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이날 매일경제와 한국경제연구원이 공동 분석한 바에 따르면 중국의 성장 둔화와 수요 위축에 따른 경제적 충격은 한국이 주요 7개국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중국의 최종 수입 수요가 1% 감소할 때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0.069% 낮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김용준 성균관대 중국대학원장은 “대중 의존도가 높은 한국이 탈중국을 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고 산업 경쟁력을 키우면서 디리스킹 국면에 현명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부가 경기 회복 마중물로 기업들이 올해 안에 투자에 나서면 증가분의 10%에 달하는 세금을 돌려주는 ‘임시투자세액공제'를 도입했지만 기업 반응은 썰렁하다.현재 반도체·전기차 등 국가전략기술에 투자하는 대·중견기업은 15%, 중소기업은 25%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는다.신성장 기술은 6~18%, 일반 시설투자는 3~12% 공제율이 적용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이권 카르텔, 부패 카르텔에 대한 보조금을 전부 폐지하고 수해 복구와 피해 보전에 재정을 투입해야 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국민의 혈세는 재난으로 인한 국민의 눈물을 닦아드리는 데 적극적으로 사용돼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마무리 발언에서도 “이권 카르텔, 부패 카르텔의 정치 보조금을 전부 삭감하고 농작물 피해 농가와 산 붕괴 마을 보전에 100% 투입하라"고 주문하며 “이런 데에 돈을 쓰려고 긴축 재정한 것이다. 국민 눈물 닦는 데에 과하다 싶을 정도로 재정을 쓰라"고 강조했다.
출산 기록은 있지만 출생신고가 안 된 아동에 대해 정부가 전수조사를 벌인 결과 10명 중 1명꼴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는 18일 2015~2022년 병원에서 발급한 신생아 번호가 있지만 출생신고는 접수되지 않은 아동 2123명을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조사한 결과 11.7%인 249명이 병사하거나 범죄에 연루돼 사망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지자체 조사에서 222명, 경찰 수사를 통해 27명이 각각 파악됐다.
정부가 미국 사모펀드 엘리엇에 배상금 1300억원가량을 지급해야 한다는 국가·투자자 간 소송 판정에 대해 취소소송을 제기했다.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18일 “중재지인 영국 법원에 취소소송을 제기하고 국제상설중재재판소에 판정과 관련한 해석·정정을 신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취소소송은 한국 정부와 엘리엇이 영국 런던을 중재지로 정한 데 따라 영국 법원이 심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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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정복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도나네맙 개발을 주도한 일라이릴리 소속 존 심스 박사팀은 미국의학협회지 보고서를 통해 알츠하이머병 증상을 앓는 평균 73세 환자 1736명을 대상으로 76주간 임상시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시험 결과 도나네맙은 알츠하이머병 초기 환자들과 75세 이하 환자들에게서 두드러진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K팝 음반 수출이 또다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우리나라 음반 수출액은 2017년에 처음으로 4000만달러를 넘었고, 매년 성장을 거듭해 지난해에는 2억3311만달러에 달했다.올해 상반기 음반 수출액을 국가별로 보면 일본이 4852만여 달러로 가장 많았다.
매일경제신문사가 한국신문협회,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호우 피해 이웃 돕기’ 성금 모금을 시작합니다.삶의 터전과 생계의 터전을 잃은 피해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위로와 도움을 부탁드립니다.성금 신청을 원하시는 독자께서는 아래 성금 모금 계좌로 직접 송금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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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잃어버린 8년'… 中 변화 못읽어 시총 23조 증발
기업들의 이 같은 움직임에서 변화한 중국 시장을 대하는 방식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다는 의견이다.강내영 한국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과거 한국이 중국에 범용 제품을 수출하는 데 전반적으로 집중했다면 현재는 중국 기술력이 많이 올라가고 자금력도 높아졌음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과거 중국의 역할을 현재는 인도와 동남아시아가 하고 있으며 중국 시장은 고부가가치 제품, 고급 소비재 중심으로 공략해야 한다"고 말했다.
韓기업, 조급한 脫중국은 득보다 실 공급망 의존 낮추고 첨단기술 승부를
미·중 패권 경쟁을 계기로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필요성이 제기되지만 조급한 ‘탈중국'은 위험하다는 지적도 있다.그는 “미국이 벌이는 반도체, 배터리 전쟁은 한편으로는 한국에 큰 기회"라며 “중국에 대한 디리스킹 국면을 잘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중국에 대한 공급망 의존도를 낮추고 다른 품목과 시장을 개척하는 동시에 기술력과 브랜드 파워를 기반으로 중국 시장에서 경쟁력도 계속 키워야 한다는 주장이다.
미국 정부의 대중국 투자제한 조치와 관련해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당초보다 제재 대상이 제한적이고 시기도 늦춰질 것이라고 밝혔다.미국 내 기업들이 추가적인 대중국 제재 조치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한 점도 이 같은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17일 주요 20개국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인도를 방문 중인 옐런 장관은 이날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정부가 다음달까지 발표할 미국 기업의 대중국 투자제한 조치는 반도체와 양자컴퓨터, 인공지능 등 소수의 첨단 산업군에 한해 좁게 적용될 것"이라며 “미국의 대중국 투자에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치는 규제는 아닐 것"이라고 강조했다.
A4면
최저임금委 109일 공회전…업종·지역 차등적용 손도 못댔다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을 결정하는 심의 절차가 역대 최장 기간을 기록하면서 관련 논의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심화하는 노정갈등 속에서 업종·지역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 등 재계·학계에서 요구한 개선 논의는 사실상 진행하지 못했기 때문이다.일각에서는 중립성 논란을 피하기 위해 ‘노사합의'를 빌미로 행정력만 낭비했다며 이번 기회에 최저임금위를 통한 의사결정 구조를 전면 개편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자영업자 "최저임금 인상분, 가격반영 불가피"… 인플레 자극 불보듯
중소기업이 인건비 부담으로 경영 실적이 악화되고 있다며 최저임금의 가파른 인상을 자제해 달라고 호소했다.최저임금 결정 과정에서 자영업자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는다는 응답 역시 72.2%에 달했다.이지만 연세대 교수는 “최저임금을 과도하게 올리면 일자리가 있는 근로자는 혜택을 보지만 일자리가 없는 사람은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며 “인상 폭이 근로자 일자리가 유지될 수 있는 수준을 벗어난다면 최저임금제 취지와 상반되는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A5면
지자체 관리 하천 툭하면 물난리 … 6년간 피해 국가하천의 5배
최근 6년간 지방하천 홍수 피해액이 국가하천 피해액의 5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영산강 지류인 황룡강의 경우 지방하천과 국가하천으로 이분화돼 지방하천에 해당하는 송산교 북쪽은 사업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매년 수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이 때문에 지방하천을 국가하천으로 승격하거나 지방하천 관리책임을 중앙정부에 맡겨 국비를 지원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전국에 쏟아진 폭우에 따른 사망자·실종자가 18일 50명으로 집계됐다.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예천군 용문면 제곡리에서도 폭우에 실종됐던 6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이 여성은 지난 15일 새벽 예천군 은풍면 은산리에서 남편과 함께 차를 타고 가다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단독] 소 잃고 외양간 고치나 … 내년 홍수예산 20% 늘린다
환경부가 내년 홍수 대응 예산을 올해보다 최대 20% 늘리는 방안을 예산당국과 논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홍수 대응 예산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4300억~4500억원대를 유지하다 2022년 5000억원대로 상향됐고 지난해 대규모 호우에 따른 침수 피해 이후 올해 1000억원가량 증액돼 6000억원을 넘어섰다.홍수 대응 예산은 크게 국가하천정비예산과 도시침수예방예산으로 나뉜다.
A6면
"1년 안에 투자하라니…" 기업들 올해 한정 稅혜택 '그림의 떡'
제조업체 A사는 신산업 분야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설비투자를 계획하고 있지만 올해 투자 증가분에 대해 10% 세액공제 혜택을 주는 임시투자세액공제 대상에서 제외됐다.또 다른 대기업 관계자는 “올해만 한시적으로 시행하는 임투를 내년까지 연장하면 기업들이 투자에 대비할 시간적 여유가 생기고 투자도 더 늘릴 수 있을 것"이라며 “세액공제 혜택의 효율성을 높이고 경영 가시성도 높일 수 있도록 정부가 임투 물꼬를 더 열어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민간 투자 활성화가 경기 회복 핵심 변수로 부각된 가운데 산업계에서는 국내 투자를 늘리기 위해서는 임투 혜택 기간을 1년에서 최대 3년까지 연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세법 개정을 통해 성장의 물꼬를 틀 수 있는 대표적인 분야로 부가가치 창출효과가 큰 영상 콘텐츠 업계가 손꼽힌다.토종 콘텐츠에 대한 정부 세제 혜택이 강화되면 생산 유발효과는 2조원, 취업 효과는 1만여 명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김용희 동국대 교수가 영상 콘텐츠 제작비에 대한 공제율이 현재보다 약 2배 확대된다고 가정하고 산업 연관 분석을 실시한 결과 향후 4년간 생산 유발효과는 1조8710억원, 취업 유발효과는 9922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다주택자에 대해 양도소득세를 무겁게 매기는 현행 제도가 개선돼야 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다.하지만 한시 유예는 임시방편으로 인식되는 만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제도 자체를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신세돈 숙명여대 경제학부 교수는 “다주택자라고 해서 양도세 부과 시 페널티를 주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땜질식 세제 개편은 중단하고 보유 주택 수와 무관하게 양도소득이 발생하는 곳에 대해 정해진 세율로 양도세를 매기는 것이 공평하다"고 말했다.
A8면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과 커트 캠벨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인도·태평양조정관은 “미국과 동맹국에 대한 북한의 어떠한 핵공격도 북한 정권의 종말로 귀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미국은 첫 NCG 회의를 개최한 의미를 강화하기 위해 핵잠수함을 부산에 배치시킨 것으로 확인됐다.캠벨 조정관은 공동 언론발표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지금 수십 년 만에 미국 핵잠수함이 부산항에 기항 중"이라면서 “이는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이고 핵 억제를 지속적이며 강력하게 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일련의 활동"이라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18일 ‘정당한 영장청구'에 대해 국회의원의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고 결의했다.지난 15일 원내대표를 지낸 4선 홍영표 의원을 비롯해 이상민·이원욱·김종민·조응천 의원 등 31명이 불체포특권 포기를 먼저 선언한 후 민주당 내 최대 의원 모임인 ‘더좋은미래'까지 가세한 뒤라 이날 추인은 어느 정도 예상되는 분위기였다.민주당은 이날 불체포특권 포기를 결의하면서도 ‘정당한 영장청구에 대해'라는 단서를 붙였다.
지난주 한·미·일 외교장관회담에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을 규탄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한 데 이어 20일에는 일본에서 한·미·일 3국 북핵수석대표가 회동한다.외교부에 따르면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20일 일본 나가노현 가루이자와에서 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북핵수석대표,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와 만나 한일,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이어 21일에는 김건 본부장과 성 김 대표가 따로 만나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진행한다.
권영준·서경환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1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서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은 재석 265명 중 찬성 243명, 반대 15명, 기권 7명으로 가결됐다.권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은 재석 265명 중 찬성 215명, 반대 35명, 기권 15명으로 가결됐다.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의 당선무효형 확정으로 오는 10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열리는 가운데 여야가 강서구청장 공천을 둘러싸고 진통을 겪고 있다.“총선에서 지면 내 정치도 끝난다"던 이 대표에게 총선 6개월 전에 열리는 이번 보궐선거가 서울 민심을 확인할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이에 민주당 지도부는 강서구청장에 지역에 얽매이는 후보보다 중량감 있는 후보를 고려하며 필요시 전략공천까지도 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더불어민주당이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한반도 평화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당론으로 채택·발의하고 우리 정부와 미국에 문재인 정부의 ‘4·27 판문점선언'과 ‘9·19 평양공동선언’ 등의 이행을 강조했다.민주당은 “국회는 남북 당국과 미국 정부가 7·4 남북공동성명, 12·13 남북기본합의서와 비핵화 공동선언, 6·15 공동선언, 4·27 판문점선언, 9·19 평양공동선언, 6·12 싱가포르공동성명의 합의 정신을 존중하고 이를 이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특히 민주당은 “남북 당국이 4·27 판문점선언에서 ‘종전을 선언하고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며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남·북·미·중 4자 회의 개최를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한 것의 의미를 상기하며 이를 이행하기 위한 노력을 재개하라"고 촉구했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견학 중이던 미국인이 무단으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월북했다고 유엔군사령부가 18일 밝혔다.해당 미국인은 유엔사 측이 주관하는 견학 일정 도중 무단 월북한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JSA에서는 유엔사와 통일부가 각각 별도의 시간대에 견학을 주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10면
1948년 출범해 올해로 75주년을 맞은 영국의 무상 공공 의료 체계인 국민보건서비스가 사상 최악의 위기에 처했다는 분석이 나왔다.NHS가 맞은 위기는 영국 정부의 장기화된 재정 긴축과 인구 고령화가 맞물린 구조적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2010년 영국 보수당 주도하에 의료 지출 증가폭이 최소화되면서 NHS 소속 의료진의 처우가 악화되고 병원 시설 노후화도 가중됐다.
러시아가 18일 우크라이나 동남부 일대에 대규모 드론·미사일 공격을 단행했다.러시아에서 반란을 일으켰던 민간군사기업 바그너그룹 용병도 지속적으로 벨라루스로 향하고 있다.AP통신은 벨라루스 군사활동 감시단체 ‘벨라루스 하준 프로젝트’ 보도를 인용해 “러시아 국기와 바그너그룹 휘장을 내건 차량 100여 대가 벨라루스로 입국했고, 정부가 제공한 캠프 쪽으로 이동했다"고 전했다.
세계 최대 곡물 생산국인 우크라이나의 수출길이 막히면서 국제 밀 가격이 3% 급등했다.맷 애머먼 스톤X그룹 원자재 위기관리자는 “러시아가 곡물협정을 연장하지 않는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밀 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분석했다.AP통신은 러시아와 브라질이 밀과 옥수수 수출을 확대하고 있지만 경제적으로 취약한 국가에는 식량위기가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대만해협에서 중국의 무력 시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이 대만에 첨단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 ‘나삼스'를 공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18일 연합보 등 대만 현지 매체는 미국과 대만이 이달 초 워싱턴DC에서 전략안보대화를 진행하고, 미국의 나삼스 시스템과 나삼스용 미사일을 대만이 구입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현지 매체에 따르면 대만 공군은 내년도 예산안에 나삼스2 시스템과 나삼스용 AIM-120 암람 중거리 미사일 300기 구입 비용을 편성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올가을 미국에서 만난다.네타냐후 총리는 재집권 7개월 만에 미국에 오라는 초청을 받았다.17일 CNN에 따르면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가 올가을 미국에서 만나 회담한다고 밝혔다.
A12면
10개월 넘는 ‘취준생’ 기간을 거쳐 어렵사리 첫 직장에 입사했지만 근속 기간은 고작 1년 반에 그치는 게 한국 청년들의 현실인 것으로 나타났다.청년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시험 준비자는 63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7만1000명 줄었다.청년 취업시험 준비자는 2년 연속 감소했다.
[오피스 쿨비즈 챌린지] 가벼운 복장으로 시원하게 일해요
부산시가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대국민 에너지 절약 캠페인 ‘오피스 쿨비즈 챌린지'에 참여했다.챌린지 영상은 매일경제신문과 한국에너지공단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QR코드를 찍으면 매일경제 유튜브 채널 ‘매경5F'에서 챌린지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경쟁 온라인몰 판매가 올려라" 대형플랫폼 갑질 제동 걸렸다
앞으로 쿠팡 등 대규모 유통업자가 납품업체에 부당한 가격 인상을 요구하면 경영 간섭 행위로 제재를 받게 된다.개정 대규모유통업법은 대규모 유통업자가 자신의 거래상 지위를 이용해 납품업자의 독자적인 경영 활동에 부당하게 간섭하거나 계열회사 또는 다른 사업자에게 이를 지시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규정을 신설했다.최근 온라인 유통시장에서 대규모 유통업자가 납품업자에게 경쟁 온라인몰의 판매가격 인상을 요구하는 등 납품업자의 경영 활동에 부당하게 관여하는 사례가 발생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포토] 추경호, 옐런 만나 “반도체법 지속 관심”
정부는 18일 전임 문재인 정부에서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하기 위해 집행한 전력산업기반기금사업 실태를 점검해 적발한 위법 사례 가운데 총 626건, 150명에 대해 대검에 수사를 의뢰했다.문재인 정부에서 추진된 탈원전과 신재생에너지 확대 기조를 폐기하고 원전과 재생에너지가 조화된 전력 공급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이날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전력 남서울본부에서 열린 전력정책심의회에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추진 방향을 보고한 뒤 수립 절차에 착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포토] 추경호, 옐런 만나 “반도체법 지속 관심”
A14면
저축은행 예금 금리가 시중은행보다 낮아졌다.저축은행 관계자는 “정기예금보다 이자비용은 덜 들지만 자금 유치는 더 쉽기 때문에 파킹통장 금리를 조절해 그때그때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지난 12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으로 인해 올해 말 저축은행 예금이 더 빠져나갈 위험이 있다.
금융당국이 ‘한국판 애플 통장’ 계좌 수 한도를 3배로 늘리며 금융혁신 물길을 넓힌다.지난 5일 금융당국이 발표한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방안 효과다.당국은 “경쟁 촉진 효과가 기대되는 혁신금융서비스에 대해서는 관련 절차를 신속히 추진하겠다"며 이달 중 계좌 한도를 확대하겠다고 했다.
최근 금리 상승으로 인해 급전이 필요한 서민이 불법 대부업체를 잘못 이용했다가 피해를 입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정책서민금융상품 이용이 불가해 대부업체를 이용할 경우에는 대출을 위해 찾은 홈페이지가 정식 등록대부업체인지를 먼저 확인하고, 전화번호가 ‘등록대부업체 통합 조회'에 등록된 번호인지를 꼭 확인해야 한다.특히 대출 신청을 위해 신체 사진, 지인 연락처, 휴대폰 애플리케이션 설치를 요구하는 곳은 100% 불법 업체다.
[금융라운지] NH 야심작 '지금 고향으로' 10만좌 돌파
지역에서 쓰면 더 많은 포인트를 적립해주고 이용 금액의 0.1%가 공익기금으로 기부되는 ‘지금.18일 NH농협카드는 고향사랑기부제 연계 상품인 이 카드가 출시 3개월 만에 이 같은 발급 수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이 카드는 행정안전부에서 시행하는 고향사랑기부제를 촉진시켜 지역 살리기에 힘을 보태는 카드다.
A15면
1980년대생 재계 총수 일가 3·4세가 경영 일선에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국내 대표 편의점그룹인 BGF그룹도 1980년대생 홍정국·홍정혁 형제가 기존 사업과 신사업 분야에서 각각 대표를 맡아 2세 경영을 본격화하고 있다.1981년생인 홍정국 대표는 2013년 BGF리테일 경영혁신실장으로 그룹에 입사하며 경영수업을 하고 있으며 그룹 주력인 편의점 사업부문을 챙기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등 우리나라 완성차 업체들 차량이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면서 올해 자동차 수출이 작년보다 12.8%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18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는 “하반기에도 견조한 글로벌 수요와 수출 호조로 올해 연간 자동차 생산량이 400만대를 돌파할 것"이라며 이러한 내용의 자동차 산업 수정 전망치를 발표했다.올해 초까지만 해도 연간 생산 전망치는 376만대였으나, 이번에 407만대로 확대됐다.
이곳에서 차량을 타고 동쪽으로 황량한 사막을 따라 30분간 이동하면 미국 바이오에너지기업 펄크럼의 시에라 공장을 만날 수 있다.펄크럼은 작년 12월부터 폐기물 가스화를 통한 합성원유 생산시설을 세계 최초로 상업가동하고 있다.연간 생활폐기물 50만t을 처리해서 합성원유 26만배럴을 생산할 수 있다.
포토] 서른살 스포티지 더 고급스러워져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이 “삼성이 재가입하는 것에 대해서는 조금 더 신중한 검토가 있어야 한다"고 18일 밝혔다.이 위원장은 이날 준법위 정례회의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경련이 과거 정경유착의 고리라는 폐해가 있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이날 열린 준법위에서 삼성의 전경련 재가입과 관련한 안건은 상정되지 않았다.
A16면
LG에너지솔루션이 국내 스타트업에 지분 투자를 잇달아 진행하며 오픈 이노베이션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지분 투자와 협약을 계기로 민테크와 함께 자사 배터리에 최적화된 배터리 진단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기술 혁신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의 일환으로 다양한 스타트업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해왔다.
미국 미시간주에 본부를 둔 국제경영학회의 연례학술대회가 내년에는 서울에서 열린다.18일 학회 측은 지난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올해 연례학회에서 제66회 세계 대회를 경희대 주관으로 내년 7월 2~6일 서울시청 앞 롯데호텔을 중심으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5일간 열리는 학회에선 2018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로머 미국 뉴욕대 교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국제경영 관련 200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SK E&S가 CJ대한통운과 협력해 액화수소 기반의 친환경 수소 물류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18일 SK E&S는 서울 종로구 SK 서린빌딩에서 CJ대한통운·한국복합물류·SK플러그하이버스와 ‘수소 기반 친환경 물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에는 물류센터에 수소 모빌리티를 도입하고 충전 인프라스트럭처를 구축하는 등 액화수소 기반의 물류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4개사가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국내 가스 공급사 E1이 캐나다 ‘블루 암모니아’ 생산 프로젝트를 가동시켰다.E1은 18일 서울 LS용산타워 본사에서 구자용 E1 회장과 프로젝트 개발사인 문상호 하이드로젠캐나다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캐나다 블루 암모니아 생산 프로젝트 투자·도입 확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캐나다 앨버타주에서 나온 천연가스에서 이산화탄소 지하 매립 처리를 거쳐 생산한 청정 수소를 암모니아로 변환한 뒤 국내에 도입하는 것이다.
현대자동차가 오는 9월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국제 모터쇼 ‘IAA 모빌리티'에 불참한다.세계 4대 모터쇼인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로 더 유명한 이 행사에 현대차가 불참하는 것은 20년 만에 처음이다.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도 불참한 현대차는 최근 관행적인 대형 전시회 참석을 지양하며 회사 전략과 신제품을 알릴 독자적 무대에 더 집중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LG그룹 사례를 통해 국내 대기업 오너 경영 체제의 긍정적인 정착 가능성을 모색했다.민주당 의원 25명이 함께하는 글로벌기업경쟁력강화 모임은 18일 ‘LG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확보와 오너경영의 역할'을 주제로 국회에서 세미나를 개최했다.국회가 나서 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이 모임은 지난달에도 삼성그룹 ‘오너 경영'의 긍정적 측면을 강조한 바 있다.
A17면
오는 26일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5세대를 공개하는 언팩 행사를 사상 최초로 서울에서 개최하는 가운데 삼성의 이번 전략이 폴더블폰의 큰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 등 아시아를 공략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되고 있다.실제로 올해 1분기 중국 폴더블폰 시장에서 삼성전자 점유율은 26%로 지난해 1분기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서 그동안 애플보다 삼성전자가 존재감이 없었는데, 폴더블폰 5세대를 계기로 1%대에 머물러 있는 중국 시장 점유율을 개선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글로벌 정보기술 업계는 아시아 시장을 둘러싼 삼성과 애플의 대결을 단순히 하드웨어 간 경쟁으로 보지 않는다.전 세계 모바일 생태계는 구글 안드로이드와 애플 iOS 진영이 지배하고 있다.삼성은 안드로이드 진영 대표 주자다.
서바이벌 슈팅 게임 ‘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한 크래프톤이 한국벤처투자가 추진하는 ‘한국모태펀드 문화계정’ 1차 정시 출자 사업에 300억원을 출자한다.각 펀드의 운용을 맡은 코나벤처파트너스와 데브시스터즈벤처스는 크래프톤과 함께 잠재력 있는 중소규모 게임 개발사를 찾아 투자할 예정이다.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펀드 참여를 통해 중소 게임사가 좋은 결과물을 창작하도록 적기에 투자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펀드 조성을 계기로 중소 게임 개발사의 제작 환경이 점차 안정화돼 도전을 지속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네이버, 디지털 바이오 지원 서울대병원에 300억원 기부
네이버와 카카오가 미래 먹거리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네이버 자체 초거대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가 접목된 의료 기업 간 거래 사업도 연계될 전망이다.카카오는 카카오헬스케어를 통해 미국, 중동 등 해외 스마트 의료 시장을 겨냥한 ‘디지털 혈당 관리 서비스’ 상용화를 목전에 두고 있다.
[포토] "월 7천원" 소상공인 요금제 내놓은 LG유플
포토] “월 7천원” 소상공인 요금제 내놓은 LG유플
A19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급변하는 대외 환경으로 경영 상황이 불확실해졌다고 진단하면서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혁신 경영 방침을 강조했다.신사업 부문 대표 주자인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30년 ‘글로벌 톱10 바이오 위탁개발생산 기업'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한다.2030년까지 메가 플랜트 3개와 총 36만ℓ 규모 항체 의약품 생산시설을 국내에 갖추기로 했다.
필름으로 먹는 정관장 홍삼 '홍삼정 에브리타임 필름' 출시
KGC인삼공사가 정관장 베스트셀러 ‘홍삼정 에브리타임'을 얇은 필름 제형으로 즐길 수 있는 ‘홍삼정 에브리타임 필름'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홍삼정 에브리타임 필름은 구강용해필름에 홍삼 농축액을 압축한 필름형 제품이다.하루 한 장으로 홍삼의 기능성 성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제로 칼로리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식품업계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신메뉴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커피 프랜차이즈에서도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이벤트 메뉴를 내놓고 있다.스타벅스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진행한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동반성장위원회 간 상생협약의 일환으로 지역 특산물을 접목한 신메뉴를 개발해 일선 지역 카페에 전달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에 루이비통이 공식 입점한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연내 개점을 목표로 루이비통 매장 공사가 시작된 게 맞는다"고 밝혔다.그동안 더현대서울은 3대 글로벌 명품 브랜드인 ‘에루샤'가 없는 백화점으로 알려져 왔다.
롯데하이마트가 지난 2분기에 흑자 전환하면서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롯데하이마트가 영업 흑자를 거둔 것은 지난해 3분기 이후 처음이다.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롯데하이마트는 78억원 영업 흑자를 기록했다.
A21면
한동안 한국시장 비중을 축소하던 미국이 이달 들어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국부펀드 자금 영향력이 큰 노르웨이와 싱가포르도 지속적으로 한국 주식을 담고 있다.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17~2020년 중국이 한국에 주요 투자국이었는데 최근 3년간은 한국 주식을 팔면서 상황이 바뀌었다"며 “중국 내 자금이 싱가포르 등 다른 국가로 이동하면서 전체 투자 규모가 줄어든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그룹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38% 감소했다.포스코DX는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연결 기준 3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7.4% 급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8일 공시했다.매출도 3693억원으로 같은 기간 55.1% 증가했다.
국내 2차전지 대장주인 에코프로와 형제들 주가가 10% 이상 동반 급등했다.연중 에코프로 주가를 끌어올린 건 개인투자자들이다.올해 1~7월 개인투자자들은 에코프로를 1조6900억원가량 순매수했다.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과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가 남양유업 매각을 두고 대법원에서 추가 법리 다툼을 벌이면서 남양유업 주가가 곤두박질쳤다.남양유업 매각을 둘러싸고 한앤코와 소송을 진행 중인 홍 회장이 대법원에서 추가 법리 다툼을 벌일 수 있게 되면서 분쟁이 장기화되자 주가가 크게 흔들린 것으로 보인다.이날 대법원은 한앤코와 대주주 홍 회장 간 주식 양도 상고 소송에 대한 심리불속행 기간이 지났다고 공지했다.
A22면
사모펀드를 운용하는 회사 임원들이 가족 명의 법인과 허위 컨설팅 계약으로 고객 돈을 빼먹는 등 금융투자회사 대주주와 임직원의 사적 이익 추구 행위가 대거 적발됐다.18일 금감원은 최근 급증한 중소형 금융투자회사에 대한 사적 이익 추구 행위를 집중 점검한 결과 다수의 위법 사례를 적발했다고 밝혔다.금감원이 적발한 A자산운용사는 임원 ‘갑'의 고객 돈 편취가 만연했던 것으로 확인된다.
대신증권이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인 종합금융투자사 자격을 갖추기 위해 본사 사옥 매각을 추진한다.대신증권 관계자는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자격 요건을 갖추기 위한 자본 확충 방안 중 하나"라며 “본사 매각대금 외에 계열사 배당 등을 통해 연내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앞서 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은 자기자본 3조원대로 도약해 외연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SK팜테코 상장 전 지분투자 우선협상대상자로 브레인자산운용이 선정됐다.18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SK팜테코는 이날 브레인자산운용을 프리IPO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했다.SK 측과 브레인자산운용은 SK팜테코 기업가치를 5조원 상당으로 평가했으며 이에 따라 브레인자산운용은 약 5억달러를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상장지수펀드순자산 규모가 1조원 늘어난 한화자산운용이 미국 빅테크 1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레버리지 ETF를 출시하며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18일 한화자산운용은 ETF 상장 기자간담회를 열고 아리랑 미국테크10레버리지iSelect를 비롯해 ARIRANG 미국테크10iSelect, ARIRANG 국고채10년액티브 ETF 등 3종을 동시에 상장한다고 밝혔다.미국 핵심 기술주를 2배로 추종하는 ARIRANG 미국테크10레버리지iSelect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상장하는 것이라서 주목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글로벌 상장지수펀드 시장에서 빠르게 덩치를 불리며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현재 한국과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등 전 세계 14개 지역에서 ETF 538개를 운용하고 있다.2006년 국내에서 TIGER ETF를 선보인 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1년 국내 운용사 최초로 홍콩증권거래소에 ETF를 상장하며 글로벌 ETF 시장에 진출했다.
오늘의 증시 일정 (7월 19일
아이티엠반도체=215억원 규모 자기주식을 교환 대상으로 하는 교환사채 발행.
DL이앤씨=5238억원 규모 서초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수주.
A23면
[월가월부] '美통신주 1위' AT&T 추락때 … 가입자 폭증 차이나텔레콤 '훨훨'
미국 주요 통신사들이 독성 납 케이블을 방치했다는 논란에 따라 미국 1·2위 통신사 AT&T, 버라이즌 주가가 7% 급락했다.최원석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디지털 인프라스트럭처 구축 및 데이터 자원 관리에 강점을 지닌 국유 통신 사업자들이 우선적으로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감이 현 주가 강세를 지지하는 배경"이라면서 “차이나모바일과 차이나텔레콤 모두 5G 가입자 확대 효과로 가입자당 평균 매출이 2년 연속 증가세이며, 클라우드 및 빅데이터 신사업의 가파른 성장이 확인되는 등 실적 체질이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중국을 제외한 대부분 세계 통신사 주가는 약세를 띠고 있다.
월가 "인도서 매출 6배 뛴다"… 애플 목표가 190달러 → 220달러 상향
보름여 전에 세계 최초로 시가총액 3조달러를 돌파한 애플이 4거래일 연속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에릭 우드링 모건스탠리 연구원은 10년 뒤 애플의 인도 매출이 4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2022년 기준 애플의 인도 매출액은 60억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A24면
이번주 기업공개 시장에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는 기업이 쏟아지면서 ‘옥석 가리기’ 현상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증권가에서는 이번주에만 일반청약 기업 3곳, 수요예측 기업 2곳, 상장 기업 2곳이 몰리는 것이 IPO 관련 제도 변화와 무관치 않다고 보고 있다.이달 1일 이후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기업의 상장 주관사가 수요예측에 참여하는 기관투자자의 주금납입능력을 확인해야 한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원활한 곡물 수출을 지원하던 흑해곡물협정 종료를 선언하면서 사료·곡물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큰 변동성을 보였다.17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선박의 안전을 보장한 흑해곡물협정 종료를 선언했다.지난해 7월 유엔과 튀르키예의 중재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체결된 흑해곡물협정은 이날 협정 기간이 만료될 예정이었다.
A27면
전라남도 해남에 간척지로 조성된 산이면.1990년대까지만 해도 바다였던 이곳에서는 현재 국내 최대 규모 민관 협력 개발 기업도시인 ‘솔라시도'가 조성되고 있다.솔라시도 관계자는 “데이터센터가 주목받은 기간은 짧지만 국내외 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하게 이뤄져 시장 규모는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솔라시도에 친환경 재생에너지 산업벨트를 조성하고 데이터센터 관련 기업을 유치한다면 국가균형발전, 국내외 기업들의 RE100 실현, 산업 경쟁력 확보의 세 마리 토끼를 잡는 격"이라고 말했다.
서울 주요 대학가 월세가 1년 만에 약 8%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6월엔 평균 월세가 60만원을 넘는 지역은 단 한 곳도 없었지만 올해엔 세 곳으로 나타났다.이화여대 인근 평균 월세는 65만5000원으로 서울 대학가 중 가장 비쌌다.
[부동산라운지] "53년 주택으로 썼는데 공원 웬말"… 한남시범 뿔났다
18일 서울 용산구 한남시범아파트 입구에는 이 같은 문구가 적힌 빨간 플래카드가 걸려 있었다.서민희 한남시범아파트 재건축 조합장은 “이대로면 면적이 좁아 기존 120가구가 다 정착을 못하거나 지금 살고 있는 집보다 훨씬 줄여 지어야 한다"며 “우리는 그저 그대로 정착할 수 있는 재건축을 원할 뿐"이라고 말했다.다만 서울시는 용산구 땅인 한남동 1-387 일원까지는 살 수 있도록 해 현재 규모 재건축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청파·공덕동 통합 재개발 최고 30층, 4100가구 공급
서울 용산구 청파동과 마포구 공덕동 일대가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하나의 도시'로 통합 개발된다.공덕동 11-24 일대는 최고 30층, 1530가구 규모 주거시설이 들어선다.공덕동 115-97 일대는 최고 25층, 680가구 규모로 공급이 이뤄진다.
포스코이앤씨는 지속 가능한 사회 건설을 위한 친환경 비전을 담아 12번째 ‘기업시민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환경, 사회적 영향뿐만 아니라 재무적 영향을 종합 평가할 수 있는 ‘이중 중요성 평가'도 도입했다.한성희 포스코이앤씨 사장은 “포스코이앤씨는 실질적인 ESG를 실천하고 기업시민보고서를 통해 그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하는 친환경 건설사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28면
서울 여의도 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타고 경인아라뱃길을 지나 덕적도 등 서해 섬을 관광할 수 있는 서해뱃길이 내년 5월께 복원될 전망이다.2014년 중단된 서해뱃길 복원 사업에 인천시와 서울시가 공들이고 있는 데다 최근 오세훈 서울시장, 유정복 인천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힘을 모으기로 한 수도권 공동 현안 10개 과제에 ‘경인아라뱃길 선박 운항 활성화·서해뱃길 복원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이 포함되면서 ‘복원 시계'는 더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18일 서울시와 인천시 등에 따르면 현재 서울 한강과 경인아라뱃길을 연결하는 서해뱃길은 단절된 채 부분적으로 이용 중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이 민선 8기 동안 새로운 영산강 시대를 개막하기 위한 미래 첨단산업 육성 비전을 제시했다.또 지난해 착공된 나주천생태물길을 조성해 걷고 싶은 도시를 만들고 나주향교 등 나주읍성 문화재 복원·정비를 통한 관광자원화와 남도의병역사박물관 건립 지원, 나주밥상 100곳 지정, 숙박업소 시설 개선 등 사업으로 다시 찾고, 머물고 싶은 관광도시를 조성한다.윤 시장은 미래 첨단산업을 20만 글로벌 강소도시 구상의 핵심으로 짚었다.
A29면
한동훈 "이런 식이면 모든 연기금 결정이 ISD 대상"
미국계 사모펀드 엘리엇에 우리 정부가 약 1300억원을 배상하라는 국제상설중재재판소의 판정에 대해 법무부는 두 가지 차원에서 취소소송을 제기할 필요성을 밝혔다.이에 근거하면 국민연금은 한국법상 국가기관이 아닌 비정부기관이고, 또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는 국민연금이 위임받은 정부적 권한에도 해당하지 않는다는 게 법무부의 입장이다.PCA는 이번 판정에서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국민연금 의결권 행사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며 국민연금을 ‘사실상의 정부기관'으로, 의결권 행사를 ‘사실상의 정부적 조치'로 해석한 바 있다.
14명이 숨진 청주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가 지방자치단체와 행정기관의 안전불감증과 무사안일 등에 따른 ‘인재'로 드러나면서 해당 기관들이 져야 할 법적 책임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사고 당일 홍수통제소가 사고 발생 4시간 전 홍수주의보를 발령하면서 도청과 구청에 발령문을 전달했고 사고 발생 시간보다 1~2시간 이른 오전 7시 2분과 7시 58분엔 이미 ‘오송읍 주민 긴급 대피'와 ‘궁평지하차도 긴급 통제'를 요청하는 112 신고 등 사전 경고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필요한 행정 조치는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오송 궁평2지하차도는 홍수 예보 시 차량이 진입할 수 없는 침수위험 3등급 도로였지만 사전에 관할 기관의 차량 통제는 없었고 물이 들어온 지하차도 내 배수펌프도 작동하지 않았다.
검찰이 사업가 이두희 멋쟁이사자처럼 대표가 받는 횡령과 사기 의혹에 관해 앞서 경찰이 불송치 처리한 것을 뒤집고 재수사 지시를 내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검찰의 재수사 명령으로 강남경찰서는 이 대표 사건을 다시 맡게 됐다.검찰은 강남경찰서에 이 대표 사건을 전반적으로 다시 살피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아 살해죄'와 ‘영아 유기죄'가 폐지 수순을 밟으며 유기 영아에 대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유기 영아를 실질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사회적 제도가 함께 논의돼야 한다는 것이다.18일 국회 본회의에서 영아 살해·유기죄에 대한 처벌을 일반 살인·유기죄로 강화하는 형법 일부개정법률안이 통과됐다.
경북과 충청 등을 중심으로 전국에 집중호우가 계속되면서 농어촌 지역 빈집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이런 상황에서 올해처럼 집중호우가 계속되면 빈집들이 붕괴될 위험도 커지면서 주변 지역 주민들의 안전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특히 산자락에 위치한 빈집들의 경우 붕괴 시 산사태 발생으로 이어지는 2차 피해를 야기할 수 있고, 건축 구조물 부실 등으로 인해 산사태 피해를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학교급식 노동자가 부족한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이 조리로봇을 시범 도입한다.서울시교육청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올해 하반기 학교급식실에 조리로봇을 시범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급식 로봇은 전국 최초로 서울 성북구 숭곡중학교 조리실에 이번 2학기부터 총 4대가 시범 도입된다.
"백현동 대가 200억중 절반 이재명·정진상몫으로 알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시장 재임 시 이뤄진 성남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용지 개발 사업과 관련해 “로비스트가 요구한 용도변경 대가 200억원 중 절반은 이재명 대표와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 몫으로 알았다"는 관계자의 법정 증언이 나왔다.정바울 대표는 “증인이 2013년 말에서 2014년 초께 성남시 백현동에 있는 커피숍에서 김인섭과 백현동 개발 사업 이야기를 할 때 김인섭이 증인에게 ‘200억원 만들어줄 수 있는 사업지냐'고 하면서 50%는 자기가 먹고 50%는 두 사람에게 갈 것이라고 했다는 게 맞느냐"는 검사의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또 “김인섭이 50%가 두 사람에게 갈 것이라고 했을 때 두 사람을 이재명, 정진상으로 생각했느냐"는 질문에도 “네"라고 답했다.
‘영아 살해죄'와 ‘영아 유기죄'가 폐지 수순을 밟으며 유기 영아에 대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유기 영아를 실질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사회적 제도가 함께 논의돼야 한다는 것이다.18일 국회 본회의에서 영아 살해·유기죄에 대한 처벌을 일반 살인·유기죄로 강화하는 형법 일부개정법률안이 통과됐다.
A31면
행여 한국인이 그의 얼굴과 이름을 모를 순 있어도 그의 시 ‘대추 한 알'은 어렵지 않게 기억할 수 있다.다작이면서도 한 문장도 버릴 게 없어 경탄케 만드는 그의 책은 늘 독자와 출판계 신뢰를 한몸에 받는다.시오랑은 철학 에세이 ‘태어났음의 불편함’ ‘독설의 팡세’ 등 저서로 삶의 의미를 좇은 유명 사상가다.
프리즈가 전통의 아트페어인 뉴욕 아모리쇼와 엑스포 시카고를 인수한다.아트바젤과 ‘양강’ 구도가 더 공고해지는 한편, 9월 초 같이 열리는 아모리쇼 일정이 조정될 가능성이 열려 프리즈 서울의 수혜가 예상된다.미술전문지 아트뉴스에 따르면 런던, 뉴욕, 로스앤젤레스, 서울에서 아트페어를 개최하는 프리즈는 미국에서 가장 중요한 두 개의 국내 아트페어인 뉴욕 아모리쇼와 엑스포 시카고를 인수한다.
‘고딩엄빠2’ 마지막회 주인공이었던 ‘소피아 엄마’ 안서영이 등장해 근황을 공개한다.과거 출연 당시 모로코 남성과 국제결혼을 했지만, 우여곡절 끝에 모로코를 탈출해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던 안서영.방송에서 안서영은 각고의 노력 끝에 2년 만에 다시 만난 딸 소피아와의 두 달 차 일상을 보여준다.
넷플릭스 시리즈 ‘D.P.’ 시즌2가 그리는 부조리한 현실은 여전히 날카롭고, 쓰라리고, 애잔하다.2021년 8월, 탈영병 잡는 헌병대의 군무 이탈 체포조 ‘D.P.‘를 소재로 군대 내 폭력과 사회 부조리를 날카롭게 짚어냈던 명작이 시즌2로 2년 만에 돌아왔다.원작 웹툰 ‘D.P 개의 날'의 김보통 작가가 시즌1에 이어 각색에 참여했고, 연출 한준희 감독과 배우진 모두 그대로 의기투합했다.
A33면
2021년 7월 15일 구글 딥마인드는 단백질 구조 예측 인공지능 알파폴드2 개발 과정을 담은 논문을 발표해 세상을 놀라게 했다.백 박사는 구글의 인력이나 컴퓨팅 없이 알파폴드2와 비슷한 원리로 작동하고 근접한 성능을 보이는 단백질 구조예측 AI 로제타폴드를 개발했다.18일 포니정재단은 우리 사회의 젊은 혁신가에게 수여하는 제4회 ‘포니정 영리더상’ 수상자로 백민경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와 ‘누리호 발사’ 주역인 윤효상 한국과학기술원 항공우주공학부 교수를 선정했다.
국제적 권위의 학술상인 삼성호암상을 시상하는 호암재단이 여름방학을 맞아 전국의 청소년을 위한 지식공유 강연회를 연다.첫날 강연은 이순칠 한국연구재단 양자기술단장이 미래에 양자컴퓨터로 인해 일어나게 될 퀀텀점프에 대해 소개한다.이어 2021년 삼성호암상에 이어 지난해 수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필즈상을 수상한 허준이 교수가 수학자들이 어떻게 세상을 바라보는지에 대해 강의한다.
LG복지재단이 이예분 씨 등 3명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했다고 18일 밝혔다.이씨는 1995년부터 28년째 노인 등을 대상으로 미용봉사를 하고 있다.교통사고 현장에서 4명을 구한 이은필 씨, 바다에 빠진 초등생을 구한 최인찬 씨도 같은 상을 받았다.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중소기업중앙회 가 18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각각 성금 1억원씩을 기탁했다고 밝혔다.이번 성금은 최근 폭우로 다수의 사상자와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커진 데 따른 것이다.
부유층·고학력 엘리트 주민들의 사교육 심리를 노린 학원업계가 대치동 사교육을 지탱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대치동 학원가는 교육 소비자와 서비스 공급자로 나눈다.대원족은 대치동 원주민, 연어족은 대치동 인근 재건축 단지로 돌아온 대원족 자녀들, 대전족은 대치동에 거주하는 전세 전입자, 원정족은 대치동 학원가로 자녀를 원거리 통학시키는 이용자를 일컫는다.
아산사회복지재단과 정몽준 재단 이사장이 수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구호성금 5억원을 18일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이날 아산사회복지재단은 3억원, 정 이사장은 개인 자격으로 2억원을 전달했다.
부영그룹이 6·25전쟁 참전 유공자들에게 새 제복을 증정하는 ‘제복의 영웅들’ 사업에 3억원을 기부한다고 국가보훈부가 18일 밝혔다.보훈부는 19일 이중근 부영그룹 창업주를 비롯한 그룹 측에 감사패를 전달한다.
한국은 최철한 3연승 덕에 중국에 따라붙었다.마지막엔 중국과 한국이 2대1로 싸워야 했다.한국에서 마지막에 남은 얼굴은 와일드카드를 받아 처음 농심배 본선을 뛰었다.
PC통신 ‘나우누리'를 만든 강창훈 전 나우콤 사장이 지난 17일 별세했다.고인은 하이텔·천리안 등과 함께 1990년대 인터넷 여론을 이끌었던 서비스 나우누리를 만든 사람으로 잘 알려져 있다.강 전 사장은 1956년 부산에서 태어나 선경건설·연합통신·한국PC통신 등에서 일한 뒤 1994년 나우콤을 창업했다.
1987년 재원산업 주식회사를 창업해 폐유 리사이클링과 2차전지 용제 전문기업을 일궈낸 심장섭 재원산업 회장이 18일 오전 6시 숙환으로 별세했다.심 회장은 일본으로부터 100% 수입에 의존하던 반도체 초미세 공정의 핵심 원료를 국내 처음으로 상용화했다.2000년 재원장학회를 설립하고 교육 사업을 펼쳤다.
오늘의 운세 2023년 7월 19일 水(음력 6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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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KB증권 / SGI서울보증 / 산업통상자원부 등
인사] KB증권 / SGI서울보증 / 산업통상자원부 등
1987년 재원산업 주식회사를 창업해 폐유 리사이클링과 2차전지 용제 전문기업을 일궈낸 심장섭 재원산업 회장이 18일 오전 6시 숙환으로 별세했다.1987년 9월 대체에너지 개발과 자원 재활용을 기치로 내걸고 재원산업을 설립했다.석유화학 공정에서 발생한 부산물인 폐유를 재활용해 대체 연료유와 전자 및 반도체 용제,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며 국내 석유화학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A34면
갓 입주를 시작한 신축 아파트에서 전세살이 할 때다.‘도저히 이해하지 못할 한국적 현상'으로 부실 아파트를 첫손에 꼽는 일본인을 만난 적이 있다.지난해 광주 화정동에서 아파트 붕괴 사고가 발생한 이후였는데 일본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이 한국에선 참 자주 일어난다고 했다.
올해 주요국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빚을 내 주식 투자 레버리지 효과를 극대화할 경우 훨씬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이다.여의도 직장인들 사이에선 “상승장에서 레버리지를 활용하지 않는 건 바보"라는 얘기도 심심찮게 들을 수 있다.올해 개인투자자들의 신용거래융자 신규 취급액이 빠르게 늘어나는 것도 이러한 한탕주의가 작용한 현상으로 설명할 수 있다.
일본에서는 도심부 녹지를 확충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개발면적 8.1㏊ 중 중앙광장과 옥상 녹화 등 2.4㏊는 녹지 공간으로 만들고, 저층부의 편의·상업시설과 레스토랑 등을 시민들에게 제공했다.이는 도쿄도의 미래 도쿄 전략에서 제시한 2030년도까지 도쿄도 내 130㏊의 녹지공원을 만들겠다는 정책 목표 실현을 위해 민간이 협력하는 형태로 녹지 공간 창출이 이루어졌다.
A35면
중국 경제가 2분기에 6.3% 성장했다.여기다 대고 부동산세 도입을 철회하고 민간기업의 투자심리를 회복시키고 지방정부의 책임을 덜어주고 경제 성장을 정책의 전면에 내세우라고 말하는 것은, 결국 기존의 정책 기조를 경기와 시장 친화적으로 확실하게 바꾸라는 요구다.작금의 경제적 불안이 바로 과거의 정책 기조가 낳은 부작용이라는 비판이기도 하다.
최저임금도 못받는 근로자 276만명, 무작정 올린들 뭐하나 [사설]
최저임금위원회가 18일 최종 전원회의를 열어 2024년도 최저임금을 논의했지만, 마지막 순간까지도 노사 양측 대표들은 간극을 좁히지 못했다.매년 이렇게 인상폭을 둘러싼 소동이 되풀이되고 있지만, 최저임금 제도의 본질이라 할 수 있는 저임금 근로자에 대한 실질적 생계 보장과는 거리가 멀다.현재 최저임금을 받지 못하는 근로자는 무려 276만명에 달한다.
빈발하는 국가 재난, 주무장관의 162일째 공백 [사설]
지휘 공백으로 재난 수습과 수해 복구에 차질을 빚을까 걱정스럽다.더불어민주당 등 야3당은 2월 8일 ‘핼러윈 참사’ 부실 대응을 이유로 이상민 행안부 장관의 탄핵소추안을 국회에서 통과시켰다.재난관리 주무장관으로서 이 장관이 핼러윈 참사에 대한 정치적·도의적 책임을 면하긴 어렵다.
영화 ‘스틸 앨리스'는 50세 되던 해에 조발성 치매 진단을 받은 하버드대 여교수 앨리스의 이야기다.치매는 알츠하이머병으로 알려진 퇴행성 뇌 질환과 뇌혈관 질환에서 비롯되는 혈관성 치매가 대표적이다.치매의 주원인인 알츠하이머는 베타 아밀로이드라는 단백질이 뇌에 쌓이면서 뇌기능이 떨어지는 병이다.
기득권과 야합한 카르텔 정치, 타다 이어 원격의료까지 죽였다 [사설]
여야 의원들이 2020년 모빌리티 혁신 서비스 ‘타다'를 죽이는 타다금지법을 통과시킨 죄과를 반성한다고 하더니 말뿐이다.정치권이 타다를 죽일 때는 택시 기사와 결탁하더니 이번에는 원격의료를 반대하는 의사·약사 등 기득권과 손을 잡았다.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난 뒤에도 원격의료를 초진부터 계속 허용하자는 법안 처리를 끝내 거부하고 있다.
B1면
난 '일자 눈썹' 가진 車야 … 한눈에 알아보는 패밀리
자동차 업계는 패밀리룩 전략이 소비자에게 브랜드 정체성을 각인시키는 데 효과적이라고 보고 있다.현대차는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에 대해 “밤과 아침을 가르는 새벽의 경계선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다.현대차그룹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는 ‘두 줄 헤드램프'로 불리는 쿼드램프를 디자인 정체성으로 밀고 있다.
B2면
벤츠 럭셔리 준대형 전기 SUV '더 뉴 EQE SUV', 1회 충전으로 400km … 어딜가도 폼나는 럭셔리 전기 SUV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럭셔리 준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 ‘더 뉴 EQE SUV'를 최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더 뉴 EQE SUV는 공기역학적 디자인으로 달성한 넉넉한 주행 거리, 실용성 높은 실내 공간, 어떤 환경에서도 안정적이고 편안한 주행 성능, 다양한 편의 사양 등을 갖췄다.더 뉴 EQE SUV는 주행 효율성을 높여 국내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400㎞ 이상, 유럽 인증 기준으로는 최대 550㎞ 이상 달릴 수 있다.
한국GM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쿠페형 CUV 인기 타고 가성비 입소문까지 … 소비자 마음 사로잡아
한국제너럴모터스의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판매량이 심상치 않다.한국GM이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사전계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최상위 트림을 선택한 소비자 비율이 상당히 높았다.한국GM 관계자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수출시장에서도 좋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면서 “쉐보레 브랜드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 공학교실] 모터를 품은 바퀴 '인휠시스템'… 동력 손실 줄이고 주행성능 쑥
차량을 움직이는 것은 지면과 맞닿아 있는 바퀴다.자동차 바퀴 안에 구동모터와 제동장치 등을 일체화한 ‘인휠 시스템'은 세상에 없던 개념이다.우선, 차량에 인휠 시스템을 적용하면 드라이브 샤프트 같은 별도의 동력 전달 부품이 필요하지 않게 된다.
B3면
"중고차, 집에서 사세요"… 엔카홈서비스 4년새 7배 폭풍성장
우리나라 최대 중고차 거래 플랫폼인 엔카닷컴의 온라인 구매 서비스 ‘엔카홈서비스'가 2019년 출시 이후 4년 연속 성장세를 기록했다.엔카홈서비스는 딜러와 대면하지 않고도 무사고 진단 차량을 집 앞까지 배달받아 7일간 타보고 구매를 최종 결정하는 서비스다.엔카홈서비스가 성장해 국내 중고차 온라인 시장을 선점한 비결은 소비자와 딜러 모두를 만족시킨 경쟁력 덕분이다.
볼보, 60시리즈로 쾌속질주 … 티맵 탑재로 수입차 왕좌 노린다
올해 상반기 국내 수입 승용차 시장에서 볼보자동차가 4위를 차지한 데 이어 3위 자리에도 도전하고 있다.볼보자동차코리아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대체할 수 없는 스웨디시 럭셔리 브랜드로 독보적인 영향력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볼보자동차의 이 같은 성장은 하루아침에 일어난 일이 아니다.
다비데 칼라브리아, 테오 에르난데스, 루벤 로프터스치크 등 이탈리아 명문 축구단 ‘AC밀란’ 선수들이 등번호 위에 ‘KUMHO TIRE'를 새긴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뛰게 된다.정일택 사장은 “세계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명문구단 AC밀란과 프리미엄 파트너십을 체결해 기쁘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금호타이어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브랜드 프리미엄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푸를라니 CEO는 “금호타이어가 AC밀란의 새로운 프리미엄 파트너로 함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공통된 가치와 비전으로 이번 파트너십은 양사 모두에게 혁신을 계속할 수 있는 영감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했다.
B4면
여름날 강화도 캠핑장의 밤은 무서웠다.하지만 평일 캠핑장이 이렇게 무섭도록 조용할 줄은 몰랐다.70곳이 넘는 사이트가 있는 캠핑장이었지만 이용자는 우리 가족뿐이었다.
볼보 'C40 리차지', 2개의 모터와 사륜구동 조합 … 제로백 4.7초, 힘센 전기차
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방영한 드라마 ‘사랑의 이해'에서 볼보의 첫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인 ‘C40 리차지'를 봤다.사용자 중심으로 설계된 12.3인치 디지털 디스플레이는 새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일부로 주행 시 운전자 취향에 따라 두 가지 주행 정보 모드를 지원한다.스웨덴 북부 산악 지형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3차원 형태 반투명 토포그래피 데코 패널, 외부 빛을 최적화한 형태로 제공하는 고정식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 그리고 피오르드 블루 실내 마감 등을 통해 볼보 특유의 스칸디나비아 디자인 감성을 차량 내부에서 느낄 수 있다.
캐딜락 'XT4', 젊고 경쾌해진 캐딜락SUV … 생애 첫 차로 손색없네
내용에서 알 수 있듯 미국에서 캐딜락은 ‘폼 나는’ 브랜드 이미지를 갖고 있다.운전해 보면 정말 잘 나간다는 인상을 받는데, 상대적으로 감속 페달 반응성은 떨어지는 느낌도 있다.색다른 재미도 있는데 그중 하나가 ‘리어 카메라 미러'다.
C1면
국내 주요 공공기관이 시계 제로의 미래에 대응하기 위해 ‘혁신경영'을 통한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또 기업의 에너지 효율 개선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ESCO 사업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ESCO 사업은 효율 개선에 필요한 투자비를 에너지 절약 전문기업인 ESCO가 우선 부담하고 기업은 효율 향상을 통해 발생되는 에너지 절감액으로 투자비를 장기간에 걸쳐 갚는 방식이다.
C2면
한국가스공사가 대구에 위치한 성서 열병합발전설비에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배관을 짓고 관리소를 개선·증축하기로 했다.가스공사는 도심지인 서울 강남과 마포, 경기 분당·판교에도 천연가스 공급 관리소와 주배관을 안전하게 운영하고 있다.가스공사가 성서 열병합발전설비에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시설을 개선하기로 한 것은 기후변화에 더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한국해양진흥공사, 해운산업 상생 의지 담은 새 CI 공개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창립 5주년을 맞아 새로운 기업 이미지를 공개했다.한국해양진흥공사는 사회공헌과 더불어 윤리경영에도 앞장서고 있다.한국해양진흥공사는 13일 부산 해운대 본사에서 2023년 윤리경영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농촌진흥청, AI기술로 개량품종 개발 원예작물 연구시설 확충
인공지능을 이용해 농작물 품종을 개량하는 디지털 육종이 빅데이터 시대를 맞아 부상하고 있다.농촌진흥청은 최근 원예작물 디지털 육종 기술 개발에 필요한 표현체 연구를 위해 전북 완주에 있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 ‘원예작물 표현체 연구 온실'을 짓는 등 관련 기반시설 확충에 나섰다.표현체 기술은 작물의 생육 특성을 영상 장치로 수치화·정량화하는 기술로, 겉으로 드러나는 특성과 유전형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하는 과정에 기여하며 디지털 육종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C3면
올여름 극심한 폭염이 예고된 가운데 한국전력은 에너지 취약계층의 전기요금 부담을 낮추고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선보이고 있다.지난해와 동일하게 효율 1등급 3개 품목 및 심야HP보일러를 대상으로 구매 비용의 50%를 지원하고 있다.또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지원 품목 및 예산 편성을 확대해 뿌리기업에 대한 효율 향상 지원을 더 강화하기로 했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동남아·아프리카 13개국 K농업 노하우 전수나서
스마트팜 ODA 사업 추진단 관계자에게 성과점검 계획을 사전에 공유해 농정원의 성과점검 및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ODA 사업과 연계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농정원은 설명회를 통해 올해 성과점검 계획과 사업단별 컨설팅 방안을 공유했고, 저개발국에 농업 기술을 전수하면서 국내 농기자재 기업의 해외 진출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한편 농식품부는 지난 10일 서울에서 아프리카 8개국 장관을 초청해 ‘K-라이스벨트 농업장관 회의'를 열었다.
성남시청, 市 승격 50주년 새도약 … 148개 혁신사업 추진
성남시가 올해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우리가 원하는 미래, 성남이 만듭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슬로건은 시민 공모 및 내부 심사와 민간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우리가 원하는 미래, 성남이 만듭니다'로 결정했다.50주년 기념사업에 시민이 원하는 미래의 모습을 담고, 올해를 새로운 50년 도약을 위한 희망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