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韓·아일랜드 협력 세계 경제의 엔진"

‘유럽의 강소국’ 아일랜드 정상이 수교 이후 처음으로 단독 방한한다.버라드커 총리는 방한에 앞서 지난 26일 매일경제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무역·투자뿐만 아니라 교육·연구 분야에서 양국 모두에 이익이 되는 기회를 찾기 위해 무역사절단을 이끌고 방한한다"며 “세계 경제의 성장 엔진인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경제협력을 심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버라드커 총리는 사이먼 코브니 기업통상고용부 장관, 찰리 매코널로그 농식품해양부 장관, 사이먼 해리스 고등교육·혁신과학부 장관 등 3개 경제부처 장관을 포함한 20여 개 아일랜드 기업 최고경영자와 함께 방한한다.

은행 부담금 형태 '횡재세' 윤곽

정부가 ‘부담금’ 형식의 은행권 횡재세를 도입한다.정부는 그동안 ‘금융권 제도 개선 태스크포스’ 등에서 은행권의 과도한 이익 추구 현상을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은행권 횡재세는 법인세 부과가 아닌 ‘부담금’ 방식이 유력하다.

[포토] 이스라엘, 가자서 대규모 지상전…중동 긴장 최고조

포토] 이스라엘, 가자서 대규모 지상전… 중동 긴장 최고조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에 묻는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이 기로에 섰다.3년간 합병 과정에 있었던 정부와 KDB산업은행 그리고 대한항공이 당사자다.30일 열리는 양사 이사회에선 최근 유럽연합 경쟁당국이 제시한 아시아나항공 화물 부문 매각 여부가 결정된다.

소상공인 코로나 지원금 환수 '백지화'

정부와 국민의힘이 코로나19 팬데믹 때 선지급된 재난지원금에 대한 환수를 하지 않기로 29일 결정했다.당초 정부는 전임 문재인 정부에서 보조금법에 의거한 지원금 환수 방침을 이어받겠다고 밝혔지만 경기 위축과 고금리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 여건이 여전히 심각하다는 판단에 따라 부담을 줄여주기로 방침을 선회했다.국민의힘, 정부, 대통령실은 이날 제14차 고위당정협의회 직후 “코로나19 시기 선지급된 재난지원금에 대한 환수를 면제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를 통해 약 57만 소상공인에 대해 8000억원의 환수금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A2면

금싸라기 땅은 용산역 '뒤'에 있다 …"원효로2가 주목"

지난 26일 김웅 하나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 전문위원은 서울 용산구 원효로2가 사거리 앞에서 한 빌딩을 가리키며 이처럼 말했다.이날 하나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는 자사 VIP 고객을 대상으로 전문위원이 동행하는 ‘용산 부동산 투어'를 진행했다.금융권의 부동산 임장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4년 만으로, 이날 현장에는 고액 자산가 40여 명이 참여했다.

옷에 착 붙이는 AI비서 … 실리콘밸리 '웨어러블' 붐

내 셔츠에 달려 있는 ‘인공지능 핀’ 앞에 초콜릿을 가까이 대고 질문하자 AI가 정확한 칼로리를 계산해 음성으로 대답해준다.현재 미국 실리콘밸리에서는 휴메인 AI 핀처럼 웨어러블 AI 디바이스의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휴메인의 AI 핀은 자석을 통해 옷에 부착하는 형태로, 내부에 챗GPT를 기반으로 하는 AI가 탑재돼 있다.

A3면

"가계빚 터지면 외환위기 수십배 위력…영끌 대출·투자 위험"

당정이 29일 내놓은 각종 금융정책은 1800조원을 넘어선 가계부채 총량을 엄격하게 관리하되 서민과 어려움을 겪는 채무자에게는 다소 숨통을 틔워주겠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가산금리로 대출한도를 산정해 가계부채 증가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정부가 변동금리 스트레스 DSR 강화에 나선 것은 가계부채 위험수위가 다시 높아졌다는 판단에서다.

"장사안돼 접을 판에 한숨 돌렸다" 57만 소상공인 지원금 환수 면제

57만 소상공인이 8000억여 원의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을 돌려줘야 될 부담에서 벗어나면서 그동안 고금리와 경기 침체로 신음해 왔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사이에서는 한숨 돌렸다는 반응이 나온다.하지만 그동안 재난지원금 환수 추진 여부를 놓고 정부 정책 기조가 오락가락하면서 일선 현장의 혼란을 키웠다는 지적은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그간 중소벤처기업부는 코로나19 기간에 지급한 소상공인 재난지원금에 대한 초과지급액 환수 계획을 꾸준히 밝혀왔다.

이와중에 예금 금리 경쟁 … 금융당국 "은행들 자제하라"

금융당국이 은행들의 예금 금리 인상 경쟁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은행의 수신 경쟁은 대출 금리 상승에 따른 가계부채 부담을 늘림과 동시에 제2금융권 자금 조달도 어렵게 만들어 금융 시장 안정을 저해하는 측면이 있다는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금융당국은 은행 예금뿐만 아니라 은행채 발행 과정에서도 무리한 발행으로 시장 금리에 대한 부담이 없도록 할 것을 은행권에 주문한 상태다.

A4면

이자로 번 돈 3년만에 42% 껑충 … 은행들 '이자놀이' 최대 이익

국내 은행권이 연일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함에 따라 초과 이자이익에 대한 ‘부담금’ 부과가 속도를 내고 있다.이 같은 국내 은행 이자이익 확대는 올 3분기에도 이어졌다.국내 4대 은행의 올 3분기 이자이익은 총 25조1700억원으로, 전년 동기 23조7757억원 대비 5.9% 늘었다.

서민대출에 비용전가 '불똥' 튈 우려도

정부가 은행권을 대상으로 이른바 ‘횡재세’ 도입을 추진하고 있지만 실제 이 같은 제도를 시행 중인 국가는 소수에 불과하다.하지만 금융당국은 은행권의 예금금리 인상에 따른 수신 경쟁이 제2금융권 조달 금리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과도한 은행채 발행이 일반 기업의 채권 시장 자금 조달 환경 악화로 이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예금 금리 인상 없이 대출금리를 올려야 하는 형국으로 결국에는 은행권 이익 확대로 이어져 횡재세 부과 여론이 강화될 수밖에 없다.

A5면

'화물 매각' 아시아나 이사회 갈림길 … 통과든 불발이든 첩첩산중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이 30일 열리는 이사회를 기점으로 분수령을 맞는다.이 경우 주채권은행은 아시아나항공의 생존 방안을 찾아야 한다.화물사업부 매각이 가결되더라도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유럽 노선 일부를 이관해야 하는데다 EU 경쟁 당국의 최종 승인을 받기 위해 최소 1년 이상을 공들여야 한다.

공정위, 승인 재검토 '만지작'

유럽 경쟁 당국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간 기업결합에 화물 독과점을 이유로 일단 제동을 걸고 있는 가운데 애초 조건부 승인을 해줬던 공정거래위원회의 태도 변화도 합병의 변수로 떠올랐다.29일 익명을 요청한 공정위 관계자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최종 승인한 자진 시정안이 지난해 발표된 공정위 시정명령과 충돌하면 양사 간 인수·합병 심사를 재심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공정위는 지난해 2월 양사가 결합할 때 국내외 여객 노선에서 경쟁 제한 요소가 발생할 것을 우려해 향후 10년간 슬롯과 운수권 이전 등 구조적 조치를 조건으로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A6면

법인세·노동력이 '아일랜드의 자석'… 글로벌기업 끌어당겼다

2011년 유럽 재정위기로 유럽연합과 국제통화기금 등 국제채권단에서 구제금융을 받았던 아일랜드는 2013년 구제금융 딱지를 뗐다.글로벌 IT 기업이 아일랜드로 몰려오면서 외부 변수에 취약한 소규모 개방경제에서 벗어났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그러나 그는 “글로벌 기업이 아일랜드를 선택하는 것이 낮은 법인세 때문만은 아니다"며 “기업들은 아일랜드 노동력에 끌리고 있다. 이들은 젊고, 교육 수준이 높으며, 고도로 숙련된 능력을 갖춘 데다 다국어까지 구사한다"고 밝혔다.

44세·의사 출신 젊은 총리 … 장관들도 3040 대거 발탁

지난해 12월부터 총리직을 맡고 있는 리오 버라드커 아일랜드 총리는 올해 44세로 유럽에서도 상당히 젊은 리더에 속하지만, 정치 경력만 놓고 보면 결코 그렇지 않다.총리직은 공화당과 통일당이 교대로 수임하도록 정했는데, 공화당 당수이자 현 부총리 겸 외교장관인 미할 마틴이 2022년 말까지 총리직을 수임한 뒤 버라드커 총리가 물려받았다.버라드커 총리의 이번 임기는 2025년 2월까지다.

"中과 손잡지만 할 말 한다"… 실리주의 돋보여

중국 문제에 관해 유럽연합 국가 사이에서도 온도 차가 심하다.중국의 경제 보복을 겪은 나라는 강경 대응을 주장하지만 반대하는 국가도 있다.자유로운 무역을 지향하는 아일랜드는 특히나 중국과 경제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쪽이다.

A8면

이태원참사 1년 … 광장 대신 교회서 추모한 尹 "안전 위해 노력"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광장에서 개최된 이태원 참사 1주기 추모대회 대신 교회에서 열린 추모예배에 참석하는 방식을 택했다.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희생자 1주기 시민 추모대회에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총출동했다.민주당은 “진상 규명이 곧 애도라는 마음으로 이태원 참사 특별법 제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합참의장에 김명수 해작사령관 軍, 대장급 7명 전원 물갈이

정부가 29일 차기 합동참모의장에 김명수 해군작전사령관을 발탁하는 등 대장급 7명 전원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정부는 “최초의 잠수함 특기 해군참모총장으로 북한의 잠수함 위협에 대비할 뛰어난 대잠작전 및 다영역 해양작전 수행능력을 보유했다"면서 " 수상함과 잠수함의 균형 된 해군력 건설을 이끌어갈 해군참모총장으로 최적임자"라고 의미를 뒀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군 대장급 인사로 국방부 장차관에 이어 군 서열 1위인 합참의장을 포함한 각 군 지휘부를 물갈이하며 ‘집권 2기’ 국방 라인 새판 짜기를 끝냈다.

[포토] 과학화전투 경연대회

국회 시정연설서 尹·李 대화 물꼬 트나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31일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기 위해 국회를 방문할 때 윤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간 만남이 성사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시정연설에 앞서 사전환담을 진행할 때 자연스럽게 윤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한자리에서 대화를 나눌 기회가 생기기 때문이다.앞서 이재명 대표는 ‘민생 여야 대표 회동'을 제안한 김기현 대표에게 윤 대통령도 함께 만나자며 ‘여·야·정 3자 회담'을 역제안한 바 있다.

예산철 조세특례법 홍수 내용 보면 정부안 '복붙'

11월 예산 시즌을 앞두고 국회에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등 세법개정안이 쏟아지고 있다.발의한 법안이 전달 대비 현저히 줄었는데도 조특법 개정안은 줄지 않은 모습이다.문제는 조특법이 쏟아지고 있지만 면면을 살펴보면 정부가 7월 말 발표한 세법개정안에 담긴 내용과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北, 작년 코인 2조 훔쳤다" 안보리 대북제재위 보고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가 27일 북한이 지난해 탈취한 가상화폐 규모가 17억달러에 이른다는 내용의 전문가 패널 보고서를 내놨다.패널들은 보고서에서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수단으로 가상화폐를 탈취했다고 평가했다.이번 보고서에는 북한과 연계된 해커집단이 지난해에만 17억달러 상당의 가상화폐를 훔쳤다는 블록체인 분석업체 ‘체이널리시스’ 분석이 비중 있게 인용됐다.

합참의장에 김명수 해작사령관 軍, 대장급 7명 전원 물갈이

정부가 29일 차기 합동참모의장에 김명수 해군작전사령관을 내정하는 등 대장급 7명 전원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한국군 역사 전반을 살펴봐도 육군사관학교장으로 재직하다가 1970년 제12대 합참의장에 오른 심흥선 씨 이후 53년 만이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군 대장급 인사로 국방부 장차관에 이어 군 서열 1위인 합참의장을 포함한 각 군 지휘부를 물갈이하며 ‘집권 2기’ 국방라인 새판 짜기를 끝냈다.

A10면

이스라엘, 사실상 가자 전면전…네타냐후 "길고 어려운 전쟁될것"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규모 지상 공격을 가하면서 이미 북부 일부 지역을 장악한 것으로 확인됐다.하마스가 220명에 달하는 인질을 잡고 있고 지하 군사 시설과 터널을 통한 매복을 경계해야 함에 따라 이스라엘군은 서서히 지역을 장악해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이스라엘군은 하마스 내 터널이 2000곳을 넘고, 이 중 수백 곳에 무장 대원이 매복한 것으로 추정돼 지상과 지하 작전을 병행 중이다.

"민간인 수천명 더 죽을 수도" 여론은 이·美에 불리

가자지구 지상전을 둘러싸고 전운이 짙어지는 가운데 이스라엘을 향한 국제사회의 반발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다만 이 같은 경고를 무릅쓰고 지상전이 전면 개시되면 미국과 이스라엘로선 중동 내 여론전에서 입지가 좁아질 수밖에 없다.유엔에서의 움직임도 미국과 이스라엘에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펜스 전 부통령 마지막 호소 "포퓰리즘에 저항해달라"

미국 공화당 내 대선 후보 경선에 참여한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이 낮은 지지율로 고전하다 결국 가장 먼저 중도 하차했다.그러나 펜스 전 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에 막혔다.한편 다음달로 예정된 3차 TV 토론 참여에 필요한 자격 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워진 점이 펜스 전 부통령의 경선 하차 배경이 됐다.

中왕이 "中美 정상회담까지 순탄치 않아"

미국과 중국이 다음달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공동 노력에 합의한 가운데 중국 외교 수장이 미국이 중국의 안보 우려에 관한 양국 합의를 이행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다음달 미국 샌프란시스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중 정상이 1년 만에 회담을 열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나온 왕 부장의 이번 발언은 미국이 정상회담에서 중국 측 요구사항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내놔야 한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는 해석이 나온다.앞서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은 미국 당국자 말을 인용해 “왕 부장과 미국 국가안보팀이 다음달 미·중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것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中포털 실시간 검색서 '리커창 사망' 사라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유일한 라이벌로 평가받았던 리커창 전 총리가 사망하자 중국 당국이 자국 내 추모 분위기가 고조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여론 통제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리 전 총리 사망 사흘째인 29일 중국 대표 포털사이트 바이두에서 실시간 검색어 상위 50위에 올랐던 리 전 총리 관련 해시태그가 돌연 사라졌다.전날까지만 해도 중국 당국이 발표한 리 전 총리 부고가 실시간 검색어에서 꾸준히 1∼2위에 있었다.

A12면

"국민연금, 노인보다 부자가 더 내게 설계"

최근 정부가 보험료율, 소득대체율 등 구체적인 숫자가 빠진 국민연금 개혁안을 내놓은 가운데 향후 내실 있는 개편이 이뤄지려면 나이가 아닌 소득 기준으로 보험료를 차등 부담하는 방안과 기금운용본부를 독립해 수익률을 높이는 대책을 처방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B위원은 “국민연금 운용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기금운용본부의 독립성·전문성을 강화하는 거버넌스 개혁 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 교수 역시 “수익률 상향을 위해서는 국민연금의 전체 ‘파이'를 키우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알립니다] 올해를 빛낸 금융인 찾습니다

매경미디어그룹이 ‘2023년 대한민국 금융대상'을 공모합니다.올 한 해 동안 금융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를 선정하고, 금융권의 한 해 성과를 축하하기 위한 것입니다.금융 오피니언 리더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젊은 창업자 85% "상속세 폐지 또는 인하를"

30·40대 벤처·스타트업 창업자 10명 중 9명은 현행 상속세가 기업가 정신을 위축시킬 것을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9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30·40대 벤처·스타트업 최고경영자 14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상속세 부담이 기업하려는 의지와 도전정신을 저하시킨다는 응답자가 전체 중 93.6%인 것으로 집계됐다.이번 설문조사는 업력이 3년 이상이고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20억원 이상인 벤처·스타트업 창업자 30·40대를 대상으로 했다.

평가대상 업종 강화에 기술신용대출 '신음'

지난해 금융당국이 대출 대상 업종 심사를 강화하면서 ‘기술신용대출’ 규모가 급감했다.매년 기술신용평가서를 갱신해야 대출을 유지할 수 있다.1년 새 기술신용대출 규모가 감소한 것은 지난해 8월부터 금융당국이 기술금융 가이드라인의 세부 규정을 강화해 TCB 대상 업종이 줄었기 때문이다.

세종시, 첨단자율주행 국가산단 지정

국토교통부가 세종시와 충북 충주시를 각각 스마트와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로 지정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LH가 내년 사업에 착수해 2026년 상반기에 착공한 뒤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세종·충주 국가산업단지 구축으로 1조5000억원의 경제 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산물 수출 정부지원 … 성장촉진 특구 만든다

정부가 국내 수산 식품의 해외 판매를 늘리기 위해 수산물 전용 수출진흥구역을 만든다.실제 수출진흥구역은 2~3년 후에 조성될 것으로 관측되는데, 이곳에 입주하는 수산 식품 생산·가공·유통·수출기업은 전방위적인 정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29일 매일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해양수산부는 2026년 수산 식품 국가수출진흥구역 설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포토] 어린이 금융교육 나선 신한銀

포토] 어린이 금융교육 나선 신한銀

[표] 외국환율고시표

A14면

"이로운 일로 이름 남겨라" 화장품에 인생 바친 개성상인

‘가꾸고 다듬은 근원'이란 뜻이 담긴 서성환 아모레퍼시픽 선대회장의 아호에는 화장품에 대한 애정이 고스란히 묻어 있다.선친께서 생전에 주신 가르침 중에 자주 되새기는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선친께서 식사 자리에서 자주 하셨던 말씀이 몇 가지 있다.

"고객은 언제나 정확하다" 창업정신 되새기며 새 도약 준비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은 창립자인 서성환 아모레퍼시픽 선대회장의 경영철학과 신념을 지키면서도 시대에 걸맞은 혁신을 거듭하며 회사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켰다.덕분에 서 회장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영 원칙 역시 선친의 가르침을 따라 ‘고객 중심'이 됐다.서 회장은 “어떤 혼란스러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고객 중심'의 원칙을 늘 되새기려 한다"면서 “앞으로도 고객만을 바라보며 오늘의 인류를 이롭게 하는 ‘뉴 뷰티'를 전 세계에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A15면

LG 조주완의 '사업구조 대전환' 본궤도

LG전자가 기업 간 거래와 콘텐츠 플랫폼으로 매출과 수익성을 모두 잡으며 조주완 사장의 ‘미래 비전’ 달성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홈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는 3분기 매출 3조5686억원, 영업이익 1107억원을 달성했다.지난해 동기 HE사업본부는 매출 3조7121억원·영업손실 554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포스코노조 파업 찬반투표 가결

포스코노동조합 쟁의행위가 찬반투표에서 가결되며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을 둘러싼 노사 간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다.30일 중앙노동위원회 최종 조정 회의를 앞둔 가운데 만약 합의점을 찾지 못한다면 포스코는 설립 이후 55년 만에 첫 파업을 겪게 된다.29일 포스코 노조는 지난 28일부터 이날 오후 8시까지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파업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베트남 넷제로 달성에 SK가 동반자 역할할것"

SK가 베트남 스타트업 육성기관에 3000만달러를 지원하며 혁신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그는 NIC에서 열린 국가수소서밋에도 참석해 “수소, 탄소포집·활용·저장, 소형원자로, 에너지솔루션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베트남의 청정에너지 전환을 지원하고, 넷제로 달성에 협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베트남 정부는 ‘2050년 넷제로'를 국가적 핵심 과제로 추진하고 있어 SK의 그린 비즈니스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5대 그룹 유일 공채 시험 삼성 하반기 GSAT 실시

삼성의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 필기시험인 삼성직무적성검사가 28~29일 온라인으로 치러졌다고 삼성이 29일 밝혔다.1957년 국내 기업 최초로 공채 제도를 도입한 삼성은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하고 공정한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66년째 이를 이어오고 있다.5대 그룹 중 공채 제도를 유지하는 곳은 삼성이 유일하다.

[포토] LG전자, 파리에 '초대형 워시타워'

포토] LG전자, 파리에 ‘초대형 워시타워’

삼성 비스포크, 美서 최고 청소기 선정

삼성전자의 2023년형 ‘비스포크 제트 AI'가 미국 유력 매체에서 최고의 무선 스틱 청소기로 평가받았다.이 제품은 청소기 핵심 기능인 흡입력 평가를 위한 마루 청소, 카펫 청소, 소음 등 6개 항목 중 4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았다.컨슈머리포트는 비스포크 제트 AI에 대해 최대 280와트의 초강력 흡입력을 높게 평가하며 매우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고 호평했다.

A16면

LG유플 초거대 AI 개발…이통3사 경쟁 후끈

LG유플러스가 통신 서비스에 특화된 대규모언어모델 개발에 나선다.LG유플러스는 자사 고객을 위한 B2C 통신·플랫폼 서비스에는 익시젠을, B2B 전문가 전용 초거대 AI 서비스에는 엑사원을, 그 밖의 다른 서비스에는 구글·마이크로소프트 AI와 협력하는 ‘초거대 AI 3대 전략'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앞서 LG유플러스는 엑사원을 통해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최근 구독형 AI 고객센터를 출시했고, MS ‘애저'를 토대로 ‘챗 에이전트’ 서비스를 개발해 자사 구독 플랫폼인 ‘유독'에 적용한 바 있다.

네이버, 英 AI정상회담서 빅테크와 머리 맞댄다

인공지능 정상회담에 네이버가 삼성전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한국을 대표해 참석한다.AI 정상회담은 영국 정부 주도로 앨런 튜링이 암호 해독 컴퓨터를 개발한 역사적 장소 버킹엄셔 블레츨리 파크에서 다음달 1~2일 개최되는 국제 회의다.하정우 네이버 AI혁신센터장은 29일 통화에서 “네이버는 그동안 한국적 현실을 고려한 안전한 AI 만들기에 주력해왔다"면서 “이번 초청은 네이버가 글로벌 최고 수준 AI 기술과 윤리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진격의 중국 폴더블폰 삼성 출하량 턱밑 추격

삼성전자가 독주하고 있는 ‘폴더블폰’ 시장에 중국 업체가 잇달아 도전장을 내밀며 일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화웨이, 아너, 오포 등 중국 업체는 올해에만 총 10종이 넘는 신제품을 출시했다.29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 2분기 전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늘어난 210만대로 집계됐다.

[아이티라떼] "휴대전화 '찰칵'소리 자율로" 85%

국민권익위원회는 소통 플랫폼 ‘국민생각함'을 통해 19일부터 찬반 설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불법 촬영 방지를 위해 제정된 휴대전화 카메라 촬영음 표준안이 실효성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이죠.법적인 강제 사항은 아니지만 휴대전화 카메라 촬영음의 크기를 60~69dBA로 정하고, 무음 상태에서도 촬영 시 카메라 촬영음이 발생하도록 하는 등의 표준안이 적용되고 있죠.

A17면

[건강메신저 메디TALK] '교정기같은 구강장치'로 코골이 탈출

치과 교정장치를 응용한 구강 내 장치는 아래턱과 혀를 포함한 기도 앞 구조물을 앞으로 이동시켜 기도를 넓혀주고 공기 흐름을 원활히 해 코골이와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을 개선해준다.구강 내 장치는 치과 교정장치와 같이 환자 개개인의 턱관절이나 치아 교합 상태에 따라 적절하게 제작해야 하고 주기적으로 관리하지 않으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 치과의사와 상담해야 한다.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의 성공적 치료는 자신의 건강은 물론이고 주위 사람들이 평안한 휴식과 수면을 할 수 있게 해줘 상쾌한 다음 날을 맞을 준비를 해줄 것이다.

[IR52 장영실상] 한종류 배터리 파우치 셀 20여종 차량에 적용 가능

엄격해지는 환경 규제로 인해 내연기관 차량에서 전기차로의 전환은 피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 됐다.2023년 43주 차 IR52 장영실상 수상 제품으로 LG에너지솔루션이 개발한 차세대 전기차 모듈러 플랫폼향 100Ah급 파우치 셀이 선정됐다.전기차 모듈러 플랫폼을 위해 개발된 해당 제품은 20종 이상의 차량에 공통으로 적용 가능한 대용량·고안전성 셀이다.

"투자 걸림돌 기업 상속세 없애야 G7 안착하죠"

한국경영학회·IBK기업은행·매일경제신문 공동주최로 지난 27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제71회 희망중소기업포럼에서 주제 발표를 맡은 황승연 경희대 사회학과 명예교수는 “기업을 죽이는 ‘사망 과징금'인 상속세를 서둘러 폐지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포럼에서 황 교수는 ‘중소기업 지속가능을 위한 기업승계 지원 제도'라는 주제로 세계에서 가장 과도한 수준인 한국의 상속세 폐지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그는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핵심 원인으로 상속세 문제를 꼽으며 “50~60%에 달하는 상속세를 줄이기 위해 국내 기업들이 회사 분할, 일감 몰아주기, 재투자 축소 등 의도적으로 주가를 낮추려는 모순적인 행위를 지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美 '암정복 문샷'에 韓 바이오 속속 승선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미국의 암 정복 프로젝트인 ‘캔서 문샷'에 대거 참여한다.29일 업계에 따르면 GC셀, HLB, 루닛,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랩지노믹스, 엔젠바이오, 비엘사이언스, 젠큐릭스, 큐브바이오, 이원다이애그노믹스, 비엘사이언스, 싸이토젠 등 국내 기업 12곳이 미국 정부가 추진하는 캔서 문샷에 참여한다.캔서 문샷은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재임 시절 암의 예방과 조기 발견, 치료제 개발 등을 위해 국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만든 프로젝트다.

A18면

젊은층 TV 외면에 … 날개 꺾인 T커머스

TV 방송을 보면서 전용 리모컨으로 상품을 구매하는 서비스인 ‘T커머스'가 올해 처음 역성장할 위기에 놓였다.T커머스 업계는 TV홈쇼핑처럼 생방송을 허용하고, 방송 화면 크기를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TV에 기반한 유통 채널 전반의 위기만 심화할 것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TV홈쇼핑의 방송 매출액이 3년째 감소하는 가운데 T커머스 업계가 TV홈쇼핑 시장에 뛰어들면 출혈 경쟁이 심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야구점퍼 '바시티재킷' 덕에 F&F·한세엠케이 싱글벙글

일명 ‘야구점퍼’ 혹은 ‘대학 과점퍼’ 스타일로 우리에게 익숙한 ‘바시티 재킷’ 인기가 올해 가을·겨울 시즌에도 뜨겁다.F&F에 따르면 올해 MLB 바시티 재킷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00% 이상 신장했다.한세엠케이의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NBA 역시 바시티 재킷을 시그니처 상품으로 밀고 있다.

승마·재테크·마작까지 … 백화점 '문화강좌' 대전

백화점·마트 문화센터 하면 꽃꽂이 교실만 떠올리던 시대는 갔다.지난 7일 용산 한 홍콩 음식점에서 진행된 롯데백화점 문화센터의 ‘프리미엄 차·위스키와 즐기는 마작 클래스'가 대표적이다.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고객은 다양한 형태의 1대1 및 소규모 프리미엄 클래스를 선호한다"며 “이와 같은 다양한 수요를 반영하며 올해 들어 10월까지 문화센터 매출은 2019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고 말했다.

'원두커피에 녹차' 티 블렌딩 확대

동서식품이 커피에 차를 섞은 이른바 ‘티블렌딩 커피'로 제품군을 확장하고 있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동서식품은 최근 원두커피와 차를 조화시킨 ‘카누 에스프레소 밀크티 라떼'와 ‘카누 에스프레소 말차 라떼'를 출시했다.동서식품이 카누에서 티블렌딩 제품을 내놓은 것은 이번에 처음이다.

A19면

금리 치솟자 …'채권 공매도' 3개월새 10조 늘었다

고금리 기조 장기화 우려에 따라 채권금리가 치솟으면서 채권 대차거래가 늘어나고 있다.증권가에서는 이처럼 채권금리가 오르면서 채권가격이 하락하자 채권 대차거래도 함께 늘었다고 분석하고 있다.윤선정 NH선물 연구원은 “아무래도 4분기가 시작되면서 운용 손실을 방어하기 위해서 채권 대차거래가 증가했다고 볼 수 있다"며 “금융사들도 이렇게까지 금리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지 않았기 때문에 손실을 만회하는 차원에서 저가에 매수하고 가격 평단을 낮추는 자금도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185조 특별국채에 中 ETF 수익률 '쑥'

중국 정부가 추가적인 경기 부양안을 내놓으면서 지난주 중국 관련 상장지수펀드가 약세장에도 대거 수익률 상위권에 올랐다.지난 24일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1조위안 규모 특별국채 발행이 승인된 것이 수혜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중국 유커 소비와 직결되는 국내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ETF도 수익을 냈다.

"불확실성땐 역시 금·은" 금 ETF 2주새 18% 급등

국내 증시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면서 금·은 등 대체자산 수익률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2주간 상장지수펀드 가운데 수익률 상위 종목을 금·은 선물 ETF가 휩쓸었다.ACE 골드선물 레버리지 ETF 수익률은 18.1%로 국내 ETF 중 가장 높은 성과를 냈다.

애플 2일 실적발표 앞두고 … 美 주식 경고음 커져

중동발 지정학적 위기가 여전한 가운데 미국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예상 속에 증시 위험도가 급격히 치솟았다.이어 그는 “지난주 나스닥지수가 조정 국면에 들어서는 등 한국에 비해 미국 증시 변동성이 더 부각된 만큼 투자자들의 냉정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언급했다.이번주 글로벌 증시에 영향을 줄 만한 일정은 중국 경제지표와 미국·일본 기준금리 결정, 전 세계 시가총액 1위 애플의 실적발표다.

A20면

엔저 호황이 밀어올린 日펀드 잘나가네

지난 8월 이후 국내 자산운용사들도 일본 반도체 시장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해 관련 ETF 상품을 연이어 내놨다.각각 지난 8월과 9월 상장한 ARIRANG 일본반도체소부장Solacitve와 TIGER 일본반도체FACTSET ETF는 시가총액에 가중해 반도체 관련 기업에 투자한다.다만 ARIRANG 일본반도체소부장Solactive ETF는 구성 종목 수를 20개로 상한을 뒀다.

해외 부동산펀드 손실 공포에 '구제 펀드' 검토 나선 금투협

해외 부동산 펀드 관련 부실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금융투자협회가 운용사·판매사들이 건의한 리파이낸싱 펀드 조성 방안을 검토 중이다.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해외 부동산 펀드 부실 논란이 발생한 일부 자산운용사는 판매사인 증권사·은행들 의견을 더해 최근 금투협에 리파이낸싱 펀드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건의안을 제출했다.금투협은 현재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 중이며 향후 금융위원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통큰 배당으로 주가 방어 나선 KT

지난 17일 배당정책을 발표한 KT 주가가 지수 급락 추세에도 주가 방어 측면에서 다른 통신주들에 비해 선방하고 있다.현 주가 상황에서 6%의 배당수익률에다 분기 배당 도입이라는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발표되자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이어져 KT는 코스피 전체 종목 중 8월 이후 외국인 순매수 종목 3위를 기록했다.전통적인 고배당주인 KT는 지난 2월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지난 8월엔 1000억원 규모를 소각하기도 했다.

네이버·카카오 반토막에 플랫폼ETF 수익률 직격탄

성장주로 분류되는 국내 대표 플랫폼 기업들을 담은 상장지수펀드가 미국발 고금리 지속에 직격탄을 맞으며 수년 전 상장 당시 가격까지 떨어졌다.국내 플랫폼 대장주로 분류되는 네이버와 카카오도 올해 고점 대비 47%까지 하락한 영향 등이 컸다.지난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플랫폼 ETF는 ‘KBSTAR Fn플랫폼테마’ ‘TIGER KRX 인터넷 K-뉴딜’ ‘SOL 한국형글로벌플랫폼&메타버스액티브’ 등이 있다.

2차전지 폭락 코스닥 시장 하루평균 회전율 37% 급감

2차전지 관련주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약세장이 이어주면서 주식 시장의 일평균 회전율이 석 달 전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으로 내려갔다.올해 1월 하루 평균 0.7% 수준이었던 회전율은 지난 7월 2차전지 투자 열풍이 절정에 달하면서 1.34%까지 상승했다가 지난달 0.87%로 줄었다.이달 유가증권시장 일평균 회전율은 0.44%로 지난달 대비 4% 감소했다.

A23면

대방동 군부지 아파트 '민간 브랜드'로 공급

오는 12월 뉴홈 사전청약이 예정돼 있는 서울 동작구 ‘대방동 군부지’ 공공주택이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으로 진행된다.대방동 군부지 공공주택 뉴홈 일반형 858가구, 뉴홈 선택형 98가구, 통합공공임대 370가구 등 총 1326가구로 대단지로 조성된다.LH가 민간사업자 공모를 하는 것은 대방동 군부지를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으로 진행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도봉동에 13년 만에 새 아파트

서울 도봉구 도봉동에 13년 만에 새 아파트가 공급된다.금호건설은 서울시 도봉구 도봉 2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도봉 금호어울림 리버파크'의 견본주택을 27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이날 밝혔다.단지는 서울 도봉구 도봉2동 95에 지하 2층~지상 18층, 5개 동, 전용면적 59~84㎡, 299가구로 조성된다.

서울 이문·광명 철산 … 12곳 7904가구 청약 접수

서울 청약 대기자들이 기다리던 올해 분양 최대어 이문 아이파크 자이가 청약 접수에 나선다.서울에선 올해 분양단지 중 규모가 가장 큰 동대문구 이문동 이문 아이파크 자이가 분양된다.총 4321가구 규모 대단지로 이 중 1467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김포 고촌 견본주택 200m 긴 줄

신규 아파트 공급이 드물었던 김포 고촌읍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또한 당초 전용 84㎡ 분양가가 8억원대 중반으로 예상됐지만 실분양가는 7억원대 초·중반으로 낮춘 것도 수요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낸 것으로 보인다.분양 대행사인 와이낫플래닝의 박찬주 대표는 “2018년 이후 고촌읍에서 5년 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인 데다, 서울 마곡지구 등 업무지구가 가까워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며 “전매제한이 6개월 적용돼 입주 전 전매가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수도권 올 분양·입주권 거래 1만건 … 서울서 8배 폭증

올해 서울 지역에서만 분양·입주권 거래량이 작년보다 722%가량 폭증하면서 수도권에서의 거래량이 1만건을 넘어섰다.올해 수도권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된 분양·입주권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면적 200.93㎡ 35층 입주권으로, 올해 1월 중순 100억원에 거래됐다.인천 지역에서는 연수구 송도동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 205.89㎡ 41층 분양권이 지난 7월 29억3944만원에 거래돼 가장 비쌌고, 경기 지역에서는 의왕시 내손동 인덕원 자이 SK뷰 113㎡ 19층 입주권이 지난 4월 14억원에 거래돼 금액대가 가장 높았다.

A24면

광주, 영산·황룡강 연계 '물의 도시' 변신

광주시가 영산강과 황룡강을 중심으로 수질 개선, 테마체험관·수상레저 공간 등을 조성하는 ‘Y프로젝트'를 추진해 물의 도시로 변모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리버라인 100리길 연결 사업 및 공원조성 사업 923억원 등 4대 핵심전략에 사업비 3785억원을 투입하는 ‘영산강 100리길 Y프로젝트'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Y프로젝트는 민선 8기 광주시의 핵심공약 사업으로 무등산과 광주천 위주로 이뤄졌던 원도심 발전을 영산강과 황룡강으로 폭을 넓히는 개발 전략이다. Y프로젝트는 수질 개선부터 출발한다. 영산강은 한강, 낙동강, 금강을 비롯해 국내 4대강으로 꼽히지만 농업용수 위주로 관리돼 먹는 물로 적합하지 않다. 광주시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장마가 오기 전까지 심한 가뭄을 겪었던 기후위기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영산강 수질을 음용수 수준까지 끌어올려야 한다고 본다.광주시는 2030년까지 영산강 수질을 2등급까지 끌어올리고 가뭄이 오면 하루 10t 규모의 식수로 활용할 계획이다.

[표] 오늘의 날씨

아이디

'대전의 허파' 한밭수목원 명품화 시동

대전광역시가 ‘도심 속 허파'로 불리는 한밭수목원과 그 일대를 명품화하기 위한 재창조에 나선다.한밭수목원 일대를 대한민국 최고의 도심 명품 수목원이자 대전 시민들의 명품 휴식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목표다.이를 위해 대전시는 지난달 한밭수목원 일원을 명품 시민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둔산대공원 주차장 지하화 민간투자 타당성용역'에 착수해 수익성 분석과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다.

울산, 삼성SDI 新공장도 파격 혜택

울산시가 삼성SDI 산업단지 개발 사업에 인허가 전문 공무원을 파견해 행정 업무를 지원한다.울산시는 삼성SDI 신규 투자와 관련한 신속한 인허가 지원을 위해 지난 7월부터 공무원을 기업에 파견해 행정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삼성SDI는 울산공장 내 7만여 ㎡ 용지에 내년 1분기 착공을 목표로 신형 2차전지와 양극재 공장을 만들 계획이다.

A25면

핼러윈 주말 이태원 차분 … 홍대는 9만명 몰려 인산인해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이한 가운데 핼러윈을 앞두고 인파가 가장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 지난 28일.1년 전 참사가 발생했던 해밀턴호텔 옆 경사로는 다닐 수 있었지만, 경찰이 입구에서 보행자가 한꺼번에 몰리지 않게 통제하고 있었다.이날 이태원 세계음식문화거리에서 만난 한 경찰은 “오늘은 근무 종료 시간이 따로 정해지지 않았다"며 “내일 새벽에 보행인원이 줄어들 때까지 통제할 것으로 보이는데 작년 핼러윈 때처럼 많이 몰릴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치료중 숨진 아기 … 대법 "의료 과실 명확하지 않아"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숨진 아기의 부모가 제기한 소송에서 간호사 과실을 인정한 원심을 두고 대법원이 “의료진 주의의무 위반을 단정하기 어렵다"며 사건을 돌려보냈다.반면 대법원은 간호사의 과실을 인정하기 어려울뿐더러 과실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A양의 사망과 간호사의 과실 간 인과관계를 단정할 수 없으므로 사건을 다시 심리해야 한다고 봤다.재판부는 “병원 측의 책임을 인정하려면 기관흡인 당시 삽관된 튜브가 빠졌다는 사정이 증명돼야 하고, 튜브가 빠진 게 간호인의 주의의무 위반으로 발생한 것이라는 사정이 인정돼야 한다"며 “의료진 과실로 아기의 상태가 악화된 사정과 이로 인한 사망 간 인과관계도 증명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MZ "멘탈관리도 자기계발"… 심리 상담 적극 노크

20·30대 MZ세대가 적극적으로 심리상담소 문을 두드리고 있다.고려대 학생상담센터 관계자는 “상담을 받으려면 평균 3개월을 대기해야 할 정도로 수요가 많다"며 “심리상담 받는 것을 부담스럽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과거보다 정신질환을 호소하는 사람이 큰 폭으로 늘었지만 조기에 전문가 상담을 받고 개선되는 사례도 많다"며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이 예전보다 개방적으로 변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건희 여사 개 식용 금지법 앞장 伊매체 "韓선 상상 못할 일 해내"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가 ‘개 식용 금지 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것이 유럽 매체에서 호평받아 화제다.이어 “반려동물의 복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김 여사가 나서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을 해냈다"며 “서로 다른 정치적 성향의 정당들이 합심했고, 정부는 개 식용 금지 법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했다.이 매체는 해당 법안이 이른바 ‘김건희 법'이라고 불리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개 농장주들은 개를 유기 동물 보호센터로 이동시켰고, 개 농장을 채소 농장 등으로 전환했다. 이는 개 식용 금지법으로 일자리를 잃게 될 수천 명의 사람들에게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韓대학 교육비 부담 OECD 4위

한국 학부모들의 대학 교육비 부담이 경제협력개발기구 상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고등교육 부문 정부 부담은 중하위권 수준이다.GDP 대비 고등교육 부문 정부 재원 공교육비 비중은 0.91%로, 28개국 중 19위였다.

"싸구려 덤핑 관광 잡는다" 서울시, 불법 가이드 단속

서울시가 불법 관광 가이드 근절을 위한 단속에 돌입했다.서울시는 지난 12일 중구의 명동, 청계천에 이어 26일 종로구 일대에서 무자격 관광 가이드 근절을 위한 거리 행진과 단속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서울시는 이번 단속에서 단체관광 가이드 30여 명의 자격증 소지 여부를 확인하고, 무자격 가이드 1명과 시팅 가이드 3명의 진술서를 확보했다.

A26면

고향 부산서 우승 엄재웅 "LIV골프 도전"

2021년 손목 인대 파열로 2년이나 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를 쉬어야 했던 엄재웅이 복귀 후 세 번째 대회인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에서 5년1개월 만에 통산 2승 고지를 밟았다.전날 6타를 줄이며 박상현에게 1타 앞선 단독 선두 자리를 꿰찬 엄재웅은 이날 1타를 잃었지만 합계 15언더파 269타로 ‘카스형’ 박상현을 3타 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부산이 고향인 엄재웅은 “2승을 하기 위해 정말 오래 기다리고 노력했는데 이루게 돼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힌 뒤 “올해 코리안투어 시드 유지가 어려운 상황이라 아시안투어에 집중하려고 했다. 하지만 이렇게 우승해서 향후 계획을 다시 잡아야 할 것 같다"며 환하게 웃었다.

'부산 사나이' 엄재웅 고향서 우승 포효

2021년 손목 부상으로 2년이나 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를 쉬었던 엄재웅이 복귀 후 세 번째 대회인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부활을 알렸다.전날 열린 3라운드 때 6타를 줄이며 박상현에 1타 앞선 단독 선두 자리를 꿰찬 엄재웅은 이날 1타를 잃었지만 합계 15언더파 269타로 ‘카스형’ 박상현을 3타 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부산이 고향인 엄재웅은 “2승을 하기 위해 정말 오래 기다리고 노력했는데 이루게 돼서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힌 뒤 “코리안투어 시드 유지가 어려운 상황이라 아시안투어에 집중하려고 했다. 하지만 이렇게 코리안투어에서 우승을 해서 향후 계획을 다시 잡아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K리그 2연패 달성한 울산 현대 … 통산 4번째 정상

울산 현대가 2년 연속 K리그1 정상에 올랐다.1996년과 2005년, 지난해 K리그 정상에 올랐던 울산은 다시 한번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맛봤다.울산의 2년 연속 우승을 이끈 홍 감독은 역대 여섯 번째 ‘K리그 2연패'를 달성한 사령탑으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910일 만에 우승컵 박현경 결국 해냈다

박현경이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3번째 우승을 차지한 뒤 4번째 정상에 오르기까지 걸린 시간이다.박현경은 “그토록 바라던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 덕분에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되찾게 해준 이번 우승은 정말 특별하다.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 올 시즌 마무리도 멋지게 해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2021년 5월 이후 우승을 눈앞에서 놓치며 준우승을 9번이나 차지했던 박현경을 다시 일어서게 한 원동력은 마음가짐의 변화다.

910일 만에 우승컵 박현경 결국 해냈다

박현경이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3번째 우승을 차지한 뒤 4번째 정상에 오르기까지 걸린 시간이다.박현경은 29일 제주 서귀포의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최종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합계 8언더파 280타를 적어낸 박현경은 동타를 기록한 이소영을 2차 연장에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오늘의 운세 2023년 10월 30일 月(음력 9월 16일)

오늘의 운세 2023년 10월 30일 月(음력 9월 16일

[GS칼텍스배 프로기전] 스물셋 신랑

딱 한 사람에겐 통하지 않았으니 김지석이 처음으로 전국대회에서 우승했다.2009년 바둑 10대 뉴스에 김지석 소식이 5위로 올랐다.프로 첫 우승에 다승, 승률, 연승, 최다 대국 네 부문에서 1위로 우뚝 섰다.

황희찬, 리그 6번째 골 폭발

황희찬이 다시 한번 골망을 흔들었다.마테우스 쿠냐와 최전방에 배치된 황희찬은 이날 리그 6호골을 넣는 등 경기장에서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였다.전반 종료 직전 뉴캐슬 파비안 셰어의 발목을 걷어차 페널티킥을 내준 황희찬이 집중력을 발휘한 건 후반 26분이다.

"태극마크 달고 우승 짜릿 … 한단계 성장했죠"

한국 여자골프를 이끌어갈 또 한 명의 특급 기대주가 탄생했다.세계 아마추어 팀 챔피언십에서 한국에 우승을 선물한 서교림이다.여자 개인전에서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인 3위까지 차지한 그는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 국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짜릿하다. 스스로 한 단계 성장했다고 느낀 특별한 한 주였다"고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A27면

AI로 웹툰 '뚝딱'… K스타트업, 글로벌 창작 환경 바꾼다

국내 콘텐츠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2023 스타트업콘'이 지난 26~27일 ‘콘텐츠로 세상을 바꾸다'라는 주제로 서울 성수동 코사이어티 서울숲에서 진행됐다.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AI 등 첨단 기술 발전으로 콘텐츠 제작·유통 환경이 놀라운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며 “기업 간 거래 모델로 콘텐츠 창작자를 대상으로 한 사업 모델이 크게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올해 ‘배틀필드’ 참가 기업들은 글로벌 시장 진출이 콘텐츠 스타트업에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빈사상태 영화계 덮친 스타들의 '마약 스캔들'

아직은 혐의일 뿐이지만, 한순간 선택한 약물이 한국 영화계를 집어삼킬 기세다.특히 함께 출연한 배우 유재명은 또 다른 영화 ‘소방관'에도 출연했는데, 주연 곽도원의 음주운전 사건으로 개봉이 연기된 상태다.논란이 된 배우가 주연인 작품은 개봉을 강행하더라도 정작 관객에게 외면받을 가능성이 높다.

[매일경제TV] 업무 협업 소프트웨어 1위 CEO

2014년 6월 ‘토스랩'을 설립한 김대현 대표는 공유와 소통이 업무의 핵심 키워드라는 것을 느끼고 혁신적인 온라인 소통 방법을 위해 협업 툴을 개발했다.이듬해 언제 어디서든 모바일·PC로 사용할 수 있는 협업 툴 ‘잔디'를 내놨다.현재 잔디는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37만개 기업사들이 가입해 사용하고 있다.

[MBN] 나이 든 관절 지키는 법

그러나 김병기는 과거 축구 경기를 하다 무릎과 발목 관절을 심하게 다쳐 휠체어 신세를 진 적이 있다.장경화 역시 계단을 내려가지 못할 정도로 관절 상태가 악화됐던 적이 있다고 밝혔다.이후 부부는 관절 건강을 위해 식단을 조절하고 스쾃부터 아령, 수제 통나무 봉을 활용한 안마 등의 운동을 시작했다.

A28면

[오찬종의 위클리 반도체] AI 세상 먼저 뛰어든 하이닉스 1024개 엘베 '미친 상상' 현실로

인공지능 반도체를 얘기할 때 HBM은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이름이지만 ‘깜짝 스타'에 가깝습니다.대만 시장조사 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글로벌 HBM 수요가 전년 대비 60% 이상 증가하고 내년에는 30~40%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HBM의 주도권이 곧 메모리 반도체의 주도권이 될 수 있다는 말도 과언이 아닌 셈이 됐죠.

[홍성용의 홍키자 빅테크] 골드러시때 청바지 히트쳤듯이 … 챗GPT시대 날개단 'GPU'

올해 챗GPT 열풍에 올라탄 엔비디아를 단순한 GPU 회사로만 보면 안 됩니다.수많은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서는 데이터센터가 필요한데, 데이터센터를 만드는 데도 엔비디아의 GPU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최근 엔비디아는 PC용 CPU 칩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A29면

"AI 기술로 시각장애인 길잡이 될래요"

시각장애인을 돕기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사회적 스타트업을 만든 서울대생들이 있다.시각장애인은 인식하기 힘든 시각 자료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고, 비장애인은 소정의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신출내기 기업가인 오 대표의 고민은 사회적 기업인 시공간이 계속 시각장애인을 도울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사진은 말한다] 북한산을 좋아하는 장로 2023년 10월 5일

조치원 장로의 호는 ‘늘샘'이라 했다.어린 시절 군인을 좋아해서 해군사관학교에 시험을 쳤다가 필기시험에는 합격했으나 신체검사에서 떨어졌지만 좌절하지 않고 사회에 봉사하는 일을 하리라 맹세했다고 했다.어린 시절부터 북한산을 좋아해서 주변의 친구들은 결혼 무렵에는 모두 강남으로 이사를 갔지만 혼자 1960년대부터 북한산을 바라보며 지금까지 산다고 했다.

[포토] SK, 덴마크 댄포스와 '지속가능 미래' 맞손

포토] SK, 덴마크 댄포스와 ‘지속가능 미래’ 맞손

[부음] 김한진씨(동광전업 대표·회장) 별세 외

부음] 김한진씨(동광전업 대표·회장) 별세 외

[인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 한국수자원공사

[매경춘추] 유연한 조직문화의 힘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처한 환경은 변화의 속도가 빠르고 변동의 폭이 클 뿐 아니라 변화의 과정도 복잡하다.회사의 원동력은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회복탄력성이 높은 인재다.이들이 일과 삶에서 균형을 이루며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유연한 환경을 만든다면 더 나은 성과를 만들 수 있다는 믿음으로 필자의 회사는 코로나 이후에도 재택근무를 지속하고 있다.

이준기 태평양 대표 변호사

법무법인 태평양이 지난 27일 구성원회의를 열어 이준기 변호사를 내년 1월부터 활동할 임기 3년의 신임 업무집행대표변호사로 선출했다고 밝혔다.이 변호사는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군법무관을 마친 뒤 1996년 태평양에 입사했다.현재 태평양 기업법무그룹을 총괄하고 있다.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 2호 박현주·최수연

MZ세대와 함께하는 한국판 ‘워런 버핏과의 점심'에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나선다.갓생한끼 참가자는 돈 대신 재능기부로 대가를 지불하게 된다.박 회장과 최 대표는 청년 세대와의 소통, 재능기부를 통한 선한 사회적 영향력 확산 등 갓생한끼 취지에 공감해 참여하게 됐다.

'프렌즈' 챈들러역 매슈 페리 사망

미국 드라마 ‘프렌즈'의 챈들러 빙 역할로 인기를 끌었던 배우 매슈 페리가 세상을 떠났다.15세 때 LA로 이사한 페리는 고교 시절부터 연기에 관심을 가졌고, 졸업 후 ‘세컨드 찬스'란 TV 시리즈를 통해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1994년 미국 NBC가 방영을 시작한 시트콤 ‘프렌즈'에서 챈들러 빙 역할을 맡았다.

한강 장편 '작별하지 않는다' 佛 페미나·메디치상 최종후보

한강의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가 프랑스 페미나 외국문학상과 메디치 외국문학상 최종 후보에 나란히 올랐다고 출판사 문학동네가 29일 밝혔다.출판사 문학동네에 따르면 ‘작별하지 않는다'는 지난 9월 12일 페미나 외국문학상 1차 후보 17편에 포함된 데 이어 지난 24일 최종 후보 5편에 들었다.이 작품은 9월 21일 메디치 외국문학상 1차 후보 17편에 선정된 뒤 지난 18일 최종 후보 9편에 오른 바 있다.

A30면

[매경시평] 헤리티지 경영

명품 산업에서 회자되는 명품 경영의 공식은 디자인, 공학, 헤리티지의 결합이다.예컨대 명품 시계는 디자인, 공학적인 메커니즘, 그리고 헤리티지로 만들어지는 창조물로 인식된다.명품 경영 요소 중 한국 기업이 부족한 것이 있다면 헤리티지 개발 능력일 가능성이 높다.

[전문기자 칼럼] 와인 속 납 검출, 식약처는 소비자 알 권리 보장해야

수입 와인에서 잇따라 중금속 ‘납'이 검출되면서 소비자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다.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입 와인에 ㎏당 0.2㎎을 납 허용 기준치로 삼고 있다.와인 소비가 늘고 계속 납이 검출된다면 우리 식약처도 납 검출 기준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기자24시] 기업을 지방으로 부르려면

정부가 지난 27일 열린 ‘제5차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옮기는 기업에 주는 보조금을 두 배 늘리겠다고 밝혔다.최근 취재한 A사는 10여 년 전 한 시도에서 20억원 상당의 보조금을 준다는 말을 믿고 수도권에 있던 공장을 지방으로 옮겼다.지방으로 가면 물류비가 더 들고 직원을 구하기도 힘들지만, 전국으로 사업을 키우고 보조금까지 받을 수 있다니 결정한 일이다.

카툰포커스

A31면

[매경데스크] 국민의힘은 왜 총선에서 지는가

이른 아침 경기도에서 출발한 낡은 지하철에 겨우 자리를 잡고 앉았다.개혁적 인물을 내각과 비서실에 발탁해 분위기를 일신하고, 대통령 동선을 재구성해서 국민과 접점을 늘려가야 한다.총선은 의회 권력에 대한 심판이지만 국민 눈높이에서 보면 대통령 중간평가이기도 하다.

청소년이 뭘 보고 배우겠나 … 마약 연예인 방송 영구 퇴출 시켜야 [사설]

최근 경찰이 일부 연예인들의 마약 투약 혐의를 잡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지난 26일 국정감사에서 마약 사범 연예인에 대해 방송 출연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한 것은 환영할 일이다.현재 방송사들은 자체 심의를 거쳐 마약 등 범죄행위로 처벌받은 연예인의 출연 정지 여부를 그때그때 결정할 뿐이다.

영남 의원 수도권 출마 내건 인요한, 이게 공천 혁신이다 [사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27일 “대구·경북과 부산·경남의 스타 의원들이 서울로 올라왔으면 한다"고 했다.당의 중심이 되는 중진 의원들은 영남에 머물고 신인들에게만 수도권 험지에 출마하라고 하는 건 비겁하다.그러나 지금껏 영남권 중진 중에는 비윤계로 통하는 하태경 의원만이 서울 출마를 선언했다.

은행에 횡재세, 자유시장 경제에 맞게 신중한 접근을 [사설]

정부가 은행을 대상으로 부담금 방식의 ‘횡재세’ 도입을 추진하고 나서 논란이 예상된다.외부 요인에 따른 과도한 이익의 범위, 부과할 대상 기업을 어떻게 설정할지 제도 시행에 앞서 철저한 분석이 선행돼야 한다.은행 이외 다른 산업군과의 형평성 논란을 불식하고, 초과이익에 대한 사회 환원 용도를 명확하게 설정하지 못하면 반시장적 포퓰리즘 조치라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다.

[시가 있는 월요일] 가을의 섭리

가을은 자연의 섭리를 느끼게 하는 계절이다.그토록 푸르렀던 잎새들이 어느새 낙엽이 되어 떨어져 뒹굴고, 따사롭던 햇살은 차가운 공기에 그 세력을 내주고 사라져 간다.가을에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은 뭘까.

B1면

산이 아무리 험난해도 준비된 기업들은 ESG 예스지!

기업의 친환경, 사회적 책임, 투명경영을 판단하는 기준인 ESG 경영의 중요성이 날이 갈수록 강조되고 있다.현대자동차그룹은 전동화 과정에서 부품 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자동차 산업 상생 및 미래차 시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발표하며 1차 협력사는 물론 직접 거래가 없는 5000곳 이상의 2·3차 협력사에도 지원을 확대해 국내 자동차 산업의 질적 성장에 기여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B2면

삼성전자, 협력아카데미 만들어 공장 최적화·원가혁신 사례 나눈다

삼성전자가 상생 경영에 있어서도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서 면모를 보이고 있다.또 다른 상생·협력 사례는 삼성전자의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이다.올해부터는 인공지능, 데이터기술을 활용해 중소기업 제조 현장을 지능형 공장으로 고도화하는 ‘스마트공장 3.0’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자 사회공헌(CSR), 자립준비 청년 위해 인재개발원 개방 … 반도체·IT·제과 기술자로

삼성전자가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상생에 집중하고 있다.우선 삼성전자는 ‘삼성희망디딤돌 2.0’ 프로그램으로 자립준비청년에게 취업 교육을 해주고 있다.주거·정서 안정에 집중됐던 삼성희망디딤돌 1.0에서 한 걸음 나아가 청년의 기술·기능 역량 제고와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짰다.

B3면

SK, 위기청소년 맞춤형 상담으로 자립 도와

SK그룹이 우리 사회의 안전망 구축을 위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청소년 등의 자립을 지원하는 활동을 시작했다.SK는 지난 7월부터 가정·학교 밖으로 내몰린 위기 청소년 자립을 돕기 위해 지원하는 ‘청소년 마음건강 지킴이’ 버스를 운영하고 있다.위기 청소년은 보호자의 실질적 보호를 받지 못하거나 일탈 예방을 위해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 등을 말한다.

현대차·기아, 전기차 톱3 목표…협력회사 적극 지원

현대자동차그룹은 전동화 과정에서 부품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5조20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자동차 산업 상생 및 미래차 시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발표했다.당시 현대차그룹은 1차 협력사는 물론, 직접 거래가 없는 5000곳 이상의 2·3차 협력사에도 지원을 확대해 국내 자동차 산업의 질적 성장에 기여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LG, 2050년까지 탄소중립 … ESG경영도 박차

LG그룹이 2050 탄소중립을 추진하며 ESG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그룹 차원에서 LG 넷제로 특별보고서를 발간하며 탄소 감축 이행 목표와 추진 계획을 담는 등 로드맵을 제시하고 나선 것이다.계열사에선 ESG 성과를 담은 보고서도 함께 내놓고 있다.

포스코, 프리미엄 산불진화장비 소방본부 전달

포스코는 이달 포스코의 WTP강 제품으로 제작한 프리미엄 산불진화 보조장비 50세트를 경북소방본부 119산불특수대응단에 전달했다.산불진화 보조장비 세트에는 포스코재봉틀봉사단에서 손수 만든 에코백까지 넣어 편하게 어깨에 둘러메고 다닐 수 있도록 했다.이영팔 경북소방본부 본부장은 “포스코 WTP강으로 제작한 복합기능 산불진화 보조장비는 기존 제품과 비교해 내구성과 휴대성이 높다"고 말했다.

롯데지주, 파트너사·여성인재·지역과 동반성장

롯데지주가 파트너사, 여성 인재, 지역 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ESG를 추진한다.모든 이해 관계자가 존중받을 때 기업의 성장도 가능하다는 믿음하에 ‘상생'을 중심으로 조직을 운영해나간다.롯데지주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 회장은 올해 하반기 VCM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통해 기업 가치를 제고해야 한다며 사업의 관점과 시각을 바꿔 달라고 강조했다.

한화, 미세먼지 저감 …'맑은학교 만들기'지원

한화그룹이 친환경 솔루션을 활용해 초등학교 공기 질을 개선하는 ‘맑은학교 만들기’ 3차 연도 사업 신청을 개시했다.한화의 맑은학교 만들기 캠페인은 초등학교에 태양광발전 설비를 비롯해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 시설을 지원함으로써 교내 공기 질을 깨끗하게 하는 활동이다.환경재단과 함께 진행하며 전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한다.

B5면

GS, 폐플라스틱·전지 재활용 … 친환경 경영

GS그룹은 각 계열사가 친환경 경영에 적극 나서며 미래 사업을 선도하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폐플라스틱은 전처리 후 열분해 등 화학적 재활용 공정을 통해 액체 원료인 열분해유로 변환되는데, 이를 정유·석화 공정에 투입해 자원 재활용 효과와 더불어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GS칼텍스는 바이오 공정을 통해 바이오매스 원료로부터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는 바이오 기술 분야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LS, '탄소 배출 없는 전력' 핵심파트너 노려

LS그룹이 구자은 회장 취임 이후 비전 2030으로 선언한 ‘탄소 배출이 없는 전력과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파트너'를 달성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고 나섰다.LS일렉트릭의 전기차 부품 자회사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중국에 이어 멕시코에 두 번째 생산기지를 구축해 북미 전기차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내년부터 전기차 핵심 부품 양산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현대모비스, 협력사에 특허 개방 … 미래차 기술 선도

현대모비스가 전동화·자율주행 등 미래차 분야에서 글로벌 기술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현대모비스는 협력사의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자 회사의 특허를 공유하고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또 협력사의 부품 개발을 돕기 위해 시험 분석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현대모비스의 공인 시험 기관을 개방할 뿐만 아니라 시험장비 구입, 시험 수수료, 시험장비 검·교정, 인증 취득 비용 등을 지원한다.

효성, 협력사에 ESG경영 역량 강화 컨설팅

효성은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협력사의 ESG 경영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친환경 리사이클 섬유 시장을 확대하는 등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효성티앤씨는 올해 3월부터 협력사들의 ESG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컨설팅 지원과 친환경 인증 비용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번 지원 사업은 내년부터 유럽연합 등 전 세계적으로 시행되는 ‘공급망 실사법’ 등으로 협력사의 ESG 경영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협력사들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필수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에쓰오일, 소방영웅·가족에 18년간 100억원 후원

에쓰오일이 사회를 지키는 소방영웅을 후원하는 한편 보호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천연기념물 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에쓰오일 후원금은 공상 소방관 치료비, 순직 소방관 유자녀 학자금, 소방영웅 시상금 등으로 사용된다.에쓰오일은 2006년부터 소방청과 ‘소방영웅지킴이’ 협약 이후 순직 소방관 유자녀 학자금, 유족 위로금, 공상 소방관 치료비, 올해의 소방영웅 시상 프로그램을 시행해 오고 있으며 금년까지 18년 동안 3000여 명의 소방관 및 가족에게 약 100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후원해 오고 있다.

한화시스템, 중소·중견기업 ESG 데이터 관리 도와

한화시스템이 환경·책임·투명경영 관리 솔루션을 통해 ESG 업무가 생소한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고 있다.연결 공시를 위해 종속회사의 ESG 데이터까지 통합 공시해야 한다.이에 기업들의 체계적인 ESG 데이터 관리와 데이터의 정합성 확보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B7면

CJ제일제당, 김치 등 지역식품 유통 돕는 '즐거운 동행'

CJ제일제당의 사회적 책임 경영은 ‘사업보국'이라는 창업 이념이자 경영 철학에서 출발해 ‘제품과 서비스로 국가와 사회에 기여한다'는 CJ그룹의 경영 방침으로 현재에도 계승되고 있다.CJ제일제당은 대한민국의 건강한 식품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경쟁력 있는 협력사를 발굴해 필요 자금, 역량, 판로 등을 지원하여 지속 가능한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즐거운 동행’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즐거운 동행’ 사업은 협력기업에 지속적인 성장의 기회를 부여하고, CJ제일제당은 중소기업의 핵심 역량을 활용한 제품 출시로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의 기회를 갖는 동반성장 사업모델이다.

현대홈쇼핑, 초중고 방송실 바꾸는 '하이 드림온에어'

현대홈쇼핑이 초·중·고등학교 방송실을 리모델링해주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하이 드림온에어’ 2차 사업에 나선다.1차 사업과 마찬가지로 노후 장비를 교체하는 한편 진로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가능성도 있다.현대홈쇼핑 관계자는 “하이 드림온에어 1차 사업 성료 이후 28개 학교가 참여 의사를 밝혀오는 등 교육 현장에서 큰 호응이 있어 이르면 11월부터 신속히 착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플로깅하면 친환경 굿즈…1만여 명 참여

롯데백화점이 친환경 행사 ‘리얼스마켓'을 통해 상생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성수동 리얼스마켓 부스는 주말 수천 명의 MZ세대가 방문하는 언더스탠드에비뉴에 차렸다.리얼스마켓 부스에서는 플로깅 참여의 현장 신청을 지원하며 플로깅을 완료하면 친환경 곤약샤워볼, 닥터노아의 대나무 칫솔 등 총 8개의 리워드 굿즈를 증정했다.

신세계, 청년작가 발굴해 후원…문화예술 키운다

신세계가 전국의 역량 있는 청년 작가에게 후원을 이어간다.신세계는 다음달 20일까지 블라섬아트페어·광주신세계미술제·젊은대구작가들 등의 행사를 열어 지역 청년 작가를 후원하고 이들을 고객에게 소개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1996년 제1회 광주신세계미술제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신진 작가 180여 명을 발굴·후원한 신세계가 문화 예술 육성을 본격적으로 이어 가겠다는 것이다.

롯데마트, 국산품종 고구마, 농가 손잡고 생산 판매

롯데마트가 국산 품종 ‘소담미 고구마'로 농가와 상생에 나선다.소담미 고구마 프로젝트는 롯데마트의 ‘K-품종 프로젝트’ 일환이다.롯데마트는 2021년 3월부터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국산 품종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선보이고 있다.

이마트, 최남단 마라도 바다 지킬 '가플지우' 활동

이마트는 마라도와 인근 해양의 환경 보호를 위해 ‘가플지우’ 캠페인과 홍보활동에 나섰다.이른바 ‘가플지우’ 캠페인의 해양 환경 보호 캠페인 노하우를 살려 마라도에서도 관련 활동을 펼치기 위해서다.플라스틱 감축을 위한 ‘가플지우’ 캠페인은 2018년 이마트가 주축이 돼 구축한 ‘열린 친환경 플랫폼'이다.

C1면

스무살 유망주 PGA '노크'… 한국 남자골프 미래는 밝다

한국은 전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이는 미국프로골프 투어에서 단일 국가로는 세 번째로 많은 9명의 선수가 출전권을 갖고 있다.김시우를 시작으로 임성재, 김주형이 20대 초반부터 두각을 나타내면서 한국 선수들의 PGA 투어 도전 시기가 빨라졌다.지난 5일 아마추어 꼬리표를 떼고 프로가 된 장유빈과 조우영은 “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또는 일본프로골프투어에서 자리를 잡은 뒤 PGA 투어 출전권을 노리던 과거와는 완전히 달라졌다"며 “김시우, 임성재, 김주형의 성공 사례를 보면서 한 살이라도 어렸을 때 도전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C2면

추워도 폼나고 따뜻하게 … 멋쟁이 골퍼는 겨울을 기다린다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커지고 체감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기 시작하면서 골퍼들이 두툼한 점퍼를 꺼내기 시작했다.캘러웨이 골프는 라운드와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며 끝나지 않는 골프 여정을 제안하는 캘러웨이 어패럴 ‘The Journey Never Ends’ 윈터 컬렉션을 선보였다.화보 이미지를 통해 공개된 캘러웨이 어패럴의 ‘윈터 컬렉션'에서는 프리미엄 소재를 사용한 경량 다운 제품의 스타일링을 통해 겨울 골프 여정의 무드를 자아내는 룩을 확인할 수 있다.

"비거리 3요소 다 잡았죠" 골퍼 고민 날리는 뱅골프

‘비거리에 미친 골프 클럽 개발자’.이 대표는 “재고 부담이 크고 연구개발에도 비용이 많이 들어가지만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최고의 고반발 드라이버를 만들어 골퍼들이 비거리 걱정하지 않고 골프를 즐기게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이 대표가 가장 먼저 집중한 부분은 ‘고반발’.

C3면

누가 더 멀리 … 가을 골퍼 드라이버 '왕좌의 전쟁'

바깥 공기가 차가워졌지만, 파란 하늘을 시원하게 가르는 장타는 늦가을에 즐기는 골프를 더 짜릿하게 한다.욘 람, 김시우 등 미국프로골프투어 골퍼들의 ‘챔피언 드라이버'로도 눈길을 모았다.‘스피드 프로젝트'에서 시작해 꾸준하게 골퍼들의 시선을 끌었던 타이틀리스트 TSR 드라이버는 이름처럼 볼 스피드에 초점을 맞춘 특징적인 기술들이 총집약됐다.

날카로운 숏게임 … 믿음직한 '웨지' 한방이면 되지

웨지는 골프백에 담는 14개 클럽 중 핀을 공략하는 가장 강력한 무기다.풀 스윙이 많은 48~52도 웨지는 임팩트 순간 볼의 변형이 크기 때문에 그루브를 전작 대비 2개 증가한 17개로 업그레이드했다.반면 볼의 변형이 작고 어프로치 샷이 많은 54~60도 웨지는 전작과 동일한 15개의 그루브를 유지하면서 스핀 성능을 개선시켰다.

갈수록 진화하는 골프공 … 한끗 차이, 승패 가른다

국산 골프공 브랜드 대표 주자인 볼빅은 화이트 골프공으로 승부를 건다.2023년형 프로 V1과 프로 V1x에 장착된 ‘하이 그래디언트 코어'는 투어 선수들과 아마추어 골퍼들의 피드백을 통해 탄생한 타이틀리스트의 핵심 기술이다.이름에서 알 수 있듯 코어의 중심부에서 바깥으로 갈수록 재질에 경도 변화를 줘 코어 전체의 경도가 다르다.

홀인원보험·쇼핑·레슨 '스골'도 구독경제 시대

국내 골프산업 열풍과 함께 인기를 끌며 하나의 독립된 레저문화로 자리 잡은 스크린골프는 계절에 국한되지 않고 언제나 쾌적한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는 특장점이 있다.새롭게 선보인 ‘G멤버십 프리미엄'은 기존 서비스에 스크린·필드 홀인원보험, 스크린 마일리지 적립, GDR아카데미 이용권 2장 등 더욱 특별한 혜택을 더했다.해당 서비스는 월정기권, 연정기권, 기간권으로 구성돼 있으며 G멤버십 프리미엄 이용 경험이 없는 고객이라면 월정기권의 생애 첫 결제 시 15일 무료 서비스 체험 혜택도 받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