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정부·여당이 무주택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 금리를 높이고, 연 2%대 저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새롭게 만든다.2년 이상 유지할 경우 이자소득 500만원까지 비과세이고 현행 청약저축과 동일한 수준으로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당정은 청년들이 이 청약통장을 내 집 마련에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가입만 하면 주택 구매 시 연 2%대 저리 대출을 지원해주는 대책을 검토 중이다.
금융당국이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고 있는 ‘횡재세'와 가계부채 3법 중 하나인 ‘금리폭리방지법'에 대해 반대 입장을 냈다.23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야당의 횡재세 도입 추진에 대해 “마을에 수십 년 만에 기근이 들어 다들 어려운 상황에서 거위알을 나눠 쓰자는 와중에 거위 배를 가르자는 논의가 나온 것"이라고 말하며 비판했다.이 원장은 “손실 분담과 관련된 논의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한다"면서도 야당의 횡재세 주장에 대해서는 “개별 금융기관의 사정에 대한 고려가 전혀 없고, 일률적이고 항구적으로 이익을 뺏는 틀이며, 금융산업의 근간을 흔들 수 있다"고 날을 세웠다.
KDB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보유 중인 국내 최대 컨테이너선사 HMM 지분 매각 본입찰에 하림그룹 컨소시엄과 동원그룹이 참여했다.후보 중 한 곳 이상이 매각 측이 미리 정한 예정 가격 이상을 써 낸 것으로 파악돼, 이르면 이달 말 HMM의 새 주인이 가려질 전망이다.23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이날 마감한 본입찰에 하림그룹·JKL 컨소시엄과 동원그룹이 참여했다.
이번에는 정부의 조달 전산망인 ‘나라장터'가 멈춰 섰다.1시간 만에 복구됐다고는 하지만 일주일 새 세 차례나 정부 전산망 먹통 사태가 잇따르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본지가 나라장터에 공개된 최근 3개월 동안의 1억원 이상 규모의 시스템 구축·유지 관련 사업 964건을 분석한 결과, 480건의 사업이 유찰됐다.
KDB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보유 중인 국내 최대 컨테이너선사 HMM 지분 매각 본입찰에 하림그룹 컨소시엄과 동원그룹이 참여했다.이르면 이달 말 HMM의 새 주인 찾기 향방이 가려질 전망이다.23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이날 마감한 본입찰에 팬오션을 인수 주체로 한 하림그룹·JKL 컨소시엄과 동원로엑스를 앞세운 동원그룹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은 23일 ‘9·19 남북 군사합의'를 전면 파기한다고 선언했다.이어 “‘대한민국’ 것들은 북남 군사 분야 합의서를 파기한 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 수 없다"고 주장했다.한국 정부가 북한의 정찰위성 3차 발사에 대응해 9·19 군사합의를 부분적으로 효력정지하자 적반하장 격으로 책임을 떠넘긴 셈이다.
더불어민주당이 23일 지하철 5호선을 김포까지 연장하는 사업에 대해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하는 내용의 국가재정법 개정안을 단독 의결했다.국민의힘은 단독 의결에 반발해 소위에 아예 참석하지 않았다.김포가 지역구인 김주영 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국가재정법 개정안은 인구 50만명 이상의 접경지역이 포함된 대도시권 광역교통시설의 확충 사업에 대해서는 예타를 면제하는 내용이다.
A2면
법안은 국내에 국방과학사관학교를 설치해 국방 분야 과학기술 연구개발을 선도할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이에 따라 국방부 장관 소속으로 사관학교를 설치하고 대학원도 둘 수 있도록 했다.국방과학사관학교 생도는 KAIST에서 학부 4년간 국방 R&D와 관련된 과학기술 교육을 집중 이수하게 된다.
위안부 항소심서 "日, 2억씩 배상" … 징용판결 전철 밟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 승소했다.1심과 달리 2심 법원이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일본 정부의 책임을 인정하면서 윤석열 정부 들어 진전되고 있는 한일관계에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된다.서울고등법원 민사33부는 23일 이용수 할머니 등 위안부 피해자와 유족 16명이 일본을 상대로 낸 21억원 상당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가 청구한 금액을 전부 인용한다"고 판결했다.
A3면
불안한 국가전산망 … 민간 클라우드 활용땐 2중 3중 안전장치
국가 전산망 오류가 잇따르면서 정부 시스템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지난해 전체 공공부문 클라우드 이용률이 높아진 이유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시스템 도입이 늘었기 때문이다.지난해 클라우드를 이용한 3100개 공공 시스템 중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시스템을 도입한 비율은 49.2%에 달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23일 행정 전산망 마비 사태를 점검하기 위해 전체회의를 소집하고 여야 한목소리로 정부를 질타했다.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카카오 먹통 사태 때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나서 카카오를 질타하고 공격했다"며 “전산망 마비는 카카오 먹통보다 더 중대한 사태인데도 대통령이 사과는 하지 않고 평가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강 의원은 “정부는 전산망을 관리하는 중소업체 역량 문제로 책임을 돌리고 있다"며 “이들에게 책임을 물어서 꼬리를 자르는 것 아니냐"고 따져 묻기도 했다.
업데이트 손 놓은 공공 소프트웨어 시스템 유지관리 예산 턱없이 부족
잇단 행정망 먹통 사태는 후진적인 공공 소프트웨어 발주도 문제지만 제값을 받기 어려운 공공 정보화 사업 관행이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정부 역시 공공 부문이 민간에 비해 낮은 유지관리 대가를 받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여전히 공공 SW ‘제값 받기'는 현실과 괴리가 있는 실정이다.유지관리요율은 소프트웨어 유지관리 서비스 대가를 산정할 때 적용하는 비율로, SW 적정 가치 인정을 위한 주요 제도다.
A4면
北, 기다렸다는 듯… GP 다시 열고 무력시위로 긴장고조 가능성
‘예고된 악재'였던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로 인해 9·19 남북 군사합의가 23일 결국 공식적으로 파국을 맞았다.북한은 일체의 대화 요구에 응하지 않고 지속적인 군사 도발을 감행하면서 9·19 군사합의를 형해화시켰다.이날 북한은 5년 전 9·19 군사합의를 체결했던 주체인 국방성이 공식 성명을 발표해 전날 남측의 ‘일부 효력정지’ 발표를 ‘전면 파기'로 받아쳤다.
국가정보원이 북한의 세 번째 군사정찰위성 발사가 성공적이었으며 궤도에 일단 정상적으로 진입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정보위에 따르면 국정원은 이번 발사가 성공한 요인에 대해 “북·러 회담 당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의 발사체를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혔다"며 “회담 후 북한이 설계도와 1·2차 발사체와 관련한 데이터를 러시아에 제공하고 러시아가 분석 결과를 제공한 정황이 확인됐다"고 보고했다.한편 국정원은 “임박한 시일 내 북한의 7차 핵실험 징후는 포착되고 있지 않다. 풍계리에서도 발사 징후는 현재까지 포착되지 않는다"며 “다만 핵실험은 북한 최고지도자 결심에 의한 사안으로 보면 된다"고 밝혔다.
미국이 22일 북한의 3차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대응한 한국의 9·19 남북 군사합의 일부 조항 효력정지와 관련해 “북한의 지속적인 합의 위반에 대한 신중하고 절제된 대응"이라고 평가했다.이날 미국 국무부는 대변인 성명에서 “남북 군사합의는 한반도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됐다"면서도 “그러나 북한의 합의 미준수는 한국 안보에 감당할 수 없는 도전이 됐다"고 밝혔다.이어 “한국의 군사합의 효력정지 조치에 따라 군사분계선 한국 측 지역 감시·정찰 활동을 복원해 북한 위협에 따른 한국의 모니터링 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A5면
[단독] 주담대금리 年5~6%인데 2%대 '파격'…"희망 주거사다리 구축"
당정이 청년층의 내 집 마련과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청약통장 혜택을 확대한다.다시 말해 1단계로 청약통장 가입, 2단계로 주택 구매 시 저리 대출, 3단계로 추가 금리 인하 등을 충족하는 ‘1·2·3 프로그램'이 되는 셈이다.당정은 또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 금리를 시중은행과 경쟁하기 위해 현행 연 4.3%에서 최대 4.5%까지 올리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電맥경화' 처방전…한전 독점 송전망 건설, 민간에 연다
정부가 그동안 한국전력공사가 독점해온 전력망 사업의 문을 민간 기업에 연다.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대책의 핵심은 민간이 송전선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며 “정부는 직접 갈등을 중재하고 인허가를 개선하겠다"고 했다.정부는 우선 민간 기업의 송전선로 사업 참여를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A6면
횡재세 선그은 금융당국…"이자감면이 소상공인에 더 도움"
국내 금융산업이 혁신을 통한 성장보다는 금리 상승에 편승해 이자수익을 거두는 데 몰두하고 있다는 비판 여론이 확산되면서 금융그룹들이 획득한 과도한 초과이익을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금융취약계층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금융당국은 또 야당 주도로 발의된 은행법 개정안에서 은행의 의무를 지나치게 확대하고 과도한 경영 개입을 해 ‘관치논란'을 불러일으키는 조항에 대해선 금융위 자체적으로 명확한 반대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이날 매일경제가 단독 입수한 금융위의 ‘은행법 상정 법안 설명 자료'에 따르면 금융위는 작년부터 올해까지 야당인 민주당과 정의당 위주로 집중 발의된 은행법 개정안의 다수 조항에 대해 수용이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HMM, 본입찰 불발 위기 넘겨 …"매각예정가 이상 쓴 후보 있다"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HMM 인수전 본입찰에 하림그룹·JKL 컨소시엄과 동원그룹이 참여하면서 HMM의 새 주인 자리를 놓고 최종 경쟁을 펼치게 됐다.산은의 매각 예정 가격이 예상보다 높아졌지만, 본입찰에 참여한 후보들 가운데 매각 측의 예정 가격 이상을 제시한 곳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산은과 해진공이 매각 예정 가격을 최근 30거래일간 HMM 주가를 가중산술평균한 것을 기준으로 산정하면서 시장에서는 이들의 매각 의지를 의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해운업황 꽁꽁…HMM, 누가 품더라도 당분간 쉽지 않아
KDB산업은행의 HMM 매각을 위한 본입찰이 23일 진행된 가운데 최종 인수 기업이 누가 되든 어려운 업황을 타개하기에는 쉽지 않다는 전망이 제기된다.그러나 코로나19 시기에 해운사들이 공급망 악화에 따른 운임 급등 수혜를 보려 경쟁적으로 컨테이너 선복량을 늘리면서 낮아진 운임이 유지되고 있는 것이다.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 업체 클라크슨리서치에 따르면 내년 물동량은 2억790만TEU로 올해 대비 3.8% 늘어나는 데 비해 컨테이너 선복량은 2970만TEU로 같은 기간 6.8% 늘어난다.
A8면
여야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탄핵소추안을 둘러싼 갈등을 이어가면서 130개가 넘는 민생법안과 예산안 처리는 뒷전으로 밀린 모습이다.민생법안 처리를 위해 23일 예정됐던 국회 본회의를 이 위원장의 탄핵안을 빌미로 무산시킨 여야는 이날도 오는 30일 본회의 개최 여부를 두고 맞섰다.더불어민주당은 이 위원장의 탄핵안을 30일 본회의에서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보였고, 국민의힘은 탄핵안을 처리하지 않겠다는 약속 없이는 본회의를 열 수 없다며 맞섰다.
영국 국빈방문 일정을 소화한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프랑스 파리로 이동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를 유치하기 위한 막바지 표심 잡기 작업에 돌입했다.윤 대통령은 앞서 지난 6월에도 프랑스 파리를 방문해 BIE 총회 제4차 프레젠테이션 연사로 직접 나서는 등 엑스포 유치에 앞장서 왔다.윤 대통령이 다시 한 번 파리를 방문한 것은 오는 28일 파리에서 열리는 제173차 BIE 총회 직전까지 총력전을 펼쳐 부산엑스포 개최 가능성을 최대한 끌어올리겠다는 전략 때문이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대규모 개각이 예정된 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후임 장관으로 이용훈 울산과학기술원 총장과 유지상 전 광운대 총장이 물망에 올랐다.우선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부산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이에 따라 해상법 전문가인 김인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해수부 장관 후보군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강릉 동시 주민등록 … 與 '1인2주소제' 도입 추진
국민의힘 규제개혁추진단이 개인이 두 개의 주소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이중주소제를 추진한다.신기술 검증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규제자유특구 확대에도 노력할 계획이다.23일 규제개혁추진단 위원장인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매일경제와의 통화에서 “‘세컨드 하우스'가 활발히 생기고 있는 상황에서 이중주소제를 다룰 필요성이 있다"며 “국가균형발전까지도 연계되는 문제"라고 밝혔다.
한국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위원국으로 당선됐다.외교부는 22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4차 세계유산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한국이 세계유산위원회 위원국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이로써 한국은 2027년까지 4년간 세계유산위원회 위원국으로 활동하게 됐다.
더불어민주당이 23일 지하철 5호선을 김포까지 연장하는 사업에 대해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하는 내용의 국가재정법 개정안을 단독 의결했다.이날 오전 열릴 예정이었던 기재위 경제재정소위는 5호선 김포 연장에 대한 예타 면제 법안 논의를 두고 여야가 줄다리기한 끝에 결국 파행됐다.민주당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예타 면제법을 의결하지 않는다면 참석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고 주장했다.
A10면
지구촌 집어삼키는 '극우 돌풍'… 아르헨 이어 네덜란드에도 상륙
남미 아르헨티나에서 극우 성향 대통령이 선출된 데 이어 13년간 좌파 정권이 집권한 네덜란드에서도 극우 성향 자유당이 제1당에 등극했다.22일 파이낸셜타임스·더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네덜란드 총선에서 극우 자유당이 제1당에 오를 것이 확실시되면서 유럽에 반이민, 반이슬람 정책이 한층 힘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이날 열린 네덜란드 총선 투표 이후 공개된 여론조사 결과 자유당은 하원 150석 가운데 가장 많은 35석을 확보해 2021년 총선보다 의석을 2배 이상 늘릴 것으로 예상됐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휴전이 연기됐다.차히 하네그비 이스라엘 국가안보보좌관은 휴전 연기를 알리면서 “피랍 인질 석방을 위한 협상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22일 오전 휴전을 시작한 뒤 오후 늦게부터 인질이 석방될 예정이었음을 감안하면 최소 하루 이상 미뤄진 모양새다.
방위비 예산 팍팍 늘리는 日 미쓰비시重 방산매출 2배로
일본 정부의 군사력 강화 정책으로 미쓰비시중공업의 방위산업 매출이 3년 후 지금의 2배인 1조엔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일본 정부는 지난 4월 잠수함에서 발사하는 장거리 미사일 개발 관련 4개 사업을 미쓰비시중공업에 발주했다고 밝히기도 했다.기존 미쓰비시중공업 방산산업에서 전투기와 미사일 관련 부문은 50%, 호위함과 잠수함 사업은 30%, 전차와 우주 관련 사업은 10% 정도를 차지했다.
중국과 호주 간 해빙무드가 중국인 밥상부터 바꾼다.이달 초 중국을 찾은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 성과로 중국이 호주산 랍스터와 와인 수입을 정상화할 방침이어서다.22일 중국 관영 매체 글로벌타임스는 중국이 이른 시일 내에 호주산 랍스터와 와인 수입을 정상화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A12면
월평균 가계소득이 올 3분기 들어 소폭 증가하며 500만원대에 다시 진입했다.가계 실질소득도 작년 2분기 이후 1년여 만에 증가했지만 물가 상승에 따라 생계비 지출이 늘며 가계 부담은 가중되고 있다.23일 통계청이 발표한 ‘3분기 가계동향'에 따르면 전국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503만3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내년 4분기에 일반인이 참여하는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 테스트에 착수한다.우선 실거래 테스트는 일반 국민이 새로운 디지털 화폐의 효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디지털 바우처를 선보인다.은행이 디지털 바우처 기능이 부여된 예금 토큰을 발행하고, 이용자가 이 예금 토큰으로 물품 등을 구매하면 사용처에 대금이 지급되는 방식이다.
올해 종합부동산세 납부자는 작년보다 상당폭 줄어든 세금 고지서를 받아들 전망이다.주택 보유자 대비 과세 인원 비중도 2017년 2.4%에서 지난해 8.1%까지 늘었지만 올해는 이보다 훨씬 아래로 떨어질 전망이다.지난해 주택분 고지금액은 4조1000억원이었지만 올해는 상당폭 줄어들 전망이다.
재테크 전략과 노하우를 제시할 최고의 전문가들이 여러분을 찾아갑니다.매일경제는 2010년부터 재테크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매년 봄 서울머니쇼를 개최해왔습니다.올해는 급변하는 경제·재테크 환경을 고려해 한 번 더 서울머니쇼를 준비했습니다.
침수차량 진위확인정보 등 공공이 보유한 금융 정보가 추가로 개방됐다.23일 금융위원회는 지난 15일부터 금융공공데이터를 추가로 개방했다고 밝혔다.대상은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 보험개발원 등이 보유한 사회적채권정보, 대차거래정보, 보험가입정보, 침수차량 진위확인정보 등이다.
올해 주택분 종합부동산세 납세자가 100만명을 밑돌 전망이다.전체 종부세수도 큰 폭의 감소가 예상된다.지난해에는 공시가격 급등으로 주택분 종부세 고지 인원이 122만명에 달했다.
A13면
조주완 LG전자 사장의 디지털 인력 강화를 위한 인사 실험이 확대되고 있다.LG전자는 이번 리스킬링 프로그램을 통해 OBS 운영 등을 주관하는 D2C사업그룹의 현재 인력 대비 20%가량을 추가 확보할 방침이다.LG전자는 올 하반기에 각 사업본부 소속 온라인 사업 조직을 일원화하고 플랫폼 개발, 운영, 디지털 마케팅 기능을 통합해 D2C사업그룹을 재편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윤석열 대통령과 주요 그룹 총수들보다 하루 늦게 프랑스 파리에서 합류한다.23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최 회장은 24일 파리에 도착한다.앞서 윤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대기업 총수들은 최 회장보다 하루 일찍 파리에 도착해 2박3일간 유치전을 펼친다.
에쓰오일이 23일 서울시 강서구 마곡산업단지에서 TS&D센터 준공식을 열었다.에쓰오일은 TS&D센터에서 고부가가치 석유화학제품, 신에너지 분야 관련 연구개발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1444억원이 투입된 TS&D센터는 지하 2층~지상 4층 연건축면적 3만6700㎡ 규모의 기술개발연구동으로 완공됐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최근 싱가포르 난양이공대를 방문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콘티넨탈오토모티브는 세계 10위권의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으로, 난양이공대와 컨소시엄을 이뤄 핵심 기술을 연구하는 산학연구랩을 만들었다.난양이공대에는 콘티넨탈을 비롯해 HP, 싱가포르 통신사인 싱텔, 델타항공 등 글로벌 기업 다수가 공동 연구랩을 운영하고 있다.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이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로 임명됐다.LG디스플레이는 23일 정 사장을 신임 CEO로 임명하는 안건을 의결했다.정 CEO는 1961년생으로 대구 대륜고, 경북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조직·시스템·업무 방식을 다 바꾸라"며 강도 높은 쇄신을 주문했다.23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지난 20일 그룹 경영전략실 전략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금과는 다른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변화하고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그동안의 역할과 성과에 대해 무겁게 뒤돌아봐야 할 시기"라며 “새로운 경영전략실은 각 계열사를 통제하고 관리하는 군림하는 조직이 아니라 그룹 내에서 ‘가장 많이 연구하고 가장 많이 일하는 조직'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OCI가 말레이시아 지역본부를 신설하면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한다.조직개편의 핵심은 말레이시아 지역본부 신설이다.김택중 OCI 부회장이 말레이시아 지역본부 대표를 겸직한다.
A14면
카카오의 메타버스 서비스를 추진하던 컬러버스가 사업 해체 절차에 들어갔다.23일 정보통신기술 업계에 따르면 메타버스 기업 컬러버스는 운영 중인 대표적인 서비스 ‘퍼피레드M'을 오는 12월 1일부로 종료하고 사업 정리에 들어간다.이용수 컬러버스 대표는 최근 공지를 통해 “현재 회사를 정리해야 하는 상황까지 오게 돼 퍼피레드 서비스 또한 종료하게 됐다"고 밝혔다.
[#Let's 스타트업] '육아크루' 플랫폼서 교육·취미·공구 척척
3년 전 첫아이를 낳은 정윤지 다이노즈 대표에게는 ‘친구'가 필요했다.함께 아이를 기르면서 육아 이야기를 나누고 마음을 터놓을 ‘육아 동지'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정 대표는 직접 엄마들이 만날 수 있는 플랫폼 ‘육아크루'를 만들었다.
카카오가 운영하는 포털 사이트 다음이 뉴스가 검색되는 기본 설정을 기존 ‘전체 언론사'에서 ‘콘텐츠 제휴 언론사'로 변경했다.23일 카카오에 따르면 다음은 전날부터 뉴스 검색 결과의 기본값을 CP사로 변경하는 것을 골자로 한 뉴스 검색 설정 기능 개편 사항을 공지하고 시행에 들어갔다.다음은 올해 5월 24일 전체 언론사와 CP사를 구분해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기능을 도입한 바 있는데, 6개월 만에 CP사 기사가 우선 노출되는 방식으로 기본 설정을 바꾼 것이다.
SK브로드밴드가 에듀테크 기업 ‘아키핀'과 챗GPT를 접목한 무료 영어회화 서비스 ‘살아 있는 영어 프리토킹'을 인터넷TV에 접목했다고 23일 밝혔다.텍스트·음성 변환 기술을 활용해 정제된 답변을 내놓는다.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아이가 하는 질문에 대해 챗GPT의 답변을 정제한 뒤 캐릭터 목소리로 변환하는 TTS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DX가 포스코A&C와 전 세계적인 모듈러 하우스의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산업용 로봇을 적용한 공정 자동화를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포스코DX와 포스코A&C는 모듈러 하우스의 제작 공정 중 수작업 의존도가 높은 철골 구조체 제작 단위공정에 로봇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해 시범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포토] 갤럭시 Z 플립5 메종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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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 글로벌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HK이노엔 관계자는 “십이지장궤양은 중국 소화성궤양 환자의 70%에게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이번 적응증 추가를 통해 처방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HK이노엔은 중국 소화성궤양용제 시장 1위를 목표로 케이캡의 적응증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과 한국 연구자들이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뇌세포 메커니즘을 찾았다.또 쥐 내장에 식염수를 주입한 후 PRLH가 활성화되지 않은 것을 발견했다.연구팀은 “이는 미각이 PRLH 활성화에 관여한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GC녹십자가 태국 국영 제약사 GPO의 내년도 입찰에서 독감백신 ‘지씨플루'의 1000만달러 규모 물량을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이우진 GC녹십자 글로벌사업본부장은 “계절 독감백신은 유행 전 접종 시기가 정해져 있어 수출계약 체결을 위해 신속한 대응 역량이 중요하다"며 “그간 국제기구 조달 시장에서 쌓아온 입지를 바탕으로 개별 국가의 민간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GC녹십자는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기구의 최대 계절 독감백신 공급 제조사다.
국내 공공의료기관의 의사 정원 대비 현재 인원을 분석한 결과 부족한 의사 수가 2427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국내 공공의료기관 223곳의 의사 정원은 1만4341명인 데 반해 공공의료 현장에서 활동하는 의사는 1만1914명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부처별로는 보건복지부 소관 공공의료기관 12곳은 정원이 894명인 데 반해 현원은 823명으로 의사가 71명 부족했다.
한국과 영국이 ‘합성생물학’ 공동연구센터를 구축하는 등 첨단 바이오 분야 협력 확대에 나선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영국 임피리얼칼리지런던 화이트시티 캠퍼스에서 영국 연구기관들과 합성생물학, 뇌 연구, 인공지능 기반 신약 개발 등 첨단 바이오 분야 협력을 추진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방문을 계기로 체결된 이번 협정에는 한국과학기술원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임피리얼칼리지런던, 영국 국립 합성생물학센터가 참여했다.
A17면
국내 중소기업이 전기자동차 충전기의 ‘심장부'에 해당하는 핵심 부품을 자체 기술력으로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문제는 전기차 충전기 파워모듈 시장을 중국산 제품이 사실상 장악하고 있다는 점이다.이 대표는 “국내 업체 주도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스트럭처 제품들이 세계 충전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지만 정작 충전기의 핵심 부품인 파워모듈은 아직까지도 중국에 크게 의존하는 실정"이라며 “저렴한 중국산 파워모듈을 수입해 탑재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해외 진출이나 애프터서비스 측면에서 애로 사항이 많다"고 설명했다.
24시간 영업을 하지 않는 슈퍼마켓에서도 종합감기약 등 안전상비약을 판매할 수 있도록 정부가 나선다.중소벤처기업부는 2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편의점, 숙박업소, 정육점 등 골목상권과 관련된 불합리한 규제에 대한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소상공인 골목규제 뽀개기’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에서는 안전상비약 판매자 등록 요건 완화 방안이 논의됐다.
[벤처 돋보기] 유리천장에 막힌 VC 여성 CEO 비율 3.7%
스타트업에 주로 투자하는 벤처캐피털 회사 숫자와 그중 여성이 대표를 맡고 있는 벤처캐피털 숫자다.여성이 창업한 기업은 많지만 이들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 가운데 여성 최고경영자는 찾기가 힘들다는 얘기다.벤처캐피털에서 투자를 담당하는 인력으로 확대해 보면 그나마 사정이 나아지지만 여전히 여성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메디젠휴먼케어'는 개인 유전자 검사를 통해 유전적 질병 위험도를 분석하고 유전 정보에 기반해 맞춤 헬스케어 솔루션을 지원하는 기업이다.이노비즈협회의 융복합 기술교류 촉진 사업이 중소기업의 수출 신흥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며 중소기업 부흥의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이노비즈협회는 2014년부터 올해까지 해당 사업을 통해 MOU 657건 체결, 계약 52건 체결, 외국 기업 4037개와의 교류 등 성과를 거뒀다.
A20면
현대백화점 계열 패션기업 한섬이 국내 패션기업 최초로 VIP 고객을 초청하는 단독 음악회를 개최하면서 한섬의 백화점식 VIP 케어 서비스에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지난해에는 패션업계 최초로 VIP 고객들을 위해 드라이클리닝은 물론, 필요 시 수선과 보관 서비스까지 한 번에 제공하는 ‘토탈케어서비스'를 론칭했다.한섬의 VIP 고객들은 연간 최대 4벌까지 토탈케어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으며, 서비스 신청 시 전담 물류팀이 집에 방문해 신청 의류를 수거해 드라이클리닝부터 수선 및 보관까지 해준다.
이마트의 체류형 매장 전환이 속도를 내고 있다.23일 이마트는 서울 성북구 하월곡점에서 니토리 첫 개장 행사와 하월곡점 재개장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엔 한채양 이마트 대표,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일본대사, 다케다 마사노리 니토리 대표, 오누키 게이고 니토리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포토] 롯데 잠실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편의점 CU가 국내 업계 최초로 해외 점포 수 500개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몽골에서 500호점 이후에도 7개 점포를 추가 출점했고, 말레이시아에서 3개를 더 열었다.몽골에 370개, 말레이시아에 140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전자랜드가 유료 회원제 매장 ‘랜드500'을 제주도에 신규 개점했다고 23일 밝혔다.랜드500 제주점은 개점 기념으로 세탁기·건조기를 최대 40% 할인 판매하고, TV·냉장고 등 6개의 가전제품을 패키지로 구매하면 최대 600만원을 할인하는 등의 이벤트를 연다.전자랜드 관계자는 “랜드500 제주점 개점으로 전자랜드가 반년 만에 전국으로 유료 회원제 매장을 안착시켰다"며 “지역 맘카페 회원 등 제주도민을 위한 특별 할인 혜택도 준비했다"고 말했다.
A21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온 한국투자증권까지 올 연말 인사에서 변화를 택했다.경영 성과에 대한 안정성과 연속성을 이어가면서도 금융 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성장전략에서 변화를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추기 위해 김성환 개인고객그룹장이 증권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하는 것으로 결정됐다.한국투자저축은행에서는 전찬우 리테일사업본부장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한다.
누보=미국 소재 글로벌 기업과 177억원 상당 녹차 가루 공급계약 체결.제넥신=GX-E4의 국내 제3상 임상시험계획 승인.
내년도 공인회계사 최소 선발 인원이 1250명으로 최종 확정됐다.최소 선발 인원은 물론이고 실제 선발 인원을 봐도 한 해에 공인회계사 1250명이 쏟아진 사례는 역대 한 번도 없었다.공인회계사 시험은 최소 선발 인원을 미리 공표한 뒤 채점 결과에 따라 실제 선발 인원을 탄력적으로 조절하는 방식으로 합격자를 결정했다.
[유가증권시장 공시] STX중공업 / 한국항공우주 / 현대미포조선
STX중공업=중국 선박회사와 344억원 규모 선박엔진 공급계약 체결.한국항공우주=방위사업청과 997억원 규모 공지통신무전기 성능개량사업 계약 체결.현대미포조선=아프리카 소재 선사에서 1853억원 상당 LPGC 2척 수주.
CJ대한통운이 14억명이 넘는 인구 대국 인도 주식시장에 현지 계열사 상장을 추진한다.국내 물류기업의 해외법인이 현지 주식시장에 상장을 추진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CJ대한통운은 2017년 인도 물류기업 다슬 지분 50%를 인수해 ‘CJ다슬'로 사명을 변경하고 인도 물류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대차·기아가 올해 사상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올린 가운데 최근 자동차 소재·부품·장비주 주가 오름세가 두드러지고 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간 현대오토에버 주가는 18.54% 올랐다.같은 기간 그룹 완성차 업체인 현대차와 기아 상승폭을 훌쩍 웃돌았다.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등 국내 주요 주가지수를 구성하는 종목이 변경됐다.정기 변경 후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가총액 대비 코스피200 구성 종목의 시가총액 비중은 91.7%다.코스닥150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 삼표시멘트 등 17개 종목이 빠지고 원텍 데브시스터즈 등이 자리를 채웠다.
오늘의 증시 일정 (11월 24일
생애주기에 맞는 자산배분 전략을 쓰는 타깃데이트펀드를 상장지수펀드로 출시한 상품이 견고한 수익률을 보이며 노후자금 마련에 관심이 많은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재 국내 코스피에 상장된 TDF ETF 총 13개 중 10개 상품 상승률이 연초 대비 10%를 넘으며 전체 평균 수익률은 11.71%에 달했다.가장 뛰어난 성과를 거둔 것은 KBSTAR TDF2050액티브로 올해 초부터 지난 22일까지 수익률 14.67%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대표이사에 최창훈·이준용 부회장을 선임했다.23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최창훈·이준용 부회장을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최 대표이사는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부동산투자부문대표, 미래에셋자산운용 부동산부문 총괄 등을 거쳐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 대체투자부문 총괄대표를 맡고 있다.
A22면
2차전지 상승의 주역인 동학개미들이 공매도 금지 국면에서는 2차전지 하락에 높은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6일부터 22일까지 국내에 상장된 2차전지 테마 ETF 13개 중 1위인 인버스 ETF를 제외하고 나머지 12개에 대한 개인투자자의 순매수액은 총 726억6000만원이다.2차전지 인버스 ETF 한 개 종목의 순매수 금액과 배터리주 ETF 전체 순매수 금액을 비교해볼 수 있을 정도로 개인들이 2차전지 하락에 거는 기대가 큰 셈이다.
이번주 기관투자자들이 보유 비중을 확대한 종목은 가온칩스, 한글과컴퓨터, 넥스트칩, 테크윙, 씨앤씨인터내셔널 등으로 나타났다.기관투자자들은 씨앤씨인터내셔널도 12만7190주, 상장주식 수 대비 1.3%를 순매수했다.외국인 투자자들이 상장주식 수 대비 높은 비중의 물량을 매수한 종목은 필에너지, 이오플로우, 텔레칩스, 카페24, 세경하이테크 등이었다.
A24면
수출 가로막는 무역기술장벽 … 기업 원스톱 지원해 해결한다
세계무역기구 출범 이후 무역기술장벽은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특히 TBT종합지원센터는 해외 기술규제 가운데 우리나라의 수출길을 막는 ‘특정무역현안'이 될 수 있는 규제에 대해선 집중 대응을 하고 있다.기술규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STC 관련 수출 기업 및 협회·단체와 함께 대응 전략을 수립해 ‘세계무역기구 무역기술장벽 위원회’ 절차에 따라 무역 상대국에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는 단계까지 지원하고 있다.
해외 기술규제로…국내 기업 18% "수출입 포기 경험"
무역기술장벽에 수출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해외 기술규제에 대응하는 전담 부서를 보유한 국내 기업이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23일 국가기술표준원에 따르면 해외 기술규제 대응 전담 부서를 보유한 국내 기업 비율은 43%에 불과했다.국가기술표준원은 수출 100대 기업, 중소·중견기업 300곳을 대상으로 해외 기술규제 애로사항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A25면
[분양 NOW] '반세권' 오산세교에 분양가상한제 대단지
동양건설산업의 가족사인 라인건설이 24일 ‘오산세교 파라곤’ 견본주택을 열고 오랜만에 아파트 공급에 나선다.라인건설은 경기도 오산시 궐동 세교2지구의 중심인 A3블록에서 ‘오산세교 파라곤’ 1068가구를 분양한다고 23일 밝혔다.‘오산세교 파라곤'은 정부가 신규 택지로 발표한 오산 세교3지구와 붙어 있어 수요자들 관심이 뜨거울 전망이다.
서울시가 송파구 잠실동 아시아선수촌 아파트지구를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전환한다.아시아선수촌 아파트가 지난 6월 안전진단 심의 문턱을 넘어 재건축을 확정 지은 만큼 변화가 시급해 이번 전환이 이뤄졌다.개발 가이드라인 격인 지구단위계획이 세워진 만큼 향후 아시아선수촌 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탄력받을 전망이다.
강남 아파트값도 하락 전환 "매물 쌓여 연말까진 보합세"
전국 아파트 값 오름세가 멈춰 섰다.서울보다는 조금 늦은 7월부터 오르기 시작한 전국 아파트 가격도 10월 상승폭이 줄어들었다.전국 아파트 가격은 이번 주 보합세로 전환했다.
2013년 11월 국내 최초로 부동산 업계와 학계가 함께하는 산학공동 포럼이 시작됐다.창립 20주년을 맞은 이 단체가 23일 ‘대한민국 부동산시장의 미래와 기회'를 주제로 세미나를 가졌다.이날 이상영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가 제3회 동천학술대상, 이용균 알스퀘어 대표가 2023 부동산 대상을 각각 받았다.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 서울 호텔이 남산 조망을 가리지 않는 방향으로 재개발된다.1983년 준공된 힐튼호텔은 서울역과 남산 사이에 있다.남산 조망이 가장 아름다운 호텔로 40년 동안 자리를 지켰다.
DL이앤씨가 회사의 안전보건 체계를 더 객관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외부 안전관리 전문기관을 통해 안전보건 시스템 전반에 대한 진단을 마쳤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점검을 통해 건설안전기술사를 비롯한 11명의 전문가가 본사 안전보건 관리 부서는 물론 주택 및 토목 현장을 직접 찾아 면밀하게 점검했다.이들 전문가는 본사 안전보건 관리 조직과 관련 시스템 전반을 들여다보고 중대재해처벌법 이행사항의 적정 여부를 강도 높게 집중 점검했다.
앞으로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일반분양은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게 될 전망이다.23일 국토교통부와 국회에 따르면 지난 22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위원회에서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주택을 분양가 상한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는 내용을 담은 주택법 개정안이 통과됐다.앞서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에 대한 분양가 상한제를 폐지하는 내용을 담은 주택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A26면
[착한리더가 세상을 바꾼다] 50년 나눔의길 …"80살에도 봉사 계속"
초등학교 졸업 앨범에 ‘따뜻한 모닥불이 되고 싶다'고 장래 희망을 적었던 13세 소녀는 50년 가까이 나눔과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장 부회장이 이싹회를 통해 열성적으로 봉사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적십자 자문위원이 그에게 적십자 활동에 참여해줄 것을 권유했던 것.장 부회장은 “처음에는 망설였지만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한다는 말을 듣고 고민 끝에 적십자와 함께하게 됐다"고 밝혔다.
유니콘 꿈꾸는 94개 기업 모여 … 매출 4배 늘어난 곳도
서울 우면동에 위치한 ‘서울 AI 허브'를 처음 방문했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주위에 펼쳐진 넓은 산책로다.최근 AI 양재 허브에서 만난 ‘서울 AI 허브’ 입주기업 대표들도 비슷한 생각을 털어놨다.박민우 크라우드웍스 대표는 “사업 방향과 투자유치 등 생각할 일이 많은 스타트업 대표들에게 이곳은 최적의 입지"라고 말했다.
A27면
"발소리 때문에 집중 못했다"… 수능후 감독관들 '민원지옥'
7년 차 교사 A씨는 이번 수능에서 5교시 내내 감독관 업무를 맡았다.이 일을 알린 박근병 서울교사노동조합 위원장은 “보안을 위해 감독관을 맡은 교사의 익명성을 확실하게 보장해야 한다"며 “현재 교육부에서 만들어 나눠주는 수능 감독관 매뉴얼에는 학부모에게 공격받는 상황에 대한 내용이 따로 없는데, 그런 일이 발생했을 때 교육부와 교육청에서 신속하게 대응해 법대로 처리해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서울교사노조에 이어 실천교육교사모임도 이날 성명을 내고 “교육청은 어떤 과정을 거쳐서 수능 감독관의 소중한 개인정보가 학부모에게 새어 나갔는지 명명백백하게 밝혀내기를 바란다"고 요구했다.
경찰 고위직 간부들이 개입된 사건 및 인사청탁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전남경찰청을 압수수색했다.23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광주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는 이날 전남청 인사계, 안보수사 2대와 해남·진도 등 일선 경찰서에 소속된 일부 경찰관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였다.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2021년도 전남청 경감 승진자 인사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약을 투약한 후 여객기를 탄 20대 여성이 여객기 문을 개방하려다 경찰에 체포됐다.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항공보안법 위반 등 혐의로 A씨를 체포했다고 23일 밝혔다.A씨는 전날 오전 2시쯤 미국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는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비상문을 강제로 개방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그랜드피아노에 요리수업까지 "학원 아니에요, 늘봄학교예요"
그랜드피아노 앞에 초등학교 2학년 남학생이 앉아 고사리 손으로 피아노 연주를 하고 있다.여느 피아노학원과 다름없는 이곳은 경남 김해시 삼문초등학교 내 거점형 통합돌봄센터 ‘늘봄김해'의 피아노실이다.늘봄김해는 맞벌이 부부나 다자녀 가정 등을 위한 초등학교 돌봄교실이지만 다른 돌봄교실과는 상이한 점이 있다.
"듀오, 업계 1위 광고 하지마" 가연 가처분신청 법원 기각
결혼정보업체 듀오의 ‘업계 1위’ 광고에 대해 경쟁사 가연이 광고를 금지해달라며 가처분신청을 냈지만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재판부는 “듀오 광고가 민법상 불법행위로 평가할 정도로 가연의 정당한 이익을 침해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가연은 듀오에 대해 ‘업계 매출 1위’ ‘업계 최다 회원 수’ ‘전문직·명문대 회원 최다’ ‘모든 지표 독보적 1위’ 등 문구를 문제 삼고 지난 7월 광고금지 가처분신청을 냈다.
주주 중심에서 이해관계자 중심으로 기업 경영의 표준이 바뀌고 있습니다.매일경제신문은 기업의 지속가능 경영 교육과 대학 기부금 적립 모델을 접목해 ‘매경 기업·대학 동반성장클럽'을 출범합니다.기업이 납부하는 회비 중 50%는 대학 재정 자립을 후원하는 데 쓰입니다.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 선수의 ‘불법 촬영 혐의’ 사건 피해자가 합의된 영상이라는 황 선수 측 주장을 반박하며 대한축구협회와 축구 국가대표팀에 황 선수를 징계해달라고 촉구했다.이 변호사는 또 황 선수가 축구 국가대표로서 품위를 지키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대한축구협회는 황씨를 징계해달라"고 촉구했다.경찰은 황 선수를 지난 18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고, 황 선수는 관련 혐의를 부인했다.
하나은행 채용 비리 의혹을 받았던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2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23일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항소1부는 업무방해와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함 회장에게 1심의 무죄 판결을 뒤집고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업무방해 혐의로 함 회장과 함께 기소된 장기용 전 하나은행 부행장에 대해선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1심 판결을 유지했다.
A29면
전 세계적으로 한국 문화라면 긍정적인 감정을 갖는 이른바 ‘K홀릭’ 시대.국기원 태권도연구소가 최근 세계 각국에서 태권도를 수련하는 수련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0.3%가 ‘한국을 더 알고 싶다'고 답했다.태권도 수련을 통해 체력이 좋아지고, 자신감을 쌓을 수 있다는 전 세계 수련생들은 나아가 한국 문화 자체에 호감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오늘의 운세 2023년 11월 24일 金(음력 10월 12일)
오늘의 운세 2023년 11월 24일 金(음력 10월 12일
한국프로골프협회 제19대 회장으로 김원섭 풍산그룹 고문이 선출됐다.한국경제인협회의 수장이기도 한 류 회장은 이날 임시 총회에 앞서 KPGA 제19대 회장으로 선출된 김 고문을 공개적으로 지지하기도 했다.류 회장은 “김 고문이 KPGA 회원이라면 자부심을 가질 만한 새로운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전국이 영하로 뚝 떨어지며 주말 골퍼들은 올해 열심히 끌어올린 골프 감각을 잃을까 아쉬움이 커진다.싼야의 해중해CC, 녹회두CC, 용천곡CC는 국제 규격에 맞춘 최고의 시설뿐 아니라 호수, 산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코스로 유명하다.매경골프 사업단은 “싼야에서 진행하는 원포인트 레슨은 실력 향상을 위해 소수 정예로 한다"며 “골프 레슨의 명장 조 프로와 함께 실력 향상을 희망하는 많은 골퍼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일 년이 흐른 지금 삼성화재배 형세는 달라졌다.지난 대회 4강에 올랐던 얼굴들이 올해는 한 사람도 없다.지난 대회에서 4강에 한 선수도 없었던 중국이 올해는 4강 세 자리를 차지했다.
A31면
고등학교 3학년 때 법문을 듣고 효도하기 위해 출가한다고 하니 아버지는 “가만있다가 시집가는 게 더 큰 효도"라며 기막혀했다.사회생활을 하고 스물다섯에 결국 머리를 깎았다.나중에는 아버지도 “스님이 돼서 정말 고맙다"고 했으니 가장 큰 효도를 한 것일까.
안네 카리 한센 오빈 주한 노르웨이 대사는 “한 국가의 자원을 100% 활용한다는 생각으로 양성평등 문제를 접근하자"며 이같이 말했다.오빈 대사는 23일 한국여성기자협회가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주최한 W포럼에서 ‘성평등 세계 2위 국가'의 비결을 들려줬다.노르웨이는 2003년 세계 최초로 상장기업 이사회 여성 비율을 40% 이상으로 의무화하는 법안을 채택한 나라다.
그러나 뮤지컬 ‘렌트'는 매운맛과 쓴 비극에서 벗어나 사랑과 우정으로 희망을 찾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음악에 담아 펼쳐낸다.다양한 캐릭터의 사연을 통해 젊은 시절 가난한 현실에도 절망하지 않는 젊은이들의 모습을 따뜻하게 담아냈다.그래서 뮤지컬 ‘렌트'는 겉과 속은 다르지만 분명히 잘 어우러진 맛있는 어떤 음식 같다.
비를 염원하며 신께 머리를 조아린 원시부족부터 그리스의 신전과 기독교, 불교 등 여러 종교의 신까지 한 화폭에 담겼다.임동승 작가가 작고 촘촘한 점들로 이룬 그림은 해상도가 낮은 디지털 이미지처럼 보인다.아트스페이스3 전시 ‘이야기 발생 시점'이 12월 16일까지 열린다.
본선 4라운드 ‘야인시대 팀 배틀'이 이어진다.이 중 록 발라드 가창력으로 주목받았던 신공훈은 처음으로 댄스에 도전해 눈길을 끈다.“지금까지 다른 참가자들 춤은 율동 같았다"며 남다른 출사표를 던진 그는 비장의 무기로 무대를 뒤집어 놓는다.
성탄절 전후로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는 현상인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최근 증권가에서 나오고 있다.글로벌 증시가 반등에 성공하며 국내 증시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상황에서, 올 연말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칠 변수에 대해 살펴본다.또 이달 26일 한·중·일 외교장관회의와 중동 산유국협의체 오펙플러스 정상회의가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관련주의 전망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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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더더'의 리더 김영준 씨와 보컬리스트 이현영 씨는 국내 밴드 음악이 고사 위기에 처한 현실이 안타깝다고 입을 모았다.자양분이라 할 수 있는 밴드 음악이 쇠퇴하고 있기 때문이다.김씨는 “밴드 음악은 MR을 깔아놓고 할 수 없다. 무조건 라이브 연주가 원칙"이라며 “수준급 연주자는 물론 전문성을 갖춘 음향 엔지니어가 없으면 공연이 제대로 굴러가질 않는다"고 말했다.
포토] 톡톡 튀는 AI 아이디어 한자리에
베트남에서 그랜드플라자하노이호텔, 피닉스골프리조트, 하노이경마스포츠클럽을 운영하고 있는 참빛그룹 이대봉 회장이 지난 22일 베트남 공안부에 베트남전쟁 공안열사 유가족 자녀를 위한 장학금 10억동을 지급했다.또 이달 중으로 장학금으로 6억동을 호아빈성인민위원회에 기탁할 계획이다.제37회 인촌상 교육부문을 수상한 이 회장은 국내에서도 장학 사업 및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지원 활동을 벌여왔다.
[인사] (주)LG·D&O·HS애드 / LG생활건강 / LG경영개발원 등
인사] (주) LG·D&O·HS애드 / LG생활건강 / LG경영개발원 등
포토] 올해 아산상 대상에 가톨릭근로자회관
포스코1%나눔재단이 상이유공자와 군인, 소방관들에게 첨단보조기구를 전달했다.이날 전달식에는 윤종진 국가보훈부 차관, 포스코 양병호 경영지원본부장과 최영 기업시민실장을 비롯해 국가유공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포스코1%나눔재단은 2020년 보훈부와 상이 국가유공자들에게 첨단보조기구를 지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고구려 광개토왕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석인 광개토왕비의 탁본이 프랑스에서 새로 발견됐다.박 교수는 24일 콜레주 드 프랑스에서 열리는 학회에서 이 탁본을 소개한다.광개토왕비 탁본은 총 4장으로 구성돼 있다.
SNS 플랫폼을 보다 보면 최근 관심을 두고 있거나 사고 싶은 물건의 광고가 등장할 때가 있다.즉, 개인정보를 활용하려면 먼저 해당 개인의 동의를 반드시 얻어야만 한다는 뜻이다.옵트인 방식은 개인정보와 관련한 사고 발생의 싹을 제거하는 방식이지만 그만큼 정보 활용도 제한한다.
가족돌봄청년 등 취업 취약계층 청년들을 돕기 위한 CJ나눔재단의 직업교육 및 취업 연계 사업이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올해 꿈키움 아카데미를 수료한 후 CJ프레시웨이에 취업한 김이진 씨는 “희귀병을 앓고 있는 어머니와 함께 살며 경제활동을 해왔고 대학교 1학년 때 임신과 출산으로 학업을 일시 중단하기도 했다"며 “CJ나눔재단의 ‘드림어게인'을 통해 학업 재개와 생활비 지원을 받으며 ‘꿈키움 아카데미'를 알게 됐다"고 밝혔다.김씨는 상반기 꿈키움 아카데미 요리과정에 지원해 지난 8월부터 CJ프레시웨이 단체급식 보조조리사로 근무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인도 지역의 장애인에 대해 포괄적인 지원에 나선다.현대 사마르스 캠페인의 목표는 인도에서 약 2680만명에 이르는 장애인에 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것이다.인도에서 현대차는 시각장애가 있는 크리켓 선수들을 위한 훈련 캠프를 개설하고 장애인 고객이 차량 전시장과 서비스 센터에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현지 매장을 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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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비서실장을 지낸 로널드 클레인은 최근 한국으로서는 참 반가운 제안을 한 바 있다.기본적으로 한국의 경제력이나 민주화 정도를 보면 이 선진국 클럽에 가입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또한 일본을 제외한 모든 회원국이 서방에 위치했다는 점에서 한국과 호주의 참여는 역동적인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위상을 향상시킴으로써 이 클럽의 대표성을 확장하게 된다.
김치를 담그는 과정은 고된 노동으로 점철된다.어떻게든 배추와 김칫소를 기계가 만들 수는 있지만 둘을 배합하는 과정은 사람 손을 탈 수밖에 없다.실제로 김치는 맨손에 있는 유산균이 맛의 원천이라고 한다.
윤 대통령과 찰스 3세 국왕의 환담에서 느껴진 따뜻한 분위기는 1999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성공적인 한국 국빈 방문을 연상시켰고, 140년에 걸친 양국 간 돈독한 우정을 반영하는 역사적 장면이었다.윤 대통령과 리시 수낵 총리가 서명한 다우닝가 합의는 국방, 안보, 과학기술, 공급망 및 경제안보, 에너지, 넷 제로, 문화, 무역 및 투자 분야의 협력을 더욱 강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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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 때부터 최근까지 국회 출입을 하면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몇 번 식사 자리와 인터뷰 기회가 있었다.나는 보수라고 참칭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정작 이 시점에서 이준석에게 물어야 할 질문들은 놓치고 있다고 생각한다.그것은 이준석 신당의 기능적 쓰임새와 정치 효용성에 관한 질문들이다.
인요한 혁신위 한달 … 요지부동 與, 국민심판 두렵지 않나 [사설]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23일로 출범 한 달이 됐지만 내놓은 방안들이 실현될 기미는 없어 보인다.강서구청 보궐선거 패배 후 당 지도부는 용퇴 대신에 혁신위를 꾸려 쇄신안을 찾고자 했지만 당초 “혁신위에 전권을 준다"던 호기는 립서비스가 돼가고 있다.혁신위는 그동안 이준석 전 대표, 홍준표 대구시장 등에 대한 징계 철회와 친윤·중진 의원의 불출마 내지 험지 출마, 청년 의원 수 확대, 용산 참모들의 전략공천 배제, 과학기술계 인재 공천 등 5가지 방안을 내놨다.
재계 연말 세대교체 시동…역동적 신사업 발굴로 이어지길 [사설]
LG그룹이 연말 세대교체 인사의 포문을 열었다.그러면서 저성장에서 탈출하기 위해서는 “반도체, 배터리에 이어 에너지 전환, 바이오 등 원천 기술에 기반한 사업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주력 수출산업이 한계에 이른 만큼 기업들은 과감한 세대교체로 미래를 위한 산업구조 새판 짜기에 나서야 한다.
대학 졸업 예정자 10명 중 6명은 ‘니트족 예비군'이라는 충격적인 통계가 나왔다.니트족은 교육·고용·훈련을 모두 거부하는 청년 백수를 가리킨다.최근 4주간 구직 활동을 안 한 니트족은 현재 41만명이고, 취업하지 않거나 교육기관에 등록하지 않은 사람으로 범위를 넓히면 158만명에 달한다.
올트먼 복귀는 AI 상업화 경쟁 예고, 우리는 준비됐나 [사설]
샘 올트먼이 챗GPT 개발사인 오픈AI 최고경영자 자리에서 쫓겨난 지 5일 만에 CEO로 복귀했다.서머스는 기술 발전이 선이라고 믿는 경제학자이며, MS는 수익을 목표로 오픈AI에 거액을 투자한 빅테크다.이들이 윤리주의자를 대신해 이사회를 장악한다고 하니, 오픈AI는 MS의 막강한 자본을 바탕으로 더 빠른 속도로 AI를 개발해 상업화하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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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패권전쟁 수혜 …'넥스트 차이나'에 투자기회 있다
미국과 중국의 패권전쟁이 지속 중이다.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전 세계 경제 성장 주역이었던 중국의 역할을 향후엔 신흥시장이 맡게 될 것"이라며 “30년 전 한국·중국·대만의 성장 스토리를 되돌아보면 고성장이 기대되는 인도와 VIM 시장의 중장기 투자 가치는 충분하다"고 밝혔다.한투운용이 인도와 VIM 시장에 주목하고 있는 것은 미·중 패권전쟁이 각국의 보호무역, 리쇼어링 정책 기조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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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과세 혜택 내년까지 연장 …채권값 떨어진 지금 사볼까 [지갑을 불려드립니다]
코로나19 때 1400대까지 떨어진 코스피가 다시 치솟는 걸 경험한 30대 투자자 A씨.이 때문에 하이일드 채권은 상대적으로 괜찮은 수익을 보여준 반면 신용 리스크는 매우 낮지만 금리 상승 리스크에 노출돼 있는 장기물 국채는 투자 손실을 기록했다.현재 금리 인하 시기를 논하는 것은 시기상조이고, 물가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채권 금리 상승 가능성을 고려할 경우, 듀레이션이 짧은 단기채권을 중심으로 투자해서 리스크를 줄이며 수익을 실현할 수 있다.
한국화재보험협회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안전문화 캠페인 영상 ‘부주의한 나의 불캐 OUT’ 산불편을 공개했다.화재보험협회가 안전문화 캠페인 영상을 통해 강조한 것처럼 등산 시 라이터나 담배 등 화기물을 가져오지 말고, 산림과 가까운 논·밭두렁에서 쓰레기를 태우지 않는 등 간단한 안전수칙만 실천해도 산불을 예방하고 소중한 인명·재산을 지킬 수 있다.화재보험협회는 다양한 산불 예방 사업도 펼치고 있다.
상속세 대상 급증…종신보험으로 절세 대비 [보험 200% 활용법]
지난해 부동산 등을 상속한 사람 중 상속세를 낸 이들의 비율이 5%에 육박하면서 23년째 그대로인 상속세율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종신보험 가입 시 계약자, 피보험자, 수익자를 잘 설계해야 절세할 수 있는데 자녀를 종신보험의 계약자로, 부모를 피보험자로, 자녀를 수익자로 지정했을 때 가장 혜택이 크다.이렇게 보험계약을 설계해 종신보험에 가입하면 사망보험금이 부모의 상속재산에 포함이 되지 않고, 그 사망보험금은 과세 없이 자녀가 받아 상속세를 납부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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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또 같이 …'세대 믹스' 주택에선 나이드는 게 즐겁다 [공유주택 투자전략]
최근 서울시에서 주최하는 공청회에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모 대학 교수가 나이가 들면 서울을 떠나 경기도 양평 등 공기 좋은 곳에 살면서 인생의 마지막을 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젊은 세대와 나이 든 고령 세대가 함께 사는 제너레이션 믹스, 즉 세대 교류형 주택은 필자가 꿈꾸고 있고 만들고 싶은 미래의 주거 형태다.
재건축 신통기획 市 청사진 현혹말고 사업 현황·주민 의견 꼼꼼히 살펴야
2021년 9월 서울시가 신속통합기획 제도를 도입하면서 사업성 문제로 버티기에 들어갔던 재건축 단지들이 속속 재건축 시장에 합류했다.신통기획으로 지정된 재건축 단지들이 구역 지정까지의 절차가 단순화된 건 사실이지만 중요한 건 정비구역 지정 기간 단축이 아닌 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일 것이다.따라서 신통기획 가이드라인에서 제시하고 있는 청사진이나 구역 지정 속도에 현혹되지 말고 실질적인 사업 추진 현황과 주민 의견, 갈등 상황 등을 자세히 살펴보는 것이 더욱 중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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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삼형제' 실적도, 주가도 잘나가네 [MBN GOLD 주요산업 증시기상도]
HBM 핵심 수혜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함께 최근 시장의 관심에서 멀어졌던 전공정 장비·소재 기업에 대한 관심도 필요해 보인다.최근 셀트리온 그룹주의 주가 약진이 두드러진다.종근당, 한올바이오파마, 알테오젠 등 기술이전 및 신약 개발 모멘텀으로 주목받은 종목은 꽤 있었지만, 바이오시밀러 관련주 중에서는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이 독보적인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올트먼, 오픈AI 복귀 MS와 협력관계 강화 관련株 브리지텍 관심 [MBN GOLD 시황저격]
전 세계에 인공지능 열풍을 불러온 챗GPT의 아버지 샘 올트먼이 지난 17일 오픈AI 이사회 결정으로 최고경영자에서 전격 해임됐다가 재차 복귀하게 됐다.올트먼이 오픈AI로 복귀하면서 합류는 무산됐지만, 향후에도 긴밀한 관계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앞서 올트먼이 해임된 후 오픈AI 임직원들은 X에 복귀를 요청하는 게시물을 대거 올렸다.
하지만 이수페타시스와 같은 AI 주요 부품을 납품하는 기업들은 AI 산업이 연구개발하는 시기부터 이미 수요가 증가되면서 실적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기업들이다.이수페타시스는 3분기 매출액 1662억원, 영업이익 132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6%, 61.6% 감소했으나 반도체 침체기 구간에 실적 바닥을 찍어 앞으로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커지는 시기이다.올 상반기 빠른 주가 상승을 보여주다 하반기부터 지지부진했지만 주가도 실적도 바닥을 다지고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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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반포동 27평 아파트 12억8천만원 [경매·공매 물건]
서울 반포동 27평 아파트 12억8천만원 [경매·공매 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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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이 지난 16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1월 둘째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0.02% 상승하며 18주 연속 올랐다.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26주 연속 올랐지만 상승폭은 전주와 동일한 0.05%를 기록했다.서울 외곽 일부 지역은 하락으로 전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