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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강원도 삼척시 소재 공사 현장에서는 우수 관로 거푸집 설치 작업 중 토사 붕괴로 작업자 1명이 사망했다.22일 매일경제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전국 작업장으로부터 신고받아 게시하는 사고성 사망사고 속보를 전수 집계한 결과, 사망 신고는 중대법 시행 이후 2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공단 홈페이지에 따르면 중대법이 시행된 지난해 1월 27일부터 같은 해 10월 19일까지 사망자는 388명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국빈 방문을 계기로 156억달러 규모의 상호투자 계약·양해각서가 51건 체결된다.현대자동차와 삼성물산 등 국내 대기업들이 사우디에 현지 공장을 짓고 ‘제2 중동 붐'을 위한 전진기지를 세우게 됐다.사우디와 카타르를 4박6일간의 일정으로 국빈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22일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 겸 총리와 정상회담을 했다.
영풍제지에 대해 일부 세력이 통정매매를 통한 주가 조작 사건을 벌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금융당국이 증권사들의 리스크 관리 실태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에 착수한다.22일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키움증권은 이번 영풍제지 시세 조종을 한 일당을 위해 사실상 풀서비스를 해준 것"이라면서 “실무진의 비위인지 경영진의 판단인지 모르지만 내부 관리에 크게 실패한 것"이라고 했다.이 관계자는 “키움증권은 자사 계좌를 통해 영풍제지 종목에 대한 거액의 미수거래가 계속되도록 방치함으로써 꽤 짭짤한 수수료 수익을 거뒀을 것"이라며 “미수채권 5000억원 가운데 4000억원 정도는 회수가 어려운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증시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핵심 원인인 부족한 주주 환원 개선을 위해 상장사들이 자사주 소각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자사주 소각을 발표한 기업 수도 2021년 21개사, 2022년 36개사에서 올해 74개사로 늘었다.고질적인 한국 증시의 기업 가치 저평가 해소를 위해 상장사들이 자사주 소각을 통한 실질적 주주 가치 제고에 나서는 모습이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를 4박6일간의 일정으로 국빈 방문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가 직면한 복합 위기는 새로운 중동 붐을 통해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22일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하고 “대한민국은 연이은 세계 경제 침체 속에서 중동 특수를 통해 경제 도약의 돌파구를 찾았다"며 윤 대통령의 생각을 전했다.김 수석은 “윤 대통령이 사우디를 방문한 올해는 우리 기업의 사우디 진출 50주년이기도 하다"며 “사우디가 포스트 오일 시대를 맞아 디지털 과학기술 산업국가로 전환하는 데 한국은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6일 강원도 삼척시 소재 공사 현장에서 토사 붕괴로 작업자 1명이 사망하는 등 이달 들어서만 전국 작업장에서 29건의 사망사고가 신고됐다.22일 매일경제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전국 작업장으로부터 신고받아 게시하는 사고성 사망사고 속보를 전수 집계한 결과, 사망 신고는 중대법 시행 이후 2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공단 홈페이지에 따르면 중대법이 시행된 지난해 1월 27일부터 같은 해 10월 19일까지 사망자는 388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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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엔드 오피스텔 개발 바람이 거세게 불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대에 때 이른 삭풍이 몰아치고 있다.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청담동 프리마호텔을 아파트·오피스텔로 개발하는 ‘르피에드 청담'의 브리지론이 만기일인 지난 18일 연장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이 사업은 시행사인 미래인이 대지면적 5462㎡ 규모 프리마호텔 자리에 최고 49층 높이의 한강 전망 주상복합을 개발할 예정이었다.
‘킬러문항 없는 수능'에 올해 반수생이 9만명에 육박하며 역대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교육부 ‘대학알리미’ 통계에 따르면 2018년 9만1070명이었던 대학 중도탈락자 수는 2022년 9만7177명으로 6000명 이상 늘었다.임 대표는 “반수생 증가 상황으로 볼 때 올해 전국 4년제 대학 재학생 중 중도탈락 학생이 10만명을 넘어갈 수도 있다"고 했다.
매일경제신문사와 MBN이 대한건축학회·대한토목학회와 함께 탁월한 디자인·시공으로 도시를 빛낸 토목·건축 작품을 찾습니다.아울러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한 건설인까지 포함해 ‘제19회 대한민국 토목·건축 기술대상 시상식'을 펼칩니다.첨단 기술과 설계·디자인, 환경 친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신기술에 대해 시상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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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 中企에 대기업 안전기준 적용 … 뭘 대비해야 할지 캄캄"
더구나 내년 1월 27일부터는 임직원 5인 이상~50인 미만 소규모 영세사업장에도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된다.가뜩이나 불황으로 힘든 영세기업들이 중대재해처벌법 준비로 더 큰 어려움을 겪게 된 셈이다.22일 매일경제가 만난 영세업체 대표들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불안해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내년 1월 27일부터 근로자 5인 이상~50인 미만인 소규모 사업장에도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된다.현장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에 대비하기 위해 기계 장비에 설치한 각종 안전장치를 생산성 저해 요인으로 바라보는 시선도 적지 않음이 드러났다.응답자 40.5%가 ‘센서·덮개 등 기존 안전장치가 생산성을 약간 저하시킨다'고 답했으며 ‘생산성을 크게 저하시킨다'는 답변도 8%에 달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에 따르면 상시근로자 20인 이상~50인 미만 사업장은 안전보건관리 담당자를 두도록 사실상 강제하고 있다.만일 중대재해처벌법이 영세기업에 적용되는 시점이 유예되더라도 인재 부족으로 인한 안전보건관리 담당자 미지정 문제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지난 8월 중소기업중앙회가 근로자 50인 미만 사업장 892개를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중대재해처벌법 유예기간이 연장된다면 계획하고 있는 조치'를 복수로 질문한 데 대해 ‘안전보건 담당 인력을 확충하거나 조직을 신설·확대하겠다'고 답한 곳은 8.9%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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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의 일본 친구들' 맞이한 이재용 … 한일 민간외교 탄력
일본을 뛰어넘겠다는 평생의 목표로 반도체·TV 등 각 분야에서 일본 기업을 넘었지만, 한편으로는 그 누구보다 일본 지인과의 교류를 소중히 여겼던 고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일본 협력회사 모임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복원했다.재계 관계자는 “한일 양국 기업의 신뢰·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이 선대회장과 이 회장 의지로 LJF는 30년간 양국 관계의 부침에도 변함없이 지속돼왔다"며 “삼성과 LJF 회원사들은 정례 교류회로 사업장 교차 방문, 신기술 세미나 공동 개최 등을 진행하며 협력관계를 강화해왔다"고 설명했다.이 회장이 LJF 정례 교류회를 주재한 것은 광범위하면서 깊은 것으로 알려진 이 선대회장의 ‘일본 네트워크'를 계승·발전시키고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광화문 월대 복원·감염병전문병원 … 국민을 생각하는 사회환원
고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이 생전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내놓은 메시지다.유족들은 이 선대회장 유산 중 1조원을 감염병 확산 방지와 소아암·희귀질환 치료 지원을 위해 사회에 환원했다.특히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기부금 중 5000억원은 중앙감염병전문병원 건립에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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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에너지 넘어 문화까지 … 韓·사우디 협력 분야 늘릴것"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에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한 것은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이른바 ‘중동 특수'를 살려 경기 회복의 모멘텀으로 삼으려는 행보로 풀이된다.대통령실은 양국 관계가 전통적인 건설·에너지 협력 부문에 그치지 않고 수소 공급망과 문화 등 첨단산업과 소프트웨어로까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김 수석은 “사우디는 현재 국가 전환 비전인 2030 네옴시티와 같은 메가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원전, 친환경 에너지, 디지털 인공지능 투자가 확대되는 가운데 중동 지역과의 파트너십은 에너지 건설을 넘어 수소, 정보기술, 자동차, 재생에너지 등 미래 산업 분야를 아우르는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빈살만 40조 약속 60% 구체화 …尹 "중동붐으로 복합위기 돌파"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에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한 것은 대외 불확실성이 커져 가는 상황에서 이른바 ‘중동 특수'를 살려 경기 회복의 모멘텀으로 삼으려는 행보로 풀이된다.특히 이번에 한국 기업들이 중동에 전기차 등 첨단 제조업 전진기지를 마련하게 된 점이 주목된다.현대자동차는 사우디 국부투자펀드와 약 4억달러를 함께 투자해 자동차 조립공장을 설립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윤석열 대통령을 국빈 초청한 사우디아라비아가 윤 대통령 부부가 21일 저녁 현지에 도착하자마자 총사업비 200억달러 규모 건설 현장으로 안내하며 한국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이에 사우디 측에선 칼리드 알팔레 투자부 장관과 라드 인재릴로 디리야 개발청장 등을 투입해 윤 대통령 부부를 맞이하는 등 투자 유치를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알팔레 장관은 윤 대통령에게 “한국 기업이 디리야 개발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요청하며 건설과 호텔, 레스토랑 등 구체적 협력 분야를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충돌을 언급하며 북한 도발을 막기 위한 사우디아라비아의 협력을 적극 요청했다.윤 대통령은 “사우디가 국제 무대에서 핵 비확산에 관한 확고한 지지를 견지해온 만큼, 대한민국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과 이의 개발을 차단하는 데 대해 사우디와 적극 협력하고자 한다"며 양국 간 안보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22일 윤 대통령은 사우디 언론 ‘알 리야드'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안보의 불안정성이 심화하는 가운데 이번 회담은 양국이 세계 평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함께 어떻게 기여할지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빈살만 40조 약속 60% 구체화 …尹 "중동붐으로 복합위기 돌파"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에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한 것은 대외 불확실성이 커져 가는 상황에서 이른바 ‘중동 특수'를 살려 경기 회복의 모멘텀으로 삼으려는 행보로 풀이된다.이날 체결된 46건의 계약 또는 MOU도 청정에너지, 전기차, 디지털, 스마트팜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개최된 한·사우디 투자포럼에 참석해 “첨단 기술력과 성공적인 산업 발전 경험을 보유한 한국과 풍부한 자본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사우디가 손을 맞잡으면 큰 시너지가 날 것"이라며 “사우디의 국가전략인 ‘비전 2030'에 발맞춰 양국이 제조업, 청정에너지, 스마트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로 파트너십을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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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현수막' 뒤늦은 자성 … 與 "野와 법개정 협의"
국민의힘을 시작으로 정치권이 ‘정치 혐오'를 부추기는 현수막을 다른 내용으로 교체하겠다고 나섰지만 거리마다 넘쳐나는 현수막으로 인한 시민 불편은 여전하다.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2일 논평을 통해 “현수막 공해에 대해 국민의힘이 먼저 반성한다"면서 “난립한 현수막은 국민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것은 물론 시민 안전을 위협하고 불편을 초래했으며 정치 혐오를 조장하는 공해였다"고 말했다.박 수석대변인은 이어 “지난 20일 국민의힘은 경쟁적으로 내걸렸던 정치 혐오성 현수막 철거를 시작했다"며 “철거 이후 후속 조치로 법 개정을 위해서도 더불어민주당과 전향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야권에 ‘민생 협치 회담'을 제안했다.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영향을 많이 미칠 것 같은 정책이 발표될 때 실생활이나 당사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상되는 사항을 충분히 설명해주는 발표 방안을 연구하자고 당에서 요구했고, 정부가 적극 수용하기로 했다"고 부연했다.이날 고위당정에는 김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 이만희 사무총장 등 당 핵심 관계자가 모두 참여했다.
尹은 '이념논쟁' 안 한다는데 … 육사 독립영웅실 공사착수
육군이 홍범도·김좌진·안중근 장군 등을 기린 육군사관학교의 ‘독립전쟁 영웅실’ 개편 공사를 이미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독립전쟁 영웅실 개편 작업이 또 다른 이념 논쟁으로 비화할 조짐을 보이자 국방부는 적극 설명에 나섰다.국방부는 “2018년 설치된 독립전쟁 영웅실에 대해 지속적인 문제 제기가 있었다"며 “특정 인물을 기리는 공간에서 시대별 국난 극복 역사를 학습하는 공간으로 재조성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야권에 ‘민생 협치 회담'을 제안했다.이날 회의에 참석한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도 “당에서 정쟁을 유발하는 플래카드를 철거하기로 했다는 말을 들었다"며 “야당도 같이 동참해주길 바라고, 특히 민생 회복에 동참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거들었다.김 대표는 또 주 1회 정례화하기로 한 고위당정을 앞으로 ‘성과 당정회의’ ‘개혁 당정회의’ ‘경청 당정회의’ 등 세 가지 축으로 운영하자고 제안했다.
윤석열 정부 초대 통일부 장관을 지낸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대북 전단 살포와 접경지 확성기 방송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은 ‘남북관계 발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그러나 헌재는 지난달 26일 해당 법안의 전단 살포 금지 조항에 대해 “표현의 자유를 지나치게 제한해 헌법에 어긋난다"며 위헌 결정을 내렸다.헌재의 위헌 심판 대상이 아니었던 대북 확성기 방송과 시각 게시물 게시 금지 조항은 유효한 상황이다.
"못믿겠다"… 여론조사 불신에 ARS 없애고 전화면접만 진행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여론조사 업체들이 정치·선거 여론조사를 실시할 때 자동응답서비스 방식을 없애고 조사원이 진행하는 전화면접조사만 시행하기로 했다.한국갤럽, 넥스트리서치, 리서치앤리서치, 엠브레인퍼블릭, 한국리서치 등 국내 여론조사 회사가 속한 한국조사협회는 22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정치·선거 전화 여론조사 기준을 발표했다.협회가 마련한 정치·선거 전화 여론조사 기준에 따르면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기준상 전국 단위 조사에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할 경우 응답률 10% 이상, 전화번호 임의걸기를 이용할 경우 7% 이상을 달성하도록 했다.
이재명 한달만에 국회 복귀 당에는 '통합' 밖으론 '민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 달여 만에 국회로 돌아오면서 복귀 후 그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 대표는 복귀하자마자 당 내부적으로는 ‘통합'을, 대외적으로는 ‘민생'을 앞세워 당을 총선 모드로 전환하는 데 시동을 걸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이 대표는 우선 당원들이 제기한 ‘이재명 체포동의안 가결파’ 5인의 징계 청원에 대한 답을 내놔야 한다.
포토] 日 도움 받아 이스라엘 탈출
[포토] B-52H 앞세워 … 韓美日, 한반도 인근 첫 공중훈련
포토] B-52H 앞세워 … 韓美日, 한반도 인근 첫 공중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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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지구 지상전 불가피"… 美, 사드 배치해 이란 견제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공격을 강화하며 조만간 지상군을 투입하겠다는 의견을 재차 밝혔다.미국은 가자지구 지상전이 제5차 중동전쟁 확전의 뇌관이 될 것을 우려해 이스라엘과 지상군 투입을 늦추는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확전을 대비해 중동 지역에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배치하겠다고 밝혔다.22일 전날 공습 강화를 예고한 이스라엘군은 22일 가자지구를 공격해 30채 이상의 가옥을 파괴했다.
이스라엘, 가자 '전면침공' 준비 …'미국·이란 대리전' 조짐도
보름을 넘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상황이 급변하고 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여전히 “이스라엘과 지상전 연기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지만,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전면 침공'은 시간문제인 분위기다.이스라엘군이 지난 7일부터 공습에 앞장섰던 하마스 현장 지휘관들을 줄줄이 제거하고, 최정예 특공대가 비밀리에 인질 구출 작전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지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어서다.
네타냐후 "죽이느냐 죽느냐 문제"… 가자 '전면침공' 임박
보름을 넘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일촉즉발’ 상황이다.외신들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전면 침공'도 시간문제라고 보고 있다.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직접 “죽이느냐, 죽느냐의 문제"라며 가자전쟁에 대한 사생결단의 의지를 드러냈고, 이스라엘군이 하마스 지휘부들을 잇달아 제거하고 최정예 특공대가 인질 구출 작전을 준비하는 등 전면전이 임박했다는 신호가 쏟아지고 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인도적 지원을 위한 공격 중단을 촉구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한 미국이 이번에는 이스라엘 자위권을 지지하는 내용을 담은 결의안을 제출했다.앞서 유엔 안보리 의장국인 브라질이 제출한 ‘인도주의적 공격 중단’ 결의안이 지난 18일 표결에서 이사국 15개국 중 12개국에서 찬성을 얻었으나, 미국이 상임이사국 중 유일하게 반대해 부결된 바 있다.유엔 안보리 결의안이 통과되려면 이사국 15개국 중 9개국의 찬성을 얻어야 하고, 미국·프랑스·영국·중국·러시아 5개 상임이사국 중 한 곳이라도 반대하면 자동 부결된다.
"중국·OECD가 공급망 재편하면 中 GDP 6.9%·한국은 10% 감소
국제통화기금이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과 중국이 상호 간 디리스킹을 위해 공급망 재편에 나서면 중국뿐만 아니라 한국 등 주요국도 경제 전반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보고서를 내놓았다.22일 IMF는 지역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OECD와 중국이 동맹국 중심으로 공급망을 재편하는 ‘프렌드쇼어링'과 이보다 강화된 ‘리쇼어링’ 상황으로 나눠 주요국에 미칠 경제적 타격을 분석했다.그 결과 프렌드쇼어링일 때 세계 경제 GDP는 1.8%, 중국 GDP는 6.8%, 한국 GDP는 약 4%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전 세계가 둘로 쪼개졌다.21일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최근 이스라엘 맥도날드 지사가 이스라엘군에 음식을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발표한 직후 이집트 등 아랍 지역에서 맥도날드 불매 운동이 시작됐다.‘미국의 상징'으로 아랍권에 알려진 맥도날드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이스라엘 지지 선언 이후 아랍인 분노의 타깃이 된 셈이다.
중국 공안당국이 세계 최대 광고회사인 영국계 WPP그룹 계열사의 상하이사무소를 급습해 전·현직 임직원 3명을 체포했다.WPP그룹은 전 세계 110개국에 3000개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은 WPP그룹의 4대 광고 시장 중 하나다.로이터통신은 WPP그룹 압수수색 사건을 중국의 반간첩법 강화와 연관 지으며 이번 사건이 외국계 기업의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하마스 확전을 막으려는 미국의 노력과 국제사회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주말 사이 전황은 악화되기만 했다.중동과 유럽 주요 국가 정상 및 외무장관들이 이집트 카이로에 모여 평화적 해법을 논의했지만 공동선언조차 채택하지 못했고, 미국은 이스라엘의 방위권을 지지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제출했다.이 결의안에는 미국이 하마스의 공격을 규탄하고 인질 석방을 촉구하는 동시에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지지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스라엘의 전면전 선언에 이란과 헤즈볼라가 참전하는 ‘5차 중동전쟁’ 우려까지 높아지자 미국과 러시아, 국제기구의 막판 중재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이 결의안에는 미국이 하마스의 공격을 규탄하고 인질 석방을 촉구하는 동시에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지지하는 내용이 담겼다.앞서 러시아와 브라질이 휴전과 일시적 전쟁 중단 결의안을 제출했지만, 미국의 반대로 모두 무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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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줄어든 수출 내수로 보완 … 비중 83%까지 커져"
린이푸 중국 베이징대 신구조경제학연구원 원장이 지난 21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에서 열린 제18회 동아시아경제학회 국제학술대회 강연과 이후 매일경제와 진행한 별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이 때문에 중국이 “적극적인 재정 정책과 통화 정책을 사용해 투자를 촉진해서 더 높은 경제성장에 도달해야 한다"고 언급했다.린 원장은 “중국 경제가 세계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8% 정도"라며 “중국이 올해 경제성장률 5.5~6%를 달성할 수 있다고 한다면 세계 경제성장률을 1% 정도 올리는 데 큰 공헌을 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했다.
중소기업 3곳 중 1곳은 내년 외국인 근로자 도입 규모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외국인 근로자 도입 규모를 확대해야 한다고 답변한 기업이 요구하는 내년 적정 규모는 15만1000명으로 집계됐다.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외국인 근로자 도입 규모는 2021년 5만2000명, 2022년 6만9000명이었고 올해엔 12만명에 달했다.
'한국형 녹색채권' 흥행몰이 2차전지·태양광 4.8조 발행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인 ‘K택소노미'를 적용한 녹색채권이 목표치를 1조원 가까이 뛰어넘어 올해에만 4조8000억원가량 규모로 발행될 것으로 확인됐다.환경부는 올해 발행한 녹색채권을 통해 400만t이 넘는 온실가스가 감축될 것으로 예상한다.한국형 녹색채권은 6대 환경 목표에 기여하는 것이 인정돼야 발행할 수 있다.
대니 로드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국제정치경제학 교수는 지난 21일 동아시아경제학회 국제학술대회 온라인 대담을 통해 “세계 경제성장률이 2~3% 수준으로 증가 속도가 더딘 상황에서 세계가 3가지 시나리오 사이에 놓여 있다"고 밝혔다.둘째 시나리오는 1930년대와 같은 폐쇄경제인데 가능성이 없다고 소개했다.셋째 시나리오는 지정학적 패권 경쟁, 제로섬 경쟁인데 전 세계가 추악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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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업계 등에서 혁신금융서비스를 도입하는 데 걸림돌로 지적돼온 수요 조사가 폐지된다.하지만 이 제도를 통해 혁신금융서비스로 인정받는 과정에서 수요 조사에 대한 불만이 컸다.금융혁신법 등에 따르면 기업은 공고 기간 내에 신청서와 관련 증빙 자료를 첨부해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신청할 수 있다.
소득 수준과 상관없이 암 보험의 핵심인 진단보험금이 많을수록 암 사망률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하위 20% 저소득자 역시 암 진단보험금을 5000만원 이상 보유한 고객의 암 사망률은 18.1%로 같은 소득 수준에서 암 진단 보험금이 없는 사람의 사망률보다 확연히 낮았다.소득 수준의 높고 낮음과 관계없이 암 진단보험금을 5000만원 이상 보유하면 암 사망률은 최저 20% 미만으로 줄었다.
우리금융그룹이 지난 20일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을 비롯한 전 계열사 최고경영자 16명이 윤리강령 준수 서약식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우리금융은 이번 서약식에 앞서 ‘그룹 윤리강령 가이드라인'을 제정했다.여기에는 그룹이 설정한 윤리 수준을 임직원들이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구체적인 행동 기준이 담겼다.
4대 금융지주의 올해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KB금융에만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전망된다.22일 금융 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의 3분기 합산 순이익 전망치가 4조3762억원으로 작년 3분기보다 10.5%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특히 올해 3분기에는 4대 지주 중 KB금융만 순이익이 홀로 7.0% 늘어나 실적 호조가 예상됐다.
A14면
'탑텐' 매출 1조 눈앞 … 세계 최고 SPA로 키우겠다
한국 토종 SPA 브랜드 ‘탑텐'이 올해 사상 최대 매출인 약 9000억원을 올릴 전망이다.염 회장은 수년 전부터 탑텐의 경쟁사로 유니클로를 꼽으며 “유니클로를 따라잡고 싶다"고 말해왔다.그가 바랐던 대로 탑텐이 유니클로를 제치고 국내 1위 SPA 브랜드가 된 것에 대한 소감을 묻자 “행운이 따랐던 것"이라며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일어난 덕분에 우리가 반사이익을 얻은 것이지 않나. 냉정하게 판단해서 아직 품질 면에서는 유니클로에 비해 미진한 부분이 있다. 좀 더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1990년 갤러리아백화점에 처음 입점한 뒤로 33년간 국내 주요 백화점 여성복 층에서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가 있다.지난 20일 서울 압구정 손정완 사옥에서 매일경제와 만난 손정완 대표는 고객에게 이러한 로망을 실현시켜주는 디자이너로서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손 대표는 “세월이 흐르며 고객 연령대가 높아졌지만 그것을 나쁘게 생각하진 않는다"면서 “내 옷을 입던 고객들이 딸과 함께 매장을 찾는 것을 보며 기쁨을 느낀다"고 말했다.
A15면
"아시아나 쪼개기 매각, 국가적 손해 아닌가"… 이사회 진통 예고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의 운명이 오는 30일 이사회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잠재 인수자인 대한항공의 주도 아래 아시아나의 주요 사업 부문을 매각한다면 아시아나 자체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어 이사회는 회사 이익에 반하는 결정을 해야 하는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는 의견이다.대한항공은 화물사업부 외에 독점이 우려되는 주요 노선과 기재, 인력을 추가로 국내 저비용항공사에 넘기는 방안도 검토 중이어서 화물사업부 매각을 시작으로 아시아나 ‘쪼개기 매각'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포토] 올해 한국품질만족지수 1위 기업 수상자들
지난 19일 찾은 강원 동해 LS전선 해저케이블 공장.여상철 LS전선 동해공장장은 “초고압 해저케이블은 도체와 절연체 사이에 조그만 이물질 또는 기포만 있어도 시간이 지나면 폭발한다"며 “신뢰성이 중요한 제품으로 모든 작업을 천천히 신중하게 처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여 공장장은 2008년부터 동해공장과 함께해왔다.
누적 1500만대 팔린 아반떼 울산서 9.6초에 한대 '뚝딱'
현대자동차 ‘국민 세단’ 아반떼가 출시 33년 만에 전 세계 누적 판매 1500만대를 달성했다.이날 방문한 울산3공장 1라인에는 185개 공정을 처리하는 1434m 길이 컨베이어 벨트를 따라 문이 탈거된 상태의 아반떼 차량이 천천히 움직이고 있었다.이곳에서 국내형 모델 아반떼와 수출형 모델인 엘란트라가 모두 생산된다.
"석유개발, 그린영역서 시너지" SK어스온, 하반기 전략 워크숍
SK어스온이 지난 19~20일 서울 워커힐 아카디아에서 하반기 전략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SK어스온은 SK이노베이션의 자원 개발 자회사다.명성 SK어스온 사장은 “지난 2년간 탄소중립 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다졌다"며 “앞으로 ‘탄소에서 그린으로'의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을 위해 석유 개발과 그린 영역 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구체적 실행 방안을 중점적으로 고민해달라"고 당부했다.
현대제철이 강관사업부를 분리해 설립하는 신규 법인 사명을 ‘현대스틸파이프'로 확정했다.현대제철은 지난달 26일 이사회를 열고 현물출자 방식으로 강관사업 자회사 설립을 승인한 바 있다.현대제철 측은 “최근 내부 의사결정을 통해 신규 법인 사명과 대표이사가 확정됐다"며 “설립을 위한 제반 작업을 연말까지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A16면
‘사법 리스크'로 사상 초유의 위기 상황에 직면한 카카오가 그룹 컨트롤타워인 ‘CA협의체'를 중심으로 하는 비상경영체제 초읽기에 들어갔다.지난 2월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인수 과정에서 사모펀드와 결탁해 시세조종을 했다는 의혹으로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 대표가 최근 구속된 데 이어 창업주인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까지 수사 대상에 올랐기 때문이다.22일 정보기술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회사 내부적으로도 계열사 전반에서 불거질 수 있는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포토] LG유플 SNS '베터', 다운로드 10만건 돌파
포토] LG유플 SNS ‘베터’, 다운로드 10만건 돌파
네이버 '각 세종' 내달 가동 아마존과 데이터센터 경쟁
생성형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중추 시설인 데이터센터 인프라스트럭처를 둘러싼 국내외 기업들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22일 정보기술 업계 등에 따르면 네이버는 초대형 데이터센터인 ‘각 세종’ 가동 시점을 다음달로 예정하고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각 세종은 네이버의 두 번째 자체 데이터센터다.
[토종 통신사 AI 세계무대 도전] KT개발 AI '믿음' 태국 진출 현지 LLM 구축, 동남아 확대
KT가 자체 초거대 인공지능 모델 ‘믿음'으로 태국 시장에 진출하며 해외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앞서 지난 9월 KT는 자스민그룹 계열사인 JTS와 태국 및 동남아시아 전용 거대언어모델 공동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태국어 전용 LLM과 이를 활용한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동남아 시장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지역의 AI 규제 대응 방안도 함께 수립한다.
[토종 통신사 AI 세계무대 도전] SKT, 獨통신사와 언어모델 협업 영·독어 지원, 내년 1분기 공개
국내 통신사들이 자체 인공지능을 앞세워 잇따라 해외 진출에 나서고 있다.SK텔레콤은 독일 통신사 도이치텔레콤과 손잡고 통신사 특화 AI 거대언어모델 공동 개발에 나선다.SK텔레콤은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소재 SK서린빌딩에서 업무 협약식을 열고, 도이치텔레콤과 LLM 공동 개발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A17면
[건강메신저 메디TALK] '운동화와 작은 밥그릇'이 당뇨병 백신
현재 우리나라에서 30세 이상 성인 6~7명 중 1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을 정도로 당뇨병 유병률이 높다.많이 먹고 운동을 하지도 않는데 당뇨병에 걸리지 않는 사람은 운 좋게도 권총에 총알이 장전되지 않은 사람일 것이다.부모나 가족 중에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혈당 검사를 받아 당뇨병 위험 단계에 진입했는지 확인해야 한다.
[iR52 장영실상] 페인트칠 안하니 긁힘·변색문제 걱정 없어
무도장 소재는 긁힘에 의해 색이 벗겨지거나 햇빛에도 쉽게 변하지 않는다.임명준 LG화학 책임연구원은 “전 세계 정부가 친환경 정책을 시행함에 따라 자동차 소재의 무도장화는 자동차 업계의 전체적 흐름이 됐다"며 “무도장 소재가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있다"고 말했다.다만 기존에 개발되거나 양산된 소재는 성능 문제를 겪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가 올해 ‘이휘소상’ 수상자로 에드워드 위튼 미국 프린스턴고등연구소 교수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그는 수상을 계기로 23일부터 사흘간 경북 포항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를 방문해 물리학 분야 연구자를 대상으로 특별강연을 진행한다.이휘소상은 이론물리학 발전에 획기적 공헌을 한 고 이휘소 박사 이름을 딴 학술상으로,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는 2012년부터 매년 전도유망한 과학자를 찾아 시상한다.
성인이 하루에 섭취하는 미세플라스틱 양은 약 5g에 이른다.친환경 소금 전문기업 에코솔트는 미세플라스틱을 제거하고 간수를 10년 묵은 천일염과 동일한 수준으로 조절한 친환경 소금 브랜드 ‘염:미간'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2021년 설립된 에코솔트는 친환경 소금을 생산하는 전문기업이다.
"단백질 유전자를 편집하니 닭이 조류독감에 안 걸리네"
영국 연구팀이 유전자 편집기술로 조류독감에 강한 닭을 만들었다.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닭 세포 속 ‘ANP32B’ ‘ANP32E'란 단백질이 조류독감 바이러스 증식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도 발견했다.연구팀은 “이 단백질까지 모두 유전자 편집을 한다면 조류독감에 완전한 저항성을 지닌 닭도 탄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A18면
롯데·현대 등 주요 백화점에서 도입한 맛집·팝업스토어 ‘원격 웨이팅 시스템'이 백화점 전체 매출을 늘리고 있다.고객이 맛집 앞에 하염없이 기다리는 대신 백화점 곳곳을 돌아다니게 함으로써 인근 매장 매출도 함께 상승하는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22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더현대 서울 식당가 웨이팅 앱에는 식당별로 하루 평균 200팀의 대기 고객이 발생한다.
CJ 비비고 떡볶이·튀김 출시 'K-스트리트 푸드' 제품 강화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쌀떡볶이'와 ‘튀김 2종’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신제품은 CJ제일제당의 K스트리트 푸드 전략 품목으로 국내 출시 후 글로벌 주요 국가에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한국 식문화 확산에 나선다.CJ제일제당은 지난 5월 떡볶이·핫도그·김밥·김말이·붕어빵·호떡 등 6대 제품을 K스트리트 푸드의 전략 품목으로 선정했다.
중국이 지난 8월 중순 한국행 단체관광을 6년 만에 허용한 가운데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이 활짝 웃었다.롯데면세점이 개별 점포 매출을 공개하지 않고 있으나, 본점 대비 월드타워점 매출이 최근 2배 수준으로 크게 늘어난 셈이다.중국인 단체관광객들이 한국을 많이 찾은 올해 국경절 연휴 기간에 롯데면세점의 일평균 매출은 8월 대비 명동 본점이 130% 증가한 반면, 월드타워점은 390%나 증가했다.
창이공항에 글로벌 500호점 파리바게뜨, 영토 확장 가속
생크림 케이크 등으로 차별화된 국내 베이커리가 미국 등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면서 파리바게뜨 글로벌 매장이 500호점을 돌파했다.SPC그룹은 2004년 중국, 2005년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며 꾸준히 사업을 확대해 현재까지 프랑스, 영국, 캐나다, 싱가포르,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10개국에 진출했다.미국과 중국에선 가맹 사업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포토] 10번째 ‘연세 생크림빵’ 출시
A19면
당국 "두번 사고친 키움證 책임져야 … 모든 증권사 고강도 관리"
키움증권이 연이어 스캔들에 휩싸이며 기로에 섰다.금융당국은 키움증권이 이번 영풍제지 시세조종 사건에 연루되면서 약 4000억원을 날릴 것으로 추정했다.금융당국 관계자는 “키움증권은 미수거래를 방치해 짭짤한 수수료 수익을 거뒀지만 이번 사고로 미수채권 5000억원 가운데 4000억원 정도는 회수가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올여름 ‘테마주 열풍'에 올라탔던 개미들의 투자심리가 지속되는 조정 장세 탓에 차갑게 식어가고 있다.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월 코스피 거래대금에서 개인투자자 비중은 지난 20일 기준 47.78%다.2차전지·초전도체 등 테마주 열기가 뜨거웠던 지난 7월까지만 해도 개인 거래 비중이 59.84%에 달했으나 불과 3개월 만에 12.06%포인트나 줄어든 것이다.
두산그룹 지주사인 두산의 주가가 약 한 달 새 ‘반 토막'이 났다.보통 두산과 같은 지주사들은 핵심 사업 자회사에 대해 상장 이슈가 발생할 때 기업가치 확장 전망으로 주가가 오르는 편이다.앞서 두산도 두산로보틱스 상장 기대감에 주가가 연중 최대 2배까지 상승한 바 있다.
A20면
최근 상장사들이 자발적으로 자사주 소각에 나서는 이유는 자사주 매입만으론 실질적인 주가 부양의 효과가 없기 때문이다.기술주처럼 탄력적인 주가 상승 동력이 부족한 금융주들이 자사주 소각에 적극적인 편이다.그동안 한국의 상장사들은 자사주 소각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에 소홀했는데, 최근 행동주의펀드 및 소액주주들의 본격적인 주주행동으로 인해 변화에 나서는 모습이다.
9개 대형 증권사가 최근 4년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담당 임직원에게 지급한 성과급이 90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드러났다.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메리츠·한국투자·미래에셋·KB·키움·NH투자·신한투자·삼성·하나증권 등 9개사가 2019∼2022년 지급한 부동산 PF 관련 성과급은 8510억원이다.성과급 액수가 가장 많았던 곳은 메리츠증권으로 4년간 3550억원을 지급했다.
회사채 시장이 위축되는 가운데 개별 기업의 신용등급과 상관없이 업종 등에 따라 발행금리가 엇갈리는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지난 11일 롯데칠성음료는 3년 만기 10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민평금리 대비 +8bp에 물량을 채워 오버금리가 형성됐다.같은 날 SK텔레콤은 회사채 3년물, 5년물, 7년물, 10년물 등 총 2000억원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해 자금 총 1조1400억원을 모았다.
중동발 긴장 고조에 더해 고금리 장기화 우려가 이어지면서 지난주 전 세계 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증권가는 이들 빅테크 기업의 3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이며 나스닥이 상승할 경우 국내 증시도 지지를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한편 매일경제와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가 공동 개발한 AI 기반 주식 위험관리 지수 ‘붐&쇼크지수'는 미국판과 국내판 모두 위험도를 상향 조정했다.
A23면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로 건축물 안전이 도마에 오른 가운데 설계 단계가 이 같은 ‘순살 아파트'의 불씨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류치열 건축사협회 건축정책연구소장은 “처벌을 규정하지 않는 대신 적정 대가 기준을 마련해두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비율이 상향될 수 있다"며 “결국 공공 건축물뿐 아니라 민간 건축물에 대해서도 설계 적정 대가 기준을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업계는 민간 건축물에 대한 설계비가 현재 공공 건축물의 20~30%에 그친다고 본다.
공사비 뛰자 6개월 조기준공 분양자들 "잔금 어찌 구하나"
경기도 평택 상가를 분양받은 주부 김 모씨는 내년 준공을 앞둔 상가 때문에 밤잠을 설치고 있다.하지만 조기 준공에 대해 분양자가 취할 수 있는 명확한 가이드라인은 없다.윤현석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는 “조기 준공의 경우 그러한 이유로 계약이 해제된 판례가 없다"며 “다만 조기 준공에 대한 손해배상 금액은 인정되는 만큼 손해배상을 검토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구 문제 싱크탱크인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이 설립 1주년을 맞아 일본 인구 분야 석학인 야마다 마사히로 일본 주오대 문학부 교수를 초청해 강연을 진행한다.강연은 ‘소멸하고 있는 일본, 빠르게 추월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24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 서관 4층 아트홀에서 열린다.앞으로 10년 후 일본 가구 중 30%가 ‘빈집'일 가능성이 큰 현실을 토대로 한국의 빠른 인구 감소 문제에 대한 해법도 모색할 방침이다.
[부동산 라운지] 1만8천 몰린 마곡 '반값아파트' 토지임대료가 복병
최근 ‘뉴:홈’ 3차 사전청약 접수가 마감된 가운데 토지임대부 주택으로 공급된 마곡 10-2단지에 총 1만8000여 명이 몰려 또 한 번 ‘반값 아파트'의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시행령 개정 전인 지난해 12월 사전 공급된 고덕강일 3단지는 입주자 모집 공고에 조성 원가를 기준으로 토지 임차료를 책정한다고 밝혔다.같은 토지임대부 주택이어도 매달 내는 토지 임차료는 ‘하늘과 땅’ 차이가 될 수도 있다.
[이번주 분양 단지] 주변보다 3억 저렴한 동탄레이크파크 등판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2억~3억원대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분양가상한제 단지가 청약에 나선다.지난주 천호동에서 분양한 ‘더샵 강동센트럴시티'가 일반공급 1순위 평균 경쟁률 59대1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한 바 있어 관심이 쏠린다.천호동 423-76 일대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은 총 535가구 중 26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A24면
대구에서 스타트업을 운영 중인 오 모씨는 다음달 2박3일 일정으로 직원들에게 제공할 ‘워케이션’ 장소를 고민 중이다.22일 각 지자체에 따르면 부산시는 워케이션 사업 확대를 위해 민간기업과의 ‘동맹'으로 보폭을 넓히는 중이다.부산시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18일 거점센터가 있는 동구 아스티호텔 부산 24층에서 ‘부산형 워케이션 얼라이언스 발대식'을 개최했다.
경남도가 20년 넘은 노후 산업단지를 산업·문화·여가를 가미한 복합형 산단으로 탈바꿈시킨다.내년 50주년 기념식을 통해 산업 전환, 공간 재편, 교통 개선 등의 산업단지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미래비전을 선포하고 새롭게 변모할 채비를 갖춘다.곽근석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은 “내년부터 ‘산업단지 혁신을 위한 기업 지원 현장 컨설팅 운영'을 통해 기업체의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조치하는 기업 중심의 관리 개선 방안을 강구하겠다"며 “기업 활동에 장애가 되는 입지 걸림돌을 해소해 경쟁력 있는 산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25면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인왕산.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는 “외국에서 산 관광지를 가기 위해서는 상당 시간을 차량으로 이동해야 하는 데다 인적이 드물고 퓨마 같은 야생동물이 서식해 안전사고 발생과 그 대응에 있어 위험할 수 있다"며 “반면 서울의 산은 사계절의 변화, 다양한 트레킹 코스 등 콘텐츠가 다양하고 도심 접근성, 안전성에 있어 세계적인 관광지로도 손색이 없고 방문객의 만족도 또한 높다"고 말했다.서울시는 이런 외국인 관광객에게 호응해 인왕산, 북악산 등 탐방로 정비에 나섰다.
전국을 강타했던 코로나19 대유행이 점차 잠잠해지면서 불우 이웃을 위한 ‘따뜻한 손길'이 다시 부활하고 있다.이날 연탄배달 봉사는 시작한 지 2시간 만인 낮 12시께 마무리됐다.연탄나눔운동은 이 같은 활동을 통해 매년 전국에 연탄 약 200만장을 배달한다.
생후 16개월 입양아 정인이가 양부모의 학대로 숨진 사건을 계기로 아동학대 피해 아동을 무조건 보호시설로 분리해왔지만, 앞으로는 친척에게 인도할 수 있게 된다.이번 개정안은 아동학대 피해를 입어 불안한 심리 상태에 놓인 피해 아동을 보호시설이 아닌 친척 등 연고자에게 인도할 수 있도록 했다.현행법은 피해 아동을 무조건 보호시설로 인도하도록 명시돼 있다.
A씨는 부친 B씨가 생존해 있던 2018년 1월 그의 유언을 비디오로 촬영했다.대법원은 B씨가 유언을 통해 증여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며 원심 판단을 뒤집었다.증여의 효력을 인정하려면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사이에 청약과 승낙에 대한 합의가 있었음이 증명돼야 하는데 이번 경우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봤다.
소 전염병 '럼피스킨' 급속 확산 … 한우농가 '비상'
지난 20일 충남 서산 한 한우농장에서 국내 처음으로 소 ‘럼피스킨병'이 확인된 가운데 사흘 새 확진 농가가 10곳으로 늘어 한우농장에 비상이 걸렸다.김포 농가를 포함해 이날에만 경기 평택, 충남 태안, 충남 서산 농장 3곳 등 6곳에서 추가 확진이 발생했다.이로써 럼피스킨병 확진 농장은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지난 20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충남 서산 한우농장을 확진한 후 사흘 새 10곳으로 늘었다.
MBC와 김태호 PD가 저작권 침해로 500만원을 물게 됐다.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작가 동의 없이 그라피티 작품을 노출했기 때문이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62부는 그라피티 작가 심찬양 씨가 MBC와 김 PD 등을 상대로 낸 저작권침해금지 등 소송에서 “피고는 함께 원고에게 5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A26면
부모의 나라에서 첫 우승을 거둔 순간, 호주 교포 이민지가 활짝 웃었다.이민지는 22일 경기 파주 서원밸리CC 서원힐스 코스에서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일 4라운드에서 앨리슨 리와 1차 연장 끝에 우승했다.최종일에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앨리슨 리와 동률을 이뤘던 이민지는 18번홀에서 열린 1차 연장에서 버디를 성공시켜 우승했다.
부모의 나라에서 첫 우승을 거둔 순간, 호주 동포 이민지가 주먹을 불끈 쥐고서 활짝 웃었다.이민지는 22일 경기 파주 서원밸리CC 서원힐스 코스에서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일 4라운드에서 앨리슨 리와 1차 연장 끝에 우승했다.최종일에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앨리슨 리와 동률을 이뤘던 이민지는 18번홀에서 열린 1차 연장에서 버디를 성공시켜 우승했다.
콜린 모리카와가 아버지의 고국에서 미국프로골프 투어 우승 트로피를 번쩍 들어 올렸다.합계 14언더파 266타를 만든 모리카와는 합계 8언더파 272타로 공동 2위에 오른 에릭 콜, 보 호슬러에게 무려 6타 차나 앞서며 우승했다.이날 우승으로 모리카와는 메이저 대회 2승을 포함해 PGA 투어 통산 6번째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입성을 노리는 성유진, 홍정민, 그리고 루키 신비가 퀄리파잉 시리즈 ‘스테이지2'를 가볍게 통과해 최종전 진출권을 따냈다.성유진은 올 시즌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Q시리즈에 도전장을 내밀기 전까지 올해 컷 통과 확률 100%를 기록하며 샷 감각을 자랑했다.성유진은 이미 올해 4월 열린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롯데오픈 우승자’ 자격으로 초청 출전해 공동 선두로 마친 뒤 연장전에서 아쉽게 패했을 정도로 실력은 검증된 강자다.
‘쇼트트랙 간판’ 황대헌이 과거 국가대표 동료에서 적으로 돌아선 중국의 린샤오쥔과 4년 만의 맞대결에서 압승을 거뒀다.특히 황대헌은 이 종목 준결승에서 린샤오쥔과 대결해 관심을 모았다.황대헌은 린샤오쥔과 대표팀 동료로 활동했지만 2019년 훈련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일로 관계가 틀어졌고, 린샤오쥔이 중국으로 귀화해 돌이킬 수 없는 사이가 됐다.
오늘의 운세 2023년 10월 23일 月(음력 9월 9일)
오늘의 운세 2023년 10월 23일 月(음력 9월 9일
신진서는 프로 인생 11년 만에 대만 선수에게 처음 졌다.한국 대회가 아닌 대회에서 자기보다 어린 선수에게 진 것도 처음이었다.변상일은 2020년 응씨배에서 처음 만난 쉬하오훙에게 졌다.
A27면
웹툰을 영상화한 드라마 한 편이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순위까지 바꿀 기세다.‘D.P.’ ‘마스크걸’ 등 웹툰 원작 드라마로 잇달아 대박을 쳤던 넷플릭스도 웹툰 기반 영상 콘텐츠를 연이어 공개할 예정이다.먼저 인기 웹툰 드라마 ‘이두나!‘가 넷플릭스를 통해 20일 공개됐다.
권지혜·김용진 부부 CEO는 경기도 오산시 최초의 사립 공연장인 MEG 아트홀을 운영하고 있다.이미 500회 이상의 공연을 기획 진행한 권 대표.공연날이면 관객이 더욱 기억에 남을 수 있게 특별한 선물을 준비한다.
한결같은 동안 외모로 활발히 활동해온 데뷔 50년 차 배우 이경진이 ‘체크타임'을 찾는다.또한 피부를 위해 체내 콜라겐을 관리하고, 동안을 만들기 위한 지압법도 하고 있다고 전한다.67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체크타임’ 검사 결과 피부 나이는 4세, 생체 나이는 1세 어리게 나온 ‘동안 미녀’ 이경진의 비결을 알아본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023 문화의달’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전남 신안군 퍼플섬 일대를 21일 방문했다.퍼플섬은 신안군 1025개 섬 가운데 나란히 자리한 박지도와 반월도 두 개의 섬을 일컫는다.신안군은 관내 섬들을 ‘1004섬'으로 브랜드화하고, 각 섬에 색을 입히며 퍼플섬을 보라색 성지로 조성해왔다.
푸치니의 마지막 오페라 ‘투란도트'가 연극계 거장 손진책의 연출로 재해석된다.세종문화회관 연습실에서 만난 손 연출은 “한 커플의 사랑이 아니라 온 나라와 민중의 행복과 승리로 해석할 것"이라며 “원작의 결말을 넘어보겠다"고 했다.투란도트는 고대 중국을 배경으로 한 사랑과 모험을 그린다.
A28면
[김기정의 와인클럽] "베토벤 청력도 앗아갔다" 와인과 납 '지독한 악연'
값싼 와인은 신맛을 감추고 단맛을 내기 위해 납을 첨가했습니다.와인 애호가 베토벤이 와인을 너무 많이 마셔 납 중독으로 사망했다는 분석이 나올 법합니다.베토벤의 ‘난청'이 납 중독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 논문도 속속 등장합니다.
A29면
[작은용기, 선한 기부] "신용불량자일때도 기부하며 용기얻어"
10년 전인 2013년 겨울 서울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을 지나던 이희상 씨는 한 가지 다짐을 하게 된다.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치킨 간식을 배달하는 ‘행복 전도사'로 탈바꿈한 것이다.최근 전북 전주의 사무실에서 만난 이씨는 처음 치킨 기부에 나섰던 때를 떠올렸다.
디즈니 임원이 되면 디즈니 테마파크에서 하루 동안 직접 캐릭터가 되어 고객과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어린이·청소년은 미디어 및 문화산업의 중요한 이용자일 뿐 아니라 다음 시대에 창의성을 발휘할 인재이며 근본적으로는 세상을 보다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미래의 주인공이다.태어나면서부터 미디어를 접하고 미디어에 둘러싸여 성장해가는 현대 시대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해 업계가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
영국 축구와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인 보비 찰턴이 21일 별세했다.또 맨유는 “보비 찰턴은 축구 선수로서 뛰어난 자질만큼이나 스포츠맨십과 성실함으로 존경받았다"면서 “항상 축구계의 거인으로 기억될 것이며 그가 남긴 업적은 맨유와 영국 축구 역사에 영원히 새겨질 것"이라고 덧붙였다.찰턴은 1966년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출전해 월드컵에서 우승했다.
1970년대 말 저돌적인 경기 스타일로 ‘불도저'라고 불리며 인기를 끌었던 전 라이트급 동양 챔피언 김광민 씨가 21일 별세했다.동생 김광수 씨는 “맷집이나 힘은 최고였는데 실력 외적인 요소로 세계 챔피언 문턱에서 번번이 좌절한 것을 늘 아쉬워하셨다"고 말했다.동생 김광수·김광섭 씨도 아마추어 국가대표를 거쳐 프로복싱 세계 랭커로 활약했다.
[사진은 말한다]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1973년 9월 10일
서울 가회동 재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어린이들이 ‘여우야 여우야 뭐 하니'를 재미있게 하고 있어서 셔터를 눌렀다.그러나 과거보다 현재는 초등학교 교사라는 직업이 힘들다.6년간 교사 100명이 극단적 선택을 했고 그중 초등 교사는 57명이나 사망했다.
포토] 신한금융, 남산 둘레길 정화 봉사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복식에서 정상에 오른 탁구 신동 신유빈 선수가 지난 21일 저소득층 어르신을 돕기 위해 후원금 2000만원을 수원시에 기부했다.수원시는 이 기부금으로 10만원 상당의 전기장판을 구입해 노인맞춤돌봄 대상 200명에게 전달할 계획이다.이날 신 선수는 수원시 팔달노인복지관에서 이재준 수원시장을 만나 기부금을 전했다.
1977년 고 고상돈 대원 등을 이끌고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산 등정에 성공했던 김영도 전 국회의원이 지난 21일 별세했다.당 선전부장과 사무차장을 거쳐 1973년부터 1979년까지 제9대 국회에서 유신정우회 소속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고인의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692대1의 경쟁을 뚫은 국민조종사들이 21일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3’ 행사장에서 ‘제9기 국민조종사 및 명예조종사'로 임명됐다.이번에 선발된 국민조종사들은 각자 가슴속에 깊은 사연과 꿈을 간직하고 있다.김종섭 씨는 2005년 7월 13일 서해상에서 야간 작전을 수행하던 중 순직한 제10전투비행단 소속 F-5 조종사 고 김종수 소령의 친형이다.
A30면
법원의 사건 처리 지연은 심각한 문제다.법원은 재판이 늦어지는 원인의 하나로 승소 가능성이 전혀 없는 여러 건의 소송을 반복적으로 제기하는 이른바 ‘프로 소송러'를 들어 왔다.국회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사소송법을 개정해 인지를 붙이지 않은 소장은 접수를 거부할 수 있도록 하고, 청구 이유가 없는 소송을 반복해서 제기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제도 개선안을 마련했다.
매일경제와 재외동포청, 그리고 전 세계 한상들이 함께 키운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애너하임에서 열렸다.한상대회는 20년간 국내에 이어 올해 미국에서 개최되며 글로벌 한인 비즈니스 네트워크로 성장했다.한상뿐 아니라 국내 중소기업까지 함께하는 대회가 됐다.
지난 19일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앤드컴퍼니가 10년 만에 한국 경제 진단 보고서를 발표했다.한국은 전쟁 이후 유례없는 성장을 이뤄낸 만큼 그 경제적 역동성에 있어선 국내외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하지만 경제적으로 어느 정도의 부를 이룬 지금도 한국 정부와 기업이 예전 같은 드라마틱한 변화를 만들어낼 동기가 있느냐는 회의론이었다.
A31면
미국이 이란 제재를 풀어주는 사이 미국과 이스라엘 간엔 묘한 갈등 관계가 형성됐다.일각에선 미국이 이란의 기를 살려준 게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을 불러왔다고 본다.지금 미국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중동전쟁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놓아두고 떠나온 것들과 떠나보낸 것들이 한꺼번에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올라탄다.나도 지우고 너도 지우면서 가버리고 싶지만 아무것도 지워지지 않는 곳이다.열차 안에서는 누구나 사색가가 된다.
35일만에 당무 복귀한 이재명…與 제안 민생회담부터 나서길 [사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최고위원회의를 시작으로 당무에 복귀한다.이와 관련해 야권 원로인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징계와 결별이란 예측이 틀려야 민주당도, 이 대표도 미래로 가는 길이며 승리의 길"이라면서 “소통과 조정, 통합의 정치가 필요하다"고 충고했다.여당도 이 대표의 복귀를 앞두고 “국민의힘의 민생 최우선 행보에 민주당도 함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김기현 대표가 직접 이 대표를 향해 ‘민생협치회담'을 제안했다.
美·中 주도 공급망 재편땐 韓GDP 급감한다는 IMF의 경고 [사설]
국제통화기금이 미·중 패권 경쟁에 따른 공급망 재편의 피해가 큰 나라로 한국을 꼽았다.IMF는 중국과 OECD가 동맹 중심으로 공급망을 재편하는 ‘프렌드쇼어링’ 상황에서 한국 국내총생산은 4% 가까이 감소한다고 추산했다.주요국의 GDP 감소율이 2% 이하인 것에 비해 한국 피해가 큰 셈이다.
한달여 남은 엑스포 유치전, 국력 결집해 대역전극 이뤄내야 [사설]
2030 월드엑스포 개최지 선정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2020년 열린 두바이엑스포는 코로나19 팬데믹 와중에도 방문객 2400만명을 기록했고, 2025년 오사카·간사이 엑스포를 개최하는 일본은 관람객 2800만명을 목표로 세웠다.과거 88올림픽과 2002 월드컵을 유치하며 국력이 도약하는 전기를 마련했던 것처럼, 다시 한번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종 투표일까지 모든 힘을 쏟아부어야 한다.
B1면
그중 가장 대표적인 이슬람 건축물이 바로 타지마할이다.‘사랑을 위해 지어진 가장 사치스러운 건물’. 어떤 이들은 타지마할을 이같이 평가한다.타지마할은 무굴제국의 5대 황제였던 샤자한이 끔찍이도 사랑했던 아내 뭄타즈 마할을 위해 만든 건축물이다.
B2면
온오프 투트랙 강화 … 서른살 '하나투어' 1위 자리 지킨다
올해 30주년을 맞은 여행업계 1위 하나투어를 빗댄 말이다.IT 기반 체질 개선으로 유연성을 갖춘 하나투어는 패키지 일변도의 영업전략을 순식간에 전환해 자연 여행 기반의 뉴노멀 트렌드를 정조준한다.하나투어 최고 경쟁력인 상품 기획력을 바탕으로 ‘하나 Original’, ‘우리끼리’ 에어텔 결합 등 차별화된 경험에 자유도를 높인 상품을 공격적으로 선보이면서 2000만명에 달하는 FIT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AI 시대 여행업계 생존 방안 'K트래블 테크 서밋'서 찾는다
AI 시대, 여행업계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까.국내 트래블테크 기업 타이드스퀘어와 함께하는 이 콘퍼런스에는 국내외 온라인 여행사, 항공사, 여행사, 호텔업 등 관광업계를 비롯해 주요 벤처 투자기업 및 관광 스타트업 등에서 200여 명이 참석한다.아시아의 온라인 여행 트렌드, K팝·해외 팝 공연 등 여행에 필요한 모든 경험, AI 시대의 콘텐츠 제작 등 20여 개 세션이 펼쳐진다.
B3면
"이세에비, 랍스타보다 맛있다" 美日정상도 반한 미식 韓상륙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첫 만찬 장소로 유명한 긴자 데판야키 미쉐린 2스타 ‘우카이테이’.다메시마는 무려 100석이 넘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카와베 테판야키'에서 최고급 철판 요리를 선보인다.서울 신사동에 둥지를 틀고 있는 더 리버사이드 호텔은 지난 10일 국내 최대 규모의 데판야키 레스토랑 ‘카와베 테판야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서석대까지만 오갔던 무등산에 무려 57년 만에 인왕봉과 지왕봉이 열린 것이다.자세한 루트는 무등산국립공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무등산 특별하게 오르려면=이번 개방에 맞춰 광주광역시관광공사와 승우여행사에서 무등산 억새와 단풍 트레킹 특별 상품을 운영한다.
B4면
유럽에서도 가장 손꼽히는 여행지인 프랑스는 역사와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매력을 지닌 아름다운 나라이다.특히 도시 곳곳을 밝히는 화려한 크리스마스 일류미네이션과 파리 쇼핑 명소의 쇼윈도 장식, 크리스마스 마켓은 겨울 파리 여행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세계적 휴양지인 니스는 연중 온화한 기후와 햇살, 아름다운 해변을 자랑하며 역사, 문화, 예술, 미식 등 다채로운 매력이 공존한다.
B5면
홍콩 하면 높고 현대적인 빌딩들로 가득한 멋진 스카이라인과 함께 동서양의 문화, 예술 그리고 화려한 쇼핑과 엔터테인먼트를 떠올리기 마련이다.홍콩의 대규모 야외 미식 행사 홍콩 와인 앤 다인 페스티벌이 오는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펼쳐진다.홍콩관광청 주관으로 코로나19 이후 5년 만에 열리는 와인 앤 다인 페스티벌은 빅토리아 항구를 배경으로 나흘간 전 세계 와인과 홍콩의 다채로운 미식을 맛볼 기회를 제공한다.
호시노 리조트 리조나레 괌이 운영하는 시그니처 이벤트 구풋 칸톤 타시가 12월 1~25일 타노를 소재로 한 타노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단장한다고 밝혔다.타노를 중요시하는 차모로의 마음을 본받아 타노를 사용한 크리스마스트리와 장식으로 크리스마스를 축하하는 이벤트다.지난 5월 태풍 피해 이후 다시 한 번 가치 있는 무언가를 만들고자 타노를 테마로 한 크리스마스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리조나레 괌 측은 밝혔다.
두바이관광청과 스페인의 축구 명가 레알 마드리드가 향후 10년간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에밀리오 부트라게뇨 레알 마드리드 홍보이사는 “클럽의 첫 공식 데스티네이션 파트너로서 두바이관광청과 함께하는 이 새로운 파트너십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두바이는 클럽이 공유하는 가치인 엔터테인먼트 제공의 우수성을 위해 노력하는 도시이다. 우리는 전 세계 수백만의 마드리드 팬들에게 이 흥미로운 관광지를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이번 협업을 계기로 두바이에는 레알 마드리드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명소가 생길 예정이다.
B6면
라벤더로 퓌조를 만드는 곳이 많이 사라져 전 세계에 딱 2곳만 남았는데, 그중 한 곳이 레보드프로방스에 있다.엘사 렌탈 아틀리에에선 라벤더 퓌조 만들기 체험을 비롯해 머리띠, 베개, 향초 등 라벤더 공예품을 구매할 수 있다.마르세유 비누 ‘살롱드프로방스'=살롱드프로방스는 의사 겸 점성가이자 예언가 노스트라다무스가 정착해 사망할 때까지 살았던 곳이다.
특급호텔 가장 높은 층에 투숙객 전용 라운지라면 어떨까.롯데호텔 서울은 올해 1월 국내 블루칩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공간인 ‘엘 컬렉션'을 이그제큐티브 타워 1층에 오픈한 바 있다.롯데호텔 서울 관계자는 “고품격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고객들을 위한 럭셔리 라운지다. 더 특별하고 차별화된 경험을 하실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단순한 라운지의 역할을 넘어 문화와 예술을 나눌 수 있는 요소들을 도입해 문화살롱 공간으로서 다양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B7면
리조트 속에 영화관이? … 제주 신화월드 '씨네라운지' 떴다
무려 70만평에 달하는 초대형 용지.신화월드 안에 보유한 레스토랑 숫자만 40곳이 넘는 리조트 괴물이다.씨네라운지는 제주신화월드와 비스포크 시네마 솔루션을 제공하는 모노플렉스가 손잡고 만든 프리미엄 영화관이다.
사전 예약하는 발칙한 단풍놀이 … 곤지암 화담숲 매력에 빠져보세요
줄 서는 것도 모자라 ‘사전 예약'에 하루 관람 제한인원수도 정해져 있다.전국에서 가장 편하게 단풍을 품을 수 있다.전기로 소리 없이 질주하는 통유리 모노레일 속에서 딱 시속 10~15㎞ 속도로 단풍 절경을 두루 훑어보는 기분은 화담에서만 느낄 수 있는 친환경 단풍 감상법이다.
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외국인 관광객 대상 쇼핑문화관광축제 ‘2024 코리아그랜드세일'에 참여할 기업을 다음달 말까지 모집한다.참여기업은 코리아그랜드세일 공식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노출되며 행사기간 중에는 방한 외국인 관광객 대상 온·오프라인 프로모션 등 다양한 홍보 마케팅 기회도 제공받을 수 있다.특히 조기 신청 기간인 오는 11월 5일까지 참여 신청을 완료한 기업은 내부 심사를 통해 우수 기업을 선정한 뒤 사전 해외 온라인 광고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공개한 ‘서울에디션23’ 서울 관광 글로벌 캠페인 영상이 방탄소년단 뷔의 출연에 힘입어 지난 9월 1일 1편 공개 이후 3주 만에 조회 수 5억뷰를 달성했다.특히 이번 서울에디션23 홍보 영상은 유튜브에서만 댓글 1만여 개와 ‘좋아요’ 55만개를 달성하는 등 폭발적 호응을 끌어냈다.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세계 곳곳에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로 서울에디션 캠페인을 홍보해 앞으로 더 많은 해외 관광객이 서울을 찾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방글라데시 다카 노선에 도전한다.에어프레미아는 오는 24일부터 내년 1월 16일까지 인천~다카 노선에 총 13회 왕복 전세기를 운항한다.첫 편이 운항되는 10월 24일에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5시에 출발해 오후 8시 10분 샤잘랄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제주항공이 카카오뱅크, 롯데면세점과 함께 ‘26주적금 위드 제주항공, 롯데면세점'을 출시한다.국제선 항공권 1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있다.만기 달성 고객 중 20명을 추첨해 국내선 편도 항공권도 준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다음달 말까지 방한 외국인 대상 ‘K푸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서울 종로와 용산, 송파 지역의 48개 음식점이 참여한다.선착순 1500명을 대상으로 크리에이트립 누리집 또는 앱에서 음식·배달 서비스를 최대 80% 즉시 할인해준다.
이랜드파크의 켄싱턴호텔앤리조트가 가을의 정취를 두 배로 만끽할 수 있는 ‘어텀 피크닉 패키지'를 11월 12일까지 선보인다.특히 최근 M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포토제니아굿즈'의 피크닉 매트를 대여 또는 제공하는 것으로 기획된 게 매력적이다.포토제니아굿즈는 포토그래퍼가 직접 찍은 사진을 기반으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는 브랜드다.
C1면
지난해 폴란드 1차 방산 수출 계약에 따라 K2 전차, 한국항공우주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각 사 제품을 조기 납품하는 데 성공한 것이 대표적이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한국 방산업계 매출액은 올해 18조7839억원에서 2027년 29조7278억원까지 58% 급증할 전망이다.남다른 경쟁력과 장밋빛 청사진을 바탕으로 국내 방산기업은 현재 폴란드뿐만 아니라 루마니아,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등 전 세계 곳곳에서 수출 영토 개척에 앞장서고 있다.
C2면
KAI, 메타버스로 들어간 'KF-21'… 세계 첫 원격 유지보수 구현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지난 17~22일 서울공항에서 개최된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3'에서 신기술 제품군을 대거 선보였다.KAI는 전시회 역사상 최초로 유지보수 부서를 전시장에 파견하며 원격 고객 지원 서비스를 소개하는 데 공을 들였다.우주존에서는 KAI가 국내 민간기업 중 처음으로 주도적인 개발을 담당한 국가 위성인 ‘차세대중형위성 2호'가 공개됐다.
한화시스템, 초소형 위성·드론 감지 … 지상에서 우주까지 하나로 초연결
한화시스템이 우주, 항공, 안티 드론 시스템 등 첨단 방위산업을 선도하고 있다.2020년 영국의 위성통신 안테나 전문기업 페이저솔루션의 사업을 전격 인수한 뒤 한화페이저를 설립해 해상·육상·항공기 내에서 고속통신이 가능하게 하는 ESA 기술을 이끌고 있다.한화시스템은 공격용 드론을 미리 감지하고 대응하는 안티 드론 시스템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C3면
현대로템, 미래전 최적화 '다목적 무인차량'… 어떤 임무든 척척
현대로템은 지상무기체계의 대표주자로서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며 정상급 경쟁력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현대로템은 국내에서 신뢰성을 입증한 다목적 무인차량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거쳐 무인체계 분야 기술력을 고도화해 글로벌 시장의 수요에 대응하고 관련 분야 미래 시장 확대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아울러 현대로템은 미래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기존 주력 제품군인 전차 및 장갑차 포트폴리오도 함께 강화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9 자주포, 폴란드·호주 현지생산 … 제3국 수출길 넓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11월 자회사였던 한화디펜스에 이어 올해 4월 한화방산을 합병하며 방산·항공·우주를 아우르는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확보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수출용으로 최초로 기획·개발한 무기체계인 레드백은 자주포와 장갑차 등 지상장비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과 경험으로 개발됐다.통상 국군의 소요에 맞춰 개발하는 것과 달리 처음부터 수출을 목표로 했다.
대한항공, 무인기 개발 이끄는 '퍼스트 무버'… 사단급 정찰 무인기 양산
대한항공은 여객 및 화물을 실어 나르는 항공 운송 업체라는 인상이 강하다.하지만 대한항공은 부산 테크센터를 중심으로 항공기 완제기 및 부품 개발, 위성체 및 발사체 개발, 무인항공기 개발, 항공기 개조, 성능 개량 등 항공기 개발·제조사업까지 수행하는 국내 유일의 항공우주산업 종합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대한항공은 미래 항공산업의 핵심으로 무인기가 부상할 것임을 예상하고 일찍이 무인기 개발에 전략적 진출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