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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도급 기업 간 임금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조선업계에서 적용되고 있는 ‘상생 패키지’ 지원 사업이 자동차, 반도체, 철강 등 국가 주력 산업 분야로 확장된다.업종별뿐 아니라 지역 산단에도 이를 적용해 노동시장에 만성적으로 뿌리를 내린 임금 격차 이중구조를 단계적으로 해소해 나가겠다는 취지다.상생 패키지 지원 대상을 이처럼 확대하는 것은 현재 산업을 기준으로 대·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가 1.86배에 달하는 등 국내 노동시장 이중구조가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중 최악의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워즈니악의 뒤를 이어 등장하는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는 워즈니악과 같은 선대 ‘거인'들의 성취를 발판 삼아 개발한 AI가 인류의 지평을 어떻게 넓혀줄지에 대해 미네르바 프로젝트의 창시자인 벤 넬슨과 논의한다.‘테크노 빅뱅: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선 인류'란 올해 세계지식포럼의 주제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두 개의 세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누리호 발사 성공으로 우주 개발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진 가운데 미국의 초대 우주군 사령관인 존 레이먼드 장군도 연사로 참석한다.
[단독] 'K방산 수출 관문' 폴란드 대통령 내달초 방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다음달 초 한국에 온다.23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두다 대통령은 다음달 2일 열리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 기간 중 방한해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만나고 새만금도 직접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두다 대통령의 방한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달 중순 폴란드를 공식 방문한 지 한 달도 채 안 돼 이뤄지는 것으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5년 만이다.
일본이 23일부터 첨단 반도체의 제조 장비 23개 품목에 대해 대중국 수출 규제에 돌입했다.작년 일본의 반도체 제조 장비 수출 규모는 4조652억엔이었고 이 중 30%가량이 중국 대상이었다.또 국제무역센터에 따르면 작년 중국의 반도체 장비·장치 수입 비중에서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미국은 15%였다.
포토] ‘괴소포 공포’… 한국이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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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소포 신고 나흘새 2천건 … 유해물질 아직 발견 안돼
정체불명의 국제우편물이 주택가와 정부기관 등을 가리지 않고 전국적으로 발견되면서 테러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정부는 독극물 등 유해물질이 현재까지 검출되지 않아 화학테러 가능성을 낮게 점치면서도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의심스러운 국제우편물 등에 대해 즉시 통관을 보류하고, 대만 등 해외 현지 당국과 협조해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23일 경찰에 따르면 대만 등에서 수상한 소포가 배송됐다는 112 신고가 지난 20일 처음 접수된 이후 이날 오후 5시까지 총 2058건의 신고가 줄을 이었다.
메타 "한국기업과 AI 동맹 수주 내 놀라운 혁신 볼 것"
닉 클레그 메타 사장이 메타와 한국 기업 간 인공지능 동맹 결성을 예고했다.라마2를 무상 제공해 개별 기업이 맞춤 AI를 구축하도록 하고 이를 통해 AI 생태계를 장악하겠다는 메시지다.22일 영국 부총리 출신인 클레그 사장은 매일경제와 단독 인터뷰를 통해 “한국 기업과 학계는 라마2를 활용해 대규모 자원 없이 최신 세대의 AI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며 “한국 기업은 이 기술을 적용해 자체 AI 앱을 개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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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 첨단산업 대중압박 강화 …"韓 반도체·배터리 초격차 기회"
23일 일본이 미국에 이어 대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를 단행하면서 첨단기술을 놓고 중국을 견제하려는 포위망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산업 부문 석학들은 “미·중 간 치열한 경쟁이 거꾸로 한국에는 약이 될 수 있다"면서도 “반도체·전기차·2차전지 부문 초격차가 이를 위한 전제조건"이라고 입을 모았다.민간 싱크탱크 니어재단이 지난 21일 주최하고 매일경제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 ‘미·중 갈등 및 경제 블록화 속 한국의 산업정책 방향’ 포럼에서 전문가들은 “한국은 팹4 동맹을 비롯해 미국과 산업 협력에 나서고 있지만 동시에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을 포기해서는 안 되는 딜레마에 빠졌다"고 진단했다.
"세계화 훈풍 끝 … 韓, 독자기술로 생존" "강성노조 주도하는 노동시장 확 바꿔야"
중국 경제의 경착륙 충격이 한국으로 고스란히 전이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과거 경제위기 때 산업 정책을 총괄했던 전직 장관들이 대대적인 사고의 전환을 주문했다.정 이사장은 “전 세계가 산업정책 경쟁을 벌이는 시대로 가고 있다"며 “독자적인 원천기술, 핵심기술, 틈새기술을 갖춰야 한다"고 한국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주문했다.정 이사장은 한국 경제가 그동안 중국 편승 효과를 ‘관성'처럼 받아들이기만 하면서 중국의 위기가 고스란히 한국의 위기로 전이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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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경제학상 석학 3명 출동 … 혼돈의 글로벌경제 해법 찾는다
지난해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더글러스 다이아몬드 시카고대 교수는 미국 은행권의 재편이 전 세계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짚어줄 계획이다.세계 경제 흐름에 중대한 변수로 등장한 중국 경제를 집중 분석하는 세션도 마련했다.베이징대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하다가 올해 초 랴오닝대 총장으로 자리를 옮긴 중국 경제 전문가 위먀오제 총장이 통상 분야에서 최고 전문가 중 한 명인 피터 숏 예일대 교수와 함께 중국 경제의 앞날을 전망한다.
1700조원을 주무르는 미국 금융권의 여성 최고경영자와 본인이 창업한 금융회사를 세계 4대 사모펀드 반열에 올려놓은 투자의 귀재, 미국 금융계 최장수 전문경영인 등 월가의 ‘빅샷'들이 세계지식포럼 무대를 찾는다.이 회사는 사모신용대출과 PEF 운용, 부동산 투자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특히 PDF에서 운용 자산 기준 세계 1위다.미국 금융계에서 최장수 CEO로 이름난 론 크루셰스키 스티펄파이낸셜 회장도 세계지식포럼에 힘을 보탠다.
세계지식포럼은 2016년부터 매년 우수 기업인을 선정해 ‘아세안 기업인상'을 시상하고 있다.아세안 기업인상은 아세안 지역에서 활동하는 우수 기업을 국내 투자자와 업계에 널리 알리고 한·아세안 기업인 간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제정됐다.아세안 기업인상 탄생 8주년을 맞는 올해에는 시상식과 함께 ‘아세안 비즈니스: 혁신의 비결’ 세션을 따로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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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이스라엘·印尼 … 세계지식포럼 '국가IR' 무대로
2000년 10월 닻을 올린 이후 지식 공유를 통해 국가 발전에 앞장서온 세계지식포럼이 올해는 ‘민간 외교’ 분야로 보폭을 넓힌다.오는 9월 12~14일 서울 장충아레나와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제24회 세계지식포럼이 역대 세계지식포럼과 다른 점 중 하나는 이스라엘, 튀르키예, 인도네시아 등 주요국과 함께하는 ‘국가 기념 행사'가 열린다는 것이다.이번 행사는 주요국 정·관계 인사와 기업인들을 초청해 한국과의 투자 및 협력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네트워킹을 확대하는 이벤트로 꾸밀 예정이다.
오는 9월 12일 개막하는 제24회 세계지식포럼에서는 글로벌 싱크탱크 수장들이 총출동해 지정학적 리스크를 진단하고 해법을 제시한다.우선 유럽의 대표 싱크탱크가 세계지식포럼을 찾는다.로빈 니블릿 영국 채텀하우스 소장은 이번 세계지식포럼에서 급변하는 세계 외교 안보에 대한 통찰을 공유한다.
한국의 뛰어난 도자기 제조 기술을 재조명한 특별한 전시가 세계지식포럼 현장에 마련된다.세계지식포럼이 열리는 오는 9월 12~14일 사흘간 서울 신라호텔 라일락홀에서는 ‘기술을 빚다: 도자기에서 반도체까지'라는 제목의 전시가 진행된다.전시회에는 삼성문화재단이 보유한 조선시대 백자들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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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한 김홍걸 의원이 국회의원 가상자산 보유 현황 전수 공개를 앞두고 “상속세 마련을 위해 2억6000만원을 투자했다"고 23일 밝혔다.상속세를 마련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가상자산에 투자했다는 게 김 의원의 설명이다.김 의원은 2021년 3월부터 5월까지 수차례에 걸쳐 가상자산 거래소 계좌에 입금한 금액이 1억5000만원이라고 밝혔다.
野의원 수해 중 베트남 출장 비판 커지자 하루 만에 귀국
더불어민주당 소속 일부 의원이 23일 의원 외교 일정을 위해 베트남으로 출국했다가 비판 여론이 일자 하루 만에 일정을 접고 조기 귀국하기로 했다.민주당은 이날 공지를 통해 “비록 사전에 잡힌 외교 일정이지만 수해 기간 중 해외 순방이 적절하지 않다는 점에 대해 원내지도부가 의견을 전달했다"며 “박병석 전 의장을 제외한 나머지 세 의원의 경우 내일 중 조기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박 전 의장의 경우 상대국 국회의장과의 공식 일정이 예정돼 있는 점을 고려해 조기 귀국 대상에서 제외했다는 게 민주당 입장이다.
국회의원 연구단체들이 실적 평가를 받기 위해 매년 활동결과보고서를 제출하고 있는데, 법률안 하나를 두고 여러 연구단체의 입법 활동 실적으로 중복 포함시킨 사례가 다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예를 들어 성장포럼의 대표 의원인 민형배 의원이 2021년 10월 대표 발의한 ‘국가보안법 폐지법률안'은 성장포럼이 2022년 활동결과보고서에서 실적으로 보고했지만, 그가 소속된 ‘국회공정사회포럼’ 실적에도 포함돼 있다.홍정민 의원이 2021년 10월에 대표 발의한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도 성장포럼 실적에 보고됐지만, 홍 의원이 소속된 ‘국회공정사회포럼'이 또다시 실적으로 보고했다.
장제원, 野 향해 "우주항공청 통과땐 과방위원장 사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과방위 파행이 장기화하는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8월 내 우주항공청 특별법을 통과시켜 준다면 민주당이 그토록 원했던 과방위원장직 사퇴를 하겠다"고 밝혔다.23일 장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지금 국민께서는 하루라도 빨리 과방위를 정상화시키고 우주항공청 특별법을 통과시키라는 준엄한 명령을 하고 계신다. 민주당 위원들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그는 “저는 취임 이래 과방위 정상화를 위해 물밑에서 여야 간 일정 조율에 안간힘을 써왔다. 하지만 민주당은 세 차례나 말을 바꾸고 새로운 조건을 제시해 협상을 결렬시켰다"며 날짜별로 예시를 들어 민주당의 정치적 요구와 결렬 과정에 대해 조목조목 따졌다.
尹 "재난대응 근본적 변화" 주문에 총리 직속 민관합동기구 신설 검토
윤석열 대통령이 재난 관리에 대한 대응 방식이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주문함에 따라 국무총리 직속 민관합동 상설기구를 신설하는 방안이 실무 단계에서 검토되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는 기후변화로 인해 기상 상황이 극단화돼 재해가 빈번해지는 등 기존에 유지하고 있던 재난 관리 대책만으로는 재난 상황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윤 대통령은 지난 18일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재난 관리 체계와 대응 방식을 근본적으로 확 바꿔야 한다"며 “천재지변이니 ‘어쩔 수 없다'는 인식을 버려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대통령실 관저 이전 과정에 풍수지리 전문가인 백재권 사이버한국외대 겸임교수가 참여한 것을 두고 여야가 주말 공방전을 이어갔다.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백 교수는 풍수지리학계 최고 권위자로,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는 백 교수의 풍수지리학적 견해를 참고차 들은 바 있으나 최종 관저 선정은 경호·안보·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됐고, 심지어 백 교수 의견과는 다른 결정이 내려졌다"며 “민주당은 여전히 무속에 의존해 국정운영을 한다는 식으로 왜곡과 선동을 일삼고 있으니 황당하기 그지없다"고 지적했다.그는 특히 “백 교수는 19대 대통령선거 당시 김정숙 여사를 만나 조언을 한 적이 있으며, 2017년에는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부부도 만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가짜뉴스라도 일단 팔아먹고 보려는 민주당의 저급한 시도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비판했다.
대통령실이 올해 1분기에 접수된 국민제안을 모두 점검해 실제 정책으로 추진할 과제를 13개로 추렸다.국가장학금을 셋째 대신 첫째나 둘째 자녀도 받을 수 있게 하는 다자녀 국가장학금 지원 방식 개선 등이 포함됐다.대통령실은 23일 자료를 내고 “국민의 생활 속 불편과 불합리를 개선하기 위한 ‘제3차 국민제안 정책화 과제’ 13건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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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아닌 소금을 냉각재로 …"기존 원전보다 1000배 안전"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가 2008년 설립한 차세대 소형모듈원전 기업 테라파워.테라파워는 고속 중성자로 인한 핵분열로 발생한 열을 액체 나트륨으로 냉각하고, 이렇게 나온 증기로 전기를 생산하는 4세대 SMR 기업이다.연구소 내부에서 마이클 앤더슨 선임관리자가 연료봉을 육각형 모양으로 묶은 ‘핵연료 다발’ 금속 모형을 보여주고 “테라파워 나트륨 원자로는 육각형 패턴으로 돼 있어 연료봉을 다 같이 적합하게 위치하도록 묶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23일 캄보디아 총선이 열린 가운데 38년째 집권하고 있는 훈센 총리의 임기 연장이 확실시 됐다.훈센 총리가 속해 있는 캄보디아인민당은 이날 총선 투표 이후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고 발표했다.당초 훈센 총리에 반대하는 전 캄보디아구국당 출신 인사들이 만든 촛불당의 총선 참여 자격이 박탈돼 이번 선거에서는 그가 속한 CPP의 압승이 예상됐다.
구글·아마존·오픈AI 등 7곳 AI 콘텐츠에 워터마크 넣기로
구글과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오픈AI, 앤스로픽, 인플렉션AI 등 인공지능 회사 7곳이 AI로 만든 콘텐츠에 워터마크를 넣는 등 자발적 안전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2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AI가 파괴적 목적으로 사용될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AI 기업이 자발적 조치를 취하기로 약속했다고 전날 밝혔다.이에 따라 AI로 생성·변조된 문서나 사진, 음성·영상 콘텐츠에는 워터마크가 표시돼 사용자가 구별할 수 있게 된다.
흑해를 통한 우크라이나산 곡물 수출 협정을 일방적으로 중단한 러시아가 중동 등을 통해 새로운 곡물 수출로 확보를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푸틴 대통령의 계획은 러시아산 곡물을 카타르와 튀르키예 등을 거쳐 아프리카로 수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카타르는 러시아에서 튀르키예로의 곡물 운반과 이후 이를 필요로 하는 아프리카 국가로의 수송 등을 책임진다.
대만, 오늘부터 군사훈련 中, 군용기 37대 투입 '맞불'
대만의 연례 군사훈련을 앞두고 중국이 군사적 압박 수위를 높이면서 대만해협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중국 당국은 훈련 목적과 내용을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지만 대만의 연례 군사훈련을 의식한 행보라는 해석이 나온다.대만은 24~28일 닷새간 야외 군사훈련인 ‘한광'을 실시할 예정이다.
차세대 소형모듈원전 기업 테라파워의 크리스 르베크 최고경영자가 미국 워싱턴주 벨뷰에 위치한 테라파워 연구소에서 지난 14일 한국 언론과 만나 “원자력에 대해 안전하다고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르베크 CEO는 “화석연료 등 어떤 형태의 발전보다 원전이 더 안전하다는 기록이 있다"며 “미국에서 핵에너지가 젊은 사람에게 인기가 있다는데, 이들은 원전보다 기후변화를 더 걱정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가 2008년 테라파워를 설립한 계기와 관련해 그는 “전 세계 10억명이 에너지를 충분히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며 “풍력과 태양광을 적극 활용하더라도 현재 에너지원으로는 에너지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트위터 로고를 변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지난 4월에는 트위터 파랑새 로고가 일시적으로 도지코인을 상징하는 시바견으로 바뀌기도 했다.이처럼 트위터 로고가 일시적으로 교체되자 도지코인 가격이 한때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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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없어 기계도 못돌려"… 상생임금, 中企 인력난에 '단비'
자동차 대기업의 2차 협력사인 B사 관계자는 “설비 투자 이후 회사가 실제로 돈을 벌 수 있을 때까지 최소 2년의 시차가 있다"며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부담이 커졌지만 원도급은 이 같은 부담을 고려해주지 않는다. 원·하도급 상생 협약을 통해 적정 단가에 대한 공감대만 형성돼도 다행"이라고 말했다.A사 관계자도 “2021년 주 52시간 상한제가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적용되면서 인력난이 예견됐다"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배달 등으로 월급에 준하는 돈을 벌 수 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이탈한 인력이 많다. 조선업 상생 패키지처럼 채용 지원 항목이 있다면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했다.조선업의 경우 정부가 채용장려금을 최대 1년간 지원하고 숙련 퇴직자의 재취업 지원금도 도입하기로 한 상태다.
정부 거시정책을 총괄하는 기획재정부 차관보에 김범석 정책조정국장이 임명됐다.예산실장은 김동일 경제예산심의관, 세제실장은 정정훈 조세총괄정책관이 맡는다.정부 재정정책 방향을 짜는 재정관리관은 임기근 예산총괄심의관이 담당한다.
정부의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 작업을 주도하고 있는 이재열 상생임금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상생에 성공하려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위기의식'을 공유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그는 “완전히 망가졌다가 새롭게 수요가 몰리면서 조선업계가 원·하도급 간, 노사 간 협력 필요성에 공감했고 서로 양보가 가능했다"며 “다른 산업 분야에도 원·하도급 상생 패키지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이 같은 공감대가 형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위원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격차를 좁히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해 고용시장에서 제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에너지캐시백' 참여가구 40% 전기 아끼고 요금 돌려받았다
올해 상반기 ‘에너지캐시백’ 참여자 중 40% 이상이 에너지 절약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2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에너지캐시백 사업에 총 4만1016가구와 2774개 단지가 참여한 결과, 참여 가구의 43.3%, 참여 단지의 44.8%가 에너지를 절약하는 데 성공했다.에너지캐시백은 참여자가 해당 지역의 평균 절감률 이상, 3% 이상 절감에 성공하면 절감량에 따라 1kWh당 30원의 캐시백을 지급한다.
올해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자 정부가 수해 대응 예산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정부는 지자체 관할인 지방하천의 지류·지천 정비 사업을 국가하천 사업으로 승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일단 국가하천과 연계도가 높은 지방하천에 대해 정부 관리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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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은행권에서 스테이블코인을 대체할 수 있는 예금토큰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CD토큰은 기존 은행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중앙은행이 신뢰를 담보할 수 있다.특히 지난 3월 미국 실리콘밸리은행 사태 이후 USDC, DAI 등 일부 스테이블코인 신뢰도가 흔들리면서 이를 대체할 CD토큰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 급격한 금리 인상 탓에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도 감당하지 못하는 기업이 2008년 금융위기 때보다 많아졌다고 경고했다.김 행장은 “대출이자를 감당하지 못하는 기업의 비중이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실물경제와 긴밀하게 연결된 은행업이 재무구조뿐 아니라 고객 신뢰, 사회적 책임까지 포괄해 세밀하게 균형을 맞추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기업 중 영업이익과 이자비용을 비교한 ‘이자보상비율'이 100% 미만인 비중은 전 세계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에 30.9%에 그쳤지만, 2022년에는 이 수치가 35.1%까지 늘어났다.
우리카드가 독자적인 가맹점 운영 개시와 동시에 ‘혜자카드'로 불린 ‘카드의 정석’ 라인업에 3종의 카드를 추가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에 출시한 ‘에브리원’ ‘에브리 마일 스카이패스’ ‘에브리 체크’ 등 카드 3종은 할인 혜택이 특징이다.에브리원은 전 가맹점 1% 기본 할인에, 카드 이용 금액 50만원당 5000원 추가 할인을 제공해 이용 금액에 따라 최대 2%의 청구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데이터 전문기관 선정 삼성카드 소상공인 창업 도우미로 뛴다
삼성카드가 민간 첫 데이터전문기관 라이선스를 획득한 뒤 첫 번째 데이터 결합 사례로 택배사, 편의점과 금융 데이터 결합에 나설 예정이다.먼저 삼성카드는 택배사의 송장 기반의 품목, 지역 정보와 카드사의 소비자 유형, 결제 데이터를 결합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상권 분석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삼성카드가 가진 고객정보, 결제정보, 소비성향, 가맹점 매출정보와 같은 정보에 택배사의 정보를 결합하는 식이다.
금융감독원이 이복현 금감원장이 25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제12차 동아시아·태평양지역 금융감독기관장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이복현 원장은 ‘최근 사태의 교훈을 고려한 효과적인 은행 감독’ 세션에 주요 발제자로 나서 최근 미국과 유럽에서 잇달아 벌어진 은행 파산 위기 사태에 대비한 감독당국의 역할과 한국에서 경제·통화·금융당국 수장이 협력해 금융시장을 안정시킨 노하우를 공유한다.그는 이어 같은 날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금융사 관계자들을 만나 현지 영업상 건의사항을 들을 계획이다.
포토] 한·중·일 중앙은행 총재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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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장 서는 중동·우크라…금융이 기업 진출 마중물 될 것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이 취임 1년을 앞두고 지난 18일 매일경제 인터뷰에서 “수은은 수출 경쟁력 강화와 국익 및 글로벌 영향력 확대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보다 유연하고 전략적인 접근법으로 새 기능과 역할을 시도하는 데 주저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특히 윤 행장은 “중동이 탈석유·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친환경 관련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는데 한국 기업이 이를 수주할 수 있도록 더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탈석유 제조업 육성정책을 펼치는 중동 국가에 수은은 금융 지원만 하는게 아니라 ECA 노하우 전수 등 플러스 알파를 해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동시에, 미리 상대국과 FA를 체결해두는 ‘선금융 후발주’ 전략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외교 대표'라 생각하고 일해 스트레스는 음악으로 푸는 DJ윤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은 스물두 번째 은행장이다.전임 21명 중 15명은 경제관료 출신이었고 그 외 인물도 한국은행, 금융권에서 온 외부 인사였다.윤 행장은 지난해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노이즈캔슬링 기능이 있는 헤드폰을 항상 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이동할 때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으며 스트레스를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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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기준 국내 3위이자 세계 20위 타이어 업체인 넥센타이어가 글로벌 생산능력 확대를 서두르고 있다.23일 타이어 업계에 따르면 체코 프라하 인근 도시 자테치에 있는 넥센타이어 공장 증설 작업이 9월에 완료된다.넥센타이어는 2019년 8월 체코공장을 준공하자마자 증설을 결정했다.
제21차 세계한상대회가 오는 10월 미국 오렌지카운티 애너하임에서 열린다.23일 재외동포청에 따르면 올해 세계한상대회는 ‘한상의 새로운 시작, 한미 비즈니스 동맹과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10월 11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애너하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세계한상대회는 매일경제신문·MBN과 중소기업중앙회, 오렌지카운티한인상공회의소가 주관하며 재외동포청과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 재외동포경제단체가 주최한다.
전남 광양시 율촌산단에 위치한 포스코퓨처엠 양극재 공장.소성로 안에서는 검은 양극재 가루를 담은 도가니가 한 줄에 4칸씩 3층으로 쌓여서 날라지고 있었다.도가니 한 칸의 무게는 약 5㎏으로 한 번에 12개 도가니에 담긴 양극재 56~60㎏이 생산되는데 가열 시간만 20시간에 달한다.
포토] 두산, 英디오픈 대회서 부산엑스포 홍보
회수한 폐가전 누적 400만t LG전자, 자원순환 총력전
LG전자가 지난해까지 모두 400만t에 육박하는 폐전자제품을 수거해 처리하는 등 자원순환 활동에 속도를 내고 있다.조 사장은 이 자리에서 “자원순환 관점에서 폐가전 수거는 ESG 활동의 시작점"이라며 “환경을 고려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지구에 부정적인 환경영향 감소를 넘어 긍정적인 가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LG전자는 지난해부터 한국환경공단, E순환거버넌스, 가전 제조·유통사와 ‘중소형 폐전기·전자제품 수거체계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LG베스트샵 매장에 전용 수거함을 설치해 브랜드와 관계없이 전자제품을 수거하고 있다.
A16면
오픈AI ‘GPT-4’, 구글 ‘팜2’,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와 같은 대규모언어모델 주도권 경쟁이 벌어진 가운데, 국내 스타트업이 소형 대규모언어모델을 앞세워 틈새를 공략하고 있다.김종윤 스캐터랩 대표는 “AI 기술 경쟁은 모델 싸움에서 결국 독점적 데이터 경쟁으로 전환되리라고 본다"며 “데이터의 원천은 독자적 기술에 있기 때문에 스캐터랩도 장기적 관점에서 감성 대화에 특화한 데이터셋을 무기로 sLLM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기계 독해 기술을 자체 개발해 다양한 산업군에서 상용화한 스타트업도 기업고객을 겨냥한 sLLM 개발에 뛰어들었다.
"신분확인에서 코인보관까지" SKT 디지털지갑 3분기 첫선
SK텔레콤이 지난해부터 개발해온 디지털 자산 지갑 서비스를 마침내 올해 3분기에 내놓는다.테라·FTX 같은 가상화폐 사태로 가상자산 시장이 침체되며 관련 산업에 대한 관심이 낮아진 가운데, SKT가 새로운 디지털 자산 지갑 서비스로 생태계를 다시 활성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23일 정보통신기술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오는 8월 말에서 9월 초에 새로운 디지털 자산 지갑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23일 박정무 넥슨 피파퍼블리싱그룹장은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피파온라인4는 현실 스포츠를 가상공간에서 가장 잘 구현한 게임"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박 그룹장은 2012년 넥슨에 합류한 이래 줄곧 피파온라인 사업 업무를 전담해왔으며, 2020년부터 그룹장을 맡아 게임 유통·서비스를 총괄하고 있다.넥슨은 피파온라인4를 실제 축구와 연계해 게임 사업의 외연을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넓히며 e스포츠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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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메신저 메디TALK] 복통·설사·체중 감소 지속땐 '크론병' 의심
최근 종영한 드라마 ‘닥터 차정숙'에서 크론병 환자와 관련된 에피소드가 나오며 크론병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커졌다.또 우리나라 크론병 환자 중 약 30%가 항문 주위에 질환을 동반하기 때문에 소아 또는 젊은 성인에게서 항문 질환이 발생한다면 크론병을 의심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필요하다.크론병은 입부터 항문까지 소화관 전체에 걸쳐 어느 부위에서든지 발생할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과 매일경제신문이 주관하는 ‘2023년 올해의 과학교사상’ 후보자를 추천받습니다.올해는 지원자별 과학수업 개선과 과학교육 연구 및 전문가 활동을 공통적으로 평가하고, 과학 활동 지도와 과학문화 활동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심사합니다.수상자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및 상금 500만원과 함께 두산연강재단이 후원하는 해외 연수 기회가 제공됩니다.
삼성서울병원이 ESG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박승우 삼성서울병원장은 “대한민국 의료의 한 축을 담당하는 책임 있는 의료기관으로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삼성서울병원은 매년 보고서를 발간해 병원계 전체에 ESG 경영 체계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국내 인쇄업계에 모처럼 수주 대박 소식이 날아들었다.프린피아와 타라티피에스는 이번 계약에 따라 납품이 정상적으로 완료되면 매년 이와 비슷한 규모의 교과서 인쇄물 수주가 이어질 것이라고 23일 밝혔다.유창준 대한인쇄문화협회 전무이사는 “우리나라 인쇄 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이고, K팝 등 한류 영향으로 매년 인쇄물 수출액이 4억달러에 근접하고 있다"며 “이번 우즈베키스탄 초등학교 교과서 인쇄 수주는 국내 업체의 적극적인 마케팅 결과"라고 강조했다.
"여학생 20%만 이공계 진학 여성 과학기술인 양성 절실"
‘10명 중 2명.’ 2021년 기준 대학 때 자연계열 혹은 공학계열 같은 이공계를 선택한 여학생 비율이다.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지난 21일 열린 ‘여학생 공학주간 강연회'에서 ‘과학기술 인재, 대한민국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서 “국가 존망이 과학기술인 양성에 달려 있다"며 “특히 여성 과학기술인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날로 인구가 감소하면서 과학기술 인력 문제가 심각해지기 때문"이라며 “여학생은 이공계에 진학할 여백이 아직 많이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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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 ‘넷플릭스'와 손잡은 식음료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국내 이용자 수만 100만명이 넘는 넷플릭스의 브랜드 파워에 힘입어 ‘집콕족'을 겨냥한 스낵과 안주 등 간식거리가 유사 상품 대비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23일 GS리테일에 따르면, 편의점 GS25가 지난달 넷플릭스와 제휴해 출시한 ‘넷플릭스 콤보팝콘'은 이달 1~20일 판매 기준 GS25의 스낵류 400여 종 가운데 매출 1위에 올랐다.
지마켓 '노티드' 도넛 6종 일주일간 20% 할인 판매
지마켓이 이달 24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간 인기 디저트 브랜드 ‘노티드'의 인기 도넛을 최대 20% 할인가에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노티드의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마련한 지마켓 단독 행사다.시그니처 도넛은 물론 오직 지마켓에서만 판매하는 스페셜 한정 세트 6종을 판매한다.
샤넬의 한정판 손거울이 선풍적 인기를 끌며 품절되자 해당 손거울을 구하기 위한 웃돈 거래가 횡행하고 있다.여기에 고물가 시대 젊은 층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작은 사치’ 트렌드도 손거울 대란에 영향을 미쳤다.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을 호가하는 샤넬의 명품 가방 대신 손거울이나 립스틱 같은 물건을 구매하면서 심리적인 만족도를 높이는 행위다.
현대백화점이 다음달 2일까지 더현대 서울 지하 1층에서 하이볼 브랜드 ‘하피볼’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23일 밝혔다.이와 함께 하이볼 글라스, 보랭백 등 다양한 굿즈를 판매하고 포토 부스, 경품 추첨 등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하이볼 가격은 500㎖ 한 캔당 6000원이며 4캔 묶음에 2만2000원이다.
‘백화점 반찬 구독’ 서비스가 40·50대를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신세계 관계자는 “최근 고물가 추세가 이어지면서 직접 식재료를 구입하는 비용과 반찬 구독 서비스의 가격이 큰 차이가 없다"면서 “상대적으로 경제적 여유가 있는 40·50대가 주로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코로나19 사태 이후 백화점들은 반찬 구독 서비스를 잇달아 내놓으면서 시장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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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이전 상장한 기업 중 중장기적으로 주가가 오른 곳은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엘앤에프, 포스코DX 등 코스닥 기업이 코스피 이전 상장을 검토하면서 주가가 힘을 받고 있지만 결국 주가는 실적에 수렴한다는 평범한 사실을 보여준 것이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08년 이후 코스피로 이전 상장한 시가총액 5000억원 이상 기업 15곳의 이전 상장 당일과 1년 후 종가를 비교한 결과 주가가 상승한 곳은 7곳으로 집계됐다.
JYP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적정 주가가 잇달아 상향되고 있다.23일 금융투자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달 들어 JYP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적정 주가를 제시한 증권사 9곳 중 7곳이 적정 주가를 상향했다고 밝혔다.가장 최근인 지난 21일 적정 주가를 제시한 신한투자증권은 직전 16만원에서 16만5000원으로, 삼성증권은 12만8000원에서 16만4000원으로, 유진투자증권은 14만5000원에서 16만원으로 적정 주가를 올렸다.
이번주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 금리 결정과 주요 기업의 2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어 국내외 증시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연준의 금리정책 결정과 대형 기술주들의 2분기 기업실적 발표 일정이 겹치면서 이번주 미국 증시는 고비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25일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모회사 알파벳을 시작으로 빅테크의 2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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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디폴트옵션 도입 이후 주식 비중이 높아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고위험 상품으로 자금 유입이 가속화되고 있다.여전히 절대 금액 자체는 예·적금 중심의 초저위험 상품이 크지만, 고위험 상품으로 유입되는 투자금액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증권사 디폴트옵션 전용 상품 투자금액은 올해 2분기 기준 초저위험, 저위험, 중위험, 고위험 순이었다.
최근 기업의 공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과 신용평가사의 신용등급 결과에 차별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 동종업종 기업 내에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SK그룹 계열 건설사인 SK에코플랜트는 올해 두 차례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모두 양호한 성과를 냈다.
아날로그·전력·디지털 혼성신호 시스템반도체 업체인 아이언디바이스가 12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점점 작아지는 스피커에서 더 큰 소리를 얻어내고, 높은 전압과 전력하에서도 스피커가 손상되지 않도록 처리하는 스마트 오디오 앰프 칩의 필요성이 커졌다.아이언디바이스는 투자 유치를 통해 스마트폰 스피커 앰프 사업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배당금만 높은줄 알았더니 … 커버드콜ETF, 수익률도 껑충
나스닥100지수를 추종하는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가 높은 배당 수익과 자본 차익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있다.하지만 올 들어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 ETF의 기초자산인 나스닥100지수가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면서 수익률 부진이란 단점이 어느 정도 보완된 모습이다.금융투자업계에선 향후 나스닥100지수를 추종하는 커버드콜 상품의 투자 전망도 좋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A23면
서울 강남 일대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서울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23일 직방에 따르면 최근 서울 아파트 신고가 거래는 강남 재건축 단지가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강남구 압구정동 한양4차 전용면적 208.65㎡는 지난달 말 64억원에 매매되며 신고가 기록을 다시 썼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송파구 가락동 가락쌍용2차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의 시공자로 선정됐다.가락쌍용2차 리모델링 조합은 지난 22일 개최한 조합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자로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고 23일 밝혔다.가락쌍용2차 리모델링은 송파구 가락동 21-6 일대에 지하 6층~지상 27층, 7개 동, 565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2667억원이다.
[부동산 라운지] 서울 집값 '바닥' 전망에…슬금슬금 사들이는 외지인들
서울 아파트 매입 비중이 올해 들어 늘어나는 추세다.서울을 제외한 지역은 외지인 매입 비중이 줄고 관할 시·군·구 내 거주자가 해당 지역에 아파트를 산 비중이 늘어났다.작년과 올해 1~5월 관할 시·군·구 내 거주자의 매입 비중을 보면 전국은 50.8%에서 57.3%로 6.5%포인트 늘었다.
이번주 분양시장에는 호반건설이 서울 용산구에 짓는 ‘호반써밋 에이디션'이 공급된다.아파트 전용면적 84~122㎡ 110가구가 공급된다.이 가운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아파트 90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포스코이앤씨와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지난 22일 개최된 부산 부민2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부민2구역은 재개발되면 지하 4층~지상 23층 높이의 아파트 9개동 1004가구와 부대복리시설로 탈바꿈한다.센티니얼사업단은 단위가구와 커뮤니티, 조경 등 부문에서 특화설계를 선보였다.
A24면
지방자치단체들이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였던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가 최종 발표되면서 특화단지를 유치한 지자체들이 산업 구조 개편과 성공적인 단지 조성에 고삐를 죄고 나섰다.경기도는 반도체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메모리-비메모리-팹리스-소부장을 연계해 ‘용인~평택~안성’ 등 경기 남부지역을 아우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수도권 외에 유일하게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된 구미는 반도체 핵심 소재인 웨이퍼, 기판 등의 생산라인 투자 확대와 안정적인 반도체 공급망 기지 역할이 기대된다.
기업 투자 유치에 팔을 걷어붙인 울산시가 투자 기업 지원의 ‘끝판왕'을 보여주고 있다.울산시는 에쓰오일이 9조원을 투자해 울산에 건설하는 석유화학 복합시설 ‘샤힌 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소방 인허가 전담팀을 구성했다고 23일 밝혔다.석유화학 업계는 소방 전담팀 구성을 파격적 기업 지원으로 평가했다.
A25면
[단독] 방범용 CCTV 늘어도 … 강력범죄 예방은 '글쎄'
최근 ‘묻지마 살인'이나 각종 성범죄 등 곳곳에서 충동형 범죄가 잇따르는 가운데 폐쇄회로TV가 범죄 예방에 실효성이 크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이 지역들의 CCTV 대수와 성범죄 발생 건수는 각각 2020년 용산구 2091대·230건, 마포구 2334대·348건, 서초구 2987대·333건에서 2022년 용산구 2847대·280건, 마포구 2628대·436건, 서초구 4119대·370건으로 CCTV 설치가 크게 늘었음에도 범죄는 오히려 더 증가한 셈이다.서울시내에서 CCTV가 가장 많은 강남구는 2022년 기준 7243대가 있지만, 3년 연속 서울시에서 가장 많은 성범죄가 발생했다.
고속도로 특혜 논란을 둘러싸고 정치권의 공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에 관한 자료를 전격 공개했다.또한 지난해 10월 타당성조사 과정에서 한국도로공사 기술자문위원 등 전문가 7명에게 예타안과 대안 노선에 관한 견해를 자문한 자료도 공개됐다.자문위원 대다수는 종점을 변경한 대안 노선이 원안과 비교해 환경 보호와 이용자 편익, 인접 도로 교통량 분산 등 여러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잠시 주춤했던 장맛비가 24일까지 또다시 이어질 전망이다.동고서저 형태로 기압이 배치되며 남북으로 긴 강수대가 형성돼 강한 비가 내릴 수 있다.특히 수도권, 충남 일부 지역, 전남권에서는 시간당 30~60㎜에 달하는 강한 비가 내릴 수 있고,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150~200㎜가 넘는 폭우가 또다시 쏟아질 것으로 보여 미리 대비해야 한다.
교권 침해 논란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가운데 지난달 부산의 한 초등학교에서도 3학년 학생이 수업 시간 중 교사를 무차별적으로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23일 교육계에 따르면, 지난달 초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A 학생이 수업 도중 교사의 얼굴을 때리고 몸을 발로 차는 등 폭행사건이 발생했다.B 교사는 순식간에 수십여 대를 맞았으며 가슴뼈 등의 골절상을 입고 전치 3주의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警, 순찰차 블랙박스 영상 공개 오송 참사 부실대응 의혹 '항변'
24명의 사상자를 낸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사고 당시 순찰차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하며 부실 대응 의혹 등에 대해 항변했다.해당 영상에는 ‘미호천교 범람이 우려된다'는 등 피해 신고를 접수한 순찰차가 이날 오전 7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오송읍 쌍청리 회전교차로, 궁평1교차로 등지에서 교통 통제 등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하지만 오전 7시 58분쯤 “궁평지하차도가 넘칠 것 같아 차량 통제가 필요하다"는 시민 신고를 접수한 흥덕경찰서 112상황실이 순찰차에 오송 2지하차도로 출동하라는 지령을 내렸지만 순찰차는 현장에 가지 않았다.
이화영 진술 계속 오락가락하자 檢, 이재명 내달초 공개소환 검토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진술 번복 논란이 불거지는 가운데 검찰이 ‘최종 윗선'으로 지목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다음달 초 소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은 ‘특혜 시비’ 논란이 일 것을 고려해 이 대표에게 공개 소환을 요구하는 방식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핵심은 이 전 부지사가 검찰 조사 당시 “쌍방울에 ‘이 대표 방북비용을 대납해달라'고 요청했고 이를 이 대표에게도 보고했다"고 진술한 게 얼마나 신빙성이 있다고 볼지에 있다.
국토교통부가 23일 “이달 초 사실무근의 괴담으로 사업이 중단됐다"며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에 관한 자료를 모두 공개했다.국토부는 이날 홈페이지에 ‘서울~양평 고속도로 모든 자료 공개'라는 별도의 페이지를 개설하고 “국민들에게 검증받기 위해 전례 없이 관련 자료를 공개한다"고 밝혔다.고속도로 특혜 논란을 둘러싸고 정치권 공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면 중단을 선언했던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또 한 번의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풀이된다.
경상북도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을 하다 순직한 해병대 소속 채수근 상병 영현이 지난 22일 오후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치됐다.이날 안장식에는 채 상병의 유족과 해병대 동기 등이 참석해 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유골함이 안치되기 직전까지 채 상병의 어머니는 아들의 유골함을 손에서 놓지 못해 주변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서울 신림동 흉기난동 사건의 피의자 조 모씨가 23일 살인과 살인미수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이날 오후 2시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들어간 서울중앙지법 소준섭 판사는 오후 4시 40분께 도망 염려가 있다는 이유 등으로 조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조씨는 지난 21일 오후 지하철 2호선 신림역 4번 출구 인근에서 20·30대 남성 4명을 상대로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살해하고 3명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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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배 3년 연속 결승 진출, 그리고 첫 우승을 노리는 변상일 9단과 한국 여자 기사로 최초 ‘국내 종합기전’ 우승을 노리는 최정 9단의 대결에 바둑 팬들의 시선이 집중됐다.“내일도 잘 둬서 이겨보도록 하겠다"고 말한 변상일은 “앞서 두 번의 준우승을 했다. 올해는 우승까지 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이날 승리로 변상일은 최정과 상대 전적을 8승1패로 만들었고 5국으로 열리는 결승전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한국 여자 배드민턴 에이스에게 패배란 없었다.안세영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우승은 할 때마다 좋다.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코리아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기대주에서 에이스로 거듭난 안세영은 올해 여섯 번 우승을 차지하는 등 맹활약을 펼치며 오는 9월 항저우아시안게임과 내년 파리올림픽의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히고 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했다.지난 17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이후 5경기 만에 홈런을 때린 김하성은 시즌 홈런 개수를 12개로 늘렸다.지난해 11번 담장을 넘겼던 김하성은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세운 뒤 동료들과 함께 포옹하며 기뻐했다.
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2023시즌 첫 다승자가 탄생했다.고군택은 23일 충남 태안군 솔라고CC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3점을 획득했다.합계 44점을 적어낸 고군택은 동점을 기록한 임예택을 2차 연장에서 따돌리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오늘의 운세 2023년 7월 24일 月(음력 6월 7일)
오늘의 운세 2023년 7월 24일 月(음력 6월 7일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에 떨어진 특명이다.2023 국제축구연맹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조별리그 첫 경기 결과가 중요한 만큼 선수들은 하나로 똘똘 뭉쳐 콜롬비아전을 준비하고 있다.한국은 25일 오전 11시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콜롬비아와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치른다.
싸움이 끝날 때마다 백돌이 숨을 쉬지 않았다.한 점을 줄어 6점으로 바둑을 뒀다.흑이 39부터 미뤄두었던 수 내기에 들어갔다.
샤이엔 나이트와 엘리자베스 쇼콜이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2인 1조’ 팀 대회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에서 정상에 올랐다.나이트와 쇼콜은 23일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5타를 쳤다.합계 23언더파 257타를 적어낸 나이트와 쇼콜은 단독 2위 마틸다 카스트렌·켈리 탄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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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요커 사로잡은 '원 댄스'…"숨 막힐 듯 매력있는 춤사위"
지난 20일 미국 뉴욕 링컨센터 데이비드 H 코크 시어터 앞에서 한 노년 남성이 지나가는 사람을 붙잡고 표를 찾는다며 애원하고 있었다.이번 공연은 링컨센터가 2021년부터 매년 여름 개최해온 ‘서머포더시티'에서 올해 한국 문화를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코리안 아츠 위크'를 열기로 결정하면서 성사됐다.SK그룹 후원으로 이뤄진 이번 행사에서 ‘일무'는 K팝 영화, 국악, 시각예술 등 다양한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17개 프로그램 중 유일하게 유료 공연으로 편성됐다.
이미 공연마다 매진 행렬을 이어온 국내 수준급 악단이지만 ‘오케스트라 조련사'로 불리는 네덜란드 출신의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의 지휘 아래서 남다른 집중력과 긴장감을 뿜어냈다.지난 20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서울시향의 정기공연 ‘얍 판 츠베덴의 베토벤과 차이콥스키'는 내년에 예술감독으로 정식 부임할 얍 판 츠베덴 감독의 서울시향 공식 데뷔 무대였다.지난 1월에도 서울시향 공연의 지휘봉을 잡긴 했지만, 오스모 벤스케 당시 감독이 부상을 입어 대타로 투입된 자리였다.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멤버 도겸이 공연 중 뱉은 이 말처럼, K팝 그룹 세븐틴이 지난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월드 투어 ‘팔로우'의 서막을 화려하게 열었다.공연 중반부의 ‘홈런’ ‘아낀다’ 등 히트곡이 이어진 구간에선 모든 관객이 일어나 떼창을 했다.특히 최대 히트곡 ‘핫'에선 말 그대로 뜨거운 분위기 속에 큰 함성이 터져나왔다.
데뷔 41년 차 개그맨 김창준과 아내 차수은이 스튜디오를 찾는다.김창준은 열 살 연하인 아내와 결혼하기 전 겪었던 이야기를 공개한다.그는 “남들은 제 아내를 딸인 줄 알더라"며 “심지어 장모님께선 결혼하겠다고 하니 ‘숨겨둔 자식이 있는 것 아니냐'며 호적등본을 떼어보라고 하셨다"고 전한다.
반려동물 양육 인구 1500만명 시대.우리나라 전체 가구 중 30%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 CEO는 ‘모든 강아지는 행복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창업 이후 7년 동안 다양한 스타일의 애견 가방을 제작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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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해충 잡고 챗GPT로 온실관리 … K스마트팜, 유럽 넘는다
박사만 1200여 명에 달하는 국내 농업 연구개발의 산실이다.여기에는 바닥면적이 1500평 정도 되는 첨단 디지털 온실이 있다.류재기 농진청 병해충연구단장은 “사람이 사물을 눈으로 구분하는 정확도가 95.3%인데, 이번에 개발된 병해충 진단 AI의 정확도는 96.6%로 측정됐다"며 “이 정도면 사람의 눈으로 구별할 수 있는 병해충에 대해서는 AI에 맡겨도 괜찮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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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일대학교,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와튼스쿨 MBA…. 월스트리트에서 일하는 금융인의 이력이 아니다.주인공은 전 미국 여자프로골프 투어 선수 출신으로 IMG와 톱골프를 거쳐 골프 스윙 분석 시스템 ‘스포츠박스 AI'를 만든 이지혜 대표다.최근 매일경제신문과 만난 이 대표는 “스마트폰으로 스윙을 찍으면 인공지능 빅데이터가 각 신체 부위를 정확하게 인식해 3차원 스윙과 함께 스윙 궤도 등 상세 데이터를 보여주는 게 스포츠박스 AI의 차별점"이라며 “골퍼라면 누구나 사용하고 각 스윙 데이터에 맞는 클럽과 샤프트 등을 추천해주는 원스톱 골프 시스템을 만드는 게 최종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
현대차, 오송 의인에 화물차 1억 8천만원 엑시언트 지급
현대자동차가 오송 지하차도 참사 당시 3명을 구한 화물차 운전기사 유병조 씨에게 화물차를 지원한다.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유씨에게 1억8000만원 상당의 신형 화물차 엑시언트를 지급하기로 했다.유씨는 지난 15일 침수 사고 당시 지하차도에 물이 차오르자 창문을 깨고 화물차 지붕으로 올라가 주변에 있던 남성 두 명과 여성 한 명을 끌어올려 구조했다.
인사] 환경부 / 고용노동부 / 중소벤처기업부 등
포토] 학술원 신임회원 7명 선출
1964년 ‘서울 지하철 1호선 공사 타당성조사'를 비롯해 국내 건설 엔지니어링 분야를 개척한 신동수 동명기술공단종합건축사사무소 회장이 지난 21일 별세했다고 회사 측이 전했다.서울대 토목과를 졸업한 고인은 국전설계사무소에서 일하며 서울시가 발주한 지하철 1호선 공사 타당성조사를 담당했다.1966년 2월 현대건설로 옮겨 경부고속도로 서울~오산 구간 등의 현장소장으로 일했다.
[사진은 말한다] 중랑천 물난리 1972년 7월 20일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리면서 밤새 엄청난 폭우가 쏟아졌다.새벽에 중랑천 판잣집이 침수됐다고 해서 현장에 나가봤다.골목에서 30대 청년이 무거운 알루미늄 트렁크를 어깨에 메고 나오는 모습을 찍었다.
생성 AI와 인간이 시와 이야기를 함께 만드는 경험 설계 작업을 하고 있다.작은 나방은 새의 뒤통수에 앉아 몸이 흔들거릴 정도로 격하게 눈물을 빨아들였다.그때 나는 솔닛과 다른 결로, 나방을 응징하지 않는 새의 침묵에서도 시를 느꼈다.
피아니스트 김정환이 22일 폐막한 2023 시드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했다.한국인이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1977년 창설된 시드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는 32세 이하 피아니스트를 대상으로 4년마다 개최된다.
네이버웹툰 ‘로어 올림푸스'가 만화계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미국 아이스너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지난 22일 네이버웹툰 글로벌 사회관계망서비스와 만화 전문 외신 등에 따르면 ‘로어 올림푸스'는 아이스너상 최우수 웹코믹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유흥식 추기경이 오는 27일 명동대성당에서 열리는 정전 70주년 기념 미사에서 교황의 한반도 평화 기원 메시지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유 추기경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건강 상태도 언급했다.유 추기경은 “얼마 전 9일간 병원에 계셨는데 3일째부터 서류를 가져오라고 하셔서 일을 했다. 쓰러진 적은 없다"면서 “이틀 전 교황 개인비서와 통화했는데 아주 잘 계신다는 답을 들었다"고 전했다.
미국 최초로 여성이 해군참모총장에 발탁됐다.로이터통신은 미군 역사상 해군 최고위직 후보에 여성이 발탁되며 또 한 번 유리천장이 깨졌다고 평가했다.프란체티 해군참모총장 후보자는 과거 합참 전략국장과 주한미해군사령관으로 복무했으며, 여성으로는 두 번째로 4성 장군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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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 스스로 재창조할 때만 존속한다.빛나는 유산과 창조적 파괴의 갈등을 넘어야 하는 디즈니 제국의 딜레마는 놀라운 성장 신화를 간직한 한국 기업의 고민이기도 하다.우리가 지금 디즈니의 위기를 곱씹어봐야 하는 이유다.
일본식 장기 침체에 대한 우려도 고조되고 있다.경제 기초체력이 급락하는 저성장 시대의 희망은 기업에 있다.우리 기업들이 경쟁력 있게 진화해 성과를 낼 수 있다면 한국은 계속 성장할 것이고 일본의 전철도 피해 갈 수 있을 것이다.
[전문기자 칼럼] 몬테스 폴리 와인과 쿠팡의 '어리석은 결정'
칠레 와인 생산자들은 그의 결정을 “어리석다"고 불렀다.그는 칠레 몬테스 와인의 창업자 아우렐리오 몬테스 회장이다.몬테스 회장은 산비탈에서 생산한 ‘시라’ 와인의 이름을 폴리라고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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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봄 수도권의 한 지방단체는 ‘일손 빌려 드립니다'는 제목으로 모내기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군인들을 배정하겠다는 홍보물을 SNS에 올렸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또 강원도 한 지자체는 지난겨울 폭설 때 대민지원 나온 군인들에게 빌라 단지의 주차장 제설 작업을 시켰고, 수도권의 한 지자체에서는 지난해 수해 때 군인들을 오피스텔 지하 주차장 청소 작업에 투입했다.군인들의 대민지원은 ‘정부 부처 또는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병력과 장비 등을 지원 요청받은 각급 부대의 장은 군 작전 임무 수행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지원한다'고 규정된 국방 재난관리 훈령에 따른 활동이다.
서울에서 최근 초등학생의 담임 폭행 사건과 초임 교사의 극단선택 사건이 잇따라 발생한 뒤 교사 수천 명이 거리로 나와 교권 회복을 외쳤다.교권이 추락한 결정적 계기는 2010년 경기도를 시작으로 진보 교육감들이 추진한 학생인권조례다.조례 시행 후 교사들은 학생에게 가벼운 체벌은 물론 훈계조차 못하게 됐다.
美핵잠 빌미 삼아 미사일 도발 나선 北, 정권종말 경고 새겨들어야 [사설]
북한이 단거리탄도미사일 발사 사흘 만인 22일 순항미사일을 기습 발사하며 도발에 나섰다.지난 4월 워싱턴 선언 당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북한이 미국이나 동맹에 핵 공격을 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으며 그러한 행동을 취한다면 어떤 정권이든 종말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한 데 이어, 지난 18일 NCG 공동발표문에서도 한미 양국은 “어떠한 핵 공격도 북한 정권의 종말로 귀결될 것"임을 강조했다.북한은 정권 종말 경고를 새겨들어야 한다.
가짜뉴스 생산은 중대 범죄행위, 무관용 원칙 보여라 [사설]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여교사의 극단적 선택에 국민의힘 3선 의원이 연루됐다는 가짜뉴스가 일으킨 평지풍파를 단순 해프닝으로 넘길 수는 없다.가짜뉴스를 생산하고 유포하고, 거짓 선동을 하는 반국가 세력들, 특히 김어준류의 상습적인 괴담 유포 세력에 대해서는 보다 더 엄중한 처벌에 나서야 한다.사회 전체가 경각심을 가지고 가짜뉴스와의 전쟁에 나서야 할 것이다.
그래서 새 떼가 날아오르는 걸 보면 이동하는 게 아니라 어디 다른 세상으로 가는 것처럼 보인다.시인의 말처럼 ‘소멸의 풍경을 완성'하듯 먼 하늘로 사라지는 새 떼는 충분히 신비스럽고 충분히 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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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단맛이 그리울 때 … 달달한 포르투갈 '와인 투어'
‘테일러’ ‘그레이엄’ 등 포트와인의 주요 브랜드가 영국인이 설립한 회사인 배경이다.캐런 맥닐 미국 와인 작가는 “포르투갈이 포트와인의 어머니라면 영국은 포트와인의 아버지"라고 말했다.WOW에서는 포트와인과 어울리는 초콜릿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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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괴물' 타러 오이소 … 부산서 즐기는 '롯캉스'
요즘 MZ들 사이엔 ‘롯캉스'가 떴다.여름 휴양지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여유'도 있다.수려한 풍경을 감상하며 느긋한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여유로운 풀과 카바나는 기본이고 선베드까지, 지루할 틈 없는 힐링 포인트가 워터파크 전역에 포진해 있다.
여기에 선원으로 변신한 36명의 연기자, 무려 260여 개의 워터 장치가 가세해 공연에 참여한 모두를 흠뻑 젖게 만든다.로리캐슬 앞에서 펼쳐지는 퍼레이드 메인 공연이 압권.물놀이를 온 방문객들이 퍼레이드 차량에 설치된 버킷을 향해 직접 물총을 쏴 쏟아지게 만들고, 신나는 팝 음악에 맞춰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댄스도 추며 공연을 완성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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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오르는 선셋, 티없이 맑은 바다 그대로… 지금, 다시 괌동할 시간
주요 호텔과 아웃렛을 오가는 순환버스도 운행 중이어서 괌 프리미엄 아웃렛, K마트도 편리하게 다닐 수 있다.괌 호텔이 태풍 ‘마와르’ 영향으로 아직 100% 복구를 못했듯, 웨스틴 리조트도 일부 영업장은 운영되지 않고 있는 점은 체크해야 할 포인트다.5성급 리조트인 ‘웨스틴 리조트 괌'은 총 432개 객실과 뷔페 레스토랑 ‘테이스트’, 이탤리언 다이닝 ‘프레고’, 스타라이트 바비큐 등을 포함한 7개 레스토랑과 바, 4개 대연회장과 소회의실, 스파 시설 등을 갖췄다.
B4면
참치·귤·난코우메, 다채로운 일본미식여행 … 소도시 여행 매력
일본 여행에서 소도시 여행이 인기다.본격적인 무더위에 앞서 찾아간 일본 간사이 지방 와카야마현에서 뜻밖에 여행의 즐거움을 발견했다.일본 간장의 발상지 유아사에서 맛보는 미식의 항연, 세계문화유산 구마노고도 등이 여행의 활기는 물론이고 느긋한 긴장감을 가져다줘 소도시 여행의 매력을 만끽하기에 충분했다.
'2023 아시아 베스트 바 50' 홍콩관광청 코아, 3년 연속 1위
아시아 최고 바텐더와 전문가가 참가하는 2023 아시아 베스트 바 50 시상식이 지난 7월 18일 홍콩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홍콩관광청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올해 처음 홍콩에서 개최된 ‘2023 아시아 베스트 바 50’ 시상식에는 한국을 포함해 홍콩, 중국, 대만, 일본, 싱가포르 등 10개국의 바텐더와 업계 관계자 800명 이상이 참석했다.총 17개 도시의 바가 50위 안에 오른 가운데, 홍콩의 8개 칵테일 바가 올해 리스트에 선정되며 다시 한번 세계적인 수준의 홍콩 바 현장을 입증했다.
인천관광공사가 엔데믹 전환 이후 관광시장의 회복을 앞두고 있는 시기에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인천의 매력을 알리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이어 “상반기 가시적 성과도 있었다"며 “방콕에서 개최된 뷰티 박람회에 최초 참가해 인천의 우수한 의료 기술과 웰니스 관광지를 홍보하고 기업 간 거래 상담 239건 등 해외 네트워크를 확대했다. 또 홍콩 주요 여행사 3곳과 개별·특수목적 관광 상품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트레킹 상품을 개발해 관광객을 유치하기도 했다"고 전했다.인천관광공사는 올해 4월부터 카자흐스탄, 태국, 몽골 등 현지 의료관광 설명회를 통해 대대적인 유치 마케팅을 전개한 결과, 6월 한 달 동안 외국인 중증환자 120여 명이 입국해 해외 세일즈에 참여한 의료기관에서 실제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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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천재화가 프리덴슈라이히 훈데르트바서를 테마로 한 훈데르트바서파크가 제주 우도에 들어서 연일 화제다.대표 시설로는 국내 최초의 해외 예술가 상설기념관 훈데르트바서 뮤지엄, 우도에서의 오롯한 힐링을 선사하는 프리미엄 콘도미니엄 훈데르트힐즈, 제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거대한 뷰 카페 훈데르트윈즈가 있다.훈데르트바서 뮤지엄은 그의 생애부터 미술 작품, 친환경 건축 철학을 고스란히 만날 수 있는 대한민국 최초의 해외 유명화가 상설 기념관이다.
가을 최대 연휴는 언제나 추석이다.올 추석연휴는 최장 11일까지 쉴 수 있는 황금연휴로 그동안 시간에 쫓겨 미뤄뒀던 해외여행을 떠날 수 있는 좋은 기회다.한진관광이 추석연휴 기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떠날 수 있는 베스트 여행지 3곳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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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에겐 ‘K-문화’ 체험을 위해 방문해야 하는 필수 코스로, 국내 MZ세대 들에겐 ‘뉴트로 문화'를 느낄 수 있는 핫플레이스로 뜨고 있다.신포국제시장 3대 먹거리 = 닭강정, 공갈빵, 쫄면만큼은 기어이 맛보고 오실 것.신포국제시장에서 가장 유명한 먹거리는 단연코 신포닭강정이다.
MZ들이 찜했다…'별에서 온 그대' 강감찬 장군 혼 깃든 별빛내린천
여름밤 별빛이 쏟아지고 문화가 흐르는 별빛내린천을 거닐어 보면 어떨까.별빛내린천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또 다른 공간도 있다.별빛내린천을 따라 경전철을 따라 관악산역까지 가면 관악구 대표 공연장인 관악아트홀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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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주장 인터파크, 선호도에선 하나투어 '3분의 1'
때아닌 ‘1위’ 광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하나투어와 인터파크.중견 여행사인 인터파크가 최근 배우 전지현을 모델로 내세운 영상·옥외 광고에 ‘해외여행 1등은 크다, 인터파크다’ 문구를 넣으면서 ‘1위’ 주장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전체 1위에 오른 여행사는 역시나 하나투어다.
경기도 이천 테르메덴이 여름 성수기 온 가족이 즐기는 버블 풀파티를 펼친다.여기에 실내 바데풀은 물론 다양한 실외 테마존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최강 포인트는 낙조 명당 일몰 핫플레이스인 인피니티풀존.
제주항공이 인천~히로시마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제주항공은 7월 현재 인천과 부산을 기점으로 도쿄, 오사카, 삿포로, 후쿠오카, 마쓰야마, 나고야, 오키나와, 시즈오카, 오이타, 히로시마 등 총 14개의 노선을 운항해 국적 항공사 중 가장 많은 한일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특히 올해 상반기 국적항공사 중 가장 많은 일본 노선 수송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늘 고민이 되는 해외여행 가방 선택.캐나다 한 승무원이 여행가방을 고를 때 팁을 소개해 눈길을 끈다.영국 더선은 최근 승무원 메건의 ‘피해야 하는 5가지 여행가방 유형'을 소개했다.
그랜드코리아레저와 한국여행업협회가 관광산업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상호 기관 연계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 등이 주된 내용이다.김영산 사장은 “앞으로도 GKL은 관광 공기업으로서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사명을 충실히 이행하며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나투어가 정관장과 함께 휴가철 해외 여행객들의 건강을 챙기는 ‘하나만 약속해요, 떠나서도 건강하기’ 이벤트를 진행한다.이벤트는 7~8월 해외로 떠나는 하나투어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정관장 에브리타임 1박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오는 8월 13일까지 하나투어 홈페이지와 앱에서 응모하기 버튼을 클릭한 후 원하는 상품을 예약해 참여 가능하며, 당첨자 발표는 8월 31일에 진행한다.
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이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 오션월드를 특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오션월드 얼리파크인’ 상품을 선보인다.8시 30분 이전 대여소에 방문하는 고객들은 카바나와 선베드 할인 혜택은 물론 자리를 선점할 수 있다.자세한 내용은 소노호텔앤리조트 공식 홈페이지 참고.
하와이안항공이 추석 황금연휴 기간 인천∼호놀룰루 노선을 한시적 증편 운항한다.추석 연휴 기간 인천∼호놀룰루 노선을 기존 주 5회에서 7회로 매일 운항해 총 1108석을 추가로 공급한다.인천발 호놀룰루행은 9월 28일과 10월 3일, 호놀룰루발 인천행은 9월 27일과 10월 2일 각각 추가 항공편이 가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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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그·푸드테크·그린바이오 … 혁신기업 '성장 사다리' 놓는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농식품 분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창업 박람회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홀A에서 열린다.지금까지 창업 박람회도 많았고, 농식품 분야 이런저런 박람회도 있었지만 이번처럼 농식품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창업 박람회는 사실상 처음이다.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농식품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 기능을 맡고 있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을 비롯해 NH농협, 코엑스, 한국푸드테크협의회가 공동 주관사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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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형 기술 농업 선도 … 스타트업에 年 1000억 이상 연결"
농식품 분야 스타트업에 ‘엄마’ 같은 역할을 하는 기관이 있다.농식품 스타트업에는 어떤 지원을 하고 있나.창업 초기 스타트업에 대한 자금 지원을 비롯해 판로 지원, 창업 교육과 컨설팅 등 종합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서울서 밀양 파프리카 원격재배 … 생산량 30% 늘었죠"
조진형 아이오크롭스 대표는 다른 나라에서 찾아보기 힘든 새로운 농업 비즈니스 모델을 시도하고 있다.농장주를 대신해 온실을 원격으로 관리해주는 사업이다.조 대표는 “네덜란드 대회 때 현지 유리온실에 토마토를 심어놓은 이후 코로나19가 터져 6개월간 단 한 번도 현장을 가보지 않고 재배에 성공한 경험이 있다"며 “그러한 원격재배를 일상적으로 할 수 있다면 새로운 사업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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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별들 한자리에 … 세상에 없던 푸드테크 머리맞댄다
‘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창업박람회’ 행사장에서는 별도의 ‘글로벌 푸드테크 스타트업 콘퍼런스 2023'이 개최된다.개인 맞춤을 주제로 진행되는 세션1에서는 장재호 서울대 푸드테크학과 교수와 박지예 빅썸바이오 대표, 이돈구 메디쏠라 대표, 이정환 마인드에이아이 대표가 발표자로 나선다.이동훈 아워홈 부사장과 서훈교 대상웰라이프 대표는 토론자로 참여한다.
스타트업-투자사 만남 기회 대폭 늘려 애그리&푸드테크 새싹 성장발판 마련
‘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창업박람회'가 26~28일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홀A에서 열린다.평소 유통사를 상대하기 어려운 스타트업에는 신규 납품처를 발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둘째 날에는 강원도와 평창군의 그린바이오 관련 행사를 비롯해 국유특허 기술 설명회와 기술이전 상담회, 오픈이노베이션 토크쇼, A-벤처스 홈커밍 데이, 농식품 스타트업 육성전략 패널 토론, 수요 매칭형 농업R&BD 포럼 등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