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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러시아에 진출해 있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대기업들의 현지 사업이 속속 고사위기로 내몰리고 있다.실제로 러시아 측은 외국 기업이 현지 사업체 매각 승인을 요청하면 승인 대신 압류를 통보하는 등 의도적인 몰수에 나서고 있다.현지 공장 매각이 난항을 겪고 반강제적으로 공장 가동을 요구하는 러시아 정부 압박까지 더해지면서 한국 기업들은 ‘러시아 딜레마'에 직면했다.
사측에서 전용차와 수억 원에 달하는 현금까지 받은 노동조합 사례가 잇따라 적발됐다.고용부는 최근 근로자 1000명 이상에 노조가 있는 사업장 521곳에 대해 노조 운영비 원조와 근로시간 면제 현황 등을 조사했다.그 결과 사측에서 노조가 전용으로 사용할 자동차 10여 대와 현금 수억 원, 노조 사무실 직원 급여까지 받은 사례가 적발됐다.
9월 12~14일 서울 신라호텔과 장충아레나에서 열리는 제24회 세계지식포럼에서 전쟁의 참상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지난해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우크라이나 시민단체 시민자유센터를 이끄는 올렉산드라 마트비추크 대표가 ‘자유와 인권, 민주주의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할 계획이다.마트비추크 대표는 이 세션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훼손된 자유와 인권에 대해 생생히 증언할 계획이다.
정부가 KAIST와 포스텍에 과학기술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을 허가하는 방안을 놓고 본격적인 검토에 착수했다.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해 과학기술특성화대에 과기의전원 설립을 허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정부 여러 관계자는 “과기의전원 설립을 위해 부처 간 협의에 본격 착수했다"며 “현재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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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아이 문전박대하는 노키즈존 … 인권위 "명백한 차별"
국가인권위원회가 영유아 출입을 전면 금지하고 있는 백화점 VIP 라운지에 대해 아동차별이라는 결론을 내렸다.또 노키즈존 운영·찬성 측에서 주요 근거로 들고 있는 헌법 제15조에 따른 영업의 자유는 무제한적으로 보장되는 것이 아니며 공익을 크게 해칠 정도의 사익 추구까지 인정해주는 것이 아니라는 해석을 내놨다.조정희 인권위 아동청소년인권과장은 “헌법에 근거한 아동의 기본적인 평등권·행복추구권과 사업주의 영업의 자유가 서로 충돌하나 여러 측면을 고려했을 때 노키즈존이 사익보다는 공익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크다고 본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관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이 취임 일성으로 ‘공영방송 개혁과 포털의 사회적 책무'를 강조했다.또 이 위원장은 방통위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와 EBS 이사에 각각 김성근 전 MBC 방송인프라본부장과 강규형 명지대 교수를 임명했다.28일 이 위원장은 정부과천청사에서 취임식을 열고 “공영방송의 구조와 체질을 획기적으로 개혁하도록 하겠다"면서 “공영방송은 상업적 운영 방법과 법적 독과점 구조의 각종 특혜를 당연시하면서도 노영방송이라는 이중성으로 정치적 편향성과 가짜뉴스 확산은 물론 국론을 분열시켜온 사실을 부정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미국 뉴욕시에서 비만 치료제 사용이 가장 많은 지역은 역설적으로 가장 부유하고 건강한 곳인 것으로 나타났다.뉴욕타임스는 27일 보험 분석 업체 트릴리언트를 인용해 지난해 뉴욕 맨해튼 어퍼이스트사이드 주민 2.3%가 오젬픽이나 위고비 같은 비만 치료나 당뇨병 주사제를 처방받았다고 보도했다.이는 뉴욕시 관할 지역 중에서 관련 주사제 처방 비율이 가장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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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매각도 못하고 가동도 불가능 … 韓기업 탈러시아 딜레마
삼성전자·현대자동차·LG전자 등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들의 러시아 현지 생산법인이 가동을 중단한 지 1년을 넘기면서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러시아의 TV 생산법인인 삼성전자 루스 칼루가는 지난해 상반기 말 기준 자산이 1조3390억원이었지만, 올해 상반기 말에는 1조1500억원으로 14.1% 감소했다.상트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현대자동차의 러시아 생산법인의 자산은 지난해 상반기 말 기준 자산이 2조6190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말에는 9585억원으로 63.4%가 줄었다.
러시아 정부는 자국 내 고용 안정을 내세워 외국 기업에 대한 사실상 강제 국영화에 나서고 있다.해외기업들이 사실상 공짜로 러시아 자산을 매각하는 이유인 셈이다.FT는 유럽에서 176개 기업이 러시아 사업 매각, 폐업 또는 축소로 1000억유로의 자산 손실 및 비용을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의 파장은 현지에 생산시설을 둔 기업에 그치지 않는다.러시아가 발주한 대형 계약들도 줄줄이 좌초하고 있다.삼성중공업 측은 “러시아 선주 측과 관계 등을 고려해 당장 계약을 파기하기보다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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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법치' 칼 빼든 정부 … 유령노조·흥청망청 운영비 대수술 예고
근로시간 개편 등 노동개혁 추진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정부가 올 하반기에 노사법치주의 확립에 집중할 뜻을 밝혔다.28일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서울고용노동청에서 ‘노동개혁 추진 점검회의'를 열고 “많은 사업장에서 노조와 사용자가 담합해 제도를 위법·부당하게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조속한 시일 내 근로시간 면제와 운영비 원조 실태조사 결과 분석을 마무리해 발표하고, 위법행위는 감독을 통해 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용부는 최근 근로자 1000명 이상을 둔 대규모 사업장 521곳의 근로시간 면제와 노조 운영비 원조 현황을 전수조사했다.
고용노동부가 초등학교 저학년 이하 자녀를 둔 부모가 일하는 시간을 줄여 가정을 돌볼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 나선다.부모의 근로시간을 단축하고, 출산휴가를 더 많이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등 근로자 권리 보호 대책을 노동개혁의 한 축으로 삼겠다는 뜻이다.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28일 ‘노동개혁 추진 점검회의'에서 “모성보호제도를 강화해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이 적용되는 자녀 연령과 기간을 확대하고, 배우자 출산휴가 분할 사용 횟수는 기존 1회에서 3회로 늘릴 것"이라며 “중소기업 급여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가 3대 개혁 중 하나로 꼽은 노동개혁이 정부와 노동계 간 첨예한 갈등으로 전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현재 고용부 소관 위원회 중 노동계가 참여하고 있는 곳은 중앙노동위원회, 산재보험재심사위원회, 산재보험 및 예방심의위원회, 고용보험심사위원회, 최저임금위원회 등 14개에 달한다.김덕호 경사노위 상임위원은 “현재 전문가 집단 정책안은 마무리 단계에 있지만 발표 후 공청회 등 여론 수렴 작업을 거칠 계획"이라며 “당장이라도 노동계가 돌아온다면 노동개혁에 속도를 더할 것"이라며 복귀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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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달러 헬스케어시장 선점"…美日 '의·공학 통합' 경쟁
도쿄의과치과대학과 통합을 앞둔 도쿄공업대학의 마스 가즈야 총장은 통합 이유를 이같이 설명했다.도쿄공대 관계자는 “연구 분야를 전통적인 공학에서 생명공학으로 확장할 필요가 있었다"며 “의대 설립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기존 의대와의 통합을 통해 이를 해결했다"고 말했다.다른 의대보다 의과학자 양성에 적극적이었던 도쿄의치대 입장에서도 도쿄공대와의 통합은 기대가 크다.
"불투명한 진로 때문에 밥벌이 걱정" 韓, 의사 10만명중 의과학자 500명
의학과 과학 간 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선진국과 달리 한국은 여전히 두 영역이 별개 분야로 인식된다.여러 과학계 관계자는 과학기술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이 의사과학자를 위한 안정적 환경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김하일 KAIST 교수는 “과기의전원 설립은 연구를 하고 싶은 의사에게 온전한 환경을 마련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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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현재 야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전임 정부를 작심 비판했다.아울러 윤 대통령은 최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야당의 공세를 의식한 듯 “도대체 과학이라고 하는 건 1 더하기 1을 100이라고 하는 사람들이다. 이런 세력들하고 우리가 싸울 수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윤 대통령은 또 “국가안보, 군 공안기관, 공권력을 집행해야 하는 법 집행기관 등과 우리의 이런 경제정책들을 세부적으로 다 뜯어보니까 이거 정말 표도 안 나고 조금조금씩 내실 있게 만들어 가는 데에 벌써 1년 한 서너 달이 훌쩍 지났다"며 “지금 국회에서 여소야대에다 언론도 지금 전부 야당 지지세력들이 잡고 있어서 24시간 우리 정부 욕만 한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인 김병준 한국경제인협회 상임고문이 “국정 운영 철학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채 ‘윤심'만 좇는 당의 모습이 윤석열 대통령을 독재자로 보이게끔 한다"고 말했다.내각과 당이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 기조를 제대로 이해하고 일체 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지적이다.28일 김 고문은 이날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연찬회 특강 연사로 나서 “국민의힘이 윤 대통령의 정책을 체화하거나 설명하거나 대안을 내놔야 하는데, 그런 모습 없이 윤심을 따라가는 모습을 보인다고 국민들은 보고 있다"며 “윤 대통령이 ‘엄석대'다, 아니다라는 말이 이래서 나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정부가 육군사관학교 교내에 설치된 일제강점기 항일운동가 홍범도 장군 흉상을 이전하는 데 이어 국방부 청사 앞의 홍 장군 흉상도 이전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문재인 정부 때인 2018년 탄피 300㎏을 녹여 홍범도 장군 등 독립운동가 흉상을 만들어 육사에 설치했으나 당시 충분한 공감대 형성 없이 강행돼 지금까지도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는 주장이다.국방부는 특히 “독립운동가 흉상 이전을 둘러싼 논란이 발생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아쉽게도 일각에서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문제를 이념 전쟁과 친일 행각으로 부추겨 정치 쟁점화시키고 있는 현 상황이 안타깝다"고 밝혔다.
친명 "체포안 부결해야" vs 비명 "심청이처럼 몸 던져라"
당대표 취임 1주년을 맞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을 놓고 친명계와 비명계가 정면 충돌했다.이 자리에서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처리를 두고 파열음이 나온 만큼 향후 정기국회에서 실제 체포동의안이 제출되면 당내 갈등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이 대표는 워크숍에서 윤석열 정부에 대해 책임론을 제기하면서 7대 민생 입법 과제를 내놓고 9월 정기국회에서 이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공언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정부가 해석을 바꿔 일본 후쿠시마산 농수산물 수입을 허용하지 못하도록 법률로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한다.이소영 민주당 의원은 후쿠시마산 농수산물의 수입금지 조치를 계속 유지하도록 하고, 오염수 해양 방류로 인한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를 일본 전역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식품위생법’ 개정안을 28일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현재 정부는 위해한 특정 식품 등의 수입·판매 등을 금지할 수 있도록 한 현행법을 근거로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김태우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28일 진행된 가운데 지역 지지자들이 대거 몰리며 북새통을 이뤘다.개소식이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 일정과 겹친 탓에 당 지도부나 원내 인사들이 참석하진 못했지만 3선 의원 출신 김성태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참석해 힘을 보탰다.김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강서구 한 빌딩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진행했다.
양향자 무소속 의원이 추진하는 신당 ‘한국의희망'이 28일 공식 출범하고 공동대표로 양 의원을, 상임대표로 최진석 서강대 교수를 추대했다.이날 창당대회에는 ‘새로운선택’ 창당을 준비하는 금태섭 전 의원과 정의당의 재창당 작업을 준비 중인 류호정 의원도 참석해 ‘제3지대’ 한국의희망에 연대의 뜻을 밝혔다.금 전 의원은 “창당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결의와 헌신, 함께 길을 걷는 동료에 대한 굳건한 믿음"이라며 “한국의희망 동지들과 새로운선택이 힘을 모으고 함께 목표를 향해 협력하는 기회가 올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광주 출신 중국 혁명음악가 정율성과 일제강점기 항일운동가 홍범도를 둘러싼 논란이 진영 간 ‘건곤일척'의 역사 전쟁으로 치닫고 있다.국방부가 육군사관학교 교내뿐 아니라 국방부 청사 앞에 있는 홍범도 장군 흉상도 필요하면 이전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국방부 청사 앞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과 관련해 “국방부가 현재 검토하고 있으나 결정된 바는 없다"면서도 “지난해부터 공산당 입당 또는 그와 관련된 활동이 지적되고 있어서 검토하는 것으로 이해해 달라"고 밝혔다.
당대표 취임 1년을 맞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윤석열 정부의 실정으로 민생이 도탄에 빠졌다며 윤석열 정부 책임론을 제기했다.민주당은 7대 민생 입법 과제를 내놓고, 9월 정기국회에서 이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공언했다.이 대표는 이날 강원도 원주시 오크밸리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의원 워크숍'에서 “민생이 도탄에 빠졌고 국가 운영의 기본 질서가 흔들리고 있다"며 “국회 다수당으로서 민주당이 앞장서서 정부의 폭주를 바로잡고 민생 회복의 불씨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A8면
글로벌 방산업체가 일본 시장 강화에 나섰다.2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글로벌 대형 방위산업체가 일본으로 아시아 거점을 옮기는 것을 포함해 일본 정부·기업과의 협력 강화에 나섰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미국 록히드마틴은 올해 아시아 총괄 거점을 싱가포르에서 일본으로 옮겼다.
미국과 중국이 수출통제 시행에 관한 정보 교환을 시작하고 무역 문제를 다룰 새 실무그룹을 구성한다는 데 합의했다.첨단 반도체의 대중국 수출통제 등으로 미·중 양국 간 대립 국면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상무장관이 7년 만에 중국을 찾아 미·중 경제 관계의 안정을 강조했다.28일 로이터통신은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이 베이징을 방문해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과 회담한 후 양국 무역 문제를 다룰 새 실무그룹 구성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패스트패션으로 유명한 일본 유니클로에서 수장이 처음으로 바뀌었다.창업자 가문인 야나이 다다시 회장 겸 사장이 회장으로 직위가 변경되고, 신임 사장에 40대 전문경영인이 발탁됐다.유니클로 모회사인 패스트리테일링은 28일 신임 사장으로 쓰카고시 다이스케 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일본산 수입 줄이고선…" 中, 오염수 지지한 美 저격
일본이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를 방류한 이후 중·일 관계가 빠르게 악화하는 가운데, 중국이 일본을 두둔하고 있는 미국을 향해 “이중 잣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미국이 일본의 오염수 방류를 사실상 옹호하는 뜻을 내비치면서도 정작 자신들은 일본 농수산물 수입을 크게 줄이는 행보를 보였다는 지적이다.앞서 미국 국무부는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 결정과 절차에 대해 “일본의 안전하고 투명하며 과학에 기반한 과정에 만족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중국 부동산 위기의 진앙으로 지목되는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가 28일 홍콩 증권거래소에서 약 17개월 만에 주식 거래를 재개했다.헝다는 디폴트 위기가 불거진 지난해 3월 이후 홍콩 증시에서 거래가 중단됐다.이날 헝다가 회생을 위해 주식 거래를 재개했지만 투자자에게 선택을 받을지는 불투명하다.
입시 관련 사교육에 대해 전면 금지 조치를 취해온 중국이 취학 전 아동의 선행 학습까지 규제에 나섰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021년 7월부터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사교육 시장의 무분별한 확장을 막겠다며 ‘이중 경감’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이에 따라 영어를 비롯해 수학·중국어 등 필수 교과목의 방과 후 사교육이 전면 금지되면서 관련 기업과 학원이 대부분 문을 닫고, 실직자가 수십만 명 속출했다.
A10면
수출 부진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성장의 또 다른 버팀목인 민간소비가 감소세를 이어가며 경기 회복의 발목을 잡을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하반기 소비 회복을 전망하는 낙관론 속에서 통화 정책 전환이 예상되는 내년에나 소비 정상화가 가능하다는 전망도 나온다.28일 한국은행은 ‘민간소비 회복 모멘텀에 대한 평가’ 보고서에서 7월 민간소비가 4~6월에 이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한글과컴퓨터그룹의 가상자산 프로젝트로 발행한 ‘아로와나토큰'이 결국 국내 거래소 빗썸에서 상장폐지됐다.28일 코인 업계에 따르면 아로와나토큰은 이날 오후 3시 빗썸에서 상장폐지됐다.아로와나토큰은 이날만 84.22% 하락한 6.5원 근처에서 최종 거래됐다.
올해 상반기 저축은행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조원 가까이 줄었다.저축은행의 총여신 중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올 상반기 5.61%로 전년 말 대비 1.53%포인트 올랐다.고정이하여신은 연체 기간이 3개월 이상인 부실채권이다.
매일경제신문과 한국에너지공단이 진행 중인 오피스 쿨비즈 챌린지에는 공공과 민간 부문의 여러 기업이 잇따라 참여해 주목을 받고 있다.직장에서의 에너지 절약을 주제로 기업들이 영상을 만드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챌린지 영상은 매일경제신문과 한국에너지공단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결혼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청년이 3명 중 1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보고서는 19~34세 청년을 대상으로 결혼·출산 등 사안과 관련한 최근 10년간의 인식 변화를 분석했다.결혼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청년은 작년 5월 기준 36.4%로 10년 전보다 20.1%포인트 감소했다.
정부가 잇따르는 기술 유출 범죄를 막기 위해 반도체·2차전지 등 주요 산업의 핵심 인력을 ‘전문인력'으로 지정해 보호하기로 했다.기술 유출 범죄에 대한 처벌 수위도 내년부터 높아진다.기술 유출에 대한 국내 처벌 조항은 다른 주요국과 비슷하지만 실제 처벌 때 적용하는 양형 기준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케이뱅크가 생활비 입출금 용도로 설계한 연 3% 금리 통장을 출시했다.케이뱅크는 최고 연 10%까지 이자를 받을 수 있는 ‘모임통장'도 출시했다.모임통장은 300만원까지 연 2.3%, 초과 금액은 연 0.1% 금리다.
A11면
삼성전자의 차세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 엑시노스2400이 차기 주력 스마트폰인 갤럭시S24에 탑재가 유력해졌다.애초 삼성전자는 갤럭시 시리즈에 엑시노스와 퀄컴 제품을 지역에 따라 구분해 병행 탑재했다.하지만 삼성전자에 지난 2년간 ‘엑시노스'는 아픈 손가락이 됐다.
LG전자가 에너지 효율을 높인 생활가전을 앞세워 유럽시장을 공략한다.이곳에선 에너지 효율을 높인 인스타뷰 오븐과 식기세척기, 후드 일체형 인덕션,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등 다양한 빌트인 가전 신제품이 전시된다.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은 “앞선 에너지 기술을 적용한 고효율 가전을 지속 개발해 환경과 고객 모두를 생각하는 LG전자만의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처리 사업 키우는 LG화학 역삼투압 공장 세번째 증설
LG화학이 ‘역삼투압 필터’ 제조를 대폭 늘린다.28일 LG화학은 기존 충청북도 청주시에 있는 역삼투압 필터 생산공장을 증설한다고 밝혔다.역삼투압 필터는 바닷물을 압력으로 밀어 필터를 통해 담수화하는 장비다.
LS그룹의 산업 기계·첨단 부품 전문기업 LS엠트론이 경마 산업의 인력 소요를 줄이는 무인 트랙터 개발에 나선다.또 우천·폭설 등 악천후에 지속 관리가 필요한 경주로에서도 무인 자율 작업이 가능한 수준으로 개발된다.이상민 트랙터사업본부장은 “LS엠트론의 자율주행 트랙터는 직진·회전·작업까지 스스로 가능하며 국내 농업의 첨단화를 선도하고 있다"며 “마사회와 함께 말 산업 현장에 특화된 자율주행 트랙터를 개발해 고객 맞춤형 솔루션까지 제공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포토] 폴란드 창공 가르는 ‘FA-50’
A12면
포스코퓨처엠이 2030년 매출 43조원, 영업이익 3조4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김 사장은 2030년 재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경쟁력으로 포스코퓨처엠이 배터리 소재 사업의 원료 광산부터 소재 생산, 재활용을 포괄하는 종합 솔루션 제공자인 점을 꼽았다.포스코퓨처엠은 이날 행사에서 친환경 지향 비전 실현을 위한 ‘포스코퓨처엠 지속가능 미래숲’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슬립테크 시장 뛰어든 LG전자 "교육업체 손잡고 북미도 진출"
뇌파를 활용해 스트레스나 불면에 시달리는 사람을 도와주는 신제품 ‘브리즈'를 LG전자가 출시했다.뇌파를 활용하면 잠에 들게 할 뿐만 아니라 역으로 깨게 할 수도 있다는 데 초점을 맞췄다.LG전자는 브리즈를 슬립테크 가전제품 시장에서 ‘강자'로 키울 계획이다.
삼성이 연구 역량을 갖춘 우수 외국인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외국인 경력사원 채용 전형'을 처음 도입했다.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등 3사는 연구개발 분야에서 외국인 경력사원 채용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세계 R&D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리쿠르팅 활동을 지속해온 삼성은 국내 근무를 희망하는 외국인을 위해 올해 새롭게 경력사원 채용 전형을 도입했다.
중국에 진출한 기업들이 최근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LS일렉트릭이 중국 시장에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LS일렉트릭은 2004년 LG산전 당시 LG그룹 차원에서 중국에 진출한 뒤 올해로 중국 업력 20년 차에 해당한다.LS일렉트릭 관계자는 “현재 LS일렉트릭 중국법인은 국내 기업과 관계된 매출보다 현지 업체에서 발생하는 매출이 더 많다"며 “세계의 공장이라고 불리는 중국에서 제조업에 필요한 전력기기 사업은 앞으로도 유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HSD엔진이 지난해 매출액의 절반에 해당하는 3821억원 규모 엔진 공급 계약을 삼성중공업과 체결했다.28일 HSD엔진은 삼성중공업에 선박용 엔진 3821억원어치를 공급한다고 공시했다.올해 상반기 기준 HSD엔진 매출에서 삼성중공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7.1%다.
A14면
태블릿PC로 사이트에 접속해 아파트 주소를 입력한다.3D 인테리어 플랫폼 업체 어반베이스가 제공하는 이 서비스로 고객은 실제에 가까운 인테리어를 미리 경험하고 마음에 드는 조합을 선택할 수 있다.최근 매일경제와 만난 하진우 어반베이스 대표는 “집을 리모델링하거나 인테리어를 바꿀 때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개인화된 인테리어 수요가 늘고 있다"며 “어반베이스는 모든 사람이 자신에게 맞는 ‘개인화된 공간'을 누릴 수 있도록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친환경 화학소재 전문기업 동성케미컬이 코오롱인더스트리와 손잡고 목재에서 유래한 바이오 원료를 사용해 친환경 플라스틱 제품 개발에 나선다.김영범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는 “코오롱인더스트리의 고분자 가공 기술력과 동성케미컬의 친환경 원료 개발 역량이 만나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친환경 바이오 플라스틱 상용화를 더욱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만우 동성케미컬 대표는 “바이오 베이스 원료를 활용한 친환경 플라스틱 개발로 탄소 저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코오롱인더스트리와 천연물 기반 원료 물질 개발에 힘쓰며 자원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JW중외제약이 탈모 치료제 ‘JW0061'이 2023년도 1차 국가신약개발사업 지원 과제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JW중외제약은 향후 2년간 국가신약개발사업단에서 비임상 연구비를 받게 됐다.JW0061은 피부와 모낭 줄기세포에 있는 윈트 신호 전달 경로를 활성화해 모낭 증식과 모발 재생을 촉진시키는 신약 후보물질이다.
삼성메디슨이 튀르키예 공공병원에 초음파 진단기기를 공급한다.삼성메디슨이 튀르키예 정부와 초음파 진단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이 회사는 2021년 7월 튀르키예 보건부에서 영상의학과용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RS85 프레스티지'를 비롯해 HM70 EVO 등을 수주한 바 있다.
누리호가 띄운 위성 '이상無' 지구 전역 모습 생생히 촬영
누리호가 지난 5월 3차 발사 때 우주에 띄운 국산 위성들이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28일 한국과학기술원 인공위성연구소는 누리호에 실려 우주 궤도에 안착한 ‘차세대 소형위성 2호'가 관측한 사진을 공개했다.이날 연구소에 따르면 차소위 2호는 지난 5월 이후 고도 550㎞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지난 3개월간 영상레이다 탑재체로 지구 관측 사진을 다수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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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거래 플랫폼이 자사 애플리케이션에 모바일 게임을 배치하고 기존 고객의 앱 체류 시간을 늘리는 한편 신규 고객을 끌어들이고 있다.컬리는 게임을 선보인 지 일주일 만에 20만명이 게임을 시작했고, 마이컬리팜 이용 고객의 컬리 앱 방문 횟수가 이용 첫날 이후 9일 만에 3배까지 늘었다고 밝혔다.컬리는 “구매 유도 요소를 없앤 데다 상점을 통해 다 키운 작물을 직접 받거나 다른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게 해 참여율을 높였다"면서 “매일 재미를 느끼며 혜택도 받을 수 있어 컬리를 더 자주 방문하고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MZ세대 홀린 90년대 브랜드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뜬다
1990년대 후반에 유행했던 프랑스 캐주얼 브랜드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가 최근 뉴트로 열풍을 타고 재유행하며 폭풍 성장하고 있다.28일 국내에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를 독점 전개하는 ‘레이어'는 올해 브랜드 매출이 약 600억원으로 전년보다 70%가량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2020년 레이어가 처음 마리떼를 수입했을 당시 매출이 3억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불과 3년 만에 200배로 늘어나는 것이다.
추석 연휴를 한 달 앞두고 유통업계가 ‘추석 특수'를 겨냥한 상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전남 나주 남파고택 종부가 선보이는 명절 한우갈비찜과 동치미 클래스까지 준비했는데, 이는 롯데백화점이 내놓은 추석 선물세트를 경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롯데백화점은 추석 선물세트로 20만~30만원대 프리미엄 제품 물량을 확대할 예정이다.
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글로벌 외식업 전문지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가 선정해 발표하는 ‘미국 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외식 브랜드’ 7위에 올랐다고 28일 밝혔다.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는 전년 대비 매장 수, 총 매출, 매장당 매출을 기준으로 미국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인 외식 브랜드 25개를 매년 선정한다.BBQ는 2021년 5위, 2022년 2위에 이어 3년 연속 순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MZ세대 홀린 90년대 브랜드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뜬다
과거 1990년대 후반에 유행했던 프랑스 캐주얼 브랜드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가 최근 뉴트로 열풍을 타고 재유행하며 폭풍 성장하고 있다.28일 국내에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를 독점 전개하는 ‘레이어'는 올해 브랜드 매출이 약 600억원으로 전년보다 70%가량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2020년 레이어가 처음 마리떼를 수입했을 당시 매출이 3억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불과 3년 만에 200배로 늘어나는 것이다.
A17면
최근 한 달여간 부진했던 건설기계주 주가가 반등했다.건설기계주 실적은 지난 2분기에 시작해 올해 3분기에도 전년 대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가는 한 달 새 시장 수익률을 큰 폭으로 하회했기 때문이다.최근 한 달간 코스피는 3%대 하락세를 나타냈는데 두산밥캣은 주가 하락률이 9%, HD현대인프라코어는 15%, HD현대건설기계는 13% 등으로 훨씬 컸다.
단기자금 운용을 위해 머니마켓펀드 활용이 늘어나는 가운데 개인투자자보다 기업, 기관 등 법인 상품 수익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운용사 관계자는 “법인 MMF는 상품 판매 경로가 개인 상품보다 단순하기 때문에 인건비, 마케팅 비용이 적게 들어 운용보수가 개인보다 낮아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온다"고 말했다.운용사가 법인 MMF 자금을 유치하려는 또 다른 이유는 유동성 관리가 개인보다 쉽다는 점이다.
현대건설의 공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 예정액 대비 3배가량이 몰렸다.현대건설의 회사채 발행 결과는 부동산과 건설업종에 대한 우려의 시각이 여전한 점을 감안하면 선방한 것으로 보인다.한편 이날 국고채 금리는 일제히 하락했다.
중국 공산당 지도부가 자국 증시를 띄우기 위해 주식거래인지세를 50% 인하하자 본토 증시 주요 주가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앞서 하루 전날인 27일 중국 재정부는 “28일부터 주식거래인지세를 절반으로 낮춘다"고 발표했다.인지세 인하는 증시 거래에 활기를 불어넣는 역할을 한다.
A18면
조선주가 최근 부진을 털어내고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다.현대미포조선 삼성중공업 등 다른 조선주도 이날 함께 강세를 나타냈다.조선사들의 실적 개선이 임박한 가운데 최근 주가 수익률이 부진하자 이에 따른 되돌림 매수세가 이날 대거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판 ‘마켓컬리'로 불리는 식료품 배달업체 인스타카트가 다음달 상장을 위한 서류를 제출하면서 실리콘밸리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하지만 제출 서류에 따르면 인스타카트에서 식료품을 110달러어치 주문했을 때 인스타카트 매출은 7달러에 불과할 만큼 매우 수익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실리콘밸리에서 인스타카트에 관심을 갖는 것은 2021년 390억달러까지 기업가치가 뛰었다가 최근 240억달러까지 기업가치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올해 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안전자산으로서 가치가 부각되면서 채권 상장지수펀드로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우량 회사채와 장·단기 국고채 채권 등에 분산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 봇물을 이루면서 채권 ETF의 전체 규모는 올해 들어서만 9조원 이상 커졌다.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에 상장된 전체 채권 ETF의 순자산 규모는 올해 1월 2일 13조9595억원에서 이달 25일 23조895억원까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7월까지 독보적 주가 상승률을 보였던 2차전지 관련주의 주도력이 약화되면서 9월 이후 증시에서는 다른 업종에서 주도주가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그러나 올가을부터 다수의 글로벌 바이오학회가 열리고 여기에서 발표되는 연구 결과가 주가 상승의 동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중국 소비 관련주는 중국인 단체관광이 정점이었던 2014~2015년 시장을 주도하다 사드 보복 이후 주가가 계속 우하향하던 업종이었다.
[유가증권시장 공시] HSD엔진 / 롯데웰푸드 / GS건설
HSD엔진=삼성중공업에 3821억원 규모 선박용 엔진 공급계약 체결.롯데웰푸드=롯데웰푸드 영등포공장, 롯데물산에 매각 추진 보도와 관련해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 중에 있으나 아직 확정된 바 없음.GS건설=국토교통부 직권으로 영업정지 8개월을 추진, 서울시에 2개월의 영업정지 처분 요청 보도 관련해 현재까지 국토부에서 직접 통보받은 내용 없음.
셀트리온헬스케어=449억원 규모 자사 보통주 69만주 취득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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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메이저 사모펀드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가 자사 역사상 최대 규모의 펀드 플랫폼을 지난해 말 인수했다.주인공은 아틀라스SP파트너스)로 올해 2월 새롭게 출범할 때 운용자산 규모가 400억달러에 달했다.김 대표는 “투자 등급에 상응하는 자산 및 신용 보강을 통해 리스크를 줄이고 큰 거래 규모, 거래 확실성, 신속한 집행 등을 통해 유사 등급 회사채 대비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것이 아틀라스의 최대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로 총 10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이 추진된다는 소식에도 28일 GS건설 주가가 3% 이상 상승했다.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영업정지라는 단어가 주는 무게와 영향력이 단기 주가에는 부담이나 검단아파트에서 발생한 구조적인 결함이 GS건설의 타 현장에는 없었다는 점이 중요하다"며 “이미 불확실성을 주가에 반영해 놓은 만큼, 확장되고 있는 신사업 부문의 가치 등을 감안하면 중기적으로 주가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신동현 현대차증권 연구원도 “GS건설은 시장에서 가장 우려하던 추가적 전면 재시공 현장이 없어 최대 리스크는 해소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10개월 영업정지 처분으로 신규 사업에 영향이 우려되나 단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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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문을 연 둔산 자이 아이파크 견본주택.대전시 서구 탄방동에 1974가구 규모로 들어서는 이 단지 견본주택에는 사흘간 4만여 명의 인파가 몰렸다.대전뿐만 아니라 대구, 울산 등 지방 광역시를 중심으로 아파트 거래량이 늘어나면서 부동산 시장 상승세가 전국으로 확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부동산 라운지] GS건설 영업정지 위기에 … 업계 "수주활동 위축 불보듯"
국토교통부가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철근 누락 사태와 관련해 GS건설에 ‘영업정지 10개월’ 처분을 추진하면서 주요 재건축·재개발 사업지가 요동치고 있다.정비업계 강자인 GS건설이 수주 활동에 영향을 받으면 이미 시공사로 선정된 곳도 주택 공급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단 우려도 나온다.2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의 한강맨션, 노원구 상계주공5단지 등 GS건설이 수주한 사업지의 일부 조합원들에게서 시공사 교체 목소리가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국토부 전관 카르텔'도 수술 元 "LH보다 고강도 혁신할 것"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전관예우 등 이권 카르텔 문제에 관해 한국토지주택공사뿐만 아니라 국토부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원 장관은 LH 외 다른 국토부 산하기관들의 전관 문제에도 손을 댈 것을 시사했다.그는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 한국공항공사 등 산하기관들에 대해서도 국토부가 스스로 매를 들고 고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성동구 송정동, 중랑구 망우본동과 중화2동이 ‘모아타운’ 대상지로 추가 선정됐다.28일 서울시는 지난 25일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공모를 신청한 5곳 가운데 3곳을 뽑았다고 밝혔다.이로써 서울에서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된 지역은 총 70곳으로 늘었다.
재건축 설계를 맡을 업체를 뽑는 과정에서 서울시와 대립한 압구정3구역 조합이 결국 백기를 들었다.서울시는 지난 24일 “압구정3구역 재건축 조합에 대한 운영실태 점검 결과 총 12건의 부적정 사례를 적발했다"고 발표했다.서울시가 거듭 강경한 대응에 나서자 압구정3구역 조합도 결국 설계업체를 다시 선정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A23면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흉기난동을 포함한 각종 강력 사건들에 시민 불안이 계속되자 경찰이 특별치안활동을 선포하고 지방자치단체는 순찰 강화 등 치안 안정에 나섰다.하지만 지난 주말에도 흉기난동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발생하는 등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아 치안당국의 이 같은 조치가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28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25일까지 특별치안활동 기간 동안 흉기난동을 포함한 시민 안전 위협 사건은 총 315건으로 집계됐다.
감사원이 공교육 종사자와 사교육 업체 간 유착 의혹에 대해 이달 말 감사에 착수한다.28일 감사원은 “8월 말 교원 등의 사교육 시장 참여와 관련해 복무실태 점검에 착수한다"고 밝혔다.감사원에 따르면 교육부 자진신고 결과 300명 내외 교원이 사교육 업체에 시험문제를 제공하는 등 가외 수입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으나 감사원은 더 많은 교원이 사교육 업체와 유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검찰이 KT 자회사가 현대차 관계사를 시세보다 비싸게 인수한 정황을 포착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검찰은 2022년 KT 자회사인 KT클라우드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동서가 설립한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배임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당시 KT 대표이사 및 그룹 트랜스포메이션 부문장으로 의사결정 과정에 관여한 구현모 전 대표와 윤 전 사장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은 “지난 23일까지 20차에 걸쳐 회사 측과 임금단체교섭회의를 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해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고 28일 밝혔다.포스코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하고 파업 등 쟁의행위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를 할 계획이다.포스코 관계자는 “회사는 노조에 교섭결렬 선언을 철회하고 교섭에 복귀할 것을 요청했다"며 “포스코는 향후에도 성실하게 노조와 교섭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양도세 깎아주고 뒷돈 챙겼다가 시효 만료 직전 딱 걸린 공무원
양도소득세를 깎아준 대가로 뒷돈을 챙긴 세무공무원들이 공소시효 만료 직전 재판에 넘겨졌다.A씨와 B씨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뒷돈을 받고 세금을 깎아줬는데, 뒤늦게 증뢰물전달죄로 붙잡힌 세무사가 공소시효 만료 직전에 입을 열면서 사건의 전모가 밝혀졌다.먼저 구속된 세무사는 본인이 돈을 받고 공무원들에게 전달을 하지 않았다고 버티다가 결국 진술을 번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남부 내륙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린 가운데 곳곳에서 빗방울이 떨어지겠다.기상청에 따르면 29일 수도권과 강원영서 중·북부, 남해안, 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안팎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수도권과 강원영서 중·북부는 29일 오후부터 밤까지, 전남 동부 남해안과 경남 서부 남해안, 지리산 부근은 29일 새벽부터 오후까지 강수가 집중될 것으로 예보됐다.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의 소환 통보를 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월 국회 본회의가 없는 주에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28일 밝혔다.반면 검찰은 대북송금 재판에서 벌어진 ‘사법 방해’ 의혹과 관련해 박찬대·천준호 등 이 대표의 측근 민주당 의원들을 줄소환할 예정이다.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 대표가 9월 정기국회 본회의가 없는 주간에 검찰에 출석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소환조사 일시를 놓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검찰 간 ‘2차 기싸움'이 붙었다.이 대표가 28일 언론에 “‘9월 국회 본회의가 없는 주에 출석하겠다'고 검찰에 통보했다"고 밝히자 검찰은 다시 “9월 4일 조사를 요구했다"고 알리는 등 서로 한발도 물러서지 않는 모양새다.검찰은 이에 대해 " 국회 비회기 중임에도 출석을 거부했다"는 입장인 반면 이 대표 측은 반대로 “비회기 중 영장 청구가 가능하도록 소환조사 일정에 협조했지만 검찰은 이를 모두 거부했다"고 비판한 것이다.
A25면
우주·양자역학·인공지능 … 인류 이끌 미래기술 전문가 '총출동'
우주 여행가부터 맞춤형 최고급 스포츠카 제작자까지.쇼프너는 올해 세계지식포럼에서 열리는 ‘활짝 핀 민간 우주시대: 비즈니스 기회는’ 세션에 참여해 미국의 민간 우주 산업을 이끌고 있는 주류 인사들과 함께 우주에서 어떤 사업 기회가 열릴 것인지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밝힐 예정이다.세계지식포럼이 올해 차별화로 내세운 5대 클러스터 중 하나인 양자 분야에서 주목할 연사로는 미하일 루킨 하버드대 교수가 있다.
AI가 강의 요약 '척척'… 세지포, 메타버스로 만나요
‘테크노 빅뱅'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세계지식포럼이 메타버스 공간에서 구현된다.오는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중구 장충아레나와 신라호텔에서 진행되는 제24회 세계지식포럼은 주요 세션이 컴투스의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된다.9월 12일에는 세계지식포럼 개막식부터 ‘스티브 워즈니악과의 대화’ ‘샘 올트먼과 벤 넬슨의 대담’ 세션이, 9월 14일에는 총 6개의 오픈 세션이 실감나게 메타버스 공간에서 구현될 예정이다.
제24회 세계지식포럼의 일반등록이 오는 9월 1일 오후 6시에 마감된다.세계지식포럼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1인당 가격은 부가가치세 포함 360만원이다.사전신청을 한 뒤 현장으로 오면 되는데 사전신청은 9월 3일 오후 6시까지 세계지식포럼 홈페이지와 매일경제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A26면
평생 비주류였지만…이제 구겐하임 가는 '실험미술 거장'
1970년대 보도 사진들은 2023년 갤러리에서 새롭게 태어났다.전시장에서 만난 ‘한국 실험미술의 거장’ 성능경은 여전히 청년 같았다.‘성능경의 망친 예술 행각'은 한국 실험미술을 재조명해온 갤러리현대와 그가 만난 첫 전시다.
한국화 거장 김병종 작품을 모티브로 창작한 디지털영상작품을 서울 강남과 코엑스 일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김병종 작가의 작품 4점을 활용해 만든 디지털영상작품을 전시한다.영상작품은 9월 1일부터 20일까지 서울 강남과 코엑스 일대 그리고 용산에 위치한 U.H.M. 갤러리에서 전시한다.
흑인 여성 최초로 부커상을 받은 소설가 버나딘 에바리스토, ‘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을 쓴 매혹적인 글쓰기의 작가 앤드루 포터, 부커상 인터내셔널상 수상작 ‘바그다드의 프랑켄슈타인'의 작가 아흐메드 사다위 등 지금 이 순간 세계에서 가장 첨예한 문제의식을 갖고 독자들과 만나는 중인 해외 작가들이 한국을 찾는다.한국문학번역원과 서울국제작가축제 측은 9월 8일부터 13일까지 서울 노들섬에서 개최되는 ‘2023 서울국제작가축제'의 주제를 ‘언어의 다리를 건너'로 정했다고 28일 밝혔다.서울국제작가축제는 한국문학번역원이 2006년부터 개최한 사업으로, 올해 행사에서도 유명 국내외 작가들이 독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신에손’ 신성·에녹·손태진이 민수현, 공훈, 전종혁과 함께 바다 향기 물씬 나는 강화도를 방문한다.또한 닭볶음탕에 직접 잡은 모시조개를 넣는가 하면 팽이버섯, 당면 사리를 넣은 이색 레시피를 선보인다.정신없이 닭볶음탕을 먹던 중 손태진은 민수현이 다정한 손길로 조개껍데기를 잡아주자 설렌 표정을 지으며 멈칫한다.
이태희 한국개발연구원 국제개발협력센터 전문위원을 만나본다.2010년 대한민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 개발원조위원회에 가입했다.전 세계 89개 국가와 협력하고 있는 KSP의 성과를 ‘경세제민 촉'에서 들어본다.
A27면
별거 아닌 것처럼 보이는 사소한 변화가 2023시즌 배드민턴 여자 단식계의 판도를 바꿨다.공격 시 오른 어깨 전체를 사용하는 스윙으로 교정한 그는 공격과 수비 모두를 잘하는 무결점 선수가 됐다.안세영의 소속팀 삼성생명 배드민턴단의 길영아 감독은 “안세영은 올해 한 단계가 아닌 세 단계 이상 실력이 급상승했다. 약점으로 꼽혔던 공격력이 이제는 어떤 선수와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 수준까지 올라왔다"며 “지난해까지만 해도 오른 겨드랑이를 붙인 상태에서 배드민턴 채를 휘둘러 공격의 위력이 크지 않았다. 그러나 올해 오른 어깨 전체를 사용하는 큰 스윙을 장착했고 상대가 반응하지 못할 만큼 셔틀콕 스피드가 빨라졌다"고 설명했다.
오늘의 운세 2023년 8월 29일 火(음력 7월 14일)
오늘의 운세 2023년 8월 29일 火(음력 7월 14일
미국프로골프 투어 시즌 최강자 30명이 펼친 왕중왕전.우승자를 가리는 마지막 72번째 홀까지 ‘노르웨이 태권 소년’ 빅토르 호블란은 침착하게 경기에 집중했다.1997년 9월생으로 다음달 만 26세가 되는 호블란은 US아마추어 선수권 우승, 아마추어 세계 1위, PGA 투어 우승, 페덱스컵 챔피언까지 모두 ‘노르웨이 골프 역사상 최초’ 기록을 작성하고 있다.
‘아마추어 메이저’ 제27회 카카오 VX 매경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가 막을 올린다.그는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해 다음 시즌 국가대표를 조기에 확정하겠다"며 “이번 대회가 열리는 세라지오 골프클럽과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첫날부터 치고 나가는 공격적인 플레이로 우승의 감격을 다시 한번 맛보겠다"고 강조했다.여자부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서교림과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골프 국가대표 김민솔, 지난주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우승자 오수민이 우승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최정은 ‘유창혁 바둑도장'에서 공부해 프로 세계로 건넜다.먼저 끝난 응씨배에선 유창혁이 3대1로 이겼고 삼성화재배에서는 요다가 우승했다.2020년 막을 올린 9회 응씨배가 2023년 8월 결승3번기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5타 차를 극복하고 역전 우승을 노렸다.그런데 연장전에서 티샷 실수가 나왔다.고진영은 “마지막 홀 티샷이 조금 아쉽지만 최선을 다했다. 지난 몇 달간 경기가 잘 안 풀려서 고생을 많이 했는데 이번 대회만큼은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다 했다. 우승했던 것보다 더 행복한 한 주를 보냈다"고 말했다.
A28면
2021년 세계적 과학전문지 사이언스는 그해 최고의 혁신적 연구 성과로 인공지능으로 단백질 구조 해독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인 연구를 꼽았다.백 교수는 수 분에서 수 시간 안에 단백질 구조를 해독하는 AI ‘로제타폴드'를 개발했다.과학자들이 실험으로 사전에 밝힌 단백질 구조를 해석한 결과와 로제타폴드가 분석한 결과가 85%가량 일치하는 성능을 보인다.
인사] IBK투자증권 / 교육부 / 국토교통부 등
대통령 직속 헌법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 21기 자문위원 2만1000명이 28일 위촉됐다.문재인 정부에서 구성된 20기 간부 자문위원 중 운영위원과 협의회장이 각각 90% 물갈이됐으며 상임위원도 77% 교체됐다.라종억 통일문화연구원 이사장은 운영위원으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포토] 류진 회장, 토드 영 美 상원의원 면담
대한민국 교육은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다.AI 시대에 아직도 선택형 문제 풀이의 늪에 빠진 한국 교육을 구해내야 한다.지금까지의 개인주의적 경쟁방식의 교육방식, 학습방법, 수업형태, 평가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
‘2023 장보고 한상 어워드’ 대상 수상자로 장용진 키스그룹 회장이 선정됐다.장보고글로벌재단은 최근 심사위원 회의를 열어 장 회장을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장 회장은 1989년 미국 뉴욕주 플러싱에서 키스그룹을 창업했다.
포토] 맥심 사랑나눔 여름 이벤트
윤승규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24대 서울성모병원장과 36대 여의도성모병원장을 연임하게 됐다고 서울성모병원이 28일 밝혔다.윤 병원장은 감염과 간암 분야 권위자로서 서울성모병원 암병원장과 보건의료기술진흥사업 전문위원장 등을 지냈다.
서경배과학재단이 올해부터 5년간 연구를 지원할 ‘2023년 신진 과학자’ 네 명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임 교수는 뇌에서 발견한 면역세포 역할을 연구한다.뇌와 혈관 사이에는 혈뇌 장벽이 있어 몸을 순환하는 면역세포가 들어갈 수 없다고 알려져 있었다.
국민의힘은 28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허인구 전 G1 강원민방 사장을 당 가짜뉴스·괴담방지 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했다.그는 SBS 워싱턴 특파원과 미디어크리에이트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강원도 춘천 출신으로 내년 총선 출마를 노리는 허 부위원장은 지난 14일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A29면
[World & Now] '위안화시대' 향한 중국의 큰그림
미국과 패권 전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이 미국이 가진 것 중에 가장 부러워하는 건 무엇일까.달러 기반의 국제은행간통신협회 결제망의 대항마로 중국위안화결제시스템을 육성하고 있고 디지털 세상의 기축통화를 꿈꾸며 디지털 위안화 상용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이제는 달러 패권 그 이후의 시대도 상상해볼 때가 됐다.
또 일부 카페나 식당에서 서빙 직원에게 팁을 요구하는 ‘팻말'이나 ‘팁 박스'라고 적힌 유리병을 놓아두고 손님에게 팁을 요구하고 있다고 한다.팁의 유래는 영국 튜더왕조 시절 귀족문화에서 시작됐다는 게 정설이라고 한다.
혹시라도 영국에서 살게 된다면, ‘잠깐 시간 있으세요?’ 물으며 미소와 함께 다가오는 젊은이들로 에워싸일 각오를 해야 한다.영국 경제는 2차대전 이후 줄곧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는데, 이는 교육, 의료, 문화시설을 위한 정부 예산이 감소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영국에서 모금활동이 가장 절실한 곳은 학교다.
뉴욕시대 이전을 다룬 전시 1관 출구에는 김 화백이 1963년 썼던 글 ‘둥근 달과 항아리'의 일부가 적혀 있다.스스로 빛을 발하지 않는 달은 태양처럼 돋보이지 않는다.그러나 김 화백은 태양의 빛으로 지구를 은은하게 밝히는 달의 뜨거운 이면을 봤다.
A30면
작년까진 현지에서 법인세를 낸 차감이익을 국내로 송금할 경우 한국 정부가 또 법인세를 부과했었다.이중 과세 논란에도 불구하고, 이 법 때문에 기업들이 현지에 이익을 쌓아뒀다.그런데 이번 정부가 이를 바꿨다.
[기자24시] 눈앞의 50만원 vs 20년 뒤 100만원
내년 상반기부터 개인투자자들이 10만원 소액으로도 한국 국채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한번 투자하면 10년, 20년간 꺼내지 못한다고 봐야 한다.정부는 연 수익률 3.5%짜리 개인투자용 국채 20년물을 20년간 매달 50만원씩 매수할 경우 만기가 도래한 뒤 20년간 투자금의 두 배인 100만원을 매달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 고] 리쇼어링, 세제·규제·법제 3制 뒷받침이 필수
해외 진출 기업이 복귀하는 리쇼어링이나, 우방국에 입지하는 프랜드쇼어링이 지금 미국·일본·유럽연합·대만 등 선진 각국의 화두다.그러나 유턴 기업을 더 많이 유치하려면 노동시장 규제의 획기적 유연화, 적극적 디지털화·자동화 투자 인센티브, 고품질 기술 인력 제공 인프라 확대 등을 더해야 한다.또 반도체 이외 산업에도 기업 선호 입지를 적극 제공해야 한다.
A31면
[매경이코노미스트] 동전의 양면, CEO의 소셜미디어 소통
1조3000억달러의 자산을 가지고 세계에서 가장 큰 국부펀드를 운용하는 노르웨이은행투자운영회의 CEO, 니콜라이 탕엔은 유럽의 부자 리스트, 기부자 리스트 그리고 심지어는 북유럽의 아트 컬렉터 리스트 등 여러 리스트에 여러 번 이름을 올린 전직 헤지펀드 매니저다.2020년 9월 NBIM의 수장이 됐을 때 여러 논란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펀드 운용에 있어 성공한 트랙 레코드를 가진 보기 드문 실력자였다는 데는 논란의 여지가 없었다.진정한 실력자라 볼 수 있는 그가 수장이 된 후 NBIM의 펀드 운용에 얼마나 많은 변화가 있었는지를 외부인인 필자가 정확히 알 수 있는 방법은 없다.
국민의힘이 추석 연휴와 개천절 사이에 낀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줄 것을 28일 정부에 공식 요청했다.문재인 정부와 박근혜 정부에서도 내수 진작을 명분으로 광복절, 어린이날 등과 이어지는 임시공휴일을 각각 두 차례 지정한 바 있다.임시공휴일 지정이 인기에 영합하는 단발성 카드로 소모되지 않게 하려면 정부가 내수 활성화 등 경제 효과를 검증해서 대책을 보완할 수 있어야 한다.
노조 달래려 전용차에 수억 금품 지원, 사측도 법과 원칙 지켜야 [사설]
노동조합이 사용자로부터 전용차 10여 대와 현금 수억 원을 받은 사례가 정부 전수조사 결과 드러났다.노조가 사측에 과도한 금품·편의 등을 요구하고, 사측이 노조를 달래기 위해 이를 들어주는 ‘노사 간 짬짜미’ 관행이 드러난 것이다.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28일 “불법적인 노조 전임자와 운영비 원조 운영 실태를 파악하고 부당 노동행위 감독도 강화하겠다"며 노사 법치주의 확립과 노사 담합 근절 방침을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로 취임 1주년을 맞았다.그럴수록 민주당은 점점 이 대표의 ‘사당'이 되어갔다.민주당은 이 대표 1년 동안 민생에서도 역주행을 거듭했다.
홍범도 흉상 존치하고 정율성 공원 중단하는 게 상식이다 [사설]
상식에서 벗어나면 역풍이 불기 마련이다.홍범도 흉상 이전이나 정율성 공원이 딱 그 짝이다.국민적 공분이 확산되고 있지만 강기정 광주시장은 누가 뭐라 하든 공원을 밀어붙일 태세다.
B1면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상당수 증권사의 투자전략 담당 애널리스트는 4%대 미국 국채 금리가 당분간 이어질 수 있으며, 증시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은 “4% 수준을 유지 중인 10년 국채 금리의 하방 경직성 강화 현상이 당분간 계속될 수 있다"며 “경기 연착륙이라는 긍정적 재료가 소진되는 가운데 4%대 금리는 주식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어 여전히 금리 흐름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재만 하나증권 글로벌분석팀장은 “올해 지수 상승은 오로지 주가수익비율로만 설명되는데, 시중금리가 오르면 할인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현재와 같은 높은 금리 수준에서 추가적인 PER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코스피도 시중금리가 하락세로 재진입하기 이전까지는 높아진 시중금리를 반영하는 할인율 상승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B2면
그림자 드리운 금융시장 … 채권 장·단기물 분산투자 주목 [기고]
투자 전망을 위해서는 그동안의 거시환경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경기가 좋아지면 주가에는 상승 영향을 미치지만 물가가 상승하면 금리도 상승하며 채권 가격에는 하락 영향을 미친다.반대로 경기가 나빠지면 주가에 하락 영향을 미쳐도 금리가 하락하며 채권 가격이 상승해 주가 하락을 상쇄하며 자산 배분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다.
미래에셋증권이 고객의 투자성향 및 투자스타일에 따라 하나의 랩 계좌에서 다양한 운용 전략을 구현할 수 있는 스마트 랩어카운트 서비스를 지난 1월 오픈했다.지점자산관리사가 하나의 지점운용랩계좌에서 복수의 하위 계좌를 활용해 시장 국면별, 투자 테마별 고객에게 적합한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구현할 수 있고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자산의 성격, 운용 전략 등을 고려하여 고객과 합의된 수수료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지점운용랩에서 장외채권 및 전자단기사채를 활용할 수 있도록 편입 자산을 확대해 스마트 랩서비스를 이용한 다양한 자산으로 구성되는 포트폴리오 운용이 가능하고 리밸런싱을 통해 세금 절감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이 하반기 시장 변동성이 커질 것을 우려해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한 ‘한국투자미국배당귀족펀드'를 추천했다.한국투자미국배당귀족펀드는 25년 이상 배당을 늘려온 미국 배당성장주에 투자하는 펀드다.글로벌 시장을 주도하는 미국, 변동성 장세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배당주로 자금 유입이 활발한 가운데 미국 고배당주 중에서도 성장성을 겸비한 종목을 선별해 투자한다.
B3면
"당분간 박스권에서 줄타기 … 반도체·AI·헬스케어 ETF 유망"
최근 중국의 경기 부진과 부동산 위기에 더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고금리 정책 장기화 우려까지 더해지면서 펀드 시장도 출렁이고 있다.자산운용업계에선 올 하반기에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 보면서도 내년부터 반도체와 빅테크 등 성장성이 큰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헬스케어, 방산, 일본 반도체 등도 투자매력이 높은 업종으로 제시됐다.
KB증권이 지난 4월 28일 나만의 주식 포트폴리오를 직접 구성해 투자할 수 있는 ‘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를 출시했다.이런 경우 다이렉트인덱싱을 활용한다면 관련 상품이나 ETF가 나오기 전에 나만의 전략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투자할 수 있다.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은 고객이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데 길잡이가 될 ‘프리셋'을 제공한다.
NH투자증권이 올해 변경되는 퇴직연금제도 중 디폴트 옵션 본격화에 따라 NH-아문디자산운용 하나로 타깃데이트펀드를 추천했다.TDF는 타깃데이트펀드의 약자로 투자자의 은퇴 시점에 맞춰 위험자산 비중을 낮추고 안전자산 비중을 확대하는 식으로 자산을 배분하는 퇴직연금 전용 펀드다.NH-아문디 하나로 TDF는 퇴직연금 운용에서 가장 중요한 점을 투자자가 퇴직까지 장기간 안정적이면서도 높은 성과를 내는 것으로 보고 상품을 설계했다.
B5면
신한투자증권, 업계 최고 리서치 활용 … 중대형주 위주 운용
신한투자증권은 리서치센터의 리서치 역량과 랩운용부의 운용 역량을 결합시킨 ‘신한 탑픽스랩'을 추천한다고 밝혔다.업계 최고 수준인 신한투자증권 리서치센터에서 모델 포트폴리오를 도출하고 이를 기초로 랩운용부에서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리밸런싱을 실시한다.‘신한 탑픽스랩'에 모델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신한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업계 최고의 분석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인공지능 시대 기술 융합으로 고성장이 기대되는 테마로 바이오·헬스케어 업종을 꼽았다.삼성증권 관계자는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KoAct 바이오헬스케어 ETF는 알츠하이머, 차세대 항암제, 비만 치료제, 안티에이징 등 관련된 산업 내 유망 기업을 선별 투자해 비교지수 대비 초과 성과를 추구하는 상품"이라며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리서치 운용 역량 및 리스크 관리 전략이 합쳐져 좋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전 세계 인구 고령화로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수요와 지출은 급증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대신증권, 5년 이하 국내 우량채권으로 '안전자산' 구성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다섯 차례 연속 동결하면서 사실상 금리 인상 사이클이 마무리됐다는 시각이 강해지고 있다.중국발 리스크로 국내 경기 타격에 대한 우려를 반영해 금리 인상을 배제한 것으로 풀이된다.김동국 대신증권 상품솔루션부장은 “중국발 리스크 등 대외적 불안이 강해지는 가운데 시장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면서 우량 채권에 투자하는 채권형 펀드는 필수 상품"이라고 말했다.
하나증권, 시대를 대표하는 성장주와 가치주 전략적 배분
하나증권은 지속 가능한 성과를 목표로 미래 성장주와 자산 가치주를 결합해 투자하는 ‘하나로 연결랩'을 판매하고 있다.‘하나로 연결랩'은 투자 유형에 따라 방어적 운용 성격의 ‘자산배분형'과 공격적 운용 성격의 ‘적극투자형'으로 투자 가능하다.시장 상황에 맞춰 포트폴리오에 성장주와 가치주를 배분해 성장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자산관리 전략이 가능하다.
하이투자증권, 국채 매매로 안정적 수익 노리고 … 언제든 해지
하이투자증권은 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단기 자금 운용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하이 소액국채 랩'을 추천한다.자산의 대부분이 소액권으로 거래되는 첨가소화채권 가운데 국채인 국민주택 1종 채권에 투자한다.국민주택 1종 채권은 정부에서 국민주택사업 자금조달을 목적으로 발행하는 채권으로 한국의 채무불이행 선언 전까지는 원금이 보장돼 안정성이 매우 높다.
B7면
메리츠증권, 자고 일어나면 불어난 예수금 … RP 매매로 이자 쏠쏠
메리츠증권은 지난해 말 새롭게 출시한 비대면 전용 종합 투자계좌 ‘슈퍼365’ 예탁 자산이 출시 8개월여 만에 15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Super365 계좌'는 주식계좌에 남아 있는 예수금에 일복리 이자수익을 제공하는 ‘환매조건부채권 자동투자 서비스'를 비롯해 국내외 주식, 채권 등 다양한 금융투자상품을 국내 최저 수준 수수료로 거래할 수 있는 비대면 전용 종합 투자계좌다.핵심 서비스인 ‘RP 자동투자'는 종합자산관리계좌의 장점을 주식 계좌에 적용했다는 설명이다.
신영증권, 장기적 안목으로 선별 … 저평가된 우선주만 쏙
이 상품은 자산의 60% 넘는 비중을 기업분석을 통해 선별한 저평가 우량 우선주에 투자함으로써 장기적으로 배당수익과 자본차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펀드다.특히 장기 주식형 투자 상품 운용에 강점이 있다.신영자산운용은 이 밖에도 잦은 매매나 시장 상황에 따라 주식 편입 비율을 조절하는 마켓 타이밍 방식의 투자를 지양한다.
키움증권, 고금리 시대 … 변동성 낮은 포트폴리오로 '안전띠'
키움증권은 고금리 시장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키우GO 자산배분 랩'을 추천했다.‘키우GO 자산배분 랩'은 금융위원회와 코스콤이 주관하는 제6차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운용 심사에서 통과한 3가지 알고리즘으로 만든 국내 ETF형·달러 ETF형·글로벌 혼합형 상품으로 구성됐다.이 상품은 시장 상황에 맞춰 투자자의 자산을 방어해줄 수 있는 ‘Protect 자산'과 시장 수익을 따라가며 초과 수익을 목표로 하는 ‘Core 자산’, 시장 대비 변동성이 큰 자산에 투자해 큰 수익을 목표로 하는 ‘Satellite 자산'에 배분해 투자한다.
현대차증권, 배당 성장할 기업만 골라 … 반년 만에 성과 5.22%
상반기 상승 흐름을 지속하던 글로벌 증시가 3분기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하반기 투자 전략에 대한 투자자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한편 현대차증권은 다양한 형태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달 26일 디지털PB센터를 오픈했다.디지털PB센터는 현대차증권이 디지털 고객을 위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유진투자증권, 달아오르는 IPO 시장 … 쉽고 안정적으로 투자
올해 하반기에는 SK에코플랜트, 두산로보틱스, 에코프로머티리얼즈 같은 대어급 기업의 상장 기대감이 커지면서 공모주 펀드 투자 매력이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유진투자증권에서는 하반기에 주목할 상품으로 ‘미래에셋 IPO공모주 셀렉션 펀드'를 선정했다.IPO 담당 전문 투자 인력과 리서치 인력을 활용해 공모주를 선별 투자하기 때문에 직접투자 대비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C1면
그 옆에 회색 그리고 검은색.여름 휴가철 부산 해운대에 있는 한 공영 주차장.르노코리아 설명처럼 일렉트릭 오렌지 색상을 선택하면 3000만원대 가격에 ‘도로 위 신스틸러'가 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C2면
겉은 순둥이인데, 속은 야무지네…남들과 다른 'E'가 왔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준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 ‘더 뉴 EQE SUV'를 외관 디자인만 보고 판단한다면 오산이다.고상한 E클래스, 다부진 GLE클래스 등 이름에 ‘E'를 공유하는 벤츠의 다른 모델과 비교하면 어딘지 밋밋해 보여도, 앞 뒤 옆 모두 둥글어 여타 벤츠 모델들이 지닌 특유의 위엄과는 동떨어져 보여도 EQE SUV는 자기만의 색깔이 뚜렷한 차다.블루투스 기능을 이용해 차량과 스마트폰을 연결한 상태에서 음악이나 동영상을 재생해보면 EQE SUV 사운드 시스템의 진가를 알 수 있다.
운전 때 쏠리는 느낌 든다면…휠 얼라인먼트 고장 의심을 [현대모비스 공학교실]
휠 얼라인먼트가 틀어진 차량이 직진할 경우 차선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로직으로 조향각을 보정해 직진 주행을 하기 때문에 안전에는 문제가 없지만, 스티어링 휠은 정확히 온센터 구간을 유지하지 못할 수 있다.로직을 통해 휠 얼라인먼트 틀어짐을 더 객관적으로 확인하기 위해선 물리적인 조향각 오차뿐 아니라 MDPS의 조향력 제어 오차까지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이를 통해 노면 상태와 편측 쏠림에 의한 개별 타이어의 틀어짐까지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다면 휠 얼라인먼트 이상 신호를 더 정확히 감지할 수 있다.
달리는 힘 좋고 유지비 저렴 …'쏘나타 LPG' 납시오
‘구매 예산이 허락되는 한 자동차는 크면 클수록 좋다.’ 이런 믿음이 뿌리 깊은 한국에서 주변 ‘차잘알’ 훈수꾼들의 만류와 회유를 뿌리치고 중형 세단을 최종 선택하는 이들은 가히 심지가 굳은 사람이다.1년에 2만㎞를 주행한다고 했을 때 가솔린 2.0 모델의 1년 유류비는 269만원, LPG 모델은 179만원이다.LPG 모델은 동급의 가솔린 모델보다 연간 유류비가 30%가량 저렴하다.
C3면
8년 만에 풀체인지 … 덩치 키우고 첨단기능 모두 담았다
메르세데스-벤츠의 럭셔리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C'가 뛰어난 주행 성능과 첨단 기능을 갖춘 완전변경 모델로 국내 시장에 상륙했다.더 뉴 GLC는 다방면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강인한 비율의 외관과 럭셔리한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뤘고, 이전 세대보다 적재 공간은 더 넓혔다.여기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주행 성능과 효율성을 향상시켰으며, 최신 안전·편의사양 등을 갖췄다.
"비싸도 예쁘니까 용서"… 자꾸만 눈길 가는 럭셔리SUV
최대 적재용량은 팰리세이드가 2447ℓ, XT6가 2229ℓ다.가격은 팰리세이드가 5069만원, XT6가 8540만원이다.같은 준대형 3열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이란 점에서 XT6를 타면, 비교 대상으로 팰리세이드가 떠오를 수밖에 없다.
겉보기에는 우락부락한 상남자 포스를 풍기지만 주행감은 어떤 차보다도 부드러운 면모를 갖췄다.부주의 운전 경고, 차로 중앙 유지 보조, 안전거리 경보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안전 운전을 완성한다.흠잡을 데 없는 스펙과 주행 성능에 가성비까지 챙긴 패밀리카를 찾는다면 단연 렉스턴 뉴 아레나를 꼽을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