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수도권에 위치한 공공기관 300곳 이상을 지방으로 옮기는 ‘2차 공공기관 이전’ 추진 일정이 전격 연기된 것으로 확인됐다.지방자치단체는 물론이고 지역 국회의원과 공공기관 노조까지 나서 지방 이전 유치전이 가열되자 정부가 의견 수렴 절차를 더 진행하기 위해 일정을 연기한 것이다.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각 정당과 후보들이 공공기관 유치 공약을 쏟아내고 있어 일각에서는 공공기관 이전이 균형 발전이라는 취지는 퇴색된 채 선거용으로만 이용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정부가 교육개혁의 첫단추로 사교육 카르텔 해체를 내세운 가운데 세무당국이 메가스터디를 비롯한 대표 업체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에 전격 착수했다.사교육 업체에 대한 정부의 전방위적 압박이 본격화된 것으로 풀이된다.28일 세무당국과 학원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이날 메가스터디, 시대인재, 종로학원 본사 등에 조사관을 보내 동시다발적인 세무조사에 나섰다.
윤석열 대통령이 현금성 국가재정 지출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전형적인 미래세대 약탈"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2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지난 1년은 전 정부의 무분별한 방만 재정을 건전 기조로 확실히 전환했다"면서도 “그러나 일각에선 여전히 재정 중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빚을 내서라도 현금성 재정 지출을 늘려야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야당과 전 정권을 동시에 직격했다.윤 대통령은 아기 어머니가 누구인지를 가린 ‘솔로몬의 재판'을 예로 들며 “국민을 진정으로 아끼는 정부는 눈앞의 정치적 이해득실보다 국가와 미래세대를 위해 재정을 건전하게 운영하는지 여부로 판가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알립니다] 한국형 이민사회의 길 모자이크코리아 토론회
급격한 인구 감소로 대한민국이 벼랑 끝에 서 있습니다.매일경제신문은 인구, 문화, 복지, 경제 등 각계 전문가를 모시고 인구정책과 이민정책의 조화, 인력 수급과 경제성장을 위한 이민정책, 문화 다양성 제고와 이민사회 통합, 지방 소멸 위기와 숙련인력 양성, 사회보장 시스템 영향 등을 진단합니다.이를 통해 한국 이민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합니다.
삼성전자가 2025년 양산할 예정인 반도체 위탁생산 2나노미터 칩 공정의 구체적인 로드맵과 세부 성능을 공개했다.삼성전자는 2025년 모바일 공정에서 제품 양산을 시작하고 2026년 고성능 컴퓨팅 공정, 2027년 오토모티브 공정 등으로 확대한다.TSMC도 2025년부터 2나노 공정 양산을 선언했지만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지는 않았다.
[포토] 남부지방 폭우 강타 … 수도권 29일부터 큰 비
포토] 남부지방 폭우 강타 … 수도권 29일부터 큰 비
윤석열 대통령이 현금성 국가재정 지출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전형적인 미래세대 약탈"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2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지난 1년은 전 정부의 무분별한 방만 재정을 건전 기조로 확실히 전환했다"면서도 “그러나 일각에선 여전히 재정중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빚을 내서라도 현금성 재정 지출을 늘려야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야당과 전 정권을 동시에 직격했다.윤 대통령은 “인기 없는 긴축재정, 건전재정을 좋아할 정치권력은 어디에도 없다. 정치적 야욕이 아니라 진정 국가와 국민을 생각한다면 긴축 건전재정은 지금 불가피하다"고 못 박았다.
A2면
CJ대한통운이 한국 중소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현지에 물류센터 3곳을 건설한다.CJ대한통운은 한국 기업의 수출입 화물을 우선적으로 취급해 국내 상품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미국 현지 투자와 고용 창출을 통해 한미 경제동맹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CJ대한통운은 물류센터 구축을 맡고, 해진공은 건설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AI, 공포를 무기 삼아 가짜뉴스 전파 … 언론 역할 중요"
2021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마리아 레사 래플러 최고경영자는 28일 대만 타이베이 난강전시센터에서 세계신문협회 주최로 열린 제74회 ‘세계뉴스미디어총회 2023'에 참석해 “AI 시대가 도래했는데 이 기술은 여기 있는 언론인이 복제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전 세계 70여 개국의 500여 개 언론사에서 편집인과900여 명 등이 참석한 올해 세계뉴스미디어총회의 화두는 ‘AI'였다.챗GPT의 등장으로 촉발된 생성형 AI가 미디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전 세계 언론인은 기대와 함께 우려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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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표심 노린 공기업 유치전에…정부 "의견수렴 더 필요"
정부가 애초 올해 6월 안에 하려던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 기본계획 발표를 미룬 것은 그만큼 관련 당사자들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현행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서는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추진할 때는 혁신도시 활성화를 목표로 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이를 근거로 혁신도시 지자체는 지역 거점 조성을 위해 혁신도시로 더 많은 공공기관이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2차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을 앞두고 1차 이전 효과에 대한 객관적 평가부터 선행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공공기관 지방 이전으로 수도권과 비수도권 인구가 역전되는 시점이 8년가량 늦춰지는 효과가 있었고, 혁신도시에서 수도권으로 유출되던 인구가 순유입으로 전환됐다는 것이 국토연구원의 분석이다.또 국토연구원은 2019년 말까지 혁신도시로 1704개 기업이 신규 입주하고, 2012년부터 5년간 일자리가 11만개 증가한 것을 근거로 “공공기관 지방 이전으로 지역 산업 구조의 경쟁력이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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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 18분만에 집도…한숨 돌린 의사는 두번째 수술방 향했다
그는 “어렵고 힘든 진료과는 피하는 추세이다 보니 전국적으로 대동맥, 뇌혈관, 간담췌외과 등 고난도 수술을 할 수 있는 의사가 거의 없다"며 “한국 필수의료 위기는 여기에서 시작한다"고 설명했다.의료계에서는 대동맥 박리로 야간에도 응급수술이 가능한 곳은 서울아산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이대서울병원 등 서너 곳에 불과한 것으로 보고 있다.이대서울병원은 최근 대동맥 수술 권위자 송석원 전 강남세브란스병원 교수를 영입해 대동맥 혈관 치료를 전담하는 이대대동맥혈관병원을 열었다.
붕괴되는 소아의료 … 동네병원부터 응급실까지 '연쇄인력난'
지난 16일 찾은 경기 김포아이제일병원 앞에는 ‘의료진 이탈 및 구인난으로 평일 달빛 진료를 시행하지 않습니다'라는 공지문이 붙어 있었다.이홍준 김포아이제일병원장은 “의사뿐만 아니라 간호사, 임상병리사 등 전 의료진이 일부 보호자의 폭언 등에 시달리다 결국 소아과를 떠났다"며 “남은 인원이 빈자리를 채우거나 진료 시간을 줄이는 고육책도 마다하지 않고 있지만 고질적인 인력난으로 근무 환경이 갈수록 악화하는 실정"이라고 토로했다.달빛 진료를 하지 않더라도 소아청소년과 의사에게 격무는 일상이 된 지 오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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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이 키운 '용병'… 비밀작전·전범 면피용으로 기형적 성장
30년 만에 러시아에서 발생한 쿠데타는 수습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반란을 일으킨 러시아 용병들에 대한 관심은 오히려 커지고 있다.아이러니하게도 바그너그룹 등 PMC에 대한 푸틴 대통령의 신뢰와 ‘애착'은 여기서 비롯된다.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에 따르면 PMC는 푸틴 대통령이나 러시아 정부와 긴밀하게 소통하며 움직인다.
러시아 반란 사태를 주도했던 용병 기업 바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벨라루스로 이동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인접국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루카셴코 대통령은 “프리고진이 현재 벨라루스에 도착했다"며 “우리는 바그너그룹 용병들에게 폐쇄된 군사기지 중 한 곳을 제공했다"고 전했다.루카셴코 대통령은 바그너그룹 용병들이 벨라루스에 주둔하면서 군사 도발을 일으킬 가능성을 일축했지만 국경을 맞대고 있는 인접국들의 우려는 더 커지고 있다.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러시아 반란 중재 과정에서 바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을 제거하려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류했다고 밝혔다.NYT는 “루카셴코 대통령은 스스로를 드라마의 중심인물이자 현명한 중재자로 칭한 것"이라고 전했다.아울러 루카셴코 대통령은 바그너그룹의 반란 당시 모스크바로 진격할 계획이 있던 프리고진을 설득했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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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이크 코리아] "한국서 창업" 5300명 몰렸지만 … 비자발급은 2%도 안돼
한국형 이민사회 구축을 위해선 외국인 근로자를 통한 인력난 해소와 함께 국내 첨단산업을 일굴 외국인 전문인력 확보가 시급하다.특히 한국의 IT인프라와 결합한 외국인들의 기술창업이 차츰 늘어나면서 한국의 창업생태계 확산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기술과 창업 아이디어가 있는 외국인은 일종의 임시 비자인 기술창업준비 비자로 6개월간 한국에 머무르면서 창업을 준비할 수 있다.
부동산 투자이민 1조넘게 몰렸지만 제주에만 반짝 … 영주권 받고 먹튀도
2010년 당시 제주도 한림읍에 들어선 라온프라이빗타운에 중국인들의 투자가 100건이나 몰렸다.부동산 투자이민은 특히 중국인 비중이 압도적이다.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실이 법무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투자이민제로 거주 비자나 영주권 등 체류 자격을 받은 외국인 4784명 가운데 중국인이 85.3%에 달했다.
윤석열 정부가 올해 외국인 숙련기능인력 쿼터를 획기적으로 늘리기로 했다.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28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 숙련기능인력 쿼터를 지난해 2000명에서 올해 3만명 이상으로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보고했다.가중되는 산업 현장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 확대 카드를 검토했던 윤석열 정부가 보폭을 크게 넓힌 셈이다.
A8면
尹 "종전선언 노래부르고 다닌 반국가 세력"… 文정부 맹폭
윤석열 대통령이 문재인 정부 시절을 “자유 대한민국의 국가안보가 치명적으로 흔들린 상황이었다"고 지적하며 ‘왜곡된 역사의식’ ‘무책임한 국가관’ ‘반국가 세력’ 등의 용어를 통해 비판 수위를 높였다.보수 이념 단체인 한국자유총연맹 회원들은 윤 대통령의 등장에서부터 열띤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이에 화답하듯이 윤 대통령은 “자유총연맹 회원들의 노력이 모여 자유 대한민국은 눈부신 성장과 번영을 이뤄냈다"고 격려했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아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친명계 의원들은 이 전 대표가 정치 활동 재개에 앞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만나 통합의 행보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안민석 민주당 의원은 CBS 라디오에서 이 전 대표를 향해 “이 대표부터 만나라"며 “큰 통합의 길을 이 대표와 함께 가시면 함께 승리해 총선도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논쟁 격화로 수산물 소비가 크게 줄면서 참다못한 어민들이 국회와 여야 당사를 찾아 시위를 벌였다.정쟁에만 몰두하는 정치권을 성토한 이들은 당사 앞에서 살려 달라고 큰절까지 하며 크게 줄어든 수산물 소비를 활성화할 방법을 찾아 달라고 호소했다.28일 어민 단체인 한국연안어업인중앙연합회는 국회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으로 온 나라가 떠들썩하다"며 “정치인들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정쟁의 도구로 삼고 있다. 우리 수산인과 수산물 판매 상인을 볼모로 잡아 더 이상 인질극을 벌이지 말라"고 호소했다.
정부가 북한의 불법 금융·무역 활동을 지원한 한국계 러시아 국적자를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28일 정부는 과거 한국 국적자였던 러시아인 최천곤 씨를 금융제재 대상자에 추가했다고 밝혔다.정부가 한국계 외국인을 독자제재 리스트에 올린 것은 처음이다.
허투루 쓰인 '민의의 전당' 사기 전과자도 국회서 행사
‘폰지 사기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는 업체 회장 A씨와 장애인을 상대로 한 사기 전과가 있는 B씨가 지난주 국회의원회관에서 행사를 열고 자신들이 임원으로 있는 단체의 활동 계획을 홍보한 것으로 확인됐다.실제 C단체는 행사를 진행하면서 ‘축사'에 참여하지도 않은 현역 국회의원을 축사자 명단에 넣어 홍보하기도 했다.축사자로 나선 황 전 총리와 윤 의원 측은 “국제 봉사활동을 하는 단체로 소개받았고, 선한 취지의 행사로 인지해 행사 관련 요청을 수락했다"며 “해당 단체 임원들과 관련해 법적인 문제는 전혀 알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2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전·현직 고위직 자녀 특혜 채용 의혹 조사와 관련해 일부 자료만 제출한 후 필수 자료 제출에 협조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정 부위원장은 “권익위는 선관위에 최근 7년간의 채용 실태 점검을 위한 필수 자료를 수차례 요청했으나 선관위는 경력경쟁채용 자료 중 2017년 1년치와 2018년 자료 일부만 제출하고 다른 자료 제출은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그는 선관위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과 관련한 자료 제출을 거부하는 것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감사원이 “TV조선의 종합편성채널 재승인 심사 결과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 방송통신위원회 양 모 전 방송정책국장을 파면하고, 차 모 전 운영지원과장을 해임하라고 방통위에 통보했다"고 28일 밝혔다.감사원에 따르면 2020년 3월 16~20일 진행된 2020년 상반기 종편·보도채널 재승인 심사 평가에서 TV조선이 적합한 점수가 나오자 차 전 과장이 심사위원 2명에게 이미 제출된 심사평가표를 돌려주고, 중점 심사사항 점수를 수정하게 했다.이렇게 수정된 채점 결과를 토대로 방통위는 TV조선에 유효기간 3년의 조건부 재승인을 의결했다.
A10면
미국 공화당 유력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양자 대결에서 오차 범위를 넘어 앞선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이 업체가 작년 12월부터 공화당 대선 경선 여론조사를 실시한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차 범위 밖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이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직전 조사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 모두 지지율이 42%로 동일했다.
미국이 안보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국에 보내는 인공지능용 반도체 칩에 대한 수출 규제를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성능이 낮은 AI 칩도 수출길이 막힐 것으로 알려지면서 엔비디아 등 미국 반도체 기업에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27일 월스트리트저널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상무부가 이르면 다음달 초부터 엔비디아와 AMD 등 미국 반도체 제조업체가 만든 AI 칩을 중국 및 우려 국가에 허가 없이 수출하지 못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중국의 경제 회복 둔화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제조업 수익성을 나타내는 공업이익은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2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이 집계한 중국의 1∼5월 공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8.8% 감소했다.앞서 1∼4월 공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6% 줄어들었음을 감안하면 감소폭은 다소 완화됐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엔화값이 7개월 만에 최저치인 달러당 144엔대까지 하락하자 일본 외환당국은 외환시장의 과도한 변동성에 적절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일본 당국은 외환시장에 개입할 수 있음을 구두로 시사했다.간다 마사토 일본 재무성 재무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긴박감을 가지고 외환시장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움직임이 과도해지면 적절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해외 시장에서 달러가 부족한 현상을 겨냥한 달러 유통 전문은행이 설립된다.27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미국 밖에서 달러 유통을 전문하는 은행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고 보도했다.FT에 따르면 통화준비제도는 일반 은행처럼 예금이나 대출 사업을 하지 않고, 미국 외 시장에서 지역 은행을 상대로 달러를 유통하며 이윤을 추구할 계획이다.
A12면
정부가 세수 보릿고개에도 건전재정 기조를 이어간다고 천명한 것은 나랏빚이 불어나는 속도가 주요국 중 가장 빨라졌기 때문이다.내년 총선 전 나랏돈 씀씀이가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크지만 사정이 어려울수록 노조 보조금 등 제대로 된 효과 분석 없이 추진된 예산을 원점에서 재점검하고 올해 추가 국채 발행을 제한하는 등 더 허리띠를 졸라매겠다는 것이다.다만 올해 세수 부족 위기가 심해졌는데 지출 구조조정에 한계가 있는 만큼 9월까지 내년도 예산안을 짜야 하는 예산당국은 상당한 도전과제를 안게 됐다.
물가 상승세가 한풀 꺾이면서 경기 전망에 대한 소비자들의 낙관론이 1년여 만에 비관론보다 많아졌다.수출 경기가 여전히 불확실하지만 정부도 하반기에는 경기가 개선될 것이라는 ‘상저하고’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28일 한국은행은 6월 소비자심리지수가 100.7로 전월보다 2.7포인트 올랐다고 발표했다.
지난 4월 출생아 수가 같은 달 기준 처음으로 2만명을 밑돌며 인구가 42개월째 자연 감소했다.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3년 4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4월 출생아 수는 1만8484명으로 1년 전보다 2681명 줄었다.4월 출생아 수가 2만명에 미치지 못한 것은 월간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1년 이후 처음이다.
與野 공감대 형성된 재정준칙 이재명 '추경 압박'에 또 불발
여야는 6월 국회에서도 재정준칙 도입에 합의하지 못했다.정부·여당의 요청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재정준칙과 함께 경제 활성화 방안이 논의돼야 한다고 맞섰기 때문이다.특히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35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추진할 것을 요구하면서 민주당이 재정지출을 통제하기 위한 재정준칙 도입에 선뜻 동의하기 어려운 상황이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과 일본이 8년 만에 통화스왑을 재개하는 방안을 막판 조율 중인 가운데 달러화 기반으로 스왑을 체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28일 기획재정부 등 관계 부처에 따르면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일본 도쿄에서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과 만나 제8차 한일 재무장관회의를 한다.이 자리에서 한일 통화스왑 재개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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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를 비롯한 개인사업자들의 대출 연체액이 지난해 5대 시중은행에서만 76%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개인사업자를 제외한 중소법인 연체액은 2018년 1조257억원에서 2021년 7138억원으로 매년 줄었지만, 작년엔 전년보다 28.5% 증가한 9168억원을 기록했다.작년 6대 지방은행의 개인사업자 연체액은 1844억원으로 전년보다 33.4% 늘었다.
금융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세계 시장을 선도할 핀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매경 핀테크 어워드 2023'을 공모합니다.올해로 8회를 맞은 매경 핀테크 어워드에는 디지털 전환이라는 거대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첨단 기술로 혁신을 주도하는 핀테크 기업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올해 하반기부터 보험사가 가입자에게 사고 발생 위험을 낮춰주는 물품을 최대 20만원 규모로 제공할 수 있게 된다.소비자가 보험설계사를 만나지 않고 사무실이나 집에서 영상통화를 통해 보험설계사에게 설명을 듣고 보험에 가입하는 것도 가능해진다.그동안 원격으로 보험설계사에게서 보험 상품에 대한 설명을 들을 때 음성통화만 가능했지만, 하반기부터는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화면으로 관련 서류를 직접 보면서 설명을 듣는 게 가능해진다.
포토] 하나금융, SKT와 ‘어린이 코딩스쿨’
[금융 라운지] 한화생명 직원들, 자리 비우고 '열공' 한다는데
한화생명이 보험계리사 시험에 응시하는 직원에 대해 4주간 업무에서 완전히 배제하고 회사가 제공하는 합숙소에서 자격증 공부에 전념할 수 있게 했다.한화생명은 7월 22~23일로 예정된 보험계리사 2차 시험에 대비해 지난 26일부터 오는 7월 21일까지 약 4주간 이 같은 내용으로 잡오프 과정을 진행한다.잡오프 과정에 참여하는 직원은 올해 1월에 입사한 신입사원 4명과 기존 직원 6명이다.
대부업 대출 연체율이 급증하자 28일 금융감독원이 대부업자 추심 업무 운영 실태 점검에 나섰다.금감원이 이 같은 조치에 나선 까닭은 대부업 연체율은 올라가고 대부업 사채 이용자 수는 급감했기 때문이다.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8818개 등록 대부업자 대출 연체율은 7.3%로 같은 해 상반기 6.0%에 비해 1.3%포인트 늘어났다.
A15면
삼성, 2027년까지 클린룸 7배 확장 …"AI시대 파운드리 이끈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위탁생산 1위인 대만 TSMC를 따라잡기 위해 차세대 공정과 생산능력, 지식재산권 삼박자를 모두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삼성전자는 27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3'을 열고 이 같은 청사진을 공개했다.삼성전자는 이날 미국과 한국을 중심으로 선제적인 생산능력 확대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토] 현대차 OB들과 함께한 ‘포니의 시간’
세계 완성차 업계가 전동화 전략을 새롭게 내놓으면서 중장기 목표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현대차·기아는 2030년 전기차 판매 목표치를 지난해 307만대로 제시했다가 1년 만에 17% 늘렸다.이처럼 현대차그룹이 판매 목표를 매년 높여 잡는 데는 늘어나고 있는 전기차 수요가 반영됐다.
회장은 북미·부회장은 중국 출장 포스코, 美中시장 다 끌어안는다
포스코그룹이 미·중 간 패권 다툼 속에서도 양국 시장 어느 한 곳도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28일 포스코에 따르면 지난주 최정우 회장은 북미 출장을, 김학동 부회장은 중국 출장을 각각 다녀왔다.최 회장은 지난 21일 미국 완성차 업체 포드의 짐 팔리 최고경영자를 만나 포스코퓨처엠이 생산하는 양극재 공급 방안을 논의했다.
A16면
국내 주요 기업 총수의 해외 출장이 부쩍 늘면서 전용기 수요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현대차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전용기 ‘보잉 BBJ 737-7'은 예비 기종으로 안내됐다.현대차그룹은 항공기 조종사의 지원 자격을 국내외 항공사에서 기장 경력을 보유한 자로 제한했다.
[단독] 삼성 무선인터넷 특허전쟁 美특허청, 칼텍 손 들어줬다
삼성전자가 미국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에 와이파이 관련 특허 기술 침해로 수천억 원 이상의 배상액을 지급해야 할 가능성이 커졌다.이를 근거로 칼텍은 2021년 텍사스주 동부지법에 삼성전자가 와이파이 관련 특허 5건을 무단 도용했다며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애플에 제기했던 침해 주장 특허 중 3건이 삼성전자와의 소송에도 적용됐다.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하자" LG CTO, 실리콘밸리 집결
LG그룹 최고기술책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룹 미래를 책임질 신성장동력 확보에 나섰다.지난 5년간 LG테크놀로지벤처스의 투자 성과와 LG의 벤처 투자 전략을 알리고, 스타트업에 투자 유치와 교류 협력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열린 행사다.박일평 LG사이언스파크 사장 등 주요 LG 계열사 CTO들은 ‘플레이그라운드 벤처스’ 등 실리콘밸리 소재 유명 벤처캐피털을 방문해 이들의 미래 전망을 공유하고 협력을 도모했다.
삼성전자가 국내 첫 체험형 매장 ‘삼성 강남'을 열고 MZ세대 등 젊은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총 2000㎡ 규모로 꾸려졌으며, 매장 내부 디자인은 파스텔톤 색채를 이용했다.서비스센터로 이용되는 지하 1층 외에는 전반적으로 삼성전자 제품을 전시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28일 한국경영자총협회는 5대 분야 171건의 규제 개선 과제를 국무조정실과 기획재정부 등 관계 부처에 건의했다고 밝혔다.경총은 친환경 선박 액체수소 설비 구축 관련 규정을 신설하고 친환경 선박 인증제 신청 주체에 조선사를 추가하는 방안도 건의했다.조선사의 경우 인력난이 심각한데, 경총은 특정 활동 외국 인력의 고용 한도 확대도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A17면
"AI 기술이 실생활에 성큼"… 혁신기업 350곳 총결집
2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사흘 일정으로 막을 올린 국내 최대 비즈니스 테크 쇼 ‘스마트테크 코리아 2023'에서는 오전부터 기업·일반 관람객 수천 명이 몰려 인공지능과 로봇 등 일상생활에 한층 더 가까워진 정보통신기술을 체험했다.다양한 로봇 기업과 함께 올해는 주한 이스라엘대사관이 참여해 이스라엘의 첨단 로봇 기술을 소개하기도 했다.30일까지 이어지는 ‘스마트테크 코리아 2023'은 전시 관람, 수출 상담 등을 통해 기업 간 비즈니스 가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스마트팩토리 확산…2030년 5G 통신시장 3배 커진다
28일 중국 상하이 케리호텔에서 열린 ‘MWC 상하이 2023’ 기조연설에서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이 “2030년 5G에 연결된 개인 기기가 50억건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모바일 산업 시장 규모 역시 2030년 6조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이는 현재 이동통신 시장 규모와 현재 5G 연결 기기의 3배에 달하는 숫자다.5G는 이미 주요 국가에 인프라가 많이 깔려 있어 더 이상 큰 성장성이 없다는 일부 지적이 있었지만, 멍 부회장 생각은 달랐다.
카카오톡으로 1억원대 고가 명품을 선물할 수 있게 됐다.이를 통해 가품 문제를 원천 차단하는 것은 물론, 해당 브랜드만의 글로벌 단독 판매 상품이나 특별 패키지 등으로 럭스의 차별성을 강화했다는 게 카카오 측 설명이다.카카오는 카카오톡 이용자가 백화점 매장을 방문하는 것 이상으로 다채롭고 색다른 고급 선물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 임직원은 7월 3일부터 해외에서 최장 한 달간 원격근무를 할 수 있게 된다.네이버 측은 28일 “전날 사내 공지를 통해 연간 1회 한도로 최장 4주간 외국에서 근무할 수 있는 커넥티드 워크 추가 기준을 안내했다"고 밝혔다.다만 네이버는 동료와 원활한 협업을 고려해 해외에서 근무가 가능한 국가를 한국과 시차가 최장 4시간 이내인 곳으로 한정했다.
A19면
아이패밀리에스씨가 ‘웨딩 기업’ 이미지를 완전히 벗고 화장품과 침구·매트리스 등 리빙 분야로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김태욱 아이패밀리에스씨 회장은 “롬앤이 20대에게 인기를 얻었다면 누즈는 피부 관리에도 관심을 두는 30대 여성을 위한 브랜드"라고 설명했다.아이패밀리에스씨는 누즈가 롬앤을 뛰어넘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국내 첫 자발적 탄소거래소 "감축의무 없는 기업도 참여"
ESG 경영과 탄소중립 실천이 기업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 떠오르면서 국내 최초로 자발적 탄소 거래 플랫폼 ‘팝플'을 개발해 운영 중인 그리너리가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황유식 그리너리 대표는 “기업은 팝플 마켓플레이스에서 탄소 감축 크레디트를 거래함으로써 탄소 저감 활동에 참여하는 동시에 RE100 달성 등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할 수 있다"고 말했다.크레디트를 구매한 개인은 탄소 감축 활동을 하면서 디지털 인증서를 내려받을 수 있다.
쿠쿠가 중국 대륙에서 ‘K밥솥'의 위력을 뽐내고 있다.쿠쿠는 2019년부터 5년간 광군제, 618 쇼핑 축제 등 주요 행사에서 외국산 밥솥 판매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중국 브랜드를 포함한 전체 밥솥 브랜드 가운데 이번 618 쇼핑 축제에서 상위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린 한국 업체는 쿠쿠전자가 유일하다.
JW중외제약이 보육기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JW중외제약은 개방형 보온 기능이 포함된 하이브리드 기기를 비롯해 고급형, 보급형 등 보육기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이 회사의 보육기 브랜드는 ‘하이-마미'로 정해졌다.
혈액제제 전문기업 SK플라즈마가 올해 4분기부터 싱가포르에 6년간 총 3000만달러 규모로 혈액제제를 독점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이 회사는 2021년 HSA의 혈액제제 국가 입찰에서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SK플라즈마는 싱가포르에 연간 약 2만ℓ 규모 혈액제제를 임가공해 수출할 계획이며, 2022년부터 입고된 싱가포르 혈장은 곧 생산에 투입될 예정이다.
한독이 다음달 1일부로 김미연 신임 사장을 선임한다고 28일 밝혔다.김 신임 사장은 연세대 영어영문학 학사, 미국 미시간대 커뮤니케이션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예일대에서 경영학 석사 과정을 이수했다.한국화이자에서 전략기획 매니저, 브랜드 매니저, 마케팅 매니저, EP 사업 부문 총괄을 거친 뒤 미국 화이자 본사 EP 사업부 부사장으로 미국 내 브랜드를 총괄했다.
A20면
스마트폰 전기차 등에 사용되는 폴리이미드 필름 세계 1위 기업인 PI첨단소재가 프랑스 화학기업 아케마에 1조원에 매각된다.PI첨단소재 현 최대주주인 토종 글랜우드PE는 인수한 지 3년이 채 안 돼 두 배에 가까운 수익을 내고 매각에 성공했다.아케마에 인수된 PI첨단소재는 주력 시장인 아시아를 넘어 미국 유럽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올해 초 명품주로 주목받던 유럽 증시가 박스권에 갇히면서 상장지수펀드 수익률도 정체하고 있다.유럽 증시는 올해 들어 LVMH, ASML 등 대형주가 급등하며 강세를 보이다 최근 주춤한 모습이다.올해 하반기 중국의 경기 부양책 발표와 리오프닝 기대감이 커지는 반면 유럽은 경기 침체에 빠질 것이란 우려가 높아지며 악재로 작용했다.
아모레·LG생건 휘청거리는데…한국콜마·코스맥스는 잘달리네
화장품 주문자상표부착생산·제조자개발생산 기업 주가가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으로 대표되는 대형 브랜드 수익률을 크게 앞지르고 있다.반면 자체 브랜드를 보유하는 대신 ODM·OEM 방식으로 제품을 생산해 화장품사에 납품하는 업체는 전망이 밝다.브랜드사 간 경쟁 심화는 이들 업체의 고객사 확대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A21면
테슬라에 이어 성공할 수소·전기트럭 제조사로 각광받던 ‘니콜라'는 2020년 미국 행동주의 투자 기업 힌덴버그 리서치의 보고서 하나로 민낯이 드러났다.앞서 지난 4월 말 이복현 금감원장은 임원회의에서 “2차전지 등 미래 신사업 투자 열풍으로 신용거래가 급증하는 등 주식시장이 이상 과열되고 있다"며 “불공정거래 혐의 개연성이 있는 종목에 대해 신속히 조사에 착수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금감원은 이 원장의 발언 직후 신규 사업에 뛰어들어 주가를 띄운 ‘무늬만 신사업’ 회사에 대한 집중 조사에 착수했다.
엔터주와 콘텐츠 관련주에 투자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가 실적 증가 기대감에 힘입어 올해 들어 고공 행진하고 있다.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하이브의 2분기 예상 매출액은 6703억원으로 전년 대비 31% 늘어나 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분기 예상 앨범 판매량이 939만장에 이르고 하반기 뉴진스 컴백 등이 더해지면서 매출 증가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이뿐만 아니라 JYP엔터 역시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422억원, 1645억원으로 전년 대비 57%, 70% 급증할 것으로 증권가는 내다보고 있다.
30~50대 서학개미들이 이달 들어 전기차 회사인 루시드그룹의 비중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주가 낙폭이 과도하다고 판단한 서학개미들이 루시드그룹을 순매수한 것으로 풀이된다.키움증권 데이터랩은 “이달 들어 루시드그룹 주가가 7달러 선이 무너지자 저가매수 전략을 택한 투자자가 몰린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씨유박스=인천국제공항 자동출입국심사대 교체·증설 사업 수주.서한=아산 모종샛들지구 도시개발사업 조성공사 수주.
[유가증권시장 공시] 두산에너빌리티 / 다스코 / 광명전기
다스코=개포1동 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소음저감시설 수주.광명전기=삼성물산 평택 P4 신축 공사 수배전반 수주.
올해 수요예측 최고 경쟁률 기록을 세운 확장현실 솔루션 전문기업 이노시뮬레이션이 일반 청약에서도 올해 최고 경쟁률을 경신했다.28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이노시뮬레이션은 27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오후 3시 기준 2113.7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올해 상장을 진행한 기업 가운데 최고 기록이다.
미래에셋, 글로벌 AMP 실시 차세대 리더 육성 속도낸다
28일 미래에셋그룹이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최고경영진을 대상으로 ‘글로벌 AMP'를 이달부터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글로벌 AMP는 미래에셋이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으로서 전 세계 금융시장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진행하는 해외 연수 프로그램이다.미래에셋은 글로벌 AMP를 통해 미래에셋 성장 스토리를 이어나갈 리더를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A22면
유가 하락과 해외여행 수요 확대로 항공사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항공주가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증권가는 국내 1위 항공사인 대한항공의 올 2분기 ‘깜짝 실적'을 전망하고 있다.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3조8600억원, 영업이익 5518억원으로 깜짝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11.1% 상향했다"고 밝혔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시행 이후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도입 확대에 따른 에너지저장시스템 수주 확대 전망으로 관련 기업 주가가 급등하자 국내·미국 주식투자 서비스 MK시그널이 20%대 수익률을 올리며 차익 실현에 성공했다.MK시그널에 따르면 지난 20~26일 주간 단위로 AI가 매매한 종목 가운데 수익률 상위 종목을 집계한 결과 국내 주식은 서진시스템, 제이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두산에너빌리티, 비에이치 순으로 높았다.상위 5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16.25%에 달했다.
A25면
초고층 개발이 가능해진 서울 여의도 노후 단지들이 ‘재건축 속도전'에 나섰다.나라장터 국가종합전자조달에 따르면 KB부동산신탁은 전날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맡을 시공사를 뽑는다는 내용의 입찰 공고를 냈다.KB부동산신탁은 지난해 여의도 한양아파트 사업시행자로 선정된 바 있다.
[부동산 라운지] 사라질 10년 공공임대…막바지 청약 경쟁 대박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는 10년 공공임대주택이 제도 폐지를 목전에 두고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지난해 말 윤석열 정부는 새로운 공공분양 모델인 ‘뉴홈'을 들고나오면서, 10년 공공임대를 뉴홈 선택형으로 사실상 대체했다.선택형은 분양전환 가격을 입주 시점 추정 분양가와 분양 시점 감정가의 평균으로 정해, 10년 공공임대 대비 조금 더 저렴해질 여지를 뒀다.
앞으로는 타워크레인을 불법으로 점거하거나 다른 조종사의 출입을 막는 조종사에게 최대 1년 면허 정지 처분이 내려진다.28일 국토교통부는 타워크레인 조종사의 면허 정지 가이드라인을 보완했다고 밝혔다.국토부는 지난 3월 타워크레인 조종사의 ‘성실·품위유지 의무'의 위반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15가지 유형을 발표한 바 있다.
GS건설의 자회사 ‘하임랩'이 리모델링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지난해 GS건설이 설립한 자회사 하임랩은 전문적인 진단을 바탕으로 주택 기능을 향상시키는 서비스를 제공해왔다.16가지 전문장비를 사용해 단열, 난방, 누수, 누전 등 주택의 주요 9가지 기능을 검사한 뒤 문제를 해결해주는 서비스다.
양천구 목4동·관악구 성현동 모아타운 수시공모 첫 선정
서울시 양천구 목4동과 관악구 성현동이 모아타운 대상지에 추가 선정됐다.지난 2월 서울시가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 방식을 수시공모로 전환한 이후 심의를 통과한 첫 사례다.대상지로 선정된 두 지역은 노후주택이 밀집해 있고 기반시설이 열악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전세사기 피해자 첫 결정 인천 등 피해자 265명 인정
전세사기특별법의 지원을 받을 피해자들이 처음으로 나왔다.28일 국토교통부는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 제2회 전체회의를 개최해 265명에 대한 특별법상 피해자 결정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1일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돼 피해자를 최종 선정하는 위원회가 발족한 이후 이뤄진 첫 번째 전세사기 피해자 확정 의결이다.
A27면
이르면 내년부터 예과 2년, 본과 4년으로 나뉜 의과대학 교육과정을 통합할 수 있게 된다.입법예고된 개정안에 따르면 대학에 학과 또는 학부를 두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는 내용의 제9조 제2항이 폐지된다.이에 따라 대학들은 기존 학과 및 학부 통폐합, 융합학과 및 전공 신설, 자유전공 운영, 학생 통합선발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학교 조직을 자유롭게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주춤했던 장마전선이 활성화되면서 전국에 다시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기상청에 따르면 중부지방에서 남하하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29일부터 전국에 많고 강한 비가 내릴 예정이다.29일 낮부터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쏟아지고 이날 오후부터 30일 낮까지 남부지방에, 제주도는 30일 아침부터 밤까지 강수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7일 일본 도쿄를 방문해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와 면담 자리를 가졌다.서울시장과 도쿄도지사의 공식 면담은 약 8년 만으로 오 시장은 올해 9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세계도시정상회의시장포럼에 도쿄를 초대했다.오 시장은 해외 공무출장차 도쿄를 방문한 27일 도쿄도청에서 고이케 지사와 면담을 했다.
부모가 출생신고를 하지 않아 미등록 아동이 생기는 일을 막기 위해 의료기관에도 출생신고 의무를 부과하는 ‘출생통보제’ 법안이 2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첫 문턱을 넘었다.개정안은 부모에게만 있던 출생신고 의무를 의료기관에도 부과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해당 법안은 부모가 스스로 출생신고를 하기 전 의료기관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통해 정부가 출생 사실을 통보받을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웅제약이 경쟁사에서 보톡스 원료 균주 기술을 훔쳤다는 의혹과 관련해 다시 검찰의 수사를 받게 됐다.이 의혹은 서울중앙지검이 지난해 무혐의 처분을 한 사건이지만, 최근 서울고검이 다시 수사할 것을 지시했기 때문이다.28일 매일경제 취재에 따르면 서울고검 형사부는 지난 22일 대웅제약의 산업기술유출방지법·부정경쟁방지법 위반 사건에 대해 재기수사명령을 내렸다.
민주노총이 ‘윤석열 정권 퇴진'을 내걸고 7월 총파업 돌입을 공식화했다.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28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윤석열 정권의 퇴진을 주요 의제로 설정한 총파업 계획을 밝혔다.양 위원장은 “전두환 정권은 하나회를 통해 정권을 장악했고, 윤석열 정권은 검찰을 통해 정권을 장악하고 위협과 협박 정치를 하고 있다"면서 “현장 조합원들도 현장의 시급한 문제로 파업하는 게 아니라 윤석열 정권의 퇴진을 위한 총파업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고 말했다.
대법원이 근로기준법 적용 기준이 되는 ‘5인 미만 사업장'을 따질 때 주휴일에 쉰 노동자는 연인원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대법원 3부는 최근 근로기준법·최저임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일부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대법원은 “주휴일은 매주 일정하게 발생하는 휴일로서 주휴일에 실제 출근하지 않은 근로자는 상시 사용 근로자 수에서 제외해야 해당 사업장의 보통 때의 통상적인 사용 상태를 제대로 반영할 수 있다"고 판시했다.
A28면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를 정도로 무덥고 습한 날씨였지만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제11회 MBN 꿈나무 골프선수권대회를 뜨겁게 달아오르게 만든 출전 선수들의 이야기다.그는 “초등학교 여자 선수 중에서는 가장 멀리 나간다고 생각한다. 멀리 똑바로 치는 건 자신 있다"면서 “버디를 잡았을 때 느끼는 쾌감이 엄청나다. 버디를 기록하기 위해 연습을 열심히 하고 골프를 친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라고 웃으며 말했다.
북한이 국제 스포츠계에 다시 발을 들여놓을 분위기다.국제올림픽위원회가 내년 파리올림픽에 북한을 초청할 의사를 밝혔다.그러나 올해 들어 징계가 풀렸고, 지난 23일엔 북한 외무성이 “체육인들은 올림픽 대회를 비롯한 국제 경기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며 내년 파리올림픽 참가 준비를 시사했다.
김주형과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 투어 통산 3번째 우승을 정조준한다.지난해 PGA 투어 특별임시회원으로 이 대회에 출전했던 김주형은 단독 7위를 차지해 다음 시즌 PGA 투어 출전권 확보에 성공한 바 있다.이후 두 번의 우승을 차지한 그는 PGA 투어가 주목하는 스타가 돼 로켓 모기지 클래식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국제대회 21연패, 세계랭킹 20계단 추락.2년 전 도쿄올림픽 4강 신화를 이뤘던 한국 여자배구의 현주소다.불과 2년 전 도쿄올림픽에서 4강에 올랐던 한국 여자배구가 국제대회에서 급격하게 추락하는 상황은 충격적이다.
열세 살에 프로 세계에 들어간 강동윤은 열아홉 살에 9단에 올랐다.네 번 준우승 가운데 세 번이 세계대회였고 한 번은 강동윤에게 졌다.세계대회에서 처음 우승한 강동윤은 바둑대상에서는 박수 부대에 그쳤다.
오늘의 운세 2023년 6월 29일 木(음력 5월 12일)
오늘의 운세 2023년 6월 29일 木(음력 5월 12일
A29면
28일 서울 강남구 오드포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부흐빈더는 자신의 60번째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를 앞두고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30대에 발매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음반으로 주목받기 시작했고, 2014년에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을 처음으로 연주하며 인지도를 키웠다.2019년 72세의 나이로 세계적인 클래식 음반사 도이치그라모폰과 전속계약을 맺었고, 이번 내한 공연을 기념하기 위해 잘츠부르크에서의 연주를 담은 ‘베토벤: 디 에센셜 피아노 소나타'를 발매했다.
[알립니다] 아시아 최대 예술 축제에 독자 1000명 초대합니다
‘21세기 앤디 워홀'로 불리는 카우스, 긍정적 메시지를 그림으로 전파하는 제이슨 네일러 등 세계적인 스트리트아트 대표 작가의 작품 세계로 독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매일경제신문은 7월 13~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도시·거리 예술축제 ‘어반브레이크 2023'의 관람 티켓 1000장을 구독자에게 선물합니다.스트리트아트뿐만 아니라 팝아트, 아트토이, 웹툰 등을 망라하는 아트페어입니다.
1인 가구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요즘, 이들로 인해 바뀌고 있는 소비 트렌드에 대한 내용을 준비했다.그만큼 생활·문화 트렌드가 점차 1인 가구 중심으로 개편되고 있다.1인 가구는 거주 형태도 바꿔놓고 있다.
앨범 판매량 3000만장이라는 대기록을 자랑하는 가수 김란영을 만난다.초기에 발견되어 수술은 성공적이었지만 위의 60%를 절제할 수밖에 없었다.수술 후 위가 작아지고 기능이 약화되어 체중 15㎏이 빠지고 기력도 떨어져 무대를 떠나야 했다.
음원 플랫폼 지니뮤직이 원곡 mp3 파일만 있으면 누구나 음악을 ‘리메이크'할 수 있는 인공지능 서비스 ‘지니리라'를 출시했다.지니뮤직은 고객끼리 리메이크 곡을 공유하고 사고팔 수 있는 플랫폼도 선보일 계획이다.김 작곡가가 운영 중인 음원 지식재산권 플랫폼 ‘뮤펌'과 함께 그의 히트곡을 편곡하는 공모전 ‘아이엠 리본'을 열고 실제 발매·유통까지 추진한다.
국어사전은 소설을 두고 ‘사실 또는 작가의 상상력에 바탕을 두고 허구적으로 이야기를 꾸민 문학 양식'이라고 설명하고 있다.“프랑스 독자는 과거에 대한 노스탤지어나 집착이 강한 반면, 한국 독자는 미래 지향적인 것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한 그는 “한국은 주변국이 상당히 침략적인 기질을 갖고 있는데도 특유의 차분함을 유지하고 있는 영웅적인 국가"라고 치켜세웠다.베르베르는 내년 국내에 나올 예정인 신작 ‘왕비의 대각선'을 두고 “이순신 장군의 대단한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았다. 한국에 와서 고유의 문화를 발견하고 에너지를 발견하는 건 즐거움이자 놀라운 경험"이라고 말하며 한국 독자들에게 또 다른 선물을 예고하기도 했다.
[알립니다] 아시아 최대 예술 축제에 독자 1000명 초대합니다
‘21세기 앤디 워홀'로 불리는 카우스, 긍정적 메시지를 그림으로 전파하는 제이슨 네일러 등 세계적인 스트리트아트 대표 작가의 작품 세계로 독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매일경제신문은 7월 13~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도시·거리 예술축제 ‘어반브레이크 2023'의 관람 티켓 1000장을 구독자에게 선물합니다.스트리트아트뿐만 아니라 팝아트, 아트토이, 웹툰 등을 망라하는 아트페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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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대외환경 탓할 필요없고 기다린다고 살아나지 않아 팀코리아 '전투력'을 키워라
8개월째 수출이 전년 대비 마이너스이고, 무역적자도 15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미국발 금융위기로 세계 시장이 꽁꽁 얼어붙어 있을 때 KOTRA 사장이었던 나는 엉뚱하게 해외의 바이어들을 한국에 불러들여 수출상담회를 대대적으로 해보자고 정부에 제안했었다.수출하기 위해 바이어를 찾아다녀도 될까 말까 하는 상황인데, 이 세계적 엄동설한에 한국 상품을 사기 위해 제 돈을 들여 한국에 오겠느냐는 거였다.
A33면
"탐정처럼 마시고, 변호사처럼 써야" 최고의 와인 전문가가 되는 방법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집에서 혼자 또는 부부끼리 와인을 즐기는 소비자가 크게 늘면서 자칭 타칭 와인 전문가로 불리는 사람들도 많다.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MW가 될 수 있을까.호주 와인메이커 ‘쇼앤스미스’ 공동대표이자 MW 자격을 보유한 데이비드 르미르는 최근 매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MW가 되기 위해선 테이스팅은 탐정처럼 해 와인의 모든 향을 알아맞혀야 하고, 변호사처럼 간결하고 강력한 논리와 증거로 주장을 뒷받침하는 글쓰기 능력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사] 국세청 / 삼정KPMG / 신라젠 등
한국해운협회가 29일 ‘제1회 해운의 탑’ 시상식을 열어 HMM과 팬오션을 수상 선사로 선정한다고 28일 밝혔다.HMM은 세계 8위 컨테이너 선사로 자리 잡았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팬오션은 수송 실적만 1억t을 달성하며 해운의 탑을 수상하게 됐다.
한훈 통계청장이 경제협력개발기구 통계정책위원회 의장단에 선출됐다.28일 통계청에 따르면 한 청장은 지난 26~27일 프랑스에서 열린 제20차 OECD 통계정책위원회에서 의장단 위원으로 뽑혔다.2023년 의장단은 한국, 노르웨이, 네덜란드, 영국, 캐나다, 호주, 미국 등 8개국으로 구성됐다.
구인·구직 관련 기업 협회인 한국직업정보협회가 사단법인으로 공식 출범했다.초대 회장에는 김용환 사람인 대표가 선임됐다.28일 직업정보협회는 이달 22일 고용노동부에서 정식 승인을 받고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에버랜드의 간판 스타 판다 푸바오가 인기를 끌면서 판다 굿즈 판매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카카오톡에서 이용하는 ‘푸바오는 한 살’ 이모티콘이 출시 2년여 만에 인기 순위 톱100에 재진입했다고 28일 밝혔다.2021년 4월 출시된 이모티콘은 푸바오의 어린 시절 모습을 담고 있다.
정운찬 전 국무총리, 김중수 전 한국은행 총재 등 조 전 부총리가 1967년 서울대 상과대에서 교편을 잡았을 때부터 그를 따랐던 애제자 90여 명이 모였다.성기학 영원무역 회장, 유장희 이화여대 명예교수를 비롯한 재계·학계 인사도 자리했다.
세상에 똑같은 목소리를 가진 사람은 없다.자신이 낸 소리를 스스로 들을 수 있는 사람은 없다.스스로 듣는 자신의 목소리는 자기 성대에서 부딪혀 나는 소리이기 때문에 외부에서 타인이 듣는 소리와 많은 차이가 있다.
5개월여 전 미국 서부 산악지대에서 등산 중 실종됐던 영국 출신 배우 줄리언 샌즈가 사망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미 캘리포니아주 샌버너디노 카운티 보안관국은 사흘 전 샌게이브리얼 산악지대의 볼디산에서 발견된 유해의 신원이 샌즈로 확인됐다고 27일 밝혔다.앞서 샌버너디노 카운티 보안관국은 지난 1월 19일 샌즈가 로스앤젤레스에서 북동쪽으로 약 80㎞ 떨어진 볼디산 트레일 코스에서 실종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오스트리아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가 마지막으로 남긴 초상화 ‘부채를 든 여인'이 유럽 예술작품 경매 최고가에 낙찰됐다.클림트 작품 가운데 ‘자작나무 숲'은 지난해 경매에서 1억460만달러에 낙찰됐고, 그의 초상화 2점도 비공식적으로 1억달러 이상에 거래된 것으로 알려졌다.전 세계 경매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예술작품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살바토르 문디'로, 2017년 4억5030만달러에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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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고3이었을 때 치른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역대급 불수능이었다.특히 국어는 그야말로 ‘킬러 문항'이 수험생들을 공포로 몰아넣었다.그러나 킬러 문항을 없앤다고 해서 한국사회의 고질적인 병증인 사교육이 잡히는 것은 아니다.
외식업계의 ‘꼼수할인’ 논란을 취재하며 들었던 지인들과 업계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의견이다.또 모든 할인 행사에는 기업이 나름대로 설정한 조건이 붙는다.할인은 기업의 자율적인 결정이고, 마케팅의 일환이기 때문이다.
과학기술력이 경제, 정치, 군사, 안보의 핵심 전략이 되고 새로운 국제질서와 동맹을 만들어낸다.기정학 시대의 중요한 변화 중 하나가 ‘디지털경제'에서 ‘바이오경제'로의 패러다임 변화다.그러나 한편으로는 합성생물학의 바이오파운드리와 반도체의 파운드리는 차이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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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지역 지자체장은 지역에 길이 보존될 업적을 남기고 싶었다.청년 여성이 지역에 남는 이유와 들어와 사는 이유를 분명하게 말할 수 있는 곳, 지역 살이가 부끄럽지 않고 당당한 곳으로 만드는 걸 목표로 했다.최근 지역 소멸 위기 속에서도 희망을 보게 되는 측면이 있다.
'의사 주석중'이 남긴 교훈 … 의대 정원확대 반대 명분 없다 [사설]
지난 16일 주석중 서울아산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가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나자 추모 행렬이 이어졌다.의대 정원 확대 쪽으로 정부와 의견을 모아 가던 대한의사협회는 27일 돌연 논의 중단 검토로 돌아섰다.정부가 환자단체와 전문가 의견을 듣겠다는 데 반발한 것인데, 의대 정원 확대 논의를 의사단체와만 해야 한다는 것은 명분 없는 억지다.
사드 전자파 25번 측정하고도 공개 안한 文정부, 도대체 왜 그랬나 [사설]
문재인 정부가 2018년부터 4년간 경북 성주의 사드 기지 주변에서 전자파를 측정하고도 이를 공개하지 않았다고 한다.문 정부는 이처럼 정기 조사로 사드 전자파가 인체에 무해한 사실을 알면서도, 오히려 환경영향평가를 ‘약식'에서 ‘정식'으로 바꿔 5년간 사드 정식 배치를 미뤄왔다.문 정부가 측정 결과를 감춘 것은 중국을 의식해 사드기지 정상화를 늦추기 위해서였을 것이다.
정권퇴진 총파업 선언한 민노총, 불법엔 무관용 원칙 대응해야 [사설]
민노총이 다음달 3일부터 2주간 총파업을 예고했다.노동 이슈와는 하등 상관없는 윤석열 정권 퇴진과 후쿠시마 오염처리수 방류 저지가 파업 이유란다.양경수 민노총 위원장도 28일 총파업 기자회견 자리에서 “전통적인 파업 목적은 노동자가 이익을 얻는 것인데, 이번엔 윤석열 정권의 문제점을 제기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정치파업임을 숨기려고도 하지 않았다.
경제학자 센딜 멀레이너선은 2008~2013년 뉴욕에서 공소 사실 심문에 출두한 피의자 55만명의 기록을 취합했다.전과 기록을 비롯해 검사가 판사에게 제출한 정보를 인공지능 시스템에 집어넣고는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을 40만명을 고르게 했다.그러나 멀레이너선의 연구에서 확인되듯이, 뉴욕 판사들은 피의자의 표정·태도를 직접 눈으로 봤지만 AI보다 못한 판단을 했다.
B1면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는 동행 철학에 따라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삼성의 제조혁신 기술과 성공 노하우를 제공해 국내 중소·중견기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2018년부터 삼성전자는 중소벤처기업부·중소기업중앙회와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거래 여부와 상관없이 지원이 필요한 모든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B2면
삼성전자, 제조혁신 노하우 전수 … 中企 생산량 10주만에 2배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는 동행 철학에 따라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윤위상 KBIZ중소기업연구소장은 “스마트공장은 혁신활동을 통한 경영 성과에 기여한다"며 “특히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은 제조 현장 노하우의 스필오버가 가장 자연스럽게 일어나고 있는 만큼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업종별 대기업의 참여 확대가 뒷받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단 10주 만에 생산량을 2배 늘린 비데업체 ‘에이스라이프'는 스마트공장 사업의 지원을 받은 대표적인 기업이다.
SK, 사회적기업 자랄 수 있게 …'성과 인센티브' 527억 지급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제안하고 추진해온 사회성과인센티브 프로그램이 올해 1월 다보스포럼에서 호평을 받았다.하버드 경영대학원이 발간하는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는 2020년 1월 ‘SK그룹: 사회성과인센티브’ 사례연구를 게재했다.SK가 출자해 설립한 비영리연구재단인 사회적가치연구원 관계자는 “경기 화성시와 사회적기업 지원정책 협력사업을 추진 중이며, 사회성과인센티브를 국내외로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B3면
현대차·기아, 로봇·자율주행 … 6년간 스타트업 1조3000억 투자
자동차 산업의 무게중심이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넘어가는 전동화를 계기로 완성차업계 안팎에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현대자동차그룹은 스타트업 생태계와 상생을 도모하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있다.현대차그룹이 최근 6년여간 모빌리티, 인공지능 등 국내외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집행한 오픈 이노베이션 투자 금액은 1조원을 넘었다.
LG, 유망 벤처 발굴해 맞춤투자 … 유니콘 기업 탄생
LG가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 활동 강화를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브랜드 ‘슈퍼스타트'를 중심으로 스타트업 상생 생태계 조성에 적극적이다.슈퍼스타트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LG 계열사와 외부 파트너를 연결해주는 LG그룹 차원의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이다.LG 계열사와 외부 파트너의 추천을 받은 유망 스타트업들은 슈퍼스타트 플랫폼을 통해 기술 개발과 사업협력, 투자유치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포스코, 2009년부터 해양쓰레기 수거 … 2060톤 건져올려
포스코가 임직원 봉사단체인 포스코봉사단을 통해 지역사회 위기를 해결하고 있다.포스코는 최근 포스코봉사단 창단 20주년 기념행사를 전남 광양제철소 본부에서 개최했다.행사는 오랜 기간 봉사활동에 참여해온 임직원과 포스코의 나눔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탠 지역 단체 노고에 감사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롯데지주, 친환경 자재 활용해 실내 어린이 놀이터 조성
롯데는 사회가 더욱 풍요로운 세상이 될 수 있도록 소외계층의 권리와 인식 개선을 위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롯데는 여수시에 짓는 ‘mom편한 실내 놀이터’ 1호점을 포함해 공공형 실내놀이터와 친환경 놀이터 조성 외에도 지역 어린이집, 공원 내 노후화된 놀이터를 친환경 소재로 리모델링하는 사업도 함께 진행한다.‘mom편한 놀이터'는 롯데가 2017년부터 어린이들의 놀이 환경과 교육 환경 불평등 해소를 위해 추진해온 사회공헌 사업이다.
한화그룹이 숲 조성 캠페인을 이어가며 지구 온난화 위기에 대응하고 있다.태양의 숲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한화가 국내외에서 진행하는 조림사업으로 현재까지 145만㎡에 나무 53만그루를 심었다.봉화 숲은 탄소중립뿐만 아니라 피해지역 주민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을 담아냈다.
B5면
GS그룹이 벤처 시장 위축 우려를 불식하고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털, GS 최고경영진이 총출동해 협력을 다짐하는 대규모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다.GS는 지난 4월 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에서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털, 허태수 GS그룹 회장을 비롯해 그룹 계열사 최고경영진이 함께하는 벤처 네트워킹 행사 ‘GS 데이'를 처음 개최하고 ‘스타트업 벤처와 함께 하는 미래성장'이라는 사업 전략을 선언했다.GS 데이는 GS그룹 차원에서 개최하는 첫 스타트업 네트워킹 자리로, GS와 GS벤처스, GS에너지가 투자한 스타트업 20개사와 국내 벤처캐피털 32개사 및 GS 계열사 임원진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GS그룹의 벤처 투자 전략을 알리고 참가 스타트업에 투자 유치와 교류 협력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SK에코플랜트가 ESG 트렌드에 발맞춘 구성원 프로그램을 통해 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기후위기가 화두가 된 가운데 SK에코플랜트는 매주 금요일 구성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ESG 실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SK에코플랜트는 구성원이 ESG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제로데이’ ‘어스아워’ ‘씨이백’ ‘텐포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LS그룹은 국내 기업과의 상생으로 국가 미래전략산업인 2차전지의 세계 시장 진출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LS일렉트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공장 구축, 운영 노하우에 LG유플러스의 통신 기반 스마트공장 운영 기술을 더해 국내 중견·중소 제조기업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비철금속소재기업 LS MnM은 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울산 온산공단 내 일부 기업에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
효성은 올해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것을 넘어 고객이 예측할 수 없는 미래 수요까지 충족시키는 고객 몰입 경영활동을 통해 고객사와 동반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효성티앤씨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고객사의 해외 시장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효성티앤씨는 중소 고객사들의 해외 진출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프리뷰 인 서울, 대구 국제섬유전시회, 상하이 인터텍스타일, 독일 아웃도어 전시회 등 세계적인 섬유전시회에 고객들과 동반 참가하거나 서로 강점이 있는 분야를 통해 협력해왔다.
고려아연이 상생 차원에서 협력사 대상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있다.이 밖에도 영·유아 기도 폐쇄 시 조치법, 하임리히법 등 응급 상황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긴급처치법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특히 지난 4월에는 교육을 받은 직원이 울산에서 심정지 환자를 발견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기도 했다.
미래자동차 분야에서 부품사 간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현대모비스가 중소 규모 협력사들이 기술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또 대금 지급 조건의 개선을 위해 물품 대금을 현대모비스의 신용으로 할인해 부도 위험 없이 신속하게 현금화할 수 있는 결제 제도인 상생결제 시스템을 2·3차 협력사까지 확대 운영하고 있다.현대모비스는 협력사의 품질 관리 역량 향상을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B7면
CJ ENM, 스타 드라마 작가·작곡가 등용문 '오펜'
CJ ENM의 신인 창작자 발굴·육성 프로젝트 ‘오펜'이 ‘오펜 스토리텔러’ 7기와 ‘오펜 뮤직’ 5기 출범식을 진행하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오펜'은 국내 유일의 창작자 발굴 공모전이다.작가를 양성하는 ‘오펜 스토리텔러'와 작곡가를 지원하는 ‘오펜 뮤직'을 통해 신인 창작자를 발굴하고 데뷔를 위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홈쇼핑이 초·중·고교 방송실 리모델링 사업을 펼치며 미디어 분야 진로를 꿈꾸는 아이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현대홈쇼핑은 올해 초 신설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하이 드림온에어'를 통해 신현북초등학교와 선학중학교, 명신여자고등학교에 이어 최근 백령초등학교까지 4개 학교에 총 2억원 규모의 방송실 리모델링 사업을 완료했다.‘하이 드림온에어'는 현대홈쇼핑이 지난 20년간 쌓은 방송 사업 노하우를 활용해 카메라, 조명, 오디오 인터페이스, 방음재 등 노후화된 학교 방송 장비와 기자재를 교체하고 방송실 공간 리뉴얼 등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롯데백화점이 친환경 메시지를 담은 테마 행사 ‘디어 마이 플래닛'을 선보이며 ESG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업계를 대표하는 환경 캠페인으로 입지를 확대해가고 있는 ‘리얼스'는 이번 ‘디어 마이 플래닛’ 행사를 통해 환경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가 곧 ‘지구 살리기'의 첫걸음이라는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지난 25일까지는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 광장에서 대형 ‘리얼스 체험관'을 운영했다.
신세계백화점, 폐지로 만든 쇼핑백, 나무 1만그루 보호
신세계백화점이 올해 4월부터 폐지를 재활용한 쇼핑백과 포장지를 도입하며 친환경 경영에 힘쓰고 있다.전국 13개 점포와 본사에서 해마다 버려지는 6000t가량의 종이와 박스 등 폐지를 모아 친환경 쇼핑백과 포장지를 만드는 것이다.특히 폐지 함유율 100% 재생지를 사용해 만들어 신세계가 업계 최초로 마련한 5단계 ‘친환경 패키지 기준'에서 최상위 등급을 충족했다.
롯데마트가 녹색 소비 활성화 캠페인에 동참한다.롯데마트는 해당 업무협약을 통해 중소 파트너사들이 환경성적표지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절차를 무료로 지원하고 해당 기업들이 온실가스를 스스로 관리할 수 있게끔 독려하고자 한다.롯데마트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이번 업무협약식에서 롯데마트 자체 브랜드 ‘오늘좋은 복숭아 아이스티'를 포함한 10개 상품을 생산하는 중소 파트너사에 ‘환경성적표지인증'을 지원함으로써 환경 친화적인 소비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이마트 노브랜드가 동반 성장에 앞장서는 ‘착한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노브랜드는 중소기업, 전통시장과 함께 성장해온 이마트의 대표적인 상생 브랜드다.노브랜드는 현재 상품 1500여 종을 운영 중인데 이 중 약 70%를 중소기업에서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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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을 태우고 서울~부산 주행을 수월하게 할 수 있을 것이란 느낌을 준 게 바로 이 차의 최대 장점이 아닐까.오랜 시간 운전한 뒤에도 피로하기보단 좀 더 달리고 싶다고 느끼게 한 차가 바로 기아 EV9이다.기아 EV9은 7명까지 탈 수 있는 국내 최초 3열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 전기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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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 車인줄만 알았는데 … 엄마가 반한 완벽한 육아차 [육카일기]
오늘날 자동차가 갖는 의미가 이동 수단을 넘어 생활공간의 일부로까지 확대됐다.그리고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에게 육아는 생활이고, 생활이 곧 육아다.하지만 진짜로 육아로 돕는 자동차란, 아이가 카시트에서 자는 동안 보호자 역시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차였던 것이다.
생후 만 3개월이 갓 지난 아기를 데리고 왕복 2시간 거리를 다녀오려니 걱정이 앞섰다.평소 준중형 SUV를 몰다가 큰 차를 운전하려니 좁은 길에서의 주행이 걱정됐지만 HUD에 차량이 좌우 차선과 적절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지 실시간으로 보여줘 편했다.고속 주행에 특화된 이 차의 전고는 1618㎜로, 비슷한 크기의 다른 SUV 모델들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낮다.
눈으로 봐야하는 타이어 마모 … 앞으론 관리앱에서 알려준답니다 [현대모비스 공학교실]
타이어는 자동차에서 유일하게 지면과 맞닿아 있는 부분이다.위와 같이 타이어 관리 전용 앱을 자동차에 내재하면 새 타이어부터 교체 시점까지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다.교체된 타이어의 트레드웨어 값을 입력해 4개의 타이어가 차량에 맞게 적정 시점에 위치 교환이 될 수 있게끔 안내를 제공받을 수 있다.
C3면
"이거 전기차 맞아?"… 전기차도 '렉서스다움' 증명했다
렉서스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차인 RZ450e를 처음 시승해보니 ‘전기차인데 전기차같지 않다'는 느낌이 가장 강렬했다.가격은 RZ450e 수프림 8480만원, 럭셔리 모델 9250만원이다.차를 바꿔 렉서스 하이브리드 차량인 RX500h F 스포츠 퍼포먼스도 잠시 시승했다.
변화의 바람 올라탄 마세라티 디지털 옷입고 가격은 낮췄다
지중해에서 부는 강하고 차가운 북동풍이자, 이탈리아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인 마세라티가 최근 한국에 선보인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 이름이다.내년 출시될 마세라티 사상 첫 완전 전동화 모델이 ‘그레칼레 폴고레'다.마세라티에서도 정숙한 모델이 나오고, 그 주인공이 그레칼레인 것이다.
골프 가방 4개나 넣고도 여유 패밀리SUV로 인기폭발 이유
이 차는 페달을 밟으면 가속은 잘 됐으나, 이번엔 브레이크가 문제였다.브레이크를 밟으면 한두 박자 쉰 후에 차가 감속하는 느낌이었다.밟음과 동시에 나가고 밟음과 동시에 멈추는 성능, 이를 ‘반응성’ 혹은 ‘응답성'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