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MZ공무원 83% "난 그냥 직장인"

산업통상자원부 A과장은 “최근 ‘3요’ 태도로 일관하는 젊은 사무관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며 “부처 간 협업이 필요한 일에도 책임감 없는 자세로 일관하는 때가 많다"고 토로했다.이는 공무원을 국민 전체 봉사자로 규정하며 공사 분별과 근무기강 확립, 질서 존중을 우선 가치로 하는 현행 공직자 복무규정과는 동떨어진 것이다.한국행정연구원이 최근 실시한 공직생활 실태조사 결과에서도 공무원들의 조직 몰입도는 5점 만점 중 3.2점으로 통계 작성이 이뤄진 2017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네이버, 초거대AI 연합체 띄운다

네이버가 자체 초대규모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주축으로 한 기업 간 거래 연합체를 구축한다.빅테크 인공지능 경쟁 구도가 ‘기술 공개'에서 ‘서비스 접목'으로 옮겨간 가운데 네이버가 ‘하이퍼클로바X’ 공개를 계기로 두 가지 전략을 동시에 추진하며 다음 단계로 바로 점프하는 ‘건너뜀 전략'을 펼치겠다는 의미다.16일 정보기술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오는 24일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하면서 이를 활용한 커머스, 모빌리티, 금융 등 AI 파트너십 청사진을 내놓을 예정이다.

韓美日 공급망 경보체계 구축 나선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8일 미국 캠프데이비드에서 개최되는 한·미·일 3국 정상회의에서 공급망 조기경보 시스템 구축을 비롯한 경제안보 측면에 대해 협력을 제안할 예정이다.윤 대통령은 사상 처음으로 단독 개최되는 한·미·일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7일 미국으로 출국한다.윤 대통령은 16일 공개된 블룸버그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3국 공급망에 대한 정보 공유와 함께 EWS 구축 등 구체적인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韓 5천만원 vs 美 7천만원 현대차 해외서 더 비싸네

현대차·기아가 전 세계적으로 브랜드 파워가 커지면서 미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 판매되는 주력 차종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6일 매일경제가 최근 5년간 현대차 사업보고서에 공시된 국내외 자동차 평균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해외 판매가격 상승률이 국내보다 월등히 높았다.올해 상반기 기준 현대차의 해외 승용차 판매가격은 전년 대비 7.97% 올라 국내를 2배 이상 앞섰다.

[포토] 폴란드 하늘에 데뷔한 한국산 FA-50

포토] 폴란드 하늘에 데뷔한 한국산 FA-50

매경 핀테크어워드 대상 여행 필수앱 트래블월렛

금융산업을 이끌어갈 혁신 기업을 발굴하는 ‘매경 핀테크 어워드 2023’ 대상에 트래블월렛이 선정됐다.최우수상은 별따러가자와 하이파이브랩이 공동 수상한다.매일경제신문과 MBN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이 후원하는 매경 핀테크 어워드가 엄격한 서류 심사와 프레젠테이션을 거쳐 트래블월렛을 대상으로 뽑았다.

[포토] 폴란드 하늘에 데뷔한 한국산 FA-50

포토] 폴란드 하늘에 데뷔한 한국산 FA-50

A2면

10분이면 뉴욕증시 분석끝…월가월부, 재미까지 더했다

하루에도 수천 건씩 쏟아지는 월스트리트 뉴스의 핵심만 간추려 보고 싶다면.뉴욕 맨해튼에서 활동하는 기업들의 생생한 활동이 궁금하다면.홍장원 뉴욕특파원이 진행하는 ‘불앤베어’ 코너는 투자 결정에 활용할 수 있는 월가 핵심 정보만 추출해 10분 안팎의 스토리로 전달하는 게 특징이다.

"R&D보조금 1억 타줄게, 4천만원 달라"…브로커 1만곳 활개

지방의 모 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한 중소 제조업체.이 회사 관계자는 정부 연구개발 사업 지원을 준비하다 브로커 A씨를 만났다.과기부는 ‘2024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안'을 이달 중 발표한다는 입장이다.

A3면

역사 넘어 손잡은 韓日…美, 동북아 안보협력체 다시 안올 기회

미국 워싱턴DC에서 북서쪽으로 100㎞ 떨어진 메릴랜드주 캐톡틴 산맥에 위치한 미 대통령 전용 별장 ‘캠프 데이비드’.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3년 미국과 영국의 종전 논의, 냉전 시대였던 1956년 미국과 소련의 군사대결 지양 선언, 미국 중재로 1978년 이스라엘과 이집트의 관계 정상화 등 역사적 합의가 이곳에서 이뤄졌다.맥스웰 부대표도 " 국내 정치를 초월해 앞으로 수십 년간 3국 관계를 공고하게 하는 역사적 회의"라며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인권범죄에 대응하는 ‘캠프 데이비드 컨센서스'에 대한 한·미·일 성명을 기대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리비어 전 수석부차관보는 “미 대통령 전용 휴양지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회담을 하는 것 자체만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으며, 한·미·일 동반자 관계의 견고함과 친밀함을 보여준다"고 했다.

尹 "한미일 별도 확장억제 협의체 가능"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공개된 블룸버그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확장억제와 관련해 한·미·일 간 별도 협의에도 열려 있는 입장"이라고 밝혔다.구체적으로 들어가진 않았으나, 윤 대통령이 직접 확장억제 관련 별도 협의에 ‘열려 있는 입장'이라고 밝히면서 3국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확장억제 협의체를 위한 논의가 이번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이뤄질지 주목된다.다만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추가로 설명자료를 내고 “확장억제와 관련해 우리 정부는 한미 양자 협의체인 NCG의 조기 정착과 논의 심화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NCG와는 별도로 확장억제 관련 한·미·일 간 협의에 대해 열려 있다는 것은 그간 밝혀 온 우리 정부의 기본 입장이다. 이 사안은 현재 3국 간에 논의되고 있지 않으며,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의제에도 포함돼 있지 않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하기도 했다.

A4면

챗GPT 활용 서비스 800개…후발주자 한국 '리프 프로깅' 사활

한국형 초거대 인공지능을 개발 중인 네이버가 개발과 동시에 서비스 확산을 염두에 둔 것은 글로벌 대규모언어모델 산업이 갈수록 승자독식으로 재편되고 있기 때문이다.코히어는 “AI 기업과 이를 활용하는 기업이 유기적으로 연동해 수많은 서비스를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오픈AI는 작년 11월 1750억개의 파라미터를 보유한 GPT-3.5 기반 챗GPT를 공개한 데 이어 4개월 뒤 이를 접목해 기업들이 각종 AI 서비스를 할 수 있는 챗GPT 플러그인을 선보였다.

베일 벗는 네이버 토종 AI … "출시하자마자 기업 서비스 주력"

선점효과가 큰 초거대 인공지능 시장에서 빅테크 공세에 맞서 국내 기업이 취할 수 있는 전략은 리프프로깅이라는 분석이 나온다.단순히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각 기업이 이를 어떻게 서비스로 연결할지 설명하는 방식으로 빅테크를 단숨에 추격하겠다는 메시지를 던지는 것이다.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가 ‘생성형 AI 시대, 모두를 위한 기술 경쟁력'을 주제로 키노트를 전한 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 기술총괄이 ‘하이퍼클로바X 기반 새로운 서비스와 비즈니스의 시작'을 발표한다.

알파고팀까지 합세 '제미니' 11월 공개

오픈AI의 챗GPT가 등장하면서 수세에 몰렸던 구글이 인공지능 모델 ‘제미니'로 반격에 나선다.제미니는 영국에 위치한 자회사 딥마인드와 구글의 AI 조직인 구글 브레인에서 최고 인재들로 구성한 팀이 만들었다.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는 올해 각각 독립적으로 운영되던 딥마인드와 구글 브레인을 합병하고 두 조직의 역량을 제미니 개발에 집중시켰다.

A5면

"이걸요? 제가요? 왜요?"… 잼버리 지원 요청에 "강제동원" 반발

지난달 경상북도 예천군 등 중부지방에 물난리가 한창일 때 공무원 익명 게시판에는 ‘박봉도 억울한데 국민이 공무원을 노예로 본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정부가 ‘잼버리조직위원회는 국가, 지방자치단체 등에 행정·재정적 협조 지원을 요청할 수 있고, 해당 기관은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최대한 협조한다'는 잼버리 특별법에 근거해 지원을 요청했지만 공무원들이 “공무원 업무가 아닌데 강제 동원됐다"며 반발한 것이다.세계 10위권 경제대국의 초석을 쌓는 데 기여했고 역대 위기 때마다 대한민국을 이끌어온 공직사회가 최근 들어 ‘무사 안일주의'에 흔들리고 있다.

적폐청산 논란·재취업 제한…소명의식보다 피해의식 만연

공직자 적폐청산 논란과 세종시 이주,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 등이 복합적으로 맞물리면서 과거에 비해 공직사회에서 긴장감이 크게 떨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이전 정부에서 탈원전 정책, 적폐청산 논란 등에 연루됐던 공무원이 줄줄이 송사에 휘말리며 중요한 정무적 결정을 피해야 한다는 ‘학습 효과'가 생긴 것도 복지부동을 키운 요인으로 지목됐다.정책 부서 한 고위 관료는 “무리한 탈원전 정책 후폭풍에 선배 공무원들이 해임되는 모습을 본 젊은 관료들이 논란이 될 만한 업무에는 아예 손을 대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경찰도 워라밸 우선 … 수사부서 기피 1순위

공직사회에서 관료들의 사명감이 예전만 못하다는 건 일선 경찰 조직에서도 뚜렷하게 감지된다.수사 분야에서 오랫동안 근무한 경찰청 간부 A씨는 16일 매일경제와의 통화에서 “수사 절차가 더 고도화·복잡화된 부분이 있지만, 업무에 대한 애정이나 사명감이 줄어든 것도 분명한 사실"이라고 지적했다.그는 “20년 전 수사 담당 경찰관 한 사람이 했던 일을 지금은 3명이 나눠서 처리하는 것 같다"며 “야근이나 주말근무도 개의치 않는 경찰관을 최근에는 찾아보기 힘들다"고 토로했다.

A6면

금융·물류 양날개 다는 부산…문화·관광 더해 '飛上'

저성장과 청년인구 유출에 시달리는 부산이 KDB산업은행 본사 이전,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계기로 글로벌 금융·물류 플랫폼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김재구 한국경영학회장은 “수도권은 과밀 상태, 비수도권은 일자리와 청년이 사라진 상태로 양극화를 겪고 있다"며 “기업이 주도하는 신산업 혁신 생태계를 만들어야 부산이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이날 ‘신산업혁신위원회: 부산엑스포&신산업 혁신 생태계’ 세션에서 발표를 맡은 김연성 인하대 경영학과 교수는 “부산은 서울은 물론이고 전국 평균보다도 성장률이 뒤떨어진 상태"라며 “노인과 바다만 남았다는 말을 듣는 부산의 제조 산업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해관계자 중심 경영' 선구자

한상만 성균관대 경영학과 교수가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국경영학회 하계 융합학술대회에서 학술공헌상을 수상했다.한 교수는 지난해 한국경영학회장을 맡아 국내 기업의 발전 방향으로 ‘이해관계자 중심 경영'을 제시한 뒤 이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이해관계자 자본주의는 기업이 주주이익 극대화를 추구하던 ‘주주 자본주의'에서 벗어나 직원, 고객, 협력업체,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번영과 공존을 우선시하는 경영 방식이다.

'선박 난간' 30년 한우물…스마트공장 변신 착착

정동중공업은 선박에 설치되는 난간인 ‘핸드레일'을 생산하는 업체다.김 대표는 1989년 인천에서 정동중공업의 전신인 정동공업을 창립한 후 1993년 회사를 한라중공업의 협력업체로 등록했다.이후 핸드레일 전문 생산업체를 설립해 1997년 전남 영암 대불산업단지로 본사를 이전하고 공장을 준공했다.

'이해관계자 중심 경영' 선구자

한상만 성균관대 경영학과 교수가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3년 한국경영학회 하계 융합학술대회에서 학술공헌상을 수상했다.경영학회 소속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경영 연구회를 통해 학자 50여 명과 1년8개월간 노력한 결과물이다.출간 성과를 시작으로 경영학회는 앞으로도 국내 기업과 사회가 이해관계자 중심 경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는 각오다.

A8면

檢소환 앞두고…李 '4국조·1특검' 총공세

검찰 소환을 하루 앞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민주당이 ‘1특별검사·4국정조사’ 추진을 선언했다.이 대표는 16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정권은 사람을, 또 사람 목숨을 귀히 여기지 않는 것 같다. 정부 여당이 더 이상 국민을 무시하고 퇴행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1특검·4국조를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오송지하차도 침수 사고 등에 대한 국조 추진을 예고했는데,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와 관련한 대통령실 개입 의혹도 특검을 하겠다는 얘기다.

감사원 "잼버리, 모든 유관기관 전방위 감사"

김관영 전북도지사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 참석 불발로 16일 ‘잼버리 대회 부실 운영 사태’ 관련 국회 현안 질의가 파행한 가운데 감사원은 이날 잼버리 대회 감사를 위한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하며 대대적 감사를 예고했다.감사원은 “대회 유치부터 준비 과정, 운영, 폐영까지 대회 전반에 대해 감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관련된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 모든 유관기관과 문제점 등을 대상으로 철저하게 감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잼버리 대회를 유치한 전라북도와 주무부처인 여성가족부는 물론 조직위원회, 행정안전부 등 잼버리 대회 관련 모든 기관을 대상으로 대대적 감사가 진행될 전망이다.

기업인·정관계 인사…尹 사양에도 조문 행렬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를 잃은 윤석열 대통령이 장례 이틀째인 16일 국가 최고 지도자와 상주의 역할을 병행했다.윤 대통령이 빈소를 비웠던 이날 오전엔 홍성찬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 이학배 연세대 응용통계학과 교수 등 고인의 후배와 제자 등이 상주 역할을 하며 자리를 지켰다.대통령실 관계자는 “행정적으로 여러 명이 공동 상주를 하며 빈소를 지키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유엔도 모르는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

국민의힘 시민단체 선진화 특별위원회가 16일 비영리 사단법인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에 대해 “유엔 산하기구를 사칭해 44억원의 기부금을 챙겼다"고 지적했다.특위 위원장인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특위 전체회의에서 “한국위는 유엔해비타트 본부와 기본 협약도 없이 산하 기구인 척 행세했고, 이를 통해 지난 4년간 44억원의 기부금을 받았다"고 말했다.특위에 따르면 한국위는 2019년 9월 국회사무처 산하에 등록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며, 초대 회장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을 지낸 박수현 전 수석이다.

北, 美에 '인권 역공'

북한이 지난달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월북한 주한 미군 트레비스 킹 이병이 인종차별 등의 이유로 망명 의사를 밝혔다고 16일 발표했다.이날 조선중앙통신은 “7월 18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남조선 주둔 미군 소속 이등병 트레비스 킹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영내에 불법침입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이날 북측은 조사 과정에서 킹 이병이 무단 월북한 사실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在中 탈북민은 난민 … 中 협조를"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16일 중국 내 탈북민이 난민 지위를 인정받고 한국 등 원하는 국가로 이동할 수 있도록 중국 정부가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김 장관은 “중국 내 탈북민들은 국제 기준에 따른 인권을 보장받고 한국 등 본인이 희망하는 국가로 입국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한국과 국제사회가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는 재중국 탈북민의 구금과 강제 북송 문제에 대한 중국 정부의 협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포토] 한국서 행군하는 UAE 장병들

포토] 한국서 행군하는 UAE 장병들

재계 총수·정관계 인사 尹 사양에도 조문 행렬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장례 이틀째인 16일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등 재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졌다.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함께 이날 오후 2시 30분께 부친의 빈소가 마련된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도착해 유족들과 입관식에 참여하고 조문객을 맞았다.윤 대통령이 빈소를 비웠던 오전에는 홍성찬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 이학배 연세대 응용통계학과 교수 등 고인의 후배와 제자 등이 상주 역할을 하며 자리를 지켰다.

A10면

JP모건도 떤다…美대형은행 신용강등 '칼바람'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JP모건 등 미국 대형 은행에 대한 전면적인 등급 하향 가능성이 커졌다고 경고했다.크리스 울프 피치 애널리스트는 15일 CNBC 인터뷰에서 “지난 6월 말 미국 은행업계 영업환경 등급을 ‘AA'에서 ‘AA-‘로 낮췄는데, 고금리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추가 하향 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은행업계 등급이 ‘AA-‘에서 ‘A+'로 한 단계 더 내려가면 70곳이 넘는 미국 은행의 신용등급을 재평가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긴축 종료 선언 일러" 美연준 매파 신중론

미국 연방준비제도 매파 위원이 긴축 종료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은 가운데 금리 논쟁의 핵심이 더 높은 금리 수준보다 고금리 유지 기간에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15일 블룸버그·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연준 내 대표 매파 인사인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APi그룹 글로벌 컨트롤러 회의에 참석해 “그간의 진전에 만족하지만 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높아 연준이 금리를 올리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카시카리 총재는 “연준은 금리 인상 국면이 종료됐다고 표명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며 “인플레이션과 관련해 긍정적 징후가 나오고 있어 좀 더 시간을 두고 자료를 보면서 추가로 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전했다.

"中주식 5년만에 최대 매도" 골드만삭스 헤지펀드 보고서

중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글로벌 헤지펀드가 중국 주식을 대거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이날 보고서에서 “헤지펀드들이 이달 초부터 공격적으로 모든 종류의 주식을 매도했으며, 특히 중국 시장에 상장된 A주가 60%를 차지해 매도세를 주도했다"고 밝혔다.골드만삭스는 “헤지펀드들이 이달 들어 지난 14일까지 10거래일 중 8일간 순매도했으며, 올해 7월 24일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로 매수한 주식의 70%를 내다 판 것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인텔 인수 태클 … 中, 美무역규제 반격

이스라엘 반도체 회사 ‘타워반도체'를 인수하려던 인텔의 계획이 무산됐다.16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날 인텔은 “인수·합병에 요구되는 승인을 적시에 획득할 수 없어 인수 계약을 종료하기로 타워반도체 측과 상호 합의했다"고 밝혔다.또 기존 인수 계약상 조건에 따라 타워반도체 측에 계약 해지 대가로 수수료 3억5300만달러를 지급하겠다고 부연했다.

중국인 줄어든다 … 출산율 1.09명 '역대 최저'

중국 합계출산율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16일 계면신문 등에 따르면 중국인구발전연구센터 전문가들은 최근 열린 중국인구학회 연례회의에서 지난해 중국 합계출산율이 1.09명을 기록했을 것이라는 내용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중국의 출산율은 1980년대 후반 2.6명이었으나 2021년 1.15명으로 크게 감소했다.

中주택가격 두달째 하락 올해 성장 전망도 4%대

중국의 7월 신규 주택 가격 지수가 두 달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중국 부동산 시장 둔화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글로벌 투자은행은 연이어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추고 있다.이날 블룸버그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은 중국의 올해 연간 국내총생산 성장률 전망치를 4.8%로 낮췄다.

A12면

초중고 교육비 지원·車취득세 감면 … 2자녀 부모도 다 누린다

다자녀 가구 기준이 3자녀 이상에서 2자녀 이상으로 완화되면서 앞으로 공공임대주택 특별공급은 물론 자동차 취득세 등에서도 ‘다둥이 가정'에 대한 혜택이 늘어난다.대전·경남교육청은 2자녀 이상 가정의 둘째부터 교육비를 지원하는 조례를 추진한다.각 지자체와 시도교육청은 다자녀 교육 지원 정책 대상도 2자녀 이상으로 확대한다.

[오피스 쿨비즈 챌린지] 계단 오르며 건강 챙기고 전기도 아껴요

한국농어촌공사가 대국민 에너지 절약 캠페인 ‘오피스 쿨비즈 챌린지'에 참여했다.챌린지 영상은 매일경제신문과 한국에너지공단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QR코드를 찍으면 매일경제 유튜브 채널 ‘매경5F'에서 챌린지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단독] 상반기 고용시장 선방했지만… 취업포기 20대 급증 '불안불안'

인구 감소와 맞물려 구직 활동을 포기하는 20대가 늘어나면서 노동시장 둔화를 부추기는 뇌관이 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하지만 전체 성별·연령대에서 잠재경제활동인구 감소가 실제 취업으로 이어지지 않아 노동시장이 점차 둔화 국면으로 접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상반기에 잠재구직자가 40만5000명 줄었는데, 여기에 감소한 실업자를 더하면 이 기간 취업 욕구가 있는 미취업자는 총 48만2000명 줄어들었다.

추경호 "유류세 인하 10월말까지 연장"

최근 중국의 부동산발 위기가 확산되는 가운데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금융·실물 부문에 미치는 영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추 부총리는 이날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 당장 우리 금융시장이나 기업에 미치는 직접적 영향은 매우 제한적일 것"이라며 “다만 중국 경제는 우리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고 주변국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추 부총리는 유류세 인하 조치와 관련해 “두 달간 유류세 인하 조치를 연장하고 10월 중 국제유가 동향을 살펴본 뒤 추가 방침을 정하겠다"고 설명했다.

[포토] 로봇 도입한 한국은행

A13면

'수출 돌파구' 민관 손잡고 23조 금융지원

우리나라의 대중 수출 의존도가 급격히 내려가면서 전체 수출 규모도 급감함에 따라 국내 기업의 수출 전선에 비상등이 켜졌다.국내 은행권은 최근 조선, 이차전지, 방산 등 국내 핵심 수출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크게 늘리고 있다.중국을 대체할 새로운 수출 국가를 발굴하기 위해 민관 금융기관은 수출 중소·중견기업을 중심으로 총 3조3000억원 규모 금융지원에 나선다.

돈 못갚는 취약층 … 카드사 연체율 1년새 0.5%P 급등

취약차주들이 몰리면서 올해 상반기 카드사의 전체 연체율이 0.38%포인트나 급등했다.1분기에 연체율이 가장 크게 오른 업체는 KB국민카드다.연체율이 1.8%로 전년 말보다 0.46%포인트 증가했다.

[금융 라운지] 상조가입 급전대출 주의 '사은품깡' 빠져 빚더미

최근 인터넷과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불법 상조 내구제 대출’ 광고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일반적인 상조 상품은 당연히 합법이지만, 상조 가입 시 받을 수 있는 고가 가전제품을 반납하고 현금 100만원 내외를 융통하는 ‘카드깡’ 같은 불법이 판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통상 상조 상품은 매달 8만~15만원씩 10년 이상을 납입하는 구조다.

코픽스 석달만에 하락 … 주담대 금리 내려가

은행이 주택담보대출 금리 등을 책정할 때 기준으로 삼는 자금조달비용지수가 석 달 만에 소폭 하락했다.국민은행의 경우 주담대 신규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가 연 4.33∼5.73%에서 4.32∼5.72%로 낮아진다.우리은행의 주담대 신규 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도 연 4.47∼5.67%에서 4.46∼5.66%로 인하된다.

[표] 외국환율고시표

A14면

"학생인권조례 폐지 못할 것 없어 … 권리 따른 책임 반드시 반영"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최근 매일경제와 가진 대담에서 “교권 회복은 교육 현장에서 벌어지는 여러 부조리들의 악순환 고리를 끊는 첫걸음"이라며 공교육 정상화 의지를 강조했다.이 부총리는 교육계의 ‘뜨거운 감자'인 교권 침해 실태에 대한 생각을 밝히며 교권 회복으로부터 공교육에 대한 신뢰 회복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이 부총리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교육의 3주체를 모두 존중하는 새로운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운동을 진행하는 것도 유효할 듯하다"고 강조했다.

"킬러문항 없다고 쉬운 수능 아냐…사교육 카르텔은 꼭 깬다"

수능을 5개월 앞둔 시점에 ‘킬러문항’ 관련 혼란을 야기했다는 비판이 있는데.다만 킬러문항은 한 영역에서 한두 문제에 불과하기 때문에 그걸 들어낸다고 해서 큰 혼란이 초래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학생들이 킬러문항을 풀기 위해 다른 문제를 빠르게 다 풀고 남는 시간에 킬러문항을 푸는 연습을 하는 등 말도 안 되는 모습이 연출돼 왔다.

A15면

美서 고급화 통했다 … 신차 수개월씩 대기

고환율 영향으로 원화로 환산한 판매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진 영향이 있지만 현대차그룹이 해외에서 고급화 전략을 강화하며 브랜드 위상이 예전과 크게 달라진 효과가 수치로 증명되고 있다는 분석이다.16일 현대차와 기아의 최근 5년간 사업보고서 분석 결과 해외 판매 가격 상승률은 줄곧 국내 판매가 상승률을 웃돌았다.현대차 승용차의 경우 올해 상반기 국내 판매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3.16% 올랐지만 해외에선 2배가 넘는 7.97% 상승했다.

삼성 준감위 "18일 재논의" 전경련 복귀 결론 못 내려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삼성의 전국경제인연합회 재가입을 두고 개최한 임시회의가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마무리됐다.준감위는 16일 서울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진행된 임시회의 직후 “위원 간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으나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18일에 회의를 다시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삼성의 전경련 재가입과 관련해 위원 간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다음 회의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한 것이다.

SK온 서산 배터리공장 증설 … 1.5조 투입

2차전지 제조사인 SK온이 기존 충청남도 서산시 공장에 대규모 증설을 위한 투자를 단행한다.SK온이 2012년 서산 공장에서 첫 생산을 시작한 지 11년 만에 총 생산 규모를 100배가량 늘리는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힌 셈이다.SK온은 2012년 서산 제1 공장에서 200MWh 규모 양산 라인을 갖춘 뒤 단계적 증설을 통해 2018년 5GWh까지 생산 규모를 늘렸다.

[포토] LG디스플레이 "카페서도 투명OLED"

인도서 몸집 키우는 현대차 GM 공장 인수 본계약 체결

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 3대 자동차시장인 인도에서 생산 거점을 확대하며 ‘포스트 차이나’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다.16일 현대차는 인도 하리아나주 구루그람에 위치한 현대차인도법인에서 제너럴모터스인도법인과 탈레가온 공장 자산 인수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올해 안으로 인도 정부의 승인 등 선결 조건이 충족되면 현대차는 GMI 탈레가온 공장의 대지·설비에 대한 권리를 완전하게 취득하게 된다.

A16면

호주초원 밑 CO2포집장…탈탄소 미래봤다

호주 남부 시골 마을 오트웨이 초원에서 만난 폴 배러클러프 국제탄소포집 실증센터 최고운영책임자는 한적하기 짝이 없는 공터를 가리키며 이렇게 소개했다.완전 재생에너지 시대 전까지 석탄과 액화천연가스 발전을 적어도 수십 년간 유지해야 하는 현실에서 CCS는 탄소중립의 핵심 열쇠로 꼽힌다.호주 국책 연구기관인 CO2CRC가 2004년부터 운영 중인 ‘오트웨이 국제 CCS 실증센터'는 세계 최대 규모다.

삼성전자 4나노 AI칩 첫 수주 美텍사스 테일러공장서 제조

삼성전자가 인공지능 칩 분야 스타트업인 그로크의 차세대 AI 칩을 생산한다.삼성전자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미국 테일러 공장의 고객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삼성전자에서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 부문의 경계현 사장은 지난달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에 “2024년 말부터 미국 테일러 공장에서 4㎚ 공정 제품을 양산하겠다"면서 “미국 주요 고객들은 자신들의 제품이 이곳에서 생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던 바 있다.

현대차·서울대, 미래차 모빌리티 계약학과 설립

현대자동차가 서울대와 미래 모빌리티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채용조건형 석사과정의 계약학과를 설립한다.현대차는 16일 서울대 공과대학에서 김용화 현대차 사장, 김성규 서울대 교육부총장 등이 참석해 ‘미래자동차모빌리티학과’ 설립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미래자동차모빌리티학과는 서울대가 기업과 협력해 최초로 설립한 채용조건형 석사과정 계약학과다.

[포토] 삼성 '비스포크 큐커' 인기몰이

포토] 삼성 ‘비스포크 큐커’ 인기몰이

삼성물산, 美태양광 사업권 매각

삼성물산이 미국 일리노이 페이엣카운티 소재 150㎿ 규모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사업권을 현지 발전 회사인 노스스타클린에너지에 매각했다고 16일 밝혔다.삼성물산의 태양광 사업은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기획해 용지 사용권을 확보하고 제반 인허가를 취득한 뒤 사업권을 매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삼성물산은 올해 들어 다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매각해 모두 2700만달러어치 이익을 거뒀다.

SK가스, 공기업과 LNG 급유 사업

SK가스가 국내 대표적 선박용 친환경 연료인 액화천연가스 급유 사업을 울산에서 펼친다.16일 SK가스와 국내 해운선사인 에이치라인해운·울산항만공사는 LNG 벙커링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LNG 벙커링은 선박에 LNG 연료를 급유하는 것이다.

LG 6년 연속 스타트업 지원 행사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LG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슈퍼스타트가 다음달 7∼8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슈퍼스타트 데이 2023'을 연다고 16일 밝혔다.슈퍼스타트 데이는 LG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행사다.2018년 ‘LG 스타트업 테크페어'로 시작한 이 행사는 올해로 6회째를 맞는다.

A18면

사이버보안 상반기 성적 '뒷걸음질'

대내외 경영 환경이 나빠지며 기업들이 정보보호 분야 투자를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16일 매일경제가 지난해 매출액 상위 10개 정보보호 기업의 올해 상반기 실적을 살펴본 결과, 10곳 중 7곳의 영업이익이 뒷걸음질 쳤다.정보보호 1위 기업인 안랩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11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65억원으로 되레 7.6% 감소했다.

SKT 메타버스 개인공간 '이프홈' 흥행

SK텔레콤이 메타버스와 인공지능 등 신사업 분야에 적극 진출하는 한편 다국적 기업과 협력하고 전 세계로의 진출을 이어간다.16일 SK텔레콤은 자사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 도입한 개인 공간 서비스 ‘이프홈'을 출시한 지 100일 만에 이용자 50만명을 달성했다고 밝혔다.이프홈에서는 사진·동영상을 기록으로 남기고 다른 사람이 밑에 댓글을 달 수 있다.

국회방송 UHD 시스템 CJ올리브넷, 구축 수주

CJ올리브네트웍스가 국회방송의 UHD 방송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오는 12월까지 CJ올리브네트웍스는 국회방송의 HD 제작 시스템 교체와 업그레이드, UHD 방송 시스템 구축과 그래픽 시스템 고도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총 197개의 인프라스트럭처 장비 설치와 2100개의 인터페이스 통합 작업을 통해 촬영부터 송출까지 시스템 전반을 새로 구축하게 된다.

엔씨 국내 게임사 중 최초로 AI 언어모델 '바르코' 공개

엔씨소프트가 국내 게임사 최초로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언어모델 ‘VARCO LLM'을 16일 공개했다.게임 이용자나 기업은 해당 플랫폼을 통해 VARCO LLM을 한 달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이제희 엔씨소프트 최고연구책임자는 “VARCO는 현재까지 공개된 유사한 크기의 한국어 언어 모델 대비 최고의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 VARCO를 통해 게임 콘텐츠 개발은 물론 다양한 도메인에서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포토] 차세대 통신 '오픈랜' 동맹 출범

포토] 차세대 통신 ‘오픈랜’ 동맹 출범

A19면

"3년 새 2배"… 바이오 인재 몸값 껑충

인력 부족 문제가 갈수록 심해지면서 바이오 인재 모시기는 ‘하늘의 별 따기'가 됐다.대기업뿐만 아니라 일부 중견·중소 바이오 기업도 급여 상승 폭이 컸다.2019년 평균 급여가 4605만원이던 알테오젠은 2022년 1억168만원으로 120% 올랐으며, 레고켐바이오는 같은 기간 6800만원에서 20% 상승해 8200만원을 기록했다.

우주청 연내 출범 올인한다면서 과장급 비전문가 추진단장 논란

연내 우주항공청 설립이 불투명해지는 가운데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장 자리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전임 최원호 단장이 지난달 대통령실 과학기술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긴 뒤 후속 인사가 한 달 넘게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최근 내정됐다고 알려진 인물도 우주 관련 업무를 담당한 적 없는 과장급으로 전해졌기 때문이다.과기부가 연내 우주항공청 설립에 의지를 보이는지 의심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녹십자, mRNA로 희귀질환 치료제 만든다

GC녹십자가 희귀난치질환인 ‘숙신알데히드 탈수소효소 결핍증’ 치료제를 메신저리보핵산 제제로 개발한다.mRNA 개발 프로젝트 영역을 희귀질환 분야 혁신신약으로까지 넓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는 이 회사 미래 전략이 첫발을 뗀 것이다.16일 업계에 따르면 GC녹십자는 단백질 제제로 개발해오던 SSADHD 치료제를 최근 mRNA 제제로 전환해 개발하기로 했다.

팅크웨어, 흑자전환 성공

블랙박스 제조업체 팅크웨어가 블랙박스 신제품 출시 효과와 로봇청소기 판매 호조에 힘입어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팅크웨어 관계자는 “최근 가파른 원부자재값 상승으로 올해 1분기까지 적자를 기록했으나 2분기 들어 국내외에서 듀얼 레이다가 탑재된 하이엔드급 신제품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며 “원부자재 가격도 안정되기 시작하면서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고 말했다.팅크웨어가 국내에 유통하는 로봇청소기도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우주항공청 설립 추진단장 과장급 비전문가 선임 논란

연내 우주항공청 설립이 불투명해지는 가운데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장 자리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과기부가 연내 우주항공청 설립에 의지가 있는지 의심된다는 지적이 나온다.16일 과기부는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 새 단장에 이재형 과장이 선임됐다고 밝혔다.

A20면

영업이익 62% 쪼그라든 대기업…고용은 1만3500명 늘렸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50대 기업이 영업이익 급감에도 직원을 1만3000명 이상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전자 영업이익이 13조4284억원 떨어지고, SK하이닉스가 적자 전환하는 등 국내 대표 반도체 업체의 실적 악화가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50개 기업 중 삼성전자를 제외해도 2분기 영업이익은 23조1226억여 원에서 13조4566억원으로 9조원 넘게 줄었다.

이달만 1.3조 팔아치운 외국인…코스닥 '털썩'

중국발 악재에 따른 환율 급등으로 외국인 투자자 매도세가 거세지면서 16일 코스닥이 전 거래일 대비 2.59% 하락한 878.29로 장을 마쳤다.중국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위안화 절하에다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해지며 원·달러 환율은 장중 달러당 1340원 선이 깨지면서 원화 약세로 환차손을 우려한 외국인 투자자 이탈이 두드러졌다.조준기 SK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수급은 프로그램·패시브 매매 성향이 두드러지며 매크로 변수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며 “지금은 이달 초와 비교해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더 강해지고 환율은 급등했으며 시장금리도 오르고 있어 신흥국 증시에 외국인 자금이 들어오기 좋은 조건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 호주 1위 로보어드바이저社 샀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호주 로보어드바이저 전문 운용사 ‘스톡스폿'을 인수했다고 16일 밝혔다.국내 금융그룹이 해외 로보어드바이저 전문 운용사를 인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인수 가격은 2800만호주달러 규모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스톡스폿 지분 약 53%를 인수하는 방식이다.

DB아이엔씨, DB메탈 흡수합병

DB그룹 제조 계열사의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DB아이엔씨가 DB메탈을 흡수합병하는 안이 이사회를 통과했다.합병 비율은 DB아이엔씨와 DB메탈이 각각 1대0.32다.이번 합병으로 DB아이엔씨가 1조원대 규모 회사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A21면

국민주 떠난 개미, 2차전지로 갈아탔다

소액주주가 100만명이 넘어 ‘국민주'로 불리는 삼성전자·카카오·네이버의 개미투자자 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말 107만명에 달했던 소액주주는 올해 중순 77만7692명으로 약 30만명 감소하며 국민주 대열에서 탈락했다.카카오·네이버 역시 올해 중순까지 수익률이 좋지 않아 소액주주가 많이 떠났다.

[코스닥 공시] AP위성 / 디케이앤디 / 비피도

거래 풀리자 또 상한가 식지않는 초전도체株

초전도체주 테마주가 16일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또다시 급등세를 이어갔다.또 다른 초전도체 관련주로 분류된 국일신동, 모비스, 서남, 덕성, 파워로직스 등 종목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지난 14일에도 서남, 파워로직스, 덕성, 서원, 모비스, 국일신동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한 바 있다.

오늘의 증시 일정 (8월 17일)

오늘의 증시 일정 (8월 17일

"불법리딩방 꼼짝마" 손잡은 금감원·국수본

금융감독원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자본시장 질서를 교란하는 불법행위를 척결하기 위해 9월부터 합동단속반을 운영하기로 했다.이복현 금감원장은 “9월 말부터 연말까지 4개월간 합동단속반 운영을 통해 불법 투자설명회 등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라면서 “각 기관의 능력과 장점을 연계한다면 자본시장 범죄 척결이라는 공동의 목표에 시너지 효과가 발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금감원은 수사관의 자본시장 전문성을 지원하기 위해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국수본은 금감원의 불공정거래 조사·수사에 필요한 수사 기법 등을 전수할 계획이다.

"기간산업 외국인 지분 규제 완화해야"

더불어민주당이 주최한 자본시장 토론회에서 우리나라 자본시장이 양적 성장에만 머물러 왔다는 지적이 나왔다.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규제를 과감하게 풀어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일조해야 한다는 주장이다.남 연구위원은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도 폐지와 영문 공시 강화 계획에도 아직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시장 접근성은 제한적"이라며 “기간산업에 대한 외국인 취득 한도 규제를 국제적 수준으로 수정하는 등 개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유가증권시장 공시] STX엔진 / 백광산업 / LS전선아시아

STX엔진=320억원 창정비 엔진 등 공급계약.

A22면

"성장성 높아"… 비상장사에 꽂힌 증권사

증권사들이 플랫폼·소부장·메타버스 등 미래 성장 산업 분야의 비상장사 투자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하나증권은 확장현실 메타버스 콘텐츠 업체인 케이쓰리아이에 지난 4월 10억원을 투자했다.증권사의 비상장사 지분 투자는 대부분 상환전환우선주가 활용됐다.

[MK시그널] 면세점·카지노株 일제히 강세

2017년 ‘사드 보복’ 이후 6년 만에 중국이 한국행 단체관광 금지 조치를 전면 해제하면서 아모레퍼시픽과 호텔신라 주가가 급등하자 국내·미국 주식 투자 서비스 MK시그널이 20%가 넘는 수익률을 달성하며 차익 실현에 성공했다.그러나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최근 중국 정부가 한국행 단체관광 허용 조치를 실시한 이후 실적 회복 기대감으로 급등하고 있다.지난 10일 중국 문화여유국이 한국행 단체관광 상품 판매를 허용한다고 발표한 데 이어 11일에는 중국 상하이발 크루즈선 5척이 제주도 제주항과 강정항에 기항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아모레퍼시픽을 비롯한 국내 화장품, 호텔, 면세점, 카지노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A24면

휴가철 이례적 청약열기…경쟁률 3배 '쑥'

서울 동대문구 이문휘경뉴타운에 들어서는 ‘래미안 라그란데'에 3만건이 넘는 청약통장이 몰렸다.분양 열기가 뜨겁지만 부동산 시장이 2020~2021년만큼 활성화되지는 않은 만큼 흥행에 성공하려면 우수한 입지나 저렴한 분양가 등 요소를 갖춰야 한다고 보고 있다.이달 초 분양에 나선 롯데캐슬 이스트폴은 420가구를 모집한 1순위 청약에 4만1344명이 몰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부동산 라운지] LH 공사현장, 법정 감리인원 못채워

한국토지주택공사 철근 누락 사태를 계기로 ‘부실 감리’ 문제가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LH가 ‘자체 감리'한 대다수 공사 현장에선 감리 인원이 법정 기준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철근 누락이 적발된 LH 아파트 중에서도 감리 인원이 법정 인원보다 적었던 곳이 여럿 있었었다.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LH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7월 LH가 자체 감리한 공사 현장 104곳 중 85곳은 배치된 인원이 법정 인력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이제 주택 매입 나설 때" '사자심리' 21개월來 최고

전국 부동산시장 소비심리가 석 달 연속 전월 대비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16일 국토연구원의 ‘7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4.5를 기록해 전월 대비 2.9포인트 상승했다.주택과 토지, 매매와 전세를 모두 아우르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지난해 11월 79.5로 바닥을 찍은 뒤 매달 조금씩 오르면서 지난 5월에 100을 넘어선 바 있다.

GS건설·현산 손잡고 대단지 공급

GS건설이 18일 둔산 자이 아이파크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백운초와 괴정중·고교가 도보권에 위치해 있고, 지역에서 인기가 높은 둔산지구 학원가를 이용할 수 있다.단지와 접해 있는 32번 국도를 통해 단지 진출입이 용이하고, 대전 지하철 1호선 탄방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KT에스테이트 임대주택 '리마크빌 부산역' 445실

KT에스테이트가 기업형 임대주택 ‘리마크빌 부산역'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부산시 동구 초량동 1209-5 일원에 위치한 리마크빌 부산역은 전용 23~84㎡ 총 445실 규모 오피스텔로, 지난 7월 준공을 마친 후 8월 14일 입주를 개시했다.리마크빌은 KT에스테이트의 기업형 임대주택 브랜드로, 임대주택 전문 운영관리 자회사인 KD리빙이 운영 관리한다.

A25면

"애가 밥을 안먹는데…CCTV부터 봅시다"

최근 경기도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은 폐쇄회로TV를 무작정 확인하겠다는 학부모 민원에 혼쭐이 났다.실제 2021년 경기 화성시 지역의 한 어린이집 원장은 한 학부모가 맘카페에 올린 아동학대 의심 글로 어려움을 겪다가 무고함을 호소하며 저수지 인근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바 있다.강 회장은 “화성 어린이집 사례도 자기 아이가 어린이집에 가기 싫어한다고 CCTV 열람을 요구하다가 자기 아이도 아닌 다른 아이가 창틀에 올라가 선생님이 아이를 내려주는 영상을 보고 문제 삼아 맘카페에 올린 것"이라며 “본인 아이가 아동학대를 당한 혐의점이 보이지 않으니 억지 주장을 하다가 이런 사건이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이디

[표] 오늘의 날씨

日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민변, 정부상대 헌법소원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이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향한 정부의 대응이 위헌이라며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16일 민변은 서울 서초구 민변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 4만여 명과 밍크고래 등을 대리해 이날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고 밝혔다.조영선 민변 회장은 “헌법 제35조 국민이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 등을 침해한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행정 각 부 장관 등을 청구인 4만188명을 대리해서 헌법소원을 통해 고발했다"고 설명했다.

[모자이크 코리아] 외국인 유학생 2027년 30만명 유치

교육부가 16일 ‘유학생 교육 경쟁력 제고 방안'을 발표하고 현재 16만6000명인 국내 유학생 유치 규모를 2027년 30만명으로 2배 가까이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초저출산에 따른 인력난 해소를 위한 ‘이민정책'의 일환으로 정부가 공격적인 유학생 유치에 나섰다는 분석이다.한국연구재단에 따르면 현재 4년제 대학·전문대학·대학원이 학위 과정에서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역량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공인언어 능력 기준을 충족하는 신입생이 30% 이상을 차지해야 하는 등 13가지 세부 지표를 만족시켜야 한다.

교육활동 침해 받은 교사에 변호사·경호서비스등 지원

경기도교육청이 아동학대범죄 신고 의무자 범위에서 교원을 제외하고, 교육활동 침해 유형에 공무집행방해와 무고 등을 추가하는 등의 관련 법 개정을 정부와 정치권에 요구하기로 했다.또 교육활동을 침해받은 교사에게 전담 변호인을 지원하고, 교원 배상책임보험의 지원 범위를 확대해 경호 서비스까지 제공한다.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16일 경기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교육활동 보호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포토] "이젠 사회인이죠"

'아이 서울 유' 자리에 '서울 마이 소울'

서울시가 도시 브랜드 문구로 쓰여왔던 ‘아이 서울 유'를 대체할 ‘서울 마이 소울'의 디자인과 의미를 확정했다.이번에 마련된 새 브랜드 정식 문구는 ‘Seoul, My Soul'이다.기존 ‘I.SEOUL.U'가 다소 뜻이 모호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던 만큼 이번에는 서울을 전면에 배치하고 하트, 느낌표, 스마일 세 가지 픽토그램을 넣어 브랜드에 담긴 의미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송영무, 계엄 문건 법적 문제없다고 해"

문재인 정부에서 근무한 송영무 전 국방부 장관의 ‘허위서명 강요’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이종섭 국방부 장관에게서 해당 의혹을 뒷받침하는 진술을 확보했다.이 장관은 당시 합동참모본부 차장 자격으로 간담회에 참석했다고 한다.송 전 장관은 재임 당시 부하 간부들에게 계엄령 검토 문건과 관련해 허위 내용이 적힌 사실관계확인서에 서명하도록 강제한 혐의를 받는다.

두산에너빌, 포스코 상대로 3100억 추가 공사대금 요구

두산에너빌리티가 최근 삼척블루파워를 상대로 추가 공사대금 3100억여 원을 지급하라는 중재신청을 대한상사중재원에 제기한 것으로 16일 확인됐다.삼척블루파워는 2018년 두산에너빌리티에 발전소 2기 공사를 총 4조8800억원에 발주했는데, 착공 한 달 전인 2018년 7월 시행된 주 52시간제가 이번 분쟁의 발단이 됐다.근로시간 제한으로 공사기간이 늘면서 인건비 등 추가 비용이 발생한 것이다.

A26면

"올림픽공원을 세계 명소로…건물 뼈대 빼고 다 바꿉니다"

최근 서울 송파구에 있는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만난 조현재 이사장은 여전히 에너지가 넘쳤다.지난 2년여간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역시 지난해 공단이 126년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전 세계 올림픽유산 관리주체들을 서울에 모아 치른 행사다.“IOC에 ‘올림픽이 처음 시작할 때의 초심으로 돌아가 더 나은 세상을 만들자는 목표를 올림픽 관리주체들이 가져야 하지 않겠느냐'고 얘기했다"고 떠올린 조 이사장은 “상업화되고 있는 IOC도 이에 동의했고 이후 각 국가에 초청장을 직접 보내주는 등 거의 IOC와 공단이 공동 주최하다시피 행사가 진행됐다"고 돌아봤다.

코리안 4인방, 투어 챔피언십행 정조준

미국프로골프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진출까지 단 한 관문이 남았다.올 시즌 페덱스컵 랭킹 50위 이내에 이름을 올린 PGA 투어 선수들이 출전하기 때문이다.한국 선수는 총 4명이 출전하는 가운데 페덱스컵 랭킹이 가장 높은 건 17위에 자리한 김시우다.

황유민, MBN 여성스포츠대상 MVP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 우승자 황유민이 2023 MBN 여성스포츠대상 7월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MBN 여성스포츠대상 심사위원회는 황유민을 7월 MVP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황유민은 대상포진인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하며 정상에 올랐다"면서 “이 경기 이후 7월 내내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황유민은 “지난달에 좋은 일이 정말 많이 있었는데 MBN 여성스포츠대상까지 받게 돼 정말 기쁘다"며 “평생 잊지 못할 2023년 7월이 될 것 같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GS칼텍스배 프로기전] 부담스럽다

GS칼텍스배 본선에서 뛰려면 세 가지 길이 있다.이번 대회에서는 한국 4위 신민준이 거절할 까닭을 찾을 수 없는 시드를 받았다.2017년 22회 대회 때 8강을 넘어 4강까지 올라간 적이 있다.

오늘의 운세 2023년 8월 17일 木(음력 7월 2일)

오늘의 운세 2023년 8월 17일 木(음력 7월 2일

A27면

경쾌한 시선 … 韓대표 MZ작가 2인전

9월 13일까지 학고재 본관에서 열리는 이우성 개인전 ‘여기 앉아보세요'는 작가의 변신이 눈길을 끄는 전시다.이우성은 청춘의 표상을 전통미술과 민중미술에서 활용된 걸개그림에 담는 게 전매특허였다.이번 전시에도 친구·가족 등 가장 가까운 존재를 다채로운 초상화로 그리면서도 대부분의 그림을 캔버스에 담았다.

"영화 '살인의 추억'서 배운 블랙코미디 美서도 통해요"

올해 4월 공개된 넷플릭스의 화제작 ‘성난 사람들'을 기획·제작한 감독 겸 작가다.공개 직후 넷플릭스 글로벌 차트에서 5주 동안 톱10에 들었고, 최근 공개된 에미상 후보 총 13개 부문에 이름을 올린 대히트작이다.일상 속 분노에서 비롯된 도급업자 대니와 사업가 에이미의 난폭 운전이 악연으로 얽히면서 일파만파 돌이킬 수 없는 결말을 향해 치닫는 블랙코미디 드라마다.

낙찰순간 파쇄된 뱅크시 그림, 韓 상륙

‘얼굴 없는 작가’ 뱅크시는 2018년 10월 소더비 런던 경매에 출품한 작품을 낙찰과 동시에 파쇄해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았다.작년 한국에 진출한 세계적 경매사 소더비의 첫 전시로 파라다이스시티와 함께 9월 프리즈 서울 개막을 앞두고 ‘러브 인 파라다이스: 뱅크시 앤 키스 해링'전을 개최한다.9월 5일부터 두 달간 파라다이스시티의 예술 전시공간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에서 열린다.

[매일경제TV] MZ에 인기 끄는 '헬시 플레저'

‘매거진 투데이'에서는 최근 등장한 신조어인 헬시 플레저가 무엇이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준비했다.영어 ‘Healthy'와 ‘Pleasure'가 합쳐진 헬시 플레저는 즐겁게 건강을 관리한다는 의미다.특히 MZ세대에게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헬시 플레저는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자기 계발 활동과 같다.

[MBN] 밴드들의 컬래버레이션 무대

사랑과 평화, 전인권밴드, 이치현과 벗님들, 다섯손가락, 권인하밴드, 부활, 김종서밴드 등 한자리에 모인 전설의 밴드 7개 팀이 본격적으로 2라운드 경연에 돌입한다.지난 평가전과 첫 경연에서 1위를 거머쥐었던 사랑과 평화는 “200점 만점 중 188점이 목표"라며 “경연이 끝날 때까지 1위를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힌다.반면 앞선 두 번의 경연에서 모두 최하위를 기록한 부활은 “모든 팀들이 다 발톱을 갖고 있겠지만 그걸 언제 드러내는지가 중요하다"며 “순위에 일희일비하지 않겠다"고 비장한 각오를 전했다.

A29면

프랑스와 한국 경계의 삶, 그게 제 요리의 힘

다미앙 셀므 안다즈 서울강남 총주방장은 한국계 프랑스인이다.셀므 총주방장은 “요리사를 하겠다고 처음 말했을 때 부모님은 힘든 길이라고 했다"면서도 “유럽 각국과 중국 그리고 한국에서 체득한 다양한 경험을 기반으로 제철 재료만을 이용해 조각보만의 색깔을 담은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평생 요리만을 위해서 살았던 그지만 가장 좋아하는 한국 음식은 감자탕이다.

[매경춘추] 이야기, 지옥 훈련장

이야기를 이야기답게 만드는 여러 조건 중에 스토리 디자이너로서 내가 가장 매달리는 것은 딜레마와 아이러니다.다행스럽게도, 인간의 위대한 발명품인 이야기를 활용할 수 있다.이야기를 통해 다양한 지옥을 구체적으로 경험한 인간은 사랑과 미움, 추앙과 편견, 나와 너 사이의 불분명한 경계를 깨달을 수 있고, 다른 이가 처한 상황을 깊게 느끼는 기회도 갖기 때문이다.

[부음] 지영호씨 별세 외

BTS 정국 '세븐', 빌보드 글로벌 4주 1위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의 솔로곡 ‘세븐'이 글로벌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이들 차트에서 4주 연속 1위를 차지한 K팝 가수는 정국이 유일하다.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또 “‘세븐'은 ‘글로벌’ 차트가 신설된 2020년 9월 이래 4주 연속 1억회 이상 스트리밍된 최초의 곡"이라고 밝혔다.

장욱진 첫 '가족도' 60년 만에 日서 귀환

작은 화폭에 가족의 모습을 평생 그렸던 화가 장욱진의 첫 ‘가족’ 그림이 60년 만에 일본에서 귀환했다.16일 국립현대미술관은 장욱진 최초의 가족도인 1955년작 ‘가족'을 발굴해 국립현대미술관의 소장품으로 수집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이 그림은 1964년 반도화랑에서 개최된 장욱진 첫 개인전에서 일본인 개인 소장가에게 판매된 후 구전으로만 알려진 작품이다.

日 고노 디지털장관, 월급 3개월치 반납

외무상을 지내며 한국에도 얼굴이 알려진 고노 다로 일본 디지털장관이 담당 업무에 차질이 빚어진 데 대해 책임을 지고 3개월치 월급을 자진 반납하기로 했다.고노 장관은 ‘마이넘버 카드’ 혼란과 관련해 지난 15일 기자회견을 열어 “사안이 밝혀졌을 때 정보 공유 체계가 불충분해 초동 대처가 늦었다. 장관으로서 분명히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이같이 밝혔다.마이넘버 카드는 일본판 주민등록제로 전자정부 실현을 위해 2021년 출범한 일본 디지털청이 총대를 메고 추진해왔다.

[인사] 특허청 / 주택도시보증공사(HUG) / 공정거래위원회 등

인사] 특허청 / 주택도시보증공사(HUG) / 공정거래위원회 등

배태민 과학기술인력개발원장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은 배태민 원장이 16일 취임했다고 밝혔다.배 신임 원장은 서울대 원자력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원자력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1990년부터 2017년까지 미래창조과학부 성과평가국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 등을 지냈으며 이후 국립중앙과학관장, 육군 미래혁신연구센터장 등으로 일했다.

슈테판 에른스트 주한유럽상의 총장

주한유럽상공회의소가 오는 10월 1일자로 슈테판 에른스트 신임 총장을 선임한다고 16일 밝혔다.그는 20여 년간 독일 스킨케어 업체 바이어스도르프에 몸담았으며 유럽, 남미, 중국, 대만, 한국 등에서 근무했다.바이어스도르프 한국지사 대표, 액센츄어송의 스타트업인 마케비전코리아 대표를 거쳐 차벨파트너스건축사무소 최고운영책임자로 재직 중이다.

[포토] 동국제강, 명동밥집에 2억 후원

포토] 동국제강, 명동밥집에 2억 후원

[포토] "국산 감자만 쓴다고요"

故변중석 여사 16주기…범현대家 한자리에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부인인 고 변중석 여사의 16주기를 맞아 범현대 일가가 한자리에 모였다.범현대가는 변 여사 16주기를 하루 앞둔 16일 저녁 정 명예회장이 생전에 거주하던 서울 종로구 청운동 옛 자택에서 변 여사의 제사를 지냈다.범현대가가 한자리에 모인 것은 정 명예회장의 22주기를 맞아 추모행사를 연 지난 3월 20일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A30면

[송성훈칼럼] 윤종규의 마지막 미션

신한금융을 비롯한 경쟁사에서 가장 두려워할 만한 후임을 차기 회장으로 뽑을 수 있게 도와야 한다.리딩뱅크로 치고 나간 윤 회장도 그러지 않았나.공과에 대한 냉정한 평가도 받을 준비를 해야 한다.

[기고] 정책 결정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야

다양한 사회적 문제에 대응하는 정책은 과학적 근거에 기초해야 한다.과학적 근거는 합리적 정책 의사결정의 핵심 열쇠이자, 정책 혁신의 발판이다.과학적 근거에 기반하지 않고 결정된 정책은 문제 해결을 지연시키고 사회적·경제적 비용을 일으킨다.

[기자24시] 싸구려 입법, 싸구려 국회

21대 국회 시작 후 지난 15일까지 여야 의원들은 무려 2만1392건의 법안을 발의했다.국회의원은 법안 발의의 자유가 있다.그러나 쏟아지는 법안을 놓고 정쟁만 격화되다 보니 정말 밀도 있게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논의해야 할 민감한 규제 법안들은 제대로 된 논의 없이 일사천리로 통과되고 실행되고 있다.

카툰 포커스

A31면

[매경이코노미스트] 거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 투자

세수 상황이 좋지 않은 가운데 정부는 긴축 살림 태세다.신규 시설만큼 치적이 되지 않더라도 이것이 사회적 위험을 줄이는 보호자로서 중앙정부 및 지자체가 해야 할 우선적인 역할이다.셋째, 연구개발 투자는 초고령화와 기후위기 등으로 인해 파생되는 다양한 사회문제와 같이 정부의 역할이 필수적인 영역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

[필동정담] 여름휴가의 종말

폭염과 태풍이 할퀴고 간 것은 잼버리뿐이 아니다.올여름 전 세계는 기록적인 폭염과 폭우, 산불 등으로 몸살을 앓았고, 날씨 탓에 여름휴가를 망친 사람도 많다.하지만 극한기후로 치러야 할 비용이 늘어난다면 여름휴가에 대한 인식이 전환점을 맞을 날도 머지않을 것 같다.

글로컬 혁신 생태계를 신성장 모멘텀 삼자는 경영학회의 제안 [사설]

16일부터 사흘간 한국경영학회와 매일경제가 개최하는 하계 융합학술대회에 참여한 경영학자들은 그 이유에 대해 “로컬 차원의 강점을 지렛대 삼아 지속적인 혁신을 수행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업그레이드하는 ‘글로컬 혁신 생태계’ 구축에서 싱가포르에 뒤진 탓"이라고 분석했다.경영학자들은 지금처럼 부산을 비롯한 로컬 도시들이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뒤처지면 한국 경제의 성장은 한계에 봉착하고 지방은 소멸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실제로 310명의 경영학자는 설문조사에서 한국은 지역 차원의 ‘혁신 생태계’ 경쟁력이 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에 못 미치는 36.2점에 불과하다고 응답했다.

"의회 민주주의 망친 운동권 설거지" 원조 586의 행동하는 양심 [사설]

1980년대 민주화운동을 이끌었던 86 운동권 인사들이 ‘민주화운동 동지회'를 결성하고 16일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정치권 밖에 있던 이들 민주화 투사가 다시 의기투합한 건 그들의 동료 운동권 출신 정치인들이 의회 민주주의를 망가뜨리고 있다는 반성과 이에 따른 부채의식 때문이다.“우리가 만든 쓰레기는 우리가 치우자"며 ‘운동권 정치인 설거지론'을 들고나온 이유다.

잼버리 끝난 후 벌어진 두 편의 블랙코미디 [사설]

새만금 잼버리는 막을 내렸지만, 잼버리를 둘러싼 웃지 못할 일들은 계속되고 있다.행사가 끝난 후에 공사를 마칠 계획을 세웠다니, 한 편의 블랙코미디가 아닐 수 없다.잼버리 파행 관련 현안 질의가 예정됐던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는 김관영 전북지사 출석 여부를 둘러싼 여야 대치로 26분 만에 성과 없이 끝났다.

B1면

세계 속 K금융 '핀테크 날개' 달았다

창업 생태계에 ‘돈줄'이 마르면서 투자 혹한기가 이어지고 있지만, 대한민국 핀테크 기업은 하루가 다르게 성장 중이다.별따러가자는 최근 급증한 오토바이 등 모빌리티 운전자들이 안전 운전을 하도록 유도하는 금융 혜택을 정보기술 서비스로 구현했다.이 회사의 사물인터넷 안전관리 서비스 ‘라이더로그'를 부착하면 운행 안전점수에 따라 이륜차 보험료 할인, 대출상품 혜택과 제휴할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주식·블록체인 투자 맞춤서비스 인상적"

‘매경 핀테크 어워드 2023’ 심사위원장을 맡은 하영구 블랙스톤 한국법인 회장은 올해 핀테크어워드 응모 기업들을 심사하며 “투자 소셜미디어, 토큰증권 발행, 블록체인, 조각투자 등 서비스 출시가 과거보다 훨씬 많아진 게 눈에 띄었다"며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투자를 통한 재산 증식에 대한 관심이 늘었고, 관련 시장도 확대 추세라는 점이 수치로 나타났다"고 총평했다.금융으로 일상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기업들도 여전히 주목받았다.하 위원장은 “기술과 금융을 활용해 실생활에서 불편한 부분들을 더 빠르게, 더 쉽게, 그리고 더 낮은 비용으로 해결해주는 핀테크 기업들은 과거도 지금도 존재감이 크다"고 했다.

B2면

트래블월렛, 해외여행 때 필수…결제구조 단순화로 카드수수료 절감

최근 인천국제공항공사 조사에 따르면 올해 여름휴가 계획을 세운 10명 중 4명은 해외로 떠날 예정이다.수수료 관점에서 비자와 트래블월렛의 두 단계만 거치면 바로 결제가 이뤄지도록 해 비용을 크게 낮췄다.트래블월렛은 2020년 까다로운 심사를 거친 끝에 비자카드 발급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창의성·시장성·국민생활 기여도 평가 …'팔방미인' 핀테크 선별

올해 8회를 맞는 ‘매경 핀테크 어워드 2023'에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자랑하는 핀테크 기업들이 몰려 불꽃 튀는 경쟁을 벌였다.심사위원단은 독창성과 시장성을 중심에 두고 수상 기업을 선정했다.하 위원장은 “사회 기여도 중요하지만 살아남고 성장하는 게 우선"이라며 “독창성과 시장성을 먼저 보고 이후 산업 기여와 국민생활 기여 측면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B3면

별따러가자, 운전습관 수치화로 보험설계 … 안전배달 완성시키는 솔루션

코로나19 이후 우리 일상에서 가장 달라진 풍경 하나가 배달 문화다.이륜차 라이더들의 보험료 문제를 풀기 위해서 먼저 분석해봐야 할 것은 운행 습관이다.박 대표는 “별따러가자가 제공하는 모빌리티 사물인터넷 안전관리 서비스인 ‘라이더로그'는 자체 개발한 모션 센서를 오토바이, 자전거, 전동킥보드 등 소형 모빌리티 차량에 부착하고, 수집·분석된 각종 운행 데이터를 라이더의 운행습관 안전점수 리포트로 제공한다"며 “안전점수에 따라 이륜차 보험료 할인, 대출상품과 각종 제휴 할인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하이파이브랩, 정보유출·금융사고 완전차단 블록체인 앞세운 디지털 금융

블록체인 기술이 만드는 ‘디지털 금융 시대'가 열리고 있다.MPC 방식은 여러 명이 다수의 키를 하나씩 보관하기 때문에 블록체인 개인 키는 존재하지 않은 상태로 지갑의 자산을 관리할 수 있다.강기훈 하이파이브랩 대표는 “사실상 정보 유출이나 금융사고가 불가능한 계좌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이 기술을 기반으로 금융사, 증권사, 조각투자사 등과 함께 블록체인 기반의 차세대 금융을 위한 여러 사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B5면

머니스테이션, 금융 콘텐츠도 SNS처럼 공유…'집단지성' 투자 플랫폼

올해 ‘매경 핀테크 어워드’ 우수상을 받은 ‘머니스테이션'은 투자자가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하고 공유하며 직접 투자까지 할 수 있는 소셜 투자 플랫폼이다.머니스테이션은 투자 상품을 제공하는 금융사도 연결해준다.투자자는 머니스테이션에서 양질의 금융 콘텐츠와 최적의 투자 상품 정보, 다양한 투자 분석 도구 등을 활용해 최적의 투자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된다.

쓰리엠아이, 보험 해약 없이 목돈 마련 … 최적의 자산활용법 제시한다

지난해 생명보험 해지 환급금은 52조원에 달한다.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분석한 결과 보험자산을 통해 담보로 실행 가능한 최대 금액을 최소 비용으로 활용할 최적의 방안을 제시받게 된다.쓰리엠아이에 따르면 서비스 이용전 기존 보험약관대출 한 가지만 이용했을 때보다 보험자산 업사이클링 서비스를 통해 보험별 최적 방안을 활용할 경우 연 1.2%포인트 금리 인하 효과가 발생한다.

소셜인베스팅랩, 투자자들끼리 네트워크 형성 … 앱에서 바로 주식거래도

소셜인베스팅 플랫폼 ‘커피하우스'를 운영하는 기업 ‘소셜인베스팅랩'이 2023 매경 핀테크어워드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소셜인베스팅 플랫폼 ‘커피하우스'를 2022년 2월에 론칭했다.엑스, 인스타그램 등 소셜인베스팅 서비스의 핵심이 되는 소셜 기능과 함께 국내 증권사들과 제휴해 증권사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을 통하지 않아도 앱에서 주식 거래를 할 수 있는 거래 기능까지 제공하고 있다.

B7면

KB금융, 싱가포르 현지서 맞춤지원 … 해외시장 안착 돕는다

KB금융그룹은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핀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핀테크 랩인 ‘KB이노베이션허브'를 운영하고 있다.KB금융그룹은 KB스타터스에 그룹 주요 계열사의 투자·제휴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있다.또 1년간 연구개발 공간을 제공하고, KB금융그룹 내 전문가들을 활용한 경영컨설팅, 그룹 주요 사업 연계와 스케일업 투자 지원 등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도 제공하고 있다.

신한금융, 6000억 투자펀드 조성 … 예비유니콘 20개사 배출

신한금융이 국내 금융권 최초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신한 퓨처스랩을 통해 핀테크 생태계 마련에 기여하고 있다.신한 퓨처스랩은 현재 9기 육성 진행 중으로 출범 이후 육성 기업 375개사, 직간접 투자금액 736억원, 그룹사 협업 횟수 201건, 예비 유니콘 20개사를 배출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퓨처스랩 1기로 선발됐던 기업 ‘블로코'는 최근 신한의 투자와 협업을 통해 블록체인 업계 최초 기술특례 상장을 준비하고 있으며, 기업공개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 맡았다.

NH농협금융, 은행 '슈퍼플랫폼' 구축해 디지털금융 앞장 선다

NH농협금융지주는 초일류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 ‘슈퍼플랫폼’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토론 결과를 기반으로 농협금융은 ‘올원뱅크'를 전면 개선하는 작업에 즉시 착수했다.특히 농협은행은 최초로 금융 앱에 서비스형 플랫폼 기반 클라우드 시스템을 도입해 안정성과 속도를 혁신적으로 개선한 것을 시작으로 비대면 채널 인프라스트럭처를 전면 개선했다.

우리금융, 주요 자회사 총출동 … 협업부터 투자까지 밀착지원

우리금융지주가 운영하는 ‘디노랩'은 디지털 이노베이션 랩 의 줄임말이다.우리은행 등 우리금융그룹 실무자가 심사에 참여해 협업 가능성을 중심으로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있다.2016년부터 디노랩이 4기까지 발굴한 기업은 총 130개로 그룹과 연계한 사업협력 37건, 1294억원 규모의 직간접 투자 성과를 이뤄내는 등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하나금융, 대기업 손잡고 업무공간·무료 법률자문 '뒷받침'

하나금융그룹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성장 지원 프로그램 ‘하나원큐 애자일랩'을 통해 스타트업을 직접 육성하는 한편, 많은 분야에서 전문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국내 대표 기업과 다양한 협력을 하고 있다.하나금융은 스타트업에 대한 도움을 확대하기 위해 국내 대표 기업들과의 협력도 늘리고 있다.하나금융은 지난 7월 SK텔레콤과 함께 AI 유망 스타트업을 위한 사무공간인 ‘AI 랩 포 스타트업'을 열었다.

C1면

부담없이 캬~ 분위기에만 취하는 '한 캔'

맥주의 풍미와 맛은 그대로이되 알코올을 ‘제로'로 낮춰 취할 걱정을 없앴다.최근에는 ‘제로칼로리 음료'처럼 건강을 위해 무알코올맥주를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1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류시장에서는 무알코올맥주의 시장성을 포착하고 상품화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C2면

"장기숙성은 더 이상 '이슈' 아냐… 첫날부터 맛있어야 좋은 와인" [김기정 컨슈머전문기자의 와인 이야기]

인터뷰에서 저는 채드윅 회장에게 칠레 와인의 ‘미래'와 ‘장기 숙성 가능성'에 관해 ‘또’ 물었습니다 .채드윅 회장은 ‘비네도 채드윅 2014'를 칠레 와인의 ‘미래'라고 소개했습니다.‘비네도 채드윅 2014'는 채드윅 회장의 아버지 알폰소 채드윅 에라수리스를 기념하기 위해 만든 와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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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뛰어도 편안하게 …'아마추어 러너'들을 응원합니다

도심에서 뛰는 러닝 동호회부터 놀거리 가득한 마라톤 대회까지, 뉴발란스를 비롯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들은 국내 러너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관련 마케팅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특히 뉴발란스는 마라톤과 러닝을 사랑하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NBRC를 5년 전부터 이어나가고 있다.글로벌 러닝 마케팅의 일환인 ‘NBRC SEOUL'은 뉴발란스 홍대점에서 진행되고 있다.

2030 남성 '패션 피플' 방정식 29CM 팝업 전시서 만나보세요

무신사가 인수한 온라인 패션 플랫폼 29CM가 오는 10월까지 남성 패션 팝업 전시를 운영한다.이 기간 이구성수에 방문한 고객은 29CM가 남성 패션, 라이프스타일 분야에서 큐레이션한 23개 브랜드의 470개 상품을 직접 착용해보고 구입할 수 있다.1차 전시인 헤리티지& 클래식 기간에는 시대를 초월하는 흔들림 없는 멋과 우아함을 갖춘 남성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16개를 소개한다.

프랑스 감성 '디디에 두보' 20대 첫 커플링으로 인기

프렌치 감성의 데미 파인 주얼리 브랜드 ‘디디에 두보'가 2030세대의 커플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디디에 두보는 하반기에도 신규 디자인의 커플링을 출시하고, 디디에 두보 공식 온라인몰 구매 고객에게 무료 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커플링 수요 증가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디디에 두보 관계자는 “20대의 첫 커플링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브랜드 고객층이 더욱 폭넓어지고 있다"며 “커플링으로 디디에 두보를 찾는 고객에게 지속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타 브랜드와 차별화되는 섬세한 디자인과 뛰어난 품질의 주얼리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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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촉한 피부 원하시나요? 뚜껑 열고 '슥~' 바르세요 [떴다! 기자평가단]

기능성과 휴대성을 동시에 갖춘 스틱형 화장품, 멀티밤이 K뷰티 히트 상품으로 인기를 끌면서 갈수록 발전해 나가고 있다.송 기자는 “메디큐브 멀티밤은 바른 뒤에도 크게 기름지지 않고 뽀송뽀송한 편이었다"며 “프라이머처럼 피부 표면을 살짝 정돈해 주는 느낌이 있다"고 호평했다.김효혜 기자는 “광이 거의 나지 않아 번쩍거리는 걸 싫어하는 사람에게 잘 맞을 것"이라며 “피부에 밀려나듯 남아서 여러 번 바르거나 손으로 펴 발라줘야 했다"고 했다.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황철중 MD [MD의 추천]

해당 제품은 얼음을 사용하고 난 뒤에는 동봉된 얼음틀에 다른 음료를 넣기만 하면 색이 담긴 곰돌이 얼음을 직접 만들 수 있다.황 MD는 “코로나19 이후 홈카페·홈술 등 집에서 직접 음료를 만들어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다양한 형태로 얼음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얼음 틀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며 “편의점 주 고객층인 10~30대 사이에서 ‘귀여운 아이템’ 자체가 상품 메리트로 여겨지는 트렌드에 주목했다"고 밝혔다.곰돌이 얼음을 만드는 과정 자체는 쉽지 않았다.

13년간 4000만개 팔렸다 PB 누적 판매 1위 스낵 [편의점 이야기]

GS25가 판매하는 자체브랜드 과자 ‘초코렛타'가 지난 13년 동안 4000만개 이상 팔리며 전체 PB 과자 중 누적 판매 1위를 달성했다.GS25 매출 효자 스낵으로 등극한 것은 물론 초코렛타를 제조하는 중소 제조사 매출은 최대 3배까지 성장시켰고 해외 수출도 만들어냈다.GS25에 따르면 초코렛타는 2011년 GS25의 PB 과자로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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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덕분에 많이 웃었죠"… 창녕 농부의 웃음 보러오세요

최근 식품·외식업계에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로코노미’ 상품이 인기다.매년 여름 ‘창녕 갈릭 버거'로 고객 관심과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일석이조 효과를 누리고 있는 한국맥도날드가 경남 창녕 농부들의 훈훈한 사진과 광고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창녕 갈릭 버거의 핵심 재료인 창녕 마늘 수급이 원활하게 이어질 수 있었기에 한국의 맛 프로젝트 역시 3년째 지속될 수 있었다"면서 “양질의 제품을 고객에게 선사하겠다는 마음으로 본연의 역할을 다해주신 분들을 집중 조명하고 싶은 마음에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카누 캡슐 전용머신으로 더 깔끔해진 커피맛

올해 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무더위를 날려줄 아이스 커피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동서식품은 프리미엄 캡슐커피 브랜드 ‘카누 바리스타’ 아이스 전용 캡슐과 함께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올해 2월 출시한 카누 바리스타는 동서식품이 50여 년간 쌓아온 커피 제조 기술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아메리카노의 맛과 용량에 맞춰 내놓은 제품이다.

무더위 날려버릴 여름보양식 부담없는 간편식으로 준비끝

식품·유통기업 hy의 올여름 국·탕류 간편식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올여름 더위가 특히 심각했고 원재료·인건비 등 제반비용 상승으로 외식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간 점이 배경으로 꼽힌다.더위 때문에 ‘여름 보양식’ 수요가 늘어난 반면, 식당을 찾기에는 주머니 사정이 걱정됐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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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버건디앤', 100만원 시음회도 완판 … 와인 덕후 위한 '신세계' 열렸다

신세계백화점이 스토리가 있는 와인을 발굴해 고객에게 선보이는 방법으로 문화·예술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희소성 있는 와인을 발굴하기 위해 신세계백화점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 나가 제품을 적극적으로 찾고 있다.신세계백화점만의 독창성 있는 상품 리스트를 선보여 충성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롯데백화점, 해외 휩쓴 '앤더슨벨'로 관광객 발길 잡는다

롯데백화점이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소공동 본점에 ‘K패션’ 브랜드를 강화한다.롯데백화점은 본점에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K패션 브랜드를 전략적으로 확대해 국내외 고객들 발길을 모두 사로잡을 계획이다.롯데백화점은 지난 11일부터 본점 3층에 미주와 유럽을 중심으로 한국 브랜드 열풍을 선도하고 있는 ‘앤더슨벨’ 시그니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SSG닷컴, 마트·카페·극장 어디서든 e쿠폰으로 간편하게 '쓱'

유통업계가 잇달아 모바일 상품권을 출시하면서 e쿠폰 시장 선점에 힘을 쏟고 있다.SSG닷컴 측은 “e쿠폰의 승부처는 범용성과 편의성이다. 더 많은 제휴처에서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이 소비자의 선택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SSG상품권을 ‘믿고 살 수 있는 편의성 좋은 모바일 상품권'으로 키워 나가겠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