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올해만 세번째 국가 전산망 먹통 대기업 배제·쪼개기 발주가 화근

디지털 강국을 표방하는 한국의 공공 전산망이 이틀이나 먹통이 되면서 체면을 구겼다.행정 전산망 ‘새올'과 ‘정부24'의 서버와 네트워크 장비 관리 주체는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다.행안부는 정부 전산망 시스템에 관여해온 업체들을 17일부터 대전으로 불렀지만 명확한 원인을 찾지 못하면서 ‘먹통 사태'가 길어졌다.

'방폐물 특별법' 하세월…멀쩡한 원전도 멈출판

윤석열 정부의 ‘탈원전 폐기’ 정책이 최대 고비를 맞았다.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본회의에 이르는 입법 절차를 고려할 때 이달 법안소위 통과에 실패하면 21대 국회 임기가 끝나는 내년 5월 본회의 통과는 불가능해 법안은 자동 폐기되는 수순에 놓인다.특별법은 사용후핵연료를 비롯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을 처리·보관하는 중간저장시설과 영구처분장의 조성 근거를 담고 있다.

[알립니다] '태권도 리부팅' … 23일 MBN 보고대회

명품 방송 MBN이 개국 29주년을 맞아 ‘원조 한류 태권도 리부팅'을 주제로 오는 23일 MBN 보고대회를 개최합니다.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강완진, 장준 선수가 참여하는 이번 보고대회에서는 국기원,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한류 원조로서 태권도의 잠재력과 영향력에 대해 들여다보고 태권도가 K홀릭에 앞장서 나아가기 위한 발전 전략을 제시합니다.별도 초청을 통해 이뤄지는 이번 행사는 유튜브로도 생중계 시청이 가능합니다.

尹 'APEC 세일즈' 美 4社 1.5조 투자

제너럴모터스를 비롯한 미국 기업 4곳이 한국에 1조5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다.19일 산업통상자원부는 미국 GM, 듀폰, IMC, 에코랩까지 4개 기업이 총 11억6000만달러 투자를 신고했다고 밝혔다.산업부는 이번 투자에 따라 연간 4조5000억원 이상의 전후방 경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A2면

혼돈의 챗GPT … "올트먼 해고" 하루만에 복귀설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이던 샘 올트먼이 지난 17일 축출됐다 하루 만에 복귀설이 나돌고 있다.갑작스러운 올트먼의 해임 소식이 전해지면서 오픈AI 내부 갈등이 수면으로 드러났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올트먼 해임 결정은 오픈AI의 공동창업자인 일리야 수츠케버가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 4억명 지켜봤다 … 한국 '롤드컵' 역대급 흥행

초겨울의 냉기가 찾아온 주말, ‘롤드컵’ 열기가 대한민국을 달궜다.특히 이번 롤드컵은 팬데믹 후유증과 경기 침체 여파로 얼어붙은 글로벌 e스포츠 시장의 반전 계기로 게임업계의 주목을 받았다.라이엇게임즈에 따르면 이번 롤드컵은 온·오프라인에서 역대급 흥행 스코어를 기록하고 있다.

A3면

中企만 입찰 행정전산망 …"전체 데이터 설계도 없는 땜질 시스템"

전국 지방자치단체 행정 전산망 ‘시도새올'과 온라인 민원 서류 발급 서비스 ‘정부24'가 지난 17일 일제히 멈춰 서면서 혼란이 속출했다.행안부 설명처럼 단순 네트워크 장애로만 볼 것이 아니라 장애발생 극복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은 게 근본문제라는 지적도 나왔다.임종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이제껏 북한의 사이버 공격 등을 여러 차례 받아오면서 관련 훈련을 실시하고, 대응 매뉴얼과 시스템도 갖춰놨을 텐데 왜 신속하게 복구를 못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지 못해도 백업 시스템을 가동해서 시민들 피해가 이어지지 않도록 해야 하지 않느냐"고 비판했다.

서류 확인없이 내준 은행대출…선순위 효력 있는지도 관건

행정기관과 금융기관마다 임시방편으로 업무를 처리했지만, 그럼에도 피해가 발생했다면 개인별·단체별 손해배상 소송이 잇따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7일 민원24가 마비되면서 은행 창구에 찾아온 첫 혼란은 신분증 진위 확인이었다.일단 은행권은 운전면허증을 비롯한 복수의 신분확인증을 활용해 주민등록증이 위조된 것인지를 체크하는 식으로 사고에 대비했다.

A4면

샌프란서도 '1호 영업사원'…듀폰은 K반도체, GM은 車공장 투자

제너럴모터스 등 미국 기업 4곳이 한국에 총 1조5000억원 규모 투자를 결정했다.이번 투자는 크게 자동차 생산시설과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분야로 나뉘어 집행된다.무엇보다 듀폰·IMC·에코랩 등 미국 반도체 소부장 기업이 한국 투자를 결정하면서 민관이 함께 추진 중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방미 다음은 英·佛 엑스포 막판유치전

윤석열 대통령이 20일부터 5박7일 일정으로 영국과 프랑스를 방문한다.찰스 3세 영국 국왕의 초청으로 이뤄지는 국빈 방문을 통해 양국 간 우의를 다지고, 프랑스에서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막판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윤 대통령은 찰스 3세 대관식 이후 영국을 국빈으로 방문하는 첫 번째 해외 정상이다.

尹·기시다 밀착 과시…"양자기술·수소 한미일 협력 강화"

윤석열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만나 양자과학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윤 대통령은 “동맹국 외의 국가들과 깊은 연구를 내밀하게 공유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일"이라며 “한국, 미국, 일본 3국이 먼저 양자에 관한 연구자, 과학자를 서로 촘촘히 연결해 각자 강점을 확인하고, 어떻게 서로 연구에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정부가 뒷받침을 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기시다 총리도 “양자와 관련해 두 가지 사안을 공유하겠다"며 “일본과 한국 각각의 국립연구소인 산업기술종합연구소와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사이에 양자 분야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또 도쿄대, 서울대, 시카고대 사이에 양자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A5면

지역주민도 안전·경제성 인정 … 보상금없이 원전·방폐장 운영돼

국가 유일의 핵폐기물 처리·보관업체인 이곳은 인근 보르셀러원전의 운전으로 발생한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 폐기물을 100년간 보관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고준위 방사성폐기물 특별법 처리를 둘러싼 상황이 악화 일로를 걷고 있는 국내와는 정반대다.특별법은 사용 후 핵연료를 비롯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을 처리·보관하는 중간 저장시설과 영구 처분장의 조성 근거를 담고 있어 국내 원전산업이 지속가능성을 가지려면 반드시 통과시켜야 하는 법이다.

"5년마다 안전검사 공개해 주민신뢰 얻어"

헤르번 데이크스테르하위스 네덜란드 보르셀러시장은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지역 주민들이 보르셀러원전과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리시설인 ‘방사성폐기물중앙기구'를 어떻게 여기는지 묻자 이같이 답했다.네덜란드 정부가 보르셀러시에 별도의 보상금을 지급하지 않고서도 KCB와 COVRA를 운영할 수 있는 배경이다.데이크스테르하위스 시장은 “EPZ가 지역 주민들로부터 좋은 고용주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사실상 국가가 운영하는 COVRA에 대해서도 우호적인 입장이 늘어났다"며 “원전이 존재하기 위해서는 COVRA 같은 시설이 필요하고, 이들 또한 투명하게 운영할 것이라는 믿음이 생긴 것"이라고 덧붙였다.

네덜란드"50년된 원전 30년 더" 文정부는 멀쩡한 원전까지 폐쇄

전력수급정책에서 원자력발전을 도외시했던 네덜란드가 달라졌다.네덜란드 정부 관계자는 “2035년까지 설비용량이 1000㎿ 이상인 원전 두 기를 추가 확충해 가동 시점 기준 네덜란드 전력수급계획의 13%까지 올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KCB의 계속운전 또한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다.네덜란드 정부가 원전 확대를 결정한 것은 204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면서도 고품질의 전기를 경제적이고 안정적으로 얻기 위해서다.

A6면

달빛고속철 밀어붙이는 野 … 법안통과도 안됐는데 예산 반영

더불어민주당이 총사업비가 11조원이 넘는 달빛고속철도 건설 사업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드러냈다.예산안 처리 시점에 입법되지도 않은 특별법이 추후 통과할 것으로 예상하고 내년 예산안에 관련 예산을 반영하겠다는 것이다.더욱이 정기국회 예산안 심사에서 민주당 소속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이 달빛고속철도 특별법과 마찬가지로 입법 전 예산을 요구한 행정안전부에 대해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 추진한 것과 비교하면 이율배반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정치 모르겠고, 나는 잘살고 싶어' 野 '청년 폄하' 현수막 결국 철회

더불어민주당이 ‘청년 폄하’ 논란을 일으킨 현수막 문구를 결국 삭제했다.이런 의도와 달리 당 안팎에서는 현수막 문구가 청년을 깎아내리는 것이라는 비판이 일제히 제기됐다.비명계 모임인 ‘원칙과 상식'은 “충격적인 당 현수막에 유감"이라며 “당의 설명대로라면 민주당은 청년 세대를 정치와 경제에 무지하고 개인의 안위만 생각하는 이기적 집단으로 인식한다는 뜻"이라고 지적했다.

"尹, 중앙지검장때 943만원 한우파티"… 野, 권익위에 조사 요청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가 19일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청계산 유원지의 한 식당에서 업무추진비로 943만원을 사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국민권익위원회에 조사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대책위는 이날 한 언론이 검찰총장·서울중앙지검장 업무추진비 증빙 영수증을 분석한 보도를 인용해 “윤 대통령이 성남시 청계산 유원지에 위치한 유명 한우집에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여섯 번을 방문해 업무추진비 943만원을 사용했다"고 말했다.대책위는 “윤 대통령이 2017년 10월 방문 때는 49만원 등 두 번에 걸쳐 쪼개기 결제를 했다"며 50만원이 넘는 업무추진비를 사용했을 때 참석자 소속·이름을 적은 증빙서류를 내는 것을 피하기 위한 의도였다고 주장했다.

출마 초읽기 한동훈에 쏠린 눈…'총선 중책론' 솔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최근 행보가 정치권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19일 국민의힘 지도부 관계자는 “한 장관이 정치 참여 의지를 직접 표현한 적은 없지만, 최근 그의 발언과 활동 등을 봤을 때 출마 가능성은 100%라고 본다"고 말했다.정치권에서 특히 주목한 건 지난 17일 한 장관의 대구 달성산업단지 방문이었다.

장제원 비꼰 이준석 "온라인서 관광버스 920대 모이자"

신당 창당 가능성을 예고한 채 국민의힘을 압박하고 있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지자들과 온라인 연락망 구성에 착수했다.그러면서 그는 “2023년인데 저비용·고효율의 정치를 한번 추구해보자"며 “온라인에서 한번 관광버스 920대 모여보자"고 말했다.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지지자 모임과 관련해 “4200여 명이 버스 92대를 타고 모였다"고 밝힌 바 있다.

"버선발로 맞이하겠다" 野이상민에 손 내민 與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비명계 중진인 이상민 의원 영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회 위원장이 이 의원을 21일 만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의원이 여권에 합류할지에 관심이 쏠린다.앞서 혁신위는 “21일 대전에서 이 의원을 초청해 한국 정치의 문제점과 개혁 방안 등에 대한 강연을 들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野강경파 "총선 위해 尹탄핵안 발의해야"

더불어민주당 강경파에서 내년 총선에서 이기려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발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19일 광주에서 열린 민형배 민주당 의원의 북콘서트에서 “반윤 연대를 형성할 수 있는 행동을 민주당이 먼저 보여야 한다"며 “그 행동이 선거연합도 있지만 저는 윤석열 탄핵 발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대통령 탄핵 발의를 해놔야 반윤 연대가 명확하게 쳐진다"며 “국민의힘에서도 대통령 탄핵을 발의하면 동의할 사람들이 많다"고 주장했다.

A8면

"이·하마스 6주만에 교전중지 합의 근접"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인질 협상이 전쟁 개시 44일 만에 최초로 타결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지난 17일 CNN에 따르면 하마스는 인질 석방을 대가로 얻는 교전 중단 기간에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드론을 운용하지 말아달라고 요구했다.이 경우 이스라엘로서는 하마스의 움직임을 추적하는 눈을 잃는다.

애플·디즈니까지 … 큰손 광고주 줄줄이 떠나는 X

일론 머스크 엑스 최고경영자의 반유대주의 발언 논란에 기업들의 광고 중단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지난주 IBM에 이어 애플, 디즈니, 패러마운트 글로벌, CBS 등이 줄줄이 광고를 중단한 데 이어 광고 철회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이 같은 광고 철회 흐름은 지난주 머스크 CEO가 유대인을 향한 음모론에 옹호 댓글을 달면서 시작됐다.

대만 대선 野 단일화 '삐걱'

대만 제1야당인 국민당과 제2야당인 민중당이 야권 후보 단일화 시한이었던 18일까지 단일화 후보를 확정하지 못했다.양당은 향후에도 후보 단일화 논의를 이어간다는 입장이지만 단일화 과정이 계속 파열음을 내면 총통선거 판세가 크게 요동칠 것으로 예상된다.19일 대만 중앙통신사와 연합보 등 언론에 따르면 두 야당은 전날 오전 10시 단일화 후보를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여론조사 결과 해석을 놓고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단일화 후보 확정에 실패했다.

'스타십' 두 번째 실패에도 우주비행 시도 축하 쏟아져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대형 우주선 ‘스타십'의 두 번째 지구 궤도 시험비행에 실패했다.18일 AP통신 등 언론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이날 오전 7시 3분 미국 텍사스주 남부 보카치카 해변의 우주 발사시설 ‘스타베이스'에서 스타십을 발사했다.스타십은 전체 2단 로켓의 아랫부분인 발사체 ‘슈퍼 헤비'에서 분리에 성공했으나 우주 궤도 진입을 시도하다 통신이 두절됐다.

A10면

힘받는 중대재해법 유예…22일 법사위 '촉각'

정부가 상시근로자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시점을 2년 유예하는 방안에 대해 수용한다는 입장의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한편 중소기업계에서는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처법 유예를 최우선 입법 과제로 꼽았다.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2~13일 전국 300개 중소 제조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 제조업 의견조사'에 따르면 ‘국회에 계류 중인 중소기업 관련 법안 중 통과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법안'을 묻는 질문에 중처법 유예안에 대해 응답자의 47%가 ‘법안 통과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직업계高 유학생도 취업비자 발급 추진

정부가 1년간 한시적으로 운영해온 인구감소지역 외국인 취업자에 대한 ‘지역특화형 비자’ 발급을 확대 개편할 전망이다.인구감소지역 지자체에서는 지역의 직업계 고교를 졸업하는 외국인 유학생에게도 지역특화형 비자를 발급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광역비자는 인구감소지역에 일정 기간 체류하면서 취업하는 외국인에 대한 비자 발급 권한을 법무부 장관이 시도지사에게 위임한다.

고금리 허덕이는 韓기업 부채 증가속도 세계 2위

한국 기업의 부채 증가율이 전 세계 주요 국가 중 두 번째인 것으로 나타났다.부도 증가율 역시 주요국 중 2위 수준으로, 글로벌 통화 긴축에 따른 자금난으로 기업들이 한계에 다다랐다는 평가다.19일 국제금융협회의 세계 부채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세계 34개국의 국내총생산 대비 비금융기업 부채비율을 조사한 결과, 한국은 126.1%로 3위에 올랐다.

[포토] 쌓이는 '급매'…전국 아파트 매물 역대 최대

포토] 쌓이는 ‘급매’… 전국 아파트 매물 역대 최대

A12면

금융당국, 5대지주 만나 1조 상생금융 논의

한 차례 연기된 금융당국과 금융지주 회장단의 간담회가 20일 열리는 가운데 향후 금융지주들이 발표할 상생 방안은 서민·취약계층을 위한 금융 지원 규모를 늘리고 대상자를 넓히는 방향이 될 전망이다.금융권 영업현장에서 상생금융을 추진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등 은행 핵심성과지표에 상생금융과 관련한 새로운 평가 요소를 추가 반영하는 것도 방법으로 제시했다.아울러 금융당국이 상생금융 우수 금융지주에게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해 지주들 스스로 추가 상생안을 지속적으로 내놓을 유인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얘기도 있다.

보험 비교 플랫폼 출범의 역설 "수수료 늘어나 보험료 오를 것"

내년 1월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도입을 앞두고 보험업계의 계산이 분주해지고 있다.이대로 갈 경우 보험료 비교만 ‘플랫폼'에서 한 뒤, 보험 가입은 다시 ‘각 사 홈페이지'를 찾아가야 하는 기형적인 구조가 형성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사들은 비교·추천 서비스 채널에서 판매할 상품 가격에 플랫폼 중개 수수료를 반영하는 새로운 요율을 만들 예정이다.

[포토] 반려동물도 보험 시대

상호금융조합 건전성 금융당국 현장 점검

금융당국이 다음달 상호금융조합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금융당국은 연체율이 오르고 있는 만큼 건전성 관리를 주문할 방침이다.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다음달 연말 결산을 앞두고 일부 상호금융조합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알립니다] 올해를 빛낸 금융인 찾습니다

매경미디어그룹이 ‘2023년 대한민국 금융대상'을 공모합니다.올 한 해 동안 금융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를 선정하고, 금융권의 한 해 성과를 축하하기 위한 것입니다.금융 오피니언 리더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표] 외국환율고시표

서민금융에 대출 수수료 요구, 사기입니다

대통령이 불법사금융에 대한 엄벌을 예고한 가운데 코로나19 이후 정책금융상품이 늘어나면서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브로커가 대출 예약을 대행해주거나 상담을 알선하는 척하며 불법 수수료를 떼어가는 방식이다.19일 서민금융진흥원에 따르면 취약차주에게 SNS를 통해 접근해 상담사를 사칭하며 대출 사기를 벌이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A14면

"사양업종요? 섬유패션은 200만 고용하는 기간산업입니다"

이날은 섬유산업이 대한민국 단일 산업 가운데 처음으로 수출 100억달러를 달성한 날이다.섬유산업 발전을 위해 정부가 지원해줬으면 하는 부분이 있다면.정부에서 섬유산업에 더 관심을 가져줘야 한다.

"한국의 유니클로, 글로벌에 강한 창업 2~3세들이 해낼 것"

42년 전 서울 광장시장에서 여성복 도매상 ‘크라운'으로 시작한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은 오늘날 한 평 남짓한 점포를 8개 계열사, 23개 브랜드를 가진 종합패션기업으로 일궈낸 1세대 창업주다.그러나 인구 감소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내수시장만 고집해서는 안 된다는 게 최 회장의 생각이다.최 회장은 “결국은 글로벌로 나가야 한다"며 “전 세계적으로 K패션에 대한 관심과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으니 한국에서도 유니클로 같은 기업이 나올 수 있다. 형지뿐만 아니라 주요 패션기업들을 보면 2세들이 다 잘한다. 젊은 그들이 새로운 신화를 창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A15면

4대그룹 연말 인사 돌입 …"파격보단 안정"

지난 17일 현대자동차그룹이 하반기 사장단 인사를 단행하면서 주요 4대 그룹 등 재계의 인사 시즌이 본격 개막했다.19일 재계 관계자들은 삼성·SK·현대차·LG 등 4대 그룹의 정기인사를 두고 ‘안정 속 쇄신'이 기본적인 방향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우선 통상 12월 초 정기 사장단·임원 인사를 실시하는 삼성 안팎에서는 임원 인사 폭이 축소될 수 있다는 시각이 제기된다.

[포토] 'F1 그랑프리' 장식한 삼성 LED 사이니지

포토] ‘F1 그랑프리’ 장식한 삼성 LED 사이니지

BMW 日보다 2배 팔려…한국서 질주하는 고급차

전 세계 고급 자동차시장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다.올해 1~10월 한국에선 BMW 차량이 6만2514대 판매됐는데, 일본에선 2만7684대 팔리며 한국 판매량의 절반에 못 미쳤다.같은 기간 벤츠는 한국에서 6만988대, 일본에서 4만1184대가 각각 판매됐다.

LG, 스타트업 펀드 1조원으로 키웠다

LG테크놀로지벤처스가 운용 펀드 규모를 1조원으로 확대했다고 19일 밝혔다.이에 올해 LG에너지솔루션·LG화학·LG유플러스·LG CNS 4개 계열사가 후속 펀드 조성을 위한 출자를 결정해 1조원이 넘는 규모로 운용하게 됐다.LG는 지난 5년간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통해 글로벌 스타트업, 벤처캐피털 펀드 등 64곳에 400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

포스코그룹 '테크데이' 佛르노 R&D센터서 개최

포스코그룹이 지난 16일 프랑스 르노 연구개발센터에서 열린 ‘포스코그룹 테크데이’ 행사에서 자사의 친환경 미래 소재 핵심 기술과 주력 제품을 소개했다고 19일 밝혔다.포스코그룹은 테크데이 행사를 통해 주력 철강 제품인 자동차 차체·섀시용 강판, 친환경차 구동모터용 전기강판을 전시한 데 이어 리튬, 니켈, 양·음극재 등 2차전지 소재 및 수소 사업 관련 기술을 선보였다.

LNG선 휩쓴 韓조선 '빅3' 해양플랜트도 공격 앞으로

세계 액화천연가스선 수주를 석권한 한국 조선사들이 ‘해양플랜트'로 눈을 돌리고 있다.특히 LNG가 탄소중립으로 가는 ‘브리지 연료'로서의 역할이 커지면서 부유식 액화천연가스생산설비 프로젝트가 조선사들의 새 먹거리로 떠오르는 모양새다.19일 KB증권과 업계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국내 조선 3사가 접근 가능한 전 세계 해양생산설비 프로젝트 발주 규모는 올해 70억~80억달러에서 2025년에는 90억~110억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A16면

수익 악화 게임업계 … 구원투수로 등장한 생성형 AI

화면에서 음성의 특징을 선택한 뒤 나이와 성별, 대사 등을 입력하자 인공지능이 이에 어울리게 만든 가상의 목소리가 생동감 있게 대사를 읽었다.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센터장은 그동안 게임업계 관계자가 주로 맡았던 지스타 기조 연설자로 초청됐다.그는 “게임 캐릭터 원화나 배경음악의 초안 작업, 역할수행게임에서의 AI 플레이어 활용 등 다방면에서 AI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생성형 AI는 게임 개발 전반에 활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KT 조직개편 임박 … 김영섭號 쇄신 주목

이동통신 3사가 이르면 이달 말 임원 인사와 함께 조직 개편에 나선다.KT는 지난 8월 말 김영섭 대표 취임 이후 첫 임원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라 업계 안팎의 시선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대표이사 연임 여부도 관심사다.1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지난 17일 노조위원장, 22일 지역별 노조 지부장 선거를 각각 마무리한 뒤 오는 30일 전후로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포토] SKT 반려동물 의료 AI, 호주·싱가포르 진출

포토] SKT 반려동물 의료 AI, 호주·싱가포르 진출

"대댓글에 답글 허용" 네이버뉴스 기능 개편

네이버가 뉴스 대댓글의 답글을 허용하는 기능 개편을 단행했다.19일 정보기술 업계 등에 따르면 네이버 뉴스는 지난 16일 뉴스 대댓글에 대한 답글 작성 기능을 추가했다.예전에는 뉴스 댓글에 ‘대댓글'만 달 수 있었지만, 이번 기능 추가로 특정 대댓글을 지정해 답글을 달 수 있게 됐다.

ITU 전파통신총회서 한국 6G 비전안 승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제전기통신연합 전파통신총회에서 우리나라가 주도적으로 추진한 6세대 이동통신 비전 권고안이 최종 승인됐다고 19일 밝혔다.과기정통부는 WRC-23에서 6G 후보 주파수 대역 발굴을 결정하기 전에 우리나라 주도로 6G 국제 표준화의 초석을 마련했다고 밝혔다.ITU에서 이동통신 기술과 주파수 관련 국제 표준화를 총괄하는 ‘지상통신 연구반’ 의장에 국내 연구진이 진출하게 됐다.

A17면

[건강메신저 메디TALK] 눈길에 '삐끗'… 방치하면 관절염 위험

첫눈은 듣기만 해도 설레는 말이지만 ‘위험한 계절'이 왔다는 신호이기도 하다.그렇다면 ‘침묵의 관절'로도 불리는 발목 관절염은 과연 어떻게 치료하고 예방해야 할까.발목 관절염의 70% 정도는 과거에 발목 골절이 있었거나 발목을 자주 접질리는 발목 염좌가 반복됐을 때 일어난다.

K중기 아프리카 난민촌 밝힌다

한국 중소기업이 아프리카 우간다 난민촌 교육·보건시설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한다.태양광 발전 시스템 전문기업 비엠이는 우간다 난민촌 람완자 지역에 위치한 중고등학교 1곳과 병원 1곳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우간다 보건부·교육부, 유엔 등과 협력해 아프리카 지역 병원과 학교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공급하기 위한 첫 사업으로 2028년까지 5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M&A로 파이프라인 늘리는 빅파마

향후 5년 동안 특허 만료로 최소 1180억달러의 매출 손실이 빅파마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기술이전이나 연구협력 계약 규모는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약 1570억달러로 최고점을 찍은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의 기술이전·연구협력 계약 규모는 지난해 1320억달러로 감소했다.

[알립니다] 원자력 산업 중흥 정책 제안 세미나

사단법인 사실과 과학네트웍에서 ‘원자력 산업 중흥을 위한 정책 제안’ 세미나를 개최합니다.원전 관련 불합리한 규제와 대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전문가와 관심 있는 일반인의 많은 참가를 바랍니다.

[IR52 장영실상] 초고분자 PE로 분리막 강도높여 배터리 효율성·안전성 동시 강화

올해 제46주 차 IR52 장영실상 수상 제품으로 한화토탈에너지스가 개발한 ‘차세대 2차전지 분리막용 초고분자량 폴리에틸렌'이 선정됐다.한화토탈에너지스 연구팀은 결점이 크게 줄어든 초고분자량 PE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한재혁 PE연구팀장은 “초고분자량 PE 수지의 분자량 분포를 조절하는 기술과 입자 특성을 미세 조절하는 기술을 개발했다"며 “이 기술로 분리막 제조의 가공성을 안정화시켰다"고 말했다.

A18면

일상서도, 설원서도 …'스키코어룩' 뜬다

찬바람이 거세지고 본격 스키의 계절이 시작되면서 스키복과 일상복을 결합한 스타일인 ‘스키코어룩'이 각광받고 있다.이번 발렌시아가 스키웨어 컬렉션은 브랜드 최초의 스키 콘셉트로, 하이테크 의류·장비·기어 등 겨울 스포츠를 위한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됐다.앞서 루이비통도 올해 가을·겨울 스키 컬렉션을 공개했다.

롯데百 '튜더' 직영매장 럭셔리 시계시장 정조준

롯데백화점이 스위스 럭셔리 시계 브랜드 ‘튜더’ 직영 매장과 함께 ‘독사’ ‘프레드릭 콘스탄트’ 매장을 여는 등 고급 시계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오명훈 롯데백화점 워치앤주얼리 팀장은 “우리가 튜더 딜러십을 가지고 매입부터 매장 위치와 환경, 판매, 애프터서비스까지 맡다 보니 고객 관점에서는 더욱 신뢰가 높아진다"며 “롯데백화점 역시 직영 매장을 운영하면서 럭셔리 워치 시장에 대한 노하우가 쌓이고, 직매입에 따른 수익 개선 효과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롯데백화점 본점의 튜더 직영 매장은 오픈 첫날인 16일 12개가 판매돼 7000만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렸다.

GS샵, LG전자 구독상품 첫 출시

GS샵이 TV홈쇼핑 영역에서 처음으로 LG전자 가전 구독 상품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LG트롬 오브제 컬렉션 건조기를 72개월간 구독하면서 6개월 방문 서비스를 포함하면 월 4만1900원, 같은 조건으로 공기청정기는 월 1만9900원이다.두 상품 모두 구독하면 13% 할인된 월 5만3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中 직구 초저가 공세에도 잘나가는 다이소

다이소 매장을 운영하는 아성다이소가 올해 연 매출 3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관측된다.다이소 명동역점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3월부터 약 1년간 영업을 중단했지만 올해 3월 기존 8개 층에서 12개 층으로 확장 오픈했다.올해 1~9월 다이소 내에서 해외 카드로 결제된 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0% 증가했다.

A19면

"이번엔 부실 털고 가자" 증권사 줄줄이 실적 내리막

올해 2분기 차익결제거래 미수금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화의 충격을 간신히 넘겼던 증권사들이 3분기에도 시장 눈높이에 못 미치는 실적을 거뒀다.올 상반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던 메리츠증권 역시 부동산 시장 침체로 3분기엔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5% 줄어든 1617억원을 기록했다.신한투자증권은 영업 외 이익 부문에서 투자상품 관련 충당부채를 적립하면서 3분기 당기순손실 185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이번주 엔비디아 실적 美 경기선행지수 주목

지난주 전 세계 주요 증시는 10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낮게 발표된 영향으로 미국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일제히 상승했다.이번주에는 주요 기업 실적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미국 경제지표 발표에도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우선 21일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외면받는 글로벌 자동차株 …"역사적 저평가"

글로벌 주요 자동차 업체들의 실적 호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향후 성장률 둔화 우려에도 현 주가 수준이 지나치게 저평가 상태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GM의 주가수익비율은 3.9배에 그쳤고 폭스바겐이 4배, 스텔란티스 3.2배, 현대차 3.7배, 기아가 3.6배 수준에 머물러 이들이 거두는 수익 대비 주가가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하는 모습이다.그나마 포드와 BMW PER이 5~6배로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고 도요타와 혼다 등 일부 일본계 자동차 회사는 PER이 6~10배에 달했는데 이는 최근 일본 주식시장의 호황 때문이란 평가다.

A20면

한국 반도체 ETF 수익률, 미중일 제쳤다

반도체업계가 오랜 불황의 터널을 지나 본격적으로 반등하면서 반도체 상장지수펀드도 모처럼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다만 미국 인플레이션 둔화에 따른 원화 강세로 국내 반도체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 해외 반도체 ETF에 비해 더 높은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TIGER Fn반도체TOP10 ETF는 최근 한 달간 수익률 6.79%를 올렸다.

한국거래소 차기 이사장 하마평 '무성'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의 임기가 올해 말 끝날 예정인 가운데 후임 인선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일각에선 기존 관례대로 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 관료 중에서 거래소 이사장이 또다시 배출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현재 차기 거래소 이사장으로 거론되는 후보 중 관료 출신은 행시 35회 최훈 싱가포르 대사와 윤창호 한국증권금융 사장이 있다.

"2차전지·AI 추진한다더니…" 상장사 절반 실제행동 없어

메타버스, 인공지능 등을 신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후 실제로 관련 사업을 전혀 진행하지 않으면서 주식을 매도해 부당 이득을 챙기는 등 부정거래가 의심되는 기업들이 금융당국에 적발됐다.19일 금감원은 신사업 미추진 기업 129개에 대한 실태 분석을 실시한 결과 신사업 추진 발표 이후 대주주 관련자가 전환사채 전환과 주식 매도 등 부정거래를 한 혐의가 있는 기업이 일부 발견됐다고 밝혔다.그 외 기업도 사업 추진 역량 사업타당성 등에 대한 충분한 사전 검토 없이 보여주기식 신사업 추진을 발표한 사례가 다수 발견되는 등 추가 불공정거래가 의심된다고 덧붙였다.

"신흥국 채권 매수 기회 온다 파라과이·도미니카 등 주목"

알렉산더 코제미아킨 맥쿼리자산운용 신흥국 채권부문 대표는 최근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긴축 종료 신호가 나타나며 앞으로는 채권시장에서 수익 창출 기회가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코제미아킨 대표는 “아직까지는 미국 국채와 신흥국 채권 간 금리 폭이 축소돼 있지만 미국 금리가 하락하기 시작하면 신흥국 채권 가격이 상대적으로 더 떨어져 매수 기회가 온다"고 했다.신흥국 채권 가격이 충분히 저렴해졌을 때 매수한다면 내년에 경기 침체가 본격화됐을 때 금리 인하로 인해 채권 가격이 올라 시세 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A23면

공사비 부담 현실로…건설사 이익 '뚝'

고금리와 원자재 가격 상승 여파로 중견 건설사 실적이 악화되고 있다.신용등급이 떨어지는 등 재무건전성이 나빠진 건설사들은 자산을 매각해 유동성 확보에 나서고 있다.19일 매일경제가 중견 건설사 8곳의 3분기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태영건설을 제외한 7곳의 올해 누적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줄었다.

용지 절반 '녹지공원' … 서울 최대 지식산업센터 탄생

녹지공원이 부족한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땅 면적의 절반을 녹지로 조성한 서울 최대 지식산업센터 ‘퍼블릭가산'이 다음달 준공된다.서울시는 녹지생태도심 전략으로 세운지구를 필두로 저층부에 녹지와 개방형 공공 공간을 조성해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휴식·문화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향후 퍼블릭가산은 서울시 녹지생태도심 전략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선진씨씨에스·휴림그룹 강원 원주에 데이터센터

강원도 원주시와 부동산 업체 선진씨씨에스, 로봇·소방 업체 휴림그룹, 메리츠증권이 원주혁신도시 내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19일 강원도와 원주시는 지난 17일 이들 기업과 원주시 정보기술 산업 활성화·디지털 혁신 플랫폼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8000억원 규모 데이터센터를 세우기로 협약했다고 밝혔다.이들 컨소시엄은 ‘A-IDC'라는 데이터센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모아주택 속도전 … 통합심의로 일정 단축

서울시가 모아주택·모아타운 활성화를 위해 ‘통합 심의’ 범위를 기존 건축·도시계획 분야에서 경관·교통·재해·교육환경 분야로까지 넓힌다.19일 서울시는 이 같은 심의가 가능하도록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위원회'를 새롭게 만들었다고 밝혔다.모아주택·모아타운 사업은 지금까지 도시재생위원회에서 주로 심의를 맡아왔다.

이른 추위에 분양시장 한산

이번주 분양 시장은 청약 물량이 전주보다 절반 가까이 줄어 한산할 전망이다.같은 기간 대우건설은 부산 남구 문현동에 짓는 ‘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엘'을 분양한다.이 단지는 지하 2층부터 지상 28층으로 이뤄진 8개동으로 설계됐다.

A24면

"뭉쳐야 글로컬 혜택" 통합 서두르는 지역대

5년간 1000억원의 지원을 받는 글로컬대학에 10곳이 선정된 가운데 이 중 4곳의 대학이 통합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대학 간 통합이 이뤄질 경우 최대 1500억원까지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다.19일 교육부 등에 따르면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된 10곳 중 통합을 전제로 공동 신청한 곳은 부산대·부산교대, 안동대·경북도립대, 충북대·한국교통대, 강원대·강릉원주대 등 총 4곳이다.

경북 안동에 백신상용화센터 개소

경북 안동에 비임상 단계 백신 후보물질 개발과 기업 지원을 위한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가 들어섰다.이를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신속한 백신 후보물질 발굴과 백신 항원 생산·비축을 위한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 설립도 추진 중이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이 주도하는 글로벌 백신 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해 포항 신약클러스터와 안동 백신 산업의 인프라를 연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41년 숙원' 강원 오색케이블카 첫 삽

강원도의 41년 숙원 사업인 설악산 오색케이블카가 20일 착공식을 갖는다.착공식은 양양군 서면 오색리 케이블카 하부정류장 예정 용지에서 열린다.김진하 양양군수가 1982년 최초 사업계획 수립 이후 41년간 추진 과정을 설명한 뒤 한덕수 국무총리와 김진태 강원도지사, 주민대표 등이 단상에 올라 착공을 기념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표] 오늘의 날씨

아이디

A25면

"가족도 돌보지 못하면서"… 극단 선택 뒤에 남겨진 자의 고통

김철수 씨 가족은 2021년 8월을 결코 잊지 못한다.이를 감안하면 지난해에만 가족의 자살로 인해 고통 속에 살아가게 된 유족이 최소 6만4530명에서 최대 12만9060명에 이르는 것이다.유명옥 수녀는 “자살 유족은 자칫 그 뒤를 따를 만큼 매우 큰 심적 고통을 느끼고 가족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도 갖고 살아간다"며 “자살은 그 가족이 잘못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 모두가 인식하고 사회가 공동 책임을 느껴야 자살 유족에 대한 인식이 개선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의료사고 40% 분쟁조정 시작도 못해

의료기관 측 조정 거부로 의료분쟁 조정 신청의 40%가 절차를 시작하지도 못하고 종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예외적으로 일명 ‘신해철법'이 2016년 11월 시행된 이후 의료행위로 환자가 사망하거나 1개월 이상 의식불명, 중증장애인이 된 경우 자동으로 조정 절차가 개시된다.하지만 현실은 조정 신청을 한 환자 10명 중 4명꼴로 의료사고를 겪고도 의사 등의 반대로 분쟁 조정 절차를 밟지 못했다.

"IQ 72도 지적장애 인정을" 행정 소송 냈지만 패소

지적장애 기준을 지능지수 70으로 규정한 건 위법하지 않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6단독 윤성진 판사는 A씨가 서울 동작구청장을 상대로 장애인 등록 신청 반려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청구한 소송을 기각했다.A씨는 지난해 11월 병원에서 웩슬러 지능검사를 받고 IQ 72 판정이 나와 이를 근거로 장애인 등록 신규 신청을 구청에 냈다.

올겨울 미세먼지 작년보다 독할 듯

올겨울 미세먼지가 작년 겨울보다 짙을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올겨울 초미세먼지 고농도 일수는 작년과 비교했을 때 많을 확률이 50%, 비슷하거나 적을 확률은 각각 30%, 20%였다.이처럼 올겨울 미세먼지가 작년보다 짙을 것으로 예상되는 요인으로는 엘니뇨가 겨울철에 지속할 것이라는 점이 꼽혔다.

'1분30초 前 종료벨' 등 수능 이의신청 137건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고 나흘간 137건의 이의신청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킬러문항 논란을 낳았던 수학 22번에 대해서는 5개의 이의신청이 접수됐다.이 중 4건은 2명이 올린 것으로, 복수정답·문제 오류에 대한 의견을 내놓은 뒤 계산을 잘못했다며 이의신청을 철회하는 글이 포함됐다.

[포토] 수능 끝나자 논술시험 시작

포토] 수능 끝나자 논술시험 시작

슬픔 치유 위한 예방센터 유족들 "있는지 몰랐어요"

자살예방센터는 가족을 자살로 떠나보낸 유족들의 유일한 선택지다.유족들은 자살예방센터가 제공하는 전문상담과 비슷한 상처를 가진 다른 유족들과의 모임 등을 통해 잠시나마 그 고통을 내려놓는다.천주교서울대교구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자살예방센터에는 매달 자살 유족 40~50명이 모인다.

자사고 보내면 학비 19배 더 든다

지난해 자립형 사립고등학교의 학생 1인당 학부모 부담금이 일반고와 비교해 19배가량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르면 지난해 자사고 학생 1인당 학부모 부담금은 862만4000원으로 나타나 46만6000원인 일반고보다 18.5배가량 높았다.고교 무상교육이 시작되면서 일반고는 등록금과 교과서비에 돈이 들지 않지만 자사고는 여전히 학부모의 부담이 큰 셈이다.

A26면

女골프 왕중왕전까지 접수 … 이예원이 이예원했다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최강자, 이예원이 왕중왕전도 접수했다.19일 부산 기장군 해운대비치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위믹스 챔피언십 2023 둘째날 이예원은 18홀을 지배했다.대회 첫날인 18일 1대1 매치플레이에서 한진선을 5홀 차로 눌러 우승을 다툴 수 있는 파이널 A에 오른 이예원은 둘째날 18홀 스트로크플레이에서 최종 5언더파 67타로 노승희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양희영 시야에 들어온 '우승상금 26억'

일주일 만에 우승 기회가 다시 찾아왔다.메인 스폰서가 없어 흰 모자를 쓰고 LPGA 투어 무대를 누비는 양희영의 ‘해피엔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게다가 양희영의 우승 도전 무대는 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이자 우승상금이 200만달러나 걸린 초특급 대회다.

'황제' 우즈가 돌아온다

지난 4월 ‘명인열전’ 마스터스 토너먼트 도중 기권한 이후 발목 수술을 받았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드디어 필드로 돌아온다.이후 우즈는 재활에 매진했고 최근 아들 찰리가 출전한 대회에서 몇 차례 캐디를 맡아 복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바 있다.지난주 우즈는 아들의 고등학교 단체전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현재 발목은 괜찮다. 수술 부위는 전혀 문제가 없다"며 “고통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전한 바 있다.

[GS칼텍스배 프로기전] 지난 대회와 달랐다

GS칼텍스배가 처음 시작됐을 때는 한국 대회 가운데 막내였다.LG배와 삼성화재배가 역시 28회로 GS칼텍스배와 나이가 같다.LG배는 대회를 세 차례로 나눴다.

오늘의 운세 2023년 11월 20일 月(음력 10월 8일)

오늘의 운세 2023년 11월 20일 月(음력 10월 8일

A27면

뮤지컬 '레미제라블' 흥행 … 부산 티켓파워 세졌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이 호평 속에 지난 19일 부산 공연의 막을 내렸다.공연예술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부산 뮤지컬 시장의 성장성은 타 지역과 비교해 월등히 높았다.뮤지컬 공연 건수뿐 아니라 상반기 티켓 판매액 규모도 우리나라 전체 시장의 9.7%를 차지해 부산이 조만간 두 자릿수를 차지하는 첫 지방 도시가 될 전망이다.

네온사인 'Love' 붓으로 다시 그린 이유

네온사인을 창작 도구로 쓰는 작가는 적지 않다.전시를 기획한 쓰바키 레이코 모리미술관 큐레이터는 “일본 현대미술계에서 활약하는 작가를 한자리에 모았다"며 “아바타를 통해서도 얼마든지 만남이 가능한, 신체성이 사라지는 시대라고 생각했다. 이런 시대의 몸, 사랑, 젠더에 관한 다채로운 표현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내년 베네치아 비엔날레 일본관 작가인 모리 유코는 ‘과일의 소리'를 예술로 만들어냈다.

캔버스에 흐르는 물감의 중력

수천만 년 흙이 퇴적돼 만들어진 화석층 같다.캔버스 위에 난데없이 무지개떡처럼 고운 빛깔의 물감이 층층이 쌓였다.베네수엘라계 미국 작가 로리엘 벨트란은 물감을 조각적으로 축적해 회화와 조각의 개념을 시적으로 결합한 작업을 한다.

[MBN] 고혈압에도 탄탄한 근육 가진 70대 배우

특유의 카리스마로 여러 사극에서 장군 역할을 도맡았던 배우 임혁이 출연한다.그는 74세의 나이에도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자랑한다.그러나 실은 25년째 고혈압 때문에 약을 먹고 있고 뇌졸중 가족력까지 있다는 건강 고민을 토로한다.

[매일경제TV] 역사를 잊은 투자자에게 수익은 없다

최현철 중앙대 철학과 교수와 함께 ‘동물로 상징되는 경제 개념'을 배워본다.요즘 MZ세대 사이에서 ‘내 얼굴과 닮은 동물상 찾기'가 유행이라는데, 경제 용어에도 동물과 관련된 표현이 많다.대표적으로 주식 시장에서 상승세는 황소, 내림세는 곰으로 표현한다.

A28면

라만차 뙤약볕 견뎌낸 옹고집 …'돈키호테의 와인'으로 불리다 [전형민의 와인프릭]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 한복판에 위치한 에스파냐 광장에는 서울 광화문 광장의 세종대왕 동상처럼 소설 ‘돈키호테'를 창작한 미겔 데 세르반테스 기념비가 우뚝 솟아 있습니다.현대에 와서 라만차는 스페인은 물론 전 유럽에서 단일 지역으로는 가장 넓은 와인 생산 면적을 자랑합니다.이 때문에 과거부터 라만차는 고품질을 자랑하는 유럽의 다른 지역 와인과 달리 물량으로 승부를 보는 벌크 와인 산지로 이름을 알렸는데요.

A29면

"민주주의·자유 위해 동맹국 지원할 것"

한국계 최초로 내년 미국 연방 상원의원에 도전하는 민주당 소속 앤디 김 연방 하원의원의 출사표다.한국계로서 처음 상원의원에 도전하는 의미를 묻자 앤디 김 의원은 “저의 도전은 한국계가 미국 각 분야에서 리더가 될 역량이 충분함을 보여주는 증거가 될 것"이라며 " 미국 정치권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답했다.앤디 김 의원은 내년 상원의원 선거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부음] 김선남씨 별세 외

[인사] 고용노동부 / 지방공기업평가원 / 서울커뮤니케이션스

인사] 고용노동부 / 지방공기업평가원 / 서울커뮤니케이션스

대표적 지한파 이케다 다이사쿠 별세

일본 창가학회의 3대 회장을 지낸 이케다 다이사쿠 명예회장이 별세했다.창가학회는 이케다 회장이 지난 15일 도쿄 신주쿠구 자택에서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발표했다.창가학회는 일본 니치렌 불교를 신봉하는 재가신도 단체다.

70·80년대 액션영화 활약 원로배우 박동룡씨 별세

70·80년대 액션영화 활약 원로배우 박동룡씨 별세

[매경춘추] 사유의 시간

사회를 구원하는 사유가 흐르는 공간이 대학이다.대학은 연구와 교육을 통해 사회의 이정표를 제시한다.국제연합의 1987년 보고서에 따르면, 지속가능 사회는 ‘미래 세대의 필요를 충족시킬 능력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현재 세대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사회'이다.

[사진은 말한다] 학교 가는 날 1968년 6월 20일

충남 아산 비포장도로 시골길에서 학교에 가는 어린이들을 보고 사진을 찍었다.아이들 중에는 아직 학교에 갈 나이는 아니지만 누나·형과 떨어지는 시간이 싫어 학교까지 그냥 따라가는 어린이도 있었다.모두가 신발은 고무신이고 책가방 대신 몇 권의 책을 보자기에 싸서 손으로 들고 머리에 이고 가는 풍경이었다.

빙상 후끈 달군 장애우들의 스포츠열정

스페셜올림픽코리아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2023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동계대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개회식이 열린 16일에는 이용훈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이 참석해 전국 각지에서 온 14개 팀 선수단을 격려했으며 이채원 선수의 대표 선서가 이어졌다.이번 대회 결과는 ‘2025 스페셜올림픽 세계동계대회'에 출전할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를 선발하는 자료로 활용된다.

장애인시력교정 AR글라스 … CES 놀라게한 K중기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한 대기업뿐 아니라 국내 중견·중소기업도 미국 국제전자제품박람회 혁신상을 휩쓴 것으로 나타났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143개 한국 기업이 ‘CE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CES를 주최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는 최근 혁신상 수상 기업 310개 명단을 발표했는데, 이 중 46%가 한국 기업으로 조사됐다.

故커트 코베인 뮌헨공연 사용 '너바나' 전자기타 20억에 팔려

전설적 그런지록 밴드 너바나를 이끌었던 커트 코베인이 마지막 공연에서 연주한 일렉트릭 기타가 거금에 팔렸다.18일 AFP통신 보도에 따르면 코베인의 기타는 158만7500달러에 거래됐다.기타를 경매에 부친 줄리언스옥션은 “너바나는 1994년 3월 1일 독일 뮌헨에서 마지막 공연을 열었고, 모든 영상을 통해 코베인이 그날 밤 이 기타를 연주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동녕 한세예스24 회장 한미기업친선대상 수상

한미기업인친선포럼이 한국과 미국 기업계 간 관계를 심화시키고 친목을 도모하는 데 크게 기여한 공로로 김동녕 한세예스24 회장에게 오는 23일 ‘한미기업친선대상'을 수여한다.김 회장은 의류 제조업 분야에서 미국 주요 기업들과 반세기 넘게 긴밀한 관계를 맺어 왔으며 한세를 우리나라 굴지의 패션 전문업체로 성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A30면

[매경시평] K상속세 문제 많다

존경하는 동료 김우찬 교수는 10월 9일 ‘한겨레’ 칼럼, ‘상속세는 죄가 없다'에서, ‘코리아 디스카운트’ 문제는 일각의 주장처럼 상속세와 증여세가 원인이 아니라 지배주주 일가의 탐욕과 사익 추구가 근원이라고 일갈했다.온갖 세금을 낸 후 중복 과세하는 상속세의 세율이 왜 그보다 높아야 하나?혹자는 과거 상속세율을 언급하며, 현재 세율이 높지 않다고 주장한다.

[기자24시] 킬러 아닌 듯 킬러 같은 너

지난 16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고 수험생 커뮤니티에서는 공통수학 22번을 두고 ‘킬러 문항’ 논란이 제기됐다.변별력을 가리기 위해 킬러 문항이 나오지 않으라는 법이 없다.‘줄 세우기’ 수능 제도를 근본적으로 손질하지 않고서는 사교육도, 킬러 문항도 잡을 방도는 없다.

[전문기자 칼럼] 여행街 올해의 사자성어

연말이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말놀이 ‘사자성어’. 2023년 올해 여행업계에는 어떤 사자성어가 유행했을까.매년 연말, 올해의 사자성어 발표 때 단골로 등장하는 유행성 사자성어도 있다.‘나는 옳고, 남은 그르다'는 뜻을 가진 ‘아시타비’ 같은 말이다.

카툰 포커스

A31면

[매경데스크] 규제 개혁, 이번엔 도돌이표 안 돼야

규제는 우리가 인지하지 못한 새 일상생활 속에 이른바 ‘규며들어’ 있다.정치권은 입법화 대가로 정치자금이나 예산 등을 챙기며 규제를 만든다.역대 정부가 규제 개혁에 올인했지만 실패를 반복한 것은 이 같은 카르텔을 깨지 못했기 때문이다.

주무장관이 유럽서 '디지털 정부' 홍보 중에 터진 행정망 마비 [사설]

지난 17일 먹통이 된 전국 지방자치단체 행정 전산망 ‘새올 시스템'이 사흘 만인 19일에야 겨우 정상화됐다.더 황당한 것은 이번 사태가 주무부처인 행안부 이상민 장관이 디지털 정부를 홍보하기 위해 유럽으로 출장을 간 동안 벌어졌다는 것이다.정부는 그동안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디지털 정부와 관련해 국내 연수를 진행하는 등 홍보전을 펼쳐왔다.

[시가 있는 월요일] 당신을 보내는 일

내 안에 있는 당신을 떠나보내야 할 시간이 시인에게 찾아온 모양이다.‘절편보다 희고 고운 당신'을 부서지고 무너지며 보내야 할 시간이 온 것이다.시인은 내 자신보다 더 소중했던 누군가를 떠나보내는 심정을 절규처럼 읊고 있다.

총선 앞두고 네이버 댓글 전쟁 우려, 아웃링크가 답이다 [사설]

네이버 뉴스에서 정치적 입장이 다른 사용자 간에 ‘댓글 전쟁'이 격화될 판이다.네이버는 사용자 1인당 댓글 횟수 제한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하지만 어불성설이다.매크로로 댓글 여론을 조작한 ‘드루킹 사태’ 등이 터질 때마다 네이버가 관련 대책을 내놓았지만 별 소용이 없었다.

野 비명계 의원 모임, '악성 팬덤정치' 청산 기폭제 되길 [사설]

더불어민주당 ‘비이재명계’ 김종민·윤영찬·이원욱·조응천 의원이 ‘개딸'과의 결별을 요구하며 ‘원칙과 상식'이라는 모임을 출범했다.국민을 위한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강성 팬덤 정치와 과감하게 결별하고 당내 민주주의를 회복해야 한다.민주당은 지난해 의원 워크숍에서도 ‘배타적 팬덤 정치와 결별'의 필요성을 강조했지만, 팬덤 정치는 오히려 더 심각해졌다.

B1면

찬바람이 부네 … '13월의 월급' 연말 소득공제 챙겨야지!

옷깃을 여미게 만드는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그때'가 온 것이다.현명한 소비자라면 금융권에서 제공하는 소득공제·세액공제 상품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절세 혜택을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특히 퇴직연금 상품은 절세 혜택을 비롯해 노후 보장까지 덤으로 따라온다는 장점이 있다.

B2면

"GA위상 높이려면…내부통제 더 강화해야"

김용태 한국보험대리점협회장은 최근 매일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보험대리점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우리 스스로 내부통제를 강화하는 등 자정 능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장기적으로 GA를 ‘보험판매 전문회사'로 성장하는 길을 터주는 게 김 회장의 비전이다.김 회장은 “일정 규모와 요건을 갖춘 GA가 독립적 금융기관의 성격을 지닌 ‘보험판매전문회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며 “판매 책임이 강화되면서 소비자 보호 기능도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필수경비 할인·무료 파킹…프리미엄 법인카드

삼성카드는 프리미엄카드 라인업인 ‘THE iD.‘의 사업자용 카드 상품인 ‘BIZ THE iD PLATINUM'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해당 카드는 사업 필수 경비 할인, 기프트 패키지, 공항 라운지 이용, 발레파킹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전월 이용금액 기준을 충족할 경우 4대 보험, 전기요금, 도시가스요금, 주유, 할인점 등 사업 필수 경비 영역에서 3%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올 4분기 수출액 1650억弗 작년 동기대비 4~5% 늘것"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2023년 3분기 수출실적 평가 및 4분기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 4분기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늘어난 165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19일 전망했다.수출입은행 관계자는 “4분기 수출선행지수가 2분기 연속 전기 대비 상승하고 상승폭도 늘려가고 있어 수출 증가세 전환이 예상된다"며 이 같은 전망 배경을 설명했다.그는 이어 “반도체 업황 개선, 제조업 신규 주문 증가 그리고 지난해 4분기 기저 효과 영향으로 2022년 3분기 이후 5분기 만에 수출이 증가세로 전환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생보사 독창적 신상품, 쉽고 재미있게 설명

생명보험협회가 독창성이 뛰어난 생명보험사의 보험상품을 소개하는 ‘신상품 공개’ 시리즈가 주목받고 있다.신상품 공개 시리즈는 보험업계 특허권으로 불리는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생보사의 상품을 소개하는 코너다.‘보험업계 최초’ 타이틀이 붙어 요즘 가장 핫한 상품을 MZ세대의 취향에 맞게 속도감 있는 진행과 재미를 더해 설명해주는 게 특징이다.

B3면

KB국민은행, 은행권 1호 투자자문업…자산배분 강점

KB국민은행은 연말 소득공제에 대비해 두 가지 ‘퇴직연금 자문형 펀드’ 상품을 추천했다.두 상품 역시 국민은행이 자산 배분을 자문하고 KB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자체 투자 관점이 더해져 최종 자산 배분이 결정되고 운용된다.국민은행 관계자는"그동안 쌓아온 전문적인 연금자산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연금 고객의 노후 자산 형성을 위한 상품을 준비했다"며 “향후에도 연금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한은행, 매년 240만원 稅혜택, 5년간 누리세요

‘13월의 월급’ 연말정산 시즌이 다가오면서 절세 꿀팁에 관한 직장인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신한은행은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와 ‘개인형 퇴직연금'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올해 말까지 가입할 수 있는 이 펀드는 전 금융기관 합산 연간 최대 600만원까지 납입이 가능하고 총납입액의 40%에 대해 소득공제 혜택이 있어, 최장 5년 동안 매년 24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 인공지능 솔루션으로 맞춤형 연금투자

하나은행이 대표 절세상품인 퇴직연금 운용을 돕기 위해 인공지능 솔루션을 제공한다.조영순 하나은행 연금사업본부장은 “AI 연금투자 솔루션 서비스를 발전시켜 한 차원 높은 연금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하나은행은 퇴직연금 수익률 향상을 위해 투자형 상품에 대한 관심을 높이라고 조언한다.

B5면

우리은행, 공격적으로, 수비적으로 … 은퇴시점 따라 자산 조절

2023년 개인 및 퇴직연금의 노후 소득 보장 강화를 위한 연금계좌 세제 혜택이 확대되면서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으면서 은퇴 후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연금 관련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IRP 상품으로 투자자의 목표 시점을 2030년으로 설정하고, 위험자산과 안정형 자산 비중을 생애주기 자산배분 곡선에 따라 리밸런싱하는 TDF 상품이다.설정 초기에는 국내외 주식 및 대체자산 관련 집합투자증권 등을 편입하고 목표 시점이 가까워짐에 따라 포트폴리오의 자산배분은 보수적으로 국내외 채권 관련 집합투자증권 등으로 조정한다.

NH농협은행, 세액공제 끝판왕 … 최대 148만원

IRP는 3년이 최대인 일반 정기예금과 달리 5년 만기 정기예금 상품도 있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면 금리 고정의 효과가 더욱 커진다.11월 기준 현재 NH농협은행 IRP에서 선택할 수 있는 시중은행 5년 만기 정기예금 중 가장 금리가 높은 상품의 금리는 연 3.5%로, 5년간 총 17.5%의 수익을 확정할 수 있다.큰 추가 수익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비교적 낮은 가격 변동폭과 예금 대비 높은 수익을 기대하는 금융 소비자라면 채권을 주목해볼 만하다.

IBK기업은행, 사회초년생 자산 늘리기에 제격

고물가 속 한 푼이 아쉬운 직장인들에게는 소득공제나 세액공제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다양한 금융 상품이 존재하지만, 청년과 직장인을 위해 마련된 IBK기업은행의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와 ‘개인형 IRP’ 상품을 살펴봄 직하다.‘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는 청년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정책금융상품이다.

B7면

삼성생명, 한달 이상 유지땐 원금손실 걱정 뚝

삼성생명이 연금저축 세액공제 개편에 맞춰 ‘삼성 인터넷 NEW 연금저축보험'을 선보였다.가입한 후 상당 기간 환급률이 100% 미만으로 원금 손실 우려가 있는 다른 연금 저축보험상품과 차별화된다.예컨대 40세 남성이 65세 연금 개시·10년납·월 50만원 납입 등 조건으로 ‘삼성 인터넷 NEW 연금저축보험'을 가입하면 환급률은 이달 기준 가입 1개월부터 100.2%며, 가입기간 7년엔 104.8%, 25년엔 163.9%다.

신한라이프, 종신보험 하나로 배우자·자녀 모두 케어

신한라이프가 종신보험 고유의 장점을 극대화하면서 고객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을 선보였다.가령 100만원까지 한도를 채워 종신보험을 납입하면 최대 13만2000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신한라이프의 ‘패밀리케어 종신보험'은 가입자뿐 아니라 가입자의 가족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한화생명, 대면 상품보다 적립률 5%P나 높아

한화생명의 ‘한화생명 e연금저축보험'은 인터넷에서 가입하기 때문에 대면 상품 대비 적립률이 높은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한화생명 e정기보험'은 보험 대상자가 보험금을 사망 시 상속세 재원이나 가족을 위한 장례비용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실속형 상품이다.이 상품은 개인의 사정에 맞춰 선택한 기간 동안만 사망을 보장받기 때문에 일반 종신보험보다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사망보험금 재원을 마련할 수 있다.

교보생명, 사망보험금, 생활자금으로 전환 가능

교보생명이 금리확정형 종신보험인 ‘교보종신보험'을 출시했다.연금저축보험 가입자는 1년 동안 납입한 연금저축 보험료에 대한 세액공제를 연 최대 600만원 한도 내에서 받을 수 있다.IRP 가입자는 연금저축보험 보험료로 600만원을 납입하고 추가로 IRP에 300만원을 보험료로 내는 경우 최대 900만원까지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금저축보험은 600만원까지 공제

보험은 기본적으로 언제 어디서 닥칠지 모르는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가입한다.지난 1년간 납입한 연금저축 보험료에 대해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데, 연간 최대 600만원까지 공제가 가능하다.연간 근로소득이 5500만원 이하인 경우 납입보험료의 15%를, 초과하는 경우 12%를 600만원 한도에서 연말정산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총급여 25%는 신용카드 쓰는게 유리

예를 들어 연봉이 4000만원인 직장인 A씨가 2023년에 신용카드 1000만원, 체크카드·현금영수증 1200만원, 전통시장 100만원, 대중교통 100만원, 문화비로 100만원 총 2500만원을 썼다고 가정해보자.최저사용액인 연봉의 25% 1000만원을 신용카드로 채웠기 때문에 공제액은 체크카드·현금 360만원, 전통시장 50만원, 대중교통 80만원, 문화비 40만원 총 530만원이 된다.하지만 기본 공제 한도액이 있어 300만원에 추가 공제액인 170만원을 더해 총 470만원을 신용카드 공제 금액으로 돌려받게 된다.

C1면

효율 높이고 환경 챙기고 … 똘똘한 에너지로 경제 ‘UP'

이렇다 할 에너지 자원이 없는 한국에서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과 관리·점검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또 사용후핵연료와 안전 관리를 위해 캐나다 전문 조직과 중수로 연료 취급 기술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는 협약을 맺었다.전기안전공사는 전기 안전에 대한 연구개발, 전기설비의 점검 강화를 위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C2면

한국남동발전, 금산군에 500MW급 양수발전 추진 힘 모아

한국남동발전이 충남 금산군 일대에 추진 중인 500㎿급 신규 양수발전 사업이 지역민들 호응으로 힘을 얻고 있다.금산군은 금산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한 서명운동을 추진하고 있고, 이러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유치 의사를 정부에 전달한다는 방침이다.이 사업은 지난 9월 남동발전과 금산군이 신규 양수발전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갔다.

한국가스공사, 학교·지하철역에 도시숲 만들어 탄소중립 실천한다

한국가스공사는 탄소 저감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가스공사는 지난 5월 8일~7월 7일 ‘국민과 함께하는 KOGAS 걸음 기부 캠페인'을 시행했다.걸음 기부 캠페인은 가스공사가 정부의 탄소 저감 정책에 동참할 것을 유도하고 국민과 임직원의 일상에서 걸음을 모아 소외계층 이웃을 지원하기 위해 2021년부터 진행 중인 사회공헌활동이다.

비현실적인 전기요금 개선해 지속가능한 전력시장 만들자 [기고]

전기도 엄연히 소비자와 판매자가 있다.올해 5월 기준으로 한전의 가정용 전기공급 요금은 kWh당 120원, 산업용은 86.7원에서 140.9원이지만 원자력을 제외한 발전사들로부터는 169.6원에서 215.25원에 구입하고 있다.결국 전력을 구입비용보다 턱없이 싼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공급하니 근본적으로 적자구조에서 벗어날 수 없는 상황에 놓인 것이다.

C3면

한전KPS, 대국민 제안·에너지 전문가 자문 확 늘려

발전·송전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는 대국민 소통 채널을 확대해가며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용해 끊임없는 경영혁신을 추진하고 있다.신규 원전 수출을 위한 ‘팀 코리아'의 일원으로서 정부와 시민단체, 유관기관, 학계 등이 함께하는 원자력 소통협의회 참여, 체코·폴란드 등 현지 원전 관련 기업과의 업무협약 체결, 원전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투자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한전KPS는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지속성장 기업으로서 나아갈 것"이라며 “그동안 추진한 다양한 시책에 더해 새로운 소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전기안전공사, "누전·감전 꼼짝마" 안전기술 R&D센터 열어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전기 안전 관련 연구·개발을 하고, 전기설비에 대한 검사·점검을 하는 기관이다.전기안전공사는 한국 전기 안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전기안전공사는 지난 8월 전기재해연구센터를 열었다.

평택도시공사, 100% 토종 기술로 청정수소 생산 돌입

평택도시공사는 2019년 평택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한국가스기술공사 등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공모 사업에 선정돼 수소 사업을 시작했다.평택 수소생산기지는 국내 자체 기술로 최대 규모의 블루수소 생산이 가능하고, 그린수소를 수입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에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평택도시공사는 현재 수소생산기지 위·수탁 운영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