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정부가 공공택지 내 아파트 등 공동주택용지의 전매를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5일 국토교통부와 건설 업계 등에 따르면 정부는 택지개발촉진법 시행령을 개정해 아파트 등을 지을 수 있는 공동주택용지의 전매를 허용하기로 하고, 이달 공개하는 부동산 공급 대책에 관련 내용을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앞서 2020년 문재인 정부 시절 택촉법 시행령이 개정되며 건설사가 추첨을 통해 분양받은 공공택지 내 공동주택용지는 부도 등의 특별한 사유를 빼고는 택지 전매가 금지됐다.
중국 화웨이가 내놓은 최신 스마트폰 ‘메이트 60 프로'가 미·중 양국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미국 제재가 중국의 핵심 기술 발전을 막는 데 실패했다는 의미로 해석되자 미국 언론들은 구체적인 반도체 사양 파악에 나섰다.이어 블룸버그는 반도체 전문 분석기관 테크인사이츠가 ‘메이트 60 프로'를 분해해 분석한 결과라며 “화웨이 스마트폰은 미국의 제재에도 중국이 반도체 부문에서 돌파구를 마련했음을 보여준다"고 4일 보도했다.
대통령실이 “김만배·신학림 거짓 인터뷰는 대장동 주범과 언노련 위원장 출신 언론인이 합작한 희대의 대선 정치 공작 사건"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대통령실이 공개적으로 비난한 사건은 지난 21대 대통령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였던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 의혹'이 불거지자 대장동 사건의 주범인 김만배 씨가 당시 국민의힘 후보였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조성하고, 대장동 의혹을 덮기 위해 신학림 씨와 허위 인터뷰를 한 일이다.해당 인터뷰에서 김씨는 윤 대통령이 검찰 중수2과장 시절 대장동 사건에 연루된 조 모씨의 로비를 받고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뭉갰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
내년 상반기부터 개인투자자들이 10만원 소액으로 국채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정부는 5일 국무회의에서 개인투자용 국채 도입을 위한 ‘국채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개인투자용 국채는 매입 자격을 개인으로 한정해 발행하는 저축성 국채이며, 창구를 방문하거나 온라인을 통해 청약이 가능하다.
[포토] 세계 컬렉터 몰려왔다…키아프·프리즈 6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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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면
[단독] 전자담배 업체들 꼼수…담뱃세 수조원 줄줄 샜다
국내 전자담배 업체들이 액상 니코틴 원액을 수입할 때 니코틴 성분을 허위로 신고해 담뱃세를 탈루하는 꼼수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문제는 전자담배 업체들 사이에서 액상 니코틴 원액 수입 신고를 허위로 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는 점이다.협회에 따르면 상당수 전자담배 업체는 담뱃세를 탈루하기 위해 2016년부터 ‘연초잎 니코틴'을 ‘연초 줄기·뿌리 니코틴'으로 신고했다.
나라따라 확 다른 재택근무…美 5.6일 vs 韓 1.6일
코로나19 팬데믹이 잦아들면서 재택근무가 전 세계적으로 줄고 있지만 유독 아시아 국가의 재택근무 일수가 서구보다 크게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아시아에서는 일본 2.0일, 대만 2.8일 등으로 나타나 재택근무 일수가 월평균 3일을 넘는 국가를 찾기 어려웠다.반면 재택근무 일수가 가장 많은 국가는 영국으로, 월평균 6일이었다.
서울시청 지하 ‘태평홀’ 구석에는 오랜 시간 조용히 자리한 작은 문 하나가 있다.서울시는 오는 8~23일 이른바 ‘지하철 역사 시민탐험대’ 신청을 받아 지하공간을 둘러보도록 할 방침이다.참여 시민들은 1967년 서울 최초의 지하상가로 조성된 시티스타몰과 을지로입구역을 통과해 지하 2층 숨겨진 공간을 살펴보게 된다.
A3면
땅값 못낸 주택단지 46곳 팔수있게… 자금난 건설사에 '출구전략'
정부가 이달 말에 내놓을 주택 공급 방안은 크게 공공과 민간 부문으로 나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국토교통부는 공공택지 전매를 허용하면 민간과 공공 모두에 ‘숨통'을 틔워줄 수 있다는 기대를 하고 있다.민간의 자금 부담을 덜어줘 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 등도 택지 매각 대금을 확보해 공공주택 사업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증권사 PF 대출 허들 낮춰 … 돈줄 마른 부동산에 유동성 공급
부동산 시장 공급물량 확대, 가격 안정화 등을 위해선 건설 과정에서 ‘자금줄’ 역할을 하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규제를 정상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금융권에서 나오고 있다.금융당국 역시 금융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관점에서 신중하게 증권사 PF 규제 완화를 검토하고 있다.5일 금융당국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현행 제도상 부동산 PF 관련 증권사들은 은행보다 강력한 규제를 적용받는다.
A4면
폭염·호우로 치솟은 농산물값 … 주춤했던 물가에 기름 부었다
하반기 들어서도 경기 회복이 지연되는 가운데 소비자물가마저 다시 상승하고 있다.여기에는 최근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탔다는 점, 지난해 8월 석유류 물가 상승폭이 둔화한 데 따른 기저효과 등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김보경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물가 상승폭이 2.3%에서 3.4%가 되는 데 석유류가 80%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 10명 중 6명이 명절 선물이 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일례로 주요 백화점이 이번 추석을 맞아 출시한 친환경·가치소비 선물세트 가격은 50만원 안팎으로 매우 높은 편이다.한편 가장 선호하는 식품 선물로는 모든 연령대에서 육류를 꼽았다.
폭염 피해에 농축수산물 오름폭이 커진 가운데 주요 산유국이 잇달아 감산에 나서며 국제유가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쪼개보면 전기·가스·수도 가격 기여도가 0.71%포인트에 달했다.전체 물가 상승 요인이 100이라면 전기·가스·수도 가격이 물가에 미친 영향이 21에 달했다는 뜻이다.
A5면
印尼·인도와 수교 50주년 … K제조 거점 넘어 방산·우주 협력
윤석열 대통령이 5일부터 5박7일 일정으로 순차적으로 방문하는 인도네시아와 인도는 한국 제조업의 새로운 전진기지로 부상한 국가들이다.현대차 관계자는 “이러한 추세라면 내년 3월에는 인도가 중국을 앞지르고 현대차의 제1 해외 생산거점으로 발돋움할 전망"이라고 전했다.현대차 인도 공장 누적 생산량이 중국보다 많아지는 건 2013년 이후 11년 만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아세안+3·G20 정상회의에서 20여 개국 정상과 양자회담을 할 전망이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순방을 계기로 두 도시에서 열릴 소다자회의, 양자회담 일정은 현재까지 14개, 그리고 이외 약 6개 국가와 추가로 회담 일정을 조율 중에 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20여 개국 정상과 이번 순방 기간에 양자회담을 하면서 공식 정상회의 세션 등에서 강조할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한 공동 대응 문제를 다시 한 번 언급하고, 경제 관련 협력 의제들도 테이블에 올릴 예정이다.
"北核, 아세안국가들에도 위협 공조 강화해 단호히 대응해야"
윤석열 대통령이 “날로 고조되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핵 위협은 아세안 국가들에도 직접적이며 실존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특히 경제 분야에서 이들 국가와의 협력을 강조하면서 “한국은 단기간에 유례없는 경제 발전을 이루고, 성숙한 민주주의를 성취하면서 자유, 인권, 법치를 정착시킨 나라다. 이러한 한국의 발전 경험을 아세안 국가들과 공유해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아세안이 ‘경쟁력 있고 혁신적이며 역동적인 공동체'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개발 격차를 해소하고 연계성을 증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한국이 강점을 갖고 있는 디지털,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스마트시티 등 분야에 있어 아세안과 협력하고, 아세안에 대한 공적개발원조도 늘리겠다고 밝혔다.
A6면
대통령실, 뉴스타파·MBC 직격 …"정치공작 가짜뉴스 스피커"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사흘 앞둔 지난해 3월 6일.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문제는 이 거짓 인터뷰가 나오기 전부터 이재명이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들먹이며 ' 윤석열 대장동 몸통설'을 주장하고 이슈화하려 했다는 것이다. 철저한 수사를 통해 정치공작의 배후를 밝히고 공모한 자도 밝혀내야 한다"고 말했다.당시 뉴스타파 보도 직후 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뉴스타파의 인터뷰 기사를 링크하고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다"고 썼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5일 국회 본청 앞 천막에서 6일째 단식을 하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찾아가 민주당의 일방적인 법안 처리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김 의장은 이 자리에서 “국회가 순리대로 못 가게 해서 이 대표님이 여기 앉아 있는 것 같아 제게도 책임감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또한 김 의장은 “정치라는 것은 언제나 상대적이다. 국민은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잘하고, 잘못한다고 보지 않는다"며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통과시킨 간호법 제정안과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르면 다음주 러시아 방문을 추진 중인 정황이 미국 정보당국에 포착됐다.김 위원장은 러시아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만나 양국 간 무기 거래와 연합훈련, 방산 기술 협력을 본격화하며 북·러 밀착 행보를 펼칠 전망이다.4일 뉴욕타임스는 미국 정부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오는 10~13일 열리는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하고,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친북 단체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가 주최한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 추도식에 참석해 논란을 불러온 윤미향 무소속 의원이 “일본 시민사회 어느 곳에든 조총련은 있다. 헌화만 하고 나왔다"는 입장을 냈다.그러면서 한일의원연맹 회장 자격으로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재일본대한민국민단이 주최한 다른 추념식에 참석한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겨냥해 “일본 체류 시 경비를 얼마 지원받았나"라고 뜬금포 공격을 쏟아냈다.민주당 출신인 윤 의원은 조총련이 주최한 간토대지진 학살 추모식에 참석한 것과 관련해 현행법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5일 밝혔다.
'尹탄핵' 놓고 여야 고성 난무 金의장 "초등학교 반창회냐"
5일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잇달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주장했다.이어 질의에 나선 김두관 민주당 의원도 윤 대통령의 탄핵을 주장했다.김 의원은 “일본 총리보다 앞장서 핵오염수 전도사로 나서더니 친일부역자를 모시기 위해 독립운동가에게 보복을 개시하는 등 폭정을 휘두르고 있다"며 “윤 대통령은 ‘일본의 용산 총독’ 자리를 포기하고 민주공화국 대통령으로 돌아와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내가 탄핵을 가장 먼저 주장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이 다음달 치러질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의 공천 방침을 확정했다.5일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매일경제와의 통화에서 “당에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기로 했다"며 “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의결한 후 공관위를 발족할 것"이라고 말했다.공관위는 꾸려지고 난 뒤 전략공천을 할지, 경선을 할지에 대해 결론을 내린 뒤 신속하게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A8면
"교사 AI 활용 역량강화 내년 골든타임…교부금으로 재원 충당"
결국 새로운 기술로 학생을 교육하는 교사의 역량 강화가 핵심이다.교사는 학생이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활용해 창의적인 결론을 찾도록 돕는 조력자이자 진로 설계를 돕는 컨설턴트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이뿐만 아니라 AI 분석을 활용해 학생별로 맞춤 교육과정을 재구성할 수 있는 역량도 갖춰야 한다.
거점 국립대는 연구, 일반대는 교육 … 대학 이원화로 경쟁력 키워야
대학도 학령인구 감소와 재정 부족 등 큰 위기를 겪고 있는데.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의 위기를 해결할 방법은 무엇이 있을지.우선 대학 통폐합이 가능하게 해줘야 한다.
A10면
바이든 만나기 싫은 시진핑 … G20 이어 APEC 불참 가능성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달 9~10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이어 오는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도 불참할 가능성이 제기됐다.SCMP는 “시 주석의 G20 정상회의 불참은 미국과의 긴장이 아닌 지역 관계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이어 “중국과 인도가 국경 문제로 계속 충돌하는 상황에서 시 주석의 불참은 올해 G20 의장국인 인도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이탈리아가 중국의 일대일로 프로젝트에서 탈퇴하기로 가닥을 잡는 대신 중국 심기를 건드리지 않는 새로운 경제협력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4일 월스트리트저널은 안토니오 타야니 이탈리아 부총리 겸 외교장관이 이달 3~4일 일대일로 탈퇴에 상응하는 경제협력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베이징에서 중국 외교당국과 회담했다고 보도했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13년 출범시킨 일대일로 프로젝트는 유럽과 아프리카를 육로와 해로로 연결해 거대한 경제권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이 디폴트 우려를 촉발했던 달러 채권에 대한 이자를 지급했다.베이징 등 대도시에서 주택 거래가 회복되는 등 부동산 시장에서도 일부 긍정적인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중국 부동산 시장이 급격히 냉각되자 주요 도시가 생애 첫 주택 구매 조건을 완화하는 등 부양책을 잇달아 쏟아냈기 때문이다.
한때 중동 내 미국 최대 우방으로 꼽히던 사우디아라비아가 친중 행보를 노골화하고 있다.최근 브릭스 새 회원국에 가입한 사우디는 4일 중국 일대일로 국가인 파키스탄에 대규모 투자를 약속한 데 이어 수도 리야드에 중국 화웨이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개설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안와르울하크 카카르 파키스탄 과도정부 총리는 사우디가 향후 2∼5년에 걸쳐 최대 250억달러를 파키스탄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첨단 산업을 둘러싸고 미국과 갈등을 겪는 중국이 반도체 산업을 키우기 위해 3000억위안 규모 국영 펀드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중국이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3000억위안 조달을 목표로 한 국영 펀드를 출시한다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로이터통신이 5일 전했다.이번 펀드는 이른바 ‘대기금'으로 불리는 중국 국영 펀드인 국가집적회로산업투자펀드가 관리하는 세 번째 펀드로, 앞서 출시한 두 펀드를 통틀어 최대 규모일 것으로 보인다.
A12면
내년 상반기 정부가 첫선을 보이는 개인투자용 국채는 원금이 보장되는 저축성 상품이다.정부는 개인투자용 국채 표면금리에 대해 “전월 발행한 동일 연물 국고채 낙찰금리를 적용한다"고 설명했다.가령 내년 7월 발행하는 개인투자용 국채 20년물은 6월 낙찰된 국고채 20년물 금리를 적용한다는 것이다.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이 0.6%를 기록하며 2분기 연속 상승했지만 수출보다 수입 감소폭이 더 큰 ‘불황형 성장'을 나타냈다.국민의 구매력을 나타내는 실질 국민총소득은 3분기 만에 감소했다.5일 한국은행은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잠정치를 발표하며 국내 경제 규모가 전 분기 대비 0.6% 성장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상조 업체 등 선불식 할부거래 업체가 감사인이 작성하지 않은 감사 보고서를 제출할 경우 최대 500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개정 시행령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같은 법을 위반한 이력이 있을 경우 횟수에 따라 과태료가 가중된다.감사인이 작성하지 않은 감사보고서를 제출하면 처음에는 1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지만 2회 차엔 2500만원, 3회 차엔 5000만원으로 불어난다.
정부 부처 산하 각종 위원회에 청년들이 대거 참여해 정책 결정 과정에서 의견을 개진할 기회가 생긴다.예를 들어 제주4·3중앙위원회, 교원소청심사위원회 등 특수 위원회를 제외하고는 청년 위원을 위촉해 이들의 목소리를 듣도록 하겠다는 것이다.나아가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지방청년정책조정위원회, 청년고용촉진특별위원회는 청년 위원을 30% 이상 위촉하도록 했다.
회계장부 꼭꼭 감추는 노조 내달부터 조합비 稅혜택 배제
다음달부터 투명하게 회계를 공시하는 노동조합만 조합비 세액공제 혜택을 받게 된다.개정안의 핵심은 노조와 그 산하 조직이 다음달 1일 개설되는 노조 회계공시 시스템을 통해 2022년도 결산 결과를 공시해야 조합원들이 연말정산을 할 때 올해 10~12월 납부한 조합비에 대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현재 조합비에 대한 세액공제율은 15%다.
A14면
올해 새 국제회계기준 도입으로 보험사 회계장부 작성 방식이 확 바뀐 가운데 호실적을 낸 생명보험사 자산운용 현황에 관심이 쏠린다.안전자산 비중이 국내사 중 가장 높은 것도 외국계였던 푸르덴셜생명 자산운용 방식에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신한라이프가 63%, 교보라이플래닛생명이 58%로 안전자산 비중이 높았고, NH농협생명과 DGB생명도 현금과 국공채 비중이 많았다.
인터넷은행에선 처음으로 대출부터 전세보증금반환보증까지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해 전세사기 피해도 예방한다.일반 전월세보증금대출 상품은 임차보증금의 88% 한도로 최대 2억22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만 34세 이하 무주택 청년이라면 청년 상품으로 보증금의 90% 한도로 최대 2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지난해 근로자햇살론을 이용한 취약차주가 연간 100만원이 넘는 이자비용을 아낀 것으로 집계됐다.1인당 연간 이자 절감액이 가장 컸던 상품은 저소득·저신용 계층을 대상으로 보험사·저축은행·상호금융에서 취급하는 근로자햇살론이다.근로자햇살론 이용자는 대부업체를 이용할 때에 비해 평균 116만2000원의 연간 이자비용을 아낄 수 있었다.
최근 부실 논란에 이어 뱅크런 불안감까지 조성됐던 새마을금고에 대해 행정안전부가 단계적으로 설립 문턱을 높이기로 했다.1차 출자금 향상은 2025년 7월부터 적용된다.특별시와 광역시는 현행 출자금 하한액 5억원에서 10억원으로, 특별자치시와 시 단위는 3억원에서 6억원으로, 읍과 면은 1억원에서 2억원으로 높아진다.
[포토] 홍콩 찾은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글로벌 투자자와 소통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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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5면
삼성전자가 미국 반도체지원법에 따른 지원금 신청 작업을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반도체지원법에 따른 지원금 본신청 작업을 완료했다.반도체지원금은 사전의향서 제출과 본신청, 기업실사 등을 거치는데 삼성전자는 지난 4월 사전의향서를 이미 제출했다.
포토] 한화 ‘천무’ 美록히드마틴과 나란히 전시
삼성전자가 보조금을 확보해 미국 내 생산라인 가동 순항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현지 고객사 유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삼성전자와 퀄컴은 이미 오랫동안 협력하던 관계다.퀄컴은 2022년 ‘스냅드래곤8 1세대'를 삼성전자 파운드리 4나노 공정에 맡겼으며 이 칩은 삼성전자 갤럭시S22에 탑재됐다.
셀트리온이 1260억원을 투자해 완제 의약품 공장을 새로 짓는다.기존 인천 송도 캠퍼스 내 1공장 인근에 지을 계획이며 연간 800만개 액상 바이알 제품을 생산할 방침이다.공장 증설로 제품 공급의 안정성과 생산 효율성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중국 배터리 기업이 유럽과 북미까지 공략을 강화한 영향에 한국 배터리 3사 점유율이 25% 밑으로 추락했다.5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올해 1~7월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SK온·삼성SDI의 점유율이 23.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LG에너지솔루션이 14.2%의 점유율을 보였고 SK온과 삼성SDI는 각각 5.2%, 4.1%를 기록했다.
SK넥실리스가 중국계 일본 배터리 기업 엔비전AESC에 총 2조원 규모 동박 납품을 추진한다.SK넥실리스는 현재 연간 5만2000t 수준인 생산능력을 2025년 25만t까지 확대할 계획이다.SK넥실리스는 폭 1m 이상의 ‘광폭’ 동박 생산능력이 업계 최고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A16면
최근 매일경제신문과 만난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한국이 세계 무대에서 리더 역할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것이 있다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말부터 꺼냈다.도어노크는 암참 이사진이 미국 행정부 간부들과 의원들을 만나 한미 FTA에 관한 중요성을 알리고 현재 한국의 경제적 위상과 한국 시장 내 미국 기업들의 입지를 설명하는 자리다.김 회장은 “국제적으로 만연한 지정학적 위기가 기업들에 큰 불확실성을 주고 있지만 암참 도어노크 대표단은 한미 양국이 그 같은 위협에 슬기롭게 대처하고 경제·안보동맹을 강화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선임 절차가 두 달여 뒤 개시될 예정인 가운데 국민연금공단이 포스코홀딩스 주식을 대거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포스코그룹에 영향력을 행사해온 국민연금이 지분을 매각한 건 회장 선임을 앞두고 스스로 그 힘을 줄인 것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5일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올해 들어 포스코홀딩스 주식 118만주를 장내 매각했다.
SK엔무브가 윤활유 브랜드 ‘지크'로 전기차 윤활유와 데이터센터 열관리 등 전력 효율화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을 공개했다.SK엔무브는 2040년 전기차용 윤활유 시장에서 글로벌 선두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SK엔무브는 2013년부터 개발을 시작해 전기차용 윤활유 제품을 완성차 업체 등에 공급하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전동화 사업을 필두로 올해 유럽 수주액이 작년보다 2배 성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현대모비스는 배터리 시스템과 동력전달 시스템 같은 전동화 핵심 부품을 필두로 차세대 섀시 기술과 커넥티비티 등 3대 솔루션으로 유럽 모빌리티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현대모비스가 유럽에서 전동화 부품사업을 확대하는 데 사활을 건 이유는 성장성 때문이다.
GS칼텍스와 대한항공이 항공기에 바이오 연료를 사용하는 시범 운항에 나선다.GS칼텍스는 세계 최대 바이오연료 생산 기업인 핀란드 네스테가 생산한 바이오항공유를 국내 최초로 공급받았다.이날 GS칼텍스는 미국 로스앤젤레스행 대한항공 화물기에 네스테가 공급한 바이오항공유를 급유했다.
포토] 사업장 누비는 신임 한국GM사장
A17면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인 에이닷에 타사 모델인 앤스로픽 클로드2와 코난까지 융합한 비즈니스 모델을 앞세워 기업 간 거래 인공지능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자체 개발과 협업을 통해 보안은 강화하고 비용은 낮춘 AI 서비스도 내놓겠다는 메시지다.김 부사장은 “SK텔레콤은 자사 모델인 에이닷을 ‘요약, 문서 초안 생성, 지식 데이터베이스 기반 질의응답’ 기능에 초점을 맞춰 발전시키고 있다"면서 “모델 사이즈도 각 기업이 스스로의 LLM을 직접 보유·운영하는 데 부담이 적도록 경량화했다"고 설명했다.
안랩은 최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슈를 악용해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사례가 발견돼 주의를 당부한다고 5일 밝혔다.이 파일을 실행하면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도 불구하고 극단적인 ‘노재팬’ 운동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등 내용을 담은 글이 나타난다.하지만 파일을 실행하면 컴퓨터에 백도어 악성코드가 설치돼 해커 마음대로 파일을 주고받거나 정보를 탈취할 수 있게 된다.
앞으로 업무상 수집한 개인정보를 사적인 목적으로 이용하면 형사 처벌을 받게 된다.뒤늦게 경찰이 영장과 함께 정보 제공을 요청했지만 이미 사건은 발생한 뒤였다.이 같은 범죄 발생 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한 조치로, 긴급 상황에서 필요한 경우 개인정보를 우선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LG유플러스가 호반건설과 전기차 충전 인프라스트럭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LG유플러스는 호반건설이 앞으로 건설하게 되는 아파트 ‘호반써밋'에 LG유플러스의 전기차 충전 서비스 ‘볼트업'을 구축하고 운영하게 된다.볼트업은 LG전자, LS일렉트릭이 제조한 전기차 충전기와 LG유플러스가 개발한 앱 플랫폼 및 관제 시스템으로 구성된 전기차 충전 서비스다.
[포토] AIIA 포럼…"AI 알고리즘 4개월마다 2배씩 업그레이드"
포토] AIIA 포럼… “AI 알고리즘 4개월마다 2배씩 업그레이드”
KT가 교사와 학생·학부모 간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인 ‘랑톡’ 애플리케이션에서 ‘학부모 민원 통합 관리’ 기능을 연내에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랑톡은 KT 유선전화를 설치한 교육기관에서 이용 가능한 구독형 서비스로 앱상에서 민원 관리, 통화 녹음 등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새롭게 제공하는 민원 통합 관리 기능은 학부모들이 랑톡을 이용해 보내는 의견과 민원을 한 번에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해 교사의 편의성을 강화했다.
A18면
기능성 차음료 전문기업 티젠이 최근 대만 수출이 늘면서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지난해 쿠팡이 대만에서 한국 중소기업에 통관부터 배송은 물론 마케팅과 고객 응대까지 지원하면서 수출이 빠르게 늘고 있다.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대만에서 로켓직구와 로켓배송을 통해 한국 중소기업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포토] 올 추석에 천하장사 기운 받으세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올해 8월 호텔 부문에서 개장 이후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5일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하얏트 제주의 8월 매출이 142억5200만원으로 2020년 12월 개장 이후 최고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종전 최고 기록이었던 지난해 8월보다 6억원 넘게 늘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대표 남성복 브랜드 ‘갤럭시'가 올해 출범 40주년을 맞아 브랜드아이덴티티를 변경하고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새 비전을 선포했다.이 자리에 참석한 이무영 삼성물산 패션부문 남성복 사업부장은 “한국 남성복을 대표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갤럭시를 탈바꿈시키겠다"고 밝혔다.갤럭시는 1983년 9월 출범한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남성 정장 브랜드로 올해 40주년을 맞았다.
CJ푸드빌이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뚜레쥬르의 미국 사업 확장을 위해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미국 동남부 조지아주에 제빵 공장을 설립한다고 5일 밝혔다.조지아주 공장 건립은 ‘2030년 미국 내 뚜레쥬르 매장 1000개 확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조치다.CJ푸드빌 관계자는 “공장 후보지로 조지아주 외에 텍사스를 비롯해 여러 지역을 검토했으나, 조지아주 정부 장관이 직접 방문하는 등 공장 유치에 가장 적극적이고 친기업적이어서 최종 낙점했다"고 설명했다.
A19면
이상원 미래에셋증권 선임연구원은 5일 성남시 분당구 판교테크원빌딩 콘퍼런스룸에서 열린 ‘2023 매경과 함께하는 재테크 콘서트'에서 미국 빅테크, 특히 AI 관련주에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AI 관련주 중에서는 엔비디아가 향후 2년간 독보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이 연구원은 “엔비디아의 2분기 데이터센터 관련 매출액이 100억달러로 AMD의 13억달러 대비 8배가 더 많다"며 “3분기에는 이 차이가 더 벌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연금이 환경·책임·투명경영 같은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고려해 투자한 금액이 1년 새 250조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연금이 최근 공시한 2022년 국민연금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국민연금 전체 투자자산군 가운데 책임투자를 적용한 투자자산 규모는 2021년 130조원에서 지난해 말 384조원으로 1년 새 3배 가까이 늘어났다.국민연금은 지난해 말 기준 금융 투자자산 약 899조원 가운데 약 43%를 책임투자 요소를 접목해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코스닥150 선물 거래가 급증하며 연간 계약금액이 최대 기록 경신을 앞두고 있다.코스닥지수의 방향을 예측해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 활성화도 코스닥150 선물 거래 급증에 기여하고 있다.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연간 코스닥150 선물 계약금액은 지난달 기준 257조4802억원을 기록했다.
중국 단체관광 재개에 따른 면세점 영업 개선 기대로 신세계와 현대백화점 주가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백화점 업종 주가가 호조를 나타낸 배경에는 2분기 실망스러운 매출에도 영업이익률이 개선되며 실적이 반등할 가능성을 보였다는 점과 중국 단체관광 재개로 다이궁 의존도를 낮출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점이 있다.백화점에서 외국인 매출 비중은 1분기 2%였는데 2분기 4%로 늘었고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이나 더현대서울과 같이 외국인 매출 비중이 10% 이상인 지점은 중국 단체관광 재개 효과까지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A20면
KT&G가 ‘제6회 대한민국 회계대상'에서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백 대표는 “내부회계관리 강화를 위해 재무 전문인력을 대거 확충했고, 2023년 제도 시행에 앞서 전담조직을 신설해 2022년부터 선제적으로 연결 내부회계관리제도를 운영해오고 있다"고 말했다.신제윤 심사위원장은 “사외이사들이 실질적인 권한을 갖고 회계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내부회계관리제도를 선제적으로 강화한 부분을 평가했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 시장에 상장된 2차전지 관련 상장지수펀드 규모는 6조원 정도지만 배터리 리사이클링 ETF 상장은 처음이다.KB운용이 미국 진출 첫 상품 테마로 폐배터리·배터리 리사이클링을 택한 배경은 두 가지다.우선 KB운용은 이미 지난해 10월 국내 시장에 ‘KBSTAR 배터리 리사이클링 iSelect'를 상장해 시장성을 확인했다.
투명성 높인 표준시스템 구축 독립팀 늘려 내부통제 강화도
신외부감사법 시행으로 기업 회계 환경이 크게 변한 가운데 고도화된 재무 시스템 도입에 앞장선 한화솔루션, 두산밥캣, 대상이 제6회 대한민국 회계대상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수상 기업은 지배구조 개선과 내부회계관리를 위한 독립된 전담팀 등 내부통제 시스템을 선진적으로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영위하는 한화솔루션은 선진화된 재무제표 시스템을 도입했을 뿐만 아니라, 회계 인력을 강화하고 독립된 내부관리 체계를 통해 회계투명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글로벌 반도체 섹터별 대표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가 반도체 ETF 중 연중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5일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가 연중 71.9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는 같은 기간 상장된 반도체 ETF 수익률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자이에스앤디=767억원 규모 주택 신축 사업 공사 수주.동부건설=1020억원 규모 2차전지 생산시설 건립 공사 수주.
자이언트스텝=CJ ENM 상대 51억원 규모 프로젝트 계약 해지.
오늘의 증시 일정 (9월 6일
A21면
[월가월부] 빅테크 주춤하자 … 美 정유 1위 엑손모빌 어깨 편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등이 주도하는 산유국 연합체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의 감산 결정 등 여파로 국제유가가 반등하면서 미국 증시에서 석유화학 업종이 주목받고 있다.지난 2분기 말 기준 엑손모빌 순이익에서 업스트림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54%로 다운스트림 부문의 2배 수준이다.덕분에 엑손모빌 주가는 지난 1년간 유가가 주춤했음에도 19% 상승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주가가 올해 두 배 이상 급등하며 고평가에 대한 경고음이 나오고 있다.정석문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가상자산 투자에 대한 기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미국 증시에 상장된다면 가상자산의 제도권화는 더욱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코인베이스 주가는 비트코인 현물 ETF 기대감에 올해 미 증시 기술주 랠리에 따른 상승세까지 더해지며 두 배 이상 올랐다.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가 세계 최대 명품 기업인 루이비통모에헤네시를 제치고 유럽 증시에서 시가총액 1위 기업 자리에 올랐다.노보노디스크는 지난 8일 위고비가 비만뿐만 아니라 심장마비,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 위험을 20% 감소시켰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이 뉴스가 전해지면서 노보노디스크 주가는 당시 미국과 덴마크 증시에서 모두 하루 동안 17% 넘게 치솟았다.
A22면
국내외 각 산업에서 로봇 비중이 급속도로 확대되면서 앞서 관련 업체에 투자한 사모투자펀드 운용사가 주목받고 있다.현재 400억원 규모 투자를 신규로 유치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7000억원 안팎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것으로 예측된다.협동로봇 제작기업 뉴로메카에 2016년부터 투자를 이어온 국내 벤처캐피털들은 이 회사가 지난해 상장에 성공해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최근 증시 주도 테마로 자리매김한 로봇 관련 기업들 강세가 계속되고 있다.삼성·포스코 등 대기업들이 앞다퉈 로봇 산업에 뛰어들면서 관련 종목의 상승세가 더욱 힘을 받고 있다.지난주에는 삼성웰스토리와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조리 로봇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삼성전자가 지분 14.83%를 보유한 레인보우로보틱스가 관심을 받았다.
A25면
경기도 의정부는 서울 동북권 일대와 맞닿아 있으면서도 아파트 공급과는 인연이 없었다.306보충대대 도시개발사업은 개발 예정이고, 포스코이앤씨가 분양을 준비 중인 의정부동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는 이르면 다음달에 분양 승인이 이뤄진다.정비업계에 따르면 의정부시에서는 우정공공주택지구, 의정부법조타운 공공주택지구,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 306보충대대 도시개발사업, 원머루·정자말 도시개발사업 등이 진행되거나 진행을 앞두고 있다.
[분양 핫 스폿] 인천 계양에 …'최고 35층' 탁트인 전망의 대단지
제일건설이 인천 계양구 효성동에 들어서는 ‘제일풍경채 계양 위너스카이’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A블록과 B블록 각각 중복 청약이 가능해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으며 정당계약은 10월 9~12일에 진행된다.제일풍경채 계양 위너스카이는 전용면적 59~84㎡ 아파트 1343가구, 53~82㎡ 오피스텔 97실 총 1440가구로 구성된다.
유병태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이 “적기에 신속히 보증을 제공해 주택사업자에 대한 유동성 공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특히 주택 공급 활성화에 대해선 “적기에 신속히 보증을 제공해 주택사업자들의 유동성 공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이는 최근 들어 주택 공급 위기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데 대한 대응책을 시사한 것이다.
5일 직장인 박 모씨는 연차를 내고 세종시 국토교통부 앞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했다.취사가 되기 때문에 주거 기능이 있지만 건축법 용도상 숙박시설이다.숙박시설이기 때문에 원칙상 전입신고를 하고 주거용으로 사용하면 안 된다.
호반건설이 LG유플러스와 함께 아파트 전기차 충전소 확대에 나선다.건설사와 충전사업자가 공동주택 설계 단계부터 친환경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의미 있는 사례다.이번 협약으로 호반건설과 LG유플러스는 호반건설의 호반써밋 아파트에 LG유플러스 전기차 충전기 서비스를 구축해 운영하기로 했다.
A26면
경기 남북부 균형 발전과 경기 북부 지역만의 차별화된 성장 전략을 제시해 경기 북부를 통일 대한민국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경기 북부 미래비전 포럼'이 연례 행사로 개최된다.백경현 회장은 “지난 1월 출범한 경기도북부권시장군수협의회와 매경미디어그룹이 손잡고 경기 북부 균형 발전을 위한 채널을 함께 만들게 돼 기쁘다"면서 “경기 북부 지역의 취약한 인프라스트럭처 문제를 해결하고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체계적인 비전 제시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제1회 포럼이 개최되는 의정부의 김동근 시장은 “경기 북부는 잠재력이 큰 곳이지만 관심이 덜해 경기도 일원으로만 받아들여져 왔다"며 “경기 북부의 의미를 새롭게 정립하는 계기가 되도록 준비를 잘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한 스타트업이 전기차 배터리의 화재 위험을 개별 셀 단위로 실시간 진단할 수 있는 제품을 업계 최초로 출시해 주목받고 있다.배터와이가 개발한 제품 ‘EV체크'는 개별 셀 단위로 상태를 정밀 진단해 배터리 화재 위험을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다.이 제품은 셀 단위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배터리 상태를 실시간으로 사용자에게 전달하고 배터리 수명 연장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별도 장치가 함께 제공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코로나19 당시 역대급 호황을 누렸던 제주 지역 골프장이 ‘적자 신세'로 전락했다.제주에 이어 호남, 강원, 영남, 경기, 충청 순으로 줄었다.상반기 매출액 역시 제주 지역 13개 골프장이 564억4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1% 줄어 감소율이 가장 높았다.
A27면
이른바 ‘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이 발생한 지 1년이 돼 가고, 스토킹처벌법이 시행된 지 2년이 돼 가고 있지만 스토킹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최근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가 스토킹 살인 사건 관련 국가배상금 소송에서 “112 신고에 ‘여자가 살려 달라고 소리쳤다'는 내용이 있었다는 사정만으로” “남자가 여자를 폭행했다는 것일 뿐” 등의 이유로 경찰의 안일한 대응을 눈감아준 것으로 드러나 큰 파장이 일기도 했다.이 후보자는 서울중앙지법에서 근무하던 2007년 7월 스토킹 살인 피해자 유족들이 사건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들의 조치가 미흡했다며 제기한 국가배상금 청구 소송에서 ‘경찰들은 잘못이 없다'고 판단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으로 소환 조사에 난항이 예상되는 가운데 검찰의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신 전 위원장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윤석열 대통령이 검사 시절 로비를 받고 부산저축은행 수사를 무마해줬다'는 취지의 허위 인터뷰를 하고 억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검찰은 김씨가 20대 대선에 개입하기 위해 신 전 위원장과 허위 인터뷰를 기획한 것으로 보고 있다.
9월이 시작됐지만 더위가 계속 기승을 부리며 이례적인 ‘9월 열대야’ 현상이 서울과 인천 등에서 나타났다.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과 인천·청주·군산·여수·제주 등의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유지하며 열대야가 발생했다.지난 4일 밤부터 5일 아침까지 서울은 일 최저기온이 25도를 기록했는데, 이는 9월 하루 최저기온 중 세 번째로 높은 날씨로, 관측 사상 네 번째 9월 열대야다.
경찰이 전국 10개 경찰서 산하 지구대·파출소를 통합 운영하는 ‘중심지역관서’ 제도를 이달 18일부터 두 달간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치안 수요가 많은 지구대·파출소에 인력·장비·예산을 통합 운용할 권리를 주는 것을 골자로 한다.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경기남부경찰청·광주경찰청·부산경찰청·대구경찰청·인천경찰청·대전경찰청·울산경찰청 등 8개 경찰청은 중심지역관서 제도를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쌍방울 대북송금'에 관여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최근 본인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대북송금 사실을 보고했다'고 검찰에 진술한 데 대해 “극심한 스트레스 상황 속에서 한 진술"이라며 인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으로 다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현 민주당 경기도의원이자 최근 이 전 부지사 변호인으로 선임된 김광민 변호사는 5일 이 전 부지사 공판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전 부지사는 지난해부터 1년 가까이 불합리하게 장기화한 구속 상태에서 검찰과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으로부터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다. 그 과정에서 한 진술은 임의성을 인정할 수 없다는 게 피고인의 입장"이라며 “조만간 이 전 부지사가 입장 표명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는 이 전 부지사가 지난 6월께 “‘쌍방울그룹이 방북비용을 댄다'고 이 대표에게 보고했다"는 취지로 검찰에 진술한 것을 다시 뒤집는 것이다.
지난 6월 윤석열 대통령 퇴진 구호를 내건 행사를 후원해 논란을 빚었던 행정안전부 산하 기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에서 회계 부정 행위가 발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행안부는 지난 7월 3일부터 14일까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에 대해 진행한 감사 결과를 5일 발표했다.행안부 감사 결과 사업회는 자체 진행 사업에 대해 민간단체에 50회에 걸쳐 보조금 2억6000만원을 중복으로 부당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기억연대 등 시민단체와의 마찰 속에 미뤄졌던 서울 남산공원 ‘기억의 터’ 내 임옥상 작가의 작품 철거가 5일 완료됐다.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들 단체를 향해 “진영 논리가 아닌 상식과 시민의 눈으로 보라"면서 “시민단체는 죽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서울시는 5일 이른 아침 서울 남산공원 ‘기억의 터'에 설치된 임 작가의 조형물 ‘대지의 눈'과 ‘세상의 배꼽'을 철거 완료했다고 밝혔다.
펀드 자금을 불법 운용한 혐의를 받는 장하원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대표가 구속 기로에 놓였다.5일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부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장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디스커버리자산운용의 김 모 전 투자본부장, 김 모 전 운영팀장에게도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펀드 자금을 불법 운용한 혐의를 받는 장하원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대표가 구속 기로에 놓였다.5일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부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장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디스커버리자산운용의 김 모 전 투자본부장, 김 모 전 운영팀장에게도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A28면
중력의 힘이 작용하지 않는 듯한 검은 공간 안에서 화문석들이 펼쳐지고 모빌이 돌아가기도 하고 작품 사이를 연결하는 사람과 손발이 보인다.공간에 펼쳐진 작품이 이젠 2차원 평면에 들어간 듯하다.이날 작가는 지난 2년간 투병에 이어 항암치료 중임을 밝히고 “미술은 함께한다는 것을 깨닫고, 함께하는 그들이 같게 만들어내는 풍경이 무엇일까 더더욱 생각했다"며 “이번 전시는 수만 명의 꾀꼬리들이 풀려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했다.
독일 현대미술 거장 안젤름 키퍼의 전시 ‘가을'이 대전 헤레디움에서 열린다.이번 전시에 선보인 키퍼의 18개 작품 중 다수가 가을과 관계돼 있다.키퍼의 가로 2.8m 대작 ‘가을'은 당장이라도 불에 타버릴 듯한 색감의 낙엽이 세 그루 나무를 두르고 있는 모습이다.
K팝 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에서 신인 그룹 라이즈가 싱글 ‘겟 어 기타'로 정식 데뷔했다.또 쇼타로와 성찬은 NCT로 한 차례 데뷔했다가 이번 팀으로 재데뷔했다.라이즈 데뷔는 SM 내 멀티 제작센터 중에서도 슈퍼주니어·엑소 등 보이그룹을 전담하는 팀 ‘위저드 프로덕션'에서 주도했다.
최근 뉴트로 열풍을 타고 LP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LP 인기는 이처럼 이색 경험을 추구하는 MZ세대가 이끌고 있다.LP는 MZ세대에는 경험해보지 못했던 문화와의 만남을, 기성세대에는 아련한 옛 추억을 선사한다.
그는 과거 남자친구와 교제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혀 “피임 안 하냐"는 MC들의 호통을 듣는다.이어 김서아는 “여러 사건을 거쳐 끝내 아이 아빠와 이혼하게 됐다"는 결말과 함께 자신의 일상을 공개한다.
A29면
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이 제6회 한국도레이 과학기술상 수상자로 화학·재료 기초 분야에 장영태 포스텍 화학과 교수, 응용 분야에 문주호 연세대 신소재공학과 교수를 선정했다.5일 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은 장 교수, 문 교수에게 각각 1억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한다고 밝혔다.장 교수는 생유기화학 분야에서 생리활성 분자의 타깃 단백질을 규명하고, ‘형광 라이브러리'를 활용해 살아 있는 세포를 구분하는 센서와 프로브를 개발한 업적을 평가받았다.
인사] 국세청 / 관세청 / 행정안전부 등
안민정책포럼은 오는 8일 오전 7시 40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아이타워 지하 1층 ‘더모임 아이인비즈'에서 박성필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원장을 초청해 ‘AI와 인류 미래'를 주제로 개강 세미나를 개최한다.
필자가 속한 회사는 매년 전 세계 소비자를 대상으로 기후위기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다.2만6205명을 대상으로 2022년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20%가 기후위기를 가장 큰 주요 관심사로 선택했다.눈에 띄는 것은, 많은 소비자들이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여러 부분에서 노력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한국에서 미국으로 입양된 조이 알레시는 25세 때 우연히 선거에 투표하러 갔다가 자신이 미국 시민권이 없는 불법체류자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길 이사장은 “양부모와 입양인 간 관계가 좋지 않거나, 양부모가 몰라서 시민권 신청을 하지 않은 경우 입양인들은 불법체류자가 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한편 길 이사장은 “불법체류자 입양인 지원을 위한 방안으로 관련 법안 통과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글로벌세아가 2013년 중미 국가 아이티의 북부 지역인 카라콜에 설립한 ‘세아학교'에서 개교 10년 만에 첫 고등학교 졸업생이 나왔다고 5일 밝혔다.47명의 졸업생 중 11명은 취업에 성공했거나 준비 중이고, 36명은 대학에 진학할 계획이다.지난 3일 열린 졸업식에는 김웅기 글로벌세아그룹 회장, 김기명 글로벌세아 대표이사, 아이티 교육부 등 정부 관계자와 지역 인사 등이 참석했다.
급발진 추정 사고에서 운전자가 실제 조작한 페달을 확인할 수 있는 ‘급발진 확인장치'를 개발한 고교생이 올해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대통령상을 받았다.국 학생의 급발진 확인장치는 브레이크와 가속페달을 밟는 운전자의 동작과 압력 정도를 센서로 측정·녹화하는 원리다.국 학생은 “전자장치의 오류가 운전자 잘못으로 판결되는 사례들을 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발명을 했다"고 말했다.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가 태권도 세계화 및 스포츠를 통한 인도주의적 노력 등 공로를 인정받아 4일 프랑스 됭케르크의 리토랄 코트 도팔 대학교에서 명예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제17·18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충환 대한민국헌정회 부회장이 지난 4일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의 2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김 이사장은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과 민선 1·2·3기 서울 강동구청장 등을 역임했다.
이미 두 번을 우승했던 이창호가 세 번째 결승 5번기에 오르려 했다.옛 여왕이 갔던 길을 떠올리게 하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세계대회에서 여자로는 처음 결승에 올랐던 오늘날 10년 권세를 누리는 최정이 옛길을 되살리고 있다.
오늘의 운세 2023년 9월 6일 水(음력 7월 22일)
오늘의 운세 2023년 9월 6일 水(음력 7월 22일
A30면
지난여름 새만금 잼버리는 한국 정치와 행정의 총체적 부실을 보여준 행사였다.특히 원로들은 차제에 “새만금에 투자한 기업에 대해선 향후 10년간 불법 파업이 없도록 하겠다"고 선언하고, 이를 위해 “불법 파업에 대해선 지역사회가 나서서 적극 막겠다"는 서약이라도 해야 한다.그래야 기업들이 실제 투자 집행에 나설 것이다.
‘뉴 스페이스’ 시대를 맞아 과거 도전과 관찰의 대상으로 인식되던 우주 공간이 개인 영역으로 들어오고 있다.하지만 우주 개발이 정부 주도에서 민간으로 이전되는 뉴 스페이스는 개인이 우주 공간을 영위하는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시절 한국을 7대 우주 강국으로 도약시킨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우주 정책 전담기구인 우주항공청 신설을 110대 국정과제에 포함한 바 있다.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라는 사학자 E H 카의 격언은 역사가 현재의 관점에 의해 만들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역사적 인물에 대한 평가도 마찬가지다.최근 육군사관학교가 교내 홍범도 흉상의 철거를 추진하는 것을 두고 일어난 논란은 대한민국의 정체성에 대한 정치권의 이념이 과거와 달리 분열돼 있는 것을 보여준다.
A31면
이번에는 생성형 인공지능이 특정 분야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살펴보자.이러한 AI 기반 앱은 단순한 작업 자동화에서부터 복잡한 데이터 분석과 인사이트 도출 그리고 개인과 조직의 성장을 위한 교육과 자기계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생성형 AI를 활용하는 다양한 앱 중 일부만을 간략히 살펴봤지만, 더 많은 분야에서 응용을 위한 앱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히타치는 2008년 일본 제조업체 역사상 최악 적자를 기록했다.임시 사장이 된 가와무라 다카시는 차기 사장의 첫 조건으로 ‘실행'을 내걸었다.히타치의 주가는 일본 경제 거품이 터지기 직전인 1988년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회계자료 공개 거부하며 과태료도 못 내겠다는 민노총의 생떼 [사설]
회계 투명성을 위한 정부의 회계장부 공개 요구를 거부해 과태료를 부과받은 노동조합 52곳 가운데 38곳이 과태료를 낼 수 없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했다.노동계는 “연말정산 시즌을 앞두고 정부가 다급하게 시행령 시행 시기를 앞당긴 것은 노조를 옥죄려는 의도"라며 반발하고 있지만, 떳떳하다면 회계장부 공개를 피할 이유가 없다.노조원의 알 권리와 조합비 유용 방지를 위해서도 회계장부는 공개되는 것이 마땅하다.
대형마트·소상인 상생안 짓밟고 소비자 권리 침해하는 민주당 [사설]
더불어민주당이 대형마트와 중소상인들이 2년간 19차례나 만나 만들었던 상생협약을 휴지 조각으로 만들고 있다.대형마트를 대표하는 한국체인스토어협회, 중소상인을 대표하는 전국상인연합회,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는 지난해 12월 온라인 배송에 한해 대형마트가 자정부터 오전 10시까지 문을 닫아야 하는 영업시간 규제와 의무휴업일 규제를 푼다는 데 합의했다.이렇게 되면 대형마트는 해당 시간에 점포에 붙어 있는 물류시설을 이용해 새벽과 휴일에 배송을 할 수 있게 된다.
尹 인니·인도 순방, 中리스크 줄이고 북핵공조 강화할 기회다 [사설]
윤석열 대통령이 아세안 및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5일부터 인도네시아, 인도 순방길에 올랐다.당시 한·미·일 정상이 채택한 ‘캠프데이비드 정신'에 따르면 3국 정상이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력 및 인도·태평양 지역 국가에 대한 정책 조율을 강화하기로 했다.최근 북한이 잇따라 미사일 발사를 감행하고 러시아와 무기 및 군사기술 거래를 추진 중인 만큼 이번 정상회의 기간 아세안 국가들과 북핵 위협 대응방안을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
B1면
마음처럼 움직이지 않는 몸 35세 넘었다면 뼈관리 필수
건강수명을 늘리려면 근육과 뇌도 중요하지만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뼈'다.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뼈 전문가인 나카무라 유키오 신슈대 의대 정형외과 특임교수 말을 인용해 “뼈를 튼튼하고 강하게 하면 건강수명을 3년 이상 연장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우리는 평소 뼈의 고마움을 잊고 살지만 뼈는 하는 일이 많다.
B2면
일교차가 크고 쌀쌀한 가을철에는 관절 통증이 심해진다.MSM은 뼈와 연골 결합조직을 구성하는 필수 성분이기 때문에 MSM을 섭취하면 연골 기능이 강화되고 관절의 뻣뻣함이 감소한다.또한 MSM은 관절의 염증과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효과도 있다.
CJ웰케어의 ‘관절오만보'는 이름 그대로 관절과 뼈 건강을 위한 건강기능식품이다.나이 들수록 약해지는 관절과 뼈 건강을 한 번에 챙기고 싶은 사람이나 손가락과 손목 관절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 오래 서 있거나 많이 걸어야 하는 사람 등에 좋은 제품이다.관절과 뼈가 약해지기 쉬운 갱년기 여성과 관절 사용이 많은 스포츠를 즐기는 이들에게도 좋다.
현대인에게 안경은 이제 너무나 친숙한 존재입니다.안경을 쓰는 가장 흔한 이유는 바로 근시입니다.어린이나 학생은 각막 탄력성이 좋고 성장 속도에 따라 시력이 함께 변화되기 때문에 근시 진행을 억제하는 드림렌즈나 어린이용 소프트렌즈를 일찍부터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B3면
종근당, 혁신신약 개발 속도 낸다 … 미충족 수요 시장 공략
종근당이 연구개발비 투자와 연구개발 파이프라인을 대폭 확대하며 신약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향후 바이오마커를 기반으로 선별된 환자의 치료 효과를 확인해 미충족 수요가 높은 다양한 암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연구도 진행할 계획이다.종근당은 지난해 5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국제 말초신경학회에서 샤르코-마리-투스 신약 CKD-510의 유럽 임상 1상 및 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보령, '성장엔진' 항암제 앞세워 '매출 1조' 정조준
보령이 항암제 사업을 중심으로 매년 빠른 성장세를 기록하며, ‘연매출 1조원 시대’ 개막을 앞당기고 있다.보령은 이번 EU-GMP 인증을 기반으로 항암제 수출 및 위탁개발생산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면서, 항암제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장두현 보령 대표는 “항암제 사업의 전문화·고도화를 통해 시장지배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항암제와 만성질환 전문의약품을 성장 동력으로 삼아 연 매출 1조원 시대를 조기 달성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B4면
건강검진 때 당뇨병 여부를 알아보는 검사가 8시간 이상 금식 후 공복혈당 측정이다.니혼게이자이신문은 기타사토대 기타사토 연구소병원의 야마다 사토루 당뇨병센터장 말을 인용해 “식후 고혈당은 식사 후 2시간이 지나도 혈당이 높은 상태를 의미한다"며 “일반적으로 식사하고 나서 혈당이 올라가도 잠시 후 정상치로 돌아오지만 인슐린 작용이 미흡해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며 “평소 실시하는 공복 시 혈액검사로는 찾기 어려워 ‘숨은 당뇨병'으로 불린다"고 설명했다.식후 2시간 뒤 혈당이 140~199㎎/㎗이면 당뇨 전 단계, 200㎎/㎗ 이상이면 당뇨병이 의심된다.
피부 건조증과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아이를 지켜보는 부모의 마음은 편하지 않다.아토신 패치는 이러한 2차 감염을 막을 수 있도록 패치 형태로 제작되어 피부 가려움으로 고생하는 아이와 어른에게 인기다.아토신 크림은 건조함과 가려움이 있는 국소 부위를 포함해 보디로션처럼 샤워 후 몸 전체에 발라 피부를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이다.
스트레스 받으면 배가 싸르르 장내세균 균형 맞춰야 완치 [기고]
우리가 음식물을 먹으면 입, 식도, 위, 십이지장, 소장, 대장, 직장, 항문을 거쳐 몸 밖으로 배출된다.대장은 수분을 흡수해 변의 점도를 조절하는 곳으로 소장보다 두껍고 길이 1.6m의 두꺼운 관이다.음식이 소화·흡수되는 장 속에는 500가지가 넘는 장내 세균이 100조개 이상 있다.
B5면
이두용 원장은 “항공우주연구원과 10년 동안 협동 연구개발해 2020년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 국제 진료지침에 부합하는 자동 정밀주입장치는 강제압력 방식인 인퓨전 펌프와 달리 중력에 의한 일정 압력 방식을 적용한 세계 최초의 자동 장치"라면서 “항암제 투여 환자, 소아과 환자의 안전 확보에 최적이며 인퓨전 펌프의 대체 기기로서 의료선진국의 위상을 확보할 수 있는 혁신 제품"이라고 밝혔다.세계 최고 암병원인 미국 MD앤더슨 암센터의 진료지침을 포함한 해외 가이드라인에서 ‘항암제를 말초정맥에 주입하는 경우 인퓨전 펌프를 사용하지 말 것과 중력으로 주입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이 원장은 “강제압력식 펌프는 사용 중에 바늘 끝이 조직으로 이탈해도 계속해서 수액을 주입하기 때문에 압력이 높아져서 치명적인 부작용, 구획증후군, 조직괴사를 일으킬 수 있지만, 중력에 의한 주입은 압력이 일정 범위를 넘어서지 않기 때문에 주입이 자동으로 멈추게 되어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부정적인 관상 고민된다면 미간주름 수술로 인상 개선 [기고]
관상학은 얼굴을 가만히 보는 것만으로 그 사람이 살아온 이력을 살피고 미래의 운명까지 예측할 수 있다는 학문이다.깊게 파인 미간주름 환자 분의 경우 눈썹 내 절개선을 통해 해당 근육에 접근해보면 엄청 두껍게 과발달된 근육을 확인할 수 있다.이런 굵은 미간주름 근육을 보면서 과연 보톡스나 필러로 해결할 수 있을까 하고 자문하는 경우도 있을 정도다.
B7면
몸 데워주니 서늘한 가을에 딱 MZ 홀리는 것쯤은 '약과'지
약과 출시에 가장 열을 올리는 곳은 MZ세대가 주 소비층인 편의점 업계다.CU는 약과 상품을 업계에서 가장 빨리 선보였다.지난 3월 인기 카페 ‘이웃집 통통이'와 협업해 선보인 약과 쿠키 2종은 출시된 지 약 3개월 만에 220만개 넘게 팔렸다.
국내에서 연간 약 80t 규모의 폐지방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된다.폐지방을 통해 얻을 수 있는 ECM은 희귀질환 치료제부터 창상피복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활용이 가능해 경제적 가치가 매우 높게 평가된다.김진옥 모닛셀 연구소장은 “폐지방에서 추출한 ECM은 인체 유래 콜라겐으로 생각하면 된다. 이를 활용해서 필러, 창상피복제, 인공피부, 오가노이드 등 다양한 의료기기 형태로 개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주사나 약을 먹지 않고 치료가 되면 어떨까.그동안 마이크로니들은 주름과 여드름 개선 등 뷰티 분야에 적용돼 왔지만 최근에는 당뇨, 비만, 백신, 치매 등 의약품으로도 개발되고 있다.박정환 가천대 바이오나노학과 교수는 “마이크로니들은 피부의 가장 바깥층에만 침투하기 때문에 기존 바늘에 비해 부상이나 감염 위험이 적어 안정성이 높고 통증과 불편함을 덜 수 있다. 또 피부층에 약물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어 피부 관련 치료 효과를 높이고, 붙이기만 하면 돼 사용하기 쉬워 높은 경쟁력을 가진다"고 설명했다.
C1면
2024학년도 대입 전형이 오는 11일 수시모집 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이 오르면서 전문대학이 주목받고 있다.대구·경북권 전문대학은 대학 경쟁력 지표인 취업률과 장학금 등 각종 평가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장학금 부문은 대구·경북권 전문대학이 전국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C2면
계명문화대는 61년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글로컬 직업교육 선도대학이다.계명문화대는 2주기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 2주기 대학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파란사다리 사업, K-Move스쿨 등 굵직한 국고 지원 사업에 잇달아 선정되며 글로컬 직업교육 선도대학의 면모를 증명하고 있다.계명문화대는 이런 성과를 기반으로 역대 대학 재정지원사업 중 규모가 가장 큰 ‘글로컬 대학 30’ 선정을 위해 계명대와 통합에 합의하고 혁신과 동반성장에도 노력하고 있다.
대구보건대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재정지원 사업에서 7관왕을 달성하는 등 국내 최고의 보건특성화 대학으로 인정받고 있다.보건통합교육은 보건의료계열 전문 직종 간 연계 교육을 통해 타 직종에 대한 이해를 높여 협업과 융합 역량을 갖춘 보건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이는 다양한 보건계열 학과와 실습 병원이 함께 있는 대구보건대만의 대표 교육 브랜드다.
구미대는 취업률과 장학금에 있어 전국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대학알리미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국 전문대학 134개 중 구미대의 장학금 규모는 ‘전국 1위'다.이로써 구미대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연속 장학금 ‘전국 1위'를 차지했다.
C3면
영진전문대는 기업 현장의 맞춤형 ‘주문식 교육'을 교육 브랜드로 해 전국 최고의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영진전문대는 지난해에도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 기술사관’ 주관대학으로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영진전문대는 2024학년도에 44개 학과, 20개 전공, 34개 모집단위에 총 2458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영남이공대는 창학 55년 동안 구축한 교육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대표 직업교육 중심 대학으로 알려져 있다.영남이공대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거점형 특화 프로그램 운영 대학과 3단계 산학연협력선도 전문대학 육성사업,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신산업 분야 특화 선도 전문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또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사업, 2022년 파란사다리 대구·경북권역 주관 대학, 공학기술교육혁신센터 지원사업, 자동차산업고용위기극복 미래형자동차 현장인력양성사업, 산학연 콜라보 연구개발사업 등 거의 모든 국고지원사업에 선정되고 있다.
호산대는 의료헬스케어 특성화 대학으로 유명하다.호산대는 평생직업교육대학의 강점도 갖고 있다.2015년부터 교육부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 IV영역에 선정돼 평생직업교육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