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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의 회복 속도가 더딘 가운데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중국이 최대 위험 요인이 될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경제학자들은 중국 리오프닝이 불러올 ‘깜짝 효과'에 대한 기대를 접고 중국을 대신할 투자처와 대안적 공급망 확보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고 조언했다.13일 세계지식포럼이 열린 서울 신라호텔에서 진행된 ‘글로벌 이코노미 아웃룩 2024’ 세션에서 세계무역기구 수석이코노미스트를 지낸 로버트 쿱먼 아메리칸대 교수는 “성장 둔화세를 맞은 중국은 내년부터 수출·투자보다는 가계 소비와 내수 위주의 성장으로 무게중심을 옮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3일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군사·우주 분야를 비롯해 전방위로 밀착 공조를 펼쳤다.이날 타스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회담 전 모두발언에서 푸틴 대통령에게 “러시아와의 관계는 북한의 최우선 과제"라며 “북한은 제국주의에 맞서 싸우는 데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북한은 푸틴 대통령의 모든 결정을 지지한다"며 “러시아와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내 초거대 인공지능 산업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기업들의 과감한 투자에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제24회 세계지식포럼 개막식 영상 축사에서 밝힌 것과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윤 대통령은 지난 12일 개막식 축사에서 “정부는 AI 등 12대 첨단 전략기술을 선정해 집중 육성하고 있다"며 “이 중 6대 분야는 2026년까지 민관 투자가 550조원 규모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40대 이상 중장년층에서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을 받기가 한층 어려워질 전망이다.금리 상승에 따라 대출 시점에 비해 상환, 부담이 커질 가능성을 DSR 산정에 반영하는 ‘스트레스 DSR 제도'가 도입된다.스트레스 DSR은 대출 시점의 시장금리로 DSR 한도를 산정하는 것이 아니라, 더 높은 금리를 적용해 상환 부담액을 높이고 결국 대출 한도를 낮추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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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으로 정치적 혼란이 계속되고 있는 북아프리카 리비아에서 홍수로 인해 지금까지 최소 6000명의 사망자와 1만명 이상의 실종자가 발생했다.재앙적 피해로 확산된 것은 기후변화와 정치적 혼란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12일 미국 CNN 등에 따르면 리비아 내무성은 이날 최악의 피해를 입은 동북부 지중해 연안 도시 데르나에서만 사망자가 6000명 이상 발생했다고 밝혔다.
尹, 개혁 고삐…국방 신원식·문체 유인촌·여가 김행 지명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국방부 장관에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유인촌 문화체육특별보좌관을, 여성가족부 장관에 김행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을 임명하는 개각을 단행했다.지난달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지명에 이어 장관 3명을 바꾸면서 윤 대통령은 정부 출범 후 가장 큰 규모의 개각을 단행한 셈이 됐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매일경제와의 통화에서 국방부 장관 교체가 전혀 문책 성격이 아니라면서 이종섭 장관이 채 상병 사망 사고에 대해 경찰 이첩 보류 지시를 한 데 대해 “장관이 ‘대충 알아서 하라'라고 하고 재지휘도 하지 않았다면 그것이 직무 유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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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포탄 챙기고, 北은 미사일기술 받고 … 한반도 안보지형 격랑
북한과 러시아가 전격 정상회담을 열고 군사적 밀착 공조에 나서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지형이 격랑에 휩싸였다.안보리는 지난해 5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도발 이후 북한의 유류 도입 허용량을 추가로 줄이는 제재 결의안을 표결했지만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무산됐다.‘북한이 ICBM을 쏘면 대북 유류 공급 제재 강화를 자동으로 논의한다'는 기존 대북제재 조항의 ‘방아쇠 조항'에 따른 자동적 조치였지만 중국과 러시아가 반대하면서 유야무야됐다.
포탄 챙긴 러, 우크라戰 장기화…미사일 기술 얻은 北, 美향해 도발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캠프데이비드에서 채택한 한·미·일 3국 간 협의가 처음으로 시험대에 오른 데다 북한이 전통적 우방국인 중국 대신 러시아와 손을 잡으면서 북·중·러 간 힘의 균형이 바뀐 탓이다.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럽 문제를 아시아에 끌어들였듯이, 북·러정상회담으로 한반도 문제를 유럽에까지 확산시키고 있는 모양새다.
지각왕 푸틴, 이번엔 30분 먼저 도착 "직경 8m인가?"… 김정은 폭풍 질문
외교무대에서 지각으로 악명이 높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보다 정상회담 장소에 30분 일찍 도착해 눈길을 끌었다.푸틴 대통령은 기지 입구에서 검은색 방탄 리무진에서 내리는 김 위원장을 반갑게 맞이하고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의 첨단시설을 함께 둘러보면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김 위원장은 우주기지를 둘러보며 질문을 하고 메모를 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북한이 13일 북·러정상회담 시작 1시간 전에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합참은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 행위"라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임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즉각적인 도발 중단을 촉구했다.그러면서 “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하에 북한의 활동과 징후를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초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러시아, 스스로 채택한 제재 위반 유엔 안보리 체제 사실상 무너져
러시아가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데 이어 북한과 군사 협력을 시도하면서 전후 세계 질서를 이끌었던 ‘유엔 체제'가 심각한 도전을 받고 있다.당시 유엔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한 긴급특별총회를 개최하고 러시아를 규탄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지만 총회 결의안은 법적 구속력이 없을뿐더러 전쟁은 아직까지 지속되고 있다.한편 미국은 돈 그레이브스 상무부 부장관이 다음주에 한국을 방문해 북한과 러시아가 무기 거래를 할 경우 새로운 대북 제재 등 한미 공조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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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푸틴 밀월 前 … 한미일 협력 강화는 현명한 선택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 극동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정상회담을 한 13일, 제24회 세계지식포럼을 찾은 에드윈 퓰너 헤리티지재단 창립자는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 기술 협력 가능성이 높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한국과 미국, 일본 정상들의 미국 캠프데이비드 회동에서 보이는 것처럼 삼국이 밀착하는 상황에서 북한과 러시아가 여기에 균열을 낼 수 있는 어떤 도발도 불가능하다는 것이다.이런 측면에서 북한과 러시아의 밀착에 앞서 윤석열 정부가 선제적으로 한국·미국·일본 간 협력을 강화한 것은 매우 현명한 선택이었다는 평가를 내렸다.
제24회 세계지식포럼 연사로 초청된 만프레트 키르히게오르크 전 라이프치히대 총장은 13일 매일경제미디어그룹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독일 경영학자이며 마케팅 관리 분야 전문가로 1998년부터 라이프치히대 경영대학원인 HHL의 재건을 이끌었다.그는 “뮌스터대 스승이자 마케팅 개념을 독일에 도입한 헤리베르트 메페르트 교수와 함께 통일 독일의 방향성을 고민하다 옛 동독 지역에 대한 열정을 갖게 됐다"며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 중 하나인 라이프치히대와 HHL을 재건하는 임무를 맡게 됐다"고 말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첫 국방 수장이던 제임스 매티스 전 국방장관은 13일 장충아레나에서 열린 세계지식포럼 영상 대담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안보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매티스 전 장관은 “중국은 이번 러시아 전쟁을 보면서 대만 공격에 대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세웠을 것"이라며 “치밀하고 세밀하게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전 전 사령관이 “타국의 전쟁에 왜 한국이 관심을 가져야 하는가"라고 묻자, 매티스 전 장관은 “한국 이익과도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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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블록화 불붙은 '광물 대국'…남미·아프리카도 주목할 공급망
13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세계지식포럼 ‘글로벌 이코노미 아웃룩 2024’ 세션에 참석한 글로벌 경제 전문가들은 내년도 세계 경제의 가장 큰 리스크는 중국발 경기 하방이라고 입을 모았다.중국 경제 부진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고 있는 유럽 국가 중 하나가 독일이다.성 교수는 “중국 경제 변동이 독일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며 “특히 에너지 전환에 대한 준비가 이뤄지지 않은 경우 중국발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영향에 취약하다"고 말했다.
아브히지트 바네르지 매사추세츠공대 경제학과 교수는 13일 세계지식포럼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에게 듣는 불평등의 미래’ 세션에서 “AI 세제를 바꿔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바네르지 교수는 “현재 주요국 정부들은 AI 투자에 대해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며 “AI 도입으로 일자리를 잃은 근로자는 사회보장제도의 지원을 받아야 한다. 결국 세금이 들어가는 것이다. 기업은 임금 비용을 아낀다. 그런데도 정부는 AI에 과세하는 대신 보조금을 주고 있는 게 현재 상황"이라고 지적했다.그는 AI의 등장으로 엘리트 교육 수요가 높아지고 비용이 증가하는 것도 소득 격차 확대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제24회 세계지식포럼에 참석한 미국 경제·금융 전문가들은 미국 중소은행의 상업용 부동산 대출과 온라인 뱅크런 사태가 미국 금융은 물론 경제 전체를 흔들 수 있는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2022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다이아몬드 교수는 규제를 통한 리스크 관리에 대해서는 “예금 보호 한도를 무작정 높이는 명시적 규제를 적용하는 것보다는 금융당국이 은행 건전성을 제대로 평가하고 이를 토대로 적극·선제적으로 위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론 크루셰스키 스티펄파이낸셜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인터뷰에서 중소은행의 상업용 부동산 대출을 미국 경제 발목을 잡을 수 있는 요인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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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시장 우상향 이끌던 순풍 멈춰…사모투자로 눈 돌려라
13일 제24회 세계지식포럼에서 글로벌 1위 사모펀드 아폴로자산운용을 이끄는 마크 로언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는 “그동안 전 세계 시장은 낮은 금리와 유동성, 재정부양책, 세계화의 혜택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전 세계에서 자산 1조4000억달러를 굴리는 글로벌 운용사 프랭클린템플턴의 제니 존슨 회장도 공모시장보다는 사모시장에 더 큰 기회가 있다고 봤다.존슨 회장은 “기관투자자들이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사모시장에서 보유한 자산을 높은 할인율을 적용해 유통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 같은 세컨더리 시장 규모가 확대되면서 투자 기회가 생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케팅의 아버지'로 불리는 필립 코틀러 노스웨스턴대 켈로그경영대학원 석좌교수와 함께 저서 ‘마케팅의 미래'를 집필한 헤르마완 카르타자야 마크플러스 회장은 “한국이 아세안으로 가기에는 지금이 적기"라며 아세안과 한국 간 전방위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13일 제24회 세계지식포럼 ‘마케팅의 미래’ 세션에서 카르타자야 회장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만 봐도 모든 것이 다 한국"이라며 “K팝부터 K뷰티, K드라마 열풍에다 한국 기업의 연구개발센터들도 있다"고 설명했다.마케팅 석학인 그는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마케팅 컨설팅 전문기업 마크플러스 설립자이자 아시아마케팅협회 회장이다.
13일 세계지식포럼 ‘글로벌 머니무브 아웃룩’ 세션에 참가한 글로벌 투자 거물들은 안갯속 투자 시장에서 그동안 투자 시장의 ‘블랙홀'이었던 중국이 지고 일본 등 선진 시장이 투자 유망처로 떠오를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윌리엄 리 밀컨연구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국가안보를 위협하기 때문에 투자자 입장에서 중국은 엄청난 리스크"라며 “이미 중국에 진출했더라도 더 많은 자본을 투자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을 기업들에 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동안 중국과 같은 신흥 시장이 꾸준히 유망한 투자처로 거론됐지만 지금 상황에선 다르다는 게 리 이코노미스트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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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100개 vs 한국 22개.모란 파트너는 이스라엘에서 유니콘 기업이 쉬지 않고 배출되는 이유에 대해 “이스라엘은 인구가 1000만명도 되지 않는 작은 나라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을 생각하면서 창업을 한다"며 “물론 삼성이나 LG 같은 대기업은 이스라엘에 없지만 기업가 정신, 그리고 스타트업 정신이 잘 자리 잡은 곳이라고 본다"고 자평했다.그는 한국 스타트업들도 세계 시장을 목표로 삼을 것을 주문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세계적인 스타트업이 태어난 도시에는 항상 유수의 대학이 있었다"면서 “총 54개 대학이 매년 졸업생 13만명을 배출하는 서울을 창업 전진기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오 시장은 13일 오전 세계지식포럼이 열리고 있는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글로벌 혁신 허브, 서울'이라는 제목으로 특별 연설을 진행했다.오 시장은 이날 연설에서 대학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의 창업 활용도를 높이는 한편, 이들이 자유롭게 스타트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판을 깔아주는 것이 서울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챗GPT, 맞춤형 여행추천 넘어 글로벌 면세품 비교까지 '척척'
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는 “여행의 진정한 즐거움은 여행지에서 누구와 무엇을 하는지의 영향이 크다"면서 소비자가 느끼는 여행의 본질에 초점을 맞춰 서비스를 구상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여행자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를 끊임없이 고민하는 게 이 대표라면, 여행에 미치다를 시작한 박 대표는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들이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여행 정보를 받아볼 수 있는 사업모델을 마련했다.박 대표는 “SNS 프렌들리를 모토로 계정을 만들었고 다양한 크리에이터들이 업로드하는 여행 게시물을 통한 협업으로 성장해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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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공포 과장 SNS…가짜뉴스와 싸움, 팬데믹보다 힘들었다
미국 코로나19 대응 사령탑이었던 앤서니 파우치 전 국립전염병연구소 소장이 13일 세계지식포럼에 참석해 “나는 미국 대통령 개인이 아니라 미국 대통령직에 대한 존경을 갖고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파우치 전 소장은 “코로나19는 2020년 초부터 움직이는 목표물과 같이 변화했고 매주, 매일 새로운 지식을 얻어나가는 과정이었다"면서 “움직이는 목표를 다룰 때는 의사결정을 늘 수정해야 하며 최대한 최근에 얻은 가장 정확한 정보를 기준으로 유연하게 수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파우치 전 소장은 코로나19 종식론에 대해 선을 그으며 지속적인 대비를 강조했다.
13일 매일경제와 만난 하비에르 카스텔라노스 모스케라 국제적십자사연맹 본부 개발·운영조정 사무차장은 적십자사의 최우선 과제로 인도주의적 지원을 강조했다.기후위기, 전쟁, 기아 등 매일 다른 위기가 인간의 삶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에서 인도주의적 지원을 최전방에서 담당하고 있는 적십자연맹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는 것이다.모스케라 사무차장은 “최근 지진으로 큰 피해가 발생한 모로코에서 빠르게 수색해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고, 배가 고픈 아이에게는 먹을 것을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중국이 흔들리며 무한 잠재력을 가진 아세안이 새로운 기회의 장으로 부상하고 있다.13일 제24회 세계지식포럼 ‘아세안 기업인상’ 세션에서 말레이시아 대기업 라이온그룹과 인도네시아 핀테크 유니콘 젠딧이 참석해 아세안의 장기적 가능성을 강조했다.두 회사는 ‘제8회 아세안 기업인상'을 공동 수상했다.
‘창업국가'로 유명한 이스라엘의 각계 인사들이 제24회 세계지식포럼을 찾아 기술 혁신의 중요성을 설파했다.한정화 한국·이스라엘 콘퍼런스 공동대표는 “이스라엘은 기술 혁신의 선구자로 뛰어난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한국과 이스라엘이 가진 자산과 혁신 능력이 시너지를 발휘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길 바란다"고 밝혔다.이날 이스라엘 나이트에선 이들 스타트업의 다양한 전시도 구경할 수 있었다.
이탈리아 르네상스를 꽃피게 한 메디치 가문의 직계 후손인 로렌초 데 메디치 박사는 “빅데이터가 미래의 가장 중요한 핵심"이라고 밝혔다.그는 메디치 가문이 ‘데이터의 민주화'에 나섰다며 데이터를 사용해 종교나 자선단체가 재원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설명했다.로렌초는 “데이터를 사용해 수익을 벌면서도 자선활동을 할 수 있다"며 “자선·종교 단체의 앱을 만들어 다운로드만 하면 데이터가 발생하고 수익이 창출된다"고 말했다.
표] 9월 14일(목) 주요 세션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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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앞두고 마구잡이 의혹 유포…신뢰 갉아먹는 野 선동정치
‘커피게이트 허위 인터뷰’ ‘검·언 유착 허위 제보’ 등 근거가 부실한 의혹에 대해 야당 인사들이 확대 재생산에 나서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국회의원으로서 품격과 신뢰도를 스스로 깎아내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은 이날 허위 인터뷰 보도 직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의원들이 브리핑과 긴급 현안질의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수사무마 의혹’ 확대 재생산에 나선 점 등을 지적하며 이를 ‘대선공작'으로 규정했다.인터넷 언론 뉴스타파가 보도한 신 전 위원장의 ‘허위 인터뷰'는 ‘윤석열 대통령이 2011년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하면서 대장동 대출 브로커 조우형 씨에게 커피를 타 주고 수사를 덮었다'는 내용이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지도부와 함께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해 윤석열 대통령의 “한번 모시고 싶다"는 초청의 메시지를 전달했다.40분가량의 면담 후 김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박 전 대통령을 한번 모시고 싶다고 말씀드려 달라고 했고 박 전 대통령도 긍정적으로 답변했다"고 전했다.박 전 대통령은 또 “여당 대표로서 내년 총선을 잘 이끌어 승리할 수 있도록 잘해 달라"며 “여당 대표로서 무거운 책임감이 있을 것이다. 잘해서 꼭 좋은 성과를 얻길 바란다"고 격려했다고 김 대표는 전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단식 14일째를 맞아 몸이 더 쇠약해지면서 13일 단식 장소를 국회 본청 앞 천막에서 본청 안 당대표실로 옮겼다.민주당 최고위원들은 이날 오전 당대표 회의실로 자리를 옮긴 이 대표를 찾아 건강 상태를 물으며 격려했다.당내 최대 의원 모임인 ‘더좋은미래'와 초선 의원 모임인 ‘더민초’, 당내 김근태계 모임인 민평련 소속 의원들은 이날 잇달아 이 대표를 찾아 단식 중단을 촉구했다.
6·25전쟁의 판세를 바꾼 인천상륙작전 73주년을 맞아 인천 곳곳에서 기념행사가 열리는 가운데 국내외 석학·전문가가 모여 한반도 주변 평화와 번영을 모색하는 국제 콘퍼런스가 열린다.인천시는 오는 18일 송도국제도시 내 오크우드프리미어 인천에서 제1회 인천안보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이 주관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미·중 관계를 재조명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강력한 동맹 구축의 필요성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만배 허위 인터뷰 의혹'을 둘러싼 여야 갈등으로 인해 우주항공청법 처리가 또 공전할 전망이다.조승래 위원장은 이날 안조위에서 “국가우주위원회 위원장을 대통령으로 격상시켰을 때 우주항공청장이 간사를 맡게 되는데, 우주항공청장이 대통령을 보좌하면서 대통령을 대신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라는 문제 제기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차관급인 우주항공청장이 그 일을 할 수 있겠나. 이와 관련해 국가우주위원회가 작동하려면 ‘정부가 제시한 안인 과기정통부 장관이 부위원장을 맡는 구조가 과연 적합한 것인가, 우주항공청장이 리더십을 행사할 수 있는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든다"고 덧붙였다.
고위력 미사일과 장거리 지대공유도무기, 한국형 전투기 KF-21 등 한국군의 최신 무기체계가 제75회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서 대중에게 처음 공개된다.국군의 날 기념 시가행진은 2013년 이후 10년 만이다.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국군의 날 행사에는 한국군의 북한 핵·미사일 대응전략인 ‘3축체계'와 관련해 군 당국이 자체 개발해온 무기체계가 대거 동원된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지도부와 함께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이번 만남은 박 전 대통령이 김 대표의 예방 요청에 화답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김 대표는 취임 직후인 지난 4월에 박 전 대통령을 예방하려 했으나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에서 김재원 최고위원이 한 발언이 구설에 오르면서 일정이 미뤄졌고 다섯 달이나 지난 9월에야 만남이 성사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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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3.7%로 집계됐다.물가가 다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지만 오는 2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여는 연준이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게 시장의 분석이다.미국의 기준금리 시장 전망을 집계하는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는 미 노동부의 CPI 발표 이후 금리 동결 가능성을 95%로 내다봤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감산 연장 결정에 따라 전 세계 원유 재고가 감소할 것이라는 미국 당국 전망이 나오면서 국제유가가 또다시 배럴당 90달러를 훌쩍 넘으며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유가가 상승한 데는 미국 에너지정보청이 글로벌 원유 공급 둔화로 원유 재고 감소가 예상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단기 전망 보고서를 낸 것이 크게 영향을 미쳤다.EIA는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 5일 사우디의 감산 연장 발표를 반영해 글로벌 원유 재고 감소량이 각각 올해 3분기 하루 60만배럴, 4분기 하루 20만배럴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탄핵 조사를 공식 지시했다.12일 뉴욕타임스·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매카시 의장은 하원 감독위원회, 법사위원회, 세입위원회에 바이든 대통령과 그 일가에 대한 비리와 회계 부정 의혹과 관련해 탄핵 조사를 지시했다.매카시 의장 지시에 따라 하원 상임위원회 조사관이 바이든 대통령과 일가의 은행 거래 내역 등을 확보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NYT는 전했다.
유럽연합이 조만간 중국산 전기차를 대상으로 ‘반보조금 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중국 정부의 자국 전기차 업체에 대한 보조금 지급이 시장을 왜곡해 공정한 경쟁을 막고 있다는 판단이다.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13일 오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유럽의회에서 진행한 연례 정책연설에서 “값싼 중국산 전기차가 시장을 왜곡하고 있다"며 중국의 전기차 업체 대상 보조금 지급과 관련한 조사 방침을 공식화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기 내각 구성을 통해 주요 보직자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여성 정치인을 중용하는 방향으로 자민당 간부 인사를 단행했다.이번 인선에서 기시다 총리 경쟁자로 꼽히는 모테기 간사장과 고노 디지털상, 다카이치 경제안보담당상이 모두 직책을 유지하면서 내년 선거의 경쟁자로 나서기 어렵게 됐다.기시다 총리가 자민당 총재 재선을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분석이다.
중국 정부가 공무원과 기밀 정보 등을 취급하는 업체 관계자들에게 ‘아이폰 금지령'을 내렸다고 알려진 가운데 중국 외교부가 정부 차원의 강제성 있는 법이나 정책을 만들지 않았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중국 정부가 대대적으로 공공 부문에 아이폰 사용을 재고하라고 지시하지는 않았지만, 개별 공공기관이나 기업이 보안 문제를 이유로 사용을 자제하라고 권고했을 수는 있다는 주장이다.중국이 주장하는 보안 이슈는 아이폰이 미국의 스파이 활동에 활용됐다는 의혹이다.
12일 전 세계에 동시 출간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에 관한 전기 ‘일론 머스크'에서 치명적 오류가 발견되면서 저자 월터 아이작슨 명성에 흠집이 생겼다.문제가 된 것은 머스크가 스타링크를 제어해 러시아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반격을 사실상 중단시켰다는 내용으로, 미국과 우크라이나 정부의 즉각적인 반발을 샀다.스티븐 잡스 등 평전 집필로 유명한 아이작슨은 지난 9일 ‘X'에 “스타링크 문제를 명확히 하자면 우크라이나는 크림반도까지 커버리지가 가능하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며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함대에 대한 드론 잠수함 공격을 위해 머스크에게 커버리지를 가능하게 해달라고 요청했지만, 그는 큰 전쟁이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해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미국 중소형 은행이 제3 중개기관에 예금 모집을 의존하는 사례가 늘면서 금융 시스템 안정성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애리조나주 피닉스에 본사를 둔 웨스턴얼라이언스은행도 1년 새 중개예금이 급증하며 전체 예금의 10%를 넘어섰다.고금리로 더 높은 수익률을 찾으려는 고객이 늘면서 은행은 더 많은 이자를 지급해 고객을 유치해야 하는 데다, 올해 초 실리콘밸리은행이 파산하면서 현금을 비축해야 한다는 압박이 중개예금 증가를 초래했다고 WSJ는 분석했다.
A16면
4050 대출 깐깐해진다…DSR 계산때 은퇴후 소득 감소 선반영
금융당국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제도를 종합 개편하고 나선 것은 가계부채 총액이 조만간 전년 최고점 수준에 도달할 우려가 커진 탓이다.이날 금융당국은 50년 만기 주담대를 통한 DSR 우회를 방지하는 대책과 함께 금리 상승 가능성을 반영한 ‘스트레스 DSR’ 도입 방침도 밝혔다.금융위에 따르면 스트레스 DSR을 통해 1%포인트의 가산금리가 부과된다고 가정했을 때 연 소득이 5000만원인 차주의 DSR 한도는 2억9000만원으로 기존 3억3000만원에서 4000만원 감소한다.
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가운데 고등교육 이수율은 가장 높은 반면 경제 규모에 비해 정부가 투입하는 재원 비중은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OECD 회원국 평균이 정부 1%, 민간 0.5%로 민간보다 정부의 고등교육 투자 비중이 높은 것과 대조적이다.그동안 한국은 사립대가 많고 등록금 부담이 큰 만큼 정부가 고등교육 투자를 더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같은 보험인데, 다른 보험료 신용점수 따라 차등화 되나
보험개발원이 고객의 신용도가 낮을수록 사망보험에 더욱 많이 가입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평균 장기손해보험 상해사망 보장금액은 저신용층이 8240만원으로 고신용층 6950만원에 비해 19% 높게 나타났다.사망보험 보장금액은 신용도가 중간인 계층에서도 신용도에 따라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며 반비례했다.
올해 8월 취업자가 1년 전보다 27만명 가까이 늘었지만, 청년 취업자는 10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전체 취업자 수는 증가했지만 청년층에서는 10만3000명이 감소했다.청년층 취업자 수는 10개월째 감소세를 지속했다.
최근 5년간 한국은행에 경력직원으로 채용된 인원이 목표치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중앙은행이라는 명성에 비해 낮은 수준의 처우가 원인이다.1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한은이 2018년부터 작년까지 선발한 경력직원은 총 49명으로, 채용 예정 인원 96명의 51%에 그쳤다.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2021년 이후에만 47조원이 넘는 누적 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한국전력의 재정난을 두고 문재인 정권의 탈원전 정책이 중요한 원인이 됐다고 지적했다.한편 방 후보자는 장남이 중학교 2학년 때인 2012년부터 5년간 영국에서 유학하는 과정에서 현행법을 위반한 점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현행 초·중등교육법은 의무교육 대상인 중학교 과정을 마치지 않으면 부모 없이 혼자 해외 유학을 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방 후보자는 기획재정부 등에 재직 중이었고 배우자도 치과를 개업해 운영하고 있었다.
A17면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과 특수관계인들이 이달 들어 고려아연 지분 매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장 회장 측은 최 회장 측의 우군 확보에 대응해 올해 3월부터 고려아연 주식 20만여 주를 매집하며 지분율 격차를 벌리려고 했지만 현대차가 5000억원대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하면서 일격을 당한 셈이 됐다.시장에선 현대차가 최 회장의 우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LG전자가 최근 조직개편을 실시하며 소비자 직접 판매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브리즈는 LG전자 온라인 브랜드 숍에서 판매하고 있다.제품을 구매한 뒤에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기능을 지속해서 추가해주는 ‘업가전2.0'도 출시 이후 두 달간 온라인 브랜드 숍에서만 판매했다.
정부가 삼성·SK·현대차 등 10대 그룹 총수들과 다음달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정부는 당초 건설사 최고경영자를 중심으로 사우디에 방문하려고 했으나 네옴시티와 관련한 10대 그룹 총수급으로 확대한 것으로 전해진다.정부가 총수들과 사우디를 찾으려는 것은 초대형 국가 프로젝트인 네옴시티 수주전을 전폭 지원하려는 계산으로 해석된다.
포토] LG화학 유럽 CS센터 개관
1년 중 자동차 판매량이 가장 많은 4분기 대목을 맞아 업계가 신차를 대거 선보인다.13일 매일경제가 국내 주요 완성차·수입차 업체의 신차 출시 계획을 취합한 결과 완전변경 모델 2종과 부분변경 모델 20여 종이 4분기에 공개될 예정이다.4분기 최대 기대작은 BMW 준대형 세단인 5시리즈 완전변경 모델이다.
中 BOE와 특허 침해 소송서 우위 점한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에 중국 징둥팡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침해 소송과 관련해 유리한 입지를 선점한 것으로 전해졌다.특허 범위를 정의하는 ‘청구항’ 해석을 검토해온 재판부가 삼성디스플레이의 해석을 모두 인용하기로 결정한 것이다.13일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ITC는 12일 삼성디스플레이가 BOE를 상대로 제기한 5건의 특허침해 소송과 관련해 삼성디스플레이가 제시한 8개 청구항 용어 해석을 전부 인용하기로 결정했다.
A18면
면역글로불린과 알부민 등 혈장분획제제가 전국 병원에서 품귀 현상을 빚으며 면역질환·중환자 치료에 비상이 걸렸다.의료계와 제약업계에서는 헌혈 독려를 비롯해 정부 차원에서 혈장 수입처를 다변화하고 원료 가격 인상에 따른 원가 보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한다.의료계 관계자는 “수출용 혈액제제는 원료 혈장을 어느 나라에서나 수입해 써도 되지만, 국내용 제품은 매혈이 가능한 미국에서만 가져다 쓸 수밖에 없다 보니 국내용 제품 공급이 더욱 제한적"이라며 “혈장 수입처 다변화와 원가 보전 방안 등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iR52 장영실상] 김치서 추출…장내 유익균 늘리고 비만 조절
에치와이의 ‘락토바실러스 복합물 HY7601+KY1032'가 2023년 제37주 차 IR52 장영실상 수상 제품으로 선정됐다.연구진의 적극적인 홍보 활동으로 인체적용시험을 무사히 끝마치고 결과적으로 락토바실러스 복합물 HY7601+KY1032가 실제 장내 미생물 중 유익균을 높이고 유해균을 줄일 뿐 아니라 비만 관련 호르몬까지 조절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두 번에 걸친 인체적용시험에서 유사한 연구 결과를 확보하며 체지방 감소 유산균 효과의 신뢰성도 높였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13일 롯데호텔 제주에서 열린 ‘2023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기자간담회에서 “마지막 정기국회가 시작된 만큼 여야가 힘을 모아 킬러규제 혁신에 나서달라"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중기중앙회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6일까지 중소기업 30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21대 마지막 정기국회 입법과제 의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중소기업인들은 올해 반드시 통과돼야 할 입법과제로 근로시간 유연화를 가장 많이 꼽았다.
삼성물산과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조성한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의 첫 국내 투자처로 ‘에임드바이오'가 낙점됐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가 국내 바이오 기업 에임드바이오에 지분 투자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미국 유전자치료제 개발 기업 ‘재규어진테라피’, 미국 나노 입자 약물전달체 개발사 ‘센다바이오사이언스’, 스위스 ADC 기술 기업 ‘아라리스바이오테크'에 이어 네 번째 투자다.
A19면
전 세계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은 엔비디아가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이후 오히려 미국 기술주 주가가 시들한 가운데 고유가 바람을 타고 정유주들이 연중 최고점을 넘보고 있다.특히 2분기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으나 성장주 위주 장세에서 큰 관심을 받지 못한 KB금융은 이달 들어 3.2%, 한국금융지주는 4% 상승했다.또한 한화생명은 최근 2년간 배당이 없었는데 올해 배당을 개시하면 현재 주가에서 10% 수준의 배당수익률이 기대된다는 전망에 주가가 이달 들어 14.1% 상승했다.
세계에서 가장 기업가치가 높은 기업인 애플이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15를 공개했다.애플은 매출 중 20%가 나오는 중국 시장에서 중국 정부가 공무원에 대해 아이폰 사용을 금지하면서 최근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이날 공개된 아이폰15의 프리미엄 모델인 아이폰15 프로에는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 반도체인 A17 프로가 탑재됐다.
연금개혁안에 따라 국민연금이 앞으로 5년간 국내 주식을 연평균 약 12조원어치 순매수할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13일 NH투자증권은 보고서를 내고 국민연금이 2028년까지 국내 주식을 연평균 11조9000억원씩 순매수해 국내 주식 투자금액이 203조2000억원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2023년 2분기 말 기준 국민연금이 국내 주식에 투자한 금액은 143조5000억원이다.
코스피 사고 코스닥 팔고 …'롱쇼트 ETF' 수익률 좋네
코스피가 이달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을 이어가는 가운데 코스닥지수는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수익률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이 ETF는 코스피200을 매수하고 코스닥150지수는 매도하는 상품으로 지수 간 수익률 차이가 벌어질수록 높은 성과를 낸다.코스피가 코스닥 대비 초과 수익률을 올리면서 이 상품도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A20면
대규모 증자 계획 발표로 주주들 반발에 부딪쳤던 CJ CGV가 우려를 딛고 목표 자금을 조달하는 데 성공했다.차익 실현을 기대해 잔여 실권 물량을 받으려는 일반 주주들의 청약 참여가 이어졌고, 3조3000억원이 넘는 자금이 몰렸다.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CJ CGV는 지난 11~12일 이틀간 실권주 처리를 위해 진행한 일반 공모 청약에 자금 3조3310억원이 몰려 75.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년 동안 약 1조7000억원의 자사주를 매입한 메리츠금융지주가 연내 6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로 사들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메리츠금융지주는 지난 3년 동안 약 1조7000억원의 자사주를 사들였다.증권업계에선 올해 남은 기간 메리츠금융지주가 6500억원의 자사주를 추가로 매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가 글로벌 가전제품 수요 부진 우려에도 올해 3분기 실적이 고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가 급등했다.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G전자 주가는 하반기 수요 부진과 실적 둔화 우려를 반영해 충분히 조정을 받았다"며 “우려보다 양호한 실적 전망을 바탕으로 반등을 모색할 시점"이라고 밝혔다.키움증권은 LG전자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유지했다.
비아트론=60억원 규모 디스플레이 제조용 장비 공급계약 체결.
KG모빌리티=전기버스사업 진출 통한 사업 다각화 위해 에디슨모터스 지분 1100만주, 550억원에 취득 결정.SK이노베이션=우리사주조합과 구주주의 유상증자 청약률 87.66% 기록.
글로벌 상장지수펀드를 펀드에 편입해 자산배분, 분산투자의 끝판왕으로 평가받는 EMP펀드가 고전하고 있다.펀드 내 비중이 높은 7~10년 만기 미국 국채 투자 ETF와 필수소비재 ETF 등의 수익률이 저조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반면 KB자산운용에서 설정한 KB글로벌주식솔루션EMP와 KB다이나믹4차산업EMP는 다른 EMP펀드보다 수익률 면에서 크게 앞선 모습이다.
분식 등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한 법인과 대표이사, 그리고 회계법인에 과징금이 부과됐다.13일 금융위원회는 디에이테크놀로지, 메디포럼, 현대약품 등에 각각 회계처리기준 위반에 의한 과징금 부과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디에이테크놀로지에는 과징금 5억5360만원이 부과됐고, 이 회사 전 대표이사 등 3인에게는 따로 1억6590만원이 부과됐다.
3년 연속 영업손실이 나거나 부의 영업현금흐름을 보이는 등의 사유로 감사인을 지정받게 된 기업이 앞으로는 이 같은 재무 상황을 이유로 계속해서 지정감사인의 감사를 받아야 하는 부담에서 벗어나게 된다.개정안은 지난 6월 12일 발표된 ‘주요 회계제도 보완 방안'에 대한 후속 조치로 감사인을 지정받는 기업들의 감사 부담을 합리화하는 내용을 주로 담고 있다.먼저 재무 기준 지정 사유가 연속 발생하더라도 감사인 지정이 지나치게 장기화되지 않도록 최소 자유선임 계약 기간을 보장한다.
A21면
국내 3·5년 만기 국고채 금리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1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국고채 3년 금리는 장중에 3.886%를 기록했다.이전 최고 금리는 지난 3월 2일에 기록한 3.878%다.
기관이 올해 내내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3분기 들어 화장품·면세점 관련주들은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기관은 지난해 22조5929억원어치를 팔아치운 데 이어 올해도 지난 12일 기준 벌써 17조24억원을 순매도했다.지난해 12월 1조633억원을 반짝 순매수한 이후 올해 1월 1조822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순매도로 돌아선 기관은 2월 4조5370억원을 매도했다.
A23면
올 들어 부진한 인허가·착공 실적으로 주택공급 절벽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공공분양뿐 아니라 공공임대주택의 공급도 연초 계획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13일 매일경제가 올 들어 8월까지 LH가 입주자모집을 한 공공임대주택 현황을 분석해본 결과, 15곳에서 공급을 하겠다던 연초 계획에 비해 실제 공급이 이뤄진 곳은 8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LH는 지난 3월 ‘2023년 분양·임대주택 공급계획'을 발표하면서 연말까지 46개 단지의 건설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준공한 지 40년 가까이 된 서울 송파구 한양2차아파트가 31층 안팎의 1270가구 규모 대단지 아파트로 재건축된다.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송파 한양2차아파트는 그간 신통기획 추진에 난항을 겪었지만 서울시가 주민들과 적극 논의한 끝에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정비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지역에 활력을 부여하는 주거단지로 재탄생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서울시는 전날 열린 건축위원회에서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12차아파트 재건축 사업에 대한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 리조트형 아파트를 표방한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의 시행사인 DK아시아가 ‘2023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2개 응모작이 굿 디자인 마크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DK아시아는 올해 6월 말부터 입주를 시작한 대한민국 첫 번째 리조트 아파트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의 커뮤니티 시설인 ‘컨시어지라운지'와 ‘실내체육관'을 출품해 수상했다.‘컨시어지라운지'는 수영장과 헬스클럽 등 액티비티한 커뮤니티 시설을 연결해 주는 중심에 있는 공간으로, 상승하며 뻗어가는 나무를 모티브로 자연친화적인 디자인을 담았다.
서울시가 올해 9월분 토지와 주택에 대한 재산세 4조806억원을 부과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9월에 부과한 토지와 주택 재산세는 작년 9월보다 9.8% 줄어든 4조806억원으로 집계됐다.다만 재산세 부과 건수는 422만건으로 전년보다 3만건 늘었다.
A24면
글로벌 로봇시장을 둘러싸고 국가 간에 총성 없는 기술 전쟁이 펼쳐지면서 국내 로봇산업을 육성하려면 ‘로봇 클러스터 조성과 신규 수요 창출'이 중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왕 대표는 “중국 정부도 로봇산업 선점을 위해 기업에 강력한 지원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국내 전문가는 경북도가 로봇산업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로봇 클러스터 조성과 로봇 수요 창출 등에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포스텍 중심 인재 키우고…농업·물류·안전 AI로봇 육성"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가 1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세계지식포럼 경북세션'에 참석해 이같이 강조했다.해외 의존도가 큰 로봇 부품을 국산화하고자 경북도가 앞장서 특화단지를 조성해 국내 로봇산업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구상이다.그는 “2030년까지 경북에 로봇산업 허브 체계를 마련해 농업·물류·안전 3대 특화 인공지능 로봇을 육성하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핵심"이라며 “권역별로 특화하기 위해 농업은 안동, 물류는 구미, 안전은 포항을 기반으로 로봇산업을 육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A25면
전국철도노동조합이 14일 오전 9시부터 18일 오전 9시까지 총파업에 들어간다.추석 연휴를 앞두고 교통, 물류 대란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는 열차 안정 운행을 위한 비상체제에 돌입했다.철도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면 고속철도 등 여객열차와 화물열차가 20∼60%가량 감축 운행돼 이용객 불편과 산업계 업무 차질이 우려된다.
[포토] 중학생 탄 수련회 버스 빗길 사고…20여명 부상
포토] 중학생 탄 수련회 버스 빗길 사고… 20여명 부상
[단독] 檢, 추미애 형부 '낙하산 의혹' 재수사 검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형부가 전국버스공제조합의 제13대 이사장을 맡은 것을 두고 제기됐던 ‘낙하산 인사’ 의혹에 대해 검찰이 다시 수사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버스 업계 경력과 무관한 정씨가 버스공제조합 이사장으로 2018년 5월 취임한 배경에는 당시 여당 대표였던 추 전 장관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버스공제조합 규정에 따르면 이사장 임면은 국토부 장관의 승인이 필요한데, 정씨는 추 전 장관과 같은 당 의원이었던 김현미 전 국토부 장관의 승인을 거쳤다.
내년부터는 전자정부 홈페이지인 ‘정부24'에서도 유치원·어린이집 입학 신청을 할 수 있게 된다.올해 하반기부터는 선도교육청을 통해 지역별로 유치원 학비도 일부 지원하고, 내년부터는 만 5세 유아의 유치원 학비와 어린이집 보육료 추가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또한 유치원·어린이집을 연계하는 거점형 방과 후 과정 등을 운영해 돌봄을 강화하고 학부모의 자녀 양육을 돕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지은 지 20년이 넘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이 신공항 수준으로 탈바꿈한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1조200억원을 투입해 내년 4월부터 2033년 6월까지 제1 여객터미널 종합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내년 말 제2 여객터미널 확장 등 4단계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어서 2033년 제1여객터미널 개선 사업이 종료되면 인천공항 연간 수용 능력은 현재 7700만명에서 1억1000만명이 될 전망이다.
'백현동·대북송금'의혹…檢, 이재명 구속영장 준비 착수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백현동 개발비리·쌍방울 불법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구속영장 청구 준비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수원지검이 수일 내 관련 작업을 완료한 뒤 사건을 이첩하면 서울중앙지검이 반부패수사1부에서 담당 중인 백현동 개발 비리 사건과 병합해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이다.이 대표 구속영장이 청구된 뒤 국회 본회의 표결에 부쳐지기까지는 1주가량 걸릴 것으로 보인다.
‘교권 회복 4법'이 13일 국회 교육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해 9월 중 본회의에서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교원단체를 만나 교권보호 4법에 대해 “21일 본회의 통과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교육위 간사인 이태규 국민의힘 의원은 “교권을 보호하고 학교 현장을 바로 세우겠다는 여당의 의지는 확고하다"며 “무슨 일이 있어도 15일 교육위 전체회의, 21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A26면
2020년부터 올해 초까지 전 세계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유례없는 변화를 겪었다.특히 골프시장을 관람·참여하는 ‘본원시장'과 용품·시설 등 ‘파생시장'으로 분류해 한국 골프산업의 변화를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게 했다.‘한국골프산업백서 2022'에 따르면 팬데믹 기간인 2020~2022년 골프시장은 연평균 16.2%씩 급성장했다.
경기는 이겼지만, 마냥 웃을 순 없었다.한국 축구대표팀이 13일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치른 평가전에서 전반 32분 조규성의 헤딩 결승골로 1대0으로 승리했다.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뒤 3무2패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는데, 6경기 만에 첫 승리를 맛봤다.
오늘의 운세 2023년 9월 14일 木(음력 7월 30일)
오늘의 운세 2023년 9월 14일 木(음력 7월 30일
2010년 10월 스물다섯 살 원성진은 두 대회에서 결승5번기를 벌였다.먼저 시작한 명인전 결승에서 동갑 맞수 박영훈에게 2대1로 앞섰다.뒤이은 GS칼텍스배 결승에서는 조한승에게 2대1로 앞섰다.
미국프로골프 투어 포티넷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이경훈과 김성현의 목표다.PGA 투어 가을 시리즈의 첫 대회인 포티넷 챔피언십이 15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드 스파에서 열린다.지난 시즌 페덱스컵 랭킹 71위로 플레이오프에 출전하지 못했던 저스틴 토머스 역시 이번 가을 시리즈에서 특급 대회 출전권 확보에 나선다.
류현진이 올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류현진은 13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경기에서 6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류현진이 6이닝 이상을 던진 건 왼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복귀한 지난달 2일 이후 처음이다.
A27면
서늘하고 강렬하게 … 100만 관객에 스며든 '레베카'
뮤지컬 ‘레베카'가 펼쳐지는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무대.레베카는 2006년 오스트리아 빈 레이문드 극장에서 초연한 작품이다.빈극장협회가 독자적인 창작 뮤지컬을 제작하기 시작하면서 초연된 작품 중 하나다.
자유자재로 정확한 수치를 측정할 수 있는 신박한 줄자를 소개한다.그런데 이런 불편한 사항을 해결한 디지털 줄자가 있다고 해서 ‘매거진 투데이'가 찾아가봤다.연 매출 150억원을 달성하게 해줬다는 효자 아이템 ‘디지털 줄자’.
사랑과 평화, 전인권밴드, 이치현과 벗님들, 다섯손가락, 부활, 김종서밴드 등 6개 밴드가 ‘스페셜 땡스 투'를 주제로 4라운드 경연에 돌입한다.미션은 오랜 시간 음악을 하면서 고마웠던 이들에게 무대를 통해 마음을 전하는 것.이치현은 ‘당신만이'를 선곡해 스타가 되기 전 힘든 시절을 곁에서 함께해준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1960년대 척박한 한국에서 최초의 실험영화, 일렉트릭 아트, 메일 아트, 대지미술 등을 쏟아냈던 ‘총체 예술가’ 김구림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개막한 대규모 회고전을 앞두고 본인 삶을 이같이 소개했다.“미술 작품은 죽고 나서도 보여줄 수 있지만 공연은 못 하지. 이번에 공연을 녹화해 영상이 남으니 참 소중하고 고마운 기회야"라던 그는 지난 7일 연극·영화·음악·무용 네 장르가 연계된 퍼포먼스에서 60여 명을 총지휘하고 출연했다.기존 가치와 관습에 부정적인 김구림은 한국아방가르드협회 창립 멤버였을 뿐 아니라 1970년 전위예술집단인 제4집단을 결성하는 등 국내 현대미술사에 큰 획을 그었다.
우크라이나 출신 여성 지휘자 옥사나 리니우는 음악을 통해 현실을 잊게 하는 초월감이 아닌, 지독히 현실적인 전쟁의 문제와 평화에 대한 염원을 일깨운다.심포니 측은 “러시아 작곡가 라흐마니노프의 위대한 음악적 유산을 조명해 정치·이념·종교가 넘지 못한 벽을 또 한 번 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앞서 클래식계 일각에선 전쟁 발발 이후 차이콥스키·라흐마니노프 같은 러시아 음악을 배제해야 한다는 움직임도 있었지만 리니우는 반대했다.
A28면
"더 나은 지구촌 위해"…'웨이브' 타고 몰려오는 아이디어들
지구촌 고민들이 부산 세계박람회 온라인 플랫폼 ‘웨이브'로 모이고 있다.13일 2030 부산세계박람회민간유치위원회는 부산 엑스포를 알리기 위해 만든 웨이브 국가관이 109개 관에 이른다고 밝혔다.웨이브는 부산 엑스포가 기존 엑스포와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온라인 국가관으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A29면
13일 국립고궁박물관 2층 기획 전시실에서 붉은빛에 화려한 자수가 가득한 활옷이 화려한 새 날개처럼 펼쳐졌다.이는 전 세계적으로 50여 점만 남아 있을 정도로 귀한 활옷 9점과 관련 유물 110여 점을 모아 15일부터 여는 특별전 ‘활옷 만개'에 앞서 언론공개회에서 먼저 선보였다.LACMA 활옷은 2021년 9월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 나라 밖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복원하는 데 써달라는 당부와 함께 1억원을 기부받으면서 이번에 공개될 수 있게 됐다.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원로 가수 곽순옥씨 별세
1960년대에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를 부른 원로 가수 곽순옥이 지난 12일 별세했다.곡은 패티 김, 문주란, 장사익 등 여러 가수가 다시 불렀다.특히 패티 김이 부른 버전은 1983년 ‘KBS 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의 주제가로 쓰였다.
관정이종환교육재단의 설립자이자 ‘1조 기부왕'으로 알려진 이종환 전 삼영화학그룹 회장이 13일 서울대병원에서 별세했다.삼영화학그룹 관계자는 “별세 3주 전인 8월 말까지 장학재단을 직접 챙기고 산하 기업들의 생산영업을 지휘하는 등 경영 일선에서 역동적으로 활동한 보기 드문 창업 1세대 기업인이었다"고 전했다.대한민국의 인류 발전을 위한 1등 인재 육성을 목표로 그가 2002년 사재 1조200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관정이종환교육재단은 아시아 최대 장학재단으로 지금까지 1만1500여 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친구를 사귀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일까.이러한 관점에서 필자의 회사가 추구하는 경영이념의 ‘지구를 친구로'라는 문구는 환경 문제의 해결과 지속가능한 사회에 대한 이해도를 가장 잘 표현해 주는 말이 아닐까 싶다.보통 사람들은 정보기술 하드웨어 회사가 80여 년 전부터 왜 ‘지구의 친구'가 되려고 했는지 궁금증을 표하곤 한다.
현대차·기아 김창환 전무 한국인 첫 FISITA 회장에
현대자동차·기아는 배터리개발센터장과 수소연료전지개발센터장을 겸직 중인 김창환 전무가 세계자동차공학회연합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13일 밝혔다.한국인이 FISITA 회장이 된 건 처음이다.FISITA는 세계 38개국 자동차공학회가 참여하는 자동차 분야 세계 최대 학술기관 연합체다.
포토] 신한카드 ‘미래세대 보호 프로젝트’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은 13일 “올해 세계한상대회는 해외 청년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수출 증대 및 해외 진출 촉진 등 실질적 성과 창출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그는 “한국의 정치·경제 발전상은 차세대 동포들에게 모국에 대한 자부심을 불어넣고, 거주국에서 한국의 이미지를 고양할 수 있어 재외동포 정체성 함양과 차세대의 현지 주류사회 진출 지원이라는 정부의 재외동포 정책 핵심 목표 2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소재"라고 말했다.이어 “한국의 발전상과 역사, 문화를 재외동포 사회와 힘을 합쳐 재외동포 거주국의 교과서에 수록하는 것을 청의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27년 동안 이어진 장봉애 대웅재단 명예이사장의 글로벌 여성 리더 육성을 위한 노력이 인재 양성 요람으로 결실을 맺었다.대웅재단은 지난 12일 숙명여대 캠퍼스에 장 명예이사장의 이름을 딴 ‘장봉애 디지털휴머니티센터'가 개소했다고 13일 밝혔다.장 명예이사장은 장봉애 디지털휴머니티센터 건립을 위해 사재 20억원을 숙명여대에 기부했다.
[인사] 국토교통부 / 문화체육관광부 / 행정안전부 등
인사] 국토교통부 / 문화체육관광부 / 행정안전부 등
A30면
총자산 700조원을 웃도는 KB금융그룹을 이끌 수장에 양종희 부회장이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물론 승계 프로그램을 완벽하게 짜놓더라도 사외이사들이 회장이나 정치권, 당국이라는 외풍에 쉽게 흔들린다면 모든 게 허사다.양 부회장을 지지할 이유가 전혀 없는 금융당국 반응에서 해석해 볼 필요가 있다.
북태평양 상층에는 쿠로시오해류와 확장역, 북태평양해류, 캘리포니아해류, 북적도해류로 이뤄진 아열대 순환계라고 불리는 시계 방향의 거대한 소용돌이 상층해류가 있다.특히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 의한 해양생태계의 방사능 물질 농도 영향은 감지되지 않았다.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2014년부터 2018년까지 플랑크톤, 해조류, 연체동물, 어류, 갑각류 등 동·서·남해·제주 수산물 40여 종에 대한 체내 방사성 물질을 조사하였다.
유업계 1위 업체인 서울우유가 지난달 29일 흰 우유 1ℓ 출고가를 3%가량 올린다고 밝혔을 때 의아했다.서울우유는 지난 11일 다음달부터 편의점에서 1.8ℓ 대용량 흰우유와 딸기우유 등은 11%, 비요뜨 요거트는 27% 가격을 올린다고 밝혔다.정부가 물가 관리 기준으로 삼는 1ℓ 우유 제품 가격은 인상을 최소화했지만, 나머지 제품 가격은 껑충 높인 것이다.
A31면
국민연금 재정계산위원회가 지난 1일 장기재정전망에 기초한 연금제도 개편안을 발표함에 따라 연금개혁 공론화를 위한 구체적 토대가 마련되었다.재정계산위 김용하 위원장의 이전 연구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국민연금 수익비는 1945년생 3.746배, 1965년생은 3.014배로 3배 이상이며 1975년생 이후 세대는 2.460~2.696배인 것으로 추정되었다.셋째, 연금개혁은 젊은 세대에 불리하게 작동하는 다른 공적 및 사회적 제도 개혁과 정책 패키지로 논의될 필요가 있다.
尹 '초거대 AI' 지원 약속…가짜뉴스 악용 대책도 절실하다 [사설]
생성형 인공지능 챗GPT의 등장으로 AI 기술 경쟁에 가속도가 붙었다.가짜뉴스, 저작권 침해 등 AI 기술 악용을 막을 대책과 윤리 기준도 필요하다.윤 대통령은 “가짜뉴스가 AI와 디지털을 이용해 빛보다 빠른 속도로 확산하면서 자유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우리 미래를 망칠 수 있다"며 “AI를 더 잘 쓰기 위한 법적 규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양한 속 재료를 자랑하는 프리미엄 김밥이 대거 등장했지만, 여전히 간단히 한 끼를 해결하고 싶을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음식이다.과거 ‘검은 종이'로 불리며 바다의 잡초 취급을 받았던 김의 위상이 달라졌다.김밥은 물론 김스낵, 김부각 등이 간식으로 인기를 끌면서 2010년 1억1000만달러에 불과했던 김 수출액은 지난해 6억5000만달러로 6배 가까이 늘었다.
김정은·푸틴 '위험한 거래' 국제사회와 공조해 응징 나서야 [사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3일 오후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전방위 군사기술 협력에 나섰다.김정은도 회담에서 “제국주의에 맞서 싸우는 데 러시아와 함께할 것"이라며 “북·러 간에 단절 없는 전략적 협력 관계를 형성하겠다"고 맞장구를 쳤다.김정은은 이날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무기가 고갈된 러시아에 포탄 등 재래식 무기를 지원하는 대신 정찰위성·대륙간탄도미사일, 핵추진잠수함 등 첨단 군사기술을 이전받는 ‘위험한 거래'에 나섰을 것으로 점쳐진다.
김정은 - 푸틴 '위험한 거래' 국제사회와 공조해 응징 나서야 [사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3일 오후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전방위 군사기술협력을 공식화했다.김정은은 이날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무기가 고갈된 러시아에 포탄 등을 지원하는 대신 대륙간탄도미사일, 핵추진잠수함, 정찰위성 등 첨단 군사기술을 이전받는 ‘위험한 거래'에 나섰을 것으로 점쳐진다.하지만 이것은 북한과의 무기 거래와 군사기술 지원을 금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자 대북제재를 무력화하는 반인도적 범죄다.
용인 반도체산단에 "태양광 깔라"는 민주당 요구 억지다 [사설]
세계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태양광 발전 비중이 낮다며 더불어민주당이 사업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반도체 산업의 에너지 소요를 무시한 주장에 수백조 원 규모 프로젝트가 발목을 잡힐까 우려된다.민주당 탄소중립위원회는 12일 “정부가 글로벌 트렌드인 RE100을 외면하고 용인 클러스터 전력 공급 계획을 액화천연가스 발전소로 채우려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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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가 보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뷰티업계가 피부 탄력 관리부터 헤어 케어까지 ‘안티에이징'에 초점을 맞춘 선물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닥터그루트 밀도케어는 국내 탈모 기능성 제품 가운데 인체외 시험을 통해 ‘모발 속 밀도 개선효과'를 입증한 최초의 제품이다.아모레퍼시픽은 가을철 피부 속 보습 관리를 위한 마시는 콜라겐 등 바이탈 뷰티 제품을 추석 선물로 준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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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청포도로 빚은 화이트 와인, 국제무대 '감탄사'
지난 4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대전국제와인엑스포 아시아 와인 트로피 심사현장.와인의 라벨을 가린 채 블라인드 테이스팅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 공개된 정보는 와인의 생산년도와 포도 품종뿐이다.심사위원들은 하루 40~50종류의 와인을 평가하는데 이날 12조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끈 포도 품종은 한국의 ‘청수'였다.
끝까지 긴장을 놓지 못한 명승부가 펼쳐졌다.지난 10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9회 한국 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장.고 소믈리에는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 솔밤의 헤드 소믈리에로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2021 국제 영 소믈리에 대회에 국가대표로 참가해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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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취향과 입맛에 맞는 칵테일을 만들어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다.독보적인 아트 콘텐츠도 아트파라디소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징적인 요소다.사전 신청하면 아트파라디소는 물론 파라다이스시티에 전시된 일부 주요 작품까지 ‘아트투어'를 받을 수 있다.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 공식 기념메달 2차'가 국내외에 동시 출시되면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은메달은 세계적 아티스트가 된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에 헌정하기 위해 CD 사이즈의 음반형태를 최초로 적용했다.메달 앞면에는 개별 멤버의 얼굴을 화폐보안기술인 선화기법을 적용해 새겼고, 얼굴형·표정·눈매와 머리카락까지 모든 디테일을 사실적이면서 아름답게 조각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한층 더 젊어진다.신세계 강남점 본관 8층은 두 달여간의 공사를 마치고 지난 8일 ‘뉴 스트리트'로 새 단장해 문을 열었다.새 단장 오픈을 맞아 브랜드별 사은품과 강남점 단독 상품도 마련했다.
B4면
육즙 팡팡 대형마트 떡갈비… 촉촉한 식감, 맛집 안부럽네 [떴다! 기자평가단]
먼저 홈플러스의 ‘홈플러스시그니처 홈밀 전통 떡갈비'를 두고 최 기자는 “부드럽고 야채가 비교적 많이 들어 있다. 불맛 나는 갈비향이 진하다"고 말했고, 김 기자는 “식감이 부드러우면서 양념맛이 좋아 가장 선호할 듯한 맛"이라고 밝혔다.송 기자도 “달짝지근하고 무난한 맛으로 누구나 호불호 없이 즐길 수 있을 듯하다"고 강조했고, 박 기자는 “고기의 씹는 질감이 가장 잘 느껴졌고 야채가 배합돼 물리지 않는다"고 평했다.다만 단점으로 최 기자는 “조금 더 두께감이 있었으면 식감을 더 살렸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고급재료 쓰고도 가격은 '반값' 일주일새 10만개 팔린 편의점빵 [편의점 이야기]
405빵은 맛과 품질에 집중해 가성비를 높인 CU의 차별화 베이커리 상품이다.가장 먼저 출시된 ‘소프트롤링 2종 더블초코'와 ‘화이트 커스타드'는 판매 일주일도 채 안 돼 CU의 30여 개 전용 빵 중 나란히 매출 1, 2위를 기록하고 있다.CU 관계자는 “두 제품 모두 일주일에 10만개에 이르는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용 빵을 넘어 NB 스테디셀러 상품 기록까지 넘보고 있다"며 “지속적인 소비자 바이럴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속 터지는 中직구 원스톱으로 확 바꿔 IT제품 판매 4배 쑥 [MD의 추천]
티몬이 큐텐과 협업을 강화하며 해외 직구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임 팀장은 “큐텐과의 협업으로 중국 직구 디지털 상품 매출이 큰 폭으로 올랐고, 중국 현지 브랜드사도 티몬의 비즈니스 모델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대표적으로 최근 기계식 키보드 인기 브랜드로 급부상 중인 ‘몬스긱'은 지난 8월 티몬에 단독 입점했다. 신제품 단독 선출시 프로모션을 포함해 다양한 행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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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간의 한가위 빅세일 … G마켓·옥션 셀러에게 대목
G마켓과 옥션이 지난 11일부터 오는 26일까지 16일 동안 진행하는 ‘2023 한가위 빅세일'에 역대 최다 인원인 2만6000여 셀러가 참여한다.실제로 G마켓 명절 빅세일은 회를 거듭할수록 역대 최대 규모, 최고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지난해 한가위 빅세일에도 2만2000여 셀러가 참여해 1조원에 가까운 거래액을 기록했다.
요리 더 쉬워지는 '명품 칼' 주방 품격 제대로 살려주네
요리 전문가부터 초보 주부 가릴 것 없이 ‘핫템'으로 떠오르는 브랜드가 있다.고든 램지를 비롯한 스타 셰프들의 스승인 미셸 룩스 주니어가 “글로벌 나이프는 나의 가족과 같다"고 언급한 적이 있을 정도로 뛰어난 제품력을 자랑하며 2013년 영국 레스토랑 매거진에서 셰프들이 즐겨 찾는 나이프로 선정된 바 있다.이처럼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글로벌 나이프는 국내 백화점에서도 반응이 뜨거울 뿐 아니라 사회관계망서비스 내 ‘주방용품 잘샀템'으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주류 소비자 사이에서 와인이 점점 보편화되는 가운데 미국 캘리포니아의 ‘우드브리지’ 와인이 인기를 끌고 있다.우드브리지 와이너리의 모토 자체가 고품질 와인을 일상에서 간편하게 즐기도록 하자는 것이기도 하다.우드브리지는 미국 캘리포니아 와인 산업의 선구자이자 혁신가로 유명한 로버트 몬다비가 설립한 와이너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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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단을 운영하는 한 기업 관계자는 “아마추어 신분으로 프로 대회에 출전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가치가 있다. 국가대표의 경우 일반적으로 대한골프협회 주관을 포함해 3~5개 프로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며 “프로 데뷔 후 두각을 나타내는 국가대표 출신들이 많은 이유가 아마추어 때부터 프로 대회에 꾸준히 출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골프 국가대표인 장유빈 역시 지난달 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군산CC 오픈 정상에 오른 원동력으로 꾸준한 프로 대회 출전을 꼽았다.2021년부터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장유빈은 “지난 2년간 국가대표 자격으로 여러 프로 대회에 출전한 덕분에 어떻게 쳐야 좋은 성적을 내는지 조금이나마 알게 됐다"며 “프로 대회 출전 경험이 없었으면 아마추어 신분으로 코리안투어 정상에 오르지 못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렸을 때 프로 대회에 나간 것이 엄청난 도움이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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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기만 한 클럽 NO! … 여성골퍼들 "내게 딱 맞춰주세요"
골프클럽 중에 보통 부드러운 타구감을 표현하거나 가벼운 샤프트를 사용할 때 ‘낭창낭창한 클럽'이라는 말을 자주 쓴다.골프를 진지하게 즐기는 여성 골퍼 중에서는 자신에게 맞는 클럽을 찾기 위해 피팅을 받는 사람이 늘었다.디자인만 보거나 주변에서 추천한 것만 장만하는 시대는 그만, 여성 전용 골프클럽은 점점 업그레이드되고, 여성 골퍼도 함께 진화하고 있다.
골프볼은 각 골프 브랜드가 심혈을 기울이는 장비 중 하나다.그만큼 비거리에 최적화된 볼이라는 점이 이름에서부터 강조됐다.3피스 볼인 콘도르, 4피스 볼인 콘도르X 등 2종으로 구성된 콘도르는 골프볼 최초로 화이트 카본 신소재 기술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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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경기 시흥에 있는 솔트베이 골프클럽 드라이빙 레인지에 200여 명이 넘는 열정 골퍼가 몰려들었다.미즈노의 베스트셀러 모델인 ‘미즈노 프로’ 시리즈 아이언은 기존 ‘MP 시리즈 아이언’ 뒤를 이어 새롭게 선보인 라인이다.프로골퍼 같은 아이언샷을 하고 싶어 하는 열정 골퍼들이 탐내는 제품이다.
골프 클럽 브랜드들이 특별히 공을 들이는 한 가지가 있다.아마추어 골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수도권에 마련한 피팅 센터다.핑골프는 피팅 스튜디오를 방문하는 아마추어 골퍼들을 위해 최신 애프터 마켓 제품 150여 개를 포함해 300개 이상 샤프트를 준비했다.
‘명품 초고반발 드라이버’ 뱅골프 가짜 제품 판매자에게 이례적으로 1년6월 징역형이 내려진 것.초고반발 드라이버로 뱅골프가 인기를 끌자 중국에서 가짜 헤드를 만들어 유통하고, 할인이 없는 정품 뱅골프와 달리 특별 할인을 하는 것처럼 꾸며 저렴한 가격에 대량 판매했다.골프용품 업계에서는 골프산업 생태계를 파괴하는 가짜 제품이 사라지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퍼터 바닥에 골프공만 한 홈이 파여 있어 골프공을 쉽게 들어 올릴 수 있는 제품도 그가 최초로 만들어 낸 바 있다.퍼터 고민이 많은 골퍼에게 눈도장을 찍은 이븐롤 퍼터와 함께 특별한 신제품들도 골퍼들을 유혹하고 있다.2023 뉴 핑 퍼터 시리즈와 타이틀리스트 스코티 카메론 슈퍼 셀렉트 퍼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