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전력 수요, 감당할수 있겠습니까

반도체, 인공지능 등 첨단 산업의 급성장 속에 전력 수요가 폭증하면서 안정적인 전력 인프라스트럭처 구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지난해와 2036년의 전력 총수요와 발전 설비 용량 증가율을 비교하면 각각 40.9%, 25.7%다.설비 용량이 늘어나는 속도보다 전력 총수요가 더 빠르게 증가한다는 의미다.

10대 건설사 사업장 150곳 수주만 하고 첫삽도 못떴다

국내 10대 건설사인 A사는 수주 전 사업성 평가를 통해 올해 2개 사업장만 승인했다.수주를 하고 착공을 하지 못하는 주택 사업장도 10대 건설사의 경우 150곳이 훌쩍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D건설사의 경우 40여 곳, E건설사는 39곳의 사업장에서 수주를 해놓고도 착공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尹 "北·러 군사협력, 정의롭지 못해"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 협력 강화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와 각종 국제 제재에 반하는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못한 협력"이라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4박6일 일정 가운데 하이라이트인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는 북·러 간 불법적 군사 협력에 대해 확고한 경고 메시지를 낼 전망이다.윤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유엔총회 기조연설 주제와 관련해 “2024~2025년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우크라이나 전쟁이나 북한 핵 계획과 같이 국제적 연대가 필요한 안보 사안에 대해 한국이 책임 있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동원그룹, 계열사 3곳 기업공개 추진

HMM 인수 경쟁에 뛰어든 동원그룹이 국내외 알짜 비상장 계열사 3곳에 대해 기업공개 검토에 착수했다.동원그룹은 우선 기업가치를 산정한 뒤 프리 IPO, 대주주 지분 유동화 등을 통해 5조원에 달할 전망인 HMM 인수자금 확보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17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동원그룹 지주사인 동원산업은 100% 자회사인 미국 최대 참치캔 업체 스타키스트와 종합 물류 업체인 동원로엑스에 대해 IPO를 검토 중이다.

10조원 'K중기 산단' 사우디서 내달 착공

사우디 왕실과 정부가 약 10조원을 투입하는 ‘사우디·한국 산업단지 프로젝트'에 국내 중소기업 17개사의 참여가 확정됐다.17일 매일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국내 중소기업 17개사는 최근 사우디국제산업단지회사와 현지 합작법인 설립 작업을 마치고 다음달 둘째주에 사우디 남서부 경제특구도시 자잔에서 용지 확보 계약 체결식을 진행한다.

A2면

어딜가나 오성홍기·베이징어 …"홍콩 브랜드 파괴됐다"

지난 13일 홍콩 주룽반도 서남쪽에 위치한 서주룽역.특히 지난해 7월 홍콩 반환 25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홍콩을 찾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부부가 비행기 대신 고속열차를 통해 홍콩 땅을 밟으면서 서주룽역이 전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서주룽역이 중국 본토와 홍콩을 잇는 핵심 관문 역할을 하면서 서주룽역 주변 풍경도 하루가 다르게 달라지고 있다.

[알립니다] 만추문예 문인의 길 늦지 않았습니다

매일경제신문과 교보문고가 제1회 만추문예 응모작을 공모합니다.신춘문예와 달리 충만한 늦가을에 열리는 등단 기회입니다.만 40세 이상 미등단 작가면 어떤 주제라도 무관합니다.

[단독] '크림' 인증마크까지 짝퉁 온라인 명품거래 주의보

패션 제품의 개인 간 거래가 늘면서 유명 브랜드 제품을 베껴서 파는 ‘짝퉁’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17일 네이버 크림은 최근 자사 정품 인증 마크를 가짜로 만들어 붙여 다른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발견했다고 밝혔다.다른 개인 간 거래 플랫폼에 ‘크림에서 산 제품을 선물 받아 중고로 거래한다'는 내용의 판매글이 올라왔는데, 여기에 붙어 있는 크림의 정품 인증 태그가 가짜였다는 것이다.

A3면

'전기먹는 하마' 데이터센터 급증 …"원전 30기 분량 전력 더 필요"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최근 충남 당진시 석문국가산업단지에 변전소를 추가로 짓기로 결정했다.한국은 제조업을 기반으로 한 산업구조 때문에 인구에 비해 전력 소비량이 많은 대표적인 국가 중 하나로 꼽힌다.글로벌 에너지정보회사 에너데이터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해 국가별 연간 전력 사용량에서 8위로 집계됐다.

"신재생 의존은 한계 … SMR 활용 앞당기고 송배전망 확대해야"

전력 확보에 국가 명운이 달린 시대가 도래하면서 전문가들은 기존 전력 수요 예측을 수정하고 보다 적극적인 전력 수급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365일 24시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필수적인 반도체 공장을 비롯해 첨단산업 발전 속도를 높이려면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증가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설명이다.유 교수는 “맑은 날이 많았던 올여름 태양광발전이 높은 효율을 보이며 전력 공급망에서 유의미한 역할을 한 점은 분명하다"면서도 “봄가을마다 일상화되는 출력 제어 문제는 대형 에너지저장장치 확보와 송배전망 개선 등을 달성하기 전까지 전력계통에 위험 요소가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A4면

"소주성 탄생부터 통계 왜곡 … 부동산稅 국제비교도 억지"

문재인 정부의 통계 조작 의혹에 대한 감사원 조사 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전임 정부가 경제정책의 트레이드마크로 내세웠던 소득주도성장은 기본 개념부터 통계 왜곡이 개입됐다는 주장이 다시 제기됐다.유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은 노동소득분배율에 대한 잘못된 정의로부터 출발했다"며 " 통계를 자의적으로 사용한 점에 기인한 오류였다"고 말했다.유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실패를 가리기 위해 통계청 가계동향조사의 표본을 왜곡했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깜깜이 통계 전면 공개하고 민간委 권한 늘려 견제를"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가계소득·고용 통계 조작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전직 통계청장들이 통계 작성 과정의 전면 공개, 통계청의 ‘통계처’ 격상 등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류근관 전 청장도 통계의 중립성을 지키기 위해 통계청을 통계처로 격상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류 전 청장은 “통계청에 구조적 변화가 없다면 반복될 소지가 있다"면서 “증거 기반의 정책과 통계의 중립성을 지키기 위해서는 총리실 산하 통계처로 조직 개편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통령실 "주식회사 문재인 정권의 회계조작 사건"

문재인 정부의 조직적 통계 조작 의혹에 대한 감사원 감사 결과가 발표되자 정치권 후폭풍이 거세다.여당인 국민의힘이 책임 소재의 칼끝을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겨누자 문 전 대통령 본인이 등판할 채비를 하고 있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7일 “주식회사 문재인 정권의 회계 조작 사건을 엄정하게 다스리고 바로잡아야 한다"며 “국가 기본 정책인 통계마저 조작해 국민을 기망한 정부"라고 밝혔다.

A5면

PF대출 늘리고 보증완화…우량 건설현장 '돈맥경화' 풀어야

A시행사는 파주, 대전 등에 보유 중인 10여 개 택지 공사 시기를 최근 내년 이후로 미뤘다.고준석 동국대 법무대학원 겸임교수는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 등이 아파트 수요를 일부 흡수하고 공급 효과도 빠르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며 “투기가 우려된다면 일정 면적 이하만 규제를 풀고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고려할 만하다"고 설명했다.주택 공급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완화, 실거주 의무 폐지, 주택임대사업자 규제 완화 등 법안의 국회 통과에 집중해야 한다는 조언도 있다.

"물가 뛴만큼 공사비 올려달라" 착공 손놓은 건설사들 아우성

17일 매일경제가 10대 건설사의 착공 실적 부진 요인을 취재한 결과 가장 큰 걸림돌로 지목된 것은 공사비 문제였다.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건설업 특성상 수주 이후 착공 전까지 일정 기간이 소요되는데 최근 몇 년간 해당 기간의 물가 상승률이 예상을 훨씬 뛰어넘다 보니 적자 현장도 많아지고 수주·영업 활동이 위축될 수밖에 없다"며 “과도한 물가 상승에 대한 합리적 공사비 책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또 다른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공사비 에스컬레이션에 대한 시행사와 시공사 간 갈등에 대한 표준 중재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A6면

野 "韓총리 물러나라" 與 "명분없는 쇼"…정기국회 '시계제로'

민주당은 지난 16일 비상 의원총회를 열어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을 국회에 즉시 제출하기로 결의했다.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다섯 시간에 걸쳐 진행한 의원총회 도중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결의문을 발표했다.민주당은 결의문에서 “윤석열 정권의 전면적 국정 쇄신과 내각 총사퇴를 촉구하며,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을 즉시 제출한다"며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진상규명 특검법 관철을 위한 필요한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尹 "안보리서 책임있는 역할할 것 한미일 협력 특정국가 배제 안해"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유엔총회에서 불법적인 무기 거래 의혹을 받고 있는 러시아와 북한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윤 대통령은 러시아와 북한이 손잡고 국제질서를 저해하는 공동 행동에 나서자 이에 보다 단호히 대처하겠다는 뜻을 더욱 분명히 하는 모양새다.윤 대통령은 17일 공개된 AP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대한민국이 2024~2025 임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으로서 우크라이나 전쟁, 북한 핵 문제 등 국제적 연대가 필요한 안보 문제에 관해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는 점도 언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단식 지속 뜻 밝힌 이재명 檢, 이르면 18일 영장청구

1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단식 18일 차를 맞으면서 이 대표의 건강을 우려해 단식을 중단해야 한다는 당내 요구가 커지고 있지만 이 대표는 버티고 있다.이는 이 대표에 대한 사건을 병합해 신병 확보를 추진하거나 기소 처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이 대표와 관련해 중앙지검 반부패수사1·3부는 지난 2월 성남지청으로부터 성남FC 제3자 뇌물 의혹 사건을 이송받아 자체 수사한 대장동·위례신도시 특혜개발 의혹과 병합해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같은 해 3월 불구속기소했다.

블라디보스토크 찾은 金, 러 전략무기 잇달아 시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 방문 막바지에 전략폭격기와 극초음속미사일 등 러시아 측 전략무기를 시찰하며 북·러 군사협력 퍼포먼스를 펼쳤다.이번 북·러정상회담과 김 위원장의 러시아 극동지역 무기순례가 양국 간 첨단 군사기술·무기체계 협력으로 이어질지를 두고는 전망이 엇갈린다.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은 “김 위원장의 이번 방러를 계기로 러시아는 북한이 필요로 하는 정찰위성과 핵잠 개발 및 해군과 공군 현대화에 적극 협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재벌·대기업 성장도 돕는 것이 민주당 역할"

‘글로벌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모임'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김병욱 의원은 지난 15일 국회에서 열린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기업을 개혁의 대상으로만 생각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특히 김 의원은 ‘재벌개혁’ 강령에 대해 “기업을 개혁의 대상으로 보는 것은 맞지 않는다"며 “구체적인 일탈행위를 규제하는 형식으로 강령을 개정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지난 4월 ‘글로벌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모임’ 출범을 주도했다.

강서구청장 與후보 '도로 김태우'

다음달 11일 치러지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의 국민의힘 후보로 김태우 전 구청장이 17일 선출됐다.이날 오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3차 회의를 열고 지난 15~16일 진행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이철규 공관위원장은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최종 후보자는 김태우 후보자로 선출됐다"며 “공정하게 경선에 임해준 후보들도 약속한 바와 같이 선거 필승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A8면

美 빅3 車파업 반사이익 …"무노조 테슬라 결국 승자"

제너럴모터스, 포드, 스텔란티스 등 미국 3대 자동차 회사에서 이례적으로 동시 노조 파업이 벌어지고 있지만 테슬라는 나 홀로 반사이익을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테슬라는 이번 파업을 주도한 전미자동차노동조합에 속해 있지 않아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 등 피해가 없으며, 파업 종료 후 예상되는 임금 인상 영향도 받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오히려 테슬라는 기술 혁신을 통한 비용 절감으로 전통 자동차 업체와 더 격차를 벌릴 방침이다.

中고위급 '행적미스터리' 추가 군수뇌부 2명 최고 회의 불참

리상푸 중국 국방부장이 군 장비 조달 관련 부패 혐의로 중국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다만 부패 혐의로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리 부장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만 무성하다.로이터통신은 이날 여러 소식통을 인용해 리 부장이 군 장비 조달과 관련해 중국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댐 붕괴해 범람하는데 "'집에 머물러라' 안내"

‘리비아 대홍수'로 최소 1만명이 사망해 역대급 피해를 기록한 가운데 생존자를 중심으로 홍수가 발생한 당시 리비아 동부 정부당국이 시민에게 집에 머무르라고 안내했다는 주장이 나왔다.16일 AP통신에 따르면 15일부터 리비아 동부 검찰은 붕괴된 댐 두 군데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알세디크 알수르 리비아 동부 정부 검찰총장은 “댐 붕괴 원인뿐만 아니라 유지·보수 자금 배분에 관해서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빙산 무방비' 러시아 유조선, 북극해 활개 비상

서방의 경제 제재에 직면한 러시아가 아시아 시장으로 원유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북극해 항로를 적극 이용하기 시작하면서 국제사회에 ‘환경 재앙 주의보'가 내려졌다.충돌을 견딜 수 없는 얇은 선체로 만들어진 이들 유조선이 북극해 한가운데에서 침몰하면 기름 유출 등 환경 재앙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기온이 다소 높아지는 9~10월에는 빙산이 녹아 이론적으로는 재래식 유조선도 북극해를 항해할 수 있지만 여전히 상당한 위험이 뒤따를 수밖에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中 "배터리 기술 지켜라" 기업 해외투자 지분 규제

미국과 중국 간 기술 패권 전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레거시 기술로 여겨지는 전기자동차와 배터리 제조 기술과 관련해 중국이 정부 차원에서 기술 단속에 나섰다.상대적으로 앞선 배터리 제조 기술의 유출을 막고 전기차 제조에 사용되는 부품도 중국산을 쓰도록 해 내부 차원에서 공급망을 완성하겠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17일 요미우리신문은 중국의 산업정책을 담당하는 공업정보화부가 세계 최대 배터리 생산 업체 CATL에 대해 해외에 투자할 때는 “설립되는 법인 주식을 100% 보유해야 한다"는 지시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A10면

기술 패권시대 '국가투자지주사' 만들어 미래산업 대개조

장기 저성장 위기에 처한 ‘한국호'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가 민관 합동으로 산업 대전환에 나선다.국가투자지주회사는 정부가 전액 출자하는 형태로, 첨단기술 확보를 위한 전략적·장기적 투자를 수행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또 첨단산업 분야에 필요한 천문학적 규모 투자금과 기업 자금 사정을 고려해 기존 민간투자 방식인 임대형 민간투자사업을 뒤집은 ‘리버스-BTL’ 제도 시행을 건의했다.

"60년 된 산재보험 개선할 것"

근로복지공단이 산업재해의 업무 관련성을 확대하는 등 산업재해보험 선진화에 나선다.이어 “산재근로자 복지센터를 건립해 산재근로자를 위한 상담과 치료 등 서비스 제공을 강화하고, 직업환경연구원과 재활공학연구소 등 산하 연구소를 입주시켜 제도의 보편성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지난 7월 ‘전속성 요건’ 전면 폐지로 탁송기사와 대리주차원, 방과후학교 강사, 건설현장 화물차주 등 직종에서 90만명이 넘는 노무제공자가 신규로 산재보험 혜택을 받게 되면서 제도 변화에 따른 부작용 방지를 추진하고 있다.

마트찾은 추경호 "추석 물가 집중관리"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수산물·닭고기 등은 아직 부담스러운 수준에 있는 것 같다"며 “추석 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추 부총리는 “농축수산물은 서민 장바구니 물가와 직결되는 만큼 가격 불안 품목의 수급 관리, 할인 지원 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관계기관에 당부했다.농협과 수협은 추석 성수품 공급 계획과 관련해 지난 14일 기준으로 예정된 16만t 중 6만8000t이 공급됐다고 밝혔다.

무보, 美·캐나다와 공급망·에너지사업 공조

한국무역보험공사가 미국 에너지부, 캐나다 수출개발공사와 손잡고 한국 기업의 글로벌 자원 공급망과 에너지 프로젝트 진출을 지원한다.무역보험공사는 주요 공급망 대응을 위한 글로벌 공조 체계 구축과 주요 전략산업 시장 개척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4일 미국 워싱턴DC에서 DOE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무보는 DOE와 재생에너지와 핵심 광물 분야에서 한국 기업의 시장 진출 기회를 늘리기 위한 프로젝트를 공동 발굴하고 금융지원 제도와 공급망 대응에 관한 정보를 교류하기로 했다.

기초연금 수급률 10년째 목표치 미달

소득 하위 70% 노인에게 지급하는 기초연금 수급률이 10년 연속 목표치인 70%에 미달한 것으로 드러났다.17일 보건복지부 통계집에 따르면 지난해 기초연금 수급률은 전체 노인 인구 926만7000명 중 66.9%를 기록했다.2014년 기초연금이 도입된 이후로 한 번도 수급률 목표치인 70%를 달성하지 못했다.

A12면

신한, 아프리카 태양광 2억달러 펀드 조성

전수일 우리은행 런던지점장은 “과거에는 IB 딜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기존 대출 자산에 투자하는 ‘세컨더리’ 방식이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최초 IB 딜을 실행하는 시점부터 투자하는 ‘프라이머리’ 딜을 늘려 나가며 수익성을 높이고 있다"며 “점차 역량을 쌓아 올려 수수료 수익까지 극대화할 수 있는 IB 딜 주선에도 적극 나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신한·우리은행 런던지점은 영국 외에도 유럽·중동·아프리카로 금융 영토를 확장 중이다.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미래 금융 먹거리로 아프리카 지역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표] 외국환율고시표

[포토] 'KB 쿠팡 와우 카드' 4분기 출시

포토] ‘KB 쿠팡 와우 카드’ 4분기 출시

가계대출 안잡히네 … 5대銀 보름 새 8천억 늘어

금융당국과 은행권이 다양한 조치를 내놨지만 가계대출 증가세가 좀처럼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전체 은행권과 금융권의 가계대출 증가세도 지난 4월 이후 이달까지 6개월째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한국은행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권과 금융권 가계대출은 각각 6조9000억원, 6조2000억원 늘었다.

도이치 서울 "2100억원 증자" 이복현 "규제완화 노력 지속"

도이치은행이 서울지점에 대해 2000억원 이상의 증자를 단행한다.이 자리에서 도이치은행은 서울지점 증자 배경에 대해 “한국 금융 시장의 안정적인 모습, 한국 경제 산업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 한국을 주요 거점으로 하는 도이치은행의 대아시아 투자 전략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이 원장은 “도이치은행의 증자 결정은 한국 금융 시장에 대한 해외 투자자들의 우호적인 시각을 대변하는 대표 사례"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Sh수산물을 좋아海' 적금 수협은행, 최대 年7% 이자

Sh수협은행이 수산물 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공익 상품 ‘Sh수산물을 좋아海’ 적금을 신규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단, 두 가지 모두를 충족해도 최대 우대금리는 3%포인트다.은행 거래 실적 마케팅 동의와 같은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4%포인트까지 추가된다.

A14면

새 공장·폐암 신약 앞세워 매출 4조 도전

유한양행은 최근 국내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는 제약사로 꼽힌다.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 변이 비소세포폐암 2차 치료제로 쓰이던 ‘렉라자'가 지난 6월 말 1차 치료제로 확대 허가를 받으면서다.조 대표는 “글로벌 제약사들은 오염 등에 대한 우려로 국내 의약품 제조 공장에서 자주 사용하는 다품종 생산 방식을 굉장히 꺼린다"며 “렉라자를 기존 오창공장이 아닌 인근의 별도 시설에서 생산하는 것도 렉라자의 글로벌화에 대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광고·매니지먼트·여행까지 "모든 길은 콘텐츠로 통한다"

남궁철 SM C&C 대표는 최근 매일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문화 콘텐츠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다양한 영역의 고객에게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콘텐츠사업부는 브랜디드 콘텐츠로의 확장을 꾀하고 있다.남궁 대표는 “콘텐츠사업부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가 출연하는 예능 콘텐츠를 많이 제작해왔다"며 “최근 여러 광고주가 젊은 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유튜브용 브랜디드 콘텐츠 등을 제작해달라는 요구를 많이 한다"고 말했다.

A15면

화학기업의 변신, 생수병 재활용해 탄소감축

세계 최초로 3대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한곳에서 구현하는 복합 플라스틱 재활용 단지가 울산에 건설된다.SK지오센트릭은 울산ARC에 세 가지 플라스틱 화학적 재활용 공정을 동시에 건설한다.오염물질이 묻은 폐플라스틱을 원유와 비슷하게 되돌리는 열분해, 플라스틱의 분자 연결고리를 끊어내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처음 생산한 것과 비슷한 제품을 만드는 페트 해중합, ‘초임계’ 고순도 폴리프로필렌 추출 기술을 동시에 구현한다.

농구장 4개 크기 밭에서 140명 쓸 태양광전력 생산

지난 13일 방문한 경북 경산시 내 영남대 영농형 태양광 실증단지.한화솔루션 큐셀 부문은 이 실증단지에 영농형 태양광 모듈을 생산해 공급했다.영농형 태양광 모듈은 일반 태양광 모듈보다 면적이 52% 정도 작다.

친환경선박 키우는 HD현대 정기선 '영업맨'으로 뛴다

정기선 HD현대 사장이 최근 덴마크를 방문해 탄소 저감 선박과 관련된 핵심 고객사와 협력사를 만났다.조선업계에서는 HD현대가 세계 최초로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을 인도하는 등 탄소 저감 선박이 미래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다.HD현대는 정 사장이 지난 14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2100TEU급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 운반선 로라 머스크호의 명명식에 참석했다고 17일 밝혔다.

[포토] 삼성전자 '더 프레임'에서 만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명작

포토] 삼성전자 ‘더 프레임'에서 만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명작

제네시스 누적 판매 100만대 돌파

현대자동차는 자사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글로벌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이는 2015년 11월 제네시스 브랜드가 출범한 지 7년10개월, 누적 판매 50만대를 넘어선 지 2년3개월 만이다.제네시스는 올해 8월까지 국내 69만177대, 해외 31만8627대 등 총 100만8804대가 팔렸다.

추석맞이 상생나선 대기업 납품대금 6.7조 조기지급

삼성 등 대기업이 협력회사에 납품 대금 6조7000억원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추석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17일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는 30대 그룹을 대상으로 추석 전 납품 대금 조기 지급 계획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A16면

K게임, 다양한 장르·플랫폼 신작 봇물

게임사들이 올해 하반기 들어 신작을 대거 쏟아내고 있다.게임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주류를 이뤘던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을 포함해 PC, 콘솔과 캐주얼 게임 등으로 게임사들이 장르와 기기 다변화를 꾀하는 등 다양한 신작이 포진해 있다"고 설명했다.넥슨은 게임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이 제작한 해양 어드벤처 신작 ‘데이브 더 다이버’ 닌텐도 스위치 버전을 다음달 26일에 정식 출시한다.

佛서 판매중단 '아이폰 12' 과기부, 전자파 수치 재검증

기준치를 초과한 전자파 방출로 프랑스에서 판매가 중단된 ‘아이폰12’ 기종에 대해 정부가 검증에 착수했다.그 결과 아이폰12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전자파가 흡수된다고 밝히고, 해당 모델의 판매 중단과 유통 제품에 대한 문제 시정을 명령했다.이에 애플은 프랑스 시장에서 판매가 중단된 아이폰12 기종을 유럽 기준에 맞게 개선하기로 했다.

AI의료 선도도시 모델 구축 KT, 동대문구 등과 4자협약

KT가 삼육서울병원 유휴용지에 첨단 인공지능 의료 연구개발단지를 세운다.KT가 동대문구, 삼육서울병원, 휴마니타스와 ‘AI 의료 선도도시 모델 구축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이들은 이번 사업으로 삼육서울병원의 유휴용지에 ‘첨단 AI 의료 연구개발 혁신밸리'를 조성한다.

LG CNS, XYZ로보틱스와 물류로봇 사업 강화 MOU

LG CNS가 마곡 본사에서 인공지능 기반 로봇 솔루션 기업 XYZ로보틱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 물류센터 로봇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LG CNS는 다양한 로봇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운영 플랫폼을 선보인 바 있다.두 회사는 이번 협약으로 XYZ로보틱스가 보유한 로봇 솔루션을 LG CNS 플랫폼에 새롭게 연동한다.

전국 적십자사에 전기차 충전기

전국 대한적십자사 지사와 의료기관에 LG유플러스 전기차 충전기가 들어선다.LG유플러스가 전기차 인프라스트럭처를 구축하기 위해 적십자사와 함께 전기차 충전 서비스 ‘볼트업’ 나눔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두 회사는 전국 적십자사 지사와 혈액원, 병원을 포함한 12곳에 볼트업 충전기 30기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젠 아이폰도 통화녹음" SKT AI로 가능해진다

국내에서 요원했던 아이폰 이용자의 ‘통화 녹음'에 대한 바람이 올해 안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SK텔레콤의 아이폰 통화 녹음 기능이 적용되면 국내 시장에서 아이폰 점유율이 상승할 것으로 점쳐진다.올해 3월 국내에 애플페이가 도입된 데 이어 제한적이지만 에이닷을 통해 통화 녹음까지 할 수 있게 되면 아이폰 이용자가 겪었던 불편함이 해소되기 때문이다.

A17면

사우디, 韓공장 설립에 전액 지원 '파격'

수소연료전지 전문기업 가온셀은 올해 초 사우디아라비아 국제산업단지회사로부터 통신중계기 백업전원용 직접 메탄올 연료전지 시스템을 사우디 현지에 시범 적용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사우디·한국 산업단지 프로젝트’ 참여가 확정된 한국의 중소기업 면면을 보면 신재생에너지, 바이오, 정보기술·디지털, 경·중공업 등 분야에서 각각 대체하기 어려운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사우디 정부는 한국의 첨단 제조 기반 중소기업들이 자금력은 부족하지만 세계적·독보적 기술력으로 사우디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휴온스 제천2공장 가동 임박 점안제 생산 50% 늘린다

휴온스가 새롭게 지은 충북 제천 제2공장이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인증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가동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휴온스 관계자는 “제천 2공장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품목을 생산할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일단 다회용 점안제를 중심으로 생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휴온스는 2공장 내에 점안제 외에 주사제 생산라인도 증설하고 있다.

[IR52 장영실상] 부품 중량 줄여 연비 향상 … 발열·소음도 해결

자동차가 전동화되면서 다양한 부품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이 장치는 별도로 구성돼 있던 모터와 전자제어장치를 통합한 ‘파워팩’ 구조를 적용해 부품 수와 사이즈, 중량을 줄이고 원가 절감을 이뤄냈다.연구팀은 개발 초기 기존 모터와 ECU가 분리된 타입과 비교해 크기는 26%, 중량은 47%가량 줄인 파워팩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제키스, 감귤초콜릿으로 세계시장 공략

제주에서 생산되는 감귤 초콜릿으로 세계 초콜릿 애호가들 입맛을 사로잡은 기업이 있다.제주를 찾는 관광객은 물론이고 미국, 러시아, 대만 등 각국에서 제품 판매 요청이 쏟아지고 있는 제주 향토기업 제키스 얘기다.최근 제주 애월 제키스 공장에서 ‘2023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취재진과 만난 정기범 제키스 대표는 “초콜릿 소비량이 많은 러시아에 지난해 처음 수출하는 데 성공한 이후 올 하반기 2차 선적을 준비하고 있다"며 “하와이 ‘하와이안 호스트'나 일본 ‘로이스'처럼 지역 제품으로 세계 시장에서 통하는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A18면

'상위 0.5%' 최고급 한우세트의 비밀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정육 코너'에는 화려한 상품 진열대 안쪽에 20평 남짓한 후방 공간이 있다.강우재 현대백화점 정육 바이어는 “육질등급 No.9, 육량등급 A의 암소 한우는 낙찰받기 힘든 만큼 일반 1등급 암소와 비교해 경락가가 최대 4배나 높다"며 “국가 인증 최고 등급인 한우로 선물세트를 구성하기 위해선 까다롭고 엄격한 검증과 희소가치가 높은 원료육 확보가 필수"라고 설명했다.현대백화점 ‘현대명품한우 No.9’ 제품은 1++ 중에서도 최고 육질등급인 No.9과 최고 육량등급인 A를 획득한 암소 한우로만 제작된다.

비건에 꽂힌 신세계 외식 매장도 낸다

육류의 풍미·식감 등을 모사한 식물성 고기인 대안육 브랜드 ‘베러미트'를 통해 다양한 비건 제품을 선보인 신세계푸드가 식물성 외식·간편식 브랜드를 내놓는다.신세계푸드는 이 같은 메뉴를 가정간편식으로도 출시할 예정이다.지난 1월 신세계푸드가 서울 강남구 청담동 SSG푸드마켓 지하 1층에 문을 연 비건 레스토랑인 ‘더 베러 베키아에누보’ 등에서 운영해왔던 비건 파스타·샐러드·샌드위치 등 일부 메뉴도 포함된다.

'유커 컴백'에 다시 매장 늘리는 패션·뷰티

패션뷰티 업체들이 하반기 들어 오프라인 매장을 앞다퉈 확대하며 고객들과의 접점을 늘려가고 있다.이에 더해 수도권이나 지방에 무신사 매장 1~2곳을 더 열어 오프라인 접점을 확 늘리겠다는 방침이다.무신사 관계자는 “기존에는 서울 홍대와 강남에만 1·2호점 오프라인 매장이 있었는데, 월평균 9만명 정도 방문하는 등 반응이 좋았다"며 “올 하반기에는 고객들과의 접점을 늘리기 위해 오프라인 매장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웹툰작가 기안84 디자인 신세계 '킹소주' 출시

유명 웹툰 작가이자 방송인인 기안84가 라벨을 디자인한 ‘킹소주24’ 한정판 제품이 나온다.신세계 L&B는 기안84가 제품 라벨 디자인을 맡은 킹소주24 제품을 오는 21일부터 이마트24 편의점에서 단독 판매한다고 밝혔다.이 제품은 40만병만 생산하는 한정 기획 상품이다.

롯데百, 동탄점에 최대 규모 '우영미' 매장

롯데백화점이 경기도 화성시 동탄점에 국내 최대 규모의 ‘우영미’ 매장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국내의 경우 서울과 부산 등에 매장이 있지만 경기 지역에서는 만날 수 없었다.롯데백화점은 동탄점 고객 평균 연령이 다른 매장보다 낮은 점을 고려해 글로벌 명품 브랜드가 들어선 1층에 우영미 매장을 냈다.

A19면

동원 "최소 2조 만든다" 자금조달 총동원령

동원산업이 재무적투자자 도움 없이 인수전 단독 참여 방침을 정하고, 전방위 자금 확보에 돌입했다.동원산업은 알짜 비상장 계열사 기업공개뿐 아니라 대주주 보유 지분 유동화, 상대적으로 낮은 부채비율을 활용한 금융권 차입 등 자금 확보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17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HMM의 시가총액은 8조2305억원으로 인수·합병 대상인 KDB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 보유 지분 38.9%의 가치는 3조2000억원 수준이다.

유상증자 흥행 SK이노 신용평가 전망 잇단 상향

대규모 유상증자를 진행 중인 SK이노베이션에 대해 글로벌 신용평가사들이 연이어 신용등급 전망을 상향 조정하고 있다.또 다른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도 지난 8월 16일 SK이노베이션의 신용등급을 기존의 ‘Baa3'로 유지하고 등급 전망을 기존의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무디스 측은 “SK온의 배터리 사업 수익성이 운영 효율성 개선과 IRA 시행으로 약 1조3000억원으로 추산되는 AMPC 수혜를 받으면서 향후 12~18개월간 개선될 것"이라며 SK이노베이션의 조정 EBITDA를 2024년 5조7000억원으로 전망했다.

올 4분기 신차 기대에 車부품주 달린다

신차 출시에 따른 올해 하반기 실적 기대감에 자동차 부품주들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그러나 몇 년 전부터 시작된 미국 정부의 리쇼어링 정책과 인플레이션 감축법 전기차 보조금에 따라 미국 내 자동차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면서 현지에 생산기지가 있는 한국 부품업체들이 수혜를 볼 수 있다는 기대가 작용했다.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미국에선 700만대에 해당하는 신차 생산설비가 생길 수 있다"면서 “전기차 수요가 줄어도 생산 능력은 급증하고 있고 미국 내 생산 차량은 정부 보조금까지 받기 때문에 수요 반등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21일 새벽 美 FOMC 결과 '주목'

이번주 한미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향후 금리 인상 가능성에 따라 변동성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오는 21일 새벽에 발표되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 결과에서 사실상 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에 따르면 미 연방기금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12월 회의까지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으로 동결할 가능성은 60%에 달한다.

A20면

"거버넌스 투명해야 젊은 인재 몰린다"

삼일PwC 거버넌스센터 지배구조 선진화 연구회장을 맡고 있는 곽수근 서울대 경영대학 명예교수는 최근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기업 거버넌스가 상식에서 벗어날 경우 그 기업은 인재 부족에 시달리게 될 것이고 그에 따라 경쟁력을 잃게 된다"고 단언했다.곽 교수는 “젊은이들을 보면 우리 사회도 모든 분야에서 거버넌스가 개선될 것이라는 희망을 갖게 된다"면서 “우리 세대가 ‘좋은 게 좋은 것'이라며 눈감고 지나치던 불합리를 젊은이들은 참지 못한다"고 했다.젊은 인재들이 거버넌스가 후진적인 기업들을 외면하게 되면서 점차 좋은 거버넌스와 지배구조를 갖는 기업이 많아질 것이라는 이야기다.

자산 불리고 상속까지 책임 신영證 '프라이빗 클럽' 확장

신영증권이 자산관리 사업을 중장기 핵심 성장동력으로 점찍고 서비스 확대에 나서고 있다.‘원-뱅크'도 신영증권 프라이빗 클럽이 제공하는 대표적인 서비스다.신영증권 본사에 있는 전문 조직이 고객 개개인의 자산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회의를 열고 문제를 검토해 해결하는 방식이다.

"미래 유망 투자처 찾자" KIC, 실리콘밸리서 포럼

한국투자공사가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과 함께 지난 1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테크 인베스트먼트 아웃룩 포럼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이경식 KIC 샌프란시스코 사무소장은 “실리콘밸리 최고 전문가가 바라보는 향후 유망 섹터를 살펴봄으로써 장기적인 안목으로 투자하는 데 도움이 된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KIC는 2017년 처음 벤처투자를 시작했다.

외국인도 개인도 '곱버스' 단타경쟁

국내 주식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가 상장지수펀드 몇 종목을 하루에도 수천만 주씩 주거니 받거니 사고팔면서 단타 경쟁을 벌이고 있다.이 상품 역시 개인과 외국인은 매수·매도 양방향 거래를 하루 중에 거의 끝내 순매수·순매도가 미미하다.곱버스·인버스 상품을 개인과 외국인이 장기 보유하지 않고 단기 트레이딩용으로만 활용하는 것은 상품 구조상 장기 보유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미샤' 에이블씨엔씨 보름새 65% 급등

미샤를 비롯해 어퓨, 초공진 등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뷰티기업 에이블씨엔씨 주가가 보름 만에 65% 급등했다.이달 들어 주가가 크게 오른 것은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기관투자자들이 대거 순매수에 나선 데다 거액 배당 공시까지 나왔기 때문이다.에이블씨엔씨는 지난 14일 이사회를 열고 주당 1270원의 중간배당금을 지급하기로 한다고 밝혔다.

A23면

'브랜드 전쟁' 뜨거운 아파트 정비사업

서울 주요 정비사업지들이 잇달아 속도전에 나서면서 ‘대어급 사업지'들의 시공사 선정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1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최근 수주 시장에서 하이엔드 브랜드를 보유한 시공사 간 경쟁이 가장 치열한 곳으로는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꼽힌다.수주전에 나선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는 각각 하이엔드 브랜드인 ‘디에이치'와 ‘오티에르'를 앞세웠다.

압구정4구역 설계 '디에이건축' 선정

서울 압구정4구역 재건축 사업 설계사로 디에이건축 컨소시엄이 선정됐다.디에이건축은 앞서 진행된 압구정2구역 설계 공모전에서도 설계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1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압구정4구역 재건축 조합은 16일 총회를 열고 ‘설계자 선정’ 등 4개 안건에 대한 투표를 진행했다.

현대건설, 동유럽 SMR 진출 속도낸다

현대건설이 동유럽 소형모듈원전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특히 현대건설은 지난 12일 폴란드원자력연구원과 체결한 ‘원전 연구개발 및 연구용 원자로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원자력 기술 및 인력 교류 등에 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동유럽 원자력 사업 진출에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또 현대건설은 미국 측 원전 파트너 홀텍과 함께 우크라이나에 SMR-160 파일럿 배치에 이어 20기 건설을 추진함으로써 우크라이나 에너지 인프라 재건에도 참여하기로 했다.

[이번주 분양 단지] 전국 1437가구 공급 그쳐 추석 앞두고 '숨 고르기'

분양시장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지난주 2639가구가 분양됐지만 이번주에는 물량이 절반 가까이 줄었다.건설사가 추석 연휴 이후 시장을 겨냥해 분양 일정을 잡은 영향이다.

[부동산 라운지] 사업비 1조 노량진1구역에 7개사 '도전장'

‘사업비 1조원’ 노량진1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 선정을 둘러싸고 건설사 간 경쟁이 시작됐다.오랜 기간 이 지역에 공들여 온 삼성물산과 GS건설이 현장설명회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정비업계에서는 삼성물산과 GS건설 간 ‘2파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고 있다.1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동작구 노량진1구역 재개발 조합은 지난 15일 동작구 대방동에 위치한 조합사무실에서 시공사 선정과 관련한 현장설명회를 진행했다.

A24면

부산 송도에 글로벌 호텔 … 지역관광 확산

최고급 호텔과 리조트가 부산의 관광 중심인 해운대를 벗어난 지역에 잇따라 들어서면서 부산의 마이스 산업이 확장될지에 지역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윈덤 그랜드 부산 관계자는 “호텔이 위치한 송도해수욕장은 자갈치시장과 남포동·영도 등 원도심과 가깝고, 국내외 관광객이 즐겨 찾는 송도해상케이블카는 도보 3분 거리에 있다"며 “부산역에서 차량으로 15분 정도 걸려 출장이나 관광 등으로 부산을 찾는 방문객에게 최적의 입지를 갖춘 호텔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윈덤 그랜드 부산은 조만간 한국관광협회중앙회에 호텔 등급을 신청할 예정이다.

규제 풀어 신산업 물꼬 … 강원도 기업호민관제 역할 톡톡

지난해 12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강원 기업호민관 제도'가 각종 낡은 규제를 풀어내며 성과를 내고 있다.17일 강원도에 따르면 초대 강원 기업호민관으로 활동 중인 이주연 아주대 산업공학과 교수가 강원 18개 시·군을 누비며 불합리한 규제를 걷어내는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이 교수는 2015~2018년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융합촉진 옴부즈만으로 활동하며 신산업 분야 규제 160여 건을 개선한 ‘기업규제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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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5면

[단독] 軍장병이 봉인가 … 전투식량에 '수상한 중국산' 참기름

군에 공급된 전투식량 중 일부 제품의 유통기한이 제대로 된 검증 없이 납품됐다는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군 관계당국이 이 같은 문제를 검증할 책임이 없다는 입장을 재차 밝혀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다.17일 매일경제가 입수한 국방기술품질원 산하 연구기관인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의 감사 청구 결과서에 따르면, 국기연 감사실은 “식품의 유통기한과 관련해서는 지방자치단체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 결과를 원용하게 돼 있는 만큼 허위성 여부를 자체 판단하는 것이 제한된다"고 밝혔다.앞서 공익신고센터는 지난 7월 A업체가 납품한 전투식량 2형의 구성품 중 참기름과 옥수수유의 유통기한이 제대로 표기되지 않은 데다 규정에 미달한 포장 상태로 해당 제품의 유통기한이 초과됐다며 ‘전투식량 2형 하자처리 미이행에 대한 이의 및 감사 청구'를 요구한 바 있다.

대법, 18일 최강욱 사건 결론 이균용 후보 청문회 공방 예고

김명수 대법원장이 퇴임을 엿새 앞둔 18일 대법원 전원합의체에서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조국 아들 허위 인턴 확인서’ 사건에 대한 상고심 선고가 나온다.최 의원은 2017년 10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들 조원 씨에게 허위 인턴 확인서를 발급해 줘 조씨가 지원한 대학원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19~20일 이틀에 걸쳐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한다.

성범죄 조사 앞둔 가장 가족 살해 후 극단선택

전남 영암에서 일가족 5명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50대 가장이 아내와 아들 셋을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부검 결과가 나왔다.17일 경찰에 따르면 1차 부검 결과 가장 김 모씨는 음독, 아내와 중증장애가 있는 20대 아들 3명은 흉기 손상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됐다.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농약을 김씨가 음독한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약독물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추석연휴 코앞인데 … 철도노조 "2차 총파업 불사"

전국철도노동조합 총파업 나흘째인 17일 열차 감축 운행이 지속되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졌다.철도노조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2차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어 시민들의 불편이 장기간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철도노조 파업이 시작되고 첫 주말 서울역은 승차권이 취소돼 난감해 하는 이용객들로 붐볐다.

대법 "의료사고 민사 소송 개연성 입증만으로도 충분"

대법원이 의료사고 민사소송에서 과실의 인과관계를 입증하기 위한 환자 측 증명 책임을 완화하는 판단을 내렸다.대법원 1부는 숨진 A씨의 유족이 한 의료재단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심의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앞서 A씨는 2015년 12월 병원에서 수술을 받다가 혈압이 떨어져 심정지로 숨졌다.

추석연휴 흉기난동 특별방범 공항·기차역에 특공대 투입

추석 명절 연휴를 맞아 경찰청이 ‘특별방범'에 나선다.경찰청은 1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16일간 ‘추석 명절 특별방범 대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이 기간에 경찰은 112 신고 대응을 총괄하는 서울경찰청 상황관리관을 기존 총경급에서 경무관급으로 상향하고 주요 상황 발생 시 직접 지휘관이 현장에 나와 지휘하도록 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선다.

이재명 수사 힘 더 싣는다 이번주 檢중간간부 물갈이

법무부가 18일 검찰 인사위원회를 열어 고검검사급 주요 보직 인사를 논의할 예정인 가운데 야권을 겨냥한 굵직한 수사들을 누가 이끌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한편 지난해부터 1년 넘게 특수부 수사를 이끌어온 고형곤 서울중앙지검 제4차장검사는 수사 지휘의 연속성을 위해 유임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그간 ‘민주당 돈봉투 살포 의혹’ 수사를 이끌어온 김영철 현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장은 이번 인사에서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장으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예측된다.

A26면

새 역사 넘은 우상혁 '승리의 V'

한국 육상 남자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이 마지막 시기를 앞두고 이 말을 홀로 주문처럼 외고 크게 소리쳤다.우상혁이 한국 선수로는 처음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서 우승했다.17일 미국 오리건주 유진의 헤이워드 필드에서 열린 남자 높이뛰기 대회에서 우상혁은 2m35를 기록해 노베르트 코비엘스키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장미란도 못한 3관왕 … 박혜정이 해냈다

한국 여자 역도에서 새로운 스타가 탄생했다.스무 살 여자 역사 박혜정이 세계역도선수권대회 여자 최중량급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세계선수권 인상, 용상, 합계를 모두 우승한 건 박혜정이 한국 여자 역도 사상 처음이다.

장타자 김찬우 생애 첫 우승

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2년 차 김찬우가 버디쇼를 펼치며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이에 따라 김찬우는 1억500만원의 우승 상금을 수령하게 됐다.다행히 우승자 특전인 시드와 제네시스 포인트는 정상적으로 받았다.

마다솜 '연장 2m 버디' 53개 대회만에 첫 우승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2년 차 마다솜이 꿈에 그리던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이날 3타를 줄인 마다솜은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하며 ‘신인’ 정소이와 함께 공동 선두로 경기를 마무리했다.정소이가 세 번째 샷을 홀 2.5m에 붙이자 마다솜은 2m에 붙이며 응수했다.

[GS칼텍스배 프로기전] 한국 6위는 38세

한국 10강 밖으로 나간 것이 서른세 살 때였다.그런데 3년이 지난 어느 날 다시 10위 안에 들어갔다.또 2년이 흐른 오늘날 6위에 자리를 잡았다.

오늘의 운세 2023년 9월 18일 月(음력 8월 4일)

오늘의 운세 2023년 9월 18일 月(음력 8월 4일

A27면

"작은 도서관서 라이브 방송 … 가수 진면목 즐기죠"

‘작은 책상 앞 한계 없는 공연'을 추구하는 라이브 콘텐츠 ‘타이니 데스크'가 한국에 상륙했다.2008년 미국 공영 라디오 NPR이 기획해 전 세계 아티스트 1500여 개 팀이 출연한 유서 깊은 유튜브 음악 프로그램으로, 주 무대가 프로듀서 밥 보일런의 책상 앞이니 그야말로 ‘방구석 콘서트'의 원조 격이다.LG유플러스가 공식 라이선스를 확보해 자체 제작팀 스튜디오 X+U를 통해 선보이는 ‘타이니 데스크 코리아'는 서울 용산 본사 1층의 작은 도서관을 배경으로 한다.

신화 속에선 하나였던 동물과 인간

여성인지 남성인지 구분이 모호한 인간이 동물과 뒤섞인 형상이 신화의 장면처럼 몽환적이다.동물 다리와 인간 다리가 겹치면서 마치 한 몸처럼 보인다.동물은 개나 표범을 연상시키면서 모호한데, 분명한 것은 인간과 친밀한 반려 관계라는 점이다.

멕시코 이주자 恨 담아 … 설탕으로 만든 '통곡의 벽'

무려 12m 높이로 한쪽 벽을 채운 대형 작품이 장관이다.가까이 다가서니 어릴 적 ‘추억의 뽑기'처럼 구현한 마체테 설탕 조각이다.이방인의 삶 ‘디아스포라'에 천착해온 작가 정연두가 이스라엘 예루살렘 ‘통곡의 벽'에서 착안해 구현한 작품 ‘날의 벽'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 세워졌다.

[매일경제TV] 1인가구 청년들과 캠핑하는 기업

동아알루미늄은 글로벌 텐트폴 시장 90%를 점유하고 있는 중소기업이다.그는 사회적 고립감을 느끼는 1인 가구 청년층을 위로하고 함께 캠핑을 하는 신개념 자원봉사도 펼치고 있다.자원봉사 캠핑으로 세상을 바꾸고 싶은 라 회장의 하루를 만나볼 수 있다.

[MBN] 약해진 뼈 걱정하는 '잉꼬 고부'

국악인 박애리와 그의 시어머니 양혜자가 ‘체크타임'을 찾는다.박애리는 “평소 친정어머니가 당신의 빈자리를 채워주기 위해 시어머니를 보내주신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하며 각별한 고부 사이를 자랑한다.그러나 박애리는 최근 시어머니의 뼈 건강이 좋지 않아 걱정이라고 밝힌다.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한반도 남부에 남아 있는 가야 유적 7곳을 묶은 ‘가야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올랐다.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고 있는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7일 가야고분군을 세계유산목록에 등재하기로 결정했다.한반도 남부에 존재했던 고대 문명 가야의 1~6세기 중엽에 걸친 고분군 7곳은 전북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 경북 고령 지산동 고분군, 경남 김해 대성동 고분군, 경남 함안 말이산 고분군, 경남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경남 고성 송학동 고분군, 경남 합천 옥전 고분군이다.

A28면

[허연의 인문학이 필요한 시간] 살짝 감추는 애틋함에 오늘도 옛시 하나 머리에 베고 잠든다

옛날 시는 요즈음의 시와는 달랐던 것 같다.옛 시들에는 깊은 애틋함이 있었다.하지만 가끔 옛 시를 읽으면 시가 노래였던, 그것이 가능했던 시대의 감흥을 만나는 기쁨을 얻게 된다.

A29면

김대건 신부, 프란치스코·도미니코 옆에 서다

갓과 도포를 입은 한국 최초의 사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하얀색 성상이 두 팔을 벌려 방문객들을 맞았다.16일 오후 4시 30분 가톨릭의 성지인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 외벽에서 김대건 신부 성상 축복식이 거행됐다.한국을 넘어 아시아 성인의 성상이 성 베드로 대성전에 설치된 건 교회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매경춘추] 과학이 말하는 방사선

울산에 첫 직장을 잡은 나는 효도한답시고 부모님을 모시고 동해안에 있는 유명 온천을 찾아간 적이 있다.하지만 암석에서 방출되는 자연방사선 피폭 때문에 건강 문제를 걱정할 필요는 없다.인체가 감당할 수 있는 방사능 피폭량은 임계치가 있어, 그 이하라면 건강에 문제가 없다는 것이 정설이다.

[사진은 말한다] 먹고 싶은 만두 2015년 9월 23일

인사동 골목 만두가게 앞에서 아기를 업은 외국인이 만두 메뉴판을 한없이 바라보고 있었다.골목을 한 바퀴 돌고 다시 만두가게 앞으로 나왔는데도 망부석처럼 그대로 서 있었다.처음에는 어떤 만두를 먹어야 좋은지 메뉴판을 보고 다양한 만두 종류를 고르기 위함인지 아니면 배는 고프고 돈이 없기 때문에 아기를 위해서 만두 몇 개를 줄 수 있느냐고 주인에게 말하고 싶은데 자존심 때문에 그냥 서 있는 것인지 참으로 애처롭게 보여서 ‘죄송하지만 내가 만두를 사서 드릴까요’ 말을 하고 싶을 정도였다.

[부음] 최계순씨 별세 외

'머스크 불륜 의혹' 아내와 구글창업자 브린 결국 이혼

구글 공동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와 불륜 의혹이 제기된 아내와 이혼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미 경제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16일 보도했다.이 매체가 확보한 법원 기록에 따르면 판사는 지난 5월 26일 브린과 아내 니콜 섀너핸의 이혼을 승인했다.이로써 둘은 2018년 11월 결혼 이후 4년6개월 만에 법적으로 남남이 됐다.

[인사] 기획재정부 / 산업통상자원부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인사] 기획재정부 / 산업통상자원부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우리쌀 롤케이크, 미국서 팝니다"

지난 13일 서울 중구 뚜레쥬르 제일제당센터점에서 만난 CJ푸드빌 베이커리본부 제품개발2팀의 정수정 부장은 ‘우리쌀 롤케이크'의 미국 수출을 앞두고 이렇게 소회를 드러냈다.쌀 소비가 빠르게 줄어드는 상황에서 우리쌀 롤케이크는 농가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정 부장은 “우리쌀 롤케이크에는 밥 한 공기 분량에 맞먹는 개당 약 80g의 쌀이 들어간다"면서 “국산 쌀을 활용한 제품의 개발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고, 다른 국산 농수산물을 사용한 케이크 등 디저트를 계속 내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토] 류현진 홈구장서 시구하는 오세훈 시장

포토] 류현진 홈구장서 시구하는 오세훈 시장

[포토] 롯데홈쇼핑 해변 정화 활동

포토] 롯데홈쇼핑 해변 정화 활동

삼성생명 배드민턴 축제

‘2023 삼성생명 배드민턴 페스티벌'이 16~17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렸다.삼성생명이 주관한 이 대회에는 배드민턴 동호인 3400여 명이 참가해 경기를 치렀다.삼성생명 소속 국가대표 선수들이 시범경기를 펼쳤고, 동호인과 선수들이 한 팀을 이뤄 대결하는 이벤트와 팬 사인회도 진행됐다.

현대차, 모로코·리비아에 110만불

현대자동차그룹이 지진과 홍수로 큰 피해를 본 모로코와 리비아에 총 110만달러 규모의 구호성금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현대차그룹 4개 계열사가 전달한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국제적십자사연맹에 전달돼 현지 구호 활동과 피해 복구를 위해 사용된다.성금 지원과 별도로 현대차 아중동권역본부는 모로코 현지 판매대리점과 협력해 학교 용품 운송, 심리치료사 이동, 헌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A30면

[매경시평] 미·중 갈등과 세계 분열 … 한국의 전략은

미·중 간 무역·기술 갈등이 고조되면서 세계 경제 질서가 재편되고 있다.세계가 미국 우호국, 중국 우호국, 중립적인 국가의 세 개 블록으로 나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IMF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삼각 블록 체제가 형성되고 미국 블록과 중국 블록이 서로 배타적으로 무역과 투자를 규제하면 한쪽 블록에 선 국가는 반대 블록과의 무역과 투자가 줄어서 상당한 경제적 손실을 보게 된다.

[전문기자 칼럼] 위기의 고려인삼 재탄생 방안은

전칠은 밭에서 7년을 기다려야 얻을 수 있다는 뜻이고, 화기는 1800년대 미국이 중국으로 인삼을 수출할 때 성조기가 꽃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동남아 인삼과 전칠삼은 염색체가 12쌍이어서 24쌍인 고려인삼, 화기삼과는 차이가 있다.그런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약용 작물인 고려인삼이 지금 위기를 맞고 있다.

[기자24시] 276회 vs 3.72회

번갈아가며 재판 내용을 챙기는 재판 풀에서 빠지는 언론사도 부지기수였다.인사이동으로 재판부를 떠난 법관의 목소리가 ‘원칙'이라는 이유로 반년 넘게 법정에서 재생되기도 했다.법조인들에게 초장기 재판의 이유를 묻자 누군가는 검찰의 ‘트럭 기소'가 문제라고 했다.

카툰 포커스

A31면

[매경데스크] '민간 주도, 270만가구 공급' 포기했나

지난해 윤석열 정부의 첫 주택공급 대책인 ‘8·16 공급 대책'이 나올 때만 해도 기대감이 컸다.신규 택지를 마련하고 재건축을 통해 일정 수준의 새집을 공급해야 하는 이유다.그런 측면에서 민간 주도로 주택 공급을 확대한다는 윤 정부의 ‘8·16 공급 대책'은 방향이 옳았다.

[시가 있는 월요일] 인생의 대가

태어나서 겪어야 하는 인생은 영혼과 육체의 상처로 얼룩져 있다.우리는 하루하루 정신적 육체적 고통이라는 비싼 대가를 치르며 산다.대가를 치렀으면 얻는 게 있어야 할 테니….

추석 연휴 앞두고 2차 파업 예고한 철도노조의 민폐 행보 [사설]

지난 14일 시작된 전국철도노동조합 총파업으로 열차와 지하철 운행이 감축되면서 국민 불편과 화물 운송 차질이 커지고 있다.1차 총파업은 18일 오전 9시에 종료될 예정인데 철도노조는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이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2차 총파업을 벌이겠다고 예고했다.추석 연휴를 앞두고 파업을 불사하겠다는 것이니 ‘국민의 발'이라는 본분을 망각한 국민 협박이 아닐 수 없다.

민주당의 난데없는 韓총리 해임안, 누가 납득하겠나 [사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이 총리 해임 카드를 들고나왔다.특히 이번주 초로 예상되는 이 대표에 대한 검찰 구속영장 청구를 앞둔 시점에서 총리 해임 건의는 민주당이 체포동의안을 부결하기 위해 내부 결속을 다지고 대정부 투쟁 수위를 높였다는 의혹을 살 만하다.‘윤석열 정부의 민주주의 훼손 중단과 국정 방향 전환'이라는 이유가 다수당 대표의 단식 투쟁을 정당화하기에 설득력이 부족한 것처럼 민주당의 총리 해임 건의 역시 단식 정국의 출구로 삼기엔 옹색하다.

중국인, 고용보험기금도 쌈짓돈 빼먹듯…제도 악용 막아야 [사설]

이주노동자들의 국내 건강보험 먹튀 논란은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다.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 6월까지 4년6개월간 적발된 외국인 실업급여 부정 수급은 961건이다.근무 1년도 안 돼 퇴사한 뒤 실업급여를 받은 외국인 수급자는 9986명에 달했다.

B1면

세상에서 가장 무해한 나라, 부탄

해발 1100~2500m 고도에 있는 푸나카는 부탄 서쪽에 위치해 있다.수도인 팀푸에서 차로 3시간 거리에 있는 푸나카는 팀푸 이전에 부탄 수도였다.1937~1955년 부탄의 중심 행정도시였던 푸나카는 1953년 최초의 국회가 열린 기념비적 곳이기도 하다.

B2면

"제2 야놀자 키우자"… K관광의 미래 한자리에

2023 관광기업 이음주간이 18일부터 일주일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카페캠프통에서 진행된다.관광기업 이음주간은 관광 유니콘 발굴을 통해 관광 생태계의 파이를 키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관광창업 생태계 창출’ 지원 프로그램으로, 관광기업의 성과를 나누고, 글로벌 관광지, 지방자치단체 등과 관광 스타트업을 이어주는 ‘이음'과 ‘연결'의 자리다.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은 “2023년 문체부가 추진하는 핵심 정책으로 ‘스타트업 코리아’, 벤처형 문화·예술·콘텐츠·관광 정책을 꼽은 바 있다"며 “2011년부터 육성돼온 1400여 개 관광벤처가 관광기업 이음주간을 통해 서로 연결되고, 협력 기회를 발견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관광 아이디어로 지역소멸 막아요"

관광창업 생태계 조성은 단순히 창업 지원의 의미만 갖는 게 아니다.정용안 한국관광공사 관광기업창업팀장은 “지방소멸이라는 국가적 위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라며 “특히 참여 기업 분야를 관광에 국한하지 않고 민간전문투자 운영사 프로그램도 적극 활용한다. 인구소멸 지역에서의 관광을 통한 생활인구 증대 모델을 찾아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배터리 프로젝트를 통해 아이디어를 낸 스타트업은 지원금 최대 3000만원과 함께 인구문제 해결 기획사인 블루포인트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거쳐 실증사업에 착수한다.

B3면

'우영우' 고래가 눈앞에 … 폼나는 한강 신나는 한강

서울관광재단이 올가을 한강의 ‘폼'을 제대로 바꾼다.지난 8일 개막식이 열린 데 이어 오는 30일까지 23일간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일대에서 한강 K콘텐츠 페스티벌 ‘폼나는 한강'을 개최한다.외국인들이 가장 찾고 싶어 하는 서울 최고의 핫플레이스 한강에 K콘텐츠를 버무려 만든 2023년판 ‘폼나는 한강'이다.

B4면

따뜻한 나라가 그립다면 … 겨울에 즐기는 동남아 크루즈여행으로

크루즈 여행은 많은 여행자에게 로망과도 같다.프린세스 크루즈는 오는 12월 16일과 26일에 각각 출발하는 10일짜리 태국·베트남 크루즈 여행객 중 오션뷰 객실을 예약하는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발코니 객실로 무료 업그레이드해주고 객실당 100달러의 크루즈머니를 제공한다.또한 발코니 객실을 예약하면 미니 스위트로 무료 업그레이드 및 객실당 200달러의 크루즈머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부산-사이판 직항 소문내고 사이판 여행가자

사이판, 티니언, 로타를 품은 북마리아나 제도의 마리아나관광청이 9월 8일부터 10월 9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부산~사이판 직항 소문내기 이벤트를 진행한다.한편 제주항공은 9월 5일부터 25일까지 ‘사이판이 스며들다’ 프로모션을 통해 부산~사이판 노선에 편도 총액 16만8500원의 특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해당 프로모션은 인천~사이판 노선의 편도 총액 14만8500원 특가도 포함한다.

일본 도베야키·중국 자사호 전시 … 이색 도예 작가 초대전

차, 전통주, 여행을 테마로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하는 인페인터글로벌이 갤러리 일지와 함께 일본과 중국의 도자기 작품 전시와 작가가 진행하는 다회를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했다.도베야키는 두꺼운 느낌의 백자에 남청색 안료로 그린 도안이 특징이다.스기우라 아야 작가의 도베야키는 밝고 귀여운 무늬와 디자인이 특징이며 도자기 인형 작가인 스기우라 후미노리 작가와 함께 일본의 전통 다도 엔슈류 다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B5면

작은 우표 속 꾹꾹 담긴 궁금한 우표 '이야기'

정보기술 시대에 옛날 학창 시절 때와 같은 우표 수집의 열기는 사라졌지만 우표를 향한 국민의 사랑은 여전하다.2023년 대한민국 우표전시회는 ‘이야기'라는 주제로 작은 우표에 담긴 상징성과 예술성 그리고 문화 전달자로서 우표 가치를 전달하고자 한다.우표전시회는 9월 21~28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8일간 개최된다.

화려하고 다양한 연말 축제 뉴욕의 크리스마스 행사

매년 크리스마스 때가 되면 특별해지는 곳이 있다.이 패키지는 스위트룸 10% 할인과 함께 크리스마스, 새해 등 특별 메뉴와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식음료 50달러 크레디트를 제공한다.12월 31일 타임스스퀘어 근처에 위치한 M 소셜 타임스스퀘어 호텔에서는 뉴욕의 특별한 연말 행사, 뉴 이어 볼 드롭이 부분 혹은 전체가 보이는 객실을 1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B6면

"아시아 최초, 퀘벡시티行 전세기가 한국에서 뜹니다"

서울 종로 이마빌딩에 둥지를 트고 있는 퀘벡 주정부 사무실.이번 전세기를 통해 ‘한국인이 캐나다에서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 톱3’ 중 하나인 퀘벡시티를 더욱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게 됐다.퀘벡시티 안팎에 숨겨진 매력을 더욱 깊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스무살 된 메이필드 호텔에서 필립 콜버트 만나세요"

‘랍스터’ 하나로 전 세계 미술계를 올킬한 영국 아티스트 필립 콜버트.메가 팝아트의 개척자이자 차세대 앤디 워홀로 불리는 콜버트를 홀려버린 토종 호텔이 있다.3만여 평 매머드 정원을 품은 유럽풍 호텔을 보자마자 단숨에 작품 4점을 내준 곳, 메이필드호텔 서울이다.

B7면

다크문이냐 블러드시티냐 … 가을 테마파크 '맞짱'

테마파크 라이벌의 가을 축제 전쟁이 달아오를 기세다.낮에는 ‘드셀리스 아카데미'의 평범한 학생이지만, 밤이면 인간을 해치는 하급 뱀파이어를 소탕하는 일곱 뱀파이어 소년의 이야기를 담은 웹툰 ‘다크 문: 달의 제단'에서 축제는 시작된다.웹툰 속 일곱 뱀파이어 소년은 어느 날 매직캐슬 위로 붉은 달 ‘블러드 문'이 떠올랐다는 소식을 듣고 매직아일랜드로 향해 ‘다크 문'의 세계를 연다.

터줏대감 롯데호텔의 변신 … 40년만에 확 바꿨다

서울 강남과 잠실의 ‘터줏대감’ 롯데호텔 월드가 40년 만에 매머드급 새 단장을 마쳤다.롯데호텔 월드의 1층에 자리한 ‘더 라운지 앤 바'가 지난 6월 180도 새로운 모습으로 리뉴얼 오픈해 눈길을 끌고 있다.1층 더 라운지 앤 바는 아이들이 열광하는 롯데월드 어드벤처 실내가 보이는 이색적인 뷰와 브런치, 애프터눈 티 세트로 사랑을 받았던 공간.

근로자 휴가비 지원하세요 [팝업투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오는 22일까지 근로자들의 휴가비를 지원하는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과 근로자를 추가로 모집한다.참여 근로자가 20만원을 적립하면 정부와 소속 기업이 각각 10만원씩 지원해 총 40만원을 국내 여행 경비로 사용할 수 있는 제도다.참여 근로자들은 적립된 휴가비 40만원을 휴가샵 온라인몰과 모바일 앱에서 국내 여행 상품을 구매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제주항공, 새 슬로건 공개 [팝업투어]

제주항공이 ‘가자, 우리에겐 J가 있다'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공개했다.제주항공은 창립 이후 18년간 대한민국 넘버원 저비용항공사다.구매 금액만큼 적립받고 언제든 사용할 수 있는 ‘리프레시 포인트’ 등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하며 항공 여행 트렌드도 선도하고 있다.

'푸바오' 이모티콘 1위 석권 [팝업투어]

에버랜드의 아기 판다 푸바오 이모티콘 2종이 카카오톡 이모티콘 인기 순위에서 나란히 1, 2위를 기록했다.얼마 전 세 살이 된 푸바오의 성장 과정 중 강철원 사육사와의 팔짱 데이트 등 팬들로부터 가장 사랑받은 24개 장면으로 구성돼 있다.2년 전 출시한 푸바오 이모티콘 1탄 또한 역주행하며 인기 순위 2위로 동반 상승했다.

켄싱턴 사이판 '공홈족' 패키지 [팝업투어]

이랜드파크 켄싱턴호텔 사이판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호텔 객실 및 패키지 상품을 예약하는 ‘공홈족 전용 패키지'를 선보인다.자녀 동반 고객을 위한 ‘키즈 킹클루시브 패키지'와 하루 연차를 사용해 주말에 가볍게 떠날 수 있는 ‘주말에 떠나는 미국 패키지'다.해당 패키지는 3박 이상 투숙 시 이용 가능하다.

'2023 웰컴대학로' 10월 개최 [여행알쓸신잡]

‘2023 웰컴대학로'가 10월 14일부터 28일까지 보름간 ‘공연의 메카’ 서울 대학로에서 펼쳐진다.K공연을 소개하는 오프라인 프로그램 ‘씨어터'는 34개 작품이 참여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작을 집중 홍보한다.한국 공연예술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온라인 공연 프로그램 ‘K-스테이지'는 웰컴대학로를 어디서든지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아기랑 여행 갈 때 유용한 여행 팁 [여행알쓸신잡]

하지만 이 아이의 기준이 유아라면 상황이 360도 달라진다.마침 대한항공이 공개한 24개월 미만 유아를 동반한 승객을 위한 여행 꿀팁이 있다.2. 카시트 지참도 가능 : 만 24개월 미만 유아를 동반한 경우 규격에 맞는 접이식 유모차와 카시트 각 1개씩을 지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