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킬러문항, 학원 빼고 모두 희생자

19일 여당인 국민의힘과 정부는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열고 수능에서 초고난도 문제인 킬러문항을 없애기로 했다.킬러문항은 시험에서 변별력을 높이는 손쉬운 방법이지만 학생들을 사교육으로 내모는 근본 원인이라는 데 당정이 의견을 같이했다.실제로 한 학원은 킬러문항 전문으로 알려지며 수천억 원대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블링컨, 시진핑과 깜짝 회동 美·中 정상회담 연내 열릴듯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방중 둘째날인 19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면담을 하고 미·중 관계에 대해 논의했다.블링컨 장관이 친강 외교부장,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에 이어 시 주석까지 만나면서 미·중 양국이 본격적인 ‘외교의 시간'에 돌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중국중앙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오후 블링컨 장관과 35분간 깜짝 회동을 했다.

中企 가업승계 稅혜택 늘린다

중소기업이 가업을 승계할 때 증여세를 분납하는 기간을 현행 5년에서 20년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19일 기획재정부와 중소기업중앙회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중소기업인과 간담회를 하고 가업승계에 따른 세금 부담 완화 등 중소기업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중소기업이 고령화 시대에 맞춰 계획적인 사전 승계를 할 수 있도록 증여세 연부연납 기간을 상속세와 마찬가지로 20년으로 늘려달라"며 “가업승계 시 증여세율도 10% 단일 세율로 해주길 건의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불체포 권리 포기 … 영장 청구하면 출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불체포 특권'을 포기하겠다고 선언했다.이 대표는 이날 47분간 연설하면서 윤석열 정부에 대해 민생·경제·정치·외교·안전을 포기한 ‘5포 정권’, 압수수색·구속기소·정쟁에만 몰두하는 ‘압·구·정’ 정권이라며 맹공을 퍼부었다.그러면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제 발로 출석해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검찰의 무도함을 밝히겠다"며 “압수수색·구속기소·정쟁만 일삼는 ‘압·구·정’ 정권의 그 실상을 국민께 드러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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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남산 르네상스'… 2천명 수송 곤돌라 만든다

이르면 2025년 서울 지하철 4호선 명동역 인근에서 곤돌라를 타고 남산 정상에 오를 수 있게 된다.여장권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그동안 남산은 환경을 보전하려는 사람들과 편리하게 이용하려는 사람들 간 절충안을 찾지 못했다. 양자택일의 논리가 있었다"며 “저희는 이제 협력의 패러다임으로 두 가지를 다 잡아보려고 한다"고 말했다.먼저 남산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곤돌라 도입을 추진한다.

中선 애국소비 열풍 "나이키·로레알 안사요"

중국에 진출한 글로벌 소비재 기업들이 중국 소비자들의 애국 소비 열풍을 뜻하는 ‘궈차오’ 현상으로 고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18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불과 5년 전만 해도 중국 소비시장을 지배하던 글로벌 브랜드들이 퇴조하고 대신 중국 토종 브랜드들이 급속히 세를 불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퍼펙트다이어리’ ‘플로라시스'와 같은 중국 화장품 브랜드 2곳은 6년 전 시장 점유율이 0%에 가까웠지만, 2021년에는 합산 점유율을 15%까지 끌어올렸다.

밀착하는 韓美, 멀어지는 韓中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고압적 발언 등으로 한중 관계가 갈수록 꼬여가는 가운데 항공기를 통한 한중 간 민간 교류도 꽁꽁 얼어붙은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최근 미국을 방문한 여객 수는 코로나19 이전을 웃돌면서 한국·미국·중국 간 외교안보 상황이 하늘길 여객 수에도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19일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올 4~5월 한국에서 중국행 비행기를 탄 여객 수는 40만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보다 74% 급감했다.

A3면

부산엑스포 경제효과 월드컵 4배…"파리서 판세 뒤집자"

2030 부산세계박람회는 60조원이 넘는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엑스포 유치 활동에 따른 산업적 효과도 기대된다.부산엑스포 민간유치위원회에 따르면 유치활동을 통해 국내 기업은 신사업 발굴, 공급망 다변화, 기업 브랜드 제고 등의 효과가 예상된다.

韓 vs 사우디 사실상 2파전…11월 최종결정

윤석열 대통령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전을 펼치기 위해 19일 프랑스 파리로 출국했다.한국, 사우디아라비아, 이탈리아 등 3개국이 펼치는 4차 경쟁 프레젠테이션에 직접 나서기 위해서다.윤 대통령은 파리 방문을 계기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도 오찬을 겸한 정상회담을 열고 엑스포 유치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A4면

'물리 같은 국어' 수능서 퇴출 …'준킬러'로 변별력 확보는 과제

당정이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초고난도 문제를 출제하지 않기로 합의하면서 그간 많은 수험생의 등골을 오싹하게 했던 ‘킬러문항'이 역사 속으로 사라질 전망이다.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보통 정답률 20% 미만인 문제가 한두 개 출제되는 것을 두고 킬러문항이라고 하는데 이런 문제를 내지 않으면 오히려 정답률 40% 미만의 준킬러문항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때 쉬운 문제에 집중했던 중위권, 중하위권 학생이 풀 수 없는 문제가 늘어나면서 오히려 학원으로 내몰릴 개연성이 있다"고 우려했다.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도 “오늘 당정이 명확히 밝힌 만큼 킬러문항, 특히 국어 비문학 초고난도 문제는 100%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며 “그렇다면 과거 교과서나 EBS 교재에 수록된 비문학 지문에서 기출로 출제됐던 준킬러문항이 늘어나며 킬러문항을 대체할 것이라는 합리적 예측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수능 다섯달 앞둔 수험생·학부모 멘붕

6월 모의고사 이후 수능이 다섯 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대통령 지시로 수능 출제 기조가 변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자 수험생과 학부모가 혼란에 빠진 모습이다.고3 수험생 자녀를 두고 있는 백 모씨는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왜 5개월 앞두고 이런 발표를 했는지 모르겠다는 것"이라며 “수능 난이도가 중요한 문제이긴 한데 그동안 준비해온 노력이 무산될까봐 안타깝다"고 말했다.수능에 ‘킬러문항'이 없어진다고 해도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킬러문항 장사로 떼돈버는 학원가

몇 년 사이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모의고사에서 ‘킬러문항'이 전략적으로 부상하면서 많은 입시 학원들이 이 같은 문구와 예상 문제 등을 앞세워 상위권 수험생을 끌어모으고 있다.유명 입시학원은 국어·수학·과학탐구 영역에서 양질의 킬러문항을 발굴하기 위해 학생과 대학생, 교사 등을 대상으로 공모를 받고 있었다.학원이 높은 상금으로 ‘킬러문항’ 제작에 사활을 걸면서 이 같은 비용이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전가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킬러문항 장사로 떼돈버는 학원가

몇 년 사이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모의고사에서 ‘킬러문항'이 전략적으로 부상하면서 여러 입시학원이 풀이에 집중하거나 예상 문제를 통해 상위권 수험생을 끌어모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런 입시학원은 기존 수능과 모의고사로 출제됐던 킬러문항 풀이를 전문적으로 해주거나 시험에 나올 킬러문항을 예상해주는 식으로 학생을 유치하고 있다.수험생과 학부모 사이에서는 최근 학원이 어떤 킬러문항을 내놓는지에 따라 학원비가 고액임에도 학원이나 강의를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5면

물가 5% 뛸 때 사교육비 10% 급증 … 출산·노후까지 '족쇄'

막대한 사교육비 지출은 한국 사회와 경제에 큰 부담을 주며 역대 정권도 개혁 조치에 부심했던 사안이다.이어 “가계 입장에서는 사교육비 지출액만큼 노후 대비나 저축, 소비를 줄여야 해 전체적으로 봤을 때 소비 위축 효과가 더 크다"고 지적했다.조동철 한국개발연구원 원장은 과도한 사교육비 원인을 경직적인 노동시장에서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교내 학력평가 더 강화해 성적하락 예방

국민의힘과 정부가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초고난도 문제인 ‘킬러 문항'을 없애고, 폐지 예정이던 자립형사립고·외국어고·국제고를 존치하기로 하는 한편, 교권 보호 등 공교육을 강화하는 방안을 내놓았다.교육계에서는 킬러 문항을 없애는 방향성에 대해선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가운데, 사교육비 경감을 이루기 위해선 근본적으로 공교육 강화가 전제 조건이란 목소리가 크다.19일 당정은 국회에서 ‘학교교육 경쟁력 제고 및 사교육 경감 관련 당·정협의회'를 열고 사교육 수요를 공교육 안으로 끌어들인다는 큰 틀 안에서 공교육 강화 방안과 관련된 당정협의 결과를 발표했다.

A6면

李, 특권포기 깜짝선언 … 총선前 사법리스크 정면돌파 승부수

야당 사법 리스크 중심에 서 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마침내 ‘승부수'를 던졌다.19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불체포특권’ 포기라는 깜짝 선언을 한 것이다.정치권에서는 이 대표가 불체포특권 포기를 선언한 배경으로 세 가지를 꼽는다.

'천안함·연평도 도발 배후' 北김영철, 노동당 복귀

북한이 공세적 대남정책의 상징적 인물이었던 김영철 전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을 당 정치국에 복귀시켰다.이로 인해 김 전 부장은 지난해 9월 공직에서 물러난 지 9개월 만에 권력 구도의 전면에 재등장했다.김 전 부장은 군 총참모부 정찰총국장과 당 대남담당 비서·통일전선부장을 역임한 북한 내 남북 관계 분야 최고 전문가이자 대표적인 강경론자로 평가받는다.

최경환·우병우 이어 안종범 … 총선앞 '친박' 꿈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설립한 민간연구기관이 심포지엄을 연다.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내년 총선 출마를 시사하고 나선 가운데 안 전 수석이 대규모 행사를 열면서 친박계가 선거를 앞두고 세 모으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최경환 전 경제부총리의 출마설도 비중 있게 거론되고 있다.

창당 앞둔 양향자 "현역 의원 5명 관심"

‘한국의희망’ 창당을 앞둔 양향자 무소속 의원이 19일 신당과 관련해 “전국 정당이기 때문에 전국에 후보를 내려고 하고 있다"며 “현역 의원도 5명 이상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양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오는 26일 중앙당 창당 발기인 대회 200명의 발기인 분들의 면면을 보면, 교육받은 분들이구나 생각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신당과 관련해 “거의 청년들로 구성돼 있다"고 말한 양 의원은 지역구 후보에 대해 “기본적으로 200~300명의 어떤 준비된 교육·훈련받은, 육성된 그런 분들이 준비가 돼야 된다 해서 그것을 더 중요하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황보승희, 탈당·총선 불출마

정치자금법·청탁금지법 위반 등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이 전격 탈당했다.한편 경찰은 황보 의원이 2020년 21대 총선과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구 구의원과 시의원으로부터 공천을 대가로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또 황보 의원과 내연관계로 알려진 부동산 개발업체 회장 A씨로부터 현금 수천만 원과 신용카드, 명품 가방, 아파트 등을 제공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與 "李, 사과부터 했어야" 野 "맨몸 맞서겠단 의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국회 교섭단체 연설에서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고 검찰의 영장청구 시 직접 출석하겠다고 밝혔지만 국민의힘 등 여권 반응은 “실천부터 하라"며 회의적이었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가 불체포특권 포기를 선언한 데 대해 “이 대표가 당 내부로부터의 퇴진 압력, 사퇴를 요구하는 다수 국민의 여론을 일시적으로나마 모면하려는 의도로 보이지만, 어떻든 만시지탄"이라고 평가했다.이어 그는 “이 대표는 자신의 불법과 비리를 여전히 정치 탄압으로 포장하고 있다"며 “불체포특권 포기를 언급하며 쇄신의 모습, 개혁적 모습을 연출하려 애썼지만, 먼저 사과부터 했어야 옳다"고 비판했다.

A8면

G2 대화 물꼬 텄다 … 시진핑, 6년만의 訪美 급물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의 중국 방문과 미·중 외교장관 회담을 계기로 그동안 지속적으로 갈등 수위가 높아졌던 미·중 관계가 새로운 전환기를 맞을지 주목된다.관영 중앙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19일 인민대회당에서 블링컨 장관에게 “국가 간 교류는 상호 존중하고 성의로 대해야 한다"면서 이번 방중이 “중·미 관계 안정화에 긍정적 역할을 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시 주석은 블링컨 장관이 18∼19일 베이징에 머무는 동안 친강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에 이어 중국 외교라인 1인자인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과 잇달아 긴 시간 솔직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한 사실을 거론하며 “우리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말했다.

상석 앉은 시진핑 美에 불만 표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간에 이뤄진 19일 베이징 인민대회당 회동은 내용뿐 아니라 자리 배치도 눈길을 끌었다.시 주석은 두 개의 긴 테이블 한쪽에 손님인 블링컨 장관 일행, 다른 한쪽에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과 친강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들이 각각 앉은 상태에서 상석에서 회의를 주재하는 듯한 모습으로 회동을 진행했다.2018년 6월 시 주석이 마이크 폼페이오 당시 국무장관, 2016년 4월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각각 면담했을 때와는 자리 배치가 확연히 다르다.

블링컨 "中, 北미사일 멈추게 압박해달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19일 주중 미국대사관에서 별도 기자회견을 열고 방중 결과를 설명하면서 “중국은 북한을 압박해서 핵 프로그램과 미사일 발사 등 위험한 행동을 멈추고 대화에 참여시킬 독특한 위치에 있다"며 중국의 관여를 촉구했다.다만 그는 일부 중국 기업이 러시아를 측면에서 지원하는 것을 경계했다.아울러 블링컨 장관은 경쟁이 충돌로 번지지 않도록 미·중 간 고위급 대화 재개를 강조하면서 중국과 디커플링이 아니라 디리스킹을 추구하고 중국에 진출한 미국 기업에 경제적인 강압을 가할 우려를 비롯해 기후변화와 펜타닐 분야에서 양국이 협력하는 방안 등에 대한 입장을 설명했다.

美, 근무시간 줄여 '직원 붙잡기'

경기 침체 우려에 미국 기업이 정리 해고를 하는 대신 근무시간을 줄이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8일 보도했다.일반적으로 근무시간 단축은 감원이 임박했다는 신호지만,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에 직원을 구하기 어려워지면서 기업들이 어떻게든 직원을 붙잡아 두려고 하는 데다 코로나19를 겪으며 일과 삶의 우선순위가 바뀐 근로자가 많아졌기 때문이다.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민간 근로자의 주당 평균 노동시간은 34.3시간으로 2019년 평균치를 밑돌았다.

아스트라제네카 홍콩서 상장추진

글로벌 제약기업 아스트라제네카가 자사 중국 사업을 분리한 뒤 홍콩에 상장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18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등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경영진은 최근 수개월 동안 은행권 관계자들과 자사 중국 사업을 분리해 홍콩에 별도 법인으로 상장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만약 이 같은 계획이 실현돼도 직접적인 사업 통제와 운영권은 아스트라제네카가 유지할 예정이다.

유럽에도 러브콜 … 中 리창, 獨 숄츠와 20일 회담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부임 후 처음 방문하는 해외 국가로 독일을 택했다.특히 독일은 리 총리가 지난 3월 부임 후 처음으로 방문하는 나라다.리 총리는 독일에 중국 투자 확대 등 경제·무역 교류 활성화를 강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러, 우크라 댐에 폭발물 설치했다"

러시아가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에서 이달 초 발생한 카호우카댐 붕괴 사건이 러시아의 폭파 공작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지난 16일 뉴욕타임스는 카호우카댐 구조도와 붕괴 전후 영상, 위성사진, 전문가 증언 등을 통해 댐이 무너진 원인이 내부 통로에 설치된 폭발물에 있으며, 내부 설계를 잘 아는 러시아군이 폭파에 개입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여러 전문가는 수면 아래에 있는 구조물인 댐의 콘크리트 방벽 상부까지 손상된 점으로 미뤄볼 때 폭발 외에는 다른 원인을 찾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아마존 비용절감 올인 로봇 시연행사도 취소

아마존이 연례 콘퍼런스인 ‘리마스'를 올해 열지 않기로 했다.리마스는 배달 드론, 창고·가정용 로봇 관련 기술이 잇달아 발표되며 아마존의 대표적인 로봇 콘퍼런스로 통한다.아마존은 2019년 리마스에서 신형 배송용 드론을 처음 공개하며 스스로 운행하는 배송용 전기드론을 이용해 소포를 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10면

"꽉 막힌 가업승계에 경영 차질"… 中企 호소에 징벌적 증여세 손질

정부가 중소기업이 가업을 물려줄 때 증여세를 20년간 나눠 낼 수 있게 하면서 가업승계 특례 증여세율 완화를 검토하는 것은 급격한 고령화에 기업이 늙는 속도 역시 부쩍 빨라졌기 때문이다.가업주가 생존해 있을 때 사전 증여 등을 통해 안정적으로 기업을 물려주는 제도가 부족했다고 평가받는 이유다.이날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간담회에서 “중소기업들이 고령화 시대에 맞춰 계획적으로 승계를 할 수 있도록 증여세 연부연납 기간을 20년으로 늘리고, 가업승계 시 증여세율도 10% 단일 세율로 해달라"고 공식 건의했다.

[포토] 엔화 한때 800원대 진입

포토] 엔화 한때 800원대 진입

韓銀 물가안정 자신감 "6~7월에 2%대로 진입"

정부에 이어 한국은행도 6~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로 둔화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물가 안정론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다만 강력한 노동시장과 서비스업 수요로 근원물가 둔화는 더디게 진행되며 하반기 불확실성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19일 이창용 한은 총재는 상반기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부 "IRA 핵심광물 조달금지 中기업 명확히 밝혀달라"

정부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라 2025년부터 배터리 핵심광물을 조달할 수 없는 중국 기업 명단을 공개해달라고 미국 정부에 요청했다.IRA에 따라 최대 7500달러에 이르는 전기차 보조금을 받으려면 2025년부터 중국, 러시아, 북한, 이란 등 외국 우려 기업에서 조달한 핵심광물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사실상 모든 중국 기업이 핵심광물 조달 금지 대상에 포함될 수도 있다.

후쿠시마 오염수 공포 탓에 日어패류 수입량 30% 급감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아직 시작되지 않았으나 이미 지난달 한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량이 30%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지난달 일본산 기타 어류 수입량은 135t으로 지난해보다 78.6%나 감소했고, 패각 수입량도 41% 줄었다.다만 일본산 돔, 가오리, 어류가공품, 기타 게 등 품목은 오히려 수입이 늘었다.

고급 외국인력 유치 본격 추진 범정부 인구정책기획단 출범

인구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윤석열 정부의 실천 방안을 마련할 범부처 인구정책기획단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인구정책기획단은 저출산 완화, 고령사회 대응, 축소사회 대응, 경제활동인구 확충 등 4개 분야에 임·출산 양육반, 노인 주거반, 외국인 정책반 등 총 11개 작업반을 구성해 세부적인 논의에 들어간다.특히 인구정책기획단에선 경제활동인구를 확충하기 위한 우수 외국인 인력 도입이 적극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표] 외국환율고시표

"냉방비 무섭다"… 에너지 캐시백 가입 급증

전기요금 인상과 때 이른 무더위로 올여름 ‘냉방비 폭탄’ 우려가 커지자 전기를 적게 쓸수록 요금을 깎아주는 한국전력의 ‘에너지 캐시백’ 신청이 빠르게 늘고 있다.에너지 캐시백에 가입한 뒤 10% 이상 전기 사용량을 줄이면 지난해보다 전기요금이 낮아진다.지난해 여름철 한 달 전기 사용량이 월 427kWh인 4인 가구가 에너지 캐시백에 가입한 뒤 전기를 10% 덜 쓰면 올여름 월 전기요금은 6만5450원으로 지난해보다 1000원가량 줄어든다.

당좌거래정지

A11면

"레이더까지 달았다"… 에어컨 절전기술 혈투

예년보다 무더위가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올여름을 앞두고 삼성전자·LG전자의 에어컨 기술 경쟁이 한층 달아오르고 있다.LG전자 관계자는 “외출할 때 에어컨을 끄는 것을 잊고 그냥 나가도 에어컨 스스로 집 안에 사람이 없는 것을 감지하고 자동으로 절전모드로 전환해 전기요금 걱정을 덜어준다"고 설명했다.삼성전자도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전력사용량을 줄여주는 ‘모션센서AI’ 기능을 제품에 탑재했다.

현대차 의료용 '착용 로봇' 사업 속도

현대자동차그룹이 의료용 로봇 관련 법규·인증 전문가 채용에 나섰다.그룹 내에서 이를 진행하는 곳은 로보틱스랩인데, 이곳은 현대차그룹의 로봇 사업을 총괄하는 조직이다.현대차그룹의 의료용 착용 로봇 이름은 ‘엑스블 멕스'다.

"처음보는 이미지도 10초 안에 설명한다"

LG AI연구원이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컴퓨터 비전 학회 ‘CVPR 2023'에서 이미지를 설명할 수 있는 ‘캡셔닝 인공지능'을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캡셔닝 AI는 처음 보는 이미지도 자연어로 설명할 수 있는 인공지능이다.이미지 검색에 활용할 수 있는 정보인 문장이나 키워드 등 메타 데이터를 생성한다.

이노션 , 디플랜360 인수 디지털 마케팅 역량 강화

이노션이 디지털 마케팅사 ‘디플랜360'을 인수해 미디어 마케팅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이노션은 서울 이노션 본사에서 디플랜360과 지분 인수를 위한 계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체결식에는 이용우 이노션 대표이사와 신영희 디플랜360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포토] "움직이는 예술작품"… 삼성 로봇청소기 스페셜 에디션

포토] “움직이는 예술작품”… 삼성 로봇청소기 스페셜 에디션

A12면

현대차그룹 美 전기차공장, 내년 4월 가동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세계 첫 전기차 전용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가 이르면 내년 4월 시험생산에 돌입한다.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미국 1위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가 주도하는 EV 가격 경쟁에 포드, 제너럴모터스 등 미국 기업이 뛰어들게 되면 보조금 혜택을 못 받는 현대차그룹의 시장 점유율이 급락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일단 현대차그룹은 최대 7500달러 보조금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리스, 렌탈 등 상업용 전기차 판매 비중을 늘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LG화학, 석유화학 구조조정 한계사업 정리, 인력 재배치

글로벌 석유화학 업계 시황 악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LG화학이 대대적인 체질 개선에 나선다.LG화학은 석유화학 부문에서 한계사업을 정리하고 인력 재배치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19일 업계에 따르면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사업부 임직원에게 보낸 메일을 통해 “매크로 환경 악화에 따른 글로벌 제조업 경기 침체로 석유화학 제품에 대한 수요가 부진한 상황"이라며 “구조적인 공급 과잉 이슈가 겹쳐 시황 회복 시기를 가늠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광케이블에 쓰이는 슈퍼섬유 코오롱인더, 생산량 두 배로

‘슈퍼섬유'라고 불리는 아라미드 원사 가운데 고강도 특성을 지닌 ‘파라계’ 제품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국내에서 파라계 아라미드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올해 말 구미공장을 증설해 해당 제품 생산량을 두 배 늘린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연간 7500t의 파라계 아라미드를 만드는 구미공장 내 생산라인 증설 작업을 올해 말 마무리한다.

[포토] 예술작품 같은 에어컨

"외국인 유학생도 인턴으로" LG이노텍, 인턴십 문 확대

LG이노텍이 국내 거주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인턴십을 진행한다.국내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턴십은 이번이 처음이다.19일 LG이노텍은 국내 대학 3~4학년 재학 중이거나 석·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인턴십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대글로비스, 물류자동화 기업 인수

현대글로비스가 물류 자동화 소프트웨어 전문 업체 알티올을 인수했다.현대글로비스는 알티올 인수를 통해 스마트 물류 솔루션 사업 확대에 탄력을 받게 됐다.스마트 물류 솔루션은 물류 전 과정에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로보틱스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하드웨어 기술을 적용해 물류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을 말한다.

A14면

자는 동안 체온 조절 가능한 AI 매트리스

전주훈 삼분의일 대표가 19일 매일경제 인터뷰에서 “이달 말 출시되는 ‘슬립큐브'는 이용자의 수면 패턴을 분석한 뒤 매트리스 커버 표면 온도를 20~40도까지 자동 조절해 이용자의 심부 온도를 변화시키는 방식으로 수면을 개선한다"며 “시장에 없던 제품인 만큼 반응이 뜨거울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전 대표는 “건강한 사람은 보통 잠들기 전에 심부 온도가 낮아지고 잠에서 깨어나는 시점에 높아지지만, 수면장애를 앓는 사람은 심부 온도 변화가 이 같은 수면·기상 패턴과 일치하지 않는다"며 “슬립큐브는 잠들기 직전 심부 온도를 낮춰 깊은 잠에 빠지기까지 시간을 줄여주고, 반대로 기상 시점에는 심부 온도를 높여 개운하게 일어날 수 있게 도와준다"고 전했다.슬립큐브는 물을 저장해놓고 수온을 냉각 또는 가열하는 하드웨어인 ‘큐브’, 수면 센서가 장착된 ‘스마트 커버’, 메모리폼으로 만들어진 전용 매트리스,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구성된다.

대웅제약 위식도역류약 아프리카시장도 뚫었다

대웅제약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가 남미와 중동에 이어 아프리카에도 도전한다.1933년 설립된 쿠퍼파마는 모로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아프리카, 중동, 동유럽에서 활발한 영업활동을 펼치고 있다.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글로벌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펙수클루 명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 출시 후 1년도 안 돼 아프리카 대륙에도 진출해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며 “대웅제약은 펙수클루의 강점을 지속적으로 알려 펙수클루를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국민 85% "중증질환 건보 보장 확대를"

국민 10명 중 8명 이상이 중증질환과 필수의료를 중심으로 건강보험 보장을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85%는 ‘경증질환보다 중증질환을 중심으로 필수의료 보장을 확대해야 한다'고 답했다.‘중증질환 중심의 필수의료 혜택'과 ‘다빈도 경증질환’ 중 우선 보장이 필요한 질환을 꼽는 질문에서도 중증질환을 택한 비율이 경증질환보다 4배 이상 높았다.

웰크론, 방산 사업에 힘 준다

산업용 섬유 전문기업 웰크론이 방산 사업을 담당하는 웰크론 방산본부 김해공장의 확장 이전과 첨단 설비 확충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또 같은 방호 등급의 방탄판보다 더 얇고 가벼운 개인용 경량 방탄판 등 우수한 제품 경쟁력을 앞세워 해외 방산 시장 공략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웰크론 방산본부 관계자는 “이번 공장 이전은 해외 분쟁 지역 증가에 따라 높아진 ‘K방산'의 위상과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공급 역량과 신제품 개발 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목적"이라고 말했다.

특색 있는 夜시장 놀러 와요 11월까지 전국 56곳서 열려

오는 11월까지 전국 전통시장 56곳에서 특색 있는 야시장 행사가 진행된다.19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정부의 내수 활성화 대책 일환으로 전통시장 야시장 행사를 전국에서 추진한다고 밝혔다.전통시장 인근 지역 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저녁 시간을 활용해 먹거리부터 문화 공연, 체험 등 볼거리·즐길거리까지 시장별로 특색 있고 독특한 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A15면

묶음배달마저 … 배민, 고액수수료 논란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가 과도한 배달수수료를 챙기고 있다는 논란이 커지고 있다.그동안 단건배달 서비스로 치열한 경쟁을 벌여온 두 회사가 최근 고객 비용 부담을 낮춘 근거리 묶음배달에 나선 가운데 유사한 묶음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배달대행 플랫폼과 벌어진 배달수수료 차이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고객과 점주에게 받는 배달비에서 라이더 배달료를 제외하고 남기는 금액이 많게는 4배 이상 차이가 났다.

대상, 美럭키푸즈 인수 '종가김치' 판로 넓힌다

종합 식품기업 대상이 미국 식품업체 럭키푸즈를 인수했다고 19일 밝혔다.럭키푸즈는 ‘서울’ 브랜드 김치가 전체 사업의 약 3분의 2를 차지하고, 소스와 스프링롤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럭키푸즈의 김치·소스 제품이 미국 대형마트 등에 입점해 있는 만큼, 대상은 이를 활용해 자사 제품의 미국 판매를 늘릴 수 있게 됐다.

무신사, 22만개 상품 싸게 사볼까

무신사가 열흘 동안 여름 시즌 최대 세일 행사인 ‘무진장 여름 블랙프라이데이'를 연다.이번 행사는 무신사가 여름 시즌 패션 브랜드 매출을 확대하기 위해 준비했다.지난해 여름 첫 무진장 행사를 진행한 결과 참여 브랜드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하는 등 입점 브랜드 매출 확대로 이어졌다.

GS25, 6·25 정전 70주년

편의점 GS25가 국가보훈부, NH농협은행과 함께 ‘끝까지 찾아야 할 121879 태극기’ 배지 달기 캠페인을 펼친다고 19일 밝혔다.캠페인을 통해 전달되는 태극기 배지는 편지함과 캠페인 메시지 등 패키지로 구성됐다.GS25는 12만1879개 태극기 배지 중 8만5000여 개를 전달한다.

가성비 의류 뜨자 …'패션 PB' 힘쏟는 이랜드

이랜드글로벌 관계자는 “PB 제품으로 시작했는데 경쟁업체에 비해 매출이 뒤지지 않아 롯데백화점에 추가로 출점할 예정"이라며 “롯데에 신디만 추가로 10개 점포를 여는 등 외연 확장을 적극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PB 제품은 유통업체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브랜드 상품인데, NC백화점 등을 운영하는 이랜드리테일은 지난해 10월 패션 브랜드 사업을 담당하는 이랜드글로벌을 분할했다.이후 이랜드글로벌은 외부 온오프라인 채널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A17면

사업 다각화 이제야 덕보네 …'미운 오리' 상사株의 변신

‘오마하의 현인'이라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일본 5대 상사 지분을 추가로 늘리면서 한국 시장에서도 종합상사주가 관심을 받고 있다.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호주 세넥스에너지 인수를 통한 천연가스 생산량 확대에 이어 포스코에너지 흡수합병으로 액화천연가스 사업 통합 시너지 및 친환경 사업 확대를 도모한다"며 “올해 영업이익은 합병 효과로 전년 대비 11% 늘어난 1조685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앞서 올해 4월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사업 다각화 및 수직계열화를 위한 사업 비전을 발표했다.

몸값만 3조원 … 서울보증보험 IPO 시동

올해 기업공개 시장 최대어 후보로 꼽히는 서울보증보험이 상장을 본격화한다.한편 서울보증보험은 수차례 IPO 일정을 연기한 바 있다.당초 금융위원회는 올해 상반기 내 서울보증보험 IPO를 마무리할 방침이었지만, IPO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상장을 미뤘다.

하한가 폭탄 맞고도 … 또 고개드는 빚투

1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투자자들이 증권사로부터 빌려 주식 투자를 한 돈, 즉 신용거래잔액이 지난 15일 기준 19조1369억원을 기록했다.이에 비해 코스닥시장에서는 신용거래 비중이 시총의 2.35% 수준이다.신용거래잔액은 투자자들이 증권사로부터 일정 기간 돈을 빌려 주식을 사는 데 쓴 돈을 말한다.

A18면

"아, 옛날이여" 진단키트株 시총 80% 증발

코로나19 특수가 끝나자 국내 진단키트 관련주 주가가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씨젠의 경우에도 코로나19 사업 부문의 매출 비중은 57%로 높은 편이다.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2조6592억원에 달했던 에스디바이오센서의 면역화학진단 사업 부문 매출액은 올해 2119억원으로 급감할 것으로 전망된다.

개미 몰린 코스닥 곱버스 올해 수익률 -53% '악몽'

코스닥지수 수익률이 예상외로 치솟자 상장지수증권 시장에서만 투자가 가능한 ‘코스닥 곱버스’ 상품이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개인투자자들이 지난 16일까지 가장 많이 순매수한 ETN은 ‘삼성 인버스 2X 코스닥150 선물 ETN'으로 1110억원어치를 사들였다.이 ETN은 코스닥150 선물지수 수익률을 역방향으로 2배 추종하는 상품이다.

美배당성장주 ETF에 뭉칫돈

변동성이 커진 시장에서 미국의 배당성장주에 투자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가 주목받으며 국내 자산운용사들의 상품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미국의 대표 배당성장 ETF인 ‘SCHD'와 동일한 지수를 추종하는 ‘SOL미국배당다우존스'와 ‘ACE미국고배당S&P'에 자금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미래에셋자산운용도 신상품을 출시한다.19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SOL미국배당다우존스 ETF에 2150억원이 유입돼 배당주 펀드 중 설정액 증가 1위를 기록했다.

"해외주식 스톡옵션, 국내 증권사서 거래해야"

외국계 기업에서 일하는 우리나라 임직원이 스톡옵션 등 주식보상제도로 본사 주식을 받았다면 이를 매매할 때 주의해야 한다고 금융당국이 당부했다.해외 상장 주식을 해외 증권사를 통해 매매하거나 해외 금융사에 매매자금을 예치할 경우 외국환거래법 등의 위반으로 제재받을 수 있어서다.19일 금융감독원은 “글로벌 기업의 주식보상제도 수혜 대상 확대에 따라 국내 임직원의 해외 상장 주식 매매가 증가하고 있다"며 “해외 투자중개업자를 통해 매매할 경우 외국환거래법 위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니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KB자산운용 TDF 연간 수익률 선두

KB자산운용이 자사 타깃데이트펀드 수익률이 8개 빈티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주식 편입 비중이 가장 높은 ‘KB온국민TDF2055'는 1년 수익률이 13.58%를 기록했다.액티브 TDF인 ‘KB다이나믹TDF'의 1년 수익률은 10.61%로, 온국민TDF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공시] 한화시스템 / KEC

한화시스템=방위사업청에서 730억원대 성능 개량 사업 수주.KEC=유상증자 신주 발행가액 1719원으로 확정.

[코스닥 공시] 딥노이드 / 핀텔 / 셀바스AI 등

딥노이드=4억원대 인공지능 데이터 가공·공급 계약 체결.핀텔=케이티에서 18억원 규모 사업 수주.셀바스AI=유상증자 최종 발행가액 1만4280원으로 확정.

오늘의 증시 일정 (6월 20일)

오늘의 증시 일정 (6월 20일

A19면

"우주서 바다까지"… 한화그룹株 뜨거운 6월

한화그룹 계열사를 필두로 방산주의 진격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작년에 많이 오른 주식이 LIG넥스원과 한국항공우주라면, 올해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이다.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올해 들어 86%나 올랐는데 이 중 6월 들어서만 29% 상승했다.

캐시우드, 테슬라 또 팔았다

‘돈나무 누나'로 알려진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가 테슬라 주식을 추가로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미국 투자 전문 매체 배런스에 따르면 아크인베스트는 테슬라 주식 6만2415주를 1600만달러에 매각했다고 지난 16일 공시했다.앞서 아크인베스트는 12일 1억달러 상당의 테슬라 주식 39만3000주를 처분했다.

A21면

신탁 방식 정비사업에 혜택…주택공급 박차

건설 자재값 상승과 시장 침체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재건축 등 정비사업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정부가 신탁 방식 정비사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19일 국토교통부는 신탁방식 정비사업에 대한 특례를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국토부 관계자는 “도심 주택 공급 활성화를 위해 신탁방식 정비사업에 대한 특례를 부여할 계획"이라며 “사업 기간·절차를 더욱 단축시키는 방향으로 세부 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업 후보지 매달 선정 서울 공공재개발도 속도

서울시가 ‘공공재개발 사업 후보지'도 수시 신청을 받아 후보지 선정에 나서기로 했다.노후 주거지 환경을 빠르게 개선하고 주택 공급 속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 상반기 모아타운·재개발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선정 방식을 ‘수시'로 전환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서울시는 19일 “그동안 매년 1회 공모를 통해 추진해온 공공재개발 후보지 선정을 올해부터 ‘수시 신청 및 선정'으로 방식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광장극동 재건축 안전진단 통과

서울 광장극동아파트가 재건축 안전진단을 최종 통과했다.이처럼 강화된 안전진단 기준 탓에 서울에서 적정성 검토를 넘지 못한 단지는 광장극동 등 7곳에 달한다.정비업계에서는 광장극동이 안전진단 최종 문턱을 넘은 만큼 적정성 검토를 통과하지 못한 다른 단지들도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분석을 한다.

전주 에코시티에 한양수자인 268가구

한양은 전북 전주시 내 최고층 아파트로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전주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을 7월 분양한다고 밝혔다.단지는 전주시 내 최고층 단지이자 친환경 생태도시인 에코시티의 최중심에 입지한다.전주 에코시티는 쾌적한 자연 환경과 우수한 교통, 편리한 생활 인프라스트럭처를 모두 겸비해 전주에서도 정주 여건이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1년내 만기 전세보증금 '역대 최대' 300조원

향후 1년 내 만료되는 전국 주택 전세보증금 규모가 역대 최대 수준인 30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역전세’ 문제가 현실화되는 가운데 보증금 미반환 문제가 앞으로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19일 직방이 전세 계약기간을 2년으로 간주해 국토교통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 계약이 만료되는 전국 주택 전세거래 총액은 302조1700억원으로 나타났다.

A23면

[단독] 서울대 인명록 제작 파행에…동문들 수억원 날릴판

서울대 인문대 05학번 졸업생 김 모씨는 지난해 말부터 서울대 인명록을 제작하고 있다는 업체로부터 15만원을 입금하면 인명록 구매가 가능하다는 연락을 지속적으로 받았다.총동창회 관계자는 “우리가 계약 해지를 통보했고 더 이상 제작할 의사가 없음을 밝혔음에도 우리 명의로 동문들에게 인명록 판매 영업을 하고 돈을 받는 건 기만 행위"라며 “고문 변호사를 통해 법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현재 서울대 총동창회 측은 업체와 맺은 계약이 만료됐으며 인명록 제작 계획이 없어 업체의 구매 요구에 응하지 말라는 공지를 동문들에게 전달한 상황이다.

민간단체, 지방보조금 572건 부정수급

행정안전부는 지난 1월 비영리민간단체가 지방보조금을 부정 수급한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조사한 결과 572건, 총 15억원이 적발됐다고 19일 밝혔다.행안부는 이날 17개 시도 기조실장 회의를 열고 내년도 지자체 예산 편성 시 비영리민간단체 지원 지방보조사업을 전면 재검토하도록 요청했다.이에 따라 지자체는 비영리민간단체 사업 운영 평가 결과를 확인하고 타당성 미흡, 유사 중복, 부정 수급 등을 적발해 구조조정을 하게 된다.

또 비상문을…

지난달 대구공항 착륙 직전 아시아나 항공기에서 비상문이 강제 개방돼 탑승객들이 불안에 떤 데 이어 필리핀 세부공항을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제주공항 7C2406편 항공기에서도 한 승객이 비상문을 열려고 시도한 사건이 발생했다.승무원이 사전 제지해 비상문까지 손이 닿지 않았지만 경찰은 해당 승객을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19일 경찰과 제주항공에 따르면 인천공항경찰단은 이날 새벽 1시 49분 필리핀 세부공항을 출발해 오전 7시 30분 인천공항에 도착한 A씨를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마약투약범, 재활과정 이수땐 기소유예

마약범죄 척결에 나선 정부가 마약 투약 사범에 대한 ‘치료·재활 조건부 기소유예’ 제도를 시범 운영한다.19일 법무부·대검찰청·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공동으로 “마약류 투약 사범에게 치료·재활의 연속성을 강화하기 위해 ‘사법·치료·재활을 연계하는 맞춤형 치료·사회 재활 조건부 기소유예’ 모델을 이날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이 제도는 마약류 사범에 대한 치료와 재범 예방 교육과 함께 보호관찰관의 약물 모니터링과 상담 등을 통해 6개월간 선도하는 것을 조건으로 기소유예하는 ‘보호관찰소 선도조건부 기소유예'를 기본으로 했다.

아이디

'노쇼 재판 패소' 권경애 대한변협, 징계위 열어

학교폭력 피해자 유족의 소송을 맡고도 재판에 불출석해 패소 판결을 받은 권경애 변호사를 징계하기 위한 대한변호사협회의 회의가 열렸다.변협은 19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변협회관에서 징계위 전체회의를 열고 권 변호사에 대한 징계 수위를 논의했다.변협은 앞서 한 달간 조사한 끝에 6개월 이상 정직 처분을 건의했다.

'긴급조치 위반 복역' 김거성 대법 "정신적피해 국가배상"

박정희 정권 시절 ‘긴급조치 9호'를 위반한 혐의로 옥살이를 했던 김거성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이 국가에서 정신적 피해보상을 받아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19일 대법원 3부는 김 전 수석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지난 1일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긴급조치 제9호는 위헌·무효"라며 “이로 인해 김 전 수석이 입은 정신적 손해에 대해 국가는 국가배상법에 따른 책임을 부담한다"고 판시했다.

보호관찰 중에도 마약…검거사범중 절반이 재범

정부가 ‘마약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지만 보호관찰 중이던 마약사범이 또다시 마약에 손을 대는 범죄가 벌어졌다.약물검사를 계속해서 받아야 하는 보호관찰 기간 중에도 약물을 끊지 못하는 사례가 잇따르자 마약사범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19일 경찰에 따르면 남양주남부경찰서는 보호관찰 준수사항을 위반하고 대마를 흡연한 남성 A씨를 지난 5일 검찰에 송치했다.

[표] 오늘의 날씨

몬테네그로 법원 '여권위조' 권도형 징역 4개월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몬테네그로에서 징역 4개월 실형을 선고받았다.현지 일간지 ‘비예스티’ 보도에 따르면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에 있는 포드고리차 지방법원은 19일 권 대표와 그의 측근 한 모씨에 대해 각각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지난 3월 23일 권 대표는 한씨와 함께 포드고리차 국제공항에서 코스타리카 위조여권을 갖고 아랍에미리트 두바이행 전세기에 탑승하려다 체포돼 공문서 위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 노쇼' 패소 권경애 변호사 정직 1년 징계

대한변호사협회가 학교폭력 피해자 유족의 소송을 맡고도 재판에 불출석해 최종 패소 판결을 받은 권경애 변호사의 변호사 자격을 1년간 정지하기로 했다.앞서 권 변호사는 학교폭력 피해 학생의 유족을 대리해 2016년 5억원대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뒤 변론에 3차례 연속 불출석해 지난해 11월 항소심에서 전부 패소했다.또 패소 판결이 선고된 사실을 다섯 달여 동안 알리지 않아 유족이 상고 기한을 놓치게 했다.

스토킹범죄 개정안 소위통과 반의사 불벌 독소조항 폐지

‘반의사 불벌죄’ 조항을 폐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 스토킹처벌법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19일 통과했다.법사위는 이날 소위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스토킹 범죄 처벌법 개정안을 의결했다.반의사 불벌죄 폐지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으며 법무부는 지난 2월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A25면

"美中갈등에 낀 韓, CPTPP 가입 서둘러야"

미국은 중국이 군사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첨단 반도체를 개발하는 것을 지연시키기 위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수출 통제를 받는 기술과 장비를 중국에 판매하거나 중국 장비에 투자하는 것을 막는 게 대표적이다.안 교수=삼성과 SK하이닉스 등 한국의 반도체 기업들은 이미 중국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예술가·과학자가 머리 맞대야 다양한 시각에서 창의성 나와"

지난 15일 프랑스 파리 ‘비바테크’ 현장에서 만난 다바 뉴먼 MIT 미디어랩 디렉터는 MIT 미디어랩이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묻는 기자의 질문에 웃으며 답했다.뉴먼 디렉터는 MIT 미디어랩에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협업하면 우주 연구도 더 ‘창의적'으로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그는 “우리는 증강현실 기술을 통해 지구에서도 마치 화성 표면에 있는 것처럼 연구를 할 수 있게 도와줄 수 있다"고 말했다.

A26면

'비운의 조각가' 권진규 작품들, 사후 50년만에 안식처

작가가 석고로 빚어내 채색한 여성의 인체는 나약하기보다는 강건하고 거친 표면이 특징인 반면, 그의 무사시노미술학교 졸업작품인 ‘남성입상'은 고개를 숙인 채 사색 중인 인물이다.참고로 ‘남성입상'은 작가가 유학 시절 브론즈로 제작한 작품을 브론즈로 재제작한 작품이라고 한다.권진규 상설전 ‘권진규의 영원한 집'은 2년 전 권진규기념사업회와 유족이 작품 141점을 서울시립미술관 측에 기증한 데 따른 것이다.

"소수자의 삶 반영하는게 음악의 역할"

구스비는 오는 22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한국 관중들에게 자신의 뿌리를 소개할 수 있는 개성 있는 작품들을 선보인다.특히 라벨의 ‘바이올린 소나타 2번'과 흑인 클래식 작곡가 윌리엄 그랜트 스틸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9번 ‘크로이처'는 주류에서 소외된 흑인들이 클래식 음악계에 영향을 미쳐온 발자취와 같은 작품이다.기득권의 전유물이 된 클래식 음악계에 소수자의 목소리를 반영하고자 하는 의지가 담긴 선택이다.

[매일경제TV] 여성 과학인재 육성 방법

과학 분야 인재 부족은 국가의 문제로 대두된다.여성 과학기술인 전담 기관인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의 문애리 이사장과 함께 그 해결 방안을 알아본다.여성 과학기술인의 가치를 창출하는 문애리 이사장의 이야기는 20일 오후 6시 매일경제TV ‘경세제민 촉'에서 만나볼 수 있다.

[MBN] 무릎관절에 독이 되는 신발

전문의와 함께 관절 통증을 잡는 비법을 알아본다.라기항 정형외과 전문의는 관절 건강을 위해 신발을 바꾸라고 제안한다.잘못된 신발을 신고 오랜 시간 걷게 되면 무릎 관절에 부담을 줘 관절염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장주 이우환으로 반등 노리는 경매

이우환의 ‘다이얼로그’ 연작은 이전보다 한층 더 정제되고 간결해진 이미지로 관계성을 드러낸다.6월 경매에 이우환의 ‘다이얼로그'가 나란히 나와 최고가 기록에 도전한다.27일 오후 4시 서울옥션 경매에는 150호 크기의 회색 ‘다이얼로그'가 출품된다.

A27면

"하늘서 보고 계시죠" 클라크의 사모곡

고요함이 감돌던 LA컨트리클럽 18번홀 그린에 울음소리가 울려퍼졌다.메이저 대회 US오픈 우승을 확정한 윈덤 클라크의 기쁨의 눈물이었다.클라크는 “오랫동안 가슴속에 품어왔던 꿈이 현실이 됐다. 메이저 대회 우승자가 되기 위해 정말 열심히 했다"며 “어머니와 함께 기쁨을 나눌 수는 없지만 하늘에서 자랑스러워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오늘이 아버지의 날인데 항상 믿고 응원해주는 아버지에게도 감사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통한의 더블 보기, 양희영 아쉬운 톱3

미국 본토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첫 우승에 도전했던 양희영이 더블 보기에 아쉬움을 삼켰다.양희영 역시 미국 본토에서 LPGA 투어 승수를 쌓겠다는 남다른 욕심이 있었다.그리고 이번 대회 셋째 날 1타 차 단독 선두로 올라서며 미국 본토 LPGA 투어 우승이라는 발판을 마련했다.

[GS칼텍스배 프로기전] "믿기지 않는다"

이 뒤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본선부터 뛰어 두었다 하면 이겨 결승5번기에 올랐다.2019년과 2020년엔 김지석과 결승에서 만나 한 판을 지지 않았다.2021년과 2022년 결승에서는 변상일을 꺾었다.

오늘의 운세 2023년 6월 20일 火(음력 5월 3일)

오늘의 운세 2023년 6월 20일 火(음력 5월 3일

클린스만호 '손' 쓰고 첫 승 도전

더 이상 첫 승이 미뤄질 수 없다.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엘살바도르를 상대로 새 감독 체제 후 첫 승리를 노린다.지난 3월 축구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클린스만 감독 체제 이후 한국은 아직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A28면

"인생은 돌아가는 길의 연속"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모교인 와세다대 후배들에게 자신의 학창 시절 등에 대해 ‘돌아가는 길의 연속'이었다며 ‘인생에서 경험하는 모든 것에 의미가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기시다 총리는 “저는 실패, ‘미치쿠사’ ‘돌아가는 길'을 경험해온 사람으로서 인생에서 경험하는 모든 것에 의미가 있고 쓸데없는 것은 없다는 것을 여러분께 전하고 싶다"며 “지금 와세다대에서의 시간, 사람들과의 교류를 소중히 해달라"고 당부했다.기시다 총리는 강연에서 일본 정부의 핵심 정책인 저출산 대책과 관련해 “사회의 의식과 사회 구조를 바꾸지 않으면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인사] 한독 / 국가보훈부 / 문화체육관광부 등

인사] 한독 / 국가보훈부 / 문화체육관광부 등

[매경춘추] 초연결시대의 정보보호

과거에는 검찰 등을 사칭한 범죄 조직이 전화를 걸어 보이스피싱을 시도했다면, 요즘은 정부기관이나 공공기관을 사칭한 위조 공문 사진을 이용해서 문자 결제 사기를 시도하는 등 범죄의 형태도 다양해지고 있다.문자 그대로 ‘아무것도 믿지 않고 신뢰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익숙한 전화·문자·이메일도 일단 의심하고, 확인하고, 또 검증하는 습관을 가지면 범죄 피해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그렇다면 제로 트러스트 관점을 가지고 개인이 조심한다면 보이스피싱 같은 사칭 범죄를 전부 예방하고 피할 수 있을까?

[포토] 포스코퓨처엠 女바둑 선수단 출정식

포토] 포스코퓨처엠 女바둑 선수단 출정식

사우디 관광 사진 한장 올리면 26억원

현존하는 최고의 축구선수로 평가되는 리오넬 메시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우디아라비아 관광 사진을 올리는 대가로 200만달러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메시의 가족 관광 비용과 5성 호텔 숙박료는 전액 사우디 정부가 지급하며, 가족과 친구를 최대 20명 동반할 수 있다.메시가 사우디 관광부와 체결한 계약으로 받을 수 있는 돈은 3년간 최대 2500만달러에 달한다고 신문은 전했다.

삼성복지재단 보육인 특강 이금희 아나운서 연사로

삼성복지재단이 전국 어린이집 원장을 대상으로 ‘2023 함께 성장하는 보육인을 위한 C&I 데이’ 기획 특강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특강은 20일 오후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에서 진행된다.이금희 아나운서와 방송인 타일러 라쉬가 강사로 나설 예정이다.

밴 클라이번 주니어 콩쿠르 우승

피아니스트 홍석영이 지난 17일 미국 댈러스 마이어 심포니 센터에서 열린 ‘2023 밴 클라이번 주니어 국제 피아노 콩쿠르’ 결선에서 우승과 청중상을 차지했다고 마스트미디어가 19일 전했다.예원학교를 거친 홍석영은 미국 월넛힐 예술고등학교와 뉴잉글랜드 음악원 예비학교에 재학 중이다.2015년 창설된 밴 클라이번 주니어 국제 피아노 콩쿠르는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밴 클라이번 콩쿠르가 주니어 예술가들을 위해 개최하는 자매 대회다.

세븐일레븐 MD 佛서 기사작위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자사 송승배 와인 담당 MD가 프랑스 ‘쥐라드 쌩떼밀리옹’ 협회로부터 ‘쥐라드’ 기사 작위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보르도의 쌩떼밀리옹 쥐라드 기사는 메도크 지역의 ‘코망드리’, 부르고뉴의 ‘슈발리에'와 더불어 프랑스 3대 와인 기사 작위로 꼽힌다.쥐라드 기사 작위를 지닌 인물은 전 세계에 약 3000명이다.

고종이 독일 왕자에게 선물한 갑옷

124년 전 대한제국이 수립된 이후 최초로 국빈방문한 독일제국 황제의 동생 하인리히 폰 프로이센 친왕에게 고종 황제는 갑옷과 투구 등을 선물했다.포르쉐코리아는 이번 사업과 함께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와 보유 단체를 대상으로 총 3000만원의 전승 지원금을 한국문화재재단을 통해 전달하기로 했다.국가무형문화재 대금산조 이생강 보유자, 가곡 김영기 보유자, 망건장 강전향 보유자, 악기장 김현곤 보유자 등 4명과 북청사자놀음보존회가 지원 대상이 됐다.

[동정]

이번 토론에는 전국 8개 신문·방송·통신사의 편집·보도 부문 최고책임자들이 참석해 정치, 안보, 경제, 사회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김 대표에게 질의한다.토론 전체 내용을 담은 영상은 편집인협회 홈페이지와 협회 공식 유튜브 ‘편협TV'에 게재된다.

[부음] 윤태희씨 별세 외

상반기 대한민국 여성 엔지니어 선정

김숙현 안랩 수석연구원, 정은영 삼성중공업 프로, 한정은 LG이노텍 책임이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2023년도 상반기 여성 수상자로 선정됐다.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2023년도 상반기 여성 수상자를 발표했다.여성 부문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여성 엔지니어를 육성하기 위해 2014년부터 제정된 것으로 상·하반기를 나눠 선정한다.

A29면

[World & Now] 중국산 전기차의 '세계질주'

‘중국 내 단기 체류자를 위한 모바일 간편결제 이용 방법 안내’.중국 전기차 수출 지역도 아시아부터 유럽까지 다양하다.세계 각국 도로를 중국에서 수출된 전기차가 달리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영국통신] 영국의 '휴가 1번지'는 어딜까?

대개 그들은 스페인보다 더 멀리 가고 싶어하지 않는다.그래서인지 영국인들에게 여름휴가지로 가장 각광받는 장소는 스페인 남부에 위치한 말라가 주변의 해안가 ‘코스타 델 솔’ 지역이다.하지만 여전히 영국인들에게 코스타 델 솔을 능가하는 휴가지는 없다.

[독자칼럼] 선분양·후분양 선택, 소비자에 맡기자

최근 재건축 활성화로 아파트의 선분양, 후분양이 이슈가 되고 있다.핵심은 선분양이든 후분양이든 공급자와 소비자 한쪽이 모든 부담을 지지 않도록 도와야 한다.특히 후분양제 확대와 주택 공급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자 한다면 정부는 시행사·시공사가 안정적으로 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고심해야 한다.

[충무로에서] '남의 힘'으론 세계적 지방대 못 만든다

과감한 혁신으로 지역과 동반성장을 이끌어갈 지방대학을 육성하기 위한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예비 선정을 앞두고 교육계와 지역사회가 들썩이고 있다.말 그대로 세계에서 통할 경쟁력을 갖춘 지방대학을 육성한다는 이 사업에 지정되는 비수도권 대학은 5년간 약 1000억원 규모의 지원을 받게 된다.15년째 등록금 동결로 극심한 재정난을 겪고 있는 지방 대학에는 선정만 된다면 구세주를 만난 것과 같은 일이다.

A30면

[매경포럼] 스페이스X 도운 NASA의 반란군들

일론 머스크가 창업한 로켓 발사체 기업 스페이스X는 2004년 미국 회계감사원에 미국 항공우주국을 상대로 소송을 낸다.NASA 같은 공공기관이 우주사업을 독점해서는 안되며, 민간 기업의 창의와 혁신이 발사체와 우주선 개발을 이끄는 동력이 돼야 한다고 믿는 사람들이었다.그들은 NASA에 소송을 낸 스페이스X를 도왔다.

[기고] 손 꼭 잡고 가야 할 경제 파트너 베트남

1억 인구의 절반이 35세 미만이다.이들이 태어난 1980년대 후반 이후 베트남은 적극적인 대외 개방 정책의 성공으로 현재까지 연평균 6%대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해왔다.이러한 전환기에 한국과 베트남은 포괄·전략적 동반자로서의 관계를 공고히 하면서 더 튼튼한 경제협력의 관계로 발전해나가야 할 것이다.

[기자24시] ETF 300조 시대 맞이하려면

장기투자해야 과실을 가져갈 수 있다는 점이다.국내 ETF가 20년 만에 100조원 규모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장기투자에 적합한 상품이기 때문이다.ETF는 공모펀드에 비해 보수가 크게 저렴하고 다양한 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세제혜택도 있다.

[포토에세이] 견공 신사의 자격

A31면

[매경이코노미스트] 배출권 대란을 걱정한다

우리나라에서는 2015년부터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가 시행되고 있다.따라서 석탄발전의 배출권 구입 비용 증가로 전기요금 인상 요인이 커졌을 뿐, 연료별 BM 방식이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 실제로 효과가 있었는지는 의문이다.오히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전공기업에 시행한 자발적 석탄발전 상한제가 석탄 발전량을 줄였다.

[필동정담] 전세보증금 시한폭탄

‘건축왕’ ‘빌라왕'들이 잇따라 구속되고 정부가 전세사기 피해자들에 대한 지원을 집행하기 시작했지만, 한쪽에서는 여전히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세입자가 속출하고 있다.이들이 ‘될 대로 되라'며 보증금 반환을 포기해버리면 전세사기가 된다.정부는 보증금 반환 의지가 있는 집주인들이 전세사기범으로 내몰리는 일이 없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中企에 가업승계 걸림돌 완화 약속한 추경호, 이걸론 턱도 없다 [사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가업승계 지원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가업상속공제 대상 기업 기준을 ‘매출액 1조원 미만'까지 확대해달라는 요구도 야당의 ‘부자 감세 반대'에 가로막혀 있다.까다로운 가업승계 조건 탓에 기업인들은 상속재산이 늘지 않도록 사업 확장이나 기술 투자를 꺼리게 되고, 그 피해는 결국 서민에게 돌아간다.

세수 펑크 비상인데 35조 추경하자는 이재명, 퍼주기 중독이다 [사설]

선심성 퍼주기 비판은 아랑곳하지 않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또 35조원의 추경을 요구했다.이 대표는 이날 추경을 주장하면서 현 정부를 민생·경제·정치·외교·안전을 포기한 ‘5포’ 정권으로 매도했다.정부 민생 법안은 무조건 반대하고, 일개 중국대사한테 이용당하는 외교 참사를 자초하고, 후쿠시마 오염수 괴담이나 유포하는 사람이 이런 말을 할 자격이 있나.

與 '변호사 비밀유지법' 발의, 국민 기본권 침해 수사관행 막아야 [사설]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변호사 비밀유지권’ 도입을 골자로 한 변호사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대부분이 변호사 비밀유지권을 도입한 것도 이런 폐단을 막기 위한 조치다.국민과 기업 권익을 위한 ‘변호사 비밀유지법'을 우리도 더 이상 미뤄선 안된다.

B1면

디지털 역량 키운 기업, 전세계 고객 마음 사로잡았다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전환됨에 따라 반도체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4개 차원별 분석 결과를 보면 지난해 고객가치 경영에 대해 새로운 활로를 요구받았던 Loyalty 차원이 0.02포인트 소폭 상승한 70.34로 나타나 기업의 개선 노력이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Global Competency 차원은 0.01포인트 상승한 70.87로 조사돼 고객에게 글로벌 경영에 대한 기대치가 지속적으로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 9만6천명 분석 … 704개 제품·서비스 평가

글로벌고객만족도 조사는 한국 기업의 글로벌 고객 만족 경영 수준을 평가하고 세계 지향적인 고객 만족을 가속화하는 것은 물론 한국 산업계가 세계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글로벌 고객 만족 경영의 방향성 제시를 목적으로 2005년 제정돼 올해로 시행 19년째를 맞았다.GCSI 조사는 한국 산업계의 글로벌 경영 지원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소관의 사단법인 글로벌경영협회가 주최한다.또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 만족 평가 전문가 그룹을 형성해 세계 기준에 적합한 고객 만족 평가 모델을 개발한 뒤 한국 산업계를 대상으로 조사·분석하고 있다.

B2면

GCSI 시행 19년, 글로벌 고객만족경영 역량 극대화 방안 제시

GCSI는 글로벌 초우량 수준에 적합한 고객만족도 평가 시스템을 개발해 이를 개별 국가별로 측정함으로써 고객만족경영에 대한 인식을 제고함은 몰론 국가별 글로벌 산업경쟁력 지표 제공을 통해 더욱 수준 높은 고객만족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2005년 제정된 글로벌 평가제도다.시행 19년간 각 산업군을 대표하는 고객만족 경영 우수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 기반 조성과 고객만족경영 역량 강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왔다.특히 GCSI는 글로벌 경영을 경영목표로 하는 기업들에 고객만족 경영의 척도가 됨과 동시에 최적의 고객만족경영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고객만족 요소 발굴과 전략 수립과 실천 극대화 방안을 제시해오고 있다.

B3면

신한은행, 고객중심 가치를 고객자긍심으로 확장

신한은행은 국내 금융권 최초로 ‘고객만족경영'을 도입하고 시대 변화에 맞춰 차별적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대한민국 금융 서비스를 선도해왔다.이러한 신한은행의 강한 고객 중심 기업문화와 혁신 노력은 글로벌 네트워크에도 지속적으로 전파돼 글로벌 시장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모든 해외법인과 지점에 CS추진조직을 신설하고 글로벌 CS리더를 선정함으로써 신한은행의 우수한 굿 서비스 노하우를 공유하고, 현지에 맞는 새로운 굿 서비스 문화 확립과 고객 중심 실천력 강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글로벌 사업에서도 고객중심경영을 확산하고 있다.

삼성 갤럭시, 울트라 2억화소가 선보이는 완벽한 경험

삼성전자는 2010년 ‘갤럭시 S’ 시리즈를 통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혁신 기업이자 주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갤럭시 S23 시리즈는 2억화소 100배 줌 카메라의 ‘갤럭시 S23 울트라'와 ‘S23+’ ‘S23’ 모델로 출시됐으며, ‘나이토그래피’ 등 혁신 기능을 앞세워 보다 완벽한 카메라 촬영 경험을 제공한다.갤럭시 S23 시리즈는 카메라 성능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서 모두 혁신했다.

대한항공, 고객 서비스 강화로 글로벌 항공사로 재도약

대한항공은 차별화된 서비스,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 도입 등 고객 서비스 제고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아 항공여객 운송 서비스 부문에서 오랜 기간 정상을 유지하고 있다.또 영화 300여 편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K콘텐츠 최신물을 기내 주문형 오디오비디오에 지속 업데이트하는 등 고객에게 항공 여행의 재미와 감동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대한항공은 6월 1일부터 보잉 737-8 항공기가 운항하는 국제선 노선을 시작으로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본격 시작했다.

삼성 갤럭시 북, 빠르고 매끄러운 갤럭시 기기 간 연결

갤럭시 북3 시리즈는 사용성에 따라 3가지 라인업을 제공한다.갤럭시 북3 시리즈는 갤럭시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다이내믹 AMOLED 2X’ 디스플레이를 시리즈 최초로 도입했다.16대10 비율, 3K 해상도, 최대 120㎐의 주사율로 갤럭시 북 시리즈 중 최상의 AMOLED 디스플레이 경험을 선사한다.

B4면

하이카·하이라이프·현대해상다이렉트, MZ세대 특성에 맞춘 보험 주목

현대해상의 고객만족경영 성과는 ‘내 인생의 든든한 시작'이라는 현대해상의 비전 아래 고객의 행복한 삶을 위한 진정성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노력에서 비롯됐다.가입자에게는 ‘하이헬스챌린지'라는 현대해상 헬스케어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건강관리 방안을 제시하고 일정 조건 충족 시 온라인 홈트레이닝 1개월 무료 수강권을 제공한다.이륜차 운전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 보장에 특화한 ‘하이바이크운전자보험'은 출퇴근과 같은 일상적인 운행뿐만 아니라 배달, 퀵서비스 등 운송용 운전을 하는 라이더도 가입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 포켓몬 래핑·구독형 멤버십 최초로 선봬

최근 중장거리 노선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는 티웨이항공은 ‘함께하는 우리들의 항공사'라는 경영이념을 토대로 대한민국 항공산업 발전에 지속적인 노력과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또 국내 항공사 최초로 구독형 멤버십 ‘티웨이플러스'를 출시했다.티웨이플러스는 여러 번 탑승해 실적을 쌓아야 하는 일반적인 항공사 마일리지·포인트 제도와 다르게 구독 즉시 모든 혜택을 사용할 수 있는 고객 중심의 멤버십이다.

삼성 공기청정기, 새로 도입한 맞춤형 케어 필터

2023년형 ‘비스포크 큐브 에어 공기청정기'는 ‘맞춤 케어 필터'로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맞춤 기능을 강화했다.새롭게 도입된 맞춤 케어 필터는 소비자 요구에 따라 맞춤으로 필터를 변경할 수 있다.일반 공기청정기 모델을 구매했더라도 추후 필요에 따라 펫·탈취 강화 필터로 교체해 업그레이드하며 사용할 수 있다.

삼성 무풍에어컨, 에너지 소비효율 더 높아져 눈길

2023년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제품은 에너지 맞춤 절전 기능, 제품 간 연결성을 높이는 스마트싱스뿐 아니라 새로운 ‘실루엣 디자인'을 적용해 한층 더 진화한 것이 특징이다.2023년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고효율 기술을 탑재해 전 모델이 에너지 소비 효율 1~2등급을 획득했다.특히 올해는 열 교환기 전열 면적을 2배 늘리고 더 커진 실외기 팬과 고효율 모터를 적용해 에너지 소비 효율 1등급 기준보다도 냉방 효율이 10% 높은 에너지 특화 모델을 선보였다.

B5면

삼성 김치냉장고, 에너지효율 1등급 제품만 40개 모델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김치플러스'는 에너지 효율성을 강화한 프리미엄 김치냉장고 제품이다.2017년 처음 출시된 삼성전자 김치플러스는 김치는 물론 곡물, 와인 등 다양한 종류의 식재료를 전문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제품으로 기존 김치냉장고의 개념을 다용도 맞춤 냉장고로 바꾸며 시장 트렌드를 주도해왔다.비스포크 김치플러스 신제품은 에너지 효율성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 세탁기, 미세플라스틱 저감코스 처음 적용

‘비스포크 그랑데 세탁기 AI'는 고효율·친환경·인공지능 기능이 대폭 강화된 제품이다.비스포크 그랑데 세탁기 AI에는 친환경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와 협업해 개발한 ‘미세플라스틱 저감코스'가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적용됐다.미세플라스틱은 해양오염의 주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 건조기, AI로 맞춤형 건조 가능 눈길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그랑데 건조기 AI'는 고효율·인공지능 기능이 대폭 강화된 제품이다.추가로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의 ‘AI 절약 모드'를 함께 사용하면 건조기는 최대 35%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AI 맞춤 건조’ 기능도 개선돼 세탁물의 무게와 건조 속도를 센서가 감지하고 부하별로 최적의 제어 사양으로 에너지 사용량과 건조 시간을 줄여준다.

삼성 냉장고, 미세정온기술로 재료 본연의 맛 유지

비스포크 냉장고는 삼성전자 생활가전 사업 비전 ‘프로젝트 프리즘'의 첫 제품으로 다양한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이 반영된 ‘맞춤형 가전’ 시대를 열었다.비스포크 4도어 냉장고에는 한층 깨끗한 물과 얼음을 취향에 맞게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더블 오토 케어 시스템이 있다.베버리지 센터가 적용된 모델의 경우 비스포크 외관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냉장고 도어 내부에 디스펜서 타입의 정수기와 오토필 정수기를 탑재했다.

삼성 청소기, 마무리까지 알아서 똑똑한 청소

2023년형 스틱 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AI'는 최대 280W 흡입력과 청소 환경을 감지하고 구분하는 ‘AI 모드'로 스스로 흡입력을 최적화해주는 제품이다.비스포크 제트 AI는 사용 환경에 따라 최적의 청소 성능, 조작성과 사용 시간이 구현될 수 있도록 흡입력을 알아서 조절해주는 AI 모드가 새롭게 적용됐다.카펫이나 마루, 매트 등 바닥 상태와 이동 시 브러시가 바닥에서 들리는 상황까지 인식해 바닥 환경에 따라 최적의 흡입력으로 조절해 청소해준다.

B6면

넥센타이어, 업계 최초 타이어 렌탈 서비스

넥센타이어는 1942년 흥아고무공업으로 시작해 1956년 전후 대한민국 최초로 자동차용 타이어를 만들었다.또 2000년 8%에 불과하던 내수 시장 점유율이 현재 25%를 넘어섰으며, 150여 개국에 타이어를 수출하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회사로 발돋움했다.넥센타이어는 미국, 독일, 중국 법인을 포함해 세계 각국에 위치한 판매 법인과 지점을 비롯해 칭다오에 16만평의 생산공장과 연구개발센터를 건립하고 2008년 1월 가동을 시작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삼성 QLED 8K, 고객경험 중심 DNA로 차별화된 스크린 선사

삼성 TV가 장기간 글로벌 TV 시장 1위를 이어올 수 있었던 데는 Neo QLED·마이크로 LED·라이프스타일 TV와 같은 혁신 제품은 물론, 사용성을 꾸준히 강화해온 ‘고객 경험 중심 DNA'가 자리하고 있다.올해 새롭게 선보인 삼성전자의 2023년형 Neo QLED 8K는 기술 혁신과 함께 더욱 다채로워진 사용성으로 TV에서 누릴 수 있는 최상의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64개 뉴럴 네트워크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네오 퀀텀 프로세서 8K'가 ‘인공지능 업스케일링’ 기능을 지원해 콘텐츠 화질에 구애받지 않는 최적의 시청 경험을 선사한다.

삼성 에어드레서, 라이프 스타일 맞춤형 기능 대거 탑재

2023년형 ‘비스포크 에어드레서’ 신제품은 한 번에 관리 가능한 의류 수를 대용량 모델은 5벌에서 9벌로, 일반 용량 모델은 3벌에서 5벌로 늘렸다.제품 외관 크기는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하면서도 에어드레서 전용 옷걸이만 걸 수 있던 에어행거 디자인을 변경해 일반 옷걸이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제품 뒷면에 고정된 멀티행거는 필요할 때 내려서 액세서리나 인형 등 옷걸이에 걸기 어려운 다양한 제품을 관리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됐다.

용평리조트, 새로운 100년 역사 준비하는 대자연 리조트

용평리조트는 50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100년의 역사를 준비하고 있다.이에 용평리조트는 그동안 진행해온 프리미엄 콘도 중 프라이빗한 요소를 극대화한 최상위 단독형 프리미엄 비즈니스 콘도 ‘루송채’ 청약을 시작했다.2024년 완공 예정인 프리미엄 비즈니스 콘도 루송채는 발왕산 기슭에 최신 비즈니스 설비를 갖춘 독채 콘도로서 자연 친화 가치를 최우선으로 지향해 모든 세대가 아름다운 발왕산의 절경을 누릴 수 있는 설계로 이뤄져 탁 트인 뷰를 자랑한다.

B7면

삼성스토어, 차별화된 맞춤형 고객 경험 제공

삼성스토어는 삼성전자의 최신 생활가전, 정보기술, 모바일 제품을 취급하는 전자제품 전문 유통 브랜드로 1998년에 설립돼 현재 440여 개의 전문 매장을 구축했다.이를 통해 갤럭시·비스포크·스마트싱스, 라이프스타일 TV 등으로 한층 젊어진 삼성전자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삼성스토어를 차별화된 맞춤형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삼성스토어에서는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가전제품을 추천하는 ‘디테일러'를 만날 수 있다.

카스. 세계 최초 스마트 수하물 저울 설치

카스는 1983년 설립돼 전자저울을 중심으로 한 산업용, 상업용 계량 시스템의 글로벌 표준을 선도하고 있는 국내 계량 계측 분야 1위 기업이다.스마트 수하물 저울은 여객의 위탁수하물과 기내수하물의 무게와 크기를 측정하고 항공사별 수하물정책을 확인하며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통해 안내 콘텐츠를 포함한 각종 정보를 표출하는 여객서비스 단말 겸 스마트 미디어 기기다.인천국제공항공사 및 인천공항 항공사운영위원회와 ‘인천공항 스마트 계량·계측 서비스 플랫폼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인천공항 내의 모든 탑승게이트와 체크인카운터 지역에 총 200여 대의 스마트 수하물 저울을 설치했다.

꽃을든남자·다나한, 30여년 축적 노하우로 진솔하게 소통

코스모코스의 남성 화장품 브랜드 ‘꽃을든남자'가 2023 글로벌 고객만족도에서 남성 화장품 부문 1위로 선정되며 5년 연속 1위라는 업적을 달성했다.코스모코스의 이번 인증은 지난 30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비자와 진솔하게 소통하며 고객이 원하는 화장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다.향후 ‘꽃을든남자'와 ‘다나한'이 글로벌 소비자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이, 아파트 라이프스타일을 바꿔

자이 아파트 성장사는 GS건설의 자부심이다.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홈네트워크 시스템인 ‘자이 AI 플랫폼'을 개발해 아파트 주거문화의 또 다른 기준을 만들고 있는 것.GS건설과 자이S&D가 함께 개발한 ‘자이 AI 플랫폼'은 기존의 홈네트워크에서 한발 더 나아가 단지 내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들을 빅데이터 솔루션을 통해 쌓고 다양한 파트너들과 유기적으로 연결해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고객 만족형 서비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