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168석을 지닌 거야의 대오가 무너졌다.2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국회 본회의에서 예상을 깨고 가결됐다.이소영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총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 안건과 관련해서 부결이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논의를 하고 후속 의원들에게 부결투표를 요청하고 설득한바 있다"며 “그러나 표결 결과가 지도부의 논의 요청 설득과 다른 방향으로 나왔기 때문에 그 모든 상황에 대한 책임을 지고 원내대표가 사의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은행이 가계대출 금리를 책정할 때 기준으로 삼는 은행채 금리가 연중 최고치로 오르면서 ‘고금리’ 공포가 다시 커지고 있다.21일 국고채와 은행채 금리가 일제히 상승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4%포인트 오른 연 3.930%에 장을 마쳤고, 은행채 1년물 수익률은 4.06%로 둘 다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중앙은행이 고금리 장기화를 예고하면서 세계 금융시장에 혼란이 일었다.하지만 시장은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것에 주목했다.연준 위원 19명 가운데 12명이 연내 추가 금리인상을 내다봤기 때문에 남은 11월과 12월 FOMC 회의에서 베이비스텝이 이뤄질 수 있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휘발유·경유차 퇴출 시기를 늦추며 탄소중립 정책에 제동을 걸었다.수낵 총리는 20일 런던 다우닝가 10번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휘발유·경유차 신차 판매 금지 시기를 2030년에서 2035년으로 5년 늦춘다고 밝혔다.아울러 수낵 총리는 가정용 주택에 사용되는 가스 보일러를 단계적으로 없애는 계획을 완화하고, 신규 가스 보일러 금지 시기도 2026년에서 2035년으로 미뤘다.
포토] 세계지식포럼 부산 “ESG 새 기회 모색”
SK케미칼이 제약사업부를 토종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에 매각한다.SK케미칼은 비주력 사업을 정리해서 유동성을 확보하고, 미래 먹거리인 친환경 소재 사업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21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SK케미칼은 제약 사업부를 글랜우드PE에 약 6000억원에 양도하는 거래를 위해 최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A2면
21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아시안게임 경기장에서는 로봇이 길을 안내하고 전기차가 각국 선수단을 실어 날랐다.1990년 베이징, 2010년 광저우에 이어 중국에서 세 번째로 개최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현지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아시아 45개국에서 1만2500여 명이 참가하는 아시안게임에 인민일보와 영자지 차이나데일리 등 중국 매체들은 연일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중국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스포츠 대회"라며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21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아시안게임 선수촌에 전기차 수백 대가 각국 선수단을 실어 나르고, 메인미디어센터에서는 로봇이 길 안내를 도왔다.천웨이창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항저우의 디지털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아시안게임 준비 전반에 걸쳐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여 잊을 수 없는 스포츠 이벤트가 치러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중국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최에 상당한 공을 들였다.
내 손안의 경제 나침반 ‘매경e신문'이 매일경제만의 독점 콘텐츠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리뉴얼합니다.레이더M 등 기존 서비스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단장했습니다.또한 국내외 주식·부동산 등 재테크와 와인·여행·영화 등 문화 콘텐츠까지 40여 종의 고급 콘텐츠가 일주일을 가득 채우는 ‘위클리연재'도 e신문 독자라면 언제 어디서나 보실 수 있습니다.
포토] 한가위 보름달 오후 6시 23분 ‘두둥실’
A씨가 이렇게 찍은 사진 두 장을 업로드한 곳은 ‘발로소득'이라는 앱이었다.앱에서 진행하는 물 마시기와 영양제 먹기 ‘일상 습관 챌린지'에 참여하고 있어서다.챌린지에 참여해 영양제를 3일 연속 먹고 인증하면 400코인, 5일 중 3일간 물 담긴 컵을 인증하고 마시면 400코인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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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美경제 예상보다 강해 … 5%대 기준금리 내년말까지 지속"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2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를 통해 밝힌 핵심 메시지는 이같이 요약된다.경제 성장세가 예상보다 강하고 인플레이션 하강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기준금리 인하 속도 역시 늦출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연준이 기준금리를 높은 수준으로 오래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배경에는 강력한 성장세, 뜨거운 고용시장, 잘 떨어지지 않는 물가가 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데 대해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이 한층 커짐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며 “정부와 한국은행은 각별한 경계심을 갖고 빈틈없는 공조하에 긴밀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하건형 신한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이창용 한은 총재가 언급했듯 한국은 미국 통화정책 기조에서 그리 자유롭지 않다"며 “한은 역시 고금리 장기화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해야 한다"고 전망했다.안영진 SK증권 이코노미스트는 “한은은 2%포인트에 이르는 내외 금리 차보다 연준의 스탠스와 환율 안정에 주된 관심을 둬왔던 만큼 기준금리 3.75%를 배제할 수 없게 됐다"며 " 이를 선반영한 상승 아니었나 싶다"고 추가 인상 가능성을 제시하기도 했다.
A4면
50년 주담대 조여도 가계대출 쑥… 금리 오름세에 빚부담 '비상'
4분기 금리 인상설, 정부의 대출 고삐 조이기도 먹히지 않는다.4대 은행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이날 3.9~3.95%로 전월취급 평균금리 대비 0.22~0.26%포인트 올랐다.은행채금리와 예금금리가 대출금리를 밀어올리면서 이날 기준 주담대 변동형 상단 금리는 연 6.187%로 6%대에 올라섰고, 신용대출 금리는 연 4.48~6.72%로 한 달 전보다 상·하단 금리가 모두 올랐다.
1금융권에서 가계대출이 늘고 있지만 저축은행 등을 이용하는 중저신용자와 취약대출자는 여전히 돈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다.연체율 관리를 위해 대출 공급을 확 줄였기 때문이다.서민금융진흥원이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저축은행이 신규로 내준 가계신용대출은 총 5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공급액인 17조2000억원의 3분의 1 수준이었다.
작년부터 이어진 고금리·고환율·고물가 등 ‘3고 현상’ 영향으로 올 들어 국내 기업의 파산신청이 1000건을 넘으며 지난해 전체 건수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기업 파산신청 건수는 올해 들어 매월 100건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8개월 연속 기업 파산신청 건수가 100건을 넘은 것은 2005년 이후 처음이다.
A5면
李 불체포특권 '말 바꾸기' 자충수 … 총선 200일전 野 격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 처리되면서 민주당은 충격에 휩싸였다.이 대표가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전격 구속된다면 민주당은 총선을 200여 일 앞두고 말 그대로 격랑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이 대표 체포동의안에 찬성한 149표 가운데 2표만 반대·기권·무효표로 나왔다면 과반이 안 돼 부결됐겠지만 민주당은 이 2표를 단속하지 못했다.
李 불체포특권 '말 바꾸기' 자충수 … 총선 200일전 野 격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 처리되면서 민주당이 충격에 빠졌다.만약 이 대표가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전격적으로 구속된다면 민주당은 말 그대로 격랑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되자 민주당 의원들 사이에서는 욕설과 고성, 탄식이 동시에 터져나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이 가결되자 흥분한 이 대표 지지자들이 21일 오후 국회 진입을 시도했다.이 과정에서 경찰은 폭력을 휘두른 이 대표 지지자 1명을 검거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쯤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역 내부 6번 출구로 향하는 통로에서 이 대표 지지자 1명이 재물손괴 등 혐의로 검거됐다.
국회 앞에는 보수 진영과 진보 진영 단체들이 진을 치고 각자의 주장을 폈고, 국회 본회의장은 여야 간 고성으로 아수라장이 됐다.특히 이 대표의 강성 지지자들 4000여 명은 이날 국회 앞에서 집회를 열고 민주당내 비이재명계 의원들을 향해 “체포 영장을 부결하라"고 압박했다.표결에 앞서 체포동의안 설명에 나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재명 대표의 범죄 혐의와 관련해 동일한 사법 방해 행태가 반복되고 있다"며 구속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법원, 이르면 내주 영장 심사 건강악화 李 연기요청 가능성
국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됨에 따라 원칙적으로 법원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이르면 다음주에 열고 구속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이 경우 이 대표 영장심사는 추석 연휴 이후로 미뤄질 수도 있다.21일 국회에서 이 대표 체포동의안이 처리됨에 따라 서울중앙지법은 이르면 다음주에 영장심사 일정을 잡아 이 대표의 구속 필요성에 대해 심문할 예정이다.
법원, 이르면 내주 영장 심사 건강악화 李 연기요청 가능성
국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됨에 따라 원칙적으로 법원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이르면 다음주에 열고 구속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이 경우 이 대표 영장심사는 추석 연휴 이후로 미뤄질 수도 있다.21일 국회에서 이 대표 체포동의안이 처리됨에 따라 서울중앙지법은 이르면 다음주에 영장심사 일정을 잡아 이 대표의 구속 필요성에 대해 심문할 예정이다.
A6면
폭주하는 巨野 … 총리 해임안·검사 탄핵안 헌정사 첫 통과
국회 의석수 168석을 보유한 더불어민주당이 밀어붙인 국무총리 해임건의안과 검사 탄핵소추안이 헌정사상 처음으로 나란히 통과됐다.이에 대해 송기헌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해임건의안 제안 설명에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벌어진 행정, 외교, 안보, 경제 등 국정 전체의 광범위한 무능과 폭망 사태의 중심에 총리가 있었다"며 “오늘 해임건의안 처리가 무능력 해체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맞받았다.투표가 시작됐고 결국 야당이 의석수로 밀어붙이면서 헌정사상 처음으로 총리 해임건의안이 일사천리로 통과됐다.
폭주하는 巨野 … 총리 해임안 가결·대법원장 후보 부결 시도
국회 의석수 168석을 보유한 더불어민주당 힘에 의해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이 헌정 사상 처음으로 가결됐다.투표가 시작됐고 결국 야당이 의석수로 밀어붙이면서 헌정 사상 처음으로 총리에 대한 해임건의안이 일사천리로 통과됐다.이날 총리 해임건의안이 통과된 이후 본회의에서는 안동완 수원지검 안양지청 차장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도 표결에 부쳐졌다.
정부, 北 국방상 등 제재 … 러와 불법 무기거래 대응
정부가 21일 북한의 불법적인 무기 거래와 핵·미사일 개발에 대응하기 위해 북한군 최고위급 인사와 노동당 관련 핵심 인물을 독자제재 대상에 추가했다.이번 조치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12번째 대북 독자제재다.이로써 작년 10월 이후 정부가 지정한 대북 독자제재 대상은 개인 64명, 기관 53곳으로 늘어났다.
여당이 반대하며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요청해 온 ‘노란봉투법'과 ‘방송 3법'이 21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지 않았다.교원지위법은 교원이 아동학대 범죄로 신고된 경우라도 정당한 사유 없이 직위해제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 게 골자다.이날 본회의에서는 교원지위법을 포함해 교육기본법, 초중등교육법, 유아교육법 개정안 등 교권보호 4법이 모두 통과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한보다 러시아를 먼저 언급한 것과 관련해 대통령실은 “민족 공조를 해서 어떤 짓을 하든 북한을 맨 앞자리에 불러줘야 한다는 것은 우리 정부에선 있을 수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나타냈다.앞서 윤 대통령은 유엔총회 연설에서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 거래는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안보와 평화를 직접적으로 겨냥한 도발이 될 것"이라며 러시아를 북한보다 앞서 언급한 바 있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미국 뉴욕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러 해석을 낳을 수 있겠는데 순서 자체를 특정해서 의식적으로 말씀한 것 같지는 않다"면서 “원고에 ‘러·북'이라고 써 있어 순서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여기시는 것 같다"고 일단 설명했다.
내년 총선 표심의 가늠자로 주목되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레이스가 시작됐다.김태우 국민의힘 후보는 ‘윤심'을 바탕으로 한 ‘지역 숙원사업 해결'을 강조했고,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보궐선거가 열리는 원천적 책임이 김 후보에게 있다는 점을 부각시켰다.김 후보는 “무조건 승리하겠다는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오로지 강서구민의 숙원사업을 해결해서 고도제한을 해결하고 구도심을 빠르게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소속 KF-16 전투기 1대가 21일 임무 수행을 위해 이륙하던 중 기지 내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날 박윤서 공군 서울공보팀장은 “이상학 공군참모차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박 팀장은 사고 경위를 묻는 질문에는 “아직 사고 초기이고 전체적으로 수습하는 단계라 설명이 제한된다"고 답변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4박6일간의 미국 뉴욕 일정에서 최소 40개국 정상 또는 정상급 인사와 양자회담을 하며 끝까지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에 올인한다.김 차장은 “9월 한 달만 보면 아세안 정상회의,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20개국과 양자회담을 가졌고, 이번 유엔총회를 계기로 약 40개국과 개별 양자회담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그렇게 되면 한 달간 60개국 이상 정상들과 양자회담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윤석열 정부 들어 한국과 드라마틱한 관계 개선을 이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10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한일정상회담에서 윤 대통령에게 2030 엑스포 부산 유치를 지지한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뉴욕대를 찾아 한국이 마련 중인 ‘디지털 권리장전'을 알리고 5대 원칙을 선제적으로 제안했다.이날 윤 대통령은 한국이 곧 ‘디지털 권리장전'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힌 뒤 디지털 향유권을 인간의 보편적 권리로 만들기 위한 자유, 공정, 안전, 혁신, 인류 후생 등 5대 원칙을 천명했다.이날 포럼과 별개로 뉴욕대와 한국의 카이스트,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AI와 디지털 분야에서 연구개발, 인력 양성, 사업화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A8면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당내 반발에도 탄소중립 정책에 제동을 건 것은 영국 국민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이달 초 영국 일간 옵서버가 여론조사기관 오피니움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수낵 총리가 이끄는 보수당 지지율은 28%로, 야당인 노동당 지지율에 14%포인트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수낵 총리의 넷제로 정책 전환에 대해 2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총선을 앞두고 산업계와 인플레이션에 시달리고 있는 가계의 부담을 완화하는 것이 이득이라고 판단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캐나다 국적의 시크교 분리 독립운동가 피살 사건을 계기로 캐나다와 인도 간 외교 갈등의 골이 깊어진 가운데 인도 정부가 21일 캐나다인에 대한 비자 발급 서비스를 중단했다.이 같은 조치는 캐나다와 인도 정부가 각각 자국민에게 상대국 여행을 주의하라고 당부한 이후 나온 조치다.캐나다와 인도는 지난 6월 캐나다에서 시크교 분리주의 운동단체 지도자 하디프 싱 니자르가 총격을 당해 사망한 것과 관련해 갈등을 빚어왔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위안화 가치 하락에 공격적으로 대응하기보다 일단 시장 흐름을 지켜보겠다는 의중을 내비쳤다.무역과 투자 흐름은 여러 국가와 통화를 수반하기 때문에 통화 바스켓에 대한 위안화 가치 변화가 중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보다 포괄적으로 보여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쩌우란 국장은 “달러화 대비 위안화 가치는 하락했지만 최근 중국 경제가 개선되면서 각 통화 바스켓 대비 위안화 환율은 안정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재집권한 지 9개월 만에 그와 정상회담을 하고 이란 핵 개발 문제와 이스라엘·사우디아라비아 외교 관계 정상화 등을 논의했다.양국 간 관계를 악화시킨 원인인 네타냐후 총리의 ‘사법개혁’ 문제보다 중동 내 영향력 유지가 우선이라는 바이든 대통령의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20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뉴욕 유엔본부 인근 한 호텔에서 네타냐후 총리와 만나 이란의 핵 농축 프로그램 저지, 이스라엘과 사우디 간 관계 정상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역내 경쟁 국가인 이란이 핵무기를 가지면 사우디도 보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최근 석유 감산과 유가 상승에 대해서는 러시아를 위한 것이 아니라는 입장도 밝혔다.빈살만 왕세자는 “석유수출국기구의 감산 결정은 시장 안정화를 위한 것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도우려는 것이 아니다"며 “미국과 복잡한 관계가 되고 있지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빈살만 核도 갖나 … 美·이스라엘, 우라늄 농축 지원 논의
미국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스라엘의 관계 정상화를 위해 중재에 나선 가운데, 양국 간 수교 조건으로 미국이 운영하는 민간 핵 프로그램 운영을 사우디에 지원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1일 보도했다.이에 따라 사우디의 우라늄 농축 추진은 이번 수교를 추진하는 이스라엘과 미국에 가장 까다로운 문제 중 하나로 떠올랐다.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 외교를 펼치고 있는 사우디의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가 핵무장을 원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라늄 농축을 허용해 달라"며 바이든 대통령을 압박하고 있기 때문이다.
A10면
ESG 뒤처지면 공급망서 퇴출 … 정부·기업 동반자 정신을
울산에서 자동차 엔진 부품을 생산해 유럽에 수출하고 있는 A사 대표는 내년 ‘유럽연합 공급망 실사법'이 본격 시행되는 것과 관련해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이지만 아직도 우왕좌왕하고 있다"고 토로했다.유럽연합 공급망 실사법을 준수하려면 환경 16개, 사회 21개에 이르는 지표를 충족해야 한다.김동수 김앤장 ESG경영연구소장은 “자동차와 석유화학 등 업종별로 추가로 요구하는 ESG 평가 지표가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며 “글로벌 공급망에서 ESG 적용 요구가 높을수록 원도급과 1·2·3차 협력사가 서로 얽혀 관리 비용도 커질 수밖에 없다. 중복된 협력업체 공급망 실사를 방지하기 위한 제도 마련과 대규모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공급망 실사에 대응하는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웅환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는 21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세계지식포럼 부산’ 강연에서 “어떤 기업이 재무적인 가치만 당연시하고 ESG 가치 지향에 문제가 있으면 투자에서 배제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한국벤처투자는 올해 ESG경영팀을 신설하고 ESG경영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기업들의 ESG 경영 확산에 적극 나서는 중이다.유 대표는 “우리가 가진 기술을 활용해 사회 문제를 푸는 ‘테크 포 굿'은 굉장히 중요한 과제가 됐다"며 “우리도 지속가능한 벤처 생태계 실현을 위해서는 ESG 가치 실현을 통해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21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매경 세계지식포럼 부산’ 만찬 행사 참석자들은 이구동성으로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염원했다.주한 외국 대사들을 비롯해 외국인 유학생들도 부산 엑스포 유치를 희망했다.카탈린 페트루스 주한 루마니아대사관 공사 참사관은 “부산은 놀라운 도시"라면서 “엑스포 유치를 통해 세계인들에게 부산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승준 매경미디어그룹 부회장은 21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세계지식포럼 부산'에서 기업들 사이에서 가장 큰 이슈로 부각하고 있는 ESG에 대한 부산의 대응전략을 이같이 제시했다.장 부회장은 “내년부터 당장 EU 수출 기업 중 매출이 2000억원 넘는 기업은 자신의 회사는 물론 협력업체의 인권·환경 실사를 통해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며 “거래 중단 등 여러 가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부산을 ‘ESG 글로벌 센터'로 만들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장 부회장은 “스타벅스는 국내 최초로 종이 빨대와 리유저블 컵을 사용하고 있고, 유니레버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10만t 줄이고 대체 소재를 활용해 2025년까지 플라스틱 사용량을 50% 감축하겠다고 선언했다"며 “이런 글로벌 기업들의 ESG 센터를 부산에 유치해 이들 사례를 공유한다면 국내외 기업들이 부산에 모여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A12면
미국 반도체 부품 기업 브로드컴이 삼성전자에 스마트폰 부품 장기계약을 강요하고 공급 중단을 압박하는 ‘갑질'로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과징금 191억원 처분을 받았다.2018년부터 일부 부품에서 경쟁이 시작되자 브로드컴은 2019년 12월 삼성전자가 경쟁 사업자로 이탈하지 못하게 하고 장기간 매출을 보장받기 위해 독점적 부품 공급 상황을 이용해 장기계약 체결 전략을 수립했다는 게 공정위 설명이다.이어 삼성전자의 지속적인 계약 체결 거부에도 브로드컴이 구매 주문 승인 중단, 제품 선적 및 생산 중단 등 불공정한 수단을 동원해 삼성에 일방적으로 불리한 계약을 강요했다고 밝혔다.
이르면 내년 말부터 종이 진단서를 제출하지 않고도 간편하게 실손의료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만약 2024년 10월에 병원급부터 청구 간소화가 시행된다면 2021년 10월 이후 진료비부터 클릭 몇 번으로 청구할 수 있다.한 보험사 관계자는 “3년 전까지 소급해 청구하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의료기관별로 제공하는 데이터에 차이가 있을 것"이라면서 “병·의원에서 전산화해 전송하지 않는 데이터는 예전처럼 종이 서류를 제출해야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포토] 하나금융 24시간 어린이집 지원
연금저축처럼 사회보장 성격이 강한 금융상품에 한해 5000만원까지 추가로 예금자 보호를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그 대신 금융위원회는 올해 업무보고에 담았던 연금저축 상품에 대한 별도 예금 보호 한도 적용을 추진한다.현재 확정기여형과 개인형 퇴직연금에 대해서는 동일 금융회사에 예금자가 보유한 일반 예금과 별도로 5000만원의 보호 한도를 적용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가 운영 중인 수상 태양광 시설 중 70%가 중국산인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농촌 지역에 태양광 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농협에서 받은 대출 자금의 연체액과 연체율이 동시에 치솟으면서 대출 부실 리스크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21일 안병길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공사가 운영하는 수상 태양광 시설 47곳 중 32곳에 중국산 태양광 셀이 설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車·선박이 주도 … 이달 들어 수출 10% '깜짝 성장'
이달 들어 지난 20일까지 수출이 1년 전에 비해 10% 가까이 증가했다.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9.8% 늘어난 359억5600만달러를 기록했다.1∼20일 통계상 수출이 증가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3개월 만이다.
내년 건강보험료율이 동결되거나 소폭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올해보다 건보료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다만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보료율을 동결하면 장기적으로 재정건전성이 악화된다는 입장이다.건보공단에 따르면 보험료율이 동결되면 중장기 재무목표상 1.5개월 재정을 유지하기 어려워진다.
A14면
"代 이은 밴플리트상 가문의 영광 … 한미우호 증진이 내 사명"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20일 미국 뉴욕 플라자호텔에서 코리아소사이어티로부터 한미동맹의 상징인 밴플리트상을 받았다.구 회장은 “한미동맹은 밴플리트 장군과, 한국전쟁에 참전하셨던 저의 장인어른과 같이 수많은 사람의 희생으로 일구어낸 소중한 혈맹"이라고 강조했다.고 구평회 E1 명예회장은 무역협회 회장을 맡고 있던 1997년 밴플리트 상을 수상했다.
美, 한국기업 기여 제대로 몰라 중요성 알리려 온힘 다하는 중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발로 뛰며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예순 살이 된 만큼 우리 경제발전에 큰 몫을 담당해온 무역업계도 더 이상 세계적인 기업을 추격하는 것이 아니라 업계를 선도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게 구 회장 설명이다.구 회장은 “무역협회의 최우선 과제는 수출 회복인 만큼, 협회장으로 수출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기업과 정부가 한 몸처럼 움직일 수 있도록 가교 역할에 매진할 계획"이라며 “무역 현안에 대한 통찰력 깊은 연구와 글로벌 통상 이슈와 연계한 국제 협력 활동 등 ‘한국 무역의 싱크탱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A15면
일반적으로 복합정제마진 4~5달러 선을 정유 업체 손익분기점으로 본다.정유 업체에 정제마진은 수익과 직결된다.원유 가격이 올라도 비용이 증가하면 수익성을 담보하기 어려운데, 최근 들어 원유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비용은 고정적으로 유지되다 보니 정제마진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포토] 올해 고객만족도 1위 기업 한자리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전기차 전용 신공장을 1년 만에 재방문했다.지난해 10월 25일 열린 기공식에서 정 회장은 “조지아와 현대차그룹은 HMGMA를 세계가 선망하는 최고 수준의 전기차 생산시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조지아주에서 연산 30만대 규모로 건설 중인 HMGMA에서 전기차가 본격적으로 출시되기 시작하는 시점은 2024년 10월이다.
DB그룹 '장녀'가 움직인다 광고사 설립 경영보폭 넓혀
DB그룹 장녀인 김주원 DB그룹 부회장이 그룹 내 광고대행사를 설립하면서 경영 참여를 확대했다.2대, 3대 주주는 DB글로벌칩과 김 부회장 개인이 각각 20%대 지분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자회사 설립은 DB글로벌칩의 첫 그룹사 지분 참여 사례이기도 하다.
한화그룹이 주요 계열사 최고재무책임자들끼리 자리를 맞바꾸는 인사를 냈다.한화오션 인수에 2조원을 투입하고, 오는 11월로 예정된 한화오션 유상증자에 계열사들이 또다시 7700억원을 투입하기로 한 상황에서 각 계열사들의 철저한 자금관리를 위해 이번 순환 인사를 단행했다는 해석이 나온다.21일 재계에 따르면 한화그룹은 지난주 한화시스템, 한화솔루션, 한화오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한 CFO 인사를 냈다.
기아가 ‘더 기아 레이’ 전기차 모델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150㎾급 급속 충전기 기준 배터리 용량이 10%에서 80%까지 채워지는 데 40분 걸린다.7㎾급 완속 충전기 기준으로는 10%에서 100%가 되는 데 6시간 걸린다.
경영난을 겪고 있는 위니아전자와 자회사인 위니아전자매뉴팩처링이 법정관리를 신청했다.위니아전자는 옛 대우전자로 대유위니아그룹이 2018년 인수했다.대유위니아그룹이 인수한 뒤 위니아전자는 흑자 전환에 성공하는 등 경영 상태가 호전됐지만, 코로나19로 경영난에 봉착했다.
굴착기가 검은 흙 언덕 위에서 움직이기 시작한다.현장에서 만난 권용철 HD현대사이트솔루션 책임연구원은 “굴착기는 무인 자동화 기술로 움직이고 있다"며 “시간당 작업량은 최정상급 숙련 조종사의 90%까지 가능하다"고 말했다.이날 HD현대사이트솔루션이 선보인 자동화 건설기계 솔루션 컨셉-X2는 굴착기에 국한되지 않는다.
A16면
수익성 제고에 사활을 건 네이버와 카카오가 주요 서비스 내 커머스 광고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이번 카카오톡 채널홈 개편은 카카오톡을 기존 지인 중심의 폐쇄형 소통 채널에서 지역 중심의 개방형 비즈니스 채널로 확대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카카오는 수익성 제고가 절실한 가운데 기존 대기업이 중심이 된 카카오톡 배너 광고의 확장성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있다.
컴투스의 메타버스 사업 자회사 ‘컴투버스'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고강도 구조조정에 들어갔다.컴투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컴투버스는 올해 상반기 기준 8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회사 측은 “경영 효율화를 위한 것으로 컴투버스 사업 자체를 접는 것은 절대 아니다"며 “기업 간 거래 중심의 상업용 메타버스에 힘을 주는 사업의 방향성은 그대로 끌고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미지 생성형 AI '달리3' 사람과 음성대화 '알렉사'
챗GPT를 개발한 오픈AI가 그림을 그리는 인공지능 모델인 ‘달리'의 최신 버전을 내놨다.챗GPT를 이용하면서 그림 생성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챗GPT로 프롬프트를 생성한 뒤 이를 바로 그림으로 그리도록 할 수 있다.
악성코드가 깔려 있어 곧바로 개인정보·금융정보가 해킹될 수 있기 때문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금융위원회, 경찰청, 금융감독원,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관계부처는 합동으로 21일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이번 추석 명절을 전후로 스미싱 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A18면
러시아가 일으킨 전쟁의 참화 속에서도 환자 치료를 포기하지 않은 우크라이나 의료진이 종근당고촌재단이 수여하는 고촌상을 받았다.김두현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은 “전쟁으로 의료체계가 파괴된 열악한 상황에서도 환자들을 포기하지 않았던 진정한 의료인들이 올해 수상자로 뽑혔다"며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이번 시상식이 앞으로 여러 단체와 개인이 펼쳐나갈 다양한 의료 및 구호 활동에 큰 응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국가 차원에서 결핵관리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보건부 공공의료센터는 러시아와의 전쟁 중에서도 응급 시스템을 구축해 1만2000명이 넘는 결핵 환자를 치료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中企 Cool 상품] MZ세대 부모 홀린 살균 텀블러
‘필레우스 인솔로 살균 텀블러 K'는 필레우스가 내세우는 주력 제품이다.350㎖ 용량인 이 살균 텀블러에는 물과 텀블러 내부를 99.99% 살균하는 기능이 있다.21일 빌리안에 따르면 자외선 발광다이오드가 적용된 뚜껑에서 75분에 한 번씩 5분에 걸쳐 자동으로 살균한다.
60세 이상 치매환자 수가 올해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섰다.하지만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돼 관리를 받는 환자는 53만명에 불과해 절반 가까이는 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전국 256개 기초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 중인 치매안심센터에 치매환자 총 53만3959명이 등록돼 관리를 받고 있다.
국내 태양광 모듈 생산업체 에스디엔이 수상 태양광 모듈 신제품에 대해 KS인증과 탄소인증을 획득하고 생산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신제품으로 이 회사가 해외 수상 태양광 수출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에스디엔 관계자는 “수상 태양광 모듈로는 세계 최고 효율을 보일 뿐만 아니라 부유 구조물의 표준화, 단가 인하, 고효율 인버터와의 매칭, 에너지저장장치 연계 기능 등 시스템 기술의 획기적인 전환에 이 신제품이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A19면
K푸드에 현지 맛집까지 … 베트남 MZ 성지 된 롯데몰
베트남에 들어선 초대형 상업복합단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둘러보는 동안 롯데그룹 관계자들이 공통적으로 입에 담은 말이다.롯데몰 웨스트레이크를 둘러보면 한국의 롯데몰을 옮겨놓은 듯한 인상을 받는다.베트남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K컬처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식자재 유통 및 급식 업체인 삼성웰스토리가 강북삼성병원과 손잡고 직장인 맞춤 헬스케어 프로그램을 개발한다.21일 삼성웰스토리는 전날 경기도 성남시 분당 본사에서 강북삼성병원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B2B 헬스케어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직장에서 제공하는 건강검진에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온 임직원들에게 헬스케어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전자랜드 유료회원제 매장 '랜드500 양주점' 문 열어
전자랜드가 유료 회원제 매장 ‘랜드500 양주점'을 신규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경기도 양주시 회정동에 있는 랜드500 양주점은 전자랜드가 올해 5월 가전양판점 최초로 유료 회원제 매장을 내놓은 이후 12번째로 선보이는 신규 지점이다.이 매장에서 유료 회원제인 ‘랜드500 클럽'에 가입하면 500여 가지 상품을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구매할 수 있다.
임페리얼로 유명한 드링크인터내셔널의 자회사 인터리커가 샴페인 브랜드 ‘골든블랑'을 일본시장에 공식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일본 진출로 골든블랑의 판로 확대가 예상된다.골든블랑은 한국에서도 출시 1년6개월 만에 10만병 이상의 판매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부산항에 크루즈선 입항이 늘어나면서 부산 지역의 유통업체들이 모처럼 활짝 웃고 있다.특히 내년부터는 중국에서 출항한 크루즈선의 부산항 입항이 재개되면서 백화점과 면세점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21일 부산항만공사에 따르면 올해 부산항에 입항할 예정인 크루즈선은 모두 106척에 이른다.
A20면
금융위원회·서울남부지검·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 4개 기관은 이날 함께 모여 자본시장조사단 출범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최근 몇 년 사이 국민의 자본시장 참여가 크게 늘었으며, 상장 기업 수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면서 “증권선물위원회를 중심으로 상시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기관별 주요 심리·조사 상황을 수시 공유해 엄정한 처벌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우선 금융당국의 조사 과정 중 불공정거래 혐의 계좌를 발견하면 신속하게 자산을 동결하는 제도를 도입한다는 계획을 재확인했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글로벌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램리서치가 인공지능 시대 필수재로 손꼽히는 고대역폭메모리와 관련해 최대 수혜주로 평가받고 있다.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반도체 시장을 최대한 보수적으로 봐도 올해 바닥을 확인한다는 인식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며 “HBM 병목 공정에 TSV 식각 장비가 주요 장비로 인식됐기 때문에 상당 기간 기업가치 프리미엄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흔히 HBM 수혜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반도체 종목을 떠올리지만, 숨은 진주로 HBM 제조 공정 내 장비를 공급하는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램리서치를 꼽는 증권가 전문가도 적지 않다.
역동·효율 중시하는 신한證 인도시장 'MZ원정대' 파견
신한투자증권이 올해 김상태 단독대표 체제 출범 후 역동성과 효율 중심의 기업문화와 사업 전략을 강조하고 나서 주목받고 있다.‘신한투자증권을 만나면 핑크빛 계획이 되고'라는 콘셉트로 MZ세대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학교 형태로 꾸며졌다.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4분기에도 전 사업 영역에서 고객·영업·효율 중심의 기업 방향성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국제유가가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하며 항공사들의 비용 부담이 커진 가운데 유가 영향을 덜 받는 항공정비주가 저평가 실적주로 주목받고 있다.20일 미국 투자전문매체 배런스에 따르면 미국 1위 항공정비 업체 AAR이 유망한 종목으로 꼽힌다.AAR은 항공기 엔진과 부품을 유통하고 정비하는 업체로, 보잉과 에어버스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올해 기업공개 시장의 대어로 꼽히는 협동로봇 기업 두산로보틱스의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첫날에 3조5000억원이 넘는 뭉칫돈이 몰렸다.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 두산로보틱스의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청약증거금이 약 3조5550억원을 기록했다.두산로보틱스의 일반 청약은 7개 증권사에서 이날부터 22일까지 이틀 동안 동시에 진행된다.
한국투자증권이 21일 업계 최초로 토큰증권 발행 인프라스트럭처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부동산, 미술품 등 실물로 존재하는 자산의 권리를 유동화하고 ‘증권형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해 조각 투자를 할 수 있게 된다.한국투자증권을 중심으로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오픈에셋 등이 참여한 토큰증권 협의체 ‘한국투자ST프렌즈'는 지난 5월 발행 인프라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개발에 착수했다.
[유가증권시장 공시] 한화오션 / LIG넥스원 / 하이트진로
한화오션=유상증자 발행가액 주당 2만1850원으로 확정.LIG넥스원=현대로템과 K2전차 수출사업의 구성품 공급 계약.하이트진로=글로벌 소주시장 확대 위해 싱가포르 법인 설립.
[코스닥 공시] 코난테크놀로지 / 엑세스바이오 / AP위성
코난테크놀로지=소유 주식 1주당 1의 비율로 무상증자 결정.엑세스바이오=1179억원 규모 코로나 항원 자가진단키트 공급 계약 체결.AP위성=68억원 규모 한국형위성항법시스템 항법 탑재체 수신부 개발 계약 체결.
A21면
[레이더M] ARM 훈풍 탄 반도체 기업, 자금조달 속도
글로벌 반도체 설계자산 업체 ARM의 미국 나스닥 상장이 크게 흥행하면서 국내에서도 반도체 IP 기업 등 유관 기업들의 자금 조달에 청신호가 켜졌다.이경은 KB증권 연구원은 “ARM 상장으로 국내 IP 기업의 가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반도체 IP 기업은 아니지만 ARM의 공식 디자인 파트너인 디자인 솔루션 업체 에이직랜드의 IPO도 주목받고 있다.
국내 사모투자펀드 운용사가 일론 머스크의 뇌 연구 스타트업 ‘뉴럴링크'와 미국 생성형 인공지능 스타트업 코히어 등 미국 현지 성장 기업의 초기 투자에 참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글로벌 펀드도 투자할 기회가 잘 닿지 않는 유명 스타트업에 국내 PEF가 간접적으로 투자하는 기회를 만들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카이로스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하는 펀드는 뉴럴링크를 비롯해 챗GPT 개발사 오픈AI, 생성형 AI 스타트업 코히어 등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 투자 수요가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KB증권 PE사업본부와 연합자산관리가 메자닌 투자를 위한 13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 결성을 완료했다.21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KB PE와 유암코는 전날 신규 블라인드 펀드 결성을 마무리했다.이번 펀드에는 8곳 정도의 기관투자자들이 출자자로 참여했다.
A22면
최근 한국을 찾은 켄 켄슬 미국 처칠자산운용 대표와 앤서니 포벨 아크몬트자산운용 대표가 매일경제와 만나 사모대출 시장이 황금기를 맞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포벨 대표는 “기업 인수나 투자를 위해 자금이 필요할 때 믿을 만한 곳에서 유연한 조건으로 대출받을 수 있다는 것이 사모대출의 장점"이라며 “유럽과 미국 모두 은행대출이 축소되면서 사모대출이 기업 인수를 위한 주요 자금 조달처가 됐다"고 말했다.최근에는 신용도가 높은 기업도 사모대출 시장 문을 두드리고 있어 고수익을 내면서 안정적 투자 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주 기관투자자가 보유 비중을 확대한 종목은 디어유, 나노신소재, 디이엔티, 수젠텍, 글로벌텍스프리 등으로 나타났다.외국인 투자자가 상장 주식 수 대비 높은 비중의 물량을 매수한 종목은 대한제당우, 베셀, 펨트론, 레이저쎌, 파로스아이바이오 등이었다.외국인은 대한제당우를 25만3298주, 상장 주식 수 대비 3.9% 순매수했다.
A25면
오세훈 서울시장이 낡은 버스터미널과 철도 차량기지를 입체적으로 복합 개발하는 ‘공간 대개조'에 나선다.오 시장은 “동서울터미널도 지하에 버스터미널이 들어가고 그 위에 스타필드, 더 위에는 이마트 본사가 들어간다"며 “옥상은 전체를 모두 개방해 시민들이 한강을 즐기도록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1987년 문을 연 동서울터미널은 112개 노선이 운행돼 하루 평균 1000대 이상의 고속·시외버스가 오가고 있다.
미분양 '자금난 해소 대출보증' 분양가 할인 조건 완화해준다
정부가 미분양이 발생한 사업장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대출보증 조건인 ‘분양가 할인'을 없애는 방안을 추진한다.21일 매일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국토교통부는 조만간 발표할 공급 대책에 미분양 대출보증의 ‘분양가 할인’ 조건을 완화하는 방안을 포함할 예정이다.정부 고위 관계자는 “분양가를 할인해야만 보증을 받을 수 있도록 조건을 내거니 보증받으려는 사업장이 없다"며 “가격 할인 외에 다른 자구 노력을 보증 조건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미국 뉴욕 맨해튼 지역에 있는 혁신 건축물 ‘원 밴더빌트'를 방문해 문화재 규제에 대해 이 같은 비판적 견해를 밝혔다.오 시장은 원 밴더빌트를 둘러본 후 기자들과 만나 “뉴욕 개발 사례를 통해 우리가 배울 건 배워야 한다"며 “이렇게 지으면서도 그랜드센트럴을 얼마든지 더 돋보이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지 않으냐"고 말했다.이어 “우리나라 같으면 100년이 넘은 그랜드센트럴 자체가 문화재이기 때문에 옆에 건물이 못 들어간다"며 “아무것도 지을 수 없다. 제가 제일 좌절을 느끼는 부분"이라고 토로했다.
서울 잠실우성아파트가 최고 49층, 2680가구 규모 아파트 단지로 재건축된다.아울러 서울시는 경의선숲길 근린공원에 대한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안에 대해 원안 가결했다.이번 안은 용도 지역을 자연녹지 지역으로 변경하고, 공원 조성 사업 당시 일부 누락된 도시계획시설 면적을 정정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서울 아파트 전세 시장이 거래량은 줄어드는 데 가격은 오히려 요동치고 있다.이전 2주 동안 0.17% 오르며 올해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은 이번 조사에서 다시 한번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아파트 매매 가격 변동률이 0.12%를 기록하며 전주 0.13% 대비 상승폭이 감소한 것과는 다른 흐름을 보였다.
앞으로 공인중개사가 네이버와 직방 등 부동산 중개 플랫폼에서 전월세 매물을 광고할 때 원룸과 오피스텔의 관리비 세부 내역을 의무적으로 공개해야 한다.21일 국토교통부는 원룸과 오피스텔 등 소규모 주택의 관리비를 세분화해 광고하도록 규정한 ‘중개대상물의 표시·광고 명시사항 세부 기준’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10만원 이상 정액관리비가 부과되는 경우 일반관리비, 사용료, 기타관리비를 구분해 세부 비목을 구체적으로 표시해 광고해야 한다.
미래형 건강주택 혁신 모델을 개발하는 현대건설이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한 인공지능 건강관리 서비스 구축에 나선다.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건설과 네이버는 현대건설 공동주택 전용 AI 건강관리 플랫폼, 입주민 특화 헬스케어 솔루션 등을 개발해 입주민 건강과 생활 전반적인 부분을 능동적으로 돌보는 현대건설만의 ‘라이프 케어 서비스’ 발굴과 적용을 위해 협력한다는 방침이다.현대건설은 이번 협약을 통해 AI가 입주민의 유전자 검사와 건강검진 결과, 실생활 데이터 및 실내환경 상태를 분석해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은 물론이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안하는 주거형 AI 헬스케어 플랫폼을 개발·도입할 예정이다.
A26면
[착한리더가 세상을 바꾼다] "좋은일 하는데 돈없으면 안돼 … 기부 앞장"
최근 매일경제와 만난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31대 회장은 “나누는 사람이 더 기쁘다"는 자신의 가치관처럼 고령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밝고 건강한 모습이었다.김 회장은 “한국의 대표 인도주의 기관인 적십자사의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꼈다"며 “적십자사가 중요하고 좋은 일을 많이 하는데 정작 재원이 없어서 활동에 제약이 생기면 안 될 것 같아 바로 기부하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일평생 의료인으로서 사회에 봉사해온 김 회장은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 그 누구보다 힘든 이웃의 마음을 잘 헤아리고 ‘나눔'의 중요성을 잘 아는 인물이다.
"수백개 과목에 AI교수 도입 … 맞춤형 교육콘텐츠도 개발"
최근 매일경제와 만난 최양희 한림대 총장은 교육연구에 인공지능을 전면 도입하는 등 교육 혁신으로 우리나라 혁신대학 모델이 전 세계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그는 “인서울 대학의 랭킹은 교육, 연구, 사회적 공헌 등에 의한 대학 경쟁력에 따른 것이 아니라 수능·내신등급 분포에 따라 줄 세우기한 결과"라며 “고등학생들이 똑같은 시험을 보고 전국 석차가 나오면 이에 따라 서열화된 대학을 순서대로 지망하는 입학 선발 시스템은 세계 어디에도 없다"고 밝혔다.한림대는 우리나라 지방 소재 종합사립대 순위에서 1~2위를 다투는 대학으로 대학 혁신에 높은 가치를 두고 있다.
A27면
민주노총 건설노조는 지난 5월 16일과 17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노숙 집회를 하면서 밤새 술판을 벌였다.일각에선 심야 집회 금지가 집회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비판도 제기된다.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현행법상 심야 시간 시위는 금지돼 있지만 집회는 제한 규정이 따로 없어서 이에 따른 시민 불편이 컸다"면서 “시위와 집회의 구분이 실질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금지 근거 조항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무조건 막는다는 건 아니다"고 반박했다.
대한항공은 1984년부터 제주에서 채취한 생수를 기내 서비스용으로 자사 항공기에 공급하고 일부는 타 항공사에 판매도 하고 있다.21일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지난 20일 한진그룹 산하 한국공항 주식회사가 제출한 ‘먹는 샘물 지하수 개발 및 이용 기간 연장 허가 동의안'에 대해 원안 가결했다.한국공항은 대한항공 기내용 생수 공급을 목적으로 1984년 제주도로부터 하루 200t의 지하수 개발·이용 허가를 받았다.
추석 연휴 때 인천공항 이용 내달 1일 18만명, 가장 붐벼
이번 추석 연휴에 일평균 17만3000명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됐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추석 연휴인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7일간 121만3000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21일 밝혔다.이는 일평균 17만9462명으로, 2019년 추석 연휴 대비 96.6%에 달하는 규모다.
부산에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이 추진된다.원자재와 귀금속 등 가치 있는 자산을 토큰화하고, 거래소에서 이를 구매한 뒤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4세대 블록체인 거래소를 만드는 것이 부산시의 목표다.박형준 부산시장과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추진위원회는 21일 부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국내산 수산물 입증 가능하게 모든 어선에 위치발신기 설치
앞으로 정부가 모든 어선의 수산물 어획량과 어획 위치, 시기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된다.또 조업일마다 모든 어선의 어획량·위치 등을 전자적으로 보고받고 투명한 이력 추적을 위해 운반선을 통한 어획물의 이동 관리를 강화한다.모든 어선이 어획물들을 육지로 옮긴 후 어종·양 등을 보고하고 어업감독관이 어획확인서를 발급하게 하는 ‘한국형 어획증명제도'도 도입한다.
대법원이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흉악범죄 3건에 대한 상고를 기각하고 중형을 유지했다.21일 대법원 1부는 강도살인,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권재찬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대법원 1부는 귀가하던 여성을 성폭행 목적으로 폭행해 살해하려 한 ‘부산 돌려차기 남’ 이 모씨에게 징역 20년형을 선고한 원심 판결도 확정했다.
최근 자녀의 키 성장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성장호르몬 치료를 받는 청소년이 급격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올해는 상반기에만 2만5900여 명의 청소년이 성장호르몬 치료를 받아 그 증가세가 더욱 가파르다.성장호르몬 치료는 또래보다 10㎝ 이상 작거나, 3~10세 어린이가 1년에 4㎝ 이상 자라지 않는 등 성장 장애가 의심되는 경우 정밀검사 후 진단을 받아 건강보험 급여 처방을 받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관련 불법 대선 자금과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검찰이 징역 12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 심리로 열린 김 전 부원장에 대한 정치자금법 위반·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 등 결심 공판에서 징역 12년과 벌금 3억8000만원, 추징금 7억9000만원을 구형했다.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공범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게는 징역 1년6월과 추징금 1억4000만원, 정민용 변호사에게는 징역 1년과 추징금 700만원을 구형했다.
A29면
[항저우 별은 나] "두 번 실패는 없다…목에 金 걸러 간다"
한국 선수 최초로 남자프로테니스 투어 2승 고지에 오른 그는 어깨 부상으로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11주 동안 테니스 라켓을 잡지 못했지만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는 강인한 의지로 코트에 복귀했다.권순우는 최근 매일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대회를 앞두고 어깨 부상을 당해 걱정을 했던 건 사실이다. 하지만 다시 테니스 라켓을 잡고 코트에서 최고의 경기를 펼칠 확신이 있었다"며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이유는 단 하나다. 금메달을 목에 걸러 가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번 아시안게임에 남다른 욕심을 드러낸 이유는 5년 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아픔을 맛봐서다.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첫날 경기가 열린 21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올 시즌 페덱스컵 랭킹 36위를 차지한 기타야마는 다음 시즌에는 반드시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그는 “올해 아널드파머 인비테이셔널 우승을 포함해 톱10에 네 번 들었지만 페덱스컵 랭킹 30위 이내에 들지 못한 건 아쉽다"며 “다음 시즌 개막 전까지 준비를 잘해 내년에는 꼭 투어 챔피언십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장을 맡은 최윤 대한럭비협회장은 금메달을 딸 경우 포상금 1억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은메달과 동메달을 따도 각각 5000만원과 3000만원의 포상금을 주기로 약속했다.최 회장은 “대한럭비협회 회장이자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수단장으로 가까이에서 럭비 대표팀의 활약을 뜨겁게 응원하겠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럭비와 같은 비인기 종목들을 국민께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철벽’ 김민재를 앞세운 바이에른 뮌헨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에서 승리를 맛봤다.뮌헨은 21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UCL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맨유를 상대로 4골을 터뜨리며 4대3으로 승리했다.비록 첫 경기였지만 이날 승리를 거둔 뮌헨은 같은 A조의 코펜하겐과 갈라타사라이가 2대2로 비기며 조 선두로 올라섰다.
[GS칼텍스배 프로기전] 나이가 들어서도 해낼 수 있다
이창호는 전성기 때에도 웃돈을 얹어준다는 중국 리그 부름을 못 본 체했다.그 말고는 중국 리그에서 오라는데 마다한 사람이 거의 없다.
오늘의 운세 2023년 9월 22일 金(음력 8월 8일)
오늘의 운세 2023년 9월 22일 金(음력 8월 8일
3회 연속 금메달 사냥에 나서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태국을 제압하고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16강에 진출했다.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1일 중국 저장성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태국을 4대0으로 제압했다.쿠웨이트전에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승리를 차지한 한국은 조별리그 2연승을 달리며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했다.
A31면
가죽 재킷과 청바지를 입고 굽 높은 부츠를 신은 한 여인이 연습실에 들어선다.원래대로의 주세페 베르디의 명작 오페라를 기대하고 방문한 관객이라면 기존과는 다른 모습의 무대를 만나게 된다.프랑스 연출가 뱅상 부사르가 맡은 이번 공연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도 현대적이고 주체적인 모습의 ‘라 트라비아타'가 무대 위에 오르기 때문이다.
매일경제신문과 교보문고가 제1회 만추문예 응모작을 공모합니다.신춘문예와 달리 충만한 늦가을에 열리는 등단 기회입니다.만 40세 이상 미등단 작가면 어떤 주제라도 무관합니다.
임시 공휴일로 길어진 추석 연휴.추석 특별 템플스테이에서는 송편 빚기, 한가위 합동 차례, 알밤 따기, 윷놀이를 비롯한 전통민속놀이 등 여러 프로그램을 마련해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원명 스님은 “이번 추석 연휴는 사찰에 머물며 함께 송편을 빚어 차례를 올리고, 지친 일상과 명절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달빛 아래 몸과 마음을 추스르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계종 총무원장과 동국대 이사장을 지낸 녹원 스님은 여러 면에서 본 부처님 형상을 의미하는 다면불 같았다.그 기억을 동료 스님과 후학들이 풀어낸 책 ‘허공에 가득한 깨달음 영허녹원'이 발간됐다.녹원 스님은 병환으로 대구 파티마병원에 입원한 일을 계기로 ‘불교병원 건립'이라는 목표를 세운다.
쇼킹나이트에선 ‘현명한 선택'을 주제로 한 대망의 파이널 무대를 통해 최종 우승 팀을 가린다.멤버 중 한 명이 파이널 무대를 앞두고 전방십자인대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입게 된 것.기존 5인에서 4인만으로 무대를 준비해야 하는 애니웨이는 “우승을 다친 멤버에게 선물하고 싶다"며 의지를 다잡는다.
비상벨로 안전한 일상을 만드는 회사 더포스 이건무 대표의 성공 키워드가 이번주 ‘대박 MZ사장'에서 공개된다.기존의 누르는 비상벨을 넘어 살려주세요, 도와주세요 등의 단어나 응급상황에서 낼 수 있는 비명 소리가 들리면 음성을 인식해 바로 신고 기관에 연결하는 비상벨을 개발했다.안전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기술 개발 완료 후 첫해 매출 15억원을 달성했고 올해 상반기 매출만 30억원에 이른다.
A33면
2000년대 축구계를 호령한 ‘외계인’ 호나우지뉴가 지난달 15년 만에 방한했을 때 바쁜 시간을 쪼개 만난 한국 축구인이 있다.우 총재는 “많은 분이 저를 못 알아보는 것보다 프리스타일 축구를 더 알리지 못한 게 아쉽다"고 했다.우 총재는 내년 3월 세계대회 개최에 다시 도전한다.
"내 작품 '무단사용' 하지마" 美 작가들 챗GPT에 소송
존 그리셤, 조지 R R 마틴 등 미국의 유명 작가 17명이 챗GPT 개발사 오픈AI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를 주장하는 집단소송을 제기했다.미국 작가조합은 20일 작가 17명과 함께 오픈AI의 GPT 훈련에 작품이 사용된 작가들을 대표해 오픈AI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뉴욕 남부법원에 제기했다고 밝혔다.소송 원고 작가로는 ‘펠리컨 브리프’ ‘레인메이커'로 유명한 존 그리셤, TV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원작자인 조지 R R 마틴을 비롯해 마이클 코널리, 실비아 데이, 조너선 프랜즌, 록사나 로빈슨, 조지 손더스, 스콧 터로 등 17명이 참여했다.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매일경제와 만난 다니엘라 산탄케 이탈리아 관광장관은 이탈리아가 한국을 각별하게 여기고 있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산탄케 장관은 “조 회장에게 ‘한국과 이탈리아 사이 항공 직항편을 늘리는 게 어떻겠느냐'고 제안했다"며 “조 회장이 ‘한국에 이탈리아 관광 수요가 많은데, 항공편을 증설하면 그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고 말했다.산탄케 장관은 “한국 관광객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이를 충족할 수 있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홍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포토] 서울패션허브 창업뜰 모의 IR 경진대회
이렇기에 필자는 봉사활동의 목적을 단순히 기업의 이미지나 평판을 좋게 만드는 것에 두고 있지 않다.오히려 봉사를 실천하는 과정에서 조직 구성원들이 신체적·정신적인 성장을 할 수 있고, 유대감을 쌓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이를 통해 각자가 자발적으로 지역 사회와 환경 문제를 한 번 더 생각할 기회를 가짐으로써, 보다 진정성 있는 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
포토] 제4회 ‘포니정 영리더상’ 시상
1970년대 말 유신 정권 붕괴의 단초가 된 ‘YH 사건’ 배경인 YH무역의 장용호 전 사장이 16일 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뉴욕한인회 측이 전했다.1928년 태어난 고인은 1962년 12월부터 뉴욕의 KOTRA 한국무역관에서 근무하다가 미국 가발 시장 성장세에 착안해 1965년 YH무역주식회사를 설립했다.1978년 석유파동 이듬해 YH무역 여성 노동자의 농성은 ‘YH 사건'으로 이어졌고, 이 사건은 다시 부마항쟁으로 이어져 10·26사태의 도화선이 됐다.
포토] 박한상 부회장, 3사관학교 발전기금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디스플레이 업계에서 처음으로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2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디스플레이의 날 기념식에서 최 사장에게 1등급 금탑산업훈장이 수여됐다고 이날 밝혔다.국가경제 기여도가 큰 디스플레이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왔다는 점을 인정받은 것이다.
포토] 매경, 지속가능한 농업 MOU
A34면
임신부의 흡연으로 세포 내 화학적 조성이 달라지면 태아의 발생 과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세포 내 NAD 함량이 줄어들면 유전자의 발현과 제한에 영향을 미쳐 DNA의 엔트로피가 높아진다.확장된 표현형은 광의의 후성 유전으로 볼 수 있다.
포토에세이] 믹서로는 절대 이 맛 못 내지
후원금 횡령 혐의로 당선인 신분일 때부터 수사를 받아온 윤미향 무소속 의원이 지난 20일 항소심에서 징역 1년6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지난 18일에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에게 허위 인턴증명서를 발급해준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상고심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받고 의원직을 상실했다.기소된 지 3년8개월 만으로, 국회의원 임기 4년의 83%를 채운 시점이었다.
정부는 최근 국무회의에서 2024년도 예산안과 2023~2027 국가재정운용계획을 의결하고 이를 9월 1일 국회에 제출했다.국회는 미래 세대를 위해 재정 지출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법 개정을 통해 불필요한 법정 의무 지출을 줄임으로써 재정 건전성을 달성하기 위한 시대적 소명을 다해야 한다.이제 국회는 재정 중독에서 벗어나 효율적인 정부 만들기에 동참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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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학능력시험의 출제위원들 중 특정대 출신이 많아 출제 오류를 잡는 데 걸림돌이 된다는 기사를 얼마 전 읽었다.문재인 정부의 통계조작 같은 잘못이 윤석열 정부에서 생기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있을까.집권 2년 차를 맞은 윤석열 정부의 취약점 중 하나로 편중된 인사를 꼽는 사람들이 많다.
이재명 대표 체포 동의안 가결, 이것이 민심이다 [사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이 대표 강성 지지층의 압박은 당내 중도성향 의원들의 반란표를 결집했다.20여 일간 단식 투쟁을 하고도 체포동의안을 막지 못한 이 대표는 사실상 당내 리더십을 상실하게 됐다.
초유의 총리 해임건의안 가결 … 巨野 이젠 비상식적 행태 멈춰야 [사설]
더불어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앞세워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 건의안을 가결했다.하지만 느닷없는 총리 해임 건의에 국민은 어리둥절할 수밖에 없다.헌법에 규정된 총리 해임 건의는 국민 다수가 동의할 수 있는 중대한 사유가 있어야 한다.
연내 또 금리 올린다는 美, 가계부채 세계 4위 韓에 울린 경고음 [사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20일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올해 중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한국의 국내총생산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2분기 101.7%로 세계 4위 수준이다.가계부채는 최근 5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어 금융 불안 위험을 키우고 있다.
전 세계 과학기술의 주도권이 유럽에서 미국으로 넘어간 배경 중 하나를 꼽자면 독일 히틀러의 등장일 것이다.영화 ‘오펜하이머'는 인재 유출이 국가 명운을 가를 수 있다는 교훈을 보여주는 셈이다.1차 세계대전 이후 과학사를 다룬 ‘휘어진 시대'의 저자 남영 교수는 “히틀러의 탄압으로 미국은 독일을 포함한 유럽 내 유대인 인재들을 쓸어 담았다"며 “2차 대전 후 미국이 최강국이 된 데에는 히틀러가 과학자들을 내팽개쳤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B1면
年6% 금리 탐나는데 … 청년들 "5년 만기 너무 길어요"
20대 직장인 박 모씨는 지난해 청년희망적금에 가입해 50만원씩 저축하고 있다.예를 들어 KB국민은행 청년도약계좌는 급여 이체 시 0.6%포인트, 공과금이나 통신요금 2건 자동 납부 시 0.3%포인트, 계약 기간 중 주택청약종합저축 신규 가입 또는 KB청년희망적금 만기 해지 고객에게 0.1%포인트의 추가 금리를 제공한다.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하고도 여력이 된다면 추가로 가입할 수 있는 보험 상품도 있다.
BC카드가 지급결제 프로세싱 전문 기업으로의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이를 토대로 BC카드는 핀테크 고객사에 포인트 기반 체크카드 발급 및 결제 프로세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제결제표준 규격의 QR코드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도 지원한다.네이버페이 QR결제, 카카오페이머니카드, 모빌리언스카드, 한패스카드 등이 대표적이다.
B2면
걷고싶은 거리 품자 수익률 쑥 … 낙후된 '막걸리촌'의 변신 [공유주택 투자전략]
서울 고려대학교 정문 앞에 있는 제기동 일대는 2006년 제기5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제기동 일대는 우선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의 자율주택정비사업을 적용해 재개발하기로 했다.일반적인 재개발은 토지 등 소유자가 ‘20인 이상'이지만 자율주택정비사업은 ‘2인 이상'이면 가능한 재개발 사업이기에 사업 기간을 단축하고, 저금리 정책자금을 이용할 수 있다.
올들어 경매 3만건 급증 … 대출부담 적은 소형 오피스텔 인기
최근 매매시장에 훈풍이 불면서 경매시장에서도 응찰자가 늘어나는 분위기다.그래서 올해 1월 이후 경매시장에서 가장 많은 응찰자가 몰린 부동산을 유형별로 나눠 최근 경매시장의 트렌드를 살펴봤다.우선 주거시설에서 가장 많은 응찰자가 몰린 경매물건은 지난 2월에 낙찰된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에 소재한 아파트다.
B3면
바이오주 '알테오젠' 관심 집중 … 두산로보틱스 상장 주목 [빅데이터로 본 재테크]
투자자들은 지난 한 주 동안 바이오 기업 알테오젠에 가장 많은 관심을 드러냈다.이를 아는 머크가 알테오젠과의 독점 계약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고 이럴 경우 알테오젠 주가도 재평가가 이뤄질 수 있다고 시장은 기대하고 있다.최근 알테오젠이 머크에 매각될 수 있다는 보도까지 나오면서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투자자들은 주목하고 있다.
FOMC이후 … 美 소비지표에 주목해야 [미국주식 원포인트 레슨]
최근 미국 증시는 등락을 반복하며 이른바 박스권 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미국 연방준비제도가 4분기에 1회 추가 금리를 인상할 것인지를 놓고 기로에 있는 상황에서 증시의 기회와 우려 요인을 각각 점검해봤습니다.우선 우려 요인으로는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상승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도체 소재 기업 '퓨릿' 26일까지 수요예측 [위클리 마켓]
하반기 기업공개 시장 대어로 꼽히는 두산로보틱스와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가 증시 입성을 위한 일정을 이달 마무리한다.추석 연휴 전 ‘공모주 슈퍼위크'의 마지막 주자인 반도체 소재 기업 퓨릿이 흥행을 이어갈지도 주목된다.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소재 기업 퓨릿은 이날부터 오는 26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B4면
D램값 반등세 … 삼성전자 주가 바닥론 '솔솔' [MBN GOLD 증시기상도]
국내 증시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최근 2~3년간 적자 늪에서 허덕이던 5G 통신장비 기업들 주가가 회복세다.미국의 5G 인프라스트럭처 투자 확대와 6세대 조기 투자 기대감이 5G 통신장비 기업들의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제2의 중동붐 네옴시티 관련주 수주 기대감 커져 [MBN GOLD 시황저격]
추석을 앞두고 시장에 경계성 매물이 출회되며 이달 들어 약세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개별 종목 중심의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대부분 대형주라 주가 상승 탄력이 크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시장 참여자는 네옴시티 관련 수혜가 예상되는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한미글로벌과 희림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한미글로벌은 건설사업관리 전문기업으로 네옴시티 프로젝트와 관련된 계약이 5건 이상 체결되어 있고, 더 라인 특별 총괄 프로그램관리에 참여 중이다.
한국이 선호 여행지로 손꼽히는 가운데 최근 원전 오염처리수 관련 반일 감정 등의 영향으로 일본보다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특히 9월 말부터 시작되는 중국의 최대 명절 ‘중추절'을 맞아 대규모 관광객이 제주도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최근 제주도를 방문하는 중국인은 2019년 대비 50%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B5면
서울 목동 58평 아파트 22억9600만원
B6면
서울 25개 자치구 아파트 매매 가격이 일제히 상승을 기록했다.지난 2주 연속해 축소됐던 상승 폭도 다시 커졌다.서울 평균 아파트가격은 최근 16주 연속 오르면서도 지역별로 하락 내지 보합세를 보인 곳들이 있었는데 이번엔 25개 자치구 모두 상승을 보였다.
C1면
창업·벤처 녹색융합클러스터가 개소 7년 차를 맞았다.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환경기업 창업부터 해외 진출까지 모든 과정을 지원한다.환경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하는 유망기업 130여 곳이 클러스터에 둥지를 튼 이유다.
황용경 엘디카본 대표는 자원순환 기술로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미래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자사의 특징이자 강점으로 꼽았다.최근 당진합덕일반산업단지에 500억원 이상을 투자해 대규모 사업화 공장을 구축할 수 있었던 것도 이처럼 투자금을 충분히 확보했던 덕이다.황 대표는 “현재 건설 중인 당진공장의 정상 가동과 사업 성공이 최우선 목표"라며 “글로벌로 확장해 10개 이상의 제조 공장을 확보함으로써 세계 최고 폐타이어 자원순환 그린유니콘 기업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에이트테크, "로봇팔로 폐기물 선별" 세계적 로봇기업 꿈꿔
에이트테크는 IT 기술력을 기반으로 자원 순환 과정을 혁신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에이트테크의 대표 제품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폐기물 자원 선별 로봇 ‘에이트론'이다.박태형 에이트테크 대표는 “에이트론은 160건 이상의 쓰레기 이미지를 학습해 폐기물을 선별한다"며 “델타로봇과 진공 방식의 결합으로 폐기물을 빠르게 흡착해 빼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원광에스앤티, 태양광 폐패널 어디로? 친환경 재활용 나섰다
태양광발전장치 설계·조달·시공 등 태양광 사업 분야에서 고부가가치를 실현하는 전문기업이 있다.이상헌 원광에스앤티 대표는 “태양광 폐모듈 전처리 후 건식 공정을 활용해 기존 습식 공정과 비교하면 저비용·고효율 처리가 가능하다"며 “지난해 국내 최초 ‘태양광 폐패널 재활용 시스템 유리분리 기술'의 NET 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소개했다.원광에스앤티의 핵심 기술은 국부가열 분리 방법이다.
텅스텐은 반도체, 군수산업 등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금속이지만 국내 텅스텐 자급률은 0%대에 불과하다.베스트알은 암모니아를 사용하지 않고 텅스텐을 고순도화할 수 있는 텅스텐산 결정화 기술을 개발했다.신 대표는 “이 기술을 적용하면 암모니아 사용 대비 탄소·폐수 발생량을 절감할 수 있어 우리나라에서도 경제성 있는 사업화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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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 계열 저축은행 '상상으로 세상을 이롭게' 사회공헌 눈길
상상인저축은행,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등 상상인 계열 저축은행이 ‘상상으로 세상을 이롭다 한다'는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2021년부터는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아동 240명을 대상으로 신체 특성에 맞춘 재활체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휠체어 사용 아동 신체 발달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지난해 5월에는 걷기를 독려하는 동시에 휠체어 사용 아동의 사회성 발달을 돕기 위해 ‘2022 상상인 피크닉데이'를 개최했다.
웰컴디지털뱅크, 저축은행 업권 최초 400만 다운로드 돌파
웰컴저축은행의 디지털금융플랫폼인 ‘웰컴디지털뱅크'가 저축은행 업권 최초로 누적 다운로드 400만건을 돌파했다.웰컴저축은행은 웰컴마이데이터에 자산을 연계한 고객 중 54%가 금리 인하 효과를 경험했으며 평균 1.29%포인트, 최대 9.89%포인트 금리 인하 효과를 봤다고 밝혔다.김대웅 웰컴저축은행 대표는 “웰뱅을 처음 선보일 때는 저축은행을 주로 이용하는 고객들에게도 디지털 금융을 쉽게 이용하고 다양한 혜택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였다"면서 “지금은 경쟁력 있는 상품과 서비스에 재미와 건강관리 등 감성적인 면까지 고려한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 인정받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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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바이오 복합소재 활용 가구 제품 세계 무대서 선봬
지난 9월 21일 개최된 런던 디자인 페어에서 선보인 친환경 바이오 복합소재 활용 가구 제품이 연일 관람객의 호평을 받고 있다.진흥원과 KIST 전북분원은 목재와의 결합 강도가 뛰어나고, 안정적 특징을 가지는 친환경 라이오셀·PLA 수지·목재 복합재료를 선보였다.이는 목재의 자연적 특성에 친환경 제조 공정으로 만들어진 라이오셀 연속섬유와 PLA 수지를 결합해 우수한 강도와 탄성을 가진 복합소재다.
불안에 허덕이는 40대, 어떻게 후회 없이 살 것인가?
그 긴 인생 여정에서 가장 중요한 때를 꼽으라면 언제일까?이 질문에 저자들은 ‘탁월/평범, 성공/실패, 부와 건강 등 우열을 가르는 분기점’ ‘인생의 환승역에서 새로운 꿈과 목표를 설정해야 하는 시간’ ‘스펙을 더 갈고닦거나 새로운 스펙을 쌓아야 하는 시간'이라는 이유로 40대의 10년을 꼽고 있다.저자들은 그 해법으로 ‘후회 없이 사는 나’ ‘선택 잘하는 나’ ‘어느 한 분야에서 탁월한 나’ ‘관계의 밀도가 높은 나'라는 4개의 ‘인생 반전 레시피'를 제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