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美, 中 포위작전 AI 돈줄 막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의회에 보낸 서한에서 “군사·정보 관련 핵심 기술에 있어 국가 위기 상황을 선언한다"며 “일부 미국 자본이 집행하는 투자가 이 같은 위험을 한층 키우고 있다"고 설명했다.중국에 대한 자본투자 제한정책은 미국을 시작으로 유럽에 이어 한국 등 동맹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앞서 미국이 발표한 반도체·장비 수출금지 정책이 서방 동맹으로 확대된 데 따라 자본투자 제한정책도 같은 전철을 밟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항공기 수백편 결항…카눈, 느리고 강하게 할퀴었다

제6호 태풍 카눈이 10일 오전 경남 거제에 상륙한 뒤 느린 속도로 한반도를 종단하며 큰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카눈은 한반도에 진입한 뒤 강도가 중으로 약해졌지만 태풍이 느리게 이동해 비가 내리고 강풍이 부는 시간이 길어지며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이날 낮 12시를 기해 제주도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 태풍특보가 내려졌다.

[단독] 기업에 후원금 강요한 잼버리 조직위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가 총체적인 부실 운영으로 질타를 받는 가운데 조직위원회가 텐트 등 운영 물자를 확보하기 위해 공식 후원사를 모집하는 과정에서 기업들에 후원금을 강제한 것으로 드러났다.결국 잼버리에 텐트와 매트를 납품한 업체는 현금 3억원과 현물 3억7000만원 등 총 6억7000만원을 후원금으로 내기로 하고 입찰을 따냈다.이 같은 방식으로 식자재와 음료 등을 잼버리에 공급한 다른 업체 22곳도 후원금을 내고 선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일, 中 경제 보복시 공동대응

오는 18일 미국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3국 정상은 중국이 경제 보복에 나설 경우 공동 대처할 방안을 논의한다.정부 고위 관계자는 10일 “규범에 기반한 질서를 강화해야 한다는 윤석열 정부의 의지는 경제안보 분야에서도 똑같이 적용된다"며 " 경제적 질서를 깨뜨리는 행동에 대해 3국이 협력해 대응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미국 정부가 이날 대중국 첨단기업 자본투자 규제정책을 발표한 데 이어 한·미·일 3국 간에 중국 경제 압박에 대한 결속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KDI "경기저점 지나"…지방집값도 바닥쳐

국책연구원인 한국개발연구원이 경제에 대해 “상반기 경기 저점을 형성한 뒤 하반기부터 완만하게 회복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이날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둘째주 지방 아파트 주간 매매가격 변동률은 보합을 기록했다.지방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을 멈춘 것은 지난해 6월 첫째주 이후 61주 만이다.

A2면

전세사기 이어 집값 조작…시장 농락한 중개사들

2023년 9월 D시행사는 직원에게 판 것으로 신고한 계약을 해제해버렸다.직원이 계약금을 모두 반환해 자전거래로 의심되자 국토부는 이를 지자체에 통보했다.국토부는 적발 사례 중 164건은 부동산거래신고법 위반 등으로 지자체에 통보하고, 14건은 공인중개사법 위반으로 경찰청에 통보했다.

고객 몰래 계좌 1000개 개설…얼빠진 은행, 못믿을 직원

최근 잇달아 은행권에서 대형 사고가 터지고 있다.10일 금융감독원은 지난 9일부터 대구은행이 고객 동의 없이 예금 연계 증권계좌를 임의로 추가 개설한 혐의에 대해 검사 중이라고 밝혔다.일부 대구은행 영업점에서는 증권계좌 개설 실적을 높이기 위해 한 개 통장을 개설한 고객 정보로 다른 계좌를 추가 개설하는 일이 반복됐다.

A3면

"600만 유커 잡아라"…호텔·여행사 내달 中중추절 특수 정조준

2017년 3월부터 본격화한 중국의 ‘사드 보복’ 이후 6년여 만에 중국인의 한국행 단체관광 빗장이 풀리게 됐다.동시에 단체관광이 허용되는 일본과의 중국인 유치 경쟁도 넘어야 할 산이다.호텔업계는 중국 단체관광이 재개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발 빠르게 대응에 나서고 있다.

구멍난 여행수지 … 유커로 반전 노려

중국이 6년간 빗장을 걸어 잠갔던 한국행 단체관광을 전면 허용하면서 그간 부진을 면치 못했던 여행수지가 반등할지 주목된다.올해 상반기 누적 여행수지는 58억3000만달러 적자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하반기 이후 최대치를 나타냈다.전문가들은 향후 중국인 관광객이 유입되면서 여행수지 적자폭이 줄어드는 등 경기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롯데관광개발 상한가 … GKL·아모레G 20% 급등

중국인 관광객의 한국 단체여행이 6년 만에 재개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주식 시장에선 카지노·여행·화장품·면세점 등 관련 종목들이 동반 급등했다.메리츠증권에 따르면 단체관광 재개로 올해 중국인 방문객 약 180만명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2019년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은 연간 602만명으로 전체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34.4%를 차지한 바 있다.

A4면

바이든 '中봉쇄' 동참 압박 커지는데 … 韓, 어디까지 보조 맞출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9일 중국의 첨단기술 분야에 대한 미국 자본 투자 제한 행정명령에 서명한 데 이어 오는 18일 인도·태평양 지역 동맹국인 한국·일본과 3국 정상회의를 개최하면서 대중국 압박 노선 동참을 요구할 전망이다.앞서 지난 5월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서 미국 정부는 G7 국가가 대중국 경제 압박 공동 노선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경제 압박에 대응하기 위한 공동 플랫폼’ 설치에 합의한 바 있다.당시 이 플랫폼 내용이 구체적으로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미국은 한 국가가 부당하게 경제적으로 압박을 받으면 다른 나라가 도와줄 수 있는 형태인 경제판 집단안보를 구상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IRA의 기억' 재계 긴장 … 정부 "영향 제한적"

미국 정부가 중국에 첨단기술 투자를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하면서 한국에 불똥이 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지만 정부는 단기적으로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안도하는 분위기다.10일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 앞으로 이뤄질 투자에 적용되며, 그 범위는 미국인과 미국 법인으로 한정된다"며 “국내 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이어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분석 내용에 따라 필요하면 한국 정부와 업계 의견을 미국 정부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미일, 안보 협력 넘어 정보동맹 '스리 아이즈'式 기구 출범 가능성

오는 18일 미국 메릴랜드주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3국 간 공동성명, 이른바 ‘캠프데이비드 선언’ 채택이 사실상 확실시된다.정상 간 만남에 앞서 지난 4일 세 나라의 안보 고위 관계자들이 사이버안보와 관련한 첫 회의를 개최한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회의 직후 대통령실은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사항은 18일 예정된 한·미·일 정상회의의 사이버안보 분야 의제와 연계돼 한·미·일이 정보동맹 수준의 협력을 본격화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A5면

한일, 군수지원협정 시급 … 인도·태평양 '약한 고리' 묶어야

한국·미국·일본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가까운 이웃이자 동맹 관계로 얽혀 있지만 한·미·일 정상은 지금까지 한번도 3국만을 위해 한자리에 모여본 적이 없다.2014년과 2016년 두 차례 한·미·일 정상회의를 수행했던 윤병세 전 외교부 장관은 “미국 입장에서 보자면 인태지역 안보협력에서 가장 약한 고리 중 하나였던 한국과 일본을 한자리에 불러놓고 이 3자 관계의 틀을 강력하게 묶어 놓으려는 의도가 있을 것"이라며 “그러자면 한·미·일 3국 정상회의의 정례화나 제도화가 필요할 텐데 이를 통해 정권이 바뀌더라도 강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미국은 한·미·일 3국 정상회의를 통해 인태지역 내 안보협력체 ‘오커스'나 ‘쿼드’ 등에 비해 더 강한 안보협력 메커니즘을 마련하고자 할 것이라는 얘기다.

서울·계룡대 콕 찍은 北김정은, 노골적 군사행동 위협

북한이 한·미·일 정상회의와 한미연합 군사훈련을 앞두고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를 열어 공세적인 군사행동을 예고했다.10일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지도로 당 중앙군사위 제8기 제7차 확대회의가 전날 당 중앙위원회 본부 청사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북측은 “회의에서는 정세악화의 주범들의 군사적 준동을 분석하고 철저히 견제하기 위한 공세적인 군사적 대응 방안들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회담 넘어 '친교의 場' 바이든 취임후 첫 초청

한·미·일 정상회의 장소는 초반에는 미국 워싱턴DC의 백악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대세였다.지난 5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일 정상을 초청한 멘트 자체가 “워싱턴에서 회동하자"였기 때문이다.이명박 전 대통령은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의 초청으로 캠프데이비드를 방문했고, 회담뿐만 아니라 양국 정상의 취미인 골프를 즐기는 친교행사도 함께 했다.

A6면

고성·속초 시간당 90㎜ 물폭탄…초중고 663곳 원격수업·휴업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북서쪽 방향으로 느리게 관통하면서 시간당 80㎜가 넘는 ‘극한호우'를 쏟아내 전국 곳곳에서 침수, 시설물 붕괴, 고립, 도로 통제 등 다양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10일 카눈의 영향으로 고성 속초 삼척 등 강원 영동지역에 시간당 80㎜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졌다.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속초에 389.1㎜, 삼척 궁촌에 387㎜, 양산 상북에 350㎜, 강릉에 343.2㎜의 폭우가 내렸다.

전국 저수지 80% 차올라 '비상'

초강력 태풍이 상륙한 가운데 정부는 댐과 원전, 전력 등 국가 인프라 시설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데 총력전을 펼쳤다.특히 지난달 이례적인 집중 호우로 전국 저수지에 수량이 많이 늘었고 이번 태풍으로 일부 범람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정부는 방류 조치를 시행하는 등 만전을 기했다.10일 한국농어촌공사가 제공하는 농촌용수종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전국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79.7%로 집계됐다.

北으로 이동하는 카눈…잼버리 'K팝 콘서트' 예정대로

제6호 태풍 카눈이 강한 비바람을 몰고 한반도로 북상하면서 전국 각지의 잼버리 야외 행사가 모두 취소됐다.정부와 잼버리 조직위는 10일 한반도에 태풍 ‘카눈'이 상륙함에 따라 이날 8개 시도에서 운영되고 있는 잼버리 활동을 실내 프로그램으로 전환했다.서울시는 10일 예정됐던 잼버리 대원 대상 야외 행사를 모두 중단하고,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상암 디지털미디어센터 등 실내에서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A8면

'대의원제 폐지' 갈등불씨 던지고 … 김은경 혁신위, 쫓기듯 마무리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가 “당대표와 최고위원은 권리당원 투표 70%와 국민 여론조사 30%로 선출할 것을 제안한다"고 10일 발표했다.혁신위가 제안한 안은 이후 열릴 의원총회와 28~29일 개최되는 워크숍 등에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지만 발표 전부터 대의원제 폐지 여부를 두고 친명계와 비명계가 대립해왔다.혁신안 발표 직후 한민수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혁신위원회의 제안은 민주당의 쇄신을 위한 고언"이라며 “민주당은 혁신위의 제안을 심도 있게 논의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당 쇄신을 이뤄내겠다"고 발표했다.

이재명, 17일 검찰 출석 "최악의 카르텔" 맹비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한 검찰 소환조사에 응할 것을 예고하면서 검찰에 대한 분노를 표출했다.이번 소환조사가 이뤄지면 이 대표는 올해 초 성남FC 사건으로 한 차례, 대장동·위례신도시 사건으로 두 차례 검찰에 출석한 이후 제1야당 대표 신분에서 네 번째 검찰 조사를 받게 된다.검찰은 이 대표에게서 백현동 개발 과정에 당초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참여하기로 돼 있었다가 중간에 사업에서 빠지게 된 경위를 집중 확인할 예정이다.

정진석 '노무현 명예훼손' 징역6월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유족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또 “정 의원의 글 내용은 악의적이거나 매우 경솔한 공격에 해당하고, 그 맥락이나 상황을 고려했을 때 표현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보호받을 수 없다"며 “유력 정치인인 정 의원은 구체적 근거 없이 거칠고 단정적인 표현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 부부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판시했다.특히 “이 사건 수사는 합리적 이유 없이 매우 느리게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며 “그 때문에 정 의원이 어떤 형태로든 불이익을 봤다고 보기 어려운 이상 검찰의 주장과 달리 이를 피고인에게 유리한 사정으로 고려하지 않겠다"고 했다.

"자유주의 공격하는 좌파 … 시민사회까지 식민화"

78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이념과 정치적 당면 과제를 고찰하는 학술 세미나가 열린 가운데 다수에 기반한 정치적 폭력과 한국 시민사회의 변질에 대한 신랄한 비판이 쏟아졌다.1부 세미나 발표자인 박지향 서울대 명예교수는 서구 자유민주주의 역사를 소개한 후 한국 정치의 과제를 언급하면서 “정치 및 통치가 특권 엘리트에게로 다시 돌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정당, 노동조합, 시민단체와 같은 대규모 집단이 정치적 주인공으로 등장하면서 자유민주주의의 풀뿌리 격인 개인의 정치 의사는 사라지고 만 것이라는 지적이다.

"잼버리 부실, 여가부·전북 살필것"

국민의힘이 잼버리 대회 부실 운영 논란과 관련해 여성가족부와 전북도지사에 대한 진상 규명을 공언하고 나섰다.10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업들이 숙소를 제공하고 대학 기숙사, 지방자치단체 수련원, 종교단체 시설, 공공기관 연수원들이 빠른 시간 내 제공되고 많은 국민이 도와줘서 청소년 대원들이 안전시설에 머물며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있다"면서 “힘을 합쳐서 매끄럽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이어 “여가부에 부족함이 있었던 것도 맞는다"며 “우리 당은 대회가 마무리되면 지원 부처로서 미흡했던 여가부의 잘못을 꼼꼼히 살필 것"이라고 책임 추궁을 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尹 "유엔사, 한반도 평화 핵심 역할"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유엔사령부 주요 직위자들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마련한 간담회 자리에서 “유엔사가 풍전등화의 위기 속에서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내고, 7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한반도 평화 유지의 핵심적인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격려했다.윤 대통령 발언 이후 러캐머라 사령관은 유엔사 기능과 역할에 대해 브리핑했다.러캐머라 사령관은 “대한민국 방위를 위해 참여하고 있는 유엔사 회원국들이 강력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동맹들과 함께 싸우는 것보다 더 나쁜 것은 딱 하나, 동맹들 없이 싸우는 것"이라는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총리의 말을 인용했다.

A10면

하와이 초대형 산불, 민가까지 덮쳐…36명 사망

세계적 휴양지인 미국 하와이 마우이섬에서 발생한 산불이 관광지와 민가를 덮치며 36명이 사망하는 등 인명·재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9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마우이섬에서 일어난 산불은 이틀째인 이날까지 섬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하와이주 마우이카운티는 이날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긴급 알림을 게시하고 산불 위험지대 주민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리창 만나는 기시다 오염수 설득 나선다

다음달 초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지난 4월에는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중국을 찾아 리 총리와 회담하기도 했다.중국은 지난달 말 일본과의 협의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 계획에 반대하는 의견을 재차 강조했으나, 양국 간 고위급 교류에 대해서는 “국제회의를 통한 회담에 열려 있다"고 밝혔다.

불붙은 국제유가, 올해 들어 최고치

미국 경제가 연착륙해 원유 수요가 예상보다 견조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면서다.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러시아의 주요 석유 수출항이 있는 흑해를 중심으로 격해지는 점도 유가를 끌어올리고 있다.마이클 휴슨 CMC마케츠 수석애널리스트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긴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인프라스트럭처 시설을 목표로 해 북해에서의 원유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촉발되면서 유가가 계속 오르고 있다"고 마켓워치에 말했다.

2,108,000,000,000,000원 美 10개월간 '역대급 적자'

미국 재정적자 규모가 2023회계연도 들어 지난달까지 10개월간 2000조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 장기 신용등급을 하향한 영향으로 올해 회계연도 재정적자 전망치도 높아져 미국 재정 상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9일 폭스비즈니스와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국 의회예산국은 최근 10개월간 미국 연방정부 재정적자 증가액이 1조6000억달러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120%에 이른다고 밝혔다.

은행주 폭락에 '깜놀' 伊 횡재세 계획 수정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고금리로 큰 수익을 낸 은행에 ‘횡재세'를 물리겠다고 깜짝 발표한 이탈리아 정부가 하루 만에 징수 계획을 일부 수정했다.시장이 크게 요동치자 이탈리아 정부가 수습에 나선 것이다.정부가 횡재세를 도입한다는 방침을 밝힌 다음 날 이탈리아 주요 은행 주가는 5.9%에서 10.8%까지 추락했다.

美 지난달 CPI 3.2%↑ 내달 금리동결에 무게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3.2%로 집계돼 전월 대비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시장에서는 연준이 다음달 20일 새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만큼 7월 CPI에 이어 8월분 CPI와 실업률 등이 향후 금리 결정에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다음달 연준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전일 86.5%에서 7월 CPI가 발표된 이후 92.5%로 상승했다.

A12면

반도체 회복세에…더 뚜렷해진 상저하고

그만큼 최근 반도체 회복과 자동차 호조 등 수출 개선세가 나타난 데다 제조업 재고율이 떨어지면서 경기 반등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10일 KDI는 수정 경제전망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제조업을 중심으로 경기 부진이 완화되는 모습"이라며 “특히 자동차와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 감소폭이 축소되면서 제조업 성장세가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실제 제조업 지표는 최근 들어 대체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韓 코인 산업 제대로 키우자" 민·관·학 150명 머리 맞댄다

대한민국 가상자산 산업의 지난 10년을 돌아보고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제1회 가상자산 콘퍼런스'가 오는 23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다.부위원장 시절 특정금융정보법을 통해 가상자산 생태계를 제도적으로 정비한 주인공이면서 지난해부터 가상자산 업계에 몸담은 만큼 남다른 통찰을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올해는 국내 최초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문을 연 지 10주년이 되는 해다.

세수펑크 '초비상'…나라살림 적자 83조

역대급 세수 부족에 올해 상반기 나라살림 적자가 83조원까지 불어났다.관리재정수지는 정부의 실질적인 살림살이를 보여주는 지표로 인식된다.앞서 정부는 올해 연간 관리재정수지 적자가 58조2000억원 수준이 되도록 관리하겠다고 했는데, 상반기 적자 규모는 이를 25조원 가까이 넘어섰다.

역대 최대 韓美금리차…외국인 韓채권투자금 급감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채권 투자자금이 5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올 들어 외국인의 채권 투자는 역전된 한미 간 금리 차에도 큰 폭의 순유입이 지속됐다.지난 5월엔 89억6000만달러 순유입으로 2년3개월 만에 최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국세청, 기업 지원 올인

올해 막대한 세수 감소가 예상되는 상황에서도 국세청이 세무조사를 역대 최저 수준으로 축소하기로 했다.국세청은 올해 세무조사 규모를 1만3600건까지 줄일 계획이다.세무조사 건수는 2019년 1만68건, 2021년 1만4454건 등 감소하는 추세다.

[표] 외국환율고시

금감원, 하나·인천시와 ESG 지원

금융감독원이 10일 하나금융그룹, 인천시와 함께 인천시 서구에 위치한 하나금융 글로벌센터에서 중소기업의 ESG 경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해당 기준을 미충족하면 수주·납품에 불이익이 발생하는데 국내 수출 중소기업들은 인적·물적 제약으로 자체 대응하기 어렵다.인천시가 EU 수출 비중이 높은 인천 소재 중소기업을 선발하면 금감원과 하나금융이 이들의 ESG 경영을 진단하고 솔루션을 제안할 예정이다.

A13면

'동박·분리막' 두고 맞붙는 SK·롯데·LG

폭발적 성장이 예상되는 배터리 핵심 소재인 동박과 분리막시장에 SK, LG, 롯데 등 주요 그룹이 경쟁적으로 투자를 늘리고 있다.특히 분리막은 양극재와 음극재 사이를 오가는 리튬이온이 적절한 흐름을 갖춰 전류를 발생시키도록 제어함으로써 배터리 폭발 등 화재를 막는 역할을 한다.배터리 비용의 대부분은 양극재와 음극재가 차지하지만 이들 소재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선 분리막과 동박이 필수적인 셈이다.

이름빼고 모두 바꿨다 5년만에 신형 싼타페

5년 만에 풀체인지된 신형 싼타페가 미국에서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현대차는 지난달 26일 미국 남서부 뉴멕시코주 샌타페이에서 열린 글로벌 미디어 행사에서 신형 싼타페를 최초로 공개했다.신형 싼타페는 이름 빼고는 모든 걸 철저히 바꿨다.

전기 오토바이 수요 '뚝' 주행거리 짧고 충전 불편

국내 전기차시장의 성장 속도가 둔화된 가운데 전기 오토바이 수요도 한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전기이륜차 수요가 저조한 이유로는 짧은 주행거리, 불편한 충전 여건, 축소된 보조금 등이 꼽힌다.전기이륜차의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내연기관 이륜차와 비교해 절반에도 못 미친다.

포스코인터 자회사, 호주서 가스공급 잭팟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자회사 세넥스에너지가 최근 가스 공급 장기 계약 7건을 연달아 체결했다.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세넥스에너지의 천연가스 장기 공급 계약 배경은 호주 기업이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 천연가스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는 점"이라며 “늘어난 수요와 세넥스에너지의 안정적인 공급역량이 일치했다"고 말했다.최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천연가스 수요 확대에 대응해 세넥스에너지에 약 2600억원 규모 투자를 진행했다.

[포토] LG전자, 초대형 마이크로LED 사이니지 출시

포토] LG전자, 초대형 마이크로LED 사이니지 출시

LS전선 동해 해저케이블 공장에 1555억 투자

LS전선이 1555억원을 투자해 강원도 동해시 임해공장의 설비를 확충한다고 10일 밝혔다.LS전선 동해공장은 국내 최초 해저케이블 공장으로 현재까지 약 7000억원이 투입됐다.LS전선은 지난 5월 아시아 최대 규모 초고압직류송전 케이블 전용 공장을 준공하기도 했다.

'친환경 LPG 선박' 건조 가능해진다

액화석유가스 추진 선박에 대한 국제기준이 최종 승인되면서 친환경 LPG 선박을 건조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10일 대한LPG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국제해사기구의 107차 해사안전위원회에서 LPG 추진 선박 국제기준이 최종 승인됐다.이번에 승인된 LPG 선박 안전 지침은 해양수산부가 2019년 6월 화물·컨테이너 운송 전문위원회에 제안한 내용을 바탕으로 4년여 간 논의됐다.

태풍에도 조선소 찾은 권오갑회장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집무실을 경기 성남 판교 본사에서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로 옮겼다.휴가 중이던 한 부회장과 이상균 HD현대중공업 사장도 울산조선소에 상주하며 현장 상황을 꼼꼼히 챙겼다.권 회장은 “울산조선소는 바다와 인접해 있고, 골리앗 크레인 등 각종 철제 구조물이 많아 태풍 위력에 따라 피해가 상당할 수 있다"며 만반의 대비책을 강구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A14면

세계 최고 화이트해커 한국서 실력 겨룬다

세계 최고 화이트해커를 가리고 보안의 미래를 함께 논의하는 장인 ‘코드게이트 2023'이 이달 말에 열린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코드게이트보안포럼·매경미디어그룹·한국인터넷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08년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이 설립한 후 대표적인 해킹방어대회로 자리 잡았다.올해 행사는 ‘인공지능 시대의 보안 패러다임'을 주제로 펼쳐진다.

[아이티라떼] '투명 스마트폰'의 저가 마케팅 공세

영국의 스타트업 낫싱이 새로운 스마트폰 ‘폰 투'를 대부분 주요 국가보다도 낮은 가격에 국내에 선보이며 한국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습니다.10일 정보통신기술 업계에 따르면 낫싱은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폰 투의 기본 모델 판매를 시작하면서 가격을 69만9000원으로 책정했습니다.폰 투는 국내에 정식 출시된 낫싱의 첫 스마트폰 모델입니다.

트위터 첫 광고수익 배분 이달부터 한국에도 지급

X가 한국인 창작자에게도 수익을 배분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10일 정보기술 업계에 따르면 X는 이달 초부터 한국 창작자 일부에게 수익을 배분하기 시작했다.지난달 미국 등 몇몇 창작자에게 수익 배분을 시작한 지 한 달 만이다.

KT, 차기 국방광대역통합망 구축

군 지휘통신 체계에 적용되는 초고속 인터넷이 확대 적용된다.북한 등 위협 세력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국방광대역통합망을 확대했기 때문이다.KT는 차기 M-BcN 구축 민간투자 사업에서 약 1만㎞ 이상의 신규 광케이블을 설치하고, 통합망 관리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포토] SKT, AI로 독립운동사 영상 재현

포토] SKT, AI로 독립운동사 영상 재현

A16면

서울대, UAE병원 혁신드라이브 건다

서울대병원이 아랍에미트에서 위탁 운영 중인 셰이크칼리파전문병원에 대해 대대적인 혁신 드라이브를 건다.한 관계자는 “셰이크칼리파병원을 위탁운영한 이후 퇴임한 인물이 병원장에 임명된 건 처음이고 이는 의료계에서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이 병원장 성향이 매우 적극적이고 혁신적이란 점이 크게 작용한 것 같다"고 밝혔다.셰이크칼리파병원 역대 병원장에는 모두 현직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임명됐다.

지누스 '아마존 데이' 잭팟 이틀새 560억원 매출 달성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글로벌 가구·매트리스 전문기업 지누스가 미국 1위 온라인몰 ‘아마존'의 대표 할인 행사 ‘프라임 데이'에 참가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아마존 프라임 데이는 아마존 유료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미국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할인 행사다.올해 지누스의 프라임 데이 매출액은 아마존 프라임 데이 행사에 참여한 전체 매트리스 업체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알려졌다.

과기 출연硏 예산 최대 30% 줄인다

정부가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소의 출연금을 최대 30% 삭감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각 출연연들에는 출연금 삭감 지침을 내리고, 삭감안을 제출하라고 요구했다.제출받은 예산안을 혁신본부가 승인하면서 출연연별 출연금 삭감 정도가 가닥을 잡은 것이다.

'판매중단' 1·2위 어린이 해열제, 약국 복귀

동아제약의 챔프시럽과 대원제약의 콜대원키즈펜시럽이 다시 약국에 풀린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챔프시럽과 콜대원키즈펜시럽에 대한 제조·판매 중지 조치를 해제한다고 10일 밝혔다.식약처는 지난 4월 갈변 현상과 미생물한도시험 부적합이 확인된 챔프시럽에 대해 회수를 권고하고 제제 개선 조치 등이 완료될 때까지 잠정적으로 제조·판매를 중지시켰다.

에스넷, 474억 IT사업 수주

에스넷시스템이 학교 유·무선 인프라스트럭처 구축 운영 전담기관인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추진하는 약 474억원 규모의 ‘강원도교육청 지능형 네트워크 고도화’ 사업을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강원도 내 중·고등학교와 교육기관 318곳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확장이 가능한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 기술 기반의 학교 지능형 네트워크 통합 관리환경을 구축한다.오는 12월까지 SDN 컨트롤러 1식, 지능형 네트워크 장비 1만2629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A17면

치킨·버거·라면까지 … 마늘에 빠진 K푸드

치킨, 버거, 라면 등 최근 마늘을 활용한 음식이 인기다.창녕갈릭치킨버거는 통닭다리살로 만든 케이준치킨 패티에 마늘 토핑과 아이올리 소스를 넣어 매콤함과 고소함을 구현했다.BBQ가 올해 5월 ‘갈리시오소'로 이름 붙인 ‘바삭갈릭’ ‘단짠갈릭’ ‘착착갈릭’ 등 마늘을 활용해 새롭게 내놓은 치킨 메뉴 3종도 인기다.

여름휴가철 해외여행 늘자 패션플랫폼 "면세점 잡아라"

패션 플랫폼이 면세점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W컨셉은 신세계면세점과, 무신사는 현대백화점면세점·신라면세점과 협업하면서 해외 출입국 여행객이 늘어나는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디자이너 브랜드 중심인 온라인 패션 플랫폼 W컨셉은 지난 3월 신세계면세점 온라인몰에 편집숍으로 들어갔는데, 여름휴가철을 맞아 고객층이 확대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유통업계 홍보대사, 연예인 말고 '갓반인'을

최근 유통업계에서 앰배서더 전략이 다변화하고 있다.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생활문화기업 LF는 최근 갓반인 앰배서더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LF가 전개하는 영국 클래식 브랜드 ‘닥스'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30~50대 일반인을 앰배서더로 선정해 브랜드 홍보를 맡겼다.

간짬뽕보다 4배 매운 '간짬뽕 엑스' 나왔다

삼양식품이 간짬뽕의 매운맛과 용량을 대폭 늘린 신제품 ‘간짬뽕 엑스'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당시 차갑게 먹는 비빔면과 짜장면 위주이던 비빔면 시장의 틈새를 공략해 인기를 끌었다.면에 잘 비벼지는 매콤 달콤한 액상소스와 신선한 해물맛으로 기존 비빔면 제품과 차별화했다.

클린 뷰티 편집숍 '레이블씨' 팝업 오픈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클린뷰티 전문 편집숍 레이블씨가 22일까지 서울 성동구 연무장길에 위치한 비이커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팝업 매장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레이블씨는 사람과 환경을 생각하며 자연 유래 성분을 사용하는 뷰티 브랜드를 소개하는 클린뷰티 전문 편집숍으로, 세계 주요 뷰티숍에서 판매하는 검증된 클린뷰티 상품을 선보인다.레이블씨는 비이커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 1층에 대표 브랜드인 메종루이마리, 뱀포드, 제이한나를 배치했다.

[포토] K컬처 릴레이 팝업

A18면

증권사, CFD·PF 충당금 쇼크 없었다

당초 시장에서 우려했던 증권사 차액결제거래 미수채권으로 인한 실적 쇼크는 없었다.해외 부동산 익스포저 규모는 작지만 개인투자자들의 CFD 투자 규모가 컸던 키움증권 역시 700억~900억원에 이르는 CFD 충당금과 부동산PF 충당금을 쌓으면서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기록했다.삼성증권은 공시한 2분기 원가측정금융자산손실분을 감안하면 500억~700억원대의 CFD 충당금과 부동산 펀드 평가손실을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압구정 한복판 상업용 빌딩 조각투자 상품으로 나온다

수제버거 브랜드 다운타우너와 디저트 카페 노티드 등 외식업 브랜드로 유명한 F&B 기업 ‘GFFG'의 압구정 빌딩이 조각투자 상품으로 공모된다.10일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 카사는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압구정 커머스 빌딩’ 전체를 7호 공모 건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조각투자 업체가 압구정 지역 내 건물을 유동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금투자 초고수, 배터리·美기술주 ETF 쓸어 담아

올해 들어 개인형 퇴직연금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이들은 국내 2차전지와 미국 기술주를 담은 상장지수펀드에 적극 투자해 60%에 이르는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상위 1% 투자자들은 특히 2차전지와 미국 기술주 ETF에 집중적으로 투자했다.2차전지 ETF는 상위 투자 종목 10종 가운데 6종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았다.

오늘의 증시 일정(11일)

[코스닥 공시] 뉴인텍 / 이노테라피

[유가증권시장 공시] 하이브 / SNT에너지 / 한온시스템 등

하이브=빌리프랩으로부터 1500억원 규모 주식 74만2200주 취득.

매각앞둔 HMM 실적쇼크 영업익 95% 줄어 1602억

매각을 앞둔 국내 최대 해운사 HMM이 실적쇼크 암초를 만났다.10일 HMM은 올해 2분기 매출액 2조1299억원과 영업이익 160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8%, 95% 감소했다.

분양 호조 … 아난티 영업익 34배 늘어 1844억

복합문화공간 분양 성공으로 지난 2분기 아난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4배 증가했다.이날 CJ ENM은 지난 2분기 1조488억원의 잠정 매출액과 영업손실 303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SM 주가 시세조종 혐의 김범수 사무실 압수수색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이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개인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이번 압수수색으로 카카오가 SM엔터 지분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시세조종이 있었다는 의혹에 대한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의혹의 핵심은 카카오가 SM엔터 지분을 매입하던 중 하이브가 주당 12만원의 공개매수 계획을 공표하자 이보다 높은 수준으로 주가가 급등한 것과 이 과정에서 김 센터장 개입이 있었는지다.

A19면

[레이더M] '먹튀'는 옛말…PEF, 대기업 M&A 지원군 됐다

대기업이 인수·합병 투자를 하며 사모투자펀드에 지원을 요청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경기 악화에 따라 조 단위 우량 기업 매물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기업과 PEF의 협업 또한 빈번해질 것으로 관측된다.10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오는 21일 예정된 국내 최대 컨테이너선사 HMM 인수 예비 입찰을 앞두고 각 후보 기업이 PEF와 컨소시엄 구성을 검토·논의 중이다.

"제2 런던될 줄 알았는데"… 아일랜드 투자 韓기관 '발동동'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에 위치한 오피스 빌딩에 투자한 국내 금융사가 운용 기한 내 투자 회수에 실패하면서 펀드 만기 연장을 추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해외 상업용 부동산들이 급격한 조정 국면을 맞은 가운데 국내 기관들의 투자금이 몰린 유럽 지역 자산에 대한 손실 우려는 커지고 있다.10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제이알투자운용은 아일랜드 더블린에 위치한 랜딩2 빌딩 매각을 추진했지만 새 주인 찾기에 실패하고 최근 펀드의 만기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

카페24 자회사 '핌즈' 케이스톤PE 품으로

중견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케이스톤파트너스가 카페24 자회사 핌즈를 인수했다.이에 더해 이커머스 사업자가 핌즈의 ‘이지WMS'를 추가하는 경우 물류 배송까지 한 번에 수행 가능하다.케이스톤PE는 국내 이커머스 시장 성장세에 따라 OMS와 WMS의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이라 판단하고 이번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A20면

OTT 구독자 감소 … 팬데믹 전 주가로 돌아간 디즈니

월트디즈니컴퍼니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분기 성적표를 내놓았다.디즈니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업 부문은 콘텐츠 판매와 라이선싱, 온라인동영상서비스 등이 포함된 미디어·엔터테인먼트로 63%에 달한다.나머지 37%가 디즈니랜드로 대표되는 테마파크와 제품 사업 부문이다.

[MK라씨로] 기관, 위메이드 비중 확대

기관투자자들이 보유 비중을 확대한 종목은 코스메카코리아, 에브리봇, 딥노이드, 나노브릭 등으로 나타났다.기관투자자들은 의약품 전문 업체인 펩트론도 37만2811주, 상장 주식 수 대비 1.8%를 순매수했다.외국인투자자들이 상장 주식 수 대비 높은 비중의 물량을 매수한 종목은 인벤티지랩, 상보, 에스유홀딩스, 지니너스, 랩지노믹스 등이다.

A22면

전세계 '국제 표준' 태풍 닥친다 … 테슬라·현대차도 선점 경쟁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인 미국 전기차 시장을 두고 주요 완성차 업체가 표준 경쟁을 벌이고 있다.진 원장은 “미국과 협력이 논의되는 양자기술, 반도체 등 분야는 미국이 앞선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며 “한미가 전략적 표준 파트너십을 갖추면 기술 경쟁에서 우위에 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이번 간담회에서 양국 대표들은 양자기술, 인공지능, 반도체, 자율주행차 등 국가 첨단전략산업 4대 핵심 분야, 17대 첨단기술 분야 협력을 논의했다.

"반도체 기술 다량 보유한 美, 韓과 시너지 낼 것"

현대자동차, LG전자, SK텔레콤과 인텔, 필립스 등 한미 기업이 ‘한미 표준협력 포럼'에 참석해 반도체·인공지능·자율주행차·양자기술·탄소중립 등 기술 표준 협력을 논의했다.반도체 분야에서는 전자기술연구원과 KAIST, 서울과기대, NIST, 에어로싸이오닉스가 반도체 장비 국제 표준화 현황을 공유하고 한미 간 중장기 표준화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특히 극자외선 초미세 회로패턴 제작기술 검사장비와 관련한 공동연구를 통해 국제표준을 개발하자는 제안이 이뤄졌다.

'국가 표준전략' 발표한 백악관 美 R&D예산 276조원으로 증액

미국은 표준 분야에서 가장 강력한 경쟁력을 갖춘 나라 중 하나다.미래 경제·안보와 직결된 기술 분야에서 표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민간이 아닌 정부가 표준화 주도권을 가져오기 위한 전략을 수립했다는 평가가 나왔다.미국의 국가표준전략 핵심은 8대 핵심·신흥기술과 이를 응용한 6대 기술 분야 표준 개발이다.

A23면

전셋값 회복되자 "이사 말고 한 번 더 살자"

올해 4월 이후 수도권 아파트 전세시장에서 신규 계약 비중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셋값이 빠르게 회복하면서 역전세 가능성이 낮아지자 비용을 들여 이사하는 것보다 갱신 계약을 선택하는 임차인이 늘어나는 것으로 풀이된다.10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올해 1~7월 수도권에서 체결된 아파트 전세 계약 24만8324건 중 신규 계약 비중은 4월 60.3%에서 7월 54.7%로 감소했다.

신축단지 드문 당산동 … 재건축 다시 '들썩'

서울 당산동 일대 아파트 정비사업에 탄력이 붙고 있다.정부의 재건축 규제 완화로 정비사업에 소극적이던 단지들이 다시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1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3가에 위치한 ‘당산 한양아파트'는 최근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본격적인 재건축 착수에 나섰다.

부영, 용산철도고에 기숙사 지어 기증

부영그룹은 10일 서울 용산구 용산철도고등학교에 우정학사를 준공해 기증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용산철도고 우정학사는 연면적 약 1000㎡ 규모에 지상 3층, 총 28개실로 시스템 에어컨을 비롯해 커뮤니티실, 세탁실 등의 부대시설이 갖춰져 있다.부영그룹은 창업주 이중근 회장의 아호인 ‘우정'을 딴 우정학사를 포함해 전국의 초·중·고교에 기숙사, 도서관, 체육관 등 교육 및 문화시설 130여 곳을 신축 기증해 왔다.

한국 공유주택, 일본까지 진출한다

한국 기업형 공유 주택 업체인 홈즈컴퍼니가 일본에 진출한다.홈즈컴퍼니는 공유 주택을 교외의 넓은 땅에 지어 자족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공유마을’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올해 초에는 영국계 운용사 ICG가 홈즈컴퍼니와 공유 주택 사업을 위한 300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하기도 했다.

상반기 주택수주액 40% 급감 커지는 '공급 절벽' 경고음

올 상반기 건설사들의 국내 주택 수주액이 전년 동기 대비 40%가량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올 상반기 민간주택 수주액은 24조5308억원으로, 40조원을 넘었던 작년 동기 대비 40% 가까이 급감했다.인허가, 착공, 분양 등 주택공급 선행지표들은 올해 반쪽이 나다시피 줄어든 상황이다.

서울시 신통기획 재개발 쉬워진다

서울시가 재개발 정비계획 입안을 위한 주민 동의율 요건을 50% 이상으로 낮춘다.10일 서울시는 ‘2025 서울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나와 있는 정비계획 입안 동의율 기준을 토지 등 소유자 3분의 2 이상에서 2분의 1 이상으로 완화한다고 밝혔다.정비계획 입안 동의율 요건이 50%로 완화되며 재개발 사업이 조금 더 빠르게 진행될지 주목된다.

은마 재건축 19일 조합 설립 총회

‘강남 재건축의 상징’ 은마아파트가 재건축 추진 27년 만에 조합 설립을 눈앞에 뒀다.예정대로 조합 설립 총회가 이달 진행되면 재건축 추진 속도에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은마아파트 재건축추진위원회는 최근 조합원들에게 재건축 총회 관련 책자를 배포하는 등 설립 총회를 준비하고 있다.

A24면

MZ 노조協 "조합 규모 상관없이 1표 부여"

지난 2월 발대식을 치른 MZ노조 협의체 ‘새로고침노동자협의회'가 사무처 조직을 정비하는 한편 공식 홈페이지 개설을 준비하면서 두 번째 도약에 나선다.협의회 기구는 소속 노조의 규모와 관계없이 각 노조 위원장들이 의사결정 과정에서 동등하게 한 표씩을 행사한다는 점이 특징이다.박 위원장은 “협의회 소속 노조들의 몸집 차이가 꽤 나는 편인데, 이들 노조가 각각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구성을 시도해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웨덴·대만 청소년 950명 12일 잼버리 끝나면 부산행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폐영한 뒤 스웨덴·대만 참가자 950여 명이 부산을 찾는다.부산 지역 여행사 ‘재미난투어'도 12~17일 대만 참가자 60명을 대상으로 부산 관광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대만 참가자들은 부산 대표 명소를 관광한다.

아이디

[표] 오늘의 날씨

12일 첫차부터 서울 버스요금 300원 인상

서울시가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기본요금이 오는 12일부터 300원 인상된다고 10일 밝혔다.시 관계자는 “이번 버스요금 조정은 버스 유형별로 인상폭이 다르고 지난 16년간 동결됐던 청소년·어린이 요금도 조정되므로 사전에 교통카드 잔액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한편 서울 지하철 기본요금도 인상을 앞두고 있다.

A25면

[단독] 영수증 발행도 없이…기업에 걷은 후원금만 127억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조직위원회가 행사 관련 공식 후원사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기업들에게 127억원이 넘는 거액의 후원금을 걷어 갑질 논란이 일고 있다.잼버리 입찰에 참여한 한 기업 대표는 “지금까지 5번 정부 입찰에 참여했는데 후원금을 점수화하고 강제로 내게 하는 사례는 없었다"며 “후원금액을 제외하고 사업비가 모자란 상황에서 기상 악화에 대비해 제품을 업그레이드해 제작했고 운영 물자를 5%씩 추가로 더 제작했다. 잼버리 행사 매출이 마이너스가 될 상황"이라고 토로했다.전문가들도 정부 입찰에서 후원금으로 점수를 매기는 방식은 처음 본다고 입을 모았다.

구속 송치 '서현 흉기난동범' "피해자들 빨리 회복했으면"

경기 성남 분당 서현역 AK플라자 앞 인도와 쇼핑몰 안에서 차량 사고와 묻지마 흉기 난동을 벌여 14명의 사상자를 낸 최원종이 “피해자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경기남부경찰청 분당 흉기 난동 사건 수사 전담팀은 10일 오전 9시 최원종을 살인, 살인미수, 살인예비 혐의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구속 상태로 송치했다.수원지검 성남지청은 “그동안 강력범죄전담부장을 팀장으로 하는 전담수사팀이 경찰과 협력해 사건 실체를 밝히는 데 집중해왔다"면서 “철저히 보완수사를 진행해 범행의 전모를 명확히 규명하고, 피해자와 그 가족 지원에도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혜경 법카유용' 前사무관 징역 10월에 집유 2년 선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배우자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핵심 인물인 전 경기도청 별정직 사무관 배 모씨에게 1심 재판부가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경기도청에 대외협력 업무를 담당하는 임기제 사무관으로 임용된 공무원으로서 대통령선거 민주당 내 경선 일정 중 후보자인 경기도지사의 배우자가 사적으로 마련한 식사 모임에서 참석자들의 식사대금을 경기도청 법인카드로 결제했다"면서 “공직선거법에서 금지하는 기부행위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재판부는 또 “피고인이 경기도청 공무원을 의원면직한 후 과거 공무원의 지위에서 후보자 배우자를 위한 사적 용무를 처리한 사실이 없고 타인이 처방받은 약을 후보자의 배우자에게 전달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복용했다는 취지로 언론을 통해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고도 했다.

SPC 끼임사고 50대女 숨져 중대재해법 위반 여부 조사

SPC 계열사인 샤니 성남 제빵공장에서 끼임 사고를 당한 50대 여성이 끝내 숨졌다.10일 경기 성남중원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샤니 제빵공장에서 반죽 기계에 옆구리 끼임 사고를 당한 A씨가 이날 낮 12시 30분께 숨졌다.사고 당시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가 호흡과 맥박이 다시 돌아온 후 응급수술을 받았으나 회복하지 못했다.

"조국 부부의 공동정범"… 檢 '입시비리' 조민 불구속 기소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가 ‘입시비리’ 혐의로 불구속 재판을 받게 됐다.또 2014년 6월쯤에는 어머니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와 공모해 부산대 의전원에 허위로 작성된 입학원서, 자기소개서, 위조된 동양대 총장 표창장을 제출해 최종 합격한 것으로 조사됐다.검찰은 조씨를 조국 부부 입시비리의 ‘공동정범'으로 봤다.

'허위 뇌전증' 병역회피 혐의 라비 집유…나플라 징역 1년

브로커를 통해 허위 뇌전증 환자로 속여 병역을 회피하려 한 혐의를 받는 래퍼 라비와 나플라가 1심에서 각각 집행유예와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서울남부지법 형사7 단독 김정기 판사는 병역법 위반 등으로 기소된 라비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하고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령했다.범행에 가담한 라비와 나플라의 소속사 그루블린 공동대표 김 모씨는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학부모 민원, 교장 직속 민원창구로 일원화"

국민의힘과 정부가 악성 민원으로부터 교사를 보호하기 위해 학교장 직속 민원대응팀을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한다.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국민의힘과 교육부는 최근 몇 차례 비공개 당정협의를 통해 교권 확립 방안에 대해서 논의해왔다"며 “교육부는 어제 학교 민원창구 일원화 체계를 도입하기로 했다는 입장을 당에 밝히러 왔다. 앞으로 모든 민원은 교사 개인이 아니라 학교 기관이 대응하는 체제로 개선해서 교장 직속의 민원대응팀에서 전담하게 된다"고 발표했다.박 정책위의장에 따르면 민원대응팀은 교감과 행정실장, 교육공무직 등 5명 내외로 구성될 예정이다.

'돈봉투 수수'지목 의원 공수처에 檢 고소·고발

검찰이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돈봉투를 수수한 것으로 지목된 현역 의원들 실명을 법정에서 언급한 데 대해 해당 의원들이 고소·고발에 나서고 있다.앞서 검찰은 지난 4일 윤관석·이성만 무소속 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 돈봉투를 수수한 정황이 포착된 민주당 의원 19명의 실명을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10일 검찰 관계자는 " 구속 전 피의자 심문 과정에서 범죄사실 혐의를 재판부에 설명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라며 “법정 밖에서 수수 의원 명단을 공개하거나 언론기관에 제공한 사실이 없음에도 아무런 근거 없이 수사팀을 고발하는 것은 방어권 행사를 넘어 무분별한 수사팀 흠집내기로 본인들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A27면

손·이·김 유럽시즌 출격 … 주말 잠 다잤네

손흥민은 한 시즌에 몇 골을 터뜨릴까.토트넘의 개막전 상대인 브렌트퍼드에는 지난 6월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수비수 김지수가 포진해 있다.프리 시즌에서 2군과 1군을 오갔던 김지수가 개막전부터 나서 손흥민과 마주하는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손흥민 너무 빠르고, 김민재는 환상적이야"

2000년대 세계 축구계에 한 획을 그었던 브라질의 호나우지뉴, 이탈리아의 파비오 칸나바로, 마르코 마테라치 등 축구 스타 3명이 한국을 찾았다.레전드 4명은 11일 저녁 서울 강남 도산대로에 위치한 카펠라양양오너스클럽에서 저녁 만찬을 즐긴다.2004년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5개국에 6개 호텔, 리조트를 운영 중인 카펠라는 2025년 하반기에 강원도 양양에 한국 최초이자 세계 9번째 리조트를 연다.

日서 집중레슨 … 숏게임 달인 돼볼까

레슨 효과를 위해 선착순으로 10명만 모집한다.자세한 내용은 매경골프 원포인트 캠프 홈페이지에서 자세히 볼 수 있고 매경골프 사업단을 통해 신청·문의를 할 수 있다.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프로 출신인 조하빈은 “평소에 골프를 즐겨 하고, 골프를 늘 하면서도 코스 매니지먼트가 약하거나, 스윙의 고질적인 문제점들을 이번 캠프를 통해 제대로 파악할 수 있다"며 “골프는 일회성이 아닌 여러 번의 꾸준한 경험과 노력을 통해 실력이 향상된다. 열정을 갖고 모든 참가자 분들이 목표를 성취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다"고 약속했다.

3주간 총상금 1500억 PGA '쩐의 전쟁' 시작

미국프로골프 투어 ‘쩐의 전쟁'이 막을 올린다.정규시즌 페덱스컵 랭킹 70위 이내 선수들만 출전할 수 있는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은 11일부터 나흘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사우스윈드 TPC에서 열린다.총상금 2000만달러에 우승상금 360만달러가 걸려 있는 이번 대회에는 김주형과 김시우, 임성재, 안병훈까지 4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한다.

[GS칼텍스배 프로기전]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

8월엔 TV바둑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에서 4연속 우승을 노리던, 그즈음 세계 1위 소리를 듣던 중국 쿵제를 꺾었다.‘백홍석, 국제대회 2관왕'이 2012년 바둑계 10대 뉴스에서 1위에 올랐다.

오늘의 운세 2023년 8월 11일 金(음력 6월 25일)

오늘의 운세 2023년 8월 11일 金(음력 6월 25일

A28면

美휩쓴 핵개발 영화, 韓서도 폭발할듯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영화를 가만히 보면 ‘대칭'을 발견할 수 있다.미국의 핵개발 프로젝트 맨해튼 계획에 참여해 원자폭탄을 다룬 미국의 이론물리학자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삶을 다룬 전기 영화다.오펜하이머는 제2차 세계대전 중에 로스앨러모스 국립연구소장으로 재직하며 핵개발을 두고 갈등했던 복합적인 인물이기도 하다.

美휩쓴 핵개발 영화, 韓서도 폭발할듯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영화 ‘오펜하이머'가 오는 15일 개봉한다.핵무기 개발에 성공한 뒤 연구 주도권을 정부에 넘기면서 벌어지는 오펜하이머의 심리적 갈등은 윤리적 질문을 객석에 던진다.놀런 감독이 농축 우라늄을 통한 핵개발 영화를 만든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세간에는 “설마 놀런 감독이 정말 핵무기를 터뜨린 건 아니겠지"란 웃지 못할 농담이 나돌기도 했다.

영화 열풍에 1000쪽 벽돌책도 판매 질주

미국에서 흥행 질주 중인 영화 ‘오펜하이머’ 열풍이 국내 서점가도 들썩이게 만들고 있다.국내에서는 2017년 4만5000원에 양장본으로 출간됐으나, 영화 개봉을 앞두고 2만5000원의 반양장 특별본으로 재출간되며 판매 속도가 더해졌다.물리학자 김상욱, 영화평론가 이동진, 건축가 유현준, 천문학자 심채경 등이 출연하는 tvN 목요일 예능 ‘알아두면 쓸데없는 지구별 잡학사전'의 지난 3일 첫 방송에서 원자폭탄 개발을 이끈 ‘맨해튼 프로젝트'를 다루면서 오펜하이머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MBN] '전원합격' 걸고 펼치는 조장 대결

MBN] ‘전원합격’ 걸고 펼치는 조장 대결

옻칠로 담아낸 여인의 아름다움

채율은 칠보 자개 옻칠 브랜드로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 블랙핑크 지수, 배우 송중기 등 셀럽들이 소장하고 있는 하이엔드 헤리티지 브랜드다.3일부터 31일까지 옻칠 현대회화 작가로 잘 알려진 채림, 김미숙 작가의 2인전 ‘Be Jeweled with time'이 열린다.옻칠은 칠흑 같은 어둠에서 시작해 밝은 빛을 만들어내고 한숨, 두숨 생명력을 불어넣어 완성되는 작업이다.

방통위 "정연주 방심위원장 근태 불량"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수뇌부가 출퇴근 시간을 지키지 않고 업무추진비를 음식점에 선결제해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방통위는 “제5기 방심위가 출범한 2021년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차량 운행기록을 점검한 결과 방심위원장, 부위원장, 그리고 상임위원 1명의 오전 9시 이후 출근과 오후 6시 이전 퇴근이 빈번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정연주 방심위원장의 경우 근무일 총 414일 가운데 18.8%인 78일을 오전 9시 이후 출근했다.

[매일경제TV] 친환경 농산물로 만드는 펫푸드

펫보험부터 펫가전 등 ‘펫코노미’ 시장의 성장세가 가파르다.이런 흐름을 빠르게 간파해 건강한 펫푸드를 만들고 있는 ‘애니콩’ 안은진 대표.입양했던 유기견 ‘콩이'가 사료조차도 잘 먹지 않자 직접 손으로 간식을 만들면서 펫푸드를 시작한 그는 내 가족이 먹는 음식처럼 신선하고 건강한 재료를 선별해 펫푸드를 만들면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애견인들 사이에 입소문이 났다.

A29면

"전쟁사 재밌죠? 그 자체가 안보교육입니다"

한국군의 베트남전쟁 참전사 연구로 전쟁사 분야에서 세계적 학술상을 받은 학자이면서 매회 유튜브 조회 수가 수십만에 달하는 인기 콘텐츠로 국내에 전쟁사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군인이 있다.심 교수는 “박사과정 당시 지도교수였던 에이드리언 루이스에게 한국 군인인 제가 베트남전 연구의 공백을 메꿔야 한다는 조언을 받았다"며 “실패가 많았던 전쟁일수록 더 깊은 연구를 하는 미국처럼 한국도 32만 장병이 싸웠던 베트남전을 연구해 교훈을 얻고 앞으로의 전투에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심 교수는 박사과정 중 한국군의 베트남전 격전 가운데 하나인 안케패스 전투에 대한 논문을 써 한국인 최초로 국제군사사학회로부터 ‘신진 연구자상'을 받기도 했다.

구한말 대미외교 비화 문화재 된다

구한말 대한제국의 대미 외교를 보여주는 기록이 문화재로 지정된다.문화재청은 “주미 공사의 외교 활동, 당시 영어 사용 용례와 표기, 19세기 말 지식인으로서 서양 국가에 대한 인식 수준 등 역사적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라고 설명했다.문화재청은 예고기간 30일 동안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미사일록’ 등록 여부를 확정할 예정이다.

'마지막 재일 독립유공자' 모셔온다

국가보훈부가 일본에 생존해 있는 유일한 독립유공자인 오성규 애국지사를 국내로 모셔 온다고 10일 밝혔다.박민식 보훈부 장관이 11일 정부 대표로 일본을 방문해 오 지사와 만나 건강 상태를 확인한 뒤 13일 비행편으로 함께 귀국할 예정이다.오 지사는 입국 후 서울 중앙보훈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제78주년 8·15 광복절 경축 행사에 참석한다.

[인사] 보건복지부 / 조달청 / 방송통신위원회 등

인사] 보건복지부 / 조달청 / 방송통신위원회 등

[부음] 박정수씨 별세 외

영화 '서칭포 슈가맨' 美 가수 로드리게스 별세

다큐멘터리 영화 ‘서칭 포 슈가맨'의 주인공인 미국 가수 식스토 로드리게스가 별세했다.그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가 ‘서칭 포 슈가맨'이다.말릭 벤젤룰 감독이 연출한 ‘서칭 포 슈가맨'은 2012년 미국 선댄스영화제에서 심사위원특별상과 관객상을 받으며 주목받았고, 2013년에는 아카데미 장편 다큐멘터리상 등 상을 휩쓸었다.

[매경춘추] 개발시대의 레거시

당연히 건설업체들은 공공이 내놓은 보다 저렴한 토지를 사려고 줄을 서게 된다.지난 4월 말 무너져 내린 무량판 구조 주차장은 설계, 시공, 감리 등 우리 건설업 여러 분야의 심각한 현황을 노출시키는 계기가 되었다.경기주택도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같은 공기업은 물론이고, 민간 기업도 많은 문제를 갖고 있음을 다시 확인하게 되었다.

[포토] 블랙야크, 몽골에 방한의류 기부

포토] 블랙야크, 몽골에 방한의류 기부

함흥규 한전산업개발 사장

한국자유총연맹이 최대주주인 코스피 상장사 한전산업개발의 차기 사장으로 함흥규 전 국가정보원 감찰처장이 내정됐다.한전산업개발은 한국전력 계열 발전사들이 운영하는 화력발전소의 연료·환경 설비 운전 및 정비 업무를 하는 협력업체로, 매출 대부분을 한전 계열사에 의존한다.

밥딜런의 백밴드 로비 로버트슨 별세

밥 딜런의 백밴드로 활동하며 록 음악사에 한 획을 그은 ‘더 밴드'의 기타리스트 로비 로버트슨이 별세했다.1950년대 말 더 밴드 전신인 ‘더 호크스'라는 그룹을 결성한 로버트슨은 10년 가까운 무명 생활을 이어가다 1965년 밥 딜런과의 만남을 계기로 운명이 바뀌었다.당시 딜런은 통기타로 상징되는 포크음악에서 전기기타를 앞세운 록으로 방향 전환을 모색 중이었고, 순회공연에서 자신의 백밴드에서 기타를 칠 연주자를 찾고 있었다.

김웅철 EBC 신임 대표

경제채널 EBC는 10일 류영현 대표를 부회장에, 김웅철 본부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김 신임 대표는 매일경제신문 도쿄특파원과 국제부장, 매일경제TV 국장, 매경비즈 대표를 역임했다.

'올해의 발명기자상' 선정

특허청은 10일 ‘올해의 발명기자’ 대기자상에 신유정 명일여고 학생이 선정됐다고 밝혔다.올해의 발명기자상은 지난해 특허청 청소년발명기자단 활동을 했던 학생 중 우수한 기사를 작성한 학생에게 주어진다.최우수기자상에는 김준영 송례중 학생, 신정훈 동신중 학생, 권도우 어드밴티지스스쿨인터내셔널 학생이 선정됐다.

A30면

[매경의 창] 고귀한 단순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프랭크 게리는 자신의 LA 건축 사무소 50주년에 부인과 두 아들 내외를 동반해서 한국 여행을 왔다.한글은 음절의 공간을 먼저 만들고 모음을 필수로 넣고 자음 종성을 아래에 붙인 획기적 2차원 구조 문자다.‘쌍스러운 문자'라는 표현까지 쓰면서 한글 창제를 결사반대한 집현전 학자들에게 세종은 “너희가 운서를 보았느냐"고 나무랐다.

[포토에세이] 반갑다 호박!

[기고] K방산 개가, 함정 수출로 이어지려면

50여 년 전 박정희 전 대통령이 자주국방을 천명하며 시작된 방위산업은 2023년 8월 현재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로 방산시장이 확대되고 협의 중인 미국과의 상호국방조달협정이 체결되면 해외시장 진출의 기회가 높아질 전망이다.취임 2년 차를 맞은 윤석열 정부의 가장 큰 업적은 대통령의 방산수출 세일즈 외교를 통한 시장 다변화, 방산 지원정책을 들 수 있다.

[기자24시] '늙은 한국'에 투자한 쿠팡의 역발상

쿠팡은 2010년 설립 이후 ‘로켓배송’ 물류망을 구축하기 위해 6조원 넘게 투자했다.국내 내수시장만 보고 거액을 투자한 기업은 쿠팡을 제외하면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쿠팡은 절망적인 인구 변화를 감안하고 꾸준한 투자를 감행했고 곧 파산할 것이라는 비아냥을 견뎠다.

A31면

[매경데스크] 우린 관광업에 얼마나 진심인가

지금은 일본이 한국을 앞질렀지만 10여 년 전인 2012년만 해도 한국으로 오는 외래 관광객 숫자는 일본을 능가했다.그때 일본은 ‘타도 한국'을 외치면서 관광 체질 개선에 속도를 냈다.정치적 재기에 성공한 아베 신조 총리가 인구 소멸을 해결할 미래 산업으로 관광업을 주목한 것이다.

[필동정담] 청년은 내편 착각당

‘여명에 비례해 투표권을 달리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은 단순 노인 폄하로 넘길 일이 결코 아니다.1인 1표의 평등·보통·직접·비밀선거는 민주사회의 기본 철칙이다.헌법이 모든 국민에게 보장한 절대불가침의 권리이자 기본권인 1인 1표 참정권 제한을 입에 올리는 것 자체가 반헌법적이고 반민주적인 발상이다.

잼버리 들러리 세운 새만금 공항, 정부 예산 투입할 이유 있나 [사설]

전라북도가 잼버리 유치를 명분으로 얻어낸 새만금국제공항의 타당성을 지금이라도 돌아보고 재검토해야 한다.전북도는 세계 각국의 잼버리 대원이 입국할 국제공항이 필요하다면서 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 없이 공항을 건설하자고 했고, 정부는 2019년 1월 이를 받아들였다.새만금 공항의 경제적 타당성은 낮지만 잼버리를 개최하니 국가 균형발전 측면에서 건설하자는 취지였다.

신뢰가 생명인 은행권의 잇단 비리, 일벌백계가 답이다 [사설]

최근 BNK경남은행의 거액 횡령 사고와 KB국민은행의 미공개 정보 활용 주식 거래 사고에 이어 DGB대구은행에서 1000건 넘는 불법 계좌를 개설한 정황이 10일 포착됐다고 한다.신뢰가 생명인 은행권에서 하루가 멀다하고 대형 금융 사고가 잇따르고 있으니 기가 찰 노릇이다.국민은행 직원들은 2021년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61개 상장사의 증권업무를 대행하면서 알게 된 무상증자 규모와 일정을 주식 매수에 이용해 100억원대 부당이득을 챙겼다.

6년 만에 돌아오는 유커, K관광 업그레이드 기회로 [사설]

중국 정부가 한국행 단체관광을 허용함에 따라 항공·호텔·면세업계가 들썩이고 있다.2017년 사드 배치를 계기로 발길을 끊은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6년여 만에 돌아온다니, 반가운 소식이다.한한령 기간 동안 관광업계는 시장 다변화에 집중해 동남아, 중동, 유럽 관광객을 늘려왔는데, 유커 복귀를 계기로 중국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았던 과거로 돌아가서는 안 된다.

B1면

이자 걱정에 늘어난 주름 터치 몇 번에 펴진다는데

당국은 대환대출 인프라가 주담대 금리도 인하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금융위 관계자는 “지금 대환대출은 신용대출인데 연말까지 주담대 상품까지 확대하기 위해 금융권과 핀테크 업계, 금융결제원 등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통상 주담대는 신용대출보다 금액이 크다.

부담스러운 요양 비용 간병보험으로 준비를 [보험 200% 활용법]

물가 상승 여파로 올 들어 간병비가 2개월 연속 10% 이상 오르면서 국민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간병보험 특성에 맞게 11종의 특약을 통해 재가·시설급여, 간병인 비용, 노인성질환 등 특화 보장을 강화한 점도 눈길을 끈다.입원간병인사용특약을 신설해 실손보험에서 보장하지 않는 간병인 비용을 매일 보장하는 것도 장점이다.

B2면

'자연의 색' 입혀 태어난 공동체마을 …"제주살이 즐거움 2배" [공유주택 투자전략]

주거를 통한 행복지수 개선 방안을 타운형 코리빙하우스인 ‘제주조천스위스마을'을 통해 조명해본다.제주조천스위스마을은 행복마을 콘셉트를 바탕으로 2012년부터 계획됐다.당시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스위스에서 마을 브랜드를 가지고 왔다.

처음으로 내집마련 성공했다면 … 취득세 감면혜택 꼼꼼하게 챙기세요

작년 하반기의 금리 인상 여파로 큰 폭의 주택 가격 하락이 있었다.이후 특례보금자리론 출시, 세제 개편 등 정책적 조치가 있었으며 최근 소위 부동산 바닥론 인식으로 주택에 대한 수요가 회복 중이며 하락했던 가격도 일부 회복 중이다.근로소득자만 가능하며, 취득 당시 공시가격이 5억원 이하인 주택에 담보대출을 받는 경우 상환 기간 및 방식에 따라 300만원부터 최대 1800만원까지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B3면

"네이버 담아볼까"… 한국어 특화 AI로 경쟁력 UP [빅데이터로 본 재테크]

투자자들이 호실적을 발표한 인터넷 플랫폼 기업 네이버에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김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Still good’ 보고서에서 목표주가를 44만6000원으로 높이고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그는 “실적 성장세와 높은 멀티플이 맞물려 최대 기업가치를 산출할 수 있는 시점은 2020년대 후반에서 2030년께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시가총액 43조7000억원이 에코프로비엠의 최대 가치라고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첫 코스피 상장' 넥스틸 21일 출격 [위클리 마켓]

상반기에 이어진 기업공개 시장의 흥행 흐름이 최근 주춤한 가운데 상장을 앞둔 빅토리콘텐츠와 넥스틸이 분위기를 반전시킬지 주목된다.사이버 보안 전문기업 시큐레터도 코스닥 입성을 위한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2015년 설립된 시큐레터는 사이버 보안 전문 기업으로 클라우드 이메일 보안 서비스, 악성코드 분석 진단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시장 변동성 여전…IT 성장주로 안전띠 매라 [미국주식 원포인트 레슨]

올해 미국 증시가 크게 반등했습니다.불확실성에 다시금 민감해졌고, 주요 기업들의 실적 서프라이즈에도 시장의 반응은 상당히 미온적이었습니다.미국 경기 연착륙 현실화, 기업 실적의 바닥 통과 등 시장이 긍정적인 증시 상승 재료를 사실상 모두 소진한 탓입니다.

B4면

2차전지 광풍 그치자 … 로봇·제약바이오 신바람 [MBN GOLD 증시기상도]

지난달 국내 증시가 연중 고점을 경신한 이후 이달 들어 숨 고르기 장세가 진행되고 있다.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와 유사하게 동반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고, 특히 원·달러 환율 급등과 함께 외국인 매도세가 강해지면서 지수가 다소 조정을 받고 있는 과정이다.반면 로봇, 인공지능 등 성장 섹터 종목들이 바닥권을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제약바이오 업종은 폐암 신약, 비만 치료제, 알츠하이머병 신약 등 호재가 부각되며 하반기 긍정적인 흐름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AI 최적화 반도체 NPU시대 열린다 [MBN GOLD 시황저격]

올해 오픈AI의 챗GPT가 초거대 AI 돌풍을 일으키면서 국내외 글로벌 IT 공룡들 간 경쟁이 치열하다.미국은 AI 반도체 공급 제한을 통해 첨단 분야에서 중국과 격차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을 밝혔고, 중국은 이에 고성능 반도체와 주요 광물 소재의 수출을 제한하겠다고 맞불을 놓았다.미국과 중국이 AI 반도체 등 첨단 기술 산업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 중이다.

매니저의 HOT종목

췌장암 항체 신약 파이프라인으로 해당 신약 후보물질은 미국의 암 정복 프로젝트 참여 기업으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선정될 수 있었던 가장 결정적인 계기로 작용했다.췌장암 신약 개발에 도전하고 있는 기술력이 미국에서 인정받은 사례로 평가된다.칩스앤미디어는 시스템 반도체 설계 자산 개발 및 판매를 사업 목적으로 하는 반도체 설계자산 전문업체다.

B5면

서울 문정동 56평 아파트 21억2000만원 [경매·공매 물건]

서울 송파구 문정동 150 일대 올림픽훼밀리타운 아파트 222동 305호가 경매에 나왔다.매각일자는 21일 서울동부지방법원 경매 4계다.서울 마포구 신공덕동 159 일대 신공덕2차삼성래미안 아파트 202동 404호가 경매에 나왔다.

B6면

대전 집값 3주째 올라…강원·경북도 쑥 [아파트 시황]

전국 아파트 가격이 3주 연속 상승했다.수도권 기준으로도 0.08% 오르며 9주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지방에선 대전이 3주 연속 상승을 기록했고 강원, 경북은 하락을 멈추고 상승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