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테마株는 벌써 공중부양 초전도체 진실공방 가열

초전도체를 둘러싼 논란이 과학계를 넘어 산업계와 증권가 등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주류 과학계에서는 회의론과 신중론이 우세한 가운데 LK-99를 개발한 퀀텀에너지연구소가 파트너로 내세운 주요 대기업들은 “연구소와 협력한 적이 없다"고 밝히고 나서 논란이 가열되는 양상이다.3일 퀀텀에너지연구소 홈페이지에 따르면 연구소는 삼성SDI·SK엔펄스·LG이노텍·포스코·삼성전기 등 주요 대기업을 파트너사로 명시했다.

민간아파트 25만가구에 '무량판 검사' 내주 통보

한국토지주택공사 아파트 철근 누락으로 불거진 국민 불안이 일파만파 확산되자 정부가 서둘러 민간 아파트의 안전점검에 나서기로 했다.3일 국토교통부는 무량판 구조를 채택한 전국 민간 아파트에 대한 전수조사를 7일 착수한다고 밝혔다.안전점검 대상은 무량판 구조가 적용돼 현재 공사 중인 아파트 105개 단지와 2017년 이후 준공된 188개 단지 등 총 293곳이다.

악소리 잼버리…6년 동안 뭐했길래

전북 새만금 일대에서 전 세계 4만여 명의 스카우트 대원이 참여하고 있는 ‘2023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가 안전 관리에 대한 정부와 조직위원회의 부실한 준비와 안일한 대응으로 대한민국의 국격을 떨어뜨리고 있다.K팝과 영화, 드라마 등 콘텐츠 강국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각종 글로벌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한국의 위상이 한순간에 무너져버릴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3일 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최창행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전날 개영식에서 발생한 온열환자는 108명이고 두통, 복통, 근골격계 손상 등의 유형을 포함하면 개영식 관련 환자는 모두 139명"이라고 밝혔다.

野 김은경 사과…노인회장은 '사진 따귀'

‘노인 폄하’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3일 “어르신들의 마음을 상하게 한 점에 대해 정중히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청년좌담회에서 문제의 발언이 나온 지 나흘 만에 수습에 나섰지만 면전에서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이 자신의 사진을 때리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다.야당이 뭇매를 맞는 시점에 여당인 국민의힘은 전국 경로당에 냉방비 10만원씩을 특별 지원하기로 했다.

신림역 사건 13일만에 또 '묻지마 칼부림'

지난달 21일 신림역 살인사건이 발생한 지 13일 만에 또다시 ‘묻지 마 칼부림’ 사건이 분당 서현역 인근에서 발생하면서 시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또한 ‘신림역 살인 예고 글'에 대해 엄정 수사 방침을 정했다.경찰청은 이날 “신림역 살인 예고 게시글 작성자에 대해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내 전담대응팀을 구성해 끝까지 추적 검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경련 차기 회장 류진, 사실상 수락

류진 풍산그룹 회장이 차기 전국경제인협회 회장을 사실상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전경련 차기 회장 내정에 대해 부인은 하지 않았다.류 회장은 이날 전경련 회장단과 만찬을 함께하며 회장 선임과 전경련 향후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신림역 사건 13일만에 또 '묻지마 칼부림'

지난달 21일 신림역 살인사건이 발생한 지 13일 만에 또다시 ‘묻지 마 칼부림’ 사건이 분당 서현역 인근에서 발생하면서 시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이 과정에서 9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부상자는 총 14명으로, 이들은 현재 분당서울대병원과 차병원 등으로 후송됐다.

A2면

인천은 망고·강원은 용과 … 3년새 확 뜨거워진 한반도

올여름 체감온도가 40도에 육박하는 ‘극한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급격한 기후 변화로 최근 3년간 국내 아열대 작물 생산량이 3배나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3일 매일경제가 농촌진흥청의 아열대 작목 재배 데이터를 전수 분석한 결과 망고, 파파야, 바나나, 커피를 비롯한 18개 아열대 작물의 재배 면적은 관련 조사가 시작된 2019년 303㏊에서 지난해 333㏊로 9.9% 늘었다.불과 3년 새 축구장 43개 넓이의 아열대 작물 재배지가 생겨난 셈이다.

빈소없이 조용히 … 모친상 치른 이상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탄핵소추 기각으로 업무에 복귀한 지 1주일이 되는 지난 1일 모친상을 당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행안부 관계자는 “이 장관은 집중호우에 따른 수재민들의 고통이 아직 가시지 않았고 전국적인 폭염과 휴가철이 겹친 시점에 모친상을 알리는 것이 여러 사람에게 불편과 폐를 끼칠 수 있어 외부에 알리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이 장관이 빈소까지 차리지 않은 데 대해 행안부는 “장관이 빈소를 차리면 모친상이 알려질 수밖에 없다고 판단해 가족들을 설득해 부고를 내지 않고, 빈소도 차리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현대차·삼성 손잡은 반도체 설계 전설

세상을 뒤흔든 ‘게임체인저’ 반도체마다 그의 손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과 삼성전자 산하 삼성전략혁신센터가 운용하는 삼성캐털리스트펀드가 최근 텐스토렌트가 모집한 1억달러 규모 투자 유치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현대차그룹이 가장 많은 액수를 투자했다.

A3면

파트너 기업이라던 삼성전기·포스코 "초전도 협력한 적 없다"

3일 오후 서울 송파구에 자리 잡은 한 주택가 건물 입구.평범한 주택가 빌라 지하인 이곳에 상온에서 초전도체를 개발했다고 주장하는 ‘퀀텀에너지연구소'가 있다.퀀텀에너지연구소는 자신들이 개발한 LK-99가 상온, 대기압 환경에서 초전도 현상을 보인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엔 초전도체 테마주 광풍 … 거래량 176배 폭발

한국 증시가 2차전지에 이어 이번에는 초전도체 테마주 광풍에 휩싸였다.지난 3월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덕성은 초전도 연구소를 보유하고 있긴 하지만 최근 5년간 초전도체와 관련한 연구개발 실적은 찾아보기 힘들다.신성델타테크는 퀀텀에너지연구소의 지분을 보유한 엘앤에스벤처캐피탈을 비상장 자회사로 두고 있어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지만 주력 사업 부문은 초전도체와 거리가 있다.

"상온 초전도체 성공 사실이라면 노벨상" 해외서도 관심 집중

‘꿈의 물질’ 상온·상압 초전도체를 한국 연구진이 개발했다는 내용의 논문을 둘러싸고 해외에서도 열띤 논쟁이 일고 있다.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화중과학기술대 연구팀은 LK-99 실험 재현에 성공했다는 영상을 1일 온라인에 게재해 하룻밤 사이에 조회 수 수백만 회를 달성했다.여기에 미국 에너지부 산하 로런스버클리국립연구소 소속 연구진이 컴퓨터 시뮬레이션 결과 LK-99에서 초전도체 특성이 감지됐다는 내용을 공유하면서 관심을 끌었다.

A4면

한증막 텐트·과자 점심·장화 샤워 …"한국에 온것 후회된다"

3일 ‘2023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에 참가한 세계 각국 대표단이 자국 문화와 전통을 소개하는 새만금 일대 ‘델타 지역’ 행사장.한 행사장 참가자는 “행사장에서 살 수 있는 얼음은 오전에는 6000원에 팔렸다가 오후가 되니 8000원으로 올랐다"고 토로했다.해외 대원과 교류하고 있다는 참가자 D씨는 “한 해외 참가자는 1년 가까이 아르바이트로 경비를 모아 이번 잼버리에 참여했는데 한국에 온 것이 후회된다고 했다"며 “부실한 폭염 대처와 행사 준비 때문에 많은 외국인의 실망이 크다"고 전했다.

"국제적인 망신" "혐한제조 축제"

전북 부안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에 아이들을 보낸 전 세계 학부모가 열악한 현지 상황과 주최 측의 부실한 준비와 대응에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자녀가 이번 잼버리 축제에 참가했다는 학부모 A씨는 “아이가 만나는 외국인마다 집에 가고 싶다고 얘기해 우리나라 망신시키는 게 아닌지 걱정을 하더라"고 덧붙였다.한편 모 커뮤니티에는 이번 잼버리 축제가 ‘혐한 제조 축제'라는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부실 책임론 커지는데 … 여가부·행안부·조직위 '핑퐁'

전북 부안 새만금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행사는 1991년 고성 잼버리 이후 30여 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만큼 정부부처가 앞다퉈 홍보에 나섰다.문화체육관광부도 잼버리 영지에서 진행되는 ‘K-컬처’ 행사를 홍보하는 한편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뉴스를 통해 영지에 위치한 새만금 간척박물관, 메타버스 체험관, 테마체험관 등에 대한 기사 10건을 배포했다.이 밖에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 잼버리’ 행사, 새만금개발청은 간척사업에 대한 홍보자료를 다수 배포했다.

A5면

'무량판 검사' 입주민한테만 통보… 반쪽 조치에 불안 여전

한국토지주택공사의 무량판 구조 부실시공 사태 후속조치로 3일 국토교통부가 25만가구에 해당하는 전국 293개 단지를 두 달 만에 전수조사한다는 계획을 꺼내들었다.국토부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들은 전국에 무량판 구조 아파트가 정확히 몇 곳이 있는지에 대한 현황 조사도 마무리하지 못한 상황이다.293개 단지는 1차적으로 취합된 물량으로, 국토부 관계자는 “조사대상 단지 수는 진행 과정에서 변동될 수 있다"고 말했다.

"계약해지·보상 구체안 빠져"… LH 입주 앞두고 '분통'

3일 정부가 무량판 구조 민간 아파트에 대한 안전검사 착수 방안을 밝혔지만, 한국토지주택공사 아파트 입주 현장의 혼란은 지속될 전망이다.앞서 당정은 전날 긴급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입주자가 만족할 만한 손해배상, 재당첨 제한이 없는 계약해지권 부여 등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하지만 이날 국토부 발표에는 ‘계약해지·손해배상’ 방안에 대해 분명하게 설명되지 않았다.

벌점 1·2위 업체에 감리 맡긴 LH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발표한 ‘철근 누락’ 15개 아파트 단지 가운데 13개 단지의 설계·감리·시공 업체가 벌점을 받은 기록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건설관리공사업체 케이디엔지니어링과 목양은 최근 5년간 LH에서 ‘부실 설계 및 감리'로 각각 벌점 6.28점, 3.83점을 받았다.이는 LH 발주 공사에 참여한 건설관리공사업체 중 벌점 부과가 많은 1위와 2위에 해당한다.

A6면

野 '언론장악' 내로남불 … 文정부때 "시민단체 부추겨 사장 퇴진"

더불어민주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에 대해 연일 ‘언론장악 기술자'라는 공격을 쏟아내면서 과거 문재인 정부 시절 민주당이 작성한 ‘언론장악 문건'에 되레 관심이 쏠리고 있다.2017년 작성된 이 문건은 지난 6월 대법원 판결에 의해 실체가 인정됐으며, 시민단체와 방통위 권한 등을 활용해 박근혜 정부 인사들이 경영진으로 있는 공영방송사들을 장악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3일 매일경제신문이 입수한 2017년 8월 당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워크숍에서 배포한 문건에는 박근혜 정부 때 임명된 KBS·MBC 등 공영방송사 사장과 임원들을 퇴진시키기 위한 문재인 정부 초기 여당의 대응 방안이 담겼다.

"국정과 휴가 경계없다"

윤석열 대통령이 본격적 휴가가 시작된 3일 경남 진해 해군기지 내 군항을 둘러보며 복무 중인 장병들을 격려했다.윤 대통령은 개인적 일정이나 비공식 일정을 소화할 때 즐겨 입는 이른바 ‘천안함 티셔츠'와 ‘천안함 모자'를 착용했다.이 티셔츠에는 초계함인 천안함을 상징하는 ‘PCC-772’ 문구가 새겨져 있는데, 윤 대통령이 재작년 대선 출마 선언을 하기 직전부터 자주 입고 다닌 것이 포착됐다.

김기현 강공, 윤재옥은 신중 與투톱 'LH 국조' 다른 화법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가 한국토지주택공사의 무량판 부실시공 사태에 대한 국정조사를 두고 묘한 시각차를 드러내고 있다.김 대표는 국정조사 추진을 못 박아 언급한 반면 윤 원내대표는 필요시 국정조사 추진을 검토해보겠다는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김 대표는 지난 2일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건축 이권 카르텔이 벌인 부패의 실체를 규명하고 그 배후를 철저히 가려내기 위한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격앙된 노인회, 김은경 사진 때리며 "정신 차려라"

‘노인 폄훼’ 발언 논란 나흘 만에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3일 공식적으로 사과했지만 혁신위원회를 ‘해체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오며 위기에 몰린 상황이다.앞서 김 위원장의 사과 시기를 두고 민주당 의원들끼리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다.민주당 현역 의원들은 지난 2일 김 위원장에게 ‘노인 폄훼’ 발언을 사과하기 위해 대한노인회를 찾아가자고 설득했으나 김 위원장은 춘천 간담회를 이유로 거부 의사를 밝혔다.

野 "타다의 교훈 … 혁신·전통기업 상생 모색"

더불어민주당이 플랫폼 분야 혁신기업과 전통산업 간 상생 도모에 앞장선다.20대 국회 때 여당으로서 ‘타다 금지법'을 주도했던 민주당이 혁신기업과 전통산업이 공존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조성하고 규제 혁신을 해나가겠다는 것이다.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기존의 산업과 새로운 산업이 상생하는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혁신을 앞당기는 길"이라며 “민주당은 원내에 신구산업 상생 혁신 태스크포스를 출범시키고, 신구산업 상생 혁신 TF가 혁신을 앞당기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A8면

"다 트럼프 때문"… 네탓 공방으로 번진 美신용강등

국제신용평가사 피치의 미국 국가신용등급 강등이 정치 공방으로 번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경제 전문가들은 피치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 조치를 일제히 비판하고 나섰다.2일 NBC는 “백악관과 바이든 캠프가 전날 피치의 신용등급 강등에 대해 공화당을 비난하고 있다"고 전했다.

"벨라루스가 영공 침범" 폴란드 국경 병력 증강

벨라루스에 영공을 침공당한 폴란드가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잠재적 위협에 대비가 돼 있다며 어떤 도발에도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2일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장관은 국가안보국방위원회를 주재하고 전날 발생한 벨라루스 헬기 2대의 폴란드 영공 침범에 대응해 벨라루스 국경 지역에 군용 헬기 등 장비와 병력을 추가 배치하기로 결정했다.즈비그니에프 호프만 국가안보국방위 담당 장관은 2일 폴란드 PAP통신에 “담당 지휘관의 정보에 따르면 지난 1일 벨라루스 국경 인근에서 훈련하던 벨라루스 군용 헬기 2대가 폴란드 영공을 침범했다"며 “유관 부처 장관들이 벨라루스 국경 상황에 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왕서방' 경계하는 일본 농지대장에 국적 표시

일본이 외국인의 농지 취득 실태 파악과 조치 강화에 나섰다.이에 올해 처음으로 ‘거주지가 일본에 있는 외국인이 취득한 농지'에 대해서도 조사해 공표했다.지난 한 해 동안 일본 거주 외국인이 취득한 농지는 여의도 면적의 절반 정도인 140㏊가량으로 알려졌다.

日 장기금리 치솟자 … 일본은행 또 시장개입

일본은행이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수정해 장기 금리 상승을 어느 정도 용인했음에도 엔저가 지속되고 있다.하지만 일본은행이 당분간 금융완화를 포기하지 않고 급격한 금리 인상도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면서 엔저가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은행이 금융완화 정책 수정을 발표했던 지난달 28일 달러당 138엔대까지 올랐던 엔화가치는 이날 한때 143엔대 후반으로 내려갔다.

크림반도 길목 막은 러 모든 선박·항공기 제한

러시아가 흑해와 아조우해를 잇는 크림반도 인근 케르치 해협에서 선박과 항공기 운항을 제한했다.러시아 당국은 운항 제한 조치의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케르치 해협은 2014년 러시아가 강제 병합한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와 러시아 타만반도 사이에 있다.

印, 노트북·PC 수입 제한 삼성·애플 등 타격 불가피

인도 정부가 자국에서 랩톱과 태블릿, 개인용 컴퓨터 등을 판매하는 기업들의 제품 수입을 사실상 금지했다.이번 수입 제한 조치의 목적은 인도 내 제조업 육성 촉진이다.인도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랩톱과 PC가 중국에서 제조되는 만큼, 수입 제한으로 제조업체들이 일부 생산시설을 인도로 이전하는 상황을 바라고 있다는 것이 현지 매체의 분석이다.

A10면

7·8일 전력수요 최절정 … 산업계 불안불안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력 당국은 이달 7~8일에 올여름 전력 수요가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이날 회의에서는 태풍 경로에 따른 날씨 변화를 감안할 때 오는 7일과 8일 이틀간 올여름 가장 높은 92.9기가와트 수준의 전력 수요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산업부 관계자는 “현재 104GW 안팎의 공급 능력이 확보돼 있는 만큼 전력 수급은 안정적일 것"이라며 일단 ‘블랙아웃’ 가능성은 배제했다.

[단독] 뒷전으로 밀렸던 하천 정비 …"지방재정 우선 투입"

그간 후순위로 밀렸던 지방하천 정비사업에 지방자치단체가 재원을 최우선으로 집행하게 될 전망이다.2020년부터 지방이양 기조에 따라 지방하천 정비 등 80개 사업이 중앙정부에서 지자체로 넘어갔다.국세인 부가가치세 일부를 지방세로 전환하면서 이양된 업무에 필요한 재정을 확보해줬지만, 특정 사업에 얼마를 써야 한다는 ‘꼬리표'가 없다 보니 지방하천 정비와 같이 지자체장 성과로 잡히기 어려운 사업은 뒤로 밀리기 일쑤였다.

윤종원 "국책銀, 위기때 안전판 역할"

국책은행이 경제위기 때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금융 안전판’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연구 결과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의 대출은 ‘경기 순응성'이 강하게 나타난 반면, 국책은행의 경우 ‘경기 대응성'이 나타났다.즉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은 경기가 좋을 때 대출을 늘렸지만, 국책은행은 경기가 나쁠 때 대출을 늘린 것이다.

고무줄 강아지 초진비 강남·지방 25배 차이

동물병원 진료비가 지역에 따라 천차만별인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개 초진 진찰료는 서울 서초구에서 최고 7만5000원에 달한 반면 전남 보성군에서는 3000원이 최고 가격일 정도로 편차가 컸다.지역별로 임대료와 인건비 등이 달라 진료비에서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는 게 동물병원들의 주장이다.

서울~양주 고속道 2년후 첫삽 경기북부 교통정체 해소 기대

국토교통부가 2030년 말 개통을 목표로 ‘서울~양주 고속도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이용욱 국토부 도로국장은 “사업이 추진되면 상대적으로 간선도로가 부족한 양주시와 의정부시 등 경기 북부 지역의 간선도로 기능이 보강되고 지역의 교통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그동안 국토부는 동부간선도로와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를 연결해 ‘동두천시~양주시~의정부시’ 구간의 교통 정체를 완화하고, 경기 북부 지역의 수도권 제1순환선과 수도권 제2순환선을 직접 연결해 국가간선도로망의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해왔다.

A12면

실적악화 카드사 '프리미엄 카드'에 집중

기준금리 인상으로 조달환경이 악화되고, 지속적인 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수익성이 약화된 카드사들이 생존을 위해 ‘선택과 집중'에 나섰다.연회비가 10만원 이상인 신용카드는 지난해 7종, 올해 상반기에 10종 출시됐다.지난해 연회비가 20만원대인 카드는 단 1개도 출시되지 않았는데, 올해는 상반기에만 5종이 출시됐다.

[표] 외국환율고시표

KDB생명 매각 속도붙나 … 1400억 유증통해 자본확충

KDB생명이 약 1400억원 규모 유상증자로 자본 확충에 나선다.KDB생명 매각의 걸림돌로 꼽히는 지급여력비율을 개선하는 작업의 일환이다.현재 KDB생명을 실사하고 있는 하나금융그룹으로의 매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신한 원 데이터' 공식 오픈 첫 그룹통합 데이터 플랫폼

신한금융이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그룹 통합 데이터 플랫폼인 ‘신한 원 데이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일 발표했다.신한 원 데이터는 그룹 계열사 데이터를 표준화해 통합하고 사용자 맞춤형 분석과 활용을 지원한다.앞서 신한금융은 지난 1월 말 신한 원 데이터를 구축했고, 이후 6개월간 주요 그룹사 임직원 약 1700명이 시범 운영에 참여했다.

[금융 라운지] 돌아온 새마을금고, 예금특판 잇단 조기완판

새마을금고가 예·적금 금리를 대폭 올려 다시 예수금을 끌어모으고 있다.지난해 11월 일부 새마을금고에서는 연 8%대 금리를 제공하는 1년 만기 정기예금 특판을 냈다.신협이나 저축은행업계에서는 아직까지 예금 금리가 최고 연 4%대에 머물고 있지만, 현재 새마을금고에서는 연 5%대 예금을 흔하게 찾아볼 수 있다.

[표] 당좌거래정지

A13면

中·日에 영업이익률 밀린 K배터리 … 수익성 개선 총력전

올 상반기 들어 중국과 일본 배터리 기업이 한국 배터리 3사를 웃도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일본 배터리 1위 업체인 파나소닉도 올 2분기 배터리 사업의 영업이익률이 12.3%에 달했다.파나소닉의 배터리 부문을 담당하는 에너지사업부는 매출 2384억엔, 영업이익 295억엔을 각각 기록했다.

60조 해외 방산 수주 놓고 HD현대·한화오션 손잡나

해군 차기 호위함 수주전에서 맞붙었던 HD현대와 한화오션이 무대를 옮겨 새 판을 짜고 있다.수십조 원 규모 잠수함 수주 사업을 놓고 공동연대에 나설지 주목된다.3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HD현대는 캐나다 해군 잠수함 건조 사업에서 한화오션과 손을 잡을 방침이다.

[단독] 차기 전경련 회장 계획 묻자 … 류진 "허허" 웃음만

폭염이 한창이던 3일 저녁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이 차례차례 로비에 들어섰다.이들은 오는 22일 총회를 앞두고 이날 모임에서 차기 회장 등 전경련 현안을 논의했다.

현대차·기아, 美서 '화재위험' 9만1000대 리콜

현대차·기아가 팰리세이드 2023·2024년형을 비롯한 주요 모델 신차 약 20만대를 화재 위험이 있다는 이유로 한국, 미국, 유럽 등 전 세계에서 리콜하기로 했다.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미국에서 신차 9만1000여 대를 리콜할 계획이다.리콜 대상은 현대차 팰리세이드·투싼·쏘나타·아반떼·코나 2023년형, 셀토스 2023·2024년형, 그리고 기아의 쏘울과 스포티지 2023년형이다.

LG전자, 글로벌스타트업 1억弗 투자

LG전자가 전문 벤처투자사와 손잡고 전 세계 스타트업에 1억달러를 투자한다.LG노바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새로운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혁신 스타트업과 협력하기 위해 2020년 말 설립됐다.조주완 LG전자 사장은 “LG노바를 활용해 클리어브룩 등 글로벌 전문 투자기업과 협력하고 유망 스타트업의 기술·솔루션을 찾아 미래성장 분야에 대한 준비를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배터리 3사 '美 세금혜택' 완성차 업계와 공유 고민

파나소닉이 미국 연방정부로부터 받는 첨단제조세액공제의 약 절반을 완성차 업체와 공유하겠다고 밝혔다.파나소닉의 이번 발표에 따라 한국 배터리 3사도 AMPC를 미국 완성차 업체와 공유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실제로 LG에너지솔루션은 올 상반기 영업이익에 반영한 AMPC를 완성차 업체와 나누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 임금협상 마무리 4.5% 인상분 내년 1월전 지급

SK하이닉스 노사가 내년 1월 전 임금 인상 소급분을 지급하는 것에 합의하면서 올해 임금협상을 마무리했다.SK하이닉스 노사는 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되는 시점에 올해 연봉 인상률인 4.5%에 대한 인상분을 소급해 지급하는 방식에 합의했다.임금 인상분을 소급 지급하는 시점은 늦어도 내년 1월로 전해졌다.

세금혜택 끝 … 수입차 판매량 한달새 20% 급감

국내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최근 한 달 사이에 20% 넘게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한 달 만에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가 급감한 배경으로는 개별소비세율 인상과 국산차 과세표준 하향 조정이 꼽힌다.앞서 정부는 2018년 7월부터 내수 활성화를 위해 자동차 개별소비세율을 기존 5%에서 3.5%로 인하했다.

[포토] HD현대, LNG운반선 6790억 수주

포토] HD현대, LNG운반선 6790억 수주

STX, 인도네시아에 니켈 합작사

종합상사 STX가 2차전지 핵심 소재인 니켈 사업을 본격 확장한다.특히 인도네시아는 전 세계 니켈의 24%가 매장된 곳으로 그 중요성이 크다.STX는 이번 JV 설립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니켈 광산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대한항공, 서소문빌딩 10년 만에 되산다

서울 중구 서소문동의 ‘KAL빌딩'이 10년 만에 다시 대한항공의 자산이 된다.KAL 빌딩은 지상 16층~지하 4층 규모로, 건물 중 지상 14층을 제외한 전체가 대한항공으로 소유권이 넘어간다.1984년 준공된 KAL 빌딩은 1997년까지 대한항공 본사로 사용됐다.

A14면

카카오 "10월 이후 초거대 AI 공개 … 카톡에 접목"

카카오가 자체 초거대 인공지능 모델을 업그레이드한 ‘KoGPT 2.0'을 오는 10월 이후 시장에 내놓는다.카카오는 이에 따른 AI 투자비용이 올해 하반기 정점을 찍고 내년에는 크게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배재현 카카오 공동체투자총괄대표는 “AI 관련 연구개발 인력 증가와 차세대 언어모델 구축에 따른 인프라 수수료가 늘어나면서 카카오브레인의 영업손실이 하반기에는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다만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제공하는 AI 학습·추론 관련 클라우드 인프라 활용을 확대하면서 집행되는 투자비용을 내재화해 투자 효율을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CJ올리브넷 사업확대 나서

CJ올리브네트웍스가 방송 미디어 분야 정보기술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CJ올리브네트웍스는 현재 CJ그룹 계열사와 방송 채널 사업자 등 총 56개 채널에 송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자체 개발한 콘텐츠 관리 시스템으로 콘텐츠 관리·편성·광고 송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CJ올리브네트웍스의 IT 인프라도 사용할 수 있어 중소 콘텐츠 공급자의 인프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갤Z 플립5 사전 구입 3명중 2명이 MZ세대

삼성전자가 출시한 신작 폴더블폰인 갤럭시Z5 시리즈가 130만~200만원대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사전예약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사전예약 기간에 통신 3사 8만원대 5G 무제한 요금제에 가입해 플립5를 개통하면 2년 약정할인 기준 월 12만원 중후반대에 512GB 모델을 이용할 수 있다.반면 쿠팡 등을 통해 공기계를 사고 알뜰폰 LTE 무제한 요금을 이용하면 2년 기준 월평균 9만원 초반대에 플립5 512GB 모델을 사용할 수 있다.

"AI 개인정보 침해대응 전담조직 곧 신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인공지능 기술이 개인정보를 침해하는 것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사항을 전담하는 ‘AI 프라이버시팀'을 오는 10월 신설하기로 했다.고 위원장은 “개인정보 침해 등 부작용은 최소화하면서 AI 혁신 생태계 발전에 꼭 필요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하기 위한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며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AI 특성을 반영한 새로운 규율체계를 공동 설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개인정보위는 AI 활용에 관한 원칙을 확립해 규제 불확실성을 해소하기로 했다.

A16면

K신약 잔혹사 끝나나 … 존재감 '쑥쑥'

펙수클루와 엔블로, 롤론티스, 렉라자 등의 시장 안착은 잔혹사에 가까웠던 국산 신약 역사에서 흔치 않은 성공 사례로 평가받는다.국내 제약사가 자체 개발한 국산 신약은 그간 실제 처방 실적 없이 명맥만 유지하거나 자진해서 허가를 취소하는 일이 적지 않았다.올해 초 국산 신약 1호 ‘선플라주'의 품목 허가가 만료되면서 현재 국산 신약 36개 중 허가가 취소된 품목은 9개로 늘었다.

엄치성 요즈마코리아 사장

요즈마그룹코리아가 엄치성 전 전국경제인연합회 국제본부 상무를 자사 글로벌부문 사장으로 영입했다.이스라엘을 창업 국가로 이끈 이갈 에를리흐 요즈마그룹 회장이 글로벌 성공 노하우를 이식하기 위해 2014년 요즈마그룹의 한국 오피스 요즈마그룹코리아를 설립했다.요즈마그룹코리아는 서비스형 CVC로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중심의 전략적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中企 Cool 상품] '발냄새 완벽 제압' 특수 양말 인기

기능성 레포츠 웨어를 제조하는 이 회사는 소취 기능성 원사로 발냄새 감소 양말을 만들어 발에 땀 좀 찬다는 남녀를 열광하게 하고 있다.일반 양말과 구분하기 힘든 무난한 디자인으로 으레 상상하는 민망한 모습이 아니다.윈드스카프 관계자는 “기능성 양말은 평상시 착용하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사람이 대다수였으나 윈드스카프의 발냄새 감소 양말은 일반 양말과 다름없는 무난한 디자인이라 반응이 뜨겁다"고 말했다.

코아스, 장애인 근로개선 앞장

사무환경 전문기업 코아스가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와 함께 소외 없는 모두를 위한 유니버설 공간 연구에 앞장선다.코아스는 지난달 24일 서울 당산동 본사에서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와 보조공학기기 및 공간 활용 시스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누구나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행복한 공간 가치를 만들어 간다는 자사 비전과 ESG 실천에 앞장서기 위해 추진됐다.

"식당 운영 인력 고민, 서빙로봇이 도와드려요"

2016년 스물다섯 살의 공대생은 미국에서 매달 최고 매출을 경신하는 ‘잘나가는 식당'을 운영하던 고모의 하소연을 잊지 못한다.서빙로봇 제조·유통기업 ‘알지티'의 정호정 대표는 최근 매일경제 인터뷰에서 “자영업을 차질 없이 운영하기 위해 확보한 인력을 꾸준히 유지하는 방법이 무엇일까 생각하다가 서빙을 도와주는 로봇을 만들어 보자고 생각했다"고 밝혔다.지금은 레스토랑 등에서 서빙로봇을 쉽게 볼 수 있지만 당시에는 서빙로봇 개념조차 제대로 잡혀 있지 않았다.

A17면

중고거래 늘며 편의점 반값택배 뜬다

편의점 자체 물류 시스템을 활용한 택배 서비스가 기존 택배사보다 30%넘게 할인된 가격으로 최저가 경쟁을 벌이며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GS25에서 이용 가능한 택배 서비스는 반값택배와 일반택배로 나뉘는데, 반값택배 비중이 전체 택배 서비스의 65%까지 급성장했다.GS25 측은 “반값택배의 급성장은 일반 편의점 택배의 절반 수준인 파격적인 운임료 이외에도 코로나19 사태 이후 급증한 비대면 중고거래 등이 한몫했다"고 분석했다.

교촌은 대만·BBQ는 파나마 … 해외진출 불 붙은 K치킨

BBQ, 교촌 등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들의 해외 진출이 잇따르고 있다.권 회장은 “적극적인 해외 시장 진출은 향후 교촌의 신성장동력"이라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K푸드로 자리매김해 한국 식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K치킨 글로벌화를 선도하는 BBQ는 지난 1일 파나마 2호점인 ‘알브룩점'을 열면서 중남미 시장 개척에 속도를 냈다.

예능부터 가상인간 라방까지…쇼호스트 사라지는 홈쇼핑

홈쇼핑이 쇼호스트가 일방적으로 제품을 설명해 판매하는 방식에서 탈피하고 있다.롯데홈쇼핑이 내놓은 가상인간 루시 또한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제품을 판매한다.루시는 5일 LG유플러스 라이브커머스 채널에 출연해 최근 출시된 갤럭시 시리즈를 판매할 예정이다.

런던 베이글 뮤지엄, 잠실 롯데 상륙

‘줄 서서 먹는 베이글 맛집'으로 유명한 ‘런던 베이글 뮤지엄'이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몰에 문을 연다.롯데백화점은 5일 잠실 롯데월드몰 1층에 베이커리·카페 약 200㎡와 2층 생산시설 약 80㎡로 구성된 런던 베이글 뮤지엄을 업계 최초로 연다고 3일 밝혔다.런던 베이글 뮤지엄은 2021년 9월 서울 안국점을 통해 처음 선보인 베이글 맛집이다.

A18면

'공매도 대이동'… 포스코홀딩스로 몰렸다

2차전지 관련주의 극심한 변동성이 잠시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언제 다시 시장 전체를 뒤흔들지 몰라 투자자들이 초조해하고 있다.포스코홀딩스에 쌓여 있는 공매도 잔고가 향후 주가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집중된다.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계와 기관의 ‘숏스퀴즈'로 주가가 급등한 에코프로는 공매도 잔고가 지난 5월 말 정점을 찍은 후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코스닥 공시] 고려신용정보 / 바이오스마트 / 케이씨티 등

고려신용정보=보통주 1주당 180원 분기 현금배당 결정.에이치앤비디자인=김형수·이재숙 각자대표에서 김형수 대표이사로 변경.지티지웰니스=전직 대표이사 등에 의한 99억원 규모 횡령·배임 혐의 발생.

[유가증권시장 공시] 대한항공 / SK디스커버리 / 롯데리츠 등

대한항공=계열사 한진칼로부터 2642억원 규모 서울 중구 서소문동 41-3 건물 일부 및 토지 일부 취득.SK디스커버리=자회사 SK플라즈마의 261억원 규모 혈액제제 공급 계약.롯데리츠=보통주 1주당 109원 현금배당 결정.

"고수익이 우리 무기"… 퇴직연금 뚫는 로보어드바이저

퇴직연금을 인공지능에 맡겨 자동으로 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리며 고수익 로보어드바이저 상품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로보어드바이저가 맞춤 포트폴리오를 제시해주는 서비스는 현재도 퇴직연금에서 활용할 수 있지만 알아서 매수·매도·리밸런싱 등을 실시하는 일임 서비스가 새롭게 허가되는 것이다.콴텍과 쿼터백, 파운트 등 일임업계뿐만 아니라 미래에셋증권 등 증권사도 340조원이 넘는 퇴직연금 시장을 노리고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키우고 있다.

"퇴직연금 '연말 쏠림' 막자" 금융회사부터 적립금 분납

금융감독원은 3일 이명순 금감원 수석부원장을 비롯해 금융협회·금융회사 퇴직연금 담당 임원 15명이 모여 퇴직연금 부담금 분납 계획에 대한 세부 실천 방안 등을 협의했다고 밝혔다.금융사들은 “퇴직연금 분납은 시장 안정화뿐 아니라 금융회사의 다양한 상품 출시와 수요자의 상품 선택권 확대 효과 등을 가져올 수 있다"는 데 동의했다고 금감원은 밝혔다.이 수석부원장은 “기업의 퇴직연금 분납이 관행적으로 12월에 집중 납입되면서 매년 말 금융회사 간 과도한 적립금 유치 경쟁으로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금리 상승 요인이 되기도 했다"면서 “연말 금융시장 안정화를 위해 금감원이 먼저 올해 퇴직연금 부담금의 분산 납입을 실천하고 향후에도 계속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KT&G, 사상 첫 중간배당 … 주당 1200원

KT&G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0% 이상 급감했다.KT&G는 창사 이래 최초로 중간배당 지급도 결정했다.중간배당금은 주당 1200원으로 오는 23일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현대그린푸드, 인적분할후 첫 실적 양호

지난 3월 인적분할된 신설법인인 현대그린푸드가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205억원에 영업이익 279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재산출한 결과 올해 2분기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14.3%, 영업이익은 26.3% 늘었다.BGF리테일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다고 3일 잠정 공시했다.

국내 바이오헬스 투자 … 첫 '액티브 ETF' 나온다

3일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첫 액티브 상장지수펀드로 ‘KoAct 바이오헬스케어 액티브'를 출시한다고 밝혔다.민수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대표는 “기존 패시브 상품은 바이오 업종을 시가총액대로 추종하기 때문에 대형주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주가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된다"며 “KoAct 액티브 ETF는 매니저가 직접 종목과 비중을 선택해 투자하므로 차별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기초지수를 100% 추종하는 패시브 상품과 달리 액티브 ETF는 30% 범위에서 펀드매니저 재량에 따라 선택해 투자하며 시장 대비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

'타이거 2차전지소재 ETF' 단숨에 순자산 5800억 넘어

3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2차전지소재Fn ETF’ 순자산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일 종가 기준 ‘TIGER 2차전지소재Fn ETF’ 순자산은 5833억원이다.지난달 25일 순자산 3000억원을 넘어선 이후 2배 가까이 순자산 규모가 대폭 증가했다.

오늘의 증시 일정(4일)

A19면

[월가월부] 퀄컴 '스마트폰 두뇌' 실적 급감 … 성장 안갯속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 위축에 핸드셋 반도체를 공급하는 미국 팹리스 종목인 퀄컴 실적이 악화했다.주력 사업 악화에 퀄컴의 전체 실적 수익성도 감소하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퀄컴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84억4200만달러로 전년 동기 수치인 109억2800만달러 대비 감소했다.

우크라 전쟁 특수 끝…주저앉은 美정유기업

에너지 가격 하락에 따른 기저 효과로 미국 정유 기업들의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원유 가격 하락은 정유 기업에는 정제마진 감소와 재고자산 가치 하락을 가져와 실적에 부정적이다.옥시는 실적 발표 자료에서 “지난 2분기 원유와 가스 관련 이익이 감소한 것은 국내 천연가스와 액화천연가스 가격이 하락했고, 원유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이라며 “2분기 세계 평균 액화천연가스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22% 떨어졌고, 국내 평균 가스 가격은 55% 하락했다"고 밝혔다.

"리튬값 떨어져도 OK" 앨버말, 주가 뛰었다

글로벌 리튬 채굴 업체인 앨버말이 월가 컨센서스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올랐다.벤 칼로 베어드 분석가는 “앨버말은 가격 지연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밝혔다.앨버말은 연간 주당순이익 가이던스도 기존 25달러에서 29.5달러로 높였다.

A20면

[레이더M] 로봇·우주항공, 하반기 IPO시장 달군다

2차전지에 이어 로봇, 우주항공 등이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떠오르면서 관련 기업들의 상장 도전도 이어지고 있다.증권업계 관계자는 “LG에너지솔루션 이후 대기업 계열사가 줄줄이 수요예측 부진으로 상장을 철회하며 시장이 급속도로 냉각됐다"며 “두산로보틱스가 흥행에 성공할 경우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다른 대기업 계열사의 IPO도 촉진될 수 있어 IPO 시장의 바로미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2021년 상장한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시작으로 두산로보틱스까지 상장에 도전하며 로봇산업의 분위기가 무르익는 가운데 우주항공 분야 IPO는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태세다.

현금 쪼들리는 대기업, 비주력 계열사 줄줄이 매각

금리 인상과 경기 악화로 현금이 부족해진 국내 기업들이 비주력 계열사를 매각하고 있다.3일 매일경제 레이더엠 리그테이블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카브아웃 거래는 4조8048억원으로 전년 동기 4조4390억원 대비 약 8% 증가했다.카브아웃은 기업이 계열사 또는 사업부를 매각하는 거래를 의미한다.

다시 살아나는 PEF 올 1분기 5兆 뭉칫돈

올해 1분기 국내 사모투자펀드 운용사들의 약정액이 5조원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밖에 8000억원의 펀드를 조성 중인 맥쿼리자산운용이 지난 3월 1890억원 규모로 1차 모집을 마쳤다.케이엘앤파트너스가 KDB산업은행과 공동으로 조성한 1600억원 블라인드펀드도 지난 2월 모집됐다.

A21면

소외됐던 제약바이오, 실적 호조에 주가 들썩

올해 상승장에서 소외됐던 제약·바이오주들이 컨센서스를 뛰어넘는 2분기 실적에다 신약 기대감까지 더해지며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최근 2차전지 관련주로의 쏠림 현상이 완화되면서 실적에 비해 주가가 제대로 평가를 못받은 제약·바이오주에도 수급 순환매가 일어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생기고 있다.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우수한 데이터 발표, 기술 거래 활성화, 실적 개선 등이 따라와야 본격적으로 제약·바이오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MK라씨로] 기관, 아프리카TV 비중 확대

이번주 기관투자자들이 보유 비중을 확대한 종목들은 코퍼스코리아, 실리콘투, 아프리카TV, 동국제강, 뷰노 등으로 나타났다.외국인 투자자들이 상장주식 수 대비 높은 비중으로 물량을 매수한 종목들은 영풍정밀, 아프리카TV, 이글벳, 오킨스전자, 카나리아바이오 등이었다.외국인은 영풍정밀을 49만6618주, 상장주식 수 대비 3.2% 순매수하며 보유 비중을 확대했다.

A23면

'애물단지' 생숙 … 첫 오피스텔 전환 나왔다

생활형숙박시설 건물 전체가 용도변경된 사례가 나와 부동산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오는 10월부터 생숙을 주거용으로 사용하면 공시가의 10%가량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분양가격이 16억원을 넘던 이 생활형 숙박시설은 홍보된 수익률을 내려면 연간 1억2000만원이 넘는 임대료가 나와야 했기 때문이다.

현대ENG, 게임으로 모듈러 공법 재현

현대엔지니어링이 게임 크리에이터 ‘휘용'과 게임을 활용해 ‘용인 영덕 경기행복주택'을 재현했다.현대엔지니어링과 함께한 이번 컬래버레이션 콘텐츠는 실제 설계도면을 바탕으로 모듈러 유닛 하나를 제작한 뒤, 이를 그대로 복사해 수백 개의 유닛을 쌓아올리는 방식으로 용인 영덕 경기행복주택을 짓는 과정을 선보였다.이번 콘텐츠에는 현대엔지니어링 직원이 게임에서 사용된 방법과 실제 현장에서 적용된 모듈러 공법을 비교하는 내용이 담겼다.

삼성물산·삼성ENG, 설계·시공 기술 공모

삼성엔지니어링·삼성물산·삼성중공업 등 삼성의 대표 EPC 3개사는 혁신기술 발굴과 상생 협력을 위한 콘테크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2021년 이후 매년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삼성 EPC 3사가 공동으로 주최한다.올해 공모전 주관은 삼성엔지니어링이 맡는다.

[부동산 라운지] 종부세 줄인다지만 …'법인 1주택자' 부담은 그대로

지난해 여야가 합의해 개인이 보유한 주택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부담이 크게 줄었지만 법인에 대해서는 문재인 정부 당시 강화된 기준이 여전히 적용되고 있다.김씨는 “종부세 납부를 위해 빚을 내서 분납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장기 보유한 법인 소유 1주택자에 대해 정부가 세금 부담을 완화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올해는 공시가격이 2020년 수준으로 낮아져 부과액이 다소 낮아질 가능성은 있지만, 여전히 법인에 대한 강화된 종부세 부과 기준은 그대로여서 김씨의 부담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 물류센터 공실 느는데 상반기만 96만평 공급 폭탄

올해 상반기 수도권 저온 물류센터 평균 공실률이 1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비어 있는 물류센터가 많아지는데 신규 공급량이 계속 늘어 우려가 나온다.3일 상업용 부동산 종합서비스기업 알스퀘어는 올해 상반기 수도권 저온 물류센터 평균 공실률이 11.3%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건설사 8월 분양전망 '맑음'

건설사들의 아파트 분양 전망이 지역을 가릴 것 없이 긍정으로 돌아섰다.이날 발표된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조사에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은 나란히 상승률 0.09%를 기록했다.서울 아파트 매매·전세가격은 11주 연속 동반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규모별 청약경쟁 '60㎡ 이하' 최고

올해 들어 전용면적 60㎡ 이하 중소형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이 크게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은 60㎡ 이하 경쟁률이 71.58대1을 기록해 85㎡ 초과, 60~85㎡보다 치열했다.중소형 주택 경쟁률이 중대형보다 높게 나타난 것은 2018년 이후 5년 만이다.

A24면

"노원구 인구 지키려면 재건축 속도내야"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최근 매일경제와 만나 “흔히들 구청장은 재선 때 가장 많은 성과를 낸다고 말씀들 하신다"며 “노원구 숙원 사업인 재건축과 개발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오 구청장이 지난 민선 7기 때부터 추진해온 창동차량기지와 도봉면허시험장 약 7만5000평 규모에 들어설 바이오단지 조성이 대표적이다.오 구청장은 “2026년 2월이면 창동차량기지가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으로 이전된다"며 “노원구의 오랜 숙원사업인 창동차량기지가 이전되면 적어도 8만개 일자리가 창출되는 서울대병원 중심의 바이오의료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디

[표] 오늘의 날씨

장애아들과 어머니 살던 반지하 새 단장…행복 선물

지난 5월 도봉구 반지하 주택에 사는 김앵심·박철이 모자에게는 새 보금자리가 생겼다.이어 그는 “앞으로 살날이 얼마나 남았을지 모르겠지만 평생 살 집이 생겨서 기쁘다"고 말했다.김씨 모자에게 행복을 안겨준 리모델링은 지난해부터 서울시가 대우건설,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주거취약가구에 맞춤형 집수리를 지원한 ‘주거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민관 협력 사업'의 결과물이다.

A25면

찌를 사람 더 없자 다른층으로 … 지옥이 된 쇼핑몰

신림역 살인사건에 이어 13일 만에 또다시 ‘묻지 마 칼부림'이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발생했다.경찰이 신림역 방범활동에 집중하는 사이 분당 서현역을 택한 20대 초반 남성인 범인은 차로 행인들을 들이받은 뒤 쇼핑몰을 활개 치며 흉기를 휘둘러 무고한 시민 14명에게 부상을 입혔다.이번 범행은 신림역 칼부림 사건의 모방범죄일 가능성이 있으며,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또 다른 테러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낮 기온 35도 중대본, 폭염 2단계 첫 가동

전국 대부분 지역 낮 기온이 35도 안팎으로 오르는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폭염이 지속되면서 온열질환자가 급증하고 사망자도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1일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89명이다.

김동연 "양평 원안 추진땐 서울~양양고속도와 연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국토교통부가 서울~양평고속도로를 원안대로 추진하면 서울~양평고속도로와 서울~양양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3일 밝혔다.김 지사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후 시종점을 변경한 사례가 14건에 달해 서울~양평고속도로 변경안 추진이 이례적인 것이 아니라고 해명한 국토부에 대해 사실과 많이 다르다고 각을 세웠다.경기도가 지난 1월 2차 협의 때 변경안에 동의했다는 국토부 주장도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세월호 참사' 9년만에… 유병언 차남, 국내 송환

세월호 참사 후 해외로 도피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차남 혁기 씨가 9년여 만에 국내로 송환된다.유씨는 세월호 사건과 관련해 미국 등 국외로 도피한 4명 가운데 국내로 송환되는 마지막 범죄인이다.앞서 검찰은 2014년 5월 세월호 참사 발생 후 미국에서 귀국하지 않은 유씨에 대해 인터폴을 통해 적색 수배령을 내리고 범죄인 인도를 요청했다.

檢 '쌍방울 대북송금' 정진상 4일 소환 통보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하는 수원지검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 측에 4일 오전 10시께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으러 오라고 통보했다.당시 정 전 실장은 경기도 정책실장이었다.이와 관련해 대북송금 핵심 피의자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최근 검찰 조사에서 “2019년 당시 정 전 실장이 이재명 지사 방북을 서둘러 추진해 달라고 말한 적이 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한다.

굶는 아이 밥 사줬더니…"거지 취급" 학부모 보상 요구

전북 지역 초등학교에 다니는 한 학생이 자해로 얼굴에 멍이 들었는데 학부모는 교사 A씨가 아동학대를 했다고 신고했다.학생의 교권 침해 사항을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등 교권 침해를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는 설문조사 결과도 발표됐다.교육부가 이날 발표한 ‘교육활동 보호 강화를 위한 교원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교원 90%가 교육활동 침해 조치사항을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하는 데 찬성한다고 밝혔다.

한달만에 또 구속기로 … 박영수 "번번이 송구스럽다"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을 받고 있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두 번째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았다.또 검찰은 ‘백현동 특혜 개발’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소환 조사하겠다고 밝혀 조만간 이 대표 검찰 출석이 이뤄질 전망이다.3일 윤재남 서울중앙지방법원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박 전 특검을 불러 청탁금지법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영장실질심사를 심리했다.

"형사는 호구가 아닙니다" 국수본 수사개편에 '부글'

국가수사본부가 지난 1일 도입한 수사경찰 리뉴얼을 두고 일선 형사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우종수 국수본부장은 지난 3월 취임하면서 경찰 수사 역량 강화를 선언한 바 있다.검경수사권 조정 이후 일선 경찰관의 수사 기피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수사 역량 강화 조치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18조 지방보조금 수술 사업 상대평가로 전환

정부가 18조원에 달하는 비영리단체 대상 민간 지방보조금 수술에 나선다.2024년 예산안으로 짜여진 각 지방자치단체의 지방보조사업 예산 편성 전면 재검토 지시를 내리는 한편, 사업별 평가 방식은 절대평가에서 상대평가로 전환한다.행정안전부는 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보조금 관리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살릴 생각밖에는…" 지혈 팔걷은 시민들

20대 범인이 마구잡이로 흉기를 휘두른 탓에 AK플라자 곳곳은 쓰러진 사람과 비명 소리로 불안감이 최고조에 달했다.윤군은 고민할 새 없이 뛰어가 피해자를 지혈했다.윤군은 ‘무섭지 않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다들 멈칫하는 상황이었긴 했다"면서 “또래로 보이는 피해자를 살려야겠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고 했다.

A27면

AI 접목한 사격·양궁…스포츠과학이 메달 색깔 바꾼다

최신식 정보기술, 인공지능 등이 접목된 스포츠 과학이 국가대표의 아시안게임 준비를 적극 돕고 있다.국민체육진흥공단 산하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이 운영 중인 국가대표 스포츠과학지원센터는 선수들의 훈련을 돕는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 중인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곳곳에서 다양한 첨단기술을 활용해 아시안게임 준비에 든든한 배후 지원을 하고 있다.

명문 골프장서 국내 최다 필드레슨 기회

골프 실력을 향상하고 동시에 인적 네트워크도 탄탄하게 형성할 수 있는 특별한 방법이 있다.국내 최고 명문 골프장에서 최다 라운드 기회를 제공하는 ‘매경 레벨업 골프 멤버십'에 참가하는 것이다.대한민국 비즈니스 허브인 매경미디어그룹의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모인 수준 높은 수강생들이 함께하는 ‘매경골프'가 13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오늘의 운세 2023년 8월 4일 金(음력 6월 18일)

오늘의 운세 2023년 8월 4일 金(음력 6월 18일

국내 팬 앞에선 PSG 이강인…네이마르와 호흡

이강인이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입고 처음 국내 팬들 앞에 선보였다.이강인은 3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 후반 23분 교체 투입돼 약 25분간 뛰었다.지난달 22일 르아브르와 프리 시즌 경기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한동안 회복에 집중하던 이강인은 이날 20여 분간 뛰면서 시즌을 앞두고 컨디션 조율을 했다.

조우영·장유빈, 스페인서 AG 전초전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골프 국가대표 조우영과 장유빈이 스페인에서 전초전을 치른다.1998년 호주 퍼스에서 열린 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11회째를 맞은 보널랙&패치 행킨스 트로피는 아마추어 선수라면 누구나 출전을 목표로 하는 대회 중 하나다.코로나19 대유행으로 2018년 이후 5년 만에 열린 이번 대회에도 아시아와 유럽을 대표하는 아마추어 선수가 대거 출전했다.

[GS칼텍스배 프로기전] 닮고 싶은 바둑

열다섯 살 초단 백홍석은 바둑을 잘 두고 싶었다.흑은 69에 두어 살아야 했다.<그림2>처럼 백이 공격할 때 흑이 꼭 산다는 법이 없다.

A28면

"제작비 세액공제 최대 30%, 해외 로케도 적용됐으면"

K콘텐츠가 제작비 세액공제 확대로 날개를 단다.안 대표는 “글로벌 영상 콘텐츠 시장에서는 투자가 곧 경쟁력"이라며 “국내 드라마 제작비가 몇 년 새 두세 배 이상 치솟는 상황에서 세액공제율이 해외 주요국 수준으로 상향되면 콘텐츠의 질적·양적 향상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 교수는 “거의 모든 영상 제작 단계의 비용에 대해 포괄적으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어 제작사엔 매우 중요한 지원 정책"이라고 평했다.

[2023 이효석문학상] 발리섬 게스트하우스, 그곳엔 떠밀려난 여행자들이 산다

재아는 8년 만에 게스트하우스를 다시 찾았다.재아는 한국에 있는 현오와 통화하며 험담한다.오 반장이 아는 척할 때면 재아는 자신이 가진 지식으로 반박한다.

[MBN] 젊은 피들의 뉴트로 무대 대결

평균 연령을 확 낮춰줄 ‘젊은 피’ 참가자가 대거 등장한다.또한 무대 도중 한 참가자가 ‘착각의 늪'을 부르며 호응을 유도하자 흥을 주체하지 못한 탁재훈은 심사위원석을 박차고 나와 직접 그 시절의 춤 동작을 선보인다.젊은 패기로 무장한 참가자들 중 2라운드에 진출할 합격자는 누가 될까.

[매일경제TV] 아시아 유일의 민간 우주 지상국

주식회사 컨텍은 전 세계 주요 지점에 아시아 유일의 민간 우주 지상국을 구축한 회사다.폰트 사용을 모니터링하고, 총괄 관리자가 전체 임직원의 폰트를 취합·관리할 수 있다.이를 통해 폰트 저작권 침해를 예방하고 중복 투자를 줄일 수 있다.

A29면

"삼성·LG 기업가정신, 세계에 전파"

미국 등 서구 자본주의의 목표는 주주 이익 극대화다.하지만 삼성 이병철, LG 구인회, GS 허만정, 효성 조홍제 등 한국 대기업 창업주들은 달랐다.김 부이사장은 “내년 포럼에는 보다 많은 기업인들과 국내외 경제단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진주국제포럼 공동 개최 기관인 세계중소기업연합회, 글로벌경영자단체 등과 협력해 K-기업가정신의 세계적인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매경춘추] 공교육이여! 깨어나라

대학입시를 위한 교육이 아니고 미래 삶을 준비하는 생활 교육으로 넘어가야 한다.죽어가는 공교육을 살리기 위해선 대학입시만을 위한 평가체계를 전면 개편해야 한다.교육의 주체는 학생, 교사, 학교, 정부, 대학, 학부모다.

박인비, IOC 선수위원 도전 김연경·진종오 등과 4파전

‘골프 여제’ 박인비가 국제올림픽위원회 선수위원에 도전장을 던졌다.3일 MBN은 “박인비가 IOC 선수위원에 도전하기로 결심하고 4일 ‘2024 파리 하계올림픽 IOC 선수위원 후보자'로 등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보도 직후 박인비는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미래의 선수들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활동과 함께 올림픽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인사] 기획재정부 / 법제처 / 공정거래위원회 등

인사] 기획재정부 / 법제처 / 공정거래위원회 등

[부음] 김병무씨 별세 외

이봉창 의사가 가슴에 건 선서문 공개

이봉창·윤봉길 의사의 유품이 광복절을 맞아 공개된다.국립중앙박물관은 이달 5일부터 31일까지 상설전시실 1층 대한제국실에서 국가지정문화재 보물인 이봉창·윤봉길 의사의 유품과 데니 태극기를 특별 공개한다.지난해 보물이 된 ‘이봉창 의사 선서문'은 1931년 12월 13일 이봉창 의사가 항일 독립운동단체인 한인애국단의 제1호 단원으로 입단하면서 일본에 대한 항쟁을 다짐하며 쓴 글이다.

한복모델선발대회인코리아

JTV전주방송과 한국전통문화전당이 공동 주관으로 ‘2023 한복모델선발대회인코리아'를 개최한다.대상 1000만원, 최우수상 500만원, 금상 300만원 등 총 3100만원의 시상금과 미국 백악관 방문 및 유럽 화보 특전이 주어진다.한복모델선발대회인코리아는 한복의 대중화와 글로벌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김준환 한케이골프 대표

국내 1위 해외 골프 회원권 및 해외 투어 종합회사인 한케이골프가 김준환 대표를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김 대표는 2013년 골프존 최고재무책임자로 부임한 후 골프존의 사업 확장과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거미손' 부폰, 45세에 은퇴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의 ‘거액 러브콜'을 거절한 이탈리아의 ‘레전드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이 은퇴를 선언했다.부폰은 2일 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에 “이것으로 끝입니다. 여러분은 저에게 모든 것을 줬고, 저도 여러분께 모든 것을 드렸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활약상이 담긴 영상을 올렸다.

트뤼도 캐나다 총리, 父 이어 재임 중 이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부인 소피 그레구아르 트뤼도 여사와 18년 동안의 결혼 생활을 접고 결별한다.로이터통신은 트뤼도 가문에 2대째 ‘재임 중 이혼'이라는 고통스러운 가정사가 되풀이됐다고 평가했다.트뤼도 총리의 아버지인 피에르 트뤼도는 1968∼1979년, 1980∼1984년 총 17년 동안 총리를 지냈다.

이부진 두을장학재단 이사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고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이 맡아왔던 ‘두을장학재단’ 이사장직을 지난 2월 넘겨받았다.3일 업계에 따르면 이 사장은 올해 2월부터 두을장학재단 이사장으로 활동 중이다.지난 7월에는 이사회를 열어 사재 10억원을 재단에 기부하는 안건을 의결하기도 했다.

블랙핑크 지수, 안보현과 교제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지수가 일곱 살 연상의 배우 안보현과 교제 중이다.이날 한 연예매체는 두 사람이 서울시내에 있는 지수의 집에서 데이트를 했다고 보도했고, 곧이어 소속사가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지수는 2016년 8월 블랙핑크의 리드보컬로 데뷔해 글로벌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뉴진스 '빌보드 200' 1위, K팝 걸그룹 2번째

5인조 걸그룹 뉴진스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200’ 정상에 올랐다.2일 공개된 빌보드 최신 순위에 따르면 뉴진스의 미니 2집 ‘겟 업'이 빌보드200에 1위로 진입했다.뉴진스의 음반이 해당 차트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부음] 김병무씨 별세

A30면

[매경의 창] 교육은 서비스가 아니다

서울 한복판, 근조 화환 수십 개가 건물 앞마당에 조객처럼 도열해 있었다.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 아니었기에 두 눈이 휘둥그레졌다.교육을 그런 종류의 서비스로 생각할 때 교사는 돈을 받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존재가 되고, 학부모는 서비스를 제공받는 손님이 된다.

[기자24시] 새만금 잼버리가 추억이 되려면

지난 1일 공식 일정을 시작한 ‘2023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에서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쏟아지는 와중에 잼버리 조직위원회가 반복하고 있는 해명이다.스카우트 잼버리의 폭염을 직접 체험 중인 한 참가자는 “한 해외 참가자는 1년 가까이 아르바이트로 경비를 모아 이번 스카우트 잼버리에 참여했는데 한국에 온 것이 후회된다고 했다"고 전했다.지금이라도 문제점을 보완해 스카우트 대원들이 가져갈 한국에 대한 기억이 악몽이 아닌 추억이 되게 할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기고] 중대경제범죄 수사협조자에 형벌 감면 확대해야

주가 조작을 비롯한 증권범죄 외에 무자본 인수·합병 등 금융·자본시장에서 기업을 무대로 자행되는 조직적 경제범죄에도 내부자의 수사 협조를 유도할 제도가 필요하다.증권범죄 수사협조자 감면 규정 도입을 계기로 다른 중대 경제범죄에 대해서도 이 제도의 적용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또 우리 사법제도와 유사한 일본의 규정을 참고해 검사와 수사협조자 간 감면 협의를 공식화하고, 내부증언자는 면책하는 방향으로 법제를 개선할 필요도 있다.

[포토에세이] 청개구리의 피서법

A31면

[매경데스크] AI 66·47·42번 외친 구글 MS 메타

메타, 새 사회관계망서비스 스레드 출시.또 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LLM ‘하이퍼클로바X'의 경우 오는 24일 출시될 예정이지만 챗GPT 이후 쏟아진 각종 혁신 서비스에 눈높이가 높아진 소비자들을 충족시켜야 하는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이미 모델을 내놓은 빅테크들은 축적된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폭염에 쓰러진 청소년 대원들 … 잼버리 준비 이렇게 허술했나 [사설]

세계 최대 청소년 축제인 ‘제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개영식이 2일 전북 부안군 새만금에서 열렸다.역대 최대 규모인 4만3000여 명이 참석했지만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면서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개영식에서만 어지럼증 등을 호소하는 온열환자가 108명 발생하면서 새만금 잼버리 조직위원회의 준비 소홀과 부실 운영이 도마에 올랐다.

[필동정담] 정치인 부부 싸움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힐러리 전 미국 국무장관은 백악관에서 부부싸움이 잦았다.최근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을 놓고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와 부인 백 모씨가 때아닌 ‘법정 부부싸움'을 벌였다.이 전 부지사가 검찰에 “경기지사 방북 추진을 쌍방울에 요청했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도 보고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사실이 전해지자, 백씨가 남편을 향해 “왜 하지도 않은 일을 했다고 하느냐"며 “정신 차리라"고 소리친 것이다.

세계를 들썩이게 한 한국발 '상온 초전도체' 개발 소식 [사설]

최근 국내 연구진이 상온·상압에서 초전도성을 갖는 물질을 만들어냈다고 발표한 뒤 전 세계적으로 초전도체 열풍이 불고 있다.그동안 상온 초전도체가 갖는 상징성에 매몰돼 연구 결과를 과장한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수년 전에는 미국 대학 연구진이 상온 초전도체를 만들었다며 국제 학술지에 발표했지만, 실험 데이터 조작이 드러나 논문 게재가 취소된 바 있다.

尹정부서 연봉 3억 임기 다 채우고선 "치욕"이라는 김은경의 위선 [사설]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노인 폄하 발언에 이어 대통령을 겨냥한 막말로 또 다른 논란을 일으켰다.민주당 원로인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은 “개딸들 홍위병 노릇 할 거 아닌 바에야 그냥 지금 깨끗이 죄송합니다 그러고 혁신위원장을 내려놓는 게 민주당을 돕는 길이 아니겠나"라고 직격탄을 날리기도 했다.김 위원장은 “혁신의 의지는 그대로 간다"며 사퇴 가능성을 일축했지만, 혁신을 이끌기는커녕 설화와 논란으로 혁신 동력을 떨어뜨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스스로 돌아봐야 한다.

폭염에 쓰러진 청소년 대원들 … 잼버리 준비 이렇게 허술했나 [사설]

세계 최대 청소년 축제인 ‘제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개영식이 2일 전북 부안군 새만금에서 열렸다.역대 최대 규모인 4만3000여 명이 참석했지만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면서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개영식에서만 온열환자가 108명 발생하면서 새만금 잼버리 조직위원회의 준비 소홀과 부실 운영에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세계를 들썩이게 한 한국발 '상온 초전도체' 개발 소식 [사설]

최근 국내 연구진이 상온·상압에서 초전도성을 갖는 물질을 만들어냈다고 발표한 뒤 진실 공방이 전 세계적으로 가열되고 있다.세계 연구자들이 공개된 제조법대로 실험을 진행한 결과 일부는 실패했고, 일부는 “상온 초전도체의 가능성을 보았다"고 발표했다.초전도체 생성 가능성은 있지만 제조법을 그대로 따라 하는 게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상용화 가능성을 낮게 보는 평가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