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외국계 SG증권 차익결제거래 주가 폭락이 터진 지 한 달 반 만에 또다시 무더기 하한가 사태가 발생했다.SG증권 사태 이후 CFD 거래가 거의 중단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대부분 국내 증권사 일반 창구를 통해 매도 주문이 나온 것으로 파악된다.또 한 달 반 전 ‘라덕연 사태’ 때 폭락했던 8개 종목과는 달리 이날 하한가 종목은 신용거래 비중이 낮은 편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감사원의 신재생에너지 실태 감사 결과를 보고받고 “당시 태양광 사업 의사결정 라인 전반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라"고 공직기강비서관실에 지시했다.전임 문재인 정부 당시 탈원전 정책 기조 속에 태양광 사업이 급속도로 확대된 경위를 낱낱이 살피고, 이 과정에서 사적 이익을 취한 사례를 적발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이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임 정부 라인을 들여다보는 것이 아니라 태양광 비리와 관련된 라인을 들여다보는 것"이라고 일단 선을 그었다.
태양광 효율성 '꽝' 이용률 5년來 최저, 비리 이어 비효율까지…논란의 태양광
태양광 발전의 이용률이 최근 5년래 최저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통상 4월은 태양광 발전의 최고 성수기라는 점에서 올해 이용률이 특히 낮았던 점이 주목된다.올해 4월 태양광 발전 이용률이 낮아진 배경에 대해 전문가들은 일조량 등 기후 영향이 크다고 말한다.
청년층의 금융자산 형성을 위해 정부가 도입한 정책금융상품 ‘청년도약계좌'의 최고 금리가 연 6%로 확정됐다.14일 은행연합회는 청년도약계좌 은행별 확정금리를 공시하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청년도약계좌를 취급하는 11개 은행은 이날 최소 적용금리인 ‘기본금리'와 은행별 우대금리를 공시했다.
GS에너지와 한화에너지가 각각 베트남에서 액화천연가스 발전소 건설에 나선다.GS에너지는 베트남 남부에 3GW 규모 LNG복합화력발전소를 지을 예정이다.한화에너지컨소시엄도 같은 날 T&T그룹과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A2면
"친구는 건물주, 난 일용직"…60대부터 소득차 확 커져
올해로 12년째 서울에서 택시를 몰고 있는 장 모씨는 몇 년째 친구들과 연락이 뜸하다.2010년 이후 사업·임대소득이 불평등 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0대 이전은 11%에 불과한 반면 60~69세는 31%, 70세 이상에선 39%로 치솟았다.이처럼 소득 양극화가 심한 고령층이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질수록 사회 전체의 불평등은 심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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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3면
'비리 온상' 태양광, 설비규모 13% 늘었는데 발전량 4% 줄어
태양광 발전 설비 용량이 지난 1년 새 10% 이상 급증했는데도 발전량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손양훈 인천대 경제학과 교수는 “전력망과 저장시설 등 기반이 구축된 상황에서 태양광 발전이 늘어나면 문제가 없겠지만, 지난 정부에서 ‘탈원전·탈석탄’ 정책을 이유로 신재생에너지를 급진적으로 늘려 문제가 되고 있다"며 “현재 태양광 발전 설비 용량은 국내 전력망과 저장시설의 능력치를 한참 뛰어넘었다"고 지적했다.급속도로 늘어난 태양광 발전은 한전의 재무 부담도 키우고 있다.
글로벌 각국이 신재생 에너지 비중을 높이고 있지만 태양광 발전에 지나치게 치우친 에너지 믹스를 해상풍력, 수력, 연료전지 등으로 다변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조홍종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태양광은 물론 재생에너지원 전반을 전력 계통에 편입하기 위해서는 송·변전 설비를 사전에 구축하고 전력 수급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도록 송배전망을 확충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한전에서 장기적인 설비 투자가 가능해야 한다. 장기적 관점에서 전기요금 인상을 추진해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재생에너지 입찰제도를 통해 발전사업자 간 경쟁을 유도할 필요성도 언급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감사원 감사와 별도로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에게 직접 태양광 관련 비리 색출을 지시하면서 그 칼끝이 문재인 정부 당시 운동권 실세 등 과거 정부 친여 인사들로 향할지 주목된다.한동훈 법무부 장관도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의 태양광 비리 색출 지시에 대해 “보조금 비리는 눈먼 돈을 채간 게 아니다. 우리가 낸 세금"이라면서 “엄정 수사하는 것이 당연하고, 검찰이든 경찰이든 충분히 잘할 것"이라고 말했다.감사원 결과에서도 공무원들이 자신 혹은 가족을 활용해 직접 태양광 사업을 하고, 보조금을 타먹는 행태가 만연한 것으로 드러났다.
A4면
고소득 청년·백수 가입 안돼 … 기존 희망적금 해지하면 손해
윤석열 정부 청년 지원 핵심 정책인 청년도약계좌가 공개됐다.다만 가입자의 사망이나 해외 이주, 퇴직, 사업장 폐업, 장기치료 질병, 생애최초주택구입 등 사유가 있을 때에는 불이익 없이 중도해지가 가능하다.계좌 가입 후 소득이 늘어도 기존 혜택을 받을 수 있나.
우리銀, 급여이체만 하면 최고금리 … 신한銀, 카드 1원 써도 우대
15일부터 가입할 수 있는 청년도약계좌 최고금리가 연 6% 수준으로 책정됐다.농협은행·하나은행·기업은행은 월 50만원 이상씩 30개월 혹은 36개월 이상 급여이체를 하면 0.5~0.6%포인트 우대금리를 준다.신한은행은 급여이체 우대금리가 0.3%포인트로 상대적으로 낮다.
윤석열 대통령 대선 공약 때부터 관심을 모았던 청년도약계좌가 베일을 벗었지만 청년 반응이 미지근하다.지난해 2월 출시된 청년희망적금보다 금리가 낮은 데다 가입기간은 더 길다는 불만이다.청년도약계좌의 만기가 5년으로 청년희망적금의 만기보다 훨씬 길어 가입을 망설이는 청년도 많다.
A5면
'3년 폭등후 하한가' SG사태 판박이…당국 "시세조종 긴급조사"
14일 증시에서 또다시 무더기 하한가 사태가 터지면서 투자심리가 꽁꽁 얼어붙고 있다.이날 동반 하한가를 맞은 5개 종목은 지난 4월 말 SG증권발 하한가 사태의 대상이 됐던 8개 종목과 유사한 점이 많다.SG증권발 하한가 사태는 거래량이 적은 종목을 2~3년 전부터 사 모으기 시작해 주가가 꾸준히 상승했다가 해당 종목을 한꺼번에 매도하면서 폭락이 시작됐다.
두달전 트라우마 덮친 증시 코스닥 대장주도 '추풍낙엽'
14일 일부 종목의 동반 하한가 사태로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었다.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72% 떨어진 반면 코스닥은 2.79% 떨어졌다.증권사별로 이뤄지는 신용융자거래 등에 따른 것까지 더하면 반대매매 규모는 더 컸을 것으로 추정된다.
A6면
中, 경기부양 위해 단기금리 인하…시장은 "더 강한 정책 필요"
리오프닝에도 불구하고 경제 회복세가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자 중국이 재정과 통화 정책을 총동원해 경제 불씨 살리기에 나섰다.이런 가운데 인민은행이 금리 인하를 단행해 경기 부양에 속도를 내자 원유 시장도 이에 반응해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로비 프레이저 슈나이더일렉트릭 글로벌리서치 매니저는 마켓워치에 “중국의 경기 부양 조치가 유가에 새로운 지지력으로 작용했다"며 “이번주 인민은행의 예상치 못한 금리 인하와 같은 중국 당국의 노력으로 앞으로 더 완화적인 정책이 더 강한 성장을 이끌 것이라는 기대를 높인다"고 말했다.
엔비디아, 결국 시총 1조弗 돌파 … 메타·테슬라 넘었다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시가총액 1조달러 클럽에 가입했다.엔비디아는 지난달 30일 장중 한때 419달러까지 상승하면서 반도체 기업으로는 시총 1조달러를 넘어섰지만 종가까지 유지하는 데는 실패했다.엔비디아는 미국에서 역사상 7번째로 시총 1조달러 클럽에 가입했다.
A8면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발언에 대해 “한중 관계의 건강한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고, 역행하는 그런 일들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조 실장은 14일 일본으로 출국하기 전 김포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중 관계에 대해서는 상호 존중과 공동 이익 두 가지 핵심 키워드를 중심에 놓고 한중 관계를 건강하게 발전시키자는 것이 윤석열 정부의 변함없는 입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조 실장은 특히 “제가 싱 대사라는 말을 하고 싶지가 않다. 왜냐하면 저는 안보실장"이라며 “우리나라 외교안보를 총괄적으로 조정하는 자리를 맡고 있는 입장에서 주한 중국대사에 대한 이러쿵저러쿵하는 이야기를 하는 것 자체가 우리나라의 당당함과 국격에 잘 맞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가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관저 초청 만찬에서 쏟아낸 ‘비외교적’ 발언으로 논란이 된 상황에서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잇달아 중국을 방문한다.베이징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와 전국인민대표자대회 외사위원회 관계자들은 이들에게 “한국 정부가 1992년 한중 수교 당시 밝힌 ‘하나의 중국’ 관련 입장을 재확인하기를 원한다"며 “한국 측이 힘에 의한 대만해협 현상 변경에 반대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하나의 중국’ 원칙을 분명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민주당 의원들과 중국 외교부의 만남은 한국 외교부를 통하지 않고 중국 측의 직접 초청으로 이뤄졌다.
‘아빠 찬스’ 특혜 채용 의혹을 받고 있는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지난 5년간 직장 내 성희롱 사건이 속출했던 것으로 드러났다.14일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중앙선관위에서 제출받은 기강 감사에 대한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이후 올해 5월 말까지 중앙선관위를 비롯해 지역 선관위 등에서 일어난 직장 내 성희롱 사건은 총 9건이었다.이에 대해 선관위는 정직·해임 등 중징계는 4건, 나머지는 감봉 2~3개월, 경고, 주의 등 경징계 조치로 일관했다.
14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취임 100일을 하루 앞두고 호남을 찾아 올해 첫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었다.김 대표는 전북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정부 예산이 편성되기 전에 의견을 들어서 예산에 담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며 “내년 1월에 전북특별자치도가 출범하는데 국가균형발전의 기회가 됐으면 좋겠고, 알맹이가 꽉 찬 자치도가 될 수 있도록 애정을 담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예산정책협의회의 첫 순서로 호남을 선택한 이유는 분명하다"며 “국민의힘이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드린 약속에 대한 실천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 北 상대 첫 소송 제기 "연락사무소 폭파 배상하라"
통일부가 3년 전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고자 14일 북한을 상대로 447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통일부는 이날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로 우리 측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청사와 인접한 개성공단종합지원센터 건물에 발생한 국유재산 손해액 합계 447억원에 대해 북한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장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손해배상 청구액 447억원은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청사 피해액 102억5000만원과 개성공단종합지원센터 피해액 344억5000만원을 합친 금액이다.
포토] 국회서 벌꿀 수확 … “튀르키예 도와요”
중국에 수감된 북한이탈주민이 600~2000명에 달하며 북한의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국경 봉쇄 정책이 해제될 경우 이들이 강제 북송될 수 있다는 우려가 미국에서 제기됐다.미국 의회 산하 초당적 협의체인 ‘의회·행정부 중국위원회'는 13일 청문회를 개최했다.이 자리에 참석한 북한 인권 관련 비정부기구 ‘북한인권정보센터'의 송한나 국제협력디렉터는 “위성사진을 분석해 중국 수감 시설에 구금된 탈북자를 추정한 수치가 600~2000명"이라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국·북한 국경이 폐쇄되면서 북한으로 송환을 기다리는 탈북자들이 지속적으로 구금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년 국가 예산을 심의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 호남에서 3선 군수를 지내고 3수 끝에 국회에 입성한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선출됐다.민주당은 21대 국회 임기가 종료되는 내년 5월까지 1년간 상임위를 이끌 새 위원장 6명을 모두 재선 의원으로 배정했다.앞서 민주당은 행안위원장에 정청래 의원, 교육위원장에 박홍근 의원 등을 내정했으나 요직을 거쳤거나 맡고 있는 의원들이 상임위원장까지 독식한다는 내부 반발이 나오자 이를 철회하고, 기준을 재정립해 재선 의원 중심으로 인선을 다시 했다.
A10면
13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연방법원에 출석해 기밀문건 반출과 관련한 37개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무죄를 주장했다.미국 전·현직 대통령 가운데 연방검찰에 형사 기소된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처음이다.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성추문 입막음용으로 회삿돈을 비밀리에 지급한 혐의로 지난 4월 뉴욕 맨해튼 지검에서 기소당해 뉴욕 지방법원에 출석한 바 있다.
다급한 푸틴, 러 재벌 팔 비틀기 4.5조원 걷어 재정난 해소 나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길어지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점차 다급해지는 모습이다.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는 지금까지 서방국가가 제공한 무기의 25~30%를 손실했다"며 “전체 병력 손실 역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10배"라고 말했다.또 그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평화 협상을 거부하지 않는다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중국 경제와의 디커플링은 큰 실수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또 그는 “미국은 중국에서 더 저렴하게 생산되는 상품을 구매함으로써 큰 이익을 얻고 있다"며 “디커플링을 통해 중국과 선을 긋는 대신, 위험을 관리하면서 관계를 유지해 나가는 ‘디리스킹'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옐런 장관은 중국의 인권침해 문제에 관해 “중국의 경제 발전을 억제한다고 해서 미국에 이익이 될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중국이 수억 명을 빈곤에서 구해낸 데 대해서는 박수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보복 여행 폭증이 끌어올렸던 미국 항공료와 숙박비가 정상화 궤도를 밟으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들어 상승률을 반납하기 시작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뉴욕타임스는 “지난 2년간 휴가와 여타 경험에 막대한 금액을 지출한 미국인이 이제는 원래대로 돌아가려는 것일 수 있다"며 “5월 항공권 가격이 하락했고, 호텔비도 최근 들어 작년 대비 훨씬 완화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미국에 생겼던 ‘대퇴직’ 현상이 종말을 맞았다는 분석이 나왔다.전문가들은 최근 미국인이 퇴직하지 않고 일자리를 지키는 이유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10차례 연속 기준금리 인상, 임금 상승세 둔화 등을 꼽았다.니컬러스 블룸 스탠퍼드대 노동경제학 교수는 “대퇴직은 어떤 지표를 보더라도 끝났다"고 CNN에 말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16일 중국을 방문한다.미국 국무장관의 중국 방문은 2018년 이후 처음으로, 양안문제·경제정책 등 다양한 마찰을 빚고 있는 미·중관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지 주목된다.미국 국무부는 14일 블링컨 장관이 16일부터 21일까지 중국과 영국을 차례로 방문한다고 공식발표했다.
A12면
코로나19 엔데믹 효과에 힘입어 올해 5월 고용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1년 새 늘어난 일자리는 모두 고령층의 몫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청년으로 분류되는 15~29세 취업자는 1년 전보다 9만9000명 줄면서 7개월 연속 쪼그라들었다.40대 취업자 역시 4만8000명 줄었다.
친정 국힘 찾아간 秋부총리 "野 비판에 주눅들 필요없어"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친정'인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야당이나 엉터리 경제학자들이 경제에 대해 아무렇게나 비판하는 것에 주눅 들 필요가 없다"며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추 부총리는 전임 문재인 정부의 재정 운영 방식에 대해 “빚을 통해 경제를 관리한다고 한 건데 고질적인 문제를 전부 남겨놨다"며 “노동, 교육, 연금 3대 개혁을 하지 않고서는 이런 병적 요인을 해결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추 부총리는 지난달 3.3%까지 내려온 물가에 대해 “이달이나 늦어도 다음달에는 2%대 물가를 볼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강성노조 대체할 근로자대표제 與, 지원법안 만들어 확산 추진
국민의힘 노동개혁특위가 ‘어용 근로자대표 방지법'을 추진한다.근로자대표는 근로기준법상 근로자 과반수로 조직된 노조가 없는 사업장에서 사용자와 경영상 해고 협의, 근로시간제 서면 합의 등을 하는 권한을 가진 주체다.그러나 현행 근로기준법에는 근로자대표의 의미에 대해서만 규정하고 있을 뿐 선출 방법과 권한 보장에 관한 규정은 없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4일 “사회초년생을 울리는 택배차 강매사기를 근절하겠다"고 밝혔다.원 장관은 이날 열린 택배차 강매사기 근절을 위한 간담회에서 피해 사례를 듣고 사기 예방을 위한 기관별 협력을 강조했다.원 장관은 “택배차 강매사기는 성실히 일하고자 하는 사회초년생들을 빚의 수렁에 빠뜨리는 악질 민생사기로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며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청년 구직자 입장에서 취약점을 찾아내고, 개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4월 시중에 풀린 돈이 한 달 새 0.3% 줄었다.M2는 넓은 의미의 통화량을 의미하는데, 현금·수시입출식예금과 2년 미만 정기예적금, 수익증권, 2년 미만 금융채 등 상대적으로 현금화가 용이한 단기 금융상품을 포함한다.상품별로 금전신탁과 요구불예금은 각각 6조원, 5조3000억원 줄었고, 정기예적금도 3조4000억원 감소했다.
A14면
자영업자가 은행 대출을 제때 갚지 못해 정부 재원으로 대신 갚아주는 대위변제가 급증하고 있다.소상공인이 대출을 상환하지 못하면 지역신용보증재단이 은행에 보증 비율만큼 갚아주는 대위변제를 한다.지역별 신용보증재단의 대위변제율을 살펴보면 전북이 4.9%로 가장 높았고, 경북, 인천, 대구, 부산, 서울·경남 순이었다.
[VIEW POINT] "힘들게 모은 알짜고객인데…" 인터넷은행에 뺏기는 카드사
지난달 31일 대환대출 플랫폼이 출시되면서 카드사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대환대출 플랫폼이 열리면서 인터넷은행으로 넘어간 중저신용자들이 바로 이들이다.인터넷은행이 2금융권에서 가져올 수 있는 고객들은 대부분 2금융권에서 알짜 고객층이다.
금융감독원이 취약계층을 지원하거나 사회적 공헌 성격이 있는 금융상품 7개를 우수 사례로 선정했다.1차 시상식에서 은행·보험 두 업권만 우수 사례로 선정된 것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금감원은 상생협력 상품에 대한 시상을 꾸준히 하고, 연말 포상 등 다양한 인센티브 방안 병행을 추진해 관련 상품 출시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예금보험공사가 은행, 보험사 등 269개 부보금융회사에 2022사업연도 차등 평가 등급 및 예금보험료율을 통보했다고 14일 밝혔다.금융사는 평가 등급별로 예금보험료율이 최대 10% 할인되거나 할증된다.A+ 등급을 받은 회사는 10% 할인을 받고, A등급을 받은 곳에는 7% 할인이 적용된다.
국내 코인운용사 또 출금중단 업계 전체로 '코인런' 번지나
국내 가상자산 운용사이자 대출 플랫폼 ‘델리오'가 14일 예고 없이 고객 자산 출금을 정지했다.국내 가상자산 운용 업계 2위인 하루인베스트에 이어 1위인 델리오마저 지급 정지를 발표하면서 ‘코인런’ 우려가 커지고 있다.이날 델리오는 “하루인베스트로 발생한 디지털 자산 입출금 중단 여파로 인한 시장 변동성의 급격한 증가 등에서 고객들의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일시적인 출금 정지 조치를 진행했다"고 공지했다.
A15면
GS에너지와 한화에너지가 베트남에서 액화천연가스 프로젝트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GS에너지 LNG발전소 사업은 2021년에 발표됐지만 2년이 지난 지금까지 착공이 미뤄져 왔다.이번 사업을 마무리 짓기 위해 허용수 GS에너지 대표가 윤 대통령 순방에 맞춰 베트남을 방문한다.
에너지 시장 본고장인 유럽에서 사상 처음으로 한국 배터리 전시회가 열렸다.전시회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주택용 ESS 신규 브랜드 ‘엔블럭'을 선보여 주목받았다.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처음으로 리튬인산철 기반 주택용 ESS 제품도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설계자산 파트너들과 협업을 강화해 IP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이번 협력은 삼성전자가 공정설계키트, 설계방법론 등 최첨단 IP 개발에 필요한 파운드리 공정 정보를 IP 파트너에게 전달하면, IP 파트너들이 이 공정에 최적화된 IP를 개발해 국내외 팹리스 고객에게 제공하는 방식이다.이 같은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팹리스 고객은 삼성전자 파운드리 공정에 최적화된 IP를 제품 개발 단계에 따라 적기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가 ‘네카오'를 제치고 대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1위로 선정됐다.전기차로 호실적을 거두고 있는 현대자동차도 순위가 네 계단이나 상승해 4위에 올랐다.14일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는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가고 싶은 기업 순위와 그 이유를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가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A16면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2050년 탄소배출량 감축분의 25% 이상을 수소로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참가 기업은 2030년 탄소 배출 감축분의 10% 이상, 2050년 감축분의 25% 이상을 수소로 달성한다는 계획을 내놨다.개별 기업이 2050년 또는 2045년 탄소중립 등 목표를 내놓은 적은 있지만, 수소로 달성하겠다는 구체적 목표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히가시하라 도시아키 히타치제작소 회장 등 한일 기업인들이 다음달 6일 서울에서 만난다.한일 기업인들은 양국 산업 협력 관련 발표를 한다.한국 측에서는 김윤 회장, 진옥동 회장, 최수연 대표가 참석한다.
삼성전자가 노조와 단체교섭을 앞둔 가운데 노노 간 갈등이 폭발했다.삼성전자는 2021년부터 전국삼성전자노조가 공동교섭단을 꾸리고 4개 노조를 대표해 협상에 임해 왔다.전삼노 가입자는 1만명 수준으로, 삼성 노조 중 가장 숫자가 많다.
포토] 현대로템, 수소전기트램 실물 첫 공개
SK에너지가 SK그룹 부동산 전문 투자회사 SK리츠와 손잡고 SK에너지 직영주유소 용지를 ‘복합 에너지 플랫폼'으로 개발한다.14일 SK에너지는 최근 클린에너지리츠와 ‘SK 친환경 복합스테이션 구조 고도화 사업’ 추진을 위한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클린에너지리츠는 2021년 SK리츠가 SK에너지로부터 SK 직영주유소 116개 용지를 인수하며 이를 관리하기 위해 설립된 부동산 전문 기업이다.
에어프레미아 "항공기 늘려 미국·유럽 노선 추가 확장"
에어프레미아가 2027년까지 항공기 10대를 추가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시 미국·유럽 노선 일부를 분배받게 될 가능성에 대비하겠다는 전략이다.14일 유명섭 에어프레미아 대표는 국제선 취항 1주년 기념 미디어 콘퍼런스에서 “우리에게 의향서가 전달됐고, 새로운 진입자가 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며 “에어프레미아의 의지는 강하며 새로운 슬롯을 기회라고 생각한다. 버려지는 슬롯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A17면
韓 창업생태계 전세계 개방 … 가상 'K스타버스' 구축
이에 따라 올해 행사장 메인 홀의 가장 중심부에 ‘K스타트업 통합관'이 설치됐다.이곳에서 45개의 한국 스타트업이 기술·서비스를 유럽 시장에 홍보하기 위해 나섰다.올해 비바테크에 참여하는 한국 스타트업은 70여 개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알뜰폰에서 처음으로 월 3만원대 5G 무제한 요금제가 나왔다.사실상 무제한 데이터 제공인 해당 LTE 서비스에서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통신 3사는 1개 회선당 약 27만원의 판매장려금을 알뜰폰 사업자에게 지급하고 있다.알뜰폰 사업자는 당초 LTE 11GB+3Mbps 속도제한 서비스를 월 3만3000원가량에 통신사로부터 사들이는데, 판매장려금 덕분에 ‘7개월 0원 요금제'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고도 4만원을 챙길 수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KISA, 보안 스타트업 파인더갭과 함께 진행하는 ‘화이트햇 투게더'에 참여할 중소·중견 기업과 화이트해커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화이트햇 투게더는 중소·중견 기업에 보안 컨설팅과 솔루션, 교육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정부·기업·시민이 함께 참여해 협력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CJ올리브네트웍스에서 전반적인 운영을 맡고 KISA는 보안 솔루션 제공 등을, 파인더갭은 대학생 멘토링 역할을 한다.
정부가 KBS 수신료 분리 징수를 위한 입법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김효재 직무대행과 이 위원은 찬성했고, 김 위원은 반대해 2대1로 최종 의결됐다.한편 방통위는 김효재 상임위원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A18면
여름철을 앞두고 최근 틈새 가전의 태풍으로 떠오른 ‘창문형 에어컨’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최근 출시된 창문형 에어컨의 경우 소음 문제를 해결했을 뿐 아니라 에너지 효율, 제습, 설치 편의성 등 다양한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각 제품의 장점을 내세우며 경쟁하고 있다.세로형 창문형 에어컨의 대중화를 이끈 파세코는 올해 3월 단 1분 만에 자가 설치가 가능한 ‘프리미엄2'와 작은 창에도 설치되는 ‘프리미엄 미니’ 2종을 출시했다.
얀센 거절했던 한미약품 기술 머크에 팔아 '1조 잭팟' 청신호
한미약품이 2020년 미국 머크와 체결한 초대형 기술수출 계약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한미약품 관계자는 “에피노페그듀타이드 임상 2a상 결과와 FDA의 패스트트랙 지정으로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이 머크에서 1조원 규모 마일스톤 기술료를 수령할 가능성도 커졌다.
암세포만 정밀 타격해 ‘꿈의 암 치료기'로 불리는 중입자치료기가 부산시에도 도입된다.올해 상반기 일본 도시바에서 3대를 국내 최초로 들여와 서울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 설치했던 K의료기기 회사 DK메디칼솔루션이 부산 기장군에 2호 중입자치료기 2대를 설치하기로 한 것이다.이창규 DK메디칼솔루션 회장은 최근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3년 내 기장군에 위치한 서울대병원 기장암센터에 2호 중입자치료기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19면
'경기 바로미터' 건설기계 … 한미일 대표株 다 올랐다
두산밥캣·캐터필러·고마쓰 등 한·미·일 3개국의 건설기계주가 최근 한 달 새 15% 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건설장비 전문지 KHL에 따르면 작년 전 세계 건설장비 시장은 미국 업체들의 점유율이 상승한 가운데 중국 업체들 점유율은 하락했다.미국 업체들의 점유율은 2021년 22%에서 작년 27%로 상승했다.
연일 오르는 美채권 금리 … 월가선 "지금이 매수 기회"
에너지, 식품을 제외한 미국 근원 물가지수가 둔화되지 않으면서 미국 채권 금리가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다만 증권 업계에선 주거비 오름세가 완화되고 있고 금융 시스템 불안 이슈가 발생한 만큼 추가 금리 상승은 채권 매수 기회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13일 미국 2년물 채권 금리는 4.694%로 10.4bp 상승했다.
최근 주가가 10배 폭등한 영향으로 하루 동안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의 거래가 정지되면서 그룹사인 이수화학 주가가 급등했다.이수화학은 인적분할을 통해 전고체 사업을 하는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을 떼어낸 후 지난달 31일부터 거래가 재개됐다.존속회사인 이수화학과 분할된 회사인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의 주가는 인적분할 이후 극명히 갈리는 모습이었다.
A20면
한중 갈등이 심화하면서 중국 매출 비중이 높은 종목 주가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화장품 관련주는 중국 상반기 최대 쇼핑 행사인 ‘6·18 쇼핑축제'를 앞두고 오히려 하락하고 있다.아모레퍼시픽의 올해 1분기 중국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줄었고, LG생활건강의 중국 매출도 같은 기간 17% 감소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이 외국인 투자자의 한국 국채·통안채 투자 환경 개선을 위한 국채통합계좌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예탁원은 분산원장을 기반으로 하는 토큰증권의 등록 심사와 발행 총량 관리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예탁원은 지난 2월부터 증권사, 금융기관 등 이해관계자들이 모인 ‘토큰증권 협의회'를 구성해 운영 중이며 오는 11월까지 토큰증권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 및 구축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하이브, K팝 성장 이끌것" 골드만마저 매료시킨 BTS
골드만삭스가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높은 성장세에 대해 긍정적 전망을 내놓으면서 국내 엔터주가 강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골드만삭스는 “하이브는 방탄소년단 등 산업 내 가장 강력하게 손꼽히는 IP를 다수 보유한 최대 기획사"라며 “이를 활용한 음반, 콘서트 등 직접 매출뿐 아니라 위버스 플랫폼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MD 상품, 콘텐츠 등 간접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이어 “K팝 아티스트들의 빠른 성장세가 계속되면서 K팝 산업 전반에 대한 긍정적인 투자심리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요 아티스트의 컴백, 월드투어 스케줄 및 공연장 발표, 하이브아메리카 신규 걸그룹 관련 업데이트 등 다양한 모멘텀이 포진해 있다"고 했다.
국내 인공지능 전문 자산운용사로 도약 중인 KB자산운용의 AI 운용 자산 규모가 1조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14일 KB자산운용은 자사의 AI 관련 운용 자산 규모가 9000억원에 도달했다고 밝혔다.KB자산운용은 업계 최초로 AI 솔루션 ‘앤더슨'을 선보인 후 올해 상용화된 다이렉트인덱싱 개발까지 AI 사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감사위 핸드북 개정판 출간 삼정KPMG "ESG 동향 반영"
삼정KPMG가 2023년 개정 발표된 외부감사법과 2025년부터 적용되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공시 의무화를 포함해 새롭게 변화되는 법·제도 등을 반영한 ‘감사위원회 핸드북 3차 개정판'을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2015년 업계 최초로 회계 투명성 강화와 올바른 기업 지배구조 정착을 목적으로 발족한 ‘삼정KPMG 감사위원회 지원센터'는 같은 해 ‘감사위원회 핸드북'을 발간했다.이번 3차 개정판에는 2023년 개정 발표된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및 시행령과 2021년 통합 개정된 ESG 모범규준을 반영했다.
[유가증권시장 공시] 크래프톤 / 웰바이오텍 / LIG넥스원 등
오늘의 증시 일정 (6월 15일
A21면
미국 증시에서 빅테크주가 고공 행진을 거듭하는 반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하락 흐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하지만 인터넷주인 네이버와 카카오는 실적 부진과 성장성 둔화 전망에 투자 심리가 악화되는 모습이다.외국인 투자자는 최근 한 달간 네이버와 카카오를 각각 1256억원, 597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양극재 수주 확대에 따른 증설 공시를 낸 2차전지 소재 업체와 사모펀드의 소액주주 대상 공개매수 소식이 전해진 이·미용 의료기기 회사의 주가 급등을 활용해 MK시그널이 20%대 수익률을 올리며 차익 실현에 성공했다.한앤컴퍼니는 공개매수에 성공하면 루트로닉에 대해 상장폐지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MK시그널에 따르면 지난 6~12일 주간 단위로 AI가 매매한 종목 가운데 수익률 상위 종목을 집계한 결과 국내 주식은 코스모신소재, 루트로닉 순으로 높았다.
A23면
원자재 가격 인상·미분양에 따른 중견 건설사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또 다른 중견 건설사 관계자는 “공공에서 발주하는 사업에 들어가려고 해도 시멘트 가격 등 원가가 오르면 공사비가 늘어나게 되고 이 때문에 영업이익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건설업계는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의 ‘이중고'는 결국 중견 건설사의 체력싸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글로벌 원자력 선두기업과 함께 루마니아 소형모듈원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삼성물산은 SMR 시장 선점과 주도권 확보를 위해 뉴스케일파워에 7000만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오세철 삼성물산 사장은 “루마니아 SMR 사업은 탄소중립 2050 목표 달성과 유럽에서의 에너지 전환을 달성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첫 번째 이정표"라고 말했다.
현대건설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충남 서산에 농업 혁신을 이끌 K팜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협약식에는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과 청년 농업인 등이 참석해 농업정책 추진 상황과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도 열었다.이날 협약을 통해 현대건설과 농식품부는 서산특구 내 농업 바이오 단지 조성 및 운영, 청년 농업인 양성과 창업자금 지원, 스마트팜 기술 개발 및 수출 활성화 등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 자동차부품상가가 최고 29층 높이, 618가구 규모 주상복합으로 탈바꿈한다.국내 최대 규모 자동차부품상가라는 특징을 살리기 위해 신축 건물에 금속 디자인을 적용할 계획이다.14일 동대문구는 답십리 자동차부품상가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에 대한 건축심의가 지난달 조건부로 승인됐다고 밝혔다.
중견 건설사 신일이 법인 회생을 신청하며 이 건설사 사업장에 분양보증을 선 주택도시보증공사가 분양계약 이행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신일이 공사를 지속하기 어려우면 보증을 선 HUG가 일반 분양자에게 분양금을 환급해주는 상황까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1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HUG는 분양보증을 발급한 신일 사업장 분양자 5곳에 시공자 회생절차개시 신청에 따른 안내문을 공지했다.
A25면
최근 글로벌 마인드 스포츠로 불리며 ‘홀덤'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젊은 도박 중독 환자들도 덩달아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업체들은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불법 도박판'을 벌인 정황이 포착돼 경찰에서도 주시하고 있다.14일 매일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게임물관리위원회는 최근 국제 포커 플랫폼 A사가 한국에 낸 지점 중 한 곳에서 불법적인 도박 공간을 개설하고 환전 거래 등 불법행위가 일어난 사실을 포착했다.
스트리밍과 인공지능 시대에 접어들면서 벌어진 할리우드 작가 총파업의 불길이 한국에도 번졌다.이날 한국시나리오작가조합과 웹툰작가노동조합, 전국언론노동조합 방송작가지부, 국제사무직노동조합연맹 한국협의회 등 한국의 작가 단체 네 곳은 집회를 통해 한국의 사정도 미국과 다르지 않다고 주장했다.한국시나리오작가조합 대표로 나선 이승현 작가는 “한국에서는 넷플릭스가 제작사를 통해 작가와 계약하면서 만든 작품에 대해 어떤 권리를 요구하는 것도 불가능하다"며 “공중파나 일반적인 방송에서는 재방송을 하거나 작가가 만든 작품을 방영할 때 재상영분배금을 받는데 넷플릭스는 스트리밍 횟수조차 알려주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검찰이 부산에서 온라인 과외 앱으로 처음 만난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정유정의 구속 기간을 연장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14일 부산지검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11일자로 만료 예정이던 정씨의 구속 기한을 21일까지로 한 차례 더 연장하고 보강 수사를 벌이고 있다.지난 2일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강력범죄수사부 소속 3개 검사실로 전담수사팀을 꾸려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故박원순 피해자 신분 노출' 정철승 변호사 재판 넘겨져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유고 한 달여 후인 2021년 8월 사회관계망서비스에 박 전 시장의 성폭력 사건과 관련한 글을 올리면서 피해자의 신원을 특정할 수 있는 내용을 포함하는 물의를 빚었던 정철승 변호사가 재판에 넘겨졌다.14일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2부는 박 전 시장 유족 측을 대리했던 정 변호사를 성폭력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정 변호사는 당시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사건 관련 사실관계'라는 제목으로 ‘피해자 A씨가 2015년 7월 비서 근무 시부터 박 전 시장이 성추행했고, 2019년 7월 다른 기관으로 전직된 후에도 지속해서 음란 문자를 보내는 등 성추행을 했다고 주장하나 위 주장에 대한 물증은 없다'는 등의 글을 올렸다.
마약사범 4개월만에 5천여명 올해 '역대 최다' 경신할수도
올해 1~4월 집계된 마약사범 수가 이미 5000명을 넘긴 것으로 집계돼 전년도 같은 기간 적발된 규모를 훌쩍 뛰어넘었다.이 같은 추세대로라면 역대 최다 기록을 찍은 지난해보다 더 많은 마약사범이 올해 적발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올해 입건된 마약사범 중 55.2%인 3084명은 투약사범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적발된 투약사범 대비 32.2% 늘어나 수요자 증가세가 뚜렷했다.
무주택 청년 대상 전세자금대출 제도를 악용해 32억원을 가로챈 사기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일당은 저소득·무주택 청년들에게 저금리 대출을 해주는 청년 맞춤형 전·월세대출 제도가 별도의 신용심사 절차 없이 비대면 서류 심사 위주로 진행된 점을 악용했다.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소득과 무관하게 고액의 대출을 받을 수 있다'고 광고해 청년들을 허위 임차인으로 모집했다.
SKY 수시 내신합격선 상승 대입제도 변화로 지원 몰려
올 들어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의 수시 내신 합격선이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 주요 대학의 수시 모집 인원이 줄어든 가운데, 통합수능 실시 등 각종 전형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 증가로 학교 내신이 우수한 학생들이 수시에 더 집중하는 안정 지원 경향을 보였다는 분석이다.14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연세대와 고려대의 학생부교과전형 최종등록자 내신 상위 70% 기준 평균이 2022학년도 1.68등급에서 2023학년도 1.59등급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A26면
특별한 장비를 들고서 임성재는 메이저 대회 정복에 나선다.임성재는 15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LA 컨트리클럽 노스코스에서 열리는 메이저 대회 US오픈에 출전한다.
한국과 일본 골프의 미래를 책임질 ‘황금세대'가 한자리에 모여 진검승부를 펼친다.무대는 15일부터 일본 지바현 지바 이즈미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이다.한국은 1999년생 장타자 정찬민을 필두로 앞서 열린 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KPGA 선수권대회 우승자인 2001년생 최승빈이 선봉에 섰다.
국제축구연맹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2회 연속 4강 성과를 거둔 한국 U-20 축구대표팀이 금의환향했다.지난달 7일 조용하게 출국했던 대표팀은 38일 만에 돌아와서는 팬 수백 명에게서 박수갈채를 받았다.변변한 스타 선수가 없어 ‘골짜기 세대'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대표팀은 U-20 월드컵 2회 연속 4강 쾌거를 이뤘다.
오늘의 운세 2023년 6월 15일 木(음력 4월 27일)
오늘의 운세 2023년 6월 15일 木(음력 4월 27일
야구에서는 한꺼번에 4점을 따내는 만루 홈런을 이른다.프로 테니스에서는 긴 역사와 큰 상금을 앞세우는 4개 대회를 말한다.지난 일요일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노바크 조코비치가 우승하며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가장 많은 23번째 우승을 해냈다.
PGA·LIV 합병 후유증 … 프로골퍼들 "여전히 배신감"
미국프로골프 투어와 LIV 골프의 전격 합병이 가져올 변화에 골퍼 대부분이 복잡한 속내를 드러냈다.지난달 PGA 챔피언십에서 LIV 선수로는 처음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브룩스 켑카는 합병 관련 질문에 “지난주에 일어난 뉴스에 시간 낭비하지 않겠다. 이번주에 일어날 일에만 집중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PGA 투어와 LIV 골프는 지난 6일 새로운 공동 소유 영리 법인을 함께 만들기로 하고 전격적으로 합병을 선언했다.
A27면
"부동산·노화·性 … 60대 여성들의 수다 들어보세요"
강명주는 “레퍼런스 차원에서 흑인 역사 다큐 등을 여럿 봤다"고 말했고, 박명신은 “오프라 윈프리를 참고하기도 했지만 한국으로 따지면 84학번인 내 또래의 386세대 언론인 정도가 아닐까 하고 생각하며 받아들였다"며 웃었다.비단 맥의 존재 외에도 한국이 아닌 미국 역사가 다뤄지다 보니 간혹 이해도가 떨어지는 부분도 있을 수 있지만 배우들은 걱정하지 않았다.이지현은 “한국 배경 이야기였다면 관객에게 직관적으로 다가갈 수는 있었겠지만 어떤 큰 역사를 바라보는 개인의 입장은 크게 다를 것 없다고 느낀다"며 “우리 역사가 아니라 오히려 산뜻하고, 적절한 거리감을 가질 수 있었다는 후기가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중국 최대 음악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 텐센트뮤직엔터테인먼트가 다음달 마카오 행사에 K팝 가수를 다수 초청한 것으로 확인됐다.중국 본토 ‘한한령'이 8년째 지속되는 상황에서 중국 ‘정보기술 공룡’ 텐센트의 자회사가 연례 공식 행사에 K팝 공연을 올리는 것이다.14일 K팝 기획사들과 텐센트 뮤직의 공식 웨이보 계정에 따르면 다음달 8~9일 열릴 ‘텐센트뮤직엔터테인먼트 어워즈 2023'에 르세라핌·세븐틴, 트레저, WayV 등의 아이돌 그룹이 참석한다.
‘슬친자’ 열풍은 서울국제도서전에서도 어김없이 불었다.K북의 인기가 뜨거워지면서 국제도서전을 찾은 해외 출판인들도 전년보다 크게 늘어난 모습이었다.한 대형출판사 저작권 담당자는 “한국 도서를 수입해 가려는 문의가 눈에 띄게 늘었다"고 말했다.
대표곡 ‘사랑의 미로'로 큰 사랑을 받은 가수 최진희가 출연한다.최근 도자기를 배우며 화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최진희는 예술가 지인들과 함께 관절 건강 고민 해결에 나선다.그는 지인들을 위해 관절 건강에 도움이 되는 밥상을 손수 준비한다.
오늘 ‘매거진 투데이'에서는 하나뿐인 지구를 지키고 소중한 우리의 환경을 보호하는 운동 ‘제로 웨이스트'에 대한 내용을 준비했다.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치약은 대부분이 튜브 형태로 돼 있다.쓰레기가 돼 버려지는 튜브형 치약은 연간 10억개에 달할 정도다.
A28면
'모 아니면 도' 오징어 게임식 민주주의 시민·국회·정부 '사회 합의'로 풀어라
자본주의나 사회주의 모두 민주주의를 판다.의회가 중심이 되는 정치대표체계와 시민사회를 포용하는 이익조정체계가 합류해야 한다.연정에서 보듯 합의 정치는 의회에서 여러 가지 산업, 무역, 복지, 노동, 소득, 조세 등 사회경제정책에 의해 뒤받쳐준다.
A29면
최근 세계적인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가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회사 창립 75주년 행사에서 ‘미션X'라는 2인승 콘셉트카를 공개했다.또 어떻게 그의 디자인이 세계에서 가장 콧대 높은 자동차 브랜드인 포르쉐에서 선택받은 걸까.그는 “헤리티지와 친환경은 포르쉐 같은 다국적 자동차 브랜드 차량 디자인에 있어서 고려해야 할 기본 중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현대문학의 거장 중 한 명인 작가 코맥 매카시가 13일 별세했다고 로이터·AFP통신이 보도했다.매카시는 영화로 만들어진 소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와 ‘더 로드’ 등의 저자로 유명하다.그외 ‘국경 삼부작'으로 불리는 장편소설 ‘모두 다 예쁜 말들’ ‘국경을 넘어’ ‘평원의 도시들'이 대표작이다.
아이돌 출신으로 일본의 대표 여배우가 된 히로스에 료코가 최근 주간지를 통해 보도된 자신의 불륜을 14일 소속사 인스타그램을 통해 인정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불륜 소식은 최근 주간지 슈칸분슌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이 주간지는 히로스에가 유명 요리사와 불륜 관계라고 전했다.
14일 KAIST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박씨가 5억원 상당 부동산을 유증했다.박씨는 이미 2011년에도 현금 5000만원을 기부한 적이 있어 총 5억5000만원 상당을 KAIST에 기부한 것이다.
세계 최대 팩트체크 콘퍼런스 ‘글로벌 팩트 10'이 오는 28~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머스크는 지난해 12월 트위터 내 허위 정보와 혐오 게시물 등을 차단하는 장치였던 ‘신뢰와 안전위원회'를 해산시킨 바 있다.SNU팩트체크센터는 “로스는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뒤 트위터 내부에서 벌어진 일을 밝히고 소셜미디어 플랫폼들이 허위 정보에 어떻게 대처하는지 솔직하게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며칠 전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참여했다.많은 사람이 사용후핵연료가 양이 적더라도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이기 때문에 환경에 더 위해를 줄 것으로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5㎝ 두께의 구리 용기에 사용후핵연료를 담아 지하 500m 암반에 처분하면 수천 년 동안 지구 환경에 위해를 주지 않고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
인사] 법제처 / 대구시 / 한국일보 등
서울그랜드필하모닉 주최로 한국전쟁 정전 70주년 콘서트
서울그랜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오는 7월 28일 서울 용산아트홀에서 한국전쟁 정전 70주년을 기념하는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서울그랜드필하모닉 측은 전쟁의 비극, 희생, 고통에 대한 기억을 기린다는 취지에서 콘서트 타이틀을 ‘NEVER FORGOTTEN'으로 붙였다.이 콘서트는 한국전쟁을 소재로 한 영화 음악을 포함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구성된다.
보건복지부가 14일 세계 헌혈자의 날을 맞아 개최한 ‘헌혈자의 날’ 행사에서 박규태 씨를 헌혈유공자로 선정해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박씨는 1987년 처음으로 헌혈을 시작해 작년에 헌혈정년을 맞을 때까지 34년간 총 468차례 헌혈에 참여했다.여러 차례 헌혈에 참여한 것은 물론 지역사회를 위해 무료 급식 봉사, 연탄배달 등 나눔을 실천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A30면
김명수 대법원장이 7월 퇴임하는 조재연 박정화 대법관 후임으로 서경환 서울고법 부장판사와 권영준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임명 제청했다.실제로 김 대법원장은 자신이 회장을 지낸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와 후신인 국제인권법연구회 출신들을 대거 요직에 앉혔다.이들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사건을 계기로 전국법관대표회의를 주도하며 동료 판사 탄핵을 촉구하는 등 김 대법원장 체제의 ‘전위대’ 역할을 했다.
최근 한중 관계는 악화 일로다.반면 우리 외교부의 국장급에 해당하는 주한 중국대사가 부른다고 달려가서 15분을 일방적으로 훈시하듯 발언하는 동안 조용히 듣기만 하면서 망신당하는 야당 총수에게 국민은 실망과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다.한국은 ‘싱 대사의 언행'을 갈등 증폭의 1차적 원인으로 지목하는 반면, 중국은 “양국 관계 악화의 책임은 한국에 있다"며 윤석열 정부의 ‘한미 동맹 중심 외교 노선’ 자체를 문제 삼고 있다.
최근 개봉된 디즈니 실사 영화 ‘인어공주'가 대표적 사례다.‘인어공주'는 원작 애니메이션에서 흰 피부에 붉은 머리를 가졌던 주인공 역에 흑인 배우를 기용해 논란이 일었다.‘인어공주'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PC주의'에 경도된 디즈니가 원작의 재현도, 새로운 작품의 창조도 아닌 괴작을 만들어냈다고 지적한다.
A31면
우리나라 사회보험 관리 운영은 다른 선진국과 비교할 때 효율적인 것으로 평가된다.따라서 근로소득과 사업소득을 파악하고 있는 국세청이 근로소득세와 사업소득세를 징수할 때 사회보험료를 통합 징수한다면 현재와 같이 국세청에서 징수공단으로 정보의 이동에 따른 번거로움과 비효율성을 일소할 수 있다.스웨덴 등 조세와 사회보험료를 통합 징수하는 다수의 국가가 있다.
1962년 11월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 안으로 들어간 이케다 하야토 당시 일본 총리 손에는 트랜지스터 라디오가 들려 있었다.2030 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 지원이 목적이다.20일에는 엘리제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세계박람회기구 파리 총회에도 참석한다.
학자금 무이자 대출, 취약계층 선별지원이 합리적이다 [사설]
정부와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이 취약계층 대학생들을 선별적으로 더 두텁게 지원하자는 대안을 들고나왔는데,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논의해볼 만하다.민주당 안이 입법화되면 월소득 1080만원 이하 고소득층 대학생까지 학자금 대출이자를 면제받을 수 있다.국민의힘이 이번에 내놓은 안의 골자는 이 정도로 부잣집 대학생까지 지원하는 건 과도하고 불공정하니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로 그 지원 대상을 제한하자는 거다.
유럽발 녹색보호주의 공습, 에너지 신기술로 돌파구 찾아야 [사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2026년 탄소국경조정제도 시행을 앞두고 이행 규정령 초안을 13일 공개했다.매일경제신문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가 공동으로 13일 전남 나주혁신도시에서 ‘에너지 대전환의 시대와 탄소중립'을 주제로 개최한 포럼에서도 탄소중립 시대 에너지 신기술 개발을 위한 제언들이 쏟아졌다.무엇보다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 대전환 시대가 도래하면서 우리도 에너지 강국으로 도약할 호기를 맞았다는 진단과 이제 에너지 강국은 자원 보유국이 아니라 에너지 신기술 보유국이란 주장은 놓치지 말아야 할 제안이다.
포스코 양대 노동조합 중 하나인 포항지부 포스코지회가 민주노총 금속노조에서 탈퇴했다.국내 최대 철강업체 포스코 노조가 가입 5년 만에 민노총과 결별한 것은 상징성이 크다.노동자 권익은 뒷전이고 기득권 챙기기와 정치 투쟁에 몰두하는 거대 노조에 경종을 울린 것이다.
B1면
엔데믹 이후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플레저’ 열풍이 유통업계를 휩쓸고 있다.과자 하나를 먹더라도 맛과 칼로리까지 챙길 수 있는 무설탕 제품을 선호하거나,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는 건강기능식품 또는 단백질 음료를 섭취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강력한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갖춘 것은 물론 남성의 피부 특성, 사용 행태에 따른 뷰티 루틴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개발한 점이 특징이다.
B2면
hy가 지난 2월 새롭게 내놓은 ‘스트레스케어 쉼'이 지난달 12주 만에 누적 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했다.hy 역시 지난 몇 년간 스트레스와 장 건강 간 관계를 연구하고 있다.특히 프로바이오틱스와 뇌 건강 간 연관성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니베라 '유니베라 슈퍼겔W', 유기농 인증받은 알로에로 만든 건기식
최근 건강기능식품이 크게 늘면서 한번에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는 복합 기능성 건기식이 주목받고 있다.유니베라 슈퍼겔W는 국제알로에기준협의회에서 우수한 알로에 제품에만 부여하는 인증도 받았다.국내에서 알로에 원료와 제품 인증을 모두 받은 것은 유니베라 제품뿐이다.
롯데웰푸드 '제로', "건강하게 즐기자"… 무설탕 디저트 강자
롯데웰푸드가 지난해 5월 새롭게 선보인 무설탕 디저트 브랜드 ‘제로'의 인기가 과자 시장을 달구고 있다.롯데웰푸드는 제로를 통해 현재까지 과자류인 ‘제로 초콜릿칩쿠키’ ‘제로 카카오 케이크’ ‘제로 후르츠 젤리’ 등을 선보였고 빙과류인 ‘제로 아이스콜라’ ‘제로 아이스초코바’ 등도 내놨다.특히 제로 후르츠 젤리와 제로 아이스콜라는 칼로리가 일반 제품에 비해 각각 25%, 30%가량 저감돼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에게 더 호응을 얻고 있다.
풀무원 '아티장', 이탈리아 셰프 손맛 그대로 집에서 즐기는 즉석 파스타
풀무원이 이탈리아의 글로벌 파스타 브랜드 바릴라와 협업을 통해 이탈리아식 정통 파스타 미식 문화 확산에 나섰다.피에몬테식 ‘머쉬룸 크림 파스타'는 농후한 트러플 오일과 버섯의 깊은 향이 크림과 함께 조화를 이루며 면과 소스가 잘 어우러진다.이의린 풀무원식품 PM은 “국내 냉장면 1위 풀무원의 기술과 바릴라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서브 브랜드 ‘아티장'을 론칭해 이탈리아 각 지역 레시피의 정수를 소비자가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며 “풀무원과 바릴라는 좋은 원료만을 사용해 건강한 식품을 만든다는 공통의 가치관을 바탕으로 차별화한 맛을 살린 다양한 프리미엄 파스타 제품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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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켈리', 1초에 10병씩…출시 36일만에 100만상자 팔렸다
하이트진로 맥주 신제품 ‘켈리'가 맥주 시장에 안착해 매출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하이트진로가 지난 4월 4일 출시한 켈리는 36일 만에 100만상자 판매를 돌파했다.켈리 판매량은 지난 5월 10일 기준 누적 판매 약 104만상자로 약 3162만병을 넘어섰다.
이마트의 대표 가성비 PB로 알려져 있는 노브랜드가 고물가 시대 속에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들을 내세우며 소비자들의 물가 방파제로 거듭나고 있다.특히 노브랜드에서 판매하는 상품 대부분은 국내외 우수 중소기업에서 생산되고 있다.노브랜드에서 운영되는 1500여 개 상품 중 60~70%는 중소기업에서 생산된다.
파리바게뜨 '아마레 체리빙수', 상큼한 야생 체리 과즙 듬뿍 이색 디저트로 불쾌지수 '훌훌'
올해 초여름 평년보다 덥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식음료업계가 불쾌지수를 타파해줄 이색 디저트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파리바게뜨는 지난해 출시 2개월 만에 30만잔 넘는 판매고를 올린 ‘장수막걸리 쉐이크'도 재출시한다.서울 장수 막걸리를 파리바게뜨만의 방식으로 막걸리향을 첨가해 음료로 재해석한 달콤하고 청량한 메뉴로, 무더운 여름철 시원하고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이색 제품이다.
B4면
롯데홈쇼핑, 프렌치 감성에 편안함 더해 … 우아한 출근룩 완성
롯데홈쇼핑이 올해 상반기 TV상품 주문 건수를 집계한 결과 단독 패션 브랜드 ‘조르쥬 레쉬'가 총 60만건 이상의 주문 수량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또한 여유로운 일자핏으로 편안하고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크링클 아세테이트 팬츠'도 청량감이 장점인 아세테이트 소재를 사용해 상반기 20억원 이상의 주문금액을 기록하며 이번 2023년 봄·여름 시즌의 효자 상품 노릇을 톡톡히 했다.이외에도 다양한 컬러감으로 개성 있는 분위기 연출이 가능한 ‘프렌치 리넨 재킷'과 가볍고 부드러운 텐셀 소재를 사용한 ‘퍼프 셔츠'가 데일리 아이템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LG생활건강이 올해 1월 출시한 ‘FiJi 디나자임 딥클린 세탁세제'가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최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FiJi 디나자임 딥클린은 일반 세탁으로는 제거하기 힘든 황변 얼룩과 세탁 후에도 되살아나는 나쁜 냄새를 없애는 솔루션으로 주목받은 제품이다.LG생활건강에서 출시한 세탁세제 중에는 처음으로 신기능 ‘디나자임 효소'를 적용했다.
아모레퍼시픽의 남성 토털 스타일링 브랜드 ‘비레디'가 ‘블루 수분 선크림'을 출시했다.한편 비레디는 블루 수분 선크림 외에도 블루 비건 라인으로 블루 세범 파우더, 비건 페이셜 솝을 출시할 예정이다.선크림은 해양 생태계 및 산호초 보호를 위해 유해 성분을 배제한 리프 프렌들리 제품이며, 선크림을 포함한 블루 비건 라인은 동물성 원료를 배제한 비건 성분으로 구성해 한국비건인증원의 인증을 받았다.
B5면
삼성전자 '비스포크 그랑데 AI', 세탁기와 건조기가 한몸으로 공간 덜 차지하고 조작도 편리
삼성전자가 다양한 주거 형태를 겨냥해 ‘비스포크 그랑데 인공지능 원바디 탑핏'과 ‘비스포크 그랑데 AI 슬림’ 모델을 최근 내놨다.비스포크 그랑데 AI 원바디 탑핏은 세탁기와 건조기 상하 일체형으로, 기존 세탁기와 건조기를 직렬 설치했을 때보다 제품 전체 높이가 낮다.건조기 투입구의 높이가 낮아 누구나 편하게 세탁물을 넣고 꺼낼 수 있고, 제품 중간에 있는 조작부로 세탁기와 건조기를 모두 조작할 수 있어 편리하다.
LG전자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 부티크 진열장처럼 … 차세대 신발 관리 솔루션
LG전자가 차세대 프리미엄 신발관리 솔루션 ‘LG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를 최근 출시했다.최근 MZ세대에서 가장 주목받는 재판매 플랫폼으로 유명한 ‘크림'과 손잡고 한정판 신발을 감각적으로 감상하고 관리하는 체험 공간도 선보인 바 있다.LG전자는 Z세대가 LG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온라인과 모바일에서도 대체불가토큰 신발을 즐길 수 있다.
더존비즈온이 차세대 전사적자원관리 솔루션을 앞세워 시장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ERP 10은 새로운 외부감사법에 대응하는 정보기술 일반통제는 물론,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라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환경·안전·보건 관련 EHS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기업의 다양한 ICT 시스템을 ERP 10으로 통합해 최적화된 디지털 업무환경을 구현할 수 있도록 ERP 확장 솔루션도 제공한다.
삼성전자 '갤럭시 S23', 'ㅇㅇㅇ' 모양 카메라 디자인 혁신적 기술과 환상의 콤비
삼성전자 ‘갤럭시 S23’ 시리즈가 세계 주요 국가에서 전작을 뛰어넘는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삼성전자는 또 소비자의 질문에 ‘ㅇㅇㅇ’ 키워드로 재치 있게 답하면서 갤럭시 S23 시리즈로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점을 표현한 디지털 영상도 선보였다.갤럭시 S23 시리즈의 다양한 카메라 기능을 활용해 흥미로운 결과물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How-to’ 방식으로 담은 20편의 짧은 영상 콘텐츠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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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내가 슈퍼카인지 … 24시간 극한질주로 나를 증명하다
“온종일 운전한다"고 했을 때 ‘종일'은 통상 5~6시간을 의미하는 게 일반적일 것이다.초고성능 레이싱카가 참가하는 ‘하이퍼카 클래스'에서만 19차례 우승하며 최다 기록을 보유 중인 독일 포르쉐가 6년 만에 르망에 돌아왔다.이탈리아 대표 슈퍼카 브랜드이자, 최상위 클래스 우승 경험이 9번 있는 페라리는 1973년 이후 50년 만에 하이퍼카 클래스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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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크라운 크로스오버, 왕초보도 부드러운 코너링 … 日 '고급차의 왕' 이유 있네
도요타는 70년 전 플래그십 세단 이름을 왜 ‘크라운'으로 지었을까.세계 최고 하이브리드 자동차 기술을 가진 도요타의 핵심 노하우가 ‘일본 고급차의 자존심’ 크라운에 총집약된 것 같았다.돌아오는 길엔 차를 바꿔 크라운 2.5ℓ 하이브리드 모델을 탑승했다.
뉴 푸조 408, '사자의 탈'을 쓴 민첩한 고양이의 질주
‘겉모습은 젊고 잘생긴 사자지만, 주행 성능은 민첩하고 부드러운 고양이 같다.’ 다국적 완성차업체 스텔란티스가 보유한 프랑스 브랜드 ‘푸조'가 최근 한국에 선보인 ‘뉴 푸조 408'를 타보고 든 소감이다.상대적으로 가벼운 엔진 무게에 맞게 차량 앞뒤 균형을 맞춤으로써 푸조 특유의 낮은 포지션에 있는 작은 운전대로도 서울의 좁은 골목을 손쉽게 돌아다닐 수 있었다.푸조 408에 장착된 건 2015년부터 4년 연속 ‘유럽 올해의 엔진'에 선정된 1.2 퓨어테크 모델이다.
제네시스 G70, 놀라운 반응속도 … 자꾸 밟아보고 싶네
하남에서 양평으로 향하는 65㎞는 에코모드로 주행했는데 연비는 ℓ당 12.3㎞를 기록했다.스포츠모드로 양평에서 하남으로 돌아오는 30㎞는 ℓ당 11.1㎞로 측정됐다.이번에 시승한 차는 19인치 타이어를 장착한 2.5 터보 사륜구동 모델로, 공인 복합연비는 ℓ당 10.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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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왕~ 질주하는 성난 황소의 포효 전기차라고 빠지면 섭하죠
앞으로 5년 뒤 세상에 모습을 드러낼 람보르기니의 순수 전기차 모델은 포효하는 내연기관의 배기음을 뛰어넘는 특유의 소리를 구현해낼 수 있을 것인가.역동적인 주행을 하면서도 차량이 운전자 의도대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고 ‘혹시 나에게 재능이 있나’ 하는 착각마저 들게 한다.람보르기니는 올해 선보인 최초의 하이브리드 슈퍼 스포츠카 ‘레부엘토'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전동화를 추진해 2028년엔 100% 순수 전기차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10년 전에도 … 10년 지난 지금도 … 스포티지, 구매 망설일 이유가 없네 [육카일기]
2012년 한국에서 스포티지R 인기는 선풍적이었다.고속도로가 포함된 거리를 200㎞를 달릴 때 스포티지R은 ℓ당 16~18㎞, 하이브리드도 16~20㎞에 달하는 연비를 보였다.도심을 가로지르는 왕복 20㎞ 거리를 주행했을 때 스포티지R은 6~8㎞에 머문 반면, 하이브리드는 여전히 14~16㎞로 높은 연비를 보였다.
초보 운전을 갓 뗀 자동차 기자가 된 지 보름 만에 첫 시승차로 메르세데스-벤츠를 타봤다.벤츠 AMG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다.우렁차게 울어대는 AMG GT 시동과 달리 EQS AMG는 전기차답게 시동 소리가 미동 없이 고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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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없이 온 가족이 캠핑에 나섰다.캐스퍼 차량을 인수하기 위해 경기도 하남스타필드로 가는 길에 가족들에게 이실직고를 했다.캐스퍼를 타고 춘천의 캠핑장으로 100㎞가 넘는 거리를 이동해야 한다는 것을.
짐 로언 볼보자동차 최고경영자가 지난 7일 이탈리아 밀라노 더몰과 볼보 스튜디오에서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인 ‘EX30'을 공개했다.로언 CEO는 “전기차가 자동차 시장에서 주류가 되는 변곡점이 다가오고 있다. EX30은 그 순간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볼보는 지난해 3월 2030년까지 모든 차종을 전기차로 전환해 100% 전기차만 생산·판매하는 완전한 전기차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선언했다.
글로벌 스포츠카 브랜드인 포르쉐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초고성능 전기차 개발을 선언했다.기존의 세 모델과 다른 건 이번엔 전기차라는 점이다.포르쉐는 또 독일 라인란트팔츠주 숲속에 있는 경주장인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에서의 시험 주행을 예고하면서, 리막의 ‘네베라’ 등 기존 완성차 브랜드 전기 하이퍼카와의 차별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