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올해 공기업의 채권 순발행액이 11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하지만 공사채 대란이 벌어졌던 지난해 14조7151억원을 기록했고, 올해는 순발행 규모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3조3917억원이나 더 증가했다.일반적으로 특수채에 포함되는 은행채·통안증권, 주택금융공사가 발행하는 주택저당증권을 제외하고 정부가 공공기관의 부채를 관리할 때 따지는 공사채만을 계산한 수치다.
고소득층은 고품질로 만든 버거를 원하는 한편 저소득층은 초고가 버거를 즐기면서 ‘인증샷'을 찍는 것만으로 만족감을 느낀다는 것이다.심지어 파이브가이즈 버거는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 현지 가격보다 한국에서 13% 저렴하게 판다고 홍보했지만 주마다 가격이 다를뿐더러 일부 주에서는 미국이 더 싼 것으로 나타나면서 사실을 호도하는 초고가 마케팅이 도를 넘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이처럼 초고가 수제버거가 열풍을 끌자 대중적인 버거를 팔던 업체들은 오히려 된서리를 맞았다.
북한의 무인기 도발에 대한 공세적 대응 작전이 드론작전사령부 임무에 명시됐다.이날 공포된 법령을 살펴보면 2조에는 ‘적 무인기 대응을 위한 탐지·추적·타격 등의 군사작전’ 등이 드론작전사령부의 주요 임무로 규정됐다.해당 조항에는 드론 전력을 활용한 전략적·작전적 감시·정찰과 타격, 심리전과 전자기전 등의 군사작전도 드론작전사령부 임무에 포함됐다.
일본 정부가 4년 만에 한국을 수출심사 우대국인 ‘화이트리스트'에 완전 복원하기로 결정했다.한일정상회담을 계기로 한국이 지난 4월 일본을 화이트리스트에 복원한 데 이어 일본도 이번에 동일한 조치를 취함으로써 양국 사이의 경제·안보 제재는 모두 해소된 셈이다.일본 경제산업성은 27일 한국을 일본 수출무역관리령 별표 제3의 국가에 추가하는 내용의 ‘수출무역관리령 일부를 개정하는 정령'을 결정했다.
2026년 말 착공하는 경기도 용인의 첨단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기간이 기존 7년에서 5년으로 단축된다.정부는 반도체 산업의 ‘핵심 인프라스트럭처'로 꼽히는 전력·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범정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국토교통부는 27일 용인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 열린 제3차 범정부 추진지원단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지원 전략'을 공개했다.
A2면
한강변에 초고층 아파트를 짓는 내용의 재개발을 추진 중인 성수전략정비구역 사업이 12년 만에 재개된다.서울시와 성수전략정비구역 조합 등에 따르면 이번 계획안에서는 최고 높이 300m까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성수전략정비구역 한 조합 관계자는 “기존 50층보다 최고층을 높인 사업계획을 두고 조합원들과 의견을 모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매경미디어그룹의 ‘MK 간편회원 가입 이벤트'가 오는 30일 마감됩니다.매일경제의 고품질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MK 간편회원 가입 행사는 모바일 앱, PC 웹, 모바일 웹 등 매일경제의 모든 디지털 플랫폼에서 진행됩니다.간편회원 가입은 이메일 주소를 입력한 후 인증하거나 네이버·카카오·구글·페이스북·애플 계정을 연동하면 됩니다.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는 퀀텀 과학기술 역량을 집중해 창의적인 시너지 효과가 나올 수 있도록 퀀텀 연구자들의 플랫폼을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컴퓨터·통신·센서 등에 적용돼 미래 산업의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양자과학기술과 관련해 우리나라가 양자 전문가가 모이는 공간을 조성해 흐름을 주도하려는 목적으로 해석된다.이날 윤 대통령은 2022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존 클라우저 박사를 비롯한 세계적 석학들과 양자과학기술의 현황 및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A3면
가스公 2조, 한전 10조 채권 찍어내기…"적자 메우자" 각자도생
올해 들어 국내 공공기관에서 채권 발행이 빠르게 늘어난 데는 극심한 재정난을 겪고 있는 에너지 공기업의 영향이 컸다.2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채권 발행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공공기관은 한국가스공사다.올해 1~5월 가스공사의 채권 발행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7.8% 증가한 2조800억원으로 집계됐다.
두산에너빌리티가 최근 알짜 자회사 두산밥캣 지분 5%를 매각한 것을 두고 한전채 등 우량 국공채가 채권 시장을 휩쓸고 있는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21일 주식 시장 개장 전 시간 외 거래로 두산밥캣 지분 5%를 매각했다.두산에너빌리티의 두산밥캣 지분율은 기존 51%에서 46%로 내려앉았다.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부동산 시장 침체도 공기업들이 채권 발행을 확대하는 원인이 됐다.그런데 지난해부터 부동산 거래량이 급감하자 채권 발행을 피할 수 없게 된 셈이다.채권 발행량 증가폭이 약 8000억원으로 전체 4위를 기록한 한국토지주택공사도 부동산 경기로 인해 타격을 받았다.
A4면
美보다 싸다던 수제버거의 꼼수 … 알고보니 뉴욕주보다 비싸
최근 미국 프리미엄 수제버거 브랜드가 잇달아 한국에 상륙하면서 고가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매일경제 취재 결과 파이브가이즈의 미국 매장은 주마다 판매 가격이 달라 실제로는 한국에서 판매하는 메뉴 가격이 미국 본토에서보다 더 비싼 경우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27일 미국 뉴욕주 킹스턴 현지 가격과 한국 매장의 가격을 비교한 결과에 따르면 파이브가이즈 치즈버거 가격은 한국이 미국보다 약 8.4% 비쌌다.
고물가로 치솟은 외식 비용에 소비자 부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외식업체의 ‘꼼수 할인’ 마케팅이 도마에 올랐다.가격 부담을 덜어 주겠다며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면서도 조건이 지나치게 까다롭거나, 가격을 낮추며 음식 용량도 함께 줄이기 때문이다.27일 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은 이달부터 8월까지 매월 1~9일 최대 4000원을 할인하는 ‘멤버십데이’ 행사를 진행 중이다.
신라면 50원·새우깡 100원 인하 … SPC도 빵값 내릴듯
농심이 다음달부터 신라면과 새우깡 출고가를 인하한다.농심이 신라면 가격을 인하한 것은 2010년 이후 13년 만에 처음이다.농심의 이번 가격 인하 결정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7일 “라면 제조업체들이 밀가루 가격으로 올렸던 부분을 적정하게 내리든지 대응해줬으면 한다"고 말한 지 열흘, 농림축산식품부가 제분업체들을 불러 밀가루 가격 인하를 압박한 지 하루 만에 나왔다.
농심이 다음달부터 신라면과 새우깡의 출고가를 인하한다.농심 관계자는 “출고 가격 인하로 연간 200억원 이상의 혜택이 소비자에게 돌아갈 것"이라면서 “이번 결정은 지속적인 원가 부담 상황 속에서도 밀가루 가격 인하로 얻게 될 농심의 이익 증가분 이상을 소비자에게 환원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라면 1등 기업 농심이 가격을 내리면서 삼양식품, 오뚜기 등 다른 라면 제조사도 조만간 가격 인하 계획을 내놓을 예정이다.
A5면
'K반도체 벨트' 2030년 조기가동 …"발전소 최소 2기 필요"
정부와 광역단체인 경기도, 기초단체인 용인시가 삼성전자와 머리를 맞대고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속도전에 나섰다.이 같은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300조원을 투자하는 용인 첨단 반도체 국가산단은 K반도체의 경쟁력 유지를 위한 ‘승부수'라고 볼 수 있다.삼성전자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일원의 711만㎡ 용지에 2042년까지 5개 이상 반도체 생산시설을 순차적으로 짓는다는 계획이다.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완성되기 위해 해결해야 할 또 다른 과제로 ‘용수 확보'가 꼽힌다.용수 확보 방안으로 ‘팔당댐 취수'가 거론됐지만, 팔당댐 자체도 여유량이 많지 않아 공업용수로 쓰기에는 부족하다.실제로 2035년이 되면 팔당댐 예상 여유량은 하루 67만t으로,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에 필요한 공업용수를 겨우 메우는 수준에 불과하다.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 부문을 이끄는 경계현 사장이 27일 “치열한 글로벌 반도체 경쟁 속에서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조기 착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삼성전자는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의 조기 구축을 위해 최근 태스크포스를 구성한 상태다.이날 국토교통부·경기도·용인시와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삼성전자와 함께 ‘용인 국가산단 성공 추진을 위한 기본 및 입주 협약'을 체결했다.
A6면
"내가 명령해 유혈사태 막았다"… 성난표정 지은 '舊 스트롱맨'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최근 반란을 주도한 러시아 민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을 ‘반역자'로 규정하며 비난 수위를 높였다.러시아 내부의 정치적 분열이 크렘린궁의 절대권력에 균열을 낼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자 푸틴 대통령은 반란 사태 종결 직후 연일 ‘스트롱맨’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푸틴 대통령은 연설 이후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을 비롯해 내무부, 연방보안국, 러시아 국가방위군 등 주요 부처 책임자들과 안보회의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바그너그룹 용병이 일으킨 ‘30년 만의 쿠데타'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절대권력’ 체제에 큰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국내 학계가 전망했다.다만 푸틴 대통령이 바그너그룹 용병을 벨라루스에 배치함으로써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더 큰 위협을 가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민간 싱크탱크 니어재단이 27일 ‘우크라이나 전쟁의 향방과 동아시아의 함의'를 주제로 서울에서 개최한 ‘2023 니어 워치 포럼'에서 신범식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는 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반란에 대해 “러시아 국내 정치 환경에서 절대적이었던 푸틴 체제에 커다란 변화가 시작됐다"고 평가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 러시아 용병 기업인 바그너그룹의 무장 반란 사태에 대해 러시아 내부 문제라고 선을 긋고 미국과 서방에서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이 같은 언급은 바그너그룹 반란에 서방이 연루됐는지를 조사하고 있다는 러시아 측 주장을 직접 반박한 것이다.앞서 러시아 측은 “러시아 모스크바로 진격했다가 하루 만에 철수한 바그너그룹 배후에 서방이 연루됐는지 러시아 정보기관에서 조사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A8면
윤석열 대통령이 “일자리는 정부의 직접 재정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이는 직전 문재인 정부에서 기업활동을 제한하면서 재정지출을 늘려 경기 부양을 시도했던 것을 비판하는 동시에 앞으로 규제 완화를 통한 투자 촉진을 광범위하게 추진하겠다는 것을 시사한다.특히 윤 대통령은 “2013년 새만금청이 설립된 이후 9년 동안 새만금 국가산단의 투자 유치 규모가 1조5000억원이었는데, 우리 정부가 출범한 후 1년 동안 30개 기업에서 그 4배가 넘는 6조6000억원의 투자를 결정했다"며 “앞으로 정부는 새만금뿐 아니라 전국 어디서든 기업이 마음껏 뛰고 역동적으로 경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에 대해 단식 농성, 장외 집회 등 국내 투쟁을 넘어 해외에서 정치 쟁점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민주당 김근태계 모임인 ‘경제민주화와 평화통일을 위한 국민연대'는 27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를 오는 9월 유엔 정기총회 안건으로 지정하기 위한 국회 결의안을 추진하기로 했다.민평련 대표인 홍익표 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염수 방출 문제가 국제사회의 주의가 필요한 문제라는 점에 주목하고 유엔 등 국제사회에서 긴급하고 중요한 의제로 이 문제를 다룰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이 이르면 29일로 예정된 장차관 인사를 앞두고 인사 대상자들을 검증하는 과정에서 본인과 자녀의 학교폭력 전력과 가상화폐 투자 전력을 검증 항목에 포함시킨 것으로 파악됐다.27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인사 검증과 관련해 기존에는 내부 청문 절차에서 본인과 가족이 당사자인 민사, 행정소송 유무만 질의했지만, 이번에는 학교폭력을 별도 항목으로 구분해 구두와 서면으로 모두 질의했다.방송통신위원장 후보로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이동관 대외협력특별보좌관 역시 야당으로부터 자녀의 학교폭력 논란에 대해 지적을 받자 관련 내용을 대통령실 등에 상세히 소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돈봉투·코인 사태로 위기를 맞은 더불어민주당 고문들 사이에서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는 의견과 중도층을 의식해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이날 회의에는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이석현 전 국회 부의장, 김옥두 전 국회의원 등 민주당 고문단과 이 대표, 조정식 사무총장, 권칠승 수석대변인 등이 참석했다.박 전 원장과 김 전 의원은 “이 대표를 중심으로 이낙연 전 대표도 단합해 강한 민주당이 되는 데 일조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與 "사드 환경평가 누가 뭉갰나 … 감사원 감사·檢 수사해야"
경북 성주 사드기지 전자파에 대한 환경영향평가가 착수된 지 5년 만에 결과가 발표된 데 대해 국민의힘이 이에 대한 감사원 감사와 검찰 수사를 통한 진상 규명을 강력히 요구했다.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인 2017년 국방부는 성주 사드기지 전자파의 위험성에 관한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겠다고 공표했지만, 최종 결과는 지난주에 발표됐다.27일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성주 사드기지 환경영향평가 결과 발표를 왜 5년 동안 질질 끌며 뭉갠 건지, 누가 뭉갠 건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포토] 野, 글로벌기업 규제혁신 간담회
A10면
미국이 대중 견제를 위해 추진하는 ‘디리스킹'을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정면으로 비판했다.또 중국 경제에 대한 대내외 우려가 커지고 있음에도 리 총리는 올해 중국 경제가 목표치를 달성하는 데 큰 문제가 없다는 뜻을 내비쳤다.리 총리는 27일 중국 톈진에서 열린 하계 세계경제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미국이 주도하는 디리스킹에 각국 정부가 동참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이 후보물질을 발견하고 약물 구조를 설계한 치료제에 대한 임상 2상이 시작됐다.27일 신약 개발사 인실리코메디슨은 자사가 개발 중인 만성 폐질환 폐포성 섬유증 치료제 ‘INS018_055'에 대한 임상 2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알렉스 자보론코프 인실리코메디슨 대표는 “이번에 투여된 약물은 AI가 후보물질을 발견하고 약물 구조를 설계한 치료제가 처음으로 임상 2상에 돌입하게 된 것"이라며 “임상 2상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신약 개발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들어 글로벌 채권 시장에 뭉칫돈이 몰렸지만 기대 이하 수익으로 채권 투자자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FT는 “세계 채권 시장이 이번 분기에 1% 손실을 냈다"며 “지난해 16% 손실을 기록한 후 올해 1분기 3% 수익을 올리면서 반등에 대한 강력한 기대감이 있었지만 이를 저버렸다"고 설명했다.올 초 채권 시장에는 연말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베팅한 투자자 발길이 쇄도했다.
미국과 서방의 디리스킹 압박이 강화되는 가운데 중국이 톈진에서 대규모 국제 행사인 하계 다보스포럼을 열며 맞불을 놨다.하계 다보스포럼은 중국이 세계 경제와 이슈를 주도하고자 2007년부터 매년 랴오닝성 다롄과 톈진을 오가며 개최하는 행사다.특히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번 행사에 파이살 알이브라힘 사우디 경제기획부 장관과 압둘라 알스와하 사우디 정보통신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대표단 24명을 파견해 눈길을 끌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 18~19일 중국 베이징을 찾아간 데 이어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도 다음달 초 중국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옐런 장관은 중국 방문 시 양국 단절을 뜻하는 ‘디커플링'이 아니라 ‘디리스킹'을 추구한다는 의견을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옐런 장관은 지난 15일 하원에 출석해 “미국과 중국의 무역 디커플링은 큰 실수가 될 것"이라고 진단하고 “양국 관계 유지가 미국 이익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최근 ‘사법 정비'를 추진해 미국과 마찰을 빚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6년 만에 중국을 찾는다.현지 매체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중국의 조력을 받아 적대 국가인 사우디와의 관계 개선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현지의 한 외교 소식통은 “네타냐후 총리가 백악관 초청을 마냥 기다리지 않을 것"이라며 “중국이 최근 중동 지역 개입을 강화한 만큼 이스라엘의 이익을 위해서는 총리 방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A12면
정부가 소득 하위 70% 노인이 받는 기초연금 수급자 선정 시 그동안 지역별로 역차별 논란이 있었던 재산공제액 기준을 현실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서울과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노인 단독 가구라면 공제액을 제하고 연 소득환산율 등을 적용하면 월 소득인정액이 188만원으로 올해 선정기준액을 밑돌아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다.그러나 성남시 등 ‘중소도시’ 거주 노인은 소득인정액이 205만원으로 책정돼 수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오피스 쿨비즈 챌린지] 점심엔 업무용PC 끄고 식사하죠
한국전력공사가 에너지 절약 캠페인인 ‘오피스 쿨비즈 챌린지'에 참여해 직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에너지 절감을 위한 실천 요령을 소개했다.챌린지 영상은 매일경제신문과 한국에너지공단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QR코드를 찍으면 매일경제 유튜브 채널 ‘매경5F'에서 챌린지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올여름 무더위로 ‘찜통교실'이 속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와 여당이 5300억원을 투입해 전국 3만9000개 초·중·고등학교 교실의 냉방시설을 교체하기로 했다.추가경정예산 등을 활용해 학교당 평균 2400만원의 냉방비도 지원한다.27일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서울 여의도의 한 초등학교에서 열린 ‘여름철 냉방비 지원 대책’ 당정협의회 후 브리핑에서 “현재 편성된 학교당 평균 전기요금이 5255만원인데 냉방비 지원금 2400만원을 추가로 교부해 학교당 7650만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이 루마니아의 ‘체르나보더 원전’ 설비 수주를 확정 지었다.원전 단일 설비 수출로는 역대 최대 규모이자 지난해 이집트 엘다바 원전 건설 사업에 이어 윤석열 정부 들어 두 번째 원전 설비 수출 계약이 성사된 것이다.27일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수력원자력이 2600억원 규모의 루마니아 삼중수소제거설비 건설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A14면
더 유리한 조건으로 신용대출을 갈아탈 수 있도록 한 대환대출플랫폼 초기 운영을 살펴보니 신용도가 높은 1금융권 고객에게만 이용과 혜택이 집중됐다.또 저축은행 등이 건전성과 수익성 관리에 집중하며 대환대출 고객 유치에 소극적이라 2금융권에서의 이동도 활발하지 못했다.올해 1분기 기준 가계대출 연체율은 저축은행이 5.6%, 여신전문회사는 2.8%다.
KB국민은행이 연말까지 ‘KB비대면소상공인대출’ 상품의 우대금리를 최대 0.5%포인트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이 상품은 최대 1억원까지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365일 24시간 신청 가능한 개인사업자 전용 비대면 신용대출이다.국민은행과 처음 거래하는 대출자도 휴대폰에서 KB스타뱅킹 애플리케이션에 들어가 손쉽게 신청할 수 있다.
전 국민이 한두 살씩 어려지는 ‘만 나이 통일법'이 28일 시행된다.당연히 만 나이 기준 6개월이 지나기 전에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이득이다.다만, 모든 보험 상품이 동일한 나이 기준을 적용하는 것은 아니므로 설계사에게 문의하거나 상품 약관을 확인해봐야 한다.
금융감독원이 오토바이를 비롯한 이륜차보험 가입 문턱을 낮춘다.우선 이륜차보험 최초 가입자에 대해 보험료를 20%가량 깎아주는 ‘보호할인등급'을 신설한다.이륜차보험은 사고를 자주 내는 보험자에 대해 할증을 하지 않는 대신, 무사고 기간이 길어질수록 할인폭이 커지는 구조다.
포토] JB금융 ‘창립 10주년’ 기념식
A15면
"8300억대 군함 수주는 우리가"… 김동관·정기선 첫 정면승부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정기선 HD현대 사장이 ‘수상함 명가'를 놓고 바다에서 한판 붙는다.HD현대중공업 직원이 개념설계 자료를 몰래 촬영했다는 것이 한화오션의 주장이다.이에 HD현대중공업은 법원과 방위사업청에서 이미 한화오션 주장이 기각됐다는 입장이다.
한화오션 노동조합이 노사 상생을 함께 선언한 지 1개월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회사를 부당 노동행위로 고소했다.최종안에서 삭제됐지만 ‘중대재해·파업이 발생하면 관리자 인센티브를 제공하지 않겠다'는 개편안이 부당 노동행위에 해당한다는 것이다.27일 전국금속노동조합 대우조선지회에 따르면 노조는 지난 20일 권혁웅 한화오션 대표를 고용노동부 통영고용노동지청에 고소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글로벌 그린에너지 자산운용사와 손잡고 경북 포항시에 해상풍력 발전단지 건설을 본격화한다.협약에 따라 양사는 포항 해상풍력 공동 개발 및 그린수소 사업을 위한 협력을 이뤄나간다.특히 포항 해상풍력 발전 사업은 지역 내 포항제철소, 포스코퓨처엠 등 대량의 전기를 필요로 하는 계열사와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유럽연합 공급망 실사법 시행이 임박했습니다.유럽에 진출했거나 수출하는 기업은 자사뿐 아니라 공급망 내 자회사와 협력업체에 대한 인권·환경 실사도 진행해야 합니다.매일경제와 법무법인 화우가 준비한 세미나에서는 EU 공급망 실사법이 담고 있는 내용과 그에 따른 대응 방안을 살펴볼 예정입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친환경’ 인프라 전략이 미국·유럽 시장에서 통했다.HD현대일렉트릭은 2025년부터 3년간 엑셀에너지가 텍사스·콜로라도·미네소타주에 구축하는 전력발전소에 초고압 변압기를 공급한다.HD현대일렉트릭은 유럽에선 해상풍력 시장을 뚫어냈다.
국내외 주요 대기업이 기아의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인 EV9과 다양한 협업 마케팅을 펼친다.27일 삼성전자는 가지고 다니면서 영상을 즐길 수 있는 포터블 스크린인 ‘더 프리스타일 EV9 에디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삼성전자가 포터블 스크린 이름에 EV9을 붙인 것은 차 대표 색상인 ‘오션 매트 블루'의 디지털 패턴 라이팅 그릴을 형상화한 전용 스킨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현대모비스가 배터리 기업을 제외한 자동차 부품업계 세계 5위 기업이 됐다.순위에 처음 진입한 배터리 기업인 CATL을 제외하면 현대모비스 순위는 세계 5위가 된다.오토모티브뉴스는 매년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의 완성차 대상 매출을 집계해 순위를 발표한다.
GS칼텍스가 바이오 기반 화장품 원료를 개발해 외국 유명 화장품 제조사에 공급한다.27일 GS칼텍스는 지난 26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다국적 화장품 기업인 로레알그룹과 바이오 기반 화장품 원료 개발·공급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협약식에는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권영운 기술연구소장, 바르바라 라베르노스 로레알 연구혁신·기술부문 수석부사장이 참석했다.
A16면
[스마트 산업강국 함께 하는 제조혁신] 조립·자재공간 맞바꿨더니 … 자재 이동시간 절반으로 '뚝'
경기 화성시 양감면의 조관 파이프·플라콘 생산기업 한보일렉트.지난 4월 이 공장을 찾은 삼성 멘토단 임종수·박대균·김원종·안선호 혁신위원은 2주간 이 회사의 공정을 면밀히 지켜봤다.이렇게 하면 ‘자재창고→절단기→작업 구역→출하장'의 동선을 직선화하고 이동거리도 150m로 절반가량 단축할 수 있다.
"성과 날때까지 지원"… 혁신 해결사로 나선 삼성 멘토단
스마트공장 전환을 지원하는 삼성 제조전문가단은 단순히 단기 성과를 이끌어내기 위한 지원에 그치지 않는다.삼성전자는 2015년 스마트공장 지원을 위해 제조 전문가로 구성된 전담 조직인 ‘ESG&스마트공장지원센터'를 만들었다.멘토 150명으로 구성된 스마트공장 태스크포스로 처음 출발한 뒤, 2018년 말 스마트공장지원센터로 이를 격상하며 이듬해 인력을 200명까지 늘렸다.
A17면
인스타그램·틱톡과 같은 글로벌 사회관계망서비스 틈바구니에서 ‘일상 기록'에 초점을 둔 플랫폼이 각광을 받고 있다.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 블로그는 지인과 소통하는 것보다 기록에 방점을 두기 때문에 긴밀한 관계가 이용 동인이 되는 여타 서비스와 달리 ‘느슨한 연대감'을 기반으로 하는 특징이 있다"며 “기존 콘텐츠가 독자에게 정보를 전달하려 했다면 최근에는 ‘나는 하루를 이렇게 보냈다'는 식으로 마치 일기를 쓰듯 본인 입장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설명했다.네이버 블로그는 이번 챌린지로 축적된 기록을 보다 정제된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네이버 자체개발 초거대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 8월 24일 공개
네이버가 자체 초거대 언어모델인 ‘하이퍼클로바X'를 오는 8월 24일 시장에 공개한다.네이버 관계자는 27일 “현재 하이퍼클로바X 내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향후 8월 24일 베타 형식으로 외부에 공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네이버에 따르면 현재 사내에서 테스트 중인 것은 ‘하이퍼클로바X 대화형 에이전트'로 통칭되는 서비스다.
SK텔레콤이 청년 고객층을 확보하기 위해 선보인 청년 요금제가 성과를 거두고 있다.SK텔레콤은 이달 1일부터 25일까지 만 19~34세 자사 5G 고객을 분석한 결과 신규 가입이나 기기·요금제 변경 시 ‘0 청년 요금제'를 선택한 비중이 73%에 달했다고 27일 밝혔다.‘0 청년 요금제'는 SK텔레콤이 6월 1일 내놓은 만 34세 이하 2030 청년 세대를 위한 요금제로, 청년층 이용 패턴에 맞게 데이터를 최대 50% 더 제공하고 커피·영화·로밍 같은 할인 혜택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애플이 혼합현실 기기 비전 프로를 내놓자 기존에 헤드셋 하드웨어 시장을 선점하고 있던 메타가 소프트웨어 구독 서비스를 선보였다.메타는 26일 월 8달러, 연 60달러를 지불하면 매달 두 가지 가상현실 게임을 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 ‘메타 퀘스트 플러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메타의 보급형 VR 헤드셋인 ‘퀘스트2’, 고급형인 ‘퀘스트 프로’ 사용자가 구독할 수 있으며 올해 출시 예정인 퀘스트3에도 적용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페니카그룹과 ‘모빌리티 플랫폼 분야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향후 두 회사는 서비스형 모빌리티 분야에서 협력을 모색할 계획이다.또 양사는 차량·드론을 통한 자율주행, 고정밀지도 구축, 인공지능 기술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공동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A19면
오는 7월 역대급 장마 예고에 날씨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의점에 비상이 걸렸다.비 오는 날에는 편의점 구매도 배달을 많이 이용한다는 얘기다.CU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비 오는 날의 배달 서비스 이용 건수가 바로 전주 맑은 날과 비교해 평균 63.1% 증가했다.
국내 20·30대 국민 10명 중 7명 가까이가 대안육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대안육을 경험해보지 않은 이들 중에서도 ‘앞으로 경험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81.3%에 달했다.2030세대가 생각하는 대안육을 소비해야 하는 이유는 ‘환경 보존'이 7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유로화가 원화 대비 강세를 보이면서 할인 행사를 많이 하는 국내 온라인 명품 쇼핑으로 눈을 돌리는 고객이 늘고 있다.주요 명품 브랜드는 유럽에 본사를 둔 경우가 많은데, 유로화가 비싸지면서 면세점이나 현지 매장보다는 할인 혜택을 주는 온라인 플랫폼을 공략하는 셈이다.인터파크쇼핑은 유로화 고환율의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 명품 패션 카테고리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3% 급증했다고 27일 밝혔다.
편의점에서 용량을 최대 8배까지 키운 초대형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27일 GS25에 따르면 최근 인기 상품 트렌드가 대형 상품으로 옮아가고 있다.한정 수량만 시범 운영하기로 했던 ‘점보 도시락’ 컵라면은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어 GS25의 정식 상품으로 전환된 예다.
A21면
미국 반도체와 국내 2차전지 관련주가 올 들어 고공 행진하면서 관련주를 담은 상장지수펀드가 상반기에만 100%에 이르는 수익률을 기록했다.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올해 상반기 코스닥 상승률이 전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면서 관련 투자도 늘어나는 모습"이라며 “만기가 있는 채권 등 안정적인 수익률을 추구하는 상품은 물론이고 꾸준한 배당을 지급하는 ETF를 적립식으로 투자하려는 경향이 보다 뚜렷해졌다"고 말했다.지수를 2배로 추종하는 상품을 제외하면 ‘TIGER 2차전지테마’ ‘KODEX 미국FANG플러스’ ‘ACE글로벌반도체TOP4Plus’ ‘KBSTAR 배터리 리사이클링iSelect ETF'가 상반기에 60% 넘는 수익률을 달성했다.
올해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카카오뱅크에 대해 향후 높은 이익 개선세가 주목된다는 증권가 전망이 나왔다.박 연구원은 “여신 성장을 위한 중도상환 수수료 무료 이벤트가 대출금리에 영향을 주고 있으며 수신을 선제적으로 확보한 탓에 NIM 하락이 가파르다"고 분석했다.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카카오뱅크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9.0% 증가한 79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소폭 밑돌 것"이라며 “대출 고성장에도 NIM이 하락하면서 순이자 이익 증가세가 크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 주가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였던 대주주 쉰들러 홀딩 아게의 지분 매각 소식에 급락했다.이번 장내 매도로 쉰들러가 보유한 현대엘리베이터 지분은 2020년 7월 3일 보고된 16.49%에서 15.95%로 줄었다.쉰들러가 현대엘리베이터에 지분투자를 한 뒤 지분을 매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변동성 높은 종목을 골라 담아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하이볼 상장지수펀드가 올해 좋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올해 주요 대형주가 코스피 대비 높은 상승률을 나타내면서 해당 종목을 주로 편입하고 있는 하이볼 ETF가 수익률 상위권에 든 것으로 보인다.반면 ‘TIGER 로우볼’ ‘HK S&P코리아로우볼’ ‘파워 고배당저변동성’ 등 저변동 종목을 담은 ETF는 부진한 수익률을 보였다.
A22면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 3개 회사의 시가총액 합계가 100조원 재탈환을 눈앞에 두고 있다.현대차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6.3% 급등한 3조5927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현대모비스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14조6670억원, 41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7%, 8.1%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 공시] HD현대일렉트릭 / 애경케미칼 / 남광토건
HD현대일렉트릭=애틀랜타 판매법인이 미국 엑셀에너지와 총 2136억원 규모 전력 변압기 공급계약 체결.애경케미칼=종속회사인 애경바이오팜이 190억원 규모 원료의약품용 오메가3 생산설비 취득 결정.남광토건=한국토지주택공사와 331억원 규모 남양주 왕숙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 수주.
삼양홀딩스가 LCD 필터 소재 사업을 정리한다.삼양홀딩스는 성장성이 높은 배터리 등 신소재 분야에 조직 역량을 집중해 수익성을 개선할 계획이다.27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양홀딩스는 삼양사의 정보전자 소재 관련 사업을 한 평면디스플레이 관련 제품 제조 업체에 매각했다.
준수한 주가 방어력, 고배당 매력에 상장지수펀드계 ‘슈퍼스타'로 몸집을 불려 왔던 ‘JP모건 에쿼티 프리미엄 인컴’ ETF의 자금 유입이 점차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JEPI ETF는 마이크로소프트, 펩시코, 코카콜라 등 S&P500 지수에 속한 우량 종목을 동일하게 편입하고 있음에도 수익률은 크게 떨어지는 모습이다.서밋 로이 미국 ETF닷컴 분석가는 “JEPI ETF와 S&P500 지수는 직접적인 경쟁자가 아니다"면서도 “성능이 자금 흐름에 미치는 영향을 무시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증권사에서 근무하는 애널리스트가 특정 주식을 취득한 뒤 ‘매수의견'을 제시하는 본인의 리포트 배포 후 매도하는 방식으로 시세차익을 남긴 사례가 적발됐다.이번 수사는 금감원 조사부에서 증권선물위원회 긴급조치로 남부지검에 통보한 뒤 시작된 것이다.이직이 잦은 애널리스트 업계 특성상 이번에 적발된 A씨는 지난 10년 동안 증권사 3곳에서 근무하며 담당 분야에서 ‘베스트 애널리스트'로 선정되는 등 업계에서 작지 않은 영향력을 행사했던 것으로 금감원은 파악하고 있다.
하나기술=2차전지 제조사와 1724억원 규모 2차전지 조립, 화성라인 턴키 공급계약 체결.HB솔루션=삼성디스플레이와 165억원 규모 디스플레이 장비 공급계약 체결.
오늘의 증시 일정 (6월 28일
'주식 리딩방 사기' 막는다 … 자본시장법 국회소위 통과
여야가 최근 피해가 확대되고 있는 주식 리딩방 사기 피해를 원천 차단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27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심사1소위원회를 열고 더불어민주당의 홍성국 의원과 김병욱 의원이 대표 발의한 자본시장법 개정안 2건을 처리했다.이 개정안은 주식 리딩방 피해자가 점차 늘어나는 상황에서 이를 막기 위해 발의됐다.
A23면
[월가월부] 테슬라 주가 123% 뛰었는데 …'세계 1위' 中비야디는 헛바퀴
중국 전기차 선두 업체 비야디가 전기차 세계 판매 1위에 올라섰지만 올 해 들어서 주가 흐름이 지지부진한 모습이다.중국의 전기차 보조금 지원 정책이 작년 12월 말 끝난 데다 테슬라 등 경쟁사들의 판매가격 인하 전략으로 비야디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중국 전기차 업체의 지원 요청에 최근 중국 정부가 보조금 지원 정책을 2027년까지 재연장했지만 주식시장 우려를 불식하기엔 미진하다는 반응이 나온다.
연초 대비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 지수가 20% 이상 오르면서 전체적으로 증시가 비싸졌다는 평가가 월가에서 나오고 있다.제약 섹터의 PER도 5배 이하에서 거래되고 있다.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은 특허 만료 등으로 주가가 하락해 PER 8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올해 들어 일본 주식을 대거 사들인 외국인 투자자들이 속도 조절에 나섰다.외국인 투자자들은 일본 주식 선물을 65억7000만엔어치 매도했고 엔화는 6410억엔어치 사들였다.반면 국내 일본 주식 투자자들은 최근까지도 일본 증시 매수를 늘려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A24면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 위축이 계속되면서 유통주의 부진도 길어지고 있다.지난해 보복소비 등으로 호황을 누린 유통 업황이 올해 실적에 대한 기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하나증권에 따르면 소비 활동 수준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지난 4월 기준 42조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6% 성장하는 데 그쳤다.
"CEO 세대교체 앞둔 코스닥社 과도한 상속세로 경영권 위협"
오흥식 신임 코스닥협회 회장이 코스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상속세 제도를 개선하고 세제 혜택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지난 2월 취임한 오 회장은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코스닥 상장 기업의 최고경영자 세대교체를 앞둔 상태에서 증여세와 상속세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과도한 상속세로 기업 경영권이 위협받고 있어 상속세 제도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코스닥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코스닥 상장 기업의 CEO 평균 나이는 58.2세로 전년 대비 1.3세 증가했다.
A27면
‘내 집 마련’ 수단으로 청약 시장이 다시 주목을 받으면서 당첨 가점도 상승하고 있다.올해 하반기에 서울 강남권에서 분양을 진행하는 단지가 대거 대기하고 있는 만큼 ‘만점 통장'이 시장에 나올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27일 부동산 마케팅 전문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청약 시장에서 서울 아파트의 평균 최저 당첨 가점은 46.5점으로 나타났다.
전세사기와 역전세에 대한 우려로 임대 중 월세 비중이 6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가 발표한 ‘4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올해 4월까지 누적 기준 서울의 아파트 월세 거래 비중은 43.7%로 5년 평균보다 8%포인트 이상 높았다.서울의 비아파트 월세 비중은 올해 4월까지 누적 기준 무려 63.6%에 달했다.
서울 강북권의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마포구 성산시영아파트가 정비계획을 짤 때 참고할 개발 가이드라인이 나왔다.단지 일대가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돼 불광천과 어우러지는 수변 중심 공간으로 전략 개발될 예정이다.27일 서울시는 전날 열린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성산지구 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결정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고소득 자산가를 위한 고급 테라스하우스가 공급된다.주성알앤디는 27일 서울 청담동 132-9 등에 들어서는 ‘토브 청담'을 이달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지하 8층~지상 20층 규모인 토브 청담은 고급 주택인 전용면적 157.95㎡ 22가구와 펜트하우스 2가구, 오피스텔 18호실,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들어선다.
국내 최고 높이의 조립식 주택인 용인 영덕 경기행복주택이 성공적으로 준공됐다.경기행복주택은 국내 최초의 13층 이상 고층 모듈러 주택이다.그동안은 건축법에 따라 13층이 넘는 건물은 3시간 이상의 내화 기준을 갖춰야 하는 등 여러 이유로 국내 모듈러 주택 높이는 12층에 머물러 있었다.
A28면
세종특별자치시가 정원관광 기반이 풍부한 세종시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국내 유일의 정원도시로 만들기 위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2025년 국제금강정원박람회를 열고 2030년 세종중앙공원 일대를 국가정원으로 지정받기 위한 정원 인프라스트럭처 구축 사업이 하나둘 결실을 맺으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정원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최민호 세종시장은 “세종시가 가진 큰 자원 중 하나는 정원이고 우리만이 가꿀 수 있는 잠재력"이라며 “이를 통해 장사가 되고 사람이 찾아와 재미와 활력을 불어넣고 상상이 현실이 되는 ‘꿀잼도시’ 세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 최다 4개 규제자유특구를 품은 강원특별자치도가 미래 산업 전진기지로 급부상하고 있다.2019년 디지털헬스케어, 2020년 액화수소, 2021년 정밀의료에 이어 산림 바이오매스 규제특구 실증사업도 내년부터 본격화한다.27일 강원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지난 4월 신규 지정된 ‘미이용 산림 바이오매스 청정수소 생산·활용 규제특구'가 내년 상반기 중 실증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A29면
이달 초 치러진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수학 영역 문제가 통합수능 체제 도입 이후 가장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입시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수업으로 학생들 간 학습 격차가 커진 상황"이라며 “표준점수 최고점이 높게 나왔다고 꼭 시험이 어렵게 출제됐다고 볼 수는 없는데 시험을 어려워하는 중하위권에 적정 난이도를 맞추게 되면 최상위권 변별은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밝혔다.국어 영역은 표준점수 최고점이 136점을 기록해 통합수능 체제 도입 이후 가장 낮았다.
출산 기록은 있지만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출생 미신고 사건이 천안에서도 확인되면서 경찰이 수사 중인 ‘유령 영아’ 사건이 12건으로 늘어났다.경찰은 이 여성이 수사 진행에 심리적 압박을 느껴 자수한 것으로 보고 조사를 하고 있다.지난 22일 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 쓰레기통에서 영아 시신이 발견돼 경찰은 수사에 나섰다.
다핵종제거설비로 정화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에서 배출 기준치를 초과하는 핵종이 6개 검출됐다는 분석이 나왔다.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ALPS 가동 시점인 2013년부터 2023년까지 ALPS 입출구에 측정된 모든 핵종의 농도값 자료에 대한 정밀분석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현재까지 배출 기준을 초과해 검출된 핵종은 6개로 파악됐다"고 밝혔다.일본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한 방사능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할 계획이다.
감사보고서 두고 변협 내홍 "예산 방만 지출" "사실무근"
대한변호사협회 ‘감사보고서'를 두고 집행부와 감사 간에 충돌이 발생했다.정 변호사는 지난주 김영훈 변협 회장에게 감사보고서를 기초로 시정조치를 이행하라고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냈다.이에 대해 변협 측은 감사 측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맞서고 있다.
'건축왕'등 18명 범죄집단죄 기소 검찰, 전세사기 조직에 처음 적용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일명 건축왕 A씨 등 주요 피의자 18명에게 범죄집단죄를 적용해 기소했다.검찰은 A씨가 다수의 공인중개사무소를 운영하면서 이를 총괄하는 중개팀을 두고 총괄팀장, 실장, 팀장 등 직급과 역할을 나눈 후 실적에 따른 성과급을 지급하는 등 조직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면서 전세사기 범행을 반복적으로 저질러 범죄집단죄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검찰은 A씨와 공인중개사 등으로 구성된 전세사기 조직을 범죄집단죄로 기소한 것은 이번이 최초라고 부연했다.
자격도 없이 운전연수생들을 불법으로 교육한 무자격 강사들과 이들을 학원에 알선해온 총책이 경찰에 검거됐다.이후 불법 운전학원에 이들을 소개해 운전연수생을 교육했고, 강사들에게는 알선비 명목으로 일정액을 받아 챙겼다.이 수법으로 4년 동안 100여 명의 무자격 강사에게 2만여 명의 운전연수생이 불법 교육을 받았다.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을 받고 있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구속 여부가 29일 결정될 예정이다.27일 유창훈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는 29일 오전 10시 박영수 전 특검을 불러 그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같은 법원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박 전 특검의 최측근 양재식 전 특검보에 대해 같은 혐의로 같은 날, 같은 시각 영장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펜타닐 처방 남발' 의사 2명 마약류 관리 위반 혐의 기소
검찰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시스템을 활용해 마약성 진통제 처방을 남발한 의사와 이 같은 방식으로 처방받은 환자를 찾아내 기소했다.27일 서울중앙지검 마약범죄특별수사팀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가정의학과 의사 A씨를 구속 기소하고 정형외과 의사 B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또 허리 디스크 등을 이유로 3년간 16개 병원에서 펜타닐 패치제 총 7655장을 처방받은 C씨를 구속 기소했다.
檢 '480억 횡령·배임' 혐의 백현동 개발업자 구속기소
경기도 성남시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27일 480억원 규모 횡령·배임 혐의를 받는 민간사업자를 구속기소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이날 백현동 개발업자인 아시아디벨로퍼 정 모 회장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정 회장은 2013년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백현동 사업 시행사인 성남알앤디PFV와 자신이 실질적으로 소유한 아시아디벨로퍼, 영림종합건설 등에서 횡령·배임 행위를 해온 것으로 의심된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사비를 들여 고향인 전남 순천 운평리 마을 사람과 동창들에게 최대 1억여 원씩 지급한 사실이 알려졌다.이 회장은 현재 운평리 마을 거주민뿐 아니라 동산초 남자 동창생들에게도 1억원씩을 지급했다.순천중 동창생들에게도 1억원씩을 지급했으며 같은 기수로 순천고를 졸업한 8회 동창들에게는 5000만원씩을 전달했다.
A31면
‘팩트체크의 아버지'라고 할 수 있는 저명한 언론학자 빌 어데어 듀크대 저널리즘·공공정책 교수는 “가짜뉴스가 당파적 분열을 심화시키고 민주주의의 안정성을 위협했다"고 말했다.그는 “미디어가 당파성을 조장하고 있다. 언론이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취재원과 취재 소스 등 정보 공개를 통해 투명성을 강화함으로써 정확도를 개선하고 있음을 독자들에게 보여줘야 한다"고 조언했다.그는 심지어 미국 대선에서 거짓 정보를 유통했던 폭스뉴스의 사례를 들며 “정치인이나 유명인보다 더 위험한 건 언론인 사이의 팩트체크가 이뤄지지 않는 것"이라며 “언론에 가장 중요한 건 서로에게 책무를 부여하고 투명성을 강화하는 것이며 이것이 신뢰 재건의 방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세가 된 배우 손석구가 연극 무대로 복귀했다.손석구는 27일 서울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열린 연극 ‘나무 위의 군대’ 기자간담회에서 “‘범죄도시'나 ‘나무 위의 군대'나 연기에는 차이가 없다"며 “영화, 드라마를 하다가 다시 연극을 하면서 제가 하는 연기가 가능한지 보고 싶었다"고 9년 만에 무대에 서는 이유를 밝혔다.‘나무 위의 군대'는 태평양전쟁 막바지에 오키나와에서 일본의 패전도 모른 채 2년 동안 나무 위에서 생활했던 두 명의 군인 이야기를 다룬 연극이다.
유준상은 “항상 관객 분들 만날 때는 위기의 순간이다. 어제 기립박수를 받았다고 오늘 또 그렇다는 보장이 없으니 악몽을 꾸기도 한다"며 “지금도 나는 레슨비 내고 연기 수업을 받고 매일 발성 연습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정말 많은 연습량이 있었기에 지금 인터뷰 끝나고 가서 공연하라고 해도 잘할 수 있다"며 “평소에도 나는 ‘벤허’ ‘프랑켄슈타인’ ‘삼총사’ ‘그날들’ 등 해봤던 뮤지컬들을 1막부터 2막까지 혼자 다 돌며 연습하곤 해서 첫 연습부터 대본 없이 할 수 있다. 그게 다른 배우들에게도 자극이 되는 것 같다"고 자신했다.다만 그는 “며칠 전에 연습하고 1막이 끝났는데 어지럽길래 왜 그런가 생각해봤더니 오전에 테니스를 쳐서 그런 거더라. 이렇게 줄여가며 관리를 해야 한다"고 너스레를 덧붙였다.
국립극장을 대표하는 여름 음악축제 ‘2023 여우락 페스티벌'이 돌아온다.이아람 예술감독은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함께 클래식, 전위음악, 전통 창작음악을 가리지 않는 다양한 레퍼토리로 폐막작 ‘백야'를 선보일 준비를 마쳤다.전통음악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는 밴드 더튠, 전통음악과 재즈의 결합을 시도하는 그룹 세움이 협연 공연 ‘자유항'에 나서고, 프로젝트 그룹 모듈라 서울과 조계종 어산어장인 인묵 스님은 전자음악과 불교음악이 결합한 공연 ‘lull∼유영'을 보여준다.
유리창과 외부 데크로 이어지는 갤러리 공간이 새롭게 다가온다.갤러리 공간의 존재를 다시금 생각해보게 만든다.작가는 “물리적인 공간 자체를 형상 조각이 되게끔 소조를 해보자 기획하고 처음 시도해 봤다"면서 “1부 전시에서는 외부 창을 통해서 작품의 단면을 보고 조각의 경험을 외부와 내부, 표피 단면까지 경험하게끔 하고 싶다"고 밝혔다.
20세에 엄마가 돼 4세 아들을 양육 중인 김나라가 출연해 아이를 낳기까지의 파란만장한 사연을 털어놓는다.부모의 이혼으로 15세부터 혼자 살며 생활고를 겪던 김나라는 성인이 돼 아르바이트를 시작했고, 친구 소개로 자녀를 양육 중인 한 남자 고등학생을 만나게 됐다.이후 김나라는 그와 연애를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않아 임신을 하게 됐다.
국민건강관리공단에 따르면 국내 탈모 인구는 1000만명에 달한다.탈모로 인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문신을 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주로 눈썹에 활용되던 문신이 두피에도 사용되고 있다.
A33면
캐치프레이즈 하나로 침대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바꿔놨다는 평가를 받는 안유수 에이스침대 회장이 지난 26일 밤 별세했다.안 회장은 국내 1위 침대업체 에이스침대를 키워내며 침대 산업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국내 최초 매트리스 스프링 제조설비, 침대업계 최초 KS마크 획득, 300여 개 업계 최다 특허 획득 등이 모두 안 회장이 일궈낸 업적이다.
[인사] 보테가 베네타 / 법무부 / 중소벤처기업부 등
인사] 보테가 베네타 / 법무부 / 중소벤처기업부 등
발레리나 강미선은 27일 서울 광진구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연신 눈물을 훔쳤다.지난 20일 ‘무용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브누아 드 라 당스’ 최고 여성 무용수상을 수상하며 한국 발레의 위상을 다시 한번 드높인 강미선은 자신이 국내 무대에서 활동하며 세계의 인정을 받을 수 있었다는 사실에 감격했다.강미선은 한국 무용수가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건 끈기와 열정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강동윤 하면 1989년생 동갑내기 맞수들이 떠오른다.옆 동네에 있기도 하며 비행기를 타고 바다를 건너야 볼 수 있는 친구도 있다.지고 싶지 않고 늘 이기고 싶지만 그렇지 못하는 맞수는 누구에게나 있기 마련이다.
포토] 한화에어로, 호주 참전용사에 액자 선물
경기 의정부시는 시 대표 비보이단 소속 김종호·배영수 씨가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서 열린 ‘2023 월드 브레이킹 클래식’ 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해 우승을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디지털 기반의 서비스가 효율적이기는 하지만 이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은 접근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많은 어르신들도 이에 해당한다.공사가 취급하고 있는 ‘주택연금'은 만 55세 이상의 고객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공사 직원들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을 위해 관련 내용을 대면하여 설명하고 서명을 받아 일을 처리하고 있다.
오늘의 운세 2023년 6월 28일 水(음력 5월 11일)
오늘의 운세 2023년 6월 28일 水(음력 5월 11일
A34면
원자력 연구자들을 금선생이라고 부르던 시절이었다.1959년 그는 한국원자력연구원 창설멤버로 들어간다.우리나라 첫 원자력발전소 용지를 물색하는 임무를 맡은 이창건.
최근 패션뷰티 업계에서 자주 회자되는 말이다.이를 패션뷰티 업계에 적용하면 결국 ‘우리 고객'의 선호와 요구를 잘 파악해 빠르게 대응하는 브랜드가 돼야 생존할 수 있다는 얘기로 해석할 수 있다.휘몰아치는 초개인화 바람에 패션뷰티 업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무척 기대가 된다.
대통령의 6월 19~24일 프랑스, 베트남 순방이 시작됐다.보름 전 출범식에서의 책임감은 서울 공항이 멀어져 감에 따라 무게감을 더해 갔다.동포청이 정계, 재계, 학계, 문화·예술계 등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우리 동포들을 촘촘히 연결해 글로벌 한인 동포사회와 모국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A35면
지난달 결선투표까지 간 접전 끝에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현 튀르키예 대통령이 52.1% 득표율로 3연임에 성공했다.하지만 튀르키예 민족주의는 1923년 국부 케말 아타튀르크가 오스만의 칼리프제를 폐지하고 세운 세속주의 국민국가의 국시다.무엇보다 이슬람주의와 쿠르드 민족주의를 튀르키예 공화국 통합의 적으로 규정한다.
그때마다 일본 증시는 예외 없이 급락하고 있다.일본 증시 최대 위험 요인이 일본은행이란 얘기가 나오는 이유다.중앙은행이 자국 주식을 사들이는 경우는 주요국 중에선 일본뿐이다.
검찰요직을 두루 거치고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까지 맡았던 박영수 전 특검이 구속 기로에 섰다.대장동 일당의 청탁을 들어주고 편의를 봐준 대가로 200억원을 약정받고, 실제로 8억원의 금품을 수수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혐의로 피의자가 된 그의 참담한 몰락은 충격적이다.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지만 악취가 진동하는 이런 파렴치한 의혹에 휩싸인 것만으로도 박 전 특검은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야 한다.
정부 라면 이어 밀가루값도 인하 압박, 과도한 시장 간섭이다 [사설]
정부가 라면에 이어 밀가루까지 가격을 낮추라고 기업을 압박했다.그러나 정부가 가격에 이래라저래라 하는 건 과도한 시장 개입이다.당장은 가격을 낮출 수 있어도 장기적으로는 가격을 되레 올리고 식품 산업의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독이 된다.
용인 반도체산단 착공 발표, 아직도 끝나지 않은 발목 잡기 [사설]
국토교통부와 경기도, 용인시가 27일 용인의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2026년 말에 착공하겠다고 밝혔다.용인 반도체 산단에 필요한 용수는 하루 65만t으로, 팔당댐 외에 인근 지역의 추가 확보가 필요하다.하지만 산단 예정지 인근 지자체인 평택시와 야당 시의원들, 환경단체는 ‘송탄 상수원 보호구역’ 수질 오염 등을 이유로 되레 반도체 산단 계획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A37면
대구 동구에 위치한 K-2 군공항 용지가 ‘글로벌 관광·상업·첨단산업 도시'로 새롭게 태어난다.대구시에 따르면 K-2 공항 이전 용지 개발은 4대 혁신 전략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6개 밸리 조성을 핵심으로 추진된다.먼저 4대 혁신 전략은 공간·서비스·산업·환경 혁신이다.
경북이 지난해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귀농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조사됐다.전국 227개 기초단체 중에서는 ‘경북 의성'에 귀농한 인구가 가장 많았다.27일 통계청 ‘귀농·귀촌 통계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경북 귀농 가구는 2530가구로 전국 전체 귀농 가구 1만2411가구 중 20.4%를 차지했다.
1974년 조성돼 지난 50년간 지역 경제를 이끌어온 경남 창원국가산업단지의 새로운 그림을 그리기 위해 전문가들이 모여 해법을 제시한다.창원시정연구원과 창원상공회의소는 29일 오후 2시 창원특례시청 시민홀에서 ‘창원특례시 혁신 성장, 창원국가산단 미래 50년 그랜드 디자인 세미나'를 공동 개최한다.강호제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김영수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황인식 창원시정연구원 부원장이 ‘창원특례시와 창원국가산단 미래 비전'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B1면
특히 건강수명을 늘리는 해답을 슈퍼백세인 연구에서 찾을 수 있다.백세종합연구센터는 2000년부터 도쿄도 백세인 196명, 2002년부터 전국 초백세인 628명을 추적 관찰한 결과 ‘3개의 노화'가 수명에 크게 관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아라이 교수는 “100세가 넘으면 수명을 결정하는 것은 질환뿐만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예를 들면 당뇨병, 고혈압 등의 발병률은 100세 이하에 사망할 가능성이 높다"며 “그러나 백세인, 초백세인, 슈퍼백세인 등은 당뇨병, 고혈압 발병률에 큰 차이가 없었다. 심전도를 살펴봐도 중증 징후가 없어 100세이든, 110세이든 큰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B2면
갑자기 소변 마렵고 잠 설치고 … 중년男 고민 배뇨 불편
‘느닷없이 소변이 마려워져 참을 수가 없다’ ‘소변은 마려운데 잘 나오지 않는다’ ‘소변 때문에 밤에 자주 깬다’.기능성 관련 연구 결과를 보면 과민성 방광 증상이 있는 만 35~70세 성인 180명을 대상으로 12주간 호박씨추출물 등 복합물을 섭취하게 한 인체 시험에서 일일·야간 평균 배뇨 횟수와 일평균 절박뇨 횟수가 유의하게 개선되는 것이 확인됐다.이외에도 50~80세의 배뇨 불편 증상이 있는 전립선 비대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호박씨추출물 등 복합물을 섭취한 환자들이 유의한 개선 효과를 보였다.
CJ웰케어 전립소 솔루션, 호박씨추출물과 쏘팔메토로 … 배뇨 개선과 전립선 건강을 동시에
CJ웰케어가 배뇨 개선 기능성을 강화한 남성 건강기능식품 ‘전립소 솔루션'을 출시했다.‘호박씨추출물 등 복합물'은 페포호박 씨앗에서 추출한 피로갈롤 성분과 대두 배아의 대두이소플라본배당체가 복합된 기능성 원료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방광의 배뇨 기능 개선 기능성을 인정받았다.과민성방광 증상이 있는 만 35~70세 성인 180명을 대상으로 기능성 원료인 ‘호박씨추출물 등 복합물'의 인체시험 결과 일일 및 야간 평균 배뇨 횟수와 일일 평균 절박뇨 횟수 감소가 확인됐다.
소화기 내시경 점유율 70% 日 기업의 비결은 '꼼꼼 AS'
지난 21일 방문한 인천 송도의 올림푸스한국 의료트레이닝센터.KTEC 3층에 위치한 의료서비스센터의 문을 열자 수백 대의 내시경이 기자를 맞이했다.하리마 본부장은 “수리를 통해 내시경을 빠르게 높은 품질로 만들어놓는 것은 환자들의 치료 성과 개선과도 직결된다"며 “의료 행위에 올림푸스가 공헌할 수 있는 방향"이라고 말했다.
B3면
셀트리온이 주요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의 견조한 글로벌 시장 성장세에 이어 후속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의 임상과 허가를 지속하며 바이오시밀러 사업 강화를 추진한다.셀트리온은 미국에서 신약 허가 절차를 밟으며 주요 성장동력으로 떠오르는 램시마SC와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의 미국 허가 획득으로 글로벌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이미 유럽에 출시된 램시마SC는 시장점유율을 꾸준히 늘리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량영양소에 대한 정제 기술력이 부족하다 보니 흡수율과 효능 면에서 차이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오쏘몰 이뮨은 카페인이 포함돼 각성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닌지, 고함량이라 장기 복용하기 어려운 것은 아닌지 등의 오해를 받기도 한다.오쏘몰 이뮨 관계자는 “오쏘몰 이뮨은 치료 목적으로 복용하는 의약품이 아닌 부족한 영양을 보충해 장기적 건강관리를 돕는 건강기능식품으로 매일 섭취하는 편이 더 좋다"며 “고함량 처방된 영양소는 수용성인 비타민B군과 비타민C로 몸에서 필요한 만큼 흡수되고 남는 양이 있다면 체외로 배출되니 안심하고 섭취해도 된다"고 설명했다.
치의학 박사 2인이 설립한 구강제품 전문기업 에이카랩스의 신제품 어린이 고불소치약 ‘코뿔소치약'이 출시와 동시에 대한소아치과학회 공식 추천 상품에 선정됐다.최소 1000PPM 이상의 불소가 포함된 치약을 사용할 것을 권고한다.특히 미국소아치과학회, 대한소아치과학회 등 세계적인 치과협회들은 충치에 취약한 고위험군 어린이들에게 1450PPM의 고불소 치약의 사용을 권장한다.
B4면
의료산업 키운다면서 … 혁신의술 막는 '신의료기술평가'
새 정부가 들어서면 대통령과 관련 부처 장관은 ‘국민의 먹거리'를 가장 먼저 고민한다.윤석열 정부 역시 바이오헬스 산업을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키우겠다며 신시장 창출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새로운 의료기기가 허가를 받았다면 일단 시장에 진입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비급여로 사용되면서 안전성·유효성에 대한 데이터를 충분히 쌓게 되면 그 시점에서 신의료기술평가를 해 건강보험 적용 여부를 검토하는 게 합리적이라는 주장이다.
평소 건강을 챙긴다면 비타민 보충제를 챙겨 먹지 않는 사람이 거의 없다.김 교수는 “비타민C를 복용해서 생긴 옥살산과 나트륨을 거를 때 함께 걸러지는 칼슘이 결합해 옥살산칼슘이 많이 만들어진다. 이것이 뭉친 게 요관, 콩팥, 방광, 요도 등 요로에 생긴 돌, 즉 요로결석"이라며 “과도한 비타민C 보충제 섭취와 짜게 먹는 식습관이 합쳐지면 요로결석 위험이 증가한다"고 강조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1년 요로결석 환자는 32만1800여 명으로 5년 전보다 13.4% 늘었다.
'메디컬 특구' 서울 강서구에 관절·척추 특화 '서울필병원'
고관절내시경 수술 국내 최다인 1000회 이상 치료 경험을 보유한 김필성 정형외과 전문의가 최근 서울 강서구에 ‘서울필병원'을 개원해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다.서울필병원은 김 병원장을 비롯해 유정우 정형외과장, 김대환 척추외과장, 정지은 영상의학과장, 조성호 마취통증의학과장 등을 비롯한 의료진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진료과목은 내과와 가정의학과의 추가 개설에 이어 고관절내시경클리닉과 미세척추내시경클리닉, 족부클리닉 가동과 함께 인공관절센터, 관절내시경센터, 척추센터, 건강검진센터도 곧 운영에 들어간다.
B5면
대표적인 췌장질환은 급성췌장염, 만성췌장염, 췌장암이다.췌장염은 글자 그대로 췌장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하며, 급성과 만성으로 나뉜다.췌장염의 주원인은 급성·만성 구별 없이 알코올이다.
부갑상선기능항진증은 무증상으로 진행되다 고칼슘혈증이 돼서야 증상이 나타난다.부갑상선기능항진증의 조기 발견이 어려운 이유다.부갑상선기능항진증으로 인한 고칼슘혈증의 증상은 다양하다.
B7면
"이제 그만 긁으세요" '줄기세포'로 아토피 치료 새 길 열리나
아토피 피부염은 유아부터 성인까지 겪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이다.국내에선 강스템바이오텍과 에스씨엠생명과학이 줄기세포를 활용한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강스템바이오텍은 제대혈 줄기세포를 사용한 치료제 ‘퓨어스템-에이디주'를 개발 중이다.
통하면 아프지 않고, 통하지 않으면 아프다는 뜻이다.동맥부터 손끝과 발끝 모세혈관까지 혈관을 타고 흐르는 혈액은 세포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또 모든 혈관은 연결돼 있기 때문에 한 곳이 막히는 등 문제가 생기면 연쇄적으로 신체 전반에 걸쳐 건강 이상이 발생할 수 있어 혈관을 건강하게 지키는 것이 건강의 비결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농구, 줄넘기처럼 성장판을 자극하는 유산소 운동이 키를 크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은 이미 많이 알려진 사실이다.의사 부부도 아이들에게 운동을 많이 시켰는데, 특이하게도 매일 시키지 않고 하루 운동하고 하루 쉬게 했다는 점이 달랐다.의사 부부가 아이들이 격일로 운동하게 한 것은 쉴 때 뼈와 근육이 더 많이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C1면
최근 서서 일하는 것이 목·허리 건강과 집중력에 도움을 준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책상 높이가 조절되는 ‘모션 데스크'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먼저 맞춤형 가구 제조 스타트업 핏포워크가 출시한 ‘팜데스크'는 책상 상판의 높이·각도에 변화를 줘 최적의 업무 환경을 만들어주는 제품이다.상판 높이만 조절되는 기존 모션 데스크와 달리 이 제품은 상판과 모니터를 고정하는 뼈대가 함께 움직이며 책상의 기울기까지 조절할 수 있다.
C2면
IBK기업은행, 재직기간 길수록 혜택 커져 … 맞춤금융으로 中企 근로자 뒷받침
IBK기업은행이 중소기업 근로자 지원을 위한 개인금융 서비스 혁신에 적극 나서고 있다.기업은행은 지난 5월부터 중소기업 재직 근로자를 위한 가계대출 금리 우대 등 다양한 금융 혜택을 제공하는 중기 근로자 우대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중기 근로자 우대 프로그램은 낮은 보상, 잦은 이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IBK의 다양한 금융 지원을 활용하고 장기근속과 함께 중기 고용 안정을 이뤄내고자 마련됐다.
"미사일 등 방위산업 10년 경험살려 한국형 아이언돔 구축에 일조할 것"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공약으로 ‘한국형 아이언돔’ 조기 전력화를 내세운 바 있다.국내에선 지난 2월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장사정포 요격 체계인 ‘한국형 아이언돔’ 시험발사가 성공리에 진행됐다.방산 RF모듈 제작 전문기업 ‘제이랩스'는 한국형 아이언돔 구축 사업과 관련해 최근 LIG넥스원과 ‘장사정포 요격 체계 탐색 개발 사업’ 계약을 맺고, 요격 미사일에 적용되는 주파수 합성기와 점검 장비를 개발하고 있다.
수익성 강화 원하는 기업이라면 … 원가 분석부터 꼼꼼히 [기고]
기업의 수익성 강화를 위한 체계적 접근은 크게 세 가지 측면에서 살펴볼 수 있다.둘째, 제품별 원가 분석을 통해 매출액 대비 원가 수준을 집계해 제품별 수익성 분석을 할 수 있다.제품별 원가 분석을 위해서는 회사에서 생산하는 제품의 제조 원가를 직접비와 간접비로 구분해 집계하고, 간접비의 경우 배부 기준을 설정하고 배부 과정을 거쳐 제품별 수익성을 파악한다.
토털 인테리어 기업 현대리바트가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경영활동 전반에 걸쳐 배출되는 모든 온실가스를 측정·관리하기 위한 ‘자발적 온실가스 저감 로드맵’ 구축에 나선다.현대리바트 관계자는 “현대리바트는 온실가스 배출량 보고 및 감축 의무 대상이 아니지만, 진정성 있는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자발적인 온실가스 현황 파악과 관리·감축에 나서기로 했다"고 설명했다.먼저 현대리바트는 이달부터 용인·안성·경주·목포의 생산공장과 서울 사무소 등 모든 업무시설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유형별로 구분해 배출량을 산정하고, 외부 공인기관을 통해 검증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C3면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에 위치한 닭갈비 판매 기업 마들은 건강과 맛을 동시에 챙기는 ‘춘천 닭갈비’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김 대표는 “상품을 구매한 고객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남긴 후기만 1만5000건이 넘는다"며 “크라우드 펀딩 와디즈를 통해 ‘복분자를 품은 닭갈비'를 새롭게 선보여 1차 펀딩 2150%를 달성하기도 했고, 지난해부터는 홈쇼핑 방송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이 회사 춘천 닭갈비 제품은 매달 100여 개를 넘기기 힘들었던 택배 건수가 꾸준히 늘어 매출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서피란은 세계 3대 식품 중 하나로 고급 향신료인 사프란을 활용한 가공식품을 판매하는 회사다.박송이 서피란 대표는 “사프란을 재료로 한 꿀을 제조한 것은 서피란이 국내 최초"라며 “크로신이 꿀과 혼합되지 않기 때문에 사프란을 침출하고 꿀과 발효시키는 기술을 자체 개발한 후 맛과 향을 모두 살리게 된 첫 제품"이라고 강조했다.박 대표에 따르면 사프란 허니는 국내 백화점과 온라인 마켓에서 판매되고 있고, 건강한 음식을 추구하는 중국 시장도 주요 타깃이다.
‘원데이올로스팅'을 비롯한 산과들에 제품은 HACCP, ISO9001, ISO22000 등 규격화된 인증을 받은 시설에서 생산된다.산과들에는 건강한 먹거리를 연구개발해 고객 삶의 질을 향상하는 것을 목표로 내걸고 있다.고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진실한 식품 기업을 지향한다는 경영 이념을 바탕으로, 건강한 먹거리 제공에 그치는 것이 아닌 지속가능한 발전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환경 보호와 사회공헌활동도 실천 중이다.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해외 시장에서 선전 중인 기업이 있다.‘세상에 없는 제품으로 고객을 행복하게 합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며 일본·미국 시장을 공략 중인 중소기업 디스피스다.민경준 디스피스 대표는 “단순 주문자생산방식으로 판매하는 기업이 아닌 최고의 고객 경험을 위해 제품 개발부터 디자인, 마케팅, 유통, 고객만족까지 올인원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브레드는 유기농 통밀과 직접 배양하는 자연발효종으로 장기간 저온 숙성한 유럽식 통밀 빵을 만드는 업체다.김 대표는 “스승에게서 밤낮 가리지 않고 최고의 빵을 만들기 위해 수련을 받았다"며 “인고의 시간 끝에 지금의 유럽식 건강통밀을 사업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강원도 춘천에 있는 ‘직스 더브레드'는 그런 김 대표의 노력이 집대성된 공간이다.
‘깐깐 송도순 김치'는 깐깐한 방송인으로 유명한 송도순 씨와 그의 며느리 채자연 씨의 솜씨 좋은 김치 제조 비법을 기반으로 농업회사법인인 씨알에프앤씨의 오랜 생산 노하우가 더해져 만들어진 전통 김치다.씨알에프앤씨 관계자는 “계절별로 엄선된 100% 국내산 농산물만을 사용한다"며 “HACCP 원칙에 따른 철저한 원물 관리로 제품을 생산해 한국 대표 식품인 김치의 품질과 맛을 지켜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깐깐 송도순 김치의 특징은 단연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