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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한국' 이번엔 태풍 시험대

잇따른 재난과 사고로 ‘재난 한국'의 불명예를 쓰고 있는 한국이 초강력 태풍 ‘카눈'의 상륙으로 다시 시험대에 섰다.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에 이어 아파트 부실 공사, 최근 새만금 잼버리 대회까지 안일한 안전의식과 관리 능력 부실이 도마에 오른 상황이다.전문가들은 파행 직전까지 몰렸던 잼버리 대회를 정부, 기업, 지자체, 국민이 한마음으로 뭉쳐 어렵게 되살리고 있는 것처럼 이번 태풍 역시 민관이 힘을 합쳐 ‘재난 한국'의 오명을 벗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잼버리서 드러난 지자체 역량미달

정부가 파행을 겪은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전 부처와 공무원들이 합심해 수습에 여념이 없는 가운데 이번 사태가 한국 지방자치 역량의 허무한 현주소를 드러냈다는 비판이 쏟아진다.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9일 페이스북에 “윤석열 정부는 지방 시대를 구현하는 정부다. 잼버리는 전북도가 주관"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대통령과 중앙정부에만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소모적인 정쟁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고 적었다.박 의장은 지방자치제 도입 이전인 1991년 ‘강원도 고성 잼버리'는 중앙정부가 주관했던 점을 언급하며 " 지방정부가 잘할 거라고 해서 중앙정부는 관련 예산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 재정 및 규제 권한 넘겨달라 하면서도, 정작 문제가 생기면 책임지는 모습을 찾기 어렵다. 이번 새만금 잼버리를 보면 씁쓸하다"고 했다.

예산만 쓰고 책임은 전가 잼버리서 본 지자체 민낯

각종 부실 운영으로 파행을 겪은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중앙부처·산하기관·대학·기업들이 합심해 막판 수습에 여념이 없는 가운데, 이번 사태로 한국 지방자치 역량의 초라한 현주소를 드러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9일 페이스북에 “윤석열 정부는 지방시대를 구현하는 정부다. 잼버리는 전북도가 주관"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대통령과 중앙정부에만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소모적인 정쟁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고 적었다.박 의장은 1991년 ‘강원도 고성 잼버리'를 중앙정부가 주관했던 점을 언급하며 " 지방정부가 잘할 거라고 해서 중앙정부는 예산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 재정 및 규제 권한을 넘겨 달라고 하면서도, 정작 문제가 생기면 책임지는 모습을 찾기 어렵다. 이번 잼버리를 보면 씁쓸하다"고 했다.

"코코야 MRI 찍어볼까" 반려동물 진료 싸진다

이번 조치로 MRI, 엑스레이, 초음파, 컴퓨터단층촬영 등 영상진단의학적 검사가 새롭게 부가세 면제 항목에 포함된다.이 같은 조치는 반려동물 시장이 매년 급성장하는 데 따른 정책 지원 성격을 띠고 있다.한편 매일경제신문과 KB국민카드는 반려생활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MK-KB 펫소비지수'를 개발했다.

쿠팡 사상최대 실적 2분기 영업이익 1940억

쿠팡이 지난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이 기간 영업이익은 1억4764만달러로 2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로 산출하면 1940억원에 달했다.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으로 최대 실적이다.

SK하이닉스, 321단 초고층 낸드 공개

SK하이닉스가 낸드플래시에서 마의 벽으로 불렸던 ‘300단’ 고지를 세계 최초로 돌파하는 데 성공했다.SK하이닉스는 321단 낸드 완성도를 높여 2025년 상반기부터 양산할 계획이다.낸드플래시는 전원이 꺼져도 데이터가 저장되는 메모리 반도체인데, 셀을 수직으로 쌓아올려 데이터 용량을 늘리는 적층 기술이 경쟁력의 핵심 요소다.

中 사드보복 6년만에 '유커' 단체관광 풀었다

2017년 3월 이후 중단됐던 중국인의 한국 단체관광이 6년여 만에 재개될 전망이다.중국 정부는 한국이 사드를 배치하자 2017년 3월 이에 대한 보복 조치로 한국행 단체비자 발급을 중단했었다.특히 중국 당국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전면적으로 금지시켰던 중국인들의 해외 단체관광을 재개하는 과정에서도 한국을 배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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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객관적?… 천만의 말씀, 정치색 뚜렷합니다

챗GPT의 근간이 되는 GPT-3가 “사회적 책임은 기업의 목표여야 한다"고 답한 데 반해, 메타의 라마는 이에 동의하지 않았다.8일 카네기멜런대·워싱턴대·시안교통대가 공동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AI마다 정치·경제적 편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시안교통대 펑상빈, 카네기멜런대 박찬영·류위한, 워싱턴대 율리아 츠벳코프 연구진은 14개에 달하는 대규모 언어모델에 대해 정치·사회적, 경제적 편향성 조사를 실시했다.

뉴진스 노래부른 브루노마스AI … 저작권료 누가 받을까

인공지능으로 유명 가수 목소리를 흉내 내는 ‘딥페이크’ 콘텐츠가 급증하자 구글과 글로벌 음반업체들이 가수에게 수익을 나눠주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유니버설뮤직은 테일러 스위프트 등 자사 소속 유명 아티스트들의 목소리가 활용된 AI 딥페이크 음악을 삭제해달라고 요청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하지만 유명 아티스트의 목소리를 활용한 AI 음악은 전 세계에서 우후죽순처럼 만들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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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탈선 위력' 카눈에…항공기 결항 속출, KTX 일부 운행중단

한반도 전역을 덮은 채로 남북을 가로지를 것으로 예상되는 제6호 태풍 카눈의 상륙을 목전에 두고 전국이 초긴장 상태 속에서 긴급 대비 태세에 돌입했다.카눈이 한반도에 상륙했을 때 지금보다 더 센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다.지금 예측대로라면 카눈이 10일 오전 6시 통영 남쪽 60㎞ 해상에 이르렀을 때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은 각각 965hPa과 37㎧일 것으로 예상된다.

2중 차수벽 쌓은 포항제철소 … 벽과 벽사이 600m 배수로도

초유의 남북 종단 태풍 ‘카눈'이 10일 오전 남부지방에 상륙해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자동차·조선·철강·정유 등 대규모 생산시설을 두고 있는 제조업체들이 일제히 비상 준비 태세에 돌입했다.포스코는 포항제철소 정문부터 3문에 이르기까지 1.9㎞ 구간에 걸쳐 차수벽 설치를 완료했다.제철소 외곽을 흐르는 하천인 냉천의 토사 제방 1.65㎞ 구간에는 시트파일 4150개를 설치해 제방 붕괴에 대비했다.

일본 먼저 때린 카눈 도요타 공장 멈췄다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이 9일 일본 남부 오키나와 지방을 거쳐 본토에 진입했다.가고시마현 야쿠시마에서는 1시간 만에 41㎜의 폭우가 내렸고, 일본 기상청은 홍수와 산사태 위험을 이유로 이 지역에 토사 재해 경보를 발령했다.미야자키현 일부 지역에서는 지난 1일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누적 강수량이 795㎜에 이르는 등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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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서 K팝 댄스, 홍대서 버스킹 …"서울서 치유받는 느낌"

서울 노원구 불암산 더불어숲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체코 스카우트 대원 A양은 “남은 기간 이런 흥미로운 체험을 계속하며 일정을 끝까지 마무리했으면 좋겠다"면서 즐거워했다.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로 상륙하는 것에 대비해 지자체는 야외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실내에서 K팝 등 한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까지 준비했다.서울에서는 이날 오전부터 잼버리 대원들이 청와대, 경복궁, 인사동, 대학로 등 곳곳을 탐방했다.

"갑자기 왔는데 어떻게 이런걸 준비하셨죠? … 대체프로그램 만족"

“원, 투, 스리, 파이어!” 9일 오후 경기 용인시 처인구 소재 기아 비전스퀘어에선 홍콩 스카우트 대원들의 환호성이 힘차게 울려퍼졌다.이날 기아 비전스퀘어에서 만난 홍콩 스카우트 대원들의 모습에선 새만금 간척지에서 열린 제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서 사투를 벌이며 고생했던 흔적을 찾아볼 수 없었다.홍콩 대원들은 태풍 ‘카눈’ 북상으로 전북 부안 새만금 잼버리 영지를 떠나 전날 기아 비전스퀘어로 옮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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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병원비 내려 펫의료 키우고 … 푸드·보험·테크 전방위 육성

오는 10월부터 반려동물 자기공명영상 촬영과 내시경을 포함한 진료 항목 100여 개에 대해 진료비 부가가치세가 면제된다.정부는 내년부터는 각 동물병원이 진료비를 게시해야 하는 항목을 20개 이상으로 늘릴 방침이다.정부는 오는 10월에는 반려동물 의료 서비스를 전문화하기 위한 동물의료 개선 종합 대책을 발표한다.

세계 반려동물시장 372조…펫푸드·펫테크 韓전략산업으로

정부가 진료비 부가가치세 면제를 비롯한 반려동물 제도 개편에 나선 것은 반려동물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반려동물 관련 기업을 적극 지원해 반려동물 산업 수출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것이 정부 목표다.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반려동물 연관 산업을 적극 육성해 다양한 반려동물에게 맞춤형 제품·서비스를 적정한 가격에 제공하는 한편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 내수 활성화와 수출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드 빅데이터 6천만건 분석해보니 … '반려동물 큰손'은 6070 고객

반려동물 소비시장의 ‘큰손'은 60대와 70대로 나타났다.최근 4년간 이들의 반려동물 관련 지출은 2.2배나 늘었다.카드결제 기준 상위 10% 고객은 동물병원에서만 1년에 200만원 이상을 썼고, 사료와 반려동물 용품 등을 구매하는 데 연평균 73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A6면

'또 날아오른 쿠팡' 침체뚫고 매출 21% 급증…이마트 턱밑 추격

쿠팡이 지난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쏘아올렸다.사실상 국내 유통 시장 점유율 측면에서 쿠팡이 신세계와 견줄 만큼 성장했다는 의미다.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유통 시장 규모는 약 602조원에 이르렀으며 점유율은 신세계 및 이마트가 5.1%로 가장 높았고 쿠팡, 롯데가 뒤를 이었다.

쿠팡, LG생건·CJ와 갈등 '넘어야 할 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두며 전자상거래 시장의 새 지평을 열고 있는 쿠팡이 당면한 최대 과제는 다른 유통 기업들과의 갈등이다.CJ올리브영도 화장품 시장에서 쿠팡과 갈등을 벌이고 있다.쿠팡이 지난달 CJ올리브영을 ‘납품업체 갑질'혐의로 공정위에 신고하면서 갈등의 골은 깊어지고 있다.

"대만 로켓배송 성장세 韓보다 빨라"

쿠팡이 지난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김범석 의장은 여전히 나아갈 길이 멀다며 안주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이를 위해 김 의장은 올해 4억달러를 투자해 신성장 사업을 본궤도에 올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김 의장은 “대만에서 지난 10개월 동안 ‘로켓배송'은 한국에서 처음 10개월 동안 성장했던 것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아직 대다수 회원들이 쿠팡이츠를 사용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더 많은 성장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A8면

'3선이상 페널티'… 野혁신안 루머에 비명계 "공천학살" 격분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회가 10일 발표하기로 예정된 공천룰 관련 혁신안으로 3선 이상 현역 의원에게 페널티를 주는 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공천학살’ 의도까지 거론하며 비명계 반발이 본격적으로 표출되고 있다.특히 이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혁신위에 대해 “공천룰을 자꾸 손보겠다고 하는 것 자체가 비명계 의원들에 대한 학살"이라고 말했다.이 의원은 “혁신위는 해체 등의 수순을 밟아가야 하는데 이 대표 입장에서는 아직까지 개딸의 영향력을 강화시키고, 공천제도를 손보고 싶은, 그래서 비명계를 학살하고 싶은 것"이라고 말했다.

與, 野에 오차범위밖 우위 … 위기론 '머쓱'

지난달 조사에서는 서울에서 국민의힘 33%, 민주당 30.3%로 여당이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고 인천·경기에서는 반대로 국민의힘 31.4%, 민주당 33.3%로 민주당이 오차범위 내에서 우세했다.그러나 이번 조사에서는 서울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각각 35.1%, 28.2%로 오차범위를 벗어나 국민의힘이 앞섰으며 인천·경기에선 36.5%, 31.3%로 오차범위 내에서 여당이 야당을 추월했다.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다.

[포토] 尹, 청와대서 독립유공자 초청 오찬

포토] 尹, 청와대서 독립유공자 초청 오찬

"KBS경영진, 노조와 고용협약은 부패행위"

한 시민단체가 KBS 경영진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산하 노동조합과 ‘고용안정협약'을 맺는 것이 부패 행위라며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했다.9일 박준식 자유언론국민연합 사무총장은 권익위에 “민주노총 출신 KBS 경영진이 민주노총 소속 사내 노조와 부당하게 고용안정협약을 체결하는 건 국가와 국민을 기망하는 배임 및 부패 행위"라며 신고서를 제출했다.KBS는 수신료 분리 징수에 따른 경영 악화 우려가 불거지자 민주노총 산하 언론노조 KBS 본부와 고용안정협약 체결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野, 유엔에 日오염수 진정서 보낸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9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를 위한 유엔인권이사회 진정서에 서명했다.이재명 당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최고위원과 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총괄 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인 우원식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서명식에서 진정서에 서명했다.민주당은 유엔인권이사회에 진정을 제기할 진정단 모집에도 나설 계획이다.

故채수근 사건 진실공방 野 "안보실 개입정황"

고 채수근 상병 순직 사건 처리 도중 보직해임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9일 자신에게 적용된 ‘항명’ 혐의를 반박하는 입장문을 냈다.이날 박 대령은 입장문에서 " 수사 결과 사단장 등 혐의자 8명의 업무상 과실을 확인했고, 경찰에 이첩하겠다는 내용을 해병대 사령관과 해군참모총장, 국방부 장관에게 직접 대면 보고했다"고 밝혔다.그는 “국방부 장관 보고 이후 경찰에 사건을 이첩할 때까지 그 누구로부터도 장관의 이첩 대기 명령을 직간접적으로 들은 사실이 없다"며 “다만 법무관리관의 개인 의견과 차관의 문자 내용만 전달받았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8·15와 자유민주주의' 더플랫폼, 10일 세미나

10일 더플랫폼이 서울 중구 장충동 앰배서더 호텔에서 ‘8·15 광복과 자유민주주의'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보편적 인권, 자유민주주의 등을 추구하기 위한 통합지성의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현병철 더플랫폼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축사,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기조연설이 이어진다.

A10면

월가 반발에 … 美 '中 AI 봉쇄령' 수위 조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중국 첨단기술 분야 통제 정책을 두고 완급 조절에 들어갔다.블룸버그는 “미국 행정부의 대중 투자 제한 조치는 AI·양자컴퓨터 등 첨단기술 사업 매출 비중이 50% 이상인 중국 기업을 대상으로 할 가능성이 높다"며 “첨단 산업 매출 비중이 절반 이상인 기업이란 사실상 ‘스타트업'에 한정된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미국 사모펀드나 벤처캐피털이 다른 분야에서 많은 매출을 올리는 중국 대기업에는 투자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日여성 42% '평생무자녀' 전세계서 가장 높은 수준

일본 여성이 평생 아이를 갖지 않는 비율이 현재 2005년생의 경우 최대 42%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일본 남성은 여성보다 생애 미혼율이 높아 평생 무자녀율도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일본 남성의 평생 무자녀율은 여성보다 약 10% 높아 최대 50%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소수 인종 챙기다 법정에 선 美기업들

미국 연방대법원이 ‘어퍼머티브 액션'을 위헌으로 결정하도록 이끈 보수단체들이 이번에는 기업의 성별·인종 배려 정책을 공격하는 소송을 잇달아 제기하고 있다.8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직원 고용·보상, 하도급 계약, 고객 유치 등에서 성별·인종 요소를 배려하는 ‘다양성 정책'을 도입한 기업이 보수단체의 잇단 소송에 직면하고 있다.미국 케이블 업체 컴캐스트는 지난해 중소기업 가입 보조금 지급 대상을 유색인종이나 여성이 지분을 51% 이상 소유한 기업으로 제한했다가 보수 성향 로펌 ‘법과 자유 위스콘신 연구소'에서 소송을 당했다.

바이든 "곧 베트남 방문" 동남아 中영향력 견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8일 “곧 베트남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로이터통신은 “미국이 점점 더 공세적인 중국에 대응하기 위해 아시아 파트너와 관계를 공고히 다지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러한 가운데 지난 4월 팜민찐 베트남 총리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의 만남에서 두 나라 간 관계를 심화하고자 하는 열망을 보였다"고 밝혔다.지난달 28일 한 모금 행사 때 바이든 대통령은 9월 9~10일 뉴델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를 방문할 계획을 언급하며 “베트남 수장에게 전화를 받았고 G20 회의 때 나를 만나고 싶어한다"면서 “그는 우리를 러시아·중국과 함께 주요 파트너로 끌어올리고 싶어한다"고 말한 바 있다.

中 CPI 마이너스 전환 …'D의 공포' 성큼

중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2년5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중국의 월간 CPI 상승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코로나19 통제가 한창이던 2021년 2월 이후 처음이다.중국 CPI 상승률은 올해 1월 ‘위드 코로나’ 효과에 힘입어 2.1%를 기록했지만 지난 2월에는 1.0%로 오름폭이 크게 꺾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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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7배' 해상풍력 단가, 전기료 폭탄 뇌관

해상풍력의 전력 판매단가가 올 들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정부 에너지 정책에 따라 향후 해상풍력은 빠르게 늘어날 예정이어서 한전의 비용 압박이 전기요금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9일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이 한전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남해 해상풍력의 올해 1분기 전력 판매단가는 1kwh당 357원으로 조사됐다.

[오피스 쿨비즈 챌린지] 냉방온도 2도 올리면 전력 14% 절감

총 25기의 원전을 운영하며 국내 전력 생산의 중추인 한국수력원자력이 에너지 절약 캠페인 ‘오피스 쿨비즈 챌린지'에 참여했다.챌린지 영상은 매일경제신문과 한국에너지공단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QR코드를 찍으면 매일경제 유튜브 채널 ‘매경5F'에서 챌린지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공항·항만에 있는 보세창고 앞으론 산단에도 본격 설치

정부가 산업단지의 보세창고 설립 요건을 대폭 완화한다.추 부총리는 “중계무역 물품 등을 임시 보관하는 국내 보세창고 제도를 적극 개선하겠다"며 “단순 보관 외에도 조립·수선·포장·용기 변경 등 부가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물류 작업을 허용하고, 여러 기업이 시설·장비를 공유하는 공동 보세창고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정부는 우선 농공단지를 제외한 산업단지 800곳, 국가첨단산업단지 후보지 15곳에 대해서는 보세창고 신설 요건 가운데 물동량을 배제한다.

기아·벤츠·GM 등 8개사 1만4000여대 리콜 조치

국토교통부가 기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한국GM, 테슬라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 등 8개사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판매한 21개 차종 1만4057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 조치를 한다고 9일 밝혔다.국토부 자동차리콜센터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제작 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기아가 제작한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 EV9 8394대는 후륜 구동전동기 제어장치에서 소프트웨어 설계 오류가 발견돼 10일부터 시정 조치에 들어간다.

7월 취업자 21만명 늘었지만 … 제조업은 급감

장마 영향으로 일용직 일자리가 줄어들고 제조업 부진이 지속되면서 지난달 국내 취업자 수가 21만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고령층을 제외하면 취업자가 오히려 8만7000명 감소했다.양질의 일자리가 몰린 20대와 40대 취업자는 각각 12만8000명, 6만1000명 감소했다.

A14면

가계빚 증가 심상찮네…한달새 5.4조 쑥

시중금리 급등으로 주춤했던 가계대출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국내 가계대출은 지난 4월부터 4개월 연속 전달 대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국내 은행과 2금융권을 통틀어 가계대출은 올해 1월에만 전달 대비 8조1000억원 줄었고, 3월까지도 감소세를 이어갔다.

[단독] 대부업계, 신규대출 반년만에 재개

작년 말부터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였던 대부업계가 조금씩 대출 문을 열고 있다.협회 관계자는 " 아프로파이낸셜대부의 취급 비중을 제외하고 비교해도 최근 신규 대출은 예년의 30~40% 수준"이라며 “시장 상황이 반전되지 않는 이상 올해 말까지는 위축된 경영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앞서 대부업계는 지난해 10월 말부터 신규 대출을 대폭 줄이거나 중단한 바 있다.

[알립니다] 이화-매경 AML 과정 5기 수강생 모집합니다

이화여대와 매일경제신문이 자금세탁방지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전문 교육과정을 개설했습니다.풍부한 전문 지식과 현장 경험을 갖춘 전문가들이 자금세탁방지제도와 글로벌 이슈, 최근 트렌드와 해법까지 생생하게 전달합니다.수강생에게는 국제자금세탁방지전문가협회 시험 응시에 특전이 제공됩니다.

미공개정보 빼내 주식 투자 127억 챙긴 국민銀 직원들

KB국민은행의 증권대행부서 직원 여러 명이 업무상 알게 된 ‘무상증자 정보'로 127억원 상당의 수익을 거둔 것이 적발됐다.무상증자는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다른 은행의 증권대행부서에서는 관련 통화를 모두 녹취하고, 업무상 이메일을 모두 공용 계정으로 취급하게 하는 강도 높은 내부통제 시스템을 운용한 것으로 전해졌다.반면 국민은행에서는 증권대행부서의 직원들이 업무와 무관한 정보까지 취득할 수 있고, 취득한 정보가 관련 부서 내에서 특별한 제약 없이 공유된 것으로 보인다.

케뱅, 6년 만에 900만 고객 전세금 반환대출 연내 출시

케이뱅크가 출범 6년 만에 누적 고객 수 900만명을 돌파했다.이 중 50% 이상이 다른 금융기관에서 케이뱅크로 갈아탄 대환대출 고객이다.케이뱅크는 연내 출시를 목표로 최대 10억원 한도의 전세금반환대출을 준비하고 있다.

[포토] 신한카드, 토스와 대안신용평가모델 공동개발

포토] 신한카드, 토스와 대안신용평가모델 공동개발

[표] 외국환율고시표

[표] 당좌거래정지

A15면

'낸드 300단' 문 연 SK하이닉스…삼성은 내년 양산

SK하이닉스가 낸드플래시 메모리 분야에서 한계로 여겨졌던 300단 고지를 세계 최초로 넘어서면서 기술 경쟁은 한층 더 격화될 전망이다.삼성전자는 원가경쟁력을 확보한 상태에서 내년까지 9세대 낸드를 양산하고, 2030년까지 1000단 낸드를 개발하는 게 목표다.SK하이닉스가 이날 2025년 상반기께 321단 제품 양산을 목표로 내세운 만큼 실제 300단 이상 제품의 양산 시점은 삼성전자가 조금 더 빠를 것으로 전망된다.

범현대家 수소엔진차 놓고 경쟁

HD현대가 옛 대우 계열사와 손잡고 미래 자동차시장을 공략한다.현재 대중화된 전기·수소연료전지 자동차가 아닌 수소엔진차를 개발 중이다.맥킨지 보고서에 따르면 수소엔진차는 전기차보다 트럭·버스 등 대형차에 적합하다.

[포토] 삼성 '더 프레임'으로 만나는 살바도르 달리

포토] 삼성 ‘더 프레임'으로 만나는 살바도르 달리

LG전자, 서강대와 손잡고 TV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LG전자가 TV 소프트웨어 분야 인재를 키우기 위해 서강대와 손잡았다.LG전자는 지난 8일 서강대와 컴퓨터공학과에 ‘커넥티드 플랫폼 이론과 실제’ 강의를 신설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다음달 신설하는 LG전자 TV SW 강의에는 이강원 LG전자 TV SW개발담당 상무를 비롯한 HE연구소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한다.

포스코 새 슬로건 "세상에 가치를 더합니다"

포스코그룹이 9일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인 ‘세상에 가치를 더합니다 Green Tomorrow, with POSCO'를 공개했다.포스코는 ‘그린스틸로 세상에 가치를 더합니다’, 포스코이앤씨는 ‘공간을 향한 도전으로 세상에 가치를 더합니다'로 브랜드 슬로건이 정해졌다.포스코는 2000년부터 2011년까지 ‘소리 없이 세상을 움직입니다'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사용했다.

A16면

현대모비스 獨에 수조원대 전동화부품 공급

현대모비스가 독일 완성차 브랜드 폭스바겐에 수조 원어치 전동화 부품을 공급한다.이번 수주를 계기로 전동화 부품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우고 있는 현대모비스 전략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현대모비스는 폭스바겐과 전동화 핵심 부품인 배터리 시스템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한화솔루션 초거대 AI 개발 도전장

한화솔루션이 자체적으로 초거대 인공지능을 구축하는 등 AI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한화솔루션은 초거대 AI를 실제 연구 단계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실증하고 업데이트하는 단계에 있다.한화솔루션은 학술 데이터베이스에 있는 화학식 1억개 이상을 수집해 초거대 AI를 학습시켰다.

LG화학 폐플라스틱 활용 친환경 페인트 만든다

LG화학이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원료로 친환경 페인트 시장 공략에 나선다.LG화학은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삼화페인트와 폐플라스틱 기반의 화학적 재활용 원료 공급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LG화학이 친환경 재활용 페인트 원료를 제공하면 삼화페인트에서 모바일용 코팅제를 만들어 최종 고객인 휴대폰 제조사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조지아공대 풋볼경기장 '현대' 간판 단다

현대차그룹의 세계 첫 전용 전기차 공장이 설립되는 미국 조지아주 소재 유명 대학 풋볼 경기장에 현대차 이름이 붙는다.샌드라 너스 평의회 부의장은 “명명권 계약에 따라 조지아공대는 앞으로 20년간 현대차에서 5500만달러를 받을 것"이라고 했다.현대차는 또 조지아공대에 1500만달러 규모 스폰서십을 별도 제공하기로 했다.

수입전기차 잇단 재고떨이 벤츠·BMW 15% 할인판매

수입차 업계가 올해 들어 역대 최대 규모로 전기차 할인 경쟁에 나섰다.겟차가 취합한 자료에 따르면 8월 들어 역대 최대로 수입 전기차 할인 경쟁이 시작된 것이다.가장 공격적으로 전기차 할인과 재고 정리에 나선 곳은 아우디다.

[포토] 아우디 Q4 e-트론 홍보대사에 황희찬

포토] 아우디 Q4 e-트론 홍보대사에 황희찬

A17면

AMD 도전에…엔비디아 차세대 AI칩 공개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생성형 인공지능 추론 작업에 특화된 AI 반도체를 공개했다.엔비디아는 손쉽게 생성형 AI를 개발할 수 있는 플랫폼 ‘AI 워크벤치'도 공개했다.AI 워크벤치를 통해 누구나 GPU를 이용할 수 있고 생성형 AI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다고 엔비디아는 설명했다.

[알립니다]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주인 찾습니다

2006년 제정돼 올해로 18회를 맞는 ‘대한민국 인터넷대상'에 도전할 기업을 모집합니다.접수 마감 후에는 과기부 홈페이지에서 공개 검증과 1차 서류 심사, 2차 심사, 최종 심사 등 엄정한 평가가 진행됩니다.영예의 수상 기업과 개인을 대상으로 12월 13일 시상식이 개최됩니다.

통신사 매장서 쇼핑·여행 상담까지

LG유플러스가 2000여 곳에 달하는 오프라인 매장을 쇼핑몰, 여행사, 사진관 등으로 바꾸는 작업에 착수했다.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강조하는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이번 혁신을 통해 오프라인 매장을 어떻게 바꿀지 관심이 집중된다.9일 LG유플러스는 여행사 모두투어와 업무협약을 맺고 모두투어가 LG유플러스 오프라인 매장에 ‘숍인숍’ 형태로 입점한다고 밝혔다.

네이버, 앱 개편 테스트 '숏폼' 첫 화면에 배치

네이버가 개인화 추천 기술을 확대 적용한 새로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연내 내놓기 위해 16일부터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관련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네이버는 사용자가 원하는 서비스로 바로 이동할 수 있도록 콘텐츠 유형에 따라 4개 탭으로 앱을 재구성했다.눈에 띄는 점은 내 취향에 맞는 숏폼을 추천해주는 서비스가 별도 탭으로 만들어져 앱 전면에 배치된 것이다.

'3N' 중 넥슨만 웃었다 게임사 실적 IP가 좌우

국내 주요 게임사의 올해 2분기 실적 발표가 막바지에 다다른 가운데 ‘킬러 지식재산권’ 유무에 따라 회사마다 희비가 엇갈렸다.넥슨은 “올해 2분기 ‘피파온라인4’ ‘피파 모바일’ 등 PC와 모바일을 아우르는 정통 축구 게임부터 서브컬처 장르의 본고장인 일본과 국내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블루아카이브’, 그리고 ‘프라시아 전기’ ‘HIT2’ 등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좋은 성과를 내며 전망치에 부합하는 매출을 거뒀다"고 설명했다.게임업계 일각에서는 오랜 시간 ‘K게임’ 시장을 주도해온 ‘3N’ 체제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며 우려 섞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A18면

AI가 '가짜 인플루언서' 걸러내요

AI 기반 인플루언서 데이터 관리 스타트업 ‘피처링'의 최화섭 기술총괄이사는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인스타그램 같은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을 제품 판매에 활용하는 국내외 에이전시와 광고주 입장에서는 단순히 ‘폴로어’ 숫자로 인플루언서 유무를 판단할 수밖에 없었다"며 “피처링의 AI 솔루션 덕분에 가짜에 속아 마케팅 비용을 낭비하는 사례가 크게 줄고 있다"고 밝혔다.이 회사의 AI 영양관리 솔루션 ‘나스'는 사물인터넷 영양관리 가전으로 사무실에서 사용자의 건강 상태를 분석하고 이에 맞는 영양제 조합을 제공한다.AI 행동 분석 스타트업 플레이태그가 개발한 AI 솔루션 ‘스토리라인'은 유아 돌봄 서비스에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

충전 필요 없는 스마트발전기

SEMP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스마트전자발전기를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선보였다.SEMP연구소는 AI스마트전자발전기 기술이 전 세계 산업구조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보고 있다.이에 각 도시의 가정·자동차용부터 시작해 대용량 발전에서 초소용량 발전에 이르기까지 전기에너지가 필요한 모든 곳에 AI스마트전자발전기를 공급할 계획이다.

복지 사각지대 6·25 유공자 지원

중소기업중앙회가 9일 여의도 본원에서 국가보훈부와 ‘6·25 참전 유공자 예우 및 복지 증진을 위한 가득찬 보훈 밥상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 유공자들을 예우하고 참전 유공자들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중소기업계가 저소득 6·25 참전 유공자 대상 지원 사업에 함께하기 위한 취지다.지원 대상은 6·25 참전 유공자 약 1000명에 달한다.

"척추의료가전 설치해 운동 후 회복 도와요"

닥터엑솔은 시니어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검증된 임상실험에 기반해 근감소증, 암, 당뇨병 전 단계, 경도인지장애 등 4대 질환에 대해 연령별 맞춤형 운동 콘텐츠를 제공한다.닥터엑솔은 “운동을 마친 고객들이 척추 의료가전을 이용해 몸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시멘트협, 탄소배출협의체 발족

한국시멘트협회 부설 한국시멘트신소재연구조합이 9일 힐튼 가든 인 서울 강남 호텔에서 ‘시멘트 제품 탄소 배출량 산정 국제표준 협의체'를 구성해 발족하고 가이드라인 개발 등 구체적인 방안 도출에 나선다고 밝혔다.한국시멘트신소재연구조합이 참여 중인 산업통상자원부 국가표준기술력 사업 가운데 ‘글로벌 신환경규제 대응을 위한 제품 탄소 배출량 산정 표준 기반 조성’ 연구 추진 과정에서 시멘트 제품 부문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게 된다.

손오공 최대주주 바뀌었다

손오공은 지난 8일 공시를 통해 4일 기존 최대주주인 김종완 대표의 주식 173만5619주를 에이치투파트너스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에이치투파트너스는 김 대표 외에도 추가 3인과 주식 매매 계약을 해 총 13%의 주식을 취득할 예정이다.김 대표는 “적대적 인수·합병에 대한 우려가 많았고 직원들도 불안함이 커 이를 해소하기 위한 목적이 컸다"고 말했다.

A19면

MMF에 몰린190조 … 개미 '빚투'할 때 발 뺀 기업들

개인투자자 사이에서 2차전지·초전도체 등 테마주 광풍이 몰아치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은 법인 자금을 은행 수시입출금 통장에서 빼내 머니마켓펀드로 옮긴 것으로 나타났다.금리형 ETF는 MMF처럼 단기 수익률이 높으면서 향후 증시가 하락하면 자금을 빼내 저가 매수에 나설 수 있다.대표적인 금리형 상품인 TIGER CD금리투자KIS ETF에는 올해 자금 1조6814억원이 들어왔다.

손실 15%까지 손해 없어 한투證 펀드 900억 돌파

한국투자증권이 판매한 손익 차등형 펀드가 20일 만에 919억원을 모았다.한국투자증권은 지난달 17일부터 판매한 ‘한국투자글로벌신성장펀드'가 919억원을 모집하며 설정을 완료해 소프트클로징한다고 9일 밝혔다.한국투자글로벌신성장펀드는 수익증권을 선순위와 후순위로 분리해 손실의 15%까지 후순위 투자자가 먼저 떠안는 펀드였다.

'깜짝실적' 효과 GS리테일 반등

올해 고전을 면치 못했던 GS리테일 주가가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GS리테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200원 오른 2만3950원에 거래를 마쳤다.지난 8일에도 GS리테일은 2.7% 상승하며 시장을 상회하는 수익률을 냈다.

'초전도체 널뛰기' 패닉셀 아닌 알고리즘 가능성

최근 2차전지 관련주들과 초전도체 테마주가 급등락한 배경에 2018년 시타델증권 사태 때와 유사한 DMA 채널을 통한 알고리즘 거래가 의심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과열됐던 테마주들이 짧은 시간 내 하락하는 사례가 반복되면서 급등락 이면에 ‘세력'이 있을 것이라는 의심이 시장에 널리 퍼졌었는데, 알고리즘의 조직적 반복 거래가 주가 급락에 일종의 ‘트리거’ 역할을 했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초전도체는 7거래일 동안 계속 회자된 이슈였는데 8일 극히 짧은 시간에 조정이 완료된 것을 보면 패닉셀의 투매로만 평가할 수 없다"며 “외국인이 순매수한 액수는 작아 보이지만 수차례에 걸쳐 매수·매도한 회전율은 매우 높게 나왔다는 점에서 과거 외국계 증권사의 알고리즘 매매를 떠올리게 한다"고 말했다.

'기 펴는' 바이오주

한미약품을 비롯한 바이오·헬스케어 기업들 주가가 크게 올랐다.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쏠림이 완화되면서 시장 자금이 이동하고 있다"며 “소프트웨어, 화장품·의류, 소매, 헬스케어, 호텔·레저, 미디어 등 수익률 상위를 차지한 업종은 대체로 소외주 중심이었다"고 설명했다.실제 이날 주가가 상승한 한미약품, SK바이오팜, SK바이오사이언스, 유한양행 등은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A20면

테마주 열풍에 …'급등락 경고' 쏟아진다

한국거래소가 이상 주가 과열 방지를 위해 올해 들어 지정한 투자경고종목 건수가 이미 작년 전체 건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거래소 관계자는 “투자경고종목 지정 시 신용거래가 제한돼 추종매매를 하는 것이 어려워진다"며 “시장에선 투자경고종목 지정이 단기 과열 신호로 받아들여진다"고 전했다.실제로 올해 투자경고종목 지정 사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 종목의 지정 다음 거래일 평균 수익률은 -1.88%로 소폭 약세를 보였다.

JW중외제약, 역대급 실적…영업익 2배 넘게 뛰어

역대 최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발표한 JW중외제약 주가가 급등했다.9일 SKC는 연결 기준 지난 2분기 매출 6309억원과 영업적자 36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알립니다] "채권 개미 모여라" 삼성證 재테크콘서트

매일경제신문이 국내 주요 증권사와 함께 재테크의 맥을 짚어줄 ‘2023 매경과 함께하는 재테크 콘서트'를 9월 중순까지 진행합니다.오는 17일 오후 4시에는 삼성증권에서 ‘절세채권, 투자 기회를 잡아라'를 주제로 전국 지점에서 동시에 투자설명회가 열립니다.국내 채권과 미국 국채 금리가 크게 상승한 현시점에서 적합한 채권 투자 전략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중기·벤처 특화 IBK證 코넥스 상장 업계 1위

IBK투자증권은 중소·중견기업 기업금융에 특화된 증권사로서 기업공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성장성을 갖춘 중소·벤처기업의 발굴부터 합병 상장 완료 후 기업설명회에 이르기까지 기업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사업을 진행해온 IBK투자증권의 노하우가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IBK투자증권은 “합병 과정의 실무 이슈 해결과 상장 이후 주가 관리 등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유가증권시장 공시] SK스퀘어 / SK바이오사이언스 / ESR켄달스퀘어리츠

SK스퀘어=200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체결 결정.SK바이오사이언스=노바백스 지분 6.45%를 1101억원에 취득.ESR켄달스퀘어리츠=보통주 1주당 29원 규모 현금배당.

[코스닥 공시] 서진시스템 / 토마토시스템 / 이니텍

서진시스템=20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결정.토마토시스템=39억원 규모 경희사이버대 차세대 행정시스템 구축 용역.이니텍=35억원 규모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 체결.

오늘의 증시 일정(10일)

A21면

ETF 하루 거래대금 한달새 50% 증가

상장지수펀드 매매가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4조원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가령 코스닥지수를 반대로 추종하는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ETF는 일평균 거래대금이 1736억원으로 두 번째로 증가폭이 컸다.코스닥150지수를 2배 추종하는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ETF 거래대금은 1077억원 늘어 뒤를 이었다.

[MK시그널] 반도체 장비 넥스틴 "中실적 기대"

중국 고객사를 상대로 반도체 웨이퍼 검사 장비 수출을 확대한다는 소식에 넥스틴 주가가 오르자 국내·미국 주식 투자 서비스 MK시그널이 20%가 넘는 수익률을 올리며 차익 실현에 성공했다.MK시그널은 인공지능이 국내·미국 주식 8000여 개 종목에 대한 투자 정보와 매매 신호를 국내 최초로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제공하는 매일경제 증권 정보 서비스다.반도체 전 공정 장비 제조사 넥스틴은 웨이퍼 표면에 형성된 전기 회로의 미소 패턴 결함과 이물질을 검출하는 2차원 이미지 기반 광학 검사 장비를 주력 제품으로 하며, 이를 국내·중국 고객사들에 공급한다.

A23면

부산 해·수·동 대표단지 재건축 속도전

정부의 재건축 규제 완화 ‘훈풍'이 부산에도 불고 있다.부산 재건축의 핵심 단지로 꼽히는 럭키동래가 정밀안전진단 문턱을 넘으면서 재건축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부산 동래구 동래럭키아파트는 최근 동래구청으로부터 정밀안전진단에서 E등급을 받아 안전진단 최종 문턱을 넘었다.

LH 또…무량판 아파트 10곳 추가 발견

무량판 구조로 지하주차장이 설계된 한국토지주택공사 공공아파트가 추가로 10곳이 더 발견됐다.9일 LH는 무량판 구조 아파트 단지 10곳을 추가로 확인해 즉시 긴급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LH는 “정부의 민간아파트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LH 무량판 구조 단지를 세부 점검하던 중 지하주차장에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10개 단지를 추가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임대주택 대신 공원 공공기여" 양천구, 목동 종상향 대안 제시

서울 양천구가 목동신시가지 1~3단지 용도지역을 올리는 대신 공공기여로 ‘공공녹지'를 조성하자고 제안했다.용도 상향에 따른 공공기여를 놓고 서울시와 목동 1~3단지 주민들 간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자 중재에 나선 것이다.9일 양천구는 이기재 구청장이 지난 7일 목동 1~3단지 종상향과 관련해 서울시와 주민들이 상호 충족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는 주민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아파트 경매시장도 훈풍 전국 낙찰가율 80% 회복

주택시장이 살아나면서 아파트 경매시장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낙찰률과 낙찰가율이 모두 두 달 연속 상승했다.9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7월 경매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경매 낙찰률은 37.5%로 6월 대비 4.6%포인트 상승했으며, 낙찰가율 역시 2.3%포인트 오른 80.3%를 기록했다.

7월 청약시장 서울만 웃었다

이른바 ‘집값 바닥론'이 확산하면서 분양시장도 살아나고 있다.7월 청약 경쟁률은 6월 대비 2배 이상 높아졌다.다만 여전히 수도권과 지방, 그리고 입지·상품성에 따라 양극화는 심한 상황이다.

A25면

"흉기난동범 '스토커 피해' 망상 빠져 범행"

분당 서현역에서 14명의 사상자를 낸 흉기 난동 사건의 피의자 최원종 씨가 자신을 감시하는 스토커 집단이 있다는 망상에 빠져 범행을 저질렀다는 경찰의 수사 결과가 나왔다.법무부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이용해 공중을 대상으로 한 살인 협박 범죄가 빈발하고 국민 불안이 가중되고 있음에도 이를 직접적으로 처벌하는 규정이 미비해 ‘처벌 공백'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며 “불특정 다수에 대한 살인 예고 등 공중의 생명·신체에 대한 공포심을 야기하는 문언 등을 공공연하게 게시하는 행위를 처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현재 인터넷에 살인예고 글을 올리는 행위에 대해선 협박, 살인예비 등 혐의 적용이 가능하지만 피해자의 특정 여부, 실제 범행 계획 실행 여부 등에 따라 적용 가능성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게 법무부 견해다.

이중근·박찬구 광복절 특사로 풀려난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명예회장과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등 기업인들이 오는 8·15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최순실 사건'으로 직권남용 유죄 판결을 받은 안 전 수석과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도 사면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사면위가 심사한 특사·복권 대상자 명단은 한 장관이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이후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결정된다.

안성 신축공사장서 붕괴 베트남 근로자 2명 사망

경기도 안성시 한 복합상가 신축 공사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베트남 근로자 2명이 사망했다.9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9분께 경기도 안성시 옥산동 한 복합상가 신축 공사 현장에서 작업자들이 9층 바닥에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던 중 바닥이 8층으로 무너졌다.이 사고로 베트남 근로자 2명이 매몰됐다가 낮 12시 25분과 오후 1시 6분께 각각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다.

특허청, 동대문 짝퉁시장서 200억 위조명품 판 일당 입건

일명 ‘노란 천막’ ‘짝퉁 시장'으로 불리는 서울 동대문 새빛시장에서 200억원 상당의 위조 명품을 판매한 도·소매업자들이 무더기로 검거됐다.9일 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이 새빛시장에서 명품 브랜드 위조 상품을 판매한 A씨 등 도·소매업자 6명을 상표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새빛시장 노점에서 지갑, 가방 등 위조 상품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동훈 "사면은 대통령의 정치적 결단"

법무부가 8·15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를 가리기 위한 사전 심사를 열었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복권한 지난 광복절 특별사면과 이명박 전 대통령 등이 대상자였던 신년 특별사면에 이어 윤석열 정부의 세 번째 특별사면이다.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관련자에 대한 사면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사면은 대통령의 정치적 결단"이라며 말을 아꼈다.

수사기관 '셀프수사' 막는다 권익위, 가이드라인 발표

수사·감사·조사 업무를 담당하는 공직자가 자신이나 가족이 당사자인 신고·고소·고발 사건을 맡게 되면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에 따른 사적이해관계자 신고·회피 신청을 해야 한다.권익위는 셀프 수사·감사·조사 등 이해충돌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1만7000여 개 공공기관에 안내했다.이번 가이드라인은 지난 5월과 7월 수사·감사·조사 업무를 담당하는 12개 관계기관의 이해충돌방지담당관에 참여하는 협의회에서 논의한 결과다.

[포토] 말복 앞두고…북적이는 삼계탕 집

포토] 말복 앞두고… 북적이는 삼계탕 집

'롤스로이스' 교통사고男 구속영장 신청

서울 강남경찰서는 9일 향정신성의약품을 복용한 채 운전하다가 사고를 내 행인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로 신 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신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난달 31일 수술을 받았고 의사에게 케타민을 처방받았다"고 진술했다.경찰은 신씨를 치료했다는 병원에서 케타민을 처방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튿날 신씨를 석방했다.

기술유출범죄 '산업기술 등 침해행위' 신설

내년 이후에는 법원이 기술유출 범죄에 대해 형량을 정할 때 ‘산업기술 등 침해행위'에 대해서는 별도 기준을 활용할 전망이다.현재는 ‘영업비밀 침해행위'라는 한 가지 항목으로 묶여 있는 양형 기준에서 ‘산업기술 등 침해행위'를 독립·신설한다는 게 이번 양형 기준 개선의 요지다.신설되는 산업기술 등 침해행위에는 크게 6가지 항목이 들어가게 된다.

[표] 오늘의 날씨

아이디

A26면

[항저우의 별은 나] 비상 꿈꾸는 삐약이 "만리장성도 훌쩍 넘겠다"

아시아 최대 스포츠 축제인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다음달 23일 개막한다.신유빈은 “요즘 힘든 걸 다 이겨내고 선물을 받는 기분이 든다. 이제는 탁구장에 들어갈 때 생겼던 공포감도 싹 사라졌다. 탁구를 하는 내 모습이 좋다"며 활짝 웃었다.신유빈은 어릴 적부터 TV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탁구 천재'로 불리며 많은 사람들에게 주목받았다.

女골퍼, 시즌 마지막 메이저 정조준

고진영, 전인지, 김효주, 김아림 등 한국 여자골프 톱랭커들이 각자의 목표를 세우고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우승을 노린다.또 올 시즌 우승도 단 2승에 그친다.10일부터 나흘간 잉글랜드 서리의 월턴 히스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AIG 여자오픈은 올 시즌 아직 메이저 대회 우승이 없는 한국 여자골프의 자존심을 세울 수 있는 마지막 대회.

IOC선수위원 향한 '별들의 전쟁' 돌입

김소영, 김연경, 박인비, 오진혁, 이대훈, 진종오.한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스타 6명이 국제올림픽위원회 선수위원 한국 대표 후보 한 자리를 놓고 뜨거운 경쟁을 펼친다.먼저 IOC가 선정하는 선수위원 선거 최종 후보에 뽑혀야 한다.

[GS칼텍스배 프로기전] 그때는 세계챔피언 백홍석

지난 5월에 한국 1위 신진서는 29연승을 달렸다.GS칼텍스배 16강전에서 연승 행진이 멈췄다.4년 만에 세계대회 본선에 이름을 올린 백홍석은 64강전에서 중국 당이페이와 겨뤘다.

오늘의 운세 2023년 8월 10일 木(음력 6월 24일)

오늘의 운세 2023년 8월 10일 木(음력 6월 24일

A27면

예술향유 격차 줄인 문화누리카드

지난 3월 국립극단이 명동예술극장에 올린 연극 ‘만선'에는 236명의 특별한 관객들이 자리했다.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은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에 등록해주시는 점주분들과 나눔티켓에 기부해주시는 민간 또는 공공기관의 관심 없이는 사업을 운영해나가는 것이 쉽지 않았을 것이다. 앞으로도 더 많은 가맹점과 나눔티켓 기부처가 문화누리카드와 함께함으로써 문화계에 선순환을 일으키는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문화누리카드는 수혜자들은 물론 사회적인 공헌을 하길 원하는 가맹점들로부터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기대되는 정책이기도 하다.

근대 신여성에 바치는 춤

신작 ‘여자야 여자야’ 초연을 앞두고 연습이 한창인 8일 서울 서초구 국립예술단체공연연습장에서 만난 안무가 안은미는 작품의 의미를 이렇게 표현했다.안 안무가는 “신여성은 새로운 문명의 문을 열고 발을 들였던 이들"이라며 “그분들의 시작이 없었다면 지금은 아마 전혀 다른 사회가 됐을 수도 있다"고 표현했다.그간 ‘조상님께 바치는 댄스’ ‘거시기 모놀로그’ 등을 통해 노년·여성·장애인·아저씨 등 이 시대 인류의 다양한 몸과 경험에 집중했던 안 안무가가 이번엔 근대 개항기로 시선을 돌렸다.

KBS 이사에 서기석, 방문진 이사에 차기환

한국방송공사 이사회 이사에 서기석 전 헌법재판관이 추천됐다.KBS는 서 전 재판관에 이어 해임이 추진되고 있는 남영진 이사장 후임으로 여권 인사가 합류할 경우 여야 구도가 6대 5로 바뀐다.또 방문진 이사진은 총 9명으로 현재 여권 인사 3명, 야권 인사 6명이다.

[MBN] 레전드 밴드들의 히트곡 대결

사랑과 평화, 전인권밴드, 이치현과 벗님들, 다섯손가락, 권인하밴드, 부활, 김종서밴드 등 전설의 밴드 7팀이 ‘오늘의 나를 있게 한 노래'를 주제로 대규모 관객 앞에서 첫 경연을 펼친다.다섯손가락은 1집 수록곡 ‘새벽기차'를 선곡하며 “무명의 대학생 밴드가 첫 번째로 사랑 받은 곡"이라고 소개한다.MC 김구라가 “앨범 사진이 중학생들이 소풍 가서 찍은 것 같다"라는 감상평을 전하자, 다섯손가락은 “새벽 열차가 들어오는 장면을 찍느라 새벽 3시부터 촬영했다. 열차가 다가오는데도 빠지면 안 됐다"며 목숨을 걸고 촬영했던 비화를 고백해 현장을 폭소케 한다.

[매일경제TV] MZ세대의 새로운 재테크

소비 주체로 떠오른 MZ세대가 이색 재테크에도 눈을 떴다.디지털·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데다 자신의 취향에 돈과 시간을 쓰는 데 거리낌 없는 이들은 최근 미술품, 명품 가방, 한정판 운동화 등 다양한 재화에 투자하고 있다.이른바 ‘아트테크'는 고액 자산가의 전유물로 여겨져왔지만 최근엔 미술품의 소유권을 잘게 쪼개 공동구매하는 방식도 있다.

A28면

갤럭시 vs 아이폰 판세, 공급망 재편이 가른다

삼성이나 LG와 같은 한국의 전자 선도기업들이 베트남에 휴대전화, 디스플레이 등 대규모 생산시설에 투자함에 따라 한국에서 베트남으로 전자부품 수출이 늘어난다.최근 미·중 패권경쟁의 심화로 지구 가치사슬의 분열이 일어나고 있다.미국은 중국의 첨단무기 제조를 막기 위해 인공지능·컴퓨터 관련 반도체와 그 생산 장비에 대해 수출통제를 시행했다.

A29면

시니어 운동법 전도사 68세 유튜버

그는 시니어 헬스에서 몇 가지를 유의하라고 조언한다.첫째는 관절인데, 시니어들은 근력 운동을 할 때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위한 동작에서 관절을 결코 다 펴면 안 된다고 말한다.또 중량에 대한 욕심도 내려놓아야 한다고 했다.

[인사] ABL생명 / 국민건강보험공단 / 천태종

인사] ABL생명 / 국민건강보험공단 / 천태종

[포토] BBQ, 삼계탕 나눔 봉사

포토] BBQ, 삼계탕 나눔 봉사

[매경춘추] 붉은 장미 두 송이

우리 아파트 길모퉁이 화단에 봄이면 붉은 장미 두 송이가 핀다.며칠 전 경비분이 우리 라인에도 초등학생이 생겼다고 새로 이사 온 댁의 얘기를 했다.내가 이사 간 남매를 처음 만난 것은 30여 년 전쯤이다.

[포토] 박준구 우신켐텍 회장, 고려대에 5억

포토] 박준구 우신켐텍 회장, 고려대에 5억

임윤찬 초절기교, 그라모폰 "9월의 음반"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미국 밴 클라이번 콩쿠르 준결선 실황 음반이 세계적인 클래식 음악 잡지 ‘그라모폰'의 ‘에디터스 초이스'에 선정됐다.앨범엔 지난해 6월 미국 텍사스에서 열린 밴 클라이번 콩쿠르 준결선에서 임윤찬이 연주한 리스트의 초절기교 연습곡 12곡 전곡이 65분 분량으로 담겨 있다.이 연습곡은 고난도 기교가 요구돼 ‘악마의 곡'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피아노 역사상 가장 어려운 작품 중 하나로 꼽힌다.

"아빠 회사가 스타리아 쏜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에서 근무하는 정기환 기술기사의 첫째 자녀 정은설 양은 9일 현대차의 저출산·육아지원 태스크포스팀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TFT는 다자녀 출산 직원뿐 아니라 난임 등 출산에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갖고 다양한 관련 지원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김창국 현대차 울산생산담당 전무는 “저출산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해 TFT가 정말 많이 고민하고 있다"며 “출산·육아와 관련된 여러 아이디어를 주면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토] 정공산업 회장·고문, 서울대에 50억

포토] 정공산업 회장·고문, 서울대에 50억

56세에 7급 공무원 된 전직 교사

지난 2일 경기도는 의정부에 있는 경기도청 북부청 고용평등과 경력단절여성지원팀에 행정 7급 신규 직원 류미숙 씨를 발령했다.류씨는 “경력단절 경험이 있는 저에게 이 같은 업무가 주어져 운명이 아닌가 생각했다"면서 “제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도 경력단절 여성들이 경제력을 일구고, 자아실현을 할 수 있도록 재출발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경기도 역시 경력단절 경험이 있는 류씨가 경력단절여성지원팀에서 근무하면서 도내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토] KT&G, 충남 서산 잎담배 수확 봉사

포토] KT&G, 충남 서산 잎담배 수확 봉사

대한적십자사 31대 회장에 김철수 H+양지병원 이사장

대한적십자사는 9일 의료법인 서울효천의료재단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의 김철수 이사장이 제31대 대한적십자사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김 신임 회장은 개인의원으로 시작한 병원을 서울에서 가장 큰 민간종합병원으로 성장시킨 의료 경영인이자 오랜 기간 취약계층을 돌본 봉사자로 사회 곳곳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그는 “대한적십자사는 인도, 공평, 중립, 독립, 자발적 봉사, 단일, 보편 등 국제적십자운동 7대 기본원칙 아래 결속하고 활동한다"며 “이러한 적십자 정신 아래 그간의 다양한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적십자의 발전을 이끌고 소외된 이웃을 돕는 데 헌신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음] 강성란씨 별세 외

A30면

[박정철칼럼] '사법부 정상화' 가로막는 세력들

‘유토피아'를 쓴 토머스 모어는 영국 국왕 헨리 8세의 신임 속에 평민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대법원장까지 지냈다.대법원장도 일반 대법관처럼 후보추천위를 구성해 다양한 의견이 반영되게 해야 한다는 주장에 일리가 없진 않다.하지만 문재인 정권 때는 자신들 입맛에 맞는 대법원장을 임명해 국정 독주 보호막으로 활용해놓고, 이제 와서 현 정권의 사법부 장악을 우려해 대통령 임명권에 족쇄를 채우려는 것은 표리부동한 행태다.

[기고] 프랑스 이민자 통합의 이상과 현실

프랑스가 이민자 2세들의 저항과 시위로 혼란을 겪고 있다.2005년 이민자 폭동 이후 2007년 집권한 사르코지 대통령은 문제의 원인을 사회 통합에 소극적인 이민자 집단으로 보았고, 새로운 이민정책은 프랑스 사회로 통합하려는 의지가 높고 인적 역량이 우수한 이민자를 선별하여 수용하겠다는 원칙을 제시했다.즉 프랑스의 동화주의 원칙이 문제가 아니라 통합에 소극적인 이민자를 줄이고, 프랑스의 가치와 원칙에 동의하고 통합에 적극적이며 프랑스어를 비롯한 인적 역량을 갖춘 이민자를 선별적으로 수용하면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기자24시] 세대갈등 불씨 '20대 연체율'

파이낸셜타임스 칼럼니스트 사라 오코너는 최근 “금리 인상이 세대 갈등을 재점화할 수 있다"고 썼다.“최저임금 주고 계약직으로 부려 먹는데, 생활하려면 대출을 안 받으려 해도 안 받을 수 없다"고 한다.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취약한 소득 흐름이 청년 연체의 한 원인"이라며 “노동 시장 경직성을 해소해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공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카툰포커스

A31면

[매경이코노미스트] 포퓰리즘이 살아남는 방식

이를 위해 여러 지자체에서 공공 WiFi를 제공한다.실제로 많은 지자체가 민간 통신사업자에게 세제 혜택과 같은 인센티브를 주면서 공공 WiFi 사업 참여를 유도해왔다.이 경우 지역의 상당 부분을 커버하는 공공 WiFi 구축은 더디게 진행되기 마련이다.

잼버리 구하기, 결국 믿을 건 기업이었다 [사설]

세계의 걱정거리로 전락했던 ‘새만금 잼버리’ 참가자들이 전국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한국을 경험하고 있다.기업들이 숙소와 체험 행사를 지원하며 구원투수로 나선 덕분에 새만금 잼버리가 한국의 잼버리로 치러지고 있는 셈이다.기업들은 대회 초기부터 잼버리 구하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필동정담] 잼버리와 CEO 병

새만금 잼버리 대회에 참가한 각국 대원들이 새만금 야영장 철수를 시작한 8일 대회 조직위원회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았다.장관들과 도지사가 이토록 현장 상황을 모를 수 있을까 싶지만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잭 웰치 전 GE 최고경영자는 과거 한 대담에서 “회사 사정을 가장 모르는 사람이 CEO이며 나 역시 그랬다"고 했다.

흉악범 인권 이유로 머그샷 공개도 못하는 나라 [사설]

‘분당 서현동 흉기 난동 사건’ 피의자 최원종의 신상이 7일 공개됐지만 머그샷 촬영 거부로 운전면허증과 검거 당시 사진만 배포되면서 사회적 공분이 커지고 있다.이는 머그샷 촬영과 공개를 의무화한 법이 없다 보니 벌어진 일이다.강력범죄·성폭력 피의자 신상 공개에 대한 법적 근거는 2010년 4월 마련됐지만 머그샷 촬영·공개와 관련한 세부 규정은 없는 상황이다.

불법대북송금 이화영 법정에서 벌어진 황당무계한 일들 [사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쌍방울 불법 대북송금 연루 혐의를 다투는 법정에서 황당무계한 상황이 연이어 연출되고 있다.이후 2주 만에 열린 공판에서 이씨 변호인이 재판 도중 일방적으로 퇴정해버려 재판이 파행을 맞는 이례적인 일이 또 벌어졌다.엄정한 법정에서 보기 힘든 해괴한 일들이 연달아 발생하는 건 정상이 아니다.

B1면

펄펄 끓는 지구를 구하라…우리는 탄소'만' 잡는다 [Cover Story]

탈탄소 기술 개발에 앞장서 기후위기를 해결하겠다는 사명감으로 무장한 기업이 있다.MAN ES를 ‘탈탄소를 위해 글로벌 인재가 뭉친 곳'으로 이해하면 되나.MAN ES의 지향점인 ‘탄소중립 시대 개척'에 공감하는 유능한 인력들이 함께 모여 기술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B2면

쫓기는 삶에서 벗어나라 1% 미만 임원 장수 비결 [트라이씨 기업심리학]

2022년 국내 100대 기업에서 일반 직원이 임원으로 승진할 확률은 0.83%라고 한다.그 결과 회사에서는 ‘장기적 관점에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인재를 양성하라'고 하지만 정작 임원들은 ‘단기 성과에 올인하고, 기존 방식을 유지하고, 인재 양성은 각자 개인의 몫'이라고 여기며 일상에서 분투하고 있다.그러한 아이러니는 ‘계속 이 자리에 있고 싶다'는 간절함, ‘내가 제일 잘 안다'는 자신감, ‘그럴 만한 시간이 없다'는 분주함의 속마음이 만들어내는 삼중주다.

업무능력도 더위 먹어 쾌적한 환경이 최우선 [CEO 심리학]

이 정도 온도만 해도 벌써 기본적인 지적 능력과 억제 능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사무 공간에서의 효과를 직접적으로 본 연구도 있다.핀란드 헬싱키 공과대학 올리 세파넨 교수 연구진은 사무실에서 일상적으로 하는 문서 작성과 같은 업무부터 기획 업무까지 다양한 일에 대해 온도가 미치는 영향을 관찰한 기존 연구들을 종합해 메타분석했다.

B4면

핵폐수·방사능 우럭…'후쿠시마 괴담'에 맞서는 과학의 힘 [Science in Biz]

최근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 방류 소식에 따라 삼중수소수에 많은 시선이 모이고 있다.순수한 삼중수소수와 바닷물과 같은 경수를 반반 섞으면 물 분자 사이에서 ‘수소 원자의 교환'이 빠르게 이뤄지는 ‘물의 신비’ 작용으로 동적 평형 상태에서 50%의 HTO, 25%의 H2O, 25%의 T2O의 비율로 물 분자가 존재하게 되며 삼중수소의 유해성은 급격히 반감된다.원자력 발전에서 삼중수소수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방사능이 있을 거라는 편견이 있겠지만 충분히 희석된 삼중수소수 중 삼중수소의 농도는 의미 없는 수준까지 낮아지며 일반 물과 방사능에서도 차이가 없다.

AI 인재확보 사활건 기업들…정작 혁신 이끌 리더는 준비됐는가

인공지능은 뉴노멀 시대에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기술이다.최고경영진은 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AI와 생성형 AI의 기능을 비즈니스 환경에 최대한 활용하는 데 있어 여러 가지 과제에 직면해 있다.또 AI 혁신에 대한 명확한 비전을 수립하고 그 비전을 달성할 수 있도록 민첩하고 효율적으로 AI 기술을 도입해 조직 내 기업 문화로 안착시키는 역할을 해야 한다.

B5면

"내가 최고"라는 CEO…'휴브리스의 덫'에 빠졌군요

성공·교만·응징의 휴브리스 공식에 딱 들어맞는 이야기다.오늘날의 경영에서는 휴브리스 교만의 핵심을 권력자의 ‘과대평가'로 본다.즉 성공한 CEO가 자신의 능력이나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과대평가하여 무모하게 추진하다가 쇠퇴하는 현상을 뜻한다.

다 됩니다! 긍정의 힘, 쉽고 빠른 간편결제에 통했다

당연히 언제 어디서나 막힘없이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하지만 우리는 종종 이런 거절의 말을 듣기도 한다.“다른 페이 없으세요?“라는 말을 들으면 다시는 같은 경험을 하고 싶지 않아진다.

B7면

"항구·터미널 디지털 전환…물류혁신으로 공급망 리스크 해소"

글렌 힐턴 DP월드 아시아·태평양 최고경영자 겸 총괄이사가 최근 MK비즈니스스토리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힐턴 CEO는 “최근 몇 년간 지정학적 리스크가 공급망에 영향을 미쳤다"며 “무역의 미래를 위해 원활하고 지속가능한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힐턴 CEO는 “DP월드는 PNC 터미널에서 고객 서비스와 배송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자동화 컨테이너 보관 시스템인 ‘박스베이'의 최초 상용화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 시스템은 고객을 위한 서비스 효율성과 배송을 향상한다"고 말했다.

역직구 시장 폭발적 성장…해외 비즈니스도 절세전략 필수 [Issue & Biz]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도 국내 기업들이 이미 포화된 내수시장을 벗어나 해외로 눈을 돌리며 해외 비즈니스 진출이 급속도로 증가하는 중이다.B2C 거래나 콘텐츠 수출의 경우 다양한 해외 금융 서비스 기업을 통해 외화입출금 및 정산을 받는데 외국환은행장이 발행하는 외화입금증명이나 이에 준하는 서류 발급이 어려운 사례가 대부분이다.이 경우 페이오니아 같은 글로벌 페이먼트 서비스를 통해 외환계좌로 정산받으면 외화입금증명을 받을 수 있어 영세율 적용이 가능하다.

C1면

아이브×피자 르세라핌×치킨 뉴진스×버거…우리가 K푸드 간판인 '걸'

최근 소비자들의 팬심을 겨냥한 걸그룹 마케팅 열기가 뜨겁다.단순 광고 모델로 활용하는 것을 넘어 특정 걸그룹의 독자적인 세계관이나 콘셉트를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연결 짓는가 하면 걸그룹만의 스토리텔링을 활용해 제품 이야기를 풀어나간다.스타벅스는 걸그룹을 넘어 글로벌 K팝 아티스트로 주목받고 있는 블랙핑크와 손잡고 최근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9개국에 팬심을 자극하는 다채로운 협업 상품을 선보였다.

C2면

마니아들 찾아먹던 '컬트와인'…화이트와인 여왕 올랐다

무명의 캘리포니아 와인이 프랑스 부르고뉴 등에서 생산되는 쟁쟁한 와인들을 제치고 올해 최고의 ‘샤르도네’ 와인으로 선정됐다.RWA의 첫 평가는 여름철 수요가 많은 화이트 와인 품종인 ‘샤르도네'를 대상으로 했다.국내에 수입되는 화이트 와인 중 ‘샤르도네’ 포도품종으로 만든 와인 30개를 블라인드 테이스팅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C3면

"서울로 몰리는 해외패션…똘똘한 브랜드 골라 신명품 만들어요"

편집숍은 해외 브랜드를 국내 소비자에게 처음 선보이고 가능성을 점검하는 첫 장소다.강 상무는 “일본은 해외 브랜드에 보수적이며 MZ세대 소비가 정체되어 있고, 중국은 한동안 진입 자체가 막혀 있었던 반면 한국은 해외 패션 성장성이 높아 해외 브랜드들이 눈여겨보고 있다"며 “한국 소비자들의 패션 센스가 높다는 인식이 있고, MZ세대의 성지로 불리는 더현대서울 같은 백화점을 보여주면 깜짝 놀라는 업체들도 많다"고 말했다.강 상무는 2021년부터 한섬의 자체 편집숍 톰그레이하운드, 무이 등을 총괄해 신규 해외 패션 브랜드 발굴에 힘쓰고 있다.

설화수, 에센스 3주 사용량 담겨 15분 만에 꽃피는 얼굴

글로벌 럭셔리 스킨케어 브랜드 설화수가 윤조에센스 한 병의 힘을 그대로 담은 윤조마스크를 업그레이드 출시한다.출시 후 지금까지 꾸준히 혁신을 통해 진화하고 있으며, 올해 설화수만의 인삼 과학 노하우와 독자적 기술이 결합된 ‘윤조에센스 6세대'가 새롭게 출시된 바 있다.윤조에센스 6세대의 디자인은 전통 미학을 대표하는 조선백자 달항아리 형상에서 시작됐다.

닥터그루트, 머리숱 듬성한 오빠도…멋진 스타일링 오래 지속

LG생활건강의 프리미엄 탈모 기능성 브랜드 ‘닥터그루트'가 탈모 증상과 더불어 모발 속 밀도까지 개선하는 신제품 ‘밀도케어™ 프로페셔널’ 샴푸를 출시했다.닥터그루트는 남성은 물론 탈모가 고민인 여성과 젊은 고객들에게 다양한 탈모 솔루션을 제공하며 5년 연속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수성한 대한민국 대표 탈모케어 브랜드다.닥터그루트 밀도케어™ 프로페셔널 샴푸는 20대에서 50대까지 나이와 상관없이 다양한 고객들의 가늘고 얇은 모발과 스타일링이 어려운 힘 없는 모발로 인한 고민을 근본적으로 케어하는 제품이다.

C4면

낮에는 치열, 밤에는 치얼스 [떴다! 기자평가단]

맹렬히 열기를 뿜어내는 햇빛과 습기를 가득 머금은 공기 속에서 잠시라도 걷다 보면, 잠시나마 갈증을 시원하게 풀어낼 무언가가 간절해지기 마련이다.국산 라거 맥주 1위는 롯데칠성음료의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가 차지했다.진영화 기자는 “비교 제품 중 유일하게 홉과 맥아 향이 확실하게 느껴졌다"며 “켈리와 같은 올몰트 맥주인데 켈리보다 더 맥주다운 풍미가 있다"고 밝혔다.

유튜브까지 출격한 홈쇼핑 할인은 물론 덤까지 드려요 [MD의 추천]

롯데홈쇼핑이 방송인 강남과 함께 가격 할인에 사은품 증정까지 협상하는 유튜브 예능 ‘덤덤'을 시작했다.조 대리는 “기존에는 상품이나 커머스보다는 콘텐츠 자체의 가치에 집중해 재미를 선사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이번 강남의 ‘덤덤’ 프로젝트는 콘텐츠와 롯데홈쇼핑의 상품·유통 역량을 결합하는 게 핵심"이라며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즐겨 볼 수 있는 콘텐츠에 커머스를 결합해 단순 상품 노출 이상의 적극적인 상품 연계를 콘텐츠 기획 단계에서부터 논의해 탄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기획 초기부터 롯데홈쇼핑에서만 줄 수 있는 혜택이 무엇일지 고민한 끝에 ‘덤'이라는 콘셉트를 떠올리게 됐다고 했다.

CU, '짜장면 vs 짬뽕' 밸런스 게임 MZ세대 놀이터 된 편의점 앱 [편의점 이야기]

CU가 자체 커머스 애플리케이션 포켓CU에 MZ세대를 겨냥한 쌍방향 고객 소통 콘텐츠 채널 ‘씨유랜드'를 열었다.CU는 지속적으로 씨유랜드를 업그레이드해 설문 기능을 추가하거나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더욱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씨유랜드 호응을 두고 CU는 포켓CU의 MZ세대 이용률이 높다는 점을 주 요인으로 보고 있다.

C5면

롯데마트, "실속·정성 담은 한가위 선물, 미리 준비하세요"

롯데마트가 2023년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진행한다.친환경 선물세트는 이번 추석 기간 롯데마트가 야심 차게 선보이는 제품군이다.대표적인 상품으로는 한우 냉장 선물세트가 있다.

킴스오아시스, 취향저격 쌀 5종 샘플러로 맛보세요

킴스오아시스가 프리미엄 쌀을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쌀 취향 찾기 샘플러 ‘픽미 백미 탐구 생활'을 출시했다.킴스오아시스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어떤 쌀이 내 입맛에 맞는지 모른 채 많은 양의 쌀을 구매해야 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소비자가 부담 없이 취향에 맞는 쌀을 선택해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을 기획하겠다"고 전했다.‘픽미 백미 탐구 생활'은 킴스오아시스 산지직송관에서 200개 한정수량으로 9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마키노차야 블랙 31, 31층 '뷰 맛집'에서 야경 보며 프리미엄 해산물 뷔페 즐긴다

145m 높이에서 서울 야경을 보며 해산물 뷔페를 즐길 수 있는 ‘마키노차야 블랙31'이 인기를 끌고 있다.마키노차야 관계자는 “7월 오픈 후 주중과 주말 모두 1부제로 운영됐으나, 주말은 매주 예약 마감이 이어져 8월부터 주말 런치와 디너는 이용 시간대를 1부와 2부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며 “롯데월드타워라는 유니크한 공간에서 프리미엄 매장으로 오픈해 맛과 조망을 동시에 챙긴 전략이 고급 외식을 찾는 고객에게 어필된 것 같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서울 주요 특급호텔들이 식재료·인건비 상승 등으로 뷔페 가격을 잇따라 인상하고 있어 블랙점은 호텔과 비교해도 가성비가 뛰어나 고객 만족도가 더욱 높다"며 “서울 시내 전경을 내려다보는 럭셔리한 공간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철 해산물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는 점이 고객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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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1 레슨 받으러 백화점 가요"…신세계, 놀거리 확 늘렸다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이 매장 면적의 20%가 넘는 공간을 체험형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하며 고객맞이에 나섰다.또 직접 체험해보고 구매할 수 있는 스튜디오형 시타실을 새로 준비해 경기 상권 최고 수준의 프리미엄 골프전문관을 꾸미고자 했다.신세계는 “우리가 직접 운영하는 골프숍은 최신식 시타실뿐 아니라 골프 클럽, 골프백, 골프화 등 다양한 골프 용품들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 , 폭염보다 살인적인 생활물가 초저가 상품으로 숨통 틔운다

이마트가 물가 안정을 위해 진행하는 연중 프로젝트 ‘더 리미티드’ 3차 상품을 선보였다.이마트에선 더 리미티드 양념 닭불고기 상품을 행사가 1만4980원에 판매한다.기존에 판매 중인 국내산 닭 주물럭 상품 대비 50% 저렴한 수준이다.

교촌치킨, 10평 남짓한 작은 치킨가게서 업계 첫 주식시장 상장 신화 써

교촌치킨은 2020년 치킨 업계 최초로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성공했을 뿐 아니라 이듬해인 2021년엔 역시 업계 최초로 매출액 5000억원을 돌파했다.당시 권 회장은 114에 종종 전화를 걸어 교촌통닭 번호를 물었다.전화교환원들에게 먼저 알리면 혹시나 다른 사람이 치킨집 번호를 물었을 때 교촌으로 연결해주지 않을까 싶어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