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검찰이 7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허위 인터뷰’ 의혹을 ‘대선 조작 사건'으로 규정하고 ‘대선 개입 여론 조작 사건 특별수사팀'을 구성해 수사에 착수했다.검찰 관계자는 이날 “김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의 인터뷰 내용이 허위라는 것이 수사 과정에서 드러났다"며 이같이 밝혔다.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7일 “수사 결과 인터뷰를 우연히 벌어진 1회성으로 보기 어렵다"며 “김씨가 대장동 관련자들에게 의도적으로 허위 발언을 유도한 정황이 있어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리창 중국 총리에게 “북핵은 우리에게 실존의 문제다. 북핵이 해결되지 않으면 한·미·일 협력 체계는 더 공고해질 수밖에 없다"며 “중국이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의 책임을 다해 달라. 북한이 한중 관계 발전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협력하자"고 당부했다.윤 대통령과 리 총리는 한중이 고위급에서 빈번하게 만나 대화하고 좀 더 활발한 교류를 한다면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데 공감했다.윤 대통령은 “한·중은 공히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질서를 지지하고 있는 만큼 그 전제가 되는 규범 기반의 국제질서 구축을 위해 협력하자"며 “국제사회가 서로 교류하고 협력해온 규범과 틀을 성실하게 지켜나가면서 양자 관계를 관리한다면 아무런 문제 없이 예측 가능성 있는 경제 투자 활동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중 반도체 갈등이 다시 첨예한 국면으로 접어든 가운데 중국 화웨이가 최근 내놓은 최신형 스마트폰에서 SK하이닉스가 만든 메모리 반도체가 발견됐다.미 블룸버그는 반도체 컨설팅업체 테크인사이트에 의뢰해 화웨이의 ‘메이트 60 프로'를 해체해본 결과 SK하이닉스의 스마트폰용 D램 ‘LPDDR5'와 낸드플래시가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7일 보도했다.테크인사이트는 화웨이 스마트폰에서 자사 부품이 발견된 유일한 글로벌 업체가 SK하이닉스라고 분석했다.
7일 매일경제가 입수한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의 ‘금융소비자보호법 개정안'이 이르면 이달 발의된다.개정안에는 일부 상품은 환급금에 추가 금액까지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포토] 고졸성공 취업박람회 몰린 인파
윤석열 대통령이 러시아와 중국을 겨냥해 대북 제재 의무 준수를 강하게 촉구했다.윤 대통령은 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동아시아정상회의에서 “모든 유엔 회원국은 안보리 제재 결의를 준수해야 하며, 그러한 결의안을 채택한 당사자인 안보리 상임이사국의 책임은 더욱 무겁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 미사일 개발은 중대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세계 평화에 대한 정면 도전이며 오늘 회의에 참석한 모든 국가를 겨냥하고 타격할 수 있는 실존적인 위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중국 정부가 일부 자국 비료업체에 요소 수출을 중단하라고 지시하면서 전 세계 요소 공급망이 또다시 요동치고 있다.이미 한국은 2021년 10월 중국의 요소 수출 통제로 요소수 대란을 겪었다.당시 중국이 갑자기 수급 부족을 이유로 요소 수출을 통제하자 평소 10ℓ당 1만원 수준이던 요소수 가격은 10배 가까이 치솟기도 했다.
A2면
중국 정부가 2년 만에 또다시 요소 수출을 통제하고 나서면서 국내 요소 관련 업체들에 비상이 걸렸다.업계의 한 관계자는 “현재 중국 측 세관을 통해 한국으로의 요소 수출이 막히거나 지연되는 사태가 벌어진 건 아니다"면서도 “다만 세계에서 중국산 요소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인도가 최근 중국 업체들로부터 요소를 대량 사들이기로 결정했고 이것이 요소 가격 인상과 함께 중국의 요소 수출 제한 방침마저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업계에 따르면 인도는 올해 상반기 대형 입찰을 통해 중국의 요소 생산업체로부터 총 100만t 규모의 요소를 수입하기로 결정했다.
‘은둔의 경영자'로 불리는 정유경 신세계 백화점부문 총괄사장이 7년 만에 공식 석상에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이번 프리즈 서울 행사 기간에 신세계는 유통 업계 최초로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했다.업계 관계자는 “신세계가 파트너사로 참여한 것도 모자라 VIP 행사에서 정 총괄사장이 깜짝 등장한 것만으로도 얼마나 행사에 공들이고 있는지 가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형 달 탐사선을 실은 일본 로켓이 발사에 성공했다.JAXA와 미쓰비시중공업은 슬림의 달 착륙을 통해 당초 목표로 삼은 달의 지점에 탐사선을 착륙시키는 기술을 검증할 계획이다.일본은 JAXA 탐사선인 하야부사 2가 2019년 7월 지구에서 약 3억4000만㎞ 떨어진 소행성 류구에 착륙해 표면에서 시료를 채취한 뒤 이를 지구에 보낸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A3면
화웨이폰서 메모리 나오자 화들짝 … SK하이닉스, 美상무부에 신고
중국 화웨이가 내놓은 최신 스마트폰 ‘메이트 60 프로'에 SK하이닉스가 생산한 메모리칩이 탑재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한국 반도체업계가 ‘발칵’ 뒤집혔다.업계에선 SK하이닉스 제품이 화웨이에 전달됐다는 사실이 최종 확인되더라도 미국 정부로부터 제재를 받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화웨이 제품에 들어간다는 사실을 인지했음에도 거래한 경우에만 제재 대상이 되기 때문이다.
美 "中 IoT 모듈기업 2곳 추가 제재" 中 "국영기업 직원도 아이폰 쓰지마"
최근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부터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감지됐다.지난달 29일 베이징에서 상하이로 가는 열차에서 러몬도 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미국 기업들은 중국이 너무 위험해져 투자가 불가능하다는 말을 점점 더 많이 하고 있다"고 작심 비판했다.미국의 집중 제재를 받아온 중국 최대 이동통신장비 업체 화웨이가 신형 스마트폰인 ‘메이트 60 프로'를 발표한 바로 그날이었다.
A4면
급전 아쉬운 보험가입자에 선택권 … 해지권유 남용 우려도
소비자가 금융상품 만기 이전에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선택권이 넓어진다.가장 관심을 모으는 것은 중도해지 시 손해가 큰 보험상품이다.해지 환급금의 20~30%를 추가로 지급하는 환매요구권이 도입되면 급전이 필요한 고객이 ‘프리미엄'을 받고 기존 상품을 해지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국회와 금융당국이 ‘금융상품 환매요구권’ 도입을 검토하는 가운데 보험 업계가 환영하는 분위기 속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금리 저축보험 계약을 많이 보유한 회사들은 제도 도입에 찬성하지만, 다른 곳들은 자칫 다른 상품에까지 영향을 미칠까 예의 주시하고 있다.한 생명보험 업계 관계자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도 일부 모집인이 작정하고 ‘승환계약'을 유도하는 것을 100% 막을 수는 없다"며 “왜 내가 가입한 상품은 프리미엄을 주지 않느냐는 고객 불만도 있을 것이고 이래저래 시끄러워질까 걱정"이라고 전했다.
보험업계 금융상품 환매요구권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이 생명보험 업계와 태스크포스를 꾸려 연내 제도 도입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금융위에서도 보험 계약 재매입 제도에 긍정적 역할이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지난해 말 발표한 ‘보험산업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보험 분야 규제 개선 방안'을 통해 금융위는 " 급전이 필요할 때 해약 환급금에 프리미엄을 추가로 수령할 수 있다는 것"을 계약 재매입 제도의 순기능으로 소개했다.
A5면
韓·필리핀 FTA 체결 … 日이 점령한 현지 車시장 집중 공략
윤석열 대통령이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문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7일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과 만나 한·필리핀 양자 자유무역협정에 체결했다.이번 FTA 체결로 일본이 사실상 장악하다시피 한 필리핀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차·기아 등이 관세 철폐 혜택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게 됐다.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한·필리핀 FTA는 싱가포르,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에 이어 아세안 회원국과의 다섯 번째 양자 FTA로서, 아세안 시장의 91%에 달하는 거대한 FTA 네트워크가 완성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이 7일 인도네시아 기업인들과 만나 공급망 등 양국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한국 기업인 대표로 나선 정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인도네시아는 한국이 처음으로 외국인 투자를 시작한 국가로, 원자재 투자와 봉제업 등 2차 가공업을 거쳐 배터리, 전기차 등까지 협력 분야가 발전돼 왔다"며 “한국의 많은 기업이 IT, 전기차 생태계, 전력 인프라스트럭처,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도네시아의 미래와 함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현대차는 지난해 3월 아세안 지역 최초의 완성차 생산거점을 인도네시아에 구축했으며, 인도네시아 아다로미네랄과 협력을 통해 알루미늄의 안정적인 공급 확보에 나섰다.
尹 "북핵·미사일 개발 자금줄 끊어야"… 국제사회 연대 촉구
윤석열 대통령이 동아시아정상회의에서 던진 메시지의 핵심은 ‘보편적 가치에 기반한 국제질서 확립'이다.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지난달 미국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발표된 원칙과 정신을 언급하며 “한·미·일 3국은 아세안을 포함하는 인태 지역 내에 규범 기반 국제질서를 구축해 나가기 위한 공동의 리더십을 발휘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아세안 지역에서도 정치제도, 가치 이념이 다양한 국가가 혼재하고 있지만 규범 기반 국제질서가 구축된다면 아세안 중심성을 존중하면서 필요한 분야에 한해 협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중·러 동시에 겨냥한 尹대통령 "안보리 상임이사국 책임 무겁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동아시아정상회의에서 중국과 러시아를 겨냥해 “모든 유엔 회원국은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결의를 준수해야 하며, 그러한 결의안을 채택한 당사자인 안보리 상임이사국의 책임은 더욱 무겁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은 중대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세계 평화에 대한 정면 도전이며 오늘 회의에 참석한 모든 국가를 겨냥하고 타격할 수 있는 실존적인 위협"이라며 “북한의 핵 개발 의지보다 이를 저지하려는 국제사회의 결의가 훨씬 더 강력하다는 것을 우리가 분명하게 보여줘야 한다"고 촉구했다.이 회의에는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도 참석했다.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를 방문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6일에 이어 7일에도 회의 참석국 대표들과 양자회담을 연속으로 소화했다.아세안 국가를 포함해 이번 연속 다자국제회의에 참석하는 국가 정상들과 마주 앉은 윤 대통령은 2030 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를 위한 교섭 활동과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으로서의 경제 외교에 힘을 쏟았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자카르타컨벤션센터에서 훈마넷 캄보디아 총리와 한·캄보디아 정상회담을 했다.
A6면
中, 北 9·9절에 경제통 보낸다 … 북중경협 강화 속도
중국이 북한 정권수립 기념일 75주년 행사에 류궈중 국무원 부총리를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을 파견한다고 북한이 7일 밝혔다.미국 백악관은 북한·중국·러시아·이란 간 연대 강화를 우려하며 이들 국가에 대해 “미국을 공동의 적으로 간주하는 국가들"이라고 지목했다.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은 6일 미국 워싱턴DC에서 브리핑을 하고 “북한·중국·러시아·이란 등 4개국 협력을 ‘새로운 악의 축'이라는 방식으로 묘사하지 않더라도 이들의 관계 증진을 심각하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대통령 직속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운영규정에 쓰인 ‘평화 및 통일’ 문구에서 ‘평화 및'을 삭제하고 ‘통일'로 변경했다.박근혜 정부 이전 민주평통 운영규정에는 ‘통일’ 또는 ‘평화통일’ 등으로 기재돼 있었으나 문재인 정부 때인 2019년 9월 운영규정을 개정하면서 ‘평화 및 통일'로 변경했다.석동현 민평통 사무처장은 “윤석열 정부도 평화적 통일을 원하지만 ‘평화 및 통일'이라는 표현은 평화와 통일을 별개의 독립된 목표로 생각하고 접근하는 시각이 깃들어 있다"고 설명했다.
가짜뉴스로 국내 여론 분열이 심각해지면서 국내 처음으로 ‘가짜뉴스 아카이브'가 신설된다.사단법인 바른언론시민행동은 국내 처음으로 가짜뉴스 아카이브를 개설해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바른언론시민행동이 운영하는 ‘트루스 가디언'에 접속하면 가짜뉴스 아카이브를 확인할 수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해 9일 수원지방검찰청에 출석하기로 했다.강 수석대변인은 또 “‘대정부질문'을 언급하며 ‘정기국회 출석 의무'를 운운하는 대목에서는 웃음밖에 안 나온다"면서 “민생을 내팽개친 채 방탄 단식쇼에 나서며 국민적 비웃음을 사고 있는 이 대표가 언제부터 그렇게 국회 일정을 생각했는지도 의문이지만, 애당초 검찰이 나오라고 했던 정기국회 시작 전에 갔으면 될 일 아닌가"라고 맹폭했다.그는 “검찰이 국회를 무시한 것이 아니라 이 대표와 민주당이 법치를 무시했고, 국민을 무시했다"면서 “오는 토요일, 단식으로 초췌해진 모습을 카메라 앞에 보이며, 또다시 ‘개딸'들에게 응원을 받으며 검찰에 들어갈 모습이 ‘안 봐도 비디오'다. 하지만 그 어떤 꼼수도 법치를 피해 갈 수 없고, 이 대표 역시 법 앞에 평등한 국민 중 한 사람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이 7일 고 채수근 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순직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법'을 발의했다.이들은 성명문에서 “해병대원의 순직 사고와 관련해 대통령실과 국방부 최고위 관료들이 사건 왜곡과 은폐 등 진상규명을 방해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며 “대한민국 해병으로 복무한 20대 청년의 억울한 죽음의 진실을 밝힐 시간"이라고 강조했다.민주당은 특검을 통해 해병대원 사망사건과 관련한 모든 은폐·무마 시도를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동북아시아 3국을 ‘한·중·일'이 아니라 ‘한·일·중'으로 표현한 것을 놓고 대통령실이 “3자 정상회의 자체만 놓고 본다면 자국을 먼저 놓고 차기 의장국을 그다음에 놓기 때문에 한·일·중이 현재로서, 우리가 의장국으로서 자연스러운 표현"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아세안+3 정상회의 모두발언에서 “대한민국은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 의장국이자 아세안+3에서 3국을 대표하는 조정국으로서 필요한 역할을 적극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최대 일간지인 ‘콤파스’ 서면 인터뷰에서도 ‘한·일·중'이라는 표현을 썼다.
포토] 野 ‘새만금 예산 삭감 규탄’ 삭발식
A8면
‘제로금리’ 시대를 이어가는 일본에서 대형 보험사가 38년 만에 예정이율을 올렸다.스미토모생명의 예정이율 인상은 다른 보험사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현재 일본 최대 보험사인 니혼생명의 예정이율은 0.6%, 다이이치생명은 0.9%, 메이지야스다생명은 0.55%다.
중국의 8월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8% 감소했다.중국 수출이 줄어든 것은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으로 전 세계 시장 수요가 위축되면서 중국 제조업 경기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기 때문이다.다만 유동성 공급 등 다양한 경기 부양책으로 중국 제조업 경기가 다소 호전되면서 수출 감소세가 두 달 만에 한 자릿수로 줄어들었다는 분석이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가 앞으로 경기가 둔화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월가에서는 사우디와 러시아의 원유 감산이 계속될 경우 국제유가가 내년까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유가 강세장이 펼쳐지면 브렌트유 가격이 내년 말 배럴당 107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프랑스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디저'가 전문 아티스트의 작품과 인공지능·아마추어가 만든 음악을 구분해 저작권료를 차등 지급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전문 아티스트는 저작권료를 최대 4배 더 받게 되며, ‘질 낮은 음악'에도 동일한 수입이 지급되는 현재 스트리밍 시장의 수익 구조가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6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세계 최대 음반회사 유니버설뮤직과 디저가 전문 아티스트 작품에 대해 AI가 생성한 음악, 아마추어 음악, 빗소리 등 단순 생활 소음을 녹음한 파일 대비 최대 4배 저작권료를 지급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가톨릭 신자가 대다수인 멕시코에서 사법부가 임신중절을 처벌하는 법률 규정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렸다.이날 대법원의 결정으로 멕시코 여성 주민은 전국 모든 연방 보건기관에서 낙태 시술에 대한 접근권을 확보하게 됐다.2021년에도 대법원은 낙태죄에 위헌 결정을 내렸으나 판결 효력이 텍사스주와 국경을 맞댄 코아우일라주에만 적용됐다.
중국과의 무역 분쟁과 공급망 재편 정책으로 미국의 중국산 수입 비중이 줄어들고 있다.6일 블룸버그는 미국의 중국산 수입 비중이 2006년 이후 최저라고 보도했다.미국 인구조사국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지난 1년간 미국의 수입 상품 가운데 중국산 비중은 평균 14.6%였다.
A10면
국내 28번째 원자력발전소인 신한울 2호기가 2010년 착공한 이래 13년 만에 운영 허가를 받았다.문재인 정부 때 백지화한 신한울 3·4호기의 건설 계획을 부활시킨 것이 대표적이다.정부는 지난 6월 ‘신한울 원자력 3·4호기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 승인안'을 심의·의결했다.
라면·과자·만두 등 K푸드의 해외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 식품 기업들이 최근 수년 사이 해외에서 본격적으로 수익을 내기 시작했다.7일 식품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지난달 말 베트남법인에서 배당금 500억원을 수령했다.오리온은 다음달 중 베트남법인에서 추가로 배당금 600억원을 들여올 예정이다.
패션업체 무신사가 새 사옥 내 직장어린이집 조성 계획을 백지화한 것에 대해 보건복지부가 철회를 요청하고 나섰다.무신사 측은 자체 수요조사 결과 희망 직원이 적어서 취소했다는 입장이다.7일 정부에 따르면 복지부는 직장어린이집 조성 계획을 취소한 무신사 측에 재검토를 권고할 계획이다.
여름철 전기요금 폭탄 현실로 8월 자영업자 부담 46% 급등
기록적 무더위에 지난달 전기 사용량이 여름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소상공인들의 전기요금 ‘폭탄’ 우려가 현실화됐다.다만 한국전력은 “해당 요금은 한전의 전기요금 분할납부 제도를 신청한 6974명에 대한 평균 요금"이라고 설명했다.이 기준대로라면 올해 8월 평균 전기요금은 36만3020원으로 작년보다 17.6%가량 늘어났다는 것이 한전 측 설명이다.
기획재정부가 엔화 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을 처음으로 발행했다고 7일 밝혔다.1998년 외환위기 당시에 엔화 외평채가 발행된 적이 있었지만, 이는 해외 동포와 국내 거주자가 대상이었다.이번 엔화 외평채 발행은 지난 6월 일본에서 열린 한일 재무장관 회담의 후속 조치 성격이다.
정부가 내년 한국에너지공대 지원 예산을 30% 이상 삭감했다.7일 기획재정부가 최근 국회에 제출한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전력산업기반기금 사업설명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한전공대 사업 지원 예산을 올해 250억원에서 내년 167억원으로 33.2% 삭감했다.정부는 한전공대 설립 후 전력기금을 통해 지난해 267억원, 올해 310억원을 투입했다.
A12면
시중은행들이 자금 확보에 나서고 있다.작년 9월 자금시장 경색을 초래했던 ‘레고랜드’ 사태가 터지자 은행들은 금융위기 이후 역대 최고 수준 금리를 내세워 예금을 공격적으로 끌어모았는데, 만기가 슬슬 돌아오기 시작했기 때문이다.먼저 공급 측면에선 은행들이 만기가 돌아온 예금을 돌려주기 위해 은행채 발행을 늘리면서 카드사들이 발행한 여전채 등이 시장에서 외면받고 있다.
[알립니다] 월가 선배에게 직접듣는 취업 멘토링 신청하세요
매일경제신문과 한인금융인협회, 코리아소사이어티가 오는 10월 10일 한국계의 미국 월가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 ‘K-월스트리트 플랫폼'을 미국 뉴욕에서 개최합니다.이번 행사에서는 월가 선배들이 사모펀드, 헤지펀드, 밴처캐피털, 사모대출, 투자자 관리 등 5개 분야에 걸쳐 대학생 후배들을 대상으로 취업 전략을 소개할 예정입니다.멘토링 이후 뱅크오브아메리카 견학으로 이어집니다.
우리銀 "기업대출 60%로 늘려 2027년까지 점유율 1위 탈환"
우리은행이 ‘기업금융 명가'로서 자존심 회복에 나서기 위해 전체 대출 중 기업대출 비중을 현행 50%에서 2027년 60%까지 끌어올린다는 비전을 제시했다.같은 기간 가계대출 잔액이 132조7000억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비중은 각각 50.5%와 49.5%다.같은 기간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국내 4대 은행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잔액은 각각 총 614조5745억원과 550조2711억원이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중국 깜짝 방문에 이어 유럽도 잇달아 찾아 글로벌 금융감독 공조 협의에 나섰다.7일 금감원에 따르면 이 원장은 지난달 31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리윈쩌 중국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 총국장을 만나 한중 금융감독당국 간 협력 강화에 대해 논의했다.중국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은 한국 금융감독원과 유사한 금융감독 기능을 지닌 곳으로 올해 3월 출범했다.
포토] 신한銀 시니어 금융교육 ‘학이재’ 개관
A13면
전기차 시대를 앞두고 SK, 현대차·기아, LG, GS 등 주요 대기업이 폐배터리 리사이클, 전기차 충전 사업과 관련한 스타트업에 활발히 투자하고 있다.2021년 GS에너지는 지커넥트 합작 투자로 전기차 충전기 시장에 진출한 뒤 지분을 추가 인수해 GS커넥트를 출범한 바 있다.GS그룹은 최근 1년간 전기차 충전 효율을 개선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릴렉트리파이, 전기차 충전 모바일 통합 서비스 기업 스칼라데이터, 전기차 자율 충전 로봇 기술 기업 EVAR 등 벤처 기업에도 투자를 이어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노르웨이의 글로벌 에너지 기업 에퀴노르와 탄소 저감 에너지 부문에서 손을 맞잡았다.일례로 포스코그룹이 생산하는 철강재가 양사 해상풍력발전소 조성에 쓰일 예정이다.아울러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에퀴노르와 울산 연안 70㎞ 해상에 세계 최대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를 구축한다.
HD현대의 조선부문 중간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이 총 6168억원 상당의 암모니아 운반선 4척을 수주했다.이번 계약으로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목표의 101.3%에 해당하는 총 159억4000만달러를 수주했다.특히 영국의 조선 시황 분석기관 클라크슨리서치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발주된 27척의 초대형 액화석유가스·암모니아 운반선 가운데 70%가 넘는 19척을 수주해 대형 가스운반선 부문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세상에 하나뿐인 제네시스 … 프로젝트 '원오브원' 시동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맞춤형·개인화 전략에 힘주고 있다.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제네시스 원오브원 태스크포스팀'을 꾸리고 커스터마이징 사업의 확대 개편을 검토하고 있다.지금도 제네시스 구매자들은 엔진, 구동 방식, 내·외장 색상, 휠·타이어 크기 등을 몇 가지 선택지 중에서 원하는 대로 고를 수 있지만, 원오브원은 기본 선택지에 없는 고객의 요구 사항도 충족시켜주는 방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낸드플래시 메모리 시장이 최악의 수요 부진으로 ‘빙하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236단’ V낸드가 적용된 8세대 고성능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신제품을 출시했다.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부터 236단 낸드를 양산했고, 이는 현재 양산되는 낸드 제품 가운데 최고층에 해당한다.삼성전자가 8세대 V낸드 기술을 소비자용 SSD에 적용한 것은 이 제품이 처음이다.
포토] LG전자 아트페어서 올레드로 김환기 작가전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오는 18일 한국경제인협회로 새 출발한다.전경련은 18일 상근부회장을 선임하는 등 인사와 조직 개편을 실시한다.상근부회장에는 김창범 현대차 자문이 선임될 전망된다.
A14면
김영섭 신임 KT 대표가 취임 첫 외부 행보에서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특히 김 대표는 통신사업자가 이동통신 인프라 구축과 이를 통한 매출에 안주해 있는 동안 디지털 생태계 지배권을 빅테크에 뺏겼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김 대표는 “통신사는 폐쇄적인 사업 모델 안에서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하고 독점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며 매출을 창출해왔다"며 “반면 빅테크들은 메신저, 스트리밍 서비스, 자율주행 등 혁신 서비스를 내놓으며 디지털 생태계의 주인이 됐다"고 말했다.
매경이코노미가 ‘인공지능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합니다.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의류봉제, 주얼리, 수제화, 기계금속, 인쇄 등 서울 도시제조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 아이디어를 공모해 6개 팀을 시상하고자 합니다.대상 1팀에는 500만원, 최우수상 2팀에는 각각 300만원, 우수상 3팀에는 각각 100만원이 주어집니다.
디지털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K-ICT 본투글로벌센터가 설립 10년 만에 재단법인으로 탈바꿈한다.김 대표는 “선제적 해외 진출 기회 창출, 신흥시장 개척, 해외 협력형 거점 신설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2013년 설립된 GDIN은 디지털 분야 혁신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뒷받침해왔다.
인공지능 챗봇 챗GPT를 만든 오픈AI가 개발자 콘퍼런스를 열고 생태계 강화에 나섰다.오픈AI가 이처럼 개발자 콘퍼런스를 시작한 것은 계속 새로운 도전자가 나오면서 생태계를 구축할 필요성을 인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오픈AI는 지난 3월 챗GPT 플러그인을 공개하면서 서드파티 기업이 챗GPT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줬다.
멤버십 서비스 CJ ONE이 출시된 지 13년 만에 처음으로 브랜드 리뉴얼을 진행했다.CJ ONE은 앞으로도 제휴처를 확대하고 멤버십 포인트, CJ통합 기프트카드, 결제 서비스를 고도화해 앱 하나만으로도 결제부터 적립까지 가능한 슈퍼앱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또한 혜택은 생활 속 포인트 적립과 사용을 확대하는 ‘일상 속 혜택'과 라이프스타일 체험을 제공하는 ‘특별한 경험’ 2개의 축으로 전개한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이동통신 3사 사장단과 상견례를 한다.업계에선 그동안 주로 서울에서 이뤄졌던 방통위원장과 이동통신 업계 대표들 간 면담이 과천에서 열린다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방통위는 이동통신 3사를 시작으로 주요 플랫폼·부가통신사업자 대표들과의 회동도 곧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A16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영토 확장이 태평양을 건너 중남미까지 이어지고 있다.브라질과 멕시코는 각각 2억1200만명, 1억3000만명의 높은 인구수를 자랑한다.특히 브라질은 중남미에서 가장 큰 제약시장으로 세계에서는 8번째로 크다.
올해 세계 태양광 신규 설치 용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국내 기업이 미국과 유럽, 인도 등 글로벌 태양광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면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친환경 공정장비 전문기업 지앤비에스 에코는 최근 미국 태양광 전문기업과 10억원 규모의 친환경 태양광 스크러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공급 계약을 통해 지앤비에스 에코는 미국 조지아주 태양광 발전 시설에 스크러버를 공급할 예정이다.
홈앤쇼핑, 中企 판로확대 지원 큐텐·인터파크와 업무 협약
홈앤쇼핑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판매 활성화를 위해 이커머스 플랫폼 기업 큐텐, 인터파크커머스와 손을 잡는다.홈앤쇼핑은 지난 6일 서울 강서구 홈앤쇼핑 본사에서 이원섭 홈앤쇼핑 대표와 김효종 큐텐코리아 대표, 김동식 인터파크커머스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과 동반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큐텐은 지마켓 창업자 구영배 대표가 2010년 싱가포르에서 설립한 기업이다.
주류 유통 주문에 특화된 스마트오더 ‘겟주'가 110억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보나캠프는 주류 구매 전용카드를 기반으로 한 주류 결제·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 주류 유통 이력 관리를 위한 RFID 등 주류 산업에 특화된 시스템을 개발·운영한다.겟주는 기존 주류 유통사가 사용하는 시스템을 소비자가 이용하는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와 연동해 유통 시스템을 단순화했다.
대웅제약이 미국에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편두통 치료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이번 특허를 계기로 나보타 개발 초기부터 미용시장과 더불어 치료시장 진입을 목표로 정한 대웅제약의 계획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대웅제약은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ABP-450이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편두통 치료용 신경독소 조성물'로 특허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소아 ‘초진’ 환자도 야간·휴일에 한해 비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대상 범위를 넓히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여러 방안 중에서도 소아 초진 환자를 대상으로 야간과 휴일에 비대면진료를 열어주는 방안이 가장 우선적으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소아 초진 환자는 처방을 제외한 ‘의학적 상담'에 한해서만 야간·휴일에 비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다.
A17면
27년만에 형 넘은 아우 … 코스닥이 거래대금 더 많아
코스닥시장에서 올해 거래된 금액이 1996년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코스피를 제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큰손인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보다 개인투자자 참여 비율이 높은 코스닥 거래대금이 코스피를 따라잡자 시장에서는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실제로 현재 추세가 계속된다면 올해가 코스닥 출범 이후 거래 규모에서 코스피를 추월한 첫 사례로 남게 된다.
서부텍사스산원유가 배럴당 87.54달러로 오르며 9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자 인플레이션에 따른 긴축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이 동반 약세를 보였다.코스닥시장에서 에코프로비엠은 전일 대비 3.99% 내린 28만9000원, 에코프로는 4.19% 하락한 100만6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개인들은 에코프로비엠을 순매수했지만 에코프로는 순매도했다.
PB 1000명이 답했다 "2차전지 다음은 AI·반도체"
고객 자산관리를 돕는 프라이빗뱅커들이 2차전지 열풍 이후 유망한 테마로 ‘인공지능과 반도체'를 가장 많이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7일 삼성자산운용 모바일 펀드 비교 플랫폼 ‘펀드솔루션'이 PB 106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차전지, 그다음 상장지수펀드 테마는?‘이라는 설문에서 ‘AI&반도체'가 335명에게 선택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이어 249명이 ‘2차전지&전기차'를 골랐고 156명이 ‘미국 테마’, 132명이 ‘바이오&헬스’, 51명이 ‘로봇'을 포스트 2차전지 테마로 꼽았다.
'소부장 ETF 강자' 신한 SOL 반도체·2차전지 수익률 1위
신한자산운용이 내놓은 반도체, 2차전지 소부장 상장지수펀드가 소부장 상품 중 3개월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앞서 신한자산운용은 지난 8월 의료기기와 자동차 소부장 상품도 출시했다.SOL 소부장 ETF 시리즈를 합산한 순자산액은 5000억원을 넘어섰다.
[유가증권시장 공시] E1 / 한국콜마홀딩스 / HD한국조선해양
E1=롯데케미칼에 4473억원 규모 액화석유가스 공급계약.한국콜마홀딩스=자회사 한국콜마가 비타민C를 안정적으로 함유하는 화장료 조성물 특허권 취득.HD한국조선해양=자회사 HD현대중공업이 VLGC 2척 공사 수주.
넥스턴바이오=시가 하락에 따라 전환가액 9697원에서 7933원으로 조정.프로이천=삼성디스플레이에 68억원 규모 디스플레이 제조 검사 장치 공급.
일본 리츠에 대한 국내외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달러 대비 엔화가치가 크게 낮아진 데다 해외 관광객 증가로 관련 리츠 상품이 유망하다는 증권가 추천도 나오고 있다.7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일본 리츠 지수는 올해 들어 주요국 대비 높은 주가 수익률을 보였다.
외국계 증권사 부른 금감원 "불법 공매도 처벌수준 높다"
금융감독원이 외국계 증권사의 준법감시인들을 모아놓고 불법 공매도에 대해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내놨다.국내 법규상 불법 공매도 관련 처벌 수준이 매우 높고 법률 위반 시 위반 내역이 공개되는 등 재정적 부담과 평판 리스크를 동시에 떠안게 된다는 내용이다.7일 김정태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현행 법률은 불법 공매도에 대해 엄격한 제재를 부과하고 있으며 공매도와 관련해 일반적 인식이 부정적인 상황이라는 점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금리 상승으로 자금조달 문턱이 높아지면서 기업들이 채무 상환이나 재무구조 개선을 우선시하는 보수적 기조 아래 조달시장을 찾고 있다.7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코스모신소재와 코스모화학은 유상증자 인수 주관사로 참여하는 증권사단에 각각 모집 총액 기준 수수료율로 30bp를 지급하기로 했다.이번 증자로 코스모그룹이 모집하는 금액이 총 3500억원임을 고려하면 10억원 수준의 수수료를 증권사 3곳이 나눠 가져야 한다.
금리 상승으로 기업들의 자금 조달 활동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증권사들이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수수료 인하 등 출혈 경쟁으로 내몰리고 있다.7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코스모신소재와 코스모화학은 유상증자 인수 주관사로 참여하는 증권사단에 각각 모집 총액 기준 수수료율로 30bp를 지급하기로 했다.코스모화학이 2019년과 지난해 공모 유상증자를 실시할 때 인수 수수료를 90bp로 책정한 점과 대조된다.
A18면
레이더M] '930조' 사우디 오일머니…韓 친환경·IT 투자 저울질
야시르 루마이얀 아람코 회장 겸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공공투자기금 총재가 방한한 가운데 연기금, 자산운용사 등 한국 금융회사와 대대적인 만남을 한다.넥슨, 엔씨소프트 등에 대규모 자금을 집행하기도 한 PIF가 국내 금융회사와 파트너십을 구축해 한국에서 더 다양한 투자 기회를 발굴하려는 차원이다.사우디는 한국 기관투자자를 자국 투자자 포럼에 공식 초청하기도 하는 등 한국 자금을 국가 개발계획에 활용하려는 모습도 보인다.
유럽계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 티케하우캐피털이 아시아·태평양 대표로 문영준 한국 대표를 임명했다고 7일 밝혔다.문 대표는 2017년 티케하우캐피털 한국 대표로 합류해 펀드레이징과 펀드운용 업무를 맡는 등 한국 사업 확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다.티케하우캐피털은 410억유로의 운용자산을 보유한 유럽계 대체투자 운용사다.
네이버의 스타트업 투자 조직 ‘D2스타트업 팩토리'가 보유한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 플랫폼 기업 크라우드웍스 지분 일부를 매각했다.네이버 D2는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해 제2의 크라우드웍스 사례를 다수 발굴할 계획이다.7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D2는 지난달 31일 보유 중인 크라우드웍스 지분 7만7308주를 장내 매도했다.
박 대표는 지금이 한국의 신재생에너지 발전 역량을 해외에 알릴 기회라고 강조했다.그는 “미국 정부는 재생에너지 설비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481조5000억원 규모 재원을 마련했다"며 “국내 기업이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 입지를 다질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역설했다.그는 “IRA 시행 초기인 1~2년 안으로 미국 시장 진출 기회를 선점해야 한다"면서 “향후에는 여타 해외 경쟁 업체들도 미국 시장으로 빠르게 들어올 것이고 미국에서도 자국 기업에 더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해 진입장벽을 강화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A19면
미국 증시에 상장된 피자 레스토랑 종목인 도미노피자와 파파존스인터내셔널의 주가 흐름이 엇갈리고 있다.그동안 도미노피자·파파존스 같은 식음료 관련주는 경기 침체 현실화 우려에 주가가 좀처럼 상승세를 타지 못했다.다만 미국의 경제 체력이 시장 예상보다 탄탄하다는 경제지표가 잇달아 발표되면서 도미노피자 주가는 반등하고 있지만, 파파존스 주가에는 온기가 돌지 않는 모습이다.
이번주 기관투자자가 보유 비중을 확대한 종목은 노을, 스맥, 넥스트칩, 클리오, CJ 등으로 나타났다.외국인은 반도체 후공정 전문 기업인 하나마이크론을 399만6528주, 상장 주식 수 대비 8.3% 순매수했다.또 외국인은 엠플러스를 49만4021주, 상장 주식 수 대비 4% 순매수하며 보유 비중을 확대했다.
A21면
국내 건설사들의 순위 산정 기준이 되는 시공능력평가제도가 안전과 품질을 중심으로 대폭 개편된다.가령 공사실적평가액이 1조원인 건설사가 벌점 15점을 받게 되면 기존에는 300억원이 최종 시공능력평가액에서 감산됐으나, 앞으로는 900억원 적게 평가되는 것이다.하자보수 시정명령, 시공평가, 안전관리수준평가, 환경법 위반,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등이다.
매경부동산사업단은 부동산 하락과 경기침체, 금리인상 등 요인으로 공실이 늘어나고 세금 부담과 건물 관리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건물주들을 대상으로 한 4차 건물주 세미나를 진행합니다.이번 세미나의 주제는 ‘임대형기숙사를 활용한 건물 빌드업'입니다.특히 새로운 수익형 부동산으로 각광 받고 있는 ‘임대형기숙사'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안전 검사장비 부족한데 … 2주 내 300곳 조사하라니"
지난 5일 서울 시내 한 대형 건설사 회의실에서 열린 한 건설업계 품질관리 실무자 모임.이날 모인 16개 회원사는 대부분 정부의 민간 무량판 아파트 전수조사 대상에 자사 시공 단지가 포함돼 있다.최근 자사 단지 점검 현장을 방문했다는 A건설사 실무자는 “그래서 안전진단 업체에 미국콘크리트협회가 사용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그러나 돌아온 답은 ‘2주 안에 점검을 마무리해야 해 불가능하다'였다"고 전했다.
거래 반짝 줄고 매물 늘자 아파트 분양 전망도 '글쎄'
거래 감소와 매물 증가의 영향으로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주춤하는 모양새다.전주 0.13% 대비 상승폭이 0.02%포인트 감소했다.지난 5월 4주 조사에서 상승세로 돌아선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의 상승폭이 2주 연속 축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주택자를 규정하는 기준을 2주택자에서 3주택자로 완화해야 한다는 국책 연구기관의 주장이 나왔다.통상 2주택자부터 다주택자로 보는 현행 기준이 세제 형평성을 훼손할 뿐 아니라 ‘똘똘한 한 채'가 있는 우량 지역에 주택 수요를 집중시켜 지역 소멸 부작용을 초래한다는 분석이다.국토연구원은 7일 발표한 ‘다주택자 규제 정책의 전환 필요성과 과제’ 보고서에서 “인구 및 자가점유율, 지역 쇠퇴 상황을 감안해 통상적 다주택자 기준을 기존 2주택에서 3주택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저층부에 녹지를 품은 최고 24층 높이 업무시설이 서울 중구 명동에 들어선다.건폐율을 줄여 녹지 공간을 확보하고 최상층에 개방 공간을 만든 대신 용적률은 890.3% 이하로 높여줬다.서울시는 “도심 재개발을 통해 앞으로도 도심 안에서 시민이 직접 누릴 수 있는 쾌적한 녹지 공간을 만들겠다"며 “녹색 도시를 조성해 도심 활성화와 도시 경쟁력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디벨로퍼인 일레븐건설은 엄석오 회장과 에이드리언 청 뉴월드개발 부회장이 지난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마련된 ‘한국국제아트페어·프리즈 서울’ 행사장 내 더파크사이드 서울 홍보부스에서 만남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에이드리언 청은 뉴월드개발 부회장 겸 최고경영자이자 쇼핑몰과 전시회 운영업체인 K11 그룹 회장직을 맡고 있다.K11 그룹은 뉴월드개발의 부동산 개발·투자사업을 문화예술과 연결하기 위해 청 부회장이 세운 회사다.
A22면
"채용공고 언제 떠요? 연봉은요?"… 1만5천 고교생 취업열기 '후끈'
7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3 고졸성공 취업·창업 페스타’ 기업채용설명회 현장.은행 인사 담당자들은 학생들 질문에 성심성의껏 답했다.모의면접관으로 참여한 한 은행 담당자는 “정보기술특성화고 출신 학생들이 금융권 IT 채용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만약 회사에 들어오면 어떻게 기여해야 하는지, 관련 경력을 어떻게 쌓아야 하는지 등을 물어와 상세히 설명했다"고 전했다.
지역특산 쌀 활용 '누룽지 타르트'… 이색 아이디어 향연
7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3 고졸성공 취업·창업 페스타'에서 학생들 관심을 끈 행사는 동아리 경진대회였다.경기자동차과학고등학교 ‘GHAS 자동차 튜닝 동아리'도 관람객들 눈길을 끌었다.동아리 학생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한껏 발휘해 자동차 튜닝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며, 차량 윈도 선팅 등을 체험해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7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3 고졸성공 취업·창업 페스타'에서 기업가정신과 창업 스토리를 다룬 생생한 특강이 펼쳐져 학생들의 관심이 쏠렸다.최 대표는 2017년 온라인 예약 관리 소프트웨어 테이블매니저를 창업했다.최 대표는 “제가 창업을 했다고 하면 스카이나 KAIST를 나온 것 아니냐고 질문하는 분들이 있다"며 “저는 직업계고를 다녔고 기업에 가고 싶지 않았기에 대학도 가고 싶지 않았고, 그래서 고등학교를 자퇴했다"고 말했다.
A23면
군에 ‘전투식량Ⅱ형'을 2018년 이후 단독 납품해온 A업체 제품 중 일부가 불량 포장 때문에 유통기한이 지난 것으로 확인됐다.문제는 전투식량 유통기한 문제가 이미 2018년부터 제기돼 왔으나 군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식약처는 2018년 전투식량Ⅱ형을 납품해온 또 다른 B업체가 유통기한을 제대로 표기하지 않는 등 식품위생법을 위반했다며 국방부와 관할 지자체에 통보했다.
[착한리더가 세상을 바꾼다] "심폐소생술, 잘하기보다 빨리 시작하는게 중요"
최근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에서 만난 노경석 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안전강사봉사회 명예회장이 30년 가까이 이어온 응급처치 교육 봉사활동에 대해 자부심을 드러냈다.그는 “친한 간호사 소개로 적십자사에서 응급처치 교육을 한다는 걸 알았다"면서 “응급처치만 배우는 줄 알았는데 응급처치 강사가 되기 위한 교육과정이라는 것을 알게 돼 응급처치 강사 과정까지 수료했다"고 말했다.적십자사는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안전 교육기관으로 1949년 최초로 응급처치 교육을 시작했다.
올여름에는 유난히 덥고 비가 많이 온 것 같다는 시민들 반응이 많았는데 실제로 올해가 장마철 강수량 역대 3위였고, 여름철 평균기온은 역대 4위라는 기상청 분석 결과가 나왔다.특히 남부지방은 712.3㎜의 많은 비가 내려 역대 1위를 기록했다.중부지방과 제주는 장마철에 각각 594.1㎜와 426.4㎜의 비가 내렸다.
포토] 8일 백로 … 파란 서울 하늘
서울 카페서 일회용컵 쓰면 2025년부터 300원 더 내야
2025년부터 서울 카페에서 일회용 컵을 사용하면 보증금 300원을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종합대책에서 가장 크게 달라지는 점은 ‘일회용 컵 보증금제’ 도입이다.고객이 카페에서 음료를 일회용 컵에 담아 나가면 기존 음료 가격에 300원을 보증금으로 추가 지불해야 된다.
A24면
인공지능 활용해 더 빠르고 똑똑하게 불편 없애주며 감동까지 주는 콜센터
2023년 우리나라 기업과 공공기관의 콜센터 서비스품질 수준을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이번 조사는 60개 업종, 255개 기업에 대해 지난 5월 중순부터 7월 중순까지 2개월간 해당 콜센터를 직접 이용해본 고객 2만5290명을 대상으로 이용고객조사를, 전문 조사원이 고객을 가장해 각 콜센터를 모니터링하는 미스터리 콜 9870건을 실시했으며 올해 새롭게 안마의자, 상호금융 업종에 대한 조사가 추가됐다.각 기업에 객관적 품질 개선 기준점을 제공하고 절대적 콜센터 서비스 품질 수준을 평가한다는 기조 아래 평균 점수 75점 이상인 기업에 대해 우수기업으로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LG전자, 고객의 모든 순간을 살피는 통합케어센터 …"언제나 기분 좋은 경험"
LG전자는 고객들에게 더욱 기분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 콜센터를 통합케어센터로 변화시킨 결과 ‘2023년 콜센터품질지수'에서 가전제품 부문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이를 통해 고객이 구매해서 교체하는 모든 순간 체감할 수 있는 최고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LG전자는 구매 제품별, 고객 연령별, 고객 과거 경험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차별화 서비스의 영역을 확장시키고 있다.
A25면
한국표준협회 주관으로 시행하고 있는 2023년 콜센터품질지수 조사에서 현대자동차가 전산업 부문 최우수기업과 자동차 부문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이로써 현대차는 3년 연속 전산업 부문 최우수 기업과 12년 연속 자동차 산업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결실을 일궈내면서 명실상부 국내 선도 고객센터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됐다.올해 2월 현대차는 디지털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따른 고객의 새로운 상담 요구에 신속하게 부응하기 위해 약 15개월에 걸쳐 ‘차세대 통합 상담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
프리미엄 주방가전 브랜드 쿠첸이 2023년 콜센터품질지수 조사에서 전기밥솥 부문 우수기업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먼저 쿠첸은 언택트 시대에 맞게 카카오톡 1대1 상담 서비스를 비롯해 ARS 원스톱 ‘무인 접수 서비스'를 도입해 편의성을 높였다.ARS 원스톱 무인 접수 서비스는 필수 정보만 말하면 상담원 없이 출장 접수가 완료돼 빠르고 간편하게 신청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인공지능 콜센터 고도화 추진, 상담사 케어와 권익 보호에 앞장선 결과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3년 콜센터품질지수에서 2022년에 이어 다시 한번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SK텔레콤은 회사의 중요한 자산인 상담사를 위해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와 케어 프로그램을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처우를 제공하고 있다.회사와 동일한 재택근무 인프라스트럭처를 업계 최초로 도입해 상시 재택근무를 운영하고 있으며 여성 구성원이 80% 이상인 콜센터의 특성을 고려해 임신, 육아기 구성원의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적극 제공하고 있다.
KT가 한국표준협회에서 주관하는 2023년 콜센터품질지수 조사에서 초고속인터넷·IPTV 부문 10년 연속, 이동통신 부문 9년 연속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돼 국내 대표 콜센터로 인정받았다.챗봇과 채팅상담이 결합된 AI 챗봇, 목소리 인증을 통한 본인 확인, 실시간으로 상담사를 지원하는 상담어시스트, 국내 최대 규모와 품질의 보이스봇 등을 단계적으로 도입했으며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은 AI 솔루션을 고객센터에 활용하고 있다.국내 최대 규모의 고객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KT는 다양한 정보기술 접목과 초거대 AI와의 결합을 시도하고 있다.
KT 고객센터는 KT의 기술력과 고객중심 사고를 바탕으로 월평균 481만콜의 즉각적 상담과 더불어 상담사들의 일하는 방식까지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국내 최대 규모의 고객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KT는 2021년 4월 고객센터 ARS 전면에 365일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AI 보이스봇 ‘지니'를 도입했다.고객들은 고객센터 연결 후 별도 ARS를 거치지 않고 AI 상담사 지니를 통해 기다림 없이 빠르고 정확한 상담을 할 수 있게 됐다.
신한은행이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3년 콜센터품질지수 조사에서 시중은행 부문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신한은행은 시중은행 부문 최우수기업으로 9년 연속 선정되며 신한은행이 고객 상담 분야 업계 최고 경쟁력을 가진 기업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부가적 서비스로 구성된 7개 모든 평가항목에서 은행권 최고 점수를 달성했다.
KB손해보험이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3년 콜센터품질지수에서 장기보험 부문 최우수기업, 자동차보험 부문 우수기업에 선정됐다.또 기술을 통해 확보된 효율로 상담 직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고객 응대는 물론 고객 정보의 최신화, 마케팅 활용 동의, 보험사기 의심 제보, 차량 사고 건에 대한 우수 정비공장 입고 안내 등 다양한 부가 기능을 수행해 회사 정책 실현의 파트너로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KB손해보험은 컨택센터 효율화를 통해 단순업무 자동화 서비스를 확대하고 고령자, 우수고객에 대한 전담 상담사 운영을 통해 디지털 소외층과 민감 고객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도 확대해가고 있다.
포스코이앤씨가 한국표준협회에서 주관하는 2023년 콜센터품질지수 조사에서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포스코이앤씨는 고객이 최고의 서비스를 경험하고 콜센터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꾸준히 업무와 시스템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고객의 목소리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고객 응대 시 발견되는 위험 문장이나 관심 문장, 필수 문장 등을 분석해 고객 불만을 사전에 예방하는 맞춤형 상담요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가 한국표준협회에서 주관하는 2023년 콜센터품질지수 조사에서 가전제품 부문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삼성전자서비스는 고객이 콜센터에 전화를 걸어 상담받을 제품을 말하면 ARS 없이 바로 제품별 전문 상담사에게 수준 높은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삼성전자서비스는 고객이 가전제품을 비대면 상담을 통해 진단받고 해결할 수 있도록 비대면 원격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X하우시스가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3년 콜센터품질지수 조사에서 올해 3년 연속 인테리어 부문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KS-CQI 조사에서 인테리어 부문이 신설된 2021년 이후 3년 연속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곳은 LX하우시스가 유일하다.LX하우시스는 고객이 복잡하게 느낄 수 있는 인테리어 제품 구매에서부터 애프터서비스까지 인테리어의 모든 단계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상담을 제공해 고객 신뢰와 감동을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신한카드가 한국표준협회에서 주관하는 2023년 콜센터품질지수 조사에서 신용카드 부문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객별로 자주 상담하는 메뉴를 AI 빅데이터를 통해 분류하고 개인화해 상담사와 통화하지 않고도 신한플레이나 ARS를 통해 사전에 해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상담사와 함께하는 고객센터를 만들기 위해 신상담 시스템도 적극 도입·운영하고 있다.
삼성생명과 삼성생명서비스는 2003년 국내 최초로 콜센터 운영 시스템을 구축한 이후 콜센터 전문 인력 양성과 시스템 개선으로 고객 서비스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그 결과 2023년 콜센터품질지수 조사에서 11년 연속 생명보험 부문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삼성생명서비스는 올해 7월 신상담 시스템을 개설해 신속하고 정확한 고객 서비스의 기틀을 마련했다.
A27면
국제올림픽위원회 선수위원 한국 후보로 선출돼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한국 여자골프의 전설’ 박인비가 손꼽아 기다린 일정이 하나 있다.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을 하루 앞둔 지난 6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골프클럽에서는 KB금융그룹 소속 박인비와 이예원, 방신실이 경기 지역 아마추어 선수들을 지도하는 골프 꿈나무 레슨이 열렸다.박인비가 모습을 드러내자 골프 꿈나무 레슨에 참가한 학생들 얼굴에 미소가 퍼졌다.
매경미디어그룹이 진행하는 골프최고위과정 ‘매경골프 13기'가 오는 22일 시작된다.매경골프 과정은 지금까지 350여 명이 거쳐가 탄탄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생생한 필드 레슨과 함께 참가자들에게 비즈니스 네트워크 확장 기회를 제공해 실력도 쌓고 네트워크도 구축할 수 있다.
오늘의 운세 2023년 9월 8일 金(음력 7월 24일)
오늘의 운세 2023년 9월 8일 金(음력 7월 24일
원성진은 2010년 GS칼텍스배에서 우승한 뒤로 이번까지 네 번째 8강전을 치른다.2020~2021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정규리그에서 한 판도 지지 않고 14승을 올린 다승왕은 포스트시즌에서도 세 판을 다 이겼다.다승왕을 앞세운 ‘셀트리온'은 챔피언에 올랐다.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와 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대회를 모두 개최하는 KB금융그룹이 공들이는 것이 한 가지가 있다.대회가 열리는 지역 사회와의 상생이다.대회장을 찾은 한 골프팬은 “벌꿀과 쌀 등 특산물을 지역 다자녀, 한부모가정 등 어려운 계층에 지원한다고 들어 선수들이 티샷을 할 때마다 응원했다"며 “주말에도 방문할 예정인데 남은 라운드에서도 선수들이 K-비존으로 공을 많이 보내면 좋겠다"고 말했다.
7일 경기 성남 남서울CC에서 열린 ‘허정구배 제67회 한국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선 박정훈이 우승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박정훈은 “작년에 체력이 떨어지며 하반기에 부진했다. 그래서 동계 훈련 기간에 운동을 하며 체중을 10~12㎏이나 늘렸다"고 털어놓은 뒤 “확실히 드라이버샷 비거리가 20m는 늘었고 안정적으로 칠 수 있게 됐다. 또 18홀을 걸어서 도는 허정구배에서도 체력 걱정 없이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박정훈은 “골프 경기 영상을 많이 보는데 스윙의 리듬이나 샷 메이킹을 하는 부분은 매킬로이를 닮고 싶다"며 “최근에는 퍼터도 매킬로이가 사용하던 것과 같은 모델로 바꿨는데 효과를 보고있다"고 덧붙였다.
A28면
신인도 美RCA 음반 … 카카오·SM 뭉치니 K팝 위상 쑥
신인 그룹 ‘라이즈'가 데뷔와 동시에 미국 진출 계획을 발표했다.에스파는 워너레코드, 아이브는 소니뮤직 산하 컬럼비아레코드와 각각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 음원 유통과 북미 현지 마케팅 등을 추진 중이다.양사 북미 통합 법인은 앞으로도 글로벌 음반사와 유통 플랫폼 등 현지 파트너와의 협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결승 진출자를 가리기 위한 4라운드 세미파이널 무대가 펼쳐진다.세미파이널 미션 주제는 ‘일과 이분의 일’. 14팀이 둘씩 짝을 이뤄 합동 무대를 만들어낸다.지난 3라운드에서 1위를 차지한 군조크루와 공동 2위인 하이큐티, 슬러시에게는 연합 팀을 먼저 고를 수 있는 선택권이 주어진다.
파충류, 양서류, 절지동물 300여 종 등 약 3000마리의 희귀 동물을 보유한 뉴런렙타일의 최재혁 대표를 만났다.그리고 창업 6년 차, 희귀 동물 분양 사업을 전국 8개 지점으로 확장해 연 매출 60억원을 달성하는 수준으로 끌어올렸다.최 대표는 희귀 동물 번식 방법을 독학으로 익혀 보유 동물 수를 늘렸다.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있는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에서 같은 제목의 전시가 11월 19일까지 열린다.이곳에서 소장한 작가 김용익 아카이브를 통해 1970년대 모더니즘·개념미술부터 2000년대 이후 공공·생태미술로 해석됐던 작가의 주요 작품 38점과 이면지 드로잉, 육필원고, 사진 등 300여 점의 자료를 만날 수 있다.작가는 초기에 ‘평면 오브제’ 연작으로 1970년대 상파울루비엔날레와 일본 개인전을 열며 주목받았으나 1981년 제1회 ‘청년작가전'에서 본인 작품을 박스와 포장재에 밀봉한 상태의 작품 ‘무제'를 출품하며 당시 화단권력과 사회 정치적 상황에 대한 회의감을 공개적으로 표명했다.
사라 모리스는 삼각형, 사각형, 원으로만 만들어진 세상을 산다.작가는 “뉴욕에서 팬데믹을 겪으며 유기물이 무엇인가 고민했다. 도시 건축도 유기적 형태를 가진 것 같았다. 자연뿐 아니라 마천루 같은 도시의 풍경을 소재로 삼게 된 이유"라고 말했다.작가는 “2021년 미국 의회 폭동을 보며 권력은 유동적이며 영원하지 않다는 걸 자각했다. 솔방울을 통해 유통되는 자연도 끊임없이 변하는 생태계"라고 연결고리를 설명했다.
A29면
우주로 올라가 목표한 궤도에 안착하면 임무 수행을 위해 자세를 틀어야 한다.올해 포니정재단이 선정한 제4회 ‘포니정 영리더상’ 수상자로 결정된 윤효상 한국과학기술원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는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위성 자세 제어는 ‘감'이 중요하다"며 “그런 감을 가진 인력을 많이 양성해야 국내 위성 업계가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윤 교수는 국내에서 드문 위성 자세 제어 전문가다.
테니스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 보유자 노바크 조코비치가 골프 실력을 선보인다.미국 골프 매체 골프채널은 7일 “조코비치가 오는 27일 이탈리아 로마 인근에서 열리는 라이더컵 올스타 매치에 출전한다"고 보도했다.라이더컵은 미국과 유럽의 남자골프 대항전이다.
방송통신위원회가 7일 서면 회의를 거쳐 최기화 전 MBC 기획본부장을 EBS 감사로 임명하기로 의결했다.최 신임 감사는 경남 산청군 출신으로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한 뒤 1987년 MBC에 입사해 기획국장, 보도국장, 기획본부장, 사장 직무대행을 지냈다.2018년부터 2021년까지는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를 맡았다.
‘은백색의 화가’ 김형근 화백이 7일 부산 한양류마디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1970년 국전에서 ‘과녁'으로 대통령상을 받는 등 여러 차례 국전에서 수상했다.은백색을 배경으로 한 그림으로 ‘은백색의 화가'로 불렸고 여인과 꽃을 함께 그린 그림으로도 알려져 있다.
올해 극장가에 크고 작은 소식이 많았지만 그중에서도 애니메이션 ‘엘리멘탈'이 쟁쟁한 여름 대작들 사이에서 7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이 영화계의 큰 화제다.관객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질수록 오히려 콘텐츠의 서사와 스토리텔링에 집중해야 한다는 데에서 콘텐츠의 핵심이 무엇인지를 다시금 상기시키는 대목이다.결국 훌륭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우리는 관객을 불러오고, 몰입시키고 감동을 줄 수 있다.
포토] 다문화가족 음악방송 개국 15주년
보건복지부가 7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제24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곽영수 관저종합사회복지관장, 이병관 대자인병원 병원장에게 훈장을 수여했다.곽영수 관장은 24년간 노인요양원을 운영하며 헌신한 공로로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했다.이병관 원장은 31년간 복지재단을 운영하며 생계가 어려워 의료 지원을 받지 못하는 의료 취약계층에 치료비와 개별 상담을 지원해 국민훈장 목련장 수상자가 됐다.
한국 축구 간판 수비수 김민재가 축구 최고 권위의 상인 발롱도르 후보 30명에 이름을 올렸다.한국 선수가 발롱도르 후보에 오른 건 설기현, 박지성, 손흥민에 이어 김민재가 네 번째다.특히 수비수로는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에서 최초로 후보에 올라 더욱 눈길을 끌었다.
6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한국국제아트페어 부스에서 만난 페터 펨페르트 독일 디갤러리 대표는 자신 있게 말했다.특히 올해는 지난해 베네치아비엔날레에서 집중 조명받았던 독일 초현실주의 작가 막스 에른스트의 초대형 조각 등 작품을 많이 선보였고, 이탈리아 대표 조각가 마리노 마리니의 작은 조각들도 있었다.펨페르트 대표는 “유럽 주요 페어에 참여하니 프리즈에 갈 수도 있었지만 한국 사람들에 대한 믿음과 의리 때문에 키아프에 남았다"고 강조했다.
포토] 효성그룹 임직원, 한강 환경보전
'푸바오는 세 살' 이모티콘 출시 하루 만에 1위 등극
에버랜드 자이언트판다 푸바오를 주인공으로 한 ‘푸바오는 세 살’ 이모티콘이 출시 하루 만인 7일 카카오톡 이모티콘 인기 순위 1위에 올랐다.2021년 출시된 ‘푸바오는 한 살'에 이은 ‘시즌2’ 격인 이 이모티콘은 세 살이 된 푸바오의 성장 과정, 강철원 사육사와의 팔짱 데이트 등 팬들에게 가장 사랑받은 24개 장면으로 구성돼 있다.전날 오전 10시 30분 출시된 이후 하루 만에 전체 인기 순위 1위를 휩쓴 것은 물론 10대부터 40대 이상까지 모든 연령대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A30면
[매경의 창] 캠프 데이비드 회담과 한·미·일 녹색협력
지난달 18일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있었던 한·미·일 정상회담의 대본은 미국이 썼지만 주역은 사실 한국이었다고 합니다.내년 대선을 앞둔 바이든 대통령으로서는 한·미·일 협력 강화를 자신의 외교적 ‘레거시'로 삼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한국도 캠프 데이비드 회담을 통해 북핵과 한반도 통일 문제를 공동성명에 반영하는 등 한·미·일 3국이 ‘동등한 파트너'라는 지위를 얻었습니다.
삼성동 코엑스에서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과 키아프가 개막한 6일 밤.하지만 프리즈보다 다소 어수선하고 썰렁한 것은 부인할 수 없었다.1년 내내 세계 곳곳에서 페어만 준비하는 프리즈 조직과 달리 키아프는 한국화랑협회 소속 회원들 간 갈등을 줄이려 행사장 자리 배치를 ‘제비뽑기'로 정해야 했다.
[기고] 大山 신용호 20주기에 생각하는 '국민교육진흥'
대산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가 영면한 지 20주기를 맞는다.교보생명이 국민에게 사랑받는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남기 위해서 “이윤 추구는 기업의 궁극적인 목적이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대산의 초심을 계승 발전시켜야 할 것이다.교보생명의 경영 방식이 공공성과 상업성의 균형이 중요한 금융산업 발전에 큰 버팀목이 되기를 기대한다.
A31면
클래식 음악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들이 의아해하는 점이다.이탈리아 밀라노 라 스칼라와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등 유럽과 미국 오페라극장에선 7~8월 여름휴가철을 제외하면 거의 매주 오페라나 발레 공연이 열린다.그러나 한국 대표 공연장인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선 올해 오페라·콘서트 26회, 발레·무용 53회를 합쳐도 연간 50%에 불과하다.
버티다가 단식 열흘째 되는 날인 9일 검찰 소환에 응하기로 한 것도 꼼수다.의학계 석학한테 장기 단식 여파를 물어봤다.닷새만 지나도 앉아 있기 힘들고, 열흘간 단식을 하고서도 응급실로 실려가지 않는다면 ‘초인'일 것이라는 답이 돌아왔다.
빈살만-푸틴 감산 연장에 유가 급등, 최악의 시나리오 대비할 때 [사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한국을 비롯한 세계 물가에 기름을 붓는 결정을 했다.유가가 오르면 미국 물가도 오르게 된다.한국은행은 미국 소비자물가가 6월 3.0%에서 7월 3.2%로 상승했으며 8월에는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물 관리계획' 공청회 점거한 막무가내 시민단체, 일벌백계해야 [사설]
일부 환경단체가 4대강 보 존치를 위한 ‘물관리 기본계획 변경안'에 항의하며 5일 대통령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가 개최한 공청회 단상을 점거하는 사태가 빚어졌다.감사원이 올 7월 “문재인 정부의 금강·영산강 보 해체와 상시 개방 결정이 무리하게 내려졌다"고 감사 결과를 내놓은 데 따른 것이다.감사원에 따르면 문 정부의 보 해체 결정에는 4대강 사업에 반대하는 시민단체들이 대거 개입했고 김은경 당시 환경부 장관이 지시한 것으로 돼 있다.
인니서 한중회담 … 중국, 북핵 방관태도 바꾸는 계기되길 [사설]
한·미·일 대 북·중·러 대결 구도가 심화하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동아시아정상회의가 열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리창 중국 총리와 회담을 했다.이날 EAS에 참석해 북한 핵 개발에 대해 “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세계 평화에 대한 도전"이라고 밝힌 윤 대통령은 리 총리에게도 이 같은 입장을 다시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리 총리에게 “앞으로 중국이 북핵 문제에 대해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하면서 북한 문제가 한중 관계에 걸림돌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B1면
지방 아파트 청약 열기가 심상치 않다.분양업계는 이처럼 거래량·교통·배후 직장단지를 품은 지역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업계 관계자는 “주거 선호도가 높아 거래량이 활발한 지역은 대부분 생활 인프라스트럭처가 잘 갖춰져 있어 대기 수요가 풍부하고 가격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 분양시장에서 인기가 높다"며 “교통, 산업단지 등 대규모 개발호재까지 갖췄다면 향후 주거 여건이 개선될 뿐만 아니라 가치도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B2면
"HBM3로 전고점 뚫는다"…삼성전자에 관심 집중 [빅데이터로 본 재테크]
투자자들은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를 공급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삼성전자를 비롯한 반도체 기업들에 관심을 드러냈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HBM 프리미엄 구간 진입’ 보고서에서 “삼성전자는 HBM3 고객사 확보 우려로 연초 이후 주가 상승률이 경쟁사 대비 절반에도 못 미치며 밸류에이션이 할인된 상태"라며 “그러나 삼성전자는 올해 엔비디아, AMD를 HBM3 신규 고객사로 확보하는 동시에 내년 HBM3 고객사가 최대 10개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이어 “4분기부터 삼성전자 주가는 HBM 프리미엄 구간에 진입할 전망"이라며 “삼성전자 주가는 HBM 점유율 확대와 파운드리 실적 개선 전망 등을 동시에 고려할 때 직전 고점인 2021년 1월 11일 9만1000원을 돌파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바이오 섹터, 대형주보다 신약 모멘텀株 주목 [한국주식 원포인트 레슨]
전반적인 업황 전망과 투자 포인트를 알려주세요.최근 신약 ‘레이저티닙’ 임상 결과 발표에 대한 기대감에 주가가 20% 상승했습니다.모멘텀 소멸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내년 개발 단계에 따른 기술료 수취로 예상되는 실적 성장, 후속 파이프라인의 임상 결과 발표 등이 예상되면서 제약주 차선호주로 유지합니다.
두산로보틱스·밀리의서재 'IPO 대어' 수요예측 돌입 [위클리 마켓]
다음주 기업공개 시장에는 두산로보틱스, 밀리의서재 등 주목받는 기업들이 청약에 나서 한동안 잠잠했던 시장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6일 증권 업계에 따르면 두산그룹의 로봇 계열사 두산로보틱스는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하기 위해 오는 11~15일 기관투자자 대상의 수요예측을 거친 뒤 21일과 22일 일반 공모 청약을 실시한다.넥스틸에 이은 올해 두 번째 코스피 상장 기업이다.
B3면
투자 어려울때…자산가는 '분할매수ETF·저축보험' 택했죠 [지갑을 불려드립니다]
코로나19 대유행,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인플레이션 급등에 따른 유례없는 미국의 금리 인상 퍼레이드에 중국발 부동산 리스크까지 안 좋은 뉴스로 가득하다.이 때문에 많은 고객에게 추천했고, 2023년 8월 현재까지 거의 모든 가입 고객이 6~12개월 조기 상환을 높은 이율로 확정해 현재까지 본 상품으로 재투자하고 있다.주가지수의 향방은 신도 알 수 없다고 하나, 주가의 추가 하락 여부를 신중히 고민한다면 20~25% 추가 하락의 폭을 담보로 정기예금 금리 대비 1.5~2% 높은 ELT 상품의 매력은 현시점에서 높다고 판단된다.
노후와 상속 준비, 종신보험으로 한번에 [보험 200% 활용법]
인생 황혼기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많아졌다.제대로 된 상속 준비를 하지 않아 골치를 앓는 경우도 있다.은퇴 이후 의료비나 생활비가 필요할 때는 사망보험금 중 일부를 앞당겨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삼성카드가 환경부 산하기관인 국립생태원과 협업해 자연 생태계 보호와 생물다양성 보존 메시지를 담은 ‘멸종위기종 기프트카드'를 출시했다.삼성카드와 국립생태원이 함께 선정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3종 디자인으로 제작됐고, 삼성카드의 환경 슬로건인 ‘FOR EARTH, FOR US'를 카드 플레이트 전면에 반영했다.카드 뒷면에는 멸종위기종 보호 동참 메시지를 담았다.
B4면
美금리동결 기대감에 AI·로봇 성장주 상승가도 [MBN GOLD 증시기상도]
9월에 들어서면서 성장주들의 거침없는 상승세가 돋보인다.10월 두산로보틱스 상장을 앞두고 협동로봇 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감도 강하게 형성되고 있다.협동로봇 관련 수혜주가 될 수 있는 종목과 로봇용 정밀 감속기를 생산할 수 있는 기업은 향후 시장 성장의 수혜를 톡톡히 볼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 자동차 경쟁력 소프트웨어가 좌우 [MBN GOLD 시황저격]
향후 전기차, 자율주행, 커넥티드 차량 등 미래 모빌리티 전환에 있어 기존의 하드웨어에 집중하던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이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대표적으로 지난 8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및 모빌리티 플랫폼 개발업체 포티투닷을 인수했고, 최근 업계 최고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과 소프트웨어 개발 연합체를 구성하며 SDV 전환 가속화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현대차그룹의 SDV 전환에 있어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은 현대오토에버와 오비고를 꼽을 수 있다.
삼성전자와 로봇 사업의 밸류체인을 갖게 되면서 기업 펀더멘털이 크게 상승한 셈인데, 삼성전자는 1가구 1로봇 시대를 포커스로 로봇 산업에 크게 주력하고 있다.레인보우로보틱스는 한국 최초의 인간형 이족보행 로봇 HUBO를 개발했고, 삼성전자의 자본력에 힘입어 로봇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가져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미래를 주도하는 산업으로 지금 당장의 실적보다는 미래 가치에 대한 프리미엄을 통해 향후 얼마나 성장할 수 있는지가 관건인 로봇 산업 중에서 삼성전자와 협력하는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성장 발판을 얻은 셈이다.
B5면
서울 청담동 30평 아파트 15억6800만원
B6면
지방 아파트 가격이 2주 연속 상승했다.전국 아파트 가격의 경우 전주 대비 0.06% 오르면서 7주 연속 상승했다.서울의 경우 전주 대비 0.13%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