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하루 3조 카드결제…소비가 돌아왔다

제조업을 중심으로 수출과 산업활동이 바닥을 짚은 가운데 올해 우리 경제 발목을 잡았던 소비도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회복세를 타기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올해 들어 8월까지만 해도 전월 대비 평균 카드 매출 증가율은 중국 저성장 리스크와 고금리·고유가 충격에 -0.1%를 기록하며 위축됐지만, 9월에 4.2% 늘어 강한 회복세로 돌아섰다.소비 회복은 이달 유통가 매출로 이어지고 있다.

[특별기고] 아이언돔을 구멍 낸 편가르기 극한 정치

지난 7일 이슬람 급진주의 무장단체 하마스의 기습 공격에 허를 찔려 막대한 인명 피해를 본 이스라엘은 충격과 분노, 비통에 휩싸여 있다.하마스는 이번에도 자신의 존재감을 부각하기 위해 비정한 정치적 계산에 따라 도발을 감행했다.‘알아크사 홍수'라고 이름 지은 작전의 도발 직후 하마스는 이슬람 3대 성지 중 하나인 동예루살렘 내 알아크사 모스크를 이스라엘로부터 지키고 팔레스타인 주민을 해방시키기 위해 공격을 감행했다고 발표했다.

"文 기재부가 전기료인상 막아"

전임 문재인 정부에서 산업통상자원부가 에너지 가격 상승을 반영해 전기·가스 요금을 인상하려고 수차례 시도했지만, 기획재정부가 물가 안정을 이유로 번번이 제동을 건 것으로 확인됐다.요금에 원가를 반영하는 제도가 마련돼 있으나 실제로는 기재부 주도로 공공요금을 통제하고 차기 정부에 책임을 전가했다는 것이다.이어 감사원은 전임 정부에서 에너지 가격을 적기에 인상하지 못하면서 지난해 한국전력과 가스공사의 재무건전성이 크게 악화됐다고 지적했다.

現 중2부터 내신 5등급으로 외국어 남기고 선택과목 폐지

교육부가 2025년부터 9등급 내신 상대평가를 5등급으로 전환하되, 이를 고등학교 전 학년으로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수능 선택과목 폐지와 통합과목 도입은 같은 점수를 맞더라도 표준점수 차이로 대학 진학에 유불리하게 작용했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다.이에 따라 국어, 수학, 영어는 물론 사회·과학탐구, 직업탐구 영역 모두 선택과목 없이 통합형으로 시험을 치르게 된다.

선관위, 가상해킹에 뚫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투·개표 시스템과 내부 전산망이 외부 해킹에 매우 취약한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또 해커가 개표 시스템에 접근해 결과값까지 바꿀 수 있었다.그러나 선관위는 즉각 입장문을 내고 “부정선거를 방지하기 위한 다른 장치를 배제하고 기술적 부분에 한해 실시한 것"이라며 “다수의 내부 조력자가 조직적으로 가담해 보안관제시스템을 불능 상태로 만들지 않고서는 사실상 불가능한 시나리오"라고 해명했다.

[포토] 돌아온 국감 시즌

A2면

중동發 에너지값 급등 … 금리 동결론에 美증시는 차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분쟁 격화로 원유와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하는 가운데, 글로벌 증시는 ‘11월 금리 동결 가능성'에 기대를 거는 분위기다.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 선물 가격도 전 거래일 대비 4.3% 급등한 배럴당 86.3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유럽의 천연가스 시장을 대표하는 네덜란드 TTF 천연가스 선물 가격은 같은 날 메가와트시당 43유로로 전 거래일 대비 12.5% 급등한 채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7개월만에 800 무너졌지만 … 전문가들 "단기악재 그칠 것"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 발발 이후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국내 증시가 하락했다.코스닥은 지난 3월 이후 7개월 만에 800선이 무너졌다.성장주 위주의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62% 하락한 795.00에 마감하며 지난 3월 17일 이후 처음으로 800선을 밑돌았다.

A3면

美 확전차단 안간힘에도 … 하마스 "인질 처형 생중계할 것"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전면 무력 충돌이 나흘째로 접어든 10일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하마스 고위직 2명이 숨졌다.하마스가 인질을 억류한 이유 중 하나는 이스라엘 감옥에 수감된 팔레스타인 죄수의 석방을 원해서다.로이터에 따르면 이스라엘이 선포한 ‘소탕’ 대상인 또 다른 무장 정파 이슬라믹 지하드 지도자인 지야드 알나칼라는 팔레스타인인이 모두 풀려날 때까지 이스라엘 인질을 돌려보내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한다.

"우리 목표는 하마스 붕괴…한두달 내 끝낼것"

아키바 토르 주한 이스라엘 대사는 빠르면 한 달 안에 하마스와의 전쟁이 끝날 것으로 예상했다.토르 대사는 10일 서울 종로 주한이스라엘대사관에서 매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이번 무력 충돌의 배경과 향후 진행 상황에 대해 들려줬다.토르 대사는 “우리는 그간 가자지구에 대한 다양한 경제 지원책을 준비하고 있었기 때문에 아무런 이유 없는 이번 테러에 엄청나게 놀랐다"며 “하마스의 공격으로 많은 피해를 입었지만 이제는 우리가 하마스를 붕괴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A4면

고유가인데 고속道 하루 1100만대 질주 … 전력사용량 4% 뛰어

올해 내내 경기 발목을 잡았던 소비가 지난달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이미 회복 상태인 수출, 생산에도 긍정적 효과를 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10일 매일경제가 소비 흐름을 가장 빨리 포착하는 여신금융협회 신용카드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카드사 매출은 전월 대비 4.2% 증가해 처음으로 일평균 3조원을 돌파했다.소비와 생산·수출, 업황·심리 부문을 비롯한 다른 속보지표를 분석해봐도 9월을 기점으로 경기 변곡점이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유커특수 누린 백화점 … 추석연휴 매출 작년보다 40% '껑충'

잔뜩 움츠러들었던 소비가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소비 현장인 백화점 업계는 이달 들어 작년 대비 매출이 두 자릿수 늘었다.올해 추석 연휴와 전년 추석 기간을 비교했을 때, 롯데백화점은 45%, 신세계는 36.9%, 현대는 41.1%의 성장률을 찍었다.

A5면

車 주문 밀려들며 특근 늘어 … 조선3사, 빈 도크 없이 풀가동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구내식당은 지난 7월부터 휴일에도 복수의 식단표를 제공하며 ‘특근 맞춤형’ 식단을 운영 중이다.조선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 울산·군산조선소 도크 10곳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도크 7곳, 한화오션 옥포조선소 도크 5곳은 현재 빈 곳 없이 ‘풀가동’ 중이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조선 3사의 수주잔액 합계는 지난해 6월 79조65억원에서 올 6월 90조8418억원으로 14% 늘었다.

"주문 뚝 끊겨 문닫아"… 中企엔 아직 온기 안 퍼져

펄프를 수입해 화장지를 제조하는 아이리녹스의 엄정훈 대표는 요즘 원자재 가격 인상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엄 대표는 “내수도 부진하고 신사업을 해보려 해도 인력을 구하기 어려워 고민"이라며 “중소기업이 체감하는 실물경기는 여전히 회복과는 거리가 멀다"고 지적했다.실제로 중소기업중앙회가 조사해 지난달 말 발표한 10월 중소기업경기전망지수는 82.7로 전월 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중국 맞서 출혈경쟁 철강·석유화학 캄캄

반도체 등 주요 업종 수출이 반등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방산업 경기가 여전히 싸늘한 업종에서는 수출 개선이 체감되지 않는다는 의견이 나온다.생산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철강 산업과 중국의 생산 자립 추구 여파에 마진율이 떨어진 석유화학 산업이 대표적이다.철강 업계에서는 올 4분기에도 여전히 수출 전선에 냉기가 돌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A6면

내신 1등급 4%→10%…수능 중요성 커져 특목고 쏠림 늘어날듯

올해 중학교 2학년인 학생이 치르게 될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국어와 수학, 탐구 영역에서 선택과목이 사라지고 수험생 모두 공통과목을 응시하게 된다.조상훈 숭실대 입학처장은 “의대나 최상위권 대학은 심화수학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내신 5등급 상대평가가 적용되면 변별력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최상위권 대학 위주로 면접, 논술 등 다른 평가 요소가 추가될 수 있다"고 말했다.김동춘 대전이문고 교장은 “내신과 수능 모두 변별력이 떨어져 상위 대학은 심화수학 성적 반영이 불가피할 것"이라면서 “지적 능력을 평가하는 면접이나 논술 전형이 만들어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서울대 "학생부 전형 변함없이 운영할 것"

교육부가 10일 공개한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에 대해 서울대는 “기존보다 개선됐다"고 평가하며 큰 틀에서 입학사정에 변동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천 본부장은 “서울대는 본고사를 다시 부활시키는 일 없이 지금까지 해온 원칙을 그대로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서울대는 원래 학생부종합전형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그냥 1등이라고 얘기한다고 해서 뽑는 게 아니라 서류 내용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보고 뽑기 때문에 그렇게 큰 문제는 아니다"고 설명했다.그는 5등급제 전환으로 학종 분별력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에는 “서울대는 몇 등인지 보고 평가하는 방식이 아니라 얼마나 심도 있게 공부했느냐를 보기 때문에 변별하는 것이 큰 어려움은 아니다"며 “심도 있는 학습이 고교학점제의 가장 큰 취지로 입학사정의 방향성에 변화가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신성적 부풀리기 막기 위해 5등급제·성취평가 동시에 표기

2025년부터 고교 내신평가는 기존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변환된다.다만 교육부는 각 고등학교에서 선택할 수 있는 사회와 과학 선택과목을 두고 “상위 과목을 공부하고 더 높은 난도를 경험하면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을 더 쉽게 풀 수 있는 것은 당연하다"고 설명했다.이어 “개별 과목의 지식을 묻는 암기 위주 평가가 아니라 사회와 과학의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내용을 바탕으로 논리적 사고역량이 필요한 융합평가를 할 것"이라며 “연구를 거쳐 내년 하반기 예시문항을 신속히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A8면

대법원장 공백에 … 野 "부실후보 낸 尹 책임" vs 與 "발목잡기"

30년 만에 발생한 사법부 수장 공백을 놓고 여야가 치열한 책임 공방을 벌였다.내년 1월까지도 대법원장이 뽑히지 않으면 김선수 대법관이 권한대행을 맡게 된다.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은 “대법원장 궐위를 장기화시킴으로써 안 대법관 퇴임 이후에 노무현 정부 문재인 비서실장 시절 청와대에 보고하던 김 대법관이 권한대행을 하게 돼 있다"며 “그것을 노리고 정치적으로 이렇게 하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들이 있다"고 야당을 공격했다.

野 낙승이냐, 與 역전이냐 … 11일밤 희비 갈린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수도권 민심을 미리 가늠해 볼 수 있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본투표가 11일 실시된다.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철규 사무총장 등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오후 6시 강서구 발산역에서 마지막 유세를 펼쳤다.김 대표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13일 중 9일을 강서구를 찾아 김태우 후보의 유세를 도왔다.

野 "신원식 임명철회" 피켓시위에 파행

2023년도 국정감사가 신원식 국방부 장관 임명 철회를 촉구하는 야당 측 피케팅과 여당 측 ‘입장 거부'로 첫날부터 파행을 빚었다.그러나 야당 측에서 ‘신 장관 임명 철회'를 촉구하는 피켓을 좌석 앞에 내걸었고, 여당 측에서는 “국감장에 들어갈 수 없다"며 맞섰다.국방위 야당 간사인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민은 신 장관의 막말을 아직 이해하지 못한다"고 꼬집었다.

이동관 "연내 가짜뉴스 종합대책 수립"

여야가 방송통신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 가짜뉴스 대응 방안을 두고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이에 대해 정필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가짜뉴스 여부를 방통위나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행정처분하는 것이 헌법재판소 결정을 정면으로 위배하는 것이라고 주장하자 이 위원장은 법적 문제가 되면 책임지겠다고 반박했다.이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실시한 문체부 국감에서도 ‘가짜뉴스 퇴치 TF'와 ‘가짜뉴스 신고·상담센터’ 운영 문제에 대한 공방이 치열했다.

野 "신원식 임명철회" 피켓시위에 파행

2023년도 국정감사가 신원식 국방부 장관 임명 철회를 촉구하는 야당 측 피케팅과 여당 측 ‘입장 거부'로 첫날부터 파행을 빚었다.그러나 야당 측에서 ‘부적격자 신원식 국방부 장관 임명 철회하라'는 피켓을 좌석 앞에 내걸었고, 여당 측에서는 “국감장에 들어갈 수 없다"며 맞섰다.국회 국방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민은 신 장관의 막말을 아직 이해하지 못한다"면서 신 장관의 자질을 재차 문제 삼았다.

국정원 "비번 12345 … 내부망 침투 무방비"

국가정보원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보안 컨설팅을 함께 진행해놓고 서로 다른 해석을 내놨다.국정원은 선관위 보안 시스템의 취약성을 지적하며 선거 조작 가능성을 제기했고 선관위는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없는 시나리오"라며 평가절하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선 투표 시스템에서는 유권자 등록 현황, 투표 여부 등을 관리하는 ‘통합선거인명부 시스템'에서 인터넷을 통해 선관위 내부망으로 침투할 수 있는 허점이 있었고, 접속 권한 및 계정 관리도 부실해 해킹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포토]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참석한 김건희

이동관 "공영방송 민영화 있을 수 있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10일 공영방송 민영화 가능성에 대해 “필요하다면 있을 수 있는 방안 중 하나"라고 밝혔다.이에 대해 정필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가짜뉴스 여부를 방통위나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행정처분하는 것이 헌법재판소 결정을 정면으로 위배하는 것이라고 주장하자 이 위원장은 법적 문제가 되면 책임지겠다고 반박했다.이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실시한 문체부 국감에서도 ‘가짜뉴스 퇴치 TF'와 ‘가짜뉴스 신고·상담센터’ 운영 문제에 대한 공방이 치열했다.

A10면

케네디 "무소속 출마"…美대선 제3지대 뜬다

미국 대선이 1년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유권자들 마음은 싸늘하다.AP통신 등에 따르면 9일 미국 정치 명문가 케네디 가문의 일원인 케네디 주니어는 민주당 대선 후보로 나서려던 계획을 접고 무소속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발표했다.내년 11월 대선에서 양당 유력 주자인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리턴 매치를 두고 여론의 불만이 커지면서 케네디 주니어 외에 제3후보가 추가로 나올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중 관광객이 살렸다 日여행수지 사상최대

엔데믹 이후 폭발한 여행 수요와 기록적인 엔저로 일본 여행수지가 비교 가능한 1996년 이후 8월 기록으로는 최대치를 찍었다.특히 서비스수지 중 여행수지는 역대급 기록을 썼다.8월 일본 여행수지는 2582억엔 흑자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썼다.

"2년새 주가 반토막 더는 못 참겠다" 행동주의펀드 펠츠, 디즈니 정조준

행동주의 투자자 넬슨 펠츠가 설립한 투자회사 트라이언파트너스가 디즈니 최대주주 중 한 명으로 등극했다.트라이언파트너스 관계자들은 디즈니 주가가 현저히 저평가돼 있으며 보다 목표 지향적이고 일사불란하게 주주 가치를 추구하는 이사회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디즈니가 펠츠 측의 이사회 합류를 거절한다면 트라이언파트너스는 올해 12월 5일~내년 1월 4일 이사 후보를 추천할 수 있다.

日대표은행 11곳 '이체불가' 50년만에 첫 동시다발 장애

일본 내 은행 등 금융사 간 이체 결제 시스템이 장애를 일으켜 11개사의 이체 서비스 등이 중단됐다.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일본 내 금융사 간 이체 결제망인 전국은행자금결제네트워크가 오전부터 장애를 일으켰다.이에 따라 일본 메가뱅크 중 하나인 미쓰비시UFJ은행과 리소나은행을 비롯한 여러 지방은행 등 11개 금융사의 이체 서비스가 중단됐다.

美상원의원단 환대한 시진핑 내달 정상회담 기대감 솔솔

미국과 중국 갈등이 조금씩 풀릴 기미를 보이고 있다.시진핑 국가주석과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등 중국 최고위 지도부가 총출동해 중국을 방문 중인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등 미국 상원의원단을 환대하면서다.10일 신화통신 등 관영 매체 보도를 종합하면 슈머 원내대표를 포함한 상원의원단은 방중 기간에 중국 공산당 서열 25위 이내 최고 지도부 인사 4명을 잇달아 만났다.

테슬라 보고있나 … 화웨이 전기차도 질주

자체 개발한 7나노미터 칩을 장착한 5세대 스마트폰을 출시하며 애플 아이폰에 맞불을 놓은 화웨이가 전기차를 속속 내놓으면서 자동차 시장으로도 영토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화웨이는 중국 자동차 기업 세레스와 협력해 ‘아이토’ 브랜드의 전기차를 출시히고 있다.화웨이는 미국 기술이 들어간 반도체 부품 등을 직접 사용할 수 없어 자체적으로 전기차를 생산하는 대신 기존 자동차 제조업체와 협력하는 방식을 택한 것이다.

英 야심작 그린수소 기지 "車 200대분 하루만에 생산"

20세기 유럽 철강산업의 중심지였던 영국 북부 도시 셰필드에 새로운 활력이 돌고 있다.또 영국 정부는 민간 수소 생산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2022년 4월 2억4000만파운드 규모의 넷제로수소펀드를 출범시켜 민간 전해조 기업의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있다.영국은 2030년 그린수소를 10GW까지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A12면

산하기관 법카 897번 긁은 공무원…1박 260만원 쓴 가스公 사장

전임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지난해 4월 영국 런던으로 출장을 가서 사흘간 고급 호텔 스위트룸에 투숙하며 1박당 260만원을 썼다.또 공사에서 파견 온 직원에게 자녀 도시락 준비, 출퇴근 픽업, 음식물 배달, 차량 대여, 술자리 참석을 시키는 등 ‘갑질'을 한 정황도 드러났다.해당 공무원은 자신의 차량을 배우자가 사용한다는 이유로 파견 직원에게 개인 차량을 대여해줄 것을 요구하고 본인 가족이 먹을 간식을 사서 자택으로 가져오도록 했다.

시장 논리 뭉갠 文정부, 한전 역대급 적자 초래

지난해 한국전력공사가 떠안은 적자가 32조7000억원에 달하고, 가스공사 미수금이 8조6000억원에 이른 데에는 시장논리를 거스른 포퓰리즘이 있었다는 게 감사원의 판단이다.결국 71억원에 이르는 비용이 발생했고, 발전설비 효율 저하로 매년 25억8000만원의 손실을 입었다.한국서부발전 직원들은 2019년 3월 태양광 사업을 추진하면서 무자격 업체에 470억원어치 설계·공사를 발주했다.

까도 까도 나오는 LH 민낯 … 주택공급 조작해 무리하게 사업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감사원 감사에서도 대표적인 방만경영·도덕적 해이 기관으로 꼽히는 불명예를 안았다.감사원은 LH 퇴직자들의 ‘노후 용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한 LH토지주택대학교에 대한 폐지도 권고했다.LH는 2012년부터 고졸 사원에게 학사 학위 취득 기회를 제공한다는 이유로 LH대학을 설립·운영 중이다.

저출산 예산 절반 주거 지원 쏠려 … 일·육아병행 정책 늘려야

저출산 극복을 위해서는 주거 지원보다 일·육아 병행을 지원하는 정책 예산을 늘려야 한다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의 제언이 나왔다.홍 상임위원은 “적극적 예산 확보를 위한 공론화를 하루빨리 시작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교육세 활용과 국고 지원 확대 등 방안을 생각해봐야 한다"고 밝혔다.저출산을 해결하기 위한 재정을 확보하고자 기금을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IMF "올 韓 성장률 1.4%" 기존 전망치 그대로 유지

국제통화기금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종전과 같은 1.4%로 전망했다.IMF는 10일 발표한 ‘10월 세계경제전망'에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지난 7월과 같은 3.0%로 전망하며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종전 수준인 1.4%를 유지했다.내년도 세계 경제성장률은 종전 3.0%에서 2.9%로 0.1%포인트, 한국 경제성장률은 2.4%에서 2.2%로 0.2%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주류 업계 겨냥한 공정위 가격담합 여부 집중 조사

서민들의 생활물가가 여전히 고공비행을 하는 가운데 정부가 이동통신, 치킨에 이어 소주·맥주 가격을 겨냥하고 나섰다.소주·맥주 가격 통제를 비롯해 주류 도매업계의 담합 의혹을 점검하겠다는 것이다.10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달 초 소주·맥주 가격 담합 혐의와 관련해 수도권 지역 주류도매업협회에 대한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A14면

대출 죄려 금리 올렸더니…예대금리차 '꿈틀'

지난 2월 이후 5개월 연속 하락했던 예대금리차가 8월 6개월 만에 상승했다.금융권이 전반적으로 고금리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다 그동안 정부 당국의 ‘서민 대출금리 부담 인하’ 기조에서 조금은 자유로워지며 대출금리를 계속 올리고 있는 상황이라 전체적으론 예대금리차가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업계 전망이다.예대금리차는 대출금리에서 예금금리를 뺀 값이다.

당좌거래정지

동남아로 발 넓히는 카뱅 인니 '슈퍼뱅크' 지분투자

카카오뱅크가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인 슈퍼뱅크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진행하며 ‘인터넷은행’ 수출에 나선다.이는 카카오뱅크의 첫 해외 투자로 동남아시아 최대 슈퍼 앱인 ‘그랩'과 사업 협력의 일환으로 진행됐다.카카오뱅크는 슈퍼뱅크의 사용자인터페이스·사용자경험 혁신과 상품·서비스 기획도 함께 진행한다.

연금저축·퇴직기금도 5000만원 예금보호

연금저축처럼 사회보장 성격이 강한 금융상품들도 일반 예금과 별개로 5000만원까지 추가로 예금자보호한도를 적용받게 된다.개정안은 연금저축, 사고보험금,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에 대해 동일 금융회사에 예금자가 보유한 일반 예금과 별도로 5000만원까지 보호하는 내용이다.다만 확정기여형과 개인형 퇴직연금 등에 대해서는 2015년부터 별도로 보호한도를 적용해 왔다.

"데이터 민주화 시대, 부산이 선도"

지난 9일 매일경제와 만난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추진위원장은 부산에 새로 출범할 디지털자산거래소의 비전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김 위원장은 “이번 거래소 설립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블록체인 기술과 관련해 한국이 전 세계에 새로운 기준을 세우는 선두 주자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350만 인구가 사는 거대 도시에서 도시의 모든 가치가 토큰화돼 거래되는 블록체인 인프라가 성공적으로 마련된다면 국내 다른 지역으로의 확산뿐 아니라 수출도 할 수 있다"며 “이건 전 세계 어디에서도 이뤄진 적이 없어 부산이 기준이 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모로코 향한 5대금융 수장 IMF·WB 연차총회 총출동

5대 금융지주 회장들이 국제통화기금·세계은행 연차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모로코로 집결한다.두 번째로 연차 총회에 참석하는 함 회장은 지난해 총회를 마치고 유럽을 방문한 바 있다.진 회장과 임 회장, 이 회장은 이번이 첫 연차 총회 참석이다.

[표] 외국환율고시표

A15면

정의선號 3년, 글로벌 톱3 안착 … SDV 전환·中 재기로 미래 개척

이달 14일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취임한 지 만 3년을 맞는다.올해 상반기에도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0% 늘며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3위 자리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정 회장은 현대차그룹 헤리티지 복원 사업을 진행해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가전·전장사업이 빛낸 LG전자

LG전자가 기업 간 거래를 앞세운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LG전자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0조7139억원, 영업이익 9967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발표했다.매출액·영업이익 모두 역대 3분기 최고에 버금가는 수치다.

김승연 한화 회장 "창업시대 야성 살리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그룹 창립 71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창업정신을 되살려줄 것을 주문했다.10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지난 9일 창립 71주년을 맞아 김 회장은 이날 사내방송을 통해 직접 창립기념사를 발표하며 임직원들에게 “창업 시대의 야성을 되살려야 한다"고 밝혔다.그동안 지속돼온 사업 재편과 M&A 등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한화그룹의 지속 발전을 위해서는 창업 시대와 같은 생존 열망, 과감한 실행과 혁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LG엔솔 이어 LG화학도 도요타 뚫었다

LG화학이 세계 1위 자동차 기업인 일본 도요타에 2조8600억원 규모의 양극재를 직접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LG화학이 공급하는 양극재는 도요타의 자체 배터리 생산 프로젝트에 투입될 예정이다.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LG에너지솔루션을 거치지 않고 LG화학이 도요타 미국법인과 직접 체결한 것"이라며 “전기차 60만~7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에 달한다"고 말했다.

A16면

글로벌 한상 美 총집결 … 한미 경제 네트워크 다진다

미주 이민 120주년,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에서 11일부터 나흘간 열린다.12일에는 한국 기업의 미국 진출을 돕기 위한 여러 세미나가 집중됐다.오후 2시부터는 한국 기업이 미국에 진출할 때 반드시 숙지해야 할 미국 세법과 이민법을 주제로 세미나가 열린다.

파리에 모인 재계 총수들 …"엑스포는 부산" 한목소리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 투표가 50일가량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재계와 정부가 국력을 집결해 프랑스 파리에서 부산엑스포를 유치하기 위한 막판 총력전에 나섰다.세계적 석학 제러미 리프킨 미 경제동향연구재단 이사장은 부산엑스포 지지 연설에서 “한국은 삼성, SK, 현대차 같은 기업이 준비된 나라이자 수십 년간 어려운 조건에서도 복원력을 보여줬다"며 “지구촌에 ‘한국이 했으니 우리도 한다'는 영감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대표적인 지한파 샘 리처즈 펜실베이니아주립대 교수도 “한국은 쿨하다. 엑스포로 지구촌의 변화를 선도할 수 있다"며 “대한민국은 혁신, 교육, 협력이라는 세 가지 강점을 활용해 경제적 원조 수원국에서 원조를 주는 ‘공여국 클럽'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삼성, 3나노 반도체 수주 서버용 고성능 제품 공급

삼성전자가 3나노미터 서버용 고성능 칩을 신규 수주한 것으로 확인됐다.디자인하우스 에이디테크놀로지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3㎚ 공정 기반 서버향 반도체 설계 프로젝트 계약을 해외 고객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고객사는 밝히지 않았지만 미국 기반 기업의 고성능 컴퓨팅 칩으로 알려졌다.

"이천·청주·용인을 SK 반도체 메카로"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이·청·용 삼각축이 완성되면 SK하이닉스는 세계적인 반도체 메카가 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그는 이날 SK하이닉스 사내 방송으로 방영된 ‘SK하이닉스 창립 40주년 특별대담'에서 “2027년 SK하이닉스 경기 용인 클러스터의 첫 번째 팹이 가동에 들어가면 지역별 생산 최적화 체제를 갖추면서 사업 효율성을 높여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천과 청주 사업장에 이어 SK하이닉스가 현재 건설 중인 용인 팹까지 생산시설에 합류되면 세 지역을 삼각축으로 비전을 완성하겠다는 것이다.

A17면

게임사 "변해야 산다"… 장르 다각화·조직 개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로 유명한 엔씨소프트가 지난달 26일 새롭게 선보인 모바일 퍼즐 게임 ‘퍼즈업 아미토이'가 출시 약 2주 만인 지난 8일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동시에 퍼즐 부문 인기 애플리케이션 1위를 기록해 화제다.엔씨는 주력 상품인 리니지 모바일게임 시리즈 매출이 떨어지면서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1.3% 급감했다.SK증권은 엔씨의 3분기 영업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84.3% 떨어진 22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음 댓글 '대깨문' 가리고 '닭근혜' '굥'은 그대로 방치"

포털 다음이 문재인 전 대통령 지지층을 비하하는 표현인 ‘대깨문’ 등 진보 진영에 대한 증오 발언만 규제하고 ‘굥’ 등 윤석열 대통령이나 보수 진영을 비하하는 댓글은 방치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또 박 의원은 다음이 세이프봇에 적용할 증오 발언을 임의로 선정해 여론조사를 한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이에 따르면 다음 운영사인 카카오는 ‘수꼴’ ‘대깨문’ ‘종북 좌빨’ ‘우좀’ 등을 증오 발언으로 선정했다.

[포토] SKT, 파리서 UAM으로 부산 엑스포 홍보

포토] SKT, 파리서 UAM으로 부산 엑스포 홍보

오픈AI 탓에 눈높이 높아져 AI 스타트업 투자유치 난항

글로벌 벤처캐피털이 생성형 인공지능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브라이언 오펏 인덱스벤처스 파트너는 “시장 변화 속에서 생성형 AI 모멘텀이 줄어들고 있다"면서 “이 기술은 가능성이 크지만 아직 신뢰성 면에서 충분하지 않아 투자자들 관심이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투자는 기술력이 있는 큰 스타트업에 집중되고 있다.

KT, 기업망 진단 'DX 케어' 개발

KT가 10일 기업 구내망의 품질 문제를 쉽고 빠르게 진단할 수 있는 솔루션 ‘DX케어'를 개발했다고 밝혔다.기존에는 영상회의에서 화질 저하, 끊김·튕김 등 현상 시 기업 내 DX 서비스에 품질 문제가 발생하면 전문 인력이 원인을 파악하기까지 시간이 걸렸다.DX케어를 통해서는 문제 원인부터 망 증설이나 장비 재배치 등 해결 방안까지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LG유플러스·한국외대 27일 메타버스 취업박람회

10일 LG유플러스가 한국외국어대와 함께 오는 27일 메타버스에서 취업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메타버스 공간에 구현된 박람회장에서 열리는 이번 취업 박람회에는 50여 개 기업이 부스 형태로 입점해 기업을 홍보하고 취업 상담을 진행한다.앞서 LG유플러스는 한국외국어대와 메타버스 캠퍼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이달 대학 전용 메타버스 플랫폼 ‘유버스'에서 메타버스 캠퍼스 구축을 완료했다.

6G 속도내는 SKT, 초대용량 유선망 도입

SK텔레콤이 통신 트래픽 증가에 대비하고 6G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자사 네트워크 중심망을 강화한다.Gbps는 초당 전송하는 정보의 양을 측정하는 단위로, SK텔레콤은 기존 100Gbps 단위로 트래픽을 전송하는 유선망에서 400Gbps 단위 처리가 가능한 초대용량 유선망을 도입했다.SK텔레콤은 “인공지능, 클라우드, 메타버스 등 대용량 통신 데이터 트래픽이 요구되는 서비스 증가 및 추후 진행될 5G 고도화와 6G 상용화에 따른 통신망 증설을 대비해 400Gbps 유선망 도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A20면

집에서 분변 검사…며칠내 앱에 결과 통보

유전체 분석 1위 기업인 마크로젠이 국내 최초 분변을 활용한 마이크로바이옴 DTC 사업을 시작한다.소비자들이 병원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간편하게 장내 미생물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시장이 열릴 전망이다.10일 업계에 따르면 마크로젠은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DTC 검사를 바탕으로 유산균 등의 건강기능식품과 맞춤형 생활습관을 제안하는 플랫폼 사업을 구축하고 있다.

"저희 병원선 아이 치료 못해요" 응급실 80% 소아 환자 못받아

전국 응급의료기관 409곳을 대상으로 소아 응급환자 진료 실태를 조사한 결과, 10곳 중 8곳이 소아 환자를 제대로 수용할 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문제는 응급진료 실태가 조금도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앞서 복지부가 지난 6월 ‘소아응급환자 진료 관련 응급의료기관 관리·감독 강화 요청’ 공문을 각 지방자치단체의 보건의료 담당 부서에 보냈으나 보고받은 시정 사항은 없었다.

엔젠바이오, 美 '캔서문샷'에 합류

정밀진단 플랫폼 기업 엔젠바이오가 ‘캔서엑스’ 멤버에 합류했다고 10일 밝혔다.엔젠바이오는 유방암, 고형암, 혈액암 유전자 진단 패널과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로 구성된 암 정밀진단 플랫폼 ‘엔젠어낼리시스'를 상용화했다.캔서엑스 멤버로 합류한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암 조기 진단을 위한 인공지능 기능을 개발한다.

민간 벤처모펀드 출자금 5% 세액공제

순수 민간자금으로 벤처 모펀드를 만들어 운영할 수 있는 제도가 국내에 도입됐다.중소벤처기업부는 10일 “민간 벤처모펀드 등록 요건과 투자 비율, 운용 자율성 확대 등 내용을 담은 벤처투자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오는 19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시행령에 따르면 대규모 펀드 운용 경험과 출자자 모집 능력을 보유한 창업투자회사, 신기술금융업자, 일정 요건을 갖춘 자산운용사 등은 민간 벤처모펀드 단독 운용이 가능하며 자산운용사와 증권사는 창업투자회사 등과 공동 운용할 수 있게 된다.

어르신 독감 무료접종하세요

11일 75세 이상 어르신부터 고령층 대상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이 시작된다.질병청은 65세 이상 고령층에 독감과 코로나19 백신의 동시 접종을 권고한다.국내외 연구에서 두 백신 동시 접종의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됐고 미국 등 주요국도 동시 접종을 권고하고 있음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SK플라즈마, 인니 국부펀드 투자유치

인도네시아에 혈액제제 공장을 설립 중인 SK플라즈마가 한국 기업 최초로 인도네시아 국부펀드와 사업 협력을 추진한다.INA는 혈액제제 공장 설립 프로젝트에 최대 5000만달러를 투자하고 2대 주주로 사업에 참여한다.완공 후 SK플라즈마와 INA 합작법인이 공장 운영과 사업권·생산·판매 등을 담당할 계획이다.

A21면

토종 선글라스 '젠틀몬스터' … 日·말레이 매장 확대

K팝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자주 착용해 일명 ‘제니 선글라스'로 유명해진 한국의 아이웨어 브랜드 ‘젠틀몬스터'가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10일 젠틀몬스터를 운영하는 아이아이컴바인드에 따르면 올해 말 필리핀과 말레이시아에 젠틀몬스터 매장 2곳을 추가로 내기로 확정했다.해당 점포가 개점하면 젠틀몬스터의 해외 매장은 총 37개로 늘어난다.

"초코파이, 인도 국민 간식 됐다"

‘국민 간식’ 초코파이가 인도와 베트남 등에서 현지화 전략에 성공하며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롯데웰푸드는 인도 자회사인 롯데 인디아 첸나이 공장에 약 300억원을 투자해 증설한 롯데 초코파이 세 번째 생산라인을 본격 가동한다고 10일 밝혔다.롯데 초코파이가 인도 현지에서 ‘국민 간식'으로 등극하며 급격한 판매량 증가세를 보이자 첸나이 공장에 신규 생산라인을 증설한 것이다.

밀크플레이션에 마트 PB우유 인기

10월부터 흰 우유 1ℓ 가격이 3000원에 육박한 가운데 대형마트들은 같은 용량·품질 등급의 자체브랜드 우유를 2000원 안팎에 판매하면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10일 매일경제가 이달 1일부터 9일까지 대형마트 3사의 PB 흰 우유 매출을 파악한 결과 홈플러스 PB 제품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홈플러스는 PB 제품인 ‘시그니처 1A 우유'를 2150원에 판매하고 있다.

창이국제공항 사업권 신라면세점 4년 연장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이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의 면세점 사업권을 4년 연장했다고 10일 밝혔다.신라면세점은 2014년부터 창이공항에서 화장품·향수 매장을 운영해왔는데, 이번 계약 연장으로 2028년 3월까지 총 14년 동안 사업을 이어가게 됐다.이번에 연장된 사업권의 범위는 창이공항 4개 터미널에 걸친 총 22개 매장이다.

A22면

'D램 적자터널'… SK하이닉스, 먼저 빠져나온다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최근 들어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HBM과 인공지능 서버용 고용량 D램 모듈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가 늘면서 평균판매단가 상승폭이 더 컸다"며 “삼성전자보다 1a나노미터 양산도 먼저 시작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기 때문에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2분기 D램 시장점유율은 삼성전자 38.2%, SK하이닉스 31.9%로 6.3%포인트 차이가 난다.

KB자산 '대형 고배당10 ETF' 올해 수익률 26%, 압도적 1위

KB자산운용의 고배당 상장지수펀드가 배당 상품 가운데 연중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10일 KB자산운용은 ‘KBSTAR 대형고배당10TR’ ETF가 연초 이후 26.63%의 수익을 거뒀다고 밝혔다.이는 국내에 상장된 32개 배당 상품 중 1위 기록이다.

'전쟁엔 방산株'… 공식대로 들썩였지만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의 충돌로 방산 관련주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중동권 전반으로 확전할 우려까지 등장하자 방산 수요 증대를 기대하는 심리가 작용한 까닭이다.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IG넥스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 등 방산주 주가 전반이 큰 폭으로 올랐다.

추락하던 금값, 다시 날개 다나

이스라엘·하마스 간 무력 충돌 이슈가 불거지자 안전자산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금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최근 금 가격이 떨어진 데 따른 ETF 하락세가 반등 계기를 마련했다는 것이다.실제로 전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선물 12월물은 1% 상승한 1864.30달러를 기록했고 이날 오후에는 더 뛰어 1875.35달러에 거래됐다.

CJ제일제당, 셀렉타 지분 전량 매각

CJ제일제당이 브라질 자회사 CJ셀렉타의 지분 전량을 미국 곡물 기업 번지의 브라질 자회사 ‘번지 알리멘토스'에 매각한다고 10일 공시했다.금융투자업계는 CJ제일제당이 가지고 있던 지분의 매입가액을 2800억원가량으로 추정하고 있다.나머지 지분 34%를 가지고 있는 코파펀드가 이를 번지에 매각할지는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23면

중동 화약고 불붙자…에너지 ETF 후끈

엑손모빌은 올해 3분기 유가와 천연가스 시세 상승 덕에 수익이 각각 최대 13억달러, 6억달러 늘어날 것이라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지난 5일 신고했다.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는 이스라엘 사태가 중동 산유국 갈등으로 번지지 않는 한 유가가 급등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분석했다.골드만삭스의 경우 브렌트유가 내년 상반기까지 배럴당 100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했다.

오늘의 증시 일정(10월 11일)

[코스닥 공시] 유바이오로직스 / 하이즈항공

유바이오로직스=호흡기 백신 임상1상 식약처에 신청.하이즈항공=대만 AIDC사와 88억원 규모 항공기 부품 계약.

고금리·은행채 급증에…회사채 발행 부담 커진다

지난해 10월 레고랜드 사태를 겪은 채권 시장이 미국의 고금리 장기화와 은행채 발행 급증 등으로 다시 리스크를 안게 됐다.앞서 지난 5일 현대백화점은 공모 회사채 2000억원을 발행하기 위한 수요예측에서 1조720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현대백화점이 지난 4월 30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할 때 금리는 2년물 3.75%, 3년물 3.82%였다.

외국인 '셀코리아'에도…은행주는 줍줍

최근 한국 증시에서 외국인의 매도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배당 매력이 있는 은행주는 순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같은 기간 KB국민, 신한, 우리, 하나 등 4대 금융지주 주식은 118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이 기간 개인은 4대 금융지주 주식을 2638억원어치 순매도했다.

[단독] 재원산업 3000억 투자유치 우선협상자로 스틱인베 선정

전기차 배터리 소재를 생산하는 재원산업이 해외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3000억원 규모 투자금을 국내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스틱인베스트먼트로부터 유치한다.재원산업이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신산업인 2차전지 부문으로 보폭을 넓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10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재원산업은 최근 스틱인베스트먼트를 3000억원 규모 상장 전 투자 유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유가증권시장 공시] SK네트윅스 / 삼성엔지니어링 / 삼성중공업

SK네트윅스=최성환 사장, 자사주 5만주 매입.

A24면

쿠팡이 뚫은 美 IPO, 韓기업 줄줄이 잰걸음

2021년 뉴욕 증시에 상장한 ‘쿠팡’ 이후 주춤했던 한국 기업들의 미국 기업공개가 이르면 내년부터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향후 통신케이블 부문을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다는 계획이다.또 KCC가 2019년 인수한 미국 ‘모멘티브 퍼포먼스 머티리얼스'도 미국 시장에 상장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벤처기업 충분히 저렴해졌다"

스티븐 양 슈로더캐피탈 벤처투자 부문 대표는 10일 서울 슈로더투자신탁운용 사무실에서 진행된 매일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벤처 투자 관련 분산투자를 강조했다.2020년 팬데믹 장세 때 저금리 호황 속에 자본 조달 비용이 저렴해진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가 급증했지만, 시장 환경이 급변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는 지적이다.다만 스티븐 양 대표는 현재 벤처 시장을 “건강하다"고 평가했다.

A27면

건설사 줄도산…분양보증 사고 10년래 최다

건설경기 침체로 법정관리에 들어간 건설사가 늘며 분양 보증사고 건수가 10년 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실제로 올해 일어난 분양보증 사고 상당수는 시공사가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하면서 발생했다.시공능력평가 113위인 신일이 지난 5월 서울회생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하며 시공을 맡은 덕소6A 정비사업장, 금촌역 신일해피트리 지역주택조합 사업장, 울산 온양 신일해피트리 사업장 등 3곳에서 분양보증 사고가 발생했다.

"LH 검단아파트 부실한 순환골재도 썼다"

지난 4월 지하주차장이 무너졌던 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 검단아파트의 레미콘 원자재로 미인증 순환골재가 사용된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건설폐기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에는 순환골재를 사용할 수 있는 공사 용도가 규정된 만큼 LH 검단아파트의 미인증 순환골재 사용은 법률 위반 논란으로 확산될 전망이다.허 의원은 “지금까지 LH 검단아파트는 철근 누락에 따른 ‘순살 아파트’ 논란에만 주목했지만 이번 공시체 분석을 통해 부실 골재가 사용됐다는 점도 공식 확인됐다"며 “골재 관리와 공급을 비롯해 관급 자재 전반에 대해 GS건설과 LH, 감리사가 함께 책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 최대 공공도서관 목구조 디자인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에 들어서는 ‘시립도서관'에 대한 다섯 가지 밑그림이 나왔다.10일 서울시는 서울시립도서관에 대한 1단계 설계 공모 결과 5개 작품이 선정됐다고 밝혔다.설계 공모에는 116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신승수 디자인그룹오즈건축사사무소 대표가 운영위원장을 맡아 지난 5일 2단계 설계 공모에 참여할 5개 작품을 뽑았다.

민간주택사업 수주 '바닥'

국내 건설사들의 민간주택사업 수주액이 4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박철환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건설사들이 공사비 급증과 고금리로 수익이 나지 않아 수주를 기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어차피 수주를 해도 금융권의 보수적인 PF 대출 관리로 사업 진행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설명했다.같은 기간 건설사들이 수주한 공공주택 사업은 총 2조23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1% 감소했다.

25대1 호반써밋 개봉, 72가구 '줍줍'

서울 구로구 개봉동에 들어서는 호반써밋 개봉의 무순위 청약 물량이 70가구 넘게 나왔다.1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호반써밋 개봉은 오는 16일 72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받는다.무순위 청약은 자격 조건이 까다롭지 않아 이른바 ‘줍줍'으로 불린다.

A28면

광주 상생의 힘 … 캐스퍼 생산 10만대 돌파

노사민정 상생으로 시작된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첫 차를 생산한 지 2년 만에 10만대 생산 고지를 달성했다.GGM은 내연기관 위주인 현 생산공정을 전기차 양산으로 확대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제2의 도약'을 이루려 한다.앞서 GGM은 지난해 9월 창사 3주년을 맞아 올해 11월부터 전기차 생산 설비를 구축하고 내년 상반기 시험생산에 돌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제주도, 시·군 3~4개 늘려야"

자치단체장을 ‘도지사’ 한 명만 뽑는 제주에서 3~4개 기초자치단체를 추가로 설치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앞서 제주도는 2006년 7월 ‘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서 기존에 있던 제주시와 서귀포시, 남제주군, 북제주군 등 4개 시군과 기초의회를 폐지하며 제주도 단일의 광역자치단체로 변경됐다.다만 제주시와 서귀포시는 행정 지원 역할로 남겨뒀는데, 시장은 선거가 아닌 도지사가 임명하도록 했다.

인천 송도 한국판 타임스스퀘어 만든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광고 규모와 위치, 수량 등에 규제를 받지 않는 ‘한국판 타임스스퀘어'가 추진된다.10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행안부가 추진하는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에 선정되기 위해 오는 23일 오후 2시 송도국제도시 G타워 대강당에서 주민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인천경제청은 유동인구와 마이스, 상업·교통시설이 풍부한 송도컨벤시아 일대가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지정되길 희망하고 있다.

A29면

산업은행 이전 불붙자…"IBK기업은행 우리 지역으로"

KDB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이 본격 추진되면서 또 다른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 유치를 위해 지방자치단체들이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이 확정된 만큼 서울 소재 금융기관들도 공공기관 2차 이전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커지자 지역 간 치열한 유치 경쟁이 전개될 전망이다.기업은행 유치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대구시다.

"의사 성과급제 안돼" 서울·경북대병원 노조 11일부터 무기한 파업

서울대학교병원 노동조합이 11일부터 의료 공공성 강화, 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다.경북대병원 등 다른 대학병원 노조도 파업 대열에 합류할 움직임을 보여 의료 차질 사태가 우려된다.10일 의료계에 따르면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대병원분회는 11일 오전 10시부터 파업에 나선다.

경찰 "서이초 교사 사건 학부모 범죄혐의 못찾아"

서울 서이초 교사 사망사건을 3개월째 수사 중인 경찰은 지금까지 범죄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10일 밝혔다.그러면서 “서초경찰서에서 고인이 사망하게 된 경위와 그 과정에서의 범죄 혐의 여부에 대해 계속 수사 중이며,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경찰은 서이초의 한 학생이 다른 학생의 이마를 그은 사건이 발생한 이후 학부모들이 해당 교사의 개인 전화번호로 여러 차례 연락하는 등 괴롭혔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해왔다.

검찰 보완수사권 부활 수사준칙 개정안 통과

문재인 정부 당시 검경 수사권을 조정하면서 경찰만 보완수사를 맡을 수 있었던 수사 원칙이 폐지됐다.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검찰의 보완수사권 부활이다.필요한 보완수사의 정도, 수사 진행 기간, 수사 주체의 적합성 등을 고려해 검찰과 경찰이 보완수사를 분담하도록 했다.

[포토] 새 단장 마친 서울꿈새김판

포토] 새 단장 마친 서울꿈새김판

청소년 온라인 불법 도박 기승 … 尹 "범부처 대응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청소년 도박 상담 글이다.국내 청소년 온라인 불법 도박 상담 건수도 급증하고 있다.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 조사한 결과 올해 1~8월 청소년 온라인 불법 도박 상담 건수는 1406건에 달한다.

"학부모 만나기 싫어요"… 초등교 공개수업 잇단 취소

악성 민원에 시달리던 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해 숨진 대전 지역의 초등학교들이 잇달아 학부모 대상 공개수업을 취소한 것으로 파악됐다.대전 J초등학교도 오는 23~27일 학부모 대상 공개수업주간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취소했다.대전 D초등학교와 S초등학교 역시 지난달 ‘2학기 실시 예정이던 학부모 수업 공개를 취소한다'고 공지했다.

신생아 모텔밖으로 던져 살해 警, 40대 엄마 구속영장 신청

모텔에서 낳은 신생아를 창밖으로 던져 살해한 40대 엄마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영아 살해 혐의로 4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A씨는 지난 4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한 모텔 2층에서 갓 태어난 딸 B양을 창문을 통해 1층으로 던져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재명, 법카유용 알았을 것" 권익위, 대검에 사건 이첩

국민권익위원회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도지사로 재직하던 시절, 이 대표 배우자의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과 관련해 수사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사건을 대검찰청으로 넘겼다.권익위는 10일 ‘전 경기도지사의 법인카드 사적 사용 묵인 의혹’ 신고 사건을 전원위원회를 거쳐 대검찰청에 넘겼다고 밝혔다.권익위는 관련 법령에 따라 신고자 A씨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하고, 신고자와 관계자 진술을 청취한 결과 신고자의 실근무 기간 매일 법인카드 사적 사용이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A31면

코로나 후 재정난에 … 세계 미술관 '티켓플레이션'

물가가 오르면 지갑만 얇아지는 게 아니라 영혼도 가난해진다.세계적인 미술관들이 코로나19 이후 재정난을 겪으면서 티켓 가격이 천장을 뚫고 날아가고 있다.미술계 관계자는 “영화 티켓보다 싼 미술관 티켓 가격 덕분에 서울 미술관들의 전시 흥행이 과거보다 빈번해졌고, 데이트족의 성지가 된 곳도 많다. 가성비 영향이 크다"면서 “티켓 수입으로 운영해야 하는 사립미술관으로서는 국공립 기관과 경쟁이 쉽지 않다. 국공립 미술관은 교육 목적을 위한 청소년 무료 입장 정책이 있는 이상 성인 입장료를 초저가로 고수할 이유는 크지 않다"고 말했다.

"용서가 없다면 인류는 생존할 수 없다"

한국 최초의 밀리언셀러 소설 ‘인간시장'을 쓴 김홍신 작가가 ‘바람으로 그린 그림’ 이후 6년 만에 새 장편소설 ‘죽어나간 시간을 위한 애도'를 출간했다.김 작가의 소대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취임식 날이던 1971년 7월 1일 새벽, 다량의 폭약을 들고 남침한 무장공비를 사살한 바 있다.한서진이 공비의 죽음을 애도했다가 보안대에서 조사를 받은 것도 김 작가의 실제 경험이다.

가을밤 쇼팽으로 돌아온 피아니스트 김정원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짙은 가을 감성 풍기는 ‘쇼팽'으로 전국 투어에 나선다.음반 녹음이 쇼팽의 모국 폴란드에 있는 유명 레이블 둑스를 통해 이뤄진 점도 뜻깊다.김정원은 앨범 소개 글을 통해 “쇼팽이 그토록 아끼고 사랑했던 폴란드에서 일주일간 녹음하고 왔다"며 “음반을 들어보니 절절한 쇼팽이 아니라 조금은 건조하게 이야기하고 있는 듯하다"고 자평했다.

[매일경제TV] 중장년층도 관심 가지는 조각투자

매일의 트렌드를 담는 ‘M마켓'이 돈이 되는 트렌드를 소개한다.조각투자는 2인 이상 투자자가 실물자산이나 그 밖에 재산적 가치가 있는 권리를 분할한 청구권에 투자하거나 거래하는 투자 형태를 말한다.퍼즐 조각처럼 나눠 여럿이 그 조각을 하나둘씩 산다고 해 조각투자라 부른다.

[MBN] 메신저로만 대화하는 신혼부부

만 24세 이하 ‘청소년 엄마’ 배다은과 고등학생 아빠 전태현 부부가 2개월 된 아이와의 일상을 보여주는 한편, 남모를 부부의 고민을 털어놓는다.20세에 엄마가 된 배다은은 당시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지금의 남편을 만났고, 남편이 알고 보니 3세 연하의 고등학생이었다고 밝혀 출연진들을 놀라게 한다.한편, 전태현은 “아내와 같이 산 지 1년이 되었지만, 평소에 아내 목소리를 들은 적이 없다"며 방송 출연 계기가 된 고민을 전한다.

A33면

"잘 그린 이모티콘 하나, 연금 안 부럽죠"

김나무 이모티콘 작가는 경쟁자의 진입이 무제한 허용된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자신만의 무기를 이같이 설명했다.김 작가는 “연금도 안 부러울 정도로 고정적 수입을 보장해주는 효자 이모티콘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뒤이어 가장 많이 팔린 이모티콘은 2019년 출시된 ‘댜갸 탸댱해’ 시리즈다.

[매경춘추] 넷제로와 한국의 도약(5) 토지황폐화 중립

지구에서 탄소를 내포하고 있는 탄소흡수대는 크게 대기와 초목, 토양으로 구분되고, 이 중 토양이 탄소를 가장 많이 포함하고 있다.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LDN과 탄소중립과의 연관성을 잘 모른 채 기후위기 핵심 원인으로 토지황폐화를 제외하고 산업활동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만을 생각한다.토지황폐화를 막고 잘 관리하면 토지 자체만으로 화석연료나 산업활동에서 배출되는 탄소의 3분의 1을 흡수할 수 있다.

오늘의 운세 2023년 10월 11일 水(음력 8월 27일)

오늘의 운세 2023년 10월 11일 水(음력 8월 27일

[GS칼텍스배 프로기전] 먹구름

2월 14위였을 때 13위였던 최정이 지금 17위에 있는 걸 보면 박진솔의 성적이 얼마나 내리막이었는지.박진솔의 올해 승률은 51%를 넘는 정도.한 번 지고 한 번 이기는 승률로는 본디 자리를 지키기 어렵다.

이내흔 현대에이치티 회장 별세…향년 87세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최측근이자 현대건설을 키운 주역 이내흔 현대에이치티) 회장이 10일 별세했다.이후 1991년부터 1998년까지 현대건설 사장을 역임했다.이후 1999년 현대전자에서 분사한 홈네트워크 시스템 업체 현대통신을 인수하며 대표이사로 취임해 지금의 현대HT로 키워냈다.

[부음] 김태미씨 별세 외

[포토] 보훈부, 제대군인 고용 우수기업 선정

포토] 보훈부, 제대군인 고용 우수기업 선정

'겨울 바다'의 시인 김남조 별세

‘겨울 바다'를 쓴 김남조 시인이 10일 별세했다.특히 1980년대생들은 국어 교과서에도 수록됐던 고인의 대표시 ‘겨울 바다'를 모를 리 없다.‘겨울 바다에 가보았지/ 미지의 새/ 보고 싶던 새들은 죽고 없었네'란 문장으로 열리는 이 시는 학생들이 암기할 정도로 모의고사에도 자주 출제됐다.

조선호텔, 고교생에 장학금 기부

조선호텔앤리조트가 한국장학재단과 지난 6일 서울 한국장학재단 사무소에서 ‘2023년 푸른등대 조선호텔앤리조트 기부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조선호텔앤리조트와 한국장학재단은 지난 6월 호텔, 외식 등 관광산업 분야 특성화고 출신 인재 채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학생의 취업 지원 및 우수 인재에 대한 기부장학금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손승형 SK하이닉스 팀리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10월 수상자로 손승형 SK하이닉스 TL과 김효범 교원프라퍼티 파트장이 선정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10일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10월 수상자를 발표했다.손 TL은 D램 개선 원천기술을 확보해 반도체 기술 경쟁력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인사] 현대바이오사이언스 / 한국농어촌공사 / 서민금융진흥원 등

인사] 현대바이오사이언스 / 한국농어촌공사 / 서민금융진흥원 등

A34면

[노원명칼럼] 자존심이 느껴지는 대법원장 후보 지명했으면

국회가 대법원장 후보를 부결시켜 재판과 사법행정에 지장이 초래된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판사 개인이 직업적 자존심을 인식하는 것, 일보다 웰빙을 우선하거나 자신의 세계관을 법리에 앞세우는 행위를 부끄러워하는 문화가 되면 권위는 회복된 것이다.사법부 권위 회복의 첫걸음은 대법원장에 어울리는 인물을 그 자리에 지명하는 데서 떼어져야 한다고 믿는다.

[기고] 젊은 세대에 필요한 삶의 지혜, 시니어 적극 활용을

베이비붐 세대인 1955~1963년생이 은퇴하기 시작한 지 몇 년이 경과했다.서로의 갭을 줄이기 위해서는 시니어는 눈높이를 낮추고 주니어는 눈높이를 높이는 노력을 서로 하되, 순서는 시니어가 먼저 실천해야 주니어가 따라한다고 보여진다.지난여름 필자의 후배 고교 1학년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할 때 소통, 감사, 정직함 딱 세 가지만 잘 갖추면 사회생활을 잘할 수 있다고 인생 경험을 공유하여 큰 공감을 산 바 있다.

[기자24시] 하태경이 던진 '자객의 자격'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자객을 자처하며 새 지역구 선정 기준으로 삼은 세 가지 요인이다.하 의원이 언급한 명분과 승산 등을 고려하지 않으면 자객공천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21대 총선에서는 3선이었던 이혜훈·이종구·안상수 전 의원들이 지역구를 떠나 험지에 출마했다.

카툰포커스

A35면

[글로벌포커스] 中 노동집약 산업의 성장 미스터리

즉 노동집약적 산업의 비교우위가 저렴한 노동력이었다면, 중국은 지금 그 노동력, 사람의 머리와 손을 컴퓨터와 로봇으로 누구보다 열심히 대체하고 있다.산업화의 역사상 처음으로 기존의 노동집약적 생산기지가, 비용 상승에 따른 비교우위 상실을 스스로 상쇄해버릴 수도 있는 자본과 기술을 보유하게 됐다.만일 중국이 정말로 임금 상승에 따른 제조업 비교우위 약화를 자동화로 상쇄해버린다면, 많은 개도국이 기대하는 이른바 ‘포스트 차이나’ 생산기지의 형성은 멀어진다.

[필동정담] 무너진 아이언돔

지난 5월 이스라엘 국방부는 상공으로 날아든 수십 개의 불빛을 미사일이 지그재그로 쫓아가 폭파시키는 장면을 공개했다.불꽃놀이를 연상케 하는 이 장면은 이스라엘의 저고도 방공망 ‘아이언돔'이 팔레스타인 로켓들을 동시에 요격하는 모습이었다.이스라엘군은 당시 “모두 270여 발의 로켓이 발사됐지만 아이언돔에 의해 대부분 요격됐다"며 그 위력을 자랑했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도 주목한 한국의 기울어진 노동시장 [사설]

올해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클로디아 골딘 하버드대 교수가 한국의 노동시장 경직성에 대해 뼈아픈 지적을 했다.노동경제학자인 골딘 교수는 출산·육아 과정에서 발생하는 남녀 임금 격차 구조를 분석한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여성으론 처음으로 노벨 경제학상을 단독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그런 골딘 교수의 한국 사례 언급은 저출산 세계 1위를 기록 중인 우리나라에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내신 5등급제로 전환…일반고 위축 대책 세워야 [사설]

교육부가 10일 발표한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을 보면 형해화된 대입 제도를 바로잡으려는 취지가 엿보이지만 특목고 쏠림에 따른 공교육 위축이 걱정된다.그러나 통합과목 개편으로 학생들이 기존에 하지 않아도 되는 분야를 공부하는 데 따른 학습 부담이 커질 수 있다.내신체계가 9등급에서 5등급이 되면 내신 변별력이 줄면서 상대적으로 수능이 중요해지고 사교육 의존을 키울 우려도 있다.

'닭근혜' 되고 '대깨문' 안되는 포털의 댓글 필터링, 이런게 여론조작 [사설]

포털 사이트가 정치 기사 댓글을 필터링하면서 특정 단어만 선별적으로 삭제하거나 가림 처리해 편향성 논란을 낳고 있다.최근 인터넷 여론 조작 관련 사건이 빈번해진 만큼 댓글 관리 기준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편향성 시비를 없애는 노력이 시급하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박성중 의원이 10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다음의 기사 댓글에 ‘대깨’ ‘대깨문'과 같은 단어가 들어가면 인공지능 기반 필터링에 의해 자동으로 가림 처리된다.

A38면

구글 "창업 꿈나무 부산으로 오이소"

부산이 창업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스타트업 스쿨'은 구글이 전 세계 초기 스타트업 창업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이다.지난 5월 지역에선 최초로 시작된 ‘스타트업 스쿨 부산'은 상반기에 750여 명이 참여형 교육 세션에 참가했고, 이후 데모데이를 통한 투자 지원도 이뤄져 부산의 초기 창업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아이디

[표] 오늘의 날씨

맥쿼리 "경남도가 마창대교 수익 34억원 안줘 … ICC 제소"

경남도가 민자 도로인 마창대교 지원금 수십억 원을 지급하지 않아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로부터 소송을 당했다.연체된 미납 통행료 징수액을 놓고 맥쿼리는 회사 측 수익으로 귀속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경남도는 도가 운용하는 계좌로 귀속해야 한다며 2억4800만여 원을 지원금에서 뺐다.맥쿼리 관계자는 “그동안 경남도가 여러 차례 마창대교 수입 분배를 놓고 협약 변경을 요청해 수용해왔으나, 이번에 불거진 미지급액 계산 방식에 대해선 서로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국제 중재 판정을 받아보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B1면

요람에서 무덤까지 함께~ 투자의 시계는 계속 간다

돈이 많건 적건, 재테크는 평생 과제다.‘죽을 때까지 은행을 벗어나지 않겠다'고 공언하는 사람조차 카드나 보험 하나쯤은 필요하다.한 시중은행 PB센터 관계자는 “요즘처럼 ‘평생 재테크'라는 말이 낯설게 느껴지는 때도 없다. 장기적으로 인생 계획과 재무 설계를 세우는 사람들이 많지 않은데, 올해가 가기 전에 온 가족이 함께 지출 습관을 돌아보고 아낀 돈으로 ‘여행 적금'이나 ‘노후 통장'을 준비하면 좋을 것"이라고 추천했다.

B2면

"압구정 부자들 재테크요? 돈 잃지 않는다가 제1원칙이죠"

KB금융그룹이 작년 9월 대한민국 부촌 1번지 서울 압구정에 선보인 국내 최대 자산관리 센터 ‘KB골드앤와이즈 더 퍼스트'가 최근 1주년을 맞았다.박 센터장은 “미국 금융사는 주로 자산 증식에, 유럽 금융사는 자산관리에 중점을 두는 경향이 있는데, 이들 글로벌 금융사의 장점을 KB금융의 스타일로 체화해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KB금융의 하우스 뷰에 기반한 모델 포트폴리오를 통해 고객 자산을 맞춤형 관리하는 게 영업 철학"이라고 설명했다.그는 “금융시장이 최근 어떻게 달라졌는지, 어떤 자산을 추가로 투자하고 빼야 하는지 등 IC에게서 직접 설명을 들은 고객들이 자산관리에 대해 신뢰와 안정감을 느낀다고 한다"며 “모델 포트폴리오를 통해 고객 자산을 안전하게 지키면서 ‘플러스알파'의 성과를 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통시장 화재 예방 앞장서는 손보업계

한국화재보험협회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화재 예방 포스터'와 ‘화재보험 공동인수제도 확대 안내문'을 배포한다.화재보험협회 관계자는 “올해 9월 13일부터 특수건물뿐 아니라 15층 이하의 공동주택도 대상에 포함됐다"며 “담보 범위도 화재보험법에 따른 의무보험부터 전기 위험, 급배수, 스프링클러 누출 손해 담보 등 원하는 특약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됐음을 홍보하기 위해 안내문을 배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행안부는 생활 속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화재 등 재난안전사고 예방을 유도하는 ‘안전디자인 적용 시범사업'도 벌인다.

푸본현대생명 '일자리 으뜸기업' 꼽혀

푸본현대생명이 ‘2023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이름을 올렸다.한편 이 회사는 작년부터 3개년 ESG경영 실천을 통해 지속성장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친환경 금융 투자 확대 및 탄소 배출량 감축, 소비자 중심 경영,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문화 실천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회사가 목표다.

B3면

KB국민은행, 60세이상 많이 걸을 수록 금리 듬뿍

KB국민은행은 결혼, 출산, 이사 등 이벤트를 위한 중도 해지 시 기본 이율을 그대로 제공하는 직장인 우대적금을 판매하고 있다.또 은행은 지난 8월 30일 시니어 고객의 건강 관리와 금융을 결합한 앱테크형 상품인 ‘온 국민 건강적금-골든라이프'를 출시했다.‘온 국민 건강적금-골든라이프'는 걸음 수 등 우대 이율에 따라 최고 이율 10.0%를 제공하는 자유적립식 상품이다.

신한은행, 40대, 금리 +α수익률 목표 연금 늘려야

최근 비트코인·주식·부동산 등 금융상품이 다양하게 주목받고 있고, 투자 목적별 자산도 차별화되고 있다.오경석 신한PWM 태평로센터 팀장은 “연령대에 따라 준비해야 하는 것들은 무엇이 있고, 주의해야 하는 것들은 무엇인지를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오 팀장은 “30대에는 본인 소득 정도에 따른 결정세액에 대한 검토를 통해 세제 적격 상품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며 “퇴직연금의 경우 다양한 자산에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에 투자의 한 부분으로도 활용하기 좋다"고 조언했다.

하나은행, 30대 목돈마련용…예적금 장점모아

장 부장은 “30대는 예·적금 같은 안정형 상품과 펀드, 주식 등도 일부 시작해보는 것을 추천한다"며 “전 세계 기술 개발 관련 서비스 제공 기업에 투자하는 ‘피델리티글로벌테크놀로지 펀드'에 적립식으로 꾸준히 장기 투자하면 채권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아울러 기존에 부어온 적금을 더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적금 만기 후 재예치분은 정기예금으로, 재예치 이후 적립금은 적금으로 운용할 수 있는 하나은행 ‘부자씨 적금’ 상품을 추천했다.이 밖에 소득이 많지만 소비도 많고, 노후 대비를 준비해야 하는 40대에게는 수익성을 제고하고자 펀드, 주식, 파생상품 비중을 확대하는 한편 노후 대비를 위한 절세 상품인 연금저축, IRP 계좌를 눈여겨보라는 조언도 나왔다.

B5면

여행비 마련엔 N일적금…만기 선택 가능

10세 자녀 한 명을 둔 C팀장은 서서히 노후 준비를 위한 자산 증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적금을 통해 모았던 목돈과 아파트 담보대출을 활용해 내 집을 마련하기는 하였지만 대출 원금과 이자 상환으로 자금 상황이 빠듯했다.차츰 대출을 상환시켜 나가면서 적지만 자금의 여유가 생겼고, 퇴직 이후를 위한 현실적인 준비가 필요하다는 주변의 많은 조언에 본격적으로 노후를 준비하기로 했다.

NH농협은행, 보이스피싱 피해 최대 1000만원 보상

NH농협은행은 돈은 없지만 돈 나갈 일은 많은 2030세대를 위해 ‘지금 더 페이’ 카드와 ‘zgm.streaming’ 카드를 추천했다.또 온라인 결제 특화 서비스를 탑재해 간편결제 시 청구 할인 혜택이 더 크다.NH페이로 결제 시 1.7%, 삼성페이·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쿠페이·스마일페이·배민페이·SSG페이·L페이·SK페이·페이코 이용 시 1.2% 청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Sh수협은행, 금리 최고 7%…사회초년생 목돈마련에 굿

김 지점장은 “20·30대는 미래 투자를 위한 시드머니를 만들면서 소액 투자와 절세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며 “정기적금과 주식형 펀드에 나눠 투자함과 동시에 절세를 위한 연금저축 상품을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김 지점장은 소득이 늘어나는 40·50대부턴 고객의 위험 성향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한다.위험을 감내하는 정도에 따라 정기예금부터 주가지수 연계 상품까지 다양한 선택지가 있기 때문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 질병·재해따른 입원 등 100세까지 보장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공제사업을 통해 고객 생애주기에 맞춘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해당 상품은 태아부터 가입 가능한 어린이 공제로 자녀의 성장기에 발생하는 질병과 재해로 인한 입원·통원·수술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최대 100세까지 보장해준다.또한 자녀를 위해 교육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MG스마트학자금공제’ 상품을 추천했다.

B7면

교보생명, 사망보험금을 은퇴자금으로 활용

유병자도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을 ‘간편보험'이라고 한다.경제활동기에는 사망을 보장받고 은퇴 후에는 사망보험금을 생활자금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예를 들어 가입 15년 경과 후 사망보험금 생활자금 전환옵션을 신청하면 보험가입금액의 90%까지 최대 20년간 생활자금을 받을 수 있다.

KB국민카드, 생일 있는 달에는 할인한도 2배로

KB국민카드는 나날이 다양해지는 개인의 취향에 맞추면서도 고객의 소비 여정을 고려해 자연스럽게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카드 이용을 권했다.박세현 KB국민카드 상품기획부 팀장은 ‘KB국민 위시카드 시리즈'를 “필수적인 혜택만 모았으면서도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맞춰 누구나 최적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카드"라며 추천했다.이 중 ‘마이 위시 카드'는 1인 가구 맞춤 혜택이 담겨 있다.

삼성카드, 병원비 20%·보험료 10% 할인 혜택

삼성카드는 연령대별로 고객의 소비 패턴이 다르다는 점에 집중해 이에 맞춘 카드 상품을 추천했다.해당 카드는 병원·의원·약국 등 의료 영역에서 결제한 금액의 20%, 생명보험·손해보험 등 보험 영역에서 결제한 금액에는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아모레몰·초록마을·삼성카드 쇼핑의 ‘헬스케어관'에서 결제한 금액에 대해서는 20%를 할인해준다.

삼성생명, 135개 특약 골라 DIY 보험 설계

최근 보험 트렌드는 ‘필요한 보장'만 직접 선택해 설계하는 DIY다.보험사들이 앞다퉈 ‘맞춤형 보험'을 설계하고 필요한 특약만 골라 가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보장을 붙이는 이유다.윤종호 삼성생명 상품팀 프로는 “요즘 신상품들은 점점 더 많은 특약을 탑재한 뒤 고객이 필요한 것만 골라 선택하게 하는 ‘DIY형'이 대세"라며 “원하는 보장만 고르기 때문에 보다 합리적인 보험료로 설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한카드, 해외여행 때 카드결제 수수료 면제

신한카드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폭발적으로 늘어난 여행객을 위해 해외결제 수수료 면제 혜택, 항공 마일리지 및 호텔 포인트 적립 카드를 추천했다.해외여행에서 가장 부담스러운 카드 결제 수수료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카드로 황상훈 신한카드 상품R&D팀장은 ‘신한카드 Globus'를 손꼽았다.이 카드는 해외 카드 결제 시 발생하는 수수료가 면제되는데 별도 충전이나 계좌 개설, 환전이 필요하지 않은데도 총 1.18%의 수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리카드, 라이프스타일 맞춰 필요한 혜택 '쏙쏙'

우리카드는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자신에게 필요한 카드를 이용할 것을 추천했다.전월 실적 및 한도 제한 없이 전 가맹점 1% 기본 할인에, 카드이용금액 50만원당 5000원 추가할인을 제공하여 이용금액에 따라 최대 2%의 청구할인을 받을 수 있어 복잡한 계산 필요 없이 편하게 사용 가능하다.경제적 여유가 있어 여행을 떠나는 중장년층에게는 ‘카드의정석 EVERY MILE SKYPASS’ ‘가 적합하다고 김 팀장은 설명한다.

KB손해보험, 암 진단비 최대 9번 받을 수 있어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가 늘면서 펫보험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손해보험사들이 앞다퉈 혜택을 강화한 펫보험 상품을 내놓고 있는데, 신립 KB손해보험 과장은 “반려동물 치료비 보장비율을 업계 최대로 올리고 자기부담금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면서 ‘KB금쪽같은 펫보험'을 추천했다.이 상품은 기존에 최대 80%였던 ‘반려동물치료비'의 보장비율을 업계 최대인 90%부터 80%, 70%, 50%로 구분했다.

삼성화재, ADHD 등 치료비 장기간 분할 지급

태아부터 15세까지 가입 가능한 어린이보험으로, 보험기간은 80·90·100세까지 선택할 수 있다.온 프로는 “이 상품은 업계 최초로 자녀보험에 ‘분할지급형 담보'를 포함해 선택권을 강화했다"면서 “ADHD와 성조숙증, 중증 아토피, 소아 청소년 특정 성인병 등은 가입 한도 내에서 한 번에 받는 진단비와 매월 나눠서 받을 수 있는 분할지급형으로 가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당뇨나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어 보험 가입을 못했다면 삼성화재 다이렉트 사이트에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Smart 유병자 간편보험'을 고려해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