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윤석열 정부와 전임 문재인 정부가 역대 경제·안보 성과를 놓고 정면 충돌하며 정권 간 신구 갈등이 폭발했다.이 같은 역대 정권별 성과 논란은 문 전 대통령이 19일 퇴임 후 처음으로 참석한 공식 행사인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행사에서 현 정부의 경제·안보정책 전반을 직격하며 불거졌다.문 전 대통령은 “우리가 세계 10위권 경제 강국이라고 말하지만, 실제로 국내총생산이 세계 10위권 안으로 진입한 시기는 노무현·문재인 정부 때뿐"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78차 유엔총회에서 “무탄소에너지 확산을 위해 전 세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인 ‘CF연합'을 결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직접적으로 탄소를 배출하지 않으면서 전기를 생산하는 일체의 에너지원을 말하는 ‘무탄소에너지'는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는 물론 원전·수소·탄소포집저장까지 포함하는 포괄적 개념이다.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할 것을 요구하는 RE100과 달리 원전·수소를 비롯해 직접적인 탄소배출이 없는 에너지원을 모두 인정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시장 개척을 목표로 네이버가 투자한 인도 스타트업 8곳의 기업가치를 평가한 금액이 6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20일 매일경제 취재 결과 네이버가 2021년 앵커투자자로 참여한 인도 특화 펀드 ‘파라마크케이비1호'를 통해 투자한 인도 스타트업 8곳의 기업가치는 지난 8월 기준 6조3942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스타트업 8곳은 슬라이스, 메이크오, 캐시파이, 립, 퍼플, 아유헬스, 쿠쿠FM, 웨이크핏 등으로 인도에서 유망한 콘텐츠·이커머스·핀테크 관련 회사들이다.
내년부터 개인투자자들도 탄소배출권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이렇게 되면 개인투자자들은 배출권 기반 ETN과 ETF를 통해 주식처럼 국내 배출권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다.현재 유럽연합 시장 탄소배출권 가격과 연계한 ETF 상품이 있지만 국내 배출권 가격을 기초자산으로 삼은 상품은 없다.
정부가 현재 배기량을 기준으로 매기는 자동차세를 차량 가격 등으로 변경하기 위한 개편 작업에 착수했다.정부가 자동차세 개편에 나선 것은 대통령실이 지난주 국민참여토론 결과를 바탕으로 자동차세 부과 시 적용되는 배기량 기준을 개선하라고 권고했기 때문이다.대통령실은 지난 8월 1일부터 21일까지 제4차 ‘국민참여토론'을 개최해 배기량 중심의 자동차 재산 기준에 대한 국민 의견을 수렴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제사회를 향해 “북한의 인권 상황을 실질적으로 개선하자"고 제안했다.윤 대통령은 또 한국이 2024~2025년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활동하게 되는 만큼 북한 문제는 물론 국제사회 평화 증진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이날 순방 이틀째를 맞은 윤 대통령은 8개 국가 정상급 인사와 만나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A2면
文 "안보 월등" 발언에 … 대통령실 "北 핵개발 속도만 빨라져"
신구 정권 핵심 인사들이 남북 간 강경 대치와 북한·러시아의 군사밀착 등을 놓고 책임 공방을 벌이기 시작했다.윤석열 정부는 문재인 정부가 최대 성과로 강조해온 남북 간 대화를 “북한의 선의에만 기댄 가짜 평화"라고 비판하고 있다.반면 문재인 전 대통령을 필두로 전 정권 고위 인사들은 더불어민주당 정부가 경제·안보 모두 유능했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재정적자 수십조 떠넘긴 文정부 나랏빚 최저 증가 주장도 틀려
정권별 경제 정책 성과를 따지는 논쟁 가운데 가장 논란의 여지가 큰 대목은 재정적자다.2022년 5월 출범한 윤석열 정부는 문재인 정부의 확장 재정 여파로 지난해 64조6000억원으로 적자가 증가한 상태에서 집권했다.윤석열 정부는 이후 고강도 긴축에 나서며 올해 재정적자를 13조1000억원으로 낮췄지만 확장 재정 여파에 세입까지 줄며 내년에 재정적자는 44조8000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A3면
文 "경제 더 잘했다"지만 … GDP성장·고용률 지금이 높아
역대 경제 성과를 놓고 윤석열 정부와 전임 문재인 정부가 충돌하며 국민적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FDI 증가율도 문재인 정부가 윤석열 정부보다 높았다.반면 국내 기업들이 해외로 빠져나간 해외직접투자 역시 문재인 정부가 14.1%로 윤석열 정부보다 높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경제도, 안보도 진보 정부가 보수 정부보다 뛰어나다"고 밝히면서도 전 정부 정책 실패의 핵심으로 꼽히는 부동산 분야만 쏙 빼놨다.문재인 정부는 무려 27번에 달하는 부동산 정책을 발표했다.정부 초대 사회수석에 노무현 정부 부동산 정책 설계자였던 김수현 전 수석을 재등판시키면서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웠다는 비판이 일었다.
A4면
에너지공기업 구조조정률 20% … 방문규 장관 "고강도 쇄신"
정부의 친원전 에너지 정책을 진두지휘할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이 취임하면서 한전을 비롯한 에너지 공기업의 고강도 구조조정이 본격화될 전망이다.만성 적자에 시달리는 주요 에너지 공기업이 여전히 구조조정에 미온적이라는 판단에서다.20일 매일경제가 양금희 국민의힘 의원실에서 입수한 13개 에너지 공기업의 자산효율화 이행 점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자산 매각 등 이행 계획 안건 203건 중 이행 완료 건수는 20.7%인 42건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원전 활성화를 가로막는 주범인 사용후 핵연료 영구저장시설 건설이 시급한 가운데 국회가 또다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특별법’ 처리를 미루면서 연내 입법을 위한 ‘골든타임'을 놓쳤다.국내 원전에서 발생하는 사용후 핵연료가 빠르게 늘고 있어 영구처분장 건설이 시급하다.1978년 첫 원전 가동 이후 쌓인 사용 후 핵연료는 이미 1만8600t에 달해 2030년 한빛원전을 시작으로 수조를 포함한 사용후 핵연료 저장시설이 순차적으로 포화될 전망이다.
20일 취임한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이 직면한 최대 현안으로 4분기 전기요금이 꼽힌다.이날 전력업계 등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4분기 전기요금 인상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산업부는 지난 18일 한전에서 4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를 받고 기획재정부와 전력량요금 조정 논의에 들어갔다.
A5면
러 향해 날 세운 尹 "北과 군사거래, 대한민국 겨냥한 도발"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78차 유엔총회에서 북한과 러시아를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윤 대통령은 러시아의 침공으로 2년째 지속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언급하며 러시아가 전쟁을 일으킨 그 자체로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해 조직된 유엔 상임이사국 자격에 미달한다는 점을 가감 없이 주장했다.윤 대통령은 “북한이 러시아에 재래식 무기를 지원하는 대가로 WMD 능력 강화에 필요한 정보와 기술을 얻게 된다면 러·북 군사 거래는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안보와 평화를 직접적으로 겨냥한 도발이 될 것"이라면서 “대한민국과 동맹, 우방국들은 이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尹, 사우디 텃밭 아프리카 껴안기 …'엑스포 역전극' 막판 스퍼트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서 열리고 있는 제78차 유엔총회를 계기로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양자회담이 엑스포 유치전 이상의 의미가 있다면서 “윤 대통령은 유엔총회를 계기로 개최되는 다수의 정상회담을 우리 국민과 기업이 뛸 수 있는 운동장, 즉 시장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국민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의 기회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다.특히 이번에 윤 대통령이 만난 국가들은 한국과 교류가 적어 생소해 보이지만 협력 가능성은 오히려 크다고 말하기도 했다.
전투복 차림으로 유엔총회에 참석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아이들까지 무기화하는 러시아를 비난하면서 회원국에 우크라이나 지지를 호소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이 각국 정상이 참석하는 유엔총회장에 모습을 나타낸 것은 지난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처음이다.19일 젤렌스키 대통령은 제78차 유엔총회 연설에서 “러시아가 어린이 수만 명을 납치했다"며 “이는 명백한 ‘인종 말살’“이라고 비난했다.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조우했다.한편 이날 유엔총회에 참석한 바이든 대통령과 주요 7개국 고위 관료들은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 정상회담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유엔총회 연설에서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려는 시도를 규탄한다"며 “우리는 앞으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외교 관계를 구축해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사우디 텃밭 아프리카 껴안기 尹 '엑스포 역전극' 막판스퍼트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서 열리고 있는 제78차 유엔총회를 계기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최상목 경제수석은 양자 정상회담이 엑스포 유치전 이상의 의미가 있다면서 “윤 대통령은 유엔총회를 계기로 개최되는 다수의 양자 정상회담을 우리 국민과 기업이 뛸 수 있는 운동장, 즉 시장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국민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회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다.윤 대통령은 이번 유엔총회를 통해 40여 개국 정상과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A6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가짜뉴스를 차단하고 통계 조작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선언했다.2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윤 원내대표는 “최근 드러난 ‘가짜 인터뷰 대선 공작 게이트'는 우리 민주주의의 위기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며 “대선 3일 전으로 정교하게 날짜를 맞춰 단기간에 검증하기 어려운 가짜뉴스를 터뜨렸다. 진영 논리를 따르는 일부 언론사는 기본적인 팩트 체크도 하지 않고 대대적으로 보도해 가짜뉴스의 확성기 역할을 했다"고 주장했다.윤 원내대표는 “만약 가짜뉴스 정치공작으로 실제로 대선 결과가 뒤집어졌다면, 이야말로 민주주의의 붕괴가 아니고 뭐겠느냐"며 “그런데도 야당은 공정성과 독립성에 역행하는 방송법을 밀어붙이고 있다. 그렇게 꼭 필요한 법이면 정권을 잡았던 5년 동안은 왜 하지 않았느냐"고 야당을 비판했다.
퇴직자를 챙겨주기 위해 일감을 몰아주는 등 정부 출연금을 방만하게 사용해온 공공기관들이 감사원 감사에서 무더기로 적발됐다.감사원은 지난해 10월부터 정부 산하 18개 출연·출자기관의 운영에 대해 감사를 진행했다.감사원은 “공공기관의 퇴직자 챙기기, 성과급 과다 지급, 노조 우회 지원 등 ‘제 식구 챙기기'가 근절되지 않고 있고 불공정 채용·특혜 계약 등 위법 사례도 다수 확인됐다"고 밝혔다.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9일 다른 차량의 진출입을 방해하는 민폐 주차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법안을 제출해 눈길을 끌었다.이재명 민주당 대표 비서실장인 천 의원은 지난 4월에 이 대표를 수행하다가 공항 주차장에서 ‘빌런 주차’ 소동에 휩싸인 바 있다.천 의원은 이날 민간 주차장의 관리자가 주차장 진출입이나 다른 차량의 주차를 방해하는 차량에 대해 직접 주차 방법을 변경하거나 강제 견인할 수 있는 근거를 담은 ‘주차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與 인재영입 시작부터 삐걱 조정훈, 당내 반대 '암초'에
조정훈 시대전환 대표가 여당인 국민의힘에 합류한 가운데 당내에서 조 의원을 향한 ‘비토론'이 일고 있다.조 의원은 21일 국민의힘 지도부와 함께 서울 강서구에서 동행서약식을 개최할 예정이다.20일 한 국민의힘 중진 의원은 매일경제와의 통화에서 “대선과 달리 총선에서는 조 의원과 같은 인사를 한 명 영입한다고 중도 세력이 당을 지지하지 않는다"며 “조 의원과 같은 비례대표 의원을 ‘이삭 줍기’ 하듯이 영입하는 건 정치 현실과 거리가 있다"고 비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체포동의안의 가결은 정치검찰의 공작 수사에 날개를 달아줄 것"이라며 소속 의원들을 향해 사실상 부결을 요청했다.이 대표 강성 지지층인 ‘개혁의딸'은 의원들을 상대로 이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에 대한 가부 의견을 물으며 부결을 강력히 압박하고 있다.이날 한 친명 온라인 사이트에 따르면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 부결을 지지한 의원이 70명을 넘어섰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러시아를 방문했을 때 현대자동차 ‘스타리아'를 경호차량으로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20일 북한 관영 조선중앙TV가 방영한 ‘조로 관계 발전의 새로운 이정표를 마련한 사변적 계기'란 제목의 기록영화에는 현대차 차량이 등장한다.영상에서는 현대차 엠블럼을 단 승합차 행렬이 김 위원장이 탄 것으로 추정되는 최고급 벤츠 차량을 호위한다.
A8면
올해 일본 토지 거래 가격의 기준이 되는 ‘기준지가'가 상승한 지역이 전국에서 40%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반도체 공장이 들어서는 구마모토현과 홋카이도, 인기 관광지의 땅값 상승률이 두드러지게 높았다.20일 일본 국토교통성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올해 7월 1일 기준으로 발표된 2023년 기준지가에서 토지 가격 상승 지역이 전국의 44.7%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이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의 신형 스마트폰에 탑재된 7나노미터 공정 첨단 반도체와 관련해 중국 측 생산 능력에 의문을 제기했다.그러면서 중국 반도체 기업에 대한 추가 압박이 임박했음을 강조했다.러몬도 장관은 19일 연방 하원 과학우주기술위원회가 연 반도체과학법 1년 평가 청문회에 출석해 “우리는 중국이 7나노 칩을 자체적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다는 어떤 증거도 갖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디즈니가 테마파크 투자액을 2배로 확대하는 비전을 발표했다.CNN은 테마파크 관람객은 줄고 있지만 여전히 장기적으로 팬을 확보해 디즈니의 강력한 성장 엔진으로 판단한 것이라고 분석했다.특히 디즈니는 ‘겨울왕국’ ‘주토피아'를 비롯해 마블의 ‘어벤져스’ ‘와칸다 왕국’ 같은 인기 애니메이션과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테마파크 조성 가능성도 시사했다.
일론 머스크가 창업한 스타트업 뉴럴링크가 뇌에 칩을 집어넣기 위한 임상시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19일 블룸버그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뉴럴링크는 이날 블로그를 통해 “독립 심의위원회에서 사지 마비 환자를 위한 ‘뇌 속 칩 이식'의 첫 번째 임상시험 모집을 시작하도록 승인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경추 척수 부상이나 근위축성측삭경화증 등으로 인한 사지 마비 환자가 참여할 수 있으며 임상시험은 최종 완료까지 약 6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사우디, 美에 방위조약 체결 요청 …"한미동맹 수준 원해"
미국이 사우디아라비아와 한미 또는 미·일 간 군사동맹과 유사한 상호방위조약 체결을 논의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그동안 사우디는 이스라엘과의 관계 정상화에 대한 대가로 미국과의 상호방위협정 체결과 민간 핵 프로그램 개발 지원을 미국에 요구해왔다.하지만 상호방위조약 체결은 미국 의회에서 강력한 반대에 부딪힐 가능성이 높다고 NYT는 전망했다.
1949년부터 74년 동안 상장됐던 도쿄 증시의 대표 기업 ‘도시바'가 연내 상장폐지될 전망이다.주식 공개매수가 성립하려면 응모 주식이 전체 주식의 3분의 2를 넘겨야 한다.닛케이는 “공개매수 성립에 따라 도시바는 11월 임시 주주총회 개최 등 후속 절차를 거쳐 연내에 상장폐지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A10면
정부가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인 국내 탄소배출권 시장에 개인 투자를 허용하면서 2015년 탄소배출권 거래제가 도입된 이후 8년 만에 본격적으로 시장이 활성화될 전망이다.배출권 거래 제도가 기업들이 할당받은 배출권 가운데 쓰고 남은 부분을 시장에서 팔 수 있도록 하다 보니 기업들이 가격 상승을 대비해 팔지 않고 이듬해까지 배출권을 쌓아두는 문제가 발생했다.기업이 배출권을 무제한 이월해 쌓아두다 보면 시장 공급 물량이 사라지면서 가격이 치솟게 된다.
국내 거주자가 해외 계좌에 보유 중이라고 신고한 가상자산 규모가 130조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20일 국세청은 ‘2023년 해외금융계좌 신고 실적'을 발표했다.지난해 매달 말일 기준으로 하루라도 해외금융계좌 잔액이 5억원을 넘은 거주자와 법인들의 신고 내역을 정리한 것으로, 올해 처음으로 가상화폐를 비롯한 가상자산도 신고 대상에 포함됐다.
대형마트 의무휴업 제도가 도입된 지 11년이 지난 가운데 마트가 문을 닫는 일요일에 주변 상권 매출액이 오히려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재단은 서울시내 대형마트 총 66곳을 대상으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개년 카드 매출액과 통신사의 유동인구 빅데이터를 연구에 활용했다.대형마트가 휴업하는 일요일에 주변 상권의 매출액과 유동인구를 대형마트가 영업하는 일요일과 비교한 결과 매출은 1.7% 감소했고, 유동인구도 0.9% 줄었다.
지난달 고유가와 집중호우에 따른 농산물 가격 오름세의 영향으로 생산자물가가 1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20일 한국은행은 8월 생산자물가지수가 121.16으로 전월보다 0.9% 올랐다고 발표했다.지난해 4월 이후 1년4개월 만의 최대 상승폭이자 두 달 연속 오름세다.
장클로드 트리셰 전 유럽중앙은행 총재가 장기화되는 고금리와 치솟은 부채비율을 지적하며 “가장 취약한 국가나 부문에서 새로운 금융위기가 발생할 위험이 상존한다"고 경고했다.트리셰 전 총재는 또 세계 각국이 물가 안정에 지대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한국을 포함한 세계 많은 국가가 물가를 안정 수준으로 회복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프랑스 정부가 20일 프랑스판 인플레이션 감축법으로 불리는 전기차 보조금 개편 최종안을 내놨다.이날 프랑스 당국이 관보에 게재한 전기차 보조금 개편 시행규칙에 따르면 철강, 알루미늄, 기타 재료, 배터리, 조립, 운송 등 6개 부문 탄소배출량을 합산해 보조금 점수를 산정한다.80점 만점에 최소 60점 이상인 전기차에만 정부 보조금이 지급된다.
A12면
카카오페이손해보험 해외여행보험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지난 7월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메리츠화재 등 손보사 5곳의 해외여행자보험 신계약은 12만8649건이었다.한 보험 업계 관계자는 “신계약 건수와 피보험자 수를 단순 비교하기 어렵지만, 해외여행보험만 보면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업계 2위권으로 치고 올라왔다"고 말했다.
한국의 국내총생산 대비 기업부채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며 올 2분기 120%를 돌파했다.최근 금융당국이 뒤늦게 가계부채 증가세를 줄이라고 압박하자 은행들이 기업대출로 눈을 돌린 영향이다.한국은행은 은행이 기업금융 확대에 나서며 중기 대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KB국민은행이 SK그룹과 ESG 우수 협력사들에 저금리 대출을 해준다.KB국민은행은 SK그룹 협력사의 ESG 경영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KB국민은행은 SK그룹의 ESG 우수 협력사를 대상으로 ‘지속가능연계대출'을 제공한다.
BNK경남은행에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업무를 담당했던 직원의 횡령 규모가 당초 알려진 560억원을 훌쩍 넘는 30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0일 금감원은 지난 7월부터 경남은행을 대상으로 실시한 PF대출 횡령사고 관련 긴급 현장검사 잠정 결과를 발표했다.금감원은 “PF대출 업무를 담당했던 이 모씨가 총 2988억원을 횡령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포토] 서민금융 현장 찾은 금융위원장
A13면
신세계그룹은 이날 ‘2024년 정기임원인사'를 발표하면서 예상을 뛰어넘는 대규모 인사를 냈다.송현석 신세계푸드 대표는 신세계 L&B 대표까지 겸직하면서 식음료 사업 전반을 총괄한다.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 또한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를 함께 맡으면서 개발사업 전반을 관장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가 고안한 새로운 밝기 측정법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됐다.휘도계가 아닌 소비자들이 실제 눈으로 느끼는 ‘체감휘도'로 측정하는 방식이다.삼성디스플레이는 업계 최초로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에 제안한 체감휘도 측정법이 최근 국제표준으로 제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산유국의 감산과 중국의 경기 부양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상승을 거듭하면서 항공권 가격도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항공권 가격은 기본운임, 공항세, 유류할증료 등으로 구성되는데 유가와 연동되는 유류할증료가 지난달부터 큰 폭으로 뛰고 있다.20일 항공 업계에 따르면 10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9월보다 3단계 오른 14단계가 적용된다.
포토] “고온수로 찌든 때 개운하게 청소해요”
LG전자가 생활가전 핵심 생산 거점인 미국 테네시 지역에서 브랜드 슬로건 ‘라이프스 굿’ 알리기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LG전자는 공식 후원하는 미국프로풋볼리그 팀 테네시 타이탄스의 정규시즌 홈경기 시작일인 이달 17일에 맞춰 지역사회를 지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시작했다.테네시의 특색 있는 음식과 조리법을 소개하는 영상 ‘테네시의 맛'을 제작해 LG 스마트TV 내 LG채널과 LG전자 미국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알립니다] 2023 스타브랜드 대상 내달 31일까지 공모
매경미디어그룹이 제품과 서비스 혁신으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는 브랜드를 발굴하는 ‘2023 대한민국 스타브랜드 대상'을 응모합니다.올 한 해를 빛내고 내년도 빛낼 최고의 브랜드를 뽑는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A14면
2006년 당시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정의선 기아 사장은 기아의 미국 첫 생산기지 위치를 조지아 웨스트포인트로 선정했다.현대차그룹이 미래 기술과 인재 조달 파트너십을 맺을 상대로 조지아공대를 택한 것은 이 대학이 모빌리티는 물론 미래 혁신과 관련해 뛰어난 연구 역량과 인재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조지아공대가 현대차그룹의 미국 현지 전기차 생산 거점이 집중된 조지아주에 위치한 것도 플러스 요인이 됐다.
진돗개 순종찾아 사흘간 진도로…故이건희 '애견사랑' 재조명
시각장애인에게 빛을 선사한 삼성 안내견학교 사업이 30주년을 맞으며 고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남다른 ‘동물 사랑'이 재조명되고 있다.당시 한국에서는 천연기념물 53호로 지정됐지만 확실한 순종이 없다는 이유로 세계에 우수성이 알려지지 못했고, 원산지가 한국이라는 것 또한 인정받지 못했다.이 선대회장은 에세이 ‘생각 좀 하며 세상을 보자'에 “세계견종협회에서 진돗개 원산지가 한국임을 증명해주지 않았다. 확실한 순종이 없다는 이유에서였다"며 “그 사실을 알고는 곧바로 진도에 가서 사흘간 머물며 장터에도 가고 순종이 있다는 이 집 저 집을 찾아 30마리를 사 왔다"고 기술했다.
280도 고온에 폐플라스틱 투입 투명한 고강도 신소재 후두둑
최근 매일경제가 직접 찾은 울산 남구 SK케미칼 공장에서는 화학적 재활용 플라스틱이 한창 생산되고 있었다.버려진 플라스틱에서 뽑아낸 재활용 원료는 생산라인에서 몇 가지 공정을 거친 후 따끈따끈한 신제품으로 재탄생했다.‘해중합'으로 불리는 화학적 재활용을 거치면 품질이 저하되지 않는 플라스틱 소재를 생산할 수 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19일 실시한 찬반 투표에서 57.1% 찬성을 얻어 2년 연속 무분규로 임금협상이 타결됐다고 20일 밝혔다.르노코리아 노사가 도출한 잠정 합의안은 조합원 1936명 중 1844명이 참여한 찬반 투표에서 57.1%인 1053명이 찬성해 통과됐다.노사는 새 잠정 합의안에 기본급 10만원 인상, 타결 일시금 270만원, 변동 PI 약 100만원, 노사화합 비즈포인트 약 31만원, 영업사업소 수익성 개선과 유지를 위한 노사 공동 노력 등의 내용을 담았다.
A16면
네이버가 인도 정보기술시장의 유력 스타트업들과 투자·네트워크 연결 고리를 성공적으로 꿴 것은 이 회사가 구상 중인 ‘글로벌 3.0'의 큰 그림에 인도가 신흥 시장으로 새롭게 포함될 수 있다는 의미를 지닌다.성장 잠재력이 높은 인도 디지털 생태계에 선제적으로 투자를 단행함으로써 향후 인도 시장 진출 구심점을 마련함과 동시에 네이버가 구상 중인 글로벌 확장 전략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실제로 일부 인도 스타트업의 경우 앵커투자자인 네이버의 인공지능 등 기술력과 커머스 사업 역량에 주목해 펀드의 투자를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LG CNS - 이지스자산운용 데이터센터 등 신사업 협력
LG CNS가 이지스자산운용과 데이터센터, 인공지능·클라우드 기반의 신규 사업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양사는 국내외에 신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국내에서는 도심형 물류센터 개발과 함께 AI·클라우드 기반의 신규 사업도 발굴한다는 목표다.아울러 양사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에 뛰어들 계획이다.
방송통신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디지털플랫폼 생태계 조성의 일환으로 전기통신사업법을 개정한다고 20일 발표했다.또 방통위가 해당 기구를 지원하고자 지원 업무 일부를 관계기관 또는 단체에 위탁하는 근거를 마련한다.이동관 방통위원장은 “이번 전기통신사업법 개정 추진을 계기로 플랫폼 사업자들이 공정하고 투명한 플랫폼 환경 조성과 이용자 보호를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자율규제에 참여해주기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국정기조인 플랫폼 자율규제를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 AI검색 '큐:' 공개 쇼핑·예약·결제까지 척척
20일부터 무료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네이버의 생성형 인공지능 검색 서비스 ‘Cue:‘에 이 같은 질문을 던졌다.네이버에 따르면 ‘큐:‘는 지난달 이 회사가 공개한 초거대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바탕으로 검색에 특화된 생성형 AI 모델을 기반으로 한다.앞서 출시된 네이버의 대화형 AI 서비스인 ‘클로바X'가 문서 작성·창작에 초점을 맞춘 기업과 개인의 생산성 도구라면, ‘큐:‘는 복잡한 질의에도 사용자 의도를 파악해 검색 편의를 높이는 등 역할의 차이가 있다.
포토] LG유플, 자녀 육아 돕는 ‘부모나라’
A17면
국내 유일의 ‘커패시터’ 필름 제조업체 삼영이 전기차와 2차전지 소재 기업으로 탈바꿈한다.삼영은 지난 19일 충북 청주에서 ‘전기차용 초박막 커패시터 필름 신규 생산라인 준공식'을 열고 전기차용 커패시터 필름 생산을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이석준 삼영 회장은 이날 매일경제와 만나 “이번 신규 라인 증설을 통해 수율과 품질을 대폭 향상시키고, 수익성 극대화는 물론 세계 시장 점유율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글로벌 전기차용 커패시터 필름 시장은 일본이 주도하고 있지만 삼영이 지배력을 키워 일본 과점 체제에 균열을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인공지능 챌린지 선도 기술 개발 사업’ ‘인공지능 산업 융합 기술 개발’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집적단지 조성 사업’.정우성 국민의힘 과기특위 위원장은 “연구개발 비효율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비슷한 이름으로 여러 부처에서 진행되고 있는 연구 과제들을 살펴보고, 이를 통합해 나가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산업통상자원부와 과기정통부 등 R&D 과제를 수행하는 부처에서 중복 지원되고 있는 과제들을 우선 걸러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현재는 R&D 과제 역시 각 연구 관리 전문기관과 부처별로 나눠 관리하고 있어 과제 중복 여부를 분석하는 것조차 불가능하다.
SK의 의약품 위탁개발생산 자회사 SK팜테코가 미국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기업 CBM에 대한 경영권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SK팜테코는 2021년 프랑스 CGT CDMO 기업 이포스케시에 이어 CBM을 인수하면서 미국·유럽 시장 합성의약품과 CGT를 아우르는 공급망을 완성했다.미국과 유럽에서 두 의약품 분야의 공정 개발과 상업 생산이 가능한 CDMO는 세계적으로 5곳 정도다.
저출산과 고령화, 수도권으로의 자원 쏠림 현상 등으로 지역 의료 붕괴가 가시화된 가운데 디지털·바이오헬스케어 기술을 활용해 의료 격차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서울대 의과대 지역의료혁신센터는 최근 열린 개소 기념 심포지엄에서 국내 지역 의료가 처한 상황과 위기 극복을 위한 해결책 등에 대해 다양한 논의를 했다.강대희 서울대 의대 지역의료혁신센터장은 “30년 후에 우리나라는 지역의 반이 없어진다"며 “지역 소멸은 곧 국가 소멸로 이어질 수 있어 정부와 대학, 지방자치단체 등이 나서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플루언서 1300만명 분석 스타트업 '피처링' 57억 유치
인플루언서 데이터 분석 스타트업 피처링이 57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20일 피처링은 “마그나인베스트먼트,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 캡스톤파트너스, 스틱벤처스, 라구나인베스트먼트, 패스파인더H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피처링은 글로벌 인플루언서 1300만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하나의 플랫폼에서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전 과정을 진행할 수 있는 기업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피처링'을 제공한다. 피처링은 기술과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장지훈 피처링 대표는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을 기술과 데이터로 혁신해온 부분의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A19면
'발톱' 드러낸 다올證 2대 주주 … 경영권 분쟁 불붙나
올 초 차액결제거래에 따른 주가 하한가 사태 때 다올투자증권 주식을 대거 매집한 슈퍼개미 김기수 프레스토투자자문 대표가 이병철 다올투자증권 회장과의 경영권 분쟁을 예고했다.김 대표는 지난 4월 24일 CFD 하한가 사태 발생 이후 다올투자증권 주가가 52주 신저가에 가까운 수준으로 떨어지자 다올투자증권 지분을 집중 매수했다.그 후 5월 23일 김 대표가 친·인척인 최순자 씨, 법인 순수에셋, 프레스토투자자문 등 특별관계인과 함께 다올투자증권 보통주 873만6629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G화학이 전일 대비 0.18% 하락했다.반면 같은 날 LG화학우선주는 3.54% 상승한 가격에 거래를 마쳤다.금융주 중에선 NH투자증권 우선주가 8%대 예상 배당수익률을 기록해 본주보다 주가 상승폭이 컸다.
해외 부동산 펀드 내년 만기만 11.6조 '부실 쓰나미' 덮치나
‘임대율 100%, 잔여 임대차 기간 5년'으로 사업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의 이탈리아 밀라노 부동산 펀드가 내년 2월 만기를 앞두고 환매 연기를 추진하고 있다.문제는 2019년 대규모로 설정된 해외 부동산 펀드 만기가 내년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내년에 만기가 도래하는 해외 부동산 펀드 규모는 11조6000억원에 달한다.
A20면
일본 시장에 직접 투자하는 ‘일학개미'가 늘면서 일본 상장지수펀드 시장에서 채권형은 물론이고 테마형 같은 다양한 상품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미래에셋의 ETF 자회사 글로벌엑스는 2021년 9월 도쿄증권거래소에 일본 반도체산업 전반에 투자할 수 있는 글로벌엑스 재팬 세미컨덕터 ETF를 선제적으로 상장한 바 있다.해당 ETF를 운용하는 윤주영 글로벌엑스 재팬 최고투자책임자는 “글로벌엑스 재팬이 상장한 일본 테마형 ETF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상품으로 8월 말 기준 순자산 규모는 약 2400억원까지 커졌다"며 “지난해 말 순자산 대비 약 7배 넘게 커지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금융지주 계열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우리프라이빗에퀴티가 중견 벌크선사 폴라리스쉬핑을 인수한다.20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폴라리스쉬핑과 매각주관사 라자드코리아는 이날 우리PE를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하고 통보를 완료했다.매각 대상은 폴라에너지앤마린이 들고 있는 지분 80.52%를 비롯해 NH PE-이니어스PE 지분 13.62%, 김완중·한희승 공동대표 지분 등 폴라리스쉬핑 지분 100%다.
국내 3·5·10년 등 주요 만기 국고채 금리가 연중 최고치를 새로 썼다.주요 국고채 금리가 4%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9월 말 자금시장 경색이 심화된 직후인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처음이다.지난 19일 미국 채권시장에서 주요 국채 금리는 수십 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KCGI 'ESG 동반성장펀드' 지배구조 개선시 초과수익
KCGI자산운용이 사명 변경 후 첫 공모펀드로 행동주의를 표방하는 KCGI ESG 동반성장펀드를 시장에 내놓았다.이 펀드는 지배구조 문제 등으로 기업가치가 저평가돼 있지만 지배구조 개선 시 초과 수익이 가능한 기업에 적극 투자하는 상품이다.자기자본이익률이 높고 구조적 비용 효율화와 현금 흐름 개선으로 향후 주가 상승 여력이 큰 종목을 선별해 편입한다.
국내 첫 중입자가속기 치료를 받은 환자의 암 조직이 제거됐다는 소식에 방사광가속기 관련 기업의 주가가 일제히 급등했다.20일 방사광가속기 관련주로 거론되는 모비스 주가는 지난 18일 종가 2695원에서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19일에 이어 이날 4550원으로 급등한 채 장을 마감했다.또 다른 가속기 관련 기업인 비츠로테크 주가도 이날 전일 대비 15% 가까이 급등한 973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해상운임지수가 오르면서 HMM, 팬오션 등 국내 해운주가 상승세다.금융투자 업계에선 해운지수 반등이 HMM 매각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KDB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 등 HMM 대주주가 매각 작업을 진행하는 가운데, 1년 전에 비해 대폭 떨어진 해운지수가 걸림돌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기아=현대차증권이 발행한 300억원 규모 MMT 매수.쌍용씨앤이=82억원 규모 주식 소각 결정.한화오션=9월 21일 JW 메리어트에서 IR.
[코스닥 공시] 샌즈랩 / 더코디 / 엔지스테크널러지 등
샌즈랩=에프앤에프와 21억원 규모 시스템 구축 계약.엔지스테크널러지=텔레컨스와 114억원 규모 서버 개발 계약 체결.대아티아이=지티엑스씨와 766억원 규모 민간투자시설사업 계약 체결.
A21면
토지와 건물 같은 자산을 매각해 현금 확보에 나서는 상장사가 늘어나는 추세다.일부는 자산 매각으로 마련한 재원을 신사업 투자에 활용하거나 주주환원에 쓴다고 밝혔다.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유가증권시장·코스닥 상장사 17곳이 총 1조1428억원 규모의 유형자산 처분·양도 매각 계획을 발표했다.
[MK 시그널] 스페이스X 韓진출에 인텔리안테크 4% 수익
미국 항공우주 기업 스페이스X의 위성통신 사업 ‘스타링크'가 연내 한국 출시를 앞둔 가운데 정부가 국내 위성통신 육성 정책을 발표하면서 인텔리안테크 주가가 오르자 국내·미국 주식 투자 서비스 MK시그널이 약 4% 수익률을 달성하며 차익 실현에 성공했다.MK시그널은 인텔리안테크에 대해 9월 1일 매수 신호, 9월 14일 매도 신호를 냈다.MK시그널에 따르면 지난 12~18일 주간 단위로 AI가 매매한 종목 가운데 수익률 상위 종목을 집계한 결과 국내 주식은 인텔리안테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에스엠, 성광벤드, 케이엔제이 순으로 높았다.
A23면
청약 대기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뉴홈 사전청약의 3차 물량이 이달 나온다.하남교산 A5블록의 추정분양가는 전용 59㎡ 기준 4억5639만원이다.이는 2021년 11월 문재인 정부에서 사전청약으로 공급한 하남교산 A2블록의 당시 추정분양가보다도 저렴한 금액이다.
서울 충무로역 인근 세운지구에 35층 복합시설과 개방형 녹지공간이 들어선다.서울시는 14m 높이의 계단형 휴식 공간과 저층부 근린생활시설을 개방형 녹지와 연계해 시민에게 열린 공간으로 제공할 방침이다.서울시는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으로 종묘~퇴계로 일대에 풍부한 녹지공간과 함께 대규모 업무시설이 공급되면서 도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 들어 한국부동산원과 KB부동산 매매가격지수 통계 격차가 MB정부 당시와 비교해 90배까지 벌어진 것으로 확인됐다.20일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실이 한국부동산원과 KB부동산의 서울아파트 매매가격지수를 비교 분석한 결과 문재인 정부 당시 두 기관의 통계 격차는 MB 정부 때의 90배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송 의원실에 따르면 MB정부 당시 한국부동산원과 KB부동산의 서울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증감률은 각각 4.1%, 4.5% 감소해 두 기관의 통계 격차는 0.4%포인트에 불과했다.
정부가 불법하도급으로 부실시공이나 사망사고가 발생할 경우 피해액의 최대 5배 손해배상을 부과한다.원도급사의 불법하도급 적발 시 발주자는 계약을 해지할 수 있게 된다.또 불법 하도급을 지시 또는 공모해 부실시공이나 사망사고가 발생할 경우 피해액의 5배 범위에서 징벌적 손해배상 책임을 묻기로 했다.
A25면
검찰이 비상장주식 장외시장인 K-OTC에서 주식을 242배나 뻥튀기해 7000억원이 넘는 돈을 챙긴 유명 기업사냥꾼 일당 3명을 재판에 넘겼다.이후 대량으로 상한가 매수 주문을 반복하면서 535원이었던 A사 주가는 12만9500원으로 242배나 치솟았다.이들은 다수의 차명 계좌를 빌려 A사 주식을 대량으로 자전거래하거나 통정매매하는 방식으로 주가를 고가로 조종하기도 했다.
정의기억연대 후원금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윤미향 무소속 국회의원이 항소심에서는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윤 의원은 정의연 후원금 횡령 의혹으로 당선인 신분이던 2020년 5월부터 검찰 수사를 받아왔다.서울고법 형사1-3부는 20일 기부금품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윤 의원에게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검찰이 고검 검사급 인사를 단행하면서 반부패 수사를 지휘하는 고형곤 서울중앙지검 4차장검사를 유임시켰다.이달 초 이뤄진 대검 검사급 인사에서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이 유임된 데 이어 이번 인사에서는 고형곤 4차장검사가 유임됐고, 그 산하 강백신 반부패수사3부장은 같은 청 반부패수사1부장으로 이동했다.반부패수사1·3부는 대장동·위례신도시 특혜 개발 사건을 수사·공소 유지하고 있고, 반부패수사1부는 백현동 특혜 개발·쌍방울 대북송금 사건과 관련해 이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상태다.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인 서울시 모아주택의 디자인 혁신을 위한 가이드라인이 나왔다.또 주변과의 조화, 공간 구성의 다양화, 단위가구 특화 방안이 담긴 모아주택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서울시는 지난 19일 서울시청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모아주택·모아타운 정책발전 방향'을 주제로 한국건축가협회와 함께 심포지엄을 열고 디자인 강화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이 디지털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서울 관내 모든 중학교 1학년 학생에게 스마트기기 ‘디벗'을 보급한다.20일 서울시교육청은 교육부 인공지능·디지털교과서 적용에 필수적인 1인 1스마트기기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이날부터 모든 중학교 1학년 학생에게 스마트기기 ‘디벗’ 7만530대를 보급한다고 밝혔다.디벗은 ‘디지털'과 ‘벗'의 합성어로, 학생들에게 보급한 태블릿PC 등 디지털 기기를 말한다.
경찰의 정차 요구에 불응하며 주택가로 도주한 뒤 차량 10여 대를 훼손하고 추가 도주를 시도한 20대 음주 운전자가 경찰에 검거됐다.A씨는 전날 밤 11시 18분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해안도로에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혈중 알코올 농도 0.185% 만취 상태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을 운전하고, 경찰의 정당한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순찰차와 주민 차량을 자신의 차량으로 들이받아 훼손한 혐의도 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이자 자녀 입시 비리 혐의로 징역형을 받고 복역 중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오는 27일 가석방으로 풀려난다.법무부는 20일 정 전 교수에 대해 가석방 적격 판정을 내렸다.정 전 교수는 그간 허리 디스크 등 건강 문제로 형 집행 정지, 가석방 등을 꾸준히 신청해왔다.
A26면
"金 50개 이상·종합 3위"… 팀 코리아 결전의 땅으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1년 연기된 끝에 열리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 본진이 힘찬 함성과 함께 결전의 땅으로 향했다.역대 대회 최다 선수인 45개국 1만2500명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한국은 39개 종목에 역대 최다인 1140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항저우 별은 나] 두 번째 금빛 물살 도전 "나를 깨러 간다"
당시 한국 수영에서 8년 만에 나온 아시안게임 금메달이었고, 1982년 뉴델리 대회 최윤희 이후 36년 만의 아시안게임 여자 개인혼영 금메달이었다.김서영이 당시 세운 기록은 한국 여자 수영 선수 중 유일하게 보유한 아시안게임 대회 최고 기록으로 남아 있다.김서영은 다시 아시안게임에서의 레이스를 준비한다.
리디아 고와 이민지, 최혜진, 박민지, 이예원 등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와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이민지는 지난 11일에 끝난 LPGA 투어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 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그린 적중률이 74.17%로 LPGA 투어 1위에 오른 이민지는 날카로운 아이언샷을 앞세워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정상에 도전한다.
흑한테 별수가 없다고 읽은 것이다.자기를 믿을 수는 있어도 바둑 수는 세상 모래알처럼 헤아릴 수 없는 것.인공지능 카타고는 흑47로 <그림1> 1에 끊어 수를 내자고 했다면 11까지 백이 이상해졌다고 가리킨다.
오늘의 운세 2023년 9월 21일 木(음력 8월 7일)
오늘의 운세 2023년 9월 21일 木(음력 8월 7일
A27면
음악이 정치 도구가 되어서는 안되지만 인간의 생명을 뺏는 거대한 폭력에 경종을 울리기도 한다.지난 4월 체코 필하모닉의 유럽 투어에서 한국 피아니스트 조성진과도 협연을 한 적이 있는 그는 이번에는 일본의 떠오르는 피아니스트 후지타 마오와 공연할 예정이다.“피아니스트에게는 피아노가, 성악가에게는 목소리가, 지휘자에게는 오케스트라나 합창단이 있어야 표현을 담아낼 수 있는 악기가 있는 것"이라고 밝힌 비치코프는 “음악을 하는 모두가 자신만의 개성, 영혼, 기질을 가지고 있지만 그들 스스로가 각자 원하는 방식으로 연주하거나 노래하고 있다고 느끼도록 소통하는 것이 지휘자의 일"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웹툰에 연재된 인기 웹툰 ‘참교육'이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특히 네이버 웹툰이 세계 1위 플랫폼으로 자리 잡으면서 실시간으로 사용자들이 번역·유통하는 특성상 인종차별적 요소에 대한 검수는 물론 제작 단계에서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네이버웹툰은 내년 미국 증시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매거진 투데이'에서는 사람들이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장소인 집 안이나 사무실 등의 실내 공기를 깨끗하게 관리하는 방법을 준비했다.최근 미세먼지와 황사 등으로 인해 공기의 질이 좋지 않다.미세먼지는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에서 1급 발암물질로 지정했을 정도로 치명적이다.
이치현과 벗님들이 ‘스페셜 땡스 투’ 4라운드 경연에서 중간 1위로 우뚝 올라선 가운데, 부활과 김종서밴드가 마지막 순위 경쟁에 뛰어든다.김종서는 하늘나라로 떠난 팬을 위한 헌정 무대를 준비한다.김종서는 “무명 밴드 시절 늘 보이던 학생 팬이 있었다. 어느 순간부터 안 보였는데, 나중에 전해 듣기로 유명을 달리했다고 하더라"며 잠시 말을 잇지 못한다.
앤디 워홀의 ‘Dollar Sign'은 1981년작으로 자본주의 속성을 고발한 작가의 대표적 도상이다.기성품을 예술 작품으로 탈바꿈시킨 앤디 워홀 이후에는 그의 작품을 재차용한 리처드 페티본도 있었다.베낀 것을 다시 베끼는 것도 예술임을 증명한 ‘도용 미술'의 개척자 페티본이 워홀의 대표적 도상인 캠벨 수프 캔을 차용해 그린 작품도 나란히 경매에 나온다.
A28면
생성형AI 얕고 넓은 지식만 생산 … 인간 직업 대체 어렵다
현재의 LLM은 RLHF와 같은 인간 기반 피드백을 적용한다 해도 본질적으로 ‘표준적인’ 콘텐츠를 생성할 수밖에 없다.여기서 표준적이라 함은 최고 수준의 콘텐츠가 아닌 평균적인 수준에 그친 콘텐츠를 의미한다.기업이 업무별 데이터 세트에 GPT-4와 같은 모델을 활용하기 시작하면 미세 조정을 통한 단기적인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
생성형AI가 세상에 퍼질수록 … 대면 소통 능력 더 중요해질 것
10년 전, 공장 노동자와 트럭 운전사 등 중산층 일자리들이 자동화되면서 ‘평균 노동자'의 시대는 끝났다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이었다.새로운 운전자들의 유입은 치열한 경쟁을 불러일으켰고, 기존 택시 운전사들의 수입은 감소했다.한 공동 연구에 따르면 우버가 새로운 도시에 진출했을 때 그 도시의 택시 운전사들의 시간당 임금은 약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A29면
화교 자본이 장악한 싱가포르에서 최신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타트업을 이끌고 있는 한국인 벤처사업가가 있다.이 대표는 “여행 산업은 이커머스 업계보다도 10~15년 먼저 디지털 기술이 개발돼 발전한 분야"라면서 “항공, 호텔, 외식업 등 관련 산업까지 변화시킨 OTA 업계의 혁신을 경험하며 벤처의 꿈을 꾸게 됐다"고 강조했다.이 대표가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Tammy.AI를 창업한 것은 AI가 미래를 이끌 기술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인사] 법무부 / 신세계그룹 / 교육부 등
포토] BBQ, 항저우 아시안게임 격려금
가삼현 HD한국조선해양 부회장이 20일 ‘제20회 조선해양의 날 기념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가 부회장은 조선업 경쟁력 강화뿐 아니라 친환경·디지털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하고 HD한국조선해양의 수익성 개선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으며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하게 됐다.서흥원 현대미포조선 부사장 등 HD현대 임직원 14명도 포상을 받았다.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로 활동 중인 김선욱이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지휘봉을 잡는다.경기아트센터는 20일 김선욱이 내년 1월부터 2년간 경기필을 이끈다고 밝혔다.
[매경춘추] 넷 제로와 한국의 도약 (3)탄소 쉽게 지우려면
탄소배출권과 탄소상쇄권으로 대표되는 탄소시장에는 국가가 주도하는 의무 탄소시장과 민간 주도의 VCM이 있다.지금은 탄소 과배출 기업이 탄소상쇄권을 구입해 상쇄하는 B2B 중심의 VCM만 있지만 이것만으로는 넷제로 달성이 어렵다.일반 기업과 일반 대중이 탄소시장에 쉽게 참여하는 B2C, 나아가 개인들 간의 탄소상쇄권 거래도 쉽게 이뤄지는 C2C 시장이 활성화됨으로써 조직이든 개인이든 누구나 쉽게 자신의 탄소발자국을 지울 수 있어야만 넷제로 달성이 가능해진다.
1960년대 초대 외환은행장과 재무부 장관을 지낸 서봉균 씨가 지난 19일 오후 2시 5분께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20일 전했다.1964년 재무부 차관이 됐고, 1966년 외환은행 초대 행장 등을 지냈다.행장으로 임명된 지 며칠 만에 재무부 장관이 됐다.
A30면
노년층이 국가를 이끄는 정치체제를 뜻하는 이 말이 최근 미국 사회에서 화두가 되고 있다.정치권에 젊은 피가 수혈돼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지만 ‘김남국 코인 사태'가 보여주듯 세대교체가 무조건 희망을 주는 것도 아니다.그렇지만 정치인의 고령화는 자칫 ‘나이'가 ‘권력'이 되는 상황을 만들 수 있다.
지난 5월 한국경제인협회가 주최한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 1호 주자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었다.정 회장이 이끄는 현대차그룹 MZ세대 직원들은 이를 어떻게 바라봤을까.기성 노조와 MZ세대 간 갈등이 사그라지지 않는 회사 분위기에 비춰보면 현대차그룹 내 세대 간 갈등은 현재 진행형이다.
정말 액화천연가스 발전소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 공급의 해답이 될 수 있을까.적은 투자비와 작은 전력망으로 경제적·전략적으로 유연하게 운용 가능한 SMR은 빠른 시일 내 집중적·고효율적으로 전력이 필요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같은 소 단위 전력시장에 매력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다.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전력 공급은 국가적 중대 사안이다.
A31면
최근 ‘제5차 국민연금 재정계산보고서’ 공청회를 계기로 연금개혁에 대한 우려와 걱정의 목소리가 뜨겁다.연금개혁은 지출은 줄이고 수입은 늘려서 재정수지의 장기 균형을 회복시키는 ‘덜 받고 더 내는’ 방안으로 추진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어떤 국가에서도 쉽게 이뤄진 사례는 드물다.재정계산위가 제시한 보험료율 인상 방안 3개, 연금 지급 개시 연령 연장 방안 3개, 기금 투자 수익률 제고 방안 2개를 중심으로 18개의 정책수단을 조합한 시나리오는 현재 20세인 청년 가입자가 기대수명에 도달하는 2093년까지 적립 기금이 유지될 수 있는 많은 대안 중 대표적인 랜드마크일 뿐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끝내 불체포특권 뒤에 숨기로 작정을 했다.이 대표 개인의 방탄용 사당이 될 것인지 아니면 정도를 선택하는 공당이 될 것인지 결판이 날 것이다.민주당 의원들이 내년 4월 총선 공천 탈락이 두려워 부결에 동참한다면, 국민이 아니라 이 대표 개인 보스에게 충성하는 일개 조직원으로 전락하는 꼴이 될 것이다.
저명한 심리학자 데이비드 데스테노 미국 노스이스턴대 교수는 권력자일수록 거짓말을 잘하며 뻔뻔해지고 위선적이 될 가능성이 커진다고 했다.역할극에서 잠깐 간부 역할을 맡아 권력을 가졌다고 느끼기만 해도 그렇게 되더라고 했다.그렇다면 대한민국의 대표 권력자인 국회의원의 거짓말과 위선은 피할 수 없을 것만 같다.
법안발의 해놓고 심사땐 침묵…날림법안 증거아닌가 [사설]
국회가 발의한 법률안 숫자가 매년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토론이 부족해 부실 법률을 양산할 것이란 걱정이 크다.그러다 보니 21대 국회에서 법안심사소위, 상임위 등에 계류된 채 처리되지 못하고 있는 법안이 전체 발의 건수의 74%에 달할 정도다.국회의 불충분한 법안 처리 과정을 파악할 수 있는 지표 중 하나는 소관 상임위에서 의원들의 발언 건수다.
세계 경제 성장률 올리면서 한국은 동결한 OECD [사설]
경제협력개발기구가 19일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5%로 제시했다.OECD는 한국의 올해 성장률을 2021년 12월 2.7%로 전망한 뒤 지난해 6월 2.5%, 9월 2.2%, 11월 1.8%, 올해 3월 1.6%, 6월 1.5%로 5회 연속 낮췄다.아시아개발은행도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1.3%로 유지했다.
B1면
사투리도 품격 있는 영어로 번역 80억 세계인 '언어장벽' 무너지다
어린 시절 폴란드에서 독일로 넘어온 초등학교 6학년 소년에게 모든 것은 장벽이었다.창업한 지 6년이 지난 지금 딥엘은 31개의 언어 간 번역 서비스를 제공한다.구글이나 챗GPT 등 많은 번역 서비스가 이미 인공지능과 신경망 기술을 이용하고 있지만 딥엘은 오직 번역을 위해서만 만들어진 인공신경망을 이용한다.
B2면
현대건설은 지난 8월 국내 상장 건설사 최초로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에서 온실가스 감축 목표 검증을 완료했다.저탄소 건축자재 개발 같은 저탄소 건설 역량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현대건설은 올해 7월 14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전남 영광군이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확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20일 강종만 영광군수는 “풍력, 태양광 등 풍부한 자연자원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현재 180㎿급 풍력발전과 350㎿급 태양광발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영광군은 바다를 접한 지역인 만큼 해상풍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년 인재 부족한 시대 젊게 사는 직원 찾아라 [김경일의 CEO 심리학]
게다가 외로우면서 자신을 젊게 보는 사람일수록 위험하거나 철없는 행동을 하는 극소수에 해당하는 사례가 많았다.점점 더 최근 세대로 오면 자신을 더 젊게 느낄수록 사람은 의욕적으로 일하고 자기 자신을 꾸준히 계발해 나간다.그리고 외로울수록 반대 양상이 일어난다.
B4면
日 오염수 논란 잠재우려면 … 'ALPS 필터' 과학적 검증부터 [Science in Biz]
제법 멋있고 비교적 어렵고 화려하게 포장돼 시장에 등장한 기술은 비록 시간이 걸릴지라도 결국은 과학자들에 의해서 늘 검증되기 마련이다.한국 과학자는 두 눈 부릅뜨고 아직 검증되지 않은 ALPS 기술을 최대한 의심하고 과학적 검증에 착수해야 할 것이다.과학이란 스스로 맞는다고 생각하는 것도 돌아보면서 발전해 온 만큼 냉정하게 과학자들에게 검증을 맡기고 새롭게 등장한 기술들을 끊임없이 따져봐야 한다.
지금 없는 '미래 직업' 가질 아이들 … AI 교육 로드맵 세울때
최근 한 연구논문에 챗GPT가 미국 매사추세츠공대의 수학, 컴퓨터공학, 전기공학 학부 과정 커리큘럼에서 나온 문제들을 100% 정확도로 맞혔다는 주장이 실렸다.현재 교육 시스템은 학생들에게 많은 정보에 대한 암기를 요구한다.AI 기반 교육 시스템에서는 암기 대신 복잡한 문제를 분석하거나 이에 대한 리서치를 하는 것에 중점을 둘 수 있다.
B5면
디지털 입은 여행 … 소비자도 산업도 확 바뀌었다 [이승윤의 디지털로 읽다]
지난 8월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대유행 시작 3년여 만에 자국민의 해외 단체여행을 전면 허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그리고 여행객들이 JR이 선정한 기차 역에 방문하고 다양한 스탬프를 수집할 수 있는 재미를 주는 디지털 앱을 만들었다.여행객이 이 앱을 실행하고 특정 역에 도착해 앱에 해당 스탬프 이미지를 저장하며 수집하는 재미를 준 것이다.
아마존이 다양한 ‘사랑의 정의'를 함께 들으며 진정성을 더했듯이 유플러스 또한 고객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있다.원하는 것도 모두 다르고 불편함을 느끼는 순간도 모두 다르다.그래서 다양한 소비자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
B7면
인생은 답없는 문제의 연속 … 내가 진짜 원하는 것에 집중해야
인간은 살아가면서 다양한 문제에 직면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선택을 한다.저서에서도 설명했듯이 답이 없는 문제들은 어떤 결정이 옳은지 분명하지 않고 놓인 선택지 중 다른 선택지를 택했을 때 경험하는 감정을 끝까지 알 수 없으며 개인이 내린 답이 없는 문제 관련 결정이 앞으로 그가 어떤 사람이 될 수 있을지를 알린다.답이 없는 문제들을 마주했을 때 개인에게 중요한 것들을 잊지 않고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자 저서를 집필했다.
고속성장 하는 '해상풍력' 산업 … 국내 기업 퀀텀점프 기회 잡아야 [Issue & Biz]
인류가 배출한 탄소로 야기된 기후변화로 미국·유럽·중동 지역에서는 살인적인 폭염이, 일본과 인도, 우리나라에서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하지만 탄소중립 실천으로의 의식 전환과 에너지 자립에 대한 위기의식이 높아지면서 세계 각국에서 해상풍력 개발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고 그 규모도 확대되고 있다.국내에도 글로벌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 행보가 이어지며 해상풍력에 대한 잠재력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C1면
올 한 해 내내 지속된 고물가 분위기에서 저렴한데 실속 있는 가성비 선물세트를 찾는 소비자가 부쩍 늘었지만 백화점에서는 300만원 암소 한우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도 급증하고 있다.소비에서도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진 가운데 백화점과 대형마트를 비롯한 유통업계 전반에서 소비자 이목을 끄는 알찬 상품을 대거 내놓고 손님맞이에 나섰다.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7일, 현대백화점은 28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판매를 진행한다.
C2면
현대백화점, 친환경 한우·고당도 청과 차별화된 프리미엄급 세트
현대백화점이 친환경 한우와 고당도 과일 등 고객 트렌드를 반영해 차별화된 프리미엄급 선물세트를 대거 선보인다.이번 본판매 기간에 현대백화점은 정육·수산·청과·주류·건강식품 등 1000여 종의 선물 상품을 선보인다.먼저 현대백화점은 가치소비 트렌드에 맞춰 친환경 한우·고당도 청과·희귀 와인 등 프리미엄 선물세트 물량을 대폭 강화했다.
롯데백화점, 저탄소·동물복지·유기농… 가치소비 선물세트 선보여
롯데백화점이 27일까지 추석 선물세트를 판매한다.롯데백화점은 주요 카테고리별 프리미엄 선물세트와 고객 취향을 고려한 차별화 상품 물량을 늘리는 한편, 최근 ‘김영란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됨에 따라 20만~30만원대 선물세트를 확대했다.또 저탄소, 동물복지, 유기농 등 가치소비와 관련된 친환경 선물세트를 강화하고 식품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사전 물량을 비축하며 산지를 다변화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다.
신세계백화점, 300년 전통 '영국 왕실 홍차'로 지인에게 감사의 마음 전해볼까
신세계백화점이 올 추석 영국 왕실 홍차 브랜드 ‘포트넘 앤 메이슨’ 햄퍼 기프트 세트를 선보인다.제철 상품과 친환경 패키지를 앞세운 2023년 추석 선물세트는 오는 27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한편 신세계백화점은 재사용 종이로 제작한 친환경 냉동박스를 선보이면서 주목을 끌고 있다.
C3면
롯데마트, 주류 선물세트만 180개, 술에 힘줬네 '5900만원 위스키' 이건 누가 사갈까
롯데마트가 차별된 주류 선물세트로 고객에게 특별함을 제안한다.이에 롯데마트는 올해 추석 위스키 선물세트를 프리미엄 위스키 전문성 강화에 초점을 두고 준비했다.독립병입 위스키로는 ‘고든앤맥페일'에서 만든 위스키 9개 품목과 셰리 캐스크 숙성의 명가 글렌파클라스 증류소에서 생산된 ‘글렌파클라스 25년 코리아 에디션'을 선보이며, 조니워커 블루 라벨과 같은 유명 브랜드의 프리미엄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홈플러스, 원하는 부위만 골라 '맞춤 한우세트' 충주 사과·산청 곶감…가성비 선물도
홈플러스는 지난 19일부터 30일까지 12일간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를 전개하고 1000여 종의 상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구매 수량에 따라 선물세트를 하나 더 제공하는 행사 또한 준비됐다고 홈플러스는 밝혔다.홈플러스 온라인에서 선물세트를 10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0%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
이마트, 호텔·유명맛집 프리미엄 한우부터 10만원대 실속형까지 라인업 다양
이마트가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역대 최대 매출'로 마무리하고 지난 19일부터 본판매를 시작했다.조선호텔 경주천년한우, 화식한우 세트처럼 고급 프리미엄 상품부터 10만원대의 가성비 상품까지 다양하다.첫선을 보인 ‘한우 플러스 소한마리 세트'의 본판매 가격은 행사카드 결제 시 13만3200원이다.
C4면
롯데칠성음료, 한가위엔 국민 차례주 79년 전통 '백화수복'
추석을 맞아 제례용 또는 선물용으로 두루 쓰일 수 있는 전통주가 관심을 끌고 있다.할인점·편의점 등 다양한 곳에서 구입할 수 있다.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79년 전통 백화수복은 조상들이 사용하던 대로 엄선한 쌀로 정성껏 빚어 만든 청주 제품"이라며 “1만원대 전후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오랜만에 모인 가족들과 함께 차례를 지내고 음복하기 좋은 술"이라고 말했다.
SPC 배스킨라빈스, 보름달 빵에 아이스크림 '쏙' 온가족 전통간식 함께 즐겨요
추석을 맞아 SPC 배스킨라빈스가 이색 시즌 메뉴를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아이스 모찌’ ‘미니 아이스 마카롱 세트’ ‘보름달 아이스 쌘-드’ 등 디저트 제품을 내놓아 ‘2023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다.이번 신제품 출시는 배스킨라빈스가 명절마다 전통 간식을 재해석해 선물세트를 선보여온 것의 연장선이다.
추석을 맞아 경주법주에서는 국내 대표 명주 ‘경주법주'를 비롯해 ‘화랑’ ‘백로’ ‘제비원’ 등의 전통주를 선보였다.최고급 수제 청주로 꼽히는 ‘경주법주 초특선'도 프리미엄 선물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경주법주는 100% 우리 쌀과 우리 밀 누룩으로 장기간 저온 발효하고 숙성한 전통주다.
C5면
KGC인삼공사, "격이 다른 선물" 정관장 노하우와 최상급 녹용 만났다
KGC인삼공사는 올해 추석 주목해야 할 프리미엄급 선물로 ‘정관장 천녹'을 꼽았다.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단기간 집중 체력 관리가 필요한 수험생을 위한 ‘천녹 부스팅'은 최상급 녹용, 6년근 홍삼을 기반으로 빠르게 체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정관장 최초의 키즈 녹용 제품인 ‘천녹 그로잉'은 뉴질랜드 최상급 녹용에 6년근 홍삼, 한삼덩굴추출물, 식물혼합농축액 등으로 만들어진 어린이 성장 맞춤 제품이다.
정식품, 채소·사골 육수도 뚝딱 우리집 '만능 요리사'죠
추석과 같은 명절에 가족이 함께 모이는 집은 물론 혼자 명절을 보내는 ‘혼명족'에게도 간편하고 맛있는 상 차리기는 늘 숙제다.정식품 관계자는 “간단요리사 시리즈는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맛있는 요리를 즐길 수 있어 높은 고객 만족도와 재구매율을 기록하고 있는 제품"이라며 “추석을 맞아 소중한 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다채로운 베지밀 선물세트와 함께 건강하고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정식품은 추석을 앞두고 다양한 취향에 따라 즐기기 좋은 베지밀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이디야커피, 4가지 맛 아메리카노 머그컵 세트도 예뻐요
이디야커피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다양한 구성의 이디야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추석 선물세트 3종을 24일 출시한다.라떼를 선호하는 고객을 위한 ‘이디야 라떼 타임 세트'는 비니스트 라테 2종과 라테와 함께 즐기기 좋은 크리미 쿠키 2종, 라테의 부드러운 느낌을 더욱 살려주는 색상의 무드 라떼컵 2종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다.‘이디야 텀블러 플러스 세트'는 이디야커피의 오랜 연구개발 노하우로 풍부한 아로마 향미와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는 핸드드립 커피 2종과 다양한 원재료를 블렌딩하여 조화로운 향미를 즐길 수 있는 티백 2종으로 구성했으며 660㎖ 사이즈에 손잡이가 있어 편의성을 더한 점보 그립 텀블러도 함께 담았다.
C7면
hy, 건강식품·밀키트·화장품 … 추석선물 고민 '프레딧'서 털어요
유통 전문기업 hy가 온라인몰 ‘프레딧'에서 ‘2023 추석 선물 대전'을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신종렬 hy 영업1부문장은 “hy는 지난 50년 동안 정기배송 노하우를 쌓아온 기업"이라며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이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hy만의 차별화된 정기배송 서비스의 편리함을 느껴보셨으면 좋겠다"고 답했다.한편 hy는 프레딧 전용 PB 상품을 출시하고, 취급 품목 수를 지속적으로 늘리며 고객 유입을 늘리고 있다.
LG생활건강, 한가위 연휴에 피부 피로도 싹 궁중 비책으로 탄력 되찾아요
LG생활건강의 궁중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더 히스토리 오브 후'가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풍성한 한가위를 기원하며 광화문에 드리워진 보름달의 달빛을 섬세한 디테일로 새긴 ‘후 공진향 궁중세트'를 출시했다고 최근 밝혔다.클린 한방 화장품 브랜드 ‘예화담'은 프리미엄 토털 안티에이징 ‘예화담 환생고 보윤 크림 품격세트 알디프 에디션'을 선보인다.영지, 상황버섯, 신양삼 등 피부를 위한 12가지 한방 원료의 기운을 조화롭게 다스리는 환생고 라인만의 비방 ‘천혜명의단'에 진한 영양감을 부여하는 보윤단을 더해 토털 안티에이징 케어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모레퍼시픽, 려·미쟝센·메디안 등 알차게 구성 플라스틱 포장재 줄여 환경보호도
아모레퍼시픽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소중하고 감사한 사람에게 선물하기 좋은 생활용품 세트를 선보인다.AP 행복듬뿍 기프트 세트는 샴푸, 바디워시, 치약, 칫솔 등 꼭 필요한 생활용품을 아모레퍼시픽의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다양하게 구성해 만족도를 높였다.려 흑운 샴푸와 려 함빛 샴푸, 해피바스 촉촉 바디워시와 오리지널 컬렉션 비누, 일리윤 오일 스무딩 비누, 메디안 치석오리지널 치약, 듀얼이펙션 칫솔 등 인기 제품을 풍성하게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