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삼성 낸드값 10% 이상 올린다

메모리반도체인 낸드플래시 시장의 세계 1위 기업 삼성전자가 이르면 이달 중에 두 자릿수 수준으로 가격 인상을 추진한다.시장지배력을 가진 삼성의 가격 인상 행보가 키옥시아, SK, 웨스턴디지털을 비롯한 다른 경쟁 업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4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낸드 제품의 계약 가격을 올해 4분기 중 10% 이상 인상하는 방안을 진행할 방침이다.

8월 산업생산 2.2% ↑ 30개월만에 최대 증가

고성능 제품 수요 확대에 반도체가 약진하며 8월 전 산업 생산이 30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증가했다.산업생산 온기를 주도한 것은 반도체다.8월 반도체 생산은 전월 대비 13.4% 늘었다.

美 국채금리 쇼크 16년 만에 최고치

미국 국채 금리가 연 4.8%를 넘어서며 16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글로벌 채권 금리의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데, 지난달 27일 4.5% 선을 돌파한 이후 줄곧 상승세다.전문가들은 미 국채 금리가 역대급으로 상승한 가장 큰 이유로 ‘연준의 고금리 정책 장기화'를 꼽는다.

234년 美 의회史 첫 하원의장 해임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이 3일 공화당 강경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연방정부 업무 중단'을 막으려고 임시예산안을 처리했다가 전격 해임됐다.미국에서 대통령과 부통령에 이어 권력서열 3위인 하원의장이 임기 도중 해임된 것은 미국 의회 234년 역사상 처음이다.공화당 강경파인 맷 게이츠 하원의원이 지난 2일 같은 당 소속의 매카시 의장 해임결의안을 제출했고, 이날 투표에서 반란을 주도한 공화당 의원 8명에 이어 민주당 의원 208명이 가세해 찬성표를 던졌다.

[알립니다] 토목·건축기술대상 주인공을 찾습니다

매일경제신문사와 MBN이 대한건축학회·대한토목학회와 함께 탁월한 디자인·시공으로 도시를 빛낸 토목·건축 작품을 찾습니다.아울러 건설 산업 발전에 기여한 건설인까지 포함해 ‘제19회 대한민국 토목·건축 기술대상 시상식'을 펼치고자 합니다.시상은 총 13개 부문으로 구성됩니다.

[포토] 尹 "가짜평화론 활개"

A2면

中응원 방치한 다음…與 "여론조작 숙주"

포털 다음이 운영한 ‘항저우 아시안게임 클릭 응원 페이지'를 놓고 여론 조작 의혹이 커진 가운데 해외 IP를 통한 매크로가 대다수 클릭을 유발한 것으로 확인됐다.한덕수 국무총리는 여론 왜곡 조작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범부처 태스크포스를 구성하라고 지시했고,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다음이 여론조작의 숙주 역할을 하는 의혹이 있다"고 비판했다.한국과 중국 축구 8강전이 열린 지난 1일 다음이 운영한 ‘클릭 응원'에서 응원 건수 약 3130만건 가운데 중국 응원이 93.2%로 한국 응원 6.8%를 압도해 의혹의 눈길이 많았다.

'자연색 구현' 양자점 발견…디스플레이 게임체인저

올해 노벨 화학상은 ‘양자점’ 발견과 개발에 기여한 연구자들에게 돌아갔다.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상위원회는 4일 ‘2023 노벨 화학상’ 수상자로 문지 바웬디 미국 매사추세츠공대 화학과 교수와 루이스 브루스 미국 컬럼비아대 화학과 교수, 알렉세이 예키모프 전 미국 나노크리스털테크놀로지 수석과학자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노벨상위원회는 “수상자들은 나노 기술에 색깔을 더했다"며 “그들이 발견하고 개발한 양자점은 독특한 특성으로 디스플레이에서 빛을 선사할 뿐 아니라 화학반응을 촉매하는 역할도 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알립니다] 디지털 미디어 이끌 인재 찾습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식 미디어 매일경제신문이 새 시대를 열어갈 젊은 언론인을 찾습니다.매일경제신문은 1966년 창간 이래 최고 경제신문의 위상을 지켜왔습니다.세계지식포럼, 국민보고대회 등을 개최해 실천적인 개혁 어젠다를 꾸준히 제시해왔습니다.

"방송 재허가 기준, 매체별로 달라야"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변화에 맞춰 방송사업자 재허가·재승인 제도를 매체별로 차별화하는 방식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학계에서 제기됐다.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실과 한국방송학회 공동 주최로 열린 ‘민영방송 재허가 제도 개선 토론회'에 발표자로 나선 송종현 선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는 “재허가 심사 기준에서 ‘매체별 차별화'를 법률로 명시할 필요가 있다"며 “방송법 개정을 통해 근거를 마련함과 동시에 제도 개선을 추진하기 위한 로드맵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2010년 당시 정부 입법으로 발의된 방송법 개정안에는 ‘매체·채널별 특성을 고려해 선정한 기준에 따라 심사한다'는 내용이 들어 있었다.

A3면

D램 연말, 낸드 내년 2분기…삼성 '적자탈출 시간표' 앞당긴다

삼성전자가 감산 확대와 제품 값 인상 카드로 낸드플래시 시장 반전을 노리고 있다.시장조사기관 옴디아의 올해 1분기 메모리반도체 시장 분석에 따르면 삼성전자 메모리반도체 매출 가운데 D램은 57%, 낸드는 43%를 차지하고 있다.삼성전자의 감산으로 D램 가격은 어느 정도 회복 신호가 감지되고 있지만, 낸드는 아직까지 불황의 터널을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이다.

영화 1편 2초만에 저장…고성능 SSD 'T9' 출격

삼성전자가 고성능 소비자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를 앞세워 얼어붙은 낸드플래시 시장의 활로를 찾는다.삼성전자는 최근 소비자용 SSD에 8세대 V낸드를 탑재한 ‘990 프로’ 시리즈를 내놓는 등 신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낸드 시장에 차세대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시장 전환을 주도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궤도 수정하는 SK하이닉스 '괴물D램' HBM 생산 늘린다

메모리 반도체 톱3인 SK하이닉스가 낸드플래시 전략을 수립하기 시작했다.4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충북 청주에서 운영 중인 M15 공장을 확장해 낸드플래시와 더불어 D램 고대역폭메모리 생산라인을 탑재하는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SK하이닉스는 그동안 이천 공장에서는 D램 메모리를, 청주 공장에서는 낸드플래시를 주로 생산해 왔다.

A4면

8월 제조업 가동률 1년만에 최고…서비스·건설업도 약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관계자는 “감산 등 수급 조절이 이뤄지며 올해 4분기에 글로벌 반도체 업황이 회복 조짐을 보이기 시작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회복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연간 수출액의 18.9%를 차지하는 최대 품목인 반도체 생산이 약진하자 전 산업 생산도 전월보다 2.2% 늘며 30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증가했다.광공업, 건설업, 서비스업, 공공행정 생산 역시 17개월 만에 일제히 늘었다.

2차전지·반도체로 몰리는 돈…올 외국인직접투자 역대최대

반도체 효과로 경기가 반등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올해 3분기 누적 외국인직접투자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전기·전자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27% 증가했는데, 전체 제조업 신고액 중 37%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같은 기간 61.1% 증가한 화공은 33%를 차지했다.

A5면

美고용 예상밖 강세…월가 "고금리 더 지속" 비관론 고개

미국 제조업 경기가 예상보다 좋아진 데다 고용시장에도 훈풍이 불면서 전 세계 금융시장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고금리 정책을 더 오래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미국 국채 금리가 1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다른 나라 금리와 환율, 증시도 일제히 출렁였다.지난 3일 밤 11시에 공개된 미국 노동부의 구인·이직보고서에 따르면 올 8월 민간 기업 구인 건수는 961만건으로 시장이 예상한 880만건을 크게 상회했다.

美증시 급락에 개미 매수세 주춤…코스피 '산 넘어 산'

9월 수출 실적 개선, 미·중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반등 등 긍정적인 경기 통계 발표에도 미국 국채 금리 상승에 따라 코스피·코스닥이 크게 하락했다.환율, 매수 주체, 올 3분기 실적 측면에서 호재는 없고 미국채 금리 급등이란 강력한 악재만 있는 시장이기 때문이다.증시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외국인의 매도를 부추기는 환율이다.

빚투 반대매매 비상 증시 폭락 부추기나

이번 증시 폭락이 단기간에 진정되지 않으면 레버리지를 활용해 투자한 주식에서 추가 반대매매 물량이 대거 나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현재 코스닥 바이오·헬스케어 종목 중 일부는 특히 신용잔고율이 높아 빚투 반대매매에 따른 물량이 일부 나올 수 있는 것이다.다만 신용공여액 20조원 수준이 과거에 비해 특별히 높지 않고 대형주의 경우 신용공여가 많지 않아 반대매매가 대거 나와도 증시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A6면

돌아온 강달러에 원화값 '휘청'…"연내 달러당 1400원 갈수도"

미국이 긴축정책을 장기화할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미 국채금리가 연중 최고치로 치솟으면서 글로벌 강달러 현상이 심화하고 있어서다.조만간 발표될 미 고용지표와 소비자물가지수가 시장 예상대로 전월 대비 하락한다면 연준의 통화 긴축 명분이 약해지면서 미 국채금리 상승세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도 없지 않다.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원화값의 심리적 마지노선이 1400원이라고 보고 있으며 이 선까지 뚫리면 지난해 연저점인 1440원대까지 쉽게 다다를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미국의 장기채 금리는 굉장히 매력적인 상황이기 때문에 연준에서 통화정책의 불확실성만 줄여준다면 미국 국채 저가 매수의 트리거로 작용할 수 있고 이는 달러 약세를 유도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외국인 채권매입 올들어 22% 급감…한은 "필요시 시장안정화 조치"

한미 금리 동조화에 따라 미국 금리 상승 가능성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한국 국채금리 역시 추가로 오를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김성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에 비해 국고채 10년물과 기준금리 간 스프레드 폭이 줄어들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시장금리가 하향 안정화되기는 힘들다"면서 “국고채 10년물 기준으로 당분간 4.3~4.7%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김형호 한국채권투자운용 대표는 “4일 국채금리 상승은 국내 여건이 아니라 미국 금리와 동조화에서 비롯된 것이어서 아직 채권시장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면서도 “투자자에게는 국채에 투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온 것이지만 정부로서는 국채 이자만 연간 40조원이 넘어 부담이 커졌다"고 말했다.

A8면

지지율 횡보 돌파나선 尹…안보·민생으로 두토끼 잡는다

취임 500일을 넘어선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 행보의 방향을 조금씩 선회하고 있다.명운을 좌우할 총선이 6개월 앞인데 대통령 지지율은 30%대 초중반에서 횡보하고 있다.대통령실이 총선을 앞두고 비상경제민생회의 주제를 반도체나 인공지능 등 신산업 위주에서 유가·금리 등 국민 체감형 이슈로 전환할 계획이다.

국감에 애플 부른 정무위…기업인 줄소환

국회 정무위원회가 4일 정몽규 HDC 회장, 김준기 DB하이텍 전 회장, 최정민 천재교육그룹 회장 등 30여 명을 국정감사 증인·참고인으로 채택했다.정무위는 16일 예정된 공정거래위원회 국감 때는 정 회장을 호출해 경남 통영 안정국가산업단지에 있는 통영에코파워의 액화천연가스 복합화력발전사업에 대해 질의하기로 했다.HDC는 자회사 통영에코파워를 통해 그룹의 첫 에너지 개발 사업을 준비 중이며, 내년 6월 준공 예정이다.

文 페북정치…"남북관계 캄캄한 터널속"

문재인 전 대통령이 온오프라인에 걸쳐 정치 관여의 보폭을 넓히는 분위기다.그러면서 문 전 대통령은 “그 역사적 선언 이후 11년의 긴 공백과 퇴행이 있었지만 평화를 바라는 국민의 염원으로 4·27 판문점 선언과 9·19 평양공동선언으로 되살아남으로써 우리가 바라는 목표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문 전 대통령은 지난달 19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파탄 난 지금의 남북 관계를 생각하면 안타깝다"며 현 정부 안보정책을 비판한 뒤 “섬세한 외교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

국정원, 조선업체에 경고 "北 해킹공격 대비해야"

국가정보원이 4일 “최근 북한이 해군력 강화를 위해 국내 조선업체를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해킹 공격을 벌이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이날 국정원은 북한 해킹 조직이 최근 두 달간 유수의 조선업체를 상대로 사이버 공격을 시도한 사례를 여러 건 포착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국정원에 따르면 북한 해킹조직은 주로 정보기술 유지보수 업체의 개인용 컴퓨터를 점거해 우회 침투하는 수법을 썼다.

野청문위원들 "이균용 단호히 부결하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들이 4일 야당 의원들에게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 부결을 요청하는 친전을 전달했다.대법원장 인사청문특위 야당 간사인 박용진 민주당 의원과 특위 위원인 김승남·김회재·서동용·이수진·전혜숙·최기상 민주당 의원은 이날 자당 의원들에게 “다가올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에 대해 간곡하고도 단호히 부결을 요청드린다"며 친전을 보냈다.박 의원은 “이번 인사청문회에서 확인된 것이라곤 이 후보자 본인을 비롯한 처가와 자녀의 재산 형성 과정의 문제점, 공직자로서 기본인 재산 문제에 대한 불성실한 소명과 무책임한 답변뿐이었다"며 “법관으로서의 자격과 가치관, 그간의 판결로 봤을 때도 국민에게 환영받는 대법원장이 될 수 없다는 점도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A10면

'공화 8인' 강경파 몽니에 무너진 美권력서열 3위

공화당 강경파 ‘8명의 반란'으로 미국 권력 서열 3위가 날아갔다.또 매카시 의장은 공화당에서 반대하는 우크라이나 지원예산안을 제외하는 대신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재난 지원예산 증액 요구를 수용하는 형태로 여야 의견을 조율했다.이러한 합의에 불만을 품은 공화당 강경파는 민주·공화 다수 의원의 초당적 협력으로 임시 예산안이 통과되자 “공화당 소속 하원의장이 민주당과 야합했다"며 매카시 의장을 축출하겠다고 공언해왔다.

인텔 프로그래밍칩 사업부 분사…"TSMC 잡는다"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프로그래밍 가능 칩 사업부를 분사하기로 했다.겔싱어 CEO는 이날 성명에서 “인텔에서 제품 생산 등을 담당하는 팀은 핵심 사업부와 장기 전략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PSG는 다양한 용도로 반도체를 맞춤 제작할 수 있는 사업부로, 2015년 인텔이 FPGA 생산업체 알테라를 인수하면서 생겼다.

美하원의장 위상은… 발언권·법안 통과 등 의회 권력 '우두머리'

3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축출되자 미국 정가가 발칵 뒤집힌 것은 이례적인 일일 뿐만 아니라 하원의장이 막강한 권력을 갖기 때문이다.가령 본회의에서 누가 발언할지 정할 권리가 하원의장에게 있다.상원에서는 누구나 발언 기회를 갖지만, 하원에서는 하원의장이 정한 몇몇 의원에게만 발언 기회가 주어진다.

美中 우호의 상징 '판다' 미국살이 끝날 위기

미·중 갈등의 불똥이 ‘판다 소환 전쟁'으로 번졌다.현재까지 임대 연장 논의가 없기 때문에 미국에 있는 모든 판다가 중국으로 소환될 것으로 전망된다.미국이 중국의 첨단기술 수출을 제한하는 등 고강도 견제에 나서면서 양국 관계는 경색 국면에 빠지고 있다.

아마존·MS 떨고 있니 英 반독점 조사 공식화

유럽연합 당국이 다국적기업의 독점 문제를 정조준하는 가운데, 영국 규제기관이 미국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시장 내 독점적 지위에 대한 반독점 조사를 공식 요청할 것으로 전망된다.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 방송·통신 규제기관 오프콤이 5일 영국 경쟁시장청에 아마존과 MS에 대한 반독점 조사를 요구할 계획이다.두 기업의 영국 클라우드 시장 내 점유율은 60~70%에 달하며 그 외 약 10%를 구글이 점유하고 있다.

"입·손가락 놀리지마" 트럼프 SNS 금지령

과시하기 좋아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함구령'이 떨어졌다.엔고론 판사가 내린 명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법원 관계자에 대한 비방 발언의 대응 조치로 분석된다.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엔고론 판사의 보조직원이 척 슈머 미국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와 찍은 사진을 SNS 트루스소셜에 올리고 ‘척의 여자친구'라며 이번 사건은 기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A12면

김동철 한전사장 "전기료 26원 더 올려야"

올 상반기 기준 200조원이 넘는 누적부채에 시달리고 있는 한국전력이 추가 전기요금 인상을 예고했다.4일 김동철 신임 한국전력 사장은 세종시에서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발전 원가는 대폭 상승했는데 전기요금에 반영되지 않다 보니 한전 누적적자는 47조원이 넘은 상태"라며 “전기요금이 인상되지 않고서는 한전 재무 상황은 악화할 수밖에 없고, 언젠가 회사채를 비롯해 차입에도 한계에 부닥칠 것"이라고 빍혔다.이어 “그렇게 되면 전력 생태계도 결국 붕괴될 수밖에 없다"며 “전기요금은 올리지 않는다고 해서 안 올려도 되는 게 아니고 결단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8월까지 국세 47조 덜 걷혀…법인세만 20조 펑크

올해 8월까지 국세 수입이 1년 전보다 47조원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남은 기간 지난해와 같은 수준의 세금이 걷힌다고 하더라도 올해 세수는 세입 예산보다 52조2000억원 부족할 전망이다.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1~8월 누계 국세수입은 241조6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47조6000억원 줄었다.

"수능위원 보유" 거짓광고 학원 적발

윤석열 대통령이 ‘사교육 카르텔'로 지목한 입시학원 등에 대해 정부가 본격적인 제재에 착수했다.수능 출제위원 경력을 내세워 학원을 홍보하고 대학 합격생 수를 과장한 입시학원과 교재출판사에 대한 제재는 연내 확정될 예정이다.4일 공정거래위원회는 9개 사교육업체의 표시광고법 위반 등 19개 법 위반 혐의에 대한 제재 의견을 담은 심사보고서를 위원회에 상정했다고 밝혔다.

[포토] 황금연휴가 남긴 쓰레기 산

포토] 황금연휴가 남긴 쓰레기 산

작년 실업급여 탄 외국인 25%는 월급보다 더 받아

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 4명 중 1명이 소득보다 실업급여를 더 많이 수령했던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외국인 근로자에게 지급된 전체 실업급여 762억4000만원 중 25.8%에 해당한다.외국인 근로자의 1인당 평균 실업급여는 2016년 420만원에서 2022년 860만원으로 104.8% 증가했다.

정부 지방사업 보조금 6년 만에 두배로 급증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수행하는 사업 가운데 정부 보조금이 투입되는 사업 규모가 14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사업 예산은 115조6000억원인데, 이보다 약 20% 큰 규모다.지자체 보조사업 예산 규모는 2017년 78조1000억원에서 2020년 110조4000억원으로 41.4% 늘어난 데 이어 올해는 26.6% 증가했다.

A14면

집값 들썩이자…9월 주담대 연중 최대

고금리와 금융당국의 대출 억제 기조에도 4대 은행의 지난 9월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전달보다 1조5000억원 이상 늘어나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고, 이에 따라 가계대출도 5개월 연속 상승했다.신용대출이 줄었지만 주담대 증가세가 가팔라 가계대출은 늘었다.9월 말 기준 4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550조8399억원으로 전달보다 5688억원가량 늘어나며 5개월 연속 상승했다.

"금융 사이버 공격땐 신기술로 대응"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이 이달부터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를 새로운 감독 수단으로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CTI는 사이버 위협 관련 빅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위험을 식별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도구를 의미하는데, 금융보안 체계를 고도화해 사이버 금융범죄를 막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이날 ‘서울 핀테크 위크 2023'에 참석한 이 원장은 “이달부터는 새 감독 수단으로 다크웹 등 위협 정보에 대한 수집·분석이 가능한 CTI의 기술 실증을 시행해 금융권이 사이버 위험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은행 연봉 잔치' 비판에 정면반박 나선 KB금융

KB금융지주가 ‘은행은 공공재다’ ‘과점 체제로 얻은 이자수익으로 연봉·성과 잔치를 벌인다’ 등과 같은 금융당국의 인식을 저격한 보고서를 내놓았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진행하고 있는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방안의 적용 대상인 금융지주가 당국의 정책 추진 근거가 부족하다고 정면으로 반박한 셈이다.4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는 38페이지 분량의 ‘은행의 이익 처분 방식과 임직원 보수 관련 비판에 대한 소고'에서 현재 금융당국은 은행이 이자마진을 통해 손쉽게 벌어들인 이익을 주주들과 임직원의 이익 극대화에 사용한다는 부정적 인식이 팽배하다고 언급했다.

[표] 외국환율고시표

디지털화폐 상용화 첫발 … 은행 시범사업 착수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은행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를 예금, 결제 등 실제 금융 거래에 적용하는 방안을 놓고 본격 실험에 나선다.테스트는 이달부터 내년 말까지 이어지고, 금융기관 간 자금 이체 거래와 최종 결제 등에 활용되는 ‘기관용 디지털 통화'를 중심으로 진행된다.현재 은행들은 중앙은행에 개설한 계좌의 예금을 활용해 자금을 거래·결제하는데, 금융당국과 한은은 이번 테스트에서 분산원장기술 바탕의 CBDC로 이 과정을 대체할 수 있는지를 살펴볼 예정이다.

KB손보 '고령자 암보험' 만성질환자도 가입 가능

KB손해보험이 60세 이상 실버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KB 실버암 간편건강보험 Plus'를 출시했다.기존 암 진단비는 암 발생 시 보험금이 지급되고 해당 보장이 소멸됐다.하지만 이 상품은 보험금이 지급된 해당 암에 대해서만 보장이 소멸되고, 나머지 부위의 원발암에 대해서는 보험 만기까지 계속 보장받을 수 있다.

A15면

SUV 인기몰이…현대차·기아 '美친' 돌풍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두 자릿수 판매 증가율을 기록하며 역대 9월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현대차·기아의 미국 실적이 개선된 데는 세 자릿수 판매 증가율을 기록한 친환경차의 영향이 크다.현대차·기아는 지난달 미국에서 총 2만5701대의 친환경차를 팔았는데, 이는 작년 9월보다 128% 늘어난 수치다.

[포토] LG전자, 다목적 보관 기능 'LG 디오스 김치톡톡'

포토] LG전자, 다목적 보관 기능 ‘LG 디오스 김치톡톡’

"새로운 100년은 반도체·2차전지로"

삼양그룹은 지난 1일 창립기념일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김윤 회장의 기념사를 공유했다고 4일 밝혔다.김 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삼양그룹은 1924년 창립 이후 지난 99년 동안 국민의 의식주 해결과 국가 경제발전에 이바지하며 국민 기업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왔다"며 “지난 99년의 역사는 더없이 소중하지만, 100년 이상을 영속하기 위해서는 변화와 혁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세계 석학 모여 '삼성 신경영' 재조명

고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3주기를 맞아 삼성의 신경영 선언을 돌아보는 국제학술대회가 개최된다.4일 재계에 따르면 한국경영학회는 삼성글로벌리서치 후원으로 18일 서울 서초구 삼성 서초사옥에서 ‘이건희 회장 3주기 추모·삼성 신경영 3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학술대회에서는 이 선대회장의 3주기를 맞아 ‘이건희 리더십'을 살펴보고 업적을 재조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 송도에 바이오플랜트 "세계 CDMO시장 주도할 것"

롯데바이오로직스가 국내 메가 플랜트 건립의 첫발을 뗐다.롯데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바이오벤처 이니셔티브 입주 업체가 유입돼 송도가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신규 플랜트를 필두로 글로벌 스탠더드 의약품 생산 역량을 갖추고 신규 고객사 확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원직 대표는 “계획 중인 바이오 플랜트 조성을 차질 없이 진행해 신뢰받는 파트너로서 글로벌 CDMO 시장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A16면

한화 3남 김동선, 그룹 로봇사업 맡는다

한화그룹이 미래 핵심 먹거리인 로봇 시장을 겨냥해 로봇 전문기업 ‘한화로보틱스'를 4일 공식 출범시켰다.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로봇 기술이 실제로 적용되면 고객 편의 향상은 물론 현장 안전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특히 김동선 본부장이 한화로보틱스의 전략 기획 부문 총괄을 담당하게 된 것은 한화의 로봇 사업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SK온 출범 2년새 매출 3.5배 그룹 미래먹거리로 자리매김

SK온이 지난 1일부로 법인 출범 2주년을 맞았다.이를 통해 국내 서산 공장 생산능력을 키우고 미국, 헝가리 등에서 추가 공장 건설을 추진해왔다.SK온은 이렇게 확보한 자본으로 연간 생산 능력을 2배 이상인 89GWh까지 끌어올렸고, 새 공장의 생산 안정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 올 2분기 매출 3조6961억원을 올렸다.

LS마린솔루션 대만 진출 2.5조 규모 해저시장 개척

LS그룹이 대만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해저케이블 납품을 독식한 데 이어 사업 영역 확대를 노리고 있다.4일 LS마린솔루션은 대만 타이베이에 영업 거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LS마린솔루션의 목표는 2조500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대만 해저케이블 시공 사업이다.

하늘길 넓힌 대한항공 … 日·中 노선 대폭 확대

대한항공이 해외 여행객 회복 추세에 발맞춰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미주, 대양주 증 주요 노선을 대폭 확대한다.대한항공은 오는 29일부터 인천∼가고시마 노선과 인천~오카야마 노선, 오는 31일부터는 인천∼니가타 노선 항공편 운항을 주 3회 재개한다.중국 노선의 경우 부산~상하이 노선과 인천~샤먼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

롯데칠성, 매출 1조 필리핀펩시 인수

롯데칠성음료가 연 매출 약 1조원 규모의 ‘필리핀펩시’ 경영권을 사들였다.롯데칠성음료는 지난 9월 말 필리핀 증권거래위원회를 통해 필리핀펩시의 경영권 취득을 위한 최종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롯데칠성음료는 2010년 글로벌 경영을 본격화하며 필리핀펩시의 지분 34.4%를 취득해 글로벌 식음료기업 ‘펩시코'와 공동 경영해왔다.

A17면

갤럭시 '준프리미엄폰' S23 FE 나왔다

삼성전자가 기존 스마트폰 갤럭시 S시리즈의 사용자 경험을 살린 새로운 팬에디션 스마트폰 ‘갤럭시 S23 FE'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삼성전자는 FE 태블릿 ‘갤럭시 탭 S9 FE 시리즈'와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 FE'도 함께 공개했다.갤럭시 탭 S9 FE 시리즈는 전작인 S7 FE에 비해 성능이 향상됐다.

네이버웹툰과 손잡은 하이브 아티스트 IP 활용 성과 '톡톡'

하이브가 웹툰·웹소설 ‘킬러 지식재산권’ 확장에 나선 가운데 세계 시장에서 네이버웹툰과 콘텐츠 부문에서 협업하는 방안이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어 주목된다.이에 따라 하이브는 ‘하이브 오리지널 스토리'의 웹툰과 웹소설을 네이버웹툰에 독점 공급 중이다.하이브 입장에서는 네이버가 지닌 강력한 플랫폼을 통해 외연을 넓히면서 세계 시장에 접근할 수 있고 네이버웹툰 입장에서는 ‘킬러 IP'를 수급받는 효과가 있다.

LG유플 '6G 백서' 발간 차세대 이동통신 청사진

LG유플러스가 6G 시대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한 ‘6G 백서'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LG유플러스는 6G의 비전을 지속가능성, 지능화, 확장성의 ‘S.I.X'로 제시하고, 백서에 비전마다 필요한 기술과 요구 사항을 담았다.특히 지속가능성 측면에서는 환경적인 측면과 함께 네트워크의 안정성과 정보 보안과 같은 기술 요소도 강조했다.

SKT 저비용·고효율 클라우드 인프라 출시

SK텔레콤이 저비용 고효율로 인프라스트럭처를 구축할 수 있는 ARM 서버 기반의 클라우드 어플라이언스 제품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해당 클라우드 어플라이언스 제품은 ARM 기반 서버에 SK텔레콤의 가상화 기술을 접목해 상용 소프트웨어를 최적화한 상품이다.기업 내 자체 인프라 환경 또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모두 활용할 수 있다.

카카오 떠나는 남궁훈 …"장학재단·AI사업 도전"

남궁훈 전 카카오 대표가 이달 말 카카오를 떠난다.남궁 전 대표는 4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8년간 함께해온 카카오와 10월 말 이별하고 새로운 삶을 살고자 한다"며 교수와 예비 사업가, 사회공헌가로서 새 여정을 걷겠다고 밝혔다.남궁 전 대표는 " 이번 가을 학기부터 ‘사회인 준비 특강'이라는 교양 과목을 맡아 초빙교수로 일하게 됐다"면서 “제가 일하면서 얻은 지식을 전달하며, 직무에 대한 고민부터 사회인으로서 갖춰야 할 자세 등을 교육하며 선생님이라는 꿈에 다가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A20면

1인가구 늘자 주거 해결사 '코리빙' 뜬다

경의중앙선 서강대역에서 내려 2번출구로 나와 2분가량 직진하면 도로를 사이에 두고 붉은 벽돌과 흰색 외관이 어우러진 16층짜리 건물이 보인다.이어 조 대표는 “그러나 300명이 공용 공간을 위해 자기 공간을 내놓으면 300평, 400평이 된다"며 “코리빙 전문 비즈니스가 제공할 수 있는 차별점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혼자 쓰는 개인 공간을 충분히 확보하면서 거실처럼 항상 쓰지 않는 장소를 공유한다는 개념 덕분에 맹그로브 내부에는 영화관, 헬스장, 공부방 등 다양한 공용 공간이 생겼다.

파세코 중국 시장 본격 진출

세계 1위 난로 기업 파세코가 중국 본토 공략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최근 중국 캠핑 시장이 급성장하는 것을 주목해 중국 온라인몰을 활용해 직진출을 결정한 것이다.이를 위해 파세코는 중국 주요 온라인 쇼핑몰 ‘티몰'과 ‘샤오훙수'에 입점했다.

로톡 "3년 내 유니콘 도약할 것"

법률 서비스 플랫폼 ‘로톡'을 운영하는 로앤컴퍼니가 서비스 고도화와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3년 내 ‘리걸테크 유니콘'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4일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는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비스 고도화와 AI 기술에 기반한 신규 서비스 개발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전사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청년 변호사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개업 후 첫 6개월간 로톡에서 무료로 광고할 수 있게 하겠다"며 “연 매출액의 3%를 소외계층 법률 상담 지원에 투입하겠다"고 덧붙였다.

삼바, 매출 전망 3조6천억으로 상향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매출이 전년보다 20% 이상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투자자에게 가능한 한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자 공정공시에 부합하는 기준에 따라 매출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빅파마 20곳 중 14곳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CMO 계약을 맺으면서 기존 1~3공장 외에 최근 완공된 4공장도 풀가동에 돌입한 것이 실적 전망치 상향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인이 한땀 한땀 만든 가구 현대리바트 '고급화' 승부수

종합 인테리어 기업 현대리바트가 자체 브랜드로 프리미엄 가구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마이스터 컬렉션은 현대리바트가 국내 브랜드 가구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운영 중인 프리미엄 가구 개발 연구실 ‘마이스터 랩'에서 모든 제품의 개발과 생산을 책임진다.현대리바트는 고급화를 통한 프리미엄 브랜드로의 도약을 목표로 45년 경력의 원목가구 제조 장인을 비롯해 가죽, 패브릭 등 부분별 장인급 기술 전문가 20여 명으로 구성된 마이스터 랩을 지난해 신설했다.

A21면

美 장기국채 먹구름 …"단기국채가 피난처"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3일 4.8%를 돌파하는 등 연일 급등하자 시장 불안이 커지고 있다.최근 한 달 새 한국 투자자들이 미 장기 국채가격 상승에 베팅하는 상장지수펀드를 집중 매수해왔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의견이다.‘월가 채권왕'으로 통하는 제프리 건들락 더블라인 캐피털 최고경영자는 이날 뉴욕에서 열린 투자 행사에 참석해 “지금은 만기가 1년 이내인 단기 국채를 매수해두고 한숨 돌릴 시기"라면서 “채권 포트폴리오를 통해 연 5% 수익을 내려면 정크본드에도 투자할 만하지만 신중하게 선정해야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브이아이운용 첫 작품은 '저출산 대응 펀드'

브이아이자산운용이 저출산과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브이아이 세이브어스 증권 투자신탁'을 신규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이는 옛 하이자산운용이 브이아이자산운용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처음 출시하는 공모 추가형 펀드다.이 펀드는 정보기술, 반도체, 인공지능 플랫폼, 로봇, 자율주행차 등 저출산에 따른 노동력 감소에 대응해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산업과 2차전지, 태양광, 수소,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에너지 관련 산업에 투자한다.

구독료 올리는 넷플릭스 … 월가선 "효과없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업계가 수요 둔화와 경쟁 심화로 압박을 받자 ‘OTT 강자’ 넷플릭스마저 구독료 인상 대열에 동참할 전망이다.월스트리트저널은 익명의 관계자 말을 인용해 넷플릭스가 미국과 캐나다를 시작으로 무광고 요금제 구독료를 올릴 것으로 보인다고 3일 보도했다.넷플릭스는 새 수입원을 얻고 신규 가입자를 늘리겠다면서 올해 1월 광고 보는 반값 요금제를 출시했지만 1·2분기 매출과 구독자가 월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이 따랐다.

'에프앤가이드' 만든 김군호 대표 물러나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의 김군호 대표가 일신상의 사유로 대표이사 자리에서 사임했다고 공시했다.이 대표는 에프앤가이드 지분 3.64%를 보유하고 있다.이번에 퇴임한 김 대표는 에프앤가이드 지분 10.65%를 보유 중이다.

'이더리움 선물 ETF' 나왔지만 찬바람 부는 시장에 거래 '꽁꽁'

최근 상장한 이더리움 선물 상장지수펀드가 2021년 출시된 비트코인 ETF에 비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발키리는 지난 2일 기존 비트코인 선물 ETF에 이더리움 선물 계약을 추가해 시장에 선보였다.같은 날 자산운용사 반에크가 출시한 이더리움 ETF는 36만8000달러, 프로셰어스가 내놓은 비트코인·이더리움 선물 ETF와 이더리움 선물 ETF는 각각 8만달러와 36만2000달러가 거래되는 데 그쳤다.

A22면

기아·삼성證처럼…실적 개선돼야 찐 배당주

고금리, 고물가 상황 속 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고배당 매력이 주가의 하방을 지지해주는 배당주 투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배당금을 지급하면서도 미래 기대 이익이 상향되는 실적 모멘텀 종목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KB증권은 고배당주 중에서도 올 3분기 및 내년에 이익 추정치가 상향되고, 이익증가율 또한 상위권인 종목의 10월 주가 상승 확률이 높을 것으로 분석했다.

'상장사 불공정거래' 임직원 3년간 145명

금융감독원이 지난 3년 동안 모두 145명의 상장사 임직원의 비위를 적발한 사실을 알리면서 상장사 임직원의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올 하반기에 16개사를 직접 방문해 불공정거래 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금감원은 내부 직원들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불공정거래가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최근 한 대형 연예기획사 직원들이 소속 아이돌 그룹의 활동 중단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매도하거나, 사업을 확장하는 한 상장사 임직원이 관련 인수·합병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사전매수한 행위가 적발되기도 했다.

오늘의 증시 일정 (10월 5일)

오늘의 증시 일정 (10월 5일

테마주 시들자 투심 '꽁꽁' 주식 손바뀜 확 줄었다

테마주 열풍이 잠잠해지고 증시가 하락세로 접어들자 개미들의 투심이 얼어붙어 주식시장에서 손바뀜을 나타내는 회전율도 한 달 새 뚝 떨어졌다.특히 개인투자자의 수급 비중이 큰 2차전지 등 테마주 약세가 회전율 하락을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9월 전체 시장 시가총액 회전율은 14.76%로 8월의 20.4%에 비해 5.64%포인트 떨어졌다.

[유가증권시장 공시] 한미반도체 / 한전KPS

한미반도체=HBM 제조용 장비 공급계약 체결.

[코스닥 공시] 위드텍

위드텍=산업배출가스측정 보수 업무 위탁계약 체결.

로봇주 부진한데…두산로보틱스 첫날 '따따상' 갈까

올해 기업공개시장에서 최대 규모로 흥행한 두산로보틱스가 상장을 하루 앞두고 있다.상장 첫날 두산로보틱스의 주가는 공모가의 60~400% 사이에서 움직이게 된다.두산로보틱스가 따따상을 기록하면 상장 첫날 종가는 10만4000원이 된다.

A23면

[M&A 매물장터] 영업이익률 40% 핀테크업체 매물로

이번주 매일경제 레이더M·한국M&A거래소 매물장터에는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핀테크 업체 A사가 매물로 나왔다.의약품 유통, 의료용품 제조 등 헬스케어 관련 업체들을 사고팔기를 원하는 기업들의 행렬도 이어졌다.인수 물건을 찾는 D사는 외부감사 기업으로서 일반 의약품 유통 관련 업체다.

KODEX 은행채 ETF 순자산액 5천억 돌파

‘KODEX 24-12 은행채 액티브’ 상장지수펀드가 지난달 말 상장한 후 12영업일 만에 순자산 5719억원을 기록했다고 삼성자산운용이 4일 밝혔다.국내 고신용등급인 AAA급인 데다 연 4% 이상의 높은 수익이 가능한 은행채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통상 만기 매칭형 ETF는 만기까지 보유하면 매수 시점에서 예상한 기대수익률 수준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A25면

서울 분양권 10건 중 4건 '수상한' 직거래

올해 체결된 서울 아파트 분양권 거래 10건 중 4건은 직거래인 것으로 확인됐다.일각에서는 정부가 분양권에 대한 양도세를 지나치게 높게 책정해 위법 거래를 부추긴다는 지적도 나온다.4일 매일경제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을 통해 올해 신고된 서울 분양권 거래를 분석한 결과 총 176건의 거래 중 39%가 직거래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보건설 신임 대표 권오철

대보그룹의 건설 계열사인 대보건설이 지난 1일 권오철 건축사업본부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공공영업 업무와 현장소장 등을 거쳐 2017년부터 대보건설에서 아파트와 대학 캠퍼스 등 현장소장을 역임하고 건축사업본부장을 맡아왔다.대보건설은 “30년간 건설업에 종사하면서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영업 노하우가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 현장형 경영자로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반갑다! 수도권 대단지 청약 이문3구역 일반분양 1467가구

수도권에서 대단지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1000가구 이상 단지가 연말까지 최소 3만가구 이상 분양된다.경기도에서는 광명시 트리우스광명, 의정부시 더샵 의정부역링크시티, 김포시 고촌센트럴자이 등이 10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특히 더샵 의정부역링크시티와 고촌센트럴자이는 모든 물량이 일반분양 대상이다.

올 전세보증 사고액 3.8조 달할듯

집주인이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해 주택도시보증공사가 대신 갚아줘야 하는 전세금 보증 사고액이 올해 3조8000억원에 다다르는 것으로 추산됐다.HUG는 내년 전세 보증 사고액은 3조5718억원으로 다소 줄어들지만 여전히 3조원을 넘어서고, 2025년 사고액은 2조665억원일 것으로 추산했다.즉 올해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전세 보증 사고액은 9조4244억원으로 10조원에 육박하는 셈이다.

전세사기에 인기 '쑥' 매입임대 3044가구

전세사기 우려에 인기가 높아진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올해 3분기 청약이 시작된다.4일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이날부터 올해 제3차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을 위한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매입임대주택은 LH가 도심에 신축하거나 기존 주택을 매입해 무주택 청년·신혼부부 등에게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임대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매 분기 입주자를 모집한다.

A27면

"수능 국어서 승부" 킬러지문 없이도 변별력

4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에 대해 입시전문가들은 이 같은 평가를 내놨다.국어가 어려워지고 수학이 상대적으로 쉬워지면서 국어와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 차이는 2점으로 작년 수능 대비 확 줄었다.수능 때도 이 같은 기조가 이어진다면 이과 학생이 표준점수 최고점이 높은 수학 성적을 바탕으로 문과 상위권 학과에 지원하는 이른바 ‘문과침공’ 현상이 완화될 전망이다.

공항公, 마추픽추 관문공항 운영 '파란불'

페루 마추픽추 관문 공항인 친체로 신공항을 짓고 있는 한국공항공사가 이달 친체로 신공항 운영 컨설팅사업자로 선정될 예정이다.한국공항공사는 친체로 신공항 사업 준비부터 건설·운영을 위한 컨설팅까지 전 과정을 주도하게 돼 향후 페루 정부의 친체로 신공항 운영사업자 국제공모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는 분석이다.4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지난달 28일 페루 정부와 ‘친체로 신공항 운영지원 기술 컨설팅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이달 중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본인 땅 옆에 도로 내고 자격미달자 합격시키고

경북 영주시의 국장급 공무원 A씨는 자신이 소유한 농지와 접한 도로 포장공사 예산을 반영하라고 하급자인 시 공무원에게 약 20차례 압력을 넣었다.택시 보조금 지원 사업을 담당하던 강원도 삼척시의 한 공무원은 이해당사자와 필리핀 골프여행을 두 차례나 다녀왔다.행안부는 공직 부패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이번 특별감찰 결과를 행안부 홈페이지와 각 지자체 등을 통해 공개하기로 했다.

'청담동 주식부자' 이번엔 900억 코인 사기

일명 ‘청담동 주식 부자'로 행세하며 주식사기 행각을 벌였던 이희진 씨가 이번에는 스캠코인을 통해 약 900억원을 편취한 사실이 드러났다.검찰에 따르면 이씨와 그의 동생 이희문 씨, 직원 김 모씨 등은 2020년 3월부터 지난해 9월 사이 약 2년6개월 동안 다수의 스캠코인을 발행·상장한 후 허위·과장 홍보와 시세 조종 작업을 거쳐 매도하는 방법으로 897억원을 편취했다.이들 일당은 코인 매도를 목적으로 일반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일 만한 전기차 등 시류에 편승하는 소재를 앞세워 허울뿐인 사업체를 차명으로 설립·운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주 2주만에 경매 넘어간 집 법원 "공인중개사도 배상을"

임대차 계약을 맺은 직후 2주만에 집이 경매에 넘어가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세입자에게 집주인뿐 아니라 공인중개사도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96 단독 이백규 판사는 A씨 등 원고 2명이 집주인 B씨와 공인중개사 C씨 등을 상대로 낸 보증금 반환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원고들은 2021년 11월 피고 C씨 등의 중개로 B씨가 소유한 충북 청주 서원구 소재 다가구주택 한 채에 대해 보증금 7500만원에 임대차 계약을 맺었다.

아이디

[표] 오늘의 날씨

A28면

"50년 연구 전통가구 사전, 한류 디딤돌 되길"

전통 목가구 연구자인 박영규 용인대 명예교수의 군대 보직은 사진병이었다.이후 문화재청 무형문화재위원회 위원장으로 한국의 미를 알릴 수 있는 일을 맡아온 그는 가구를 연구한 지 50년이 되는 올해 한국 가구의 DNA를 담은 ‘조선 목가구 정석'을 지었다.그는 “한국 가구가 현대식으로 쓰이려면 가구의 형태나 크기 등이 다 반영돼야 한다"며 “몇십 년 후에 실내에서 사용되는 한국 전통 가구도 제대로 된 치수가 있어야 하고 이 같은 DNA가 남아 있어야 100년 뒤에도 한국적인 가구를 디자인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자수 망친다는 비난에도 미술 영역으로 끌어올려

네 아이가 태양을 마주하고 있다.행복한 표정으로 놀이를 하는 아이들의 꿈을 표현한 이 작품은 면캔버스에 천을 붙이거나 화학섬유로 수를 놓고, 쇠망에 염료를 찍어 만들었다.구순이 넘은 나이에도 열정적으로 전시 준비에 참여한 작가는 “한국에서 실과 바늘을 사용하는 자수는 병풍이나 작은 소품만 만드는 게 주류였다. 1970년대 외국에 가서 보니 정말 다채로운 표현이 있더라. 나는 자수 전공도 아니고 섬유미술도 배워서 한 게 아니다. 나도 회화와 견줄 작업을 해야겠다 싶어 큰 작품을 만들고 이것저것 마음대로 했을 뿐인데 여기까지 왔다"고 회상했다.

'저주토끼' 전미도서상 최종후보에

타인의 고통을 기원하는 저주 용품에 관한 이야기 ‘저주토끼'가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전미도서상은 미국을 대표하는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으로 꼽힌다.4일 저작권 중개사 그린북 에이전시에 따르면 안톤 허가 번역한 정보라의 소설집 ‘저주토끼'가 전미도서상 번역 부문 최종 후보 다섯 개 작품 가운데 하나로 선정됐다.

[알립니다] 만추문예 15일 마감합니다

매일경제신문과 교보문고가 제1회 만추문예 응모작을 공모합니다.신춘문예와 달리 충만한 늦가을에 열리는 등단 기회입니다.만 40세 이상 미등단 작가면 어떤 주제라도 무관합니다.

[매일경제TV] 즐기면서 건강 관리하는 비법

즐겁고 지속가능한 건강 관리법 ‘헬시 플레저'가 유행이다.한편 강아지에게 쉽게 발생하는 피부질환 ‘농피증'도 알아본다.강아지 얼굴 주위와 겨드랑이, 등 부위 피부에 세균이 침투해 고름이 차는 질환이다.

[MBN] 결승전 앞둔 레전드 밴드들의 신경전

사랑과 평화, 전인권밴드, 이치현과 벗님들, 다섯손가락, 부활, 김종서밴드 등 레전드 밴드 6팀이 파이널 라운드에서 맞붙는다.파이널 라운드 1차전은 일대일 매치로, 두 팀이 각각 가장 자신 있는 곡을 자유롭게 골라 정면 대결을 벌이는 방식이다.경연 중 획득한 누적 득표수와 파이널 라운드 1·2차 득표수를 합산해 최종 우승 밴드를 가린다.

A29면

두 신궁 '환상의 호흡'…이우석·임시현 '금빛 과녁' 명중

한국 양궁 대표팀의 이우석과 임시현에겐 한동안 두 단어가 따라붙었다.환상의 호흡을 과시한 둘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양궁 첫 금메달을 합작해냈다.이우석과 임시현은 4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혼성 단체전 결승에서 일본의 후루카와 다카하루, 노다 사쓰키를 세트 점수 6대0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축사에서 활쏘던 청원경찰의 '銀 드라마'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국가대표 주재훈이 4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혼성 단체전 결승을 마치고 떨리는 목소리로 한 말이다.2016년 군 전역 후 컴파운드 양궁에 푹 빠져 경북 경산에서 동호인 활동을 하고서 7년 만에 ‘엘리트 국가대표'가 됐다.주재훈은 매주 주말 동호회 활동을 하면서 ‘숨은 고수'로 성장했다.

"8년간 세계 지배, 내년 파리서도 금자탑 쌓자"

지난달 29일 중국 항저우의 한 호텔에서 만난 펜싱 사브르 국가대표 구본길과 오상욱의 표정은 홀가분해 보였다.오상욱은 개인·단체전 금메달을 모두 따내며 2관왕을,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구본길은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 통산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을 세웠다.구본길은 “끝나니까 후련했다. 올림픽, 세계선수권에서 우리는 늘 좋은 성적을 내왔던 팀이었다.‘아시안게임은 금메달을 따야 본전'이라는 생각에 부담이 컸다. 다행히 결과가 좋았다"고 말했다.

시즌 마지막 메이저 퀸은 바로 나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메이저 퀸에 오르기 위해 샷 대결을 벌인다.무대는 2023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이다.5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박민지와 이다연, 박지영, 이예원 등 KLPGA 투어 간판선수들이 총출동한다.

땀도 안 났겠네…안세영 21분 만에 8강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개인전 8강에 오른 ‘세계 1위’ 안세영이 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단체전 제1경기 단식 주자로 나와 한국 여자 단체전 금메달 획득에 앞장선 안세영은 대회 2관왕에 도전한다.한국 배드민턴 여자 단식 아시안게임 금메달은 1994년 히로시마 대회 때 방수현이 마지막이다.

철벽 수비 김민재, "기대 이하" 비난 잠재웠다

김민재가 완벽한 수비를 선보이며 자신을 향한 비난을 잠재웠다.페널티 지역에 형성된 뮌헨의 수비 라인을 코펜하겐의 엘리아스 아슈리가 순간적으로 허물며 문전으로 침투하자 이를 예측하고 함께 움직인 김민재가 발을 쭉 뻗어 아슈리의 슈팅을 막아냈다.풀타임을 소화하며 패스 성공률 92%, 걷어내기 5회, 공중볼 경합 승률 71% 등을 기록한 김민재의 활약은 평점으로도 알 수 있다.

"일본 나와라"… 황선홍號 우즈베크 제압

정우영이 이번 대회 마지막까지 득점 선두를 지키면 한국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황의조에 이어 2회 연속 득점왕을 배출하게 된다.한국의 결승 상대는 일본으로 결정됐다.2018년 대회에 이어 다시 한번 일본과 금메달을 놓고 맞붙게 된 한국이 한 번만 더 승리하면 아시안게임 3회 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게 된다.

'바르심의 벽' 높았다 우상혁 2연속 은메달

‘남자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라이벌’ 무타즈 에사 바르심과 뜨거운 진검 승부를 펼쳤다.한편으로 바르심은 우상혁이 꼭 넘어야 할 벽이었다.세계선수권 3연패, 도쿄올림픽 금메달 등 각종 대회를 섭렵한 바르심은 최고에 도전한 우상혁을 가로막던 라이벌이다.

A31면

핵무장, 당장 추진 못해도 개발 능력은 갖춰야

북·러 간 밀착, 북한의 핵공격용 잠수함 개발 등 한반도의 안보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만약 한국이 핵무장을 하면 미국도 북한과 핵전쟁을 할 필요가 없게 되어 안보가 강화됩니다.미국의 묵인하에 핵무장을 추진하면 한미동맹 약화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A33면

미스코리아·군인·국대…"나를 키운건 도전"

지난 3일 중국 항저우 샤오산 과리 스포츠센터에서는 이 단어가 경기를 뛰는 선수들 입에서 끊임없이 들렸다.매일경제신문과 만난 우희준은 “모든 게 감사하다. 무엇보다 나에 대한 관심에서 카바디에 관한 관심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이라서 기분 좋았다. 주변에서도 카바디는 어떻게 하고, 선수들은 누가 있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을 많이 해왔다. 최근 많은 관심을 몸소 느꼈다"며 활짝 웃었다.우희준은 2013년 인도 여행 중 우연히 동네 꼬마들이 거리에서 하는 카바디를 보고서 종목의 매력에 빠졌다.

신영수 KAIST 교수 이달의과학기술인상

10월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에 신영수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가 선정됐다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4일 밝혔다.신 교수는 기존보다 10배 이상 빠르고 해상도가 높은 ‘반도체 리소그래피’ 최적화 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반도체 리소그래피는 패턴이 새겨진 마스크에 빛을 비춰 반도체 웨이퍼상에 소자를 형성해가는 과정을 뜻한다.

[부음] 윤용호씨 별세 외

[인사] 기획재정부 / 신영증권 / 한화그룹 등

인사] 기획재정부 / 신영증권 / 한화그룹 등

[매경춘추] 중심에는 언제나 환자

필자의 회사는 매년 9월의 한 주를 환자 주간으로 정하고 우리의 모든 활동의 중심에 환자가 있음을 다 함께 되새기며 우리가 누구를 위해 일하는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중증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를 위해 혁신적인 치료제를 찾아내고, 개발하고 공급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먼저 임상시험부터 환자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이며, 어떤 질환 부담이 있는지 직접 듣고 이를 설계 단계부터 반영한다.

美 시카고 첫 카지노, 한인 사업가가 차렸다

한국인 사업가가 카지노를 금지하다 허용하기로 한 미국 시카고에서 첫 번째 카지노를 열었다.3일 시카고 언론은 대형 카지노·리조트 사업체인 ‘밸리스'가 도심 상업지구의 ‘메디나 템플’ 건물을 임시 영업장으로 개조하고 이날 공식 개관했다고 보도했다.개관식에는 시카고 첫 카지노 사업권을 따낸 한인 사업가 수 김 밸리스 회장과 브랜던 존슨 시카고 시장, 제시 화이트 전 일리노이 총무처 장관을 비롯해 지역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신달순 용평리조트 대표 은탑산업훈장

문화체육관광부는 ‘제50회 관광의 날'을 맞아 신달순 HJ매그놀리아용평호텔앤리조트 대표 등 관광 진흥 유공자 22명에게 정부 포상을 수여한다고 4일 밝혔다.신 대표는 2003년부터 호텔 업계에 종사하며 웰니스 관광, 환경·책임·투명경영 등 새로운 흐름을 선도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한 공적을 인정받았다.신 대표는 “할 일을 했을 뿐인데, 과분한 상을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한국 관광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GS칼텍스배 프로기전] 함께 딴 금메달

아침엔 여자 단체전 결승, 낮엔 남자 단체전 결승이 열렸다.처음엔 중국이 웃었고 나중엔 한국도 웃었다.여자 단체전 결승에서는 여왕 최정이 아시안게임에서 처음 졌다.

오늘의 운세 2023년 10월 5일 木(음력 8월 21일)

오늘의 운세 2023년 10월 5일 木(음력 8월 21일

A34면

[송성훈칼럼] 공짜 점심의 유혹

장기적으로는 모두 다 죽고 없는데 무슨 소용이냐고 비판하는 포인트이기도 하다.며칠 전 월스트리트저널은 최근 경제 상황만 보면 지출을 줄여야 할 상황인데 미국인들은 오히려 ‘내일이 없는 것'처럼 소비를 크게 늘리고 있다고 분석했다.기존 경제적 상식으로는 분석이 힘든 뉴노멀 현상이라고 했다.

[기자24시] 전력이 국력이다

특정 시간대 최대로 쓴 전력을 뜻하는 ‘전력 총수요'가 올여름 처음 100GW를 넘었다.이제는 전기를 얼마나 적기에 공급하는지가 첨단산업의 성장, 나아가 국력을 좌우하는 시대다.전기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세계 최고 기술력을 갖춘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산업이 경쟁력을 잃는 일만은 없어야 한다.

[기고] 초연결시대 핵심 자산 '표준특허'

2020년 8월, 독일 만하임 지방법원은 다임러가 노키아의 통신 표준특허를 침해했다고 판결해 독일 전역에서의 다임러 차량 판매를 금지하는 명령을 내렸다.통신 회사와 자동차 회사 간에 발생한 이 사건은 이듬해 상호 간 라이선스 계약 체결로 종료됐으나, 전 산업계에 통신 기술 표준특허의 확장성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연결'을 기반으로 한 혁신의 시대, ‘초연결시대'에 진입함에 따라 ‘연결'을 담당하는 5G 등 통신기술 표준특허의 힘이 막강해지고 있다.

카툰포커스

A35면

[매경이코노미스트] 안나 카레니나 법칙

돈이 고소득층의 행복감을 높이는 데는 한계가 있지만, 저소득층의 불행감을 낮추는 데는 매우 효과가 크다는 것이다.저자들은 고소득층에서 행복감의 편차가 저소득층보다 훨씬 작다는 것을 발견하고, 이를 ‘안나 카레니나 소득 효과'라고 명명했다.“부유한 가정은 모두 서로 엇비슷하게 행복하지만, 가난한 가정은 각기 달리 행복하거나 불행하다” 정도로 정리할 수 있겠다.

[필동정담] 현대차 러시아 공장

2010년 현대자동차의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은 사실상 반강제적으로 세워졌다.특히 현대차는 공장을 두기 전부터 러시아 판매 순위 1~2위를 다투면서 견제 대상이었다.크렘린의 불만은 현대차가 물건만 판매하지, 공장 건설 같은 투자를 통해 고용 창출 등 경제에 기여하는 게 없다는 것이었다.

美 국채금리 16년만에 최고, 더 커지는 가계부채 경고음 [사설]

미국발 금리 인상 장기화 전망에 원화값이 급락하고 은행권 대출금리가 오르는 등 금융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당국은 금리가 더 오르고, 고금리가 장기화되는 상황을 가정해 안전판을 만들어야 한다.부동산 시장 부실이 금융으로 전이되지 않도록 부동산 관련 대출 규모를 줄이고, 변동금리는 고정금리로 전환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

9월 모평 수학 만점자 속출, 수능 변별력 확보 대책 세워야 [사설]

지난달 6일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초고난도 문제인 ‘킬러문항'이 출제되지 않은 가운데 국어는 어려웠고, 수학은 평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교육부는 ‘킬러문항 배제'와 ‘변별력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했지만 불확실성이 커진 수능에 대한 걱정은 여전하다.수능을 출제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최상위권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는 묘수를 찾아야 할 것이다.

강서구청장 보선, 여야 과열 조장 말고 민생부터 챙겨라 [사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종반전으로 치달으면서 여야 정치권이 사활을 건 막판 총력전을 전개하고 있다.여야 정치권이 강서구청장 선거에 사활을 걸기보다는 이성을 되찾고 민생을 챙기는 본업에 더 충실해야 하는 이유다.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기초단체장 보궐선거는 일반 국민이 아는지 모르는지 그렇게 지나가게 내버려두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고 일갈했다.

B1면

한식 맡김차림과 찰떡 전통주에 취하는 가을

와인과 위스키에 이어 전통주가 뜨고 있다.전통주와 함께하는 한식당으로는 탁주 제조업체인 지평주조가 지난해 문을 연 ‘푼주'가 대표적이다.지평주조는 지난해 4월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푼주를 열고 자사의 프리미엄 전통주를 한식에 곁들여 선보이고 있다.

B2면

"와인을 흔들어 주세요 … 칵테일처럼" [김기정 컨슈머전문기자의 와인 이야기]

왼손잡이가 만든 호주 와인 ‘몰리두커.’ 몰리두커 와인의 라벨에 있는 ‘파란 눈’ 소년이 성장해 최근 한국을 방문했습니다.하지만 몰리두커는 와인 이름부터 시작해 마시는 법까지 다양하면서도 즐거운 스토리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루크 마키는 몰리두커를 ‘피자’ 같은 와인이라고도 불렀습니다.

美 나파밸리 명품 와인 '조셉 펠프스' 국내 론칭

미국 캘리포니아의 나파밸리를 대표하는 와이너리 ‘조셉 펠프스'가 한국에 공식 론칭했다.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한 조셉 펠프스는 미국 나파밸리와 소노마 해안에서 세계 최고의 에스테이트 와인을 제조하는 와이너리다.조셉 펠프스는 나파밸리의 세인트 헬레나 근방에서 와이너리를 설립해 캘리포니아 와인의 새 시대를 열었고, 현재는 나파밸리 지역에 자가 포도밭을 가장 많이 소유하고 있는 와인 생산자다.

B3면

"불혹이 된 갤럭시 …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도약"

1983년 론칭 이후부터 대한민국 최고 남성 정장이라는 타이틀을 놓치지 않은 ‘갤럭시'는 대한민국의 역사적인 순간마다 한국 남성을 빛내왔다.갤럭시가 프리미엄 브랜드이고, 로가디스는 대중적인 브랜드다.갤럭시가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재도약을 하려 한다.

신세계백화점, 황금 연휴 파격세일 …'신백멤버스 페스타'가 쏜다

신세계백화점이 15일까지 전국 13개 전 점포에서 대규모 할인 행사 ‘신백멤버스 페스타'를 펼친다.가을·겨울 옷을 장만하려는 고객에게는 신세계백화점 오프라인 매장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신백리워드'를 제공한다.같은 기간 영패션·스포츠 브랜드에서 10만원 이상 구매할 때 쓸 수 있는 1만원 할인 쿠폰도 신세계 앱에서 받을 수 있다.

한섬 '톰그레이하운드' 성수에 첫 MZ 특화매장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이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톰그레이하운드의 첫 MZ 특화 매장 ‘TOMG.‘를 최근 오픈했다.EQL GROVE 매장은 성수동에 위치한 패션 편집숍 중 최대 규모인 1653㎡로, 공간 및 MD 구성 모두 MZ 고객을 타깃으로 한 곳이다.매장 구성은 쇼핑과 F&B를 동시에 즐기는 MZ 고객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판매 매장과 별도로 카페 공간을 선보였다.

B4면

롯데마트 'K푸드' 맛보러…자카르타 직장인 줄서죠

인도네시아 현지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는 롯데마트가 K푸드를 전진 배치하고 있다.롯데마트는 지난해 인도네시아에 한국 롯데마트의 푸드이노베이션센터를 본떠 푸드이노베이션랩을 출범시켰다.이를 위해 인도네시아의 전문 셰프 6명이 지난해 5월 한국 롯데마트를 찾아 한 달간 메뉴 조리법과 개발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재료준비 쉬운 월남쌈 밀키트 해마다 컬리서 9만여개 팔려요 [MD의 추천]

컬리에서만 매년 9만여 개가 팔리는 대표 밀키트 상품이 있다.컬리 HMR팀의 이효선 MD는 “월남쌈을 집에서 만들어 먹으려면 재료 준비가 번거로워 좀처럼 엄두가 나질 않는데, 밀키트 형태여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며 “다양한 야채들을 가늘게 채썰어 식감뿐 아니라 색감을 보는 맛까지 더했다"고 말했다.반찬 브랜드 도리깨침은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카페거리에 위치한 인기 있는 반찬가게다.

국산 팥과 브리오슈의 만남 양갱 전문점과 '단팥빵' 첫선 [편의점 이야기]

금옥당크림단팥빵 2종을 지난달 21일부터 선보였다.GS25는 금옥당 2종 상품을 기획하며 ‘옛것을 본받고 새로움을 창조한다'는 ‘법고창신'의 뜻을 살려 한국적인 맛을 고급스럽게 구현하고자 했다.빵의 속 재료로 금옥당의 국내산 팥을 사용해 한국 전통 맛을 기본으로 삼되, 장시간 저온 숙성한 자체 개발 발효종을 활용해 프랑스의 브리오슈 빵 스타일로 만들었다.

B5면

런던에 김치 팝업스토어 …'종가'의 맛 유럽인 홀린다

종합식품기업 대상이 영국 런던에 김치 브랜드 ‘종가’ 팝업스토어를 열고 김치 알리기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동시에 대상은 팝업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런던 레스터스퀘어 전광판에 종가 브랜드 및 팝업스토어의 광고 캠페인을 송출한다.이경애 대상 식품글로벌사업총괄 전무는 “K푸드에 대한 글로벌 MZ세대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도를 반영해 다양한 식문화가 공존하는 런던 중심에서 최초로 종가 김치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베지밀 고단백 두유' 돌풍 16개월만에 1천만개 팔려

오리지널 두유 베지밀 등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정식품의 ‘베지밀 고단백 두유 검은콩'이 최근 누적 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했다.정식품은 베지밀 고단백 두유 검은콩 누적 판매량 1000만개 돌파를 기념해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축하 메시지 이벤트를 진행한다.정식품 관계자는 “검은콩의 고소한 맛에 높은 식물성 단백질을 함유해 출시 초기부터 건강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며 “정식품은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와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건강한 두유와 먹거리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공항에 '안녕샌드'가 떴다고요?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인천공항에 연구소 콘셉트 매장인 ‘파리바게뜨 인천공항 에어랩'을 개점했다.파리바게뜨는 에어랩에서 한정판 제품, 공항 이용객 편의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파리바게뜨 에어랩은 세계인이 모이는 장소인 공항의 의미를 살려 에어랩 매장 한정판 ‘인천안녕샌드'를 선보인다.

C1면

"한국 의료AI 정확하네요"… 전세계가 부른다

국내 의료 인공지능 1호 상장기업 제이엘케이는 최근 뇌졸중에 특화한 의료 AI 솔루션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국내 의료 AI 기업들이 해외 시장을 빠르게 공략하고 있다.방대한 의료 데이터를 선제적으로 딥러닝해 AI 솔루션 정확도가 높고, 폐, 뇌, 유방, 피부 등 특정 분야에 특화한 솔루션으로 높은 신뢰성을 확보한 덕분이다.

C2면

셀렉스, 갱년기 女 건강에 탁월한 효과

진세노사이드 함량 2.4㎎ 이상인 홍삼은 기억력 개선, 항산화, 혈액흐름 등 세 가지의 기능을 인정받으며, 3㎎ 이상인 홍삼은 면역력 증진, 피로 개선까지 5가지의 기능을 인정받을 수 있다.진세노사이드 25㎎의 ‘상림원 홍삼정 선단진액고'는 면역력 도움, 항산화, 피로 개선, 기억력 개선, 혈행 개선 등의 5대 기능 외에도 갱년기 여성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을 인정받았다.기타 첨가물이 전혀 들어 있지 않은 ‘상림원 홍삼정 선단진액고'는 한약재나 방부제에 대한 걱정을 줄일 수 있어 어르신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많다.

한국바이오뷰티산업협동조합, 피부 열 낮추고 탄력은 높여줘

2022년 출시된 ‘오오수 시카 더블 젤리 마스크팩'은 피부 온도를 낮추고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어 여름철 인기 상품으로 꼽힌다.기온이 급상승하는 여름에는 피부 열로 인해 높아지는 피부 온도를 주의해야 하는데 이는 피부에 다발적 손상을 일으켜 노화를 가속하기 때문이다.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의 피부 열과 노화에 대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약 30분간 피부가 열에 노출되는 상황이 3회 이상 지속되면, 2개월 후 마치 자외선에 노출된 것과 유사한 정도로 피부에 강력한 손상과 노화 현상들을 야기한다고 밝혀진 바 있다.

위드펫바이오, 반려동물 간 건강 챙기는 영양제

수의사 연구진으로 구성된 반려동물 신약개발기업 위드펫바이오가 지난해 11월 리뉴얼해 출시한 반려동물 간 영양제 ‘일일챙김 쉼표스틱'이 꾸준히 입소문을 타고 있다.이 제품은 위드펫바이오가 연구개발한 밀크시슬 복합체 ‘WPB-F001'을 포함하고 있는 제품이다.간 건강 기능성 원료인 밀크시슬이 활성, 흡수 측면에서 반려동물에게 효율적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특허출원 기술을 적용했다.

파미가평강황, 강황 원재료 활용 면역력 '쑥'

파미가평강황은 경기도 가평에서 아열대 식물인 강황으로 건강식품을 만드는 회사다.박명천 파미가평강황 대표는 “제품 개발과 강황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 밥알건진 강황 식혜, 강황 현미식초, 강황 수제비누, 강황 소금 등 건강식과 생활용품으로 가평 강황을 재탄생시켰다"며 “강황이 몸속 염증을 개선하는 기능이 있어 면역력 증강, 치매 예방, 숙취해소 등에 탁월하다"고 강조했다.박 대표는 이어 “병문안용, 집들이 선물용, 답례품, 단체 선물용품으로 활용 가능한 강황의 매력·건강한 삶의 질을 높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

펫위드어스, 강아지·고양이 장 건강 도와

반려동물용품 전문 기업 펫위드어스의 ‘큐어바이케어’ 브랜드 제품 ‘코어 서플리 포 펫 프로바이오틱스'가 서울산업진흥원 하이서울어워드 우수상품으로 선정됐다.펫위드어스 관계자는 “코어 서플리 포 펫 영양제 3종은 제품의 효능과 안전성에 특히 초점을 두고 개발한 제품"이라며 “서울대학교 수의통합의학 연구센터와 건국대학교 동물자원센터의 제품 테스트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받는 등 검증된 제품"이라고 전했다.큐어바이케어는 ‘가장 좋은 치료는 일상에서의 세심한 관심과 케어에서 온다'는 슬로건으로 건국대학교 생물공학 박사 강다미 대표와 반려동물 연구진이 기획, 개발한 프리미엄 펫 브랜드다.

제주리퍼블릭, 제주 풍미 그윽한 해녀 비빔밥

제주리퍼블릭은 국내 화장품 대기업에서 브랜드 매니저로 오랜 경험을 한 류기현 대표가 제주 이주 후에 만든 로컬 기업이다.청정 제주의 로컬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판매하고 있는 제주리퍼블릭에서 바쁜 일상 속에 밥 한 끼 건강하고 맛있게 챙겨 먹기 힘든 많은 현대인을 위해 2022년 ‘제주해녀밥상'을 출시했다.비건 비빔밥을 위한 건나물, 채소 믹스 제품으로 밥할 때 씻은 쌀 위에 함께 넣어주기만 하면 나물 비빔밥이 완성되는 초간편 제품이다.

C3면

중진공 지원받아 해외 진출 … 매출 2배 찍었죠

주 대표는 2차전지의 생산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자동화설비의 수요 역시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 판단했다.하지만 진영엔지니어링의 기술로 2차전지 자동화설비를 설계하고 제작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기술개발, 장비 구입, 마케팅 활동 등 더 많은 사업자금이 필요했다.조금이라도 빠르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지원이 절실했던 상황에서 주 대표는 중진공 ‘구조혁신지원사업'을 알게 됐다.

평면 연마기 3500만원 [SELL & BUY]

중고 유휴 기계·설비를 편리하게 매매할 수 있도록 직거래 매물, 유관기관 매물 정보 등을 제공하는 온라인 종합포털 사이트 ‘중소벤처기업 자산거래중개장터'가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더욱 양질의 기계·설비 매매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전국 거래 가능하며, 희망 매각가는 협의 가능하다.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한라는 슬리터를 매각한다.

'준비된 폐업' 새로운 출발의 시작 [RESTART119]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달 21일 광교 청사에서 ‘소상공인 민생경제 정책간담회'를 열고 “원스톱서비스 같은 통합서비스를 구축하면 좋겠다"고 말했다.매경폐업재기지원센터는 수진자와 상담 후 상황에 가장 적합하도록 지원 사업의 활용 방안을 제시하고 해당 지원 사업을 신청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각종 서류 준비와 신청을 직접 도와줘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있다.이렇듯 센터에서는 사업장 정리는 물론 폐업 후 재창업 및 재취업까지 지원 사업을 활용해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있다.

'해외지사화사업' 참여 기업 모집 [한줄MEMO]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중소벤처기업의 수출과 해외시장 진출 촉진을 위해 ‘해외지사화사업'에 참여할 ‘2024년 해외민간네트워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중진공은 현지의 역량 있는 민간 컨설팅·마케팅 회사를 ‘해외민간네트워크'로 지정해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진출에 필요한 수출, 마케팅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또 지정된 해외민간네트워크는 중진공이 추진하는 다양한 수출지원 프로그램의 수행사로 활동한다.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취득 [한줄MEMO]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교육부·인사혁신처에서 ‘2023년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을 신규 취득했다고 밝혔다.중진공은 올해 우수하고 체계적인 인적자원개발 운영으로 공공 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중진공은 직무, 리더십, 공통 등 역량별·직급별 교육 체계를 기반으로 매년 대외 환경, 임직원 수요 등을 반영해 임직원 인적자원개발 계획을 수립해 운영 중이다.

'초격차 10대 분야' 신산업 평가모형 도입 [한줄MEMO]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정부가 지정한 미래성장 전략산업 분야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해 ‘초격차 10대 분야 중소기업 전용 신산업 평가모형'을 신규 개발해 본격 도입한다고 밝혔다.이번에 개발된 신산업 평가모형은 분야별 산학연 전문가 참여로 평가모형의 신뢰도를 높였고, 현장 간담회 등을 통한 신산업 분야 지원 수요를 반영했다.특히 매출·수익성 등 실적 중심의 기존 기업평가 방식을 개선해 신산업 분야에 도전하는 중소벤처기업의 성장가능성을 평가한다.

반도체 제조사, 컨설팅 3개월 만에 14억 절감 [COST ZERO]

대한상공회의소가 이달 국내 2282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23년 4분기 제조업 경기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 연말까지 3개월만 남겨둔 상황에서 올해 경영실적이 목표에 미달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목표 달성을 위해 비용 절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A사 대표는 신문을 통해 매경기업비용절감센터에 비용 절감 서비스를 의뢰했다.A사의 의뢰를 받은 매경기업비용절감센터는 자체 구축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비용 진단 솔루션을 활용해 A사의 비용을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