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509일의 열정 …'親韓 영토' 넓혔다

2030 세계박람회 유치전이 17개월, 509일에 걸친 대장정을 끝내고 28일 막을 내렸다.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BIE 회원국을 한 나라도 빠짐없이 접촉해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지지를 호소했는데 이 과정에서 우리 정부가 표방하는 글로벌 중추외교 기조를 제대로 수행했다"며 “국제사회에서 더 많은 친구를 얻게 되었고, 전 세계는 대한민국 민관 원팀의 가동체계를 보고 대한민국의 역동성과 잠재력이 많이 인상적이란 얘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실제로 한 총리가 유치전을 위해 지난달 찾은 말라위·토고·카메룬 등 아프리카 3개국은 수교 이후 첫 정상급 방문이었다.

사장은 나, 직원은 챗GPT

생산성 향상을 목적으로 생성형 AI 기술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이 같은 ‘솔로프러너'가 속출할 만큼 기존 기업 조직 형태에 큰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컨설턴트, 그래픽 아티스트, AI 개발자를 비롯한 고급 인력들의 생산성이 오르면서 인재육성 방향도 S급 인재를 AI가 보조하는 방식으로 바뀔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온다.하버드대·펜실베이니아대·보스턴컨설팅 연구진이 700명을 상대로 관찰·분석한 ‘AI가 지식 근로자의 생산성과 품질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논문에 따르면 컨설턴트가 생성형 AI를 활용할 때 생산성이 최대 42.5% 향상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가업승계 대신 폐업 택합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중소기업인들은 “상속·증여로 지나치게 많은 세금을 물어야 할 경우 폐업을 검토 중"이라고 입을 모았다.여 실장은 “설문조사 결과 기업 승계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폐업이나 매각을 고려할 것이라는 응답이 52%에 달한다고 한다"며 “기업 승계에 과도한 페널티가 가해지는 현 상황이 아쉬울 따름"이라고 말했다.한 중소기업 대표는 “30년 이상 기업을 운영한 최고경영자 중 80% 이상이 60대이고, 30% 이상은 70대"라며 “이번 국회에서 처리가 힘들다면 다음 국회에서라도 중소기업계의 바람을 꼭 들어줬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단독] 선박펀드 투자 稅혜택 부활

정부가 선박투자펀드에 투자하는 개인에 대해 배당세율을 절반 가까이 깎아주는 방안을 추진한다.8년 만에 세금 혜택을 부활시켜 개인들의 선박펀드 투자를 활성화하는 것은 물론 시중자금을 모아 해운업 지원에 나서겠다는 것이다.28일 매일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해양수산부는 선박펀드에 투자하는 개인에 대해 세제 혜택을 재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A2면

양심도 꿀꺽했네 … 억대세금 체납한 '먹방 유튜버'

먹방을 하는 유명 유튜버 A씨는 매년 구글에서 받는 광고 수익 수억 원을 포함해 고소득이 발생하고 있지만 상습체납자다.국세청은 이처럼 납부 능력이 있음에도 지능적 수법으로 재산을 숨겨 세금 납부를 회피하고 호화 생활을 누려온 고액체납자에 대한 재산 추적을 강화해 엄정 대응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김동일 국세청 징수법무국장은 이날 “올해 상반기까지 고액·상습체납자를 대상으로 재산 추적 조사를 실시해 체납 세금 1조5457억원을 징수·확보했다"면서 “납세의무를 회피하며 호화 생활을 하는 악의적 체납자에 대해선 철저하게 강제징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인 소득 흑자는 평균 34년뿐

국민의 개인 재정이 27세부터 흑자를 기록했다가 61세부터는 소득이 소비보다 적은 ‘적자 인생'으로 전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021년 기준 총소비는 1148조8000억원, 노동소득은 1040조원으로 소비가 노동소득보다 컸다.소비에서 노동소득을 차감한 생애주기적자는 약 108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6% 증가했다.

펜스로 가로막힌 '환구단' 열린다

서울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근대문화유산인 환구단 정문에 설치된 철제 펜스가 철거된다.펜스를 철거한 뒤 주변부에 열린 정원을 조성하고 서울광장과 덕수궁까지 연계하는 ‘역사보행공간'을 만들 계획이다.28일 서울시는 다음달부터 환구단 정문 앞에 설치된 철제 펜스를 철거하는 공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A3면

부산의 기적 없었다 … 韓, 오일머니 맞서 '후회없는 투혼'

막판 대역전극도 각본 없는 반전 드라마도 없었다.총리실 등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막판 이틀 동안 한국과 사우디 사이에 서로 확보한 지지표를 뺏고 빼앗기는 치열한 교섭 경쟁이 전개됐다.개최지 선정을 불과 몇 시간 앞두고는 한국과 사우디 간 치열한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가는 곳마다 韓기업 환영 …'K산업 확산' 씨앗 뿌렸다

2030 부산 세계박람회를 유치하려 정부와 기업이 펼쳤던 합동작전은 전 세계에 ‘K산업'을 널리 알린 계기가 됐다.어디를 가더라도 기업을 내세운 한국 팀은 환영받았다.각 국가 입장에선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한국 기업과 관계를 맺을 기회였기 때문이다.

새벽까지 열띤 응원 "아쉽지만 잘 싸웠다"

29일 오전 1시 30분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로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가 결정되자 부산시민들은 아쉬움에 밤잠을 설쳤다.긴장 속에 결과를 지켜본 많은 시민들은 “그래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후회는 없다"며 “2035년 유치에 재도전을 해서 다음에는 꼭 부산에서 엑스포가 열리기를 희망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부산시민회관에서 열린 시민응원전에 개최지 발표 직전까지 열성적으로 참여한 이정연 씨는 “막판 역전이 가능하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기대를 했었는데 많이 아쉽다"며 “이번에 유치하지 못한 이유를 철저하게 분석해 2035년 엑스포 유치에 다시 도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9년전 출발했던 엑스포 여정 부산의 열망, 모두의 꿈으로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원팀 코리아'가 500여 일간의 유치전을 펼친 가운데 부산시민들의 염원을 담은 9년간의 긴 여정이 주목받고 있다.서명운동 시작 5개월 만에 139만명이 서명했고 엑스포 유치를 위한 부산시민의 염원이 정부에 전달됐다.문재인 정부는 2019년 5월 엑스포 유치를 국가사업으로 확정했다.

A4면

"150명 직원 절반 줄어도 매출 쑥"… 단순업무는 이미 AI가 팀장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인공지능'이 기업 조직에 큰 혁신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생성형 AI의 생산성 혁명으로 개발팀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거나, 1인 기업이 만든 서비스가 성공을 거두기도 한다.클레이디스처럼 게임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캐릭터, 아이템 등 그래픽 애셋을 만드는 AI 모델을 만드는 기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수평적 기술의 힘 … 머잖아 모든 산업은 'AI 베이스'

인공지능이 산업 전체의 판도를 바꾸는 수평적 기술로 작동하기 시작했다.예를 들어 바이오 제약 업계에서 사용하는 유전자 분석 기법이나 항공 우주 분야에서 활용하는 발사체 재활용 기술이 그것이다.하지만 수평적 기술은 산업의 뿌리인 구성에 해당한다.

AI 관련 일자리 2년간 60% 급증

전 세계 생성형 인공지능 열풍을 타고 일자리 ‘풍선효과'가 뚜렷해지고 있다.특히 생성형 AI라는 신기술의 출현으로 인해 궁극적으로 이와 밀접한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고 생산성 역시 혁신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최근 글로벌 HR서비스 기업 딜이 공개한 고용동향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 2년간 전 세계 AI 관련 일자리는 60%나 늘었고, AI 덕에 구직자들의 활동 범위 역시 종전보다 훨씬 넓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A5면

"장수中企가 세금도 더 내…승계가 富 대물림이라니 억울"

이날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기업 승계 활성화법 국회 통과 촉구’ 기자회견에 참석한 중소기업인들은 “정부는 여전히 상속·증여세를 많이 걷는 데만 관심이 있다"고 비판했다.경제협력개발기구 스태티스틱스에 따르면 2021년 기준 한국의 총조세수입 중 상속·증여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2.42%로, OECD 국가 평균 0.42%의 6배에 육박했다.정재연 강원대 경영학과 교수는 “일회성 세금인 상속·증여세를 많이 걷는 것보다 폐업하는 중소기업을 최대한 줄여 지속적으로 법인세를 거두는 게 세수 측면에서 유리하다"며 “이를 정부와 국회가 빨리 깨달아야 한다"고 꼬집었다.

상속세 부담 크지 않다는 野 … 또 입법 가로막나

국회가 기업 승계 때 ‘저율과세’ 구간을 확대하는 정부의 세법개정안을 논의하고 있지만 야당 반대로 통과가 사실상 어렵다.그는 “왜 기업을 가족에게만 승계시켜줘야 하느냐"며 “전문경영인한테 맡겼을 때 훨씬 더 잘 된다는 보고서도 많다"고 주장했다.반면 윤영석 국민의힘 의원은 “기업 승계 제도가 그 필요성에 비해 너무 활성화되지 않았다"며 정부안을 검토해봐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상속·증여세 인하땐 세수 부족? "韓 전체 2%에 불과…억지 주장"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들은 저성장 늪에 빠진 한국 경제를 일으키기 위해 과도한 상속세 부담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강조한다.황 교수는 “상속세를 자본이득세로 전환하면 잃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며 “기업주는 자연스럽게 승계를 할 수 있고, 국가는 상속세 이상의 세수를 확보할 수 있으며, 청년은 일자리가 생긴다"고 강조했다.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상속세는 한국 전체 세수의 1% 수준밖에 안 되고 증여세 포함해도 2%대인데 상속·증여세를 인하하면 세수가 부족해질 것이란 주장은 억지에 가깝다"며 “폐지 또는 최소한 OECD 수준으로만 낮춰도 오히려 장수기업이 늘고 법인세가 더 걷혀 세수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A6면

"나라 망한다는 인구위기 … 문제는 출산율 아닌 노인 부양비"

지난 7월 EBS 다큐멘터리에 출연한 조앤 윌리엄스 미국 캘리포니아대 법대 명예교수가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을 확인하자마자 내놓은 반응이다.인구 정책 목표를 출산율 제고가 아닌 부양비 개선으로 바꿔야 한다.부양비 개선으로 청년이 행복한 사회가 되면 그들이 결혼과 출산을 포기할 이유가 없다.

젊을땐 4차산업, 나이들면 복지업종 세대간 분업 '이모작 사회' 만들어야

이모작 사회는 현실성 있는 정책인가.냉정하게 말해 50년은 경제활동을 해야 하는 게 현실이다.그러나 이모작 직업은 노년층에게 오히려 축복일 수 있다.

A8면

"反尹 아닌 새정치, 개혁담론 이끌것"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신당 창당의 기치로 ‘반윤'이 아닌 ‘새로운 정치'를 꺼내들었다.이 전 대표는 “그때만 하더라도 보수가 변화에 대해 적극적이라고 생각했다"며 “박 전 대통령이 경제민주화의 가치를 들고나왔고, 생애주기형 맞춤복지 등 진보 어젠다인 복지 측면에서 국민에게 더 설득력 있는 아이디어를 내놨다"고 설명했다.국민의힘이 보수정당으로서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된 배경에는 윤 대통령이 있다고 주장했다.

개각·대통령실 개편 임박 … 尹 "내주 떠나는분 있을것"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조만간 개각을 단행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28일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오늘 국무회의에서 개각을 의미하는 취지의 말씀을 했다"고 전했다.이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 비공개 부분에서 “다음주부터는 떠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다"며 “물러나시는 분들은 일을 잘해서 당에서 부르는 것이니 섭섭해하지 말았으면 한다"고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성발사 자위권 행사라며…또 북한 감싼 중·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27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 문제를 논의했으나 중국과 러시아의 북한 감싸기로 규탄성명 발표 등 성과를 내지 못했다.안나 에브스티그니바 주유엔 러시아 차석대사도 북한의 위성발사가 미국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것이라는 북한의 논리를 그대로 반복했다.이날 황준국 주유엔 한국 대사도 북한이 러시아에 탄약을 공급했다는 보도를 언급하며 “두 나라의 군사협력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 러시아가 안보리 결의를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지적했다.

이낙연, 갈라서나 "여러 갈래 모색중"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이재명 대표 체제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고, 내년 총선을 앞두고 신당 창당 가능성까지 시사해 파장이 예상된다.이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용산구에서 열린 ‘대한민국, 위기를 넘어 새로운 길로’ 학술포럼에서 기자들과 만나 ‘신당 창당에 나설 수 있느냐'는 물음에 “여러 갈래의 모색이 있다"며 “국가를 위해 내가 할 일이 무엇인지 항상 골똘하게 생각한다"고 여지를 남겼다.이날 포럼은 이낙연계 싱크탱크인 ‘연대와공생'이 주최한 행사로 친이낙연계 설훈 민주당 의원 외에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등이 참석했다.

1호 공약 띄우는 이재명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총선 공약 1호'로 간병비 건강보험 급여화를 꺼내들었다.간병비 건강보험 급여화는 지난해 대선 때 이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이 동시에 내걸었던 공약이기도 하다.이 대표는 이날 이개호 민주당 정책위의장 등 지도부와 함께 서울 구로구 더세인트요양병원을 찾아 “요양병원부터 간병비를 급여화해서 건강보험을 적용해보는 것을 저희가 추진해보려고 한다"며 “전체적으로 급여화를 당장 추진하는 건 비용 부담이 크다고 해서 순차적으로 범위를 넓혀 나가는 방향으로 추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A10면

'5弗 셔츠'로 美점령 中기업 … 뉴욕증시 노크

미국 패스트패션 1위에 오른 중국 기업 ‘쉬인'이 내년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한다.월가에서는 디디추싱 이후 미국 상장에 나선 중국계 기업 중 가장 높은 기업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지난 5월 쉬인은 세쿼이아캐피털, 제너럴애틀랜틱, 아랍에미리트 국부펀드 ‘무바달라’ 등에서 20억달러 규모의 추가 투자금을 유치할 때 인정된 기업가치는 약 660억달러였다.

英-그리스, 문화재 반환 갈등 정상회담 당일에 이례적 취소

영국과 그리스 정상회담이 당일 전격 취소됐다.27일 영국 가디언과 AFP통신 등에 따르면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는 이날 성명을 내고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몇 시간 후로 예정된 정상회담을 갑자기 취소했다"며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외교가에서는 영국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그리스 유물 ‘파르테논 마블스'의 반환 문제로 갈등을 빚은 여파로 보고 있다.

이스라엘 - 하마스 휴전 이틀 연장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틀 더 휴전을 연장하기로 했다.이스라엘 총리실이나 군은 휴전 사실을 공식 확인하지 않았지만, 휴전은 연장된 모양새다.CNN에 따르면 27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수석고문인 마크 레게브는 “하마스가 4일 차 인질 그룹을 석방하면 휴전 연장 조치가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진핑, 35년 관례 깨나 3중전회 연내 개최 불발

중국 지도부의 경제 정책 방향과 우선순위를 알 수 있어 ‘정책 풍향계'로 불리는 제20기 공산당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가 내년 초로 연기될 전망이다.통상 당대회가 신임 중앙위원회를 구성한 이듬해 10∼11월께 3중전회가 열리는 게 관례다.20기 중앙위원회가 작년 말에 꾸려진 만큼, 20기 3중전회는 이달 말까지는 개최됐어야 했다.

AI로 가짜 판치는 시대…올해의 단어 'Authentic'

미국의 사전 출판사 메리엄 웹스터가 올해의 단어로 ‘진짜인’ ‘진품인'을 뜻하는 ‘어센틱'을 선정했다.웹스터는 28일 ‘Authentic'을 올해의 단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피터 소코로프스키 웹스터 편집자는 “AI, 셀럽, 정체성,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관한 이야기로 올해 이 단어 검색량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A12면

공장 터에 잡초만…미분양 산단 93%가 지방

지난 14일 방문한 충남 보령의 웅천일반산업단지.산단 입구에 들어서니 노란색 컨테이너로 만든 분양 사무실만 덩그러니 놓여 있다.정부도 지방 산단 살리기에 팔을 걷어붙였지만, 기업들은 “획기적인 유인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고물가 무서워"… 소비심리 4개월째 하락

고물가 추이가 좀처럼 꺾이지 않으면서 소비자들이 인식하는 경제 상황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정부는 또 용량은 줄이고 가격은 유지해 물가 상승을 압박하는 슈링크플레이션에도 대응하기로 했다.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한 방송에 출연해 “가격을 유지하면서 양을 줄이는 슈링크플레이션은 꼼수 판매 행위"라며 “정부가 업계, 소비자단체 등과 논의를 거쳐 슈링크플레이션 규제 방안을 고민하고 있고 12월에는 대책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단독] 중견선사도 선박 발주때 5% 세액공제 혜택 검토

정부가 선박투자펀드 개인투자자에 대해 낮은 배당 세율을 적용해 세금 혜택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은 침체된 해운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해양수산부는 선박펀드 투자에 대한 세제 혜택을 재도입하는 것 외에 신주선 발주의 세액 공제를 늘리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선박을 새로 짓는 중견 선사에도 5%의 세액 공제 혜택을 준다는 것이다.

내년 공공 노인일자리 103만개로 역대 최대

내년 정부가 공급하는 노인일자리가 사상 최고인 103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는 29일부터 한 달간 내년도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내년에 제공되는 정부 노인일자리는 올해보다 14만7000개 늘어난 103만개다.

마약중독자 치료 내년부터 건보 적용

최근 국내에 마약이 급속도로 확산되는 가운데 내년부터 마약중독자 치료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이에 중독치료에 대한 국가적 책임 강화 측면에서 건보의 보편적 적용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또 법원에서 치료명령·치료감호 처분을 받는 중독자에게 건보가 적용된다는 점에 비춰 치료보호 대상자에 대한 건보 비급여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도 있었다.

A14면

DLF 피해간 국민銀… 홍콩ELS 판매액 쏠려

금융당국이 홍콩 H지수 연계 ELS에 대해 현장조사에 나서는 등 대규모 손실 가능성을 예의 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당국의 규제가 은행별 판매량 차이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금융당국은 2019년 12월의 해외 연계 금리 DLF 사태와 같은 상황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은행 신탁에서 판매했던 파생상품 판매 한도를 은행별로 정해줬다.그해 11월 파생상품 판매 잔액이 그 기준이었고, DLF를 취급하지 않았던 국민은행은 당시 ELS에 주력해 판매 잔액이 13조원에 달했다.

[포토] 자금세탁방지 대통령표창

보험사고·상품경쟁 과열되자 금감원 "내부통제 강화"경고

보험금 횡령을 비롯한 보험 사고 규모가 연평균 88억원대에 달하고, 보험사 간 무분별한 상품 경쟁도 심화하고 있다.각 보험사들이 2018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금감원에 보고한 금융 사고 금액은 총 487억원이다.한편 차 부원장보는 “상품 보장 한도를 경쟁적으로 상향하는 등 상품 경쟁이 반복되고 있다"며 “보험사의 상품 심사 관련 내부통제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탓"이라고 규정했다.

[표] 외국환율고시

가계대출금리 고공행진 8개월만에 5%대 '훌쩍'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 금리가 8개월 만에 5%대로 올라섰다.일반신용대출 금리는 연 6.81%로 전월 대비 0.22%포인트 상승했다.이처럼 대출 금리가 올랐지만,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 평균 금리도 많이 올랐다.

카드사, 내년 목표는 생존…자금조달 올인

실적 악화로 위기를 겪고 있는 카드사들이 내년도 목표를 ‘생존'으로 잡고 위험 관리에 집중할 전망이다.이렇게 조달한 자금은 신사업을 위한 투자나 마케팅에 사용되기보다는 리스크 관리에 이용될 예정이다.복수의 카드 업계 관계자들은 “내년도 카드사들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안정적인 자금 조달과 리스크 관리"라고 입을 모았다.

기촉법 연내 재가동 '청신호'

올해 일몰됐던 기업 구조 개선 제도를 2026년까지 3년간 연장하는 ‘기업 구조조정 촉진법’ 개정안이 국회 상임위원회 법안소위 문턱을 넘었다.28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정무위는 법안심사1소위를 열고 기촉법 개정안을 의결했다.기촉법은 채권단 75% 이상이 동의해 일시적 유동성 위기를 겪는 기업에 만기를 연장해주고 자금 등을 지원해주는 워크아웃 제도의 근거가 된다.

A15면

중국산 車 공습 … 수입차 원산지 3위로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이 중국에서 생산한 차량을 한국에 수출하는 물량을 확대하면서 중국산 자동차 수입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중국산 자동차 증가세가 이 같은 추세를 이어간다면 앞으로 5년 내에 국내 수입차 원산지 2위 자리는 미국산 대신 중국산이 차지할 전망이다.지난해 1~10월 기준 미국산 자동차 수입 대수는 중국산의 3.6배 수준이었지만 올해 같은 기간에는 이 격차가 1.4배로 좁혀졌다.

[단독] 삼성 '퇴직자의 꽃' 상근고문제 대폭 축소…비용절감 고삐

국내 기업 최고 수준의 퇴직자 프로그램을 운영해온 삼성그룹이 상근고문 제도를 대폭 축소 하기로 했다.삼성의 퇴직자 프로그램에는 상근고문, 비상근고문, 상담역, 자문역 등이 있다.상근고문에는 가장 높은 단계의 혜택이 주어지고, 비상근고문·상담역·자문역 순으로 혜택이 차등적으로 제공된다.

삼성물산 이재언 사장 승진 상사부문 새 먹거리 찾는다

삼성물산이 이재언 상사부문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켰다.지난 1년간 신사업팀장을 맡은 이 사장을 대표이사에 내정한 만큼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움직임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삼성물산 상사부문의 신사업 중 가장 두드러진 성과는 태양광 개발 사업에서 나오고 있다.

[포토] 한미반도체, 고대역폭메모리 새 장비 출고

포토] 한미반도체, 고대역폭메모리 새 장비 출고

코오롱 4세 이규호, 지주사 부회장 승진

코오롱가 4세 이규호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해 지주사를 이끈다.코오롱그룹은 28일 이규호 코오롱모빌리티 사장을 지주사 코오롱 전략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내정하는 등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코오롱은 지주사를 전략부문과 지원부문으로 나눠 이 부회장을 전략부문 대표, 안병덕 부회장을 지원부문 대표에 선임했다.

"LG전자 혁신과 미래는 …" 조주완, CES 앞두고 공개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4’ 개막에 앞서 열리는 글로벌 프레스 콘퍼런스 ‘LG 월드 프리미어'의 대표 연사로 등단한다.LG전자는 내년 1월 8일 오전 8시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열리는 ‘LG 월드 프리미어’ 초청장을 28일 공개했다.LG 월드 프리미어는 내년 1월 9~12일 열리는 CES 2024에 앞서 LG전자가 선보이게 될 혁신과 비전을 본격 공개하는 행사다.

A16면

현대차 공간혁신 승부 … 모터 확 바꾼다

현대자동차·기아가 구동 부품을 바퀴와 통합시키는 신개념 구동 시스템을 개발했다.현대차·기아 관계자는 “기존에 없던 완전히 새로운 구조의 구동 시스템을 고안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유니휠 시스템이 상용화되면 새로운 실내 공간을 창출하는 것은 물론, 목적기반차량과 같은 다양한 용도에 최적화된 미래 모빌리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인터·농협사료 사료 공급망 강화 맞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농협사료와 사료원료 수입 사업 협력에 나선다.28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농협사료와 ‘수입 사료원료의 안정적 조달과 협력 사업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글로벌사업부문장과 김경수 농협사료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삼성전자 하만, 음악재생 플랫폼 '룬' 인수

하만이 오디오 플랫폼 기업 ‘룬'을 인수하며 홈 오디오 시장에서 글로벌 리더십 강화에 나섰다.삼성전자 관계자는 “하만이 룬을 인수하며 소비자 오디오 시장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데이브 로저스 하만 라이프스타일 본부장은 “탄탄한 하만 엔지니어링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4천만원대 볼보 전기차 나온다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 ‘EX30'을 28일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볼보자동차코리아는 4000만원 후반대 가격으로 EX30을 출시해 국내 전기차 시장 저변을 확대하고, 향후 연간 3만대를 판매하는 수입차 메이저 브랜드로 발돋움한다는 목표다.EX30은 볼보가 C40 리차지, XC40 리차지 등에 이어 국내에 선보이는 세 번째 순수 전기차다.

배터리 힘싣는 롯데케미칼 차세대 분리막 소재 개발

롯데케미칼이 리튬메탈음극재의 불안정성을 해결하기 위한 분리막 코팅 소재 제조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28일 롯데케미칼은 차세대 반고체·전고체 리튬메탈배터리에 사용되는 리튬메탈음극재용 분리막 코팅 소재 제조 기술을 개발해 국내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출원된 기술은 리튬이온의 흐름성을 개선하는 기능성 소재를 리튬메탈배터리 분리막에 코팅해 덴드라이트 현상을 억제해 배터리 내구성과 안정성을 개선한다.

A17면

MS '코파일럿' 맞서…토종 AI비서 속속 출격

업무 생산성을 끌어올리기 위한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 바람이 거세다.‘AI 비서’ 역할을 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MS 365 코파일럿'이 이달 정식 출시된 가운데, 국내 기업들 또한 업무용 AI 서비스를 잇달아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브리티 코파일럿은 이메일, 메신저, 영상회의와 같은 기업의 공통 업무에 생성형 AI를 적용하는 서비스다.

[포토] LG유플 '생활 꿀팁' 숏폼

포토] LG유플 ‘생활 꿀팁’ 숏폼

"대기업 공공 SW 사업 제한 이르면 이번주 개선안 발표"

정부가 1000억원 이하 공공 소프트웨어 사업에 대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 개선안을 이르면 이번주 발표한다.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28일 서울 종로구 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대기업을 공공 시장에서 원칙적으로 배제하는 규제는 굉장히 강한 규제"라며 “우리 시장 여건상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 측면에서 인정이 된다고 하더라도 스마트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과기정통부는 사고가 발생하기 전부터 제도를 지속 발전시키고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지난 6월에 한 공청회에서는 참여가 제한되는 금액 조건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내용을 다뤘으며 이르면 이번주, 늦어도 다음주에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AWS, 클라우드 서버 무제한 지원

세계 최대 클라우드 기업인 아마존웹서비스가 고객이 클라우드를 사용할 때 서버 환경을 관리할 필요가 전혀 없는 ‘서버리스'와 같은 무제한 서비스를 새롭게 내놨다.여기에 서버리스 기능까지 더해지면서 고객사는 서버 용량을 고려하거나 서버를 추가로 구축하지 않고도 즉각적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게 됐다.레드시프트의 서버리스 기능의 경우 AI를 활용해 워크로드를 예측하고 자동으로 이를 확장·최적화해 비용 대비 성능을 높여준다.

SKT·세종대 인공지능 산학협력

SK텔레콤이 인공지능 콘텐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세종대 메타버스융합대학원과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또 양측은 구축되는 버추얼 스튜디오를 통해 다양한 AI·XR 분야 교육과 공동 연구 등 산학협력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세종대 대양AI센터에서 지난 27일 열린 MOU 체결식에는 김혁 SK텔레콤 미디어제휴담당과 엄종화 세종대 행정부총장, 송형규 메타버스융합대학원 사업단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카카오, 데이터센터 비리제보 감사 착수

카카오가 데이터센터와 서울아레나 공사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비리가 있다는 제보를 접수하고 최근 내부감사에 들어간 것으로 28일 확인됐다.카카오 측은 “안산 데이터센터는 건설사 총 3곳이 참여하는 공개입찰을 거쳐 시공사가 선정됐다"면서 “서울아레나 공사업체 선정 방식과 관련해서는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의 공사금액은 총 4249억원 규모로, 이 가운데 논란이 되고 있는 건축·토목 건설사와 계약한 금액은 약 1436억원이다.

A19면

흥겨운 '삼바'… 수주·매출 동시 3조 첫 돌파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수주 금액이 올해 들어 누적 3조원을 돌파했다.2011년 창립 이래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연간 누적 수주액이 3조원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신규 CMO 계약 1건과 증액 계약 4건을 체결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불가항력 분만 의료사고 국가가 보상비 전액 부담

내년부터 불가항력으로 발생한 분만 의료사고 보상액은 국가가 전액 부담한다.기존에는 불가항력의 분만 의료사고가 발생하는 경우 보상비의 70%는 국가가, 나머지 30%는 의료기관 개설자가 부담하도록 했다.분만 과정에서 의료인이 주의 의무를 충분히 다했더라도 불가항력적으로 발생한 분만 의료사고에 대해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 환자에게 3000만원 한도에서 보상금을 주는 식이다.

에어컨 실외기실에 태양광패널 설치

국내 대표 건자재 업체 LX하우시스가 2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서울 기후테크 콘퍼런스'에 참가해 공동주택 에어컨 실외기실 루버에 태양광발전을 결합한 ‘솔라시스템 루버'를 공개하고 신재생에너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LX하우시스는 이번에 별도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정부가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인 신축 건물 대상 제로에너지건물 의무화 정책에 기여할 수 있는 솔라시스템 루버 제품으로 전시관을 구성했다.루버는 아파트·주상복합·오피스텔 등 공동주택 에어컨 실외기실의 공기 순환 및 온도 조절 등을 목적으로 설치되는 것으로, 솔라시스템 루버는 공동주택 에어컨 실외기실 루버에 태양광 모듈이 결합된 제품이다.

"산모 응급 신호 오면 즉시 입원"

분당서울대병원이 ‘고위험 산모 전원 신호등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의 응급 상황 대응 체계를 선도하고 있다.신호등 사업이란 분당서울대병원이 매일 아침 고위험 산모 집중치료실과 신생아 중환자실의 병상 현황을 파악해 협력병원들에 전원 가능 여부를 알려주는 서비스다.28일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는 올해 초부터 협력병원 15개와 함께 신호등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줄기세포로 인슐린 공급…당뇨 완치 길 찾았다

줄기세포로 제1형 당뇨병과 희귀질환인 ‘진행성 다발성 경화증'을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연달아 나왔다.캐나다 연구팀은 27일 줄기세포로 제1형 당뇨병 환자를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를 내놨다.데이비드 톰프슨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교수팀은 국제 학술지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에 “환자에게 필요한 인슐린을 생산하는 줄기세포 기반 치료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KAIST, AI반도체대학원 개원

카이스트가 대전 카이스트 본원 정보전자공학동에서 ‘인공지능반도체대학원 개원식'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인공지능반도체대학원은 올해 가을학기부터 학사 운영을 시작해 석·박사 과정생 12명이 재학 중이며, 향후 5년간 150명의 인재를 배출한다.초고속·고효율·대규모 인공지능을 위한 뇌과학 기반 도전적인 연구 수행 등 세 가지 분야의 전공 커리큘럼을 운영한다.

SK바사, 폐렴구균 백신공장 신설

SK바이오사이언스가 백신 생산시설인 ‘안동L하우스'를 증축해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신규 시설은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와 사노피가 공동 개발 중인 21가 폐렴구균 백신 생산에 활용될 예정이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6월 영유아를 대상으로 진행한 21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 GBP410에 대한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A21면

고물가에 … 채소·과일도 "냉동 주세요"

서울 동대문구에 사는 2인 가구 주부 정 모씨는 최근 냉동 망고와 냉동 삼겹살 구매가 늘었다.냉동 채소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이마트의 냉동 대파 매출은 11월 한 달간 전년 동기 대비 28% 늘었다.

[포토] 신세계 아울렛 연말 할인행사

포토] 신세계 아울렛 연말 할인행사

"M&M·스니커즈 韓매출 올해 최대"

엠앤엠즈, 스니커즈, 이클립스 등으로 유명한 한국마즈가 올해 매출 약 1700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글로벌 제과 기업 마즈 리글리의 블라스 마퀴바르 글로벌이머징마켓 담당 총괄대표는 최근 한국을 방문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전 세계 많은 기업이 어려움에 직면했고 마즈 리글리의 다른 시장 또한 매출 하락을 피해 가지 못하는 가운데 한국마즈는 지난 5년간 연속 성장했다"고 말했다.한국마즈가 국내 시장에서 고속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기존 주력 제품뿐만 아니라 최근 ‘헬스&웰빙’ 트렌드에 맞춰 출시한 신제품 또한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가격 낮추고 품질은 높여 롯데 '스페인 딸기' 눈길

이상기후와 고물가로 과일 가격이 크게 오른 가운데 겨울이 제철인 딸기 가격도 예년보다 20% 이상 폭등해 소비자에게 부담이 되고 있다.이에 한 대형마트가 기존 딸기보다 가격은 낮추고 품질은 뛰어난 ‘단향 딸기'를 출시해 눈길을 끈다.28일 롯데마트는 고객에게 합리적 가격의 딸기를 제공하고자 30일 단향 딸기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LG생건 색조화장품 日공략 잰걸음

LG생활건강이 메이크업 브랜드를 앞세워 일본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앞서 LG생활건강은 일본에서 인지도를 쌓은 색조 브랜드 ‘힌스'를 인수한 데 이어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VDL’ 제품으로 인기를 얻었다.이번엔 메이크업 브랜드 ‘글린트 바이 비디보브'와 ‘프레시안’ 홍보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A22면

"서버 대신 온디바이스"…AI 새 테마 뜬다

온디바이스 인공지능 관련 종목들이 지난주부터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애플, 퀄컴, 아마존 등 빅테크들이 앞다퉈 온디바이스 활용 계획을 밝히면서 지난주부터 온디바이스 AI 관련주 주가가 상승하기 시작했다.28일 온디바이스 AI와 관련해 반도체 설계 지식재산권 기업인 퀄리타스반도체는 2거래일 만에 주가가 26.3% 상승했다.

"토종ETF 美 수출 계기 순자산 10조원 만들 것"

김영준 삼성자산운용 ETF사업부문 부문장이 최근 매일경제와 만나 “국내 운용사 중 처음으로 미국에서 ETF를 운용하는 데에는 수많은 제약이 뒤따른다. 이 같은 문제를 일일이 해결한 것이고, 1호 상품을 넘어 수많은 상품을 운용할 기초를 다진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자산운용은 이달 미국 ETF 전문 운용사 앰플리파이와 손잡고 미 증시 최초로 무위험지표금리를 따르는 ETF를 상장시켰다.앰플리파이는 지난 8월 삼성자산운용 미국 현지 법인이 직접 운용을 담당하는 형태로 SOFR ETF 상장 신청서를 냈다.

월가 낙관론 '솔솔'…"美증시 내년 사상 최고치 갈것"

연말 산타랠리를 앞두고 미국 뉴욕증시 낙관론이 고개를 드는 모양새다.도이체방크 미국주식 전략팀은 “내년 S&P500 상장 기업들 수익이 올해 대비 10% 늘어나고 미국 국내총생산이 2% 성장한다면 해당 지수가 5100이 될 것"이라면서 “내년 하반기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도 증시에는 호재"라고 설명했다.같은 날 미국 대형 상업은행 웰스파고의 크리스 하비 주식전략가는 S&P500지수가 내년 말 4625선을 오갈 것으로 예상했다.

역대급 불수능에 사교육株 불기둥

최근 치러진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매우 어렵게 출제되면서 사교육 관련 종목이 일제히 수혜를 보고 있다.28일 비상교육을 비롯해 대교, 웅진씽크빅, 메가스터디, 디지털대성 등 주요 사교육 업체 주가가 수능 이후 꾸준히 상승하는 것으로 파악됐다.지난주 비상교육은 장중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계속해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A23면

2차전지株 저가매수 기회? 증권가는 '글쎄'

최근 주가 조정을 받은 리튬, 2차전지 종목 관련 ‘보텀 피싱'에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에코프로비엠의 수익성은 양극재 판가에 좌우되고, 이는 결국 앨버말과 마찬가지로 원재료인 리튬 가격에 연관된다.리튬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상황에선 양극재 출하량 증가만으론 수익성이 개선되기 힘들다.

달러 약세에 금·은 ETF '반짝반짝'

달러 약세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 긴축 중단에 대한 기대감 속에 금과 은 등 대체자산 가격이 하반기 들어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같은 기간 ‘TIGER 금은선물'도 수익률 4.0%를 기록했다.금을 추종하는 ETF의 가격도 크게 올랐다.

[단독] 소수점ETF 허용된다더니 실제 개방은 내년 4월쯤

한국거래소가 다음달 허용하겠다고 발표한 상장지수펀드·상장지수증권 소수점 배율 상품 상장 자율화가 실제로는 내년 4월부터나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28일 매일경제 취재에 따르면 ETF·ETN 소수점 배율 상장 자율화가 실질적으로 시행되는 시점은 내년 4월이다.지난 10월 5일 거래소는 거래소 및 회원사 시스템을 개발한 뒤 오는 12월 11일부터 소수점 배율 자율화를 위해 개정한 상장규정 시행세칙을 시행한다고 밝혔으나, 시스템 개발이 장기화하면서 시행이 넉 달가량 연기된 것이다.

[코스닥 공시] 비나텍

비나텍=생산시설 확보 위해 신규 공장 신설에 90억원 투자.

[유가증권시장 공시] 삼성바이오로직스 / SK바이오팜 / 한신공영

삼성바이오로직스=연간 누적 수주액 3조4867억원 기록하며 처음으로 3조원 돌파.SK바이오팜=783억원 규모 뇌전증 치료 신약 세노바메이트 미국서 판매 예정.한신공영=1827억원 규모 양주시 덕계동 공동주택 신축 공사 수주.

코스닥 상장 앞둔 LS머트리얼즈 "IPO 조달자금, 생산시설에 투자"

LS그룹의 신성장 산업 분야 계열사 LS머트리얼즈가 코스닥 상장을 발판으로 친환경·신성장 사업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LS머트리얼즈는 다음달 중순께 상장할 계획이다.LS머트리얼즈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마지막 날인 2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이후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에이에스텍 화려한 데뷔 상장 첫날 주가 150% 급등

자외선 차단 원료 생산기업 에이에스텍 주가가 상장 첫날 150% 이상 급등했다.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이에스텍 주가는 공모가 대비 150.36% 오른 7만100원에 거래를 마쳤다.이날 에이에스텍 주가는 첫 거래가 시작된 장 초반 244.64% 오른 9만65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키움證 새 대표에 엄주성

키움증권 임시 이사회가 황현순 대표이사 사임을 수용하고 엄주성 전략기획본부장을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결정했다.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이날 열린 임시 이사회에서 황 대표에 대한 사임을 의결했다.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의결된 엄 부사장은 비등기 임원이기 때문에 내년 1월 8일에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A24면

롤러코스터 장세, 저변동 ETF 통했다

올해 하반기 미국발 금리 인상 기조와 함께 증시가 출렁인 가운데 이른바 ‘로우볼 전략'을 쓰는 상장지수펀드가 코스피 수익률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내에 상장된 로우볼 ETF 중 대표적인 것으로 ‘ARIRANG 고배당저변동50’ ‘TIGER 로우볼’ ‘KODEX 200가치저변동’ ‘ACE 스마트로우볼’ 등이 있다.올해 6월부터 이날까지 가장 수익률이 높았던 로우볼 ETF는 ‘ARIRANG 고배당저변동50'으로 8%대 수익률을 냈다.

[MK 시그널] 해저 케이블·희토류 사업 확대 LS전선아시아, 올해만 주가 2배

LS에코에너지로 사명을 바꾸기로 한 LS전선아시아가 올해에만 100% 넘는 수익률을 거둬 눈길을 끈다.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력선 사업의 경우 중저압 제품 중심에서 해저 케이블로 고도화되면서 베트남 해상풍력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를 입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희토류 사업은 전기차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LS그룹 내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MK시그널에 따르면 이달 20~24일 주간 단위로 AI가 매매한 종목 가운데 수익률 상위를 집계한 결과, 국내 주식은 LS전선아시아, GS건설, 에스앤에스텍 순으로 높았다.

A27면

민간 역세권 재건축도 용적률 완화

앞으로 공공이 아닌 민간의 역세권 재개발·재건축 사업에서도 용적률 등 규제 완화가 적용돼 이를 통한 공공 주택 공급이 늘어난다.이번 개정안은 역세권에 있는 정비구역에 용적률 완화와 건축 규제 완화 등 특례를 주고 늘어난 용적률만큼 건설되는 국민주택 규모 주택 일부를 공공으로 분양한다는 내용이다.개정안은 철도나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이 쉬운 지역에 있는 정비구역에 법적 상한의 1.2배까지 용적률을 추가로 완화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벽에서 식탁이 '쑥'…현대건설 매립형 가구

수납장을 밀면 벽체에서 테이블 다리가 나와서 홈 오피스로 변신한다.현대건설은 28일 ‘원 스페이스 멀티 유즈’ 개념의 ‘H 트랜스포밍 월&퍼니처Ⅱ'를 공개했다.이 상품은 버튼 하나로 대형 수납장을 이동시키고, 리모컨을 조작해 벽에 매립돼 있던 다이닝 테이블과 의자를 한 번에 배치해 하나의 공간을 다양한 형태로 사용할 수 있다.

검단 사태 보상 합의…국토부·GS건설 법적 분쟁은 남아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로 입주가 지연된 인천 검단 AA13블록 입주 예정자들과 한국토지주택공사·GS건설이 보상과 재시공 방안에 최종 합의했다.입주 예정자들과의 합의는 마쳤지만 사고 경위에 대한 책임 소재와 관련해 국토교통부와 시공사 간 견해차가 커 법적 분쟁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28일 국토부는 인천 검단 AA13 입주 예정자들과 LH·GS건설이 LH검단사업단에서 보상 및 재시공과 관련한 추진 방안 합의서를 작성했다고 밝혔다.

정비사업 신탁사 자금조달때 해당 아파트 담보로 못잡는다

최근 신탁 방식인 일부 재건축 사업에 잇달아 제동이 걸리면서 정부가 신탁사에 대한 책임과 역할 강화를 추진해 주목된다.신탁 보수도 단순 요율 방식 외에 상한액을 정하거나 정액으로 확정하는 등 주민들이 사업 특성에 적합한 방식으로 책정할 수 있다.아울러 국토부는 구역 지정 이전에 예비 신탁사 선정 과정이 불투명한 일이 많아 사업 시행자 지정 전에 신탁사와 협약 등을 체결하는 경우 일정 비율 이상 주민 동의를 얻게 할 방침이다.

건설기업 42% 채무상환 어려워

국내 건설기업 5곳 중 2곳은 정상적인 채무 상환이 어려운 ‘잠재적 부실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이자보상배율이 1 미만인 기업은 영업이익보다 이자 비용이 많아 정상적 채무 상환이 어려운 잠재적 부실 상태로 진단된다.지난해 이 배율이 1 미만인 건설기업은 929곳으로 건설업 전체의 41.6%를 차지했다.

A28면

친환경 꿈 싣고 … 지자체 수소트램 도전

울산시에 이어 대전시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을 수소트램으로 확정하는 등 지자체 대중교통에 수소 바람이 불고 있다.전기를 공급받는 전선이 없어 도시 미관에 미치는 영향이 적고, 국내에는 아직 수소트램이 없어 관광상품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것도 지자체가 선호하는 이유다.하지만 안정적인 수소 공급망 구축은 수소트램 도입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다.

올해 1만명 제주서 워케이션 만끽

직장인들이 일과 휴식을 병행하는 ‘워케이션'을 위해 제주로 몰리고 있다.제주도는 내년 워케이션 이용자 목표를 2만명으로 잡았다.올해 처음 시행한 민간오피스 바우처 사업을 그대로 진행하는 한편 국비 30억7000만원을 들여 제주시 원도심과 서귀포시 혁신도시, 조천읍 함덕리 해안도로변 등 3곳에 워케이션 공공오피스를 조성하기로 했다.

영종도 대형복합리조트 문 연다

동북아시아 최대 복합리조트이자 국내 네 번째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들어서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인천 영종도의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가 30일 부분 개장한다.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는 30일 5성급 호텔 3개동과 국내 최초 공연 전문 아레나, 마이스 시설, 초대형 LED 스크린으로 만든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 유리돔 형태의 다목적 워터파크, 직영 레스토랑 등을 임시 개장한다고 28일 밝혔다.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의 핵심시설인 외국인 전용 카지노와 ‘인스파이어몰'은 내년 1분기에, 10만㎡ 야외 체험형 엔터테인먼트 시설과 국내 최대 디지털 실감콘텐츠 전시관, 실내 키즈놀이시설 등은 내년 2분기에 순차적으로 문을 연다.

아이디

[표] 오늘의 날씨

A29면

교권보호에 칼 빼든 교육청…'악성민원' 학부모 잇단 고발

지난 2월 서울의 한 초등학교 졸업식에 경찰이 출동했다.학부모 A씨가 교감을 아동학대로 신고했기 때문.교사와 학교에 대한 과도한 민원을 상대로 서울시교육청이 강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학교전담 '포돌이아저씨' 10년 교내 학폭 피해 7분의1로 줄어

학교폭력과 청소년 범죄 예방을 위해 도입한 학교전담경찰관이 배치된 이후 교내에서 발생한 폭력이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학교전담경찰관은 2013년 2월 208명이 서울에 배치된 이후 학교폭력과 청소년 범죄 대응을 맡아 왔다.경찰에 따르면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은 학교전담경찰관이 도입되기 전인 2012년 14.2% 수준에서 지난해 2.0%로 10년 만에 7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

저녁시간 아이들 아플 땐 '안심병원'으로

서울시는 야간·휴일에도 아픈 아이들이 부모와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서울형 야간·휴일 소아의료체계'를 구축하고 참여 의료기관 선정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서울형 야간·휴일 소아의료체계'는 우리아이 안심의원, 안심병원, 전문응급센터로 구분돼 운영된다.우리아이 안심의원에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평일 오후 9시까지 진료가 가능한 8곳이 선정됐다.

5·18 유족배상금 노린 피싱범 눈치 빠른 은행원 신고로 덜미

은행원의 신고가 5·18 유족으로부터 배상금 7000만원을 빼앗으려던 보이스피싱 사기범을 막았다.경찰은 이 과정에서 피싱범이 피해자의 휴대폰을 원격 조종해 피해자가 최근 5·18 국가유공자 배상금을 수령한 것을 확인하고 범행을 시도했다고 보고 있다.경찰은 “피해자는 불상의 피싱범과 SNS로 대화를 나누다가 보내온 링크를 클릭해 개인정보가 넘어갔다"고 전했다.

금연구역 지정된 PC방 청소년 유해업소서 제외

현행 청소년보호법은 PC방에서의 간접흡연 피해와 유해매체물 노출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청소년고용금지업소로 규정하고 있다.그러나 국민건강증진법 및 게임산업진흥법의 개정으로 PC방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되고, 음란물·사행성 게임물 차단 프로그램 설치가 의무화돼 PC방의 유해성이 줄었다.이에 여가부는 청소년보호법을 개정해 PC방을 청소년고용금지업소에서 제외할 예정이다.

2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 조현범 한타회장 보석 석방

200억원대 횡령·배임과 계열사 부당 지원 혐의로 구속 기소된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회장이 보석으로 풀려난다.재판 의무 출석과 사건 관련 참고인·증인 등과의 연락 금지도 명령했다.허가 없는 해외 출국도 금지된다.

최대 12년 거주 보장…서울 '양육친화주택' 공급

서울시가 ‘최대 12년간 거주 보장 주택'을 골자로 한 저출생 대책을 발표한다.아이를 키우기 좋은 주택을 전국 최초로 공급해 부모들의 최대 현안인 주택 문제와 돌봄 부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것이 이번 대책의 핵심이다.서울시는 28일 시의 다섯 번째 저출생 대책인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을 발표했다.

A31면

연기경력 220년 "배우 인생, 심판대에 서는 기분"

27일 서울 종로구의 한 연습실에서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준비 중인 박근형 배우가 비오듯 흐르는 땀을 닦아내며 한 말이다.그는 “배우로서 모든 역량을 다 발휘하고 있다"며 “젊을 때부터 하고 싶던 역할로 배우 인생을 건 심판대에 서는 느낌"이라며 이 연극에 임하는 각오를 드러냈다.연극에 출연하는 신구, 박근형, 박정자, 김학철, 김리안 등 배우 다섯 명의 연기 경력을 모두 합쳐 220년에 이르지만 모두 ‘고도를 기다리며'는 처음이다.

우리가 찾던 괴물은 우리 안에 있다

사오리 시선, 호리 선생 시선 그리고 아이 미나토 시선에서 전개된다.선한 아이를 폭행하고도 진실된 사과 없는 교사는 정말 괴물일까.그러나 후반부에 이르러 아이 미나토 시선에 이르면 ‘폭행의 진실'을 찾아내려던 사오리의 탐문이 애초에 ‘문제부터 잘못된’ 여정임을 깨닫게 된다.

배트맨 자동차 보러 갈까

내년 3월 31일까지 열리는 ‘워너브러더스 100주년 셀레브레이션'은 워너브러더스 대표 영화들의 각본과 의상, 각종 소품을 관람할 수 있는 액티베이션 전시와 100주년 기념 프리미엄 굿즈를 받을 수 있는 스페셜 럭키드로 공간을 제공한다.관객들은 영상 자료와 모형, 미디어아트, 포토존 등을 통해 워너브러더스 콘텐츠들의 세계관을 체험할 수 있다.워너 가문 4형제가 1923년 만든 워너브러더스는 ‘루니툰즈’ ‘톰과제리’ 등 애니메이션부터 ‘해리포터’ ‘배트맨’ ‘원더우먼’ 등 인기 영화 시리즈를 제작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매일경제TV] 이미지 컨설팅 받는 MZ세대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 사이에서 개인적인 이미지 컨설팅이 유행이다.‘퍼스널 컬러'는 자신에게 어울리는 색깔을 의미한다.이 컬러를 이용해 메이크업, 패션을 컨설팅받으려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MBN] 우크라이나 전쟁 겪은 청소년 엄마

우크라이나 출신 ‘청소년 엄마’ 알라가 출연한다.알라는 “교환학생으로 한국에 왔다가 남편 이동규와 연인이 됐다"며 “우크라이나로 돌아가자마자 임신 사실을 알게 됐고 부모님의 반대를 극복하고 한국에서 결혼했다"고 밝혔다.이어 “고부 갈등 때문에 다시 우크라이나로 돌아가 아이를 키우게 됐지만 우크라이나 생활을 힘들어하던 남편이 한국에 간 사이 전쟁이 터졌다"고 말해 출연진을 깜짝 놀라게 한다.

A33면

"캠프 데이비드 정신으로 쓰시마 해양쓰레기 해결"

한·미·일이 손잡고 해양 오염의 주범인 해양 쓰레기 치우기에 나선다.28일 주일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다음달 3일 한·미·일 3국 대표자들이 일본 쓰시마섬에 모여 해양 쓰레기 청소활동을 벌인다.한국에서는 윤덕민 주일 한국대사가 참석하고, 미국은 람 이매뉴얼 주일 미국대사가 나선다.

[포토] 카뱅 청년모임에 1억원 기부

포토] 카뱅 청년모임에 1억원 기부

[매경춘추] 고령화 사회의 예술

우리나라는 2025년부터 본격적인 초고령사회로 진입한다고 한다.이에 예술단체의 지원 예산을 감소시키고 인력 증원을 제한하는 자연 소멸이란 선택이 늘어나고, 안정적인 예술 일자리는 더욱 줄어드는 결과를 낳는다.단체를 지원해야 할 행정부서와 단체의 동상이몽이 늘어가는 상황 속에 평균 연령이 50대에 육박하는 공공 예술단체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오늘의 운세 2023년 11월 29일 水(음력 10월 17일)

오늘의 운세 2023년 11월 29일 水(음력 10월 17일

[GS칼텍스배 프로기전] "다 불태우겠다"

<그림1> 흑1로 끊어야 별 볼 일 없다.백 한 점 잡아야 산 것도 아니고 왼쪽 백 모양은 한없이 부푼다.백74로 젖히고 76으로 끊어 다 잡을 자세다.

[인사] DB금융투자 / DB저축은행 / DB제조서비스그룹 등

인사] DB금융투자 / DB저축은행 / DB제조서비스그룹 등

[부음] 김호연씨 별세 외

[포토] 대한민국을 빛낸 스타브랜드

글로벌 사업 사돈 맡긴 오뚜기 김경호 前LG전자 부사장 영입

오뚜기가 김경호 전 LG전자 부사장을 글로벌사업본부장으로 영입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영입으로 오뚜기의 해외 사업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또 김 본부장은 함영준 회장의 장녀인 함연지 씨의 시아버지로, 본격적으로 가족 경영에 시동을 거는 게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최태원표 '사회성과 인센티브' 서울시에 도입

SK그룹과 서울시가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회성과인센티브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포괄적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조경목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과 김의승 서울시 행정1부시장, 나석권 사회적가치연구원 원장 등이 자리했다.SK그룹과 서울시는 앞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한 성과에 비례해 보상해주는 사업을 추진하고, 약자 동행을 위한 민관 협력 사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A34면

[김명수 칼럼] 天下興亡 匹夫有責(천하흥망 필부유책)

국민들만 피로해지고 피해를 보는 정치 지형이다.정치 혁신을 유도하려면 국민들이 먼저 각자 닫힌 문을 열어야 한다.그리고 생각과 관점의 수준을 높여 정치를 제대로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

[기고] 방송3법 재검토 필요한 이유

지난 9일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본회의 의결을 강행한 방송3법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공영방송 이사회는 방송사 경영에 관한 최고의결기관으로 방송사 경영 전반에 대한 관리·감독이나 현안 대응을 위해서는 이사회 구성에 방송미디어 전문가뿐만 아니라 법률·경제·경영·회계 등 추천단체를 다양화해 분야별 전문성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그러나 의결된 법안은 이사회가 방송 분야 전문가 또는 내부 종사자로만 구성되어 있어 각 분야 대표성을 갖지 못하고 방송 분야가 과잉 대표되는 문제점이 있다.

[기자24시] 더 무거워야 할 국방수장의 '입'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지난 23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내놓은 9·19 남북군사합의 효력정지에 대한 손익을 계산한 수치다.한국만 합의를 지키는 게 부당하다는 신 장관의 문제의식에는 합리성이 있다.정부와 신 장관은 긴장 고조를 감수하면서 대북 감시·정찰 능력을 복원해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에 대응하기로 했다.

카툰포커스

A35면

[매경이코노미스트] 인구축소기를 견디는 메가시티 전략

며칠 전 한 학회 학술대회에서 충청권 대학 선배 교수님이 오랜만에 필자를 보자마자 대뜸 던진 말이다.김포시의 서울시 편입 논란은 필자도 ‘왜 김포시부터'라는 의문이 들었을 만큼 논란의 핵심이 아닌 시작에 불과하다.오히려 인구축소기를 앞둔 시점에 서울시라는 중심도시를 넘어 실질적인 서울대도시권의 공간구조를 효율화할 수 있는 행정구역 개편 논의의 마중물 역할을 했다.

"상속세 감면" 野 소수 목소리에 당 지도부도 귀 기울여야 [사설]

김병욱·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국회에서 정책 토론회를 열고 상속세 부담 완화를 주장했다.최고세율 50%에 최대주주 할증까지 더하면 무려 60%에 이르는 현행 상속세 부담이 과도하다는 것이다.황 의원은 “높은 상속세 부담으로 중소기업은 가업 승계를 포기하고 폐업을 선택하기도 한다"고 했는데 정확한 지적이다.

경제형벌 140건 중 1건만 개선…기업투자 가로막는 국회 [사설]

정부가 민간 경제활동을 위축시키는 경제형벌을 완화하겠다며 추진한 개선과제 140건 중 국회를 통과한 법안이 단 1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경제 질서를 교란하는 중대한 반칙 행위와 고의성 있는 범죄는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하지만 행정제재면 충분한 위반 행위까지 형사처벌하는 것은 투자를 위축시키고 국가 경쟁력을 저해한다.

민주당, 권리당원 표 비중 상향…'李대표 사유화' 꼼수다 [사설]

더불어민주당이 전당대회에서 이재명 대표 연임에 유리하도록 표 계산 방식을 바꾸는 행태로 인해 당 안팎에서 공분을 사고 있다.속칭 ‘개딸'이 대거 포진한 권리당원의 표 반영 비율을 높여 내년 총선 후 8월 전당대회에서 이 대표 당선을 지원하려는 꼼수를 부린 것이다.민주당은 지난 27일 국회의원과 지방의원, 지방자치단체장 등 대의원의 표 반영 비율을 줄이는 대신 권리당원 권한을 높이는 당헌·당규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필동정담] 돌아온 사기범

최연소 교수이자 정신과 전공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학회도 다니고 의료 칼럼도 쓰고 방송 출연도 했다.서울 대형병원에 파견 왔다면서 ‘게이오대학병원'이 새겨진 의사 가운을 입고 다니는데 누가 의심하겠나.심지어 의학적 소견을 나눈 일부 의사들조차 철석같이 믿었다 한다.

A37면

첨단산업 힘준 대구, 年3조 유치 '대박'

대구시가 올 한 해 역대 최대인 3조원이 넘는 투자 유치 성과를 달성했다.2차전지와 로봇, 미래 모빌리티, 반도체 등 대구가 집중 육성하는 산업들의 투자가 잇따른 것이 이를 반영한다.투자 규모가 가장 큰 기업은 엘앤에프로, 이 회사는 최근 대구시와 협약을 맺고 대구국가산단에 2조5500억원을 투자해 배터리 양극재와 음극재 생산 공장을 짓기로 했다.

'유비무환' 경남 … 재난 인명피해 '제로'

경남도가 올해 재난안전 컨트롤타워를 구축하면서 재난이나 안전사고 대처에 톡톡히 역할을 해내고 있다.경남도는 28일 도민안전본부 성과 브리핑을 열고 “올해 재난대응체제 개편을 통해 유관기관과 원팀대응, 24시간 실시간 상황 관제 등으로 폭우, 태풍 등 재난 시 인명피해가 전무했다"고 밝혔다.재난안전컨트롤타워 구축은 지난해 서울 이태원 사고 이후 문제점으로 나타난 재난정보 입수와 재난대응기관 간 소통체계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한 조처다.

B1면

애드테크시대 맞춰 … 고객과 소통하는 '따뜻한 광고' 전면에

매경 광고대상은 대한민국 경제 성장이 본격화하며 국내 광고 시장이 태동한 1974년 시작돼 올해로 50회째를 맞았다.한상필 한양대 광고홍보학과 교수는 “올해 수상작으로 선정된 광고 작품 다수가 새로운 광고 시대에 부응하는 창의성으로 소비자들과 호흡을 같이해 성공적인 광고 전략을 보여줬다"고 언급했다.올해 신문 부문 종합 대상을 수상한 SK텔레콤의 ‘기업 브랜드 캠페인 론칭’ 편은 ‘AI to Everywhere'라는 기업 비전을 키 메시지와 비주얼로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B2면

GS칼텍스, 따뜻함은 나누고 에너지는 더하고

GS칼텍스는 국내 최초 민간 정유회사로 출범한 이래 과감한 투자와 지속적인 혁신으로 전 세계에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왔다.이번 수상은 향후 GS칼텍스 커뮤니케이션 활동에 큰 에너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GS칼텍스 관계자는 “다시 한번 귀한 수상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같이의 가치'를 실천하는 최고의 에너지 기업으로서 더 좋은 캠페인으로 찾아뵙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 SKT의 AI는 어디에나 있다

SK텔레콤은 올해 새로운 기업 브랜드 캠페인 “SKT의 AI는 어디에나 있다, AI to Everywhere"를 론칭했다.서비스에서 산업까지, 땅에서 하늘까지, 사람에서 동물까지,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보편적으로 AI를 만나게 하는 것이 SKT의 새로운 캠페인의 주된 방향이다.그중 론칭 편 인쇄광고는 SKT의 AI 변화 혁신의 5대 핵심 영역인 고객과 기술, 시공간, 산업, 핵심 사업모델, ESG를 효과적으로 담아내고 고객과 기업, 그리고 산업까지 펼쳐지는 ‘AI to Everywhere'의 비전을 ‘SKT의 AI는 어디에나 있다'는 키메시지와 비주얼로 표현했다.

KB금융그룹, 세상을 바꾸는 '희망부자'

KB금융그룹은 공존과 상생을 통한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지향하며 명실상부한 ESG경영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또한 배우로서의 전문성과 진정성 있는 이미지로 사랑받는 박은빈이 KB금융그룹 모델로 참여하며 광고에 사용된 캠페인명 ‘희망부자'를 자필로 작성하는 등 큰 애정을 보이며 진정성을 더했다.KB금융그룹은 지속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포용과 상생'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발맞춰 ESG경영 선도기업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통해 국민 모두가 함께 잘사는 세상을 만들고 나아가 미래 가치 창출을 위해 선한 영향력을 펼쳐가는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것이다.

공존·희망·미래 기업문화 소비자에 어필

SK ‘미래를 향해’ 편은 SK주식회사가 추구하는 미래 지속 행복 추구의 의지를 슬로건으로 압축적으로 전달했으며, 신한은행 ‘신한은행과 고객의 상생 스토리’ 편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고객에게 힘이 된다는 공익 메시지로, 하나증권 ‘하나를 만나면 커지는 혜택’ 편은 사람과 사람 간 만남이라는 감성적 표현으로, 동서식품 ‘당신의 바리스타, 당신의 아메리카노’ 편은 장기 캠페인을 통해 기업 이미지를 높인 우수한 광고로 평가된다.신문 부문 마케팅 대상은 기아, 신한투자증권, 동화약품이 선정됐다.기아의 ‘기아 EV6 모두에게 처음 론칭’ 편은 제품을 세련되고 고급스럽게 표현한 창의적인 디자인으로, 신한투자증권 ‘신한알파로 자산의 플러스 알파’ 편은 신한투자증권과 함께하면 성공한다는 고객 지향적인 콘셉트로, 동화약품 ‘국민생활건강 캠페인’ 편은 국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사회 캠페인으로 기업 이미지를 높인 우수한 광고로 평가된다.

B3면

CJ제일제당, '오늘의 요리' 솔루션 브랜드 탄생

1953년 국내 최초로 설탕을 생산한 이래 밀가루, 식용유, 햄, 소스·드레싱 등 한국인의 요리를 책임져 온 브랜드가 있다.오랜 세월 소비자와 함께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요즘 시대 소비자들의 요리 라이프스타일과 수요에 맞춰 과정은 심플하지만 그 결과는 근사한 ‘오늘의 요리’ 솔루션 브랜드로 새롭게 태어나고자 했다.이를 위해 요리 양념 브랜드 다담이나 스프레이 오일, 소스·드레싱 등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는 한편 소비자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브랜드 로고와 패키지 디자인도 대대적으로 리뉴얼하고 브랜드 필름, 인쇄광고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변화를 선포했다.

SK(주), 미래를 향한 항해 상징적 표현

SK가 ‘미래를 향해, 미래를 항해’ 인쇄광고로 제50회 매일경제 광고대상 신문 부문에서 브랜드 대상을 받았다.올해 SK의 캠페인은 ESG 경영을 바탕으로 미래의 지속가능한 행복을 만들기 위해 이해관계자에게 보다 쉽고 직관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노력해왔다.이번 캠페인에서는 SK의 ‘미래 지속가능한 행복 추구’ 의지를 ‘미래를 향해, 미래를 항해'라는 슬로건으로 압축적으로 담아냈다.

신한은행, 다시 달릴 힘을 주는 은행

신한은행이 ‘신한은행과 고객의 상생 스토리’ 캠페인으로 제50회 매일경제 광고대상 신문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그 소재로 제작된 신문광고가 ‘신한은행과 고객의 상생 스토리'다.학원을 운영하던 고객이 코로나19라는 생각지도 못한 현실에 부딪혀 학원 문을 닫아야 할지 고민하던 찰나에 신한은행에서 대출 만기 연장과 원리금 상황 관리 등 여러 지원을 받았다.

하나증권, 하나를 만나면 모든 것을 누린다

하나증권은 신규·휴면 손님을 대상으로 하는 ‘하나를 만나면 CMA’ 출시 이벤트 광고로 제50회 매일경제광고대상 신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하나증권의 이번 광고는 대부분 금융상품 광고에서 손님이 유입되는 순간을 ‘가입'이나 ‘개설'같이 표면 그대로 사용해왔던 것과 다르게 사람과 사람 간 ‘만남'으로 보다 감성적으로 표현한 게 특징이다.금융 상품 광고의 특성상 자칫 딱딱할 수 있는 용어들이 전면에 노출되는 것을 지양하되 신규·휴면 손님을 대상으로 하는 상품의 타깃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면서 ‘하나를 만나면'을 통해 하나증권을 만나면 누릴 수 있는 혜택들을 매끄럽게 풀어냈다.

B4면

동서식품, 당신의 바리스타, 당신의 아메리카노

동서식품이 올해 초 모든 공간에서 고품질 커피를 경험할 수 있는 프리미엄 캡슐커피 브랜드를 내놨다.최근 동서식품은 소비자들이 제품을 직접 맛보고 특별한 경험까지 즐길 수 있는 카누 바리스타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지난 5월에는 카누 브랜드 체험 공간인 ‘카누 하우스'를 열고 방문객이 직접 원하는 캡슐을 골라 카누 바리스타를 맛보면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기아, 모빌리티 대전환, 모두에게 처음

기아는 올해 6월 ‘더 기아 EV9'을 출시하며 고객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EV9은 전동화 대전환의 여정에서 혁신적 상품성을 바탕으로 전기자동차 리딩 브랜드인 기아 이미지를 강화하면서도 새로운 EV 플래그십 모델로서 넓은 공간과 고객 편의를 위해 다양한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한층 새로워질 고객 삶의 여정과 함께하는 이미지를 담아냈다.기아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더 기아 EV9이 전달하고자 했던 캠페인 메시지를 고객들에게 잘 전달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전동화 리딩 브랜드로서 고객 기대를 만족시키고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건강·친환경·진실성 소비자에게 전달

올해의 TV광고 부문의 광고대상을 심사하면서 몇 가지 특징을 발견할 수 있었다.첫째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다.세 번째 특징으로는 광고의 전통적 기능인 제품의 속성을 진솔하게 소비자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가 보이는 광고들이 눈이 보였다.

동화약품, 위생 상식·건강 습관 그림으로 표현

대한민국 최초의 제약 회사인 동화약품이 국민생활건강 캠페인을 실시하고 나섰다.동화약품은 좋은 약을 만들어 국가와 사회의 건강에 이바지한다는 제약보국의 창업 이념을 충실히 실천하기 위해 국민건강을 내세운 광고·캠페인을 꺼내들었다.동화약품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10월까지 17편의 국민생활건강 캠페인 광고를 시행했다.

신한투자증권, 긍정·희망 담은 핑크빛 자산관리

신한투자증권은 ‘자산이 알파만파’ 캠페인을 내세우고 있다.특히 신한투자증권은 캠페인 광고에서 모델 주우재를 기용했다.이를 통해 신한투자증권의 자산 관리를 캠페인별로 각 상황에 맞춰 재치 있게 소개하도록 했다.

B5면

현대모비스, 우리 아이가 타게 될 자동차 미래 모빌리티 본질 표현해

현대모비스는 ‘모빌리티 플랫폼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진화하고 있다.그런 의미에서 ‘현대모비스의 전동화 기술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갑니다'라는 마지막 카피는 우리가 지향하는 진심이자 현대모비스가 다음 세대에게 하는 약속이다.전동화에 대한 확고한 비전, 그리고 치열한 연구개발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바탕으로 미래 모빌리티의 지평을 넓혀 나가고 있는 현대모비스의 행보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

하임랩, 데이터 기반해 주택 점검보수 새 리모델링 패러다임 제시

하임랩은 업계 최초로 주거 데이터 기반 아파트 점검·보수 서비스를 지난해 시작했다.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서비스 시장에서 지난해 대비 늘어난 고객 상담 건수와 시공 서비스 실적을 기록해 비약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었다.앞으로 하임랩은 더 많은 고객에게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수준 높은 주거 개선 서비스로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챌린저 코리아, 누구나 골프 멋지게 즐긴다 자유로운 감성 디자인 눈길

챌린저 골프웨어는 형식이나 체형에 구애받지 않고 골프를 멋있게 즐길 줄 아는 세대를 위한 의류를 제안한다.골프 의류뿐만 아니라 스트리트 감성을 기반으로 챌린저만의 개성 넘치는 스타일과 재미도 제안한다.의류는 라이프스타일 캐주얼 라인인 챌린저와 함께 기능성이 강화된 라인인 CLGR도 출시해 스트리트 감성은 유지하면서 필드 의류도 선보인다.

티즈 코리아, AI 툴 활용해 브랜드 노출 최적화

티즈는 세계 유수 퍼블리셔들의 양질의 콘텐츠 내에 광고를 제공하는 글로벌 애드테크 플랫폼으로 브랜드가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광고 환경에서 독특한 크리에이티브를 통해 소비자에게 인상적인 광고 경험을 제공한다.이 밖에도 티즈는 브랜딩 광고 크리에이티브를 강화하기 위해 브랜드 콘셉트와 비전에 따라 다양한 포맷과 영상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AI 기반 툴인 AI 크리에이티브 랩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이미지를 다양한 시나리오와 오디언스에 맞는 광고 포맷으로 변환하는 기능을 브랜드에 제공함으로써 크리에이티브의 제작 과정을 간소화하고 캠페인을 보다 쉽게 구현할 계획이다.

데이블, 데이터 기반 콘텐츠 솔루션 제공

2015년 ‘데이터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보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설립된 데이블은 현재 한국 및 아시아 3000여 개의 고객사에게 머신러닝 기반의 개인화 콘텐츠 추천 및 수익화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데이블은 개인화 콘텐츠 추천과 수익화 솔루션을 개발 및 운영하는 전문 기업으로서, 확보한 데이터를 내부뿐 아니라 고객사와 함께 공유하며 더 나은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이를 통해 데이블의 고객사는 신뢰도 높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거나 장기적인 사업 계획을 수립하기도 한다.

B7면

펄세스, 체지방 감소 시킨 4060 건강 지킴이

펄세스는 고객의 건강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끊임없는 연구와 혁신을 바탕으로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객과의 신뢰를 더욱 강화하고, 제품의 효능을 명확히 전달하기 위해 오랜 시간에 거친 임상시험 등으로 크릴56의 ‘체지방 감소 기능성'을 입증했고 올해 드디어 식약처 개별인정형 원료로 등재되며 체지방 감소 기능성 건강기능식품으로 정식 등록을 마쳤다.이번에 수상한 TV 광고는 크릴56의 건강기능식품으로 리뉴얼 출시된다는 소식을 알리는 동시에 제품의 주 고객층인 4060세대에게 크릴56을 중년 건강의 근본적인 요소가 체지방임을 전달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K2, 국내 최초 실크와 다운이 만났다

아웃도어 브랜드 K2의 ‘실크스타 큐브다운'은 하반기 출시 후 한 달 만에 50%를 넘는 판매율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수지가 착장한 TV 광고 제품은 완판을 목전에 두고 있다.실크스타 큐브다운의 겉감에는 구스다운을, 안감에는 실크패드 충전재를 사용했으며, 실크패드를 감싸는 얇은 경량 안감은 가볍고 착용감이 부드럽다.이 같은 실크스타의 인기는 올가을 떠오르고 있는 경량 퀼팅 다운 트렌드에 K2의 강점인 기술력 있는 소재를 더해 차별화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피죤, 모델 선정 탁월 … 40년 지나도 "빨래엔 피죤"

종합생활용품 전문기업 피죤은 1978년 국내 최초로 섬유유연제를 선보인 국민 생활용품 브랜드다.특히 “빨래엔 피죤~"이라는 CM송과 함께 대대적인 광고 캠페인을 통해 전 국민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대표적인 국민 생활용품 브랜드가 된 피죤이 배우 이보영과 함께한 TV광고를 통해 자연의 싱그러움을 닮은 실내 건조를 강조한 제품 기술력과 깨끗하고 상쾌한 브랜드 이미지를 드러냈다.

이순환거버넌스, 폐가전 수거서비스 알려 … 환경에 기여

수거품목은 원형 훼손 제품을 제외한 냉장고·텔레비전 등 중대형 폐가전과 청소기·선풍기 등 소형 폐가전이다.지금 이 순간에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폐가전 제품이 버려지고 방치돼 적절하게 처리되지 않고 있다.폐가전 제품을 올바르게 처리하고 자원 순환에 이바지하는 것은 우리의 의무라고 생각한다.

더피플라이프, 고객 감정에 집중 … '사람 연구' 통했다

2005년 설립된 더피플라이프는 체계적인 브랜드 관리와 통합적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라이프케어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이번 TV 부문 대상에 선정된 ‘2023 사람을 연구합니다’ 광고는 더피플라이프가 제공하는 토털 라이프 케어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일상적인 모습 속에 기쁨, 슬픔, 즐거움을 그려 그 순간 더피플라이프가 함께 나누고 있음을 표현하고자 기획했다.차성곤 더피플라이프 대표이사는 “더피플라이프의 철학을 담은 메시지가 좋은 평가를 받은 만큼 앞으로도 새롭고 다양한 활동으로 고객과 소통하며,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에이스바이옴, 유산균 활용한 다이어트 트렌드 선도

에이스바이옴은 20여 년간 이어온 체지방 감소를 위한 연구를 바탕으로 2018년 다이어트 유산균 ‘비에날씬'을 론칭했다.이번 캠페인은 비에날씬의 론칭 이후 다이어트 유산균 카테고리의 성장과 함께 경쟁사들이 등장하며 치열해진 상황 속에서 시장 최초이자 다이어트 패러다임의 변화를 리딩하고 있는 비에날씬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인 ‘지속가능한 다이어트 문화'를 커뮤니케이션 테마로 기획했고, 이를 통해 브랜드의 리더십과 자신감을 보여주고자 했다.광고 영상은 “국내 최초 다이어트 유산균에서, 유산균으로 다이어트하는 문화가 되다"는 핵심 메시지를 론칭 캠페인부터 4년째 함께하고 있는 배우 ‘김희선'을 통해 전달했다.

사천시, 경남항공산단 홍보 … 1호 입주기업 확보

사천시의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 분양 광고가 ‘2023년 매일경제 광고대상 TV부문'에서 금상을 차지했다.특히 지난 8월 정부에서 우주산업클러스터 구축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확정하고, 경남을 위성 특화지구로 지정하면서 경남항공국가산단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사천시는 용현면 일원에 약 25만평 규모로 조성되고 있는 경남항공국가산단 사천지구에 대해 MBN 광고 등 공격적으로 홍보를 펼쳤고, 벽진에너지와 MOU를 체결하며 제1호 입주 기업을 확보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현대모비스, 도심항공교통 등 모빌리티 미래

현대모비스는 ‘모빌리티 플랫폼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진화하고 있다.그런 의미에서 ‘현대모비스의 전동화 기술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갑니다'라는 마지막 카피는 우리가 지향하는 진심이자 현대모비스가 다음 세대에게 하는 약속이다.전동화에 대한 확고한 비전, 그리고 치열한 연구개발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바탕으로 미래 모빌리티의 지평을 넓혀 나가고 있는 현대모비스의 행보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

C1면

제네시스 GV80 쿠페, 제네시스의 중후함에 쿠페의 스포티함 … '갓벽'하다

프리미엄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은 세계적으로도 마니아층이 탄탄한 차종으로 꼽힌다.쿠페형 SUV의 2열 승차감도 빼놓을 수 없다.‘쿠페형 SUV 뒷좌석은 불편하다'는 오해를 불식시킬 만큼 시동을 걸고 운전한 지 10분 만에 2열 탑승자가 깊은 잠에 빠져버린 것이다.

C2면

BMW 5시리즈 첫 순수 전기차…서울서 부산까지도 거뜬

국내 전기차 판매량이 지난해 9만여 대, 올해 10월까지 8만여 대를 기록하는 등 본격적인 전기차 대중화 시대가 막을 올렸다.BMW가 지난 10월 출시한 5시리즈의 전동화 모델 ‘뉴i5 eDrive 40'은 ‘진정한 운전의 즐거움'이라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전기차에 담아내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내릴 수밖에 없었다.‘뉴i5 eDrive 40'은 BMW가 10월 국내에 출시한 5시리즈 최초의 순수전기 모델이다.

이것은 우주선인가 SUV인가 … 48인치 스크린이 압도하네

미국 포드의 고급 브랜드 링컨을 대표하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 ‘노틸러스'가 국내 출시 4년 만에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링컨은 이번 신형 노틸러스를 통해 안식처의 개념을 재정의하고, 고객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올-뉴 노틸러스는 링컨 브랜드의 핵심 콘셉트인 ‘고요한 비행'을 보다 역동적인 디지털 공간으로 발전시켰다.

사무실·영화관으로도 쓰일 미래車…안전 지키는 에어백 더 촘촘해졌죠 [현대모비스 공학교실]

미래 모빌리티 기술이 진화하면서 탑승자를 보호하는 안전 기술도 고도화되고 있다.차량 내 핵심 안전 시스템인 에어백이나 운전자와 보행자의 야간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라이팅 기술이 대표적이다.자율주행차, PBV 같은 미래 모빌리티에서는 기존 내연기관 차량과 달리 탑승자의 좌석 배치가 달라져 안전 기술 역시 새로운 개념으로 발전하고 있다.

C3면

볼보 EX30, 한번 충전하면 475km 질주 … 탈맛 나는 전기차 SUV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 ‘볼보 EX30’ 실물을 최근 국내에 최초 공개하고 온라인을 통해 사전예약을 시작했다.EX30은 소형 SUV임에도 불구하고 볼보자동차가 자랑하는 ‘안전 DNA'가 집약된 첨단 안전 시스템을 갖췄다.‘안전한 공간 기술'로 새롭게 명명된 볼보자동차의 표준 안전 기술에는 스티어링휠 상단에 탑재된 적외선 센서로 운전자의 움직임을 살피는 ‘운전자 모니터링 경보 시스템'이 추가됐다.

폭스바겐 신형 제타, 수입차답지 않은 착한 가격 … 연비마저 훌륭하네

‘3고’ 시대에 갈수록 높아지는 신차 가격으로 잔뜩 움츠러든 자동차 시장에서 최근 폭스바겐 콤팩트 세단 ‘신형 제타'가 수입차 중 합리적인 가격으로 주목받고 있다.폭스바겐파이낸셜 서비스 혜택 기준을 적용하면 국내 수입 세단 중 유일한 2900만원대 합리적인 가격으로 1.5 TSI 프리미엄 모델을 구매할 수 있다.1.5 TSI 프레스티지 모델은 폭스바겐 파이낸셜 서비스 이용 시 8%, 현금 구매 시 7.5%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리는 전기차 파트너" 금호, 전용타이어에 힘준다

금호타이어가 전기자동차용 타이어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전기차용 타이어는 일반 타이어보다 회전 저항이 낮고 소음이 덜하며 접지력과 내마모성이 뛰어나다.금호타이어의 전기차 전용 타이어 가운데 대표 제품으로는 ‘마제스티9 EV SOLUS TA91’ ‘크루젠 EV HP71’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