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퓨처스쿨 코리아] 교실에 갇힌 개혁…고용도 성장도 꼬였다

과거 산업화 시대 성장을 이끌었던 압축식 교육 시스템의 잔재에서 벗어나 미래 성장동력인 인재 확보를 위한 ‘에듀노믹스'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학교 울타리를 넓혀 고용·경제·산업·지방 개혁과 동행하는 파괴적인 ‘퓨처스쿨’ 대혁신이 시급하다.당장 공교육, 사교육, 대학 교육의 비효율을 걷어내는 게 급선무다.

바이든 "병원 폭격은 다른쪽 소행"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8일 이스라엘을 방문해 ‘40년 지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힘을 실어줬다.전날 수백 명이 사망한 가자지구 병원 폭발 참사에 대해서도 “내가 본 바에 따르면 그것은 ‘다른 쪽’ 소행으로 보인다"고 이스라엘 주장에 힘을 실어줬다.바이든 대통령은 ‘가자지구 병원 폭발에 이스라엘의 책임이 없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국방부가 데이터를 보여줬다"고 답변하기도 했다.

체면 구긴 바이든, 중동 '반쪽 순방'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이스라엘 순방이 출발 전부터 계속 삐걱대고 있다.바이든 대통령은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를 제거하려는 이스라엘을 지지하면서도 가자지구를 향한 과도한 이스라엘군 공격으로 발생할 수 있는 인도적 위기에 우려를 표명했다.그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봉쇄로 인해 물, 식료품, 연료, 의약품 등이 부족한 민간인 지원 방안과 안전한 대피로 확보를 이스라엘과 논의했다.

바이든 "병원 폭격은 다른쪽 소행"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8일 이스라엘에 도착해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병원 폭발 참사가 팔레스타인의 또 다른 무장단체인 이슬라믹 지하드의 소행이라는 이스라엘군의 설명에 대한 지지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바이든 대통령은 “하마스가 모든 팔레스타인인을 대표하지 않으며 고통만 안겨주고 있다"면서 “이스라엘의 방어에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출 수 있도록 미국이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 낮춘 尹대통령 "국민은 무조건 옳다"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참모진과의 회의에서 “국민은 늘 무조건 옳다. 어떠한 비판에도 변명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여당 지도부는 비정기적으로 열렸던 고위 당정회의를 주 1회로 정례화하자고 제안했다고 이만희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전했다.한편 이날 윤 대통령은 이종석 헌법재판관을 차기 헌법재판소장으로 지명했다.

中 3분기 4.9% 깜짝성장 올 목표치 5% 청신호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4.9%로 시장 예상치를 훌쩍 넘었다.시장에서는 4분기 GDP 성장률도 3분기와 유사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런 추세라면 중국 정부가 연간 목표로 설정한 5% 안팎 성장도 가능할 전망이다.

檢 '주가조작 의혹' 영풍제지 압수수색

금융당국이 영풍제지, 대양금속이 불공정거래에 연루된 것으로 판단해 19일부터 주식 거래를 정지시켰다.금융당국은 영풍제지와 대양금속이 불공정거래에 연루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금융당국 관계자는 “영풍제지의 경우 앞서 동일산업 등 여름 동시 하한가로 향했던 종목들과 수법이 유사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A2면

"유치원생 때부터 팩트체크 가르치겠다"

한국을 방문 중인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18일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의 중요성을 몇 번이고 강조했다.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 뉴저지주를 시작으로 미국 전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머피 주지사는 내다봤다.그는 “미국 전역에서 처음으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의무화했다는 것이 큰 의미가 있고 다른 주에서도 이를 도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현재 주 정부 간 이와 관련해 다양한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재 술에서 MZ세대 술로 … 위스키 전성시대

MZ세대 사이에서 위스키가 크게 유행하면서 수입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커졌다.위스키 수입량은 2002년 고점을 찍은 뒤 꾸준히 줄어들다가 코로나19로 반전이 일어났다.홈술과 혼술 문화가 자리 잡고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는 MZ세대에게 위스키가 힙한 주류로 인식되면서 수입량이 급증한 것이다.

[알립니다] CES 2024, 공식 파트너 매경과 함께

매경미디어그룹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될 세계 최대 정보기술 박람회 ‘CES 2024'와 함께합니다.매경미디어그룹은 올해도 CES의 혁신 현장을 다양한 미디어 채널을 통해 ‘풀코스'로 소개합니다.CES를 지면과 뉴스레터, 영상을 통해 소개하고, 9일에는 ‘MK CES포럼 2024'를 개최해 최신 테크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공유합니다.

A3면

'중동 해결사' 자처한 바이든 … 무슬림 분노 역풍에 '반쪽 외교'

가자지구 병원 폭발 참사로 출발부터 꼬이면서 ‘반쪽 순방’ 우려를 낳았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무박 2일 이스라엘 방문이 마무리됐다.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은 “가자지구 병원의 희생자들에게 떨어진 미국과 이스라엘 폭탄의 불길이 곧 시온주의자들을 집어삼킬 것"이라고 선언했다.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동맹인 레바논의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의 병원 공격을 “학살"이라고 비난하며 바이든 대통령이 이스라엘을 방문한 18일을 “적에 대한 분노의 날"로 지정하기도 했다.

병원참사에 무슬림 "분노의 날"… 중동행 바이든 '외교참사'될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동에 터진 전쟁이 확전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이스라엘행을 밝혔지만 도착하기도 전에 체면을 구겼다.17일 미국 백악관은 가자지구에서 발생한 병원 폭발 참사로 500명 이상이 사망했다는 소식에 “분노와 슬픔을 느낀다"고 전했다.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폭격 주체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나는 가자지구 알아흘리 병원 폭발과 그것이 초래한 최악의 인명 피해에 분노하고,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즉시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소통했다"고 설명했다.

이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로켓 오발" 팔 "이스라엘, 학살 책임회피 거짓말"

가자지구 소재 알아흘리 아랍병원이 폭발하면서 최소 500명의 환자와 피란민이 숨진 가운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서로 책임을 떠넘기며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팔레스타인 당국이 “병원 폭발은 이스라엘 소행"이라고 발표했지만,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이슬라믹 지하드 로켓이 오발사된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스라엘 방위군 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해군 소장은 18일 성명을 내고 “우리 군이 분석한 결과 가자지구 내 테러리스트들이 일제히 사격한 로켓들이 알아흘리 병원이 폭발했을 당시 병원과 아주 가까운 곳을 지나갔다"고 밝혔다.

A4면

[퓨처스쿨 코리아] 학생도 학교도 기업도 "우린 피해자"…패배자만 만든 空교육

교권 추락, 공교육 붕괴, 사교육 카르텔, 의대 광풍, 대학 구조조정….교육의 주체인 학생, 학부모, 교사는 물론 대학, 학원, 기업까지 교육이란 이름으로 얽힌 모두가 불만인 것이 한국 교육의 현주소다.학교와 학원이 뒤바뀐 학생, 교권 추락의 주범이 된 학부모, 공교육 붕괴의 배경인 교사, 사교육 광풍에 편승한 학원, 규제에 묶여 경쟁력만 급락한 대학, 대학 졸업생 과잉 시대에 뽑을 사람이 없다는 기업까지.

A5면

[퓨처스쿨 코리아] 국가대개조 가로막는 학교…기업 춤추게 할 '미래 인재' 실종

서울의 한 공립고등학교 영어 수업시간.‘과도한 사교육 의존도’, ‘불안정한 교육제도’, ‘대학 서열화'가 뒤를 이었다.공교육에 대한 바닥난 신뢰를 회복하는 방안으로는 ‘수업 선택권 확대와 수업 방식 다양화'를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교실 울타리' 뛰어넘은 교육 … 美아칸소 '퓨처스쿨'의 혁신

미국 아칸소주 포트스미스에는 ‘퓨처스쿨'이란 이름의 학교가 있다.고등학교 때 이미 대학 학점을 이수할 수 있고 성적이 좋으면 졸업 후 곧바로 대학 2학년으로 진학할 수도 있다.고등학교에서 미리 원하는 직업군을 경험하는 것은 물론 대학 교육도 접할 수 있는 것이다.

'교실 울타리' 뛰어넘은 미래교육…美아칸소 '퓨처스쿨'의 혁신

미국 아칸소주 포트스미스에는 ‘퓨처스쿨'이란 이름의 학교가 있다.고등학교 때 이미 대학 학점을 이수할 수 있고 성적이 좋으면 졸업 후 곧바로 대학 2학년으로 진학할 수도 있다.고등학교에서 미리 원하는 직업군을 경험하는 것은 물론 대학 교육도 접할 수 있는 것이다.

A6면

지역 국립 병원장들의 호소 "당장 의대정원 늘려도 늦다"

2017년 목포중앙병원은 ‘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로 지정됐다.지역 필수·공공의료 분야에서 의사 인력난을 직접 체감하고 있는 의료진은 의대 입학정원 증원에 찬성하는 분위기다.이날 교육위 국정감사에서 최영석 충북대병원 원장은 “사회가 고령화되면서 의료 수요가 늘고 진료과목도 세분화되고 있다"며 “국립대병원을 포함해 지역 중소병원은 의사 고용에 큰 문제가 있다. 의대 정원 증원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투쟁' 외친 의협 파업동력은 없어

일각에서는 그동안 정부와 논의한 내용을 발전시키지 못한 의료계 지도부를 질타하는 목소리도 나오면서 의료계가 한목소리를 내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지난 17일 대한의사협회는 의협회관에서 ‘의대 정원 확대 대응을 위한 긴급 의료계 대표자 회의'를 열고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추진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회의 직후 의협은 결의문을 발표하고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 정책을 일방적으로 강행하면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해 강력히 저항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원 확대 한시가 급한데 … 정치권 총선 앞 '포퓰리즘 늪' 주의보

정치권에서 의과대학 정원 확대 분위기에 편승해 ‘선거용'으로 쏟아내는 주장과 요구들이 자칫 본질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의대 정원 확대에 대한 국민적인 지지가 확인되자 온갖 주장들이 봇물을 이루면서다.18일 전남에 지역구를 둔 더불어민주당 신정훈·김승남·김원이·김회재·소병철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사 정원을 늘리는 정책 목표를 실현하려면 전남권 의대 신설이 필수"라고 밝혔다.

A8면

이념논쟁 자제하고 민생 집중 …고위당정 매주 열기로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국민의힘 당 4역인 김기현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이만희 사무총장, 유의동 정책위의장과 상견례를 겸한 오찬 회동을 했다.윤 대통령은 지난 1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민통합위원회 만찬에서 강서구청장 선거 이후 처음으로 ‘반성'을 언급한 바 있다.윤 대통령은 만찬 회동 마무리 발언에서 “국민통합위원회 활동과 정책 제언들은 저한테도 많은 통찰을 줬다고 확신한다"며 “다만 그것이 얼마나 정책 집행으로 이어졌는지는 저와 우리 내각에서 좀 많이 돌이켜보고 반성도 좀 많이 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재명 법카' 내부 제보자 국감출석 막히자 직접 등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도지사를 지내던 시절 이 대표와 부인 김혜경 씨가 법인카드를 유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던 공익제보자 조명현 씨가 1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얼굴과 이름을 전격 공개했다.장예찬 청년최고위원은 이날 “이 대표의 갑질과 공금횡령이 주목받는 게 두려워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똘똘 뭉쳐 공익제보자의 국감 출석을 막았다"고 주장했다.민주당 정무위 소속 의원들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여야 합의로 진행되는 국정감사 절차 진행을 두고, 마치 한쪽이 일방적으로 제보자의 국정감사 출석을 방해한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는 행위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이는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국제사회 北위협 방치땐 불량국가들 핵개발 도미노"

한일 국방 차관이 18일 북한의 핵·미사일 보유 의지를 꺾기 위해 국제사회가 보다 철저하게 대북 제재를 이행하며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그는 “북한의 위협을 방치하면 국제적인 비확산 체제도 붕괴할 것"이라며 “국제사회는 어느 순간 핵개발에 나선 많은 불량국가들을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이에 세리자와 심의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기술 고도화는 일본의 국가안보에도 심각하고 임박한 위협을 가하고 있다"면서 북측의 핵개발이 비확산 체제 등 국제사회 전체에 대한 도전이라고 말했다.

與혁신위원장, 정운찬·김한길 거론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충격에 휩싸인 국민의힘이 오는 23일 당 혁신위원회를 출범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이번 주말까지 위원장 인선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윤 선임대변인은 정 전 총리 등이 후보군에 올랐는지 등과 관련해선 “특정 인물에 대해서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다"며 확답을 하진 않았다.이날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혁신위원장 인선은 김 대표가 전적으로 주도권을 쥐고 직접 후보자와 접촉하는 활동까지 맡고 있다.

이번엔 헌재소장 청문회 … 巨野, 또 부결카드 꺼내나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달 임기가 종료되는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후임으로 이종석 헌법재판관을 18일 지명함에 따라 다시 청문회 정국이 벌어지게 됐다.민주당이 이미 이균용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부결시켜 사법부 수장 공백을 초래한 상황에서 대법원장과 함께 5부 요인 중 한 명인 헌재소장 후보자까지 낙마시킬 경우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여론의 역풍이 불 수 있기 때문이다.국민의힘 관계자는 “과거 자유한국당도 김이수 후보자를 부결시킨 후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는 통과시킨 전례가 있다"며 “사법부 양대 수장인 대법원장과 헌재 소장 2명 다 부결시키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흉악범죄와 전쟁 선포한 尹 "경찰조직, 치안 중심 재편"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경찰 조직을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치안 중심으로 재편하고 늘 현장 대응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78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흉악범죄의 고리를 끊어 국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이 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지난해에 이어 김건희 여사와 함께 2년 연속 경찰의 날 기념식에 참가했다.

A10면

習·푸틴 "우리가 강대국 역할 해야"… 美 견제하며 단합 과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8일 베이징에서 만났다.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제3회 일대일로 정상포럼’ 개막식 직후 정상회담을 했다.시 주석은 정상회담 전 모두발언에서 푸틴 대통령을 ‘나의 오랜 친구'라고 부른 뒤 “2013년부터 지금까지 10년 동안 푸틴 대통령을 42차례 만나 좋은 관계와 깊은 우의를 쌓았다"며 “양국 간 정치적 신뢰가 깊어졌고, 전략적 협력은 밀접하고 유효했다"고 말했다.

中, 경기반등 희망 봤지만 수출·소비 부진은 과제로

중국 경기가 바닥을 찍고 반등 중이라는 전망이 솔솔 나오고 있다.같은 기간 중국 실업률은 5.3%였다.블룸버그는 “부동산 시장이 경제활동의 원동력"이라며 " 소비지출이 살아나고 있다고 하지만 중국 부동산 침체는 여전히 깊다"고 분석했다.

"中, 지재권 침해행위 도 넘었다" 파이브아이즈 이례적 공동성명

미국·영미권 5개국 간 정보 동맹인 ‘파이브아이즈'의 정보 수장들이 중국의 지식재산권 침해가 도를 넘었다며 이례적으로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강하게 비판했다.이 밖에도 레이 국장은 호주 매체 ABC뉴스를 통해 “최근 몇 년간 어떤 형태로든지 중국 정부에서 지식재산권이나 기밀을 훔치려는 시도가 약 1300%나 늘었더"며 “FBI가 12시간마다 새로운 중국의 지식재산권 침해 시도에 맞서 조사에 착수하고 있다"고 공개했다.최근 몇 년간 미·중 패권 전쟁이 가속화되며 미국은 중국의 지식재산권 침해 행위를 비난해왔다.

바이든, 결국 우크라에 에이태큼스 보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에이태큼스 지대지 탄도미사일'을 공급한 사실이 처음 확인됐다.다만 우크라이나가 전달받은 에이태큼스는 원래 최대 사거리보다 짧은 것으로 알려졌다.미국이 보유한 에이태큼스의 최대 사거리는 186마일인 반면 우크라이나가 받은 에이태큼스의 사거리는 100마일을 조금 넘는다.

인류 첫 달남극 착륙한 인도 …"2040년엔 우주인 보낼 것"

지난 8월 세계 최초로 달 남극에 탐사선 착륙을 성공시킨 인도가 이번에는 2040년까지 우주인을 달에 보내 달 표면을 탐사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18일 인도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 등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전날 우주 탐사 회의 후 성명을 통해 우주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인도 정부는 성명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2035년까지 독자적인 우주정거장을 건설하고, 2040년까지 유인 우주선을 통해 인도인을 달에 보내는 새롭고 야심 찬 목표를 세울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A12면

"고유가 편승 정유사 담합 엄단"

정부가 범부처 석유 시장 점검단을 꾸리고 유가 상승을 틈탄 국내 석유 시장의 담합 행위를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산업부는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공정거래위원회·국세청 등과 합동으로 범부처 석유 시장 점검단을 꾸리고 고유가 시기를 악용한 담합 행위를 단속하기로 했다.정부는 연말까지 연장된 유류세 인하 조치의 정책 효과가 국민에게 온전히 돌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점검단을 구성해 담합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건보공단 해킹공격 8천건 … 30%는 중국發

5000만명이 넘는 국민의 개인 정보를 보유 중인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 올해만 8000건을 넘는 등 매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대부분 해킹이 해외에서 시도한 것으로 10건 중 3건은 중국발 공격이었다.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건보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건보공단이 자체 보안 관제를 시작한 2019년 이후 건보공단 서버를 공격한 해킹 시도는 이날까지 2만5831건으로 집계됐다.

"비수도권 청년취업 대폭 지원"

정부가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규모를 내년 4만여 명으로 올해보다 2배 이상 확대한다.18일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일경험 프로그램 규모를 올해 2만명에서 내년에는 4만8000명으로 확대하겠다"며 “전국 6개 권역을 중심으로 일경험 기회를 발굴하겠다"고 밝혔다.이 장관은 이날 경기 화성에 위치한 SK하이닉스 협력업체 PSK를 찾아 일경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들 의견을 청취하고 이같이 말했다.

"기초연금 대상 줄이고 수급액 10만원 늘려야"

국민연금과 함께 연금 구조 개혁의 일환으로 논의 중인 기초연금 개혁과 관련해 현행 노인 소득 하위 70%에게 지급되는 기초연금의 수급 대상을 줄이고 수급액은 10만원 올리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평가위는 현행 제도의 재정적 지속가능성을 감안해 효율적인 노인 빈곤 해소, 노후 생활 안정이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수급 대상을 축소하고 연금액을 늘리는 방향의 개편이 필요하다고 봤다.구체적으로 수급 대상을 노인 소득 하위 70%에서 기준 중위소득의 100%로 축소하고, 연금액을 평균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끌어올리는 방안이다.

침대값 비싸더라니… 9개업체 담합 적발

침대 스프링을 비롯해 각종 철강선 가격을 5년여간 담합해온 제강사들이 총 500억원대 과장금을 내게 됐다.18일 공정거래위원회는 만호제강 등 9개 제강사에 대해 담합 혐의로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548억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공정위 조사 결과, 만호제강 등 제강 업체 10곳은 2016년 4월부터 2022년 2월까지 13차례에 걸쳐 침대 스프링용, 도금선 등 철강선 제품 가격을 담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A14면

KDB생명 새 주인찾기 다섯번째 실패

KDB생명을 인수하기 위해 실사 작업을 진행한 지 3개월 만이다.이번에 인수가 무산된 KDB생명뿐만아니라 롯데손해보험과 ABL생명 매각 작업이 진행 중이다.MG손해보험도 예금보험공사를 중심으로 매각 절차가 진행되고 있고, 그동안 잠재적 매물이었던 동양생명에 대해서도 매각설이 불붙고 있다.

"3일간 빌려 쓰세요"… 신한銀 신개념 대출

신한은행이 소상공인의 운전자금 등을 위해 하루 최대 300만원을 대출해주고 3영업일 후 중도 상환 수수료 없이 갚을 수 있게 하는 신개념 금융 상품을 내놓았다.매출 감소 등으로 상환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해도 매출이 있다면 최대 10일, 매출이 없다면 5영업일까지 일 단위로 대출금이 입금되고 그 후 중단된다.하루 한도가 300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최대 3000만원의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금융협회장 레이스 막 올라 은행연 30일 선출절차 돌입

금융협회·기관장 다수가 올해 11~12월 임기가 종료되면서 후임자 선정을 위한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30일 전국은행연합회가 이사회를 열고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절차를 시작한다.은행연합회를 필두로 SGI서울보증, 손해보험협회, 생명보험협회 수장을 뽑는 과정이 연말까지 이어진다.

[표] 외국환율고시표

당국 "수신경쟁 재발 우려" 은행채 발행 상황따라 조절

18일 금융당국이 은행 유동성커버리지비율 규제를 내년 상반기까지 현 수준인 95%로 유지하고 은행채 발행을 은행 여건에 따라 조절할 수 있도록 정했다.또 당국은 작년 10월 말 이후 채권 시장 안정을 목적으로 취했던 은행채 발행 자제 조치를 풀었다.앞으로는 은행이 각자 여건에 따라 은행채를 유연하게 발행할 수 있도록 했다.

[표] 당좌거래정지

[포토] 부산서 열린 'KB굿잡 취업박람회'

포토] 부산서 열린 ‘KB굿잡 취업박람회’

A15면

"이건희 리더십은 가능성 넘어선 창조"

한국경영학회 주최, 삼성글로벌리서치 후원으로 18일 열린 ‘이건희 회장 3주기 추모·삼성 신경영 3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한 해외 석학들은 이 선대회장이 남긴 유산을 이같이 정의했다.반도체, 모바일, 디스플레이 등 3개 분야에서 삼성의 성공 사례를 분석한 그는 가능성 그 이상을 내다보고, 한계를 극복하는 역량을 강화하고,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든 것이 이 선대회장 리더십의 핵심 축이라고 제시했다.스턴 교수는 “이 선대회장의 리더십은 삼성 역사에서 중요한 순간마다 나침반 역할을 해왔다"며 “깊은 탐구와 성찰에 보상을 주는 사고방식·조직문화 육성, 혁신 역량에 대한 탐색적 투자 장려,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결단력 있는 행동으로 삼성이 미래 리더십을 지속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포토] 포스코인터, 멕시코에 전기차부품공장

"최고·초일류 목표 결국 이뤄 이건희는 韓의 베이브 루스"

18일 로저 마틴 토론토대 경영대학원 명예교수는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이 선대회장을 한마디로 정리했다.이날 마틴 교수는 ‘이건희 회장 3주기 추모·삼성 신경영 3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기조연설을 마친 뒤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건희 경영철학과 삼성 신경영 선언을 치켜세웠다.마틴 교수는 “개별 요소뿐 아니라 각각의 우수한 점을 포함한 새로운 형태로 창의적 해결을 했다"며 “이 선대회장은 각각을 존중하면서도 한 방향으로 나아갔던 통합적 사상가"라고 평가했다.

日언론 "SK하이닉스, 낸드 2·4위 합병 반대"

메모리반도체 낸드플래시 시장 2위인 일본 키옥시아와 4위 웨스턴디지털이 경영 통합을 추진하는 가운데 SK하이닉스가 이에 반대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SK하이닉스는 키옥시아 투자사로, 낸드 시장 3위 업체다.18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외신에 따르면 키옥시아와 웨스턴디지털 경영 통합 교섭에 대해 키옥시아에 간접 출자한 SK하이닉스가 난색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관 "K방산 이어 K스페이스시대 열것"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18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3’ 현장을 찾아 자체 기술 확보와 독자적인 밸류체인 구축으로 ‘뉴 스페이스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이어 김 부회장은 한화의 우주 사업을 집대성한 ‘스페이스 허브 존'을 찾아 우주기술 기반의 민간 서비스 제공의 중요성도 강조했다.앞서 한화는 우주 발사체뿐 아니라 관측·통신 위성, 탐사에 이르는 우주 사업 밸류체인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구축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A16면

HD현대, 지멘스 손잡고 스마트조선소 구축

2030년까지 스마트 조선소로의 전환을 공언한 HD현대가 독일 엔지니어링 기업 지멘스와 설계 및 생산을 아우르는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18일 HD현대의 조선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에 따르면 정기선 HD현대 사장은 이날 경기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토비아스 랑게 지멘스 부사장과 ‘설계·생산 일관화 제조 혁신 플랫폼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HD현대는 지멘스와 협력해 선박 설계와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관리하는 디지털 자동화 생산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단독] 6G 초격차 굳히는 삼성 … 美서 최장거리 실험

삼성전자가 6세대 이동통신 상용화를 본격 추진함에 따라 차세대 통신 시장에서 패권 다툼이 더 거세지게 됐다.삼성전자는 미국 현지에서 최장거리 6G 통신에 도전한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에서 선행 기술 연구를 담당하는 삼성리서치아메리카는 최근 미국 연방통신위원회에 차세대 셀룰러 장비를 평가하기 위한 전파 사용 허가를 신청했다.

"공급망 강화해 전기차 주도" 현대차·기아, 인피니언 협업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전기차 전력 성능을 높이고 차량용 전력반도체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해 세계 1위 차량용 반도체 기업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와 협력을 강화한다.이번 계약으로 현대차·기아는 향후 출시하는 전기차·하이브리드 등 전동화 모델의 전력 성능 향상을 목표로 인피니언과 함께 기술 개발에 나선다.또 현대차·기아는 2030년까지 전동화 차량 생산에 필요한 전력반도체 물량 중 일부를 인피니언에서 공급받기로 했다.

아웃도어 평정나선 크리스에프앤씨

골프웨어 매출 1위 업체 크리스에프앤씨가 유럽의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를 연이어 인수하거나 그들과 제휴하면서 종합 스포츠웨어 기업으로 변신하고 있다.크리스에프앤씨는 유럽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들을 앞세워 수년 내 매출 1조원대에 올라서겠다는 목표를 세웠다.18일 크리스에프앤씨는 161년 역사를 자랑하는 유럽 3대 스포츠 브랜드이자 스위스 1위 아웃도어 기업 ‘마무트'의 국내 독점사업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현대위아, UAM 상용화 속도 슈퍼널과 착륙시스템 개발

현대위아가 슈퍼널과 함께 도심항공교통 착륙 시스템을 개발한다.현대위아는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현대자동차그룹 미래항공모빌리티 전문기업 슈퍼널과 ‘UAM 착륙 시스템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현대위아는 2028년까지 UAM 착륙 시스템을 개발해 공급할 예정이다.

삼성D, XR신사업 가속화 이매진 인수 절차 마무리

삼성디스플레이의 미국 마이크로디스플레이 전문 기업 ‘이매진'에 대한 인수합병 절차가 최종적으로 마무리됐다.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이매진 인수합병으로 시장 잠재력이 큰 올레도스 기술을 단기간에 확보해 미래 XR 시장 대응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관측된다.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5월 XR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올레도스 제조에 필요한 핵심 공정 기술과 원천특허를 보유한 이매진과의 인수합병 계획을 발표했던 바 있다.

A17면

통신사, 6G·AI 기술개발 속도낸다

이동통신 3사가 인공지능·6G 등 신기술 분야에서 자사의 기술을 선보이는 장을 마련하며 미래 기술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경쟁을 펼친다.5G의 다음 세대의 통신인 6G는 2030년 상용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기술이지만 현재 업계에서는 관련 기술을 확보하고 기술 표준을 선점해 주도권을 잡기 위한 준비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LG유플러스는 5G 시장에서는 SK텔레콤, KT와 가입자 격차가 있지만, LG전자를 포함해 폭넓은 파트너사 생태계를 바탕으로 6G가 본격화될 시대를 위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모양새다.

[아이티라떼] 통신사 매장의 이유있는 변신

통신사들이 오프라인 공간을 다양한 방식으로 탈바꿈하며 젊은 고객 잡기에 열심입니다.홍대에 자리 잡은 또 다른 공간인 ‘T팩토리'는 SK텔레콤의 플래그십스토어 역할을 하며 신제품 체험뿐만 아니라 연예인 토크쇼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이동통신사 매장이 고객에게 실질적인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는 도심 속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해봅니다.

"인공지능이 호텔 맞춤 추천" 네이버 '포유' 베타 서비스

네이버가 인공지능에 기반해 호텔을 추천해주는 ‘포유'의 베타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18일 밝혔다.이날 네이버에 따르면 포유는 네이버 여행 상품 섹션의 한 카테고리로, 이용자에게 맞춤형 호텔을 추천한다.주로 사용자의 행동 이력과 다양한 통계를 바탕으로 최적화된 호텔 상품을 제시한다.

애플, 새 '애플펜슬' 깜짝 공개

애플이 5년 만에 ‘애플 펜슬’ 신제품을 내놓는다.신형 애플 펜슬은 범용성이 높은 C타입 USB 포트가 적용됐고 가격은 이전 모델 대비 40% 내렸다.17일 애플은 신제품 ‘애플 펜슬'을 공개하고 다음달 초부터 일부 국가·지역에서 판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링크트인·웨이모·퀄컴… 거세지는 美테크 기업 해고

올해 초 대규모 구조조정을 거쳤던 미국 실리콘밸리 테크기업들이 다시 인원 감축을 시작했다.이번 구조조정은 연초에 이뤄진 대규모 구조조정과는 다르다는 설명도 나온다.기업마다 인력 조정이 필요한 이유가 있었고 추가로 대규모 구조조정이 일어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

A18면

K중기, 영하 269도 견디는 단열재 공급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인슐레이션코리아는 석유화학·가스·철강 회사 공장에 들어가는 초고온 내화·단열시설을 설계하고 자재를 공급하며 시공·감리까지 하는 전문기업이다.그는 “수소차 보급이 확대되면 초저온 단열 제품 판매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재는 미래 수소차 시장 규모 전망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며 “향후 시장이 확대되면 국내 생산과 원천기술 개발·수입을 고민해볼 것"이라고 말했다.승 대표는 초저온 단열 제품이 ESG 경영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납품대금연동제, 현장서 빠르게 안착"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최근 정부서울청사에서 매일경제와 만나 “납품대금연동제 시행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공정한 거래 문화의 시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원재료 가격 변동 위험 부담이 감소했는지에 대해서는 76%가 ‘그렇다'고 응답했고, 그 과정에서 납품 물량 축소 등 부작용이 있었는지에 대해 86%의 기업이 ‘없었다'고 응답했다.이 장관은 “시범운영에 참여한 위탁기업들은 연동제가 공급망 안정에 도움이 된다며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삼바, 초격차 더 벌린다 2년 안에 제5공장 완공

지난 17일 오전 인천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에서 차로 5분 정도 달려 도착한 인천 송도국제도시 11공구.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제2바이오캠퍼스 및 5공장 프로젝트 설명회'를 열고 처음으로 공사 현장을 외부에 공개했다.노균 삼성바이오로직스 EPCV 센터장은 “5공장 건설 프로젝트의 전체 진행률은 이달 기준 32% 정도"라며 “당초 2025년 9월 완공이 목표였으나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더욱 빨리 공급 능력을 확보하고자 5개월 단축한 2025년 4월 공장 가동을 목표로 삼았다"고 말했다.

5년간 휴·폐업 공장 77%가 수도권

국가산업단지의 휴·폐업 기업 수가 수도권이 훨씬 많음에도 관련 사업 예산 지원 규모는 비수도권에 치우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부터 받은 ‘지난 5년간 국가산업단지별 휴·폐업 기업 현황'에 따르면 휴·폐업 기업 수는 총 2587곳으로 수도권에선 1988곳이, 비수도권에서는 599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확인됐다.정부는 휴·폐업 공장을 활용해 해당 산업단지의 문화·복지·편의시설을 확충하는 산업단지 구조 고도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A19면

영풍제지 수상한 하한가 …"통정매매 조사"

18일 영풍제지와 대양금속의 하한가 사태에 대해 금융당국은 지난 4월과 6월 각각 8개 종목과 5개 종목이 거의 같은 시간대에 하한가로 향한 사건과 수법이 유사하다고 파악하고 있다.검찰과 금융감독원이 영풍제지와 대양금속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이유는 영풍제지의 주가 상승과 갑작스러운 하한가가 외부 작전 세력이 아닌 내부 관계자와 연관이 있는지를 조사하기 위해서였을 수도 있다.대양금속이 2022년 영풍제지를 인수할 당시 인수자금 조달과 그 이후 영풍제지의 행보는 ‘무자본 기업 인수합병'과 비슷한 행태를 보이고 있어 내부자가 개입된 시세 조종일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당기순이익 40% 주주환원" 아세아시멘트 주가 9% 쑥

아세아시멘트가 당기순이익의 40% 이상을 2년간 주주환원에 쓰겠다고 공시하면서 주식시장에서 전일 대비 9.17% 오른 1만9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아세아시멘트는 올해 중간배당으로 주당 30원 이상을 실시하고 120억원 규모 자사주를 취득할 예정이다.김민국 VIP자산운용 대표는 “주주환원율이 낮았던 아세아그룹이 당기순이익의 40%를 주주환원에 쓰기로 한 것은 진일보한 변화"라고 말했다.

'파업 리스크' 턴 기아, 주가도 달리나

저평가주로 꼽히는 기아가 ‘파업 리스크'마저 해소하면서 저가 매수에 나설 시점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미국 3대 완성차 업체로 꼽히는 GM·포드·스텔란티스는 파업으로 생산에 차질을 겪고 있으나 기아는 미국 공장에 노조가 없고 최근 국내 사업장은 잠정합의안까지 마련하며 ‘파업 리스크'를 불식시켰다.꾸준히 기아를 저평가주로 꼽던 증권가 역시 지난 17일 기아에 대해 ‘2008년 경제위기와 비슷한 밸류에이션'이라는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TY그룹 '태영건설 구하기'

태영그룹 지주회사인 TY홀딩스가 핵심 자회사를 매각해 유동성 위기에 빠진 태영건설 지원에 나선다.윤석민 태영건설 회장 등 대주주 일가 지분이 60%, TY홀딩스 지분이 40%다.TY홀딩스 관계자는 “수천억 원대 매각대금은 전적으로 태영건설 유동성 제고를 위해 쓰일 예정"이라며 “우량자산을 추가로 매각해 자금 지원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證, 600억 규모 자사주 산다

미래에셋증권이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2021년부터는 글로벌 트렌드에 따라 현금배당뿐만 아니라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포함한 주주환원율로 주주환원 정책을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미래에셋증권은 최근 3년간 배당 4416억원에 자사주 6639억원어치를 매입했으며 2018년 이후 보통주 총 8850만주를 매수한 바 있다.

A20면

차이나 리스크에 떠는 '美빅테크 개미'

인공지능 반도체 전기차 스마트폰 등 첨단산업을 둘러싼 미·중 갈등의 골이 깊어지면서 엔비디아 애플 테슬라 등 미 대표 빅테크 기업 실적이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화웨이는 2021년 12월 중국 전기차 기업 사이리스와 아이토 생산에 나섰다.화웨이 전기차 M7 출시에 앞서 테슬라는 중국에서 이미 중국 기업 비야디에 판매 실적 1위 자리를 내준 바 있다.

코스피 약세장에 개인 털썩 순매수 톱10 모두 마이너스

최근 코스피가 2600 선을 밑도는 가운데 개미들은 코스피 하락률에도 못 미치는 낮은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고전하는 모습이다.반면 같은 기간 외국인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4.95%를 기록했고, 기관이 많이 매수한 10개 종목 수익률은 평균 -2.74%로 분석됐다.이 기간 개인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고, 다음으로 POSCO홀딩스, 두산로보틱스, SK이노베이션, 포스코퓨처엠 순으로 사들였다.

장마 시달린 편의점株, 추위는 이겨낼까

올여름 쏟아진 장맛비 탓에 부진했던 편의점 관련주가 청명한 가을 날씨와 불황형 소비를 원동력으로 삼아 반등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편의점은 워낙 날씨 영향을 많이 받는 업종이기에 비가 내리면 손님이 줄어드는 경향을 보인다"고 분석했다.이런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편의점 관련주가 부정적인 날씨 요인에서 탈피했고, 고물가 기조로 간편식 수요가 커지는 등 실적이 개선될 요소가 많다고 평가하고 있다.

[코스닥 공시] 엑스페릭스

엑스페릭스=운영 자금 및 타 법인 증권 취득 자금을 위해 전환사채 200억원 발행.

[유가증권시장 공시] 동원시스템즈 / 만호제강

동원시스템즈=동원그룹 내 신기술사업자 발굴 및 투자 CVC ‘동원신성장2호조합'에 210억원 현금 출자.만호제강=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철강선 가격 담합으로 과징금 168억2900만원 부과.

오늘의 증시 일정 (10월19일)

퓨릿, 상장 첫날 35% 상승

반도체 소재 전문기업 퓨릿 주가가 코스닥 입성 첫날 공모가 대비 35% 상승했다.장 초반 한때 공모가보다 85.04% 상승한 1만98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퓨릿은 지난 5~6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1416대1 경쟁률로 흥행에 성공했다.

"회계감사 비용 산정 투명성 높여라"

앞으로 회계법인은 재무제표에 대한 회계감사 계약을 할 때 공인회계사의 직급별 시간당 보수를 기업에 제공해야 한다.감사계약 때 회계법인은 참여하게 될 공인회계사의 직급별 감사시간과 시간당 임률 정보를 기업에 제공해야 한다.일률적인 보수를 정하라는 의미는 아니고 기업별로 감사 난이도가 다른 만큼 최소한 기업들이 임률을 갖고 협상에 나설 수 있도록 자료를 제공해야 한다는 취지다.

A21면

코스피200 편입 유력 영풍제지 하한가

하반기 코스피200, 코스닥150 종목 정기변경이 약 세 달 앞으로 다가왔다.메리츠증권 분석에 따르면 2010년 이후 편출 종목은 정기변경일 두 달 전부터 정기변경일까지 주가가 코스피 대비 2.8%포인트 하락했다.정기변경 이후에는 주가 하락이 진정돼 정기변경일 이후 두 달 동안은 코스피 대비 0.5%포인트 낮은 수익률을 보였다.

안갯속 증시 … 대형주ETF로 뚫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네이버 등 국내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를 중심으로 한 상장지수펀드가 올해 코스피 대비 높은 수익률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순자산 규모가 1조5400억여 원에 달하는 이 상품은 삼성전자 25.3%, SK하이닉스 20.4%를 비롯해 포스코홀딩스 8.47%, 현대차 7.54%, 네이버 7.4% 등 국내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 구성됐다.오동준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팀장은 “연초 이후 반도체 시장 강세 속에서 관련 대표 종목을 높은 비중으로 집중 편입해 상품 성과가 특히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된다"며 “코스피200 대비 정보기술, 소재, 헬스케어 등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하고 높은 성장성을 보이는 섹터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안정성과 성장성을 모두 갖춘 선명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CP금리 8개월만에 최고 더 어려워진 급전 조달

이달 들어 기업어음 91일물 금리가 연일 상승하고 있다.1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CP 91일물 금리는 지난 6일 이후 8거래일 연속 상승해 이날 4.16%를 기록했다.지난해 12월 이후 최장 상승세이며 금리는 지난 2월 15일 이후 8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A23면

을지로3가에 '최고 41층' 빌딩 5개

서울 지하철 2·3호선이 지나는 을지로3가역 인근에 최고 41층 높이의 오피스 빌딩 5개 동이 들어선다.을지로3가역 인근 이 구역들은 기존에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중·소규모 개발을 추진해왔던 곳이다.그러나 서울시가 작년 4월 녹지 공간을 확보하면 건물 높이 규제를 풀어주는 이른바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을 발표함에 따라 개발계획을 변경하고 나섰다.

'대치·삼성·청담·잠실' 오피스 토지거래 허가구역서 빠지나

서울 강남구 대치·삼성·청담동과 송파구 잠실동 일대 상가와 업무시설이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 대상에서 제외될지에 관심이 모인다.압구정·여의도·목동·성수 등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대부분 지역에서 재건축·재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18일 서울시는 “19일부터 개정된 부동산거래신고법이 시행됨에 따라 토지거래허가구역에 대한 종합적인 재검토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청량리역세권 전농8구역에 1750가구 공급

서울 강북권 최대 교통 중심지로 거듭나는 청량리역 인근에 축구장 규모의 쾌적한 녹지 공간을 품은 1750가구 아파트가 들어선다.서울시는 ‘전농·답십리 재정비촉진지구’ 내 전체 녹지 축과 연계한 7000㎡ 규모 공원을 배치하기로 했다.입주민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을 위한 충분한 녹지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주택보증금 분쟁 조정 22%뿐

보증금 관련 조정 신청이 해마다 늘고 있지만 주택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에서 실제 조정이 이뤄진 경우는 10건 중 단 2건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김민기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이 한국부동산원과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주택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 조정 신청·처리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0년 11월부터 올해 8월까지 위원회에 접수된 분쟁조정 신청은 총 1455건이었다.이 가운데 조정이 성립된 건은 22.4%인 329건으로 확인됐다.

12억 광명 대단지 국민평형, 1순위 미달

경기도 광명뉴타운에서 관심을 모았던 대단지 아파트가 1순위 분양 마감에 실패했다.두 달 전 비슷한 입지의 대단지 분양보다 청약자 수가 절반 가까이 줄었는데 인근에 공급 물량이 많았던 데다가 후분양단지라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18일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일반공급 청약을 실시한 트리우스 광명은 일부 평형이 1순위 마감에 실패했다.

A25면

"고의성은 없네요"…CCTV 공개되자 배심원단 마음 바뀌었다

사건을 평결하는 배심원단 8명, 이들과 별도로 재판 전 과정을 참관하는 그림자배심원단 12명이 법정을 채웠다.기자는 그림자배심원 자격으로 이날 재판 과정을 지켜봤다.이날 재판 피고인은 특수상해 및 모욕 혐의로 기소된 박 모씨.

아이디

서울지하철 노조 "내달 9일 총파업 돌입"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이 다음달 9일 총파업을 예고했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으로 구성된 서울교통공사노조 연합교섭단은 18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업 계획을 밝혔다.이날 현정희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위원장은 “서울시의 인력 감축과 구조조정안은 결국 시민과 노동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공공서비스 질을 저하시킬 것"이라며 “인력 감축과 외주화를 중단하고 올해 최소한의 안전 인력인 771명을 채용하지 않는다면 서울교통공사의 파업은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위증교사 병합되면 선고 '하세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사건이 대장동 특혜 의혹 사건과 같은 재판부에 배당되면서 검찰이 병합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재판부가 검찰의 의견을 받아들여 백현동건을 대장동 재판에 병합하고, 위증교사 사건은 별도 재판으로 진행할 수도 있지만, 앞으로 주 2회 이상으로 예상되는 이 대표의 재판 출석 일정 등을 고려해 3건을 모두 병합할 가능성도 제기된다.3건을 병합하면 위증교사 사건도 대장동 재판과 묶여 1심까지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보이스피싱, 음성분석으로 잡는다

정부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보이스피싱 음성 분석 모델'을 전국 경찰 수사 현장에 투입한다.행정안전부는 일선 수사 현장에서 음성 범죄와 관련한 빠른 수사와 범죄자 검거를 지원하기 위해 전국 경찰이 사용하는 ‘전화 사기 수사지원시스템'에 보이스피싱 음성 분석 모델을 탑재했다고 18일 밝혔다.19일부터 투입되는 보이스피싱 음성 분석 모델은 행안부가 지난 2월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표] 오늘의 날씨

A26면

"한국서 우승 어떨까, 꼭 느끼고 싶어요"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열리는 한국에 단 하나의 목표를 갖고 온 선수가 있다.이번 대회 개막을 앞두고 매일경제신문과 인터뷰를 가진 이민지는 “가족과 친구, 한국 골프팬들 앞에서 우승하고 싶은 욕심이 크다. 이런 기회가 많지 않아서 그런지 올해는 놓치지 않고 싶다"며 “한국에 올 때마다 맛있는 음식을 먹는 등 즐거운 추억을 쌓고 가는데 우승이라는 값진 결실까지 맺으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할 것 같다"고 웃으면서 말했다.2015년 LPGA 투어에 데뷔한 뒤 메이저 대회 2승을 포함해 통산 9승을 차지한 그는 매 대회 우승 후보로 꼽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81개 벙커 다시 만든 서원힐스…톱골퍼도 '엄지척'

지난 17일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선수들이 연습 라운드를 마치고 입을 모아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서원힐스 코스를 극찬했다.최고의 골프장을 만들기 위해 최전방에서 진두지휘한 건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이다.LPGA 투어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골프장을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최 회장은 지난 4월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를 방문해 오거스타 내셔널 곳곳을 찾아다니며 벤치마킹할 수 있는 것들을 따로 메모하면서 공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라운드서 홀인원 2번!

생애 한 번도 하기 어려운 홀인원을 한 라운드에 두 번 기록한 골퍼가 있다.풋조이 인비테이셔널 프로암 대회가 열린 지난 10일 강원도 원주시 성문안 컨트리클럽에서 도성희는 한 라운드에 홀인원을 두 번 성공시키는 감격을 누렸다.생애 두 번째와 세 번째 홀인원을 같은 날 기록한 도성희는 “아직도 얼떨떨한데 올해는 기분 좋은 일만 일어날 것 같은 예감이 든다"고 웃으면서 말했다.

오늘의 운세 2023년 10월 19일 木(음력 9월 5일)

오늘의 운세 2023년 10월 19일 木(음력 9월 5일

[ GS칼텍스배 프로기전] 너무 기쁘다

DP월드투어와 年1회 대회 PGA 진출길도 넓힌 KPGA

DP월드투어와 올해 총상금 200만달러 규모의 코리아 챔피언십을 연 한국프로골프는 DP월드투어와 2025년까지 연 1회씩 공동 주관 대회를 국내에서 열기로 했다.KPGA는 “구자철 KPGA 회장 취임 첫해인 2020년부터 해외 투어와 협력을 견고히 해 국제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구 회장은 임기를 시작하자마자 PGA 투어 본부를 방문하는 등 KPGA를 알리기 위한 국제 교류를 활발히 펼쳤고 그 결과 올해 DP월드투어, PGA 투어와 강력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위상을 강화했다"고 밝혔다.구 회장은 “앞으로도 여러 핵심적인 사업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갈 것"이라며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확대해 KPGA의 브랜드 가치와 투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A27면

"쇼팽 전문가? 벗어나려 했지만 다시 돌아왔죠"

30대에 요절한 천재 작곡가 쇼팽.그의 생애 마지막 작품을, 쇼팽을 사랑한 피아니스트 김정원의 해석으로 만난다.김정원은 초등학교 2학년 때 쇼팽 소나타 2번을 듣고 빠져 피아니스트가 되기로 결심했고, 독보적인 해석과 연주를 보여주며 ‘쇼팽 전문가'로도 불리게 됐다.

"스스로 억압하지마" 자유·파격의 샘 스미스 무대

팝스타 샘 스미스는 무대 위에서 이런 가사와 함께 몸을 쓰다듬고, 요염한 춤을 췄다.5년 만의 내한 공연 ‘글로리아 더 투어'로 지난 17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 무대에 선 스미스는 이처럼 경계를 깨고 자신의 정체성을 적극적으로 표출했다.‘사랑'과 ‘미'를 주제로 적나라하고 파격적인 무대를 꾸몄다.

우리 일상은 한 편의 서정시

같은 시간, 자신의 집을 방문한 손님 앞에서 라면을 먹는 70대 남자 역시 국물에 고추장을 푼다.홍상수 감독의 30번째 장편 영화 ‘우리의 하루'는 ‘하이쿠 형식에 가까운 영화'라는 외신의 평가처럼 두 사람의 일상을 간명하게 교차해 보여준다.

[MBN] 다시 가수가 되어 무대에 설 수 있나

‘그 사나이’ ‘관계’ 등의 노래를 히트시키며 1980년대 인기를 누렸던 가수 허윤정을 만난다.물질적으로 풍요로운 결혼 생활이었지만, 사업가였던 남편은 주로 밖으로 나돌았고 좋아하던 노래도 못 하게 되며 우울증까지 찾아왔다는 허윤정.결국 남편의 사업 실패 후 이혼했고, 두 아이를 키우느라 야간 아르바이트에 간병일까지 하며 억척스럽게 살았다.

[매일경제TV] 대출 규제 영향 덜 받는 토지 거래

매일경제TV ‘매거진 투데이'에서는 집이나 상가, 공장 등을 지을 때 필요한 토지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준비했다.2021년 전국 토지 거래 금액이 사상 처음으로 100조원을 돌파했다.2021년 하반기 아파트를 포함한 주택 시장은 정부의 강력한 규제로 거래량이 급감했지만 대출 규제 영향을 덜 받는 토지 시장은 활황세를 이어간 것이다.

A28면

인구소멸시대 균형개발, 조선시대 八道 구분부터 지워야

다시 말해서 에번스 모형에 따르면 도시화 초창기에는 규모의 경제를 통해 얻는 효과가 크지만, 어느 시점이 지나면 지대와 임금 상승으로 더 이상 효과를 보지 못하는 시점이 온다는 것이다.기업 활동을 위한 최적의 도시 규모를 넘어선 서울·수도권은 더 이상 대한민국의 동력이 아니라 적재용량을 넘어선 트레일러가 될 수도 있다.끝까지 국토 균형개발이라는 명제를 놓아선 안 되는 이유다.

A29면

"패혈증에도 무대…막판 대역전극 이뤘죠"

3개월간 치열한 경연을 펼친 MBN ‘불꽃밴드'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부활 김태원의 목소리는 쉬어 있었다.우승자를 결정 짓는 마지막 무대에서 패혈증 증세에도 불구하고 직접 노래했기 때문이다.그는 “불꽃밴드라는 프로그램 제목처럼 부활은 ‘불'과 특별한 인연이 있다. 박완규가 부활에 합류해 발표한 앨범이 5집 ‘불의 발견'으로 크게 성공했고 이번에도 불꽃밴드 1등까지 하게 됐다. 마치 대중이 산타로 분장하고 저희에게 ‘힘내라'고 선물을 주신 것처럼 느껴졌다"며 박완규와 멤버들에 대한 고마움, 팬들에 대한 애정을 에둘러 표현했다.

[매경춘추] 넷제로와 한국의 도약 (6) 토지황폐화중립은 기회

유엔은 3대 환경협약을 갖고 있다.그중 하나인 UNCCD는 육지의 황폐화 방지를 위해 1994년 채택됐고, 2015년 ‘2030년까지 사막화를 방지하고 황폐화된 토지를 복원하는 토지황폐화중립'을 공식 채택했다.이에 비해 UNCCD가 주관하는 LDN 활동에서는 한국이 개념 제안과 정립, 실현에 있어서 남다른 공헌을 한 국가로 인식되고 있다.

대우건설, 1.7억원 기부 베트남 시각장애인 지원

대우건설이 해외 사업 거점 국가인 베트남의 시각장애인들에게 3년간 30억동을 기부한다고 18일 밝혔다.대우건설의 기부금은 현지 지원 사업인 ‘커뮤니티 발전 프로그램'을 통해 3년간 베트남 시각장애인들의 사회 적응 프로그램 운영과 사회적 기업 취업, 장애인 필요 물품 지원에 사용된다.김보현 대우건설 총괄부사장은 전날 오전 베트남 기획투자부 청사에서 개최된 기부 행사에 참석해 “대우건설은 앞으로도 베트남 사회의 구성원으로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포토] 하나증권 임직원 급식 봉사

포토] 하나증권 임직원 급식 봉사

해파리 독소서 치매 억제 물질 발견

해파리의 독소에서 치매를 억제하는 물질이 발견됐다.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해파리의 독 단백질에서 치매의 원인 물질로 알려진 아밀로이드 베타 플라크의 형성을 억제하는 펩타이드를 발견하고 두 건에 대한 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18일 밝혔다.KIOST의 염승식 박사 연구팀은 한국 남해안에 주로 출현하는 독성 해파리 종인 ‘작은상자해파리'와 아열대 지역에 서식하는 ‘말레이해파리'에서 신경계에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독 단백질 정보를 추출하고 합성해 기능을 분석했다.

[부음] 손병규씨 별세 외

[인사] 농림축산식품부 / 국토교통부 / 조선미디어그룹 등

인사] 농림축산식품부 / 국토교통부 / 조선미디어그룹 등

애경산업, 청양군 아동위한 '사랑의 도서' 3000권 기증

애경산업이 청양군, 희망을나누는사람들과 함께 지난 17일 충청남도에 소재한 청양군청에서 지역사회 아동을 위한 ‘사랑의 도서 기증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애경산업은 이번 전달식에서 청양군 아동들을 위한 도서 3000권을 전달했다.기증된 도서는 청양군 초등학교 12곳과 지역아동센터 3곳에 배분될 예정이다.

"AI교사가 대학생 가르치는 시대 곧 와"

최근 한국을 방문한 오렌 에치오니 미국 워싱턴대 명예교수는 인공지능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전망했다.한국판 미네르바대로 자리 잡고 있는 태재대의 ‘제1회 태재미래교육포럼 2023'에서 폐회사를 맡아 방한한 에치오니 교수는 앨런인공지능연구소의 설립자로 유명한 AI 전문가다.에치오니 교수는 AI 기술 발전에 열 올리고 있는 한국에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4명에 생명 나눠주고 떠난 예비 신부

행복한 신혼을 준비하던 예비 신부가 갑작스러운 사고를 당한 뒤 장기 기증으로 4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났다.가족들은 딸의 장기가 꼭 필요하고 좋은 사람에게 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증에 동의했다.서울에서 1남2녀 중 둘째로 태어난 김씨는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하고 음식을 만들어 나누는 것을 즐기는 활발한 사람이었다.

[포토] 하나증권 임직원 급식 봉사

포토] 하나증권 임직원 급식 봉사

A30면

[심윤희 칼럼] 의사들의 '황금 밥그릇'

누구에게나 지켜야 할 ‘밥그릇'이 있다.증원이 필수지만 의사 수만 늘린다고 해서 의료계가 직면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문제의 핵심은 소아과, 산부인과, 외과 등 필수의료 인력 부족과 지방 의료의 붕괴다.

[기고]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국익에 부합하나

다양한 기업활동 중 아마도 가장 전략적 행위인 인수·합병은 피인수 기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거나, 새로운 사업 또는 시장에 진출해 기업의 성장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언론 보도에 따르면 유럽에서의 독점 문제 해소를 위해 대한항공은 4개 유럽 노선의 운수권을 티웨이항공에 이관하고 항공기 대여 및 조종사 100명 등 인력 파견, 그리고 아시아나항공 화물 사업부 분리 매각 등을 담은 시정안을 제출했다.우려되는 것은 이미 대한항공이 런던 히스로공항에 양사가 확보 중인 총 17개 슬롯 중 7개를 버진애틀랜틱에 양도하기로 했고, 중국의 9개 노선, 165개 슬롯 중 49개를 반납한 가운데, 추가적으로 유럽 노선 및 슬롯 축소와 함께 아시아나항공 화물 부문까지 매각할 경우, 최초의 인수 계획에서 상정했던 합병 시너지를 정당화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기자24시] 공매도 규제 '양날의 검'

우리나라에서 본격적으로 공매도 규제가 시작된 것은 과거 개미들의 집단행동 덕분이었다.최근 ‘공매도 천국'으로 불리는 미국이 공매도 관련 규제를 강화하기로 한 것도 개미의 집단행동 덕분이다.내년부터 미국에서 일정 규모 이상 공매도를 실행하는 투자자들은 필수적으로 이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보고해야 하고, SEC는 취합한 자료를 전자공시사이트에 공개하기로 했다.

카툰포커스

A31면

[매경이코노미스트]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출정책

최근 민생경제 활성화에 대한 국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수출이 줄어들면 국민들이 많이 불안해하는 것이 사실이다.국민들의 불안을 덜고 우리 경제가 잘 성장하고 있다는 인식을 주기 위해서는 수출이 늘어야 한다는 데에는 전문가들 사이에 큰 이견이 없을 것이다.

[필동정담] 루스벨트의 대화법

18일 윤 대통령은 참모들에게 “국민은 늘 옳다. 어떠한 비판에도 변명해서는 안된다"고 했다.그 비판을 대통령에게 전할 통로는 결국 참모다.그가 루스벨트처럼 참모들의 솔직한 피드백을 받기를 바란다.

이건희 신경영 30주년, '다 바꾸자'는 메시지 지금도 유효하다 [사설]

고 이건희 삼성 회장은 1993년 6월 7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삼성 임직원 200여 명을 모아놓고 초일류기업에 도전하자는 담대한 목표를 제시했다.신경영이 과거의 성취에 머물지 않고 여전히 의미가 있는 것은 ‘다 바꾸자'는 변화와 혁신의 메시지가 지금도 유효하기 때문일 것이다.삼성을 포함한 한국 기업과 한국 경제 상황은 이 회장이 신경영을 선언했던 30년 전보다 오히려 더 절박한 상황이기도 하다.

사회적 기업에 예산 퍼주자는 野, 총선앞 자기편 챙기기 아닌가 [사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이 18일 ‘사회적경제 예산 원상복구 공동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정부에 사회적경제 예산 삭감 철회를 요구했다.현 정부는 문재인 정부 때 급증한 사회적기업에 대한 지원 예산을 대폭 삭감하기로 했는데, 이로 인해 사회적경제 생태계가 고사될 수 있다는 게 야권의 주장이다.사회적경제를 통해 자본주의 시스템의 취약한 부분을 보완하자는 취지는 이해하지만, 선거를 앞두고 자기편에 예산을 챙겨주려는 정치적 의도가 있다면 오히려 역풍을 맞고 선의의 피해자를 낳을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폭격맞은 가자 병원에 널린 어린이 시신들 … 누가 비극 책임지나 [사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장악한 가자지구에 있는 병원이 공습을 받아 최소 500명이 숨졌다.민간인 희생을 넘어 병원 주변에 널린 시신의 다수가 어린이라는 점에서 반인륜적 만행이다.교전 행위와 무관한 민간인을 살상하거나 병원 같은 보호시설을 파괴하는 행위는 국제법상 처벌되는 전쟁범죄이기도 하다.

B1면

아울렛 가을전쟁 "20% 더 할인해준대" "난 벨리곰에 빠졌어"

10월 중하순 완연한 가을의 한복판에서 유통업계가 풍성한 할인행사를 쏟아내고 있다.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커버낫·브라운브레스 등 진·캐주얼 브랜드에서 전 품목 추가 10~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롯데백화점과 롯데아울렛은 최대 아우터 할인 행사인 ‘벨리 인 코트'로 맞불을 놓는다.

B2면

"바롤로 인정 못받을 바엔"… 항의표시 '노 네임' 대박 터졌죠 [김기정 컨슈머전문기자의 와인 이야기]

이탈리아 피에몬테 지역에선 ‘네비올로'라는 포도 품종으로 만드는 와인이 유명합니다.‘노 네임'은 2008년 보르고뇨의 소유주가 바뀌면서 새롭게 출시한 와인이란 점에서도 의미가 있습니다.그라네리스는 “지아코모 보르고뇨는 바롤로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와이너리"라며 “지금 소유주인 안드레아 파리네티는 지역에서 가장 어린 와인메이커로 가장 역사적인 와이너리를 경영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B3면

1020 넘어 온 가족 즐기는 브랜드로 … 스파오가 필수템

고물가로 소비가 주춤해진 상황에서 패션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국내 토종 SPA 브랜드 ‘스파오'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쇼핑의 즐거움을 나누는 데 앞장서고 있다.스파오는 올해 주요 상품 가격을 인하하거나 가격 동결을 결정한 데 이어 지난 9월 15일에는 타임스퀘어점을 리뉴얼해 전 세대가 누릴 수 있는 매장으로 개선했다.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스파오 타임스퀘어점은 지난 9월 15일 대규모 리뉴얼을 통해 전 연령대 고객이 쇼핑하기 좋은 매장으로 새 단장을 마쳤다.

"소재는 영원하다" 클래식 넘보는 존스

글로벌세아의 계열사인 S&A의 대표 브랜드 존스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목동점 등에 신규 매장을 오픈하며 유통망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번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존스의 12번째 오프라인 매장으로,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홍수정 씨가 합류한 이후 새롭게 선보이는 존스 FW23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다.존스 관계자는 “이번 존스 매장은 기존에 비해 클래식하고 모던한 감성을 베이스로 한 고급스러운 감성을 부각해 한층 업그레이드했으며, 뉴 클래식이 더해져 볼거리가 풍성한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한방 성분으로 꽉 잡은 가을철 피부 탄력

뷰티 기업 에이블씨엔씨의 프리미엄 브랜드 초공진이 한방 성분을 담은 ‘초공진 에센스 팩트'를 출시하며 베이스 메이크업 카테고리를 확장한다.실제 초공진 베이스 메이크업 판매량은 지난 9월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했다.이에 힘입어 출시한 초공진 에센스 팩트는 초공진 에센스 성분이 약 65% 함유돼 있어 건조해지기 쉬운 가을철에도 촉촉하게 빛나는 광채 메이크업이 가능하다.

B4면

나 혼자 산다, 이 안주 씹으며 … [떴다! 기자평가단]

‘혼술족'은 코로나19 이후 식품업계를 뒤흔든 주요 키워드 가운데 하나다.퇴근길 편의점에서 술과 안주를 챙겨 집으로 돌아가 넷플릭스와 함께 ‘혼술'을 즐기는 모습은 시대를 묘사하는 트렌드로 부상했다.이번주 기자평가단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안주용 과자'로 롯데웰푸드 ‘오잉 노가리칩 청양마요맛’, 농심 ‘먹태깡’, 오리온 ‘꼬북칩 매콤한맛’, 해태제과 ‘The 빠새'를 선정하고 장단점을 분석했다.

핫아이템 모은 '오리지널 셀러' 제품 사는 순간 스토리가 듬뿍 [MD의 추천]

스쿠버다이빙을 즐기던 전직 화장품 회사 직원이 버려지는 못난이 아보카도를 활용해 만들어낸 립밤, 기타리스트를 꿈꾸던 청년이 감성을 더해 볶아낸 국산 서리태 간식, 지구에 미안한 마음을 담아 선보인 친환경 생활용품.황 매니저는 “브랜드 스토리를 잘 보여줄 수 있는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내세워 꾸준히 설득한 끝에 오픈마켓 최초로 이들을 입점시켰다"고 말했다.황 매니저는 “SNS와 커뮤니티, 전문몰들을 주기적으로 살펴보고, 독특한 콘셉트의 브랜드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꼭 방문해보고 있다"며 “제품 경쟁력은 뛰어나지만 브랜드가 잘 알려지지 않은 셀러의 판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콘텐츠 제작을 비롯해 다양한 각도에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븐일레븐, 상주 샤인머스캣·부여 방울토마토… 지역 농산물을 편의점에서 만나요 [편의점 이야기]

세븐일레븐이 전국의 매장 유통망을 통해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며 농수산지와의 상생에 나서고 있다.세븐일레븐은 지난 8월부터 상주시에서 생산한 고당도 샤인머스캣을 판매하기 시작했다.세븐일레븐에서 판매하는 모든 샤인머스캣은 비파괴 당도선별 과정을 거쳐 15브릭스 이상 고당도를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B5면

K2, 스타일에 반하고 가벼움에 놀란다

최근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따뜻한 옷을 미리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특히 보온성은 물론 가벼우면서 세련된 스타일까지 살릴 수 있는 제품들이 소비자들 관심을 받고 있다.‘씬에어 슈퍼라이트'는 혁신적인 다운 압축 기술을 적용한 다운 패브릭 ‘씬다운'을 적용해 가볍고 따뜻하다.

이마트24, 구수한 국물·진한 새우향의 완벽조화

이마트24가 기존과는 완전히 차별화된 맛과 풍미를 담아 자체브랜드 상품으로 선보인 ‘아임e 진한 돈사골새우라면'이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돈사골새우라면은 진한 돈사골에 된장을 더한 구수한 풍미의 육수를 베이스로 새우와 홍합 등 각종 해산물을 함유해 특유의 감칠맛을 구현해낸 상품이다.돈사골, 새우, 홍합, 대파, 양배추, 된장 등 다양한 원료를 조화롭게 활용한 이 상품은 라면 별첨 스프 3종에 총 30가지 이상의 원물을 사용해 마치 ‘라멘 전문점'과도 같은 묵직하고 깊은 국물 맛을 느낄 수 있다.

LG생활건강, 24시간 촉촉 … 자꾸만 눈길 가는 입술

LG생활건강이 고보습 기능성 립케어 신제품인 ‘립세린'을 출시하고 기능성 립케어 시장 개척에 본격 착수했다.일본과 동남아시아 역시 입술 건조를 유발하는 높은 발색의 틴트와 립스틱 사용이 늘어나면서 립케어 제품에 대한 수요가 덩달아 증가하는 추세다.이에 LG생활건강은 일상에서 최상의 립 컨디션을 유지하고 싶은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하고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누릴 수 있는 기능성 립케어 제품인 립세린을 개발했다.

B6면

"우리 냥이 간식 콕 집어줘"…빅데이터로 '펫팸족' 사로 잡았다

반려동물 용품 사업에 빅데이터를 접목한 펫프렌즈가 쾌속 질주하고 있다.윤 대표는 “최근 정부가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를 지난해 8조원에서 2027년 15조원으로 육성하겠다고 발표하면서 펫프렌즈의 추가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며 “현재 펫프렌즈는 국내 반려동물 인구의 약 7%만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향후에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확신했다.펫프렌즈 구매 데이터를 통해 이 회사 고객층의 충성도를 확인할 수 있다.

C1면

수소도시 울산의 힘 … 세계최초 수소전기트램 달린다

6년 뒤 수소를 에너지로 사용하는 세계 첫 수소전기트램을 울산에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울산 트램이 부산~울산~경남을 잇는 광역철도망과 연결되면 동남권이 1시간 안에 기차로 이동할 수 있는 생활권으로 묶이는 효과도 기대된다.울산 트램이 시작되는 신복로터리는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사업 노선에도 포함된다.

C2면

도심 그린벨트 풀어 탄소중립 연구단지 … 기업·인재 '손짓'

울산 도심 안에 있으나 개발제한구역에 포함돼 목장으로 쓰였던 용지가 미래 탄소중립 기술을 연구하는 전진기지로 탈바꿈한다.울산시는 탄소중립특화연구집적단지를 조성하는 도심융합특구 사업을 위해 다운목장 등 중구 다운동 일원 18만9000㎡ 용지를 대상으로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민선 8기 울산시 1호 공약인 울산형 개발제한구역 해제 사업의 신호탄이다.

"울산트램 건설땐 동남권 1시간 생활권"

김두겸 울산시장은 매일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울산 트램을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와 연결하면 동남권이 1시간 생활권이 되고, KTX―이음과 연결하면 울산과 수도권을 잇는 준고속 철도 교통망을 구축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대중교통 운영 효율화를 통해 적자가 줄어들 수 있도록 도시철도와 시내버스를 통합하는 교통 체계를 구축하겠다.트램이 기존 도로를 이용하면 교통 혼잡이 우려된다는 지적도 있다.

C3면

올가을 울산 울주에 가면… '영화의 산' 펼쳐진다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10월 산과 자연, 환경을 주제로 하는 150여 편의 국내외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국제영화제가 울산에서 열린다.제8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20일부터 29일까지 울산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와 중구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열린다.산을 주제로 하는 국내 유일한 국제영화제다.

"산악관광 활성화 … 영남 알프스를 K클라이밍 성지로 "

이순걸 울산 울주군수는 매일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영남알프스 산악관광 활성화는 울산시와 울주군이 친환경 생태 관광도시이자 우리나라 산악 문화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한 장기적 목표"라며 이같이 밝혔다.영남알프스나 간절곶, 반구대 암각화 등 대표 관광지에 해마다 많은 방문객이 찾아오지만 당일 방문에 그치고 있다.울주군은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사업과 함께 대규모 리조트 유치도 체류형 관광 사업 활성화 대책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