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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찍은 美금리…인하 시점에 쏠린 눈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예상대로 또 동결했다.파월 의장 역시 이날 기자회견에서 “장기 국채 금리 상승이 통화 정책에 영향을 미친다"고 밝혀 기준금리 동결 배경으로 인정했다.하지만 파월 의장은 “한두 차례 금리를 동결한 후 인상할 수도 있다"며 12월 FOMC에서 기준금리 인상 여지를 남겼다.

[포토] "또 올랐네"… 소비자물가 석달째 3%대 상승

포토] “또 올랐네”… 소비자물가 석달째 3%대 상승

이재명 '3% 성장론' 소비 세액공제·이자경감 제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성장률 3% 회복을 위한 제안을 쏟아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 회복을 위해 정부의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며 “실질소득 증대와 양극화 완화에 정책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임시소비세액공제 신설, 지역화폐 예산 증액, 3조원 규모의 금리 인하 프로그램 도입, 소상공인 전기·가스요금 부담 완화, 월세 세액공제 확대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화물매각 고비 넘었지만… 국적항공 합병 첩첩산중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을 위해 화물사업 매각에 동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시정조치안의 골자는 ‘아시아나 화물사업 매각을 통한 경쟁 제한 우려 완화'다.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 30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화물 매각 방안이 담긴 시정조치안에 대한 동의 여부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尹 "돈이 얼마 들든 국가가 연구 뒷받침"

윤석열 대통령이 내년도 정부의 연구개발 예산 삭감 논란과 관련해 “예산의 조정과 향후 확대 과정에서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2일 윤 대통령은 대전 유성구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열린 ‘대덕연구개발특구 50주년 미래 비전 선포식'에서 “최근 국가 R&D 예산을 앞으로 더 확대하기 위한 실태 파악 과정에서 내년 R&D 예산의 일부 항목이 조정됐다"며 “연구 현장의 우려도 잘 알고 있다. R&D다운 R&D에 재정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앞으로 R&D 예산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어 “앞으로 연구자들이 제대로 연구할 수 있도록 돈이 얼마가 들든지 국가가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해 청중으로부터 박수를 끌어냈다.

삼성디스플레이, 기술탈취 中BOE 제소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대 액정표시장치 패널 기업이자 디스플레이 최대 경쟁 기업인 중국 징둥팡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에 제소했다.이와 함께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소송을 제기하며 BOE가 인력을 유출하는 방식으로도 영업비밀을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삼성디스플레이는 BOE가 ‘다이아몬드 픽셀’ 특허를 침해했다며 ITC에서 특허 소송전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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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확띄는 연두 번호판 도입 … 무늬만 법인차 막는다

A사 회장은 회사 명의로 페라리, 포르쉐 등 고가 외제차를 구입해 사적으로 사용한 배임 혐의로 최근 재판에 넘겨졌다.내년부터 8000만원 이상 법인 승용차는 의무적으로 연두색 번호판을 달아야 한다.세금 혜택을 받기 위해 슈퍼카를 법인 명의로 구매한 뒤 사적으로 이용하는 일이 잦아지면서 고가 법인차량만 눈에 띄는 번호판을 달게 해 이 같은 행태를 막겠다는 것이다.

8천원이라던 배송비가 8만원 … 꼼수 판치는 온라인쇼핑

직장인 김 모씨는 최근 온라인 쇼핑에서 배송비가 예상 금액보다 10배 뛰는 일을 경험했다.김씨는 “나중에 다시 보니 사이트를 약 40쪽 분량으로 만들어놓고 배송비 관련 정보를 제일 아래에 표기해놨다"며 “숨은 그림 찾기도 아니고 중요한 내용이 이렇게 숨겨져 있으면 솔직히 어떤 소비자가 찾아볼 수 있겠느냐"고 토로했다.온라인 쇼핑 서비스 이용이 급증하고 있지만 소비자가 숙지해야 할 배송비 등 필수 정보는 점점 더 교묘하게 숨겨지면서 배송비 폭탄 등 ‘모르고 당하는 소비자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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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W POINT] '시장發 긴축'에 무릎 꿇은 연준 … 美장기금리가 통화정책 바꿔

2일 새벽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0.2%포인트나 급락했다.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이 발표되기 전부터 미국 국채금리가 급락했다.미국 재무부가 장기 국채 발행 물량을 줄이겠다고 발표한 것이 금리 하락의 도화선이 됐다.

원화값 하루새 14.4원 ↑ 1342.9원

미국 기준금리 동결이 원화값을 급등시켰다.서 본부장은 “연초 이후 국내 기업들은 미국 내 생산시설 건설 등으로 달러를 보유하는 성향이 강했고 이것이 수급상 원화값 약세를 유도하는 상황이었다"며 “하반기 경상수지가 개선되고 중공업을 중심으로 수주가 이어지면서 원화값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연말까지는 달러당 1300원대 초반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향후 미국 시장금리의 하락 속도도 연내 원화값 방향을 결정할 요인으로 꼽힌다.

"생큐, 파월"… 코스피·코스닥 모처럼 '함박웃음'

11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금리 동결 결정이 나오고 추가 긴축에 대한 우려가 약화되자 최근 8거래일 동안 코스피에서 순매도를 보였던 외국인들이 기관과 함께 순매수로 돌아섰다.국내 경기가 갓 회복된 상황에서 한은이 금리를 쉽게 올릴 수 없고, 불어나는 가계부채와 불안한 물가를 고려하면 내리기도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장민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외부에서 오는 공급 충격 등이 커 물가에 통화정책으로 대응하기 어렵고, 미국도 기준금리 동결로 가는 상황"이라며 “한국도 경기가 불확실하거나 침체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기 때문에 한은이 상황을 더 지켜볼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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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위험 막자" 국제공조 첫 단추 … 물밑선 미·중·유럽 신경전

인공지능 패권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미국, 중국, 유럽연합, 영국 등 주요국이 AI 위험을 막는 데 공동 대응하기로 다짐했다.이와 관련해 미국은 AI 규제 거버넌스에서 주도권을 쥐기 위해 한국을 비롯한 핵심 우방국들과 협력을 강화하는 모습이다.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2일 밤 한남동 관저에서 영상으로 AI안전정상회의에 참석해 AI의 안전한 활용 및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글로벌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규제 놓고… 두 진영으로 갈린 빅테크

빅테크 기업들이 ‘인공지능 안전정상회의'에서 정면 충돌했다.6년 전 AI 스타트업 랜딩AI를 창업한 앤드루 응 스탠퍼드대 교수는 “일부 AI 기업이 AI에 대한 두려움을 이용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려고 한다"면서 “이런 빅테크 기업은 오픈소스 진영과 경쟁하기를 원치 않으며, AI가 인류를 멸종시킬 것이라고 주장하고 다닌다"고 비판했다.샘 올트먼 오픈AI 창업자가 “궁극의 AI인 인공일반지능이 도래할 것에 대비해 미리 규제하자"고 주장한 것을 놓고, 후발 주자들에 대한 ‘사다리 걷어차기'로 받아들인 것이다.

AI규범 국제기구 논의 시작 내년 여름께 권고안 나올것

‘유엔 AI 고위급 자문기구'의 자문위원이자 국제 거버넌스 분과 공동의장직을 맡고 있는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2일 매일경제 인터뷰에서 AI에 관한 국제 규율체계가 아직은 초기 단계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위원장이 참여하는 유엔 AI 고위급 자문기구는 올해 12월 글로벌 AI 거버넌스 분석 보고서를 시작으로 내년 여름 AI 거버넌스 구체화 방안에 대한 권고를 발표할 계획이다.고 위원장은 “AI의 규범과 규제 마련이 급물살을 타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미국, 유럽연합 등 국가마다 산발적으로 논의가 이뤄지는 경향이 짙다"며 “내년 8월에 국제기구 설립에 관한 권고안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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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도전적 연구 밀어주겠다"… 딥테크 투자 늘려 과학계 달래기

과학기술 연구개발 예산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관련 업계의 거센 반발에 직면했던 윤석열 정부가 적극적인 설득 작업을 통해 과학기술계 달래기에 나섰다.R&D 예산의 비효율을 걷어내겠다는 의지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해야 할 연구에는 걸림돌이 없도록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윤 대통령은 2일 ‘대덕연구개발특구 50주년 미래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국가 R&D 재정 예산은 민간과 시장에서 연구개발 투자를 하기 어려운 기초 원천기술과 차세대 기술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 사용돼야 한다"고 밝혔다.

'교육특구' 시동 … 권한 이전해 지역인재 키운다

윤석열 정부가 지방에서도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교육특구를 지정하는 등 지방자치와 균형 발전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된 지역은 지자체별로 전략을 짤 수 있다.유아·돌봄, 초·중등, 대학까지 연계·지원할 수 있는 지역 교육 발전 전략을 만들고 지역 여건에 적합한 특구 운영 모델을 제시해 운영하는 방식이다.

젊은 연구자 만난 尹 "대전은 과학의 수도"

윤석열 대통령이 40대 이하 젊은 연구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과학계와 소통했다.이날 윤 대통령이 만난 7명은 해외 유수 학술연구지에 논문이 게재된 신진연구자들이다.윤 대통령은 또 참석자들과 로봇 핵심 기술, 과학영재들이 만든 발명품도 함께 둘러봤다.

젊은 연구자들 만난 尹 "글로벌 공동연구 지원"

윤석열 대통령이 40대 이하 젊은 연구자들과 별도로 간담회를 하고 과학계와 직접 소통했다.윤 대통령은 “국제 공동연구가 되려면 우리가 비싼 연구장비 등을 지원해야 해외 연구자들도 같이 연구하지 않겠느냐"며 지원 의사를 밝혔다.윤 대통령은 “연구개발이라는 게 당장 성과를 내려는 게 아니라 사람을 키우는 것"이라며 “기업은 당장 상용화되기 어려우면 돈을 안 쓰는데, 국가에서 글로벌 공동연구를 하면 나중에 기업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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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즉각 EU에 합병 시정안 … 아시아나엔 1조 재무 지원

아시아나항공 이사회가 2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화물사업을 분리 매각하는 안건을 가결하면서 대한항공은 인수·합병 과정에서 중대 고비를 넘게 됐다.대한항공 측은 “인수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양사 상설협의체를 구성하고 거래 종결을 위한 협의를 강화할 것"이라며 “EC의 조건부 승인 직후 신주인수 거래 기한을 2024년 12월 20일까지로 변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대한항공이 EC에 제출할 시정조치안의 승인 여부를 논의한 뒤 화물사업부문 매각 방안을 가결했다.

합의 안된 로펌서 의견 받아오자 매각 반대측 1명 중도 퇴장 파행

아시아나항공 이사회가 진통 끝에 화물사업부문 매각안을 가결시키는 과정에서 절차적 정당성에 대한 문제 제기가 불거지면서 이사회 결과를 놓고 한동안 논란이 이어질 전망이다.하지만 이날 오전 이사회 개최 시간까지도 결과가 나오지 않았고, 이에 아시아나항공 측이 기업결합심사에 관여하지 않은 로펌 5곳에서 받은 의견서를 제시했다.이들 로펌은 ‘윤 고문이 이번 이사회 안건과 관련해 이해 상충 문제에서 자유롭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의견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LCC 가진 사모펀드, 아시아나 화물에 군침

국내 저비용항공사들이 아시아나항공 이사회의 화물사업부문 매각 결정에 들썩이고 있다.이같이 기업 인수 전문가인 PEF가 관심을 보이는 것은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인수 가치가 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아시아나항공의 화물 매출액은 2019년 1조3103억원에서 지난 3년간 평균 2조7612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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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축재정 尹정부 맞서…李 "소비진작 위해 이자 3조 덜어주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기자회견을 열고 성장률 3% 회복을 위한 방안을 제시하면서 윤석열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를 조목조목 비판했다.이 대표는 또 윤석열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에 따른 연구개발 예산 삭감을 비판하며 확장 재정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이 대표는 “정부가 어떻게 이 정도까지 가계와 기업 고통에 무감각할 수 있는지, 기본적 경제 논리에 무지할 수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싫다는 홍준표·이준석…억지로 끌어안은 與

국민의힘이 2일 혁신위원회 건의를 수용해 이준석 전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 등에 대해 당원권 정지 징계를 취소했다.또 내년 총선에 뛸 후보군을 물색할 인재영입위원회 위원장에 얼마 전까지 당 사무총장을 지낸 친윤계 이철규 의원을 임명했다.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 전 대표, 홍 시장, 김재원 전 최고위원, 김철근 전 당대표 정무실장 등에 대한 징계 취소 안건을 의결했다.

워싱턴DC '이승만 동상' 급물살 백성학 명예회장 "내가 1호기부"

한국과 미국의 정·재계와 학계 인사들이 2일 미국 워싱턴DC에 이승만 전 대통령 동상을 세우기 위해 구체적인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박 장관은 매일경제와 통화에서 “워싱턴DC에 한미동맹의 상징적인 인물이자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인 이 전 대통령의 동상을 세운다면 한미 관계에 던지는 의미가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그는 “주미 한국대사관 앞에 이 전 대통령 동상을 설치한다면 국내에서 추진되는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에도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지현 '송파을' 배현진에 도전장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내년 총선에서 서울 송파을 선거구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박 전 위원장은 매일경제와 통화에서 “배 의원의 공약이나 정책을 보면 괜찮은 행보가 많다"며 “좋은 경쟁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박 전 위원장은 “송파구가 여성 주거율 1위"라며 “그런 점에서 더 많은 여성과 약자를 지키는 정치를 해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野김두관 "김포 버릴 각오로 서울·경기 지키자"

국민의힘이 김포시의 서울 편입 이슈가 총선 전략에 큰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판단하고 연일 바람몰이를 시도하고 있다.김두관 의원은 이날 “홍 원내대표가 ‘김포 편입론'에 대해 찬반도 결정하지 못하고 행정체계 대개편을 제안했다"며 “국민의힘이 당장 대한민국에 독극물을 주입하고 있는데, 주사기를 빼버릴 생각은 않고 엉뚱하게 다른 병이 있는지 진단해 보자고 하는 꼴"이라고 주장했다.그는 “민주당이 지방자치를 시작한 김대중, 균형 발전의 길을 연 노무현의 정신을 계승하는 정당이 맞는지 의심스럽다"며 “당 지도부는 분권 정당인 민주당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김포시의 서울 편입과 망국적인 서울 집중을 강력히 반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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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달려간 美, 유엔 통해 압박나선 中 … 중동패권 경쟁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지상전이 격화되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이 하마스 축출 이후 가자지구 통치 방안을 놓고 패권 전쟁에 나서고 있다.매슈 밀러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블링컨 장관이 중동 지역 파트너 국가와 지속가능한 중동 평화를 위한 조건을 논의할 것"이라며 “여기에는 팔레스타인 국가 건설 방안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블링컨 장관은 지난달 31일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 가장 합리적인 해법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가자지구 통치와 안보를 책임지는 것"이라며 “다른 방법으로는 여러 국가가 참여하는 임시 협정을 체결하고 국제기구가 참여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중동 혼란 틈탔나 …"러, 하루새 우크라 118곳 공습"

우크라이나가 지난 24시간 동안 100곳이 넘는 정착촌에서 러시아의 포격을 받았다.특히 전략적으로 중요한 도시인 도네츠크 동부 지역 아우디이우카에 러시아군 공격이 집중됐다.영국 BBC는 러시아의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최대 정유소가 있는 남부도시 크레멘추크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리커창 마지막 길 … 반정부시위 가능성 철벽 차단

지난달 27일 사망한 리커창 전 중국 국무원 총리 영결식이 2일 베이징에서 엄수됐다.또 리 전 총리를 추모하기 위해 이날 톈안먼 광장과 인민대회당, 각 지방정부, 해외 공관 등에 일제히 조기가 게양됐다.다만 중국 당국은 리 전 총리 추모 분위기가 반정부 시위로 이어질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었다.

경제지표 좋아지는데… 미국인은 경기 비관, 왜?

최근 미국 거시경제 지표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는데도 미국인은 경기를 비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인플레이션 상황에도 소비가 큰 폭으로 늘었기 때문이다.경제지표가 양호한데도 미국인이 경기를 비관하는 가장 큰 이유는 물가의 절대적 수준이 올라간 것이라고 WSJ는 분석했다.

230조 굴리는 英사모펀드 IPO 연기

영국계 대형 사모펀드 운용사 CVC캐피털파트너스가 올해 유럽 기업공개 시장 침체 때문에 상장 계획을 내년으로 연기한다.그러나 연내 상장 계획이 내년 이후로 기약 없이 미뤄지면서 CVC캐피털은 IPO를 통한 자금 조달에도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블룸버그에 따르면 CVC캐피털 주요주주인 싱가포르투자청, 쿠웨이트투자청, 홍콩통화청, 미국 자산운용사 블루아울캐피털 등은 최소 15억유로를 조달하고자 이번 IPO로 지분 약 10%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었다.

A11면

사과 사려다 깜놀 … 체감물가 8개월來 최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개월 연속 3%대를 기록하며 고물가 공포가 다시 확산되고 있다.다만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작년 같은 달보다 3.2% 올라 지난 9월보다 증가폭이 둔화됐다.변동성이 큰 유가와 채소 가격이 안정을 되찾으면 전체 물가 상승률도 빠르게 내려갈 수 있다는 뜻이다.

한은 "지방소멸 막으려면 거점도시 키워야"

전국 청년들이 수도권으로만 몰리면서 저출산과 저성장을 부추긴다는 한국은행의 분석이 나왔다.비수도권 거점도시에 산업과 인프라스트럭처를 집중하는 것이 수도권 인구 집중을 막고 지방 발전에 효과적이라는 진단이다.해외 사례에서도 OECD 국가의 거점도시권 인구가 수도권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클수록 수도권 집중 현상이 덜한 것으로 드러났다.

文정부서 강행한 석탄덮개 5년짜리 시설에 1조 '펑펑'

화력발전소 석탄 야적장에 덮개를 씌우는 ‘저탄장 옥내화’ 사업이 결국 감사원으로 넘어갔다.문재인 정부 시절 무리하게 추진되면서 혈세 낭비는 물론 시공 업체들의 연쇄 경영 악화로 이어져 논란이 커지고 있다.2일 발전업계에 따르면 시공 업체인 세아STX엔테크는 지난달 31일 감사원에 한국남부발전에 대한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마스크 겨우 벗었는데 … 중국發 미세먼지 비상

겨울철 한반도를 덮치는 미세먼지에 대응하기 위해 한·중·일 환경장관이 머리를 맞댄다.특히 중국발 미세먼지를 저감하기 위한 협력 강화도 논의 테이블에 오른다.3개국 전체회의에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장기적인 방향성을 점검하고 한중 양자회담에서 구체적인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는 게 환경부 측 설명이다.

[포토] 亞국세청장 한자리에…내년엔 한국서 모인다

포토] 亞국세청장 한자리에… 내년엔 한국서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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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겨줄 자녀도 없는데 … 종신보험 매력 뚝

30대 직장인 이 모씨는 최근 고민 끝에 4년 정도 유지했던 ‘20년 납부 종신보험'을 해지했다.지난 2분기 생보사의 상품별 민원 건수에서 종신보험 비중은 47%로 변액보험, 연금보험, 저축보험에 비해 압도적으로 컸다.올 상반기에 국내 생보사가 종신보험 등 보장성보험을 해지한 가입자에게 지급한 해약환급금도 4조8046억원으로 2006년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단독] KB회장 선임 안건 두고 국민연금 적격심사 착수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가 KB금융지주 회장 선임 안건을 들여다본다.2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수책위는 이달 중순 회의를 열고 KB금융의 차기 회장 선임 안건에 대한 의결권 행사 방향을 논의할 전망이다.일반적인 경우 국민연금 투자위원회에서 의결권 행사 방향을 결정하기 때문에, 수책위로 안건이 넘어갔다는 것은 그만큼 민감한 사안으로 간주하고 꼼꼼히 들여다보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알립니다] 돈맥 찾는 서울머니쇼+

재테크 전략과 노하우를 제시할 최고의 전문가들이 여러분을 찾아갑니다.매일경제는 2010년부터 재테크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매년 봄 서울머니쇼를 개최해왔습니다.올해는 급변하는 경제·재테크 환경을 고려해 한 번 더 서울머니쇼를 준비했습니다.

[표] 외국환율고시표

[표] 당좌거래정지

"싱가포르서 QR 결제해요" GLN, 은행앱 연계 서비스

하나은행 핀테크 자회사인 GLN인터내셔널이 11월 한 달간 싱가포르 국가 결제망인 SGQR+ 시범 사업에 참여한다고 2일 밝혔다.GLN의 참여로 국내 GLN 이용자 역시 싱가포르에서 QR코드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된다.GLN에 연동된 앱인 하나은행의 하나원큐, 하나머니와 더불어 KB국민은행의 국민지갑, 인터넷은행 토스 앱 등을 통해 SGQR+ 결제를 경험해볼 수 있다.

고금리 대출 잘 갚아도 신용회복 왜 안될까

최 모씨는 연체 금액이 10만원 이상이고 5영업일 이상 연체일 때 연체 정보가 금융권에 제공된다고 알고 있다가 최근 곤경에 처했다.아울러 금감원은 신용평가회사마다 활용하는 신용정보 범위와 평가 기준이 상이하기 때문에 동일한 대출을 받아도 신용평점에 미치는 영향이 다를 수 있다고 안내했다.또 대출 연체 등이 발생하지 않아도 신용 거래 정보 부족 등으로 신용평점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A13면

코오롱 "골프 치며 사우디와 사업 모색"

코오롱그룹이 야시르 루마이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총재와 손잡고 새로운 경제협력 모델을 선보인다.코오롱그룹은 최근 사우디 리야드 골프클럽에서 골프사우디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코오롱과 골프사우디는 ‘아람코 팀 시리즈'를 내년부터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포토] 삼성전자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신제품

포토] 삼성전자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신제품

현대百 대표 정지영 …'내실성장' 잇는다

현대백화점그룹이 2일 현대백화점 대표에 정지영 영업본부장 겸 영업전략실장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등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주력 사업회사인 현대백화점은 정지선·장호진·김형종 3인 대표 체제에서 정지선·정지영 2인 대표 체제로 운영될 가능성이 높다.그룹 관계자는 “책임 경영 차원에서 정지선 회장이 현대백화점 대표이사직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용후핵연료 용기사업 두산에너빌리티가 따내

두산에너빌리티가 사용 후 핵연료 운반·저장 용기 등의 설계용역 사업을 국산화한 기술로 따냈다.두산에너빌리티는 설계용역 사업을 맡은 경력을 바탕으로 향후 있을 캐스크 생산까지 독식한다는 각오다.2일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수력원자력과 사용 후 핵연료 건식저장 시스템 종합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中기업도 기술유출 개입"… 협력사 재판중 포착

삼성디스플레이가 중국 징둥팡을 영업비밀침해 혐의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에 제소한 것은 협력회사인 톱텍의 영업비밀 유출 과정에 BOE 등 중국 기업이 관여했다는 정황을 포착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삼성디스플레이는 미국 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스마트폰 사후관리용 패널이 삼성디스플레이의 ‘다이아몬드 픽셀’ 특허 등을 침해했다며 부품 도매업체를 ITC에 제소했고, 지난 2월 BOE가 자진해 조사를 받겠다고 하면서 특허침해 소송이 본격화됐다.BOE는 지난 6월 삼성디스플레이가 제소한 특허 5건에 대해 미국 특허청에 특허무효심판을 청구했고, 삼성디스플레이는 이후 미국 텍사스주 동부법원과 중국 법원에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해 대응했다.

박찬구 금호석화 명예회장 6개월만에 경영 일선 복귀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명예회장이 6개월 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한다.박 명예회장은 아직 금호석유화학에서는 보직에 복귀하지 않은 상태다.이날 금호미쓰이화학은 공시에서 “박찬구 신임 대표이사는 현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을 맡고 있다"고 밝혔다.

'美친듯이 팔렸다'… 한국차 15개월째 질주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에서 역대 최고 10월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현대자동차와 기아 미국 판매량은 15개월 연속 성장했다.현대차·기아는 지난달 미국에서 작년 동월보다 29% 늘어난 총 2만834대의 친환경차를 판매했다.

A14면

DNA검사·약 구독…비대면플랫폼 '각자도생'

국내 비대면진료가 각종 규제가 더해진 제한적 시범사업으로 전환되면서 빈껍데기만 남은 가운데 제도 정착에 힘써온 플랫폼 업체들이 다른 영역에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대면진료 중개 서비스란 병원의 진료 예약을 플랫폼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만든 것으로, 나만의닥터에 따르면 이용자가 매주 160%씩 늘고 있다.특히 나만의닥터의 대면진료 중개 서비스가 주목받는 이유로는 비급여 제품 가격을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점이 꼽힌다.

"그 혈통이면 믿음"… 제약사 패밀리전략 봇물

제약사들이 복합제 등으로 라인업을 확장하며 자체 개발한 신약의 패밀리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이후 회사는 에보글립틴·메트포르민 복합제인 ‘슈가메트 서방정'과 에보글립틴·다파글리플로진 복합제인 ‘슈가다파정’ 등이 허가를 받으며 슈가논 라인업을 늘리고 있다.이미 슈가논과 슈가메트만으로 지난해 200억원을 크게 웃도는 매출을 올린 가운데 슈가다 파와 슈가트리의 합류로 슈가논패밀리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북삼성병원 새 비전 '평생주치의'

강북삼성병원이 개원 55주년을 맞아 환자의 질병 예방부터 진단, 치료, 치유까지 전 주기를 책임지는 ‘평생 주치의 병원'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강북삼성병원은 2일 개원 55주년 기념 행사를 열고 ‘생명과 인간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평생 건강을 향한 모두의 희망을 지켜가겠다'는 새 비전을 선포했다.신현철 원장은 기념사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이와 함께 환자의 몸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든든하게 책임지는 주치의로 활약하겠다"고 말했다.

일동제약 R&D자회사 유노비아 출범

일동제약이 연구개발 전담 자회사 ‘유노비아'를 지난 1일 공식 출범시켰다고 2일 밝혔다.일동제약 전 최고운영책임자인 서진식 사장과 전 연구개발본부장인 최성구 사장이 각자대표를 맡는다.유노비아는 유망 파이프라인의 임상 개발 진행과 함께 후보물질 단계에서 조기 라이선스 아웃, 오픈이노베이션 등을 추진한다.

KISTI, 스마트 AI로 과학기술 데이터 구축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인공지능 모델을 적용한 과학기술 정보 큐레이션 시스템을 지난 1일부터 정식 운영했다고 2일 밝혔다.KISTI는 2018년부터 과학기술 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 자동화를 위해 AI 모델 개발에 착수한 뒤 지속적인 연구를 이어왔다.지난해 AI 모델을 적용한 과학기술 정보 큐레이션 시스템을 처음 도입했다.

AI로 찾은 산화물 촉매로 친환경 수소 생산성 극대화

국내 연구진이 인공지능을 활용해 생산성은 높고 온실가스 배출은 없는 친환경 수소 생산 촉매를 발견하는 데 성공했다.연구진은 AI에 기반을 둔 페로브스카이트 산화물 촉매 성능 예측 시스템을 고안했다.기존 연구를 바탕으로 페로브스카이트 산화물 촉매 40개를 합성하고, 실험적으로 성능을 측정해 자료 집합을 만들었다.

A16면

철 구조물 강자 다스코, 국내외 수주 대박

중견 건축자재 기업 다스코가 국내외에서 연이어 대규모 건설 사업 수주에 성공하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다스코는 민간 태양광 사업자인 제이원이 발주한 160억원 규모의 제주 수망 태양광발전소 구조물 계약을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수주로 다스코는 발전용량이 100㎿인 태양광발전소에 필요한 건축 기자재를 제조해 내년 10월까지 납품할 예정이다.

[벤처 돋보기] 아주·IMM·KB인베 올해 벤처투자 '톱3'

아주IB투자와 IMM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한 대형 벤처캐피털들이 올해 들어 VC 중 투자금액 상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투자금액 상위를 기록한 대형 VC 역시 마찬가지다.투자 상위권을 기록한 IMM인베스트먼트는 작년 3565억원에서 올해 1321억원, 알토스벤처스는 같은 기간 1391억원에서 460억원, 한국투자파트너스는 1381억원에서 686억원으로 감소하는 등 대부분 작년 같은 기간 대비 투자금액이 급감했다.

소상공인·중기 '코로나 청구서' 날아온다

코로나19 사태 당시 대폭 확대된 정부의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금에 대한 ‘청구서'가 속속 도착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양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중소기업 정책자금의 원금 상환액은 지난해 3조883억원에서 올해 3조4330억원으로 늘어나는 데 이어 내년 3조9697억원으로 증가하고 2025년 4조3579억원으로 꼭짓점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됐다.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어나면 원금 상환에 문제가 없겠지만 당분간 경기 전망이 그리 밝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병·의원 인테리어사업 강화 오스템임플란트, 업무제휴

오스템임플란트가 인테리어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프리미엄 건축자재 브랜드 더이누스와 업무제휴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양측은 병·의원에서 사용하는 인테리어 제품의 안정적인 수급과 차별화된 인테리어 제품 공동 연구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양사는 각종 위생도기·타일·수전 및 집기의 안정적 납품, 메이크업실·화장실·원장실 등의 인테리어 디자인 자문 같은 다양한 위생 영역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색조화장품 롬앤 '왓슨스어워즈' 대상

아이패밀리에스씨의 색조 전문 브랜드 롬앤이 지난달 27일 대만 타이베이 그랜드하얏트에서 열린 ‘2023 왓슨스 헬스·웰니스·뷰티 어워즈'에서 색조 브랜드 대상인 베스트파트너상을 비롯해 최다판매상과 신인상 등 총 7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왓슨스 HWB 어워즈는 왓슨스가 매년 대만 소비자에게 가장 사랑받은 브랜드 및 제품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이번 행사에서 롬앤은 한 해 동안 색조 브랜드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브랜드에 수여되는 베스트파트너상을 비롯해 최다판매상, 신인상 등 총 7개의 상을 받았다.

A18면

"로봇청소기 단돈 3천원" 中알리 공습에 직구 적자 '눈덩이'

2일 알리익스프레스 애플리케이션 ‘천원마트'에서는 상품을 3개만 사면 무료로 배송해주는 초저가 상품이 즐비했다.초저가 상품을 앞세운 알리익스프레스 등 중국 직구 플랫폼 공세가 거세지면서 올해 해외 온라인 ‘직구 수지’ 적자가 5조원을 넘을 전망이다.합리적 소비에 관심 있는 한국 소비자는 중국 광군제,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등 해외 쇼핑 일정까지 챙기며 직구를 늘리는 반면, 한국 제품 직판의 주요 소비자이던 중국 보따리상들은 하이난 면세특구 등으로 구입 채널을 대거 변경했기 때문이다.

SPC 스포츠마케팅 강화 이강인의 PSG 후원계약

파리바게뜨가 이강인 선수가 활약 중인 프랑스 프로축구 구단 파리 생제르맹과 공식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계약은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장남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이 주도했다.파리바게뜨는 이번 후원 계약을 계기로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핼러윈에 이태원 매출 70% 급감

지난해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이후 처음 맞은 올해 핼러윈 주말의 매출 지형도가 크게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작년 이태원 참사의 영향으로 핼러윈 때 사람이 많이 몰리는 곳을 피해 주말을 즐기려는 이들이 곳곳으로 분산된 결과로 풀이된다.국내 대형 A카드사가 요식업 및 편의점 업종의 개인 신용·체크카드 이용액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핼러윈 인파가 몰린 주말 이태원·홍대·가로수길·건대 지역 상권의 야간 매출액은 전년 주말보다 74% 감소했다.

BGF그룹 2세 홍정국 부회장 승진

BGF그룹이 지주회사 BGF의 대표이사 사장인 ‘오너 2세’ 홍정국 사장을 BGF 대표이사 부회장 겸 BGF리테일 부회장으로, 민승배 BGF리테일 영업개발부문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승진시키는 인사를 2일 단행했다.홍 부회장은 2013년 BGF그룹에 입사해 전략기획본부장 등을 역임했다.2019년부터 BGF 대표를 맡아온 홍 부회장은 그동안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집중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A19면

"바닥 찍었다"… 유통·의류 체질개선株 주목

고물가에 따른 소비 여력 축소 우려에 도소매 관련주 주가 흐름이 부진한 가운데 실적 성장 모멘텀이 발생하는 종목을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내수 소비 여력이 축소되는 상황에서 외국인 관광객 유입, 신규 브랜드 출시, 경영혁신 등 외부 변수에 따라 구조적 성장을 기대해볼 수 있는 업종에 투자하는 게 효율적이란 것이다.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에 기대해볼 수 있는 구조적 성장 요인은 단연 중국인 단체관광 재개에 따른 중국인 인바운드 관광객 증가"라고 밝혔다.

에스원 거침없는 성장 … 95분기 연속 흑자

삼성그룹 계열 보안업체 에스원이 95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투자 측면에서도 에스원은 호실적과 높은 배당수익률에 힘입어 주가가 꾸준히 우상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에스원은 3개월 주가수익률이 7.82%로 다른 보안업체와 비교해 가장 높은 수준으로 파악됐다.

영풍제지 7거래일 하한가에 키움증권 손실 4천억 넘었다

영풍제지가 7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며 지난달 17일 4만8400원이던 주가는 2일 4010원으로 떨어졌다.이에 따라 미수금 4943억원이 발생한 키움증권은 물론 영풍제지 주식을 담보로 최대주주 대양금속에 대출해준 금융기관도 손실을 피할 수 없게 됐다.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지난 5월 영풍제지 주식 약 166만주를 담보로 대양금속에 100억원을 대출해줬다.

KB운용, 삼성SDS타워 8500억에 매입

KB자산운용이 올해 최대 규모의 부동산 거래를 마무리했다.삼성SDS타워는 향후 10년간 삼성SDS가 전체 사무실을 임차해 10년간 공실 우려가 없는 우량 자산으로 평가받는다.이번 딜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은 KB자산운용의 뛰어난 딜소싱 역량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 컴플라이언스가 뒷받침된 결과다.

A20면

[레이더M] "상장으로 2차전지 소재 초격차 기업 도약"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는 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김 대표가 공격적인 확장을 추진하는 것은 전구체 시장의 성장세와 외부 고객사 확대에 따른 대응이다.김 대표는 “친환경 배터리 시장 성장으로 전구체 수요가 2027년까지 연평균 30%의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전체 전구체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하이니켈 전구체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늘의 증시 일정 (11월 3일)

오늘의 증시 일정 (11월 3일

[코스닥 공시] 에이프로 / 에프에스티

에이프로=캐나다 넥스트스타에너지와 내년 7월까지 611억6700만원 상당 2차전지 활성화 장비 공급 계약 체결.에프에스티=반도체 펠리클 생산능력 확대 위해 330억원 규모 신규 시설투자.

[유가증권시장 공시] 한화시스템 / 케이카

한화시스템=방위사업청과 총 계약금액 1466억9500만원 상당 K1 계열 전차 사격통제장치 등 판매·공급 계약 체결.케이카=9월 30일 기준 1주당 190원 분기 배당 실시.

11월 16일 수능일 증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오는 16일 국내 증권시장 거래 시간이 1시간 순연된다.장 개시 전 시간 외 시장도 거래 시간이 1시간씩 미뤄진다.장 종료 후 단일가 및 대량·바스켓 매매 거래의 경우 개시 시점이 1시간 늦춰지지만 마감 시간은 오후 6시 그대로다.

'A- 등급' 대한항공 회사채 모집 흥행

8년 만에 신용도가 상향된 대한항공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도 모집액의 3배가 넘는 자금을 모았다.오는 10일 발행되는 이번 회사채는 항공기 리스료 채무 상환에 쓰일 예정이다.지난달 26일 대한항공의 장기신용등급은 기존 ‘BBB+'에서 ‘A-‘로 상향된 바 있다.

하이브, 역대급 3분기 실적 영업익 20% 늘어난 727억

하이브가 방탄소년단, 세븐틴 등 인기 아이돌 가수의 활동 덕택에 역대 3분기 중 가장 높은 실적을 냈다.하림은 3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32% 늘어난 397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3.40% 늘어난 15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BGF리테일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4% 늘어난 2조206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9% 떨어진 87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서울대병원, 이지메디컴 지분 5.5% 판다

의료 분야에서 적자를 보고 있는 서울대병원이 정부의 경영 효율화 방침에 따라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의료기관 대상 정보기술 솔루션 회사 지분을 매각하기로 했다.2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은 헬스케어 공급망 관리 솔루션 업체 이지메디컴 지분 5.5%를 매각하는 공고를 내고, 오는 13일까지 매각 주관사 입찰을 받기로 했다.이지메디컴은 병원 및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SCM 솔루션을 판매하는 B2B 회사다.

A21면

지난 한달간 수익률 톱10 ETF 모두 '인버스'

최근 한 달간 수익률 상위 10위 안에 들었던 상장지수펀드 종목은 모두 ‘인버스’ 상품으로 나타났다.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ETF 수익률 1위는 2차전지 인버스 상품인 ‘KBSTAR 2차전지TOP10인버스’ ETF였다.이 기간 동안 이 상품의 수익률은 21.28%로 국내 ETF 시장에 상장된 787개 종목 중 1위였다.

[MK라씨로] 외국인, 제약·바이오株 담았다

외국인들은 위더스제약을 28만7745주, 상장주식 수 대비 2.2% 순매수했다.그 외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은 과실 통조림, 유사조제식품, 즉석조리식품 등의 제조 업체로 알려진 우양을 상장주식 수 대비 2.8%에 해당하는 44만1593주 순매수했다.피혁 원단 생산 업체인 웰바이오텍도 160만5933주 순매수하며 보유 비중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A23면

장위뉴타운 재가동…8·9구역 5천가구로

박원순 전 서울시장 때 멈춘 장위뉴타운 일부 구역에서 재개발 사업이 다시 추진된다.공공 재개발 계획안이 결정되면서 두 구역은 앞으로 주민대표회의 구성, 사업 시행자 지정, 서울시 건축심의 신청 등 후속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장위뉴타운은 그간 구역 지정과 해제 등 여건 변화가 많았던 곳"이라며 “이번 결정을 통해 지역 주민의 생활 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청약통장 20년 넣어야 당첨…마곡 '반값 아파트'

‘반값 아파트'로 최근 사전청약 접수를 마친 서울 마곡지구 10-2단지의 일반공급 당첨선이 2376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여태까지 공급된 뉴홈 사전청약 단지 17곳 중 동작구 수방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커트라인이다.2일 서울주택도시공사는 마곡 10-2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사전청약의 일반공급 당첨선이 2376만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사업비 2조 동작구 '우극신' 리모델링 시공사 선정 돌입

공사비만 2조원에 달해 서울 리모델링 최대어로 꼽히는 동작구 ‘우극신'이 본격적으로 시공사 선정 작업에 돌입하면서 대형 건설사들이 대거 관심을 보이고 있다.우극 리모델링 조합 관계자는 “신동아4차가 조합 지위를 얻으면 통합 리모델링 협약을 맺기로 약속이 돼 있다"고 설명했다.조합은 주택법상 리모델링 가구 수 증축 한도인 15%를 꽉 채워 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부동산 라운지] '귀한몸' 압구정현대 내년 봄 매물 느나

국내 재건축 단지 가운데 사업 금액 면에서 최대어로 꼽히는 서울 압구정 현대아파트에서 무려 130억원 호가 매물이 나와 화제다.하지만 그간 압구정 현대아파트에는 3년간 사업시행계획 인가 신청이 없었기에 예외적으로 10년 보유·5년 거주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했거나 2주택자라도 3년 이상 집을 보유했다면 내년부터 매각이 가능하다.만약 그동안 사업시행계획 인가가 나면 다시 조합원 지위 양도는 불가능하고, 시행계획 인가 이후 3년 안에 착공하지 않거나 착공 후 3년 안에 준공하지 않아도 예외 조건으로 양도 가능하다.

청량리역세권에 1천가구

지하철 1호선·수인분당선이 지나는 청량리역 역세권에 977가구 아파트가 들어선다.같은 날 제17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는 ‘2026년 수도권 개발제한구역관리계획안'을 수정 가결했다.개발제한구역관리계획은 서울 19개 자치구에 걸쳐 지정된 개발제한구역의 향후 5년간 관리 방안을 수립하는 행정계획이다.

'설계비 현실화' 입법 첫발 뗐다

부실 건축물 준공을 막기 위해 건축 설계 단계에서부터 면밀한 검토가 이뤄지도록 설계비를 현실화하는 방안이 정식 입법 절차를 밟게 됐다.다만 대한건축사협회 등은 공공 건축물뿐 아니라 민간 건축물에도 설계 대가 기준을 마련해두면 공공 건축물 설계비보다 턱없이 낮은 수준의 민간 건축물 설계비가 마련될 수 있다고 보고 그간 입법을 추진해왔다.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장은 “협회장 선거 1호로 내세웠던 공약이 바로 설계비 현실화 방안이었다"며 “이제 첫 입법 과정을 밟게 된 만큼 충실한 개정이 이뤄지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100년기업 향한 항해 시작"

대우건설이 지난 1일 서울 중구 대우건설 본사에 있는 푸르지오 아트홀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특히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스스로 ‘영업맨'을 자처하면서 지난해부터 나이지리아, 베트남, 필리핀, 투르크메니스탄, 케냐 등의 국가정상급 지도자들을 연이어 만나며 수주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정 회장은 이날도 대우건설 지사 개소와 수주 영업을 위해 투르크메니스탄 출장에 올라 기념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A24면

[착한리더가 세상을 바꾼다] "내가 누린건 사회적혜택…1억 코로나 기부"

임정환 대성마이맥 강사는 고등학교 사회탐구 과목의 대표 스타 강사 중 한 명이다.현재까지 임 강사의 누적 기부액은 1억5800만원에 이른다.임 강사는 고액을 기부한 이유에 대해 “제가 그동안 누려온 사회적 혜택이 온전히 자신의 몫이 아니라고 평소에 생각했다"며 “코로나19로 외부와 단절되고 고립된 청소년이 늘어나는 것을 보면서 기부할 시간이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부동산 사기 막고 뇌질환 예측…공공데이터 '대활약'

벤처기업 유어픽은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부동산 사기 방지를 위한 정보를 제공한다.이처럼 공공데이터가 정부 행정을 넘어 부동산 사기 방지, 의료 등 사회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두 서비스는 올해 행정안전부가 개최한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표] 오늘의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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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5면

서울시 첫 '미사일 방어' 점검 … "지하에 대피공간 만들어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국제 정세가 급변하면서 서울시가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을 진단하고 서울의 방호대책을 점검하는 포럼을 개최했다.이날 포럼에서는 ‘메가시티 서울’ 특징 중 하나인 넓은 지하 공간을 적극 활용하는 ‘서울 프로젝트'가 유사시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서울시는 2일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본 서울시 핵·미사일 방호 발전방안’ 포럼을 열었다.

'세월호 구조 실패 혐의' 대법원, 해경 무죄 확정

세월호 참사 당시 구조 업무를 소홀히 해 승객들을 구하지 못한 혐의로 기소된 해양경찰청 지휘부가 대법원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대법원 2부는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김석균 전 해경청장, 김수현 전 서해해경청장 등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해경 지휘부에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2일 확정했다.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업무상 주의의무 위반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고 판단을 누락한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

김포 이어 구리도 "서울 편입에 적극 동참"

국민의힘이 제기한 ‘서울 확장론'이 총선 변수로 부상한 가운데 경기 김포시에 이어 구리시도 서울 편입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공식 방침을 밝혔다.일각에서는 김포·구리에 이어 다른 국민의힘 소속 경기 기초단체장들이 잇달아 동참할 가능성도 제기된다.2일 백경현 구리시장은 국민의힘 ‘메가시티 서울’ 구상과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구리시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서울 편입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여수 금오도 아내 추락사' 결국 남편에 보험금 12억

자동차 추락사고로 아내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은 ‘여수 금오도 사건'의 남편 A씨가 보험금 12억원을 받게 됐다.살인 혐의에 대한 형사재판에서 무죄가 선고된 영향이다.대법원 2부는 남편 A씨가 보험사 2곳과 신용협동조합중앙회를 상대로 제기한 보험금 청구 소송에서 보험사들이 A씨에게 12억원을 줘야 한다고 본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檢 '돈봉투 의혹' 수사 본격화 임종성·허종식의원 압수수색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임종성·허종식 의원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섰다.그동안 검찰은 돈봉투 살포 과정에 관여한 의원들을 상대로 수사를 벌여왔는데, 이번 압수수색으로 수수 의원들에 대한 수사 신호탄을 쏜 셈이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2일 정당법 위반 혐의로 임·허 의원의 주거지와 국회 의원회관 등을 압수수색했다.

"제사상에 치킨·라면 가능"… 쿨해진 성균관

갈수록 제사를 버거워하는 국민이 많아지면서 성균관이 기일 제사상을 절반으로 줄이는 권고안을 발표했다.최영갑 성균관의례정립위원장은 “종전에는 주자가례를 원칙으로 해 기일 제사상 상차림 개수가 최소 15종이었으나 이번 권고안으로 8종으로 줄었다"며 “가정 형편에 따라, 또 고인이 생전 좋아한 음식에 따라 개수를 줄이거나 바꿔도 좋다"고 말했다.특히 제사 주재자는 지난 5월 대법원 판례에 따라 여자도 가능하며, 제사 음식 또한 여자가 아닌 가족 모두가 함께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경찰, 전청조 구속영장 신청 현재까지 피해자 15명 확인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 씨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서울 송파경찰서는 2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전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전씨는 ‘재벌 3세'를 자처하며 지인과 강연 등을 통해 알게 된 수강생에게 접근해 투자금 등 명목으로 돈을 가로채거나 이를 위해 대출받도록 유도한 혐의를 받는다.

A27면

"亞 첫 메이저 대회 개최 꿈, 꼭 이뤄야죠"

그는 “LPGA 투어에서는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대회를 개최하는 일도 마찬가지"라며 “커미셔너를 비롯해 모든 직원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 덕분에 지금의 LPGA 투어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LPGA 투어 아시아 대표로서 수많은 대회를 유치한 그는 성공 비결로 스폰서에게 맞춰 생각하는 자세를 꼽았다.션 변 대표는 “거절을 당했을 때 곧바로 포기하지 않고 상대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라며 “첫 번째 제안이 성공하지 못했을 때 전략을 바꿔 두 번째, 세 번째 제안을 해 설득하려고 한다. 그동안 수천 번 거절을 당했지만 지금도 받아들이는 게 쉽지 않다. LPGA 투어 아시아 대표로 살아가는 한 지금처럼 상대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도록 연구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웃으면서 말했다.

'절치부심' 김민주 … 다음 시즌 청신호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가 2023시즌 종료까지 2개 대회를 남겨두면서 다음 시즌 출전권 확보 경쟁에 불이 붙었다.다음 시즌 출전권 확보 경쟁에서 첫날부터 치고 나간 선수는 대회 전까지 상금랭킹 57위에 자리한 김민주다.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친 김민주는 정윤지, 안송이 등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KPGA 차기 회장 '2파전'

김원섭 풍산그룹 고문이 제19대 한국프로골프 회장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KPGA 회장 입후보 등록 마감일인 2일 김 고문은 KPGA 사무실 내 선거관리위원회에 기탁금 5000만원을 납부하고 공약서, 공약 이행 서약서, 추천서 등 필요한 서류를 모두 제출했다.현재 KPGA를 이끌고 있는 구 회장이 올해 초부터 일찌감치 연임 의사를 밝힌 데 따라 두 후보는 대의원 총회 투표를 통해 희비가 갈리게 됐다.

[GS칼텍스배 프로기전] 최철한 선배를 넘다

2003년 12월 열여덟 살 최철한은 처음으로 전국대회에서 우승하며 6단으로 올라섰다.김지석은 상대 전적에서 최철한에게 6승12패로 뒤져 있었다.싸움바둑끼리 결과는 예상 밖으로 3대0으로 김지석이 이겼다.

62년 숙원 푼 텍사스…월드시리즈 첫 우승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가 창단 후 처음 월드시리즈를 제패했다.텍사스는 2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5대0으로 완파했다.텍사스의 마무리 투수 조시 스보츠가 9회 말 애리조나의 케텔 마르테를 스탠딩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순간, 텍사스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는 일제히 그라운드 한가운데에 모여 우승 순간을 만끽했다.

14전 15기…'만리장성' 넘은 탁구 이상수

한국 남자탁구 베테랑 이상수의 끈질긴 수비와 허를 찌르는 공격에 ‘철벽'으로 불리는 세계랭킹 1위 판전둥이 무릎을 꿇었다.첫 세트부터 안정적인 리시브에 이어 까다로운 코스로 백핸드 공격을 퍼부은 이상수는 11대7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2세트는 9대11로 아쉽게 판전둥에게 내줬지만 오히려 이상수의 기세는 살아났다.

오늘의 운세 2023년 11월 3일 金(음력 9월 20일)

오늘의 운세 2023년 11월 3일 金(음력 9월 20일

A28면

25년전 책도 베스트셀러 만드는 '북튜버'의 힘

10월 서점가 베스트셀러 순위가 ‘타임머신'을 탄 것일까.책을 꾸준히 읽던 독자들보다는 필요성만 느끼던 독서 ‘부동층'이 북튜버들의 추천 도서에 지갑을 열었을 거라는 설명이다.하재근 문화평론가는 “평소에 책을 많이 읽는 사람들은 자신만의 취향이 있거나 주변에서 정보를 얻는 경향이 있어 북튜버의 추천 도서는 출판 시장에 새로 진입한 독자들이 많이 소비하고 있을 것"이라며 “1000만 관객 영화가 쉽게 나오는 등 유행에 매우 민감한 한국 대중의 특징도 북튜버들 활약에 기여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달항아리 너머 문장에 발길이 멈춘다

짧은 문장 하나가 삶을 흔들 수 있을까.‘언어를 재료로 쓴 조각가'이자 ‘개념미술의 대가’ 로런스 위너의 문장이 아로새겨진 미술관이 던지는 질문이다.지난 8월 말 개막한 그의 전시 ‘언더 더 선'이 내년 1월 28일까지 아모레퍼시픽미술관에서 이어진다.

소년들은 어쩌다 살인자가 됐을까

정지영 감독의 신작 ‘소년들'은 1999년 전북 삼례읍 슈퍼 강도치사 사건의 가해자로 몰려 복역한 소년들이 17년간의 고초 끝에 2016년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실화를 다룬다.‘부러진 화살’, ‘블랙머니’ 등 실화 기반 영화들을 만들어온 정 감독은 이번에도 피해자 강인구, 최대열, 임명선 씨가 실제 겪은 사건에 극적 효과를 위한 픽션을 섞었다.영화를 이끌어가는 황 반장 역시 실제 사건과 관련이 없는 허구적 인물이다.

[매일경제TV] 전기 화재 막는 스마트 예방 기술

화재 사고의 70%가 전기적 원인으로 발생한다는데 이를 예방할 만한 기술은 많지 않다.에프에스는 전기 이상 징후를 감지해 화재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는 ‘전기 상태 감지기'를 개발했다.이 감지기는 분전함에 설치돼 차단기에 연결된 기기들의 전기적 신호를 수집해 인공지능 분석으로 누전 등 이상 징후를 포착한다.

[MBN] 8090 가요계 영웅들 리메이크 무대

본선 3라운드 ‘1대1 영웅본색 배틀'이 시작된다.참가자 32팀은 1980·1990년대 우리나라 가요계를 대표하던 남성 가수 16인 중 한 명을 택해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한다.서태지와 아이들, 신승훈, 김현식, 김건모, 박정운 등 그 시절 ‘오빠'들의 명곡 무대가 공개된다.

A29면

'반려견 가구 여왕' 호텔·백화점도 반했다

까다롭기로 소문난 백화점·호텔을 만족시키며 러브콜을 받는 강아지 의자가 있다.김빛나 디니어 대표가 만든 강아지 의자 얘기다.김 대표는 3년 전인 2020년 9월, 당시 열한 살 노견인 몰티즈 ‘써니'와 식탁 문화를 공유할 방법을 찾다 강아지 의자를 떠올리게 됐다.

[부음] 김영순씨 별세 외

[인사] 한화투자증권 / 현대백화점그룹 /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등

인사] 한화투자증권 / 현대백화점그룹 /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등

한미글로벌·따뜻한동행 1000번째 장애인 집수리

한미글로벌은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과 함께한 장애인 공간복지 사업의 1000번째 수혜 가정에서 개·보수 작업을 마쳤다고 2일 밝혔다.1000번째 가정은 박지주 씨가 거주하고 있는 서울 구로구 아파트로, 한미글로벌과 따뜻한동행은 휠체어를 사용하는 거주자 특성을 고려해 실내에서 휠체어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공간을 개선했다.

"경제 이기는 정치 없어…이란 놓지 말아야"

신재현 서아시아경제포럼 회장은 이명박 정부 때 외교통상부 에너지자원협력대사를 지낸 국내 최고의 이란 전문가다.신 회장은 아직도 주한 이란대사관 직원들이 국내에 은행 계좌를 개설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 문제를 해결해주는 것만으로도 양국의 외교관계 개선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앞서 신 회장은 이란에 대한 서방의 제재가 진행되는 와중에 물밑에서 양국 교역의 활로를 뚫는 데 역할을 했다.

[매경춘추] 돈쭐의 미학

한 피자 가게에서 생활고를 겪는 고객에게 무료로 피자를 제공한 사건이 우연히 언론에 알려지자, 다음 날 피자 주문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던 일이 있었다.ESG 우수 기업에서 매출액이 증가하고 생산성이 제고되며 자본 조달이 용이해지는 유쾌한 돈쭐의 미학이 확산되어야 한다.지속가능 사회의 전망에서 기업의 역할이 필수적이라고 믿는다면 시장이 ESG를 체계적으로 측정, 평가하고 적극적으로 자원 배분에 이용해야 한다.

환경부·KBCSD 공동포럼 ESG·탄소중립 해법 모색

허동수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 명예회장과 환경부가 2일 최고경영자 주도 고위급 민관 플랫폼 ‘제15회 KBCSD 리더스 포럼'을 열었다.‘ESG·녹색산업의 글로벌 시장 창출을 위한 표준선도국 도약'을 주제로 열린 이 포럼은 국내 정부와 산업계가 주요국과의 ESG·탄소감축 기준에 대한 정합성을 제고할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시했다.

뉴욕 카네기홀 선 장애인 합창단

LS일렉트릭 장애인 합창단 ‘그린 보이스'가 세계 최고의 공연장으로 꼽히는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서 공연을 개최했다.지난 2주간 LS일렉트릭의 후원으로 샬럿, 워싱턴DC, 뉴욕 등 미국 3개 도시에서 투어를 열었다.LS일렉트릭 관계자는 “그린 보이스 합창단원을 직원으로 채용해 안정적인 음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협력사, 軍부대에 '통큰기부'

LG전자와 ‘LG전자 협력회'가 강원도 화천에 위치한 육군 제15보병사단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김병수 LG전자 동반성장담당, 한동권 협력회 회장을 포함한 협력회 임원단, 15사단 관계자 등이 행사에 함께했다.이날 행사에서 LG전자와 협력회는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올레드TV, 사운드바 등 가전제품 80여 대를 15사단에 전달했다.

'삼다수 개발' 신구범 前제주지사 별세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가 2일 오전 별세했다.1995년 첫 민선 지방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되면서 31대 도지사를 지냈다.도지사 재임 중 제주도개발공사를 설립해 먹는 샘물 ‘제주 삼다수'를 만들었고, 제주국제컨벤션센터를 건립하기도 했다.

A30면

[매경의 창] 겨울에 가득차야 하는 것

아침저녁으론 쌀쌀한 바람이 불지만, 높고 푸른 가을 하늘은 가만히 바라보기만 해도 답답한 가슴을 시원하게 해준다.어릴 때 나는 연탄아궁이가 있는 집에서 살았다.겨울이 되면 엄마는 연탄을 가느라 분주했고, 연탄광에 쌓여 있는 연탄을 자주 세어보곤 했다.

[포토에세이] 이 정도면 금손

[기고] '송양지인(宋襄之仁)' 된 9·19 군사합의

최근 정부가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를 둘러싼 논란이 재현되고 있다.9·19 군사합의는 북한의 신뢰성을 확인할 수 있는 검증단계를 건너뛰고 운용적 군비통제 조치의 일부를 도입했고, 이는 정치적 성과에 집착한 조치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었다.둘째, 9·19 군사합의는 더 이상 한반도에서의 긴장완화를 보장할 수 있는 장치가 아니다.

[기자24시] 그들끼리만 편리한 정치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선거제 개편안과 선거구 획정 기준을 놓고 평행선만 달려왔다.당장 5개월 뒤 총선에서 국민이 한 표를 어떻게 행사할지 문제보다 김포시를 서울시에 편입할지 결정하는 게 우리 국회에는 더 급한 문제인가보다.이미 법정시한을 7개월 넘긴 선거구 문제에 여야가 김포 편입 문제처럼 열성적으로 임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

A31면

[매경데스크] 낙하산 저널리즘의 함정

전 세계 미디어 학계에서 전쟁 보도 시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유력 미국·유럽 외신들의 편향된 보도 행태를 지적하는 대표적인 용어들이다.‘동침 언론'으로 직역할 수 있는 ‘임베디드 저널리즘'은 전쟁 취재기자가 군대 보호를 받는 프로그램에서 나왔다.전쟁 현장을 기자가 직접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문제는 취재 대상인 군대의 보호를 받고 편의도 제공받기 때문에 객관적인 보도가 어렵다는 현상을 지적하는 내용이다.

아시아나 매각 큰산 넘었지만, 이래서 합병 취지 살리겠나 [사설]

3년을 끌어온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이 큰 산을 넘었다.아시아나항공 노조의 반발을 잠재워야 하는 것도 숙제다.무엇보다도 걱정스러운 것은 합병 과정에서 해외 경쟁당국의 승인을 따내기 위해 알짜 사업을 매각하고 노선·슬롯 반납에 나서면서 ‘글로벌 메가 항공사’ 탄생이라는 합병 취지가 퇴색되고 있다는 것이다.

[필동정담] 反유대주의

2018년 5월 미국이 이스라엘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옮기자 이에 항의하는 팔레스타인 시민 60여 명이 이스라엘군 총탄에 숨졌다.나치 학살을 겪은 이스라엘인들이 팔레스타인 사람을 상대로 똑같은 일을 벌인다며 반유대주의를 선동한 것이다.유대인에 대한 멸시와 차별, 탄압의 역사는 길다.

尹 "혁신적 R&D 지원 확대"… 과학계도 이권카르텔 깨는 노력을 [사설]

윤석열 대통령이 2일 국가 연구개발 예산을 기초 원천기술과 차세대 기술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R&D 예산도 여기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만큼 정부와 과학계 모두 조금씩 양보해 최선의 결과를 내도록 해야지, 분란만 확대하면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R&D 편성안과 증액이 필요한 부분을 세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힌 만큼 여야는 예산 심의에 머리를 맞대고 꼭 필요한 R&D를 가려내 예산안 통과에 협력하길 바란다.

월드컵도 유치한 사우디 '스포츠 워싱', 부산 엑스포에 기회다 [사설]

사우디아라비아가 세계 최대 스포츠 행사인 2034 FIFA 월드컵을 유치하자 국제사회에서 ‘스포츠 워싱’ 비판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사우디는 오일머니를 앞세워 이미 2027년 아시안컵, 2029년 동계아시안게임, 2034년 하계아시안게임을 잇달아 유치했다.그것도 부족해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에도 나선다고 한다.

B1면

주르륵 증시에 속터진다면 … 3%중반 CMA계좌가 피난처

약세장에서 증시대기자금 피난처로 인식되는 종합자산관리 계좌로 ‘역머니무브'가 두드러지고 있다.한국투자증권의 경우 수시입출금식 발행어음 CMA 금리는 연 3.6%며 MMW는 3.54%다.미래에셋증권도 발행어음 CMA는 연 3.5%며 MMW형은 3.44%다.

B2면

"주식형 펀드 비중 줄이고 … 만기된 예금은 절세채권 투자를" [지갑을 불려드립니다]

직장생활을 마치고 은퇴한 K씨는 최근 시장 상황 불확실성에 은행을 찾아와 상담을 의뢰했다.K씨는 직장생활 중엔 주로 예금과 적립식 상품 등으로 관리를 해오다 은퇴 후 주식형 펀드와 ELS 상품에 분산 가입했다.투자 선호도는 채권, 주식, 대체자산군 순으로, 현재 위험자산에 쏠려 있는 포트폴리오를 안정적인 상품으로 전환해 당분간은 수익보다는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길 권한다.

4대 보험·주유 등 사업자 경비 3% 할인

카드사들이 고객을 위해 새로 내놓은 프리미엄 카드 라인업을 살펴봄 직하다.삼성카드는 최근 새로운 프리미엄 카드 라인업인 ‘THE iD.‘의 사업자용 카드 상품인 ‘BIZ THE iD. PLATINUM'을 출시했다.전월 이용금액 충족 시 4대 보험·전기 요금·도시가스 요금·주유·할인점 등 사업 필수 경비 영역에서 3%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국내외 가맹점에서 결제 시 전월 이용금액 및 한도 없이 1.2%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나뿐인 내 아이 위해 … 어린이보험 어때요 [보험 200% 활용법]

저출산과 만혼 등으로 자녀 수가 1~2명인 가정이 보편화되고 있다.여기에 고령 임신과 자녀 양육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어린이보험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커지고 있다.똑똑한 어린이보험 하나는 성장기 주요 질병에 생활질환까지 보장해 어린 자녀를 둔 고객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B3면

모기지 금리 8% 돌파에도 … 美부동산 상승 계속되는 이유는 [줌 인 해외부동산]

피터 린치는 ‘피터 린치의 이기는 투자'에서 주말 걱정 증후군을 이야기 하며 “부정적 뉴스는 늘 있게 마련이다. 큰 그림을 보라"고 이야기했다.상승하더라도 또다시 빅스텝이나 자이언트스텝보다는 0.25%포인트 수준에서 결정될 것이고 내년부터는 기준금리 하락으로 생각을 하고 있다.그러다 보니 기준금리 인하는 대출금리 인하로 이어지며 고금리로 인해 주택을 구입하지 못했던 사람들이 몰리게 되면 부동산 가격이 상승할 것이니 높은 수준의 대출금리를 감수하며 주택을 구입하고 이후 금리가 낮아지면 대환대출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판단을 한 것이다.

경매 선순위 가처분 등기권리 … 꼼꼼히 따져야 '함정' 피한다

경매로 나온 부동산을 낙찰받고자 할 때 무엇보다 가장 많이 신경 써야 할 부분은 권리분석이다.문제는 이 가처분이 경매 부동산에 등기된 경우다.만약 말소기준권리보다 후순위로 등기된 가처분이라면 매각으로 소멸되지만 선순위 가처분일 경우에는 매각으로 소멸되지 않을뿐더러 취득했던 소유권마저 잃을 수 있다.

B4면

'마약 루머'에 엔터株 뭇매 … 반도체는 지루한 횡보 [MBN GOLD 증시기상도]

이번주 세계 증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의 큰 파고를 넘겼다.그런 측면에서 이번주 로봇, AI 업종의 간판 종목들이 강한 기술적 반등에 나선 점은 상당히 의미가 있다.실적 시즌 마무리와 함께 이런 성장 섹터 종목군의 연말 상승 랠리가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조정 폭이 큰 종목은 매수를 고려해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경기불황에 車판매 뚝 전기차 저가경쟁 심화 값싼 LFP배터리 주목 [MBN GOLD 시황저격]

올 상반기 국내 증시를 견인한 2차전지주가 급격한 조정세를 겪고 있다.고금리·고물가 장기화에 따른 우려가 확산하면서 자동차 판매량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발표된 테슬라의 3분기 어닝 미스에 이어 제너럴모터스의 전기차 생산 목표치 하향 등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국내 2차전지 섹터에 차익 매물이 이어지고 있다.하지만 최근 테슬라,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글로벌 전기차 제조사들이 LFP 배터리를 탑재한 저가 전기차들을 출시하면서 그 위상이 달라지고 있다.

매니저의 HOT종목

향후 삼성전자의 무인공장화 청사진과 휴머노이드 로봇의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기업이 레인보우로보틱스다.현대자동차그룹 계열 소프트웨어 전문업체로 주요 사업 분야는 크게 ‘Vehicle IT'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서비스'로 나눠볼 수 있다.Vehicle IT 측면으로는 차량 SW플랫폼, SW개발플랫폼, 차량의 클라우드 및 커넥티드 카 서비스 플랫폼, 차량 연동 서비스 등과 같이 In-Car와 Out-Car 영역 전반의 차량 소프트웨어와 인프라를 지원하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서비스 측면으로는 스마트 팩토리, 모빌리티 서비스, 스마트시티, 그룹 내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 서비스와 더불어 기존 합병 이전의 주요 사업 영역이었던 시스템 통합과 업무시스템을 운영 및 유지보수하는 IT 아웃소싱 사업을 주로 다룬다.

B5면

서울 개포동 31평 아파트 20억5200만원 [경매·공매 물건]

서울 강남구 개포동 653 일대 현대아파트 102동 306호가 경매로 나왔다.감정가 25억6500만원에서 한 차례 떨어져 20억5200만원에 매각이 진행된다.서울 성동구 옥수동 100 일대 옥수하이츠 아파트 106동 203호가 경매로 나왔다.

B6면

안 꺾이는 아파트값…15주 연속 상승 [아파트 시황]

한국부동산원이 지난달 26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0월 넷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0.05% 상승하며 15주 연속 상승했다.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0.13% 상승했다.서울은 전주와 동일하게 0.18% 상승했고 수도권은 소폭 줄어든 0.24%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