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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6일 “북한이 핵을 사용할 경우 한미동맹의 압도적 대응을 통해 정권을 종식시킬 것"이라며 북한을 향해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이날 윤 대통령은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제75회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북한 정권은 핵무기가 자신의 안위를 지켜주지 못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지난 4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함께 ‘워싱턴 선언'을 발표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한미동맹이 미국의 핵 전력과 한국의 비핵 자산이 결합된 ‘핵 기반 동맹'으로 격상했다고 말했다.
정부가 주택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3기 신도시에 3만가구 이상을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공사비 급증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사태로 자금조달이 어려워 민간에서 공급이 크게 위축돼 있는 만큼 공공에서 이를 상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정부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차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민 주거 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에 출석했다.검찰이 혐의 입증과 함께 구속 필요성을 설득하기 위해 많은 자료를 준비한 데다 이 대표 변호인 측 반박이 이어지면서 장시간 심사가 이뤄졌다.중앙지법 앞에서는 이 대표 지지자들과 구속을 촉구하는 보수단체 등이 각각 집회를 열었다.
헌법재판소가 26일 문재인 정부에서 통과시킨 ‘대북전단금지법'이 표현의 자유 등을 침해한다며 위헌이라고 판단했다.이날 헌재는 2020년 헌법소원이 제기된 남북관계발전법 24조 1항 3호 등에 대해 재판관 7대2 의견으로 위헌이라고 선고했다.헌재는 결정문에서 해당 법안과 관련해 “제한되는 표현이 지나치게 광범위하며 표현의 자유에 대한 심대한 위축 효과를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미국 달러 강세가 지속되면서 달러 대비 원화값이 10개월 새 최저치로 떨어졌다.이날 엔화값은 한때 달러당 149엔대로 내려가며 작년 10월 이후 11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국내 외환시장 관계자는 “미국이 금융 긴축을 장기화할 것이라는 염려가 환율과 금리, 주가에 모두 반영되는 양상"이라며 “특히 저금리 정책을 비롯해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일본의 엔화 약세도 원화 움직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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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혼자 거주하는 30대 남성 A씨는 한 달에 300만원을 번다.26일 통계청의 ‘통계프리즘'에 따르면 작년 1인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액은 155만1000원으로 2인 이상 가구의 49.3% 수준이었다.소비 항목별로 보면 1인 가구는 음식·숙박, 주거·수도·광열, 식료품·비주류음료 순으로 많이 지출했다.
"달에선 지구 보며 소원 빌어요" 다누리가 보낸 한가위 인사
추석을 맞아 한국 달 궤도선 ‘다누리'가 달에서 찍은 사진으로 ‘추석 인사'를 보내왔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6일 다누리가 달 상공 약 100㎞에서 촬영한 사진 3장을 공개했다.첫 번째 사진은 다누리가 고해상도 카메라로 아폴로 17호 착륙지를, 두 번째 사진은 아폴로 11호 착륙지를 촬영한 것이다.
정부가 보이스피싱 신고와 피해 구제 절차를 대폭 간소화한다.범죄 신고 전화번호인 112와 인터넷 사이트 ‘보이스피싱지킴이'로 보이스피싱 대응 창구를 통합해 사건 처리부터 피해 구제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한다.그간 보이스피싱 대응은 부처별로 신고·대응 창구를 개별 운영해 국민이 소관 부처를 찾아 동일한 내용을 반복 신고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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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물량 늘릴 카드 총동원…3기신도시 업무시설 줄여 주택전환
이번 9·26 주택공급 대책의 핵심은 공공 물량을 최대한 확보해 총력전에 나서는 것이다.공공택지 전매제한을 일시적으로 완화하는 카드도 꺼내 들었다.사업 추진이 가능한 사업자에 공공택지가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공동주택 용지 전매제한을 1년 동안 한시적으로 완화하기로 했다.
PF대출보증 15조서 25조로 돈줄 막힌 건설사 '긴급수혈'
정부는 주택 공급을 활성화하기 위한 금융대책으로 자금 공급·보증 확대 등에 총 21조원의 재원을 추가 투입하는 방안을 마련했다.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및 보증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고, 민관 금융기관도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적극 공급한다.특히 1조원 규모로 조성하려던 PF 정상화 펀드를 2조원가량으로 늘리기로 했고, 이 중 금융권이 1조원 규모로 펀드를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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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 공급책 기대했는데 … 수요진작 대책 나와야 효과"
26일 발표된 정부의 부동산 공급 활성화 대책에 전문가들이 수요 진작이 부족한 가운데 즉각적인 공급 확대와 부동산시장 안정화에 한계가 있다고 내다봤다.공공택지 전매제한 한시 완화, 조기 인허가 사업자 인센티브 부여, 분양사업의 임대사업 전환 지원 등으로 민간 공급을 촉진하는 방침과 관련해서는 긍정적인 편이다.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시행사 간 공공택지 전매제한 완화로 대기 수요가 있는 양질의 택지는 공급속도가 보다 빨라질 것"이라며 “수도권 내 분양시장 분위기가 개선된 만큼 자금력, 사업 추진 의지가 있는 시행·시공사가 주택 공급에 나설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민간 공사비 대책 비현실적" 한숨만 더 깊어진 건설업계
건설업계는 26일 정부가 발표한 ‘국민 주거 안정을 위한 주택 공급 활성화 방안'에 대해 대체로 회의적인 반응이다.‘민간건설공사 표준도급계약서'를 활용해 공사비를 조정할 수 있다는, 일종의 권유 형태로 대책을 제시했다.국토교통부는 건자재 가격 등 물가 상승분을 공사비에 반영할 수 있도록 지난달 민간건설공사 표준도급계약서를 개정·고시한 바 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연이은 아파트 철근 누락과 관련해 “정밀안전 전 골조 등 시공 과정을 전수조사하겠다"고 26일 밝혔다.다만 이처럼 시공 과정 전수조사와 추가 안전점검 대책이 나오자 일각에서는 공급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이에 원 장관은 “점검 자체가 공사를 중단시키는 것은 아니다"며 “가급적 공급 지연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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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간17분 마라톤 영장심사 … 李 "세상의 공적돼 억울" 최후진술
26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받기 위해 지팡이를 짚고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 측과 종일 날선 공방을 벌였다.기존 변호인인 고검장 출신 박균택 변호사를 포함해 부장판사 출신의 김종근 변호사와 이승엽 변호사 등 6명이 이 대표에 대한 영장심사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대표는 재판부의 영장심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대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하자 여권에서는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국민의힘 산하 정책연구소인 여의도연구원은 이 대표 수사와 관련한 여론조사 결과까지 발표했다.26일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구속영장이 발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재명 대표의 경우에는 증거인멸의 우려라는 것이 너무 명확히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체제로 총선 이길 것" 野 새 원내사령탑에 '범친명'
3선의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당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사태에 책임을 지고 물러난 박광온 전 원내대표 후임으로 뽑혔다.이에 3명 중 득표수가 많은 홍 의원과 남 의원 2명의 후보를 두고 결선 투표까지 진행한 끝에 홍 의원이 새 원내대표 자리에 올랐다.이낙연계로 분류되기도 했던 홍 의원은 당내에서 친이재명계 후보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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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누빈 軍 위풍당당 … 시민들 빗속에도 박수치며 환호
우리 군이 26일 사상 처음으로 서울 한복판에서 한국형 3축 체계의 주요 장비를 포함한 시가행진을 진행하며 강화된 국방력을 대내외에 알렸다.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역대 최초로 직접 국군의 날 기념 시가행진에 참여해 국군 장병, 일반 국민 등과 함께 광화문 세종대왕상에서 육조마당까지 걷는 모습을 보였다.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 성남 서울공항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진행된 제75회 국군의 날 기념행사를 주관했다.
군 당국이 26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제75회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첨단 무기체계를 대거 선보였다.L-SAM은 고도 약 40㎞에서 북한 탄도미사일을 요격·파괴하기 위해 군당국이 개발해온 ‘방패'다.군은 고도 40~150㎞에서는 주한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와 자체 개발 중인 ‘L-SAM Ⅱ'를 활용해 북측 탄도미사일을 막겠다는 구상이다.
건군 75주년·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26일 열린 국군의 날 행사에는 주한미군 병력들도 참여해 ‘동맹’ 의미를 되새겼다.이날 오후 4시부터 서울 숭례문~광화문 일대에서 10년 만에 개최된 국군의 날 도심 시가행진에는 주한미군 소속 미8군 전투부대원 등 300여 명이 도보부대로 편성돼 한국군과 함께 발맞춰 걸었다.미 전투부대가 국군의 날 시가행진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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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 "한미, 안보동맹서 필수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성장"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 70주년을 앞두고 25일 미국 워싱턴DC에 모인 양국 전·현직 외교안보 당국자들은 한미동맹이 한반도를 넘어 인도·태평양으로, 군사동맹을 넘어 경제·기술 동맹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윤 전 장관은 특히 “북한의 핵개발 능력뿐만 아니라 핵사용 의지 강화를 더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며 한미동맹 강화와 동시에 북한의 위협도 더욱 강해지고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빈센트 브룩스 전 주한미군사령관도 “한미동맹의 주요 관심사는 한반도를 방어하는 것이지만 인도·태평양 지역의 다른 파트너와 함께 포괄적인 안보 조치를 구축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모색함으로써 한미동맹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현동 주미 한국대사가 25일 미국 우주 분야 고위 인사들과 만나 한미 간에 긴밀한 우주 협력을 당부했다.주미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조 대사는 이날 시라그 파리크 국가우주위원회 사무총장, 마이클 모건 상무부 환경관측·예측 차관보, 폴 딘 국무부 군비통제검증이행국 선임 부차관보 등을 미국 워싱턴DC 대사관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열었다.이어 이날 한미 우주 분야 기업인 20여 명을 비롯해 백악관, 미국 항공우주국, 국무부, 상무부 우주 분야 담당관 10여 명도 초청해 사전 리셉션을 진행했다.
한국과 일본, 중국 외교당국이 4년 가까이 열리지 못했던 3국 정상회의를 ‘편리한 가장 빠른 시기'에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열린 한·일·중 고위급회의 개최와 합의 도출에 대해 “지난 4년간 정체됐던 3국 정부 간 협력이 재활성화되는 첫걸음을 떼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또 “한·일·중 대표들은 3국 정상들이 정상회의 개최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3국 정부 간 협력을 조속히 복원하고 정상화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강조했다.
권영세·나경원, 김태우 캠프 합류 판 커치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김태우 국민의힘 서울 강서구청장 후보 선거캠프에 안철수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에 이어 권영세 의원도 합류했다.김 후보는 “권 의원이 윤석열 정권의 핵심인사로 꼽히는 만큼 강서구의 숙원사업을 해결할 최고의 지원군"이라며 “힘 있는 구청장으로 강서구를 천지개벽하겠다"고 말했다.권 의원은 이날 ‘김태우 후보 선대위 위촉식 및 대책회의'에서 안 의원, 나 전 의원과 함께 선대위 상임고문으로 위촉됐다.
25일 윌리엄 수자 주한 미 해병부대 사령관은 한미동맹 70주년을 계기로 매일경제와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한미연합 해병 전력의 위상을 이렇게 요약했다.수자 사령관은 “한반도는 미 해병대원으로서 최고의 근무 지역 중 하나로 손꼽힐 만큼 작전 수행에서 독특한 측면이 많다"고 했다.그는 인터뷰에서 역사적으로 미 해병대가 참여한 작전 가운데 가장 성공적인 사례로 인천상륙작전을 꼽으며 한국 근무가 주는 보람에 대해 말했다.
포토] 韓총리 우유배달에 감격한 어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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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의 생성형 인공지능 ‘챗GPT'가 이용자와 음성으로 대화하고 이미지를 활용한 질문에도 답할 수 있게 된다.우선 챗GPT와 이용자가 음성으로 질의응답을 주고받을 수 있게 된다.이용자가 질문을 하면 챗GPT가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해 대규모언어모델에 전달한 뒤, 도출된 답변을 다시 음성으로 바꾸는 구조다.
본부는 영국에, 수장은 일본인 英日伊 차세대 전투기 개발기관
차세대 전투기 공동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일본, 영국, 이탈리아가 3개국 공동개발기구 본부를 영국에 두고 대표로는 일본인을 선임하는 방향을 최종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대표로 일본인을 선임한 이유는 그동안 일본 정부가 전투기 공동 개발이 ‘일본 주도'라고 내세워온 만큼 일본인이 기구의 대표를 맡을 필요가 있다고 강하게 주장한 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일본 방위성은 전투기 개발을 위해 내년도 예산안에 공동개발기구 운영 비로 40억엔을 할당했다.
중국 당국이 상장기업 대주주의 주식 매도를 제한하는 방식으로 주가 방어에 나섰다.중국 상하이·선전 증시에 상장된 5000여 개 회사 중 대주주 주식 매도 금지 대상 기업은 절반에 이른다.또 WSJ는 중국 당국이 대주주 주식 매도 금지 대상 기업이 아니더라도 상장사 주요주주에게 지분을 유지하고 의무보호예수 기간을 확대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내년 미국 연방정부 예산의 세출 법안이 의회를 제때 통과하지 못해 정부가 ‘셧다운'되면 일시적 실업과 소비·투자 감소 등 경제 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미국 의회 내부 경고가 나왔다.25일 미국 의회조사국의 ‘셧다운의 경제적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의회가 이달 말까지 2024회계연도 예산안 처리와 임시 예산 편성에 모두 실패해 셧다운이 현실화되면 경제에 직간접적으로 타격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CRS는 “셧다운은 경제에 영향을 미치며, 셧다운 기간과 범위에 따라 심각성이 달라진다"면서 “연방정부가 제공하는 재화와 용역은 국내총생산의 약 7%를 차지하는 요소이며, 셧다운으로 이 같은 재화와 용역이 제공되지 않으면 직접적 GDP 감소로 이어진다"고 경고했다.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면서 미국 보건당국이 가정에 검사키트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25일 CNN에 따르면 미 보건복지부는 가정에서 코로나19 검사키트를 주문하면 무료로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미국은 지난 5월 코로나19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3년여 만에 종료하면서 무료로 제공해오던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유료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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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전기요금을 비롯한 공공요금 인상 억제에 나선 가운데 내년도 건강보험료가 2017년 이후 7년 만에 동결됐다.건보료율 동결은 2000년 7월 국민건강보험법이 시행된 이후 2009년, 2017년에 이어 세 번째다.복지부 관계자는 “건강보험의 재정 여건과 최근 물가·금리 등으로 어려운 국민 경제 여건을 함께 고려한 결과"라고 밝혔다.
7년 이상 벌어들인 돈보다 내야 될 이자가 많아 위기에 내몰린 장기존속 한계기업이 900개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이자보상배율이 7년 연속 1 미만인 ‘장기존속 한계기업'은 903개로 전체 한계기업의 23.1%, 외감기업의 3.6%였다.이 같은 좀비기업이 금융기관으로부터 빌린 돈은 50조원 수준이었다.
경기 회복 기대감이 약화되고 여전히 높은 물가 수준으로 소비자 체감경기가 4개월 만에 다시 비관적으로 돌아섰다.26일 한국은행은 9월 소비자심리지수가 전월보다 3.4포인트 하락한 99.7로 조사됐다고 밝혔다.CCSI는 체감경기와 전망, 생활 형편과 수입 전망 등을 종합해 소비자의 경제 상황 판단을 나타내는 지표로 100 이상이면 낙관적, 이하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윤석열 정부의 핵심 과제인 노동개혁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는 가운데 정부가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을 위한 노사 상생협력에 속도를 내고 있다.이중구조 개선안을 마련하는 상생임금위원회는 이르면 다음달 중 초안을 내놓을 전망이다.26일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석유화학산업 상생협력 확산을 위한 공동선언식'에서 “상생하는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노사가 자율적으로 협력할 때 이중구조가 해결될 수 있다"고 밝혔다.
유명 아웃도어 재킷 8개 제품의 성능을 비교한 결과, 땀 배출 성능이 가장 우수한 브랜드로는 노스페이스가 꼽혔다.26일 한국소비자원은 네파·노스페이스·밀레·블랙야크·아이더·컬럼비아·K2·코오롱스포츠 등 8개 아웃도어 브랜드 재킷을 대상으로 한 품질 평가를 공개했다.비나 눈이 재킷 내부로 들어오지 못하게 막아주는 내수성 시험에서 평가 대상 브랜드는 모두 원단 부위가 대체로 우수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재건축 추진 27년 만에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2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강남구청은 은마아파트 재건축 조합에 “조합설립인가가 처리됐다"고 공지했다.지난달 은마아파트가 조합 설립총회를 열고 투표를 통해 최정희 추진위원장을 조합장으로 뽑은 데 따른 후속 절차다.
A14면
미국의 긴축 장기화 조짐에 따른 강달러와 기록적인 엔저로 원화값이 10원 넘게 하락하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이날 1339.8원에 출발한 달러당 원화값은 장중에 올 들어 최저치인 1349.5원까지 미끌어졌다.백석현 신한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 달러를 미 국채 금리가 앞에서 끌고, 엔화·유로화가 뒤에서 밀어주면서 달러 강세 흐름이 강해졌다"며 “강달러 독주가 원화 등 다른 통화가치를 끌어내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금융 라운지] "내 과실 왜 50%?" 車사고 리포트 받아본다
‘쌍방 과실'로 차대차 교통사고가 나면 과실비율을 놓고 갈등을 빚는 일이 많다.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차대차 사고는 연간 약 280만건 발생하며, 이 중 51만건이 쌍방 과실이다.쌍방 과실일 경우에는 과실비율을 나누는 것이 중요한데, 보험사가 책정한 과실비율에 불복해 이의를 제기하는 사례가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신한은행이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가 주관하는 ‘방위 산업 수출 프로젝트'에 올해 말까지 총 3조원의 자금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해당 프로젝트는 산업통상자원부, 국방부, KOTRA, 방위사업청, 한국무역보험공사 등이 글로벌 방위 산업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국내 방위 산업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프로젝트다.신한은행은 이번 프로젝트에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참여해 방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무역금융, 운전자금 등을 직접 지원하는 한편 수출보증기관의 정책 보증 지원과 연계한 금융 지원을 병행한다.
포토] 하나금융, 사우디 수출입銀과 중동 진출
한국수출입은행이 삼성엔지니어링에서 수주한 카타르 에틸렌 플랜트 건설에 프로젝트파이낸싱 방식으로 총 10억달러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수출입은행은 이번 입찰에 나선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한 금융 지원 의사를 일찌감치 밝히며 수주 ‘도우미'로 나섰다.수출입은행이 그간 카타르에너지와 우호적인 관계를 이어오며 쌓아온 신뢰가 이번 수주를 뒷받침한 원동력 중 하나였다는 후문이다.
국내 10개 금융지주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10% 넘게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지난 6월 말 기준 금융지주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63%로 전년 말 대비 0.14%포인트 상승했다.고정이하여신 증가세 영향으로 대손충당금적립률은 전년 말 대비 17.6%포인트 감소한 152.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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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간판’ 자동차 제조사 포드자동차가 중국 배터리 업체 닝더스다이와의 합작 공장 설립을 일시 중단했다.CATL을 비롯한 일부 중국 기업이 미국 자동차 기업과 합작해 미국에 배터리 공장을 짓는다고 발표한 것이 법을 우회하는 경로가 되고, IRA 취지를 해친다는 것이다.국내 배터리 업계는 LG에너지솔루션·SK온·삼성SDI 등 한국 배터리 기업들이 포드의 이번 결정으로 북미 시장 점유율을 키울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포토] 김상홍 삼양그룹 명예회장 탄생 100주년 기념식
포토] 김상홍 삼양그룹 명예회장 탄생 100주년 기념식
제주항공은 26일 김이배 대표이사가 산업정책연구원 주최 ‘2023 대한민국 CEO 명예의 전당’ 항공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제주항공은 올해 취항 17년 만에 국적 항공사 중 3번째로 누적 탑승객 1억명을 달성했다.또 적극적인 안전 투자와 시스템 개선으로 지난해 ‘항공교통 서비스 평가'에서 안전성 부문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
SKC가 미국 ‘스마트 윈도’ 기술 기업인 할리오에 투자를 단행하며 ‘에너지 절감 솔루션’ 사업을 확장한다.SKC는 이번 투자를 통해 스마트 윈도 기반의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플라스틱 폐기물 저감에 기여하는 생분해 소재와 함께 친환경 사업 양대 축으로 키울 계획이다.스마트 윈도는 전기를 이용해 건물 유리를 변색시켜 태양광과 태양열 투과율을 조정하는 친환경 기술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국 식량기업과 곡물 사업 합작법인 설립에 나선다.2030년까지 미국에서 연 500만t의 곡물 조달 체계를 구축한다는 각오다.26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5일 미국 캔자스시티에서 바틀릿앤드컴퍼니와 식량 투자 사업에 관한 합작투자 기본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PC, 노트북 등에 사용되는 저전력 더블데이터레이트 D램 기반의 새 메모리 모듈을 개발했다.기존 PC나 노트북에는 LPDDR 패키지 제품을 메인보드에 직접 탑재한 방식이 주로 쓰였다.이런 방식은 소형화·저전력 등의 장점이 있지만 메인보드에 직접 탑재돼 교체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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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산업강국 함께 하는 제조혁신] 생산·품질·재고관리 실시간 검증 … 입출고 6초만에 '뚝딱'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국내 중소 제조 기업 ‘디에스티’.전통 제조업의 경우 낙후된 재고관리 시스템이 생산성과 효율성 개선의 발목을 잡는 경우가 많다.디에스티는 2020년 8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삼성전자와 함께 제조실행시스템 구축에 집중했다.
"과거 쓰던 방식 고집하면 혁신 불가능 … CEO 의지가 핵심 열쇠"
삼성전자에서 제조 업무만 35년을 담당해온 ‘베테랑’ 제조 전문가 양병엽 삼성 ESG&스마트공장 지원센터 프로는 “과거의 방식을 고집하면 혁신을 이뤄내기 어렵다"고 강조했다.양 프로는 2019년 6월 ESG&스마트공장 지원센터로 자리를 옮겨 중소기업 제조 혁신을 지원하는 ‘멘토'로 활동하고 있다.양 프로는 제조 환경 전반에 대한 풍부한 경력과 이해도를 바탕으로 중소기업들의 생산 계획부터 공장 레이아웃 최적화, 공정 물류, 소방·전기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명쾌하게 풀어가는 ‘해결사'로도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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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하지 못하는 60대 A씨는 SK텔레콤 서비스를 활용해 올해 말부터 ‘양방향 순차 통역'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2021년 말 취임 후 국내에서 처음 기자간담회를 연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지난해 11월 출시된 챗GPT가 초거대 AI 혁명을 촉발했고, 애플을 제외한 빅테크 대다수가 AI에 뛰어들고 있다"며 “AI 대규모언어모델과 관련해 빅3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들과 직접적으로 경쟁하기보다 통신에 특화된 LLM 기반의 AI 서비스를 내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빅테크가 LLM과 관련된 서비스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면, 상대적으로 자금과 인력이 부족한 SK텔레콤은 통신사만의 장점을 살린 ‘통신 특화 AI 서비스'를 내놓겠다는 뜻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인천시에 ‘K-디지털 플랫폼'을 조성하고 본격적인 지역 디지털 인재 육성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K-디지털 플랫폼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디지털 및 그린 전환을 선도할 한국판 뉴딜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자 디지털 융합 훈련 시설을 구축하고, 인프라스트럭처를 공유하며 지역과 연계해 수준별 맞춤형 디지털 융합 훈련 과정을 제공하는 사업이다.661㎡ 규모 공간은 최대 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라운지를 비롯해 강의장, 회의실, 1인 학습실, 스터디실 등으로 구성됐으며 노트북, 모니터, 빔 프로젝터, 음향 시설 같은 디지털 교육을 위한 인프라도 갖춰져 있다.
LG유플러스가 아이들나라의 교육 콘텐츠 사업을 강화하고자 에듀테크 기업 ‘그로비교육'에 약 10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단행하고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LG유플러스는 이번 투자로 영어, 수학, 한글 등 그로비교육만의 경쟁력 있는 교육 콘텐츠의 공급 우선권을 확보한다.그로비교육 콘텐츠를 아이들나라와 연계해 도서·학습 분야를 강화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의 첫 번째 자체 데이터센터가 공사를 마치고 본격 가동을 준비한다.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은 자연재해나 재난에 대비한 시스템을 갖췄다.대규모 화재에 대비한 4단계 화재 대응 시스템과 내진 설계를 적용했으며, 정전에 대비해 전력·냉방·통신을 이중화했다.
네이버 뉴스가 앞으로 관계기관 심의가 진행된 기사에는 이 같은 안내 문구를 제공하기로 했다.26일 네이버가 ‘정정보도 모음’ ‘팩트체크’ 페이지를 중심으로 뉴스 서비스 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이날부터 네이버는 모바일 메인 MY 뉴스판, 언론사 편집판에 정정보도 모음을 확인할 수 있는 배너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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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쿠팡이츠에 진출한 전통시장 점포의 매출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쿠팡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점포들은 지난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쿠팡이츠 관계자는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그램에 참여한 중소상공인의 점포는 앱 상단에 지속적으로 노출하고 있다"면서 “전문 사진가가 촬영과 편집까지 지원하면서 온라인 판로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킬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전했다.
명품을 비롯한 글로벌 패션뷰티 브랜드들이 한국에 먼저 신상품들을 출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글로벌 패션뷰티 브랜드가 한국에 단독 선출시 전략을 펼친 것은 보스가 처음이 아니다.지난 8월에는 스위스 럭셔리 시계 브랜드인 피아제가 무려 정가가 2500만원에 달하는 글로벌 신상품 ‘폴로 크로노그래프'를 전 세계 최초로 SSG닷컴에 단독 선출시했다.
LG생활건강이 색조 화장품 브랜드 ‘힌스'를 인수한다.LG생활건강 관계자는 “힌스 인수를 통해 색조 화장품을 주로 사용하는 MZ세대부터 끌어들이고, 이들이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우리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스킨케어로 넘어올 수 있도록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힌스는 일본에서 K뷰티 인디 브랜드 대표주자 중 하나로 꼽히며, 일본 직영점과 이세탄 백화점 팝업스토어 등을 열기도 했다.
오는 27일 마감 예정이던 ‘황금녘 동행축제’ 기간이 다음달 8일까지 11일간 연장되고 할인행사도 이어진다.중소벤처기업부는 6일간의 추석 연휴와 중국 국경절 연휴에 따른 방한 관광객 특수를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황금녘 동행축제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경제 활력 캠페인으로 국내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이 대부분 참여했으며 지난달 30일 시작해 27일까지 29일간 진행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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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말 강원도의 강원중도개발공사 자산유동화기업어음 보증 채무불이행 사태가 촉발한 자금시장 경색 상황이 발생한 지 1년이 지났다.2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년 만기 BBB-급 회사채 금리는 지난 7일 11%대로 올라선 뒤 이날 11.073%로 마감했다.수년간 저금리 상황에서 10%대를 밑돌던 BBB-급 회사채 금리가 11%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9월 23일이다.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사장이 지난해 10월 새로 선보인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가 올해 두드러진 성과를 내며 연금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목표 은퇴시점을 의미하는 빈티지별 TDF 수익률을 살펴봐도 한국투자신탁운용 상품 성과가 두드러진다.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는 2030부터 2060까지 총 7개 빈티지 상품이 있는데, 7개 빈티지 모두에서 수익률 1위를 달리고 있다.
상품 설계를 마치고도 금융감독원 심사가 늦어져 출시하지 못했던 펀드가 대폭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그간 펀드 등록 처리가 늦어지고 있다는 문제 때문에 펀드신속심사실을 새로 설치한 이후에 생긴 변화다.금융감독원은 8월 말 기준 등록대기 중인 일반사모·해외 펀드는 2476건으로 지난해 말보다 79.3% 감소했다고 26일 밝혔다.
신용등급이 낮은 ‘정크본드'에 대박을 노리고 투자한 채권 개미들이 큰 손실을 보게 됐다.26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전일 법정관리를 신청한 대유플러스가 지난해 3월 발행한 300억원 규모 신주인수권부사채인 ‘대유플러스12'에 대한 조기 상환이 무산됐다.일반채권시장에 따르면 22일 기준 9710원에 거래되던 대유플러스12 채권 가격은 법정관리 신청 소식이 알려진 25일 15%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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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을 담보로 돈을 빌리는 주식담보대출이 23조원을 돌파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2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예탁증권담보융자 잔액은 23조3997억원으로 확인됐다.예탁증권담보융자는 주식 등 증권을 증권사에 담보로 잡히고 돈을 빌리는 것을 말한다.
[유가증권시장 공시] 미래에셋글로벌리츠 / 일성건설 / DL이앤씨
AP위성=70억원 항법 탑재체 송신부 개발.
국내 대형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VIG파트너스가 5인 파트너 체제로 전환한다.VIG파트너스의 핵심 파트너인 박병무 대표와 신재하 대표가 상근 대표직에서 물러나는 한편 신규 파트너 3명을 선임하는 것이 골자다.26일 VIG파트너스가 발표한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보고인베스트먼트 시절인 2010년부터 현재까지 VIG파트너스를 이끌어왔던 박 대표는 2024년 1월 1일부로 대표직을 인계하면서 비상근 고문 및 시니어 투자심의위원으로 자리하게 된다.
대형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가 포트폴리오 회사 쌍용 C&E의 쌍용레미콘 매각을 완료했다.쌍용C&E가 보유하던 공장과 부동산은 쌍용레미콘이 인수하기로 하면서 시차를 두고 거래를 종결하는 구조다.실제 지난 25일 쌍용C&E는 쌍용레미콘 보유 지분 1306만주를 장원레미콘 측에 넘겼다.
하나증권이 증권업계 최초로 ‘금융결제원 금융인증서'를 발급하고 홈트레이딩시스템에 적용한다고 26일 밝혔다.지난 7월 하나증권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원큐프로’ ‘원큐파생'에서 금융인증서 발급을 실시했고 HTS로 이를 확장 적용했다.하나증권 고객은 MTS ‘원큐프로'를 비롯해 ‘원큐파생’, HTS에서 금융인증서를 발급받아 로그인, 계좌이체, 주식 거래 등 모든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코스피가 매크로 지표 불안에 따른 기관의 프로그램 매도 물량을 대거 쏟아내며 26일 1.31% 하락한 2462.97에 거래를 마감했다.지난 4월 6일 2459.23을 기록한 이후 2460선은 항상 지켜왔지만 이날 분기 배당락 전 금융주 매도, 중국 소비주 차익실현에 따라 코스피는 주요국 대비 큰 폭의 주가 하락을 기록했다.코스피가 2550선을 내준 이후에도 증권사들은 시장이 반등할 여지가 크다고 전망하는 보고서를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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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월부] 없어서 못파는 '꿈의 비만약'… 서학개미 투심 불지폈다
글로벌 제약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 기대되는 비만 치료제 시장에 대해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지난 11일 김승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일라이릴리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이 49.2배 수준으로 대형 미국 제약사 평균인 18.6배 대비 프리미엄을 적용받고 있으며, 노보노디스크는 12개월 선행 PER이 34.5배로 대형 유럽 제약사 평균인 17.7배 대비 프리미엄을 적용받고 있다"고 말했다.제약사들의 주가에 부여되는 PER 자체가 유럽에 비해 미국 증시가 높은 데다 투자자들이 일라이릴리 기업가치에 부여하는 프리미엄이 더욱 높다는 것이다.
"美·中서 안 팔려"… 올해 주가 24% 떨어진 나이키, 목표가도 뒷걸음
나이키와 어반아웃피터스, 풋락커 등 스포츠 의류 소매업체에 대해 월가에서 목표주가 하향 의견이 나왔다.28일 나이키의 2024회계연도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란 우려도 크다.제프리스는 나이키의 2024회계연도 매출 전망치를 521억달러, 주당순이익은 3.45달러로 낮춰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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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터미널 운영사 유나이티드터미널코리아가 10월 예비입찰을 시작으로 매각을 본격화한다.최근 IMM프라이빗에쿼티가 산업용 가스 기업 에어퍼스트 소수 지분을 매각할 때 복수의 인프라 펀드가 경쟁했던 것처럼 UTK 인수전도 열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한 IB업계 관계자는 “인프라 자산인 UTK는 고정적 수입이 발생할 뿐 아니라 향후 가치 제고를 통한 매각 차익도 노려볼 만한 투자처"라며 “국내 인수·합병 시장에 매력적 매물이 적은 상황이라 국내외 펀드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LG화학이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메리츠증권도 최근 LG화학 목표주가를 기존 76만원에서 68만원으로 내려 잡았다.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첨단소재 이익은 줄어들지만 기초소재와 배터리 증익이 예상돼 LG화학의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8003억원으로 견조할 것"이라며 “하지만 내년에도 LG화학의 재무 부담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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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관리하는 ‘용인~광주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 ‘시흥~수원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의 사업평가를 통과해 2030년 전후로 경기 남부지역 교통망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경기도는 “용인~광주 고속화도로사업이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해 전략환경영향평가, 민간투자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3자 공고 등 이후 절차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면서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매일경제 취재 결과 금호건설 컨소시엄이 2020년 제안한 ‘시흥~수원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도 민자적격성 조사에서 B/C 1.1을 받아 통과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부산에 1000억원 규모 벤처투자 펀드가 조성된다.부산시는 26일 부산시청에서 산업은행, BNK금융지주, 한국벤처투자 등과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 유웅환 한국벤처투자 대표가 참석했다.
인천시가 주민들의 오랜 염원인 계양구 귤현동 일대 탄약고 이전을 본격 추진한다.특히 탄약고 반경 2㎞ 안에 6만명이 거주해 안전 우려 등으로 이전 요구가 거셌으나 대체 후보지를 찾지 못해 수십 년째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탄약고 이전이 본격화하면 탄약고 주변 주민들의 불안이 해소되고, 역세권 개발 등으로 계양 동북부 균형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인천시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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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가 문재인 정부 시절 통과된 ‘대북전단금지법'에 대해 ‘위헌'이라고 결론을 내리며 ‘국가가 표현의 자유에 지나친 형벌권을 행사하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그는 “현재 북한에서 군에 복무하는 10~30대는 배급보다는 시장에 더 익숙한 세대로 북한 수뇌부 입장에서 대북전단은 상당한 압박을 받게 된다"며 “북한 정권이 이번 헌재 판결 자체를 두고 문제를 삼지는 않겠지만 앞으로 대북단체들이 전단을 날리고 이에 우리 정부가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매우 호전적인 자세를 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통일부는 26일 “헌재의 위헌 결정을 환영한다"며 “지난 정부에서 남북관계발전법을 졸속으로 개정해 우리 국민들의 표현의 자유가 과도하게 제한되고, 북한 주민의 알 권리도 침해되고 있었음을 분명하게 보여준 것"이라고 밝혔다.
추석 연휴인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전국 1만6039개 공공주차장이 무료로 개방된다.제주도는 176개의 공공주차장이 무료로 개방된다.공공주차장의 무료 개방 여부는 네이버, 카카오 등 포털 사이트에서 ‘명절 무료 개방 주차장'을 검색하면 위치 정보를 알 수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세운상가 일대 땅값이 과도하게 오르면 최후의 수단으로 ‘토지 수용'에 나서겠다고 시사했다.서울시가 지난해 세운재정비촉진지구 안에 노후 상가를 사서 공원으로 만들면 주변 빌딩의 용적률을 높여주겠다고 발표한 이후 상가 매물이 비싸지거나 거의 안 나오는 상황에서 고밀개발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오 시장은 미국에 출장 중이던 지난 20일 뉴욕에서 한 기자간담회에서 땅값 급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자 “해법이 없는 건 아니다. 그럴 때 쓰는 개발 방식이 수용하는 거다. 도시계획사업이 있다"며 “다만 그걸 하겠다고 말하면 큰 뉴스가 되기 때문에 그런 방법도 있다는 정도만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자녀를 사칭해 문자메시지를 보내 원격 접속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뒤 예금 등을 빼내는 수법으로 63억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이들은 올해 3월께 한 60대 여성의 딸을 사칭해 “엄마, 핸드폰 떨어뜨렸더니 터치가 안돼서 수리 맡기고 파손보험 신청해야 되는데 도와줄 수 있어?“라는 문자를 보낸 뒤 피해자에게 원격 접속 앱을 설치하게 한 후 은행 대출과 보험 해지 등으로 3억900만원을 빼냈다.이 일당은 빼돌린 돈을 피해자 명의로 가입한 불법 도박사이트의 입금 계좌로 이체해 환전한 뒤 곧바로 제3자 명의 계좌로 환급받는 신종 자금세탁 수법을 사용했다.
정부가 이주배경학생에게 차별 없는 교육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지역 거점 한국어 과정을 운영하는 등 한국어 교육체계를 전면 강화한다.이주배경학생은 본인이나 부모 중 1명 이상이 출생 시 외국 국적이었거나 현재 외국 국적인 다문화 학생을 뜻하는 말로 외국인을 비롯해 귀화자나 이민자 2세를 포함한다.교육부는 우선 이주배경학생 비중이 30% 이상인 다문화 밀집 학교가 있는 33개 시·군·구에 ‘지역 거점 한국어 예비과정'을 선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해안에서 26일 오후 3시쯤 시험 운전 중이던 신형 상륙돌격장갑차가 침수돼 탑승 중이던 방위산업체 관계자 2명이 실종됐다가 구조됐다.군당국과 장갑차 개발업체, 해양경찰 및 소방당국은 잠수 인력 등을 동원해 구조 작업을 펼쳤다.앞서 군당국과 방산업체는 현재 해병대가 운용 중인 KAAV를 원형으로 엔진과 무장, 장갑 등 성능을 강화해 신형 장갑차를 개발해왔다.
법무부가 대한변호사협회의 ‘변호사 소개 플랫폼’ 로톡에 가입한 변호사 회원 징계 처분에 대해 취소 결정을 했다.법무부는 이번 징계 취소의 이유로 해당 변호사들이 로톡을 사용하던 당시 변협 ‘광고 규정'은 헌재의 위헌 심사를 받고 있었다는 점을 들었다.법무부는 로톡이 자신을 드러내는 방법으로 변호사와 소비자를 연결·광고하는 서비스, 판결 예측 서비스라는 점에서 변협 규정 위반이라고 판단했다.
결국 혁신 손 들어준 법무부 로톡변호사 123명 징계 취소
법무부가 ‘변호사 소개 플랫폼’ 로톡에 가입한 변호사 회원을 대한변호사협회가 징계 처분한 것에 대해 취소 결정을 내렸다.징계위는 그러나 소비자 입장에서 로톡이 가입 변호사와 ‘이해관계'가 있다고 오해할 만한 방식으로 운영돼 변호사들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게 변협의 광고규정을 위반한다고 봤다.다만 2021년 8월 변호사법 위반이 아니라는 법무부의 유권해석이 있었고 지난해 5월까지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여부가 계속 심사 중이었기에 징계 대상 변호사들이 위반 사실을 인지했다고 보기 어려워 혐의가 없다고 결정했다.
군당국이 개발 중인 신형 상륙돌격장갑차가 26일 오후 경상북도 포항 인근 해상에서 시운전 도중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앞서 군당국과 방산업체는 해병대가 실전 운용 중인 KAAV를 원형으로 엔진과 무장, 장갑 성능이 강화된 신형 장갑차를 개발해왔다.현재는 국방과학연구소 주도로 탐색 개발을 하고 있는 단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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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나 오버 페이스 했잖아" 김우민 "우리 미쳤나봐"
금메달에 감격한 듯 목소리가 떨렸던 황선우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따봤지만, 아시안게임 계영 금메달을 딴 오늘은 말로 표현하지 못할 만큼 좋다. 세상에서 제일 기쁜 날"이라며 감격해했다.수영 남자 계영 800m는 한국 수영이 가장 공들였던 종목이다.대한수영연맹은 지난해 4월 아시안게임 대비 특별전략 육성선수단을 처음 꾸렸다.
‘특명, 48시간 안에 코스를 익혀라.’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한국 남녀 골프대표팀에 떨어진 지상 과제다.그동안 걸어 잠겼던 대회 코스가 연습 라운드를 통해 개방되자 선수들은 코스 공략법을 찾는 데 열을 올렸다.26일 중국 항저우 시후 국제골프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연습 라운드 첫날, 남자부 24개국 82명, 여자부 16개국 40명의 선수들이 모두 나서 첫 코스 점검을 했다.
사냥감처럼 옆으로 움직이는 표적을 맞히는 능력은 한국이 아시아에서 최고였다.한국 러닝타깃 사격 대표팀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10m 러닝타깃 정상 단체전에 이어 혼합 단체전까지 제패했다.정유진, 하광철, 곽용빈으로 구성된 러닝타깃 사격 대표팀은 26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남자 10m 러닝타깃 혼합 단체전에서 1116점을 기록해 5개 출전국 중 1위를 차지했다.
50m 내내 숨 한번도 안쉬고 저항 줄이려 뾰족하게 입수
빠른 스타트와 노브레싱 영법, 뾰족한 입수 자세….이어 “이번 대회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초반 15m 기록이 강점이다. 스타트가 빠르고 입수하는 자세가 좋기 때문에 가능한 결과"라며 “지유찬이 입수하는 순간을 보면 몸이 뾰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의 입수 자세도 피나는 노력으로 만들어졌다"고 덧붙였다.고등학교 진학 이후 지유찬이 자유형 400m에서 50m로 주 종목에 변화를 준 건 최고의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구기 종목’ 7인제 럭비와 남자 탁구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아름다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한국 남자 럭비대표팀은 26일 중국 항저우 사범대 창첸 캠퍼스 경기장에서 열린 결승에서 홍콩에 7대14로 석패했다.앞서 이날 오전에 열린 준결승전에서 한국은 개최국 중국을 36대7로 대파해 결승에 진출했다.
김하윤은 26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유도 여자 78㎏ 이상급 결승전에서 쉬스옌을 밭다리 후리기 절반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김하윤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 유도에 첫 번째 금메달을 안긴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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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을 재현해 진실을 추구하려는 시도는 오랜 시간 미술의 목표 중 하나였다.물론 이와 같은 열정으로 끊임없이 극사실주의적으로 그린다는 것은 자신의 신체를 그만큼 많이, 자주 혹사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하루 만에 몇 작품을 그려내는 사람도 있는데 나는 왜 이렇게 다작을 못 하나 하고 스트레스를 받았던 시절도 있다"며 웃은 작가는 “오래 걸린다고 작품 질이 월등히 좋다고 할 수도 없는 만큼 지금은 작업 과정 자체가 중요하고, 즐기고 싶다. 그걸 못 즐긴다면 미술을 택하지 말았어야지 싶다"며 베테랑다운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무빙'에서도 치킨집을 운영하는 전직 특수요원이다.이 드라마에서 재생초능력자 장주원 역할을 맡은 류승룡은 설정이 비슷해 배역 수락을 망설이지 않았냐는 질문에 “이 캐릭터에서 내 젊은 시절이 겹쳐 보여 단박에 수락했다"고 답했다.치열하게 사는 배역에 젊은 시절 오직 연기로 승부를 보기 위해 독기를 품었던 자신의 모습을 떠올린 것이다.
조계종 제37대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취임 1년을 맞아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진우 스님은 “사회적으로나 국가적으로 물질적인 내용은 선진국에 들어서 있지만 국민의 상실감이 묻지마 폭행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불교가 순화·화합·안심할 수 있는 역할을 해나가기 위해 도심에도 명상센터를 만들어 프로그램을 운영하면 마음의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진우 스님은 이날 이른바 ‘K명상'을 보급해 물질 측면에 기울어져 있는 사회적 갈등을 불교 가르침에 기반한 명상 보급으로 해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새롬은 “서장훈은 이혼한 사람들의 회장 같은 존재"라며 “돌싱들의 이야기를 불편하지 않게 꺼낼 수 있게끔 길을 열어준 사람"이라고 고마움을 전한다.방송에서는 17세에 엄마가 된 ‘고딩엄마’ 조아람의 사연을 들어본다.
매일의 트렌드를 담는 ‘M마켓'에서 2023년 상반기 트렌드를 정리했다.여기에 테니스 웨어, 스윔 웨어 등 다양한 입을거리에 대한 내용도 준비했다.진정한 트민남과 트민녀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김현욱·정서안 아나운서가 M마켓의 내용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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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만난 이인호 서울대 명예교수는 87세의 고령에도 자세는 꼿꼿하고 목소리엔 힘이 실려 있었다.이 위원은 기념관을 지으면 이 전 대통령의 공과를 균형 있게 전시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그는 “일부의 우려처럼 이 전 대통령을 찬양하기 위한 그런 전시관을 지으려는 것은 전혀 아니다"며 “공적과 과오를 함께 전시하고 평가는 국민들이 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개 둘은 고양이들의 접근에 눈을 감는다.집사를 깨우는 일은 고양이들에겐 추르를, 개들에겐 아침밥을 의미하므로.손 안 대고 코 푸는 ‘개 이득'임을 아는 듯하다.
4년 뒤 인천에서 아시안게임이 열렸으나 바둑계 희망과 거꾸로 바둑은 정식 종목에서 빠졌다.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바둑은 다시 정식 종목으로 돌아왔다.2010년 아시안게임 때 이창호와 이세돌도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걸었다.
[인사] 국가보훈부 / CNBC KOREA / 한국자산관리공사
인사] 국가보훈부 / CNBC KOREA / 한국자산관리공사
삼성금융네트웍스가 1200억원 규모의 ‘상생금융 대책'을 내놨다.‘지역청년 지원사업'은 삼성생명이 행정안전부, 사회연대은행과 공동시행하는 민간협력 사업으로 지방권 청년 일자리 부족 등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청년활동가를 지원한다.삼성생명은 청년의 힘으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교육 및 컨설팅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오늘의 운세 2023년 9월 27일 水(음력 8월 13일)
오늘의 운세 2023년 9월 27일 水(음력 8월 13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추석 연휴 첫날인 28일 국제에너지기구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하는 2차전지 원료 공급망 안정을 위한 국제회의에 참가한다.최 회장은 현재 중국이 선도하는 글로벌 니켈 공급망의 다각화 방안을 발표할 전망이다.최 회장은 고려아연의 탈중국 니켈 공급망 구상을 선보일 전망이다.
조해근 전 우정사업본부 예금사업단장이 제12대 우정사업본부장으로 26일 취임했다.1967년생인 조 신임 본부장은 제38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방송통신위원회, 미래창조과학부 등을 거쳤다.이명박 정부 시절 대통령비서실 미래전략기획관실·방송통신정보비서관실에서 근무했다.
한국재무관리학회가 최근 이사회를 개최하고 차기 학회장으로 강형구 한양대 파이낸스경영학과 교수를 최종 선출했다고 25일 밝혔다.강 신임 회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듀크대 퓨콰경영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리먼브러더스, 액센츄어 등을 거쳐 하버드대 에드먼드 새프라 윤리센터의 리서치 펠로를 역임하다 한양대 경영대학에 교수로 임용됐다.
A34면
지난 13일 세계지식포럼 갈라만찬장인 장충아레나 무대 위에 조수미 성악가가 등장했다.조수미 공연의 전체 과정은 ‘진정한 프로'의 모습을 보여줬다.노래와 무대 위 동선을 하나씩 점검하는 광경을 지켜보면서 그가 왜 세계 최고의 소프라노 자리를 유지하는지를 이해하게 되었다.
일본 철강사들이 자국 내수시장보다 30% 저렴한 값에 철강재를 한국 시장에 내다 팔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국내 대표 철강업체 해당 부서에 전화를 걸었다.한일 철강기업 간 사업협력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만큼 정색하고 반덤핑 제소를 하는 것도 부담이다.철강기업들은 정부 측에 해당 사실을 알려 도움을 요청했다고 한다.
그간 자율규제 활성화를 위한 법적 근거가 부재했으나 9월 21일 플랫폼 자율기구 설립·지원 근거와 참여 인센티브 등을 규정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입법예고됐다.과기정통부는 조속한 입법 추진을 통해 이용자 보호, 건전한 거래 환경 조성 등을 위한 기업의 자율규제 참여와 활동을 촉진하고 자율규제 성과가 이용자 피부에 와닿을 수 있도록 이행 결과의 투명한 공개와 환류를 지원할 계획이다.또한 지난 4월 ‘초거대 AI 경쟁력 강화 방안'과 6월 ‘디지털 분야 해외 진출 및 수출 활성화 전략'을 토대로 플랫폼의 혁신과 수출경쟁력 제고 노력도 지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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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는 북한제 탄약의 대러시아 수출이며, 또 하나는 러시아 고급 군사기술의 대북 이전이다.탄약 수출은 좀 다른 이야기이지만, 군사기술 이전의 경우, 러시아에 이익보다 손해가 많다.제일 먼저 러시아는 북한으로 이전할 기술의 값을 국제시장 가격으로 받을 희망조차 없다.
우리나라 노인들이 경제협력개발기구 37개국 가운데 가장 가난하다.그런 이유로 자산을 반영하지 않고 소득 만을 고려한 노인빈곤율은 ‘착시'라는 지적이 많았다.한국개발연구원에 따르면 2021년 처분가능소득 기준 한국의 노인빈곤율은 37%지만, 자산을 포함해 포괄소득화하면 30.7%, 자산을 연금화하면 23.5%까지 떨어진다.
3기 신도시 3만가구 확대, 교통 인프라 대책도 서둘러야 [사설]
정부가 3기 신도시 공급 물량을 3만가구 이상 늘리는 주택공급 계획을 발표했다.이를 통해 올해 주택공급 목표 47만가구를 달성하고 내년까지 100만가구 이상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3기 신도시 물량 확대는 주택공급 정상화를 위한 바람직한 방향이다.
대북전단 금지법 위헌 결정 …'김여정 하명법'의 예견된 파국 [사설]
접경지역에서의 대북전단 살포를 규제한 ‘대북전단 금지법'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26일 위헌 결정을 내렸다.자유북한운동연합이 2020년 4~6월 대북전단을 살포하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은 " 저지시킬 법이라도 만들라"고 요구했다.당시 남북 관계 악화로 북한 눈치를 보던 문재인 정부 여당은 북한의 요구 43일 만에 자유북한운동연합 설립 허가를 취소하고, 그해 말 대북전단금지법을 강행 처리했다.
이재명發 의정혼란 언제까지…국회 정상화 촉구한다 [사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를 놓고 정기국회가 ‘올스톱'됐다.국회 일정상 다음번 본회의는 10월 국정감사를 마친 이후인 11월 9일로 예정돼 있다.이재명 대표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끝났고, 민주당도 원내지도부를 새롭게 선출한 만큼 여야는 추석 연휴 직후에 본회의를 개최하고 국회 정상화 시기를 앞당겨야 한다.
A37면
부산·울산·경남 상공계가 주도하고 학계와 시민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산업은행 부산 이전 추진협의회'가 출범했다.상임공동대표를 맡은 장인화 부산상의 회장은 “추진협의회에 울산과 창원상의 회장이 공동대표를 맡음으로써 산업은행 본사 이전이 부산은 물론이고 동남권 전체 경제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는 명분을 가지게 됐다"며 “21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 회기 내 반드시 산은법이 개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추진협의회는 산업은행의 조속한 부산 이전을 위해 여야 지도부 및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의원 면담, 릴레이 형식 기자회견과 성명 발표 등 연내 산은법 개정을 위한 전방위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최근 가야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확정됐으나 등재 기념식 장소를 두고 경남과 경북이 갈등을 빚고 있다.반면 경북은 가야고분군 등재를 가장 먼저 추진해 성과를 낸 만큼 경북에서 기념식을 개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이번에 유네스코에 등재된 가야고분군은 7개로, 경남에서는 김해 대성동 고분군, 함안 말이산고분군,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고성 송학동 고분군, 합천 옥전 고분군 등 5개가 등재됐다.
대형 건설사가 울산에서 아파트를 지을 때 울산지역 업체를 많이 참여시키면 용적률을 최대 20% 완화해주는 제도가 추진된다.울산시는 지역 내 건설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공동주택 용적률 인센티브 제도'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이 제도는 다른 지역 대형 건설사가 울산에서 사업을 할 때 울산지역 업체 참여율을 높이면 용적률을 20%까지 완화해주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B1면
추석 귀성길은 명절 전날인 28일 오전 10~11시가, 귀경길은 명절 다음 날인 30일 오후 2~3시와 10월 1일 오후 3~4시가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국토교통부는 9월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7일간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고향 가는 길을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한국교통연구원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대책기간 동안 이동 인원은 총 4022만명으로 전년 대비 27% 증가할 전망이다.
B2면
인천공항 판소리 '얼쑤' 제주 꽃놀이 '향긋'… 전국 어디든 신나네
웅진성 퍼레이드, 백제군 출정식 등 다양한 전통 문화공연 프로그램 65가지를 만나볼 수 있다.추석 연휴 동안 전남 목포와 진도를 찾으면 19개국 유명 작가 190여 명의 작품 350여 점이 전시된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를 만날 수 있다.올해는 수묵의 다변화·자원화·국제화를 목표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구성했다.
이동통신 3사가 오는 추석 연휴를 맞아 가족 구성원이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콘텐츠 보따리와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이프홈에 접속해 소원 남기기, 추석 연휴를 즐기는 모습 업로드하기, 이프홈에서 ‘포춘 송편'을 찾아 댓글을 남기는 이벤트 등으로 구성되며 3가지 이벤트에 모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 상품권 5만원권 등을 제공한다.KT는 연휴 기간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마련했다.
엔진오일은 평균적으로 주행거리 1만~2만㎞마다 교체해야 한다.엔진오일은 엔진이 잘 작동할 수 있도록 윤활유 역할을 한다.엔진오일을 제때 교체하지 않고 오랜 시간 주행하면 엔진 내 부품들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하고 이는 차량 고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
B3면
[KBS 2TV ] "나이는 숫자"… 원조 한류스타의 트롯인생
민족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풍요로움과 다채로움을 가득 담은 KBS 특집 ‘김연자·진성 한가위 빅쇼-만월만복'이 29일 추석 당일 저녁 안방을 찾아간다.매년 특별한 라인업으로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만든 명절 특집쇼의 명가 KBS에서 만나볼 이번 추석특집의 주인공은 바로 현재진행형 트롯 레전드 김연자와 진성이다.전 국민의 애창곡부터 두 가수의 팔색조 매력을 담아낸 다양한 스페셜 무대, 그리고 인생이 녹아 있는 감동의 무대까지 펼쳐진다.
조선 제일의 살수 이난은 맡은 의뢰를 실패한 적이 없을 만큼 뛰어난 검술의 소유자다.한편 마을이 탐관오리의 횡포와 백성들의 아우성으로 가득한 것을 눈치챈 이난은 선홍과 칠복을 돕던 중 의도치 않게 다시 칼을 잡게 된다.이후 이난의 본능이 깨어나기 시작하고, 선홍은 살수인 이난에게 전 재산을 바치며 의뢰를 한다.
오는 10월 6일 첫 방송을 앞둔 MBN ‘오빠시대'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특집 다큐멘터리 ‘오빠가 돌아왔다 -멋진 놈들 전성시대'가 방송된다.8090 시절의 감동과 설렘을 전해줄 오빠 발굴 타임슬립 오디션 프로그램인 ‘오빠시대'의 특집 다큐에서는 8090시대 대중가요의 변천사를 살펴보고, 이를 토대로 탄생한 인기 오빠들을 통해 당시 가요계의 팬덤문화인 ‘오빠 부대'에 관한 실감 나는 이야기들을 들어본다.임진모 음악평론가는 “1980~1990년대는 우리 대중음악의 황금기라고 감히 얘기할 수 있다. 음반 판매량이 십만 단위에서 백만 단위가 되는 그야말로 시장이 대폭 성장한 상태였다"며 " 음악계에 영향을 미치고 흥행을 좌지우지했다. 오빠 부대가 움직여야 공연장이 차고 음반이 소비됐다"고 가늠할 수 없었던 오빠 부대의 위력에 대해 전한다.
B4면
절친한 개그맨 5인방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가 휴양의 도시 파타야로 떠난다.이번 여행지는 에메랄드빛 바다와 다양한 해산물로 유명한 태국의 파타야.게임에서 패배한 김준호는 파타야 숙소 비용을 모두 내게 된다.
MBN] 며늘아 네가 좀 굽히면 어디가 덧나니?
더 이상 거짓말을 할 수 없는 국회의원이라는 비현실적인 콘셉트로 돌풍을 일으켰던 1편에 이어 ‘정직한 후보2'가 추석 연휴 안방극장을 찾는다.정직하면 할수록 바닥으로 곤두박질치는 지지율 앞에 다시 뻥쟁이로 돌아간 그 순간, 주상숙에게 또다시 ‘진실의 주둥이'가 찾아온다.더욱 황당하게도 이번엔 주상숙뿐만 아니라 그녀의 비서실장 박희철까지 거짓말을 못 하는 주둥이가 된 것이다.
B5면
최종 선택을 통해 매칭이 성사된 하림·리키, 제롬·베니타, 지미·희진 등 세 커플이 동거에 돌입한다.스튜디오 MC 은지원은 “이 커플을 통해서 돌싱들의 현실적인 동거를 볼 수 있는 것 같다"는 소감을 전한다.한편, 차로 30분 거리에 사는 제롬·베니타 커플은 동거 첫날부터 염색을 해주거나 고스톱을 치며 실제 부부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김선영 요리 연구가는 남은 찬밥과 콩나물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5분 콩나물밥 요리법을 공개한다.김 요리 연구가는 “찬밥에 콩나물을 올려서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요리의 반은 끝난다"며 간단한 레시피임을 자신한다.또 콩나물밥에 곁들일 수 있는 감칠맛 나는 돼지고기 볶음장도 선보인다.
친구의 애인을 짝사랑하는 수현과 떠나간 옛사랑을 잊지 못하는 동현.사랑에 아픔을 가진 두 사람이 얼굴도, 목소리도 모른 채 PC통신에서 만나 서로의 상처를 어루만진다.이들은 현실에서도 만남을 이어갈 수 있을까.
B7면
지난 4월 개봉한 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레전드 액션 블록버스터 ‘존 윅 4'를 안방극장에서 만난다.2015년부터 이어져온 존 윅의 네 번째 시리즈인 ‘존 윅 4'는 자유를 위해 모든 것을 걸고 반격을 준비하는 존 윅이 최고회의를 무너뜨리기 위해 거대한 전쟁에 나서는 이야기가 그려진다.그러나 최고회의의 새로운 권력자인 그라몽 후작과 전 세계 최강 연합은 존 윅의 오랜 친구까지 적으로 만들어 버린 상황.
온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는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맞아, TOP7 멤버들이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특별한 듀엣 무대를 전한다.여기에 100만 뷰 영상의 주인공인 김중연과 어머니는 일찍 하늘로 떠난 아버지를 그리는 무대로 눈시울을 적신다.또 실력파 박민수 모자, 입대를 앞둔 남승민과 어머니, 훤칠한 기럭지가 시선을 강탈하는 전종혁과 여동생, 김다현 모녀, 민수현·공훈 부자까지 닮은꼴 가족이 한곳에 모인 역대급 축제로 길고 길었던 연휴의 흥겨운 막바지를 장식한다.
세계적인 석학들의 강의로 유명한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가 2일 ‘데이비드 L 스미스 ‘인간 이하의 존재’ 4강.뉴잉글랜드대 철학과 교수인 데이비드 L 스미스는 철학, 법학, 역사, 심리학, 인류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연구자다.비인간화와 인종, 거짓 선동과 관련된 주제를 관심 있게 연구하는 데이비드 L 스미스는 2012년 G20 정상회의에서 비인간화와 집단폭력을 주제로 연설하기도 했다.
C1면
"우주항공산업 인프라 多 갖췄다" … 경남, 이젠 '퀀텀점프'
경남이 첨단 항공우주산업의 메카로 변모한다.경남지역 기업들의 기술 역량은 경남이 우리나라 우주산업의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게 한다.지난 5월 25일 발사에 성공한 누리호 3차 개발에 참여한 38개 주요 기업 중 경남 소재 기업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 등 11개에 달한다.
C2면
기업하기 좋은 경남 … 10조 투자 이끌어내 제조업 재도약
경남도가 민선 8기 들어 1년 만에 10조원 투자 유치를 이끌어내면서 제조업 성장에 청신호가 켜졌다.도는 올해 2월 한독상공회의소 한국인 임원 대상 설명회를 시작으로 5월에는 재일도민회 대상 투자유치설명회, 중국 진출 글로벌 기업 유치를 위한 중국 산둥 투자유치설명회, 6월에는 첨단 소부장 일본 기업 유치를 위한 활동과 프랑스 파리에어쇼 연계 항공기업 유치를 위한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하반기에는 국가투자유치전담기관인 코트라와 함께 항공, 방산, 반도체, 2차전지 등 첨단산업 분야 위주의 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전략적 해외 투자유치 활동에 나선다.
경남도가 주력 산업인 방산과 원자력을 첨단화하면서 제조업 재도약에 힘쓰고 있다.이와 함께 체계적인 산업육성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G-리스타트, 제조혁신 시즌2'를 발표하기도 했다.경남도 관계자는 “원전·방산·조선 분야에서 대규모 수주가 발생하고 있어 도내 기자재 업체의 일감 확보로 제조산업에 생기가 돌기 시작했고 무역수지도 작년 10월 흑자 전환 이후 10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해오고 있다"며 “경남의 제조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제조산업 혁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가 대표적 첨단 산업인 전력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나선다.대표적으로 차세대 전력반도체 토털솔루션센터 구축, 시험·평가·인증 관련 장비 24종 구축, 기업 맞춤형 기술 지원 등이다.이 같은 사업들을 통해 국내 차세대 전력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할 계획이다.
C3면
2027년까지 투자펀드 1조 조성 … 창업 생태계 확 키운다
경남도가 창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창업 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수천억 원의 펀드를 조성해 투자 확대에 나서고 있다.경남도는 올해 창업기업 신규 투자 펀드 2182억원을 조성한다.
경남도가 광역지자체 중 도 단위로는 전국 최초로 ‘재난안전 컨트롤타워'를 구축해 도민 안전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경남도는 재난사고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재난안전상황실'을 개소해 가동 중이다.재난이 발생했을 때 재난 정보를 경남도와 18개 시군, 경찰과 소방이 원팀으로 빠르게 공유하기 위해서다.
경남도가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삼은 남해안관광벨트 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이순신 승전지 순례길 관광상품은 장군의 스토리를 가미해 순국의 바다 노량투어, 옥포대첩 투어, 역사전문가와 함께하는 한산대첩 투어 등 3가지 주제로 구성됐다.‘순국의 바다 노량 투어'는 경남 전역에 분포돼 있는 이순신 장군 주요 승전지와 마지막 전투인 노량해전 승전지를 주제로 하는 2박 3일 상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