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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빅뱅'이 산업계를 강타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급성장하는 AI 시장을 겨냥한 메모리반도체 신제품을 대거 출시한다.특히 AI를 스마트폰에 탑재하는 흐름 속에서 ‘온디바이스 AI'를 주도할 수 있는 첨단 D램·낸드플래시 메모리 기술을 집중적으로 쏟아낸다.21일 산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홍콩에서 진행된 ‘삼성 투자자포럼 2023'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겨냥한 저전력 더블데이터레이트 5X와 유니버설 플래시 스토리지 4.0 4레인을 비롯한 신제품 개발 계획을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매일경제와 단독 인터뷰를 하고 “남은 일주일간 아쉬움을 남기지 않는다는 각오로 나서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엑스포 유치 시 경제적 효과와 관련해 한 총리는 “세계박람회는 6개월에 걸쳐 행사가 진행돼 경제·사회 전반에 미치는 효과가 올림픽·월드컵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고 말했다.이와 관련해 이날 매일경제와 한국경제인협회가 한국은행 산업연관표를 활용해 엑스포 개최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분석한 결과, 대회 유치 시 생산유발 효과는 56조원, 국가 브랜드 효과는 26조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완성차 업계 최초로 주문 생산형 전기차 공장을 세웠다.현대차그룹은 21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로런스 웡 싱가포르 부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싱가포르 서부 주롱혁신지구에서 ‘현대차글로벌혁신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혁신센터는 현대차그룹이 3년여간의 준비 기간 동안 4만4000㎡의 용지에 연면적 약 9만㎡, 지하 2층~지상 7층 규모로 세웠다.
韓·英 '다우닝가 합의' 채택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
윤석열 대통령이 영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리시 수낵 총리와 한영 양국 미래협력 방향을 담은 ‘다우닝가 합의'를 채택한다.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한영 관계를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 다우닝가 합의는 양국이 체결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협력 문서"라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양국은 협력 범위를 인공지능, 디지털, 원전, 우주과학, 바이오, 양자기술, 해상풍력, 청정에너지를 비롯한 미래 산업 분야로 넓히게 됐다.
KT&G가 제24회 메세나대상의 영예를 안았다.KT&G는 신진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대중에게 폭넓은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복합문화예술공간 상상마당을 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매일경제신문과 한국메세나협회는 22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24회 메세나대상 시상식을 열고 대상을 차지한 KT&G를 비롯해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해온 기업과 개인에게 상을 수여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완성차 업계 최초로 주문 생산형 전기차 공장을 세웠다.현대차그룹은 21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로런스 웡 싱가포르 부총리 겸 재무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싱가포르 서부 주롱혁신지구에 있는 ‘현대차글로벌혁신센터'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글로벌혁신센터는 현대차그룹이 3년여간 약 7000억원을 투입했으며, 4만4000㎡ 용지에 연면적 약 9만㎡, 지하 2층~지상 7층 규모로 세웠다.
A2면
인공지능 발전사에 중대 사건으로 기록될 ‘사흘간의 쿠데타'로 오픈AI가 공중분해될 위기다.오픈AI 초기 투자자들이 올트먼 전 CEO의 복귀를 위해 이사회를 상대로 소송전까지 준비하며 사태 봉합에 나섰지만 역부족인 모양새다.지난 20일 월스트리트저널, 블룸버그 등은 오픈AI 직원 700여 명이 올트먼 전 CEO의 복귀와 이사회 4명 전원의 사임을 요구하는 연대 서명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보건복지부가 국내 의과대학 40곳을 대상으로 정원 확대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2030학년도까지 최대 4000명을 늘려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전 실장은 “이달 중으로 권역별 간담회를 마무리 짓고 다음달에는 현장점검에 착수할 것"이라며 “늦어도 내년 1월 초까지 복지부가 증원 총량을 정하면 이후 교육부가 대학별 배정에 나설 예정"이라고 했다.수요조사를 통해 대학들의 증원 요구가 거세다는 것이 입증된 만큼 정부의 의대 증원 추진이 힘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챗GPT 서비스 1년 만에 기업가치 110조원을 인정받으며 세계 최고 인공지능 기업으로 각광받던 오픈AI가 공중분해될 위기에 처했다.설상가상으로 오픈AI 직원 중 90%에 달하는 700여 명이 “이사회 4명이 전원 퇴진하지 않으면 올트먼의 새 회사로 이직하겠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20일 월스트리트저널, 블룸버그 등은 오픈AI 직원 90%에 해당하는 700여 명이 올트먼 전 CEO의 복귀와 이사회 4명 전원의 사임을 요구하는 연대 서명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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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개가 차체 검사 … 메타버스로 한국서 싱가포르 공장 제어
등과 머리에 센서와 카메라를 잔뜩 붙인 로봇개가 다리와 머리를 구부려 아이오닉5 차체 밑으로 들어가 이곳저곳을 사진으로 찍어 큰 화면에 띄운다.로봇과 인간이 각각 분리형 업무 공간인 ‘셀'에서 공동으로 작업하며 전기차 한 대를 완성하는 현대자동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 현장 모습이다.21일 싱가포르 창이공장에서 차로 30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 혁신센터에 방문해보니 작업자보다 많은 숫자의 각종 로봇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컨베이어벨트식 대량생산 저물고 개별주문 맞춤형車 제조혁신 가속
글로벌 완성차업계는 소품종 대량 생산에 최적화된 컨베이어 벨트 기반의 제조 방식에서 벗어나기 위한 노력을 가속화하고 있다.내연기관차에 비해 생산공정이 단순하며 완전변경 주기가 짧은 전기차 보급이 본격화되고 개별 소비자 요구에 따라 맞춤형으로 생산하는 목적기반차량이 등장하면서 완성차업계의 제조혁신을 이끌어내고 있다.대량 생산체제의 상징인 컨베이어 벨트는 1913년 헨리 포드가 미국 디트로이트 포드자동차 공장에 처음 도입했다.
싱가포르는 2050년 탄소배출량 제로를 목표로 수소전략을 정부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다.현대차는 21일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에서 현지 물류기업 PTCL과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이번 MOU를 계기로 현대차는 싱가포르에서 수소 생태계 관련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A4면
"49대51까지 따라왔다"… 결선서 대역전극 'BUSAN is Ready'
2030 엑스포 개최지 선정 투표는 오는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릴 국제박람회기구 총회에서 진행한다.엑스포 유치에 도전하는 도시는 부산과 사우디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까지 3곳이다.개최지 선정 방식은 182개 BIE 회원국 정부가 지정한 대표들이 파리에 모여 비밀 전자투표로 한 표씩 행사한다.
재계 총수들이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에 올인했다.구 회장은 지난달 아프리카 BIE 회원국을 방문하는 등 유치 활동에 나서고 있다.LG는 투표일까지 파리, 런던, 브뤼셀을 비롯한 유럽 주요 도시에서 집중적으로 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을 펼친다.
지구 200바퀴 돌고 종착지 파리로 그룹총수들 최후까지 '원팀' 유치전
재계 총수들이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에 올인했다.재계 총수들은 파리에서 국제박람회기구 대표들과 오찬 등을 통해 마지막 유치전에 펼칠 것으로 보인다.재계 관계자는 “대기업 총수들이 BIE 대표들이 모이는 장소에서 엑스포 유치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며 “4대 그룹 회장이 모두 참석한 지난 6월 4차 프레젠테이션 때처럼 총수들이 정부와 원팀을 이뤄 총력전에 나선다"고 밝혔다.
A5면
韓英 FTA 디지털분야 확장 … 英日동맹 맞먹는 경제파트너로
한국과 영국이 수교 140주년을 맞아 채택한 ‘다우닝가 합의'는 미래 첨단 산업 분야에 대한 양국의 경제협력을 양적·질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차원에서 체결된 것으로 풀이된다.양국 정부와 기업·기관들은 22일 열리는 비즈니스 포럼을 계기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다.FTA 개선 협상 개시 공동선언문과 반도체 협력 MOU를 포함해 양국 정부는 총 6건의 MOU를 체결한다.
尹, 찰스 3세 즉위 후 첫 국빈 英왕실 전용車 벤틀리로 의전
3박4일 일정으로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영국 측이 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사용하던 왕실용 별도 의전 차량을 제공하는 등 최고 수준으로 예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 영국 국빈 방문 첫 일정으로 참석한 런던 동포 만찬 간담회에서 찰스 3세 국왕에 대한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윤 대통령은 “찰스 3세 국왕의 한국과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애정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올해 수교 140주년을 맞은 한국과 영국 양국이 합동훈련을 확대하고 해양 공동순찰을 추진하는 등 국방과 안보, 방위 분야에서의 협력을 대폭 강화하기로 합의했다.양국은 먼저 합동훈련 확대와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이행을 위한 해양 공동순찰을 추진하는 등 국방·안보 분야 협력을 확대하는 데 뜻을 함께했다.이에 따라 양국군이 참여하는 양자·다국적 연합훈련을 더욱 활성화할 전망이다.
韓英 FTA 디지털분야 확장 英日 동맹 맞먹는 파트너로
한국과 영국이 수교 140주년을 맞아 채택한 ‘다우닝가 합의'는 미래 첨단산업 분야에 대한 양국 경제협력을 양적·질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차원에서 체결된 것으로 풀이된다.양국 정부와 기업·기관들은 22일 열리는 비즈니스 포럼을 계기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MOU를 체결한다.FTA 개선 협상 개시 공동선언문과 반도체 협력 MOU를 포함해 양국 정부는 총 6건의 MOU를 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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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168석의 압도적 의석을 앞세워 윤석열 정부가 내놓은 예산안에 ‘칼질'을 하고 있다.민주당은 지난해 윤석열 정부의 첫 예산안 심사 때도 일부 상임위에서 예산안을 단독 처리했지만 총선을 코앞에 둔 올해는 더욱 거침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특히 민주당은 전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원전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한 예산안을 10여 분 만에 단독 처리했다.
김치가 K푸드 열풍을 타고 전 세계로 뻗어 가고 있다.그동안 일본에 치중됐던 한국산 김치 수입국이 미국과 유럽으로 다변화되면서 올해 처음으로 90개국을 넘어섰다.하지만 정작 국내에서는 고물가 추세로 중국산 김치 수입이 늘고 있어 대조를 이룬다.
거대 야당이 차세대 원전으로 주목받는 소형모듈원전 개발을 비롯한 원전 생태계 복원 사업 예산을 대폭 삭감하면서 원자력업계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익명을 요청한 원자력 업체 대표 A씨는 “지난 8월 정부에서 연구개발 예산 개혁을 외쳤을 때 반발하던 야당이 이번에는 원전 R&D 분야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선 공약으로 SMR을 미래 성장동력이자 탄소중립에도 이바지할 첨단 기술로 꼽았던 점을 생각한다면 정치 보복으로밖에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SMR은 출력이 300㎿보다 작은 소형 원자로다.
보건복지부가 국내 의과대학 40곳을 대상으로 정원 확대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2030학년도까지 최대 4000명을 늘려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최대 수요는 각 대학이 추가 교육 여건을 확보하는 것을 전제로 제시한 희망 규모다.전병왕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수요조사 발표가 계획보다 늦어진 데에는 대학들이 당초 써낸 희망 인원을 여러 차례 수정한 것 등이 영향을 미쳤다"며 “대학들 요청에 따라 권역별, 대학별 세부 인원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A8면
선거제 개편을 논의하는 국회 기구인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4개월 만에 재가동됐지만 여야 간 의견 차이만 확인하며 선거제 개편 전망을 오히려 더 어둡게 했다.정개특위 야당 간사인 김영배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국민의힘에서는 이번 선거법 협상이 안 되고 그대로 가면 위성정당을 만들겠다고 사실상 공언하고 있는 상태여서 민주당 입장에서 상당히 곤혹스러운 상황"이라며 당내에서도 현행대로 간다면 어쩔 수 없이 만들어야 하지 않겠느냐는 여론이 거세다고 말했다.선거제 협상이 불발된다면 결국 내년 총선에서는 송영길 전 대표, 조국 전 장관 등을 필두로 한 자매정당이 난립하는 것을 막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동훈 "여의도식 사투리 아닌 5천만 국민 언어 쓸것"
윤석열 정부의 ‘스타 장관'이자 내년 총선에서 태풍의 눈으로 떠오른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1일 대전을 방문했다.한 장관은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날 라디오에 출연해 자신을 비난한 것과 관련해 “송 전 대표 같은 일부 운동권 정치인이 겉으로 깨끗한 척하면서 NHK 다니고 재벌 뒷돈을 받을 때, 어떤 정권에서는 재벌과 사회적 강자에 대한 수사를 엄정하게 했었다는 말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한 장관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해 직격탄을 날리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이 21일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기간’ 2년 연장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같은 결정을 내린 배경에는 중대재해처벌법을 부담스러워하는 민주당 내 일부 의원들 의견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중대재해처벌법을 심사하는 한 법사위 소속 민주당 의원은 “유예안에 찬성한다"면서 “사업장을 20인, 30인 이하 등으로 나누고 업종별 특징도 고려해 적용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말했다.
북한이 “22일부터 다음달 1일 사이에 인공위성을 쏘겠다"고 일본 정부에 통보했다고 현지 매체들이 21일 보도했다.북한은 지난 5월과 8월에는 발사 예고 기간 첫날 정찰위성을 쐈다가 발사체 결함으로 실패한 바 있다.이날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윤석열 대통령이 국빈방문 중인 영국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위성발사를 강행한다면 9·19 남북군사합의의 효력을 일정 부분 정지시킬 수도 있다고 밝혔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출마지 선택에 관심이 쏠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총선에 임하게 된다면 당에 필요한 어떤 일이라도 하겠다"고 선언했다.원 장관은 계양을 출마 가능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총선 참여라든지, 어떤 역할이 가장 나라를 위해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당과 논의해야 정해질 수가 있는 것"이라고 신중한 자세를 취했다.당내에서는 원 장관이 한 장관과 함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총선을 진두지휘하는 역할을 맡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문재인 정부에서 40%로 끌어올리겠다고 공표한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가 검증체계 미비 등 문제로 사실상 실현 불가능하다고 감사원이 21일 진단했다.문재인 정부는 NDC를 2018년 26.3%에서 2030년까지 40%로 대폭 확대하는 상향안을 2021년 확정해 발표한 바 있다.이날 감사원이 공개한 ‘온실가스 감축 분야 기후위기 적응 및 대응 실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상향안 수립에 관한 부처 간 논의를 총괄한 환경부는 감축 수단과 감축량의 실현 가능성을 검증하는 체계를 갖추지 못했다.
북한이 “22일부터 다음달 1일 사이에 인공위성을 쏘겠다"고 일본 정부에 통보했다고 현지 매체들이 21일 보도했다.최근 준비 동향과 기상 여건을 감안하면 북한은 이르면 22일에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에 나설 전망이다.기상청의 북한 날씨 예보를 살펴보면 북측 서해 위성발사장과 가까운 평안북도 신의주 일대에는 22일 오전 8시부터 오후 내내 비 소식이 있다.
野의원들 잇단 설화에 "언행을 조심하라" 이재명 공개경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내 인사들 발언이 잇따라 논란이 되자 “언행을 조심하라"며 공개적으로 경고했다.그러면서 “언행은 언제나 국민 입장에서 국민 눈높이에 맞춰져야 하고 또 그렇게 평가된다"고 덧붙였다.이날 허영 민주당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정치개혁특별위원회 회의 종료 후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과 설전을 펼치는 과정에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산식을 알고 계시냐"는 김 의원 물음에 “국민은 알 필요가 없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북한이 21일 오후 늦게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를 기습적으로 강행했다.북한이 정찰위성 발사를 강행하자 정부와 군 당국이 9·19 남북군사합의 효력 정지를 위한 구체적인 작업에 착수할 가능성도 높아졌다.앞서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영국 현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위성발사를 강행한다면 9·19 남북군사합의 효력을 일정 부분 정지시킬 수도 있다고 밝혔다.
A10면
천문학적 오일 머니를 장전한 사우디아라비아가 국제 대회 유치를 싹쓸이하고 인기 스포츠에 잇달아 진출하고 있다.지금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던 굵직한 스포츠 대회가 앞으로는 모두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개최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20일 파이낸셜타임스는 사우디가 지원하는 격투기 단체가 미국 ‘벨라토르'를 인수하고 세계 1위 종합격투기 단체인 UFC와 경쟁한다고 보도했다.
최근 전미자동차노동조합과 미국작가조합 등에서 잇달아 장기 파업을 벌인 가운데 노조를 만들려는 분위기가 다른 산업 분야로도 확산되고 있다.전통적으로 노조 가입률이 저조했던 대형 은행에서도 노조 결성 찬반투표를 실시하는 등 ‘무노조 경영'이 흔들리는 모양새다.20일 월스트리트저널은 웰스파고은행 뉴멕시코·알래스카 지점 직원들이 미국 노동관계위원회에 노조 설립을 위한 투표 개최 방침을 통보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가자 미숙아 28명, 부모와 생이별 … 이집트서 생사기로
가자지구 북부 알시파 병원에서 국제기구의 도움으로 대피한 팔레스타인 미숙아들이 20일부터 이집트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아이들은 가자지구 남부 라파의 에미라티 병원으로 이송돼 한 차례 치료를 받고 20일 이집트에 도착했다.알시파 병원에서 구조된 미숙아는 총 31명이었는데, 이 가운데 2명은 에미라티 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 남았고 다른 1명은 가자지구 북부에 부모가 있어 이송되지 않았다.
테슬라 주주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의 최근 반유대주의 동조 행위를 문제 삼으며 이사회에 그의 정직을 요구했다.20일 CNN 등은 투자회사 ‘퍼스트아메리칸트러스트'의 제리 브라크먼 회장이 지난주 X에 게재된 반유대주의 게시물에 동조한 머스크 CEO에게 테슬라 이사회가 명확한 메시지를 보내길 원한다고 보도했다.브라크먼 회장은 성명을 통해 “표현의 자유를 믿지만, 유명 기업 CEO가 증오를 확산시킨 것에 변명의 여지는 없다"며 “머스크 CEO는 1~2개월간 직을 떠나 공감 훈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A12면
고금리에도 빚내서 집을 사는 사람이 크게 늘며 올해 3분기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사상 최대 규모로 늘었다.고금리 환경에도 부동산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지며 3분기에만 주택담보대출에 17조3000억원이 몰리며 대출 잔액이 2분기에 이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서정석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3분기 신용대출 등의 감소세가 이어졌지만 주택 경기 회복과 함께 주택담보대출이 늘고 판매신용도 세 분기 만에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전체 가계신용 규모가 커졌다"고 말했다.
지난달 국내 여성 고용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30대 여성 미취업자 중 유자녀 여성 경력 단절 비율은 2016년 상반기 77.3%에서 지난해 상반기 69.8%로 6년 만에 7.5%포인트 감소했다.이날 이성희 고용부 차관은 서울고용노동청에서 범정부 일자리 태스크포스 회의를 주재하면서 “여성 고용률은 올 10월 기준 61.9%로 역대 최고이며 최근 30대 유자녀 여성 고용률이 예년보다 크게 증가하고 경력 단절 비율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공급망 개편에 따라 한국이 전자·자동차·조선업 등에서 인도와 산업 협력을 강화하고 중국 대체 시장으로 아세안 국가들에 대한 투자를 늘려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21일 산업연구원이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한·아시아 산업포럼'에는 인도·방글라데시·태국·말레이시아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국과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나게시 쿠마르 인도 산업발전연구원 원장은 “인도의 내수 시장 확대와 소득 증가는 한국 기업에 중요한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며 “전자·자동차를 넘어 조선, 방위산업, 화학, 화장품 분야로 양국의 협력 범위를 다양화하고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정위 "소송 없이 신속 해결 분쟁조정통합法 곧 제정할것"
정부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신속하게 피해구제를 받을 수 있도록 분쟁조정제도 개편에 나선다.21일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공정거래조정원에서 열린 현장 간담회에서 “분쟁조정제도를 양적·질적인 측면에서 개선하기 위해 분쟁조정통합법을 제정하겠다"며 “분쟁 조정 업무 개시 이래 가장 중요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으로 조정 업무를 효율화할 것"이라고 밝혔다.분쟁조정제도란 소송 외 방법으로 분쟁을 해결하는 대체적 분쟁 해결 중 하나로, 공적 기관 또는 자율적인 방식을 통해 분쟁 당사자 간 합의를 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달 수출이 13개월 만에 플러스 전환한 데 이어 11월에도 증가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커졌다.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20일까지 수출액은 337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월간 수출액은 작년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감소하다가 지난달 5.1% 증가하며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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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직장인 이 모씨는 최근 보험설계사에게 이런 말을 듣고 마음이 급해졌다.보험사들은 올해 초부터 운전자보험 변호사 선임 비용 특약을 걸고 지급액을 경쟁적으로 올려 금융당국에서 자제 요청을 받았다.이어 하반기에는 성인을 타깃으로 한 어린이보험부터 단기 환급률을 강조한 단기납 종신보험, 최대 100만원을 보장받을 수 있는 독감보험에 이르기까지 과열된 영업 경쟁을 벌여 당국이 제동을 걸었고, 현장에선 ‘절판'을 내건 판매 마케팅이 극에 달했다.
NH농협은행과 DB손해보험, 우리카드, 미래에셋증권이 소비자 보호 수준을 종합해 평가한 결과에서 ‘양호’ 등급을 받았다.농협은행은 금융소비자 보호 교육과 보상 체계 운영 등에서, DB손해보험은 정보 제공과 취약계층 보호 노력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우리카드는 9개 평가 항목 전 부문에서 두루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상생' 외친 양종희 KB회장 "재무·사회적가치 함께 추구"
양종희 신임 KB금융그룹 회장이 취임 일성으로 ‘상생금융'을 강조했다.최근 은행권의 이자수익에 대한 사회적 환원 요구가 거세지는 상황에서 리딩 금융그룹에 걸맞은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양 회장은 “수레는 두 개 바퀴가 같은 크기, 같은 속도일 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며 “이제는 재무적 가치뿐만 아니라 고객과 사회적 가치를 균형 있게 추구하는 기업만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KB국민카드의 대표 상품인 ‘KB국민 위시 카드'가 출시된 지 11개월 만에 발급 카드 수 50만장을 돌파했다.위시 카드 시리즈 인기 비결은 고객의 소비 목적에 맞춰 세분화된 상품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다.1인 가구와 사회초년생에게 최적화된 마이 위시 카드, 가족 단위 소비 패턴에 맞는 ‘아워 위시 카드’, 언제 어디서나 쉽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위시 올 카드’, 모임 맞춤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위시 투게더 카드’ 등 총 4종으로 출시돼 다양한 고객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A15면
"AI칩 전쟁 승기잡자"… 삼성, 자율차·클라우드용 신무기 출격
삼성전자가 인공지능시장을 겨냥해 메모리반도체 신제품을 대거 내놓는 것은 ‘AI 빅뱅’ 시대에 ‘초격차’ 전략을 유지하기 위한 차원이다.이전 세대에 비해 대역폭이 2배 더 크고 전력효율성이 33% 향상된 PC용 SSD 제품 ‘PM9E1'도 내년 출시가 목표다.클라우드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업계 처음으로 개발한 DDR5 32GB 제품과 모듈 제품인 MRDIMM, ‘샤인볼트'로 이름 붙인 고대역폭메모리 HBM3E, PCle 5세대 16채널 SSD인 PM1743 등이 출격 채비를 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브랜드 가치 부문에서 4년 연속 ‘글로벌 톱5'에 올랐다.인공지능 등이 브랜드 가치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평했다.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2012년에 9위를 달성하며 ‘글로벌 톱10'에 처음 들어섰다.
현대자동차가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 ‘더 뉴 투싼’ 디자인을 21일 공개했다.더 뉴 투싼의 판매가격은 출시 시점에 맞춰 공개될 예정이다.최근 5년 사이 현대차·기아가 출시한 부분변경 모델의 가격 인상폭을 고려할 때 신형 투싼의 기본 모델 가격은 2900만원 전후로 책정될 전망이다.
LS그룹이 오너가 3세인 구동휘 LS일렉트릭 대표를 LS MnM 최고운영책임자로 선임해 그룹 미래 먹거리인 2차전지 소재 사업 최전선에 배치했다.구 COO의 다양한 경력이 태동하는 2차전지 소재 사업에서 도석구 LS MnM 대표이사의 연륜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분석이다.LS그룹 관계자는 “구 COO가 대표이사를 맡았던 LS일렉트릭은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이번에는 비상장 회사인 LS MnM의 IPO 임무를 맡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올해에도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전 세계 TV시장을 휩쓸었다.특히 LG전자는 북미·유럽 등 선진 시장에서 프리미엄 TV 수요가 늘어나며 초대형 올레드 TV에 집중하고 있다.3분기까지 LG전자는 초대형 올레드 TV시장에서 점유율 60%를 기록하며 선두를 지키고 있다.
내년 시행을 앞둔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유예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9건에서 중소기업 대표이사가 징역형의 형사처벌을 받았다.경총은 “안전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대한 기소 및 처벌이 집중되고 있다"며 “내년에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확대 적용될 경우 소규모 기업 대표는 형사처벌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LG에너지솔루션 대표에 김동명 자동차전지사업부장이 내정됐다.당시 LG그룹은 현대자동차·제너럴모터스 등 LG에너지솔루션이 공급한 전기차 배터리를 탑재한 차량에 대한 대규모 리콜 사태가 이어지자 권 부회장에게 소방수 역할을 맡겼다.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25조7441억원, 영업이익 1조8250억원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권 부회장의 역할이 컸다.
A16면
[스마트 산업강국 함께하는 제조혁신] 108m 물류 동선 15m로 확 줄어 … 생산량은 2.5배로 늘었죠
경북 영천에서 만난 박규섭 한울농업회사법인 대표는 이같이 말하며 가슴을 쓸어내렸다.한울은 2015년 설립된 농작물 가공식품 기업으로 고구마 스틱, 비건 육포 등을 만들고 있다.이에 한울은 삼성전자에 지원을 요청했고 지난 6월부터 스마트공장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
"中企에 혁신 DNA 전파 큰 보람 … 35년 노하우 전수 위해 날밤 새워"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사업의 ‘혁신 멘토'로 활약 중인 김성열 삼성전자 프로는 “예전보다 더 고민이 많아졌다"고 너스레를 떨고는 했다.그는 “제조현장 혁신 활동을 하다 보면 생산성과 품질, 물류 모두 자동화와 뗄 수 없는 관계"라며 “현업에서 공장 운영 경험을 살려 문제점을 찾아내고 개선안을 수립하곤 한다"고 강조했다.김 프로는 혁신위원으로서 처음 방문한 전북 군산의 주사기 제조기업 ‘풍림파마텍'을 가장 기억에 남는 현장으로 꼽았다.
A17면
SK텔레콤의 인공지능 반도체 자회사 사피온이 지난 16일 새로운 AI 반도체 ‘X330'을 공개하며 이동통신사 간 AI 반도체 경쟁도 거세지고 있다.이동통신사들이 AI 사업 확대에 맞춰 엔비디아에만 인프라스트럭처를 의존하는 것이 아닌, ‘AI 인프라'를 담당할 국내 기업과의 협력도 강화하는 것이다.SK텔레콤은 자회사인 사피온과 스팸 탐지 기술 등 자사 서비스에 사피온 적용을 확대해 나가는 가운데 KT는 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과 함께 KT의 초거대 AI 모델 ‘믿음’ 서비스를 고객사에 제공하고 있다.
[포토] LG유플, 목소리로 조명·히터 작동 '버튼봇' 출시
포토] LG유플, 목소리로 조명·히터 작동 ‘버튼봇’ 출시
디캠프 '디데이 올스타전' 설립 10년 맞아 29일 개최
올해 개소 10주년을 맞이한 디캠프가 오는 29일 역대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데모데이인 ‘디데이 올스타전'을 개최한다.김영덕 디캠프 대표는 “스타트업의 생존 확률을 높이기 위해 투자, 입주 공간 제공과 같은 외형적 지원뿐 아니라 이들의 내실을 단단히 하는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했다"며 “최근에는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게 만드는 커뮤니티의 발굴 육성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고 말했다.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는 지난 10여 년간 디데이를 통해 건강하고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창업 생태계 조성에 공헌해왔다.
모빌리티 특화 인공지능 솔루션을 연구개발 중인 쏘카는 관련 경력 개발자를 뽑기 위해 자주 ‘커피챗'을 하고 있다.개발 인력을 뽑을 때 통상 전통적인 채용 과정에선 회사가 지원자 서류를 검토하고 코딩 테스트나 면접 등 순서로 이어지지만, 커피챗을 통해선 회사와 지원자 모두가 궁금해하는 회사 정보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쌓는 경향이 더욱 강하다.인사 대행업체를 통해서도 종종 인력을 추천받지만, 현재는 회사 자체적으로 적임자라고 판단되는 개발자를 찾아 커피챗을 하고 관련 인력 풀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SK C&C가 코드 작성부터 디지털 정보기술서비스 프로젝트 관리까지 한 번에 지원하는 생성형 인공지능 기반의 코딩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여기에 SK C&C가 자체 개발한 ‘AI 프롬프트'와 ‘AI 오케스트레이터’ 기술을 접목해 개발자 맞춤형 AI 코딩, 프로젝트 코딩 표준화 지원, AI 기반 프로젝트 관리 기능 등을 지원한다.회사 측은 AI 코딩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이 쉽고 빠르게 개발자 맞춤형 코딩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A20면
의료·의약품 개발 과정에서 실험용 동물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인간장기모델을 자동으로 배양하는 장비가 국내 바이오기업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통상 생체조직칩에 사용되는 단위는 ㎕인데 프로멥스를 활용하면 극소량의 세포도 모두 일관성 있게 만들어낼 수 있다.김용태 멥스젠 대표는 “학교나 병원 실험실의 연구원들이 수작업으로 생체조직칩을 이용해 장기 모델을 만드는 경우 대량 생산이 어려운 것은 물론 각 연구원의 숙련도에 따라 결과물의 차이가 발생한다"며 “프로멥스는 생체조직칩 배양 과정을 장기별로 최적화해 1회 가동으로 32개의 모델을 완성한다는 점에서 정확한 대용량 약물시험을 가능케 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국내 연구팀이 차세대전지로 주목받는 ‘수계아연이온전지'의 내구성을 기존보다 약 36배 끌어올렸다.포스텍은 21일 박수진 화학과 교수와 김연수 신소재공학과 교수 공동 연구팀이 “리튬이온전지와 비교해 화재 위험성이 낮고 원재료 가격도 16분의 1로 저렴한 수계아연이온전지의 내구성을 크게 높였다"는 연구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트 사이언스'에 지난달 23일 발표했다고 밝혔다.수계아연전지는 물을 전해질의 용매로 사용해 화재 위험성이 낮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 2025년 개방형 양자팹·양자랩이 설치된다.공동연구를 위해 KIST에 개방형 양자팹과 양자랩을 2025년 2월까지 짓는다.협력단 공동연구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를 구축하고 양자 공정 전문이력 양성 역할도 맡는다.
‘넥스트 팬데믹'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치료제 관련 전 세계적인 규제 조화와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이 자리에서 글로벌 감염병 백신·치료제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이후 미래 팬데믹 시대에 대비하려면 밸류체인, 규제, 투자 등 다양한 면에서 글로벌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입을 모았다.묵현상 국가신약개발사업단장은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국가별 규제가 신종 팬데믹 대응의 걸림돌이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감염병 치료제와 백신 사용에는 규제기관의 허가가 필요한데 국가별로 관련 법규가 달라 이를 조화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뇌졸중 환자 핫라인 시스템' 분당서울대병원, 우수구연상
김도연 분당서울대병원 공공부문 신경과 교수가 지난 16일 대한뇌졸중학회 주최로 열린 세계뇌졸중심포지엄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현재 분당서울대병원 권역심뇌혈관센터에서 운영 중인 이 시스템은 환자에게 뇌졸중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당사자나 보호자가 연락해 무료로 상담하고 위급 시 곧바로 내원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방식이다.의료진이 뇌졸중 진단을 받거나 발생 가능성이 있는 환자 정보를 시스템에 등록하면 증상 발생 시 환자가 응급실에 도착하기 전 수술이나 시술 준비가 가능하다.
모바일 여권 서비스 기업인 로드시스템은 핵심 솔루션인 ‘트립패스 모바일여권'이 ‘CES 2024’ 혁신상 2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CES 2024에는 2023년 대비 40% 증가한 3000개 이상 출품작이 접수됐으며 혁신상은 총 522개가 주어졌다.이 중 기술력과 혁신성이 뛰어난 제품에 수여하는 최고혁신상은 각 부문에서 최고점을 받은 제품에만 주어진다.
A21면
지난 19일 30대 직장인 김 모씨는 남자친구 생일 때 같이 마실 전통주를 구매하기 위해 홍대 인근에 있는 전통주 보틀숍에 들렀다.반면 최근에는 MZ세대가 전통주 소비를 이끌면서 전통주 전문 소매점이 늘어나고, 젊은 세대는 물론 외국인까지 전통주 양조에 뛰어들면서 성장의 선순환이 일어나고 있다.21일 한국전통민속주협회에 따르면 전통주를 전문으로 판매하는 보틀숍은 현재 전국적으로 120여 곳에 달한다.
CJ제일제당이 이마트·SSG닷컴·G마켓 등 신세계 유통 3사와 첫 공동 기획 상품을 내놓으며 협업을 한층 강화했다.21일 CJ제일제당은 신세계 유통 3사와 공동으로 기획한 ‘폭신 왕만두’ ‘스팸 토마토 디트로이트 피자’ ‘스팸 튀김’ ‘쭈곱새’ 등 혁신 제품 5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제품 콘셉트 개발 등 기획 단계에서부터 양사가 협업해 제품을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1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올해 쓱데이 매출이 직전 행사 대비 20% 이상 올랐다.신세계그룹은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한 쓱데이 매출이 2021년 대비 22% 증가한 약 1조7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쓱데이는 이달 13일 온라인 행사를 먼저 시작하고, 17일부터 오프라인 행사를 병행했다.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소비자들이 옷을 사거나 화장품 쇼핑을 할 때 ‘세트’ ‘투웨이’ ‘멀티’ 키워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겨울철 방한 아이템인 바라클라바와 니트가 합쳐진 ‘바라클라바 니트'와 ‘카디건 세트’ 거래액도 각각 403%, 194% 증가했다.합리적인 가격으로 두 가지 아이템을 한꺼번에 구매할 수 있어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와 부합할 뿐만 아니라 코디 고민까지 덜 수 있다는 것이 세트 상품이 인기를 끄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GS리테일이 일반 상품보다 가격이 싼 자체브랜드 상품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리얼프라이스는 2017년 21개 업체, 35개 상품으로 시작해 지난해 말 128개 업체, 195개 상품으로 확대됐다.올해 10월 말에는 152개 업체, 240개 상품으로 확장됐다.
A22면
국내 철강주가 올해 들어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과도한 저평가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증권가에서는 중국 철강 업황이 최근 회복세로 접어들었다는 점에 주목한다.키움증권에 따르면 최근 중국 철강 선물시장은 5주째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내년말 코스피 2800 간다" 韓비중 확대 외친 골드만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을 2.3%로 전망했다.골드만삭스는 21일 발간한 ‘2024년 한국 주식 전망: 견조한 실적 회복과 낮은 밸류에이션에 따른 비중 확대 유지’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내년에 한국은 수출 회복에 힘입어 국내총생산 성장률 2.3%를 기록할 전망이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상장 이후 3거래일 연속 급등세를 이어가며 주당 10만원 선에 근접했다.자본시장 입성은 지주사 에코프로, 사업회사 에코프로비엠, 환경 전문기업인 에코프로에이치엔에 이어 네 번째다.당초 증권업계에서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상장한 후 주가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시각이 컸다.
한국거래소가 코스닥 글로벌 선물 상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코스닥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내놓은 코스닥 글로벌 지수에서 선물 거래가 내년도부터 가능해질 전망이다.21일 한국거래소는 코스닥 글로벌 선물 제도 방안을 완성했고 내년 상반기에 지수 선물을 출범할 것이라고 밝혔다.
A23면
샘 올트먼 전 오픈AI 최고경영자의 마이크로소프트 합류에 인공지능 시장의 성장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며 국내 반도체주들이 강세를 보였다.작년 말 반도체 ETF 총 규모는 5000억원 수준이었는데 최근엔 자산 규모가 2조2000억원으로 늘어났다.기존 반도체 ETF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비중이 거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면 최근엔 오히려 시가총액 규모가 작아 업황 반등기에 상승폭이 더 클 수 있는 소부장에 집중하는 반도체 ETF가 나오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HMM 인수전 본입찰이 23일로 다가오면서 매각 측인 KDB산업은행의 예정가에 시장 관심이 쏠리고 있다.본입찰 때 적어낸 가격이 산은 예정가보다 낮으면 HMM 매각이 유찰될 수 있기 때문이다.산은 등 매각 측이 주가를 기준으로 삼을지, 자산 특성별로 별도 가격을 정할지에 따라 예정가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
'5만전자' 갇힌 삼전 우선주 본주와 가격차 10년來 최대
삼성전자 본주와 우선주 간 주가 괴리가 최근 10년 이내 최대치로 벌어졌다.삼성전자의 누적 상승분이 쌓이면서 보통주와 우선주 간 주가 격차는 1만5300원까지 벌어졌다.지난 10년 동안 삼성전자 보통주와 우선주 간 주가 갭이 1만원을 넘긴 건 미·중 무역 갈등으로 증시 변동성이 높았던 2017~2018년뿐이다.
오늘의 증시 일정 (11월 22일
[코스닥 공시] KG이니시스 / 대유에이피 / 지아이텍
대유에이피=피보증법인 대유플러스의 부도, 보증액 97억5000만원.지아이텍=ACC에 기타 배터리 전극설비 공급계약 58억8500만원.
삼성중공업=삼성전자 FAB동 마감공사 수주액 정정.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 시세가 다시 5000만원을 돌파한 가운데 일명 ‘두나무 ETF'로 불리는 상장지수펀드 수익률이 최근 한 달 새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한편 KBSTAR Fn창업투자회사 ETF는 우리기술투자에 이어 9% 비중으로 벤처캐피털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를 담고 있다.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상장 VC 가운데 3분기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A24면
국제 천연가스 가격이 급락하면서 하락에 베팅한 증권 상품이 높은 수익률을 내고 있다.최근 일주일 동안 ‘미래에셋 S&P-2X 천연가스 선물 ETN'과 ‘하나 블룸버그-2X 천연가스 선물 ETN’ 수익률은 각각 18.2%, 17.9%였다.이 상품들의 수익률이 높았던 것은 최근 국제 천연가스 가격이 급격히 하락했기 때문이다.
[PEF 포트폴리오 돋보기] C&S자산관리 年매출 20%대 성장
종합시설관리 전문 기업인 C&S자산관리가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케이스톤파트너스의 경영권 인수 이후 적극적인 기업가치 제고 활동에 힘입어 업계 선도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전사적자원관리, 유지·보수·운영, 인사·근태 관리, 주차 관리 등 회사의 모든 전산 시스템을 통합 운영하는 시스템을 2년 만에 개발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투명한 비용 집행 구조를 수립했다.C&S는 전통적인 건물 시설 관리 외에도 병원 미화 관리, 물류 운영 대행, 주차, 특수 경비, 민간 투자 사업 등 다각화된 사업 분야를 갖고 있다.
A27면
내년 주택 공시가격 기준이 될 현실화율이 올해처럼 현실화 계획 수립 이전인 2020년 수준으로 적용된다.국토교통부는 21일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에서 이 같은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재수립 방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내년 공시가격에 적용될 현실화율은 올해처럼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69%, 단독주택은 53.6%, 토지는 65.5%다.
정부가 1기 신도시 등 노후도시 재정비 특별법 통과를 추진 중인 가운데 1기 신도시 중 일산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가장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분당이 일산보다 2배가량 더 높은 가격 상승률을 보인 것이다.이에 따라 일산과 분당의 가격 차이는 2013년 말 1㎡당 234만원 수준이었지만 지금은 789만원으로 더욱 벌어졌다.
지하철 1호선 금천구청역에서 석수역 방향으로 가다 보면 철재와 기계, 공구 등을 판매하는 대규모 유통상가가 나타난다.송형준 금천스마트허브 대표는 “상가 소유주들이 조합 추진위를 구성하면 그곳을 통해 동의서를 접수할 예정"이라며 “준공업·상업용지가 섞인 저층 상가라 사업성이 양호해 조합원 호응도 높을 것"으로 기대했다.금천스마트허브가 제안한 개발안에 따르면 유통상가 인접 용지까지 포함한 4만3500평 대지에 용적률 500%를 적용해 물류시설과 쇼핑·업무·마이스·주거 등 복합시설로 개발된다.
"전세보증금 더 낮춰야 할판" 웃지못하는 빌라 집주인들
정부가 국민 세 부담 완화를 위해 내년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올해와 동일하게 동결했지만 다세대주택을 보유한 집주인들 표정은 밝지 않다.올해 다세대주택 시세가 떨어지며 내년 공시가격 하락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세입자의 전세보증금반환보증 가입 조건을 맞춰주려면 전세가를 내려야 하기 때문이다.21일 국토교통부는 내년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올해와 동일하게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천 송도와 경기 성남에서 당첨되면 수억 원대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는 무순위 청약 물량이 나왔다.다만 인천 거주자만 무순위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경기 성남 수정구 산성역 포레스티아도 이날부터 이틀간 주택 7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신청받는다.
A28면
전북도가 전북혁신도시와 전주시를 중심으로 디지털금융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금융인프라·디지털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1조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될 전북도의 디지털금융도시 구상은 기업 기술혁신과 일자리 창출, 관광산업 발전 등 파급효과도 기대된다.전북도는 21일 “15개 관계기관과 전북혁신도시 금융타운 용지에 전북국제금융센터, 컨벤션센터·호텔, 디지털혁신센터를 개발하고 전주탄소산업단지에 전북 공공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하고 ‘디지털 혁신생태계 조성 및 전북국제복합금융센터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700만명 이상이 방문해 ‘흥행 대박'을 기록한 제주도 공영관광지가 정작 적자에 허덕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제주 공영관광지의 적자 문제는 전국 평균보다 낮은 입장료 때문으로 풀이된다.실제 제주 공영관광지 입장료 는 전국 유사 시설과 비교해 상당히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중대형 드론·UAM 실험의 장 원주 미래항공기술센터 첫 삽
중대형급 드론과 도심항공교통 평가인증 기관인 ‘미래항공기술센터'가 강원도 원주시에 들어선다.원주시는 센터를 중심으로 미래 항공 모빌리티 관련 기관 및 기업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원강수 원주시장은 “센터를 기반으로 미래 항공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는 첨단 국방과학도시로 새롭게 도약할 것"이라며 “최고의 기업 입지 여건 조성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29면
이제야 '전산망 먹통' 대응 매뉴얼 … "쪼개기 관리도 해결해야"
지난 17일 오전 새올행정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해 동주민센터에서 서류 발급이 불가능해지자, 센터에서는 오후 행정안전부의 지침에 따라 민원인들에게 정부24를 통한 온라인 민원 처리를 안내했다.정부가 뒤늦게 새올행정시스템과 정부24 등 공공 서류 발급 체계가 마비됐을 때의 대응 매뉴얼 작성에 나섰다.21일 행안부 관계자는 “지금은 민원 응대 매뉴얼이 없는 상태"라며 “문자 안내 등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22일로 예고했던 서울 지하철 파업을 철회해 지하철이 정상 운행된다.서울교통공사 노사는 21일 서울 성동구 서울교통공사 본사에서 임금·단체협상에 합의했다고 밝혔다.노사는 이날 5시간 넘는 협상 끝에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단독] 지능형 사기범죄 통합관리 경찰청 컨트롤타워 만든다
보이스피싱, 전세사기 등 각종 사기범죄가 고도화되고 조직화되면서 시민들의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사기범죄 수사를 통합적으로 관할하는 컨트롤타워 설립이 추진된다.사기위험행위 유포 시 긴급 차단 등을 관계 기관에 요청할 수 있다.가령 보이스피싱으로 의심되는 전화번호 등을 피해자들로부터 신고받게 되면, 사기통합신고대응원장은 확인을 거쳐 번호 차단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 요청할 수 있다.
신세계가 이마트를 분할하는 과정에서 부과된 법인세 853억원이 적법하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과세당국은 분할로 과세 이연의 이유가 사라졌다고 판단하고 2016년 1월 신세계에 853억원의 법인세를 부과했다.신세계는 법인세 부과를 취소해 달라는 행정소송을 냈다.
[단독] 개인회생 신청 10만명…법원 '원스톱 상담' 서비스 추진
개인회생 신청을 결심한 자영업자 A씨는 법원을 찾기 전부터 고민이 크다.A씨의 사례라면 회생법원이 “부채 금액과 현재 소득을 비교한 결과 3년만 갚으면 개인회생이 가능하니 파산하지 않아도 된다"고 재무 상태를 고려해 상담해주는 방식이다.법원행정처 관계자는 “다중채무자들이 개인도산 절차를 이용하기 위해선 여러 금융기관에서 부채증명서를 발급받아 제출하는 등 불편함이 있다"며 “취약 채무자의 신속한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상담 단계에서 한국신용정보원의 신용 정보를 제공받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올해 5∼10월 ‘채용·안전 비리’ 특별단속을 벌여 1197건을 적발하고 관련자 2489명을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채용 비리 단속에선 137건을 적발해 관련자 978명을 검찰에 넘겼다.주요 사례를 보면 경력 기준을 완화해 부적격자 7명을 채용하고 이에 대한 감사관실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경기도 화성시 공무원과 문화재단 직원 등 20명이 검찰에 송치됐다.
킬러문항도 없었는데 설마 만점자가 없을까.입시학원 중 약 12만명의 가채점 정보를 보유한 메가스터디교육에서 재수생 1명이 만점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지만 확실하지 않다.이 밖에 종로학원과 시대인재, 이투스 등 주요 학원에서도 가채점 결과 수강생 중 만점자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서울 첫 중대재해처벌법 기소 업체대표 1심서 징역1년 집유
서울 지역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으로 처음 기소된 건설사 A사 대표가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이종민 판사는 21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사 대표 이 모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이씨와 회사는 지난해 3월 서울 서초구의 신축 공사 현장에서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다하지 않아 소속 근로자 B씨를 사망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메시아 행세 신도들 성폭행" JMS 정명석 징역 30년 구형
여신도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정명석 기독교복음선교회 총재에게 검찰이 30년의 중형을 구형했다.대전지검은 21일 대전지법 형사12부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정명석에 대해 “종교 단체 교주인 피고인이 메시아로 행세하며 JMS 조직을 이용해 다수의 여신도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중대 범죄로 죄질이 불량하다"고 밝히며 30년을 구형했다.이와 함께 50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20년간 위치추적 전자발찌 부착 명령도 청구했다.
A31면
겨울 도심에서 뜨거운 남미 축제를 느끼고 싶은가.관객과 배우 간 활발한 소통은 공연 분위기를 한층 더 뜨겁게한다.별다른 통제가 없는 공연의 흐름 속에서 배우, 스태프, 관객이 뒤섞이다 보면 감독의 의도가 무엇인지 헷갈릴 정도다.
이런 외식업계 시장 속에서 맞춤형으로 등장한 기업, 바로 치킨을 튀기는 로봇을 개발한 ‘로보아르테'의 강지영 대표다.그는 ‘서비스는 사람이, 치킨은 로봇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세상에 없던 닭고기를 튀기는 로봇을 개발해 보는 맛과 먹는 맛을 동시에 잡으며 레드 오션인 치킨업계에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단순히 로봇을 개발하는 것에 멈추지 않고 외식업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맛'에 집중하며 기본에도 충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수박만 한 과일이 나는 미래와 동물의 얼굴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있는 미래.젊은 작가의 상상력이 빚어낸 미래로 초대하는 전시가 열린다.이태원 파운드리 서울에서 12월 23일까지 미래에 대한 상상력을 구현한 두 신진 작가 장종완·한지형의 개인전이 나란히 열린다.
교황청 국무원 외무장관인 폴 리처드 갤러거 대주교가 21일 서울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열린 한국-교황청 수교 60주년 기념 ‘관계사 발굴 사업’ 학술 심포지엄에 참석해 “1963년 이래 한국과 교황청과의 관계는 더욱 깊어지고 강화됐다"며 이같이 축사했다.그는 “교황께서 자주 언급하신 ‘산발적으로 벌어지는 제3차 세계대전’“이라며 “희망은 갈등과 전쟁이 피할 수 없는 운명이 아니라 대화를 통해 극복될 수 있다는 생각에 다시 한번 목소리를 내는 구체적인 행동 속에 있다"고 강조했다.갤러거 대주교는 남북이 대치된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감에 대해서도 “평화를 향한 한국 국민의 염원에 교황청이 깊이 관여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재확인하고자 한다"며 “교황께선 ‘모든 한국인이 형제자매이며, 한 가족의 구성원이라는 더욱 큰 인식'을 지니기 위한 모든 노력을 늘 지지하셨으며, 이러한 공동의 노력이 화해와 안정, 평화의 미래를 가져올 수 있기를 바라셨다"고 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과 이사가 청탁금지법을 위반한 소지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21일 정승윤 국민권익위 부위원장은 정부세종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과 이사에 대한 신고 접수 후 사실관계를 확인한 결과 청탁금지법 위반 소지가 있는 사안들이 확인됐을 뿐 아니라 방송문화진흥회에 재산상 손해를 끼쳤다고 볼 소지가 있는 사안 역시 확인됐다"고 밝혔다.소수 노조인 MBC 제3노조는 지난 9월 중순 권태선 이사장과 김석환 이사를 김영란법 위반 의혹으로 권익위에 신고한 바 있다.
만 24세 이전에 엄마가 된 ‘청소년 엄마’ 김선애가 출연해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털어놓는다.그는 “20세가 되자마자 9세 연상의 셰프를 소개받았고, 열렬한 구애 끝에 사귀게 됐다"면서 “그 남자와 동거를 하게 되면서 불법 금융 업체 대출까지 대신 받아줬는데 임신 사실을 알고도 대출을 종용했다"고 밝힌다.결국 김선애는 동거 생활을 접고 본가로 돌아가려고 했지만, 남자는 “다른 남자와 연락하는 걸 알고 있다"며 김선애를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했다고.
A33면
최근 매일경제는 바이오리액터에서 김을 시험 재배하는 데 최초로 성공한 이다정 풀무원 연구원을 인터뷰했다.김 품종 연구로 박사 과정을 수료한 그는 스물아홉에 풀무원에 입사해 김 육상 양식 연구를 주도했다.김 육상 양식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게 이 연구원의 지론이다.
변상일은 지금 한국 3위로, 4위와 14점 차이로 쫓기고 있는데 일 년 앞으로 돌아가면 박정환을 따돌리며 처음으로 2위로 올라선 바 있다.변상일은 17일 열렸던 2023년 삼성화재배 32강전에서 상대전적 3승1패의 우세를 살리지 못하고 구쯔하오에게 반집을 졌다.2022년 10월 삼성화재배에서는 중국 대표 가운데 한 선수만 8강에 오르고 나머지는 한국 선수들이었다.
오늘의 운세 2023년 11월 22일 水(음력 10월 10일)
오늘의 운세 2023년 11월 22일 水(음력 10월 10일
‘우주소년 아톰'을 그린 만화가 데즈카 오사무의 대표작 중 하나인 ‘블랙잭'이 인공지능을 통해 재탄생했다.블랙잭이라는 가명을 쓰는 무명의 천재 외과의사가 주인공인 이 만화는 생명과 의료를 주제로 1973년 연재를 시작해 242화의 작품을 남겼다.이번 프로젝트는 생성형 AI인 챗GPT에 블랙잭 200화분의 텍스트 데이터, 데즈카의 단편만화 200화분의 텍스트 데이터, 데즈카가 직접 그린 캐릭터 2만장의 얼굴 영상 데이터 등을 학습시킨 결과물이다.
장호성 학교법인 단국대학 이사장이 세계 대학 스포츠를 총괄하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 신임 집행위원에 선출됐다.장 이사장은 지난 18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38회 FISU 정기 총회에서 총 115표 가운데 최다 득표인 94표를 얻어 신임 집행위원에 선출됐다.
포토] 삼양그룹 창립 99주년 기부금
[인사] 국세청 / LS그룹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인사] 국세청 / LS그룹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신상필벌, 이는 누구나 다 아는 조직 운영의 중요한 요체 중 하나로서 이를 구현하려면 직무성과에 대한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가 기초가 돼야 할 것이다.요즘 공무원 성과 평가는 개인의 실적을 기초로 하지만 보다 공정한 평가를 위해 개인이 속한 부서나 기관에 대한 평가 결과를 활용하고 있다.일례로 공무원 성과 평가 항목 중 부서 실적 평가는 기관 평가 결과를 반영한다.
A34면
최근 카이스트가 대전 본교에서 개최한 ‘실패 주간’ 행사가 화제다.그 이유에 대해 한국 응답자 절반가량이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꼽았다.실패에 대한 공포가 기업가정신을 침몰시킨 것이다.
의사인 인요한 교수가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을 맡은 후 여당 혁신안이 의료행위에 자주 비유되곤 한다.“쓴 약을 제조하겠다"는 말에 “환자는 서울에 있다"고 받아친 것이 대표적이다.생사의 갈림길에 선 환자는 국민의힘, 약은 이준석, 혁신안은 복용법이 아닐까 하는 것이다.
지난 16일 공매도 제도 개선 관련 민당정 협의가 있었다.개인투자자는 ‘대주’, 기관·외국인투자자는 ‘대차'를 통해 공매도를 할 수 있다.공매도에서 개인투자자와 기관·외국인투자자 차이를 없애겠다는 것이 제도 개선 취지라면, 공매도 진입 관문을 ‘대주'와 ‘대차'로 나눌 이유나 필요성도 크지 않다.
A35면
북한의 핵 전략에서 분명히 의미 깊은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이를 위해 북한은 먼저 ICBM 핵 공격을 위협함으로써 미국이 제2차 한국전쟁에 참전하지 않도록 하면서, 한미동맹을 마비시킬 것이다.다음 단계에서 북한은 전술핵의 실제 사용 또는 사용하겠다는 위협을 이용해 ‘핵우산 분실’ 쇼크를 당한 한국이 항복하도록 할 것이다.
소설가 김훈의 산문집 ‘라면을 끓이며'에 등장하는 라면 국물에 대한 묘사다.지금 라면 인기는 해외에서 더 펄펄 끓고 있다.올해로 출시 60주년을 맞은 라면 수출액이 사상 처음 1조원을 넘어섰다.
'尹국정과제' 원전 예산 전액 삭감, 巨野의 선 넘은 폭거다 [사설]
내년도 원전사업 예산을 전액 삭감한 더불어민주당의 행태는 헌정 사상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보복성 예산 폭거'다.앞서 민주당은 순직 군경의 자녀를 지원하는 ‘히어로즈패밀리’ 예산 6억원도 단독으로 삭감했다.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가 국가보훈처를 국가보훈부로 승격했다는 이유로 보훈 자녀 예산까지 ‘묻지 마 삭감'했다"고 비판했다.
전국 의대 "최대 3953명 증원 가능"…의협, 더 이상 반발 안된다 [사설]
전국 40개 의대의 2025~2030년 희망 증원 규모가 최대 4000명에 육박했다.대한의사협회 등 의사 단체들은 이번에도 의대 증원에 반대하고 있다.의협은 의대 증원 수요조사의 과학성·객관성을 문제 삼으며 “일방적으로 의대 정원을 확대하면 2020년 이상의 강경 투쟁으로 대응하겠다"며 반발하고 있다.
‘개딸'들의 언어폭력에 국민 여론이 곱지 않은 더불어민주당에서 설화가 끊이지 않고 있다.최근 의원직을 상실한 최강욱 전 민주당 의원은 지난 19일 " ‘동물농장'에서도 암컷들이 설치는 건 없다"고 말해 여성혐오 논란을 일으켰다.그는 이날 광주에서 열린 민형배 민주당 의원의 북콘서트에서 사회자가 윤석열 정부를 구소련 공산주의를 풍자한 소설 ‘동물농장'에 비유하자 " ‘동물농장'에도 보면 암컷들이 나와서 설치고 이러는 건 잘 없다"며 “제가 암컷을 비하하는 말씀은 아니고, ‘설치는 암컷'을 암컷이라고 부르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A37면
대구 대표 음식으로 꼽히는 ‘찜갈비'는 대구 한 업체가 ‘밀키트’ 상품으로 출시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대구의 밀키트 상품은 찜갈비뿐만이 아니다.대구시는 찜갈비를 비롯해 떡볶이, 손칼국수, 무침회 등 지역 유명 음식을 ‘대구 밀키트 100선'으로 출시해 전국 각지에 판매 중이다.
울산시가 기업 맞춤형 투자 지원 정책과 역대 최대 규모 외국인 투자 유치에 힘입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울산시는 2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외국인기업협회가 주관한 ‘2023년 외국기업의 날 기념식'에서 외국인 투자 유치 유공 자치단체 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울산은 역대 최대 규모 외국인직접투자 유치, 친기업 정책 추진과 지역 투자 기반 조성, 전략적 판매 마케팅, 외국인 투자 기업 협력과 사후 관리 강화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포항 지진으로 인해 시민들이 입은 정신적 피해를 정부와 업체가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오면서 포항지역 법조계가 추가 소송 수임을 놓고 들썩이고 있다.대구지법 포항지원이 지난 16일 지열발전소에 의한 촉발 지진을 인정하고 포항 시민들에게 “1인당 200만~300만원의 위자료를 줘야 한다"고 판결하면서 소송 참여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2017년과 2018년 포항 지진 당시 포항에 주소를 둔 시민이 50만명인 걸 감안하면 정부를 상대로 한 역대 최대 손해 배상액인 1조원 이상의 소송 시장이 열리게 된 셈이다.
B1면
실무 필요한 20대도 2막 꿈꾸는 60대도 사이버大서 꿈 펼쳐요
고등학교 졸업 후 단기 일자리를 전전하다 입대한 김 모씨는 학력에 늘 아쉬움을 가지고 있었다.제대 후 김씨는 실무 능력을 키우면서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고, 나아가 대졸 학력을 요구하는 기업에 지원해보기 위해 사이버대학교에 진학할 생각이다.장지호 사이버한국외대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로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서 대학도 사회적 인력 수급 전망에 맞춰 학제 개편을 단행하고 있다"며 “사이버대도 고령화 사회, 미래가 필요로 하는 실용학문 분야에 주목하는 등 변화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B2면
한양사이버대, 반도체시스템·스마트배터리·국방융합기술 … 첨단학과 신설
2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한양사이버대학교는 국내 사이버대학의 선두 주자다.이 같은 노력으로 한양사이버대는 국내 1위 사이버대를 넘어 글로벌 톱 대학으로 성장하고 있다.한양사이버대는 2024학년도부터 반도체시스템공학과, 스마트배터리공학과, 국방융합기술학과 등 첨단 학과 3개를 신설해 모집한다.
글로벌사이버대, 4년제 뇌교육 학부과정 독창적 美·日·英등 12개국에 센터 구축
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등 해외 유수 대학에서 러브콜을 받는 K교육선도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4개 단과대학은 통합심리치료대학, 뇌교육대학, 글로벌문화예술대학, 휴먼라이프대학 등이고 단과 대학별로 또 학과가 나뉜다.통합심리치료대학은 뇌기반감정코칭학과·명상치료학과, 뇌교육대학은 뇌교육학과·브레인트레이닝학과·치매전문케어 등으로, 글로벌문화예술대학은 방송연예학과·미디어콘텐츠창작학과·실용영어학과·글로벌K문화·AI콘텐츠, 휴먼라이프대학은 동양학과·상담심리학과·선도문화학과로 구성된다.
B3면
서울사이버대, 부동산빅데이터·스마트팜학과 눈길 … AI 선도대학 노려
서울사이버대학교는 교육부 공식 인증평가에서 3회 모두 A등급을 획득한 국내 최초 사이버대학이다.개편된 AI크리에이터학과와 AI부동산빅데이터학과, AI스마트팜학과를 편성해 AI 전문 융합 인재를 육성한다.인공지능학과와 AI융합대학 간 협업을 통해 기존 학문의 경계를 넘어서는 AI의 전문 및 융합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원광디지털대, 제2의 진로 찾는 '다시 재학생' 74% … 건강약선 등 이색학과 강점
원광디지털대학교는 웰빙건강·전통문화·실용복지가 특성화된 정규 4년제 사이버대학교로 새롭게 진로를 설계하려는 학생들이 입학하고 있다.원광디지털대에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주변 지인 소개를 통해 입학하는 비중이 인터넷 검색을 통해 입학하는 학생과 비슷한 수준으로 상당히 높다.이에 대해 대학 입학 관계자는 “성인 학습자가 인생을 재설계할 수 있는 특성화 교육을 제공하기 때문에 학생들 욕구가 충족돼 지인에게 자발적으로 추천하는 선순환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B4면
서울디지털대, 드론·탐정 이어 반려동물 전공 추가 … 성장산업 전문가 키워
서울디지털대학교는 최첨단 콘텐츠 제작 시스템을 갖춰 10개 학부 36개 학과·전공에 연간 940여 개 교과를 개설·운영 중이다.서울디지털대는 새로운 성장동력이자 성장산업으로 부상하는 반려동물과 산업안전 분야의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24학년도에 반려동물전공과 산업안전공학전공을 신설해 입학생을 모집한다.작년에는 체육·스포츠 분야에서 4년제 정규대학교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고 생활스포츠 지도사, 건강운동관리사 등 국가자격증 취득 과정을 운영하는 생활스포츠전공을 신설했다.
세종사이버대, 조경·식물관리 전문가의 꿈 환경조경학과서 펼쳐보세요
세종사이버대학교가 오는 12월 1일부터 2024학년도 봄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특히 2024학년도에 신설되는 환경조경학과는 가정의 정원, 공원에서부터 도시와 국토 전역에 이르기까지 외부 환경의 계획, 설계, 시공, 생태 복원, 관리 분야 전문가를 양성한다.또 조경, 생태 복원, 잔디 및 식물 관리 분야의 기초, 핵심, 응용 영역에 대한 이론과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국토, 도시 외부 환경의 조경 계획, 설계, 시공, 생태 복원, 잔디와 식물 관리 분야의 우수한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B5면
‘외국어 특성화’ 사이버대학교인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가 오는 12월 1일부터 2024년 1월 15일까지 2024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사이버한국외대는 국내 사이버대학 중 외국어·언어 학과가 가장 많이 개설된 대학교이자, 원어민 교원을 가장 많이 확보하고 있는 대학교이다.대학정보공시를 기준으로 2023년 현재 사이버한국외대의 모든 외국어 전공학부가 국내 사이버대학교 외국어 전공별 재학생 수 최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국제사이버대학교가 12월 1일부터 신입생 정시모집을 시작한다.국제사이버대가 올해 신설한 소방방재안전학과는 현장 경험이 풍부한 소방방재 분야 최고의 교수진과 함께 국가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재난 안전 및 예방 전문가를 양성하는 게 목표다.맞춤형 학습 지원 시스템과 전문 교육과정을 통해 관련 분야 국가기술자격증과 국가전문자격증 취득을 돕는다.
대구사이버대학교가 12월 1일부터 재활과학부, 사회복지학부, 교육·행정학부, 창의공학부 4개 학부 14개 학과에서 2024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입학과 관련된 상담은 전화 또는 카카오톡 채널 ‘대구사이버대학교 입학지원센터'를 이용하면 된다.대구사이버대학교는 에픽게임즈의 ‘언리얼 엔진'을 활용하여 고품질의 실감형 교육 콘텐츠를 자체 개발하고 e러닝 교육을 도입했다.
B7면
숭실대학교 글로벌미디어학부 4학년 윤재영 학생이 지난 8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산학협력 EXPO 개막식 시상식에서 ‘학교기업지원사업 창업실습우수사례’ 교육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숭실대 학교기업 플렉스매스는 2020년 3단계 학교기업지원사업 이후 2021년 1월부터 2학년 이상의 전교생을 대상으로 창업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다.플렉스매스 창업아카데미는 숭실대 수학과 내에 개설된 ‘창의력수학교실'과 ‘창의성연구소'를 근간으로 하는 학교기업 플렉스매스가 진행하는 창업지원프로그램이다.
성공과 실패, 당신의 모습 안에 있다 [송오현의 영어로 바라보는 세상]
시험에 실패한 두 학생이 있다.한 학생은 노력 부족에서 이유를 찾았다.이 학생은 다음 시험을 잘 보기 위해 더 열심히 공부할 것이다.
독서, 4차원 체험하는 가장 쉬운 방법 [반은섭의 수학을 디자인하다]
차원은 일상에서 흔하게 사용하고 있는 수학 용어입니다.직선에서 원점을 기준으로 위치를 정하려면 단 하나의 숫자만 있으면 됩니다.평면에 있는 점들은 단 두 개의 숫자로 정확한 위치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C1면
K클래식이 해마다 전 세계에서 보내오는 수상 소식은 세계를 호령하는 K팝만큼이나 ‘위풍당당'하다.9월 24일 피아니스트 박진형은 리투아니아에서 열린 제9회 M.K. 추를료니스 국제 피아노&오르간 콩쿠르 피아노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로 1위를 수상했다.박진형은 금호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았고, 작년에는 한국메세나협회의 국제음악 콩쿠르 출전 지원을 받기도 했다.
매일경제신문과 한국메세나협회가 함께 선정하는 ‘한국메세나대상'은 1999년부터 국내 기업 중 문화예술 분야에서 최고로 기여한 기업을 뽑아 수상하고 있다.올해로 24회를 맞은 메세나대상은 우리나라 문화예술 발전에 공헌한 기업·기업인을 발굴해 공로를 시상하고, 문화예술에 대한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지원을 홍보해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올해 제24회 메세나대상 후보 기업 심사 기준으로는 공헌도, 지속성, 대상 계층의 다양성, 문화 편차 해소 여부 등 네 가지를 채택해 엄격하게 심사했다.
C2면
2000만명이 찾은 문화예술공간 … 즐거운 '상상'을 현실로
KT&G는 신진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대중들에게 폭넓은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복합문화예술공간 상상마당을 중심으로 독자 플랫폼에 기반한 문화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상상마당 논산은 문화예술 공연 및 전시와 논산지역 소상공인들이 함께 꾸미는 ‘놀빛시장'을 지역상생 대표 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이다.상상마당 부산 역시 플리마켓 프로그램인 ‘상상하는 마케트'를 매월 정기적으로 개최하며, 문화예술과 지역 상생의 접점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KT&G는 서울 춘천 논산에 복합문화예술공간 상상마당을 장기간 운영하면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2020년 9월 부산시 부산진구 부전동에 ‘KT&G 상상마당 부산'을 개관했다.상상마당 부산은 디자인·공연·전시는 물론 크리에이터 창작센터와 청년 창업지원 공간 등을 통해 지역 청년들이 ‘문화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특히 상상마당 부산은 문화예술 지원뿐만 아니라 지역 문화인재들의 종합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하이브리드형 사회공헌 플랫폼'으로 운영되고 있다.
백복인 KT&G 사장은 ‘2023 메세나 대상’ 수상 소감으로 “KT&G의 문화예술 지원에 대한 진정성을 믿고 상상마당을 찾아준 신진 예술인들과 방문객들에게 영광을 돌린다"고 밝혔다.KT&G는 ‘글로벌 톱티어 도약'이라는 기업 비전 아래 기업시민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전국 5곳의 상상마당과 상상플래닛 등 다양한 사회공헌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폭넓은 사회적 이슈의 개선과 지역 상생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특히 백 사장은 꾸준한 메세나 활동과 사회적 가치 창출의 원동력으로 장기적 관점의 체계적인 사회공헌 전략 수립과 실행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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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개최된 ‘2023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넷마블문화재단은 장애인 체육 진흥 및 장기적 자립 지원과 함께 장애인의 사회 참여와 권익 보호를 위한 활동을 확대하고자 2019년 게임업계 최초로 장애인선수단을 창단했다.넷마블문화재단은 선수들이 역량 향상에만 집중할 수 있는 최상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문 지도자를 선발한 뒤 체계적인 훈련 과정을 제공해왔다.
넷마블은 모바일 게임 명가로 꼽힌다.재단 관계자는 “넷마블은 창립 초기부터 게임을 포함한 문화 콘텐츠를 활용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왔다"면서 “꾸준하고 다양하게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긍정적인 효과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전했다.대표적으로 2008년부터 진행한 게임문화체험관이 있다.
김성철 넷마블문화재단 대표는 재단의 방향성과 비전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문화적 가치 확산을 통해 우리 사회 미래 경쟁력을 제고하는 것이 재단의 활동 목표다.넷마블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비영리재단으로서 2018년 재단 설립 이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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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지원 프로그램'운영 … 가난한 무명 창작활동 도와
독일 문구 업체 스테들러코리아가 국내 작가와 대중의 폭넓은 문화·예술 활동을 적극 후원하고 장려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3 메세나 대상’ 창의상을 수상했다.그동안 스테들러코리아는 국내외 문구업계를 대표해 ‘작가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신진 작가 발굴에 앞장서 왔다.가난한 무명 작가의 창작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보태니컬협동조합 후원 및 공모전 개최’ ‘세종문화회관 드로잉 클래스 및 전시회 협찬’ ‘성북강북교육지원청 학교평생교육 후원기관 연계사업 지원’ ‘성남문화재단 아트 클래스 지원’ 등 대중과 지역의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해 꾸준하고 진정성 있게 노력해오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적으로 ‘2023 한국메세나대회'에서 창의상을 받은 이관주 스테들러코리아 대표는 “예술은 인간의 본능적인 행위로 모두에게 영감을 공유하고 서로를 위로하며 또 공감하는 것"이라고 이같이 밝혔다.이 대표는 “품질로 시장에서 점차 인지도를 쌓아오던 중 스테들러 본사의 사회공헌 정신에 호응하고자 몇몇 예술가와 협업하기 시작했다"며 “신진 작가를 꾸준히 발굴해 작품 활동에 필요한 용품을 지원하고, 이들의 활동을 널리 알리는 중간자 역할을 맡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대표는 일반 시민이 주변을 보다 깊이 관찰하고 표현하는 것만으로도 예술 작품으로 가치를 지닌다는 점에 주목했다.
"일상에서 예술 즐기게"… 성남등 지자체 아트클래스 후원
스테들러코리아는 다양한 문화공헌사업을 하고 있다.일상 가까이에서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각종 지방자치단체 기관에 아트클래스 기획을 제공하고 물품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특히 스테들러코리아는 2016년부터 작년까지 문화예술 관련 평생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 클래스에 매년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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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마음껏 그리렴"… 저소득층 미술영재 12년간 지원
울프 아우스프룽 한성자동차 대표는 문화예술 단체·인프라 지원으로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23 메세나대상'에서 ‘메세나인상'을 수상하며 이같이 밝혔다.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를 이끄는 아우스프룽 대표는 12년간 한성자동차의 미술 영재 장학 프로그램 ‘드림그림'을 운영하고 있다.드림그림은 예술적 재능과 꿈이 있는 저소득층 중·고교 학생을 선발해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지원하는 한성자동차의 미술 영재 장학 프로그램이다.
불멸의 한국 문학,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이 창작 오페라로 재탄생한 지 열 돌이 훌쩍 지났다.벨벳 불모지인 한국에서 최초로 벨벳 직물을 개발해 현재 124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60년 장인기업 영도벨벳은 2011년부터 구미오페라단과 결연을 맺고 있다.영도벨벳은 “임직원 공연 관람부터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협력, 사내 음악회 개최를 비롯해 기업에서 제작한 벨벳 원단의 무대의상 제공까지 다각도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힘을 싣고 있는 영도벨벳과 구미오페라단의 결연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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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과 예술은 서로에게 '박카스'… 318쌍 사회에 활력
코로나19로 모든 외부 활동이 멈추고 기약 없이 사회적 거리 두기 통제가 심해지던 때에 공연업계는 특히나 큰 타격을 받았다.이들은 메리오케스트라, 메리콰이어, 메리앙상블 등을 운영한다.봉사활동과 음악 교육을 결합한 ‘사회적 예술활동'을 추구하는 단체로, 10대부터 70대까지 누구나 메리에서 음악을 배우고 지역 사회에 자선 공연을 펼칠 수 있다.
‘기업과 예술의 만남’ 사업 중 ‘예술지원 매칭펀드’ 부문에서는 대덕휴비즈와 글로리아오페라단의 결연 사례가 올해의 베스트 커플로 선정됐다.대덕휴비즈와 글로리아오페라단은 2009~2013년, 2021~2023년에 걸쳐 올해로 8년째 교류를 이어왔다.대덕휴비즈의 후원액은 연 2000만원, 글로리아오페라단이 받는 총 지원액은 연 40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