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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대한 경제 의존도를 낮추는 디리스킹이 본격화된 올해 2분기부터 글로벌 자금이 중국에서 이탈해 일본, 인도, 대만 등 타 아시아 국가로 빠르게 이동한 것으로 분석됐다.코로나 3년간 일본, 한국, 대만 등 주요 아시아 국가에서 외국인 자금이 급격히 빠져나가는 와중에도 중국 증시에는 1108억달러가 유입됐다.올해 1분기만 해도 중국 증시에는 273억달러가 유입됐지만, 디리스킹 논의와 내수 침체가 본격화된 2분기에 해외 자본이 빠르게 중국을 떠난 것이다.
포토] 수도권 극한 호우… 전국이 장마권
경기 안산에서 염료·안료를 제조하는 중소기업 A사는 최근 기업의 미래를 책임질 수도 있는 사업 기회를 포기했다.화학물질 전반의 위해성 분석과 통제를 대폭 강화한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과 ‘화학물질관리법'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갉아먹고 있는 대표적인 ‘킬러 규제'라는 지적이 나온다.현행법에 따르면 연간 0.1t 이상의 신규 화학물질을 제조·수입하려면 해당 물질의 특성과 유해성에 관한 자료를 작성해 국립환경과학원에 등록해야 한다.
정부가 최근 유업체 관계자들을 소집해 유제품 가격 인상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다음달부터 우유 원유 가격이 오르면 유제품 가격까지 줄줄이 오를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조치다.11일 매일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7일 서울우유, 매일유업, 남양유업 등 유업체 10여 곳을 불러 간담회를 열고 유제품 가격 인상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부와 여당이 실업급여 효율화 방안의 일환으로 실직자가 중소 제조업 등 인력난이 심각한 업종에 재취업할 경우 조기취업수당 등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이 밖에 최저임금의 80%로 규정돼 있는 기존 실업급여 하한액 제한을 폐지하는 문제도 논의될 전망이다.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하에 최저임금은 2017년 6470원에서 2023년 9620원으로 48.7% 오르면서 실업급여 하한액도 5년간 32% 급증했다.
무려 209년 동안 중립국 지위를 유지해 온 스웨덴이 북대서양조약기구에 32번째로 합류하게 됐다.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이날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의 회담을 성사시킨 뒤 기자회견에서 “에르도안 대통령이 스웨덴의 나토 가입 비준안을 의회에 전달하고, 비준될 수 있도록 보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이 자리에서 에르도안 대통령은 “비준안이 가능한 한 빨리 의회를 통과할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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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이달 청구서부터 TV 수신료를 전기요금과 별도로 납부할 수 있게 됐다.이 기간에는 현행과 동일하게 통합 고지를 하지만, 고객이 선택하면 전기요금과 TV 수신료를 분리납부할 수 있다.3개월의 유예기간에 일반 주택 거주자들은 기존에 납부하던 방식을 감안해 분리납부를 신청할 수 있다.
중부지방에 물폭탄이 쏟아지며 서울 전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지고 폭우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서울 구로구와 영등포구, 동작구 등에는 ‘극한호우’ 긴급재난문자가 처음 발송되기도 했다.기상청에 따르면 11일 오후 3시 20분을 기해 서울 전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졌다.
[포토] 푸바오, 언니 됐다 … 국내 첫 쌍둥이 아기판다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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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증시, 中견제 반사이익에 85조 빨아들여 … 한국은 3조 '찔끔'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은 올해 들어 중국 전기차 기업 비야디 주식을 대량으로 팔아치웠다.코로나19 팬데믹 3년간 일본, 한국, 대만 등에서 외국인이 투자금을 대거 회수하던 시기에도 중국에는 1100억달러 넘는 자금이 유입됐다.올 1분기까지만 해도 중국에는 외국인 자금 273억달러가 유입됐다.
글로벌 머니 재편으로 중국 증시가 힘을 잃고, 일본·인도·대만 등 다른 아시아 국가 증시가 호조를 보이면서 국내 투자자들의 재테크 시장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개인들은 다양한 ETF와 공모펀드를 통해 인도 증시에 투자하고 있다.국내 최초로 상장된 인도 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ETF인 ‘KOSEF 인도니프티50'은 순자산 규모가 연초 621억원 수준에서 최근 1900억원대로 올해 들어 3배 이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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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유럽보다 센 화평법 규제 … 원료 등록에만 반년 허송세월
수도권에서 인조 대리석과 접착제 등을 제조하는 중소기업 B사는 몇 년째 화학물질 관리를 맡을 인력을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신규 화학물질을 개발하면 화평법에 따라 해당 물질의 유해성과 위해성을 평가하고 등록을 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중소기업들이 부담해야 하는 비용이 상당하다는 것이다.신규 화학물질을 환경부에 등록하기 위해선 인체 및 환경 유해성 등 최대 47개의 시험자료를 첨부해야 한다.
尹 지적에 환경부 개정 착수 "등록기준 1톤 상향 검토"
윤석열 대통령이 ‘1호 킬러규제'로 화관법과 화평법을 지목하고 개선을 주문하면서 정부의 화학물질 규제 정비 작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임 차관은 “환경부 내 킬러규제로 화평법·화관법과 함께 환경영향평가, 산업단지 용수 공급 규제가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환경부는 개정된 화관법·화평법이 내년부터 시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평법·화관법에 대해서는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대기업들도 개정 필요성을 주장해왔다.화평법 시행규칙 35조에 따르면 화학물질을 제조·생산하는 기업들은 화학물질의 명칭과 함량, 용도, 사용 조건, 취급 방법, 유해성 정보 등을 환경부에 의무적으로 등록해야 한다.일반 기업들이 통상 쓰는 화학물질이면 관계없지만 고부가가치 제품에 들어가는 핵심 물질의 경우 정보 공개 시 기업 피해가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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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스웨덴 가입 깜짝 찬성 … 러 포위망 '마지막 퍼즐' 맞춰
튀르키예의 깜짝 합의로 스웨덴이 이르면 이달 말 북대서양조약기구에 32번째 회원국으로 합류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나토를 중심으로 서방 대 반서방 구도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11일 월스트리트저널은 “올해 초 핀란드의 나토 가입에 이은 이번 스웨덴의 합류로 인해 수백 대의 전투기와 탱크, 수만 명의 군인 등 막강한 군사력이 동맹에 추가됐다"며 “두 북유럽 국가는 러시아와의 까다로운 관계에서 오랫동안 균형을 유지해 왔기 때문에 러시아의 사고방식에 대한 깊은 통찰력이 있다"고 보도했다.특히 외신들은 스웨덴이 나토에 합류하면 유럽 안보에서 중요한 지역인 발트해에서 나토의 방어력이 강화된다고 분석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한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 간 관계를 한 단계 격상시키는 데 합의했다.2006년 나토의 파트너국이 된 한국은 2012년 나토와 ‘국가별 파트너십 협력 프로그램'을 맺었는데, 11년 만에 ‘국가별 적합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체결하며 한국과 나토의 공통 관심사에 대해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된 것이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접견하고 “이번 나토 정상회의 참석은 나토와 한국 간 협력의 틀을 제도화하고, ‘군사 정보'와 ‘사이버 분야'의 협력에 관한 논의를 진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尹 정상들 만나 '엑스포 세일즈' 김건희 가방엔 'Busan is Ready'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가 열리는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첫날이라고 볼 수 있는 11일 포르투갈, 노르웨이 등 다수 국가 정상과 회담을 했는데, 상당수가 부산 엑스포 유치를 염두에 두고 짜였다.윤 대통령은 12일에도 같은 맥락에서 양자 정상회담을 약식이든, 정식이든 하고 부산 엑스포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한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 간 관계를 한 단계 격상시키는 데 합의했다.2006년 나토의 파트너국이 된 한국은 2012년 나토와 ‘국가별 파트너십 협력 프로그램'을 맺었는데, 11년 만에 ‘국가별 적합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체결하며 공통 관심사에 대해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된 것이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접견하고 “작년에 첫 번째 초청을 받았을 때는 한국과 나토의 유대관계, 그리고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 간 연대를 확인한 것이라고 하면, 이번 나토 참석은 나토와 한국 간 협력의 틀을 제도화하고, ‘군사 정보'와 ‘사이버 분야’ 협력에 관한 논의를 진행하기 위해서 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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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혜' 논란 양평고속道 종점 … 2018년 계획에도 있었다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려 했던 서울~양평고속도로 대안 노선과 유사한 경기 양평군 강상면 종점이 2018년 양평군이 작성한 ‘2030 양평군 기본계획'에 이미 담겨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11일 국토부 관계자는 “2030 양평군 기본계획에 고속도로 노선이 강상면 쪽으로 그어져 제시돼 있다"며 “정부의 대안 노선과 100% 일치하지는 않지만 개략적인 대안 노선이 양평군 계획에도 있었다"고 설명했다.2030 양평군 기본계획 보고서 185쪽에 국도6호선 개선 방안으로 고속도로 노선이 강하면을 지나 강상면 병산리에 위치한 남양평하이패스IC까지 그어져 있었다.
미국을 방문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지난 정권에서 한미 관계가 많이 훼손되거나 흔들렸던 것이 사실"이라며 “그 때문에 균열이 생겼던 부분들을 다 메꾸고 더 단단한 관계를 만들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이날 미국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취재진과 만나 한미동맹 복원 의지를 재확인했다.김 대표는 “금년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고,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한미 안보동맹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고 전하면서 “이제 안보동맹을 넘어 경제동맹, 가치동맹으로 더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단단히 다져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10일과 11일 이틀 연속 주한미군 정찰기 활동을 비난하는 담화를 내놓으면서 ‘남조선’ 대신 ‘대한민국'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북한은 남측을 보통 ‘남조선’ 또는 비난할 경우 ‘남조선 괴뢰’ 등으로 지칭해왔다.김 부부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위임'을 받아 발표한 담화에서 대한민국 표현을 사용한 것은 북한이 이제 남측을 ‘별개의 국가'로 보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한 것으로 해석된다.
싱하이밍 "한중관계 도전 직면 … 차이점 적절히 관리"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양국이 서로의 핵심 이익을 존중하고 차이점을 적절히 관리하면서 개방과 포용을 견지하는 한 여러 난관을 극복하고 상호 성과를 달성하면서 양국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싱 대사는 지난 7일 서울 중구 남산스퀘어에 위치한 중국비자센터에 방문해 영사 직원들을 격려하고 대기 중인 비자 신청자들과 대화를 나눴다.최근 중국을 방문하려는 한국인이 급증하면서 비자 신청자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비자센터의 업무가 급격하게 늘어나자 싱 대사는 이날 한국인 비자 신청자에게 직접 비자를 발급해주기도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회동이 전격 연기됐다.그러나 전국적인 집중호우가 발생하자 회동을 연기한 것이다.이날 예정됐던 회동은 이 전 대표가 지난달 24일 귀국한 뒤 첫 만남으로, 당내 계파 갈등의 분수령이 된다는 측면에서 관심이 집중됐다.
국민의힘 시민단체 선진화 특별위원회가 ‘광우병 괴담'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괴담’ 선동의 주체가 같은 사람, 같은 조직이라고 주장했다.또 “‘광우병이 전염된다'는 괴담을 퍼뜨리고 선동했던 사람들이 아무 반성 없이 20여 년 동안 넘어오다 보니 지금까지 이렇게 난동에 가까운 괴담을 선동하고 있다"며 “2000년대 초반에 주력했던 사람들이 민주당으로 많이 넘어와서 민주당 자체가 괴담 시민단체가 됐다. 남은 시민단체들과 연대해 투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민경우 위원도 “2008년 광우병 괴담과 2023년 후쿠시마 괴담 선동은 사실상 인적 구성이 같다. 공통점은 반미와 같은 급진주의, 친민주당, 괴담성 활동"이라며 “후쿠시마 공동행동과 비교해보면 2002년 ‘미군 장갑차 여중생 고 신효순·심미선 살인사건 범국민대책위원회'는 27개, ‘한미 자유무역협정 저지 범국민운동본부'는 21개, ‘광우병대책위'는 195개가 일치한다"고 밝혔다.
A8면
日 반도체 부활 총력 … 소재공장 신축비 3분의 1 지원
자국 반도체 산업 부활에 총력을 기울이는 일본이 뒤처져 있는 반도체 제조뿐만 아니라 강세를 보이는 소재·장비 분야에서도 전폭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이번 섬코 지원에 앞서 일본 정부는 일본 1위 반도체 패키지 기판 업체 이비덴의 제조 공장에 최대 405억엔, 최근 노광장비 공장 건립을 발표한 캐논에 최대 111억엔을 지원하기로 했다.또 지난달 경제산업성 산하 국부펀드 산업혁신투자기구를 통해 반도체 제조 핵심 소재인 포토레지스트를 생산하는 자국 기업 JSR을 주식 공개매수 방식으로 인수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친강 중국 외교부장이 지난달 말 이후 2주 넘게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건강 이상설'까지 제기되고 있다.미국 정치·외교 매체 폴리티코는 지난 6일 EU 측에서 친 부장 건강에 문제가 생겼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또 박진 외교부 장관과 친 부장의 아세안회의 대면회담도 친 부장의 건강 문제로 불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金 싹쓸이하는 각국 중앙은행 … 금괴 사들여 자국에 보관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들이 금을 대량으로 매집한 데 이어 실물을 본국으로 이동시키고 있다.중앙은행들은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에 대한 대안으로 금에 투자하고 있고, 러시아처럼 해외 자산 동결 우려 문제로 금 관련 파생상품보다 실물을 선호했다.10일 파이낸셜타임스는 자산운용사 인베스코의 자료를 인용해 2020년 50%였던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자국 내 금 보유 비중이 올해 68%까지 상승했고, 5년 뒤엔 74%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만해협을 둘러싼 미·중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6개월 앞으로 다가온 대만 총통선거가 미·중 대리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내년 대만 총통선거가 미·중 대리전 성격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이런 연장선에서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대만 총통선거와 관련해 “대만이 자국 미래를 두고 홍콩 또는 우크라이나를 선택해야 하는 딜레마에 빠졌다"고 진단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같은 사태를 막기 위해 시중은행이 갖춰야 하는 자본 요건을 강화할 가능성을 시사했다.이에 따라 대형 은행뿐만 아니라 자산 규모 1000억달러 수준의 중형 은행도 엄격한 자기자본 규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10일 월스트리트저널·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워싱턴DC에서 초당적정책센터 주최로 열린 콘퍼런스에 참석한 마이클 바 연준 금융감독 담당 부의장은 “지난 몇 달 동안 일어난 사건은 은행이 익숙한 위험과 예상 밖 위험 모두에 탄력적으로 대처할 필요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 일본 기업 도산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이는 물가 상승 등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도쿄상공리서치는 올해 상반기 비용 상승 등 요인에 따른 기업 도산이 300건 정도로, 작년 같은 기간 90건에 비해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올해 상반기 엔저에 따른 수입 물가 상승 등의 영향을 받은 제조업에서 도산한 기업은 459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
2014년 군부 쿠데타로 총리가 된 후 9년간 자리를 지켜온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가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당시 쁘라윳이 팔랑쁘라차랏당 후보로 직접 나서서 총리로 선출돼 정권을 유지했다.쁘라윳 총리는 올해 다시 한번 총리직 연장에 도전했다.
A10면
우윳값 ℓ당 3000원 '코앞'… 빵·아이스크림 다 오를판
정부가 라면 가격 인상 억제에 이어 유업체를 불러 유제품 가격 인상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한 것은 다음달부터 밀크플레이션이 본격화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11일 유업계 등에 따르면 낙농진흥회 소위원회는 지난달 9일부터 원유 가격 인상폭을 두고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유업체 관계자와 낙농가 관계자 등으로 구성되는 소위원회는 낙농진흥법에 따라 매년 원유 가격을 결정한다.
[모자이크 코리아] 이민정책 강조 한동훈 "물 들어와도 노 못 젓는 상황"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각각 외국인 근로 현장을 찾으며 비전문취업, 지역특화, 계절근로제 비자 등 외국 인력 정책 개선에 나섰다.특히 지방 인력난 해소를 위한 지역특화형 비자, 계절근로제 등의 확대를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전날 전남 영암읍에 위치한 현대삼호중공업을 찾았던 한 장관은 이날 전남도청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만나 “전남은 배후인구가 부족해 인력 수급이 절실한 곳"이라며 “외국인 정책을 유연하고 체계적으로 구성하고 장기적으로 구축해 외국인 인력이 지역과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달 들어 10일까지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가까이 감소했다.지난달 16개월 만에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했지만 다시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계절적으로 7~8월 수출은 부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은 132억6700만달러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8% 감소했다.
2070년에는 … 韓인구 3800만명 그중 절반은 노인
세계 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지만 저출산·고령화 영향으로 한국 인구는 올해 5200만명에서 2070년 3800만명으로 급감할 것으로 전망됐다.65세 이상 노인은 전체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게 된다.통계청이 ‘인구의 날'인 11일 발표한 ‘저출산과 우리 사회의 변화'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는 2023년 5200만명에서 2041년 4000만명대로 줄어드는 데 이어 2070년 3800만명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A12면
회장·행장이 영업최일선 … 하나銀, 이유있는 순익 1위
하나은행 강서영업본부가 올해 상반기에만 기업여신 잔액이 17.5% 증가해 영업본부 중 최고 실적을 냈다.이어 중앙영업본부에서 상반기 기업여신 잔액이 12.8% 증가했다.하나은행이 타 시중은행에 비해 지점 수가 부족한데, 기업금융전담역을 통해 보완했다.
미국 달러화 약세로 달러당 원화값이 오름세를 타며 1290원대에서 마감했다.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101.73으로 전일 대비 0.23% 떨어졌다.백석현 신한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원화뿐 아니라 엔화, 유로화 등 주요 통화가 모두 달러 대비 강세로 움직였다"며 “미국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 넘게 급등하는 등 반도체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원화값 상승 압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포토] BNK부산銀, 부산세계장애인대회 1억 후원
현대캐피탈 할부금리 인하 아반떼·K3 60개월에 4.9%
현대캐피탈이 아반떼, K3, 코나 등 서민 수요가 많은 차량의 할부금리를 낮추며 상생경영에 나섰다.11일 현대캐피탈은 준중형 차량과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 할부금리를 인하하는 행사를 한다고 밝혔다.이를 통해 12개월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며 24개월 할부는 1.9%, 36개월은 2.9%, 48개월은 3.9%, 60개월은 4.9%의 저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웰컴저축은행이 업계 최초로 알뜰폰 제휴 요금제를 선보였다.11일 웰컴저축은행은 알뜰폰 사업자 에르엘과 제휴해 웰컴 마이데이터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전용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웰컴저축은행은 알뜰폰 요금제 출시를 기념해 요금제 할인 프로모션을 한다.
금융감독원이 11일 박충현 은행검사1국장, 황선오 자본시장감독국장, 김준환 은행감독국장을 신임 부원장보로 임명했다.박충현 부원장보는 은행, 황선오 부원장보는 금융투자, 김준환 부원장보는 소비자 권익 보호 부문을 각각 맡는다.박 부원장보는 1969년생으로 1996년 신용관리기금에 입사했고 금감원 신용감독국장, 특수은행검사국장, 일반은행검사국장을 거쳤다.
지난해 한국 보험 회사들이 국외에서 벌어들인 수익이 35%나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11일 금융감독원은 작년 보험 회사 해외 점포 36곳의 당기순이익이 1억2300만달러로 전년 대비 3170만달러 증가했다고 밝혔다.항목별로는 보험업 당기순이익이 1억1200만달러로 전년 대비 23.4% 늘었고, 2021년에 20만달러에 그쳤던 금융투자 등 기타 항목 순익은 1070만달러로 급증했다.
A14면
"세계 청소년 5만명 새만금서 스카우트 축제 … 경제효과만 3천억"
스카우트 형님을 선망했던 제주도 시골 소년은 자라서 전 세계 스카우트를 한자리에 모아 ‘잼버리'를 개최하는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가 됐다.1907년 한 영국 육군 장교가 브라운시 섬에서 청소년 20명을 모아놓고 시험 야영행사를 한 것이 스카우트 활동의 시초다.요즘은 전 세계 173개국 약 5700만명이 스카우트 활동을 하고 있다.
"폐페트병 6천만개 재활용해 의류 생산 … 공존의 시대 열겠다"
강 회장은 “돌이켜보면 지난 50년은 살기 위해 발버둥쳤다. 오로지 살기 위해 환경에 많은 피해를 줬다. 어쨌든 돈을 벌어 기업이 살아남아야 했기 때문"이라면서 “이제 앞으로 50년은 그걸 갚아 나가야 한다. 공존의 시대가 열려야 한다. 환경 보전을 위해 쓰레기도 줍고, 플라스틱을 재활용하고, 사막에 가서 나무도 심어야 한다"고 말했다.실제로 BYN블랙야크그룹은 사람과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기능성은 물론 친환경 요소를 갖춘 제품을 개발·생산하고 있다.국내 최초로 버려진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원단으로 제품을 만들어 시장화에 성공한 ‘플러스틱’ 라인이 대표적인 예다.
A15면
美특허로 본 삼성 로봇 … 물건 찾아 정리·애완견 감정 파악도
삼성전자가 최근 미국 특허청에 다양한 로봇 기술과 관련된 특허를 잇달아 출원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이처럼 특허 출원이 잇따르면서 삼성전자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기대를 모은 로봇 사업은 조만간 가시화될 것으로 관측된다.11일 가전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애완동물을 모니터링하고, 애완동물의 감정 상태를 분석할 수 있는 로봇 기술과 관련한 특허를 최근 미국에 출원했다.
포스코그룹이 2030년까지 2차전지 소재 생산량을 연 137만t 규모로 끌어올린다는 각오다.정기섭 포스코홀딩스 대표이사가 이날 직접 참석해 그룹의 2차전지 소재 사업 성장 비전을 밝혔다.정 대표이사는 “앞으로 3년간 그룹 전체 투자비의 46%를 2차전지 소재 사업에 집중 투자하겠다"며 “2026년 이후에는 본격적인 이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아는 유럽법인 목적기반차량 사업 총괄 책임자로 피에르 마르탱 보 상무를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피에르 마르탱 보 상무는 1999년 이탈리아 피아트그룹에서 기업 간 사업을 담당한 것을 시작으로 다국적 완성차 업체인 스텔란티스그룹 산하 브랜드에서 판매·마케팅·고객 관리를 해왔다.
올해 상반기 국내 수입차 판매 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줄었지만 판매 총액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반면 올해 상반기 국내 수입차 판매 총액은 약 12조7368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4.1% 증가했다.세부 모델별로 실제 판매된 대수를 바탕으로 가중평균을 낸 수입 신차 판매 가격은 올해 상반기 기준 평균 9475만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598만원 높아졌다.
포토] 런던서 ‘갤럭시 언팩’ 카운트다운
A16면
현대자동차그룹에 중국 시장은 아픈 손가락이다.현대차그룹은 중국 시장에서 2009~2017년 9년간 도요타 실적을 앞섰다.2014년에는 현대차그룹의 중국 판매 대수가 176만여 대로 도요타보다 약 85% 많았다.
항공업계가 앞다퉈 몽골행 비행기를 띄우고 있다.한국항공협회에 따르면 올해 1~5월 한국~몽골 노선 여객은 18만5700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36% 늘었다.항공업계 관계자는 “몽골이 2021년 울란바토르 신공항을 개항했는데, 건설 과정에서 해외로부터 적잖은 차관을 들여왔다"며 “차관 상환을 위해 공격적으로 운수권 확대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포토] 협력사와 상생 강화하는 SK온
노루페인트가 두 가지 공정을 통합해 작업 효율을 극대화한 환경 친화적 자동차 보수 도장 시스템 ‘UV-Q'를 출시했다.11일 노루페인트는 “UV-Q 시스템은 작업 시간 단축 등 업무 효율성과 친환경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라고 밝혔다.노루페인트에 따르면 UV-Q 시스템은 전용 도료 ‘UV-Q 더블액션 Zero VOC'와 자외선 조사기 ‘UV-Q 듀얼라이트'로 구성됐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수출 확대 프로젝트를 조기에 달성하기 위해 성과 창출형 사업을 하반기에 집중 추진한다.2600개사가 참여하는 대형 수출 상담회를 개최하고 100대 수출 중소·중견기업을 일일이 방문해 애로사항 해소를 지원하는 등 수출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11일 KOTRA는 하반기 수출 확대 방안을 마련하고자 본사 모든 간부와 해외 지역 본부장을 소집해 긴급 회의를 열고 이같이 확정했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수입 승용차 시장이 위축되는 가운데 보급형 수입차와 럭셔리 수입차 간 온도 차가 나타나고 있다.중국 내 수입차 판매량은 2017년 약 124만대로 정점을 찍은 뒤 지난해 88만대로 줄어들었다.현재 중국에서 최다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수입차 브랜드는 메르세데스-벤츠다.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파업권을 확보했다.11일 HD현대중공업 노조는 2023년 쟁의행위 찬반투표가 투표율 71.6%, 찬성 지지율 95.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투표는 지난 7일부터 이날 저녁 6시까지 진행됐다.
A17면
통신 3사가 2030세대에게 데이터를 더 많이 주는 청년요금제를 지난달부터 출시하고 알뜰폰에 대한 판매장려금을 줄이면서 알뜰폰 갈아타기 흐름이 꺾였다.업계는 통신 3사 5G 청년요금제 가입자가 올해 하반기에 2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SK텔레콤 측이 밝힌 고객 100만명 유치가 무난히 달성될 것으로 예상되고, SK텔레콤 점유율과 기타 통신사별 상이한 청년 요건을 종합해 보면 청년 200만명 내외가 통신 3사 5G 청년요금제에 가입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여당이 네이버 검색 서비스의 문제점을 바로잡기 위해 정보통신망법을 개정하겠다고 나섰다.11일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의장은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은 네이버 검색 결과가 광고가 아닌 공정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보여줄 것이라는 신뢰를 바탕으로 이용하고 있다"며 “하지만 네이버는 검색 키워드 대부분을 광고로 도배하며 이에 따른 트래픽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박 정책위의장은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현재 네이버 검색 서비스에 문제가 있다고 강조했다.
포스코그룹 정보기술 서비스 계열사인 포스코DX가 물류자동화 로봇과 시스템을 공급하는 프랑스 유니콘 기업인 엑소텍과 협력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양사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국내외 물류자동화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포괄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엑소텍이 생산하는 물류자동 로봇인 ‘스카이팟'을 포스코DX가 추진하는 통합물류 창고 프로젝트에 적용할 계획이다.
6G 핵심은 하늘 위 통신인프라 저궤도 위성에 적극 투자 필요
지난 10일 대전광역시 본사에서 만난 방승찬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이 이르면 2028년 펼쳐질 6G 시대를 이같이 정의했다.하지만 저궤도 위성이 2시간마다 지구를 한 바퀴 도는 것을 감안하면 저궤도 위성 200여 대를 발사할 경우 최소한 한국, 그리고 우리 방산업체가 진출한 동남아시아, 폴란드 등 일부 국가는 다룰 수 있다는 분석이다.방 원장은 “이번에 지상통신망이 파괴된 우크라이나에 스타링크 저궤도 위성통신이 들어가면서 군사작전 등이 벌어지는 유사시에 저궤도 위성이 활용될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200여 대 저궤도 위성을 발사해두면 향후 국내 방산업체가 우리 무기를 해외에 팔 때 6G 군 통신도 같이 판매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A18면
최근 한우 농가에서의 사육 마릿수 증가와 고물가로 인한 소비 침체 등으로 한우 도매가격이 떨어지는 추세다.11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매월 중순 가격을 기준으로 한우 등심 1등급의 도매가격은 지난 4월 5만464원에서 이달 4만7306원으로 6.2% 떨어진 반면 같은 기간 소매가격은 9만1300원에서 9만6350원으로 5.5% 상승했다.월별 평균 가격으로 비교해도 한우 등심 1등급의 도매가격은 올해 4월 5만630원에서 이달 4만8516원으로 4.2% 하락했지만, 같은 기간 소매가격은 9만1390원에서 9만6405원으로 오히려 5.5% 올랐다.
식품업계에서 연일 매운맛을 강조하는 신메뉴가 출시되고 있다.롯데리아가 만두를 내놓은 것은 처음인데도 폭넓은 인기를 끄는 것은 ‘매운맛 디저트'로 입소문을 탄 덕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실제로 식품업체들은 매운맛을 강조하는 메뉴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복지부, 생산 중단 '타이레놀' "하반기에 대체약 지정할 것"
보건복지부가 제조사의 공장 해외 이전에 따라 일부 품목에서 수급 불안정이 이어지고 있는 해열제 ‘타이레놀'과 관련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는 입장을 냈다.복지부는 “그동안 기생산된 재고량이 유통되고 있어 편의점에 공급이 중단된 것은 아니다"며 “어린이부루펜시럽, 어린이 타이레놀 현탁액 등 안전상비의약품은 대체 품목이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생산이 중단된 2개 품목의 안전상비의약품 지정 취소 및 대체약 추가 지정 필요성은 하반기 내에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유통 기업들이 수익성을 고려한 배송 전략을 마련하는 데 골몰하고 있다.오카도는 당일이나 다음날은 물론 일주일 단위로 고객이 예약한 물품을 15분 단위로 배송 시간에 맞춰 전달한다.업계 관계자는 “새벽배송 전략은 고비용 구조인 데다 물류비와 인건비가 동반 상승하며 수익성을 담보하기 어려워졌다"면서 “이에 회사들이 즉시배송, 예약배송 등 다른 형태도 가능하다는 것을 고객들에게 보여주려 고 한다"고 설명했다.
롯데홈쇼핑이 오는 15일에 미쉐린 가이드 2스타를 받은 ‘정식당’ 임정식 셰프 이름을 내건 ‘정식당 임정식 셰프의 한우채끝 스테이크'를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소 한 마리에서 2~3%밖에 나오지 않는 특수 부위인 채끝을 3㎝ 두께로 썬 뒤 영하 1도에서 숙성시켜 풍부한 육즙과 식감을 살렸다.고물가 시대에 작은 사치로 심리적 만족감을 느끼는 ‘스몰 럭셔리’ 트렌드가 식품 등 생활 밀착형 소비에서 나타나자 롯데홈쇼핑은 유명 맛집, 스타 셰프와 협업한 상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A19면
부동산시장 부진과 건설 현장 사고로 투자심리가 악화된 건설주 주가가 52주 신저가 수준으로 떨어졌다.유안타증권에 따르면 현대건설의 올해 해외 수주 실적은 사우디아라비아 아미랄 프로젝트 등에 힘입어 연간 목표치인 10조5000억원을 상회한 것으로 관측된다.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해외를 중심으로 뚜렷한 수주 성과가 기대된다"고 짚었다.
올해 상반기에 상장사들이 유상증자를 한 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상반기 상장법인의 유상증자 발행 규모는 7조143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회사 수는 10%, 금액은 66.8% 줄어들었다.지난해 상장 과정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조달한 10조원이 데이터에 집계됐는데, 그에 따른 기저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LG그룹과 계열분리를 한 LX홀딩스 주가가 분할 상장 당시보다 68% 급락했다.분할 상장 때 0.7배에 가까웠던 LX홀딩스의 분기 주가순자산비율은 올해 1분기 0.4배까지 하락했다.주요 자회사들의 실적 불투명성이 심화된 점이 주가 상승 동력을 상실한 요인으로 꼽힌다.
퇴직연금 장기 수익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된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가 12일 본격 시행된다.디폴트옵션 상품을 지정했더라도 이후 자유롭게 변경이 가능하다.디폴트옵션 상품 지정 이후 투자를 유예하고 현금성 자산으로 남겨두기를 원할 때는 금융사를 통해 변경할 수 있다.
LG화학이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대상으로 내걸고 20억달러 규모의 교환사채 발행에 나선다.이번에 LG화학이 발행하는 교환사채는 일정 조건을 달성하면 LG에너지솔루션 주식과 교환할 수 있는 조건을 내걸었다.교환사채를 발행하면 자회사의 성장성을 바탕으로 시중금리보다 최대 4.6%포인트 낮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A20면
그룹 내 핵심 계열사에 투자하는 그룹주 펀드가 실적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그룹주 펀드의 대명사로 꼽혔던 삼성그룹주 펀드 수익률이 최근 주춤한 반면, 현대차·SK그룹주 펀드는 올해 들어 두 자릿수를 넘는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11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삼성을 제외한 그룹주 펀드 평균 수익률은 22.3%를 기록했다.
2차전지 핵심 소재인 양극재 전문기업 엘앤에프가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등 다른 양극재 기업에 비해 주가 수익률이 저조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증권가는 엘앤에프 주가가 다른 양극재 기업에 비해 더딘 원재료 수직계열화와 낮은 소재 내재화율로 인해 저평가받고 있다고 분석했다.현재 엘앤에프 주가수익비율은 약 46배로 업종 평균 PER 62배보다 낮은 상태다.
‘소부장 강소기업'으로 꼽히는 아이티켐이 사모투자펀드 운용사에서 100억원 상당의 투자를 받았다.11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아이티켐은 최근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에서 100억원가량을 유치했다.파라투스는 과거 큐인베스트먼트가 아이티켐을 인수하던 당시 55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그동안 명확한 회계 기준이 없어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던 가상자산에 대해 정부가 회계처리 지침을 마련했다.앞으로 가상자산을 개발·발행한 회사는 해당 가상자산의 수량·특성과 이를 활용한 사업모형 등 일반 정보를 포함해 가상자산의 매각 대가에 대한 수익 인식 등 회계 정책과 회사의 판단까지 상세히 기재해야 한다.발행 후 자체 유보한 가상자산에 대해서도 보유 정보 및 사용 내용을 공시해야 한다.
카카오게임즈가 신작 성적 부진으로 2분기 ‘실적 쇼크'를 낼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상반기 출시된 신작 ‘오딘'과 ‘아키에이지 워’ 매출 부진에 따른 실적 악화 전망이 주가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카카오게임즈는 2분기 실적 우려가 높아지면서 최근 3개월간 목표가 하향 보고서만 15건이 쏟아졌다.
[유가증권시장 공시] 한화시스템 / HJ중공업 / 덕양산업 등
한화시스템=방위사업청과 3992억원 규모 울산급 배치3 후속함에 전투체계 공급계약.HJ중공업=부산도시공사가 발주한 547억원 규모 에코델타시티 11블록 민간참여 공공분양주택건립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덕양산업=신규 이사 선임에 따라 윤성희·한상욱·정홍규 각자대표 체제로 변경.
강원에너지=에코프로이엠과 64억원 규모 건조 패키지 제작과 시운전 계약 체결.다보링크=KT와 103억원 규모 ‘2023년 GWH ax 공유기 단가계약’ 체결.
A21면
[월가월부] 머스크냐 저커버그냐 … 빅테크 CEO, 주식시장서 한판 뜬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와 마크 저커버그 메타 플랫폼스 CEO가 연일 격돌하고 있다.스레드는 머스크와 저커버그가 몸으로 대결하게 된 직접적인 계기다.‘스레드가 나오는데 트위터는 괜찮겠느냐'는 한 폴로어 질문에 머스크가 저커버그를 조롱했고, 저커버그가 직접 몸으로 싸우자고 도발하면서 세기의 대결이 성사됐다.
올해 들어 미국 소비자들의 신차 구매량은 늘었지만 월가의 완성차 기업에 대한 투자 심리는 크게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두 연구원뿐만 아니라 완성차 기업에 대한 월가의 전반적인 투자심리도 긍정적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배런스에 따르면 56%의 연구원이 GM에 대해 ‘매수’ 의견을 보이고 있는데 1년 전 수치인 63%에 비하면 낮아졌다.
세계 1위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의 올 상반기 매출액이 3.5% 감소했다.하지만 2분기만 보면 매출이 전망을 웃돌아 시장에서 바닥을 지났다는 평가가 나온다.11일 연합보와 중국시보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TSMC는 전날 매출 보고에서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한 9894억7400만 대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캐나다 정부로부터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비용을 받는다는 소식에 노바백스 주가가 급등했다.10일 미국 증시에 따르면 노바백스 주가는 29.46% 상승했다.이날 노바백스 주가가 급등한 건 이전에 인도될 물량이었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캐나다 정부가 비용을 지급할 것이란 소식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공시를 통해 알려졌기 때문이다.
A22면
[M&A 매물장터] 年매출 80억 골판지 생산업체 매물로
이번주 매일경제 레이더M·한국M&A거래소 매물장터에는 연간 매출액 80억원대 골판지 제조업체 A사가 매물로 나왔다.2차전지, 반도체 소재·장비 분야 기술력을 지닌 기업이나 반도체용 본드를 개발할 수 있는 업체를 찾고 있다.인수에 활용할 수 있는 최대 금액은 100억원이다.
정부가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 추진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한전산업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원전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원전 유지·보수·정비 기술을 보유한 한전KPS도 전날보다 6.02% 상승한 3만4350원에 거래를 마쳤다.원전종합설계 기술을 보유한 한전기술도 7만8000원으로 전일 대비 7.88% 올랐다.
A25면
허허벌판인 지하철 8호선 복정역 주변 지역에 서울 강남구 코엑스의 2배가 넘는 복합시설 단지가 들어선다.11일 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LH는 최근 위례신도시 복정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을 위한 3개 필지에 대해 사업자 공모를 개시했다.복정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은 현재 허허벌판인 위례신도시 동측의 복정역 인근을 업무·상업시설로 복합개발하는 사업이다.
[부동산 라운지] 목동 10단지도 '신탁방식' 선택…재건축 탄력
1980년대 대규모로 지어진 서울 양천구 목동 노후 아파트 가운데 부동산 신탁사와 손잡고 재건축 사업 속도를 높이려는 단지들이 늘고 있다.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목동신시가지 14개 단지들이 재건축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목동 10단지가 보다 효율적으로 재건축을 추진하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목동에선 신시가지 14개 단지 가운데 12개 단지가 올해 초 안전진단 문턱을 넘어 재건축 속도전이 펼쳐지고 있다.
"압구정3구역 용적률 부풀려"… 서울시, 설계社 2곳 고발
서울시가 강남구 압구정3구역 신속통합기획안에 나온 가이드라인을 위반한 설계안을 제출했다며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와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를 경찰 고발했다.11일 서울시는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와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를 사기미수·업무방해·입찰방해 혐의로 강동경찰서와 서초경찰서에 각각 고발했다고 밝혔다.서울시는 “두 건축사사무소는 압구정3구역 정비계획안 수립을 위한 설계사 선정을 앞두고 시가 제시한 용적률 등에 부합하지 않는 설계안을 제시해 조합원과 주민 등을 현혹한 혐의가 있다"고 말했다.
청약 심리 회복과 함께 서울에서 ‘미달 단지'가 사라졌다.부동산 시장이 침체됐을 때 이 같은 비브랜드·소규모 단지가 가장 먼저 타격을 받았는데, 이제는 서울 소규모 단지에도 수요가 몰리는 셈이다.최근 서울에서 청약을 진행한 5개 단지도 모두 미달 없이 청약 접수를 마쳤다.
지난 4월 발생한 경기 성남시 정자교 붕괴 사고는 교량 노후화에 따른 콘크리트 손상과 이에 대한 보강 조치가 즉시 이뤄지지 않은 것이 원인으로 밝혀졌다.11일 국토교통부는 지난 4월 5일 발생한 성남시 정자교 보도부 붕괴사고 원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당시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하는 등 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A26면
경북 울진군에 있는 왕피천케이블카는 지난 1일부터 운행이 중단됐다.지자체마다 관광객 유입에 효자 노릇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케이블카가 지난 10년 사이 급증한 탓이다.하지만 현재 운영 중인 케이블카 가운데 흑자를 기록하며 지역 관광의 효자 노릇을 하는 곳은 드물다.
손희준 전 한국지방재정학회장은 11일 대통령 직속기구인 지방시대위원회 출범에 맞춰 지역균형발전 방안에 대해 매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국고보조금과 지방교부세 등 주로 중앙정부가 내려주는 외부 재원에 의존하는 현행 지자체 재정 구조로는 진정한 지역 발전과 성장을 이끌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손 전 회장은 “정부의 균형 발전과 지방 분권을 실질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이 마련돼 최근 지방시대위원회가 공식적으로 출범했다"며 “저출생과 고령화 등 지방 소멸 위기와 저성장 등 지방이 감당하기 어려운 이 같은 위험 요인은 지방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기본을 흔드는 본질적인 문제라는 점에서 주도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과거엔 국가 균형 발전과 지방 분권을 분리해 각각 정책을 추진하다 보니 시너지 효과를 내지 못하고 오히려 상충되거나 혼란을 초래하기도 했다"며 “윤석열 정부는 지방이 주도하는 분권과 균형 발전 전략을 통해 중앙의 직접적인 지원이나 간섭을 최소화하겠다는 게 과거 정부와의 가장 큰 차이점이자 지방시대위원회가 출범한 의미"라고 부연했다.
A27면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 수도권매립지 문제를 함께 풀어나가기로 했다.유 시장은 “이번 수도권 3개 시도의 만남이 주목을 받는 건 그만큼 논의하고 해결해야 할 중요 사안이 많다는 뜻"이라면서 “‘오직 국민, 오직 나라'라는 대명제로 문제에 접근하면 인천은 물론 서울, 경기도 주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좋은 해법과 정책들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오 시장은 “‘수도권 주민 불편 해소와 행복 증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3개 시도가 자주 만나고 지속해서 논의를 이어간다면 아무리 복잡한 과제라도 해결하지 못할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수도권 주민 모두가 행복한 광역도시를 만들고 살기 좋은 지방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11일 법정에 증인으로 출석해 대북 송금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총 다섯 번 통화했으며 만나자는 약속도 세 번 잡았다고 증언했다.김 전 회장은 또 2019년 9월, 2020년 11월, 2021년 7월에 이 전 부지사를 통해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 대표와 관사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잡았으나, 이뤄지진 않았다고 증언했다.2019년 9월 약속은 이 대표가 친형 강제 입원 사건 관련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으며 취소됐고, 2020년 11월·2021년 7월 약속은 김 전 회장이 조폭 출신이란 일부 유튜브 방송의 폭로, 쌍방울그룹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보도 등이 터지며 없던 일이 됐다는 것이다.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포르쉐 차량과 금품 등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박 전 특검은 2020년 수산업자를 사칭한 김씨에게서 3회에 걸쳐 86만원 상당의 수산물을 받고, 포르쉐 차량을 무상으로 받는 등 336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현직 검사 이 모씨와 전·현직 언론인 4명도 박 전 특검과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프로야구팀 내부에서 폭행 등 가혹 행위가 연달아 벌어진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커지고 있다.또 단체 가혹 행위에 불만을 품은 D선수가 후배들에게 집단 얼차려를 이어갔다.선수들 간 가혹 행위는 SSG 퓨처스팀 코치가 B선수의 몸 상태를 확인하다가 맞았던 흔적을 확인하고 뒤늦게 알려졌다.
권영준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권 후보자가 ‘론스타 사건'을 비롯한 국제투자분쟁 사건 등 국내외 재판 과정에서 돈을 받고 대형 로펌에 법률의견서를 작성해 준 일이 도마에 올랐다.11일 국회 대법관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권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하며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서 대형 로펌에 수십 차례 법률의견서를 써준 사안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권 후보자는 최근 5년간 대형 로펌에 법률의견서 63건을 써주고 총 18억1561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토] ‘킬러 문항’ 있는 마지막 시험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11일 법정에 증인으로 출석해 "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휴대전화로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를 바꿔줬고, 이 지사에게 ‘앞으로 북한 관련 일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고 증언했다.이날 이 전 부지사의 대북송금 관련 공판에 처음 증인으로 출석한 김 전 회장은 2019년 1월 스마트팜 비용 대납이 이뤄진 뒤 중국 선양에서 북한 인사들과 만나 술자리를 하다 이 대표와 이렇게 통화했다고 말하며 “이 지사가 ‘열심히 하시라'해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이 대표 최측근인 이 전 부지사에 대해서도 김 전 회장은 “이 전 부지사가 ‘이 지사도 스마트팜 비용을 알고 있고, 쌍방울그룹이 이를 대납할 경우 이 지사도 지원할 것'이라 언급했다"고 말했다.
권영준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권 후보자가 ‘론스타 사건'을 비롯한 국제투자분쟁 사건 등 국내외 재판 과정에서 돈을 받고 대형 로펌에 법률의견서를 작성해준 일이 도마에 올랐다.장혜영 정의당 의원은 “2018년에 후보자가 법무법인 태평양의 의뢰로 제출했던 법률의견서는 론스타와 하나금융이 국제상공회의소에서 다퉜던 국제중재재판에 대한 것"이라며 “그 재판의 결과가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에서 진행 중이었던 한국 정부와 론스타 간 ISD에서 우리 정부가 패소하는 데 굉장히 큰 영향을 미쳤다"면서 의견서 공개를 요구했다.이에 권 후보자는 “저는 론스타 측을 대리하는 로펌의 의뢰를 받아 증언하거나 의견서를 작성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거짓·과장 광고, 교재 끼워팔기 등의 혐의를 받는 시대인재, 메가스터디 등 대형 입시 학원과 입시 교재 출판사들에 대한 현장조사에 착수했다.앞서 교육부는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신고센터를 통해 접수한 허위·과장 광고 의심 사례 15건, 끼워팔기 등 의심 사례 9건 등 24건에 대해 공정위에 조사를 요청했다.공정위는 부당 광고에 대해 관련 매출액의 2% 이내, 끼워팔기 등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 관련 매출액의 4% 이내의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
A28면
박슬기 역시 김연아의 프로그램을 통해 이 곡에 꽂혔고, 음악이 주는 영감을 따라 동작을 만들었다.그는 “이 작품엔 특정 스토리나 의미가 들어 있지는 않다"며 “관객은 무용수가 몸으로 음악을 표현하는 모습을 보면서 감각에 몰두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아직 안무가라는 호칭이 어색하다지만 그의 작품에 대한 애정은 무대를 위한 ‘집요함'으로 발현되곤 한다.
앞으로는 극장에서 상영되는 한국 영화도 관람 시 한글 자막을 함께 볼 수 있게 된다.11일 영화진흥위원회는 한글 자막이 들어간 한국 영화 서비스를 이달 말부터 도입한다고 밝혔다.모든 극장에 일률적으로 한글 자막이 도입되는 것은 아니고, 상영관과 상영 회차에 따라 한글 자막이 나오는 영화관을 관객이 선택할 수 있다.
런저는 동시대 젊은 작가와 달리 고전에 기반을 둔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SA+는 어반브레이크 2023을 통해 역동적 자세로 대상의 영웅적인 모습이 강조된 런저의 ‘Above the Wind’ 등 조형 작품을 전시한다.SA+ 관계자는 “이번 어반브레이크 2023에서는 MZ세대 미술 애호가의 눈길을 끌 수 있는 작가와 작품을 중심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관람자가 참신하고 개성 있는 작가의 작품을 통해 무더위를 잊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주연은 불운했던 어린 시절과 이른 나이에 엄마가 된 사연을 털어놓는다.6세에 부모님이 이혼한 뒤 힘든 학창 시절을 보냈던 그는 의지할 사람이 필요해 소개받았던 문하린과 교제를 시작했다.
김현욱·정서안 아나운서가 무더운 날씨에 지친 기력을 회복시켜줄 시간을 마련했다.‘홍삼 삼계탕'은 우리의 잃어버린 입맛과 떨어진 기력을 회복시켜줄 수 있을까.매일경제TV ‘M마켓'에서 홍삼 삼계탕을 살펴본다.
A29면
최태원 SK 회장이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한국고등교육재단 지원으로 해외 유학을 떠나는 장학생 30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며 이같이 당부했다.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장인 최 회장은 격려 인사에서 “올해는 한국전쟁 정전 후 나라를 재건한 지 70주년이 되는 해이자 SK그룹 창립 70주년이 되는 해"라며 “OECD 원조를 받다가 OECD 국가가 된 유일한 나라인 한국이 더 나아가 세계 리더가 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최 회장은 “정전 이후 이만큼의 고도성장을 이룬 것은 인재 덕분"이라며 “고등교육재단을 세운 것도 인재를 키우기 위해서였다"고 재단 설립 취지를 설명했다.
[인사] 주택도시보증공사(HUG) / 기술보증기금 / 한양대
인사] 주택도시보증공사(HUG) / 기술보증기금 / 한양대
다양성을 얼마나 포용하는지가 리더로서의 능력과 그릇을 평가하는 잣대가 된다.또한 서로의 편이 되어주자는 ‘얼라이십’, 어려운 주제를 회피하지 않고 꺼내놓게 하는 ‘스트레이트 토크’, 구성원의 소속감을 높이는 ‘린인 서클’ 같은 구체적인 방법들로 회사는 다양성이 환영받는 ‘두려움 없는 조직’ 풍토를 만들고자 한다.직원들 또한 다양성 포용에 가장 큰 걸림돌인 ‘무의식적 편견'이 내 안엔 없는지를 워크숍 등을 통해 끊임없이 자문하고 되돌아보게 한다.
재미과기협 신임 회장단 출범 한미과기학술대회 8월에 개최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가 11일 제52대 신임 회장단을 출범시켰다.KSEA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연구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매일경제신문이 미디어 파트너로 참여하는 UKC 2023이 다음달 2~5일 미국 텍사스주에서 개최된다.‘새로운 도약을 위한 과학기술의 발견, 혁신, 그리고 전파'를 주제로 과학기술자와 기업가, 정책결정자 등 1000여 명이 모여 첨단 과학기술 연구에 대한 학술토론을 진행할 전망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차기 대표로 유인상 LG CNS 상무를 내정했다고 11일 밝혔다.유 신임 대표는 1975년생으로 LG CNS에서 스마트시티총괄 상무로 활동하며 LG가 신성장동력으로 꼽은 스마트시티 사업을 주도했다.
노년에 한글을 깨친 경북 칠곡군 할머니들이 칠곡할매글꼴 제작에 이어 래퍼로 변신했다.이날 무대에는 10대 청소년과 함께 평균 연령 77세인 보람할매연극단 소속 어로1리 할머니 9명이 힙합 복장을 하고 무대에 올라 랩을 선보였다.장병학 할머니는 홀로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쳤고, 최순자 할머니는 다른 할머니와 함께 숨겨진 끼를 마음껏 발산해 200여 명의 관객으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흑은 곧바로 45에 두어 축머리 문제를 던졌다.인공지능 카타고는 <그림1> 백1 자리를 가리키며 여전히 축이라고 한다.카타고는 <그림2> 흑1 자리를 첫째로 찍었지만 박정환은 흑51을 골랐다.
오늘의 운세 2023년 7월 12일 水(음력 5월 25일)
오늘의 운세 2023년 7월 12일 水(음력 5월 25일
누구나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콘텐츠를 쉽게 즐길 수 있는 시대, 영화관은 모션 체어와 바람 등을 이용해 실감을 주는 4DX와 스크린 옆면까지 영상이 나오는 스크린X 등 다양한 기술을 통해 관객들을 모으고 있다.실제로 CGV의 경우 스크린X와 4DX, 이 둘을 합친 4DX스크린 등 기술 특별관 매출 비중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는 16%였지만 지금은 31%까지 두 배가량 늘어났다.이 팀장은 “영화 제작자의 의도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며 이뤄낸 성과"라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를 만든 제임스 건 감독도 액션 장면에서만 좋은 게 아니라 감정적인 부분에서도 끌어올려주는 포맷이라고 평가하더라"고 덧붙였다.
A30면
어텐션을 무지무지 열심히 하다보면, 그러니까 서로의 관계를 집요하게 캐다보면 문장이 생성되는데 그게 챗GPT다.언어를 집어넣으면 언어가 나오는 모델인데 여기에 아미노산 서열을 넣으면 단백질 구조를 예측할 수 있게 한 것이 알파폴드다.그리고 초기 GPT가 나왔을 땐 주목하지 않았지만 챗GPT3와 GPT4가 나왔을 땐 세상이 뒤집어진 것처럼 CNN 방식의 알파폴드1이 나왔을 때는 맞는 것도 있고 틀린 것도 있었다.
개인형퇴직연금 가입자인 기자는 최근 디폴트옵션 상품을 지정했다.퇴직연금을 알아서 운용하는 가입자도 일단 디폴트옵션으로 투자할 상품을 지정해야 한다.하지만 올해 들어 3개월간 시범운영 기간 원리금이 보장되는 초저위험 상품에 자금의 80% 이상이 쏠렸다는 것은 원금 손실 우려가 여전히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지난해 5월, 주요 그룹 오너를 비롯해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76개 기업의 대표들이 서울 남대문 앞 대한상공회의소에 모였다.대한상의의 신기업가정신 선언은 시대가 요구하는 기업의 새로운 역할에 적극 호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는 데서 시작했다.일자리와 이윤을 창출하는 과거 기업의 역할을 넘어 고객은 물론 조직 구성원과 주주, 협력회사와 지역사회 등 기업을 둘러싼 모든 이해관계자를 소중히 여기고 함께 발전하겠다며 새로운 기업가정신이 의미하는 바를 명확히 했다.
A31면
챗GPT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이 가진 글쓰기와 음악, 그림 그리기 등 사람의 표현 방식을 그대로 구현해내는 능력은 AI의 일상생활 활용성을 획기적으로 높여주었고, 전 세계는 그 효용에 주목하고 있다.생성형 AI 기반 챗봇은 고객의 언어나 위치에 상관없이 복잡한 고객 문의에 즉각적이고 개인화된 응답을 제공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작업자의 효율성을 높이고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예를 들면 영국의 한 은행은 맥킨지 및 오픈 AI와 파트너십하에 기업고객별 ESG 보고서를 작성해 제공하는 업무에 생성형 AI를 도입한 뒤 고객 담당 매니저의 업무 효율성을 90% 향상시킬 수 있었다.
NHK가 최근 12년간 후쿠시마산 농수산물과 연관됐던 검색어를 분석한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방사능'은 지난해에도 후쿠시마 쌀 연관 검색어 2위를 기록했고 ‘안전’ 역시 7위에 올라 있다.후쿠시마 생선 관련 연관 검색어는 지난해에도 1위, 6위, 8위를 부정적 단어가 차지했다.
이병철·구인회 배출한 진주 승산마을, K기업가정신 메카로 [사설]
경남 진주에서 10~11일 열린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은 47개국에서 외국인 1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진주시와 세계중소기업협의회가 기획한 이 행사에 해외 학자와 기업인들이 대거 몰린 것은 진주시 지수면 ‘승산마을'이 한국의 1세대 창업주들을 배출한 기업가 정신의 발원지이기 때문이다.포럼 참석자들은 ‘사업보국’ ‘보국애민’ 등의 신념으로 이윤 추구뿐 아니라 국가와 사람을 우선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K기업가정신에 찬사를 쏟아냈다.
韓-나토 파트너십 격상, '힘을 통한 평화' 첫걸음이다 [사설]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과 과학기술, 사이버 안보 등 11개 분야에서 한·나토 ‘맞춤형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체결했다.한국과 나토가 2012년 체결한 개별 파트너십 협력 프로그램이 ITPP로 전환되는 것인데, 기존의 포괄적 파트너십이 북한 핵·미사일 대응과 과학기술 협력 등 안보와 경제를 아우르는 새로운 협력관계로 발전하게 됐다.양자 동맹인 한미동맹에 이어 자유 진영의 최대 안보기구인 나토와 협력을 확대하는 것은 의미가 작지 않다.
정부 신규원전 추진, 에너지안보·전력수급 위해 속도내라 [사설]
정부가 10일 신규 원전 건설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11차 전력계획에 신규 원전 건설이 포함되면 2015년 7차 전력계획에 신한울 3·4호기 건설이 반영된 이후 9년 만에 정부 차원의 신규 원전 건설 계획이 부활하는 것이다.정부가 새 원전 건설에 팔을 걷어붙인 것은 반도체 2차전지 등 첨단산업 투자와 전기차 보급 확산 등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 때문이다.
B1면
무더위 탓에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수분을 많이 섭취하는 여름철에는 어느 때보다 당류를 많이 접하게 된다.탄수화물에 의한 당질 중독이나 비만과 관련해 마키타 원장은 “우리가 섭취한 당질은 거의 모두 포도당이 된 다음 몸 안에서 낭비 없이 흡수되기 때문에 탄수화물을 많이 먹으면 몸속 지방이 점점 늘어나 살이 찌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밥·면류 등의 탄수화물은 다당류지만 입으로 먹으면 소화 과정에서 모두 단당류인 포도당으로 분해되며 소장을 통해 흡수되면서 혈액 속으로 보내진다.
B2면
신의료기술평가의 공정성과 전문성이 흔들리고 있다.한 대학병원 교수는 신의료기술평가를 심의하는 위원회의 전문성에 의문을 제기했다.그는 “NECA 소위원회에서 근거 논문 분석과 회의를 거쳐 전체 위원회에 상정하는데, 전체 위원회에는 해당 기술 전문 분야가 아닌 다른 분야 위원들이 대거 포진하고 있어 이런저런 이유와 논리를 들어 신의료기술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제시하면 탈락하는 경우도 있어 위원회의 개선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평소 허리가 좋지 않아 주기적으로 한의원을 찾는 A씨는 최근 침과 물리 치료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약침 치료를 받았다.자생한방병원 약침을 포함하면 전체 한방 의료기관의 약 90%가 인증 약침을 사용하고 있다.정철 남상천한의원 원외탕전실 대표한의사는 “현재 인증을 획득한 원외탕전실에서 조제되는 약침은 한번 인증을 받았다고 끝이 아니라 중간평가를 계속 받으며 지속적으로 관리를 하고 있다"면서 “조제 설비 또한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계속 업그레이드하며 한방 의료기관에 보다 안전하고 안정적인 약침액을 조제·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부천세종병원, "대학병원도 심혈관 응급환자 보내주세요"
국내 유일의 심장 전문병원인 부천세종병원은 전국 2차 병원, 3차 병원들을 대상으로 통합형 응급 심장혈관질환의 ‘세종심혈관네트워크'를 구축해 가동 중이다.세종심혈관네트워크의 핵심은 병원별로 복잡한 의료 절차를 생략하고 부천세종병원 심장혈관센터 전문의를 핫라인으로 연결해 진단·이송에 대해 협의하고 응급수술 등을 시행하는 것이다.심장 관련 전문의 14명이 핫라인을 직접 운영하는 것은 국내에서 부천세종병원이 유일하다.
B3면
장마철 더 쑤시고 아픈 무릎…MSM·칼슘·마그네슘 챙겨라
흔히 ‘식이유황'이라 불리는 MSM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정한 관절 건강의 대표 기능성 원료다.MSM은 뼈와 연골 결합조직에 필요한 성분이기 때문에 MSM을 섭취하면 연골 기능이 강화되고 관절의 뻣뻣함이 줄어들게 된다.MSM은 관절의 염증과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효과도 있다.
서울 광혜병원, 신경 가지 피해 병소에 접근하는 추간공확장술…혈관 손상 위험 최소화
추간공확장술은 다양한 척추질환 치료에 적용되는 시술법이다.박 병원장은 “추간공접근법 중에서도 ‘등쪽 경막외강’ 접근법, 인대 절제에 의한 공간 확보 , ‘인대 절제를 위한 특수 키트’ 등을 특징으로 하는 추간공확장술이 결국은 기존 추간공 접근법 기반의 척추 비수술 방법들과의 차별성·진보성을 인정받아, 한·미·일 3국에 특허 등록까지 완료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서울 광혜병원의 추간공확장술은 동일한 추간공 접근법이라도 좀 더 안전한 추간공 후방부 공간 등쪽 경막외강을 주요 타깃으로 삼아 신경과 혈관 손상 위험 등의 부작용은 최소화하고, 2만5000건 이상의 시술 경험으로 치료 효과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CJ웰케어의 ‘관절오만보'는 이름 그대로 관절과 뼈를 위한 건강기능식품이다.나이가 들수록 약해지는 관절과 뼈 건강을 한번에 챙기고 싶은 사람, 손가락과 손목 관절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 오래 서 있거나 많이 걸어야 하는 일을 하는 사람, 관절과 뼈가 약해지기 쉬운 갱년기 여성, 관절 사용이 많은 스포츠를 즐기는 이들에게 좋은 제품이다.관절오만보는 CJ웰케어 건강케어센터를 통한 전화 주문으로만 구입이 가능하다.
최근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에 친환경 바람이 불면서 노보 노디스크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헬스턴 국장은 “덴마크 에너지청과 협력하고 있는 24개 국가는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 70%를 차지하고 있다"며 “우리 정부만 단독으로 노력한다고 해서 글로벌 환경 발자국을 줄일 순 없기 때문에 많은 국가와 기업들에 영감을 주기 위한 방법으로 파트너십을 적극 도모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그런 점에서 노보 노디스크는 재생에너지 부문에서 다른 기업들에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B4면
갑자기 참을 수 없는 소변, 전립선 비대 때문이 아니라고?
절박뇨 또는 급박뇨로 불리는 증상은 중장년 남성들이 흔히 겪는 배뇨 문제다.그런데 중장년 남자의 배뇨 문제는 대부분 전립선 비대 때문으로 알고 있고, 그래서 전립선 건강을 관리하고 있는데도 갑자기 소변이 마렵거나 참기 힘들 때가 생겨 적잖이 당황하기도 한다.과민성 방광과 전립선 비대는 동반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중장년 남성의 배뇨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방광 건강과 전립선 건강을 같이 챙겨야 한다.
CJ웰케어가 배뇨 개선 기능성을 더욱 강화한 남성 건강기능식품 ‘전립소 솔루션'을 출시했다.배뇨 건강 기능성 원료인 ‘호박씨 추출물 등 복합물'과 전립선 건강 기능성 원료인 ‘쏘팔메토열매추출물'이 결합된 신제품이다.과민성 방광 증상이 있는 만 35~70세 성인 180명을 대상으로 기능성 원료인 호박씨 추출물 등 복합물의 인체시험 결과 일일 평균 배뇨·야간배뇨·절박뇨 횟수 감소가 확인됐다.
동국제약, 여름에 악화되는 치질 '먹는 약'으로 간편 관리
항문 주위에 생기는 다양한 질환을 치질이라 일컫는다.동국제약은 더운 날씨로 인해 치질 증상이 악화되는 여름을 맞아 ‘치센과 함께하는 치질 바로 알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생활습관을 바로잡으면 치질을 예방하거나 경증 증상을 완화할 수 있지만 생활습관 개선만으로 충분하지 않다면 먹는 치질약으로 관리해 볼 수 있다.
B5면
대표적인 고령 질환 중 하나인 심부전 환자가 코로나19 후유증으로 앞으로 수년간 급증할 것이라는 예측이 초고령 국가인 일본에서 제기됐다.일본은 현재 심부전 환자가 110만~120만명이며 이 중 7~8%가 사망하고 있다.코로나19 시기에 심부전 환자가 늘고 사망자가 급증한 이유와 관련해 쓰쓰이 히로유키 규슈대 순환기내과 명예교수는 3가지를 들어 설명했다.
제로열풍 덮친 아스파탐 공포 "섭취량 적어 크게 걱정 마세요"
최근 무설탕 식품 등에 단맛을 내는 인공 감미료 원료로 쓰인 아스파탐이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져서다.하상도 중앙대 식품공학과 교수는 “아스파탐은 설탕보다 단맛이 200배나 강한 만큼 적은 양을 사용하기 때문에 실제 섭취량은 그렇게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식약처도 우리나라 사람들의 아스파탐 섭취량은 극히 적다고 밝힌 바 있다.
B7면
완전 금연 어렵다면…'덜 유해한' 담배로 전환 유도해야
지난달 21~24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제10회 글로벌 니코틴 포럼'에서는 향후 10년간 전 세계적으로 흡연에 따른 개인·사회적 피해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위해 저감이란 유해함을 완전히 없앨 수 없다면 최소화하자는 것으로, 이를 흡연 문제에 적용해 일반 담배보다 유해성을 줄인 비연소 대체재로 전환해 흡연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자는 방안이다.이번 GFN에서는 위해 저감 접근의 의의, 니코틴에 대한 오해, 흡연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 비연소 대체재로의 전환 필요성, 모범이 되는 선진국 사례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과거 안마 기능 위주였던 안마의자가 진화하고 있다.체성분 검사 결과와 마사지 기록은 안마의자에 부착된 태블릿에 기록·저장돼 사용자들이 개인별 건강 상태와 신체적 특성에 맞춰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다.지난 4월에는 허리와 목 디스크, 퇴행성 협착증 등을 치료하고 근육통 완화가 가능한 두 번째 의료기기 ‘메디컬팬텀'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필요 이상으로 많이 먹어 지나치게 살이 찌면 그 살이 다 키로 간다는 보장이 없다.성장호르몬은 아이를 자라게도 하지만 지방을 태우는 데 쓰이기도 하기 때문이다.따라서 아이가 비만하면 키를 키우는 데 쓰여야 할 성장호르몬이 지방을 태우는 데 많이 쓰여 키가 덜 자랄 수도 있다.
C1면
김포시는 주 52시간 근무제에서 비롯해 퇴근 후 일과가 길어진 추세에 맞춰 주간에 특화된 시간적 한계를 극복하고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아라마리나’, ‘라베니체'의 야간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가고 있다.요트나 카약을 소유하지 않아도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이 있어 수상 레저기구를 타고 해양과 내수면을 아우르는 마리나 갑문을 이용하는 아라뱃길을 통해 한강 위를 신나게 달릴 수 있다.요트조정면허나, 세일링 심화 과정 등 전문교육 프로그램도 있지만 일반인이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C2면
"언제 어디서나 생생한 골프를" 글로벌 모바일 골프 게임 '골프존M'
국내 e스포츠 산업이 나날이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하는 가운데 골프 플랫폼 기업 골프존이 게임 산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쇼핑:ON'은 골프존 회원 로그인 후 골프존M을 실행하고 골프존마켓과 골핑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전국 100여 개 골프존마켓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사용 가능한 골프존마켓 상품권 100만원, 50만원, 30만원, 10만원, 5만원권을 제공한다.‘다함께:ON'은 골프존M 실행 후 골프존 회원으로 로그인하고 게임 내의 ‘친구 배틀 모드'를 1회 플레이하면 응모되며, 친구 및 골프 동반자와 함께 스크린, 필드 라운드 이용 금액 결제 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골프존 마일리지를 총 1000명에게 지급한다.
조경시설물 전문기업 '예건' 교량 난간 추락 방지 안전장치 특허
조경시설물 전문 제조업체 ‘예건'이 세계 최초 교량 등에 설치하는 회전 성능을 갖는 추락 및 투신자살 방지 안전장치를 특허의 원천기술로 개발했다.또, 국민보험공단의 ‘5대 사망 원인의 사회적 분석'에 따르면 자살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은 연간 6조5000억원으로 추산 보고됐다.노영일 예건 대표는 “대표적인 사회 안전망 시설인 서울시 지하철 스크린도어 설치 성공 사업과 같이 안전 난간 장치가 추락 및 자살 예방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난 5년 동안 연구개발과 시범설치사업 등을 분석하고 모니터링의 축적 기술로 스마트 기술과 융합,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재난과 안전시설제조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만성질환 전문 한의학 박사인 선재광은 고혈압과 당뇨병에 이어 고지혈증에 관한 본서를 출간하게 됐다.물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지속적으로 높으면 혈액이 탁해지고 혈관이 좁아져 다양한 질병이 생길 수 있지만, 상태가 심각해지기 전까지는 고지혈증 진단을 받았다고 해서 무조건 의사가 처방하는 약을 먹을 필요가 없으며, 먹던 고지혈증약도 끊어야 한다고 주장한다.왜냐하면, 고지혈증 치료제는 간 손상, 고혈당증, 근육 약화, 근육병증, 두통, 현기증, 메스꺼움, 피로감, 혈소판 감소, 수면장애, 치매는 물론이고 드러그 머거 작용을 통해 몸에서 코엔자임Q10을 빼앗아가는 등 고지혈증을 치료하기는커녕 고혈압, 당뇨병, 심뇌혈관질환, 치매 등 없던 질병까지 생기게 하는 심각한 부작용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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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9, 현대모비스·메리디안 프리미엄 사운드로 물들이다
기아가 최근 출시한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 ‘EV9'에 현대모비스와 영국 하이엔드 오디오 전문 브랜드 메리디안이 공동 개발한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탑재된다.EV9에 적용된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역시 메리디안 고유의 호라이즌 음향효과를 이용해 장기인 현장감과 입체감을 다채롭게 구현한다.기존 K8, EV6와 달리 브랜드 최초로 5.1채널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된 점도 특징이다.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은 오는 10월 9일까지 포항제철소 종합 준공 50주년을 맞아 ‘박정희 대통령과 철의 사나이’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또한 박정희 전 대통령의 발자취와 업적을 알리기 위한 첫 추모메달도 공식 출시했다.앞서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은 지난 4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특별기획전에서 추모메달을 공개했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 A사 최고경영자인 이 대표는 베트남 지사의 자금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현지 담당자가 수기로 작성한 일일보고서를 전달받고 있다.웹케시대시보드는 예·적금 대출이나 투자 자산을 포함한 기업의 실자금 현황을 한 화면에서 보고서 형태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로, 기업과 계열사들의 전체 자금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25년간 기업 자금 관리 솔루션을 제공해온 웹케시의 금융 전문 컨설턴트를 통해 2주 안에 각 고객이 원하는 보고서 형태로 맞춤형 구축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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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비알이코리아가 기업 부동산 통합시설관리 서비스 부서의 통합시설 관리사업을 본격 확대한다.글로벌 워크플레이스 솔루션즈 부서는 각 기업에 특화된 통합시설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다양한 산업 분야의 글로벌 고객들과 협업해 고객이 세계 최고 수준의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고객사의 부동산 시설에 일관된 시설관리 서비스와 고객별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