A1면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한 뒤 일본 대표 기업들은 인력 감축을 포함한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허리띠를 졸라맸다.일본 기업 순이익률은 지난 1분기 평균 5.2%로 한국을 앞섰다.3년 전만 해도 순이익률에서 한국 기업이 일본보다 나았다.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시민단체에 지원된 정부 보조금이 부정하게 집행된 것에 대해 “국민의 혈세가 정치 포퓰리즘의 먹잇감이 되고 지난 정부에서만 400조원의 국가채무가 쌓였다"면서 “이는 납세자에 대한 사기 행위이고 미래 세대에 대한 착취 행위"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대통령실과 국무총리실은 지난 문재인 정부 5년간 국민 혈세에서 나간 시민단체 보조금이 제대로 사용되지 않았다면서 전수조사와 구조조정을 예고한 데 이어 윤 대통령이 직접 시행령 개정안을 통과시키며 압박에 들어간 것이다.대통령실은 이와 별도로 보조금 비리에 대한 강도 높은 수사 의지를 밝혔다.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부적절한 행동을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비판하고 중국 외교부가 싱 대사에 대한 한국 언론 보도를 문제 삼으면서 한중 관계가 악화일로에 들어서고 있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한국에 있는 최고위 외교관으로서 선린 우호 관계에 매진하며 아무리 문제점이 느껴진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비공개로 풀어나가 협의하고, 국민 앞에서는 언제나 외교적으로 빈 협약의 정신을 지키면서 우호적 관계를 만들어가는 게 외교관의 직분"이라며 “중국 측이 이 문제를 숙고해보고 우리에게 적절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 언론 보도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싱 대사를 향한 중국 정부의 지지 의사를 재확인했다.
정부와 여당이 중위소득 100% 이하로 형편이 어려운 대학생들에게 학자금 대출 이자를 면제해주는 대책을 내놨다.국민의힘과 정부는 13일 국회에서 ‘취약계층 대학생 학자금 지원 확대’ 관련 협의회를 열어 학자금 대출 이자 면제 대상을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로 한정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민주당에 ‘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 개정안'을 재논의하자고 제안했다.민주당이 처리한 학자금 상환법은 소득 8구간 이하 대학생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는데, 이를 5구간 이하로 낮춰 적용 대상을 축소하자는 취지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서울대 교수직에서 직위 해제된 지 3년5개월 만에 파면당했다.서울대는 13일 교원징계위원회를 열고 조 전 장관에 대한 교수직 파면을 의결했다.조 전 장관이 2019년 12월 31일 뇌물수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지 3년5개월 만이다.
[포토] 에너지 대전환 시대…매경·KENTECH 포럼 나주서 열려
포토] 에너지 대전환 시대… 매경·KENTECH 포럼 나주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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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우주에 띄운 태양광 패널을 이용해 만든 전기를 지구로 보내는 ‘우주 태양광발전’ 실험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과학계에서는 전기 전송 효율화 등을 위한 향후 실험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이르면 2040년께 우주 태양광발전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13일 과학계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공대는 우주 태양광발전 시제품 ‘우주태양광전력시연기'가 마이크로파로 변환해 보낸 전기 신호를 수신하는 데 최근 성공했다.
경기 판교 정보기술 밸리에 구조조정 찬바람이 불고 있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한 고참 직원은 “넥스트 챕터는 원하는 사람에 한해 희망퇴직을 받고 있다"면서 “대상이 되는 직원들은 강제적 분위기가 덜하다 보니 무엇이 자신에게 맞는지 계산기를 두드려보고 있다"고 전했다.판교 업계에서는 네카오에서 사실상 첫 희망퇴직 사례가 나타난 만큼 넥스트 챕터가 향후 가이드라인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알립니다] 16일 매일경제TV '2023 개국 포럼' 개최
매일경제TV가 오는 16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서울 호텔에서 ‘2023 개국포럼'을 개최합니다.특히 매일경제TV는 이번 포럼을 통해 글로벌 경제의 게임 체인저로 급부상하고 있는 챗GPT에 대한 경영 전략과 정책 어젠다를 제시하고자 합니다.이번 포럼은 매일경제TV와 유튜브에서 동시에 생중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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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쏘아올린 빅테크랠리 … 애플 시총 3조달러 초읽기
챗GPT가 촉발한 인공지능 열풍에 올라탄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 주가가 치솟고 있다.에드 야데니 시장전략가는 “현재 미국 주식이 극단적인 강세 수준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현재는 기관투자자와 개인투자자 모두 더 낙관적으로 변하는 시점에 있다"고 진단했다.빅테크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골드만삭스는 지난주에 S&P500지수 연말 목표가를 4000에서 4500으로 상향 조정했다.
챗GPT 인공지능 열풍으로 D램,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의 슈퍼 사이클이 재현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반도체 지수 급등에 마이크론 주가는 3.09% 올랐다.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관련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아시아 시장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TSMC 주가도 급반등했다.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전년 동기 대비 1%포인트 가까이 하락했다.CPI가 전년 동기에 비해 4.0% 오른 것은 2021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기 대비 5.3% 상승하며 블룸버그 전망치를 소폭 웃돌았다.
미국의 단기 인플레이션 전망이 2년 내 최저치로 떨어졌다.다만 시장전문가들은 금리 동결 결정이 나더라도 7월 FOMC가 다시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뉴욕 연방준비은행은 12일 5월 소비자 전망 설문조사 결과 발표를 통해 1년 후 기대 인플레이션은 4.1%로 전월보다 0.3%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A4면
'코로나 다이어트' 성공한 日기업 … 韓은 노조 등쌀에 비용늘어
삼성전자와 소니의 3년간 구조조정 양상은 이 같은 차이를 설명한다.삼성전자의 2020년 1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55조3250억원, 4조2610억원이었다.같은 기간 같은 전자업종의 대표주자 일본 소니의 매출과 순이익은 19조1500억원, 3590억원으로 삼성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일본 기업들의 발 빠른 사업 재편과 구조조정, 이를 인정한 외국인의 투자 확대가 맞물리면서 일본 증시가 연일 버블 붕괴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일본 증시 상승의 가장 큰 이유로는 역사적으로 낮아진 달러 대비 엔화 가치가 꼽히지만, 주가지수 뒤에 있는 일본 기업의 경쟁력이 큰 몫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미국 경제전문 매체 CNBC에 따르면 디나 팅 프랭클린 템플턴 글로벌 인덱스 포트폴리오 관리팀장은 “일본은 원료, 장비, 엔지니어링 인적 기반까지 갖추고 있기 때문에 다른 국가에 비해 우위가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국내 외부감사 대상 법인 3만여 곳 중 35%가 번 돈으로 이자도 감당하기 어려운 ‘한계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계기업 비중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2020년 36.3%로 치솟았다가 2021년 34.1%로 낮아졌지만 1년 만에 다시 증가했다.기업의 평균 이자보상비율은 2021년 656%에서 지난해 455.4%로 대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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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기금으로 김일성 우상화 공연 …'유령사업' 보조금 횡령도
서울시에서 남북교류협력기금을 지원받은 한 시민단체가 지원금으로 ‘김일성 우상화’ 공연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서범수 의원은 이날 열린 시민단체 선진화 특별위원회 5차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시민주도 평화통일 교육사업 등에서 서울시로부터 받은 보조금으로 친북 좌파 교육을 시키는 등 사례가 많았다"며 “이런 사례는 통일부나 각 지자체에서 전수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통일부의 남북교류협력기금이 간첩 활동을 하던 이들의 방북에도 사용된 것으로 밝혀졌다.
윤석열 정부가 국정과제로 내세운 ‘비영리 민간단체 회계 투명성 강화'를 추진하기 위해 시행령 개정 카드를 먼저 꺼내들었다.13일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2023년도 제24회 국무회의에서는 보조금을 수령한 후 작성하는 정산보고서의 외부 검증 기준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된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심의 의결됐다.이는 정부가 최근 3년간 보조금 6조8000억원을 지급받은 민간단체 1만2000여 곳을 대상으로 일제 감사를 실시한 결과 1조1000억원 규모 사업에서 총 1865건의 부정과 비리를 적발한 데 대한 후속 조치 개념이다.
노조 이어 시민단체 회계 정조준 100조 넘는 국고보조금 확 줄듯
윤석열 대통령이 노조 회계 투명성 강화를 위한 회계 결산보고 공시에 이어 시민단체 보조금 사용 내용 공개를 직접 들고 나온 것은 문재인 정부 5년간 가장 강력한 ‘정부의 편'이었던 노조와 시민단체를 정조준하며 이들에 대한 압박에 들어간 것으로 볼 수 있다.윤 대통령은 “횡령, 리베이트 수수, 허위 수령, 사적 사용, 서류 조작 등 부정의 형태도 다양했다"면서 “지난주 발표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합동점검에서도 대규모 위법 부당 사례가 적발되었다. 보조금은 남발되고 검증과 관리가 전혀 이뤄지지 않아 부정과 비리의 토양이 되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시민단체 등에 지급되는 보조금을 줄이는 것은 올해 확 줄어든 세수를 메우는 데에도 일정 부분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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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파리BIE 현장서 부산엑스포 유치전 진두지휘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9~24일 4박6일 일정으로 프랑스 파리와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한다.김 차장은 “윤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은 취임 후 첫 아세안 국가 양자 방문"이라고 의미를 부여하면서 “이번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경제활동이 보다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여러 제도적 기반을 점검하고 신광물 공급망, 신재생에너지, 신과학기술, 스마트시티와 같은 새로운 분야로 안보협력의 지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경제외교에 방점이 찍힌 국빈 방문의 성격을 반영하듯, 윤 대통령은 보반트엉 베트남 국가주석, 응우옌쑤언푹 당 서기장, 팜민찐 총리, 브엉딘후에 국회의장 등 베트남 최고지도부 전원과 개별 면담을 하는 것 외에도 한·베트남 파트너십 박람회 참석, 진출 기업인 오찬 간담회, 한·베트남 비즈니스포럼, 디지털 미래세대와의 대화 등 다양한 경제 일정을 소화한다.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과 공정언론국민연대가 한국방송공사이사들이 작년도 경영평가서에서 불공정 방송 내용을 삭제한 것을 지적하고 방송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13일 홍 의원과 공언련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2시 남영진·조숙현·정재권·김찬태·류일형·이상요 등 다수의 KBS 이사 측은 경영평가 위원들이 상정한 지난해 사업연도 경영평가서에 적시된 KBS 불공정 방송 내용 삭제를 의결했다.공언련 측은 “결과적으로 이들은 국민이 KBS 불공정 방송 내용이 누락된 지난해 사업연도 경영평가 결과를 볼 수밖에 없도록 했다"며 “이는 공영방송 이사들이 직접 경영평가를 조작한 것"이라고 밝혔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내년 총선 출마 가능성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박성준 민주당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조 전 장관의 총선 출마설에 대해 “윤석열 정권의 심판에 결정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정치적 공간을 다 열어줘야 한다"고 말했다.민주당은 지난달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후보자를 내년 총선 부적격자 기준에서 삭제한 ‘22대 총선 공천 규칙'을 확정한 바 있다.
오는 24일 1년간의 미국 생활을 마치고 귀국하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내년 총선에 출마할 뜻이 없다고 밝혔다.이 전 총리는 12일 독일 베를린자유대에서 열린 김대중 연례 강좌 초청 연사로 나서 강연에서 “귀국하면 지난 1년 동안 미국에서의 연구 결과를 중심으로 제가 할 바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지난 1년간 미국 조지워싱턴대에서 방문연구원으로 연구 활동에 몰입한 이 전 총리는 현재 독일에서 대학들을 돌며 강연을 하고 있다.
지난주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회동하고 한국 정부를 비난한 이후 양국 관계가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하지만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에서 언급한 ‘적절한 조치'의 주체가 중국 정부인가, 싱 대사인가'라는 질문에 “구체적으로 중국 정부나 싱 대사를 지칭한 것은 아니고 중국 측의 전반적인 조치가 이뤄지고 있는지 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싱 대사의 이번 발언은 정부가 한·미·일 연쇄 정상회담을 마친 뒤 한중 간 고위급 교류 재개를 모색하던 중에 터져나왔다.
한미가 12일 북한의 2차 정찰위성 발사 시 대북 제재와 군 당국의 대응 등 다각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김 본부장은 “북한이 위성 추가 발사를 예고한 상황에서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한 한미 대응 방안을 점검하고 조율했다"며 “북한이 도발로는 아무것도 얻을 수 있는 것이 없음을 깨닫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북한의 위성 발사 시기와 관련해 김 본부장은 “언제 하더라도 대응할 준비가 돼 있도록 하는 게 저희 목표"라고 말했고, 성 김 대표는 “마지막 발사가 실패했으니 북한이 다시 시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포토] 광주 비엔날레 찾은 김건희 여사
한국 미국 일본 3국 협력체제가 공고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9개월 만인 이번주 한·미·일 안보 수장들의 만남이 이뤄질 전망이다.13일 대통령실은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14~15일 1박2일 일정으로 일본 도쿄를 방문해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3국 안보 총괄 책임자가 만나는 것은 작년 8월 하와이에서 회동한 이후 약 10개월 만이고 조태용 실장 체제 출범 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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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자동차가 2027년까지 차세대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를 실용화한 전기자동차를 선보일 계획이다.도요타가 전고체 배터리 탑재 차량에서 앞서갈 경우 시장 변화를 유도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도요타 외에 닛산자동차도 2028년까지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를 시장에 투입한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美, 中기업 무더기 제재 …"군사훈련에 나토 장비 사용"
12일 미국 상무부가 서방 기술과 북대서양조약기구 장비를 사용해 중국군 조종사 비행 훈련에 관여한 중국 기업을 무더기 제재했다.상무부는 이날 국가 안보 우려와 인권 침해를 이유로 중국 기업 31곳을 포함해 모두 43곳을 제재 목록에 올렸다고 밝혔다.중국항공산업공사 등 항공 관련 업체 다수는 서방과 나토 장비를 사용해 중국군 전투기 조종 훈련을 제공했다는 이유로 제재 대상이 됐다.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를 향해 대대적인 반격 작전을 감행하는 가운데 북대서양조약기구가 사상 최대 공군 훈련에 돌입했다.12일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나토 회원국과 파트너 국가로 구성된 25개국이 참여하는 사상 최대 공군 훈련인 ‘에어 디펜더 23'이 유럽 영공에서 일제히 시작됐다.독일연방군 주도로 시행되는 이번 훈련에는 나토군 1만여 명을 비롯해 미국 전투기와 독일연방군 항공기 등 항공 전력 총 250대가 동원됐다.
프레드 라이언 워싱턴포스트 최고경영자 겸 발행인이 12일 CEO 자리에서 물러났다고 WP가 보도했다.레이건대통령재단은 이날 센터 설립을 발표하며 “미국에 예의가 사라지고 신뢰가 무너지면서 민주주의 기반이 위협받고 있다"면서 “깊은 분열과 불화를 해결할 건설적인 방안을 찾고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라이언은 “미국 정치와 사회 전반에서 개인과 단체가 예의와 존중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재단에 말했다.
12일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리시 수낵 현 총리와 보리스 존슨 전 총리 간 설전은 이날 진행된 귀족 작위 수여식에서 벌어졌다.이날 수낵 총리는 존슨 전 총리가 자신과 친분이 있는 보수당 의원 3명이 귀족 작위를 받을 수 있도록 로비를 펼쳤다고 주장했다.수낵 총리는 영국 런던 테크 콘퍼런스에 참석한 자리에서 “존슨 전 총리가 귀족 후보 지명에 관해 ‘내가 해서는 안 될 일'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며 “나는 그것이 옳다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를 막아달라는 가처분을 신청했다.지난해 말 FTC는 MS가 블리자드를 인수하면 게임 시장의 경쟁 약화가 우려된다며 기관 내부 행정법 판사에게 인수 금지 소송을 제기했다.이 소송 재판은 8월 초로 예정돼 있는데, FTC는 이에 앞서 연방 법원에 MS의 인수를 막아달라는 임시 효력을 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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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창가쪽 조명은 꺼두세요"… 기업들 '작지만 큰 실천'
이 이사장과 함께 오피스 쿨비즈 챌린지에 참여한 에너지공단 직원 A씨는 “올여름 사무실과 집에서 에너지 절약을 열심히 실천하겠다"고 말했다.오피스 쿨비즈 챌린지에 처음 참여한 에너지공단은 올여름 매일경제신문과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전개한다.‘하루 1㎾h 줄이기'를 목표로 가정과 상점, 사무실 등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행동 요령을 대대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일반인이 집에서 하루에 전기 사용량을 1킬로와트시만 줄여도 액화천연가스 수입액을 연간 27억달러 이상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가구당 월평균 전기 사용량은 약 300kWh로, 하루 1kWh 절감 시 한 달이면 총 30kWh를 줄일 수 있다.하루 1kWh씩만 줄이면 한 달 전기요금도 5만8010원에서 5만220원으로 7790원 절약할 수 있다.
한국전력이 다음주에 올해 3분기 전기요금을 발표한다.한전의 극심한 재정난을 해소하려면 추가 인상이 불가피하지만, 2분기 전기요금을 인상한 지 불과 한 달밖에 안 됐다는 점에서 요금 동결이 유력하다.1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전은 오는 16일까지 3분기 전기요금 인상 요인을 산업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알립니다] '에너지 다이어트' 동영상·슬로건 전국민 공모
올여름 극심한 무더위가 예상됨에 따라 ‘냉방비 폭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매일경제신문은 지난겨울에 이어 올여름에도 한국에너지공단과 공동으로 ‘에너지 10% 절감'과 ‘실내 온도 26도 유지'를 목표로 하는 ‘에너지 다이어트 1026’ 캠페인을 전개합니다.모든 국민이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자는 취지에서 ‘에너지 절약 동영상&슬로건 공모전'을 개최합니다.
올여름 극심한 무더위가 예상됨에 따라 ‘냉방비 폭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매일경제신문은 지난겨울에 이어 올여름에도 한국에너지공단과 공동으로 ‘에너지 10% 절감'과 ‘실내 온도 26도 유지'를 목표로 하는 ‘에너지 다이어트 1026’ 캠페인을 전개합니다.모든 국민이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자는 취지에서 ‘에너지 절약 동영상&슬로건 공모전'을 개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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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인허가를 대가로 민간 업체와 유착한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 규정을 어기고 본인과 가족이 직접 태양광 사업을 하면서 보조금을 받아 챙긴 ‘간 큰’ 250명의 공공기관 직원이 적발됐다.감사원이 문재인 정부 시절 대대적으로 진행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을 감사한 결과, 이 같은 직권남용·사기·보조금법 위반 등 비위 사실이 대거 적발되면서 사실상 ‘복마전'같이 운영된 태양광 사업의 실상이 드러났다.13일 감사원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4개월에 걸쳐 특혜·비리 의혹이 있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점검한 결과, 공직자들이 민간 업체와 공모해 인허가나 계약에서 특혜를 제공한 사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에 갑질한 브로드컴 공정위에 반성문 썼지만 퇴짜
삼성전자에 스마트폰 필수 부품을 공급하면서 장기 계약을 강요하는 ‘갑질'을 했다는 혐의를 받는 글로벌 기업 브로드컴이 공정당국에 자진시정안을 제출했지만 기각당했다.공정위는 지난해 1월 조사를 마치고 심사보고서를 상정했으나 7월 브로드컴의 신청에 따라 동의의결 절차를 개시했다.브로드컴이 마련한 최종 동의의결안에는 반도체·정보기술 분야 중소 사업자 지원을 위한 200억원 규모의 상생기금 조성, 삼성전자가 구매한 부품에 대해 3년간 품질보증·기술 지원 제공, 부품 공급계약 강제 및 부품 선택권 제한 금지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野 35조 추경 요구에 … 秋부총리 "나라살림 어떻게 하라고"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더불어민주당의 추가경정예산 편성 요구에 대해 “나라 살림을 어떻게 하자는 거냐"며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다.추 부총리는 유동수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지난 4월 말까지 국세수입 부족분은 전년 대비 34조원 수준"이라며 “오는 7월과 8월에 법인세 중간예납이 있어서 늦어도 9월 초에는 올해 세수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추 부총리는 “민생이나 투자 부문 활력을 북돋워야 하는 시점에 세수 부족을 메우기 위해 추가적 세법 개정을 통해 세금 부담을 더 지우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며 “세계잉여금이나 기금 여유자금을 통해 당초 예정된 세출과 민생 예산을 차질 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최대 경제학회인 한국경제학회는 제54대 학회장으로 김홍기 한남대 경제학과 교수가 선출됐다고 13일 밝혔다.김 교수는 “세계경제학자대회 준비위원회와 긴밀하게 협조해 학계뿐만 아니라 정부와 공공기관, 기업들과의 접촉 확대를 통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김 교수는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감사원이 13일 검찰에 수사를 요청한 신재생에너지 비리 혐의자 명단에는 강임준 군산시장이 포함돼 있다.전북 군산시가 태양광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강 시장의 고교 동문이 대표이사로 있는 A사에 특혜를 줬다는 판단이다.이날 감사원에 따르면 강 시장은 군산시가 2020년 10월 99㎿ 규모 태양광 사업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때 A사의 연대보증 문제를 해결해주라고 직원에게 지시했고 결국 군산시는 A사와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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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부터 대환대출 서비스를 시작한 핀다에서는 애큐온저축은행에서 연 16% 금리로 4500만원을 빌린 차주가 연 8.13% 금리의 광주은행 대출 상품으로 갈아타기에 성공한 사례가 나왔다.지방은행과 핀테크사의 ‘찰떡궁합'은 대출 실적에서 드러난다.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토스에서 실행된 5대 지방은행의 대출 규모는 6694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1% 급증했다.
원화값 1200원대 안착하나 넉달만에 1270원대로 급등
미국의 기준금리 동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달러당 원화값이 17원 가까이 급등해 4개월 만에 1270원대에 진입했다.13~14일로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기대감이 원화 강세 배경이 됐다.백석현 신한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인플레이션 수치가 둔화할 것이란 기대감이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며 “국내 메모리 반도체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가 더해져 원화 강세 모멘텀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40대 주부 윤 모씨는 여름휴가를 준비하면서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해외여행보험에 가입했다.휴가철을 앞두고 여행자보험 경쟁이 치열하다.올해 1~4월 주요 5개 손해보험사 해외여행자보험 신계약 건수는 40만7650건으로 지난해 대비 13배 늘었다.
OK금융 사내 저탄소 캠페인 임직원 환경보호 실천해 기부
OK금융그룹이 저탄소 생활문화 정착을 위한 사내 환경보호 캠페인 ‘OK챌린지 시즌2'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임직원들은 ‘탄소중립포인트 녹색생활실천’ 홈페이지에 회원으로 가입한 후 전자영수증 발급, 다회용컵 이용, 무공해차 대여, 친환경 제품 구매, 폐휴대폰 반납을 비롯한 9가지 탄소 저감 활동을 실천하면 각 활동을 통해 탄소중립 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캠페인 기간에 임직원들이 적립한 포인트만큼 회사에서 기부금을 조성해 에너지 취약계층에 기부할 계획이다.
포토] 中企 현장 찾은 기업은행장
A15면
포스코 양대 노동조합 중 하나인 포항지부 포스코지회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금속노조에서 탈퇴했다.앞서 포스코지회는 지난 2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산별노조에서 기업노조로 조직 형태를 전환하는 것을 안건으로 상정하고, 대의원 투표를 통해 금속노조 탈퇴를 최종 결정했다.포항지부 포스코지회는 지난해 말부터 모두 세 차례나 투표를 실시하며 금속노조 탈퇴를 추진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더불어민주당 내 의원 모임에서 한국의 ‘반도체 신화'를 만든 토대가 된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리더십을 조명하며 삼성의 ‘오너 경영'을 분석하는 세미나를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세미나 참석자들은 반도체에 대한 이건희 선대회장의 업적을 언급하며 한국이 미래에도 반도체 강국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국가적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13일 민주당 내 ‘글로벌 기업 국제경쟁력 강화 민주당 의원 모임'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글로벌 기업을 돕다-반도체 글로벌 경쟁과 삼성 오너 경영의 역할'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셀트리온이 현재 6개인 바이오시밀러 제품 포트폴리오를 2025년까지 국내 최대인 11개로 확대한다.셀트리온은 이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 ‘CT-P43'과 천식·두드러기 등 치료제 ‘졸레어'의 바이오시밀러 ‘CT-P39'에 대해 각각 지난달과 지난 4월에 유럽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또 안과 질환 치료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2'의 미국 품목허가를 이달 중 신청할 예정이다.
이착륙장 설치법 국회소위 통과 현대차 UAM 사업 '날개' 달아
도심항공교통 산업 활성화를 위해 수직이착륙장 등 관련 시설을 설치하고 정부가 관련 비용을 지원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의 법안이 국회 소위원회를 통과했다.법안에는 UAM 이착륙을 위한 버티포트 개발 사업을 국토교통부 장관이 시행할 수 있도록 하고, 국토부 장관 외 다른 사업자도 이를 개발할 수 있도록 하되 이에 관한 절차를 마련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또 UAM 연구개발과 실증시험 등을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해 실증사업 구역을 지정·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도 마련했다.
포토] 부산엑스포 홍보대사로 나선 신동빈 회장
A16면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남서부로 약 300㎞ 떨어진 실롱스크주 동브로바구르니차.지난 12일 방문한 인구 12만명의 작은 도시는 리튬이온배터리 분리막 기업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분리막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었다.1~4공장이 모두 갖춰질 경우 연산 15억4000만㎡ 규모의 분리막을 생산할 수 있다.
먼지 봉투 없는 청소기와 날개 없는 선풍기 등으로 가전 혁신을 주도했던 다이슨이 새로운 공기청정기를 선보였다.이번 신제품 개발을 주도한 맷 제닝스 다이슨 환경제어 부문 총괄은 13일 매일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강력하고 조용하게 정화된 공기를 분사하는 성능을 구현하기 위해 공기 흐름과 정화의 모든 과정을 되짚어봤다"고 말했다.다이슨의 환경제어 부문은 공기청정기와 냉각팬, 히터, 가습기 등을 연구개발하는 팀이다.
포스코, 아르헨 염수 가공하는 수산화리튬 공장 전남서 착공
포스코홀딩스가 아르헨티나 염수에서 뽑아낸 탄산리튬을 활용해 2차전지용 수산화리튬을 생산하는 공장을 국내에 짓는다.공장이 준공되면 포스코그룹은 연 5만t 규모 수산화리튬 생산체제를 구축하게 된다.13일 포스코홀딩스는 전남 율촌1산업단지에서 2차전지 소재용 수산화리튬 공장 착공식을 했다고 밝혔다.
양안 갈등이 한국 조선업계에 ‘새로운 기회'로 다가오고 있다.지난해 3월 삼성중공업은 8036억원대 컨테이너선 5척 수주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최근 HD한국조선해양은 대만 양밍과 1만5500TEU급 액화천연가스 추진 컨테이너선 건조 계약을 맺었다.
[포토] LG전자, 브랜드 변화 알리는 '라이프스굿' 행사 진행
포토] LG전자, 브랜드 변화 알리는 ‘라이프스굿’ 행사 진행
A17면
챗GPT를 앞세워 생성형 인공지능 시대의 문을 연 오픈AI가 15년 전 애플의 전략처럼 다양한 외부 서비스를 챗GPT 안으로 끌어들여 수익화를 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이 전 사장은 “스마트폰에서 이를 해결하려면 세 개 앱을 이용자가 일일이 터치해야 하지만 챗GPT 플러그인에서는 별도의 터치 없이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현재 오픈AI가 허용하는 플러그인 수는 최대 3개로, 이 전 사장은 향후 10개까지 활성화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LG유플러스가 신임 최고정보보호책임자로 사이버 보안 전문가인 홍관희 전무를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LG유플러스는 “홍 CISO는 26년간 통신·금융·유통·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보보호와 개인정보 관리 체계를 구축한 실무형 전문가"라면서 “KISA에 재직하며 정보 유출·침해 사고에 대응한 경험으로 사이버 보안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전했다.홍 CISO는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해 사이버 보안 역량 강화에 많은 투자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LG유플러스에 합류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통신 서비스 보안을 강화하는 것을 넘어 LG유플러스가 선진적인 사이버 보안 체계를 갖춘 ‘일등 기업'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가 올해 상반기에도 멀티모달, 경량화, 윤리를 비롯한 다양한 영역에서 초거대 인공지능 연구 성과를 대거 인정받으며 차세대 AI ‘하이퍼클로바X’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또한 독거노인을 위한 네이버의 AI 안부 전화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을 통해 초거대 언어 모델 기반 챗봇 서비스가 어떤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지를 실증한 인터뷰 연구는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분야 최상위 학회로 꼽히는 CHI 2023에서 ‘베스트 페이퍼'를 수상했다.윤상두 네이버클라우드 AI랩 소장은 “올해 상반기에도 머신러닝, 음성, 컴퓨터 비전을 포함한 다양한 학회에서 의미 있는 연구를 발표했다"며 “서울대, KAIST, 뉴욕대와 같은 유수 연구기관과 초거대AI 기술 고도화를 위한 협력을 지속하고 튀빙겐대, 워싱턴대와의 연구 협력을 통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초거대 AI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et's 스타트업] "블록체인 게임 한곳에 모아 소개해요"
이홍규 이스크라 대표는 최근 매일경제와 만나 사업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이 대표는 라인의 블록체인 제품을 총괄하며 플랫폼 개발을 이끌었다.이스크라는 올해 초 양질의 웹3.0 게임을 모아 이용자에게 소개해주는 퍼블리싱 플랫폼 ‘런치패드'를 내놨다.
KDX한국데이터거래소가 KDX 플랫폼을 통해 기존에 판매 중인 SK텔레콤의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인 ‘지오비전’ 데이터 상품에 ‘교육용 버전'을 추가해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에 KDX 플랫폼을 통해 판매를 시작한 교육용 버전의 데이터 상품은 SK텔레콤의 기지국 데이터를 기초로 서울, 경기를 포함한 6개 광역시의 과거 4년간에 대한 존재인구 데이터를 비영리 교육기관 또는 교직원·학생에 한해 낮은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도록 설계됐다.예산 문제로 연구에 필요한 고품질의 데이터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교직원·학생의 데이터 접근성을 높일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A19면
엔데믹 이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서 색조 화장품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적으로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비건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특히 인기 제품인 ‘비건 릴리프 선 에센스’ 매출은 같은 기간 약 6배 늘었다.LG생활건강은 지난해 5월 비건 뷰티 브랜드 ‘프레시안'을 내놨다.
편의점 CU가 자사의 즉석 원두커피인 ‘get커피'와 편의점 베스트셀러를 섞어 즐길 수 있도록 콤보 할인 제품을 내놨다.시원한 아이스크림과 커피를 함께 즐기고자 하는 고객을 위해 ‘get 빵빠레 아포가토’ 콤보 행사도 마련했다.get커피 컵에 에스프레소 샷을 넣고 ‘빵빠레 바닐라아이스크림'을 더하면 손쉽게 달콤한 아포가토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
CJ대한통운이 경기 광주에 위치한 곤지암 메가허브터미널에 가상현실 기술을 적용한 안전체험관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안전체험관은 지게차, 컨베이어 벨트, 도크 작업 등 물류센터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상황을 연출했다.사고 상황에 대처하는 훈련을 통해 실제 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고기도 잘 구워야 맛있다" 전용 조리기 만드는 식품사
고피자, 정육각, 풀무원 등 최근 식품 회사들이 피자나 고기를 굽는 기계를 자체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고객이 라벨을 통해 사물인터넷 기술이 적용된 에어프라이어에 고기 정보를 입력하고, 구워진 고기에 대한 평가를 전용 애플리케이션에 남길 수 있다.에어프라이어는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뒤 다음번에 고기를 구울 때 온도와 시간을 자동으로 조정해 준다.
컬리, 8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 '2023 컬리 푸드 페스타' 개최
컬리가 서비스 출시 8년 만에 처음으로 오프라인 축제를 열고 식음료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13일 컬리는 7월 6~9일 나흘 동안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아트홀에서 ‘2023 컬리 푸드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컬리 파트너사 85곳이 참여해 모두 130여 개의 식음료 브랜드를 선보인다.
A21면
뜨거운 코스피는 남의 얘기 … 개미들, 반대매매에 덜덜 떨어
코스피가 연중 최고 수준을 오가는 가운데 대량의 반대매매가 쏟아지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금융투자협회에서 집계하는 반대매매는 미수거래에 대한 것이다.미수 외에 개인투자자들이 개별 증권사에서 신용으로 거래한 종목에 대해 이뤄지는 반대매매는 집계에 포함되지 않는다.
"수익·비용 제대로 반영하는지 건설·조선업 회계 깐깐히 볼것"
금융감독원이 올해 기업 재무제표에 원자재 가격 상승과 경기 둔화 위험성이 정확히 반영됐는지를 중점적으로 심사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금감원은 올해 4대 분야 중 하나로 건설과 조선업의 ‘장기공사수익'을 꼽았다.수년에 걸친 공사 수익을 특정 해에 얼마나 수익으로 인식했는지를 보겠다는 것이다.
'강성부 펀드' 이번엔 … "DB하이텍 회계장부 보겠다"
강성부 대표가 이끄는 사모펀드 KCGI가 DB하이텍에 대한 본격적인 주주활동에 나섰다.KCGI는 지난 3월 캐로피홀딩스를 통해 DB하이텍 지분 7.05%를 매입한 사실을 공시한 바 있다.이어 지난달 4일 KCGI는 DB하이텍에 주주가치 제고 활동에 필요한 자료 및 설명을 요청했다.
A22면
국내 태양광 대장주인 한화솔루션 주가가 올해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증권가에선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13일 한화솔루션 주가는 1.15% 하락한 4만7200원에 마감했다.코스피가 올해 18% 상승하는 동안 한화솔루션 주가는 오히려 12.02% 내렸다.
고려시멘트=장성공장 노동쟁의 발생으로 생산 중단.영우디에스피=85억원 규모 디스플레이 장비 판매계약.
[유가증권시장 공시] 삼성중공업 / 덕양산업 / SKC
삼성중공업=6592억원 규모 LNG선 2척 공사 수주.SKC=폴리우레탄 자회사 SK피유코어 매각 추진 보도 관련 미확정 공시.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H&Q코리아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현대엘리베이터의 백기사로 나선다.현 회장이 들고 있는 현대엘리베이터 지분 7.8%와 현대네트워크가 보유한 현대엘리베이터 지분 10.6%를 담보로 삼았다.현대네트워크는 현 회장과 자녀들이 지분 100%를 보유한 기업이다.
삼성증권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엠팝'에서 해외 채권을 1000달러 이상 순매수한 고객을 대상으로 상품을 제공하는 이벤트 ‘비장의 무기 채권 거래'를 6월 30일까지 진행한다.이벤트 기간 내 삼성증권 모바일 앱에서 신청하고 엠팝으로 1000달러 이상 해외 채권을 순매수하면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삼성증권에서 채권 거래가 없었던 고객은 100만원 이상 순매수하면 1만원 상당의 리워드도 받을 수 있다.
외국인 투자자 매수에 힘입어 주요 엔터테인먼트 기업 주가가 큰 폭 상승하고 있으나 SM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YG엔터테인먼트도 같은 기간 7.04% 올랐으나 하이브와 SM 주가는 각각 4.26%, 1.5% 상승하는 데 그쳤다.외국인 순매수가 주가 향방을 갈랐다.
국내 1위 의약품 유통기업 지오영이 동종 업계 2위 백제약품 지분 25%를 인수해 2대 주주에 오른다.회사 관계자는 “지오영과 백제약품이 사업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이번 양사 협업이 국내 의약품 유통업계 전체의 경쟁력 강화와 사업 고도화를 위한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2002년 설립된 지오영은 국내 의약품 유통 선진화를 주도하며 국내 약국 80%를 거래처로 확보해 업계 내 매출 1위 기업으로 성장했다.
A23면
[월가월부] AI열풍에 해킹 위험 커지자 … 美 사이버보안株 천장 뚫었다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글로벌 증시를 끌어올리는 가운데 사이버 보안주 역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그렇지만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플랫폼 기반으로 클라우드 보안 등 여러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해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증권가는 분석한다.최원석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포천 500대 기업의 절반 이상을 여전히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엔드포인트 보안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AI를 활용한 ‘확장형 탐지 대응’ 등 통합 서비스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 증가, 아마존웹서비스와 AI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것은 추가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루즈 여행 폭증 기대감에 … 월가 "카니발 주가 더 오른다"
글로벌 투자은행인 JP모건, 뱅크오브아메리카가 투자 등급과 목표주가를 상향한 미국 증시 상장사 카니발 주가가 급등했다.카니발 주가는 연중 84.69% 급등했다.이날 카니발 주가가 오른 것은 월가에서 “크루즈 여행에 대한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는 긍정적인 보고서가 나왔기 때문이다.
A24면
최근 대형 바이오주가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SK바이오팜이 실적 개선 기대감에 나 홀로 두 자릿수 주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SK바이오팜은 뇌전증 치료제인 ‘엑스코프리'의 미국 판매 호조로 4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이 예상되고 있다.엑스코프리는 2019년 미국 식품의약국 승인을 받아 미국에서 뇌전증 치료제로 판매되며 SK바이오팜의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중공업, 화학·조선 등 이른바 중후장대 업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가 이달 들어 상승세가 뚜렷하다.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12일까지 타이거 200 에너지화학레버리지 ETF는 11% 상승률을 기록했다.이뿐만 아니라 TIGER 200 중공업, 하나로 Fn조선해운, 코덱스 에너지화학 등 중후장대 업종에 투자하는 상품이 이달 들어 눈에 띄는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A27면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를 지나 기지개를 켜는 모양새지만 건설사들은 여전히 바짝 엎드린 채 신규 사업을 외면하고 있다.주택 수주액이 급감한 것은 사업성 악화로 건설사들이 수주를 회피하고 있기 때문이다.박철환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주택 시장 침체, 고금리, 공사비 상승 등 악재에 건설사들이 새로운 사업을 수주하기보다는 기존에 수주해 놓은 곳의 공사를 마무리하는 데 집중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서울 은평구 불광동 600 일대 재개발 사업이 9년 만에 다시 추진된다.13일 서울시는 불광동 600 일대 재개발 사업 후보지에 대한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대상지는 2009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주민 갈등이 깊어지고 사업성이 악화되면서 2014년에 결국 구역 해제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노후화된 매입 임대주택을 전면 리모델링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리모델링 시범사업은 이를 넘어 단위 가구를 재구성하는 대수선 공사를 실시하는 사업이다.리모델링 시범사업을 위한 설계공모도 지난 12일 실시했다.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 수주가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올해 해외 수주 규모가 전년 대비 뒷걸음질 친 것으로 나타났다.국내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해외 수주까지 저조하며 건설사들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모양새다.13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1월부터 이날까지 해외 건설 누적 수주액은 87억2417만달러로 집계됐다.
[부동산 라운지] 국회·법원단지 주변 … 높이 제한 완화되나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과 서초구 법원단지 주변 건물의 높이를 제한한 규제가 완화될지 주목된다.반면 서여의도는 국회 고도 제한에 걸려 최고 높이가 55m나 65m 아래로만 건물을 지을 수 있다.영등포구청은 이에 국회에서부터 동여의도까지 높이가 완만하게 올라갈 수 있도록 규제를 조금이라도 완화해 달라는 입장이다.
A28면
신보호무역주의 양상을 띠는 에너지 대전환 시대에 세계 유일의 에너지 특화대학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가 에너지 안보를 위한 첨병 역할을 하고, 나주시와 켄텍을 연계해 세계에서 유일한 에너지 연구특화 대학도시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매일경제신문과 켄텍은 13일 전라남도 나주혁신도시 한국전력 한빛홀에서 ‘에너지 대전환의 시대와 탄소중립'을 주제로 ‘매경·KENTECH 포럼: 에너지전환 2023'을 개최했다.포럼에는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과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정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략기획위원장, 윤병태 나주시장, 윤의준 켄텍 총장, 이준호 한전 부사장, 이관영 한국에너지학회장, 양진석 광주경영자총협회 회장, 이주희 동신대 총장, 켄텍 학생, 시민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켄텍은 에너지 패권 경쟁 보루 … 지원 아끼지 않을것"
이정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략기획위원장이 13일 전남 나주혁신도시 한국전력 한빛홀에서 열린 ‘매경·KENTECH 포럼:에너지전환 2023'에서 “대한민국이 선진국들과 벌일 에너지 패권 경쟁의 핵심은 기술과 인재"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세계 유일의 에너지 특화 대학인 켄텍이 에너지 패권 경쟁의 첨병에 설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광주·전남과 켄텍이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균형발전 전략을 제시할 것을 주문했다.이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방향은 각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특성에 부합한 아이템을 내놓으면 중앙부처와 국가균형발전위에서 검토한 뒤 지원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며 “향후 켄텍에서 저탄소와 탄소중립, 신재생에너지 관련 연구 성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광주·전남이 가진 천연 자원과 융합해 신재생에너지 관련 균형발전 전략을 제시할 수 있도록 국가균형발전위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A29면
당정이 ‘학자금 무이자 대출법'을 통해 이자 면제 대상을 한정한 대신 사회소외계층을 위한 여러 정책을 내놓았다.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에 따르면 기회균형특별전형에 장애인, 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졸업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 대상자, 국가보훈 대상자, 자립지원 대상자, 북한이탈주민이나 제3국 출생 북한이탈주민 자녀, 만학도 등으로 규정하며 폭 넓게 모집하고 있다.숭실대는 2025학년도 대입전형 기본계획을 통해 수시모집의 기회균형전형에 ‘자립지원 대상자'를 추가해 주목받고 있다.
한국 영화의 관객 수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는 멀티플렉스 3사와 영화 배급사에 대해 경찰이 강제 수사에 나섰다.경찰은 이들 영화관과 배급사가 한국 영화 관객 수를 허위로 집계해 영화진흥위원회 업무를 방해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있다.영진위는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을 운영하며 영화별 관객 수와 매출액 등 박스오피스를 관리하는데, 집계는 멀티플렉스 등이 전산망에 데이터를 전송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대장동 특혜개발·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화천대유 관계사 ‘천화동인7호'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13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는 천화동인7호 실소유자인 전직배 모씨와 관련해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그의 주거지와 서울 서초구 천화동인7호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검찰은 배씨가 범죄수익이라는 점을 알면서도 100억원대 대장동 개발 수익을 배당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부터 배상윤 KH그룹 회장의 ‘호화 해외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는 이 회사 임원 등 조력자 2명을 검찰이 구속기소했다.13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는 KH그룹 총괄부회장 A씨 등 관련 임직원 2명을 범인도피 및 상습도박방조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이들은 해외에 체류 중인 배 회장에게 그룹 소속 수행원들을 보내 수발을 들게 하고 한국 음식을 공수했으며 도피·도박 자금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 대상으로 대학과 대학연합 8곳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아울러 교육부는 ‘반도체 인재 양성 지원 협업센터’ 운영을 통해 반도체특성화대학 등 반도체 인재 양성 지원사업 수행 대학들이 산업계·연구계와 함께 인력 수요 및 산업 동향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도록 할 계획이다.또 향후 기선정 대학의 특성화 분야 등을 감안해 전체 반도체 가치사슬별로 특성화대학이 선정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화영, 김성태와 통화하며 경기도가 전폭 지원한다 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과 북한 스마트팜 사업으로 수차례 통화하며 “경기도가 전폭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는 법정 증언이 13일 나왔다.김씨는 또 2019년 상반기 베트남 하노이의 미·북정상회담이 결렬되면서 김 전 회장에게 " 사기당한 거 아니냐"고 물어보자 김 전 회장이 “경기도가 계속 지원한다. 이 전 부지사가 프로젝트 책임자이고 이 지사는 대통령이 된다"고 답변했다고 말했다.그럼에도 사업 진척이 없자 불안해진 김씨는 2019년 7월엔 김 전 회장에게 이 전 부지사를 연결해달라고 요청해 스피커폰으로 통화하며 “이 사업이 안 되면 큰일 난다. 확실히 해달라"고 부탁하자 이 전 부지사가 “잘될 거다. 걱정하지 마라"는 취지로 얘기했다고 밝혔다.
강원경찰청은 불법 사금융 범죄 조직원 123명을 검거해 일명 ‘강 실장'으로 불리는 총책 장 모씨를 비롯한 주요 조직원 10명을 범죄단체 조직 및 가입·활동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장씨 등은 2021년 4월~지난해 11월 급전이 필요한 서민을 상대로 불법 고금리 대출을 통해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포토] 주중대사 규탄하는 예비역 장성
"김성태, 李 방북비용 대납후 통화서 준비 잘 하시라 말해"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2019년 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방북비용을 대신 낸 뒤 이 대표와 통화하며 “준비 잘 하셔서 좋은 성과 내십시오"라고 말했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다.13일 수원지법 형사11부가 심리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 전 회장 비서실장 출신 엄 모씨는 2019년 12월께 쌍방울그룹이 경기도를 대신해 이 대표의 방북비용 300만달러를 북측에 대납한 뒤 열린 모임에서 김 전 회장이 이렇게 말했고, 이 대표는 “고맙다"는 취지로 대답했다고 주장했다.당시 쌍방울그룹의 대북사업 투자유치 컨설팅을 담당했던 모 컨설팅그룹 대표이사 김 모씨도 이날 법정에서 이 대표가 쌍방울의 대북사업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을 것이란 취지로 증언했다.
A31면
만화에서 음식과 요리는 시대를 불문하고 꾸준히 사랑받아 온 주요 소재 중 하나다.이제 만화를 즐기는 방식이 종이에서 스마트폰으로 옮겨가면서 더 많은 웹툰에서 다양한 음식을 소개하며 만화 애호가들의 미식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2018년 학원물 ‘요리GO'로 데뷔해 4년간의 연재를 마무리 짓고 지난 2월부터 네이버웹툰에서 신작 ‘별난식당'을 연재하고 있는 HO9 작가도 요리와 음식을 다룬 만화에 진심인 웹툰 작가 중 한 명이다.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의 예술세계를 제주의 굿과 접목한 기획전이 제주돌문화공원에서 열린다.이번 기획전은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 내외부에서 최재영 전 중앙일보 사진국장의 백남준 굿 퍼포먼스 사진작품 등 총 100여 점을 5세션으로 나눠 보여줄 예정이다.돌문화공원관리소 관계자는 “샤머니즘의 예술적 승화를 실현한 백남준의 예술을 창의적으로 재해석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면서 “백남준의 사진, 비디오 설치 작품, 평면 작업, 영상, 굿 퍼포먼스와 제주 굿을 결합해 세계로 확장하는 교두보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加총리에 독서 권한 작가 "문학으로 타인 인생 공감하라"
영국 부커상 수상작 중 최다 베스트셀러 기록을 보유한 캐나다 작가 얀 마텔이 처음 방한했다.캐나다 대표 작가 얀 마텔을 이해하려면 그의 출세작이자 오스카 4관왕 ‘라이프 오브 파이'의 원작인 장편소설 ‘파이 이야기'부터 관통해야 한다.‘파이 이야기'는 2002년 부커상 본상을 거머쥐며 무명의 작가였던 그에게 갈채의 축복을 안겼고, 이 소설을 원작 삼은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는 2013년 오스카 트로피 4개를 가져오면서 작가의 이름에 광휘를 더했다.
17세에 엄마가 돼 초등학교 4학년과 2학년, 네 살 딸을 양육 중인 ‘고딩엄마’ 한지이가 출연한다.한지이와 딸들은 럭셔리한 집에 거주하고 있는데, 널찍한 내부에 테라스까지 갖춰 “지금까지 ‘고딩엄빠'에서 봤던 집 중 제일 넓다"는 세 MC의 감탄을 자아낸다.더욱이 미모가 남다른 한지이의 세 딸은 엄마보다 먼저 일어나 등교를 척척 준비하는가 하면, 함께 사는 한지이 동생에게 애교를 보여 스튜디오를 훈훈함으로 물들인다.
2022년 12월 1일, 세계인을 깜짝 놀라게 한 인공지능이 등장했다.바로 인간과 대화가 가능한 인공지능형 챗봇인 ‘챗GPT'다.급속도로 발전해 나가는 AI 기술에 대한 우려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지만 이 기술의 활용을 통해 그 문제를 오히려 해결할 수도 있을 것이다.
A33면
방탄소년단이 13일 데뷔 10주년을 맞은 소회와 ‘앞으로의 10년'을 기약하는 메시지를 직접 남겼다.뷔는 미공개 사진·영상 등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10년 동안 우리 멤버들 건강해줘서, 좋은 추억 같이 만들어줘서 고맙다. 아미들 덕분에 우리가 힘내서 한다"고 썼다.이날 국방홍보원이 발간하는 안보 전문 일간지 국방일보 1면에는 멤버 진의 광고가 실리기도 했다.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이 소속팀 올림피아코스에서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황인범은 리그에서 3골 4도움, 유로파리그 예선에서 1골, 컵대회에서 1골을 기록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사회학자인 송호근 한림대 석좌교수가 포스텍에 이사로 복귀한 것으로 확인됐다.송 교수는 같은 해 8월 포스텍에 사직 의사를 밝혔다.그가 사직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지자 그를 제외한 포스텍 인문사회학부 교수 전원이 송 교수가 사의를 거두도록 독려해달라는 취지의 글을 포스텍 교수들에게 공유한 바 있다.
세계 헌혈자의 날을 하루 앞둔 13일 ‘셋이 합쳐 956회'에 이르는 헌혈로 남다른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해군 장병들의 사연이 알려졌다.해군은 2함대사령부에 근무 중인 장진환 소령이 ‘400번째’ 헌혈에 나섰다고 이날 밝혔다.이날 3함대사령부에 복무 중인 강대승 상사도 300번째 헌혈을 마쳐 대한적십자사에서 ‘최고명예대장'을 받았다.
전 세계 대중문화의 큰 흐름으로 한류가 큰 파도를 만들고 있다.이제 시작된 한국 의료기기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부가가치를 올려야 진정한 강자로 세계에 우뚝 설 것이다.이미 한류 영향으로 한국 의료기기의 호감도는 높은 상황이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가 발달장애인들의 올림픽인 ‘2023 버투스 글로벌 게임'에서 금메달 4개와 은메달 5개, 동메달 7개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한국 선수단은 탁구와 조정에서 각각 금메달 2개를 땄으며 이번에 총 16개 메달을 획득해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버투스 글로벌 게임은 오직 발달장애인을 위한 국제 종합 스포츠 대회로 패럴림픽 한 해 전에 개최된다.
2023년 중국에서 난가배 세계대회를 만들었다.누가 1회 대회 우승을 차지할까.신진서가 중국 3위 구쯔하오를 누르면 세계대회 우승 횟수가 다섯 번으로 늘어난다.
오늘의 운세 2023년 6월 14일 水(음력 4월 26일)
오늘의 운세 2023년 6월 14일 水(음력 4월 26일
A34면
극단적으로 말해 AI가 뱉어내는 문장 어느 하나도 그대로 신문에 쓰면 안 된다.왜냐고? ‘생성형'이라는 타이틀에 열쇠가 있다.그건 AI가 ‘생성'한 글, 다르게 말하면 언론이 가장 듣기 싫어하는, 해서는 안 될 ‘작문’ 한 글이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투자자 레이 달리오는 저서 ‘변화하는 세계 질서'에서 세계 최강대국이 수백 년 주기로 교체돼 온 역사를 명쾌하게 보였다.재정적 한계로 인해 일반적으로 산업정책이라 하면 특정 분야를 선정하고 지원하는 것을 의미한다.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 전까지는 발전한 경제의 국가일수록 두드러지는 산업정책이 없는 분위기였다.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설계 자료를 빼돌려 중국에 ‘복제 공장'을 지으려던 전직 삼성전자 임원이 구속되는 일이 벌어졌다.이미 중국 등 경쟁 기업에 핵심 자료가 넘어갔는데, 처벌로 이를 없었던 일로 만들 순 없다.더군다나 사람 머릿속에 녹아 있는 암묵지의 유출까지 처벌할 순 없는 노릇이다.
A35면
[이상엽의 과학기술 NOW] 바이오 제조혁신, 그 담대한 도전
작년 9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속가능하고 안전한 국가 바이오경제 구축을 위해 ‘국가 바이오 기술 및 바이오제조 이니셔티브’ 대통령 행정명령서에 서명한 이후 각 정부기관에 지시해 개발한 생물 기반 경제 구현을 위한 보고서에 담긴 내용이다.‘미국 바이오 기술 및 바이오제조의 담대한 목표'라는 비장한 제목으로 발표된 이 보고서에는 미국 여러 부처에서 제시한 전략들을 포함하고 있으며, 바이오제조 연구개발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 식량 및 농업 혁신, 공급망 강화, 인류의 건강, 모든 분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교차 분야 진보 등에서의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바이오제조 기술은 생물학적 공정을 사용해 제품을 만드는 것이다.
쓸데없이 지하철 요금을 내야 했던 또 다른 경험들도 있다.깜빡하는 사이에 가야 할 방향의 반대 승강장으로 내려갔다가 다시 나온 적이 있다.환승 중에 다른 생각을 하다가 교통카드를 찍고 개찰구 밖으로 나온 일도 있었다.
대기업 돕겠다는 민주당의 정책 세미나 참신하다 [사설]
더불어민주당 내 ‘글로벌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회의원 모임'이 전국경제인연합회와 공동으로 13일 ‘민주당, 글로벌 기업을 돕다'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세미나를 주관한 김병욱 민주당 의원은 “공정의 관점에만 머무르지 않고 대기업 경쟁력 제고의 관점에서 기업을 지원하고 강화하기 위한 이슈를 선점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밝혔는데 올바른 상황 인식이다.이날 세미나를 개최한 의원 모임은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모색하기 위해 지난 4월 출범했다.
尹 대통령 BIE 총회 참석, 부산 엑스포 유치 역전 기회 잡아야 [사설]
윤석열 대통령이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기구 총회에 참석한다.그러나 부산 엑스포는 한국 경제를 위해 천금과 같은 기회다.윤 대통령은 물론이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4대 그룹 총수가 포함된 대규모 경제사절단도 BIE 총회에 참석한다고 하니, 부산 시민을 비롯한 국민의 기대가 크다.
이중과세 폐지하니 해외 배당금 유턴, 기업친화정책의 힘이다 [사설]
현대자동차그룹이 해외 법인이 보유 중이던 59억달러를 들여와 국내에 투자하기로 했다.현대차그룹의 ‘자본 리쇼어링’ 결정에는 해외 배당금에 대한 이중과세를 없앤 법인세 개편이 큰 영향을 미쳤다.기존에는 해외 자회사 잉여금이 국내로 배당되면 해외와 국내에서 모두 과세됐지만, 법 개정으로 올해부터는 해외에서 이미 과세된 배당금의 95%는 국내에서 비과세 대상이 된다.
B1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국내 대학들의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연세대는 지속가능발전에 공헌하기 위해 2017년 SDGs 전문기관인 ‘글로벌사회공헌원'을 출범한 바 있다.또 연세대는 매년 글로벌지속가능발전포럼을 개최해 전 세계 이해관계자들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조망하고 SDGs 달성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B2면
경희대, 창업 생태계 조성 노력 … 글로벌 평가 32계단 '껑충'
경희대가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타임스고등교육이 지난 1일 발표한 ‘2023 THE 세계 대학 영향력 평가'에서 세계 42위, 국내 2위에 올랐다.1981년 유엔이 ‘세계평화의 날'을 제정하는 데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등 글로벌 공동체의 지속가능한 번영을 위해 노력해온 경희대는 지속가능발전목표 가치를 확산하는 교육, 연구, 실천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국내 대학 최초로 시행하는 전교생 대상 세계시민 교육에 이어 지속가능발전목표와 연계한 전공 교육을 확대했다.
경북대가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 기관 THE가 최근 발표한 ‘세계 대학 영향력 평가'에서 세계 42위, 국내 2위에 올랐다.기존 자원봉사 개념을 넘어 사회문제를 발굴하고 해결에 나서는가 하면,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연구시설을 개방하고 디지털 격차를 줄이기 위한 소프트웨어 가치 확산에도 앞장서는 등 대학이 가진 역량을 지역과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있다.또 사회적 책무를 수행하고 대학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지역사회공헌센터를 지난해 신설했다.
연세대가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타임스고등교육이 발표한 ‘2023 세계대학 영향력평가'에서 세계 14위, 국내 1위에 올랐다.THE 영향력평가는 대학의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과 사회공헌에 대한 기여도를 측정하기 위해 2019년 출범했다.2015년 유엔에서 합의한 지속가능발전목표는 전 인류가 당면한 문제를 종식하기 위한 국제 사회의 공동 목표로, 빈곤, 보건, 교육, 기후 변화, 고용 등 17개 목표로 이뤄져 있다.
B3면
영혼을 집에 두고 가지말고 완전한 자아로 출근하기를 [영어로 바라보는 세상]
영혼 없이 출근하면 다른 직원과 제대로 소통할 수 있을까? ' 그러면 안 된다'는 게 구글, 페이스북 등 미국 실리콘밸리 경영진의 말이다.그들 사이에선 벌써 “완전한 자아로 일터에 나가라"는 말이 유행이다.우리의 진정한 자아를 숨기지 않고, 취약한 모습을 드러낼 때 더 즐겁고 생산적인 일터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복잡한 문제들이 많은 세상 작은 성공에 만족하지 말 것 [수학을 디자인하다]
과연 우리 삶에서 큰 성공이 무엇일까요?멀리서 보면 대단한 성취 같지만, 그것이 삶의 또 다른 번민과 고통이 되는 경우를 수없이 많이 봅니다.소소하고 아름다운 작은 성공을 여러 번 경험하면서 감사하고 만족하며 지내라는 의미로 사령관님의 메시지를 다시 읽으면서 젊은 시절의 저와 만났습니다.
교원 빨간펜이 고객과 접점을 넓히고자 판매 채널을 확장하고 온라인 마케팅을 본격 강화한다.이벤트 혜택은 전 상품 할인·적립, 전 구매 고객 대상 사은 전집 증정, 사회관계망서비스 소문내기 이벤트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사은 전집을 5명에게, 예스24 적립금 5000원권을 50명에게 증정한다.교원 빨간펜 관계자는 “판매 채널을 다각화하여 학부모들과 접점을 확대하고 온라인을 통한 홍보를 강화하고자 빨간펜 최초로 온라인 서점에 입점하게 됐다"며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고 학습에 필요한 기본 소양을 쌓을 수 있도록 교원 빨간펜 전집 총 60종 중 가장 인기 높은 14종을 선보이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교의 독서토론논술 브랜드 ‘솔루니'가 2개월 단기 글쓰기 훈련 집중 프로그램인 ‘솔루니 초등 교과 글쓰기'를 출시했다.이번에 출시한 ‘솔루니 초등 교과 글쓰기'는 2개월 동안 매주 15분씩 학습하는 단기 집중 프로그램으로 초등 3~4학년 사회·과학 교과서의 주요 개념을 학습함과 동시에 국어과 성취 기준에 근거한 글쓰기 훈련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교과 개념을 익히는 어휘 학습과 개념을 나의 말로 풀어 써보는 문장 학습, 쓰기 전략을 적용한 문단 수준의 글쓰기 과정을 체계적으로 반복하며 글쓰기의 기본원리를 체득할 수 있다.
비상교육의 메타인지 기반 스마트 학습시스템 ‘온리원'이 1학기 기말고사를 앞둔 중학생들의 시험 준비를 돕고자 ‘평가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특히 과목 수와 범위가 늘어나는 기말고사에서는 보고 듣기만 하는 학습을 넘어 그동안 배운 것을 복기하고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학습이 필요한데, 메타인지 기반 학습 시스템 온리원 평가존을 통해 효율적인 시험 대비를 할 수 있다고 비상교육은 밝혔다.김세희 비상교육 온리원중등콘텐츠혁신코어 그룹장은 “아는지 모르는지 확인하는 테스트가 메타인지를 활용한 장기 기억에 매우 효과적"이라며 “메타인지 기반으로 설계된 평가존을 활용하여 1학기를 잘 마무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C1면
잠실 중심생활·한강 프리미엄 6억대 아파트 '송파 라보로'
기준금리 인상으로 서울 집값이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이제는 미래 가치가 높고, 생활환경이 뛰어난 알짜배기 입지를 지닌 역세권 아파트의 가치가 부각하고 있다.특히 서울 강남·송파의 경우 집값이 오를 만한 요인이 많으며, 역세권 아파트는 편리한 교통과 풍부한 생활 인프라로 불황기에도 가격 방어력이 높다.부동산업계 전문가는 “최근처럼 경기가 침체되고 시장이 불안정할 때일수록 수요자들은 안정성이 높은 상품으로 집중되는 경향이 짙다"며 “실제로 살면서 주거 만족도가 높은 지역일수록 수요 확보에 유리해 안정성이 보장되는 만큼 검증된 지역 역세권 아파트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C2면
청주 흥덕구에 명품 아파트 '월명공원 한라비발디 온더파크'
HL디앤아이한라가 이달 중 충북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산26 일원에서 아파트 ‘월명공원 한라비발디 온더파크'를 분양한다고 밝혔다.월명공원 한라비발디 온더파크는 중부고속도로 서청주IC, 고속화철도 북청주역, 청주국제공항 등을 오가기도 편리하다.단지에서 2㎞ 이내에 신설될 예정인 북청주역은 충북선 철도 고속화 연계 사업인 천안~청주국제공항 복선전철이다.
금강주택이 6월 검단신도시 RC3블록에 위치하는 ‘코벤트워크 검단 1차’ 상업시설을 분양할 예정이다.코벤트워크 검단 1차는 분양 당시 최고 57대1로 검단신도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경신했던 주상복합단지 ‘검단역금강펜테리움더 시글로1차'의 상업시설로 101역 개통과 주변 역세권 개발사업, 법조타운 후광 효과의 수혜를 누릴 수 있는 검단신도시 최고 입지로 꼽힌다.코벤트워크 검단 1차는 검단신도시 최초 스트리트몰로 조성되며, 수분양자의 안정적인 수입을보장해주는 전 호실 ‘마스터리스’ 제도를 도입해 눈길을 끈다.
C3면
오피스텔도 다세권 프리미엄 주거 가치 높은 '서초아트래디앙'
생활 인프라스트럭처에 따라 주거 만족도가 결정되는 가운데 오피스텔 선택 때도 다양한 인프라를 갖춘 ‘다세권’ 단지가 주목을 받고 있다.이에 따라 오피스텔 시장에서도 다세권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풍부한 인프라를 갖춘 신규 오피스텔 단지가 눈길을 끌고 있다.서울 서초구 반포대로18길 13-3에 조성된 서초아트래디앙은 지하 2층~지상 16층 규모의 아파트, 오피스텔이 결합된 주거복합단지다.
인프라·미래가치 등 시너지 누리는 도시개발사업 내 단지 이달 분양
도시개발사업으로 공급되는 단지가 인기를 누리고 있다.‘힐스테이트 모종 블랑루체'가 들어서는 아산모종2지구는 인접한 아산모종1지구와 함께 아산시 구도심과 맞닿아 있어 상업, 교육, 문화, 행정 등 풍부한 주거 인프라를 가깝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갖췄다.여기에 인근에 개발 예정인 모종샛들지구, 풍기역지구와 함께 1만2000여 가구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의 상호 시너지 효과도 누리게 될 전망이다.
C4면
분양가 '5억원대' … 두산위브더제니스오션시티 계약률 '쑥'
두산위브더제니스오션시티가 초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최근 계약률이 가파르게 오르며 미분양 우려를 씻어냈다.자재 가격 상승, 금리 인상 같은 이유로 분양가가 치솟으면서 평당 1700만원대로 분양하는 두산위브더제니스오션시티의 잔여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기 때문이다.두산위브더제니스오션시티는 우암2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지하 5층~지상 최고 34층, 29개동, 전용면적 59~84㎡, 총 3048가구 규모로 거듭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