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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연내에 헬스케어용 웨어러블 로봇 ‘봇핏'을 전격 공개하고 본격적으로 시장 개척에 나선다.삼성전자가 만든 상업용 웨어러블 로봇 출시가 임박한 셈이다.앞서 삼성전자는 차세대 성장동력의 하나로 로봇을 낙점했다.
헌법재판소가 25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를 만장일치로 기각했다.이날 헌법재판소는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선고재판에서 “이태원 참사는 어느 하나의 원인이나 특정인에 의해 발생·확대된 것이 아니다"며 “피청구인은 행정안전부의 장이므로 사회재난과 인명 피해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지만 재난안전법과 국가공무원법을 위반해 국민을 보호해야 할 헌법상 의무를 다하지 못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앞서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등 야당 국회의원들은 지난해 10월 이태원에서 159명이 압사한 사고 책임을 물어 이 장관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발의해 통과시켰다.
농업용 댐 가운데 용도가 폐기돼 방치됐거나 오랜 기간 사용하지 않아 낙후된 댐을 다시 복원해 홍수 및 가뭄 대응에 활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이와 관련해 환경부는 농업용 댐 관리 주체인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의해 단계적으로 정비 및 용도 변경에 나설 전망이다.시설이 노후했거나 인근 경작지가 사라져 기능을 잃은 농업용 댐을 정비하고, 이 가운데 일부는 용량을 늘려 다목적 댐으로 용도를 변경해 홍수와 가뭄에 대응하는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동원그룹이 국내 최대 해운회사인 HMM 인수에 도전한다.동원그룹이 국내 최대 컨테이너선사인 HMM을 품으면 동원그룹은 해상 운송에서 항만, 육상 물류까지 연결하는 종합물류기업으로 거듭나게 된다.다만 동원그룹 지주사인 동원산업의 현금성 자산은 5000억원을 밑돌고 있어 재무적투자자와 손잡고 인수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 경제가 올해 들어 2분기 연속으로 전기 대비 성장세를 이어갔다.수입이 수출보다 더 많이 줄어든 데 따른 ‘불황형 성장'이긴 하지만 경제 회복을 위한 ‘불씨'는 차츰 살아나고 있다.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라 수출이 늘고 민간소비가 받쳐준다면 하반기에는 2% 가까운 성장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낙관론이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포토] 유엔기념공원 상공 비행하는 韓·佛 전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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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임원인 50대 이 모씨는 최근 지인에게서 왜 자신에게 이상한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냈냐는 연락을 받았다.KISA 관계자는 “현재 텔레그램 피싱으로 인한 피해는 크게 두 가지"라며 “탈취한 계정으로 접속해 해당 계정에 연결된 지인들에게도 동일한 메시지를 보내 추가로 탈취하는 경우와 탈취한 텔레그램 계정 정보를 활용해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동일한 다른 사이트 계정까지 공격하는 경우"라고 설명했다.공격자는 텔레그램 연락처에 있는 친구와 지인에게 무차별적으로 접근하고 있어 2차 피해 가능성이 제기된다.
코인 투자자 40대 윤 모씨는 수줍게 웃으면서 “월드코인에 대해 잘 모르지만 샘 올트먼이 만든 코인이라고 해서 와봤다"고 말했다.윤씨는 챗GPT의 창시자 올트먼이 만든 월드코인을 받기 위해 홍채를 인식해 월드ID를 만들었다.기자도 월드코인의 가상자산 지갑인 ‘월드 앱'을 설치하고 홍채를 인식시켜 월드ID를 만들었다.
한달간 잠적에 온갖 說 난무 친강 中 외교부장 결국 면직
약 한 달 동안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사라졌던 친강 중국 외교부장이 결국 면직됐다.전인대는 이날 친 부장의 면직 사유에 대해서는 구체적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친 부장의 면직 결정은 그가 지난 6월 공개석상에서 모습을 감춘 지 약 한 달 만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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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경기 저점 통과 … 글로벌 긴축 종료땐 수출·소비 반등 기대
올해 2분기 한국 경제가 0.6% 성장으로 다시 기지개를 켜며 하반기 반등을 예고하고 있다.2분기 성장률을 두고 ‘불황형 성장'이라는 평가가 나오지만 한은은 자동차 등 제조업이 호조를 나타내면서 성장을 이끈 점에 주목하며 하반기 한국 경제가 완만하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민간·정부 소비는 팬데믹 기저효과에서 벗어나 차츰 회복되고 수출도 개선될 것이란 시각이다.
기대했던 리오프닝 약발 없자 … 中, 부동산 부양카드까지 꺼내
중국 공산당이 24일 중앙정치국 회의를 열고 경제정책의 핵심 키워드로 부동산 시장 활성화와 내수 확대를 제시했다.중앙정치국은 이번 회의에서 경제 회복이 더뎌지는 첫 번째 원인으로 내수 부진을 꼽으면서 자동차와 전자 제품, 가구 등 단가가 높은 내구재와 스포츠, 문화, 여행 등 서비스 관련 소비를 늘려야 한다고 주문했다.중앙정치국 회의에서는 또 중국 경제 최대 위험 요인으로 거론되는 지방정부 부채를 해결할 방안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전 세계 주요 중앙은행이 이번주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중앙은행 슈퍼위크'를 예고했다.이번주 미국과 유럽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는 ‘베이비스텝'을 밟을 것이 확실시되지만 미국은 이번 인상을 끝으로 연말까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고, 유럽도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미국 연방준비제도는 26일, 유럽중앙은행은 27일, 일본은행은 28일에 통화정책회의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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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탱機 타고 124회 출격 …"살아 돌아오겠다 생각한 적 없어"
정전협정 70주년을 앞두고 최순선 예비역 공군 대령을 대전 자택에서 만났다.그는 6·25전쟁 때 F-51D 머스탱 전투기를 타고 124회 출격해 전투를 치렀다.전쟁이 끝난 뒤 최 대령은 공군에서 전투기를 타고 4500시간 동안 하늘을 날았다.
"젊은이들이 6·25전쟁 잊을까 봐, 난 그게 두렵고 안타까워"
손희원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장은 이 말을 수차례 되풀이했다.서울 강동구 호국보훈회관에서 매일경제와 인터뷰한 손 회장은 “날이 갈수록 국민이 6·25전쟁을 잊는다는 사실이 두렵고 안타깝다"고 말했다.손 회장은 지난달 용산 대통령실에서 6·25전쟁 참전 유공자를 대표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영웅의 제복'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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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옆 묻어주오"… 캐나다 형제, 佛 소년병 부산에 잠들었다
장맛비 흔적이 촉촉이 내려앉은 지난 24일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유엔기념공원 안장도 자신보다 훌륭한 사람이 안장돼야 한다며 망설였다.하지만 6·25전쟁에 참전한 희생을 뜻깊게 생각한 가족이 그를 설득했고, 2020년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됐다.
1953년 7월 27일에 체결된 정전협정은 한국군이나 미군 책임자가 아닌 ‘유엔군 총사령관'이 서명한 문서다.안 회장은 “6·25전쟁 당시 연인원 195만7000여 명의 유엔군이 참전했고, 전사자 4만6609명을 포함해 총 15만여 명이 희생됐다"며 “이러한 유엔군 장병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오늘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은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안 회장은 유엔사가 6·25전쟁의 수행자이자 정전협정 서명의 당사자로서 한반도 안보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온 점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6·25전쟁 때 유엔 참전 용사들이 고국으로 보냈던 인기 기념품 ‘아리랑 스카프'가 70년 만에 복원됐다.25일 국가보훈부는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부산에 모이는 22개국 참전국 대표들에게 한국과 유엔 참전국 간 ‘연대의 상징'인 이 스카프를 선물하겠다고 밝혔다.아리랑 스카프는 6·25전쟁 당시 참전한 외국 군인들을 위한 기념품으로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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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사유 아니다" 만장일치 기각 … 野 무리수에 책임론
헌법재판소 헌법재판관 전원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주도한 탄핵 청구와 관련해 “탄핵 사유가 아니다"며 만장일치 기각 결정을 내렸다.또 이 장관이 헌법은 물론이고 재난안전법, 국가공무원법 등 법률을 위반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탄핵을 청구한 민주당·정의당·기본소득당 등 야당 3당의 논리를 일일이 반박했다.헌재는 이미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심판에서도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헌법상 생명권 보호 의무 위반으로 보기 어렵다"는 취지로 판단한 바 있다.
여야 대립으로 우주항공청 특별법이 국회에 표류하자 우주항공청이 들어설 경상남도와 사천의 민심이 심상치 않다.경남도는 이에 그치지 않고 본회의와 의원총회가 열리는 27일 사천 시민과 함께 국회를 방문할 예정이다.200명이 넘는 사천 시민과 경남도민들이 국회 로텐더홀 계단에서 우주항공청 법안 통과를 위한 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탄핵소추안이 기각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업무 복귀 첫 일정으로 이번 여름 폭우로 피해를 입은 수해 현장을 찾았다.이 장관이 돌아오자 행안부 내부는 안도하는 분위기다.167일간 장관 부재로 행안부 업무 추진에 어려움이 컸던 바 ‘실세 장관'이 돌아와 내부를 수습하고 행안부 주요 과제를 추진할 원동력이 생겼기 때문이다.
포토] 김의장, 필리핀 한국전 참전기념비 헌화
북한이 27일 제70회 정전협정 체결일을 맞아 중국에 이어 러시아 측 군사 대표단을 초청했다고 25일 밝혔다.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전쟁 가운데에서도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을 단장으로 평양에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이날 조선중앙통신은 북측 국방성 초청으로 쇼이구 장관을 위시한 러시아 측 군사 대표단이 ‘전승절’ 70주년을 즈음해 북한을 축하 방문한다고 보도했다.
국민의힘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를 공무상 비밀누설 금지 의무 위반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25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의원들의 선의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법적으로 지켜야 할 절차를 지키지 않아 묵인하기 곤란한 상황"이라며 “그래서 법적 조치를 검토하라고 했다"고 밝혔다.국민의힘은 자문위가 국회의원들의 신고 내용을 언론에 공개한 것은 국회법상 비밀엄수 의무, 형법상 공무상 비밀누설 금지 의무 위반이라고 보고 있다.
본지는 7월 24일자 A6면에 홍정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과 관련해 ‘대한민국 성장과 공정을 위한 국회포럼'과 ‘국회공정사회포럼'이 연구 실적으로 중복 보고했다고 보도했습니다.그러나 홍 의원은 ‘국회공정사회포럼'에 소속돼 있지 않고 중복 보고한 사실도 없는 것으로 확인돼 이를 바로잡습니다.
정부가 최근 대한의사협회와 의대 증원에 합의하면서 여야 의원들이 총선을 앞두고 자신의 지역구 의과대학 유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여야 의원들이 발의한 의대 신설 특별법안은 대체로 지역만 다르고 내용은 대동소이하다.해당 국립대에 의대를 신설하고 정원을 100~200명 내외로 두도록 했다.
북한이 27일 제70회 정전협정 체결일을 맞아 중국에 이어 러시아 측 군사 대표단을 초청했다고 25일 밝혔다.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전쟁 가운데에서도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을 단장으로 평양에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이날 조선중앙통신은 북측 국방성 초청으로 쇼이구 장관을 위시한 러시아 측 군사 대표단이 ‘전승절’ 70주년을 즈음해 북한을 축하 방문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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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사법부를 무력화하는 법안 개정을 끝내 강행하면서 이스라엘이 최악의 혼돈으로 빠져들고 있다.커린 잔피에어 백악관 대변인은 24일 개정안 통과 직후 성명을 내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그동안 민주주의에서 주요한 변화가 계속되려면 가능한 한 광범위한 동의가 있어야 한다고 밝혀왔다"며 유감을 표시했다.25일 로이터통신과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크네세트가 전날 우파 연정이 발의한 ‘사법부에 관한 기본법 개정안'을 통과시킨 이후 반정부 시위는 최고조로 격화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흑해 항구에 이어 다뉴브강을 통한 내륙 수로 곡물 항구까지 공격하면서 글로벌 곡물 가격이 오르고 있다.블룸버그는 24일 “러시아의 공격으로 우크라이나의 마지막 곡물 수출길에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러시아는 19일부터 우크라이나 최대 곡물 수출항인 오데사에 집중 포격을 가한 데 이어, 24일 동유럽의 대표 내륙 수로인 다뉴브강 끝단에 위치한 레니에도 드론 공격을 퍼부었다.
주요 7개국이 특정 국가로부터 리튬·니켈 등 핵심 광물의 수입 비중을 낮추기 위해 공동 목표를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25일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정부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G7이 특정 국가에서 핵심 광물을 수입하는 비중을 줄이기 위해 공동 목표를 설정하는 방향으로 조율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핵심 광물 주요 생산국인 중국을 염두에 둔 조치로, 공급망 다각화를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전기자동차 기업 테슬라가 인도에 ‘반값 전기차’ 생산 공장 설립을 현지 정부와 논의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24일 보도했다.현재 테슬라는 인도 현지 판매와 수출을 위한 저가 전기차를 만들고 싶다는 뜻을 인도 당국에 전달한 상태다.소식통에 따르면 테슬라 간부는 인도 당국자에게 저가 전기차용 생산 공장이 들어설 경우 신형 저가 전기차가 중국에서 판매되는 테슬라 중형 세단 ‘모델3'의 최저가인 3만2200달러보다 25% 저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자신이 인수한 사회관계망서비스인 트위터 로고를 변경해 광고주와 전문가에게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이에 따라 2006년 설립 이후 트위터를 대표하는 상징으로 사용돼온 파랑새 로고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이번 로고 교체에는 트위터를 단순 SNS를 넘어 엔터테인먼트와 온라인 상품·서비스 구매까지 충족할 수 있는 ‘슈퍼 앱'으로 키우려는 머스크 CEO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2분기 중국 무역과 국제 자본거래 결제액 규모에서 처음으로 위안화가 달러를 추월했다.위안화 결제 확대에는 자본시장 개방과 무역 결제의 ‘탈달러화’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무역금융에서는 러시아와의 거래에서 위안화 결제가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A10면
홍수 막으려면 하천 준설 필요 … 환경평가 면제까지 검토
특히 홍수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난 일부 지방 하천은 국가 하천으로 승격한다.한 장관은 “홍수 가능성이 높은 지방 하천은 국가 하천으로 승격해 하천 관리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지방 하천 및 해당 지류·지천에 대해선 시도에서 정비 예산을 부담하지만, 국가 하천으로 승격되면 100% 정부 재정으로 관리된다.
4대강 보 활용해 수해 대응 … 녹조는 검증위 꾸려 예방책 마련
감사원이 4대강 보 해체 결정이 타당하지 못했다는 감사 결과를 내놨지만 수질 개선 효과와 환경 파괴를 이유로 여전히 4대강 보 유지와 관련한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이에 정부는 녹조 예방·해소와 관련한 종합대책을 마련해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환경 파괴 논란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배덕효 국가물관리위원장은 “녹조 현상이 주로 발생하는 낙동강, 대청호, 팔당호 등 주요 상수원을 대상으로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원인 규명과 체감할 수 있는 근원적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A12면
서울~양평 고속도로의 타당성조사를 수행하며 대안 노선을 제시한 용역업체가 지난해 3월 말 제출한 보고서에 ‘종점부 위치 변경 검토'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또 그동안 국토부는 타당성조사 이후의 기본 및 실시설계 과정에서는 타당성조사보다 더 세부적인 검토가 이뤄지며, 필요시 다시 세부 노선이 변경될 수 있다는 점 또한 밝혀왔다.국토부 관계자는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5개년 건설계획, 예타를 거쳐 현재 타당성조사를 통해 최적 노선을 찾는 과정이었다"며 “예타 대비 현 단계에서 검토되는 대안 노선 변경률이 55%라는 것은 아주 이례적인 상황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최근 8년간 한국 기업의 연구개발 투자액이 1.7배 늘어나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국내총생산 대비 R&D 투자액 측면에서도 한국은 증가폭이 미국과 중국에 비해 낮았다.한국의 GDP 대비 R&D 투자 비중은 2021년 2.1%를 기록해 2013년 대비 0.5%포인트 증가하는 데 그쳤다.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저출산·고령화 속에 고령층 가운데 일하는 사람이 900만명을 넘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현재 일자리가 있는 고령층 중 93%는 계속 일하기를 희망했다.장래에도 일하기를 원하는 고령층 인구는 평균 73세까지 일하고 싶다고 답변했다.
윤석열 정부의 친원전 정책으로 지난해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이 6억5450만t에 그치며 1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지난해엔 국내총생산이 2021년보다 2.6% 늘어났는데도 불구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은 줄었다.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원전을 활용하는 윤석열 정부의 에너지 정책 변화와 에너지 다소비 업종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윤석열 정부의 친원전 정책으로 지난해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이 6억5450만t에 그치며 1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지난해 국내총생산이 2021년보다 2.6% 늘어났는데도 불구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은 줄었다.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원전을 활용하는 윤석열 정부의 에너지 정책 변화와 에너지 다소비 업종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A14면
KB금융그룹이 올해 상반기 3조원에 가까운 역대 최대 규모 반기 이익을 거뒀다.KB손해보험도 올 상반기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인 5252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그룹 전체 실적 향상에 효자 노릇을 했다.KB라이프생명은 올 상반기 2157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는데, 이는 전년 동기보다 213% 급증한 수치다.
포토] 금감원장, 日 현지 한국금융사 간담회
'간편송금' 악용 보이스피싱 피해금 신속 환급방안 마련
정부·여당이 보이스피싱 피해금을 신속히 돌려받을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한다.간편송금을 이용한 보이스피싱은 연락처, 메신저 ID만 알면 상대방 계좌번호를 몰라도 돈을 보낼 수 있다는 편리함을 악용한 범죄다.사기범은 피해자를 속여 간편송금 방식으로 돈을 보내도록 유도하거나, 운반책의 은행 계좌를 통해 우선 돈을 받은 뒤 이를 간편송금을 통해 다른 계좌로 빼돌린다.
은행권에서 최고 실적 기록 행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IBK기업은행도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최고치를 경신했다.25일 기업은행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39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4% 증가했다고 밝혔다.역대 상반기 기록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앞으로 금융회사와 금융소비자 사이에서 발생한 분쟁 조정 사건의 처리 속도가 빨라진다.기존에는 소비자가 금융 분쟁 조정을 신청하면 자율 조정, 합의 권고, 금융분쟁조정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거쳐야 했다.그런데 최근 몇 년 새 금융상품이 다양해지고 상품 구조가 복잡해지면서 금융사와 소비자 간 분쟁이 늘고 있다.
케이뱅크가 연 3%대 변동금리 아파트담보대출을 제공하기로 했다.케이뱅크 아파트담보대출은 복잡한 우대금리 조건 없이 모든 고객에게 금리 혜택을 제공한다.케이뱅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아파트담보대출 가입자의 약 47%가 연 3%대 금리로 대출을 받았다.
A15면
LG에너지솔루션이 2030년까지 10배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도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섰다.현지 전기차 1·2위 업체에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하는 한편 판매법인을 세워 현지 공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25일 전기차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인도 전기차 1·2위 업체인 ‘올라일렉트릭'과 ‘TVS모터'에 배터리를 납품한다.
지난 5월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며 한화오션이 출범한 지 두 달여가 지났지만 아직까지 수주 성과가 전무하다.이를 두고 한화그룹 편입 후 대우조선해양 시절 묻지마 저가 수주 관행을 탈피해 고부가가치 선박을 제값을 주고 수주하는 선별 수주 기조로 전환하는 과정이라는 해석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인수 후 통합과정을 진행 중인 회사 내부 상황이 반영된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25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올해 들어 액화천연가스 운반선 4척, 창정비 1척 등 5척을 총 10억6000만달러에 수주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인도네시아 가스전 사업에 도전한다.이번 계약에 따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PHE와 함께 붕아 광구 운영권을 가진다.포스코인터내셔널 몫은 앞으로 광구에서 생산되는 원유의 20%, 가스의 22.5%다.
LG전자가 단순 가전제품 판매를 넘어 제품을 정기 구독하면 각종 서비스를 패키지로 이용할 수 있는 신규 서비스를 내놨다.세탁기는 계약 기간에 따라 3만~5만원대에 월 구독이 가능하며 카드사 할인을 최대 2만3000원까지 받을 수 있다.구독 기간에 제품 애프터서비스는 무상 제공한다.
포토] ‘안과 밖 모두 새롭게’ 더 뉴 쏘렌토 공개
“우수한 배터리를 탑재한 다양한 모빌리티를 개발하는 이유는 다음 세대에 지속가능한 환경을 물려줘야 한다는 사명감 때문이다.” 25일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열린 ‘현대차그룹-서울대 배터리 공동연구센터’ 개관식에 참석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공동연구센터에 참여하는 모든 분께 혁신적인 연구와 개발로 모빌리티 산업의 전동화 전환에 앞장서주기를 당부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또 현대차·기아 연구원들이 센터로 파견돼 공동 연구 일원으로도 참여한다.유홍림 서울대 총장은 “배터리 공동연구센터는 현대차그룹이 전동화 분야에서 선제적으로 보여준 혁신성과 동조해 성능이 더욱 향상되고 안전성이 높아진 배터리 기술이 태동하는 거점이 될 것"이라며 “최우수 교수진과 대학원생이 현대차그룹 연구진과 시너지를 발휘해 배터리 기초부터 응용 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혁신에 획을 그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경련 내달 22일 총회 개최 명칭변경·회장선출 안건으로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다음달 22일에 임시총회를 개최한다.총회 안건에는 명칭 변경과 회장 선임 등이 담겼다.25일 재계에 따르면 전경련은 지난 24일 김병준 회장 직무대행 명의로 회원사 대표들에게 2023년도 임시총회 개최 안내 공문을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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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웨어러블 로봇을 연내에 공개하겠다고 선언했다.IT업계 관계자는 “웨어러블 로봇은 연 매출 300조원을 기록하는 삼성전자로서는 1조원도 안 되는 시장"이라면서도 “하지만 선진국을 중심으로 고령화가 심해지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그 어느때보다 크다"고 말했다.또 이 관계자는 “소프트웨어에 비해 로봇 시장은 사람과 더 관련이 있다"면서 “발전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리지만, 꾸준히 커 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Let's 스타트업] "계약서 작성부터 서명까지 AI가 법무관리 대신하죠"
투자부서에 근무한 A씨는 최근 황당한 경험을 했다.투자한 기업을 관리하는 업무를 맡았는데, 투자 관련 배경과 협상 과정을 아는 실무자가 퇴사하면서 포트폴리오에 대한 히스토리를 아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다.임 대표는 최근 매일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ESG 강화, 각종 규제 등으로 법률을 이해하고 계약서를 다루는 능력이 점점 필요해짐에도 불구하고 대기업조차 계약서 관리가 잘되지 않는 게 현실이었다"며 “단절된 사내 내부 통제 시스템, 계약 프로세스, 주관적인 계약서 관리 등으로 사고가 발생하는 만큼 이를 해결하는 플랫폼을 만든다면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취미 여가 플랫폼 ‘솜씨당'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인 ‘솜씨당컴퍼니'에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고 25일 밝혔다.또한 솜씨당은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체험 클래스인 ‘솜키즈'도 최근 선보였으며 클래스 예약에 사용되는 소프트웨어 ‘솜메이트'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로 사업화했다.LG유플러스는 솜씨당컴퍼니가 보유한 클래스 콘텐츠와 솔루션을 자사 플랫폼에 연동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와 쏘카가 손잡고 인공지능 등을 활용한 모빌리티 서비스 혁신에 나선다.박재욱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쏘카와 네이버가 함께 혁신을 선도해 모빌리티 서비스의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강조했다.최수연 대표도 “모빌리티, 여행 등 서비스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 방안을 쏘카와 함께 구상해 나가는 한편, 하이퍼클로바X를 비롯한 네이버의 AI 기술이 더 많은 기업 서비스 혁신에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남영진 KBS 이사장을 상대로 해임 건의 절차를 사전 통지하고 소명 의견을 제출하라고 25일 요청했다.또 방통위는 “KBS 방만 경영 해소를 위해 일반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과도한 복리후생제도 등을 개선해야 했다"면서 “하지만 임금을 인상하고 과도한 복리후생제도를 지속하는 등 관리·감독의무를 게을리했다"고 꼬집었다.이 밖에 방통위는 남 이사장이 구속된 윤석년 전 이사의 해임건의안을 부결시키고, 경영평가 내용에 부당하게 개입한 점을 상기시켰다.
A17면
서울 용산구에 거주하는 이 모씨는 최근 이마트 애플리케이션으로 이유식 용기를 구입했다.이 제품은 5월 공동구매로 판매되는 동안 전국 이마트에서 팔린 휴대용 가스버너 가운데 판매량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류예나 이마트 모바일서비스기획팀장은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상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공동구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품질과 가격 경쟁력이 충분한 다양한 상품을 오더픽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달콤한 과일꼬치 中'탕후루' SNS 타고 10대 사로잡았다
최근 국내에서 10·20대를 중심으로 ‘탕후루’ 열풍이 불고 있다.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아이스크림처럼 더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아이스 탕후루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G마켓에 따르면 올해 6월 1일~7월 24일 기준 G마켓의 아이스 탕후루 판매량은 전년 동기보다 78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최근 집중호우로 수해를 본 지역에 제주삼다수 3만3000여 병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또 여름철 혹서기를 대비해 수도권 노숙인 시설과 도내 이동 노동자를 대상으로 제주삼다수 약 1만6000병을 지원했다.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에 보탬이 되고자 제주삼다수를 발 빠르게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25일 매일경제가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에 의뢰해 여름 페스티벌 관련 품목 거래량을 살펴본 결과 이달 1~23일 ‘워터밤룩'과 ‘흠뻑쇼룩’ 키워드를 내세운 의류 거래액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11배, 5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가장 인기를 끈 품목은 ‘튜브톱'과 ‘청반바지'였다.페스티벌룩을 찾는 MZ세대는 어깨와 팔을 시원하게 드러낸 튜브톱과 오프숄더, 뷔스티에를 특히 많이 검색했다.
롯데온이 명품 버티컬 ‘온앤더럭셔리'에서 이탈리아 온라인 명품 편집숍 ‘육스’ 상품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명품 브랜드사, 브랜드사와 연계된 편집 매장에서 상품을 직접 매입하고 관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롯데온은 육스가 보유한 명품 브랜드 신상품, 인기 제품, 육스 자체브랜드 ‘에잇바이육스’ 등 약 50만개 상품을 선보인다.
A18면
"장기투자의 마법"… 펀드 20년 묵혔더니 11배 올랐다
미국 유명 펀드매니저인 피터 린치의 마젤란펀드는 13년 동안 2700%가 넘는 수익률을 거뒀지만 투자자의 절반은 손실을 기록했다.국내에서도 운용된 지 20년 이상 된 장기 펀드에 꾸준히 자금을 넣었을 경우 상당한 투자 성과를 기대할 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상장지수펀드의 부상으로 국내 공모펀드가 침체를 겪고 있는 가운데서도 장기 공모펀드는 설정 이후 최대 1000% 이상 누적 수익률을 기록하며 ‘이름값'을 하고 있다.
매일경제의 해외 투자 전문 유튜브 채널인 ‘매경 월가월부'가 27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기자회견을 비롯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전 과정을 실시간 생중계합니다.매일경제는 국내 언론 최초로 작년 7월 FOMC부터 파월 의장의 발언을 동시통역하는 생중계 방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FOMC 성명서 발표 전후로 홍장원 뉴욕 특파원이 실시간 해설을 진행하고,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후에는 김용갑 뉴욕 특파원이 윤제성 뉴욕생명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 겸 아태 회장과 인터뷰를 하며 월가 반응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A19면
‘기업사냥꾼'으로 악명 높았던 불공정거래 전력자 3명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거나 신약 개발사를 인수한다는 소식을 전하며 A사 주가를 부양했다.금융감독원은 사모 CB를 악용한 불공정거래 사건 40건 중 14건에 대한 조사를 완료해 부당이득 840억원을 확인하고 혐의자 33명을 검찰에 넘겼다고 25일 밝혔다.단기간에 사모 CB 발행이 잦고 주식 전환 시점에 주가가 이유 없이 급등한 사례 40건을 골라 기획조사를 벌인 결과다.
이지스자산운용이 국내 금융사들과 공동으로 투자한 독일 트리아논 빌딩의 매각 여부를 이번주에 결정할 예정이다.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운용은 27일 이지스글로벌부동산투자신탁229호 리스크심의위원회를 열고, 투자 대상인 독일 트리아논 빌딩 매각을 위한 절차 개시 여부를 확정하기로 했다.이지스글로벌부동산투자신탁 229호는 3700억원 규모로 공모펀드와 사모펀드로 자금이 모집됐다.
2차전지 관련주 수익률을 두 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가 단기간에 40% 이상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25일 삼성자산운용은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 ETF'가 5영업일 만에 수익률 42.6%를 달성했다고 밝혔다.같은 기간 코스피200은 -0.41%, 코스닥은 3.52%의 수익을 기록했다.
전력기기 생산 업체 LS일렉트릭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은 “미국이 IRA 칩스법으로 불리는 미국 반도체법을 발표한 뒤 미국 내 공장 증설로 전력기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인프라 투자 증자로 고수요 환경이 단기간에 끝날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안주원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좋은 영업 환경에 기반한 호실적으로 올해 주가도 급등했으나 2023년, 2024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도 각각 11배, 9배로 여전히 밸류에이션 매력이 존재하며 하반기 실적도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매수 투자 전략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14만원으로 제시했다.
코스모신소재가 25일 작년 대비 감소한 2분기 영업이익을 발표하고 주가도 하락했다.이날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삼성카드는 조달금리 상승과 경기 악화 영향으로 당기순이익이 작년보다 줄었다고 밝혔다.이날 코스모신소재는 영업실적 공시를 내고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4.4% 증가한 196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미래아이앤지=계열사 케이바이오 주식 2369만주 91억원에 취득.신성이엔지=238억원 규모 클린룸 조성 공사 수주.
삼표시멘트=이종석 대표이사 사임으로 배동환·이원진 각자대표로 변경.디에스케이=주주가치 제고 위한 3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결정.
A20면
지난 3월 실리콘밸리은행, 시그니처은행,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이 파산 위기를 맞았지만 오히려 안정성을 추구하는 고객들이 대형 은행에 몰렸다.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올 2분기 순이자이익은 JP모건이 44%, 웰스파고는 29% 늘었다.시장 금리가 오르는 시기에는 순이자마진이 올라 순이자이익도 상승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올 2분기 은행들 이익은 마진뿐만 아니라 대출 증가 규모의 영향도 컸다.
25년 만에 비중이 특별 조정된 나스닥100지수에서 시가총액 상위 기업 7개의 비중 총합이 56%에서 44%로 감소했다.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지수 조정 후에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기업으로 남았지만 비중이 4%포인트씩 감소해 각각 12%, 10%를 차지하게 됐다.다만 달라진 지수 비중이 처음 적용된 이날 개별 종목의 주가 변동은 크지 않았다.
A23면
전임 정부 재건축 규제 강화의 핵심인 ‘적정성 검토'에서 재건축 사업이 멈춘 단지들이 다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이들 단지는 현 정부가 올해 초 안전진단 규제 완화를 추진하면서 재건축 추진 동력을 다시 확보했다.이들 단지 가운데 정부의 재건축 규제 완화 이후 안전진단 절차를 마무리한 것은 태릉우성이 광장 극동에 이어 두 번째다.
삼성물산이 삼성전자와 협력해 오픈형 주거 플랫폼 ‘홈닉'을 선보인다.삼성물산 아파트 브랜드 래미안 입주민이 아니더라도 사물인터넷, 커뮤니티시설, 건강 관리, 쇼핑 등도 가능한 플랫폼이다.삼성물산은 25일 홈닉을 통해 스마트홈 기술을 고도화해 주거 공간을 업그레이드하는 ‘홈그라운드'와 입주민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는 ‘라이프인사이드’ 등 두 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된 20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북한산·홍제천 인접 홍은동 최고 23층 1600가구 재개발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8-400 일대가 최고 23층 높이의 1600가구 대단지 아파트로 재개발된다.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북한산과 홍제천이라는 자연 환경과 맞닿아 있는 홍은동의 특징을 충분히 활용해 친환경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서울시는 이번 기획안이 확정됨에 따라 연내에 정비계획 결정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했다.
5000억달러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기가 프로젝트 ‘네옴시티'를 총괄하는 나드미 알나스르 네옴 최고경영자가 한국을 방문해 “한국 기업들이 네옴이 필요로 하는 것을 충족시키는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국토부 관계자는 “네옴시티와 관련한 프로젝트는 하반기에도 발주가 상당수 예정돼 있다"며 “국내 기업들이 프로젝트를 따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정부도 원팀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이번 전시회는 혁신적인 네옴 프로젝트를 한국에 알리고 네옴과 한국 기업·정부 간의 상생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좋은 계기"라고 강조했다.
올해 상반기 전국 땅값이 12년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올해 상반기 서울 땅값은 10년6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상반기 서울 지가 변동률은 -0.01%로 작년 하반기 대비 0.76%포인트 낮아졌다.
투기과열지구도 청약 '후끈' 용산호반써밋에 1만명 몰려
‘용산 호반써밋 에이디션'이 1순위 청약에서 1만명이 넘는 청약통장이 몰렸다.정부의 규제지역 완화 이후 진행된 첫 투기과열지구 분양도 흥행에 성공하면서 서울의 청약 열기는 지속될 전망이다.2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용산 호반써밋 에이디션 1순위 청약에는 65가구 모집에 1만575건의 청약통장이 몰렸다.
A24면
추억의 대중가요 ‘대전부르스'가 대전을 대표하는 축제로 다시 탄생한다.대전시는 이번 축제 행사장을 대전의 과거·현재·미래를 만날 수 있는 3개 존으로 나눈 뒤 각 구역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과거존'은 195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대전의 모습을 보여주고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꾸몄다.
A25면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에 연루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본인의 부인이 낸 변호인 해임신고서에 대해 “내 의사가 아니다"고 25일 재판에서 밝혔다.이 전 부지사도 21일 공개한 옥중 서신에서 “‘쌍방울에 이 대표 방북 비용 대납을 요청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고 했으나 변호인의 공판 내 발언을 부인하지는 않았다.그러나 A씨는 이날 법정에서 “변호사한테 놀아났다고 할 정도로 화가 난다"며 “저 사람은 지금 안에서 너무 모르는 거 같다. 자기가 얼마나 검찰에 회유당하는지도 모르는 거 같고 정말 답답하다. 정신차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 신림동 번화가에서 ‘묻지 마’ 칼부림을 벌인 조 모씨가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를 거부했다.조씨는 일면식 없는 피해자를 10여 차례 찌르며 잔혹하게 살해했지만 경찰관에게 순순히 투항하고, 여러 차례 말을 바꾸며 수사에 혼선을 주는 등 일반적인 흉악범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경찰은 조씨가 범행 10분 전에 흉기를 훔쳐 택시를 타고 신림역에 내리자마자 범행한 점으로 미뤄 ‘계획된 묻지 마 범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겨울철에 많이 나타나는 인플루엔자와 같은 호흡기 질환이 올해는 봄을 지나 한여름이 되도록 기승을 부리고 있다.코로나19 확진자 수도 하루 평균 4만명에 육박하며 감염병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 우려를 키우고 있다.2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9~15일 전국 196개 의원급 표본감시기관을 방문한 독감 의심 환자 수는 전체 외래 환자 1000명당 16.9명으로 집계됐다.
전국초등교사노동조합이 설문조사한 결과, 학부모·학생에게 들었던 충격적인 교권 침해 민원 사례가 쏟아졌다.초등교사 대부분은 교권 침해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피해 정도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초등교사노조는 지난 21~24일 실시한 ‘교권 침해 실태 설문'에 전국 초등교사 2390명이 참여했고, 그중 교권 침해를 당한 적이 있다는 응답이 전체의 99.2%인 2370명에 달했다고 25일 밝혔다.
킬러문항 배제로…9월 모평 졸업생 비중 13년만에 최고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지원자 가운데 졸업생 비중이 13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졸업생 등 비중은 9월 모의평가 기준으로 지원자 통계를 확인할 수 있는 2011학년도 이후 13년 만에 가장 높고, 지난해 9월과 비교하면 3.0%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입시 업계에서는 정부가 올해 수능에서 킬러문항 배제 방침을 밝힘에 따라 대학 재학 중 수능에 다시 도전하는 ‘반수생'이나 의대에 재도전하는 재수생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요일인 26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곳곳에 소나기가 떨어지고 체감온도가 33도에 달하는 무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기상청에 따르면 26일 전라권은 오전부터,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전국 5∼60㎜다.
교사가 사교육 업체에 모의고사 문항을 만들어주고 돈을 받는 행위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정부가 하반기에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교육부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장상윤 교육부 차관 주재로 제3차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범정부 대응협의회를 개최하고 현직 교원의 사교육 업체 문항 판매와 관련한 제도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협의회는 현직 교사가 대형 입시학원이나 강사에게 모의고사 문항을 만들어 파는 행위는 학생을 사실상 사교육에 방치하는 것이자 공교육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엄하게 다스릴 필요가 있다고 봤다.
청소년 축제'새만금 잼버리' 체험 프로그램등 완벽 준비
전 세계 158개국 4만3000명 청소년이 모이는 축제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가 다음주인 8월 1일부터 12일간 개최된다.이번 행사는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전북 부안 새만금 일대에서 열린다.32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잼버리 대회인 만큼 김 장관은 세계 청소년에게 우리 문화를 소개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A27면
‘더 문'은 우주에 고립된 대원 1인의 극한 생존기라는 점에서 영화 ‘마션'과의 비교가 불가피할 것이고 여유롭게 우주를 유영하는 장면에선 ‘그래비티'의 그림자가 어른거린다.선우가 재국과 결국 만나는 장면, 선우가 사망한 동료 우주인들을 애도하는 방식에는 과함이 없다.올해 위기설에 빠졌던 한국 영화의 터닝 포인트 가능성이 ‘더 문'의 성공에 달려 있다.
김용화 감독은 지금까지 가보지 않았던 길을 가려 한다.김 감독은 시각특수효과 기술을 총집결한 ‘신과 함께’ 시리즈 1편과 2편으로 한국 프랜차이즈 영화 사상 최초로 1000만 관객을 두 편이나 배출한 쌍천만 감독이다.최근 제작보고회에서 김 감독이 밝힌 것처럼, 이번 신작은 주 무대 ‘달'에서 벌어지는 우주재난물이다.
지난해 티켓 판매액 기준 약 5600억원으로 엔데믹 호황을 맛본 공연계는 올해도 흥행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20·30대 관객 비중이 64.4%였고 10대까지 포함하면 72.8%에 달했을 정도다.지난해 전체 공연 티켓 구매자 중에서 여성이 73.2% 정도였을 만큼 여성 관객 비중이 높기에 양성평등 부분 역시 신경 써야 하는 요소다.
이우환, 윤명로, 박석원, 심문섭 등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4인의 ‘시원'을 향한 작업정신을 조명하는 전시가 열린다.이번 전시는 20세기 중후반 한국 현대미술사의 격동기를 주도한 작가들이 다양한 매체 및 형식 실험을 축적해 완성한 작업 세계를 선보이는 자리로 회화와 조각, 설치 작업 등을 망라한다.참여 작가 4인은 표현 재료인 자연물의 고유한 물성과 원초적인 상태를 그대로 드러내는 작업으로 자연회귀적 태도를 보이거나, 자연을 매개로 인간 실존에 대한 고민이 담긴 작업을 전개하는 등 저마다의 방식으로 만물의 근원, 즉 시원을 탐구해왔다는 점에서 맥을 같이한다.
‘고딩엄빠’ 시즌 4에 새로운 MC 서장훈이 찾아온다.날카로운 촉과 솔직 담백한 입담을 자랑하는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은 “일단 사연을 들어본 후에 해야 할 말의 수위를 조절하겠다"며 날카로운 쓴소리를 예고한다.스튜디오에는 싱글맘 김민경이 출연해 “전 남편의 계속되는 금전적 문제에 지쳐 아이가 세 살 때 이혼했다"고 밝힌다.
그런 가운데 가까운 곳에서 한적하게 보낼 수 있는 한옥 체험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갈수록 한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한옥 체험업이 지난 12년 동안 17개에서 1498개로 늘었다.휴가철, 우리의 지친 마음에 힐링을 주고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도 만들어줄 수 있는 한옥 바캉스를 소개한다.
A29면
고정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본부장의 가슴이 찡해졌다.집 앞 슈퍼에 들렀다가 우연히 마주친 어린아이가 건넨 말에 지난 13년간의 부담감이 감동으로 바뀌었다.고 본부장은 “악전고투하며 한국 우주발사체 개발 초석을 다졌다"며 “‘잘했다'는 결과로 귀결돼 날아갈 듯 기쁘다"고 종료 소감을 말했다.
방탄소년단 정국의 솔로곡 ‘세븐'이 미국 대중음악계에서 최고 권위로 꼽히는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 1위로 직행했다.지금까지 K팝 가수가 ‘핫100’ 정상에 오른 건 정국·지민과 BTS뿐이다.빌보드 역사상 복수 멤버가 솔로로 정상에 오른 건 BTS를 비롯해 비틀스, 데스티니스 차일드, 원 디렉션 등 단 9팀이다.
에코프로그룹이 에너지·환경 분야의 젊은 과학자를 발굴해 지원한다.자격 기준은 1983년 7월 1일 이후 출생자로 최근 5년간 SCI급 논문 출판 실적이 5편 이상이고 국내 대학에서 연구 중인 한국인 및 한국계 교수다.에너지와 환경 분야별로 1명씩 선정해 각각 상금 2000만원을 수여한다.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 농림축산식품부 / 국회사무처·국회도서관·국회입법조사처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 농림축산식품부 / 국회사무처·국회도서관·국회입법조사처
오늘의 운세 2023년 7월 26일 水(음력 6월 9일)
오늘의 운세 2023년 7월 26일 水(음력 6월 9일
켄 로치 감독이 2016년에 내놓았던 ‘나, 다니엘 블레이크'는 컴맹인 장년층이 관료화된 사회에서 겪는 어려움을 묘사했다.60대 이상 1인 가구에서 정보 격차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스마트폰 같은 디지털기기가 있더라도 잘 활용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으므로 정보 격차는 또 생길 수 있다.
연말연시나 사회적 이슈가 있을 때마다 익명으로 온정의 손길을 건넨 경남의 기부천사가 이번 호우 피해에도 어김없이 나타났다.25일 경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익명의 기부천사는 “적은 금액이지만 호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분에게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는 발신제한 전화를 걸고, 손 편지와 성금 500만원을 사무국에 설치된 모금함에 두고 갔다.해당 편지에는 “호우 사상자와 그를 수습하려다 꽃다운 나이에 숨진 해병대원께 삼가 조의를 표한다"는 문구와 수재민을 위로하는 내용이 담겼다.
포토] 구자열 회장 AfCFTA 사무총장 면담
조선업 전문기구 의장에 한국인 신종계 한국조선해양 자문 선출
글로벌 조선업계를 대표하는 국제 전문기구 의장에 한국인이 처음으로 선출됐다.HD한국조선해양은 신종계 기술자문이 조선전문위원회 신임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25일 밝혔다.CESS는 조선업계를 대표하는 국제전문기구로, 한국·유럽·미국·일본·중국 등 5개 지역이 회원이다.
포토] 하이트진로 ‘간식차’ 1만명 돌파
<그림1> 흑1과 백2로 서로 살면 백이 이긴다.흑이 패싸움을 했지만 팻감이 넉넉한 백이 귀에서 살며 우세를 굳혔다.<그림2>처럼 백이 조그맣게 살았더라면 흑이 형세를 뒤집었을 것이다.
A30면
중학교 수학 시간에 미지수라는 걸 배웠다.더욱 놀라운 건 플러그인 서비스도 생성형AI의 서비스 혁신을 말해주는 한 예에 불과하다는 사실이다.본지 실리콘밸리 특파원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주 페이스북을 운영하는 미국의 메타가 챗GPT에 대응할 ‘라마2'를 선보이고 애플도 곧 동참할 것이라고 한다.
‘시작이 반이다.’ 무슨 일이든 시작이 중요하다.정부가 경남 사천에 우주항공청 설립을 발표하자 대전 등 타 지역에서 반발했다.올 4월 우주항공청 특별법이 국회에 제출되자 거버넌스 논란이 일었다.
[기고] 금융사 해외진출 멍석 깔렸으니 그 위에서 뛰라
금융위원회는 올해 초 업무보고에서 12대 정책과제 중 하나로 ‘금융 글로벌화를 통한 금융산업 육성'을 제시했다.금융사의 해외 자회사 인수와 설립 관련 규제를 완화하고, 이미 진출한 자회사에 대한 자금지원 관련 규제도 합리화하는 등 신속하게 구체적 방안이 제시된 것도 좋았고 실제로 기업들을 힘껏 응원하려는 내용이 두드러져 보였다.2020년 1월 베트남 하노이시에 있는 한국 보험회사 2곳을 방문한 적이 있는데, 당시 ‘고군분투’ 하던 모습이 기억나면서 이번 규제 개선 방안이 더욱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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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학부모는 아이의 영어 실력을 높이려고 한인 학생이 없는 학교를 찾지만 400여 곳 가운데 한 군데도 없다.캐나다 한인동포 숫자도 전 세계 재외동포 중 미국, 중국, 일본 다음으로 많고 밴쿠버에선 소수 인종 가운데 네 번째다.
한 증권사 대표가 난센스 퀴즈라며 물었다.배터리 사업을 해야 주가가 오른다는 것.주가 조작 세력이 저PBR 기업에 ‘가치투자'를 하겠다며 자금을 끌어모았기 때문이다.
기각으로 끝난 이상민 탄핵 소동, 참사의 정치화가 부른 국가손실 [사설]
25일 헌법재판소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국회의 탄핵심판 청구를 기각했다.탄핵을 정당화할 만한 위법행위 자체가 없었다는 거다.2월 8일 탄핵소추로 직무가 정지된 지 167일 만에 업무에 복귀한 이 장관은 이날 바로 수해 현장을 찾았다.
2분기 국내총생산이 시장 전망치를 소폭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자세히 뜯어보면 한국 경제의 3축이라 할 수 있는 수출·소비·투자가 모두 줄어들고 있어 위기의식을 갖게 만든다.특히 우리 수출에서 20%를 차지하는 중국 경제의 ‘리오프닝’ 효과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외부 변수에 기대지 않고 우리 스스로 기업들의 투자를 촉진하고 민간소비를 자극하는 대책이 필요하다.
"나도 교권침해 당했다" 99.2%라는 숫자가 주는 충격 [사설]
학생의 교사 폭행은 2018년 165건에서 2022년 347건으로 4년간 2배 이상 늘었다.명예퇴직 교사도 2005년 879명에서 2021년 6594명으로 8배 가까이 늘었는데 교권 침해가 가장 큰 요인이었다.그동안 곪을 대로 곪았던 문제가 서울 서이초 교사의 극단적 선택 이후 분출되고 있는데, 교권 보호를 위한 대책을 서둘러야 한다.
韓 경제 기지개 켰지만 … IMF의 경고음 무시하지 말아야 [사설]
2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한 것보다 선방한 것으로 나왔다.특히 우리 수출에서 20% 가까이 차지하는 중국 경제의 ‘리오프닝 효과'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우리 스스로 기업들의 투자를 촉진하고 민간소비를 자극하는 대책이 필요하다.IMF가 한국 기업들의 주력 수출 시장인 미국과 유로존의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만큼 적극적인 수출 지원 정책을 편다면 하반기 수출 주도의 경기 회복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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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영국 런던의 금융 중심가에서 만난 마이크 워들 지옌그룹 대표는 올해 5월 발표한 스마트센터지수와 관련해 이렇게 설명했다.세계 금융 중심지인 런던과 뉴욕이 SCI 평가에서도 각각 1, 2위를 차지한 것과 관련해 워들 대표는 “금융 중심지와 스마트 도시는 핵심적인 시너지 효과가 있다"며 “우수한 인력, 새로운 기술과 혁신을 실현할 수 있는 금융 접근성, 비즈니스 수행의 용이성 등이 포함된다"고 말했다.워들 대표는 “런던과 뉴욕은 이런 분야에서 강한 특성을 갖고 있어 혁신을 원하는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것"이라며 “우수한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교육기관을 만들고 금융기관을 많이 유치하고 스타트업들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든다면 부산은 반드시 세계적인 도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설악산에 이어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25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지리산을 둘러싼 경남 산청군과 함양군, 전남 구례군, 전북 남원시가 설치 경쟁에 다시 뛰어들었다.산청군은 가장 먼저 환경부에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 사업과 관련한 국립공원계획 변경안을 최근 제출했다.
"부산 대표 지역축제 키우자" 대선주조·부산은행 8억 쾌척
대선주조와 BNK부산은행이 부산지역 축제 발전을 위한 후원금으로 8억7000만원을 쾌척했다.부산불꽃축제,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부산바다축제 등 부산의 대표적인 축제 발전을 위해 대선주조는 5억원, 부산은행은 3억7000만원을 기부했다.대선주조와 부산은행은 부산을 대표하는 향토기업으로서 지역 축제의 안정적인 개최와 발전을 위해 매년 후원 형태로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