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한상이 K중기 세계진출 징검다리"

전 세계 30여 개국 한인 기업인 6000여 명이 참가하는 초대형 한상 행사인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1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애너하임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은 “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전시회와 1대1 비즈니스 미팅, 벤처캐피털 투자 포럼을 준비했다"며 “이번 대회는 참가 기업들의 상호 비즈니스 매칭과 우리 중소기업들에 미국 진출과 미국 시장에 대한 이해를 지원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고 강조했다.황병구 대회 조직위원장은 “한국 대기업의 대규모 투자와 K팝, K드라마로 촉발된 한류 열풍으로 미국에서 한국인과 한국 제품의 위상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지금이 국내 중소기업의 미국 진출 적기"라며 “미국 내 70여 개 지역 한인상공회의소와 5만5000여 회원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달라"고 주문했다.

통제불능 딥페이크 경제·사회 '대혼돈'

AI를 앞세운 딥페이크 뉴스가 진화하고 있다.딥페이크 뉴스는 진짜와 가짜의 경계를 넘나든다.특정 집단이 자유자재로 이미지와 동영상을 만드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가짜 앵커나 이미지를 만든다는 점에선 가짜다.

전쟁보다 악랄한 SNS 조작

‘시신 수백 구 발견 영상, 4세 영아 살해 사진, 성 포르피리오스 교회 폭격 생중계…'.글로벌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도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지난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한 이후 엑스·인스타그램·틱톡을 비롯한 SNS에는 검증되지 않은 사진·영상을 포함한 각종 가짜뉴스가 봇물 터지듯 확산되고 있다.

文 확장재정 뒤끝…稅·연금부담 역대최대

문재인 정부 시절 국민이 내는 각종 세금과 공적연금, 4대 보험 부담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부담률은 문재인 정부 때인 2018년 26.7%에서 갈수록 상승해 2022년에는 32.0%를 기록했다.5년간 국민부담률이 5.3%포인트 급등한 셈이다.

김행 자진사퇴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여당이 패배한 이튿날인 12일 스스로 물러났다.지난 5일 국회 인사청문회가 파행된 뒤 윤석열 대통령은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재송부를 국회에 요청하지 않은 상태였다.이날 오후 김 후보자는 입장문을 통해 “당원으로서 선당후사의 자세로 후보자직을 자진 사퇴하기로 결심했다"고 사의를 표명했다.

A2면

이젠 틱톡·엑스로 전쟁…이스라엘·하마스 여론戰 사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해시태그가 모두 이번 전쟁과 관련된 것은 아니지만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이후 재사용되거나 조작된 게시물이 급증하면서 가짜뉴스가 진짜 정보와 뒤섞여 전 세계로 퍼져나가고 있다.지난 7일 하마스 공습이 시작되자 X에는 가짜뉴스와 사칭 계정이 눈덩이처럼 불어났다.본인을 BBC 기자라고 소개한 계정에서 ‘이스라엘·하마스 전시 소식'이라며 정체 모를 전쟁 영상을 공유하는가 하면, ‘일론 머스크'라는 계정에서는 마치 머스크가 현장을 중계하는 듯 속보 영상을 퍼날랐다.

EU "가짜뉴스 삭제를"…엑스 "하루 5천만건 어떻게 다 보나"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가 가짜뉴스의 온상으로 지목되면서 유럽연합 등 규제당국이 칼을 빼들었지만 역부족이었다.티에리 브르통 EU 내수정책 담당 집행위원은 11일 저커버그 CEO에게 서한을 보내 “24시간 내로 메타의 SNS 플랫폼에서 가짜뉴스 방지를 위해 취하고 있는 구체적 조치에 대해 답변하라"고 촉구했다.그는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한 이후 ‘특정 플랫폼들'에서 유해하거나 불법인 콘텐츠, 거짓 정보가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A3면

진짜보다 더 센 가짜뉴스 한방 … 美증시 시총 189조원 날리기도

2022년 11월 10일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가 발송한 것으로 보이는 “당뇨 환자들을 위한 의약품 인슐린을 이제부터 무료로 공급한다"는 트윗이 올라왔다.한편 AI를 통해 가짜뉴스를 적발하려는 움직임도 있다.캐나다 사이먼프레이저대는 AI를 활용해 사람들이 가짜뉴스를 판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딥페이크 동영상' 美 대선도 흔든다

2018년 한 유튜브 채널에 등장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에 대해 “트럼프는 완전히 쓸모없는 인간"이라고 말했다.실제로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된 가짜뉴스가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에 상당한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많이 나왔다.앤드루 게스 미국 프린스턴대 정치학·공공문제 교수가 2019년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스트'에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16년 미국 대선 직전 6주간 미국인 4명 중 1명은 가짜뉴스가 게재된 웹사이트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A4면

전대미문 한상 집결 … 첫날부터 K푸드 수출계약 "터졌다"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전 세계 30여 개 나라에서 6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애너하임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한국 중소기업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우수한 품질의 한국 제품을 미국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계기로 만든다는 계획이다.생활용품 중소기업 엠팩플러스는 세계 최대 온라인 유통망인 미국 아마존의 채널을 확보하고 있는 미국 기업에 자사 넥쿨러 80만달러어치를 수출하는 계약을 오는 13일 맺기로 했다.

K뷰티로 재해석한 헵번·먼로 … K컬처쇼 시선집중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향후 2년마다 전 세계를 돌며 개최된다면 국내 중소기업에도 새로운 판로가 개척될 수 있다는 게 그의 지론이었다.전 세계 한상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우수상품의 해외 수출 확대에 마중물을 붓는다는 게 목표다.김 회장은 11일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개회식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서 “재외동포 경제인들은 전 세계 곳곳에 현지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만큼 한국의 중소기업 제품이 세계시장에서 잘 팔릴 수 있도록 대한민국의 ‘영업사원'이 돼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한상 덕분에 오렌지카운티 활력"

올해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소재 애너하임컨벤션센터에서 11일 개막했다.와그너 위원장은 “오렌지카운티 정부와 커뮤니티는 매우 비즈니스 친화적"이라며 “한국 기업이 이곳으로 진출한다면 수용성이 아주 높은 시장을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오렌지카운티 정부가 진출 기업에 특별히 많은 혜택을 주지 않더라도 지역환경 자체가 비즈니스하기에 안성맞춤이라는 설명이다.

A5면

"한상 뭉치게 한 새 활력소 … 해외개최 성공 노하우 공유할 것"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사상 처음으로 해외에서 열리면서 그 규모도 글로벌 수준에 걸맞게 확대됐다.황 위원장은 미래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의 성과는 재외동포청·중소벤처기업부·재외동포단체의 원활한 협력에 달렸다고 진단했다.그는 “사상 최초로 해외에서 열린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준비하다 보니 재외동포청·중소벤처기업부·재외동포단체가 모두 중요했다"며 “동포청은 상시적인 한상기업 관리, 중소벤처기업부는 예산 확보 및 국내 중소기업 참여 유도, 개최국의 재외동포단체는 현장 운영 및 개최국 바이어 참여 유도 등에서 각각 핵심적인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갤러리·모터쇼 온 듯 … K미술 알리고 높이 4m 트럭 전시

1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애너하임컨벤션센터 2층 전시회장이 인파로 북적이는 가운데 벽에 제각기 다른 그림이 줄지어 걸려 있어 참가자들의 주목을 끌었다.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아니라 미술전을 방불케 하는 이들 작품의 향연은 제니 소 스콧&제이갤러리 대표의 지원으로 이뤄졌다.이날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개회식에서는 도산 안창호 선생을 주제로 한 뮤지컬 공연도 펼쳐졌다.

애너하임 빛낸 지자체장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린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서는 신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태평양을 건너온 한국 지방자치단체장들 열정이 그 어느 때보다 더욱 뜨거웠다.유정복 인천시장은 행사 전날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관계자들과 만났다.유 시장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이경철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장과 ‘한상 비즈니스 허브 육성 및 경제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A6면

민심이반에 비상 걸린 與 "총선 위한 특단대책 강구"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참패한 국민의힘이 당 혁신위원회 구성 등을 비롯한 ‘수습책’ 마련에 돌입했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 패인을 냉철하게 분석하고 총선 승리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국민의힘은 13일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해 당 쇄신 방안을 논의하려 했으나 이를 취소하고 김 대표와 최고위원들 간 ‘개별면담’ 계획으로 전환했다.

대승에도 바짝 엎드린 野 "승자의 저주 없도록 조심"

민주당이 잘해서가 아니라 윤석열 정부가 못해서 자신들이 승리한 것이라는 평가를 스스로 내리는 모양새다.이재명 대표도 전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민주당의 승리라 생각하지 않는다"며 “한때 집권당이던 저희 민주당의 안일했음과 더 치열하지 못했음과 여전히 부족함을 다시 한번 성찰한다"고 자세를 낮췄다.이 대표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데 이어 이번 보궐선거까지 승리하면서 민주당은 ‘이재명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할 발판을 마련했지만 자칫 보궐선거 승리 후 총선이나 대선에서 패하는 이른바 ‘승자의 저주'를 경계하고 나선 셈이다.

합참의장, 9·19군사합의 작심비판 … "대북감시 제약"

여당인 국민의힘과 군 당국이 12일 합동참모본부 국정감사에서 9·19 남북군사합의를 한목소리로 비판하고 나섰다.이날 김승겸 합참의장은 서울 용산 국방부·합참 청사에서 열린 국감에서 9·19 군사합의와 관련한 질문에 " 비행금지구역 설정으로 인해 감시 범위가 시간적·공간적으로 제약을 받고 있다"고 답변했다.김 의장은 “합의는 접경지역 긴장 완화를 위해 결정한 것"이라며 “근본적인 위협의 변화 등을 봤을 때 그런 취약성을 감수해야 하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尹, 장진호전투 기념식 참석 … "한미동맹 어느때보다 강력"

윤석열 대통령이 6·25전쟁 당시 벌어진 ‘장진호 전투'에 대해 “역사상 가장 성공한 전투"라고 평가하며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12일 오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광장에서 열린 ‘제73주년 장진호 전투 기념행사'에 참석해 “장진호 전투를 통해 중공군의 남하를 억제하고 이른바 흥남 철수 작전의 성공을 이루어냈다"며 이같이 밝혔다.특히 윤 대통령은 “6·25전쟁에서 피로 맺어진 한미동맹은 지난 70년간 전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동맹으로 발전해왔으며, 지금 한미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 더욱 강력하다"고 강조했다.

보선 참패 뒤에야… 한박자 늦은 사퇴

12일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전격 사퇴한 것은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드러난 민심을 대통령실이 수용한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전날 선거에서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가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참패한 결과를 여론의 뜻으로 수용해 무리한 인사 강행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됐다.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후보자 사퇴 권고를 하기로 뜻을 모은 뒤 이를 대통령실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A8면

美 '패키지 전쟁예산안' 마련 … 이스라엘·우크라 쌍끌이 지원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엿새째, 양측 사상자는 1만명을 넘어섰다.그는 네타냐후 총리와의 회담 직후 진행한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스라엘 뒤에는 미국이 있다"며 “이스라엘에 더 많은 군사적 지원이 향하고 있다"고 말했다.블링컨 장관은 “하마스에 잡혀 있는 모든 인질을 석방하기 위해 이스라엘과 계속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일본인 셋 중 한명 "한국 좋아요" 한국인 對日 호감도는 소폭 하락

한국과 일본 국민이 체감하는 한일관계 개선도가 역대 최고치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에 대한 인상이 좋다고 응답한 일본인은 관련 조사 이래 11년 만에 가장 많았다.보고서는 “작년보다 양국 관계 개선이 상당히 진전됐음에도 한국인들의 일본 호감도가 정체 상태인 이유는 양국 정부의 관계 개선 노력에 대한 불만에 있다"고 지적했다.

하원의장 후보 뽑아놓고도…美공화 집안싸움에 표결 불발

미국 서열 3위인 하원의장 공석 사태가 길어지고 있다.공화당은 스티브 스컬리스 원내대표를 새 하원의장 후보로 선출했지만, 다른 공화당 의원들이 반발해 최종 관문인 본회의 투표는 좌절됐다.일부 공화당 의원이 스컬리스 원내대표를 지지하지 않겠다고 선언함에 따라 하원의장 공백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꿈의 배터리 난제 푼 도요타 "4년내 출시"

일본이 전기차용 차세대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양산에 속도를 낸다.도요타는 2006년, 이데미쓰코산은 2001년부터 전고체 배터리 기술 연구개발에 투자해왔다.12일 사토 고지 도요타 사장과 기토 슌이치 이데미쓰코산 사장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기존 전고체 배터리 개발의 가장 큰 과제는 내구성이었는데, 시행착오 끝에 양 사는 잘 깨지지 않고 고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 재료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中국부펀드, 8년만에 '빅4 은행' 지분 더 샀다

중국 국부펀드가 8년 만에 중국 4대 은행의 지분을 늘렸다.11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 국부펀드인 중앙회금투자는 이날 중국은행·중국농업은행·중국공상은행·중국건설은행 4곳의 지분을 확대했다.이번에 매입한 지분 규모는 이날 종가 기준 6500만달러로, 보유 지분율도 은행마다 0.01%포인트씩 늘었다.

美 9월 소비자물가 3.7% 상승…긴축 종료 기대감 지속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전월과 같게 나왔다.헤드라인 CPI가 시장 예상치보다 소폭 높았지만, 근원 CPI가 전월 대비 하락했다는 점 때문에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긴축을 곧 종료할 것이라는 기존 시장의 기대는 유지됐다.12일 미국 노동부는 9월 CPI가 전월 동월 대비 3.7% 올랐다고 발표했다.

A10면

나라살림 경고등 … 국가채무 1100조 돌파

중앙정부 채무가 사상 처음으로 1100조원을 돌파하면서 눈덩이 나랏빚에 대한 경고음이 나오고 있다.기재부는 9월 24조원의 국채가 상환되는 점을 감안하면 다음달 발표되는 재정동향에선 중앙정부 채무가 일시적으로 1100조원 아래로 떨어졌다가 연말에 1101조7000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기재부에 따르면 중앙정부 채무는 문재인 정부 초기인 2018년 651조8000억원 수준에 불과했으나, 말기인 2022년엔 1033조4000억원으로 381조6000억원이나 늘었다.

한수원 원전설비 또 잭팟 루마니아서 2조 수주 유력

한국수력원자력이 총 사업비 2조5000억원 규모의 루마니아 체르나보더 원전설비 개선 사업 수주를 위한 9부 능선을 넘었다.3사는 컨소시엄 구성을 계기로 내년 상반기 내 계약 체결을 목표로 사업제안서 준비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루마니아 체르나보더 1호기 설비 개선 사업은 원전 계속운전을 목표로 삼고 있다.

文 통계조작 논란에…통계청장 "절차적 하자 있었다"

이형일 통계청장이 문재인 정부 당시 통계 자료가 유출됐다는 논란과 관련해 “법적 근거 없이 세부 마이크로데이터가 외부로 나간 것은 절차상 하자가 있다"고 밝혔다.이날 한병도 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정부에서 이뤄진 통계청의 각 부처 통계 제공 목록을 공개했다.지난해 5월 10일부터 올해 8월 30일까지 통계청이 정부부처 등 각 기관에 제공한 통계 자료는 총 620건이다.

"핵심광물 中의존 줄일것" 韓, G7 주도 공급망 참여

한국 정부가 미국·영국·일본 등 주요 7개국이 주축인 핵심 광물 공급망 기금에 300만달러를 지원한다.총 4000만달러 규모로 조성되는 글로벌 공급망 강화 파트너십은 동남아시아나 아프리카 등 광물 생산 국가가 광물을 채굴한 뒤 중국으로 보내는 대신 현지에서 바로 가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투입된다.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RISE 출범 행사에 참석해 “최근 핵심 광물의 공급망 리스크가 커지는 상황에서 RISE를 통해 개발도상국들이 기존 채굴뿐만 아니라 가공과 상품 제조 등에서도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밝혔다.

마약 투약 아이돌 "입소형 재활시설 늘려야"

문재인 정부 때 건강보험제도의 보장성을 강화한 일명 ‘문케어’ 정책과 관련해 여야가 국정감사에서 이틀 연속 맞붙었다.강 의원은 “감사원이 위반 사례가 아닌 의심 사례를 부풀려 발표했다"며 “실제 얼마나 낭비됐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자료를 요구했는데 ' 급여 기준 위반 건은 개별적·구체적인 확인이 필요하고, 전체가 부당 청구 건은 아니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했다.이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3년간 초음파와 MRI 검사가 늘어난 것은 사실이고, 그것 때문에 수도권으로 환자가 몰리고 있어 정상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이정식 장관 "청년 확장실업률, 文정부때 역대최악"

문재인 정부의 국가 통계 조작 논란이 거센 가운데 “집권 기간에 고용률이 사상 최고였다"는 취지의 문재인 전 대통령 발언에 대해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정면으로 반박했다.12일 이 장관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서 “청년 확장실업률은 역대 최악"이었다고 밝혔다.문 전 대통령은 집권 당시 통계 조작이 있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지난달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자신의 집권 기간에 고용률이 사상 최고였다는 내용의 한국노동사회연구소 보고서 링크를 올렸다.

A12면

규제 풀어줘도 … 디지털보험사 실적 뒷걸음

금융당국의 보험 분야 규제 개선에도 불구하고 디지털보험회사의 성장세가 뒷걸음질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대적으로 규제 개선에 나선 지 1년이 지났지만 디지털보험사들의 실적은 되레 역주행했다.보험 업계에서는 디지털보험사들이 플랫폼 사업의 성격을 띠고 있기 때문에 단기에 실적을 내기 어려운 구조라고 평가한다.

당좌거래정지

"내년 성장률 2.1% … 3高 완화될 것"

내년 한국 경제가 수출과 설비투자 회복으로 올해보다 개선될 것이라고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전망했다.12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공개한 ‘2024년 경제·금융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 예상치는 2.1%다.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에 대해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1.3%, 국제통화기금은 1.4%로 전망하고 있다.

대구銀, 고객 몰래 계좌 개설 1662건

금융감독원이 대구은행에 대한 현장검사를 통해 증권 계좌 1662건이 부당 개설된 사실을 확인했다.대구은행의 부실한 내부통제가 사실로 드러나면서 연내 시중은행 전환 목표에도 ‘먹구름'이 꼈다.금감원은 대구은행 56개 영업점 직원 114명이 2021년 8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고객 1552명에 대해 증권 계좌 1662건을 부당 개설했다는 내용을 담은 검사 잠정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청교협 신임회장에 고승범

고승범 전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 제7대 신임 회장으로 선임됐다.12일 청교협은 임시총회에서 재적 정회원 8명 전원 찬성으로 고 전 위원장을 제7대 청교협 신임 회장으로 추대하는 것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청교협은 어린이와 청소년은 물론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의 올바른 금융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2003년 전국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등 8개 기관의 참여로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가계빚 6개월째 증가

가계부채 증가에 대한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최근 ‘대출 출혈 경쟁 자제'를 당부하고 있음에도 가계대출이 지난 4월부터 6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가계부채 증가의 주범으로는 은행권 주담대가 꼽힌다.지난달 은행권 주담대는 총 6조1000억원 늘었다.

[표] 외국환율고시표

A13면

EV3·4·5 출격 … 기아, 전기차 대중화 연다

기아가 4000만원대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선언했다.12일 기아는 경기도 여주 마임비전빌리지에서 ‘2023 기아 EV 데이'를 열고 전기차 미래 전략을 발표했다.발표에 나선 송호성 기아 사장은 “전기차 대중화의 걸림돌인 높은 가격 문제를 해소해 나갈 것"이라면서 " EV3부터 EV4, EV5 등 중소형 모델의 경우 3만5000~5만달러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KC, 폴리우레탄 자회사 4100억에 매각

SKC가 폴리우레탄 원료 사업 자회사인 SK피유코어를 매각한다.SKC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SK피유코어 지분 100%를 4103억원에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매각 대상에는 SKC가 2019년 인수한 우리화인켐의 광학용 PU 소재 사업도 포함된다.

LS전선, 베트남 해저사업 진출 … 아세안 공략 박차

지난 8월 해저케이블 시공 전문업체 KT서브마린을 인수하며 제조·시공 수직계열화를 완성한 LS전선이 베트남 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 LS전선아시아를 앞세워 아세안 시장 공략에 나선다.LS전선은 LS마린솔루션과의 시너지 효과를 국내 사업에서 톡톡히 본 만큼 아세안 시장에서도 충분히 통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LS전선과 LS마린솔루션은 국내 최대 해상풍력 프로젝트 ‘안마 해상풍력 사업'의 해저케이블 우선사업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美하버드로 日요코하마로 LG전자, 인재찾아 삼만리

LG전자가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까지 전방위에 걸쳐 글로벌 인재 확보에 본격 나서고 있다.이 전무는 테크 세미나에 참석한 하버드대·매사추세츠공과대 등 미국 보스턴 지역 인근의 대학생과 스타트업, 벤처캐피털 등을 대상으로 차세대 AI 기술과 이에 대한 LG전자의 비전을 소개했다.LG전자는 글로벌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미국 실리콘밸리와 시애틀 등 북미 주요 지역에서 테크 세미나를 개최해왔다.

"머리 말리고 스타일링 한꺼번에"

12일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만난 윌 커 다이슨 헤어케어 부문 제품개발 총괄은 다이슨 신제품을 소개하면서 이렇게 강조했다.이 기기는 바 두 개가 마주 보는 형태로, 바에 따라 형성된 분사구로 고압 기류가 정교하게 나와 모발을 건조하는 동시에 스트레이트 스타일링을 해준다.커 총괄은 “머리를 감고 난 후 기기 하나로 머리를 말리면서 스타일링을 할 수 있다"며 “제품을 닫으면 일반 드라이어로도 활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포토] '모네의 정원' 생생하게 담은 LG 올레드TV

포토] ‘모네의 정원’ 생생하게 담은 LG 올레드TV

GS칼텍스, 포스코와 바이오원료 손잡아

GS칼텍스가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손잡고 인도네시아에 바이오 원료 정제시설을 건설한다.양사는 인도네시아 칼리만탄에 합작법인을 세워 바이오 원료 정제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투자 규모는 2600억원이며 정제시설은 2025년 2분기 상업가동을 목표로 한다.

A14면

韓 AI, 세계 6위 …"기업수·투자규모 늘려야"

한국의 인공지능 경쟁력이 조사 대상 62개국 중 6위 수준으로 나타났다.한경협은 한국의 AI 경쟁력이 분석 대상 62개국 중 6위로 나타났으며 특허와 정책 분야에서는 경쟁력이 우수했으나 민간투자 부문에서는 뒤처진다고 봤다.한국이 가장 높은 경쟁력을 보유한 부문은 특허다.

"AI 시대 글로벌 규범 주도할 것"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앞으로 인공지능 관련 국제적 규범 제정을 한국이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개인정보위 조직도 이에 따라 변화를 줘 위원장 직속으로 ‘범정부 마이데이터 추진단'을 신설했고 AI프라이버시 전담팀도 최근 출범했다.고 위원장은 향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관련 기업에 대한 행정소송이 늘어날 것을 감안해 조직과 인력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KT '지니TV' 1년 … 시청자 2배 늘어

KT가 지난해 IPTV 서비스를 개편한 이후 주문형비디오,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이용자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KT는 작년 10월 IPTV 서비스를 ‘올레 tv'에서 지니 TV로 변경하고 OTT·VOD 등 모든 콘텐츠를 한 곳에서 이용하는 ‘미디어 포털'로 개편한 바 있다.KT는 지난 1년간 지니 TV 전체 가입자 약 950만가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VOD와 OTT를 한 달에 1번 이상 시청한 이용자가 미디어 포털을 적용한 셋톱박스에서 미적용 셋톱박스보다 2배 더 높게 나왔다고 12일 밝혔다.

PASS앱 '모바일 운전면허' 병원·은행서 신분증처럼 쓴다

‘PASS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가 금융·공공·의료 부문에서도 신분증처럼 활용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이에 따라 PASS 이용자들은 높은 수준의 보안이 요구되는 금융·공공·의료 분야에서도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를 신분증 대신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통신3사는 관계기관과 연동 협의를 거쳐 이른 시일 내에 PASS 내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에서 주민등록번호 전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포스코DX 자동화솔루션 소재 분야로 공급 늘린다

포스코DX가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솔루션을 효성첨단소재와 같은 산업용 소재 기업에 제공하며 공급처를 확대한다.포스코DX는 해당 솔루션을 효성첨단소재가 도입해 환율, 산업동향 관리, 재고관리, 제조 및 품질 분야 보고서 작성 업무를 자동화했다고 설명했다.포스코DX는 앞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와 포스코퓨처엠에도 해당 솔루션을 공급하며 제조 분야에서 공급처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LG CNS, 기업용 AI 출시

LG CNS가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해 기업이 각자 맞춤형 AI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를 선보인다.기업 내부 정보를 학습해 답변을 제공하도록 지원하고 다양한 언어 모델을 골라 사용할 수 있는 ‘멀티 엔진’ 전략을 채택했다.LG CNS는 기업 고객을 위한 생성형 AI 플랫폼 ‘DAP GenAI'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A16면

국산 신약 첫 글로벌 블록버스터 '개봉박두'

국내 1호 글로벌 블록버스터 치료제 탄생이 가시화하고 있다.이미 J&J의 제약 부문 자회사 얀센이 EGFR 변이 환자 1차 치료에 리브리반트+렉라자 병용을 연구하는 ‘마리포사’ 임상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힌 만큼 구체적인 데이터 발표만 남았다.지난달 28일 발표된 마리포사 톱라인 분석 결과에 따르면 리브리반트와 렉라자의 병용요법은 기존 치료제인 타그리소 단독 투여와 비교해 무진행생존기간을 임상·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개선했다.

삼바에피스·셀트리온 이구동성 "스텔라라 복제약 동등성 확인"

글로벌 시장 규모가 23조원에 달하는 블록버스터 의약품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의 글로벌 특허 만료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의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가 오리지널 의약품과 유사한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확인됐다.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은 11일 독일 베를린에서 진행된 유럽피부과학회에서 자사의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인 SB17, CT-P43이 오리지널 의약품과 유사한 유효성, 안전성 등을 보였다는 결과를 공개했다.스텔라라는 판상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등에 사용되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다국적 제약사 얀센이 개발했다.

아산병원 '테라노스틱스' 암센터 개원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이 최근 테라노스틱스센터를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고 12일 밝혔다.전이성 신경내분비종양을 치료하는 방사성의약품이 2018년 미국 식품의약국에서 허가를 받으면서 테라노스틱스가 난치성 암 치료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올랐다.전이성 전립선암을 치료하는 방사성의약품도 2022년 FDA 허가를 얻었다.

악천후에도 시야 확보 가능한 첨단센서

짙은 안개 등 악천후 상황에서 시야 확보가 가능한 고화질 단파적외선 센서를 지금보다 저렴한 비용에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한양대는 이지원 ERICA 나노광전자학과 교수와 벨기에 imec 공동 연구팀이 유기 또는 양자점 기반의 이미지 센서 화질을 개선할 수 있는 단파적외선 대역 기술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연구진은 가시광 대역만 검출할 수 있는 기존 실리콘 기반의 이미지 센서 대신 반도체와 박막물질을 동시 집적한 박막 기반 포토게이트를 고안했다.

표적암치료제 재발률 잡았다

페프로민바이오가 기존 CAR-T 치료제의 높은 재발률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다른 항원을 타깃으로 한 차세대 의약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이번 임상을 진행한 엘리자베스 부디 박사는 “BAFFR CAR-T 치료제를 투여받은 환자들의 경우 증세가 완전히 또는 일부 사라졌다"며 “특히 CD19 CAR-T 치료제를 투여한 이후에도 림프종이 진행된 환자에게서 지속적인 완전관해를 볼 수 있었다는 점은 매우 획기적인 결과"라고 말했다.페프로민바이오의 과학자문위원회 의장인 래리 곽 박사는 “B세포 림프종 및 백혈병에 대한 CAR-T 치료제가 재발 환자에게는 적용되지 않으면서 이들에 대한 의료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차세대 면역항암제로서 가능성을 보여준 BAFFR이 B세포 악성 종양에 대해 또 다른 선택지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A17면

디지털로 활로 찾는 아날로그 中企들

종이를 쓰지 않는 ‘페이퍼리스'가 대세가 되면서 문구, 도서 등 전통 아날로그 산업이 타격을 입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을 적극 활용해 새로운 활로를 찾는 기업 사례들이 주목받고 있다.종이책 등 아날로그에 대한 중요성은 연구 결과로도 확인된 바 있다.2022년 국제저널 ‘사이언티픽 리포트'에서는 스마트폰으로 독서할 때 종이책을 읽는 것보다 독해력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콜마BNH '헤모힘' 면역·피로회복 탁월

콜마비앤에이치가 개발한 헤모힘이 면역 기능 개선에 이어 피로 개선 기능성까지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콜마비앤에이치는 헤모힘의 주원료인 ‘헤모힘 당귀 등 혼합추출물'에 신규 기능성이 있다는 점을 확인하고, 2017년 ‘헤모힘 지속 기술 개발 프로젝트'를 가동해 6년 만에 피로 개선 효과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증받았다.콜마비앤에이치는 임상시험과 비임상시험 에서 피로를 호소하는 만 30세 이상 60세 미만의 건강한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헤모힘 당귀 등 혼합추출물을 섭취했을 때 피로도척도 및 다차원피로척도가 유의미하게 개선된 것을 확인했다.

[中企 Cool 상품] 1인가구 겨냥한 3㎏ 소형 건조기

최근 1·2인 가구가 늘어나며 소형 건조기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소형 가전 전문회사 홈세라가 지난 4월에 출시한 ‘바이니 미니 건조기'가 주목받고 있다.의류 재질, 건조도 등을 세심하게 감지하는 인공지능 모드를 탑재해 소량의 의류를 30분 이내에 건조할 수 있다.홈세라 관계자는 “건조기를 쓰면 전기세가 많이 나온다, 옷감 수축 문제가 심하다, 소음 때문에 불편하다 등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개발한 제품"이라며 “건조기를 구매하는 데 관건이 되는 전기세, 수축률, 소음을 모두 해결한 ‘완성판 미니 건조기’“라고 강조했다.

탄소국경조정제? 중기 78% "모른다"

이달 초 시범실시에 들어간 유럽연합 탄소국경조정제에 대해 중소기업 10곳 중 8곳이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12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달 11∼25일 제조 중소기업 30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CBAM 및 탄소중립 대응 현황 조사'에서 EU CBAM을 잘 알고 있다고 답한 중소기업은 21.7%에 그쳤다.이달 1일부터 CBAM 시범실시로 시멘트, 전기, 비료, 철 및 철강 제품, 알루미늄, 수소 등 6대 품목을 EU에 수출할 때 EU 측에 탄소 배출량을 의무적으로 보고해야 한다.

세라젬, B2B헬스케어 전년比 2배 성장

헬스케어 가전 기업 세라젬이 공간 컨설팅을 기반으로 한 기업 간 거래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까이 늘었다고 12일 밝혔다.세라젬은 이처럼 B2B 사업이 성과를 내는 배경으로 기업 협업 모델인 ‘웰라이프존'을 활용한 공간 컨설팅 서비스를 꼽았다.단순히 제품만 공급하는 형태가 아니라 마스터 V7 등 헬스케어 제품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휴게 공간 전체를 기획·구성해주는 서비스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A18면

韓스타트업 도쿄行…제2 신격호 신화 꿈꾼다

롯데벤처스가 일본 롯데그룹,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도쿄에서 12일 진행한 L-캠프 재팬에는 일본 주요 대기업 출자 벤처캐피털 네트워크인 ‘퍼스트 CVC’ 관계자 172명이 몰려들었다.L-캠프 재팬은 한일 양국 롯데가 손잡고 스타트업 육성에 나서는 첫 번째 프로그램이다.선발 단계에선 고쿠부 다케아키 롯데벤처스재팬 대표를 비롯한 일본 내 투자 전문가들이 참여해 일본 시장에 통할 역량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찾았다.

찬바람 아직 안부는데… 벌써 어그부츠 불티나네

지난여름 긴 장마에 레인부츠가 폭발적 인기를 누린 것처럼 올겨울도 혹한이 예상됨에 따라 일찍부터 어그부츠가 인기를 끌고 있다.기존 3040세대에게 익숙한 어그부츠가 1020세대에게도 힙한 트렌드로 인식되면서 인기 아이템으로 급부상했다.특히 불황에는 원조를 찾는 소비가 두드러지는 경향 덕에 최근 양털부츠 대표 브랜드인 ‘어그’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커피 한잔 무게" … 아웃도어, 초경량 경쟁

일교차가 큰 가을 날씨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아웃도어 업체들이 커피 한 잔만큼 가볍거나 보온성 높은 디자인을 적용하는 등 기능성을 내세운 경량 다운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의 경우에는 튜브 소재 사용으로 따뜻하고 가벼운 ‘크로플 경량 다운'을 내놨다.크로플 경량 다운은 냉기를 줄이고 다운 삼출을 방지해주는 튜브 방식이 적용돼 있다.

스판 청바지 1만5천장 롯데마트 반값에 판매

롯데마트가 제조·유통 일괄 브랜드의 절반 수준 가격으로 청바지를 출시해 한정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스판 청바지는 롯데마트 패션팀이 의류기업 동광인터내셔날과 협업해 기획한 상품이다.그동안 롯데마트가 채소류 등 신선식품 가격을 대폭 낮춰 판매한 적은 있었지만, 가성비 의류를 기획 판매하는 것은 처음이다.

BBQ, 코스타리카에 플래그십 매장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가 코스타리카 수도 산호세에 BBQ 에스카주몰점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에스카주몰점이 위치한 에스카주는 코스타리카 수도이자 최대 도시인 산호세에서도 주상복합 아파트와 고급 주거단지가 들어선 주요 거주지역이다.에스카주몰점은 해외에서 처음 선보이는 플래그십 매장으로, 약 357㎡ 규모다.

중앙亞 진출한 KT&G 카자흐 생산기지 구축

KT&G가 중장기 비전인 ‘글로벌 톱티어’ 도약과 유라시아 권역의 담배시장 공략을 위해 카자흐스탄에 신공장을 세운다.KT&G는 지난 11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주에서 카자흐스탄 신공장 착공식을 열었다.신공장은 유럽·독립국가연합 등 유라시아 권역의 전자담배 및 글로벌 궐련담배 해외 판매를 위한 ‘하이브리드형 생산기지'로 구축되며, 용지 규모는 약 20만㎡에 달한다.

A19면

"노후 대비해야지"…10조 몰린 '라이프사이클 펀드'

고령화에 발 빠르게 노후를 준비하는 투자자들이 늘면서 생애주기에 맞춰 자동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해주는 ‘라이프사이클 펀드'로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고령화로 노후 자산관리에 관심이 높아지면 사적연금제도가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며 “2055년 은퇴 예정인 1990년대생이 아직 본격적으로 타깃데이트펀드에 가입하지 않아 향후 신규 가입자는 TDF와 같은 실적배당형 상품을 선택할 개연성이 높다"고 말했다.라이프사이클 펀드는 투자자의 연령대에 맞춰 자산 구성과 목표 수익률을 알맞게 조정해주는 상품이다.

증시 반등 조짐에도 '곱버스' 지른 개미들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연이틀 국내 증시가 오른 상황에서 개인투자자는 ‘하락'에 베팅한 것으로 나타났다.개인과 외국인 간 어긋난 선택은 주가가 상승하면 수익률이 높아지는 레버리지 투자에서도 드러났다.개인투자자들은 지난 11일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ETF를 417억원어치 순매도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6억원, 352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짠 배당 카카오뱅크 뺐다 '찐' 고배당 은행ETF 나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배당수익률이 7.7%로 예상되는 은행 고배당 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최근 매일경제와 만난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는 “오는 17일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을 신규 상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 상품은 배당수익률 기준으로 은행주를 편입시켰다는 점이 특징이다.

더 촘촘해지는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내년부터 제출하는 기업 지배구조 보고서에는 배당 절차 개선 여부와 임원들의 사익 편취, 회계처리 기준 위반 여부를 포함해야 한다.금융위원회는 자산 규모가 5000억원 이상인 코스피 상장사가 내년부터 제출해야 하는 기업 지배구조 보고서 의무공시 범위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12일 공개했다.내년부터는 배당 절차 개선 방안과 외국인 투자자 소통 내역 등을 공개하도록 했다.

A20면

[레이더M] "7조는 비싸" HMM 몸값 두고 시장 온도차

HMM 인수전이 하림·동원·LX그룹의 3자 구도로 좁혀진 가운데 매각가를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매각 대상 주식 수에 당일 주가를 곱하면 지분가치는 6조7000억원 수준인데, 여기에 경영권 프리미엄을 더하면 7조원이 넘는다고 본 것이다.3억9879만주는 현재 산업은행과 해진공이 각각 보유하고 있는 HMM 구주 1억120만주, 9759만주에 이달 콜옵션 행사 시점이 도래하는 1조원어치의 영구 전환사채·신주인수권부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해 발행되는 신주 2억주를 더한 수치다.

'3조 대어' 서울보증보험 "배당성향 50% 유지할것"

유광열 서울보증보험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서울보증보험은 국내 기업공개 시장에서 보기 드문 ‘배당주'다.서울보증보험은 2012~2022년 평균 주주환원율 53.9%를 기록했다.

힐하우스캐피털, SK에코프라임 품는다

싱가포르 사모투자펀드 힐하우스캐피털이 국내 바이오디젤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인 SK에코프라임을 인수한다.2020년 5월 SK케미칼 바이오에너지 사업부를 인수해 SK에코프라임으로 출범시킨 PEF 운용사 한앤컴퍼니는 인수 3년 만에 투자금 회수를 눈앞에 뒀다.12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힐하우스캐피털은 SK에코프라임의 인수금융 구조를 확정하는 등 막바지 인수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의 증시 일정 (10월 13일)

오늘의 증시 일정 (10월 13일

[코스닥 공시] 아이즈비전 / 시공테크 / 스튜디오산타클로스

시공테크=아랍에미리트 OP3 글로벌과 231억원 오사카 엑스포 건축물 설계·제작 계약.

[유가증권시장 공시] 유비쿼스 / 영풍

유비쿼스=LG유플러스와 1794억원 규모 가입자망용 EPON/스위치 단가 계약 체결.영풍=씨케이로부터 고려아연 주식 7만2000주 취득.

삼성운용 'CD금리액티브' 순자산 3조 최단기 돌파

삼성자산운용이 12일 ‘KODEX CD금리 액티브 ETF'의 순자산이 3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이날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전날 한국거래소 기준 KODEX CD금리액티브 ETF의 순자산은 3조500억원을 기록했다.국내 최단 기록으로, 지난 6월 7일 상장 후 84영업일 만이다.

위고비 다음 오젬픽…노보노디스크 또 급등

‘바이오업계의 엔비디아'로 불린 덴마크계 글로벌 제약사 노보노디스크 주가가 당뇨약 오젬픽 추가 약효 덕에 또다시 급등했다.11일 뉴욕 증시에서는 노보노디스크 주가가 하루 만에 6.27% 급등해 주당 98.8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회사가 전날 저녁 자사 당뇨약 오젬픽이 신장질환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약품 효능을 검토하는 대규모 임상시험을 조기에 종료한다고 밝히면서 매수세가 몰린 결과다.

A21면

기관 낙점받은 중형PEF, 성장기업에 베팅

연기금·공제회 등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들의 올해 사모투자펀드 출자사업이 막바지에 다다른 가운데 주요 대형 PEF 운용사들이 전체 출자 자금의 약 70%를 가져간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자금 모집을 진행 중인 중형 운용사들은 남다른 운용 노하우와 투자 성과를 앞세워 무한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힘쓰는 모습이다.12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올해 출자사업을 진행한 국민연금·사학연금 등 8개 기관의 블라인드 펀드 출자액은 총 2조2900억원에 달한다.

[MK라씨로] 외국인, 철강·AI 관련주 담았다

지난 한 주 기관투자자들은 한올바이오파마를 90만7711주 순매수했다.제약·바이오 기업으로 알려진 한올바이오파마는 12일 지난주 종가 대비 2.83% 상승한 3만81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또 기관투자자들은 넥스트칩을 24만4314주 순매수했다.

A23면

잠실 장미 50층 재건축 길 열렸다

서울 송파구 잠실과 용산구 이촌 아파트지구가 ‘지구단위계획 구역'으로 바뀐다.서울시는 잠실 장미1·2·3차를 비롯한 재건축 단지 대부분을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용적률·높이 등 인센티브를 유연하게 적용할 가능성을 열어 놨다.12일 서울시는 도시계획포털에 ‘잠실·이촌 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 및 구역 지정안'을 열람공고했다.

온수역 럭비구장, 최고 40층 복합시설로

1974년 문을 연 국내 최초의 민간 럭비경기장인 ‘온수역 럭비구장'이 최고 40층 높이 주거·상업·업무 기능을 갖춘 복합시설로 재탄생한다.서울시는 이에 럭비구장을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하고 세부개발계획을 세웠다.이번 계획안에 따르면 럭비구장 용지는 복합개발을 통해 최고 40층 높이 연면적 62만㎡ 규모의 복합시설로 탈바꿈한다.

방배신동아 관리처분인가

서울 서초구 방배동 ‘방배신동아’ 재건축사업이 정비사업 마지막 관문을 통과했다.조합은 시공사 선정 이후 지난 8월 서초구에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신청했다.당시 시공사 선정 후 6개월 만에 관리처분총회를 마쳐 서울 재건축 조합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공급과잉' 검단신도시까지 번지는 청약 열풍

검단신도시에서 올해 들어 인천 최다 청약 접수 기록이 연이어 나왔다.1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은 전날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일반공급 177가구 모집에 1만9737명이 접수했다.이는 올해 들어 인천에서 분양한 13개 단지 중 최고 평균경쟁률이자, 최다 청약 접수 기록이다.

[부동산 라운지] 재정 걱정된다더니…이번엔 신생아 특례대출

국토교통부가 야당 의원이 발의한 출산 가구의 주택구입 대출금리 추가 우대와 관련해 “재정건전성이 크게 훼손될 우려가 있다"는 의견을 낸 것이 확인됐다.국토부 관계자는 “개정안 신중 검토가 필요한 이유는 법령에 대출 요건을 세세하게 규정하면 기금의 탄력적 운용이 어렵기 때문"이라며 “기금운영계획 변경을 통해 경제 여건에 맞는 기금 운영이 더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한편 정부가 가계대출 급증 우려에 지난달 27일부터 주택가격 6억원 초과 또는 부부합산 연소득 1억원 초과를 대상으로 하는 일반형 특례보금자리론 신청 접수를 중단했지만, 내년 출산 가구를 대상으로 신생아 특례 대출을 도입하는 건 상충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상도동 첫 푸르지오 '줍줍'

공급 불안으로 신규 분양 아파트 청약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무순위 청약, 이른바 ‘줍줍'에 실수요자들 관심이 쏠리고 있다.동작구는 비규제지역이기 때문에 잔여물량 분양은 청약홈을 통해서도, 자체 선착순 분양을 통해서도 가능하다.분양은 만 19세 이상 거주지역에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주금공, 상가도 건축비 보증

전체 건축면적 중 주택이 차지하는 비중이 70% 이상인 경우 오피스텔·상가 등 비주택 부문에도 건축비 보증을 받는 것이 쉬워진다.이에 오피스텔·상가와 같이 비주택 부문에 대한 건축비는 별도 대출 등을 통해 조달해야 했다.그러나 앞으로는 전체 건축면적 중 주택 비중이 70% 이상인 경우 오피스텔·상가 등 비주택 부문을 포함한 건축비 전체가 보증지원 대상이 된다.

"최대 50만가구 전세보증금 제때 못받아"

국토연구원이 전세 만기 시 집주인으로부터 보증금을 제때 돌려받지 못할 가능성이 있는 임차 가구를 최대 50만가구로 추정한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윤 부연구위원은 2022년 가계금융복지 데이터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이용해 전세 시세와 집주인의 자산, 대출을 합쳐도 보증금 마련이 어려운 가구를 조사했다.그 결과 최대 49만2000가구가 집주인으로부터 제때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24면

'복지 빈틈 최소화' 서울시 예산편성 바꾼다

서울시가 ‘약자동행지수'를 앞세워 복지 사각지대 최소화에 나섰다.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0일 직접 기자설명회를 열고 발표한 약자동행지수는 매년 산출된 지수를 바탕으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정책의 사각지대를 없애고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약자동행지수는 생계·돌봄, 주거, 의료·건강, 교육·문화, 안전, 사회통합 6개 영역과 50개 세부 지표로 구성된다.

[표] 오늘의 날씨

[지자체장이 간다] "경의선숲길~한강공원 순환열차 올해 시범운행"

박강수 서울 마포구청장은 최근 매일경제와 만나 지난 5월 홍대 거리에 만든 레드로드 효과에 대해 강조했다.마포구는 홍대를 비롯해 경의선숲길, 당인리발전소까지 2㎞의 거리를 ‘레드로드'로 조성해 지역 상권 부흥과 관광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레드로드 효과는 홍대 상가의 매출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아이디

A25면

"예산 줄게, 교수직 다오"… 특허청·대학 부당거래

특허청이 ‘지식재산 선도대학'으로 지정된 대학에 정부 예산을 지원해주고 그 대학에 특허청 퇴직 공무원들을 교수로 보내온 것으로 확인됐다.퇴직 공무원들이 지식재산 선도대학 전담 교수로 임용된 것은 대학 자체 채용 절차에 따른 것일 뿐이라는 설명이지만,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특허청 출신 공무원 비율이 지나치게 높았다.내부 고발자가 공개한 문건에 따르면 2012년부터 지금까지 지식재산 교육 선도대학에 임용된 전담 교수 32명 중 20명이 특허청 출신 공무원이었다.

의대 정원 확대 다음주 발표 … 500명대 거론

정부가 이르면 다음주 의대 입학 정원 확대 방안을 발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의대 정원 확대를 찬성하는 여론이 강한 데다 정부가 의료계, 시민단체, 전문가 등과 장기간 논의를 거치며 근거를 쌓아왔기 때문에 인원은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정부는 2020년 9월 의료계와의 합의 결과에 따라 지난 1월부터 14차례에 걸쳐 대한의사협회와 의료현안협의체 회의를 진행하며 의대 정원 확대 등에 대해 논의했다.

행안부 "정율성路 바꿔라" 광주 남구에 도로명 시정권고

국가보훈부가 광주시와 광주 남구·동구, 전남 화순군 등 정율성 기념사업을 추진해온 지방자치단체에 관련 사업 중단 권고를 내린 가운데 행정안전부도 ‘정율성로’ 명칭을 바꾸라는 시정권고를 내렸다.행안부의 시정권고도 보훈부와 마찬가지로 “적군으로 남침에 참여한 인물을 찬양하기 위한 도로명은 대한민국 정체성을 부인하는 것"이라는 취지다.광주 남구는 행안부의 시정권고문을 받은 뒤 정율성로 명칭 변경에 대한 검토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檢 '아빠찬스' 비리 의혹 선관위 前사무총장 압색

선거관리위원회 채용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선관위 전직 고위 관계자들을 추가로 압수수색했다.앞서 검찰은 중앙·서울·대전·전남·충북 등 5개 선관위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박 전 총장과 송 전 차장 자녀들은 모두 지방 공무원으로 근무하다 선관위 경력직 공무원으로 채용돼 ‘아빠 찬스’ 의혹이 제기됐다.

경기 "8개 권역에 20만평 창업공간"

경기도가 성남 제2판교테크노밸리와 도내 8대 권역에 66만㎡ 규모로 벤처스타트업 공간을 조성하고 벤처스타트업 3000개를 육성해 ‘대한민국 스타트업 천국'으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2일 성남시 제2판교테크노밸리 글로벌비즈센터에서 ‘판교+20 벤처스타트업 클러스터 비전 선포식'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경기도가 이날 공개한 벤처스타트업 클러스터 조성 계획에 따르면 경기도는 2026년까지 판교와 도내 8대 권역에 66만㎡ 규모로 창업혁신공간을 조성한다.

유튜버 김용호 숨진채 발견 부산호텔 11층서 투신 추정

유튜버 김용호 씨가 부산의 한 호텔에서 투신해 숨진 채 발견됐다.1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5분께 부산 해운대구 한 호텔 지상 4층 테라스 공간에서 김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호텔 직원이 숨진 김씨를 발견하고 119와 경찰에 신고했다.

서울에 도시형 초등 캠퍼스 학교용지, 아파트와 함께 써

서울시교육청이 학생 수 감소에 대응해 ‘도시형캠퍼스'를 설립한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2일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시형캠퍼스 설립 및 운영 기본계획'을 발표했다.도시형캠퍼스는 학교 규모의 적정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초등학교를 주요 대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포토] 쌍둥이 판다 이름은 루이바오·후이바오

포토] 쌍둥이 판다 이름은 루이바오·후이바오

검찰, 이재명 '백현동 사건' 떼내 불구속 기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 후 증거관계와 법리를 재검토한 검찰이 백현동 개발 관련 건을 떼내 우선 불구속 기소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는 12일 이 대표, 정진상 전 성남시 정책비서관에 대해 특경가법위반죄로 각각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이 대표는 성남시장이던 2014년 4월∼2018년 3월 분당구 백현동 개발사업 과정에서 민간업자에게 특혜를 줘 이익 1356억원을 차지하게 하고, 사업에서 배제된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최소 200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A27면

아들 응원 받은 황중곤, 빌린 퍼터로 버디쇼

총상금 15억원에 우승상금 3억원이 걸려 있는 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첫날 황중곤이 버디쇼를 펼치며 또 한 명의 아빠·엄마 골퍼 챔피언이 될 기회를 잡았다.현장을 찾아 아빠를 응원한 황현태 군은 황중곤이 경기를 마치고 나오자 환한 미소를 보이기도 했다.황중곤은 “아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했는데 6언더파라는 만족스러운 성적을 내 기쁘다"며 “아빠가 된 뒤 이전에 몰랐던 여러 감정을 느끼고 있다. 확실히 책임감이 생긴 것 같다. 아빠가 우승했다는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열심히 쳐보겠다"고 강조했다.

태극전사 AG 맹활약에 후원 기업들 함박웃음

‘16일간 감동의 스토리'가 펼쳐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최고의 활약을 벌인 선수들 뒤에는 기업의 아낌없는 지원이 있었다.우리금융그룹은 e스포츠 국가대표팀 공식 파트너로서 이번에 팀이 금메달을 따냈고 근대5종 전웅태, 수영 김서영, 골프 임성재·조우영 등도 후원했다.또 OK금융그룹이 후원하는 럭비 국가대표팀은 17년 만에 은메달이라는 값진 결실을 수확했다.

김나현 289야드 '장군'에 황유민 291야드 '멍군'

17번홀에서는 291.3야드 티샷을 기록하기도 했다.드라이버샷 4위 김나현은 184㎝의 큰 키로 15번홀에서 289.2야드 티샷을 선보이고서 버디를 성공하는 등 9점을 기록했다.드라이버샷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방신실도 17번홀에서 287.4야드를 티샷으로 보낸 호쾌한 장타를 선보였다.

오늘의 운세 2023년 10월 13일 金(음력 8월 29일)

오늘의 운세 2023년 10월 13일 金(음력 8월 29일

[GS칼텍스배 프로기전] 방탄 팻감

이세돌이 10번기에서 구리를 6대2로 꺾기는 했어도 상대 전적에서는 23승26패로 뒤진 채 승부 바둑에서 떠났다.2018년까지 1위를 누린 박정환과 중국 1위 커제는 거의 평행선을 이뤘다.커제가 세계대회에서는 더 많이 우승했다.

A28면

"삶의 우기란 아무것도 아니다 사막의 울음 들으며 깨달았죠"

이번 산문집에서 최 작가는 세계 10곳의 사막을 사유한다.중국 신장지구 화염산, 이스라엘 남부 네게브 사막, 미국 뉴멕시코주 화이트 샌즈의 기억이 문장으로 담겼다.최 작가가 밟은 사막이란 이런 곳이다.

베를린 슈타츠카펠레 현악4중주, 이건음악회 빛낸다

독일 명문 베를린 슈타츠카펠레의 현악 4중주단이 전석 무료로 전국 투어 공연을 갖는다.베를린 슈타츠카펠레 현악 4중주단은 이번 공연에서 경기아리랑 등을 편곡한 ‘윤정옥 아리랑'을 초연한다.아리랑은 2006년부터 자리 잡은 이건음악회의 고정 앙코르곡 레퍼토리로, 세계적 연주자와 관객 간 교감을 위한 기획이다.

감귤밭에 희생된 삼나무, 예술로 승화

제주도에서 벌목돼 폐기되는 삼나무를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시킨 리본아트 전시회가 서울에서 처음으로 열린다.한국리본협회는 리본아트 전시회를 20~21일 서울 종로 에그라상에서 개최한다.리본아트 전시회가 열린 것은 지난해 제주도 전시회에 이어 두 번째다.

[MBN] 매력 넘치는 오빠들의 본선 무대

본선에 진출한 58팀 ‘오빠'들의 1라운드 무대가 이어진다.1라운드 무대에는 남다른 비주얼로 다른 참가팀들의 견제를 받은 ‘나만봐조'가 출격한다.‘나만봐조'에는 ‘하트시그널'에 출연해 인기를 얻은 정재호와 6개 국어 능력자 등 잘생김은 물론 매력까지 탑재한 오빠들이 대거 포진한다.

[매일경제TV] 1분마다 300명 쓰는 공유 킥보드

이동수단의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한 남자가 있다.바로 공유 킥보드를 통해 성공을 이룬 윤종수 지바이크 대표다.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윤 대표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실패했던 자전거들의 데이터를 분석했고 결국 공유 킥보드로 전환을 이루게 된다.

A29면

[작은 용기, 선한 기부] 나눔 DNA … 3代 가족 9명 모두 기부왕

자녀들도 아버지 뜻을 따랐고 손자들 역시 할아버지와 함께 기부 릴레이에 나섰다.박 회장의 기부는 애터미 회원들에게까지 귀감이 되고 있다.애터미 회원 중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인 이혜정 씨는 북한 이탈 아동과 다문화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형 기부자 맞춤 기금으로 10억원을 기탁했다.

노동부 장관 지낸 장영철 前의원 별세

노동부 장관과 노사정위원장을 지낸 장영철 전 국회의원이 12일 새벽 지병으로 별세했다.고인은 1936년 경북 칠곡에서 태어나 3선 의원을 지냈으며 전두환 정부에서 관세청장, 노태우 정부에서 노동부 장관을 역임했다.1998년 국민회의에 입당한 뒤 김대중 정부에서는 노사정위원장에 임명되기도 했다.

최태원 "한미동맹 강화는 우리의 사명"

SK 후원으로 6·25전쟁 참전용사이자 한미동맹의 상징인 고 윌리엄 E 웨버 대령과 고 존 K 싱글러브 장군의 추모비가 파주 임진각 보훈단지에 건립됐다.이날 현장을 찾은 최 회장은 축사에서 “웨버 대령과 싱글러브 장군을 비롯한 6·25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은 우리에게 자유민주주의라는 씨앗을 선물했다"며 “이로 인해 세계 최빈국에 속했던 우리나라가 반도체·배터리 등 최첨단산업에서 글로벌 시장을 주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웨버 대령이 워싱턴DC 추모의 벽을 건립한 후 우리 곁을 떠나기 전 ‘생의 임무를 완수했다'는 말씀을 남겼다고 들었다"면서 “우리가 그 미션을 이어받아 한미 양국 협력을 발전시키고 인류가 직면한 문제에 해법을 제시하는 것이 숭고한 희생에 진정으로 보답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아람코 코리아·울산시 친환경 벤치 제작 협약

아람코 아시아 코리아가 울산시, 울산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친환경 의자와 벤치를 제작하는 ‘플라스틱 재활용 사회공헌'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울산지역 사회공헌 기관인 울산시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고강도 콘크리트와 폐플라스틱 약 28t을 혼합해 친환경 재활용 의자와 벤치를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친환경 의자와 벤치는 태화강 국가정원을 포함한 울산지역 주요 명소 10곳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용훈 주교 "교회, 다시 사회의 빛과 소금돼야"

한국 가톨릭 최고의사결정기구인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을 연임하게 된 수원대교구장 이용훈 마티아 주교는 12일 서울 광진구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열린 신임 의장단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국내 16개 교구 주교가 모여 공동 사목과제를 논의하는 주교회의는 지난 9일부터 사흘간 추계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의장단을 선출했다.2020년부터 의장을 맡아 3년 임기를 마친 이 주교는 연임이 확정되며 앞으로 3년간 주교회의를 이끌게 됐다.

[부음] 이상봉씨 별세 외

[인사] 국무총리실 / 행정안전부

[매경춘추]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매해 서울시와 함께하고 있는 서울-BMS 이노베이션 스퀘어 챌린지는 우수한 잠재력을 가진 국내 바이오헬스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우리 기술력이나 경험을 공유하면서 혁신적인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협력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오픈이노베이션의 궁극적인 목표는 아직 치료제가 없는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더욱 빠르게 치료제를 제공하는 것이다.이를 하루빨리 실천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방식의 열린 협력과 파트너십을 통해 서로의 노하우와 역량, 자본, 플랫폼을 공유하는 오픈이노베이션 DNA를 갖춰야 할 것이다.

이회성 무탄소 연합 초대회장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창립총회에서 이회성 전 유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의장이 초대 ‘무탄소연합’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이 회장은 IPCC에서 7년간 부의장, 8년간 의장을 역임한 뒤 지난 7월 임기를 마친 기후변화 분야 최고전문가로 꼽힌다.이 회장은 “CF연합은 한국이 21세기 무탄소 경제 시대의 선두 주자가 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며 “다른 나라가 벤치마킹하는 한국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 럭비 국가대표팀에 3천만원 격려금

LG전자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17년 만에 은메달을 딴 럭비 국가대표팀에 격려금을 전달하며 ‘스포츠 후원'을 이어갔다.LG전자는 11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대한럭비협회 대회의실에서 럭비 국가대표팀에 격려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격려금 전달식에는 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을 비롯해 최윤 대한럭비협회 회장과 이명근 럭비 국가대표팀 감독 등이 참석했다.

A30면

[매경의 창] 부산 국제영화제의 도약

올해로 28년째를 맞이하는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4일 ‘한국이 싫어서'라는 장재건 감독의 영화를 시작으로 10일간 69개국 206편의 공식 초청작을 영화 팬들에게 선보였다.한국이 콘텐츠 제작뿐 아니라 콘텐츠 유통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사실 한국의 드라마나 영화 등 문화 콘텐츠의 경쟁력은 세계가 인정하고 있지만 유통을 위한 플랫폼 부문에서는 아직 초라하다.

[기자24시] 민주당, 자만 대신 쇄신해야

지난 11일 초저녁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서울 강서구청장 선거캠프 개표 상황실은 이미 승리를 예감한 모습이었다.한 여론조사 업체에서 진 후보가 10.1%포인트 격차로 승리할 것이란 예상 결과가 전해지고, 투표율도 48.7%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된 후엔 더 들뜬 분위기였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현장에 오지는 않았지만 “승리에 따른 축제 분위기는 절대 안 되고, 민생 민주 평화를 지키지 못한 데 대한 더 큰 반성과 각오의 계기여야 한다"는 메시지를 지도부에 보내 미리 분위기를 다잡았다.

[기고] 산업패러다임 바꾸는 디자인혁신

혁신적인 기술로 찬사를 받았던 구글 글라스는 불편한 착용감과 조작 방식, 사생활 침해, 미완성된 스타일 등으로 시장에서 성공하지 못했다.사실상 중소기업은 자체 투자를 통해 디자인 R&D를 수행할 수 있는 역량과 자원 그리고 시간적 여유가 부족한 실정이다.실제 디자인 수요 조사에서 중소기업의 20.5%가 정부의 디자인 연구개발과 기술 지원이 절실하다고 응답했다.

[포토에세이] 물살을 가르고 가을 속으로

포토에세이] 물살을 가르고 가을 속으로

A31면

[매경데스크] 뉴노멀 '일하는 노인'

칠순을 오래전 넘긴 기자의 장모는 4~5년 전부터 노인복지관에서 운영하는 노인 대상 모바일 교육 프로그램 강사로 일한다.가구주가 65세 이상인 노인가구 비중이 올해 처음 25%를 넘어서고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가운데 65세 이상 고용률은 가장 높다는 내용의 통계다.언론들은 죽을 때까지 일해야 하는 노인 가장에 대한 비애를 쏟아냈다.

국가채무 1100조 돌파…총선 앞두고 포퓰리즘 안된다 [사설]

중앙정부 채무가 처음으로 1100조원을 돌파했다.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긴축재정을 천명했지만, 경기 부진과 60조원에 달하는 세수 펑크로 빚이 늘고 이자 부담마저 커진 여파를 피해갈 수 없었다.국내총생산 대비 정부부채 비율도 지난해 말 기준 47.8%까지 높아졌다.

[필동정담] 선거판 페니실린

‘페니실린'은 인류가 개발한 최초의 항생제다.페니실린이 약 100년 만에 한국 정치판에도 소환됐다.비명계인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승리한 후 “페니실린 주사를 맞은 격"이라고 진단했다.

미국서 처음 열린 한상대회, 한미 경제동맹의 첨병 기대 [사설]

세계 한인 기업인의 해외 네트워크 역할을 하고 있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11일 30여 개국 6000여 명의 한상이 참여한 가운데 재외동포청 주최, 매일경제 주관으로 미국 오렌지카운티에서 개막했다.그러려면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의 미국 진출이 더 늘어나야 한다.삼성전자 같은 대기업이 대규모 투자로 경제동맹의 큰 틀을 만드는 역할을 한다면 그 틀 사이를 채우는 역할은 중소기업의 몫이다.

김행 자진사퇴…보선 참패 정부·여당 '분골쇄신'계속돼야 [사설]

내년 4월 총선 전초전으로 여겨진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가 무려 17%포인트 차이로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패배하면서 여당 내에서 쇄신론이 분출하고 있다.보선 원인을 제공한 인물을 공천하고, 판을 키운 국민의힘은 선거 전략 실패에 대해 철저히 반성해야 한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결과를 존중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여 더욱 분골쇄신하겠다"고 했는데 말로만 그쳐선 안 된다.

B1면

배당주가 피난처라고? 배당률 함정 조심조심

매크로 불확실성에 기업 이익 추정치가 하향되고 시중금리가 급등하면서 주요국 증시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그동안 증시 상승을 주도해오던 2차전지, 반도체 등 기술 및 성장주에 대한 시장의 멀티플이 위축되면서 배당주 투자에 관심이 쏠린다.유진투자증권은 코스피, 코스닥 종목 중 4년 연속 배당금을 증액한 배당성장주는 올해 들어 3분기까지 평균 20% 이상 주가가 상승한 사례가 많았다고 분석했다.

B2면

위기에 강했던 비트코인 … 중동 불안 반사효과 보나

이 같은 흐름에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 대안자산이라는 일각의 평가가 지정학적 위기를 맞아 다시 부상할지 이목이 집중된다.비트코인은 과거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됐을 때 급등한 바 있다.6년 전인 2017년 8월 미·북 간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비트코인 가격은 한 달 만에 60% 이상 오르기도 했다.

그라운드엑스, 신한둥이 NFT 출시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인 그라운드엑스가 신한카드, 이마트24와 손잡고 ‘신한둥이’ 캐릭터를 활용한 멤버십 대체불가토큰을 선보였다.신한카드와 이마트24는 그리드를 통해 제공되는 컨설팅을 기반으로 NFT 협업 모델을 구축하고 마케팅과 멤버십 운영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그라운드엑스 관계자는 “신한둥이 멤버십을 통해 NFT를 실생활에서 쓸 수 있는 개념으로 만들었다"며 “기업들이 소비자와 소통하는 방안으로 NFT를 도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발 앞선 은퇴 설계가 노후 20년 좌우 [보험 200% 활용법]

내게 필요한 노후생활비를 추정했다면 연금보험을 통해 노후 은퇴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을 권해본다.연금보험은 매월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만들 수 있어 이상적인 노후 준비 방안 중 하나로 꼽힌다.5년 이상 보험료를 납부하고, 10년 이상 유지하면 이자소득세가 비과세돼 절세 측면에서 유리하고, 45세 이상이면 연금을 수령할 수 있어 은퇴 후 소득 공백기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B3면

국제도시 용산에 인접한 매력 …'마·영·동' 뜬다 ['살집팔집' 고종완의 부동산 가치분석]

올 추석 이후 부동산시장 흐름은 안정 국면 내지 숨 고르기 장세가 예견된다.부동산 경제학에서는 ‘인근지역’ 이론이 있다.용산이 새로운 도심권, 국제도시로 부상할 경우 ‘인접성 효과'를 누리는 지역을 찾아볼 수 있다.

서대문영천반도유보라 교통·문화·의료 상위 3% 트리우스광명 대형 건설사 브랜드 파워

정주여건은 전국 기준 교육 상위 11.6%, 교통 상위 2.1%, 문화 상위 0.3%, 쇼핑 상위 33.9%, 의료 상위 2.1%로 분석됐다.고용여건은 상위 1.4%로 매우 우수한 것으로 분석됐다.정주여건 중 교통, 문화, 의료여건이 상위 3%내로 매우 우수하며, 교육여건도 우수한 단지로 평가된다.

B4면

이·팔 전쟁에 변동성 커진 장…긴축 우려는 줄어 [MBN GOLD 증시기상도]

국내 증시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다.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중동 위기론까지 겹치면서 방산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다만 이번 하마스 사태가 얼마나 오랫동안 지속될지 또한 미국·중국·러시아 등 열강이 어느 정도 관여하게 될지에 따라 관련 테마의 연속성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매니저의 HOT종목

이는 자연스럽게 비용 절감 효과로 이어지고 또한 수많은 후보물질 중 성공 가능성이 높은 후보물질에 집중하게 함으로써 신약개발 과정의 효율성을 달성할 수 있게 만들었다.파로스아이바이오는 특히 희귀 난치성 질환 중심의 혁신 신약 개발에 집중하면서 현재 5개의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보유 파이프라인 중 PHI-101, PHI-501은 이미 미국 식품의약국 희귀의약품 리스트에 지정될 정도로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고, PHI-201은 유한양행에 기술이전을 성공하면서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메가트렌드 로봇 큰폭 반등 기대 [MBN GOLD 시황저격]

지난 5일 올해 최대 기업공개로 기대를 모았던 국내 협동로봇 1위 두산로보틱스가 상장했다.문제는 직접적인 두산로보틱스 관련 수혜주뿐 아니라 로봇 섹터 전반적으로 고금리 장기화에 대한 우려감까지 더해지며 패닉셀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물론 두산로보틱스 상장이 올해 로봇 관련 대형 이벤트는 맞지만, 그 외에도 정부의 육성 정책 발표 및 삼성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등 다양한 이벤트를 앞두고 로봇주에서 지나친 투매가 나왔다는 점은 오히려 저가 매수의 기회로 판단된다.

B5면

서울 반포동 34평 아파트 29억6000만원

서울 서초구 반포동 18-1 래미안퍼스티지 아파트 128동 2602호가 경매에 나왔다.감정가 37억원에서 한 차례 떨어져 29억6000만원에 매각이 진행된다.매각은 26일 서울중앙지방법원 경매 7계에서 이뤄진다.

B6면

강남4구 집값 오름세 주춤

한국부동산원이 지난 6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0월 첫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0.08% 상승했다.지난 7월 셋째 주 이후 12주 연속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