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中직구 무서운 성장…알리, G마켓 제쳤다

중국 직구 앱이 한국 소비시장을 삼켜버린 모양새다.실제로 중국 직구 앱 알리익스프레스가 한국 이커머스인 G마켓을 제치고 이용자 수 기준 한국 내 3위의 종합 쇼핑몰 앱에 올랐다.알리익스프레스에 테무, 쉬인까지 중국 직구 3개사를 합친 이용자 수는 1000만명에 육박하며 2위 업체 11번가도 넘었다.

정의선 "새로운 50년 향해"…현대차 울산 EV공장 첫삽

정의선 “새로운 50년 향해”… 현대차 울산 EV공장 첫삽

학교 인프라는 낭비의 교과서

한 해 100조원이 넘는 비용을 쏟아붓고도 임금수익률이나 학력지표에서 뒷걸음질 치는 최악의 가성비를 보이는 교육비와 마찬가지로 학교 인프라스트럭처 역시 비효율의 대명사로 전락하고 있다.반대로 서울·수도권에선 학급당 학생 수가 28명이 넘는 과밀 학급인 ‘콩나물 교실'이 여전하다.이은주 정의당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초·중·고교 전체 23만6254학급 중 4만4764학급이 과밀 학급으로 분류된다.

주52시간제 '반쪽 개편'

정부가 일부 업종과 직종에 대해선 ‘주 52시간제’ 적용을 받지 않고 유연하게 일할 수 있게 제도를 개편한다.여기서 연장근로시간 관리 단위를 월 또는 분기 단위 등으로 확대해 산업 현장에서 필요하면 집중 업무가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게 정부 발표 취지다.고용부는 이와 함께 노사가 모두 업종으로는 제조·건설업에서, 직종으로는 설치·정비·생산직, 보건·의료직, 연구·공학기술직에서 “연장근로 단위를 확대해야 한다"고 답했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내놨다.

한미, 북핵 억제전략 업그레이드

한미 양국이 북한의 핵·대량살상무기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맞춤형 억제전략'을 10년 만에 개정했다.양국은 2013년 처음으로 TDS를 수립했는데, 미국이 동맹국과 작성한 유일한 양자 간 전략 문서다.양국은 남북·미북 간 대화가 중단되고 북한이 급속도로 핵·WMD 능력을 증강시키는 상황에 맞춰 동맹 차원의 대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1기 신도시 특별법 급물살

국회 과반 의석을 점유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경기도 일산·분당 등 1기 신도시 재정비를 위한 특별법을 올해 안에 제정하겠다고 밝혔다.정부·여당이 추진해온 정책에 민주당이 올라타면서 1기 신도시를 비롯한 이른바 ‘노후계획도시’ 재정비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주거환경개선특별위원회 회의에서 “1기 신도시 생활 편리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재정비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을 연내 통과시킬 수 있도록 민주당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A2면

"당분간 외식 줄이자"… 삼겹살 1인분 2만원 시대

외식하기가 겁날 정도로 물가가 치솟고 있다.지난달 서비스 물가는 전체적으로 전년 동월 대비 3.0% 상승했지만 전세와 월세 가격으로 산출하는 집세가 전년 동월 대비 변동이 없어 착시효과가 나타났다는 평가가 나온다.실제로 외식비와 각종 생활서비스비로 구성되는 개인서비스 물가는 4.1% 올라 헤드라인 물가상승률인 3.8%보다 높게 나왔다.

29년 숙원 풀었다…구광모 회장 "무적 LG" 환호

프로야구 KBO리그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LG 트윈스 2루수 신민재가 kt 위즈 1번 타자 배정대가 타격한 공을 라인 드라이브로 잡아냈다.이번 한국시리즈 동안 19타수 6안타 3홈런 8타점의 성적을 낸 LG 트윈스 주장 오지환은 기자단 투표로 시리즈 최우수선수로 선정돼 롤렉스 시계의 주인공이 됐다.구광모 LG 회장은 LG 트윈스가 한국시리즈 우승을 확정하는 순간 구단 관계자들과 환호하면서 자축했다.

카카오T 수수료 3% 이하로 낮춘다 … 신규 가맹부터 적용

택시 플랫폼 카카오T의 높은 수수료와 가맹택시 콜 몰아주기 의혹 등 논란을 빚었던 카카오모빌리티가 13일 가맹 수수료를 3% 이하로 낮춘 신규 상품을 신속하게 내놓기로 합의했다.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기존 가맹 상품 가입 택시들에도 신규 가맹 상품으로 전환할 수 있는 선택권을 보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업계의 요구를 토대로 향후 2주 안에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공동 협의체를 구성해 오는 12월 31일까지 공정 배차, 수수료 체계 개편, 신규 가맹 상품 출시, 택시기사 업무환경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합의안을 도출하기로 했다.

A3면

친구 추천땐 수십만원 구매포인트 … 2030 파고드는 中쇼핑앱

13일 소셜미디어 X에 테무를 검색하니 수시로 새로운 글이 올라오는 것을 볼 수 있었다.이용자들은 서로 테무 가입자로 추천해주고 포인트를 얻기 위해 ‘테무 맞추'를 구했다.알리익스프레스에 이어 중국 직구 앱 테무가 한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대대적 마케팅을 펼치면서 국내 유통업계에 빨간불이 켜졌다.

소비자 지갑 못 여는 '코세페'…"가전은 여전히 직구가 더 싸"

중국 직구업체 공세에 맞서 한국 유통업계도 각종 할인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정부와 코세페 참여 업체들은 대규모 할인행사로 소비심리를 촉진해 부진한 내수를 진작시킨다는 계획이다.지난해 코세페에서는 90여 개 기업이 행사 기간에 약 5조원의 매출을 올렸다.

A4면

勞·使 아닌 일반국민 55% "주52시간제 업종별 수요 반영 못해"

국민 대다수는 현행 주 52시간근무제를 보다 유연하게 개편할 필요가 있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실제로 정부가 이번에 발표한 ‘근로시간 개편 대국민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중 55%가량은 “현행 주 52시간제에서는 업종·직종별 다양한 수요를 반영하지 못한다"고 답했다.개편 방향으로 제시된 연장근로 시간 관리 단위 확대가 필요한 업종으로는 제조업을, 직종으로는 설치·정비·생산직 등을 꼽았다.

勞·使 아닌 일반국민 55% "주52시간제 업종별 수요 반영 못해"

국민 대다수는 현행 주 52시간제를 보다 유연하게 개편할 필요가 있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실제로 정부가 이번에 발표한 ‘근로시간 개편 대국민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55%가량은 “현행 주 52시간제에서는 업종·직종별 다양한 수요를 반영하지 못한다"고 답했다.개편 방향으로 제시된 연장근로 시간 관리 단위 확대가 필요한 업종으로는 제조업을, 직종으로는 설치·정비·생산직 등을 꼽았다.

경총 "오히려 후퇴 개선안 빨리 마련을"

13일 정부가 발표한 근로시간 제도 개선 방향에 대해 재계는 ‘아쉽다'는 반응이다.상당수 국민이 연장근로 관리 단위 확대를 원하는 만큼 정부는 연장근로 관리 단위 확대 등 근로시간 제도 개선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는 게 경총 주장이다.경총은 “현행 경직된 제도하에서 수주를 포기하거나 어쩔 수 없이 법을 위반하는 기업들도 상당수 나타나고 있다"며 “근로시간 제도 개선이 지연된다면 기업경쟁력 저하와 일자리 창출 기반이 약화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5개월만에 '대화' 복귀한 한노총…'尹 노동개혁' 손잡을지는 미지수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 지난 6월 이후 약 5개월 만에 사회적 대화 복귀를 선언하면서 정부의 근로시간제 개편안이 실효성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을 받고 있다.경사노위는 한국노총의 테이블 복귀를 반색했다.경사노위는 “한국노총의 사회적 대화 복귀 결정을 환영한다"며 “한국노총이 근로시간 등 시급한 노동 현안들을 주도적으로 적극 논의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입장을 밝혔다.

노란봉투법 걸고 넘어진 노동계 … "尹, 거부권 행사땐 대화 없어"

정부의 근로시간제 개편안에 대해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보는 이유는 하나다.노사정 대화를 바탕으로 제도 개편을 추진할 업종과 직종의 세부 기준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을 세웠기 때문이다.‘노동개혁’ 주무부처인 고용부는 경사노위를 통해 노동개혁에 대한 사회적 대화를 폭넓게 추진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지속적으로 밝혀왔다.

A5면

상가·주택 못짓는 폐교용지 … 5조 가치 유휴공간 먼지만 날려 [퓨처스쿨 코리아]

학교에 있는 도서관이나 회의실을 지역사회에 개방해 학교와 지역주민이 ‘윈윈'하는 상생 모델이다.주민들은 방과 후 비어 있는 학교에서 목공, 소프트웨어코딩, 3차원 모델링, 도예, 드론, 뷰티아트 등을 배울 수 있다.전국에 넘쳐날 폐교는 물론이고 하루의 상당 시간은 사실상 비어 있는 학교 공간을 활용하기 위한 다각적인 로드맵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포스텍·부산대·순천대… 글로컬대학 10곳 선정 지방대 살리기 3조 투입

지방대 살리기 차원에서 총 3조원의 정부 예산이 투입되는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30'에 포항공과대, 부산대·부산교육대, 순천대, 울산대 등 총 10곳이 선정됐다.글로컬대학 30은 정부가 과감한 혁신으로 세계적 수준에 도전하는 지방대 30곳을 뽑아 5년간 1000억원씩 지원하는 프로젝트다.올해 지방대 10곳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30곳 안팎을 글로컬대학으로 지정해 지원한다.

"신입생 다 어디갔지?"… 대학 공동화, 수도권까지 북상

전국 지방대를 위기로 내모는 ‘대학 공동화’ 현상이 이젠 수도권까지 북상하고 있다.정부가 지정한 2024년 부실대학은 경주대, 대구예술대를 비롯한 일반대 6개, 웅지세무대를 포함한 전문대 5개로 총 11개다.11개 대학 중 7개가 지방대이지만 수도권 대학도 4개나 된다.

A6면

포니 만든 '현대차 심장' 울산서…정의선"100년 기업 이룰 것"

정주영 선대회장의 쩌렁쩌렁한 목소리가 돔 모양의 실내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인공지능으로 복원한 정주영 선대회장이 포니가 세계를 누비는 ‘현대자동차의 꿈'에 대한 이야기를 마치자, 손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눈시울을 훔치며 무대에 올랐다.정 회장은 “과거 최고의 차를 만들겠다는 꿈이 오늘날 울산을 자동차 공업 도시로 만들었다"면서 “현대차는 EV 전용공장을 시작으로 울산이 전동화 시대를 주도하는 혁신 모빌리티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産 니켈도 IRA수준 혜택 추진…포스코·LG·LX '화색'

미국과 인도네시아 정부가 전기차 배터리 핵심 광물인 니켈의 공급망 확보를 위한 협상에 나서면서 세계 1위 니켈 생산국인 인도네시아 주요 지역에 투자한 국내 기업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2차전지 밸류체인 구축에 나선 우리 기업도 최근 인도네시아에 대규모 투자를 추진 중인데 이번 광물 협정 체결로 수혜를 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주요 외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13일 미국 백악관에서 만나 전기차 배터리 핵심 광물인 니켈이 인플레이션 감축법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양국 핵심광물협정 체결 방안에 대한 협의를 시작한다.

A8면

'혈맹 넥타이' 맨 韓美국방장관 "북한은 공동위협"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13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 양국 국기가 새겨진 짙은 와인색 넥타이를 나란히 매고 등장했다.양국 장관은 국방비전 문서에 “지속적인 확장 억제 강화 노력을 통해 북한을 포함한 역내 적대적 행위자들의 전략적 공격과 침략을 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재확인다"는 내용을 담았다.양국 장관은 또 “한미동맹은 북한에 대한 억제 능력의 완전성을 제고하기 위해 유사시 미국 핵작전에 대한 한국의 재래식 지원을 공동으로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미 "北은 시급한 공동위협"…맞춤형 억제전략 개정

한미 국방장관이 13일 고도화하는 북한의 핵·대량살상무기 위협 양상을 반영해 ‘맞춤형 억제전략'을 10년 만에 개정했다.한미는 이번 TDS 개정을 통해 미국의 핵전력을 한미 연합방위태세와 더욱 밀착시켰다.양국 장관은 국방비전 문건을 통해 “한미동맹은 북한에 대한 억제 능력의 완전성을 제고하기 위해 유사시 미국 핵작전에 대한 한국의 재래식 지원을 공동으로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과학기술·노동 수석 대통령실 신설 검토

대통령실이 과학기술수석실과 환경노동수석실을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사회수석실 내에 있던 환경·노동 업무를 분리시켜 환경노동수석실로 분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현재는 고용노동비서관실과 기후환경비서관실이 사회수석실 내에 있다.

헌재소장 청문회 與 "검증 끝나" 野 "보은 인사"

여야가 13일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충돌했다.여당은 이 후보자의 자질 검증은 헌법재판관 임명 당시 이미 끝났다고 주장한 반면 야당은 부동산 투자 목적의 위장전입과 윤석열 대통령의 ‘보은 인사’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은 “이 후보자의 2018년 청문회 당시 회의록과 심사보고서를 검토해보니 결격 사유를 찾을 수 없었다"고 강조했다.

예산국회 스타트 … 與 "R&D 예산 보완" 野 "예비비 2조 삭감"

국회가 656조9000억원 규모의 내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정밀 심사에 돌입한 가운데 예산안 증액·감액을 둘러싼 협상이 본격화됐다.민주당은 앞서 기획재정위원회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원회에서 예비비를 대대적으로 삭감하겠다고 주장했다.기재위 야당 간사인 유동수 민주당 의원과 민주연구원장 정태호 의원은 예산소위에서 정부 예산안에 책정된 5조원의 예비비를 2조원 삭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反尹결집 노리는 민주 …"탄핵 다음은 특검"

최근 경기도 김포의 서울 편입, 공매도 금지 등으로 여당에 이슈 주도권을 뺏긴 야당이 ‘이동관·검사 탄핵'에 이어 ‘김건희 여사 특검'으로 국면 전환에 나섰다.13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라디오에 출연해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특검'에 대해 “대통령 본인 또는 가족과 관련된 특검법을 거부하는 것은 상식적이지 않고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고 본다"며 “최대한 정기국회 안에 해결할 생각"이라고 밝혔다.‘대장동 50억 클럽 특검'과 ‘김건희 여사 특검'을 일컫는 일명 ‘쌍특검법'은 지난 4월 야당 단독으로 신속처리안건에 지정됐다.

[단독] 文정부때 무차별 살포했나… 감사원 재난지원금 본격조사

감사원이 전임 문재인 정부 시절 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지급했던 약 61조원 규모의 ‘코로나19 재난지원금’ 감사에 본격 착수했다.감사원 관계자는 감사 목적에 대해 “코로나19 확산시기에 재난지원금 등 소상공인에게 주로 지급됐던 지원금 실태 분석을 통해 향후 시행착오를 반복하지 않도록 제도적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기부는 2020년 9월부터 총 7차례에 걸쳐 52조8000억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한 바 있다.

배수진 친 與 혁신위 "조기종료도 검토"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혁신안으로 내놓은 영남 중진·당 지도부·친윤석열계 의원들의 불출마 선언이나 수도권 험지 출마 권고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활동을 조기 종료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13일 김경진 혁신위원은 “발족 초기에 혁신위가 별 역할을 하지 못하면, 굳이 임기를 채울 필요 없이 조기종료하자는 대화가 혁신위원들 사이에서 오고 갔다"고 밝혔다.김 위원은 “현시점에서 조기종료 여부가 구체적으로 합의되거나 논의된 것은 아니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지만, 혁신위 일각에서는 조기 해산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A10면

美 '가자 4대 레드라인' … 네타냐후는 마이웨이

미국 백악관이 12일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재점령은 불가하다"면서 넘어서는 안 될 ‘4대 레드라인'을 제시했다.미국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초기에 전폭적으로 이스라엘 지지를 선언했지만 가자지구 민간인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은 것을 확인하고 나서는 인도주의적 지원에 무게를 두고 있다.또 이스라엘군의 과도한 가자지구 시가전에 신중론을 피력하고 있다.

APEC 2만명 시위대 몰리는데 바이든-시진핑 어디서 만날까

15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릴 예정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미·중 정상회담 장소에 관심이 쏠린다.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의 정상회담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시 주석이 머무는 중국 대표단 호텔에서 할 가능성도 점쳐진다.지난 발리 정상회담에서는 미국 측이 호스트로, 바이든 대통령이 머무는 호텔에서 이뤄졌기 때문이다.

전기 끊겨 멈춘 인큐베이터 … 미숙아 심장도 멈췄다

연료와 의약품 공급이 차단된 채 사흘째 폭격을 당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최대 의료기관 ‘알시파 병원'이 폐쇄됐다.의료 시스템이 마비된 병원에서는 희생자가 줄줄이 나왔다.로이터통신과 CNN 등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연료가 바닥난 알시파 병원에서는 11일 인큐베이터가 꺼졌고, 미숙아 2명과 신생아 3명 등 총 5명이 사망했다.

100년 쿠키 오레오 크림 정말 줄었나

전 세계에서 100년 이상 인기리에 판매 중인 쿠키 오레오가 ‘슈링크플레이션’ 논란에 휩싸였다.슈링크플레이션은 가격은 그대로 두면서 제품 용량을 줄이는 것을 뜻하는데, 오레오에 대한 소비자 불만은 크림이 확 줄어들었다는 점이다.13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 사이에서 오레오 크림이 예전보다 줄었다는 불만 제보가 빗발치고 있다.

추락하는 엔화값 … 33년만에 최저치 찍나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150엔을 넘어선 엔화 하락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내년 달러당 엔화가 평균 155엔이 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13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엔화는 전날보다 0.45엔 하락한 151.78엔까지 떨어졌다.

캐머런 전 영국총리 외무장관으로 컴백

데이비드 캐머런 전 영국 총리가 외무부 장관으로 내각에 깜짝 복귀한다.13일 BBC 등 영국 언론은 수낵 총리가 개각을 단행하고 캐머런 전 총리를 외무부 장관으로 임명했다고 보도했다.수낵 총리실은 이날 캐머런 전 총리를 상원의원에 임명하는 안을 찰스 3세 국왕에게 요청했고 국왕이 허가했다고 말했다.

A12면

'반짝 흑자' 한전, 4분기엔 다시 적자 불보듯

한국전력공사가 올해 3분기에 2조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내며 ‘반짝 흑자'를 기록했다.다만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으로 국제유가와 달러당 원화값이 불안한 상황에서 전기요금 추가 인상은 사실상 무산된 만큼 4분기부터는 다시 적자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한전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4조4700억원, 영업이익이 1조996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삼성 금융4사 자산관리앱 선봬

삼성금융네트웍스가 금융 애플리케이션 ‘모니모'에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새롭게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모니모가 새롭게 선보이는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각 업권을 대표하는 삼성 금융의 전문성을 활용해 고객의 자산을 세밀하게 진단·분석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한다.특히 소비, 투자, 보험, 연금, 건강 등 5대 영역에서 보다 상세한 진단·분석 결과를 보여준다.

출산하면 최고 9% 금리 신한銀 '패밀리 상생적금'

신한은행이 저출산, 고령화 등 인구 문제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패밀리 상생 적금'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적금의 기본금리는 연 3.0%다.여기에 출산 등 조건을 만족하면 우대금리 최고 6.0%포인트를 더해 최대 9.0% 금리가 적용되는 1년 만기 상품이다.

반도체 수출 14개월만에 늘어

지난달 플러스 전환한 수출이 이달 들어서도 호조세를 보이며 수출 회복세에 탄력이 붙고 있다.지난달 1~10일 5.4% 감소했던 반도체 수출도 1.3% 증가로 전환했다.반도체 수출액은 지난해 9월 이후 계속 마이너스를 이어가다가 14개월 만에 플러스 전환했다.

"기업들 편법 쌈짓돈 차단" 탄소배출권 취소기준 완화

환경부가 기업들에 무상으로 할당하는 온실가스 배출권을 더 쉽게 회수하고, 돈을 내야만 할당받는 배출권 비중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한다.무상으로 할당한 배출권을 ‘할당 취소'하는 기준을 지금보다 폭넓게 인정하고 현재 90% 수준인 무상 할당 배출권 비중을 낮추는 방안이다.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는 2015년에 도입됐는데, 기업·시설에 일정량의 온실가스 배출권을 할당하고, 할당량보다 덜 배출한 기업은 남은 배출권을 판매할수 있도록 해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하는 제도다.

[표] 외국환율고시표

삼성화재·메리츠화재 3분기 순이익 '역대급'

삼성화재와 메리츠화재가 올해 3분기까지 예상을 뛰어넘는 역대급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이날 메리츠화재는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1조335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6.7% 증가했다고 밝혔다.3분기에만 당기순이익이 49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2% 증가했다.

[포토] 달러당 엔화값 연중 최저

포토] 달러당 엔화값 연중 최저

불법추심 막는 '채무대리인제' 있지만 … 예산은 쥐꼬리

윤석열 대통령이 불법 사금융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경제적 약자의 불법 채권 추심 피해를 막기 위해 도입된 채무 대리인 제도가 수요 대비 부족한 예산 때문에 ‘다음 연도 예산 당겨쓰기'로 연명하고 있다.그 결과 2021년 하반기에 이뤄진 선임 지원 비용 5억3300만원은 2022년 예산에서 지급됐다.지난해 하반기 선임 지원 비용 2억7400만원도 올해 예산에서 투입됐다.

A13면

SK하이닉스 '속도 끝판왕' 모바일D램 공급

SK하이닉스가 현존 최고속 모바일용 D램인 LPDDR5T를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비보에 납품하기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SK하이닉스와 퀄컴은 검증 작업을 거쳐 LPDDR5T와 퀄컴의 스냅드래곤8 3세대 모바일 플랫폼이 결합된 스마트폰에서 두 제품 모두 우수한 성능을 발휘한다는 결과를 도출했다.박명수 SK하이닉스 부사장은 “인공지능 시대가 본격화하면서 스마트폰은 온디바이스 AI 기술이 구현되는 필수 기기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모바일 시장에서 고성능·고용량 모바일 D램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윈스 통합우승"… LG 세일 보따리 푼다

LG그룹이 29년 만에 달성한 LG트윈스의 통합 우승을 기념해 대규모 할인 행사에 나선다.LG전자 관계자는 “우승 기념 프로모션 대상 모델을 선정하고, 유통채널과 협의를 거쳐 팬과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 밖에 LG생활건강·LG유플러스도 팬과 고객의 응원에 화답하고자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포토] 경제 6단체 "대통령이 파업조장법 거부권 행사를"

포토] 경제 6단체 “대통령이 파업조장법 거부권 행사를”

배터리 음극재 코팅 소재 첫 국내생산

포스코퓨처엠과 OCI홀딩스가 손을 잡고 배터리 음극재 코팅제 ‘피치’ 생산에 나선다.국내 첫 생산으로 연간 전기차 300만대에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포스코퓨처엠과 OCI홀딩스 합작사 피앤오케미칼은 13일 충남 공주시 탄천산업단지에서 배터리 음극재 코팅용 피치 생산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삼성·네이버 손잡고 똑똑한 빌딩 만든다

삼성전자가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인텔리전스 오피스빌딩’ 시장 공략에 나섰다.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5G 등을 네이버클라우드 자체 솔루션에 연동하는 패키지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삼성전자는 오피스빌딩의 모든 기기를 내·외부 솔루션과 서비스에 연동한다.

A14면

LPG 트럭 보조금 일몰에 소상공인 반발

내년부터 경유 1t 트럭 신규 등록이 금지됨에 따라 현대차와 기아가 경유 1t 트럭 단종을 결정하고 다음달 신규 액화석유가스 트럭을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LPG 화물차 구매 보조금이 올해 말 일몰을 앞두고 있어 소상공인들이 반발하고 있다.정부는 미세먼지를 저감하기 위해 경유차를 폐차하고 LPG 화물차를 구입하면 보조금을 지급해왔는데, 보조금이 폐지될 경우 화물차의 친환경 연료 전환이 더뎌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화물차 업계는 LPG 신차 구입을 위한 보조금 지급 연장이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삼성이 도와 5G장비 국산화 … 대통령상도 받았죠"

삼성전자 지원으로 5G 통신 핵심 장비 ‘고속 커넥터’ 국산화에 성공한 중소기업이 대통령상을 수상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산업계에 따르면 중소기업 위드웨이브는 13일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주관한 ‘제24회 전파방송기술대상'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위드웨이브는 삼성전자와 함께 5G용 고성능 고속 커넥터의 국산화에 성공해 한국 전파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모빌리티 사업 키우는 코오롱

코오롱그룹이 모빌리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파파모빌리티가 진행하는 80억2800만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것이다.이번 유상증자를 포함해 코오롱이 파파모빌리티에 투자한 금액은 205억원에 달한다.

HD현대, 전동화센터 개소 정기선 "전기선박이 미래"

HD현대가 그룹 내 전동화 연구 역량을 한데 집결시킨 ‘전동화센터'를 본격 가동한다.HD현대의 전동화센터는 그룹 내 계열사별로 흩어져 있던 전동화 연구조직을 통합해 신설한 기관이다.HD한국조선해양의 전기제어연구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의 전력전자개발팀, HD현대일렉트릭의 전력시스템연구실이 전동화센터로 한데 모였다.

남미 리튬광산 판매권 확보 STX, 자원 공급망 강화

STX가 남미에서 생산되는 리튬 정광 판매권을 확보하며 2차전지 소재 공급망을 강화했다.13일 STX는 지난 7일 남미 현지 파트너사와 브라질 리튬 정광에 대한 운송·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계약 규모는 정광 연 30만t 이상이며, 고순도 리튬으로 제련하면 그보다 줄어든다.

A15면

"미용의료기기 3년내 세계 톱3 달성"

국내 1위 미용 의료기기 업체 클래시스의 백승한 대표는 최근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매일경제와 만나 “지난 2년간 브라질 매출이 매해 평균 70%씩 성장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볼뉴머는 지난해 출시한 고주파 리프팅 기기로, 슈링크 유니버스와 함께 클래시스의 주력 라인업을 이룬다.백 대표는 “슈링크 최신 버전인 ‘슈링크 유니버스'는 출시 1년 만에 글로벌 판매량 1600대를 달성하면서 글로벌 에스테틱 시장을 선도 중"이라며 “기존 제품들보다 통증이 현저하게 줄어든 데다가 시술 시간도 2.5배가량 짧아 반응이 뜨겁다"고 했다.

가구업계 부활 기지개 켜나 한샘·현대리바트 실적개선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샘은 이번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0.7%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49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샘에 대해 “목재 등 주요 원재료 가격 안정화로 4분기에도 매출원가율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판관비도 특별한 증가 요인이 없어 이익률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반면 해외 판매가 대부분인 매트리스업체 지누스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0.1% 감소했다.

'산업기술혁신 의정상' 김영식·이원욱·한무경 의원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과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수여하는 ‘제1회 대한민국 산업기술혁신 의정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올해 처음 제정된 의정상은 산업계 의견을 모아 국내 기업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의안을 선정하고 이를 대표 발의한 의원에게 수여된다.김영식 의원은 ‘기업의 연구개발 활동 관리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 등 2개 법안을 발의했다.

여성벤처 주간행사 개막

한국여성벤처협회가 13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23 여성벤처 주간행사’ 개막식을 개최했다.이 행사는 여성 벤처·스타트업의 위상 강화를 위해 2019년부터 개최하고 있다.올해는 여성 벤처산업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들을 포상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벤처기업 복수의결권 17일 시행

중소벤처기업부가 오는 17일 비상장 벤처기업 대상의 복수의결권 주식 제도 시행을 앞두고 13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벤처업계와 간담회를 열고 관련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복수의결권은 벤처기업이 지분 희석 우려 없이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도입됐다.대규모 투자를 유치할 것 등 몇 가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A16면

'20대 성지' 신세계센텀 매출 2조 눈앞

지난 10일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만난 임희정 씨는 굿즈를 구매하며 이같이 말했다.이처럼 외지 방문객이 늘어난 것은 MZ세대를 위한 영패션 전문관인 하이퍼그라운드에 공들이고 있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센텀시티점 측에 따르면 하이퍼그라운드는 올해 2월 8926㎡ 규모의 MZ 영패션 전문관으로 재개장한 이래로 지난 7일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5.3% 증가했다.

우유·설탕 너무 올라…성탄절 케이크값 어쩌나

13일 식품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오는 23일부터 크리스마스 케이크 예약을 받는다.뚜레쥬르는 오는 20일부터 크리스마스 케이크 예약을 받기 때문에 정부는 가격을 얼마로 책정하는지 모니터링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식품 업계는 원재료 가격이 대폭 올라 케이크 가격을 인상할 수밖에 없다고 해명한다.

11번가 '그랜드 십일절' 역대 최다 700만명 참여

11번가가 ‘2023 그랜드 십일절'에 역대 최다 고객이 참여했다고 13일 밝혔다.11번가에 따르면 지난 1~11일 진행된 그랜드 십일절에 11번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방문한 고객이 700만명을 넘었다.11번가는 올해 고객 참여 이벤트를 강화했다.

강한승 쿠팡 대표 연임 '로켓 질주' 이어간다

올해 3분기에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 8조원을 돌파한 쿠팡의 강한승 대표가 3년 연임에 성공했다.쿠팡 측은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이후 미국 투자 유치, 저성장 국면에 접어든 유통 시장에서의 고공 성장, 중소기업과의 상생 및 물류 확장에 기여한 것이 연임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쿠팡이 지난해 3분기부터 흑자 행진을 이어간 것이 강 대표 연임의 핵심 원인으로 파악된다.

소주 하이볼 '처음처럼×솔의눈' 출시

롯데칠성음료가 소주 베이스의 하이볼 주류 ‘처음처럼×솔의눈'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롯데칠성음료는 대표 소주인 ‘처음처럼'과 머리까지 시원해지는 힐링 음료 ‘솔의눈'을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한 하이볼 즉석음료 주류 ‘처음처럼×솔의눈'을 기획했다.이달 중순부터 대형 마트, 편의점 등 유통 채널을 통해 선보이는 ‘처음처럼×솔의눈'의 알코올 도수는 6도이며 500㎖ 용량의 캔 제품으로 힐링 음료 ‘솔의눈'과 같은 스위스산 솔싹 추출물에 천연 라임향을 더해 상큼한 맛을 더욱 살렸다.

A17면

반도체 봄날 오나 … ETF 수익률도 '반짝'

글로벌 반도체 업황 반등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반도체 상장지수펀드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13일 한국 증시에선 SK하이닉스가 전 거래일 대비 1% 오른 13만18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전공정 소부장의 주가 상승이 두드러졌다.지난주까지는 고대역폭메모리와 관련된 후공정 소부장이 엔비디아 후광으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으나 지난 10일 발표된 3분기 ‘어닝쇼크'로 인해 한미반도체가 12.8% 하락하면서 다른 HBM 관련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탄소배출권 상장 1호 '에코아이' 청약 부진

국내 탄소배출권 업계 1호 상장에 도전하는 에코아이가 일반청약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뒀다.2005년 설립된 에코아이는 탄소배출권 분야에 특화해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환경 전문기업이다.온실가스 감축 사업으로 탄소배출권을 발급받은 뒤 기업과 기관 같은 이해관계자들과 거래하며 수익을 내고 있다.

3분기 실적악화에도 … 하이트진로 주가 '강세'

하이트진로가 부진한 실적에도 주가가 올랐다.이날 YG엔터테인먼트는 올해 3분기 매출액이 14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6% 늘었고, 영업이익도 212억원으로 36.5% 증가했다고 공시했다.같은 날 YG 플러스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597억원, 영업이익 52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3.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3.5% 늘었다고 공시했다.

1200% 올랐다가 70% 급락 도박장된 잡코인 '주의보'

가스는 글로벌 거래량의 59.8%가 업비트에서 나오는 사실상 ‘김치코인'이다.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가스의 지난 24시간 글로벌 거래량은 1조5764억원인데, 그중 9431억원가량이 업비트에서 나왔다.가스는 네오와 함께 네오 블록체인을 구성하는 두 가지 코인 중 하나다.

A18면

불경기에 ESG는 사치…ETF 자금 썰물

고금리 기조와 전쟁의 영향으로 ESG 투자에 대한 관심이 떨어지고 있다.이처럼 ESG에 불리한 상황이 지속되자 ESG ETF 수익률까지 저조하다.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 ESG ETF 12종 모두 최근 한 달 동안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유럽 부동산 투자 꽁꽁…리테일·물류엔 기회

프레데리크 자리엘 티케하우캐피털 부동산 부문 공동대표는 12일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세계적인 경기 침체 속에서 부동산 시장 역시 투자가 크게 줄었지만, 일부 섹터는 오히려 투자가치가 늘어났다"며 이같이 말했다.자리엘 공동대표는 현재 유럽의 부동산 시장 상황에 대해 “코로나19 이후 위기가 이어지면서 말 그대로 퍼펙트스톰을 경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고금리와 그로 인한 투자 감소, 인플레이션 등 악재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녹록지 않은 환경에 처했다는 뜻이다.

개미 '기관 공매도 중단' 주장 업계 "줄상폐 후폭풍" 반박

정부의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 이후 일부 개인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시장조성자, 유동성공급자의 원활한 거래 지원을 위한 공매도까지 금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앞서 금융당국은 공매도 금지 조치를 발표하면서도 시장조성자와 유동성공급자들의 호가 제출을 위한 차입 공매도는 허용한 바 있다.시장조성자의 공매도 규모는 미미한 수준으로 공매도 금지 후 거래된 대부분 공매도가 유동성공급자 물량이다.

플라이강원 내달 13일 재입찰

기업회생을 위해 한 차례 매각 절차를 밟았으나 유찰됐던 플라이강원이 재매각에 나선다.앞서 플라이강원은 지난달 25일 한 차례 일반 매각을 진행했지만 유찰된 바 있다.IB 업계는 플라이강원 인수자는 인수자금 200억~300억원 외에도 운영 정상화를 위해 500억~1000억원의 추가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대 게임쇼 앞뒀지만…게임株 털썩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를 앞두고 주요 게임사 주가가 줄줄이 하락했다.이는 국내 게임사의 아킬레스건으로 불리는 ‘확률형 아이템'에 규제 압박이 가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지난 10일 윤석열 대통령이 “게이머의 권익 보호 역시 민생 정책"이라며 확률형 아이템 규제를 주문한 데 이어 13일 문화체육관광부가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유가증권시장 공시] SK에너지 / 한미반도체

SK에너지=탱크터미널 사업 인적분할 통해 신설법인 ‘SK탱크터미널’ 설립.한미반도체=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470억원 배당.

[코스닥 공시] 휴젤 / 예스티

휴젤=NH투자증권과 50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체결.예스티=49억원어치 HBM 제조용 장비 삼성전자에 판매.

오늘의 증시일정 (11월14일)

A19면

[M&A 매물장터] 연매출 180억 물탱크 제조기업 매물로

이번주 매일경제 레이더M·한국M&A거래소 매물장터에는 오랜 업력을 보유한 물탱크, 건설 부자재 업체 A사가 매물로 나왔다.인수 물건을 찾는 D사는 다수의 계열사를 보유한 코스피 지주회사다.반도체 설계 및 제조업체의 인수에 관심이 있으며 인수 가능 금액은 5000억원이다.

코스피 떠난 개미들 日보다 中주식 샀다

공매도가 전면 금지된 첫 일주일간 개인투자자는 코스피에서 손을 떼고 해외 주식으로 몰려간 것으로 나타났다.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 동안 개인투자자는 해외 주식 2억7925만달러를 순매수했다.국가별로 보면 미국 다음으로 중국 주식을 가장 많이 매수했다.

코스피 떠난 개미들 日보다 中주식 샀다

공매도가 전면 금지되자 개인투자자는 코스피에서 손을 떼고 해외 주식으로 몰려간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 동안 국내 투자자는 해외 주식을 2억7925만달러 순매수했다.국가별로 보면 미국 다음으로 중국 주식을 가장 많이 매수했다.

A21면

서울 필로티 '수직 증축' 까다로워진다

서울시내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이 줄줄이 주춤하고 있다.이미 설립을 인가받고 리모델링을 추진 중인 단지도 안전성 검토를 받으라는 의견이다.한 정비업계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법적 규정이 명확하지 않았지만 서울시는 수직증축 안전성 검토를 엄격히 적용한 것"이라며 “수평 증축만 허가받은 뒤 필로티+1개층 리모델링을 추진하던 조합 단지는 사업 추진에 타격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올 10번째 분양보증사고

부산시 사상구의 주상복합아파트 공사 현장이 6개월 이상 멈춰 분양보증 사고가 발생했다.13일 HUG는 신승주택이 시행하는 부산 사상역 경보센트리안 3차 사업장 분양 계약자에게 분양보증 사고를 공지했다.사상역 인근 주상복합주택으로 지하 2층~지상 20층 총 222가구 규모로 지난 6월 준공 예정이었다.

남양주 평내4 미니 신도시 탄력

경기도 남양주시 평내4지구에 미니 신도시를 조성하는 주택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사업주인 에이치에스파트너스그룹이 평내4지구 일부 토지를 소유한 전주 이씨 의안대군파 종중을 상대로 토지 소유권이전등기 소송에서 승소 판결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사업주 측은 2012년 4월께 전주 이씨 의안대군파 종중과 평내4지구 내 종중 소유 토지 6개 필지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어명소 국토정보공사 사장

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으로 취임한 어명소 전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13일 임명장을 전수 받았다.어명소 신임 사장은 37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국토부 토지정책과장과 대변인, 교통물류실장 등을 역임했다.이날 임명식에서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국토·사회간접자본의 디지털화·지능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시대에 디지털 플랫폼 정부 실현을 위해 선봉장 역할을 하는 LX의 책임이 막중하다"면서 “LX 핵심 사업인 디지털 트윈 국토·지적재조사·지하공간 통합 지도 작성 등은 공공행정의 혁신, 신산업 창출, 국민 안전 등과 직결된다"고 했다.

압구정5구역 재건축 설계 '해안건축'이 따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1·2차 아파트 재건축 설계를 해안건축이 맡게 됐다.전 가구가 한강을 조망할 수 있게 했고, 단지 중앙에 약 4만㎡ 규모 초대형 정원을 설계해 선택을 받았다.13일 압구정5구역 재건축 조합은 지난 11일 열린 임시 총회에서 해안건축을 재건축 설계 업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분당·일산 용적률 최대 500% 재건축 안전진단 문턱 낮아져

더불어민주당이 경기 분당과 일산 등 1기 신도시 재정비를 위한 특별법을 올해 말까지 제정하기로 발표하며 해당 지역 주민들의 재건축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1기 신도시 특별법은 현행 200% 안팎인 1기 신도시 용적률을 최대 500%까지 끌어올리고 안전진단 기준 등을 완화해 재건축을 활성화하는 법안이다.관심은 선도지구로 지정돼 1기 신도시 내에서도 가장 먼저 재건축이 될 단지다.

A23면

"저 촉법이에요 ㅎㅎ"… 피해자 눈물 언제쯤 마를까

청소년 범죄 처벌 연령을 더 낮춰야 한다는 논의가 분분한 가운데 일부 청소년들이 강력범죄를 저지르고도 뉘우치지 않는 모습이 드러나면서 공분을 사고 있다.전문가들은 당장 촉법소년 연령을 낮춘다고 해서 모든 소년범이 형사처벌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처벌 연령을 하향 조정한다고 해서 모두 형법으로 처벌하자는 것이 아니라 흉악범죄를 저질렀을 경우로만 한정하자는 것"이라며 “대부분의 소년범들은 이전과 같이 소년법에 의해 보호처분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M엔터 시세조종 혐의 카카오 대표·법인 기소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혐의를 받는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와 카카오 법인이 재판에 넘겨졌다.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배 대표를 구속기소하고 카카오 법인을 양벌규정 위반으로 불구속기소했다고 13일 밝혔다.양벌규정은 법률을 위반한 사람이 소속된 법인 등이 관리·감독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경우 함께 형사처벌을 받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김포에 이어 구리도 "서울로 편입" 공식제안

오세훈 서울시장이 13일 백경현 구리시장과 만났다.이날 오전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백 시장은 오 시장에게 구리시의 서울 편입 추진 배경 등 공식 입장을 전달했다.지난 6일에는 김포시장이 서울시를 찾아 오 시장에게 편입을 제안했다.

수능한파 없어요 영하권 추위 14일 아침까지

‘영하권 추위'가 14일 화요일 아침까지 이어지다 당분간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이날부터 기온이 점차 오르면서 당초 우려됐던 ‘수능 한파'는 피해 갈 전망이다.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에 불어온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풍의 영향으로 영하권까지 떨어졌던 기온이 14일부터 다시 오르면서 평년 수준을 회복할 예정이다.

[단독] 치안연구 위해 드론 받았는데… 경찰 9명 '김영란법' 입건 논란

경찰청 국가연구개발사업 소형드론 개발 과제에 자문단원으로 참여한 경찰 9명 전원이 부정 청탁 및 금품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된 사실이 13일 확인됐다.자문단원들은 2021년 드론 관련 행사에 참석해 폴리스랩2.0 사업에 참여하는 업체로부터 인당 1대씩 400만원가량의 드론을 ‘3년 뒤 반납하는 조건'으로 제공받았다.그런데 지난 10월 말 자문단원 전원은 2021년 드론 업체로부터 수백만 원 상당의 드론을 받았다며 김영란법 위반 혐의로 피의자 신분이 돼 조사를 받게 됐다.

[표] 오늘의 날씨

아이디

멸종위기 제주 돌고래 보호 국내 첫 포유류 법인화 추진

멸종 위기에 놓인 ‘제주 남방큰돌고래'에 법인 자격을 부여하기 위한 절차가 진행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13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생태법인 제도 도입을 위한 제주특별법 개정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생태법인은 사람 외에 생태적 가치가 중요한 자연환경이나 동식물 등 비인간 존재에 법인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文 前대통령 사위 채용 의혹 檢, 중진공 등 3곳 압수수색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 모씨의 ‘타이이스타젯 채용 특혜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에 나섰다.특혜 채용 의혹은 항공 분야 경력이 없는 서씨가 2018년 이상직 전 의원이 실소유한 것으로 의심되는 타이이스타젯에 전무이사로 채용되면서 불거졌다.2018년 이 전 의원은 중진공 이사장으로 임명됐다.

이재명 '위증교사 혐의' 대장동과 따로 재판

법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사건을 대장동·위례·성남FC·백현동 의혹 재판과 분리해 진행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검찰이 지난 9월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당시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구속영장을 기각하면서도 “위증교사 혐의는 소명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이 대표는 경기도지사 시절이던 2018년 12월 김병량 전 성남시장의 수행비서였던 김진성 씨에게 여러 차례 연락해 ‘검사 사칭 사건’ 관련 재판에서 “자신이 원하는 대로 증언해 달라"고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A25면

中, 대만 침공 땐 AI반도체 비상 … 공급처 다양화 서둘러야

제16회 세계정책콘퍼런스가 열린 지난 4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파크하얏트.이곳에 모인 산업·지정학 전문가들은 지정학적 갈등이 글로벌 반도체 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를 표시했다.프랑스 반도체 기판 제조업체 소이텍의 폴 부드르 전 최고경영자는 “반도체 기업에 대한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국가가 제공하는 보조금은 더 이상 차별성을 갖기가 어렵다"며 “물·전력 같은 인프라스트럭처의 안정성, 최소 20년간의 운영을 담보할 수 있는 정치·사회적 안정성, 숙련된 인력 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내년 美 대선까지 G2 갈등 악화 … 韓 균형외교가 답

자칭궈 중국 베이징대 국제관계학원 교수가 매일경제와 만나 미·중 갈등이 심화하는 현재 국제 정치 판세에서 한국이 중립을 유지하기 위해 더 많은 고민이 필요해졌다고 조언했다.자 교수는 “현재 한국 정부가 미국으로 기울면서 중국과 긴장이 조성되고 있다"며 “어느 한쪽 편에 서려는 유혹에 저항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그는 “중국과 미국의 갈등에서 벗어나기 위해 한국이 중립을 유지해야 하지만, 때로는 그럴 수 없는 경우도 있을 것"이라며 “한국이 일방적으로 한쪽 편을 드는 대신에 확고한 원칙과 기준에 따라 특정 사안별로 독립적인 판단을 내리는 것이 최선"이라고 조언했다.

A26면

KBS·MBC·YTN·JTBC에 초유의 과징금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13일 전체회의를 열고 뉴스타파의 ‘김만배·신학림 인터뷰'를 인용 보도한 KBS·MBC·YTN과 부산저축은행 사건과 관련한 봐주기 수사 의혹 등을 보도한 JTBC에 총 1억4000만원의 ‘과징금 부과'를 의결했다.방심위는 뉴스타파 인터뷰를 인용 보도한 MBC TV ‘뉴스데스크'에 대해서는 최고 금액인 4500만원, KBS 1TV ‘코로나19 통합뉴스룸 KBS 뉴스 9'에 대해서는 3000만원, MBC TV ‘PD수첩'에 대해서는 1500만원, JTBC ‘JTBC 뉴스룸'에 대해서는 1000만원, YTN ‘뉴스가 있는 저녁'에 대해서는 2000만원의 과징금 부과를 결정했다.2011년 당시 윤석열 대검찰청 중수2과장이 조우형 씨에게 커피를 타 주며 부산저축은행 사건과 관련해 봐주기 수사를 했다는 의혹을 보도한 지난해 2월 21일과 28일 ‘JTBC 뉴스룸’ 방송에 대해서는 2000만원의 과징금 부과를 의결했다.

"비주류 亞문학 번역, 서구 문화권력에 저항"

미국 번역가이자 번역이론가인 로런스 베누티 템플대 교수가 한 말이다.방 작가와 아시아출판사는 한국 문학을 외국 독자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박완서, 이청준, 이문열 등 한국 대표 작가들 작품을 한국어·영어로 담은 ‘바일링궐 에디션'도 펴내고 있다.김금희·황인찬 등 현재 활발히 활동하는 한국 작가들 작품을 영어로 번역한 ‘K-픽션’ ‘K-Poet’ 시리즈도 출간한다.

인종차별 다룬 소설 AI가 영상 제작하니…

문화역서울284 본관 2층에 설치된 김호빈의 영상작품 ‘Yellow Peril'에선 이소룡, 박찬욱 등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아시아인 10명이 등장해 토론을 나눈다.서울문화재단이 AI 등 신기술을 활용한 융복합예술 창작의 현주소를 제시한다.‘제2회 서울융합예술페스티벌 언폴드엑스 2023'으로 12월 13일까지 펼친다.

박서보 '묘법' 시리즈 경매 최고가 찍을까

세계에서 가장 비싼 작가 중 한 명인 ‘키치의 제왕’ 제프 쿤스의 작품 2점이 예금보험공사의 위탁으로 11월 케이옥션 경매에 나온다.22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케이옥션에서 열리는 11월 경매에 쿤스 작품을 포함해 91억원 규모 미술품 91점이 나온다.특별히 작고한 박서보의 연대별 작품 6점이 나온다.

[매일경제TV] 스타트업의 세계시장 진출 전략

유니콘 기업 수는 국가 창업 생태계의 성장 지표로 꼽힌다.그러나 우리나라 유니콘 기업의 숫자가 세계 6위에서 10위로 하락하면서 창업 생태계의 미래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국내 벤처기업의 성장 전략이 더욱 중요해지는 시기를 맞아 지난 10년간 3000여 개 디지털 혁신기업의 해외 진출을 도우며 유니콘 기업을 탄생시킨 ‘글로벌 디지털 혁신 네트워크'의 전략을 들어본다.

[MBN] 트롯맨들의 명품 듀엣 무대

‘불타는 장미단’ 멤버 손태진·신성·민수현·김중연·박민수·공훈·에녹과 각종 특별한 인연과 사연으로 묶인 스타들이 등장하는 ‘사돈의 팔촌 가요제'가 펼쳐진다.한편 손태진은 ‘불타는 장미단’ 속 코너 ‘손·손·손'에서 70년대 전설의 디바로 불리는 정미조를 만나 듀엣 무대를 펼친다.두 사람은 앞서 손태진이 불러 화제를 모았던 정미조의 곡 ‘개여울'을 함께 열창하며 40세의 나이 차를 뛰어넘은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A27면

"아들 일기에 힘 불끈"… 제2 전성기 맞은 마흔살 박상현

아들이 간절한 바람을 적은 일기의 힘을 받아 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2023시즌 상금왕과 평균 타수 1위를 차지했다.코리안투어와 아시안투어, 일본프로골프투어를 병행하는 바쁜 일정에도 박상현은 가족들에게 최선을 다했다.박상현은 “지난여름 코리안투어 휴식기 때는 두 아들과 축구 경기를 보러갔다. 많이 부족하지만 다정한 아버지가 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몇 밤 자고 가?‘라고 물어볼 때마다 가슴이 찢어지는데 오는 26일 올해 공식적인 일정을 마친다. 12월만큼은 골프를 멀리하고 두 아들과 하루 종일 붙어 지낼 계획"이라고 웃으면서 말했다.

감독의 지략·선수의 투혼 … 트윈스 '신바람 DNA' 깨웠다

LG 트윈스의 한국시리즈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염경엽 LG 감독은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지난해 감독 취임식에서 염 감독은 “내 목표는 우승 하나다. 그것이 마지막 꿈"이라고 힘주어 말했다.염 감독도, LG도 한국시리즈 우승은 숙원 사업이었다.

오늘의 운세 2023년 11월 14일 火(음력 10월 2일)

오늘의 운세 2023년 11월 14일 火(음력 10월 2일

[GS칼텍스배 프로기전] 이겼더라면

김지석은 두 번째 맞은 세계대회 결승 무대에서 우승까지 한다면 한국 1위에 오를 수 있었다.결승 2국을 이긴 김지석은 마지막 3국에서 결승선에 들어갈 수 있었다.초반에 밀린 박정환은 한때 포기할까 생각한 순간이 있었다고 말했다.

유해란 LPGA 신인상 수상 "나 자신이 자랑스럽다"

지난해 12월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수석으로 통과한 유해란이 ‘신인상'까지 거머쥐었다.또 한국과 미국 투어에서 동시에 신인상을 수상한 것은 유해란이 세 번째다.앞서 신지애와 이정은이 한국과 미국 투어에서 모두 신인상을 거머쥔 바 있다.

양현준 선제골·오현규 멀티골 셀틱 대승 이끈 '코리안 듀오'

스코틀랜드 셀틱의 ‘코리안 듀오’ 오현규와 양현준이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해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이 경기에서 셀틱의 오른 측면 공격수로 나선 양현준은 전반 9분 헤더로 팀의 선제골을 터뜨렸다.이어 셀틱이 2대0으로 앞선 후반 7분 교체 투입된 오현규가 후반 추가 시간에 2골을 기록하면서 팀의 대승을 완성시켰다.

美·日·臺 이어 한국까지 … 전 세계 프로야구 '한풀이 시리즈'

올해 전 세계 프로야구는 ‘한풀이 시리즈'로 부를 만하다.또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는 1985년 이후 38년 만에 일본시리즈를 우승했다.여기에 대만 프로야구 웨이취안 드래건스가 1999년 이후 24년 만에 대만시리즈 패권을 차지하고, 한국의 LG 트윈스가 ‘화룡점정'을 찍었다.

15년만에 꿈이룬 오지환

LG 트윈스의 어린이 팬이었던 오지환과 임찬규가 가슴속에 간절히 품고 있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우승의 꿈을 현실로 만들었다.시리즈 전적 4승 1패를 만든 LG는 kt를 제압하고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의 한을 풀었다.우승이 확정된 뒤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 두 선수는 오지환과 임찬규다.

A28면

커피홀릭 父子 '별다방' 입사동기 됐다

스타벅스 김포마산역점에서 근무하는 바리스타 안중용 씨는 아들과 함께 같은 직장에서 근무한다.안씨는 별도의 사업을 운영하지만 외아들 안성우 씨와 함께 이번 하반기 공개채용에서 스타벅스 바리스타에 합격해 ‘투잡러'가 됐다.안중용 씨는 “알게 모르게 한국 아버지들은 아들에게 집착을 하는 것 같다"며 “자연스럽게 모델로 삼을 수 있는 다른 바리스타 얘기를 하면서 서로의 삶을 더욱 존중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부음] 마재영씨 별세 외

[인사] 보건복지부 / 외교부 / 특허청 등

인사] 보건복지부 / 외교부 / 특허청 등

교보생명 '꿈도깨비' 국무총리 표창

교보생명은 보호아동 성장지원사업 ‘꿈도깨비'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3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교보생명 꿈도깨비는 국내 최초로 시설보호아동에 대해 양육시설 입소부터 퇴소까지 인성, 금융, 정서 및 보호아동의 자립에 필요한 교육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인적나눔’ 부문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꿈도깨비는 교보생명 임직원과 전문가가 초·중·고 보호아동의 금융, 기초언어, 인성, 정보통신기술, 정서 등을 주제로 교육을 실시해 이들의 자립을 지원하도록 설계했다.

33세 최연소 女시장 탄생한 일본

일본에서 ‘1990년생 여성 시장'이 탄생해 화제다.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12일 치러진 교토부 야와타시 시장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가와타 쇼코 후보가 일본유신회 소속 등 다른 후보 2명을 누르고 당선됐다.1990년 8월 30일생으로 올해 33세인 가와타 당선자는 2020년 당시 36세에 도쿠시마현 도쿠시마시장 선거에 당선됐던 나이토 사와코 시장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달의 대한민국 엔지니어 김학균·김남수씨 수상

엔지니어상 11월 수상자로 김학균 LG에너지솔루션 책임과 김남수 로봇앤컴 연구소장이 선정됐다.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11월 수상자를 발표했다.김 책임은 2차전지 조립 공정 분야 전문가다.

日포럼 '경계없는 개척자, 신격호' 재조명

일본 기업가연구포럼이 신격호 롯데 창업주의 기업가 정신을 연구한 자료를 발표했다.에시마 요시히로 기업가연구포럼 부회장은 “경영자가 사업 과정에서 직면하는 한계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성공의 관건이며 그 원동력으로 기업가 정신과 활동이 주목받는다"면서 “이런 점에서 신 창업주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준다"고 강조했다.백 교수는 “향후 신 창업주가 국가·산업 분야 등 경계를 뛰어넘어 성공할 수 있었던 경영 혁신 DNA를 추출하고 분석해 많은 경영자에게 제공하는 것을 연구의 핵심으로 삼겠다"고 했다.

[포토] 한국타이어, 전동기 배터리 장애인 후원

포토] 한국타이어, 전동기 배터리 장애인 후원

한국소비자원 신임 원장에 윤수현 前 공정위 부위원장

신임 한국소비자원 원장에 윤수현 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이 13일 임명됐다.윤 신임 원장은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공정위에서 대변인과 기업거래정책국장, 상임위원, 부위원장 등을 지냈다.공정위 부위원장 재직 당시 ‘소비자 상식에 맞는 거래질서 확립'을 위한 소비자 정책 수립 등 소비자가 신뢰할 만한 거래 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했다.

[매경춘추] 공무원 보상과 코이의 법칙

최근 한 청년세대와의 소통 자리에서 공무원 연봉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실·국장급 고위공무원은 여기에 더해 직무의 난이도를 고려하여 차등 지급하는 직무급과 성과평가에 따라 차등 지급하는 성과급이 더해지고 일부는 이월되어 동기간에도 연봉 격차가 커진다.중앙부처 모 기관의 국장급 공무원 연봉 사례를 보면 연봉 격차를 실감할 수 있다.

A29면

[World & Now] 美 신용전망 깎아내린 정치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지난 10일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하자 월가 안팎에서는 이 같은 반응이 나왔다.무디스가 공식적으로 내세운 강등 이유는 ‘재정 적자 확대'와 ‘정치 양극화'였다.미국 재정 적자가 위험 수준으로 크게 악화되고, 미국 의회에서 정치 난맥상으로 오는 17일까지 예산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정부 셧다운 우려가 있다는 설명이었다.

[FINANCIAL TIMES 제휴사 칼럼] 성장전략에 지역정책 필요한 이유

지난 10월 발간된 보고서 ‘영국의 지역 정책이 작동하지 않은 이유'는 위와 같은 서론으로 시작한다.이전에 필자가 언급한 바와 같이 극단적인 지역 생산성의 격차는 탈산업화와 글로벌 금융 허브로서 런던의 부상과 같은 경제적 동인과 정치적 정책적 실패의 결과물이다.특히 정치적 실패의 배경에는 과도한 중앙집권화와 정책적 눈속임에 대한 집착, 만성적인 근시안적 시각, 그리고 경제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는 희망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독자칼럼] '젊은 피' 수혈 시급한 해운산업

한국은 조선업 수주량 세계 1위, 해운업 선복량 세계 4위, 무역업 세계 10위를 자랑한다.해기사 인력난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해양·수산계 외국 학생을 국내에서 육성한 후 국적 선단에 투입하자는 의견에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동남아 국가에서 외국인 학생을 선발해 국내에서 교육훈련을 받은 후 해기사로 양성하자는 것이다.

A30면

[매경포럼] 비닐봉투에 흔들리는 國格

최빈국 중 하나인 방글라데시도 이미 2002년부터 비닐봉투 규제를 시작했고, 환경오염의 대명사 격인 중국과 인도조차 상하이, 델리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비닐봉투 등 일회용품을 규제하고 있다.2018년부터 비닐봉투를 전면 금지한 칠레를 비롯해 20여 개국이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규제에 관한 입법을 완료하고 시행 중이다.세계 각국이 플라스틱 일회용품을 규제하는 것은 잘 썩지 않아 토양을 오염시킬 뿐만 아니라 제조 과정에서 다량의 온실가스가 배출되기 때문이다.

[포토에세이] 알 꽉 찬 열매만 가득 담아

포토에세이] 알 꽉 찬 열매만 가득 담아

[기고] R&D 효율성, 특허전략에 달렸다

최근 중국은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반도체, 항공, 양자 등 공격적인 굴기 정책으로 기술 패권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특히 법에는 국제 기술 동향의 신속한 파악·분석 및 활용을 위해 매년 특허 동향을 분석하고 중복 투자 방지,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특허전략 실시 의무화가 반영되어 있다.이는 국가 경쟁력 확보와 기술 안보 달성을 위해 특허전략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

[기자24시] 보험사기 근절도 '민생'

의무보험인 자동차보험료와 약 4000만명이 가입해 ‘제2의 건강보험'으로 불리는 실손보험의 보험료율 산정 작업에 들어가기 때문이다.국회에선 보험 사기를 막기 위한 제도적 보완책을 담은 특별법 개정안이 지난 7월 초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했지만, 이후 다음 절차를 밟지 못하고 있다.이에 대해 국회 관계자는 “보험 사기 방지 특별법 개정안은 여야 이견이 거의 없어서 이달 말 정무위 전체회의가 열리면 바로 의결될 것"이라고 전했다.

A31면

[매경이코노미스트] 전기요금과 '텍사스 명사수의 오류'

심리학에 ‘텍사스 명사수의 오류'란 용어가 있다.현재 한전이 겪고 있는 재무위기의 근본 원인은 국제 에너지 가격 및 환율의 상승이다.하지만 정치권은 한전의 방만경영에 ‘과녁'을 그리는 텍사스 명사수의 모습이다.

野 또 검사 실명 공개해 좌표찍기 … 인민재판 하겠다는 건가 [사설]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일가 관련 수사 검사들의 실명과 사진을 공개했다.지난해 이재명 대표 수사를 압박하기 위해 일명 ‘좌표 찍기'로 검사 20명의 신상을 공개한 데 이어 총선을 앞두고 또다시 고질병이 도진 것이다.지난 11일 사진이 유포된 이정화 수원지검 부장검사는 ‘윤석열 대통령 처가 범죄와 보위 검사'라는 제목으로 김 여사 오빠 혐의에 대한 ‘봐주기 기소 의혹’ 등이 적시됐다.

8개월 끌더니 근로시간 개편 맹탕, 이래서 노동개혁 되겠나 [사설]

고용노동부가 13일 내놓은 ‘노동시간 개편 방향'의 내용이 맹탕이다.이를 유연화해 일이 몰리는 주에는 52시간을 초과해 일하고 일이 없는 주에는 그만큼 더 쉬자는 게 근로시간 개편의 핵심이다.그렇다면 정부는 노사 의견을 듣고 구체적인 실현 방안을 내놓아야 할 것이다.

[필동정담] "내년 집값 떨어질까요"

바야흐로 집값 전망의 계절이 돌아왔다.그래서 전문가도 집값을 전망하기보다 점치는 경우도 있다.곧이곧대로 믿을 게 못 되는 게 집값 전망이다.

3조 투입 글로컬대학, 돈잔치만 벌이면 사업비 환수해야 [사설]

교육부가 3조원 규모의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글로컬대학’ 30곳 중 10곳을 우선 선정했다.글로컬대학 육성과 더불어 독자 생존이 어려운 지방대 구조조정도 병행해야 한다.한계 상황에 놓인 대학들이 스스로 문을 닫을 수 있도록 퇴로를 열어줘야 한다.

B1면

美대형주만 편식 말라 신흥국·중소형주가 이제부터 맛있어진다

만라지 세콘 템플턴글로벌인베스트먼트 최고투자책임자는 2일 홍콩 국제상업센터에서 열린 프랭클린템플턴 아시아·태평양 투자포럼에서 “고금리로 인한 성장 둔화, 지정학적 도전과제 증가와 같은 단기적 리스크와 함께 기술·의료 분야 혁신으로 인한 장기적 잠재력이 대조를 이루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프랭클린템플턴은 향후 신흥국 시장과 중소형주에 새로운 기회가 있으리라 보고 있다.세콘 CIO는 “인도네시아는 차량의 전동화와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이 가져오는 원자재 사이클 혜택을 받고 있다"며 “태국과 필리핀은 소비자 금융 서비스에 많은 기회가 있다"고 분석했다.

B2면

금리인상 끝난건 경기둔화가 원인…증시 반등 더 지켜봐야 [기고]

지금은 경기 둔화를 보이는 경제지표가 발표되면, 시장 금리가 인하되면서 채권과 주식 가격이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하지만 연준이 지난 11월 FOMC에서 언급했듯이 시장금리가 높게 유지되는 환경이 기준금리 인상의 필요성을 낮춘다고 보면 시장금리가 지나치게 많이 하락할 경우, 반대로 기준금리를 인상할 필요성이 높아진다.따라서 시장금리가 지금처럼 가파르게 하락할 경우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져 금융시장에는 다시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 글로벌 자산배분 포트폴리오 무료 제공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메시지로 전달받아 간편하게 매수할 수 있는 ‘MP구독 서비스'를 2022년 출시했다.최소 가입 금액은 별도로 없으며 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 가입자는 MP구독 서비스를 별도의 수수료 없이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제공받은 포트폴리오를 매수하지 않을 수 있고, 구독 신청과 취소는 자유롭게 가능하며, 구독 취소 시에도 아무런 페널티 없이 서비스를 중단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 AI기술 선도할 플랫폼기업 집중 투자

인공지능은 반도체 산업의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그간 반도체 업황의 성장에는 PC와 인터넷, 스마트폰 등 전방산업 수요가 중요하게 작용해 왔는데, 이번에는 AI가 주인공이 될 것으로 보인다.‘한국투자글로벌 AI&반도체TOP10펀드'는 이처럼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AI와 반도체 두 산업의 대표 기업들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B3면

경기침체·지정학적 리스크 우려…안전자산 금 투자해볼만

내년 글로벌 경기 침체 가능성이 제기되며 위험회피를 위한 포트폴리오 다변화 차원에서 전통적 안전자산인 금 투자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금 상품의 인기는 올해 초 미국 지역은행의 파산으로 인한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내년 경기에 대한 눈높이가 낮아지는 과정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며 “상반기 금 수익률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KB증권, 나에게 맞는 포트폴리오 구축 도와줘

KB증권은 지난 4월 나만의 주식 포트폴리오를 직접 구성해 투자할 수 있는 ‘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를 출시했다.다이렉트인덱싱은 투자자 스스로가 투자 목적·성향 등을 고려해 원하는 주식 종목을 넣고 빼서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투자·관리할 수 있는 비스포크 서비스를 말한다.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은 초개인화 시대에 맞게 투자자 스스로 맞춤형 전략을 구현하고, 내가 원하는 대로 구성할 수 있는 새로운 유형의 투자 서비스다.

NH투자증권, ESG 과정 적용…중위험·중수익 추구

글로벌 긴축 장기화 우려에 많은 투자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NH-아문디 올바른지구 OCIO 자산배분 펀드'는 ESG 프로세스를 적용해 중위험·중수익의 목표 성과를 달성하고자 설계된 글로벌 자산 배분 펀드다.NH-Amundi 올바른지구 OCIO 자산 배분 펀드는 연기금 OCIO에서 추구하는 수준의 투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설계된 공모 펀드다.

B5면

신한투자증권, 빠르고 유연한 조정으로 최적 포트폴리오 구성

신한투자증권은 리서치센터의 리서치 역량과 랩운용부의 운용 역량을 결합시킨 ‘신한 탑픽스랩'을 추천한다고 밝혔다.신한 탑픽스랩은 동일 비중 보유를 투자 전략으로 한다.신한투자증권 리서치센터가 공시한 국내 주식 모델 포트폴리오 중에서 랩운용부의 내부 의사 결정을 거쳐 30개 내외 종목을 선택해 최종 운용한다.

삼성증권, 나스닥 상위 100개 종목을 정·역방향 2배로 추종

삼성증권이 미국 나스닥100 현물지수의 레버리지, 인버스 상장지수증권을 시장에 출시한다.삼성증권 관계자는 “나스닥100지수의 상승 및 하락장에서 두 가지 투자 포지션이 가능하도록 상품을 출시했다"며 “레버리지 및 인버스 ETN을 활용해 미국 시장이 열리기 전에도 글로벌 시황에 따른 단기 전망에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삼성증권은 기존 상장지수펀드 시장엔 없는 ‘삼성 인버스 2X 코스닥150 선물 ETN’ 상품을 비롯해 주식, 원자재 등 다양한 기초자산을 추종하는 상품을 발행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대신증권, 국내 우량채권 투자…만기 탄력대응으로 위험 줄여

대신증권은 60% 이상을 국내 채권에 투자해 수익을 얻는 ‘대신343 우량채권'을 추천했다.신용리스크 관리를 위해 채권은 A- 등급 이상, CP나 단기사채는 A2- 등급 이상 우량 자산에 투자하고, 금융 대기업 우량 회사채 등 업종별 분산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김동국 대신증권 상품솔루션부장은 “대외 불안이 높아지는 가운데 시장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와 금리인상 중단 기대감에 우량 채권에 투자가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하나증권, 투자처 못찾은 돈 예치해두면 세전 연 7% 수익률

최근 증시 불안과 고금리 장기화 현상으로 확실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자금이 급증하고 있다.하나증권은 세전 연 7%의 수익률이 적용되는 ‘하나를 만나면 CMA’ 상품을 강력 추천했다.‘하나를 만나면 CMA'는 이벤트 신청일 기준 최근 3개월간 하나증권에 잔액이 없는 휴면 고객과 신규 고객 대상 상품으로, 우대수익률은 최초 가입일로부터 3개월간 1인당 300만원까지 적용된다.

하이투자증권, 경기흐름 분석해 글로벌 주식·ETF 적절히 배분

하이투자증권은 글로벌 주식 및 상장지수펀드 투자로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추구하는 ‘하이-그레너리 글로벌 스테블주식 랩'을 추천한다.투자환경의 방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속적인 성과를 만들기 위해 금융환경 분석을 바탕으로 시장의 흐름을 전망하고 대비하는 투자 전략이 요구된다.하이-그레너리 글로벌 스테블주식 랩은 그레너리투자자문의 자문을 바탕으로 운용되는 일임형 상품이다.

B7면

메리츠증권, 채권 초보자도 장기국채 투자 손쉽게 가능

메리츠증권은 국채 10년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증권 4개 종목과 30년물에 투자하는 ETN 4개 종목을 상장해 운용하고 있다.메리츠증권에 따르면 국채 10년물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TN 4종은 대표적인 장기 국채인 국고채 10년물 3개 종목으로 산출한 기초지수에 각각 1배, 2배, 그리고 인버스 형태로 1배, 2배 투자가 가능한 상품이다.‘메리츠 국채 30년 ETN’ 4종도 마찬가지로 국고채 30년물 3개 종목으로 산출한 기초지수에 각각 1배와 2배로 투자한다.

키움증권, '3중 알고리즘' AI, 시장상황 맞춰 자산배분

키움증권은 고금리 시장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키우GO 자산배분 랩'을 추천했다.이 상품은 강화학습 모델을 통해 시장 상황에 맞춰 투자자 자산을 방어해줄 수 있는 안전 자산과 시장 수익을 따라가며 초과 수익을 목표로 하는 핵심 자산, 시장 대비 변동성이 높은 자산에 투자해 큰 수익을 목표로 하는 위성 자산에 배분해 투자한다.키우GO 자산배분 랩은 코스콤 테스트베드 사이트에 매일 수익률이 공시되고 있다.

현대차증권, 신용도 높은 단기채 담아 … 하락장서도 안심

현대차증권은 짧은 듀레이션으로 이자율 변동 위험을 관리하는 펀드인 ‘코레이트 셀렉트 단기채 증권투자신탁'을 추천했다.실제로 코레이트자산운용은 시장금리 변동에 따른 위험을 줄이기 위해 포트폴리오 듀레이션을 적정 범위를 유지하여 가격 변동에 따른 위험을 통제하고 있으며, 신용 위험은 투자적격 대상 신용등급 이상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신용 분석을 통해 선정된 종목에 분산 투자하고 있다.코레이트 셀렉트 단기채 펀드는 잔존만기 1년 내외의 전단채와 CP의 비중을 조절해 펀드 듀레이션을 0.5~1년 수준으로 관리하고, 짧은 듀레이션을 통해 수익률 변동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신영증권, 퇴직연금 잘 쓰는 법, 전문가가 족집게 조언

명예퇴직, 세대교체 등의 영향으로 퇴직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노후 생활자금이나 부채 상환, 증여·상속을 비롯해 고객 퇴직금 활용 목표에 따라 세금은 물론 국민연금과 개인연금, 건강보험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맞춤 인출·운용 전략을 제공한다.퇴직할 때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바로 퇴직연금이다.

유진투자증권, 6개월 2% 수익 … 배트 짧게 쥔 투자에 딱

유진 챔피언 단기채 펀드는 유진자산운용이 2014년 12월 설정한 상품이다.지난 9월 운용 설정 금액이 1조원을 돌파했으며, 11월 8일 기준 전체 설정 금액이 1조3188억원인 대형 공모 채권형 펀드다.해당 펀드는 신용등급 A등급 이상의 회사채와 A2-등급 이상의 단기채, 기업어음 등 우량 회사 자산을 선별해 투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