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中·러와 밀착한 대가…獨 엔진 꺼진다

작년 기준 일자리 약 100만개를 창출하고 4760억유로 규모 투자를 유치하는 등 독일 경제 성장의 엔진으로 꼽힌다.부동산 업계에서 줄도산이 이어지자 최근 불거진 독일 경제 위기론에 대한 우려도 고개를 들고 있다.특히 독일의 침체는 최근 세계 경제 구조의 단면을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中·러와 밀착한 대가…獨 엔진 꺼진다

특히 독일은 중국에 대한 무역 의존도가 다른 선진국에 비해 높고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에너지 수급 측면에서도 큰 타격을 받는 대표적인 경제로 꼽힌다.독일 경제의 몰락은 최근 세계 경제 구조의 단면을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심화되면서 국제무역이 퇴조하고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원자재 수급과 가격이 불안정해지면서 각국이 몸살을 앓고 있다.

연내 유커 200만명 유치 용인산단 예타면제 추진

정부가 올해 중국인 관광객 200만명 유치를 목표로 연말까지 전자비자 발급 수수료를 면제하고 크루즈 등 고부가가치 관광 상품을 활성화한다.또 용인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의 속도를 내기 위해 7개 국가첨단산단 중 처음으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도 추진한다.아울러 정부는 3000억원 규모 반도체 생태계 펀드를 만들기로 했다.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 유임 대검차장 심우정·반부패 양석조

백현동 개발 특혜, 더불어민주당 돈봉투 의혹 등에 대한 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이 4일 발표된 고검장·검사장 인사에서 유임됐다.내년 총선 국면에서 전국 검찰청의 선거 사건 등을 지휘할 대검 공공수사부장은 박기동 서울중앙지검 3차장이 검사장으로 승진해 맡는다.서울중앙지검장·대검 공공수사부장·대검 반부패부장과 함께 검찰 내 주요 보직 ‘빅4'로 꼽히는 법무부 검찰국장직에는 신자용 검사장이 유임됐다.

삼성·LG "미래車 선도" 유럽 모터쇼에 첫 참가

삼성과 LG가 글로벌 자동차 전장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유럽에서 출사표를 던졌다.삼성전자와 LG전자는 5~10일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3’ 행사에 처음 참가했다.삼성전자는 그룹 내 계열사인 삼성SDI·삼성디스플레이와 함께 이번 전시회에서 메모리·시스템LSI·파운드리·발광다이오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차량용 반도체 솔루션을 선보였다.

[포토] '공교육 멈춤의 날' 텅 빈 교실

포토] ‘공교육 멈춤의 날’ 텅 빈 교실

"北, 반정부세력에 日오염수 반대활동 지령"

북한이 국내 반정부 세력과 지하망에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활동을 하라'는 지령을 내리고 있다고 국가정보원이 4일 밝혔다.김규현 국정원장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에 출석해 ‘일본 오염수와 관련된 북측 반응이 중국에 비해 약한 것이 아니냐'는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변했다고 정보위 간사인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전했다.유 의원에 따르면 국정원은 북한이 국내 공조 세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령을 내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A2면

마스크 벗자 대박 … K립스틱 올 1억2천만개 수출

코로나19로 막혀 있던 ‘글로벌 공급망'이 뚫리면서 흥미로운 트렌드가 감지된다.재택근무가 끝나고 마스크를 벗으면서 세계적으로 립스틱 수요가 급증했는데, 다양한 색상과 뛰어난 품질로 무장한 한국 제품 판매량이 급증한 것이다.4일 관세청은 올해 들어 7월까지 립스틱을 비롯한 입술 화장품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5% 늘어난 1억9800만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멈췄던 中공장 돌자 … 짝퉁부터 돌아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급감했던 ‘짝퉁’ 수입 명품이 다시 급증하고 있다.이들 10개 상표의 지식재산권 위반 금액만 1조339억원에 이른다.지식재산권 위반 적발 건수는 2018년 282건에서 2022년 157건으로 대폭 줄었지만, 적발 금액은 오히려 늘어나 짝퉁 밀수출입이 대형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A3면

中의존도 낮고 내수 큰 나라가 웃었다 … 美·印·브라질 '선방'

미국과 정반대 길을 가는 국가는 중국이다.계속되는 미국과의 무역전쟁에 따른 타격과 그동안 쌓여왔던 내부 부실 문제가 한꺼번에 터지면서 중국 경제는 올 들어 맥을 못 추고 있다.코로나19 이전에 연간 6%가 넘는 고성장을 이뤘던 중국 경제는 올해 5%, 내년에는 4%대 성장률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탈원전 부메랑' 獨, 나홀로 성장률 후퇴 제조기업 33% "해외로 공장 이전할 것"

유럽 ‘제조 강국’ 독일이 올해 주요 7개국 중 유일하게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자 독일 정부가 다급해졌다.이처럼 에너지 불확실성 탓에 독일 이탈을 고려하는 기업도 늘고 있다.이번 조사에서는 에너지 집약적인 제조업 부문 기업 중 약 33%가 해외로 생산기지를 이전하거나 독일 내 생산을 줄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A4면

제조업 편중·고령화 판박이 … 韓, 이대론 독일처럼 '역성장 터널'

한때 정치·경제적 안정을 구가하며 유럽 최대 경제대국이라는 위상이 영원히 흔들리지 않을 것 같던 독일의 역주행은 지구 반대편 한국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독일 경제의 걸림돌로 지적되는 제조업 편중, 고령화에 따른 노동생산성 하락, 중국 시장 의존도 등은 한국 경제에 동일한 위험 요소이기 때문이다.경제 전문가들은 한국이 독일의 실책을 반복하지 않으려면 첨단 신산업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중국 의존도를 계속 낮춰야 한다고 강조한다.

유커 단체비자 수수료 안받고 … 영종도 리조트 연내 개장

정부가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 인천 영종도 복합리조트를 조기 개장하고 마이스, 카지노, 의료관광 등 고부가가치 관광상품 개발을 적극 돕기로 했다.또 수출 불씨를 살리기 위해 수출 지역을 중동·중남미 등으로 다변화하기 위한 각종 지원책을 펴고, 총 3000억원 규모 반도체 생태계 펀드도 조성해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4일 정부는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내수·수출 활성화 지원 방안을 내놨다.

A5면

삼성 '車메모리 초격차' 선언 … LG '쉬고 노는 자동차' 만든다

삼성전자·LG전자가 사상 처음으로 글로벌 모터쇼에 참가하며 도전장을 낸 것은 전장산업 성장세가 눈부시기 때문이다.IAA 모빌리티 2023에서 삼성전자는 반도체 부문에서 총공세에 나섰다.차량용 시장이 향후 메모리 사업에서 PC용 시장보다 더 큰 비즈니스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삼성전자 DS 부문 전체 사업부가 기술력을 총동원한 것이다.

LG, 헝가리에 유럽 첫 전기차 부품공장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이 유럽에 첫 전기차 부품 생산공장을 설립한다.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인 유럽에 처음 건설하는 공장이다.이 공장에서는 전기차 구동모터를 생산하며, 추후 고객사 수요에 따라 전기차 파워트레인 핵심 부품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내년부터 모든 삼성가전 생성형AI 품는다

삼성전자가 내년부터 가전에 ‘챗GPT’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을 도입한다.특히 기존 ‘빅스비’ 같은 AI는 사용자의 예전 대화를 기억하지 못했다면 생성형 AI는 이를 기억해 ‘맥락'을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삼성전자는 기대하고 있다.삼성전자는 AI 기술을 키우려 내년에 ‘AI 가전용 반도체'를 모든 제품에 탑재한다.

A6면

윤미향 겨냥 … 尹 "자유민주주의 파괴 반국가행위"

윤석열 대통령이 “자유민주주의 국체를 흔들고 파괴하려는 반국가행위에 대해 정치진영에 관계없이 모든 국민과 함께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특히 윤 의원이 참석한 이 행사에서 조총련이 한국 정부를 ‘남조선 괴뢰도당'으로 명명하는 등의 행위도 있었기에 행사 참석 자체가 ‘반국가행위'라고 볼 수밖에 없다는 것이 대통령실 입장이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조총련은 우리 대법원이 국가보안법상 반국가단체라고 확정 판결을 내린 바 있다"면서 “국회의원이 반국가단체 행사에 참석해 ‘남조선 괴뢰'라는 말을 들으며 끝까지 앉아 있는 행태를 우리 국민이 어떻게 이해하겠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영·호남 뭉쳐 "의대 설립해달라"… 총선 쟁점 급부상

내년 총선을 앞두고 영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국립 의과대학 설립 요구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또 “전국 의료 최대 취약지인 전남·경북과 타 지역의 현격한 의료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반드시 국립 의과대학이 설립돼야 한다"고 촉구했다.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 시 의료 최대 취약지인 전남·경북에 국립 의대 신설을 반드시 반영해 달라는 요구다.

[포토] 단식 이재명 대표 격려하는 이해찬

포토] 단식 이재명 대표 격려하는 이해찬

안보실 2차장·국방비서관 … 조만간 동시교체

윤석열 대통령이 임종득 국가안보실 제2차장과 임기훈 국방비서관을 함께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4일 알려졌다.여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달 중순과 다음달 초 사이에 안보실 2차장과 국방비서관에 대한 교체 인선을 단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일각에선 이번 교체가 정무적인 판단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지만 대통령실은 정례적인 인사 조치라고 선을 그었다.

'용산 키즈' 총선 대열 합류 이동석 前행정관 출판기념회

대통령실 인사들이 총선 출마를 위한 정치적 행보에 들어가고 있다.이동석 전 대통령실 행정관은 오는 10일 충북 충주에서 자신의 저서인 ‘바로 서는 충주: 함께 동석해 주세요’ 출판기념회를 연다고 4일 밝혔다.이번 출판기념회에는 용산 대통령실 참모들을 비롯해 국회의원, 충주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이 전 행정관 측은 설명했다.

장제원 "가짜뉴스 기획땐 폐간·패가망신시켜야"

장제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대장동 몸통은 윤석열 후보'라는 당시 이재명 캠프 측과 궤를 같이한 작년 대선 직전 보도에 대해 김만배 씨가 아닌, “이 보도로 이익을 보는 사람이 실질적 배후"라고 주장했다.이 방통위원장은 뉴스타파 허위 인터뷰 의혹에 대해 “중대범죄, 즉 국기문란 행위"라고 밝혔다.고민정 민주당 의원은 이 방통위원장을 인정할 수 없다며 “이동관 씨"라고 불렀다.

대통령실 "전직 대통령 지나치게 나서는게 문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최근 불거진 육군사관학교 내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논란과 관련해 대통령실이 나서서 논란을 정리할 것을 요구하자 대통령실은 “전직 대통령이 지나치게 나서는 게 문제"라고 강하게 반박했다.앞서 문 전 대통령은 지난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흉상 철거는 역사를 왜곡하고 국군과 육사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스스로 훼손하는 처사"라며 “흉상 철거 계획을 철회해 역사와 선열에 부끄럽지 않게 해 달라. 육사 차원에서 논의된 일이라 하더라도 이 정도로 논란이 커졌으면 대통령실이 나서서 논란을 정리하는 것이 옳다"고 밝혔다.문 전 대통령은 지난달 27일에도 홍범도 장군 등 독립군, 광복군 영웅 5인의 흉상 이전이 추진되는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 숙고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野 강서구청장 후보 진교훈 김태우 출마땐 검·경 대결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0월 치러지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로 진교훈 전 경찰청 차장을 전략공천하기로 했다.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은 이해식 조직사무부총장은 진 전 차장이 문재인 정부 때의 7대 인사검증 기준에 더해 갑질, 코인 등 가상자산 투기 관련 인사검증 사항을 충족한다고 강조했다.민주당은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이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것을 고려해 진 전 차장을 후보자로 선정한 것으로 보인다.

A8면

7만명 발묶은 기습폭우 … 진흙탕 된 사막축제

미국 네바다주 사막에서 열린 축제에 예상치 못한 폭우가 쏟아지면서 7만명 이상이 고립되는 비상사태가 벌어졌다.하지만 비 때문에 사막이 진흙탕이 되면서 참가자 7만여 명이 고립되고 사망자까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버닝맨 축제는 네바다주 블랙록에서 매년 8월 마지막 월요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되는 예술 축제다.

"中 때릴 채찍있다" 美상무 작심 발언

중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이 언론 인터뷰에서 중국에 대해 작심 비판에 나섰다.러몬도 장관은 “우리는 중국이 군사력을 위해 원하는 가장 정교한 미국산 칩을 중국에 팔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는 매우 예민하고 복잡한 문제이며, 수출통제는 국가 안보에 관한 것이지 경제적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다"고 전했다.중국도 희귀광물 수출통제 카드를 강조하며 미국 압박에 나섰다.

"日정부, 통일교 해산명령 청구 검토"

일본 정부가 고액 헌금 등으로 논란이 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에 대해 법원에 해산명령을 청구할 방침을 굳혔다고 마이니치신문이 4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가정연합이 고액 헌금에 관여했다는 점이 민사 판결 등에서 인정돼 종교법인법 해산명령 요건인 법령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이는 어떤 물건을 사면 악령을 제거할 수 있다는 등 주장을 믿게 해 평범한 물건을 고액에 판매하는 행위를 가리킨다.

국방장관 경질한 젤렌스키 "장기전 접근 방식 바꿔야"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점령지를 향해 반격 작전을 펼치는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국방장관을 전격 경질했다.3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영상 연설에서 올렉시 레즈니코우 국방장관을 경질할 뜻을 밝혔다.그는 “레즈니코우 장관은 550일이 넘는 전면전을 겪었다"며 “국방부는 새로운 접근법과 기존과 다른 형태의 민군 협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15만 가입된 美자동차노조 파업 전운

미국 3대 자동차 제조사의 노동자 15만명이 가입된 전미자동차노조의 파업 가능성을 두고 전운이 고조되고 있다.3일 미 일간 뉴욕타임스는 제너럴모터스, 포드, 스텔란티스 등의 노동자가 가입된 UAW가 지난달 25일 파업 찬반투표에서 97% 찬성률을 기록, 이달 14일까지 임금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파업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코넬대 산하 노사관계 노동자연구소에 따르면 UAW의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올해 미 사업장의 파업 참가 인원은 45만명으로 2018년 이후 최다가 될 전망이다.

"美 달콤한 말에 안 속는다" 中당국, 반미 여론 부채질

중국의 정보당국인 국가안전부가 미국의 대중국 전략을 냉온 양면적 성격으로 규정하면서 “몇 마디 아름다운 말 때문에 경계를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중국 국가안전부는 4일 위챗 공식 계정에 “새 부대에 헌 술을 담다: 미국의 대중국 전략 ‘새로운 양손'은 실제로는 ‘낡은 양손’“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게시했다.이 논평은 최근 미·중 관계를 분석하면서 “미국의 대중국 정책은 과거에는 ‘접촉과 억제'라는 양면 전략이었다면 지금은 ‘경쟁과 경쟁 억제'로 변모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美기업 실적 기지개 … 연착륙론 대세로

최근 미국 기업의 실적 전망이 2년 만에 처음으로 상향 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팩트셋에 따르면 올해 6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 S&P500지수 기업의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CEO가 경기 침체를 언급한 횟수가 4개 분기 연속 감소했다.마켓워치는 실적 전망 상향 조정과 CEO의 침체 발언 감소에 대해 최근 각종 견조한 경제지표를 바탕으로 한 경제 낙관론이 월가에까지 확산된 것으로 분석했다.

A10면

물 만난 조선사에 … 정부, 2800억 추가 보증

올해 들어 국내 조선사 해외 발주가 급증하는 가운데 정부가 선박 수주에 대한 정책 금융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조선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12월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대대적인 정책 금융 지원에 나섰다.당시 한화그룹은 대우조선해양에 환위험 등이 크다고 판단해 인수를 꺼리고 있었는데, KDB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이 ‘구원투수'로 나서 각각 40억달러어치, 20억달러어치 선물환 매도 등 신용 한도를 늘려줬고 지난 5월 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작업에도 속도가 날 수 있었다.

해수부 "오염수 방류에도 수산물 소비에 타격 없어"

정부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에도 국내 수산물 소비가 위축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공식 설명했다.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이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방류 직후인 8월 24∼29일 6일간 대형마트 3사 수산물 매출액이 8월 17∼23일 7일간 매출액의 103%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이어 “8월 24∼25일 대형마트 3사 수산물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68.1% 늘었고, 방류 전인 8월 22∼23일보다는 46.7% 늘었다"고 덧붙였다.

당좌거래정지

[표] 외국환율고시

은행 12곳 자본건전성 지표 하락

올해 2분기 은행권의 전체적인 국제결제은행 기준 자본비율이 개선됐지만, 자본비율이 낮은 은행들은 수치가 재차 악화된 것으로 집계됐다.자금난 탓에 산업계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했던 산업은행은 대우조선해양 매각이 마무리되며 관련 대손충당금이 자본으로 환입돼 총자본비율이 0.45%포인트 올랐다.은행권을 통틀어 BIS 비율이 가장 낮은 토스뱅크는 2분기에도 총자본비율이 1.07%포인트 하락하며 11.69%로 내려앉았다.

SC제일銀 "아빠도 출산휴가 100일"

SC제일은행이 이달부터 배우자 출산휴가와 입양휴가를 최대 100영업일로 확대했다고 4일 발표했다.국내 대기업과 은행 가운데 배우자 출산 유급휴가를 100영업일까지 부여한 것은 SC제일은행이 처음이다.현행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기업은 근로자에게 배우자 출산휴가를 10영업일 부여하게 돼 있다.

소득대체율 인상案도 반영 … 연금개혁 시나리오만 36개?

정부의 국민연금 개혁 자문기구인 재정계산위원회가 ‘더 내고 늦게 받는’ 연금 개혁 방향을 내놓은 가운데 소득대체율 인상안이 다시 반영될 가능성이 커졌다.이날 연금특위 전체회의에 참석한 이스란 복지부 연금정책국장은 “소득대체율 부분을 보고서에 넣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재정계산위 회의 때 밝힌 바 있다"고 전했다.하지만 이미 재정계산위가 보험료율과 수급 개시 연령, 기금수익률 등으로 18개 시나리오를 담은 개혁 방향을 내놓은 상황에서 소득대체율까지 추가되면 최소 36개 시나리오가 된다.

케뱅, 업계 첫 車대출 최저 年4.75% 금리

케이뱅크가 2금융권에서 받은 자동차대출을 대환해주는 ‘자동차대출 갈아타기’ 상품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카드·캐피털사에서 자동차 구매를 위해 자동차 할부 대출을 받았고, 연 환산 소득이 2000만원 이상인 국민건강보험 가입 근로소득자 혹은 소득 추정이 가능한 고객이 대상이다.기존 대출에 중도 상환 수수료가 있다면 이를 포함한 대출 금액 전액을 대환할 수 있다.

R&D예산 수도권 쏠림 …'과학도시' 대전마저 매년 줄어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연구개발 예산 규모가 매년 늘어나는 가운데 산업부의 작년 R&D 지원 예산 중 절반 이상이 수도권 지원 예산인 것으로 드러났다.전체 R&D 예산에서 서울·경기 등 수도권 비중은 2018년 47.2%에서 2019년 48.9%, 2020년 49.8%, 2021년 51.5%, 2022년 51.6%로 매해 늘어났다.특히 작년에는 2조8181억원 규모의 산업부 R&D 지역 지원 예산 중 경기도가 총 예산의 30.4%인 8554억원으로 가장 많이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A11면

판 커진 중고차 … 현대차·롯데 '출격'

경기도 용인시 기흥에 위치한 중고차 매매단지 오토허브 지하 3층.자동차 대여 사업을 하는 롯데렌탈도 중고차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있다.롯데렌탈은 온라인 중고차 거래 플랫폼인 ‘마이카 세이브'를 이달 중 선보인다.

삼성전기, 美 전기차 업체에 카메라 모듈 공급

삼성전기가 미국 전기차 기업에 차량용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삼성전기는 4일 공시를 통해 “미국 자동차 업체에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며 “공급 수량 및 금액 등은 정해진 바가 없다"고 발표했다.삼성전기는 이번 공시가 작년 6월 조회 공시 요구에 대한 최종 공시라고 밝혔다.

사회적 가치에 진심인 최태원

SK그룹의 사회적가치 생태계 플랫폼 ‘SOVAC 2023'이 오는 15일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로 열린다.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제안해 2019년 출범한 SOVAC는 그동안 사회적기업·소셜벤처 생태계의 각계 전문가와 시민들이 사회문제 해결과 사회적가치 창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교류·소통하는 장으로 기능해왔다.이번 SOVAC는 사회적기업·소셜벤처 생태계 주요 이해관계자인 기업, 지방자치단체, 정부 등 민간·공공 영역의 참여를 대폭 확대한다.

류진 첫 해외 출장 폴란드서 세일즈

류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첫 해외 출장지로 폴란드를 선택했다.그는 폴란드에서 방산·인프라스트럭처·원전·에너지 세일즈 등에 나설 예정이다.4일 재계에 따르면 류 회장은 오는 13~15일 폴란드에서 열리는 크리니차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 2차전지 핵심원료 공급망 구축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아프리카에서 연 9만t의 흑연 공급망을 구축했다.4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최근 아프리카에서 2건의 흑연 공급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지난달 28일 마다가스카르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광업 회사 넥스트소스와 ‘몰로 흑연광산 공동 투자 MOU'에 서명했다.

법카로 게임아이템 1억 쓴 카카오 임원

카카오의 그룹장급 임원이 법인카드로 1억원 상당의 게임 아이템을 결제했다가 사내 징계를 받았다.4일 정보기술 업계 등에 따르면 카카오 상임윤리위원회는 재무그룹장 A부사장에 대한 징계를 결정하고 심의 결과를 사내에 공지했다.앞서 카카오는 A부사장이 법인카드로 게임 아이템을 결제하는 등 목적에 맞지 않게 사용했다는 제보를 접수했다.

현대차 전기차 '아이오닉5N' 출시

현대자동차가 고성능 브랜드 ‘N’ 최초의 전기차 ‘아이오닉5 N'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아이오닉5 N은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에 84kwh의 고출력 배터리와 전기차 특화 열관리 제어 시스템 등 N 전용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아이오닉5 N에는 합산 448㎾의 최고 출력을 발휘하는 전·후륜 모터가 탑재됐다.

BMW5시리즈 6년만에 풀체인지

BMW의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 5시리즈의 완전변경 모델 ‘뉴 5시리즈'가 오는 10월 전 세계 최초로 한국 시장에 출시된다.현지 전용 모델이 생산·판매되는 중국과 BMW 본고장인 독일을 제외하면 한국은 5시리즈의 해외 최대 시장인 셈이다.지난해 기준 BMW그룹 전체 자동차 판매량에서 한국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3.7%로, 중국 미국 독일 영국에 이어 다섯 번째로 컸다.

A12면

루이비통이 옷 만들듯…모나미 미래는 '문구 너머'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이상봉은 지난해 모나미에 ‘모나미룩’ 현실화를 제안한 인물이다.이 디자이너는 “모나미라는 브랜드가 세대와 국경을 넘는 대표 K브랜드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필기구는 문구지만 동시에 생활용품이 아니냐. 베르사체가 그릇을 만들고 루이비통이 옷을 만들 듯 모나미도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영역을 확장해야 한다"고 밝혔다.이 디자이너는 지난 6월 모나미와 함께 ‘모나미×이상봉’ 컬래버레이션 에디션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코스모신소재, 전구체 양산 눈앞

코스모신소재가 울산에서 2차전지용 양극활물질의 핵심 원료인 전구체 생산에 곧 돌입한다고 4일 밝혔다.전구체의 경우 대부분 중국 수입에 의존해 왔으나 코스모신소재는 전구체 내재화를 통해 중국 의존도를 낮추게 됐다.동시에 모회사인 코스모화학에서 원료를 직접 공급받아 원가 경쟁력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K발사체 맏형' 조광래, 한화로 옮긴다

한국 최초의 우주발사체 ‘나로호’ 개발을 이끌며 발사체 선구자로 꼽히는 조광래 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이 한화로 적을 옮긴다.한국형 ‘스페이스X’ 육성을 위해 한화가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핵심 기술을 본격적으로 이전받을 예정인 가운데 조 전 원장이 핵심 매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4일 과학기술계와 우주업계에 따르면 조 전 원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이직할 예정이다.

"홍삼오일, 발기부전 개선"

홍삼오일을 섭취하면 빈뇨, 야간뇨, 요실금, 요절박 등의 전립선비대증과 성기능 장애를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는 임상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서울성모병원과 KGC인삼공사 공동연구팀은 전립선비대 증상을 가진 40세 이상 남성 88명을 대조군과 홍삼오일 섭취군으로 나누고, 국제전립선증상점수와 국제발기기능지수-5, 전립선특이항원의 변화를 측정했다.이를 위해 실험 대상자들의 평균 수치를 기준선으로 삼고 12주 동안 매일 홍삼오일 500㎎ 캡슐 2개를 1일 1회 먹도록 했다.

코대원에스시럽, 감기에도 처방

일반의약품 ‘콜대원'과 함께 대원제약의 대표 전문의약품인 ‘코대원에스시럽’ 적응증이 확대된다.대원제약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5제 복합 진해거담제 코대원에스시럽에 ‘상기도 감염’ 적응증이 추가됐다고 4일 밝혔다.기존 ‘급성 기관지염 증상 및 징후 개선’ 적응증에 ‘급성 상기도 감염의 기침, 가래’ 적응증이 추가됨으로써 급성 호흡기 질환에 더욱 폭넓은 처방이 가능해졌다.

15개 질병 진단시약 개발 씨젠·英네이처 손잡는다

씨젠이 과학학술지 ‘네이처'를 발행하는 영국의 스프링거 네이처와 손잡고 진단시약 개발 글로벌 프로젝트에 시동을 건다.‘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파워드 바이 씨젠'으로 명명된 이번 프로젝트는 양사가 지난 6월 기술공유 사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맺은 이후 첫 협력 사례다.씨젠은 스프링거 네이처와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의 지원자 모집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A14면

저탄소·동물복지…가치 담는 추석선물

올해 추석을 앞두고 유통업체에서 내놓은 선물세트가 ‘저탄소’ ‘동물복지’ ‘유기농’ 인증을 받은 상품으로 속속 변신하고 있다.현대백화점은 이러한 환경에서 자란 소들로 구성한 ‘만희농장 동물복지 유기농 한우세트'를 내놨다.이 한우를 포함해 유기농과 저탄소 인증을 받은 농가에서 키운 ‘이현 농장 저탄소 유기농 한우세트’ 등 최고 수준의 환경에서 자란 한우만 엄선해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두피진단 받고 샴푸 써요" 프리미엄 헤어제품 각광

스킨 케어와 색조화장품 중심이었던 뷰티 시장에서 프리미엄 헤어라인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4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최근 프리미엄 헤어·두피 케어 제품을 찾는 고객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업계 한 관계자는 “헤어와 두피 케어가 인기를 끄는 것은 젊음의 상징인 건강한 머릿결에 대한 고객 수요가 높기 때문"이라며 “올해 여러 뷰티 브랜드에서 헤어·두피 케어로 제품군을 확장하고 있어 헤어 케어 부문의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패션위크 5일 DDP서 개막

K패션을 주목하는 전 세계 패션피플이 서울 동대문에 집결한다.패션위크는 한 시즌 앞서 2월에는 FW 컬렉션을, 9월에는 다음 해의 SS 컬렉션을 공개한다.올해 서울패션위크는 해외 큰손 바이어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개최 시기를 한 달 앞당겨 ‘세계 4대 패션위크'보다 한발 앞서 다음 시즌의 패션 트렌드를 선보인다.

현대百그룹, 협력사 결제금 추석 전 3000억 조기 지급

현대백화점그룹이 추석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의 결제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현대백화점그룹은 “상여금 등 각종 비용 지출 증가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중소 협력사를 위해 결제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며 “동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한편 현대백화점은 2014년부터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연간 60억원 규모 재원을 활용해 무이자 대출 제도를 실시해오고 있다.

'신라면 더레드' 한정판 보름 만에 완판

농심이 기존 신라면의 매운맛을 2배 이상 강화해 한정판으로 내놓은 ‘신라면 더 레드'가 보름 만에 완판됐다.농심은 한정판을 추가 생산하는 데 이어 이르면 다음달 신라면 더 레드를 정식 제품으로 출시할 계획이다.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농심이 지난달 14일 한정판으로 출시한 신라면 더 레드 500만봉이 지난달 말 모두 팔렸다.

A16면

"일단 부채비율부터 낮추자"… 자본 취급 영구채 발행 늘었다

상장사들이 최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영구채 성격을 띠는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나서고 있다.또 일반 회사채 발행을 통해 영구채를 조기상환할 경우 발행사의 재무구조가 급격히 악화될 가능성도 있다.자산운용업계의 한 관계자는 “영구채는 일반 회사채에 비해 위험이 높은 상품이고 영구채 조기상환 시점에 발행사의 재무구조가 악화될 위험이 있다"며 “최근 기업 경영 환경이 어려워 기존 영구채로 조달한 업체들도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라임 운용·판매사, 고위 공무원 돈인줄 알고 환매"

특혜 환매 논란을 불러일으킨 라임펀드 환매에 대해 운용사인 라임자산운용과 판매사인 미래에셋증권이 환매받을 투자자가 고위 공직자인 줄 알고 환매를 해줬다고 금융감독원장이 밝혔다.이 원장은 이날 4개 펀드에 대한 라임자산운용의 환매 중단 전 환매가 특혜이고 위법이 맞는다는 발언을 여러 차례 반복했다.이 원장은 김 의원과 민주당 의원들에게 “이번 기회에 공개하겠다던 녹취를 전부 공개해달라"고 요청했다.

PEF로 걸려온 전화 "LCC 사고 싶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종식에 이어 중국인 단체 한국 여행도 재개되면서 사모투자펀드 운용사가 보유한 저비용항공사가 중견기업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4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국내 PEF 운용사가 경영권을 보유한 LCC를 향해 여러 중견기업의 인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JC파트너스가 2021년 인수한 에어프레미아부터 올해 1월 VIG파트너스가 인수한 이스타항공에 이르기까지 보유 기간을 막론하고 다양한 LCC에 경영권 거래 의사가 전해지는 모양새다.

A17면

배당주 vs 기술주…개미·외인 '엇갈린 베팅'

올 들어 개인·외국인 투자자가 상장지수펀드 시장에서 엇갈린 투자 양상을 보이고 있다.예컨대 외국인은 올 들어 미국 대표 기술주 10개 종목에 투자할 수 있는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ETF를 3520억원 순매수했지만 같은 기간 개인은 해당 ETF를 2800억원 팔아 치웠다.그 대신 개인은 매달 꾸준한 배당을 기대할 수 있는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를 올 들어 1830억원 순매수했다.

같은 엔비디아 ETF인데…수익률은 8배 차이 왜?

올해 엔비디아 주가가 급등하면서 엔비디아 단일종목에 투자하는 1.5배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 수익률이 400%를 돌파했다.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에 상장된 단일종목 ETF는 모두 4종이다.가장 규모가 큰 종목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로 연초 이후 수익률은 54.81%에 달한다.

들썩이는 후공정 기업 HBM株 '손바뀜' 계속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를 공급한다는 소식이 지난 1일 전해지며 반도체 공정 소부장 관련주 주가가 2거래일 연속 들썩이고 있지만 지난 상반기 SK하이닉스와 함께 이미 HBM 관련주로 분류됐던 기업 주가는 크게 조정받고 있다.지난 1일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던 하나마이크론은 고객사인 삼성전자 첨단 패키징 투자에 직접 수혜를 보는 종목이다.그러나 엔비디아의 HBM 모멘텀으로 지난달까지 주가가 강한 상승세를 탔던 반도체 후공정 업종은 1일에 이어 이날에도 주가 조정을 피할 수 없었다.

오늘의 증시 일정 (9월 5일)

오늘의 증시 일정 (9월 5일

[유가증권시장 공시] 비케이탑스 / 우진아이엔에스 / HJ중공업

비케이탑스=임시주총 결과 에이치에스이엔씨로 사명 변경 승인.우진아이엔에스=87억원 규모 인천 검단신도시 소방기계 공사 수주.HJ중공업=보령신복합 1호기 건설공사 낙찰자 선정.

[코스닥 공시] 툴젠 / 아이오케이 / 씨아이에스 등

툴젠=유전체 교정 관련 특허권 취득.아이오케이=한성구 대표 중도 사임으로 김민수 단독대표.씨아이에스=281억원 규모 2차전지 전극공정 제조장비 공급계약.

中 경기 둔화에 알루미늄 선물 16% 하락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면서 비철금속 원자재 가격도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지난 1일 런던금속거래소에 따르면 알루미늄 선물 가격은 연초 t당 2663달러에서 현재 t당 2240달러로 16%가량 하락했다.삼성선물에 따르면 8월 중순 알루미늄 3개월 만기 선물 대비 현물 가격 할인폭은 t당 55달러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A18면

[M&A 매물장터] 年매출 180억 LED제조업체 매물로

이번주 매일경제 레이더M·한국M&A거래소 매물장터에는 연 매출 180억원을 기록하고 있는 발광다이오드 제조업체 A사가 매물로 나왔다.전국적인 네트워크를 보유해 현재 전자상거래 사업 분야를 광고할 수 있는 방송 관련 업체 인수를 희망하고 있다.인수에 활용할 수 있는 최대 금액은 500억원이다.

유가 연중 최고에 정유주 강세

국제유가가 10개월 만에 최고치로 오르면서 정유주와 석유화학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국제유가가 오르면 정유사의 재고 평가 이익이 증가하고, 유가 상승 여파로 가스 가격 인상 가능성도 커지기 때문이다.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1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 가격은 배럴당 85.55달러를 기록했다.

A20면

고도제한 완화에 … 신월동 재정비 '탄력'

서울 서남부의 대표적 주거 지역 중 하나인 양천구 신월동.일대 핵심 재건축 단지인 신월시영에 이어 인근에 위치한 신안파크와 길훈아파트가 재건축 안전진단을 최종 통과하면서 정비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양천구청은 지난달 31일 신안파크·길훈아파트에 대한 ‘적정성 검토 불필요’ 결정을 내렸다.

용산 유엔사용지 내달 첫 분양

이번 키아프 공식 후원을 통해 일레븐건설은 키아프 행사장 내 유엔사 용지에 선보이는 ‘더파크사이드 서울’ 홍보부스를 마련한다.일레븐건설 관계자는 “이번 아트페어를 통해 천편일률적인 고급 주거 상품의 틀에서 벗어난 더파크사이드 서울만의 핵심 철학을 전달하는 데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더파크사이드 서울은 유엔사 용지 복합개발사업의 일환이다.

[알립니다]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마스터 과정 2기 모집

매경부동산아카데미가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마스터 2기’ 교육과정을 진행합니다.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의 실무적인 노하우와 빠르고 성공적인 사업을 위한 지식을 습득하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강사는 최만수 무궁화신탁 도시재생본부장, 이동락 시몽도시건축사사무소 대표, 백준 제이앤케이도시정비 대표 등 주택정비사업 전문가들로 구성됩니다.

미아사거리역 인근 1758가구 재건축 확정

4일 강북구청은 미아 9-2구역에 대한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지난달 30일 처리했다고 밝혔다.미아 9-2구역은 미아동 137-72 일대 10만2371㎡ 규모다.2009년 7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후 14년 만에 다음 절차인 사업시행계획인가 심의 문턱을 넘었다.

20~30년 나눠서 분양가 납부 GH, 광교에 240가구 첫 공급

경기주택도시공사가 국내 최초로 ‘지분적립형’ 공공분양주택을 도입한다.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은 지분을 20~30년에 걸쳐 분할 취득하는 공공분양 모델이다.최초 분양받을 때는 분양가 일부만 부담하고, 이후 20~30년에 걸쳐 나머지 분양대금과 이자를 나눠 내면서 잔여 지분을 취득하는 모델이다.

A21면

검은옷의 선생님들 …"교권 지켜주세요"

숨진 서이초 교사의 49재 추모일이자 교사들이 ‘공교육 멈춤의 날'로 정한 4일 다수의 교사가 집단 연가·병가를 내고 집회 현장으로 향했다.교육부의 엄정 대응 원칙에 따라 학교 차원의 재량휴업을 실시한 곳은 많지 않았으나 그 외에도 많은 학교에서 교사들이 연가·병가를 내고 ‘공교육 멈춤의 날'에 참여하면서 정상 수업이 어려웠던 것으로 파악된다.서울시교육청은 이날 교사들의 ‘공교육 멈춤의 날’ 참여에 따라 학교 현장에 본청과 직속 기관 인력 300여 명, 11개 교육지원청 550여 명 등 약 900명의 인력을 배치했다.

"선생님 많이 힘드셨죠? 이젠 맘 편히 쉬세요"

4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강당에서는 지난 7월 숨진 서이초 교사의 49재 추모제가 열렸다.전국 교사들은 이날을 ‘공교육 멈춤의 날'로 규정하고 오후 4시 30분부터 여의도 국회 앞에서 ‘고 서이초 교사 49재 추모집회'를 진행하기도 했다.정부에선 집단 행동을 자제하라고 촉구했지만 검은 옷을 입은 교사와 시민 등 5만여 명이 국회 앞에 모였다.

백현동·민주당 돈봉투 …'수사 안정성' 중시했다

법무부의 이번 고검장·검사장급 인사는 여러 대형 특수수사 사건의 마무리를 앞둔 시점에서 무엇보다 ‘안정성'을 중시했다는 게 법조계의 평가다.이번 인사에서 유임될 것이란 예측이 제기됐던 송경호 검사장은 전국 최대 규모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을 이끌면서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더불어민주당 돈봉투 수사 등을 계속 지휘하게 됐다.전국 일선 검찰청의 특별수사를 지휘하던 신봉수 대검 반부패부장도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장으로 보임하는 등 업무 연속성을 고려한 인사가 이뤄졌다는 평가다.

"짧았던 이곳의 슬픔잊고 평온함을 누리며 가렴"

4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강당에서는 지난 7월 숨진 서이초 교사의 49재를 추모하는 추모제가 열렸다.유가족과 서이초 교원, 이주호 교육부 장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시민 등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인을 기리는 편지 낭독과 추모사, 추모 공연이 1시간가량 진행됐다.편지를 낭독한 동료 교사는 낭독 전 연단에 서서 한참을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만 훔쳐 추모객들 사이에서도 훌쩍이는 소리가 들렸다.

4급이상 공직자 재산등록때 가상자산 명시

올해 말부터 4급 이상 공직자는 재산 등록 때 가상자산 종류와 수량을 명시해야 한다.이는 김남국 의원의 가상자산 투자 논란이 불거지면서 지난 6월 개정된 ‘공직자윤리법'의 후속 조치다.시행령이 개정되는 올해 말부터 4급 이상 공무원 중 재산 등록 의무자는 보유 가상자산의 종류와 수량, 가액을 등록해야 한다.

서울시, 위안부 '기억의 터' 임옥상작가 작품 철거나서

서울시가 4일 서울 중구 남산에 위치한 ‘기억의 터’ 내 임옥상 작가의 작품 철거에 돌입하면서 정의기억연대 및 ‘기억의 터 설립추진위원회'와 마찰을 빚었다.‘기억의 터’ 내부 임 작가의 작품 철거가 공식화된 것은 지난 7월 말이다.서울시는 당시 “임옥상 작가의 작품을 법원 1심 판결 선고 이후 철거하겠다"고 밝혔다.

아이디

[표] 오늘의 날씨

한강에 '리버버스' 달린다 … 고촌 ~ 여의도 30분

김포골드라인의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서울시가 제안한 ‘한강 리버버스'가 2024년 9월 운행을 시작한다.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보다 한 달 앞선 3월 유럽 출장 당시 영국 런던 템스강을 운행하는 리버버스에 탑승한 뒤 “서울로 돌아가 타당성을 검토하겠다"고 운을 뗐는데, 골드라인 혼잡도 문제가 이슈가 되자 이를 보다 빠르게 추진하고 나섰다.서울시는 우선 고촌IC 인근, 고촌역과 김포공항역 인근 아라한강갑문 선착장에서 출발해 여의도에 닿는 리버버스 노선 구상을 내놨다.

칠곡 종합병원서 흉기난동 50대 남성환자 1명 사망

경북 칠곡의 한 종합병원에서 50대 남성 환자가 흉기를 휘둘러 환자 1명이 숨졌다.4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1분께 칠곡군 왜관읍 한 종합병원 6층에서 입원 환자 A씨가 함께 입원해 있던 50대 남성 환자에게 흉기를 휘둘렀다.이 사고로 남성은 현장에서 숨졌고 A씨는 흉기를 휘두른 후 병원 측에 자신의 범행 사실을 알렸다.

이재명표 청년기본소득, 성남부터 폐지 수순

경기 성남시가 2016년부터 시행해온 이재명표 청년기본소득 사업이 조기 폐지 수순을 밟고 있다.성남시는 지난 7월 성남시의회가 ‘성남시 청년기본소득 지급 조례 폐지조례안'을 가결해 내년 1월부터 청년기본소득 사업을 폐지할 예정이었으나, 지난달 경기도가 도비 보조금 미편성을 통보하면서 3분기 신청 접수가 중단됐다.성남시는 경기도가 도비 보조금을 편성하지 않았다고 통보해와 3분기 청년기본소득 접수를 중단했다고 4일 밝혔다.

A22면

[매경CEO특강] 다양한 경험 통해 나만의 '핵심가치' 찾아야

이 대표는 “대학 시절 창업한 경제캠프가 일회성이었다면 퍼핀은 지속적이고 일상적인 서비스라는 점에서 성장성이 훨씬 크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왜 힘든 창업을 해서 사서 고생길을 택하느냐'는 질문에 “직간접적으로 사회에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이 되고 싶고 새로운 것을 하고 싶어서다. 풀고 싶은 문제가 있고 풀 수 있는 능력도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그는 “무엇보다 훌륭한 사람들을 ‘선택'해 최고의 시너지를 내며 일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창업을 권하기도 했다.

[매경TEST 문제풀이] 사업 멀리 볼수록 '평균비용' 잘 따져야

멀티플렉스 사업의 경우 영화관 건물과 상영시설, 현장 발권 시스템 등의 고정비용이 지출되고 이외에도 추가로 팝콘 등의 먹거리와 영화관 관리 인력 등을 고용하기 위한 가변비용이 지출된다.고정비용과 가변비용 사이의 금전적 부담을 비교하면 고정비용이 가변비용에 비교해 압도적으로 더 크다.따라서 처음 영화관을 신설하는 데 비용이 많이 들지만, 일단 기반시설이 갖춰지고 나면 향후 운영비용은 상대적으로 그 부담이 크지 않다.

[매경CEO특강] 창업교육서 투자자 만나 … 모든 과정이 기회

이수지 띵스플로우 대표가 최근 이화여대에서 진행된 매경CEO특강에서 “스스로 확신을 갖고, 더 많은 배움을 얻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 서른을 앞두고 창업을 결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표는 “창업은 누구나 할 수 있고, 성공할 수 있다"면서 “이때 중요한 것은 내가 목표로 하는 서비스·제품 사용자에게 완전히 집중하고 기회가 올 때까지 버티는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대학생 창업가가 가져야 할 덕목으로 ‘배움'과 ‘실행'을 강조했다.

유튜브 '매테나' 1만 구독자 돌파

매일경제 경제경영연구소가 운영하는 경제경영 학습 유튜브 ‘매테나'의 구독자가 1만명을 돌파했다.매테나는 국가공인자격시험인 ‘매경TEST'와 지혜의 신 ‘아테나'의 합성어로 지난해 2월 초 채널을 오픈한 뒤 꾸준히 구독자가 유입돼 왔다.매테나에서는 매경TEST 대비 시사용어와 경제·경영이론 영상이 매주 월·목요일에 올라간다.

[NIE 경제기사 이렇게 읽어요] 日오염수 방류에 中·러 비난 정부는 현장에 전문가 파견

일본이 지난달 24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시작했습니다.물탱크를 더 늘리면 원전 폐로 작업을 진행할 수 없어 오염수를 방류할 수밖에 없다는 게 일본 정부 입장입니다.최근 국제원자력기구는 일본의 오염수 방류 계획이 국제 안전 기준에 부합한다는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매경NIE 경진대회 도전하세요

매일경제와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가 다음달 29일 ‘제20회 매경NIE 경진대회'를 개최한다.2004년 시작으로 올해로 20회를 맞는 매경NIE 경진대회는 학생들이 신문을 읽는 습관을 기르는 데 효과를 발휘해왔다.NIE 경진대회는 학생들이 신문을 통해 사회현상을 파악하고 학교에서 배운 교과 내용이 현실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등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A23면

700㎏ 검은 운석, 하얀방에 불시착

700㎏의 검은 운석이 갤러리에 떨어졌다.“물질을 통해 비물질적 형태를 보여주고 싶었다"는 작가는 검은 조각을 통해 나타남과 사라짐, 현존과 부재를 표현하고, 관람객은 심연을 응시하게 된다.윤혜정 국제갤러리 이사는 “보이지 않는 세계를 찾아내는 예술가가 되려 카푸어는 정신분석학 공부를 40여 년간 해왔다. 최근의 작업들은 마치 예술의 초월성을 증명하려는 시도처럼 보인다"고 설명했다.

죽음의 충격, 고대 벽화처럼 그려

고대 원시사회 벽화 같은 대형 그림과 정체를 도통 알 수 없이 괴기스러운 존재들이 실험실 표본처럼 펼쳐져 있었다.이종의 존재가 뒤섞인 독자적 세계관을 발전시켜온 전방위 예술가 이피의 개인전 ‘미래 생물 발굴'이 서울 종로구 아트스페이스3에서 열리고 있는 현장이다.할머니의 죽음에서 받은 충격을 예술적으로 발전시킨 작가가 “구심력을 집중 발휘했다"는 작업물이 전시장에 가득하다.

아이패드 애니로 변신한 명화들

영국 내셔널갤러리의 명화들이 애니메이션으로 변신했다.철학, 역사, 신화 속에서 다뤄지는 다양한 주제와 인물들을 등장시키며 불평등, 폭력, 사회적 억압 등 특히 여성과 연관된 문제들을 다뤄온 작가로 영국 런던 내셔널갤러리, 홍콩 M+, 영국 런던 화이트채플 갤러리, 프랑스 파리 퐁피두센터 등 20여 곳 이상의 미술관에서 개인전을 개최했다.아라리오갤러리 서울은 작가의 최근 영상, 회화, 드로잉 작품을 전관에 선보인다.

[매일경제TV] 토양 환경을 보존하는 지름길

김용현 한국환경종합연구원 이사장을 만나 토양 환경 보존 방안에 대해 들어본다.반가운 소식이지만, 한편에선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환경단체들은 미군기지로 쓰이는 기간 동안 해당 토양에 오염물질이 대거 스며들었고, 이를 정화하는 문제가 완벽하게 해결되지 않았다고 본다.

[MBN] 강화도민들과 하나 된 트롯맨들

‘신에손’ 신성·에녹·손태진이 민수현, 박현호와 함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강화도를 방문한다.손태진은 “손수건에 옆 사람의 매력을 시로 표현해보자"고 제안하고, 에녹은 “어렸을 때 좋아하는 친구에게 두꺼운 짝사랑 편지를 썼다"며 어릴 적 추억을 회상한다.한편 멤버들은 여름밤 거리공연에 나서 강화도민들의 흥을 끌어올린다.

A25면

[항저우 별은 나] "금빛 발차기로 '노골드 치욕' 격파"

‘얍!’ 우렁찬 기합 소리와 시원한 발차기가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필승관을 뒤흔들었다.첫 올림픽의 아쉬움과 아시안게임 대표가 되는 어려운 과정을 넘은 장준의 태권도는 어쩌면 더 단단해졌을지 모른다.장준은 “태권도에서 오랫동안 잘했던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 그만큼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중요한 첫걸음을 떼는 대회가 될 것"이라면서 “후회 없이 첫 아시안게임에 도전하고 싶다. 자신 있다"고 강조했다.

비싼 그린피에 해외로 … 韓 골프장 내장객 6.7% 감소

전국 골프장 이용객이 지난해와 비교해 6.7%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한국골프장경영협회가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10일까지 전국에서 운영 중인 18홀 이상 정규 골프장 100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대비 내장객 수와 매출액 증감 등 골프장 운영 실적을 조사한 결과를 4일 발표했다.이 자료에서 전국 골프장의 상반기 내장객 수는 514만919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 줄었다.

男아마 최강 가리자 허정구배 5일 개막

임성재와 김시우, 김성현, 이경훈 등 한국을 대표하는 프로골퍼들이 아마추어 시절 우승컵을 품에 안는 장면을 셀 수도 없이 많이 상상한 대회가 있다.안성현은 “지난주 우승으로 자신감이 많이 올라왔다. 내친김에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려보겠다"며 “카카오VX 매경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 이어 허정구배 역대 우승자 명단에 내 이름을 남기면 기분이 남다를 것 같다. 이번주에도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이겠다"고 다짐했다.KGA 랭킹 2위에 올라 있는 최준희는 지난주 카카오VX 매경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아쉽게 놓친 우승의 한을 이번 대회에서 풀겠다는 각오다.

[GS칼텍스배 프로기전] 여자 최강

인류 역사에서 가장 바둑 잘 두는 여자는 누구일까 하는 물음은 그다지 궁금한 것이 아니었다.루이나이웨이는 1999년 4월부터 2011년까지 한국 여자 대회에서 27회 우승했고 남자와 겨룬 결승전에서 두 번 이겼다.세계 최강이라던 이창호와 조훈현을 누르고 국수전에서 우승했다.

오늘의 운세 2023년 9월 5일 火(음력 7월 21일)

오늘의 운세 2023년 9월 5일 火(음력 7월 21일

A27면

'58조 쩐의 전쟁' 마이데이터 산업…노인 고독사까지 막는다

마이데이터 사업이 2025년에 본격적으로 확대된다.아울러 정부 계획대로 500개 마이데이터 스타트업이 육성된다면 이들 스타트업이 기존 대기업이 가지고 있는 고객 정보를 대신 받아 와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하면서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다.이는 빅테크의 정보 독점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생긴 마이데이터 사업 취지에 부응하게 된다.

정부, 고객정보 제공하는 빅테크에 인센티브

마이데이터가 전 분야에 적용될 예정인 가운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가 탄생하기 위해서는 아직 해결해야 할 여러 과제가 존재한다.이들은 마이데이터 정보제공자로서 고객이 제3자에게 자신의 개인정보를 전송해달라고 요청할 경우 의무적으로 타 기업에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다만 이들 입장에서는 고객 정보를 타 기업에 제공해야 하는 것이어서 마이데이터 사업에 소극적인 상황이다.

A28면

"50년 증권맨 마침표…노후설계 강연은 계속"

강창희 전 트러스톤자산운용 연금포럼 대표는 최근 매일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은퇴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노후 설계 전도사'로 유명한 강 전 대표는 지난달 31일 트러스톤 연금포럼 대표 자리를 내려놓으며 50년 현역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2004년 미래에셋금융그룹 부회장 겸 미래에셋은퇴연구소장을 맡아 은퇴 교육 전문가로 변신했고, 2014년 트러스톤 연금포럼 대표에 취임해 노후 설계 교육을 활발하게 진행해왔다.

동해시에 '덕봉교'… 구자열 회장 아호 따

LS가 구자열 LS 이사회 의장 겸 한국무역협회장의 호에서 이름을 딴 교량을 신축했다.구 의장은 LS전선 회장 시절인 2009년 동해공장을 준공한 공적이 있다.LS전선 동해사업장은 국내 최초 해저케이블 공장이다.

100년전 세브란스醫 애장품 한국 온다

한국에 서양의학의 씨앗을 뿌리고 국내 의학이 비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도왔던 알프레드 어빙 러들로 박사가 과거 한국에서 사용했던 책상이 지난달 31일 다시 국내로 돌아왔다.러들로 박사는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출신 외과의사다.1912년 한국 선교를 자원해 26년간 세브란스의학전문학교 교수와 세브란스병원 외과의사를 지내고 1938년 퇴임했다.

[매경춘추] 탄소감축 40% 약속

옛 소련이 먼저 최초의 우주인을 배출하자 미국의 존 F 케네디 대통령은 1961년 “우리 미국은 이번 1960년대가 끝나기 전에 달에 사람을 보내고 무사히 귀환시킨다"는 국가 비전을 제시했다.그러나 이상기후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작금의 상황을 볼 때 탄소 감축 목표를 오히려 예상보다 높게 설정한 문 대통령에 대해 “잘했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케네디 대통령의 달 착륙 약속도 당시로서는 실행 불가능해 보이는 목표였다.

日잼버리 대원 어머니 단양군에 감사편지

지난달 충북 단양군에 머물렀던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일본 참가자의 어머니가 단양군에 감사 편지를 보냈다.4일 단양군에 따르면 ‘시노츠카 유이코'라는 이름의 일본인은 지난달 28일 단양군에 편지를 보내 단양군과 구인사가 일본 스카우트 대원들에게 베푼 후의에 고마움을 표시했다.시노츠카 씨는 사전을 찾아가며 직접 번역한 듯 서툰 한국어 표현과 틀린 맞춤법으로 작성한 자필 편지에서 “이번에 나의 딸을 포함한 일본 파견단이 단양군 여러분에게 몹시 신세를 졌다. 구인사 여러분은 물론 이웃분들도 과일과 옥수수를 주셨다고 들었다"고 했다.

배우 김응수, 가수 데뷔한다

배우 김응수가 트로트 가수로 변신한다.4일 소속사 톱스타엔터테인먼트는 김응수가 이날 낮 12시 신곡 ‘맥문동 오빠'를 발매하고 가수로 데뷔한다고 밝혔다.김응수의 데뷔곡 ‘맥문동 오빠'는 사랑을 맹세하는 남자의 마음을 약초의 일종인 ‘맥문동'에 비유해 표현한 유쾌한 트로트 곡이다.

매카트니의 잃어버린 기타를 찾아라

폴 매카트니가 비틀스로 활동하던 1969년 잃어버린 베이스 기타를 찾기 위한 캠페인이 시작됐다고 영국 BBC방송이 4일 보도했다.매카트니는 최근 기타 제조사인 호프너에 이 기타를 찾아줄 것을 의뢰했고, 회사 측은 ‘호프너 500/1 바이올린 베이스 기타'를 찾기 위한 ‘로스트 베이스 프로젝트'를 시작했다.호프너사의 이 프로젝트를 이끄는 닉 와스는 매카트니와 긴밀히 연락을 취하고 있고 이 기타에 관한 책도 출간하는 등 ‘로큰롤 역사상 최대 미스터리'를 풀려 하고 있다고 BBC는 전했다.

기타리스트 조대연 韓 최초 스페인 타레가 콩쿠르 우승

기타리스트 조대연이 지난 2일 스페인 베니카심에서 폐막한 2023 프란시스코 타레가 국제 기타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타레가 국제 기타 콩쿠르는 ‘알람브라 궁전의 추억’ 등의 곡을 쓴 ‘클래식 기타의 아버지’ 프란시스코 타레가를 기리는 대회다.스페인 마드리드 왕립 음악원을 수석으로 졸업한 조대연은 과거 호주 애들레이드 국제 기타 콩쿠르에서 1위, 스페인 그라나다 엘리엇 피스크 기타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인사] 한양증권 / 고용노동부 / 국가보훈부 등

인사] 한양증권 / 고용노동부 / 국가보훈부 등

케이블TV 스타상에 '불타는 트롯맨' 손태진

MBN ‘불타는 트롯맨’ 최종 우승자 손태진과 이 프로그램을 만든 서혜진 PD가 ‘2023 케이블TV 방송대상’ 시상식에서 케이블TV 스타상과 스타PD상을 각각 수상했다.4일 서울 중구 소공로 웨스틴 조선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3 케이블TV 방송대상’ 시상식에서 MBN이 케이블TV 스타상, 스타PD상, VOD상을 수상했다.백인호 전 매일경제TV 대표이사는 방송허가 30주년 공로상을 수상했다.

[인사] 법무부 / 한양증권

A29면

[World & Now] 美대통령 누가 돼도 보호무역 강풍

대개 미국 민주당은 역사적으로 자유무역정책을 옹호했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임기 때 오히려 보호무역으로 선회했다.중국에 대한 무역전쟁, 리쇼어링 추진, 미국 우선주의를 담은 인플레이션감축법, 제조업 우선주의 등이 대표적인 바이든 정책이다.바이든의 무역정책이 민주당 출신 전 대통령인 클린턴이나 오바마와 절연했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였다.

[예술법정] '뱅크시 당했다'의 역설

그가 자신의 작품을 스스로 파괴한 것 또한 창조적 파괴이자 행위 예술로의 확장이었다.더 이상 ‘풍선을 든 소녀'가 아니라 ‘사랑은 쓰레기통에 있다'이다.작품의 의미가 경매장에서 거래되는 순간 쓰레기통에 버려졌다는 풍자였다.

[독자칼럼] 국민 알권리 위해 머그샷 공개를

지난 8월 말 20분 수감 후 보석으로 풀려난 미국 전직 대통령 도널트 트럼프의 수감 번호이다.특히 얼굴 공개는 신상공개에서 가장 효과적인 식별 수단이라는 점에서 국민의 알 권리 보장을 도모한다면 실제 피의자의 모습을 최대한 정확히 나타내줄 경찰의 촬영 사진, 머그샷이 답이다.이미 머그샷 공개를 내용으로 하는 특강법 개정안들이 발의되어 있다.

[충무로에서] 무너져가는 대학 살릴 '한줄기 빛' 기부

최근 만난 한 지방대학 교수의 하소연이다.몇몇 대학에만 집중되는 기부금 현실은 국내 교육계를 더욱 암울하게 한다.이 같은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매일경제와 대학발전기금협회가 이달 ‘매경-대학사랑기부클럽'을 출범해 대학들에 대한 기업 기부금 활성화 운동에 나선다.

A30면

[매경포럼] 유럽특허법원 판사는 변리사

지난 6월 출범한 유럽통합특허법원의 판사 수는 105명.그래서 UPC는 판사의 다수를 기술 전문가로 채우고, 변리사의 소송 대리를 허용한 것이다.특허법원은 전체 판사 17명 가운데 이공계 학위 소지자가 6명이다.

[기고] 데이터 문해력을 키우자

대부분 기업은 잘 정리된 숫자를 보면서 경영을 한다.이때 활용되는 데이터는 사내 데이터와 외부 데이터를 가공하여 사내 경영정보 시스템이나 경영실적회의 시스템을 통해 보여지고 의사결정의 중요한 도구로 활용된다.기업 경영에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이 널리 사용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그렇지 못하다.

[기자24시] '무늬만 미혼' 택하는 커플들

한부모·미혼 가정에 주어지는 혜택을 누리기 위해 결혼하고 출산까지 했지만 혼인신고를 하지 않는 ‘무늬만 미혼’ 부모가 최근 늘고 있다.내 집 마련이나 정부지원금 수령을 위한 소득 요건을 맞추기 위해 자발적으로 미혼 가정을 선택하는 것이다.사실혼 관계인 경우 미혼 부모로 인정되지 않지만 주소지를 다르게 할 경우 사실혼 확인이 힘들기 때문에 걸러 내기가 쉽지 않다.

[포토에세이] 자전차도 차

A31면

[매경이코노미스트] 혁신과 보호주의가 공존하는 '산업정책'

기성세대에게 ‘산업정책'은 익숙하지만 철 지난 느낌이 물씬한 용어다.이를 목격한 서방의 정치권은 ‘자유무역'이나 ‘시장주의'가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경제나 중국이 추격자의 지위를 넘어 첨단 산업에서 ‘비교 우위'의 지위에 오를 수 있도록 틈을 내줬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세계 리더십을 둘러싼 미국, 중국, 유럽의 기술 경쟁은 이들 국가 모두가 특정 부문에 막대한 보조금을 지급하고 역내 생산 비중을 충족하지 못한 기업을 보조금 혜택에서 배제하는 보호주의적 색채가 짙은 ‘산업정책'을 채택하는 결과를 낳았다.

[필동정담] 아프리카의 쿠웨이트 '가봉'

적도가 지나가는 서아프리카의 가봉은 ‘아프리카의 쿠웨이트'로 불린다.우리나라도 배터리 양극재의 주요 소재로 쓰이는 망간을 남아프리카공화국, 가봉, 호주에서 주로 수입한다.망간은 덩어리로 된 광석 형태나 망간철, 실리콘망간 등의 형태로 수입되는데, 망간 광석 부분에서는 가봉이 단연 으뜸이다.

성추행 작가 작품 철거 반대한 정의연, 정체성 부정 아닌가 [사설]

서울시가 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추모 공간인 남산 ‘기억의 터'에 설치된 임옥상 씨의 작품을 철거하려 하자 정의기억연대가 반발하고 나섰다.게다가 임씨 작품 철거에 반대하는 정의연은 위안부 할머니를 지원하고 명예회복을 돕는 여성인권단체다.그런데도 정의연이 임씨의 범죄를 규탄하고 조형물 철거에 앞장서기는커녕 그를 감싸는 것은 위안부 할머니들을 모독하고 자신들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무책임한 행태다.

대선 병풍조작 빼닮은 '김만배 대장동 날조' 의혹, 경악할 일이다 [사설]

대장동 민간사업자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배후 세력이 20대 대선 직전에 벌인 정치 공작 의혹은 한마디로 충격적이다.가짜뉴스를 퍼트려 ‘대장동 몸통'을 바꿔치기하고, 이를 통해 대선 개입을 시도했다는 것 자체가 경악할 일이다.무엇보다 중상모략으로 특정인을 낙선시키려 했다는 점에서 2002년 대선 직전에 벌어진 김대업 ‘병풍 조작'과 판박이다.

유커 200만 유치한다는데 호텔·버스 태부족, '고품격 K관광' 되겠나 [사설]

정부가 올해 중국인 관광객 200만명을 유치해 국내총생산 성장률을 0.16%포인트 높이겠다는 목표를 4일 제시했다.팬데믹 기간 폐업하고 상업시설 등으로 용도변경한 호텔이 급증해 현재 서울에서 공급 가능한 호텔은 최대 6만실, 이 가운데 내국인 예약분을 제외하고 외국인이 묵을 수 있는 물량은 2만5000실 정도라는 게 업계 추산이다.코로나 이전 국경절 연휴 때 보통 한국을 찾은 유커가 10만명 안팎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 서울 호텔 공급 능력은 외국인 관광객을 수용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

B1면

"IT·디자인서 청소·세탁까지 … 모든 서비스는 '크몽'에서"

프리랜서 마켓 플랫폼 크몽에서 정규직으로 일하는 개발자 A씨가 지난 4년간 ‘부업'을 통해 벌어들인 수입이다.크몽 엔터프라이즈, 알바 매칭 서비스 쑨, 크몽 프리랜서클럽, 크몽 전자책·VOD 등은 크몽이 2019년 이후 선보인 대표 신사업이다.크몽 엔터프라이즈는 기업을 대상으로 전문가와 프리랜서 풀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B2면

"생성형AI에 기업생존 달려 … 특화 데이터 활용, 기회 잡아야"

생성형 인공지능을 둘러싼 국가 간, 기업 간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머신러닝 등 기존 AI로는 기업이 도입하는 과정에서 모델 훈련부터 사업화가 이뤄지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고 투자수익률도 잘 나오지 않아 꺼릴 수밖에 없었다.하지만 생성형 AI는 이러한 길고 힘든 과정을 대폭 줄여줘 기업들 역시 관련 모델 도입을 좀 더 속도감 있게 바라보고 대응하고 있다.

"해커도 흔적을 남긴다 … AI 이용하면 추적 가능"

루크 맥너마라 맨디언트 수석애널리스트가 최근 서울 강남구 구글코리아 사무실에서 열린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강조했다.맥너마라 애널리스트는 스스로의 역할을 “해커에 대해 이해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맥너마라 애널리스트는 “대표적 사례로는 ‘라자루스'나 ‘APT38’ 같은 그룹이 있다"며 “이들은 북한 정부를 위해 수익 창출을 목적으로 주로 가상화폐를 얻는 일을 한다"고 설명했다.

B3면

빅데이터 거머쥔 기업이 'AI시대' 승리 거머쥔다

챗GPT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이 기존 경영의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금융, 제조 등 산업 영역을 불문하고, 기업은 AI 기술을 자사 비즈니스에 발 빠르게 접목하며 새로운 혁신 공간을 만들어내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4차 산업혁명과 데이터 경제 그리고 초거대 AI와 같은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서 기관과 기업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AI를 활용해 제조, 금융, 유통까지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고자 노력해야 할 것이다.

B4면

특별상 빅데이터 구루(GURU), 정밀의료 혁신·고객소비 분석 …'빅데이터 경영' 활성화 앞장

빅데이터 구루는 빅데이터를 통해 경영성과를 실현한 공로를 평가하는 상으로 올해는 김은경 용인세브란스병원 원장과 함유근 건국대 경영대학 교수, 유태현 신한카드 그룹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용인세브란스병원은 인공지능 기반의 디지털 솔루션을 국내 중소기업과 공동 개발하고 ESG 기반의 디지털 의료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는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핵심인 ICBM 중심의 뛰어난 기술력과 경험을 토대로 국내 의료 분야 빅데이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용인세브란스병원은 ‘사람을 위한 디지털'이라는 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국내 최초 비정형 영상 빅데이터 기반 AI 유방 촬영술 영상 진단 보조 솔루션'을 국내 중소기업과 공동 개발해 임상에서 활용하고 있다.

KB국민카드, 금융부문 과기부장관상

KB국민카드는 ‘제10회 코리아 빅데이터 어워드'에서 비즈니스 분야 금융부문 대상을 수상했다.이를 기반으로 소비품목, 모빌리티, 커머스 등 비금융 영역 데이터 융합을 통해 KB국민카드 내 마케팅, 신상품 개발 등 다양한 영역에서 빅데이터가 활용되고 있다.이어 AI 기술 부문에선 고객 개인별로 맞춤화된 이벤트 추천이나 상담, 마케팅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차별된 금융 서비스를 구현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비즈니스부문 과기부장관상

‘제10회 코리아 빅데이터 어워드'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한 한국부동산원은 1969년 설립돼 부동산 가격공시, 조사통계, 시장 관리, 소비자 권익 보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국토교통부 산하 공기업이다.대표적인 디지털 혁신 사업으로는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부동산시장 통합분석 시스템’ ‘건축 허브 폴랫폼’ 구축 등이 있다.기관 관계자는 “해당 사업 공통점은 방대한 부동산 데이터베이스 정보를 활용해 부동산 서비스 혁신을 이끌어 냈다는 것"이라면서 “그 첫 번째 사업인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은 공공과 민간기업이 보유한 부동산 빅데이터를 국민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생산·개방하는 플랫폼으로, 민간 프롭테크 산업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비버웍스, 솔루션부문 과기부장관상

비버웍스는 오프라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매장 운영에 필요한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비버웍스는 내년 초 장애인차별금지법 본격 시행을 앞두고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출시하며 제10회 코리아 빅데이터 어워드에서 솔루션 부문 대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비버 키오스크는 장애인, 고령자 등 정보 취약계층의 디지털 기기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비버웍스에서 개발한 데이터 학습 기반의 시각적 인지 기술을 장착했다.

에프에스코리아, 제조부문 중기부장관상

1988년 창립된 에프에스코리아는 화장품 패키지와 제품군을 전 세계 화장품 회사에 공급한다.소비자들이 상담원에게 일일이 확인하거나 전문가 영역인 복잡한 화학물질에 대한 깊은 지식 없이도 단 한 번의 사진 촬영으로 화장품 내용물을 바로 판단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황재광 에프에스코리아 사장은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연구하는 한편 해외 고객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맞춤형 화장품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제품의 우수성과 ‘K뷰티'를 해외에 알리는 데 많은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B5면

오픈메이트, 솔루션부문 중기부장관상

빅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오픈메이트'는 20년간 꾸준히 지식 정보 및 빅데이터 시장에 새로운 사업 형태를 추구하는 공간 데이터 기반의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다.기술 개발로 국가가 이미 구축한 ‘공간정보 데이터'를 민간 기업이나 일반인들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이로써 오픈메이트는 공공 데이터에 민간 데이터를 결합해 활용하는 비즈니스 공간정보 개념을 국내에 도입한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회사가 됐다.

최대우 애자일소다 대표, 공로상 중기부장관 표창

의사결정 최적화 인공지능 전문기업 애자일소다는 제10회 코리아빅데이터어워드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2015년 설립된 애자일소다는 상용화가 어려울 것이라고 평가받는 강화학습 기술을 기반으로 기업에 의사결정 최적화와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를 지원해왔다.애자일소다는 해외 리서치 전문기관 가트너에 기술력을 인정받아 AI 핵심 기술 부문 쿨 벤더에 아시아 국가 최초로 선정됐으며, 최근에는 하이프 사이클 리포트 샘플 벤더에 등재됐다.

롤랩, 물류부문 통계청장상

롤랩은 ‘제10회 코리아 빅데이터 어워드'에서 물류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롤랩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물류 산업의 디지털전환 관점에서 4PL BPO, 화물 중개 및 운송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성과와 향후 가능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리스포는 운송경로 최적화 플랫폼으로 57개의 세부적인 최적화 파라미터를 제공해 고객별 물류 환경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워트인텔리전스, 솔루션부문 통계청장상

인공지능 기반의 글로벌 특허 검색엔진 키워트를 개발하고 운영하는 워트인텔리전스는 ‘제10회 코리아 빅데이터 어워드'에서 솔루션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워트인텔리전스는 전 세계 비즈니스 핵심 기술을 담고 있는 유일한 데이터인 특허 빅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기 위한 환경을 마련하고, 특허 빅데이터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 확산 및 다양한 기관이 특허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비즈니스 전략 수립을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아 특허 업계에서 유일하게 수상자로 선정됐다.빅데이터 분석과 연계된 특허 데이터 기반의 AI 모델 개발 및 AI 모델 학습 데이터 구축과 같이 특허 빅데이터 분석의 퍼스트 무버로서 업계를 선도해왔다.

정종대 선유기술 대표, 솔루션부문 매경부회장상

‘제10회 코리아 빅데이터 어워드'에서 솔루션 부문 매일경제 부회장상을 수상한 선유기술은 2018년 설립된 정보통신 기업이다.선유기술은 2019년 코로나19 초기에 서울시에서 활용한 병상 배정 시스템 개발도 담당한 바 있다.선유기술은 이렇게 쌓아온 감염자 정보나 환자병상 관리가 포함된 관련 데이터를 질병관리청 데이터 및 보건복지부 데이터와 통합해 국내의 유일한 코로나19 관련 빅데이터 모델을 구축했다.

김재윤 인터비전 대표, 경영자부문 매경부회장상

‘제10회 코리아빅데이터어워드'에서 경영자 부문 매일경제 부회장상을 받은 인터비전은 가상 피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인터비전 관계자는 “디지털 원주민 세대 소비력은 점차 커지면서 소비의 주축을 형성하고 있다. 이들은 온라인을 통한 경험 중심의 소비를 선호하고 있어 인터비전이 지향하는 고객층과도 맞아떨어진다"고 설명했다.인터비전의 가상 피팅 기술은 고객들이 제품을 직접 착용하지 않고도 온라인상에서 똑같은 착용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이다.

김승수 후다닥 대표, 공로상 통계청장 표창

헬스케어 플랫폼을 운영하는 후다닥 주식회사가 ‘제10회 코리아 빅데이터 어워드’ 시상식에서 통계청장 표창을 수상했다.후다닥은 ‘누구나 양질의 건강 정보를 편리하고 Fun하게 얻을 수 있게 하겠다'는 목표에서 출발해 일반 소비자를 위한 ‘후다닥건강’, 의료 전문가를 위한 ‘후다닥의사'와 ‘후다닥약사’, 스마트진료와 제조 서비스를 제공하는 ‘후다닥케어'와 같은 다양한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후다닥의사는 의사들을 대상으로 학술 정보나 웨비나, 이벤트에 대한 정보와 함께 의료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