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32년 헛돌던 새만금, 배터리 기업이 살린다

전북 익산역에서 차로 30분을 달려 도착한 군산의 새만금 국가산업단지.20일 정부가 청주, 포항, 울산과 함께 새만금을 2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하면서 날개를 달게 됐다.정부는 제3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서 7곳을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했다.

선생님들이 울고 있다

교사에 대한 학생이나 학부모의 폭행·폭언이 잇따르면서 일선 학교 현장에서 교권이 빠른 속도로 무너져내리고 있다.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도 20일 “교원의 권리와 교육활동을 보장하는 것이 공교육의 첫걸음이고, 교권이 무너지면 공교육이 무너진다"며 “교권 보호는 교사의 인권을 넘어서 다른 학생의 학습권을 보호하는 것으로, 교육활동에 대한 침해는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실제로 학교교권보호위원회 심의에 오른 교육활동 침해 사안은 지난해 총 3035건으로 집계됐다.

韓美日 캠프데이비드 정상회의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다음달 18일 미국 메릴랜드주에 위치한 캠프데이비드에서 한·미·일 정상회의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윤 대통령 취임 후에도 다자회의를 계기로 3국 정상이 회담을 한 적은 여러 차례 있었지만, 오로지 3국 정상회의만을 위해 한곳에 모이는 것은 처음이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한·미·일 정상이 이번 회의를 위해 시간을 내서 모인다는 것 자체가 메시지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감사원, 4대강 보 졸속 해체 결론 "文정부 평가단 부실데이터로 왜곡"

감사원이 전임 문재인 정부 때 금강·영산강 보를 해체하거나 상시 개방 결정을 내린 과정에 대해 과학적이지도, 공정하지도 않았다는 결론을 내렸다.감사원은 기획위가 2019년 2월까지 보 처리 방안을 마련하기로 당시 대통령실에 보고했기 때문에 부실한 경제성 분석을 강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감사원은 또 보 해체·상시 개방 결정을 이끈 기획위 구성에 특정 시민단체가 관여했으며, 해당 위원회가 사실상 ‘4대강 반대론자'로만 이뤄진 점도 지적했다.

A2면

애플도 결국 AI전쟁 참전 … 챗GPT 뛰어넘는다

빅테크 1위 기업인 애플이 마침내 문장을 자유롭게 만들어내는 ‘대규모 언어모델’ 개발 경쟁에 뛰어들었다.다만 애플이 개발한 LLM과 챗봇은 아직 초기 수준으로 외부에 공개할 정도는 아니라고 블룸버그는 보도했다.애플은 챗GPT와 같은 LLM에서는 경쟁사인 구글이나 메타보다 뒤처져 있지만 전반적인 AI 분야에는 지속적으로 투자와 연구를 해왔다.

마실 가듯 일본行 6월 55만명 출국

지난달 일본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이 55만명에 육박하며 방일 외국인 1위를 차지했다.외국인이 쓰고 가는 소비지출액은 코로나19 이전의 95%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JNTO에 따르면 올해 4~6월 방일 외국인의 소비지출액은 총 1조2052억엔으로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95.1%까지 회복했다.

"AI 공포는 과장 … 인간 추월하려면 수십년"

인공지능 업계에서 4대 석학으로 불리는 앤드루 응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가 스스로 학습하고 활동하는 궁극의 AI인 AGI의 등장에 대해 “두려워하지 말라"고 조언했다.아울러 AI가 사회 혼란을 일으킬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인간과 비슷한 수준의 AGI가 도래하려면 수십 년은 더 기다려야 한다"며 “하룻밤 사이에 AI가 인간을 뛰어넘는 날은 오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또한 응 교수는 “인간은 거대 기업·국가 등 강력한 실체를 조종한 경험이 풍부하다"며 “따라서 AI를 이용해 전염병·기후변화 등 실제 현안을 해결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A3면

새만금 '2차전지 메카'로 대변신 …"일자리 3만개 생긴다" 들썩

새만금 특화단지 입주를 확정 지은 대주전자재료.앞서 새만금 산단은 지방자치단체의 전폭적인 지원을 앞세워 SK온, LG화학, 성일하이텍, 대주전자재료, 천보비엘에스 등 16개 2차전지 관련 기업을 유치했다.새만금개발청 관계자에 따르면 국내 주요 2차전지 완성품 업체들도 지속적으로 산단 입주에 관한 문의를 해오고 있다고 한다.

3대 첨단산업 특화단지로 … 614조 민간투자 '마중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지정한 이유는 글로벌 공급망 전쟁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차세대 먹거리 산업인 반도체·2차전지·디스플레이 3대 분야에서 국내 기업의 초격차를 확보하기 위해서다.산업부는 올해 하반기 특화단지별 맞춤형 세부 육성 계획을 마련하고, 범부처 지원 협의체를 구축할 계획이다.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이날 “투자 세액공제 확대,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 등 첨단산업 육성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A4면

언성만 높여도 아동학대 신고 … 면책권 없인 학생지도 불가능

교사에 대한 학생이나 학부모의 폭행·폭언이 잇따르면서 일선 학교 현장의 교권도 빠른 속도로 무너지고 있다.20일 교육계에 따르면 최근 학생 지도는 물론, 학부모와 소통하는 과정에서 폭언·폭행이나 정신적 고통을 겪으며 어려움을 호소하는 교사가 늘고 있다.서울교사노조와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 양천구 한 공립초등학교 6학년 담임교사는 지난달 30일 자신이 맡은 반 학생에게 교실에서 폭행을 당했다.

악성민원에 극단선택? … 경찰·학교는 "정황없어"

서울 서초구 한 초등학교에서 20대 여교사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배경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A씨의 학급에 학교폭력 신고 사안이 있었는데, 이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학부모의 악성 민원이 그를 죽음으로 몰았다는 것이다.또 A씨의 학급은 학부모의 악성 민원 때문에 담임교사가 수 차례 바뀌어 A씨가 세 번째 담임교사였으며, A씨는 업무 강도가 높은 학교폭력 업무를 맡고 있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갑질부모' 가짜뉴스 불똥튄 與의원

서울 새내기 초등학교 여교사를 극단적 선택으로 몰고 갔다는 의혹을 받는 갑질 학부모가 국회 국방위원장이자 3선 의원인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 딸이라는 소문이 급속히 확산됐으나 사실무근으로 확인됐다.한 의원은 이날 오전 입장문과 페이스북 글 등을 통해 “제 친손자는 서울에 살지 않으며 초등학생도 아니다. 외손자·손녀는 그 학교에 다니지 않고, 외손녀는 중학생인데 더 무슨 설명이 필요하냐"고 적었다.하지만 방송인 김어준 씨는 이날 오전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서 “그 사안에 현직 정치인이 연루됐다고 알려져 있다"며 “국민의힘 소속 3선으로 저는 알고 있는데 곧 실명이 나올 것이고 대단한 파장이 있을 사안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A5면

'보 해체' 경제성 평가 2배~10배 널뛰기 … 시한 정해 끼워맞춰

문재인 정부가 수질오염 등을 이유로 금강·영산강에 설치된 5개의 ‘4대강 보'를 해체 및 상시 개방하도록 한 결정의 근거를 신뢰할 수 없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가 나왔다.감사원이 이번에 중점적으로 지적한 사항은 ‘금강·영산강 보 해체 및 상시 개방 결정'에 앞서 진행된 경제성 평가가 과학적 절차를 깡그리 무시하고 위법으로 점철돼 있다는 점이다.당시 보 해체를 결정하는 데 근거가 됐던 경제성 평가는 B/C 분석으로 이뤄졌다.

'보 해체' 경제성 평가 2배~20배 널뛰기…시한 정해 끼워맞춰

이명박 정부 때 추진된 4대강 보 사업이 감사원의 종합 감사 발표로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그러나 감사원이 감사 기간 환경부와 협의해 B/C값 분석을 재실시한 결과 공주보와 죽산보는 보 해체의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나왔다.감사원에 따르면 당시 기획위가 B/C 분석을 할 때 미래의 ‘보 해체 후’ 상태를 추정해야 했는데 이를 위해서는 ‘보 설치 전'과 ‘보 개방 후'의 측정 자료를 활용해야 한다.

'5년 방치' 세종보부터 살린다

문재인 정부에서 금강·영산강의 보 해체·개방 결정이 부적절했다는 감사원 공익감사 결과에 따라 환경부가 ‘1호 후속조치'로 금강 세종보 복구에 나설 전망이다.환경부는 또 전임 정부 때 내려진 금강·영산강 보 해체와 상시 개방 결정 재심의를 국가물관리위원회에 요청할 계획이다.국가물관리위는 대통령 직속 기관으로 2021년 1월 보 해체·개방 결정을 최종적으로 내린 기관이다.

4대강 조사·평가단 구성때부터 편향 자기 사람 아니면 'N' 표시해 쏙 빼내

문재인 정부에서 금강과 영산강의 보 해체와 상시 개방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특정 시민단체가 4대강 사업에 찬성했던 전문가들을 위원 선정에서 제외할 것을 요청한 사실이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났다.감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이 4대강 사업에 반대했던 181개 시민단체가 모여 발족한 ‘4대강 재자연화 시민위원회'란 단체와 2018년 7월 4일 간담회를 개최한 후 4대강 조사·평가단과 각 위원회의 구성과 역할 등을 규정하는 환경부 훈령을 제정할 때 해당 단체와 협의하고 위원회 구성과 관련해 이 단체의 의견을 반영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이에 따라 4대강 조사·평가단을 담당하던 팀장은 시민단체의 요청에 따라 유관기관·단체 등으로부터 전문위원회 위원으로 추천받은 전문가 명단을 이메일로 보냈고, 해당 단체는 전문가 명단에서 4대강 사업에 찬성·방조했다고 판단한 41명의 사람들에게 ‘노'를 뜻하는 ‘N'자 표시를 해 회신한 것으로 조사됐다.

A6면

수해 '네탓' 공방 가열 … 與, 괴담 맞대응 과학특위 출범

전국을 강타한 호우로 50명의 사망자·실종자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커지자 정치권의 남 탓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여당은 박원순 전 서울시장 시절 대심도 빗물터널 건설사업 백지화를 비판하며 “재난 예방은 과학의 영역"이라고 하고 당 과학기술특위를 출범시켰다.반면 야당은 감사원의 문재인 정부 금강·영산강 보 해체 결정에 문제가 있었다는 발표와 관련해 “수해를 막지 못한 정부의 책임을 전 정부에 돌리려는 물타기"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김남국 의원직 제명 권고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가 20일 거액의 가상자산 보유·거래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무소속 의원에 대해 최고 징계 수준인 ‘의원직 제명'을 권고하기로 의결했다.자문위는 이날 김 의원 외 다른 의원들이 신고한 가상자산 보유 내역을 공개할지에 대해서도 심의하고 국민에게 공개하기로 결정했다.유 위원장은 “11명의 국회의원이 가상자산을 보유했었다고 신고했다"며 “동의하는 의원의 경우에는 변동 내역까지 공개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北, 美전략핵잠 韓전개에 반발 "핵 사용 조건에 해당될 수 있다"

북한은 20일 미국이 오하이오급 전략핵잠수함인 켄터키함을 한반도에 전개한 것에 강력 반발하며 핵 사용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다.이날 강순남 북한 국방상은 관영매체에 발표한 담화에서 켄터키함이 부산에 기항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이 4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조선반도 지역에 전략핵무기를 전개하는 가장 노골적이고 직접적인 핵 위협을 감행했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미국과 ‘대한민국’ 역도들은 거대한 미국의 전략핵무기가 기어들어온 것에 대해 요란스레 광고해대고 있다"고 주장했다.

尹 "사고경위 철저조사 … 유공자 최대 예우 갖출것"

윤석열 대통령이 경북 예천에서 집중호우로 인해 실종된 주민을 찾다가 급류에 휩쓸려 순직한 해병대 장병에 대해 최고 예우를 약속했다.한덕수 국무총리도 이날 오후 채 상병 빈소를 조문한 뒤 “안전한 나라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예우를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날 해병대사령부는 채 상병 유가족에게 애도를 전하며 사과했다.

또 미뤄진 '명낙회동' "날짜 안잡고 만날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회동 일정이 두 차례 연기됐지만 장마가 지난 후에는 만남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이 대표의 40년 지기인 정성호 의원도 이날 BBS 라디오에 출연해서 회동이 연이어 미뤄지는 이유에 대해 “많은 인명 피해가 있었고 재산 피해가 이루 말로 다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거기에 당력을 집중시키는 상황이기 때문에 미뤄진 것이며 자연스럽게 곧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두 분이 만나고 싶지 않은데 그렇게 된 것은 아니다"며 “정치인은 자기가 하고 싶은 것만 하는 게 아니다. 두 분이 빨리 회동해 나라의 위기를 극복하고 당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합치라는 게 당원과 지지자들의 뜻"이라고 덧붙였다.

김은경 "野초선들, 소통 안 되는 느낌"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 위원장이 20일 전날 간담회를 한 당내 초선 의원들을 향해 “소통이 잘 안 되는 느낌이 들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김 위원장은 초선 의원들을 ‘학력이 저하된 코로나 세대 학생들'에 비유하며 비판했다.김 위원장은 “제가 3월에 임기를 마치고 금융감독원에서 퇴직했다"며 “코로나 세대를 겪었던 학생들을 만났는데 그 전에 가르쳤던 학생과 코로나 세대를 겪었던 학생들의 차이가 분명히 있었다"고 말했다.

A8면

푸틴, 흑해곡물船 공격 위협 … 국제 밀값 하루새 11% 껑충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을 보장한 ‘흑해곡물협정'을 종료한 데 이어 운반선에 대한 공격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곡물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러시아 측은 “오데사 항구 인근의 군사 시설을 타격했다"고 밝혔지만,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고의로 곡물 거래 인프라스트럭처를 집중 공격했다"며 “아프리카와 아시아 등으로 수출 대기 중인 곡물 6만t이 파괴됐다"고 반박했다.러시아가 오데사 항구를 공격하고 곡물 수출 항로까지 막는 데는 자국에 대한 수출 제재를 풀겠다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 보인다.

시진핑, 친중파 키신저 만나 …"기로에 선 美·中 윈윈해야"

미국 고위급 인사의 잇단 방중으로 양국 소통이 재개된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970년대 미·중 ‘핑퐁외교'와 관계 정상화를 이끈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을 만나 “양국 협력은 올바른 선택이었다"고 말했다.또 그는 “중국은 미국과 공존할 수 있는 올바른 길을 모색하고 양국 관계가 안정적으로 발전하도록 촉진할 용의가 있다"며 “이는 양측 모두에 이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키신저 전 장관은 “이번 회담 장소를 과거 중국 지도부를 처음으로 만났던 댜오위타이 국빈관 5호실로 정해준 중국 측에 감사를 표한다"며 “미·중은 곧 세계 평화 및 인류 사회 발전과 맞닿아 있는 관계"라고 강조했다.

美국채 내다파는 中 보유액 13년來 최저

중국이 보유한 미국 국채가 지난 5월 기준 8467억달러로 13년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중국의 미국 국채 보유액은 2013년 11월 1조3167억달러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 추세다.글로벌타임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이 미국 국채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면서 이에 따른 손실을 줄이기 위해 중국이 미국 국채 보유량을 줄인 것"이라고 분석했다.

美하원 "中기술투자 내역 달라"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에 요구

미국 하원이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의 중국 첨단기술 분야 투자 현황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19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국 하원 미·중전략경쟁특별위원회는 “반도체, 인공지능, 양자컴퓨팅과 관련된 많은 중국 기업의 투자 내역을 조사하고 있다"고 이번주에 GGV캐피털, GSR벤처스, 월든인터내셔널, 퀄컴벤처스 등 미국 벤처캐피털에 서한을 보냈다.하원 특위는 미국 자본의 중국 첨단기술 분야 투자는 중국의 인권침해, 중국군 현대화, 미국 기술 리더십 약화에 직접적으로 기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골드만삭스의 굴욕 분기순익 58% 급감

미국의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월가 대형 은행 중 유일하게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실적을 내놓으며 체면을 구겼다.골드만삭스의 악화된 실적은 월가 대형 은행 가운데에서도 두드러진다.골드만삭스의 2분기 순이익 감소폭은 월가 대형 은행 중 가장 크다.

英전문의들 파업 50년來 최대규모

영국 고참 전문의들이 약 50년 만에 최대 규모 파업에 돌입하면서 환자 수만 명이 수술대란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20일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컨설턴트로 불리는 시니어 전문의와 병원 치과의사들은 이날 오전 7시부터 22일 오전 7시까지 임금 인상 요구 등을 골자로 한 파업을 벌인다.이번 같은 대규모 파업은 1975년 이후 처음이다.

A10면

들쭉날쭉 태양광 대신 양수발전소 늘린다

한국수력원자력이 4조원을 투입해 경기, 강원, 충북 3곳에 총 1.8GW 규모 양수발전소를 건설한다.이어 지난해 말에는 제10차 전기본을 수립하면서 재생에너지 공급과잉 대응을 위한 백업 설비로 저장장치, 양수발전 건설 등을 포함해 최대 45조원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 창의융합대학장은 “재생에너지 변동성 대응을 위한 백업 설비 마련에 45조원의 투자가 필요한데 양수발전을 늘리면 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피스 쿨비즈 챌린지] "인쇄물 줄여 전기 아끼죠"

신한은행이 에너지 절약 캠페인인 ‘오피스 쿨비즈 챌린지'에 동참했다.챌린지 영상은 매일경제신문과 한국에너지공단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QR코드를 찍으면 매일경제 유튜브 채널 ‘매경5F'에서 챌린지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집값 하락에 … 가구당 순자산 사상 첫 감소

부동산 가격 하락에 작년 가계의 순자산이 사상 처음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가계 자산에서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도 10년 만에 처음으로 줄었고 가구당 순자산 역시 5억2071만원으로 처음으로 감소했다.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순자산은 1경1237조원으로 전년보다 317조8000억원 감소했다.

"치킨·삼계탕 못 먹겠닭" 극한 호우에 닭고기 대란

최근 집중호우와 조류인플루엔자 등으로 닭고기 가격이 1년 만에 12% 가까이 올랐다.닭고기 가격 급등에 따라 치킨이나 삼계탕과 같은 여름철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품목들의 가격이 연쇄적으로 오를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2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전날 기준 육계 1㎏의 소매가격은 평균 6356원으로, 1년 전 같은 날보다 11.8% 올랐다.

'이건희 기증관' 예타통과 2028년 광화문에 문 연다

고 이건희 삼성 회장이 기증한 2만3000여 점의 문화재·미술품을 전시하기 위한 일명 ‘이건희 기증관’ 건립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며 본격 추진된다.기획재정부는 20일 제3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이건희 기증관 건립 사업이 예타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이건희 기증관은 서울 경복궁 인근 대한항공 용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A12면

KB금융 차기수장 '동갑내기' 부회장 3인방 주목

KB금융그룹이 차기 수장 선임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부회장직에 가장 먼저 오른 양종희 부회장은 KB국민은행과 KB금융지주에서 윤 회장과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왔다는 점에서 그룹의 비전과 가치관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양 부회장도 KB금융지주 재무 총괄 부사장을 맡아 윤 회장처럼 ‘재무통'으로 분류된다.

토스뱅크 카드로 세금·공과금 낸다

이달 말부터 토스뱅크 카드로도 각종 세금과 공과금을 납부할 수 있게 된다.국세와 지방세 납부는 이달 28일, 나머지는 다음달 14일부터 가능하다.토스뱅크 모임카드로도 이달 31일부터 납부가 가능하다.

우리금융 전 직원 내부통제 부서 거친다

대규모 횡령 사건을 겪은 우리금융그룹이 ‘전 직원 내부통제 부서 경험'을 비롯한 내부통제 혁신 방안을 도입했다.전 상무는 “내부통제 업무란 준법감시를 비롯해 리스크 관리, 금융소비자 보호, 검사실, 영업점 내 내부통제 담당을 포함한다"며 “이런 다수 자리를 활용하면 모든 직원이 1년 정도는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 그룹 내부에서 미처 파악하지 못한 내부통제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임직원이 외부 채널을 활용해 비위 등을 신고할 수 있는 공간을 지난 5월 새로 마련했다.

리스크 고삐죄는 저축銀 민간 중금리 대출 반토막

올해 상반기 저축은행의 민간 중금리 대출 공급이 전년 동기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전국 79개 저축은행 중 민간 중금리 대출을 공급한 곳은 전년 상반기 35곳이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최대 31곳에 불과했다.이 기간 사잇돌2 대출 공급 총액은 49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수준으로 급증했다.

[포토] 하나銀,서비스품질지수 8년연속 1위

[표] 외국환율고시표

[표] 당좌거래정지

A14면

초거대 AI 넘어 AGI시대…주도권 놓치면 경제·문화도 뺏긴다

초거대 AI가 ‘미래 산업'을 주도하는 국가 핵심 역량이 될 수 있을까.그래서 선진국은 AGI 시대를 선점하기 위해 초거대 AI 주권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지금 초거대 AI 경쟁에서 뒤처지면 디지털·경제·문화 모든 분야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가성비로 무장한 기업맞춤형 AI 개발도 붐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은 오픈AI, 구글, 메타, 테슬라 등 글로벌 빅테크들이 대형언어모델을 두고 경쟁하는 가운데 스타트업 업계에서도 ‘저비용 고효율'을 앞세운 소형언어모델 개발이 이어지고 있다.국내에서는 AI 기술 스타트업 포티투마루가 기업용 초거대 AI 경량화 모델인 ‘LLM42'를 출시하며 생성형 초거대 AI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그간 챗GPT 등 초거대 언어모델의 단점으로 지적돼 온 환각 현상을 99% 이상 검증하고 보안과 고비용 문제도 해결했다.

"챗GPT는 초거대AI의 서막 산업 전분야 대응책 마련을"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열린 매경이코노미 ‘초거대 AI 콘퍼런스'에서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은 ‘초거대 AI 대응을 위한 기업의 전략 수립'을 강조했다.장 회장은 “전자, 통신 등 정보통신기술 분야는 물론 금융, 제조업, 법률, 헬스케어 등 산업 전 분야에 걸쳐 초거대 AI가 활용될 것"이라며 “기업은 어떤 전략을 짜야 할지, 어떤 방식으로 AI를 규제하고 윤리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등을 다각도로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매경미디어그룹은 이미 초거대 AI를 활용해 서비스를 고도화하기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

A15면

주행거리 1위 전기차 '아이오닉6'… 중국産 모델Y는 350㎞ 불과

40대 회사원 A씨는 지난 14일 테슬라가 한국에 출시한 5000만원대 첫 중국산 스포츠유틸리티차량 모델Y를 주문했다가 고민 끝에 취소했다.이항구 자동차융합기술원 원장은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게 하는 가장 큰 이유가 충전에 대한 불편함에서 비롯되는 만큼 완성차 업계에서 400㎞ 이상의 최대 주행거리를 구현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시장이 더욱 확대되기 위해선 주행뿐만 아니라 충전 시간 감축, 저온 시 효율 등 다양한 요소가 고루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다.전기차는 배터리가 추위에 약해 겨울에 최대 주행거리가 뚝 떨어지는 고질적인 문제가 있다.

경계현 사장 "포용성위원회 신설"

삼성전자에서 반도체 부문을 이끄는 경계현 DS부문장이 사내에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포용성위원회'를 신설한다고 밝혔다.경 사장은 최근 열린 사내 직원과의 소통행사 ‘위톡'에서 “포용이 어떤 것인지 교육도 해보고 인식 조사도 하고, 구성원들이 직접 참여해서 ‘포용성위원회'를 한번 운영해보려 한다"면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위원회는 포용적 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모으고 실행 방안을 마련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긁힌 車 범퍼, 스스로 고쳐지네

회사원 A씨는 출근길에 좁은 주차장을 빠져나오다 자동차 범퍼를 벽에 긁었다.차량에 적용된 ‘셀프 힐링’ 기술로 몇 분 내에 복구될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A씨 차량에 적용된 기술은 ‘셀프 힐링 고분자 코팅'이다.

반도체 시장 바닥 다졌나 TSMC 실적 예상보다 선방

최악의 반도체 불황 속에서도 위탁생산 1위 기업 TMSC와 장비 1위 기업 ASML이 시장 기대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ASML은 올해 연간 매출 전망치도 종전 25% 성장에서 30%로 높여잡으며 하반기에 대한 낙관적인 시각을 내비쳤다.ASML은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7% 늘어난 69억200만유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구글 같은 '삼성생태계' 나오려면 규제 풀어야"

한국경영학회가 ‘K-혁신성장 추진본부’ 구성을 골자로 한 국내 산업 생태계 재편을 주문하고 나섰다.이날 주제 발표자로 나선 김재구 경영학회장은 “최근 10년간 한국의 해외 직접투자는 연평균 10.1% 증가한 반면, 외국인의 한국 직접투자는 5.4% 성장에 그쳤다"며 “한국이 기업하기 어려운 나라임을 여실히 보여주는 수치"라고 말했다.두 번째 주제 발표자인 이영달 경영학회 부회장은 “구글이나 테슬라를 보면 활발한 기업캐피털과 사모펀드 운용으로 관련된 여러 기업 연합체인 구글 생태계, 테슬라 생태계를 갖추고 있다"며 “우리에게도 삼성 생태계, SK 생태계가 필요한 이때 기업에 대한 규제 혁신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고마워요, SK온" 美 'SK路' 생겼다

미국 조지아주에 SK그룹의 이름을 딴 ‘SK로'가 생겼다.조지아주 잭슨카운티 커머스시에 있는 SK배터리아메리카 용지 인근 도로 이름이 ‘스티브 레이놀즈 인더스트리얼 파크웨이'에서 ‘SK블러바드'로 변경됐다.SK온은 19일 미국법인인 SKBA 조지아 공장에서 SK블러바드 현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A16면

복부절개 통증 획기적 완화 … 제네웰 돌풍

복부를 절개하는 수술은 상처 부위가 아물 때까지 통증이 매우 심하다.제네웰이 2015년부터 6년간 연구개발한 끝에 선보인 웰패스는 수술 후 통증 관리를 위해 개발된 제품이다.한 대표는 “기존 제품은 통증조절 장치를 통해 약물을 투여해야 해 불편함이 상당했지만 웰패스는 수술 후 통증이 있는 부위에 도포만 해주면 된다"며 “의료진뿐 아니라 환자에게도 편리하다는 게 가장 큰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IR52 장영실상] 조종석 투명덮개 레이더 반사 최소화

한국항공우주산업이 개발한 한국형 전투기 KF-21의 단좌·복좌 캐노피가 2023년 제28주차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항공기 조종석 위에 있는 투명한 덮개를 말하는 캐노피는 전투기 운용 중 조종사와 내부 장비를 보호하면서 조종사 시야를 확보하도록 돼 있다.전투기 운용 시에 발생할 수 있는 조류 충돌과 낙뢰, 고공·고속의 극한 환경에서 조종사와 내부 장비를 보호하고 임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하는 우수한 광학 성능이 필요하다.

네이버 포시마크 '사진으로 상품검색'

네이버가 지난 1월 인수한 북미 최대 패션 개인 간 거래 플랫폼 ‘포시마크'가 사진 한 장만으로 상품을 쉽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는 ‘포시 렌즈'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포시 렌즈는 네이버 ‘스마트 렌즈'의 기반기술인 인공지능 이미지 검색 기술이 접목된 것으로, 네이버 기술력이 포시마크의 신규 서비스 출시로 연결된 첫 사례다.네이버의 AI 이미지 검색 기술은 이미지에 있는 사물을 자동으로 인식해 유사한 이미지를 찾아주는 역할을 하면서 검색 사용성을 높이고 있다.

SK스퀘어, 쉴더스 매각 마무리

SK스퀘어가 스웨덴 발렌베리가의 글로벌 투자회사 EQT파트너스에 SK쉴더스 지분을 8600억원에 매각했다.20일 SK스퀘어는 EQT파트너스가 SK쉴더스 신주 발행 절차까지 마무리하면 SK쉴더스의 최종 지분 구조는 EQT파트너스 68%, SK스퀘어 32%로 변경된다고 밝혔다.기존 지분 구조는 SK스퀘어 63.1%, 맥쿼리자산운용 컨소시엄 36.9%였다.

아스트라제네카 당뇨병 신약 SK케미칼, 국내서 생산·공급

SK케미칼이 아스트라제네카와 공동 개발한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시다프비아'를 국내에서 생산·공급한다.SK케미칼은 20일 아스트라제네카와 시다프비아 위탁생산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시다프비아는 포시가와 시타글립틴의 복합제로 만 18세 이상 성인의 제2형 당뇨병을 치료하는 데 쓰인다.

홈앤쇼핑, 소비자보호 강화

홈앤쇼핑이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2기 소비자보호위원회'를 발족했다고 20일 밝혔다.고객 모니터링 평가단 이슈 검토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A17면

한국서 역제안한 골프웨어 매출효자

한국이 먼저 해외 브랜드 본사에 제안해 만들어진 골프웨어가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선전하고 있다.특히 아페쎄 골프는 한국이 먼저 해외 본사에 역제안해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2021년 기존 아페쎄를 국내에 독점 수입하고 있던 아이디룩이 아페쎄 본사에 “골프웨어를 한번 만들어보자"고 제안해 탄생한 것이다.

[알립니다] 대한민국 유통대상 주인공을 찾습니다

유통 분야 우수 기업을 선발하는 ‘2023 한국유통대상'을 공모합니다.올해로 28회째를 맞은 한국유통대상은 국내 유통 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기업을 발굴하고 시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민관 합동 포상입니다.

이젠 미용실 모객까지 당근마켓 끝없는 진화

경기 고양시 덕양구에서 속눈썹 전문숍을 운영 중인 유 모씨는 당근마켓으로 확보한 단골 고객만 200명에 달한다.‘네일’ ‘속눈썹’ ‘미용실’ 등 키워드 검색량이 최근 1년 동안 54% 증가했을 정도로 당근마켓을 통해 가까운 뷰티·미용 업체를 찾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당근마켓 관계자는 “네일숍이나 속눈썹펌 업체, 미용실은 주기적으로 방문하는 단골손님이 대부분이라 가까운 거리에 있는 동네 가게를 선호하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롯데호텔 대표에 '30년 롯데맨' 김태홍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는 호텔롯데 신임 대표이사로 김태홍 롯데호텔 리조트·CL본부장이 선임됐다.김 대표이사는 풍부한 국내외 호텔 경영 및 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롯데호텔의 내실 있는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롯데호텔 관계자는 “김 대표이사 선임을 계기로 시니어레지던스·소프트브랜드 등 신사업을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애셋 라이트 전략에 기반해 해외 사업 경쟁력을 제고할 것"이라며 “향후 롯데호텔은 호스피털리티를 넘어 고객의 경험 가치를 충족하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성장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일산 핫플'로 거듭나는 이마트 킨텍스점

이마트 일산킨텍스점이 7개월간의 재단장을 마치고 ‘더 타운몰 킨텍스점'으로 다시 문을 연다.이마트 측은 “일산 지역에 처음 들어서는 매장만 34곳에 달한다"고 설명했다.대표 맛집으로 1층에는 아메리칸 스타일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엉클피터스'가 661㎡ 규모로 입점했다.

A18면

보름새 2조 팔아치운 기관 …'전장'은 샀다

기관투자자가 차익실현에 나서며 이달 들어 벌써 2조원 넘게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7월 들어 기관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상위 10개 종목은 네이버 대한항공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삼성전기 에쓰오일 리노공업 한화솔루션 에스엠 에스티아이 순으로 나타났다.기관은 올해 하반기부터 전장 분야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 현대모비스와 삼성전기를 매입했다.

"中대표주 잔뜩 담았는데 주가 46%나 떨어지다니"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와 수요 위축에 따라 올 들어 중국 증시가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중국 주식에 직접 투자한 중학개미도 우울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중국 최대 면세점 기업인 중국중면은 올 들어 주가가 47% 가까이 하락했다.중국 증시 대장주로 꼽히는 귀주모태주 역시 연초 대비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4배 응찰 … SK에코플랜트 회사채 '선방'

SK에코플랜트가 공모 회사채 발행을 위해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자금이 예정액 대비 4배 넘게 몰렸다.20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이날 SK에코플랜트가 진행한 수요예측에는 예정액의 4배 수준인 4350억원이 응찰했다.SK에코플랜트는 채무상환 용도로 총 10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하겠다고 증권신고서를 통해 밝혔다.

국내·해외 부동산 부실 우려에 금감원 "충당금 충분히 쌓아라"

국내외 부동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국내 증권사들에 대한 재무건전성 악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금융당국은 증권사들의 부동산 리스크 지표 등을 더 면밀히 들여다보고 관리할 방침이다.20일 금융감독원은 국내 증권사 10곳의 최고위험관리책임자 등과 간담회를 하고 “부동산 익스포저 부실화가 증권사의 건전성·유동성 리스크 확대로 이어지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산은, HMM 매각 착수

KDB산업은행이 HMM 매각 작업을 시작했다.경영권 프리미엄을 고려하면 HMM의 매각대금은 5조원 수준이 될 것으로 시장에서는 예상하고 있다.시장에서는 산은 측이 원매자의 요구에 따라 지분 매입 선택권을 줄 수 있다는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산은은 이날 공식 자료를 통해 ‘보유 지분 전량을 매각하는 일괄 매각이 원칙'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유가증권시장 공시] 한국콜마 / SK스퀘어 / 유니켐

한국콜마=캡슐 또는 비드를 포함하는 화장료 조성물 특허권 취득.SK스퀘어=EQT파트너스에 SK쉴더스 완전 모회사 ‘코리아시큐리티홀딩스’ 지분 28.82%를 약 8600억원에 매각.유니켐=일시 사내이사 선임 신청 취하.

[코스닥 공시] 아스트 / 제일바이오 / 피제이메탈 등

아스트=제9회차 신주인수권부사채 조기상환 청구 및 채무이행 자금 부족으로 상장채권 원리금 미지급 사유 발생.제일바이오=전 임원 3명과 관련해 29억원 규모 횡령·배임 혐의 발생.이루다=경영권 지분매각과 관련해 잠재 매수인의 제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매각주관사 선정 사실 없음.

오늘의 증시 일정 (7월 21일)

오늘의 증시 일정 (7월 21일

'신한 공모주하이일드 펀드' 분리과세·공모주 우선배정

신한자산운용이 공모주 하이일드 펀드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신한 공모주 하이일드 펀드는 전체 자산의 60% 이상을 신용등급 BBB+ 이하 하이일드 채권을 포함해 국내 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이다.펀드는 전체 자산의 40% 이내에서 공모주와 상장한 지 1년 이내 종목에 투자해 추가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A19면

[레이더M] 새 타깃 찾고 화력 강화…행동주의 펀드 더 세진다

올해 주주총회에서 돌풍을 일으킨 행동주의 펀드가 여름을 맞아 펀드 조성에 한창이다.상법상 주주제안을 하기 위해선 6개월 전부터 지분 1% 이상을 보유해야 한다는 등의 조건이 있기 때문에 헤지펀드는 늦어도 8월까지는 타깃 기업을 발굴해야 한다.최근 금융위원회가 공개매수에 필요한 자금 보유 증명서 인정 범위를 확대하면서 헤지펀드와 사모투자펀드가 기업 경영권 인수 주체로 더욱 자주 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SK팜테코 프리IPO에 우리銀, 수천억대 베팅

원료의약품 위탁개발생산 자회사 SK팜테코의 상장 전 지분투자 유치 우선협상대상자로 브레인자산운용이 선정된 가운데 우리은행과 KDB산업은행이 지원군으로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20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최근 브레인운용에 SK팜테코 투자금 중 2000억원 이상을 인수금융 대출 및 펀드 투자 형태로 지원하기로 확약했다.지난 18일 브레인운용은 SK팜테코 프리IPO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선박기자재 생산' 현대힘스, 코스닥 도전장

선박 기자재 업체 현대힘스가 기업공개를 추진한다.업계에서는 최근 조선업황 회복 등의 분위기를 감안해 현대힘스의 상장 기업가치를 3000억원대 이상으로 추산하고 있다.2008년 설립된 현대힘스는 선박 블록과 배관 도장 등 조선 기자재를 생산하는 업체다.

'폐기물처리' 세명테크 인수 3파전

폐화학물 처리·재활용 전문 업체 세명테크 매각 본입찰이 흥행에 성공했다.ESG 투자 열풍과 함께 폐기물 재활용 업체가 몇 년 새 높은 가치로 거래되며, 세명테크 인수전 경쟁도 치열해졌다.어펄마캐피탈은 폐기물 업체를 꾸준히 매입해온 이력 덕분에 강력한 인수 후보로 꼽힌다.

A20면

테슬라 영업이익률 한자릿수 추락

전 세계 1위 전기차 업체인 미국 테슬라와 1위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인 넷플릭스가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넷플릭스는 이날 장 마감 후 공개한 2분기 실적보고서에서 전 세계에서 가입자가 589만명 증가해 총 가입자 수가 2억3839만명이 됐다고 밝혔다.하지만 2분기 매출은 81억8700만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2.7% 증가하는 데 그쳤다.

[MK라씨로] 외국인, 성우하이텍 비중 확대

이번주 기관투자자들이 보유 비중을 확대한 종목은 에스티아이, 제이엘케이, 오스테오닉, 인텍플러스, 제너셈 등으로 나타났다.기관투자자들은 폴라리스오피스도 84만5844주, 상장 주식 수 대비 1.7% 순매수했다.외국인 투자자들이 상장 주식 수 대비 높은 비중의 물량을 매수한 종목은 딥노이드, 성우하이텍, 텔레칩스, 디이엔티, 인성정보 등이었다.

A23면

"월세가 더 부담" …다시 전세찾는 세입자

올해 초 3000가구 입주가 시작되며 강남권 전반의 전세가 하락을 이끌었던 서울 개포동 개포자이프레지던스.20일 매일경제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올해 6월 체결된 서울 전월세 거래 중 전세 비중은 59.2%로 전월 대비 1.2%포인트 상승했다.올해 초까지만 해도 서울 전월세 거래 중 전세 비중은 55% 안팎이었지만 최근에는 증가하는 추세다.

중랑 중화5구역 공공재개발 최고 35층 1610가구로 신축

서울 중랑구 중화동 122 일대가 최고 35층 높이 1610가구 규모로 재개발된다.중흥초에서 상봉초로의 개방감을 고려해 중앙부 남북 방향으로 통경축을 확보할 계획이다.서울시 관계자는 “중화5구역 정비계획이 결정됨에 따라 보행 환경이 열악한 노후 저층 주거지 일대에 양질의 주택이 공급될 것"이라며 “주변 지역을 고려한 조화로운 주거단지를 조성해 도시 경관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알립니다] 부실채권 전문가 과정

계속되는 경기 침체와 고금리로 부실채권 물건이 증가하고 있습니다.강좌마다 투자 가능 물건을 소개하고, 마지막 회차에는 현장 답사도 예정돼 있습니다.이를 통해 일반 물건 답사와 NPL 답사에서 무엇을 간과해선 안 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서울 빈 사무실 부족에 빌딩·오피스거래 활발

서울 핵심 지역 오피스빌딩 임대료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최근 주요 업무지구에 준공되는 오피스빌딩은 대부분 선임차 계약이 체결되고 있어 공실이 빠르게 해소되고 있다.심혜원 JLL 코리아 리서치팀장은 “최근 서울 3대 권역 A급 오피스 시장은 활발한 임차 수요에 비해 신규 공급이 극히 제한적으로, 공실이 빠르게 줄고 있다"며 “임차할 수 있는 공간이 점차 줄고 임대료도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사옥 확보를 목적으로 기업들이 직접 투자에 나서는 모습이 보인다"고 말했다.

실거래가 거짓신고 때 과태료 강화

토지거래를 규제하는 토지거래허가제도가 앞으로는 구역 전체가 아닌 구역 내 ‘개인'이나 ‘지목'으로 세분화해 지정할 수 있게 규제가 완화된다.가령 기존에는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모든 사람의 거래가 제한됐다면, 앞으로는 세부적으로 지정할 수 있는 것이다.실거래가 거짓신고에 대한 과태료를 강화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서울시청 옆 27층 빌딩 신축 … 개방형 녹지 조성

서울시청 인근에 시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개방형 녹지와 27층 높이 복합시설이 생긴다.앞서 서울시는 지난 16일 시내 10곳에서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도심에서 대규모 민간 개발이 시행되면 용지 안 건축물 면적을 줄이는 대신 저층부에 개방형 녹지를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부동산 라운지] 시세보다 비싸진 공공분양 … 사전청약 당첨 포기 속출

올해 처음으로 공급되는 공공분양 단지인 화성태안3지구 B-3블록에 대한 본청약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해당 단지 사전청약 당첨자 중 절반 이상이 본청약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사전청약 당시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추정 분양가를 책정했다고 밝혔다.실제 1년 전 사전청약 당시 단지의 추정 분양가는 우방아이유쉘 시세에 비해 1억원가량 낮았다.

A24면

[착한리더가 세상을 바꾼다] 아들도 알바비 기부 … 3대가 나눔 유전

아들은 물론이고 직원들에게도 기부와 봉사하는 행복을 전파한 정현숙 신화철강 대표가 한 말이다.결국 ‘나눔의 행복'을 알리자는 적십자사 설득에 못 이겨 최근 매일경제를 만난 정 대표는 “작은 것일지라도 나눴을 때 마음이 행복하다"고 거듭 강조했다.정 대표가 경영하는 신화철강은 지난 5월 대한적십자사 고액 법인 기부자 모임인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에 경남 11호, 전국 202호로 가입했다.

작년 힌남노에 쑥대밭된 포항 올해 선제적 조치로 피해 '제로'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로 7명이 숨지고 도시 전체가 쑥대밭이 됐던 포항시가 올해는 수해 예방 모범도시로 거듭났다.지난 6월부터 장마나 태풍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28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통장 500여 명의 지도 아래 ‘실전형 주민 대피 훈련'을 벌인 바 있다.포항시는 지난해 힌남노로 하천이 범람하면서 발생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침수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도 사전에 철저히 대비했다.

"기업보다 넓은 세상 보려 공직 찾았죠"

지난달 30일 인사혁신처는 공직사회에도 장기 성과급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개방형 직위제도와 민간경력자 채용 제도는 인사혁신처가 민간에서 근무하고 있는 전문가들을 공직사회로 끌어오기 위해 시작한 제도다.지난해에는 민간경력자 채용을 통해 160명이 공직사회에 발을 디뎠고 개방형 직위에 민간 출신이 임용되는 비율도 40%에 이른다.

[표] 오늘의 날씨

아이디

A25면

'콩나물 교실' 단속하자 … 학원들 2부제 수업 '꼼수'

최근 교육부의 합동점검에 따라 학원들의 ‘콩나물 시루’ 교실에 대한 단속이 잇따르자, 강남 대치동에 있는 여러 입시학원이 현장 강의와 라이브 영상 강의를 병행하는 ‘2부제 수업'을 진행하는 꼼수를 내놓고 있다.이에 따라 교습비도 인하하고 있으나, 입시학원의 경우 영상 강의에 대한 별도의 교습비 단가 기준이 없어 일부 학원은 수강료 인하를 주저하며 당국의 눈치만 보고 있는 상황이다.20일 입시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 대치동 유명 입시학원에 속한 강사들 다수가 여름 파이널 개강을 앞두고 ‘2부제 수업'을 진행한다고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안내한 것으로 전해졌다.

'KT 일감 몰아주기' 수사 속도…구현모·남중수 압색

‘KT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구현모·남중수 전 KT 대표이사 등 전·현직 최고위직 임원들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이는 검찰이 황 대표가 일감 몰아주기 청탁을 하는 과정에 남 전 대표와의 인맥이 활용됐다고 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검찰은 황 대표가 일감 몰아주기와 관련해 구현모·남중수 전 대표를 언급하는 녹취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3D 스캐너 투입…배수펌프·미호강제방 집중점검

24명의 사상자를 낸 충북 오송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한 경찰과 관계기관의 합동감식이 20일 진행됐다.이날 오전 10시쯤부터 진행된 오송 지하차도 참사 현장인 충북 청주 궁평2지하차도 합동감식에는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 기관 관계자 45명이 참여했다.이번 참사 때 무너진 미호강 제방에서도 지난 17일에 이어 두 번째 합동감식을 진행했다.

'가상자산합수단' 초대 단장 이정렬 중앙지검 부장 내정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합동수사단의 초대 단장에 이정렬 서울중앙지검 공판3부장이 내정됐다.대검찰청은 지난 11일 서울남부지검에 가상화폐 관련 범죄 수사를 전담하는 가상자산합동수사단을 이달 말 출범한다고 밝혔다.현재 서울남부지검은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가상자산 대량 보유 의혹과 가상자산거래소 코인원의 코인 상장 비리 등을 수사하고 있다.

21일 중복, 33도 찜통더위 곳곳서 돌풍 동반 소나기도

장마전선이 주춤한 사이 이동성 고기압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며 전국에 맑고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다만 곳곳에 소나기가 쏟아질 수 있고 제주도에서는 정체전선이 다시 북상하며 비가 내릴 수 있어 미리 대비해야겠다.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서울·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대전·세종·충청 내륙, 전북 내륙, 경북 내륙에는 오전부터 저녁 사이 5∼40㎜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충청·호남 등 5개 권역 소아암 거점병원 육성

정부가 전국 5개 권역에 소아암 거점병원을 육성하기로 했다.서울 외 지역에 거주하는 소아암 환자도 집에서 가급적 가까운 병원에서 안정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보건복지부는 올해 초 발표한 필수의료 지원 대책과 소아의료 체계 개선 대책에 포함된 ‘소아암 진료 체계 구축'을 위해 전국에 소아암 거점병원을 만든다고 20일 밝혔다.

이상민 행안부장관 탄핵 헌재, 25일 선고일 지정

헌법재판소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 사건의 선고기일을 오는 25일로 지정했다고 20일 밝혔다.이 장관 측은 행안부 공무원들의 잘못을 장관이 모두 떠안는 것은 적절하지 않고, 장관을 파면할 정도의 법적 책임이 없다고 반박했다.헌법재판관 9명 가운데 6명 이상이 찬성하면 이 장관은 탄핵되며, 4명 이상이 반대하면 탄핵은 기각된다.

전세사기·불법광고 방조혐의 부동산 플랫폼 운영자 檢송치

전세사기 범행과 9000여 건에 달하는 불법 광고를 방조한 혐의를 받는 회원제 부동산 중개 플랫폼 운영자가 검찰에 송치됐다.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공인중개사 자격이 없는 전세사기범이 불법적인 주택 광고를 올리는 것을 방조한 부동산 중개 플랫폼 대표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경찰이 전세사기와 연계해 부동산 플랫폼을 수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토] 대청호에 웬 '쓰레기섬'

A27면

'괴력 장타자' 정찬민 공격 본능 깨어났다

20일 충남 태안군 솔라고CC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가장 먼저 경기에 나선 첫 조부터 마지막 조 선수들까지 버디를 낚아채기 위해 공격 골프를 펼쳤다.심기일전하며 이번 대회를 준비한 정찬민은 “상반기보다 더 뜨거운 하반기를 보내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며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공격 골프를 추구하는 내게 딱 맞는다. 다승을 하고 싶은 마음이 큰데 원하는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총상금 3배·전용 유니폼… 위상 높아진 女축구월드컵

사상 최다 출전국과 최다 상금.국제축구연맹 여자월드컵이 전 세계적인 여자축구 붐을 등에 업고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개막했다.통산 네 번째로 여자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은 지난 8일 아이티와 평가전을 치르고 곧바로 대회 출정식을 가졌다.

디오픈 우승자 가릴 '공포의 17번홀'

19일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디오픈 챔피언십 연습 라운드를 하던 도중 ‘베테랑’ 애덤 스콧이 17번홀 티박스에서 함께 있던 ‘디펜딩 챔피언’ 캐머런 스미스에게 하소연했다.로열 리버풀의 수석 프로인 존 헤가티도 “그린을 놓친다면 ‘악마처럼 어려운’ 오르막과 내리막 경사를 남기게 된다"고 말했다.남자골프 전 세계랭킹 1위 욘 람도 “앞서 15번홀 파3에서는 홀이 그린 중앙을 향해 기울어져 있다. 버디를 잡을 수 있고 그린을 놓쳐도 보기로 막을 수 있었다"며 “바뀐 17번홀은 거북이 등껍질같이 생겼다. 일단 전보다 훨씬 더 어렵다"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GS칼텍스배 프로기전] 한국바둑의 정석

흑35로 끊으면 오른쪽 백돌이 뭉텅이를 잡힌다.백26으로 35에 이었으면 전혀 다른 바둑으로 흘러갔을 것이다.<그림1>에서 보듯 흑이 오른쪽 백을 잡으면 백이 왼쪽을 크게 차지하기 때문이다.

오늘의 운세 2023년 7월 21일 金(음력 6월 4일)

오늘의 운세 2023년 7월 21일 金(음력 6월 4일

22살 람프레히트, 93년만에 아마챔프 역사쓸까

2001년생 아마추어 골퍼, 키 203㎝에 320야드를 훌쩍 날리는 장타자, 그리고 생애 첫 메이저 대회에 출전해 선두 질주.만약 람프레히트가 우승한다면 1930년 보비 존스 이후 93년 만에 아마추어 선수가 우승하는 역사를 쓰게 된다.묘하게도 람프레히트는 보비 존스의 대학 후배이기도 하다.

A28면

드디어 숨통 트인 영화관 … CJ CGV 팬데믹 후 첫 흑자

코로나19 이후 사회적 거리 두기 규제로 직격탄을 맞은 CJ CGV가 3년6개월 만에 처음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극장계에서는 올여름이 CGV 등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오랜 부진을 말끔하게 씻어내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허민회 CJ CGV 대표는 20일 자사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반기 영업이익을 흑자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K스트리트 아티스트, 홍콩 '습격'

한국을 대표하는 스트리트 아티스트 10명이 홍콩을 습격했다.PBG가 홍콩의 랜드마크인 K11아트몰에서, 글로벌 미술계에서 주목받는 한국 아티스트 10명의 단체전 ‘Dreams of Urban'을 개막했다.개성 넘치는 한국 작가들 면면을 보여주는 이번 전시는 원화 32점, 아트토이 14점을 엄선했다.

"세상 종말보다 두려운 건 허무감"

“이제 40대 후반 중견 작가가 되며 생각해보니 30년간 열심히 써도 30권을 쓰기 어렵겠다"는 그는 “문학의 역할인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제 역할은 당대 사람들의 고통에 대해 쓰는 것이라 생각하고 남은 시간 소설과 논픽션에 집중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비정규직이 800만명에 달한다지만 그들을 다룬 이야기라면 ‘송곳'이나 ‘미생'을 떠올리지 소설을 떠올리기는 어렵지 않나"라고 반문하는 그는 “최근 한국 문학이 작가 본인 이야기, 당사자성에 많이 집중하면서 엄청나게 오른 자산 시장, 노동 의지의 상실, 무너지는 중산층 등에 대해 잘 다루지 못하고 있다"며 “존 스타인벡이 ‘분노의 포도'를 쓰면서 직접적으로 재정 확대를 요구한 것이 아님에도 미국 사회를 바꾸는 데 기여했듯이 당대의 문제에 집중하는 글을 쓰다 보면 미래를 위한 예언이 나올 수도 있지 않을까"라고 기대했다.지난해 정진영, 이서수 등 다른 소설가 10명과 함께 ‘월급사실주의'라는 동인을 결성하고 오는 9월 출간을 앞둔 그는 “지난 5년 중 일어난 일을 판타지 없이 발품을 팔아서 써보자는 것이 우리 규칙이다. 코로나19 기간 여행사 이야기를 쓰고 있는데, 최근에는 전세 사기에 관련된 단편도 써보고 싶다"며 의욕을 보였다.

[MBN] '그 시절' 감성 오디션 국내 유일 땐-스 가요제

전 국민의 ‘흥'을 불러일으킬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찾아온다.MBN 신규 프로그램 ‘쇼킹나이트'는 19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댄스 음악을 소재로 한 오디션 프로그램이다.당시 히트곡들은 현재 K팝의 시초 격으로 볼 수 있는데, 조성모의 ‘다짐’, 자자의 ‘버스 안에서’, 김현정의 ‘그녀와의 이별’ 등 1990년대 감성을 자극하는 리드미컬한 노래들이 ‘쇼킹나이트'에서 어떤 무대로 재탄생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A29면

"이 아이들 중에 제2 심권호가 분명 나옵니다"

지난달 8일부터 13일까지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열린 세계레슬링연맹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참여한 17세 이하 대표팀의 심권호 감독은 지휘봉을 잡고 뛴 첫 대회의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심 감독은 “현역에서 은퇴한 이후 지금까지 머릿속으로 올림픽 때 썼던 기술을 계속 변형시켜 왔다"고 밝혔다.심 감독은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만들어내는 데 걸리는 시간을 5~8년으로 봤다.

[부음] 이순악씨 별세 외

[인사] 고용노동부 / 국토교통부 / 외교부 등

인사] 고용노동부 / 국토교통부 / 외교부 등

[포토] 미래에셋 해외교환장학생 증서 수여

포토] 미래에셋 해외교환장학생 증서 수여

이현석 서울의료원장

서울시는 신임 서울의료원장으로 이현석 전 서울시 서북병원장을 임명했다고 20일 밝혔다.서울의료원장은 서울시 공개경쟁 절차에 따라 임원추천위원회를 거쳐 선발했으며 임기는 이날부터 3년간이다.그는 서북병원장 재임 중 병동 특성화 정책을 추진하며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운영 계획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손창윤 교수, 亞 '젊은 화학자상'

포스텍은 20일 손창윤 화학과 교수가 아시아화학회연합이 수여하는 ‘탁월한 젊은 화학자상'을 받았다고 밝혔다.탁월한 젊은 화학자상은 2년에 1번 만 40세 미만의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국내에서 수상자가 나온 것은 2005년 이후 18년 만이다.

기업들 줄잇는 수해복구 성금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한 기업의 지원이 쏟아지고 있다.포스코그룹도 성금 2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하고, 포항제철소는 이와 별도로 경북도에 50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지원한다.롯데그룹과 한화그룹도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기 위한 구호 성금 10억원을 각각 기탁한다.

[매경춘추] 오만과 편견

‘국민학교’, 현재의 초등학교에 입학하자 ‘자유교양대회'라는 소위 범국민 교양교육 진흥을 목표로 학생들에게도 독서를 통한 ‘교양증진운동'이 있었다.오만한 다아시와 그를 편견으로 판단하는 엘리자벳이 사랑을 알아가는 과정을 그렸지만, 여전히 필자가 주목하는 것은 오스틴이 그 어린 30대 나이에 소설을 쓰면서 ‘오만과 편견을 천재적으로 정의'했다는 점이다.태도나 행동이 거만하다는 ‘오만'과 한쪽으로 치우친 공정치 못한 생각을 ‘편견'이라 사전적으로 말하지만, 오스틴은 간결하게 “타인이 나를 사랑할 수 없게 만들게 하는 것이 오만"이며 “내가 타인을 사랑할 수 없게 만드는 것이 편견"이라고 정의하였다.

[포토] 기아, 알바니아에서 장애 아동 치료

포토] 기아, 알바니아에서 장애 아동 치료

[포토] 김병준 직무대행, 마약예방 캠페인

포토] 김병준 직무대행, 마약예방 캠페인

美 최고 '치킨 맛집'에 한인 식당

한인이 운영하는 치킨 가게가 ‘미국에서 가장 맛있는 치킨집'에 선정됐다.조지아주 앨퍼레타에 있는 김치 레드는 최근 식당·상점 등에 대한 평점 사이트 옐프로부터 ‘미국 전국 치킨 맛집’ 1위에 뽑혔다.옐프가 치킨 데이를 맞아 고객들 투표로 치킨 맛집 순위를 선정했는데, 김치 레드는 별 4.5개를 받았다.

BTS 회고록, 韓도서 첫 NYT 베스트셀러

그룹 방탄소년단의 데뷔 10주년 공식 회고록 ‘비욘드 더 스토리: BTS 10년의 기록'이 미국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출간 후 국내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등에서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또한 발간 당일 미국·영국·브라질·호주·일본 등지에서 아마존 베스트셀러 정상을 기록했다.

이시욱 새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통일연구원장에 김천식 전 차관

이시욱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교수가 12대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원장으로 선임됐다.지난해 한국국제통상학회 회장을 지냈으며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한편 김천식 전 통일부 차관은 대북·통일 분야 국책연구기관인 통일연구원의 19대 원장으로 선임됐다.

A30면

[매경의 창] 애틋하다, 조선의 백자

지난 5월 리움미술관의 ‘조선의 백자, 군자지향’ 전시회를 관람했습니다.국보와 보물로 지정된 조선백자 59점 중 31점을 첫 전시실에서 마주합니다.조선 전기 궁궐에서 사용된 푸른색 그림의 청화백자, 왜란과 호란 후 힘겹던 시절 제작된 철화백자와 달항아리, 후기 채색 장식 자기까지 조선백자 500년 역사가 한껏 펼쳐졌습니다.

[포토에세이] 껍질을 벗고

[기고] 자카르타는 어떻게 한식의 성지가 되었나

오래전 보았던 인도네시아 여행 후기 중에 ‘자카르타에서 서울보다 더 정갈한 한식을 맛볼 수 있다'는 말이 인상 깊었던 기억이 난다.한식당은 인도네시아인들이 한식을 통해 한국문화의 맛을 느끼고 즐기는 문화교류의 장이기 때문이다.자카르타의 한식당은 어떻게 고유한 한식의 맛을 살리면서 한국문화를 전파하는 핫플레이스가 될 수 있었을까?

[기자24시] 최저임금 결정, 이게 최선일까

1987년 출범한 고용노동부 산하 최저임금위원회는 최저임금을 심의하고 제도 연구를 수행하는 기관이다.민주노총은 결정 직후 최저임금위가 “저임금 노동자와 모든 노동자의 꿈을 짓밟았다"는 내용의 입장을 밝혔다.그러나 다수의 시선에서 내년 저임금 노동자를 짓밟은 결정을 내린 것은 최저임금위가 아닌 민주노총으로 보일 것이다.

A31면

[매경데스크] 이권 카르텔 혁파의 성공조건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 때 “이권 카르텔의 보조금을 전부 삭감하고 그 재원으로 수해 복구와 피해 보전에 재정을 투입해야 한다"고 한 것을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5개월 후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확정된 날에도 이권 카르텔을 혁파하겠다고 했다.인수위 과정에서 윤 대통령을 보좌했던 이상휘 전 당선인 비서실 정무팀장은 이권 카르텔 혁파에 대해 “윤 대통령의 국정철학에 가까운 사안"이라며 “근본적으로는 국민의 세금이 제대로 쓰여야 한다는 확고한 생각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필동정담] 전장연 '민폐' 시위

최근 전국장애인차별연대가 또다시 출퇴근길 시위에 나섰다.전장연은 12일부터 서울 종로 등에서 버스전용차로 앞을 가로막거나 버스 출입문 계단에 드러누워 버스 운행을 지연시키고 있다.전장연이 실력 행사에 나선 것은 여당이 지방보조금법 위반 혐의로 자신들에 대한 수사를 요청한 데다 서울시가 장애인활동보조사업과 일자리사업 평가에서 ‘집회 시위 참여'를 제외했기 때문이다.

文정부·시민단체 '4대강 보' 해체 한통속, 대국민 사기극이다 [사설]

4대강 보 해체를 밀어붙이기 위해 전 정권이 동원한 각종 위법·부당행위를 밝힌 감사원 보고서의 내용은 충격적이다.4대강 보 해체·개방이 대선 공약이었던 문 대통령은 취임하자마자 ‘4대강 조사·평가단’ 구성을 지시했다.그러자 주무부처인 환경부의 김은경 장관은 대놓고 부하 직원에게 보 해체를 주장해온 181개 시민단체 연합인 ‘4대강 재자연화시민위원회'와 평가단 구성을 논의하라고 지시했다.

초등생에 폭행당하는 교사들, 교권붕괴 이대로 둘 건가 [사설]

지난달 서울 양천구의 한 초등학교 6학년 담임인 여교사가 학급 남학생으로부터 무차별 폭행을 당해 전치 3주의 진단을 받는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교육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학생과 학부모에게 폭행을 당한 교사는 1133명에 달했다.수업 방해, 욕설, 폭행에도 교사들이 제대로 훈육을 못하는 것은 아동학대로 고소당하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4대 그룹은 전경련 복귀해 국가 경제 성장 주역으로 거듭나길 [사설]

8월 말 한국경제인협회로 새롭게 출범하는 전국경제인연합회가 4대 그룹에 재가입을 공식 요청했다.4대 그룹도 사회적 책임 등 기업의 역할 변화에 대한 요구가 커지는 상황에서 전경련의 환골탈태를 돕고, 국가 경제 성장의 주역으로 거듭나길 바란다.4대 그룹은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을 계기로 전경련을 탈퇴했는데, 복귀한다면 일본의 게이단렌이 그랬던 것처럼 정경유착 굴레에서 벗어나 국가 경제의 미래를 설계하고, G8 경제강국 도약을 이끄는 데 앞장서야 한다.

B1면

은퇴계획 맞춰 수익률 적중! '타깃'에 꽂힌 투자자들

퇴직연금 장기 수익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사전지정운용제도 도입과 함께 장기 투자에 적합한 연금 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은퇴까지 시간이 많이 남은 경우 TDF를 통해 자산을 증식하고 은퇴 시점에 임박하면 TIF를 통해 일정한 수익을 추구하면서 위험을 방어하는 것이 대표적인 운용 방식이다.나석진 금융투자협회 산업시장본부장은 “장기 적립식이라는 연금 투자 속성에 TDF가 잘 부합하며, 퇴직연금 수익률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연금 상품은 디폴트옵션 제도가 도입되고 연금 투자를 향한 관심이 증대됨에 따라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B2면

"깜깜이 코인 투자 막자"…수상한 급등락땐 '경보'

지난 6월 24일 비트코인을 두 달 만에 3만달러로 올려놓은 호재는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신청이었다.업비트는 홈페이지 코인 동향, 모바일 앱 코인 정보라는 명칭으로 가상자산 투자 정보를 제공한다.업비트의 투자 정보는 크게 두 가지로 자체적으로 산출하는 가상자산 시장 지수와 관련 뉴스, 그리고 트렌드와 이슈에 대한 심층 분석 리포트가 있다.

간병인 비용 月수백만원, 보험으로 대비를 [보험 200% 활용법]

우리나라 고령화 속도는 다른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과 비교해도 매우 빠르다.이미 2000년을 기준으로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7%를 넘어 고령화사회에 들어섰고, 2025년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6%로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본인은 물론 가족의 육체적, 경제적, 정신적 고통을 보장하는 간병보험은 급속한 고령화 추세에 따라 향후 더욱 주목받게 될 것이다.

알뜰교통플러스 삼성카드, 버스·지하철 타면 … 月 1만5천원 추가 캐시백

최근 카드 업계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알뜰교통카드 플러스 사업’ 경쟁을 벌이고 있다.여기에 삼성카드만의 대중교통 추가 할인과 다양한 일상 할인을 받을 수 있다.대중교통, 택시 이용 금액의 10%를 전월 실적에 따라 월 최대 1만5000원까지 할인해주며 이동통신과 넷플릭스 등 디지털 콘텐츠 정기결제 이용금액 5%, 커피전문점은 1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B3면

옛구조 살리며 살짝만 손대니…'미운오리 다가구' 핫플로 변신

서울의 핫플레이스 중 하나로 떠오른 연트럴파크는 다른 유명 상권과의 차별점이 확실하다.리모델링 전 5개 낡은 가옥들은 연트럴 숲길 개장 전에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흔한 다가구주택이나 상가주택이었다.그런데 철길을 숲길로 변신시키는 공원 조성 공사가 진행될 때 대박을 예감한 건물주들이 호재가 실현될 시점에 맞춰 리모델링을 시작했다.

둔촌현대1차 9호선 역세권·의료여건 최상 성남중1구역 인근 6개 학교 … 학원도 밀집

지방 단지는 고용 여건이 우수한 단지 위주로 분석했다.고용 여건은 임금 수준 및 근로자 수 등을 통해 평가된 우수한 고용시설이 인근에 많이 위치할수록 높은 점수를 받도록 고안됐다.지방에서 8월 분양 예정 단지 중 고용 여건이 가장 우수한 곳은 대구광역시 대봉1-2지구 재건축 단지가 꼽힌다.

B4면

로봇·AI플랫폼·제약바이오 … 저렴할때 '줍줍'할까 [MBN GOLD 증시기상도]

최근 삼성전자는 로봇 기업에 대한 투자와 인수·합병 등을 다양하게 검토하고, 자체 역량을 끌어올려 첨단 무인공장과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다.협동로봇, 자율주행 이송로봇,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등 관련 기업이 광범위한 수혜를 누릴 수 있다.지난달 말까지 급등세를 펼쳤던 의료기기 관련주들이 최근 충분한 단기 조정을 거쳤다.

매니저의 HOT종목

최근 반도체 기업들은 업황 침체 영향으로 실적이 크게 둔화됐지만 해성디에스는 차량용 매출 비중이 꾸준하게 늘어나면서 견조한 실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전기차 출하량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전장 부품과 차량용 반도체 등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특히 자율주행 기능이 강화될수록 차량용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큰 성장성이 기대된다.

반도체 열풍 다음 타자 '디자인하우스' 주목을 [MBN GOLD 시황저격]

챗GPT 열풍으로 인공지능 핵심 부품인 엔비디아의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 수요가 커지고 있다.디자인하우스 기업이 앞으로 반도체 섹터 상승을 견인할 가능성이 높은 점으로 크게 세 가지를 들 수 있다.첫 번째는 삼성전자가 반도체 파운드리 생태계 확장에 나선 가운데 디자인솔루션파트너도 힘을 보태고 있다는 점이다.

B5면

서울 창전동 아파트 12억4000만원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1014 답십리파크자이 아파트 107동 404호가 경매에 나왔다.감정가 14억8000만원에서 두 차례 떨어져 9억4720만원에 매각이 진행된다.매각은 8월 2일 서울북부지방법원 경매 4계에서 이뤄진다.

B6면

서울 집값 다시 '들썩'… 8주연속 상승세 [아파트 시황]

전국 아파트 가격이 3주 연속 보합을 기록했다.서울 아파트 가격은 8주 연속 상승했다.한국부동산원이 지난 13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7월 둘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와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