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대기업 10곳중 6곳 "내년엔 빚부터 상환"

내년 주요 기업들의 최대 화두는 ‘디레버리징'이 될 전망이다.반도체를 비롯한 수출 기업을 중심으로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 응답으로 보인다.한 대기업 재무담당 임원은 “고금리·강달러와 지정학적 리스크, 중국 경기 회복 지연 등 복합 위기로 내년 경제 전망에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인수·합병 등을 통한 신사업 진출보다는 빚 줄이기에 더 신경을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기현 與대표 전격사퇴 "당 위기 모두 저의 책임"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전격 사퇴했다.김 대표 사퇴는 친윤석열계 핵심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내년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한 지 하루 만에 이뤄졌다.정치권에서는 장 의원의 불출마 선언이 김 대표에게 강력한 사퇴 압박이 됐다는 해석을 내놨다.

옐런 "고용 호조, 물가 둔화" 美경제 연착륙 낙관론 확산

미국 경제가 심각한 경기침체 없이 연착륙할 것이란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올해 마지막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 앞서 시장이 상승세를 이어간 것은 최근 물가와 고용지표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금리 인상 종료에 대한 베팅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옐런 장관은 12일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이 주최한 최고경영자 카운슬 서밋에 참석해 “연착륙은 경제가 계속 성장하고 고용시장은 강한 가운데 인플레이션이 둔화되는 것"이라며 “우리는 그 길에 있다"고 말했다.

[MK 히든챔피언] "두 번의 부도 쓴맛, 욕심 버리는 법 배워"

국내 공기청정기·제습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중견기업 위닉스의 윤희종 회장은 오는 15일 회사 창립 50주년을 앞두고 매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윤 회장은 “두 번의 부도를 경험한 뒤 거래처에 따라 회사 존폐가 직결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사업을 안정적으로 끌어 나가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거래처와 거래처 다각화가 필수"라고 강조했다.세상 이치를 몸으로 부딪히면서 배웠다는 윤 회장은 “돌아보면 위기를 겪을 때 꺾이지 않고 하나씩 배워가다 보니 50년이라는 세월이 훌쩍 흐른 것 같다"고 말했다.

카카오 구원투수로 정신아 대표 내정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은 카카오가 수장을 전격 교체했다.카카오는 13일 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사업총괄을 맡고 있는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를 단독대표 내정자로 보고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정 내정자는 내년 3월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

[포토] 2023년을 빛낸 금융인들

A2면

1500억 '바람의 손자' 이정후, 샌프란 돌풍 예고

‘바람의 손자’ 이정후가 ‘1억달러의 사나이'로 거듭난다.한국프로야구 간판 타자로 활약해온 이정후는 꿈의 무대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팀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입성을 눈앞에 뒀다.MLB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13일 미국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이정후가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축구장 64개 크기, 5성급 호텔 3동 라스베이거스 옮긴듯한 LED 거리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인근에 호텔, 아레나, 마이스, 워터파크 등을 갖춘 초대형 복합 리조트 ‘모히건 인스파이어'가 문을 열었다.국내 첫 아레나 전문 공연장인 ‘인스파이어 아레나'는 공개된 리조트 시설의 백미였다.1만50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거대한 규모의 아레나는 지난 2일 ‘멜론뮤직어워드 2023'에서 베일을 벗고 위용을 드러낸 바 있다.

A3면

성장보다 생존 급해진 기업 …"M&A는 꿈도 못 꾼다" 68%

고금리와 경기 둔화를 비롯한 복합 악재 위기에 노출된 국내 주요 기업 재무 담당자들은 내년 국내 M&A 시장에서 지갑을 여는 데 더욱 인색해질 전망이다.박대준 삼일회계법인 딜 부문 대표는 “고금리 기조 지속과 금융시장 불안정 속에 M&A 시장이 내년 상반기 이후에나 회복되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경기 침체가 본격화되고 기업들이 사업 재편과 구조조정에 본격 나설 경우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띨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내년에 자금 사정이 더욱 악화될 것이란 전망이 기업들을 더욱 움츠러들게 하고 있다.

IPO 대어 줄줄이 무릎 꿇은 올해 반전 기대주 꼽힌 SK에코플랜트

국내 주요 기업 최고재무책임자와 재무담당 임원들은 내년 기업공개 시장에 대해 올해와 비슷하거나 더 악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내년에 금리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회사채 시장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13일 자본시장 프리미엄 뉴스 서비스 ‘매일경제 레이더M'이 국내 37개 대기업 CFO와 재무담당 임원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응답자 중 51.4%는 내년 IPO 시장이 올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A4면

뉴욕증시 연일 고공행진 … 시장은 '조기 금리인하' 올인

13일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 결과와 상관없이 증시가 나흘 연속 랠리를 이어가는 것은 미국 경제가 연착륙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롭 월드너 인베스코 수석전략가는 “미국 경제는 성장이 둔화되고 인플레이션이 사라지는 환경에 있다"며 “연준은 내년 기준금리를 천천히 인하하거나 빠르게 인하하는 갈림길에 서 있다"고 낙관론을 폈다.일각에서 ‘내년 1분기 금리 인하설'까지 나온 가운데, 시장의 내년 금리 인하 기대가 연준보다 과하게 앞서나갔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다.

요소대란에 놀란 정부…핵심자원 특정국 의존도 50%로 낮춘다

정부가 요소와 흑연을 비롯한 핵심 자원의 특정국 수입 의존도를 2030년까지 50%로 낮춘다.공급망 안정 품목은 반도체와 2차전지 같은 첨단 전략산업부터 자동차·조선·기계를 비롯한 주력 사업, 금속·석유 같은 기초 소재산업까지 전 범위에 걸쳐 있다.정부는 주요 자원의 특정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자립화, 다변화, 자원 확보'라는 세 가지 축으로 정책을 추진한다.

A5면

'100g당 얼마' 표기 의무화 … 정부 식품값 꼼수인상 막는다

정부가 단위가격 표시 의무 대상 품목을 늘리고 온라인에도 적용해 소비자가 인지할 수 있는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단위가격 표시 의무 대상 품목을 현행 84개에서 즉석조리식품류, 컵라면, 위생용품 등을 추가해 확대하고, 온라인 매장에도 단위가격표시제를 도입한다.단위가격이 높아지면 소비자가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제품 포장지의 용량 표시 방식도 바꾼다.

케첩 한번 뿌려도 "돈 내놔"… 해외서도 편법 수수료 전쟁

한국은 물론 전 세계 각국에서도 기업들이 제품 용량을 줄이거나 서비스를 없애는 방식으로 사실상 가격 인상을 단행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제품 용량이 바뀔 때 소비자에게 고지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나라도 늘고 있다.프랑스는 기업이 제품 용량을 줄일 때 소비자에게 고지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중에 가성비↑ 逆슈링크 전략 눈길

고물가에 가성비를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용량은 늘리되 가격을 유지하거나 오히려 낮춘 ‘역슈링크플레이션’ 상품이 큰 인기다.대형마트·편의점 같은 소매업체들이 가격을 확 낮춘 자체 브랜드 상품을 내세워 매출 증대와 함께 소비자 친화적인 이미지를 심는 두 가지 효과를 노리고 있다.점포 수 최대 편의점 업체인 CU가 얼마 전 내놓은 2000원대 ‘놀라운 샐러드’. 이 제품은 용량을 150g으로 다른 샐러드 상품보다 20% 늘렸다.

A6면

김기현, 이준석 만난후 대표직 사퇴 … 李 당잔류 마지막 호소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사퇴는 그가 잠행에 돌입한 지 이틀이 채 안 돼 전격적으로 이뤄졌다.김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입장을 표명하기에 앞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를 만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이날 만남이 김 대표의 사퇴 결심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

"현실 정치에 한계 느껴"… 홍성국·이탄희 불출마

지난 21대 총선에서 영입돼 국회에 입성한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 2명이 같은 날 내년 총선에 나서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당이 술렁였다.전문성과 참신함을 지닌 초선 의원들이 정치에 환멸을 느끼며 줄줄이 불출마를 선언하는 것은 분명 민주당에 좋지 않은 신호다.이 대표는 이날 부산 현장 최고위원회의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이 의원 불출마에 대해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여의도 재입성 노리는 올드보이들

6선 출신이자 새누리당 대표를 지낸 김무성 전 의원이 내년 총선에 출마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출마를 선언한 이인제 전 의원과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등 여야의 ‘올드보이'들이 대거 여의도 재입성을 노리고 있다.13일 여권에 따르면 김무성 전 대표는 최근 본인의 현역 시절 지역구였던 부산 중·영도에서 당원과 지지자들에게 “내년 총선에 출마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A8면

엑스포 역풍에 '野風' 솔솔 … 부산의석 절반 노리는 민주당

내년 총선에서 위기에 몰린 국민의힘이 텃밭인 부산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의 거센 추격을 받게 됐다.한 의원은 “부산은 2018년 지방선거 당시 기초단체장 16곳 중 13곳을 민주당에 준 지역"이라며 “대구·경북과 달리 부산·경남은 한번 바람이 불면 언제든 뒤집힐 수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다른 경남 지역 의원도 “부산에서 민주당이 목표치인 9석까지 얻진 못하겠지만, 여당이 방심하면 6~7곳은 야당 차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홍일 방통위원장 후보자 "檢출신 우려 불식에 노력"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13일 “그동안 법조계와 공직을 거치면서 쌓아온 법률 지식이나 규제와 관련된 여러 경험을 토대로 맡은 직분을 성실하게 수행하겠다"고 밝혔다.김 후보자는 이날 정부과천청사 인근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첫 검사 출신 방통위원장이라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일각에서 나온 그런 우려를 잘 듣고 있고, 불식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답했다.김 후보자는 가짜뉴스 근절과 공영방송 개혁, 포털 규제 등 이동관 전 방통위원장의 정책 기조를 이어갈 것이냐는 질문에는 “반드시 규제라기보다 맡은 역할을 성실히 그리고 정성껏 수행하겠다"고 답했다.

가락시장·반월공단 … 용산 참모들 민생 신고식

윤석열 대통령이 네덜란드 국빈방문을 떠난 사이 대통령실 핵심 참모진이 민생 현장을 잇따라 방문했다.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 관계자들은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에 대한 두려움을 호소하면서 정부와 여당이 추진 중인 적용 유예 입법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장 수석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에 대한 산업 현장에서의 우려가 생각보다 크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노사가 함께 산재 예방의 주체가 되어 활동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준비를 위한 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尹 "한·네덜란드 반도체 동맹 목표는 세계 최고 초격차"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과 네덜란드 반도체 동맹의 목표는 세계 최고 초격차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ASML 등 네덜란드 장비업체와 국내 반도체 부품사 간 협력도 정부가 기대하는 부분이다.이용필 산업통상자원부 첨단산업정책관은 이날 “이번 네덜란드 순방 때 국내 부품 기업이 여럿 참여했다"며 “EUV 장비에 우리나라 부품이 들어갈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10면

지지율 급한 바이든, 결국 네타냐후에 "네탓"

두 달 넘게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이어지는 동안 일관되게 이스라엘을 지지해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에 국제사회의 지지를 잃기 시작했다는 경고를 보냈다.바이든 대통령의 경고는 이스라엘의 하마스 축출 작전이 이어지면서 가자지구 내 민간인 사상자가 늘어나고 나라 안팎에서 비난 여론이 치솟자 바이든 행정부와 네타냐후 총리 간 갈등이 확대되고 있음을 드러낸 것이라고 뉴욕타임스는 해석했다.특히 내년 대선을 앞두고 실시된 최근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핵심 지지층인 청장년 유권자들이 바이든 행정부의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대응을 비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며 민주당에 비상이 걸렸다.

"美 공매도 규제 철회를" 헤지펀드, SEC에 소송

헤지펀드 기관들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를 상대로 ‘공매도 규제 백지화'를 위한 소송을 걸었다.12일 파이낸셜타임스·블룸버그에 따르면 전미운용기금협회와 대체투자관리협회, 전미사모펀드매니저협회 등 헤지펀드 기관 3곳은 SEC에 지난 10월 발표한 공매도 규정을 철회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헤지펀드 기관들은 새로운 공매도 투자 공시 규정이 운용사의 투자 전략을 노출시켜 피해를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COP28 타결은 됐지만…화석연료 퇴출 없던일로

산유국에서 개최되면서 주목받은 ‘제28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가 화석연료 퇴출이라는 목표에 도달하지 못한 채 폐막했다.당초 100개국 이상의 참가자는 화석연료의 ‘단계적 퇴출'이라는 표현을 요청했지만 주최국과 산유국을 중심으로 ‘화석연료에서 멀어지는 전환'으로 문구를 수정했다.이에 2050년까지 넷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향후 10년 이내에 공정하고 정돈됐으며 공평한 방식으로 에너지 체계에서 화석연료에서 멀어지는 전환'을 개시할 필요성이 있다는 내용이 들어갔다.

성장·안정 다 잡겠다는 中, 부양책은 언급 안 해

부동산 시장 침체와 지방정부 부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국 정부가 내년 경제정책 방향의 두 가지 키워드로 ‘경제 안정'과 ‘합리적 성장'을 제시했다.이번 회의에서는 내년 경제 기조로 ‘안정 속에서 성장을 추구하고, 성장으로 안정을 촉진하며, 먼저 세우고 나중에 돌파한다'는 의미가 담긴 ‘온중구진·이진촉온·선립후파'를 내세웠다.안정 속에서 성장을 추구한다는 ‘온중구진'은 2021년과 지난해 중앙경제공작회의 때도 등장한 표현이지만, 성장으로 안정을 촉진한다는 ‘이진촉온'과 먼저 세우고 나중에 돌파한다는 ‘선립후파'는 올해 처음 나온 단어다.

전기톱 든 아르헨 대통령 페소화 가치 반으로 싹둑

지난 10일 출범한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정부가 강력한 페소화 평가절하, 보조금 삭감 등을 골자로 한 첫 경제 조치를 발표했다.루이스 카푸토 아르헨티나 경제장관은 12일 정부가 고정해둔 달러·페소 공식 환율을 달러당 365페소에서 800페소로 높인다고 발표했다.페소화 가치를 약 54%나 평가절하하는 조치다.

'비자금 스캔들' 위기의 기시다 아베파 물갈이로 반전 노린다

일본 자민당 최대 파벌 ‘아베파'의 비자금 스캔들이 집권당 내로 일파만파 퍼지면서 궁리에 빠진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아베파 내각을 대거 교체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13일 일본 NHK방송, 요미우리 등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비자금 조성 의혹의 시발점이 된 아베파 소속 각료 4명을 경질하고 하야시 요시마사 전 외무상 등을 후임 각료로 내정한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나 일본 현지에서 기시다파도 수천만엔 규모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아베파 내각 인사를 경질하더라도 사태 수습은 당분간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A12면

'38조+α' 정부 2차전지에 통큰 지원

정부가 2차전지 산업에서 초격차를 이어나가기 위해 2028년까지 총 38조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지원한다.우선 정부는 광물, 소재, 완제품 등 2차전지 산업 전 분야에 내년부터 5년간 KDB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등을 통해 정책금융 지원에 나선다.임혜영 기재부 신성장정책과장은 “2차전지 산업 관련 기업에 대해 대출, 보증, 보험 등 전폭적인 정책금융 을 지원할 것"이라며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대응을 위해 북미 시설투자 시 대출한도 확대, 금리·보험료 인하 등 금융 우대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일자리도 친구도 없어" 집에 숨은 청년 54만명

고립·은둔 청년들이 사회와 단절된 채 스스로를 가둔 이유로는 취업과 대인관계에서의 실패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정부는 54만명으로 추정되는 고립·은둔 청년을 전담하는 ‘청년미래센터'를 설치하는 등 맞춤형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13일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고립·은둔 청년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결혼 2.9% 늘어 내년엔 출산율 반등"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올해 합계출산율이 작년보다 더 떨어진 0.72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홍 위원은 올해 22만7000명이 출생해 합계출산율이 0.723명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봤다.합계출산율은 여성이 일생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다.

[포토] 전통시장 찾은 최상목 부총리 후보자

포토] 전통시장 찾은 최상목 부총리 후보자

수출회복에 제조업 취업자 감소폭 줄어

지난 11월 제조업 취업자가 1년 전보다 1만1000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제조업 일자리 수는 감소했지만 감소폭이 크게 줄어들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제조업의 전년 대비 증감은 올해 1월부터 계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고 특히 하반기 들어 8월 -6만9000명, 9월 -7만2000명, 10월 -7만7000명을 기록하며 감소폭을 키웠다.

동네정육점·대형마트도 현금영수증 의무 발행

앞으로 동네 정육점도 현금으로 10만원어치 이상 고기를 산 소비자에게 반드시 현금영수증을 발행해줘야 한다.국세청은 내년 1월부터 육류 소매업, 대형마트, 백화점 등 13개 업종이 현금영수증 의무 발행 업종에 추가된다고 13일 밝혔다.국세청 관계자는 “추가되는 의무 발행 업종을 영위하는 사업자는 과세 유형이나 수입 금액 규모에 관계없이 소비자가 현금영수증 발급을 요구하지 않더라도 반드시 발급해줘야 한다"며 “현금영수증을 발급하지 않으면 미발급 금액의 20% 상당액이 가산세로 부과되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A14면

"상생금융·경쟁력 강화해 국민신뢰 얻을 것"

금융인들이 한 해를 정리하고 새해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금융인 송년의 날’ 행사가 ‘2023년 대한민국 금융대상’ 시상식을 겸해 13일 열렸다.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은 메리츠화재 대표이사를 지내면서 사내 구조를 혁신적으로 재편해 회사를 발전시킨 공로로 손해보험대상을 받았다.여신금융대상은 이창권 KB국민카드 대표가 받았다.

은행대상 강신숙 "금융산업 발전에 힘 보태겠다"

1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3 금융인 송년의 날’ 행사에 참석한 금융인들은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긴장감과 위기의식 속에 도전적인 한 해를 보냈지만 서로 덕담과 격려를 나누며 다가올 새해를 힘차게 맞이하기 위해 의지를 다지는 모습이었다.이날 행사는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 금융당국 수장을 비롯해 금융지주·은행·보험·증권·카드 등 분야별 최고경영자와 임직원 300여 명이 운집해 대성황을 이뤘다.Sh수협은행의 첫 여성 행장이자 은행대상을 받은 강신숙 Sh수협은행장은 “너무 기쁘고 직원들에게 모든 감사함을 돌린다"며 “대한민국 금융산업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젠 1·3개월 만기 예·적금 금리도 비교

이달 말부터 6개월 미만의 은행 초단기 예·적금 상품도 금리 비교 사이트에서 쉽게 비교·검색할 수 있게 된다.우선 6개월 미만 예·적금 상품도 금리 비교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금감원은 이달 말부터 1·3개월 만기 예·적금 상품의 비교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가계대출 증가폭 줄었다 정부 '철통 관리' 통하나

지난달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폭이 둔화됐다.금융당국은 가계대출이 여전히 높은 수준인 만큼 이달에 변동금리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도입 등 준비 중인 정책을 차질 없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13일 금융당국이 발표한 ‘11월 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2조6000억원 늘어 10월 6조2000억원 증가 대비 변동폭이 크게 둔화됐다.

[표] 외국환율고시표

[표] 당좌거래정지

A15면

"印시장 접수" 현대차, 60만대 신기록 쏜다

인도 현지 생산 25주년을 맞은 현대자동차가 올해 인도 승용차 시장에서 사상 최대 판매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성공적으로 인도 시장에 안착한 현대차의 다음 과제는 전기차 판매 확대다.현대차는 올해 2월 ‘아이오닉5'를 인도 시장에 출시했다.

"AI 비서 쓰세요"… 美서 기술력 뽐낸 LG

LG 인공지능 연구원이 머신러닝 분야에서 AI 기술 리더십을 입증했다.LG AI연구원은 이 밖에도 AI가 인간의 특정 명령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만드는 목적성 대화 기술과 생성형 AI에 입력하는 명령 또는 질문을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기술 등을 공개했다.이문태 어드밴스드 ML랩장은 AI 연구자들을 위한 생성형 AI 서비스인 ‘엑사원 유니버스'를 발표하고 시연에 나섰다.

삼성 TV로 공짜영화 150편 본다

삼성전자가 스트리밍 서비스 삼성 TV 플러스에 영화 주문형비디오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삼성 TV 플러스 이용자는 보고 싶은 영화를 시간에 관계없이 즐길 수 있다.삼성전자는 KT 알파와 협업해 연말까지 VOD 콘텐츠를 150여 개로 순차적으로 늘리고 내년에는 1000여 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청주에 배전기기공장 신설 HD현대일렉, 1173억 투자

HD현대일렉트릭이 중저압차단기 신규 공장 건설에 1173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이 이사회를 통과했다고 13일 밝혔다.이를 통해 회사의 중저압차단기 생산능력은 지금보다 2배가량 늘어날 전망이다.HD현대일렉트릭의 중저압차단기를 포함한 배전기기 매출은 올해 전체의 약 25%를 차지한다.

생산성 높일 웨어러블 로봇 현대車 울산 공장서도 도입

머리 위로 팔을 들고 장시간 일해도 어깨가 아프지 않도록 하는 로봇 조끼, 오랫동안 무릎을 굽히고 어정쩡한 자세로 서 있어도 허리가 아프지 않게 하는 로봇 의자….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은 울산공장을 포함한 국내 완성차 생산공장에서 소속 직원들을 대상으로 웨어러블 로봇 테스트를 이어가고 있다.이번 시험 착용은 내년 하반기에 현대차그룹이 웨어러블 로봇을 국내 생산공장들에 본격 도입하는 일정을 앞두고 실시하는 현장 테스트 격으로 추진됐다.

A16면

LIG넥스원, 美·아프리카로 방산 영토확장

LIG넥스원이 중동에 이어 아프리카와 유럽, 북미 등 방위산업 시장을 새롭게 개척하고 있다.13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이달 초 이집트 카이로에서 개최된 ‘이집트 방산 전시회 2023'에 사상 처음 참여했다.러시아나 유럽의 무기체계가 장악하고 있는 이집트 방산 시장에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진 것이다.

구자은 이어 정기선까지 사우디와 비전 2030 협력

재계 총수들이 잇달아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고위 관계자를 만나 사업 확장과 차기 먹거리 발굴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아울러 아람코와 추진 중인 수소·암모니아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초대형 건설 프로젝트인 ‘네옴시티 프로젝트’ 등 비전 2030 관련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에 관해서도 사우디 측과 의견을 나눴다.구자은 LS그룹 회장도 사우디가 추진하는 비전 2030의 파트너를 자처하며 현지 신규 사업에 진출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데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차그룹 '2024 북미 올해의 차'

현대자동차그룹이 ‘2024 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에서 수상을 확정 지었다.이로써 현대차그룹은 유틸리티 부문에서 수상을 확정 지었다.현대차그룹은 지난해에도 EV6가 2023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했다.

SK에코, 폐배터리 사업 속도 中에 年2000t 재활용 공장

SK에코플랜트가 중국에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준공했다.13일 SK에코플랜트는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 자회사 테스와 함께 지난 12일 중국 장쑤성 옌청시에서 배터리 재활용 공장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이번에 준공된 1단계 배터리 재활용 전처리 공장은 연면적 8000㎡ 규모로 연간 2000t의 블랙매스를 생산할 수 있다.

에쓰오일, 폐플라스틱 재활용 펀드 만든다

에쓰오일이 ESG 투자 전문 사모펀드 운용사 노앤파트너스와 손잡고 환경 살리기에 나선다.에쓰오일과 노앤파트너스는 연기금과 공제회 등 기관투자자를 상대로 펀드를 조성한다.펀드 투자 대상은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생산회사 등이다.

A17면

카카오 첫 여성 CEO…쇄신 인사 이어진다

카카오가 본사 사령탑으로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를 13일 전격 내정했다.그는 카카오 창사 이래 첫 여성 최고경영자가 된다.이날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예상보다 빨리 대표 교체 카드를 전격적으로 꺼내든 데는 그만큼 조직 쇄신에 대한 절박함과 시급성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애플 "경쟁회사에도 결제 개방" 아이폰서 삼성페이 가능해지나

폐쇄적인 생태계로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던 애플·구글 등 빅테크 기업들이 전 세계 개방 압박에 잇달아 고개를 숙이고 있다.에픽게임즈가 이를 우회할 수 있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자 애플과 구글은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를 자사 앱스토어에서 퇴출했다.이에 에픽게임즈는 두 회사가 인앱 결제를 강제하는 것은 시장의 지배적인 지위를 남용한 ‘반경쟁적 행위'라며 소송을 냈다.

포스코DX, 고위험 공정 로봇시스템 개발

포스코그룹의 로봇 도입 등 디지털전환을 담당하는 포스코DX가 고위험 산업 현장에 필요한 로봇 시스템 개발에 속도를 낸다.포스코DX는 내화물 전문기업인 조선내화와 협력해 제철소 조업 공정에 적용할 산업용 로봇 자동화 시스템을 공동 개발한다고 13일 밝혔다.포스코DX는 제철소의 제선, 제강, 연주 공정에 적용할 로봇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하게 된다.

외신서 극찬받은 K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

넥슨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이 개발한 ‘데이브 더 다이버’ 게임에 대해 미국과 영국에서 극찬이 나오고 있다.12일 영국 이코노미스트는 데이브 더 다이브를 ‘이코노미스트의 2023년 최고의 게임'으로 선정했다.뉴욕타임스, 파이낸셜타임스, 워싱턴포스트는 ‘데이브 더 다이버'를 올해 베스트 게임으로 꼽았다.

A20면

[MK히든챔피언] "나만의 기술로 1등 제품 만들어야 진정한 챔피언"

글로벌 경기 침체와 내수 부진 등 여파로 내년 한국 경제가 어려움을 지속할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이 나옵니다.위닉스 공기청정기 판매량은 미국 시장에서 르보잇에 이어 2위를 기록 중이다.향후 위닉스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묻자 윤 회장은 “기업에 규모의 확장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지속성과 연속성"이라며 “유행과 시류에 편승하지 않고 우리가 보유한 기술을 기반으로 ‘제대로 된 제품'을 만드는 챔피언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中企·정부 '팀코리아'… 5천억대 수출계약 쾌거

최근 미국 워싱턴DC에서 낭보가 전해졌다.국내 바이오신약 개발회사인 디앤디파마텍이 미국 멧세라와 당뇨·비만 경구형 치료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중기부 산하 한국벤처투자와 미국 벤처캐피털 알피에스벤처스 등이 총 2억1500만달러 규모 공동펀드를 조성해 한국 스타트업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공공조달 서비스도 납품연동제 도입을"

중소기업계가 조달청장을 만나 공공조달 서비스 분야에도 납품대금연동제를 도입해 달라고 요청했다.특히 중소기업인들은 김 청장에게 공공조달형 납품대금연동제 도입을 건의했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이날 “공공조달 시장에도 계약금액조정제도가 있지만 중소기업이 이를 활용하기에는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제값 받기를 원하는 중소기업의 목소리가 조달 현장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통합 앞둔 셀트리온 1037억원 현금 배당

셀트리온그룹이 13일 이사회를 열고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의 배당을 결정했다.셀트리온은 보통주 1주당 500원씩 총 1037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배당 규모는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합병 기일인 12월 28일 기준으로 합병법인의 발행주식 총수에서 자기주식을 제외한 2억738만주를 대상으로 산정했다.

박정수 KIET 연구위원 등 2023 규제혁신 산업포상

중소기업 옴부즈만과 IBK기업은행 공동 주최로 13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중소기업 규제혁신 대상'에서 박정수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산업포장의 영예를 안았다.도소매 기업 간 거래 플랫폼을 무료로 제공해 남대문시장의 온라인·비대면화를 이끈 공로다.진영훈 고용노동부 사무관은 인력·안전 분야 중소기업 규제와 애로를 발굴해 개선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A21면

주식양도세 완화 '빨간불'…개미종목 '2차전지' 휘청

정부 측에서 주식 양도소득세 기준 완화에 대해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발언이 나오며 연말을 앞두고 양도세 회피용 매물이 쏟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시장에서는 이날 2차전지주가 조정을 받은 것은 대주주 양도세 관련 불확실성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앞서 12일 오후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현안 간담회에서 “고액 투자자에 대한 양도세 기준을 완화하는 것과 관련해 여러 보도가 있는데 현재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MBK, 한국앤컴퍼니 공개매수가 상향시한 이틀 남았다

MBK파트너스가 한국앤컴퍼니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해 공개매수에 나선 가운데 공개매수 단가를 올릴 수 있는 시간이 사실상 이틀도 남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기업 지배구조에 정통한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한국앤컴퍼니 이사회 구성의 빈틈을 노린 MBK파트너스가 내년 3월 주총에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기 위해 연말 주주명부 폐쇄를 앞둔 현시점에 서둘러 공개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입을 모았다.일각에서는 MBK가 부족한 지분을 획득하기 위해 추가 공개매수를 진행할 가능성을 거론한다.

기관·외국인 매수에 기지개 켜는 네카오

대표 성장주로 꼽히는 네이버와 카카오 주가가 최근 기관·외국인 수급이 늘며 반등하고 있다.기관과 외국인 유입이 주가를 끌어올렸다.최근 한 달간 기관과 외국인은 네이버 주식을 약 1850억원, 카카오 주식을 약 300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A22면

금리·채권 열풍 타고 …'1조 ETF' 쏟아졌다

올해 상장지수펀드 규모가 120조원 이상으로 커진 가운데 순자산이 1조원을 넘는 ‘대장 ETF'가 시장 성장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금리·채권형 중심의 대장 ETF들은 투자자 자금을 빨아들이는 스펀지 같은 역할을 하며 올해만 24조원에 육박하는 순자산을 불렸다.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순자산총액 1조원이 넘는 대장 ETF 수는 총 26개로 연초 20개에 비해 6개 늘었다.

한국거래소, 조각투자 증권시장 설립 잰걸음

조각투자 증권시장 개설이 가능해지면서 한국거래소가 시장 설립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금융위원회가 조각투자 방식의 신종 증권 장내 시장 개설을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 지정하자 거래소가 관련 설명회 개최를 준비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는 상황이다.13일 금융위는 거래소의 투자계약증권, 비금전신탁수익증권 등의 신규 증권 시장 개설을 이날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썰만 무성한 비트코인 거품 vs 6만달러 간다

비트코인이 10월부터 50% 이상 상승하면서 증권가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을 두고 다양한 예측이 나온다.특히 지난 5일 비트코인이 2년 만에 6000만원을 돌파한 이후 연일 하락면서 한 증권사에서 나온 ‘비트코인의 현재 가격이 버블일 가능성이 높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눈길을 끈다.13일 한국투자증권은 ‘자산가격 버블진단'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현재 나스닥 시장의 버블 가능성은 낮지만 비트코인은 상대적으로 버블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 공시] 한전KPS / KR모터스

한전KPS=한국전력공사를 상대로 973억원 규모 가공송전선로 순시점검 위탁공사 수주.KR모터스=기명식 보통주 3.3주를 동일한 액면주식 1주로 무상병합하는 감자 결정.

[코스닥 공시] 나인테크 / 디와이피엔에프

나인테크=LG전자와 85억원 규모 2차전지 제조장비 공급계약 체결.디와이피엔에프=삼박엘에프티와 1560억원 규모 콤파운드 공장 설계·조달·시공 계약.

오늘의 증시 일정 (12월 14일)

오늘의 증시 일정 (12월 14일

"클라우드 고마워" 삼성SDS 두둥실

삼성그룹 내 클라우드 사업을 담당하는 삼성SDS 주가가 고공행진 중이다.개인을 제외한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이 삼성SDS에 대해 연중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다.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은 올해 들어 삼성SDS 주식을 각각 1940억원, 1347억원어치 순매수했다.

A23면

지수 7000에 목맨 5조원 홍콩 ELS

내년에 만기가 돌아오는 홍콩H지수 기반의 주가연계증권 중 5조원가량이 H지수가 7000까지 오르면 손실을 보지 않는다는 전망이 나왔다.13일 NH투자증권은 2021년 ELS 가입 시 H지수 8000~1만대는 4조5000억원, 1만대에선 5559억원, 1만1000대에선 4676억원가량의 발행이 이뤄졌다고 분석했다.이에 따라 기준가 대비 80% 이상 주가가 올라야 만기 상환에 성공하는 ELS 구조를 가정하면 7000대까지 H지수가 오르면 5조원가량이 원금 손실을 피하는 것으로 나왔다.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신고 포상금 30억으로 오른다

주식 등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신고 포상금 최고 한도가 현행 20억원에서 30억원으로 오르고 익명신고 방식도 도입된다.그동안 금융감독원 예산으로 지급해온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신고 포상금은 내년부터 정부 예산으로 지급할 방침이다.이와 관련해 현재 불공정거래 신고 포상 사업이 내년 정부 예산에 반영돼 국회에서 심의 중이다.

A25면

시니어주택 투자 첫 '리츠'상품 나온다

내후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국내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확실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시니어 주택'이 처음 리츠 형태로 나온다.그간 시니어 주택은 수익성이 높지 않다는 인식 탓에 투자가 미미했지만 이번 리츠건을 계기로 민간 투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커졌다.요양병원 관리·운영 업체 케어닥의 박재병 대표는 “과거 노인복지주택은 정부 예산을 받은 복지재단이나 의료재단이 비영리 사업으로 운영해 회계 수익이 잡히지 않아서 수익성이 낮다는 인식이 강했다"며 “민간 부문의 시니어 주택·타운 공급이 늘고 있는 최근 추세를 고려하면 이 분야 수익성은 확실히 높고 향후 일반인 투자도 충분히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기 낳으면 내년부터 최대 5억 저리대출

내년부터 신생아를 출산한 가구에 대한 부동산 혜택이 강화된다.재건축 사업에 걸림돌이었던 초과이익 부담금도 완화되고 노후도시특별법이 시행돼 1기 신도시 등의 정비 사업도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13일 부동산 업계와 부동산R114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신생아특례대출이 출시된다.

[포토] 토목건축기술대상 영예의 수상자

마포구청역 인근 2336가구 대단지

마포구청역이 인접한 마포구 성산동 160-4 일대에 2336가구 대단지 신축 아파트가 들어선다.서울시는 12일 제3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를 개최하고 마포구 성산동 160-4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마포구 성산동 160-4 일대는 노후 건축물이 밀집되고 기반시설이 부족해 주거 환경이 열악하나 재개발이 어려웠던 노후 저층 주거지역이다.

돈암6구역 등 5곳 총 2985가구 공급

서울 4호선 길음역 인근에 있는 돈암6구역이 889가구 신축 아파트로 탈바꿈한다.지하철 7호선 상도역 인근에도 1066가구 규모 아파트가 들어선다.서울시는 지난 12일 열린 제22차 건축위원회에서 ‘돈암제6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을 비롯해 총 5건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시간차' 전세사기 막아보자 농협·저축은행도 가세했다

앞으로 제2금융권도 집주인에게 주택담보대출을 내줄 때 세입자의 확정일자 정보를 확인한 뒤 보증금을 감안해 대출을 실행한다.13일 국토교통부는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강화 및 예방책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우선 국토부는 이날 IBK기업은행, 저축은행중앙회, 신협, 농협중앙회, 산림조합, 새마을금고 등 6개 금융기관 및 한국부동산원과 ‘전세사기 방지를 위한 확정일자 정보 연계 시범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A27면

'돈봉투' 입다문 송영길, 구속 기로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의 최종 수혜자로 지목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구속 기로에 놓였다.이들이 재판 과정에서 돈봉투 살포 사실을 일부 인정하면서 송 전 대표는 더욱 불리해졌다.박 전 보좌관은 재판에서 송 전 대표의 스폰서 김 모씨로부터 5000만원을 장부 외 선거자금으로 받은 혐의와 윤 의원에게 6000만원을 전달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표] 오늘의 날씨

이스타항공 채용비리 혐의 이상직 1심 징역 1년6개월

이스타항공 직원 채용 과정에 외압을 행사해 부정 채용을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이상직 전 의원이 실형을 선고받았다.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최종구·김유상 전 이스타항공 대표에 대해서는 각각 징역 1년2월에 집행유예 2년,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이 전 의원 등은 2015년 11월부터 2019년 3월까지 이스타항공 직원 600명 채용 과정에서 서류전형과 면접 등 절차에서 147명을 부정 채용하도록 인사담당자들에게 외압을 행사한 혐의로 기소됐다.

역대급 불수능에 대입컨설팅 '과열'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불수능’ 평가를 받으면서 대입 상담이 때아닌 호황을 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작년보다 대입 상담 등이 전반적으로 20~30% 늘었다"면서 “과목 간 변화가 커지면서 불안해진 수험생들이 입시 전략 상담을 받으려는 것"이라고 진단했다.강남의 한 입시학원 원장은 “기본적으로 정시에서 대학별로 표준점수, 변환표준점수, 백분위, 과목별 반영 비율 등 지표가 다 다르고 복잡한데 올해는 입시 전략을 세우기가 더 까다로워졌다"면서 “유명 정시 컨설팅 업체는 수능 성적표를 받자마자 2∼3일 안에 다 마감이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오늘도 참는다"…공무원 절반 화병 위기

절반에 가까운 공무원들이 업무에 수반되는 감정노동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그냥 참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에서 공무원들은 감정 규제, 감정 부조화, 조직 점검, 보호체계와 같은 진단 영역에서 감정노동 수준이 정상 범위를 벗어난 ‘위험’ 수준으로 나타났다.응대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조직 차원에서 관리 방안이나 조치가 이뤄지는 정도를 의미하는 ‘감정노동 보호체계'는 남성·여성 공무원 모두 위험 수치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내년부터 운전면허 취득 때 자율주행 안전교육 받는다

완전 자율주행차의 상용화에 대비해 내년부터 신규 운전면허 취득자를 대상으로 자율주행차 교통안전교육 과목이 추가된다.경찰청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완전 자율주행 시대에 대비한 도로교통안전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먼저 일반 운전자의 자율주행차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운전면허 신규 취득 시 받는 교통안전교육에 자율주행차 과목이 추가된다.

최대 500만원 과태료부과 112 장난전화 큰코다친다

앞으로 112에 장난 신고를 하면 단순 일회성이라도 최대 500만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된다.112는 1957년 도입된 후 현재까지 별도의 근거 법 없이 경찰청 행정규칙인 ‘112 치안종합상황실 운영 및 신고처리 규칙'을 통해서만 운영됐다.112기본법에는 거짓·장난 신고로 경찰력이 낭비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규정이 신설됐다.

아이디

지드래곤 '마약 무혐의' 불송치 예정

마약 투약 혐의를 받았으나 정밀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가수 지드래곤이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될 예정이다.1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 중인 권씨를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할 예정이다.권씨가 정밀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고, 최근 참고인 6명을 조사했지만 혐의를 입증할 만한 진술을 확보하지 못해서다.

A28면

이정후·김하성·오타니… 美 '서부 결투'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가 아시아 야구 스타들의 ‘서부 결투'로 뜨거워진다.내년 3월 20일과 21일에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김하성의 샌디에이고와 MLB 공식 개막전에 나설 오타니는 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와도 2024시즌 13차례 대결에 나설 전망이다.샌프란시스코와 다저스는 내년 4월 2~4일 시즌 첫 대결을 치른다.

돌아온 우즈, 일취월장 아들과 우승컵 도전

필드에 복귀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아들 찰리와 또 한번 샷 감각을 뽐낸다.이달 초 히어로 월드 챌린지를 통해 7개월여 만에 복귀한 우즈는 아들과 4번째 출전하는 PNC 챔피언십에 긍정적인 전망을 드러냈다.우즈는 PGA 투어를 통해 밝힌 출전 소감에서 “찰리와 골프에 대한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것은 놀라운 선물이다. 수많은 위대한 골프 선수와 그 가족들이 모인 필드에서 함께 경쟁하는 것은 정말 특별한 일"이라고 말했다.

PGA 투어 입성 노리는 함정우 '운명의 4일'

올해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 함정우가 미국프로골프 투어 입성을 노린다.함정우는 “예년 같았으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가장 많을 때인데 올해는 달랐다. 반드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기 때문에 하루 종일 연습만 했다"며 “올해 제네시스 대상을 타면서 나 자신에 대한 확신도 생겼다. 코리안투어를 대표해 이곳에 온 만큼 반드시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말했다.함정우와 PGA 투어 출전권을 놓고 경쟁하는 선수들의 면모는 화려하다.

조규성, 亞컵서 주목할 스타 5인에

한국 축구대표팀의 최전방 공격수 조규성이 국제축구연맹이 선정한 2023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에서 주목해야 하는 스타 5명에 이름을 올렸다.FIFA는 1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달 치러진 2026 북중미 FIFA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2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친 선수 중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아시안컵에서 눈여겨봐야 할 5명의 선수를 뽑았다"고 밝혔다.FIFA가 선정한 선수 5명은 조규성과 이토 준야, 해리 수터, 하리브 압둘라, 아리프 아이만이다.

맨유전 '철벽 수비' 승리 안긴 김민재

김민재가 버티는 바이에른 뮌헨의 뒷문은 절대 열리지 않았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철벽 수비를 선보인 김민재는 소속팀 뮌헨에 값진 승리를 선물했다.뮌헨은 13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최종 6차전에서 맨유에 1대0으로 승리했다.

[GS칼텍스배 프로기전] 우세 지키기

2023년에도 1위를 지킨 달이 있으나 지금은 3위.커제가 요즘 3년 동안 세계대회에서 우승을 하지 못하는 사이 한국 1위를 내달린 신진서는 세계대회에서 5회 우승을 이뤘다.13일 오후 1시를 넘어선 무렵 커제와 맞선 신진서가 103수째를 둘 때 인공지능 카타고 승률이 90%를 넘었다.

오늘의 운세 2023년 12월 14일 木(음력 11월 2일)

오늘의 운세 2023년 12월 14일 木(음력 11월 2일

A29면

핫도그도 K콘텐츠 입혀야 해외서 먹힌다

K콘텐츠의 글로벌 인기를 등에 업은 뷰티·식품·공예품 등 소비재 연관 산업의 동반 수출 효과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콘진원 관계자는 “중소·영세기업은 한류 마케팅 관련 정보나 제작사·방송사와의 협상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전문 대행사를 끼고 제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했다"며 “국내 방영 이후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를 통해 해외에 작품이 풀리기 시작하면 콘텐츠에 대한 호응을 토대로 제품 판매·수출 계약도 추진된다"고 설명했다.콘텐츠·소비재의 해외 진출을 돕는 콘진원 해외 비즈니스센터도 영토 확장 중이다.

'올해의 관광지' 대상에 경주

2023년 한 해 동안 지역관광을 빛낸 ‘한국 관광의 별’ 8곳이 선정됐다.국민 온라인 투표와 함께 지자체, 전문가 등이 추천한 부문별 후보지 중에서 심사위원단의 엄격한 심사평가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한다.가장 경합이 치열했던 ‘올해의 관광지’ 부문에는 경주 대릉원, 동궁과 월지가 선정됐다.

데이미언 허스트 나비, 9억에 경매 나와

데이미언 허스트는 ‘죽음과 예술'을 주제로 잘린 상어, 죽은 소, 박제된 나비, 다이아몬드를 박은 해골 등 엽기적인 소재를 사용해온 현대미술의 악동이다.무지개 빛깔의 아름다운 날개를 가진 죽은 나비를 핑크색 하트 모양의 캔버스에 붙인 허스트의 작품이 경매에 출품된다.비극적인 나비의 대학살을 예술로 승화시킨 허스트의 2001년작 ‘무제'가 5억8000만~9억원에 새 주인을 찾는다.

[매일경제TV] 연말 주식 투자 전략 세우기

60시간 동안 세계 경제의 60%를 차지하는 국가들의 기준금리가 결정되는 ‘중앙은행 슈퍼위크'가 펼쳐지는 12월 둘째 주,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동결하며 포문을 열었다.앞으로 유럽중앙은행, 영국, 스위스, 노르웨이, 멕시코, 페루, 필리핀, 대만 등 26곳의 기준금리가 결정되고 15일에는 러시아가 최종 결정을 내린다.연준을 비롯해 주요국 기준금리는 이미 정점을 찍었다는 게 시장의 공통적인 시각이다.

"모든 사물은 기억 갖고 있다 쓰레기도 예술이 되는 이유"

12일 만난 작가는 1층 피라미드와 보트 모양으로 흙을 쌓은 작품 ‘흙’ 앞에서 “뉴욕의 흙을 가져다 벽돌처럼 굽고, 쌓았지만 재료는 촉매에 불과하다. 문명과 자연 사이 다리 놓기가 내 작업"이라고 말했다.작가는 ‘모든 사물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는 마르셀 프루스트의 말에 큰 영감을 받아 길거리에서 주워 온 나뭇가지나 흙, 산업 물품을 작품의 재료로 사용한다.2층 벽에는 무려 20년간 뉴욕 거리에서 주운 잡지, 운동화 끈, 집게 등을 빼곡히 건 ‘무제-발견된 오브제들'을 선보인다.

[MBN] 김치 사업가로 거듭난 배우

1990년대 대표 히트 드라마 ‘아들과 딸'에서 막내딸 ‘종말이’ 역할을 맡아 인기를 얻었던 배우 곽진영을 만난다.이를 계기로 김치 사업을 시작한 그는 고향 여수에 자리를 잡아 연 매출 10억원의 13년 차 김치 사업가가 됐다.최근 반려견과 산책하던 중 만난 들개를 급히 피하다가 왼쪽 손목이 부러져 병원 신세를 지고 있지만 곽진영은 불편한 몸을 이끌고 아침부터 김치 재료 장을 보는 등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A31면

"독자 핵무장" 한국 여론은 잠재웠지만 거세지는 北 도발 위협 …韓美 '워싱턴선언' 빛 보려면

미국의 확장억제 능력에 대한 한국의 신뢰도를 높이는 것이 조 바이든 행정부의 중요한 과제였다.윤석열 대통령은 워싱턴선언을 두고 “확장억제 전략의 유례없는 확대와 강화"라며 “한미동맹을 핵무기에 기반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격상시켰다"고 평가했다.대통령실은 한국 국민들에게 미국의 핵 의사결정에 있어 한국이 더 큰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A33면

"전쟁터 아이들 구출 … 심장이 시킨 일"

우크라이나 아이들을 탈출시키기 위해 총탄이 빗발치는 전장을 수없이 왕복한 이가 있다.멜리키안 씨가 아이들을 구출할 때 태우는 9인승 승합차도, 그가 착용하는 방탄복과 방탄모도 모두 한국인의 후원금으로 장만한 것이다.멜리키안 씨는 “미국이나 우크라이나 정부로부터도 받지 못했던 지원을 기꺼이 해준 이태석재단에 항상 감사하고 있다"면서도 “이미 망가져버린 우크라이나 국민의 삶을 재건하기 위한 지원은 여전히 부족하다"고 말했다.

GS그룹, 이웃사랑 성금 40억 기탁

GS그룹이 13일 이웃사랑 성금 4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GS는 2005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기탁해왔다.올해까지 기탁한 성금은 총 720억원에 달한다.

오세훈 "대학 공간 혁신이 도시의 혁신"

서울시내 8개 대학이 첨단시설 확보를 위한 건물 신·증축, 혁신캠퍼스 설계 등 본격적인 공간 구조 개선에 나섰다.서울시가 지난해부터 필요한 경우 용적률과 높이를 완화해주는 ‘대학 공간혁신 방안'을 적용한 결과다.서울시는 13일 오후 홍익대 잔다리홀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성태 서울총장포럼 회장, 고려대·서강대·성균관대·세종대·이화여대·연세대·중앙대·홍익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 공간혁신 사례 공유 발표회를 개최했다.

[매경춘추] 기후 다음의 난제

기후위기의 해소는 전 지구적으로 최우선 과제다.전 지구적 경각심이 높은 환경문제나 이미 오랫동안 논의해온 지배구조도 여전히 어려운 과제지만 이해관계자 간 이해상충의 여지가 큰 노동문제의 해법은 오히려 더 복잡할 수 있다.노동 관련 지속가능성 공시안이 확정되고,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의 로드맵대로 노동 관련 정보를 기업의 사업보고서에 통합하여 공시하게 되면 노동의 문제가 자본시장 법규범의 영역으로까지 진입하게 된다.

[포토] 효성그룹 이웃돕기 성금 10억

포토] 효성그룹 이웃돕기 성금 10억

인터컴, UAE정부와 맞손 컨벤션 컨설팅 수출 계약

글로벌 컨벤션 기획사 인터컴이 아랍에미리트 정부와 컨설팅 계약을 체결하며 ‘K컨벤션 서비스’ 수출에 앞장서고 있다.인터컴은 내년 1월 UAE 정부 공무원의 교육도 맡아 진행하기로 했다.인터컴 측은 이번 컨설팅 계약의 배경으로 UAE 정부가 인터컴이 그간 수행한 다자간 정상회의 운영 수준을 높이 평가한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NYT 선정 올 최고의 요리에 한식 '물회면'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퓨전 한식 레스토랑이 내놓은 메뉴가 뉴욕타임스 ‘올해 최고의 미국 요리 23선’ 중 하나로 선정됐다.NYT는 12일 미국 전역 레스토랑의 대표 메뉴 중 최고의 요리 23선을 발표하면서 샌프란시스코 한식 레스토랑 ‘반상'의 ‘물회면'을 포함했다.물회면은 면 위에 한국식 물회와 함께 무와 오이 등을 올린 창작 요리다.

2천년전 호화 귀족 집 콜로세움 인근서 발견

이탈리아 로마의 콜로세움 인근에서 화려한 모자이크로 벽이 장식된 호화 주택이 발견됐다.이탈리아 문화부는 다양한 종류의 조개껍데기, 이집트산 푸른 테세라, 당시 귀중했던 유리 조각, 흰색 대리석 조각 등을 활용한 모자이크 벽화가 가장 큰 특징이라고 밝혔다.젠나로 산줄리아노 문화부 장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기원전 2세기 후반에서 기원전 1세기 말 사이로 추정되는 이 건물은 ‘진정한 보물’“이라며 “이 발견을 특별하게 만든 것은 어디에도 비할 데 없는 모자이크로 장식된 특별한 벽"이라고 밝혔다.

[포토] 현대百, 순직 경찰관 자녀 장학금 5억원

포토] 현대百, 순직 경찰관 자녀 장학금 5억원

[인사]산업통상자원부 / 행정안전부 / 신용회복위원회 등

인사]산업통상자원부 / 행정안전부 / 신용회복위원회 등

[부음] 이진칠씨 별세 외

MB "광우병 반대 교사, 美소고기 잘 먹더라"

이명박 전 대통령이 13일 생애 첫 서예전을 연 자리에서 “국민소득 3만달러에 걸맞은 정치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그는 “이 고등학생이 ‘초등학교 다닐 때 이명박 대통령이 미국 소고기를 수입해 우리를 다 죽이려고 한다고 생각했고, 선생님이 토요일만 되면 학생들을 광화문까지 데리고 가서 고등학교 때까지 대통령님을 원망했다'는 편지를 보냈다"고 언급했다.이 전 대통령은 " ‘이제 모든 걸 깨달았기 때문에 사과의 편지를 쓴다. 평생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며 " ‘선생은 미국 소고기를 잘 먹는 걸 보고 놀랐다'고 써놨다"고 덧붙였다.

A34면

[심윤희칼럼] 카카오 '브러더 경영'의 실패

요즘 카카오 관련 뉴스에 어김없이 붙는 수식어들이다.그릇에 맞지 않는 경영 탓에 한때 17만원이 넘던 카카오 주가는 5만원대로 떨어졌다.김 창업자는 경영에 관여하지 않겠다고 발을 빼왔지만 카카오의 몰락을 막으려면 결자해지하지 않으면 안 된다.

[기자24시] 이상한 나라의 이상한 대통령

지구본을 기준으로 보면, 대한민국과 가장 대척점에 있는 나라는 아르헨티나다.당장 내 주머니에 돈 꽂아주겠다는 정치인의 혀에 놀아난다면 한국도 아르헨티나처럼 되지 말란 법은 없다.외환위기 때 금까지 모아 나라에 바쳤던 ‘이상한 국민'인 한국 유권자들이 직접 ‘전기톱'을 들어 현명한 판단을 하길 바란다.

[기고] 디지털 심화시대, 제4의 길 찾아야

미·중 디지털 기축 플랫폼과 마찬가지로 한국은 네이버, 카카오 등 토종 플랫폼을 지녔다.그래서 유럽이나 일본과 달리 방대한 데이터를 모으고 이를 활용할 AI 산업의 생태계를 갖추었다.지난 9월 25일 발표한 ‘디지털 공동 번영 사회의 가치와 원칙에 관한 헌장'은 한국 정부가 미국이나 유럽과 견주어 어떻게 안전하게 공동 번영의 사회로 나아갈지를 제시한 국제적 선언이다.

카툰 포커스

A35면

[매경이코노미스트] 메가 시티? 메가 클러스터!

미국 동부 대도시 보스턴을 비롯해 인근 케임브리지, 우스터, 월섬 등을 포함해 ‘보스턴 메트로폴리탄'으로 부른다.이러한 대기업 투자 계획을 추진력 삼아 중앙정부와 지역정부는 메가 클러스터 조성에 필수적인 스타트업이나 글로벌 기술 보유 기업들의 추가 유치를 추진해야 한다.또한 투자를 추진하는 대기업들은 인근 지방 대학들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관련 인력의 교육과 연구를 선제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후진정치 개탄하며 불출마 선언한 민주당 초선들 [사설]

더불어민주당 일부 초선 의원들이 잇따라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있다.자리 보전에만 연연한 기성 의원들이 국회 주축이 되면 정치 불신은 더 커진다.정치권은 초선 의원들의 불출마 변을 잘 새겨 변화의 단초를 찾아야 한다.

물러난 김기현 "行有不得 反求諸己" [사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당 대표에 취임한 지 9개월 만에 물러났다.일각에서는 당 대표 사퇴만으로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아 울산 출마를 놓고 당 내부 논란이 지속될 수 있다.하지만 하태경 의원 말대로 김 대표의 울산 출마는 ‘낙동강 벨트’ 승리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무조건 불출마를 외칠 것은 아니다.

[필동정담] 공급망 관리의 神 ASML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2일 방문한 네덜란드 기업 ASML은 첨단 반도체 생산에 꼭 필요한 ‘극자외선 노광 장비'를 생산하는 세계 유일의 기업이다.그러고 보니 EUV 장비를 만드는 핵심 기술과 부품은 ASML의 것이 아니다.EUV 장비에 들어가는 수만 개 부품 중 겨우 15%만 ASML이 자체 생산한다.

'달빛철도' 오죽하면 국회 상임위마저 반대했겠나 [사설]

대구와 광주를 잇는 ‘달빛철도 특별법'에 대해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여야 모두 우려의 목소리를 쏟아낸 것으로 드러났다.특정 사업에 대해 특별법으로 예타 면제를 규정하면 앞으로 예타 제도가 무력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대선을 앞두고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이 급하게 진행됐는데 그런 식으로 대형 국책사업이 추진되는 것에 대해 법안을 심사했던 당사자로서 자괴감을 느낄 정도로 무리하다고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정부 "핵심자원 의존도 50%로 낮추겠다"… 또 빈말 되지 않길 [사설]

정부가 요소와 흑연 등 185개 핵심 자원의 특정국 의존도를 낮추기로 했다.정부는 13일 산업공급망 전략회의에서 지난해 기준 평균 70%인 185개 소재와 부품의 특정국 의존도를 2030년까지 50%로 낮추기 위해 자립화, 다변화, 재고 확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185개 품목에는 네온 등 반도체 희귀가스, 수산화리튬, 희토 영구자석 등 반도체와 2차전지, 디스플레이, 자동차 등 핵심 산업 필수 소재가 대거 포함됐다.

B1면

100만개 1000만개 1억개까지 팔렸다 '갓성비'의 위력

난세에 영웅이 태어나듯 물가 급등 속에도 히트상품은 탄생했다.가전·식품·패션 업계는 갓성비 또는 초고품질에 심혈을 기울여 꽁꽁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녹였다.500㎖의 대용량 상품을 1300원이라는 가격에 판매하며 페트커피 베스트 상품에 이름을 올렸다.

B2면

"맨투맨 9900원,청바지 1만9900원"…착한 가격으로 돌풍

최근 고물가 상황이 이어지며 옷값마저 치솟는 가운데 이랜드리테일이 파격적으로 선보인 가성비 패션 브랜드 ‘NC베이직'의 판매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이랜드리테일은 패션 부문에서 43년간 쌓아온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직접 원단 공장을 찾아 ‘NC베이직'을 위한 최적의 원단을 발굴했다.NC베이직은 베스트 상품의 원단을 분석해 해당 원단을 대량으로 생산하는 공장을 찾아 품질은 유지하고, 절반 가격에 원단을 매입해 제품 가격을 낮춰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탄생한 브랜드다.

8년만에 신제품… 이진욱과 함께 男心 저격

아모레퍼시픽의 남성 화장품 브랜드 ‘오딧세이'가 8년 만의 신제품 ‘챕터 파이브'시리즈를 출시했다.향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수향과 함께 작업한 감각적인 향을 담아낸 신제품을 선보이고,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한 배우 이진욱과 함께 ‘더 라이트웨이’ 캠페인을 전개한다.지난 11월 출시한 ‘챕터 파이브’ 시리즈는 ‘아름다운 향'이라는 브랜드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2030 남성들도 선호할 만한 에센셜 오일 베이스의 애로매틱하고 모던한 향을 담아낸 남성 스킨케어 제품이다.

프로폴리스 함유 인생앰플 7년동안 650만개 팔려나가

LG생활건강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CNP에서 판매 중인 ‘프로폴리스 에너지 액티브 앰플'이 최근 7년간 650만개 이상 판매되며 ‘스테디셀러’ 앰플의 명성을 입증했다.CNP 프로폴리스 앰플은 2005년 첫 출시 후 현재까지 고객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으면서 브랜드 대표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프로폴리스를 함유한 처방으로 자극받은 피부에 수분을 채워 진정시켜주며 빛나는 광채감을 연출할 수 있다.

B3면

장건강·멘탈케어 동시에 …'쉼'의 열풍 후끈

이를 위해 hy는 기능성 음료 ‘수면케어 쉼'을 지난 8월 출시했다.신제품은 6개월 만에 1700만병 판매된 ‘스트레스케어 쉼'의 후속 제품이다.hy는 쉼 라인업을 2종으로 확대하고, 수면 기능성 음료 시장에 진출했다.

뼈 형성·면역기능 강화 도와 성장기 어린이 '숨은 키' 자극

교원이 올해 7월 시범적으로 출시한 ‘키클랩 HT042'는 어린이 키 성장 건강기능식품이다.‘키클랩 HT042'는 출시되자마자 뜨거운 반응을 얻어 출시 당일 초도 입고 수량이 완판된 바 있다.‘키클랩 HT042'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어린이 키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별인정형 원료로 인정받은 HT042를 주원료로 사용했다.

롯리단길서 전국 디저트 맛집 투어

롯데리아가 버거 메뉴에서 다양한 신메뉴를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디저트 메뉴의 다양화와 함께 ‘지역상생’ 및 ‘동반성장'의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롯리단길 육성 메뉴가 주목받고 있다.롯데리아의 높은 접근성을 바탕으로 한 프랜차이즈의 장점과 검증된 지역 유명 맛집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 유명 메뉴를 전국 매장 이용 고객에게 소개하고 지역 맛집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할 수 있게 된 것이다.‘깡돼후 돼지후라이드'는 출시 이후 약 40만개 이상 판매됐으며, 첫 번째 지역 유명 디저트 만두에 이어 판매량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커피 황금비율 추출 … '얼죽아' 전용모드도

언제 어디서나 고품질의 커피를 즐기고 싶어 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캡슐커피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다채로운 포토존과 이벤트는 물론 원하는 캡슐을 골라 카누 바리스타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동서식품 관계자는 “아메리카노에 특화된 카누 바리스타는 에스프레소 위주의 기존 캡슐커피와 달리 풍부한 양과 한층 깔끔한 맛, 커피의 다양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캡슐로 차별화한 제품"이라며 “올가을에는 카누 바리스타와 함께 언제 어디서든 퀄리티 높은 아메리카노를 간편하게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4면

위스키·냉장안주·대용량 커피 … 힙하거나 가성비 甲

이마트24의 하반기 인기 상품을 세 가지로 요약하면 이렇다.편의점 주 고객이 젊은 층인 만큼 ‘힙'하거나, 고물가에 가성비가 뛰어나거나, 기존에 없던 색다른 맛을 제공하거나.올해 하반기는 MZ세대로 불리는 젊은 층이 양주를 즐기기 시작하면서 위스키 상품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연말엔 '켈리 산타'

하이트진로가 다가오는 연말 시즌을 맞아 다채로운 한정판 제품을 선보인다.켈리는 라거의 반전을 콘셉트로 부드러우면서 강렬한 맛을 앞세워 출시 후 2억병 판매를 돌파해 새로운 대세 맥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하이트진로는 켈리의 첫 번째 에디션 제품을 선보이며 다가오는 연말 주류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아침에 한팩, 하루가 든든

매일유업은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과 식습관에 맞춰서 야채를 고농축해 한 팩에 담아 라이코펜, 베타카로틴 등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를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매일야채 고농축 토마토의 힘'과 ‘매일야채 고농축 당근의 힘'을 선보이고 있다.매일야채 고농축 토마토·당근의 힘 2종은 한국인의 하루 야채 섭취 부족분을 충족할 수 있도록 영양 설계를 했다.매일야채 125㎖ 한 팩을 통해 야채 251g을 섭취할 수 있다.

출시 7개월만에 1억병 새로운 무설탕 소주

롯데칠성음료가 지난해 9월 중순 첫선을 보인 ‘새로'는 기존 제품과는 달리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 슈거’ 소주로 산뜻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또 지난 4월 홈술을 비롯해 캠핑, 피크닉 등 야외활동을 계획하는 소비자를 위해 ‘새로’ 640㎖ 페트 제품을 출시하는 등 제품군을 늘려가고 있다.‘새로'는 한국의 전래동화부터 최근의 영화, 드라마에서 다양한 느낌의 매력적인 존재로 등장하는 구미호에서 따온 ‘새로구미'를 출시 때부터 브랜드 앰배서더 캐릭터로 선정하고, 제품 전면에 배치해 기존 소주 제품들과 차별되는 이미지를 부여했다.

B5면

겉절이는 이 칸, 신김치는 저 칸 '맞춤숙성실'로 온도 맞춰 보관

김치부터 보관이 까다로운 식재료까지 신선하게 보관하는 ‘다용도 맞춤 냉장고’ 삼성전자 비스포크 김치플러스가 전문 보관기술과 에너지 효율성을 한층 더 강화했다.상칸 내 별도 변온 가능한 ‘맞춤숙성실'과 에너지 고효율 기술을 적용한 모델 도입으로 김치냉장고 트렌드를 주도하며 다채로운 푸드 라이프를 제안한다.새롭게 출시된 비스포크 김치플러스는 ‘맞춤숙성실'을 탑재해 맞춤 보관 성능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 찐팬 아이돌이 홍보 K컬처 마케팅에 1020 열광

삼성전자 폴더블 신제품이 전작을 뛰어넘는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폴더블 스마트폰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특히 ‘갤럭시 Z 플립5'는 더욱 커진 ‘플렉스 윈도'를 기반으로 완전히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제공한다.‘갤럭시 Z 플립5'의 플렉스 모드, 카메라, 게임 등의 특장점을 거울셀피, 집사, 아이돌, PC방 등의 트렌디한 K컬처와 연계해 제품의 다양한 활용성을 재치 있게 제안한다.

전원없이 3시간 … 캠핑족 잡은 이동식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Go는 무선 프라이빗 스크린 ‘LG 스탠바이미'와 함께 TV 시청을 즐기는 공간의 경험을 확장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스크린이다.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웹OS를 탑재하고 에어플레이와 화면 미러링 등을 지원해 iOS나 안드로이드 OS 기기와 간편하게 화면을 공유할 수 있다.또 음성인식을 지원해 집에서 요리, 청소 등을 하거나 캠핑 중 텐트를 설치하는 등 야외 활동 중에도 음성만으로 채널 변경, 음향 조절, 콘텐츠 검색 등을 간편하게 할 수 있다.

기업·공공기관 디지털 전환에 도움

정보통신기술 기업 더존비즈온이 차세대 전사적자원관리 솔루션을 내세우면서 ERP 시장 경쟁력 확대에 나서고 있다.한국가스기술공사는 공공부문 디지털전환 혁신을 위해 더존비즈온과 국산 ERP 테스트베드 협약식을 체결했다.이외에도 더존비즈온은 통신, 에너지, 유통, 건설 등 다양한 산업에 최적화된 맞춤형 ERP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다.