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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쿨 코리아] 年126조 퍼붓는데…가성비 최악 韓교육
40대 학부모 A씨는 자율형사립고에 다니는 고3 수험생 아들의 교육비에 허리가 휜다.공교육부터 사교육, 대학 교육까지 누적된 비효율성이 ‘가성비’ 최악의 한국 교육을 낳고 있다.지난해 유아, 초·중·고교, 대학을 포함한 전체 공교육 예산은 100조원이 넘는다.
국민연금이나 개인연금을 비롯한 각종 연금을 받고 있는 노인 중 절반이 생활비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연금 때문에 일터를 못 떠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25일 매일경제가 통계청 경제활동인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과 사적연금을 받는 고령층 가운데 일을 놓지 못하고 취업 전선에 뛰어든 노인이 올해 390만8000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연금을 받는 고령자 중 취업자 비중도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섰다.
주요 5개국에서 최근 5년 동안 가계부채 원리금 부담을 줄이는 동안 한국은 되레 증가하면서 상환능력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국제결제은행에 따르면 올 1분기 기준 한국의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101.5%였는데 일본은 68.1%, 미국은 73.6%, 독일은 54.3%에 불과했다.한국 가계부채는 2017년 1450조원에서 올 상반기에는 1862조원까지 늘어났다.
재테크 전략과 노하우를 제시할 최고의 전문가들이 여러분을 찾아갑니다.매일경제는 2010년부터 재테크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매년 봄 서울머니쇼를 개최해왔습니다.올해는 급변하는 경제·재테크 환경을 고려해 한 번 더 서울머니쇼를 준비했습니다.
제임스 스태브리디스 칼라일그룹 부회장은 25일 매일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지정학적 변수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투자의 성패를 가를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스태브리디스 부회장은 “이스라엘이 하마스를 제거하기 위한 작전에 돌입하면 수개월이 걸릴 수 있다"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어 발생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단순히 한 지역의 문제를 넘어 전 세계 경제와 금융시장 전반에까지 영향을 미칠 민감한 사안이란 것을 잘 보여준다"며 이같이 말했다.스태브리디스 부회장은 다음달 7일 매일경제신문과 주한유럽상공회의소가 공동 개최하는 ‘글로벌 대체투자 콘퍼런스 2023'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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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한 고등학교 내신 시험 문제 정답을 가리는 데 세계적인 동물 해방 철학자 피터 싱어 미국 프린스턴대 석좌교수까지 소환됐다.교육학자들은 수능, 모의고사, 내신 등 대입과 연관된 시험을 출제할 땐 최대한 논란이 없고 정확한 문제를 내야 한다고 지적한다.25일 매일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일반고 학생 A군은 지난 주말 싱어 교수에게서 중간고사 ‘생활과 윤리’ 문항이 출제 오류라고 확인받았다.
[포토] 여의도 한복판 '4m 싱크홀'… 행인 1명 부상
포토] 여의도 한복판 ‘4m 싱크홀’… 행인 1명 부상
서울 강남구 삼성동 글로벌비즈니스센터 개발 사업이 재설계를 거쳐 이르면 내년에 재추진될 전망이다.현대차 관계자는 “GBC 사업에 대해 확정된 것은 없다"고 전제하며 “기존 층수와 설계안에 연연하지 않고 재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현대차그룹이 삼성동에 조성하는 GBC는 애초 105층 타워 1개 동과 35층 숙박·업무시설 1개 동, 저층의 전시·컨벤션·공연장 등으로 계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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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부메랑 맞은 '영끌 대출'… 빚 갚느라 소비할 돈이 없다
가계대출에 대해서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도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이 총재는 최근 “가계부채 증가세가 잡히지 않으면 심각하게 금리 인상을 고려해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을 했다.한경협은 “가계부채 증가율이 1%포인트 상승하면 경제 전체 소비는 0.6% 감소한다"며 “한국 가계부채 수준과 증가 속도가 우려스러울 정도로 높고 빠르다"고 지적했다.
국가부채, 기업부채와 함께 한국 경제를 뒤흔들 뇌관이 될 수 있는 가계부채 문제 해법을 찾기 위해 여당과 정부가 머리를 맞댄다.25일 정부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주에 열리는 고위 당정에서는 주택담보대출 위주로 다시 늘어나고 있는 가계부채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할 전망이다.가계부채를 잡기 위해 한은이 금리 인상 카드를 다시 꺼내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韓 가계 보유자산 '부동산 편식' 부채가 부채 낳는 악순환 못벗어
한국 가계부채는 유동성이 낮고, 상환 능력도 상대적으로 취약하기 때문에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프랑스는 주요 5개국 중 비금융 자산 비중이 가장 높은 축에 들지만 이마저도 59.9%에 그치며 60%를 넘는 한국에 비해서는 낮다.한국경제인협회는 “한국 가계는 주요국에 비해 금융 자산보다 부동산 등 비금융 자산 비중이 높아 유동성이 취약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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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쿨 코리아] 정부 지원금 '사냥꾼' 전락한 대학들 … 인재양성커녕 생존게임
서울 A사립대는 매년 회계법인에 10억원이 넘는 돈을 주고 컨설팅을 맡긴다.말이 컨설팅이지, 교육부 대학평가 때 제출할 보고서 ‘첨삭'을 받는 것이다.한 사립대 교수는 “정부의 재정 지원이 너무 제한적이다 보니 사업을 따내기 위한 대학 간 경쟁이 치열하다"며 “대학 컨설팅 일감이 늘어나면서 유명 회계법인 대학 담당자가 1년에 버는 수익만 100억원이 넘을 정도"라고 전했다.
공교육에 대해 학생부터 학부모, 교사, 기업까지 교육 주체 불만이 하늘을 찌르지만, 실제로 투입되는 공교육비는 세계 최대 수준이다.실제 2020년 기준 독일의 초·중·고 예산은 국내총생산 대비 2.9%인데 한국은 3.3%로 더 많다.반면 대학을 비롯한 고등교육 예산을 보면 독일이 GDP 대비 1.1%인데 한국은 0.7%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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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쿨 코리아] "졸업하면 뭐하나" 또 학원인생 …"뽑으면 뭐하나" 경력직만 찾아
지난해 경상북도의 한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9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최 모씨.취업 콘텐츠 플랫폼 캐치가 지난 8월 청년 구직자 158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52%가 ‘작년에 비해 취업 준비 비용이 늘었다'고 답했다.또 취업을 준비할 때 가장 많은 비용을 쓰는 항목은 ‘학원비 및 온·오프라인 수강료'였다.
"빚까지 내 충당" 40% … 가계소득 갉아먹는 사교육비
A씨는 첫째 아들이 서울에서 손꼽히는 자율형사립고에 들어갔지만 첫 시험에서 하위권을 기록하면서 온 집안에 비상이 걸렸다.이 중 ‘매우 부담 된다'는 응답이 43.2%였다.사교육비가 ‘부담 되지 않는다'는 응답은 6.5%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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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신생아 또 역대 최소 … 국민연금 2055년 고갈도 '장밋빛 전망'
정부가 국민연금 개혁안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지난 8월 태어난 아이가 약 1만8900명에 불과해 역대 최소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연금 제도는 세대 간 이전을 바탕으로 설계돼 저출생·고령화 현상이 지속되면 미래세대의 부담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지금 같은 세계 최저 수준의 출산율이 지속되면 국민연금 보험료를 대폭 올려도 연금 고갈 속도가 빨라진다는 정부 자문위원회의 경고도 나왔다.
"노동개혁까지 같이 손대야 인구위기 제대로 대응 가능"
정부가 27일 국민연금 개혁안 발표를 앞둔 가운데 전문가들은 정치와 여론에 휘둘려 개혁을 미루거나 졸속 추진해서는 안 된다고 입을 모았다.윤석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현재 국민연금은 16년간 개혁에 실패해 지속가능성을 잃었다"고 지적했다.아울러 실질적인 국민 노후 소득 보장을 위해선 보험료율, 소득대체율과 같은 모수 개혁뿐 아니라 기금 운용 수익률 상향을 위한 연금기금 제도 개선 등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급속한 저출생·고령화 현상에 기대수명까지 늘고 있는데, 노후 소득 안전판인 국민연금 수령액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경제활동을 하는 노인이 사상 최대로 불어났다.경제활동을 하는 한국 노인은 주요국과 비교해도 많은 편이다.경제협력개발기구 통계에 따르면 국내 노인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36.3%로 OECD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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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빅텐트' 시동 … 박정희 추도식 참석 후 5·18묘역 참배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혁신위 구성이 완료되면 첫 번째 일정으로 광주 5·18민주묘지를 참배하기로 했다.인 위원장은 최근 친이준석계이자 같은 전남 순천 출신인 천하람 국민의힘 순천갑 당협위원장에게 혁신위원 자리를 제의했으나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천 위원장은 한 라디오 방송에서 “김 대표 시간 벌기용 허수아비 혁신위원 이런 것을 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포토] 4대강 걷기행사 참석한 MB
박민식 "홍범도 위상 변함없어"… 우원식 "흉상철거 백지화"
육군사관학교의 흉상 철거를 놓고 한바탕 홍역을 치른 가운데 홍범도 장군 순국 80주기 추모식에서도 ‘역사 전쟁'의 여진이 이어졌다.이날 박 장관과 우 의원은 각각 주무부처 장관, 홍범도장군 기념사업회 이사장 자격으로 추모식에 참석해 공방을 벌였다.우 의원은 “박민식 장관님께서 함께해주셔서 기념행사에 큰 의미가 더해졌다"고 운을 떼자마자 “장관님, 홍범도 장군님께서 78년 만에 돌아온 고국 땅에서 여전히 편히 잠들지 못하고 계시다. 이유는 바로 흉상 철거 논란 때문"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을 압박하기 위해 ‘김건희 특검법'을 수면 위로 끌어올리고 있다.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25일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과 관련해 “김 여사 수사를 안 하는 것에 대해 비공개 최고위에서 최고위원들의 많은 얘기가 있었다"고 말했다.박 대변인은 “오는 12월 김건희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에 대한 특검법 본회의 처리가 예정돼 있다"며 “이 과정에서 수사가 안 된 것들, 특히 검찰 직무유기가 그대로 드러날 수 있기 때문에 면밀히 검토하고 징계할 사안은 당에서 검토하자는 얘기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아랍에미리트를 시작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까지 국빈 방문을 마치면서 한국과 중동 지역의 ‘협력 2.0’ 시대를 앞당겼다는 평가가 나온다.사우디·카타르·UAE 등 중동 국가가 벌이는 ‘선의의 경쟁’ 구도가 한국과 경제·안보 협력 확대를 모색하는 계기로 작용했다는 해석도 나왔다.이 관계자는 “중동 나라들은 서로 긴밀히 소통하면서 대한민국과 옆에 있는 나라가 어떤 방산 협력을 하는지, 또 그 옆의 나라가 어떤 경제 협력을 모색하는지를 주의 깊게 관찰하고 모니터링하는 것 같다"며 “세 나라와의 협력 관계가 서로 긴밀하게 연동돼 있다. 서로 선의의 경쟁을 펴면서 한국과의 경제·안보 협력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최근 러시아에 제공한 포탄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한 달 이상 사용할 수 있는 분량에 이른다는 분석이 제기됐다.이어 그는 “각 컨테이너에 300~500개의 포탄이 들어갈 수 있다"며 “북한이 러시아에 30만~50만개의 포탄을 제공했을 수 있다"고 관측했다.그는 “러시아군이 하루에 약 1만발의 포탄을 소비하고 있다"면서 북측이 제공한 포탄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한 달 이상 사용할 수 있는 분량이라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카타르 국빈 방문에 맞춰 총 46억달러에 이르는 계약과 업무협약이 체결됐다.사우디·카타르·UAE 등 중동 국가가 벌이는 ‘선의의 경쟁’ 구도가 한국과 경제·안보협력 확대를 모색하는 계기로 작용했다는 해석도 나왔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중동 국가들은 서로 긴밀히 소통하면서 대한민국과 옆에 있는 나라가 어떤 방산협력을 하는지, 또 그 옆의 나라가 어떤 경제협력을 모색하는지 주의 깊게 관찰하고 모니터링하는 것 같다"며 “세 나라와의 협력관계가 서로 긴밀하게 연동돼 있다. 서로 선의의 경쟁을 펴면서 한국과 경제·안보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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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하원의장 후보도 낙마…셧다운 인질 잡은 '트럼프 친위대'
‘미국 권력서열 3위’ 하원의장 공석 사태로 미국 의회가 3주째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공화당이 당내 경선으로 선출한 스티브 스컬리스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 짐 조던 하원 법사위원장, 톰 에머 하원 원내 수석부대표 등 3명의 의장 후보들이 당선 과반인 총 217표를 확보하지 못해 줄줄이 낙마했다.무려 8명의 의원들이 출사표를 던졌고 공화당은 24일 부랴부랴 네 번째 하원의장 후보로 존슨 의원을 끌어올렸다.
중국이 경기부양을 위해 1조위안 규모의 특별국채를 발행한다.25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6차회의에서 1조위안 국채 추가 발행 계획안이 승인됐다.중국은 올해 4분기 1조위안 상당의 특별국채를 발행해 올해와 내년에 5000억위안씩 사용할 계획이다.
외부와 격리된 채 이스라엘의 무차별 공습을 받고 있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가 ‘생지옥'으로 변했다.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가 엑스에 연료 부족을 이유로 25일 가자지구에서 철수하겠다고 예고하자 이스라엘방위군은 X에 위성사진을 올리고 “가자지구 내에 50만ℓ의 연료를 저장하고 있는 연료 탱크가 있으니 하마스에 가서 연료를 제공해줄 수 있는지 물어보라"고 적었다.이스라엘은 연료가 반입되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를 로켓포 등 군사 작전에 쓸 수 있다는 이유로 가자지구에 대한 연료 지원을 허락하지 않고 있다.
하원 협상 이끈 4선의원 일침 "셧다운 되면 中·러만 좋은 일"
지난달 미국 부채 한도 상향 관련 양당 협상을 이끌었던 조시 고트하이머 4선 연방 하원의원은 최근 뉴저지주 포트리에서 매일경제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그는 미 하원 양당을 아우르는 중도파협상 그룹인 ‘문제해결 의원모임'의 여당 쪽 의장으로 교착 상태에 빠진 의회, 특히 예산협상을 이끌어낼 인물로 주목받고 있다.고트하이머 의원은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에서 하원의장 선출을 성사시키는 게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인 비구이위안이 극심한 경영난에 허덕이다 결국 달러 표시 채권의 이자를 내지 못하고 채무불이행을 선언했다.블룸버그는 25일 신탁회사인 씨티코프인터내셔널이 주주들에게 ‘비구이위안이 지난주 유예기간 내 달러 표시 채권에 대한 이자를 내지 못한 것은 디폴트에 해당한다'는 내용을 담은 통지문을 보냈다고 보도했다.이는 미결제 채권 원금 총액의 25% 이상 보유자가 요구할 경우, 신탁회사는 비구이위안에 즉시 원금과 이자 상환을 요구해야 함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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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용기, 선한 기부] "꾸준히 기부했더니 손대는 사업마다 대박"
2018년 문을 연 박군자진주냉면 아산점은 신정호수 관광지와 함께 유명 맛집으로 소문이 나면서 매출이 크게 늘었다.나눔과 베품의 가치를 장사의 모토로 내건 김 대표는 지역 사회와 꾸준히 교류하며 기부와 나눔에 나섰다.김 대표와 서 지점장은 아산 지역에서 결식 아동 등 취약계층에게 식사를 지원하는 ‘선한영향력가게'와 지역 사회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행복키움추진단'도 진행 중이다.
[단독] 숨기니까 수상하네 … 공공기관 "동호회 운영비는 기밀"
공공기관이 경영 투명성을 위해 공시해야 하는 주요 경영 정보를 ‘영업상 비밀'이라는 이유로 공개하지 않은 사례가 적발됐다.해당 기관들은 영업상 비밀을 내걸고 동호회 운영비, 외부 강사 수당 지급 규정 등을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2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4개 공공기관은 총 53개의 내규를 공시하지 않고 있다.
작년 국내 기업의 매출이 15% 증가했지만 수익성은 하락했고, 이자도 못 내는 한계기업 비중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내 비금융 영리법인 기업 91만206개 중 이자보상비율이 100% 미만인 기업 비중은 지난해 42.3%로 전년보다 1.8%포인트 높아졌다.이 같은 이자보상비율 100% 미만 기업 비중은 통계가 편제된 이래 역대 최고 수준이다.
자산이 수십억~수백억 원 이상인 자산가들이 저소득 직장가입자로 등록돼 의료비를 환급받은 것으로 드러났다.2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연숙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재산이 30억원 이상인 직장가입자 336명이 소득수준 하위 10%인 ‘소득 1분위'로 분류돼 본인부담상한제에 따른 의료비 환급 혜택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본인부담상한제는 과도한 의료비로 인한 가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제도로, 소득 분위별로 의료비 본인 부담 상한액을 정해 1년 동안 지출한 의료비가 상한액을 초과하면 초과분을 돌려준다.
소비자들이 실제로 느끼는 물가가 8개월 만에 다시 오르고 소비심리도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주택가격전망지수는 2포인트 내린 108을 기록했다.주택가격전망지수는 지난해 11월에 역대 최저 수준까지 떨어진 뒤 10개월 연속 오르다가 11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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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2030년까지 국외에서 순이익의 25%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윤석모 그룹장은 “우리은행 글로벌 부문이 현재와 같은 자체 성장을 통해 글로벌 수익 비중을 17~18%로 늘리고, 추가적으로 M&A 등을 통해 전체적으로 수익의 25%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우리금융지주 산하 우리카드와 우리금융캐피탈도 해외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저축은행이 내년부터 금융당국에 신고만 하면 기존 영업 구역 내에서라면 얼마든지 신규 지점을 낼 수 있게 된다.다만 영업구역 외 지점·출장소 설치는 종전대로 금융위의 인가를 받아야 한다.금융위는 이번 시행령 개정에 대해 “지점 설치 규제가 인가에서 신고로 전환됨에 따라 저축은행의 경영자율성이 제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주주와 경영진이 경영 실패로 기업 활동에 악영향을 끼치는 ‘오너 리스크'가 금융권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25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오너 리스크에 직면한 금융사로 카카오뱅크, 상상인저축은행, 고려저축은행 등이 거론되고 있다.상상인저축은행은 오너 리스크에 따른 경영권 상실 가능성이 구체화된 상태다.
다음달부터 11번가에서 카카오페이로 결제가 가능해진다.이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11번가 오픈마켓 플랫폼에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가 탑재된다.11번가의 연중 최대 쇼핑 축제인 ‘그랜드 11절'에서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 시작을 기념한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KB국민은행이 10년 만에 인천국제공항에 재입점하는 데 성공했다.2사업권은 T1·T2에 영업점 2개와 환전소, ATM 등을 1사업권과 동일하게 28개를 운영할 수 있으나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진 곳에 있다.영업점 2개 등 26개를 운영하는 제3사업권 우선협상대상자로는 하나은행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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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주년을 앞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고 이건희 선대회장 3주기를 맞아 ‘KH 경영철학’ 계승·발전을 다짐했다.추도식에는 이 회장을 비롯해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유족이 참석했다.앞서 삼성전자 한종희 부회장, 경계현 사장 등 삼성 사장단 60여 명도 이 선대회장을 추모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가 간판을 바꾼 지 2년 만에 인수대금 이상의 영업이익을 벌어들였다.다시 말해 HD현대인프라코어는 HD현대에 인수된 지 불과 2년 만에 인수대금 상당의 누적 영업이익을 거뒀다.아울러 HD현대인프라코어가 소속된 HD현대 건설기계 부문은 그룹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을 담당하는 핵심 사업으로 성장했다.
포토] 북촌 한옥마을과 만난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
미국 유력 시사주간지 타임이 뽑은 ‘2023년 최고의 발명품'에 삼성전자의 갤럭시 Z 플립과 미세플라스틱 저감 필터, LG전자의 선 없는 올레드 TV 등이 이름을 올렸다.타임은 24일 발표한 2023년 최고의 발명품 보고서에서 소비자 가전 부문에 갤럭시 Z 플립5를 포함했다.타임은 매년 소비자의 일상을 변화시키는 새로운 제품과 아이디어를 올해의 최고 발명품으로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단독] GS건설 전면에 나선 허윤홍 사업구조·조직문화 손본다
허윤홍 신임 GS건설 최고경영자가 “수익성과 성장성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겠다"고 밝혔다.2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허 신임 CEO는 승진 인사가 발표된 지난 20일 서면을 통해 직원들에게 CEO로서의 포부와 향후 구상을 밝혔다.허 CEO는 당시 호주의 GS건설 사업 현장을 둘러보기 위해 출장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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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애리조나 신규 공장을 원통형 배터리 ‘46 시리즈'의 핵심 생산 거점으로 활용하기로 했다.25일 LG에너지솔루션은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제품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하며 애리조나 공장에서 연간 36기가와트시에 달하는 지름 46㎜ 크기 ‘46 시리즈’ 배터리를 생산하도록 투자계획을 변경한다고 밝혔다.지난 3월 LG에너지솔루션은 애리조나 공장에서 연간 27GWh의 2170 원통형 배터리를 생산하겠다고 공개한 바 있다.
센서텍은 자동차 주차에 필요한 초음파 센서 기술력을 확보했지만 일본산이 초음파 센서 시장을 장악하고 있었던 탓에 시장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중소기업이 현지에 독자적으로 물류망을 갖추긴 어려운 만큼 KOTRA가 필요한 기업을 연결해주면 이들이 공동으로 현지 물류센터를 확보하는 정책이다.엘트라글로벌도 KOTRA의 지원사업을 활용해 수출기업으로 도약한 사례다.
포토] KAI, 사우디 우주청과 ‘맞손’
SK하이닉스가 현존하는 모바일용 D램 최고 속도인 9.6Gbps를 구현한 저전력 더블데이터레이트 5T 상용화에 나섰다.SK하이닉스는 미국 퀄컴에서 SK하이닉스의 LP DDR5T를 퀄컴의 최신 스냅드래건8 3세대 모바일 플랫폼에 적용할 수 있다는 인증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LP DDR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 제품에 들어가는 D램 규격으로 저전압에서도 동작이 가능하다는 특성을 갖고 있다.
기아가 내연기관차부터 전기차까지 아우르는 인증 중고차 사업에 나선다.기아는 올해 중고차 3000대를, 내년에는 1만5000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기아는 경기 용인시에 ‘기아 인증 중고차 용인센터'를 마련했다.
SK엔무브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손잡고 선박용 에너지저장장치에 필요한 액침냉각 기술을 개발한다.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선박용 ESS 액침냉각 기술을 개발하고 국내외 선급 인증을 확보해 선박용 ESS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국제해사기구의 온실가스 배출 규제에 따라 국내외 선박협회에서 선박용 ESS 액침냉각 기술에 대한 선급 인증을 조기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A17면
카카오를 향한 감독·수사 당국의 압박 수위가 날로 고조되는 가운데 카카오 미래 사업의 핵심 축을 담당하고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 사업에도 제동이 걸리는 분위기다.카카오 사정에 정통한 업계 관계자는 “AI 모델에 대한 시장의 눈높이가 이미 높아질 대로 높아진 터라 기대 수준을 맞춰야 한다는 부담 요인이 있다"면서 “특히 카카오가 S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시세 조종 의혹이 그룹 전반을 뒤흔드는 사법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다 보니 공동체 차원의 의사 결정에서 AI 사업은 지배 구조 이슈에 밀려 다소 후순위가 된 분위기"라고 귀띔했다.카카오의 핵심 사업인 카카오톡 메신저와 관련된 톡비즈도 녹록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세계 최대 테크 기업인 애플이 오는 30일 깜짝 온라인 이벤트를 열기로 해 관심이 커지고 있다.애플은 24일 웹사이트를 통해 10월 30일 오후 5시 특별 이벤트를 온라인으로 열 것이라면서 미디어 등에 초청장을 보냈다.블룸버그는 ‘무섭도록 빠르다'라는 행사 이름을 통해 애플의 개인용 컴퓨터인 맥을 공개하는 이벤트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포스코DX가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과 협력해 영상인식 인공지능 기반의 ‘야생동물 로드킬 예방 및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포스코DX는 도로 환경 등 현장 여건을 분석해 한려해상국립공원 상주·금산 지구 내 약 350m 구간에 적용했다.회사 측은 “국립공원공단이 보유한 야생동물 영상 자료를 제공받아 딥러닝을 거쳐 동물의 감지·식별 정확도를 높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인공지능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민간 자율의 신뢰성 검·인증을 추진하고 AI 생성 결과물에 표시하기 위해 워터마크 도입을 검토한다.과기정통부의 AI 신뢰성 확보 구상은 크게 산업 측면에서 민간 자율 규제, 기술·제도적 기반 마련, AI 의식 확산으로 나뉜다.‘국가 인공지능 윤리 기준'의 구체적 실천 방안으로 채용과 생성형 AI 기반 서비스 등 분야별 가이드라인이 마련되고 민간 자율 AI 신뢰성 검증과 인증을 다음달부터 추진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이 주도하는 도심항공교통 컨소시엄 ‘K-UAM 드림팀'이 충북 제천에서 충남 논산까지 150㎞를 비행할 수 있는 드론택시 상용화에 시동을 걸었다.드림팀과 각 지자체는 충청 지역에서 편리하고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는 초광역형 UAM 노선을 발굴하고 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다.또 UAM을 교통수단뿐 아니라 응급 의료, 공공 서비스, 화물 운송, 관광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
A18면
스튜디오랩은 삼성전자 사내벤처 프로젝트인 ‘C랩'을 통해 2021년 분사 창업한 인공지능 스타트업이다.김민서 유유유유유 대표는 “한국디자인진흥원의 스타일테크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 모델과 기술을 고도화할 수 있었다"며 “올해 미국 법인을 설립하고 싱가포르, 호주, 프랑스, 영국, 인도, 일본 등 주요 국가로 유통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패션, 뷰티, 리빙 등 스타일 분야에 AI, 사물인터넷, 가상·증강현실, 블록체인, 로봇, 신소재 등 신기술을 융합한 ‘스타일테크’ 산업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혁신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위치한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 미르 본사의 휴게공간에서는 애니메이션 제작자 A씨가 커튼으로 가려진 공간에서 척추온열가전 세라젬 마스터 V7로 척추와 허리 마사지를 받고 있다.올해 9월에는 척추온열가전을 도입해 이를 업무시간 중에도 사용할 수 있는 별도 공간을 마련했다.스튜디오 미르 측은 “애니메이션 작업을 하는 아티스트들은 한 자세로 오랫동안 작업하는 경우가 많은데,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업무 중 짬을 내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세라젬 기기를 비치했다"며 “자체 시스템으로 예약하고 사용하기 때문에 개인 시간을 오롯이 보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24일 요그 알그림 SK팜테코 대표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제약·바이오 전시회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밝힌 목표치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알그림 대표는 “SK팜테코가 이제 가장 중요한 두 대륙에서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두 대륙에서 중복 공급을 원하는 많은 고객에게 상당한 이점을 제공한다"고 밝혔다.올해 완공 예정인 프랑스 소재 CGT CDMO 자회사 이포스케시 2공장 수주 상태에 대해 알그림 대표는 “현재로선 내년에 25%가 예약됐다"며 “글로벌 CGT 시장이 좀 침체된 상황이지만 향후 62개월간 회복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조선 해양 전시회 ‘Kormarine 2023’ 행사장 내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부스.성 대표는 “인텔리안테크가 만드는 평판 안테나는 대량생산을 통해 가격을 대폭 낮출 수 있다"며 “향후 위성 안테나 생산의 표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평판 위성 안테나 개발은 미국 항공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에 이어 세계 두 번째다.
A19면
'산 넘어 산' H지수 ELS … 이번엔 건보료 폭탄 걱정
은퇴자 K씨는 작년 3월 S증권에서 발행한 주가연계증권 27851회에 3000만원을 투자했다.홍콩 H지수가 빠질 만큼 빠진 데다 연 수익률이 9.36%인 상품이어서 비교적 원금 손실 위험이 없이 1년 후에 빠져나올 수 있는 고수익 투자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ELS가 조기상환에 실패하면 금융소득이 1000만원을 넘어갈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녹인 구간이나 연 수익률만 보지 말고 조기상환이 가능한 상품에 투자하는 게 필요하다"며 “만약 ELS가 다음해 만기상환될 가능성이 크다면 다른 투자상품이나 예적금에서 추가 이자가 많이 나오지 않게 자산 배분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출시에 대한 기대감에 두나무 관련주로 분류되는 종목을 담은 ETF가 약세장에서 훈풍을 타고 있다.KBSTAR Fn 창업투자회사 ETF의 연이은 급등세는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와 관련 있다.이 ETF는 우리기술투자,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DSC인베스트먼트, TS인베스트먼트 등을 각각 24.89%, 9.84%, 6.46%, 3.29% 담고 있다.
지난 18일 하한가를 기록한 후 19일부터 매매거래정지 조치가 내려진 영풍제지와 대양금속의 주식 거래가 26일부터 재개된다고 금융위원회가 25일 밝혔다.하한가를 수차례 기록할 경우 키움증권은 미수채권 5000억원 가운데 최대 4000억원을 회수하지 못할 수 있다는 게 금융당국의 판단이다.키움증권 주가도 영향을 받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법인 임직원 자산관리 서비스 삼성증권, 금융권 최초로 도입
자산관리 명가 삼성증권이 국내 금융권에선 최초로 법인 고객 대상 주식보상 관리 등을 대행해주는 재무 솔루션 서비스를 도입했다.25일 삼성증권은 법인 임직원을 대상으로 자산관리를 도와주는 ‘워크플레이스 WM’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이는 주식보상 관리, 재테크, 절세, 퇴직연금 운용 등을 원스톱으로 종합 자산관리해주는 서비스다.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가 사모펀드 운용사를 대변하는 7대 PEF협의회 회장사를 맡는다.PEF협의회는 이번 정부가 추진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사모펀드 시장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전달하는 창구 역할을 할 예정이다.25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프랙시스캐피탈은 JKL파트너스에 이어 PEF협의회 회장사로 선임됐다.
A20면
북대서양조약기구 사령관 출신으로 국제정세 전문가인 제임스 스태브리디스 칼라일그룹 부회장은 25일 매일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관심사가 우크라니아 사태나 중국과의 무역분쟁 갈등에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옮겨가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최근 지정학적 긴장 고조, 미국의 적극적인 산업정책, 미·중 무역분쟁 등에 따라 글로벌 경제 상황이 급변하는 가운데 칼라일 내 그의 역할도 부각되는 모습이다.스태브리디스 부회장은 중동전쟁으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은 소강상태에 접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제임스 스태브리디스 칼라일그룹 부회장은 미국 해군에서 37년 동안 복무한 뒤 퇴역한 4성 제독 출신이다.스태브리디스 부회장도 해군 장교 시절인 1977년 처음 한국을 방문한 이후 지속적으로 한국을 찾고 있다.딸과 사위가 모두 현직 해군 장교로 몇 해 전 한국인 남자아이를 입양했다.
"주식매수청구권 방어 무리없어 헬스케어와 내년 합병 준비 완료"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합병하는 과정에서 주식매수청구권이 최대 변수로 꼽히는 데 대해 “충분한 자금을 사전에 준비해둔 상태"라며 불확실성 해소에 자신감을 드러냈다.서 회장은 25일 서울 여의도 NH증권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합병을 공식화하기 이전부터 주식매수청구권 최대 한도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자금을 준비해뒀다"며 “청구가 그 정도 수준까지 많이 들어올 것 같지는 않지만 불확실성은 끊는 게 좋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셀트리온그룹은 지난 23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합병안을 통과시켰다.
지난 5월 출범한 한화오션이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 포트폴리오와 드릴십 선수금 반환 소송에서 승리한 영향으로 올해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25일 한화오션은 연결 기준 올 3분기 매출액 1조9169억원, 영업이익 741억원, 순이익 231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95.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모두 흑자 전환했다.
한국철강=파업으로 인한 생산 중단 결정.
오늘의 증시 일정 (10월 26일
A21면
미국 기업 시가총액 2위인 마이크로소프트와 3위인 구글의 3분기 실적이 ‘인공지능'과 ‘클라우드'로 갈렸다.반면 구글, 유튜브 등을 서비스하는 알파벳은 2분기 좋은 실적에도 불구하고 클라우드 부문의 매출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장 마감 후 주가가 하락했다.이날 알파벳은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분기 매출이 766억9300만달러, 영업이익 213억4300만달러, 순이익 196억89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근거 없는 정치 테마주가 개인투자자들을 현혹하고 있다.하지만 소문과는 달리 KNN은 홍 전 회장과 별다른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홍 전 회장과 남매지간인 홍성아 씨가 부산글로벌빌리지의 대표이사를 지냈는데, BGV 지분 절반을 KNN이 갖고 있다는 게 홍정욱 테마주를 주장하는 투자자들의 주된 근거다.
A23면
9월 전국 아파트의 상승 거래 비중이 8개월 만에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전국 아파트의 상승 거래 비중은 지난해 12월 33.9%로 저점을 찍은 뒤 부동산 시장 회복에 힘입어 1월부터 줄곧 증가세였다.10월은 아직 거래신고일이 남아 있긴 하나 상승 거래 비중이 45.4%로 더 줄었다.
서울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오피스 공실률이 낮아지고 임대가격도 상승 추세다.시장임대료 변동을 나타내는 임대가격지수는 오피스의 경우 전 분기 대비 0.34% 상승했지만, 중대형은 보합, 소규모 상가는 0.11% 하락했다.
주택 건설사업 속도를 빠르게 하기 위해 주택 건설 시 통합심의로 인허가 기간을 단축하는 방안이 추진될 전망이다.25일 국토교통부는 9·26 주택 공급 활성화 방안 후속 조치로 주택건설사업 인허가 장애 요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4일 전국 17개 시도 주택정책 관련 과장들과 정책협의회를 열었다고 밝혔다.시도 관계자와 국토부가 주택 공급 인허가와 관련한 정책협의를 펼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반도체 클러스터 호재로 연신 청약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동탄신도시에서 올해 들어 최대 청약 접수 기록이 나왔다.2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동탄레이크파크 자연앤 e편한세상'은 전날 1순위 청약 때 554가구에서 13만3042명이 신청하며 평균 경쟁률 240.1대1을 기록했다.이는 올해 들어 전국에서 공급된 모든 아파트 단지 중 최다 청약 신청 건수다.
A25면
대장동 민간업자들로부터 50억원 상당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뒤 8개월 만에 검찰에 출석했다.검찰은 곽 전 의원이 대장동 민간업자들에 하나은행의 컨소시엄 이탈을 막아달라는 청탁을 받고 도와준 구체적인 정황도 새로 확보했다.천화동인 7호 소유주인 배 모씨는 검찰 조사에서 “2014년 곽 전 의원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골프를 치며 ‘은행이나 돈 문제를 도와주겠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진술했다.
교육부가 지난 10일 발표한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에 대해 학부모 10명 중 7명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선택과목을 없앤 ‘통합사회·과학 출제'에도 동의와 어느 정도 동의를 포함해 총 83.1%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하지만 수능에서 절대평가 방식의 선택과목인 ‘심화수학’ 신설을 검토하겠다는 방안에는 절반 이상이 반대 의견을 밝혔다.
이상민, 이태원 1주기 입장문 "국민생명 지키지 못해 송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오는 29일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앞두고 “고귀한 생명을 지키지 못해 송구하다"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 장관은 “재난·안전 담당 장관으로서 국민의 고귀한 생명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송구한 마음이며,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정부는 고인들을 추모하고 기억하며 부당한 2차 가해가 없도록 해 고인들의 명예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또 그는 “고인들의 안타까운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하는 길은 다시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며 “국가는 국민 안전에 무한한 책임이 있다는 엄중한 사명을 가지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전국 국립대 의과대에 정시모집으로 입학한 학생 5명 중 4명 이상이 N수생인 것으로 집계됐다.A대학은 2022학년도 정시모집으로 입학한 신입생 29명 가운데 1명을 제외한 28명이 N수생이었다.이 학교는 이듬해에도 정시모집 신입생 30명 중 28명이 N수생이었다.
전국 17개 시도 중 개업의 평균 소득이 가장 높은 곳은 울산, 가장 낮은 곳은 제주도로 나타났다.지역별로 보면 17개 시도 중 울산 지역 개업의 평균 소득이 3억82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충남, 전남 등이 뒤를 이었다.서울 지역 개업의 평균 소득은 3억4700만원으로 8위에 그쳤고 경기는 3억300만원으로 뒤에서 두 번째인 16위였다.
지난해 치러진 20대 대통령선거 기간에 자신이 고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의 양자라고 주장한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25일 의정부지법 제13형사부는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허 대표에게 이같이 선고했다.허 대표는 20대 대통령선거 기간에 “나는 고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의 양자"라거나 “박정희 전 대통령의 정책보좌역 등 비선 역할을 했다"는 등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포토] “인파 사고 막아라”… 합동 실전대응 훈련
그룹 ‘빅뱅’ 출신 지드래곤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권지용 씨 사건은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 씨를 수사하는 부서에서 맡고 있지만 경찰은 별개 사건이라고 밝혔다.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권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26면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출전권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는 ‘2억원'을 벌어야 하는 시대가 열렸다.26일부터 나흘간 제주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을 포함해 2023시즌 종료까지 3개 대회가 남은 가운데 다음 시즌 출전권을 부여하는 기준인 상금랭킹 60위의 상금이 지난 시즌 1억4335만원을 일찌감치 넘어섰다.선수들과 골프계 관계자들은 상금랭킹 60위를 지키기 위해서는 최소 1억7000만원을 벌고, 다음 시즌 출전권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기준이 2억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이 여성들에게 문호를 쉽게 열지 않기로 유명한 미국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의 회원이 됐다.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사생활을 보호하는 명목으로 회원 명단을 밝히지 않는 게 원칙인 골프장이다.1932년 개장한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여자 프로골퍼 출신 회원을 받아들인 건 소렌스탐이 최초다.
한 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최고 팀을 가리는 월드시리즈 대진표가 확정됐다.2011년 이후 12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오른 텍사스는 1961년 전신 워싱턴 세너터스 시절부터 창단 후 한 번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적이 없다.애리조나와 텍사스는 28일부터 7전4승제 월드시리즈 대결을 펼친다.
중국 당이페이가 일본 1위 이야마 유타와 한국 2위 신진서를 누르고 5연승했다.박정환을 뒤에 남겨 놓고 김지석이 당이페이 앞으로 달려갔다.뒤집기 반집승으로 당이페이 6연승을 막았다.
오늘의 운세 2023년 10월 26일 木(음력 9월 12일)
오늘의 운세 2023년 10월 26일 木(음력 9월 12일
이수진이 한국여자프로골프 드림투어 2023시즌 마지막 대회 파마리서치 리쥬란 드림투어 왕중왕전 정상에 오르며 극적으로 정규투어 출전권을 따냈다.이번 대회 전까지 상금랭킹 50위에 머물며 다음 시즌 정규투어 출전권 확보가 어려워 보였던 이수진은 대역전 드라마의 주인공이 됐다.우승상금 3000만원을 획득한 그는 상금랭킹 3위로 올라서며 20위까지 주어지는 정규투어 출전권을 따냈다.
A27면
포스터 한 장만으로 ‘첫날 관객 30만명'을 동원한 영화가 탄생했다.그러나 미야자키 하야오의 이번 작품은 ‘소설의 영화화'와는 다소 무관하고, 유년 시절 감독 자신이 어머니에게 이 책을 선물받았던 경험이 영화 속에 놓여 있다.작품의 영문 제목은 ‘The boy and the heron'으로 왜가리와 소년 마히토의 관계에 좀 더 집중된 느낌이다.
유근택 갤러리현대 개인전 솟구쳤다 사라지는 분수, 인생과 닮아
유근택 성신여대 동양화과 교수는 서울 월드컵공원을 즐겨 찾는다.‘분수’ ‘창문’ ‘봄-세상의 시작’ ‘이사’ ‘말하는 정원’ ‘반영’ 등 대표작 40여 점을 선보인다.24일 만난 작가는 “그동안 세계적으로 많은 일이 있었다. 6년 시간을 반영해 담은 전시다.‘반영'이란 언어를 통해 세상, 세계가 내 몸을 관통해 어떻게 체화되는지 회화적 질문을 던졌다"고 설명했다.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콘서트 실황 영화 ‘테일러 스위프트: 디 에라스 투어'가 오는 11월 3일 CGV에서 단독 개봉한다.‘You Belong With Me’ ‘Love Story’ ‘Shake It Off’ 등 스위프트의 대표곡을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테일러 스위프트: 디 에라스 투어'는 CGV 용산아이파크몰 등 41개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설치미술 작가 에덴 박의 개인전 ‘커팅-에지'가 오는 11월 5일까지 서울 마포구 J.94갤러리에서 열린다.에덴 박은 이스라엘 유학파 출신 미술가로, 세계적인 팝아티스트 데이비드 걸스타인의 제자다.에코페미니즘적인 관점에서의 모성애와 여성성을 주로 다룬다.
‘매거진 투데이'가 건강한 삶을 지키기 위한 노력들을 소개한다.현대인이 건강 관리를 위해 가장 많이 하는 노력은 운동이다.운동은 특히 심혈관 건강을 지키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
‘사랑과 전쟁'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배우 김덕현을 만난다.열심히 일한 덕분에 맛집으로 소문나 이른바 대박이 났지만, 뒤이어 도전했던 숙박 사업이 망하며 빚을 갚기 위해 여러 일을 시작했다고 한다.배우 일 외에 중식당에서 일하고, 저녁에 퇴근한 뒤에는 지인을 도와 숙박업소에서 청소를 하는 김덕현.
A29면
‘리비아 대수로 공사'의 주역인 최원석 전 동아그룹 회장이 25일 지병으로 별세했다.최준문 동아그룹 창업주의 아들인 최 전 회장은 1943년 대전에서 태어나 이화여대사대부고와 한양대 경제학과를 거쳐 미국 조지타운대를 졸업했다.그는 23세였던 1966년 동아콘크리트 사장에 취임한 후 30대에 동아그룹 주력 기업인 동아건설·대한통운 대표를 맡았고 대전문화방송 사장 등을 거쳐 1978년 동아그룹 회장에 취임했다.
삼성전자 사외이사인 김종훈 키스위모바일 회장이 24일 미국 특허청이 주관하는 국립기술혁신메달을 수상했다.올해도 백악관에서 열린 시상식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김 회장을 비롯한 수상자에게 직접 메달을 걸어주고 기념사진을 함께 찍었다.김 회장은 광대역 광학 시스템, 데이터 통신, 무선 기술 분야에서 연구를 통해 국가 안보를 강화하고 더욱 빠르고 정확한 통신이 가능하게 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달항아리로 불리는 조선시대 백자대호가 국내 경매 최고가 기록을 다시 쓰며 34억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지난 24일 오후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백자대호'는 낙찰가 34억원을 기록하며 2019년 31억원에 낙찰된 기록을 다시 썼다.이 작품은 47.5㎝에 달하는 크기와 완전한 원형에 가까운 형태, 담백한 유백색의 색채 등으로 희소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조경순 한국외국어대 교수 '반도체의 날' 국무총리 표창
한국외대는 조경순 전자공학과 교수가 제16회 반도체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고 25일 밝혔다.반도체 분야에서 기술 개발, 인력 양성, 연구개발 기반 구축 등 공헌을 인정받았다고 학교는 설명했다.1994년부터 한국외대 전자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조 교수는 공과대학 학장, 산학연계 부총장 등을 지냈다.
LG전자가 해외 지역 주거 취약계층을 돕는 ‘LG 희망마을’ 사업이 베트남에서 67번째 결실을 맺었다.일용직 노동자로 생계를 이어가던 부이반당 씨는 “보다 나은 삶을 꿈꿔온 가족의 바람을 현실로 만들어줘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LG 희망마을은 LG전자가 비영리단체인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해외 주거 취약계층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코오롱사회봉사단이 다음달 12일까지 모인 걸음만큼 장애인을 위한 성금을 기부하는 ‘꿈을 향한 삼남길 트레킹’ 프로그램을 진행한다.25일 코오롱사회봉사단은 전날 삼남길 트레킹의 시작을 알리는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행사에는 코오롱그룹 임직원과 과천 시민 봉사자, 과천시장애인복지관·안양수리장애인복지관·양지의집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여해 과천 코오롱타워 인근 삼남길 5㎞ 구간을 함께 걷는 시간을 보냈다.
미국 뉴욕 할렘가에 ‘아리랑'이 울려 퍼졌다.조수미는 고등학교 지하 강당의 작은 무대에서 아돌프 아당의 오페라 ‘르 토레아도르'의 곡 ‘아, 어머니께 말씀드리죠'를 시작으로 학생들에게 친숙하고도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다.세계 최고 무대인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극장에 주연으로 섰던 조수미가 할렘가의 작은 학교 강당 무대에 선 것은 다소 이색적인 광경이었다.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정책과 산업을 총괄하는 지휘소의 필요성을 제기해온 입장에서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지난 3월 협회장 취임 후 제약바이오강국 실현을 위해 범정부적인 거버넌스 구축이 절실하다는 점을 계속 강조해왔다.기초연구, 임상, 제품화까지 제약바이오의 전 주기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여러 부처가 나눠 분절적으로 지원하기 때문에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판단에서다.
육군이 전쟁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한 창작뮤지컬 ‘STAND or DIE, 낙동강'이 호평 속에서 흥행몰이를 펼치고 있다.이 뮤지컬은 6·25전쟁 당시 “Stand or Die"라고 명령하며 낙동강 방어선을 지켜낸 월턴 워커 미8군 사령관과 한미 장병들의 헌신을 주제로 삼았다.육군은 ‘잊힌 영웅'이라는 별칭을 가진 워커 장군이 한국을 지키기 위해 참전해 목숨 바쳐 싸운 이야기가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A30면
노인들 고독사 왕국, 만성 디플레 국가, 코로나 대응 후진국…. 불과 2~3년 전만 해도 부정적인 뉴스들만 넘쳐났던 일본이다.외국인 관광객 유치 경쟁에서 우리는 일본에 밀릴 수밖에 없다.올해 일본을 찾은 관광객의 소비총액은 사상 첫 5조엔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종묘부터 퇴계로까지 약 43만㎡ 규모의 ‘세운재정비촉진지구'를 개발하는 청사진도 오세훈 서울시장 1기 때인 2006년 처음 나왔다.허드슨 야드 개발 계획이 나온 시기와 딱 1년 차이다.하지만 허드슨 야드가 세계적인 명소로 탈바꿈하는 17년 동안 서울은 낙후된 도심을 바꾸는 그 어떤 혁신도 없었다.
국가기술자격시험 제도는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이 추진되기 시작한 1960년대 초에 도입됐다.국가가 인증하는 공인자격증을 취득하는 시험인 만큼 공정하게 시행되고 권위를 인정받아야 한다.불행하게도 최근 감사원 감사 등을 통해 드러난 공단의 허술한 시험관리 실태는 국가자격시험에 대한 공정성과 권위를 위협할 지경이라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A31면
최근 불투명한 경기 상황이 지속되면서 이전보다는 덜해졌지만 인재 이탈, 특히 MZ세대 직원 이탈은 많은 기업이 골머리를 싸매고 있는 과제다.원격 근무, 자율 좌석제와 같은 업무 형태뿐 아니라 업무 수행에서도 독립성을 강조하는 시대에, 상사는 ‘관리'보다 직원들에 대한 코칭과 피드백, 역량 개발에 더 많은 노력을 들여야 한다.국내 한 대기업은 직원들이 상사에게 제대로 된 피드백과 코칭을 받지 못한다는 조사 결과에 따라 팀장 이상을 대상으로 효과적인 피드백 제공 교육을 실시했다.
8월 신생아 역대 최저, 빨라지는 연금 고갈 이대로 방치할 텐가 [사설]
초저출산이 지속될 경우 국민연금 보험료율을 15%로 올려도 2068년 연금 고갈을 피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왔다.재정계산위의 연금 재정 추산은 출산율 반등을 가정하고 이뤄진 것인데, 초저출산이 지속되면 연금 고갈 시계는 빨라질 수밖에 없다.젊은 세대들은 기금이 소진돼 연금을 받을 수 없는 황당한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채권 시장에 녹색 바람이 불고 있다.녹색채권으로 조달한 자금을 친환경과 무관한 곳에 사용하는 것도 그린워싱에 포함된다.최근 그린피스는 녹색채권을 발행한 브라질 기업이 노예 노동으로 기소된 삼림 벌채 업자가 운영하는 회사에 자금을 지원한 사례를 밝혀냈고, 국내에서도 녹색채권 사용처에 대한 논란은 심심찮게 벌어진다.
'청담 술자리' 가짜뉴스에도 의원은 면책특권…공천 불이익 줘야 [사설]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가짜뉴스를 퍼뜨리고도 24일 경찰에서 불송치 결정을 받았다.면책특권 때문에 김 의원에 대한 사법처리가 어렵다면 국회와 민주당 차원에서라도 그의 잘못에 걸맞은 징계를 해야 한다.김 의원은 가짜뉴스 유포가 상습적이라는 점에서 더욱더 징계가 필요하다.
이태원 참사 1년, 대한민국은 과연 안전해졌나 [사설]
오는 29일이면 159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태원 참사 1년을 맞는다.국민이 원하는 것은 소모적 정쟁이 아니라 재발 방지와 안전 확보다.사고 당시 처참했던 장면을 떠올린다면 그날의 교훈을 잊지 말고 정부와 정치권은 ‘안전 한국'을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한다.
B1면
회사로 무조건 출근하라? 50대 50 하이브리드가 MZ 성취감 높이기 최고 [Cover Story]
구성원들이 더 많은 성과를 내게 하기 위해서는 업무 외 부담을 줄여주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양측 입장을 모두 고려한 결정이 필요한 시기에 기업들은 근로자에게 대면 근로를 요구해야 할까, 비대면 근로를 허락해야 할까.글로벌 기업들의 인사 담당 고충을 상담할 뿐 아니라 글로벌 컨설팅 기업인 자신들의 구성원에게 맥킨지앤드컴퍼니는 대면 근무를 요구할까, 아니면 비대면 근무를 허락했을까.맥킨지앤드컴퍼니 글로벌 최고인사책임자를 맡고 있는 케이티 조지 시니어 파트너는 “많은 기업은 대면 근무를 요구하지만 대면 근무로 인해 업무 효율성이 떨어질 수도 있다"며 “둘을 적절히 섞은 하이브리드 근무가 최선의 선택이라는 조사가 있다"고 했다.
B2면
KB증권은 ‘ESG + i 전략'을 ESG 경영 키워드로 정하고, ESG 실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임팩트 투자는 소셜벤처를 육성해 ESG 생태계 확산에 기여하는 방안이다.KB증권은 임팩트 투자 차원에서 지난 6월 엠와이소셜컴퍼니와 함께 KB증권 ESG 가치확산 투자조합 펀드를 결성했다.
'발등의 불' EU 탄소국경세 … 비용 줄일 방법 2가지
유럽연합이 이달 초부터 탄소 배출량이 많은 기업에 부담을 지우는 탄소국경조정제, 이른바 ‘탄소국경세'를 시범 도입했다.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기업은 생산 공정에서 영업 비밀이 노출될 수 있는 위험을 최소화해야 한다.또한 수출자가 정보 제공의 의무를 소홀히 했을 때 부과되는 벌금을 피하기 위해 자료 제공에 대한 내부 지침을 설정해야 한다.
잔디도 자주 깎아야 뿌리 내리듯 철학 있는 리더는 그렇게 나온다 [CEO 심리학]
그렇다면 자기 철학이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 그런 경지에 오르게 되는 것일까?그런 질문을 하는 분들께 필자는 잔디를 다루는 관리자 한 분의 조언을 종종 들려 드리곤 한다.필자가 몸담은 대학 캠퍼스의 잔디를 때마다 깎고 계신 교직원 선생님 한 분께 이런 질문을 드린 적이 있다.
B4면
韓전력산업, 급성장하는 ESS 시장서 새 돌파구를 [Science in Biz]
지난 추석, 오랜 연휴에 많은 국민이 편안한 휴일을 즐기고 있을 때 사실 대한민국 전력망에 종사하는 많은 분들은 엄청난 긴장감 속에서 혹시나 정전이 일어나지 않을까 대비하고 있었다.배터리 ESS를 구축하는 시장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플루언스, 테슬라 에너지 등 미국 기업이 앞서가고 있으며 최근 다수의 중국 기업이 공격적으로 진출하기 시작했다.유럽의 대표적인 전력회사인 프랑스 EDF, 이탈리아의 ENEL 등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재생에너지와 ESS 사업을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다.
물질적 보상은 지속 불가능 … 직원에 '가치와 목표'를 제안하세요
코로나19로 인한 업무환경 변화로 사무실 복귀 명령을 둘러싼 다툼부터 생활비 위기, 대량 해고 등 조직에 새로운 문제들이 발생했다.해당 요소에 주의를 기울이면 직원의 개인적 가치와 목표, 그리고 기업의 가치 및 목표를 일치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iEVP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네 가지 요소와 연관해 기업이 조직원들에게 무엇을 제공하는지, 직원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데이터 확보가 필요하다.
B5면
첨단 ICT 기반 미래전쟁 … 방산 스타트업 투자 확 늘려야 [비즈니스 이노베이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고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까지 발발하면서 글로벌 안보 불안정성이 증폭되고 있다.방산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털이 민간 기술을 방위산업에 적용하는 주도적 역할을 해서 미국 국방부는 방산 생태계 활성화에 주목하고 있다.특히 국방혁신단은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국방부의 조직으로서 방산 테크 스타트업과 미국 국방부를 연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메타 라이브' … 팬데믹이후 새로운 여행 원하는 소비자 공략
BC와 AC라는 말이 생길 만큼 팬데믹은 우리 삶의 전반을 바꿔놓았다.개인별 맞춤 여행을 추천하고 선호도에 따라 여행 일정을 조정할 수 있는 개인화된 경험, 돌발상황에 대응해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는 유연성, 실시간으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 사용자 간 여행 경험을 공유하는 기능 등이다.실시간 가상 관광 여행 플랫폼 ‘메타라이브'는 이러한 요소를 고려해 소비자에게 최적의 여행 경험을 제공한다.
B7면
거절하고 싶다면…'할수 없다'가 아닌 '하지않는다'고 답하라 [Books & Biz]
인간이 다른 사람의 부탁을 잘 거절하지 못하는 이유와 타인 요청을 잘 거절하는 방법에 대해 다룬 책을 하나 소개한다.저서에서 “사람들은 타인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여겨 거절하고 싶은 부탁도 들어준다. 이는 개인과 상대방 사이의 관계를 유지하게 만든다"고 패트릭 교수는 단언한다.덧붙여 그는 “대부분 사람들은 타인이 본인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길 바란다"며 거절을 하면 개인 이미지가 부정적으로 바뀔 수 있다는 걱정에 하기 싫더라도 다른 사람의 요구에 ‘알겠다'고 말한다고 설명한다.
또 하나의 K콘텐츠 '안무저작권'에도 관심 가져야 [Issue & Biz]
최근 수년간 K팝과 함께 뿜어내는 시너지, 영상 중심 미디어 플랫폼 진화, 댄스 오디션 및 경쟁 프로그램 등 인기에 힘입어 이제 댄서의 존재감, 춤이 갖는 에너지와 폭발력이 어느 때보다 주목받고 있다.춤은 K팝에 맞춘 K댄스뿐만 아니라 영상, 스포츠, 패션 등 다른 분야와 접목할 수 있는 산업적 확장성 또한 상당히 크다.K엔터테인먼트 산업 한복판에서 춤에 대한 열정으로 땀 흘리는 안무가와 댄서들이 정당한 권리를 인정받고 문화 창작자로서 존중받을 때 K댄스의 위상과 영향력은 더욱 굳건해질 것이다.
C1면
최저기온이 10도 아래로 뚝 떨어지고 칼바람이 부는 이른 추위가 찾아오자 따뜻한 찌개와 우동 등 국물 요리를 찾는 소비자들이 부쩍 늘고 있다.매콤한 마라 맛 국물을 즐기고 싶은 소비자들에게는 더본코리아 리춘시장의 우삼겹대창마라전골이 추천 메뉴로 꼽힌다.얼얼한 마라 베이스 육수에 소 대창과 질 좋은 우삼겹을 넣어 매콤하고 고소한 감칠맛을 즐길 수 있다.
C2면
佛美스러운 만남 속에서 농염한 풍미가 탄생했다 [김기정 컨슈머전문기자의 와인 이야기]
로버트 파커가 프랑스산 오크통에서 숙성된 미국 나파밸리 카베르네 소비뇽에 높은 점수를 주면서 프랑스 와인업계를 긴장시킵니다.미국 나파밸리 와인 ‘더블 다이아몬드'는 로버트 파커가 강조한 ‘프랑스산 오크통'이 떠오르는 와인입니다.최근 미국 주류기업 콘스텔레이션 브랜즈가 자사의 대표 와인 슈레이더 셀러스와 더블 다이아몬드의 2021 빈티지 출시 행사를 서울에서 열었습니다.
C3면
본격적인 아웃도어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야외 활동에 적합한 기능을 갖고 있으면서 일상에서도 멋스럽게 활용할 수 있는 ‘고프코어룩’ 제품들이 또 한 번 관심을 받고 있다.함께 출시된 팬츠와 셋업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남성용 고어텍스 마운틴 재킷'은 트렌디한 데님 소재와 노스페이스 모노그램을 전면에 적용해 한눈에 이목을 사로잡는 유니크한 고프코어룩을 완성할 수 있다.노스페이스 브랜드 고유의 절개 및 배색 디자인은 물론 노스페이스 로고와 고어텍스 로고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며, 방수·방풍 및 투습이 뛰어난 고어텍스 소재를 적용해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서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스타일리시 애슬레저 브랜드 뮬라웨어가 브랜드 론칭 12주년을 맞아 선보인 ‘레깅스 실루엣 컬렉션'을 통해 한국 여성들이 가장 좋아하는 레깅스 핏을 분석한 결과, 스트레이트와 부츠컷 레깅스에 대한 고객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뮬라웨어는 이번 실루엣 컬렉션 프로모션을 통해 확인한 고객들의 니즈와 선호도에 따라 스트레이트와 부츠컷 실루엣 레깅스의 기모 버전을 11월 16일 추가 출시할 예정이다.박주은 뮬라웨어 브랜드마케팅팀 팀장은 “이번 레깅스 실루엣 컬렉션을 통해 국내 여성 고객들이 스트레이트 및 부츠컷 실루엣을 가장 선호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만족도와 니즈를 적극적으로 파악하며 뮬라웨어만의 편안한 착용감과 우수한 기술력을 담아낸 애슬레저 의류를 다양하게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구스다운·코트 장점만 '쏙쏙' 한겨울에도 스타일리시하게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가 구스 다운과 코트의 장점을 결합해 한겨울에도 스타일리시하게 착용 가능한 ‘아르테'를 출시했다.퀼팅선이 없어 깔끔하고 포멀한 코트형 디자인의 구스 코트 ‘아르테'는 미드 기장과 롱 기장 모두 출시되었으며, 이외 유틸리티 스타일의 ‘아르테 벨루스’, 프리미엄 스타일의 ‘아르테 럭스’, 탈부착 가능한 내피로 총 4가지 스타일 연출이 가능한 ‘아르테 4in1’ 등 다양한 시리즈로 구성되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네파 관계자는 “아르테는 업계 최초로 ‘구스 코트'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확립하게 해준 네파의 시그니처 아이템"이라며 “더욱 강화된 기능성과 함께 더 다양해진 스타일의 아르테로 올겨울 특별한 윈터룩을 완성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C4면
맛 다채롭고 진국이네 … '편의점 오리지널 컵라면' [떳다! 기자평가단]
김효혜 기자는 “이름에 비해 고기 건더기가 많이 들어있지 않아 아쉽지만 다른 건더기는 실한 편"이라며 “중국집에서 짬뽕을 시켜 먹기 부담스러울 때 대용품으로 무난하다"고 평했다.안병준 기자는 “고기맛이 진하게 나서 면은 맵지만 국물은 덜 맵다"며 “고기 건더기가 플레이크 형태로 들어 있어 ‘고기짬뽕'이란 이름이 아쉽고, 차라리 차슈 형태로 넣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말했다.김금이 기자는 “‘맵불닭'보단 덜하고 신라면보다는 매운 정도"라며 “고기육수의 진한 맛이 느껴지고 짬뽕의 불맛도 있어 해장으로 제격"이라고 밝혔다.
반찬 든 모델·임금님이 먹방 "MZ세대 눈길 잡아야 뜬다" [편의점 이야기]
심장을 울리는 리듬에 맞춰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건물을 비추던 조명이 꺼지자 한 남성의 실루엣이 등장한다.편안해 보이면서도 매력적인 의상을 입은 모델이 DDP를 런웨이 삼아 패션쇼를 펼친다.이마트24의 반찬 패션쇼 영상은 숏폼 트렌드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다.
고양이·강아지와 옷맞춰입는 '견플룩' 공략해 완판템 됐죠 [MD의 추천]
MZ세대를 겨냥한 ‘반려동물 편집숍'이 인기다.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이른바 ‘완판템'으로 입소문이 난 펫 의류부터 수제 간식까지 오프라인 매장을 다채롭게 꾸며 트렌드에 민감한 20·30대 젊은 세대를 끌어들이고 있다.위펫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고성실 현대백화점 아동테넌트팀 바이어는 “아동복 시장에서 부모와 아이가 옷을 비슷하게 입는 ‘시밀러룩'이 트렌드가 되면서 반려동물 시장에서도 반려견과 커플룩을 연출하고 싶어하는 젊은 세대 ‘펫팸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설명했다.
C5면
"매혹적인 병에 깊이있는 맛 … 세계 최초로 즐겨보세요"
영국 대표 패션 디자이너 리차드 퀸과 프레스티지 위스키 로얄살루트가 또다시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사고를 치고 말았다.로얄살루트는 대표적인 프레스티지 위스키 브랜드로서 현시대의 럭셔리 소비자들을 진정으로 사로잡을 수 있는 방안을 항상 모색하고 있으며, 패션은 분명 이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들랑 디렉터=로얄살루트는 항상 우아함과 장인정신을 유지하는 독보적인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로서 로얄살루트 하우스만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제시하기 위해 2022년 패션 컬렉션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hy, 적립금·할인쿠폰·정기배송 … '프레딧'에서 화장품·두유 사세요
지난해가 식품사의 자사 온라인몰 존재를 알리는 해였다면, 2023년에는 ‘자체 애플리케이션’ 리뉴얼을 통해 사용성과 편의성을 개선하고 식품사의 플랫폼 내 영향력을 늘리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hy는 사용자 편의 증진을 위해 지난해 UI·UX 개선과 더불어 유료 회원제도 ‘프레딧 멤버십'을 도입했다.2020년 12월 온라인 플랫폼 ‘하이프레시'를 ‘프레딧'으로 재론칭하며 선보인 ‘프레딧 클럽'의 후속이다.
오리온, 출시 3개월 만에 400만봉 판매 꼬북칩·포카칩 "매운맛 좀 볼래?"
오리온이 올해 하반기 출시한 ‘꼬북칩 매콤한맛’ ‘포카칩 MAX 레드스파이시맛’ ‘찍먹 나쵸 치폴레마요소스맛’ 등 매콤한 맛 스낵이 인기를 끌고 있다.최근 식품업계에 라면부터 치킨, 샌드위치, 소스에 이르기까지 매운맛 열풍이 지속되는 가운데 오리온 역시 소비자 분석을 통해 남녀노소 모두 즐기기 좋은 색다른 맛과 식감의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스낵 카테고리에서 ‘매운맛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특히 꼬북칩 매콤한맛과 포카칩 MAX 레드스파이시맛은 아이들 간식뿐만 아니라 ‘과맥 조합'으로도 화제를 모으며 출시 3개월 만에 합산 누적 판매량 400만봉을 넘어섰다.
C7면
농심은 아카시아꿀과 다시마 등 국내 농어가에서 생산한 다양한 원재료를 제품에 사용하고 있다.농심은 국산 아카시아꿀을 인기 스낵 ‘꿀꽈배기’ 생산에 사용한다.꿀꽈배기 1봉지에는 아카시아꿀 약 3g이 들어가는데, 그간 농심은 매년 160t 내외의 국산 아카시아꿀을 구매해왔다.
신세계백화점의 온라인 선물하기 서비스인 ‘신백선물관'이 친환경 옷을 입는다.보내는 고객이 선물을 결제하고 받는 고객이 주소를 입력하면 백화점 상품을 선물하기 전용 친환경 택배 상자에 넣어 배송한다.이는 그동안 신세계백화점이 선도해 온 친환경 쇼핑 문화를 선물 배송 서비스에도 도입하는 것이다.
홈플러스, 가격 낮추고 품질 올렸다 "밀크플레이션 걱정마세요"
추석 이후 유제품 가격이 차례로 인상되면서 소비자들의 부담과 걱정이 늘고 있다.저렴한 가격에 힘입어 홈플러스 PB 우유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홈플러스 PB 우유는 전년 동기 대비 26% 이상의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