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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인시장이 무법천지로 전락하고 있다.거래소에 상장도 안 된 코인이 최근 일주일 새 가격이 5배나 오르는 일도 벌어졌다.국내 가상자산 시장 유명인사 A씨가 발행한 B코인은 일주일 만에 가격이 4만원에서 20만원으로 뛰었다.
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국내 전력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관측되지만 정작 국가적 차원의 ‘에너지 백년대계'는 국회에 발목을 잡혀 제자리만 맴돌고 있다.원전을 확대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법안이 바로 고준위법이다.기존 원전의 계속 운전을 늘리든 신규 원전을 건설하든 원전 가동 중 발생하는 ‘사용후핵연료'를 처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포토] 美中 11월 정상회담 논의 본격화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제1부는 1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백현동 특혜개발’ ‘쌍방울 대북송금’ ‘검사사칭 혐의 재판 위증 교사’ 사건과 관련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7시 10분께 구급차에 실려 여의도성모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치료를 받은 후 녹색병원으로 옮겨졌다.민주당 관계자는 “이 대표께서 의식이 없어 단식을 중단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하지 않고 건강이 심각하게 훼손될 것을 우려하는 차원에서 일단 후송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국세 수입이 당초 예상보다 59조1000억원 부족할 것으로 관측됐다.올해 국세 수입은 지난해 말 세입 예산안 전망치보다 59조1000억원이 줄어 341조4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당초 올해 정부가 쓰기로 한 예산에 비해 실제 세수가 14.8% 부족하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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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잠실 야구장이 호텔과 연계돼 일부 객실 등에서도 야구를 관람할 수 있는 돔구장으로 재탄생한다.또 잠실 스포츠·전시컨벤션 복합단지와 강남구 코엑스 일대에는 다양한 보행로·보행교를 만들어 한강과 탄천으로 잇는 수변공원 형태로 조성한다.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6일 캐나다 토론토의 대형 돔구장인 로저스센터와 연결된 메리어트시티센터호텔을 둘러봤다.
서울 강서구에 사는 직장인 김 모씨는 다음주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간편식을 대량 주문했다.사상 초유의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예년과는 사뭇 다른 소비 행태가 나타나고 있다.명절을 앞두고 많이 팔리던 제수 음식 대신 간편식을 찾는 이들이 많아졌고, 해외여행 수요와 관련 소비가 여름 성수기만큼 호황을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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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자전거래로 시세 뻥튀기 … 해외로 먹튀해도 속수무책
코인업계 관계자 C씨는 최근 국내 코인들이 이상 급등한 현상을 이렇게 설명했다.또 국내외 거래소 간 코인이 이동할 때 적용하는 트래블 룰도 시세 조작 과정에서 활용된다.해외 거래소에서 국내 거래소로 코인을 옮기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시세를 조작하는 시간 동안은 제3자에 의해 간섭받을 확률이 낮다.
차익거래 급증 … 상반기 빗썸서 3조4천억원 국외 송금
국내외 코인 거래소 간 시세 차익을 노린 차익 거래가 크게 늘고 있다.국내 거래소에서 해외로 다시 코인을 옮기면서 시세 차익을 얻기도 한다.실제로 올해 상반기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인 빗썸에서만 3조4000억원 상당의 코인이 해외 거래소로 보내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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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SMR 경쟁 한창인데 … 韓은 지원법 1년째 국회서 낮잠
불과 6~7년 뒤부터 세계 곳곳에서 새로운 에너지원인 소형모듈원전이 속속 상용화될 전망이다.고준위 특별법에 대한 여야의 핵심 쟁점은 ‘중간저장시설 유무'와 ‘계속 운전 여부’ 두 가지다.여당은 원전 지역 내 주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원전 용지에 쌓아둔 사용 후 핵연료를 별도로 보관할 중간저장시설을 2050년, 최종처분시설을 2060년까지 짓겠다는 점을 법에 명시하고 계속 운전을 감안해 운영 허가 기간에 발생량을 기준으로 저장시설 규모를 정하자는 주장이다.
에너지 카르텔 해체 숙제 안고 … '부채 200조' 한전 김동철號 출범
김동철 전 바른미래당 의원이 18일 한국전력 신임 사장에 선임되자 고강도 구조조정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기대 섞인 관측이 나오고 있다.그동안 윤석열 대통령은 ‘이권 카르텔’ 해체를 지속적으로 주문해 왔는데 전력 산업에서도 한전을 중심으로 카르텔이 존재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실제 시공업체 A사는 최근 한전 발전자회사 B사에서 사업을 수주한 뒤 기자재 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C업체를 선정하라는 압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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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불체포" 친명·비명 결집 불구 …'방탄 단식' 비판 직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단식을 통해 친이재명계의 결집과 비이재명계의 호응이라는 정치적 이득을 챙긴 것으로 보인다.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 대표의 불체포특권 포기를 민주당에 촉구했다.“민주당에 남은 선택은 ‘불체포특권 포기'가 아니면 ‘해체'뿐이다. 이 대표는 명분 없는 단식으로 동정여론을 조성했고, ‘개딸'들은 국회 앞 집결 명령과 ‘체포동의안 부결 당론 채택'을 압박하고 있다"고 말했다.
단식 19일 차인 18일 건강 악화로 병원으로 이송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여의도성모병원에서 녹색병원으로 옮겨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녹색병원에 단식치료 경험이 많은 전문의들이 있다고 한다. 치료를 뒷받침할 수 있는 시설이 완비돼 있다고 해서 그쪽에서 치료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민주당 설명대로 해당 병원은 과거 정치인을 비롯해 노동계·종교계 인사들이 장기간 단식한 후 입원 및 치료한 곳으로 유명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병원으로 이송된 직후 검찰이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을 두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범죄 피의자가 단식을 한다고 해도 사법시스템은 정지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위증교사 혐의는 검찰이 이 대표가 자신의 ‘검사 사칭'과 관련한 공직선거법위반 사건 재판이 진행 중이던 2018년 12월 김병량 전 성남시장의 수행비서 A씨에게 전화를 걸어 허위 증언을 해달라고 했다는 것이다.A씨가 그 부탁에 따라 2019년 2월 성남지원 법정에서 이 대표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검사 사칭 사건 수사 당시 김병량 전 시장과 KBS 간에 최철호 PD에 대한 고소는 취소하고 이 대표만 주범으로 몰기로 하자는 협의가 있었다"는 취지로 기억에 반하는 허위 증언을 했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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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들에게 허위 인턴 확인서를 써준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 확정으로 의원직을 상실했다.앞서 최 전 의원은 법무법인 청맥 변호사로 일하던 2017년 10월 조 전 장관의 아들 조원 씨에게 허위 인턴 확인서를 발급해줘 조씨가 지원한 대학원의 입시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당시 최 전 의원이 발급한 확인서에는 ‘조씨가 2017년 1월부터 9개월간 주 2회, 총 16시간 인턴업무를 수행했다'고 기재됐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으로 양국 간 군사·기술협력 우려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정권을 강한 목소리로 규탄했다.인천광역시 주최,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주관으로 인천 송도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에서 열린 제1회 인천안보회의에 기조연설자로 나선 반 전 총장은 “세상 모든 사람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한시라도 빨리 끝나기를 바라지만 이 간절한 염원을 비틀고, 재를 뿌리는 두 독재자가 있다"며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지목했다.그는 북·러 정상회담을 계기로 북한의 탄약과 러시아 핵·미사일 첨단기술 간 거래가 이뤄진 정황을 언급하며 “이것은 매우 중대한 정세 변화"라며 “북·러가 유엔 대북 제재를 형해화하면서 군사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것에 대해 한·미·일 3국은 국제사회와 협조해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방통위, 김기중 방문진 이사 해임 의결 가짜뉴스 근절 위한 '패스트트랙' 가동
방송통신위원회가 18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의 야권 추천인 김기중 이사에 대한 해임안을 의결했다.방문진은 총원 9명인데, 최근 법원이 권태선 이사장에 대한 해임 처분에 임시로 제동을 걸면서 일시적으로 10명, 여야 4대6 체제가 된 바 있다.그러나 이날 김 이사가 해임되면서 다시 9명 체제가 되며 여야 구성이 4대5가 됐다.
2년전 日오염수 방류 결정때 文정부도 '수산물 안전' 홍보
문재인 정부가 2021년 4월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방침 결정 이후 3개월 만에 수입 수산물 안전 광고를 내보낸 것으로 파악됐다.일본 정부가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을 한 2021년 4월 이후 3개월 만에 광고가 나간 것이다.문재인 정부에서도 오염수 방류에 대비해 일본산 수산물의 안전성을 강조하는 홍보물을 내보낸 것으로 해석되는 부분이다.
"메시아급 대선주자는 답 아냐 … 훈련된 정치인 원해"
제3지대 정당 ‘새로운선택’ 창당을 준비 중인 금태섭 전 의원이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생각이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국민 삶에 중요한 문제를 논의하려는 정당을 만들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아울러 금 전 의원은 “언젠가는 성과를 낼 것"이라며 새로운선택의 중심을 잡아주는 사람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라고 말했다.금 전 의원은 “대권주자 하나 없어서 될까, 다른 당 의원이라도 끌어와야 하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며 “그럴 때마다 조급해지거나 쉽게 좌절하지 말라고 격려하는 사람이 김 전 위원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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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 외교안보 사령탑이 제3국인 몰타에서 전격 회동하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 일정을 조율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왕 부장 전임인 양제츠 전 중앙정치국 위원과 설리번 보좌관이 2021년 10월 스위스 취리히에서 비밀리에 회동했고, 같은 해 11월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이 첫 영상 정상회담을 진행했다.올해 5월 설리번 보좌관이 오스트리아 빈에서 왕 부장을 만난 이후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재닛 옐런 재무장관,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 등 미국 정부 고위 당국자가 차례로 중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중국 경제 상황이 ‘잃어버린 30년을 겪은 일본'보다 악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WSJ는 이 같은 경제 사이클 유사성을 넘어 공공부채 확대, 인구 감소, 미국과의 갈등 등 세 가지가 현재 중국에서 30년 전 일본보다 더 심각하다고 전했다.JP모건에 따르면 공공부채의 경우 지난해 중국의 국내총생산 대비 공공부채 비중은 95%로, 1991년 일본보다 크게 높다.
키어 스타머 영국 노동당 대표가 다음 총선에서 노동당이 승리하면 브렉시트 탈퇴)를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그는 “마침 2025년 브렉시트 정책 점검을 앞둔 만큼 이때 더 살기 좋은 영국을 만들기 위한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앞서 영국은 2016년 6월 국민투표에서 51.9% 찬성을 얻어 브렉시트를 통과시켰다.
중국산 전기자동차의 저가 공세를 문제 삼은 유럽 국가가 이번에는 중국산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의존도 역시 줄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나섰다.단기적으로는 중국산 전기차가 공산당 지도부의 부당한 보조금을 지원받아 시장을 잠식하는 것이 문제지만, 중장기적으로 보면 전기차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배터리 부문을 중국이 장악하는 일이 더 큰 위협이 될 것이라는 위기감을 반영한 것이다.17일 아날레나 베어보크 독일 외무장관은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유럽연합이 전기차 배터리와 관련해 중국 의존도를 줄여야 하며, 너무 밀접하게 연관되면 위험해질 수 있다"면서 “EU가 중국의 자국 전기차 기업 보조금 지급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점을 지지한다"고 힘줘 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시장 예상을 깨고 연내 기준금리를 최소 0.25%포인트 더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17일 파이낸셜타임스는 지난 13~15일 시카고대 경영대학원 글로벌시장센터와 주요 경제학자 4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참가자 중 절반가량이 연준이 기준금리를 최소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보도했다.응답자 10명 중 4명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현재 5.5%에서 두 번 이상 더 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응답했다.
일본에서 65세 이상 고령자 인구가 1950년 통계 작성 이래 73년 만에 처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령자 인구는 줄어들었지만, 젊은 층 인구가 더 큰 폭으로 감소해 고령자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9.1%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일본 총무성이 지난 17일 발표한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올해 일본 내 65세 이상 고령자는 지난해보다 1만명 감소한 3623만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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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낙관하다 체면 구긴 정부, 법인세만 25조 '구멍'
당초 정부 추산보다 실제 걷힌 세금이 59조1000억원이나 부족한 역대 최대의 세수 결손 사태가 예상되면서 세수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이날 기재부는 민관 합동 세수추계위원회에서 전문가 참여를 늘리고 국회예산정책처와의 협업을 강화한다는 원론적인 세수 오차 개선책을 내놨다.기재부가 큰 세수 오차율을 보였던 2019년과 2022년에 한국조세재정연구원과 협업해 추계 모형을 다듬고 민관 합동 세수추계위 등을 신설하는 대책을 내놨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했다.
'文 자화자찬' 임금불평등 지표 박근혜 정부 때도 뚜렷이 개선
소득주도성장을 강행하기 위해 국가 통계를 조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 문재인 전 대통령이 실제 임금 불평등 격차와 노동소득분배율이 대폭 개선됐다며 반박에 나섰지만 박근혜 정부 때도 해당 지표들은 개선됐던 것으로 나타났다.18일 매일경제가 해당 보고서를 확인해 보니 작성자인 김유선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이사장은 “임금 10분위 배율이 2017년 4.3배에서 2020년 3.6배로 하락해 임금 불평등이 크게 축소됐다"고 평가했다.그러나 임금 10분위 배율은 김 이사장이 인용한 경제협력개발기구와 고용노동부 자료만 봐도 문재인 정부 때만 줄어든 것이 아님을 확인할 수 있다.
차병원과 손잡은 한화손보 "난임 지원 상품 강화할 것"
한화손해보험이 18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차병원과 ‘건강한 여성, 행복한 미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사는 데이터를 활용한 여성 맞춤 보험 상품과 서비스 개발, 난임·육아 문제 해결을 위한 서비스 마련, 저출산 극복 공동 마케팅, 임직원 난임 관련 복지 증진 사업 등에서 다각도로 협력하기로 했다.지난 6월 금융업계 최초로 펨테크연구소를 설립하며 ‘여성 특화 보험사’ 이미지를 다지고 있는 한화손해보험은 국내 최고 여성 전문병원인 차병원과의 협력으로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목표다.
인터넷전문은행 신용대출 연체율이 사상 최고다.금융당국은 출범 초기 약조에 따라 인터넷은행 중저신용대출 비중이 계속 커져야 한다는 입장이다.17일 인터넷은행 3사가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인터넷은행의 신용대출 연체율은 1.20%다.
매일경제TV와 매경헬스, 한국빅데이터학회가 10월 4일 코엑스에서 ‘호모헌드레드 포럼'을 개최합니다.이번 포럼은 ‘고령화 사회와 100세 시대를 위한 빅데이터와 AI'라는 주제로 의료·헬스케어 산업을 집중 조명할 예정입니다.참가비는 사전 등록 시 무료이며 현장 등록하면 1인당 10만원입니다.
"금융사, 글로벌 진출 지원"… 대출채권 해외양도 허용
산업은행 등 국내 금융권이 글로벌 투자은행으로 도약하는 데 있어 걸림돌이 해소됐다.현행 대부업법 등은 국내 소재 금융사의 대출채권을 해외 금융사에 매각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대부 업체는 물론 국내 금융사로부터 대출을 받은 개인 소비자의 대출채권이 해외로 넘어갈 경우 불법 추심·고금리 등에 대해 제재할 수 있는 수단이 없기 때문이다.
정부가 빅데이터로 국채시장의 위험을 예측하고 사전 경고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1·2차 구축은 정부가 3년 전부터 추진해온 국채 관리 시스템 마련 계획의 일환이다.앞서 정부는 2020년 국채시장 선진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국채 관리 시스템 구축 협의체를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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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중국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다소 둔화된 가운데 현지 자동차 기업들이 해외 시장을 개척하며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한국 시장은 중국 기업들이 공략 대상으로 삼고 있는 지역 중 하나다.중국 최대 민영 자동차 업체인 저장지리홀딩그룹은 산하 브랜드들을 앞세워 한국 시장에서 서서히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SK가스 '수소사업 생태계' 2년만에 마지막 퍼즐 맞춰
SK가스가 수소사업에 진출한 지 2년 만에 수소 생산과 공급, 연료전지, 발전 등 관련 분야 포트폴리오를 거의 완성해가고 있어 주목된다.수소 생산부터 도입·공급·수요까지 수소 생태계 전반에 걸친 사업들을 점찍듯 하나씩 진행하면서 각 사업 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부분을 연결해 선을 긋고 이후 조성된 사업을 또다시 연결해 선을 이어 면을 만들 듯 수소 생태계를 확장시켜 나간다는 의미다.SK가스는 수소 복합단지 구성과 수소 연료전지·발전, 청정수소 보급 등 ‘3각 편대'식 사업을 펼친다.
SK브로드밴드와 넷플릭스가 망 사용료 소송을 취하하기로 했다.SKB와 넷플릭스의 망 사용료 소송은 2020년에 시작됐다.2019년 SKB가 방송통신위원회에 망 사용료 관련 중재를 요청해 관련 절차가 진행되던 도중, 넷플릭스가 2020년 4월 망 사용료를 내거나 협상에 나설 의무가 없다는 것을 확인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첫 고객사였던 글로벌 제약사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와 새로운 파트너십을 맺었다.3000억원 규모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하고 2030년까지 협력 관계를 이어가기로 한 것이다.지난해 매출 기준 세계 7위 제약사인 BMS는 2013년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처음으로 CMO 사업 계약을 체결한 이후 이듬해인 2014년 제품 수와 서비스 협력 범위를 확대하는 추가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한경협 출범 이후 첫 공식 행사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았다.한경협 상근부회장에는 김창범 전 주인도네시아 대사가 선임됐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기관 명칭을 한경협으로 공식 변경했다고 18일 밝혔다.
한화오션에 따르면 향후 10년간 개설되는 글로벌 함정시장 규모는 1320조원이다.한화오션은 그중 325조원에 상당하는 시장에 뛰어들 각오다.강중규 한화오션 중앙연구원장은 “최근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투자비 2조원 중 45%를 방산에 투입한다"며 “북미 함정시장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 현지 조선소 인수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토] 뉴욕으로 날아간 '부산 갈매기'… 현대차, 부산엑스포 유치 '질주'
포토] 뉴욕으로 날아간 ‘부산 갈매기’… 현대차, 부산엑스포 유치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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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소재 및 무기화학 전문 중견그룹 태경그룹은 사우디의 해수담수화청과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이용하거나 격리하는 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을 활용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18일 밝혔다.태경그룹 관계자는 “세계 최대 담수 생산국인 사우디는 도시별 물 사용량의 50~90%를 해수 담수화로 해결하고 있다"며 “이를 주관하는 SWCC는 환경과 미래를 위한 청사진을 가지고 차관급에 해당하는 압둘라 이브라힘 알 압둘카림 SWCC 총재가 직접 한국을 방문해 협약 체결을 주도했다"고 전했다.태경그룹과 사우디 담수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우디의 담수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농축수 및 이산화탄소의 재활용 기술 협력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공동 개발에 합의했다.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케어놀로지가 세계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케어놀로지는 피부과 전문의인 임이석 대표가 2016년에 설립한 스킨케어 브랜드다.케어놀로지는 중국 시장 이외에도 홍콩, 대만을 비롯해 동남아시아, 일본 시장에서도 판매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반성장위원회가 지난해 동반성장지수를 평가한 결과 삼성전자, SK텔레콤, 기아 등 역대 최대 규모인 41개 기업이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최우수 기업에는 기아, 네이버, 농심, 대상, 삼성전자, 파리크라상, 포스코, 현대자동차, CJ제일제당, LG전자, LG디스플레이, SK텔레콤, SK하이닉스 등이 포함됐다.3년 이상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최우수 명예기업으로는 삼성전자, SK텔레콤, 기아, 현대트랜시스, KT, SK주식회사, LG화학, 네이버, LG이노텍, SK에코플랜트 등이 있다.
인보사투약후 종양발생 90건 식약처 "인과성 판단 어렵다"
코오롱생명과학의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를 투여받은 환자 가운데 종양이 발생한 이상 사례가 90건 보고됐다.다만 식약처는 현재까지 인보사와 종양 발생 간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는지 결론을 내리기는 어렵다는 방침이다.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식약처에서 받은 ‘인보사 투여 후 암 발생 사례 및 인과관계 평가 결과’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 접수된 인보사에 대한 부작용 보고 중 종양 관련 이상 사례는 90건이다.
지상 통신망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갖춰진 우리에게 당장 위성통신은 쓰임새가 많지 않지만, 유사시 지상 통신망이 파괴될 것을 감안하면 위성통신 관련 기술을 개발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위성통신 활성화 전략'을 발표하고, 저궤도 위성통신과 관련된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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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 신진항에서는 매일 자정이 지날 무렵 꽃게잡이 어선들이 바다로 나간다.지난 14일 신진항에서 직접 수급 현장을 살핀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는 “꽃게는 어획 후 가장 짧은 시간에 고객에게 전달해 신선도를 살리는 일이 중요하다"며 “롯데마트는 산지 선별 과정을 강화하고 직송을 통해 최상의 꽃게를 선보인다"고 강조했다.한편 롯데마트는 명절 성수기인 이달 21~27일에도 톱밥꽃게 할인 행사를 펼친다.
직장인과 대학생을 중심으로 카페인이 함유된 에너지음료가 인기를 끌면서 다양한 형태의 응용 제품이 최근 잇달아 출시돼 눈길을 끈다.커피·초코우유 등 가공유 형태를 띠면서 에너지음료 기능을 더한 제품이다.커피맛과 초코맛 2종으로 출시된 덴마크 부스팅즈는 타우린과 비타민B군, L-카르니틴 등 기능 성분을 첨가해 직장인이나 학생을 겨냥한 에너지음료다.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그룹이 고객의 이용 편의성을 개선하고자 자체 주문 애플리케이션을 재단장해 선보인다.18일 BBQ는 리뉴얼 앱 출시를 기념해 E-쿠폰을 사용한 BBM 가입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거쳐 캠핑의자와 테이블로 구성된 캠핑세트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달 말까지 리뉴얼 앱과 웹에서 E-쿠폰으로 치킨을 주문하면 자동 응모되며, 당첨자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공개할 계획이다.
국내 대표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가 발에 꼭 맞는 운동화를 만들어주는 서비스를 출시했다.프로스펙스는 추후 제작 가능한 운동화 모델을 다양화하고 서비스 범위를 확대한다.프로스펙스는 2020년부터 2년간 2000여 명에게서 사연을 받아 맞춤화 120족을 제작했던 캠페인에서 영감을 얻어 이번 서비스를 시작했다.
포토] 그 옛날 레트로를 만나볼까
A15면
2030도 반한 '투자형' ISA … 삼성전자·美ETF 많이 담았다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면서 절세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대표 계좌인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를 활용한 투자액이 꾸준히 커지고 있다.1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신탁형·일임형·투자중개형으로 구분되는 ISA 계좌의 전체 투자금액은 7월 말 기준 21조7579억원으로 증가했다.신탁형·일임형 ISA와 달리 국내 주식이나 ETF에 투자할 수 있는 중개형 ISA 성장세가 가파르다.
배당株로 몰려간 투자자 …"은행 배당수익률 8% 넘네"
테마주 열풍이 잠잠해지고 주식시장이 소강 국면에 접어들면서 안정적인 수익률을 가져다줄 배당주에 투자금이 몰리고 있다.금융주들의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은 현재 3.98% 안팎인 국채 10년물 금리와 큰 격차를 유지하고 있다.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날 기준 BNK금융지주의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은 9.03%에 달한다.
매각 절차에 돌입한 롯데손해보험이 주식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했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롯데손해보험 최대주주 JKL파트너스는 이 회사 매각주관사로 선정되기를 원하는 한 투자은행과 만났다.JKL파트너스는 내년이면 롯데손해보험 경영권 거래를 위해 조달한 인수금융을 위한 대출)의 만기가 도래하는 만큼 매각과 리파이낸싱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16면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시설투자 장비 납품을 연기했다는 소식에 국내외 반도체 관련주가 된서리를 맞았다.그럼에도 불구하고 2분기 실적 발표에 이어 TSMC는 AI 반도체 수요 증가가 다른 부문의 수요 부진을 상쇄하기 어렵다는 상황을 재차 확인시키자 반도체 업종 전반에 대한 심리가 얼어붙었다.다만 일시적인 투자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이미 공급 업체들의 감산이 진행된 메모리 반도체는 가격 반등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중장기적으로 볼 때 이미 바닥을 친 것이란 반론도 여전히 만만치 않다.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과 유진프라이빗에쿼티가 동물성유지 제조 기업 대경오앤티를 인수한다.18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대경오앤티 매각을 진행 중인 스틱인베스트먼트는 SK이노베이션의 원유·석유류 제품 트레이딩 전문 자회사인 SK TI와 유진PE 컨소시엄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해 세부 조건을 놓고 협의하고 있다.거래 대상은 스틱인베스트먼트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지분 100%이며, 양측은 약 5000억원에 매매가격을 합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오늘의 증시 일정 (9월 19일
노을=구주주 대상 유상증자 청약률 105.48%.디아이티=SK하이닉스와 149억원 규모 반도체 제조장비 공급 계약.소마젠=미국 국립보건원과 49억원 규모 알츠하이머 유전체 분석 서비스 공급 계약.
[유가증권시장 공시] 현대건설 / 한국철강 / 신세계건설
현대건설=1조2263억원 규모 GTX-C 민간투자시설사업 수주.한국철강=노조 파업으로 제강공장·압연공장 생산 중단.신세계건설=1455억원 규모 대전 주상복합 신축 공사 계약 해지.
계열사의 재무구조 개선 지원을 위해 박영우 대유위니아그룹 회장이 35억원 규모 사재 출연을 단행했다.지난 13일 대유에이텍은 결손금 보전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3대1 무상감자 추진 계획을 밝힌 바 있다.대유에이텍 역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계열사 지분을 활용한다.
SK디앤디가 인적분할을 통해 에너지 전문회사를 신설하면서 기존 부동산과 에너지 사업을 분리하겠다고 밝힌 이후 주가가 급등했다.SK디앤디는 지난 15일 인적분할을 통해 태양광·풍력 발전 중심의 신재생에너지 개발 전문회사인 에코그린을 신설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존속회사는 SK디앤디, 분할회사는 에코그린이며 분할 비율은 각각 77%, 23%다.
‘한국식 가치투자'를 추구하는 VIP자산운용이 최근 들어 현대그린푸드, F&F, 한솔케미칼 등 지분을 대거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VIP자산운용은 적정 기업가치 대비 저평가된 우량주를 발굴해 장기 보유하는 투자 기조로 운용업계 내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운용사다.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VIP자산운용은 최근 현대그린푸드 주식을 183만5028주 사들이며 지분 5.42%를 확보했다.
글로벌 인공지능과 로봇 산업에 투자할 수 있는 펀드가 시장에 나온다.EMP 펀드는 글로벌 상장지수펀드에 편입해 자산배분, 분산투자 효과를 노리는 상품이다.KB 글로벌 AI 로보틱스 EMP 펀드는 AI와 로봇 산업 분야 종목을 담은 글로벌 ETF에 투자한다.
A17면
[M&A 매물장터] 年매출 200억 부직포 제조업체 매물로
이번주 매일경제 레이더M·한국M&A거래소 매물장터에는 연 매출 200억원을 기록하고 있는 부직포 제조 업체 A사가 매물로 나왔다.생분해성 부직포, 2차전지용 극세사 필터 등 신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제조시설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자본력을 갖춘 인수자가 신사업을 확장하면 성장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가 우크라이나 재건 기대감과 사우디아라비아 수주 호재에 상승세를 보였다.HD현대는 지난 14일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해 건설장비 5대를 기증한 바 있다.증권가에선 지주사인 HD현대에 대해 자회사의 가치 재평가로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는 긍정적 전망이 나온다.
A19면
서울 흑석동, 가양동 등 한강변 일대 노후 단지 재건축에 속도가 붙고 있다.압구정, 여의도 등 한강변 핵심 입지에 위치한 단지들이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내는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18일 서울 동작구청에 따르면 흑석동에 위치한 명수대현대와 한강현대는 최근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곧 발표할 주택공급 대책에 프로젝트파이낸싱 활성화 방안과 공공주택 물량 확대 등을 담을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추석 연휴 전 발표 예정인 주택 공급대책에 크게 PF 활성화, 공공물량 확대, 비아파트 물량 확대 유도 등에 대한 방안이 담길 것이라고 설명했다.PF 활성화 방안에 대해 원 장관은 “전반적으로 총량을 더 확보해줄 것"이라고 했다.
국가건축정책위원회와 국토교통부는 국가상징공간 프로젝트의 정책브랜드 네이밍을 위한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국가상징공간 프로젝트는 역사·문화적 가치가 있는 서울의 주요 공간을 국가적 명소로 만드는 정부 사업이다.이번 공모전을 통해 결정하는 브랜드는 서울 곳곳에 조성하게 될 국가상징공간 프로젝트를 통합 지칭하는 브랜드로 활용된다.
건설사 대부분이 주택 경기의 호전까지 1년 이상 더 걸릴 것으로 내다보는 것으로 조사됐다.공사비 증가와 경기 부진 등의 영향으로 건설업체들이 계획했던 물량 중 올해 1~8월 실제 분양이 이뤄진 것은 58%에 불과할 정도로 주택시장이 위축돼 있다.18일 대한주택건설협회에 따르면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주택경기 호전 예상 시기'를 설문조사한 결과 ‘2년'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30%로 가장 많았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곧 발표할 주택공급 대책에 프로젝트 파이낸싱 활성화 방안과 공공주택 물량 확대 등을 담을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추석 연휴 전 발표 예정인 주택 공급대책에 크게 PF 활성화, 공공물량 확대, 비아파트 물량 확대 유도 등에 대한 방안이 담길 것이라고 밝혔다.PF 활성화 방안에 대해 원 장관은 “전반적으로 총량을 더 확보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A21면
경찰이 전국 시도 경찰청과 경찰서 관리직 인원 2900명을 치안 현장에 재배치하기로 했다.경찰이 치안 역량 강화로 조직개편에 나선 건 최근 들어 ‘이상동기 범죄'가 계속되고 있어서다.경찰은 이번 개편과 앞서 발표한 중심지역관서 도입 효과, 경찰특공대 현장 투입까지 고려하면 9000여 명이 실제 순찰 인력으로 추가 확보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국철도노동조합이 18일 오전 9시를 기해 1차 총파업을 마치고 업무에 복귀했다.하지만 사실상 경고성 파업을 끝낸 철도노조는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의 입장을 지켜보며 2차 총파업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경고했다.철도노조는 추석연휴를 앞두고 지난 14~17일 나흘간 한시적 파업을 했다.
‘상임위원회 보이콧'에 나선 더불어민주당이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이틀간 개최된다.청문회를 준비하는 이 후보자는 지난 17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서면답변을 통해 현 대법원장 체제에서 불거진 ‘재판 지연’ 개선을 다시금 강조하고 나섰다.이 후보자는 서면답변을 통해 “현 대법원장이 추진한 정책의 결과로만 단정할 수는 없지만 현재 법원은 재판 지연으로 인해 신뢰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일반 시민이 부친을 독립유공자 포상대상자로 추천해달라며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지만 법원은 이를 소송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해 각하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는 A씨가 보훈처장을 상대로 낸 ‘독립유공자 포상추천 거부 처분 취소’ 소송을 각하했다고 18일 밝혔다.각하는 소송이 요건을 갖추지 못하거나 청구 내용이 판단 대상이 되지 않는 경우 본안을 심리하지 않고 재판을 끝내는 결정이다.
정부가 에듀테크 산업을 육성해 공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고 관련 수출을 진흥하기로 했다.교육부는 이러한 에듀테크 진흥 방안을 바탕으로 케이에듀테크 수출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에듀테크가 우리나라 공교육 혁신을 이끄는 동시에 한국의 대표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어린이 체험학습에 노란버스만 이용하도록 하는 노란버스법으로 인해 최근 초등학교에서 소풍, 수학여행 등이 줄줄이 취소되는 ‘노란버스 대란'이 일어나자 여야가 관련 법령을 개정하는 ‘노란버스법 개정안'을 9월 내에 처리하기로 합의했다.이를 위해 행안위 위원장과 여야 간사는 19일 법안심사 제2소위원회에서 개정안을 첫 번째 안건으로 올린 뒤 처리하고 20일 행안위 전체회의에서 통과시키기로 합의했다.법사위 위원장과 여야 간사는 행안위에서 ‘노란버스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21일 오전 원포인트 전체회의를 열고 개정안을 통과시켜 이날 본회의에 법안을 상정할 수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송영무 전 국방부 장관의 ‘허위 서명 강요’ 혐의가 인정된다며 검찰에 기소를 요청했다.‘허위 서명 강요’ 의혹은 송 전 장관이 간담회에서 ‘계엄령 검토 문건’ 관련 발언을 한 뒤 참석자들에게 해당 발언이 없었다는 사실관계확인서에 서명을 강요했다는 내용이다.공수처에 따르면 송 전 장관은 2018년 7월 9일 간부 14명이 참석한 장관 주재 간담회에서 이 같은 발언을 하고, 언론을 통해 드러나자 국방부 기조실장 등 8명으로 하여금 허위 내용이 담긴 사실관계확인서에 서명하도록 함으로써 직권을 남용한 혐의를 받는다.
A22면
기술 뛰어난 韓스타트업 … 이스라엘처럼 나스닥 상장 너끈
인공지능 벤처 업체 ‘마인드AI'의 이정환 대표는 이같이 말했다.실제로 한국 스타트업들은 ‘이름 있는 해외 기업'에서 투자받기 어렵다.제니 주 회장은 “약 30년에 걸친 투자은행업계 근무 경력을 통해 축적한 지식·자산·네트워크를 코리아컨퍼런스에 쏟아붓고, 한국 스타트업이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돕겠다"고 강조했다.
인간이 꺼리는 위험한 일 … 앞으론 협동로봇이 도맡아 할것
인공지능이 결합된 신개념 모빌리티와 협동로봇은 물론 문화예술의 새로운 키워드로 떠오른 대체불가토큰까지 제24회 세계지식포럼은 테크노 기술들의 융·복합이 가져다줄 미래상을 조명하는 무대였다.로봇이 물감을 쓰고 일일이 붓질을 하며 인간과 함께 작업한다는 점에서 오픈AI가 개발한 달리 등 시장에 나온 이미지 생성 AI와 차별점이 있다.오 교수는 “이미지를 생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로봇이 붓질하는 작업은 고도로 많은 변수가 발생한다"며 “각각의 개발 영역을 융합해 기계학습을 통해 발전시키며 진정한 창작에 도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A23면
1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K팝 그룹 블랙핑크의 두 번째 월드투어 마지막 공연.로제는 “이렇게 많은 분이 마지막 공연까지 응원하러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마지막이지만 영원히 이럴 것만 같다는 느낌만 든다. 행복하다"고 말했다.제니는 “말이 1년이지 정말 다사다난했다. 정말 많은 비행기에서의 시간과 이동이 있었다"며 “그래도 멤버 넷이 서로를 이끌어주는 마음이 있어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했다.
세계 동화의 원조 ‘그림동화’ 1857년 판이 민음사에서 변역 출간됐다.독일 그림 형제가 1800년대 전 세계에서 ‘채집'한 뒤 책으로 꿰맴으로써 세계에 알려진 동화 200편 수록집이다.‘헨젤과 그레텔’ ‘백설공주’ ‘황금 거위’ 등 현시대 모두가 아는 동화가 이 책에 실리지 않았다면, 순수한 이야기의 주인공들은 동화 속에서 길을 잃고 현실 속 어린이들 가슴에 가 닿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정처 없이 레지던시를 떠도는 예술가와 전셋집을 전전하는 우리.이 작품들의 여정을 출판물 ‘Of Five Carts and On'으로 만들며 다음 거처까지 불안한 상황과 함께 저항하는 예술을 선보였고, 이후 다른 예술가들 작품을 돌보는 수장고 중심으로 연대 혹은 공동체를 형상화하는 방식으로 확장했다.이번 전시에서는 지난해 강남구 궁마을 공공예술 프로젝트로 선보인, 천천히 회전해 작품을 360도 보여주는 ‘턴 디포'의 실내형 버전과 대형 평면 회화를 걸고 다양한 각도로 펼쳐 볼 수 있는 ‘페인팅 플레이트'가 큰 축이다.
해외 동포들에게 대한민국을 알리고 아마추어 골퍼들의 인프라스트럭처 향상을 위해 만들어진 제1회 세계 한민족 아마추어골프대회의 세 번째 예선전이 가평 베뉴지CC에서 열린다.지난 6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예선을 거쳐 결승까지 펼쳐질 이번 대회는 여성프로골퍼 임미소의 진행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난다.또한 이번 대회 수익금은 형편이 어려운 유소년 골퍼들과 소아암·백혈병 환우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신에손’ 신성·에녹·손태진과 민수현, 김중연이 전라남도 구례 현천마을을 찾아가 마을 주민들의 미션을 수행한다.먼저 이들은 마을 이장이 부탁한 닭장 청소와 수탉 짝 만들어주기에 나선다.수탉과 암탉이 함께 지낼 닭장 청소에 당첨된 에녹과 신성은 꼼꼼히 빗자루질을 하고 톱밥을 깐다.
A25면
[항저우 별은 나] "금빛 과녁 명중 위해 … 하루 400발 쏜다"
그러고서 2014년 인천 대회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를 거쳐 오는 23일 개막하는 2023년 항저우 대회까지 4회 연속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김우진은 “실력 좋은 새로운 선수들이 꾸준하게 올라오는 종목이 양궁이다. 그만큼 그 선수들을 계속 넘을 수 있을 정도의 기량을 발휘해야 한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마음으로 여기까지 왔다. 네 번째 아시안게임 출전만으로 큰 자부심을 갖고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남녀 양궁대표팀 선수를 뽑는 과정은 치열했다.
끝내기로 쓱 들어가는데 가운데에서 백집 울타리가 넓어지고 있다.흑15로 붙였을 때 대꾸 않고 백16에 둔 것이 좋았다.<그림> 백2로 손 따라 받으면 흑3으로 생긴 단단한 벽을 믿고 5로 가르고 들어갈 수 있다.
‘탱크’ 최경주가 미국프로골프 투어 챔피언스 샌퍼드 인터내셔널을 2위로 마무리했다.선두에게 2타 뒤진 공동 4위로 출발한 최경주는 스트리커와 막판까지 우승 경쟁을 펼쳤다.16번홀에서 버디를 성공한 최경주는 한때 스트리커와 공동 선두에 오르기도 했다.
아시안게임 3연패를 노리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쿠웨이트를 상대로 2022 항저우 대회 첫 승리 사냥에 나선다.23개 나라가 경쟁하는 이번 대회 남자축구는 6개 조로 나뉘어 펼쳐지는 조별리그의 각 조 1, 2위 팀 12개국과 3위 팀 중 성적이 좋은 4개국이 16강 토너먼트를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쿠웨이트전을 시작으로 이번 대회 일정에 돌입하는 한국은 21일 태국, 24일 바레인과 차례로 조별리그에서 격돌한다.
오늘의 운세 2023년 9월 19일 火(음력 8월 5일)
오늘의 운세 2023년 9월 19일 火(음력 8월 5일
미국프로골프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성현이 우승상금 20억원은 놓쳤지만 자신의 생일날 개인 최고 성적을 내며 12억원이 넘는 상금을 받아 기쁨이 배가됐다.단독 2위는 김성현이 PGA 투어에서 거둔 개인 최고 성적이다.2022~2023시즌 PGA 투어에 데뷔한 김성현은 작년 10윌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오른 바 있다.
A27면
실험실서 만든 '완벽한 인공배아'… 정자도 난자도 필요없다
야코브 한나 이스라엘 바이츠만연구소 분자유전학과 교수 연구팀은 지난 7일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이같이 밝혔다.14일 차 인간 배아와 구조 및 형태가 완벽히 동일한 합성 인간 배아를 만들었다는 것이다.완벽한 구조의 합성 인간 배아를 만들었다는 것은 먼 미래에 신체의 모든 장기로 분화할 수 있는 줄기세포로 생명을 탄생시킬 수도 있음을 뜻한다.
SF영화속 '출산기계' 현실로 … 인공자궁이 저출산 해법될까
인공 배아에 이어 인공 자궁 연구도 빠르게 진척되고 있다.장기가 분화되지 않은 배아를 인공 자궁을 통해 건강한 태아로 성장시켰다는 데서 2017년 연구와 차별점을 보였다.이 연구팀이 개발한 인공 자궁 역시 특수 영양액으로 가득 찬 인큐베이터 형태로 환기 장치가 연결돼 배아에 산소와 이산화탄소가 공급됐다.
A28면
충무로 대체불가 배우 떠났다 '봉준호 페르소나' 변희봉 별세
영화 ‘괴물'에서 우리 시대의 아버지상을 연기하는 등 관객과 시청자들의 너른 공감을 받았던 ‘국민배우’ 변희봉이 18일 별세했다.고인은 봉 감독의 데뷔작 ‘플란다스의 개'에서 경비원 역할을 맡으며 ‘봉준호 사단'에 합류했다.이후 ‘살인의 추억'에서 구 반장 역할을 맡으면서 전 국민에게 이름 세 글자를 재각인시켰다.
[인사]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 해양수산부 / 중소벤처기업부 등
인사]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 해양수산부 / 중소벤처기업부 등
포토] 구자은 회장, 마약 예방캠페인 참가
부영그룹의 우정교육문화재단이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32개국 외국인 유학생 83명에게 장학금 3억4000만여 원을 지급했다고 18일 밝혔다.우정교육문화재단은 이중근 회장이 교육장학사업을 목표로 2008년 설립해 매년 두 차례 외국인 유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다.현재까지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등 42개국 출신 2366명의 유학생이 약 93억원에 이르는 장학금 혜택을 받았다.
김효준 한국독일동문네트워크 이사장이 18일 한독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 서울 호텔에서 매일경제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강조한 말이다.30년 넘게 독일을 드나들며 두 나라가 기업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협력한다면 기술 패권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됐다.김 이사장은 “산업 관점에서 봤을 때 한국과 독일은 닮았으면서도 다르다"며 “서로 겹치는 부분이 많지 않은데, 각자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고 있어서 보완이 곧 시너지"라고 말했다.
한국경영학회는 차차기 회장으로 양희동 이화여대 경영학과 교수를 최종 선출했다고 18일 밝혔다.양 교수는 “경영학 각 분야 주요 학회뿐 아니라 다른 전공의 주요 학회들과도 정기적인 융합 세미나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이어 “무엇보다 사회 주요 인플루언서 집단이나 해외 경영학 관련 학회와의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데에도 주력해 학회 위상을 더 끌어올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 출연 중이던 배우 노영국이 18일 별세했다.홍보 대행사 블리스미디어는 “오늘 새벽 고인이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고 이날 밝혔다.1948년 전북 정읍에서 출생한 고인은 1975년 MBC 7기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바리톤 강해가 16일 이탈리아 부세토에서 폐막한 ‘베르디 국제 성악 콩쿠르'에서 우승했다.18일 콩쿠르 홈페이지에 따르면 강해는 1위를 비롯해 2개의 특별상과 함께 상금 8000유로를 받는다.한국인 성악가가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12년 테너 김정훈 이후 11년 만이다.
멕시코 마약왕 ‘엘 차포'에 이어 그의 아들도 미국 교도소에 수감될 예정이다.17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멕시코 법무부는 지난 1월 체포해 구금 중이던 시날로아 카르텔의 운영자 중 한 명인 오비디오 구스만을 지난 15일 미국 정부에 넘겼다.‘생쥐'라는 별명을 가진 구스만은 극악 범죄자 호아킨 ‘엘 차포’ 구스만의 아들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마약 밀매 조직으로 꼽히는 시날로아 카르텔을 이끌어왔다.
미국 철학자 리처드 테일러가 ‘무엇이 탁월한 삶인가'에서 적었듯 “자신 안의 좋은 점을 위해, 그것을 더욱 키우기 위해 힘과 기운과 생각을 모두 쏟고"자 했고, 그렇게 함으로써 “개인적 탁월성과 고귀함을 추구하는 삶"에 다가가고자 했다.그런데 어느 때부터 그렇게만 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알게 됐다.그렇게 일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가수 아이유가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서울아산병원과 한국아동복지협회,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에 각각 1억원씩을 기부했다.기부는 아이유의 활동명과 팬클럽 이름 ‘유애나'가 합쳐진 ‘아이유애나'의 이름으로 이뤄졌다.기부금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아·청소년과 여성 암환자 치료비, 취약계층 의료비, 아동복지시설의 아동·청소년 지원에 쓰인다.
LG전자가 한국 최초로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서 우승한 우상혁 선수 등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수들에게 마음 관리 기기 ‘브리즈'를 지원한다.18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20일 육상과 유도, 철인 3종, 바둑, 양궁 등 아시안게임 5개 종목 대표단 선수 200명에게 브리즈를 지원한다.
A29면
[World & Now] 트럼프가 백악관에 재입성한다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각종 법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공화당 대선 경선 레이스에서 1위로 독주하며 백악관 재입성 가능성을 높여 가고 있다.바이든 대통령은 대선 광고비를 조기에 집행하고 트럼프를 직접 겨냥해 공세를 강화한다.그러나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데이비드 이그나티우스는 13일자 칼럼에서 트럼프의 재집권을 막기 위해서라면 고령 논란의 중심에 있는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도전 포기를 촉구하기도 했다.
기후변화 위협의 강도가 높아지면서 탄소중립은 피할 수 없는 시대적 과제가 되고 있다.현실적으로 국내 농업 분야 내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팜 등 저탄소 농법 보급 농가를 빠르게 늘리는 동시에 이를 통한 혜택을 정확히 알리고 행정절차 등을 간소화하는 정책적 단계가 필요하다.특히 실질적인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기 위해서는 메탄을 발생시키는 질소질 비료 사용을 줄이고 꼭 필요한 수준으로 에너지양을 정교하게 조절하는 고도화된 농법이 필수적이다.
[FINANCIAL TIMES 제휴사 칼럼] 돌아온 인플레이션이 세계를 바꾼다
지난 20년 동안 국제결제은행은 세계 금융기관 및 주요국 중앙은행과는 다른 관점을 보여줬다.특히 초완화 통화정책, 그리고 높은 공적 부채와 금융 취약성에 따른 위험을 경고해왔다.BIS 분석에 일부 동의하기도 하지만 필자의 생각과는 다른 부분도 있다.
A30면
‘총선 출마를 위해 3개월간 휴직을 신청합니다.’ 회사원이 이런 휴직계를 제출했다간 십중팔구 자리를 보전하기 어려울 것이다.총선 때마다 정치적으로 가장 과소 대표되어온 계층은 사무직 근로자일 것이다.여야 모두 여성, 청년, 장애인, 자영업자, 탈북자 등 다양한 이름으로 정치적 소수자들을 발굴해 공천 명단에 올리지만 사무직 특별전형은 없다.
2019년 모든 국민이 집값만 쳐다보던 때다.자고 나면 아파트 가격이 최고치를 찍었다.협력 부동산 중개업체로부터 거래된, 그리고 매물로 나온 모든 아파트 가격을 바탕으로, 몇몇 이상 거래만 제외하고 통계를 산출한다는 것이었다.
최근 14년 만에 국회 첫 문턱을 넘은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논의가 한창이다.이러한 측면에서 소비자 관점의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시행은 일상의 불편함을 개선하고, 디지털 취약계층의 접근성을 향상시킬 기반이 될 수 있다.실손보험 청구 전산화는 개인정보 제공에 대한 동의를 전제로 하기 때문에 개인정보 이슈에 대한 우려가 있다.
포토에세이] 말이 소 되는 법
A31면
에너지 수요가 줄어드는 가을이 왔지만 국내 유류 가격은 반대로 급격히 올라가고 있다.또한 원유 가격 상승에 따른 큰 문제는 원유 가격이 올라가면 에너지 대체재인 석탄과 LNG 가격도 덩달아 올라간다는 점이다.이미 ‘8월 수출입물가지수'에서도 LNG 가격은 7월에 비해 4.4% 상승했고, 겨울이 되면 난방을 위한 에너지 수요 증가로 계속 가격이 상승할 일만 남았다.
올해 세수 오차 59조, 원인분석부터 철저히 해라 [사설]
기획재정부가 나라살림을 주먹구구식으로 하고 있다는 비판을 들어도 할 말이 없게 됐다.올해 예산안에서는 국세 수입이 400조원을 넘길 거라고 하더니, 실제로는 그보다 59조원이 적은 341조원에 불과할 것이라고 입장을 바꿨다.캐나다 역시 세수 추계의 토대가 되는 거시경제 전망 지표를 민간 기관에 맡긴다고 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일정은 차이콥스키 발레 ‘잠자는 숲속의 미녀’ 관람으로 끝났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미·북관계가 가까워지는 걸 막기 위해 김 위원장과 정상회담을 시작했다.김 위원장 집권 이후에도 왕래가 없던 북·중은 2018년 미·북정상회담 발표 이후 4차례나 정상회담을 실시했다.
이재명 영장청구, 건강악화 핑계로 또 체포동의안 부결할건가 [사설]
검찰이 18일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와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더구나 검찰 수사에 대해 ‘야당 탄압’ ‘신작 소설'이라고 비난하던 이 대표와 민주당이 정작 혐의 소명을 위한 법원의 영장심사를 회피하는 것은 ‘제 발 저리기'로 볼 수밖에 없다.이 대표는 지난 6월 국회 대표연설과 8월 백현동 특혜 의혹 조사 당시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제 발로 출석해 심사를 받겠다"고 했다.
"중·고교에 기업가정신 과목 신설" 재계·학계 제언 즉각 실천을 [사설]
한국 주력 수출 품목은 반도체·자동차·선박·철강으로 2006년 이후 18년째 그대로다.한국 대표 기업도 삼성·현대차·LG로 달라진 게 없다.이병철·정주영 등 한국 경제의 거목들은 물론 이민화·조현정·황철주 등 벤처기업인의 경영 철학과 도전 정신을 교과서에 싣는다면, 기업가정신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B1면
김 대표는 “AICC는 AI를 통해 콜봇이나 챗봇이 소비자의 질문에 답변하는 지능형 고객 대응 센터"라며 “AI와 상담의 결합을 통해 단순 문의는 AI가, 중요한 상담은 ‘사람'이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상담의 질을 높이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채널톡이 주목하는 AI 기술의 핵심에 대해 최 대표는 “자연어 처리"라고 언급하면서 “AI가 고객이 하는 말을 알아듣고 알맞게 대답할 수 있는 시나리오 기반의 챗봇을 고도화해 단순·반복 문의의 대부분을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그는 “상담원이 가장 피로를 호소하는 업무가 바로 단순·반복 문의, 처리된 상담에 대한 재분류 작업"이라며 “현재 채널톡은 ‘AI 상담 답변'과 ‘챗봇 자동 트리거’ 기능을 개발하고 있는데 개념증명 단계에 적용 중이며, 연내 30여 곳의 고객사에 적용해 상담원의 반복 업무를 줄이고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B2면
"글로벌 기업과 협업의 장 … 韓 블록체인, 파리로 오세요"
프랑스 파리는 현재 유럽 내에서 기술 혁신 분야와 관련해 가장 주목받는 도시다.유럽의 기술 혁신, 블록체인 생태계의 중심으로 자리 잡은 파리와 한국의 블록체인 산업이 만나면 파괴력은 배가될 것이라는 설명이다.아마르 회장은 PBW가 다른 블록체인 콘퍼런스와 비교해 가지는 차별점이 이기종 산업의 융합이라고 강조했다.
"10년간 3000곳 … 디지털 혁신기업 해외 진출 도왔죠"
‘글로벌 디지털 혁신 네트워크'가 출범한 지난 7일 경기 판교 본사에서 만난 김종갑 GDIN 대표는 “전 세계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고 있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우리나라가 디지털 수출을 주도하는 중추 국가가 될 수 있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김 대표는 “‘디지털 전환 가속화'라는 글로벌 패러다임 변화 속에 디지털 진출 및 협업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시기에 본투글로벌센터가 GDIN으로 새롭게 출범하게 됐다"며 “‘글로벌 디지털 로드'를 개척하는 기술수출 전초기지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 대표가 언급한 ‘글로벌 디지털 로드'는 GDIN이 디지털 혁신 기업들에 제공할 해외 진출 경로를 뜻한다.
B3면
"AI 혁명 시작과 끝은 신뢰 … 고객 데이터 보호해야" [미라클레터]
최근 기자가 참석한 세계 1위 CRM 소프트웨어 기업 세일즈포스의 연례행사 ‘드림포스2023'에서 마크 베니오프 CEO가 강조한 말이다.이 솔루션을 통해 기업 고객에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분석과 예측을 지원하고, 프롬프트와 로코드 도구를 바탕으로 생성형 AI 비서를 구축하도록 돕는다.베니오프 CEO는 “아인슈타인 트러스트 레이어는 민감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기업이 선택한 AI 모델 내에서 데이터가 활용되는 방식을 상시 제어할 수 있는 추적 기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비 올 확률 10%도 완벽 구현 … 생성형AI가 3D 콘텐츠 창작 넓혀
최근 매일경제와 인터뷰한 대니얼 스터먼 로블록스 최고기술책임자는 이렇게 전망했다.새로운 것을 창조해내는 능력을 지닌 생성형 AI가 로블록스 같은 ‘3D 몰입형 플랫폼'에 큰 기회를 만들어준다는 것이다.스터먼 CTO는 “이제 개인의 기술력이 아니라 천재성만으로 창조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이번 로블록스 개발자 회의에서 ‘대화형 AI'인 ‘어시스턴트'를 공개했다"고 말했다.
B5면
"규제에 발 묶인 가상자산 …'디지털자산 기본법' 시급"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에 변화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송재준 대표=우리나라는 아직 가상자산과 게임 아이템에 대한 규제가 상대적으로 엄격하거나 불분명한 경우가 많다.과거 사행성 게임으로 인해 생긴 규제로 게임 아이템의 소유에 대해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있고, 가상자산 관련 법률 제정도 초기 단계라 국내 블록체인 게임 시장의 성장이 난항을 겪고 있다.
B7면
모바일로 현장 실시간 확인 … 스마트팩토리 든든한 조력자
최근 매일경제와 만난 박태욱 와이엠엑스 대표는 “증강현실·확장현실 기반 메타버스 기술로 기업 고객의 스마트팩토리 구축은 물론 전사적 디지털전환 과정에서도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올해로 설립된 지 만 5년 된 신생 회사지만 기술력 덕분에 B2B 산업용 메타버스 솔루션 시장에서 선두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박 대표는 “국내 대기업과 100여 건에 달하는 디지털 트윈 기반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디지털과 제조 현장을 기술로 연계하는 전문 노하우를 쌓았다"며 “지난 5월에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과 ‘개방형 고품질 XR 협업 플랫폼 개발 사업’ 진행을 위한 계약을 체결해 업계 최초로 개방형 플랫폼 ‘표준화'에도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매일경제와 만난 남상우 티맥스핀테크 대표는 “슈퍼앱이 새로운 핀테크 서비스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에 대해 남 대표는 “티맥스핀테크의 슈퍼앱 솔루션은 마치 ‘레고'처럼 조립하는 형태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며 “각 기업이 처한 상황, 조직 현황 등을 다 고려해 맞춤형 통합 시스템을 유연하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티맥스핀테크는 ‘와플페이'와 ‘코어뱅크'라는 핀테크 솔루션을 가지고 있다.
국내 1위 반도체 습도제어 기술력 2차전지·디스플레이로 외연 넓힌다
임영진 저스템 대표가 최근 매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반도체 장비 시장에서 다년간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디스플레이, 2차전지 등 분야로 사업 외연을 넓혀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임 대표는 “반도체 부문에 적용하는 설계 및 공정 기술을 디스플레이, 2차전지, 태양광, 바이오 등 영역에도 접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말했다.저스템은 지난 7월 반도체 습도 제어 기술을 디스플레이 공정에도 적용하기 시작했고, 최근엔 유기발광다이오드 증착 공정에서 불량을 유발하는 정전기를 제어하는 장치도 개발했다.
10초면 나만의 음악 뚝딱 … 모두가 예술가 되는 세상 꿈꿔
조 대표는 “음악이 쓰이는 모든 분야를 잠재 시장으로 삼고 서비스 외연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유튜버가 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때 중간에 삽입하는 음악부터 교육·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하는 음악까지 칠로엔이 진출할 수 있는 영역은 무궁무진하다"고 설명했다.칠로엔 서비스의 차별화 포인트는 곡에 대한 저작권을 이용자가 소유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다.조 대표는 “현재 대부분 AI 작곡 서비스는 곡에 대한 사용권만 이용자가 갖고, 저작권은 기업이 소유하는 구조로 운영된다"며 “칠로엔은 이용자가 키닛을 통해 만든 음악의 저작권을 소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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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지난 14일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3 산업단지의 날’ 기념행사에서 “노후 산업단지의 인프라를 업그레이드하고 산업단지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민간투자를 활성화하는 것은 시대적 요구이자 혁신 과제"라며 이같이 밝혔다.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가 공동 주관한 ‘2023 산업단지의 날’ 기념식은 산업단지 조성 및 운영에 관한 최초 법률인 수출산업공업단지개발조성법 제정을 기념하고, 국가 경제성장의 중추적 역할을 해온 산업단지 입주 기업인의 사기 진작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매년 시행되고 있다.‘다시 뛰는 산업단지, 비상하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올해 행사는 우리나라 제조업의 핵심 역할을 수행한 산업단지의 위상과 기업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고자 지난해 법정기념일로 지정됐으며, 올해는 첫 법정기념일 행사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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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 탄소중립·디지털전환 … 에너지솔루션 기업 도약
캐리어에어컨과 캐리어냉장이 탄소중립 실현과 디지털 전환 추진을 위한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산업계 선도를 본격화한다.캐리어냉장의 인버터 기술은 정속형 제품 대비 최대 49%의 에너지 절감을 실현해 적극적인 탄소 배출 감소를 추진하고 있다.캐리어는 국내 최초로 냉장 시스템에 고효율 에너지 절감 인버터와 전자식팽창밸브를 결합한 인버터 쇼케이스를 출시한 바 있다.
C3면
LVMC홀딩스는 1997년 라오스에서 설립된 한상 기업으로 자동차·오토바이 생산 및 제조, 은행 등 금융업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LVMC홀딩스는 2010년 한상기업 최초로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으며, 2013년에는 자체 브랜드 ‘대한모터스'로 트럭을 연구개발, 생산하기 시작해 3년 만에 라오스 전체 자동차 시장점유율 2위를 달성했다.이러한 LVMC홀딩스 성공에는 라오스 시장 내에서 탄탄하게 구축한 밸류체인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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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그룹, 자동차 반제품 생산·조립, 부품 … 전세계 곳곳에 12개 공장
2004년 한국 자동차를 우크라이나에 공급하는 중계무역에 뛰어들며 자동차 부품 유통 사업에 진출했다.전기차가 주류를 이루면서 배터리 생산업체가 신공장 건설과 확장을 계획하고 있어 앞으로 새로운 사업거리가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이처럼 무역으로 시작한 박 회장은 자동차 반제품 생산 및 조립 공장과 자동차 부품 공장에 이어 플랜트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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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안전자재인 펜스, 가로등주, 볼라드와 조경시설자재인 퍼컬러, 옥외벤치 등을 제조하는 다우안전조경은 2008년 북평산단 경협 창립시 중추 역할을 맡았다.이 대표는 “2021년 신산업 전환을 위한 수소산업연계부품·소재MC의 신규 창립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다"며 “기업의 기술교류 활성화와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어 “일자리위원회 강원도지역위원 및 산업단지일자리협의체 위원을 역임하면서 기업의 고용 미스매치와 청년인력의 타지 유출을 방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경영자협의회 월례회의 등을 통해 기업의 고용 애로사항을 파악해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정부의 일자리 정책을 위해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금속 절삭기계 제조회사 대영코어텍은 1999년부터 지속적으로 신제품 개발과 원가 절감 등으로 기술연구소 설계 대응을 맡아 개발을 진행해 왔다.허순우 대영코어텍 사장은 “공작기계, 전기차 충전기 부품 사업 등 사업 다양화를 통한 영업망 확대를 꾀하고 있다"며 “대용량 안전 충전장치 기술 개발을 통한 전기자동차 충전기 및 무가선 트램 기술도 확보했다"고 밝혔다.대영코어텍은 이러한 제품 외에도 지속적으로 개발 아이템을 발굴하고 있다.
지아이엠텍은 국내 최초 PCM 쿨팩 기술 개발에 성공해 2015년부터 연 50억원의 수출 효과를 달성한 강소기업이다.이 회사는 2015년 지역특화산업육성 기술 개발 사업을 통해 보랭 덕트 기술 개발에 성공하기도 했다.기존 특허를 응용해 냉장고 냉장실 냉기 덕트를 PCM 물질이 주입된 덕트 쿨팩으로 개발했고, 이를 통해 성능 및 구조에 대한 연구개발에 성공했다.
덕성그린텍은 30년 동안 인천 지역 환경업에 종사해온 업체다.대표적으로 덕성그린텍이 개발한 여과집진기용 백필터는 각종 유해가스를 배출하는 산업 환경에서 기존 집진 설비인 흡착제 활성탄의 잦은 교체 부담을 줄이고 유해가스를 차단해 관련 기간산업 환경 개선과 원가 절감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조 대표는 “열악한 활성탄 제조업체의 작업 환경이 개선될 경우 쾌적한 작업 공간을 조성해줌으로써 작업자의 업무 능률 향상은 물론 제품의 생산성 향상 및 낭비적 요소를 줄일 수 있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기존 기피 업체로서의 인식을 불식시키고 궁극적으로 직무 기피 현상이 해소될 수 있어 이 장치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2001년 설립된 화이버옵틱코리아는 산업용 광섬유와 관련 응용부품을 만드는 제조사다.김양곤 화이버옵틱코리아 대표는 “해외 의존 기술로부터 자립 및 핵심 기술의 국산화에 도전해 여러 차례의 실패와 존폐 위기를 극복하며 독자적인 기술 개발과 자립화에 성공해 산업용 조명 시스템, 광센서, 비전장비 등을 직접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다.2019년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비전장비 전문업체인 에프에이에스를 설립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청렴한 조직문화 및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최고경영자의 윤리경영 실천 의지를 확고히 함으로써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신스윈은 1991년 3월 정밀 치공구 설계 작업을 시작으로 지역 대학과 적극적인 산학 교류를 통해 에어컨·냉장고 컴프레서의 정밀가공부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산학협력을 통해 에어컨 컴프레서 실린더 가공 JIG와 복합가공기 개발에 성공한 것을 계기로 컴프레서 기술에 집중해 정부 기술개발 지원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했고, 에어컨 컴프레서 크랭크 샤프트의 난해한 공정 문제점을 해결하는 획기적인 자동화 시스템 개발로 생산성 향상과 품질의 극적인 상승을 가져왔다.신스윈은 계속해서 미크론 단위의 초소형 피스톤 개발에 성공했고 여기에 자체 특허 기술을 접목해 초정밀도 피스톤 가공을 하는 독자 브랜드로서 ‘S.P.H.M 호닝머신'을 제작하는 등 30년간 독보적인 정밀가공 기술 확보에 노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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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산업은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6개 분야의 제조공정 기술을 활용하는 업종이다.중진공 청년창업자금은 기술성과 사업성이 있으나 담보력이 부족한 청년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대표자의 신용등급과 기업의 재무 상태 대신 창업 아이템과 사업 계획을 평가해 창업 초기 청년 창업기업의 유동성을 확보하고 청년 창업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정책자금이다.홍 대표는 “신천STS는 아직 소기업에 불과하지만, 함께 땀 흘려 일하고 내 손으로 제품을 만들 때의 보람을 경험해보면 제조업 매력에 푹 빠진다"며 “위험하고 힘들다는 이유로 제조업을 꺼리는 것이 사실이지만 MZ세대뿐만 아니라 모두가 제조업 창업을 두려워하지 말고 과감하게 도전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중고 유휴 기계·설비를 편리하게 매매할 수 있도록 직거래 매물, 유관 기관 매물 정보 등을 제공하는 온라인 종합 포털 사이트 ‘중소벤처기업 자산거래중개장터'가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더욱 양질의 기계·설비 매매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2개월 사용 후 보관 중에 있으며, 희망 매각가는 1500만원이다.이 밖의 다양한 직거래 및 유관 기관 매각·매입 기계·설비 정보를 찾고자 한다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운영하는 중소벤처기업 자산거래중개장터 포털 사이트에 접속해 회원 가입 후 검색하거나 전화를 통해 상담할 수 있다.
통신부품사, 코칭 3개월만에 15억 절감 [COST ZERO]
매경기업비용절감센터는 15개 항목에 대한 비용절감 방안 및 사례를 제시하고, A사가 자체적으로 비용절감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코칭을 진행했다.A사는 3개월간의 비용절감 서비스를 통해 기존에 쓰던 비용 대비 13%를 절감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상기 사례와 같이 매경기업비용절감센터는 재무 빅데이터 비용절감 솔루션을 활용해 기업의 각종 비용을 분석하고 개선 영역을 진단해준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공공데이터 개방을 통한 민간 이용 활성화를 위해 ‘공공데이터 설명-BOOK'을 발간했다.이번에 발간된 설명 -BOOK은 공공데이터에 대해 잘 모르거나 데이터를 활용하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한 사람들을 위해 꼭 알아야 할 기본적인 내용과 사례를 이해하기 쉽게 담았다.특히 중진공이 보유한 데이터 종류와 공공데이터포털에 개방된 데이터를 전자책 형태로 발간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중소벤처기업의 온라인 수출 지원을 위해 소셜 및 미디어 커머스를 활용한 ‘미디어콘텐츠 마케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미디어콘텐츠 마케팅사업'은 2022년이 사업 시작 첫해로, 글로벌 대형 플랫폼과 협업해 중기제품의 판매촉진을 지원하는 K콘텐츠 기반 마케팅 사업이다.제품 체험 후기 영상 등 미디어콘텐츠를 활용한 쇼핑시즌 판매기획전 등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5개 정부 부처가 공동 주최한 ‘2023 가명정보 활용 우수사례·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활용 우수사례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중진공 성과보상처는 이번 경진대회 활용 우수사례 부문에서 ‘내일채움공제 사업별 가입자와 미가입자 간 장기재직 효과 분석’ 사례로 우수상을 받아 가명정보 결합사례의 성과 활용 가능성을 입증했다.성과보상처는 활용사례로 내일채움공제 가입자 정보와 고용정보원의 고용보험정보를 가명처리 후 결합해 분석했다.
'준비된 폐업' 새로운 출발의 시작 [RESTART 119]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폐업 자영업자의 재기, 즉 재취업과 재창업을 돕기 위해 여러 가지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고금리 등으로 원활한 자금 공급이 어려운 재창업 소상공인과 채무조정 성실 상환 소상공인을 위해 소상공인 정책자금인 ‘재도전특별자금'의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고 밝혔다.‘재도전특별자금'은 민간은행으로부터 대출이 어려운 재창업 소상공인의 재도약과 채무조정 후 성실 상환하는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4월 출시한 자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