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면 일본은 즉각 방류를 중단하고 해당 사실을 한국에 알려주기로 했다.정상회담에서 윤 대통령은 “후쿠시마 오염수와 관련해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적인 요소로 고려해야 한다"면서 “계획대로 방류 전 과정이 제대로 이행되는지에 대한 모니터링 정보를 실시간 우리 측과 공유하고, 방류에 대한 점검 과정에 우리 전문가도 참여하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또 방류 과정에서 방사성 물질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하면 즉각 방류를 중단하고 그 사실을 한국 측에 알려줄 것을 요구했다.
서울의 한 제과점에서 주 12시간씩 일하는 대학생 A씨는 생활비가 부족해 “한 주에 3시간만 더 일하게 해달라"고 점주에게 사정했지만 거절당했다.A씨가 원하는 시간대에는 이미 주 8시간만 일하는 다른 아르바이트생이 있었기 때문이다.제과점 사장은 “최저임금이 오르는 속도가 너무 빨라 인건비 부담이 크다"며 “주 15시간 이상 근무하면 주휴수당까지 얹어줘야 하기 때문에 시간대를 쪼개 사람을 쓸 수밖에 없다"고 했다.
버스 300원·지하철 150원…서울시 8년만에 요금인상
서울시가 8년여 만에 대중교통 요금을 인상한다.서울 지하철 요금은 10월부터 150원 올라 카드 기준 1400원, 현금 기준 1500원이 된다.지하철 요금은 2024년 다시 150원 인상돼 신용카드 기준 1550원으로 오른다.
중국 경제가 리오프닝 이후 반짝 회복됐다가 다시 내리막길을 걸으며 ‘더블딥’ 우려가 제기되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무역, 투자, 금융 부문에서 개혁·개방 수준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시 주석은 또 “더 높은 수준의 개방형 경제 시스템과 ‘일대일로’ 프로젝트를 긴밀히 연계해 글로벌 거버넌스 시스템 개혁과 구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시 주석의 이 같은 발언은 중국이 개혁·개방을 통해 경제성장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해석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서 “북한의 핵·미사일은 이곳 빌뉴스는 물론 파리 베를린 런던까지 타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위협"이라며 “우리는 더욱 강력히 연대해 한목소리로 규탄하고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나토 회원국들은 5년 만에 공동성명을 내고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규탄하는 내용을 담았다.윤 대통령은 회의에서 “북한 정권은 갈수록 어려워지는 민생을 뒤로하고 핵과 미사일 능력을 진전시키는 데만 힘을 쏟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과 나토가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긴밀히 공조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서 “북한 핵·미사일은 이곳 빌뉴스는 물론 파리 베를린 런던까지 타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위협"이라며 “우리는 더욱 강력히 연대해 한목소리로 규탄하고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새벽에 영상으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고 “한·미·일 간에 실시간으로 미사일 정보를 공유하고 안보 협력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회의에서 “북한 정권은 갈수록 어려워지는 민생을 뒤로하고 핵·미사일 능력을 진전시키는 데만 힘을 쏟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과 나토가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긴밀히 공조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계 1위 가전업체 LG전자가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이를 기반으로 2030년 매출 100조원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12일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제 가전을 넘어 고객의 삶이 있는 모든 공간에서 고객 경험을 연결·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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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예술 분야에서 가장 유명한 신동 화가 니컬러스 블레이크는 오랜 비행으로 피곤한 와중에도 첫 한국 방문과 ‘어반 브레이크 2023'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본능적이면서도 거침없는 선과 생생한 색깔 표현을 두고 스트리트아트 선배 작가들도 그의 작업을 따라가며 폭풍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지난해 어반 브레이크에서는 작품 18점을 완판해 화제가 됐다.
정부가 내년까지 10~15년 뒤 상용화될 양자컴퓨터에 대응할 수 있는 ‘한국형 양자내성암호'를 개발하고, 2035년까지 국가 암호체계를 양자내성암호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내년까지 한국형 양자내성암호를 개발하고 관련 액션플랜을 수립하며 2029년까지 한국형 양자내성암호를 표준화한다.내년부터 양자내성암호 관련 인력 양성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전월 상승률 대비 큰 폭으로 둔화했다.미국 노동부는 12일 6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블룸버그 예상치 3.1%를 소폭 하회하는 수치로, 지난달 연간 CPI 상승률 대비 1%포인트나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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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4% 오르면 일자리 6만개 증발…구직자가 최대 피해
서울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30대 서 모씨는 최근 하루 4시간씩 일하는 아르바이트생을 3명 채용했다.주 15시간 이상 근무하는 아르바이트생을 쓰면 주휴수당으로 하루치 일당을 더 얹어줘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일자리를 잘게 쪼갰다.최근 최남석 전북대 교수가 쓴 논문에 따르면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3.95% 올라 1만원으로 결정되면 최대 6만9000개 일자리가 줄어들 것으로 추산됐다.
노사 입장차 1400원까지 좁혔지만 올해도 공익위원 중재안 표결 예고
내년도 최저임금 권고안을 논의하는 절차가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 의견이 여전히 현격한 차이를 보이면서 올해도 공익위원 제시안을 기반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표결 과정에서 공익위원들이 지난 2년간 사용한 산식을 적용하면 내년도 최저임금은 1만원 안팎으로 결정될 전망이다.고용노동부 산하 최저임금위원회는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3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폭을 결정하기 위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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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현대重 '호황파업'에 멈춰섰다 … 암초 만난 수출현장
극심한 반도체 산업 부진 속에서 수출 일등 공신 역할을 대체해온 자동차·조선 업계가 노동조합 파업이라는 ‘암초'를 만났다.현대차 노조가 파업에 참여한 것은 5년 만이다.모처럼 상생을 추구하던 현대차 노조가 이번 파업에 참여한 이유는 회사를 압박해 올해 임단협에서 요구안을 관철하기 위한 목적으로 분석된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13일부터 이틀간 총파업을 벌인다.이번 파업 결정에 대해 대한병원협회는 입장문을 통해 “보건의료노조가 응급실, 중환자실 등 필수의료인력 유지를 밝혔지만 그 외 일반 환자는 적시에 진료받지 못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보건의료노조 파업이 임박하자 정부는 뒤늦게 사태 수습에 나섰다.
정부와 노조 간 대화가 파열음을 내는 가운데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거대 노조와 보조를 맞추는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이 같은 이 대표의 언급은 ‘불법 파업’ 조장을 우려하며 경영계가 반대하고 있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의 올 하반기 국회 처리를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노조법 2·3조 개정안은 지난달 30일 야권 주도로 국회 본회의에 부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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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국민건강 최우선' 공감…尹 "韓, 오염수 점검 참여해야"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계획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내세운 두 가지 원칙은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적인 요소로 고려해야 한다'는 점과 ‘국제원자력기구의 발표 내용을 존중한다'는 것이다.윤 대통령이 오염수 처리와 관련한 구체적인 방안을 요청하고 기시다 총리가 즉각 수용하는 등 상대적으로 매끄럽게 문제를 다룰 수 있었던 것은 양국 정상이 윤 대통령 취임 후 한일관계를 전 정부 때와 비교해 유화적으로 만든 영향이 크다.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의 이번 회동은 올 들어 4번째, 윤 대통령 취임 후 6번째 양자 회담이다.
나토 32개국과 군사정보 공유…"北 미사일 도발 강력규탄"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도발과 맞물려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서 “유럽과 아시아의 안보가 따로 구분될 수 없다"며 한국을 비롯한 인도·태평양 국가들과 나토의 협력체제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윤 대통령은 “한국은 나토와 상호 군사정보 공유도 확대해나갈 것"이라면서 “한국은 작년에 아시아 최초로 나토의 사이버방위센터에 가입했고 대규모 사이버 훈련 ‘록드실즈'에 참가하고 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이 언급한 상호 군사정보 공유 확대의 핵심은 나토의 군사정보 수집활용 시스템인 BICES에 한국이 들어가는 것이다.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아시아·태평양 주요 4개국 정상이 12일 리투아니아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를 계기로 만나 이날 오전 자행된 북한의 도발에 대해 한목소리로 규탄했다.특히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AP4 정상회동 주재를 맡아 “북한의 도발은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세계 평화 그리고 규범 기반 질서에 대한 정면도전"이라고 밝히고 “우리는 이러한 도발을 묵과할 수 없으며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응과 결속을 통해 북한의 무모한 행동에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미국, 캐나다 등 북미 지역과 유럽 주요국 안보동맹체가 나토인 만큼 해당 지역 내 러시아가 일으킨 우크라이나 전쟁이 최대 화두가 될 수밖에 없었지만, 이날 오전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쏘며 도발하자 상황은 묘하게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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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美정찰기 트집잡더니 ICBM 도발 … 尹 "한미일 안보협력 확대"
북한이 12일 동해상으로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한반도 긴장 수위를 끌어올렸다.지난 5월 31일 이른바 ‘정찰위성’ 명목의 우주발사체 ‘천리마-1형'을 쏜 이후 42일 만에 이뤄진 대륙간탄도미사일급 도발이다.합참은 북측 탄도미사일이 고각으로 발사돼 약 1000㎞를 비행한 후 동해상에 탄착했으며 한미 정보당국이 세부 제원을 정밀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누리호 3차 발사에 성공한 지 약 두 달이 지났지만 여야의 극한 대립 속에 우주항공청 설립 논의가 공전을 거듭하고 있다.전날 여당 간사인 박성중 의원이 과방위 파행 원인을 야당에 돌리자 이를 다시 여당 탓으로 돌린 것이다.박 의원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25일 우주항공청 법안 의결을 전제로 한 전체회의에 합의하고 과방위 일정 협의를 위한 테이블에 나올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통상적인 ‘억지'가 아니라 강화된 3축 체계를 기반으로 한 ‘거부’ 전략에 주력해야 한다는 주장이 12일 제기됐다.이날 천 이사장은 “김정은이 핵 공격 명령을 내리더라도 북한 미사일을 발사 준비 단계에서 대부분 제거하고, 선제 타격에서 놓친 미사일을 모두 요격하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고 제안했다.북측의 핵 사용 징후가 명백해지면 최대한 선제 타격하고, 이후에는 미사일 다층방어체계로 막아내야 한다는 것이다.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12일 “혁신안을 받지 않으면 민주당은 망한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혁신위의 과제 중 민주당 신뢰 회복에 대해 “윤리 정당 방안과 관련해 혁신위의 기본적 방향은 위법 의혹이 있는 선출직 공직자나 당직자가 책임지는 제도를 구현하는 것"이라며 “당의 부담을 덜기 위한 목적으로 탈당하고 책임을 회피하는 것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이어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에 대해 위법 의혹이 제기됐을 때 당에서 조사를 개시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며 “의혹이 제기된 이후 탈당 시에는 징계 회피 탈당으로 보고 복당을 제한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전현직 경기지사 '양평' 협공 李 "국정조사" 金 "장관해임"
전임 경기도지사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동연 현 경기도지사가 12일 나란히 서울~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정부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겨냥해 공세를 펼쳤다.이 대표는 “이번 사태의 본질은 예비타당성조사까지 통과한 고속도로 종점이 정권이 바뀌자마자 대통령 처가 땅 근처로 바뀌었다는 것"이라며 “정부가 많은 말을 쏟아내고 있지만 자신들의 행위가 정당하다면 당당하게 그 경과를 밝히면 된다"고 말했다.같은 날 김 지사는 서울~양평고속도로 백지화 결정을 내린 원 장관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양평군 양서면을 종점으로 하는 원안 추진을 정부에 요구했다.
김기현 "한중관계 소홀 안돼 美서 만나는 사람마다 설명"
미국을 방문 중인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인도·태평양조정관과 만나 “한미 양국은 대중 관계에서 경제적 문제가 많고, 중국과의 관계가 필요하다"며 “경제적 문제에서 우리는 중국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김 대표 등 국민의힘 방미 대표단은 이날 워싱턴DC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캠벨 조정관을 포함한 미국 정관계 인사들과의 면담 내용을 이같이 전했다.김 대표는 미·중 갈등에 따른 수출통제 등으로 한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진다는 지적과 관련해 “미국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한결같이 그 문제를 제기했다"며 “우리 경제는 중국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며, 그런 측면에서 한중 관계는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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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화값이 최근 일주일 새 5엔 이상 급등하며 달러당 130엔대까지 치솟았다.닛케이는 엔화값 급등 요인으로 시장에서 이르면 이달 일본은행이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수정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한 점을 꼽고 있다.일본은행은 우에다 총재 취임 이후에도 10년물 국채를 무제한 매입해 금리를 조절하는 수익률곡선통제 정책을 유지해왔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뚜렷해지면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이달 말 한 차례 인상을 끝으로 더 이상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연준의 목표치인 근원 CPI 상승률 2%와 차이도 여전하다.한편 엔화 등 달러 외 주요 통화가치는 미국 인플레이션 둔화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승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가 우크라이나에 신속한 가입을 약속했지만 구체적인 일정을 제시하지 않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터무니없다"며 강력 반발했다.11일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서 31개국 정상은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과 관련해 “가입 조건이 충족되고 동맹국이 동의하면 우크라이나에 나토 가입을 제안하겠다"는 내용의 ‘1차 공동성명'을 채택했다.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정상회의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에 ‘패스트트랙'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개혁·개방 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한 가운데 공산당과 중국 정부가 친기업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하지만 지난 4월 중국 공안이 베인앤드컴퍼니 상하이 지점 직원을 대상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는 사실이 공개되면서 중국이 외국계 기업을 탄압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실제 중국 공안은 3월 미국 기업실사업체 민츠그룹의 베이징 사무소 조사를 시작으로 베인앤드컴퍼니와 캡비전 등을 상대로 잇달아 강제 수사를 벌였다.
1년 반 만에 암초 걷어냈다 MS, 블리자드 인수 청신호
반독점 이슈로 1년 넘게 지체됐던 마이크로소프트의 액티비전블리자드 인수가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다만 법원은 가처분 신청 기각 결정과 별도로 지난달 13일 내린 합병안 임시 금지 명령을 연장해 FTC가 항고할 수 있는 여지를 줬다.지난해 말 FTC는 MS가 액티비전블리자드를 인수하면 게임 시장의 경쟁 약화가 우려된다며 인수 금지 소송을 제기했으며, 지난달에는 연방법원에 MS의 인수 작업을 일시적으로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생성형 인공지능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창업자 샘 올트먼이 투자해온 소형모듈원전 업체가 우회 상장 방식으로 기업공개를 추진한다.11일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재 SMR 개발사 오클로는 기업인수목적회사와 합병하는 방식으로 회사를 상장하겠다고 밝혔다.예상되는 합병 완료 시점은 2024년 초이며, 뉴욕증권거래소에 ‘OKLO'라는 티커로 상장될 것으로 오클로 측은 내다보고 있다.
A10면
국적 선원이 빠르게 줄면서 해운업계 인력난이 심해지자 정부가 부랴부랴 고용 환경 개선에 착수했다.15년 만에 노사정 합의를 추진해 국적 선원의 유급휴가 일수를 선진국 수준으로 늘리고, 근로소득 비과세 금액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국적 선원의 소득과 복지를 늘려 과거에 누렸던 고소득 전문직 위상으로 돌려놓겠다는 것이 정부 목표다.
[오피스 쿨비즈 챌린지] 출근 땐 가벼운 복장으로 자리비울 땐 컴퓨터 OFF
올여름 ‘역대급’ 무더위가 예고된 가운데 매일경제가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진행하는 직장 내 에너지 절약 캠페인 ‘오피스 쿨비즈 챌린지'에 직접 참여했다.매일경제가 12일 공개한 1분 분량의 오피스 쿨비즈 챌린지 유튜브 영상에는 최근 사내에서 진행한 에너지 절약 캠페인 현장의 모습이 담겼다.영상 속에 등장한 서양원 매일경제신문 대표와 임직원은 본사 사옥 1층에서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에너지 절약 메시지가 담긴 스티커를 전달했다.
성장 부진과 강달러 여파에 지난해 한국 경제 규모가 1년 만에 10위에서 13위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1% 초중반대로 전망되는 낮은 경제성장률과 여전한 세계적인 강달러 현상 때문이다.국제통화기금은 지난 4월 한국의 올해 GDP가 1조7200억달러로 세계 12위 수준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12일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국회에서 열린 ‘실업급여 제도개선 공청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당정은 일하는 사람들이 더 돈을 적게 받는 기형적인 실업급여 구조를 바꿔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며 “실업급여가 악용돼 ‘달콤한 보너스'라는 뜻의 ‘시럽급여'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고 밝혔다.특히 박 의장은 실업급여 수급 기간에 재취업률이 28%에 불과한 현실 등 실업급여제도의 악용 현황을 조목조목 지적했다.게다가 실업급여 수급자 163만명 중 45만3000명은 세후 월급보다 많은 실업급여를 받는다.
월급보다 많은 '시럽급여' 없앤다…前임금의 60%만 지급
실업급여 부정수급 사례가 판을 치면서 여당인 국민의힘과 정부가 최저임금의 80%를 지급하도록 규정한 현행 실업급여 하한선을 낮추거나 폐지하는 등 제도 개편에 나서기로 했다.또한 그는 “현행 실업급여 제도는 지속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며 “실업급여 하한액을 줄이거나 폐지하는 등 근본적으로 제도를 개선해야 하고 구직자가 더 활발히 구직활동을 하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현재 실업급여 지급 규정은 전 직장 평균 임금의 60%로 돼 있지만 동시에 최저임금의 80% 이상을 지급하도록 ‘하한액’ 제한을 두고 있다.
A12면
오는 10월 일몰 예정인 기업구조조정촉진법 연장을 놓고 금융위원회와 법원행정처가 이견을 보이고 있다.경제 불확실성과 한계기업 증가 가능성을 고려해 연장해야 한다는 데 힘이 실리지만, 국회의원들도 상시화 전환 여부를 놓고 논쟁을 벌이고 있어 연장이 불투명하다.기촉법은 구조조정 수단인 기업재무구조개선작업의 근거법이다.
지난달 주담대 7조원 급증 가계대출 잔액 '사상 최대'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이 1년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처럼 가계대출이 급증한 것은 주택담보대출 증가 영향이 가장 컸다.6월에 주택담보대출은 7조원이 늘어나 2020년 2월 이후 가장 많이 증가했다.
1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국내 은행의 해외 점포 경영 현황 및 현지화 지표 평가 결과'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해외 점포는 총 207개였다.7개 점포가 신설되고 4개가 폐쇄되면서 전년 대비 3곳 증가했다.
예금보험공사가 잘못 보낸 돈을 소송을 거치지 않고 돌려받을 수 있도록 해주는 착오송금 반환지원 제도를 2021년 7월부터 시행한 이후 2년간 7015명에게 총 86억원을 찾아줬다고 12일 밝혔다.이 중에는 1000만원 초과 고액 착오송금을 한 23명도 포함돼 있다.또 예보가 착오송금 사례를 분석한 결과, 돈을 보낼 당시 술을 마시거나 졸음 상태여서 잘못 보낸 경우가 46.4%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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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551일을 맞은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12일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LG전자가 다시 태어나겠다고 선언했다.기업 간 거래 사업도 LG전자가 신성장동력으로 꼽은 분야다.가장 대표적인 B2B 사업은 LG전자 내 ‘아픈 손가락'에서 어엿한 ‘효자'로 자리매김한 전장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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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SK D&D 손잡고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 진출
한화솔루션이 수소연료전지 발전 사업에 진출한다.12일 한화솔루션은 종합 부동산·신재생에너지 기업 SK D&D와 공동으로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장에 진출하고 태양광 발전 사업도 추진한다고 밝혔다.한화솔루션은 지난 11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SK D&D와 ‘수소연료전지·태양광 발전 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첫 폐PET 활용 가소제 애경케미칼, 녹수와 공급계약
애경케미칼이 럭셔리비닐타일 바닥재 기업 녹수에 재활용 원료를 활용한 친환경 가소제를 공급하기로 했다.12일 애경케미칼은 전날 서울 서초구 녹수 사옥에서 ‘탄소 저감을 위한 친환경 가소제 공급계약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에 따라 애경케미칼은 녹수에 재활용 원료를 활용해 만든 가소제를 공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정보기술 업황 부진과 공급망 재편 등 전례 없는 복합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이 본인 저서에서 2016년 갤럭시 노트7 사고 당시 위기를 극복한 과정을 소개했다.갤럭시 노트7 사고는 고 전 사장에게 최악의 시련으로 꼽힌다.출시 후 배터리 폭발이 줄을 잇자 위기는 삼성전자 전체로 번졌다.
A14면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15일까지 제주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에서 열리는 ‘제46회 제주포럼'이 12일 개막했다.이날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개회사에서 ‘2030 부산엑스포’ 유치와 관련해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최 회장은 “엑스포는 한국 수출시장과 연관돼 있다"며 “글로벌 시장이 쪼개지는 상황에서 엑스포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찾아야 한다"고 전했다.
삼성전자가 ‘간접적’ 온실가스 배출량을 뜻하는 ‘스코프3'를 처음으로 공개했다.온실가스 배출량 기준에서 스코프1은 기업이 직접적으로 배출하는 온실가스 양을 뜻하고, 스코프2는 기업이 전기를 구매해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간접적인 온실가스 배출량을 말한다.여기서 추가로 더 확대된 개념인 스코프3는 기업의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발생하는 간접적인 온실가스 배출량이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 재임 당시 서울시 곳곳에 설치됐던 ‘I·SEOUL·YOU’ 조형물이 포항제철소에서 쇳물이 돼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이번 협약은 서울시 공공 구조물과 조형물을 친환경 철강 제품으로 제작하고 폐기되는 구조물 등은 재활용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이에 따라 포스코는 서울시가 철거한 박 전 시장 당시 슬로건이던 ‘I·SEOUL·YOU’ 조형물을 포항제철소 전기로에서 녹인 뒤 쇳물로 만들어 재활용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영국에서 판매된 10대의 차 중 1대가 현대차·기아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현대차그룹은 작년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영국에서 두 자릿수의 점유율을 보였다.12일 영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상반기 영국에서 10만5922대의 차를 판매했다.
한화오션이 음향측심기, 음탐기 비콘, 발사형 수중환경측정기 등 잠수함 핵심 음향장비를 국산화했다고 12일 밝혔다.특히 국산화된 음향장비는 음파탐지기의 일종으로 잠수함 생존과 직결되는 중요 장비다.구체적으로 음향측심기는 음파를 발사해 바다 수심과 잠수함의 현재 수심을 측정한다.
포토] 더위 먹지 말고 힘내요
A16면
네이버와 카카오가 웹툰 생태계를 위협하는 불법 콘텐츠 업체들과 총성 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국내외 웹툰·웹소설 불법유통 대응 전담팀을 만들어 대응하고 있다.카카오엔터는 최근 발간한 ‘3차 불법유통 대응 백서'에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6개월간 차단한 글로벌 주요 검색 사이트와 SNS 내 불법 웹툰, 웹소설이 약 1420만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VIEW POINT] 5G 28GHz '파격 세일' 실효성에 여전히 의문
지난 1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통신3사가 포기한 5G 28㎓ 주파수 대역에 신규 사업자를 유치하겠다며 ‘파격 세일안'을 제시했다.통신업계선 5G 28㎓ 대역은 유럽·중국은 사실상 사업을 안 하고 있고 미국 일본 등 일부서만 시범적으로 시행하고 있는데, 왜 우리 정부가 이렇게 집착하는지 모르겠다는 볼멘소리가 나온다.5G 28㎓보다는 아직 미처 배분하지 못한 서브6 대역에 집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영국 스타트업 ‘낫싱'이 트렌디한 디자인을 앞세워 MZ세대를 중심으로 틈새 시장을 공략한다.낫싱은 국내 시장을 양분한 삼성·애플 등 기존 업체와 직접적으로 경쟁하기보다는 트렌드를 중시하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틈새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에반겔리디스 공동창업자는 “전 세대를 아우르려 하다가는 이도저도 아닌 것이 되기 쉽다"며 “우선 젊은 소비자층을 공략하고 차츰 외연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모회사 메타가 트위터에 대항해 내놓은 텍스트 기반의 새 소셜미디어 ‘스레드’ 앱이 국내에서도 설치자 수가 100만명을 넘어서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 지난 11일 스레드 앱 설치자 수가 107만명으로 출시일인 지난 6일 22만명에서 닷새 만에 약 385% 늘었다고 12일 발표했다.사용자 수 역시 지난 6일 16만명에서 11일 52만명으로 22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LG유플 30만건 정보 유출" 개보委, 68억원 과징금 부과
올 초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발생한 LG유플러스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과징금을 부과받았다.12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LG유플러스에 과징금 68억원과 과태료 2700만원을 부과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시정조치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개보위는 “지난 1월 해커에 의해 불법거래 사이트에 LG유플러스 이용자 30만명가량의 개인정보가 올라왔다"며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분석한 결과 LG유플러스 이용자의 휴대전화 번호·성명·주소 등 26개 항목이 유출됐다"고 밝혔다.
A17면
국내 주요 제약사가 원료의약품 생산시설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이는 원료의약품을 연간 150t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현재 이곳 공장은 일본계 제약사의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글로벌 주요 제약사의 당뇨병 치료제와 뇌졸중 치료제,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등 다양한 원료의약품을 생산해 미국, 유럽, 일본 등지로 수출하고 있다.
콘퍼런스에선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에 필요한 다양한 정책 제언이 쏟아졌다.소상공인 컨설팅 전문 스타트업 ‘창톡'의 노승욱 대표는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인적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노 대표는 “스타트업에는 선배 창업자가 후배 창업자에게 대가 없이 멘토링해주는 페이잇포워드 문화가 있다"며 “자영업에도 예비·초보 소상공인에게 멘토링해줄 의지와 역량이 있는 선배가 생각보다 많다. 이들 간에 멘토링을 연결해주는 시스템이나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포토] KCC 반도체 소재라인 신설
셀트리온그룹이 3개 상장사 합병에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자사주를 활용하면 인수·합병 자금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서 회장은 올해 3월 주주총회에서 합병과 관련해 준비 단계가 모두 끝났다고 언급한 바 있다.
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국내 1위 가구 인테리어 업체 한샘이 대표 교체 카드를 꺼냈다.2021년 롯데쇼핑과 공동으로 한샘을 인수한 IMM PE가 이후 계속된 실적 부진을 이유로 김 대표를 교체하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한샘은 부동산 경기 침체 영향으로 지난해 21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국내 1위 가구 인테리어 업체 한샘이 대표 교체 카드를 꺼냈다.2021년 롯데쇼핑과 공동으로 한샘을 인수한 IMM PE가 이후 계속된 실적 부진을 이유로 김 대표를 교체하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한샘은 부동산 경기 침체 영향으로 지난해 21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A19면
최근 주가가 장중 100만원을 돌파해 ‘황제주’ 기록을 세웠던 에코프로와 사업회사인 에코프로비엠이 증권가 전망치를 밑도는 2분기 잠정실적을 내놨다.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전기차 수요 증가와 2차전지 산업 성장에 힘입어 올 들어 각각 9배, 3배 급등했지만 이날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 발표에 따라 현재 주가보다 낮았던 증권사 목표가가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전기차 배터리용 양극재 판매단가가 최근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단기적으로 국내 양극재 제조업체들의 수익성이 떨어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올해 초부터 2차전지주를 대거 사들인 개인투자자들이 에코프로의 급등에도 평균 2% 수익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삼성전자 등 대형주 위주로 순매수한 외국인투자자들은 약 13% 수익률을 기록했다.12일 매일경제신문이 올해 투자자별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의 평균 매수 단가와 현재 주가를 비교해본 결과 개인투자자가 사들인 10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1.94%로, 외국인과 기관에 비해 뒤처졌다.
"美방식 적용하면 시총 14% 증발 자사주 비중 높은 회사들 고평가"
발행주식 수 대비 매입한 자사주 비중이 높은 국내 상장사들의 시가총액이 미국 증시에 비해 고평가돼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삼성증권은 이 방식의 차이가 두 증시에서 자사주 매입 효과의 크기가 다르게 나타나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김동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한국 시장에서는 자사주를 매입하더라도 시가총액 계산에 들어가는 발행주식 수가 유지되면서 주가 상승 효과가 억제된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증시가 전반적으로 상승하면서 주가연계증권이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많이 상환된 것으로 나타났다.기초자산 유형별로 살펴보면 올해 상반기에 지수형 ELS는 전년 동기 대비 24.2%, 해외주식형은 82.8% 발행이 늘었다.반면 국내 주식 기반 ELS는 77.5% 감소했다.
A20면
국내 자산운용업계에서 ‘서학 월배당 개미'를 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 우량 배당주들을 편입한 미국 SCHD ETF를 벤치마킹한 국내 ETF 상품은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가 있다.세 종목 모두 SCHD ETF와 동일하게 다우존스 미국 배당 100 지수를 추종한다.
달러화로 투자할 수 있는 법인용 외화 머니마켓펀드가 등장하면서 시중 단기자금을 흡수할 것으로 보인다.원화로만 가능했던 단기자금 운용 상품이 외화까지 확대되면서 법인이 단기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외화를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기존의 MMF는 원화로만 운용이 가능한 상품이었으나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외화로도 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늘의 증시 일정 (7월 13일
티에스아이=313억원 규모 2차전지 믹싱시스템 공급 계약.다보링크=LG유플러스와 69억원 규모 공급 계약.
LG화학이 역대 최대인 20억달러 규모 외화 교환사채 발행을 완료했다고 12일 공시했다.교환사채란 발행 기업이 보유한 주식으로 교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사채를 뜻한다.LG화학 교환사채는 미국 달러로 발행되며 만기는 각각 5년과 7년으로 구분했다.
이덕형 에이엘티 대표는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에이엘티는 다양한 시스템 반도체를 대상으로 웨이퍼 테스트와 패키징 공정을 지원하는 반도체 후공정 아웃소싱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이 대표는 “다품종·소량생산이 특징인 시스템 반도체 산업에선 다양한 반도체 후공정을 할 수 있는 기술력이 가장 중요하다"며 “에이엘티는 디스플레이구동칩, CMOS 이미지 센서, 전력관리반도체, 마이크로 컨트롤러 유닛 등 네 종류의 고성능 반도체에 모두 적용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한 국내 유일의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행동주의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KCGI가 메리츠자산운용 인수를 완료했다.이종원 화성산업 회장이 기타비상무이사로 참여할 계획으로 전해진다.KCGI자산운용으로 새 출발하는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이사 부회장엔 김병철 전 신한투자증권 사장이 내정됐다.
A21면
조선주들이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며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실적 개선 기대감이 조선주들의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팬데믹 기간에 수주한 고선가 선박들이 본격적으로 조선사들의 매출로 인식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국내 자동차 부품 회사가 현대자동차와 기아에 이어 북미 완성차 고객사로부터 수주 확대 전망에 힘입어 주가가 상승하자 국내·미국 주식 투자 서비스 MK시그널이 20%대 수익률을 올리며 차익 실현에 성공했다.주요 고객사인 현대차·기아에 섀시·보디 부품을 공급하는 핵심 자동차 부품 회사인 화신은 올해 2분기 현대차 등 완성차 업체들의 실적 호조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동반 실적 강세에 대한 기대로 주가가 연간 신고가를 경신하며 상승하는 추세다.최근 증권가에선 앞다퉈 화신의 연간 실적 전망치와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하면서 주가 상승 추세에 힘을 불어넣고 있다.
A23면
정부가 생활형숙박시설을 오피스텔로 용도변경하도록 정한 유예기간 만료를 90여 일 앞두고 생숙 소유자들의 불만은 폭발 직전이다.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약 1000호실이 용도변경한 것으로 안다. 건물 전체가 한 곳보다는 일부 호실만 용도변경하는 곳이 더러 있다"고 했다.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여러 명이 구분등기로 분양받은 생숙 중에서는 용도변경된 곳을 찾기 힘들다"고 하소연했다.
민간분양 아파트의 분양가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중저가로 분류되는 분양가 6억원 이하 아파트 비중도 크게 줄었다.2021년까지만 해도 분양가 6억원 이하 아파트는 전체 민간분양 아파트의 90.5%를 차지했다.
서울 7월 재산세 2조995억 세부담 평균 13.9% 줄어
서울시가 주택과 건축물, 항공기 등에 대한 7월분 재산세 479만건, 2조995억원을 확정해 납세자에게 고지서를 발송했다고 12일 밝혔다.전년 대비 주택 재산세는 2886억원, 주택 이외 건축물 등 재산세는 493억원이 줄었다.자치구별 재산세 부과 현황을 보면 강남구가 364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12일 경기도 안양 평촌 푸르지오 센트럴파크를 분양받은 직장인 조 모씨는 “실거주가 가능하다는 말을 믿고 샀는데 못 한다니 어떡해야 할지 막막하다"고 한숨을 내쉬었다.2년 전 정부는 생숙을 실거주가 가능한 오피스텔로 용도변경되도록 유도해 실수요자의 피해를 줄이겠다고 했다.이때 오피스텔 건축 기준을 한시적으로 완화한다고도 했다.
SK에코플랜트가 인공지능 소각로 도입 이후 유해물질 배출량을 크게 감축했다.폐기물을 태울 때 소각로 내 온도 편차가 심할수록 유해물질 발생량이 증가한다.따라서 유해물질 발생량을 줄이려면 소각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포토] 제27회 ‘살기좋은 아파트’ 영예의 수상자들
A25면
서울시가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 요금을 올리겠다고 운을 뗀 뒤 7개월여 만에 버스 요금은 300원, 지하철 요금은 150원 올리는 인상안을 도입하기로 했다.서울에 버스와 지하철이 도입된 이후 최장기간인 8년간 요금이 동결됐다는 점과 지하철·버스 운영으로 발생하는 적자가 한 해 1조원을 넘는 상황에서 내린 고육지책이지만, 대중교통 요금 인상을 시작으로 물가 상승이 동반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서울시가 12일 물가대책위원회를 열어 의결한 서울시 대중교통 요금 조정안에 따르면 서울 지하철 기본요금은 올해 10월 7일 토요일부터 카드 사용 기준 현재보다 150원 오른 1400원이 적용된다.
한국 정부가 ‘미국계 사모펀드 엘리엇에 총 1300억원을 지급하라'는 취지의 국제상설중재재판소 판정에 대해 취소소송을 제기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12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PCA의 ‘2015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관련된 엘리엇 측과의 ISD 판정 결과에 대해 중재국인 영국 법원에 ‘관할 위반'을 이유로 취소소송을 제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법무부는 이를 위해 지난달 20일 PCA 판정 결과가 나온 뒤 국내 대형 로펌 소속 투자자·국가 간 분쟁 전문가 등으로부터 취소소송 제기 논리와 전략을 취합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홀덤펍이 인기를 끌면서 도박 중독 환자들도 크게 늘어나자 경찰이 칼을 뽑았다.12일 경찰청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홀덤펍 불법대응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근절대책을 발표했다.경찰은 홀덤펍 등에서 행해지는 불법 도박을 근절하기 위해 집중 단속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전국에 장맛비가 계속되는 가운데 중부지방은 또다시 떨어질 수 있는 물폭탄에 대비해야겠다.시간당 20∼40㎜의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겠으니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비가 많이 내려 지반이 약화된 상태에서 추가 비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각종 안전사고와 붕괴, 침수 등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훈 전 국가정보원장이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에 연루돼 있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와 당시 접촉했다는 정황이 지난 11일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의 법정 증언을 통해 알려졌다.김 전 회장은 11일 수원지법 형사11부가 심리한 이 전 부지사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2018년 12월 대북 송금과 관련해 북한 인사들을 만나러 중국으로 출국하기 전에 이 전 부지사에게 이러한 사실을 알렸느냐'는 검사 측 질문에 “당연히 얘기했다. 저를 보자고 하더라"라고 답했다.매일경제 취재에 따르면 대북 송금 의혹을 수사하는 수원지검 형사6부는 실제로 지난달 초 이 전 부지사를 불러 서 전 원장과의 접촉 여부를 추궁했고, 이 전 부지사는 “서 전 원장과는 내가 국회의원을 하던 시절부터 잘 알던 사이였다. 당시 대북 송금과 관련된 얘기는 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해명한 것으로 전해진다.
국내에 8만3000명에게 투약할 수 있는 필리폰을 유통한 중국인 조직이 경찰에 적발됐다.이들은 강남 학원가를 중심으로 ‘마약음료'를 유통한 일당에게도 필로폰을 공급한 것으로 조사됐다.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총책 A씨 등 중국인 4명을 범죄단체조직죄 혐의로, 중간 판매책 B씨 등 21명을 마약류 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서경환 대법관 후보자는 12일 배우자와 장남이 보유한 비상장 주식과 관련해 “오해가 없도록 인사청문회 전에 취득 원가에 모두 처분했다"고 밝혔다.서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법관 인사청문회에서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송구하다"며 이같이 해명했다.인사청문회 준비 과정에서 서 후보자의 배우자와 장남이 비상장 회사 ‘한결'의 주식을 각각 15만주, 5만주 보유한 사실이 알려졌다.
서훈 전 국가정보원장이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에 연루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와 당시 접촉한 정황이 지난 11일 법정 증언을 통해 알려지면서 서 전 원장의 대북 송금 관여 여부가 법조계 관심사로 떠올랐다.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은 이날 수원지법 형사11부가 심리한 이 전 부지사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2018년 12월 대북 송금 건으로 북한 인사들을 만나러 중국으로 출국하기 전에 이 전 부지사가 자신을 불러 “국정원장의 부탁이다. 지금 스티븐 비건이 중국에 있으니 김성혜에게 꼭 비건을 만나보라고 전해달라더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매일경제 취재에 따르면 대북 송금 의혹을 수사하는 수원지검 형사6부는 실제로 지난달 초 이 전 부지사를 불러 서 전 원장과 접촉했는지를 추궁했고, 이 전 부지사는 “서 전 원장과는 국회의원 시절부터 잘 알던 사이였고, 당시 대북 송금 얘기는 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TV 수신료 분리납부 첫날 혼란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문의 폭주
TV 수신료 분리 납부가 가능해진 첫날부터 현장 곳곳에서 혼선이 빚어졌다.한전에서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분리 납부 조치를 취해줄 것"이라고 안내한 반면 일부 관리사무소에서는 “개별 가구 분리 납부가 어렵다"고 설명했다.이날 서울 강동구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전기요금과 TV 수신료를 분리해서 낼 방법이 없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대치동 학원가에서 ‘마약음료'를 나눠준 사건의 주범인 20대 한국인 남성이 중국에서 검거됐다.경찰청은 한국 국적 이 모씨가 지난 5월 24일 중국 공안에 의해 검거됐다고 12일 밝혔다.경찰 관계자는 “한중 경찰의 긴밀한 협력을 거쳐 이씨의 신병을 차질 없이 확보할 수 있었다"며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가 이씨에 대한 수사 사항을 중국 공안과 공유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A26면
지난 몇 달간 아이언샷 거리가 들쭉날쭉해 마음고생을 심하게 했던 방신실이 10g 무거운 샤프트로 교체한 뒤 해맑은 웃음을 되찾았다.방신실이 사용하는 7번 아이언의 로프트는 34도로 KLPGA투어 선수들 평균보다 2도가 높고 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선수들의 평균 로프트와 같다.김 피터는 “KLPGA투어에서 아이언 로프트를 눕혀 사용하는 선수는 방신실이 유일하다. 그럼에도 클럽별 아이언샷 평균 거리가 다른 선수들보다 10~20야드 더 나간다"며 “방신실이 다른 선수들과 다르게 높은 탄도로 핀을 직접 공략할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투어 경험이 쌓이고 자신에게 맞는 클럽까지 찾아가고 있는 만큼 앞으로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디오픈 전초전인 PGA투어 겸 DP월드투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을 앞두고 지난 11일 밤 한국 취재진과 영상 인터뷰를 한 임성재는 “시즌 우승이 아직 없지만 조급함은 없다"면서 “PGA투어에서 우승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올해는 우승에 도전하기도 했지만 한 라운드에서 실수하며 무산된 적이 많아 아쉬움이 있었다"고 돌아봤다.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컷을 통과하는 것이 우선이고 이후 톱10, 톱5에 들면 좋겠다"며 “우승을 하면 좋겠지만 톱10, 톱5에만 들어도 디오픈을 앞두고 성공적인 성적을 거두고 시작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아직 스코틀랜드 환경에 익숙지 않은 임성재에게는 도전이다.
만 36세, 테니스계에서 베테랑에 속하는 나이지만 경기를 거듭할수록 더 강해지고 있다.‘메이저 킹’ 노바크 조코비치가 윔블던에서 초인적인 힘을 내세워 대회 5연패에 한 걸음 다가섰다.조코비치는 8강전 직후 “나는 압박과 부담을 즐긴다. 모든 선수가 우승하고 싶겠지만 아직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윔블던 5연패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6개 대회에서 결승에 올라 두 번 우승했다.준우승 네 번 가운데 세 번이 세계대회 결승에서 나왔다.한 번은 김지석한테 첫 우승을 안겨주었다.
오늘의 운세 2023년 7월 13일 木(음력 5월 26일)
오늘의 운세 2023년 7월 13일 木(음력 5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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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 쌍둥이 ‘주니'와 ‘토니'가 아이들의 영원한 친구로 급부상 중이다.앞으로는 마법 유치원에 다니는 주니·토니를 주인공으로 한 애니메이션과 뮤지컬 등 콘텐츠도 만날 수 있다.키즈캐슬은 13~16일 서울 코엑스 A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으로 열리는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3'에 참가해 ‘주니토니 마법 유치원’ 오리지널 스토리를 공개하기로 했다.
매일경제TV ‘매거진 투데이'에서는 한국에서 가장 선호 받는 거주 형태인 아파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준비했다.즉 응답자의 68% 이상이 아파트를 선호한다는 것.또 아파트를 선택할 때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주변 인프라스트럭처가 26.1%로 1위를 차지했다.
추상 사진부터 영화까지 넘나든 영상미학의 거장 윌리엄 클라인의 유고전 ‘DEAR FOLKS'가 뮤지엄한미 삼청에서 9월 17일까지 열린다.초기 추상 사진과 디자인, 책, 영상 등 전방위 예술가로서 방대한 활동을 보여주는 1950년대 초반부터 1990년대까지 작품 130여 점과 자료 40여 점을 만나게 된다.전시는 뉴욕의 헝가리계 이민자 가정 출신으로 입체파 화가 페르낭 레제의 조수를 거쳐 건축, 디자인, 패션 등 다양한 영역의 대가들과 교류하며 새로운 예술의 길을 개척했음을 보여준다.
방통위, TV조선 재승인 관련 KBS 윤석년 이사 해임안 가결
윤석년 KBS 이사에 대한 해임안이 가결됐다.방통위는 의결 직후 “윤 이사는 공영방송 이사로서 사회통념상 높은 도덕성과 청렴성이 요구됨에도 불구하고 위법한 행위를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되어 KBS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국민의 신뢰를 크게 저하했다"고 밝혔다.또 “이상 KBS 이사로서 적절한 직무 수행을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어 행정절차법에 따른 사전통지 및 청문을 거쳐 해임을 건의하기로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네 꿈을 펼쳐라’ ‘어른들은 몰라요’ 등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했던 배우 편기연을 만난다.“하루아침에 빚 4억800만원이 생겼다"며 충격적인 사연을 털어놓은 그는 어린 시절부터 꿈꿔온 연기를 포기하고 돈을 벌기 위해 안 해본 일이 없다고 밝힌다.쳇바퀴 돌 듯 10년을 보냈지만, 언제 다시 올지 모르는 기회를 잡기 위해 지금도 꾸준히 연기 연습을 하며 희망을 잃지 않고 있다는 편기연.
애플 신사옥은 우주선 모양 통유리로 건립됐는데 직원들이 부딪히는 사고가 잇따르자 이를 피하려 포스트잇을 붙이곤 했다.이 아이디어에서 착안해 갤러리 유리문에 작가는 ‘친절한 작품'을 붙였다.
A28면
[사람과 현장] "중국·북한에도 있는 게 우리만 없더라고" 44년 전, 그렇게 식물원의 아버지가 됐다
“외국 식물은 돈 주고 살 수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 식물은 돈 주고도 못 구했다. 왜냐고. 식물 재배하는 사람이 없었으니까. 내가 왜 식물원을 한지 아냐.유럽 선진국에 가니 다들 제대로 된 식물원이 있었다.심지어 중국도 있고 북한도 있었다.
A29면
김철수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이사장은 1976년부터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환자를 보고 있다.지난 11일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에서 만난 김 이사장은 스스로를 “가까운 이웃 아저씨로 50년 가까이 지내온 관악구 ‘찐’ 주민"이라며 “의사는 단순히 진료만 보는 데 그쳐서는 안 되며 환자 마음을 읽을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김 이사장이 병원을 개원한 1970년대에는 관악구에 낙후된 지역이 즐비했다.
‘내비’. 내비게이션을 줄여서 쓰는 말이다.길에서 필요한 내비와 같이 인생에서 필요한 내비도 있다.유치원과 초·중·고, 대학도 큰 틀에서 그렇게 볼 수 있고 각종 학원도 내비이며, 온라인으로 된 내비도 다양하다.
인사] 통일부 / 인사혁신처 / 특허청 등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7월 수상자로 최정균 한국과학기술원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그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암 백신 등 차세대 면역 항암치료 타깃을 발굴하고 실용화를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어릴 때 미국에 입양된 한국계 요리사 크리스틴 키시가 인기 요리 프로그램 ‘톱 셰프’ 시즌21의 진행자로 발탁됐다.키시는 “톱 셰프는 저의 여정을 시작한 곳"이라며 “처음에는 경연을 벌이는 요리사로, 그다음에는 객원 심사위원으로, 이제는 진행자로 이 브랜드의 발전을 계속 도울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NBC유니버설의 TV·스트리밍 제작담당 수석 부사장인 라이언 플린은 “크리스틴 키시는 ‘톱 셰프'를 특별하게 만드는 모든 것을 대표한다"며 “호평받는 요리사이자 경연 우승자, 심사위원으로서의 경험, 요리에 대한 호기심으로 새로운 지역에 도전하는 톱 셰프의 다음 장을 위한 완벽한 진행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총리가 자신의 여덟 번째 자녀인 늦둥이 아들을 얻었다.11일 영국 스카이뉴스는 존슨 전 총리의 부인 캐리 존슨이 지난 5일 아들을 출산했다고 보도했다.새로 태어난 아이는 부부의 세 번째 아이지만 존슨 전 총리에게는 여덟 번째 자녀다.
유럽 최대 한인 타운인 뉴몰든이 소속된 런던 킹스턴어폰템스구가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지정했다.유럽에서 ‘김치의 날’ 지정은 처음이다.킹스턴구의회 자유민주당 그룹은 ‘김치의 날’ 제안서에서 “킹스턴구에는 유럽 최대 한인 주거지가 있고 올해는 한영 수교 140주년"이라며 “김치는 한국 음식과 문화의 중심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조화림 전북대 프랑스·아프리카학과 교수가 지난 10일 프랑스 정부 최고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 슈발리에 훈장을 받았다.조 교수는 ‘2015~2016년 한불 상호 교류의 해'를 맞아 프랑스 베르사유 바로크음악센터 연주가들과 합창단을 초청해 전주, 수원, 통영에서 프랑스 바로크 음악의 진수를 한국 대중에게 선보이는 등 양국 간 문화예술 교류 활동을 한 공을 인정받았다.
현역 최고령 프로축구 선수로 유명한 일본의 축구스타 미우라 가즈요시가 포르투갈 프로축구 2부 올리베이렌세와 임대를 1년 연장했다.요코하마 FC 소속인 미우라는 올해 2월 포르투갈 2부리그 올리베이렌세와 6개월 임대 계약을 맺고 유럽 무대에 진출하며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지난 시즌 3경기에 교체로만 출전하며 득점을 따내지 못한 미우라는 지난 5월 일본으로 귀국한 뒤 요코하마 FC에서 개인 연습을 해왔고, 이번 임대 계약 연장으로 올리베이렌세에서 1년 더 현역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이 올해 가을학기 파견 예정인 제29기 해외 교환 장학생 250명을 선발했다고 12일 밝혔다.미래에셋 해외 교환 장학생 프로그램은 젊은 인재들이 폭넓은 지식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하는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2007년 시작돼 현재까지 16년간 6729명을 지원했다.
시인 루이 아라공의 찬사처럼 20세기 최고의 소설가로 꼽혀왔던 거장이 세상을 떠났다.12일 체코 공영방송은 이날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의 작가이자 ‘영원한 노벨문학상 후보'로 꼽혀왔던 밀란 쿤데라가 별세했다고 전했다.쿤데라의 작품들은 거의 모두가 탁월한 문학적 깊이를 인정받아서 프랑스 메디치 상, 클레멘트 루케 상, 프레미오 레테라리오 몬델로 상, 유로파 상, 체코 작가연맹 상, 체코 작가출판사 상, 커먼웰스 상, LA타임스 소설 상, 두카 재단 상 등 수많은 문학상을 받았으며 해마다 노벨문학상 후보 작가로 추천되고 있다.
A30면
과거 민주화와 경제 발전에 일조했던 민주당이 야당 본연의 정통성을 잃고 총체적 위기에 빠진 것은 ‘반도덕·반민주·반지성'에 매몰된 이 대표의 책임이 크다.최근 정치권 안팎에서 “민주당이 ‘이재명 강'을 못 건너면 총선 승리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이낙연 전 대표의 귀국과 야권 내 신당 창당 움직임 등을 고리로 민주당이 새 구심점을 찾아 ‘포스트 이재명’ 체제를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 주도의 공급망 재편이 빨라지면서 지난 2분기 중국 증시에서 이례적으로 외국인 자금이 대규모로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한국 산업의 기술 경쟁력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는 의아한 결과다.2021년 유엔산업개발기구가 제조업경쟁력지수를 기반으로 국가별 순위를 분석한 결과 한국은 4위, 일본은 8위를 차지했다.
최근 누리호 3차 발사의 비행 정보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특히 스페이스X를 중심으로 재사용 발사체 기술이 매우 빠르고 혁신적으로 변화하고 있으므로, 우리도 가능한 한 조속한 시일 내에 재사용 발사체를 확보할 수 있도록 차세대 발사체 개발 과정 전반에 창의성과 도전성을 높여야 한다.누리호 개발 경험에도 불구하고 차세대 발사체 개발은 또 한 번의 큰 도전이 될 것이다.
A31면
지난 6월 27일 일본 각의는 한국을 화이트리스트로 복원하기로 의결하였다.거의 동시에 한국과 일본 간의 정치 및 역사적 갈등 상황이 불거졌고, 일본은 한국에 경제적인 타격을 주는 수출규제 및 화이트리스트 제외를 결정하기에 이르렀다.이 일련의 사건에서 좀 더 자세히 봐야 할 것은, 수출규제 조치나 관세 부과 등 단순한 보호무역주의 양상뿐만이 아니라, 그 안에는 미국과 일본의 “경제안보와 탈리스크"라는 두 가지 중요한 국가 정책의 전략적 기조가 들어 있었다는 점이다.
韓日 정상 오염수 문제 현실적 절충, 국민 불안 더는 계기되길 [사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2일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가 열리는 리투아니아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를 논의했다.그동안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오염수 방류 문제도 지속적으로 협력해야 한다.일본은 약속대로 방류계획을 이행하고, 한국은 국제사회와 함께 이를 철저히 감시해야 한다.
우주강국 외치면서 우주항공청 출범도 못시키는 한국 [사설]
지난 5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3차 발사 성공으로 ‘우주강국 꿈'에 성큼 다가섰지만 우주산업의 컨트롤타워가 될 우주항공청 출범은 국회 대치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우주강국에 공감대를 이뤘다면서도 여야가 이견을 좁히지 못해 허송세월하고 있으니 기가 막힌다.정부가 지난 4월 제출한 ‘우주항공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안'은 5월 국회에 상정됐지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파행을 거듭하면서 3개월이 지나도록 심의가 진전되지 못하고 있다.
김여정 '대한민국' 발언 직후 미사일 도발, 북한 더 위험해졌다 [사설]
김여정이 우리를 ‘남조선'이 아닌 ‘대한민국'으로 호칭하고, 미군 정찰기 격추 위협을 한 건 그냥 허투루 넘길 일이 아니다.실제로 이 같은 이례적 발언 직후인 12일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사일 1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것도 이와 무관하다고 할 수 없다.단순 엄포가 아니라 앞으로 북의 군사 도발이 더 무모해지고 거칠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불길한 전조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
한국전력 직원 2만3000명이 최근 태양광 사업을 비롯한 영리 목적의 어떤 직무도 겸직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제출했다.심리학자들의 연구 결과가 옳다면 그 서약서는 효과가 없을 것만 같다.서약서 제출로 이미 정직한 직원이 된 거 같은 느낌이 들 것이다.
B1면
시원한 여름·신나는 여름방학 에어컨·노트북 지금이 제일 싸
여름철은 가전업계의 대목 가운데 하나다.에어컨, 제습기, 선풍기 등 최근 수요가 높은 냉방 및 제습 가전을 최대 28% 할인하고, 여름 방학을 맞아 국내외 인기 브랜드 정보기술 가전도 최대 49%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에어컨·선풍기·제습기 등 여름 필수 가전은 상품 할인, 모바일 상품권 제공 등 각종 혜택을 더해 최대 28% 할인 판매하고 있다.
B2면
[김기정 컨슈머전문기자의 와인 이야기] 이탈리아가 숨겨둔 보물에 부르고뉴 피노 누아를 잊었다
이탈리아 와인 생산 지역이지만 ‘독일어'를 쓰는 지역이 있습니다.칸티나 칼테른의 ‘피노 네로'와 같은 알토아디제의 ‘피노 네로'가 프랑스 부르고뉴 피노 누아의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는 와인으로 평가됩니다.실제 알토아디제 와인 시음 행사장에 나온 다른 알토아디제의 피노 네로는 부르고뉴 피노 누아와 견줄 수 있을 만큼 맛이 좋았습니다.
최근 이탈리아 알토아디제 와인협회에서 한국을 방문해 ‘2023 알토아디제 와인 그랜드 테이스팅’ 행사를 열었습니다.알토아디제 와인의 98%가 DOC 등급 인정을 받을 만큼 뛰어난 품질을 자랑합니다.알토아디제 와인 산지의 가장 큰 특징은 북쪽의 멋진 알프스와 돌로미티 산맥, 남쪽에서는 지중해의 영향을 받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B3면
이날 정 부장은 최근 해외 패션 브랜드 사이에서 한국 시장의 위상이 달라지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그는 “K팝에 이어 K패션이 뜨면서 한국으로 출장을 오고 싶어하는 해외 브랜드들이 부쩍 늘어났다"며 “서울은 거의 구마다 백화점이 있고, 이런 백화점 중심으로 유통되는 한국의 패션 시장을 굉장히 흥미로워 한다"고 말했다.먼저 한국 시장을 찾은 수입 브랜드도 있었다.
LG생활건강 '코드 글로컬러' 7종, 모공은 잡고 톤업은 자연~스럽게
LG생활건강이 코드 글로컬러의 프라이머, 팩트, 블러셔 등 인기 제품을 리뉴얼한 ‘코드 글로컬러’ 7종을 출시했다.픽스온 프라이머 3종, 오일컷 팩트 및 파우더, 무드터치 블러셔 등 총 6종의 제품이 기존 성분이나 제형을 개선해 리뉴얼됐다.베이스 메이크업 후에 사용하는 팩트 제형의 프라이머인 픽스온 프라이머 인 팩트도 새롭게 출시됐다.
아모레퍼시픽 비레디 '트루 톤 로션', 보습은 기본 자외선 차단까지 딱
아모레퍼시픽의 남성 토털 스타일링 브랜드 ‘비레디'가 신제품 ‘트루 톤 로션'을 출시했다.단일 제품으로 모든 톤의 피부에 사용할 수 있어 메이크업 제품 호수 선택에 익숙하지 않은 남성들도 고민없이 사용할 수 있다.비레디 담당자는 “깨끗한 피부와 깔끔한 인상을 연출하고 싶지만 메이크업은 어렵고 부담스러운 남성들을 위해 개발했다"며 “로션 단계에서 바르면 별도로 메이크업 제품이나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간편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B4면
국가대표 K뷰티 기업 … 고운세상코스메틱 "성장형 인재 찾아요"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로 유명한 고운세상코스메틱에 작년 공개채용으로 입사한 권민정 온라인영업팀 사원.김 팀장은 “자율직무 포지션은 채용 과정을 통해 지원자의 역량과 강점을 파악해 직무를 설계해주는 전형으로, 고운세상코스메틱의 가치관 및 인재상과의 적합성이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된다"고 말했다.그는 “채용 과정에서부터 지원자의 향후 커리어 로드뷰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성과 관리가 아닌 성장 관리를 추구하는 고운세상코스메틱의 인사 방향성과 잘 부합하는 포지션"이라고 설명했다.
곱창족발·순대·삼겹살…편의점, 포장마차로 변신 [편의점 이야기]
이마트24가 근거리 포장마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이마트24는 편의점 주류 매출이 소주, 맥주에 이어 와인으로까지 확대되고 최근에는 위스키까지 이어지는 등 지속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주류와 함께 구매할 가능성이 높은 냉장안주에 대해 PB 상품 론칭이라는 새로운 시도에 나섰다.냉장안주류 상품은 주류에도 어울릴 뿐 아니라 요리처럼 한 끼 식사로도 즐길 수 있어 고객들 호응이 있는 것으로 이마트24는 분석하고 있다.
온·오프라인 혜택에 '올인' 브랜드·고객 마음 잡았죠 [MD의 추천]
티몬의 플랫폼 역량을 단 하루에 총동원하는 ‘올인데이'가 열린 지난달 12일.이번에 열린 ‘티몬XCJ푸드마켓’ 행사에 주목이 쏠린 건 이커머스 플랫폼이 파트너 브랜드를 위해 온라인만이 아닌 오프라인 행사를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 드문 일이기 때문이다.김 팀장은 “플랫폼 입장인 티몬은 온라인으로 한정돼 있던 고객들과의 접점을 오프라인으로 확대할 수 있고, 브랜드사는 새로 선보이는 신규 상품에 대한 실시간 고객 반응을 보며 보다 효과적인 상품기획이 가능하니 그야말로 플랫폼-브랜드사가 ‘윈윈'할 수 있는 전략을 펼쳤다"고 말했다.
B5면
도미노피자, "오늘은 어떤 도우로 맛볼까"… 같은 피자 시켜도 늘 새롭네
피자의 기본 토대를 구성하는 도우는 그 위에 올려지는 토핑만큼이나 피자의 맛을 결정짓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오리지널 도우'는 냉장 저온 숙성시킨 미국 뉴욕 스타일의 담백하고 쫄깃한 맛의 대표적인 도우로 에지 두께가 2.2㎝다.여기에 도미노피자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나폴리 도우’, 에지 없이 얇은 도우로 바삭한 식감을 극대화한 ‘씬 도우'를 선보인 데 이어 지난 1월 기존 ‘슈퍼시드 도우'를 업그레이드한 ‘슈퍼시드 화이버 함유 도우'를 내놨다.
롯데리아 '리아 미라클버거', 고기 없이 고기맛 내는 기적 입맛 까다로운 MZ도 반했다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가 대체육을 사용해 내놓은 식물성 버거 ‘리아 미라클버거Ⅱ'가 인기를 끌고 있다.리아 미라클버거 첫 출시 이후 롯데리아는 2020년 11월 글로벌 식품 기업 네슬레와 손잡고 식물성 버거의 라인업을 확대하기도 했다.네슬레가 운영하는 대체육 식물성 단백질 브랜드 ‘스위트 어스'가 해외 각지로 진출하는 가운데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스위트 어스의 버거 패티를 제품군에 포함해 선보였다.
농심 '먹태깡', 출시 일주일 만에 100만봉 '불티' 간식으로 안주로 자꾸 손이 가네
농심이 지난달 26일 신규 출시한 ‘먹태깡'이 장안의 화제다.농심 관계자는 “먹태깡은 농심 부산공장에서 생산되는데, 당분간 다른 스낵 생산을 줄이고 먹태깡 생산을 늘려 소비자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농심은 오는 8월 이후 현재 부산공장에서 생산하는 스낵의 일부를 아예 다른 공장으로 이관하고 먹태깡 생산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B7면
황유정 바넬로피플러스 대표는 최근 매일경제를 만나 “적정한 고객을 설정한 뒤 가장 적합한 플랫폼에 상품을 유통했을 때 진짜 빛이 나는 상품이 나온다"며 이같이 밝혔다.홈쇼핑 에이전시는 홈쇼핑에 가장 적합한 상품을 고르는 역할을 한다.황 대표는 “제조회사로부터 상품을 제안받기도 하고, 시장조사를 하다가 특정 홈쇼핑 기업의 고객과 잘 맞겠다 싶은 상품을 직접 발굴해 본사를 찾아 상품을 보여주는 역할도 한다"고 밝혔다.
이마트, 습하고 더운 여름철에도 안심하고 음식 즐기세요
이마트가 안전한 여름철 쇼핑을 위해 식품 품질 관리와 안전 강화에 힘쓴다.이마트 관계자는 “상품안전센터는 식중독균, 잔류 농약 및 유해 물질 검사 등 이마트 식품의 법적 기준 및 안전성을 사전에 검증해 고객에게 안전한 상품을 공급하는 데 기여해왔다"고 밝혔다.특히 이마트 상품안전센터는 보다 높은 전문성을 갖추고 체계적인 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운동에 진심인 자들 모여라 힙한 스포츠 브랜드 총출동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신관 8층을 프리미엄 스포츠·아웃도어 전문관으로 재단장하고 스포츠에 빠진 MZ세대 모시기에 나선다.스노우피크와 오니츠카타이거의 일본 제작 상품, 스포츠 기어 브랜드 가민의 마크시리즈 등을 강남점 단독으로 준비했다.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한정판 상품 등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를 비롯해 스포츠와 아웃도어를 즐기는 모든 이를 아우를 수 있는 프리미엄 스포츠 전문관 문을 열었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공간 혁신을 통해 최고의 쇼핑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