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메타, AI 대중화 깃발…챗GPT 넘어선다

페이스북 운영사인 미국 메타가 18일 ‘라마2'를 전격 공개하고 챗GPT에 정면 승부를 걸었다.인공지능을 사용자의 개인컴퓨터로 내려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클라우드 기반인 오픈AI의 챗GPT 비즈니스모델을 뛰어넘었다는 평가가 나온다.메타가 공개한 라마2는 매개변수 70억개, 130억개, 700억개 등 세 가지 모델이다.

최저임금 속도조절…내년 '9860원'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40원 오른 시급 9860원으로 결정됐다.최저임금의 가파른 상승세가 고용 감소를 불러오거나 자영업과 중소기업의 비용 부담을 늘릴 것이란 우려를 감안한 결정으로 풀이된다.19일 고용노동부 산하 최저임금위원회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전원회의에서 밤샘 협의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

[단독] 4대강 보 '기승전 해체' 文정부 편파검증 드러나

문재인 정부 시절 4대강 조사·평가 기획위원회가 금강·영산강 보 처리 문제를 논의하면서 ‘해체'만을 가정한 채 경제성 분석을 진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이 때문에 기획위가 결론을 ‘보 해체'로 사실상 이미 정해 놓고 형식적으로 검증·논의를 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19일 매일경제가 박대수 국민의힘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기획위 1기 회의록을 분석한 결과, ‘금강·영산강 보 해체 및 상시개방’ 발표를 앞두고 진행된 경제성 분석 과정에서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

[포토] 尹대통령, 외국정상 최초로 美 핵잠수함 승함

포토] 尹대통령, 외국정상 최초로 美 핵잠수함 승함

청주·예천 등 13곳 특별재난지역 선포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경북 예천군, 충남 공주시·논산시, 충북 청주시, 전북 익산시 등 13개 지방자치단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의 신속한 일상 복귀를 위해 사전 조사가 완료된 지역부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에게 “현재 집중호우가 지속되고 있으므로 인명 피해 방지를 위해 관계 기관이 총력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양주~수원 'GTX C' 연내 착공

경기 양주시 덕정에서 수원을 잇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C노선의 공사가 올해 첫 삽을 뜬다.2028년 C노선이 완공되면 덕정역에서 수원역까지 가는 시간이 현재 지하철로 2시간30분 정도에서 1시간 이내로 대폭 줄어들게 된다.19일 기획재정부는 제3회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열고 GTX-C노선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전경련, 4대그룹에 재가입 요청

4대 그룹의 전국경제인연합회 복귀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19일 재계에 따르면 전경련은 이날 주요 회원사로 구성된 협의체인 경영위원회 명의로 4대 그룹에 한국경제인협회 동참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공문은 “기존 한국경제연구원 회원사인 4대 그룹은 한국경제인협회 회원사로 지위가 승계된다.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정중히 요청한다"란 내용을 담고 있다.

A2면

710억에 '철기둥' 얻은 뮌헨 … 김민재 이적료 亞최고

이탈리아 나폴리의 ‘철기둥'에서 이제 독일 뮌헨의 ‘금기둥'이 됐다.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아시아 축구 최고 몸값을 기록하면서 독일 축구 명문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바이에른 뮌헨은 19일 “김민재를 영입했다. 2028년 6월 30일까지 5년 계약을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反간첩법 공포에 … 모건스탠리도 중국서 IT인력 뺐다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중국 본토 내 기술 개발 인력 중 3분의 1을 본토 밖으로 재배치했다.중국 내 다국적 기업들은 데이터를 현지화하고 정보기술 시스템을 분리하는 ‘데이터 디리스킹’ 작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 본토에 남아 있는 모건스탠리 개발 인력들은 현지 규정에 부합하는 독립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기 시작했다.

[알립니다] 농식품 스타트업 창업박람회

농식품 분야 스타트업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창업박람회'가 오는 26~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됩니다.동시에 ‘글로벌 푸드테크 스타트업 콘퍼런스 2023'도 같은 장소에서 열립니다.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농협중앙회, 코엑스, 한국푸드테크협의회가 주관하고 매일경제가 후원하는 이번 박람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A3면

치솟는 인건비·고용축소 우려에 … 공익위원들, 사용자案에 몰표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률이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밑도는 2.5%로 결정되면서 1만원 벽을 넘지는 못했다.지난 정권에서 최저임금을 연평균 8.32% 올리면서 발생했던 고용시장 타격과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또 주 15시간 이상 취업자에게 지급해야 하는 주휴수당을 포함하면 내년도 최저임금은 이미 1만1832원에 달한다.

"최저임금위 개혁 필요 … 위원수 27명 과다"

내년도 최저임금이 9860원으로 결정된 가운데 최저임금위원회 공익위원 간사를 맡으며 산파 역할을 한 권순원 숙명여대 경제학부 교수가 위원회 개혁 필요성을 강도 높게 지적했다.2019년부터 최저임금위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권 교수는 현재 공익위원 간사 역할을 맡고 있다.최저임금위 공익위원들은 노사가 대립할 때 중재자로서 활동한다.

'9920원 조정안' 걷어찬 민노총

이날 최저임금위원회는 전날부터 15시간 마라톤 협상을 벌여 올해보다 2.5% 오른 최저임금을 결정했다.이 과정에서 민주노총 측 근로자위원이 공익위원 측 조정안을 거부하며 최저임금이 더 낮아지는 역설적인 상황이 벌어졌다.

A4면

메타·MS·퀄컴 '삼각동맹'… 오픈소스 전략으로 AI 판 흔든다

현재 전 세계 인공지능 시장에서 챗GPT 같은 거대언어모델을 중심으로 빅테크 간 경쟁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개발소스를 공개하지 않는 구글·오픈AI 방식과 반대로, 메타가 지난 2월 LLM 라마를 공개했다.라마는 누구나 공개된 코드와 모델로 AI를 만들 수 있는 오픈소스 모델이다.

AI 경쟁서 밀린 네카오 … 빅테크 눈치보며 '전전긍긍'

생성형 인공지능 생태계를 둘러싼 미국 빅테크의 초격차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는 가운데 ‘토종 AI'로 대표되는 네이버와 카카오도 올 하반기 자체 초거대 AI 모델을 출격시키기 위한 비상대응 체제를 이어나가고 있다.다만 ‘외산 AI'가 출시 속도 경쟁에 불이 붙은 모양새라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현재 급변하는 업계 분위기를 파악해가며 최적의 시기에 최대한 모델 완성도를 높인 다음 시장에 내놓겠다는 전략을 쓰고 있다.일단 네이버만 하더라도 이달 베타 버전으로 외부에 내놓을 예정이던 차세대 AI 검색 챗봇 ‘큐:‘의 공개 시점을 여름 이후로 미뤘다.

A5면

한미 '최종 핵병기' 과시…尹 "北 위협에 압도적으로 대응"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부산 해군작전사령부에서 42년 만에 한반도에 기항한 미국 탄도미사일원자력잠수함인 켄터키함에 승함해 한미 공조를 통한 대북 확장억제 강화 의지를 재확인했다.윤 대통령은 켄터키함에서 지휘통제실, 미사일통제실, 미사일저장고 등 핵심 시설을 둘러보고, 함장으로부터 공격핵잠의 능력에 대해 보고받았다.윤 대통령은 “미국의 가장 중요한 핵전략자산을 직접 눈으로 보니 안심이 된다"면서 “이번 켄터키함의 전개는 미국의 전략자산을 정례적으로 전개하고 확장억제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한 한미 양국의 의지를 잘 보여줬다"고 말했다.

美 '끝판왕' 핵잠수함 오른 尹 "北위협에 압도적으로 대응"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한미 핵협의그룹 첫 회의 개최에 맞춰 탄도미사일원자력잠수함인 켄터키함이 입항한 부산 해군작전사령부를 찾았다.또 “한미 양국은 앞으로도 핵협의그룹, SSBN과 같은 전략자산의 정례적 전개를 통해 고도화되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압도적이고 결연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그동안 미국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장거리 전략폭격기와 5세대 스텔스 전투기 등 비교적 조기에 가동할 수 있는 전략자산을 주로 한반도에 전개했다.

강화된 대북공조에 北, SRBM 무력시위

북한이 한미 핵협의그룹 첫 회의와 미국 전략핵잠수함인 켄터키함이 부산에 입항한 다음 날인 19일 새벽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쏘며 반발했다.이날 합동참모본부는 “군은 오전 3시 30분쯤부터 3시 46분쯤까지 북한이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이번 발사는 지난 12일 고체연료 기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8형’ 발사 이후 일주일 만의 무력시위다.

美 "주한미군 고의로 허가 없이 월북 … 北과 대화중"

미국 국방부가 미 장병의 고의적인 무단 월북을 공식 확인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북한과 접촉을 시작했다.미군 당국자들은 킹 이등병이 고의로 북한에 들어갔다고 밝혔지만 그가 JSA 견학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상세한 경위에 대해 설명하지 않았다.미군 장병의 무단 월북 사건은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도발 및 한미 핵협의그룹 출범과 맞물린 양측 간 긴장 상황에서 발생했다.

A6면

[단독] "4대강보 보존도 고려" 이견 내자 …"우린 결정권 없다"

2020년 9월 9일 오전 10시 30분.한국환경공단 회의실에서는 4대강 조사·평가 기획위원회 당연직 위원 7명과 민간위원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차 기획위 회의가 열렸다.회의록에 따르면 박 모 환경부 국장은 “보 해체에 대해서만 경제성 분석을 하고 유지·관리 등 대안에 대한 분석이 없었다는 설명과 관련해 보 해체 외의 대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벤처기업 육성법 상시화" 여야, 모처럼 한목소리

벤처·스타트업 업계가 온라인 플랫폼 규제 법안을 쏟아내고 있는 국회에 신중한 검토를 해달라고 촉구했다.최 센터장은 " 매출액·이용자 수와 같은 양적 기준에 의해 법 적용 대상을 정하는데, 플랫폼 비즈니스는 양적성장을 먼저 하고 이후에 질적성장을 하는 구조를 띠고 있다"며 “이를 그대로 적용하면 적잖은 스타트업이 규제 대상이 될 수 있고, 해외 기업에 대한 법 집행력을 담보할 수 없다면 국내 기업을 역차별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꼬집었다.업계는 최근 중견기업특별법 상시화 전환 법안이 국회를 통과한 만큼 벤처기업특별법도 상시화해달라고 요청했다.

당 징계 검토에… '폭우 골프' 홍준표 뒤늦게 고개 숙여

홍준표 대구시장이 ‘폭우 중 주말 골프’ 논란에 대해 결국 머리를 숙였다.이에 대해 비판 여론이 일자 홍 시장은 “주말에 골프를 치면 안 된다는 규정이 어디 있느냐, 대통령이라면 다르겠지만 그외 공직자들의 주말은 비상근무 외에는 자유다. 공무원들에게 비상근무를 지시한 적이 없다. 나는 끄떡 안 한다"고 밝혀 논란에 휩싸였다.이처럼 꼿꼿하던 홍 시장이 태도를 바꾼 건 싸늘한 여론과 더불어 당 지도부가 진상조사와 함께 징계를 검토하고 나섰기 때문으로 보인다.

국정원 "총선 앞두고 北 사이버공작 가능성"

국가정보원이 내년 4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북한을 위시한 적대 국가들의 대남 사이버 공격과 공작 활동이 본격적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특히 국정원은 북한 사이버 공작의 핵심 역할을 했던 김영철 전 북한 노동당 대남비서가 최근 통일전선부 고문 직책으로 정치국 후보위원에 복귀한 점에 주목하면서 그가 이끄는 대규모 사이버 도발이 우리 사회를 혼란스럽게 만들 가능성을 우려했다.백종욱 국정원 3차장은 19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국가사이버안보협력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우리 총선 및 미국 대선 등을 앞두고 의식이나 행동 변화를 유도하는 사이버상 영향력 공작이 본격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화영 말 바꾸자 … 이재명 "檢, 정치하고 있어"

쌍방울그룹의 대북 송금 사건으로 구속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진술을 번복한 것으로 알려지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검찰이 정치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이날 경북 안동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 전 부지사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해 “검찰이 수사를 해야 하는데 자꾸 정치를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이 전 부지사가 검찰 조사에서 ‘이 대표가 경기지사 시절 쌍방울이 방북 비용을 대납하기로 한 것을 사전 보고받고 대북 송금을 진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이같이 말한 것이다.

이재명 "추경으로 재난대비"… 與 "재정 충분"

충청·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한 극한호우로 50명의 사망·실종자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확대되자 더불어민주당이 또다시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주장하며 여당을 압박했다.19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수해 복구와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추경을 편성해야 한다고 또다시 강력하게 요구했다.이 대표는 이날 경북 안동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전국적으로 발생한 수해 복구와 특히나 어려운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이제 다시 추경을 해야 한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A8면

'괴물 폭염' 덮친 지구촌 … 이란 66도·中신장 52도 '펄펄'

올여름 폭염이 지구를 덮치면서 북반구가 펄펄 끓고 있다.가디언·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남유럽, 아시아 등지에서 기상 관측 이래 최고기온 기록이 경신되며 온열질환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BBC에 따르면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는 최고기온이 19일 연속 43도를 넘어 기존 최장 기록인 18일을 깼다.

태국 '40대 개혁후보' 의원직 정지

태국 총리 후보로 나선 피타 림짜른랏 전진당 대표가 ‘출마 자격 부적합’ 등을 이유로 헌법재판소의 의원 직무 정지 결정에 직면했다.19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태국 헌재는 이날 피타 대표의 미디어 주식 보유 건과 관련해 선거관리위원회가 제기한 사건을 받아들이고 이에 대한 판결이 나올 때까지 그의 의원 직무를 정지한다는 결정을 내렸다.헌재 재판관 9명 전원이 이번 사건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日銀 금융완화 끈질기게" 우에다, 정책수정 선긋기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이달 27~28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앞두고 시장에서 제기되는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 수정 관측에 선을 그었다.18일 인도 간디나가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폐막 후 기자회견에서 우에다 총재는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물가 상승률 2% 달성’ 조건을 재차 강조하며 " 아직도 약간 거리가 있다고 보고 있어 수익률곡선통제 정책 아래 끈질기게 금융완화를 계속해왔다. 전제가 변하지 않는 한 스토리는 불변"이라고 말했다.이달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일본은행 정책이 전환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됐지만, 이날 우에다 총재 발언으로 그 시기가 연기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받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밝혔다.

中 사망자 없다더니 … 위드 코로나 직후 73% 급증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대적 봉쇄 조치를 시행했던 중국이 방역 해제 이후 사망자가 급증한 데이터를 뒤늦게 올렸다가 논란이 일자 해당 자료를 삭제한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중국 정부는 이를 인정하는 공식 입장이나 통계를 발표하지 않고 오히려 코로나19 사망자가 0명이라고 주장하면서 ‘사망 은폐 의혹'을 받았다.방역 해제 직후 올해 1~2월 두 달 동안 중국이 밝힌 공식 코로나19 사망자는 8만여 명이다.

이번엔 '美의회 난입 배후'… 트럼프 3번째 기소위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21년 1월 6일 의회 난입 사태 배후로 지목돼 특별검사로부터 기소될 위기에 처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회삿돈으로 성추문을 막은 혐의로 지난 3월 뉴욕 맨해튼 대배심에 기소됐고, 플로리다 자택으로 기밀문서를 불법 반출한 혐의로 지난 4월 스미스 특검에 의해 기소돼 각각 정식 재판을 앞두고 있다.미국 역대 대통령 중에서 처음 기소된 그는 각종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무죄를 주장하며 맞섰다.

영국 6월 물가상승률, 15개월만에 7%대로 떨어져

6월 영국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15개월 만에 7%대로 내려왔다.미국의 6월 소비자 물가 상승폭이 예상치를 밑돈 데 이어 영국과 유로존 물가가 다소 진정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요국 중앙은행의 긴축 속도가 느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블룸버그는 “영국의 고무적인 인플레이션 소식은 물가를 잡기 위한 주요국 중앙은행의 긴축 통화정책이 막바지에 도달했다는 투자자들의 희망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A10면

하천 부실관리 뭇매맞은 환경부 "국토부 출신 전문가 300명 중용"

최근 폭우 사태에 대한 미흡한 대응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질타를 받았던 환경부가 대대적인 인적 개편에 나선다.최근 대통령실 출신 차관 임명과 함께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부처 내 1급 공무원 3명에게 사표를 받기도 했다.급기야 윤 대통령이 지난 18일 국무회의에서도 “물관리가 지난 정부 때 국토부에서 환경부로 넘어갔는데 그렇게 되면 환경부에서 조직도 새로 정비하고 좀 더 적극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지 않냐"는 취지의 발언을 하며 인적개편 작업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포토] 몽골에 K세무 노하우 전수

포토] 몽골에 K세무 노하우 전수

ADB, 올 韓성장률 1.3%로 낮췄다

아시아개발은행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1.3%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ADB가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낮춰 잡은 것은 수출 회복이 더딘 데다 민간 소비와 투자도 부진하기 때문이다.올해 한국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종전보다 0.3%포인트 오른 3.5%로 제시됐다.

원윳값 협상 시한 넘겨 난항 … 유제품값 도미노 인상 우려

우윳값의 기초가 되는 원유 가격 협상 시한이 애초 19일에서 오는 24일로 미뤄졌다.시한이 재차 연장된 것은 원유 가격의 협상 주체인 낙농가와 유업체 간 의견 대립이 여전히 팽팽하기 때문이다.낙농가는 사룟값 인상, 코로나19 기간 동안 인상 가격 보류 등을 이유로 협상 범위 내의 최고 금액만큼 원유 가격을 올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양주~수원 'GTX C' 연내착공

경기 양주시 덕정에서 수원을 잇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C노선의 공사가 올해 첫 삽을 뜬다.2028년 C노선이 완공되면 덕정역에서 수원역까지 가는 시간이 현재 지하철로 2시간30분 정도에서 1시간 이내로 대폭 줄어들게 된다.19일 기획재정부는 제3회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열고 GTX-C노선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A12면

생보사 순위도 바꿀판 … 단기납 종신 제동

단기납 종신보험을 비롯해 업계에서 판매 경쟁이 과열되자 금융당국이 제동을 걸고 나섰다.금감원과 업계에 따르면 2019년 8.4% 수준이었던 단기납 종신보험 판매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에 41.9%로 늘었고, 올해 상반기에는 70%를 넘어설 정도로 과열된 것으로 추정된다.금감원 관계자는 “종신보험의 본질은 ‘사망 후 보장'인데 납입 기간이 끝나면 해지하고 다른 상품으로 갈아타기를 유도하는 식으로 불완전판매와 건전성 악화 우려가 있었다"면서 “고금리 저축 정도로 오해하고 가입했다가 민원을 제기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어 보완 대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NH 이석준 "당국보다 먼저 내부통제 나설 것"

최근 금융당국이 금융사 내부통제 제도 개선을 위해 고삐를 죄는 가운데 NH농협금융지주가 선제적이고 자율적인 내부통제를 거듭 강조하고 나섰다.19일 농협금융에 따르면 이석준 농협금융 회장이 지난 18일 ‘2023년 제2차 준법감시협의회'를 열고 “소비자에게서 신뢰와 믿음을 얻는 최선의 방법은 감독당국에 의한 비자발적·수동적 내부통제가 아니라 금융회사의 자발적·능동적 내부통제 강화"라고 말했다.이 회장은 앞서 지난 2월 제1차 준법감시·금융소비자보호협의회에서도 “우리가 마주하는 금융혁신 시대에는 외부 감독당국에 의한 내부통제와 소비자 보호가 아닌 금융회사의 자율적인 내부통제를 위한 고객 신뢰 확보가 가장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좌거래정지

"비올때 우산 빼앗으면 안돼" 中企 지원 강조한 금감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이 코로나19 여파로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해 금융권이 장기적 관점에서 적극 지원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이 원장은 정부 프로그램에만 의존하지 말고 각 금융사가 스스로 자금 공급, 채무 조정 지원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그는 “정부 차원의 다양한 공적 프로그램이 있지만, 차주의 자금 사정과 경영 상황을 가장 잘 아는 금융회사가 정확한 신용위험 평가를 기초로 자율적인 자금 공급, 채무 조정 등을 통해 지원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애플페이와 다른 삼성페이 "카드사 수수료 계속 무료"

삼성전자가 카드사에서 삼성페이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이 때문에 국내 카드업계에서는 삼성페이 수수료 유료화 가능성이 제기됐다.애플페이가 국내에 도입되면서 삼성전자 입장에서도 무료 수수료 정책을 고수할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하나카드, 3000억 규모 상생금융 동참

하나카드가 소상공인과 취약차주를 지원하기 위해 총 3000억원 규모 상생금융안을 발표했다.19일 하나카드는 대환대출, 신용대출 금리 우대, 유동성 지원, 소상공인 마케팅 등 4가지 영역의 금융 지원안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먼저 하나카드는 금융취약계층의 재기를 위해 연 1500억원 규모 채무 정상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표] 외국환율고시표

[포토] '금융보안 표창' 영광의 얼굴들

포토] ‘금융보안 표창’ 영광의 얼굴들

A13면

LG, 더 똑똑해진 AI…신약개발까지 돕는다

LG가 초거대 인공지능 ‘엑사원 2.0'을 내세워 최근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생성형 AI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LG는 올해 4분기부터 화학·바이오 분야 연구진을 대상으로 엑사원 디스커버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디스커버리를 활용하면 기존에 소재 설계부터 화학 합성 예측까지 걸리던 기간이 40개월에서 약 5개월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단독] SK온, 전기차 2천만대 배터리 수주 확보

SK온이 지난해 말 기준 2059기가와트시의 배터리 수주량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고급 차종인 BMW 등 브랜드는 전기차용 배터리 판가도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업계 관계자는 “환율 변동에 따라 수주잔액에 변동이 있을 수 있다"며 “배터리 셀과 모듈, 팩 판매 비중에 따라 평균 판가는 다를 수 있다"고 했다.

HD한국조선, LCO2운반선 수주

HD현대 조선부문 중간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이 사상 최대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을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HD한국조선해양은 최대 7만4000㎥급 LCO2운반선에 대해 지난해 9월 미국선급협회 등에서 기본인증을 받았다.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앞으로 대형·초대형 LCO2운반선에 대한 발주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선제적으로 축적해온 기술 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 TV '외국산 무덤' 日서 호평

LG전자가 ‘난공불락'으로 여겨졌던 일본 TV 시장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 TV를 무기로 정면 승부에 나선다.LG전자는 올레드 TV를 앞세워 일본 시장을 지속적으로 공략하고 있다.LG전자는 일본 전문가에게서 ‘최고 제품'으로 인정받은 것을 계기로 일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포토] 제주항공에 'BTS' 떴다 …

포토] 제주항공에 ‘BTS’ 떴다

영화 380편 1초만에 처리 삼성, 가장 빠른 D램 개발

삼성전자가 데이터 처리 속도가 업계에서 가장 빠른 차세대 그래픽 D램 ‘32Gbps GDDR7 D램'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그래픽 D램은 PC, 고성능 게임기 등에서 그래픽카드의 명령을 받아 동영상과 그래픽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특화 메모리 제품이다.이번 삼성전자 신제품은 초당 데이터 32Gb를 전송할 수 있는 그래픽용 D램이다.

대한항공·아시아나도 일본 하늘길 넓힌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일본 노선 확대에 나섰다.그동안 저비용항공사를 중심으로 진행되던 일본 노선 확장 대열에 국내 양대 대형 항공사가 뛰어들면서 일본 노선을 둘러싼 국내 항공 업계 경쟁이 달아오르는 모습이다.대한항공은 오는 9월 말부터 부산 출발 일본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19일 밝혔다.

A14면

통신3사 "AI투자 급한데 카르텔 논란 억울"

통신 3사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업계에서는 LG유플러스의 비통신 매출 비중 목표가 과도하다는 지적도 나온다.한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팩토리 사업은 통신업체뿐만 아니라 AI 비전 업체 등 타 기업과도 수익을 공유해야 해서 현재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막대한 자금을 비통신 분야에 투자하고 있지만 여전히 성과는 저조하다"고 말했다.

5년만에 상점 연 네이버웹툰 2주새 6만명 몰려 '북새통'

네이버웹툰이 최근 진행한 웹툰 팝업스토어가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다.이번 팝업스토어는 네이버웹툰 인기 IP인 ‘냐한남자'와 ‘마루는 강쥐’ 세계관을 담아 운영됐다.네이버에서 5년 만에 처음 진행한 웹툰 팝업스토어다.

[아이티라떼] MZ 파고든 아이폰…삼성의 무기는

한국갤럽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국내 20대의 아이폰 사용률이 조사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전체 응답자로 보면 삼성 갤럭시 이용자는 69%로, 조사를 시작한 2012년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젊은 층 점유율에서 아이폰에 밀리고 있어 기뻐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한국갤럽은 20대 아이폰 사용자가 증가한 것에 대해 애플의 프리미엄폰 전략과 상반기 애플페이 서비스 국내 도입의 영향으로 분석했습니다.

'로톡' 결국 징계? …벤처업계 "리걸테크 살려야"

법률 플랫폼 ‘로톡'에 가입한 변호사에게 징계를 내린 것이 정당했는지에 대한 법무부 판단이 20일에 나올 예정인 가운데 벤처업계 일각에서 리걸테크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향적 결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혁신벤처단체협의회는 법무부에서 변협의 징계가 부당하다고 판단해 이의 신청을 인용하면 변호사들이 자유롭게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의뢰인들을 만날 수 있는 물꼬가 트일 것으로 보고 있다.혁신벤처단체협의회는 “법률 서비스 시장의 공정한 경쟁이 활성화되고, 우리나라 리걸테크 산업 발전과 법률 소비자의 편익을 촉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네카오 집중호우 복구에 기부

네이버에 이어 카카오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을 위한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카카오는 19일 수해 복구를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억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카카오의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도 전 국민이 손쉽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난 15일부터 호우 피해 긴급 모금함을 개설하고 이용자들의 기부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A16면

"새 금맥 캐자" 印尼로 달려가는 K제약

세계 4위 인구 대국 인도네시아로 한국 제약바이오 기업이 달려가고 있다.특히 인도네시아는 대웅제약이 현지 최초로 바이오의약품 공장을 구축한 지역으로, 대웅제약 현지화 전략의 선봉장에 서 있는 국가로 꼽힌다.종근당도 2015년 현지 제약사 오토와 합작법인을 세우며 인도네시아 공략에 본격 나섰다.

[中企 Cool 상품] 화재 막는 똑똑한 멀티탭

국내에서 쓰이는 콘센트와 멀티탭은 대부분 화재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박중화 파이터코리아 대표는 “멀티탭에서 화재가 발생할지 모를 요인을 원천적으로 막기 위해 과부하가 걸리면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된다"며 “저가형 멀티탭과 달리 보호캡을 단자대 사이에 씌워 먼지와 수분 결합에 따른 화재 발생 요인조차 없다"고 설명했다.이어 “소화약제 내구성을 높였고, 단자대 두께를 30% 더 두껍게 해 과부하로 인한 화재 발생률을 크게 낮췄다"고 덧붙였다.

동해에 대형 지진대 가능성…한반도 쓰나미 '촉각'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대형 지진대가 동해에 존재한다는 가능성이 제기돼 관심을 끈다.보고서는 5월 15일 동해시 동북동 약 60㎞ 해역에서 발생한 리히터 규모 4.5 지진을 포함해 지난 4월 23일부터 6월 20일까지 한반도 해역에서 일어난 총 232회 지진에 대한 분석 정보를 담고 있다.최윤석 지질자원연 해저지질탐사연구센터장과 조창수 지진연구센터장 연구팀은 동해 해역에서 발생한 연속 지진의 특성과 동해 주요 단층과의 연관성을 파악하고자 지진 자료와 동해 해저 단층 자료를 분석했다.

철강 슬래그, 시멘트 원료로 재활용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한국시멘트협회, 한국철강협회와 공동으로 ‘탄소 감축 협력 방안 논의를 위한 시멘트·철강 업계 간 간담회'를 쌍용C&E 동해공장에서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업계에 따르면 2022년 발생한 철강 슬래그 2451만t 중 시멘트·콘크리트 원료로 재활용된 것은 1351만t으로 약 55%에 머물렀다.양 업계는 2030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와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철강 슬래그 재활용률을 높이고자 관련 기술 개발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A17면

'공매도 타깃' 종목, 이례적 급등 속출

에코프로의 자회사인 에코프로비엠도 이달 주가가 45% 상승했다.에코프로비엠 공매도 잔액 비중은 14일 기준 5.3% 수준이다.주가가 연일 폭등한 18~19일 이틀간 외국인 투자자가 에코프로비엠을 5000억원 가까이 순매수한 점을 미뤄볼 때 대규모 숏커버링이 이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스피로 이사간단 소식에 엘앤에프 주가 17% 치솟아

배터리에 들어가는 핵심 소재인 양극재를 생산하는 엘앤에프가 유가증권시장 이전상장을 추진한다.엘앤에프도 이날 공시를 통해 “코스피 이전상장을 검토 중이나 현재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엘앤에프의 코스피 이전상장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날 오후 주가는 장중 12%대까지 단숨에 뛰어올랐다.

'BBB급' 두산 회사채, 예정액 3배 응찰

두산그룹 지주사 두산의 공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 예정액 대비 3배가량 자금이 몰렸다.두산은 채무 상환 용도로 300억원 규모의 2년 만기 회사채를 발행하겠다고 증권신고서를 통해 밝혔다.두산이 공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 것은 1년6개월 만이다.

KB證 '예수금 자동 저금통' 서비스 가입액 3000억 돌파

KB증권이 ‘예수금 자동 저금통’ 서비스 가입 금액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예수금 자동 저금통은 주식 투자를 하고 남은 종합위탁계좌의 예수금을 매일 야간에 ‘발행어음형 CMA’ 계좌로 자동 송금해 발행어음형 CMA 금리에 따른 수익금을 지급한 뒤 자동으로 종합위탁계좌로 되돌려놓는 서비스다.발행어음형 CMA 금리는 현재 세전 연 3.40%로 높은 수익금을 제공하고 있다.

10억달러나 몰린 '테슬라 1.5배 ETF'

미국 전기차 종목 테슬라의 레버리지 단일 주식 상장지수펀드의 순자산액이 최초로 10억달러를 넘어섰다.미국 증시에 상장된 단일 주식 ETF 중 10억달러를 넘는 것은 TSLL ETF가 처음이다.TSLL ETF는 테슬라 주가의 일일 수익률을 1.5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품이다.

A18면

한국거래소 독점 깨진다 … ATS 시동

70여 년간 일원화돼온 주식 거래 시장이 처음으로 대체거래소를 맞는다.금융투자업계 및 학계에서는 ATS 도입으로 거래수수료 인하 등 효과를 기대하는 목소리와 함께 시장의 가격 발견 기능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19일 금융위원회는 “넥스트레이드의 ATS 투자중개업을 예비인가했다"고 밝혔다.

[코스닥 공시] HLB / 씨앤투스 / 인포마크 등

씨앤투스=보통주 주당 50원 중간배당 결정.한국파마=철 결핍성 빈혈 치료제 KP-01의 제1상 임상시험계획 변경 승인.

[유가증권시장 공시] 현대미포조선 / 신원

현대미포조선=그리스 캐피털 마리타임그룹과 LCO2 운반선 2척 공사 수주.신원=주가 가격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 위해 자사주 150만주 취득 예정.

오늘의 증시 일정(20일)

주식 비중 클수록 짭짤한데 … 퇴직연금, 저위험에만 '뭉칫돈'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상품 관련 주식 비중이 높은 고위험 상품 수익률이 예금 위주의 초저위험 상품 대비 6%포인트 이상 높았다.정부는 디폴트옵션 상품의 1년 목표 수익률을 6~8%로 잡았는데, 6개월 만에 이를 넘어서는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한 셈이다.위험등급별 수익률을 살펴보면 주식 비중이 높은 고위험 상품군의 상반기 수익률이 8.88%로 가장 높았다.

5G 케이블 생산 센서뷰 상장 첫날 51.8% 올라

5세대 이동통신 케이블·안테나 기업 센서뷰 주가가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51%가량 올랐다.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센서뷰 주가는 공모가 대비 51.78% 오른 6830원에 거래를 마쳤다.센서뷰는 장 초반 공모가 대비 188% 이상 오른 1만3000원까지 기록했지만 이후 상승분을 상당수 반납했다.

꿈쩍 않는 CD금리 … 장기채권에 돈 몰려

최근 일부 지역 새마을금고 부실화 등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에 대한 우려가 재부각했지만 3개월 이내 단기자금 시장금리는 큰 변화가 없는 모습이다.단기자금 시장금리 안정세는 투자 관점에서 단기자금시장의 자금 이탈을 부추기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김은기 삼성증권 수석연구위원은 “단기금융상품의 투자 매력이 크게 떨어지면서 최근 머니마켓펀드 등 단기자금 유출이 지속되고 있다"며 “최근 채권형 펀드 자금이 의미 있게 증가하고 있는데, 투자자들이 금리 하락을 염두에 두고 상대적으로 만기가 긴 채권형 펀드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스트스프링운용, 암치료 펀드로 시장 공략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이 암 진단과 치료에 집중하는 기업을 한데 모아 투자할 수 있는 글로벌 온콜로지 펀드를 내놓고 시장 공략에 나선다.19일 펀드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박천웅 이스트스프링 대표는 “건강한 노후가 삶의 질을 좌우하며 특히 암은 결정적 변수가 될 수 있다"며 “암을 극복하면 삶의 질이 현격하게 좋아지는 만큼 투자 차원에서 성공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이스트스프링 글로벌 온콜로지 펀드는 암 진단과 치료를 향상시키는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A19면

"주가 2배는 기본" 포스코株 잇단 신고가

2차전지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철강에서 2차전지로 바꾸고 있는 포스코 그룹주도 덩달아 상승하고 있다.포스코퓨처엠,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스틸리온, POSCO홀딩스 또한 상승했다.포스코 그룹주의 주가 상승에 따라 포스코 그룹의 시가총액도 국내 10대 그룹 중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MK시그널] 韓美 건설 중장비 관련주 '주목'

국내 건설중장비 부품회사가 북미 인프라스트럭처 투자 확대 기조와 우크라이나 재건 수혜주로 주목받으며 주가가 상승하자 국내·미국 주식 투자 서비스 MK시그널이 20%대 수익률을 올리며 차익 실현에 성공했다.MK시그널은 인공지능이 국내·미국 주식 8000여 개 종목에 대한 투자 정보와 매매 신호를 국내 최초로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제공하는 매일경제 증권 정보 서비스다.세계 1위 건설중장비 회사 캐터필러 등에 건설중장비 하부주행체 부품을 공급하는 진성티이씨는 최근 미국 내 인프라 투자 증가로 인한 수요 확대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의 수혜를 모두 입을 것으로 기대되며 주가가 상승 추세를 그리고 있다.

A21면

핵심소재 의존 높은 K배터리 … 재사용·재활용은 선택 아닌 필수

배터리 산업이 첨단기술 성장동력 사업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전기차 시장의 빠른 성장으로 폐배터리 처리 방안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10월 ‘재사용전지 안전성 검사제도'를 앞두고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최근 전기차·배터리 업계, 학계 등과 좌담회를 열고 2차전지 순환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지난 17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한국전기차산업협회,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등과 함께 ‘2차전지 재사용 생태계 활성화’ 좌담회를 열고 사용 후 배터리 재사용·재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사용후 배터리 시장, 제도 뒷받침돼야 산업화"

전기차 보급이 빨라짐에 따라 폐전기차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양의 사용 후 배터리는 제도적 정비 없이는 재활용되기 어렵다.이런 사용 후 배터리는 제품의 남은 수명이나 안전 관련 성능이 새 제품에 비해 들쭉날쭉할 수 있다.그런 만큼 사용 후 배터리를 활용해 제품을 출시하면 제품마다 성능이 일정하지 않을 수 있고 배터리 안전에 대한 우려마저 나올 수 있다.

"폐배터리 재활용은 성장산업 특별법 제정해 적극 지원해야"

전기차·배터리 업계에선 사용 후 배터리 통합 관리 특별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17일 배터리 업계를 대표해 ‘2차전지 재사용 생태계 활성화’ 좌담회에 참석한 박태성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부회장은 배터리 재사용 사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사용 후 배터리 통합관리 특별법 제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 부회장은 이날 “국내에서 현대자동차, SK온, 피엠그로우 등 전기차와 배터리 제조사, 스타트업 기업이 배터리 재활용·재사용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폐기물관리법, 자원순환법, 자동차관리법과 같은 다부처 복합규제를 받고 있어 재사용전지 산업화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A22면

철거 사업권 갈등 … 3기 신도시 착공 연기

3기 신도시 하남교산지구 지역 주민들이 철거공사 사업권을 경기주택도시공사에 요구하고 나서며 철거 작업이 6개월째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GH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 생계를 위해 하남교산 사업지구 내 건축 예정인 공공건축물 관리용역을 주민생태조합에 위탁하는 대책을 내놓은 바 있다"며 “철거공사를 지역 주민에게 위탁할 경우 중대재해 발생 가능성이 높고, 사고 책임은 발주자인 GH도 함께 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번 하남교산지구의 철거 사업 갈등은 다른 공공택지에서도 유사하게 발생할 수 있어 주목도가 높다.

삼표용지 용적률 1000% 넘나 '혁신디자인·친환경' 추가 혜택

서울시가 건축디자인을 혁신하거나 친환경 건물, 관광숙박시설을 만들면 용적률 인센티브를 더 주는 방향으로 ‘사전협상제도'를 개선한다.기존보다 용적률을 최대 330%포인트 늘릴 수 있게 된 가운데 성동구 성수동 삼표 레미콘 용지 개발 사업이 가장 먼저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19일 서울시는 사전협상제도를 활용할 때 받을 수 있는 인센티브 항목 3가지를 새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압구정 3구역 설계社 '징계' 검토

서울시가 강남구 압구정3구역 재건축 설계를 맡게 된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에 대해 연일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영업정지 처분이 내려진 건축사사무소는 새로운 사업을 수주하는 건 물론 기존 사업도 원활하게 관리하기 어렵게 된다.앞서 서울시는 지난 17일 압구정3구역이 희림건축을 재건축 설계사로 뽑은 건 무효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등촌·중화동 6곳에 모아주택 … 2387가구 공급

서울시가 제7차 도시재생위원회에서 총 6곳의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이 통과됐다고 19일 밝혔다.모아타운 선지정 방식으로 추진되는 중화1동 4-30 일대 4곳은 지난해 상반기 모아타운 대상지 공모에 선정돼 관리계획이 수립 중이다.모아타운 선지정은 관리계획 수립 전에 대상지를 관리지역으로 우선 지정고시해 신속한 사업 진행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사우디 네옴개발 전시회 DDP에서 26일부터 열려

국토교통부가 오는 26일부터 8월 3일까지 9일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네옴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네옴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 북서부 타북주 약 2만6500㎢ 용지에 미래형 산업, 주거, 관광특구를 개발하는 기가 프로젝트다.네옴은 그리스어로 새로움을 뜻하는 ‘네오'와 미래를 뜻하는 모스타크발의 첫 글자인 ‘M'을 조합해 만들어진 것으로 새로운 미래를 뜻한다.

A23면

산에서 소리나자 대피 방송…45명 살린 이장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덮친 경북 영주시의 한 마을에서 50대 이장의 신속한 대응 덕분에 마을 주민들 모두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이씨의 대응이 10여 분만 늦었어도 대형 인명 피해가 날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다.그는 “산에서 토사가 순식간에 쓸려와 마을을 덮치는 데 5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다"며 “다행히 산사태가 오전에 발생해 대응도 빨리 할 수 있었고 주민들도 대피에 잘 따라줬다"며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떠올렸다.

폭우 그치니 33도 폭염 … 주말부터 또 비

장마전선이 잠시 한반도를 비켜가며 목요일인 20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는 낮 기온이 31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특히 습도가 높아 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겠다.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26~33도로 예보됐다.

아시아나 노사 잠정 합의 휴가철 항공대란 한숨돌려

아시아나항공 사측과 조종사노조가 19일 임금인상률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19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노사 양측은 지난해 임금인상률을 놓고 협의를 진행한 결과 기본급·비행수당 인상률 2.5%에 잠정 합의했다.2019~2022년 4년 치 임금협상을 이어온 양측은 앞서 협상에서 2019~2021년 임금은 동결하는 데 합의했으나 2022년 임금을 놓고선 사측 2.5%, 노조 10%로 입장 차가 컸다.

"외국인 가사도우미 월급 100만원은 돼야 효과"

서울시가 초저출생을 극복하기 위한 대책 중 하나로 추진 중인 외국인 가사도우미 도입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렸다.이 자리에서 외국인 가사도우미의 월급이 100만원 수준은 돼야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전문가 의견이 제시됐다.서울시는 19일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외국인 가사인력 도입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오송참사' 수사본부 전격 교체 서울청서 수사관 40여명 파견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집중호우 피해가 컸던 경북 예천군, 충남 논산시, 충북 청주시 등 13개 지자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함에 따라 이들 지역은 건강보험료와 전기요금 감면 등 12종의 추가 지원을 받게 된다.집중호우와 산사태 피해가 컸던 경북 예천에선 실종자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경북 예천군에서는 이날 물에 휩쓸려 실종된 70대 남성이 수색 당국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아이디

[표] 오늘의 날씨

'사회적 소수' 강조한 서경환·권영준 대법관

서경환·권영준 대법관이 새로 취임하며 ‘소수의 목소리'를 강조했다.서 대법관은 이날 취임식에서 “인사 청문 과정에서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를 보호해주길 바라는 국민의 염원이 얼마나 큰지 절감했다. 따뜻한 애정을 가지고 재판에 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사회적 소수자를 강조한 것인데 서 대법관은 후보자 시절 국회에 제출한 서면답변에서도 이런 태도를 드러냈다.

"전동킥보드 음주운전하다 사람 다치게하면 가중처벌"

음주 상태로 전동킥보드를 몰다가 사람을 다치게 하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영향을 받아 가중 처벌될 수 있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대법원 1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A씨는 2020년 10월 9일 서울 광진구의 한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하던 중 자전거를 몰고 가던 피해자를 들이받아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오송참사' 수사본부 전격 교체 서울청서 수사관 50여명 파견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집중호우 피해가 컸던 경북 예천군, 충남 논산시, 충북 청주시 등 13개 지자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함에 따라 이들 지역은 건강보험료와 전기요금 감면 등 12종의 추가 지원을 받게 된다.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자체는 해당 지자체의 복구비 중 지방비 부담액의 일부를 국비로 추가 지원받아 재정 부담을 덜 수 있게 된다.피해 주민에게는 재난지원금 지원과 함께 국세와 지방세 납부 예외, 공공요금 감면 등 간접적인 혜택이 지원된다.

A25면

"사계절 즐길 수 있는 남도의 '숨겨진 보물'이죠"

최근 전남 순천에 위치한 포라이즌에서 만난 김정수 포스코와이드 대표는 ‘2023 MK 대한민국 골프장 평가 회원제 1위’ 상패를 바라보며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김 대표는 “철저한 회원 예약제, 7~8분 교차 티오프, 경기시간 표준화 등 회원제 골프장의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며 “또 지역 골프 꿈나무 발굴과 육성뿐만 아니라 각종 대회 유치, 작은 음악회 개최 등 지역사회 발전과 공익적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포라이즌의 궁극적인 목표는 ‘최고 회원제 골프장'을 넘어 비즈니스와 힐링, 레저가 결합된 ‘남해권 최고의 프리미엄 레저타운'을 만드는 것.

매킬로이, 9년 전 영광 다시 한번!

지난주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정상에 오르며 기세를 끌어올린 매킬로이가 디오픈까지 제패할 수 있을지 골프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매킬로이가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건 2014년 디오픈과 PGA 챔피언십이 마지막이다.9년간 메이저 정상에 오르지 못한 만큼 매킬로이 역시 이번 대회에 대해 남다른 욕심을 드러내고 있다.

복귀 앞둔 류현진, 4번째 재활 등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복귀에 속도를 내고 있는 류현진이 네 번째 재활 등판에 나선다.스포츠넷 캐나다는 류현진의 네 번째 재활 등판을 알리며 “이번 등판에서는 투구 수를 80개 이상으로 늘릴 것"이라고 덧붙였다.네 번째 재활 등판에서 류현진이 80개가 넘는 공을 이상 없이 던지면 MLB 복귀에 한 걸음 다가가게 된다.

[GS칼텍스배 프로기전] 안타까운 응씨배

1989년 싱가포르에서 1회 응씨배 결승 5번기가 벌어졌다.같이 나간 박정환은 두 번 다 중국 대표와 결승 5번기를 치렀다.2연속 우승했더라면 2대 황제에 올랐을 텐데.

오늘의 운세 2023년 7월 20일 木(음력 6월 3일)

오늘의 운세 2023년 7월 20일 木(음력 6월 3일

변상일, 메이저 바둑대회 첫 우승

‘한국 바둑랭킹 3위’ 변상일 9단이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 세계대회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변상일은 2012년 1월에 입단한 후 11년7개월 만에 메이저 세계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꿈을 현실로 만들었다.또 중국바둑협회가 주최하고 춘란그룹이 후원한 춘란배 세계바둑선수권의 우승상금 15만달러를 받아 기쁨이 배가됐다.

A27면

예측불가 수중액션 출항, 천만 관객 마음 훔칠까

우리나라 영화 팬들은 ‘밀수’ 같은 한국 영화를 참으로 오랫동안 기다려 왔다.서사, 연기, 액션 등 뭐 하나 부족함이 없는 영화 ‘밀수'가 7월 26일 개봉한다.류승완 감독이 연출하고 김혜수·염정아·조인성·박정민·김종수·고민시 배우가 열연한 영화 ‘밀수'를 지난 18일 언론 시사회에서 미리 살펴봤다.

코로나로 고립된 작가의 방 조명

어두컴컴한 전시장에서 한바탕 씻김굿이 펼쳐진다.이승애 작가가 연필로 그린 제의의 도구가 미디어아트 속에서 굿을 벌인다.신작 드로잉 애니메이션 ‘디스턴트 룸’ 연작은 ‘작가의 방'을 소재로 삼았다.

정상화의 '푸른 바다' 6억에 나온다

항구 도시 경북 영덕에서 태어나 바다를 보며 성장한 정상화는 고향 풍경을 상징하는 푸른색을 사랑했다.한국 근현대 부문에서는 박수근, 김환기, 이우환, 정상화, 박서보, 하종현 등 근현대 거장들의 작품을 필두로 도상봉, 임직순, 곽인식 등 한국 근대 주요 작가들의 작품도 출품된다.시장의 여인들을 소재로 삼은 박수근의 작품 ‘노상의 여인들'도 나온다.

[MBN] 관절 염증 다스리는 건강 밥상

일상이 무너지자 건강관리에 경각심을 갖게 된 노유정은 운동과 식습관 개선을 병행해 상태가 호전 중이다.마찬가지로 관절 건강이 고민인 절친한 배우 이미영이 그의 집을 찾는다.노유정은 친구를 위해 통증과 염증을 다스리는 건강 밥상을 차려주고,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 근력 운동을 함께한다.

[매일경제TV] 오래 살기 위한 식습관과 운동

‘매거진 투데이'에서는 기대 수명이 늘어난 요즘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는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준비했다.출근하자마자 앉아서 업무를 계속 보는 것을 포함해 잠깐 쉬는 시간에 일어나기보다는 나쁜 자세로 앉아서 스마트폰을 하는 경우도 많다.어떻게 해야 건강하게 살 수 있을까.

A28면

인플레·불황을 수출하는 美 … 침체 없는 경제 꿈꾸나

어떤 날은 해가 쨍쨍 내리쬐는데 어떤 날은 흐리고 비가 오는 것처럼, 어느 날은 물건이 날개 돋친 듯이 팔렸는데 어느 날은 재고가 쌓여가기만 한다.미국의 경우 경기 수축기는 극단적으로 줄어들고 확장기는 대폭 늘어나는 경제로 변해가고 있다.이 추세가 이어진다면 미국은 자본주의 경제의 아킬레스건인 ‘불황'과 ‘침체'로부터 탈피할 수 있다는 얘기가 된다.

A29면

"조국끼리 총구 겨눠도 우리는 파트너"

2022년 2월 영국 런던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업무에 한창이었던 젊은 청년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소식으로 큰 혼란에 빠졌다.오히려 비즈니스 전선에 있는 이들을 힘들게 했던 것은 기업에 국가의 이미지를 비춰 보는 파트너들 시선이었다.멜코모브 대표는 “바라노바 대표 국적이 우크라이나이고 우리 사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도 또 다른 공동대표인 나의 국적이 러시아라는 이유 때문에 파트너 관계가 끊어지거나 협업하기를 부담스러워하는 분위기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부음] 박기옥씨 별세 외

SK CEO의 여름휴가 추천 도서는?

SK그룹 최고경영자들이 올해 휴가지에서 읽으면 좋을 만한 책을 잇달아 선정해 직원들에게 제시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SK CEO들은 매년 휴가철용 도서를 추천하고 있다.SK는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비롯해 장동현 SK 부회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 등 CEO 26명이 임직원들에게 여름 휴가용 도서를 추천했다고 19일 밝혔다.

[인사] 법무부 / 외교부 / 보건복지부 등

인사] 법무부 / 외교부 / 보건복지부 등

이기혁 원스토어 CFO

원스토어가 국내외 투자 기업 출신인 이기혁 최고재무책임자를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이 CFO는 KDB산업은행, 발리아스니에셋매니지먼트, 나인매스트캐피탈 등에서 투자처 발굴과 기업공개 업무에 종사해왔다.

BTS 뷔, 까르띠에 앰배서더

그룹 방탄소년단의 뷔가 명품 주얼리 브랜드 까르띠에 앰배서더로 발탁됐다.까르띠에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팝 아이콘 방탄소년단의 뷔가 앰배서더에 합류해 ‘팬더 드 까르띠에’ 캠페인의 새로운 얼굴이 됐다"고 알렸다.

[매경춘추] 서로의 편이 되어주기

좌절감에 빠진 슈워제네거를 건져낸 것은 같이 운동하는 공동체였다.그는 부족한 부분을 지적하고 보완해주며, 서로 자극하고 동기부여해줄 수 있는 편을 만들어갔다.‘서로의 편이 되어주기'라고 하면 좀 더 이해하기 쉬울 것 같다.

CJ·현대百, 수해 성금 각 5억원

CJ그룹과 현대백화점그룹이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수재민 지원과 피해 복구를 위해 구호 성금 5억원을 각각 기부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구호 성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돼 폭우 피해 복구와 수재민 구호물품 제공, 긴급주거시설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한편 이마트에브리데이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즉석밥과 컵라면 1만개 등 구호 물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포토] 이승만 대통령 58주기 추모식

포토] 이승만 대통령 58주기 추모식

젊은평론가상에 최진석 교수

최진석 문학평론가가 올해 제24회 ‘젊은평론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한국문학평론가협회가 19일 밝혔다.수상작은 계간 ‘문학동네’ 2022년 봄호에 실린 ‘탈인간을 위한 시-차들, 거대한 연결의 시적 조건'이다.최 평론가는 서울과학기술대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포토] 저축은행중앙회 쪽방촌 후원

LX판토스, '오송 지하차도 의인' 에 5천만원

LX판토스가 충북 오송 지하차도 침수 당시 3명을 구한 화물차 운전사 유병조 씨에게 차량 피해 지원금 5000만원을 전달한다고 19일 밝혔다.유씨는 충북 지역에 폭우가 내린 지난 15일 오전 오송 지하차도에 물이 차오르자 창문을 깨고 화물차 지붕으로 올라가 주변에 있던 3명을 구했다.유씨는 2020년부터 LX판토스와 운송 위탁계약을 맺고 청주운송센터에서 14t 윙바디 트럭으로 화물 운송 업무를 담당해왔다.

A30면

[송성훈칼럼] 우물 안 K금융

최근에 만난 보험사 대표는 현지 사무소나 지점을 통한 해외 진출은 한계가 있고, 일본처럼 어느 정도 제대로 된 미국 금융회사를 인수해 맞붙어볼 때가 됐다고 했다.미국 사모펀드 지분이라도 일부 사두면 인수금융 때 일부 업무를 맡아 직접 참여할 기회라도 얻을 수 있다.때마침 금융당국이 해외 진출 관련 규제를 풀겠다고 발표했다.

[기자24시] ISD 논리를 따지기 앞서

미국 사모펀드 엘리엇이 우리 정부를 상대로 건 투자자·국가 간 소송은 통상 3명의 재판부로 구성된다.해당 소송을 주관하는 국제상설중재재판소는 공정성 시비를 피하기 위해 해당 기관 소속 재판관을 ISD 중재 목적으로 두지 않는다.재판부는 부당 개입이 있었다는 점을 들어 국민연금이 ‘사실상'의 정부기관이라 봤다.

[기고] 시각장애인이 전자책을 더 쉽게 볼 수 있다면

실망을 가득 담아 “접근성만 있으면 시각장애인도 책을 읽을 수 있다"고 리뷰를 남겼다.여러 앱을 써 보았지만 다 꽝이었다.접근성이 전혀 없거나 이름도 달려 있지 않은 버튼 하나하나를 눌러 가며, 앱을 껐다 켜기를 거듭하면서 겨우 한 권을 읽을 수 있었다.

카툰포커스

A31면

[매경이코노미스트] 생성형 AI, CEO가 알아야 할 것들

생성형 AI의 급작스러운 도래로 경영자들의 고민도 깊어졌다.기업이 생성형 AI를 어떠한 방식으로, 어느 수준으로 활용할지 결정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고려 사항이 있다.먼저 생성형 AI 개발과 활용을 위한 부서 간 협업 체계를 갖춰야 한다.

이달말 나올 세제개편안, 기업 투자 촉진할 통큰 결단 주문한다 [사설]

미국 조세재단에 따르면 한국의 법인세 경쟁력이 경제협력개발기구 38개국 중 34위라고 한다.대기업이라고 세 혜택에 차별을 주는 악습도 없애야 한다.R&D 투자만 하더라도 세액공제율이 대기업은 2%, 중견기업은 8%, 중소기업은 25%다.

피멍든 의인의 손 vs 가벼운 의원의 입 [사설]

청주시 오송읍 궁평지하차도 침수 현장에서 3명을 구조한 의인 정영석 씨의 손은 상처투성이였다.의인들이 침수 현장에서 ‘피멍 든 손'으로 시민들을 구해낸 반면 정치인들은 ‘가벼운 입'으로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윤석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서 한 행동과 말은 조국과 민족의 운명을 궁평지하차도로 밀어넣은 것과 마찬가지"라는 막말을 쏟아냈다.

[필동정담] 헌 옷 고쳐 입기

이 때문에 환경단체들도 옷에 주목한다.최근 들은 강연에서 한 환경단체 대표는 ‘한 계절 동안 옷 안 사기'를 실천한 경험을 들려줬다.옷을 사지 않는 것만으로도 환경보호에 일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재명 최측근 이화영의 방북비 대납 실토, 이것도 소설인가 [사설]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사건으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 중 한 명이다.그는 2019년 경기도의 대북 스마트팜 사업 비용 500만달러, 방북 비용 300만달러 등 총 800만달러를 북한에 송금했고, 이 같은 대납 사실을 이 대표도 잘 알고 있었다고 일관되게 주장해왔다.하지만 이 대표는 “쌍방울과 인연이라면 내의 사입은 것밖에 없다"며 “기가 막혀서 말이 안 나온다"고 일축했다.

B1면

사람 손 기능 갖춘 로봇 5년~10년 안에 나올 것 그러면 얘기는 달라진다

‘로봇의 지배’ 저자인 마틴 포드는 매일경제 MK 비즈니스 스토리와 서면으로 인터뷰하며 AI가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렇게 전망했다.따라서 이런 업무를 로봇이 대체하는 것은 좋은 일일 수 있다.하지만 로봇의 손 기능 발전은 물류창고, 공장, 패스트푸드 식당, 슈퍼마켓 등에서 사람들의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는 의미다.

B2면

LG전자 동남아 거점서 … TV개발, 여성이 이끈다

LG전자가 최근 잇달아 여성 인재를 적극 중용하며 공고했던 유리천장을 조금씩 깨고 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6일 출범한 인도네시아 기술개발 법인장에 이소연 상무를 임명했다.TV를 담당하는 HE사업본부 내에서 여성이 해외 R&D법인장을 맡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차별 막는 제도 있을 때 직원들은 공정하다 느껴 [김경일의 CEO 심리학]

사회와 사람들은 가난하거나 돈이 없는 사람이 하는 거짓말에 민감하다.반면 상대적으로 강자에 해당하는 사람이 공존에 관심을 가지고 실천하는 모습을 보며 우리는 살아가고 있는 세상에 대한 최소한의 안심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된다.가장 중요한 점은 지혜로운 리더라면 자기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정의와 상대적으로 덜 관련이 있는 것을 다른 사람은 정의라고 생각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매경-법무법인 화우 세미나 "EU의 공급망 ESG관리 법제화, 기회로 바꿔야"

매일경제와 법무법인 화우가 최근 서울 삼성동 화우에서 ‘유럽연합 공급망 ESG 관리 법제화와 기업 대응 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신 센터장은 “EU 공급망 실사지침 시행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을 의미한다"며 “글로벌 공급망에서 EU 기준의 높은 실사기준을 충족하는 우리나라 우량 기업들이 공급망 시장에 올라탈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양희 화우 ESG센터 컨설턴트는 EU 공급망 실사 지침안 중 지난해 공개된 이사회 수정안과 경제협력개발기구 실사 지침안을 바탕으로 EU 실사 지침안 내용과 글로벌 기업들의 공급망 실사 이행 사례를 분석했다.

B3면

나쁜 소식을 전하는 직원에게 승진이라는 '당근' 줘라

데이비드 푸비니 하버드 비즈니스스쿨 교수는 매일경제 MK 비즈니스 스토리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같이 주장했다.단순히 리더가 듣고 싶어하는 말이 아닌, 나쁜 이야기라도 리더가 알고 있어야 하는 사실을 전부 다 직원들이 리더에게 공유하지 못하는 이유는 조직 내 존재하는 계급 때문이다.직원들이 리더에게 모든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는 점은 푸비니 교수가 저서 ‘C레벨의 탄생'에서 꼬집은 ‘CEO에게 숨겨진 사실’ 중 하나다.

B4면

우크라戰 다음은 에너지전쟁 … 韓전력산업 수출 르네상스 온다 [Science in Biz]

전 세계가 팬데믹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라는 두 가지 큰 사건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다.특히 우수한 건설과 운영 능력을 보유한 대한민국 전력 산업은 이제 좋은 역량을 해외 시장에서 적극 발휘할 때다.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은 특히 다음의 해외 시장 영역에서 많은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일 손에 익는 시간, 운동하는 습관 … 모두 사바사랍니다

과학적 연구에 따르면 인간의 두뇌는 항상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한 방법을 시도한다.일찍 출근하기, 걸어서 출근하기, 1시간 동안 컴퓨터 화면을 본 후 5분 동안 휴식 취하기 등 필수적 습관을 형성하면 행복하고 효과적인 업무 루틴을 만드는 데 기여한다.하지만 병원 팀장으로서 의료계 종사들에게 자동 소독제를 사용하며 손을 자주 닦으라고 말할 경우 우리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이 이를 습관화하는 데는 14일에서 21일이 걸린다.

B5면

디즈니의 ESG 전략 … 흑인 인어공주 탄생시켰다 [이승윤의 디지털로 읽다]

지난 5월 ‘인어공주’ 영화가 전 세계에 개봉한다.결국 디즈니 흑인 에리얼의 등장은 환경적인 노력을 넘어서서, ESG의 중요 개념 중 하나인 ‘S’ 측면에서도 그들이 의미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겠다는 선언으로 봐야 할지 모르겠다.디즈니뿐 아니라 전 세계 OTT 시장을 제패하고 있는 또 다른 미디어 그룹인 넷플릭스 역시 ESG 활동을 통한 커뮤니케이션에 최근 엄청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여주지 말고, 보게 만들어라 …'낯설게 보기'의 힘

미국 최대 스포츠 축제로 불리는 프로풋볼 결승전 ‘슈퍼볼'은 초당 노출 비용이 천문학적인 것으로 유명하다.막대한 광고 비용에 대부분 임팩트 있는 효과를 내기 쉬운 유명 모델을 앞세우거나 화려한 비주얼이 돋보이는 영상을 보여주는 것이 일반적이다.KB증권 캠페인과 코인베이스 사례처럼 ‘의외성'이라는 낯설게 보기를 통해 ‘주목도'를 높여 대중을 사로잡은 광고가 하나의 해답이 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B7면

산업 경쟁력 키우고 환경규제 대응할 '혁신기술' 빛났다 [2023 올해의 산업혁신기술상]

대한민국 최고 권위 기술상인 ‘2023년 올해의 산업혁신기술상’ 시상식이 지난 13일 서울 엘타워에서 개최됐다.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매출과 수출 신장, 고용 확대 등 사업화 성과를 도출한 중소·중견기업 대표를 시상하는 사업화 기술 부문에는 한성훈 프라이맥스 대표와 이종미 에스앤비 대표, 서영우 대양전기공업 대표가 선정됐다.기후위기 대응에 기여한 에너지 기술을 개발한 연구자와 중소·중견기업 대표를 대상으로 하는 청정에너지 기술 부문에선 권태순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선정됐다.

車 시트커버 가공에 친환경 공법

자동차 시트는 신체와 접촉되는 부분으로 성능과 더불어 소비자의 감성 품질에 대한 요구가 높다.자동차 시트의 쿠션감과 외관의 고급화를 위해 다양한 소재를 부착하는 라미네이션 가공이 요구된다.에스앤비는 친환경 접착수지를 적용한 라미네이션 공법을 개발했다.

반도체 공정 핵심기술 개발·검증

이명재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저비용·대량생산에 최적화된 플랫폼인 최신 ‘상보성 금속 산화막 반도체’ 공정에서 차세대 3차원 이미지센서와 라이다의 핵심 원천 기술을 개발했다.국내 반도체 기업의 양산용 CMOS 공정을 기반으로 해당 소자를 개발했기 때문에 즉각적인 국산화와 양산화가 가능하며 다양한 미래 기술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우리나라 주력 산업인 반도체 산업 분야에서 기존 메모리 반도체와 함께 시스템 반도체에서도 경쟁력을 크게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자율주행 안전장치 부품 국산화

전자안정조절 시스템은 주행 중에 발생하는 사고를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자율주행 안전장치다.브레이크 유압을 측정하는 제동장치용 압력센서는 ESC의 핵심 기능을 수행하는 중요 부품으로 미국의 한 회사가 글로벌 시장을 독점하고 있었다.국내 자동차 시장도 전량 수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전기차 부품 경량화로 시장 대응

현재 경량 소재의 차량 부품 적용은 환경규제와 경량화를 향한 국내외 시장의 요구에 있어 필연적이라고 할 수 있다.이에 프라이맥스는 조향장치 부품에 알루미늄 합금 소재를 적용해 전기차의 구조에 맞게 개발했다.알루미늄 합금은 기존 철강 재료에 비해 가볍지만 강도 부문이 취약한데 이를 보강하는 설계 사양과 공정 개발을 통해 자동차의 요구 강도를 만족하는 경량 조향장치 부품을 개발한 것이다.

원자로 냉각수 누설 획기적 감지

권태순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원자로 냉각재 계통에서 소량 미확인 냉각수의 누설 감지 시간 단축을 위해 신개념 흡입 기술과 누설 감지 신호의 신뢰성 향상을 위한 다중감지센서 이용 기술을 개발해 기존보다 획기적인 고속 탐지 기술을 내놨다.이 기술은 냉각수의 소량 누설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누설 발생 즉시 원전 운전원의 빠른 안전 조치가 가능하게 한다.원전 대형 파단 냉각수 누출 사고 이전 단계에서 예방적 징후의 포착이 가능한 기술로서 원전 안전성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친환경 전기추진 기술 선박 적용

최근 조선 산업 분야는 환경규제 강화로 배터리와 같은 친환경 전원의 효율적인 운용과 발전기 가변속 운전 기반의 연료 절감이 가능한 직류전기추진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이에 HD한국조선해양과 박우재 책임연구원은 전기추진시스템 국산화와 고도화를 위해'고효율·고안정 발전시스템'과 ‘직류전기 추진시스템 SI’ 기술을 개발해 국내 최초로 전기추진 스마트선박인 ‘태화호'에 적용함으로써 그 성능을 검증했다.태화호는 향후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게해 친환경 전기추진 선박에 대한 관심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C1면

비온다고 포기 못해 … 스타일 챙기는 '장마템'

기록적인 장마가 이어지면서 레인부츠·레인코트 등 장마 관련 제품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아웃도어 패션업체들도 잇달아 레인코트와 레인부츠 등을 출시하며 소비자 주목을 끌고 있다.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는 여름철 비 걱정 없이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시그니처 라이트 레인코트 시리즈'와 레인부츠 ‘오브제 레인'을 지난달 선보였다.

C2면

"10년 뒤 마셔도 OK" 칠레 '견우' 와인의 자신감 [김기정 컨슈머전문기자의 와인 이야기]

칠레 와인의 미래는 ‘숙성 잠재력'이 있는 와인을 만들 수 있는지에 달려 있습니다.칠레에서 ‘견우와 직녀’ 이야기를 알았다면 ‘베가'라는 이름으로 화이트 와인을 만들었어도 좋았을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알타이르 2020년은 지금 마시기엔 너무나도 좋은 와인인데 ‘숙성 잠재력'이 있을까요?

제임스 서클링 'Pick'… 와인 애호가들 설렌다

세계 최고의 와인 평론가로 꼽히는 제임스 서클링이 주관하는 ‘그레이트 와인스 오브 더 월드 2023’ 서울 행사가 10월 4일 오후 신라호텔에서 열린다.이날 시음 행사에는 제임스 서클링과 제임스 서클링 닷컴 팀이 세계 최고의 와인 생산자들로부터 선정한 200종 이상의 와인이 제공된다.참가 와인들은 모두 제임스 서클링으로부터 최소 92점 이상을 받았으며, 그중 대다수는 95점 이상의 평가를 받았다.

C3면

"글로벌 패션 트렌드 한눈에 … 국내외 패피들 먼저 달려와요"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운영하는 자체 편집숍 10꼬르소꼬모와 비이커를 통해 국내에서 ‘인큐베이팅'된 뒤 전 세계적으로 ‘핫한’ 브랜드가 됐다.특히 10꼬르소꼬모 청담점은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가장 공들여 관리하고 있는 핵심 편집숍이다.10꼬르소꼬모는 명품 매장이 즐비한 청담동에서 트렌드를 좇는 국내외 패션 피플들이 가장 먼저 찾는 프리미엄 편집숍으로 자리 잡았다.

덥고 습해도 … 취향따라 골라입는 '쿨링 이너웨어'

기록적인 장마로 높은 습도와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를 이겨내기 위해 다양한 쿨링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다.개인 체형과 속옷 취향에 따라 골라 입을 수 있도록 언더웨어 스타일을 다양화한 점도 돋보인다.썸머 쿨니스 언더웨어는 FILA 로고 아웃밴드가 돋보이는 와이어·노와이어 브래지어 주력의 ‘에센셜’, 입고 벗기 편안한 ‘스포츠 브라탑’, 봉제선이 들어가지 않은 ‘퓨징 브라탑 에어핏’ 등 3가지 세부 라인으로 구성됐다.

휴가지·필드 어디서든 잘어울리는 '골캉스 룩'

S&A가 전개하는 컨템퍼러리 퍼포먼스 골프웨어 TORBIST에서 일상과 필드에서 완벽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는 ‘골캉스룩'을 선보여 골퍼들로부터 인기를 모으고 있다.톨비스트 골프웨어는 뉴트럴에서부터 밝고 화사한 컬러로 구성돼 있으며, 특히 톨비스트의 다양한 그래픽과 패턴이 더해진 아이템이 인기를 끌고 있다.여기에 필드뿐만 아니라 데일리웨어로도 손색없는 라이프 스타일의 골프 액세서리를 매치해 자신만의 스타일을 쉽게 완성할 수 있는 것도 매력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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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34조 규모로 급성장 … 주목받는 액상형 전자담배

건강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자담배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그러나 이후 여러 연구를 통해 액상형 전자담배가 연초 담배에 비해 위해성이 낮다는 사실이 부각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비흡연자가 아닌 연초 담배 흡연자에게는 액상형 전자담배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입안가득 '톡' 쏘는 탄산 6종 과일 골라먹는 재미

롯데칠성음료가 지난해 3월 선보인 제로칼로리 과일향 탄산음료 ‘탐스제로'는 매월 600만캔 이상 판매되며 과일향 탄산음료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고 있다.롯데칠성음료는 1978년 제품 출시에 앞서 사내 공모를 통해 ‘탐스럽다'는 우리말에서 착안해 제품명을 탐스로 하고 ‘탐스러운 과일의 맛'이라는 콘셉트를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웠다.리브랜딩된 ‘탐스제로'는 다양한 과일향과 제로칼로리의 강점을 앞세워 ‘매일 새로움을 탐해’ 콘셉트와 함께 인기 걸그룹 ‘아이들'을 모델로 앞세워 브랜드 인지도와 친밀도를 높여가고 있다.

무해하고 도톰한 아기 물티슈 [MD의 추천]

‘매의 눈'으로 상품을 꼼꼼하게 따지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오픈마켓 상품기획자의 역량도 진화하고 있다.그는 이어 “처음에는 3만5000개 판매를 목표로 했는데, 행사 기간 두 번이나 추가 발주를 할 정도로 흥행에 성공했다. 파트너사도 단일 품목으로 단기간에 이 정도 실적을 낸 것은 처음이라고 해 더욱 성취감이 컸다"고 했다.박 매니저는 “이번 브라운 아기물티슈를 선보이며 고객의 목소리에서 답을 찾는 전략에 뜻을 같이하는 브랜드사를 찾으면 제조사와 유통사가 서로 윈윈하는 성공 사례를 만들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특히 브라운이 소상공인 혜택을 받고 있는 중소 브랜드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는데, 하반기 빅 프로모션 기간에도 새로운 제품을 론칭할 예정이니 아직 사용해보지 못한 고객 분들께도 자신있게 추천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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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파탐 발암물질 지정에 소비자들 혼란 …'제로' 괜찮을까?

세계보건기구가 최근 식음료에 설탕 대신 쓰이는 인공감미료 아스파탐을 ‘발암가능물질'로 분류하면서 소비자들의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WHO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일 섭취 허용량만 지키면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지만, 논란이 불거지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아스파탐이 첨가된 식품을 기피하는 경향이 생겼기 때문이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제로 칼로리'를 표방하는 대다수 식음료 제품은 아스파탐·에리스리톨·수크랄로스·아세설팜칼륨 등 대체감미료를 포함하고 있다.

최애음료 더 크게 즐겨요 벤티보다 큰 트렌타 등장

스타벅스코리아가 1999년 한국에 1호점 매장을 연 지 24년 만에 새로운 대용량 컵 사이즈인 ‘트렌타'를 한정 기간 출시했다.현재 북미지역 스타벅스에서는 아이스 음료 기준으로 톨, 그란데, 벤티에 이어 일부 음료에 한정해 가장 큰 사이즈인 트렌타를 운영하고 있다.트렌타 사이즈는 오는 9월 30일까지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스테디셀러 음료 3종을 주문할 경우 적용 가능하다.

원조 K버거 '불고기버거' 세계인 입맛 사로잡는다

롯데리아가 대표 메뉴 ‘불고기 버거'를 활용해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지난 6월에는 2004년 출시했던 ‘한우 불고기 버거'를 18년 만에 재출시해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기도 했다.이어 지난 13일 롯데리아는 대표 메뉴인 불고기버거와 단종된 메뉴인 오징어버거를 매운맛 소스 기반으로 결합시킨 ‘불고기 익스트림 오징어 버거'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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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도 한번쯤 써보고 싶어"… 로봇청소기의 혁신

최근 프리미엄 신가전으로 분류되는 로봇청소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CJ온스타일은 이 같은 수요를 빠르게 파악해 지난해부터 로보락과 함께 꾸준히 신제품 발매 방송을 진행하며 매번 호실적을 달성하고 있다.CJ온스타일이 지난 15일 ‘빅쇼’ 방송에서 진행한 ‘로보락 S7 맥스 울트라’ 제품의 경우 1시간에 2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기록했다.

현장 목소리 담아 … 고객 마음 꼭 맞는 제품 속속

이처럼 시코르 PB 상품이 사랑을 받는 배경에는 신세계백화점의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소비자 니즈를 콕 집어주는 상품 기획이 있다.신세계는 화장품 시장의 전반적인 트렌드뿐만 아니라 상품군별·품목별 고객들의 현장 반응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상품 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시코르의 ‘스텝업 섀도우 팔레트'는 고객들의 취향을 적극 반영해 출시된 대표 사례다.

꿉꿉한 장마철 쾌적한 호캉스

장마철이 오면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이 줄어 호텔들은 울상을 짓는다.서울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과 연결돼 있는 안다즈 서울 강남은 호텔 1층에 위치한 아츠 갤러리에서 국내 아티스트의 작품을 감상하며 음료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서울의 미식 골목에서 영감을 받은 조각보 레스토랑에서 다양한 미식 경험은 물론이고 호텔 지하에 위치한 부베트와 고급오복수산 등 핫플도 놓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