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단독] 기아, 태국에 아세안 첫 공장 추진

기아가 태국에 연간 25만대 생산 규모 완성차 공장 건설을 적극 검토 중이다.이번 계획은 중국 사업이 부진한 가운데 인도에 이어 아세안 시장을 적극 공략해 글로벌 생산기지를 다변화하기 위한 현대차그룹의 전략으로 여겨진다.태국은 도요타를 비롯한 일본차들이 강세를 보이는 시장이어서 기아가 현지 공장을 본격 가동할 경우 한일 양국 자동차 업체 간에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尹 "북·러 군사협력 즉각 중단을"

북한과 러시아의 밀착에 대해 한국과 미국 정부가 동시에 ‘경고 메시지'를 발신했다.윤석열 대통령이 6일 오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국제사회의 평화를 해치는 북한과의 군사 협력 시도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윤 대통령은 특히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이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 평화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자, 국제 비확산 체제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며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아세안이 계속 힘을 보태줄 것"을 당부했다.

'백신 사망' 인과성 없어도 최대 3천만원 위로금 지급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한 뒤 90일 이내에 사망한 사람은 최대 3000만원의 위로금을 받는다.6일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의장이 국회에서 열린 ‘백신피해보상 당정협의회'가 끝난 뒤 “당정은 인과성을 인정받기 어려운 경우라도 백신 접종 후 사망했다면 사망 위로금 지원 대상으로 분류해 지원할 수 있도록 했고, 지원 금액도 상향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의장은 이어 “코로나라는 미증유의 위기 상황에서 국가를 믿고 백신을 접종한 국민들에게 국가가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韓 대기업 고용·임금 100만명·100조 시대

삼성, SK, 현대차, LG 등 4대 그룹이 지난해 69만6000명을 고용하면서 총급여로 77조원을 지급한 것으로 분석됐다.한국 경제와 고용에 이들 4대 그룹이 막대한 기여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 다시 한번 입증된 셈이다.6일 한국기업공헌평가원에 따르면 한국 경제 공헌도 상위 20대 기업집단 분석 결과 삼성, 현대차, SK, LG, 롯데 그룹이 1~5위를 차지했다.

尹 "북·러 군사협력 즉각 중단을"

북한과 러시아의 밀착에 대해 한국과 미국 정부가 동시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발신했다.윤석열 대통령은 6일 오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국제사회의 평화를 해치는 북한과의 군사협력 시도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윤 대통령은 또 “한·일·중 3국 협력 활성화는 아세안+3 협력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아세안+3가 힘을 모은다면 아세안은 물론 인도·태평양 지역과 전 세계의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A2면

전세계 큰손 2만명 몰려 …"인기작품, 고민하다 놓칠라"

6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는 미술 시장 불황의 그늘이 없었다.세계 3대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과 한국국제아트페어가 오후 1시에 동시에 막을 올리자 전 세계 VIP 컬렉터 2만여 명이 몰려왔다.웬디 수 화이트큐브 디렉터는 “홍콩은 물론 베이징, 상하이 등 중국에서 온 방문객들이 프리즈 서울에서 흥미로운 작품을 많이 구입했다"며 “우리 갤러리도 트레이시 에민 등의 수억 원대 주요 작품들을 팔았고 미술관들과 판매를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해외 '큰손' 2만명 몰려 …"인기작품, 고민하다 놓칠라"

6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는 미술 시장 불황의 그늘이 없었다.세계 3대 아트페어인 프리즈 서울과 한국국제아트페어가 동시에 막을 올리자 전 세계 VIP 컬렉터 2만여 명이 몰려왔다.프랑스 페로탕 갤러리 부스에서 만난 30대 중국 컬렉터 체리 징 쉬는 “상하이에서 컬렉터 친구들과 함께 한국 문화를 즐기고 작품을 구매하러 왔다. 젊은 세대가 대거 몰리고 있는 한국 미술 시장은 역동적이어서 다채로운 개성과 색깔을 찾을 수 있는 프리즈에 매년 계속 올 것 같다"고 밝혔다.

'가성비 작품' 돋보인 키아프…韓작가들 완판

3층과 1층의 분위기는 온탕과 냉탕처럼 달랐다.코엑스 1층 A·B홀에서 프리즈 서울과 동시에 열린 키아프는 개막 직후 손님이 많지 않아 한산하게 느껴질 정도였다.흥겨운 음악을 틀고 부스를 연 갤러리스탠, 강준성 작가의 3.8m 폭 초대형 작품을 선보인 LKIF 등이 참신함으로 관람객을 사로잡았다.

"객실·테이블 꽉 찼어요" 호텔·레스토랑 '전시회 특수'

세계 2대 아트페어인 프리즈 서울과 국내 최대 아트페어인 키아프 서울이 나란히 개막하면서 인근 호텔가와 프리미엄 레스토랑도 ‘아트페어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파르나스호텔이 운영하는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의 이 기간 방 예약률은 평균 95%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같은 계열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도 페어 중반부인 10일까지 85%가 넘는 예약률을 이어가고 있다.

A3면

삼성전자 국민경제 기여 압도적 1위…SK·쿠팡 고용서 두각

6일 한국기업공헌평가원 분석 결과 삼성 SK 현대자동차 LG 등 4대 그룹 계열사들이 가계소득, 국가재정, 일자리 등 국민경제 전반에 걸쳐 압도적인 공헌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수치로 나타났다.반도체 업황은 2023년 부진을 면치 못한 반면 자동차 수출이 본격 늘어나면서 현대차와 기아의 2023년 영업이익이 삼성전자를 추월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증권가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영업이익 8조5000억원을 낼 것으로 보이지만 현대차는 14조6000억원, 기아는 11조8000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차 경쟁' 치열한데 … 車 R&D·시설투자 부진

한국 10대 산업의 연구개발비와 시설투자비를 비교 분석한 결과 전자산업에서 괄목할 만한 증가세가 이어진 반면 자동차산업 증가 폭은 다른 산업에 비해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6일 한국기업공헌평가원에 따르면 작년 10대 산업의 연구개발 투자는 총 39조7630억원으로 집계됐다.이 가운데 자동차산업 연구개발비는 전년보다 1조5670억원 감소한 4조9060억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4대그룹 고용 30% 늘리고 직원소득 50%이상 높였다

삼성 SK 현대차 LG 등 4대 그룹은 일자리 창출에서도 압도적인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용 증가율로 따지면 SK그룹이 가장 높았다.SK그룹 전체 고용은 10년 전 5만9000명이었지만 지난해에는 두 배가 넘는 12만2000명으로 증가했다.

A4면

韓·아세안 밀착 … 尹,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 격상 제안

윤석열 대통령이 아세안과의 밀착을 재촉했다.특히 윤 대통령은 한·일·중 정상회의의 의장국이자 아세안+3 조정국으로서, 일본 및 중국 정부와 긴밀히 소통할 예정이라며 한일 관계 개선을 통해 한·미·일 3국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연 것과 마찬가지로 한·일·중 3국 협력의 활성화는 아세안+3 협력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윤 대통령은 앞서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해 “한·일·중 3국 협력 활성화는 아세안+3 협력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아세안+3가 함께 힘을 모은다면 아세안은 물론, 인도·태평양 지역과 전 세계의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韓·아세안 밀착 … 尹,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 격상 제안

윤석열 대통령이 아세안과의 밀착 행보를 재촉했다.이를 위한 윤 대통령의 첫 제안은 한국과 아세안 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의 격상이다.윤 대통령은 6일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내년도 한·아세안 대화 관계 수립 35주년을 맞이해 양측 관계를 격상하는 안을 제시했다.

해외원조 늘린 尹정부…인태 배정액 44% '껑충'

글로벌 중추국가 도약을 내세운 윤석열 정부가 공적개발원조 예산을 올해 4조5000억원에서 내년 6조5000억원으로 대폭 증액 편성했다.예컨대 기획재정부가 대외경제협력기금을 통해 아세안 국가에 양허성 차관을 내줘 현지 정부가 건설사업을 벌이면 국내 민간 투자자와 대주단이 각각 지분 투자와 대출에 나서며 ODA와 기업 간 시너지 효과를 내는 식이다.기재부 관계자는 “ODA 예산 확대를 통해 우리 기업과 인력이 해외에 진출하고 안정적 공급망을 구축하는 등 국익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亞, 10년간 80% 성장"… 이젠 '원아시아' 시대

아시아 전체 국내총생산 규모는 작년 말 현재 36조1000억달러에 달한다.같은 기간 전 세계 GDP가 50%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세계 경제 성장을 아시아가 주도해온 셈이다.2008년 미국 등 선진 경제가 휘청이며 글로벌 금융위기를 초래했지만 전 세계의 파국을 막아낸 버팀목이 바로 중국과 인도 등 아시아였다.

A5면

'일본 텃밭' 아세안 뚫는다 … 현대차 이어 기아도 亞거점 구축

기아가 태국에 신규 공장 건설을 추진하기로 한 것은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 생산체제 재편과 맥을 같이 한다.하지만 아이오닉5가 인기를 끌면서 현대차의 인도네시아 내 자동차 판매 순위는 2021년 13위에서 작년 8위 그리고 올해 6위로 빠르게 상승 중이다.여기에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이 현지에 건설 중인 배터리셀 합작 공장이 내년에 가동되면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바탕으로 전기차시장 공략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북핵 돈줄 막아라 … 尹, 아세안에 공조 요청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 발언을 통해 불법적인 무기 거래를 통한 북한과 러시아 간 밀착 행보에 ‘옐로 카드'를 꺼냈다.이날 윤 대통령은 북한과의 무기 거래 상대방인 러시아를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사실상 러시아를 겨냥해 우려를 표시했다.이 같은 윤 대통령의 언급은 최근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과 북·러 정상회담을 추진 중인 정황이 미 정보당국에 포착된 것과도 관련이 있다.

[포토] 김건희 여사, 아이들과 손하트 인사

포토] 김건희 여사, 아이들과 손하트 인사

A6면

복지부동 부추기는 국회 … 초대박 정책에 칭찬 대신 '경고'

2021년 정부가 도입해 코로나19 사태로 극도로 침체된 내수를 살리는 데 상당한 효과를 거둔 ‘상생소비지원금’ 정책에 대해 국회가 칭찬 대신 경고를 날렸다.6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최근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2022회계연도 결산심사를 하고 2021년 말에 정부가 시행한 상생소비지원금 정책에 2022년 상반기 예비비를 일부 투입한 데 대해 ‘주의’ 처분을 내리기로 결정했다.상생소비지원금은 기획재정부가 코로나19로 위축된 내수를 북돋기 위해 2021년 10~11월 시행한 대책이다.

李, 단식에도 왕성한 활동 … 與 "진짜 단식 맞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로 단식 7일째를 맞았지만, 장외투쟁에 빠짐없이 참석하고 당무와 국회 일정에 언론 인터뷰까지 모두 소화하고 있어 진짜 단식인지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이 대표는 국회 본청 앞 단식투쟁 천막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국무위원이 국회에서 국민 주권을 부정하고 헌법을 부정한 것은 도저히 그냥 넘어갈 수 없는 행위"라면서 “통일부 장관을 즉각 경질하라"고 윤 대통령을 향해 촉구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중대 가짜뉴스 원스트라이크 아웃"

방송통신위원회가 가짜뉴스를 퍼뜨린 미디어에 대해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추진한다.방통위는 중대 가짜뉴스에 대해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 등 실효성 있는 규제 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방통위는 특히 “가짜뉴스에 대한 조치가 미흡한 방송통신 분야에 대한 철저한 심의와 이행 조치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내일 총선이면 … 與 30.5% vs 野 29.9%

제22대 총선을 7개월 앞둔 상황에서 ‘만일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6일 공표된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 여론조사에 따르면 내일이 만약 총선 투표일일 경우 국민의힘에 투표하겠다는 사람은 전체의 30.5%, 민주당을 찍겠다는 비율은 29.9%로 팽팽했다.이는 여론조사업체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다.

박민식 "백선엽 친일파면 文부친도 친일파 아니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와 작년 뉴스타파 대선 개입 논란 등을 두고 여야가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국무총리와 장관 등 내각 구성원들이 국회 상임위원회와 대정부질의 때마다 야당 의원들과 격돌하고 있다.윤건영 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문 전 대통령의 부친이 ‘친일파'라는 박 장관의 주장은 완벽한 거짓"이라며 “문 전 대통령의 부친이 흥남시청 농업계장을 하신 것은 일제 치하가 아니라 해방 후의 일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이는 문 전 대통령의 책 ‘운명'에도 상세히 나와 있는 만큼 박 장관이 모르고 이런 주장을 했을 리가 없다는 점에서 박 장관의 발언은 대단히 악의적인 사자에 대한 명예훼손"이라고 강조했다.

A8면

빈살만·푸틴 '감산 동맹'…바이든 아픈 곳 때렸다

세계 양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감산 연장 결정으로 국제유가가 8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올해 들어 처음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했다.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석유업계 관계자 말을 인용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석유 공급량을 활용해 미국 대선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면서 “예컨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협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시사했으며, 사우디는 미국이 이란과의 핵 합의 파기에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처음 방문해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설명했다.친러시아 성향으로 알려진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대선 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유가 상승을 유도하면서 바이든 대통령을 견제할 수 있다는 시각이다.

美침체확률 또 낮춘 골드만…연준매파도 "금리동결"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견조함을 가리키는 지표가 나오면서 경기 침체 전망이 자취를 감추고 있다.이미 경제가 연준이 바라는 대로 침체 없이 적절한 속도와 수준으로 하강하고 있기 때문에 기준금리 추가 인상 필요성이 희박하다는 설명이다.아울러 골드만삭스는 기준금리가 내년 2분기부터 25bp씩 서서히 인하될 것으로 예상했다.

中부동산주 일제히 상승 헝다 하루만에 83% 올라

부동산 디폴트 리스크가 일시적으로 누그러지면서 중국 부동산주가 급반등했다.부동산 기업들 주가가 반등한 결과 항셍본토부동산지수는 4% 가까이 올라섰다.중국 부동산 업계에 매수세가 집중된 것은 전날 비구이위안이 채권 이자를 지급해 디폴트 위기를 모면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日 구두개입에도 또 바닥뚫은 엔화

일본 당국이 외환시장에서 투기적 움직임이 계속되면 어떤 선택지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지만 엔화 가치 추락을 막지는 못했다.6일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간다 마사토 일본 재무성 재무관은 최근 엔화 약세 배경으로 투기적 움직임을 지목하며 경고성 발언을 내놨다.간다 재무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투기적 움직임이 이어진다면 어떤 선택지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며 구두 개입에 나섰다.

방 한칸 월270만원 런던 '살인 임대료'

영국 수도 런던의 주택 임대료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런던 지역 세입자는 한정된 임대주택 물량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6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최근 런던에서 민간주택 임대료가 역대 최대치를 찍으며 영국을 넘어 유럽 전역에서도 높은 수준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EU '빅테크 규제' 6곳 삼성 최종명단서 빠져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내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디지털시장법상 특별 규제를 받게 될 대형 플랫폼 사업자를 의미하는 ‘게이트키퍼’ 기업으로 애플 아마존 메타 등 6곳을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지난 7월 매출 등 EU가 정한 정량적 요건에 따라 ‘잠재적’ 규제 대상이라고 자진 신고한 7개사 가운데 삼성만 최종 명단에서 제외된 것이다.나머지 6개사는 알파벳 아마존 애플 바이트댄스 메타 마이크로소프트로, 이들이 제공하는 SNS 플랫폼, 앱스토어, 운영체제 등 총 22개 주요 서비스가 규제 대상이다.

美국무 1년만에 우크라행 10억달러 추가지원 약속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1년 만에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해 10억달러의 추가 지원을 약속했다.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6일 성명에서 “블링컨 장관이 우크라이나 고위 당국자들을 만나고 러시아의 침공에 직면한 우크라이나의 주권, 영토 보전, 민주주의에 대한 미국의 흔들리지 않는 약속을 입증하기 위해 오늘 우크라이나에 도착했다"고 말했다.블링컨 장관은 방문 기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 데니스 슈미할 총리, 드미트로 쿨레바 외교장관 등과 만나 현재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의 반격과 미래 재건 노력을 논의한다.

A10면

50인미만 영세中企 중대법 2년 유예 추진

윤석열 대통령이 대표적인 ‘킬러 규제'로 지목할 만큼 기업에 과도한 부담이 되고 있는 중대재해처벌법의 확대 시행을 막기 위해 정부와 여당이 법안 개정을 추진한다.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지난달 31일 김도읍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직접 만나 내년 1월 27일로 예정된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법 적용을 유예해줄 것을 호소했다.김 회장은 “50인 미만 사업장 상당수가 전문인력 부족 등으로 중대재해법에 대비하지 못한 상황으로, 최소 2년 이상 유예 기간 연장이 꼭 필요하다는 중소기업계 목소리가 있다"고 말했다.

IMF "중국발 경제위기 내년 韓경제 본격 영향"

국제통화기금이 부동산 업체 위기 등 중국발 위험이 내년 한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IMF는 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연례협의 결과를 발표하며 부동산 위험 등으로 중국 경제 성장이 둔화할 경우 한국 경제 성장에도 하방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해럴드 핑거 IMF 협의단장은 이날 한국 기자단과의 영상 브리핑에서 “2024년 한국에 추가적인 하방 압력이 있을 것"이라며 “다만 중국인 단체관광 재개 등은 긍정적 요인"이라고 했다.

[단독] 정부지원 받아 해외취업 뚫고도 … 40%는 한달내 퇴사

정부가 매년 500억원 이상을 투입하고 있는 해외 취업 지원 사업이 취업자들의 낮은 근속률로 ‘속 빈 강정'으로 전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해외 취업자의 근속률은 1개월 근속자가 64.8%, 6개월 근속자가 45.7%로 집계됐다.해외 취업자의 근속률은 최근 5년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포토] 고유가에 알뜰주유소만 북적북적

[알립니다] 안전경영대상 주인공 찾습니다

매일경제신문사와 고용노동부가 올해로 31회를 맞는 ‘안전경영대상’ 후보를 공개 모집합니다.안전경영대상은 기업 경영에서 산업재해 예방에 우선적 가치를 두고 근로자 안전과 건강 증진에 앞장서 온 사업장을 선정·포상함으로써 사업장의 안전보건 활동을 장려하고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제정됐습니다.수상자에 대해서는 2024년도 산재예방유공 포상 시 가점 등을 반영합니다.

[단독] 정부지원 받아 해외취업 뚫고도 … 40%는 한달내 퇴사

정부가 매년 500억원 이상을 투입하고 있는 해외 취업 지원 사업이 취업자들의 낮은 근속률로 ‘속 빈 강정'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해외 취업자들의 비자 유형은 취업비자, 인턴비자, 워킹홀리데이비자, 유학생취업비자 등이다.최근 5년간 해외 취업자들의 퇴사 유형은 자발적 퇴사가 73.8%로 비자발적 퇴사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A12면

DTI의 꼼수대출 방지 규정, DSR엔 빠져

금융당국이 대출 만기를 늘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를 회피하는 행위를 포괄적으로 차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DSR에 포괄적 방지 조항이 없는 상황에 대해 당국 고위 관계자는 “DSR이 처음 도입되던 당시에는 개별 차주의 대출 한도에 영향이 크지 않았던 탓에 포괄적 방지 조항을 적용할 필요가 없었다"며 “이후 DSR이 가계대출 한도를 좌우하는 제도로 성장한 만큼 포괄적 방지 조항의 필요성을 살펴볼 것"이라고 전했다.또 다른 당국 고위 관계자는 “대출 종류를 따지는 DTI에 비해 모든 원리금 상환액을 따져 본다는 DSR의 특성상 애초에 회피가 불가능하다는 인식이 많았다"며 “도입 초창기에 은행 주담대의 최대 만기가 30년 수준이었던 점도 지금과 큰 차이가 있다"고 전했다.

만기늘려 버티는 부동산금융

저축은행업계의 부동산금융 부실이 표면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사업 초기에 투입되는 자금인 브리지론은 부동산 인허가 이후 실행되는 본PF 이전 사업을 연결해주는 대출로, 본PF보다 리스크가 크다.한신평에 따르면 저축은행의 부동산대출 사업장이 대부분 만기 연장으로 버티고 있는 실정이다.

[표] 외국환율고시표

보험사 부실채권비율 증가 0.15%P 올라 5년來 최대

올해 2분기 보험사들의 부실채권 비율이 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6월 말 보험회사 대출 채권 현황'에 따르면 2분기 말 기준 부실채권 비율은 0.43%로 1분기 말에 비해 0.15%포인트 상승했다.이는 부실채권 비율이 0.45%였던 2018년 1분기 말 이후 약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예금이탈 사태' 새마을금고 年5.8% 특판

새마을금고에서 예금 금리를 선제적으로 올리면서 최고 연 5.8% 금리를 제공하는 정기예금이 등장했다.신협과 새마을금고의 정기예금 금리 차이는 올해 초까지만 해도 0.1%포인트 내외였지만 2분기 들어 벌어지기 시작했다.한국은행 통계에 따르면 7월 신규 취급액 예금 금리는 신협 연 3.97%, 새마을금고 연 4.23%로 집계됐다.

[표] 당좌거래정지

[포토] 유튜버 '슈카' 금융교육 홍보대사로

포토] 유튜버 ‘슈카’ 금융교육 홍보대사로

A14면

에너지 절약 노하우는 기본…유머·호러 영상으로 더위 확 날려

에너지 절약을 주제로 80일간 진행한 대국민 캠페인 ‘오피스 쿨비즈 챌린지’ 우수작으로 민간 부문에서는 SK E&S·한양증권·넥슨의 챌린지 영상이, 공공 부문에서는 주한덴마크대사관·한국남동발전의 챌린지 영상이 뽑혔다.민간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SK E&S의 챌린지 영상은 SBS 인기 예능 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의 형식을 따와 가까운 지인에게 이야기하는 모습으로 시작한다.영상에 등장한 한 직원은 “우리 회사에는 아주 시원한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며 사무실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실천 요령을 차례대로 소개한다.

에너지 절약의 쉼표, 뜨거운 지구의 마침표

국민의 에너지 절약 동참을 위해 매일경제와 한국에너지공단이 개최한 ‘에센스 챌린지’ 공모전에서 총 11건의 우수작이 선정됐다.국민의 뜨거운 관심 속에 1차 전문가 심사와 2차 국민 심사를 거쳐 에너지 절약 인식 확산에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한 11건을 우수작으로 선정했다.10레터 슬로건 챌린지에서는 ‘에너지 절약의 쉼표, 뜨거운 지구의 마침표'가 1위를 차지했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 이제는 실천이죠"

올해 ‘오피스 쿨비즈 챌린지'에서 좋은 콘텐츠를 선보인 기관들은 ‘참신성'과 ‘실천 가능성'을 제작 과정에서 가장 중시했다고 입을 모았다.민간 부문 우수 콘텐츠 선정사인 SK E&S는 방송사의 예능 프로그램 콘셉트를 차용한 2분21초 분량의 영상으로 사무 공간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방법을 소개했다.콘텐츠를 제작한 명제규 매니저는 “사무 공간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방법은 비슷한 내용이 많을 수밖에 없어 지나가는 사람들도 몰입력 있게 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며 “최근 인기가 많았던 프로그램들을 보면서 쿨비즈 영상에 접목할 수 있는 아이템을 찾았다"고 전했다.

A15면

70조 잠수함시장 열린다 … 한화·HD현대 '물밑 전쟁'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한화오션의 방산 부문 핵심 전력인 3000t급 잠수함 ‘장보고Ⅲ'의 사상 첫 수출을 위해 영업사원을 자처하고 나섰다.6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폴란드, 캐나다, 네덜란드, 인도, 호주, 필리핀 등이 신형 잠수함 도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김 부회장이 직접 세일즈에 나선 폴란드는 3000t급 잠수함 3~4척을 신규 도입할 예정이다.

"갑작스러운 세탁기 고장 AI 앱진단으로 원인 파악"

밀레 회장은 “현재 스마트푸드 ID는 약 30가지 조리법을 인식할 수 있고 그 범위는 점차 확대될 것"이라며 “오스트리아와 스위스에 우선 도입했고, 독일에도 연내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는 세탁기 고장 원인을 알려주는 ‘AI 진단’ 기능도 도입됐다.지금은 고장났을 때 원인을 찾아주는 데 그치지만, 나중에는 AI가 센서 데이터를 분석해 기계 결함을 예측할 수도 있다.

구축 아파트에 특화된 전기차 충전설비 개발

LS일렉트릭이 구축 아파트 맞춤형 전기차 충전설비를 공급한다.6일 LS일렉트릭은 구축 아파트에 특화된 전기차 충전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밝혔다.공동주택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의무화로 열린 틈새시장이 주 목표다.

카메라 이물질 제거기술 개발 현대차, 자율차 안전성 높여

현대자동차그룹이 차량 카메라 센서에 묻은 이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기술을 공개했다.로테이터캠은 카메라를 보호하는 커버 글라스를 회전시키고, 여기에 소형 와이퍼를 결합해 외부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차량 카메라 센서 클리닝 기술이다.카메라 센서 클리닝 기술은 자율주행 차량에서 특히 중요하다.

SK이노 신입사원 모집 이달 24일까지 서류접수

SK이노베이션과 계열사가 2023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다.신입사원 채용 서류 접수는 이달 7일부터 24일까지 SK이노베이션 채용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서류 접수 이후 약 두 달간 서류심사, 필기, 면접을 진행하고 오는 12월 초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785조 운용' 사우디 국부펀드 총재 방한

야시르 루마이얀 아람코 회장 겸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총재가 6일 방한했다.루마이얀 회장은 짧은 방한 일정에도 정기선 HD현대 사장을 비롯해 주요 정·재계 인사를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루마이얀 회장은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에 머문 뒤 8일 출국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포스코인터 美탄소저장사업 본격 진출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국 탄소저장소 사업을 본격화한다.미국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탄소 감축에 직접적인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CCS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달 미국에 신규 법인을 설립하며 추가 프로젝트 발굴 등 CCS 사업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포토] 삼성부스 찾은 독 총리

포토] 삼성부스 찾은 독 총리

A16면

김영섭호 KT, 캐나다 벡터硏과 AI개발 속도

신임 대표 김영섭 체제로 출범한 KT가 캐나다 유명 연구소와 손잡고 초거대 인공지능 사업 고도화에 속도를 낸다.KT는 지난 5일 서울시 서초구 KT 융합기술원에서 캐나다 벡터연구소와 초거대 AI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6일 밝혔다.벡터연구소는 2017년 캐나다 온타리오주와 민간기업이 투자해 설립된 세계적인 AI 연구기관이다.

2호선 홍대~신도림, 3호선 신사~약수 지하철 일부구간 LTE 품질 미흡

지난해 통신 서비스 품질이 미흡한 구간으로 확인됐던 곳이 대부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지하철 2~4호선 일부 지역과 KTX 경부선 일부 구간의 LTE 품질은 여전히 미흡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2년도 통신 서비스 품질평가에서 확인된 품질 미흡 지역 79곳에 대해 개선 여부를 재점검한 결과 총 74곳이 보완됐다고 6일 밝혔다.

"SKT·SKB 시너지 찾아 고객 체감 서비스 강화"

지난 7월 취임한 박진효 SK브로드밴드 사장이 6일 SK브로드밴드 본사에서 취임 후 첫 타운홀 미팅을 열고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박 사장은 “최근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인공지능 활용 분야가 산업과 생활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더욱 강력한 SK텔레콤·SK브로드밴드 간 시너지를 통해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갈 때"라고 취임 배경을 밝혔다.박 사장은 SK쉴더스를 이끌었으며 7월부터 SK브로드밴드 수장을 맡으면서 사업 경쟁력 강화, SK텔레콤과의 시너지 극대화에 집중하고 있다.

디지털 융합 석사과정 SK C&C·연세대 신설

SK C&C가 연세대와 손잡고 인공지능 기술을 갖춘 디지털 제조 전문가를 양성한다.SK C&C는 연세대와 ‘디지털융합엔지니어링학과’ 석사 과정을 신설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석사 과정은 기계공학과, 산업공학과, 인공지능학과, 화공생명공학과 전문 교수들이 참여해 설계하며 AI·데이터 기반의 제조·물류 자동화와 지능화 등을 중심으로 커리큘럼을 구성할 예정이다.

[포토] 우리가 '데이터 한국' 이끌 주역

포토] 우리가 ‘데이터 한국’ 이끌 주역

LG유플, 모빌리티 혁신 기업 지원

LG유플러스가 모빌리티 관련 서비스를 개발하는 기업에 개발비를 제공하고 서비스 상용화 지원에 나선다.LG유플러스는 현대모비스·오비고와 공동 개최한 ‘차량용 앱 서비스 공모전'에서 실내 주차장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개발하는 기업 ‘베스텔라랩'을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LG유플러스는 공모전을 통해 개발비 총 2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A17면

현대리바트의 파격 '3년 무상 AS'

종합인테리어 기업 현대리바트가 국내 가구·인테리어 업계 최초로 ‘3년 품질보증 제도'를 도입한다.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이번 품질보증 기간 연장은 품질에 대해 강한 자신감과 책임감을 강조하기 위한 측면이 있다"며 “고품질 제품 개발과 소비자 대상 서비스에 더욱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실제로 현대리바트는 품질보증 기간 확대와 함께 근본적인 고품질 제품 생산 역량 확보에 힘쓰고 있다.

'로보워킹'에 힘주는 바디프랜드

바디프랜드가 고도의 기술력을 요하는 ‘로보워킹’ 안마의자를 잇달아 선보여 주목된다.가전시장 불황에도 바디프랜드가 연구개발에 공격적으로 투자를 감행한 것이 기술집약적 제품 탄생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6일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최근 선보인 ‘팔콘'은 콤팩트 사이즈의 로보워킹 안마의자다.

삼성 생명과학펀드 국내 첫 투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삼성물산과 함께 조성한 라이프사이언스 펀드가 첫 국내 투자처로 항체약물접합체 기업을 낙점했다.특히 이번 투자에는 지난 2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별도로 출자한 약 200억원 규모의 펀드 자금도 실릴 예정이다.현재 삼성 내에서는 1500억원 규모 라이프사이언스 펀드와 함께 총 1700억원 규모의 투자자금이 운영되고 있다.

동화약품과 안다가 만든 세럼

동화약품이 구독자 119만명을 보유한 뷰티 크리에이터 안다와 공동 개발한 ‘후시다인 더마 트러블 밸런싱 세럼'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후시다인 세럼은 피부 진정에 효과적인 ‘후시덤-T'를 함유했다.후시덤-T는 피부 트러블 개선에 도움을 주는 원료를 배합한 성분이다.

A18면

中企 수제화·핸드백·김…3억명 인니 시장 공략 돕는 롯데

지난 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in 자카르타’ 행사장에서 만난 국내 중소기업 관계자들은 해외 진출의 어려움에 입을 모았다.수출상담회에는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국내 중소기업 100개사와 인도네시아 현지 유통기업 105개사가 참가했다.이들은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1대1로 매칭돼 인도네시아 시장에 상품을 입점시키기 위한 노하우, 제품 현지화 컨설팅 등을 이어갔다.

이마트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 역대 최고치

이마트는 지난달 10일~이달 4일 집계한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 매출이 지난해 예약 기간 때보다 22.2% 늘었다고 6일 밝혔다.특히 한우 냉장세트 매출이 46.1% 증가해 가장 큰 폭의 신장률을 보였다.한우 냉장세트는 다른 제품군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싸지만 올해 한우 도축 마릿수 증가로 가격이 안정되면서 수요가 급증했다.

추석 앞두고 '식물성 캔햄' 전쟁 본격화

추석을 앞두고 명절 선물 스테디 셀러로 꼽히는 캔햄 세트를 찾는 소비자가 크게 늘어난 가운데 식물성 캔햄 시장이 고개를 들고 있다.앞서 다른 식품기업들도 최근 잇달아 식물성 캔햄 제품을 내놓으면서 본격적인 판매 경쟁에 들어간 모양새다.신세계푸드는 지난해 대안육 전문 브랜드 ‘베러미트'를 통해 베러미트 캔햄 제품을 출시했고, 추석을 앞둔 이달 초에는 ‘베러미트 식물성 런천 캔햄 선물세트’ 3종을 선보였다.

'새로' 소주 1년 만에 판매액 1000억 돌파

지난해 9월 국내 첫 제로 슈거 소주로 출시돼 돌풍을 일으킨 롯데칠성음료 ‘새로'가 1년 만에 누적 판매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새로 인기에 힘입어 국내 소주 시장에서 롯데칠성 점유율은 16%에서 21% 수준으로 5%포인트가량 높아졌다.롯데칠성의 상반기 전체 소주 매출 약 2000억원 가운데 30%인 약 600억원이 새로 매출이다.

A19면

美 41%, 中 -28% … 3년 수익률 '극과 극'

최근 중국의 부동산 위기 등으로 증시 반등 기대감이 사그라들면서 관련 펀드의 장기 수익률도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중국 외에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펀드는 러시아 브릭스 등으로 나타났다.중국 펀드 중 수익률을 두 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펀드는 3년 수익률이 -70% 가까이 내려갔다.

속도 내는 'YTN 통매각' 8일 매각공고, 내달 입찰

YTN 매각 작업이 이번주 매각 공고를 시작으로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6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YTN 최대주주인 한전KDN과 한국마사회 등 매각자 측은 8일 YTN 지분 매각 공고문을 내고 본격적인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매각 대상은 한전KDN과 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다.

미래에셋운용, 인도 뭄바이 물류센터 투자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이 뭄바이 지역에 위치한 약 4만6450㎡ 규모 대형 물류센터 투자를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투자로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이 비완디 지역에 투자한 규모가 약 7만5000㎡로 확대될 전망이다.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 관계자는 “인도의 빠른 경제성장을 고려하면 물류센터 수요는 더욱 증가할 수밖에 없다"며 “인도 내 물류센터 시장의 핵심 투자자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물류센터 외에 핵심 도심 지역 상업용 부동산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둘 예정"이라고 말했다.

'만년 저평가' 보험株 모처럼 반등

만년 저평가 상태였던 보험주가 신회계제도 도입에 따른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주가가 반등하고 있다.IFRS9는 보험사가 가지고 있는 수익증권의 평가손익까지 당기순이익에 반영한다.IFRS17은 보험부채 할인율을 현재 시장금리로 하기 때문에 저금리 상황에서는 보험부채가 커진다.

A20면

예금금리 年3%대인데 … 증권사는 0.5%

국내 증권사들이 주식 투자 예탁금에 지급하는 이자율이 기준금리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증권사들이 주식 예탁금을 한국증권금융에 맡겨 받는 이율이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해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윤창현 의원은 “증권회사 간 경쟁을 촉진시켜 신용융자 이자율은 낮추고, 예탁금에는 더 높은 금리를 지급 할 대안 마련에 나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

'역대급' ETF 거래대금 증권사 이벤트 착시효과?

지난달 상장지수펀드 시장의 거래대금이 2년7개월 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달 이 ETF는 거래대금이 38조5211억원을 기록해 다음으로 거래가 많은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의 5배에 달했다.ETF 거래대금의 37%에 이르는 규모다.

"SK·롯데·CJ, 적극적 재무구조 개선 필요"

국내 주요 신용평가사들이 최근 주요 대기업에 대한 분석 보고서를 통해 SK, 롯데, CJ 등 국내 그룹의 재무 부담이 이어지고 있다며 우려의 시각을 나타내 주목된다.송종휴 한국기업평가 평가3실장은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와 주력 사업의 견고한 시장 지위 등 그룹의 우수한 사업 역량, 올해 하반기 이후 점진적으로 수익성과 현금 흐름이 개선되는 전망 등을 감안할 때 그룹 신용도는 현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도 “그룹의 중·단기 신용도 방향성은 반도체·배터리 부문의 수익성 개선 수준과 속도, 자체 영업현금 창출력 개선과 추가적인 투자 재원 확보를 통한 재무 부담 제어 여부에 크게 좌우될 것"이라고 말했다.장수명 한국신용평가 수석애널리스트는 “반도체와 배터리 사업의 실적 개선 지연 등으로 영업현금 창출 부진이 지속될 경우 그룹 전반의 재무 융통성 측면에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기존 확장적 투자 정책의 재검토 또는 보다 적극적인 재무구조 개선 방안 실행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늘의 증시 일정 (9월 7일)

오늘의 증시 일정 (9월 7일

[유가증권시장 공시] 현대지에프홀딩스 / 기아

[코스닥 공시] 라온텍 / 레이크머티리얼즈

라온텍=초소형 XR글래스용 480 프레임레이트 제어부 내장형 0.2인치 LCoS마이크로디스플레이 기술 개발 국책과제 주관 연구기관으로 선정.레이크머티리얼즈=세종시 전동면 세종벤처밸리일반산업단지 내 315억7000만원 신규 시설투자.

'클라우드 성장성 풍부' 삼성SDS 신고가

삼성그룹 내에서 클라우드 등 소프트웨어 사업을 담당하는 삼성SDS 주가가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SDS 주가는 4.37% 상승한 15만400원에 마감했다.삼성SDS 주가는 올해 들어 22% 올랐다.

A21면

반도체·2차전지 소부장 ETF에 뭉칫돈

반도체와 2차전지 같은 유망 산업의 핵심 가치사슬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소재·부품·장비 상장지수펀드에 뭉칫돈이 몰리면서 순자산 규모가 1조원을 훌쩍 넘겼다.최근에는 일본 반도체 소부장에 투자할 수 있는 ETF까지 등장해 투자자들의 선택지가 넓어졌다.한화자산운용의 아리랑 일본반도체소부장 솔랙티브 ETF는 도쿄일렉트론, 신에쓰화학공업, 호야 등 일본 반도체 산업 가치사슬을 이루는 20개 핵심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MK시그널] 하나마이크론 주간수익률 23%

삼성전자가 고대역폭 메모리를 비롯해 첨단 후공정 양산을 확대할 것이란 기대감에 하나마이크론 주가가 급등하자 국내·미국 주식 투자 서비스 MK시그널이 20% 넘는 수익률을 달성하며 차익 실현에 성공했다.반도체 후공정 전문기업 하나마이크론은 핵심 고객사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위주로 D램과 낸드 등 메모리 반도체 패키징·테스트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하나마이크론 주가는 지난 1일 삼성전자가 SK하이닉스에 이어 연내 엔비디아에 본격적으로 HBM3 반도체를 공급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오면서 기존 메모리 공정 외주화 확대와 첨단 패키징 수요 증가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A23면

노량진뉴타운에 9천가구 고급아파트

서울 동작구에 9000가구 이상의 아파트 단지를 짓는 ‘노량진뉴타운’ 재개발 사업에서 6구역의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이 통과되고 1구역의 시공사 입찰 공고가 나오는 등 추진에 탄력이 붙고 있다.현대건설은 시공권을 확보한 노량진4구역에 하이엔드 브랜드 ‘디에이치'를 적용하기로 했다.동작구청의 관리처분계획인가를 기다리고 있는 노량진5구역에도 대우건설의 고급 브랜드인 ‘써밋'이 적용된다.

한양, 친환경에너지 사업 확대

한양이 세계 최대 그린에너지 개발·투자운용사인 덴마크 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와 전남지역 풍력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공동개발에 나선다.한양은 6일 서울 종로구 CIP 서울사무소에서 ‘전라남도 지역 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CIP는 한국을 포함한 14개국에서 약 50GW 규모의 풍력 사업을 진행하며 현재 약 280억유로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그린에너지 개발·투자운용사다.

세운지구 생태도심으로 개발 37층 전망대·녹지공원 조성

서울 녹지생태도심의 핵심 개발대상인 세운지구에 축구장 3분의 1 크기의 개방형 녹지가 조성된다.서울시는 지난 5일 진행된 제7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개방형 녹지 공급 내용 등을 담은 ‘세운재정비촉진지구 5-1·3구역 재정비 촉진계획 변경안'을 가결했다고 6일 밝혔다.서울 중구 산림동 190-3 일대에 위치한 세운 5-1·3구역은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추진 중이었는데, 서울시는 개방형 녹지 도입을 위해 재정비촉진계획을 변경했다.

원희룡 "공공택지 전매, 계열사끼리는 불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공급절벽’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공공택지의 전매를 일부 허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원 장관은 “토지만 확보하면 몇백억 원의 수익을 확보할 수 있어 떼입찰, 내부 담합 형태로 공공택지를 받았던 건설사가 몇 년 새 수십조 원의 외형 성장을 이루는 등 업계의 왜곡 현상이 심했다"며 “이런 부분을 전면적으로 허용한다든가, 계열사들끼리 전매를 허용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정부는 앞서 2020년 택지개발촉진법 시행령을 개정해 건설사가 추첨을 통해 분양받은 공공택지 내 공동주택용지는 부도 등 특별한 사유를 제외하고 택지 전매를 금지했다.

A25면

킬러문항 사라진 9월 모평 … 수학은 평이

6일 실시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에서 ‘킬러 문항'이 배제된 가운데 국어 영역은 중상 난이도 문항이 다수 출제되면서 변별력을 확보했으나, 수학 영역은 최상위권 변별력이 다소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수학 영역의 경우 초고난도 문항이 배제되면서 전반적인 난이도가 평이해져 최상위권 변별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영역 공통과목에서 가장 어려운 문항은 21번으로 예상되며 학원 내 표본조사 정답률은 17.0%로 나타났다.

대선 허위 인터뷰 의혹 추가 구속 피한 김만배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대장동 개발 특혜 비리와 관련해 ‘허위 인터뷰'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7일 자정을 기해 석방됐다.검찰은 심문 때 “김씨는 수사로 실체가 드러나면 대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불리한 영향을 끼칠 것을 우려해 언론을 통한 허위 사실 유포를 마음먹었다"고 강조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김씨의 석방으로 허위 인터뷰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지난해 초혼 15만건 12년만에 42% 급감

초혼 부부의 혼인 건수가 2010년 이래 12년 만에 절반 가까이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해당 통계는 1997년부터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이라는 제목으로 발간돼 왔으나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난해부터는 ‘통계로 보는 남녀의 삶'으로 변경됐다.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초혼 부부 혼인 건수는 총 14만8000건으로 집계됐다.

12일 vs 이번주 … 이재명·檢, 출석일 '기싸움'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소환 일정을 두고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다.지난달 시작한 수원지검과 이 대표 사이의 ‘소환 일정 줄다리기'는 2주가량 지속되고 있다.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수원지검이 첫 소환 통보를 한 시점은 8월 23일로, 당시 검찰은 이 대표에게 8월 30일에 출석할 것을 요구했다.

'대선 허위 인터뷰 의혹' 김만배 또 구속 갈림길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허위 인터뷰'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6일 재차 구속 기로에 섰다.해당 인터뷰 녹취는 대선을 사흘 앞둔 지난해 3월 6일 신 전 위원장이 자문위원으로 있는 뉴스타파를 통해 보도됐다.이후 신 전 위원장은 김씨로부터 책값 명목으로 1억6500만원가량을 받았는데, 검찰은 이를 허위 인터뷰에 응해준 대가라고 보고 있다.

잼버리 파행 뒷수습에 지자체 150억 더 썼다

새만금 잼버리 대회 파행으로 뒷수습에 들어간 지방자치단체 예산이 약 15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6일 더불어민주당 행정안전위원회 임호선 의원이 17개 시도에서 제출받은 새만금 잼버리 지자체 예산 집행 현황에 따르면 서울·경기·전북 등 11개 시도에서 잼버리 참가자들을 위해 숙박비, 식비, 체험활동비, 교통비 등으로 집행한 예산은 총 15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일부 지자체는 정산이 완료되지 않아 그 금액은 더욱 증가될 전망이다.

직장인 익명 게시판 블라인드 '구멍'

회사 직원임을 인정받아야 이용이 가능한 앱 ‘블라인드'의 허점이 드러났다.경찰 계정으로 살인 예고 글을 올려 최근 구속된 피의자도 이 같은 가계정을 구매한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청 사이버테러수사대는 6월 말부터 지난달 초까지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을 이용해 100개 이상 블라인드 계정을 만들어 판 A씨를 최근 검거했다고 6일 밝혔다.

늘봄학교 어린이 경제교육 MBN, 교육부와 지원 협약

매경미디어그룹이 교육부와 함께 방과 후 교육 활동과 돌봄을 제공하는 ‘늘봄학교'에서 어린이 경제금융 교육을 위해 협력한다.현직 기자가 참여하는 미디어 연계 경제금융 교육과 놀이 중심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매경미디어그룹은 교육부와 6일 늘봄학교 어린이 경제금융 교육 운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표] 오늘의 날씨

아이디

A26면

상금왕·생존자 판도 가를 '쩐의 전쟁'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2023시즌 상금왕과 생존 선수 등의 판도를 가를 가을 ‘쩐의 전쟁'이 시작된다.이번 대회에서 준우승 이상을 기록하면 시즌 상금 10억원 고지를 가장 먼저 돌파한다.이예원은 “KLPGA 투어 메이저이자 메인 스폰서 KB금융그룹이 개최하는 대회인 만큼 꼭 우승하고 싶다"며 “모든 준비는 끝났다. 이번 대회 시즌 3승과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GS칼텍스배 프로기전] 원펀치가 누구인가

원성진이 GS칼텍스배에 처음 나온 것이 1998년 4회 대회 예선이었다.2005년 10회 대회 때 예선을 넘어 처음 본선에 올랐다가 첫판에서 졌다.2008년 13회 대회 본선은 토너먼트가 아니라 리그전이었다.

"올해 시니어투어 최종전 일본 명문코스서 엽니다"

일본 명문 골프장 메이플라워GC의 이선용 회장과 한국에서 양평TPC 등 다수의 골프장을 운영하는 라미드그룹의 문병욱 회장, 그리고 한국프로골프투어의 구자철 회장이 베테랑 골퍼들의 무대인 챔피언스투어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라미드그룹은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대회를 개최한 양평TPC를 비롯해 엠스클럽 의성, 남양주CC, 당진 플라밍고CC 등을 보유하고 있다.문 회장은 “마침 저도 이 회장님과 마찬가지로 올해 KPGA 챔피언스투어 개막전을 엠스클럽 의성에서 개최했다"며 “시니어투어 발전을 위해 좋은 대회를 계획하고 계셔서 당연히 함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태극마크 양보못해" 박정훈·차우진 선두 도약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국내 골프대회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허정구배 제69회 한국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는 대한골프협회 주관 대회 중 가장 높은 포인트를 부여한다.차우진과 박정훈은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국가대표 상비군이다.차우진은 “올해 최우선 목표인 국가대표를 위해 허정구배에서 꼭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늘의 운세 2023년 9월 7일 木(음력 7월 23일)

오늘의 운세 2023년 9월 7일 木(음력 7월 23일

A27면

"올해 韓작품 낙찰률 100%…해외 컬렉터 서울 사랑해"

작년 프리즈 위크 때 프랜시스 베이컨과 아드리안 게니 2인전을 열어 ‘시각적 충격'을 선사했던 크리스티는 지난 5일 장미셸 바스키아와 앤디 워홀의 걸작을 공개했다.또 “의미가 있으면서 남들이 못하는 뭔가를 하고 싶었다. 워홀과 바스키아가 20~21세기 미술사에 미친 영향이 과소평가됐다. 두 사람 간 우정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다"며 “홍콩 전시를 가져온 작년과 달리 올해는 전 세계 컬렉터를 설득하는 노력 끝에 한국만을 위한 전시를 준비했다"고 전했다.벨린은 “홍콩부터 도쿄, 싱가포르, 서울까지 아시아 미술시장의 패권 경쟁이 치열하다. 그런데 작년 프리즈 서울에 와보니 해외 컬렉터가 한국에 참 많이 방문하더라. 그들은 모두 서울을 사랑했다. 최고의 손님이 오는 것만으로 프리즈는 성공한 셈이다. 다만 그들이 다시 오는 게 중요하다.

영종도에 펼쳐진 화려한 미술축제

올해 두 번째 키아프·프리즈 서울을 맞아 해외 VIP들의 관문인 인천국제공항 인근에서 화려한 예술 축제가 먼저 개막했다.파라다이스시티 아트스페이스에서는 얼굴 없는 화가 뱅크시의 300억원대 그림이 새로운 제목을 달고 지난달 31일 국내 최초로 공개됐다.2018년 10월 소더비 경매에 낙찰되자마자 파쇄기가 작동해 절반쯤 잘려 나갔던 이 그림 제목은 ‘풍선과 소녀'였다.

중력을 이기는 힘도 미술이 된다

구정아는 오감을 모두 자극하는 작가다.PKM갤러리에서 9월 6일부터 10월 14일까지 여는 개인전 ‘공중부양'이 선보이는 작품 20여 점은 드로잉, 프린트, 책, 설치를 넘나드는 자유분방한 작가의 진면목을 보여준다.2024년 제60회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단독 작가로 선정된 작가의 최신 작업을 세계에 미리 선보이는 자리이기도 하다.

[MBN] 104세 할아버지의 젊은 열정

젊은이 못지않은 패기와 도전 정신을 보여주는 104세 할아버지.호기심 많은 할아버지에게 세상 돌아가는 소식을 알려주는 스마트폰은 무엇보다 소중한 존재다.하지만 할아버지에게도 마음 한편에 늘 무거운 짐이 있다.

[매일경제TV] 장애인 재택근무 돕는 착한 쇼핑몰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사람이 생활고를 겪고 있는 가운데 장애인들이 재택근무를 할 수 있게 도와주는 단체를 매거진투데이 제작진이 찾아가봤다.이 단체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쇼핑몰 교육을 해주고 물품을 후원받아 판매할 수 있게 해준다.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반으로 태양광 발전을 돕는 플랫폼도 소개한다.

A28면

40년 현장 엔지니어의 '촉'…한국 제조업 심장을 지켰다 [손현덕의 사람과 현장]

2022년 9월 6일 새벽 그는 비상근무 중이었다.포항과 광양제철소 현장 총책임자인 이시우 포스코 생산기술본부장은 하루 전인 9월 5일 오후 5시부터 전 간부 196명에게 자신들의 직책을 수행하는 곳에서 정위치하라고 지시했다.울산 학성고와 한양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김 부회장보다 1년 뒤인 1985년 포항종합제철에 입사해 냉연공장에서 시작해 쇳물과 함께한 전형적 엔지니어.

A29면

고려 장인의 숨결…800년전 나전칠기가 돌아왔다

고려시대의 뛰어난 공예 수준을 보여주는 유물이자 그동안 존재가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귀한 나전칠기가 고국에 돌아왔다.문화재청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유물인 ‘나전국화넝쿨무늬상자'를 지난 7월 일본에서 환수했다고 6일 밝혔다.나전칠기는 무늬가 아름다운 전복이나 조개, 소라 껍데기를 갈아 얇게 가공한 자개로 무늬를 장식하고, 칠을 한 공예품으로 ‘공예 기술의 집약체'로 통한다.

[매경춘추] 혁신에 속도를 더하라

의학 분야의 발전과 혁신의 속도는 실로 놀랍다.팬데믹 이후 전 세계적으로 제약바이오 산업에 대한 투자가 크게 증가해 암, 심혈관 질환, 당뇨, 희귀질환 등 다양한 영역에서 6000개 이상의 신약이 개발되는 중으로 혁신을 위한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필자의 회사도 기존에 치료제가 없던 환자들이 중증 질환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혁신적인 의약품을 발견, 개발, 제공한다는 사명 아래 혁신 신약을 빠르게 도입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문화유산 거점 76곳 3개월 만에 완주했죠"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거점 76곳을 처음으로 다 방문한 첫 부부 완주자가 나왔다.이들 부부는 지난 4월 30일 인천공항 홍보관에서 문화유산 방문자 여권을 받아 처음 도장을 찍었다.이후 7월 26일 제주도 성산일출봉에서 마지막 도장을 찍어 문화유산 방문 코스 76곳을 완주했다.

[포토] 오리온, 레슬링 국가대표 후원

포토] 오리온, 레슬링 국가대표 후원

[인사] 동양생명 / 한국과학기술연구원 /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등

인사] 동양생명 / 한국과학기술연구원 /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등

[부음] 이덕한씨 별세 외

"비행기가 추락해서 다쳤어요"

미국 소설가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편지 한 통이 경매에서 23만7055달러에 팔렸다고 뉴욕타임스 등이 5일 보도했다.미국 네이트 샌더스 경매에서 낙찰된 이 편지에는 헤밍웨이가 1954년 아프리카 사파리 여행 중 두 차례 연속 겪은 비행기 추락 내용이 담겼다.지난달 31일 진행된 서한 경매는 시작가가 1만9250달러였으나 12차례 호가 속에 10배가 넘는 액수에 낙찰이 이뤄졌다.

9월 과기인상에 권일한 교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9월 수상자로 권일한 한양대 자원환경공학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그는 폐기물 내 탄소를 유용한 자원이나 고부가가치 화합물로 전환하는 원천기술을 개발해 저탄소 에너지화의 새 전략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관련 연구 결과는 2021년 9월 국제학술지 ‘미국화학회 지속가능한 화학 및 공학'에 실렸다.

[포토] 저축은행 사회공헌활동의 날

바티칸에 갓 쓴 김대건 신부 조각상

한국 최초의 사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조각상이 5일 전 세계 가톨릭의 중심인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 세워졌다.김대건 신부 성상은 갓과 도포 등을 착용하고 있어 주변에 세워진 프란치스코, 도미니코 성인 등 유럽 수도회 설립자들의 성상과 외관이 뚜렷하게 구별돼 전 세계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조각상 설치는 김대건 신부 탄생 200돌을 기억하기 위해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으로 있는 유흥식 추기경이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성상 봉헌 의사를 밝히면서 결정됐다.

이종엽 법률구조공단 이사장

법무부는 6일 이종엽 전 대한변호사협회장을 제15대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으로 임명했다.이 신임 이사장은 1992년 인천지검 검사로 임관하고 대구지검 영덕지청과 창원지검을 거쳐 1995년 변호사로 개업했다.2017년 인천지방변호사회 회장, 2021년 대한변협 회장 등을 역임했다.

A30면

[박정철칼럼] 野 지도자 이재명과 애틀리

제2차 세계대전 때 영국 노동당 당수를 지낸 클레멘트 애틀리는 보수당의 윈스턴 처칠 총리와는 정치적 라이벌이면서 국정 동반자 관계였다.안병영 연세대 명예교수는 “처칠과 애틀리는 때로는 치열하게 다퉜으나 결국 힘을 합쳐 누란 위기에 처한 영국을 구하고 전후 새 나라 초석을 쌓는 데 불멸의 공적을 남겼다"고 했다.윤석열 대통령도 지난해 5월 취임 후 국회 첫 시정연설에서 “위기 극복을 위해 기꺼이 손을 잡은 처칠과 애틀리의 파트너십이 필요하다"며 야권에 초당적 협력을 당부했다.

[기자24시] 기자 양심을 판 대가 1억6500만원

6일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허위 인터뷰의 대가로 1억65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하라고 통보했다.뉴스타파 측은 지난 5일 발표한 사과문에서 “당시에 대장동 사건이 대선의 주요 쟁점인 상황에서 김씨 육성이 담긴 녹음 파일은 보도 가치가 컸고, 따라서 국민의 알 권리 차원에서 보도하게 됐다"고 밝혔다.뉴스타파는 모금 등으로 운영되는 비영리 독립 언론을 표방하는 탐사보도 매체로, 조세회피처와 회피기업을 고발한 ‘파나마페이퍼스’ 등으로 한때 주목받았다.

[기고] 한-아세안 정상회의가 중요한 이유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제43차 아세안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다.올해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 인도·태평양 전략의 핵심 파트너인 아세안과의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특히 작년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발표한 ‘한·아세안 연대구상'을 본격적으로 이행할 것임을 밝혔다.

카툰포커스

A31면

[매경이코노미스트] 디지털 혁신을 위한 아날로그 가치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던 독일 기업의 최고경영자는 사석에서 “우리 회사에는 루프트한자보다도 많은 파일럿이 있다"고 말한 바 있다.호주의 통신 기업 텔스트라의 디지털 혁신을 성공적으로 이끈 앤디 펜 전 CEO는 “디지털 혁신의 초장기에 실행의 규율을 갖는 것이 지극히 중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디지털 혁신이 추구해야 하는 또 하나의 중요한 아날로그적 가치는 고객 중심이다.

"러와 무기거래땐 대가 치를 것" 김정은 향한 미국의 최후통첩 [사설]

북한이 러시아와 무기 및 군사기술 거래에 나설 움직임이다.이 같은 거래는 북한이 불량 국가들에 무기를 밀수출하거나 해외에서 핵무기 관련 기술을 수집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다.세계 2위 군사강국 러시아로부터 핵잠수함과 ICBM 기술을 들여온다면 북한이 이미 만들어놓은 핵탄두와 결합해 미국을 직접 타격하는 핵무기 포트폴리오를 완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천만원짜리 '한 달 살기' 전락한 청년 해외취업 사업 [사설]

정부 지원으로 해외에서 취업한 34세 이하 청년의 40%가량이 한 달을 넘기지 못하고 퇴사한 것으로 나타났다.해외 취업자 1인당 정부 지원액이 평균 1100만원에 달하는 점을 감안하면 초라한 성적표다.박대수 국민의힘 의원이 고용노동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예산 550억7400만원을 들여 5024명의 해외 취업을 지원했다.

[필동정담] 집단자살 가속사회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가 한국을 ‘집단자살 사회'라고 부른 게 2017년 9월이다.그렇다면 한국의 젊은 부부들이 맞닥뜨린 출산 환경은 전쟁보다도 힘겹다는 것인가.실제로 젊은 부부들은 출산에 관한 한 전쟁 상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尹 모른다고 했는데 정반대로 보도"…언론의 존재 이유를 묻는다 [사설]

입법·사법·행정 3부 외에 언론을 흔히 제4부라고 한다.조씨는 " 윤석열 검사에게 조사받은 적이 없고 누군지 알지도 못했다"고 밝혔는데도 “언론이 정반대로 보도했다"고 했다.이 정도면 일부 언론이 수동적으로 김씨 정치 공작을 추종한 게 아니라 적극 공모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생길 수밖에 없다.

B1면

Z와 전혀 다른 α…새 협력의 시대 연다

‘알파의 시대’ 공동저자 마크 매크린들과 애슐리 펠은 매일경제 MK 비즈니스 스토리와 서면으로 인터뷰하며 이같이 주장했다.그리고 펠 자문이사와 함께 알파세대의 특징 등을 연구하기 시작했다.그 결과 알파세대의 다섯 가지 특징을 발견했다.

B2면

회사밖은 지옥? 자기조건 따져보고 준비하라 [트라이씨 기업심리학]

심리학의 대표적 관점 중에 행동주의 관점이 있는데 행동주의는 인간 행동 변화가 초점이다.한마디로 일한 만큼 보상받는 것인데 짧은 시간 내 많은 행동을 하게 되고 강화 후 휴식이 짧다는 특징이 있다.마지막 넷째, 변동 비율 강화 조건은 전체 평균은 유지하되 보상이 제공되는 규모나 시기는 매회 달라진다.

지속적 조직 만들려면 직원 자존감 살려줘야 [김경일의 CEO 심리학]

많은 리더가 조직 구성원의 사기를 올리고 싶어한다.더 쉽게 말하자면 정서적 안녕감은 그 사람이 현재 느끼는 기분의 총합이 좋은지 나쁜지와 직결돼 있고, 인지적 안녕감은 자신의 삶에 대한 평가나 자존감과 많이 연관돼 있다.결혼, 출산, 이혼, 사별 같은 개인적 일부터 실직, 재취업 혹은 은퇴 등 일과 관련된 사건에서 정서적 안녕감은 변동폭이 크지만 그 사람의 평균적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빠르게 돌아가는 현상이 발견됐다.

B3면

"1등 기업은 믿을수있지" 신뢰의 벽돌 쌓는 '능력'

샌드라 서처 미국 하버드대 비즈니스스쿨 교수는 매일경제 MK 비즈니스 스토리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신뢰는 기업이나 개인 역량에서 비롯된다고 주장했다.승객은 우버가 자사 직원을 어떻게 대하는지 등을 듣고 우버의 동기나 공정성에 의문을 가졌지만 A지점에서 B지점까지 이동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버의 역량을 신뢰해 서비스를 사용했다.결국 사람들의 신뢰는 개인이나 기업 역량에서 시작되는 것일까.

B4면

규제 많고 고비용 韓에너지 … 대대적 혁신으로 비효율 없애야 [Science in Biz]

대한민국의 전력과 가스 산업은 최대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한국전력의 부채는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한국 정부 1년 예산의 30%에 해당되는 200조원에 달하며 가스공사 역시 미수금이 약 12조원에 달하는 등 재무적 위기에 빠져 있다.정부는 과감한 절감 목표를 제시하고 전력과 가스 산업의 모든 기업은 각 기관장 책임 아래 모든 영역에서 근본부터 검토하고 혁신해 큰 규모의 비용 축소를 이루도록 해야 한다.

은퇴하면 시간 부자 … 경험·대인관계 활용법 찾으세요

자신만의 가치관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적극적으로 살아가는 ‘오팔세대’ 또는 ‘액티브 시니어'가 늘어나면서 새로운 시니어를 위한 산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세컨드 라이프 도전기: 뉴 라이프스타일과 심리'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제2의 인생을 열정적으로 개척하고 있는 진영호 작가와 권영락 전 희성화학 대표가 먼저 은퇴 경험을 전했다.이후 이두희 고려대 경영대 명예교수는 은퇴 후 창업 경험, 이완정 고려대 산학협력중점교수는 심리학 측면에서 노후를 행복하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을 풀어냈다.

B5면

생물다양성·생태계 보전 … 자본시장의 힘으로 가능하다 [김종대 교수의 사회적 가치 이야기]

2022년 생물다양성 당사국 총회에서 합의한 쿤밍·몬트리올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는 생물다양성과 기후변화의 연계에 있어서 기후변화 저감을 위한 생물다양성과 생태계의 기능, 생태계서비스 보전에 대한 책임 원칙에 관한 논의에 결론을 내지는 못했지만 통합적 접근법의 중요성을 강조함으로써 중요한 진전을 보인 회의였다.또 숲에 관한 정상회의에서는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실천 방법, 특히 금융 수단에 관한 논의가 이뤄졌다.글로벌 금융시장에서 가용 자본이 생물다양성과 생태계 보전에 투자되도록 하기 위해 최근 국제협약, 규제 기관, 금융산업에서 생태계의 가치와 생물다양성 보전을 지원하는 자연금융에 대한 논의가 급증하고 있다.

고객 마음을 훔치는 법 … 데이터 깊은 곳에 숨어있다

글로벌 마케팅 브랜드는 자체적으로 고객 데이터를 수집·통합·분석·활용할 수 있는 고객데이터플랫폼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브랜드가 자체적으로 보유한 1차 데이터뿐만 아니라 디지털 세상에 있는 다양하고 합법적인 2차, 3차 외부 데이터도 필요하다.이러한 데이터를 수집부터 분류·학습·변환·분석까지 하는 솔루션이 요구되며, 이 데이터를 광고 캠페인 활동에 끊김 없이 연결되도록 설계하고 실행하는 전문가가 필요하다.

B7면

트럼프가 재선되면 또 듣게 될 말 …"자유무역이란 없다" [Books & Biz]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전 미국무역대표부 대표는 확신범이다.라이트하이저 전 대표가 책 전반에서 주장하는 트럼프 통상정책이 바꿔놓은 것은 크게 2가지다.트럼프 이전 국제 통상정책가들은 양자 간 자유무역협정이나 다자간 메가딜을 맺으면서 기업에 큰 이익이 돌아가도록 정책을 짰다.

생성형 AI, 놀라운 속도로 상용화 … 경영자가 챙길 몇가지 [Issue & Biz]

반복되는 기계음, 끝없는 번호 선택, 긴 기다림 , 본론을 꺼내기도 전에 사라진 인내심…. 꼭 필요하지만 이용자와 운영 기업 모두에게 쉽지 않은 기능이 콜센터다.기업의 내부 업무 프로세스와 직원의 일하는 방식, 고객 경험의 정밀한 재설계 없이는 솔루션을 도입해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또 내부 데이터 체계화가 선행해야 도입될 생성형 AI가 제 기능을 할 수 있다.

B8면

평화인가, 대결인가? 한국의 분쟁 해결 방식 살펴본다

기업을 비롯한 경제 주체들이 법적 분쟁에 휘말렸을 경우 ‘대체적 분쟁 해결’ 방안을 점점 더 많이 선택하는 게 최근의 추세다.중재는 복잡하고 비효율적인 소송 과정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집행 가능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합법적 절차이기 때문에 분쟁 당사자 간에, 특히 분쟁 사안이 국경을 넘나들 때 선호하는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중재 건수가 늘어나는 것은 중재 절차를 개선하고 국제 비즈니스 허브로서 한국의 명성을 공고히 하기 위한 한국 정부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이기도 하다.

C1면

단풍보다 먼저 찾아왔다 '가을 닮은' 디저트

할리스는 지난 1일 전국 매장을 통해 새로운 가을 메뉴 3종을 출시했다.할리스 관계자는 “다가오는 가을을 맞아 보늬밤, 문경 오미자 등 제철 식재료로 가을의 맛과 분위기를 다각도로 즐길 수 있는 신메뉴를 내놨다. 할리스의 가을 신메뉴와 함께 달콤하고 즐거운 가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카페 아티제는 가을 제철 식재료 보늬밤을 활용한 베이커리 4종과 가을 감성을 담아 캐러멜과 바나나를 활용한 시즌 음료 4종을 지난 1일 선보였다.

가을 남산 바라보며 … 애프터눈 티세트 즐기세요

호텔업계도 프리미엄 가을 시즌 식음료로 소비자들을 사로잡고 있다.빙스키 세트는 서울신라호텔 1층 ‘더 라이브러리'에서 11월까지 이용할 수 있다.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도 가을을 맞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디저트를 맛보며 여유로운 오후의 티타임을 즐길 수 있는 ‘어텀 애프터눈 티 세트'를 1일 내놨다.

C2면

쉬라즈만 잘 만드는줄 알았지? … 호주 와인의 맛있는 반전

레스토랑 와인 어워즈 샤르도네 부문에서 무명의 미국 컬트와인 ‘몬태규'가 1등을 차지한 데 이어 카베르네 소비뇽 부문에서도 한국의 일반 소비자에겐 잘 알려지지 않은 ‘캐슬러 카베르네 소비뇽 2019'가 1등에 올랐다.동시에 카베르네 소비뇽 100%로 만든 와인답게 품종의 특성을 잘 살린 타닌 강도가 인상적이었고 오크 숙성에서 느껴지는 바닐라 향까지 섞여 복합미도 갖췄다.박준영 페리지 와인 디렉터는 “좋은 산도에 높은 알코올, 타닌의 숙성 잠재가치가 굉장히 높은 와인"으로 평가했다.

C3면

버려진 의자에 꽃이 피었습니다

‘공감과 상생'이 주제인 이번 전시회는 일로리의 재해석을 통해 예술 작품으로 탄생한 의자 컬렉션을 선보이는 자리다.문화적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전하는 잉카 일로리는 글로벌 시대정신을 앞서가는 MCM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비전을 공유할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먼저 MCM HAUS 1층에 마련된 첫 번째 섹션 ‘THERE IS GOOD IN ALL OF US'는 MCM의 ‘업사이클 프로젝트'와 연계된 공간으로 일로리가 이번 전시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MCM 의자 컬렉션을 공개한다.

요즘 인싸는 이렇게 입죠 '블록코어'에 탑승한 리복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리복'이 ‘카멜 커피'와 협업한 의류 컬렉션을 출시했다.카멜 커피의 우드 인테리어와 컬래버레이션 컬렉션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화보에서는 커피색 신발 끈을 커스텀한 리복의 워크아웃 플러스 빈티지 스니커즈를 함께 연출해 특별함을 더했다.리복과 카멜 커피의 컬래버레이션 컬렉션은 9월 4일부터 리복과 카멜 커피 공식 온라인 스토어 및 리복 대구 동성로·청주 플래그십 스토어, 롯데월드 타워몰점과 무신사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출시됐는데, 리복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무신사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발매 약 15분 만에 완판을 기록해 소비자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더 커지고, 더 깊어졌네 WOOYOUNGMI의 세계

럭셔리 패션하우스 WOOYOUNGMI의 플래그십 스토어 ‘맨메이드 도산'이 지난 4일 새로운 모습으로 재단장한 후 문을 열었다.프랑스 파리에서 시작해 럭셔리 브랜드로 자리 잡은 ‘우영미'와 컨템퍼러리 남성복을 대표하는 브랜드 ‘솔리드 옴므’, 지난해 론칭한 ‘우영미 주얼리 컬렉션'까지 한곳에서 선보이며 많은 고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새롭게 변한 맨메이드 도산에는 우영미 브랜드의 뉴 스토어 디자인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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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제주바다 바라보며 休~ '파노라마 호캉스'

통유리창 너머 제주의 푸른 바다 위로 떨어지는 해를 바라보며 만끽하는 샴페인 한잔의 여유.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에서 즐기는 호캉스는 투숙객에게 말 그대로 꿈같은 추억을 선사한다.제주공항에서 10분 남짓 달리면 눈앞에 나타나는 드림타워는 제주 시내 어디서든 볼 수 있는 랜드마크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특급호텔 셰프들의 손길을 추석 선물세트로 전해볼까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더 플라자'는 다가오는 명절을 맞아 추석 선물세트와 투 고 상품을 선보인다.특히 국거리, 구이용 부위로 구성된 ‘냉장 한우 정육 세트'는 작년 추석 선물세트 판매량의 32%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좋다.‘NO.9 냉장 한우 세트'도 대표 주력 상품이다.

롯데호텔, 샤인머스캣 만난 토끼인형 이 디저트 컬래버, 탐난다

롯데호텔 서울이 레인보우 토끼 인형으로 잘 알려진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테이스티드'와 함께 ‘머스트 비 샤인머스캣’ 프로모션을 진행한다.테이블 좌석은 물론 라운지 곳곳에서 다양한 레인보우 인형을 만날 수 있다.머스트 비 샤인머스캣의 디저트 뷔페와 애프터눈티 세트는 11월 말까지 롯데호텔 서울 1층 페닌슐라 라운지 앤 바에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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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도 건강하게 …'갓생러' MZ는 먹는것도 달라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리추얼 라이프’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아임닭은 쫀쫀한 식감이 일품인 저칼로리 영양 간식 ‘단백질 쫀드기 2종'을 출시했다.‘단백질 쫀드기’ 1봉에 단백질 1.5g, 60㎉로 다이어트 중에도 칼로리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건강 간식이다.

처음 만나는 프리미엄 코냑 160년 전통 깊고 풍부한 맛

국내 대표 종합주류회사 하이트진로가 해외 유명 스피릿 브랜드를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하이트진로는 프랑스 코냑 제조사 ‘하디'와 계약을 맺고, 최고급 라인인 ‘라리크 포시즌스’ 4종과 ‘라리크 카요타’ 1종을 국내에 처음 출시한다고 밝혔다.이번에 출시하는 ‘라리크 포시즌스'와 ‘라리크 카요타'는 100년 이상 된 최고의 원액만 엄선해 블렌딩한 하디의 최고급 코냑 제품이다.

한가위엔 '홍삼의 힘' 선물하세요

KGC인삼공사가 한가위를 맞아 ‘올 추석 힘이 되는 선물’ 프로모션을 10월 1일까지 진행한다.프로모션 기간에는 가족과 지인에게 선물하기 좋은 19종의 ‘다보록 선물세트'를 비롯해 ‘홍삼정 에브리타임’ ‘홍삼톤’ 등 인기 제품에 대해 다양한 구매 혜택이 주어진다.특히 정관장 멤버스 회원의 이용 혜택 범위를 강화해 ‘천녹’ ‘에브리타임 리미티드’ ‘화애락 터닝미’ ‘홍삼톤골드’ ‘알파프로젝트’ ‘굿베이스’ 등 제품을 구매하면 추가적인 가격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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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추석은 찜해둔 가전제품 득템 기회 믹서기부터 안마의자까지 다 모였다

롯데하이마트가 추석을 맞아 9월 한 달간 ‘대한민국 주방가전 대전'을 진행한다.명절 음식을 준비하기 위해 주방가전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테팔, 필립스, 쿠쿠전자, 브라운 등 다양한 브랜드의 주방가전 행사 상품 구매시 최대 29%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추석 선물을 고려하는 고객을 위해서는 부모님께 선물하기 좋은 안마의자,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마트워치, 모바일 등 인기 선물 가전 구매 시 최대 20만원 롯데모바일상품권을 제공한다.

이마트, 다가오는 한가위에는 새 도구로 신나게 요리

이마트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명절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주방용품 할인 행사를 대대적으로 진행한다.‘프라이팬·냄비 전 품목’ ‘보관용기 전 품목’ ‘조리기구 전 품목’ 등 주방용품부터 ‘부탄가스 4입 전 품목’ ‘타월 전 품목’ ‘형광등 전 품목’ ‘워셔액·와이퍼 전 품목’ 등 생활용품까지 18개 카테고리의 상품을 브랜드 상관없이 카테고리 내 상품 3개 이상 구매 시 각 34%를 할인받을 수 있다.이마트는 또 ‘테팔’ ‘해피콜’ ‘덴비’ ‘락앤락’ ‘코렐’ ‘지퍼락’ ‘불스원’ 등 15대 주방·생활용품 브랜드 상품을 브랜드와 상관없이 전 품목 합산 5만원 이상 결제 시 3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15대 브랜드 통합 할인’ 행사도 벌인다.

신세계백화점, 백화점에 K팝이 떴다! 최애의 최애템 볼 기회

신세계백화점이 처음으로 K팝 아티스트 팝업스토어를 열었다.1층 더 스테이지 쇼룸 입구에는 세븐틴 멤버 13명의 탄생화가 피어 있는 정원이 펼쳐진다.이어 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4명의 멤버 개별 공간에서는 각 멤버의 취향과 스토리가 담긴 공식 상품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