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뉴스&분석] 인재쏠림 망국병…의대정원 확대가 '처방전'
보건복지부는 지난 9월 말 윤석열 대통령에게 300~500명 선의 단계적인 ‘의대 정원 확대 방안'을 보고했다.복지부 관계자는 “의료계가 요구하는 수가 문제는 제도를 바꾸면 바로 효과가 나오지만 의사 양성은 시간이 걸리는 만큼 먼저 결단을 내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1000명 이상의 의대 정원 확대까지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서 대통령실 관계자는 “로스쿨 출범, 변호사시험 합격자 증원, 그리고 그 이후 펼쳐진 법률 시장 변화를 윤 대통령 자신이 너무도 잘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임명직 지도부에 수도권 출신과 1970년대생을 대거 발탁했다.국민의힘은 16일 임명직 전원 사퇴로 공석이었던 사무총장과 정책위원회 의장에 재선인 이만희 의원과 3선 유의동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임명직 최고위원에 비례대표 김예지 의원, 여의도연구원장에는 김성원 의원, 조직 부총장은 함경우 경기도당 광주시갑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이 지명됐다.
인공지능 기술 진화로 가짜뉴스 범람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가짜뉴스 식별 능력을 키우는 ‘미디어 리터러시’ 과정을 유치원부터 고등학교에 걸쳐 도입하기로 했다.뉴스 정보를 접할 때 소셜미디어를 비롯한 디지털 플랫폼을 주로 이용하는 이들이 가짜뉴스 위험에 노출돼 있는 만큼 어렸을 때부터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마련됐다는 분석이다.이와 관련해 산데르 판데르 린던 영국 케임브리지대 심리학과 교수 연구팀이 지난 4월 가짜뉴스에 잘 속는 연령층을 파악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20대가 중장년층보다 가짜뉴스에 더 잘 속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2월 만기가 도래하는 청년희망적금 환급금을 청년도약계좌로 전액 납입할 수 있게 된다.국제통화기금·세계은행 연차총회와 주요 20개국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모로코 마라케시를 방문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기자들과 만나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에 따른 청년도약계좌 연계 방안을 밝혔다.추 부총리는 “청년희망적금 환급금을 청년 자산 형성에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청년희망적금 만기 환급금을 청년도약계좌에 한꺼번에 넣을 수 있도록 일시 납입을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2면
국어 9월 수준 대비 … 수학은 '까다로운 4점' 연습을
다음달 16일 치러지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한 달 앞둔 16일 입시 전문가들은 지난 9월 모의평가에서 어렵게 출제된 국어 영역 기출문제 분석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수학은 킬러문항 배제 방침이 적용되지만 까다로운 4점 문항에 대비해 기출문제와 EBS 교재를 분석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김 실장은 “수학은 이번 수능에서도 9월 모평과 비슷한 수준으로 예년 대비 쉽게 나올 것으로 보이지만 극상 난도 대신 충분히 까다로운 4점 문항을 출제해 변별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능 기출문제를 통해 수능 유형에 익숙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오는 29일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앞둔 가운데 젊은 층을 타깃으로 성행하던 ‘핼러윈 마케팅'이 올해는 자취를 감췄다.이런 가운데 일부 업체가 준비 중인 핼러윈 마케팅을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과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서는 핼러윈 관련 의상이나 소품 판매 등을 최소화하고 있다.
A3면
압도적 찬성여론·초당적 지지 … 의대정원 확대 지금이 골든타임
정부의 의과대학 입학 정원 확대 움직임에 의료계 내부에서 반발 기류가 확산되고 있다.하지만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한 일반 국민들 찬성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은 데다 드물게 야당까지 한목소리로 정부 정책에 환영한다는 뜻을 밝히고 있어 2020년 의료계 단체행동 때와 같은 반대 동력을 끌어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의대 입학 정원은 2006년부터 18년째 3058명으로 묶여 있는데, 정부는 2025년 대학 입시부터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18년째 제자리걸음인 의대 정원을 현실에 맞게 늘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의사에게 지급되는 과도한 보수 체계를 현실에 맞게 뜯어고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주요국 가운데 의사와 임금 근로자 간 격차가 한국처럼 큰 국가는 없었다.전진한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국장은 “OECD 국가에서 의사 소득이 노동자 평균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것과 달리 한국은 격차가 크다"며 “의사 숫자가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고령화가 급속히 이뤄지고 있는 만큼 의대 정원을 늘리는 것뿐만 아니라, 공공 분야에서 일할 수 있는 의사를 양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5학년도부터 의대 입학 정원 확대가 유력시되면서 대학가와 학원가 모두 술렁이고 있다.최근 의대 열풍을 감안하면 정원 확대 시 의대 진학에 새롭게 관심을 보이는 상위권 학생이 늘어날 것이라는 점은 불 보듯 뻔하다.351명만큼 늘리는 방안, 국립대학 위주로 521명을 늘리는 방안이 함께 고려되고 있지만 거론되는 방안 중 가장 많은 숫자인 1000명 수준까지 늘어난다면 전체 정원의 3분의 1이 갑자기 열리는 셈이다.
A4면
가짜뉴스에 더 잘속는 1020세대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시급
생성형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딥페이크를 악용한 정체불명의 가짜뉴스가 범람하고 있어 이를 판별할 수 있는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가짜뉴스는 진짜와 가짜의 경계를 오가는 데다 기술의 급진화로 새로운 형태가 속속 등장하고 있어 처벌과 규제만으로 대응하기에는 현실적 한계가 있다.특히 디지털 플랫폼에 익숙한 청소년이 가짜뉴스에 현혹될 위험이 높아 어렸을 때부터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시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전 세계적으로 커지고 있다.
"다음중 진짜 뉴스를 고르시오"… 美 뉴저지주 전학년 의무교육
미국과 유럽이 정규 교과과정에 ‘미디어 리터러시’ 과목을 잇달아 도입하고 있다.이스라엘·하마스 전쟁 국면에서 글로벌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가짜뉴스가 빠르게 퍼졌는데, 이처럼 무분별한 가짜뉴스를 스스로 검증하고 제대로 된 정보를 골라낼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기 때문이다.뉴저지주 교육부는 학교 도서관의 미디어 전문가 및 교사들과 정보 리터러시 표준교육 과정을 개발 중이다.
A5면
바이든, 하마스 제거 외치면서도 "이, 가자 재점령은 큰 실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를 제거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도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억압에는 선을 그었다.지난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이후 30여 명의 미국인이 살해돼 바이든 대통령도 궁지에 몰린 상태에서 처음으로 TV에 출연한 것이다.바이든 대통령이 하마스와 팔레스타인을 철저히 분리해 설명하려 한 것은 이스라엘 지상군의 가자지구 작전에 앞서 아랍권에 미칠 파장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으로 해석된다.
"이제 시신 담을 가방도 부족"… 유엔 난민기구마저 떠날 위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10일째에 접어들면서 가자지구의 인도주의 위기가 극에 달했다.국제사회에서 비판 여론이 커지자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내에 인도주의 구역을 설정하는 방안을 유엔과 논의하고 있다.미할 헤르초그 주미 이스라엘 대사는 15일 CNN과 인터뷰에서 “가자지구 남부에 대규모 인도주의 구역을 설정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물과 식량, 의약품 등 모든 필수품을 공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A6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당이 ‘용산 여의도 출장소'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겠다는 취지로 던진 말이다.한 국민의힘 의원은 “사무총장부터 ‘영남당'을 벗어나지 못하는 행태를 보인다"고 지적했고, 한 초선 의원은 “쓴소리를 많이 할 것 같은 인물은 배제한 것 같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김 대표 측 관계자는 “계파·지역·선수·역량 등을 모두 고려한 결론이 이 사무총장이었다"며 “핑계일지 모르나, 정말 마땅한 인물을 찾기가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핵무기 탑재가 가능한 미국 B-52 전략폭격기가 이번주에 공개적으로 한반도에 전개하고 국내에 착륙할 것으로 16일 파악됐다.이날 KF-21은 성남 서울공항에서 진행된 아덱스 2023 개막 행사 예행연습에서 한미 공중분열 대열의 선두에서 비행했다.KF-21이 행사장 내 사열대 왼쪽 하늘에서 모습을 드러내자 연습을 지켜보던 취재진과 성남 시민들은 박수를 보내며 환영했다.
이준석 "尹, 묵언저주 풀어달라" 안철수 "탈당 명분쌓기 눈물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를 향해 3900자에 달하는 장문을 낭독했다.한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 전 대표 기자회견을 가리켜 “눈물 쇼를 보여주고 제명당하면 탈당할 명분을 쌓으려는 잔꾀가 뻔히 보인다"고 비꼬았다.안 의원은 이날 별도의 기자회견에서 " 박근혜 정부의 은덕을 입고 어린 나이에 정치에 입문해 당 쇄신을 위해 치켜세우고 대접해줬더니 오만방자함이 극에 달했다"며 “오늘 당 윤리위원회에 이준석 제명 징계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인협회와 일본 경제단체연합회가 10억원씩 출자한 한일미래파트너십기금에 강제징용 피고 기업이 참여할 전망이다.윤덕민 주일 대사는 16일 도쿄 주일 한국대사관에서 진행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근 한경협 지도부가 새롭게 꾸려지면서 김창범 신임 상근부회장이 도쿄를 찾아 게이단렌과 긴밀한 논의를 하고 돌아갔다"며 “일본 기업이 기금을 내는 데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윤 대사는 “일본 내 우익들도 의식해야 하므로 해당 기업이 참여에 조심스러워하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방위사업청이 최근 5년간 소송에서 패소해 지급한 배상금의 상당 부분을 군 전력 증강이나 신규 무기 개발에 쓰일 예산에서 충당한 것으로 드러났다.송 의원실에 따르면 더 큰 문제는 현재 방사청이 진행 중인 소송만 101건으로 소송가액이 9950억원에 이른다는 점이다.송 의원은 “신규 무기 체계 도입 예산이 소송 배상금으로 이·전용되고 있는 것은 군 전력 증강에 큰 차질을 빚을 수 있는 심각한 문제"라며 “소송 분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산 계약 및 사업 진행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소송 상황을 고려한 예산 편성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참모진에게 “국민 소통, 현장 소통, 당정 소통을 더욱 강화해달라"고 주문했다.이런 지시와 관련해 한 대통령실 관계자는 “우선은 정책적인 소통을 강화하는 것으로 보면 된다. 당정회의를 하고 있지만 정책당정을 좀 더 활성화하겠다"며 “당은 늘 현장과 지역에서 유권자를 대하기 때문에 그만큼 민심을 빨리 전달받는다. 따라서 당정 간 소통을 강화하는 것은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당과 정부, 대통령실과의 관계를 보다 건강하게 하겠다"며 ‘윤핵관 2선 후퇴'를 골자로 한 당직자 인선을 발표한 것에 대해 대통령실은 공식 반응을 자제했다.
포토] 대통령실 앞뜰에서 첫 수석비서관회의
A8면
오일쇼크 올까 긴장하는 日 … 美는"중동發 침체 없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확대될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과거 중동전쟁으로 오일쇼크를 경험한 일본이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공교롭게도 정확히 50년 전인 1973년 10월 4차 중동전쟁으로 ‘1차 오일쇼크'가 발생했고, 당시 급등한 석유 가격 때문에 일본 경제는 고도성장기를 마치고 이듬해 마이너스 성장률로 돌아섰다.반면 미국 경제 전문가들은 이번 전쟁에도 경기 침체 확률을 기존 50% 이상에서 50% 이하로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15일 600일째를 맞았지만 일촉즉발인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가려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다.특히 17~18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3회 일대일로 정상포럼'에 참석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이 자리에서 양국 정상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중국의 경제·외교적 지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외신은 전망했다.
넷플릭스가 2025년 미국에 오프라인 매장 ‘넷플릭스 하우스'를 연다.‘기묘한 이야기’ ‘위처’ 등 넷플릭스가 소유한 지식재산권을 기반으로 하는 굿즈를 팔고, ‘오징어게임'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방탈출 게임 같은 오프라인 체험 공간을 만드는 식이다.넷플릭스가 오프라인 매장을 검토하는 것은 유료 구독과 광고를 넘어선 새로운 사업 모델을 만들기 위해서다.
15일 치러진 폴란드 총선 출구조사 결과 야권 연합이 과반수를 확보하며 8년 만에 정권 교체가 유력해졌다.최종 투표 결과가 출구조사대로 확정되면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야권 연합 의원 중에서 총리를 지명하고, 총리는 14일 안에 정부를 구성한 뒤 의회 신임 투표에서 과반수를 득표해야 차기 정부가 구성될 수 있다.야권 연합이 정권 교체에 성공하면서 기존 집권당의 행보로 악화됐던 폴란드 대 EU·우크라이나 관계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3년 만에 최대 규모의 유동성을 추가로 공급했다.인민은행은 16일 발표한 성명에서 은행 시스템의 유동성을 적절하게 유지하기 위해 1년 만기 7890억위안 규모의 중기유동성지원창구 대출을 시행했다고 밝혔다.만기가 도래하는 5000억위안 규모의 MLF를 롤오버하고 2890억위안을 추가로 투입한 것이다.
러시아가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했다.러시아 당국은 이번 수입 금지가 안전성 확보를 위한 “예방적 조치"라고 강조했다.이로써 러시아는 중국에 이어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하는 국가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A10면
국민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 등이 이미 금리를 최대 0.2%포인트 올린 가운데 이날 코픽스 상승분을 17일부터 그대로 주담대 변동형 금리에 반영하면서 9월 말과 비교할 경우 금리가 최대 0.36%포인트 오르는 것이다.이날 코픽스 인상에 따라 국민은행의 신규 코픽스 연동 주담대 금리는 4.44~5.84%에서 4.60~6.00%로, 우리은행은 4.53~5.73%에서 4.69~5.89%로 오른다.신잔액 코픽스 연동 주담대 금리는 국민은행이 4.39~5.79%에서 4.41~5.81%로, 우리은행이 4.58~5.78%에서 4.60~5.80%로 변동된다.
정부가 청년희망적금 만기환급금을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탈 수 있도록 허용한 것은 만기에 돌려받는 적금을 정부 지원을 받아 더 큰 목돈으로 불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청년희망적금이 2022년 2월 출시됐기 때문에 만기가 도래하는 2024년 2월부터는 청년희망적금에 가입했던 사람들 모두가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탈 수 있게 된다.청년도약계좌는 5년 만기인데 일시납입한 뒤에는 어떻게 하면 되나.
앞으로는 반려동물보험의 상품 구조가 다양화되고 보험금 청구 절차가 간편해질 전망이다.정부는 한 장소에서 ‘원스톱'으로 보험 가입과 간편 보험금 청구, 반려동물 건강관리 및 등록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소비자가 요청하면 동물병원에서 클릭 한 번으로 보험사로 진료 내역이 전송되고 보험금 청구가 가능한 구조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10월 말 종료될 예정인 유류세 인하 조치와 경유·천연가스 유가연동보조금을 연말까지 한시 연장하겠다"고 밝혔다.지난 13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5.8% 오른 배럴당 87.72달러로 90달러에 육박했다.정부는 국제유가 상황을 고려해 향후 또다시 유류세 인하 조치를 연장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포토] 메타버스 세상선 나도 소방수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이 차기 은행장 후보로 단독 추천되며 4연임에 성공했다.16일 SC제일은행은 지난 13일 열린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차기 행장 후보군에 대한 리뷰를 거쳐 박 행장이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자로 단독 추천됐다고 밝혔다.박 행장 선임은 18일 주주총회와 오는 31일 이사회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정부가 입주사업자에게 통상적인 업계 수준보다 10배나 많은 위약금을 요구해 거래상 지위 남용 논란이 일었던 인천국제공항공사를 상대로 위법 혐의 조사에 들어갈 방침이다.인천공항은 공항 내 여객터미널 면세 사업권을 낙찰받은 업체들과 ‘계약 해지 시 임대보증금에 상당하는 금액을 손해배상금으로 납부한다'는 내용이 들어간 상업시설 임대차 계약을 맺고 있다.이 중 임대보증금에 상당하는 금액은 사실상 임대보증금 전액을 의미하는데, 이는 통상적인 임대차 계약 거래 수준을 현저히 웃도는 것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정부가 지방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유학생을 비롯한 외국인 인력의 국내 취업 문턱을 대폭 낮추기로 했다.일정 요건을 갖춘 외국인이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올해 시범적으로 도입한 ‘지역특화비자’ 쿼터도 현행 1500명에서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16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지역특화비자 쿼터 확대 검토 등 외국인력의 취업·정주 여건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이 차기 은행장 후보로 단독 추천되며 4연임에 성공했다.사외이사 3명으로 구성된 임추위는 박 행장에 대해 “전문적이고 풍부한 경험, 식견, 역량, 뛰어난 소통 능력과 탁월한 리더십 등을 바탕으로 은행이 큰 재무적 성과를 꾸준하게 달성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SC제일은행은 박 행장 취임 이후 꾸준히 성장해왔다.
A11면
일본 메모리 반도체기업 키옥시아와 미국 웨스턴디지털 합병의 핵심 키를 쥔 SK하이닉스에 결정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업계는 오는 26일로 예정된 SK하이닉스 실적발표를 주목하고 있다.만약 SK하이닉스가 실적발표에서 시장 예상보다 긍정적인 업황 전망을 예상한다면 WD와 키옥시아 합병을 반대하고 버티기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삼성SDI와 협력해 고체 전해질 연구개발을 진행한다.16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삼성SDI, 코스모신소재와 함께 고체 전해질 국책 과제를 진행하고 있다.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와 코스모신소재가 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협력해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을 공동으로 개발하면, 삼성SDI가 국책 과제 수요 기업으로 참여하는 형태다.
HD현대의 조선 중간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이 세계 최초로 중형 암모니아 추진선 수주에 성공했다.연소 시 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아 친환경 연료 선박 분야 ‘게임체인저'로 불리는 암모니아 추진선이 실제로 인도되면 조선·해운업계에서 ‘탈탄소’ 행보가 가속화될 전망이다.16일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3월 벨기에 해운사 엑스마르에서 수주한 4만5000㎥급 중형 액화석유가스 운반선 2척에 암모니아 이중연료 추진엔진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포토] “어린이 청소 습관 길러주세요”
제조공장과 물류센터 또는 물류센터와 물류센터를 잇는 ‘미들마일’ 운송시장에 LG유플러스가 참전한다.LG유플러스는 16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사옥에서 간담회를 열고 화물 운송 중개 플랫폼 ‘화물잇고'를 출시한다고 밝혔다.화물잇고는 화주에게서 화물 운송을 의뢰받아 차량을 배차하는 주선사와 화물 차주를 매칭시키는 플랫폼이다.
A12면
[스마트산업강국 함께하는 제조혁신] 2시간만에 금속 깎고 조립·검사까지 '뚝딱'
16일 충남 공주마이스터고에서 열린 제58회 전국기능경기대회 ‘메카트로닉스’ 종목 경기 현장.70여 명의 선수가 2인1조로 구성돼 데스크에 놓인 금속 재료들을 가공하고 있었다.삼성전자는 내년 9월에 열리는 제47회 프랑스 리옹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을 위한 훈련지원금 7억2000만원을 지난달 국가대표 훈련 입소식에서 전달하기도 했다.
삼성이 키운 청년 기술인재들 기능올림픽 정상탈환 이끈다
내년 9월 프랑스 리옹에서 열리는 제47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대한민국을 대표해 출전할 ‘기술 국가대표’ 49명의 명단이 확정됐다.이번 대회에서는 아직 선발이 확정되지 않은 직종 선수 8명을 포함해 총 57명이 태극 마크를 달고 실력을 겨룬다.현재까지 확정된 국가대표 가운데 21명은 삼성전자·전기·중공업 등 삼성 관계사 소속이다.
"뿌리산업 외국인력 의존 안돼 … 청년인재 채용우대 절실"
류병현 제58회 전국기능경기대회 기술위원장이 한국의 생산 현장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기술 인재에 대한 지원이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류 위원장은 “국제대회에서 많은 메달을 획득했지만 아직 사회적으로 숙련 기술인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중국, 브라질 등 개발도상국이 한국을 추월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류 위원장은 젊은 인재들이 숙련 기술인이 되기 위한 도전을 지속하는 것을 지원하려면 기술 인력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전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A14면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을 측정하는 인공지능 솔루션을 보유한 슬립테크 스타트업 에이슬립이 지난달 전통 침구업체 이브자리와 협업에 나섰다.AI 수면 모니터링, 온도 조절 기술 등에 특화한 슬립테크 업체가 전통 침구업체와 협업에 나서거나, 자체적으로 AI 수면 베개와 매트리스 등을 만들어 출시하고 있다.국내 침구·슬립테크 업계는 수면다원검사처럼 전문기관에서나 받을 수 있던 검사를 집에서 혼자 할 수 있는 시대에 다다랐다고 본다.
태양광 중개·저전력 반도체… R&D성공 스타트업 50곳 선정
정부 지원을 통해 성공적으로 연구개발을 이뤄낸 중소기업 50곳이 포상을 받는다.다른 선정 기업도 각각 전문 분야에서 R&D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새로운 사업에 진출하거나 매출을 대폭 끌어올리면서 큰 성과를 냈다.김우순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대내외 어려운 상황에서도 많은 중소기업이 R&D로 최근 5년간 매출 15조원, 수출 30억달러, 고용 14만명 등 다양한 성과를 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했다"며 “특히 불화수소, 포토레지스트 등 소재·부품·장비 수출 규제 품목, 코로나19 진단키트 등 국가 현안 기술을 적시에 개발해 국가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함께 노력해왔다"고 설명했다.
국내 로봇업체 디비로보틱스가 무릎 통증과 관절 이상으로 고생하는 실버 세대를 위해 국내 최초로 하이브리드형 전동보행기를 개발해 시판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고급형에는 내비게이션과 인공지능 센서를 탑재해 내리막길에서 보행기가 자동으로 감속하거나 제동을 걸어 사고를 예방하는 기능 등이 추가됐다.이배 디비로보틱스 대표는 “별다른 기능 없이 비싼 가격에 판매되는 유럽산 제품과 달리 디비로보틱스 전동보행기는 4륜구동 모터를 장착해 내구성과 안전성을 확보했다"며 “속도 조절기와 후진 방지 장치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고 가격은 대폭 낮춰 경쟁력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98년 역사 '에이스 하드웨어' 캠핑용품 등 최대 50% 할인
집수리 전문 브랜드 ‘에이스 하드웨어'가 이달 말까지 최대 5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캠핑용품인 BBQ 원형 그릴과 BBQ 케틀 그릴 등을 기존 가격의 절반에 판매한다.스탠리 건습식 청소기는 43% 할인해 판매하며 계양 저소음 컴프레서, 디월트 충전 그라인더, 디월트 멀티박스, 디월트 임팩트드라이버 등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국내 연구팀이 사용후핵연료 저장용기의 핵심 소재인 ‘중성자 흡수재'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전 세계 중성자 흡수재 소재 시장 규모는 약 5조원에 달한다.코나스는 이미 국내 특허출원을 마쳤고, 이달 내 미국 유럽 일본 등에 해외 특허를 출원한다.
A15면
엔데믹 이후 성장세가 주춤해진 백화점 3사가 이색 팝업스토어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더현대 서울에 따르면 팝업스토어 제품 구매 고객 중 75%는 MZ세대이며, 연간 200만명 이상의 추가 고객 유입 효과를 내고 있다.더현대 서울 관계자는 “팝업스토어는 백화점 유휴 공간에 행사 상품을 판매하는 임시 매장에 불과했으나, 최근에는 잘파세대 집객 효과가 입증되면서 유동 고객이 많은 주요 장소에 팝업을 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지속된 인플레이션 여파로 외식 물가가 치솟으면서 서울 지역 자장면 한 그릇 가격이 처음으로 7000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16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에서 자장면 한 그릇 가격은 7069원으로 처음 7000원대로 올라섰다.자장면 가격은 2020년 5000원을 넘어선 이후 작년 4월 6000원대로 상승한 바 있다.
신세계사이먼이 오는 21~22일 여주·파주·부산·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할인전을 개최한다.이번 행사에서는 입점 브랜드에서 자체 진행하는 프로모션을 통해 아울렛 가격에서 추가 20% 할인과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전 지점에서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띠어리·르베이지·구호, LF의 닥스·이자벨마랑·질스튜어트, 코오롱FnC의 럭키슈에뜨·슈콤마보니·쿠론 브랜드 등에서 자체적으로 추가 할인 혜택을 준다.
한국P&G의 기저귀 브랜드 팸퍼스가 민감한 피부를 지닌 아기를 위한 새로운 프리미엄 기저귀 ‘터치 오브 네이처’ 팬티형을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팸퍼스만의 독보적 기술력으로 완성된 ‘1초 흡수층’ 기능도 적용됐다.팸퍼스 역사상 가장 빠른 흡수층 덕분에 기저귀 내부의 축축함을 빠르게 잡아내는 동시에 보송함을 최대 12시간 유지할 수 있다.
내년 창립 100주년을 앞둔 하이트진로가 소주의 세계화를 위해 베트남에 해외 첫 소주 생산 공장을 건립한다.하이트진로 싱가포르 법인은 베트남 소주 생산 공장을 건립하기 위해 베트남 타이빈성 그린아이파크 산업단지 사업자와 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하이트진로가 해외에 생산 공장을 세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16면
지지부진한 주가가 셀트리온그룹 합병안에 막판 변수로 떠올랐다.주식매수청구권 행사 시작을 일주일 남겨두고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여전히 주식매수청구권 기준가보다 4%가량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이에 따라 합병 반대 의사를 표시한 소액주주들이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코스피가 약세로 장을 마친 가운데 전통적인 경기 방어주로 꼽히는 식품주는 강세를 보였다.식품주는 코스피 약세 속에서도 기관투자자들의 매수세 덕에 선방할 수 있었다.기관은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163억원을 순매도했으나 식품 관련주는 순매수했다.
금융당국이 당초 2025년부터 도입할 예정이었던 ESG 공시를 2026년 이후로 연기한다.금융위는 2026년 이후로 도입을 연기하되 구체적인 시기는 관계부처와 검토해 결정한다고 밝혔다.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새로운 제도를 도입하는 만큼 글로벌 규제 적용 시기 등을 참고하되 기업들에 충분한 준비기간을 부여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16일 금호석유화학은 이달 23일 999억9667만원 규모 자사주 소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금호석유화학 측은 “자기주식 취득을 위해 체결한 신탁계약이 만료돼 보통주 76만6633주가 당사로 귀속됐다"며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해당 주식 소각을 결의했다"고 밝혔다.금호석유화학은 지난 3월 이사회를 열고 10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 외에 보통주 주당 5400원, 우선주 주당 5450원씩 총 1464억원을 배당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올해 4월부터 매달 코스피에서 ‘팔자'를 이어가던 증시의 큰손 연기금이 이달 순매수로 돌아섰다.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코스피에서 무려 9098억원을 순매도했던 연기금은 이달에는 16일까지 2610억원을 순매수한 상태다.연기금은 코스피에서 4월 3460억원, 5월 3980억원, 6월 9888억원, 7월 3625억원, 8월 6706억원 등 6개월간 연달아 순매도 일변도를 계속해 오다가 이달부터 순매수 행보를 보인 것이다.
A17면
올 들어 적자 행진을 이어온 반도체 업황이 저점을 통과했다는 인식이 커지면서 반도체 ‘낙관론'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국내외 반도체 업황 회복 분위기에 국내 자산운용사는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를 잇달아 내놓으며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업황을 이끄는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반등 시그널이 나왔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한 자산운용사 대표가 회사 업무 관련 정보와 펀드자금을 이용해 수십억 원의 사익을 챙기고 투자자에게 피해를 끼친 사실이 적발됐다.16일 금감원은 A운용사 대주주 갑이 대표이사, 이사회 의장, 투자심의위원회 위원장 등 주요 직무를 겸임하면서 본인 직위를 이용해 얻은 미공개 직무정보를 활용해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방식으로 펀드 및 운용사의 이익을 훼손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갑은 자사 펀드가 보유한 부동산 재개발을 위해 토지가 필요해 토지 매입을 진행한다는 보고를 받았다.
미국 증시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해외 주식 투자자가 잇따라 저점 매수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달리 테슬라, 애플 등 전통적 인기주에 대해서는 서학개미의 대거 매도세가 이어졌다.서학개미는 일주일간 테슬라를 1억1000만달러, 애플은 3600만달러를 순매도했다.
삼성증권에서 우수고객 자산만 200조원을 굴리는 박경희 삼성증권 채널영업부문장이 최근 매일경제신문과 만나 “현재 채권금리는 기존 보유자에겐 추가 매수, 초기 매수자에겐 신규 진입하기 좋은 수준"이라며 “채권 투자에 익숙하고, 경험이 있는 자산가는 추가 매수 기회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내년 4월 공급되는 개인투자용 국채와 관련해서는 가산 금리, 세제 혜택에 주목해 적극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박 부사장에 따르면 최근 금리 상승으로 하반기 증권사를 통한 개인투자자의 전반적인 채권 매수액이 줄었지만, 삼성증권은 오히려 매수세가 붙고 있다고 한다.
하이트진로=104억원 규모 베트남 산업단지 토지 및 기반시설 전대차 계약 체결.
전진바이오팜=최대주주 변경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 체결.
올해 하반기 들어 국내 증시에 상장한 기업 중 절반가량이 공모가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상장 첫날 ‘따상'에 성공한 기업도 연일 주가가 하락해 수일 만에 공모가보다 떨어졌다.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공모 청약을 진행한 기업 23곳 중 11곳의 주가는 공모가보다 낮아졌다.
오늘의 증시 일정 (10월 17일
A18면
[M&A 매물장터] 연매출 200억 전자부품 업체 매물로
이번주 매일경제 레이더M·한국M&A거래소 매물장터에는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전자부품 제조 업체 A사가 매물로 나왔다.신사업을 위해 새로운 업체를 인수하길 원하는 기업들의 행렬도 이어졌다.인수 물건을 찾는 D사는 코스닥 상장 기업으로, 물질성분 검사 및 분석 업체다.
양 대표는 “5세대와 6세대 등 이동통신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해야 해 그만큼 RF 필터 사용량이 늘어난다"며 “자율주행, 우주항공 등 혁신 기술에도 필수라 전체 RF 필터 시장 규모가 지난해 63억달러에서 2026년 110억달러로 2배가량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특히 쏘닉스는 앞선 RF 필터 기술과 양산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특히 RF 필터 제조 공정은 일반적인 4인치 웨이퍼에서 고성능화와 가격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면적인 6인치 웨이퍼로 넘어가고 있는데, 쏘닉스는 평택에 4인치·6인치 전용 생산 라인을 갖췄다.
A20면
16일 방문한 서울 노원구 상계주공5단지.첫 추진 단지부터 분담금 갈등에 시공사가 교체된다면 향후 다른 단지도 분담금에 민감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정비업계 관계자는 “사업비 증가 영향 등으로 조합원이나 시공사 양측 모두 재건축으로 큰 이익을 남기기 어렵게 됐다"며 “노원 일대 재건축단지는 시공사 선정도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택사업 편중 건설사 재무위험 PF대출 확대 금융권에도 '독배'
사업 포트폴리오 중 주택사업 비중이 높은 건설사들의 재무 위험도가 높다는 분석이 나와 주목된다.이 겸임교수는 도급 순위 40위 내 건설사를 신용등급에 따라 총 5등급으로 분류한 뒤 재무건전성이 건설사별로 차이가 나는 이유를 분석했다.그 결과 재무건전성이 낮은 건설사들은 사업 포트폴리오가 주택사업에 편중돼 있고 PF 잔액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의도 1호 재건축'을 내세운 한양아파트가 시공사 선정 절차를 처음부터 다시 밟게 될지 주목된다.1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 12일 영등포구청에 “여의도 한양아파트 시공사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정비계획 위반 사항이 있는지 확인해 조치하라"고 행정지도를 내렸다.이에 따라 구청은 13일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사업 시행자인 KB부동산신탁 측에 내용 파악을 위한 자료를 요구했다.
16일 국토교통부는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보완 방안 후속 조치로 사망한 임대인의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해 법적 지원을 강화하고 법률·심리 지원도 확대한다고 밝혔다.그간 피해자들은 경매를 진행하기 위해 상속인 전원에게 직접 공시를 송달해야 했다.하지만 정부는 상속 절차가 완료되지 않았더라도 법적 조치를 진행할 수 있도록 대한법무사협회 소속 전문 법무사와 연계해 상속재산 관리인을 선임 청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은 16일 부실 공사 사태로 불거진 전관예우 문제와 관련해 “설계, 시공, 감리 등 업체의 선정 권한을 LH에서 분리하는 것이 맞는다고 본다"고 밝혔다.그는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전관 문제와 관련해서는 매우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고 제도적으로 해결하기가 굉장히 어렵다고 판단한다"며 “설계, 시공, 감리 등을 조달청 같은 전문기관에 이첩하면 LH가 전관 문제로부터 좀 자유롭지 않을까 “라고 말했다.그는 또 “그런 측면에서 현재 제도 개선이 진행되고 있음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A21면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우울증 갤러리’ 이용자 중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질러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가 지난 2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추세다.지난 3월 여성가족부가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에 의뢰해 발간한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발생 추세 및 동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505명이었던 불법촬영·성착취물·온라인 음란행위 강요 등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는 2021년 1016명으로 2배나 증가했다.
베트남에서 사업하는 가장이 한국 가족들에게 보낸 돈에 국내 과세당국이 종합소득세를 부과하는 건 부당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는 베트남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는 A씨가 양천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종합소득세 부과 처분 취소 소송에서 최근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한국과 베트남이 맺은 조세조약을 근거로 국내에서는 소득세 납부 의무가 없다는 취지다.
과외 연결 앱을 통해 만난 또래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유정이 범행 동기를 묻는 질문에 “같이 갈 사람이 필요했다. 같이 죽어서 저는 환생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재판부는 정유정이 피해자를 살해하고 나서 본인도 극단적 선택을 하려 했다는 점에 의문을 제기했다.정유정이 극단적 선택을 위한 준비를 하지 않았고, 피해자 시신을 처리할 캐리어를 준비한 점을 그 근거로 들었다.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위증교사’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는 16일 이 대표와 고 김병량 성남시장의 수행비서였던 김 모씨를 각각 위증교사와 위증죄로 불구속 기소했다.이 대표는 2018년 12월 22~24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재판을 받을 때 김씨에게 자신의 ‘검사 사칭’ 사건과 관련해 허위 증언을 해달라고 요구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A씨는 2018년 1월 법원에서 한정후견 개시 심판을 받은 지적장애인이다.그런데도 우정사업본부는 지적장애인들이 100만원 미만도 통장·인감 지참 후 은행 창구를 찾아야 거래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지적장애인 18명은 우정사업본부의 조치가 장애인 차별 행위라며 소송을 냈다.
16일 진행된 헌법재판소 국정감사에서 ‘재판 지연'을 두고 의원들의 지적이 이어졌다.헌재는 이에 대해 올해 2월부터 장기미제 사건 처리부를 신설해 문제에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16일 박종문 헌재 사무처장은 늦은 사건 처리를 문제 삼는 여야 의원들의 질의에 “올해 2월부터 장기미제 처리부를 연구부에 신설했고 경력이 많은 연구관들을 배치했다"며 “8개월이 지났는데 상당한 효과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대법원장 권한대행이 후임 대법관들에 대한 임명제청권은 행사하지 않되, 법관 정기인사는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안철상 대법원장 권한대행은 16일 열린 대법관회의에서 “대법원장 권한대행의 권한은 잠정적 성질을 가지는 것으로서 현상 유지가 원칙"이라며 “통상적인 업무에 속하는 사항은 그 권한을 행사하되, 정책적 결정이 필요한 사항은 유보하거나 자제하는 방향으로 직무를 수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입장을 밝혔다.법원행정처는 이 같은 입장을 기초로 권한대행이 대법원장의 재판장 권한을 대행해 전원합의체 심리를 진행할 수 있다고 대법관들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혔다.
오석준·조희대·홍승면·이광만·이종석 대한변협, 대법원장 후보 5명 공개 추천
대한변호사협회가 전국 지방변호사회 추천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오석준 대법관, 이광만 서울고법 부장판사, 이종석 헌법재판관, 조희대 전 대법관, 홍승면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 5명의 대법원장 후보자를 공개 추천한다고 16일 밝혔다.대한변협은 “대법원장은 정치권력으로부터 사법부의 독립을 수호할 확고한 의지가 있고, 풍부한 법률지식과 뛰어난 행정 능력을 갖춘 청렴결백한 인물이어야 한다"며 “대한변협은 오늘 사법부 구성에 있어서 약 25년 동안 기능해온 정통성을 갖춘 사법평가위원회를 개최했고, 위원회에서 심도 있게 논의한 내용을 종합해 대법원장 후보자를 추천한다"고 밝혔다.변협은 “대법원장 공백이 장기화되면 지금도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재판 지연 현상이 심화될 것이며, 피해는 오롯이 국민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대통령은 해당 후보자들을 선정한 대한변협의 취지를 충분히 고려해 추천 후보자 중에서 적임자를 골라 국회에 제청하고, 국회 역시 최단기간 내에 임명동의안을 통과시킬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집 앞에 흉기와 점화용 토치를 두고 간 홍 모씨가 16일 구속됐다.홍씨는 취재진에게 “지금 제 모습이 앞으로 한 장관의 미래 모습"이라고 발언하기도 했다.홍씨는 지난 11일 새벽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장관 자택 현관 앞에 흉기와 점화용 토치 여러 점을 두고 간 혐의를 받는다.
윤석열 대통령이 18일께 이종석 헌법재판관을 유남석 헌법재판소장의 후임으로 지명할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유남석 현 헌법재판소장이 다음달 10일 퇴임을 앞두고 있기에 국회 동의 절차 등을 감안했을 때 대통령의 지명이 이번주 내엔 이뤄져야 하기 때문이다.이 재판관은 2018년 10월 자유한국당 추천 몫으로 헌법재판관에 지명됐다.
A23면
"美 상업용 부동산 최악상황 지나 … 투자기회 찾을 때"
오하드 토포 TCK인베스트먼트 회장은 최근 개최된 세계지식포럼 ‘슈퍼리치와 일류기업 투자 기법’ 세션에서 한국 투자자들에게 이같이 조언했다.그는 “미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지금 기록적으로 최악의 상황을 지나고 있다"며 “상업용 부동산 리츠의 경우 밸류에이션이 최대 80%까지 떨어졌는데, 유동성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면 지금이 오히려 투자 적기"라고 역설했다.토포 회장은 이스라엘 출신 글로벌 투자자이자 기업가다.
"첨단 우주전쟁 서막 열려 …'달 이코노미' 선점해야"
제24회 세계지식포럼에 참석한 미하엘 쇨호른 에어버스 D&S 대표는 “최근에 형성된 지정학적 구도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기에 이를 이용하려는 중견국과 민주주의 국가들의 ‘새로운 세계 질서'가 구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국 방위산업에 대해서는 항공우주 분야 역량 강화에 중점적인 지원 가능성을 시사했다.쇨호른 대표는 “한국은 방산에서 수출을 이뤄내며 성공하고 있다는 인식이 잡힌 것 같다"면서 “다만 지상·해양·미사일 부문에는 확실한 강점이 있지만, 항공우주 분야는 선택적 강점만 있어 에어버스가 공동의 이익에 기여할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A24면
영화는 오세이지족의 땅 곳곳에서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석유 시추시설, 검은 석유를 뒤집어 쓴 백인들의 얼굴, 보험금을 타기 위해 단체로 농장에 불을 지르는 사람들을 보여준다.206분에 걸친 러닝타임 동안 영화를 관통하는 것은 오세이지족의 부를 탐하는 백인들의 욕망이다.오세이지족의 땅으로 몰려 온 백인 남자들은 석유 수익권을 보유한 오세이지 여성과 결혼한 뒤 재산을 상속받기 위해 아내를 살해한다.
팬들은 가수 김동률의 공연이 너무 뜸하다며 그에게 4년마다 볼 수 있는 ‘월드컵 가수'라는 애증 어린 별명까지 붙였지만, 한 땀 한 땀 공연을 빚으려면 시간은 필요조건이다.이런 대규모 오케스트라와 소리에 대한 집착은 이미 김동률 공연의 트레이드마크다.그는 “어쿠스틱 악기들과 공연하는 게 너무 행복하다"며 “이제 노트북컴퓨터 하나로 뚝딱 곡을 만들 수 있게 돼 음악에 대한 접근이 쉬워졌지만 아쉬운 마음도 든다"고 했다.
클래식 열풍을 일으켰던 드라마 ‘밀회'의 오리지널 피아니스트 송영민이 가을 한복판의 정취를 담은 무대를 준비했다.18일 서울 마포문화재단 M클래식 축제 ‘수아레 콘서트'에서 기획, 연주, 진행 등 1인 다역으로 관객과 만난다.그는 2014년 인기 드라마 ‘밀회’ 속 남자 주인공 선재의 연주 대역을 맡아 대중에게 이름 석 자를 알렸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6일 문체부 세종청사에 출근해 “세종시가 만들어진 뒤 처음 와보는 것이고 직원들을 처음 만난다. 굉장히 가슴이 뛴다"며 소감을 밝혔다.청사 로비에 나온 문체부 직원들은 유 장관에게 꽃다발을 전하며 그를 환영했다.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8~2011년 문체부 장관을 지낸 유 장관은 지난 11일 윤석열 대통령에게서 임명장을 받고 두 번째 장관직을 맡게 됐다.
‘신에손’ 신성·에녹·손태진이 민수현·공훈과 함께 강원도 정선군을 찾는다.이들은 다채로운 가을 데이트 코스를 체험하며 연애 이야기를 나누고, 강원도 특산품을 맛본다.짜릿한 데이트를 선택한 에녹·민수현·공훈도 테스트를 하며 자연스럽게 연애담을 풀어낸다.
최근 우리나라 연구진이 꿈의 물질인 ‘초전도체'를 발견했다는 소식이 전 세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해외 주요 연구소와 학술지의 1차 검증 결과 ‘해당 물질은 초전도체가 아니다'는 입장이 나오면서 해프닝에 그치는 모양새지만 기초과학 분야가 가진 중요성과 뛰어난 잠재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우리나라에는 장기적인 기초과학 육성을 위해 2011년 기초과학연구원이 문을 열었다.
A25면
세계 골프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스물한 살 ‘꼬마 기관차’ 김주형이 1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또다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를 소환했다.이날 우승으로 김주형은 또다시 수많은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이날 만 21세3개월24일이 된 김주형은 PGA 투어에 출전해 44개 대회 만에 3승을 거두면서 우즈 이후 26년 만에 최연소 3승 달성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오늘의 운세 2023년 10월 17일 火(음력 9월 3일)
오늘의 운세 2023년 10월 17일 火(음력 9월 3일
2011년까지 한국 여자 바둑은 루이나이웨이의 시대였다.남자들과 정면으로 겨뤄 국수전에서 우승하고 GS칼텍스배에서는 준우승을 했다.루이나이웨이가 여자 세계 대회란 대회는 모조리 우승했을 때가 있었다.
한국농구연맹이 16일 KGC인삼공사가 2023~2024시즌 타이틀 스폰서를 맡는다고 발표했다.KGC인삼공사는 2017~2018시즌, 2021~2022시즌에 이어 세 번째 프로농구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다.KGC인삼공사는 이번 시즌 프로농구 공식 명칭을 포함해 KBL 10개 구단 경기장 내 광고 권한 및 기타 제작물 등에 정관장 브랜드를 홍보하는 권리를 갖는다.
형은 우승, 동생은 퇴출 … 희비 엇갈린 '켑카 형제'
LIV 골프에서 형제 골퍼의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브룩스 켑카와 연장 승부를 치러 준우승한 구치는 시즌 포인트 192점으로 올 시즌 LIV 골프 최우수 선수가 됐다.올 시즌 LIV 골프에서만 3승을 거둔 그는 보너스 1800만달러를 더 받게 됐다.
선수·골퍼·대회 모두 놀라워 PGA가 한국 사랑할 수밖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프로에 데뷔한 1996년까지만 해도 한국인 선수들에게 미국프로골프 투어 우승은 이룰 수 없는 꿈처럼 보였다.크리스천 하디 PGA 투어 인터내셔널 사장은 지난 15일 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열린 인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매일경제신문과 한 인터뷰에서 “재능 있는 선수와 열정적인 아마추어 골퍼가 많고 제네시스 챔피언십과 같은 최고의 대회가 있는 한국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골프 시장이다. 한국 골프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며 “한국 골프의 지속적인 발전을 목격하게 돼 기쁘다. PGA 투어는 한국 골프의 발전을 위해 KPGA 등 다른 단체들과도 계속해서 협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PGA 투어가 가장 주목하는 건 한국인 선수들이다.
A27면
mRNA·아토초·퀀텀닷 … 노벨이 점찍은 '세상을 바꾼 과학'
2023년 노벨 과학상을 받은 연구 주제들이다.특히 노벨생리의학상을 받은 연구 주제인 mRNA는 이미 2021년부터 수상이 유력한 연구 주제였다.통상 노벨 과학상은 해당 연구 주제가 처음 등장하고 수십 년이 지난 후 수여할 정도로 오랜 검증 시간을 거치는데, mRNA는 상대적으로 빠르게 노벨상을 받았다.
1901년 수상자를 선정하기 시작한 노벨상이 122년 만인 올해 누적 수상자 1000명을 기록했다.이들을 모두 합치고, 마리 퀴리와 같이 노벨상을 중복 수상한 경우를 제외하면 노벨상 수상자는 모두 1000명이다.여러 번 노벨상을 받은 이들은 2001년과 2022년 각각 화학상을 받은 칼 배리 샤플리스 미국 스크립스연구소 연구교수와 1956년·1972년 각각 물리학상을 받은 미국 물리학자 존 바딘, 1903년 물리학상, 1911년 화학상을 받은 프랑스 물리학자 마리 퀴리 등이다.
A28면
일본 출신의 세계적인 디자이너 미하라 야스히로와 롯데백화점이 협업해 팝업과 전시회를 진행한다.패션으로 실험적인 모험을 하는 이유를 묻자 그는 “예술이라는 것은 사람을 생각하게 만든다"며 “패션은 각각의 사람들이 받아들이는 방식, 생각하는 방식이 다르다는 점에서 예술성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미하라는 도쿄 다마미술대학에 재학할 때 독특한 형태의 신발 디자인을 시작해 1998년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를 만들며 패션계에 뛰어들었다.
하반기 대한민국 女엔지니어 김양현·유혜승·천인숙씨 수상
김양현 LG화학 책임과 유혜승 삼성전자 수석연구원, 천인숙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부장이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여성 부문 하반기 수상자로 선정됐다.유혜승 수석연구원은 14나노 D램 공정 설계 기술을 개발하는 등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천인숙 부장은 자동차용 플라스틱 재료를 개발해 국산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인사]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 외교부 / 산업통상자원부 등
인사]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 외교부 / 산업통상자원부 등
조계종 중앙종회 의장인 주경 스님이 “전쟁 종식을 위해 다 같이 기도하자"며 이같이 말했다.주경 스님은 16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저서 ‘보지 못하는 것을 본다는 것’ 출간 간담회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이미 식량·에너지 위기를 겪고 있는데, 중동전쟁까지 일어나 민간인 피해가 크다"고 지적했다.주경 스님은 지난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세계·전통 종교 지도자 대회에 참석해 종교 간 대화를 나눴다.
HD현대오일뱅크가 충남 서산 대산공장에서 1박2일 동안 직원 부모님 초청 행사를 실시했다.신입사원 부모님 초청 행사는 2012년에 처음 개최돼 HD현대오일뱅크의 전통으로 자리 잡아왔으나 코로나19 사태로 4년 동안 중단됐다.대산공장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HD현대오일뱅크와 계열사 설비를 견학했다.
여성할당제, 평가 가점 등 별별 수를 다 써보지만 여전히 드물다.평일, 회사에 출근해서 점심시간에까지 그래야 할까.뭐가 필요할지 미리 알 수 없을 경우도 많다고 한다.
16일 오전 줄리 터너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는 서울 성북구 고려대 미래융합기술관에서 열린 ‘한미 북한인권대사와 청년 간 대화'에서 이같이 말했다.이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 정부는 북한에 문제 해결을 계속 촉구할 것이며 특히 한국 시민 중 북한에 억류된 사람들의 석방에 대해서도 북한에 촉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터너 특사는 행사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미국으로 귀국한 후 이산가족 관련 문제 해결에 착수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내 방송기술 연구를 선도한 이충웅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명예교수가 지난 15일 오후 10시께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전했다.한국인 과학자 중 역대 세 번째로 전자공학 분야 최대 권위 단체인 미국 전기전자통신학회 정식 회원으로 인정받았다.고인은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먼저 HDTV 연구에 착수한 일본을 따라잡을 수 있도록 1980년대 말부터 국내 연구를 이끌었다.
동아건설 리비아 대수로 공사 수주의 주역으로 꼽혀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정진삼 전 동아건설 사장이 16일 오전 1시 53분께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전했다.1975년 동아건설에 입사한 그는 1995~1998년 동아건설 사장으로 일했다.동아건설이 1983년 리비아 대수로 공사를 따낸 것이 고인의 노력의 결실이었다는 평을 받았다.
A29면
[World & Now] 엑스포까지 1년반, 힘빠진 일본
최근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준비가 한창인 오사카를 찾았다.1950~1970년에 경제성장률이 연평균 10%를 오가는 고도성장기를 경험한 일본은 당시 1964년 도쿄올림픽, 1970년 오사카엑스포, 1972년 삿포로동계올림픽을 잇달아 치러냈다.올림픽과 엑스포 모두 전후 패전국인 일본의 모습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빅이벤트가 됐다.
[FINANCIAL TIMES 제휴사 칼럼] 중국은 인구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유럽연합에 따르면 중국 평균 합계출산율은 1950~1960년대 6명에서 2000~2010년대 1.7명으로 급격하게 떨어졌다.유엔 세계 인구 전망 보고서는 중국 인구가 2020년 14억2500만명에서 2050년 13억1300만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세계 인구 내 중국 비중 역시 1980년 22%에서 2020년 18%, 2050년에는 14%까지 감소할 것이다.
우리나라 수돗물의 품질은 세계적으로도 매우 우수하다.세척 의무화 고시에 따른 10년에 걸친 연차별 세척으로는 수돗물에 대한 국민적 불신을 근원적으로 해소시키기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일괄 세척을 가정하면 적용 공법과 동원되는 자원의 양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블록 한 개당 3일간의 작업을 기준으로 할 경우 인구 9만4000명에 40개 블록이 구축돼 있는 경북 상주는 약 4개월, 인구 34만명에 69개 블록이 구축돼 있는 충남 아산은 약 7개월 만에 도시 전체의 상수도관을 세척할 수 있게 됨으로써 주민들의 수돗물 음용률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A30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국민의힘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이 교체됐다.우리나라는 여전히 당대표가 공천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한다.경선을 치를 때는 당원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로 결정되지만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해 경선 후보를 추리고, 전략공천 지역을 정하는 등 공천 관련 핵심 의사결정은 당대표가 좌우한다.
지난 10일 교육부가 ‘2028 대입제도 개편 시안'을 발표한 후 학생들 반응은 여러 갈래로 엇갈렸다.교육부의 개편 시안은 고교학점제가 시행되는 2025년부터 고등학교 내신 평가 체계를 9등급 상대평가에서 5등급 상대평가로 축소하는 대신 이를 고교 1학년이 아닌 전 학년으로 확대하고, 수능에서 외국어를 제외하고 모든 영역에서 선택과목을 없애는 게 골자다.내신 각 등급에 속한 학생 수가 늘어 내신 변별력이 떨어지면서 수능이 더 중요해졌다는 평가가 일반적이다.
지난 11~1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의 명예대회장을 맡은 필자가 개회식 기조연설에서 전 세계 한상들에게 제안한 내용이다.우리의 한상 네트워크도 유대인이나 중국의 화상처럼 대한민국 중소기업들과 함께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나가야 한다.이번 세계한상대회를 계기로 전 세계 재외동포 경제인들이 한국 중소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알리는 ‘홍보대사'이자 ‘영업사원'이 돼주길 기대한다.
A31면
올해 금융시장에서 많은 투자자가 생각지 못한 기회는 바로 AI였다.더 나아가 사용자가 한번 내용을 쓰고 나면 이는 챗봇 라이브러리에 들어가게 되고, 더 이상 사용자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이런 이유 때문에 JP모건 등 일부 회사는 직원들의 챗GPT 사용을 금지했다.
지난 주말 가족과 함께 찾은 서울 삼성동 삼성해맞이공원.이 때문에 서울시도 도심 땅을 공원 용지로 지정하는 등 녹지화에 애쓰고 있다.당초 대한항공이 숙박시설 등으로 개발하려던 땅을 서울시가 공원 용지로 묶었다.
북·러 무기거래 가속…한미일 공조로 혹독한 대가 치르게 해야 [사설]
러시아에 대한 북한의 무기 제공 정황이 드러나면서 반대급부로 러시아가 북한에 첨단 방산물자나 군사기술을 제공할 가능성이 커졌다.특히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18~19일 북한을 방문할 예정으로 북·러 밀착이 가속화하고 있다.만일 러시아가 북한에 탄도미사일 등을 완성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이전한다면 유엔 대북제재 결의의 심각한 위반일 뿐만 아니라 한반도 안정에 중대한 해가 되는 만큼 좌시할 수 없는 일이다.
증시교란으로 개미 울린 글로벌IB, 불법 공매도 엄단을 [사설]
글로벌 투자은행인 BNP파리바와 HSBC가 장기간 불법 무차입 공매도를 저지른 혐의로 금융감독원에 적발됐다.불법 공매도는 1년 이상의 징역 또는 이득액의 3~5배에 상당하는 벌금형도 가능하다.불법 공매도로 주가 하락에 베팅한 기관은 돈을 벌고, 개인투자자는 손해를 보고 울어야 한다면 정의가 아니다.
새 대입제도와 엇박자 고교학점제…정부 명확히 입장 밝혀라 [사설]
교육부가 최근 발표한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과 2025년 전면 시행을 앞둔 고교학점제가 엇박자가 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이 같은 우려에도 교육부가 고교학점제는 그대로 두고 이와 상충되는 새 대입제도 개편안을 발표한 것은 무책임하기 짝이 없다.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그동안 고교학점제를 계획대로 시행하겠다고 밝혀왔다.
B1면
주식농사 결실 낼 최적의 타임 실적호전 알짜종목 골라 내라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중국 공장에 대한 미국산 반도체 장비 공급이 허용된 것이다.이달 9일 미국 정부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중국 공장에 대해 별도 허가 절차나 기한 없이 미국산 반도체 장비를 공급하는 것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반도체 기업의 중국 내 공장 운영, 투자와 관련한 불확실성을 완화해주는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B2면
'10월에 사서 5월에 팔라'는 증시 격언을 기억할 때 [기고]
5월에 팔고 떠나라는 금융권에서 잘 알려진 투자 격언이다.최근 주식시장의 상승을 가로막는 요인을 중심으로 코스피 랠리가 다시 펼쳐질 수 있을지를 점검해보자.최근 주식시장의 상승을 가로막는 요인은 크게 세 가지를 꼽을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이 글로벌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메시지로 전달받아 간편하게 매수할 수 있는 ‘MP 구독 서비스'를 2022년에 출시했다.최소 가입금액은 별도로 없으며, 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 가입자는 MP 구독 서비스를 별도 수수료 없이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제공받은 포트폴리오를 매수하지 않을 수 있고 구독 신청과 취소는 자유롭게 가능하며, 구독 취소 시에도 아무런 페널티 없이 서비스를 중단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손실이 발생할 경우 마이너스 15%까지 운용사가 먼저 손실을 떠안는 손익차등형 공모펀드 ‘한국밸류K-파워펀드'를 추천했다.손익차등형이란 수익 증권을 선순위와 후순위로 분리해 일정 부분까지 후순위 투자자가 손실을 먼저 반영하는 상품 형태다.펀드는 7개 하위 사모펀드에 고객의 공모펀드가 선순위로 투자하고, 한투밸류운용이 후순위로 투자한다.
B3면
국내 증시에서 월배당 상장지수펀드 시장 성장세가 가파르다.국내 투자 월배당 ETF 중에선 KBSTAR 200 고배당커버드콜ATM 및 TIGER 200 커버드콜ATM ETF 배당수익률이 각각 8.6%다.해외 투자 월배당 ETF 중에도 커버드콜 전략 상품이 있다.
KB증권은 지난 4월 나만의 주식 포트폴리오를 직접 구성해 투자할 수 있는 ‘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를 출시했다.KB증권은 다양하고 복잡한 투자전략을 자기주도적인 방식으로, 유연하고 빠르게 접목하고자 하는 비스포크 트렌드에 주목했다.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는 초개인화 시대에 맞게 투자자 스스로 맞춤형 투자전략을 구현하고, 내가 원하는 대로 구성할 수 있는 새로운 유형의 투자 서비스다.
글로벌 긴축 장기화 우려에 많은 투자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NH-아문디 올바른지구 OCIO 자산배분 펀드'는 ESG 프로세스를 적용해 중위험·중수익의 목표 성과를 달성하고자 설계된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다.NH-Amundi 올바른지구 OCIO 자산배분 펀드는 연기금 OCIO에서 추구하는 수준의 투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설계된 공모 펀드다.
B5면
신한투자증권, 글로벌 경제 중심 美·中에 '황금 자산배분'
신한투자증권이 주요 2개국인 미국과 중국 중심 글로벌 성장 투자를 통해 수익 기회를 창출하는 ‘신한 글로벌 탑픽스랩'을 추천한다고 밝혔다.신한투자증권 측은 “2026년까지 전망치를 봐도 두 국가의 글로벌 내 영향력 증대는 계속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과거 세계 경제는 낙수효과라고 해서 미국과 중국의 성장이 글로벌 전반으로 확산되는 모습이지만 최근에는 미·중 분쟁이 심화되면서 세계 경제 구도가 변화하기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두 국가 비중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신한투자증권 측은 “투자자들은 글로벌 경제에서 절대비중을 차지하는 미·중에 투자하면서 원화 자산 중심이 아닌 달러나 위안화 중심의 포트폴리오로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미국뿐 아니라 중국도 함께 가져가는 것이 글로벌 자산 배분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밝혔다.
대신증권, 10년 메가트렌드 기업 발굴 …"장투 필수템"
물가 상승이 쉽사리 잡히지 않는 가운데 이스라엘·하마스 사태로 국제유가 변동폭 확대에 대한 우려도 커지면서 장기적 관점에서 핵심 상품 투자가 각광받고 있다.대신증권은 전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자산운용사인 캐피털그룹과 해외 주식형 펀드인 ‘대신 오늘&내일 글로벌 1등 기업 펀드'를 선보이고 있다.이 상품은 캐피털그룹이 운용하는 ‘New Perspective 펀드'에 100% 투자하는 재간접 주식형 펀드다.
하나증권, 지속가능한 성과 추구 … 최저가입액 2천만원
하나증권은 지속 가능한 성과를 목표로 미래 성장주와 자산 가치주를 결합해 투자하는 ‘하나로 연결랩'을 판매하고 있다.하나증권 리서치센터에서 시황 및 종목 분석을, 빅데이터팀에서 자산 배분 및 운용 전략을 담당하는 등 하나증권 전 부서가 협업해 투자 대상 선정부터 상품 운용, 사후 관리까지 참여한다.하나로 연결랩은 투자 유형에 따라 방어적 운용 성격의 ‘자산배분형'과 공격적 운용 성격의 ‘적극투자형'으로 투자할 수 있다.
하이투자증권, 준조세 성격 국채에 투자 … 매매차익 비과세
하이투자증권은 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단기 자금 운용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하이 소액국채 랩'을 추천한다.국민주택1종 채권은 정부에서 국민주택사업 자금조달 목적으로 발행하는 채권으로, 한국의 채무불이행 선언 전까지는 원금이 보장되는 상품으로 안정성이 매우 높다.첨가소화채권은 주택이나 자동차 등을 구입할 때 의무적으로 매수해야 하는 채권으로 정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공공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자금을 조달하려는 목적으로 발행하며 준조세 성격이 있다.
삼성증권, 생애주기펀드 원조 … 총보수 年 0.58% 불과
삼성증권은 주요국 증시가 상반기에 상승세를 보이다가 현재는 박스권 장세가 진행됨에 따라 생애주기에 따라 자산 비중을 전략적으로 조절해주는 상장지수펀드 기반의 ‘삼성 ETF를 담은 타깃데이트펀드 2040'을 추천했다.장기로 투자할 경우 수익률이 같다면 보수에 따라 적립금 차이가 크게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인데, ‘삼성 ETF를 담은 TDF 2040'은 ETF 기반의 저비용 TDF로 총보수가 연 0.58% 수준에 불과하다.삼성자산운용의 자산 배분 및 퀀트 전문가로 구성된 EMP 전담 운용팀에서 생애주기를 따르는 자동 리밸런싱과 시장 상황을 고려한 전술적 자산 배분을 실행한다.
B7면
메리츠증권, 매일 이자주는 만능통장 … 잔고 1800억원 돌파
메리츠증권이 지난해 말 새롭게 출시한 비대면 전용 종합 투자계좌 ‘슈퍼365’ 예탁 자산이 빠르게 증가세를 보이면서 출시 10개월여 만에 18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Super365 계좌'는 주식 계좌에 남아 있는 예수금에 일복리 이자수익을 주는 ‘RP 자동투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대면 전용 종합 투자 계좌다.RP 자동투자는 종합자산관리계좌의 장점을 주식 계좌에 적용한 핵심 서비스다.
키움증권은 고금리 시대에 적합한 ‘키우GO 자산배분 랩'을 추천했다.벨류에이션이 높은 상황에서 변동성이 커질 수 있고 이런 경우 자산배분을 통해 변동성이 낮은 포트폴리오가 시장보다 성과가 좋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키우GO자산배분 랩'은 상관관계가 낮은 자산으로 자산배분을 해 포트폴리오 변동성을 낮추고 있다.
신영증권, 115년 전통 英운용사와 '흙속의 진주' 발굴
신영증권은 ‘신영 베일리기포드 글로벌그로스 펀드'를 추천했다.특히 장기 주식형 투자 상품 운용에 강점이 있다.신영증권 관계자는 “신영 베일리기포드 글로벌그로스 펀드는 단기간에 고수익을 추구하기보다는 5년 이상의 긴 안목을 가지고 투자하며 자본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라면서 “베일리기포드의 20년간 검증된 포트폴리오와 학계 연동의 특유 액티브 운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정한 장기 글로벌 성장주 펀드에 장기적으로 투자한다면, 수익에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증권, 초단기채 쏙쏙 골라 … 하락장 배트 짧게 쥔 투자
대차증권은 짧은 듀레이션으로 이자율 변동 위험을 관리할 수 있는 상품인 코레이트 셀렉트 단기채 펀드를 추천했다.실제로 코레이트자산운용은 시장금리 변동에 따른 위험을 줄이기 위해 포트폴리오 듀레이션을 적정 범위를 유지하여 가격 변동에 따른 위험을 통제하고 있으며, 신용 위험은 투자적격대상 신용등급 이상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신용분석을 통해 선정된 종목에 분산 투자하고 있다.코레이트 셀렉트 단기채 펀드는 펀드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단기 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유진증권, 1조원 넘는 단기채 펀드 … 변동장서 안정성 탁월
국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투자 방향을 잃은 자금이 머니마켓펀드, 단기채 상장지수펀드 등의 단기상품으로 이동하고 있다.유진투자증권에서는 ‘유진 챔피언 단기채 펀드'를 추천했다.유진자산운용이 2014년 12월 설정한 이 상품은 공모채권형 펀드다.
C1면
20대 대학생 A씨는 점심식사 후 약통에서 비타민을 꺼내 사진을 찍었다.이후 물이 담겨 있는 물컵 사진을 따로 찍은 다음 물과 함께 비타민을 복용했다.A씨는 “바쁘게 하루를 지내다 보면 물을 마시거나 영양제를 먹는 것을 잊어버리기가 쉬운데, 챌리지에 참여하니 주기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돈을 벌면서 좋은 습관을 만들 수 있어 이 앱을 자주 이용한다"고 설명했다.
C2면
곳간, 주방 유해가스 잡는 후드 커버 [삶의 질 높여주는 혁신상품]
곳간은 주부들의 고민거리인 가정의 실내 환기에 도움이 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주방 유해가스 해결법'인 팬플러스를 만들었다.팬플러스는 후드를 교체할 필요 없이 기존 레인지후드에 쉽게 설치가 가능하도록 만든 레인지후드 커버 가이드다.‘팬플러스'는 레인지후드 입구 가리개 특허를 받은 DIY 제품으로, 조립과 설치가 매우 간편하다.
엠에스브이엘, 보습 필요한 모든 부위에 효과 [삶의 질 높여주는 혁신상품]
각종 비타민 11종, 미네랄 14종 등 다양한 식물 영양소를 갖고 불포화지방이 풍부해 ‘숲속의 버터'라 불리는 ‘슈퍼푸드 아보카도’.보습이 필요한 모든 부위에 사용 가능하다.잦은 염색 및 드라이어 사용으로 상하거나 갈라진 머릿결에 바르면 모발의 수분도 유지할 수 있고 갈라짐도 방지할 수 있다.
이투바이오, 미백·속건조 동시에 잡아줘 [삶의 질 높여주는 혁신상품]
주식회사 이투바이오는 이화여대 기술지주사에서 20%를 출자받은 이화여대 자회사이자 벤처기업보다 상위 기술 인증을 받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증 연구소 기업이다.‘안트라닐산을 유효성분으로 하는 피부 미백용 조성물’ 특허 기술 덕분이다.이화여대 약학과 임경민 교수, 자연과학대학 남상집 교수가 개발한 이 기술을 활용해 이투바이오는 천연 소재 기반 피부 미백용 원료 및 화장품을 개발하고 있다.
제이엠스마트, 반려견 건강 체크해주는 기기 [삶의 질 높여주는 혁신상품]
2012년 설립된 주식회사 제이엠스마트가 반려동물의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출시한 ‘웨어러블 퍼피닥'은 반려견의 햇빛 노출량과 활동량을 감지해 헬스 컨디션을 관리하는 펫 웨어러블 기기다.반려견의 햇빛 노출량, 자외선 노출량 및 비타민D 수치를 관리할 수 있는 유일한 IoT 서비스이기도 하다.대부분의 반려견은 자연적으로 단 20분이라도 밖에 있기를 원하며, 여기에서 비타민D 생성을 위해 자외선을 흡수하는데, 퍼피닥은 보호자가 반려견에게 어느 정도의 햇빛 노출이 적정한지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 준다.
참길, 새집증후군 없애주는 도포제 [삶의 질 높여주는 혁신상품]
주식회사 참길은 인테리어 후에 나타나는 유해 성분을 제거하기 위해 액티바707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2009년 9월 9일 특허를 받았다.하지만 이런 유해물질들은 액티바707을 사용해 제거할 수 있다.액티바707은 새집증후군 제거뿐 아니라 생활방사능, 라돈저감도움, 아토피 완화, 모기유충서식 억제 등 다양한 기능이 있는데, 일시적 효과만 있는 일회성 제품이 아니라 한 번 시공하면 건물 연한이 다할 때까지 효과가 지속되는 영구적인 방지물질이다.
콘디브, 녹 안생기고 분리 세척 가능 [삶의 질 높여주는 혁신상품]
지금까지 대부분의 식기건조대는 스틸 와이어 또는 스테인리스스틸 와이어 재질로 용접해 만들어져 용접 부위에 녹이 생기는 걸 막지 못했다.또 리빙블럭은 사용자 환경에 맞춰 크기나 형태를 자유롭게 만들어 쓸 수 있기에 생활에 필요한 모든 공간에서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크기, 색상, 형태 등 모든 것을 나만의 공간과 취향에 맞춰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신개념 식기건조대다.
C3면
이를 통해 진영에이치앤에스는 기존 사업을 영위하며 신사업을 추가하는 형태의 전환을 시도했다.기존의 스마트폰용 카메라와 가전, 자동차 부품 영역은 유지하면서 자동차 전장부품인 연료펌프에서 착안해 전기차의 배터리 발열을 냉각시키기 위한 워터펌프 개발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 것이다.진영에이치앤에스가 사업 전환을 시도한 워터펌프 제조 분야는 기존의 주요 사업 영역인 자동차 부품 사업의 연장선으로 기존 연료펌프 인프라를 전환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었다.
'준비된 폐업' 새로운 출발의 시작 [RESTART 119]
소상공인연합회는 “소상공인 금융비용을 낮추기 위해서는 저금리 대출을 확대하고 만기 연장이나 상환 유예 등 금융 지원 조치를 전체 자영업자 대출 등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대전에서 한식 뷔페를 운영하는 김 모씨는 지속되는 매출 하락과 금융비용 부담으로 인해 폐업을 고려하던 중 매경폐업재기지원센터를 소개받게 됐다.센터의 사업정리 컨설턴트를 통해 폐업 결정과 폐업에 관해 전반적으로 도움을 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인천공항 제2공항물류단지에 들어설 예정인 ‘중소기업 전용 물류센터'의 첨단 자동화 스마트물류 설비라인을 구축할 전문 용역사를 공개 모집 중이다.인천국제공항공사가 2층 규모로 물류센터를 건축하고 중진공이 수출물품 입고·보관·포장·출고 등 모든 물류공정이 한 공간에서 이뤄지도록 구축할 예정이다.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 수요에 부합하는 첨단 물류센터를 구현하기 위해 물류센터 구축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용역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아 새롭게 구축하는 ‘디지털러닝플랫폼’ 명칭 공모전을 개최했다.‘디지털러닝플랫폼'은 중소벤처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역량 개발 등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집합·온라인 통합 연수 플랫폼이다.특히 디지털 전환, 하이브리드 근무 등 최신 경영 트렌드 변화에 맞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에듀테크 방식으로 내년 2월 정식 오픈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환경경영 시스템 국제표준 ISO14001 인증을 취득했다.‘ISO14001'은 국제표준화기구가 제정한 환경경영 시스템에 관한 국제표준으로, 환경 경영전략과 이행조직 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갖춘 기업·기관을 인증한다.이번 심사에서 중진공은 K-ESG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기관 맞춤형 환경 성과지표 개발과 환경경영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체계를 개선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중고 유휴 기계·설비를 편리하게 매매할 수 있도록 직거래 매물, 유관기관 매물정보 등을 제공하는 온라인 종합포털 사이트 ‘중소벤처기업 자산거래중개장터'가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더욱 양질의 기계·설비 매매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하림기공에서 2017년 제작했으며 모델명은 HR-1280A다.모크업 제작 시 사용했으며, 희망매각가는 협의가능하다.
성장둔화 철강소재 기업, 비용절감만으로 9억 아껴 [COST ZERO]
지난 7월 우리금융경영연구소가 발표한 2023년 1분기 상장 중소규모기업 실적 동향과 전망에 따르면 매출액 1000억원 미만 비금융 상장 중소규모 기업 675개사의 올해 1분기 실적은 급격한 성장세 둔화와 수익성 악화로 3분기 연속 적자를 보였다.대표에게 보고하고 센터와의 협의를 통해 D사의 비용절감 관련 컨설팅을 의뢰했다.D사의 의뢰를 받은 매경기업비용절감센터에서는 자체 구축한 빅데이터 기반의 비용진단 솔루션을 활용해 D사 집행 비용에 대한 진단 평가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