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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철강업체인 ‘이스턴스틸'은 지난달 신규 고로 가동을 시작했다.실제로 경제협력개발기구에 따르면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 등 동남아 10개국의 철강 생산 능력은 지난해 8040만t에서 2025년 1억90만~1억840만t으로 3년 새 최대 35% 증가할 전망이다.세계철강협회는 올해부터 2030년까지 동남아 지역에서 9100만t의 생산 능력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르면 연말께부터 온라인을 통해 아파트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 상품을 비교하고, 보다 낮은 금리로 갈아탈 수 있게 된다.금융위원회는 25일 지난 5월 출시한 ‘대환대출 인프라’ 대상 상품을 기존 신용대출에 더해 아파트 주택담보대출과 모든 주택의 전세대출로 확대한다고 밝혔다.대환대출 인프라는 온라인에서 금융사별로 대출 금리를 비교해 손쉽게 갈아탈 수 있도록 만든 서비스다.
'생숙' 결국 주택 인정안돼 벌금 폭탄은 1년 유예키로
국토교통부가 생활형숙박시설을 숙박 용도가 아닌 주거용으로 사용할 경우 부과하는 이행강제금 처분을 내년 말까지 유예한다고 25일 밝혔다.생숙을 주택처럼 주거가 가능한 시설로 알고 분양받은 소유자들은 이행강제금 부과 시일이 다가오자 “정부가 실거주자의 주거지 퇴거를 조장한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이에 정부는 실거주 임차인의 잔여 임대 기간을 고려해 이행강제금 처분 기간을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윤석열 정부가 25일 디지털 시대로의 급속한 전환에 맞춰 ‘디지털 권리장전'을 선제적으로 발표했다.윤 대통령은 “디지털 권리장전은 자유, 공정, 안전, 혁신, 연대의 다섯 가지 원칙을 담았다"면서 “각 부처는 이를 근간으로 AI, 디지털 정책을 수립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권리장전에는 “디지털 기술과 서비스가 개인과 사회 안전에 위협이 되지 않아야 한다"며 “타인의 명예나 권리 또는 공중도덕이나 사회 윤리를 침해하지 않도록 책임 있게 이뤄져야 한다"는 문구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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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귀성 28일 오전 가장 혼잡 … 서울~부산 10시간
27일부터 약 7일간의 추석 연휴 동안 전국에서 4000만명 이상이 이동한다.한국교통연구원이 실시한 추석 연휴 통행 실태 설문조사에 따르면 7일간의 특별교통대책 기간에 전국에서 총 4022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추석 당일인 29일에는 최대 815만명이 움직일 전망이다.
대한제국의 서양식 영빈관인 돈덕전이 100년 만에 국민 품으로 돌아왔다.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26일 오전 9시부터 돈덕전을 개관한다고 25일 밝혔다.돈덕전은 대한제국 당시 고종이 즉위 40주년을 축하하는 국제 기념행사장으로 사용하고자 1902~1903년 지은 것이다.
중추절과 국경절 연휴를 맞은 유커들은 선호도 1위 여행지로 ‘서울'을 꼽았다.오는 29일부터 총 8일간인 연휴 동안 중국인 2100만명이 항공기를 이용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수요가 몰리면서 중국 국내선과 서울행 항공료가 일주일 새 두 배 이상 급등했다.블룸버그는 24일 중국 여행시장이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연휴를 맞아 다시 활기를 찾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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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까지 가세 … 넘쳐나는 철강생산, 제품값 40% 급락
중국 철강업체들은 지난 20여 년간 철강 생산량을 지속적으로 늘려 전 세계적인 철강재 공급과잉을 초래했다.제철 자립을 기치로 내건 이들 국가가 철강 생산능력을 확충하고 나서자 세계 철강업계가 공멸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그동안 전 세계 철강업계에서 존재감이 크지 않던 동남아가 제조업 육성을 기치로 산업의 쌀인 철강 생산능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면서 동남아를 수출 공략지로 삼고 있던 포스코 등에 상당한 타격이 우려된다.
일본 철강업계가 한국 시장에 덤핑 공세를 퍼붓고 나서면서 정부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25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미국·유럽연합 등을 비롯한 10개국은 지난 8월 현재 탄소강 열연을 대상으로 한 반덤핑 규제 21건을 운용하고 있다.1994년 멕시코 정부가 러시아산 철강에 반덤핑 관세를 매긴 것을 시작으로 미주·유럽·아시아 각국에서 철강 시장 보호에 사활을 걸고 있는 셈이다.
"日·中 저가공세에 당할 수가 없다" '30% 싼 일본철강' 수입 44% 급증
일본 철강업체들이 올 들어 한국 시장에 덤핑 공세를 펼치면서 국내 철강업체들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재압연사·강관회사 등 열연 제품 수요처들이 포스코와 현대제철에서 생산하는 양질의 열연 제품 대신 일본산 제품 구매를 늘린 것은 가격 때문이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1~8월 일본산 열연 제품은 국내 시장에서 t당 평균 80만원을 조금 웃도는 수준으로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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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銀 금리인상 경쟁 끝"…글로벌 통화정책 대전환 '임박'
지난주 미국, 영국, 일본, 스위스 등 주요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슈퍼위크를 끝으로 글로벌 금융긴축 사이클이 1년 반 만에 종료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그는 인플레이션이 냉각되면서 연준은 금리 인하가 준비될 때까지 금리를 그대로 유지하다가 내년 3월께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연준은 지난주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놓았지만, 최근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유가 인상 등 경제에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금리 인상 사이클이 끝났다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
韓, 5회 연속 금리동결했는데…"당분간 현 기조 이어갈 듯"
글로벌 금리 인상 사이클이 종료 수순을 밟으면서 한국도 당분간 금리 동결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이 총재는 지난달 금리 동결 뒤 “향후 기준금리 방향을 논하기 위해선 가계부채 증가세를 지켜봐야 한다"며 “금통위는 연말까지 기준금리 인하가 아닌, 인상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금리 인하는 시기상조이지만 금리 인상 역시 현재로선 선택하기 어려운 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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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켜면 이자부담 뚝 … 금리 1%P 싼 주담대로 年300만원 아껴
연봉이 6500만원인 직장인 A씨는 한 시중은행에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40%를 적용받아 4억3000만원의 주택담보대출을 받았다.주담대·전세대출을 이용하는 소비자는 내년부터 자신에게 유리한 조건을 찾기 위해 여러 은행, 보험사 등 영업점을 찾아다니는 불편함을 줄일 수 있게 된다.일단 주담대 대환대출 인프라 확대 이용 대상은 아파트에 한정된다.
정부가 은행 등 금융사 간 경쟁 촉진을 위해 도입한 대환대출 인프라가 25일 넉 달째를 맞았다.금융위 관계자는 “대환대출을 통해 더 낮은 금리로 이동한 금융소비자의 신용점수가 상승했다"며 “주요 금융사가 신규 대출금리까지 경쟁적으로 인하하는 등 금융소비자 편익 제고와 금융권 경쟁 촉진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1금융권인 은행 간 대환대출 이동이 많았던 만큼, 과도한 이익을 취한다는 비판을 받았던 시중은행에 대한 경쟁 촉진 효과가 탁월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대환대출 이어 고금리예금 만기 … '쩐의 전쟁' 2라운드
작년 하반기에 고금리로 취급된 정기예금의 만기가 돌아오면서 은행권에 재유치 경쟁이 불붙은 가운데 대환대출 플랫폼에서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도 갈아탈 수 있게 돼 자금의 대이동이 펼쳐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고금리 시대가 장기화할 공산이 커져 고객의 금리 민감도도 높아지고 있다"며 “대출자는 더 싼 이자로, 예금자는 더 높은 금리로 돈을 발 빠르게 옮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시중은행들은 지난 5월 말 신용대출 대환대출 플랫폼에 이어 이번엔 주담대·전세대출 갈아타기를 놓고 ‘제2 라운드’ 금리 인하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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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용 AI 규범 놓고 각축전 … 美 "한국은 핵심 파트너"
인공지능 기술이 산업을 넘어 군사패권까지 좌우하는 ‘게임체임저'로 부상하면서 AI의 군사적 이용에 대한 국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논의가 활발하다.국무부 핵심·신흥기술 부특사인 세스 센터 박사는 “AI는 군대를 포함한 우리 사회 각 요소에서 보편화될 것이므로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방식으로 AI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명확한 기준이 있어야 한다"면서 “외교적 관점에서 미국의 입장은 국제 파트너들과 AI 군사적 활용에 대한 정치적 선언을 개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와 관련해 지난 2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는 ‘군사적 영역에서의 책임 있는 AI에 관한 고위급 회의'가 열렸다.
6장 28개조 권리장전 내놓은 尹 …"디지털 기술로 자유확대"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디지털 권리 장전'을 발표하면서 “디지털 기술은 어디까지나 인간의 자유를 확대하는 데 쓰여야 하고 자유를 억압하는 데 이용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전 국무위원들에게 디지털 권리 장전 전문을 열람시켰다.그러면서 “디지털 권리 장전을 국제사회와 적극 공유하고 우리나라의 디지털 리더십과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전 부처가 합심해서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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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원서 90만장·법원앞 촛불집회 … 野 "李 영장기각" 총공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하루 앞둔 25일 민주당은 소속 의원과 당원들에게 탄원서를 제출하도록 독려하는 한편 촛불집회까지 하며 법원을 압박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에서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 이후 방탄 분위기가 가열되고 있다"며 “특히 민주당이 영장심사를 앞두고 법원을 압박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그는 “민주당 지도부는 소속 의원 전원에게 기각 탄원서를 요청했고, 지지자들은 탄원서 연명운동을 벌이고 있다"며 “영장심사에 정치권이 집단으로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정감사가 보름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여야가 또다시 기업인들을 무더기로 불러내고 있다.다만 국감 마지막 날인 다음달 27일까지 계속 여야 간 합의로 추가 증인이 채택될 수 있어 기업인들에 대한 압박은 커질 전망이다.환경노동위원회 여야 의원들은 다음달 12일 고용노동부 국감에 마창민 DL이앤씨 대표와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이사를 부르기로 합의하고 이를 26일 의결할 방침이다.
국무회의 중 코피 흘린 尹 "엑스포, 몸 던져 뛰어야"
4박6일에 걸친 뉴욕 방문에서 48개에 달하는 외교 일정을 소화한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글로벌 시장과 엑스포가 바로 우리 것이라고 확신하고 몸을 던져 뛰면 결국 우리 것이 될 것"이라면서 관료 사회를 향해 ‘막판 스퍼트'를 촉구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비공개 국무회의 도중 코피를 흘려 급히 지혈한 것으로 알려졌다.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이 과로로 인해 코피를 흘렸는데, 즉시 지혈을 해 건강에는 문제가 없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주류인 친명계가 25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을 주도한 비명계에 대한 공세를 한층 더 강화했다.비명계인 송갑석 의원은 이날 지명직 최고위원을 사퇴하면서 “우리 당 의원들은 가결이냐 부결이냐를 고백해 자신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 내몰려 있다"며 “나는 자기 증명을 거부한다"고 말했다.비명계 중진인 설훈 의원은 “당시의 동의안 표결은 당론이 아니었기에 해당행위가 당연히 성립되지 않는다"며 “지도부가 생각이 다른 의원들을 해당행위자로 몰아가는 행위 자체가 민주당 분열을 획책하는 것이라고 생각된다"고 비판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네이버 뉴스 서비스가 특정 언론사에 편중돼 있다고 판단하고 사실 조사에 나섰다.방통위는 “네이버 뉴스 서비스가 전기통신사업법상 금지행위를 위반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현장 조사 등에 착수한다"고 25일 밝혔다.앞서 방통위는 지난 7월 5일부터 네이버 뉴스 서비스에 대한 실태 점검을 해왔다.
국정감사가 보름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여야가 또 다시 기업인들을 무더기로 불러내고 있다.하지만 여야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이들의 증인 채택은 무산됐다.다만 국감 마지막날인 27일까지 계속해서 여야 간 합의로 추가 증인이 채택될 수 있어 기업인들에 대한 압박은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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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너무 많아" "소송 우려"… 美대선 비호감 2차전
내년 미국 대통령선거가 또 한 번 ‘비호감 선거'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이달 15~19일 NBC방송이 미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압도적 다수가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조사 결과 유권자 중 4분의 3은 바이든 대통령의 나이와 정신건강에 우려를 표명한 반면, 유권자 중 3분의 2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직면한 여러 재판을 걱정했다.
중국 부동산 침체 위기 한가운데에 선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그룹이 신규 채권 발행을 금지당했다는 소식이 나왔다.해외 채권단과의 부채 상환 협상도 연기되며 25일 홍콩 증시에서 헝다 주가는 장중 20% 급락했다.전날 닛케이아시아 보도에 따르면 헝다그룹은 “핵심 자회사인 헝다부동산이 정보 공시 위반 혐의로 증권당국 조사를 받으므로 현재로서는 신규 채권을 발행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미국 역대 최고령 대통령'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신형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바이든 대통령의 주치의인 케빈 오코너 박사는 “22일 아침 바이든 대통령이 질병통제예방센터 권고에 따라 연례 인플루엔자 백신과 신형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았다"고 백악관 서한을 통해 23일 밝혔다.바이든 대통령은 몇 주 전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예방 접종도 받았다.
일본 정부가 다음달 새로운 경제대책을 내놓는다.특히 임금 인상과 투자 확대와 관련해서는 반도체·2차전지 등 핵심 물자의 자국 생산을 촉진하고자 관련 기업을 위한 새로운 감세 조치를 마련한다.미국이 인플레이션 감축법 등 자국 내 첨단산업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우대정책 등을 잇달아 내놓자 일본도 따라가는 형국이다.
러시아를 향한 서방의 경제 제재에도 러시아산 원유 수출이 오히려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왔다.통상 원유를 해상에서 운반할 때는 서방 기업의 운송 보험 서비스를 받아야 하는데, 러시아산 원유는 60달러보다 낮을 때에만 보험을 들 수 있도록 제재했다.러시아가 서방 측 보험을 들지 않고도 원유를 수출할 수 있는 것은 ‘그림자 선단’ 때문이다.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생성형 인공지능 시장에 뛰어들었다.25일 월스트리트저널은 아마존이 생성형 AI 개발 스타트업인 앤트로픽에 최대 40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보도했다.앤트로픽은 챗GPT 개발사인 오픈AI 출신들이 만든 회사다.
일본 최대 포털 사이트 야후재팬이 자사 뉴스 포털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우월적 지위에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을 받은 것과 관련해 25일 언론사와 계약 내용 갱신을 검토하겠다고 발표했다.앞서 일본 공정위는 뉴스 포털 운영 업체가 언론사로부터 제공받는 기사의 이용료를 지나치게 저렴하게 지불할 경우 독점금지법 위반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공정위는 뉴스 포털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언론사와 맺은 계약을 일방적으로 변경하거나, 기사 사용료를 지나치게 낮게 설정해 언론사에 불이익을 줄 경우 독점금지법 위반에 해당할 수 있다고 봤다.
A12면
영세 섬유염색 업체 A사는 유해화학물질인 수산화나트륨을 사용하고 있어 화학물질관리법에 따른 기술인력을 고용해야 했지만 수년간 적임자를 찾지 못했다.화관법 시행규칙 개정안은 우선 올해 말 일몰될 예정이었던 유해화학물질 기술인력 자격 특례를 2028년 말까지 5년 연장한다.현행 화관법상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은 취급시설·공정 설계·배치·안전을 담당할 기술인력 1명을 확보하고 있어야 한다.
포토] 해외 출국장 인산인해… 황금연휴 벌써 시작
"지배구조에 정답 없어 … CEO 자주 바뀌면 투자 어려워"
오는 11월 퇴임을 앞둔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25일 기자간담회에서 금융지주 지배구조와 지주 회장들의 연임 논란에 대해 “각 회사가 처한 상황과 업종 특성, 문화적 차이 등을 고려해 고유의 지배구조를 개발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금융그룹 회장 연임'에 대한 일부의 부정적 견해와 관련해 그는 “2018년 하버드비즈니스리뷰 자료를 보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 기업 최고경영자들의 평균 재임 기간은 10.2년이고, 이코노미스트지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평균 재임 기간이 7년"이라며 “한국 금융회사가 글로벌 플레이어가 되려고 해도 3년, 6년마다 CEO가 바뀌면 장기적 안목에서 성과가 나오는 투자를 어떻게 할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윤 회장은 재임 기간에 거둔 성과로 리딩 은행·금융지주 지위 탈환과 LIG손해보험·푸르덴셜생명 인수 등을 통한 비은행 부문 강화, 경영 승계 시스템 구축 등을 꼽았다.
전기차 부진에 보조금 확대 연말까지 680만 → 780만원
정부가 전기차 보조금을 연말까지 확대하기로 하면서 최대 지급액이 현행 680만원에서 780만원으로 늘어난다.또 차량 가격이 4600만원, 국비 보조금이 660만원인 전기승용차 가격을 제작사가 200만원 할인하는 경우 국비 보조금이 35만원 추가 지급돼 총 695만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이번 전기차 구매 보조금 지원 확대 방안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적용된다.
지난해 전국 사업체 수가 1년 만에 6만개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0대 창업의 경우 네일아트, 피부미용 등 미용 분야를 중심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통계청 관계자는 “커피전문점, 네일아트숍 등 대중의 관심이 크고 젊은 층이 운영하기 수월한 사업장을 중심으로 청년 창업이 늘었다"고 말했다.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가짜 가상자산이 진짜 가상자산으로 잘못 인식된 사건이 발생했다.25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불특정 계좌에서 가상자산 앱토스를 가장한 가짜 코인이 다수의 업비트 계좌로 입금돼 진짜 코인으로 인식되는 일이 발생했다.업계에 따르면 특정 사용자가 앱토스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가상자산을 발행해 다수에게 뿌렸다.
늙는것도 서러운데 돈도 없는 노인 위해 …"기초연금 선별지급"
한국의 노인빈곤율은 나이가 많을수록 높으며 취약 노인에 대한 지원을 늘리기 위해서는 기초연금을 선별 지급해야 한다는 국책연구기관의 분석이 나왔다.KDI는 노인 중에서도 특히 취약한 저소득·저자산 유형에 대한 지원을 늘릴 방안으로 기초연금제도 개편을 제안했다.재산을 고려한 소득인정액이 일정 수준 이하인 고령층에게만 기초연금을 지급하는 방법이 적절하다는 것이 KDI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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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48도 발열" TSMC 3나노 비상 … 삼성 반사이익 기대
파운드리 절대 강자인 대만 TSMC의 차세대 3나노 칩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현재 TSMC의 3㎚ 수율이 55% 수준으로 파악되는 것과 비교하면 오히려 삼성전자의 수율이 더 높은 상황이다.업계에서는 TSMC의 3㎚ 공정 수율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지 못할 경우 대형 고객사들이 삼성전자 제품을 병행 채택하는 등 이탈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LG전자가 국내 브랜드 최초로 화면을 접었다가 펼칠 수 있는 노트북컴퓨터 ‘LG 그램 폴드'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화면을 펼쳤을 때 가장 두꺼운 부분도 9.4㎜로 얇다.화면을 완전히 펼치면 17형 대화면이고 접으면 12형이 된다.
SKC '썩는 플라스틱' 만든다 베트남에 세계 최대 공장 건설
SKC가 친환경 생분해 소재 사업의 글로벌 생산거점을 베트남 하이퐁시로 결정하고 본격적인 투자에 나선다.업계에서는 세계 생분해 소재시장 규모가 연평균 20% 이상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SKC와 에코밴스는 현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2025년 가동을 목표로 대표적 생분해 소재인 PBAT 생산시설 건설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솔루스첨단소재가 SK하이닉스에서 자사 초극박을 적용한 메모리 반도체 제품의 승인을 받았다.25일 솔루스첨단소재는 해당 승인이 완료됨에 따라 국내 최초로 SK하이닉스에 반도체용 초극박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솔루스첨단소재의 초극박은 미세회로 제조공법에 적용 가능한 소재로 반도체의 소형화·집적화·고성능화를 실현할 수 있는 핵심 재료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직후인 지난해 3월부터 가동이 중단된 현대차 러시아 공장이 현지 기업에 인수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25일 러시아 리아노보스티통신 보도에 따르면 데니스 만투로프 러시아 산업통상부 장관은 현대차 러시아 공장을 러시아 기업이 인수하게 될 것이라 말했다.만투로프 장관은 이날 카자흐스탄 이노프롬 산업전시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대차 인수와 관련해 이미 모든 결정이 내려졌다"며 “조만간 결론이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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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어스온이 국내 민간 기업 최초로 유전 탐사와 개발, 원유 생산에 성공했다.25일 SK어스온은 2015년부터 개발해온 남중국해 해상 광구에서 이달부터 원유를 생산한다고 밝혔다.SK어스온이 운영권을 확보한 광구에서 원유를 생산하는 첫 사례다.
한국경영자총협회와 국내 경영인들이 베트남 호찌민시 최고위 관계자를 만나 한국과 베트남 간 경제협력 방안을 두고 머리를 맞댔다.25일 경총에 따르면 손경식 경총 회장과 판반마이 호찌민시 인민위원장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만나 기업인 오찬 간담회를 개최하고 두 나라 경제협력 강화와 우리 기업에 대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행사에는 베트남 측에서 인민위원장을 비롯해 응우옌부뚱 주한베트남대사 등 24명이 참석했고 한국 측에선 손 회장을 비롯해 최준호 패션그룹형지 사장, 정상빈 현대차 부사장, 최원혁 LX판토스 사장 등 26개 기업 대표가 자리를 함께했다.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이 국내 최대 규모 해상풍력단지에 해저케이블을 공급·설치한다.LS전선 관계자는 “국내에서 대용량 해저케이블을 공급할 수 있는 업체는 LS전선이 유일하며 사업 경험이 중요하게 고려된다"면서 “이번 수주 금액은 계약상 상세히 밝힐 수 없지만, 수천억 원대"라고 덧붙였다.앞서 LS전선은 대만 해상풍력단지 1차 건설사업 8개 프로젝트의 해저케이블 계약을 독식한 바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이 전라북도에서 해상풍력 사업에 속도를 높이고 나섰다.25일 HD현대일렉트릭은 전라북도, 군산시와 ‘전북 해상풍력·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 조성 협력'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맺었다.HD현대일렉트릭은 군산 항만·산업단지를 대상으로 해상풍력 배후 용지 조성을 검토하고 풍력터빈 생산공장 사전 설계용역에 나선다.
OCI홀딩스가 OCI주식회사 주주를 대상으로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 청약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지주사 체제 전환에 속도를 낸다.이번 공개매수로 얻은 OCI 발행 주식의 31.99% 외에도 OCI홀딩스는 기존 분할 시점에 보유하고 있던 주식 9만3546주와 함께 총 247만2450주를 갖게 돼 33.25% 지분율을 확보하면서 지주회사 설립 요건을 충족했다.OCI홀딩스 측은 “이번 공개매수 청약 과정에서 최대주주, 특수관계인 외에도 기관과 외국인 참여율이 예상보다 높았다"고 밝혔다.
국내 연구팀이 전기차에 쓸 수 있는 수준의 이온전도성과 유연성을 지닌 전고체 전지를 개발했다.전고체 전지는 전기차나 에너지저장장치 등에 흔히 사용되는 리튬이온 전지와 달리 화재 위험이 없다는 점에서 주목받는 차세대 2차전지지만 이온전도성과 유연성을 모두 갖추는 게 과제였다.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25일 김현우 소재분석연구부 선임연구원과 김영식 울산과학기술원 에너지화학공학과 교수 공동 연구팀이 상용화 가능한 수준으로 높은 이온전도성과 유연성을 지닌 산화물 기반 전고체 전지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A16면
세종시에서 자동차 전동 펌프 모듈 사업을 하는 ‘코아비스'의 손인석 대표는 25일 매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 생산성이 종전 대비 최대 2배 수준까지 향상돼 2025년까지 연 매출 2500억원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작업자 개입을 최소화하는 자율형 공장, 가치사슬 내 기업 간 디지털 협업 공장 등 선도 모델로 키운다는 발상이다.역량 보통기업은 제조 데이터를 기반으로 설비·공정을 자동 제어하는 디지털 제조 고도화 공장으로 육성하고, 역량이 부족한 기업의 경우 생산 환경 개선과 인력난 해소에 기여할 수 있는 로봇·자동화설비 등 기초 단계 공장을 기업 상황에 맞게 지원하기로 했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신약 개발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인공지능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JW중외제약은 25일 자체 플랫폼 ‘클로버'를 통해 발굴한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선도물질이 최근 2차 국가신약개발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는 스탯5·3을 이중으로 표적하는 물질이다.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5일 취임 후 경제단체 첫 상견례로 중소기업중앙회를 찾아 “범정부 차원에서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성장을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회장은 “여러 부처를 경험해 산업계를 둘러싼 다양한 현안에 대해 이해가 깊고,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방 장관이 실물경제 주무부처인 산업부 장관이 돼 중소기업계 기대가 크다"며 “중소기업계와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현안 문제를 논의하고 대안을 모색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방 장관은 “최근 어려운 경제 여건하에서 수출 확대, 첨단산업 육성, 주력 산업 고도화 등 당면한 현안을 해결하는 데 중소기업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내 무인매장 절도범 중 절반은 1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범죄 발생 시간대는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가 전체의 61%로 가장 비중이 높았고, 오전 6시부터 낮 12시까지가 27%로 그 뒤를 이었다.절도범들은 망치, 드라이버 등으로 키오스크를 파손해 현금을 빼간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과 위탁생산 계약을 맺은 지 일주일 만에 추가 물량을 따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8일 BMS와 맺은 면역항암제 CMO 계약 규모가 기존 3213억원에서 380억원 더 늘어난 3593억원으로 확정됐다고 25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은 향후 7년여간 BMS의 주력 제품인 면역항암제 생산 기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매일경제TV와 매경헬스, 한국빅데이터학회가 10월 4일 코엑스에서 ‘호모헌드레드 포럼'을 개최합니다.이번 포럼은 ‘고령화 사회와 100세 시대를 위한 빅데이터와 AI'라는 주제로 의료·헬스케어 산업을 집중 조명할 예정입니다.참가비는 사전 등록 시 무료이며 현장 등록하면 1인당 10만원입니다.
A17면
김창수 F&F그룹 회장 차남인 김태영 씨가 마케팅 총괄을 맡은 브랜드 ‘수프라'가 최근 중국에서 300억원 상당의 수주를 따냈다.25일 F&F에 따르면 수프라는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MLB 브랜드의 중국 현지 주요 대리상을 초청해 수프라의 브랜드 전략과 내년 신상품을 소개하는 수주회를 진행했다.수프라는 미국 LA 스케이트보드 문화를 중심으로 2006년 시작된 프리미엄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로, 2020년에 F&F가 상표권을 인수했다.
최근 기자가 직접 돌아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롯데마트 쿠닝안점에서는 한국의 조리법을 그대로 이식한 김밥·곰보빵·단팥빵 등을 매장 입구에 전면 배치했다.롯데마트 관계자는 “한국 대형마트의 푸드코트처럼 만들었는데, 점심시간에는 현지 회사원이 모여 만석이 된다"고 말했다.매장에 들어서면 롯데마트의 PB 간편식 브랜드 ‘요리하다’ 조미김이나 대상의 홍보 부스가 주요 길목마다 배치돼 있었다.
롯데백화점이 유아·아동 용품 브랜드 ‘돗투돗'과 글로벌 완구 브랜드 ‘F·A·O슈워츠'를 개점했다고 25일 밝혔다.키즈 패션에 이어 유아·아동 용품과 완구 등도 프리미엄을 찾는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한 것이다.롯데백화점은 이달 22일 잠실 롯데월드몰 4층에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젊은 ‘육아맘'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유아용품 전문 브랜드 돗투돗 1호 매장을 선보였다.
미국 해외직구 쇼핑몰 비타트라에서는 ‘트레이더조’ 상품을 69개 판매하고 있다.트레이더조 상품에 대한 소비자 신뢰가 높아지면서 비타트라는 에코백을 8.49달러에 판매하고 있다.유통업계 관계자는 “최근 유명 연예인이 트레이더조 에코백을 자주 사용하면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미국에서 트레이더조를 경험한 사람이 한국에 돌아와 해외직구로 구매하고 있다"고 전했다.
A19면
보름새 27% 빠진 두산 …"잠깐 식어도 또 달궈진다"
비상장 계열사 두산로보틱스에 대한 상장 기대감이 진정되면서 두산 주가가 보름 새 급락했다.두산로보틱스 기업가치가 상장 후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되는 데다 자체 사업인 전자BG 사업 부문 실적도 반도체 업황과 함께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두산로보틱스 가치가 더 상승할 것으로 관측되는 이유는 관련 시장 성장성과 두산로보틱스의 경쟁력 때문이다.
'채권 돌려막기' 피해에 … NH證, 180억 선제적 배상
NH투자증권이 ‘채권 돌려 막기’ 피해 고객에게 선제적으로 배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NH투자증권 관계자는 “내부감사를 통해 채권형 랩 상품을 운용하는 과정에서 잘못된 업계 관행 등이 있었는지 점검하고 충분한 법률 검토와 내부 의사결정 단계를 거쳐 일부 법인 고객에게 배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부조리한 업계 관행을 근절하고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조치했다"고 설명했다.NH투자증권 외에 다른 주요 증권사들도 채권형 랩 상품에 ‘만기 미스매칭’ 전략을 활용하는 등 불건전 운용과 관련해 유사한 문제를 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주요 국고채 금리가 연중 최고 수준으로 올라선 가운데 기업들의 주요 자금조달처인 공모 회사채 발행시장이 한산한 모습이다.회사채 발행시장이 한산한 데는 현재 채권시장의 고금리 상황과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다.미국 연방준비제도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이후 고금리 장기화 전망이 더욱 힘을 받고 있는 데다 은행채 발행 증가 등 수급 이슈까지 더해지면서 금리 상승 요인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KB자산운용의 법인 전용 외화 머니마켓펀드에 뭉칫돈이 몰려들고 있다.25일 KB자산운용은 ‘KB 법인용 달러 MMF 1호’ 펀드가 출시 2개월 만에 설정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해당 펀드는 미국 달러로 표시된 초단기 국채, 정기예금, 양도성예금증서, 신용등급 A- 이상 회사채 등 금융상품에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신작 부재로 국내 게임 종목들의 실적 추정치가 하향 조정되면서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게임주들은 대표적인 기술·성장주로 분류돼 시장에서 높은 ‘주가 프리미엄'을 부여받는데, 성장동력 소멸에 기업가치가 급격히 쪼그라드는 모습이다.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KRX 게임 K-뉴딜지수는 27% 떨어졌다.
20일 위니아전자에 이어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가 줄줄이 회생법원 문을 두드리고 있다.주요 계열사인 위니아전자가 최근 기업회생절차를 밟으면서 위기를 맞고 있다.앞서 위니아전자는 지난 20일 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A20면
정부가 내년부터 주가조작 등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사범에게 부당이득의 최대 2배까지 과징금을 물리는 자본시장법을 시행한다.부당이득의 산정 기준을 위반행위로 얻은 총수입에서 총비용을 공제한 차액으로 명확하게 정한 것이다.현행 자본시장법에는 산정 방식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이 없어 수사기관의 부당이득 산정이 어려웠고 재판 과정에서 다툼도 빈번하게 발생했다.
양극재 판매 가격에 선행하는 리튬 가격 하락으로 2차전지 관련주가 대거 급락했다.25일 코스닥시장에서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 대비 8.9% 하락한 26만1500원, 에코프로는 8.1% 떨어진 88만원에 거래를 마쳤다.지난주 금요일 장 마감 후에 발표된 계열사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상장 예비심사 통과 뉴스에도 불구하고 이날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가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은 양극재 가격 하락에 대한 우려 때문이었다.
[유가증권시장 공시] 셀트리온 / KISCO홀딩스 / 더존비즈온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와 4236억원 규모 바이오의약품 공급 계약.KISCO홀딩스=키스코홀딩스 주주 연대 경영권 분쟁 소송 제기.더존비즈온=560억원 규모 전자신문 지분 74.38% 인수.
한국거래소가 올해 말 이상거래 적출 기준을 기존의 30~100일 내뿐만 아니라 6개월 및 연간 이상거래까지 확대해 중장기 시세조종에 대한 감시를 강화한다.25일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감시체계 고도화를 위한 종합 개선 방안'을 발표하고 중·장기 불공정거래 적출 기준을 마련한 뒤 혐의 계좌 간 연계성 확인 기법도 다양화하겠다고 밝혔다.1~2개월만 관찰하는 기존의 불공정거래 적출 기준으로는 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하한가 사태처럼 장기간에 걸쳐 주가를 움직이는 시세조종 행위를 포착하기 힘들다는 판단에 해당 종목의 120일 또는 245일 주가 상승폭이 최근 3년간 전체 종목 주가 상승폭을 크게 웃도는 경우 이상거래 적출 기준에 포함시켜 감시한다.
코스콤이 ‘디지털 브랜치’ 서비스를 통해 증권 영업의 편의성과 안정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코스콤의 디지털 브랜치 서비스 이용하면 금융사 임직원은 불편함 없이 원스톱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코스콤은 디지털 브랜치 내 전자문서 관리 서비스를 통해 모든 문서를 손쉽게 전산화해 업무 효율을 높이도록 했다.
A21면
현대엘리베이터 모회사 현대홀딩스컴퍼니가 사모투자펀드 운용사에서 31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다.H&Q가 현대홀딩스컴퍼니에 투자하는 건 현대엘리베이터 경영권 분쟁에서 대주주 측 지원군 역할을 하려는 차원으로 해석된다.현대엘리베이터는 2대 주주인 쉰들러홀딩스의 지속적인 공격으로 인해 경영권 방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미래에셋그룹이 조성한 사모투자펀드가 글로벌 병원 운영 기업 차헬스케어의 지분을 매각해 700억원대 회수에 성공한 것으로 파악된다.25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차헬스케어의 2대 주주인 ‘오딘 제7차’ PEF는 최근 보유 지분 약 16%를 ‘대신-Y2HC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에 매각했다.‘오딘 제7차'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차헬스케어 투자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회사다.
A23면
정부가 내년까지 생활형 숙박시설의 주거용 사용에 대한 이행강제금 부과를 유예하기로 했지만 생숙 소유자들 반발은 오히려 거세지고 있다.이처럼 용도 변경 기준이 까다로워 생숙에서 주거용 오피스텔로 전환된 사례는 기존 생숙의 2.1%인 1996실에 불과하다.정부는 안전상의 이유로 주거용 오피스텔 용도변경과 관련한 추가 특례 부여도 어렵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번엔 철근 50% 빠졌다 LH 아파트 외벽도 '순살'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발주한 아파트에서 또다시 철근 누락이 발생했다.LH 관계자는 “보강 공사가 완료될 경우 각 누락 개소별 필요 철근량 대비 144~281% 수준으로 철근이 보완된다"며 “안전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예정이며, 입주 예정자의 불안감 해소 및 피해 최소화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번 외벽 철근 누락과 관련해 26일 긴급회의를 개최해 조치 계획과 안전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판교에 분양전환 22가구 나와 1억이상 시세차익 … 청약 관심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판교신도시에 10년 공공임대아파트 22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판교테크노밸리와 사이에 도로 하나를 두고 있는 봇들마을3단지 휴먼시아는 전용 59㎡ 분양가가 10억2650만원으로, 단지 내 동일 타입의 최근 실거래가보다 2억원 이상 저렴하다.역시 판교테크노밸리로의 접근성이 탁월한 판교원마을12단지 힐스테이트 역시 최소 2억원의 시세차익이 가능하다.
SK에코플랜트가 여의도 면적의 29배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 해상풍력발전 사업을 수주했다.대만과 일본 등에서 수주한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실적만 2GW 수준이다.SK오션플랜트가 앞서 수주한 대만 하이롱 프로젝트는 터빈 용량이 14㎿로 이번 안마 해상풍력과 동일하다.
서울 도봉구 방학동과 쌍문1동을 비롯한 5개 지역이 ‘모아타운’ 대상지로 추가 선정됐다.25일 서울시는 ‘2023년도 3차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위원회'에서 공모 신청이 들어온 6곳 중 5곳을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구체적인 대상지는 도봉구 방학2동 618 일원, 도봉구 쌍문1동 460 일원, 관악구 은천동 635-540 일원과 938-5 일원, 동작구 상도동 242 일원이다.
A25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하루 앞둔 25일 검찰이 ‘태풍 전날 밤'처럼 긴박하게 돌아갔다.이번 영장심사는 이 대표에 대해 진행한 수사 중 처음 법원 판단을 받는 것이어서 중요하다.검찰은 2021년 9월 대장동 특혜 개발 의혹을 시작으로 위례신도시 특혜 개발, 성남FC 제3자 뇌물,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 등 이 대표에 대한 수사·기소를 이어가고 있지만 이 사건들은 아직 1심 재판 중으로 법원 판단이 나오지 않았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민선 8기 공약으로 내건 경기도가 사전 행정 절차인 주민투표를 정부에 공식 요청한다.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5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 선포식'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김 지사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첫 행정 절차로 26일 행정안전부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및 주민투표 실시'를 공식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법무부가 지속적인 체류 연장 신청이 가능하고 가족 동반도 허용되는 외국인 숙련기술인력 비자 쿼터를 17.5배로 대폭 확대한다.법무부는 25일 E-7-4 쿼터를 연내 2000명에서 3만5000명으로 확대하고, 기업·지방자치단체 추천서와 한국어 능력을 전환 필수 요건으로 지정한 비자제도 ‘K-point E74'를 이날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러한 개편 방안을 ‘단계적 체류자격 승급 시스템'으로 표현하며 “이번 방안은 지금까지의 외국인 근로자 고용과 한국 정착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대변출혈' 치루 오진해 숨져 법원, 의사 이례적 법정구속
대변 출혈 70대 환자를 급성 항문열창으로 오진해 숨지게 한 의사가 법정에서 이례적으로 구속됐다.인천지법 형사4단독 안희길 판사는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외과의사 A씨에 대한 선고공판을 열어 A씨에게 금고 1년6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금고형은 징역형과 마찬가지로 교도소에 수감되지만 강제노역은 하지 않는다.
다음달 6일부터 여의도와 반포한강공원 강변 3개 지역이 ‘수상레저활동 금지구역'으로 지정된다.수상오토바이, 모터보트 등 동력을 사용하는 모든 수상레저기구가 금지되는 것으로, 서울시가 이 같은 금지구역을 지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서울시는 지난 1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행정예고를 거쳐 다음달 6일부터 이 같은 ‘수상레저활동 금지구역'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A27면
이민섭 이원다이애그노믹스 대표는 최근 이화여대에서 진행된 매경 CEO 특강에서 “2025년께에는 10억명이 넘는 인간에 대한 유전체 데이터가 확보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유전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사업 기회가 생긴다"며 이같이 밝혔다.“누구나 유전자 기술 기반의 회사를 만들 수 있다"는 이 대표의 말이 가볍게 들리지 않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이 대표는 현재를 5세대 유전자 혁명기라고 부른다.
[한방에 정리! 알쏭달쏭 경제용어] 기업 인수방식, 리스크·시너지 따져봐야죠
즉, 부실기업의 자산과 부채를 우량금융기관에 인수시키는 것을 말한다.P&A 방식의 가장 큰 특징은 인수기업이 피인수기업의 자산과 부채를 선별해 인수할 수 있다는 것이다.즉, 대상 기업의 부실자산은 남긴 채 우량자산만 저렴하게 사들일 수 있다.
[NIE 경제기사 이렇게 읽어요] 中 화웨이 폰에 '7나노칩' 美, 반도체 규제 강화한다
지난 8월 말 화웨이가 새로운 휴대폰을 출시했습니다.다만 중국이 7나노급 이상의 반도체를 대량 생산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10나노급 이상의 반도체 생산에 적합한 극자외선 노광장비가 미국의 수출 통제 품목에 해당하기 때문입니다.
이 문제는 여러 가지 수요의 탄력성 개념을 물어보고 있다.콜라와 햄버거의 소득탄력성은 모두 양의 값을 가지므로 두 상품은 모두 정상재다.한편 콜라의 교차탄력성은 음의 값을 가지므로 콜라 가격 상승은 햄버거 수요 감소로 이어진다.
지난 9일 시행된 제93회 국가공인 경제경영 이해력 인증시험에서 대상 수상자가 2명 나왔다.같은 날 치러진 제45회 경제금융 이해력 인증시험에서는 전남여상의 고유진 양이 대상을 받았다.최우수상은 1명, 우수상은 3명이 수상했다.
A29면
"K미술 역동적 부흥기…소더비가 20년만에 돌아온 이유죠"
남산 능선과 리움미술관이 내려다보이는 경관이 눈부셨다.지난 19일 공식적으로 문을 연 소더비 한국사무소는 한국 최고 부촌을 내려다보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신축 건물 4·5층에 자리 잡고 있었다.그는 소더비의 귀환에 대해 “한국 미술 시장의 역동성과 예술 부흥이 가장 큰 이유"라며 “한국 경매 시장은 2019년에 3억달러 규모에서 2022년에 3배 이상으로 커졌다. 고객의 구매도 활발하다. 싱가포르 중심의 동남아시아와 중국·홍콩, 극동아시아는 우리의 3대 아시아 거점이다. 극동에서 도쿄는 사무소가 있고, 서울에서 마지막 퍼즐을 채웠다"고 말했다.
서재영 성철사상연구원 원장이 성철 스님 열반 30주기를 앞두고 25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백련불교문화재단은 성철 스님의 수행정신과 선문의 정법을 널리 알리기 위해 1993년 완간한 선림고경총서 37권을 전자책으로 무료 배포한다.오는 11월 3일 열반 30주기에 맞춰 성철넷 홈페이지를 통해 전권이 무료로 공개될 예정이다.
화려한 색채와 대조적으로 풍경은 구체적으로 표현되지 않는다.작가는 대부분 사물을 물결 모양으로만 표현해, 실존하는 풍경을 담아낸다.전시장에서 만난 작가는 “우리가 보고 느끼는, 모든 감각은 절대적 감각이 아니라, 인간적 감각일 뿐이다. 물결을 통해 색의 중층, 사물의 깊이를 표현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신에손’ 신성·에녹·손태진과 민수현, 박민수가 함께 맛과 예향의 도시 광주로 가을 소풍을 떠난다.이들은 항저우 아시안 게임을 기념해 대한민국의 효자 종목인 양궁을 배워본다.광주여자대학교 양궁 센터에 도착한 이들은 양궁 국가대표 최미선 선수를 만난다.
기후변화와 식량 안보 문제가 대두하며 농어업의 경쟁력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곡물 자급률을 높이고 경쟁력을 찾는 방법은 무엇일까.우리 농어업의 경쟁력을 찾기 위해 정부에서도 농업과 농촌의 정책 방향을 ‘튼튼한 농업, 활기찬 농촌, 잘사는 농민'으로 제시했다.
A31면
中 독주 무너졌다 … 자유형 50m 이어 계영도 금빛 물결
25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아쿠아틱 스포츠 아레나에 애국가가 두 번 울려퍼졌다.이어 황선우, 김우민, 이호준, 양재훈으로 구성된 자유형 대표팀이 남자 계영 800m에서 한국 수영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을 땄다.맨 먼저 중국의 벽을 허문 건 2002년생 수영 국가대표 지유찬이었다.
한국 사격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첫 금빛 총성을 울렸다.정유진, 하광철, 곽용빈으로 구성된 남자 10m 러닝타깃 단체전에서 북한을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한국 대표팀은 25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10m 러닝타깃 단체전에서 합계 1668점을 기록해 북한을 제치고 금메달을 땄다.
미국프로골프 투어에서 새로운 기록을 계속해서 작성해 ‘최초의 사나이'로 불리는 임성재가 또 하나 최초 타이틀 획득에 나선다.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정조준하고 있는 임성재는 최근 매일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프로 선수 출전이 허용된 첫 번째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싶다. 최초로 기록을 세우는 건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모든 준비는 끝났다. PGA 투어에서처럼 죽기 살기로 해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아시안게임은 그동안 프로 선수의 출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한국 태권도 에이스 장준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종주국의 위상을 지킨 금빛 발차기에 성공했다.앞서 한국 사격도 첫 금빛 총성을 울렸다.정유진, 하광철, 곽용빈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25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10m 러닝타깃 단체전에서 합계 1668점을 기록해 북한을 제치고 금메달을 땄다.
오상욱이 간절히 원하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오상욱은 “구본길 선배에게 금메달을 안겨주고 싶다. 아시안게임 최다 금메달 타이 기록을 세울 수 있도록 단체전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2010년 광저우 대회와 2014년 인천 대회,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개인전 4회 연속 금메달 사냥에 나섰던 구본길은 결승에서 오상욱에게 발목을 잡히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김지한 기자의 항저우 현장 노트] 근대5종 전웅태·정진화 그들의 끈끈한 '브로맨스'
지난 24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근대5종 경기를 마친 ‘대표팀 주장’ 정진화는 자신의 목에 걸린 금메달을 바라보며 흐뭇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전웅태와 정진화는 2021년 8월 도쿄올림픽에서 진한 우정을 나눈 장면이 크게 주목받았다.당시 전웅태가 한국 근대5종 사상 첫 올림픽 동메달을 땄고, 정진화가 4위에 올랐는데 결승선에서 진하게 포옹해 눈길을 끌었다.
25일 중국 항저우의 e스포츠센터에서 만난 e스포츠 ‘슈퍼스타’ 이상혁은 중국의 높은 e스포츠 열기를 크게 실감하는 듯했다.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선보이는 e스포츠는 중국 내에서 관심이 가장 높다.많은 종목의 입장권 가격이 50~300위안을 형성하는 반면, e스포츠는 400위안부터 시작해 최고 1000위안에 판매했다.
A32면
대구 가톨릭근로자회관은 지난 반세기 동안 변함없이 이 땅의 소외된 사람들에게 든든한 울타리였다.지난 48년간 가톨릭근로자회관은 처우가 열악한 근로자를 시작으로 시대의 변화에 따라 외국인 이주노동자, 결혼이주여성, 난민 등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확대했고, 우리 사회의 편견과 차별 해소를 위해 노력해왔다.근로자의 권익이 보호받지 못하던 1970년대 가톨릭근로자회관은 노동조합원 교육, 노동문제 상담, 저학력 근로자 학업 교육, 노동법 교육 등을 통해 근로자들이 스스로의 권리를 찾을 수 있도록 힘썼다.
[인사] 행정안전부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스포츠조선
인사] 행정안전부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스포츠조선
유학 시절 교분이 있어, 베스트 총장이 퇴임 직후 가진 인터뷰 기사를 유심히 살펴보았다.총장 재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업적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베스트 총장은 뜻밖의 답을 내놓았다.
피아니스트 박진형이 24일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폐막한 제9회 M K 추를리오니스 국제 피아노·오르간 콩쿠르 피아노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했다.1위 상금으로 1만유로를 받게 된다.박진형은 결선 무대에서 베토벤 협주곡 제4번 G장조 작품번호 58번을 협연했다.
학교법인 영진교육재단을 설립한 최달곤 영진학원 명예총장이 지난 24일 숙환으로 별세했다.최 설립자는 전문대학의 커리큘럼에 기업 맞춤형 ‘주문식 교육'을 창안한 인물로 유명하다.고인은 지방에 있는 후발 전문대라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기업 맞춤형 주문식 교육'이라는 교육과정을 1994년 창안했다.
이윤식 매일경제 사회부 법조팀 기자가 서울지방변호사회가 선정하는 ‘우수 법조언론인상'을 수상했다.25일 서울변회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창립 제116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5명의 기자에게 우수 법조언론인상을 시상했다.
현대차가 반려견 헌혈 문화 정착을 위한 ‘2023 아임도그너’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5일 밝혔다.‘아임도그너'는 반려견 혈액 공급 체계에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반영해 2019년 시작된 현대차의 사회공헌 캠페인이다.국내 반려견 수혈용 혈액의 90% 이상이 열악한 환경에서 사육되는 공혈견으로부터 공급되고 있다.
결승 무대가 눈앞에 어른거리는 4강.순간 남은 선수들 우승 확률이 수직으로 올라갔다.박진솔은 8강에서 백홍석을 밀어내고 2년 연속 4강에 올랐다.
오늘의 운세 2023년 9월 26일 火(음력 8월 12일)
오늘의 운세 2023년 9월 26일 火(음력 8월 12일
A33면
[World & Now] 진보도시 샌프란시스코의 정치 물갈이
성소수자를 뜻하는 LGBT가 모여 거리 행진을 하는 ‘프라이드’ 행사와 LGBT를 뜻하는 무지개 깃발이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됐다.그런 샌프란시스코에서 지금 정치개혁이 벌어지고 있다.30년 이상 진보가 집권하면서 샌프란시스코 시의회는 급진적인 정치인들이 장악했다.
이 상황은 여러모로 오랜 정치적 앙숙인 프랑스, 독일과 함께 정치적 연대를 도모하고자 영국이 유럽연합에 속해 있던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영국은 EU의 리더 격인 프랑스와 독일이 무시하기에 결코 만만한 존재가 아니었지만 EU와 어우러지기에는 다소 어색한 존재였다.영국과 프랑스의 경쟁 관계는 수세기 동안 지속됐다.
서울 학원가에서 수학 일타 강사의 평가를 받다가 고향 강원도로 내려와 있으면서 귀향의 기대감보다 인구 소멸의 길로 들어선 강원 지역의 냉혹한 현실에 직면해 있는 느낌이다.조선해양, 자동차 산업단지가 있는 울산에는 울산과학기술원이 과학기술 혁신과 지역 발전을 주도하는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광주과학기술원도 지역 과학기술 인력 양성의 베이스캠프 역할을 하고 있다.
프로축구 K리그 수원삼성 블루윙즈의 창단은 고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결단이었다.수원삼성은 리그 참가 첫해 준우승, 세 번째 시즌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아시아 챔피언에도 오르며 명문 구단으로 성장했다.수원삼성의 창단은 한국 축구 문화의 역사가 바뀌는 시작점이기도 했다.
A34면
무엇보다 북한에서 얻을 게 없는 러시아한테 대북 밀착은 본질적인 과제가 아니다.김병연 서울대 교수는 “급박한 러시아가 포탄의 단기 차입에 나섰지만 충분해지면 북한은 팽당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동안 러시아와 중국은 유럽과 아시아 문제에서 각자 주도권을 갖고 상대방은 그에 따라가는 ‘분업외교'를 벌여왔는데 푸틴이 북한에 과잉 밀착해 중국과 갈등을 빚는 바보짓은 하지 않을 것이다.
얼마 전 독일 뮌헨에서 개최한 유럽 최대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3'에 삼성전자, LG전자가 나란히 참가해 업계의 관심을 끌었다.단순히 경쟁국을 이긴다는 단편적인 목표보다 최첨단 기술을 선도하는 세계 디스플레이 종주국의 자세로 국내 패널과 소부장 업체는 물론 가전 업체, 그리고 반도체와 광산업, 더 나아가 콘텐츠, 플랫폼 산업이 함께 참여하는 전략적인 범마이크로 LED 동맹을 출범시키는 것이 우리의 과제다.특히 자라나는 MZ세대에게 그들이 접하는 IT 기기·차량·건축에서 보이는 투명 디스플레이, XR 기기, 돌돌 말리고 펼쳐지는 최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이 모두 ‘K-디스플레이'라는 자부심을 전승하는 것이 우리의 책무일 것이다.
최근 고물가 상황이 계속되며 음식을 배달시켜 먹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줄었다.주문중개수수료와 광고비 외에 배달수수료, 할인 비용까지 부담이 커진 업주들은 다시 소비자에게 부담을 전가하려 하고 있다.배달비에서 고객 부담 비율을 높이거나 앱에서의 음식 값을 매장보다 높게 책정하고 최소 주문금액을 크게 높이는 식이다.
A35면
작년 우리나라에서 소비된 전기의 약 3분의 1은 석탄으로 만들어졌다.따라서 기존 석탄발전소 부지 및 설비의 활용 방안이 필요하다.미국, 독일 등 선진국들은 놀이공원 또는 관광테마파크 조성, 산업단지 건설, 비상용 발전소로 유지 등 다양한 용도로 기존 석탄발전소 부지 및 설비를 활용하고 있다.
사상 최대 적자에 시달리는 한국전력이 25일 비상경영·혁신위원회를 발족하고 결의대회를 열었다.지난 20일 취임한 김동철 사장은 사장실에 간이침대까지 들여놓고 ‘워룸'을 가동했다.그가 지금 해야 할 일은 워룸에서 24시간 비상경영이 아니라 정부와 국회를 찾아다니며 끈질기게 전기요금 인상을 설득하는 것이다.
상속세 폐지 속도내는 영국, 우리도 세계 최고세율 손봐야 [사설]
영국 보수당 정부가 7월부터 상속세 폐지를 검토하더니 드디어 다음달 이를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한다.민주당은 상속세를 폐지하면 부의 불평등이 심해질 것이라고 하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복지국가를 지향하며 부의 평등을 중시하는 스웨덴·노르웨이 같은 북유럽 국가들마저 상속세를 폐지했다는 게 그 증거다.
"엑스포 유치에 몸 던지라"는 尹, 막판 두달 총력전에 달렸다 [사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글로벌 시장과 엑스포가 우리 것이라고 확신하고 몸을 던져 뛰면 우리 것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했다"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드러냈다.윤 대통령은 뉴욕 체류 기간 중 41개의 양자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등 총 47개국 정상들을 만나 부산엑스포 개최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첫발 뗀 수술실 CCTV 의무화, 의료계 더 이상 반발 안돼 [사설]
전신마취나 진정 등으로 의식이 없는 환자를 수술하는 수술실에 폐쇄회로TV 설치를 의무화한 개정 의료법이 25일 시행에 들어갔다.수술실 CCTV 의무화는 의사와 병원들의 불법행위에서 비롯됐다.의료기 업체 직원의 대리 수술과 환자 성추행이 잇따르자 이를 예방하기 위해 CCTV 의무화가 공론화된 것이다.
B1면
성균관대 경영전문대학원의 SKK GSB가 대표적으로 대학은 수강생이 데이터를 해석하고 분석하며 활용하는 능력을 갖춰 비즈니스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최근 국내 주요 대학 MBA 프로그램을 보면 각 대학만의 차별화된 전공 개설과 다양한 프로그램이 눈에 뛴다.갤러리, 옥션, 패션, 럭셔리 산업 관리자를 양성하는 이화여대 경영전문대학원의 아트앤드럭셔리비즈니스 MBA 과정, 한양대 MBA의 ESG 트랙 등은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발맞춰 해당 분야에 적합한 커리큘럼을 선보이고 있다.
B2면
성균관대 SKK GSB, 12년 연속 'FT 선정 1위'… 美 인디애나대 복수 학위도 가능
성균관대학교 SKK GSB는 올해까지 12년 연속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의 글로벌 MBA 평가에서 국내 1위 MBA 과정에 선정됐다.더 깊이 있는 학습을 원하는 학생들은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MBA, AI MBA 등의 특화 과정에서 AI, 머신러닝, 딥러닝, 자연어 처리, 테크놀로지 경영 등 더 다양하고 전문적인 지식들을 쌓을 수 있다.또한 주간 풀타임 MBA뿐 아니라 업무와 학업을 병행하는 프로페셔널 MBA, 켈리-SKK GSB 이그제큐티브 MBA,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MBA 학생들도 미국 명문 인디애나대 켈리 스쿨의 MBA 또는 MS 복수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넷플 광고' 등 엔터사례로 흥미 유발 [명교수 명강의]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의 폭발적인 성장은 마케팅 분야에서도 다양한 데이터 분석과 도구를 활용한 성과 지향적인 마케팅, 정량적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한 마케팅 전략의 중요성을 크게 높였다.이나윤 SKK GSB 교수는 ‘디지털&소셜미디어 분석'과 ‘가격 책정 전략’ 과목을 강의하며 MBA 학생들이 데이터 시대에 필수적인 마케팅 역량과 스킬을 키우도록 돕고 있다.이 교수 강의는 최신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경영 사례를 적극적으로 다루며 학생들의 흥미를 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00% 영어수업…다국적기업 경력에 도움 [선배의 조언]
저는 켈리-SKK GSB EMBA 입학 전 20여 년간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화이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 등 글로벌 기업에서 대외협력 및 정책 업무를 담당했고 현재 메신저RNA 플랫폼 방식의 코로나19 백신으로 잘 알려진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기업 모더나에서 대외협력 총괄 전무로 근무하고 있습니다.저는 이직할 때마다 MBA 동기 및 선배들의 조언과 소개의 도움을 크게 받았습니다.과정을 마치고 가장 좋았던 점은 평생 친구가 될, 가치관과 목표를 공유하는 32명의 동료들을 얻은 것입니다.
B3면
KAIST 경영대학, 기술·경영 '융합형 인재' 양성 … 벤처창업 전문 과정도
KAIST 경영대학은 사회 및 경영 트렌드 변화를 반영한 지속적인 교육혁신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갖추고 기술과 경영 지식을 아우르는 융합형 인재 양성에 힘써 왔다.KAIST 경영대학은 1998년 환경경영정책전공 개설, 2013년 녹색성장대학원을 오픈한 이래 지속가능발전 분야 경영 및 정책 인재도 양성하고 있다.2020년 6월에는 환경부의 ‘지속가능발전 융합인재 특성화대학원'으로 선정돼 경영·정책·기술을 융합한 혁신적 교과과정을 통해 지속가능발전 문제해결 역량을 갖춘 기업가형 융합인재 양성 허브로서 역할을 수행해 왔다.
데이터 분석 통한 의사결정 능력 향상 [명교수 명강의]
윤태중 교수의 ‘마케팅조사분석론’ 수업에서는 인문, 사회, 이학, 공학, 예술 등 다양한 배경과 직장 경력을 가진 MBA 학생들이 데이터 기반 마케팅을 배우고 이해해 회사에서 제대로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전문가가 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고 있다.다양한 통계적 방법론과 머신러닝 방법을 배우고 프로그램 코딩을 해야 하는 등 비전공자가 어려울 수 있는 내용이지만 쉬운 예시를 통해 개념을 먼저 전달하고 프로그램 코딩에 친숙해지도록 케이스와 강의 자료를 비전공자 친화적으로 구성해 학생들이 효과적으로 한 학기 동안 실무에서 사용하는 데이터 분석 방법과 그를 통한 의사 결정에 대해 충분히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또한 윤 교수는 고객 데이터를 분석하는 케이스에 대한 개인별 조별 과제들을 학생들이 수행해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확실하게 체화하고 데이터 분석 전문가로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전략적 비즈니스 통찰력 배운 좋은 기회 [선배의 조언]
기술 분야에서 성과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회사 성장을 주도해 왔으나, 전반적인 경영에 대한 전문성을 더욱 높이고 싶은 마음에 KAIST Executive MBA를 선택해 학문적인 지식을 보완하고자 했다.KAIST MBA를 다니며 가장 도움이 됐던 점은.회계, 재무와 같은 전에 접하지 못했던 분야의 학문적 지식을 습득했고, 이뿐만 아니라 조직 운영, 전략 수립, 협상 기술 등 다양한 수업을 통해 심도 있는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
B4면
이화여대 MBA, 여성 네트워크 최강 … 직장인 위해 온·오프라인 융합수업
이화여자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은 세계경영대학협회로부터 3회 연속 경영 교육 인증을 받은 최초의 여성 경영전문대학원이다.특히 이 과정은 이화여대 경영전문대학원이 교육부 공식 승인을 받아 개설했고 종합대학으로서는 국내 최초인 DBA 학위과정이다.최승호 경영전문대학원 부원장은 “남녀 차이에 대한 정밀한 분석 없이 형성되어 온 기존의 경영이론 및 교육방법은 그 기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다"며 “이화여대 MBA는 137년간 축적해온 여성 교육 노하우를 모든 교육과정에 적용한다는 차별적인 장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효근 이화여대 경영대학 교수의 ‘경영예술과 미학경영’ 과목은 학생들이 변화하는 기업 생태계에 예술적인 사유 방식과 미학적 안목을 접목시킴으로써 기업 경영에서의 창조적 혁신을 선도하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유도하는 강의다.경영학자이면서 유명 작곡가이기도 한 김 교수는 학생들이 미래 경영 환경에서 소비자를 감동시키는 데 필요한 예술적 감수성과 창의력, 창의적 문제해결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미학적 세계관을 강조한다.학생들은 럭셔리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미학적 분석 능력을 제고하고 모든 산업 발전 진화단계를 이해함으로써 과학적 경영 패러다임의 한계를 넘어 경영예술 패러다임과 미학적 경영 방법론을 체득하게 된다.
이화여대 프런티어 MBA 4기 원우인 한정아 한국아이비엠 상무는 비상경계열 전공자로 중간관리자 직무를 수행하던 때 다음 단계로의 성장을 위해 이 과정에 들어왔다.이화여대 MBA 진학을 고민하는 분들을 위한 조언이 있다면.프런티어 MBA는 경제할동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는 여성 직장인 분들에게 시간을 잘 활용해서 배움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과정이므로 꼭 도전해 보시기를 권한다.
B5면
한양대 MBA, IT·예술·의료 국내최대 180개 강의 … 글로벌 복수 학위도
한양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은 한양 MBA, 프로페셔널 MBA, 인터내셔널 MBA 등 3개 과정의 18개 세부 트랙으로 구성되며 연간 180여 개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강의를 제공한다.프로페셔널 MBA 과정은 산업별로 특화된 경영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설계된 과정으로 의료경영, 금융투자, 디지털비즈니스, 문화예술경영, 글로벌YES, 그리고 2021년에 신설된 ESG까지 6개의 트랙으로 구성돼 있다.에듀니버설에서 매년 제공하는 세계 MBA 순위에서도 꾸준히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글로벌YES트랙은 가족기업 경영의 전문성과 국제 경쟁력을 갖춘 차세대 오너 경영자 양성을 목표로 하는 과정으로 가장 높은 순위를 자랑한다.
이정호 원우회장은 2008년부터 2020년까지 약 12년간 중공업 분야에서 기술영업 및 마케팅 업무를 담당했고,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 회사 이로운소프트를 창업해 운영하고 있다.2020년 창업해 운영하는 회사의 목표를 계획하고 실행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던 중 회사의 구조 및 조직에 대한 문제점을 발견하게 됐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경영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그런 부분의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지식이 바탕이 됐을 때 대표의 의사결정에 대한 신뢰가 생길 것이라 생각돼 MBA 입학을 결정하게 됐다.
한양대학교는 2021년 국내 MBA 최초로 ESG 트랙을 신설해 최근 산업 전반의 핵심이슈로 부상한 ESG 분야 전문가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현재 ESG 트랙에는 금융, 에너지, 제조업 등 각 산업의 ESG 담당자, 변호사·회계사 등 각계 전문가, 사회적기업 창업자 및 소셜벤처 투자자 등 현재 일선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원우들과 향후 ESG 전문가로 성장하고자 하는 다양한 분야의 원우들이 모여 함께 공부하고 미래를 위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한양대 MBA ESG트랙은 해당 분야의 특수성 및 현장에서의 교육 수요에 맞추어 기존 MBA 과정과 차별화 된 방식으로 운영된다.
B6면
건국대 MBA, 인사·노무·디지털전환 … 실무형 특화 교육
건국대 경영전문대학원은 전 세계 경영 교육 프로그램 중 5% 미만만 보유하고 있는 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 인증을 2015년부터 획득해 유지하고 있다.KU MBA 프로그램은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커리큘럼 운영과 실무 사례 위주의 토론 중심 참여형 수업을 통해 경영학적 소양과 실무 감각을 균형 있게 갖춘 미래 경영자와 리더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건국대는 전 세계 경영 환경과 시대 변화에 발맞춰 일반경영 교육과정인 ‘건국 MBA'뿐만 아니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MBA'와 ‘인사조직·노사 MBA'에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세종대 MBA, AI·반도체부터 K컬처까지 시대 발맞춘 전문리더 양성
세종대 경영전문대학원은 빠르게 바뀌는 비즈니스 환경에 적합한 경영전문가를 육성하는 게 목표다.SB MBA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존재하지 않는 유일한 교육과정으로 반도체 산업에 필요한 비즈니스 전문가 육성이 목표다.대부분의 입학생은 반도체 산업에서 종사하고 있으므로 반도체 업계의 트렌드 및 전문지식을 학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비즈니스 소통 기회도 열려 있다.
산업계 디지털 현황 파악 … 업무에 매우 유용 [선배의 조언]
이주화 원우는 한국화이자제약에서 영업팀, 영업교육팀, 마케팅팀을 거쳐 현재는 유통협력부 이사로 재직 중이며 자사 의약품이 유통시장에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유통채널을 관리하는 일을 하고 있다.건국대 경영전문대학원 26기로 입학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전공했다.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특화 과정을 통해 향후 20년 직장 생활에 도움이 되는 역량을 키우고 싶어 건국대 MBA를 선택했다.
B7면
훌륭한 리더 되고싶다면 미래·사람·현실에 집중 [송오현의 영어로 바라보는 세상]
리더는 큰 그림이나 목표를 추구하는 등 권력 보상 활동에 빠지기 쉽다.그러나 비현실적 목표와 과장된 기대는 버거운 일을 해야 하는 직원과의 관계를 단절시킨다.훌륭한 리더로 성장하려면 현실감각을 잊지 말고 사람 중심의 목표를 세워야 한다.
대교 '우주런', 홍보대사 '우주러너' 운영 … 어학 교육 제공
대교의 어학 학습 플랫폼 브랜드 ‘우주런'은 어학 문화 학습을 위한 공간 ‘우주런 랭귀지 스페이스'와 어학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우주러너'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우주런 랭귀지 스페이스 및 우주러너 1기 활동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대교 우주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대교 관계자는 “외국어 학습에 있어 오프라인 학습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며 학습자들에게 쾌적한 어학 공간을 알리고자 이번 앰버서더를 운영하게 됐다"며 “우주런 랭귀지 스페이스는 학습자가 필요로 하는 어학 환경을 갖춘 학습 공간이기에 많은 어학 학습자가 우주런의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이스크림에듀, 시험 일주일 전에 '딱'… 중등 내신대비 교재
에듀테크 기업 아이스크림에듀의 유아·초중등 스마트러닝 ‘아이스크림 홈런'이 중등 내신을 위한 교재 ‘미라클 7일 시험대비'를 출시했다.아이스크림에듀는 중등 인강 ‘홈런 중등'과 병행하며 중학교 시험을 위해 단기간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미라클 7일을 선보였다고 밝혔다.미라클 7일은 시험 전 일주일간 출제 가능성이 큰 문제와 모의고사를 풀며 학습 상태를 최종 점검하고 시험 적응력을 향상하기 위한 교재로, 홈런 중등 회원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비상교육 '기출탭탭', 목표 대학에 갈 수 있을까 … 진단 서비스 오픈
비상교육은 학습자 개인 맞춤형 기출문제 학습 앱 ‘기출탭탭'에 ‘목표 대학 서비스'와 ‘9월 모의평가 대비’ ‘국어영역 수능 연계 교재'의 추천 문제집 신규 콘텐츠 2종을 탑재하고 수능 대비 학습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기출탭탭은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쉽고 빠르게 수능을 대비할 수 있는 비상교육의 태블릿 전용 기출문제 학습 앱이다.기출탭탭에는 2015 교육과정에 해당하는 전 과목 수능과 모의고사 기출문제뿐 아니라 비상교육의 25년 노하우가 누적된 프리미엄 해설이 담겨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정보 100개 중 37개 알면 '최선의 선택' 가능하다 [반은섭의 수학을 디자인하다]
실존주의 철학자 장폴 사르트르가 한 말입니다.선택지의 정보를 모두 준다면 전체를 비교해 결정하면 되지만 대부분은 불완전하거나 잠재적 정보만 주어질 뿐입니다.만나게 될 사람이 몇 명인지 미리 알 수 없다는 점과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는 확률이 40%가 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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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전기차는 조용하고 빠르고 유지비가 저렴하기만 했다.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운전이 재미가 없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전기차에서도 운전하는 재미를 느끼게 하겠다고 작심해 아이오닉5 N을 만들어냈다.지난 20일 충남 태안군에 있는 현대차그룹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에서 아이오닉5 N을 시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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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좌석 승차감·편의기능 탁월 … 업무용 미니밴으로 '제격'
요즘 대기업 임원 중에선 검은 세단 대신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이나 미니밴을 타고 다니는 경우가 늘고 있다.1열 운전석에 앉아 직접 운전할 때도 편안한 승차감은 여전했다.미니밴이 아닌 SUV를 몰고 있다는 착각이 들 정도로 운전이 편안했고 안정적이었다.
도로 침수 대비…위험지역 피해가는 내비 기능 도입할때 [현대모비스 공학교실]
지난 7월 충청도에 폭우가 쏟아졌다.이 비로 청주 미호강이 범람했고, 넘친 강물은 오송 지하차도로 들이닥쳤다.호우주의보 발생 여부와 관계없이 출발지부터 종점까지 전체 지역에 걸쳐 지하차도와 침수 위험 도로를 회피해 안내하도록 하는 방안이다.
포르쉐 75년 스포츠카 DNA … 카이엔에 고스란히 담겼네
포르쉐 월드 로드쇼에선 ‘911 카레라 4 GTS'부터 국내에 출시되지 않은 ‘카이엔 S'까지 총 10개 모델로 스피드웨이 트랙을 31바퀴 돌아보는 기회도 주어졌다.운전석과 조수석을 번갈아 타며 여러 포르쉐 차량을 체험한 끝에 내린 결론은 하나였다.포르쉐는 어느 모델이든 75년 스포츠카 역사를 지닌 포르쉐만의 DNA를 공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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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9월 28일부터 개천절까지 6일간 ‘황금연휴'를 보내게 됐다.대형 레저용차량인 기아 카니발은 비슷한 가격대 차량 중 경쟁자가 없는 모델이다.운전자를 포함해 차량 탑승 인원이 6명이고, 차에 실어야 할 짐도 많고, 장거리·장시간 이동을 해야 하는 경우라면 카니발의 가치는 더욱 빛을 발한다.
르노코리아 'XM3', 스타일에 반하고 성능에 놀랐다 '가성비 끝판왕' SUV 눈길 끄네
르노코리아 XM3는 경쟁 모델들과 한눈에 비교되는 쿠페형의 매력적인 디자인으로 출시 때부터 큰 화제를 모은 차량이다.XM3 1.6 GTe 인스파이어는 실시간 티맵 내비게이션, 인카페이먼트 등을 지원하는 9.3인치 이지커넥트 내비게이션, 멀티센스, 앰비언트 라이트, 블랙 가죽 전동시트, 앞좌석 통풍시트와 뒷좌석 열선시트 등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사양들을 기본으로 적용하면서도 가격은 2680만원으로 책정했다.XM3 1.6 GTe 인스파이어는 기아 셀토스 1.6 GDI 시그니처,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1.2 가솔린 RS 등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 주요 경쟁 모델 주력 엔진 최상위 트림과 비교해도 가장 저렴한 가격 구성으로 훌륭한 가성비를 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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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코리아는 볼보의 순수 전기차 시대를 여는 새로운 프리미엄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 ‘EX30'을 오는 11월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프리미엄 콤팩트 전기 SUV인 EX30은 볼보자동차의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선보이는 소형 SUV이자, 순수 전기차 라인업을 확장하는 네 번째 모델이다.볼보자동차는 다변화하고 있는 전 세계 전기차 트렌드에 발맞춰 소형차를 찾는 새로운 고객 수요를 견인하기 위해 EX30을 개발했다.
볼보 XC40 리차지, 스포츠카 맞먹는 가속력 美·유럽 안전 최고 등급
볼보자동차의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 ‘XC40 리차지'를 이끌고 약 35㎞ 거리를 이동해 기착지에 도착해 주차까지 마치고 나서도 한동안 차에서 내리지 못했다.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 성능도 XC40 리차지의 매력이다.국내에서 판매되는 XC40 리차지는 볼보의 플래그십 라인업인 ‘90’ 시리즈와 동일한 안전사양이 탑재됐다.
볼보 XC60 PHEV, 전기-내연차 합친 하이브리드 장거리 운전시 충전걱정 '뚝'
1회 충전으로 최장 수백 ㎞를 주행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전기차를 이용하는 사람들 마음 한구석에는 늘 충전에 대한 걱정이 자리 잡고 있다.볼보자동차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 모델인 ‘XC60 리차지 PHEV'는 주행 모드를 무엇으로 설정하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차량으로 변신한다.18.8kwh 용량 배터리를 장착하고 있는 이 차는 ‘퓨어 모드'를 활성화하면 약 57㎞를 조용한 전기차처럼 주행할 수 있다.
볼보 V90 크로스컨트리, 북유럽 디자인 감성 그대로 승차감까지 만족하는 '왜건'
볼보 V90 크로스컨트리는 세단의 승차감과 오프로더의 주행성능을 결합한 크로스오버 모델이다.여기에 노이즈 캔슬링과 새로운 ‘재즈 클럽’ 모드를 지원하는 업그레이드 된 바워스&윌킨스 사운드 시스템을 탑재했다.볼보차는 세계 최초로 안드로이드로 구동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차와 통합한 자동차 브랜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