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단독] 내 귀에 통역사…AI 품은 갤버즈 뜬다

외국인과 만나서 대화를 나눌 때 인공지능이 실시간으로 통역해주는 무선 이어폰이 이르면 내년 하반기 출시된다.인터넷을 연결하지 않고 기기에 내장된 온디바이스 AI를 이용해 실시간 통역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게 과거 통역 서비스와 차별화되는 점이다.현재는주로 전화통화나 대화 내용을 스마트폰을 거쳐 클라우드로 보낸 뒤 다시 결과를 전송받는 방식으로 통역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다.

"재판지연 실타래 풀겠다"

조희대 신임 대법원장이 11일 취임식에서 ‘재판 지연'을 가장 시급한 문제로 꼽고 “법원 구성원 전체의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말했다.조 대법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지난날 권력이 겁박할 때 사법부는 국민을 온전히 지켜주지 못했다"고 밝혔다.조 대법원장은 재판 지연 문제와 관련해 “문제의 실타래를 풀고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HMM 새 주인 찾기…긴급 차관회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두고 시간을 끌던 HMM 매각이 조만간 정부 내에서 주요 정책라인 공유와 논의를 통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하림의 요청으로 논란이 된 ‘영구채 주식 전환 3년 유예'에 대해서는 매각 주체인 KDB산업은행이 ‘수락 불가’ 입장을 보임에 따라 향후 매각 성사 여부에 하림의 자세 전환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11일 정부 관계자는 “조만간 HMM 매각과 관련 있는 관계부처 차관들이 모여 회의를 하고 이슈를 챙길 예정"이라면서 “우선협상자 선정까지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印尼·사우디 요소 수입땐 무관세

정부가 중국산에 90% 넘게 의존하는 차량용 요소 수입처 다변화에 본격 착수했다.중국보다 거리가 먼 국가에서 요소를 가져올 때 드는 추가 운임비용을 정부가 재정으로 지원하는 방안도 확정됐다.정부 대책이 신속하게 나오면서 차량용 요소를 비롯해 공급망 리스크 품목에 대한 수급문제는 조기에 안정을 되찾는 모습이다.

새 아파트 층간소음 심하면 준공 불허

앞으로 새로 짓는 아파트가 층간소음 기준에 미달하면 시공업체가 반드시 보완 공사를 해야 한다.11일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층간소음 해소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지금은 공동주택을 건설할 때 소음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도 시공사에 보완 공사나 손해배상 등을 권고하는 수준에 그쳤다.

친윤 핵심 장제원 총선 불출마 시사

친윤석열계 핵심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이제 잠시 멈추려 한다"며 내년 총선 불출마를 시사했다.장 의원이 불출마를 시사함에 따라 앞으로 지도부와 친윤 핵심 인사들의 행보가 주목된다.장 의원은 지난달까지만 해도 대통령 측근·당 중진 의원의 불출마나 험지 출마 등 용퇴를 촉구한 것에 공개 반발한 바 있다.

A2면

"후회한다" 울먹인 김범수 … 카카오 쇄신안엔 함구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 겸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7주째 비상경영회의를 주재하는 등 경영 쇄신 의지를 밝혔다.이날 김 창업자는 직원들과 대화하는 자리에서 “카카오라는 회사 이름까지도 바꿀 수 있다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경영 쇄신 의지를 밝혔다.그는 카카오와 계열사가 더 이상 스타트업이 아니라 자산 규모로 재계 서열 15위에 달하는 대기업임을 강조하며 사회와 이해관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했다.

닛산 심장부 진출한 韓 미래차 부품 … "기술력 놀랍다"

지난 6일 방문한 일본 가나가와현의 닛산 테크니컬센터.리튬이온 배터리 격리막 제조 장비를 선보인 대성하이텍의 문명호 부장은 “닛산과 접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일본 노무라자동선반과 기술협력을 하고 있기 때문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일본 기술자들은 전기차 핵심인 배터리와 관련해 특히 관심을 보였다.

[알립니다] 매경 뉴스레터 '디그' 재테크 지침서 새단장

새해를 맞아 재테크 공부를 결심한 20·30대를 위해 매일경제 대표 뉴스레터 ‘디그'가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갑니다.주식·부동산·금융상품 등 청년층의 목돈 마련에 도움이 될 만한 재테크 정보를 경제 뉴스와 함께 쉽고 친절하게 전합니다.QR코드를 스캔하거나 인터넷에서 ‘매일경제 뉴스레터'를 검색하면 무료로 구독하실 수 있습니다.

A3면

AI 심은 전자기기 … 삼성 '온디바이스' 속도내며 애플·구글 견제

삼성전자가 무선 이어폰인 ‘갤럭시 버즈'에 인공지능 연동을 추진하는 것은 온디바이스 AI 시장의 잠재력을 간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온디바이스AI는 클라우드 방식의 AI와 달리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작동되는 것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선택한 방식이다.삼성전자가 스마트폰에 이어 갤럭시 버즈에 통역이 가능한 온디바이스AI를 연동하게 되면 인류가 ‘언어의 한계'를 극복하는 단초가 될 것으로 파악된다.

퀄컴·삼성 '온디바이스' "AI칩 맹주는 나" 엔비디아·AMD '클라우드'

온디바이스 인공지능 시장이 급부상하면서 AI 주도권을 잡기 위한 반도체 업계의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온디바이스 칩을 주도하는 퀄컴과 삼성 진영, 클라우드 진영을 이끌어가는 엔비디아와 AMD가 치열한 기술 경쟁을 펼치고 있다.온디바이스 AI 칩 영역에선 퀄컴과 미디어텍, 애플, 삼성전자 등의 각축전이 펼쳐지고 있다.

A4면

고금리 후폭풍 내년이 진짜다…美 성장률 1%로 추락할 것

국제통화기금 수석이코노미스트를 역임한 케네스 로고프 하버드대 경제학과 교수가 지난 5일 하버드대 연구실에서 진행한 매일경제 인터뷰에서 내년 글로벌 경제 전망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미국 경기 둔화 원인을 묻자 로고프 교수는 “내년부터 고금리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하고, 재정정책까지 긴축으로 전환되며 소비와 투자를 모두 짓누를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내년 말까지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4% 아래로 떨어질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 日처럼 중간재 키우고…경제에서도 창의성 살려라"

내년 11월 미국 대선이 미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트럼프 전 대통령이 단기적으로 미국 경제에 더 나을 것이다.미국 경제의 강점은 바로 제도에 있다.

A5면

매각해법 머리맞댄 범부처 … HMM 인수전 꼬인 실타래 풀릴까

HMM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예상보다 지연되는 가운데, 관계부처 논의 등을 통해 절차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인수 후보인 하림그룹이 요청해 막판 매각 절차의 변수로 떠올랐던 ‘영구채 주식 전환 3년 유예'에 대해 매각 당사자인 KDB산업은행이 분명한 거절 의사를 보인 것도 매각 결론을 내는 데 속도를 낼 요인으로 보인다.이르면 이번주 우선협상대상자의 윤곽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과 함께 매각 성사 여부는 조건 변경 요청을 거절당한 하림이 어떤 자세를 보이느냐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印尼·사우디 요소수입땐 무관세 정부, 중국 의존도 낮추기 총력전

정부가 중국산에 90% 넘게 의존하는 차량용 요소 수입처 다변화에 본격 착수했다.중국보다 거리가 먼 국가에서 요소를 가져올 때 드는 추가 운임비용을 정부가 재정으로 지원하는 방안도 확정됐다.정부 대책이 신속하게 나오면서 차량용 요소를 비롯해 공급망 리스크 품목에 대한 수급문제는 조기에 안정을 되찾는 모습이다.

A6면

대통령 탄핵 저지선 무너지나 이준석 "총선서 與 83~87석"

그간 보수정당 마지노선이었던 ‘총선 100석'이 내년 선거에서 깨질 수 있다는 경고음이 여권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반면 비례대표 의석 47석을 전부 병립형 비례대표제로 전환해 총선을 치를 경우 민주당과 국민의힘 의석수는 각각 136석으로 팽팽할 것으로 봤다.최 전 부원장은 “2000년 이후 모든 총선 결과를 보면 평균적으로 국민의힘은 131석, 민주당은 130석"이라고 덧붙였다.

與 "총선 발목 잡힐라"… 김건희특검법 거부권 군불때기

더불어민주당이 이달 임시국회에서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 도입 법안 강행 처리를 예고한 가운데 국민의힘 내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3선 하태경 의원도 같은 날 라디오에서 “특검 자체는 반대한다"며 “윤 대통령이 김 여사 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하 의원은 반대 이유에 대해 “문재인 정부 때 내용상 이미 특검을 해 탈탈 털었는데 새로 나온 혐의가 없다"며 “김 여사에 대한 국민 비호감이 워낙 높으니 민주당이 여론에 영합하려고 특검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청년기숙사 5만호 재원묻자 …"우린 야당"

더불어민주당이 11일 내년 총선용 1호 청년 공약으로 ‘월 20만원대 기숙사 5만실'을 내세웠다.앞서 민주당은 ‘청년 대중교통 3만원 패스권'을 발표하면서도 구체적 실행 방안에 대해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당시 민주당은 소요 예산 및 필요 재원 조달 방안에 대해 “특별한 예산 소요를 동반하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막상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청년패스를 포함해 관련 예산으로 약 2900억원을 단독 증액했다.

이낙연 "새해에 국민께 새로운 기대 드렸으면"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신당 창당 문제에 대해 “새해에 새로운 기대를 국민께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11일 말했다.그는 “과거의 민주당은 당내 민주주의와 다양성으로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건강을 회복했다"며 “지금은 거의 그게 작동을 안 한다. 이상한 침묵이 흐르고 아무 소리 않고 가만히 있는 것을 단합이라고 말한다"고 지적했다.이 같은 이 전 대표의 ‘마이웨이’ 행보에 대해 민주당 친명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비판 수위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

[알립니다] 인구위기 대응 정책은 헌정회 송년 대토론회

전직 국회의원 단체인 대한민국 헌정회가 매일경제신문 후원으로 저출산 인구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입법·정책을 주제로 송년 정책 대토론회를 개최합니다.정운찬 전 국무총리의 기조연설에 이어 각계 전문가들의 종합토론이 이어집니다.한국 사회 최대 이슈로 부상한 저출산 문제의 해법을 찾는 뜻깊은 토론회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김기현 책임론' 비호나선 친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퇴진론'을 두고 여당의 내홍이 이어지고 있다.김병민 최고위원은 “혁신위의 헌신적 노력에도 우리당 지도부가 그에 걸맞은 호응을 하지 못했다는 세간의 지적이 매우 뼈아프게 다가온다"며 “지금 이 자리에 있는 지도부 중 어느 누가 혁신위의 희생에 대한 요구에 답을 내놨다는 말인가"라고 꼬집었다.이에 최근 최고위원으로 합류한 김석기 의원은 “대안 없는 당 지도부 흔들기를 멈춰야 한다. 당대표가 물러나는 순간 당은 대혼란에 빠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네덜란드 '반도체 순방' 이재용·최태원 동행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안정적인 반도체 공급망 구축을 목표로 네덜란드 국빈방문을 떠난 가운데 세계 메모리반도체 1·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수장이 동행한다.이날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네덜란드 현지에서 대통령 일행과 합류한다.이 회장과 최 회장은 12일 윤 대통령과 함께 네덜란드 펠트호번에 위치한 ASML 본사를 방문해 페터르 베닝크 최고경영자 등을 만나고 반도체를 생산하는 클린룸을 참관할 예정이다.

A8면

젤렌스키 방미에도 … 美 우크라 여론 '싸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교착상태에 빠진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 예산의 의회 승인을 압박하기 위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12일 백악관으로 전격 초청하기로 했다.미국의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예산 협상이 의회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자 젤렌스키 대통령을 초청해 예산 지원에 대한 정치적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백악관은 10일 성명을 통해 “미국이 변함없이 우크라이나 국민을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강조하는 차원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을 12일 백악관에 초대했다"고 발표했다.

"9·11은 조작" 음모론자 X 계정 살린 머스크

소셜미디어 엑스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가 음모론자 앨릭스 존스의 계정을 복구시켰다.머스크는 지난해 10월 트위터를 인수하면서 일부 금지 계정을 풀어줬지만 존스의 계정은 정지 상태로 남겨뒀다.그러나 지난 8일 한 X 이용자가 존스의 계정 복구를 요청하자 머스크는 “고려하겠다"고 답글을 달았다.

폭스뉴스 잘리더니… '트럼프 대변자' 칼슨 유료 채널 열었다

미국 폭스뉴스의 전직 간판 앵커였지만 근거 없는 ‘음모론'을 펼치다 퇴출된 터커 칼슨이 자기 이름을 내걸고 단독 플랫폼 채널을 만들었다.2016년부터 폭스뉴스 간판 프로 ‘터커 칼슨 투나이트'를 진행했던 칼슨은 지난 4월 2020년 미국 대선이 사기라는 주장을 퍼뜨리다 허위사실에 대한 명예훼손으로 소송당했다.친정 폭스뉴스는 이 때문에 1조원에 달하는 배상금을 물게 됐는데, 이후 X로 무대를 옮겨 ‘터커 온 엑스'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반의 반값에 넘기시죠" 美 최대 백화점의 굴욕

16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 대표 백화점 메이시스가 ‘인수 제안'을 받았다.메이시스는 인수 제안을 받고 매각 검토 회의를 진행했으나 매각 조건에 대한 입장은 확인되지 않았다.1858년 설립된 메이시스는 2009년까지 세계 최대 규모 백화점이자 미국을 대표하는 백화점으로 통했다.

월가 '무늬만 AI 펀드' 잡는다

유럽연합이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 규제안에 합의한 가운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월가의 AI 사용 실태를 점검하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SEC에서 AI 관련 자료 제공을 요청받은 법규 준수 컨설팅 전문기업 ‘비질런트 컴플라이언스'에 따르면 SEC의 이번 자료 요청은 일회성 조사 차원에서 진행됐다.이번 조사를 계기로 월가에서는 SEC가 투자자문사 등 금융회사의 AI 사용을 규제하기 위한 사전 작업에 착수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親中 선거' 홍콩 시민 등돌렸네

중국 정부가 소위 ‘애국자'만 출마할 수 있도록 홍콩의 선거제도를 개편한 이후 치러진 첫 홍콩 구의원 선거 투표율이 27.54%를 기록했다.홍콩프리프레스는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번 구의원 선거는 역대 최저 투표율이 나왔다"며 “홍콩이 1997년 중국으로 반환된 이후 치러진 모든 선거를 통틀어 가장 낮은 투표율"이라고 전했다.홍콩 선거 투표율이 급락한 것은 중국의 홍콩 선거제도 개편에 따른 부작용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反유대' 용인 논란 하버드대 총장 해임 위기

자교 학생들의 반유대주의 발언에 대해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다는 이유로 펜실베이니아대 총장이 사임한 가운데 하버드대 교수진 수백 명이 똑같이 모호한 태도를 내비쳐 해임 위기에 처한 본교 총장을 지지한다고 선언했다.10일 미국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이날 저녁 하버드대 교수진 최소 570명은 클로딘 게이 하버드대 총장을 지지하는 탄원서에 서명했다.하버드대 교수진 약 2300명 가운데 약 25%가 게이 총장을 옹호한 것이다.

A10면

고준위법 표류에…매년 1500억 추가 비용

원자력발전으로 생긴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을 원전 용지에 임시 저장하는 건식저장시설 건설비용으로 기존 습식저장소가 포화되는 시점부터 매년 1560억원이 들어간다는 분석이 나왔다.11일 정부와 원전업계에 따르면 사용 후 핵연료 3000다발을 저장할 수 있는 경수로 건식저장시설 한 채를 짓는 데 약 6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정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은 사용 후 핵연료 저장 용량이 수년 내 포화 상태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되는 고리·한빛·한울원전 용지에 각각 약 3000다발을 수용하는 건식저장시설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표] 외국환율고시표

가짜석유 팔고 노숙자 명의 도용한 '먹튀주유소'

가짜 석유를 제조·유통하고 노숙자 명의를 도용한 ‘먹튀 주유소'들이 과세당국에 무더기로 적발됐다.국세청은 최근 5년간 400건의 먹튀 주유소를 적발해 세금 786억원을 부과했지만, 이들이 갑자기 폐업하는 바람에 실제 징수액은 3억원에 그쳤다.실제로 이번 조사에서 국세청은 조직적으로 19개 먹튀 주유소를 운영하면서 선박용 경유를 무자료 매입해 44억원 상당의 가짜 석유 제조·판매를 주도한 판매대리점을 적발해 세금을 부과하고 조세범처벌법 위반으로 고발했다.

김철주 생보협회장 취임 "新시장서 수익 다각화"

김철주 신임 생명보험협회장이 3년 임기를 시작하면서 생명보험업이 중대한 위기에 봉착해 있다는 진단을 내놨다.그는 생보업계 위기 극복과 재도약을 위한 해법으로 생명보험의 본업 경쟁력과 사회안전망 역할 강화, 신시장 진출을 통한 수익 기반 다각화 등을 제시했다.11일 생명보험협회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생명보험협회 본사에서 제36대 회장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신혼부부 10쌍중 9쌍은 '빚갚는 중'

국내 신혼부부 가운데 89%는 대출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주택을 소유한 초혼 신혼부부 비중은 40.5%로 1년 사이 1.5%포인트 떨어졌다.대출이 있는 신혼부부 비중은 89%였다.

고용보험 40대 가입자 첫 감소 외국인은 13만8천명이나 늘어

고용보험에 새로 가입하는 근로자 규모가 5개월 연속 줄어든 가운데 40대 가입자도 처음으로 줄었다.40대의 경우 1997년 고용보험 가입자 통계를 작성한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보다 줄었다.외국인 가입자는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부동산PF 대출잔액·연체율 또 올라

올해 3분기 금융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잔액과 연체율이 직전 분기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상호금융권 PF 대출 연체율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상호금융권의 올해 3분기 연체율은 4.18%로 2분기보다 3.05%포인트 치솟았다.

"무탄소 에너지가 경쟁력 내년부터 해상풍력 속도"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이 “내년에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 주도로 해상풍력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이 이사장은 최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에너지공단 사무실에서 매일경제신문과 만나 내년 주요 사업 중 하나로 ‘풍력'을 꼽았다.그는 “앞으로는 무탄소에너지를 얼마나 저렴하고 효과적으로 공급하느냐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며 “저렴하게 풍력발전 설비를 공급하고 산업을 키우는 게 목표"라고 했다.

A11면

중국산 비켜…배터리소재 韓기업 진격

다음달 1일부터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상 해외우려집단 규제가 시행되는 가운데 국내 배터리 소재 업계의 수혜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새 정책에 힘입어 엔켐, 동화일렉트로라이트 등 전해액 기업은 미국 내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분리막 업체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내년 초 북미 공장 진출을 발표할 계획이다.11일 배터리 소재 업계에선 FEOC로 인한 전해액·분리막 기업의 추가 수주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

엔씨, 박병무 VIG파트너스 대표 영입

엔씨소프트가 박병무 VIG파트너스 대표를 공동대표로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엔씨소프트는 김택진 창업자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돼왔지만 최근 들어 신작 부진 등 수익성 악화로 고전해왔다.‘김택진-박병무’ 투톱 체제로 경영 혁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최태원, 실리콘밸리 찾아 HBM사업 점검

미국을 찾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하이닉스로부터 고대역폭메모리 관련 보고를 받았다.최 회장은 유럽에선 도이치텔레콤과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기업 ASML을 방문한다.11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8~9일 실리콘밸리가 위치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현장경영 행보를 펼쳤다.

[포토] LG전자, 서비스올림픽 열어

"세상에 없던 제품을 찾아라" 삼성, 신사업 발굴조직 신설

삼성전자가 미래기술사무국과 미래사업기획단에 이어 디바이스경험 부문에 신사업 개발 컨트롤타워를 추가로 신설했다.비즈니스 개발 그룹은 기존에 설치한 미래기술사무국은 물론, 이번 조직 개편에서 신설을 발표한 미래사업기획단과 함께 유기적으로 소통·협력해 시너지 효과를 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삼성전자는 이번 연말 인사에서 대표이사 직속으로 미래사업기획단을 신설했다.

A12면

美서 날개단 제네시스, 인피니티 또 넘는다

일본 브랜드 선호도가 높은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입지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이제 미국 고급차 시장에서 제네시스는 독일 럭셔리카 브랜드와 비교되고 있다.지난해 미국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는 제네시스 G90을 ‘2023 올해의 차'로 선정했다.

짧게 자주 아무때나 떠난다

제주항공이 자사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30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2024년 여행 트렌드 키워드로 ‘S.O.F.T'를 제시한다고 11일 밝혔다.전체 응답자 3010명 중 93.3%인 2809명은 ‘내년에 해외여행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선호하는 여행지로는 복수 응답을 포함해 일본이 전체 5280건 중 28.9%인 152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필리핀·베트남 등 동남아시아가 1302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LS엠트론이 '구형 트랙터' 전시관 연 이유

LS엠트론이 전북 완주군에 소재한 홍보관에 자사의 옛 농기계를 전시하며 브랜드의 역사·전통을 강화하고 나섰다.산업기계 및 첨단부품 전문기업 LS엠트론은 1977년 금성전선일 당시 트랙터 수입·판매로 농기계 사업을 시작했다.1995년 LG전선으로 상호를 변경한 뒤 같은 해 일본에 트랙터를 납품하며 농기계 수출 기업으로 거듭났다.

"완전 모자회사, 내부거래 허용해야"

한국경제인협회가 기업 활동을 제한하는 ‘킬러 규제'로 완전 모자회사 간 내부거래 규제 등을 꼽았다.공정거래법에서는 모회사가 유리한 조건으로 자회사와 거래하는 것을 금지하는데, 사실상 경제적 동일체인 두 회사 간 내부거래가 제한된다면 효율성이 저하된다는 논리다.한경협은 기업집단 관련 자료 제출 의무자를 ‘법인'으로 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버튼 누르면 스노 타이어

현대차·기아가 버튼 하나만 누르면 자동으로 차량 타이어에 스노 체인을 장착할 수 있는 ‘스노 체인 일체형 타이어’ 기술을 공개했다.현대차·기아는 11일 형상기억합금을 이용한 스노 체인 일체형 타이어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이날 양사가 공개한 기술 콘셉트 영상을 보면 스노 체인 역할을 하는 금속이 평시에는 타이어 사이사이에 숨어 있다가 스노 체인 모드를 활성화하면 타이어 표면 밖으로 돌출된다.

A14면

"외과의사 30년 … 신약 갈증에 창업했죠"

뇌 질환 전문가인 남도현 삼성서울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최근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임상 현장과 실험실의 유기적인 연결을 에임드바이오의 장점으로 꼽았다.그는 “임상 의사로 약 30년간 환자들과 마주하면서 이들에게 필요한 치료제가 정확히 무엇인지, 아직도 개발이 덜 된 약물은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며 “환자 중심적 사고와 미충족 의료 수요를 기반으로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여러 실험을 거듭하면서 독보적인 특허 기술을 구축한 것이 에임드바이오의 빠른 성장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남 교수가 2018년 만든 에임드바이오는 ADC 플랫폼을 통해 난치성 뇌 종양, 방광암, 치매 등의 치료제를 개발하는 회사다.

[벤처 돋보기] 진흙속 진주캐는 VC 심사역 분석 힘든 만큼 보수도 '高高'

똘똘한 벤처기업을 찾아다니며 투자하는 벤처캐피털 투자심사역들은 1년에 얼마나 받을까.이 회사만큼은 아니지만 다른 VC 투자심사역들도 2억원 내외의 높은 보수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SBI인베스트먼트, 스틱인베스트먼트, 나우IB, LB인베스트먼트 등의 투자심사역들이 비교적 높은 보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여성CEO 경영연수 여성경제協 진도서 개최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11일 전남 진도군 실내체육관에서 ‘2023 전국여성CEO경영연수'를 열었다고 밝혔다.‘전국여성CEO경영연수'는 여성경제인들의 경영역량 및 비즈니스 네트워킹 강화를 위해 1999년부터 매년 전국을 순회하며 개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여성경제인 행사다.‘314만 여성기업 함께 가는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여경협이 주관하고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며 전남도와 진도군이 후원했다.

바디프랜드, 美동부 공략 나선다

헬스케어 기업 바디프랜드가 미국 뉴저지에 신규 플래그십 라운지를 열며 미국 동부 시장에 진출한다고 11일 밝혔다.바디프랜드는 지난 8일 뉴저지 지역에 안마의자 체험 공간인 ‘포트리 라운지'를 오픈했다고 밝혔다.이번 라운지 오픈은 바디프랜드가 2017년 미국에 진출한 이후 6년 만에 서부와 남부 조지아주에서부터 동부까지 전국망을 갖추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는 게 바디프랜드 측 설명이다.

[中企 Cool 상품] 레인지후드 밑에 붙여 음식 냄새 제거

요즘 주부들 고민거리 중 하나는 실내 환기다.집에서 고기를 굽거나 찌개를 끓이는 등 요리를 하려고 하면 주방뿐 아니라 실내 곳곳으로 온갖 냄새가 번진다.곳간 관계자는 “제품을 직접 사용해본 주부 체험단 리뷰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며 “팬플러스 사용 후 짧은 시간 안에 음식 냄새가 사라졌으며 여름과 겨울에 창문을 열지 않아도 돼 냉방비와 난방비 절감 효과까지 누렸다는 평가가 많았다"고 밝혔다.

A16면

"신선식품 통했다" G마켓 반등 청신호

국내 대표 이커머스 중 하나인 G마켓이 턴어라운드에 시동을 걸었다.신규로 도입한 서비스 또는 대표적 개선 작업으로는 ‘G마켓 모바일앱 초개인화 서비스 탑재’ ‘쿠폰 자동 적용가 서비스 도입’ 등이 있다.이 중 초개인화 서비스 적용 이후 클릭효율은 이전 대비 20% 향상됐으며 고객에게 노출되는 상품 구색 역시 이전 대비 15배 증가했다.

이것저것 다 담아요…'보부상 백' 잇단 완판

일명 ‘보부상 백'이라 불리는 큰 가방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11일 생활문화기업 LF에 따르면 최근 LF몰에서 ‘보부상 백’ 키워드 검색량이 전년 동기 대비 830% 급증했다.특히 LF가 전개하는 컨템포러리 브랜드 ‘아떼바네사브루노'의 큰 사이즈 가방이 인기가 높은데 그중에서도 ‘르봉 리본 백팩 겸 숄더백'은 출시와 동시에 3주 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됐다.

車정비소·세차장… 홈플러스에 속속 입점

대형마트들이 자동차 정비소·세차장, 스크린골프, 다이소 등 다양한 테넌트를 매장에 속속 입점시켜 눈길을 끈다.11일 홈플러스는 자동차 정비소·세차장 등 자동차 관련 테넌트를 기반으로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오프라인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홈플러스 영등포점에 ‘메르세데스-벤츠 서비스센터’, 강동점과 시흥점에 ‘BMW 패스트레인 서비스센터'가 각각 입점했다.

스타벅스 베이글 잘나가네

중저가 커피 브랜드 확산으로 카페업계 경쟁이 심화된 가운데 베이커리 등 푸드 메뉴를 강화해 충성고객을 모으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1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커피업계 1위 스타벅스코리아가 지난 9월 내놓은 탕종 베이글 플레인·블루베리·파마산치즈 3종은 지난달 말까지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했다.탕종 베이글 신제품의 성공으로 스타벅스 베이글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61.3% 껑충 뛰었고 지난달 푸드 전체 매출도 23.2% 증가했다.

CJ제일제당 익일배송 가세

CJ제일제당이 공식 몰 CJ더마켓에 ‘내일도착’ 서비스를 도입한다.CJ더마켓 누적 회원 수는 현재 350만명을 돌파했다.김형우 CJ제일제당 디지털 사업본부 DTC 담당은 “더마켓의 ‘내일 꼭! 오네’ 서비스로 고객들이 햇반, 비비고 만두 등 CJ제일제당의 인기 제품을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만나볼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모션과 서비스를 통해 보다 나은 혜택과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A17면

새내기株 코스피200 편입후 뚝…에코프로머티는 다를까

에코프로머티가 상장 21일 만에 코스피200지수 특례 편입이 확정되면서 패시브 자금 유입이 기대된다.다만 특례 편입으로 들어온 신규 상장주 대부분이 주가 폭락을 겪은 전례로 볼 때 코스피200 추종 투자를 하는 국민연금의 수익률에 또다시 빨간불이 들어온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2021년 기업공개 붐이 불 때 상장된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SK아이이테크놀로지 등 종목은 특례 편입 당시보다 주가가 최고 78%나 떨어져 국민연금의 국내 투자 수익률이 떨어지는 데 영향을 끼쳤다.

美로봇기업 인수추진LIG넥스원 상한가

LIG넥스원이 미국의 다족보행로봇 전문 기업인 고스트로보틱스의 인수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뒤 상한가를 기록했다.올 한 해 동안 10만원대 밑을 맴돌던 LIG넥스원의 주가가 로봇 기업 인수 소식에 단숨에 13만원 언저리까지 치솟은 모양새다.LIG넥스원은 지난 8일 장이 마감한 뒤 고스트로보틱스의 지분 60%를 3150억원에 인수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배당에 목마른 서학개미라면 내년 '다우의 개' 투자해볼만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내년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인 가운데 투자자들 관심은 고배당주로 향하고 있다.다우의 개는 미국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에 편입된 30개 종목 중 배당수익률이 높은 10개 종목에 투자하는 전략을 말한다.이 중 최근 12개월 배당수익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월그린부츠얼라이언스이고 가장 낮은 종목은 암젠·코카콜라로 언급된 10개 종목 모두 배당수익률이 3% 이상이다.

"고령화 국가일수록 인플레 기대치 통제 힘들어"

지난 8~9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개최된 ‘2023년 아시아·태평양 금융시장 콘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맡은 스테펀 네이걸 시카고대 교수는 이같이 말했다.자산가격모형 및 투자자 행태분석 분야 최고 석학인 네이걸 교수는 경험으로 형성된 인플레이션 적응 학습은 매우 지속적이고 느리게 움직여 장기적인 결과를 낳는다고 말했다.통화당국에서 시장에 영향을 빨리 주기 위한 커뮤니케이션을 한다고 하더라도 과거에 형성된 경험에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은 크게 움직이지 않을 수 있다는 뜻이다.

"내년 왜 이리 낙관적" 작심발언한 증권맨

국내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증권가에서 내놓은 내년 상장사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지나치게 낙관적이라는 비판을 내놔 눈길을 끈다.강현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11일 ‘50.6%에는 웃지 못할 사연이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내고 “데이터 집계 기관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의 추정치를 모아 만든 상장사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올해에 비해 2024년 50.6%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물론 가능성이 제로는 아니지만 상식적으로 받아들이기도 힘든 수치"라고 밝혔다.강 연구원은 현 컨센서스가 ‘직선적 사고와 낙관적 편향'을 더한 결과물이라고 평가했다.

A18면

"채권·주식·부동산 다 거품…銀은 매력적"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이 11일 서울 모처에서 매일경제와 만나 “미국 경제가 역사상 가장 오랜 기간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끝을 향해 가는 징후를 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로저스 회장은 “지난 몇 년간 많은 사람들이 가상화폐를 거래하며 좋은 성과를 누린 덕에 가상화폐가 큰 호황을 누리고 있다"면서 “나는 가상화폐를 산 적도, 판 적도 없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수많은 가상화폐가 가치가 0이 됐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며 “거래 수단 외에는 실질적 가치가 없다"고 말했다.

[코스닥 공시] 넥스틴 / 레인보우로보틱스 / 하이텍팜

넥스틴=중국 창신메모리와 131억원 규모 웨이퍼 검사장비 시스템 공급계약 체결.레인보우로보틱스=엣눅하다와 15억원 규모 로봇 주방 자동화 사업 관련 협동로봇 공급계약 체결.하이텍팜=보통주식 1주당 0.5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 결정.

[유가증권시장 공시] 대웅제약 / 휴니드테크놀러지스 / 현대건설

대웅제약=아랍에미리트 자이더스 월드와이드 DMCC와 1222억원 규모 ‘DWJ108U’ 데포 주사제 공급계약 체결.휴니드테크놀러지스=방위사업청과 453억원 규모 발전기 세트 공급계약 체결.현대건설=한국수력원자력 주식회사에서 1조7158억원 규모 신한울 3·4호기 주 설비 공사 수주.

최현만 고문, 미래에셋운용 지분정리

최현만 전 미래에셋증권 회장이 미래에셋자산운용 지분 전량을 창업주 박현주 회장의 가족회사에 매각했다.미래에셋컨설팅은 박 회장이 지분 48.63%를, 부인 김미경 씨가 지분 10.24%를 보유한 회사다.이번 이사회 결정으로 미래에셋컨설팅의 미래에셋자산운용 지분율은 36.92%로 높아졌다.

8주 연속 오른 비트코인, 차익실현 매물에 급락

거침없이 상승하던 비트코인이 장중 한때 8% 급락하며 4만400달러 선까지 밀렸다.이날 비트코인이 급락한 이유는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이 거론된다.비트코인은 지난주까지 8주 연속 상승했다.

오늘의 증시 일정 (12월 12일)

오늘의 증시 일정 (12월 12일

한투證, 토큰증권 인프라 구축

한국투자증권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토스뱅크 등과 손잡고 업계 최초로 토큰증권 발행 인프라스트럭처 구축에 성공하는 등 STO 사업을 선도하고 있다.한국투자증권을 중심으로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오픈에셋 등이 참여한 토큰증권 협의체 ‘한국투자 ST 프렌즈'는 지난 5월 발행 인프라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천명하고 개발에 착수했다.이후 4개월간 노력한 끝에 국내 최초로 토큰증권 발행·청산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구현한 인프라를 개발하고 시범발행도 완료했다.

A19면

[M&A 매물장터] 연매출 250억 유통업체 투자유치 나서

이번주 매일경제 레이더M·한국M&A거래소 매물장터에는 식자재 유통업체 A사가 200억원 투자 유치를 희망했다.신사업을 위해 새로운 업체를 인수하길 원하는 기업들의 행렬도 이어졌다.인수 대상을 찾고 있는 D사는 기업금융과 신기술 사업 투자 관련 외감 기업이다.

일학개미, 엔화 강세에 차익실현

엔화 가치가 최근 반등 흐름을 타면서 ‘일학개미'가 일본 주식을 순매도하기 시작했다.11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은 일본 주식을 지난 7일에 2017만달러, 지난 8일에 1567만달러어치를 매도했다.매수 금액은 각각 1756만달러와 1126만달러로 이틀간 국내 투자자들이 순매도한 일본 주식은 702만달러 규모다.

A21면

새 아파트 층간소음 심하면 입주 못한다

앞으로 새로 짓는 아파트가 층간소음 기준에 미달하면 시공 업체가 반드시 보완 공사를 해야 한다.A건설사 관계자는 “표본 검사 가구를 늘리거나 보완 시공을 하게 되면 그만큼 공사비가 늘고 준공 시기에도 영향을 미친다"며 “정부가 층간소음 신기술을 개발 중인 건설사에 인센티브를 줄 방안은 내놓지 않고 모든 책임을 시공사에만 떠넘기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층간소음 완화 시공은 이미 건설사가 해야 하는 일"이라며 “이로 인해 공사비와 분양가가 오르거나 공사 기간이 늘어나면 이는 그간 층간소음 공사를 대충 했거나 관련 공사 비용을 빼돌렸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층간소음 보완 공사후엔 테스트 통과 필요

1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층간소음 해소 방안은 기존에 건설사에만 맡겼던 층간소음 문제를 국가가 직접 해결하고 나선다는 데 가장 큰 특징이 있다.A건설사 관계자는 “표본검사 가구를 늘리거나 보완 시공을 하게 되면 그만큼 공사비가 늘고 준공 시기에도 영향을 미친다"며 “정부가 층간소음 신기술을 개발 중인 건설사에 인센티브를 줄 방안은 내놓지 않고 모든 책임을 시공사에만 떠넘기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층간소음 완화 시공은 이미 건설사가 했어야 하는 일"이라며 “이로 인해 공사비와 분양가가 오르거나 공사기간이 늘어나면 이는 그간 층간소음 공사를 대충 했거나 관련 공사 비용을 빼돌렸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서울아파트 월세 100만원 시대

서울 아파트에 살며 매달 월세를 내는 가구는 평균 100만원 이상을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전월세 전환율이란 임대인들이 보증금을 낮추는 대신 월세를 받을 때 보증금 대비 월세금의 비율이다.전세금 1억원 대신에 1년 동안 500만원, 즉 월세 41만6667원을 받았다면 전월세 전환율은 5%다.

각자 공생룸·아묻따 새집·케어허브 … 新주거 트렌드

데믹 프리존 등 7가지 개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우선 집과 동네 골목으로 케어 허브 영역이 넓어질 것으로 내다봤다.살던 곳에서 계속 거주할 수 있는 시니어 주거 등 복합개발과 함께, 의료기관 등과 연계해 다양한 공간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니어 주거단지가 거점 도시로 확산된다는 것이다.

20년넘은 구축 거래 활발

수도권 구축 아파트의 거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11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통해 올해 매매 거래된 수도권 아파트를 연식 구간별로 분석한 결과 준공 10년 이하 구간에선 거래 비중이 감소세를 보인 반면 10년 초과 아파트에서는 비중이 모두 증가했다.특히 21~30년 아파트 매매 거래 비중은 1분기 26.9%에서 4분기 33%로 가장 많이 늘었다.

A23면

첫날부터 '사법정상화' 의지…법원장추천제 수술대 오를듯

조희대 대법원장이 사법부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고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 중 첫 번째로 ‘법원장 후보추천제'를 꼽는 판사가 많다.임명 직후 바로 후임 대법관 임명제청 절차를 개시하도록 하는 등 대법원장 장기 공백의 여파를 메꾸고 사법부를 정상화하기 위해 신속하게 움직이고 있다.조 대법원장은 재판 지연 해소 방안 중 하나로 “법원장이 직접 장기 미제 사건을 맡고 챙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과생 절반 "교차지원 의사 있다"…문과침공 大戰

올해 이과 수험생 중 절반가량이 문과 학과에 교차 지원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수학에서 자연계열이 대폭 유리해진 상황"이라며 “정시에서 이과생이 문과생보다 수능 점수 구도에서 매우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최상위권보다는 중상위권에서 교차 지원 의사가 있다는 비율이 높았다.

전국 강한 비바람 주의

화요일인 12일에도 전국에서 강한 비바람이 이어질 전망이다.비는 대부분 지역에서 오후에 그치겠지만 강원·영동 등에는 150㎜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하늘이 흐린 가운데 오전까지 전국에서 비가 내릴 예정이다.

내년 서울 고교지원자 7% 뚝 지난해 황금돼지띠 기저효과

2024학년도 서울 일반고 지원자 수가 전년 대비 6.6% 감소했다.지난해 일반고 지원자 6만1676명 대비 6.6% 줄어든 수치다.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는 2007년 출생률이 높았던 황금돼지띠 학생들 입학 시기라 일시적으로 올라간 것이고, 학생 수는 추세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불법체류자 단속 인력 확 늘린다

법무부는 11일 관보에 게재한 ‘법무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 입법예고'에서 불법체류 외국인 단속을 위한 필요 인력 55명을 늘리는 대규모 증원안을 공개했다.단속 인력 공백으로 불법체류 외국인은 10년 동안 2배 넘게 폭증했다.2013년 18만명에 그쳤던 불법체류 외국인은 올해 9월 기준 43만명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의협 "파업, 찬성 많아도 바로 하는 건 아냐"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대한의사협회가 총파업 설문조사에 돌입했다.정원 확대를 찬성하는 국민 여론이 압도적인 상황에서 정부도 엄정 대응 방침을 밝히고 있어 파업이 현실화될지는 미지수다.의협은 오는 17일까지 의사 회원을 대상으로 ‘일방적 의대 정원 증원 저지 총파업 관련 전 회원 대상 설문조사'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아이디

[표] 오늘의 날씨

A25면

AI기술 아직 '10대' 수준…부작용 막는 국제기준 시급

게리 마커스 뉴욕대 심리학 명예교수가 사회 각 분야에 인공지능을 도입하기 전에 검증과 규제, 복지체계 구축 등 사전 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생성형 AI가 신뢰받을 수 있는 기술이 되려면 새로운 과학적 발전이 필요하다고 봤다.마커스 교수는 “AI 기술은 여전히 ‘유아기'에 있어 아직은 ‘과학'이라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알루미늄은 탈탄소의 핵심…민관 협업해 재활용 늘려야

세계지식포럼 ‘기후 위기에 맞서는 알루미늄: 아시아 순환 경제에서 알루미늄 캔의 역할과 전략’ 세션에서 전문가들은 한국의 폐캔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민간 투자를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알루미늄 캔 재활용은 전 세계 탄소중립을 위한 순환경제 모델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전 세계 알루미늄 업계를 대표하는 유일한 기관인 국제알루미늄협회의 마일스 프로서 사무총장은 “알루미늄은 무한히 재활용할 수 있는 소재로, 2050년 넷제로 탈탄소와 순환경제의 핵심으로 활용된다"며 “유리와 플라스틱보다도 알루미늄캔의 재활용률, 캔에서 캔으로 재활용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A26면

"틈새 콘텐츠 발굴해 공룡 OTT 맞서죠"

황혜진 LG유플러스 선임은 인기 있을 만한 콘텐츠를 찾았는데 설명할 길이 없을 때 마치 ‘심마니'가 된 심정으로 팀과 회사를 설득했다고 했다.시리즈 ‘파친코'나 영화 ‘미나리’ 등이 잔잔한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을 감안해 10파운드만 있으면 영국에서 호주로 이민한다는 내용의 BBC 드라마 ‘텐파운드의 꿈'을 독점해 수급했다.홍 선임은 “대작을 수급해 오면 금방 효과를 볼 수 있을지 모르지만 비용 대비 효과를 보는 게 급선무이기 때문에 세계 각국의 콘텐츠 쇼 중에서 첫 편이나 한두 편을 관람하고 결정을 내려야 하는 경우가 많다"며 “넷플릭스 같은 OTT 공룡도 놓칠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프랑스 칸이나 미국 할리우드 연례 행사 LA 스크리닝 등에 출장을 가 다양한 미디어 업체들과 접촉해 샅샅이 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CJ ENM 美 스튜디오에 日토호社, 2963억원 투자

일본을 대표하는 엔터테인먼트사 토호가 CJ ENM의 미국 스튜디오 피프스시즌에 2억2500만달러를 투자한다.이에 따라 토호는 피프스시즌의 2대 주주로 올라선다.일본 영화시장 점유율이 40%인 데다 지브리 스튜디오, 신카이 마코토 감독 등의 영화 배급 파트너를 담당해온 토호가 피프스시즌에 합류하면서 ‘한·미·일 글로벌 드림팀 스튜디오'가 탄생하게 됐다.

유튜브 프로젝트팀 비온후 첫 성탄절 캐럴 음원 발매

유튜브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음악 프로젝트 팀 ‘비온후'의 첫 번째 음원이자 크리스마스캐럴 ‘오 홀리 나이트'가 발매됐다.올해 비온후 프로젝트에 출연했던 가수들의 참여로 완성된 음원이다.비온후는 잃어버린 무대를 직접 찾아다닌다는 콘셉트의 음악 프로젝트 팀이다.

[MBN] 상대 지목해 대결 벌이는 본선 1차전

본선 1차전 ‘1대1 데스매치 현장 지목전'이 그려진다.자체 평가 예선에서 살아남은 현역 32인은 현장에서 대결 상대를 지목해 경연을 펼친다.연예인 평가단 10인이 각각 10점, 국민 평가단 300인이 1점씩 배점받아 두 사람 중 한 명을 선택한다.

[매일경제TV] 서울시민 민원 창구 '120다산콜'

하루 2만건의 행정 상담을 수행하는 기관이 있다.1000만 서울시민의 민원을 담당하는 120다산콜재단이다.교통, 수도, 25개 구청·보건소 등 서울시 행정 업무 전반에 대한 상담과 민원 접수를 도맡아 서울 소통 최전선에서 시민의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주고 있다.

"빨간머리 드라큘라는 이번이 마지막이죠"

11일 서울 신사동 카페에서 만난 뮤지컬 배우 김준수는 등장인물의 총체적인 소품 ‘미장센'이 무대 예술인 뮤지컬에서 중요하지만 10년간 적지 않은 고통도 뒤따랐다며 이제 빨간 머리로부턴 해방되고 싶다고 했다.10년 동안 공연을 하면서 드라큘라가 갑자기 연인을 위해 죽음을 택하는 이유에 대한 개연성이 다소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한 자신의 해석도 내놨다.공연은 내년 3월 3일까지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

A27면

"진정한 나눔? 가장 소중한 것 내어주는 것"

지난 5일 ‘왕의 사냥터'로 불리는 경기도 파주 금병산 남쪽 자락에 자리 잡은 서원밸리CC에서 만난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은 매년 5월 말 주말이면 어김없이 골프장 문을 닫고 자선 콘서트를 여는 등 수많은 자선 활동을 하는 이유에 대해 자세하게 털어놨다.최 회장은 “진정한 나눔은 가장 소중한 것을 내놓는 것, 또 ‘안방을 내어주는 것이 자선'이라고 생각한다"며 “골프장 주인에게 가장 소중하면서 일반인들에게는 가장 특별한 기회가 될 수 있는 ‘잔디'를 선뜻 내놨다"고 설명했다.콘서트 기간에는 500여 명의 대보그룹 직원과 골프장 직원이 직접 봉사하고, 출연 가수들도 돈을 받지 않고 재능 기부를 한다.

"18홀 모두 걸으며 직원들과 소통하죠"

만약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과 함께 골프를 친다면 18번홀 그린을 빠져나올 때까지 카트는 쳐다봐도 안 된다.최 회장은 “골프는 스포츠다. 그린피가 500달러나 되는 뉴욕 인근 골프장에 갔는데 남녀노소 불문하고 다들 카트를 끌거나 캐디백을 메고 라운드하는데 다리 근육들이 다 좋더라"고 말한 뒤 “다리에 힘이 있어야 가정을 지키고, 회사를 나가고, 나라도 잘된다. 모든 원동력은 다리 힘에서 나온다"고 강조한다.땀 흘리고 걷는 것을 익숙하게 생각해야 한다는 최 회장.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골…손흥민 또 '금자탑'

11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후반 40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시도했다.프리미어리그가 개막한 후 15경기 연속 페널티킥을 찰 기회가 없었던 토트넘은 뉴캐슬전에서야 첫 기회를 맞았고, 손흥민이 키커로 나섰다.

사모야 등 3명 LIV행 … 최소 22억원 돈방석

최소 168만달러의 가치로 평가받는 리브 골프 출전권을 따낸 3명의 선수가 결정됐다.합계 7언더파 137타를 적어낸 고즈마와 빈센트는 연장에서 로리 캔터를 따돌리고 LIV 골프행을 확정했다.세 선수는 다음 시즌 예고된 LIV 골프 14개 대회에서 최소 168만달러를 벌 수 있게 됐다.

[GS칼텍스배 프로기전] 누가 더 높이 날까

11월 마지막 판을 졌지만 12월엔 3연승을 올린 뒤 지난 10일 신안으로 내려갔다.LG배 8강전 네 판 형세를 인공지능 카타고가 가르쳐준다.변상일은 중국 10위 왕싱하오를 맞아 기대 승률 96%를 넘겼다.

오늘의 운세 2023년 12월 12일 火(음력 10월 30일)

오늘의 운세 2023년 12월 12일 火(음력 10월 30일

A28면

"버려지는 것들의 가치 다시 만들겠다"

수퍼빈이 자체 개발한 순환자원 회수로봇 ‘네프론'은 페트병, 캔 등 재활용품을 인공지능 기술로 선별하고 수거해 현금화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한다.이렇게 모인 재활용품은 플라스틱 플레이크로 가공한 뒤 작은 알갱이 형태의 ‘펠릿'으로 만들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재활용 제품 소재로 판매한다.김정빈 대표는 “수퍼빈의 폐기물 재활용 사업은 물건의 생산-소비-폐기 구조를 깨고, 자원의 순환경제 고리를 만들었다"며 “정부 보조금으로 유지되는 폐기물 거래 영역을 시장경제 안으로 들여오는 역할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한민국 착한 기부자상 GS칼텍스 대통령 표창

GS칼텍스가 11일 전경련회관 콘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착한 기부자상 시상식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GS칼텍스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심리·정서 예술치유 프로그램 ‘마음톡톡'을 비롯해 그동안 지속적으로 펼쳐 온 사회공헌활동 전반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올해부터 포상 규모가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등 정부포상으로 확대됐으며, GS칼텍스가 국내 기업·기관으로는 대통령표창 첫 수상자로 선정됐다.

"젊을땐 기본기부터" MZ 멘토 나선 박현주·최수연

MZ세대와 함께하는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 ‘갓생한끼’ 2탄 최고경영자로 나선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청년들에게 들려준 삶의 지혜다.박 회장은 이날 청년들에게 열정을 주문했다.박 회장은 잘나가던 직장을 그만두고, 미래에셋을 창업해 미래에셋을 글로벌 금융회사로 성장시켰다.

[인사] 한미글로벌 / NICE그룹 / 이베스트투자증권

인사] 한미글로벌 / NICE그룹 / 이베스트투자증권

49대 한국기자협회장 박종현

제49대 한국기자협회장에 박종현 후보가 당선됐다.한국기자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49대 회장 선거에서 기호 2번 박종현 후보가 2370표를 얻어 당선됐다고 밝혔다.투표율은 전체 유권자 1만1059명 중 6578명이 참여해 59.5%를 기록했다.

이차전지 권위자 이현욱, 차세대 한림원 회원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과학기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젊은 과학자 24명을 ‘2024년도 한국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 회원으로 선출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Y-KAST에는 이미 세계적인 연구로 주목을 받고 있는 과학자도 다수 선정됐다.미분기하학, 편미분방정식을 기반으로 한 기하학적 해석학 연구에서 독자성과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는 최범준 포스텍 교수는 2021년 대한수학회 ‘상산젊은수학자상'을 받았으며, 올해 ‘포스코사이언스펠로'에 선정되기도 했다.

[매경춘추] 여성으로 일한다는 것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주인공 중 한 명인 미란다는 유능한 여성 편집장이다.예를 들어, 퇴근 직전 예상치 못했던 야근이나 주말 근무가 발생하는 경우 여성 근로자들보다 비교적 가사에서 자유로운 남성 근로자들이 회사의 갑작스러운 호출에 응하기 쉽다.그리고 이러한 상황의 반복은 성별 간 임금 격차를 만들게 되고, 일과 가정의 선택지에서 가정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여성들이 기업 내에서 점점 불리한 위치에 놓인다는 것이다.

'JP 장남' 김진 운정장학회 이사장 별세

고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장남인 김진 운정장학회 이사장이 별세했다.김 이사장은 최근까지 국내에서 홀로 지내다 지난 4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11일 김종필기념사업재단 등에 따르면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아내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에서 김 이사장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에이티즈 美빌보드 200 1위

에이티즈가 정규 2집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윌'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해당 차트에서 이 그룹의 첫 1위이자, 역대 K팝 가수 중에선 7번째다.10일 공개된 빌보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이 음반은 현지에서 총 15만2000장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했다.

"기업에 엄격하지만 따뜻한 감사인 되길"

이날 실무수습 성적이 우수한 수습공인회계사에 대한 표창도 수여됐다.김영식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한국공인회계사회의 성장과 발전은 회원 모두의 열정과 헌신 덕분"이라며 “연말 감사시즌을 맞아 ‘정도감사'에 매진하되, 기업의 어려움도 함께 해결해 줄 수 있는 엄격하지만 따뜻한 감사인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부음] 류승번씨 별세 외

부음] 류승번씨 별세 외

A29면

[World & Now] 잊힌 꿈 '차이나 드림'

코로나19 이후 많은 한국인들이 중국을 떠났지만 이 사장은 여전히 베이징을 지키고 있다.그는 “중국은 내 인생 30년을 바친 곳"이라며 “앞으로도 중국에 남아 꿈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했다.한중 수교 이후 많은 한국인에게 중국은 새로운 삶의 터전이 됐다.

[FINANCIAL TIMES 제휴사 칼럼] 경기침체 빠진 영국, 돌파구 절실하다

20세기 대영 제국은 로마 제국에 견줬지만, 21세기 영국의 비교 대상은 이탈리아가 됐다.영국의 저소득 가구는 프랑스나 독일의 저소득 가구보다 소득이 27% 더 낮았다.영국의 소득 불평등은 1980년대에 급증한 뒤 오늘날까지 모든 주요 유럽 선진국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독자칼럼] 2035 부산엑스포, 다시 출항하자

하지만 실패는 있어도 포기란 있을 수 없다.이번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실패의 소중한 경험은 향후 2035 엑스포 유치 성공의 지름길이 될 수 있다.이러한 소통 창구들을 활용해 우리 한국대학법인협의회 차원에서도 지속적이고 적극적으로 국가적 행사를 지원할 것이다.

A30면

[매경포럼] '형제의 난'에서 드러난 지주사 디스카운트

국내 1위 타이어 제조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가 대주주 형제간의 경영권 분쟁으로 최근 주가가 급등했다.이 회사 주가 미스터리에 대한 얘기는 뒤에 이어서 하고 먼저 일본 증시를 들여다보자.일본 증시 벤치마크인 닛케이225지수는 올해 들어 11일까지 25% 넘게 급등했다.

[기자24시] 예고편이 길어지는 사이

통상 상업영화의 예고편은 90초를 넘기지 않는다.국민의힘 지도부가 내년 총선을 앞두고 보여준 예고편은 한마디로 질질 끌다가 본편 보기도 전에 ‘김'만 빼버린 격이었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자신이 출범시킨 혁신위원회의 ‘희생’ 요구에 한 달 넘게 무응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기고] 디지털 물류혁신을 향한 도전

세계적인 기업 아마존은 최근 미국 시애틀 물류창고에 2족 보행형 휴머노이드 로봇을 도입했다.우정사업본부도 그동안 드론, 배달 로봇, 자율주행 무인 우체국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물류 혁신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더 나아가 2025년까지 우편 물류뿐만 아니라 금융사업 전반에 디지털 혁신을 접목하기 위해 청사진을 세우고 서비스 품질 개선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계획을 마련했다.

[포토에세이] 물가의 무게

A31면

[매경이코노미스트] 탄소중립 가는 길…'123대22'

지난달 30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막된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가 예정된 폐막 시점을 앞두고 결의안에 어떤 내용을 담을지 진통 중에 있다.기후위기를 생각하면 ‘퇴출'이 정답이겠으나 산유국은 물론 아직 대체에너지를 개발하지 못한 국가들의 동의를 받기 어렵기 때문에 결의안에 ‘감축'이 아닌 ‘퇴출'을 담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화석연료의 퇴출’ 대신 ‘화석연료에 의한 배출'을 없애는 의미의 ‘배출 퇴출'도 있으나 이 역시 탄소 포집이라는 고비용을 동반하고 있어 2030년을 목표로 하는 경우 다수의 동의를 얻기 쉽지 않다.

과장광고 학원에 솜방망이 과징금, 이래서 사교육 과열 막겠나 [사설]

학원 강사나 교재 집필진의 경력, 합격자 수 등을 부풀린 유명 대학 입시학원과 출판사 9곳에 과징금이 부과됐다.학원들의 이런 거짓광고가 입소문을 타면서 사교육 시장 과열을 부추긴 것이다.그런데도 9개 학원과 출판사에 부과된 과징금은 총 18억원에 그쳤다.

[필동정담] '안단테'를 어이할꼬

같은 해, 그리고 이듬해 입주한 인근 단지는 여전히 LG 빌리지 상표를 사용하는 곳도 있다.Xi 상표를 얻어내고 ‘eXtra Intelligent'라는 의미를 벽면에 써놓은 주민들의 뿌듯함을 짐작할 수 있다.최근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Xi 상표 사용을 놓고 논란이 되고 있다.

민주당 청년공약 1호 '반값 기숙사' 미래세대 빚만 늘릴 것 [사설]

돈을 풀어 표를 얻겠다는 ‘포퓰리즘 정책'을 또 내놓은 것이다.월 20만원대 기숙사를 수도권에 3만호, 지방에 2만호 공급하겠다고 했다.나랏빚은 지금 대학생을 비롯한 청년세대가 갚아야 한다.

주목받는 '제3지대'…거대 양당은 위기의식 가져야 [사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0일 신당 창당을 위해 서로 만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앞서 8일에는 금태섭 전 민주당 의원과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공동 창당을 선언했고 조국 전 장관,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등도 신당 계획을 밝히고 있다.제3지대가 주목받는 것은 많은 국민이 양당 체제 폐해를 지켜보면서 개혁 신당 출현에 공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B1면

AI·에너지·양자기술 … 기술창업도 女봐라

이들 기업 외에도 올해 W-스타트업 어워즈를 수상한 상당수 기업들이 창업 아이템에 AI 기술을 직간접적으로 활용했다.한편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는 AI 등 기술창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수상기업들의 사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7일 ‘여성창업 네트워킹데이'를 개최했다.이정한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이사장은 “여성창업경진대회가 10대 신산업 등 기술창업에서 활약하는 여성 창업자를 발굴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 기술 기반 여성 창업자들이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B2면

일룸 학생방 '로이' 시리즈…뮤트톤 컬러로 뉴트렌드 이끌죠

2012년부터 생활가구 브랜드 일룸에서 상품 기획을 담당해오고 있는 김지현 상품기획팀장이 매일경제와 만나 일룸이 출시한 ‘로이 뮤트 에디션'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로이 시리즈는 모션데스크, 다리형, 측판형 등 다양한 옵션으로 사용자 학습 스타일이나 취향에 맞는 최적의 배치가 가능해 초등학생부터 어른까지 전 연령층이 사용할 수 있다.김 팀장은 “로이 시리즈는 몸도 마음도 성장하는 아이에 맞춰 설계됐기 때문에 폭넓게 사랑받고 있다"며 “아이도 쓸 수 있고 재택근무를 하는 어른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1 소부장 공백기술 확보 2 미래산업 공급망 선점…두가지 난제 풀어낸 KEIT

사례1. 미래 산업의 필수 부품으로 떠오른 2차전지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이란 소재·부품의 해외 의존도를 완화하고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KEIT가 2000년부터 지원하는 사업이다.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가운데서도 민간투자 유치를 의무화한 ‘투자 연계형 트랙'이 소부장 정책 공백기술 확보와 미래 첨단산업 공급망 선점이라는 난제를 풀어낸 일등 공신이다.

B3면

카론바이오, 뽕나무 추출물 이용…탈모 막아줘

2019년 설립된 카론바이오가 뽕나무 추출물을 이용해 개발한 C3 샴푸가 탈모로 고통받는 소비자를 위한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다.성균관대 의대 강북삼성병원 피부과 김진섭·김원석 교수팀은 탈모 환자 18명을 대상으로 카론바이오가 개발한 C3 샴푸의 발모 효과를 평가하는 임상연구를 진행한 결과, 샴푸 사용 후 모발의 굵기와 밀도가 유의미하게 증가해 안전하고 편리한 탈모 치료의 방법이 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 연구 논문은 대한의학레이저학회지에 ‘경증에서 중증도 두피 탈모에 뽕나무 뿌리 추출물이 함유된 식물성 샴푸가 미치는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공개 파일럿 연구'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유엔지테크놀러지, 반영구적인 무전원 가정용 연수기

유엔지테크놀러지는 2008년 설립된 기술 집약형 제조 기업으로 에너지, 환경 분야 등의 핵심 부품과 수질 개선장치 분야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유엔지테크놀러지 관계자는 “2019년에 ISO9001/ISO14001을 취득해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품질경영 시스템과 환경경영 체제를 도입해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고객 니즈를 상시적으로 모니터링해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적기에 개발 및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 제품은 2021년 국내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와디즈를 통해 소비자에게 최초로 소개됐으며, 약 1억2400만원의 펀딩액을 기록했다.

인터텍, WiFi 비번만 등록하면 쉽게 사용

1999년 설립된 생활가전 전문업체 인터텍은 상온의 물을 3초 내로 38도까지 데우는 ‘순간온수모듈'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특히 온수매트를 설정할 때 앱 화면과 스마트폰 WiFi 설정을 오가는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했던 다른 제품과 달리 앱에 와이파이 비밀번호만 등록하면 돼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국내 통신사 IoT 플랫폼 대신 자체 설계한 개방형 스마트홈 기술 규격인 API를 사용하기 때문에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아무 제약 없이 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카이로스아이디어그룹, 오래 앉아도 편안한 자세교정 쿠션

카이로스아이디어그룹이 개발한 평생척추쿠션은 앉아서 업무를 하는 직장인과 학생들의 척추 건강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오랫동안 좋은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제작된 기능성 자세 교정 보조 장치다.카이로스아이디어그룹의 평생척추쿠션은 무너진 요추 각도를 밴드 장력을 통해 정상 각도로 만들어 디스크의 부담 압력을 줄이도록 설계됐다.평생척추쿠션은 의자나 의자 등받이에 기대어 앉으면 척추가 무너지게 되는 일반 제품과는 달리 앞뒤 좌우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게 해준다.

칼렛바이오, 물에 넣으면 종이만…친환경 테이프

칼렛바이오가 운영 중인 포장재 플랫폼 칼렛스토어가 박스와 함께 재활용되는 리펄프 테이프를 출시했다.리펄프 테이프는 환경부로부터 환경표지인증 EL103을 획득했고, 미국 민간인증기관인 UL의 검증을 통해 100% 재활용성을 인정받은 친환경 제품으로, 최근 논란인 종이 테이프의 그린워싱으로부터 안전한 제품이다.환경표지인증제도는 1992년부터 시행한 국가공인 인증으로, 같은 용도의 다른 제품에 비해 ‘제품의 환경성'을 개선한 경우 그 제품에 환경표지 로고를 표시하는 제도다.

케이엠에스파트너, 먼지도 막아주는 고해상도 제품

케이엠에스파트너 제우스 L1200 빔 프로젝터의 발광다이오드 렌즈는 기존에 대다수의 업체에서 사용하고 있는 오픈형 LED 렌즈가 아닌, 고가의 고급형 제품에만 적용되는 먼지를 막아주는 풀 밀봉형 광학엔진 타입 LED렌즈를 사용했다.케이엠에스파트너 관계자는 “제우스 L1200 빔 프로젝터는 주변 광원의 제약 없이 선명하게 구현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하는데 목표를 두고 홈시네마, 카페, 회사, 강의 등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어 고객 만족도를 한층 더 높여줄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이어 “20만원대 LED 빔프로젝터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풀HD 해상도, 안드로이드 OS 탑재, 웅장한 내장 스피커를 갖췄음에도 합리적인 가격대를 가진 고품질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덧붙였다.

B5면

될성부른 韓스타트업 해외진출 돕는다

IBK기업은행이 지난 10월 11일 프랑스 스타트업 및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해 설립된 정책은행인 프랑스 공공투자은행과 ‘한·프랑스 양국의 중소기업 발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한국과 프랑스 정책은행 간 체결된 최초 협약으로 중소기업 금융 지원 협력, 스타트업 육성 지원, 공동투자 촉진, 연구 교류 등을 골자로 한다.양 기관은 한국과 프랑스의 창업·혁신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중소기업 지원 관련 현안과 연구를 공유해나갈 계획이다.

IBK기업銀, 알짜 중소기업 새주인 찾기 돕는다

기업은행 거래 유무, 기업 규모와 상관없이 범용 공동인증서를 보유한 법인 및 개인사업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필요한 정보만 입력하면 신속하고 간편하게 M&A 중개·주선 신청이 가능하다.아울러 M&A를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거래 절차 전반에 걸친 자문을 제공해 기업의 폐업, 일자리 소멸, 기술 승계 단절 등을 막아 중소기업의 영속성을 지원하겠다는 게 기업은행 측 포부다.기업은행 관계자는 “간편한 중개·주선 신청을 통해 중소기업의 M&A 시장 참여를 지원하는 점에서 민간 운영 플랫폼과는 차별점이 있다"며 “M&A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에 중개·주선 기회를 제공해 국내 중소기업 M&A 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업상속 세금부담 줄이려면 자산따라 공제형태 구분해야 [기고]

기업을 승계하는 과정에서 상속인에게 부과되는 높은 상속세를 납부하고자 상속인은 개인 재산이나 기업을 처분해 납부 재원을 마련한다.A기업은 사업용 고정자산 100억원, 유동자산 100억원, 부채 80억원인 A기업과 사업용 고정자산 50억원, 유동자산 150억원, 부채 80억원인 B기업을 비교해 보면 두 기업 모두 상속가액은 120억원으로 가업상속공제를 활용하지 않을 경우 상속세는 동일하다.하지만 가업상속공제를 신청할 경우 A기업은 사업용 고정자산 100억원을 공제받을 수 있고 B기업은 사업용 고정자산 50억원을 공제받을 수 있기 때문에 A기업이 B기업보다 가업상속공제를 50억원 더 받을 수 있고 가업상속공제 효과 또한 커지게 된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

라이프스타일 앱 ‘오늘의집'이 가수 자이언티와 함께 오늘의집 채널 내에 자이언티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내가좋아하는것들’ 채널을 열고 관련 콘텐츠를 공개했다.오늘의집은 자이언티와의 협업을 기념해 오늘의집 유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챌린지도 진행한다.채널 내에서 유저가 자신의 일상, 좋아하는 자이언티 노래 등을 공유하면 자동으로 참여가 완료된다.

B7면

중진공 힘입어 과감한 도전…매출 1200% 늘렸죠

시장 변화를 예측하고 한 발 앞서 준비해 기회를 선점하는 것이다.2020년 설립된 티아이이엘 역시 기회를 선점할 타이밍을 잘 예측해 회사 설립 3년 만에 매출 178억원을 달성했다.이 대표는 “중진공 정책자금은 기업의 그간 노력과 성장 가능성 등을 세심하게 평가해 지원한다는 점에서 중소기업의 진정한 동반자"라며 “중진공 덕분에 2023년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2024년 희망과 함께 더 큰 기회를 선점하기 위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할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중진공, 기술사업화대전 산업부 장관 표창 [한줄 MEMO]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서울 더케이 호텔에서 개최한 ‘2023 대한민국 기술사업화대전'에서 중소기업이 보유한 우수 기술의 사업화 지원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특히 중진공은 ‘기술사업화 공공 분야'에서 최고 훈격인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중진공은 중소기업 기술사업화 지원 내용 중 개발기술사업화 자금 지원을 통한 중소기업 보유 우수 기술의 사장 방지, 지식재산권 담보부 대출을 통한 기술사업화 과정에서의 자금 경색 해소, 초격차·신산업 10대 분야 기술 보유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중소기업·근로자 모여 상생방안 모색 [한줄 MEMO]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서울 동대문에 위치한 JW메리어트 호텔에서 ‘대·중소기업 상생일자리 프로그램’ 및 ‘중소기업·근로자 간 성과공유 확산사업’ 성과보고회를 최근 개최했다.‘함께 도약'을 슬로건으로 한 이번 행사에는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 이동원 중기부 인력정책과장,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부회장, 오동윤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원장, 석용찬 메인비즈협회 회장을 비롯해 대·중소기업 상생일자리 프로그램 참여 대기업, 성과공유 우수 중소기업 대표, 근로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상생일자리 및 성과공유 프로그램 우수 사례 발표 등이 진행됐다.

영업이익 악화 통신장비 제조사 비용절감 컨설팅으로 15억 아껴 [COST ZERO]

코스닥 상장사들의 수익과 재무 상태가 모두 악화됐다.그러던 도중 A사 대표는 신문을 통해 알게 된 매경기업비용절감센터에 비용 절감 서비스를 의뢰했다.매경기업비용절감센터에서는 자체 구축한 빅데이터 기반의 비용진단 솔루션을 활용해 A사에 대한 비용 진단을 실시했다.

'준비된 폐업' 새로운 출발의 시작 [RESTART 119]

매경폐업재기지원센터에서는 이러한 중요한 선택의 순간에 정확한 상황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지표를 활용해 개관적인 경영진단을 하고 있다.또 어떻게 하면 안정적인 방향 전환을 할 수 있을지 이후 방향에 대한 가이드라인과 대안을 제시해 소상공인의 재기를 돕고 있다.이렇듯 센터에서는 사업장 정리는 물론 폐업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이슈에 대해 전문성 있는 상담을 제공한다.

저온인큐베이터 150만원 [SELL & BUY]

중고 유휴 기계·설비를 편리하게 매매할 수 있도록 직거래 매물, 유관기관 매물정보 등을 제공하는 온라인 종합포털 사이트 ‘중소벤처기업 자산거래중개장터'가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더욱 양질의 기계·설비 매매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이케에서 2012년 제작했으며, 모델명은 LG-43000이다.플라스마 절단 시 사용하며, 희망 매각가는 5000만원이다.

中企 초격차 10대 분야 현장 안내서 발간 [한줄 MEMO]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국가 경쟁력 제고와 혁신산업 분야 인식 개선 및 중소기업의 참여를 돕기 위해 ‘초격차 10대 분야 중소기업 현장 안내서'를 발간했다.이번 안내서는 중진공이 지난 9월 22일 초격차 10대 분야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신규 도입한 신산업 평가모형의 연장선으로, 초격차 분야에 대한 현장의 궁금증 해소와 지원 방안 논의를 위해 분야별 현황 및 전망을 담아 발간했다.주요 내용으로는 블록체인, 자율주행, 수소에너지 등 초격차 분야에 해당하는 주요 품목 관련 기반 기술, 산업 구조, 시장 규모, 전문가 인터뷰 등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