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누리호 자료까지…기술유출 무방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누리호’ 개발에 참여했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연구자들을 기술 유출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것으로 확인됐다.당사자들은 이직을 막기 위한 ‘표적감사'라고 반발하지만 과기정통부는 기술 유출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30일 과학기술계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기술 유출 우려로 항우연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고 연구자 4명을 고발 조치했다.

아시아나 화물매각 결론 못내

아시아나항공 이사회가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 심사의 주요 분수령인 화물사업부 매각 안건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다음달 초 재논의하기로 했다.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 초 이사회를 재소집해 화물사업 매각 승인 여부를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다음달 열릴 아시아나항공 이사회가 화물사업 매각 안건을 승인하면 대한항공은 EC에 시정조치안을 제출하고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재무 지원에도 나설 예정이다.

금값 온스당 2천弗 돌파 세계 경제 '중동발 쇼크'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지상 군사작전이 본격화하면서 글로벌 경제에도 불안 심리가 확산되고 있다.지난 27일 뉴욕거래소에서 현물 금값이 5월 이후 처음으로 2000달러를 넘긴 2006.37달러에 마감했는데, 이스라엘 전쟁이 확전 양상을 보이면서 심리적 저항선인 2000달러대에 안착하는 분위기다.지난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이후 이날까지 상승폭은 9%가 넘는다.

尹 "전세사기범 지구 끝까지 추적해 처단"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대통령실에서 직접 청취한 현장의 절규를 신속하게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저도 지금보다 더 민생 현장을 파고들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전세사기처럼 서민을 대상으로 한 경제범죄에 대해선 엄단을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검찰과 경찰은 전세사기범과 그 공범들을 지구 끝까지라도 추적해 반드시 처단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시아나 화물매각 막판 진통

30일 열린 아시아나항공 이사회에서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 심사의 주요 분수령인 화물사업부 매각 안건에 대해 막판까지 결론을 쉽게 내리지 못했다.시정안의 골자는 ‘아시아나 화물사업 매각을 통한 경쟁 제한 우려 완화'다.아시아나항공 이사회가 지난 24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화물사업 매각에 대해 의견을 나눈 만큼 당초 결론 도출에 별다른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A2면

전통강자 압구정 뺨치네 … 초고가 거래 몰린 반포

고금리 여파로 부동산 시장 침체가 길어지고 있지만 서울 서초구 반포동과 강남구 압구정동을 중심으로 한 초고가 아파트 시장은 활기를 띠고 있다.초고가 아파트 거래는 반포동과 압구정동에서 활발하다.압구정동 아파트 거래가 39건, 반포동이 35건이었다.

카카오 김범수 "준법감시위 설치"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SM엔터테인먼트 인수 시세조종 논란에 대해 반성하고 내부 통제를 강화하기 위한 준법감시기구를 마련하기로 했다.김 센터장은 30일 홍은택 카카오 대표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체 회의를 열고 “최근 상황을 겪으며 나부터 부족했던 부분을 반성하고 더 강화된 내외부 준법 경영 및 통제 시스템을 마련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우리가 지금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공동체 전반의 고민과 실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김 센터장의 이 같은 발언은 사실상 자율경영 기조가 강한 카카오 경영 문화를 어느 정도 중앙 통제 중심으로 바꾸겠다는 의미로 분석된다.

일터 늘어난 30대女, 절반 이상이 무자녀

국내 30대 초반 여성 경제활동참가율이 5년 만에 8.8%포인트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KDI 분석에 따르면 5년 사이 늘어난 30대 초반 여성의 경제활동 증가폭 8.8%포인트 중 60%는 ‘유자녀 여성 비중 감소'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나머지 40% 정도만이 ‘유자녀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A3면

배임소지·직원반발 우려 … 3년 달려온 K항공 빅딜 '난기류'

30일 열린 아시아나항공 이사회에서 화물사업부 매각 찬반 여부를 결정짓지 못하면서 지난 3년간 대한항공이 제1목표로 삼고 달려온 ‘아시아나항공 합병을 통한 대형 항공사 설립'이 중대 고비를 맞고 있다.대한항공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에스크로 계좌에 묶어둔 계약금과 중도금 7000억원을 아시아나항공이 쓸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비롯해 이자 부담을 줄이는 자구안을 준비했던 것으로 전해진다.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임시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을 통한 경쟁 제한 우려 완화'를 골자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에 제출할 ‘대한항공의 시정조치안 제출에 대한 동의 여부’ 안건을 심의했다.

3년 달려온 K항공 빅딜 …'화물사업 매각' 암초에 중대 기로

아시아나항공 이사회에서 화물사업부 매각 안건을 두고 막판 진통이 이어지면서 지난 3년간 대한항공이 제1 목표로 삼고 달려온 ‘대형 항공사 설립'이 중대 고비를 맞고 있다.대한항공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에스크로 계좌에 묶어둔 계약금과 중도금 7000억원을 아시아나항공이 쓸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비롯해 이자 부담을 줄이는 자구안을 준비했던 것으로 전해진다.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임시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을 통한 경쟁 제한 우려 완화'를 골자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에 제출할 ‘대한항공의 시정조치안 제출에 대한 동의 여부’ 안건을 심의했다.

사내이사 사임·이해관계자 투표 … 아시아나 이사회 진행도 '시끌'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절차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화물사업 분리 매각 여부'를 논의할 아시아나항공 이사회를 앞두고 사내이사 1명이 돌연 사임하면서 파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아시아나항공 이사회는 원유석 대표이사와 진 전무 등 사내이사 2명과 사외이사 4명으로 구성돼 있다.진 전무가 사임 의사를 밝히고 불참함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이사회는 진 전무를 제외한 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분리매각 기대감에 아시아나 7%대 급등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분리 매각 여부를 결정하는 이사회가 열린 30일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한 관련 항공주 주가가 요동쳤다.그동안 증권가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양사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해왔다.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연초 대비 각각 13.29%, 26.29% 하락했다.

A4면

'하드 반출' 규정위반인데 …"항우연 80%가 이렇게 일해" 황당진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기술 유출 가능성에 대해 긴급 감사를 벌인 결과 항우연의 내부 기술정보 관리가 심각하게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30일 항우연 내부 사정에 정통한 과학계 관계자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감사를 통해 항우연에서 기술 유출 정황을 확인하고 유출을 시도한 의심을 받는 연구자들을 검찰에 고발했다.항우연 규정상 중요 기술정보가 들어 있는 하드디스크는 허가 없이 외부로 반출할 수 없다.

기술유출 막을 특허법개정안 4년째 국회 낮잠

국내 기업과 연구소를 상대로 한 기술 유출 시도가 끊이지 않는 것은 기술 탈취에 성공했을 때 얻을 수 있는 경제적 보상이 적발됐을 때 치러야 하는 비용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기 때문이다.특히 국내 특허 소송에서는 법원이 기술이나 특허를 침해한 피고에게 관련 자료를 제출하라고 명령해도 당사자가 거부하거나 부인하면 이를 확인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어 특허침해 여부를 가리기 어렵고 시간도 많이 소요된다.그사이 특허를 침해받은 기업은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입게 된다.

벌금 낮추려 … 한국지사 만들어 기술 탈취

심각해지고 있는 기술 탈취·영업비밀 침해와 관련한 또 다른 복병으로 국내에 지사를 둔 ‘외국계 기업'이 떠오르고 있다.최근 이탈리아에 본사를 둔 화장품 기업 인터코스에 선케어 핵심 기술을 뺏긴 한국콜마 사례가 대표적이다.한국콜마에서 선케어 화장품 연구개발을 총괄하던 색조연구소팀 이사 A씨와 연구원 B씨는 2018년 인터코스코리아로 이직했다.

A5면

소상공인 '은행의 종노릇' 하소연 … 尹 "국민 외침에 응답할것"

30일 윤 대통령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제45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민생'이라는 단어를 8차례 언급했다.윤 대통령은 특히 지난주 비서실장을 비롯한 대통령실 참모진이 민생 현장 36곳을 직접 방문해 국민과 소통했던 내용을 구체적으로 나열했다.윤 대통령은 고금리 상황으로 인해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대출원리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다며 “마치 은행의 종 노릇을 하는 것 같다"고 토로한 내용을 전했다.

맹탕 논란에 … 尹 "연금개혁 어려워도 꼭 추진"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국무회의 안건으로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안을 논의하면서 일각에서 제기된 ‘맹탕 논란'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한편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제5차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안'이 심의·의결됐다.보건복지부는 지난 27일 종합운영계획안을 공개하고 윤석열 정부의 연금개혁 청사진을 제시했다.

"미래세대 약탈하는 악질 범죄" 尹, 전세사기 가중처벌 힘싣기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경찰을 향해 “전세사기범은 지구 끝까지라도 추적해 처단해달라"고 강력히 주문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전세사기는 피해자 다수가 사회초년생인 청년들로, 미래세대를 약탈하는 악질적인 범죄"라며 국회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개정을 서둘러 달라고 촉구했다.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4월 대표 발의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개정안은 다수 피해자에 대한 범행 의도가 단일하고, 범행 방법이 동일·유사한 경우 재물·재산상 이익을 합산해 가중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게 골자다.

A6면

"이민자에 개방적 DNA" … 아일랜드, 인력난·저출산 둘다 해결

아일랜드는 예나 지금이나 ‘이민의 나라'다.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유럽에서 인구 대비 가장 많은 우크라이나 난민을 수용한 나라도 아일랜드다.인구 500만명이 조금 넘는 아일랜드가 9만4000명 넘는 우크라이나 난민을 받았다.

넘치는 재정 흑자 … 내년 국부펀드 만든다

국부펀드가 ‘오일머니'를 거머쥔 중동, 노르웨이 등 일부 산유국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했다면 오산이다.막대한 법인 세수를 바탕으로 재정 흑자를 누리고 있는 아일랜드는 국부펀드를 만들어 미래를 위해 저축하겠다고 밝혔다.미할 마틴 아일랜드 부총리 겸 외교·국방장관은 지난 24일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아일랜드가 1973년 유럽연합에 가입했는데, 그때만 해도 아일랜드가 너무 가난하다며 EU 가입을 반대하는 시각이 있었다"며 “하지만 우리는 올해부터 국부펀드를 만들어 미래를 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몰려드는 기업·이민자에 주거난 심각

아일랜드에서 주거 문제는 생각보다 심각하다.이 통계가 나오자 아일랜드 정부는 조사가 잘못됐다고 즉각 반박하기도 했다.통계가 어느 정도 왜곡됐다고 해도 실제 아일랜드의 주거난은 상상을 초월한다.

A8면

인요한이 꺼낸 '영남 중진 수도권 차출론'… 성공사례 정몽준뿐

‘영남 중진 수도권 차출론'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충격을 딛고 총선 대형을 구축하려는 국민의힘에 거센 소용돌이를 불러오고 있다.이와 관련해 최근 인 위원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사견'을 전제로 “영남의 스타들, 경쟁력 있는 사람들이 서울 험지에 와야 한다"며 중진들의 희생이 필요하다는 뜻을 밝혔다.앞서 하 의원도 영남권 중진 중 처음으로 부산을 떠나 서울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김기현 "김포, 서울 편입 주민 동의땐 당론 추진"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경기도 김포시를 서울로 편입하는 방안에 적극 찬성하는 발언을 내놨다.오세훈 서울시장과 김 시장은 다음주께 만나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김포시의 서울 편입 요구는 경기도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관련 절차를 본격화하는 와중에 나왔다.

인요한 "용서하되 잊지 말자"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첫 외부 일정으로 광주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통합의 메시지를 냈다.30일 인요한 위원장은 광주 5·18 묘역 참배를 마치고 “광주 민주화운동은 민주주의를 발전시키는 데 큰 업적이었고 우리 기억 속에 계속 남아 있다"며 “유대인들이 한 말을 빌리자면 용서는 하되 잊지 말자"고 말했다.인 위원장은 1980년 5·18민주화운동 때 시민군 통역을 했던 기억을 회상하기도 했다.

31일 국회서 尹-李 만난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윤 대통령의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에 앞서 이뤄지는 5부 요인과 여야 지도부 간 환담 자리에서 만난다.앞서 이 대표는 ‘여야 대표 회동'을 제안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에게 윤 대통령까지 함께 만나자며 ‘여야정 3자 회담'을 역제안한 바 있다.현 정부가 출범한 이후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정부가 주최한 기념식 등에서 마주쳐 짧게 인사를 나눈 것이 전부였다.

野선 '이재명 영남 출마론' 솔솔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김기현 대표 등 영남권 의원들을 상대로 사실상 ‘험지 출마론'을 제기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내년 총선에 출마할 지역이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민주당 수도권 일부 의원들은 이 대표가 현재 지역구에 다시 출마하기보다 험지인 영남지역에 출마하거나 후순위 비례대표를 택해 전체 총선을 지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특히 이 대표 출마 지역은 선거제 개편 방향이나 총선 직전 민주당 상황에 따라 전략적으로 결정돼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美, 전술핵 100기 '韓안보용' 지정해야"

한미가 미국의 전술핵무기 중 100여 기를 ‘한국 안보용'으로 지정하고 전술핵 한반도 재배치를 준비하는 등 단계적 북핵 대응 기조를 세워야 한다는 양국 싱크탱크의 제언이 나왔다.보고서는 단계적으로 해체가 예정된 미국의 전술핵무기 100기 정도를 한국 측 비용으로 현대화해 ‘한국 안보 지원용'으로 묶어놓고, 한국에 신속히 재배치될 수 있는 태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또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수위에 따라 제한된 숫자의 미국 전술 핵무기를 실제로 한반도에 전개해 이미 마련된 한국 내 시설에 보관하는 식의 단계적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논리를 펼쳤다.

A10면

이스라엘, 하마스 '땅굴' 각개격파 … 가자시티 외곽까지 진격

가자지구 지상전에 돌입한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최대 도시 가자시티의 외곽까지 진격했다.이스라엘군은 이날 오전 엑스에 발표한 성명을 통해 지상군이 밤새 가자지구 북부에서 작전을 확대하며 “하마스 대원 수십 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또한 성명에 따르면 이스라엘 공군은 가자지구에 진입한 지상군의 유도에 따라 드론과 전투기를 동원해 무기 저장고 등 하마스 시설 600여 곳을 타격했다.

바닷물 설거지에 유엔 창고 약탈도

이스라엘의 강력한 공습과 완전 봉쇄로 인도주의가 붕괴하자 사회 질서에도 균열이 생기고 있다.29일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는 성명을 통해 “가자지구 주민 수천 명이 구호품 창고와 물품 배분 센터에 난입해 밀가루, 위생용품 등 생존에 필요한 물품을 가져가고 있다"며 " 극단적인 봉쇄에 전쟁이 3주를 넘어가면서 시민 질서가 무너지는 우려스러운 신호"라고 밝혔다.UNRWA에 따르면 가자지구 주민은 지난 28일 창고 4곳에 난입해 식료품 등을 약탈했다.

자고나면 또 역대 최저 … G7 리더들 지지율 'NG'

주요 7개국 수장들이 역대급 낮은 지지율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이달 들어 일본 주요 언론 여론조사에서 잇달아 하락하며 2021년 10월 정권 출범 이후 최저 수준에 머물렀다.갤럽 여론조사 결과 이달 조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지난달보다 4%포인트 하락한 37%로 지난 4월과 똑같이 역대 최저치를 찍었다.

習, 8경3160조원 中금융산업 회의…헝다 대책 나올까

중국 공산당 지도부가 전국금융공작회의를 6년 만에 소집해 금융 측면의 장기 과제를 설정하고 리스크 관리 방안을 의논한다.비공개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공산당 지도부는 물론이고 금융규제 당국, 금융권 최고경영자도 모두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1997년을 시작으로 5년에 한 번꼴로 열려왔던 금융공작회의에서는 자산 규모가 450조위안에 달하는 중국 금융산업의 중장기 과제를 집중 논의한다.

'위안화 영토' 확장 파키스탄도 청산銀

중국 본토가 아닌 지역에서 위안화 대금을 청산·결제할 수 있는 ‘위안화 청산은행'이 파키스탄에서 출범했다.30일 중국 인민은행에 따르면 중국공상은행은 지난 27일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위안화 청산은행 개업식을 개최했다.인민은행이 지난해 말 중국공상은행 카라치 지점을 위안화 청산은행으로 지정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일본 수산물 中수출길 막히자 … 美 "주일 미군용 장기 구매"

미군이 일본산 수산물을 대거 사들인다.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중국이 취하고 있는 일본산 수산물 금수 조치에 대해 미국이 일본과 공동 대응에 나서는 모습이다.30일 람 이매뉴얼 주일본 미국대사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군이 일본 수산업자와 장기계약을 통해 가리비 등 일본산 수산물을 구매한다"고 말했다.

A12면

차명법인·슈퍼카 … 일타강사 '탈세 복마전'

유명 입시학원 A사는 직원에게 소득을 과다 지급한 후 해당 소득을 학원 경비로 처리하고, 일부는 사주가 돌려받는 수법으로 탈세했다가 국세청 세무조사로 적발됐다.정재수 국세청 조사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심리를 파고들어 사교육을 유도하면서 고수익을 누리고 호화 생활을 한 학원, 강사 등의 탈세를 확인했다"며 “일부 학원 사업자는 엄청난 수익을 누리면서도 학원 자금을 마치 개인 지갑처럼 유용하고 가족의 부를 늘리는 데 이용했다"고 말했다.또한 국세청은 신용 취약계층을 상대로 연 9000%가 넘는 이자를 받은 미등록 불법 대부 업체의 탈세 사실을 확인해 검찰에 고발했다.

최하점 받아도 팍팍 … 농협금융 '수상한 성과급'

농협금융지주가 경영진을 대상으로 하는 장기성과급 지급 기준을 불합리하게 운영해왔던 것으로 확인됐다.농협금융지주는 70점 이상이면 성과급을 100% 지급할 수 있게 해 80점 이상을 받은 사람들과의 변별력도 주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았다.금감원 관계자는 “농협금융지주는 장기 성과평가의 세부 평가 항목 배점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평가 득점 구간 및 지급률을 개선하는 등 경영진에 대한 장기이연성과급 지급 기준을 합리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경영 개선 요구의 경우 3개월마다 해당 지적 사항에 대한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바뀔 때까지 해당 사항에 대한 점검을 받도록 돼 있다"고 말했다.

[표] 외국환율고시표

[표] 당좌거래정지

[포토] 금융전산 점검 나선 금융위원장

포토] 금융전산 점검 나선 금융위원장

"우리도 달나라로"… 착륙선 개발 5300억 투입

정부가 약 5303억원을 투입해 1.8t급 달 착륙선 개발에 나선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2023년 제12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를 열고 ‘달 탐사 2단계 사업’ 시행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달 탐사 2단계 사업은 달 탐사를 목적으로 월면석과 급경사 등 착륙 예상지 주변 장애물의 탐지와 회피, 정밀 연착륙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달 착륙선을 독자 개발하는 것이다.

망했는데 또 망했다 재파산 3년새 2배로

과거 파산 절차를 신청한 경험이 있는 채무자의 개인파산 신청 건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들 연령대는 60대 이상 고령층이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개인회생 면책 결정까지 받았던 채무자가 다시 개인파산을 신청하는 건수 역시 2019년 91건에서 2020년 127건, 2021년 173건, 2022년 219건으로 늘었고 올해 1~6월엔 200건이었다.올해 6월 말까지 개인파산 사건에서 파산관재인의 보고서가 작성된 사건은 1만6125건이었다.

야속한 환율에 … 韓국민소득 또 밀려

저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달러당 원화값 하락 추세가 겹치며 한국과 주요 7개국 간 소득 격차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은 2020년에 사상 처음으로 이탈리아의 국민소득을 따라잡았지만, 이듬해부터 2년째 상대 소득이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저성장 국면으로 인해 한국 성장률이 낮아지고 있는데 원화 역시 유로화에 비해 절하폭이 커지며 달러로 환산한 국민소득 차이가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용산정비창 개발' 본격 착수 코레일, 최종계획 연내 확정

사업용지만 50만㎡에 달하는 단군 이래 최대 재개발 사업인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계획이 올해 안에 확정되며 속도를 낸다.옛 용산정비창 용지를 국제업무지구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으로 수차례 무산됐다가 본격화하는 것이다.30일 한국철도공사는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계획을 연말에 확정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A13면

'친환경' 입은 도크 … LNG선 4척 동시 건조

지난 27일 오전 경남 거제시 한화오션 거제조선소 내 E안벽.30만t급 초대형 원유운반선이자 친환경 연료인 액화천연가스를 사용하는 이중연료 추진선 ‘이글 벤투라'호가 위용을 드러냈다.한화오션 거제조선소 현장이 LNG 운반선·이중연료 추진선 등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 건조에 최적화된 구조로 변하고 있다.

에쓰오일 깜짝실적 … 영업익 8589억

에쓰오일이 올 3분기 들어 유가 상승과 정제마진 증가 영향으로 8589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올해 3분기 들어 정제마진이 7.5달러까지 회복돼 석유 제품을 생산하는 에쓰오일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었다는 설명이다.석유화학 부문에서는 여전히 전방 산업 수요가 회복되지 않은 탓에 이익이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이제 스포츠카도 전기차 연간 판매 2000대 코앞

내연기관 자동차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고성능 스포츠카 부문에서 전동화 모델 판매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독일 3사와 포르쉐의 고성능 전기차 국내 판매량이 올해 처음으로 2000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아이오닉 5N'의 출시 첫 달 판매량도 100여 대를 기록했다.30일 자동차업계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등에 따르면 올해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포르쉐가 국내에서 판매한 500마력대 이상 전기차 스포츠 모델의 신규 등록 대수는 9월까지 1758대를 기록했다.

LG가전 사면 배송·설치 한번에 … 美 홀린 'K서비스'

LG전자가 미국에 ‘K가전 서비스'를 심는다.30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범LG가에 속하는 LX판토스와 손잡고 미국에서 가전제품 설치·이전·배송 서비스 시범 사업에 나섰다.LG전자는 국내에서 LX판토스 물류센터 23곳을 활용해 가전제품 설치·이전·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 구글칩 수주 파운드리 덩치 키운다

삼성전자가 구글의 신형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 텐서 G4를 수주한 것으로 확인됐다.삼성전자는 최근 주력 선단공정인 4㎚ 3세대와 차세대인 3㎚ 공정의 대형 고객을 잇달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최근 디자인하우스 에이디테크놀로지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3㎚ 공정 기반 서버향 반도체 설계 프로젝트 계약을 해외 고객과 체결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현대로템 열차제어시스템, 운행 효율성 '쑥'

현대로템이 세계 최초로 4세대 무선통신 기반의 열차 제어 시스템을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30일 현대로템은 이날부터 익산역과 여수엑스포역을 잇는 전라선 180㎞ 구간에서 ‘한국형 열차 제어 시스템'의 첫 영업 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KTCS-2는 철도 전용 무선통신망에 바탕을 둔 실시간 열차 제어 시스템으로, 선행 열차의 위치와 속도 등 운행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열차 간격을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포토] 현대車 월드랠리팀 유럽서 질주

포토] 현대車 월드랠리팀 유럽서 질주

A14면

중대재해 늘자 '안전' 다루는 中企 각광

1 경기 용인 죽전 데이터센터 건설 현장 입구에는 내일기업에서 올해 초 출시한 ‘스마트 생체 인식 키오스크'가 설치돼 있다.내년 1월 27일 근로자 5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에도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 적용될 예정인 가운데 사업장의 디지털화·자동화로 현장 안전성을 강화하려는 중소기업이 늘고 있다.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등을 안전화·안전모뿐만 아니라 지게차·크레인 같은 위험 장비에도 접목해 사고를 방지하자는 움직임이다.

한솔 3세 경영 본격 시동 조성민 상무, 부사장 승진

한솔그룹 3세 경영인인 조성민 한솔제지 친환경 사업 담당 상무가 지주사인 한솔홀딩스 부사장으로 승진했다.조 신임 부사장은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이병철 삼성 회장 장녀인 고 이인희 전 한솔그룹 고문의 손자다.30일 한솔그룹에 따르면 조 상무는 지난 29일 조직 개편을 통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비엠스마일 280억 투자유치 성공

반려동물 플랫폼 기업 비엠스마일이 SK네트웍스에서 280억원 투자를 유치하며 2800억원 상당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고 30일 밝혔다.비엠스마일은 반려동물 업계 최초 수직계열화 시스템을 구축했다.회사 관계자는 “미성숙 단계인 반려동물 시장에서 수직계열화 시스템을 구축해 타사가 갖출 수 없는 원천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2030년까지 바이오 신물질 100개 개발

정부가 2030년까지 바이오 신물질을 100개 이상 개발하고 바이오에 기반을 둔 신소재를 최소 5개 이상 상용화한다.2030년까지 합성생물학 기술 수준을 미국의 90%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합성생물학은 생명과학에 공학을 적용해 DNA, 단백질, 인공 세포 등 생명 시스템을 설계·제작하는 학문 분야이며 바이오를 넘어 제약·에너지·화학·농업 등에서도 게임체인저 기술로 꼽힌다.

29개국 스타트업 서울 집결

중소벤처기업부와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국내 최대 규모 스타트업 축제인 ‘컴업'을 글로벌 교류의 장으로 키우기 위해 발 벗고 나선다.처음으로 컴업 참여 스타트업 가운데 약 60%가 해외 기업으로 채워진다.국내 기업형 벤처캐피털과 글로벌 CVC 간 네트워킹 확대를 위해 ‘글로벌 CVC 콘퍼런스'도 연다.

A16면

롯데 유통계열사 총출동…파격 할인 승부수

롯데가 4200만 회원을 보유한 ‘엘포인트’ 기반 마케팅을 강화해 충성 고객 확보에 속도를 낸다.다음달 2일 페스티벌 이벤트 페이지에서 전화번호로 응모할 수 있으며, 4일 포인트가 일괄 적립돼 행사 기간에 참여 계열사 어디서든 즉각 사용 가능하다.페스티벌 기간에 백화점, 마트, 슈퍼, 홈쇼핑 등 각 계열사 행사 상품을 구매한 고객은 최대 10배의 엘포인트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편의점 '가성비 와인 전쟁'

연말 시즌을 앞두고 편의점들이 와인 상품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섰다.30일 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11월 한 달 동안 30종의 화이트와인을 큐레이팅하고 할인 판매하는 ‘얼죽화’ 시즌3 행사를 진행한다.‘얼죽화’ 행사는 2021년 처음 시작해 매년 가을마다 겨울철 추천 와인을 엄선해 판매하고 있다.

"만두 이어 볶음밥 열풍" CJ 냉동밥 美매출 1천억

CJ제일제당이 비비고 냉동만두의 성공에 이어 한국 식문화를 담은 냉동밥을 앞세워 미국에서 K볶음밥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이와 함께 CJ제일제당이 한국에서 만들어 수출하는 냉동밥 판매도 크게 늘었다.CJ제일제당의 냉동밥 수출액은 최근 3년간 연평균 22% 성장했으며, 2017년 7개국이었던 수출 국가는 현재 대만, 베트남 등 17곳으로 증가했다.

[포토] 휘슬러코리아 한정판 압력솥

100만장 팔린 '편애브라'

패션계 트렌드가 된 ‘내 몸 긍정주의'로 인해 편안한 속옷이 업계 대표 상품으로 확고하게 자리 잡았다.30일 이랜드글로벌의 라이프스타일 웨어 브랜드 ‘애니바디'는 베스트셀러 편애브라가 누적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애니바디의 편애브라는 2021년 3월 처음 출시된 제품으로, 애니바디 전체 매출에서 40%를 차지하는 인기 제품이다.

양주에 농축수산물 도매시장 들어선다

2025년께 경기도 양주에 ‘제2의 가락시장'이 들어선다.이곳에는 도축장과 함께 청과물과 수산물 등 다양한 농축수산물의 거래가 이뤄지는 도매시장이 조성된다.회사 관계자는 “양주농축수산물도매시장과 경기북부축산물센터는 경기 북부 식자재 공급의 허브 역할을 할 것"이라며 “수도권과 경기 북부 지역의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식자재를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A17면

테슬라보다 더 버는데 … 기아 주가는 '후진'

기아가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지만 ‘주가 쇼크'를 겪고 있어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김민국 VIP자산운용 대표는 “기아처럼 극심한 저평가에 있는 주식이라면 자사주 소각으로 주당순이익과 자기자본이익률을 높여줄 필요가 있다"면서 “세금을 많이 내야 하는 배당보다 자사주 소각이 최대주주 지배력에도 도움이 되고 주가와 DPS를 함께 높이는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또한 그는 “현대차 우선주 배당수익률이 11%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기아 배당수익률 7%대는 크게 매력적이지 않기 때문에 차라리 대규모 자사주 매입과 소각으로 주가 저평가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이는 게 낫다"며 “현대차 우선주 역시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한다면 오히려 기업의 재무 부담을 줄이고 주가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널뛰는 국고채 30년물 금리

미국 경기가 예상을 뛰어넘는 탄탄한 흐름을 이어가며 높은 수준의 고금리를 상당 기간 유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자 국내 채권시장도 큰 영향을 받고 있다.장기물 국고채 입찰시장에서 정부가 공급을 줄였지만 주요 기관투자자들이 불참하며 국고채 금리가 30일 상승했다.이날 11월 국고채 30년물 통합발행 경쟁입찰에서 전월 대비 크게 감소한 발행 물량이 나오며 채권금리가 흔들렸다.

최근 한달 … 한국만 유독 낙폭 컸다

‘고금리 장기화’ 공포가 세계 증시를 덮친 지난달 말 이후 국내 증시가 유독 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국내 증시가 부진한 배경에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팔자’ 행보가 있었다.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7일까지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을 2조5788억원어치 순매도했다.

'금리형 ETF' 대세 맞네…일주일새 8500억 몰려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금융시장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낼 수 있는 ‘금리형’ 상장지수펀드로 투자자금이 몰리는 모양새다.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일주일 동안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금리형 ETF로 뭉칫돈이 대거 들어온 것으로 드러났다.삼성자산운용의 ‘KODEX CD금리액티브’ ETF는 이 기간 순자산 5067억원이 늘어나 일주일 기준 순자산 증가 1위를 기록했다.

코덱스 만기매칭형 채권 ETF 역대 최단기간 자산 1조 돌파

정기예금보다 수익률이 높은 만기 매칭형 은행채 상장지수펀드가 역대 최단기간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다.30일 삼성자산운용은 ‘KODEX 24-12 은행채 액티브 ETF'가 지난달 12일 상장한 이후 29영업일 만인 지난 27일 역대 최단기간에 순자산 1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이 상품은 2024년 12월이 만기인 만기 매칭형 채권 ETF다.

A18면

"공급 부족한 한국 오피스, 여전히 유망"

앤드루 뷰익 브룩필드자산운용 전무 겸 동아시아 대표는 한국 오피스 시장 전망에 대해 “지속적인 수요에도 불구하고 높은 이자율 때문에 낮은 공급이 지속되는 분야"라며 이같이 말했다.뷰익 대표는 11월 7일 매일경제신문 주최로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리는 ‘글로벌 대체투자 콘퍼런스 2023'의 부동산 세션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뷰익 대표는 리스크 분산을 위한 브룩필드자산운용의 자산 배분과 관련해서는 “2~3개 주제에 집중하지 않는 게 격변하는 부동산 시장을 헤쳐 나가는 데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JP모건 제피·제큐 나와라" 골드만, 커버드콜ETF 도전

골드만삭스가 그동안 JP모건이 지배하던 미국 증시 월배당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3분기 들어 미국 증시가 약세를 띠며 현금 창출이 필요한 투자자들에게 커버드콜 ETF가 많은 사랑을 받자 골드만삭스도 해당 시장에 뛰어든 것으로 풀이된다.골드만삭스는 기존 시장을 지배하고 있던 JP모건 상품들과의 차별성을 높이기 위해 보수를 낮췄다.

하나證, 하나운용 출범 100% 자회사로 편입

하나증권이 하나자산운용을 출범시키며 리테일 사업 역량 강화에 나섰다.하나자산운용은 하나증권의 100% 자회사로 편입됐다.하나자산운용의 초대 대표로는 김태우 전 다올자산운용 부회장이 선임됐다.

K방산의 힘…한화시스템, 영업익 6800% 뛰어

LG화학이 올해 3분기 매출 13조4948억원, 영업이익 8604억원을 냈다고 30일 공시했다.한화시스템은 올해 3분기 매출액 6208억원, 영업이익 37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5.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6800% 뛰었다.

오늘의 증시 일정 (10월 31일)

오늘의 증시 일정 (10월 31일

[코스닥 공시] 선익시스템 / 영화테크

선익시스템=중국 차이나 스타 옵토일렉트로닉스 테크놀로지에 71억원 규모 디스플레이용 연구장비 공급 계약.영화테크=포스코인터내셔널에 878억원 규모 수소전기차 E-BOX 공급 계약.

[유가증권시장 공시] HD한국조선해양 / 하이트진로

HD한국조선해양=자회사 현대삼호중공업,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에 2318억원 규모 원유 운반선 2척 공사 수주.하이트진로=윈저글로벌 인수 검토했으나 최종적으로 인수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

2025년부터 회계사 시험, IT 문제 늘린다

2025년부터 공인회계사 1차 시험 경영학 과목에서 생산관리와 마케팅이 빠지고 2차 시험 회계감사 과목에서 정보기술 관련 비중이 크게 늘어난다.30일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으로 새로운 공인회계사 시험제도가 2025년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먼저 1차 시험 경영학 과목에서 마케팅과 생산관리 내용이 제외된다.

A19면

[M&A 매물장터] 연매출 200억 종합건설 업체 매물로

이번주 매일경제 레이더M·한국M&A거래소 매물장터에는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종합건설 업체 A사가 매물로 나왔다.신사업을 위해 새로운 업체를 인수하길 원하는 기업들의 행렬도 이어졌다.인수 물건을 찾는 D사는 의료용 기기를 제조하는 외감 기업이다.

'횡재세' 도입 검토에 은행株↓

‘횡재세 부과'가 가시화되면서 고금리 덕에 웃었던 국내 4대 금융지주의 주가가 일제히 내려갔다.정부가 최근 ‘부담금’ 형식의 횡재세 관련 입법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날 은행주가 타격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국내 4대 금융지주가 이번 분기에 높은 이자 이익을 거두면서 최근 정부는 ‘부담금’ 형식의 횡재세 입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알렸다.

A21면

8300가구 한남3 이주에 인근 전월세 '들썩'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이 재개발을 추진한 지 20년 만에 ‘이주'에 나섰다.한남뉴타운 나머지 구역들도 재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어 한동안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될 전망이다.용산구는 30일 “한남동과 보광동에 있는 한남3구역의 정비사업 시행을 위해 주민 이주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여의도 '2500평 알짜땅' 매각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1-2 일대 땅을 실수요자 대상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계약 체결 시 매각대금 전액을 완납하는 조건이며 대금 완납 시 토지 사용은 즉각 가능하다.지난 5월 서울시가 발표한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안이 최종 확정되면 이번에 공급되는 토지가 위치한 ‘도심기능 지원지구'는 공공·생활편익·주거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될 전망이다.

대한건설협회장 선거 '3파전'

국내 최대 건설단체인 대한건설협회 차기 회장 선거에 3명의 후보가 출마할 전망이다.이 때문에 대의원 투표로 진행되는 선거는 어느 때보다 후보의 능력과 자질이 판단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30일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협회는 ‘제29대 회장 선거공고'를 내고 입후보자의 등록신청을 안내했다.

미혼인 척 한부모가족 특공·위장전입…'부정 청약' 상반기만 218건

  1. A씨는 배우자·두 자녀와 함께 인천에서 거주하다가 지방 소재 보건소에 근무하게 돼 가족 모두 지방으로 이전하고도 전입신고를 하지 않았다.특히 시행사와 당첨자가 공모하는 형태의 주택 불법공급 적발건수는 2021년 하반기에는 단 1건도 없었지만 지난해 상반기 2건에 이어 하반기 58건으로 폭증했고 올 상반기 82건으로 더욱 늘었다.김효정 국토부 주택정책관은 “일부 계약률이 저조한 단지에서 시행사의 불법공급이 늘고 있어 공급 주체에 대한 점검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알립니다] 토목·건축기술대상 주인공 찾습니다

매일경제신문사와 MBN이 대한건축학회·대한토목학회와 함께 국내 도시를 빛낸 토목·건축 작품을 찾습니다.올해 ‘제19회 대한민국 토목·건축 기술대상 시상식'은 눈에 띄는 디자인과 선진화된 시공 기술로 명품 반열에 오른 토목·건축물과 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토목·건설인을 발굴하는 자리입니다.시상 부문은 주거용, 복합용, 업무용, 상업용, 위락용 등 건축물과 도로·교통시설, 환경·에너지시설, 도시개발·도시재생 등 토목시설물로 나눠 총 13개입니다.

A23면

코로나때 급증한 '허약이들'… 정부 팔걷었다

정부가 초등학교 1~2학년 ‘즐거운 생활'의 신체활동 영역을 ‘체육’ 교과로 분리하는 방안을 추진한다.정부는 학생들의 신체 및 정신건강 문제를 예방하고 해결하기 위해서는 체육활동 확대가 필요하다고 보고 학교 체육 활성화 대책을 내놨다.우선 초등학교 1~2학년의 ‘즐거운 생활’ 신체활동 영역을 별도의 ‘체육’ 교과로 분리해 운영하는 방안을 단계적으로 검토한다.

흉악범 '가석방 없는 무기형' 신설

서울 신당역에서 스토킹 살인사건을 일으킨 전주환 같은 흉악범에게 가석방을 허용하지 않는 무기형을 신설하는 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대법원 법원행정처는 지난 8월 “범죄 예방적 효과를 단정할 수 없고 교도행정에 큰 부담이 되는 측면이 있다"는 의견을 국회에 제출했다.국회입법조사처도 “가석방 없는 종신형은 단순히 느린 사형의 모습을 갖게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비판했다.

"나체사진 보내면 대출" 불법대부업체 일당 검거

대출을 빌미로 고액의 이자와 함께 나체사진을 요구한 불법대부업체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최다 금액 피해자는 원금 2600만원에 8개월 만에 이자 2700만원이 붙은 경우였다.불법대부업자들은 고액의 이자와 더불어 일부 피해자에게는 나체사진, 주민등록등본, 지인 연락처를 요구했다.

"중2 아이 대입 너무 헷갈려요"

3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글래드호텔 블룸홀에서 열린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 학부모 설명회에서 만난 40대 중반 A씨는 “입시가 큰 폭으로 바뀌었는데 잘 모르겠다"며 “엄마가 뭘 좀 알아야 아이 입시를 준비할 수 있을 것 같아 참석했다"고 했다.지난 10일 교육부가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을 두고 사교육 업체들 분석이 우후죽순으로 나오며 학부모들 혼란이 가중되는 가운데 관련 설명회에 인파가 몰렸다.교육부는 이날 열린 수도권 학부모 설명회에 대해 “사전 신청이 접수를 시작하자마자 마감됐다"며 “250여 명이 참석했다"고 말했다.

대법원 "n번방 접속만으론 성착취물 소지죄 처벌못해"

다른 누군가가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공유하는 텔레그램 대화방에 참여한 것만으로는 처벌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또한 다른 사람이 개설한 7개의 대화방과 채널에 들어가 영상물 섬네일 등을 살폈는데 여기에는 480개의 성착취물이 업로드된 것으로 조사됐다.‘성착취물 소지죄'를 두고 1·2심 법원과 대법원의 판단은 엇갈렸다.

"전청조 사기 의혹, 국수본서 종합 판단해 수사"

윤희근 경찰청장이 30일 전 여자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의 재혼 상대로 알려졌던 전청조 씨의 사기 혐의 고소·고발 건에 대해 “국가수사본부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경중을 판단해 최대한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말했다.윤 청장은 이날 정례 간담회에서 관련된 질의에 “전씨 사건을 단건으로 보면 달리 보일 수 있기 때문에 고소·고발 건을 병합해 수사하도록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먼저 서울 강서경찰서에서 접수한 전씨의 대출 사기미수 고발 건과 서울 송파경찰서에서 접수한 앱 개발 투자 사기 고소 건은 송파서에 병합됐다.

아이디

[표] 오늘의 날씨

서울교통공사 이사회 양대 노총 구도 깨졌다

서울교통공사 제3노동조합인 올바른노조의 노동이사 후보가 공사 최고 의결기구인 이사회에 진출한다.30일 서울시와 올바른노조에 따르면 오세훈 서울시장은 공사 노동이사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산하 서울교통공사노조의 노기현 후보와 올바른노조의 조은호 후보를 지명했다.민주노총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이른바 양대 노총 소속이 아닌 후보가 서울교통공사 노동이사에 지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25면

AI모델 한개가 열흘간 쓰는 전력, 전기차 1만㎞ 달릴 수준

세계지식포럼에서 글로벌 정보기술 산업 리더들은 인공지능 때문에 늘어날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모량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콜그로브 CVO는 데이터센터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언급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지난 50년간 데이터센터가 급성장하면서 전력 소모가 많아졌다"며 “미국에서는 데이터센터 추가 설계를 금지하는 도시가 생기고, 싱가포르는 신규 데이터센터 구축을 철저하게 규제한다"고 말했다.

해상풍력 갈수록 싸진다…해안선 긴 韓남서해 입지로 최적

그린에너지 전문가인 예스페르 홀스트 코펜하겐오프쇼어파트너스 수석부사장·COP코리아 공동대표는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해상풍력을 꼽았다.실제로 해상풍력 개발 지역 어민들은 바다 생태계를 변형시킨다는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홀스트 대표는 “COP는 한국뿐만 아니라 대만, 덴마크, 영국, 독일 등에서도 해상풍력을 개발했으며 항상 어민들과 좋은 해결책을 찾아냈다"며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A26면

코로나 파산에도 '태양'은 다시 떴다 …'루치아'로 돌풍

지난해 ‘뉴 알레그리아'에 이어 1년 만에 내한한 이번 공연은 국내 7번째 태양의 서커스 중 가장 빠른 매출액을 올리고 있다.태양의 서커스의 이 같은 빠른 회복세는 한국에서만의 일은 아니다.팬데믹을 벗어나 세계 44개국에서 태양의 서커스가 공연되고 있다.

[매일경제TV] 청년 창업, 성공 비결 듣는다

청년들이 취업과 창업을 위해 필수적으로 찾아가는 곳이 있다.지난해 강남구 창업가 거리에 강남취·창업허브센터가 개관됐다.강남구가 명실상부한 스타트업의 메카로 자리 잡기 위해 각각 떨어져 있던 창업 지원기관을 한곳에 모은 것이다.

[MBN] 마술사와 트롯맨들의 두뇌 대결

‘신에손’ 신성, 에녹, 손태진이 ‘당신의 남은 운을 확인해드립니다'라는 주제로 자신의 운을 테스트해보는 각종 게임에 도전한다.먼저 손태진, 신성, 에녹은 승리하면 야식 식재료를 얻을 수 있는 야바위 게임에 코인을 베팅한다.에녹은 비장하게 나서지만, 현란한 마술사의 손놀림을 보더니 “나는 도박하면 안 돼. 열심히 벌어서 한 푼 두 푼 모아야지"라며 한발 물러서 폭소를 안긴다.

피아니스트 윤연준 즉흥 연주 향연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윤연준이 ‘즉흥 연주'를 주제로 음악회를 연다.피아노 솔로뿐 아니라 해금 연주자 김예지와의 즉흥 합주도 예정돼 있다.윤연준은 “다양한 장르와의 협업을 통해 보다 대중적인 음악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유인촌 장관 "파리올림픽서 K아트 세계에 알릴 것"

취임 3주를 맞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발로 뛰는 장관'이 될 것을 다짐했다.유 장관은 “문화예술 지원 정책은 가능한 한 세계 무대에서 더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 특히 내년 파리올림픽을 계기로 K컬처와 K아트를 집중적으로 파리에서 홍보해 세계에 알리는 노력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유 장관은 코로나19 시기 6개월간 파리에 체류한 경험을 들려주면서 “파리는 미술이다. 갤러리와 작가마다 특색이 넘치고 정말 뛰어난 전시가 많았다. 내년 파리 주요 전시장에서 한국 미술이 확실히 소개될 수 있도록 우선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A27면

남편과 '굿샷' 박인비 "딸도 골프 시킬것"

30일 경기 안성 베네스트 골프클럽.딸을 골퍼로 키울 생각이 있는지 묻자 박인비는 “엄마와 딸이 함께하는 대회가 있다면 같이 나설 수 있을 것"이라면서 “딸에게 골프를 시키고 싶다"고 했다.남 코치도 “어린 학생과 아버지가 함께 골프하는 모습도 보기 좋더라. 가족끼리 함께 골프를 하면 서로 돈독해지는 계기가 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쇼트트랙 악동 김건우, 월드컵 2연속 金

4년 만에 태극마크를 달았지만 실력은 여전히 세계 정상급이었다.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에 이어 2차 대회 정상에 오른 ‘악동’ 김건우의 이야기다.김건우는 30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23~2024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 남자 15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 2분20초294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1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연장패 앨리슨 리 29언더 치며 통쾌한 설욕

한국에서 열린 유일한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패배를 당했던 교포 선수 앨리슨 리가 일주일 만에 유럽투어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또 3라운드 54홀에서 기록한 29언더파도 2008년 LET 레이디스 저먼오픈에서 글라디스 노세라가 기록한 ‘24언더파'를 5타나 뛰어넘은 최다 언더파 신기록이다.‘대회'를 기준으로 해도 앨리슨 리가 기록한 29언더파는 2011년 레이디스 저먼 오픈에서 다이아나 루나가 72홀 대회에서 기록한 것과 타이기록이다.

필리핀서 아마추어 골프 축제

아마추어 골퍼를 위한 즐거운 골프 대회가 필리핀에서 진행된다.오는 12월 3~7일 필리핀 타가이타이 지역에서 열리는 아마추어 골프대회와 골프축제인 ‘매경골프 페스타'다.방송에서 보던 스타일의 프로그램을 친구, 가족, 연인과 함께 참가해 상금도 노리며 즐길 수 있는 골프 대회다.

[GS칼텍스배 프로기전] 주장 덕에 우승

1차전과 2차전 다섯 판씩, 열 판을 두어 한 판이라도 더 많이 이긴 쪽이 우승한다.5대5면 2차전 주장 판을 이긴 나라가 우승이다.2013년 3월 초상은행배에서 한국이 삼세번을 외친 끝에 처음 우승했다.

오늘의 운세 2023년 10월 31일 火(음력 9월 17일)

오늘의 운세 2023년 10월 31일 火(음력 9월 17일

A28면

"기업 종합 컨설팅 플랫폼으로 도약"

법무법인 화우를 이끌 업무집행대표변호사로 이명수 변호사가 선출됐다.이 신임 대표변호사는 화우를 금융 컨설팅 로펌으로 발전시킨 데 이어 ‘기업 종합 컨설팅 플랫폼'으로 제2 도약을 할 수 있도록 패러다임 전환을 가져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 대표변호사는 매일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2020년에 매출 2000억원 클럽에 합류했는데, 이제는 화우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체질 개선과 성장동력 확보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금번 경영진 세대교체를 통해 산업의 흐름과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최고의 법률 서비스 제공을 위한 내외부 소통을 강화하고, 패러다임 전환의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음] 이우섭씨 별세 외

[포토] KB손보, 52번째 희망의 집 선물

포토] KB손보, 52번째 희망의 집 선물

이어룡 대신파이낸셜 회장 '1회용품 제로 챌린지' 동참

대신증권은 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이 친환경 캠페인 ‘1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참여했다고 30일 밝혔다.이 회장은 “일상생활과 기업 활동 전반에서 환경 보호를 위해 더 많은 노력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이 회장은 윤영달 크라운해태홀딩스 회장의 추천으로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

세븐틴 새 앨범 신기록 1주만에 509만장 판매

그룹 세븐틴이 미니 11집 ‘세븐틴스 헤븐'으로 초동 신기록을 세웠다.역대 K팝 음반 중 초동 500만장을 넘긴 최초 사례다.K팝 초동 기록은 올해 들어 경신 주기가 짧아지고 있다.

올해 고대 언론인상에 본지 이진우 편집국장

고려대 출신 전·현직 언론인들의 모임인 고려대 언론인교우회가 ‘제29회 장한 고대 언론인상’ 수상자로 이진우 매일경제 편집국장 등 4명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고대 언론인교우회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이 국장을 비롯해 박은주 조선일보 부국장 겸 에디터, 신용호 중앙일보 편집국장, 조현정 스포츠서울 편집국장을 수상자로 선정했다.이 국장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매일경제에 입사해 워싱턴 특파원, 증권부장, 경제부장, 지식부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쳐 지난해부터 편집국장을 맡고 있다.

[인사] 교육부 / 하이투자증권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인사] 교육부 / 하이투자증권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LG전자 "IT로 장애청소년과 세상 이어줄 것"

LG전자가 정보기술을 매개로 장애 청소년들을 세상과 이어주기 위해 나섰다.LG전자는 지난 24일부터 닷새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2023 글로벌 장애 청소년 IT챌린지’ 결선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렸으며 18개국 장애 청소년 461명이 6개 종목에 참여했다.

[매경춘추] 다시, 100년을 위해

요즘 인간의 평균 기대수명은 80세를 넘어 이제 100세 시대를 바라보고 있다.오랜 세월 동안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기업들의 비결은 무엇일까?오랜 역사를 가진 기업이라고 하면 사람들은 흔히 보수적인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지만 오히려 끊임없는 혁신과 변화에 대한 노력을 통해 격변하는 시대에 유연하게 적응하며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경상도 아가씨의 순정' 원로가수 차은희 별세

‘경상도 아가씨의 순정’ 등으로 1950~1960년대 인기를 끈 원로가수 차은희가 지난 29일 지병으로 별세했다고 박성서 대중음악평론가가 30일 전했다.고인은 1956년 ‘한 많은 오륙도'로 정식 데뷔한 이후 ‘여배우 일기’ ‘청춘 아베크’ ‘경상도 아가씨의 순정’ 등으로 1965년까지 약 10년간 100여 곡을 발표하며 사랑받았다.고인은 ‘꽃 파는 차은희'에서 볼 수 있듯 자신의 이름 석 자를 노래 제목에 넣을 정도로 큰 인기를 자랑했다.

尹대통령 '용기있는 사람들 賞' 수상

윤석열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함께 29일 저녁 미국 존 F 케네디 재단이 수여하는 ‘용기 있는 사람들 상'을 수상했다.윤 대통령의 대리 수상자로는 조현동 주미 대사가, 일본 측에서는 모리 다케오 전 외무성 사무차관이 참석했다.윤 대통령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용기 없이는 개혁과 혁신이 있을 수 없다는 케네디 대통령의 통찰은 제게 큰 가르침이 되었다"며 “뉴프런티어 정신을 상징하는 ‘용기 있는 사람들 상'을 수상하게 되어 개인적으로 영광"이라고 밝혔다.

스포츠 지도자 꿈 키우는 발달장애인

발달장애인 스포츠 전문지도자를 꿈꾸는 교육생 70여 명이 용인대에서 진행된 ‘2023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문지도자 양성 연수'를 성공적으로 이수했다고 스페셜올림픽코리아가 지난 29일 밝혔다.MATP 프로그램 우수 이수 팀 문창호 교육생은 “스페셜올림픽 종목에 대한 전문성을 함양하고 발달장애인 체육지도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이용훈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은 “발달장애인 스포츠 전문지도자를 양성함으로써 발달장애인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70년만에 이름 되찾은 벨기에 참전용사

6·25전쟁 중에 전사했으나 명단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잊힐 뻔했던 벨기에 참전용사 2명이 70여 년 만에 이름을 되찾았다.이에 단체는 2020년부터 베베런 도심에 있는 전쟁기념비에 ‘한국전 전사자 3인’ 이름을 각인하는 사업을 추진했다.이날 열린 기념비 제막 행사는 벨기에 국방부, 왕실 관계자를 비롯해 참전용사 유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A29면

[World & Now] 재주는 AI가 부리고 돈은 클라우드가

챗GPT로 전 세계에 생성형 인공지능 광풍이 분 지 1년.과연 AI로 돈을 벌 수 있느냐에 대한 의심이 풀리고 있다.한국 기업이 아무리 좋은 AI 모델과 서비스를 개발한다고 해도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는 한국 클라우드 기업이 없다면 재주는 ‘AI'가 부리고 돈은 빅테크 ‘클라우드’ 업체들이 가져가게 된다.

[충무로에서] 벤처투자, 대기업이 적극 나서라

최근에 만난 한 중소 벤처캐피털 업체 대표의 하소연이다.협의회 출범 이후 대기업들의 벤처기업 투자 확대를 기대해 본다.중기부에 따르면 작년 기준 미국의 경우 전체 벤처 투자액의 49.5%를 CVC가 담당하고 있을 정도로 대기업이 벤처 투자를 이끌고 있지만, 아직 한국은 CVC 투자 비중이 22%에 불과한 상황이다.

[독자칼럼] HMM 매각, 국익 잊어선 안돼

최근 국내 최대 국적 원양선사 HMM 민영화 움직임에 국민적 관심이 높으나 그 방향성을 잃은 듯하여 불안하다.3년 전 팬데믹으로 촉발된 해운시황 급등으로 국내 많은 수출기업들이 고통받는 가운데 정부가 국적선사 협업을 통해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는 등 국적선사의 위력은 위기에 더 빛을 발했다.이러한 점에서 국적선사의 새 주인 찾기에는 좀 더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캐슬린 김의 예술법정] 예술가가 작품 불태우는 뜻밖의 이유

유족은 막대한 세금을 피하는 방법으로 작품을 미술관이나 재단에 기증한다.기증처를 찾기 어려워 미술과 무관한 공익재단에 기증하거나 스스로 재단을 만들기도 한다.4만점 이상의 다작을 했던 파블로 피카소가 사망하자 프랑스 정부는 꾀를 내어 상속세의 현금 납부 원칙을 깨고, 작품 물납으로 대신 받아 파리의 명소가 된 피카소 미술관을 건립했다.

A30면

[매경포럼] 가짜뉴스 걸러내는 법 가르치기

미국 스탠퍼드 교육대학원의 스탠퍼드역사교육그룹은 2019년 미국 14개 주에서 3446명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정보 평가 능력을 테스트한 결과를 공개했다.가짜뉴스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미디어가 제공하는 메시지를 분석·평가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등장 이후 가짜뉴스 논란이 거세진 미국에서는 뉴저지·캘리포니아주 등이 유치원부터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의무화했다.

[기자24시] 포스코 노사, 상생으로 공멸 막아야

포스코 노사가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 테이블에 다시 복귀한 시점인 이달 초 점심 자리에서 만났던 철강업계 관계자는 포스코 노조의 파업 가능성을 낮게 점쳤다.경북 포항상공회의소는 30일 ‘포스코 임단협 결렬에 대한 지역 경제계 입장문'을 내고 “포스코가 파업을 하면 지역경제와 국가경제에 막대한 손실을 초래하게 된다"며 “노조는 상생 화합의 노사문화 정착에 모범이 되어달라"고 촉구했다.포스코와 포스코 직원들은 ‘국민기업'이란 이름 안에 들어간 희생을 잊어선 안 된다.

[기고] 40년 된 '동일인 지정제' 개선방향

동일인을 회사로 확정할 경우에 “해당 기업집단에 대해 공정거래법 제47조에 규정된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 제공 등 금지와 관련해 사실상 면죄부를 주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 여론이 제기될 것을 우려해 공정거래위원회가 동일인을 회사보다는 자연인으로 확정하려는 경향을 보이는 것"이라고 추론하는 견해도 있다.그런데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 제공 등 금지는 기업집단의 경영에 따른 개인적인 사업기회 유용 및 사익 편취와 관련이 있으며, 기업집단의 구조적인 통제와 관련된 다른 규제 조항과는 차이가 있다.따라서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 제공 등 금지의 대상은 회사 또는 기업집단에 지배적 영향력을 미침으로써 사익을 편취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자들의 인적 집단으로 규율하고, 다른 행위의 주체는 객관적·정량적으로 파악된 지배회사로 지정하는 것이 타당하다.

[포토에세이] 알록달록 레고블록, 무슨 색 고를까

포토에세이] 알록달록 레고블록, 무슨 색 고를까

A31면

[매경이코노미스트] 1년 전 레고랜드 사태의 교훈

어느덧 우리 금융시장을 강타했던 레고랜드 사태가 발생 1주년을 맞이했다.1988년 바젤협약을 통해 은행들에 대한 건전성 규제가 도입됐지만 역설적으로 그 이전 10년간 35건에 불과했던 금융위기는 이후 10년간 78건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이에 대응해 바젤Ⅱ·Ⅲ를 거치면서 규제의 범위와 강도는 한층 더 강화됐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졌다.

軍 수뇌부 전원 교체 … 대통령의 쇄신 의지에 軍이 답할 차례다 [사설]

윤석열 대통령이 합동참모본부 의장과 육해공군 참모총장 등 군 최고 수뇌부 대장 7명을 전원 교체했다.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은 이번 인사로 군의 기강을 확실하게 재정립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다.“군사력이 아니라 대화로 나라를 지킨다"던 문재인 정부 이후 군 기강 해이와 안보 불감증이 심각한 수준에 도달했다는 위기의식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G8 편입 노린다더니…선진국과 더 벌어진 소득격차 [사설]

우리나라와 선진국들의 1인당 국민소득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이탈리아보다 경제성장률은 다소 높지만 원화가치가 큰 폭으로 떨어져 달러 환산액이 줄어들기 때문이다.G7이 회원국 확대를 추진하는 것도 아니고 가입 기준이 소득 수준인 것도 아니지만, 한국 경제가 선진국클럽에서 더 멀어지는 게 아닌지 걱정을 떨칠 수 없다.

尹 "전세사기 지구 끝까지 추적"…피해 구제 후속대책도 서둘러야 [사설]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국무회의에서 다양한 민생 대책을 주문한 가운데 전세사기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며 쓴소리를 냈다.윤 대통령은 “전세사기는 피해자 다수가 사회초년생인 청년들로, 미래 세대를 약탈하는 악질적 범죄"라며 “전세사기범과 그 공범들을 지구 끝까지라도 추적해 반드시 처단하라"고 지시했다.‘지구 끝까지’ 같은 격한 표현을 쓴 것은 서민 대상 전세사기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필동정담] '한강뷰' 세금은 얼마

최근 열린 여의도의 한 재건축 주민 설명회.내용은 단연 ‘한강 조망권'에 집중됐다.세금 고지서를 받아보고 “이 정도 보이는 게 무슨 한강 조망이냐” 불만인 집주인도 나올 것 같다.

B1면

역량·평판·잠재성 높은 점수 19개대학 나란히 영향력 커져

지난달 27일 발표된 ‘2024 THE 세계대학평가'에서 연세대, 한국과학기술원, 성균관대, 포항공과대 등 총 19곳의 국내 대학 순위가 전년 대비 상승했다.THE에 따르면 올해 들어 평가 지표의 구체적 내용이 개선되면서 국내 대학들의 평균 ‘연구 품질’ 점수가 지난해 37.7점에서 50.3점으로 크게 올랐다.논문 피인용도 점수는 1.8점 증가에 그쳤지만 올해 새로 포함된 연구 우수성, 우수 논문 영향력 등 다른 세부 지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덕분이다.

B2면

연세대, 산학협력 월등 … 아시아 사립대 1위, 2년연속 지켰다

연세대는 영국 대학평가기관인 타임스고등교육이 지난달 27일 발표한 2024 THE 세계대학평가에서 아시아 종합사립대 역대 최고 순위인 세계 76위에 올랐다.연세대는 산학협력에서 세계 29위, 교육 여건에서 세계 47위, 연구 실적에서 세계 69위에 오르면서 종합 순위가 상승했다.특히 산학협력의 새로운 평가지표인 ‘대학의 논문을 인용한 특허 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점이 순위 상승을 견인했다.

성균관대, 첨단학문 강화·학문성과 창출 … 25계단 껑충 뛰었다

성균관대는 영국 대학평가기관인 타임스고등교육이 지난달 27일 발표한 2024 THE 세계대학평가에서 작년보다 25계단 상승한 145위를 기록했다.유지범 성균관대 총장은 “대학의 질적 연구 역량을 강조하며 최우수 교원 채용, 교원 인사제도 개편, 국제 공동연구 강화, 학문단위별 연구 컨설팅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질적 연구 역량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성균관대는 오래전부터 고등교육 혁신과 사회 기여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B3면

포스텍, "우리 저력은 산학협력"…'소규모 대학'세계 2위

포항공과대가 영국 대학평가기관인 타임스고등교육이 지난달 27일 발표한 2024 THE ‘소규모’ 세계대학평가에서 미국 칼텍에 이어 세계 2위에 올랐다.산학일체교수제도는 대학의 연구 성과를 산업체에 전파함으로써 국가발전에 기여하겠다는 포스텍의 건학이념을 승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앞으로 포스텍은 더 높은 수준의 산업 혁신을 통해 국가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교육과 연구에서 더 활발한 산학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주대, 연구·글로벌 전망 우수 … '세계대학평가' 국내 9위

아주대가 영국대학평가기관 타임스고등교육이 지난달 27일 발표한 2024 THE 세계대학평가에서 국내 종합 대학 9위에 올랐다.국제·산학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한 지원 확대 등 우수 교원 확보와 연구력 강화를 위해 다각도에서 노력을 이어왔다.아주대는 또 대학 내에서 개발된 기술의 더 큰 쓰임과 사회 기여 확대를 위해 산학협력에도 적극 나서왔다.

세종대, 올해 신설된 '연구 품질'부문서 국내 1위로 우뚝

세종대는 영국 대학평가기관인 타임스고등교육이 지난달 27일 발표한 2024 THE 세계대학평가에서 3년 연속 국내 8위, 세계 251~300위에 올랐다.세종대는 올해도 국내 최고의 연구 성과를 나타냈다.논문의 질적 우수성을 반영하는 논문 피인용 항목이 포함된 연구 품질 부문에서 세계 58위, 국내 1위에 올랐다.

B4면

젊은 CEO들 다양한 네트워킹의 장

코로나19로 촉발된 불확실성 속 정체된 한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해법으로 젊은 리더의 새로운 시각과 도전이 요구되고 있다.연세대학교 미래교육원은 가업 승계를 계획 중인 2·3세 경영 후계자 및 20·30대 젊은 최고경영자, 신규 사업을 운영하는 창업 CEO에게 도움을 주고자 ‘제15기 연세 Young CEO 과정'을 개설한다.허현승 연세대 미래교육원 원장은 “도전 정신과 창의력을 갖춘 젊은 경영인이 많이 배출되어 혁신을 주도해 나가는 것이 한국 경제가 다시금 부활하는 지름길"이라고 운영 취지를 설명했다.

혼란의 시대 자산관리 노하우 전수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활황이었던 주식, 부동산 등 자산 가치가 하락하며 투자 전략을 어떻게 짜야 할지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연세대에서는 급변하는 국내외 자산 투자의 정확한 이해를 통해 남들보다 한발 앞서 대응하며, 나아가 그 흐름을 주도할 수 있는 성공적인 투자전략의 핵심 역량을 갖춘 준비된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연세 자산관리 최고위 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이 과정을 운영하는 허현승 연세대 미래교육원 원장은 “코로나19 이후 세계 경제는 인플레이션 공포와 자산 버블 붕괴 위협, 원자재 가격 및 통상 변화 이슈와 더불어 국내에서는 가계부채 및 부동산 리스크 위협이 존재하고 있다"며 “이런 시대에 국내외 자산 투자에 관한 다양하고 폭넓은 실전전략 이해를 통해 성공적인 투자전략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최적화된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기업 회계·세무조사 대응 전략 강의

하루가 멀다 하고 변화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기업 최고경영자는 변화 속에서 파생되는 리스크를 관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하지만 여러 현안을 동시에 챙겨야 하는 중소기업 CEO로서는 열악한 경영환경 속에서 복잡한 세무 규정을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연세대는 효과적인 세무관리 방법과 세무조사 대응 전략을 통해 기업 경영 현안에 국한된 문제를 벗어나 세무적 리스크도 관리 대상에 포함시키기 위해 ‘연세 세무 경영 최고위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융합교육 통해 실무형 전문가 육성

소재과학, 인공지능, 5G,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 기반 첨단기술이 국가의 경쟁력의 핵심으로 자리 잡으면서 기술의 개발뿐만 아니라 기술을 보호하고 활용하는 지식재산권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동국대는 이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교내·외 지식재산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지식재산 석사학위과정을 개설했고, 동국대 지식재산학과를 운영 중이다.동국대 지식재산 전문학위과정은 일반대학원 지식재산 협동화 과정으로, 실무형 융합교육을 통해 공학마인드, 법률마인드, 경영마인드를 갖춘 창의·실무형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B5면

성균관대 창업지원단, 창업중심대학 선정 … 교내 벤처 2년연속 코스닥 상장

교육과 연구, 국제화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성균관대학교는 이제 창업 분야도 선도해 나가고 있다.특히 2023년에는 총사업비 104억원 규모의 창업중심대학사업에 신규 선정됐다.이러한 성과는 기업가적 연구중심대학을 지향하는 성균관대의 선택과 집중 그리고 창업지원단에 대한 전폭적 지원, 대학 자체 액셀러레이터·벤처캐피털 연계 투자 시스템 구축 등의 결과라는 평가다.

상생혁신으로 청년기술창업 앞장설것

김경환 성균관대 창업지원단장 겸 글로벌창업대학원 원장은 최근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창업중심대학으로 선정되어 사업 첫 해로서 어느덧 중반에 접어들었다.처음 창업중심대학 사업을 기획할 때 창업의 단계별로 무엇이 필요한지 수요분석을 진행하였다.

아임뉴런, 알츠하이머 면역치료제 개발 속도

아임뉴런은 김한주 대표이사, 서민아·김용호 성균관대 교수가 공동창업한 회사다.아임뉴런은 인프라스트럭처·역량·자본을 결집한 바이오 산학융합 시스템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트랜스맙’ 기술을 개발했다.‘트랜스맙'은 뇌혈관 장벽에서 뇌 안으로 전달되지 않은 항체 치료제에 적용하여 뇌 투과성을 획기적으로 증가시키는 범용적 플랫폼 기술이다.

비드오리진, 반도체 핵심소재 양산에 성공

국내 벤처기업 비드오리진은 2019년 성균관대 교수실험실 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설립된 벤처기업이다.남재도 비드오리진 대표는 “비드오리진은 반도체산업 핵심 소재이면서 100%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세리아 연마 입자의 양산에 성공한 회사"라고 설명했다.습식 세리아 연마 입자는 반도체 평탄화공정의 핵심 소재이다.

씨알에이치엠, 6G통신서 사용가능한 기판 개발

2017년 설립된 씨알에이치엠은 성균관대 ‘초기창업패키지'와 ‘산학 콜라보 R&D 사업’ 지원을 받은 6년 차 국내 벤처기업이다.씨알에이치엠이 자체 개발한 기판 및 회로형성기술은 6G 통신도 원활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종희 대표는 “6G용 28㎓ 안테나와 위성통신용 14㎓ 안테나 제조에 성공함으로써 씨알에이치엠이 개발한 소재와 공정기술의 유용성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B7면

변화를 부정·저항하지 말고 성장 원동력 기회로 삼아야 [송오현의 영어로 바라보는 세상]

변하지 않는 유일한 것은 바로 변화일 뿐이다.과거에도 그랬지만 앞으로는 더욱더, 변화에 잘 대처하는 사람이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통제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고 통제할 수 없는 것은 버리려고 노력하면서 변화에 동참해야 한다.

수학에 스민 고대 그리스 정신 AI가 난제 풀더라도 영원할 것 [반은섭의 수학을 디자인하다]

오늘날 화려한 발전을 이룬 학문들의 근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고대 그리스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고대 그리스는 철학의 시작이었고, 모든 학문의 출발점이었습니다.수학도 마찬가지로 약 2500년 전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체계적으로 정립되었습니다.

민병철교육그룹, 영어 스피킹…학생이 70%, 전담 강사 30%

영어교육 전문기업 민병철교육그룹이 주니어 전용 일대일 영상 영어 ‘유폰주니어70'을 출시했다고 밝혔다.민병철교육그룹의 43년 노하우를 담아 출시된 ‘유폰주니어70'은 자체 개발한 스피킹 집중 프로그램으로 어린이의 영어 말하기 비중을 수업 시간의 70%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업계에서 유일하게 영어 말하기 비중 70%가 가능한 이유로는 직영 센터에서 관리하는 TESOL 100% 수료 강사진, 영어 스피킹에 최적화된 자체 교재와 유폰주니어만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텍스트·이모지 발신 기능 덕분이라고 민병철교육그룹은 설명했다.

아이스크림에듀, AI기술로 개인 맞춤형 수학 학습

국내 에듀테크 기업 ‘아이스크림에듀'가 수학 AI 디지털 교과서에 핵심 AI 기술을 적용한 수학 콘텐츠 앱 ‘수학의 세포들 베타'를 무료로 오픈했다고 밝혔다.‘수학의 세포들'은 아이스크림에듀의 스마트러닝 ‘아이스크림 홈런'의 대표 AI 학습 콘텐츠 중 하나다.아이스크림 에듀의 AI 기술인 지식추적기술이 적용됐다.

에듀윌 편입학원 파이널 개강반 개설

에듀윌이 2024학년도 편입시험을 약 두 달 앞두고 마지막 점수 상승을 돕는 ‘파이널 개강반'을 개설했다.편입 강사진의 1대1 학습관리를 통해 개인별 맞춤 수업을 진행한다.배치고사, 기출 예상 등 총 17회에 걸친 모의고사를 통해 실전 감각을 향상시켜줘 시험장에서 실수를 줄여준다.

C1면

회색빛 도시 질주하는 '이단아' 핑크·베리·블루 '너'의 정체는

루비 스타 네오, 프로즌 베리 메탈릭, 젠션 블루 메탈릭….‘프로즌 베리 메탈릭'은 포르쉐 전기차 라인업인 ‘타이칸'을 위해 개발된 색상이다.프로즌 베리 메탈릭을 입은 타이칸은 ‘핑크 포르쉐 타이칸'으로 불리며 국내외에 많은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다.

C2면

힘·연비·공간 다 잡았네 … 팔방미인으로 돌아온 어코드

어코드는 혼다 최초의 세단인 시빅이 출시된 1972년에서 4년이 지난 1976년 세상에 이름을 알렸다.모든 설정을 ‘스포츠'로 맞추자 보다 낮은 속도에서도 EV 주행을 멈추고 엔진 주행을 사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11세대 어코드에서 단연 돋보였던 성능은 EV모드에서 엔진 구동으로 넘어갈 때의 자연스러움이다.

벤츠가 만들면 달라 … 시승감까지 잡은 전기차 SUV

인생 첫 전기차로 벤츠를 택하는 소비자에게 EQA 250은 최고의 선택지다.EQA 250 AMG 라인에 탑재된 음향 시스템도 자랑거리다.EQA 250 AMG에 기본 적용된 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으로 도심에서도 나만의 ‘콘서트장'을 누릴 수 있다.

진땀 뺐던 좁은 골목, 원격기술로 쉽게 주차해요 [현대모비스 공학교실]

좁은 골목길, 이면도로, 길 위에 줄지어 늘어선 차량 등 도시에서는 운전하기가 힘들다.일부 자동차 사용자는 이미 원격 주차 제어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한 주차를 하고 있다.원격 주차 제어는 운전자가 직접 핸들과 페달, 변속기 등을 조작하지 않고 차량의 스마트키로 주차를 진행하는 기술이다.

C3면

F1 DNA 장착 , 괴물 세단 출격

르노코리아자동차를 대표하는 중형 세단 ‘SM6'는 뛰어난 승차감과 동급 최고 수준의 정숙성으로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선택을 받고 있다.현재 판매되고 있는 2024년형 SM6는 메르세데스-벤츠와 합작해 만든 직렬 4기통 1.3ℓ 터보 엔진을 얹은 ‘TCe 260’, LPG를 연료로 사용하는 ‘2.0 LPe’, 고성능 모델인 ‘TCe 300 인스파이어’ 등으로 트림이 구분돼 있다.SM6 TCe 300 인스파이어는 르노코리아가 판매하는 모든 제품들 중에서도 가장 높은 출력을 내는 고성능 모델이다.

작지만 있을 건 다 있네 … 마사지 시트로 운전 피로도 싹

‘작은 고추가 맵다'는 말은 진부하지만 이 말만큼 이 차 특징을 잘 설명해줄 말이 생각나질 않는다.BMW iX1은 작지만 날렵하고 콤팩트한 디자인과 역동적인 주행감으로 프리미엄 소형 전기 SUV를 찾는 소비자 마음을 열기에 충분했다.

기어 바꾸자 가속력 폭발 … 럭셔리에 감성 더했다

가속페달을 절반 정도 밟자 2t을 넘는 공차중량이 무색하게 미끄러지듯 차량이 앞으로 튀어 나갔다.가속감은 차량이 제공하는 5가지 드라이브 모드 중 가장 강력한 주행 성능을 자랑하는 ‘코르사’ 모드에서 돋보였다.스티어링 휠에 장착된 모드 변경 노드로 코르사 모드를 활성화하자 차량 자세 제어장치와 전방추돌방지 꺼짐 표시가 켜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