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구급차 못받아요" 의료대란 현실로

민주노총 산하 보건의료노조가 13일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전국 의료 현장에서 큰 혼란이 빚어졌다.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부터 시작된 파업에는 조합원 8만5000명 가운데 4만5000여 명이 참가했다.전국에서 20개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해 모두 145개 의료기관이 파업에 참여했다.

장마·무더위 날린 '힙한' 예술축제 … MZ 몰려왔다

제이슨 네일러가 무용을 하는 듯한 움직임으로 스프레이 페인트를 뿌리자, 현대 ‘아이오닉6'가 무지개색의 화려한 ‘아트카'로 변신했다.어반브레이크의 특징은 누구나 선뜻 구매할 수 있는 수십만~수백만 원대의 중저가 작품이 다채롭게 판매되는 점이다.어반브레이크 현장을 방문한 유인촌 대통령 문화체육특별보좌관은 “인공지능을 통해 다 만드는 시대가 왔다지만 작가들이 잘 이용해서 전시를 하고, 그걸 좋아하는 젊은이들을 보니 새로운 미술시장을 열어가는 출입문을 보는 것 같다"는 소감을 남겼다.

인플레공포 걷혔다 韓 금리 4연속 동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4차례 연속 동결 결정했다.앞서 금통위는 지난 2월, 4월, 5월 회의에 이어 이날까지 4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다.이날 동결은 물가와 성장, 금융불안정 등 국내 경제 상황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결정 등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당분간 현 수준으로 유지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尹, 폴란드서 '방산 영업사원'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폴란드 바르샤바에 도착해 K방산 세일즈 외교에 돌입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바르샤바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 참석해 “한국과 폴란드 양국은 중요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됐다"면서 “이제 방위산업, 또 원자력을 포함한 첨단 분야로 확대되면서 전략적 관계가 한층 더 심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튿날인 13일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등 일정을 소화했다.

尹 "폴란드 원전건설 적극 지원"

윤석열 대통령과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13일 바르샤바 대통령궁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방위산업, 원자력 발전, 인프라 사업 협력을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원자력 발전이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 달성을 모두 실현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이라는 점에 대해 공감하고, 폴란드 원전의 성공적인 건설을 위한 양국 기업 간 협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두다 대통령은 폴란드가 FA-50 전투기, K2 전차 등을 구입한 것에 의미를 부여하며 “대한민국으로부터 무기를 수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대한민국 무기를 폴란드에서도 생산하고 싶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A2면

챗GPT와 경쟁 언급한 머스크 … 석달만에 'xAI' 출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지난 4월부터 비밀리에 준비해오던 AI 회사인 ‘xAI'를 12일 공식 출범시켰다.xAI는 챗GPT를 개발한 오픈AI가 했던 것처럼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AI를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xAI는 머스크가 CEO로 있는 트위터, 테슬라와도 협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단독] '패션 유니콘' 무신사, 몸값 3조5천억으로 성장

국내 1위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글로벌 사모투자펀드에서 2000억원의 투자를 받아 기업가치 3조 5000억원대의 유니콘으로 올라섰다.국내에서 3조원이 넘는 기업가치를 평가받은 패션 플랫폼은 무신사가 최초다.13일 투자은행 업계와 패션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PEF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와 글로벌 3대 자산운용사인 웰링턴매니지먼트가 무신사에 총 2000억원의 투자를 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립니다] 공급망 위기속 한국은 21일 니어재단 좌담회

미·중 갈등,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위기가 지속되면서 전 세계 산업 공급망이 대격변기를 맞고 있습니다.수출 한국의 경쟁력도 큰 위기를 맞은 가운데 니어재단은 ‘미·중 갈등 및 경제블록화 속 한국의 산업정책 방향'이란 주제로 전문가 좌담회를 개최합니다.김흥종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이 ‘미·중 갈등 및 경제블록화 속 글로벌 산업 동향과 대응 방향'이란 주제로 기조발표를 합니다.

A3면

美 긴축터널 끝 보인다 …"연준 금리인상 이달에 마침표"

꼭 1년 전 9.1%까지 치솟았던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지난달 2년3개월 만에 최저치인 3%로 둔화하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긴축정책이 드디어 전환점을 맞이했다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12일 CME페드워치에 따르면 올해 12월 미국 기준금리가 5.5%에 그칠 확률은 이날 58.1%로 집계돼 전날보다 높아졌다.현재 미국 기준금리가 5.25%인 점을 감안하면 시장에서는 연준의 금리 인상이 한 차례에 불과할 것이라고 내다보는 셈이다.

"최근 가계대출 증가세 우려" 금리대응 여지 남겨둔 한은

앞당겨질 수 있다는 의견도 고개를 들고 있다.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3일 기준금리를 3.5%로 현행 유지했다.이 총재는 “금통위원들이 가계부채 증가세에 대해 많은 우려를 표했다"며 “가계부채가 어떻게 움직일지 등을 고려할 때 금리를 올릴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말했다.

원화값 1274원 한달만에 최고 …"하반기 1250원대 갈것"

미국 달러화 약세 흐름 속에 원화값이 한달 만에 1270원대에 진입했다.백석현 신한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난주부터 달러가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여왔는데, 미국 CPI 발표에 이어 한국이 4회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하자 원화가치 상승 압력이 증폭됐다"고 분석했다.달러 대비 원화가치는 올 하반기 1250원 고지를 밟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A4면

최저임금 오르면 … 직업훈련·선거보조원 수당까지 200개 줄인상

내년도 최저임금이 1만원 안팎에서 정해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실업급여 등 최저임금 인상의 영향을 받는 각종 제도의 지출 규모도 늘어날 전망이다.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정책이 바로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실업급여 제도다.현행 고용법 46조에서 실업급여 하한액을 최저임금의 80%로 연동하도록 설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섯차례 수정에도 평행선 … 최장기록 깨질듯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기 위한 논의가 막바지 단계에 다다른 가운데 ‘키’ 역할을 쥐고 있는 공익위원 측에서 ‘노사 합의'를 강조했다.13일 고용노동부 산하 최저임금위원회는 제13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폭을 결정하기 위한 논의를 이어갔다.노사는 이날까지 여섯 차례 최저임금 수정 요구안을 제출하면서 간극을 최초 2590원에서 6차 수정안 835원으로 좁혔다.

노동자 천국 佛 최저임금 7% 오를 동안 … 韓 42% 뛰었다

최근 5년간 한국 최저임금 인상률이 주요 7개국과 비교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13일 최저임금위원회와 한국경영자총협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2년까지 한국의 최저임금 누적 인상률은 G7보다 높았다.2017년 6470원이던 최저임금은 지난해 9160원으로 41.6% 올랐다.

A5면

불 꺼진 병동…암수술 환자 내보내고 응급실 '뺑뺑이'

난소암 4기 판정을 받고 국립암센터에서 6개월의 기다림 끝에 수술한 A씨는 지난 12일 병원을 서둘러 옮겨야 했다.파업에 참여한 상급종합병원 20곳 가운데 10곳이 이날 오전 응급실 운영의 어려움을 호소한 것이다.응급환자 이송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한 국립중앙의료원과 고대안암병원 등이 대표적이다.

'월례비' 끊기자 …"연봉 1억 달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타워크레인노조가 내년에 사측에 22% 대폭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나오면서 업계가 크게 당황하는 기색이다.사측과 건설업계는 노조의 이 같은 무리한 요구의 배경이 ‘월례비'라고 보고 있다.국토부는 이 같은 건설노조 불법·부당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지난 3월 이후 월례비를 요구하는 타워크레인 기사의 면허를 최장 1년간 정지시키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삼성重 현장직 노조 출범 …"민노총 가입 추진"

삼성중공업에서 사상 최초로 현장직 노동자로 결성된 노동조합이 출범했다.삼성중공업노조는 특히 무급휴업을 문제로 지적하고 변화를 위한 움직임을 예고했다.향후 삼성중공업 직원들의 호응을 얻어 과반수 노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A6면

천재소년 그림 선물에 "와!"… 일타 전시해설사 설명에 "아!"

수원에 거주하는 이지은 씨는 딸 정세이 양과 함께 어반브레이크를 찾아 12세 신동 화가 블레이크에게 ‘그림 사인'을 받았다.이씨는 “어반브레이크에 참가하려고 딸아이 체험학습 신청을 내고 코엑스에 왔다"며 “여러 부스의 형형색색 그림이나 아트토이를 딸아이가 너무 좋아해 대만족"이라며 웃었다.‘라이브 드로잉'의 창시자인 고 김정기 작가의 제자로, DC코믹스 그림을 그리기도 했던 박재광 작가 역시 개막 첫날부터 이랜드갤러리에서 드로잉쇼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AI화가·블록체인 아이돌의 작품들 … 예술의 미래에 질문을 던지다

예술축제 ‘어반브레이크 2023’ 현장은 더 이상 예술이 인간만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하고, 나아가 인간이 기술을 예술에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하게 만드는 곳이기도 했다.이어 오후 2시 30분부터 안준 작가가 그림 AI 프로그램을 활용해 가상 인물을 만드는 방법에 관해 이야기 한다.15일에는 류정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부사장이 ‘AI가 변화시킬 K컬처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A8면

尹, 폴란드서 세일즈외교 … "방산협력서 첨단분야로 확장"

윤석열 대통령의 이번 폴란드 순방은 ‘경제'에 초점이 맞춰졌다.나아가 윤 대통령은 “이제까지 구축한 양국의 호혜적 경제 협력 관계가 청정에너지, 차세대 배터리, 전기자동차, 정보기술과 같은 미래 첨단산업으로 확장되기를 기대한다"며 “한국과 폴란드가 기후위기, 공급망 불안정 등 글로벌 복합 위기에 대처함에 있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윤 대통령은 이번 폴란드 방문을 통해 폴란드 바로 옆에 위치한 우크라이나의 종전 후 재건 사업에 관해서도 논의할 전망이다.

尹, 폴란드서 K인프라 세일즈 … "공항·고속철도 건설 협력"

바르샤바에서 열린 한·폴란드 정상회담의 주요 성과는 K방산 수출에서 시작된 양국 경제협력을 원자력발전과 인프라건설로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작년 130억달러에 달하는 무기를 한국으로부터 수입한 폴란드는 한국이 이미 기술력을 인정받은 원전과 공항 및 고속철도 건설 사업 등에서 협력을 타진하고 있다.폴란드가 필요로 하는 항공과 철도 등 건설에 있어서도 한국 기업들이 대거 뛰어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포토] 이재명, 출입기자들과 오찬 간담회

포토] 이재명, 출입기자들과 오찬 간담회

반기문 "그로시 봉변 … 극렬시위 부끄럽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최근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 방한 당시 입국 반대 시위가 벌어진 것을 두고 “한국의 위상을 크게 추락시키는 부끄러운 일"이라고 맹비판했다.반 전 총장은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가 현안 대토론회-세계질서 대전환기, 국회는 무엇을 할 것인가?‘에서 기조연설에 나서 “유엔 사무총장을 배출한 한국에서 그러한 일이 있었던 것도 참 부끄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반 전 총장은 “시민사회의 행동이라고 해도 선진대국인 한국의 위상을 크게 추락시키는,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며 “유엔 사무총장을 배출한 한국에서 그런 일이 있었던 것도 참 부끄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세안서 만난 박진·하야시 "한일 고위경제協 연내 열자"

박진 외교부 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1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세안 외교장관회의에서 만나 연내 고위급 경제협의회 개최 의지를 확인했다.한일 고위경제협의회는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과 일본 외무성 외무심의관을 수석대표로, 외교부 외에도 산업통상자원부·해양수산부, 일본 경제산업성·농림수산성·총무성 등 다양한 정부기관이 참석하는 대규모 경제 협의체다.외교부 당국자는 “전날 정상회담에서도 논의됐던 한일 고위경제협의회의 연내 개최를 재개하기 위해 한일 양국 장관이 합의했다"며 “일본 측이 부산 소녀상 설치 이후 일방적으로 연기해왔으나 최근 양국 기업과 민간 교류가 급증하면서 고위경제협의회 개최에 대한 뜻을 공감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은 "고강도 무력시위 계속"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8형’ 시험발사를 현지 지도하며 “한미가 대북 적대 정책을 멈출 때까지 고강도 무력시위를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북한 노동신문은 13일 “이번 시험발사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군사적 도발 행위가 전례 없이 가증됨으로써 조선반도의 군사안보 형세가 냉전시대를 초월하는 핵 위기 국면에 다가선 엄중한 시기에 당 중앙군사위원회의 전략적 판단에 따라 진행됐다"고 주장했다.또 워싱턴 선언과 한미 핵협의그룹 신설에 대해 맹비난했다.

박광온 호소에도 … 野 '불체포특권 포기' 의총서 불발

더불어민주당이 13일 의원총회를 열어 ‘불체포특권 포기’ 수용 여부를 논의했지만 끝내 불발됐다.이소영 원내대변인은 의총을 마친 직후 “20명 정도가 자유토론을 했고, 이 중에는 혁신위가 제안한 불체포특권 포기 1호 안건에 대한 여러 제안과 의견이 있었다"고 밝혔다.이 원내대변인은 “혁신위 제안을 존중하는 견지에서 당 윤리성 회복과 국민 신뢰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의견 교환이 있었다"며 “이 문제에 대해 밀도 있는 논의를 계속해 나가면서 충실한 결론을 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삼성갤럭시 닮았네 北 신형 스마트폰 '삼태성8' 첫 등장

현재 북한에서 사용되는 스마트폰 가운데 최신 모델로 추정되는 기종인 ‘삼태성8'이 관영매체에 등장했다.푸른하늘 등의 스마트폰과 ‘삼지연’ 태블릿PC 등을 사용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해당 모델에 앞선 삼태성 계열 스마트폰이 존재하는지는 불투명하다.

文정부 부동산 통계 왜곡 김수현 前청와대실장 조사

문재인 정부의 통계조작 의혹을 조사 중인 감사원이 13일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대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13일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감사원은 이날 김 전 실장을 소환해 대면 조사를 실시했다.감사원은 문재인 정부 때 국토교통부 공무원들이 주택가격 동향이 공표되기 전 한국부동산원 내부에서만 공유되는 통계 잠정치를 미리 청와대에 보고한 정황을 포착하고, 여기에 김 전 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참모의 지시가 있었는지를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北도발 하루만에 … 美폭격기 한반도 전개

미국 공군의 B-52H 전략폭격기가 북한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8형’ 도발 다음 날인 13일 한반도에 전개해 한미연합 공중훈련을 펼쳤다.B-52H가 한반도로 출동한 것은 지난달 30일 이후 2주 만이다.한미가 이날 B-52H를 한반도에 전개한 것은 북한의 ICBM 발사 등 고강도 도발에 대해 신속한 대응능력을 과시하며 대북 경고 메시지를 발신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A10면

답없는 디즈니 …'구원투수' 아이거에 2년 더 맡겨

작년 말 월트디즈니의 구원투수로 재등판한 밥 아이거 최고경영자가 임기를 당초 2024년에서 2026년으로 연장했다.12일 CNN은 디즈니가 이사회를 열고 아이거 CEO 임기를 2026년까지 2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디즈니는 작년 11월 아이거 CEO가 재취임할 당시 대체자를 찾기까지 2년만이라고 임기를 강조한 바 있다.

中수출 두자릿수 급감 "외국인투자 80% 뚝"

중국의 6월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4% 급감했다.내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는 가운데 그동안 중국 경제를 지탱해오던 수출마저 크게 악화하면서 중국 경제가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13일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6월 수출액은 2853억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2.4% 감소했다.

"테슬라, 인도에 전기차 공장 설립 논의중"

테슬라가 인도에서 연간 50만대 규모의 전기차 생산이 가능한 공장을 설립하는 방안을 인도 정부와 논의하기 시작했다고 로이터통신이 현지 언론 타임스오브인디아를 인용해 13일 보도했다.지난 5월에도 테슬라 공급망 부문 수석 임원인 칸 부디라지 등 대표단이 인도를 방문해 전자·정보기술 담당 부장관 등 정부 관료들을 만나 자동차 및 배터리 생산 공장 설립을 논의하는 등 인도에 꾸준히 구애해왔다.테슬라가 인도에 전기차 생산 공장 설립을 추진하는 이유는 생산·수출기지 다변화 때문이다.

혼돈의 태국 … 40대 개혁후보, 총리투표 前 헌재 회부

태국 차기 정부를 이끌 총리 선출 투표가 임박한 가운데 단독 후보인 피타 림짜른랏 전진당 대표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헌법재판소에 회부되면서 정국이 안갯속으로 빠져들고 있다.피타 대표는 태국 방송사 iTV 주식을 4만2000주 보유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선관위는 피타 대표가 선거법을 위반했기 때문에 의원직을 박탈해야 한다고 헌재에 요청했다.헌재가 의혹을 사실로 판명할 경우 피타 대표는 의원직이 박탈되는 것은 물론 징역형까지 받을 가능성이 있어 총리가 될 수 없다.

日소니 게임투자 3년새 2배 VR경쟁력 키워 MS 맞선다

일본 소니그룹이 3년 새 게임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두 배 늘리며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소니가 게임에 대한 R&D 투자를 크게 늘리는 배경에는 콘솔 기기 등을 판매하는 사업 구조에서 과금형 사업 구조로 전환하려는 전략과 복합현실 등 신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려는 의도가 있다고 닛케이는 진단했다.향후 온라인에서 아이템이나 시나리오를 추가로 구입해 즐기는 ‘라이브 서비스 게임'이 주류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는 가운데, 소니는 이 같은 시장에 대한 준비에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

무기 달라는 젤렌스키에 …英국방 "우린 아마존 아냐"

영국 국방장관이 우크라이나를 향해 서방의 무기 지원에 관해 좀 더 감사하는 태도를 보이라고 일침을 놨다.우크라이나를 전폭적으로 지원한다는 원칙에도 자국 국방 자원이 소진되는 것에 대한 복잡한 속내가 드러났다는 분석이다.12일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벤 월리스 영국 국방장관은 리투아니아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중 언론 브리핑에서 “작년 6월 우크라이나로부터 그들이 원하는 무기 목록을 받고 ‘우린 아마존이 아니다'고 말한 적이 있다"며 “좋든 싫든 사람들은 ‘감사 표시'를 보길 원한다"고 밝혔다.

EU, 후쿠시마산 식품 수입 재개 합의

유럽연합이 2011년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이후 실시해온 일본산 식품에 대한 수입 규제를 완전히 철폐한다.13일 우루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일본 정상회담 이후 발표한 성명을 통해 “위원회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식품에 가했던 수입 규제를 해제할 것"이라고 밝혔다.샤를 미셸 EU 상임의장도 이날 회담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EU는 후쿠시마산 제품 수입을 허용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혼돈의 태국 … 40대 개혁후보, 총리투표서 고배

지난 5월 총선 승리를 거둔 야권의 총리 후보인 피타 림짜른닷 전진당 대표가 차기 정부를 이끌 총리 선출 투표에서 고배를 마셨다.향후에도 투표가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피타 대표 외에 유력 후보가 없는 상황이어서 향후 태국의 정국이 격랑 속으로 빠져들 것으로 보인다.13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피타 대표는 이날 실시된 총리 선출 상·하원 투표에서 단독 후보로 출마했으나 참여한 의원 705명 중 324명의 지지를 얻는 데 그치며 과반 확보에 실패했다.

A12면

[단독] 삼성 용인 클러스터, 화천댐 용수 끌어다쓴다

환경부가 윤석열 대통령이 1호 ‘킬러규제'로 지목했던 화평법과 화관법을 비롯한 10여 개 규제 개선에 나선다.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안정적으로 공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규정을 바꿔 화천댐을 활용하고, 대규모 투자의 발목을 잡았던 환경영향평가제 역시 개선한다.또 막대한 양의 공업용수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되는 용인 삼성 클러스터에 발전용 댐인 화천댐 용수 공급을 지원하는 내용도 킬러규제 개선 방안에 포함됐다.

[모자이크 코리아] 한국서 취업·유학 … 작년 외국인 입국자 87%↑

지난해 제조업·건설업 등에서 일할 수 있는 비전문취업 비자로 입국한 외국인 노동자가 7배 이상 증가했다.국적별로는 중국, 베트남, 태국 등 상위 3개국 입국자가 전체 외국인 입국자의 43.9%를 차지했다.중국은 유학·일반연수, 베트남은 영주·결혼 이민, 태국은 단기 체류 자격 입국이 가장 많았다.

당진~평택 송전선 연내 개통 반도체단지 전력난 우려 해소

충남 서해안 일대에서 생산한 전력을 수도권으로 실어 나를 수 있는 송전선로가 연내 개통된다.2단계 사업까지 완료되면 평택 일대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해진다.평택은 삼성전자가 반도체 공장을 잇달아 설립하면서 전력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대표적인 지역이다.

1~5월 재정적자 52조 … 연간 전망치 90%

올해 들어 5월까지 나라살림 적자가 벌써 연간 전망치의 90%에 달하고 국가채무는 1100조원에 육박해 재정건전성에 빨간불이 켜졌다.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5월 말 기준 30조8000억원 적자로 집계됐다.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등 4대 보장성 기금을 뺀 관리재정수지는 52조5000억원 적자였다.

다둥이 임신·출산 땐 태아당 100만원 지원

당정이 난임 다둥이 맞춤형 지원 대책으로 임신·출산 의료비 바우처를 확대하기로 했다.13일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난임 다둥이 맞춤형 지원 대책 당정협의회를 마치고 “현재 임신·출산 의료비 바우처는 태아 한 명을 임신하면 100만원, 쌍둥이 이상 다태아를 임신하면 일괄 14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며 “다태아 임신은 의료비가 더 많이 드는 점을 고려해 태아당 100만원씩으로 바우처 지원액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또 현행 다둥이 임산부를 배려한 근로시간 단축 제도도 발표했다.

[모자이크 코리아] 한국서 취업·유학 … 작년 외국인 입국자 87%↑

지난해 제조업·건설업 등에서 일할 수 있는 비전문취업 비자로 입국한 외국인 노동자가 7배 이상 증가했다.국적별로는 중국·베트남·태국 등 상위 3개국 입국자가 전체 외국인 입국자 가운데 43.9%를 차지했다.중국은 유학·일반연수, 베트남은 영주·결혼이민, 태국은 단기 체류자격 입국이 가장 많았다.

A13면

저축銀 급전대출 늘고, 연체율도 7%로 껑충

저축은행업권의 대출 잔액이 줄어드는 가운데 소액신용대출 잔액만 나 홀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경기 악화 여파로 소액신용대출 연체액이 빠르게 늘고 있어 저축은행 급전 창구 문턱이 점점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저축은행업권의 소액신용대출 잔액은 올해 1분기 1조217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80억원가량 늘었다.

하나금융, KDB생명 품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

하나금융이 KDB생명 매각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이번 매각이 성사되면 하나금융그룹은 KDB생명과 하나생명을 합쳐 자산 26조원 규모, 업계 9위권 생명보험사를 거느리게 된다.현재 KDB생명은 자산 기준 11위인데, 업계에서는 이 회사의 자산 규모를 약 20조원으로 추산한다.

5년 만기·年5% 이자 '1호 상생 저축보험'

취약계층 지원과 사회공헌 방안을 고민하던 보험업계에서 파격적인 상생금융상품이 나온다.다만 저축보험 특성상 사업비 등 수수료를 떼기 때문에 은행 적금과 달리 실제 금리는 연 5%보다 적을 수 있다.한화생명 관계자는 “상생금융 특성상 마진을 남기지 않는 방향으로 설계하고 있다"며 “은행권 상품보다 못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보험 가입때 서류 안 떼도 된다

주민센터 같은 행정·공공기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보험 가입과 보험금 수령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할 수 있게 된다.소비자들이 편리해진 것은 물론, 보험사도 육안으로 일일이 확인하던 번거로움이 사라져 업무 자동화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공공 마이데이터 ‘보험 묶음 정보'가 행정안전부의 본인 정보 제공 심의위원회를 통과해 올해 하반기 중으로 보험 업무에 활용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1만8천 금융사 영업점 '금융사기 대응' 뭉쳤다

금융당국과 국내 전 금융권이 민관 합동으로 금융사기 대응에 나선다.금융당국이 10개 금융협회·중앙회와 소속 금융사 본점 352개를 거점으로 삼고 전국에 거미줄처럼 뻗어 있는 영업점 1만7934곳과 연계했다.신종 사기 정보를 수집하고, 수집된 금융사기 사례와 대응 방안을 전국 영업점에 전파하는 한편 대국민 피해 예방 홍보에도 나서는 방식이다.

당좌거래정지

[표] 외국환율고시표

A14면

"신약개발은 끝이 안보이는 도전 … 이번 수상으로 힘이 난다"

고 정진기 매일경제신문사 창업주의 유지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제정한 정진기언론문화상 시상식이 13일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렸다.누리호 발사에 성공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본부와 국내 제약업체가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고부가가치 원료의약품을 국산화한 함원훈 연성정밀화학 회장, 플렉시블 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에 공헌한 김치우 APS그룹 부회장이 올해 정진기언론문화상 과학기술연구상의 영예를 안았다.항우연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본부는 1.5t급 실용위성을 지구 궤도 600~800㎞에 투입할 수 있는 우주 발사체를 세계에서 7번째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심사 어떻게 했나

과학기술연구상, 벤처기업창업상, 지식문화창조상, 경제경영도서상 등 4개 분야에서 서류 심사를 통과한 응모자와 분야별 추천위원회가 추천한 수상 후보자를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추천위원회와 심사위원단은 분야별 전문가 5명으로 각각 구성했으며, 엄정한 평가를 통해 총 12곳의 수상자와 기관을 선정했다.심사위원장을 맡은 한민구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이사장은 “뛰어난 대상자들이 자발적으로 응모하는 문화가 성숙해 있지 못하다는 판단에 따라 올해 추천위원회를 신설했다"며 “선발 방식을 추천과 심사로 이원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가 발전 기여도 등을 종합평가해 분야별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김은숙 작가 "더 재미있는 드라마 창조할 것"

이번에 신설된 지식문화창조상 초대 수상자로는 김은숙 드라마 작가와 김인혜 국립현대미술관 근대미술팀장, 최수열 부산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이 선정됐다.홍 교수는 “기후 문제는 곧 경제 문제라는 인식의 지평이 우리 국민 사이에서 넓어지길 바라는 마음, 다음 세대에게 좀 더 나은 세상을 물려주고 싶다는 기성세대의 간절함과 미안한 마음, 이 두 가지 마음을 책에 담고자 했다"고 말했다.이정동 교수는 ‘최초의 질문'을 통해 기술 주권 시대에 한국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제언을 담았다.

A15면

정의선, 아이오닉5 N 영국서 직접 공개

현대차는 13일 영국 웨스트서식스주에서 열린 ‘2023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아이오닉5 N을 공개했다.아이오닉5 N은 2015년 출범한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의 첫 전기차다.현대차는 지난달 열린 ‘최고경영자 인베스터 데이'에서 2030년 기준 글로벌 EV 목표 판매량을 기존보다 13만대 높인 전동화 전략인 ‘현대 모터 웨이'를 내놓은 바 있다.

포스코 실리콘 음극재 2026년 6천t 규모 확대

포스코그룹이 2026년까지 차세대 소재로 꼽히는 실리콘 음극재 생산능력을 연산 6000t 규모로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포스코퓨처엠은 같은 해 9월 Si-C 음극재 1단계 공장을 준공한다는 목표를 세웠다.포스코퓨처엠은 실리콘 음극재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영일만 산단에 연산 50t 규모 Si-C 시험생산 공장을 구축하고 있다.

[포토] 산업기술 혁신 주역들 한자리에

포토] 산업기술 혁신 주역들 한자리에

에코프로, 포항 양극재공장에 2조 투자

양극재 글로벌 1위 기업인 에코프로그룹이 경북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2조원을 투자해 양극 소재 생태계를 조성한다.에코프로는 포항시청에서 에코프로, 경북도, 포항시 3자 간 2차전지 양극소재 신규 생산 공장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에코프로는 이날 양해각서를 통해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 내 약 21만평 용지에 2028년까지 5년간 2조원을 투자해 2차전지용 원료, 전구체, 양극재, 배터리 리사이클링 등을 수행하는 2차전지 양극재 밸류체인 허브인 ‘블루밸리 캠퍼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초저전력 車메모리 양산

삼성전자가 업계 최저 수준의 소비전력으로 전력효율을 높인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UFS 3.1 메모리 솔루션’ 양산에 돌입했다.이 제품은 256GB 라인업을 기준으로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전력이 33%가량 개선됐다.소비전력 개선으로 자동차 배터리 효율을 높일 수 있어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에 최적화된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태원, 전경련 복귀 가능성 시사 "회장단 10여년, 도울 일은 돕겠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이 SK의 전국경제인연합회 복귀 가능성을 시사했다.최 회장은 2005~2017년 전경련 부회장을 지냈다.최 회장의 부친인 고 최종현 SK그룹 회장은 제21~23대, 손길승 전 SK그룹 회장은 28대 전경련 회장을 역임했다.

中철강 감산 나서자 포스코, 공세로 전환

포스코가 2013년 이후 10년 만에 대대적인 설비 투자를 단행해 조강 생산능력 확대에 나선다.이런 상황에서 탈탄소 규제 강화로 중국 철강업계가 최근 2년 연속 조강 생산량을 줄이자, 포스코가 역으로 조강 생산능력 확대를 선언하며 공세로 전환하고 나선 것이다.포스코는 13일 포항 본사에서 비전선포식을 열고 2030년까지 매출 100조원, 조강 생산능력 연 5200만t을 달성해 세계 5위 철강회사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포토] KAI, 폴란드에 전투기 납품 시작

포토] KAI, 폴란드에 전투기 납품 시작

A16면

KT CEO 후보 깜깜이…응모자 공개 안해

수개월째 경영 공백 상태인 KT가 차기 대표를 공개모집하는 가운데 27명이 공개모집에 지원하거나 추천됐다.KT는 오는 8월 첫째 주까지 차기 대표 최종 후보를 확정하고 8월 말 주주총회를 열어 새 대표를 선임할 예정이다.13일 KT에 따르면 KT 차기 대표 공개모집에 지난 4일부터 12일 오후 6시까지 총 20명이 지원했다.

한국 공략 본격화 나선 구글 과기부와 'AI위크' 공동개최

구글이 한국 인공지능 생태계를 주도하기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섰다.구글은 이날 과기정통부와 함께 AI 위크 행사를 연 것을 계기로 국내 AI 발전을 위한 파트너십을 공고히 한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구글은 국내에서 운영 중인 ‘머신러닝 부트캠프’ 참여 규모를 지난해 연 200명 수준에서 올해 500명으로 2배 이상 확대하기로 했다.

'유니콘 신화' 안상일 하이퍼커넥트 대표 물러난다

안상일 하이퍼커넥트 최고경영자가 창업 10년 만에 CEO직에서 물러난다.안 CEO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10월부터 하이퍼커넥트 CEO직을 내려놓는다"면서 “창업 10년 만"이라고 운을 뗐다.그러면서 그는 “8년간은 공동창업자 대표로, 회사가 인수된 후 지난 2년간은 매치그룹 소속 전문경영인으로 일했다"며 “10월 이후에 하이퍼커넥트를 떠나는 것은 아니고, 의장으로서 시니어 리더십 팀을 계속해서 가까운 거리에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보이스피싱 신고하세요" SKT, 경찰청과 캠페인

SK텔레콤이 고객의 보이스피싱 차단과 피해 대처 지원을 강화한다.SK텔레콤은 경찰청과 협력해 오는 10월 11일까지 보이스피싱 특별 신고 안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경찰청이 3개월간 진행하는 ‘전화금융사기 특별 자수·신고 기간'을 지원하는 취지다.

A17면

진격의 농심 "2030년까지 美라면시장 1위"

신동원 농심 회장이 글로벌 식품 기업들의 격전장인 미국에서 2030년까지 일본 기업을 제치고 라면 매출 1위에 오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13일 농심에 따르면 이달 초 취임 2주년을 맞은 신 회장은 최근 임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 “2030년까지 미국 시장에서 지금의 3배 수준인 연 매출 15억달러를 달성하고, 라면 시장 1위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밝혔다.작년 농심의 미국 매출은 4억9000만달러다.

막걸리로 쉐이크·아이스캔디 여름철 이색 빙과류 '눈길'

장마철 높아진 습도로 체감온도가 크게 높아지면서 아이스크림 등 차가운 디저트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SPC 파리바게뜨는 올해 여름시즌을 맞아 막걸리 브랜드 서울장수와 협업한 비알코올 아이스크림 ‘장수 막걸리향 아이스캔디'와 시원한 비알코올 음료 ‘장수막걸리 쉐이크'를 출시했다.신제품 장수 막걸리향 아이스캔디는 알코올 1% 미만의 성인용 제품이다.

소공동서 만나는 레트로 롯데百 빈티지 팝업스토어

롯데백화점이 ‘스트리트 컬처'를 테마로 빈티지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롯데백화점은 1970~1980년대 레트로 감성을 담은 스트리트 컬처 브랜드 ‘소버 유니온'과 손잡고 빈티지 패션, 소품, 아트워크 등을 판매한다.팝업스토어는 전시MD존, 전시연계상품존, 빈티지상품존 등 3개 섹션에서 500여 가지 상품을 선보인다.

"무슬림 잡아라" 할랄푸드 개발하는 식품업계

해외 시장의 문을 두드리는 국내 식품 업체들이 이슬람 문화권을 겨냥해 할랄푸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13일 식품 업계에 따르면 국내 식자재 유통사인 삼성웰스토리·아워홈과 라면 제조 업체인 농심·삼양식품 등은 이슬람권 수출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자사 제품에 할랄 인증을 받고 품목도 확대하고 있다.할랄은 이슬람 율법에 따라 생산돼 이슬람교도가 섭취할 수 있는 식품임을 인증하는 마크다.

A19면

"2차전지보다 수익률 높네"… 뜨거운 美정유주 ETF

미국 우량 정유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의 2년 장기 수익률이 2차전지와 반도체 ETF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엑손모빌 등 미국 원유·가스 탐사·생산 기업을 담고 있다.지난해 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원유 등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자 관련 기업이 강세를 보이며 ETF 수익률이 높게 나타났다.

"매일 예수금 불려주네" 1000억 몰린 '슈퍼365'

메리츠증권이 지난해 말 새롭게 출시한 비대면 전용 종합 투자계좌인 ‘슈퍼365’ 예탁 자산이 출시 7개월여 만에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Super365'는 주식 계좌에 남아 있는 예수금에 일복리 이자수익을 주는 ‘환매조건부채권 자동투자 서비스'를 제공한다.또 다양한 금융투자상품을 국내 최저 수준 수수료로 거래할 수 있는 비대면 전용 종합 투자 계좌다.

[유가증권시장 공시] 한국콜마 / 상아알미늄 / 금양 등

한국콜마=화장료 조성물 관련 특허권 취득.상아알미늄=1170억원 규모 신규 시설 투자.

[코스닥 공시] 테고사이언스 / 머큐리

머큐리=137억원 규모 AP 단말기 공급 계약.

'타이거 2차전지소재 ETF' 양극재 기업 비중이 87%

13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한국거래소에 ‘TIGER 2차전지소재Fn 상장지수펀드'를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전기차 배터리 용량과 출력을 결정하는 양극재는 가장 중요한 2차전지 소재로 꼽힌다.‘TIGER 2차전지소재Fn ETF'의 양극재 관련 기업 비중은 지난 12일 기준 약 87%에 달한다.

브로드컴에 따라잡힌 삼성 반도체 시총 4위로 밀렸다

세계 반도체 시가총액 순위에서 삼성전자가 미국의 팹리스 종목인 브로드컴에 밀려 4위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엔비디아, 브로드컴 등 비메모리 기업들은 최근 대규모 투자 및 인수·합병에 박차를 가하며 영역 확장에 나서고 있다.12일 미국 증시에 따르면 이날 종가 기준 브로드컴의 시가총액은 3673억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도 실적도 '씽씽' 달리는 타이어

타이어 기업들 주가가 실적 개선에 힘입어 가파른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해상운임과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라 수익성 회복이 이뤄진 데다 신차용 타이어 수요 확대도 실적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주가는 올 들어 64.03% 상승했다.

급물살 탄 합병에 …'셀트리온 3형제' 강세

‘셀트리온 3형제'가 본격적인 합병 절차에 돌입했다는 소식에 연일 강세를 보였다.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지난 3월 경영에 복귀한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3사 합병에 대한 생각은 변함없다"며 “금융감독원에서 진행 중인 행정절차가 올해 7월 끝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셀트리온그룹이 올해 들어 공격적으로 자사주 매입을 진행해온 것도 합병을 염두에 둔 것으로 분석된다.

상반기 채권발행액 역대 최대 247조원

지난 상반기 채권발행이 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였던 것으로 나타났다.채권 발행 규모는 247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했고, 직전 반기 대비로는 4.2% 증가했다.이는 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오늘의 증시 일정(14일)

한투지주 승계 신호탄 장남, 지분 0.09% 취득

한국투자금융지주는 김남구 회장의 장남 김동윤 씨가 한국투자금융지주 지분을 신규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김동윤 씨가 한국금융지주 지분을 취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향후 승계 작업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한국금융지주 주식 총 5만2739주를 장내 매수했다.

A20면

[레이더M] "KIC, 2025년까지 대체투자 25%로 확대"

대한민국 국부펀드 한국투자공사가 사모주식, 부동산 등 대체자산 투자 비중을 현재 23% 수준에서 2025년까지 25% 수준으로 확대한다.진 사장은 “대체자산은 전통자산과의 낮은 상관관계를 통해 분산 효과를 제공한다"며 “상대적으로 유동성이 낮은 자산에서 기대할 수 있는 추가 수익률을 뜻하는 ‘비유동성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장기 수익률을 높이는 데도 기여한다"고 설명했다.진 사장은 올해 상반기 주식, 채권 등 전통자산 수익률이 양호했다면서도 변동성을 적극적으로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중동 국부펀드도 눈독…정부 보유 NXC 지분매각 속도

넥슨그룹 지주사 NXC의 2대 주주 지분이 매물로 나오면서 국내외 게임사와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등 시장 참여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물납 주식 처분을 통해 세수를 확보해야 하는 정부가 UAE 투자 기관에 NXC 지분 인수 등을 제안할 가능성이 점쳐진다.2019년 NXC 매각 본입찰에 참여했던 후보들 중 일부도 이번 NXC 물납 지분 투자를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단독] '비건화장품' 아로마티카 M&A 매물로 나왔다

국내 1세대 비건 화장품 브랜드 아로마티카가 인수·합병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김 대표는 KDB산업은행과 정보기술 회사를 거친 후 아로마티카를 창업했다.스킨케어와 샴푸, 보디워시 등이 주력 제품인 아로마티카는 2016년에 국내 제조 브랜드 최초로 미국 친환경 화장품 인증인 ‘EWG 베리파이드'를 획득했다.

펨트론 투자 5년만에 하나증권, 3배 차익

하나증권이 프리IPO를 했던 3차원 검사 장비 제조·판매 업체 펨트론에 대한 자금 회수로 원금 대비 3배 가까운 차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13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보유 중이던 코스닥 상장사 펨트론 지분 56만3709주를 지난해 말부터 700여 차례에 걸쳐 장내에서 모두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하나증권은 지난해 말 기준 지분율 5.3%를 보유한 펨트론의 2대 주주였다.

A21면

전세계 여행수요 회복…마스터카드 '신고가'

리오프닝과 휴가철 카드 사용 증가 전망에 글로벌 카드사인 비자, 마스터카드 주가가 상승세다.두 종목 주가가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것은 리오프닝으로 인한 외부 활동, 여행에서 소비 증가에 따른 글로벌 카드 결제 증가로 수익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비자, 마스터카드 수익의 원천은 카드 결제에 따른 수수료다.

[MK라씨로] 기관, 현대百 집중 매수

이번주 기관투자자들이 보유 비중을 확대한 종목은 클리노믹스, 디와이파워, 엔비티, 제이티, 코스메카코리아 등으로 나타났다.외국인 투자자들이 상장주식 수 대비 높은 비중의 물량을 매수한 종목은 성우하이텍, 피엔티, 진성티이씨, 인산가, 우진 등이었다.외국인은 자동차 차체 부품 전문업체인 성우하이텍을 474만4936주, 상장주식 수 대비 5.9% 순매수했다.

A23면

신탁사 '전성시대'… 재건축·재개발 속도전

부동산신탁업계의 양대 강자인 한국자산신탁과 한국토지신탁에 재건축·재개발 사업 추진을 맡겼거나 협업 의사를 밝힌 곳이 전국에 6만4000가구가량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올해 조합 방식이 아닌 신탁 방식으로 정비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업무협약을 맺은 규모만 약 2만가구다.1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지신탁은 지난 10일 서울 송파구 삼전동 하단 지역의 ‘다모아 모아타운 통합추진위원회'와 신탁 방식 재개발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부동산 라운지] 집값 8주째 오르자 …"지금 매물 내놓을게요"

인근 한 공인중개사는 “강동구가 강남3구와 함께 서울 아파트 가격을 끌어올린다는 인식 때문인지 매매가격과 호가 모두 올랐다"며 “최근 같은 면적 매물 호가는 13억원 수준"이라고 말했다.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매물을 내놓는 집주인이 늘고 있다.집주인들이 가격 상승 흐름에 맞춰 호가를 높인 매물을 내놓고, 수요자들은 이에 부담을 느끼면서 매물이 쌓이는 모양새다.

아파트 하자보수 당일처리 부영그룹 보수 시스템 개편

부영그룹이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 하자 보수 시스템을 전면 개편한다고 13일 밝혔다.부영에서는 하자 보수 접수를 관리소장과 영업소장이 직접 확인하고 처리한다.기존에는 입주민들이 직접 고객센터에 하자 보수를 신청하고 기다려야 했지만 앞으로는 관리소로 전화하거나 내방을 통해 신청하면 관리소장이 직접 확인한 뒤 하자 보수를 즉시 처리한다.

"나 아직 재건축 조합장이야" 준공 후 해산안한 조합 189곳

새 아파트가 지어져 정비 사업이 끝났음에도 해산이나 청산을 하지 않고 운영되고 있는 재건축·재개발 조합에 대해 앞으로 서울시가 관리에 들어간다.서울시는 오는 24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개정안이 공포됨에 따라 앞으로는 준공 후 1년이 지난 조합을 대상으로 조합 해산·청산 계획을 6개월마다 일제히 조사하겠다고 13일 밝혔다.서울시는 지난 4월 기준 서울에서 준공 이후 1년 넘게 해산 또는 청산하지 않고 유지 중인 조합이 총 189개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문닫은 종합건설사 12년만에 최대

올해 상반기에 폐업한 종합건설사가 248곳으로 12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올해 6월 종합건설기업 폐업 건수는 53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35건 늘었다.지난해 종합건설기업 폐업 건수는 월평균 30건 수준이었지만, 올해는 이보다 10여 건 늘어난 41건으로 집계됐다.

A24면

"세일즈행정 결실 … 북한산 고도제한 완화"

오언석 서울 도봉구청장이 최근 매일경제와 만나 “지난달 북한산 주변 고도 제한이 완화되자 구민이 꽹과리를 치며 좋아했다"면서 “구 설립 50주년을 맞아 이룬 쾌거"라며 이같이 말했다.올해 도봉구는 북한산국립공원 고도 제한 완화, 수도권광역급행철도-C노선 도봉 구간의 지하화 확정, 우이신설선 방학 연장 사업의 전략환경영향평가 통과 등 굵직굵직한 구 추진 사업이 연달아 탄력받게 됐다.이에 따라 도봉구 교통과 주거 편의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류 원조' 새마을운동, 지구촌으로

1970년대 한국 근대화를 이끈 새마을운동이 전 세계 개발도상국 곳곳에 퍼지고 있다.성과를 보이자 이웃 마을에서도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올해 우간다에는 새마을운동을 하는 지역이 360여 곳으로 늘어났다.새마을운동은 1970년대 경북 지역 마을 주민이 단합하는 모습에 영감을 받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구상해 시작됐다.

고졸 신산업 인재 키운다 직업계고 70곳 학과 개편

교육부가 13일 ‘2023년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 사업’ 결과를 발표하고 학과 개편 대상으로 70개 학교, 96개 학과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이 중 반도체, 소프트웨어, 스마트팩토리, 인공지능 등 신산업·신기술 분야로의 학과 개편은 53개로, 2022년 대비 약 5배 증가했다.이는 산업구조 변화에 따라 경쟁력이 부족한 직업계고의 학과 개편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교육부는 2016년부터 현재까지 총 900여 개 학과 개편을 지원했다.

아이디

[표] 오늘의 날씨

A25면

'극한호우'에 정전·가스누출 … 시간당 80㎜ 물폭탄

중부지방에 시간당 최대 80㎜에 달하는 물폭탄이 쏟아지며 수도권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되고 중대본 위기경보가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상향됐다.1시간 강수량이 50㎜ 이상이고 3시간 동안 90㎜의 비가 내리거나 1시간에 72㎜ 이상의 비가 내릴 때 기상청은 이를 ‘극한호우'라고 판단하고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하는데, 14일까지 ‘극한호우’ 수준의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이날 오후 8시까지 어청도 102.5㎜, 노원 97.0㎜, 구리 96.5㎜, 청평 94.5㎜, 송도 94.5㎜, 창현 94.0㎜, 외연도 90.0㎜, 남이섬 87.0㎜의 비가 내렸다.

강상면 종점 제안한 용역업체 "정부 외압 없었다"

서울~양평고속도로사업 타당성조사에 참여한 민간 용역업체가 강상면을 종점으로 하는 대안 노선을 제시한 것은 기술적 판단에서 도출된 것이지, 정부의 외압은 없었다고 밝혔다.이상화 동해종합기술공사 부사장은 13일 경기도 양평군에서 국토교통부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진행한 현장 브리핑을 통해 “강상면 종점안이 적합하다는 국토부의 의견은 없었고 그런 의견을 받을 필요도 없었다"면서 “우리는 기술적으로 검토한 것"이라고 말했다.동해종합기술공사는 경동엔지니어링과 함께 서울~양평고속도로 타당성조사 용역을 실시한 업체다.

김남국 투자 '메타콩즈' 대표 검찰,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가상화폐 보유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김 의원이 투자했던 국내 대체불가토큰 프로젝트 메타콩즈의 대표를 최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13일 매일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는 지난달 말 메타콩즈 대표 나 모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검찰은 나씨에게 메타콩즈 경영권 분쟁 이전 경영진과의 관계나 현재 경영 상황 등에 대해 물어본 것으로 전해졌다.

'고액 연봉' 대치동 일타 女강사들만 노렸다

고액 연봉을 받는 여성 ‘대치동 1타강사'들을 납치해 금품을 뜯어내려 한 40대 남성이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됐다.A씨는 사망한 공범 B씨와 함께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에서 퇴근하는 여성 강사들을 대상으로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다.A씨와 B씨는 지난 5월 7일에서 17일 사이 국어 과목을 가르치는 유명 여성 학원 강사 김 모씨의 사무실 위치, 출강 학원 등을 파악하고 흉기, 케이블 타이, 청테이프 등을 준비한 것으로 조사됐다.

檢"조국 일가 입장 보고 조민 기소 결정하겠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비리’ 혐의 공소시효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검찰은 “조 전 장관,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조민 씨 본인의 입장 변화 여부를 검토해 기소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는 취지를 밝혔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판5부는 조민 씨의 부산대 의전원 입시비리 혐의 공소시효가 8월 하순 완성됨에 따라 그에 대한 기소 여부를 최종 검토하고 있다.이날 검찰 관계자는 “조민 씨의 의미 있는 입장 변화가 있는지와 공범인 조 전 장관, 정 전 교수의 입장 변화 여부를 고려해 기소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 현대차 끼임사고 사망 정부 중대법 위반여부 조사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근로자 1명이 작업 중 사망했다.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한다.현대차는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 중이고, 후속 대책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4일도 물폭탄…남부는 시간당 최대 80㎜

강한 장맛비가 계속되는 가운데 금요일인 14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가 내릴 전망이다.13일 기상청은 중부지방·전북·경북 북부 내륙에 100~250㎜, 충남권·전북에 400㎜ 이상, 경기 남부·강원 남부·충북·경북 북부 내륙에 300㎜ 이상의 많은 비가 14일까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특히 충남과 전북의 경우 비가 많이 내리는 곳은 15일까지 400㎜ 이상의 물폭탄이 퍼부을 것으로 보인다.

항공기 비상문 옆좌석 군인·경찰 등 우선 배정

최근 항공기의 비상문을 강제로 개방한 사고에 대응해 앞으로 비상문 옆좌석을 경찰·군인·소방관 등에게 우선 배정하기로 했다.지난 5월 여객기 착륙 중 한 승객이 항공기 비상문을 연 사건 이후 대책 마련 필요성이 제기된 탓이다.백원국 국토교통부 2차관은 당정협의 보고에서 “정부는 국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이달 31일부터 경찰관·군인·소방관 등에게 비상문 인접 좌석을 우선 배정하는 방안을 골자로 하는 안전 강화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삼성 에지패널 기술' 中유출 협력사 대표에 징역 3년 확정

삼성디스플레이의 ‘3D 라미네이션’ 기술을 중국에 유출한 혐의를 받는 삼성 협력사 대표에게 대법원이 유죄를 확정했다.톱텍은 1992년부터 삼성디스플레이에 장비 등을 납품해 왔다.이들은 2018년 4월 삼성의 스마트폰 시리즈에 사용되는 3D 라미네이션 관련 설비사양서, 패널 도면 등 산업기술과 영업비밀을 위장 회사인 B사에 유출한 뒤 중국 업체 2곳에 넘긴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아왔다.

뇌사 24살 고려대생 6명에 장기기증후 떠나

고려대를 졸업할 예정인 24세 대학생이 뇌사에 빠진 후 6명에게 장기를 기증했다.장기 기증을 위해 병원을 옮길 땐 20여 명의 친구들이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13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이주용 씨는 지난달 27일 서울아산병원에서 6명의 환자에게 심장, 폐, 간, 신장, 췌장, 안구를 기증하고 세상을 떠났다.

[포토] 서울 호우주의보

형량 낮은 영아살인죄 폐지 일반 살인죄로 처벌 강화

법정 최고 형량이 낮다는 지적이 나온 영아 살해·유기범을 일반 살인·유기죄로 처벌하는 내용의 형법 개정안이 1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했다.현행 형법상 일반 살인죄는 ‘사형·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 존속살해죄는 ‘사형·무기 또는 7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는 반면 영아살해죄는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돼 있다.또 일반 유기죄는 ‘3년 이하의 징역·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지만, 영아유기죄는 ‘2년 이하의 징역·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그친다.

A27면

4년새 축구 3배·테니스 9배…판 커진 스포츠 시장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한국 스포츠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가장 큰 부침을 겪었다.특히 팬데믹 기간 시장이 급성장한 골프와 함께 축구, 테니스 종목에 여성과 2030세대가 몰리며 최근 급격한 성장을 이끌고 있다.BC카드가 2019년부터 2023년 상반기 스포츠 업종 이용 고객 1580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상반기 스포츠 업종 결제금액은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동기와 비교해 27%나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노보기 8언더' 고지원, 버디 폭격기 동생답네

언니 고지우의 우승에 자극을 받은 동생 고지원이 펄펄 날았다.8타를 줄인 건 고지원이 기록한 생애 최고 성적으로 단독 2위 이정민을 3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올해 KLPGA투어에 데뷔한 고지원은 최고 성적이 E1 채리티 오픈에서 기록한 11위다.

샌디에이고 vs LA다저스 내년 3월 서울서 개막전

사상 처음 한국에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정규리그 공식 경기가 열린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은 국내 팬들 앞에서 2024시즌을 시작한다.서울에서 내년 메이저리그 개막전을 치르는 샌디에이고와 다저스는 한국과 인연이 깊다.

'골프 우영우' 이승민 US어댑티브오픈 준우승

발달장애 프로골퍼 이승민이 US어댑티브오픈 2연패를 아쉽게 놓쳤다.US어댑티브오픈은 미국골프협회가 주관하며 각종 장애를 지닌 골프 선수들이 출전해 스트로크 플레이로 순위를 가리는 대회다.이승민은 귀국한 뒤 올해 8월 국내에서 열리는 SKT어댑티브오픈에 출전하고, KPGA 코리안투어에도 자력으로 출전한다.

[GS칼텍스배 프로기전] 이창호 뒤엔 이세돌

2010년 1월 한국 1위는 이창호였다.2013년 1월 한국 1위는 세계대회에서 14회 우승한 이세돌.바로 아래엔 세계대회 1회 우승 박정환.

오늘의 운세 2023년 7월 14일 金(음력 5월 27일)

오늘의 운세 2023년 7월 14일 金(음력 5월 27일

A28면

창고 속 걸작들 세상에 … 미술사 다시 쓴다

창고 속에 숨어 있던 고전 걸작이 미술품 경매 시장에 잇달아 출품되면서 미술사를 다시 써 내려가고 있다.6~7월 연이어 유럽에서 열린 경매에서 페테르 파울 루벤스와 렘브란트 하르먼스 판레인이 그린 희귀한 작품이 나란히 새 주인을 찾았다.이달 6일 밤 런던 소더비에서 열린 고전 걸작과 19세기 회화 이브닝 경매의 주인공은 ‘바로크 미술 거장’ 루벤스였다.

서울에 온 로마시민상

100년 넘게 오스트리아 빈미술사박물관 수장고에 보관됐던, 2m 넘는 남자 조각이 대중에 모습을 드러냈다.당시 로마 시민만 걸칠 수 있던, 수 m에 달하는 모직 천 ‘토가'를 걸치고 막 걸어 나오는 듯하다.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3층에 설치된 ‘고대 그리스·로마실'이다.

[MBN] 혈관 건강 지키는 버섯과 다슬기

‘천기누설'에서는 심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재료를 공개한다.그는 젊은 시절 체육학과 교수였기에 건강을 자신했지만 나이가 들수록 살이 찌면서 결국 심장에까지 무리가 왔다.건강을 찾기 위해 그는 꾸준히 무예를 수련하고 식이요법을 병행했다.

[매일경제TV] 체지방 감량 돕는 건강 관리법

건강과 행복 모두를 찾을 수 있는 특별한 건강 관리 비법을 전수받기 위해 의료용품 전문 기업 ‘힐러스메디'를 만나봤다.이들은 원적외선을 활용한 온열기를 통해 체지방 감량을 돕고 있다.또 풍동실험을 통해 건물의 안전성을 테스트하는 기술을 보유한 ‘한양풍동실험연구소'를 찾았다.

"5년 만에 찾은 한국, 기대돼요"

사색적인 노래 가사와 감각적인 멜로디로 사랑받은 싱어송라이터 다니엘 시저가 5년 만에 한국 관객과 만난다.국내에는 2018년 단독 공연으로 처음 내한했다.5년 만에 다시 한국 관객과 만나게 된 시저는 “2018년 내한 공연 당시 공연 시작 전에 아주 조용하게 나를 기다리던 한국 관객이 기억에 남는다. 나를 존중해준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A29면

"1도, 1분의 차이가 디저트 맛을 가릅니다"

일본은 디저트가 여행의 목적이 될 만큼 유명한 ‘디저트 천국'이다.이번 롯데호텔 팝업스토어에서 선보인 ‘망고 타르트’ ‘초코 오렌지’ ‘레몬 치즈’ 등 디저트도 맛은 복합적이되 겉모습은 이름처럼 단순했다.“디저트 맛은 재료의 품질이 첫째"라는 그가 택한 방법은 직접 기르는 것이다.

[매경춘추] 생물다양성

생물다양성이 높으면 공급, 조절, 문화서비스의 경제적 가치도 커지기 때문이다.이제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즉 두 마리 토끼를 쫓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다행히 최근 제15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생물다양성 회복, 보호지역 확대, 생태계 복원을 골자로 한 ‘쿤밍 선언'이 채택됐다.

여운형 장례에 걸렸던 만장, 문화재 된다

몽양 여운형의 장례 때 쓰였던 만장 117점이 문화재가 된다.문화재청은 13일 관보를 통해 ‘몽양 여운형 장례식 만장'을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여운형은 1907년 경기 양평에서 국채보상운동에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1914년 중국으로 건너가 난징과 상하이 등지에서 독립운동에 투신했다.

[인사] 법무부 / KDB산업은행

인테리어 디자인 1세대 장충섭 계선 회장 별세

국내에 인테리어 디자인을 소개한 장충섭 계선 회장이 지난 12일 별세했다.손석진·조성열 등과 함께 인테리어 디자인 1세대로 꼽힌다.고인은 외국 항공사의 티켓 오피스를 시작으로 외국계 호텔의 인테리어 디자인을 독점하다시피 했다.

해외 한국어 교육 '숨은 공로자' 6인 표창

해외에서 한국어 교육을 확산하는 데 앞장선 6명이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3일 교육부가 밝혔다.유공자는 미국 공립학교 최초로 베이커중학교에 한국어 과정이 개설되도록 기여한 ‘민안 하지’ 워싱턴주 터코마교육청 전무이사, 벨라루스 민스크국립언어대에서 한국어가 전공 과목으로 격상될 수 있도록 애쓴 ‘아나스타샤 흐람초바’ 선임강사 등 총 6명이다.하지 이사는 1995년 공립학교로는 미국 내 최초로 베이커중학교에 한국어 과정을 개설한 창립자다.

JIMFF 영화음악상에 故 사카모토 류이치

일본의 세계적인 영화음악가 고 사카모토 류이치가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제천영화음악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영화제 사무국이 13일 밝혔다.1987년 영화 ‘마지막 황제'의 음악감독을 맡아 이듬해 아시아인으로서는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음악상을 받았다.2017년에는 한국 영화 ‘남한산성'의 음악감독을 맡았으며, 2018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23년 젊은 건축가상' 선정

문화체육관광부가 ‘2023년 젊은 건축가상’ 수상자로 모어레스 건축사사무소, 건축사사무소 김남, 아지트스튜디오 건축사사무소 등 3개 팀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공모에는 46개 팀이 지원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공개 시청각 발표를 거쳤다.젊은 건축가로 선정된 건축가에게는 문체부 장관상을 수여하고 작품 전시회 개최, 작품집 발간, 국내외 건축 행사 참여 등 기회를 제공한다.

'C형 간염' 연구 한평생 김부성 명예교수 별세

C형 간염 등 간 질환 연구와 ‘인간성 회복’ 운동으로 유명한 김부성 가톨릭대 명예교수가 지난 11일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13일 전했다.‘한국형 C형 간염과 원발성 간암의 위험인자'라는 논문을 발표하는 등 C형 간염 연구를 선도했다.또 1990년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를 만든 뒤 ‘인간성 회복’ 운동에 힘썼다.

[포토] 김태희, '애드아시아 서울' 앰버서더

포토] 김태희, ‘애드아시아 서울’ 앰버서더

[부음] 김영일씨 별세

A30면

[매경의 창] 다르게 생긴 한국인을 받아들일 준비

지난달 한국에 정착해 무역, 요식업, 연예계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외국인들과 토론을 할 기회가 있었다.그러나 일반 한국인에게 외국인은 설사 한국 시민자가 되어도 여전히 먼 남의 나라 사람이다.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외국인이기 때문에 한국말로 대화를 하는 것이 신기했고, 전국을 다니면서 한국 음식을 맛보는 것이 재미있어 방송에서 먹혔다.

[기고] 원전산업, 생태계 복원 넘어 선도체제 구축으로

우리나라의 높은 원전산업 경쟁력의 원천은 튼튼한 원전 공급망에 있었다.정부와 공공기관이 민간을 지원해 소형모듈원전의 설계, 제작, 운영에 경쟁 체제를 도입해야 한다.정부는 경주와 울진을 각각 소형모듈원전과 원자력 수소 국가산단 후보지로 발표한 바 있다.

[기자24시] 누리호 성공 찬양하던 그 의원들

과방위 야당 간사인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25일 우주항공청 법안 의결을 전제로 전체회의를 여는 것을 합의하라는 여당의 요구는 몰상식하다"고 주장했다.11일 과방위 여당 간사인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이 야당이 회의 일정을 합의해주지 않는다고 비판한 데 대한 반박이다.과방위가 여야 정쟁으로 제대로 된 회의도 열지 못한 건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포토에세이] 이렇게도 잘 수 있다고요

포토에세이] 이렇게도 잘 수 있다고요

A31면

[매경데스크] 기업하기 어려운 나라

그런데 이웃 국가 일본에서는 그런 일이 실제로 벌어지고 있다.도요타, 소니, NEC, 소프트뱅크, 미쓰비시은행이 작년 말 공동으로 설립한 반도체 회사 라피더스.‘2027년 세계 최초로 2나노칩 생산'을 목표로 출범한 이 회사에 일본 경제산업성이 무려 3300억엔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강성 팬덤을 BTS 아미로 미화한 민주당 혁신위 제정신인가 [사설]

BTS 팬덤 아미는 오늘의 BTS를 만든 일등공신이다.민주당은 지난해 의원 워크숍에서 “배타적 팬덤정치와 결별해야 한다"는 총평을 내놨고, 원로들로 구성된 민주당 고문단도 최근 이재명 대표를 향해 “골수 지지층을 상대로만 정치를 하지 말라"고 권고했다.이 대표는 혁신위원회까지 출범시켰지만, 팬덤정치와 절연 없이는 단합과 혁신을 기대하기 힘들다.

中 시진핑 개방 확대 외치지만…행동으로 믿음 줘야 [사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무역과 투자 부문의 개방 확대를 공언했다.경제 침체가 지속되자 글로벌 기업들의 중국 투자를 유인하려는 의도가 엿보이지만, 중국이 그동안 깎아먹은 시장 신뢰를 회복하려면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시 주석은 지난 11일 열린 경제정책 관련 회의에서 “보다 높은 수준의 개방경제를 위해 새로운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무역과 투자 제도를 개혁하고 시장 접근성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술 줄줄이 취소·공장은 가동 중단…민노총 총파업 끝내라 [사설]

의료 현장에서 이탈해 국민 생명을 위협하는 이런 식의 파업은 중단해야 한다.민주노총은 12일에는 핵심 기간산업까지 멈춰 세웠다.민주노총이 ‘윤석열 정권 퇴진'을 내걸고 벌이는 정치파업에 현대자동차 노조가 참여하면서 공장 가동이 중단된 것이다.

[필동정담] 이재명의 더러운 평화

평화 구걸로는 나라도 국민도 지킬 수 없다.압도적 힘의 우위를 통해 도발할 엄두조차 못 내게 만드는 게 ‘깨끗한 평화'다.이런 깨끗한 평화의 길이 있는데도, 자꾸 나라를 팔아먹은 이완용이 택한 ‘더러운’ 길로 가자고 한다.

응급실 구급차 못 받고 공장 가동중단…민노총 총파업 끝내라 [사설]

민주노총 산하 보건의료노조에 소속된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4만명의 파업으로 13일 전국 곳곳에서 의료대란이 벌어졌다.구급차에 실려 온 응급환자마저 돌려보내는 상황이 빚어졌다.민주노총이 ‘정권 퇴진'을 내걸고 벌이는 정치파업에 현대자동차 노조가 참여하면서 공장 가동이 중단된 것이다.

B1면

수도권 청약 열기 뜨겁네 이달에만 1만8600가구 우르르

서울에서 시작된 ‘청약 훈풍'이 인천, 경기를 포함한 수도권으로 확산되고 있다.11개동, 1957가구 규모인 이 단지는 42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책정됐다.최근 광명시는 서울 아파트 분양가보다 높은 분양가가 책정된 단지도 ‘완판'을 이어가는 등 청약 흥행 중심에 위치해 있다.

B2면

전망치 웃도는 반도체 실적 … 삼성전자·SK하이닉스 바닥 찍나 [빅데이터로 본 재테크]

한주간 투자자들은 잠정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를 비롯한 반도체 관련주에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GS건설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27% 낮춘 2만2000원으로 제시했다.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재시공에 따른 예상 비용은 일정 부분 2분기 실적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며 “GS건설의 2분기를 비롯해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도 크게 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장이 이끄는 LG전자 … 가전도 살아난다 [한국주식 원포인트 레슨]

LG전자가 최근 실적 발표에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습니다.더 중요한 것은 소비재 제품 수요가 진정되고 나니 전장과 자회사의 성장이 부각되기 시작했다는 점입니다.전장 성장과 물류비용의 변곡점을 모두 고려하면 결론적으로 LG전자는 이익 성장의 방향성을 확보하기 시작했습니다.

파로스아이바이오·버넥트 청약 '따따블' 기대감…흥행 이어갈까 [위클리 마켓]

기업공개 종목의 상장 첫날 가격 제한폭이 공모가의 4배까지 확대되는 이른바 ‘따따블’ 제도가 적용되면서 공모주 투자에 관심이 쏠린다.다음주 일반청약을 앞둔 파로스아이바이오, 버넥트 등 종목에도 뭉칫돈이 몰릴지 주목된다.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수요예측을 진행한 파로스아이바이오와 버넥트, 에이엘티는 오는 17일부터 양일간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B3면

부진한 지수에 ELS 어쩌나…인버스 펀드·ETF 활용도 방법 [지갑을 불려드립니다]

30년 넘게 교육공무원으로 일하다 2021년 2월 퇴직한 전업주부 A씨.2년 전 퇴직금 4억원을 정기예금 1억원, 미국 펀드 1억원, 주가연계증권 2억원에 각각 분산투자했다.두 번째, 현재 고점 대비 40~50% 폭락한 홍콩H지수 인덱스 펀드에 가입해 지수가 상승할 때 수익을 내는 상품이 있다.

치솟는 간병비 '간병특화보험'으로 대비 [보험 200% 활용법]

간병인을 고용하는 데 필요한 간병비 물가가 최근 큰 폭으로 상승했다.최근 출시된 간병특화보험들은 경도부터 중증 장기요양 상태까지 보장해준다.예컨대 주계약에서 경도 이상 장기요양 상태 발생 시 진단보험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식이다.

꼭 필요한 보험 … 좋은 설계사 만나려면

좋은 보험은 훌륭한 설계사가 만든다.생명보험협회는 이런 고객을 위해 2008년부터 ‘우수인증설계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2023년에는 총 1만3104명이 우수인증을 받았다.

B4면

하반기도 2차전지·엔터株 강세 이어질듯 [MBN GOLD 증시기상도]

2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증시가 빠르게 단기 조정 구간을 거쳤다.이미 2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리스크는 주가에 충분히 선반영된 상태로 반도체 소부장 종목들 역시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크게 하락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오히려 메모리 업황 회복과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격차 해소, 팹리스·칩리스 기업에 대한 투자 강화 등이 소부장 종목에는 호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매니저의 HOT종목

코스모화학은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 수혜주로 이산화티타늄과 황산코발트의 생산·제조·판매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2차전지 중에서도 배터리 성능을 좌우하는 양극재 생산의 기초 소재를 담당하고 있으며 내년 1분기엔 양극재 밸류체인이 완성된다.배터리 소재를 생산하여 전구체를 생산한 뒤 양극재까지 생산하는 밸류체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폐배터리 사업에 빠르게 진출해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을 통해서 빠른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

핫한 스레드 관련주 중장기 매력도 높아 [MBN GOLD 시황저격]

최근 국내 증시는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로 투자심리가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개별주 중심의 종목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그중 시장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섹터는 ‘트위터의 대항마'로 불리는 ‘스레드'다.스레드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모회사인 메타플랫폼스가 지난 5일 트위터를 겨냥해 출시한 텍스트 기반의 사회관계망서비스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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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논현동 32평 아파트 14억3200만원

서울 송파구 가락동 95 가락동부센트레빌 아파트 102동 1001호가 경매에 나왔다.감정가 18억7000만원에서 한 차례 떨어져 14억9600만원에서 매각이 진행된다.매각일자는 24일, 서울동부지방법원 경매 2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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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7주째 상승…지방은 낙폭 커져

전국 아파트 가격이 2주 연속 보합을 기록했다.서울 아파트 가격은 7주 연속 상승했다.수도권 아파트 가격도 전주 대비 0.04% 상승하며 5주 연속 상승세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