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배터리 강자' LG엔솔…세계 1위 도요타 뚫었다

LG에너지솔루션이 도요타에 10년간 전기차 25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분량의 배터리를 공급한다.LG에너지솔루션과 도요타가 북미 전기차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서로에 맞는 최적의 파트너를 찾았다는 해석이 나온다.5일 LG에너지솔루션은 2025년부터 10년간 도요타에 매년 20기가와트시의 전기차용 배터리를 북미 지역에서 공급한다고 밝혔다.

유가가 끌어올린 물가 두달연속 3%대 오름세

최근 국제유가 급등 여파로 지난달 물가 상승률이 4%에 육박해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그러나 정부와 한국은행은 10월부터 물가가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실제로 가격 변동성이 큰 농산물·석유류를 제외하고 물가 기조를 보여주는 근원물가는 9월 3.8% 올라 전월 대비 낮아지는 흐름이다.

"휴대폰 놓고 가라" 특명 떨어진 재계 중국 출장 포비아

지난 7월 시행된 중국 반간첩법 여파로 국내 기업인이 중국 출장 때 휴대폰을 두고 가는 식으로 ‘방첩법 대응'에 나서고 있다.산업계 관계자는 “휴대폰에 각종 첨단 기술 정보나 영업기밀사항이 저장된 상태에서 압수되는 일이 벌어진다면 여파가 상당할 수 있다"며 “중국 출장 자체가 과거에 비해 상당히 줄어들기도 했다"고 말했다.실제로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주요 기업은 중국 출장 시 주의사항을 안내하는 식으로 만약의 상황에 대응하고 있다.

국토부 "양평道 변경노선이 경제성 높다"

김건희 여사 특혜 의혹이 불거졌던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과 관련해 국토교통부가 특혜 의혹이 있던 변경안이 원안보다 경제성이 더 높다는 분석 결과를 내놨다.5일 국토부는 “타당성조사 용역업체에 의뢰해 양평고속도로 노선별 비용편익분석을 해 보니 원안 노선이 0.73, 변경 노선이 0.83으로 나와 변경 노선 B/C가 0.1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변경안이 일일 교통량을 6000대 더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편익이 17.3% 큰 데 비해 비용은 3.6% 증가하는 데 그쳐 경제성이 더 높다는 결론이다.

52년된 여의도 시범 '최고 65층' 탈바꿈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가장 오래된 대단지 시범아파트 정비계획안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했다.정비계획이 결정돼 최고 65층 높이로 짓는 시범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5일 서울시는 전날 열린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여의도 시범아파트 재건축 사업에 대한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A2면

"가짜 카톡채널에 속아 돈 날렸어요"… 카카오는 뒷짐

서울의 한 소형 악기 업체 A사에는 지난 일주일 사이 “입금했는데 왜 답이 없냐"는 항의 전화가 두 차례 걸려 왔다.실제 기자가 유명 전자제품 업체명에 ‘공식 상담센터'라는 문구를 붙인 사칭 카톡 채널을 여는 데 2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통상적인 본인 인증을 거친 뒤 ‘카카오비즈니스 통합회원'에 새로 가입하고 채널 이름 및 검색용 아이디 입력, 사업 카테고리 체크만으로 사칭 채널을 만들 수 있다.

노벨 문학상에 노르웨이 작가 욘 포세

올해 노벨의 뮤즈는 노르웨이 작가 욘 포세를 선택했다.5일 스웨덴 한림원은 2023년 노벨상 문학 부문 수상자로 희곡작가 욘 포세를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포세는 한국에선 생소한 이름이지만 북유럽권에선 지난 10년간 노벨상 후보로 불려왔다.

의대 유학해도 한국 의사되기 어렵네

최근 18년간 외국 의과대학 졸업생의 국내 의사국가시험 최종 합격률이 약 33%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내 의대 입시가 치열한 경쟁을 보이자 우회로로 외국 의대가 주목받았지만 면허 취득은 쉽지 않다는 얘기다.5일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외국 의대 졸업자 의사국시 통과 현황’ 자료에 따르면 외국 의대 졸업자가 예비시험과 국시 관문을 뚫고 최종적으로 국내 의사 면허를 발급받은 비율은 33.5%에 그쳤다.

여행수요 폭발 … 온라인 판매 사상최대

코로나19 이후 일상이 회복되면서 올해 8월 여행 상품의 온라인쇼핑 거래 규모가 2조원을 훌쩍 뛰어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지난 8월 여행 및 교통 서비스 분야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조1968억원으로,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17년 이래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음식료품 온라인쇼핑 거래액 역시 역대 가장 큰 규모였다.

A3면

글로벌 톱5 전기차 심장 꿰차…LG엔솔 '배터리 왕좌' 노린다

LG에너지솔루션이 5일 일본 도요타와 연간 20기가와트시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를 10년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가운데 업계에서는 공급 계약 금액이 최대 연간 4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앞서 배터리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올해 상반기 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용 배터리 71.5GWh를 판매해 114억달러의 매출을 올렸다고 집계했다.이 경우 LG에너지솔루션은 1GWh당 약 1억6000만달러를 받은 셈이다.

2차전지·반도체공장 규제 완화 기업부담 덜어 경쟁력 측면 지원

정부가 2차전지 제조공장에 특화한 맞춤형 안전 기준을 새로 마련한다.우선 2차전지 제조 공정에 특화한 위험물 취급시설 안전 기준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았다.일부 안전 기준을 완화한 특례기준을 만들어 기업이 효율적으로 설비 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했다.

A4면

유가·폭염에 껑충뛴 물가…'일시 요인' 사라지면 이달 안정될듯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은 직접적인 원인은 국제유가 상승과 폭염·태풍으로 인한 농산물 피해 때문이다.유가 인상 추이에 이달부터 우유·맥주를 비롯한 먹거리 가격이 오르고 7일 수도권 지하철 요금까지 줄인상이 예정된 탓이다.9월 물가에서는 우선 유가 상승 압박이 부쩍 커졌다.

추경호 "겨울 물가 선제적 대책 마련"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달부터 물가가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측하면서도 겨울철을 맞아 김장·난방과 관련해 물가 안정책을 취하겠다고 밝혔다.김 부총재보는 소비자물가 상승 둔화를 예상하며 “근원물가 상승률도 수요 측 압력 약화와 기저 효과로 둔화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며 " 국제유가와 환율 추이, 국내외 경기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추 부총리는 김장과 난방 물가 대책도 이달 중 발표하겠다고 했다.

글로벌 수요둔화 조짐에 … 유가 하락세 전환

3분기 들어 급등했던 국제유가가 지난달 27일 연중 고점을 찍은 뒤 급락했다.이날 JP모건은 보고서를 통해 급등한 국제유가가 되레 수요 둔화를 일으키고 있다고 강조했다.프래틱 케디아 JP모건 애널리스트는 “지난 3개월간 휘발유 가격이 뛰면서 미국의 4주 평균 휘발유 소비량이 하루 830만배럴로 감소해 국제유가 약세를 주도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A5면

양평고속道 변경노선, 사업비 더 들지만 교통량 22% 늘어 이득

정부가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과 관련해 원안보다 변경안의 경제성이 훨씬 높다는 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오는 10일 열리는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야당을 상대로 정면 돌파에 나섰다.국토부는 타당성조사 용역업체에 의뢰해 양평고속도로 노선별 B/C 분석을 한 결과 원안 노선이 0.73, 변경 노선이 0.83으로 나왔다고 이날 밝혔다.국토부는 “B/C 분석은 전략환경평가를 비롯한 최적의 대안 노선이 확정되는 타당성조사 완료 단계에서 실시하기 때문에 이번 사업처럼 최적의 대안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B/C 분석을 실시하지 않는 게 일반적"이라면서도 “국회 논의 과정에서 원안과 대안 노선에 대한 경제성 분석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타당성조사 2차 용역에 대해 동일한 조건으로 B/C 분석을 사전적으로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위험한 정책인줄 알지만…北 선제타격 검토할 필요"

북한의 고도화된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하려면 도발 원점 선제타격과 한국 핵무기 재배치를 논의해야 한다는 전문가 제언이 미국 상원 청문회에서 나왔다.크리스 밴 홀런 미 상원 외교위원회 동아태소위원장이 4일 의회에서 한반도 안보를 주제로 청문회를 개최한 가운데 증인으로 출석한 빅터 차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 한국석좌는 “북한은 작년부터 100회 이상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며 “발사 횟수나 속도 모두 이전에 보지 못했던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북한은 계속되는 시험발사를 통해 핵·미사일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며 “위험한 정책인 줄 알지만 북한에 대한 선제적 대응 조치를 포함한 선언적 정책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A6면

"MB때 블랙리스트 실행자" "그럼 왜 나를 구속 안했나"

더불어민주당이 5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유 후보자가 이명박 정부 시절 블랙리스트를 관리·실행했다는 의혹을 집중 추궁했다.국민의힘은 후보자가 블랙리스트 관련 수사나 고소·고발에 연루된 적이 없다며 엄호했다.이용 의원은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후보자에 대해서는 별다른 고소나 고발이 전혀 없던 걸로 알고 있다"며 “당시에 같이 일했던 공무원들은 소신 있고 성과를 내는 장관이었다고 얘기해주더라"고 말했다.

野, 예산전쟁 선포…"R&D예산 축소 불가"

더불어민주당이 다음달 시작하는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윤석열 정부가 삭감한 국가 연구개발 예산을 원상 복구하겠다며 ‘예산 전쟁'을 선포했다.민주당은 국가 R&D 예산 삭감을 우리나라의 미래와 국가 경쟁력을 훼손하는 윤석열 정부의 졸속 예산안 편성으로 규정하고 예산안 심사에서 반드시 증액을 끌어내겠다는 방침이다.이처럼 민주당이 대대적 공세에 나선 것은 국가 R&D 예산 삭감을 고리로 정부·여당과의 예산안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려는 의도도 있다.

우주청 또 연기…'외국인 수장'은 불허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자 정부 국정과제 중 하나인 우주항공청 설립이 5일 여야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다시 미뤄졌다.다만 여야는 논란 사안이던 외국인이나 복수국적자의 우주항공청장 임명 허용 여부와 관련해 불허로 하자는 데 합의했으며, 직원 채용 심사는 직원 백지신탁 등 특례에 해당하는 부분만 우주항공청 내 별도 윤리위원회를 통하고 나머지는 인사혁신처 주관 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주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우주항공청의 위상에 대해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차관급 외청으로 설치하는 방안이 확정됐다.

尹 "750만 동포가 뛸 운동장 넓혀 나가겠다"

윤석열 대통령이 “재외동포 여러분은 대한민국 발전의 든든한 지원군이었다"며 “세계 곳곳에 우리 기업과 국민, 750만 동포 여러분이 함께 힘을 모아 뛸 수 있는 운동장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번 정부 들어 새로 출범한 재외동포청을 통해 전 세계의 동포들을 꼼꼼하게 살피고 지원하겠다고 공언했다.이와 함께 앞으로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750만 재외동포가 지원을 아끼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정광재 前MBN 앵커 국민의힘 대변인 임명

5일 국민의힘이 정광재 전 MBN 앵커를 대변인에 추가 임명했다.국민의힘은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해당 안건을 의결했다고 강민국 수석대변인이 전했다.이에 국민의힘 상근 대변인은 6명으로 늘었다.

이재명, 대선 전날 단체문자에 與 "세금으로 가짜뉴스 퍼뜨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작년 20대 대선 투표일 하루 전에 ‘대장동 민간업자 김만배 씨가 윤석열 대통령을 통해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무마했다'는 주장이 담긴 뉴스타파 기사를 선거운동 문자메시지로 475만건 발송했다고 5일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인용해 전했다.박 의원이 선관위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작년 3월 8일 오전 9시 ‘이재명 억울한 진실'이란 제목으로 ‘박영수-윤석열 통해 부산저축은행 사건 해결’ 뉴스타파 유튜브 영상이 링크된 선거운동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링크된 동영상에는 뉴스타파가 대선 사흘 전인 지난해 3월 6일 보도한 김만배 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의 인터뷰 기사 내용이 담겼다.

우주청 '외국인 수장' 나올까 … 여야 공방

윤석열 대통령 대선 공약이자 정부 국정과제 중 하나인 우주항공청 설립과 관련해 외국인이나 복수 국적자를 청장으로 임명할 수 있는지를 두고 여야가 갑론을박을 벌였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는 5일 오후 국회에서 우주항공청 설립과 관련한 마지막 심의를 열었으나 핵심전략기술을 다루는 우주항공청장 자리에 내국인 외 다른 인사를 임명할 수 있도록 할지에 대해 여야 간 이견을 보였다.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첨단전략기술 산업과 우주 안보까지 담당하는 청장을 외국인이나 복수 국적자로 쓴다는 게 쉽게 동의가 안 된다"고 지적했다.

"김건희 친분으로 발탁" "같이 겹치는 부분 없다"

5일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야당이 일정을 단독 의결한 데 대해 여당에 유감을 표명하면서 가까스로 열렸다.여야는 김 후보자가 야당 의원들 질의에 해명하는 과정에서 준비한 ‘패널'로도 기싸움을 벌였다.김 후보자가 답변 과정에서 준비한 패널을 꺼내들자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인 권인숙 민주당 의원이 이를 제지했다.

A8면

극우 공화당 키운 미국판 '인방 정치'

2016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당선의 주역이었던 ‘트럼프 책사’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가 자신이 진행하는 인터넷 방송을 통해 극우 공화당 세력을 띄우고 공화당 붕괴를 조종해 왔다는 분석이 나왔다.4일 뉴욕타임스는 배넌 전 전략가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극렬한 지지층인 ‘마가’ 세력을 대변하며 케빈 매카시 전 하원의장 해임을 진두지휘했다고 전했다.배넌 전 전략가는 현재 미국 의회의사당에서 불과 몇 블록 떨어진 건물 지하에서 매일 4시간씩 생방송으로 극우 정치 팟캐스트 ‘워룸'을 진행하고 있다.

"2009년생은 평생 노담"…英 금연국가 속도낸다

뉴질랜드에 이어 영국도 ‘금연 국가'를 선언했다.4일 더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맨체스터에서 개최된 보수당 연례 전당대회 연설에서 만 14세 이하 청소년은 평생 담배를 구매할 수 없게 하는 금연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수낵 총리는 “아이들을 위해 올바른 일을 하려면 애초에 청소년이 흡연을 시작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2009년 1월 이후 출생한 14세 이하 청소년은 성인이 돼도 법적으로 담배를 구매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기 美하원의장 2파전 강경파 vs 공화당 넘버2

일부 공화당 강경파의 몽니로 해임된 케빈 매카시 전 미국 하원의장 후임 자리를 두고 경쟁이 불붙었다.조던 위원장과 스컬리스 원내대표가 당내에서 거론되는 여러 후보 중 하원의장으로 선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인터넷 매체 액시오스는 분석했다.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도 일각에서 자신에게 하원의장을 권하고 있다는 사실을 거론하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美 "이란서 압수한 탄약, 우크라 지원"

미국이 지난해 해상에서 압수한 이란산 탄약 100만발가량을 우크라이나군에 제공한 것으로 확인됐다.5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군 중부사령부는 지난 2일 7.62㎜ 탄약 110만발을 우크라이나군에 양도했다고 밝혔다.이 탄약은 지난해 12월 9일 무국적 선박이 이란혁명수비대에서 예멘 ‘후티'로 운송 중이던 물량을 미군 중부사령부 해군이 압수한 것이다.

"토마호크 구매 앞당긴다" 日 반격능력 구축 총력전

일본 자위대가 이른바 ‘반격 능력'을 확보하기로 한 데 대해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지지한다는 의사를 재차 밝혔다.특히 기하라 방위상은 미국산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도입 계획을 1년 앞당기기로 오스틴 장관과 합의했다고 밝혔다고 교도통신 등이 전했다.당초 일본 정부는 2026회계연도부터 미국에서 토마호크 미사일 400기를 구입할 계획이었으나, 도입 시기를 2025회계연도로 앞당기겠다는 것이다.

A10면

"稅혜택 받자"…양대노총 노조도 회계공시

정부가 ‘노사법치’ 차원에서 ‘노동조합 회계공시 시스템'을 도입한 가운데 그동안 강력 반발했던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산하 노조에서 속속 참여하는 노조가 늘어나고 있다.개정된 ‘노동조합법 시행령'은 전국의 노조원 1000명 이상 규모 노조는 정부 회계공시 시스템에 등록해야 조합비 15%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대상 노조는 노동행정 종합 정보망인 ‘노동포털’ 내에 마련된 노동조합 회계공시 시스템에 결산 결과를 등록할 수 있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주유소에서 무선충전

정부가 친환경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본격적으로 지원하고 나섰다.주유소에서 전기차 무선 충전이 가능하도록 관련 기준을 만들고, 심야 자율주행 셔틀버스 상용화를 위해 규제 완화에 나서겠다는 것이다.정부는 모빌리티 규제 샌드박스에 주유소 내에서 전기차 무선 충전이 가능하도록 설비 설치 기준을 마련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모빌리티·에너지·소재로 4분기 수출 플러스"

반도체 효과에 수출 회복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정부가 기업들과 손잡고 모빌리티와 에너지, 소재·부품 등을 중심으로 올해 4분기 ‘수출 플러스’ 달성에 나선다.이날 회의에선 크게 9대 수출 확대 프로젝트와 하반기 플랜트 수주 지원 전략, 수출 기업 지식재산 보호 체계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정부는 우선 모빌리티와 에너지, 소재·부품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한 9대 수출 확대 프로젝트로 올해 수주 314억달러, 수출 263억달러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포토] 저출산에도…베이비페어 인산인해

'기업가정신 교과서' 개발 정규 과목으로 편성 추진

정부가 청소년을 위한 ‘기업가정신 교과서'를 개발하고 전국 초·중·고교 등에서 활용토록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정부는 현재 ‘청소년비즈쿨'을 운영하는 전국 423개 학교를 중심으로 기업가정신 관련 정규교과목 편성을 늘리고 교과용 인정도서 개발과 보급도 추진하기로 했다.청소년비즈쿨은 전국 초·중·고교 등에 기업가정신과 모의 창업 교육을 위한 교재·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韓전기료 저격한 美상무부 "값싼요금은 사실상 보조금"

미국 상무부가 저렴한 한국 전기요금이 사실상 철강업계에 보조금을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한국 철강 기업에 상계관세를 부과했다.산업부와 철강업계는 전기요금과 관련한 상계관세를 0.5%로 보고 있다.미국 상무부는 지난 2월 국내 철강 업체들이 생산한 후판에 1.1%의 상계관세를 물려야 한다는 내용의 예비판정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A12면

또 오를라, 석달후 대출 현재 금리로 받는다

오는 11월 말 아파트 매매계약 잔금을 앞두고 주택담보대출을 알아보던 A씨는 보험사를 통해 금리를 예약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이를 이용하기로 했다.5일 매일경제가 한 대출 상담사에게 주담대 상담을 의뢰한 결과 최대 3개월까지 금리를 예약할 수 있는 보험사도 있었다.이 상담사는 “금리는 시중은행이 더 낫지만 보험사가 대출 한도가 더 잘 나온다"며 “중도상환수수료 50% 면제 옵션이 붙어 있어 향후 대응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선전했다.

PF 돈맥경화 푼다…2.2조 정상화 펀드 가동

이달부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사업장의 연착륙을 도울 2조2000억원 규모의 ‘PF 정상화펀드'가 본격 가동된다.이날 저축은행중앙회는 총 1000억원 규모의 부동산 PF 부실채권 정리·정상화 지원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우선 지난달 26일 저축은행 10곳과 저축은행중앙회가 투자자로 참여해 설립한 330억원 규모 펀드가 투입됐고, 연말까지 민간 외부 투자를 받아 670억원을 추가 충당할 계획이다.

우리금융 25년 만에 완전 민영화

우리금융이 예금보험공사가 보유 중인 우리금융지주 잔여 지분 약 936만주를 2024년 말까지 매입하기로 했다.5일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서울 예금보험공사 사옥에서 이 같은 내용의 주식양수도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금융은 향후 예보 잔여 지분을 자사주로 매입할 예정이다.

보이스피싱 범죄피해액 은행도 최대 50% 배상

내년부터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전자금융 사고 피해를 입은 금융소비자는 소송 절차를 거치지 않고도 은행의 자율배상 절차를 통해 빠르게 배상받을 수 있게 된다.하지만 이번 협약 체결로 내년 1월부터 은행은 비대면 금융사고로 이용자에게 금전적 피해가 발생한 경우 그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은행의 사고 예방 노력과 이용자의 과실 정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금융사고 최종 손해액에 대해 은행이 배상할 책임 분담 비율과 배상액을 결정하게 된다.

[표] 당좌거래정지

[표] 외국환율고시표

카뱅 중신용대출 부담 뚝 금리 최대 0.5%P 인하

카카오뱅크가 중·저신용 고객을 위해 대출 금리를 최대 0.5%포인트 인하한다고 5일 밝혔다.2017년 7월 카카오뱅크 출범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중·저신용 고객에게 공급한 무보증 신용대출 규모는 총 9조1248억원이다.특히 올해 상반기 중·저신용 고객에게 공급한 신용대출 규모는 1조7503억원으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다.

A13면

[단독] 현대차·기아 CES서 '비밀병기' 내놓는다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내년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CES2024에서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에 대한 새 비전과 차세대 목적기반차량을 각각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CES2024 전시 콘셉트를 최종 논의하는 단계로 경영진 보고를 앞두고 있다.현대차는 내년 전시에서 SDV 전략을 더욱 구체화해 공개할 계획으로 파악됐다.

커지는 타이어휠…쏘나타가 옛 에쿠스 맞먹어

고급 자동차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18인치 타이어가 이제는 보급형 모델에도 흔하게 쓰이고 있다.8세대 쏘나타 가솔린 1.6 터보엔진 모델에 17인치 타이어를 장착하면 공인 복합연비가 ℓ당 13.5㎞로 측정되는 반면, 18인치 타이어를 끼우면 13㎞로 줄어든다.완성차 기업들은 새 모델들에 더 커진 휠·타이어를 채택하면서도 이전 모델보다 연비를 높이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글로벌 인재 채용 속도내는 LG이노텍

LG이노텍이 서류 지원을 생략하고 면접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채용 혁신 실험에 나섰다.LG이노텍은 인턴십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이들이 최종 면접을 통과하면 정직원으로 채용할 계획이다.지난 6월 LG이노텍 베트남법인과 하노이공과대가 계약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생산법인도 현지 R&D 인재 확보에 나섰다.

[포토] 구자열 무협 회장 찾아간 방문규 장관

포토] 구자열 무협 회장 찾아간 방문규 장관

"파업조장 노란봉투법 입법 재검토해달라"

경제계가 국회에 계류 중인 규제혁신 법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요청했다.대한상공회의소는 5일 ‘경제계가 바라는 킬러규제 혁신 입법과제’ 건의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건의서에는 국회에 계류된 규제혁신 법안을 21대 마지막 정기국회에서 먼저 처리해달라는 의견이 담겼다.

[포토] 구자열 무협 회장 만난 방문규 장관

포토] 구자열 무협 회장 만난 방문규 장관

한국서 보폭 넓히는 BMW 전기차 충전기 1000기 추가

BMW코리아가 내년에 전기차 충전기 1000기를 새로 설치하고, 전기차 운전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에 개방한다고 5일 밝혔다.LG전자 기술로 개발한 350㎾·200㎾급 급속 충전기, 스탠드형·거치형 완속 충전기 등을 GS에너지가 설치하고 BMW코리아는 프로젝트를 총괄한다.BMW코리아는 “BMW 전기차 고객뿐만 아니라 모든 전기차 소유자에게 편리하고 쾌적한 충전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A14면

데이터 사용량 맞춰 5G 요금제 쓰세요

LG유플러스가 올해 상반기 월 30~100GB대 중간요금제를 출시한 데 이어 30GB 미만의 요금제 16종을 새롭게 선보인다.신설된 너겟 요금제의 차별점은 기존 5G 중간요금제에서 다루지 못했던 월 데이터 30GB 이하 선택지를 키웠다는 점이다.가령 월평균 데이터를 3GB 정도 사용하는 LG유플러스 고객은 기존엔 월 데이터 6GB의 일반 요금제 또는 월 데이터 8GB를 제공하는 다이렉트 요금제를 사용해야 했다.

[#Let's 스타트업] 자율주행 드론, 美 물류창고에 수출

올해 초 북미 최초로 드론을 활용한 재고관리 자동화 상업 서비스에 성공한 한국 스타트업이 있다.김영준 비거라지 대표는 최근 매일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북미 10대 물류 회사인 켄코로지스틱스와 3년간 공동 개발한 끝에 물류 재고 조사 정확도 99%를 확인했다"며 “현재 여러 회사의 물류창고에 우리 드론을 적용하기 위한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한국과학기술원에서 전산학과 항공우주공학을 전공하고,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김 대표의 전공은 드론 인공지능 자율비행 기술이다.

아이폰15 '발열' 해결될까 애플, 업데이트 SW 배포

애플이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5의 발열 증상에 대한 지적에 따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단행한 가운데 국내에선 6일부터 판매가 시작된다.애플은 4일 아이폰 운영체제 iOS 17.0.3을 배포한다고 웹사이트를 통해 밝혔다.iOS 17은 애플이 지난달 18일 새 아이폰 출시와 함께 배포한 최신 운영체제다.

'갤럭시 스마트태그2' 공개 위치 추적 기능 업그레이드

삼성전자가 위치 추적 기능을 강화한 ‘갤럭시 스마트태그2'를 5일 선보였다.새로운 갤럭시 스마트태그2는 NFC 기술을 적용했으며 ‘분실 모드'와 ‘컴퍼스 뷰’ 기능을 새롭게 탑재했다.갤럭시 스마트태그2는 오는 11일부터 전 세계에 순차 출시되며, 국내 출시 일자와 가격은 향후 공개될 예정이다.

플랫폼 장애 2시간 이상땐 고지 의무화

방송통신위원회가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 장애로 인한 이용자의 혼란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서비스 중단 고지 의무를 강화한다.지난해 10월 15일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 서비스가 중단되면서 대규모 이용자 피해가 발생했으나, 현행 제도로는 피해구제에 한계가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한층 강화된 이용자 보호 대책을 마련한 것이다.우선 서비스 중단에 따른 이용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부가통신사업자의 이용자 고지 의무를 4시간 이상 유료 서비스 중단에서 2시간 이상 유·무료 서비스 중단으로 강화한다.

A16면

투자 냉기·임상 포기…K바이오의 긴 겨울

돈줄이 마른 국내 바이오 업계가 보릿고개를 넘기 위해 고육지책을 쏟아내고 있다.과거 바이오 업체의 유상증자는 대규모 연구개발이나 임상시험 등 신약 개발 투자와 미래를 위한 것이었던 반면, 지금은 철저히 현재를 위한 것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이들 기업은 유상증자로 조달한 돈을 주로 운영 자금, 채무 상환, 시설 자금 등 회사의 ‘생존'을 위한 목적으로 사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일동제약, R&D 전담 자회사 분사

일동제약이 5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물적분할을 통한 연구개발 전담 자회사 ‘유노비아'의 신설 안건을 통과시켰다.유노비아는 일동제약이 보유한 주요 R&D 자산과 신약 파이프라인 등을 토대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윤웅섭 일동제약 대표는 “이번 기업 분할을 계기로 재무 건전성 개선과 재투자 확대를 통해 사업 성장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어떤 변이도 거뜬" 동절기 코로나 백신 출시

모더나코리아가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최근 유행하는 변이까지 공략할 수 있는 동절기 백신을 내놨다.모더나코리아는 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업데이트한 코로나19 백신 ‘스파이크박스 엑스주'를 공개했다.모더나코리아에 따르면 스파이크박스 엑스주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서 파생된 XBB.1.5, XBB.1.16, XBB.2.3.2 변이, EG.5와 FL.1.5.1 변이 등에 강력한 중화항체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허청·공정위, 기술탈취 조사 업무협약

5일 특허청이 공정거래위원회와 ‘기술 탈취 및 지식재산권 분야에서의 조사·수사 역량 강화와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공정위가 지원을 요청하면 특허청 관련 부서에서 기술 자료의 비밀 관리성, 기술 동일성 등을 판단한 후 의견서를 송부한다.이인실 특허청장은 “지식재산 분야에서 범정부적 조사와 수사를 강화해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 탈취를 근절하겠다"고 말했다.

'공해물질' 일산화질소로 암세포만 잡는 치료제 개발

산성비의 원인인 대기오염 물질 일산화질소를 항암제로 활용하는 기술을 국내 연구자가 개발했다.그는 연구를 통해 일산화질소와 면역반응 억제제를 같이 쓰면 암세포를 제거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김 교수는 “일산화질소와 면역반응 억제제를 병용하면 암이 잘 자라게 하는 능력을 막아버리고, 일산화질소에 의해 암을 죽일 수 있는 능력만 살아난다"고 설명했다.

A17면

국내는 좁다…보일러업계 해외 공략 박차

국내 매출 비중이 90%에 달해 전통적인 내수 기업으로 꼽히는 보일러 업체 귀뚜라미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을 선언하고 새판 짜기에 나섰다.그는 “이를 위해 해외 영업 및 수출 조직을 강화하고 현지 실정에 맞는 신제품을 개발하겠다"며 “지역별 주요 거점 국가를 선정해 우선적으로 진출하면서 해당 지역의 주변 국가로 진출 범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귀뚜라미의 해외 매출 비중은 10%에 불과하지만 일찍부터 글로벌화를 준비하고 있었다.

라이브방송 매출 1조 돌파 … 전문업체 두각

실시간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라이브 방송, 일명 ‘라방’ 시장이 성장하면서 이와 관련된 전문 스타트업이 주목받고 있다.특히 이들은 요리와 음식 정보에 관심이 있는 기존 4050 주부 가입자를 대상으로 라방을 진행하면서 회당 평균 8000만원 이상 매출을 올리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스타트업 모비두 역시 2019년 라이브 커머스 솔루션 서비스로 전환하며 매출 100억원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대림바스, 일러스트 컬래버 욕실

국내 욕실 1위 기업 대림바스가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이나피스퀘어와 손잡고 재치 있는 일러스트가 더해진 협업 제품을 선보인다.‘Only the Ones We Like'를 슬로건으로 하는 이번 협업으로 대림바스는 이나피스퀘어 특유의 모노톤 드로잉을 가미한 감각적인 욕실 오브제를 만들었다.검정과 흰색을 활용해 대림바스의 상징인 곰 캐릭터를 작가의 재치로 새롭게 표현한 일러스트 등으로 제품을 장식함으로써 고객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신생VC, 투자기회 늘어난다

지속되는 고금리 등으로 인해 벤처·스타트업 투자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정부가 신생 벤처캐피털의 시장 진입을 늘리기 위한 벤처투자 활성화 대책을 내놨다.정부는 도전적인 벤처투자 제고 방안으로 먼저 유인책을 강화하기로 했다.루키리그에 매년 모태펀드 출자금액의 10% 이상을 배정해 신생 VC의 시장 진입과 안착을 지원하고 새로운 분야 등 도전적 투자를 촉진한다.

500억 혈세 투입 '제로페이' 지역 상품권 판매소로 전락

소상공인의 결제 수수료 부담을 덜기 위해 도입된 간편결제 시스템 ‘제로페이'가 고사 위기에 내몰렸다.지난해 기준 상품권 결제액이 제로페이 전체 결제액의 90%를 차지하고 있다.특히 지역상품권은 병원과 학원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소상공인 지원이라는 제로페이 도입 취지에 어긋난다.

A18면

"진열대 상품 들고나오니 자동결제되네"

5일 오전 방문한 서울 GS25가산스마트점엔 계산대가 없었다.입장 게이트에 신용카드를 꽂으니 별다른 인증 절차 없이 문이 열렸고, 이후 18평가량 되는 매장에 진열된 1000여 종의 상품을 쇼핑할 수 있었다.GS25 스마트점의 경우 매장에 입장한 고객이 바깥에 있는 일행에게 물건을 던져서 가져가더라도, 퇴장 시 입장 고객의 결제 수단에서 자동으로 결제된다.

"정장 안 입는다"…남성 브랜드 캐주얼로 승부

남성들의 출근 복장이 더 이상 정장에 국한되지 않게 되면서 기존 남성 정장 위주의 브랜드들이 캐주얼 라인을 확장하며 활로를 찾고 있다.앞서 지난달 국내 론칭 40주년을 맞은 삼성물산 패션의 남성 정장 브랜드 ‘갤럭시'도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 변화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하며, 캐주얼 라인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코오롱인더스트리FnC의 남성 정장 브랜드 ‘캠브리지멤버스'는 2030 소비층 유입을 늘리기 위해 캐주얼 라인을 강화하고, 브리티시 감성에 걸맞은 해외 상품을 바잉해 제안하고 있다.

망고 초코파이·치즈라면 해외서 더 알아본 'K푸드'

국내 식음료 제품들이 해외 시장에서 ‘K푸드'라는 이름을 달고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가운데, 국내에서 인기가 저조하거나 아예 출시되지 않은 제품들의 흥행몰이가 눈길을 끌고 있다.매운맛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이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점도 상대적인 강점이다.국내에서 판매하지 않는 농심의 ‘김치라면'은 중국과 몽골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안다르 신임 대표에 김철웅

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가 해외 사업 공략에 힘을 싣기 위해 모회사인 에코마케팅의 김철웅 대표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안다르 측은 김철웅 대표의 안목과 결단력을 활용해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안다르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박효영 대표는 안다르 대표 취임 1년 만인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올해 2분기 국내 애슬레저 시장 1위를 탈환했다.

농심 안성탕면 40주년 매운맛 제로 '순하군' 출시

농심은 안성탕면 출시 40주년을 맞아 매운맛을 완전히 제거한 ‘순하군 안성탕면'을 내놨다고 5일 밝혔다.농심에 따르면 ‘순하군 안성탕면'은 매운맛 정도를 나타내는 스코빌 지수가 ‘0'이다.스코빌 지수는 고추과 식물의 매운맛을 측정하는 척도로, 고추나 후추처럼 톡 쏘는 맛을 측정할 때 사용한다.

A19면

상반기 부진 씻나 했더니…'채권 암초' 부딪힌 증권株

2분기 차액결제거래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충당금으로 실적 타격을 입은 증권사들이 3분기에는 채권 평가손실이라는 암초를 만났다.향후 발행량 증가와 수요 주체 부족이라는 악재에 미국 국채금리는 지속 상승할 여지가 남아 있어 4분기에도 증권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채권 평가손익이 개선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더구나 9월부터 눈에 띄게 감소하고 있는 증시 거래대금이나 주요국 증시 부진으로 인한 주가연계증권 수수료 감소도 증권사 4분기 실적에는 부담이다.

상장 첫날 '로봇 대장주' 꿰찬 두산로보틱스

올해 들어 현재까지 기업공개를 추진한 기업 가운데 최대어인 두산로보틱스 주가가 코스피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100% 가까이 급등하며 로봇 대장주에 올랐다.반면 공모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이 1조6853억원였던 두산로보틱스 주가가 급등하며 로봇 대장주 자리를 내줬다.증권가에서는 두산로보틱스가 상장한 후 유통 가능 물량이 적다는 점이 주가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보고 있다.

국민銀 협업 '자산배분 펀드' 미래에셋·KB자산운용 출시

미래에셋자산운용, KB자산운용이 KB국민은행과 함께 운용하는 자산배분 펀드를 시장에 내놓았다.미래에셋 드림스타 자산배분 성장형 펀드는 주식형·채권형 펀드부터 상장지수펀드, 에너지·원자재, 리츠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해 효율적인 수익을 추구한다.KB 드림스타 자산배분 안정형 펀드도 글로벌 주식·채권·원자재 등에 분산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이 주식매매 이상하무니다" 해외주식 불공정거래 급증

일본 증권거래감시위원회가 한국 소재 A사에 경영권이 있는 일본 소재 상장사 B사 주식의 이상거래를 포착했다.A사와 B사에서 경영전략 업무를 담당하던 한국인이 B사의 중요 정보를 이용해 공시 직전에 B사 주식을 매수하고 공시 후 주가가 상승하자 매도한 혐의를 발견했다.5일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외국 금융당국이 자국 상장 주식과 관련해 불공정거래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한국 투자자의 주식 이상매매를 파악하고 조사를 진행하는 사례가 폭증하고 있다.

A20면

[레이더M] "M&A 혹한기, 내년 하반기엔 풀릴것"

지난 4일 서울 중구 사무실에서 만난 이철민·신창훈 VIG파트너스 공동대표는 1년 넘게 침체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M&A 시장 상황에 대해 이같이 분석했다.신 대표는 “현재 VIG파트너스는 펀드레이징과 함께 기존에 운용 중인 3호 및 4호 펀드의 투자 성과를 극대화하는 데도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VIG파트너스는 새롭게 결성한 5호 펀드를 통해 기존보다 투자 규모가 크고 다양한 업종의 인수·합병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오늘의 증시 일정 (10월 6일)

오늘의 증시 일정 (10월 6일

"주가 상승에 올인" 레버리지ETF 몰리는 개미

개인투자자들이 국내 증시 레버리지에 ‘뭉칫돈'을 쏟아붓고 있다.실제로 4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전 거래일 대비 2.41%, 4.00% 떨어진 동안 KODEX 레버리지와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는 각각 -5.00%, -8.2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개인투자자들이 국내 증시가 저점을 찍었다고 보고 상승에 베팅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위니아, 회생절차 신청

위니아는 김치냉장고와 에어컨을 비롯한 주방가전, 생활가전 등을 출시하는 전자제품 업체다.5일 위니아는 경영 정상화와 향후 계속기업으로의 가치 보존을 위해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고 공시했다.한편 이날 자동차 부품 회사인 대유에이텍은 박영우 대유위니아그룹 회장이 지난달 27일 장외 매수, 대물변제 수령을 통해 대유에이텍의 보통주 940만5979주를 사들였다고 공시했다.

전세계 증시 먹구름에도 인도 펀드 '나홀로 맑음'

글로벌 펀드 시장 전반이 위축된 가운데 인도 펀드가 나홀로 성장을 기록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같은 기간 공모펀드의 경우 미래에셋인도중소형포커스는 3.65%, 삼성인도중소형FOCUS는 1.20%의 수익을 올렸다.인도 펀드의 선전은 인도 경제 성장세를 반영한다.

[코스닥 공시] 포스코DX / 상상인

상상인=금융위로부터 저축은행 주식 처분 명령 통보.

VIP자산운용, 롯데칠성 주요주주 됐다

‘한국식 가치투자'를 선도 중인 VIP자산운용이 최근 롯데칠성 주식을 대거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VIP자산운용은 지난 4일 롯데칠성 주식 48만6967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VIP자산운용이 보유한 롯데칠성 지분은 롯데그룹 회사 및 국민연금공단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수치다.

[유가증권시장 공시] LG에너지솔루션 / 우리금융지주 / 금양

금양=5300억원 규모 이차전지 생산 신규 설비 투자.

오스템임플란트, UAE국부펀드 투자유치

국내 대표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와 유니슨캐피탈코리아 컨소시엄이 인수한 오스템임플란트가 아랍에미리트 국부펀드 무바달라의 투자를 유치했다.다만 투자은행 업계에서는 이 회사를 공동 인수한 MBK파트너스의 주요 펀드 출자자인 무바달라가 공동 투자 기회를 얻어 투자에 참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오스템임플란트 전체 거래 규모를 감안할 때 투자액이 수천억 원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A21면

유가 출렁여도 꿋꿋…배당 높은 에너지주 주목

국제유가가 급등락하면서 ‘배럴당 100달러’ 여부를 두고 전문가들이 엇갈린 목소리를 내자 뉴욕증시에서 관련주 투자 심리가 흔들리는 모양새다.월가 대형 투자은행 사이에서도 JP모건과 골드만삭스 등이 100달러 시대를 예상하는 반면 씨티그룹은 유가가 80달러 선으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보는 등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다만 변덕스러운 유가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원유 혹은 정유주를 대상으로 한 고위험·고수익 레버리지 투자에 나서기보다는 현금 흐름이 좋고 배당 수익률이 높은 에너지 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눈에 띈다.

[표] 시황

[MK라씨로] 기관, 제약·바이오 비중 확대

추석 연휴를 보내고 난 지난 4일 기관투자자들이 보유 비중을 확대한 종목들은 이수페타시스, 삼양식품, 퓨쳐켐, 휴젤, 에스바이오메딕스 등으로 나타났다.기관투자자들은 휴젤을 5만4730주, 상장주식 수 대비 0.4%를 순매수했다.또한 기관투자자들은 한올바이오파마를 18만1596주, 상장주식 수 대비 0.3% 순매수했다.

A23면

여의도 초고층 스카이라인 열린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시범아파트를 최고 65층 높이로 ‘초고층 재건축'하는 계획안이 서울시 심의 문턱을 넘었다.대교아파트와 은하아파트, 광장아파트도 신통기획 자문방식을 통해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대교아파트는 최고 49층 891가구 규모 재건축 계획안에 대해 지난달 서울시와 1차 회의를 진행했다.

[부동산 라운지] 재건축 속도·초고층 개발…'부동산 공약철' 돌아왔다

‘구민 부자만들기 프로젝트’ vs ‘주거 혁신 5대 방안’.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운동이 달아오르면서 여야 후보들의 공약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지자체장 선거와 총선은 지역 맞춤형 정책을 찾다 보니 단지별 재건축과 같은 세세한 부동산 공약이 많다"며 “내년 4월 총선이 다가오면 서울·수도권 후보들은 부동산 공약을 선점하기 위해 개발 공약을 쏟아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창동 서울아레나 11월 착공

서울 동북권 숙원 사업인 K팝 전문 공연장 ‘서울아레나'가 오는 11월 드디어 첫 삽을 뜬다.5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전날 서울시에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사업의 실시계획을 승인해 달라고 요청했다.카카오는 지난해 4월 서울 도봉구 창동에 조성하는 이 사업의 시행자로 선정된 바 있다.

왕십리 역세권에 55층 주상복합 노량진5구역, 관리처분계획인가

서울시 동북부 최대 교통 요지인 성동구 왕십리 역세권에 판매·숙박·주거 기능을 갖춘 55층 높이 복합시설이 들어선다.조남준 도시계획국장은 “역세권 중심의 공간 구조가 실현돼 왕십리 일대 생활권이 전체적으로 활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노량진5재정비촉진구역은 재개발 사업의 마지막 관문인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았다고 동작구청이 이날 밝혔다.

신혼부부 디딤돌대출 대상 연소득 8500만원까지 확대

국토교통부가 6일부터 디딤돌 대출 지원 대상을 연 소득 8500만원 이하로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한편 내년부터는 신생아 출산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 지원을 하는 특례 대출이 출시된다.대상은 연소득 1억3000만원 이하이고, 대출 금리는 1.6~3.3%가 적용될 예정이다.

연봉 1억3천 받아도 전세사기 피해땐 저리대출

전세사기 피해자 가운데 기존 전셋집에 계속 머물러야 하는 피해자들이 낮은 금리의 대환대출을 받을 때 소득 요건이 완화된다.전세피해지원센터와 주택도시보증공사 지사를 활용해 정부가 전국 단위 안내 체계를 구축했지만 일부 지원에서 사각지대가 발생하거나 절차상 불편 민원이 제기돼 이번 방안이 마련됐다.전세사기 피해자 가운데 기존 전셋집에 계속 거주하는 일이 불가피한 피해자는 낮은 금리의 대환대출을 받을 때 소득 요건 완화 혜택을 받는다.

A24면

코로나 3년…청소년 우울증 60% '폭증'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A군은 아직도 등교할 때마다 가슴이 철렁인다.성격이 소극적이었던 데다가 코로나19 팬데믹 때 온라인 수업에 익숙해지다 보니 이제는 밖에 다니는 것만도 상당한 스트레스로 다가온다.정익중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우울증 청소년들이 일반적으로 보이는 무기력증이 ‘조용한 학생'으로 오인되는 경우가 잦고 이 때문에 보호자가 우울증 여부를 늦게 알아채는 원인이 된다"며 “교육을 통해 선생님이나 학부모가 청소년의 정신건강 상태를 빨리 진단해야 자살률을 낮출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극단선택 예방 힘쏟는 日, 고교서 'SOS 요청법' 교육

일본 도쿄도에 위치한 NPO 법인 자살대책지원센터 라이프링크에서 만난 시미즈 야스유키 대표는 ‘SOS 요청 교육’ 부분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한 해 초·중·고생 자살자 수가 500명을 돌파한 것도 지난해가 처음이다.시미즈 대표는 “정신질환 문제가 자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정신질환의 절반은 14세 이전에 발병한다는 연구도 있다"면서 “현재 고등학교 과정에서 연 1회 ‘SOS를 요청하는 방법에 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이 또한 살짝 늦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표] 오늘의 날씨

아이디

A25면

[단독] 분신·자해에 협박 퍼부어도 '집행유예'

2021년 12월 경기 시흥시의 한 주택가에서 30대 여성 A씨가 자신을 찾아온 전 남자친구 30대 B씨에게 돌아갈 것을 요구하며 자신의 모친에게 전화하려 하자, B씨는 깨진 소주병으로 자해했다.스토킹처벌법으로 재판을 받은 피고인 숫자는 스토킹처벌법에 따라 경찰이 긴급응급조치를 집행한 건수보다 확 떨어진다.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7월에만 스토킹처벌법에 따른 긴급응급조치는 2254건이 집행됐다.

이재명, 6일 '대장동·위례' 첫 재판 출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대장동·위례신도시 특혜 의혹’ 사건 첫 재판에 출석한다.이 대표의 변호인 측은 지난 4일에도 공판기일 변경을 신청했으나 재판부가 불허했다.신청 사유는 단식에 따른 이 대표의 건강 문제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가 위해 봉직할 기회 달라" 이균용 후보자 호소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가 임명동의안 국회 표결을 하루 앞둔 5일 입장문을 통해 ‘국가와 사회, 그리고 법원을 위해 봉직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당론으로 ‘부결'을 정하지는 않더라도 의원 절대다수가 부표를 던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민주당은 지난 4일 의원총회에서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을 당론으로 정할지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7일 여의도에 100만명…지하철 70회 증편

서울시가 오는 7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3'에 대비해 종합대책을 마련했다.불꽃축제 행사장 주변 도로는 행사 당일 전면 통제되고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은 혼잡 시 무정차 통과할 수 있다.시는 매년 100만명에 가까운 대규모 인파가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찾았던 만큼 주최사 한화와 소방재난본부, 영등포구, 서울경찰청 등 유관 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행사장에 종합안전본부를 설치한다고 5일 밝혔다.

'文 통계조작'…檢, 통계청 등 압색

문재인 정부의 국가 통계 조작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본격 수사에 나섰다.대전지검은 5일 정부대전청사에 있는 통계청을 비롯해 한국부동산원,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감사원이 수사를 요청한 대상에는 전임 정부 정책실장 4명이 모두 포함됐다.

"신규 원전 우리 지역에 지어달라" 울주군 서생면 주민들 첫 공론화

정부가 신규 원전 추진을 시사한 가운데 울산 울주군 서생면 주민들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원전 유치를 공론화했다.서생면 주민들은 정부가 신규 원전 건설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자 원전 추가 건설이 결정되지 않았음에도 지난 8월부터 원전 유치 서명운동에 나섰다.서생면 인근 울주군 온양읍 20개 주민단체도 최근 원전 유치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었다.

A27면

'한일전 승리' 金 희망 살린 야구

항저우아시안게임 한국 야구 대표팀이 가위바위보도 지면 안 된다는 한일전에서 승리하면서 기사회생했다.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승리한 한국은 결승 진출 희망의 불씨를 지폈다.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5일 중국 저장성 사오싱의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1구장에서 열린 대회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일본에 2대0으로 승리했다.

여자 농구 남북대결서 활짝…동메달로 유종의 미

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 결정전에서 북한을 제압하고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박지수와 강이슬을 앞세운 한국은 40대33으로 2쿼터를 마쳤다.한국은 3쿼터 초반 북한에 동점을 허용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女 핸드볼·女 컴파운드 양궁 눈앞에서 날아간 AG 3연패

아시안게임 3연패를 노렸던 여자 핸드볼과 여자 컴파운드 양궁의 꿈이 무산됐다.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5일 중국 항저우 저장 공상대 체육관에서 열린 항저우아시안게임 여자 핸드볼 결승에서 일본에 19대29로 패했다.1990년 베이징 대회 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아시안게임 여자 핸드볼에서 한국은 8차례 중 7차례나 우승한 강호다.

신지아, MBN 여성스포츠대상 8월 MVP

한국 여자 피겨의 미래 신지아가 MBN 여성스포츠대상 8월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MBN은 5일 “2023~2024시즌 국제빙상연맹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와 5차 대회에서 연속 금메달을 따낸 신지아를 8월 MBN 여성스포츠대상 MVP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신지아는 이번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여자 싱글에서 연속으로 정상에 오르며 2년 연속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을 확정했다.

2030년 월드컵 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 공동개최

대회 100주년을 기념해 개막전 경기는 ‘제1회 월드컵'이 열렸던 우루과이와 인근 국가인 파라과이·아르헨티나에서 동시에 진행된다.1930년 최초로 대회가 열린 우루과이에서 월드컵 100주년을 기념한다는 의미를 담았다.3개 대륙, 6개 국가가 직간접적으로 월드컵을 공동 개최하게 되는 것이다.

연이어 세계新·金 행진…北 역도, 한층 더 세졌다

북한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역도에서 무더기로 금메달을 획득하고 있다.북한의 기세에 눌린 중국 역도는 자국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서 다소 부진하다.중국은 역대 아시안게임 역도에서 81개 금메달을 따내 가장 좋은 성적을 낸 강호다.

동메달 4개 확보 '승승장구' K배드민턴

배드민턴 여자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위기 없이 4강에 안착했다.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계속된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단식 8강전에서 안세영은 세계 16위인 태국의 부사난 응밤룽판을 맞아 상대를 질식시키는 수비로 2대0 완승을 거뒀다.동메달을 확보한 안세영의 다음 상대는 세계랭킹 5위 중국의 허빙자오.

[김지한 기자의 항저우 현장 노트] 한국어 술술, 밀착 안내…올림픽급 '자봉'

자원봉사자는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종합 스포츠 대회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다.워낙 많은 인력을 모집한 탓에 항저우에서는 아시안게임 자원봉사자들을 가는 곳마다 볼 수 있을 정도다.처음 항저우 국제공항에 도착했을 때와 미디어 빌리지 체크인 구역, 주경기장 등에서는 1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한 공간에 한꺼번에 몰려 각종 업무를 돕고 있었다.

A28면

인생의 모순을 무대에 펼친 '21세기 사뮈엘 베케트'

한림원은 5일 공식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포세는 언어적, 지리적 측면에서 강력한 지역적 유대관계를 모던한 예술기법과 결합했다"며 “그는 선대 작가들의 부정적 견해를 공유하지만, 세상에 대한 허무주의적 경멸을 초래하지는 않는다. 그의 작품엔 실제로 따뜻함과 유머가 넘친다"고 설명했다.노르웨이 작가 포세는 5~6년 전부터 꾸준히 노벨 문학상 유럽 후보로 거론돼온 거장이다.

스크린은 '꿈을 보는 창'… 국제영화제 수상작들의 향연

올해 제28회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꿈의 스크린'이 13일까지 펼쳐진다.세계 최고의 영화제에서 황금빛 트로피를 움켜쥐었으나 아직 한국 개봉 전인 작품들이 레드카펫을 수놓기 때문이다.올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추락의 해부'는 BIFF 현장에서 7일 오전 9시 30분, 올해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작 ‘가여운 것들'은 8일 오후 5시 공개되는데, 상영일 전날 오전 예매 시작과 동시에 전석 매진이 유력하다.

"오페라 '노르마'의 광기, 3500개 십자가로 표현"

3500개의 십자가로 빽빽이 둘러싸인 무대는 천국과 지옥 사이 ‘연옥'을 연상시킨다.아름답기도, 기괴하기도 한 모습으로 관객을 압도하고 오페라 ‘노르마'에 담긴 심오함을 단번에 각인시킨다.2016년 영국 로열오페라하우스에서 초연된 노르마가 이달 26~29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 오른다.

'훈민정음 해례본' 복간본 나왔다

한글 창제의 원리를 밝힌 국보 ‘훈민정음 해례본'이 언해본과 나란히 복간됐다.해례본을 한글로 풀이한 언해본과 함께 복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훈민정음 해례본은 1443년 세종이 창제해 반포한 한글의 창제 원리와 뜻, 문자를 조합해 표기하는 방법 등을 담은 한문 해설서다.

김난도 교수 내년 트렌드 "시간이 돈만큼 귀중하다"

대한민국의 소비 트렌드를 미리 예측하는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의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 진단이 출간됐다.저자인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5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트렌드 코리아 2024’ 출간 기자간담회에서 2024년을 관통할 소비 키워드로 ‘분초사회’ ‘디토 소비’ ‘호모 프롬프트’ ‘스핀오프 프로젝트’ 등을 제시했다.책은 시간의 밀도가 높은 ‘분초사회'에서 소비자들이 시성비가 좋은 상품을 찾는다고 분석한다.

[MBN] 그 시절로 안내하는 80·90년대 명곡

8090 시절의 감동과 설렘을 전해줄 오빠 발굴 타임슬립 오디션 프로그램 ‘오빠시대'가 6일 처음 방송된다.오빠시대는 배우이자 밴드 사거리 그오빠 소속 가수 지현우가 진행을 맡는다.MC 지현우와 함께 밴드 송골매 출신 구창모, 1980년대 후반 대한민국의 대표 발라드 가수 변진섭,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한 1990년대 대표 꽃미남 가수 김원준, 방송인 김구라, 박수홍 팬클럽 회장 출신으로 누구보다 소녀팬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는 방송인 박경림 등이 심사위원인 오빠지기로 함께 한다.

A29면

"통일은 정권 아닌 남북동포가 하는것"

‘103세 철학자’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는 매일경제신문과 통일문화연구원 공동 주최로 5일 개최된 제16회 통일문화대상 시상식에서 남북이 정치적 계산보다 끊어진 마음을 잇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매일경제신문과 통일문화연구원은 매년 문화 진작을 통한 국격 향상과 통일 기반 조성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이날 시상식에는 손현덕 매일경제신문 대표와 라종억 통일문화연구원 이사장, 조형준 통일문화포럼 회장, 조명철 평안남도지사, 황상무 전 KBS 앵커 등이 참석했다.

[인사] 한화손해보험 / 한화투자증권 / 캐롯손해보험 등

인사] 한화손해보험 / 한화투자증권 / 캐롯손해보험 등

자기연봉 깎더니 … 팀 쿡, 애플 주식 대량매각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가 주식 매각으로 2년여 만에 세후 기준 4100만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쿡 CEO의 마지막 주요 주식 매각은 2021년 8월이었다.그는 당시 애플 CEO로 10년을 재직한 후 7억5000만달러가 넘는 규모의 애플 주식을 매각해 세후 기준 3억5500만달러를 벌어들였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포스코1%나눔재단, 장애인 보조기구 전달

포스코1%나눔재단이 포항 지역 장애인 지원 사회공헌사업인 ‘희망날개·희망공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포스코1%나눔재단은 이날 희망날개 사업을 통해 포항시북부장애인복지관에서 장애인 139명에게 맞춤형 보조기구를 전달하는 한편 아이스하키, 배드민턴, 탁구 분야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스포츠 의족과 경기용 휠체어 등을 지원해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준비에 힘을 실었다.또 포항과 광양 지역에서 진행된 희망공간 사업으로 저소득 장애인 25가구와 장애인 안전시설이 필요한 아동복지시설 11개소의 장애 맞춤형 시설 개선을 완료했다.

[포토] BGF리테일, 독립유공자 후손 기부

포토] BGF리테일, 독립유공자 후손 기부

본지 '스마트 팩토리' 연재 광고주가 뽑은 기획상 수상

매일경제신문이 한국광고주협회가 뽑은 올해의 기획기사에 선정됐다.한국광고주협회는 광고주가 뽑은 올해의 프로그램상·신문기획상·마케터상·공로상 등 4개 분야의 ‘2023 KAA 어워즈’ 수상작을 5일 발표했다.한국경제신문 ‘산으로 가는 규제개혁’ 등이 받았다.

[매경춘추] TV 안 보는 세대

10여 년 전만 하더라도 친구를 만나거나 직장 동료를 만나면 “어제 그 프로그램 봤어?“라는 말로 대화를 시작하곤 했다.모든 가전과 기기들이 인터넷에 연결되고 모바일 시청이 발달하던 시기에 팬데믹이라는 전무후무한 변화를 거치게 되면서 스트리밍 서비스는 전 세계 사람들의 콘텐츠 소비의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되었다.유선 TV로 대표되는 케이블 방송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로 콘텐츠 소비 패러다임이 변화하기 시작한 것이다.

[부음] 박용태씨 별세 외

[GS칼텍스배 프로기전] 자랑스럽다

패를 귀찮게 생각해 <그림1> 백1로 축으로 잡으면 흑도 더는 귀에서 시간을 보내지 않아도 된다.패를 부르는 백48 대신 <그림2> 백1로 뻗고 두라고 한다.

오늘의 운세 2023년 10월 6일 金(음력 8월 22일)

오늘의 운세 2023년 10월 6일 金(음력 8월 22일

A30면

[매경의 창] 사라지는 홍콩

홍콩은 아시아에서 가장 개방적이고 자유로운 도시로 군림해왔다.홍콩의 경제적 가치를 희생하더라도, 중국의 국가사회주의를 확실하게 지키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본 것이다.즉, 홍콩의 국제금융 중심기능이 위축되더라도 홍콩을 통해 자유와 다양성의 가치가 중국으로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려는 것이다.

[기고] 하늘서 내려오는 샌드위치와 청년리더십

호주 멜버른에서는 샌드위치가 낙하산을 타고 7층 건물에서 지상으로 내려온다.물개라는 위험을 펭귄들은 쉽게 피할 수 없겠지만, 정부는 지방에서 살아보고 창업을 하려는 청년 리더들의 위험을 덜어주고자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행정안전부만 해도 청년마을에서 지방살이를 시작할 수 있도록 초기 정착비용을 지원하고 컨설팅, 선배 멘토링, 회계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포토에세이] 참새들의 명절

[기자24시] 한국공항공사의 '금싸라기' 계약

추석 연휴를 포기하고 남미까지 날아갔던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이 돌아오자마자 큰 ‘선물 보따리'를 풀었다.해외 공항 개발사업은 유사 사업 수주까지 전방위 효과가 큰 만큼 공항 공기업과 민간기업이 주축인 한국 드림팀을 만들어 지원할 가치가 충분하다.최근 해외 공항 개발사업 발주는 직접 지분을 투자해 공항을 짓고 운영해 투자비를 회수하거나, 시공자가 금융비를 조달해 공항을 짓고 비용을 회수하는 식이다.

A31면

[매경데스크] 사교육 카르텔, 해체가 끝이 아니다

대형 사교육 업체와 수능 출제 참여 경력이 있는 일부 교사들 간의 유착, 이른바 ‘사교육 카르텔'의 일면이 드러났다.사교육 업체들은 “수능 출제 교사들이 포함된 사실을 알 수 없었다"는 입장이라는데, 설득력 있어 보이진 않는다.앞서 교육부는 교사들을 대상으로 자진신고를 받았고 322명이 사교육 업체와 연계된 영리행위를 한 사실을 신고했다.

[필동정담] 가짜뉴스 전성시대

인류가 남긴 첫 번째 가짜뉴스다.자신의 이익을 위해 가짜뉴스를 만든 사례는 또 있다.미국 건국의 아버지인 벤저민 프랭클린은 ‘가짜뉴스의 아버지'로 불릴 법한 인물이다.

국회 인구특위 반년만에 개최, 저출산 대응 빈말이었나 [사설]

저출산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국회 인구위기특별위원회가 5일 전체회의를 열었다.국회와 정부가 머리를 맞대고 저출산 해법을 논의해도 모자랄 판에 특위가 공전하며 골든타임만 놓쳤으니 문제 해결에 진정성이 있었는지 의문이다.인구 쇼크로 인한 ‘국가 소멸론'까지 나오고 있지만 저출산에 대해 국회도 정부도 위기의식이 지나칠 만큼 낮다.

LG엔솔, 日기업 제치고 도요타에 배터리 공급 … 혁신의 힘이다 [사설]

LG에너지솔루션이 5일 일본 도요타와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은 한국 산업계에 또 한 번의 쾌거로 남을 일이다.세계 1위의 일본 완성차 업체가 향후 전략 분야인 전기차에 들어갈 배터리를 일본산이 아닌 한국 기업 제품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K배터리 위상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일본이 2000년대 초만 해도 리튬이온 배터리 시장을 지배한 전통의 강자였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계약은 K배터리의 ‘초격차’ 기술력을 보여주는 증거라 할 수 있다.

경제성 분석 끝난 양평고속道, 논란 종지부 찍고 착공 서둘러야 [사설]

종점 변경 특혜 논란으로 사업이 중단된 서울~양평고속도로의 사업 타당성조사에서 양서면을 종점으로 하는 예비타당성조사 노선보다 강상면을 종점으로 하는 대안 노선의 편익이 우수하다는 결론이 나왔다.국토부는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과 관련한 7년간의 자료를 모두 공개했는데, 발견된 외압이나 특혜 정황은 없었다.서울~양평고속도로가 개통되면 1시간 반에서 2시간씩 걸리던 서울~양평 간 통행 시간이 15분대로 대폭 단축된다.

B1면

똘똘한 내집마련 기회 … 추석이후 큰장 노려라

정부가 ‘9·26 주택 공급 대책'을 발표했지만 부동산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정책이 청약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본다.그러나 코로나19 이후 온라인에서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쉬워지고 건설사가 사이버 견본주택 등을 활용해 청약 수요자 공략에 적극 나서면서 명절 이후 분양 시장 열기도 뜨거워지고 있다.부동산R114에 따르면 추석 이후인 10월 전국 4만7829가구가 분양에 나서면서 큰 장이 열릴 예정이다.

B2면

"D램값 4분기부터 오를 것"… 다시 주목 받는 반도체株 [빅데이터로 본 재테크]

투자자들은 한 주간 메모리 반도체 가격 반등이 기대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반도체 관련 정보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유진투자증권은 ‘에코프로비엠-판가 하락 반영해 실적 하향, 리튬 가격 안정화에 시간 필요’ 보고서에서 에코프로비엠의 3분기 감익을 예상하며 투자의견을 ‘비중 축소'로 유지했다.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원, 842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전년 대비 매출 31% 증가하고 영업이익이 41%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대주' 두산로보·한싹 증시 입성 '반도체 소재' 퓨릿 수요예측 돌입 [위클리 마켓]

10월 첫째 주에는 한싹과 두산로보틱스가 증시에 입성한다.두산로보틱스는 수요 예측 흥행을 바탕으로 공모가를 희망 밴드 상단인 2만6000원으로 확정한 데 이어 일반 청약에서 증거금 33조원을 모았다.한싹·두산로보틱스와 비슷한 시기 청약 일정을 진행한 밀리의 서재가 증시에 입성한 후 좋은 성과를 보이면서 후발 주자들도 성적표를 받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만기매칭형 ETF 23개…금리하락때 수익 기대 [한국주식 원포인트 레슨]

최근 국내 증시에서 만기매칭형 채권 상장지수펀드 상품 공급이 늘고 있습니다.반면 만기매칭형 ETF는 만기가 존재하고, 존속 기한 이후에는 상장폐지되므로 일반 채권 투자와 유사한 투자 전략이 가능합니다.만기매칭형 ETF는 ‘바이 앤드 홀드’ 전략으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B3면

이자 벅찬 건물주서 현금부자로 … 예금 굴려 月1000만원 수익 [지갑을 불려드립니다]

50대 중반 A씨는 요즘 생활비가 빠듯해 고민이다.서울 성동구에 시가 50억원짜리 꼬마빌딩을 가지고 있지만, 2년 새 대출이자가 3배나 오르면서 손에 떨어지는 수익금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끝으로 증권사에 종합자산관리계좌라는 상품이 있는데, 신용등급이 높은 금융기관의 예금 등으로 운영하여 안정성이 높고 연 3.5% 정도의 비교적 높은 수익률을 제공함에도 입출금이 자유로워 예비자금을 운용하기 좋다.

종신보험의 재발견 상속세 절세용 각광 [보험200% 활용법]

종신보험은 상속세 재원 마련을 위한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상속세 관련 이슈로 상속세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커지면서 자산가들의 재테크 일환으로 가입 금액이 10억원에서 100억원에 이르는 고액 종신보험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데, 이는 본인 사망 후 나오는 보험금으로 유가족이 상속세를 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종신보험은 국세청이 발간한 ‘세금 절약 가이드'에서도 최적의 상속세 마련 방법으로 소개됐다.

포켓몬 덕후라면 … 주저없이 이 체크카드!

신한카드가 귀여운 ‘포켓몬스터'를 새겨 넣은 ‘신한 픽 E·I 체크 포켓몬스터 에디션'을 최근 출시했다.신한카드는 포켓몬카드 출시를 기념해 10월 31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포켓몬카드를 발급받고 1만원 이상 이용 시 한정 수량 굿즈인 포켓몬 디오라마 돔형 텀블러를 추첨을 거쳐 4000명에게 증정한다.

B4면

'K뷰티' 미국 휩쓰니 … 점점 예뻐지는 미용株 [MBN GOLD 증시기상도]

지난 9월 국내 증시는 가파른 조정을 거쳤다.2분기 실적 발표 이후 피부미용 의료기기 관련주는 2개월 이상 충분히 조정을 받았다.북미향 매출이 급증하고 수출 호조가 이어지는 만큼 3분기 이후에도 피부미용 의료기기 관련주에는 계속 관심을 둬야 한다.

신작 효과·中 판호 발급 온기 감도는 게임사 [MBN GOLD 시황저격]

2년 전 돈 버는 게임, 대체불가토큰 열풍으로 게임주들이 시장의 주도 섹터로 급부상했지만, 잇따라 출시된 신작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지 못하면서 게임 섹터가 장기간 고전하고 있다.2016년 이후 중국 정부가 한국 게임에 대한 판호를 발급해주지 않다가 지난해 12월 재개하면서 중국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국내 게임사들에 큰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판호 획득에 성공한 넥슨게임즈, 넷마블, 데브시스터즈를 비롯해 드래곤플라이, 엔씨소프트, 카카오게임즈, 위메이드 등 다수 게임사가 중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어 내년부터 국내 게임사들이 중국 게임 사업의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매니저의 HOT종목

화신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지만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고점 대비 최대 손실폭 -46% 이상으로 과대 낙폭 흐름을 보인 만큼 가격 매력이 높다.최근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인도 시장에 집중하기 위해 해외사업부를 개편하고 있는 가운데 화신은 현대차그룹과 인도 시장에 동반 진출했다.올해부터 현대차그룹이 인도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해 1조원 투자를 단행한 만큼 화신도 괄목할 만한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

B5면

서울 사당동 44평 아파트 9억6240만원

서울 사당동 44평 아파트 9억6240만원

B6면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축소

지방 아파트 전세가격이 4주 연속 상승했다.이로써 수도권과 지방, 매매와 전세를 가리지 않고 가격 지표가 모두 4주 연속 상승 중이다.수도권 전세가격은 0.22% 오르며 14주 연속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