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정부가 올해 세법을 고쳐 중소·중견기업이 가업을 승계할 때 물리는 세금 부담을 낮춘다.현재 가업상속공제를 받을 때 상속세는 최대 20년까지 납부 기간을 연장해 나눠 낼 수 있게 돼 있지만 증여세를 분납해 낼 수 있는 기간은 5년에 불과하다.정부는 원활한 승계 구도를 돕기 위해 증여세 분납 기간을 상속세 수준으로 맞추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기업 투자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나쁜 규제를 ‘킬러규제'로 지칭하면서 부처에 철폐를 서두르라고 지시했다.또 다른 관계자는 “유통업에 가장 큰 장애가 되는 대형마트 의무휴업법과 외국 기업의 투자를 막는 중대재해처벌법 역시 윤 대통령이 말한 ‘킬러규제'에 포함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규제가 전혀 없을 순 없다. 하지만 투자를 아예 못하게 만드는 아주 결정적인 ‘킬러 레귤레이션'은 없애줘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원자력기구가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에 대해 ‘IAEA의 안전기준에 준해서 처리되고 있다'는 최종 보고서를 내놓았다.일본 정부는 이 보고서를 바탕으로 오염수의 방류 시기를 결정할 것으로 보이는데, 올여름 중에는 방류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4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만나 오염수 방류 계획에 대한 최종 평가 보고서를 전달했다.
국제원자력기구가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에 대해 ‘국제적 안전 기준에 부합·합치'한다는 종합 보고서를 내놓았다.일본 정부는 이 보고서를 바탕으로 오염수의 방류 시기를 결정할 것으로 보이는데, 올여름 중에는 방류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4일 오후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만나 오염수 방류 계획에 대한 종합 평가 보고서를 전달했다.
새마을금고에 대한 고객 불안을 진정시키기 위해 관리감독기관인 행정안전부가 직접 나섰다.새마을금고 건전성은 안심할 만한 수준이고, 다른 금융권과 동일한 수준의 관리감독을 적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하지만 새마을금고가 기본적인 건전성 현황마저 제때에 제대로 공개하지 않아 소비자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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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일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의 중국 방문을 앞두고 협상 주도권을 쥐려는 양국이 치열한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지난달 블링컨 장관의 방중 전에 중국이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의 제품을 판매 금지한 것과 유사하다.중국 정부는 옐런 장관의 중국 방문 일정 발표일 저녁에 기습적으로 수출 통제 계획을 발표했다.
알제리계 10대 청소년이 경찰 총격으로 사망한 데 따른 이민자들의 ‘분노 시위'가 프랑스 전역으로 확산한 가운데, 한국인 관광객들도 현지 무장강도의 습격을 받았던 것으로 파악됐다.한국 외교부는 “우리 국민들이 아주 경미한 상처를 입었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정작 당사자는 폭행 피해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며 “정부가 사건을 축소하려 한다"고 지적했다.4일 매일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달 30일 프랑스 파리 샤를드골공항 인근에 위치한 한 호텔 앞에서 한국인 관광객 32명이 탑승한 버스가 무장강도 4인조의 공격을 받았다.
중국의 갈륨과 게르마늄 수출 통제에 대해 국내 반도체 업계 등은 “당장 급박한 영향은 없지만, 수급 애로가 장기화되면 차세대 공급망 전환 과정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미국 주택용·상업용 태양광 모듈 1위 사업자인 한화큐셀은 태양광 셀 생산에 필요한 전 단계 재료인 웨이퍼를 중국에서 수입한다.업계에서는 중국 현지에서 웨이퍼를 생산하기 때문에 당장 국내 업계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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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2년간 과학적 평가 …"日오염수 방류 그린라이트 켜졌다"
국제원자력기구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국제안전기준에 부합한다는 평가를 내림에 따라 일본 정부의 해양 방류가 초읽기에 들어갔다.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4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만나 오염수 방류 계획에 대해 종합 평가한 보고서를 전달했다.보고서에서는 “방류에 대한 일본의 조치는 국제적인 안전기준에 부합한다"고 평가하고 “IAEA는 오염수가 방출되고 있는 단계에서도 중립·독립·객관적인 평가를 계속해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日 세슘우럭' 괴담 나왔지만 … 연안 서식종 1000㎞ 유영 불가능
국제원자력기구는 4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안전성을 평가한 최종 보고서를 일본 정부에 먼저 전달했다.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를 방류하기 전에 방사성 물질을 기준치 이하로 처리하는 ‘다핵종제거설비'의 성능과 오염수 시료 조사 결과 등이 포함된 것으로, 방류 계획을 신뢰할 만하다는 평가가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일본이 그간 오염수 방류의 선결 조건으로 IAEA 최종 보고서를 통한 검증을 꼽아온 만큼 조만간 방류를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
일본을 방문 중인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이 오는 7~9일 방한해 일본 도쿄전력이 추진하고 있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방사능 오염수 방류 계획을 평가한 최종 보고서를 한국 측에 직접 설명한다.4일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그로시 총장은 IAEA 모니터링 태스크포스 종합 보고서 발표를 계기로 오늘부터 일본을 방문 중"이라며 “직후에 한국을 방문해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을 면담하면서 종합 보고서 내용을 우리 측에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그로시 사무총장은 박진 외교부 장관과도 면담할 예정이며, 그 밖의 일정은 현재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與 "국제기구 결과 수용을" vs 野 "日오염수 청문회 열어야"
국제원자력기구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이 국제안전기준에 부합한다는 내용의 결과 보고서를 발표했지만 여야 간 갈등은 계속될 전망이다.강 수석대변인은 " 선동을 위해 국제기구마저 ‘돌팔이’ 취급을 하니 대체 어느 나라 정당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국제기구의 검증 결과가 나온 만큼, 민주당은 이제 괴담정치를 중단하고 오직 국민안전을 위한 후속 대책에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주장했다.반면 야당은 IAEA의 결과보고서가 나오자 ‘후쿠시마 핵폐수 안전성 검증 못한 깡통보고서'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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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자금 증여세 면제 대폭 확대 … 젊은 세대로 '富 이전' 촉진
정부가 결혼할 때 부모에게 증여받는 자금에 한해 공제한도를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게 된 배경에는 다양한 고민이 담겨 있다.4일 기획재정부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예비 신혼부부의 증여자금 공제한도를 높이고 출산·보육수당 비과세한도를 늘리는 등 저출산·고령화 대응에 나선다는 계획을 밝혔다.핵심은 혼인자금의 증여세 공제 확대다.
지방 이전과 창업 기업에 취득·양도세, 소득·법인세 등 파격적인 세제 혜택을 제공하는 기회발전특구가 조성된다.기회발전특구 지원, 지역 인프라스트럭처 조기 확충, 산업단지 활성화 등 세 가지 지역경제 활력 제고 방안이 담겼다.지방에 세제 지원과 규제 완화 등 각종 인센티브가 주어지는 기회발전특구를 지정해 기업을 유치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가 4일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중소·중견 기업이 가업을 물려줄 때 증여세를 20년간 나눠 낼 수 있게 하고 특례세율을 늘린다고 밝혔다.국가전략기술·첨단전략기술 기업을 국내로 유치하기 위해 유턴기업의 투자 금액에 대해 최대 50%까지 세제 지원에 나선다.26조원 규모로 시설투자 자금을 공급하며, 국내 기업이 해외 첨단산업 기업을 인수·합병할 때 한국투자공사가 50억달러를 활용해 공동 투자에 나선다.
A5면
보유세 부담 확 낮아진다 … 1주택 반포자이·마래푸 40% '뚝'
4일 정부가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종합부동산세 공정시장가액비율을 60%로 유지하기로 하면서 올해 집주인들의 보유세 부담은 2020년 수준 이하로 크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그러나 출범 초기부터 보유세 부담을 2020년 수준으로 낮추겠다고 공언해왔기 때문에 이번 종부세 공정시장가액비율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한 것이다.실제 우병탁 신한은행 WM컨설팅센터 부동산팀장이 모의계산한 결과, 서울 주요 아파트 단지 보유자들의 올해 보유세 부담은 2020년 수준으로 낮아진다.
7월 말부터 보증금 반환 목적에 한해 대출 규제가 완화돼 집주인들의 대출 한도가 1억원 이상 확대된다.현재 연 소득이 5000만원인 집주인이 연 4% 금리로 대출을 받을 때 DSR 40% 규제를 적용하면 받을 수 있는 대출 한도는 3억5000만원이다.하지만 금융위원회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동일 소득 집주인이 DTI 60% 규제를 받을 경우 대출 한도는 5억2500만원으로 확대된다.
지하철·버스비 소득공제 2배로 … 학자금 대출금리 동결
버스·지하철·기차 등 대중교통 이용요금에 대한 신용카드 소득공제율이 두 배 높아진다.먼저 대중교통 요금 인상에 따라 국민 부담이 커지는 점을 고려해 올해 7월부터 알뜰교통카드 최대 이용 횟수를 월 44회에서 60회로 늘린다.또 정부는 연말까지 대중교통 이용요금 소득공제율을 현재 40%에서 80%로 두 배 늘리는 방안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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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21개월만에 2%대 안착했지만 …'미친 장바구니' 여전
4일 통계청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1.12로 작년 같은 달보다 2.7% 올랐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를 기록한 것은 2021년 9월 이후 21개월 만이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 1월에 5.2%까지 치솟았다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새마을금고 고객 2180만명… 정부 관리인력은 10명 뿐
올해 급격히 악화된 새마을금고의 건전성 실태가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하지만 금융당국은 행안부의 요구가 있을 때에만 새마을금고 관리에 나설 수 있다.행안부의 관리감독 기능이 금융당국에 비해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새마을금고도 금융당국으로 감독 체계를 일원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에 대해 김광휘 행안부 지역경제지원관은 “저희의 전문성도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고 보고 있고, 금융당국과 정책 협의를 잘하고 있다"며 선을 그었다.
4일 원·엔 재정환율이 장중 898원까지 떨어지며 900원대를 위협했다.이날 하나은행이 고시하는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98.38원까지 떨어졌다.905.57원에서 출발한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중 하락해 900원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다 오후 3시 30분 기준 900.78원을 기록했다.
A8면
윤석열 대통령이 4일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설명에서 ‘킬러규제’ 걷어내기와 ‘이권 카르텔’ 타파를 전면에 내세웠다.윤 대통령은 이날 또 ‘이권 카르텔’ 타파에 대해서도 또 한번 강조하며 “공정하고 정당한 보상체계에 의해서 얻어지는 이익과 권리가 아니라 자기들만의 카르텔을 구축해서 이권을 나눠 먹는 구조는 철저히 타파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특정 산업의 독과점 구조, 정부 보조금 나눠 먹기 등 이권 카르텔의 부당 이득을 우리 예산에서도 제로 베이스에서 검토해 낱낱이 걷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결국 윤 대통령은 ‘킬러 규제'를 지적했지만 규제의 ‘철폐'보다는 현행에 맞지 않는 규제의 ‘개정'을 통해 기업이 투자를 하지 못하게 하는 일을 막으라는 취지로 지시한 것으로 보인다.윤 대통령은 이날 ‘이권 카르텔’ 타파에 대해서도 또 한 번 강조하며 “공정하고 정당한 보상체계에 의해서 얻어지는 이익과 권리가 아니라 자기들만의 카르텔을 구축해서 이권을 나눠 먹는 구조는 철저히 타파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특정 산업의 독과점 구조, 정부 보조금 나눠 먹기 등 이권 카르텔의 부당 이득을 우리 예산에서도 제로 베이스에서 검토해 낱낱이 걷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韓中, 싱대사 사태후 첫 공식대화 박진-친강 다음주 회동 성사될듯
한중 외교당국이 4일 중국 외교부에서 만나 고위급 대화를 진행했다.지난 5월 한국에서 한중 국장급 협의를 가진 이후 두 달 만에 중국에서 차관보급 대화가 이뤄진 셈이다.외교부에 따르면 최영삼 차관보는 이날 오전 중국 외교부에서 쑨웨이둥 부부장을 만나 오찬을 같이하면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양국 관계 관리·발전을 위한 조치 등을 점검했다.
정부가 ‘제3자 변제’ 해법을 수용하지 않은 강제징용 피해자 4명의 배상금을 공탁하는 절차에 나섰지만 법원이 제동을 걸었다.4일 광주지법에 따르면 강제징용 생존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와 이춘식 할아버지에 대한 공탁 신청이 전날 접수됐으나 양금덕 할머니에 대한 공탁은 불수리 결정했고, 이춘식 할아버지에 대한 공탁은 서류 미비로 반려했다.광주지법 공탁관은 전날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일본 기업인 미쓰비시중공업을 대신해 양금덕 할머니에게 배상금을 지급할 목적으로 낸 공탁 신청에 대해 ‘공탁 사유가 없다'고 보고 불수리 결정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4일 여야를 향해 선거제도 개편 협상을 이달 15일까지 마무리하고 늦어도 8월 말까지 선거법 개정과 선거구 획정을 마무리할 것을 촉구했다.김 의장은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법으로 정한 선거구 획정 시한이 이미 석 달 가까이 지났다. 법을 만드는 국회의원이 스스로 선거법을 지키지 않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김 의장은 “약속대로 오늘부터 본격적인 선거법 협상에 착수하면 7월 15일까지 충분히 합의를 이뤄낼 수 있다"며 “이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구 획정 작업을 거쳐 늦어도 8월 말까지 선거법 개정과 선거구 획정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당이 막말 정치를 이어가면서 경쟁적으로 상대 당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하고 있다.민주당 정춘숙 정책수석부대표와 홍성국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김 대표에 대한 징계안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정 수석부대표는 “김 대표가 국회의원으로서 품위를 잃었다고 판단한다"며 “야당에 대해 폭언과 막말을 하는 것, 자녀와 관련한 거짓말이 국민께서 국회의원을 보시기에 어떨까 하는 의문이 있다"고 말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문재인 전 대통령에 이어 이번에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날을 세웠다.추 전 장관은 지난 3일 밤 KBS 방송에 출연해 자신이 법무부 장관에서 물러났던 당시 상황에 대해 “이낙연 대표는 그렇게 하면 안 됐다. 재보궐선거 때문에 제가 퇴장해야 한다고 하면 안 됐다"고 말했다.2021년 서울시장, 부산시장 등 재보선을 앞두고 추 전 장관과 당시 검찰총장이었던 윤석열 대통령 간 갈등이 민주당에 불리하게 작용하자 이 전 대표가 추 전 장관에게 사퇴를 종용했다는 주장이다.
北찬양 전교조 해직교사 특채 감사원, 김석준 前교육감 고발
김일성과 북한을 찬양하는 등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해임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소속 교사들을 부당하게 다시 채용한 혐의로 감사원이 김석준 전 부산교육감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다.4일 감사원에 따르면 김 전 교육감은 전교조 부산지부가 ‘통일학교’ 관련 해직교사 4명에 대한 특별채용을 지속적으로 요청하자 2018년 9월 담당 부서에 이들을 위한 특별채용을 검토하도록 지시했다.해직교사 4명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2007년 기소됐다.
포토] 강릉 중앙시장서 회 맛보는 김건희
더불어민주당이 여당과 정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민주화운동 유공자들을 예우하는 내용의 민주유공자법 제정안을 단독으로 통과시켰다.일반적 법이 아니라 개별적 사건 당사자만 유공자로 지정해야 한다는 것이다.1소위원장인 김종민 민주당 의원은 소위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반대 논리는 민주유공자법 사건을 특정하자는 것인데, 그 사건들을 위한 법을 만들자는 것은 법을 하지 말자는 반대 논리다. 그래서 우리가 응할 수 없었다"며 단독 의결한 배경을 설명했다.
A10면
반란 사태를 수습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다시 다른 나라와의 정상 외교에 시동을 걸었다.그러나 우크라이나 전쟁 초기 러시아와의 관계에 변함없다는 입장을 강조했던 시 주석은 최근 러시아 내부 반란 사태 이후 푸틴 대통령의 절대권력에 의구심을 품기 시작했다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미국 싱크탱크 ‘랜드’ 연구소의 데릭 그로스먼 국방 부문 선임연구원은 “만약 푸틴 대통령이 이번 정상회의에 영상으로 참여하지 않았다면 이들 정상은 서로 양옆에 마주 서면서 건재함을 과시했을 것"이라며 “만약 푸틴 대통령이 이번 회의에서 조금이라도 흐트러진 모습을 보인다면 아무리 절대권력이라고 해도 내부 반란에는 취약하다는 이미지를 전 세계에 심어줄 것"이라고 전했다.
반란 사태를 수습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다시 다른 나라들과의 정상 외교에 시동을 걸었다.이날 푸틴 대통령은 영상으로 열린 SCO 정상회의에서 “러시아 국민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강한 결속력으로 단결돼 있다"며 “러시아 사회는 조국의 운명을 걱정하는 강한 단결과 높은 책임감으로 뭉쳐 반란에 대응해야 조국의 운명을 결정할 수 있다는 점을 이번에 확실히 했다"고 전했다.푸틴 대통령은 또 “러시아 국민들을 위해 변함 없는 지지들을 보내주는 SCO 회원국들에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우크라이나에서의 ‘특별군사작전'으로 인해 러시아에 부과된 서방의 도발과 제재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기자동차 배터리 핵심 광물인 니켈의 최대 생산국 인도네시아와 리튬 최대 생산국 호주가 배터리 협력을 강화한다.이에 인도네시아는 호주 등과 함께 배터리 광물 카르텔 구축이나 호주 리튬 광산 투자 등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조코위 대통령도 전날 호주파이낸셜리뷰 인터뷰에서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 니켈 매장국이고, 호주는 세계 최대 리튬 생산국"이라며 “두 나라가 함께하면 잠재력이 크다"고 말했다.
"동문·기부자 우대정책 안돼" 하버드 '레거시입학제' 뭇매
미국 연방대법원이 최근 ‘소수 인종 대입 우대 정책'을 위헌이라고 결정한 가운데 대학들의 동문 자녀 입학 우대 정책을 폐기하라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보스턴 지역 진보단체 3곳도 레거시 입학 제도가 유색인종 지원자를 차별하고 백인 지원자를 우대한다며 교육부에 해당 제도를 재검토할 것을 요구했다.레거시 입학 제도는 대학 입시에서 동문이나 기부자 자녀를 우대하는 정책이다.
"세계 안보 최대 위협은 미국" 최장수 美외교협회장의 반성
세계 안보에 가장 큰 위협은 러시아나 중국, 기후변화나 전염병도 아닌 미국이라고 미국 외교 전문가가 지적했다.리처드 하스 전 미국외교협회 회장은 지난 1일 뉴욕타임스와 진행한 퇴임 인터뷰에서 ‘밤에 가장 잠을 설치게 하는 위협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우리"라고 답했다.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CFR은 외교·안보 분야 전·현직 고위 관리와 학자, 언론인 등 5000여 명이 참여하는 유서 깊은 싱크탱크 단체로, 미국의 ‘그림자 국무부'라는 별명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에서 달러 대비 위안화 약세 추세가 지속되면서 달러 사재기가 유행하자 중국 국유은행이 일제히 달러 예금금리를 대폭 깎았다.4일 제일재경 등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중국 국유은행은 지난 1일부터 5만달러 이상의 달러 예금에 제공했던 1년 만기 우대금리를 기존 4.3%에서 2.8%로 낮췄다.매체들은 올 들어 떨어진 위안화 예금금리 수준과 유사하게 달러 예금금리를 낮춰 기업과 개인의 달러 사재기 심리가 억제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A12면
내년도 최저임금을 두고 노동계와 경영계가 팽팽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양측이 처음 수정안을 내놨지만 원안과 차이가 없어 합의안 도출에 난항을 겪고 있다.노사가 평행선을 계속 그릴 경우 공익위원이 제시한 ‘심의 촉진구간’ 범위 내에서 최저임금 수준이 결정될 수 있다.최임위는 지난해에도 심의 촉진구간 중에서 경제성장률 전망치와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더한 뒤 취업자 증가율을 뺀 수치로 최저임금 인상률을 확정했다.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이 시한을 넘겼지만 노동계와 경영계가 평행선을 달리면서 작년처럼 공익위원의 중재안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최저임금위는 근로자와 사용자 측이 인상·인하 수준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공익위원의 최종 중재안 방식으로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한다.2014년부터 작년까지 9년간 공익위원 제시안으로 최저임금이 6차례 결정됐다.
건보료 상습체납 지역가입자 내달부터 신규 대출 못받는다
오는 8월부터 지역가입자도 건강보험료를 체납하면 ‘금융채무 불이행자'가 돼 금융거래 시 불이익을 받게 된다.건보공단은 건강보험료 징수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직장가입자 건보료를 연체한 사업장의 사업주도 금융채무 불이행자로 등록하는 제도를 시행했다.올해 8월부터는 보험료를 체납한 지역가입자에게까지 확대되는 것이다.
올해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4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밝혔다.산업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FDI는 전년 동기보다 54% 증가한 170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기존 최대 규모는 2018년 상반기의 157억5000만달러였다.
4일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열린 제70회 희망중소기업포럼에서는 중소기업계가 고질적으로 앓고 있는 인력난 문제를 해소해달라는 중소기업인들의 요청이 쏟아졌다.이날 포럼에서는 숙련된 중소기업 근로자의 장기 재직을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인센티브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았다.정부의 공공주택 특별공급 지원 대책에 중소기업 장기 재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중소기업 근로자 우선 공급’ 제도가 있지만 물량이 적고 청년 근로자에 대한 지원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수뇌부와 전격 회동을 했다.4일 한은과 인민은행에 따르면 이 총재는 전날 중국 베이징에서 이강 인민은행장과 판궁성 인민은행 공산당위원회 서기와 회동했다.인민은행은 홈페이지를 통해 “이 총재와 판 서기가 한중 간 거시경제 발전과 금융 협력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A14면
기존 1~3세대 실손의료보험에서 4세대 상품으로 갈아타면 보험료를 1년간 50% 할인해주는 정책이 연말까지 연장됐다.도수 치료처럼 비급여 진료를 자주 받아야 하는 경우, 중대 질환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본인부담금이 적은 기존 실손을 유지하기를 추천한다.기존에 다른 질환을 앓고 있어 ‘유병력자 실손'으로 가입했다면 3년마다 보험사에 재가입 의사를 전해야 계약을 유지할 수 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이 최근 윤석열 정부의 ‘이권 카르텔 척결’ 기조에 맞춰 금감원 임직원에게 금융회사를 비롯해 민간 분야로 옮긴 금감원 출신 인사들과의 만남에 주의할 것을 지시했다.이어 “금감원 출신 금융사 임직원들과의 사적 접촉이나 금융회사 취업에 있어서도 일반 국민들의 시각에서 한 치의 오해가 없도록 하라"고 말했다.금융사로 이직한 소위 ‘금감원 전관'들이 사적 네트워크를 이용해 자신들이 현재 몸담고 있는 회사의 이권을 위해 현직 금감원 직원들을 만나고 협조를 구하는 모습이 일반 국민 시선에선 카르텔로 비칠 수 있음을 경고한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기승을 부리는 보험사기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법안이 국회 첫 문턱을 넘었다.보험사기 적발 인원도 7만9179명에서 10만2679명으로 29.7% 늘었다.그러나 적발되지 않은 보험사기가 훨씬 많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보이스피싱에 당했을 때 본인 명의의 모든 계좌에 대해 일괄 지급 정지를 신청할 수 있는 ‘본인 계좌 지급 정지’ 서비스를 영업점이나 고객센터를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게 됐다.금융위원회는 5일부터 본인 계좌 지급 정지 서비스를 오프라인 채널로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앞으로 보이스피싱 피해자는 금융사 영업점과 고객센터를 통해 본인 계좌 현황을 일괄 조회하고, 피해가 우려되는 계좌를 골라 즉시 지급 정지를 신청할 수 있다.
포토] 기업銀, 임직원 해외봉사단 파견
A15면
삼성전자가 국내 팹리스 업계와 손잡고 인공지능 반도체 등 국내 시스템 반도체 생태계를 육성한다.국내 최대 팹리스인 LX세미콘은 삼성전자와 8인치를 비롯해 12인치까지 파운드리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AI 팹리스 기업인 리벨리온은 삼성전자 파운드리 5나노 공정이 적용된 AI 반도체 ‘아톰'을 올해 상용화했다.
지난달 29일 찾은 광주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기아 오토랜드 광주1공장.매캐한 용접 냄새와 페인트 향이 코를 찌르는 와중에 눈에 띈 것은 한 라인에서 전기차와 내연기관차가 동시에 만들어지는 생경한 풍경이었다.기아 오토랜드 광주 관계자는 “내연차와 전기차 생산의 가장 큰 차이는 배터리와 엔진 탑재 여부"라면서 “생산 설비가 고도화되면서 주문량에 따라 자유자재로 혼류생산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이 전기차 가격의 30~40%에 달하는 배터리를 뺀 차량 판매에 나선다.기아 관계자는 “배터리 구독 서비스는 택시 등 영업용 차량에 특화된 상품"이라며 “내년에 서비스가 시작되면 택시 전용 모델 ‘니로플러스'에 가장 먼저 탑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자동차 업계에선 현대차그룹이 내년엔 영업차량을 대상으로 배터리 구독 서비스를 실시하더라도, 추후 배터리 유지·보수 업체 등 관련 인프라스트럭처가 갖춰지는 대로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1위 제약사 화이자에서 1조2000억원에 달하는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물량을 수주했다.업계에선 화이자가 단일이 아닌 다품종 바이오시밀러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맡겼다는 점에서 아시아 생산거점으로 우리나라 위상이 높아졌다는 평가를 내놓는다.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바이오시밀러를 보유한 화이자는 그중 4종 이상을 삼성바이오로직스를 통해 생산할 계획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2025년 수주 잔액 20조원, 2028년 하이엔드 동박 시장 점유율 30% 달성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나섰다.김 대표는 “리튬인산철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를 개선하기 위해 극박 동박이 필수적"이라며 “4680 배터리는 성능과 생산성을 향상하기 위해 고강도·고연신 동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 대표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4대 핵심 성장 전략으로 하이엔드 초격차, 글로벌 거점 확대, 롯데 화학군 시너지 효과, 차세대 배터리 소재 개발을 꼽았다.
A16면
[스마트산업강국 함께 하는 제조혁신] "생산성 40% 높였다"… SBB테크, 스마트공장으로 상장 성공
지난달 경기도 김포시 SBB테크 본사에서 만난 류재완 대표는 삼성전자의 ‘스마트공장’ 성과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스마트공장으로 생산성을 키운 SBB테크는 지난해 10월 기술특례로 코스닥에도 상장했다.SBB테크 성공 사례를 본 모회사 송현그룹도 스마트공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기술인재가 제조업 기반"… 17년째 기능올림픽 후원하는 삼성
2024년 프랑스 리옹에서 열리는 국제기능올림픽 메카트로닉스 종목 국가대표를 뽑기 위한 대결이 한창이었다.선수들은 삼성에 들어와 최소 1년 이상 교육을 받고, 국가대표 평가전을 거쳐 국제기능올림픽에 출전한다.메카트로닉스 종목에 출전한 선수들도 삼성에 입사한 뒤 이러한 교육을 거쳤다.
A17면
LG유플러스가 이동통신 3사 중 지난해 정보보호 부문 투자 규모를 가장 많이 늘린 것으로 조사됐다.이와 관련해 SK텔레콤 관계자는 “2021년 SK스퀘어가 분사하면서 기저 효과가 발생했는데 이를 감안하면 투자액은 거의 비슷한 수준"이라며 “투자액이 많이 늘지는 않았지만 매출액 대비 보안투자 비중을 따져보면 통신 3사 중 가장 많이 정보보호에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LG유플러스는 올해 초 고객정보가 탈취되는 해킹을 당한 후 정보보호 투자액을 연 1000억원까지 늘릴 예정이다.
KT가 새로운 대표이사 선임 절차에 돌입하며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낸다.사외 대표이사 후보는 외부 전문기관 추천과 공개모집, 주주 추천 방식을 통해 정해질 예정이다.공개모집 후보자는 지난달 새롭게 마련된 대표이사 후보자의 자격 요건에 기반한다.
컴투스가 카카오 출신 ‘재무·전략통'을 영입하며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남 전 부사장은 지난 3일부터 컴투스 경영전략부문장을 맡아 경영기획·인사·재무부터 신사업 투자전략까지 경영 전반을 총괄하게 됐다.컴투스는 정보기술·콘텐츠 전문가인 남 부문장 영입으로 다양한 신작 출시와 신사업 추진을 통해 세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SK그룹이 해외 유망 반도체 기업 발굴과 기술력 확보에 나선다.SK스퀘어는 해외 반도체 투자법인 ‘TGC 스퀘어'를 설립하고 SK하이닉스 신한금융그룹 LIG넥스원 등과 공동으로 약 1000억원을 출자해 해외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 투자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미국 일본 같은 해외 각지에서 유망 기업을 발굴해 반도체 기술 경쟁력을 제고하고 반도체 공급망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LG CNS, 스마트시티 강화 印尼 신수도 전담조직 신설
LG CNS가 스마트시티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조직 확대 개편에 나섰다.LG CNS는 이미 국내에서 수조 원대 스마트시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관련 사정에 밝은 업계 관계자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로도 스마트시티 사업을 확대해나가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한 것"이라고 말했다.
A20면
최근 프랜차이즈 피자 브랜드의 잇단 가격 인상으로 피자 한 판 가격이 최대 4만원에 육박하는 등 부담이 커진 가운데, 1994년부터 지금까지 30년째 9900원에 피자를 판매하는 이랜드그룹 피자몰에 인파가 몰리고 있다.미스터피자의 프리미엄 메뉴는 지난해와 올해 2월 잇달아 가격을 인상하면서 라지 한 판이 3만9500원까지 올랐다.지난해에만 1월과 8월 두 차례 가격을 인상한 도미노피자의 슈퍼디럭스 피자는 현재 2만8900원에 판매된다.
28개 맛집을 한꺼번에 체험 현대百의 '미식성지' 승부수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이 식품관을 전면 개편하면서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현대백화점은 본점 지하 1층 식품관에 프리미엄 미식 공간 ‘가스트로 테이블'을 설치하면서 국내 정상급 레스토랑을 대거 유치했다.이를 통해 현대백화점 본점을 주로 찾던 고소득층 소비자 취향을 만족시키는 한편 ‘인스타그램 맛집'을 찾는 젊은 층 수요도 유입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5월 국내에 론칭한 미국 지속가능 패션 브랜드 ‘리포메이션'이 MZ세대 여성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리포메이션이 출시 한 달여 만에 국내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브랜드 신념인 ‘패션과 지속가능성의 공존'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리포메이션은 ‘옷을 입지 않는 것이 가장 지속가능한 옵션이며, 그다음으로 지속가능한 옵션은 리포메이션'이라는 브랜드 철학 아래 다양한 친환경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세아그룹 계열사이자 의류 제조기업인 세아상역이 창립 37년 이래 최초로 여성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세아상역은 4일 문성미 세아상역 해외영업 총괄부사장을 지난 3일 세아상역 6대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임명했다고 밝혔다.세아상역 대표이사로 올라선 문 신임 사장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마스트와 타깃에 재직하며 수출입 업무를 담당했다.
A21면
"작은 고추가 매우려나"… 이달 중소형株 IPO 쏟아진다
중소형 공모주가 대거 코스닥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7월 기업공개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필에너지 공모금액은 총 956억원으로 올해 코스닥 상장 기업 가운데 최대 규모다.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상반기 상장을 추진한 기업 31곳의 공모가 대비 시초가 수익률은 72.4%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2분기 영업이익 1조 찍나 … 신고가 갈아치운 LG전자
LG전자 주가가 호실적 전망에 힘입어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LG전자의 올해 전장사업 매출액은 전년 대비 22% 성장한 10조589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1.8배인 3060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주가 하락·신작 부진 겹친 엔씨 국민연금 올해 1633억 팔아치워
올해 하락세를 타고 있는 엔씨소프트의 4대 주주인 국민연금공단이 상반기 1633억원 규모 보유 지분을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들어 국민연금은 엔씨소프트 지분을 연이어 팔며 보유 지분율이 2%포인트 이상 줄었다.지난해 12월 31일 기준 국민연금은 엔씨소프트 지분 8.39%를 보유해 4대 주주로 이름을 올렸다.
A22면
지난해 가을 강원중도개발공사 회생신청 건으로 촉발된 단기 자금시장 경색 사태의 후유증 중 하나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분야를 여전히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초부터 안정화에 매진했던 금융당국은 올해 하반기에도 지원펀드 등을 통해 부동산 PF 사업장 정상화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금융위원회는 4일 권대영 상임위원 주재로 ‘제2차 부동산 PF 사업 정상화 추진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PF 대주단 협약 적용과 부동산 PF 시장 현황에 대한 업계 의견을 청취했다.
전력기기를 생산하는 HD현대그룹 계열사 HD현대일렉트릭의 적정 주가가 잇따라 상향되고 있다.신한투자증권도 지난달 13일 HD현대일렉트릭 적정 주가를 직전 6만6000원에서 7만2000원으로 올려 잡은 바 있다.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수주 증가와 판매가격 급등에 따른 수익성 개선 기대감을 목표가 상향 이유로 꼽았다.
올해 상반기 국내 33개 주요 그룹 총수의 주식 평가액이 약 1조4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증가액으로 따지면 이 회장의 주식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났다.이 회장은 주식 재산이 13조원에 근접하며 1위를 지켰고, 서정진 셀트리온 공동 의장은 8조7788억원으로 2위 자리를 굳힌 것으로 파악됐다.
[유가증권시장 공시] 삼성바이오로직스 / 태영건설 / 태영건설
삼성바이오로직스=화이자와 9227억원 규모 위탁생산 계약.태영건설=계열사 삼계개발에 300억원 규모 채무보증 결정.
에듀테크 스타트업 프리윌린이 스마일게이트 등에서 70억원대 투자를 받았다.4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프리윌린은 스마일게이트, 알토스벤처스, 서울투자파트너스 등에서 약 70억원을 유치했다.프리윌린의 투자 유치는 이번이 두 번째로, 앞서 2021년 알토스벤처스와 DSC인베스트먼트에서 총 50억원을 받은 바 있다.
삼성자산운용이 2차전지 상장지수펀드 라인업에 새롭게 2종을 추가했다.4일 신규 상장하는 KODEX ETF는 배터리 성능을 결정하는 4대 핵심소재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KODEX 2차전지핵심소재10Fn'과 2차전지 관련 인기 ETF인 KODEX 2차전지산업 ETF의 지수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KODEX 2차전지산업 레버리지’ 2종이다.KODEX 2차전지핵심소재10Fn은 2차전지를 구성하는 필수 4대 소재 기업 10곳에만 집중 투자하는 ETF다.
대신정보통신=조달청과 124억원 규모 용역 계약.힘스=79억원 규모 FMM 제조용 장비 공급 계약.지아이텍=27억원 규모 기타 배터리 전극설비 공급 계약.
A23면
[월가월부] 월가 추천 日 ETF 뜯어보니 …"소니·키엔스·도쿄일렉이 효자"
일본 증시가 글로벌 주요 주가지수를 크게 앞지르는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월가에서 추천하는 일본 상장지수펀드 내 시가총액 상위 제조사들이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해당 지수들이 일본 증시에 상장된 시가총액 상위주들을 주로 담고 있는 만큼 ETF에는 공통적으로 도요타·소니·키엔스·도쿄일렉트론 등 기업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이 중 정보기술 또는 산업 장비 분야에서 기술력을 지닌 수출주들의 올해 주가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캐나다 시가총액 3위'이자 ‘온라인 쇼핑몰 구축 플랫폼 1위’ 업체인 쇼피파이에 대해 월가에서 매수 신호가 커졌다는 분석이 나왔다.3일 인베스터스 비즈니스 데일리에 따르면 쇼피파이가 물류 서비스인 풀필먼트 사업 부문을 매각하고 인력을 20% 줄이는 등 경기 둔화에 대비해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는 점이 향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됐다.쇼피파이 주가는 올해 들어 81.8% 오른 64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전기차 판매 실적 예상치 훌쩍 리비안 주가 하루새 17% 급등
미국의 전기차 관련 상장사인 리비안 오토모티브의 전기차 인도량이 시장 예상치를 훨씬 웃돌면서 주가가 급등했다.이날 리비안 주가가 급등한 건 고성장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리비안의 올 2분기 전기차 생산량은 1만3992대로 전년 동기 대비 200% 이상 증가했다.
A24면
최근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정유사들의 수익성 지표인 정제마진이 지난해보다 80% 떨어져 주가가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정유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2분기 평균 싱가포르 복합 정제마진은 배럴당 21.5달러에 달했지만 올해 2분기엔 4.1달러로 내려앉았다.정제마진은 2022년 3분기 6.9달러, 2022년 4분기 6.4달러 등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가 유럽 최대 항공기 제조사인 에어버스와 952억원 규모의 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강세를 보였다.4일 한국항공우주는 전날 대비 1.69% 오른 5만4200원에 거래를 마쳤다.한국항공우주는 에어버스와 952억원 규모의 ‘A320 계열 주익 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A27면
건설사들이 계열사를 동원해 벌떼입찰까지 나섰던 공공택지가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건설사와 시행사가 분양대금을 내지 못해 연체 규모가 급증하는 한편 미분양을 우려해 낙찰받은 택지를 반납하는 일도 발생하고 있다.4일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국회에 제출한 ‘공동주택용지 해약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0년 1월부터 올해 5월까지 3년5개월간 건설사가 공동주택 용지 분양 계약을 체결한 뒤 해약한 경우는 총 4건이다.
[분양 핫 스폿] 산·하천 조망 원주에 중도금 부담 줄인 873가구
동문건설이 강원도 원주시 관설동 1298 일원에 ‘원주 동문 디 이스트'를 분양한다고 4일 밝혔다.동문건설은 입주민 1가구당 자녀 1명을 기준으로 입주 후 2년 동안 수강료 50%를 지원할 계획이다.아이들이 돌봄과 교육 공간에 머무는 동안 보호자는 다른 내부 커뮤니티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설계했다.
[부동산 라운지] 시공사 선정 빨라지지만 공사비 갈등 어쩌나
이달 들어 서울 재건축·재개발 사업장의 시공사 선정 시기가 ‘사업시행인가’ 이후에서 ‘조합설립인가’ 이후로 앞당겨졌다.정비사업 절차는 크게 ‘안전진단 통과→정비구역 지정→조합설립 인가→사업시행계획 인가→관리처분계획 인가→철거 및 착공'으로 이뤄져 있다.지난달까지 서울에선 사업시행인가 이후에나 시공사를 선정할 수 있었다.
보증금 2억 이상 상습 미반환 악성임대인 이름·나이 공개
최근 3년 이내 전세보증금 2억원 이상을 세입자에게 돌려주지 않은 임대인의 이름과 나이가 공개된다.4일 국토교통부는 전세보증금을 상습적으로 돌려주지 않은 임대인의 이름 등 신상정보를 공개하는 절차를 규정하기 위한 주택도시기금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주택도시보증공사의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전세금안심대출보증, 임대보증금보증 가입자 중 3년 이내 2번 이상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고, 보증금 미반환 규모가 2억원 이상인 경우 공개 대상자가 된다.
전국 주요 리모델링 단지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경남 창원의 ‘성원토월그랜드타운’ 리모델링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사업비만 수조 원에 달하는 이 단지는 정비사업이 계획대로 마무리되면 국내 최대 리모델링 단지로 자리매김하게 된다.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성원토월그랜드아파트 리모델링 조합은 지난달 말 창원시에서 리모델링 안전진단 용역 결과 C등급을 통보받았다.
A28면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이 4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그동안 벌여온 부산 상공계의 유치 노력이 주목받고 있다.장 회장이 엑스포 유치 전면에 나서고 있다면, 전임 부산상의 회장인 신정택 세운철강 회장은 원로 기업인들의 뜻을 한데 모아 엑스포 유치에 필요한 후원금 모금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부산 기업의 기부는 엑스포 유치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도 전인 2021년에 시작됐다.
대전광역시가 미래 핵심 전략 산업인 드론과 도심항공교통 산업의 선도 도시로 비상할 단단한 날개를 달았다.앞서 대전시는 2020~2021년 국토부의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과 2021년 행정안전부의 지역균형뉴딜 우수사례인 드론하늘길 조성사업, 지난해 6월에는 드론 특화 방산 생태계 구축이 핵심인 방위사업청의 방산혁신클러스터사업에 선정돼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이와 관련해 대전시는 2025년까지 450억원을 투입해 대전 3대 하천에 드론 비행과 서비스 실증 ‘테스트베드’ 공간인 드론 비행전용 하늘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인천시가 2026년까지 공보육 어린이집 300곳을 늘려 30%대인 공보육 이용률을 50%까지 올릴 계획이다.공보육 어린이집은 국공립 어린이집, 공공형 어린이집, 인천형 어린이집을 포함하는 개념이다.인천시는 2026년까지 인천형 어린이집을 신규 지정하고, 민간 어린이집을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A29면
서울대학교가 차세대 반도체 전공을 포함한 첨단융합학부 신설을 추진하는 가운데, 교수 확보가 늦어지고 공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임정묵 서울대 교수협의회 회장은 “단과대별로 건물을 따로 관리하다 보니 대형 강의실 등 공유할 수 있는 시설도 공유를 거의 하지 않는다"며 “그러다 보니 교수 연구실이나 강의실 활용도가 규모에 비해 많이 낮은 편"이라고 설명했다.이미 임용돼 강의하고 있는 교수들도 공간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데 새로 증원될 교수들이 어디에서 연구를 할지 방안이 마련돼 있지 않다.
출산 기록은 있으나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유령 영아’ 중 178명의 소재가 여전히 파악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경찰은 B양 사망 과정에 A씨의 아동학대나 살인 등의 혐의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조사를 계속할 계획이다.이번 일은 관할 지자체가 ‘유령 영아’ 관련 전수조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의혹을 확인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드러나게 됐다.
조민 '고대 입학 취소' 무효訴 1년 4개월 만에 내달 첫 재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가 고려대의 입학 취소 처분이 부당하다며 낸 소송이 다음달 시작된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민사합의11부는 다음달 10일 조씨가 고려대 학교법인을 상대로 낸 입학 취소 처분 무효 확인 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열기로 했다.지난해 2월 고려대 입학취소처리심의위원회는 조씨의 생명과학대학 환경생태공학부 입학 허가를 취소했다.
출범 1년을 맞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간판사업’ 안심소득이 2단계 참여 가구를 확정했다.서울시는 4일 안심소득 2단계 참여 가구 1100가구를 선정해 2차 시범사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안심소득은 오 시장이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오 시장 본인의 브랜드 정책 중 하나다.
수요일인 5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오전까지 강한 빗방울이 떨어질 전망이다.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 내륙은 새벽까지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을 예정이다.전라권은 새벽에, 경남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강한 비가 집중될 전망이다.
홍콩에서 사들인 금괴 4만여 개를 밀수한 일당에게 전원 유죄와 역대 최대 벌금형을 선고한 법 조항이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나왔다.4일 헌재는 윤 모씨 등 3명이 특정범죄가중처벌법 6조 3항 등이 위헌이라며 낸 헌법소원 사건에서 지난달 29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합헌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특정범죄가중처벌법 6조는 관세법 위반 행위의 가중처벌에 대한 내용이며, 3항은 “밀수출입죄를 범한 사람이 수출하거나 반송한 물품의 원가가 5억원 이상인 경우에는 1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룹 UN 출신 가수이자 배우인 최정원이 자신의 아내와 불륜을 저질렀다고 폭로한 남편이 검찰에 넘겨졌다.A씨는 지난 1월부터 자신의 아내가 아들을 두고도 최씨와 불륜을 저질렀다면서 아내와의 녹취록, 각서 등을 통해 불륜설을 폭로했고, 이후 최씨가 사실관계를 반박하는 입장문을 게시하면서 진실 공방을 벌여왔다.최씨는 논란이 이어지자 “예전의 연인도 아니었고, 어렸을 때부터 가족들끼리도 친하게 알고 지낸 동네 동생이었다"며 불륜 사실을 부인하는 취지의 입장문을 올리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구속된 송영길 전 대표의 최측근을 검찰이 4일 바로 소환해 조사에 착수했다.검찰은 최장 20일의 구속 기간 동안 박씨를 조사하며 민주당 현역 의원들과 송 전 대표의 소환 시기를 가늠할 것으로 예상된다.검찰은 최근 국회사무처 등 압수수색을 통해 총 29명의 민주당 의원실 출입 기록을 확보해 돈을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현역 의원 상당수를 특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이 지난 3일 구속되며 검찰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윤 의원은 이 돈을 300만원짜리 돈봉투 20개로 나눠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20여 명에게 뿌렸다는 것이 검찰 시각이다.검찰은 지난달 돈봉투 살포에 관여한 윤 의원과 이성만 무소속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부결되는 암초를 만난 바 있다.
A31면
에메랄드 같은 금록색 비단벌레 성충 앞날개를 나뭇잎 모양 금동판으로 감싼 화려한 장식이 눈부시다.인근 대릉원 일원 쪽샘지구 북단에 있는 신라 고분 44호 돌무지덧널무덤은 2014년부터 실 발굴 일수 1350일이라는 기나긴 조사 과정 동안 유적 현장을 둘러싸는 임시 건물까지 짓고 일반에 공개했던 국내 최초의 공개 발굴장이다.이곳에서 발굴 조사와 과학적 연구 분석을 통해 비단벌레 꽃잎 장식 직물 말다래, 피장자의 머리 꾸밈새, 금동제 장신구에 사용됐던 직물 등을 마지막으로 추가로 확인했다.
천장으로 쭉쭉 뻗은 5000여 개 파이프는 소리 없이도 공간을 압도한다.스톱 68개, 즉 68가지 악기 소리를 구현할 수 있는 대형 오르간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오르간 연주는 물론, 해설자가 생중계 카메라와 함께 악기 내부로 들어가 바람이 파이프를 통과하며 소리를 내는 구조와 원리를 설명해준다.
올해 일흔아홉, 내년이면 만 80세를 맞는 최경희 씨는 9년째 ‘이야기 할머니'로 활동 중이다.최씨는 3일 매일경제와의 통화에서 “내년이면 유아교육기관에 이야기를 들려주는 일을 한 지 10년이 된다"며 “앞으로도 10년은 더 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했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학진흥원이 함께하는 ‘6070 이야기 예술인’ 사업은 2009년 시작돼 지난해까지 14년간 총 6490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커플 유튜버이자 결혼 한 달 차 새 신부인 개그맨 임라라가 출연한다.임라라는 “남편과 사귄 지 얼마 안 됐을 때 박미선 선배에게 인사드리러 갔는데, 남자친구가 개그맨이라고 밝히자 곧바로 헤어지라고 말씀하시더라"고 폭로해 현장을 초토화시킨다.이어 임라라는 “남편과 결혼한 이후 ‘고딩엄빠'를 보는 마음가짐이 달라졌다"고 전한다.
반팔·반바지 등 가벼운 옷차림을 입는 노출의 계절 여름을 앞두고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다이어트 열풍이 불고 있다.좀 더 쉽고 편하게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김현욱, 정서안 아나운서가 M마켓에서 다이어트를 탐구해본다.
A33면
김덕길 가네다홀딩스 회장은 지금이 한일 관계를 크게 발전시킬 수 있는 절호의 시기라며 이렇게 강조했다.일본 오사카를 대표하는 경제인 단체 ‘간사이 경제동우회'에서 그는 거의 유일한 한국인이다.그는 “미국과 일본 경제인들은 이렇게 서로의 정치외교에 이해도를 높이는 자리가 있는데, 한일 간에는 없어 안타까웠다"며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선 서로의 외교안보 상황에 대한 이해가 필수라고 생각해 나섰다"고 말했다.
오늘의 운세 2023년 7월 5일 水(음력 5월 18일)
오늘의 운세 2023년 7월 5일 水(음력 5월 18일
혼잡 시 서울시에서 1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는 이곳에선 통상 2시간 이상 걸린다고 봐야 하고, 151㎞ 떨어져 있는 반둥시를 자카르타에서 가는 경우 4시간 이상 걸리는 바, 출발 전 구글맵 등을 지도로 활용하여 시간 계획을 수립했던 우리 계획은 완전히 무너졌고 다음 일정을 정시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점심을 거를 수밖에 없었다.토지 이용 고도화에도 불구하고 뒤처진 사회간접자본 투자로 인해 악화된 교통 상황은 자카르타에 대한 첫인상을 부정적으로 느끼게 했고, 갈 때 잠시 들렀던 싱가포르와 극명한 대조를 이루었다.비록 지하철이 개통되었다 할지라도 오토바이 숫자로 대변되는 도시의 혼란스러움과 교통 체증은 지하철 개통과 투자 및 향후의 확장 계획을 비웃는 듯하다.
2차 세계대전의 판도를 바꾼 노르망디 상륙작전에 참가했던 프랑스 참전용사 중 마지막 생존자인 레옹 고티에가 10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영국 BBC방송과 일간 가디언이 3일 보도했다.스코틀랜드 고지에서 군사 훈련을 받은 고티에는 노르망디 상륙작전에 투입됐다.노르망디 상륙작전은 프랑스 파리까지 진격하는 연합군 ‘오버로드 작전'의 하나로 병사 15만6000명, 항공기 1만1590대, 전함 1200척이 동원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원장에 장동광 전 한국도자재단 상임이사를 임명했다고 4일 밝혔다.장 신임 원장은 일민미술관 학예연구팀장, 청주공예비엔날레 전시예술총감독 등을 역임했다.
국제로타리3650지구 신임 총재로 이영석 ERA Korea 회장이 선출됐다.국제로타리는 1905년 창설돼 전 세계 120만여 회원이 있는 국제봉사조직이다.한국에는 1927년 처음 진출했고, 소아마비를 박멸시킨 단체로 유명하다.
안민정책포럼이 오는 7일 오전 7시 40분 서울 강남구 아이타워에서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세미나의 주제는 ‘윤석열 대통령의 법치주의 노동개혁'이다.
인사] KB국민은행 / 신한금융지주 / 신한은행 등
2022년까지 프로 인생 20년 동안 999승을 올렸다.서른넷 강동윤은 2023년 첫 승으로 1000승을 빼곡하게 채웠다.“그동안 꾸준히 열심히 해온 결과라 생각해 뿌듯하고 앞으로 1500승, 2000승 기록을 세울 수 있도록 해보겠다"고 말했다.
4일 광주과학기술원은 9대 총장에 임기철 전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원장이 선임됐다고 밝혔다.임 신임 총장은 서울대 공업화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공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A34면
올해 초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지지율이 76%에 달한다는 뉴스를 접했다.이는 조코위 대통령이 진정성을 갖고 취임 때부터 현장 행보를 해왔으며 그 결과로 지지율이 높아진 선순환과는 대조적이다.인도네시아 국민들은 10년간 지속된 그의 현장 행보를 지켜보면서 횟수뿐 아니라 진정성을 느껴 더 많은 지지를 보내고 있는 것이다.
민주노총이 지난 3일부터 2주간 ‘윤석열 정권 퇴진'을 구호로 내걸고 총파업에 돌입했다.국내 최대 단일 노조인 현대차 노조는 오는 12일 5년 만의 민주노총 총파업 합류를 예고했다.종일 파업이 아닌 조합원이 2시간씩 교대로 파업에 참여하는 방식이라 대규모 생산 차질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지난 5월 30일 창립 10주년을 기념하며 5G 포럼이 6G 포럼으로 새로이 출범했다.중국은 2020년에 ‘신인프라 투자 계획'과 ‘쌍순환 전략'을 발표하며 통신 인프라 및 기술에 대한 투자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일본도 2021년에 발표한 ‘디지털 산업 전략'을 바탕으로 차세대 통신기술 연구개발을 확대하는 등 이미 주요 국가에서는 6G 기반의 네트워크 패러다임 변화와 글로벌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적 전략을 추진 중이다.
A35면
최근에 북한 인권문제는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다.그러나 필자는 북한 인권운동에 대해 의심이 없지 않다.북한은 세계에서 인권 상태가 제일 나쁜 나라 중 하나이다.
IAEA최종보고서 못믿겠다는 野, 과학 대신 괴담 좇겠다는 건가 [사설]
일본의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을 평가해 온 국제원자력기구가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일본과 바다를 접한 우리 입장에선 오염수 방류가 불안할 수밖에 없지만, IAEA가 오염수 방출 기간 계속 현장에 주재하면서 검증하겠다고 밝힌 이상 일단 신뢰를 갖고 지켜봐야 한다.2년 전, 더불어민주당이 집권당일 때 정의용 당시 외교부 장관도 일본의 오염수 방류 결정에 대해 “IAEA 기준에 맞는 절차에 따른다면 굳이 반대할 건 없다"고 말한 바 있다.
결혼자금에 증여세 공제, 저출산 해결하려면 통 크게 해야 [사설]
결혼자금으로 쓰라고 증여한 돈에는 일정 한도를 정해 증여세를 물리지 않는 방안을 정부가 추진한다고 했다.일본은 이미 결혼자금에는 1000만엔까지 공제하고 증여세를 물린다.주택구입자금에 대한 공제 1200만엔을 더하면 2200만엔까지 공제를 해주는 셈이다.
재정준칙·실거주완화·비대면진료법 표류, 국회 직무유기다 [사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회의에서 “경제체질 개선과 민생 안정을 위한 법안 다수가 국회에서 발목 잡혀 한 걸음도 나가지 못하고 있어 많은 국민이 안타까워하고 있다"며 재정준칙 도입을 위한 국가재정법을 언급했다.재정준칙 법제화를 비롯해 실거주 의무 완화, 비대면 진료 등을 위한 법안들이 여소야대 국회에 막혀 표류하는 현실을 지적하면서 입법부의 책무 방기를 우회적으로 질타한 것이다.재정준칙은 선심성 포퓰리즘 남발과 방만 재정을 막는 방파제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난 후 전국 곳곳에서 축제가 열리고 해외 관광객 유입도 늘어나고 있다.축제와 여행이 돌아온 것은 반가운 일인데 문제는 ‘바가지 상혼'도 함께 돌아왔다는 것이다.한 일본인 유튜버는 함평 나비축제에서 어묵 한 그릇이 1만원에 팔리는 바가지 요금 피해담을 영상으로 올리기도 했다.
A37면
지난 1일 대구시로 편입된 군위군 전체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다.대구시는 소보면을 제외한 군위군 587㎢ 면적을 향후 5년간 토지거래계약에 관한 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고 4일 밝혔다.앞서 2020년 군위군에서는 신공항 건설지인 소보면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올해 9월부터 울산대 의예과 1학년 학생들은 울산과학기술원에서 수업을 받는다.울산과기원 혁신의학석사와 석·박사 통합 과정을 통해 학위를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지난해 7월 울산과기원과 울산대는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교육과정을 준비했다.
B1면
미래인재 키울 지역경제 허브 15개 '글로컬 스타대학' 떴다
정부의 지방대 혁신 사업인 ‘글로컬대학30’ 첫해 예비지정 결과가 발표되면서 대학가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예비 지정 대학들은 글로컬 선정을 위해 학문·학과 간 칸막이를 무너뜨려 대학과 대학 간 벽을 없앴고, 대학과 지방자치단체·지역 산업계와의 경계를 허물고 손을 맞잡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에 따르면 2023년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 신청에 총 108개교가 94개의 혁신 기획서를 제출했고, 그중 15개 혁신 기획서가 선정됐다.
B2면
연세대 미래캠퍼스, "지역을 품고 세계로"… 빅데이터 중심 혁신 생태계 구축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연세대 미래캠퍼스가 교육부가 세계적인 지방대 육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2023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평가'에 선정됐다.이 같은 빅데이터를 수요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연세대는 주문형 보건의료 빅데이터 생산 허브를 국내 최초로 구축하고 있다.또 빅데이터를 상시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원주로 밀려드는 기업들이 대학, 연구소, 다른 업종의 기업과 협업할 수 있도록 ‘혁신타워’ ‘데이터센터’ ‘임상실증센터’ ‘케임브리지·연세 AI 연구소’ ‘인텔 FPGA 연구소’ 등이 집적된 4만평 규모 ‘의료·AI 산학융합지구'를 개발할 예정이다.
순천향대, 학과·학부 없애고 학생이 교육기간·전공 설계
충청남도 아산에 소재한 순천향대가 교육부가 발표한 ‘2023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평가’ 결과 대전·세종·충남권에서 유일하게 예비지정 대학으로 선정됐다.순천향대는 학생이 학과 또는 학부를 선택하는 기존의 입시 전형을 파괴하고, 특정 학제와 교육과정을 선택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을 통해 학생들의 메가 선택권이 구현되는 ‘학생 설계형 대학 교육 구축'을 이번 혁신기획서의 핵심 방향으로 설정했다.특히 학생 미래 비전에 따른 교육 기간·패턴·전공 등을 스스로 설계해 나갈 수 있는 개인 맞춤형 대학 시스템을 구축해 글로벌 융합인재를 양성하고, ‘순천향 메가 대학'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B3면
강원대학교, 거점 국립대 취업률 1위 … 배터리·AI 첨단학과 신설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강원대가 지난달 교육부가 발표한 ‘2023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에 선정됐다.김헌영 강원대 총장은 “이번 글로컬대학 사업은 ‘1도 1국립대'라는 선도적인 혁신모델을 완성하고 춘천과 원주, 강릉, 삼척 등 4개 캠퍼스별 특성화를 통해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라는 강원특별자치도의 비전을 실현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학 구성원들과 소통하며 철저히 준비해 글로컬대학 본지정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강원대는 국가거점 국립대학으로, ‘실사구시'의 건학이념 아래 ‘실사구시형 창의·협동 인재'를 길러내는 학생 중심 교육을 강조하며, ‘통일한국의 중심대학'을 핵심 비전으로 ‘세계 100대 대학'을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북대학교, 새만금 거점 산업도시 구축 지역발전 이끌 인재 키운다
전북대가 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학구조개혁 사업인 ‘글로컬대학 30 사업 예비지정 대학'에 전북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전북대는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 생태계를 기반으로 지역 산학협력 혁신, 교육 혁신, 글로벌 혁신 등을 통해 전북 주력 산업 증진을 이끌 계획이다.특히 새만금 거점 대학-산업 도시 구축을 위해 K방위산업 클러스터, 2차전지 특화지구, 센서 반도체 클러스터 등을 구축해 전북 지역 대학들과 공동 운영하고, 지역의 14개 기초자치단체 발전을 견인할 ‘JBNU 지역발전연구원’ 설립을 추진하겠다는 계획 등이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평가위원회로부터 좋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B4면
亞100위권에 韓 11곳 …'연구 인센티브' 연세대 13위 약진
영국의 세계적인 대학 평가 기관 THE가 지난달 발표한 ‘2023년 아시아 대학 순위'에서 서울대, 연세대, KAIST 등 11개 대학이 아시아 100위권에 들었다.연세대는 특히 논문 피인용 수, 연구 실적, 교육 여건 등 핵심 지표에서 작년보다 높은 점수를 받으면서 총점도 62.4점에서 69.6점으로 크게 올랐다.구체적으로는 논문 피인용 수 지표가 55.7점에서 63.9점, 연구 실적은 64.9점에서 74점, 교육 여건은 58.1점에서 68.6점으로 뛰었다.
세종대, 첨단공학 연구 강자…논문 피인용 수 2년연속 국내1위
세종대가 영국의 세계적 대학평가기관 THE가 발표한 ‘2023 아시아 대학평가'에서 39위에 올랐다.논문의 질을 기반으로 세계대학순위를 선정하는 ‘2023 라이덴랭킹'에서 세종대는 국내 1위를 차지했다.세종대 관계자는 “그동안 우수한 교원을 채용하기 위해 학연, 지연을 배제하고 논문 업적과 연구 과제 등을 중심으로 평가했다. 또 논문의 질적 향상을 위해 관련 제도를 2013년부터 지속적으로 검토 및 개정해 상위 학술지 게재논문에 대한 지원을 특히 강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이 아시아 50대 대학을 넘어 글로벌 100대 명문 사학으로 나아가기 위한 초석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B5면
연세대 AI 웹3.0 CEO 최고위과정, 첨단기술 비전 키우고 비즈니스 접목까지
그 외 연세대 교수진뿐 아니라 엔비디아 코리아 대표직을 역임한 이용덕 BARO AI 대표, ‘웹3.0라이브씬’ ‘AI 퍼스트'의 저자인 서재영 NH투자증권 상무, 서범석 루닛 대표, 이성호 디스트릭트 대표,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 법무법인 화우의 이광욱 변호사, 박창우 순이엔티 대표, 최원준 케이타운포유 대표 등 AI·웹3.0 분야 최고 전문가와 관련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기업 대표의 강연으로 전문성을 더한다.박용석 연세대 상남경영원 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이 가져온 디지털 환경 변화를 심도 있게 이해하고, 이를 통해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CEO를 육성하고자 본 과정을 개설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과정 수료 시 연세대 총장과 상남경영원장 공동 명의 수료증이 부여된다.
동국대 부동산·자산관리 최고위 과정, 심도있는 시장분석과 투자 트렌드 강의제공
동국대 ‘부동산·자산관리 최고경영자과정'이 제45기 원우 모집 소식을 전했다.매 학기 50여 명의 원우들이 모집되고 있으며 총동문회 활동도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부동산·자산관리 커리큘럼에 대한 정보 습득 및 인적 네트워크 형성에 최적화된 명문 코스로 입소문이 났다.부·자 AMP는 2002년 개설된 국내 대학 최초의 부동산·자산관리 최고경영자 과정이다.
연세대 Young CEO 과정, 경영동향 배우고 역량개발 800명 영리더 커뮤니티도
코로나19로 촉발된 정치·경제적 환경은 매우 불안한 상황이며, 일상 회복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아직도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다.이에 맞춰 연세대 미래교육원에서는 가업승계를 계획하고 있는 2·3세 경영 후계자와 20·30대 젊은 최고경영자, 신규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창업 CEO에게 도움을 주고자 ‘제14기 연세 영 CEO 과정'을 개설한다.2017년 3월 1기 과정을 시작으로 현재 13기 과정이 진행 중에 있으며, 2019년 하반기 총동문회를 결성해 현재 총 800여 명의 경영 후계자 및 젊은 리더들이 가입되어 있다.
B7면
'협력코딩' 게임하며 창의적 사고력·디지털 감수성 쑥쑥
재능교육이 ‘협력 코딩'을 통해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는, 초등학생을 위한 온라인 창의 융합 사고력 코딩 학습 ‘코코블'을 출시했다.코코블은 온라인에서 아이들이 실시간으로 만나 협력 코딩 게임인 ‘코코 게임'의 다양한 미션을 같이 해결해 나가도록 구성해 ‘협력을 통한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자연스럽게 향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창의 융합 사고력의 핵심인 ‘논리·비판·창의'를 모두 키울 수 있게끔 ‘입체적인 코딩 학습'을 구현한 것도 코코블만의 특징이다.
"10년내 대학 30% 사라질 것 …'학생중심' 교육 제공해야 생존"
최근 서울 강남구 제이앤드컴퍼니 본사에서 매일경제신문과 만난 김재훈 대표는 대학 소멸 현상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전략 컨설팅 전문 기업 제이앤드컴퍼니의 김 대표는 학령인구가 감소함에 따라 존폐기로에 선 지방 대학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학생중심교육’ 실현이 중요하다고 주장한다.학생들이 선진 시스템의 관리 속에서 인생의 길을 찾고 방향을 설정할 수 있는 대학을 다닐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반은섭의 수학을 디자인하다] 수학, 킬러문항 아닌 도전과 실패 가르쳐야
경제협력개발기구가 주관하는 국제학업성취도평가라는 국제 학업성취도 비교 평가 프로그램이 있습니다.3년마다 학생들의 읽기·수학·과학의 역량을 평가합니다.수학 교육의 본질을 찾기 위해서는 문제 유형을 익히고 암기해 정답을 찾는 방법을 알려주기보다는 학습의 과정을 중시하고 결과의 실패를 허용하는 교실 문화가 필요합니다.
[송오현의 영어로 바라보는 세상] 기술발전 … 인류에 위기 아닌 기회 되려면
역사를 돌아보면 러다이트 운동에도 신기술은 살아남았고, 기술 혁신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였다.사람들은 신기술이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아 갈 것으로 우려했지만, 실제로는 기술 발전으로 더 많은 일자리가 생겨났다.다만 신기술이 나올 때마다 부작용을 걱정하는 신중한 입장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