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정부가 수도권 집중화를 해소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기회발전특구'를 도입한다.이에 따라 정부는 기회발전특구를 통해 기업 이전과 투자를 유도하고 소득세·법인세·양도세·취득세·재산세·상속세 등 다양한 세제 혜택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와 함께 지방시대위원회는 지역 공교육 혁신과 지역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교육자유특구'와 역세권 등 요지에 지방판 판교테크노밸리를 조성하는 ‘도심융합특구’, 지역 콘텐츠·브랜드를 육성하기 위한 ‘문화특구'를 도입한다.
우주정거장서 첨단 신약 실험 양자컴 탑재 자율車 시동건다
우주에서 암 치료제 실험을 실시하고 이산화탄소를 공기 중에서 채취해 산업용 원료로 가공한다.서프레디니 CEO는 “인터넷이 1960년대에 처음 등장한 뒤 수십 년간 정부 주도로 관련 산업이 성장했지만 어느새 민간이 이를 주도하고 있다"면서 “오늘날 수많은 기업이 우주 실험을 실시하고 있는 만큼 20~30년 뒤에는 우주에서 직접 제조하는 광경을 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이는 씨티그룹이 2040년 우주산업 규모를 1조달러로 전망한 것과 궤를 같이하는 대목이다.
서울 25개구 아파트 매매가격이 1년9개월 만에 일제히 상승했다.금융당국이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한도 산정 만기를 최장 40년으로 제한하고 일반형 특례보금자리론도 접수를 중단하기로 하는 등 대출규제에 나섰기 때문이다.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지금 부동산시장은 강남 등 선호지역을 중심으로 가격을 끌어올린 측면이 있다"며 “거래량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고 대출제한도 커진 만큼 추격 매수세가 확산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연합이 중국을 향해 ‘전기차 전쟁’ 포문을 열었다.그는 이어서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국가 보조금으로 인해 글로벌 시장은 값싼 중국산 전기차로 넘쳐나고 있다"며 “이 같은 관행이 받아들여져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경제난을 겪는 유럽이 전기차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중국의 보조금 지급 방침에 칼을 꺼내든 것으로 향후 ‘징벌적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도 있다.
작년 대선에서 의도적으로 ‘가짜 뉴스'를 보도한 의혹을 받고 있는 언론사에 대해 검찰이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14일 서울중앙지검 대선 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은 서울 마포구 JTBC 본사와 서울 중구 뉴스타파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이날 압수수색 대상에는 뉴스타파 소속한 모씨와 봉 모씨의 주거지도 포함됐다.
유럽중앙은행이 경기 침체 압박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이번 결정은 스페인 등 유로존 주요국 정부가 실물경제 부진 가능성을 들며 정책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온 가운데 나왔으며 유럽중앙은행 역시 고심 끝에 내린 판단인 것으로 보인다.이날 ECB는 성명을 통해 “그간 긴축정책에 따른 수요 측 영향과 국제 무역 환경 악화를 감안해 경제성장 전망을 크게 하향했다"면서도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지만 내년까지는 에너지 가격 탓에 여전히 높은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는 수시로 들어오는 경제 데이터를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A2면
"中전기차에 밀릴라" 절박한 EU, 15% 추가관세 예고
유럽연합이 중국산 전기차 보조금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다고 전격 발표했다.수출 시장으로서 EU의 매력도가 떨어지면 중국 전기차는 영국을 비롯한 주변 시장으로 향하게 되는데, 이들 국가에서도 자국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방어적인 조치가 도미노처럼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중국산 전기차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면 중국 내 생산기지를 갖춘 EU 업체들의 타격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이 유럽연합의 역외 3대 수입국으로 부상했다.같은 기간 한국의 전 세계 수출은 13% 감소했다.올해 상반기 한국의 대EU 수출 호조 품목은 자동차, 2차전지, 바이오의약품으로 나타났다.
중국산 배터리에 대한 유럽연합의 규제 조치는 국내 자동차 산업에는 오히려 기회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EU 집행위원회가 중국을 배제하는 방침을 강화하면서 유럽에 적극적으로 진출한 한국 기업이 생산한 배터리를 탑재하는 비율이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유럽은 핵심원자재법과 EU 배터리법 등에 이어 보조금 조사에 착수하기로 하며 중국을 압박하고 나섰다.
A3면
재산세 0%·가업승계 요건 완화 … 지방이전 기업에 통큰 稅혜택
수도권 소재 한 산업단지에 있는 중소기업 대표 A씨는 “공장 용지 가격이 오르면서 양도차익 법인세 등 부담이 커져 지방 이전은 생각조차 못한다"며 “세금 부담을 크게 줄여준다면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즉 많은 기업이 지방으로 이전하고 대규모 투자를 해야 젊은 인재들이 모여 지역 경제가 살아날 수 있기 때문이다.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도 지난 12일 언론 브리핑에서 “지방 인재들이 해당 지역에서 좋은 일자리를 찾아 정착하고 지역 성장에 기여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기회발전특구에는 기존 특구와 차별되는 인센티브 제도 10여 종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주거·여가 해결돼야 청년 모여" 전국 5곳에 '지방판 판교테크노밸리'
정부가 광주, 대구, 대전, 부산, 울산 등 5대 광역시 도심에 판교테크노밸리와 같은 대규모 일자리 거점을 조성한다.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은 “기업과 청년들이 선호하는 매력 넘치고 활력 있는 지방을 만들기 위해 첨단·벤처 일자리와 주거, 여가가 집약된 판교테크노밸리 모델을 지방에 확산하는 도심융합특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도심융합특구는 지방 대도시 도심에 첨단·벤처 일자리와 주거, 여가가 집약되는 복합 거점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윤석열 정부가 내놓은 지역 균형발전 전략의 또 다른 축은 ‘교육자유특구’ 도입이다.교육자유특구는 지방대 경쟁력 제고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만큼 정부가 추진 중인 대학 지원사업과 연계돼 진행될 전망이다.교육부 대학재정지원사업 예산의 50% 이상을 지방정부 주도로 전환해 고등교육과 산학협력 투자를 촉진하는 사업으로 시범 운영을 거쳐 2025년 전국적으로 시행된다.
A4면
양자컴, 더이상 미래 딥테크 아냐… 10년내 비용 1000분의1 된다
양자컴퓨터가 기존 컴퓨팅 방식을 뛰어넘어 빠르고 정확한 결과값을 내놓는다는 사실이 입증되면서 상용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최민호 세종시장도 지난 3월 미국 방문 당시 하버드대, MIT 등 양자 분야 연구를 주도하는 세계적인 석학과 양자 관련 기업을 방문한 뒤 세종시를 양자컴퓨팅 수도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최 시장은 “양자는 생소한 개념이지만 인류의 미래를 좌우하는 핵심 기술로 언급될 정도로 위상이 높다"며 “세계 열강은 기술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는데 우리만 뒤처진 것은 아닌지 여러 우려가 있지만 세종시가 양자 거점 도시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탄소 포집해 베이킹소다 생산 … 천덕꾸러기가 매출 효자로
한국 정부는 2030년까지 2018년의 40% 수준으로 탄소 배출량을 감축하고, 2050년까지 탄소 순배출량 0을 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14일 열린 ‘탄소중립의 핵심 기술, CCUS의 현재와 미래’ 세션에서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이용하거나 격리하는 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이 소개됐다.탄소 포집 회사인 카본프리는 시멘트공장이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를 연간 5만t씩 포집해 베이킹소다를 만드는 데 활용하고 있다.
14일 세계지식포럼이 열린 서울 중구 신라호텔 ‘인공지능 푸드테크 혁명’ 세션에서 솜수브라 간초두리 AI팔레트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는 “AI로 소비자 트렌드와 식품 산업을 예측할 수 있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푸드테크는 식품 생산과 유통, 소비 전반에 AI와 사물인터넷 등 첨단 기술을 결합한 신산업이다.푸드테크 산업 선두에 있는 연사들은 생성형 AI를 통한 초개인화 맞춤형 서비스가 단연 푸드테크의 핵심이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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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는 절대강자 없는 춘추전국…스타워즈서 지면 지구서도 완패
존 레이먼드 미국 우주군 초대 참모총장은 14일 제24회 세계지식포럼 ‘현대전의 핵심전장, 우주가 열린다’ 세션에서 이같이 강조했다.쇨호른 CEO는 “날씨 확인, 통신, 항해, 에너지 발전 등 많은 영역이 위성의 도움을 받아 이뤄지는 만큼 이들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영위하려면 우주에서의 방어력을 갖추는 게 중요해졌다"며 “우주가 전장이 되고 있는 것인데, 특히 중국과 러시아는 미사일로 위성을 격추하거나 위성이 궤도에서 벗어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을 직접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최근 북한과 러시아의 우주 분야 협력 강화 움직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신대륙' 우주 민간탐사 시작 IT강국 한국도 적극 나설때
14일 제24회 세계지식포럼 ‘활짝 핀 민간 우주시대:비즈니스 기회는’ 세션에서 마이클 서프레디니 액시엄스페이스 최고경영자는 “국가가 나서 신대륙을 발견했던 시대처럼 우주탐사도 정부가 이끌고 민간이 따라가기 시작한 단계"라며 이같이 말했다.테지파울 바티아 액시엄스페이스 최고수익책임자는 “1990년대 구글과 아마존이 해저 케이블에 투자하며 개인용 컴퓨터 시대가 열린 것처럼 지금은 우주정거장 시장이 열리고 있고 앞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게 됐다"며 “우주에도 적용되는 애플리케이션이 나오면 인류 역사가 뒤바뀔 것"이라고 예상했다.액시엄스페이스는 지난해 4월과 올해 5월, 두 차례 민간인을 실은 우주비행 프로젝트에 성공해 상업 우주비행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환경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대한민국 지식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공공기관과 민간기업에서 대통령상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수상했다.심평원은 지식경영 디지털 플랫폼 ‘히라넷'을 바탕으로 국내 모든 의료기관에서 출생한 영아와 관련한 진료 정보를 심사평가정보제출시스템을 통해 지차체로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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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이 아시아 전체 대표 될수없어…韓·호주 포함 'G7+' 필요"
한미 양국의 전 외교부 장관, 주유엔 대사, 백악관 비서실장 등 최고위 전직 당국자와 재계 관계자들이 지난 13일 세계지식포럼이 마련한 ‘2024년 미국 대선과 한국의 정책 도전'에 관한 비공개 토론회에서 허심탄회하게 대화했다.토론자들은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2년간 한미동맹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3국 공조의 틀을 마련하는 등 큰 성과를 냈다는 점에 동의하면서도 러시아와 북한의 공조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이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한 토론자는 “한·미·일 3국 공조가 제대로 가동되기 위해서는 국내 정치적 지지가 중요한데 지금 윤 대통령 지지율은 30%대로 매우 위험한 수준"이라며 “바이든 팀도 3국 공조 성과에 속도를 내면서 한국의 이러한 정치적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美 오피스 시장 당분간 찬바람 이주민 많은 호주에 투자 기회
글로벌 긴축 정책으로 고금리 현상이 이어지며 해외 부동산 시장은 침체기를 겪고 있다.전문가들은 당분간 고금리가 지속되며 부동산 투자가 위축되겠지만 선별적인 투자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14일 세계지식포럼 ‘글로벌 부동산 전망’ 세션에서 루이즈 카바나 누빈리얼에스테이트 최고투자책임자는 “고금리가 좀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로 인해 단기적으로는 부동산 투자가 마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14일 ‘격랑의 동북아 : 중국과 북한의 미래'를 주제로 한 세계지식포럼 세션에 참여한 국제 관계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동북아시아를 둘러싼 국제 정세를 악화시켰다고 입을 모았다.이날 대담에서는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협력이 가시화됐다는 진단이 나왔다.지난 13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북·러 정상회담이 열린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북한의 인공위성 제작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A8면
하루 8시간 침대에서 보내라 … 생체리듬 회복이 건강의 열쇠
제24회 세계지식포럼 연사로 참여한 사친 판다 소크생물학연구소 교수가 14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우먼리더스포럼에 나와 ‘생체리듬이 건강한 삶을 좌우한다'는 주제로 생체리듬을 최적화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무너진 생체리듬을 회복하기 위해 판다 교수는 수면의 질을 강조했다.판다 교수는 “소방관이나 쉴 시간 없이 육아하느라 잠 못 자는 신생아 엄마들은 지능·감정적으로 많은 뇌 기능 문제를 겪는다"면서 “사람의 하루 일과는 전날 밤 침대에 누운 시간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일정한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자지 않더라도 8시간은 침대에 누워 있어야 뇌 기능과 질병 회복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정일 삼성글로벌리서치 고문이 14일 세계지식포럼 ‘K-기업가정신과 한국의 미래 성장 전략’ 세션에서 기업가정신에 대해 설명했다.이 고문은 “기업가정신이 꽃피우려면 사람, 사회적 인프라, 그리고 기업인들이 활동할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하다"며 “특히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기업을 이해하고, 기업가정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이병철 삼성 창업회장의 기업가정신인 ‘사람을 썼으면 의심하지 말고 믿으라'는 인본주의적 기업가정신이 오늘날 삼성이 세계 최고의 혁신 기업이 되는 원천이 됐다는 게 삼성 측 분석이다.
세계지식포럼과 함께 진행된 서울시 주최 ‘트라이 에브리싱'에서 열린 ‘2023 딥체인지 스타트업 프라이즈 데모데이'가 국내 스타트업 업계에 매년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이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스타트업 프라이즈'는 교원과 매일경제신문이 매년 공동 개최하는 행사로, 올해 5회째를 맞았다.올해는 하나은행, 대상홀딩스, 홈앤쇼핑도 파트너로 참여해 스타트업과 다양한 협업 기회를 모색하기로 하는 등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한 것은 물론 생태계 확장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공지능·양자컴퓨터 등 최첨단 분야에서 창업해 세계적 명성을 얻은 창업가들이 ‘기술 빅뱅’ 시대에 한국 스타트업 창업가들에게 조언을 해주기 위해 한데 모였다.요리스 포르트 리스케일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 에릭 다임러 코넥서스AI 공동창립자 겸 대표, 얀 괴츠 IQM퀀텀컴퓨터스 공동창업자 겸 CEO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스타트업 축제 ‘트라이 에브리싱'에서 ‘기술 빅뱅 시대 스타트업 생존법'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클라우드 기반 고성능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스케일의 포르트 CEO는 지금이 창업의 적기라고 강조했다.
인구 8500만 '젊은 튀르키예'…유럽 진출 교두보 매력
튀르키예가 건국 100주년을 맞이해 세계지식포럼에서 매력적인 투자처로서 ‘큰손'을 유치할 비전을 공유했다.카즈르 장관은 “튀르키예는 인구가 8500만명으로 큰 시장을 보유하고 있다"며 “유럽 자유무역협정을 통해 한국에 더 많은 진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한국은 굉장히 중요한 파트너"라고 강조했다.이어 “튀르키예의 아주 젊고 역동적인 구조는 한국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며 “투자 인센티브와 경제개혁을 통해 다른 지역 국가들보다 훨씬 매력적인 투자처로 발돋움했다"고 말했다.
에릭 애덤스 미국 뉴욕시장이 “한국과 뉴욕의 공통분모는 혁신 문화"라면서 “뉴욕의 한국 교민사회는 뉴욕시 자체의 번영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14일 세계지식포럼 세션에서 애덤스 시장은 온라인으로 참석해 “뉴욕은 미국의 서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애덤스 시장은 갑작스러운 뉴욕 현지 일정으로 이동하는 와중에도 자동차 안에서 영상통화를 통해 1시간여 동안 환담을 나눴다.
A10면
"김정은 평양 답방 제안에 푸틴 수락"…북·러 셔틀외교 군사밀착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러정상회담 이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평양 초청 의사를 밝혀 긍정적 답변을 받았다고 14일 북측 관영매체가 보도했다.한편 한·미·일 3국 안보실장은 이날 보안유선 협의를 진행하면서 북한과 러시아가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을 포함해 다양한 군사협력을 논의한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또 이들은 북한과 러시아가 유엔 안보리 결의와 각종 국제 제재가 부과하고 있는 무기거래나 군사협력 금지 의무를 준수해야 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분명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소기업유통센터가 해외지원 기업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평가표를 조작하고 사내 교육지원금을 부당 수령하는 행위를 일삼는 등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설립 취지와 거꾸로 중소기업 지원 과정에서 비리 행위와 내부 직원들의 각종 비리와 규정 위반, 후진적인 조직문화로 인한 문제점이 속출하고 있다.감사 자료에 따르면 중소기업유통센터 직원 A씨는 올해 ‘해외 온라인 쇼핑몰 지원사업'에서 선정위원의 평가표를 임의로 변경해 수행사 선정 결과를 조작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처음으로 단식 중단을 촉구했다.김 대표는 그동안 이 대표의 진정성을 비판하며 냉담한 반응을 보였지만 단식이 15일째에 접어들면서 “이 대표의 건강이 악화되고 있다"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단식을 중단하기를 정중히 요청한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제1야당 대표가 정부 국정운영을 점검하고 내년도 나라살림을 챙겨야 하는 시기에 단식을 계속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尹, 뉴욕서 부산엑스포 총력전 30개국 이상 릴레이 양자회담
윤석열 대통령이 18일부터 23일까지 4박6일간 미국 뉴욕에 머무르며 ‘제78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최소 30개국 정상들과 양자회담을 가지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총력전을 펼친다.14일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하고 “이번 유엔총회의 주제는 ‘신뢰 회복과 글로벌 연대 재촉진’“이라며 “윤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글로벌 격차 해소를 위한 우리 정부의 기여 방안을 밝히고 2024~2025년 임기인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으로서 활동 계획과 의지를 설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공적개발원조 확대 방안 등을 지난해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밝혔던 윤 대통령은 올해 다자회의에서도 거듭 밝혔던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의 기여 확대를 천명할 계획이다.
포토] 청년들 만난 윤석열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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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대표하는 빅테크 최고경영자이자 억만장자들이 13일 인공지능 규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례적으로 미국 의회를 한꺼번에 찾았다.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가 이날 워싱턴DC 의회 의사당에서 비공개로 ‘AI 인사이트 포럼'을 개최한 가운데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와 에릭 슈밋 전 구글 CEO, 알렉스 카프 팰런티어 CEO 등 AI 산업을 주도하는 핵심 인물이 참석했다.격투기 대결을 놓고 신경전을 펼치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도 자리를 함께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대외 확장 정책인 일대일로 프로젝트가 올해 10주년을 맞은 가운데 홍콩이 일대일로의 핵심 플랫폼을 자임하고 나섰다.딩 부총리는 “우리는 홍콩이 고유한 지위와 장점을 바탕으로 국제금융, 물류, 무역 중심지로서 일대일로 역할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홍콩이 일대일로를 통해 제공되는 거대한 기회를 적극 활용하는 일이 중국과 홍콩에 모두 도움이 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미국 유력 일간지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재선 도전 포기를 촉구하고 나섰다.유권자들이 고령이라는 이유로 바이든 대통령의 직무 수행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차기 대권을 공화당 내 유력한 대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넘겨줄 수 있다는 판단이다.WP의 베테랑 칼럼니스트 데이비드 이그네이셔스는 13일 WP에 실린 기명 칼럼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해낸 많은 일에 감탄하기에, 이렇게 말하는 것이 고통스럽다"며 “그들이 차기 대선에 출마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중국 중앙은행 격인 인민은행이 또다시 경기 부양 목적으로 정책금리 중 하나인 지급준비율을 0.25%포인트 인하한다고 14일 밝혔다.인민은행은 이번 인하 조치를 통해 시중은행 지준율 가중 평균치가 7.40%로 책정되며 이는 15일부터 적용된다고 발표했다.인민은행의 지준율 인하 결정은 지난 3월 이후 이번이 올 들어 두 번째다.
미국 재정적자 확대가 지난달 국가 신용등급 강등으로 이어졌지만 앞으로도 재정적자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내년 미국 대선에서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중 누가 당선되든 감세 정책을 펼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이 내년 말 종료되는 대규모 감세법 연장 여부를 두고 다투고 있지만 결국 감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리비아 동북부 항구도시 데르나에서 대홍수에 따른 사망자가 2만명에 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10일 열대성 폭풍에 이어 댐까지 붕괴하면서 데르나는 4분의 1이 바다로 쓸려 가는 등 괴멸적인 피해가 발생했다.13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압둘메남 알가이티 데르나 시장은 “실종자가 많아 사망자가 1만8000명에서 2만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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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조사 범위를 전방위로 넓히고 있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중견기업들에 대한 감시 강화를 선언하고 나섰다.한 위원장 발언이 나온 이날 공정위는 오뚜기와 광동제약을 상대로 현장 조사에 전격착수했다.공정위는 앞서 진행한 중견 기업집단의 내부거래 모니터링에서 오뚜기와 광동제약을 포함한 일부 중견기업의 계열사 부당지원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가 지난해 법인세율을 인하했지만 여전히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평균을 3%포인트 가까이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OECD 38개국 중 35개국이 법인세 단일세율을 적용하고 있고, 4단계 이상 누진과세 국가는 한국이 유일하다는 것이다.OECD는 “현재 많은 국가에서 법인세율은 역사적으로 최저 수준"이라고 밝혔다.
성장잠재력이 높은 신산업과 벤처기업 등에 투자하는 혁신성장펀드를 지원하기 위한 정부 예산이 내년에는 올해보다 20% 줄게 됐다.혁신성장펀드 예산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삭감된 것이다.14일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혁신성장펀드 사업의 내년도 예산은 올해 3000억원에서 600억원 삭감된 2400억원만 배정됐다.
경기 둔화에 세수가 급감하며 1~7월 나라 살림살이에서 68조원 넘게 적자가 났다.14일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9월호'에 따르면 올해 들어 7월까지 정부 총수입은 353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조7000억원 줄었다.경기 둔화로 국세 수입이 43조4000억원 줄어든 영향이다.
정부가 내년도 건강보험료 인상 폭을 최소화하겠다고 공언한 가운데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보료율을 1%는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정기석 건보공단 이사장은 14일 간담회를 열고 “내년도 건보료율은 여러 가지 지표를 봤을 때 한 1%는 인상돼야 한다"며 “동결된다면 그다음 해에는 2%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2017년 건보 적립금이 20조원을 넘기면서 건보료율이 한 차례 동결된 뒤 이듬해 2.04% 오른 바 있다.
A14면
K금융수장들 런던 세일즈 …"믿음직한 투자기회 제공할 것"
글로벌 금융허브 런던에서 국내 금융사의 해외 진출과 투자 유치를 지원하고, 한국 금융을 널리 알리는 장이 펼쳐졌다.이날 글로벌 투자자들은 K금융에 대해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다.이 원장은 ‘한국 금융주가 저평가돼 있다'는 해외 투자자의 말에 “이 같은 문제점에 대해 잘 알고 있고 고민하고 있다"며 “금융 시장 불안정을 감안해 일단 자본 확충 능력을 전제로 배당의 자율성 보장이 우선이라고 생각하고 정부나 당국에서 일관되게 주주 친화 정책 자율성을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금융라운지] "해군을 응원海"…2함대 찾은 수협은행장
강신숙 Sh수협은행장이 지난 6일 경기도 평택 해군 제2함대사령부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했다.지난 7월에는 수산업·어업 발전을 위해 ‘Sh어촌청년을응원해’ 적금을 출시했다.해군 장병, 해양수산 계열 고등학생·대학생, 어업·수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며 월 최대 80만원까지 납입 가능한 최고 연 6% 금리의 적금이다.
고금리에 빚 못갚은 저소득층 가계대출 잠재부실율 24%
고소득층은 금리 상승기를 맞아 빚을 줄여 이자 부담을 덜었지만 저소득층은 불가피하게 빚을 늘린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NICE평가정보 자료를 바탕으로 금리 인상기 소득분위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변동폭을 조사한 결과, DSR이 감소한 차주 비중은 소득수준과 정비례했다.소득 1분위 계층에서는 DSR이 감소한 비중이 41.5%에 그친 반면 소득 5분위 계층에서는 60.3% 차주의 DSR이 감소했다.
까다로운 금리 우대조건을 걸고 마치 고금리 예금 상품인 것처럼 고객을 오인하게 하는 광고가 사라질 예정이다.그동안 예금 광고는 최고금리만 크게 표기하고 최저금리는 집중도가 떨어지는 광고물 최하단이나 연결된 웹페이지에 작은 글씨로 기재해 고객을 혼란스럽게 하는 경우가 많았다.하지만 앞으로는 금융소비자가 이자율 범위를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최고금리와 기본금리를 당국 가이드라인에 따라 광고 위치, 글씨 크기, 굵기, 색상 등에 있어 균형 있게 표기해야 한다.
A15면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으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일본이 기술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양국 간 협력이 더욱 강화돼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반도체 제조장비 전문기업인 일본 고쿠사이일렉트릭의 야나가와 히데히로 전무는 “현재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은 생산기지 분야는 한국과 대만이, 소재기술 분야는 미국과 일본이 우위를 점한 상황"이라고 말했다.그는 “한국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매우 강력한 글로벌 리더로, 당사 생산 역량을 일본과 한국에 집중하고 있다"며 “최근 인공지능 산업 발달로 계속해서 늘고 있는 반도체 수요에 대응해 한국과 일본이 다양한 방식의 기술 협력을 통해 ‘윈윈'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현대차그룹에 8825억원 상당의 전기차 부품을 공급한다.이번 계약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6년부터 8년간 현대차그룹 북미 신공장에 차세대 전기차 전륜 구동모터코어 109만대와 후륜 구동모터코어 163만대를 공급한다.또 2026년부터 2036년까지 현대차그룹의 국내 생산용 전기차 후륜 구동모터코어 81만대를 공급한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삼성, LG 등 재계 주요 그룹들이 협력회사에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는 등 상생활동에 나서기로 했다.14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은 추석 명절을 맞아 협력회사에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추석 명절 장터 확대 운영, 임직원 국내 여행 권장 캠페인 등을 추진한다.우선 삼성은 중소 협력회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영을 돕기 위해 물품 대금 1조4000억원을 조기에 지급한다.
"폐식용유로 항공유 만들겠다" LG화학, 伊와 합작공장 건립
LG화학이 친환경 인증 제품 생산에 필요한 바이오 원료 내재화에 나선다.이번 협력은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하는 식물성 오일 적용 제품 확대와 이를 위한 친환경 원료 확보에 집중하는 LG화학이 차세대 바이오 연료 사업을 아시아와 세계 시장으로 확대하려는 에니 SM과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면서 성사된 결과로 평가받는다.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이번 협력으로 친환경 인증 제품 확대를 위한 안정적인 원료 공급 기반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이 미국 텍사스주에서 서울 여의도 면적의 8.5배 규모에 달하는 태양광발전 단지를 매각했다.삼성물산이 발굴한 프로젝트로 착공 전까지의 후속 개발 서비스도 제공한다.14일 삼성물산은 상사부문의 미국 신재생에너지 법인 ‘삼성 C&T 리뉴어블스'가 텍사스에서 3기가와트 규모 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 단지 매각 및 개발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양라운드스퀘어로 이름을 바꾼 삼양식품그룹이 식품을 기반으로 과학기술과 문화예술을 결합해 한 단계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하늘과 땅, 사람을 풍족하게 한다'는 기업철학 ‘삼양'에 음식과 문화를 뜻하는 ‘라운드’, 과학기술을 의미하는 ‘스퀘어'를 더한 명칭이다.삼양라운드스퀘어는 과학기술 기반의 ‘푸드케어'와 문화예술 기반의 ‘이터테인먼트’ 두 축으로 회사를 운영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제일기획이 한국 중국 홍콩 등 아시아 3개 지역에서 크리에이티브 역량이 가장 뛰어난 광고회사로 선정됐다.14일 글로벌 광고 전문매체인 캠페인 브리프 아시아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8월 초까지 칸 라이언즈, D&AD 등 11개 주요 국제광고제 수상 성과를 집계한 바에 따르면 제일기획은 본사와 홍콩법인, 자회사 펑타이가 각 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제일기획 본사는 경찰청과 진행한 ‘똑똑’ 캠페인이 유수의 글로벌 광고제에서 여러 차례 수상한 데 힘입어 한국 내 광고회사 중 1위를 기록했다.
국내 첫 쌍둥이 판다 이름을 정하는 온라인 투표가 20일까지 진행된다.에버랜드는 공모 종료 뒤 사육사와 수의사 등으로 이름 선정위원회를 구성했다.공모에 올라온 이름 2만쌍 가운데 1차 온라인 투표를 진행할 판다 이름 10쌍의 후보를 뽑기 위해서다.
A16면
[스마트산업강국 함께 하는 제조혁신] 수작업 의존하던 젓갈 장인…공정 자동화로 美시장 뚫었다
전북 진안에 있는 ‘더젓갈'은 3대에 걸쳐 젓갈을 생산하고 있다.박 대표는 “젓갈처럼 예민한 음식은 대량 생산할 때 맛을 균일하게 유지하기가 어렵다"며 “다음 세대까지 동일한 맛을 이어가기에는 직감적 노하우만으로 부족하다"고 말했다.이를 위해 멘토단은 젓갈 생산을 데이터화했다.
"스마트 혁신 배우자"…중기 CEO 300명 광주서 '열공'
지난 7일 광주 광산구 삼성전자 그린시티.스마트공장 사업을 시작하기 전 삼성전자의 선진 제조 현장을 직접 보고 배우기 위해서다.이날 중소기업 대표들은 냉장고와 에어컨 등 생활가전을 생산하는 광주 삼성전자 그린시티 공장을 둘러봤다.
A17면
국민 1인당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이 최초로 15기가바이트를 돌파했다.5G LTE와 비교해봤을 때 그 이전 통신 세대인 3G 사용자의 1인당 데이터 사용량은 0.05GB에 불과했다.데이터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 셈이다.
카카오가 내년 1분기부터 첫 자체 데이터센터인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이외에도 보고서는 카카오의 모니터링 시스템, 체계적 장애 대응, 장애 모의훈련, 정보보호 실천, 다중화 시스템, 사업 연속성 계획 내용을 망라했다.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뱅크 등 주요 공동체의 정보보호 관리 체계와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위한 노력도 함께 소개했다.
삼성전자가 골프 애호가를 위해 골프 브랜드와 협업한 한정판 갤럭시 워치를 선보인다.삼성전자가 골프 브랜드 ‘PXG'와 협업한 ‘갤럭시 워치6 클래식 PXG 에디션'을 15일부터 국내에서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PXG와 세 번째 협업한 이번 에디션은 ‘갤럭시 워치6 클래식 골프 에디션'과 함께 PXG 스트랩, 볼파우치, 골프공, 전용 워치 페이스 등으로 구성됐다.
LG CNS가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고려대 대학원에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를 신설한다.LG CNS는 고려대와 데이터·인공지능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고려대 융합데이터과학 대학원에 ‘AI데이터사이언스학과'를 신설한다고 14일 밝혔다.LG CNS는 내년을 시작으로 매년 20명 이상의 대학원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크래프톤과 네이버제트가 합심해 만들고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이 오는 12월 베일을 벗는다.합작회사 오버데어의 총 투자금액은 480억원으로 지분은 크래프톤이 85%, 네이버제트가 15%를 보유한다.크래프톤에 따르면 메타버스 서비스 오버데어는 이용자가 액션 롤플레잉 게임, 스포츠 게임, 슈터 게임 등 다양한 게임을 제작할 수 있는 모바일 기반의 UGC 플랫폼이다.
A18면
의료 인공지능 기업 루닛은 올 2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공공의료원에 유방암을 진단하는 AI 영상분석 솔루션을 공급하면서 중동 진출의 포문을 열었다.지난 7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중동 지역 최대 의료기관인 ‘술라이만 알하비브 메디컬 그룹’ 내 모든 병원에 같은 솔루션을 공급했다.이미 최대 의료 시장 미국을 비롯해 40여 개국 2000여 곳 의료기관에 폐질환과 유방암 진단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 ‘2023 산업단지의 날’ 기념 행사를 열고 117명에게 정부 포상 등을 수여했다.14일 산단공은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와 서울 영등포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 기념 행사에 500여 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문동민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 상임위원과 산업단지 입주 기업인 등이 참석했다.
삼성서울병원이 암 치료 분야에서 세계 5위에 이름을 올렸다.삼성서울병원은 암병원 외에도 8개 임상 분야에서 세계 100위권 내에 진입했다.호흡기 치료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최근 진행된 ‘일본 Z세대가 가장 좋아하는 한국 화장품 브랜드’ 조사에서 롬앤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김태욱 아이패밀리에스씨 회장은 “일본의 화장품 문화가 점차 변하고 있는 것 같다"며 “한국을 포함해 외국 브랜드들이 점차 다양해지는 가운데 고가 제품을 주로 내놓는 일본 브랜드에서도 중저가 제품 출시를 많이 늘렸다"고 설명했다.그는 “일본 화장품의 ‘가성비’ 열풍에 롬앤이 불을 붙인 것 같다"며 웃었다.
유진그룹 계열사 동양이 친환경 저탄소 레미콘 생산으로 ESG경영에 속도를 낸다.동양은 친환경 콘크리트 기술을 보유한 캐나다 카본큐어와 기술계약을 맺고 국내 레미콘 업계 최초로 저탄소 레미콘을 생산할 수 있는 카본큐어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카본큐어 기술은 레미콘 생산 과정에서 액화 이산화탄소를 주입해 콘크리트의 강도를 높이는 게 핵심이다.
차바이오텍 계열사 차백신연구소가 호주, 일본, 미국에 이어 캐나다에서 독자 개발한 면역증강제 플랫폼인 ‘리포팜'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리포팜은 차백신연구소가 개발한 면역증강제 플랫폼인 ‘엘팜포'의 리포솜 제형이다.차백신연구소는 대상포진 백신 후보물질 ‘CVI-VZV-001’ 등 백신에 리포팜을 적용했다.
A20면
가파른 실적 성장을 통해 주가가 주당 100만원을 훌쩍 넘겼던 종목들이 이후 이익 침체, 기업 분할 등으로 상승 동력이 둔화하면서 황제주 자리에서 내려왔다.불과 2년 전만 해도 LG생활건강, 엔씨소프트,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태광산업이 황제주 자리를 유지하면서 국내 증시의 상승세를 견인했다.하지만 국내 증시가 2021년 중순부터 조정을 받으면서 우량주도 주가 하락을 피해 가지 못했고 고금리·고물가로 과거 주가의 고점을 회복할 만한 실적 성장도 이뤄내지 못하면서 국내 증시의 황제주 명맥은 끊기게 됐다.
[유가증권시장 공시] 태영건설 / 한국항공우주 / 한국콜마
14일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이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한국투자증권 채용설명회'에 참석해 학생들에게 한국투자증권이 추구하는 방향과 인재상에 대해 설명했다.김 회장은 학생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에 “한국투자증권이 모델로 삼는 회사는 호주의 맥쿼리"라면서 “호주 국내총생산이 우리나라와 비슷한데 맥쿼리는 인프라 투자에 집중하고 리스크 관리를 잘해 평균 자기자본수익률을 20% 이상 내는 글로벌 금융회사가 됐다"고 말했다.그는 프라이빗뱅킹 사업의 미래에 관해 “이제는 증권사 직원과 고객 간에 정보 격차가 줄어들기 때문에 PB들은 자기만의 영역에서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며 “한국 가계의 금융자산이 5000조원인 상황에서 전문 분야를 파고든 PB들의 영역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작년에 회계법인 빅4에서 회계사 합격자를 싹쓸이하면서 회계사를 1명도 뽑지 못했던 중견 법인들이 올해는 대거 채용에 성공했다.올해 회계업계의 침체 분위기 속에 빅4에서 채용 규모를 크게 줄인 것이 중견 법인에는 기회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한국공인회계사회 관계자는 “작년에는 빅4 인력 수요가 합격자 수보다 많았기에 중견 법인에서는 실제 인력을 채용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올해는 빅4에서 850명 정도밖에 채용하지 못해서 오히려 회계사 인력이 시급한 중소·중견 법인과 대기업으로도 회계사들이 공급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중국의 부동산 위기 등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실적 전망치가 꾸준히 상향 조정되고 있는 종목이 주목받고 있다.자동차 램프와 전동화 부품을 생산하는 에스엘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1.3%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4분기 영업이익도 24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9%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아바코=666억원 2차전지 자동화 시스템 공급.
리서치·운용 시너지 제대로 '신한 탑픽스랩' 1000억 팔려
신한투자증권은 리서치와 운용 역량이 결합된 랩 서비스 ‘신한 탑픽스랩'의 판매금액이 1000억원을 넘었다고 14일 밝혔다.‘신한 탑픽스랩'은 지난 3월 14일에 출시됐으며 25개 내외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랩 서비스다.리서치본부에서 모델 포트폴리오를 짜고 이를 기초로 랩운용부에서 최적의 투자 대상을 구성해 자산배분을 한다.
성과급 체계 뜯어고쳐 인력 붙잡는 국민연금 기금운용위, 지급 요건 완화
국민연금이 기금운용역에 대한 성과급 최소 지급 요건을 없애기로 했다.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14일 제4차 회의를 열고 운용역 성과급 허들을 없애는 것을 골자로 한 성과평가 보상 지침 개정안을 의결했다.최근 3년간 평균 운용 수익률이 3년 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초과할 경우에만 성과급을 지급하도록 명시한 ‘최소 규정'을 없앤 것이다.
14일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이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한국투자증권 채용설명회'에 참석해 학생들에게 한국투자증권이 찾는 인재상에 대해 설명했다.한국투자증권은 2018년 임직원 연봉이 공시된 이후 김 회장보다 더 많은 연봉을 받는 임직원이 나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김 회장은 “나보다 항상 더 많은 연봉을 받는 직원들이 나오는데 그만큼 회사에 기여한 사람들이 거기에 맞는 연봉을 받는 회사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A21면
중국 알리바바그룹이 국내 이커머스 ‘11번가’ 인수를 추진한다.업계 추정 가격 근방에서 거래가 성사됐을 때 SK스퀘어로서는 다소간의 손해를 감수할 수밖에 없지만, 알리바바가 과연 1조원이라도 지불할 의사가 있을지에 대해서는 시장의 의구심이 있다.다만 11번가가 과거 FI들에게 약속한 상장 시한이 이달 말까지라 SK스퀘어가 알리바바 측 요구 조건을 폭넓게 수용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VIG파트너스가 상조업체 프리드라이프 매각 절차에 착수했다.프리드라이프에 투자한 금액은 총 3000억원 안팎으로 전해진다.프리드라이프는 올해 4월 업계 처음으로 선수금 2조원을 넘어섰다.
삼정KPMG가 급변하는 미래에 대응하면서 향후 10년을 내다본 젊은 조직으로 재무자문부문을 개편하며 김이동 부대표를 해당 부문 대표로 임명했다고 14일 밝혔다.김이동 부대표는 업계에서 손꼽히는 인수·합병 전문가다.서울대 경영학 학사를 취득하고 2000년 삼정KPMG에 입사해 감사부문 내 정보통신사업본부 및 삼정투자자문 본부장을 거쳐 2015년부터 재무자문부문 내 5본부를 맡아 최고의 실적을 보여왔다.
[PEF 포트폴리오 돋보기] 어펄마가 인수한 '성경김'… K푸드로 美시장 공략
내수 시장 중심이던 성경식품이 김 수출 기업으로 도약했다.한국인의 밥상에 오르던 김을 세계인의 간식으로 탈바꿈하면서 다양한 전략적투자자와 재무적투자자가 성경식품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14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성경식품은 올해 상반기 기준 해외 매출 비중이 40%에 달한다.
"협동로봇 라인업 업계 최다 글로벌 1위 기업으로 도약"
14일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가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업공개 기자간담회에서 “두산그룹은 10년 이상 로봇 관련 사업에 매진하며 인간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기술 확보에 주력해왔다"며 이같이 언급했다.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가반하중과 작업 반경을 보유한 협동로봇을 개발해 업계 최다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류 대표는 “총 13개 협동로봇 라인업을 바탕으로 제조, 서비스, 의료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넓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A22면
대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청약을 앞둔 SK리츠의 신도철 대표는 최근 매일경제와 가진 인터뷰에서 주주배정 유상증자 결정은 배당감소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강조했다.이에 따라 SK리츠는 기존의 3조1000억원 규모의 서울 서린빌딩SK 임차), 판교 U타워를 비롯해 자리츠 1·2호를 통해 각각 보유한 주유소 116곳과 종로타워에 이어 자리츠 3호의 수처리센터 인수로 자산규모가 4조2000억원대로 커질 예정이다.기존 SK리츠 주주들은 이번 SK리츠의 유상증자로 인한 지분가치 희석에 반발하는 가운데 수처리센터 인수를 계기로 추가 유상증자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이번주 기관투자자들이 보유 비중을 확대한 종목들은 에스티아이, 피에스케이홀딩스, CJ, 플리토, 칩스앤미디어 등으로 나타났다.외국인투자자들이 상장주식 수 대비 높은 비중의 물량을 매수한 종목은 인벤티지랩, 펨트론, 알에스오토메이션, 아진엑스텍, 푸른기술 등이었다.외국인들은 이 기간 펨트론을 34만5932주, 상장주식 수 대비 3.2% 순매수했다.
A24면
파르크한남 180억에 실거래 역대 최고 매매가 기록 깼다
서울 용산구의 초고가아파트 파르크한남이 역대 최고 매매가 기록을 갈아치웠다.올해 최고 매매가는 한남더힐 전용면적 240㎡가 기록한 110억원이다.역대 최고가 기록을 세운 파르크한남은 2021년부터 지금까지 이뤄진 7건의 매매가 모두 100억원을 넘었다.
서울 노원구 ‘광운대 역세권 물류용지'가 최고 49층 높이 업무·상업·주거시설로 복합 개발된다.14일 서울시는 전날 열린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광운대역 물류부지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노원구 월계동 85-7 일원에 위치한 광운대역 물류용지는 전체 면적이 약 15만6582㎡에 달한다.
현대건설이 폴란드 동유럽 원전·신에너지·인프라 분야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에 나섰다.현대건설은 지난 12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폴란드건설협회와 ‘신규 원자력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다미안 카즈미에르차크 폴란드건설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최근 5년간 부동산 불법전매와 시장 교란행위로 적발된 건수가 2000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주택 불법전매, 공급질서 교란행위 적발 및 조치 건수’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 8월까지 최근 5년간 부동산 불법전매와 시장 교란행위로 경찰과 검찰에 적발된 건수는 총 1999건으로 집계됐다.여기에는 전매제한 기간 내 주택을 매매하는 불법 전매행위와 위장전입, 청약통장 매매, 허위소득신고 등 주택 공급질서 교란행위 등이 포함된다.
서울시가 강남구 압구정아파트지구를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전환한다.재건축 정비계획과 연계성도 떨어져 오히려 걸림돌로 작용하자 서울시는 작년 말부터 아파트지구를 지구단위계획 구역으로 속속 전환하기 시작했다.압구정아파트지구에서도 압구정 2~5구역이 재건축 속도전을 펼치고 있어 신속한 전환이 필요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2026년 한강 최초의 보행전용 다리로 바뀌는 잠수교에 대한 다섯 가지 밑그림이 나왔다.닝주 왕 건축가가 대표로 설계한 작품은 한강 위에 갤러리와 극장을 만든 게 특징이다.박종대 건축가가 대표 설계한 작품은 한강의 가장 짧은 다리인 잠수교를 가장 긴 다리로 변신시킬 것을 제안했다.
A25면
전국철도노동조합 파업 첫날인 14일 전국 주요 기차역에서는 여행객들이 열차 운행 취소로 발을 동동 굴렀고, 산업 현장에서도 물류 배송 차질이 발생했다.부산 지역 철도 물류 거점 역에서는 열차 운행률이 뚝 떨어지며 수송에 차질이 생겼다.부산 화물열차 종착역인 부산신항역과 부산진역은 평소보다 한산한 모습이었다.
작년 대선에서 의도적으로 ‘가짜 뉴스'를 보도한 의혹을 받는 언론사에 대해 검찰이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한씨와 봉씨는 지난해 2~3월 ‘대장동 특혜 개발’ 의혹과 관련해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였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허위 보도를 한 혐의를 받는다.검찰은 지난해 대선 직전 이뤄진 윤 대통령과 관련된 JTBC·뉴스타파의 보도가 대선에 개입하려는 목적에 따라 의도적으로 보도된 허위 내용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분당 묻지마 흉기 난동범’ 최원종 씨 측 변호인이 첫 재판에서 “수사기록을 열람하지 못했다"며 다음 재판 때 공소사실 인정 여부를 밝히겠다고 밝혔다.최씨도 재판부의 확인 질문에 “네"라고 짧게 답했다.재판부는 최씨 측으로부터 혐의 인정 여부를 확인하려 했으나 변호인이 “수사기록을 열람하지 못해 공소사실 여부에 대해서는 다음 기일에 말하겠다"고 밝혀 무산됐다.
신도림역서 몰카찍던 40대男 피해자·시민 힘 합쳐 붙잡아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에서 퇴근길 여성을 몰래 촬영하던 사람을 피해자와 시민들이 힘을 합쳐 현장에서 붙잡았다.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14일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인수받았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12일 오후 6시 50분쯤 영등포구청역에서 신도림역으로 향하는 전철 안에서 피해 여성 B씨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관에게 수사와 관련해 부당한 편의를 요구하고 그 대가로 부정 청탁을 들어준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은수미 전 성남시장에게 실형이 최종 확정됐다.대법원 2부는 14일 오전 뇌물수수·뇌물공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은 전 시장의 상고심을 열고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 판단을 확정했다.은 전 시장은 정책보좌관이었던 박 모씨와 공모해 2018년 10월 자신의 정치자금법·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수사하던 성남중원경찰서 소속 경찰관들로부터 수사 편의를 제공받는 대가로 부정한 청탁을 들어준 혐의로 기소됐다.
대법원이 초등학생 자녀에게 청소를 시켰다는 등 이유로 지속적으로 담임교사 교체를 요구한 행위는 교권 침해라고 판단했다.대법원은 “학부모의 담임 교체 요구라는 의견 제시는 비상적인 상황에서 교육 방법의 변경 등으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경우에 보충적으로만 허용된다"며 “담임의 개선 노력 제안을 거부하며 반복해 담임 교체만을 요구한 것은 교육활동 침해행위인 반복적인 부당한 간섭에 해당하는 사안"이라고 설명했다.이번 소송은 반복적으로 담임 교체를 강요한 A씨가 2021년 “반복적이고 부당한 간섭을 중단하라"는 학교장의 권고를 받고 이에 불복하면서 제기됐다.
올해 부채 21조 육박 코레일 구조개혁 외면하고 '거리로'
현재 코레일 직원 3만명 가운데 유지·보수 인력은 7000명 정도다.이들이 분리될 경우 코레일 노조의 세력 약화도 불가피할 전망이다.한편 코레일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면서 정부는 철강, 시멘트, 석유화학, 컨테이너, 유통 등 업종별 수출 물류 영향을 점검하기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A27면
한국과 미국, 태국, 일본만 있는 게 아니었다.2009년부터 중국여자프로골프협회를 이끌고 있는 리훙 대표는 최근 중국 선수들의 선전 비결로 어린 시절부터 다양한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환경을 꼽았다.리 대표는 “올해 중국에서 골프를 즐기는 인구가 2019년과 비교해 28% 증가했다. 그중에서도 새롭게 골프를 시작하는 학생들의 숫자가 눈에 띈다"며 “학생 골프 인구가 늘어나면서 대회 수도 급격하게 많아졌다. 올해 중국골프협회에 등록된 학생 골프 대회는 1100여 개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위에서 내려다보면 활주로 4개를 붙인 듯하다.평평한 코스 곳곳에는 가슴 높이까지 오는 벙커가 수두룩했다.박은신은 “코스 내 벙커가 많기 때문에 티샷할 때 상당히 까다롭다. 페어웨이에만 보내면 샷을 구사하기 편해 무리 없이 플레이할 수 있었다"며 1라운드에서 자신의 플레이에 만족해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조별예선 1차전이 코앞인데, 아시안게임 한국 축구대표팀 에이스 이강인의 합류 시점은 여전히 물음표다.다만 이강인은 지난 7월 마요르카에서 PSG로 이적하면서 아시안게임 차출 허락 조항을 넣었다.PSG는 아시안게임 이후 4개월여 뒤 A대표팀이 나설 아시안컵 차출 문제까지 엮어 최대한 자신들에게 유리한 입장을 끌어내려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191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공식 정보 사이트인 마이인포가 14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북한은 18개 종목에 여자 112명과 남자 79명을 합쳐 총 191명의 선수단을 등록했다.선수단 규모는 부상 선수 교체 과정을 거쳐 소폭 변동될 수도 있다.
2021년 서른여섯 살 원성진이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성적이 좋지 않으면 어릴 때보다 더 초조함을 느낀다. 20대 후반이 되면서부터 그랬다. 서른에 제대하고 난 뒤엔 매년 더 심해졌다. 실제로 성적이 꺾이는 시기이기도 했다.‘주위에서도 이 나이대에는 힘든 게 정석'이라고들 하니까 한층 부담스러웠다"고 말했다.그런 그가 3년 만에 한국 10강 안으로 들어갔다.
오늘의 운세 2023년 9월 15일 金(음력 8월 1일)
오늘의 운세 2023년 9월 15일 金(음력 8월 1일
A28면
60년 만에 가족과 다시 만난 '가족'… 그리운 장욱진
배원정 학예연구사는 “그림 속 점 하나, 선 하나 엄격하고 치열한 고민 끝에 완성해 나간 완벽주의자로서 작가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실제 작가가 명륜동 작업실 벽에 걸었던 그림들을 흡사하게 되살린 장면은 반갑다.자식 같은 작은 그림들이 걸린 방에서 그만큼 작은 화폭을 바닥에 놓고 쪼그려 앉아 수공업 장인처럼 그렸던 화가의 모습을 사진으로 확인하면 작품이 또 달리 보인다.
독자적인 예술길을 걸어온 현대미술 1세대 이강소 선생이 40여 년 전부터 작업해온 조각 12점을 한자리에 펼쳤다.1971년 ‘소멸’ 퍼포먼스로 실험미술 주요 주자로도 꼽히고 단색화로 분류되는 회화로 인기지만, 이렇게 조각 작업을 한자리에 모은 전시는 처음이다.선생은 소재를 반죽하는 토련기에 흙을 넣고 굵은 국수처럼 나오는 반죽을 사각 틀 같은 것으로 조성해서 유연한 상태로 허공에 툭 던져 만들어지는 흙덩어리를 굽거나 브론즈로 주조한 다채로운 조각이 인상적이다.
카우스의 대형 조각은 세계 곳곳의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대중에게 사랑받고 있다.1960~1970년대 실험미술의 선두주자로 세계 무대에서 한국 미술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이건용, 이강소 작가의 작품도 출품된다.김소월이 생전에 간행한 유일한 시집 ‘진달래꽃'의 초판본도 1억~2억원에 나온다.
우리나라 비건 식품의 원조는 나물이다.전국에서 나고 자란 신선한 나물을 철마다 척척 고객의 식탁으로 보내주는 청년이 있다.바로 나물 전문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서재호 대표다.
지난 방송에 이어 나머지 연합 조의 4라운드 세미파이널 무대가 이어진다.한 참가팀의 무대를 본 쇼킹 메이커 심사위원 이상민은 “전 세계 어느 가수보다 최고"라고 극찬하고, 출연자의 절절한 사연을 들은 채연은 벅찬 감정을 드러내며 눈물까지 글썽인다.또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연합팀 무대를 본 탁재훈은 흥분을 감추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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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쓰길 좋아한 여고생에게 작사는 도전해 볼 수 있겠단 용기가 생겼다.신화 팬픽 작가는 SM 첫 전속 작사가가 됐고, K팝 아이돌 메이커로 자리 잡았다.K팝에 노랫말을 입힌 지 22년째인 조윤경 작사가 얘기다.
포토] 구본상 회장, ‘노 엑시트’ 캠페인
기대수명을 83세까지로 봤을 때, 국민 3명 중 1명이 암을 경험하는 시대다.암 경험자들이 사회에 복귀하면서 얻게 되는 경제력과 함께 삶에 대한 통제권, 자존감이 높아져 삶의 질이 높아지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필자의 회사는 2018년부터 암 경험자의 사회 복귀 및 자립을 돕기 위해 리부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기금이 2023년도 편집인협회기금 석좌교수로 김진국 전 중앙일보 대기자와 장현규 전 SBS 보도본부장을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편집인협회기금 석좌교수는 퇴직 언론인 가운데 선발해 1년간 강의비 3000만원을 지원한다.
4선 의원을 지낸 이상희 전 과학기술처 장관이 지난 13일 별세했다.약학 박사 학위와 변리사 자격증을 취득해 대표적인 과학기술통 정치인으로 분류됐다.이후에도 한국우주소년단 총재, 과학기술진흥재단 이사장,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장, 한국발명진흥회 회장을 맡아 과학 분야에서 족적을 남겼다.
"타고난 지도자 젤렌스키, 전쟁 나자 세포까지 달라져"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 숀 펜이 13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 대해 “완벽한 결의를 지닌, 타고난 지도자"라고 평가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을 주인공으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 ‘슈퍼파워'를 연출한 펜은 이날 미국 CBS 방송에 출연해 지난해 전쟁 초기에 젤렌스키 대통령을 처음 만났을 당시를 떠올리며 이렇게 말했다.펜은 당초 우크라이나 전쟁이 터지기 전 이 다큐멘터리를 기획했을 때는 코미디언이었다가 대통령이 된 젤렌스키를 경쾌한 분위기로 다루려 했다고 설명했다.
[인사]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 외교부 / 법제처 등
인사]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 외교부 / 법제처 등
관훈클럽정신영기금이 14일 2024∼2025학년도 해외 연수 언론인으로 이새봄 매일경제신문 벤처과학부 기자, 노석조 조선일보 정치부 기자, 장관석 동아일보 정치부 차장 등 3명을 선발했다.
유럽 최대 관광지 중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 삼성전자의 대형 전광판이 설치됐다.삼성전자는 현재 설치된 것보다 훨씬 더 큰 전광판을 제작할 수 있었으나 교황청의 요구에 따라 과거 파나소닉 전광판과 거의 같은 크기로 전광판을 만든 것으로 전해졌다.삼성전자는 전광판을 이용한 상업 광고를 하지 않기로 결정하는 등 이 전광판을 절제된 용도로만 사용하기로 교황청 측과 합의했다.
매경비즈와 HR전문기업 멀티캠퍼스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특화된 핵심 인재 양성을 목표로 출범한 리얼 MBA 9기 수료식에서 유승현·우정우·이호송 씨가 공동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입학생 75명 중 70명이 수료했으며 이동훈·전준용 씨는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현대자동차는 곽경록 수원서부지점 영업부장이 지난달 24일 기준 누적 판매 6000대를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판매 명예 포상 제도를 시작한 이후 누적 판매 6000대를 달성한 직원은 곽 부장을 포함해 총 8명이다.곽 부장은 1996년 현대차에 입사해 현장에서 뛴 지 27년 만에 이 기록을 달성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에 김성희 전 홍익대 미술대학원 예술기획 전공 교수를 내정하고 15일 임명장을 수여한다고 14일 밝혔다.이화여대에서 학부와 석·박사를 마친 그는 홍익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국립현대미술관 운영 자문위원과 파라다이스문화재단 이사를 역임했다.2000년 광주비엔날레 특별전을 기획했고 사회적 기업 캔파운데이션을 창립해 국내 청년작가 창작 지원과 소외계층 문화 향유 사업도 활발히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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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집에 살지 않더라도 마음이 맞는 사람들로 구성된 커뮤니티가 있다면 그 구성원들과도 가족이 될 수 있다.느슨한 연대로 만들어진 공동체 역시 가족이 될 수 있다.가족이라는 개념을 크게 확장해 우리가 서로에게 가족이 되어줄 수 있다면, 고립 은둔 상태에 놓인 많은 사람들에게 연결성을 줄 수 있을 것이다.
“과거 야당 대표가 단식을 했을 때는 정부·여당 인사들이 사흘 안에 찾아와 단식을 만류했다.” 14일 아침 국회에서 지나가다 마주친 더불어민주당 관계자가 불쑥 내던진 첫마디다.친명계 4선 중진 우원식 민주당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 출연해 “여당의 당대표가 찾아와서 대화의 물꼬를 트기 시작하는 게 먼저"라며 김 대표의 방문이 이 대표가 단식을 끝낼 실마리가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과거 단식을 했던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정치의 도리는 일정 부분 해야 한다"는 주장을 애써 외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포토에세이]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나
[세계지식포럼 참관기]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선 인류의 미래는
아시아 대표 글로벌 비즈니스 포럼으로 자리매김한 매경 세계지식포럼이 올해로 24회를 맞이했다.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장충아레나에서 진행된 세계지식포럼에 올해에도 참석했다.올해는 ‘테크노 빅뱅: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선 인류'라는 주제로 ‘첨단 기술'이라는 거대한 어깨에 올라탄 우리 인류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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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지난 6월 5일 연례 세계개발자회의에서 야심 차게 공개한 혼합현실 헤드셋 ‘비전프로’ 가격이다.특히 ‘메시 실험'이 성공하면 애플은 축구 이외 다른 스포츠는 물론 콘서트, 영화 등으로 비전프로 콘텐츠를 확장할 것이라고 주요 정보기술 매체들은 예상하고 있다.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는 비전프로를 소개하면서 ‘공간 컴퓨팅'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지방 창업·투자땐 파격 혜택, 기업유치 지자체 경쟁력에 달렸다 [사설]
정부가 지방 균형발전과 책임 있는 지방분권을 목표로 ‘지방시대'의 닻을 올렸다.지방정부가 규제를 직접 설계하는 ‘규제특례제도'도 도입하기로 했는데 기존 특구와 달리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업들이 지방으로 발길을 돌릴 유인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지방대 혁신을 통해 지역 육성 인재가 양질의 일자리를 찾고 정착하도록 하는 ‘교육자유특구’, 역세권 요지에 ‘지방판 판교 테크노밸리'를 조성하는 ‘도심융합특구’ 등도 청년층 유출을 막는 해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철도노조 추석 앞두고 총파업, 시민과 물류 볼모로 삼을 셈인가 [사설]
전국철도노동조합이 14일 오전 9시부터 4일간 총파업에 들어갔다.철도노조는 “열차의 안전과 시민 편익을 지키는 투쟁"이라고 주장하지만, 파업은 시민 불편을 초래할 뿐이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도 “철도노조가 지켜야 할 자리는 정치 투쟁의 싸움터가 아니라 국민의 일상을 지키는 철도 현장"이라며 복귀를 촉구했다.
지금은 안보경제 위기상황, 이재명 단식 끝내야 [사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째 단식 중이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도 14일 “건강을 해치는 단식 중단을 정중히 요청한다"고 했다.하지만 이 대표는 그럴 생각이 없다고 한다.
미국 정치학자 낸시 버메오에 따르면 ‘현대판 쿠데타'에는 기존의 군사정변을 통한 국가 전복 이외에 다섯 가지 방식이 더 있다고 한다.최근 대장동 비리의 핵심 인물인 김만배 씨의 ‘대선공작’ 의혹을 놓고 공분이 거세다.의혹의 핵심은 김씨가 ‘대장동 몸통'을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대선후보에게 씌우려고 2021년 9월 신학림 전 전국언론노조위원장을 만나 허위 인터뷰를 한 뒤, 신씨가 자문위원으로 있던 인터넷 매체 N사가 대선 사흘 전 녹취파일 편집본을 공개해 가짜뉴스를 퍼뜨렸다는 것이다.
B1면
연말 배당 시즌이 다가오면서 배당주 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특히 고금리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경기 전망 불확실성에 따른 주가 지수가 최근 등락을 거듭하면서 보수적인 경향을 보이는 연금 투자자들도 안정적으로 배당수익을 거둘 수 있는 배당주 펀드 투자를 꾸준히 늘리고 있는 모습이다.매일경제가 미래에셋증권의 개인형퇴직연금 계좌를 분석한 결과 IRP 계좌 내 배당주 공모펀드와 ETF 투자 규모는 2019년 1조6257억원 수준에 그쳤지만, 올해 8월 말 기준 7조2350억원으로 크게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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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통으로 주식투자?… 이자보다 수익률 낮다면 상환해야 [지갑을 불려드립니다]
직장인 A씨는 3년 전 대기업에 입사하면서 마이너스 통장을 개설했다.낮은 금리의 마이너스 통장을 활용해 주식과 가상화폐 등에 투자하며 쏠쏠한 재미도 보았다.A씨의 사례와 같은 경우 투자손실뿐 아니라 대출이자에 대한 부담까지 증가하고 있으므로 당초 계획한 목표 수익률과 현재 수익률 사이의 갭, 현재 시황에 대한 빠른 점검을 통해 신속히 손절매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간편가입 종신보험, 노후준비 필수 [보험 200% 활용법]
기대수명이 늘면서 다양한 만성질환으로 고통받은 사람도 많아지고 있다.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2019년 국내 만성질환 환자 수는 1880만명으로 전년 대비 4.4% 증가했고, 2020년에는 1891만명으로 0.5% 더 늘었다.세계보건기구의 주요 사망원인 순위 1~3위도 모두 만성질환이다.
싱가포르항공 마일리지 적립 年 1만5000마일 기프트 제공
신한카드가 지난 7일 싱가포르항공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싱가포르항공 크리스플라이어 더 베스트 신한카드'를 출시했다.1500원당 2크리스플라이어 마일리지를 적립해주며, 해외·면세점·골프장·싱가포르항공 등 추가 적립처에서 1500원당 최대 3.5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더 많은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원하는 고객은 ‘부스터마일즈’ 서비스를 이용해 싱가포르항공 신한카드 이용금액의 1%를 이용료로 납부하면 1500원당 1마일리지를 추가로 적립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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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된 노후 건물, 승강기 설치했더니 3~5층 임대료 껑충
오늘날 건물을 이용할 때 승강기가 없는 것을 상정하기는 어렵다.마침 이 건물은 후면 출입문 앞에 관로를 덧대어 설치할 만한 여유 공간이 있어 그곳을 활용했다.승강기 설치를 고려하는 건물주들은 자신의 건물 주위에 승강기를 설치할 만한 두세 평 정도의 공간이 있는지 사전에 탐색해보기를 권한다.
유사매매사례가액으로 세금을 계산해서 신고하는 경우 평가 기간 중에 더 유사성이 높은 물건의 매매 사례가 나온다면 해당 사례를 기준으로 상속·증여세가 추징될 위험이 있다.셋째, 특수관계인 간 거래에서도 시가를 감정평가액으로 받아둔다면 유사매매사례나 기준시가에 우선 적용되기 때문에 양도소득세 부당행위 계산 부인, 혹은 증여세 추징의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다.상담을 하다 보면 처음에 기준시가로 신고했다가 나중에 직권 감정을 받게 되면 그때 상속세를 더 납부하는 것이 늦게 낸 금액에 대한 이자만큼 이익이 아니냐는 질문을 받을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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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AI반도체 생태계 구축에 … 소부장株 수혜 기대 [MBN GOLD 증시기상도]
국내 증시가 지난달 이후 박스권에 갇혀 있는 모양새다.에너지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유가 상승으로 인해 단기 자극을 받고 있지만 실적 개선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만큼 시세가 연속성이 있을지에 대해서는 미지수다.상반기 내내 승승장구하던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최근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단기 숨고르기 구간을 거치고 있다.
최근 바이오젠과 일라이릴리가 개발한 초기 알츠하이머 치료 목적의 신약들이 연이어 미국 식품의약국의 사용승인을 획득했다.추가 기술이전 가능성이 충분하고 동시에 이미 기술이전된 후보물질들의 임상 단계가 진척되면서 연간 실적 흑자 전환도 가시화 단계에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라파스는 용해성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이용한 패치의 연구개발·제조·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투심 되살아나는 바이오株 인벤티지랩·대원제약 눈길 [MBN GOLD 시황저격]
최근 전 세계를 휩쓴 비만 치료제 위고비 열풍으로 비만·당뇨 치료제 관련주를 중심으로 제약·바이오주 투자심리가 살아나고 있다.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지난해 24억달러였던 비만 치료제 시장이 2030년 54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중에는 대표적인 위고비 수혜주로 인벤티지랩과 대원제약을 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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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현저동 33평 아파트 8억원 [경매·공매 물건]
서대문구 현저동 33평 아파트 8억원 [경매·공매 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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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아파트 전세가격이 70주 만에 상승했다.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9% 상승하며 7주 연속 올랐다.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의 경우 전주 대비 0.07% 오르면서 8주 연속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