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中 청년실업률 21%, 구직자 미어터져

같은 날 오후 베이징 북쪽 창핑구의 한 대형 쇼핑몰 1층에 마련된 취업박람회장.중국 청년실업률이 사상 최고치로 치솟았기 때문인지 오전부터 중국 젊은이들이 행사장에 대거 모여들면서 발 디딜 틈을 찾기 어려웠다.박람회장을 둘러보니 대형 기업들은 거의 눈에 띄지 않았고 부동산 회사나 호텔, 콜센터 직원을 구하는 서비스 기업들이 대부분이었다.

112 신고도 무시했나…오송참사 감찰 착수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에서 5구의 시신이 추가로 수습되면서 침수 사고로 발생한 사망자가 14명으로 늘어났다.이번 사고가 지자체와 행정기관들의 총체적 부실 대응으로 발생한 ‘인재'라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국무조정실은 이날 오송 지하차도 사고의 원인 규명을 위한 감찰에 착수했다.17일 국무조정실은 사고 발생 당일 오전 7시 2분과 7시 58분에 ‘궁평지하차도 긴급통제'를 요청하는 112 신고가 각각 한 차례씩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당일 새벽 충북도·청주시·흥덕구 등 현장을 관할하는 광역·기초자치단체와 경찰·소방에 들어온 위험 신고와 후속 조치의 기초자료를 확보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원격의료 결국 탈났다 플랫폼 4곳 운영 중단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이 시작된 지 1개월 만에 원격의료 진료가 대폭 감소하고, 관련 플랫폼 업체 4곳이 사업을 중단하거나 아예 문을 닫은 것으로 확인됐다.환자도 비대면 진료 서비스에 회의적으로 돌아선 데다 병원마저 원격의료를 꺼리고 있어, 전체적으로 원격 진료 건수가 급감했다는 분석이다.닥터나우에 따르면 이달 평균 진료 취소율은 38.3%로, 5월보다 3배 이상 늘었다.

[포토] 尹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정책수단 모두 동원"

포토] 尹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정책수단 모두 동원”

韓 빚부담 주요국 2위

가파른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한국의 빚 상환 부담이 전 세계 주요국 중 두 번째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지난해 말 이후 다소 감소했던 한국의 가계부채는 최근 들어 금리 인상 종료 기대감과 부동산 대출 규제 완화가 맞물리면서 다시 늘어나고 있다.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국내총생산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105.0%로, 주요 43개국 가운데 스위스 호주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

삼성重, 역대 최대 수주 컨테이너선 4조원 잭팟

삼성중공업이 4조원 규모의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16척을 대거 수주했다.삼성중공업은 대만 해운사 에버그린으로부터 1만6000TEU급 메탄올 컨테이너선 16척을 수주했다고 17일 공시했다.수주액은 3조9593억원으로 단일선박 계약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A2면

놀이터에도 지뢰가 … 尹 멈춰세운 우크라 어린이 참상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에서 어린이들이 겪고 있는 참상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참혹했다.윤 대통령이 방문한 국립아동병원 아동인권보호센터에는 러시아로 납치됐다가 귀환한 380여 명의 어린이가 정신 치료를 받고 있었다.러시아군은 점령지에서 철수하면서 지뢰만 매설한 것이 아니라 어린이들도 대거 납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못받은 전세금 벌써 2조원 세입자 10명중 1명 '눈물'

지난달 전세보증 사고 금액이 또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다.HUG가 보험보증을 통해 집주인 대신 세입자에게 갚아준 전세보증금도 올해 들어 1조원을 넘어섰다.보증 사고에 따른 전세보증금 대위변제액은 지난달 2782억원으로 역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A3면

美압박·소비침체 이중 펀치 … 외상후스트레스 빠진 中경제

17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상반기 경제 성적은 ‘리오프닝’ 약발이 제대로 먹히지 않으면서 다시 주저앉고 있는 중국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줬다.하반기에도 중국 경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 정부 목표치인 5% 성장률 달성 가능성이 크게 낮아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6월 주요 실물지표인 생산·소비·투자는 일부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중국 지도부가 강조했던 소비는 가장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다.

옐런 "對中 관세 철회는 시기상조"

미·중 양국이 대화 채널을 복원하기 시작했지만 2018년 관세 전쟁으로 촉발된 5년간의 첨예한 갈등이 단시일에 풀리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미·중 갈등은 2018년 3월 전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500억달러 규모 중국산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하며 서막을 알렸다.중국이 한 달 뒤 미국산 돈육 등 8개 품목에 25%, 기타 120개 품목에 15% 관세를 부과하는 것으로 맞대응하며 무역전쟁이 본격화됐다.

A4면

"오송참사, 우리 관할 아냐"… 충북도·청주시·행복청 '남탓공방'

최소 14명이 숨진 청주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가 지방자치단체와 행정기관의 안전 불감증과 무사안일 등으로 빚어진 ‘총체적 인재'인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구청 측은 홍수통제소에서 연락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별도의 대응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참사가 발생한 도로의 관리 주체는 충북도라는 사실을 강조하며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흥덕구청은 청주시 하천과·안전정책과 등에도 같은 내용을 전달했지만 지하차도 교통 통제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재민 1만명 … 충청·남부에 또 '물폭탄'

경북 북부 지역에 내린 호우로 19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된 가운데 당국이 실종자 수색에 전력을 쏟고 있지만 실종자 찾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18일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내륙·산지, 충청권, 전북, 경북권, 전남권, 경남권에 시간당 30~60㎜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내릴 수 있어 미리 대비해야 한다.다만 남서쪽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의 위상과 강도에 따라 강수가 집중되는 구역과 시점에 대한 변동성이 크다.

尹도 "위험지역 통제·대피 안지켜져" 질타

동유럽 순방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새벽 귀국한 직후부터 곧바로 집중호우 피해 관리 체제에 돌입했다.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비통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이번 폭우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또 윤 대통령은 “이번에 인명 피해가 발생한 지역을 보면 산사태취약지역 등 위험 지역으로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아 사태를 키운 것으로 판단된다"며 “위험 지역에 대한 진입 통제와 또 위험 지역에서의 선제적 대피를 작년부터 거듭 강조하고 있지만, 현장에서 재난 대응의 기본원칙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국민 안전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A5면

'극한 호우'에 여의도 94배 논밭 잠겼다 … 비상걸린 밥상 물가

집중 호우로 인해 국내 농산물 생산에 큰 피해가 발생하면서 겨우 진정세에 접어들던 밥상물가에 다시 비상이 걸렸다.이 같은 물가 가중치를 감안하면 농축산물 가격에 후행적으로 영향을 받는 외식 가격이 하반기 물가를 좌우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반면 지난달에는 농산물 가격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면서 전월 대비 전체 물가상승률을 끌어내리는 데 기여했지만 이달에는 기여도가 물가를 올리는 쪽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무조건 올린다" 우윳값 급등 코앞

올해 우유의 기초가격이 되는 원유 가격 인상폭을 정해야 할 시한이 다가왔지만 낙농가와 유업체 간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17일 낙농진흥회 소위원회는 4시간에 걸쳐 원유 가격 인상폭을 놓고 회의를 진행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가격을 최대한 올려야 한다는 낙농가 측과 인상폭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유업체 측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푸틴, 흑해곡물협정 결국 중단 … EU "식량안보 위협" 규탄

전 세계 곡물 가격이 지정학적 리스크와 기후변화에 들썩이고 있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7일 자정 만료되는 흑해곡물협정 연장 중단을 발표하며 식량 무기화에 나섰으며 세계적인 엘니뇨에 따른 가뭄·호우 등 기상이변으로 인해 국제 식료 가격이 상승하면서 식량안보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17일 러시아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흑해곡물협정과 관련해 “러시아 관련 사항이 이행되지 않았기 때문에 협정이 효력을 잃었다"며 “오늘부터 협정은 무효"라고 말했다.

A6면

의원 불체포특권 포기 '갈팡질팡'… 김진표 "국민투표 부치자"

김진표 국회의장이 17일 대통령 4년 중임제와 국무총리 국회 복수 추천제,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폐지 등 세 가지를 바꾸는 ‘최소 개헌'을 제안했다.김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헌절 경축식에서 ‘대통령 4년 중임제’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폐지’ ‘국무총리 국회 복수 추천제’ 등을 담은 개헌안을 내년 4월 총선 때 국민투표에 부치자고 제안했다.김 의장은 축사에서 “국가적으로 시급한 과제가 산적해 있는 만큼 개헌 추진 과정에서 불필요한 사회적 갈등을 일으켜서는 안 되고 개헌 이슈가 내년 총선에서 특정 정당에 유리하거나 불리하게 작용해서도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尹, 국회 존중을" 여야원로 모임 출범

여야 원로들이 제75주년 제헌절을 맞이해 양극단의 정치를 타개하고 협치를 복원하겠다는 각오로 ‘삼월회’ 모임을 공식 출범시켰다.김형오 전 의장은 “오늘 대체적으로 공감한 것은 첫 번째로 ‘우리는 한국 정치의 복원을 강력히 염원한다'로 정치가 복원돼야 한다는 얘기"라며 “이를 위해서는 여야 간 대화가 최우선이라는 데 공감을 이뤘고, 대통령께서는 국회를 존중하고 접촉과 대화도 할 것을 얘기했다"고 전했다.권노갑 상임고문은 ‘윤석열 정부 1년에 대한 평가도 나왔느냐'는 질문에 “평가는 안 나오고 윤석열 정부에 대한 건의를 좀 많이 했다"며 “김형오 전 의장이 발표한 내용에 여러 가지 의미가 있다. 여야 간에 서로 정치가 빨리 정상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野 "尹, 국내 수해상황서 우크라 방문 비상식적"

국내 호우 피해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해외 순방 일정을 연기하면서까지 우크라이나를 방문했던 결정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비판 공세를 높였다.앞서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윤 대통령의 순방 기간에 발생한 국내 호우 피해 상황과 관련해 “당장은 대통령이 서울로 뛰어간다고 해도 집중호우 상황을 크게 바꿀 수 없는 입장이었다"며 " 하루에 한 번 이상 계속 모니터했다"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국회 국방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정보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 29명은 성명을 통해 “국가 재난 상황에 보이지 않던 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갑자기 나타난 것은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행보였다"며 “우리나라 안보에 구멍이 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대한민국 대통령의 ‘제1 임무’“라고 지적했다.

바로잡습니다

본지는 2023년 6월 5일자로 대통령실 보도자료에 따라 한 통일운동단체가 묻힌 영웅을 발견하겠다며 6260만원을 지원받아 윤석열 정권 퇴진운동에 나서겠다는 내용을 강의했다는 보도를 했습니다.사실을 확인한 결과 해당 단체에서는 묻힌 영웅을 발견하겠다고 보조금을 신청해 2022년 확정된 보조금은 4800만원인데, 1차 보조금으로 현재까지 1500만원을 지원받았음이 밝혀져 이를 바로잡습니다.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한미 "글로벌 사이버테러 함께 대응"

사이버작전사령부가 17일 미국 사이버사령부가 주관하는 다국적 연합 사이버훈련인 ‘사이버 플래그'에 참가한다고 밝혔다.이날 사이버사에 따르면 이번 훈련에는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파이브 아이즈’ 회원국 외에 한국과 싱가포르가 참여한다.온라인 원격으로 실시되는 이번 훈련의 핵심은 글로벌 사이버 위협에 대한 다국적 방어와 정보 융합·분석을 통해 연합 사이버 공조작전 역량을 높이는 것이다.

물난리중 골프 논란 홍준표 "주말 일정은 내 프라이버시"

홍준표 대구시장이 충청·경북 지역이 홍수 피해를 입고 있던 지난 15일 골프를 친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불어민주당의 날 선 비판을 받았다.그러나 홍 시장은 이에 대해 “트집 잡아 본들 개의치 않는다"고 밝혔다.홍 시장은 17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주말 개인 일정은 일절 공개하지 않는다. 그건 철저한 프라이버시"라며 “대구는 다행히도 수해 피해가 없어서 비교적 자유스럽게 주말을 보내고 있다. 주말에 테니스 치면 되고 골프 치면 안 된다는 그런 규정이 공직사회에 어디 있느냐"고 반문했다.

수해현장 찾은 與 "치수 관리, 환경부만으론 부족"

집권 여당의 수장인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충남 수해 현장을 찾아 환경부의 홍수 통제 기능 문제를 지적했다.또한 “지금 환경부에서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다는 판단"이라며 “관계 부처인 환경부·국토부·행정안전부를 포함해 소방방재청과 유관 부처가 종합해 치수 계획을 다시 검토해야 할 필요가 있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다.원래 국토부가 치수 계획을, 환경부는 수질 관리를 해왔으나 물 관리 일원화 필요성을 이유로 문재인 정부 때인 2018년 수자원 관리 기능이 환경부로 이관됐다.

A8면

식어가는 '킹달러'…"수년간 약세 지속"

식어가는 인플레이션 열기가 ‘킹달러’ 시대에 종언을 고하고 있다.미국 경제만 회복력이 강조되면서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경우 금리 인상 과정에 있는 주요국 통화가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다.케이힐 전략가는 “유럽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연준이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을 끝낼 경우 달러에 대한 지지세가 무너질 수 있다"고 말했다.

태풍 경보 발령에 증시 문닫은 홍콩

홍콩 증시가 태풍으로 17일 운영을 중단했다.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날 홍콩 천문대는 4호 태풍 ‘탈림'이 접근함에 따라 8호 경보를 발령하고 경보 상태가 오후 4시까지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당초 오전 중 해제될 것으로 전망됐던 8호 경보가 최소 오후 4시까지 유지될 것으로 발표되자 홍콩 증시는 이날 오전에 내린 휴장 결정을 오후까지로 연장했다.

정년 늦추고 임금 2배로 日 '시니어 직원' 모시기

일본 기업 사이에서 60세 이상 시니어 인력 활용을 늘리기 위해 처우를 개선하고 정년을 연장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리크루트워크스연구소에 따르면 2040년 일본의 인력 부족 규모는 1100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일본 기업은 숙련된 시니어 사원이 좀 더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인력난 등에 대처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유럽, 신재생발전 올인 "中태양광 의존 낮춘다"

유럽이 태양광 모듈 생산 분야에서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자체 생산 확대를 추진하는 등 본격적인 추격에 나섰다.독일은 이를 위해 2030년까지 태양광발전 시설 용량을 215GW로 확대한다는 방침을 재생에너지법에 추가했다.지난해까지 설치된 태양광발전 시설 용량이 8GW에 그치는 만큼 목표치를 달성하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

유류세 한번에 3배 올린 에르도안

지난 5월 재선에 성공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대지진 피해와 대통령선거 비용으로 인한 재정적자를 채우기 위해 유류비를 한 번에 3배 올렸다.국영 석유회사 페트롤리엄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인상으로 휘발유 소매 가격은 약 20% 상승했다.수년간 시행한 포퓰리즘 정책으로 9000억달러 규모 적자 위기에 처하자 튀르키예는 이달 초 부가가치세를 인상한 데 이어 이번에 유류세도 올렸다.

"우크라 수중드론 공격"… 크림대교 폐쇄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잇는 크림대교 통행이 17일 중단됐다.한편 러시아 반테러위원회는 이날 우크라이나가 크림대교를 무인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주장했다.스푸트니크와 타스통신에 따르면 NAC는 이날 성명에서 “우크라이나 특수기관이 이번 공격을 수행했다"며 “크림대교가 우크라이나 수중 드론 2대에 공격을 당했고, 다리 도로면이 테러 공격으로 손상됐다"고 밝혔다.

韓·中, 주파수 간섭 조정한다

한국과 중국 양국이 위성망 조정 재개를 위한 부문별 회담을 열기로 합의했다.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이번 회의 기간에 중한이 올해 WRC의 일부 중요한 의제에 관해 교류를 진행했고, 중요 주파수 조정 등 사무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설명했다.중국 당국은 이어 “쌍방은 위성망 조정 재개 회담 사항을 놓고 토론했고, 서면 협의와 위성 조작자·주관 부문 레벨의 회담을 통해 위성망 조정을 재개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덧붙였다.

A10면

빚투 열풍에…韓가계빚 12년만에 14위→3위

세계 최고 수준의 가계부채가 급격한 금리 인상 여파로 고스란히 가계의 빚 부담으로 가중되면서 한국 경제를 짓누르는 최대 리스크로 부상하고 있다.특히 주요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에서 보듯 가계소득의 상당 부분이 빚 갚는 데 쓰이면서 가계살림 악화는 물론 투자와 성장동력마저 훼손하며 중장기적으로 성장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17일 국제결제은행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한국의 국내총생산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105%로, 주요 43개국 중 스위스, 호주에 이어 세 번째로 집계됐다.

"소상공인·취약계층 지원"… 신한카드 4000억 조성

신한카드가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4000억원 규모의 상생금융 방안을 발표했다.신한카드가 공개한 상생금융의 핵심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사업 지원 플랫폼 ‘신한카드 마이샵 투게더 소상공인 함께, 성장 솔루션'이다.신한카드는 이를 활용해 사업 사이클별로 소상공인의 필요에 부합하는 데이터 기반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상반기 車 수출 356억달러 친환경차 질주에 역대 최대

올해 상반기 자동차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올해 상반기 수출 차량 4대 중 1대가 친환경차였다.1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1~6월 자동차 수출액은 1년 전보다 46.6% 증가한 356억7400만달러로 집계됐다.

자회사 규제족쇄 확 풀어 금융사 해외진출 더 쉽게

국내 금융사가 해외 자회사에 투자할 때 받았던 규제들이 풀린다.우선 비금융회사에 대한 주식 소유 금지를 완화해 은행의 해외 비금융자회사 소유를 허용하고, 금융지주회사 역시 자회사를 통해 해외 비금융회사를 소유할 수 있게 된다.보험사 역시 보험업과 관련 없는 영역의 자회사를 소유하려면 금융위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향후 자회사 소유 범위를 확대하고 절차를 간소화해 해외 투자 불확실성을 제거할 방침이다.

[모자이크 코리아] 대한상의·무협 "인력난 해결책은 외국인 고용 확대"

주요 경제단체들이 인력 수급 해결책으로 외국인 고용 확대를 요구하고 나섰다.한국무역협회도 외국인 근로자 고용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무협 보고서에 따르면 무역업계는 외국인 근로자 고용 확대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토] 일본여행객, 김포~제주 여객 추월

포토] 일본여행객, 김포~제주 여객 추월

[표] 외국환율고시표

공정위, 가맹본부 갑질 실태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외식업 등 21개 업종에 대해 가맹 분야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필수 품목 현황, 법 위반 혐의 실태, 표준계약서 사용 여부, 가맹점 사업자단체 운영 현황, 불공정 관행 개선 체감도 등을 온라인으로 조사할 방침이다.매년 가맹 분야 실태조사를 진행하는 공정위는 올해 ‘차액가맹금 과다 수취’ 문제가 제기된 치킨 등 외식업종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단순 두통에 MRI, 10월부터 건보 미적용

올해 10월부터는 단순 두통이나 어지럼증으로 뇌혈관 자기공명영상 검사를 받을 경우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다.17일 보건복지부는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를 개정하면서 뇌 MRI 검사를 받을 때 진료의의 판단에 따라 뇌출혈·뇌경색 등 뇌 질환이 의심되는 경우에만 건보가 적용된다고 밝혔다.의학적으로 MRI 검사 필요성이 낮은 단순 편두통이나 만성 두통 등은 환자가 원해도 건보가 적용되지 않는다.

A11면

삼성重, 차세대 메탄올연료 선박 치고나간다

삼성중공업이 차세대 친환경 선박인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을 대거 수주하면서 친환경 선박시장에서 HD한국조선해양과 진검승부가 시작됐다는 평가가 나온다.그동안 친환경 선박시장에선 HD한국조선해양이 전 세계 조선업계 최초로 메탄올 추진선을 인도하면서 독주하는 구도였다.이런 상황에서 삼성중공업이 메탄올 추진선의 대규모 수주로 역대 최대 수주액 기록을 경신하면서 친환경 선박시장을 놓고 양사 간 경쟁이 가열될 전망이다.

인공지능 수요에 발맞춰 TSMC, 최첨단 2나노 생산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인 대만의 TSMC가 대만 남부 가오슝에 건설 중인 공장에서 최첨단 2㎚ 공정 제품을 생산한다고 17일 연합보 등 대만 언론이 보도했다.대만 언론은 소식통을 인용해 TSMC가 생성형 인공지능시장의 성장세에 발맞춰 대만 북부 신주과학단지 바오산 지역의 ‘20팹'뿐 아니라 가오슝 공장에서도 2㎚ 제품을 양산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애초 가오슝 공장에서는 28㎚ 공정 제품을 생산할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AI시장이 급성장하자 2㎚ 제품 생산으로 선회한 것이다.

SK시그넷 초급속 충전기 미국 고속도로에 1000기

SK시그넷이 미국 전기차 충전사업자에게 1000기 이상 초급속 충전기를 납품한다.17일 SK시그넷은 미국 4위 급속 전기차 충전사업자인 프랜시스에너지와 1000기 이상 초급속 충전기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SK시그넷은 주력 제품인 400킬로와트급 충전기 1000기 이상을 2027년까지 공급한다.

티맵, 22년만에 가입자 2천만

티맵모빌리티가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맞아 티맵에서 전기차 배터리 소모가 적은 최적의 경로를 안내해 주는 서비스 ‘에코 경로'를 연내에 내놓기로 했다.이날은 티맵모빌리티가 티맵 서비스를 출시한 지 22년 만에 가입자 2000만명을 돌파한 것을 기념해 이에 따른 계획을 밝히는 자리로 진행됐다.에코 경로는 현재 티맵에서 내비게이션 서비스로 제공 중인 티맵 추천, 최소 시간 및 최단거리, 무료 도로, 고속도로 우선, 편한 길 우선 안내 등에 이어 올 하반기부터 사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5년만에 돌아온 '국민SUV' 싼타페

현대자동차의 대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이자 ‘국민 SUV’ 모델인 싼타페가 완전히 새로워진 모습으로 돌아왔다.현대차는 “2열과 3열 시트를 완전히 접을 경우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고 밝혔다.또 차량 전·후면에 있는 라이트가 현대차의 ‘H'자 모양으로 빛을 내 눈길을 끌었다.

A12면

[스마트 산업강국 함께하는 제조혁신] 데이터 공유의 마법 … 수주부터 출하까지 시간 30% 단축

특히 터보링크가 생산에 소요되는 ‘리드타임'을 단축하고 생산 스케줄을 관리하기를 희망하고 있어 이 부분에 초점을 맞췄다.삼성의 스마트공장 멘토들은 터보링크가 준비하고 있던 생산관리프로그램을 고도화하는 작업부터 진행했다.우선 생산계획 관리 프로세스를 개선했다.

"전국 스타트업 모여라"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공모전

삼성전자가 혁신을 주도할 새로운 스타트업을 모집한다.삼성전자는 C랩 아웃사이드에 선발된 스타트업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우선 삼성전자와 사업 연계 가능성이 있는 스타트업은 삼성전자 내 사업부와 비즈니스 미팅 기회를 얻을 수 있다.

A14면

"갈수록 불만 쌓여" 벼랑끝 K원격의료

비대면 진료 시범 사업이 계도기간에 돌입한 후 한 달여 만에 급격히 위축된 것은 초기에 제기된 여러 불편함이 전혀 개선되지 않고 그대로 쌓여 있기 때문이다.또 심평원에서 환자의 재진 여부를 알려면 각 병·의원이 의무기록을 매일 서버에 등록해야 하는데 현재 일 단위로 행정처리하는 의료기관이 없다는 점 또한 문제로 꼽힌다.의료계 관계자는 “번거로운 작업이라 보통 월 혹은 분기 단위로 몰아서 환자 기록을 심평원에 넘긴다"며 “만약 정부가 일 단위로 처리하도록 강제하면 의료기관은 주저 없이 비대면 진료 포기를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허 넘버1' 삼성, 지속가능 특허도 세계 1등

글로벌 특허 1등 기업 삼성이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관련 특허 분야에서 선도 기업으로 꼽혔다.100위권 안에 삼성을 포함해 LG화학, LG전자, 현대자동차 등이 포진해 SDGs 관련 한국 기업들의 특허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17일 글로벌 특허분석기업 렉시스넥시스는 이 같은 분석을 담은 ‘글로벌 지속가능 혁신 환경 탐색: 상위 100대 기업과 그 너머’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제습기·건조기·쌀냉장고… 장마 길어지자 판매 급증

‘극한 호우'를 알리는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될 정도의 역대급 장마와 폭우에 제습기, 에어서큘레이터, 건조기, 쌀냉장고 등 이른바 ‘장마 가전'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역대급 장마 영향으로 건조기에 대한 관심도 급증했다.앳홈에 따르면 이 회사가 판매하는 ‘미닉스 미니 건조기’ 판매량은 전년 대비 4월에 20%, 5월에 100% 증가했다.

GC녹십자, 혈액제 美허가 재도전

GC녹십자가 면역글로불린 혈액제제 알리글로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에 품목허가를 재신청했다고 17일 공시했다.GC녹십자 관계자는 “내년 초 품목허가 승인을 받고, 하반기에 미국 시장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향후 미국 시장 진출을 발판으로 혈액제제 글로벌 선도 업체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일반적으로 FDA의 품목허가 절차는 심사를 거쳐 목표일을 정한다.

신일 새 비전 'ACT(생동)하자'

신일전자가 ‘ACT하자'를 기업의 새 비전으로 정했다.김영 회장은 지난 14일 창립 64주년 기념식에서 “어려운 경영 환경에도 신일전자가 열정적인 행동과 태도로 ACT하자는 비전을 실현한다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더 큰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정윤석 대표는 외부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기업 문화가 기업과 임직원들의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A15면

인터넷가입·상조까지…살길찾는 이커머스

국내 이커머스 시장 매출이 정체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업계에서는 인터넷 가입과 아파트 관리비 결제 등 잡다하지만 신수요 찾기 경쟁에 불붙었다.11번가가 아파트 관리비를 조회하고 결제할 수 있도록 한 ‘아파트 관리비’ 서비스도 비슷한 예다.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별도의 관리비 납부 고지서 없이도 언제 어디서든 아파트 관리비를 확인하고 결제할 수 있다.

신동빈 장남 신유열, 日롯데파이낸셜 대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가 일본 롯데파이낸셜 대표이사에 오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신 상무가 롯데 계열사 대표이사직을 맡게 된 것은 처음이 아니다.지난해 8월 신 상무는 롯데파이낸셜 지분 51%를 보유한 최대주주 ‘롯데스트레티직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신세계푸드 대안육 베이커리 누적 판매량 22만개 돌파

신세계푸드의 대안육 ‘베러미트'가 다양한 제품군으로 접점을 넓히면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17일 신세계푸드는 전국 이마트 내 베이커리 매장에서 판매하는 베러미트 빵이 누적 판매량 22만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지난해 10월 E-베이커리, 블랑제리 등 이마트 입점 베이커리 매장에서 ‘베러미트 콜드컷 토스트'를 첫 제품으로 출시한 지 9개월 만이다.

쿠팡, 리빙·키친 최대 할인전 연다

쿠팡 홈&키친 카테고리에서 가장 큰 할인행사인 ‘WOW 더 리빙쇼'가 오는 30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된다.‘1DAY 세일쇼'에서는 홈&키친 카테고리에서 인기 있는 상품을 선정해 높은 할인율로 판매한다.‘탑 브랜드 세일쇼'는 홈&키친의 인기 브랜드 제품을 대상으로 놀라운 할인 혜택을 선보이는 코너다.

CJ올리브영, 뷰티전문관 '럭스에디트'

최근 쿠팡이 럭셔리 뷰티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이커머스 플랫폼이 잇달아 뷰티 대전에 뛰어들자 CJ 올리브영도 반격에 나섰다.17일 CJ올리브영은 ‘럭스에디트'라는 이름으로 프리미엄 화장품 전문관을 새로 단장해 선보인다고 밝혔다.온라인몰 전문관이지만 CJ올리브영 가로수길 타운점 등 전국 주요 대형 매장에는 럭스에디트 특화 존을 꾸려 소비자들이 직접 제품을 살펴볼 수도 있다.

A17면

다시 늘어난 '빚투'… 4050 비중이 절반 넘어

올해 들어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잠잠해졌던 개미들의 ‘빚투'가 다시 활발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7일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증권사를 통한 개인투자자 신용거래융자 신규 취급액은 42조4620억원으로 연초 대비 97% 급증했다.신용거래융자 신규 취급액은 2월 31조2602억원, 3월 39조3208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특허 플랫폼' 아이디어허브 70억원 유치

특허관리전문기업 아이디어허브가 70억원대 투자를 받았다.17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아이디어허브는 최근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에서 약 70억원을 유치했다.아이디어허브는 세계 최초로 특허 투자 플랫폼을 표방하는 회사다.

반도체 ETF가 QQQ 밀어냈네

외화주식은 미국이 전체 보관 규모의 87.7%를 기록해 직전 반기에 비해 48.1% 늘었다.외화주식 보관금액 상위 종목은 모두 미국 주식이 차지했으며 테슬라, 애플, 엔비디아, PROSHARES ULTRAPRO QQQ ETF, 마이크로소프트 순으로 구성됐다.외화주식 결제금액 상위 종목은 테슬라, DIREXION DAILY SEMICONDUCTOR BULL 3X SHS ETF, DIREXION DAILY SEMICONDUCTOR BEAR 3X ETF 순으로, 상위 10개 종목 모두 미국 주식이 자리했다.

에코프로 첫 회사채에 2000억원 몰려

첫 공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 에코프로의 수요예측에 자금 2000억원가량이 몰렸다.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에코프로가 회사채 발행을 위해 진행한 수요예측에는 예정액 대비 2배 수준인 2060억원이 응찰했다.에코프로는 1년6개월 만기 500억원, 2년 만기 500억원 등 총 1000억원을 발행할 계획이다.

A18면

석유화학·증권, 무더기 신용등급 '경고등'

올해 상반기 국내 기업들의 회사채 신용등급이 하락한 비율이 높은 가운데 하반기에도 내릴 가능성이 커 우려가 더해지고 있다.노재웅 한국신용평가 금융·구조화평가본부 실장은 “6월 말 기준 등급 전망 부정적·하향 검토가 6건으로 ‘긍정적·상향 검토'보다 우세하다"며 “부동산 PF, 해외 대체투자 위험, 가계부채 등 불리한 금융 환경을 고려할 때 추가적으로 신용도 하락 압력이 있다"고 설명했다.하반기에 만기가 다가오는 대규모 브리지론, 미국·유럽 등 상업용 부동산 자산가치 하락에 따른 국내 금융사의 투자 손실 우려, 고금리 지속에 따른 금융사의 손실 가능성 등을 감안하면 비은행 금융사 신용도가 하락할 우려가 있다는 설명이다.

원료값 오르자 담배株 '비실'

고배당주로 유명한 한국과 미국 담배 기업들이 올해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KT&G 주가는 10.38% 하락했다.글로벌 담배 1위 기업인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 주가는 올해 들어 1% 하락했고 필립모리스의 모회사인 알트리아 주가도 연중 주가 수익률이 0%로 거의 변화가 없다.

"카카오 시세조종 의혹 실체규명 자신 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자본 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불공정거래에 대한 엄단 의지를 밝혔다.연예기획사 SM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불거진 카카오의 공개매수 관련 의혹, SK그룹과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알케미스트 간 불공정거래 의혹, 증권사의 신탁·랩 부당거래, 애널리스트 등 증권사 임직원의 미공개 정보 선행매매 등이 그 대상이다.이어 그는 " 업무에 관여하는 임직원들이 금융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데 미공개 정보 이용 등 기회를 편취함으로써 소비자에게 돌아갈 이익을 가로채고 시장 신뢰를 훼손해 금융과 경제에 피해를 미치는 사례가 최근 적잖게 발생했다고 보고 있다"며 “주가 불공정거래뿐 아니라 시장질서와 관련된 업무에 종사하는 분들에게 엄하게 대응할 예정이고 그런 의미에서 자산운용사의 자금유용, 기회유용 등에 대해 엄중한 잣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237% 초대박' 필에너지 전환사채 물량 부담에 급락

상장 첫날 237%나 오른 필에너지가 상장 이틀 차에 전환사채 물량 부담 우려로 하락했다.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필에너지는 전 거래일 대비 22.34% 내린 8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지난 14일 코스닥에 상장한 2차전지 장비 기업 필에너지는 상장 당일 공모가 대비 237% 급등했지만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16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CB를 주식으로 전환한다고 밝히자 시간외 거래에서 하한가를 기록했다.

오늘의 증시 일정(7월 18일)

[유가증권시장 공시] 삼성중공업 / 씨에스윈드

씨에스윈드=WIND TOWER 공급계약 체결, 979억원.

[코스닥 공시] 파이버프로 / 동성화인텍 / 경남제약

파이버프로=천궁2 수출용 관성측정기 소요자재 공급계약, 28억6700만원.동성화인텍=LNG운반선의 초저온 보랭자재 공급계약, 2833억원.경남제약=전환사채권 발행, 310만7520주, 주당 1609원, 표면이자율 5%.

액티브 ETF, 올해 10조 몰렸다

지수 대비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액티브 상장지수펀드의 순자산 규모가 올해 들어서만 10조원 가까이 증가했다.특히 액티브 ETF의 자산 증가 속도는 패시브 ETF 증가 속도의 2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가령 올해 6월 말 기준 국내 시장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는 전월 대비 1조2096억원 증가했다.

A19면

[CXO라운지] "2025년 매출 1조…반도체 부품 강자로"

조병학 해성디에스 대표는 최근 매일경제와 만나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해성디에스를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해성디에스는 반도체 후공정 전문 기업으로, ‘리드프레임'과 ‘볼그리드어레이 서브스트레이트’ 등의 주력 제품을 생산한다.해성디에스는 고객사의 반도체 후공정을 한 단계 간소화해줄 수 있는 ‘초박막 팔라듐’ 도금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리드프레임에 적용했으며, 서브스트레이트 부문에서도 공정 간 이동 시간과 거리를 줄인 ‘릴투릴’ 방식을 도입해 원가경쟁력을 높였다.

'우크라 재건 수혜' 현대·대우건설 강세

윤석열 대통령의 폴란드, 우크라이나 순방을 계기로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 수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 건설업종 주가가 약세장에서 상승하며 선방했다.현대건설 측은 “보리스필국제공항공사는 종전 후 활주로 현대화, 신규 화물터미널 등 건설을 위해 타당성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현대건설은 공항 확장 사업을 지원하는 한편, 미국 원전기업 홀텍인터내셔널과 우크라이나 에너지 인프라스트럭처 재건을 위한 소형모듈원전 건설 사업에도 공동 진출한다"고 밝혔다.한국·폴란드 경제사절단 참가 기업인 대우건설도 폴란드 건설업계와 손잡고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에 나서고 있다.

A21면

오피스텔 계약 '0건'…"인허가 반납해요"

A시행사는 올해 초 서울에서 오피스텔 분양에 나섰지만 계약률이 전체 공급 물량의 1%에 그쳤다.이런 가운데 2020년부터 보유 주택 수에 주거형 오피스텔이 포함되기 시작하며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부담까지 더해져 오피스텔 보유 이점이 더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장영호 부동산분양서비스협회 회장은 “주거형 오피스텔을 주택 수에 포함하는 것은 시장이 활황일 때 투기 방지의 일환이었지만, 지금은 오히려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족쇄로 작용하고 있다"며 “전세 사기로 인해 월세를 희망하는 1·2인 가구가 늘고 있는데, 이런 과중한 세금은 결국 월세 인상을 불러 임차인에게도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라운지] 해산 후에도 조합장 월급 … 정치권서 제동건다

더불어민주당이 정비사업 조합이 해산 이후에도 조합을 청산하지 않고 임금·상여금 등을 장기간 수령하는 일명 ‘청산연금'을 ‘재건축·재개발 카르텔'로 규정하고 중점 민생법안으로 채택하기로 했다.17일 국회에 따르면 김영호 민주당 의원은 최근 특별한 사유 없이 재건축·재개발 조합이 청산하지 않고 임금 등을 장기간 수령하지 못하도록 정부가 청산까지 관리·감독하도록 하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현행법은 정비사업이 끝나면 1년 이내에 조합장이 조합해산 총회를 소집하고 총회에서 청산인을 선임해 청산법인이 남은 행정업무를 종결하도록 하고 있다.

아파트는 신고가 나오는데 연립주택값 1년째 하락만

서울 강남구의 대표적 재건축 단지인 압구정동 한양4차 전용면적 208㎡는 지난달 27일 64억원에 매매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서울 단독주택 매매가격은 상승률 0.01%로 상승전환했다.단독주택 매매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선 것은 지난해 9월 0.06% 이후 9개월 만이다.

[알립니다] 부동산개발 전문가과정

MPA아카데미에서 부동산개발 관련 업계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한 ‘부동산개발 전문가 과정 9기’ 수강생을 선착순으로 모집합니다.시행사, 시공사 및 관련 업계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개발사업을 체계적으로 이해해 실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업계 최고의 현장 전문가들로 강사진을 구성했습니다.

반도문화재단 수해성금 1억원

권홍사 반도문화재단 이사장이 수해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반도문화재단은 지역 문화 대중화 사업뿐만 아니라 국가 재난·재해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하고 있다.그동안 반도문화재단은 수해뿐만 아니라 산불, 지진 등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피해 주민과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계속해왔다.

A23면

산사태 관리 구멍 '숭숭'…"전면수술 필요"

지난 13일부터 계속돼온 집중호우로 경북에서 19명이 숨진 가운데 13명의 사망자가 산사태로 숨지자 산사태정보시스템에 대한 전면 재점검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경북 북부 지역에서 발생한 산사태는 이 시스템이 제공하는 위험성과 예측 정보 등이 주민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못했다.경북 북부 산사태 발생 지역 10곳 중 산사태취약지역에서 피해가 발생한 곳은 영주시 풍기읍 삼가리 1곳에 불과했다.

[표] 오늘의 날씨

조합비로 본인 회사에 쌀 기부 정황

서울시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 전 이사장이 조합비 최소 1000만원을 임의로 사용한 의혹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7일 매일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A 전 이사장은 조합 현직 이사 등 4명에 의해 서울 관악경찰서에 업무상 배임 혐의로 추가 고소당했다.A 전 이사장은 2018~2019년 9회에 걸쳐 ‘이웃돕기’ 항목으로 배정된 조합 예산을 허위 집행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단독] 수세 몰린 이화영, 체념 상태 "제2 유동규되나" 민주당 비상

검찰의 대북송금 관련 국정원 문건 확보,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의 법정 증언 공세 등으로 수세에 몰린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최근 사실상 ‘체념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17일 매일경제 취재에 따르면 이 전 부지사는 2018~2019년 경기도 대북 스마트팜 사업, 이 대표 방북 비용 등 총 800만달러를 쌍방울에 대납하도록 관여했다는 본인 혐의에 대해 ‘이제는 부인하기 힘들다'는 쪽으로 선회하고 있다.그간 이 전 부지사는 이러한 혐의를 강하게 부인해 왔으나 지난 5월 검찰이 국가정보원에서 확보한 대북송금 관련 문건, 해당 문건을 작성한 현직 국정원 직원의 지난달 증인 신문, 이달 시작된 김 전 회장의 법정 증언 등을 거치며 급격히 마음이 흔들렸다고 한다.

조국 "딸 입시 잘 몰라…형사책임 져야하나"

자녀 입시 비리와 딸 장학금 부정 수수 등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항소심 첫 공판에서 ‘조민 입시 비리 공모 혐의'를 부정했다.조 전 장관의 항소심은 부인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입시 비리 혐의에 대한 입장이 딸 조민 씨에 대한 검찰 기소 여부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면서 주목받고 있다.조 전 장관의 딸 조민 씨는 입시 비리 공범 혐의에 대해 다음달 말 공소시효 만료를 앞두고 있다.

"동의없이 설치된 CCTV 근로자가 가려도 정당"

회사가 근로자 작업장 등지에 폐쇄회로TV를 동의 없이 설치했다면, 근로자가 이를 가리더라도 업무방해죄로 처벌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대법원 3부는 최근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노동조합 간부 A씨 등 3명에게 벌금 7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전주지법에 돌려보냈다고 17일 밝혔다.A씨 등은 2015년 11월부터 2016년 1월까지 군산시 한 자동차 공장에서 회사가 공장 안팎에 설치한 CCTV 51대에 여러 번 검정 비닐봉지를 씌워 시설관리 업무 등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아이디

'영아 살해·유기범' 처벌 강화 형법개정안 국회법사위 통과

영아 살해범과 유기범에게 일반 살인·유기죄를 적용해 처벌을 강화한 형법 개정안이 1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이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영아 유기·살해와 관련해 70년 만에 법 개정이 이뤄지게 된다.법사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형법 개정안을 위원회 대안으로 의결했다.

檢 '김명수 직권남용' 혐의 김인겸 고법부장 소환조사

김명수 대법원장이 임성근 전 고등법원 부장판사의 사표 수리를 직권을 남용해 거부한 혐의와 관련해 김인겸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검찰의 소환조사를 받았다.2020년 당시 법원행정처 차장이었던 김인겸 부장판사는 임 전 부장판사가 사표를 내고 김명수 대법원장이 이를 반려한 과정을 잘 아는 인물로 꼽힌다.검찰은 올해 초 김인겸 부장판사를 방문조사했는데 당시 김인겸 부장판사 진술 상당 부분이 확보된 증거와 배치된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A25면

'세계 3위' 사모펀드, K스타트업에 투자

EQT재단이 스타트업 대축제 ‘트라이 에브리싱 2023'에서 인류와 지구의 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임팩트 피치 경연대회를 진행한다.뛰어난 기술을 가졌지만 창업 초기 단계라 다른 제도화된 자금을 유치하지 못하는 스타트업에 투자해온 EQT재단은 올해 트라이 에브리싱 행사를 통해 10만유로의 투자를 진행하기로 했다.17일 EQT재단은 “오는 9월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는 트라이 에브리싱 2023에서 ‘IMPACT QUEST:혁신의 파도에 몸을 던지다'를 주제로 경연대회를 진행하기로 했다"며 “세상의 문제를 해결하고 독보적인 솔루션으로 인류와 지구의 문제를 해결하는 초기 스타트업을 찾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북은 로봇, 세종은 양자컴 '첨단 테크' 육성전략 밝힌다

첨단 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려는 지방자치단체들이 올해 세계지식포럼 무대에 오른다.금융, 제약, 소재 개발 등에서 활용 영역을 점차 넓히고 있는 양자컴퓨터도 올해 세계지식포럼에서 비중 있게 다룰 주제 중 하나다.세종시 또한 세계지식포럼과 연계해 ‘양자컴퓨팅'을 주제로 한 세션을 진행한다.

뉴욕대·HEC 파리 … 세계 명문MBA 체험해보세요

세계지식포럼은 올해도 세계 최고 수준의 경영대학원 강의를 준비했다.중국 최초의 사립 경영대학원인 장강경영대학원에서는 샹빙 총장이 직접 나서 혁신적인 기업들의 경영 전략에 대한 혜안을 제공한다.매년 ‘국가경쟁력지수'를 선정해 발표하는 스위스의 명문 경영대학원 IMD는 세계지식포럼에서 한국 기업들의 경쟁력에 대한 특강을 펼친다.

A26면

"조승우 선배보다 차가운 유령으로 무대 서고 있어요"

“오페라의 유령 한국어 공연이 13년 만이다. 내가 할 수 있는 뮤지컬 작품 중에 가장 내 정체성을 잘 보여줄 수 있는 공연이 딱 맞는 타이밍에 열리는 것"이라며 웃어 보인 그는 “아마도 뮤지컬 한번 제대로 해보라는 계시를 받았나 보다"고 밝혔다.이미 부산에서 3개월 동안 공연을 마쳤지만 서울 공연이 다가오자 긴장한 모습도 있었다.“이제 막 샤롯데씨어터에서의 연습을 시작하는데 여기는 1열이 가까워서 관객분들 표정 하나하나 다 보인다고 조승우 배우가 겁주더라"고 말한 그는 “물론 오페라 경험은 많이 있지만 한국 관객분들이 더 냉철한 것 같다. 아무래도 노인분들이 많은 유럽 오페라와 달리 한국 뮤지컬 관객들은 젊어서 활기가 넘치고 반응도 좋고 눈빛까지 매섭다 보니 긴장을 늦추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조명·각도 따라 달라보이는 색면추상

같은 기간 통인화랑 지하 전시장에서는 전시 ‘한국의 아름다운 조각보'가 열리고 있다.주로 100년 넘은 오래된 천 조각을 솜씨 좋은 이순동 명인이 수십 년 전에 완성한 작품이다.이계선 통인화랑 대표는 “버려질 운명이었던 것들이 능숙한 솜씨와 탁월한 미적 감각으로 하나의 작품으로 통합돼 우주적 조화, 조화 속의 일치, 존재의 균형을 만들어낸 시각 예술"이라며 “한국 문화의 독창성과 아름다움을 보여주기 위해 25년간 수집해온 조각보를 2007년 통인 뉴욕 전시 이후 오랜만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MBTI 사랑 노래로 돌아온 NCT드림

MZ세대 사이에 유행했던 성격 검사 MBTI가 K팝과 만났다.7인조 보이그룹 NCT드림이 16가지 MBTI 유형 중 하나인 ‘ISTJ'를 제목으로 한 정규 3집을 17일 발표했다.NCT드림은 이날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음반 발매 기자간담회를 열고 “호불호가 있을 순 있지만 재미있는 소재로 사랑 이야기를 하는 게 처음 해보는 도전이라 흥미로웠다"고 밝혔다.

[MBN] 오다리 완화할 수 있는 운동법

지나치게 낮거나 높은 베개, 그리고 푹신한 베개는 관절 통증을 악화시키고 전신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다.또한 박 전문의는 “오다리처럼 휜 다리 역시 관절 염증과 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내반슬로 변형되어 ‘O'자 모양으로 다리가 휘게 되면 관절 안쪽이 좁아지며 연골이 맞닿고, 무릎 안쪽 연골이 집중적으로 닳아 주변 근육과 인대까지 손상시킬 수 있다.

[매일경제 TV] 세계로 나가는 K방산의 저력

K방산 수출 쾌거 소식이 계속되고 있다.전문가들은 앞으로 K방산 위상이 세계 4위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K방산 르네상스 시대라 불리는 요즘, 매일경제TV ‘경세제민 촉'에서 K방산의 현황과 미래를 들어본다.

A27면

스무살 새 테니스 황제의 포효…이제 알카라스 시대

풀세트 접전 끝에 우승을 확정한 스무 살 ‘신성'은 코트에 누워 얼굴을 감싸 쥐며 감격해했다.알카라스는 “차세대 선수들이 조코비치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것은 내게도, 다른 선수들에게도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올해 윔블던에서 대회 5연패와 통산 8번째 정상, 메이저 통산 24승을 노렸던 조코비치는 알카라스의 벽에 막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

디오픈 출전권 따낸 안병훈 …"첫 우승 가까워지는 느낌"

안병훈은 17일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 투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서 공동 3위를 차지하며 극적으로 디오픈 출전권을 따냈다.1시간 뒤 맨체스터 공항으로 이동하는 비행기에 오르기 전 매일경제신문과 인터뷰한 안병훈은 “평소와 다르게 기존 일정을 취소하고 변경하는 게 귀찮게 느껴지지 않았다"며 “우승을 놓쳐서 아쉽지만 톱3에 들어 디오픈에 가는 건 정말 짜릿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메이저 대회 디오픈과 마스터스, PGA 챔피언십, US오픈에 출전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우승 3회 배드민턴 이소희·백하나 MBN 여성스포츠대상 6월 MVP

‘한국 배드민턴 여자 복식 간판’ 백하나와 이소희가 2023 MBN 여성스포츠대상 6월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MBN은 17일 “지난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3 인도네시아 오픈 여자 복식에서 우승한 백하나와 이소희를 여성스포츠대상 6월 MVP로 선정했다"며 “인도네시아 오픈은 올해 상반기를 결산하는 BWF 슈퍼 1000 시리즈 특급 대회인 만큼 더욱 의미가 깊다. 파트너 결성 8개월 만에 시즌 3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세계랭킹 2위로 올라선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배드민턴 여자 복식 세계랭킹 2위인 백하나와 이소희는 올해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

[GS칼텍스배 프로기전] 이세돌 예언

서른 살 이세돌이 한국 1위를 지키고 있었다.한 시대 최강 이세돌은 2013년 한 해만 우승 없이 다섯 차례 준우승에 머물렀다.두 번을 세계대회 결승에서 중국 대표에게 졌다.

오늘의 운세 2023년 7월 18일 火(음력 6월 1일)

오늘의 운세 2023년 7월 18일 火(음력 6월 1일

A28면

방글라데시에 생명 선물한 부부의사

29세 젊은 나이에 방글라데시로 향한 부부 의사가 있었다.열악하고 참담한 방글라데시 의료 상황을 마주한 부부는 파견 활동을 마친 후 귀국했지만 다시 현지로 가 의료환경 개선 활동을 지속하며 생명존중 정신을 이어왔다.JW그룹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제11회 JW성천상 수상자로 방글라데시에서 15년여간 의료 봉사를 해온 김동연 글로벌케어내과 내과 전문의와 안미홍 누가광명의원 가정의학과 전문의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인사] 국가보훈부 / 문화체육관광부 / 법제처 등

인사] 국가보훈부 / 문화체육관광부 / 법제처 등

[포토] 에쓰오일, 콘텐츠 IP 성장 지원

포토] 에쓰오일, 콘텐츠 IP 성장 지원

[매경춘추] 셰어하우스 이후는?

여러 명이 한 집에 함께 거주했던 초기 셰어하우스와는 다르게 개인 공간과 공유 공간을 철저하게 구분하는 공유주택들이 나타나고 있다.기존 셰어하우스에서는 볼 수 없었던 워킹공간, 카페, 라운지 등은 필수이고, 슈퍼호스트로 불리는 활발한 입주자가 주기적인 세미나 같은 정보 공유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는 등 입주민들을 위한 교류 기회까지 제공하는 곳이 늘고 있다.‘프렌즈'의 셰어하우스보다 규모도 크고 더 공동체적인 생활을 가능하게 하면서도 침실, 화장실 등 개인 공간은 철저하게 지키고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롯데, 폭우피해 지역에 생필품

롯데 유통군이 폭우로 피해를 입은 충북·경북·전북 주민을 위해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피해 지역으로 전달할 예정이다.이선대 롯데 유통군 커뮤니케이션 실장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긴급 구호물품을 신속히 지원한다"고 밝혔다.

NBA 커리, 유명인 골프 우승

미국 프로농구 최고 스타 플레이어인 스테픈 커리가 미국 유명인 골프대회에서 우승했다.커리는 17일 미국 네바다주 스테이트라인의 에지우드 타호 골프코스에서 끝난 아메리칸 센추리 챔피언십에서 최종 라운드까지 75점을 획득해 우승했다.유명 인사들이 골프 실력을 겨루는 이 대회는 매 홀 성적에 따라 앨버트로스 10점, 홀인원 8점, 이글 6점, 버디 3점, 파에 1점을 주고 더블보기보다 나쁜 성적은 2점을 깎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됐다.

강대희 부산시 바이오헬스 고문

부산시가 17일 강대희 서울대 의대 교수를 부산시 첨단의료산업 정책고문으로 위촉한다고 밝혔다.그는 2년간 부산 의료산업과 바이오헬스 발전을 위한 정책 자문, 관련 기관과의 협력체계 강화 등을 위한 활동을 하게 된다.강 교수는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서울대 의대 학장을 역임했다.

[포토] 故정진기 매경 창업주 42주기 추모식

정진기 매일경제신문사 창업주의 42주기 추모식이 17일 오전 경기도 양평군 개군면 공세리 고인의 묘역에서 열렸다.정 창업주는 생전에 경제위기가 닥쳤을 때 몰락하지 않고 더 큰 신문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구성원들이 사명감을 갖고 하나가 돼야 한다고 자주 강조했다.정 창업주는 “여러 어려운 점을 이겨서 싸워 나가는 것이 매일경제신문사 조직"이라며 “우리에게 충분한 저력이 있다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권투하는 여의사' 마침내 챔피언 됐다

‘권투하는 여의사'로 유명한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 서려경 교수가 프로복싱 KBM 여자 라이트플라이급에서 한국 챔피언에 올랐다.2019년 복싱을 시작한 서 교수는 2020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으며 데뷔한 지 3년 만에 한국 챔피언에 올랐다.서 교수는 “바쁜 시간을 쪼개 땀 흘려 훈련해온 시간이 떠오른다"면서 “응원해준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의사와 프로 복서 역할 모두에서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포토] LG전자, 경남지역 고교서 멘토링

포토] LG전자, 경남지역 고교서 멘토링

국제물리올림피아드 한국 종합 1위

올해 국제물리올림피아드에서 한국대표단 학생 5명 전원이 금메달을 획득했다.한국 학생들은 모두 금메달을 획득했다.한국은 금메달 5개를 딴 중국과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했다.

[부음] 김용길씨 별세 외

A29면

[World & Now] 데이터를 가진 자가 AI를 지배한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서비스하는 메타가 내놓은 소셜미디어 서비스 ‘스레드'가 5일 만에 1억명의 가입자를 모았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 쏟아져 나온 ‘트위터 킬러’ 중 가장 위협적이다.테슬라와 트위터의 데이터를 AI 학습에 사용하겠다는 계획까지 밝혔다.

[영국통신] 고추장과 '잘못된 사랑'에 빠진 英

나는 2007년 초반 영국에서 한국으로 이주했다.이렇게 영국인들은 한국인들이 고추장을 사용하는 방법을 제외한 모든 방법으로 고추장을 먹는다.물론 이것이 문제가 될 것은 없지만 고추장이 영국에 도착한 순간 본연의 고유한 조리법은 뒷전으로 보내진 채 괴상한 방법으로 소비되고 있는 것이 나는 마음에 들지 않는다.

[충무로에서] 수해 '뒷북대책' 반복 말고 예방책을

고금리·고환율·고물가의 3고 위기로 고전했던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재난 피해까지 닥친다면 폐업 위기로 내몰릴 수밖에 없다.작년 힌남노 여파로 10억원에 달하는 피해를 입었던 한 중소기업 관계자는 “올해는 장마철 비상체제를 가동하고 있긴 하지만 예측이 불가능해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번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하자 금융권을 중심으로 잇달아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대책을 내놓고 있다.

[독자칼럼] 농지 보전과 개발, 동시에 해야 한다

경제가 발전하고 개발 수요가 높아질수록 농지보전은 쉽지 않다.60년 동안 운영되어온 SAFER는 농지 규제를 하여 진입장벽을 만든다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프랑스의 농지보전과 농업구조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특히 농업 경쟁력을 위한 농지보전의 경우 SAFER가 관련 지자체 및 파트너들과 협약을 맺고 보상을 담당한다.

A30면

[매경포럼] 박사 위에 중퇴

챗GPT 열풍을 이끈 오픈AI 설립자 샘 올트먼은 대학 졸업장이 없다.그는 스탠퍼드대를 중퇴한 후 위치 기반 스타트업을 차려 큰 성공을 거뒀다.지난달 한국을 찾은 올트먼은 국내 스타트업 창업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픈AI에는 학위가 없는 사람이 많다. 학부 과정만 끝낸 사람도 있고, 대학원을 마친 사람도 있다. 어떤 사람은 전공과 다른 일을 한다. 우리는 경력이나 배경, 이력서보다 그 사람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직원의 직무 전환을 돕는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기자24시] "농지개혁에 버금가는 이민개혁"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 15일 대한상공회의소 제주포럼에서 ‘농지개혁'과 ‘이민’ 두 가지 키워드를 꺼냈다.특히 농지개혁이 만석꾼의 나라에서 기업인의 나라로 대전환하는 데 기여했다는 대목에서 우레와 같은 박수가 터져 나왔다.한 장관은 농지개혁처럼 지금 우리도 제도 개혁을 통해 기업이 창의·혁신을 펼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토에세이] 레고 꽃밭

[기고] 청년 고용을 위한 '완벽한 한 팀'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외과과장 김 사부가 젊은 레지던트를 위로하며 건넨 말이다.우리 청년들도 원하는 직장에 입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청년이 취업준비 과정에서 직무 훈련이나 일 경험 기회를 얼마나 필요로 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A31면

[매경이코노미스트] 우리는 왜 기후변화에 무심할까

꽤 오랫동안 기후변화가 현실이며 되돌릴 수 없는 파국으로 가는 길에 예상보다 빨리 들어섰다는 경고가 쏟아져나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치권과 대중은 기후변화에 대해 여전히 시큰둥하다.사람들은 재활용이 기후변화를 완화하는 행동이라고 믿으면서도 그 효과에 대해 회의적이다.장기간의 부조화가 지속되면 우리는 의식적·무의식적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정보를 피하거나 무시하게 되는데 이것이 네 번째 장벽인 ‘부정'이다.

[필동정담] 아이 없는 도시

영국 BBC는 최근 ‘아이 없는 도시’ 런던의 위기를 조망하면서 집값을 원흉으로 꼽았다.젊은 세대가 치솟는 집값을 감당할 수 없어 외곽으로 빠져나간 결과 런던 시내 취학아동이 줄었다는 것이다.집값이 비싸기로 유명한 캠던 지역에선 최근 수년간 4개 초등학교가 폐교를 결정했다.

기후변화로 '극한호우' 연례화, 과하다 싶을 정도로 대응해야 [사설]

지난 주말 폭우로 극심한 수해를 입은 충청·경북·전북에는 3일 만에 평년 장마철 강수량을 훌쩍 뛰어넘는 비가 내렸다.작년 8월 하루 381.5㎜의 강수량으로 서울 강남역 일대와 반지하 주택 등이 잠기면서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도 이런 기록적 폭우 탓이 크다.그런데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이번에 예고된 장맛비마저 안전 무시와 관리 소홀 등으로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것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을 것이다.

'정당한 영장 청구' 때만 불체포특권 포기하겠다는 민주당 꼼수 [사설]

더불어민주당이 불체포특권 외통수에 걸린 듯하다.이르면 이번주 중 민주당 지도부가 불체포특권 포기 결의안 추인을 밀어붙일 것이라는 말이 나오는 건 이 때문이다.‘정당한 영장'으로 범위를 한정하는 전제조건을 붙인 불체포특권 포기 결의안이어서다.

"이중과세는 부당" 英 상속세 폐지 추진, 韓은 50% 세율 놔둘건가 [사설]

영국 정부가 상속세 폐지를 추진한다.2005년 스웨덴, 2015년 노르웨이에 이어 영국까지 상속세 폐지를 들고나온 건 바로 이 때문이다.한국이 상속세 폐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OECD 평균 수준으로는 세율을 낮춰야 한다.

기후변화로 '극한호우' 연례화, 과하다 싶을 정도로 대응해야 [사설]

지난 주말 폭우로 극심한 수해를 입은 충청·경북·전북에는 3일 만에 평년 장마철 강수량을 훌쩍 뛰어넘는 비가 내렸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달 13일부터 16일 오후까지 충청·경북·전북에는 300~570㎜의 많은 비가 내렸다.특히 ‘오송 지하차도’ 참사가 벌어진 충북 청주 상당구에는 같은 기간 474㎜의 폭우가 퍼부었다.

B1면

제습기 덕분에…역대급 장마에도 우리집은 '뽀송'

올여름 슈퍼 엘니뇨 영향으로 역대급 폭우가 예상되면서 제습기를 찾는 소비자의 발걸음이 다급해지고 있다.캐리어에어컨은 가장 최근에 신발 건조 키트와 UV-C LED 살균 기능 등 강력한 제습력을 갖춘 공간 맞춤형 제습기 신제품을 선보이며 급성장 중인 가정용 제습기 시장을 정조준했다.캐리어 제습기 신제품은 자동 제습은 물론 신발 건조 키트를 포함한 의류 건조, UV-C LED 살균 기능 등을 갖춰 제습기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면서도 초절전 1등급으로 24시간 내내 가동해도 전기료 부담이 작다는 장점이 있다.

B2면

'방역소독업' 중기적합업종 지정 … 대중기 상생 첫발 내디뎠다

지난달 16일 서울 중구 남산스퀘어빌딩 20층 중회의실.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방역소독업’ 1차 상생협의회가 열렸다.동반위는 이에 앞서 지난 4월 방역소독업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협의회를 구성해 2026년 4월까지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을 위한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을 권고했다.

씨알에이치엠, "5G·저궤도 위성통신·자율주행 안테나…세라믹 기판이 게임 체인저"

초고주파 회로 기판 및 모듈 개발·제조 전문회사인 씨알에이치엠은 차세대통신에 필수적인 초고주파영역에서 사용 가능한 ‘세라믹-수지 하이브리드 기판'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현재 사용되고 있는 에폭시 기판은 유전손실이 너무 높아 차세대통신에서 필수적인 초고주파영역에서 사용하기 적합하지 않다.씨알에이치엠이 이번에 개발한 세라믹-수지 하이브리드 기판은 유전율과 유전손실이 낮아 차세대통신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B3면

오픈마켓 창업교육 덕에…경단녀 꼬리표 떼고 사장님 됐죠

위기에 몰렸던 강혜정 까사110 대표에게도 ‘세컨드 찬스'가 찾아왔다.강 대표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재창업 지원을 통해 첫 창업 실패의 아픔을 딛고 재창업 성공 역사를 쓰고 있다.강 대표는 “결혼 전 여러 회사에 다녔던 일명 ‘커리어 우먼'이었지만 결혼과 출산 이후 경력 단절에 고민하던 시기가 있었다. 어떻게든 다시 사회에 나가보고자 야심 차게 시작했던 첫 사업은 생각대로 되지 않았다"며 “하지만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노력한 결과 희망리턴패키지를 만나게 됐고 덕분에 재창업 기회를 얻어 아이들을 위한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인플루언서 영향력, AI가 수치로 평가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대중에게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플루언서.이를 통해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측정 가능한 객관화의 영역으로 끌어들인 것이다.설립 초기부터 3년 이상 데이터를 축적해 자체 개발한 AI 엔진 ‘피처링AI'를 통해 인플루언서 ‘영향력 스코어'를 산정한다.

푸드 로봇기업 웨이브, 상업용 주방업체 인수

스타트업 투자 혹한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웨이브라이프스타일테크의 한일오닉스 인수·합병이 성공적인 성장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웨이브는 지난달 투자설명회를 통해 한일오닉스 인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푸드테크 혁신 기업인 웨이브가 국내 1위 주방업체인 한일오닉스를 볼트온해 성장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B5면

나드리푸드, 백년가게 선정된 쫄면을 집에서

쫄면하면 대부분 인천을 떠올리지만 왜 영주가 쫄면으로 유명한지에 대해선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한다.그런 성향을 물려받은 2대 정희윤 대표 역시 지역 분식점 한계를 극복하고자 집에서도 나드리푸드 쫄면을 즐기게 하겠다는 생각으로 제조업을 병행해 2016년 인터넷에서 나드리 쫄면을 판매하기 시작했다.나드리푸드 관계자는 “30년 넘은 지역 쫄면집이 직접 제조해서 판매하는 쫄면이라고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지금은 이름만 들으면 알 만한 대형 오픈마켓엔 모두 입점해 있는 상태"라며 “이런 사업 성과로 2018년에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백년가게'로 선정됐고 이듬해 2019년엔 ‘대통령표창'까지 수상했다"고 밝혔다.

아하, 공기청정 기본, 99.9% 살균까지

아하가 국내 최초로 멀티 스티리머 플라스마 기술로 개발한 공기청정살균기 퓨리토피아는 33㎡, 82.5㎡, 99.2㎡, 165㎡, 297㎡, 495㎡ 등이 있다.쾌적하고 안전한 실내 공기가 필요한 밀집 생활시설, 반려동물을 키우는 집, 새집으로 이사한 가정, 어린아이를 양육 중인 가정 등에서 공기청정·살균은 물론 몸에 좋은 음이온까지 다량 방출하는 기능을 갖춘 것이 아하 퓨리토피아의 인기 비결이다.아하 퓨리토피아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고도성능 인증, 한국오존자외선협회 단체표준제품 1호 인증, 조달청 우수 신제품 지정, 국가대표 공동브랜드 브랜드K,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제품 인증, 11가지 특허 기술이 적용된 공기청정살균기이기도 하다.

네츄레메디, 우리아기 땀띠 걱정 간편하게 싹

올여름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아기 땀띠, 태열 등 피부 트러블을 호소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소현아 네츄레메디 대표는 “아기들은 특히 여름철 보습 및 열감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만큼 신생아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네츄레메디 키즈 수딩 롤온 세럼'을 출시한다"고 밝혔다.‘네츄레메디 키즈 수딩 롤온 세럼'은 아기들의 민감한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켜 주고, 강력한 보습을 주기 위해 특허받은 유효 성분을 가득 넣어 만든 제품이다.

농부창고, 맛있는 생강, 아이들 먹기에 딱

농부창고 영농조합법인은 도시와 해외에 각각 살던 세 자매가 고향인 경북 예천으로 내려와 지역 주부들과 함께 뭉쳐서 만들었다.농부창고는 청정 지역 경북 예천의 특산물인 생강, 한약재의 70%가 생강일 만큼 우리 몸에는 좋지만 건더기로 먹기 힘든 생강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수제청인 생강청을 출시했다.농부창고 생강청은 미주 최대 한인 마트인 H마트 뉴저지 리지필드 매장에서 올해 초 특판전을 열어 미국 시장에 국산 생강을 알리고자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느티나무, 통보리·통밀 넣은 제주 발효음료

쉰다리는 통보리, 통밀 누룩 등을 원재료로 만든 제주도의 전통 발효음료다.문순희 느티나무 대표는 어릴 적부터 장이 약해 할머니께서 만들어주신 쉰다리를 많이 먹고 자랐는데, 문 대표의 할머니는 일제 강점기 때부터 금지한 제주 전통 방식의 주류 제조가 가능했던 분이었다고 한다.그 할머니가 손녀에게 술 대신에 소화기관을 돕는 약으로 쉰다리를 전수했다고 한다.

네이처스킨 , 천연성분으로 만든 강아지 비누

천연수제비누 전문제조업체 네이처스킨은 올해 ‘해피독 샴푸&컨디셔너’ 강아지 전용 수제비누를 출시해 펫 사업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이 때문에 반려동물에게 사용하면 피부병이 생길수도 있기에 강아지 목욕을 해줄 때는 꼭 전용 세정제품을 사용하는 게 좋다.네이처스킨의 ‘해피독 샴푸&컨디셔너'는 친환경 성분으로 이루어진 순한 제품으로 화학 계면활성제, 인공방부제, pH 조절제, 파라벤등 피부에 유해한 성분이 없는 안전한 성분으로 돼 있다.

B6면

IBK기업은행, M&A 활성화에 4조원 지원…중소기업 성장발판 마련 '앞장'

IBK기업은행이 정책금융기관으로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과 미래 대응을 위한 상생금융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러한 정부 기조에 발맞춰 기업은행은 성장정체기, 사업재편기에 들어섰지만 추가 투자금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투자와 대출을 결합한 패키지 지원방안을 마련했다.‘중소기업 M&A 금융지원 패키지'는 3년간 기업은행이 1조원을 직접 공급하고 민간자본 3조원을 추가로 유치해 중소기업 M&A 사업을 집중 발굴하고 스타트업 기업의 데스밸리 극복 및 신사업 진출 등 성장주기에 따른 맞춤형 투자·융자를 적기에 지원할 예정이다.

서비스도 일정한 품질유지가 필수…매뉴얼 체계화가 첫걸음 [기고]

코로나19 이후 직접 고객을 상대하는 대면 산업의 침체가 지속됐지만 최근 방역 지침이 완화됨에 따라 관련 산업의 기대가 크다.점포 기반의 대면 업종은 점포에서 제품을 판매하는 형태와 순수하게 서비스를 판매하는 형태 등 두 가지로 분류되는데, 이들 모두 서비스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순수 서비스가 아니라 제품을 판매하는 경우에도 고객은 제품과 함께 구매 과정 등 서비스가 결합된 형태를 상품으로 인식하고 사기 때문이다.

청호나이스, 세계를 홀린 얼음정수기…매출 70% '훌쩍'

청호나이스가 작년 상반기 대비 올해 글로벌 매출이 70% 이상 증가하며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미국 시장 상반기 매출액은 이미 전년 전체 매출액을 돌파했으며 싱가포르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300% 넘게 증가했다는 게 청호나이스 측 설명이다.2003년 세계 최초로 얼음정수기를 개발해 출시했던 청호나이스는 해외 시장에도 얼음정수기를 꾸준히 수출해왔으며 미국 시장은 2004년부터 얼음정수기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교원그룹, 샌드박스와 '맞손' 디지털 마케팅 확대 속도낸다

교원그룹이 샌드박스네트워크와 전략적 디지털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교원그룹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샌드박스네트워크가 보유한 크리에이터 마케팅 역량을 활용해 새로운 유통 채널로 주목받고 있는 크리에이터 커머스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온라인 바이럴 등 디지털 마케팅을 대폭 강화한다.샌드박스네트워크 소속의 크리에이터와 함께 단독 상품을 기획해 차별성을 높이는 한편 크리에이터의 정보성 콘텐츠와 탄탄한 팬덤을 활용한 SNS 마케팅을 강화해 브랜드 신뢰도를 더욱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B7면

"R&D 핵심 인재…내일채움공제 덕에 잡았죠"

도료 관련 생산업체인 정석케미칼은 일상생활에서 친숙하게 볼 수 있는 페인트부터 옥상에 칠하는 방수 페인트, 원전, 방산, 공업에 쓰이는 특수 도료를 제조한다.그러던 중 김 대표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지원하는 내일채움공제 사업을 알게 됐고 직원들의 장기 재직을 유도하기 위해 도입을 결정했다.임금과 더불어 내일채움공제를 통해 만기 납입 시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것을 직원들이 인지하게 되면서 더 많은 우수한 인재들이 장기재직을 통해 회사의 중심 역할들을 해나가게 됐다.

폐기물 파쇄기 6500만원 [SELL&BUY]

중고 유휴 기계·설비를 편리하게 매매할 수 있도록 직거래 매물, 유관 기관 매물 정보 등을 제공하는 온라인 종합 포털 사이트 ‘중소벤처기업 자산거래중개장터'가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더욱 양질의 기계·설비 매매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위드시스에서 2010년 제작했으며, 모델명은 GST-04다.온도는 100~450도이며, 희망 매각가는 협의 가능하다.

인천 통신장비사, 5개월만에 11억원 절감 [COST ZERO]

한국은행이 지난달 13일 공개한 ‘2022년 기업경영분석’ 결과에 따르면 외부감사대상 법인 기업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과 비교해 16.9% 증가했다.그러던 중 D사 대표는 기사를 통해 알게 된 매경기업비용절감센터를 통해 비용 절감 서비스를 의뢰했다.매경기업비용절감센터는 D사의 동종업계 비용진단 평가를 통해 비용 항목별로 동종산업 대비 비용을 과다하게 쓰고 있다는 문제점을 발견했다.

소상공인 재기 도와드려요 에너지비용 절감사업 스타트 [RESTART 119]

매경폐업재기지원센터가 소상공인의 생존력 강화를 위한 에너지 비용 절감 사업에 코스트제로, 한국그린데이터와 뜻을 함께하기로 했다.코스트제로와 한국그린데이터는 지난달 7일 분당에 위치한 한국그린데이터 본사에서 ‘소상공인을 위한 에너지 효율 최적화와 비용 절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코스트제로는 매경폐업재기지원센터와 소상공인 비용 절감 사업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있는 협력사다.

재해기업 비상 대응체계 가동 [한줄 MEMO]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재해 중소벤처기업 피해 최소화 및 신속 지원을 위한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피해가 발생할 경우 현장 긴급 지원 전문가인 앰뷸런스맨을 투입해 신속한 재난 대응 및 피해 복구를 지원한다.자연재해나 사회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중소벤처기업은 피해 복구 비용 등을 긴급경영안정자금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中企 혁신바우처 2차 모집 [한줄 MEMO]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제조 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3년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 2차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사업 공고는 지역별 지원 대상 업종과 시기를 고려해 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공고문 확인 및 사업 참가 신청은 혁신바우처 플랫폼에서 할 수 있고, 자세한 문의는 중소기업 통합콜센터 또는 중진공 지역본·지부로 하면 된다.

청년창업 400억원 확대 지원 [한줄 MEMO]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우수 아이디어를 보유한 청년층의 창업 활성화를 위해 청년전용창업자금을 전년 대비 400억원 확대 지원한다.청년전용창업자금은 기술성과 사업성은 보유하고 있으나 담보력이 부족한 청년 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한 자금이다.중진공은 기업의 신용 등급 및 재무 상태를 반영하지 않고, 창업 아이템과 사업 계획을 중심으로 별도의 심의위원회 평가를 거쳐 지원 기업을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